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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15] 뉴스브리핑

26.05.15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37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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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우주청(5월15일 금요일)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우주청(5월15일 금요일)

[서울=뉴시스]심지혜 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2차관, 경제관계장관회의(08:00, 서울청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김종철 위원장, 전체회의(10:00, 정부과천청사)·단말기 유통현장 점검(17:00, 서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송경희 위원장, 로보틱스 산업 현장간담회(10:00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

오픈AI, '제미나이 낙점' 애플에 소송 검토…"챗GPT 통합 소홀"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오픈AI, '제미나이 낙점' 애플에 소송 검토…"챗GPT 통합 소홀"

2년 만에 협력관계서 경쟁관계로…AI 하드웨어 시장서도 격돌할듯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팀 쿡 애플 CEO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팀 쿡 애플 CEO[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애플 아이폰에 인공지능(AI) 모델 챗GPT를 접목하는 제휴를 맺었던 오픈AI가 애플을 상대로 한 소송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는 애플이 아이폰 등 기기 내에 챗GPT의 기능을 부각하는 등 통합 노력에 소홀했다고 판단, 외부 로펌을 선임해 소송 제기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2024년 6월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소개하면서 아이폰 음성 비서인 '시리'가 챗GPT를 활용해 답변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은 AI 성능이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시리에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AI 모델인 챗GPT를 통합해 단점을 보완하고, 챗GPT는 애플 기기 이용자들의 대거 유입을 기대할 수 있었던 협력이었다.

그러나 오픈AI는 해당 제휴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오픈AI 측은 챗GPT가 애플 자체 운영체제(OS)에 더욱 심층적으로 통합되고, 이용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위치에 배치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실제로 애플이 OS에서 오픈AI 기술을 활용하는 범위는 여전히 제한적이고, 일반 이용자가 관련 기능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리를 통해 챗GPT를 호출하기도 쉽지 않고, 어렵사리 연결된다고 해도 이용자들은 챗GPT 자체 앱보다 훨씬 짧고 제한된 답변만 받을 수 있다.

오픈AI는 애플이 챗GPT 기능을 기기 내에서 구현한 방식이 자사 브랜드 평판에 타격을 줬다고 보고 있다.

또 애플과의 협약을 통해 연간 수십억 달러 수준의 구독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데도 불만을 품고 있다.

한 오픈AI 임원은 "우리는 제품 측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했다"며 "애플은 그러지 않았고 심지어 성실한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이 협의 당시 정확한 구현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기를 꺼렸다면서 "애플은 '오픈AI가 믿음을 갖고 우리를 신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비판했다.

챗GPT의 애플 통합이 발표되던 2년 전과 달리 양사 관계는 상당 부분 금이 간 상태다.

애플은 오픈AI를 제쳐두고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자사의 기본 AI 모델로 낙점했고, 시리를 통한 AI 호출도 챗GPT 외에 다른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반면 오픈AI도 애플 디자인의 상징적인 존재인 조니 아이브의 스타트업 'io'를 인수하면서 AI 기기 개발에 나서 애플과 하드웨어 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한 상황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말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오픈AI와 애플 사이에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오픈AI 임원은 처음부터 애플과의 협력이 독점 계약이 아니었으므로 애플이 다른 AI 모델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 법적 대응 검토의 원인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픈AI는 아직 애플에 대해 실제 법적 대응을 진행할지를 확정하지는 않았으며, 소송에 나서더라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제기한 소송이 마무리된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comma@yna.co.kr

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하이닉스 지분법이익 영향'

블로터 | 권용삼 기자(dragonbuy@bloter.net)

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하이닉스 지분법이익 영향'SK스퀘어 사옥 전경 /사진 제공=SK스퀘어

SK스퀘어 사옥 전경 /사진 제공=SK스퀘어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지분법이익과 포트폴리오 기업의 수익성 개선 효과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스퀘어는 올해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8조 2783억원, 순이익 8조 3747억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00%, 419% 늘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20.5%를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37조610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SK스퀘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업가치 지표도 개선됐다. SK스퀘어는 최근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5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초 약 10조 6000억원 대비 약 15배, 올해 1월 초 약 51조 8000억원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의 핵심 밸류업 지표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도 개선세를 이어갔다. SK스퀘어의 NAV 할인율은 지난 13일 기준 46.6%로, 2024년 말 65.7%, 2025년 말 51.5%와 비교해 낮아졌다. NAV 할인율은 지주사가 보유한 자산 가치 대비 실제 시가총액 간 차이를 의미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뜻이다.

다른 밸류업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도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PBR은 지난 13일 기준 약 4.3배까지 상승했으며, ROE 역시 올해 3월 말 기준 55.1%를 기록하며 자기자본비용(COE)인 15~20% 수준을 크게 초과했다.

ROE가 COE보다 높다는 것은 회사가 주주 기대를 초과하는 수익을 내며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상태라는 의미다.

SK스퀘어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 행보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 초까지 총 3100억원의 주주환원을 실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2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많은 금액을 주주환원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SK스퀘어는 2023년 출범 이후 매년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해오며 주주환원을 실행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올해 들어 투자-밸류업-리밸런싱 선순환 구조 확립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포트폴리오 가운데 디지털 광고 기업 인크로스를 SK네트웍스에 매각했다. 또한 해외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미국과 일본 AI∙반도체 기업 7곳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집행했다.

SK스퀘어는 향후 AI·반도체 영역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AI 병목 해소 영역, 반도체 밸류체인 영역 등에서 기회를 모색하며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올 한 해 주주와 소통을 늘려가며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AI로 업무를 혁신하고 AI·반도체 영역 신규투자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방특화 AI 모델' 개발을 위한 국방부-SK텔레콤 업무협약식

뉴시스

'국방특화 AI 모델' 개발을 위한 국방부-SK텔레콤 업무협약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국방 분야 활용을 위한 협약식에서 전준범(오른쪽)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과 김명국 SK텔레콤 Industrial AI 본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05.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SKT-국방부, AI 협력 맞손

연합뉴스 | 사진부공용(photo@yna.co.kr)

SKT-국방부, AI 협력 맞손

(서울=연합뉴스) 김명국 SKT Industrial AI 본부장(왼쪽)과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이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국방 분야 활용을 위한 협약식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5.14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베이크·플리퍼스' 매장 관리 똑똑해진다…인사관리 앱 '가치업' 도입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베이크·플리퍼스' 매장 관리 똑똑해진다…인사관리 앱 '가치업' 도입

픽플레이-KC F&B, 매장 인사·근태관리 환경 구축 MOU 체결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인사관리 전문 플랫폼 '가치업'이 국내 유명 프리미엄 디저트 매장의 인사 시스템을 바꾼다.

가치업 운영사 픽플레이는 F&B 전문 기업 KC F&B와 매장 인사·근태관리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픽플레이는 KC F&B가 운영하는 ▲플리퍼스 ▲베이크 ▲마사비스 ▲프레스버터샌드 ▲라플 등 5개 브랜드 매장에 인사관리 앱 '가치업'을 제공한다.

KC F&B는 매장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도입을 결정했다. 수동으로 관리하던 근태와 노무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KC F&B 관계자는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각종 노무 이슈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가치업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치업은 출퇴근 시간 기록과 관리, 근로계약서 작성 및 보관 등 필수적인 인사 기능을 갖춘 앱이다. 2023년 5월 출시 이후 누적 사용 직원 수 14만명, 출퇴근 기록 1400만건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현재 가치업은 맘스터치, BHC치킨, 컴포즈커피, 올리브영, 다이소 등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30인 미만 중소기업과 인력 아웃소싱 업계로도 이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윤형선 픽플레이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KC F&B 매장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가치업이 제공하는 스마트한 시스템이 KC F&B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I픽] 국방 AI 첫발 뗐다…국방부·SKT 독파모 개발 착수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AI픽] 국방 AI 첫발 뗐다…국방부·SKT 독파모 개발 착수

독파모 국방 활용 첫 사례…2분기 경량화 모델 개발 착수

SKT 본사 T타워 전경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T 본사 T타워 전경[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방부와 SK텔레콤이 국방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나선다.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의 국방 분야 첫 활용 사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방부와 SK텔레콤이 14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국방 분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은 정부가 약 3천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지원하는 '국가 AI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독파모를 기반으로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실증을 추진하고, 국방 분야 공개 데이터의 수집·제공·활용 등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올해 2분기 중 국가 AI 프로젝트로 배분받은 GPU 자원을 활용해 SK텔레콤과 함께 독파모 경량화 모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개발된 모델은 우선 국방 분야 실증에 활용되며, 향후 국방 데이터를 추가 학습시켜 국방 특화 AI 모델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 매개변수 5천억개 이상 규모의 519B급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엑스 케이원(A.X K1)'을 앞세워 독파모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한 바 있다.

kwonhy@yna.co.kr

K-AI, 군복 입는다…국방 AI 특화모델로 투입되는 SKT 'A.X'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K-AI, 군복 입는다…국방 AI 특화모델로 투입되는 SKT 'A.X'

과기정통부·국방부·SKT, 국방 특화 AI 개발 위해 업무협약 체결SKT '에이닷엑스' 기반 모델 개발…정부, GPU 3000장 전폭 지원국방 자주권 위한 '소버린 AI' 도입 첫걸음…금융·공공 확산 기대

[서울=뉴시스]SK텔레콤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의 모습. (사진=SK텔레콤 제

[서울=뉴시스]SK텔레콤 정예팀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정예팀이 선보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의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토종 인공지능(AI) 기술이 처음으로 군복을 입는다. 외산 AI 대신 국산 기술로 국방 혁신을 이끌고 K-AI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방부와 SK텔레콤이 독자 AI 모델을 국방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과 국방부는 우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국방 특화 AI 모델'을 만든다. 군에서만 사용하는 전용 AI 비서를 만드는 셈이다. 이를 위해 군 내부의 공개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데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국방 분야는 보안이 생명이다. 적군에게 우리 군의 데이터가 유출되면 치명적이다. 그래서 외부 세력에 의존하지 않는 우리만의 '소버린 AI(AI 주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협력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데이터 주권을 우리 스스로 지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서울=뉴시스]SKT가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 본사에서 국방부와 국방 AX 촉진을 위한 ‘과기정통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국방 분야 활용’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명국 SKT I

[서울=뉴시스]SKT가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 본사에서 국방부와 국방 AX 촉진을 위한 ‘과기정통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국방 분야 활용’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명국 SKT Industrial AI 본부장, 전준범 국방부 국방인공지능기획국장.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 GPU 3000장 투입…'K-AI'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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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교복 입히고 성적 요구까지…

연합뉴스 | 강민지(minjik@yna.co.kr)

[샷!] 교복 입히고 성적 요구까지…

AI 채팅 플랫폼서 '아동 성착취 상황극' 활개젖병·교복 등 미성년자 암시 캐릭터 수두룩규제 미비 속 청소년들도 제약 없이 소비당국 "관련 신고 접수…음란 정보 모니터링"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 설정의 AI 채팅 캐릭터
[AI 채팅 플랫폼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 설정의 AI 채팅 캐릭터[AI 채팅 플랫폼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인공지능(AI) 딥페이크(첨단 이미지 조작 기술)를 이용한 아동 성착취물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아예 채팅 플랫폼에서 성착취 상황극이 펼쳐지고 있다.

부적절한 이미지를 노출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가 아동 캐릭터와 실시간 대화를 통해 성적 상황을 유도하고 그것이 '구현' 되고 있는 것이다.

