[26.05.14] 뉴스브리핑
26.05.14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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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협찬고지 위반 지상파 3사·TV조선에 과태료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KBS·MBC는 각 500만원, SBS는 2500만원…TV조선 3000만원 처분지상파 재허가 세부계획 심사위 운영…상반기내 의결
![[서울=뉴시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3/NISI20260508_0002130480_web_20260508122807_20260513213517615.jpg?type=w860)
[서울=뉴시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지상파 3사와 조선방송(TV조선)이 협찬고지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제8차 서면회의에서 협찬고지 법규를 위반한 방송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TV조선은 프로그램 제작에 관여한 자를 협찬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규정상 프로그램 제작에 관여한 자는 협찬주로 고지할 수 없지만, 협찬주가 기획·촬영한 행사를 협찬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미통위는 해당 위반 사례 6건에 대해 각각 5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의결했다.
이와 함께 방송광고가 금지된 전문의약품이나 의료기관명을 협찬고지한 KBS, MBC, SBS도 제재 대상에 올랐다.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관명은 방송광고가 제한되는 영역인 만큼, 협찬고지 형식으로 노출하는 행위도 법규 위반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KBS와 MBC는 각각 500만원, SBS는 같은 유형의 위반 2건에 대해 각각 1250만원씩 총 2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방미통위는 협찬고지 관련 법규 위반 행위에 엄정히 대응하고, 협찬 투명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시청자 권익 보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방미통위는 이날 2025년도·2026년도 상반기 지상파방송사업자 재허가 세부계획 수정안도 의결했다. 지난 4월 10일 의결한 재허가 세부계획 중 심사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사항을 수정한 것으로, 심사위원장 기준을 기존 ‘상임위원 또는 외부전문가’에서 ‘위원 또는 외부전문가’로 바꾸는 내용이다.
방미통위는 재허가 세부계획에 따라 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심사 후 상반기 내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재허가 여부를 의결할 계획이다.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 재허가 세부계획 수정안도 함께 의결됐다. 이 안건 역시 심사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사항을 수정한 것으로, 심사위원장을 기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또는 외부전문가’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 또는 외부전문가’로 바꿨다.
이 밖에도 방미통위는 2024년 1분기부터 4분기 사이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상 재난방송 관련 규정을 위반한 카톨릭평화방송과 G1에 대해 각각 75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의결했다.
방송시장별 경쟁상황을 파악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한 2025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기본계획도 심의·의결했다.
“中 희토류 독점 깬다” 지질연 ‘K-플랜트’ 시동
서울경제 | 장형임 기자(jang@sedaily.com)

■ 2026 KIGAM 미디어데이2030년까지 중희토류 제련공정 설계서태평양 해저서 탐사·시추 진행저탄소 희토류 재활용 기술도 개발

국내에서는 원광 단계부터 희토류산화물을 제조하기까지의 기술적 공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미지=지질연 제공
전 세계적으로 핵심광물 무기화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중국이 독점한 희토류 공급망을 재편하기 위한 K-플랜트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 2030년까지 중희토류에 대한 선광 및 제련 공정을 설계하고 관련 핵심 장비 기술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2일 대전 유성구 소재 본원에서 ‘2026 KIGAM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국가전략기술 연구 비전을 발표했다.
지질연은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희토류 선광 및 제련(분해·침출·분리·정제) 등 초기 공정 단계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한 K-플랜트 핵심장비 개발 사업(5개년)을 올해 시작했다.
사업의 골자는 희토류로 지정된 17종 원소 중에서도 영구자석 제조에 필수적인 네오디뮴(Nd)·프라세오디뮴(Pr)·디스프로슘(Dy)만 광석에서 분리·농축해 고순도 희토류 화합물로 만드는 공정 및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질연은 외국 및 국내 기업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희토류 자원은 있지만 기술 역량이 부족한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으로부터 원료를 구매하고, 고려아연·포스코홀딩스 등이 기술 개발에 공동 참여해 실사업화까지 이끈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로는 선광·분해 및 침출·분리 및 정제 등 크게 3가지 플랜트로 기능을 나눠 관련 기술 개발 및 실증을 마치고 핵심 장비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질연은 “2030년까지 파일럿 시설을 구축해 연 60톤(t)의 희토류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희토류 광물의 초기 공정 기술을 중국이 독점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경우 자원활용연구본부장은 “과거에는 미국 대신 중국이 희토류 제련을 도맡은 이유가 낮은 인건비와 환경 부담 비용 등 ‘경제성’이었던 반면, 현재 중국의 독주를 막지 못하는 이유는 수십 년치 산업 경험이 축적되며 벌어진 ‘기술’ 격차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 본부장은 “올해부터는 중국이 독점한 이온흡착광 기반 ‘중희토류’ 회수 영역까지 연구를 확장해 중국의 기술을 따라잡겠다”며 “지질연이 20여 년 동안 ‘경희토류’ 회수 중심의 선광·제련 기술을 개발하며 축적해온 역량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질연은 강산 사용을 배제한 저탄소 희토류 재활용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전통적 습식 제련 시 발생하는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용매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순환 제련 공정 기술을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규제 무풍지대 OTT 천하에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부상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OTT 판치는데 규제는 유료방송만…"이원화된 규제 개선해야"방미통위 "기울어진 운동장 사실…통합 미디어법 제정 속도"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유료방송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료 가입자가 4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방송사들이 받고 있는 규제는 전혀 받지 않는 '사각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동일서비스, 동일규제'라는 방송계 '수평규제' 요구가 다시금 수면 위로 부상하는 중이다.
다만 과거 수평규제가 '뉴미디어' 사업자에게도 새로운 규제 의무를 부과하라는 요구였다면 현재 요구는 기존 유료방송 사업자에게 부과된 규제로 인해 OTT에 역차별 받지 않도록 규제를 혁파해달라는 형태다.
전문가들은 OTT와 유료방송이 같은 서비스임에도 다른 규제를 받아 시장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며 신고 중심의 '사후 감독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유료방송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를 맡은 박성순 서울예대 교수는 유료방송을 규제 대상이 아닌 콘텐스 산업 성장의 '인프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규모는 3600만 단자 이상으로 여전히 전국 단위의 미디어 플랫폼 지위를 갖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OTT 확산과 광고시장 침체 등으로 성장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같은 기간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0.45% 감소했다.
박 교수는 "국내 유료방송은 방송사와 제작사, PP 등을 연결하는 콘텐츠 가치사슬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3600만 단자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전국 단위 핵심 미디어 인프라를 시대 변화에 맞춘 규제 개선 없이 그대로 사양 산업으로 두는 게 맞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용자들이 이미 OTT와 유료방송을 동일한 콘텐츠 소비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규제 체계는 여전히 이원화돼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유료방송의 법적지위는 방송사업자, OTT는 부가통신사업자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진입규제도 유료방송은 허가제를 따르고 있지만 OTT는 없다. 요금규제와 채널 규제도 유료방송에만 국한돼 있으며 콘텐츠 규제는 두 분야 모두에 적용되지만 OTT에는 제한적인 규제만 받고 있다.
박 교수는 "이용자들은 OTT와 유료방송을 대체 가능한 동일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어 이미 시장은 통합 경쟁 체제로 움직이고 있다"며 "하지만 규제는 여전히 분리된 이원 구조에 머물러 있어 동일 콘텐츠 시장 안에서 비대칭 규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순 서울예대 교수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유료방송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았다.
이를 근거로 규제를 현재의 사전 규제 중심 체계를 신고 기반의 사후 감독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유료방송은 요금제와 서비스 약관 변경 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수리를 요하는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반면 OTT는 별도의 사전 승인 없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상품과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마다 정부 협의와 수리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OTT와의 경쟁에서 대응 속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지금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정부 지원이 아니라 새로운 영역을 시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제약을 풀어달라는 것이다. 허가·약관·상품 설계 단계에서의 과도한 개입은 줄이고 투명성·이용자 보호·공정거래 위반 등에 대한 사후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희 선문대 교수도 "과거에는 규제가 사업자의 수익을 일정 부분 보호하는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투자와 혁신을 가로막는 외생 변수로 작동하고 있다"며 "지금의 규제 체계는 산업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채 누적돼 왔다. 규제를 하나씩 미세 조정하는 수준을 넘어 대규모 프레임워크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유료방송은 국내 방송산업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 상태로 산업 활력이 계속 약화되면 국내 콘텐츠 산업 전체가 침식될 수 있다. 규제 개선은 단순 사업자 지원이 아니라 이용자 선택권 확대와 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한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용화 한국IPTV방송협회장은 "동일 이용자를 두고 경쟁함에도 플랫폼마다 다른 규제가 적용되는 제도적 불균형은 산업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며 "미디어 환경 변화에 발맞춘 규제의 합리적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회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김우영 의원은 "현재 미디어 플랫폼 사업장 적용되는규제는 여전히 과거 시장 환경을 전제로 설계된 것이 많다"며 "오늘의 토론이 미래지향적인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 대안과 정책 실천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저도 실질적 입법과 정책적 결실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해민 의원은 "급변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담아내지 못하는 낡은 틀이 산업 혁신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며 "유료 방송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규제를 걷어내는 일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전했다.
정부는 IPTV 등 유료방송과 OTT 등을 아우르는 통합 미디어법 제정 과정에서 업계 목소리를 듣겠다고 했다.
강동완 방미통위 뉴미디어정책과장은 "OTT 등 경쟁 사업자 출현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가 발생한 만큼 방송·IPTV·OTT를 아우르는 통합 미디어법 제정안을 정부도 마련 중"이라며 "이르면 5월 중 사업자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1호 AI 영화감독 "K콘텐츠 제작비 장벽 허물 것"(종합)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과기정통부 '미래전략회의' 출범… 2035년 내다본 국가 중장기 전략 발굴실행은 AI가, 기획·검증은 인간이…"무엇을 왜 하는가" 결정하는 능력 중요"카메라 대신 AI 잡는다"…K-콘텐츠 '제작비 장벽' 허물 전초기지 출범"창작 도구가 AI로 변화…기회 없애는 게 아닌 생산성 향상이 될 것"
![[서울=뉴시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 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 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3/NISI20260513_0002134507_web_20260513162737_20260513172323867.jpg?type=w860)
[서울=뉴시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 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 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인공지능(AI)이 바꿀 미래 사회에서는 인간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기획과 판단, 검증, 창작 중심으로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I가 단순 업무를 대신하더라도, 무엇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결정하는 '주체'는 여전히 인간이라는 분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를 13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미래전략회의는 AI와 과학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준비해야 할 중장기 전략 아젠다를 발굴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체다.
"5년 계획은 옛말"…AI 변화 속도 맞춰 국가 로드맵 다시 그린다
가민, 러닝 GPS 스마트워치 ‘포러너 70·170’ 출시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입문자부터 숙련 러너까지 겨냥데일리 워크아웃·걷기-달리기 기능 추가최대 13일 배터리 지원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가민은 GPS 러닝 스마트워치 ‘포러너 70’과 ‘포러너 170’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 2종은 5버튼 디자인과 1.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반응형 터치스크린을 갖췄다. 러닝 중에도 빠르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포러너 70은 러닝 입문자를 겨냥한 모델이다. GPS 기반으로 운동 거리, 시간, 구간별 페이스 등 러닝 데이터를 제공하고 손목 기반 심박수 측정도 지원한다. 새롭게 추가된 ‘퀵 워크아웃’ 기능은 사용자가 희망 시간과 운동 강도만 설정하면 체력 수준에 맞춘 운동을 제안한다.
가민 러닝 GPS 스마트워치 ‘포러너 70’·‘포러너 170’ (사진=가민) | 가민 러닝 GPS 스마트워치 ‘포러너 70’·‘포러너 170’ (사진=가민) | |
가민 러닝 GPS 스마트워치 ‘포러너 70’·‘포러너 170’ (사진=가민) |
‘데일리 워크아웃 추천’ 기능에는 걷기와 달리기를 교차해 운동할 수 있는 ‘걷기-달리기 워크아웃’이 추가됐다. 사용자의 컨디션과 회복 상태를 고려해 맞춤형 운동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가민 휴먼 퍼포먼스 랩 기반의 훈련 기능도 적용됐다. 훈련 준비도, 훈련 상태, 러닝 파워, 러닝 다이나믹스 등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80개 이상의 스포츠 앱을 지원한다. 고급 수면 모니터링, 수면 코치, 호흡 변화, 심박 변이도 상태, 라이프스타일 로그 등 건강·웰니스 모니터링 기능도 탑재했다.
포러너 170은 포러너 70의 기능에 러닝 중 활용도를 높이는 기능을 더한 모델이다. 포러너 170 뮤직 모델은 일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 시 음악과 팟캐스트를 워치에 내려받아 스마트폰 없이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 포러너 70이 최대 13일, 포러너 170과 포러너 170 뮤직은 최대 1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포러너 70이 시트론, 소프트 핑크, 타이달 블루, 쿨 라벤더, 블랙, 화이트스톤 등 6종으로 출시된다. 포러너 170은 블랙·앰프 옐로 밴드, 화이트스톤·클라우드 블루 밴드 등 2종이며, 포러너 170 뮤직은 틸 그린·시트론, 레드 핑크·망고 등 색상 옵션이 추가된다.
가민은 신제품 출시에 맞춰 러닝 커뮤니티 활동도 확대한다. 가민 러너 전용 커뮤니티인 가민 런 클럽은 기존 서울 중심 프로그램에서 부산, 울산, 대전 등 주요 지역으로 운영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러닝 입문자를 위한 세션과 러너블 대학러닝리그 협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수잔 라이먼 가민 글로벌 컨슈머 세일즈 및 마케팅 부사장은 “신제품은 러닝 시작 단계에서 필요한 핵심 기능과 상위 포러너 라인업에서 검증된 프리미엄 훈련 기능, 건강·웰니스 지표를 집약해 설계한 스마트워치”라고 말했다.
포러너 70과 포러너 170 시리즈는 오는 20일부터 가민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포러너 70 39만9000원, 포러너 170 47만9000원, 포러너 170 뮤직 55만9000원이다.
분기 최대 실적 거둔 한컴...인공지능 사업화 속도낸다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별도 매출 465억, 영업익 176억한컴, 견조한 실적 성장세 유지트윈형 에이전틱 OS 상반기 출시

