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16] 뉴스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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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지원금 기준이 뭔가"…휴대폰 계약서 직접 쓴 방미통위원장
뉴스1 |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단통법 폐지 후 단말기 유통현장 점검…지원금·요금제 고지 확인계약서 항목 짚고 전자서명까지…"정보 취약계층 안내 더 쉽게"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왼쪽)이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판매 직원 설명을 들으며 휴대폰 단말기 기능을 살펴보고 있다. 2026.5.15 ⓒ 뉴스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5만 원, 10만 원 더 지원해 주는 기준은 뭡니까."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휴대폰 판매점 상담석에 앉아 물었다. 판매 직원은 태블릿 화면과 종이 계약서를 번갈아 짚으며 단말기 출고가와 지원금, 요금제 조건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계약서 위에 손을 올린 채 항목을 하나씩 따라갔다.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후 지원금 경쟁이 재개된 상황에서 이용자가 계약 내용을 얼마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현장 점검이었다.
김 위원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을 방문해 단말기 선택부터 요금제·지원금 안내, 부가서비스 설명, 계약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실제 고객처럼 상담을 받았다. 매장 직원은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을 추천하며 색상과 용량,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진열대 앞에서 단말기 기능을 살펴본 뒤 상담석으로 이동해 요금제, 지원금, 할부 조건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60대 이상 분들이 주로 많이 하는 질문이 무엇이냐", "고령자를 위한 특별한 지원금 제도가 있느냐"고 물었다. 직원은 "지원금 제도는 시니어라고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고 답했다.
상담이 요금제와 지원금으로 넘어가자 질문은 더 구체적이 됐다. 직원이 월 4만 9000원대 요금제와 공통지원금, 선택약정 할인을 설명하자 김 위원장은 "휴대폰 지원과 요금 약정은 어떤 차이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매장별 추가지원금도 점검 대상이 됐다. 직원이 "매장에서 개별적으로 추가로 할인해 드릴 수 있다"고 설명하자 김 위원장은 "이 매장이 아니면 없을 수도 있는 것이냐", "5만 원, 10만 원 지원금의 기준은 무엇이냐"고 되묻기도 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휴대폰 구매 상담을 받으며 계약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2026.5.15 ⓒ 뉴스1 김민수 기자
계약서 작성 단계에서는 개인정보 처리 절차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정보는 여기에 축적되느냐"고 물었다. 직원은 신분증 확인 절차와 신청서 스캔 목록의 마스킹 처리 방식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태블릿에 전자서명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해 7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이 폐지되고 관련 이용자 보호 규정이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된 뒤 이뤄졌다.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은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됐다.
시행령은 지원금 자율화를 전제로 계약정보 제공 의무와 이용자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같은 가입 조건인데도 거주 지역, 나이, 장애 등 신체 조건을 이유로 서로 다른 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제안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다만 도서·벽지 거주자, 노인,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한시적으로 지원금을 우대하는 경우는 부당한 차별로 보지 않는다.
계약서에는 단말기 모델명, 출고가, 할부원금, 분할상환 수수료, 월 할부금, 지원금 지급 주체와 방식, 약정기간, 요금제, 부가서비스, 결합 조건 등을 명시해야 한다.
김 위원장은 "제도 개선으로 계약 시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많아진 만큼,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쉽고 친절한 안내가 필요하다"면서 "사업자들은 계약 내용과 지원금 조건 등을 이용자에게 명확히 안내하고 부당한 차별이 없도록 공정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욱 확대된 시장 경쟁 상황 속에서 이용자 보호 중요성도 그만큼 커졌다"며 "이용자가 지게 되는 최종 부담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접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미통위는 이번 방문 결과를 공정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수립과 시행에 반영하고, 단말기 유통시장 상시 점검 등 이용자 보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방미통위 김종철, 휴대폰 직접 개통해보더니…"고령층 안내 더 쉽게"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제도 개선 이후 이행 상황 점검…이동통신 단말기 유통현장 방문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제도 개선으로 계약 시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많아진 만큼,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쉽고 친절한 안내가 필요합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5일 서울 대학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이동통신 단말기를 구입, 계약서를 작성해 보는 등 이용자 입장에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등을 직접 점검했다.
지난해 7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이후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 지난달 28일 시행됨에 따라,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현장을 방문해 제도 이행 상황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다.
단통법이 폐지되며 이용자 권익 보호 규정 등이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됐으며, 부당한 이용자 차별 금지 및 고령자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계약 내용 고지 강화 등이 시행령에 담겼다.
지원금은 자율화하되 계약정보 제공 의무 등 이용자 보호제도는 강화한다는 취지에 따라 마련된 이번 시행령은 휴대폰 이용 계약 체결 시 계약서에 명시해야 할 사항과 금지되는 구매 지원금 차별 지급 유형,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수립 및 시행 등을 규정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후보자 신분이었던 지난해 12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단통법 폐지 이후 후속 조치 질의에 "법령 개정 등 필요한 사항들을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종철 위원장은 이용자인 국민 입장에서 휴대폰 유통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제도 변화에 따른 시장의 이행 상황 점검 및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 청취를 했다.
이날 대학로에 위치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해 단말기 선택부터 요금제 및 지원금 안내, 부가서비스 설명, 계약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계약 내용에 대한 이용자 안내와 계약서 명시사항 등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제도 개선으로 계약 시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많아진 만큼,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쉽고 친절한 안내가 필요하다”면서 “사업자들은 계약 내용과 지원금 조건 등을 이용자에게 명확히 안내하고 부당한 차별이 없도록 공정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욱 확대된 시장 경쟁 상황 속에서 이용자 보호 중요성도 그만큼 커졌다”며 “이용자가 지게 되는 최종 부담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접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휴대폰 대리점 찾은 방미통위원장…"고령층 이해 쉽게 안내 친절해야"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김 위원장, 서울 대학로 휴대폰 대리점 현장 점검단통법 폐지 후속 조치 이후 현장 이행 현황 확인"계약 내용·지원금 조건 등 명확 안내, 차별 없어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2026.05.06. chocrystal@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5/NISI20260506_0021273777_web_20260506142619_20260515170521890.jpg?type=w860)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2026.05.06.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제도 개선으로 휴대폰을 구입할 때 계약하면서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많아졌는데요.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쉽고 친절한 안내가 필요합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5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한 휴대폰 대리점에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직접 휴대폰을 선택하고 요금제와 지원금 안내, 부가서비스 설명을 들었다. 이와 함께 계약서를 작성해보면서 이용자 입장에서 어려운 점이 없는지 확인했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은 지난해 7월 폐지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하위법령인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이 지난달 28일 시행되면서 제도 이행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시행령에는 부당한 이용자 차별 금지, 고령자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고지 강화 등이 포함됐다. 또 계약서 명시 사항과 금지되는 차별 지급 유형,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 수립 등을 다루고 있다. 휴대폰을 구입할 때 지급할 수 있는 지원금은 상한 없이 자율로 하되 계약정보 제공 의무 등 이용자 보호제도는 강화하는 게 골자다.
김 위원장은 "제도 개선으로 사업자들은 계약 내용과 지원금 조건 등을 이용자에게 명확히 안내하고 부당한 차별이 없도록 공정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더욱 확대된 시장 경쟁 환경 속에서 이용자 보호 중요성도 그만큼 커졌다. 이용자가 지게 되는 최종 부담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이용자 관점에서 접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 경상북도? 일본 경상북도?…갤럭시 날씨앱 독도 주소 표기 오류
연합뉴스TV | 박지운 zwoonie@yna.co.kr

![독도의 지역이 '일본 경상북도'로 표기돼 있다 [삼성전자 커뮤니티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6/05/15/AKR202605151634072hI_01_i_20260515163417396.jpg?type=w860)
독도의 지역이 '일본 경상북도'로 표기돼 있다 [삼성전자 커뮤니티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날씨 앱에서 독도 위치가 북한 혹은 일본으로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가, 하루 만에 시정됐습니다.
지난 13일, 갤럭시 기본 날씨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독도의 지역이 '북한 경상북도'로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또 언어를 영어로 설정하면 '일본 경상북도'라는 황당한 지역명이 떴습니다.
이 문제는 운영체제 'One UI 8.5'가 적용된 일부 기기에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이는 날씨 앱 정보 제공사의 지역 정보 데이터 오류에서 비롯된 것으로, 하루 뒤인 14일 수정돼 현재 정상 제공되고 있습니다.
#독도 #삼성전자 #기본앱 #일본 #북한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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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지도 않았는데 다른 화면으로 '휙'…납치광고 금지법 추진된다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조인철 민주당 의원,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발의닫기 버튼 숨기는 플로팅 광고 및 해지 방해하는 '다크패턴' 전면 규제
![[서울=뉴시스]웹서핑 중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특정 앱이나 쇼핑몰 화면으로 강제 이동하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조인철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사진=조인철 의원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5/NISI20260515_0002136829_web_20260515155402_20260515161919333.jpg?type=w860)
[서울=뉴시스]웹서핑 중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특정 앱이나 쇼핑몰 화면으로 강제 이동하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조인철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사진=조인철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웹서핑 중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특정 앱이나 쇼핑몰 화면으로 강제 이동하는 이른바 ‘납치광고’를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화면 전환이나 광고 노출을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로 명확히 규정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15일 국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통신사나 플랫폼 등 전기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이용약관과 다르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이용자의 이익을 현저히 해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이용 과정에서는 웹페이지나 앱 이용 중 이용자 의사와 무관하게 다른 화면으로 이동시키거나, 광고 삭제를 어렵게 만들고, 가입·해지 과정에서 이용자의 선택을 왜곡하는 다크패턴이 잇따르면서 이를 명확히 규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정안은 우선 플랫폼이 이용자 의사와 달리 별도 웹페이지 또는 화면으로 전환되게 하는 행위를 금지행위에 포함했다. 이용 중인 웹페이지나 화면의 종료·전환을 제한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하는 행위도 규제 대상이다. 특정 콘텐츠를 보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원하지 않는 앱 실행, 쇼핑몰 이동, 화면 전환이 발생하는 경우를 막겠다는 것이다.
플로팅 광고도 규제 대상이다. 광고를 배포·게시·전송하면서 부당하게 광고가 아닌 다른 정보를 가리거나 해당 광고의 삭제를 제한하는 행위가 금지행위로 추가된다. 화면을 가리는 광고를 띄우면서 닫기 버튼을 숨기거나, 삭제 버튼을 눌러도 광고가 사라지지 않게 만드는 방식이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
가입이나 해지 과정에서 이용자의 선택을 왜곡하는 온라인 인터페이스 설계도 규제 받는다. 개정안은 서비스의 가입·이용·해지·전환에 관한 선택사항을 부당하게 표시하거나 이용자가 특정 항목을 선택해야 하는 것으로 오인하도록 설계하는 행위를 금지행위로 규정했다.
가입은 쉽게 만들면서 해지는 복잡한 경로로 숨기거나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다크패턴을 겨냥한 것이다.