14일 AI 기반 A 채팅 플랫폼에는 젖병을 문 아기, 교복 입은 여학생, 작은 체구의 소녀 등 미성년자로 보이는 캐릭터들이 다수 공개돼 있다. 심지어 홍보용 이미지에 성행위 장면까지 묘사된 경우도 있다.

'초등학생', '12살 소녀' 등 구체적인 연령대가 설정돼 있으며, 일부 캐릭터는 속옷 차림의 어린 소녀 이미지로 홍보된다.

"유치원 시절부터 천재 아역배우로 불렸고 초등학생인 지금도 활동 중"이라는 설명이 붙거나, 교실에 앉아 있는 10대 학생 설정의 캐릭터도 있다.

이러한 AI 캐릭터는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즉각 반응을 보이도록 설계되었다.

A 플랫폼에서 키 140㎝, 몸무게 25㎏, '마치 초등학생처럼 작은 몸집'이라는 설명이 붙은 캐릭터에 "안녕"이라고 인사를 건네자 "그녀는 교복처럼 보이는 옷의 치맛자락을 살짝 잡고 빙그르르 돌며 당신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다"라는 상황 메시지가 전송됐다. 이후 해당 캐릭터는 성적 행위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내며 부적절한 상황극을 이어갔다.

A 플랫폼은 AI로 만든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채팅 플랫폼이다. 가입에 연령 제한은 없으며 프로필 설정 시에만 14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용자는 직접 AI 캐릭터를 제작하거나 타인이 만든 캐릭터와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연애·고민상담·롤플레잉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기본적으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유료 결제 시 고성능 AI 모델을 적용해 길고 정교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문제는 일부 이용자들이 이를 성적 대화나 성착취 상황극 용도로 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캐릭터 제작 시 나이·외모·성격 등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교복 차림이나 어린 체형 등 미성년자를 연상시키는 캐릭터들이 다수 생성되고 있다.

젖병을 든 어린아이와 초등학생 설정을 한 캐릭터
[AI 채팅 플랫폼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젖병을 든 어린아이와 초등학생 설정을 한 캐릭터[AI 채팅 플랫폼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논란이 확산하자 A 플랫폼은 지난 12일 공지를 통해 "미성년자로 오인될 수 있는 외형이나 교복 착용 상태에서 부적절한 묘사를 유도하는 캐릭터를 순차적으로 비공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지 이후에도 미성년자 설정의 상당수 캐릭터는 여전히 검색 및 대화가 가능한 상태다. 특정 키워드나 이미지는 차단할 수 있지만, 이용자가 AI와 대화를 통해 교묘하게 유도하는 성적 상황극 자체를 실시간으로 통제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심지어 A 플랫폼 이용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단속을 피할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어린 소녀 체형의 캐릭터를 뜻하는 은어인 '농캐'를 언급하며 "농캐 미리 지울 거냐", "아직 비공개 처리가 안 됐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라"며 서로 경고하는 등, 미성년자 캐릭터 삭제 및 적발 현황을 공유했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13일 연합뉴스 서면 질의에서 "현재 A 플랫폼 관련 신고가 확인됐다"며 "위원회 자체적으로 음란 정보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현행 법규에 위반되는 내용이 확인되는 경우 심의를 통하여 적의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A 플랫폼뿐만이 아니다.

B 플랫폼에서는 '너의 딸'이라는 채팅 제목으로 아버지와 딸의 관계를 연상시키거나, 성인 남성에 비해 현저히 작은 체구의 어린 소녀 캐릭터를 내세워 성적 행위를 묘사한 그림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또 C 플랫폼, D 플랫폼, E 플랫폼 등에서는 교복을 입은 10세 초등학생, 17세 고등학생 설정의 채팅 캐릭터가 등장했다.

이러한 성착취물은 AI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미비한 상황을 틈타 활개 치는 대표적인 유해 콘텐츠다.

현재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X·옛 트위터)의 AI 챗봇 그록이 성적 이미지 생성 논란의 중심에 서 있고, 과일 등을 의인화해 불륜·패륜을 묘사하는 '과일 불륜 드라마' 같은 선정적인 AI 막장 콘텐츠도 확산하고 있다.

청소년들도 별다른 제약 없이 이러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

허정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AI 생성 이미지나 가상 캐릭터라도 교복·어린 외형·학생 설정 등으로 아동·청소년으로 명백히 인식되고,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2조 제4호에서 규정한 성적 행위를 표현한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 변호사는 그러나 "현행법상 단순히 아동·청소년을 이미지화한 그림·만화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되는지, 실제 아동처럼 보이는 컴퓨터그래픽 수준의 표현물만 해당하는지 경계가 모호하다"며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되는 '명백성'의 판단 기준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minjik@yna.co.kr

MS “1분기 이메일 피싱 83억건…QR코드 공격 급증”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MS “1분기 이메일 피싱 83억건…QR코드 공격 급증”

링크 기반 공격, 이메일 위협 중 78%QR코드 146%·캡차 기반 125% 증가타이쿤2FA 차단 이후 관련 공격 15% 감소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공격도 1070만건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올해 1분기 전 세계 이메일 기반 피싱 공격이 83억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 방식은 링크 기반 피싱을 중심으로 QR코드, 캡차(CAPTCHA),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위협 인텔리전스는 2026년 1분기 이메일 위협 환경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은 이메일 공격 동향을 14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탐지된 이메일 기반 피싱 공격은 약 83억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 29억건에서 3월 26억건으로 소폭 줄었지만, 공격 방식은 더욱 정교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전체 이메일 위협의 78%는 링크 기반 공격이었다. 악성 페이로드 비중은 1월 19%에서 2·3월 13%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자격 증명 탈취 목적의 공격은 여전히 주요 위협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격자들이 로컬 실행형 악성코드보다 호스팅 기반 피싱 인프라를 활용한 자격 증명 탈취를 선호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형 피싱(PhaaS) 플랫폼 ‘타이쿤2FA’와 관련한 공격도 주요 사례로 제시됐다. 타이쿤2FA는 중간자(AiTM) 기법을 활용해 피싱 저항성이 낮은 다요소 인증(MFA)을 우회하는 공격에 쓰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조직을 ‘스톰-1747’로 추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크라임 유닛은 지난 3월 유로폴 및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타이쿤2FA 인프라에 대한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관련 이메일 공격 규모는 3월 말까지 약 15% 감소했다. 활성 피싱 페이지 접근성도 크게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격자들은 이후 대체 인프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3월 말 이후 .RU 도메인 사용 비중은 41%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기존 클라우드플레어 중심 호스팅 구조에서 벗어나 여러 플랫폼으로 분산하는 움직임이 관측됐다.

QR코드 피싱 공격도 빠르게 늘었다. 1분기 QR코드 피싱은 146% 증가했다. 1월 760만건이던 공격 건수는 3월 1870만건으로 늘어 최근 1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격자들은 이미지형 QR코드를 활용해 텍스트 기반 스캔을 우회하고, 관리되지 않는 모바일 기기로 사용자를 유도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했다.

이메일 본문에 QR코드를 직접 삽입하는 방식도 늘었다. QR코드 피싱에서 PDF 첨부파일 비중은 1월 65%에서 3월 70%로 증가했다. 3월에는 이메일 본문에 QR코드를 직접 넣는 방식이 전월 대비 336% 급증했다.

캡차를 활용한 피싱 공격도 증가세를 보였다. 캡차 기반 피싱은 1월과 2월 감소세를 보이다 3월 전월 대비 125% 증가해 약 1190만건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격자들이 정당한 인증 절차처럼 보이는 캡차를 이용해 자동화 탐지를 회피하고 사용자 행동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악성 페이로드 분야에서는 자격 증명 피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자격 증명 피싱 비중은 1월 89%에서 2월 95%로 증가한 뒤 3월에도 94%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전통적인 악성코드 배포는 분기 말 기준 5~6% 수준으로 줄었다.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 공격은 1분기 총 1070만건으로 집계됐다. 초기 접촉 이메일의 82~84%는 관계 형성을 유도하는 대화형 메시지였다. 특정 금융 거래나 문서를 직접 요청하는 유형은 9~10% 수준에 그쳤다. 공격자들이 먼저 신뢰를 쌓은 뒤 금전 요청으로 이어가는 방식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메일 위협 대응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포 오피스 365와 익스체인지 온라인 프로텍션의 권장 설정을 점검하고, 이메일 위협 탐지·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사용자 보안 인식 교육, 모의훈련, 링크·첨부파일 보호, 패스워드리스 인증, 조건부 접근 정책 등을 함께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李대통령, 美재무장관 SNS 공유하며 "韓美, 가장 중요한 파트너"

연합뉴스 | 고동욱(sncwook@yna.co.kr)

李대통령, 美재무장관 SNS 공유하며 "韓美, 가장 중요한 파트너"

베선트 "환대와 굳건한 동맹 감사" 엑스 글에 화답…"긴밀히 협력"

李대통령, 미중 '사전협의' 앞두고 베선트·허리펑 연쇄접견

李대통령, 미중 '사전협의' 앞두고 베선트·허리펑 연쇄접견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SNS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어 "2028년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을 맡게 되는 만큼, 2026년 G20 의장국인 미국과 소통하며 대한민국 역시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청와대에서 베선트 장관과 접견한 것을 거론하며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협력 의지를 다시금 확인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글은 베선트 장관이 먼저 전날의 접견 결과를 X에 소개한 데 대한 '화답' 형식으로 이뤄졌다.

베선트 장관은 "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환대와 굳건한 한미 동맹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며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나는 한국의 경제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진전시키겠다는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적었다.

아울러 "우리는 핵심 광물과 관련한 현안과 한미 투자 협정의 이행에 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sncwook@yna.co.kr

국회의원 영수증 2만건 뒤졌더니…'보수·진보' 맛집 달랐다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kdy@hankyung.com)

국회의원 영수증 2만건 뒤졌더니…'보수·진보' 맛집 달랐다

아크포인트 '국회의원 맛집 지도' 공개식대 영수증 2만6457건 활용해 개발보수·진보·양당 맛집 구분…431곳 표시"사치스러운 식사 비판하려는 의도 아냐"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국회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국회

한 블록체인 테크 스타트업이 국회의원 정치자금 사용내역을 토대로 '맛집 지도'를 개발했다. 이 지도는 정치자금 중 식대 사용내역을 활용해 보수·진보 맛집과 양당이 함께 찾은 맛집을 각각 구분해 표시한다. 식당을 찾은 의원수, 방문 빈도, 단골 비율 등을 종합한 '국회의원 맛집 점수'도 제공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테크 스타트업 아크포인트는 최근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미니 앱 형태인 '국회의원 맛집 지도'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정치자금수입지출보고서를 활용해 개발됐다.

아크포인트가 지도 개발에 활용한 식대 영수증은 2만6457건이다. 사용내역에서 확인된 식당 수는 7550곳에 달했다.

회사는 이들 식당을 대상으로 △의원 다양성 △방문 빈도 △단골 비율 △최근성 △정당 대표성 등 다섯 가지 맛집 지표를 적용했다. 의원 다양성은 한 식당에 의원 몇 명이 다녀갔는지를 토대로 산출된다. 방문 빈도는 영수증 몇 장 있는지로 파악한다. 단골 비율은 같은 의원이 두 번 이상 다녀간 비율을 계산한다. 최근성은 마지막 방문일로 평가한다. 정당 대표성의 경우 양당 의원이 모두 가는 식당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항목이다.