경기 판교에 위치한 한컴타워 전경. <사진=한컴>
한글과컴퓨터(한컴)는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 465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영업이익은 2.7% 늘었다.
한컴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를 상회하는 성과로,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모델로의 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의 확고한 펀더멘털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636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전년 동기 매출액 609억원, 영업이익 83억8000만원보다 보다 소폭 성장한 것이다.
한컴은 호실적의 배경으로 AI 사업의 성장을 꼽았다. 기존 설치형 패키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넘어 AI와 클라우드 중심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통해 3년 연속 견조한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컴의 별도 매출액은 2023년 1281억원에서 2025년 1753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했으며, 올해는 연간 매출 목표 2100억원을 공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2000억원 돌파를 정조준하고 있다.
한컴 관계자는 “이는 문서 파싱(Parsing)과 비정형 데이터 추출 등을 수행하는 한컴의 핵심 AI 제품이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와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의 필수 요소로 채택됨과 동시에, AI 제품과 클라우드 등 제품 라인업의 확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컴은 시장에서 수요가 검증된 AI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비전인 ‘트윈형 에이전틱 OS’를 상반기 내 출시하고, 연내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트윈형 에이전틱 OS는 사용자 업무 스타일을 복제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사용자가 퇴근한 뒤에도 에이전트가 24시간 자율적으로 업무를 완결하는 구조다. 이는 36년간 축적한 문서 구조화 기술과 AI 역량을 모듈화해 다양한 AI 모델과 기존 업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능형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한컴은 기업의 밸류에이션 체계를 기존 패키지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실적은 한컴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AI 기술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음을 명확한 숫자로 보여주는 결과”라며 “현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깃허브 등에서 확인된 기술 생태계의 가능성을 발판 삼아 차세대 비전인 ‘에이전틱 OS’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첫 성적표 받은 박윤영號 KT, 'AX 플랫폼 컴퍼니' 도약 본격 시동
블로터 | 권용삼 기자(dragonbuy@bloter.net)


박윤영 KT 대표와 서울 광화문사옥 /사진 제공=KT
박윤영 대표 체제가 들어선 후 첫 성적표를 받은 KT의 올해 1분기 수익성이 둔화됐다. 지난해 발생한 해킹사고 후속조치에 따른 비용지출과 일회성 분양이익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는 무선사업의 비용효율화를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인공지능전환(AX) 플랫폼 컴퍼니'로 도약해 확실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킹 여파에 수익성 주춤 13일 KT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조7784억원, 영업이익은 48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 2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별도기준 매출은 4조83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39억원으로 21.5% 줄었다.
민혜병 KT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에는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위약금 면제 정책에 따른 가입자 이탈, 대형 구축사업 종료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며 "2분기부터는 판매비 등을 관리해 보안사고의 영향을 제외한 연간 조정 영업이익 1조5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KT는 해킹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올해 1월 위약금 면제에 따른 가입자 감소 부분이 2월부터는 순증세로 돌아섰다"며 "앞으로 영향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이동통신3사 중 처음으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연계한 5G 이동통신요금제를 출시해 시장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 니즈에 맞춘 초이스 상품을 내놓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4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기정통부와 통신3사 CEO 간 간담회에 참석한 박윤영 KT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김수진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데이터안심옵션(QoS)요금제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박 부사장은 "하반기 도입 예정인 QoS요금제 등은 매출 증가를 제한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올해 무선 사업 성장의 키워드는 '효율과 영리함'으로 판매비 증가에 따른 가입자 확보보다는 비대면 채널, 중고폰 활용 등 저비용 가입자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적정 수준의 매출 신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4월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에서 기본통신권 보장을 위한 통신3사의 요금제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KT를 포함한 통신3사는 월 5500원짜리 유료 부가서비스인 QoS를 요금 인상 없이 모든 LTE·5G요금제에 무료로 제공하고 기존 3만원 후반대였던 5G 최저요금제도 3만원 초반대와 2만원대로 단계적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통신사 추산 약 717만명의 이용자가 혜택을 보게 되며 연간 3221억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5년 내 데이터센터 용량 500MW 확대 KT는 AX 사업의 방향성도 구체화했다. 기업간거래(B2B)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통신, 신사업 전반에 AI를 적용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B2C 부문에서는 초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AI를 활용해 온오프라인 고객의 목소리(VOC)를 실시간 분석하고 리스크를 사전에 탐지하는 등 고객보호 체계를 강화해 신뢰 회복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개인고객에게는 AI 서비스 '마이케'로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사장이지' 플랫폼을 이용해 사업특화 AI 서비스를 지원한다. 미디어 분야 역시 AI 스피커와 TV 윈도를 활용해 고객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넥스트 IPTV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전틱 AI컨택센터(AICC)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전무)은 "에이전틱 AI 기반의 실질적인 업무처리 자동화까지 가능한 차세대 AICC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AICC를 단순 고객응대 채널이 아닌 맞춤형 마케팅 채널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B2B 부문은 통신과 AX를 결합해 산업별 표준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영업·상담·실행·운영 등 전 과정을 혁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 등 빠르게 성장하는 AI 인프라 시장 선점 △확보된 산업 특화 AI 레퍼런스의 고객군 확대 △통신과 AI 서비스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KT클라우드의 '가산 IDC' 조감도 /사진 제공=KT클라우드
특히 정부 규제와 보안, 소버린 요건을 충족하는 특화 플랫폼을 구축해 금융·제조뿐 아니라 국방 등 공공영역으로도 AX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박 전무는 "차세대 AX플랫폼에 '엔드 투 엔드' 역량을 갖춰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겠다"며 "고객의 AX 도입부터 운영·최적화까지 전 부문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DC 사업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나눠 투트랙 전략으로 진행한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겸 KT클라우드 대표는 "올해 예정된 다양한 대형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데이터센터 등 빠르게 성장하는 AX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산업특화 AX 레퍼런스를 고객군으로 확산하고 인접 영역까지 확대해 신규 시장도 단계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5년 내 데이터센터 전체 용량을 500MW 규모로 확대할 것"이라며 "수도권에서는 저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기존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고 비수도권에서는 고전력 AIDC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문장은 AIDC 사업에서의 KT의 강점도 소개했다 그는 "AIDC 고객의 니즈는 세 가지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잘 돌아가기 위한 환경, 클러스터 역량, 운영"이라며 "KT는 국내 최다 IDC를 운영하고 있어 경험과 역량이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횡설수설·말실수도 찰떡같이 알아듣네”…구글 램블러, AI 비서 판도 바꿀까
매일경제 |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5/13/0005679466_001_20260513162219472.png?type=w860)
[연합뉴스]
구글이 사용자의 투박한 음성을 실시간으로 다듬어 세련된 문장으로 재구성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기술을 선보였다. 단순히 말을 받아쓰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교정하는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AI 비서 시장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예정이다.
구글은 현지시간 13일 개최된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6’에서 안드로이드용 키보드 앱인 지보드(Gboard)에 탑재될 새로운 음성 AI 기능 ‘램블러(Rambler)’를 전격 공개했다. 램블러는 횡설수설하는 사용자의 음성을 ‘정제된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해주는 혁신적인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음… 어…” 추임새 빼고 말실수까지 즉각 수정 그동안의 음성 인식 기술이 사용자가 내뱉은 단어를 그대로 나열하는 ‘속기사’ 역할에 충실했다면 램블러는 전문적인 ‘편집자’ 역할을 수행한다. 사용자가 메시지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음…”, “저기 그게…”와 같은 불필요한 추임새를 스스로 판단해 삭제한다.
가장 놀라운 점은 실시간 수정 능력이다. 사용자가 말을 하다가 “아니, 내일 말고 모레로 바꿔줘”라고 중간에 내용을 정정하면 램블러는 이를 단순한 음성 데이터로 인식하지 않고 수정 지시로 파악한다. 결과적으로 최종 텍스트에는 앞선 오류는 사라지고 수정된 내용만 남게 된다.
램블러의 강점은 고도화된 다국어 모델(Multilingual Model) 적용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현대인들이 대화 중 여러 언어를 섞어 쓰는 환경에 최적화되어 한국어와 영어가 혼용된 복잡한 문장도 매끄럽게 번역하거나 정돈한다.
또한 사용자의 부가적인 요구사항도 음성으로 즉각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메시지를 받아쓰는 도중 “이 문장 끝에 웃는 이모지 하나 넣어줘”라고 말하면 텍스트 중간에 해당 명령이 삽입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이모지가 적재적소에 배치된다.
구글의 이번 발표로 애플의 시리와 SK텔레콤의 에이닷 등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바일 기기의 핵심 입력 수단인 키보드 권한을 가진 구글이 지보드를 통해 이 기능을 배포한다는 점에서 사용자 접근성 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램블러가 텍스트 기반 소통이 잦은 비즈니스 환경이나 정교한 문장 구성이 어려운 고령층, 장애인 사용자들에게 획기적인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순 받아쓰기를 넘어 사용자의 비정형 음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구조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압도적인 맥락 이해도를 보여주는 구글의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의 텍스트 입력 방식은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인터넷/SNS
[샷!] "손가락으로 아무말이나 하지 마라"
연합뉴스 | 이진주(ju@yna.co.kr)
![[샷!] "손가락으로 아무말이나 하지 마라"](/api/uploads/news-260514-1b662528-8.jpg)
사회적 참사·비극적 사고에도 '악플 세례' 반복'광주 여고생 살해'·'주왕산 초등생 사망' 사건도 비방"악플은 사회악…선처 없는 중징계 해야""남 지적하며 존재 알리려는 '심리적 열등감' 가진 자들"

주왕산 실종 초등생 구조 나섰던 소방구조대원들의 묵념(청송=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실종된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지난 12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소방 구조대가 구조 완료와 동시에 묵념하고 있다. 2026.5.14
(서울=연합뉴스) 이진주 인턴기자 = "남학생 도망갔다며. 왜 도망 갔냐", "혼자 살려고 도망 갔다"….
'광주 여고생 흉기 피습 사건' 당시 피해자를 구하려다 중상을 입은 고2 남학생 A(17)군을 겨냥해 유튜브에 달린 '악플'(악성 댓글)들이다.
A군은 지난 5일 0시 11분께 광주 한 대학 인근 길거리에서 몸싸움 소음과 비명을 듣고 현장으로 갔다가 장모(24) 씨가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쳤다. 도움을 주기 위해 달려간 '의인'이고 심지어 부상했는데 어이없이 악플을 받게 된 것이다.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만 당하는 게 아니다. 참사를 당한 피해자와 그의 가족도, 목숨을 걸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의인도 악플에 당한다.
지난해 7월 경찰청 '2차 가해 범죄수사과'가 주요 참사·사건사고의 희생자 및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명예훼손·모욕 등 범죄 행위를 수사하기 위해 출범했으나, 악플이 근절되기는커녕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계속 활개를 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긴급 체포되는 여고생 살인 혐의 피의자(광주=연합뉴스) 지난 5일 오전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도로에서 살인 혐의 등을 받는 20대 피의자 장모 씨를 경찰이 긴급 체포하고 있다. 2026.5.14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제 누가 나서겠냐. 악플 단 인간들. 벌 받을 것" 광주 광산구는 A군의 의사상자 지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의사상자는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등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불사한 사람에게 국가가 예우와 지원을 하는 제도다.
열일곱 어린 나이임에도 한밤 중 비명 소리에 주저없이 달려간 A군에게 악플이 달리자 누리꾼들은 분개했다.
스레드에는 "악플은 사회악이다 선처 없는 중징계가 맞다"(dk***)", "이렇게 착한 애한테 다들 너무하다"(ma***), "얼마나 용감한 행동을 한 건가. 안 그래도 쉽게 일을 못 잊을 것 같아 앞으로의 생활이 너무 걱정되던데 거기에다가 악플을"(s0***), "이제 누가 나서겠냐. 악플 단 인간들. 분명히 너희들에게 응당한 벌이 내려질 거다"(ol***)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네이트에서는 "악플러들은 흉기든 사람 앞에 가볼 용기조차 없으면서 손가락으로 아무말이나 하지마라"(zo***), "칭찬을 해도 모자랄 판에 사회 부적응자들의 악플에 상처받지 마세요. 용기있는 행동이였습니다"(bk***) 등 A군에 대한 응원이 이어졌다.
광주경찰청은 해당 사건의 '2차 가해' 행위자를 끝까지 추격해 형사 처분할 방침이라며 무관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광주경찰은 SNS 등에 올라오는 조롱·비난성 의견, 인격 모독 표현, 추측성 게시물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사안에 따라 명예훼손·모욕, 정보통신망법 위반,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행위자를 처벌할 예정이다.