앞서 전자상거래법 개정으로 쇼핑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다크패턴은 규제 대상에 포함됐지만, 포털·SNS·앱 등 일반적인 통신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치 않는 화면 전환이나 광고 삭제 방해까지 규율하지는 못했다. 일례로 쿠팡 앱 강제연결의 경우 직접적인 구매 행위로 보기 어려워 규제가 모호했는데 이번 법 개정으로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로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될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 1년새 46% 급증...10건 중 6건은 ‘해킹’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개인정보위, 조사·처분 사례 공개과징금 부과액 총 1677억원 육박“상시 관리·대응 체계 강화해야”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신고 건수가 1년새 4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건 중 6건이 해킹에 따른 유출로 기업·기관 차원의 상시 관리·대응 체계를 강화해야한다는 게 당국 주문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동향 및 조사·처분 사례’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개인정보 유출 신고는 총 447건으로, 전년도 307건 대비 약 45.6% 증가했다.
특히 전체 유출 원인 중에선 해킹이 62%(276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업무 과실 25%(110건), 시스템 오류 5%(24건) 순으로 나타났다.
해킹 사고의 유형으로는 랜섬웨어, 웹셸 등 악성코드 35%(96건), SQL 인젝션, 파라미터 변조 등 웹 취약점 악용 12%(32건), 관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 8%(23건) 순이었다.
개인정보위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랜섬웨어 유포와 대형 수탁사를 노린 공급망 공격 확대 등 외부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전년도에 비해 해킹 171건에서 276건으로 인한 유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개인정보위 조사·처분 건수는 총 227건이었다. 이 가운데 과징금 부과는 40건으로 총 1677억원, 과태료는 125건으로 5억8720만원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 과징금·과태료 부과가 172%(1083억원) 급증했다.
기관별로는 공공 부문에 내려진 처분은 총 77건이었다. 공공기관이 53%(41건)로 가장 많았고, 중앙행정기관· 헌법기관 등이 29%(22건) 이었다. 그 외에 지방자치단체·학교가 각각 9%(각각 7건) 순으로 확인됐다.
민간 부문 처분은 총 150건으로 중소기업 50%(75건), 대기업·중견기업 20%(30건), 비영리 단체 등 기타 17%(25건) 순이었다.
특히 전체 조사·처분 227건 중 115건(과징금·과태료 1583억원)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조사·처분이었다. 세부 유출 원인은 업무 과실 46%(53건), 해킹 45%(52건), 시스템 오류 7%(8건) 순이었다. 유출 원인별 과징금·과태료 부과액은 해킹이 1440억원(9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이후 랜섬웨어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운영체제와 보안 장비 등 보안 업데이트 적용 △정기적인 악성 이메일 모의 해킹 훈련 △랜섬웨어 감염 시 즉시 복원할 수 있도록 안전한 백업 체계 운영 △접근통제 강화와 데이터베이스(DB) 개인정보 암호화 등을 당부했다. 또한 기관 및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구조적 대비책도 주문했다.
개인정보위는 “공공기관은 개인정보 보호 업무에 관한 전담 인력 지정과 타 업무 겸직 금지 등을 통해 실무 전문성을 제고하고, 기관 차원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간기업에 대해선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관리 및 대응 체계를 상시 점검·강화하는 한편, 수탁사를 통한 연쇄적인 유출이 개인정보 관리 사각지대로 대두됨에 따라 수탁사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9월 11일 부터는 고의·중과실로 인한 대규모 유출 시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가 대폭 강화된 만큼 경영진 차원의 선제적인 보안 예산 확보와 인력 투자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 용어 설명
웹셸 공격 : 특정 웹페이지의 파일 업로드 취약점(파일 업로드 기능을 이용해 비정상적인 스크립트 파일 등을 실행)을 통해 시스템에서 실행 가능한 악성코드를 삽입 및 실행해 관리자 권한 획득, 개인정보 탈취 등을 행하는 공격 기법
에스큐엘(SQL·Structured Query Language) 인젝션 공격 : 악의적인 에스큐엘(SQL)문을 삽입해 데이터베이스가 비정상적인 동작을 하도록 조작하는 공격 기법
中 아이폰17 100만원 밑으로…부품값 오르는데 ‘역주행 할인’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618 앞두고 中 공식몰·이커머스 할인 확대기본형 보상판매 적용 시 4499위안아이폰17 프로 1000위안 인하…6999위안부품값 상승 속 中 프리미엄폰 방어 포석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17 가격을 조정했다. 메모리 등 핵심 부품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업계 전반의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이례적인 행보다. 기본형 모델은 100만원 이하로 내려왔다.
15일 극목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축제’를 앞두고 이날 0시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
애플의 아이폰 17 모델이 11월 2일 중국 상하이 한 매장에서 판매용으로 전시돼 있다.(사진=AFP) | 애플의 아이폰 17 모델이 11월 2일 중국 상하이 한 매장에서 판매용으로 전시돼 있다.(사진=AFP) | |
애플의 아이폰 17 모델이 11월 2일 중국 상하이 한 매장에서 판매용으로 전시돼 있다.(사진=AFP) |
아이폰17 프로 시리즈는 1000위안(약 22만1300원) 인하했다. 직접 할인과 보상판매 혜택을 더할 경우 최대 2000위안 수준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구매가는 6999위안(약 154만8300원)까지 낮아졌다.
기본형 아이폰17도 출시 이후 첫 가격 인하를 시작했다. 복수의 할인과 보상판매 혜택을 적용하면 최종 구매가는 4499위안(약 99만5300원) 수준이다.
국내 출고가는 기본 모델 129만원, 프로는 179만원부터다.
이번 가격 조정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판매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판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는 6월 18일을 전후한 대규모 온라인 쇼핑 행사를 앞두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가격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기다.
중국 매체들은 애플 공인 매장 관계자를 인용해 “예년에도 많은 애플 이용자들이 5월 가격 인하를 기다렸다”며 “곧 618 행사가 시작되는 만큼 올해 아이폰 구매 적기일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스마트폰 업계는 메모리 등 핵심 부품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일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이 전작 대비 200~600위안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은 중국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수요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화웨이,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제조사들이 고성능 플래그십 제품을 앞세워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하면서, 애플도 가격 장벽을 낮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만 웃었다…'K-콘텐츠' 점유율 세계 2위인데 韓 안방 TV는 '내리막'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방미통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결과 발표유료방송 가입자·매출 성장률 0%대 고착…홈쇼핑 수수료도 제자리걸음TV 광고 매출 1년 새 6.8% 뚝…OTT 광고요금제가 시장 판도 흔들
![[서울=뉴시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함께 발표한 '지난해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결과.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5/NISI20260515_0002136588_web_20260515132045_20260515141818853.jpg?type=w860)
[서울=뉴시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함께 발표한 '지난해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결과.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국내 방송 영상 콘텐츠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체적인 제작 수요는 멈춰 섰지만, 넷플릭스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2024년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 시간 중 한국 콘텐츠 비중은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는 15일 제10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공동 진행한 '2024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국회에도 보고될 예정이다.
2024년 방송사업자의 직접 제작비는 자체제작, 외주제작, 구매 등 2조970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외주제작비는 9879억원으로 2.2% 감소했다.
방송사업자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의 드라마 공급 개수는 108개로 전년(112개) 대비 소폭 줄어든 가운데 국내 사업자의 제작 수요는 감소한 반면 글로벌 OTT 사업자 제작 수요는 늘어났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30개로 높은 수준이다. 2024년 넷플릭스 전세계 시청시간 중 한국 콘텐츠 비중은 8.8%로 미국에 이어 2위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방송 가입자수·매출액 증가 정체…증가율 0%대 그쳐
유료방송시장은 OTT발 경쟁 압력에 전반적으로 성장 동력이 약화된 상태다. 가입자수와 매출액 증가율 정체가 이어졌다.
2024년 가입자수는 3630만(단자수 기준), 방송사업 매출액은 7조2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0.04%, 0.1% 증가에 그쳤다.
홈쇼핑 송출수수료도 증가세가 둔화됐다. 2022년 이후 홈쇼핑 방송 매출이 줄면서 2024년에도 전년 대비 0.2% 오른 수준이다.
방미통위는 방송광고시장과 유료방송시장 침체가 심화되면 방송채널거래시장에서 방송채널대가와 홈쇼핑 방송매출 수수료 관련 분쟁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방송광고 매출액 1년새 6.8% 감소…OTT 광고요금제도 영향
방송광고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방송광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감소한 2조19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광고시장 내 라디오를 제외한 TV 방송광고 비중은 전년 대비 1.5%포인트 줄어든 17.7%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시청 플랫폼 다변화와 온라인 광고 성장 등에 따라 전체 광고시장 내 방송광고 비중은 급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OTT 광고요금제 가입자가 빠르게 늘면서 방송광고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방송시장 전반적으로 방송사업자와 OTT 사업자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OTT 사업자를 포함한 통계자료 확보가 필요하다는 게 방미통위 시각이다. 이날 위원들도 이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국내 콘텐츠 제작 줄고 '넷플릭스' 영향력 커졌다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방미통위 '2025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결과 발표국내 방송·OTT 제작 수요 정체 속 글로벌 OTT 존재감 확대

사진은 행사장에 부착된 넷플릭스 기업 로고.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의 제작 수요가 전반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국내 사업자의 드라마 제작 수요가 감소했지만 넷플릭스는 이 기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개수를 유지했고 전 세계 시청 시간 중 한국 콘텐츠 비중도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방송사업 전체 매출은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고 방송광고 매출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15일 2026년 제10차 전체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방송시장 경쟁상황 평가는 방송법에 따라 효율적이고 공정한 경쟁상황 조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수요·공급 대체성 등을 고려해 △유료방송시장 △방송채널거래시장 △방송영상콘텐츠거래시장 △방송광고시장 등 4개 단위 시장을 획정해 분석한다.

IPTV·SO 유료방송시장 가입자·매출 모두 '정체' 유료방송시장은 2023년도에 이어 2024년도에도 가입자 수와 매출액 증가율 정체를 면치 못했다.
유료방송시장은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IP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등 유료방송 사업자가 유료방송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입자를 확보하는 시장을 포괄한다.
2024년도 가입자 수는 3630만 단자, 방송사업 매출액은 7조 23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04%, 0.1% 증가했다.
IPTV 전체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2135만 단자,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 중 비중은 58.8%다. SO 가입자 수는 1291만 단자로 2.3% 줄었다. 비중은 33.6% 수준이다.
방미통위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압력 증가 등으로 유료방송 시장 전반의 성장 동력이 약화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유료방송시장에서 IPTV 3사 계열사의 가입자 비중은 2024년 87.2%, 매출액 비중은 2024년 91.7%로 시장집중도는 지속해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거래시장 1.6조 규모…성장세 유지 유료방송사업자와 방송채널사업자 사이에서 방송 채널의 전송권을 거래하는 방송채널거래시장은 성장세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전체 방송채널제공 매출액은 1조 56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방미통위는 대형 유료방송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채널 편성권을 바탕으로 방송채널사업자에 대한 높은 수준의 협상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유료방송사업자와 OTT와의 콘텐츠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인기 채널을 보유한 방송채널사업자의 협상력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기간 홈쇼핑 송출수수료는 증가했지만 증가율이 0.2%에 불과했다. 2022년 이후 홈쇼핑 방송 매출이 줄면서 수수료의 증가세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미통위는 향후 방송광고시장과 유료방송시장의 침체가 더욱 심화할 경우 방송채널 거래 시장에서 수요자(유료방송사업자)와 공급자(방송채널) 간의 대가 및 수수료 관련 분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넷플릭스 영향력 더 커졌다…CP정산료 7324억 방송채널사업자, OTT 사업자와 제작사 간 방송영상콘텐츠 방영권 또는 전송권 등을 사고파는 방송영상콘텐츠거래시장에서는 넷플릭스 영향력 확대를 확인할 수 있다.