국회의원 맛집 지도 위에 표시된 식당들. 사진=토스 인앱 '국회의원 맛집 지도' 서비스 화면 캡처

국회의원 맛집 지도 위에 표시된 식당들. 사진=토스 인앱 '국회의원 맛집 지도' 서비스 화면 캡처

아크포인트는 각각의 지표를 35%, 25%, 20%, 10%, 10%로 나눠 총 맛집 점수를 산출했다. 이후 이 기준에 따라 상위 500곳을 추려 정당별 방문 분포를 기반으로 '보수' 맛집, '진보' 맛집, '양당' 맛집을 구분했다. 예컨대 보수 정당 의원 방문 비중이 60% 이상인 곳은 '보수' 맛집으로 표시된다. 폐업한 식당 등을 제외한 431곳이 최종적으로 맛집 지도에 포함됐다.

오태완 아크포인트 최고경영자(CEO)는 리멤버 커넥트를 통해 "하루 시간이 24시간으로 유한하듯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식사도 3회 이상은 어렵다"며 "그렇다면 우리나라 상위 300인의 권력을 쥐고 있는 국회의원들은 맛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지 않겠나. 그래서 토스 인앱으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오 CEO는 "사치스러운 식사를 고발하거나 비판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공개된 데이터를 일반 시민들도 한눈에 보고 국회의원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밥을 먹어볼 수 있도록 만든 '정보 어플'"이라며 "광고나 리뷰가 아니라 실제 지출 데이터로 고른 맛집이라 색다른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 1분기 매출 4.3% 증가…AI·데이터 사업 성장 견인

이데일리 | 김현아(chaos@edaily.co.kr)

티맵모빌리티, 1분기 매출 4.3% 증가…AI·데이터 사업 성장 견인

모빌리티 데이터·솔루션 부문 22.2% 성장TMAP 오토 40% 성장…누적 탑재 차량 100만대 돌파AI 에이전트·플랫폼 이용 확대…수익성 개선 지속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AI와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티맵모빌리티는 14일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6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전년 동기 대비 17억원 개선됐다. 회사는 AI와 데이터 중심 사업 확대, 비용 효율화 전략이 수익 구조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은 ‘모빌리티 데이터 및 솔루션’ 부문이 견인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다양한 산업군과의 데이터 협업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2% 성장했다.

특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TMAP 오토’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수입차 및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으며, 지난 2월 기준 누적 탑재 차량 수는 100만대를 넘어섰다.

API 및 데이터 사업도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운전습관 기반 보험(UBI) 사업에서는 티맵 운전점수 특약 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121만명을 기록했다.

플랫폼 이용 지표도 개선됐다. 티맵은 홈 화면 개편과 맞춤형 장소 검색 추천 기능 등을 도입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월간활성사용자(MAU)는 전년 동기 대비 39만명 증가한 1525만명을 기록했다. AI 에이전트 트래픽도 전 분기 대비 8% 늘어난 55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AI 기반 데이터 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과 비용 효율화 노력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 중심의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AI와 모빌리티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씨메스로보틱스, 1분기 매출 57.7억원…창사 이래 최대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씨메스로보틱스, 1분기 매출 57.7억원…창사 이래 최대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로봇솔루션·인스펙션·유통 수주 확대매출총이익률 19.8%…수익성 개선 진행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씨메스로보틱스(475400)가 로봇 솔루션과 인스펙션, 유통 등 전 사업 부문 수주 확대와 미국법인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씨메스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8억7000만원 대비 약 56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성장 배경으로 피지컬 AI 기반 물류·제조 자동화 수요 확대와 양산 환경에서 검증된 고난도 자동화 프로젝트 증가를 꼽았다. 로봇솔루션 부문의 대형 수주가 매출로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씨메스로보틱스 2026년 1분기 실적 (사진=씨메스로보틱스)

씨메스로보틱스 2026년 1분기 실적 (사진=씨메스로보틱스)

씨메스로보틱스 2026년 1분기 실적 (사진=씨메스로보틱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1분기 매출총이익은 11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000만원 대비 약 1600%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7.7%에서 19.8%로 12.1%포인트 상승했다.

씨메스로보틱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원가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난도 로봇솔루션 프로젝트 비중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51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3억1000만원 대비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다. 판매관리비는 62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3억8000만원보다 증가했다.

AI 로보틱스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 전문 인력 확보, 생산 인프라 확충 등에 따른 선제적 비용 집행 영향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향후 수주 확대와 매출 성장에 따라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화되면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메스로보틱스는 AI 비전, 로봇 제어, AI 기반 실시간 로봇 경로 생성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제조 공정 자동화 프로젝트를 비롯해 물류·제조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 대형 수주를 확보하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씨메스로보틱스 관계자는 “현재는 글로벌 AI 로보틱스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와 사업 확대 단계”라며 “물류 자동화와 제조 자동화 영역에서 실제 양산 적용 사례와 신규 수주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 줄인다더니 '세금'만 잔뜩…직장인 눈물 닦는 AI 나왔다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일 줄인다더니 '세금'만 잔뜩…직장인 눈물 닦는 AI 나왔다

워크데이, 신규 AI 서비스 공개HR·재무 등 '재작업 세금' 해소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기업 HR 부서에서 일하는 A씨는 최근 직원 문의 대응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 휴가 잔여 일수, 급여 명세, 복리후생, 주소 변경에 따른 세무 서류 처리 문의를 유형별로 나누고 답변 초안을 만드는 식이다.

속도는 빨라졌다. 하지만 업무가 줄었다고 보긴 어렵다. AI가 만든 답변이 실제 사내 규정과 맞는지, 직원별 권한과 근태 정보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급여·복리후생 데이터와 충돌하지 않는지 다시 확인해야 해서다. A씨는 AI 답변 초안을 검수하기 위해 내부 규정집과 인사 시스템을 오간다.

기업들이 AI를 도입하고도 기대한 만큼 생산성 효과를 얻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AI가 줄인 시간이 다시 검증·수정에 쓰이는 것이다. 이른바 '재작업 세금' 문제다.

AI 플랫폼 기업 워크데이가 하노버 리서치와 지난해 11월 진행한 글로벌 연구의 한국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직원 중 69%는 AI 도입 이후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성과가 온전히 업무 효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국내 직원 가운데 82%가 AI로 주당 1~7시간을 절감하고 있었지만 상당 부분은 AI 생성물을 검증하거나 조정하는 데 다시 쓰였다.

31%는 저품질 AI 생성 결과물을 명확히 하거나 수정·재작성하는 데 매주 평균 1~2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크데이는 이를 '재작업 세금'으로 규정했다. AI가 만든 결과를 사람이 다시 손보는 시간이 투자수익률(ROI)을 갉아먹고 있다는 진단이다.

워크데이는 지난 14일 이 같은 한계를 줄일 수 있는 업무용 초지능 AI 에이전트 '사나 프롬 워크데이'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군에는 대화형 AI 인터페이스 '사나 포 워크데이', 인사·재무 워크플로 자동화를 지원하는 '사나 셀프서비스 에이전트', 기업 전반으로 AI 역량을 확장하는 '사나 엔터프라이즈'가 포함됐다.

워크데이가 강조한 차별점은 '업무 밖 AI'가 아니라 '업무 안 AI'다. 단순히 답변을 제안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이 이미 쓰는 보안 모델, 권한 체계, 감사 프레임워크 안에서 인사·재무 업무를 직접 수행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사나는 크게 탐색, 실행, 구축,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탐색 기능은 사내 정보와 워크데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처가 명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직원이 "남은 휴가 일수가 얼마나 되나요"라고 묻거나 "A사의 현재 계약 금액은 얼마인가요"라고 질문하면 몇 초 안에 답을 받을 수 있다.

실행 기능은 권한 체계에 맞춰 연결된 시스템 전반에서 업무를 처리한다. 직원이 집 주소 변경을 요청하면서 세무 양식과 복리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알려달라고 할 수 있다. 계약 금액을 특정 금액으로 업데이트해 달라는 업무도 가능하다.

구축 기능은 지식을 대시보드나 요약본, 문서로 전환한다. 관리자가 워크데이 채용의 파이프라인 단계와 면접 피드백을 보여주는 대시보드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는 식이다.

자동화 기능은 노코드 기반의 다단계 워크플로를 설정한다. 예컨대 영수증이 포함된 이메일을 매월 검토하고 정책과 대조한 뒤 제출 전 승인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보내는 업무 흐름을 만들 수 있다.

사나 셀프서비스 에이전트는 급여, 근태, 휴가 관리 등 300개 이상의 기능을 기반으로 일상적인 인사·재무 업무를 처리한다. 일반적인 지원 요청 문의를 줄이고 인사·재무팀이 더 높은 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사나 엔터프라이즈는 워크데이 밖 업무 도구도 연결한다.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지라, 아웃룩, 노션,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쉐어포인트, 슬랙, 줌 등과 연동된다. 직원들은 각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열지 않고도 문서 검색과 공유, 일정 확인과 회의 예약, 프로젝트 병목 요인 파악 등을 하나의 대화형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다.

워크데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하이브리드 워크포스' 비전을 제시했다. AI가 기업의 조직 구조, 승인 체계, 규정을 이해한 상태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아닐 부스리 워크데이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신뢰할 수 있는 결정론적 시스템과 연결될 때만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작동하고 이러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바로 워크데이가 추구하고 있는 방향"이라며 "사나는 이러한 모든 요소를 하나로 연결하는 핵심이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워크데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기업 전반에서 사람들이 업무를 탐색하고, 추론하며, 조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력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조쉬 즈웬 워크데이 글로벌 솔루션 마케팅 부사장도 "AI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히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시스템이 신뢰를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협업할 때 실현된다"며 "워크데이는 기업이 보안과 정확성을 유지하면서도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노조 "AXZ 매각은 기만적 엑시트...강력 대응할 것"

지디넷코리아 | 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

카카오 노조 "AXZ 매각은 기만적 엑시트...강력 대응할 것"

"양주일 대표, 매각 결정 후 퇴사 발표…현 경영진도 책임"

카카오 노조가 AXZ 매각을 두고 ‘기만적 엑시트’라고 규탄하며 현 경영진들에 책임을 묻고 나섰다. 법인 분사 당시 현 카카오 경영진과 양주일 대표가 직접 직원들을 안심시켰으나 매각이 결정된 후 퇴사를 발표하는 등 무책임한 행동을 보이며 직원들의 신뢰를 저버렸다는 이유에서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14일 콘텐츠 CIC 분사 법인 AXZ의 매각 추진을 규탄하며 경영진 사퇴와 고용안정을 요구하는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입장문에서 노조는 AXZ 분사 당시 “드넓은 대양으로 항해를 시작한다”며 구성원들을 독려했던 양주일 대표의 행동을 기만적 엑시트로 규정했다. 양 대표가 독립법인 출범 후 1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업스테이지와의 지분 교환 방식 매각이 결정되자 퇴사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카카오 노조 판교역 집회 (사진=지디넷코리아)

노조는 “분사 과정에서 부여 받은 막대한 규모의 지분이 과연 서비스의 재도약을 위한 책임의 대가였는지, 아니면 매각을 성사시키고 떠나기 위한 수고비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회사의 미래를 믿고 헌신한 크루(직원)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홀로 탈출하는 모습은 카카오 경영진이 보여줄 수 있는 최악의 무책임”이라고 비판했다.

분사 당시 매각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정신아 대표를 포함한 지금의 경영진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노조는 “경영진이 말하는 쇄신이 결국 사람 치우기와 재무 지표 맞추기를 위한 일방적 구조조정이었음이 명백해졌다”면서 “반복되는 분사와 매각, 경영진의 먹튀 행각은 카카오라는 기업의 가치를 뿌리째 흔드는 가장 큰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이번 AXZ 매각 사태를 카카오 전 계열사로 확산될 수 있는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보고, 전 조합원 및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예고했다.