추모 메시지 적는 시민(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지난 7일 고교생 흉기 살인사건이 발생한 광주 광산구 월계동 현장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한 시민이 노란 리본에 애도 메시지를 적고 있다. 2026.5.14
2024 경찰통계연보에 따르면, 총 2만7천41건의 불법콘텐츠 범죄 중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사건이 1만8천35건으로 66.7%를 차지했다.
사회적 참사·사건사고를 두고 악플이 달린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이태원 참사'(2022)에 대해 '조작·연출', '마약 테러', '시신은 리얼돌' 등 허위 주장을 담은 영상 및 게시물 약 700개를 온라인에 반복 게시한 혐의로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피해자와 유가족을 모욕하는 일도 다반사다.
지난달 30일에는 '이태원 참사'·'세월호 참사'(2016) 피해자와 유가족을 조롱하는 비방 게시물을 70여차례 올린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또 지난해 1월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2024) 희생자와 유가족을 조롱하는 내용의 악성 게시글을 게시한 30대 남성 C씨가 "보상금만 몇 명이냐, 가족 다수가 사망한 집안은 신나겠다"는 내용으로 유족을 모욕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악플 테러'는 부지기수다.
지난 2월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아이유에 대해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96명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진행했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지난달 14일에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악성 댓글을 작성한 누리꾼 40여명을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2월 가수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올린 공지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4/AKR20260513069200011_03_i_P4_20260514055013980.jpg?type=w860)
지난 2월 가수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올린 공지글[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악플로 존재 알리려는 '심리적 열등감' 가진 사람들" 전문가들은 악플을 다는 이들의 심리를 해석할 때 '존재감 과시'에 초점을 둔다.
이어 "SNS 자체가 신원을 노출하지 않고 댓글 또는 글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 익명성이 악성 댓글의 동력이 된다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도 "남들에게 칭찬 또는 격려, 위로를 하기보다는 지적을 하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는 '심리적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며 "통상적으로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이 열등감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비약적 의견을 제시하며 자신을 드러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직접 행하기보다 말로만 훈수를 두는 것은 굉장히 쉽기 때문에, 이번 고교생 사건과 같이 자신은 그런 것조차 할 수 없는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교생을 격려하는 대신 비논리적인 의견을 제시하거나 그를 지적하며 존재감을 느끼려는 심리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두고 '그러게 말이야'라고 동조하며 부추기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악플에 범죄 요건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댓글에서 상대방을 특정해야 하고, 그 상대방을 비하하는 표현이 포함돼야 하며, 댓글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어야 한다.
오 교수는 "특정성, 모욕성, 공연성 기본 3요소에 더해 악성 댓글을 집중적으로 또 반복적으로 달며 특정 사람을 비하하는 비속어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허위 사실적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 교수는 "악성 댓글 처벌 수준의 경중을 해외와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우리나라의 SNS 활동의 자유도는 상대적으로 센 편에 속하기 때문에 플랫폼 등의 책임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ju@yna.co.kr
"AI와 대화, 아무도 못봐요"…메타, 완전 비공개 AI채팅 도입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메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4/PRU20260513155001009_P4_20260514021013971.jpg?type=w860)
메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메타가 외부에 노출될 염려 없이 인공지능(AI)과 대화할 수 있는 완전 비공개 채팅 기능을 도입한다.
메타는 자사 메신저 앱인 와츠앱과 메타AI 앱에 '인코그니토(익명) 챗' 기능을 도입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코그니토 챗을 이용하면 제3자는 물론이고 메타 내부에서도 이용자가 AI와 나누는 대화를 볼 수 없다는 것이 메타의 설명이다.
와츠앱에서 해당 기능을 실행하면 본인만 볼 수 있는 임시 대화가 생성된다. 대화를 종료하면 질문과 답변 등 내용은 저장되지 않고 사라진다.
메타는 "다른 앱들도 유사한 기능을 적용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시스템에서) 들어오는 질문과 나가는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며 "메타AI의 인코그니토 챗은 진정한 비공개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이와 같은 비공개 채팅 기능이 앞으로 AI와 대화하는 주요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자가 AI에 건강 문제나 금융 관련 자문, 커리어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입력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메타가 이번에 공개한 비공개 채팅은 텍스트 전용으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진 등을 첨부하거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메타는 자사 플랫폼에서 13세 미만의 이용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자는 이를 이용할 때 연령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해당 기능은 앞으로 수개월 내에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메타는 또 와츠앱 내에서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맥락에 맞는 비공개 AI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이드챗' 기능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comma@yna.co.kr
메타AI 한국 상륙…자체 모델 '뮤즈 스파크' 기반
머니투데이 |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사진=메타AI 블로그 캡처
메타의 AI(인공지능) 챗봇 '메타 AI'가 한국에 출시됐다.한국어와 국내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AI 경험을 앞세워 페이스북·인스타그램·메신저 등 메타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13일 메타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내 이용자도 메타 AI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메타 AI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지 약 1년 만이다.
지난해 4월 독립형 앱과 웹 기반 서비스로 출시한 메타 AI는 메타의 생성형 AI 비서 서비스다. 이용자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답해주는 정보검색 기능은 물론, 이미지 분석과 콘텐츠 생성까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메타 초지능 연구소(MSL)가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인 '뮤즈 스파크'를 기반으로 구동된다.메타 AI는 간단한 질문에 빠른 응답을 제공하는 '인스턴트 모드'와 더 깊이 있는 추론을 지원하는 '깊이 생각하기 모드'를 제공한다. 사진, 파일, 문서도 다룰 수 있다.
메타에 따르면 이용자가 눈앞의 사물을 사진으로 찍으면 AI가 이를 분석해 답변해줄 수 있다. 또 문서를 올리면 내용을 이해해 비교·정리해준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를 '개인화된 초지능'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 모델로 보고 있다. 개인화된 초지능은 이용자가 어디서든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 AI 어시스턴트를 의미한다.
특히 메타 AI는 유료 구독제 없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 기존 AI 서비스 중 제미나이, 챗GPT, 클로드 등은 최소 월 20달러(약 3만원) 등을 내야 폭넓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당일치기로 최고'…'뚜벅이' MZ들 몰려든 '핫플' 어디길래 [트렌드+]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당일치기로 최고'…'뚜벅이' MZ들 몰려든 '핫플' 어디길래 [트렌드+]](/api/uploads/news-260514-1b662528-11.jpg)
썸트렌드, 소도시 여행 언급량 분석힐링 위한 '가성비 당일치기' 언급↑강원 동해 '묵호' MZ 뚜벅이 성지로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MZ(밀레니얼+Z)세대 '뚜벅이' 여행객들이 인구 20만명도 되지 않는 소도시 골목길에 빠졌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당일치기 여행지로 강원 동해, 전북 군산, 경남 통영 등이 올해 들어 특히 언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극복을 위한 회복, 자신만의 숨겨진 명소 발견을 목적으로 소도시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셜 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는 지난 12일 국내 소도시 언급량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썸트렌드에 따르면 이 기간 블로그에서 '소도시여행', '소도시' 등의 키워드가 포함된 누적 언급량은 10만건을 웃돌았다. 월평균 언급량으로 보면 약 8800건을 나타냈고 올 1분기엔 3월 기준 1만926건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봄 여행과 반값여행 정책(여행 경비의 50%를 지자체에서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정책)이 맞물려 언급량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지난달에도 8944건에 이르는 언급량을 기록해 소도시 여행에 관한 관심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언급량은 지난해 7월 1354건에 불과했지만 올해 3~4월에 각각 2467건, 2398건을 기록하면서 급증했다. 3월 기준으로는 작년 7월보다 언급량이 82% 늘어난 셈이다.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반값여행 정책 담론이 급증하면서 언급량도 증가했다.
인스타그램에선 지난해 7월 1354건에 그치다 같은 해 10월 2078건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올해 3월과 4월엔 각각 1720건, 1585건을 나타내 안정적인 언급량이 유지됐다. 작년 10월 최고치를 찍은 이유는 가을 감성 여행 수요가 겹쳐서다. 유튜브에서도 250~310건대 언급량이 꾸준히 유지됐다. 소도시 브이로그 수요가 균일하게 이어졌는 분석이다.
대형 관광지를 제외하고 인구 20만명 이하 소도시만을 대상으로 언급량을 분석하자 묵호(강원 동해)가 'MZ 뚜벅이 성지'로 1위를 달렸다. 군산(전북)은 '레트로 시간여행 도시'로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는 통영(경남·동양의 나폴리), 안동(경북·한옥 고도), 담양(전남·녹음의 도시), 밀양(경남·반값여행 특화 소도시), 영월(강원·영화 성지 및 촌캉스 1번지), 고창(전북·청보리밭), 하동(경남·섬진강 감성 도시), 서천(충남·갯벌 도시) 순이었다.
이 외에도 주목할 소도시로는 봄·가을 여행지로 주목받는 남원(전북), 녹차밭과 벌교꼬막·반값여행으로 관심이 쏠렸던 보성(전남), 가을 여행지로 언급되는 문경(경북) 등이 꼽혔다.
블로그 등에 올라온 반응을 보면 "어느 순간 MZ들에게 엄청 핫해진 강원도 여행지 묵호. 돈 없는 여행 중독자인 저한테 딱이었던 힐링 여행지"라거나 "묵호 여행은 1박2일 또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전부 다 즐길 수 있다"는 등의 긍정적 반응이 다수다.

제59회 단종문화제 둘째 날을 맞은 지난달 25일 행사가 열리는 강원 영월군 청령포 일원이 강을 건너는 배를 타기 위한 관광객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도시 여행 유형의 경우 '가성비·저렴한' 언급량이 월평균 2227건으로 가장 많았다. '당일치기'는 월평균 1195건을 나타냈다. 이어 '커플·데이트' 551건, '혼자 여행·혼여' 185건 순이었다. 이를 종합하면 '커플이 가성비 있는 당일치기' 형태로 소도시 여행을 즐긴다는 의미다.
소도시 여행을 선택하는 이유는 4가지로 분류됐다. 회복, 발견, 감성, 가성비 등이다. '회복'은 번아웃에서 벗어나 일상의 속도를 줄이려는 시도로 소도시 여행을 선택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발견'은 아직 유명해지지 않은 곳을 먼저 찾아가는 탐험심을 의미하는데 '숨겨진', '모르는 곳', '나만의' 등의 언어가 함께 언급됐다.
'감성'은 소도시 특유의 분위기와 골목, 낡은 건물이 주는 감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성비'의 경우 정부 반값여행 정책에 따라 '경제성'이 소도시 선택의 새로운 이유로 부상하면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썸트렌드는 "묵호·영월 등 소도시 언급이 최대 184% 급증했고 영월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과 반값여행 정책이 맞물리며 방문객이 22만명으로 폭증했다"며 "소비자 여행 언어가 '명소·인증샷'에서 '머무름·여유'로 바뀌는 가운데 커뮤니티 소도시 담론은 동기간 대비 82% 증가했다. 브랜드 콘텐츠도 커뮤니티 친화적 포맷으로 접근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美 상장 추진 가능성⋯"다양한 옵션 논의"
아이뉴스24 | 정유림 기자 2yclever@inews24.com

회계법인 선정⋯"전문가들과 여러 가능성 논의하기 위한 것"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 증시 상장(IPO)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로고 [사진=카카오모빌리티]](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5/13/0001028433_001_20260513184913233.jpg?type=w860)
카카오모빌리티 로고 [사진=카카오모빌리티]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안진회계법인과 외부감사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이번 회계법인 선정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 증시 상장을 비롯해 다양한 투자금 회수 방안을 검토하는 일환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양한 전문가들과 여러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 증시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건 국내 제도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모회사가 상장된 상태에서 자회사를 상장하는 '중복상장'에 대한 규제 기조가 강화한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는 카카오T 운영사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57.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밖에 사모펀드 TPG, 칼라일 등이 주요 주주로 구성돼 있다.
"김 팀장이 뭐하기로 했지?"…600분짜리 비서 능력에 '깜짝'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리멤버, 신규 AI 서비스 시범 출시'리멤버 노트' AI 자동 회의록 정리외부 미팅·내부 회의도 자동 분류회의 내용 토대로 '할 일' 자동 정리AI 채팅 통해 회의 내용 확인 지원

사진=리멤버 노트 서비스 화면 캡처
회원 약 500만명을 보유한 '국민 명함 애플리케이션(앱)' 리멤버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시범 출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회의록을 자동으로 작성하고 회의 녹음 파일을 다시 듣지 않더라도 맥락을 파악해 답변을 제시하는 서비스로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멤버는 13일 일부 회원을 대상으로 '리멤버 노트' 서비스를 시범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서비스를 '일 잘하는 사람들'의 필수 솔루션으로 강조했다.
리멤버 노트는 'AI 미팅비서'를 표방한다. 녹음만 하면 완벽한 회의록이 자동 정리되는 것이 핵심이다. AI 어시스턴트가 회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결정 사항 등을 구분해 정리한다. 회의 유형도 자동 분류한다. 영업 목적의 회의와 내부 미팅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회의 내용에서 자동으로 '할 일'을 찾아내 정리한다.
'AI 채팅' 기능도 갖췄다. 회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더라도 녹음 파일을 다시 들을 필요 없이 AI가 맥락을 파악해 답해준다. 예컨대 "김 팀장이 확인하고 답변 주기로 한 게 뭐였지?"라고 대화하는 것처럼 물으면 AI가 회의 내용을 파악해 알려주는 식이다. 리멤버는 "할루시네이션(환각)은 제로"라고 했다.
협업도 한층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다. '팀 스페이스'에 업무 내용을 공유하면 팀 전체가 볼 수 있고 PDF 파일로 내려받는 것도 가능하다.
회의록 자동 기능은 녹음된 내용을 활용해 모든 대화를 전사문으로 정리한다. 외국어도 지원된다.