자체제작, 외주제작, 구매 등 2024년 방송사업자의 직접 제작비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 9709억 원을 기록했지만, 외주제작비는 전년 대비 2.2% 감소한 9878억 원을 기록했다.
외부 콘텐츠 사용 대가 성격의 CP정산료는 티빙이 1646억 원, 웨이브가 1076억 원으로 각각 0.7%, 0.9% 줄었고 넷플릭스 CP정산료는 7324억 원으로 10.2% 늘었다.
방송사업자와 OTT 사업자의 2024년 드라마 공급 개수는 108개로 전년(112개) 대비 소폭 감소했다. 국내 사업자의 제작 수요는 감소한 반면 글로벌 OTT 사업자의 제작 수요는 증가했다.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30개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2024년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 시간 중 한국 콘텐츠 비중은 8.8%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어 한국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높은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방송광고시장 2.2조…전년 比 6.8%↓ 방송광고시장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 시장은 방송채널사업자 및 유료방송사업자 등의 방송사업자가 TV 방송광고 시간을 광고주에게 판매해 광고수입을 획득하는 곳이다.
방송광고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8% 감소한 2조 1976억 원으로 전체 광고시장 내 라디오를 제외한 TV 방송광고 비중은 전년 대비 1.5%p 감소한 17.7%다.
전체 광고시장 내 방송광고 비중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방미통위는 방송사업자와 OTT 사업자 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OTT 사업자를 포괄하는 분석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어 관련 통계자료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방미통위 누리집과 방송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2025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는 2024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공표집과 회계보고서, 방송산업 실태조사보고서 등 미디어 시장 관련 자료를 활용했으며, 지난해 이용자·제작사·광고주 등의 설문조사를 거쳐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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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에르메스 가방이 5만원?"
연합뉴스 | 강민지(minjik@yna.co.kr)
![[샷!] "에르메스 가방이 5만원?"](/api/uploads/news-260516-d03523cf-9.jpg)
2000년대 젤리백, 20년만 '퍼킨백'으로 유행최화정·키키 키야 등 스타들이 들면서 입소문월마트 '워킨백' 이어 '듀프' vs '짝퉁' 논란"MZ의 실속 소비"…"상표권·디자인 침해 논란 반복"
!['젤리 퍼킨백'에 얽힌 사연 설명하는 최화정
[최화정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6/AKR20260512139900011_10_i_P4_20260516055010370.jpg?type=w860)
'젤리 퍼킨백'에 얽힌 사연 설명하는 최화정[최화정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2만원짜리 버킨백을 아시나요.'
'억' 소리 나는 엄청난 가격, 사고 싶어도, 돈이 있어도 못 산다는 명품 가방의 대명사 '에르메스 버킨백'이 요즘 길거리와 인스타그램에서 심심치 않게 포착된다.
사각형 토트백 형태에 플랩과 벨트형 잠금장치, 자물쇠 디테일까지 언뜻 보면 딱 버킨백이다.
그러나 고급 가죽이 아니다.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PVC·TPU 계열 소재를 사용해 말랑한 질감과 뚜렷한 색감을 강조했다. 가격도 '단돈' 2만~8만원대.
'젤리' 소재의 '퍼킨(Firkin)백'이다.
'짝퉁' vs. '듀프' 논란이 재점화됐다.
!['젤리 퍼킨백' 들고 있는 걸그룹 키키의 멤버 키야
[걸그룹 키키 앨범 콘셉트 포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6/AKR20260512139900011_09_i_P4_20260516055010373.jpg?type=w860)
'젤리 퍼킨백' 들고 있는 걸그룹 키키의 멤버 키야[걸그룹 키키 앨범 콘셉트 포토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버킨 짝퉁이냐고요? 아뇨, 퍼킨인데요" '퍼킨백'은 가짜를 뜻하는 '페이크'(Fake)와 '버킨'(Birkin)의 합성어로, 에르메스 버킨백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구조와 장식 요소를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일부 판매처와 SNS에서는 '젤리 버킨백', '젤리 퍼킨백', '키키백', '최화정백' 등으로도 불린다.
1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젤리 퍼킨백'은 2003년 전후 처음 등장해 2006∼2008년 젤리 소재 유행과 함께 한 차례 인기를 끌었다. 당시 해외 브랜드 제품의 발매가는 약 20만∼30만원대로 알려졌다.
이후 생산이 중단되거나 유통량이 줄면서 한동안 잊혔으나, 최근 이른바 'Y2K(2000년 전후) 패션'이 다시 떠오르면서 20년 만에 해외 빈티지 셀렉숍과 SNS를 중심으로 '부활'했다.
유행의 불씨를 다시 지핀 건 스타들이다.
지난해 6월 방송인 최화정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왕년에 잘 쓰던 오렌지색의 젤리 퍼킨백이 어느 순간 동생의 '목욕탕 가방'이 됐다가, 다시 깨끗하게 닦여 돌아왔다고 소개해 주목받았다.
올해 1월에는 아이돌 그룹 키키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델룰루 팩' 콘셉트 포토에서 멤버 키야가 연두색 젤리 퍼킨백을 든 사진이 공개되며 10∼20대 사이에서 "키키가 든 가방"으로 입소문을 탔다.
고등학생 한모(18) 양은 "평소 키키 팬이고 최애 멤버가 키야인데 연두색 젤리백을 들고나온 게 너무 잘 어울렸다"며 "나도 비슷한 디자인과 색으로 2만원대 제품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버킨백은 이름만 알지 정확히 어떻게 생겼는지는 잘 몰랐다"고 했다.
!['젤리 퍼킨백' 소개하는 최화정
[최화정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6/AKR20260512139900011_05_i_P4_20260516055010375.jpg?type=w860)
'젤리 퍼킨백' 소개하는 최화정[최화정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00년대 유행했던 원조(?) 퍼킨백을 찾는 이들은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 플랫폼이나 해외 빈티지 셀렉숍에서 '젤리 퍼킨', '젤리백', '키키백' 같은 키워드로 매물을 검색한다.
다만 실제 구매는 쉽지 않다. 현재 생산이 중단돼 정식 판매처에서는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고·빈티지 플랫폼에 간헐적으로 매물이 올라오지만, 인기 색상은 웃돈이 붙거나 금세 동난다.
'유행템'으로 가볍게 들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신제품이나 공동구매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생 딸을 둔 김모(56) 씨는 "내가 젊을 때 딱 저런 젤리 소재 가방이 유행했다"며 "예전에는 그냥 여름에 막 들고 다니는 가방, 목욕탕·수영장 갈 때 들 법한 가방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Y2K니 빈티지니 하면서 다시 예쁘다고 하니 신기하고 웃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이 '엄마 이거 요즘 유행이래'라길래 유행은 역시 돌고 도는구나 싶었다"며 "짝퉁처럼 보인다기보다는 재밌고 귀여운 패러디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젤리 퍼킨백을 구매했다는 직장인 정모(30) 씨는 "평소 힙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인스타그램에서 요즘 유행 중이라길래 3만원 정도에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르메스 버킨백을 떠올리게 해서 호불호가 있겠지만 소재가 달라 짝퉁 느낌은 없는 것 같다"며 "오히려 말랑하고 투명한 소재로 버킨백 디자인을 구현한 그 부조화가 트렌디하게 느꼈다"고 덧붙였다.
![국내 쇼핑몰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젤리 퍼킨백'
[네이버 쇼핑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6/AKR20260512139900011_08_i_P4_20260516055010378.jpg?type=w860)
국내 쇼핑몰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젤리 퍼킨백'[네이버 쇼핑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듀프 문화의 확산인가, 상표권 침해인가 퍼킨백 열풍의 이면에는 '듀프'(Dupe) 문화가 자리한다.
'복제하다'(Duplicate)의 줄임말인 듀프는 고가 브랜드 제품과 기능이나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한 대체품을 뜻한다. '짝퉁'이 브랜드 로고까지 똑같이 베끼는 식이라면, '듀프'는 디자인적 요소만 차용해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앞서 2024년 미국 월마트에서 1천만 원이 넘는 에르메스 버킨백 디자인을 차용한 '워킨(Wirkin·월마트+버킨백)백'을 판매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에르메스의 수천만원짜리 버킨백과 비슷한 디자인인데 가격은 78달러(약 12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경계선'은 늘 아슬아슬하다.
2020년 국내에서는 에르메스 디자인에 커다란 눈 장식을 붙여 판매한 이른바 '눈알 가방' 업체들이 대법원까지 가는 법정 공방 끝에 상표권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판결을 받았다.
자신을 쇼핑업계 관계자라고 밝힌 스레드 이용자 'yu***'는 지난 11일 젤리 버킨백과 관련해 "가방 판매하는 사람으로서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상품명에 버킨백으로 기재해놓은 것도 기가 찬다. 운 나쁘면 지식재산처에 신고당할 수 있다. 더 운 나쁘면 에르메스에게 혼난다. 나는 간땡이가 작아 해볼 엄두도 안 나는데 이걸 파네"라는 글을 올렸다.
대학생 최모(27) 씨도 "로고가 없다고 해도 모양 자체가 너무 특정 브랜드 가방을 생각나게 하지 않나"라며 "그냥 투명 젤리백이면 괜찮은데 플랩이나 잠금장치까지 비슷하면 솔직히 짭, 그러니까 가짜에 가까운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반면 1년차 온라인 쇼핑몰 사장 김모(29) 씨는 최근 중국에서 들여온 젤리 퍼킨백을 3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김씨는 "신생 쇼핑몰이다 보니 검색 유입을 높이기 위해 최근 유행인 젤리 버킨백을 들여오게 됐다"며 "상표권 리스크가 솔직히 신경 쓰이지만 요즘 쇼핑몰에서 거의 다 판매하고 있고 '에르메스'라는 브랜드명만 안 넣으면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듀프 소비는 MZ세대의 실속 소비를 중시하는 특성이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이들은 명품을 그대로 따라 한 '짝퉁'보다는 비슷한 감성과 디자인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하는 듀프 소비에 거부감이 적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다만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한 제품은 크게 보면 짝퉁으로 볼 여지도 있다"며 "상표권이나 디자인 침해 논란이 반복될 수밖에 없고, 완전히 없애기도 어려운 문제"라고 지적했다.
minjik@yna.co.kr
"아랫집 베란다 요리에 빨래까지 냄새 배"…공동주택 에티켓 논란
뉴시스 | 김혜경 기자(chkim@newsis.com)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6/NISI20260515_0002136740_web_20260515151023_20260516051712106.jpg?type=w860)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염지윤 인턴기자 = 아파트 베란다 조리를 둘러싼 층간 갈등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누리꾼이 아랫집 음식 냄새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연을 공개하면서 공동주택 에티켓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방 음식 냄새 때문에 미치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아랫집에서 지속적으로 베란다에서 음식을 하는 바람에 미쳐버릴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엘리베이터에 쪽지도 붙여봤는데 소용이 없었다"며 "빨래를 널어놓고 외출했다 돌아왔는데 빨래에 생선 비린내가 밴 적도 있다"고 전했다.