이들은 매각 과정 전면 무효화 및 투명 공개, 경영진 책임 소명 및 보상 환수를 요구하며 고용 안정 및 생존권 쟁취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조는 향후 단체행동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영진의 책임을 묻고,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서승욱 지회장은 “오늘의 AXZ는 내일의 우리 모두의 모습이 될 수 있다”며 “더 이상 경영진의 거짓 약속에 속지 않을 것이며 노동자의 생존권을 소모품처럼 취급하는 카카오의 구태를 우리 손으로 직접 끊어내겠다”고 말했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 “AI 해킹 물량전, ‘에이전틱 보안’으로 판 바꾼다”

이데일리 | 윤정훈(yunright@edaily.co.kr)

강병탁 AI스페라 대표 “AI 해킹 물량전, ‘에이전틱 보안’으로 판 바꾼다”

해커 AI 물량전에 AI로 대응‘에이전틱 AI’ 기반 자동 방어 체계 필수단순 반복 업무는 AI에 맡기고 전문 인력은 전략 집중중소기업 취약성 커...공급망 보안·보안 문화 개선 강조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미토스와 같이 전방위적인 공격이 등장할수록 사람이 모든 취약점과 알림을 수동으로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AI는 자산식별, 취약점 분석, 우선순위 판단, 담당자 추적 등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동화해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크리미널 IP 컨퍼런스 2026’ 개최 계기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보안업계를 위협하는 공격형 인공지능(AI)에 대한 해법을 이같이 밝혔다. 해커가 AI를 통해 취약점을 대량으로 양산하는 ‘물량전’ 시대에 접어든 만큼, 방어체계 역시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의 자동화 운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뜻이다.

강 대표는 인터뷰 내내 기술 자체보다 ‘운영체계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그는 “앤스로픽의 미토스와 같은 AI 보안 특화모델을 직접 개발하는 것이 핵심인지, 아니면 AI 기반 공격에 대응할 보안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인지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아무리 뛰어난 기술로 취약점을 찾아내도 실제 패치를 적용하고 조치하는 프로세스가 정립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가 14일 인터뷰에서 AI 시대 해킹 방어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AI스페라)

강병탁 AI스페라 대표가 14일 인터뷰에서 AI 시대 해킹 방어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AI스페라)

강병탁 AI스페라 대표가 14일 인터뷰에서 AI 시대 해킹 방어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AI스페라)

“취약점 발견해도 담당자 몰라 방치… AI 에이전트가 해결”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탄생한 것이 AI스페라의 신제품 ‘AI TEM(가칭)’이다. 내달 출시 목표인 AI TEM은 글로벌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인 ‘크리미널 IP’의 자산 식별 역량에 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했다.

강 대표는 기존 공격표면관리(ASM) 운영의 가장 큰 고충으로 ‘담당자 확인’을 꼽았다. 그는 “취약점이 발견돼도 정작 해당 자산의 담당자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AI TEM은 다양한 컨텍스트를 분석해 담당자를 추론하고,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정리해 리포트까지 자동 생성하는 방향으로 고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로데이(신규 취약점) 공격 대응에 효과적이다. AI가 최신 보안 뉴스와 취약점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기업 내부 자산 데이터와 대조함으로써 영향 받을 가능성이 있는 시스템을 즉각 파악해낸다. 보안 담당자는 수만 건의 알림 속에서 헤매는 대신 AI가 골라낸 ‘우선순위’에만 집중하면 된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가 14일 '크리미널 IP 컨퍼런스 2026'에서 AI 시대 해킹 방어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AI스페라)

강병탁 AI스페라 대표가 14일 '크리미널 IP 컨퍼런스 2026'에서 AI 시대 해킹 방어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AI스페라)

강병탁 AI스페라 대표가 14일 '크리미널 IP 컨퍼런스 2026'에서 AI 시대 해킹 방어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AI스페라)

“클라우드 전환보다 중요한 건 보안 문화… 공급망 보안도 필수”

국내 보안사고의 상당수가 고도의 기술적 해킹보다는 기본적인 자산 관리나 패치 미비에서 발생한다는 점도 꼬집었다.

강 대표는 “책임 소재 문제나 서비스 중단 우려 때문에 보안패치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 “기술 도입도 좋지만, 보안 이슈를 빠르게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는 기업 내부의 자발적인 운영 문화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기업과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공급망 보안’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공격자는 보안이 강력한 본진 대신 상대적으로 취약한 협력사를 우회 경로로 삼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협력사의 보안 미흡은 공급망 전체의 리스크로 확산된다”며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해 협력사와 중소기업까지 기본 보안체계를 함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가 14일 '크리미널 IP 컨퍼런스 2026'에서 AI 시대 해킹 방어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AI스페라)

강병탁 AI스페라 대표가 14일 '크리미널 IP 컨퍼런스 2026'에서 AI 시대 해킹 방어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AI스페라)

강병탁 AI스페라 대표가 14일 '크리미널 IP 컨퍼런스 2026'에서 AI 시대 해킹 방어 전략에 대해 말하고 있다(사진=AI스페라)

“보안 인력의 역할 재정의… AI와 협업하는 시대로”

AI 확산으로 보안 인력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강 대표는 AI가 인력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복적인 탐지와 분석 업무는 AI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보안 인력은 판단, 조치, 전략 수립 등 더 높은 수준의 업무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역할이 재정의될 것”이라며 “AI와의 협업 역량이 보안 전문가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스페라는 내달 AI TEM 출시를 기점으로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보안 운영 자동화 수요가 높은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국내에서도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ASM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보안 담당자의 운영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보안/해킹

중소·중견기업 랜섬웨어·정보유출 집중 피해…해킹 인지까지 평균 106일

블로터 | 박현준 기자(hj@bloter.net)

중소·중견기업 랜섬웨어·정보유출 집중 피해…해킹 인지까지 평균 106일/생성형 AI(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생성형 AI(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중소·중견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랜섬웨어와 정보유출에 집중되고 있으며 피해를 인지하기까지 평균 석 달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SK쉴더스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 톱서트(Top-CERT)의 국내 기업 침해사고 분석 결과(2021~2025년)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이 최초 침투부터 침해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를 의뢰하기까지 걸린 평균 시간은 106.1일이었다. 최장 사례는 700일이었으며 90일을 넘긴 경우도 전체의 32.6%였다. 공격 시점은 야간·심야(오후 6시~오전 5시)에 집중됐다. 전체 최초 침투의 53.2%가 이 시간대에 발생해 보안 관찰 공백이 악용되는 양상이 뚜렷했다. 다만 주간에도 공격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상시 대응 체계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중소·중견기업에서 발생한 침해사고 유형은 랜섬웨어(44.9%), 정보유출(42.9%), 가상자산 채굴 순이었다. 랜섬웨어와 정보유출 두 유형만으로 전체의 87.8%를 차지했다.

초기 침투 경로는 애플리케이션 취약점(20.8%)이 가장 많았다. 파일 업로드 취약점(18.9%), VPN(가상사설망) 취약점(15.4%)이 뒤를 이었다. 악성메일, 워터링홀(Watering Hole·특정 이용자가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를 침해해 악성코드를 심는 공격), 외부에 노출된 인터넷주소(URL)도 주요 침투 경로로 분류됐다.

2025년 침해사고 사례에서는 △악성메일·워터링홀 기반 내부 데이터 유출 △무차별 대입 공격(Brute Force)을 통한 랜섬웨어 감염 △공급망 공격을 활용한 가상자산 채굴 등이 확인됐다.

SK쉴더스의 중소·중견 기업 사이버 보안 현황 분석 결과 /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SK쉴더스의 중소·중견 기업 사이버 보안 현황 분석 결과 /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피해가 47.4%로 가장 많았다. 정보서비스업(15.8%), 금융업(10.5%)이 그 뒤를 이었다. 교육서비스업과 유통업 등에서도 피해 사례가 확인돼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는 양상을 보였다. 제조업은 생산 설비와 운영 시스템이 연동된 구조 특성상 침해사고 발생 시 생산 라인 중단, 납기 지연, 협력사 피해 등 공급망 전반으로 파장이 번질 수 있다.

SK쉴더스는 중소·중견기업 보안 대응 수단으로 MDR(Managed Detection & Response·24시간 위협 탐지·분석·대응 서비스)과 ASM(Attack Surface Management·외부 노출 자산 식별 및 위험 관리 서비스)을 제시했다. MDR은 월 구독형으로도 제공돼 전담 보안 인력 없이도 상시 대응 체계를 갖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함께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고도화되면서 제한된 인력만으로 모든 위협에 대응하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도 부담을 줄이면서 전문적인 보안 대응 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위, 'KCPO 프라이버시 서밋' 참석…업계 의견 청취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개인정보위, 'KCPO 프라이버시 서밋' 참석…업계 의견 청취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5차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KCPO) 프라이버시 서밋'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5차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KCPO) 프라이버시 서밋'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제5차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KCPO) 프라이버시 서밋'에 참석해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KCPO는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CPO들의 공식 대표기구로 2024년 7월 만들어졌다.

프라이버시 서밋은 KCPO 회원사와 정책당국 고위급 간 주요 정책 동향 공유와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 계획' 등 정책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AI 해킹 고도화되는데…중기 대응까지 106일 걸려

서울경제 | 노현섭 기자(hit8129@sedaily.com)

AI 해킹 고도화되는데…중기 대응까지 106일 걸려

■ SK쉴더스 기업 침해사고 분석최장 700일…90일 초과 33% 달해사이버 공격 절반 야간·심야 집중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시급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이 해킹 피해를 인지하고 대응에 나서기까지 평균 100일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쉴더스는 14일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 ‘탑서트(Top-CERT)’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기업 침해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소·중견기업의 사이버보안 대응 지연과 주요 위협 양상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중소·중견기업은 최초 침투부터 침해 사실 인지, 조사 의뢰 및 착수까지 평균 106.1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장 소요일은 700일에 달했고, 90일을 넘긴 사례도 32.6%에 이르렀다. 보안 인력과 인프라가 제한적인 탓에 사고 징후를 제때 포착하지 못하고 대응이 지연되는 것이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 정보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종사자 수 10~249명 기업의 정보보호 담당 인력은 평균 1.3명에 그쳤다. 반면 250명 이상 기업은 4.4명으로, 기업 규모에 따른 보안 대응 역량 격차가 뚜렷했다.