리멤버 노트 서비스 사용 예시. 사진=리멤버 노트 캡처
리멤버 노트는 PC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리멤버 노트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개인회원일 경우 한 달간 600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팀 단위일 경우 최대 20명이 총 6000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리멤버는 "리멤버 노트는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완벽한 AI미팅노트로 녹음만 해두면 AI가 핵심 요약, 결정 사항, 주요 논의 사항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회의) 결정 사항과 근거를 함께 정리한다"며 "말한 내용을 텍스트로 단순히 옮겨적는 게 아니라 구조화된 회의록을 정리한다"고 설명했다.
"카톡 '받글' 공유하면 이용정지될까?"…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기준 살펴보니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네카오 등 참여 KISO, 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공개메신저·이메일 등 비공개 대화형 서비스는 자율규제 대상 제외딥페이크·AI 음성 합성에 엄격 대응…"판단 기준 민간에 떠넘겨" 비판도
![[그래픽=뉴시스] hokma@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3/NISI20241024_0001685326_web_20241024171134_20260513204113512.jpg?type=w860)
[그래픽=뉴시스] hokma@newsis.com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세미나'에서 이러한 내용의 '허위조작정보 자율정책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오는 7월 시행 예정인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 시행령에 따라 네이버, 카카오, 구글, 메타 등 일평균 이용자 수(DAU)가 100만명을 넘는 대규모 플랫폼 사업자는 허위조작정보 대응을 위한 운영 원칙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
"카톡 단순 공유는 제외"…딥페이크·조직 유포는 엄정 대응
🔒 보안/해킹
"한국도 미토스 만들 수 있나?" 질문에…"역량 있다"(종합)
뉴스1 | 나연준 기자 (yjra@news1.kr)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 출범김상욱 교수 "AI 학과보다 물리학·수학 교육 강화해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 킥오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13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정부가 2030년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과학기술·인공지능 전략 수립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해외 AI 프로젝트 참여 여부를 따지기보다 인재 양성, 정책 역량을 결집해 AI 경쟁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미래전략회의는 과학기술·AI 분야의 연구자뿐만 아니라, 경제·산업·교육·의료·문화·법률 등 사회 전 영역을 아우르는 민간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0년에도 2045년 미래전략을 마련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생성형 AI 관련한 미래 로드맵은 없었다"며 "2030년~2035년까지 로드맵을 논의하는 자리지만 지금까지 세워진 정책이 적절한지도 같이 살펴보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한국이 앤트로픽의 '미토스' 기반 '프로젝트 글라스윙'에 참여하냐고만 묻는 것이 아쉽다. 우리가 미토스 수준의 AI 모델을 만들 수 있는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며 "세계 3위권의 AI 경쟁력을 도전하고 있는데 우리의 인식,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신진우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및 전기·전자공학부 석좌교수는 미토스 수준의 AI를 대한민국이 만들 수 있냐는 질문에 "충분히 미토스 같은 모델을 만들 역량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신 교수는 "과거 각종 사업에서도 과학적 원리는 미국, 일본, 유럽에서 나왔지만 우리나라가 소위 1등 하는 사업이 있었다"며 "지금까지 AI 분야가 과학기술의 발전이 주도했다면 최근 미토스 등은 지금 기술로 엔지니어링, 프로덕션 하는지에 달렸다.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 부족할 수 있지만 산업적 역량, 인재, 정책을 잘 조합해 투자한다면 2~3년 뒤에는 우리나라의 미토스를 얘기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 킥오프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5.13 ⓒ 뉴스1 오대일 기자
이날 회의에서는 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는 물리학, 수학 등 기초 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상욱 교수는 "AI 응용 시대에 탄생할 천재가 어떻게 만들어질지 알 수 없지만 인터넷 시대를 봐온 경험에 따르면 AI 학과를 만드는 방식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중국이 이과 학생이 물리 과목을 필수로 고르도록 교육에 변화를 준 부분을 언급하며 "어떠한 AI 기술도 물리학과 수학기 기반이 된다. 5년, 10년 후 AI 시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물리학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미래전략회의를 분기마다 정기 개최해 분야별 미래 이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전략회의에서 발굴된 핵심 아젠다는 유관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심층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미래 아젠다 시리즈' 형태로 순차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부처 차원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긴밀히 논의하여 정책의 실행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비밀번호 대신 지문으로…쿠팡, '생체인식' 패스키 도입 보안 강화
뉴시스 | 오제일 기자(kafka@newsis.com)

국회 등서 국내 상반기 도입 계획 알려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쿠팡이 생체인식 등을 활용해 인증하는 방식인 패스키를 도입했다.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보안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기존 비밀번호 입력을 대신해 로그인 등을 할 수 있는 패스키를 적용했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입력 없이 지문·안면인식 등 생체인식을 활용하는 강화된 인증 방식이다.
앞서 쿠팡은 지난해 대만에 패스키를 도입한 바 있다. 이후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지며 보안 강화를 위해 국내 도입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
쿠팡은 이후 열린 국회 현안질의나 청문회 등에서 상반기 국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박대준 쿠팡 대표는 "(패스키가 한국에 도입됐다면) 훨씬 더 안전하게 한국에서 서비스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조속히 검토해서 도입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브랫 매티스 쿠팡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도 대만에 도입한 패스키의 한국 도입 시기와 관련해 "내년 상반기에 한국 시장에 패스키를 도입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AI픽] AI 보안 시대…"기술보다 실행 체계가 핵심"
연합뉴스 | 오지은(built@yna.co.kr)
![[AI픽] AI 보안 시대…"기술보다 실행 체계가 핵심"](/api/uploads/news-260514-1b662528-17.jpg)
아톤 시큐리티 서밋 2026 개최…금융권 300여명 참석"AI 해킹 몇 분이면 가능"…제로트러스트·복원력 강조
![아톤 시큐리티 서밋
[촬영 오지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3/AKR20260513131000017_01_i_P4_20260513163012374.jpg?type=w860)
아톤 시큐리티 서밋[촬영 오지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기업들의 실질적인 보안 전략 실행 방안을 공유했다.
아톤은 1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아톤 시큐리티 서밋 2026을 개최했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보안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기술의 부족이 아니라 기술을 관통하는 전략과 실행 체계의 부재에 있다"고 진단했다.
우 대표는 아톤이 핀테크 보안을 넘어 클라우드와 AI 시대를 아우르는 종합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축사에서 "AI 공격 등 다변화하는 위협 속에서 인증은 금융 보안 신뢰를 담보하는 핵심 근간"이라며 "금융회사 스스로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율적 보안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연설에는 보안 전문가의 심도 있는 제언이 이뤄졌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국가망 보안 체계(N2SF) 전환과 관련해 "정부 가이드라인의 문제보다 기들의 데이터 등급 분류와 위험 모델링 등 기초 체력 부실이 망 분리 개선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모든 데이터를 기밀(C)·민감(S)·공개(O)로 나누는 선진국형 보안 내재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홍선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사이버 보안을 경영 리스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고문은 "AI 모델은 기존 시스템과 사상이 다르므로 100% 방어보다 침해 시 얼마나 빨리 복구할 수 있는지를 뜻하는 '사이버 레질리언스(복원력)' 확보가 이사회와 경영진의 핵심 지표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AI가 해킹 비용을 낮춘 현실을 경고했다.
박 대표는 "과거 전문가들이 몇 달간 찾던 취약점을 AI는 몇 분 만에 발견하며 딥페이크를 이용한 실시간 화상 회의 사기 등 정교한 공격이 이미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톤은 이날 세션에서 기업이 즉시 실천해야 할 보안 우선순위로 'ABCD 전략'을 제안했다.
정현석 아톤 시큐리티 센터장은 제로 트러스트, 공격 표면 관리, 공급망 보안, 외부 협력 체계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아톤 관계자는 "이번 서밋은 AI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보안의 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강력한 보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금융권과 주요 기업의 보안책임자(CISO)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built@yna.co.kr
AI가 무너뜨린 보안 경제학…“이제 ‘진짜 방어 AI’ 투입할 때”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아톤 시큐리티 서밋 2026

우길수 아톤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아톤 시큐리티 서밋 2026’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홍콩 지사 재무팀 직원이 본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의 화상회의 요청을 받았다. 영상회의에 들어가니 CFO와 함께 익숙한 동료 여러 명이 앉아 있었다. 얼굴과 목소리, 말투 모두 분명 진짜였다. 직원은 지시에 따라 400억원을 송금했지만, 본사에 확인했을 때 그 회의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1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아톤 시큐리티 서밋 2026’에서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이 같은 ‘딥페이크’ 사례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이 공격의 경제학을 바꿔놨다”고 진단했다.
과거 톱클래스 해커가 분기당 1~2개를 간신히 발굴하던 제로데이 취약점이 이제는 AI에 의해 몇 분, 몇 시간 만에 나온다. 어설펐던 피싱 메일은 수신자의 이름, 직책, 진행 중인 프로젝트, 동료 말투까지 정교하게 흉내 내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박 대표는 현실화된 AI 위협으로 딥페이크 사칭, 계정 탈취, AI 도입 과정의 정보 유출 등을 꼽으며 “공격자가 AI를 쓰느냐 마느냐를 묻는 단계는 지났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진짜 질문은 ‘누가 먼저 AI를 방어 운영에 투입할 것인가’이다”라며 “방어에 AI를 적극 투입한 기업들은 피해 비용을 평균 20% 절감했고, 대응 시간은 80일가량 단축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AI 위협이 이미 현실화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대응 체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평가 인증과 보안 내재화를 형식적으로만 운영해오며 발생한 숙제를 ‘미토스 시대’에 한꺼번에 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국가망보안체계(N2SF) 전환이 어려운 이유는 정부 가이드라인이 부실해서가 아니라 우리 기업의 데이터 분류와 위협 모델링 기초 체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외국에는 다 있는 데이터 분류 시장 자체가 우리나라엔 없다”고 지적했다.
김홍선 김앤장 고문은 ‘회복 탄력성’을 강조했다. 취약점 발견 후 실제 공격까지 걸리는 시간이 2018년 2.3년에서 올해 1.6일까지 줄었고, 현장에서는 10시간이 무너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랜섬웨어 공격자들이 가장 먼저 노리는 표적이 바로 백업 체계”라며 “백업이 그대로 덮어 쓰이면 악성코드까지 복원되는 만큼 회복 탄력성 관점에서 처음부터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났다는 가정 아래 탐지 시간과 복구 시간을 핵심 지표로 가져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톤 측은 ‘AI 시대 보안 ABCD’로 제로트러스트, 공격 표면 관리, 공급망 보안, 외부 협력 체계를 제시했다.
정현석 아톤 시큐리티센터장은 “AI와 클라우드는 전용망이 없어 사용자, 디바이스, 네트워크, 데이터의 신원을 모두 검증하지 않으면 구멍이 뚫린다”며 “오픈소스 패키지 하나에서 시작된 사고가 전 세계 소프트웨어를 마비시킬 수 있는 시대인 만큼 공급망 관리도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보안 공시 기업 773곳 중 30%는 보안 담당자가 1명 미만이고, 163곳은 담당자가 아예 없다는 현실을 짚으며 “보안은 우리 회사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우리 시스템에 접근하고 데이터를 다루는 협력사까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땅의 ‘조용한 경고’ AI로 포착…지질재해 ‘가디언’ 구축한다
서울경제 | 장형임 기자(jang@sedaily.com)

■ 2026 KIGAM 미디어데이국가형 지질재해 대응력 높이기 위해‘30년까지 ‘가디언(GUARDIAN)’ 구축우주·지상·지하 시공간 데이터 통합 분석관리 패러다임 변화…사후→선제 대응

지질재해에 대한 지능형 전주기 통합 관리체계 ‘가디언(GUARDIAN)’ 구축 사업 구성.지질자연원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내년부터 지질재해에 대한 지능형 전주기 통합 관리체계 ‘가디언(GUARDIAN)’ 구축 사업 을 시작한다. 지질재해 관리를 산업 경쟁력과 국민 안전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보고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정밀 분석하겠다는 취지다.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12일 대전 유성구 소재 본원에서 열린 ‘2026 KIGAM 미디어데이’에서 이 같은 국가전략기술 연구 비전을 발표했다.

12일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이 12일 대전 본원에서 열린 ‘2026 KIGAM 미디어데이’에서 지질연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지질자원연 제공
특히 국가형 지질재해 통합 운영 체계 ‘가디언(GUARDIAN)’ 구축 사업이 신규 전략연구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다.
재해 종류별·기관별로 분절적으로 이뤄지던 기존 대응 체계의 한계를 보완 하고 공동 데이터·판단·운영 프레임을 구축해 국가 안전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목적이다.
최이레 환성지구조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현재 대응은 관측 중심에 머물러 있고, 원인 진단·위험도 평가·대응 판단까지 빠르게 연결되는 체계가 부족하다”면서 “대응 체계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진 단층·연안 침식·지반 함몰 등 3가지 지질재해를 중점적으로 분석·예측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최 선임연구원은 “서로 다른 지질재해지만 공통적인 진단 체계가 필요하고, 현재 기술적 공백이 존재하는 분야라고 판단해 주요 분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와 도시 노후화, 지하 개발 확대로 인해 특정 지역을 넘어 국민 생활권 전반과 도시 인프라·국가 주요 시설 등으로까지 지질재해의 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가디언’ 체계가 관리하는 주요 지질재해 3가지. 지질연 제공
가디언 사업의 핵심은 3Spatial(우주·지상·지하) 및 4D 통합 참조계와 AI 기반 판단기술을 결합 하는 것이다.
3Spatial 자료는 위성정보와 원격탐사 자료(우주), 지상 계측정보와 강우·GIS 데이터(지상), 시추·지질 탐사·지하수·지진 정보(지하) 등을 포함한다. 또한 4D 통합 참조계는 공간과 시간 변화를 함께 해석할 수 있는 체계를 뜻한다.
현재도 우주 관측 데이터·지상 계측 데이터·지하 정보 등이 실시간 축적되고 있지만 각각의 데이터베이스가 분산된 상황이다. 결국 자료의 파편화로 인해 관측 및 탐지 단계에서 진단 및 대응 단계로의 즉각적 연계가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이에 지질연은 3Spatial 정보와 기존 지질자산을 동일한 기준으로 정합한 뒤 시간 변화를 추적·분석하고, 재해 유형별 진단 자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최 선임연구원은 “이를 통해 이상징후를 탐지하고 원인과 규모·상태를 진단하며 발생 가능성과 영향을 평가해 대응 시나리오와 우선순위, 의사결정을 제안하는 전주기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지질재해 위험지도를 생성하고, 이를 표준운영절차(SOP)와 연계해 모든 범정부 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최 선임연구원은 “이를 통해 실제 재난 대응 방식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질연을 중심으로 여러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보안 핵무기' 된 AI…글로벌 사이버 안보 비상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미국도 규제 검토 선회…각국 대응 체계 구축 착수한국도 나섰다…정부, 범부처 합동대응반 예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3/AKR20260513121400017_01_i_P4_20260513161516319.jpg?type=w860)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인공지능(AI)이 스스로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코드까지 생성하는 시대가 현실화하면서 AI가 국가 안보 지형을 뒤흔드는 새로운 '디지털 핵무기'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앤트로픽의 자율형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를 둘러싼 '미토스 쇼크'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은 AI 기반 사이버 공격을 차세대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대응 체계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특히 AI가 인간 해커를 뛰어넘는 속도로 제로데이(미공개 취약점)를 탐지하고 공격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기존 사이버 방어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졌다는 경고도 나온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신규 AI 모델 공개 전에 정부 차원의 사전 검토 절차 도입을 검토하는 등 탈규제 기조였던 AI 정책 방향에도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우리 정부 역시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범부처 차원의 대응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정부는 기술 전문가 중심의 관계부처 합동 대응반을 운영하고, 글로벌 협력과 함께 독자 AI 보안 역량 확보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술 경쟁이 사이버 안보와 직결되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향후 국가별 'AI 보안 주권' 확보 경쟁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AI가 취약점 찾고 공격까지…사이버 방어체계 흔든다 최근 AI 논란의 중심에는 앤트로픽의 차세대 자율형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가 있다.
미토스는 대규모 취약점 탐지와 공격 활용 능력을 갖춘 모델로 알려지며 보안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단순 명령 수행 수준을 넘어, 시스템 결함을 스스로 탐지하고 공격 도구를 직접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규모 사이버 공격 자동화에 악용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앤트로픽(로이터=연합뉴스)
실제 인간 해커가 수개월에 걸쳐 수행하던 제로데이(미공개 취약점) 탐지가 수시간 단위로 단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공격 속도가 방어와 패치 속도를 추월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국내에서도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국내 기업 1곳을 대상으로 일반에 공개된 '클로드 오푸스 4.7' 모델을 활용한 모의해킹을 진행한 결과, 약 10분 만에 7건의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국도 AI 사전 검토…글로벌 'AI 안보전' 본격화 미토스 쇼크는 AI 규제에 비교적 소극적이던 미국의 기류 변화까지 끌어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신규 AI 모델 공개 전 정부 차원의 사전 검토 절차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조 바이든 전 미국 행정부의 AI 안전성 평가 의무 규제를 철회할 정도로 탈규제 기조였던 트럼프 행정부가 입장을 선회한 배경에는 AI 기반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현실화할 경우 국가 안보와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앤트로픽 주도로 운영되는 글로벌 협력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둘러싼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백악관이 미토스의 잠재적 위험성을 이유로 프로젝트 글래스윙의 접근 권한 확대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토스 모델을 제한적으로 개방해 취약점 검증과 대응 체계를 공동 구축하는 이 연합체에는 현재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애플 등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52개 기업·기관이 참여 중이다. 국가 단위 참여 사례는 미국 외에 영국 AI안전연구소가 사실상 유일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은 미토스와 자국 AI 모델과의 성능 격차가 드러나면서 위기감이 커진 분위기다.