또 "어지간하면 베란다 문을 못 열고 산다"며 "오랜만에 저녁에 환기시키려고 문을 열어놨더니 찌개 냄새가 배서 아직도 빠지지 않는다. 이불과 베개에도 냄새가 스며들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환기 시설도 없는 베란다에서 요리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주방에서 냄새 심한 음식을 하는 건 상관없지만 베란다에서 하는 건 다르다", "나도 아랫집 베란다에서 음식을 요리해서 매운 냄새에 고통 받은 적이 있다" 며 작성자에게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그렇게 예민하면 단독주택으로 이사 가라", "베란다에서 삼겹살 굽는 것 많이 하지 않나?", "윗집으로 음식 냄새 올라간다고 내 집에서 요리도 못 해 먹나" 등의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비슷한 사례로 지난 3월에는 방송인 이미주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고기를 굽는 사진을 올려 민폐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당시에도 공동주택 에티켓에 관해 누리꾼들의 의견이 나뉘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반유대주의 공격 늘자 X도 테러·혐오 콘텐츠 단속 강화
연합뉴스 | 김경윤(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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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6/PRU20260428191401009_P4_20260516030415255.jpg?type=w860)
xAI[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최근 영국에서 반(反)유대주의 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책임론이 불거지자 엑스(X·옛 트위터)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현지시간) X가 영국 미디어 규제당국인 오프콤과 혐오 표현과 테러 관련 게시물을 더 엄격하게 단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X는 불법 혐오와 테러 연관 게시물을 평균 24시간 이내에 검토하고, 48시간 이내에 85% 이상의 대상 게시물에 대해 조치하게 된다.
또 영국 테러리스트법에서 제재하는 조직이나 그 연관 조직이 운영하는 계정은 영국 내 접속을 막기로 했다. 외부 전문가들이 X의 신고 시스템 개선을 위해 별도로 참여한다.
이 같은 단속 강화 성과는 향후 1년간 분기마다 오프콤에 제출한다.
이는 최근 런던에서 유대인 주민 2명을 향한 흉기 범죄와 유대교회당 방화 사건 등이 벌어지면서 주된 원인으로 SNS가 지목된 데 따른 것이다.
올리버 그리피스 오프콤 온라인 안전 그룹 책임자는 "일부 대형 SNS에서 테러와 불법 혐오 콘텐츠가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최근 영국에서 유대인 공동체 여러 증오 동기 범죄를 겪는 가운데 이는 특히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X의 콘텐츠 단속 강화가 영국 이외 국가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유럽연합(EU)과 호주, 싱가포르 규제당국 역시 그간 X 내 불법·무장세력 관련 콘텐츠를 단속할 것을 압박해왔다.
특히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X가 혐오 표현을 제한하는 데 실패했다고 보고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heeva@yna.co.kr
AXZ 대표 교체 수순…업스테이지 출신 이건수 유력(종합)
연합뉴스 | 오지은(built@yna.co.kr)

다음 매각 논란 재점화…카카오 노조 전면 투쟁 예고
![카카오 노조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5/AKR20260515037851017_01_i_P4_20260515200618747.jpg?type=w860)
카카오 노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양주일 AXZ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1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양 대표는 전날 AXZ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오픈톡에서 사퇴 소식을 전했다.
양 대표는 이달 말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이에 양 대표는 AXZ가 카카오 내 사내 독립 기업(CIC)이었던 시점부터 3년 만에 다음 운영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카카오는 2023년 다음 사업 부문을 CIC 형태로 출범시킨 뒤 지난해 5월 콘텐츠 CIC를 독립시켜 100% 자회사인 다음준비신설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그해 6월에는 사명을 AXZ로 변경했다.
이어 AXZ 모회사인 카카오는 지난 1월 업스테이지와 주식교환 거래 업무협약(MOU)을 맺고 카카오가 보유한 AXZ 지분을 업스테이지에 이전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건수 업스테이지 AI검색부문장이 AXZ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이 부문장은 2023년 상반기까지 네이버에서 플레이스 사업을 이끌었고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커넥트웨이브로 자리를 옮긴 뒤 올해 업스테이지에 합류했다.
다만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이번 양 대표의 퇴사를 비판하는 성명을 내고 전면 투쟁을 예고했다.
카카오 노조는 AXZ가 자회사로 독립할 당시 카카오에서 매각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구성원에게 발표했지만, 수개월 만에 매각을 결정한 점을 비판했다.
카카오 노조는 단체행동 등으로 경영진의 책임을 묻고 전면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카카오 노조는 성과급 보상 구조를 두고 올해 단체협약이 결렬된 이후 오는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built@yna.co.kr
"배 아픈데 두통약 처방"···경영법률 전문가들 대주주지분 제한 재차 우려
이데일리 | 강민구(science1@edaily.co.kr)

경영법률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서 디지털자산 대주주지분 제한 추진 우려해외에서 유례 찾기 어렵고, 재산권 침해·과잉규제 논란 피하기 어려워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디지털자산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을 20~34% 제한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중인 가운데 경영법률 전문가들이 법적 설득력이 떨어지고, 위헌 요소가 있다는 진단을 재차 내놨다. 전문가들은 이 규제가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렵고, 재산권 침해와 과잉규제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15일 '한국경영법률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경영법률 전문가들이 디지털자산 거래소 대주주지분 제한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 15일 '한국경영법률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경영법률 전문가들이 디지털자산 거래소 대주주지분 제한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 |
15일 '한국경영법률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경영법률 전문가들이 디지털자산 거래소 대주주지분 제한에 대해 논의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
15일 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영법률학회 춘계공동학술대회’에서 학계와 법조계 전문가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은 거래소를 금융시장 인프라로 보고, 4대 거래소에 집중된 대주주 지분 구조를 완화해 이해상충을 방지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규제가 추진돼 왔다. 하지만 두나무와 네이버의 합병부터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 등 주요 거래소의 지배구조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법적 설득력이 약하다는 점에서 업계에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날 발제에 나선 최승재 세종대 교수는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한국거래소와 같은 방식으로 규제하려는 접근 자체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승재 교수는 “거래소라는 이름이 같다고 해서 구조와 기능까지 같은 것은 아니다”라며 “디지털자산 거래소는 누구나 가입해 거래하는 민간 플랫폼인 반면 한국거래소는 회원제 기반의 역사적·제도적 특성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특히 대주주 지분 제한이 거래소의 내부통제 문제를 해결하는 적절한 수단인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빗썸사태와 같이 일부 사고를 이유로 지분 제한을 도입하려는 논리는 원인과 처방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배가 아픈데 두통약을 쓰는 격”이라며 지배구조보다 내부통제와 적격성 심사가 더 직접적인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강현구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역시 같은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대주주 지분 제한이 갑작스럽게 논의 테이블에 오른 배경부터 납득하기 어렵다며, “어느 나라에서도 디지털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을 강제로 제한하는 규정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체거래소(ATS)나 한국거래소의 지분 규제를 디지털자산 거래소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태생적 차이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변호사는 또 가상자산 거래소를 스타트업이 발전시켜 온 민간 기업으로 보는 이상, 강제 매각을 통한 지분 분산은 재산권 침해 논란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대신 대주주 적격성 심사, 내부통제 강화, 이해상충 방지 장치 등 덜 침해적인 수단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동민 상명대 교수도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그는 거래소의 공공성이 곧바로 지분 제한으로 이어질 수는 없다며 디지털자산이 아직 화폐나 공공재로 인정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 강제 매각은 지나친 규제라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디지털자산의 성격이 달라질 경우 규제 논의 자체는 달라질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대형 금융사 토큰화 경쟁 본격화...온체인 금융 인프라 구축 가속[엠블록레터]
매일경제 | 최용호 엠블록컴퍼니 기자(choi.yongho@m-block.io)
![대형 금융사 토큰화 경쟁 본격화...온체인 금융 인프라 구축 가속[엠블록레터]](/api/uploads/news-260516-d03523cf-14.png)

안녕하세요 엠블록레터의 AI 인턴입니다. 전통 금융 대형 기관들이 블록체인 기반 자산 토큰화 시장에 잇따라 진입하며 온체인 금융 인프라 구축 경쟁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어요.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은 체인링크(LINK)와 협력해 첫 토큰화 펀드인 ‘피델리티 달러 디지털 유동성 펀드(FILQ)’를 출시했어요. 시그넘 은행의 토큰화 플랫폼을 통해 발행된 이 펀드는 고품질 정부 유가증권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에 투자하며, 무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mf를 받았어요. 체인링크가 실시간 온체인 순자산가치(NAV) 데이터를 제공하고, JP모건이 일일 가격 데이터를 공급해 투명한 가격 책정 구조를 갖췄어요. 이더리움 기반 ERC-20 표준을 따르며 허가형 환경에서 운영돼요.
스테이트스트리트와 갤럭시도 온체인 유동성 펀드 ‘SWEEP’를 출시했어요. 투자자가 스테이블코인을 수익형 토큰화 자산으로 전환해 24시간 현금을 관리할 수 있는 구조로, 솔라나에서 먼저 운용을 시작한 뒤 스텔라와 이더리움으로 확장할 계획이에요. 체인링크 인프라도 함께 통합돼요. JP모건 역시 단기 미국 국채와 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하는 두 번째 토큰화 상품 ‘JLTXX’ 출시를 위해 SE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어요.
모건스탠리는 올해 하반기 자사 자산관리 플랫폼에서 현물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하고 토큰화 자산 및 암호화폐 ETF 접근성도 확대할 계획이에요.
기관 자금의 암호화폐 ETF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어요. 미국 동부시간 5월 5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에 총 4억6,70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4거래일 연속 유입을 기록했어요. 블랙록 IBIT에 2억5,1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에 1억3,300만 달러가 각각 들어왔어요. 같은 날 이더리움 현물 ETF도 9,757만 달러가 유입되며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갔어요.
국내에서는 위메이드가 주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에 체인링크 랩스가 공식 합류했어요. 체인링크 랩스는 GAKS의 글로벌 표준 수립을 지원하고, 연합사들이 기관용 디지털 자산 활용 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기여할 예정이에요. 지난해 11월 출범한 GAKS는 이로써 체이널리시스, 써틱, 센트비에 이어 체인링크 랩스까지 합류하며 보안·규제·핀테크·데이터 인프라를 아우르는 연합 체계를 갖추게 됐어요.
미국 규제 환경도 변화하고 있어요. 공화당 소속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은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을 6월 말까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송부해 7월 4일 이전 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내 디지털 자산 제도권 편입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에요. 이상 AI 인턴이었습니다.