산업별로는 분석 대상 침해사고 사례 가운데 제조업이 전체 피해의 47.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정보서비스업(15.8%)과 금융업(10.5%) 순으로 침해사고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서비스업과 유통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침해사고 사례가 확인돼, 보안 위협이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초 침투 시점은 야간 및 심야 시간대(18시~05시)가 전체의 53.2%를 차지해 해당 시간대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간 시간대에도 해킹 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SK쉴더스 관계자는 “탐지와 대응이 지연될수록 피해 범위는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영업 중단과 매출 손실 등 사업 지속성 측면의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SK쉴더스는 이들 기업들이 부담을 줄이면서 전문적인 보안 대응 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방중단, 中해킹 우려에 개인폰 대신 클린폰 사용[미중정상회담]

뉴시스 | 신효령 기자(snow@newsis.com)

트럼프 방중단, 中해킹 우려에 개인폰 대신 클린폰 사용[미중정상회담]

트럼프 방중단에 디지털 봉쇄령…임시 보안기기·통제 통신망 사용호텔 와이파이·USB 충전도 보안 위험 판단…클라우드 접근 차단"불법 데이터 수집 요구한 적 없어"…中, 감시 의혹 부인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있다. 2026.05.14.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고 있다. 2026.05.1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수행단에 강도 높은 디지털 보안 조치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행단 상당수는 개인 휴대전화 대신 기능을 제한한 임시 보안기기와 통제된 통신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는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는 보좌진과 경호 인력, 정부 당국자 다수가 평소 쓰던 휴대전화를 미국에 두고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른바 '클린 기기'로 불리는 임시 휴대전화와 임시 노트북, 통제된 통신 시스템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 내 통신 환경을 고위험 사이버 환경으로 보는 미국 정부의 판단에 따른 조치다. 미국 당국은 중국에 반입되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태블릿은 물론 호텔 와이파이까지 감시나 해킹, 데이터 수집에 노출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방중단은 평소 사용하던 암호화 메시지 앱이나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을 사용할 수 없으며, 모든 디지털 흔적을 최소화해야 한다.

민감한 기밀 대화는 전자 감청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된 임시 민감정보시설(SCIF)에서만 이뤄진다. 첨단 기술의 상징인 대통령 순방단이 역설적으로 종이 문서와 대면 보고에 의존하는 '아날로그 환경'에 놓이게 된 셈이다.

미 백악관 최고정보책임자(CIO) 출신의 테레사 페이튼 포털리스 설루션스 최고경영자(CEO)는 "백악관 군사실과 통신팀이 물리적·디지털 접근을 관리할 수 있는 통제 공간을 만들었다"며 "이곳에서 민감한 대화가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관리한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충전도 보안 위험으로 분류된다. 공공 USB 포트를 통해 악성코드를 심는 '주스 재킹'을 막기 위해 호텔 내 USB 충전은 전면 금지됐다. 사전에 승인된 보조 배터리와 정부 지급 액세서리만 허용된다. 또한 귀국 후 기기 변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출국 전 소프트웨어 상태를 저장해두는 '골든 이미지' 기술도 적용됐다.

이번 방중단에 정부 인사뿐 아니라 애플, 보잉, 퀄컴, 블랙록 등 주요 미국 기업 경영진도 포함돼 산업 정보 보호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중국 측은 이같은 감시 의혹을 부인했다.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에 "중국은 법에 따라 개인 정보와 데이터 보안을 중시한다"며 "중국은 기업이나 개인에게 법을 위반해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저장하도록 요구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양국 정상은 무역과 안보, 경제 협력 등 핵심 현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 행사에서 중국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6.05.14.

[베이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 행사에서 중국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6.05.14.

"당했는지도 모른 채 100일 훌쩍"…중소기업 보안 '속수무책'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당했는지도 모른 채 100일 훌쩍"…중소기업 보안 '속수무책'

SK쉴더스 분석…중소·중견기업 침해사고 87.8%가 랜섬웨어·정보유출최초 침투부터 조사 착수까지 평균 106.1일…야간·심야 공격 특히 취약AI로 고도화되는 공격…"24시간 상시 보안 대응체계 필요"

[서울=뉴시스] SK쉴더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석한 국내 기업 침해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 사이버 위협 동향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6.05.14. (사진=SK쉴더스 제공) *재판매

[서울=뉴시스] SK쉴더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석한 국내 기업 침해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 사이버 위협 동향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2026.05.14. (사진=SK쉴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국내 중소·중견기업에서 발생하는 보안 사고 10건 중 9건은 랜섬웨어나 정보 유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킹을 당하고도 이를 알아채기까지 평균 100일 넘게 걸리고 있어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SK쉴더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분석한 국내 기업 침해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의 '중소·중견기업 사이버 위협 동향'을 14일 발표했다.

랜섬웨어·정보유출이 전체 90%…제조업이 '주타깃'

MS, 100여개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AI 공개…“미토스보다 뛰어나”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MS, 100여개 AI 에이전트 기반 보안AI 공개…“미토스보다 뛰어나”마이크로소프트의 '멀티모델 에이전틱 스캐닝 하네스(Multi-model Agentic Scanning Harness·MDASH)는 1507개의 실제 취약점으로 구성된 사이버짐(CyberGym) 공개 벤치마크에서 업계

마이크로소프트의 '멀티모델 에이전틱 스캐닝 하네스(Multi-model Agentic Scanning Harness·MDASH)는 1507개의 실제 취약점으로 구성된 사이버짐(CyberGym) 공개 벤치마크에서 업계 최고 점수인 88.45%를 기록했다. (출처=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100여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탐지하는 차세대 보안 시스템 'MDASH(Multi-model Agentic Scanning Harness)'를 개발했다. 개발은 한국과학기술(KAIST) 출신 김태수 마이크로소프트 에이전트 보안 부사장이 주도했다.

MS는 12일(현지시간) 자사 보안 블로그를 통해 MDASH를 제한된 고객 대상 비공개 프리뷰 형태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MDASH는 단일 거대언어모델(LLM)이 아니라 100개 이상의 특화 AI 에이전트를 조율해 코드 취약점을 탐지·검증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서로 다른 최신 AI 모델과 경량 증류 모델을 함께 활용하고, 각 에이전트가 결과를 상호 검증·반박하는 '토론형(debate)' 방식도 적용했다.

MS가 공개 벤치마크 '사이버짐(CyberGym)' 결과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MDASH는 취약점 재현 과제 1507개 가운데 88.4%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83.1%)와 오픈AI 'GPT-5.5-사이버'(81.8%)를 웃도는 수치다.

MS는 MDASH를 활용해 윈도우 네트워킹·인증 스택 전반에서 신규 취약점 16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원격 코드 실행(RCE)이 가능한 '크리티컬(Critical)' 등급 취약점도 포함됐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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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기술주 랠리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미중 정상회담·기술주 랠리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뉴욕증권거래소(NYSE) 장내에서 주가 지수들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장내에서 주가 지수들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기술주 랠리와 미중 정상회담 훈풍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0.26포인트(0.75%) 오른 50,063.4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 5만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11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6.99포인트(0.77%) 오른 7,501.2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32.88포인트(0.88%) 오른 26,635.22에 각각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이날 상승으로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 주요 기술·금융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동행했다.

엔비디아(Nvidia)는 젠슨 황 CEO가 방중 수행단에 합류하면서 중국 내 H200 칩 판매 문제 해결 기대감에 4.39% 상승했다. 시스코(Cisco)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함께 인력 5% 감축 발표가 호재로 작용해 13.41% 급등했다.

국제 유가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이날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5.72달러로 전장보다 0.1%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01.7달러로 0.2% 상승했다.

"사이버공격 속도전...AI, 하루에 취약점 1000개 이상 찾아"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사이버공격 속도전...AI, 하루에 취약점 1000개 이상 찾아"

김휘강 고려대 교수 'CIPC 2026'서 발표…"사람은 고급 컨설팅해도 4주 걸려"

"미토스(Mythos) 등 AI발 공격 고도화로 이제는 사이버 공격이 속도전과 물량전의 시대가 됐습니다. AI는 하루에도 취약점을 1000개 이상씩 찍어내고 있습니다. 반면 사람이 고급화된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통상 4주 정도 소요됩니다. 이미 현격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휘강 AI스페라 공동참업자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14일 AI스페라(대표 강병탁)가 개최한 '크리미널IP 컨퍼런스(CIPC) 2026' 세션 발표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진단했다. 김 교수는 이날 '규제 변화에 따른 공격 표면 관리(ASM) 기반 모의해킹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2027년 시행하는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개정고시에 387개 주요시스템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취약점 점검과 모의해킹이 의무화됐다"면서 "공공기관의 입장에서는 반년 만에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또 어떤 인원이 컨설팅에 투입돼 모의해킹을 했느냐에 따라 품질이 상당히 많이 달라진다는 한계도 있다"고 현 시점 공공기관이 맞닥뜨린 문제에 대해 짚어냈다.

김휘강 AI스페라 공동창업자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CIPC 현장에서 발표하고 있다.

그는 이어 "모의해킹 과정이 총 4주라고 가정하면 대부분 1주일 정도는 자산 식별과 스캐닝에 많은 시간이 투입된다. 소프트웨어에 탑재된 취약점은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업무이기 때문"이라며 "이 자산 식별 및 스캐닝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면 우리는 양질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결국 AI 에이전트를 이용해 자동화된 취약점 진단 분석에 초점을 맞추고, 사람은 전략과 검토에 최종적으로 집중을 하는 구조가 트렌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AI스페라는 ASM 솔루션을 통해 취약점 상시 스캔을 지원하며, 자산 식별에 투입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AI스페라의 ASM인 크리미널IP의 역량을 모의해킹 영역에 적용시켜 고도화되는 AI발 위협과 부각되는 모의해킹 중요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교수는 "ASM을 통해 취약점을 상시 스캔해놓고 AI를 통해 취약점을 어떻게 패치해야 하는지까지 자연어로 질문하면 대책을 제시한다"며 "보안 담당자가 한땀한땀 CVE(공개 취약점)을 어떻게 패치할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 담당자는 거시적 관점에서 보안 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 흐름이 침해사고 발생 시 징벌적 과징금 등 제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반대로 취약점 상시 진단, 성실한 모의해킹 등 적절한 보안조치를 취했을 때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며 "설령 침해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크리미널IP ASM을 통해 공격 표면의 취약점 제거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정부부처에 경감 사유로 반영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근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TA, 영국과 6G 표준 협력 강화…AI 기반 네트워크 최적화 추진

디지털데일리 |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TTA, 영국과 6G 표준 협력 강화…AI 기반 네트워크 최적화 추진[사진=TTA]

[사진=TTA]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영국과 손잡고 6세대 이동통신(6G) 국제 표준화 주도권 확보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TTA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 등 양국 정부 및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2026년 영국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SP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총괄하고 TTA가 통신 분야 전문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한·영 6G 표준협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3GPP 국제 표준화 과정에서의 공동 대응 전략과 협력 로드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연구진은 한국의 상용망 구축 역량과 영국의 기초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3GPP 6G 연구 기술 분야 공동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양국은 AI 기반 채널상태정보(CSI) 예측 및 에너지 절감 기술 활용 사례와 관련한 공동 기고서를 3GPP에 제출했다. 이는 KSP 사업 결과물이 국제 표준화 논의에 공식 반영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AI 기반 네트워크 최적화 ▲비지상망(NTN) 기반 위성·지상망 연동 ▲6G 정책 및 수익 모델 발굴 등을 핵심 연구 주제로 다뤘다.

특히 양국은 네트워크 설계 단계부터 AI를 적용하기 위한 표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AI 기반 네트워크 최적화를 우선 협력 과제로 제시했다.

또 위성과 지상망 간 끊김 없는 연결을 위한 단말 프로파일 정의와 이동성 관리 최적화 방안도 논의됐다. 이를 통해 통신 음영 지역 해소를 위한 NTN 기술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양국은 2027년 본격화될 6G 표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단계별 협력 로드맵도 마련했다. 단기적으로는 TTA 주도로 3GPP 연구 단계에서 한·영 사전 협의체 회의를 정례화하고, 장기적으로는 6G 서비스 수요 기반의 상용화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한·영 디지털 파트너십 포럼’과 12월 국내에서 개최 예정인 ‘6G 비전 페스트’ 등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후속 논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손승현 회장은 “양국 산업계가 공동으로 마련한 기고서와 협력 로드맵은 국제 표준화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영국 DSIT 및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나라의 6G 표준화 주도권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QR코드 찍었더니 가짜 로그인창…이메일 피싱 더 교묘해졌다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QR코드 찍었더니 가짜 로그인창…이메일 피싱 더 교묘해졌다

QR코드·캡차 우회형 공격 급증…자격 증명 탈취 노린 이메일 피싱 고도화

올해 1분기 전체 이메일 위협 10건 중 8건은 링크 기반 공격으로 나타났다. QR코드와 캡차를 활용한 우회형 피싱도 빠르게 늘며 자격 증명 탈취를 노린 이메일 공격이 한층 정교해진 분위기다.