앤트로픽 '클로드'(AP=연합뉴스)
실제 베이징 소재 컨설팅 회사 콩코르디아 AI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취약점 탐지 성능 지표인 '사이버짐(CyberGym)' 평가에서 미토스는 83.1%를 기록했으나 같은 시기 공개된 중국 즈푸AI의 'GLM 5.1'(68.7%), 문샷AI의 '키미 K2.5'(41.3%) 등은 그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미중 기술 패권 경쟁 구도상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가능성이 낮은 만큼 자체적인 AI 기반 사이버 방어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 정부 역시 미토스 쇼크 이후 자국 금융사와 전력회사 등을 대상으로 취약점 점검을 지시한 데 이어, 앤트로픽 측에 미토스 접근 권한 확보를 직접 요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 범정부 대응 착수…'AI 보안 주권' 시험대 관건은 우리나라가 새롭게 형성되는 글로벌 AI 보안 질서에서 어떤 위치를 확보하느냐다. 현재 우리 정부는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하지 못한 상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1일 류제명 제2차관 주재로 앤트로픽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기업·기관과의 협력 및 취약점 정보 공유를 요청했지만, 글래스윙 참여에 대한 확답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보안 주권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3/AKR20260513121400017_04_i_P4_20260513161516329.jpg?type=w860)
AI 보안 주권[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이에 정부는 '투트랙' 전략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범용 AI 모델을 활용해 AI 보안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사이버 보안 특화 독자 AI 모델 개발을 통해 장기적으로 'AI 보안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 관련 장단기 대응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이제 AI 기반 사이버 공격은 기존처럼 개별 기업 차원의 보안 문제로만 보기 어려운 단계에 들어섰다"며 "글로벌 협력과 함께 국내 독자 기술 역량 확보를 병행하지 않으면 향후 AI 안보 국면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wonhy@yna.co.kr
"해킹 AI 막아라"…日다카이치, 사이버 안보 강화 지시
뉴시스 | 신효령 기자(snow@newsis.com)

"AI, 해킹 주도권 쥔다"…미토스 충격에 日국가 차원 대응다카이치, 12일 각료 간담회서 보안 취약점 점검 지시금융·통신·전력망 겨냥 사이버 공격 가능성 경계
![[도쿄=AP/뉴시스] 12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이날 각료 간담회에서 마쓰모토 히사시 디지털상(사이버안전보장 담당상)에게 관련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3/NISI20260513_0002134286_web_20260513143334_20260513154119471.jpg?type=w860)
[도쿄=AP/뉴시스] 12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이날 각료 간담회에서 마쓰모토 히사시 디지털상(사이버안전보장 담당상)에게 관련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4월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회장과 면담하며 발언하고 있는 모습. 2026.05.13.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본 정부가 고성능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응했다.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이 개발한 최신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가 전문가 수준의 해킹 능력을 갖췄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국가 중요 인프라에 대한 위기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12일 현지 공영 NHK 등 외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이날 각료 간담회에서 사이버 안전보장을 담당하는 마쓰모토 히사시 디지털상(사이버안전보장 담당상)에게 관련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력·통신·금융·교통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중요 인프라 사업자의 방어 체계를 정비하고, 보안 취약점을 조기에 발견·수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를 둘러싼 경계감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클로드 미토스는 기존 생성형 AI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소프트웨어 구조를 분석하고 보안 허점을 찾아내는 데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미토스는 보안이 가장 견고하다고 알려진 '오픈BSD(OpenBSD)'의 버그를 단숨에 찾아냈다. 인간의 개입 없이 수천 개의 치명적 결함을 자율적으로 발견하는 AI의 등장은 보안 업계에 공포에 가까운 충격을 안겼다.
일본 정부는 이 기술이 공격자의 손에 들어갈 경우, 기존의 보안 대응 속도로는 막기 어려운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마쓰모토 디지털상은 기자회견에서 "중요 인프라 보호와 취약성 수정 측면에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집권 자민당 역시 국가사이버보안전략본부 회의를 통해 클로드 미토스를 '새로운 위협'으로 규정했다. 특히 공격 대상이 되기 쉬운 금융 분야를 우선 대응 분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AP/뉴시스] 12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이날 각료 간담회에서 마쓰모토 히사시 디지털상(사이버안전보장 담당상)에게 관련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3/NISI20260513_0002134325_web_20260513144943_20260513154119475.jpg?type=w860)
[뉴욕=AP/뉴시스] 12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이날 각료 간담회에서 마쓰모토 히사시 디지털상(사이버안전보장 담당상)에게 관련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2026년 2월26일 미국 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의 웹사이트 페이지와 기업 로고가 띄워져 있는 모습. 2026.05.13.
일본 금융청은 클로드 미토스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권과 정보기술(IT) 업계, 정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작업부회를 14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작업부회에는 미즈호, 미쓰이스미토모, 미쓰비시UFJ 등 3대 민간은행을 비롯해 인터넷은행, IT기업, 재무성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앤트로픽 일본법인과 오픈AI 일본법인, 아마존, 구글 등도 논의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능 AI가 사이버 안보의 변수로 떠오르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의 대응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일본의 이번 조치는 'AI를 활용한 방어'와 'AI를 악용한 공격'이 동시에 현실화되는 시대에 국가 차원의 대응 체계를 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클로드 미토스 논란은 AI가 사이버 공격의 속도와 정밀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AI가 사람이 찾기 어려운 취약점을 빠르게 발견하고, 이를 실제 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면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쉽지 않다.
특히 금융결제망과 통신망, 전력망, 병원 시스템, 교통 관제망 등은 한 번 마비될 경우 국민 생활과 경제 활동 전반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일본 정부가 이번 사안을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국가 안보 차원의 문제로 보는 이유다.
7월 '미토스 쇼크' 골든타임 끝나는데…"위협 모델링 없인 대응 어렵다"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5월1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아톤 시큐리티 서밋 2026' 기조연설에서 '국내 기업에게 국가망보안체계(N2SF)가 어려운 이유'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보민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앤트로픽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가 발굴한 보안 취약점 정보가 7월 전면 공개될 전망이다. 해커가 이를 악용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위협 모델링' 전략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13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아톤 시큐리티 서밋 2026' 기조연설을 통해 "미토스 관련 취약점 4000개가 7월 공개될 것"이라며 "공격 경로를 식별하는 위협 모델링이 주목받는 이유"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미토스가 찾아낸 대규모 취약점은 앤트로픽이 이끄는 '프로젝트 글래스윙' 정책에 따라 공개된다. 해당 정책이 지난 4월 처음 알려졌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공개 시점은 7월로 예상된다. 앤트로픽은 보안 특화 AI 모델은 아니지만 소프트웨어 취약점(SW)과 오래된 보안 결함을 찾아내는 데 능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국내 기업들이 위협 모델링에 약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취약점 4000개를 다 고치자고 말하거나 정부가 우선순위를 식별해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다"며 위협 모델링이 일반화되지 않은 국내 현실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외국은 조직마다 위협 모델링을 갖추고 있고, 위협이 들어올 길목에 (시스템 등) 배치를 어떤 식으로 바꿔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협 모델링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및 서비스를 보호하는 기법이다. 시스템에 필요한 모든 요구사항과 데이터 흐름도를 지도처럼 그려, 잠재적인 위협을 식별하고 개발 초기 단계에 위험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위협 모델링 예시. 비디오 카메라에서 프레임을 가져와 IoT 엣지 장치에서 처리한 후 오디오 출력을 얻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모델이 구현돼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플레이북 발췌]](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13/0002227740_002_20260513151508211.jpg?type=w860)
위협 모델링 예시. 비디오 카메라에서 프레임을 가져와 IoT 엣지 장치에서 처리한 후 오디오 출력을 얻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 모델이 구현돼 있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플레이북 발췌]
국가정보원이 주도하는 국가망보안체계(N2SF)에도 위협 모델링이 핵심 기법으로 거론되고 있다. N2SF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위협 모델링은 정보시스템에서 발생 가능한 구조적 위협을 사전에 식별하고 그에 대한 보안 대책을 수립하는 데 효과적이다. 실제 정보서비스 구조에서 핵심 요소만 단순화해 보안 위협을 파악할 수 있다고도 명시돼 있다.
김 교수는 "조직 전산 시스템을 아키텍처 형태로 표시하고 목표 시스템을 추상화시킨 뒤 이를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세부적인 정보가 나오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많은데 이는 위협 모델링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기업조차도 위협 모델링을 엉터리로 하기도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김 교수는 국내에서 N2SF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협 모델링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류 측면에서도 역량이 부족해 현장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는 취지다. N2SF는 업무, 시스템,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기밀(C), 민감(S), 공개(O) 등급으로 분류하고 보안 정책 을 차등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안 기본기가 부실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일반 기업들이 N2SF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기초 체력이 부실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기업들은 오래전부터 보안 내재화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많은 평가 인증 제도를 마주해왔다"며 "다만 본질적인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운영된 측면이 있고, 평가 인증 제도 또한 본질에 접근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N2SF와 같이) 선진국형 망분리 개선안이 나왔을 때 따라 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강조했다.
미토스를 비롯해 새로운 위협이 고도화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전환점에 도달했다고도 평가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보안 사고를 보면, 모두 자산 파악에서 누락된 섀도 IT가 존재했다"며 "AI 시대로 넘어왔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경훈 "미토스 협력 중요하지만 자체 AI 보안 역량도 갖춰야"
뉴스1 |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미토스 협력 관련 "美 정부와 정리돼야 하는 부분"정부, 프로젝트 글라스윙 참여 타진…AI 보안 대응책 마련 중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권역별 간담회 를 주재하고 있다. 2026.05.13 ⓒ 뉴스1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보안 모델 '미토스' 대응과 관련해 해외 기업과의 협력뿐 아니라 국내 자체 역량 확보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13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수도권 현장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미토스 쇼크와 관련해 최근 앤트로픽 본사 경영진과 회동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배 부총리는 우리 정부가 미토스 쇼크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젝트 글라스윙' 참여를 타진한 것과 관련해 "앤트로픽 측도 미국 정부와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리가 어느 정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앤트로픽이 (미국 정부 가이드 없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앤트로픽과의 협력 자체도 중요하지만 AI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자체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토스는 앤트로픽이 지난달 공개한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이다. 별도 훈련 없이도 복잡한 소프트웨어 구조에서 취약점을 찾아내고 침투 경로까지 설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AI가 기존 보안 체계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지난 11일 과기정통부는 외교부,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AI안전연구소(AIS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보안원과 함께 앤트로픽 측과 간담회를 열고 AI·사이버보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간담회에는 한국을 방문한 마이클 셀리토 앤트로픽 글로벌 정책 총괄과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미토스 접근권을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 글라스윙' 참여 방안을 타진했다.
앤트로픽은 미토스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일부 기업·기관에만 접근권을 제공하는 글라스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정부는 AI안전연구소와 KISA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앤트로픽 간담회 내용과 추가 온오프라인 토론회를 거쳐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미토스 쇼크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컴퓨터
SAP, '아르테미스 2'로 99.999% 신뢰성 입증…비즈니스 혁신으로 연결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SAP 사파이어 2026] 록히드 마틴·엑손모빌과 '자율형 기업' 비전 본격화.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SAP가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II(Artemis II)' 지원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입증하며 인공지능(AI)기반 '자율형 기업(Autonomous Enterprise)' 비전을 본격화했다.
AI가 단순한 업무 지원 도구를 넘어 복잡한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의사결정하며 실행까지 완료하는 지능형 운영 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SAP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에서 록히드마틴, 엑슨모빌 등 주요 글로벌 기업과 함께 비즈니스 AI 기반 운영 혁신 사례를 공개하고 기업 운영 전반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최적화하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토마스 사워레식 SAP 최고 고객 책임자, 제이슨 고원스 리바이 스트라우스 CDTO, 빌 케일러 엑손모빌 글로벌 서비스 컴퍼니 부사장, 구스타보 사바토 아에로푸에르토스 아르헨티나 CIO, 마리아 데마리 록히드 마틴 수석 부사장 (SVP) 겸 CIO, 얀 길그 SAP 글로벌 고객 성공 부문 총괄 사장(사진=지디넷코리아)
토마스 사워레식 SAP 최고 고객 책임자(CCO)는 현대 사회가 문제 없이 운영되는 배경에는 보이지 않는 기업 운영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아침에 일어나 전등 스위치를 켜면 당연히 불이 들어오고 비행기가 정상적으로 이착륙하며 공급망과 금융 시스템이 지연 없이 움직일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처럼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수많은 서비스 뒤에는 복잡한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운영하는 기업 시스템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커피 한 잔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수십개 기업이 연결된 글로벌 공급망이 작동하고 있으며 항공, 물류, 금융, 제조 산업 역시 실시간 데이터와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상이 멈추지 않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운영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SAP는 최근 진행된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II' 사례를 통해 자사 기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부각했다. SAP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II 프로젝트에 참여한 주요 계약 기업들이 모두 SAP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운영되고 있으며, 실패가 허용되지 않는 우주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처리와 운영 체계를 지원하고 있다.
SAP는 우주항공과 같은 초고신뢰 산업에서는 단 몇 초의 시스템 장애나 데이터 오류도 대규모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AP는 99.999% 수준의 서비스 가용성과 보안성,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균 탐지 시간 단축 등 보안 대응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마스 사워레식 총괄은 "아르테미스 II와 같은 프로젝트는 잠시 멈추거나 오류를 허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다"라며 "SAP는 이러한 환경에서도 기업 운영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AI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신뢰와 운영 안정성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요 글로벌 기업이 SAP 기반 비즈니스 AI와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운영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록히드마틴은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원엘엠엑스(1LMX)'를 소개하며 SAP 기반 통합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계·제조·공급망·유지보수 데이터를 하나의 디지털 체계로 연결해 운영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AI를 활용해 엔드투엔드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리아 데마리 록히드마틴 디지털 전환 총괄은 "트랜스포메이션의 목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준비태세"라며 "국방 산업에서는 고객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역량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와 프로세스, 운영 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록히드마틴은 100년 이상 축적된 복잡한 시스템 환경과 엄격한 보안·규제 요구사항 속에서도 SAP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 구조를 표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AI를 별도 기능처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 프로세스 자체에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슨모빌은 150년 이상 축적된 맞춤형 시스템 환경을 클린코어 기반으로 재정비하는 사례를 공개했다. 기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중심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SAP 표준 프로세스를 중심으로 운영 구조를 단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빌 케일러 엑슨모빌 글로벌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기업 AI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라며 "수십 년간 축적된 데이터가 다양한 시스템에 갇혀 있었고, 이를 표준화하고 통합하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AI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 기반을 제대로 구축하는 것"이라며 "클린코어와 표준화를 통해 업그레이드 안정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AI 기능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리바이스는 글로벌 ERP 통합과 AI 자동화 사례를 소개했다. 회사는 기존 9개 ERP 인스턴스를 하나의 통합 환경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현재 1000개 이상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 유통업체 주문 처리 업무에 AI를 적용해 기존 2~5일 걸리던 주문 처리 시간을 20~30분 수준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AI가 이메일·PDF·엑셀 기반 주문서를 자동 분석해 주문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제이슨 고에블스 리바이스 최고디지털기술책임자는 "표준화는 민첩성과 반대 개념이 아니라 오히려 빠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라며 "AI 혁신 속도를 높일 수 있었던 것도 글로벌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표준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주요 공항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아에로푸에르토스 아르헨티나는 공항 운영 AI 사례를 공개했다. 겨울철 활주로 결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AP를 기반으로 '스노 에이전트(Snow Agent)'를 개발해 기상 정보와 활주로 센서, 운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활주로 상태를 예측하고 제설 작업과 운영 대응을 자동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운영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 활주로 운영 효율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프로젝트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제 MVP 개발까지 수주 만에 진행됐으며, 향후 다른 국가 공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사례를 소개한 토마스 사워레식 CCO는 "기술이 목표 달성의 속도를 높일 수는 있지만 그 결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결국 인간성(Humanity)"이라며 "미래는 AI가 아니라 기술을 신뢰하고 운영하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방중·AI 칩 기대감에 뉴욕 기술주 상승…유가는 약세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뉴욕시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14/0002227792_001_20260514054907597.jpg?type=w860)
뉴욕시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고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반도체·인공지능(AI) 주도주 강세에 힘입어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 속 주요 지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3.29포인트(0.58%) 오른 7,444.2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4.14포인트(1.20%) 오른 26,402.34로 장을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67.36포인트(0.14%) 내린 49,693.20에 마감했다.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제외한 6개 종목이 상승했다. 알파벳(Alphabet)은 3.94% 올라 M7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엔비디아(Nvidia)는 2.29%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에 동행하면서 첨단 AI 칩의 중국 판매 확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메모리칩 제조사 마이크론(Micron)은 4.8% 오르며 전날 낙폭을 회복했다. 포드(Ford)는 중국 배터리 업체 CATL과의 협력이 월가의 주목을 받으며 13.18% 급등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2박3일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5.63달러로 전장보다 2.0% 떨어졌다.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1.02달러로 1.1%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NASA도 레드햇 선택…"4천개 레거시 VM 현대화"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레드햇 서밋 2026] "ISS·아르테미스 운영 혁신…배포 시간 획기적 단축"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우리는 레드햇 플랫폼으로 우주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있습니다. 4천 개 넘는 기존 가상머신(VM)을 재편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운영 효율도 높였습니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임무 지원 체계까지 정비할 방침입니다."
조시아 존슨 미국항공우주국(NASA) 마셜 우주비행센터 시스템 아키텍트는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 기조연설에서 레드햇 기반 인프라 전환 성과와 AI 활용 계획을 공개했다. 마셜 우주비행센터는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를 지원하는 핵심 조직이다. 추진 시스템과 발사체, 과학 데이터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NASA는 현재 아르테미스 2호 임무를 위해 907개 가상 워크로드를 운영했으며, 34만개의 매개변수를 처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이 실시간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대규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는 식이다. 여기에 수백 차례 모의 발사와 수천 시간에 달하는 리허설도 이뤄졌다.