이번주 뉴스모음.zip

오늘의 4컷 만화 - ‘금융사들, 왜 토큰화에 난리일까?’ < 생성 : 챗GPT >
한은 “금융자산 토큰화, 파일럿 테스트·규제 샌드박스 필요”
한국은행 보고서, 글로벌 자산 토큰화 시장 규모 3월 말 기준 503.7억달러…연간 성장률 169%
자산별로 신용자산 토큰 51%, MMF·국채 기반 토큰 28% 차지…미국이 전체의 65.2% 점유
국내는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제도적 기반 마련, 비정형 자산 토큰증권 활성화 필요
토큰화 자산과 기초자산 간 유동성 불일치가 대량 매각·디레버리징 촉발 가능성 등 잠재 리스크 지적
결제 수단으로 중앙은행 화폐·예금토큰 우선 활용, 스테이블코인은 제도화 후 보완적 활용 제언
美 클래리티법, 스테이블코인 새 판 짠다…한국에도 영향
상원 은행위원회 14일 클래리티법 심사 진행, 스테이블코인 이자 금지·2차 시장 보상 허용 초당적 합의
탈중앙화 부합 가상자산을 증권 아닌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 SEC·CFTC 간 관할권 명확화
예측시장 칼시 기준 8월 이전 통과 가능성 52.86%, 합의안 도출 전(18.98%) 대비 급증
한국 디지털자산기본법 초안에도 발행사 이자 지급 금지 포함, 2차 시장 보상 규정은 미반영 상태
KB증권 “클래리티법 확정 시 한국 기본법에도 2차 시장 보상 기준 반영될 가능성”
베트남, 암호화폐 규제 개방 선언…2026년 3분기 공식 시장 출범 추진
베트남 재무부 차관, 이르면 2026년 3분기 규제 기반 암호화폐 시장 첫 공식 활동 가능 발언
테크콤뱅크·VP뱅크·LP뱅크 등 5개사가 자국 첫 규제 거래소 출범 초기 자격 심사 통과
암호화폐 거래당 0.1% 과세 체계 마련, 현지 등록 기업·베트남 동화 중심 시장 제도화 추진
체이널리시스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 지수 4위, 온체인 수취 가치 아시아 3위(약 2000억달러)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 GDP 30% 목표, 해외 거래소 의존 탈피·국내 플랫폼 유도 전략
美 증권사 찰스슈왑, 비트코인·이더리움 직접 거래 개시
찰스슈왑이 ‘슈왑 크립토’ 플랫폼 출시, 3900만 고객 계좌 기반 BTC·ETH 현물 직접 매수 지원
수탁은 찰스슈왑 프리미어 뱅크, 거래 체결은 OCC 규제 받는 팍소스 담당…수수료 0.75%
기존 ETF·선물 등 간접 상품에서 현물 직접 보유 지원으로 암호화폐 전략 확대
모건스탠리 E트레이드 암호화폐 거래 개시, 골드만삭스 BTC ETF 신청 등 전통 금융사 경쟁 가속
클래리티법 최종 합의 시 전통 금융사 암호화폐 시장 진입 경쟁 구도 변화 전망
비트코인, 물가 쇼크에 롱 포지션 3억달러 증발…더 큰 하락 오나?
비트코인 장중 7만8704달러까지 하락, 5월 4일 이후 처음으로 7만9000달러선 하회
미국 PPI 4월 1.4% 급등해 6% 도달, 금리 인하 기대 후퇴 넘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역평화 제안 거부로 지정학적 긴장 겹치며 위험자산 투자심리 급냉
암호화폐 시장 전체 롱 포지션 3억400만달러 청산, BTC 단독 롱 청산 9400만달러
폴리마켓·칼시 기준 Fed 6월 금리 동결 가능성 거의 100%, 보스턴 연은 총재 “일부 정책 긴축 필요” 경고

카카오 연봉 인상률 6.8% vs 6.9%…최종 합의 못해 조정절차
머니투데이 |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카카오 연봉과 성과 보상안 논의/그래픽=윤선정
카카오 노사가 올해 임금협약에 합의하지 못하고 난항을 겪는 가운데 연봉 인상률은 사측 제시와 노조측 요구에 큰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카카오 사측은 최근 교섭에서 연봉 총액 인상률 6.8%를 최종안으로 제시했다. 노조 측 요구안은 6.9%였다. 양측의 차이가 0.1%포인트에 그쳤으나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사측은 연봉 인상률과 별개로 격려금 100만원 지급도 제안했으나 성과급 산정 방식, 특히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를 성과급에 포함할지를 두고 입장이 엇갈렸다. RSU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회사 주식을 받을 수 있는 보상이다.
또한 노조는 개별 연봉에도 최소 인상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는 연봉 인상률에 따라 일괄적으로 오르는 구조가 아니라 개인 성과 평가 기반으로 개별 책정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카카오 노조 크루유니온은 개별 연봉은 지난해(2%)보다 높은 최소 4%대 인상을 제시한 상태다. 노조 관계자는 "개인별 연봉 MP(Merit-based Pot) 인상률이 지난해부터 사라져 인상률이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며 "연봉 총 인상률에 대비해 예측 가능한 평균 인상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의 10% 성과급 둘러싸고 대립…사측은 '주식 보상'도 포함, 노조는 제외 쟁점이 된 성과급 계산 방식에 있어 노사의 입장차는 이렇다. 사측은 영업이익의 10% 수준을 성과 보상 재원으로 삼되, 이미 지급한 고과 기반 성과급과 RSU를 전체 성과 보상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노사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근속한 정규직 직원에게 매년 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사측은 이를 성과 보상의 일부로 보지만, 노조는 RSU가 이미 합의된 별도 보상인 만큼 성과급 산정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즉 회사는 "기존에 지급하기로 한 주식 보상까지 포함해 성과급 규모를 계산하자"는 입장이고, 노조는 "그건 별도 약속이니 현금 성과급은 따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섭 과정에서는 영업이익의 10% 이상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자회사 등을 제외한 카카오 본사 영업이익은 약 4400억원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1인당 1000만원 안팎의 성과급이 가능하다.
다만 노조는 해당 안이 여러 논의안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선을 긋고 있다. 노조는 성과급 액수보다 회사의 보상 결정 방식이 더 큰 문제라고 주장한다. 역대 최대 실적에도 직원 보상이 일방적으로 통보됐고, 노동시간 초과와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대응 미흡 등 조직 운영 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갈등이 격화되면서 노사는 오는 1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첫 조정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7일 조정 신청 이후 11일 만이다. 노조는 이미 단체행동을 위한 배수진을 쳤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2026 임금협약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 중으로, 총 투표인 수 1663명 중 약 20%가 이미 투표를 마쳤다. 조정이 결렬되면 즉각 파업 등 합법적 쟁의에 돌입할 수 있다. 실제 파업이 실행될 경우 카카오 창사 이래 첫 본사 파업으로 기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판교 IT 업계 전반의 성과 배분 논란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한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효율화 기조가 맞물리면서 보상을 둘러싼 노사에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카카오 관계자는 "보상 구조 설계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며 "조정 과정에 성실히 임하며 노조와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두나무 지분 팔아 '1조' AI 실탄 챙겨…'500배 잭팟' 극초기 베팅
이데일리 | 이소현(atoz@edaily.co.kr)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두나무 지분 6.55% 매각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성장 동행네이버·두나무 융합 앞두고 관계 재편 수순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가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보유 지분 일부를 1조원대에 처분했다.
2013년 카카오벤처스의 전신인 케이큐브벤처스가 두나무에 처음 2억원을 투자한 지 13년 만에, 카카오그룹은 투자 원금 대비 500배에 육박하는 평가 성과를 거두게 되면서 극초기 투자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사진=챗GPT 이미지 생성)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사진=챗GPT 이미지 생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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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종속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두나무 주식 228만4000주를 1조32억5156만800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처분 주식은 두나무 발행주식총수 3487만4317주의 6.55%에 해당한다.
이번 처분금액은 카카오의 2025년 말 연결 기준 자산총액 27조7835억원의 3.61% 규모다. 처분 예정일은 다음 달 15일이다. 처분 목적은 ‘미래 투자 재원 확보’다.
해당 지분은 이날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은행이 인수하기로 결의했으며, 거래가 마무리되면 하나금융은 두나무의 4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2025년 말 기준 두나무 최대주주는 송치형 의장(25.5%)이며, 김형년 부회장(13.1%), 우리기술투자(7.20%) 순이다.
이번 거래 이후에도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주식 140만6050주를 보유한다. 지분율은 4.03%다. 이번 처분 단가를 기준으로 잔여 지분 가치를 단순 환산하면 약 6176억원이다. 처분금액과 잔여 지분 평가액을 합산하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가치는 약 1조6208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카카오그룹의 두나무 투자는 극초기 단계에서 시작됐다. 두나무 창업 1년 만인 2013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의 1호벤처투자조합이 두나무에 2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2015년 카카오가 직접 33억원을 추가 투자하며 양사의 인연은 더욱 깊어졌다.
카카오의 2015년 직접 투자금 33억원만 기준으로 보면 이번 처분금액과 잔여 지분의 단순 환산 가치는 약 491배에 이른다. 카카오벤처스의 2013년 초기 투자금 2억원까지 합친 35억원을 기준으로 해도 약 463배 수준이다. 엄밀한 수익률은 추가 투자와 지분 변동, 펀드별 출자 구조 등을 따져야 하지만, 극초기 투자 성과로는 사실상 ‘500배 잭팟’에 가까운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와 두나무는 단순 투자 관계를 넘어 사업적으로도 긴밀히 협력해왔다. 두나무는 2014년 ‘증권플러스 for 카카오’ 앱을 출시하며 카카오 플랫폼과 접점을 넓혔다. 2017년 출범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카카오톡 계정 연동을 통해 빠르게 가입자를 확보하며 초기 성장 기반을 다졌다. 이후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와도 제휴 관계를 맺었다.
두나무는 업비트를 앞세워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 성장했다. 2025년 별도 기준 두나무의 자산총계는 12조5644억원, 자본총계는 6조520억원이다. 매출액은 1조5212억원, 당기순이익은 723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양사의 관계는 최근 들어 변화하고 있다. 카카오가 블록체인 사업에서 힘을 빼는 사이 두나무는 네이버(NAVER(035420))와 손을 잡으며 새로운 성장 축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이번 지분 처분을 두고 두나무와의 관계 재편이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 중이며,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8월 18일, 주식교환·이전 등 거래 종결 예정일은 9월 30일로 조정된 상태다.
카카오는 이번 매각 대금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신사업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최근 AI 중심으로 그룹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두나무 극초기 투자로 거둔 대규모 회수 자금이 카카오의 다음 성장동력 확보에 투입되는 셈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AI 사업 성장 가속화가 현재 카카오의 우선순위인 만큼 투자 재원을 확보해 두는 것이 중요하고 필수적”이라며 “AI뿐 아니라 다양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이 그룹 전체의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더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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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코퍼레이션, 정부 실증 사업서 확장형 XDR '스파이더 이엑스디' 기술 입증
아이뉴스24 | 박정민 기자 pjm8318@inews24.com

AI·클라우드서 N2SF 구현…"공공 보안 입지 강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최근 참여한 '정부 통합플랫폼 대상 국가 망 보안체계(N2SF) 시범 실증 사업'에서 자사 보안 플랫폼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5/15/0001029014_001_20260515174309354.jpg?type=w860)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
해당 사업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고도화된 신기술 환경에서 N2SF를 직접 구현해 검증하는 프로젝트로,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복잡해진 실무 환경 속에서 사각지대 없는 '통합된 보안 가시성'을 구현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N2SF는 업무 중요도에 따라 데이터를 '기밀(C)·민감(S)·공개(O)' 등급으로 세분화해 차등적인 보안을 적용하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를 말한다.