14일 마이크로소프트 위협 인텔리전스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이메일 위협 환경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탐지한 이메일 기반 피싱 공격은 약 83억 건에 달했다. 월별로는 1월 29억 건에서 3월 26억 건으로 소폭 줄었지만, 공격 방식은 더 다양해졌다.

전체 이메일 위협의 78%는 링크 기반 공격이었다. 악성 페이로드 비중은 1월 19%에서 2월과 3월 13% 수준으로 낮아졌다. 공격자들이 이용자 기기에서 직접 실행되는 악성 파일보다 가짜 로그인 페이지 등 호스팅 기반 자격 증명 탈취 인프라를 더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서비스형 피싱(PhaaS) 플랫폼 '타이쿤2FA'에 대한 차단 효과도 확인됐다. 타이쿤2FA는 중간자(AiTM) 기법을 활용해 피싱 저항성이 없는 다요소 인증(MFA)을 우회하는 공격에 쓰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조직을 '스톰-1747'로 추적하고 있다.

(제작=챗GPT)

마이크로소프트 디지털 크라임 유닛은 지난 3월 초 유로폴 및 업계 파트너와 함께 타이쿤2FA 인프라 대응 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3월 말까지 관련 이메일 공격 규모는 약 15% 감소했다. 활성 피싱 페이지 접근도 크게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자들은 차단 이후에도 대체 인프라 확보를 시도했다. 3월 말 이후 .RU 도메인 사용 비중은 41% 이상으로 늘었다. 기존 클라우드플레어 중심 호스팅 구조에서 벗어나 여러 플랫폼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도 관측됐다.

QR코드 피싱은 1분기 동안 146% 증가했다. 1월 760만 건이던 공격 건수는 3월 1870만 건으로 늘어 최근 1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격자들은 이미지형 QR코드를 이메일에 삽입해 텍스트 기반 보안 스캔을 우회하고, 이용자를 관리되지 않는 모바일 기기로 유도했다.

QR코드 전달 방식도 바뀌고 있다. QR코드 피싱에서 PDF 첨부파일 비중은 1월 65%에서 3월 70%로 높아졌다. 3월에는 이메일 본문에 QR코드를 직접 삽입하는 방식이 전월 대비 336% 증가했다. 첨부파일 없이도 공격을 시도하는 경로가 확대된 셈이다.

캡차 기반 피싱도 급증했다. 캡차는 정상 인증 절차처럼 보이도록 만들어 자동화 탐지를 회피하고, 이용자 행동을 유도하는 데 활용된다. 해당 기법을 활용한 피싱 공격은 1월과 2월 감소세를 보이다 3월 전월 대비 125% 늘어 약 1,190만 건을 기록했다.

악성 페이로드 유형에서는 자격 증명 피싱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자격 증명 피싱 비중은 1월 89%에서 2월 95%로 증가했고, 3월에도 94%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전통적인 악성코드 배포 비중은 분기 말 기준 5~6% 수준으로 낮아졌다.

비즈니스 이메일 침해(BEC) 공격은 1분기 1070만 건으로 집계됐다. 1월 24% 증가한 뒤 2월 8% 줄었고, 3월에는 다시 26% 늘었다. 초기 접촉 이메일의 82~84%는 관계 형성을 노린 대화형 메시지였다. 금융 거래나 문서를 직접 요구하는 유형은 9~10% 수준에 그쳤다.

공격자들은 초기 접촉 단계에서 금전 요구보다 신뢰 형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 유형별로는 급여 정보 변경 요청이 2월 15% 증가했다. 기프트카드 요청은 2월 감소한 뒤 3월 다시 늘었지만 전체 비중은 3% 미만에 그쳤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메일 위협 대응을 위해 디펜더 포 오피스 365와 익스체인지 온라인 프로텍션 권장 설정을 점검하라고 권고했다. 사용자 보안 교육, 모의훈련, 사후 격리·삭제, 접근·인증 보호, 단말·브라우저 보안 강화도 주요 대응 방안으로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분석은 이메일 기반 공격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와 방어자가 어디에 탐지·완화·사용자 보호 전략을 집중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브젠, KNIME 톱 파트너 선정…'국내 유일'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오브젠, KNIME 톱 파트너 선정…'국내 유일'

KNIME 데이터 서밋서 '톱 그로스 파트너 어워드' 수상…21일 현대차·SK하이닉스 사례 발표

오브젠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KNIME의 파트너 어워드에서 국내 대표 성장 파트너로 선정됐다.

오브젠은 12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KNIME 데이터 서밋 2026'에서 '톱 그로스 파트너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세계 60여 개국 이상 파트너 생태계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주요 데이터·AI 전문 기업들이 참여하는 시상에서 국내 시장의 KNIME 기반 데이터 분석 및 AI 플랫폼 사업 확대 기여를 인정받았다.

KNIME은 코드 작성 없이 시각적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분석·모델링·AI 연계·업무 자동화까지 전 과정을 구현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데이터 플랫폼이다. 클로드·챗GPT·사내 LLM 등 다양한 AI 모델을 업무 목적에 맞게 통합 활용할 수 있으며, 최근 생성형 AI 및 AI 에이전트 연계 기능도 강화했다.

(사진=오브젠)

오브젠은 금융·제조·유통 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과 분석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업의 데이터 활용 고도화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지원해왔다. KNIME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내 시장 내 KNIME 활용 확대와 고객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는 21일엔 'KNIME으로 연결하는 데이터와 AI'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현대자동차·SK하이닉스 구축 사례 발표도 진행한다.

김명석 오브젠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KNIME 기반 데이터 분석 및 AI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KNIME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데이터 기반 혁신과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펀진, 군 예비전력 운영에 AI 접목…제72보병사단과 협력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펀진, 군 예비전력 운영에 AI 접목…제72보병사단과 협력

KWM·이글아이 기반 예비전력 AI 적용 방안 모색…장병 대상 AI 기술 교육도

펀진이 육군 제72보병사단과 손잡고 예비전력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다.

펀진은 제72보병사단과 예비전력 운영 효율화 및 국방 AI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수·물류·지원 분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양측은 ▲AI 기술 및 솔루션 최신 트렌드 교육 ▲정기적인 기술 자문 및 전문가 교류 ▲상호 협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펀진은 협약 체결 당일 사단 장병을 대상으로 AI 기술 동향과 국방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육군 제72보병사단 최훈 사단장(준장)과 김득화 펀진 대표 (사진=펀진)

펀진은 AI 지휘결심지원체계 'KWM'과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 등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예비전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실질적인 AI 적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예비전력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해 실질적인 효율성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방 AI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미래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AI 운영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분기 최대 매출 쓴 이스트소프트, AI 수익화 '청신호'…올해 흑자전환 기대감 ↑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1분기 최대 매출 쓴 이스트소프트, AI 수익화 '청신호'…올해 흑자전환 기대감 ↑

영업손실 43억7000만원서 16억7000만원으로 축소…AI 반복 매출 전환이 관건

"지난해에는 기회를 확보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글로벌 사업 성과를 실제 대규모 매출로 전환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가 최근 예고한 '인공지능(AI) 수익화' 전략이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첫 윤곽을 드러냈다. AI·소프트웨어와 게임 사업이 동시에 성장하며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다 매출 확대와 비용 부담 완화로 영업손실 폭이 전년보다 크게 줄어들어 올해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9억8000만원, 영업손실 1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43억7000만원에서 16억7000만원으로 줄어 수익성이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당기순손실도 46억8000만원에서 6억9000만원으로 축소됐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사진=이스트소프트)

이 같은 실적 개선은 AI·소프트웨어와 게임 부문이 이끌었다. 전체 매출의 48.7%에 해당하는 AI, 소프트웨어(SW)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5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AI 더빙과 AI 아바타 기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 실시간 AI 아바타 '페르소 인터랙티브',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검색 서비스 '앨런', AI 교육 사업 등 신성장 사업들의 역할이 컸다.

특히 AI 휴먼 사업은 올해 이스트소프트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정 대표는 앞서 AI 더빙, AI 페르소나, AI 휴먼 인터랙티브를 3대 매출 축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기술이나 가격보다 중요한 건 사용자가 계속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은 유입량, 즉 깔때기만 키우면 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SaaS 전환 과정에서 쌓은 운영 경험도 수익화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이스트소프트는 구축형 솔루션 중심 사업에서 SaaS 조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단기 매출 감소를 감수했다. 정 대표는 글로벌 SaaS 운영의 핵심으로 가격 정책, 환불 정책, 고객 피드백 대응, 24시간 마케팅 운영 등을 꼽으며 "시행착오 끝에 현재는 마케팅 효율(ROAS)을 300%까지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이스트소프트의 실적 개선 흐름이 AI 휴먼 사업의 매출 확대와 맞물려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의 안정적 매출 기반 위에 '페르소닷에이아이' 등 AI 서비스가 더해질 경우 외형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어서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스트소프트의 신사업인 AI 휴먼 사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AI 영상 번역 사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빠르게 높아진 만큼, 이스트소프트도 AI 서비스 기반 외형 성장 가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삼성전자 주주총회 현장에 설치된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솔루션 '페르소스테이션' (사진=이스트소프트 링크드인)

실시간 AI 아바타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도 이스트소프트 매출 확대의 주요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페르소 인터랙티브는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AI 아바타 서비스로, 이스트소프트는 단순 영상 제작용 AI 휴먼에서 벗어나 공공, 금융, 교육, 리테일 등 오프라인 접점으로 AI 휴먼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피지컬 AI 기반 키오스크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이곳은 AI 휴먼 기반 키오스크를 단순 무인 단말기가 아닌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와 다국어 지원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서비스 플랫폼으로 보고 있다. 이에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 접근성을 높이고 외국인 고객 대응이 필요한 리테일 시장까지 겨냥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개념검증(PoC)을 넘어 실제 공급 사례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시회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쌓은 고객 접점을 상용 계약으로 전환하는 것이 AI 사업 수익화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 대표는 "현재 확보된 글로벌 사업 기회만으로도 당분간 대응이 쉽지 않을 정도"라며 "이제는 사업 기회를 더 늘리는 단계라기보다 실제 매출로 전환하는 실행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부문도 1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신작 '카발RED' 출시 효과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한 8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장기 흥행 지식재산권(IP)인 '카발' 기반 신작이 출시 초기 매출 확대에 기여하면서 AI 사업 투자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 AI·SW가 성장성을 만들고, 게임이 단기 매출과 손실 축소를 뒷받침한 구조다.

자산운용 부문도 운용 자산 증가와 펀드 거래 활성화 영향으로 17% 성장했다. AI·SW, 게임, 자산운용 등 주요 사업부가 동시에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약 27억원 줄었다. 회사 측은 AI 사업 인프라 투자 성과가 매출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내부 거래와 인건비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주식 처분 이익과 금융자산 평가 이익 등 영업 외 수익도 순손실 축소에 영향을 줬다.