조시아 존슨 미국 항공우주국(NASA) 마셜 우주비행센터 시스템 아키텍트가 플랫폼 활용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마셜 우주비행센터는 이처럼 방대한 우주 임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다루기 위해 기존 인프라 현대화에 나섰다. 전통적인 워크로드와 차세대 워크로드를 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컨테이너와 가상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레드햇 플랫폼을 선택한 것이다.
존슨 아키텍트는 "우리 센터는 4천 개 레거시 VM을 약 2천 개 고성능 VM과 약 4천 개 컨테이너로 재정비했다"며 "'마이그레이션 툴킷 포 버추얼라이제이션'을 활용해 대규모 운영 환경을 이전하고 프로덕션 준비도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인프라 재편 효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NASA는 운영 인프라 전반에서 약 40% 수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고, 기존 가상화 공급업체를 유지했을 경우 예상됐던 200~300%의 비용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크로드 배포 시간은 기존 며칠에서 수분 단위로 단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 아키텍트는 "이런 변화는 ISS와 아르테미스 임무에 필요한 실시간 데이터 제공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진과 운영자는 임무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더 빠르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복잡한 우주 운영 체계에 대한 대응 속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NASA는 다음 단계로 AI 기반 임무 지원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마셜 우주비행센터는 레드햇 솔루션과 AI 노드를 활용해 사전 구축형·맞춤형 모델을 제공하고, 과학자와 운영자 데이터 분석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존슨 아키텍트는 "현재 과학자와 과학 탑재체 운영자는 본연 연구 업무뿐 아니라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AI까지 폭넓게 이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우리는 AI로 방대한 데이터 흐름을 걸러내고 상관관계를 분석하며 우선순위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아키텍트는 AI를 강력한 역량 증폭 도구로 본다고 강조했다.
향후 데이터 현대화 방향으로는 '마이크로 모델' 접근법이 제시됐다. 거대한 단일 모델보다 목적에 맞는 소형 모델을 활용해 임무별 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정교하게 수행하는 방식이다.
존슨 아키텍트는 "우리는 AI 모델을 인간의 판단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우주에서 강력한 역량 증폭 도구로 보고 있다"며 "AI가 데이터 흐름을 걸러내고 연관성을 분석하며 우선순위를 정리하면 운영자는 데이터 분류보다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드햇, 하드닝 이미지·허밍버드·데스크톱 출시…"AI 개발 속도·보안↑"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레드햇 서밋 2026] RHEL·오픈시프트 고객에 하드닝 이미지 무상 제공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레드햇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확산에 맞춰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과 개발자 작업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통합 전략을 내놨다. 보안이 강화된 컨테이너 이미지부터 최신 운영체제(OS), 샌드박스 기반 개발 환경까지 아우르는 엔터프라이즈 개발 체계를 재정비하겠다는 구상이다.
레드햇은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레드햇 하드닝 이미지(Red Hat Hardened Images)'와 '페도라 허밍버드 리눅스(Fedora Hummingbird Linux)' '레드햇 데스크톱(Red Hat Desktop)'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배포 환경까지 신뢰성을 높겠다는 전략이다.
레드햇 하드닝 이미지는 최신 프로그래밍 언어와 런타임, 데이터베이스, 웹 서버 등을 위한 초소형·테스트 완료 컨테이너 이미지다. 현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기반 이미지를 보안 중심으로 재구성한 형태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와 오픈시프트 구독 고객에게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수석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신제품 출시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이 이미지는 고도로 자동화된 '에이전틱 소프트웨어(SW) 팩토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빌드된다. 레드햇은 자동화 속도를 끌어올리면서도 사람 개입이 포함된 검토 절차를 유지해 거버넌스와 감독 기능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개발 환경에서도 공급망 보안 기준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페도라 허밍버드 리눅스는 롤링 릴리스 방식으로 업스트림 리눅스 커뮤니티가 제공하는 수정 사항과 업데이트를 신속히 반영한다. 레드햇은 허밍버드가 알려진 공통 취약점·노출(CVE) 없는 언어와 런타임, 데이터베이스, 개발 도구를 함께 제공해 AI 에이전트 실험 환경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발자 작업 환경을 겨냥한 레드햇 데스크톱도 정식 출시됐다. 이는 컨테이너 개발 도구인 포드맨 데스크톱의 레드햇 지원 버전 형태다. 레드햇 하드닝 이미지와 '레드햇 트러스티드 라이브러리'에 직접 연결된다. 개발자는 기업 SW 공급망 기준을 충족하는 이미지와 라이브러리를 개발 단계에서부터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레드햇 데스크톱에는 로컬 샌드박스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은 에이전트를 개발자 PC와 기업 인프라로부터 분리하는 기능이다. 에이전트가 작업 범위를 잘못 해석하거나 예기치 않은 동작을 수행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레드햇은 엔비디아와의 협업, 오픈소스 프로젝트 '오픈셸(Openshell)' 통합을 통해 개발자 노트북부터 실제 운영 환경까지 샌드박싱 체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수석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기업이 더 빠르게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실험하고 배포하되, 그 과정에서 이미지 신뢰성·라이브러리 검증·실행 격리 같은 핵심 보안 요소를 놓치지 않도록 개발 체계를 재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레드햇, 150만 VM 고객 정조준…"가상화·컨테이너·AI 통합"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레드햇 서밋 2026] VMA·마이그레이션 팩토리로 대규모 전환 수요 공략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레드햇이 '오픈시트프'를 앞세워 가상화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 단순히 기존 가상머신(VM)을 옳기는 데 그치지 않고 VM과 컨테이너,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통합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 기조연설에서 레드햇 가상화 경쟁력을 이같이 밝혔다.
라이트 CTO는 오픈시프트 기반 가상화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오픈시프트는 연간반복매출(ARR)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가상화 사업이 6억 달러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시프트로 이전 가능성을 평가한 VM도 기존 110만 대에서 150만 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기조연설에서 가상화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레드햇 가상화 전략의 핵심은 '이전'과 '현대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다. 고객이 기존 VM 환경을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애플리케이션 구조를 비롯한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스템 의존성까지 함께 분석한다는 설명이다. 이후 컨테이너화와 AI 워크로드 운영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가상화 전환을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니라 장기적인 IT 구조 재편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라이트 CTO는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평가(VMA)를 전환 첫 단계로 내세웠다. VMA는 고객 현행 가상화 환경과 연계 시스템을 종합 진단하는 절차다. 평가 이후 실제 운영에 가까운 파일럿 환경을 구성하고, 대규모 이전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반복 가능한 실행 체계인 '마이그레이션 팩토리' 모델을 적용한다. 그는 "우리는 현재 134건 넘는 VMA를 완료했다"며 "이중 16건이 대규모 이전 단계로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레드햇은 이 같은 접근 방식이 대형 고객 전환 수요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실제 북미의 한 유통 기업은 1천 개가 넘는 오픈시프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면서 1천 대 넘는 VM을 통합 아키텍처로 옮기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고객은 6만 대 VM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작해, 통합과 마이그레이션을 거쳐 최종적으로 약 4만 대 규모로 최적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수석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오른쪽)가 파트너 생태계를 설명하고 있다.
레드햇 가상화의 또 다른 강점은 파트너 생태계와 서비스 역량을 함께 묶은 실행 체계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수석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우리는 스토리지, 백업, 재해복구, 네트워킹, 가상 데스크톱 분야의 주요 기술 기업들과 통합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기에 컨설팅, 교육, 기술 계정 관리(TAM)를 결합해 고객이 플랫폼 도입 이후 실제 운영 역량까지 확보하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트너 주도 확장 전략도 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레드햇은 스페셜라이즈드 파트너 프로그램(RHSP)을 통해 가상화 전문 파트너를 육성 중이다. 전 세계 86개 파트너가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1개사가 가상화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6개사가 가상화 전문화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드햇은 인증 요건에 기술 교육뿐 아니라 실제 고객 프로젝트 수행 경험까지 포함해, 대규모 이전 사업의 품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레드햇은 가상화 시장 변화가 단기적인 비용 절감 수요에 머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기업들이 대체 플랫폼을 적극 검토하는 상황에서, 레드햇은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기존 VM 운영의 대안이자 차세대 AI·컨테이너 기반 인프라로 넘어가는 연결 고리로 제시하고 있다.
라이트 CTO는 "우리 가상화 전략은 ‘VM을 어디로 옮길 것인가’보다 ‘이전 후 기업 IT를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강조했다.
레드햇 손잡은 닛산 "AI로 차량 개발 생태계 주도"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레드햇 서밋 2026] '레드햇 인비히클 OS' 채택…리눅스 SW 개발 협력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우리는 단순히 차량 운영체제(OS) 교체하는 수준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레드햇과 하드웨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속 확장할 수 있는 'AI 정의 차량 생태계'를 선도할 것입니다."
가즈마 스기모토 닛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부문 총괄매니저는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 기조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닛산은 차세대 중앙 차량 컴퓨터 기반 OS로 '레드햇 인비히클 OS(Red Hat In-Vehicle OS)'를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닛산 '스케일러블 오픈 SW 플랫폼'에 이를 적용해 표준화·확장 가능한 리눅스 기반 차량 소프트웨어 구조를 공동 개발한다.