스파이더 이엑스디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의 AI 기반 하이브리드 확장형 탐지·대응(XDR) 플랫폼으로, N2SF 전환에 맞춰 API 표준화를 통한 이기종 보안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가 혼합된 인프라 환경을 하나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로그·이벤트·자산 등 다각화된 데이터를 수집해 IT 자산부터 사용자, 네트워크, 시스템에 이르는 가시성을 보장한다.
스파이더 이엑스디는 제로트러스트의 보안 등급을 6개 핵심 요소(Pillar)별로 세분화해 관리하고, 자산의 보안 태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위협을 차단할 수 있다. 방대한 보안 데이터에 AI 분석 기술과 대응 자동화(SOAR) 기술을 적용해 보안 워크플로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보안 특화 AI 에이전트와 연계해 지능형 위협에 대한 자동 대응을 수행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최근 N2SF에 SIEM과 SOAR가 필수 역량으로 명시되면서 이글루코퍼레이션의 XDR 플랫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운영 모델의 최고 성숙도 단계인 '자율형 보안운영센터'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경로인 '에이전틱 SOC' 개발·고도화에 힘을 쏟으면서 공공 보안 시장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톤, 1분기 영업익 4억원…"양자내성암호·AI 보안 투자로 수익성 둔화"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매출 148억원, 전년比 12.8% 하락…영업익도 79.4%↓PQC·AI 보안 사업 강화…"2분기 이후 매출 기여 본격화"
![[서울=뉴시스] 아톤 CI. (사진=아톤 제공) 2026.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5/NISI20260316_0002084452_web_20260316092319_20260515171626382.jpg?type=w860)
[서울=뉴시스] 아톤 CI. (사진=아톤 제공) 2026.03.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아톤이 양자내성암호(PQC)와 인공지능(AI) 보안 등 신규 사업 투자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수익성이 둔화됐다. 다만 회사는 금융권 보안 수요 확대와 신규 사업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는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톤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8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79.4% 줄었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 확대 과정에서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비용 투자가 이어진 데다 주요 프로젝트 매출 인식이 2분기 이후로 집중되면서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아톤은 지난해부터 양자내성암호(PQC), AI 보안관제, 디지털자산 연계 사업, 보이스피싱 예방 등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 연결 자회사의 사업 구조 정상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부담도 반영됐다.
다만 아톤은 사업 측면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톤은 최근 창립 이후 처음으로 단독 보안 컨퍼런스를 열고 종합 보안 기업 전환 전략을 공개했다.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관련 후속 사업 참여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아톤은 최근 앤트로픽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등장 이후 금융권의 AI 기반 보안 체계 전환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PQC 인증 보안 솔루션 추가 공급과 AI 보안관제 서비스 확대를 통해 2분기 이후 신규 사업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톤 관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이 실행 단계에 접어들면서 주요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과 신규 솔루션의 고객사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447건 46% '쑥'…총 과징금 1677억원
데일리안 |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랜섬웨어 등 해킹 의한 유출 사고 증가악성코드·웹 취약점 노려…중소기업 피해 多선제적 보안투자 요구…9월부터 매출 10% 과징금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25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동향 및 조사·처분 사례'를 발간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
[데일리안 = 이주은 기자]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전년 대비 45.6% 대폭 늘어난 총 447건으로 집계됐다. 해킹에 의한 사고가 늘어나며 민간과 공공 부문 전반의 주의가 요구된다.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지난해 접수된 개인정보 유출 신고 및 처분 사례를 분석해 원인별 예방책과 주요 사례를 담은 '2025년 개인정보 유출 신고 동향 및 조사·처분 사례'를 15일 발간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유출 신고 건은 44건으로 전년도 307건보다 45.6% 증가했다. 전체 유출 원인 중에서는 해킹이 62%(27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과실 25%(110건), 시스템 오류 5%(24건) 순으로 나타났다.
해킹 사고 유형으로는 ▲악성코드 35%(96건) ▲웹 취약점 악용 12%(32건) ▲관리자 페이지 비정상 접속 8%(23건)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랜섬웨어 유포와 대형 수탁사를 노린 공급망 공격 확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개인정보위 조사·처분 건수는 총 227건이다. 민간 부문이 150건, 공공 부문은 77건으로 구성된다. 특히 민간 부문 사고 150건 중 절반이 중소기업에서 발생했다.
과징금은 40건으로 총 1677억원, 과태료는 125건으로 5억8720만원을 부과했다. 전년도와 비교해 과징금 및 과태료 부과가 172% 증가했다. 총 227건 중 115건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조사·처분이었다.
개인정보위는 장기간 취약점 점검과 개선을 하지 않아 개인정보 유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기반으로 예방 방법을 안내했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인 랜섬웨어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보안 업데이트 적용 ▲정기적인 악성 이메일 모의해킹 훈련 ▲안전한 백업 체계 운영 ▲접근통제 강화 및 데이터베이스 개인정보 암호화 등의 방법을 제안했다.
기관과 기업별 특성을 고려한 구조적 대비책도 주문했다. 공공기관은 개인정보 보호 업무에 대한 전담 인력 지정과 타 업무 겸직 금지를 통해 실무 전문서을 높이고, 기관 차원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것을 촉구했다.
민간기업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관리 및 대응 체계를 상시 점검·강화하고, 수탁사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경영진 차원의 선제적인 보안 예산 확보와 인력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고의나 중과실로 인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할 경우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 측은 "대규모 유출 사고에 대해서는 엄정히 제재하는 한편, 자발적 보호투자 확대 유도와 민간·공공 기관에 대한 위험기반 관리체계 구축 등 사고 예방 조치를 강화해 실질적인 보호 수준을 높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시판] 해운·항만 공기업 정보보호 협의회 발족
연합뉴스 | 김상현(joseph@yna.co.kr)
![[게시판] 해운·항만 공기업 정보보호 협의회 발족](/api/uploads/news-260516-d03523cf-20.jpg)
![해운 항만 공기업 정보보호 협의회 발족
[BPA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5/AKR20260515125100051_02_i_P4_20260515153714071.jpg?type=w860)
해운 항만 공기업 정보보호 협의회 발족[BPA 제공]
▲ 부산항만공사(BPA)는 여수광양·울산·인천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함께 '해운·항만 공기업 정보보호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의회는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해운·항만 분야 통합 방어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기관 간 통합 보안 체계 마련, 사이버 보안 관련 이슈 공동 대응, 합동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및 교차 점검 등이다. (부산=연합뉴스)
딥엑스, 글로벌 비전 개발 플랫폼에 NPU 탑재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YOLO 생태계에 네이티브 통합…모델 최적화·배포 간소화
![[딥엑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15/AKR20260515120700017_01_i_P4_20260515152619604.jpg?type=w860)
[딥엑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글로벌 객체 인식 AI 모델 '욜로(YOLO)'를 개발한 울트라리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울트라리틱스는 전 세계 컴퓨터 비전 개발자들이 널리 활용하는 AI 모델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욜로는 하루 30만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대표적인 객체 인식 모델로, 산업용 카메라와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표준 개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딥엑스는 자사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울트라리틱스 플랫폼에 네이티브 형태로 직접 통합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울트라리틱스의 파이썬 패키지 환경에서 단 한 줄의 명령어만으로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AI 모델을 딥엑스 칩에 최적화해 배포할 수 있게 됐다.
딥엑스의 주력 제품인 'DX-M1'은 이미 양산 단계에 들어섰으며, 차세대 2나노 공정을 적용한 'DX-M2' 역시 해당 플랫폼을 지원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K-AI 반도체가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에서 '디폴트' 선택지로 자리 잡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로봇과 스마트시티, 가전 등 다양한 일상 기기에서 딥엑스의 기술이 표준 '피지컬 AI' 반도체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wonhy@yna.co.kr
"몸캠피싱, 금전적 피해 심각…대출 절차 제한조치 시급"
뉴스1 | 박혜연 기자 (hypark@news1.kr)

"계좌정지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금융 대책 마련해야"

(라바웨이브 제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몸캠피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출 제한 조치가 필요하는 지적이 나온다.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는 몸캠피싱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유포 협박으로 인해 인터넷 은행 소액대출 등 추가적인 금전적 부담까지 떠안고 있다며 15일 정부 차원의 적극적 개입을 촉구했다.
몸캠피싱 가해자들은 피해자의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금전을 갈취한다. 피해자들은 영상 유포로 인한 사회적 낙인과 가족, 지인들에게 미칠 파장을 우려해 당장의 금전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터넷 은행 소액대출 등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라바웨이브는 △인터넷 은행 소액대출 절차상 이상 탐지 및 제한 조치 마련 △법 개정으로 몸캠피싱 피해자 계좌 정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금융·법률 연계 대책 △사회 전반의 인식 제고 및 예방 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현행 전기통신금융사기법상 계좌 지급정지 조치는 보이스피싱에 한정되어 있어 몸캠피싱을 포함한 신종 디지털 성범죄 및 사이버 금융범죄에는 동일한 대응 수단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피해자가 금전적 피해를 입고 신고하더라도 범죄자 계좌에 대한 즉각적인 동결 조치가 어렵다.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는 "인터넷 은행 소액대출은 가장 빠른 탈출구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부채 증가와 심리적 압박이 중첩되는 이중 피해의 시작점"이며 "대출을 감행하지 말고 즉각적인 수사기관 신고와 전문기관 상담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자잿값 올랐으니 공문 확인을"…기업 노린 '단가 인상' 피싱 주의보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안랩, 원자재 가격 상승 이슈 악용한 '기업 계정 탈취' 공격 포착PDF 확인 위해 로그인 유도…입력한 비밀번호 공격자 서버로 즉각 전송"발신자 주소·첨부파일·URL 반드시 확인해야"
![[서울=뉴시스] 안랩은 최근 협력업체 업무 메일처럼 꾸민 피싱 메일 사례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단가 인상 공문' 피싱 메일. 2026.05.15. (사진=안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5/NISI20260515_0002136625_web_20260515134615_20260515151314436.jpg?type=w860)
[서울=뉴시스] 안랩은 최근 협력업체 업무 메일처럼 꾸민 피싱 메일 사례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단가 인상 공문' 피싱 메일. 2026.05.15. (사진=안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최근 중동발 원자재 수급 불안과 메모리 가격 상승 등 경제 현안을 교묘히 이용한 사이버 공격이 확산하고 있다. 공격자들은 기업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단가 인상' 이슈를 미끼로 계정 정보 탈취를 시도했다.
안랩은 최근 협력업체의 정상적인 업무 메일인 것처럼 꾸민 피싱 메일 사례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격자는 '단가 인상 공문'이라는 제목의 메일을 보낸 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단가를 인상한다"는 내용과 함께 공문을 확인하라며 첨부파일 클릭을 유도했다.
메일에 첨부된 PDF 파일을 실행하면 PDF 뷰어를 다운로드해야 한다는 화면이 나타난다. 이용자가 화면 내 '다운로드' 버튼을 클릭하면 실제 뷰어 설치 페이지가 아닌 로그인 페이지 형태의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다.