다만 흑자전환을 위해서는 AI 사업의 반복 매출 구조를 더 명확히 증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페르소닷에이아이'와 페르소 인터랙티브가 초기 도입 수요를 넘어 글로벌 SaaS 결제, 기업용 장기 계약, MS 팀즈(Teams) 등 플랫폼 연동 기반 매출로 이어지는지가 올해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스트소프트가 AI 사업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요소다. 이곳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반 기기 및 시스템 개발, 제조, 판매, 임대, 유지보수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는 AI 휴먼 사업을 콘텐츠 제작 도구에서 단말, 키오스크, 현장형 서비스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지난해까지 이어온 선제적 AI 투자가 AI·SW 부문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성과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며 "페르소 인터랙티브의 국내외 확장과 AI 교육 사업 성장, 게임 신작의 견조한 매출 유지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D퇴근길] “40조 줄게” vs “헛소리”…평행선 달리는 삼성 노사

디지털데일리 |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DD퇴근길] “40조 줄게” vs “헛소리”…평행선 달리는 삼성 노사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안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제도화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총파업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노위가 "반도체 이익의 12%를 재원으로 성과급을 주자"는 파격적인 안을 냈습니다. 계산해보니 올해만 무려 40조원 규모라는데 정작 노조 반응은 차갑습니다. 중노위는 이 안을 놓고 조합원 투표를 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헛소리'라고 일축했다고 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영업이익의 15% 고정 배분'을 아예 법처럼 딱 박아놓으라는 게 노조의 핵심 요구입니다. 노조는 15% 고정 배분이 어렵다면 비율을 일부 낮추는 대신 기존 초과이익성과금 제도에 주식보상 방식을 확대하는 방안도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측은 "그러다 업황 안 좋아지면 투자는 무슨 돈으로 하냐"며 머리를 싸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갈등의 본질은 단순한 금액 싸움이 아니라 노사간 상실된 신뢰 문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노조는 "회사가 이익을 내고도 성과급을 깎았던 과거를 못 믿겠다"는 거고 회사는 "경영 환경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고정 비율은 위험하다"는 입장입니다. 신뢰가 바닥난 상태에서의 '계약서 문구' 싸움이라 타협점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기사 원문 : 삼성 노조, 40조원 보상안 투표 제안 일축…노사 협의 공전 (고성현 기자)

5월14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lt;디지털데일리&gt; 주최로 열린 'AI WAVE 2026' 행사에서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데일리]

5월14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열린 'AI WAVE 2026' 행사에서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데일리]

AI는 현대판 핵무기… 대한민국, AI 풀스택으로 무장하라

"인공지능(AI)은 국가 안보를 재편하는 핵심이자 핵무기와 같은 지위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14일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열린 'AI WAVE 2026'에서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의 발언인데요. 어떤가요. 섬뜩하지만 수긍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이제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냉전 시대의 핵무기만큼 강력한 비대칭 전력이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아우르는 우리만의 독자적인 풀스택(Full Stack) 생태계를 반드시 확보해야만 한다는 것이 김 실장의 주장입니다. 참고로 풀스택은 AI의 기초가 되는 반도체부터 실제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독자 기술로 갖추는 것을 말합니다.

남의 나라 AI에만 의존하면 보안 취약점 공격에 무방비가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직접 만드는 AI 풀스택이 국가 존립의 필수 조건이라는 설명입니다. 우리 정부도 '독파모(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같은 전략으로 지원 사격 중입니다.

물론 독자적인 기술력만으로 AI 생태계를 전부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만의 기술주권이 없다면 미래의 디지털 전장에서 우리 목소리 자체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민관 협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기사 원문 : “AI는 핵무기…한국 위상, AI 풀스택 구축 여부에 달렸다” (오병훈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월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제18차 운영위원회' 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월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제18차 운영위원회' 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백은 없다" … 배경훈 부총리, AI전략위 직접 챙긴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 사퇴에 따른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대행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임문영 부위원장은 6·3 재보선에서 광주광역시 광산을에 출마합니다. 국가 AI 전략을 짜는 사령탑에 잠시 빈자리가 생겼지만 배 부총리가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배 부총리는 첫 행보로 이날 제18차 AI전략위 운영위원회를 주재했습니다. 1분기 점검 결과, 326개 과제 중 88%가 순항 중이라고 합니다. 데이터센터 세액공제나 GPU 확보 같은 굵직한 일들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2027년 R&D 예산까지 챙기며 'AI G3'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합니다.

물론, 배 부총리의 겸직은 당분간입니다. AI전략위가 단순한 자문기구가 아니라 대한민국 AI 전략의 방향을 통합적으로 조율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국가 차원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부위원장에 누가 올지도 관심입니다.

기사 원문 : 배경훈 과기부총리, AI 전략위 본격 지휘 …“컨트롤타워 공백 최소화” (오병훈 기자)

기사 원문 : 배경훈 과기부총리 “AI전략위 직접 챙길 것…정책연속성 담보돼야” (오병훈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cES 2026를 맞이해 퐁텐블루 호텔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이끄는 새로운 산업 혁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김문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cES 2026를 맞이해 퐁텐블루 호텔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이끄는 새로운 산업 혁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사진=김문기 기자]

젠슨 황의 전격 합류, 대 중국 반도체 금수 조치 뚫리는 신호탄?

사절단 명단에서 제외됐던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요청으로 방중 경제사절단에 극적으로 합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에 있던 젠슨 황에게 직접 전화해서 합류를 요청한 건데요.

당초 젠슨 황이 사절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 미국의 대 중국 반도체 정책이 강경일변도로 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에 젠슨 황이 동행하면서 정책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은 엔비디아에게 약 500억 달러짜리 금싸라기 땅이지만 규제 때문에 묶여 있었죠. 구형 칩인 H200이라도 수출할 수 있게 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엔비디아 칩 확보가 절실한데요. 중국 기업들이 자체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는 엔비디아 칩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대가로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나 에너지 구매 등 트럼프 행정부가 요구하는 경제적 양보안을 제시할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만약 수출길이 열리면 엔비디아에 메모리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반사익을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다만, 미국 기업 이익만 챙기는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이 소외될 리스크도 잘 살펴야 겠습니다.

기사 원문 : 엔비디아 중국 수출 활로 열리나…'젠슨 황' 美·중 'AI칩 수출 규제' 협상 카드 부상 (김문기 기자)


🎮 게임/리뷰

넥슨, 1분기 매출 1.4조 역대 최대… 신작 ‘아크 레이더스’ 흥행 등 영향

동아일보 |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넥슨, 1분기 매출 1.4조 역대 최대… 신작 ‘아크 레이더스’ 흥행 등 영향

넥슨이 올 1분기(1∼3월) 단일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의 성장세와 함께 신작 ‘아크 레이더스’ 흥행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4일 넥슨은 올 1분기 매출이 1조4201억 원, 영업이익이 542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0% 증가했다. 특히 순이익은 5338억 원으로 1년 만에 118%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공신은 메이플스토리 IP와 아크 레이더스였다. 1분기 넥슨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해외 매출을 나타냈다.

넥슨 관계자는 “핵심 IP와 신작 게임이 동시에 성과를 거두며 1분기 북미와 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으로, 동남아 지역 매출은 2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내 출생아 수 2배 증가'...크래프톤, 자녀당 최대 1억원 제공 출산 지원제도 1년 성과 공개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사내 출생아 수 2배 증가'...크래프톤, 자녀당 최대 1억원 제공 출산 지원제도 1년 성과 공개

[OSEN=고용준 기자] 제도 도입 이후 사내 출생아 수는 예년 동기 대비 2배가 증가했다. 현금성 지원의 효과를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크래프톤이 출산·육아 지원 제도의 1년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사내 출생아 수 4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가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출산·육아 지원 제도의 1년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 해 2월 크래프톤은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강화했다.

단순한 경제적 어려움 뿐만 아니라 육아로 인한 사회적 어려움 해소까지 염두해 둬 제도는 출산부터 양육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책을 준비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구성원에게 자녀당 생애 최대 1억 원을 제공하고,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근무 환경도 함께 조성했다. 이외에도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하며, 대체인력 채용을 자동화하는 등 다양한 비현금성 지원까지 준비했다.

크래프톤은 제도 도입 이후 사내 출생아 수는 뚜렷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크래프톤 사내 출생아 수는 46명으로, 2025년(23명)과 2024년(21명) 지난 2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여기에 크래프톤은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와 제도의 실질적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라는 것도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현금성 지원과 비현금성 지원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동했다. 출산·육아 장려금 등 현금성 지원은 출산을 직접 유인하기보다, 사회적 저출생 문제에 대한 회사의 진정성을 구성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설문에 참여한 구성원의 83.4%가 회사의 가족친화 메시지에 진정성을 느낀다고 응답했다고 크래프톤은 전했다.

크래프톤 최재근 총무 운영 파트 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업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때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출산·육아 지원 제도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일과 가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세븐나이츠 리버스', 서비스 1주년 업데이트...나이트크로우 소속 ‘칼 헤론’ 추가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세븐나이츠 리버스', 서비스 1주년 업데이트...나이트크로우 소속 ‘칼 헤론’ 추가

[OSEN=고용준 기자]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서비스 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우선 나이트크로우 소속 ‘칼 헤론’ 추가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후속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넷마블넥서스 개발)'의 서비스 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5월 1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015년 출시해 전세계 7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돌파한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프로젝트. 출시 당일 7시간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초반부터 시장에 안착하며 지난 해 11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 받았다.

1주년 업데이트에 가장 먼저 추가되는 영웅 '칼 헤론'은 나이트크로우 소속으로 두개의 창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전투가 특징이며 공격형 영웅들로 구성된 덱에서 아군과의 시너지가 극대화시키는 캐릭터다.

넷마블은 서비스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접속 이벤트 뿐만 아니라 주요 콘텐츠 플레이로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scrapper@osen.co.kr

[게임찍먹] 드림카로 떠나는 일본 여행…입문자도 달리는 ‘포르자 호라이즌6’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게임찍먹] 드림카로 떠나는 일본 여행…입문자도 달리는 ‘포르자 호라이즌6’플레이그라운드게임즈 신작 '포르자 호라이즌6' 게임 시작 장면. [사진=이학범기자]

플레이그라운드게임즈 신작 '포르자 호라이즌6' 게임 시작 장면. [사진=이학범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0.001초의 찰나가 승패를 결정짓는 레이싱은 극도로 섬세한 조작을 요구하는 스포츠다. 물리적 제약이 없는 가상 공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코너 진입 각도, 감속 시점, 차체 균형, 접지력 등 통제해야 할 변수가 많다.

'포르자 호라이즌6'는 이 장벽을 여행의 감각으로 낮춘 게임이다. 일본을 무대로 드림카를 몰고 도심과 산길,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레이싱이 낯설어도 자연스럽게 속도와 기록에 몰입하게 된다. 처음에는 주행 안내선과 자동 감속에 의지하지만 어느 순간 빠른 차를 찾고 보조 기능을 줄이며 직접 코너를 공략하는 재미에 빠져들게 만든다.

포르자 호라이즌6는 플레이그라운드게임즈가 개발한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이다. 오는 19일 엑스박스 시리즈X·S, PC, 스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베타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된다.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자는 15일부터 먼저 즐길 수 있다. 출시에 앞서 엑스박스로부터 리뷰용 제품을 제공받아 게임을 플레이해봤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초심자를 밀어내지 않는 설계다.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되돌리기' 기능은 이번에도 강력했다. 코너를 잘못 진입하거나 충돌로 순위가 크게 밀렸을 때 해당 구간을 다시 시도할 수 있어 실패 부담이 크게 줄었다. 레이싱 게임을 잘 모르는 이용자에게는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장르에 대한 부담이 상당 부분 사라진다.