가즈마 스기모토 닛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부문 총괄이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스기모트 매니저는 차량 안전과 기능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SW 구조를 이원화했다고 밝혔다. 브레이크·조향처럼 안정성이 최우선인 SW와 내비게이션·인포테인먼트처럼 지속 업데이트가 필요한 SW를 분리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핵심 안전 기능은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차량 내 디지털 기능은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스기모토 매니저는 하드웨어 종속 계층도 별도로 떼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칩이나 센서 세대가 바뀌어도 변화가 전체 SW 스택으로 번지지 않도록 차단하고 상위 계층에는 표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만 노출하는 구조를 추진할 방침이다.
기능 단위 모듈화도 병행한다. 차량 기능을 컨테이너나 서비스 단위로 쪼개 독립적으로 구축·배포·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 필요한 부분만 겨냥한 무선(OTA) SW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기능 진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스기모토 매니저는 이번 협력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넘어 'AI 정의 차량'으로 가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 드라이브와 AI 파트너를 핵심 제품으로 제시하며 차량 내 컴퓨팅 자원을 특정 칩 세대에 묶지 않고 온보드·오프보드·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차량 데이터 처리 역량이 주요 과제라고 진단했다. AI 성능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활용이 중요해지는 만큼 모델 개선뿐 아니라 책임성·신뢰성·보안·개인정보 보호·거버넌스를 함께 충족하는 데이터 운용 체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레드햇 엔지니어가 닛산 개발 파이프라인에 직접 참여한다. 기존 시스템 통합 과정 마찰을 줄이고 닛산이 SW 스택을 더 강하게 통제할 수 있는 통합 개발 모델을 추진할 방침이다.
스기모토 매니저는 "닛산은 모빌리티 시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W 개발 생애주기를 직접 주도하고 있다"며 "차세대 중앙 차량 컴퓨터를 위한 이번 공동 엔지니어링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차량 라인업 전반에서 혁신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업, AI 판단·실행 분리해야 자동화 성과…'앤서블'로 구현"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레드햇 서밋 2026]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2.7' 공개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기업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판단을 실제 운영으로 연결하는 자동화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레드햇 앤서블 플랫폼'은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기업 인프라와 원활히 상호작용해 기업 자동화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수석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2.7'과 신규 '자동화 오케스트레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인프라와 상호작용할 때 필요한 신뢰성, 통제력, 실행 정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AI가 제시한 분석과 권고를 안정적인 운영 조치로 옮기는 '신뢰할 수 있는 실행 계층' 구축이다. 자동화 오케스트레이터는 결정론적 자동화, 이벤트 기반 자동화, AI 기반 자동화를 한 흐름으로 묶어 AI 중심 운영 체계를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아셰시 바다니 레드햇 수석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앤서블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레드햇은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에 조직별 맥락을 반영한 AI 기능도 더했다. 기업이 자체 지식과 정책을 주입하는 '브링 유어 온 놀리지' 기능을 통해 자동화 지능형 어시스턴트가 보다 구체적이고 환경에 맞는 답변을 내놓도록 돕는다.
AI 도구와 자동화 기능을 연결하는 구조도 강화됐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용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를 통해 별도 맞춤형 통합 없이 AI 도구와 자동화 환경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규모 AI 운영관리(AIOps) 확산을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바다니 CPO는 "우리는 IBM 인스타나, 서비스나우, 스플렁크 등 생태계 파트너용 솔루션 가이드를 제공해 AI옵스 도입 과정을 단순화했다"며 "자동화 포털을 개선해 콘텐츠 제작과 패키징 효율도 높였다"고 강조했다.
바다니 CPO는 고객이 자동화 성과를 보다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새 대시보드는 성능과 투자수익률(ROI) 지표를 보여줘 조직 전반에서 자동화가 만든 효과를 수치로 파악하도록 지원한다는 이유에서다.
보안과 접근 통제도 강화됐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해시코프 볼트용 '오픈아이디커넥트(OIDC)' 인증 제공자 역할을 수행하며 작업별 단기 토큰을 발급해 정적인 서비스 계정 사용과 자격 증명 확산 위험을 줄인다.
바다니 CPO는 기존 자동화 자산을 AI 시대에 맞게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기업은 기존 플레이북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상황을 조사하고, 조치를 권고하도록 구축할 수 있다. 실제 실행은 사람이 승인한 결정론적 워크플로를 통해 이뤄진다.
바다니 CPO는 "AI 기반 추론과 검증된 결정론적 자동화를 지능적으로 조율해 고객이 효율성과 혁신을 극대화한다"며 "AI 토큰과 컴퓨팅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 침투 시간, AI가 2.3년서 20시간으로 단축"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한근희 코어시큐리티 부사장, IPAK 석찬세미나서 발표…"시스템 설계부터 보안 심어야"
"인공지능(AI)이 취약점 침투까지 걸리는 시간을 5년 만에 2.3년에서 20시간 정도로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수시간 내로 이뤄지는 공격이 '제로데이' 공격으로,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으로 우리 보안 체제를 공격합니다. 대응책이 없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은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한근희 코어시큐리티 부사장은 9일 개최된 2026년 한국IT전문가협회(IPAK) 5월 석찬 세미나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IPAK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신 IT 업계 동황과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고 회원사 간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각 사 서비스를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한 부사장은 이날 고도화되는 AI발 사이버 위협과 더불어 피지컬AI 시대를 대비한 보안 대응책에 대해 강연했다.

한근희 코어시큐리티 부사장이 13일 열린 '한국IT전문가협회 5월 석찬 세미나'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다.
그는 "포티넷에 따르면 지난해 한 번이라도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은 86%에 달한다"며 "이런 가운데 공격자가 루트(최고 관리자) 권한을 획득해서 기업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데까지 1시간이면 충분한 시대가 됐다"고 경고했다.
이에 한 부사장은 "침해가 이미 이뤄졌다는 전체로 해킹을 어떻게 복구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 레질리언스(복원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보안을 기본값(Default)으로 하는 인식이 자리잡아야 한다. 실제 유럽은 사이버 레질리언스 액트(CRA)에서 '어떤 제품이든 디지털 요소가 적용돼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는 사이버보안을 제어시스템 보안으로 적용하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어기면 최대 매출액의 2%에 달하는 과징금을 매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지컬AI 시대 보안과 관련해서는 ▲거버넌스와 정책 ▲인증 ▲라이프사이클과 공급망 ▲실행 전략 및 위협 대응 등 보안 대응책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에 충실하는 것이라는 게 한 부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모든 제품 및 솔루션은 사이버 보안을 기본으로, 바탕에 깔고 시작해야 한다"면서 "보안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은 1972년부터 '시큐어 바이 디자인(Secure by Design)'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효남 아토스 회장이 자사의 산업안전본부 안전전문 컨설팅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IT 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한 부사장의 강연 외에도 정효남 아토스 회장이 아토스의 산업안전본부 안전전문 컨설팅에 대해 소개했다. 본격적인 세미나 개최에 앞서 이무건 AIFP 기업경영컨설팅 대표도 'AI-골든브릿지'라는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IPAK의 40년 지혜를 기반으로 한 시니어 IT 전문가와 주니어 IT 전문가를 연결하는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레드햇, 리눅스 지원 수명 확 늘렸다…"인프라 장기 안정성 목표"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레드햇 서밋 2026]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롱라이프 애드온' 발표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레드햇이 고객 인프라 장기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리눅스 지원 체계를 새로 내놨다.
레드햇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돼 14일까지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롱라이프 애드온'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표준 또는 연장 소프트웨어(SW) 수명주기를 넘어 장기간 안정성과 지원이 필요한 조직을 위해 매년 갱신 가능한 지속 지원 경로를 제공한다.
롱라이프 애드온은 특정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버전에 대해 사전에 정해진 종료 시점 없이 핵심 보안 업데이트와 버그 수정, 기술 지원을 이어가는 선택형 연간 연장 프로그램이다. 레드햇은 이를 기존 리눅스 수명주기 최상위 지원 단계라고 강조했다.

맷 힉스 레드햇 최고경영자(CEO)가 '레드햇 서밋 2026'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장기간 동일한 인프라를 유지해야 하는 산업군에 초점 맞췄다. 레드햇은 글로벌 통신을 비롯한 의료, 항공우주 분야 등 일부 미션 크리티컬 환경이 수십 년에 걸친 하드웨어(HW)와 규제 주기 위에서 운영되는 만큼 검증된 SW 스택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제품 출시 배경을 밝혔다.
레드햇은 롱라이프 애드온을 통해 고객이 공급업체가 정한 제품 만료 시점이 아니라 자체 사업 일정에 맞춰 현대화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잦고 대규모인 플랫폼 마이그레이션 필요성을 줄이고 운영 마찰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원 대상은 특정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릴리스다. 이용을 위해서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익스텐디드 라이프 사이클 프리미엄' 구독이 필요하다. 고객은 매년 갱신 방식으로 연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제공 범위에는 레드햇 제품 보안 조직이 '심각'으로 분류한 취약점에 대한 보안 패치, 환경 안정성을 위한 선별적 우선순위 버그 수정, 전문 문제 해결과 가이드를 위한 24시간 연중무휴 기술 지원이 포함된다. 롱라이프 애드온은 올여름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군나르 헬렉슨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부문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안정성은 기업 혁신 토대"라며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롱라이프 애드온을 통해 고객이 인프라 일정에 대한 궁극적인 통제권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햇 APJ 부사장 "韓 시장, 아태 지역서 '기술 주권' 수준 높아"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레드햇 서밋 2026]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필수…아태 파트너십 확대"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기술 주권 지향적입니다. 정부가 데이터 통제와 국산 기술 생태계를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책 기조는 아태 지역 디지털 주권 대표 사례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다니엘 오 레드햇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한국 기술 주권 수준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오 부사장은 한국이 아태 국가 중 기술 주권을 가장 강하게 중시해 온 시장이라고 봤다. 정밀 지도 등 위치정보의 국외 반출을 엄격히 관리해 왔고, 공공 부문 클라우드도 국내 사업자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니엘 오 레드햇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오른쪽)와 프렘 파반 아태 지역 생태계 부문 부사장.
실제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이 올해 2월 조건부 허가됐고, 공공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체계도 내년 시행을 목표로 국정원 단일 검증으로 개편되는 등 빗장이 풀리는 추세다.
이에 그는 "한국은 여전히 데이터를 강하게 통제하는 국가"라며 "일부 위치 데이터가 국외로 반출되는 것을 완전히 허용하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변화가 있지만 아태 지역서 데이터 국외 반출을 강하게 통제하는 국가는 여전히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식 폐쇄형 주권 모델보다는 개방성을 유지한 채 의존 위험을 줄이는 한국식 전략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리드 전략 필수...아태지역 파트너 확장"
오 부사장은 아태 지역과 유럽연합(EU)은 디지털 주권을 다른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봤다. EU는 공동 규제 체계 중심으로 기술 주권을 논의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는 국가별 경제 구조와 산업 여건이 달라 하나의 기준으로 묶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렘 파반 아태 지역 생태계 부문 부사장은 아태 지역 기술 주권 전략이 파트너 생태계 확대와도 맞물려 있다고 봤다.
실제 싱가포르와 호주 등은 완전한 기술 자립보다 특정 해외 하이퍼스케일러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는 위험 관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도는 자국 언어 수요를 반영한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일부 아세안 국가는 해외 직접투자와 역내 데이터 협력이 중요한 만큼 폐쇄형 주권 모델을 취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 부사장은 아태 지역 기업들은 공공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국 정부 역할도 핵심 변수로 봤다. 소버린 AI와 클라우드 방향을 정하는 주체는 각국 정부라는 설명이다. 정책에 따라 금융, 국방, 제조업 등 산업별 요구에 따라 규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동석한 프렘 파반 아태 지역 생태계 부문 부사장은 아태 지역 기술 주권 전략이 파트너 생태계 확대와도 맞물려 있다고 봤다. 그는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가상화, AI·소버린 영역에서 파트너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반 부사장은 "기존 유통망과 전략 파트너뿐 아니라 클라우드 사업자, 하드웨어 벤더, 글로벌 시스템통합(SI) 업체와 협력을 넓힐 것"이라며 "고객이 향후 시장 공동 진출 파트너로 전환될 수 있도록 유연한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게임/리뷰
카지노 딜러 맡은 휴머노이드 로봇
동아일보 | 마카오=뉴시스


12일∼14일 마카오 베니션 코타이 엑스포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벌 게이밍 엑스포 아시아 2026(G2E Asia 2026)’ 행사에서 마카오에 본사를 둔 LT게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딜러가 카드를 나눠 주고 있다.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NEXT' 쇼케이스 개최…언리얼5 통해 장기 흥행 기반 마련
지디넷코리아 | 정진성 기자(js4210@zdnet.co.kr)

오는 26일 신규 직업 환술사 및 장신 린족 체형 도입 등 2026년 로드맵 공개
넷마블이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의 게임 엔진을 언리얼 엔진5로 교체하고 신규 직업을 추가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 세부 내용을 공개하며 장기 흥행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 'NEXT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NEXT)'을 상세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오는 26일 실시된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넷마블에프앤씨 류재성 디렉터, 이환종 기획팀장, 정승환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출연해 업데이트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핵심은 기존 언리얼 엔진4에서 언리얼 엔진5로의 게임 엔진 업그레이드다.