![[서울=뉴시스] 안랩은 최근 협력업체 업무 메일처럼 꾸민 피싱 메일 사례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단가 인상 공문' 피싱 메일 내 첨부파일 실행 시 나타나는 가짜 로그인 페이지. 2026.05.15. (](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5/NISI20260515_0002136627_web_20260515134646_20260515151314439.jpg?type=w860)
[서울=뉴시스] 안랩은 최근 협력업체 업무 메일처럼 꾸민 피싱 메일 사례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단가 인상 공문' 피싱 메일 내 첨부파일 실행 시 나타나는 가짜 로그인 페이지. 2026.05.15. (사진=안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용자가 이를 정상 절차로 오인해 이메일 계정과 비밀번호를 입력할 경우 관련 정보가 공격자 서버로 전송된다. 안랩은 탈취된 계정 정보가 기업 내부 시스템 침투나 추가 피싱 공격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격은 최근 중동발 원자재 수급 불안과 메모리 가격 상승 등 업계 관심 이슈를 활용해 정상 업무 메일처럼 보이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안랩은 피해 예방을 위해 발신자 이메일 도메인 확인, 출처가 불분명한 첨부파일·URL 실행 금지, 운영체제(OS)·브라우저 최신 보안 패치 적용, 백신 실시간 감시 기능 활성화 등을 권고했다.
이익규 안랩 분석팀 매니저는 "업무 관련 메일이라 하더라도 발신자 이메일 주소와 첨부파일, URL 진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의심스러운 웹사이트에는 계정 정보와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랩은 자사 백신 제품군 'V3'와 지능형 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에서 해당 피싱 URL 탐지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봇이 본 내 얼굴, '개인정보 족쇄' 푼다…현대차 현장 찾은 개보위원장 '규제 완화' 약속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 현대차 의왕연구소 방문…주차·충전 로봇 시연 참관"영상 정보 없으면 로봇 못 움직여" 업계 고충에 정부 '규제 완화' 화답송 위원장 "산업 혁신과 개인정보 보호 균형 맞춘 제도 중요"
![[서울=뉴시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전 경기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 개최된 로보틱스랩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5.15.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5/NISI20260515_0002136601_web_20260515133322_20260515145118330.jpg?type=w860)
[서울=뉴시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전 경기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 개최된 로보틱스랩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5.15.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산업의 발목을 잡던 '개인정보 규제'의 빗장을 푼다. 자율주행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일상에 들어오면서 늘어난 데이터 활용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현대차 연구소 찾은 개인정보위원장…로봇의 '눈'과 개인정보 점검
"해킹 잘 막아도 칭찬 못 받나요?"…징벌적 과징금에 떠는 기업들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NSIS 2026] 제재 강화 기조 속 정부-기업 의견차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15/0002228011_001_20260515133811464.jpg?type=w860)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중대하거나 반복적으로 보안 사고를 낸 기업에 매출 최대 10%를 제재하는 징벌적 과징금이 9월 시행된다. 기업 투자에서 보안이 늘 후순위로 밀린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로, 정부는 하위 법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담겠다고 예고했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한 기업 보안 담당자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전 예방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서 내부 보안 전략과 아키텍처를 재편할 가능성을 점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사전에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안전 조치를 갖췄거나 예방 보호 활동을 촉진한 곳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과징금 감경도 인센티브 항목으로 꼽혔다.
일각에서는 사후 대응에 대한 정부의 고려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주요 그룹 계열사 CISO는 "쿠팡 사태처럼 내부 통제가 미흡해 발생한 사고가 아닌 이상 대다수 위협은 외부에서 들어온다"며 "똑똑해진 해커를 얼마나 잘 막고, 고객 피해가 번지지 않도록 얼마나 잘 대응했느냐도 관건인데 이런 논의는 쏙 빠진 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해커가 보안 취약점 탐지에 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악용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앤트로픽이 4월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가 대표적이다. 미토스 사태를 두고 국내 CISO들 사이에서는 "앤트로픽이 마케팅에 성공했다"는 의견과 동시에 "전담 팀을 꾸릴 계획도 있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2025년 전 세계에서 포착된 사이버 보안 위협 우려사항 <자료>스태티스타(Statista)
CISO들이 AI 기반 공격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가 2025년도 KPMG 조사를 인용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들이 가장 많이 우려하는 보안 위협은 'AI 기반 사회공학 및 표적 공격'(55%)이다. 이어 'AI 악성코드 및 랜섬웨어(50%)', '자동화된 피싱 공격'(49%)', 'AI 기반 소프트웨어 공급망 취약점 악용'(45%)이 뒤를 이었다.
앤트로픽과 같은 취약점 탐지 AI 모델이 악용된다면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보안 기업들 사이에서도 뚫리지 않은 기업은 없다며 대응 방식에 대한 방법론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지는 추세다.
제로트러스트 창시자 존 킨더바그 일루미오 수석 에반젤리스트는 이달 취재진을 만나 "이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침해사고는 불가피하다"며 "핵심 축이 막을 수 있느냐에서 확산을 얼마나 빨리차단하느냐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에 실패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그게 현실적인 보안 전략이다"라고 강조했다. 뚫리지 않게 막겠다는 접근법보다 해킹을 당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응 역량이 중요해졌다는 취지다.
정부도 이러한 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난해 발생한 유출 사고가 대다수 기본적인 보안 조치가 미흡했기에 발생했고 외부 위협이 아닌 내부자 관리가 소홀했던 사례도 있었던 만큼 제재 억지력을 감행해서라도 체질을 바꿀 때가 왔다는 입장이다.
미토스 출현에도 개인정보 보호 환경에 대한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는 점도 시사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개인정보 안전 관리는 접근통제, 권한 관리 등을 갖춘 체계"라며 "성벽을 높이 쌓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나눠 관리하는 체계"라고 소개했다. 이어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되도록 체계를 갖춰 놓으면 어떤 종류의 공격이 있더라도 조기에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람 중심 관리·방어 체계에서 앞으로 모든 걸 AI, AI 에이전트가 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대응하는 체제로 갖춰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데일리는 5월 27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 3층에서 '[NSIS 2026] 차세대 보안 혁신 서밋(Next Security Innovation Summit) 2026 에이전틱 시큐리티: 자율 방어의 시대로' 행사를 개최한다.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보안 인프라 재설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자율형 보안 운영(Autonomous SOC), 양자내성암호(PQC), 실전형 제로트러스트(ZTA), 다층보안체계(MLS), 공급망 및 AI 모델 보안 등 차세대 보안 전략을 조망할 예정이다.
지은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과장이 '2026 정부 정보보호 정책 방안' 발표를 진행하고 오중효 금융보안원 디지털전략본부장의 '금융분야 AI 보안 전략', 김완집 전국 정보보호정책협의회장의 '공공기관 제로트러스트 도입 정책 및 사례', 김창훈 한국사이버안보학회장의 '안전한 AI 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해결방안', 신용석 토스페이먼츠 CISO의 '양자내성암호 도입 및 금융보안의 과제' 발표가 진행된다.
황성규 시스코코리아 상무, 감정한 깃랩 솔루션 아키텍트, 정선일 사이버리즌코리아 지사장, 이재웅 한국IBM 컨설팅 상무, 박상준 한국MS 리드, 이봉준 SK쉴더스 팀장, 정민옥 이지서티 이사, 박정환 라온시큐어 PM, 유창훈 센스톤 대표, 김수영 포티넷 상무, 이규환 이글루코퍼레이션 수석부장, 박정만 엔시큐어 상무이사, 오상근 한국퀀텀컴퓨팅 부사장, 조재원 아이마인드 이사의 발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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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드래곤·태민 춤 완벽 재현한 로봇들…'피지컬 AI 엔터테크' 시대 성큼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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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코퍼레이션, '갤럭시 로봇파크' 개소…최용호 대표 "K팝 로봇 월드투어 추진"
갤럭시 로봇파크 공연장 '로봇아레나'에서 지드래곤의 히트곡 'POWER'가 흘러나오자 갤럭시코퍼레이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일제히 가수처럼 팔을 흔들고 박자에 맞춰 몸을 튕기며 고난도 군무를 재현했다. 총 6곡의 K팝 퍼포먼스가 펼쳐지자 현장 곳곳에선 탄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15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갤럭시 로봇파크'를 공식 오픈하고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K팝 로봇 공연과 로봇 복싱 경기, 로봇 초상화 체험, 미러링 시스템 시연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공개됐다.
로봇파크에선 딱딱한 산업용 로봇 대신 춤추고 관객과 교감하고 아이들과 함께 걷는 개성 넘치는 로봇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문화 공간 로봇파크를 개소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기술 중심 로봇을 넘어 엔터테이너이자 아티스트로서의 로봇 시대를 선언했다. K팝과 피지컬 AI를 결합한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로봇이 지드래곤의 음악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지디넷코리아)
"AI의 미래는 피지컬 AI…K팝 로봇 월드투어 구상"
비전 선포식을 진행한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우리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아니라 피지컬 AI 기반 엔터테크 기업"이라며 "AI가 핸드폰 속에만 존재하던 시대는 저물고 앞으로는 로봇이라는 물체를 통해 인간과 공존하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로봇파크는 전시 공간을 넘어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사진=지디넷코리아)
갤럭시 로봇파크는 약 5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핵심 공간인 'K팝 로봇아레나'에선 로봇 상설 공연이 운영된다. 회사는 다음 달부터 하루 3회 공연을 시작으로 향후 하루 최대 6회까지 확대해 연간 1000회 이상 K팝 로봇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무대에선 중국 유니트리 로봇들이 실제 K팝 안무를 학습해 군무를 펼쳤다. 로봇들은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가수 지드래곤과 태민의 음악 6곡에 맞춰 아이돌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최 대표는 "로봇의 가장 큰 장점은 동시에 전 세계에서 공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한국에서 새로운 안무를 학습시키면 일본·중국·두바이 등 전 세계 로봇들이 동시에 같은 공연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부터는 로봇 콘서트 월드투어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로봇파크 전경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아이들에게 새로운 친구 만들어주고 싶었다"
행사에선 로봇 기술 자체보다 공존의 메시지가 강조됐다. 실제 무대 앞에는 어린이들이 로봇과 함께 걷고 손을 잡는 장면도 연출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 곳을 단순 전시장을 넘어 미래 세대가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경험하는 테마파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는 자신의 초등학생 자녀 이야기를 꺼내며 공간을 만들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이 항상 핸드폰과 TV만 보는 환경 속에서 부모로서 어떤 미래를 보여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10년, 20년 뒤 로봇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올 텐데 아이들이 로봇과 자연스럽게 친구처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린이와 로봇이 관람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어 "아이들이 여기 와서 K팝 공연도 보고 로봇과 춤도 추고 같이 걸어다니면서 경험을 쌓다 보면 미래에는 새로운 형태의 친구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행사장 곳곳에는 로봇이 직접 얼굴을 그려주는 '로봇 초상화' 체험존과 사람 움직임을 따라 로봇을 조종하는 미러링 시스템, 로봇 복싱 경기 등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로봇과 직접 뛰고 움직이며 체험형 콘텐츠를 즐겼다.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글로벌 엔터테크 기업 도전"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로봇 공연을 글로벌 관광·콘텐츠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K팝 IP와 로봇 기술을 결합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상설 공연 사업을 키우고 향후 글로벌 월드투어 모델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로봇아레나 K팝 공연 무대에 오른 로봇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특히 최 대표는 사람이 직접 가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로봇 공연이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프리카나 남미, 전쟁 지역 같은 곳까지도 사람이 아닌 로봇이 대신 가서 K팝 공연을 하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우리는 넘버원이 되려는 기업이 아니라 온리원을 지향하는 기업"이라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로봇과 인간의 공존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로봇이 지드래곤의 음악에 맞춰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파도로 전기 만들고, 해수로 냉각…바다에 빠진 데이터센터
한국경제 |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월드 선데이美 판탈라사 데이터센터 '노드'파도로 터빈 돌려 전력 자급자족AI칩 과열될 땐 바닷물로 식혀냉각 필요 전력 최대 90% 절감
막대사탕을 연상케 하는 85m 길이 구조물이 선박에 끌려 바다 한가운데로 이동한다. 막대 끝부터 서서히 가라앉더니 ‘사탕’ 부분만 남긴 채 바닷속으로 모습을 감춘다.