'포르자 호라이즈6' 주행 중 '되돌리기' 기능 사용 장면. [사진=이학범기자]

'포르자 호라이즈6' 주행 중 '되돌리기' 기능 사용 장면. [사진=이학범기자]

'드라이빙 어시스트'도 세밀하다. 초보자는 쉬움이나 보통 단계로 시작해 트랙션 제어·안정성 제어·기어 변속·드라이빙 라인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행 경로와 브레이크 구간을 표시하는 드라이빙 라인은 낯선 도로를 익히는 데 유용했다. 처음에는 라인을 따라가는 데 급급하지만 도로가 익숙해질수록 감속 구간을 직접 관리하고 싶어졌다.

이 과정은 포르자 호라이즌6가 이른바 '이지 투 런, 하드 투 마스터(시작은 쉽지만 숙달은 어려운 구조)' 구조에 가깝다는 점을 보여준다. 진입은 쉽게 열어두면서 기록 단축과 차량 제어를 파고들수록 숙련의 여지를 남겨뒀다. 초심자 친화 기능은 숙련을 막는 장치가 아닌 숙련으로 넘어가는 발판이 된다.

상대 차량도 단순한 들러리가 아니다. 솔로 플레이에서는 실제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성된 인공지능(AI) 드라이버 '드라이바타'가 등장한다. 이에 낮은 난이도에서도 경기가 박진감 있게 진행되면서 무리한 추월보다 안정적인 주행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유도했다.

차량을 취향에 맞게 손보는 재미도 있다. 엔진, 타이어, 서스펜션 등 부품을 바꾸고 세부 성능을 조정하면서 같은 차량이라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만들 수 있다. 자동차 지식이 깊지 않아도 다양한 차량을 경험하며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있고, 익숙해지면 직접 튜닝에 손을 대는 방식으로 확장된다. 단순히 좋은 차를 얻는 데서 끝나지 않고 차를 주행 방식에 맞춰 바꾸는 재미가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6' 내 콘텐츠 호라이즌 이벤트 메카 로봇과의 대결. [사진=이학범기자]

'포르자 호라이즌6' 내 콘텐츠 호라이즌 이벤트 메카 로봇과의 대결. [사진=이학범기자]

주행의 재미를 넓히는 무대는 일본이다. 포르자 호라이즌6에서 일본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게임의 구조와 감각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쓰인다. 도쿄의 좁은 골목과 네온사인, 산악도로의 굽이진 코너, 해안도로와 시골길은 서로 다른 주행 경험을 만든다.

오픈월드 탐험은 포르자 호라이즌6의 또 다른 중심축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용자는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이자 신인 드라이버로 출발한다. 호라이즌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차량 컬렉션을 늘리는 한편, 일본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게임은 경쟁과 탐험을 분리하지 않고 달리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 되도록 구성했다.

콘텐츠가 많을수록 길을 잃기 쉬운 오픈월드의 약점은 내비게이션 어시스턴트 '안나'가 보완했다. 안나는 다음 목적지 추천, 경로 안내, 자동주행을 제공한다. 특히 자동주행 중에는 시네마틱 카메라로 차량과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일본 여행을 하는 듯한 감각이 살아났다.

게임을 진행할수록 이동도 편해진다. 한 번 발견한 길과 지역은 빠른 이동을 통해 다시 찾을 수 있다. 초반에는 직접 달리며 길을 익히고 이후에는 빠른 이동으로 원하는 콘텐츠에 곧장 접근할 수 있다. 익숙해질수록 플레이 속도가 빨라지는 구조가 되면서 탐험이 불편한 노동으로 남지 않고 다음 활동을 위한 기반으로 쌓였다.

'포르자 호라이즌6' 내 지도.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했다. [사진=이학범기자]

'포르자 호라이즌6' 내 지도.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했다. [사진=이학범기자]

숨겨진 차량을 찾는 재미도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6에는 세계 곳곳에 감춰진 보물 차량, 애프터마켓 차량 등이 마련됐다. 주요 경로를 벗어나 단서를 따라가거나 이미 지나간 길을 다시 살펴보는 과정에서 새로운 보상이 열린다. 맵 곳곳에 놓인 위험 표지판·스피드 트랩·드리프트존 같은 'PR 스턴트'도 탐험의 목적을 만든다.

호라이즌 이벤트는 이번 작품의 백미다. 일반 레이스가 차량과 도로의 싸움이라면 쇼케이스는 게임이기 때문에 가능한 과장된 연출을 보여준다.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곡예 비행기와 경주하거나, 도쿄 도심에서 거대 로봇을 추격하는 식이다.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장면들이지만 게임에서의 과장은 액션 쾌감으로 작동한다.

일본 자동차 문화를 반영한 콘텐츠도 눈에 띈다. 산악도로를 배경으로 한 고갯길(토게) 배틀은 인기 애니메이션 '이니셜D'를 떠올리게 했다. 하코네, 하루나산 등 고갯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결은 도심 레이스와는 다른 긴장감을 선사한다. 좁은 길에서 코너를 연속으로 통과해야 하는 만큼 속도보다 리듬과 제어가 중요하다.

도쿄 도심 질주도 별도의 재미를 준다. 네온사인과 고층 건물, 좁은 골목과 터널이 이어지는 도로는 산악도로와 전혀 다른 감각을 만든다. 넓은 고속도로에서는 고성능 차량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고, 복잡한 골목에서는 정교한 조작이 요구된다. 같은 일본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전혀 다른 레이싱 문법이 펼쳐진다.

'포르자 호라이즌6' 내 일본 도심을 돌아보는 여행 콘텐츠 진행 장면. [사진=이학범기자]

'포르자 호라이즌6' 내 일본 도심을 돌아보는 여행 콘텐츠 진행 장면. [사진=이학범기자]

여행하듯 즐기는 콘텐츠도 잘 어울린다. 사진 촬영, 음식 배달, 호송 드라이브, 차량 준비를 다루는 스토리 등은 경쟁에서 잠시 벗어나 세계를 둘러보게 한다. 사진 작가나 정비사 등 주변 인물과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레이싱 게임이라기보다 자동차 문화를 중심으로 한 여행 콘텐츠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다.

아쉬운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 리뷰 빌드 기준으로 일부 구간에서는 자동주행이 빠른 차량을 안정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오픈월드 특성상 한꺼번에 콘텐츠가 쏟아지는 구간에서는 무엇부터 해야 할지 잠시 막막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다만 안나의 추천 기능, 빠른 이동 구조 등이 이런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준다.

포르자 호라이즌6는 정통 레이싱 시뮬레이션이라기보다 자동차와 여행, 축제의 감각을 결합한 오픈월드 드라이빙 게임에 가깝다. 숙련자들은 튜닝·기록 경쟁·난이도 조정을 통해 깊이를 찾을 수 있고, 초심자는 어시스트와 되돌리기 기능을 통해 부담 없이 출발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잘 달리는 법을 강요하기보다 달리고 싶게 만든다.

'포르자 호라이즌6' 게임 이미지. [사진='포르자 호라이즈6'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포르자 호라이즌6' 게임 이미지. [사진='포르자 호라이즈6'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일본을 배경으로 한 이번 호라이즌은 레이싱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권할 만하다. 드림카를 타고 벚꽃길과 도심, 고갯길을 오가는 경험은 그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기록을 세우기 위해 달릴 수도 있고 경치를 감상하며 힐링을 얻을 수도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6의 매력은 자유에 있다.

[영상] 도쿄에서 슈퍼카 타고 질주…신작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6'

연합뉴스 | 고현실(okko@yna.co.kr)

[영상] 도쿄에서 슈퍼카 타고 질주…신작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6'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의 대표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 최신작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포르자 호라이즌 6'는 오는 19일 PC와 엑스박스 플랫폼에서 정식 발매되는데요,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자는 나흘 앞선 15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일본 도쿄 일대를 무대로 더 넓어진 맵, 새로운 기능들로 무장한 '포르자 호라이즌 6'를 발매 전 직접 체험해 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연합뉴스 통통테크 채널 '수송동오락실'에서 만나 보시죠.

기획·취재·촬영: 김주환

편집: 김주환 이금주

영상: 유튜브 XBox

okko@yna.co.kr

라인게임즈 5종 라인업 공개…글로벌 게임 사업 공략 의지 다져

아이뉴스24 |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라인게임즈 5종 라인업 공개…글로벌 게임 사업 공략 의지 다져

14일 온라인 쇼케이스 열고 다양한 장르 신작 공개

최근 경영진을 교체하고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선 라인게임즈가 신규 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 의지를 다졌다. 특정 장르에 쏠림 없는 다각화된 라인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고 있다.

14일 라인게임즈(공동대표 조동현, 배영진)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핵앤슬래시 액션 게임 '엠버앤블레이드'를 필두로 △4인 협동 호러 게임 '콰이어트' △SF 호러 슈팅 '코드 엑시트' △블랙코미디 비주얼 노벨 '컴투마이파티' △방치형 신작 '햄스터톡' 등 PC 및 콘솔 신작 5종을 공개했다.

라인게임즈가 14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5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가 14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5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라인게임즈]

이날 쇼케이스의 핵심 테마는 '콘텐츠 확장성'과 '플랫폼 다변화'다. PC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기존 모바일 중심이던 라인업 구조를 탈피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는 3분기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둔 엠버앤블레이드는 다수의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는 핵앤슬래시에 다크 판타지 서사를 결합한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앞서 에픽게임즈스토어가 선정한 '2026년 기대되는 타이틀'에 오르며 기대감을 조성한 바 있다. 엠버앤블레이드는 추가 과금 요소가 없는 패키지(Buy to Play) 방식으로 제공되며 추가적인 다운로드콘텐츠(DLC) 판매 등을 고려 중이다.

쇼케이스에 출연한 강철 라인게임즈 디자인 디렉터는 "다양한 빌드 조합에서 발생하는 밸런스 변수와 이용자 편의성 등에 대한 피드백이 필요하다"며 "실제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하게 다듬어 최고의 완성도로 정식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콰이어트는 소리에 반응하는 적을 피해 물건을 훔쳐 탈출하는 재미를 담은 4인 협동 호러 게임이다. 이용자의 실제 목소리와 작은 소음까지 변수로 작용해 긴장감을 높였다. 햄스터톡은 귀여운 햄스터와의 교감을 강조한 방치형 소셜 게임으로 햄스터를 수집하고 화면을 꾸미는 재미를 내세웠다.

비주얼 노벨 컴투마이파티는 1999년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소녀의 성장과 우정을 그렸다. 14일 스팀 데모 공개를 시작으로 2026 플레이엑스포에 출품해 현장 피드백을 수렴할 예정이다. 페이지스 스튜디오의 코드엑시트는 협동 서바이벌 호러 장르로, 기획 단계부터 개발진이 선호하는 장르적 재미 구현에 초점을 맞춘 게임이다.

라인게임즈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6 플레이엑스포에서 엠버앤블레이드, 코드 엑시트, 콰이어트, 컴 투 마이 파티까지 신작 PC 라인업 4종의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게임업계는 이처럼 공격적인 라인업 출시를 예고한 라인게임즈가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비용절감과 경영 효율화에 방점을 찍었던 라인게임즈는 지난달 조동현 신임 공동대표를 선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역량 강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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