넷마블, '블레이드 소울 레볼루션 NEXT' 쇼케이스.
이를 기반으로 무일봉, 영린촌, 기연절벽 등 게임 내 전 지역을 전면 재구성한다. 환경 디테일을 강화하고 실시간 라이팅 기술을 적용해 빛과 그림자 표현을 입체적으로 개선한다.
류재성 디렉터는 "이번 업데이트는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한 시각적 혁신과 원작의 재미를 가장 잘 살린 모바일 게임으로 진화하는 것에 집중했다"며 "기존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더욱 진화된 게임 경험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신규 '장신 린족 체형'도 도입된다. 기존 린족의 매력은 유지하되 성숙한 비율을 원하는 이용자 수요를 반영했으며, 귀와 꼬리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대폭 확장했다. 이와 함께 신규 직업 '환술사'를 공개했다. 환술사는 환상과 교란을 활용해 적의 공격을 회피하고 변칙적인 공격 패턴을 구사하는 클래스다.

넷마블, '블레이드 소울 레볼루션 NEXT' 쇼케이스.
성장 가이드와 장착 지원 풀세트, 신화 장비 획득 기회를 제공하는 신규 서버 '유일무이'도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업데이트 로드맵도 발표했다.
2분기에는 최초 신화 던전 '맹독의 화원'과 '시험의 탑', 3분기에는 신규 직업 '용권사'와 최초 유니크 등급 '귀천' 장비, 4분기에는 신규 직업 및 8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신규 지역·시나리오 추가가 진행된다.
현재 넷마블은 특설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10 강화 빛나는 고대 장비 풀세트 ▲100% 고대 강화 성공 쿠폰 ▲100% 고대 손상 복구 쿠폰 ▲특별 얼굴 장식 도안 'NEXT Vision' 등을 지급한다.
언리얼5로 갈아타는 '블소 레볼루션'…"시각적 혁신 보여주겠다"
아이뉴스24 |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넷마블, 온라인 쇼케이스 열고 '넥스트 블소 레볼루션' 상세 공개
출시 8년차를 맞이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언리얼 엔진5 업그레이드를 통해 장기 서비스의 발판을 다진다.
13일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오는 5월 26일 실시 예정인 대규모 업데이트 '넥스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상세 공개했다.
![언리얼 엔진5로 업그레이드 되는 '블소 레볼루션'. [사진=넷마블]](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5/13/0001028441_001_20260513193011195.jpg?type=w860)
언리얼 엔진5로 업그레이드 되는 '블소 레볼루션'. [사진=넷마블]


이번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엔진 교체를 결정하게 된 배경과 이를 통해 달라지는 게임 환경 및 기술적 변화들을 소개했다. 개발을 맡고 있는 넷마블에프앤씨 류재성 디렉터와 이환종 기획팀장, 넷마블 정승환 사업본부장이 출연해 업데이트 방향성과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넥스트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프로젝트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기술적 혁신과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게임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류재성 디렉터는 "우리는 이번 넥스트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두 가지 목표에 집중했다. 첫째는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한 시각적 혁신"이라며 "두번째는 원작의 재미를 가장 잘 살린 모바일 게임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하는 것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지금까지 원작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그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더욱 진화된 게임 경험을 선보이고자 했다"고 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엔진을 기존 언리얼 엔진4에서 언리얼 엔진5로 업그레이드한다. 이를 기반으로 무일봉, 영린촌, 기연절벽 등 게임 내 전 지역을 전면 재구성해 더욱 생동감 있는 무협 세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풀과 나무의 밀도, 색감, 빛 반사 표현 등 환경 디테일을 강화했으며, 주요 오브젝트의 텍스처 해상도와 원경 랜드마크 표현을 개선해 공간감을 높였다. 또한 실시간 라이팅 기술을 적용해 빛이 벽과 바닥에 자연스럽게 반사되도록 구현했으며, 그림자와 어두운 공간 표현 역시 한층 입체적으로 개선했다.
넷마블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신규 '장신 린족 체형'도 추가한다. 기존 린족 특유의 귀엽고 아담한 매력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성숙하고 날렵한 비율을 원하는 이용자 니즈를 반영했으며, 귀와 꼬리 커스터마이징 항목도 대폭 확장했다.
신규 직업 '환술사'도 공개했다. 환술사는 무공 중심의 직업들과 달리 환상과 교란을 활용한다. 주변에 별을 흩뿌리며 자신 또한 별 형태로 보이도록 환술을 사용해 적의 공격을 회피하고, 예상치 못한 위치에서 순간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서버 '유일무이'도 오픈 예정이다. 넷마블은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이 빠르게 핵심 콘텐츠에 합류할 수 있도록 장착 지원 풀세트와 성장 가이드 지원을 제공하며, 최상위 등급인 신화 장비 획득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2026년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했다. 2분기에는 최초의 신화 던전 '맹독의 화원'과 직업 변경권 개선, PvE 콘텐츠 '시험의 탑'을 추가한다. 3분기에는 신규 직업 '용권사'를 업데이트하고 최초의 유니크 등급 '귀천' 장비 및 신규 귀천 무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혈풍지대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4분기에는 신규 직업과 함께 서비스 8주년 기념 대규모 이벤트 및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만의 신규 지역과 시나리오도 추가할 계획이다.
"리니지 꼬리표 뗐다"… 엔씨, ‘아이온2’로 터뜨린 20배 잭팟과 5조원의 야망
이데일리 | 안유리(inglass@edaily.co.kr)

영업이익 1133억원···전년比 2070% 껑충아이온2 리니지 클래식 연타 흥행 효과단일 IP 의존 벗고 글로벌·캐주얼 확장“2030년 매출 5조 목표”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엔씨(NC(036570))가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배 넘게 뛰었다. 하지만 회사가 더 강조한 건 ‘깜짝 실적’ 자체보다 이후의 성장 전략이었다. 특정 게임 하나에 의존하지 않고 글로벌·캐주얼·신규 IP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
엔씨는 13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7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070% 증가했다. 지난해 대형 신작 부재와 기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매출 둔화로 제기됐던 ‘위기론’을 단숨에 뒤집은 실적이다.
실적 반등의 중심에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2’와 올해 2월 선보인 ‘리니지 클래식’이 있었다. 두 게임 흥행에 힘입어 PC 게임 매출은 318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이온2’는 1368억원, ‘리니지 클래식’은 8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90일 만에 누적 매출 1924억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강력한 ‘리니지’ 팬덤을 입증했다.
다만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엔씨 경영진이 반복적으로 꺼낸 키워드는 ‘흥행’보다 ‘지속 가능성’이었다. 박병무 대표는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내년까지 10여종의 신규 IP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1분기 호실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 분기 지속적인 매출·영업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 제시했던 연매출 2조5000억원 목표도 상향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대표는 “내부적으로는 2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엔씨는 ‘리니지’ 중심의 단일 IP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기존 게임 매출이 둔화되거나 신작 흥행이 실패할 경우 실적 변동성이 커지는 구조였다. 하지만 엔씨는 이번 실적을 계기로 ‘리니지 의존’에서 벗어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올해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42%로 전년 동기(35%)보다 확대됐다. 특히 ‘아이온2’는 올해 하반기 북미·남미·유럽·일본 등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홍원준 CFO는 “단발성 흥행이 아닌 글로벌 플래그십 MMORPG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캐주얼 게임 사업 확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355억원을 기록했다. 엔씨가 투자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사 리후후와 스프링컴즈 실적이 처음 연결 반영된 영향이다. 2분기부터는 독일 모바일 게임사 저스트 플레이 실적도 반영된다.
저스트 플레이는 광고 기반 보상 시스템과 모바일 캐주얼 퍼블리싱 역량을 보유한 회사로, 지난해 매출 약 250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136억원을 냈다. 홍 CFO는 “저스트 플레이 성장세가 기대 이상”이라며 “2분기부터 캐주얼 사업이 의미 있는 매출 규모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IP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엔씨는 올해 하반기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2027년 이후에는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디펙트’ 등도 준비 중이다.
박 대표는 “2030년까지 20여종 신규 타이틀을 기반으로 매출 5조원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업익 2070% 뛴 엔씨…'롱런' 리니지·아이온2 업고 대도약
파이낸셜뉴스 | 조윤주 기자 (yjjoe@fnnews.com)

1분기 1133억 어닝 서프라이즈"리니지 클래식 2030까지 유입"최고 일매출에 장기 흥행 확신아이온2 글로벌 마케팅 본격화모바일 캐주얼 신작도 줄줄이"2030년 매출 5조 달성 순항중"

아이온2 엔씨소프트 제공 ·뉴시스
엔씨가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흥행 효과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PC 게임 매출은 역대 최대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00% 이상 급증했다.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장기 흥행과 '아이온2' 글로벌 성과 가능성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니지 클래식 엔씨소프트 제공 ·뉴시스
■아이온2·리니지 클래식 '쌍끌이'
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7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 당기순이익 152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영업이익은 207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0%를 기록했다.
실적 반등은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이 이끌었다. 아이온2의 매출은 1368억원,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후 90일간 누적 매출 1924억원을 기록하며 PC 사업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PC 게임 매출은 318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수치다.
엔씨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 클래식'의 장기 흥행 가능성에 의미를 부여했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니지 클래식'은 신규 서버 추가 이후 최고 일매출을 경신했고 일일활성이용자(DAU)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롱런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기존 PC 리니지 이용자를 잠식하는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도 제기됐지만, 엔씨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홍 CFO는 "리니지 클래식 출시 이후 PC 리니지 리마스터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감소했지만 예상 대비 제한적이었다"며 "전체적으로는 리니지 IP 이용자 기반과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무 공동대표 역시 "'리니지 클래식'은 장년층뿐 아니라 20~30대 이용자도 유입되고 있다"며 "출시 3개월이 지났지만 MAU와 PC방 점유율, DAU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상당히 오랫동안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지표도 안정적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28억원이다.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출시 이후에도 주요 모바일 게임 3종의 이용자 지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리니지M은 매출과 트래픽 모두 전 분기 대비 성장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본격화됐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 매출은 엔씨가 투자한 개발사 리후후와 스프링컴즈 실적이 처음 연결 반영되면서 355억원으로 집계됐다. 엔씨는 2분기부터 독일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저스트 플레이' 실적까지 반영되면 캐주얼 사업 외형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홍 CFO는 "'아이온2'는 단발성 흥행이 아니라 글로벌 플래그십 MMORPG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 역시 "'아이온2'는 아직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인데도 여러 지표가 기존 작품보다 좋게 나타나고 있다"며 "6월 '서머 게임 페스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잇따른 신작 성공으로 엔씨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한 자신감도 커졌다. 박 대표는 "2030년까지 20여종 신규 타이틀과 모바일 캐주얼 성장 전략이 준비돼 있다"며 "2030년 매출 5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순항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제시한 2조5000억원 가이던스보다 더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씨 노사, 올해 임단협 체결…평균 연봉 300만 원 인상
뉴스1 | 김민재 기자 (minjae@news1.kr),이기범 기자 (Ktiger@news1.kr)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3년 근속자 포상 등 복지 조항 신설미사용 연차 최대 3일까지 수당으로 지급

엔씨 판교 R&D센터(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이기범 기자 = 엔씨(036570) 노사가 '평균 연봉 300만 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체결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지회(엔씨 노조)는 이날 사측과 임단협 체결식을 진행했다.
양측은 지난달 말 도출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그대로 확정했다. 해당 안에 따르면 엔씨는 올해 평균 연봉 인상액 300만 원과 최소 보장액 120만 원을 약속했다.
복지 조항도 신설됐다. 임직원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3년 장기 근속자 포상을 신설해 휴가 3일과 복지 카드 30만 원도 지원한다.
미사용 연차는 최대 3일까지 수당으로 지급하고, 기존 연차 휴가는 시간 단위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 4.5일제 등 근로 시간 단축 관련 제도 도입을 검토할 시 노동조합과 협의하라는 요구도 반영됐다.
유급 병가 신청 시 제출하는 진단서 기준은 3차 의료기관에서 2차 의료기관 이상으로 완화됐다.
임신하거나 출산한 직원은 임신 확인 시부터 출산 후 1년까지 사내 주차를 우선으로 배정받는다.
정기 주차 추첨에서 떨어진 직원이 외부 주차장을 개별적으로 이용할 경우 자기부담금 초과분을 최대 17만 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엔씨는 신작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원을 시현했다.
컴투스홀딩스, 신작 출시로 실적향상 꾀한다
비즈워치 | 왕보경 (king@bizwatch.co.kr)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익 29억원 기록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71억원, 영업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그래픽=비즈워치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71억원, 영업손실 9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별도 기준 매출은 129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성장했고,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연결 기준으로는 관계기업 평가손실 반영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컴투스홀딩스는 대표작 '소울 스트라이크'의 팬덤을 강화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연말까지 10여종의 신작으로 게임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분기에는 애니메이션풍의 섬세한 그래픽과 캐릭터가 특징인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스타 세일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모바일 퍼즐 게임 '파우팝 매치'는 마을 꾸미기와 다양한 미니게임으로 차별화된 퍼즐 게임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작 게임과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확장도 준비한다. '아레스'는 싱글 플레이 중심으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차별화된 액션성을 강화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에 나선다.
코믹스 스타일의 독창적인 비주얼을 갖춘 '페이딩 에코'는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하고, 메트로배니아 장르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는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노니아1 : 기억의 실타래', '론 셰프'도 하반기 PC 및 콘솔 플랫폼 라인업을 두텁게 하고 있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하이브' 고객사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을 꾀한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로 게임 사업을 확대하고 플랫폼 자회사의 기술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