미국 해양 기술 스타트업 판탈라사의 파력 발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노드’가 바다에 설치되는 장면이다. 전기료 상승, 소음 유발 등 데이터센터 건설과 관련된 반발이 높아지자 대안으로 주목받는 해상 시설이다.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국 AI 연구기관 에포크AI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세계 AI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은 30기가와트(GW)로 추정된다. 미국 뉴욕 최대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는 국가 전력망과 민간 발전회사에서 에너지를 조달한다. 전기요금 급등에 불을 붙일 기미가 보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기술 기업은 자체 발전소를 건설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자체 발전은 효율성 차원에서도 유리하다.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간 거리가 짧을수록 송전 설비 구축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도 줄어든다. AI 칩과 발전 설비를 통합하면 이 같은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자체 동력원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이 거론되지만 판탈라사는 파도 힘을 이용하는 파력 발전에 주목한다. 정확히는 파도를 통한 수력 발전에 가깝다. 노드가 파도를 따라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바닷속 65m 길이 관(오션2 프로토타입 기준)으로 해수가 유입된다. 이때 발생한 압력은 노드 머리 부분에 있는 물 저장소로 해수를 밀어낸다. 해수는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 뒤 관으로 돌아간다. 특정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 태양광 및 풍력과 달리 파도는 24시간 일관되게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
바다 위 데이터센터는 열 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수준 높은 연산 능력을 갖춘 AI 칩은 쉽게 뜨거워진다. 이는 과열에 따른 정전 문제를 유발해 데이터센터 작동을 멈출 수 있다. 데이터센터를 바다에 설치하면 냉각에 필요한 전력을 40~60% 줄일 수 있다. 중국 해양 기술 기업 하이랜더의 이양 부사장은 자사 기술이 냉각 에너지를 약 90%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정식 상용화를 위해 넘어야 할 난점도 있다. 현재 노드 하나의 전력 발전량은 40킬로와트시(㎾h)다. 노드 하나에 전력 용량 1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가 설치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필요 전력의 25분의 1밖에 안 되는 발전량이다. 그만큼 전력 생산 능력이 보완돼야 한다.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미국 클린테크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는 “염분으로 인한 부식, 배터리 교체, 서버 보수 등 필수 정비에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수백~수천 개 노드가 정확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계류시키는 것도 관건이다.
그럼에도 테크 투자자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팰런티어와 페이팔 공동창립자인 피터 틸은 판탈라사에 1억4000만달러(약 2097억원) 규모 투자를 주관했다.
[DD퇴근길] 삼성 파업에 100조원 증발?…정부, 최후 카드 ‘긴급조정권’ 발동하나
디지털데일리 |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DD퇴근길] 삼성 파업에 100조원 증발?…정부, 최후 카드 ‘긴급조정권’ 발동하나](/api/uploads/news-260516-d03523cf-28.jpg)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디지털데일리]](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15/0002228052_001_20260515170108918.jpg?type=w860)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사진=디지털데일리]
이번주 마지막 퇴근길의 헤드라인은 또 삼성전자 파업 이슈 입니다. 지겹기 보다는 이 갈등은 이제 전국민적 관심사가 됐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21일로 예고된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에 대해 긴급조정권 발동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긴급조정권은 쉽게 말해 정부가 "스톱!"을 외치면 최대 30일 동안 파업이 금지되는 강력한 법적 브레이크입니다. 제한 효과가 워낙 크다 보니 매우 신중하게 검토하는 최후 수단과도 같습니다.
김 장관이 강수를 두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파업으로 반도체 핵심 공정인 웨이퍼 가공이 멈추면 최대 100조원 수준의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1700여 개 협력사까지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기금을 통해 국민들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의 거의 유일한 핵심 전략자산인 반도체의 경쟁력을 잃는 순간 국가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정부의 절박한 위기감이 표출된 셈입니다. 노사 협상 테이블에 산업부 장관이 직접 최후 수단을 표명한 만큼, 합리적인 타협점이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기사 원문 : 김정관 장관 "삼성전자 총파업 시 '긴급조정권' 발동…최대 100조원 피해" (배태용 기자)
![[사진=AI로 생성한 이미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15/0002228052_002_20260515170108967.png?type=w860)
[사진=AI로 생성한 이미지]
빅테크 요금 인상에 코딩 주권 선언 나올까
글로벌 빅테크의 AI 코딩 툴 요금 인상과 정책 변화가 잇따르면서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의 외산 기술 종속 심화와 보안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요즘 개발자들 사이에서 "AI 없이는 코딩 못 하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깃허브 코파일럿이나 클로드 같은 툴들이 손발처럼 쓰이고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이 친구들이 갑자기 구독료 인상이나 사용량 제한을 할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게다가 소중한 데이터가 해외 서버로 나가는 보안 문제도 늘 찝찝했죠.
그래서 국내 기업들이 자체 개발을 고민 하고 있습니다. 폐쇄망에서도 안전하게 돌아가는 국산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우리만의 '코딩 주권'을 찾으려는 건데 이제 막 로드맵을 수립하며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곳은 드물지만 그 중 가장 앞서 나간 곳은 네이버클라우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금융이나 공공기관 등 데이터 주권과 보안에 민감한 영역에서 수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AI 코딩 에이전트도 코딩 주권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기사 원문 : [코딩 주권⑤] 깃허브·앤트로픽 요금 잇따라 바뀌자…국내 기업들 ‘탈종속’ 시동 (이안나 기자)
![이건수 업스테이지 AI검색부문장. [사진=커넥트웨이브·그래픽=디지털데일리]](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15/0002228052_003_20260515170109018.jpg?type=w860)
이건수 업스테이지 AI검색부문장. [사진=커넥트웨이브·그래픽=디지털데일리]
인공지능 품은 다음? 새 주인 만나자마자 수장 교체 초읽기
업스테이지가 다음을 품자마자 발 빠르게 경영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네요. 포털 다음 운영사인 에이엑스지(AXZ)가 업스테이지에 인수된 지 일주일여 만에 양주일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히고 후임으로 이건수 업스테이지 부문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에서 다음이 떨어져 나온 지 이제 3년, 새 주인으로 간판을 바꿔 단 지는 불과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새 선장으로 유력한 이 부문장은 네이버에서 플레이스 사업을 이끈 인물입니다. 2019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네이버 글레이스(글로벌 플레이스) CIC를 총괄했고 이후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커넥트웨이브 대표를 지낸바 있습니다. 업스테이지가 AXZ 인수를 통해 포털 다음의 검색 기술과 콘텐츠·데이터를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고도화에 활용하려는 만큼 검색·플랫폼 경험을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려는 흐름으로 해석됩니다.
문제는 급격한 변화의 속도전에 크게 놀란 내부의 반발입니다. 카카오 노조는 이번 매각을 단순한 자회사 정리가 아닌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보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죠. 기술 결합을 통한 검색 혁신이라는 청사진도 좋지만 고용 불안에 떠는 구성원들을 어떻게 다독이고 화학적으로 융합할지가 새 경영진의 첫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기사 원문 : "AI검색부문장, 포털 '다음' 사령탑?"…업스테이지, AXZ 대표 교체 속도낼까 (채성오 기자)

"도둑맞은 것도 억울한데 벌금까지? 과징금 철퇴에 떠는 기업들"
오는 9월부터 중대하거나 반복적인 사이버 보안 사고를 낸 기업에 매출액의 최대 10%를 징벌적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회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 발등에 제대로 불이 떨어졌습니다. 매출의 10%라니, 기업 입장에선 어마어마한 철퇴죠. 이는 기업 투자에서 보안이 늘 후순위로 밀린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사후 대응에 대한 정부의 고려가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막상 해킹당하고 나서 피해를 얼마나 빨리 수습했는지도 관건인데 이런 논의는 쏙 빠진 모양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커가 보안 취약점 탐지에 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악용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이러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앤트로픽이 4월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가 대표적이죠. 기업들 입장에서는 "AI로 무장한 도둑한테 털린 것도 억울한데, 나라에서 벌금까지 물리냐"며 앓는 소리가 나올 법하죠.
이와 관련 디지털데일리는 5월 27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볼룸 3층에서 '[NSIS 2026] 차세대 보안 혁신 서밋(Next Security Innovation Summit) 2026 에이전틱 시큐리티: 자율 방어의 시대로'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율형 보안 운영(Autonomous SOC), 양자내성암호(PQC), 실전형 제로트러스트(ZTA), 다층보안체계(MLS), 공급망 및 AI 모델 보안 등 차세대 보안 전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기사 원문 : "해킹 잘 막아도 칭찬 못 받나요?"…징벌적 과징금에 떠는 기업들 (김보민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 [사진=넷플릭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15/0002228052_005_20260515170109087.jpg?type=w860)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 [사진=넷플릭스]
케데헌 월드투어 떴다!…넷플릭스 어디까지 확장할까
넷플릭스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실제 아레나 공연 투어를 공식 확정했습니다.
넷플릭스가 지난 4월1일 기자간담회에서 만우절 거짓말처럼 부인하더니 결국 사고를 쳤습니다. 넷플릭스는 14일 공식 사이트 투둠을 통해 "AEG 프레젠츠(AEG Presents)와 손잡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영감받은 글로벌 투어를 개발·제작한다"고 발표했는데요. 1~2만 석 규모의 아레나 투어라니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들이 이제 진짜 월드스타로 데뷔하는 모양새입니다.
오스카에 빛나는 주제가 '골든'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케데헌노믹스'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나 BTS처럼 공연장 주변 숙박비가 들썩일 정도로 경제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죠. 이제 넷플릭스는 단순히 구독료만 받는 플랫폼을 넘어 디즈니처럼 오프라인 IP(지식재산권) 수익도 거둘 수 있게 됐는데요. 넷플릭스의 콘텐츠 확장성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기사 원문 : ‘케데헌노믹스’ 현실화되나…넷플릭스, 소문 무성 ‘케데헌’ 월드투어 공식 발표 (조은별 기자)
"지방선거 무결점 운영"…개발원, 핵심 정보시스템 현장 점검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24시간 AI 보안관제 가동… 선거인명부 작성부터 투표 종료까지 안정성 확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오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완벽한 기술 지원을 위해 핵심 정보시스템 및 기반 시설에 대한 전면 점검에 나섰다.
개발원은 15일 오전 선거인명부 작성 등 본격적인 선거 행정 업무가 집중되는 시기에 앞서 시스템 장애나 사이버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무중단 서비스 운영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김석진 부원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재난 및 돌발 장애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문제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비상 대응계획을 면밀히 살폈다.

김석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원장(왼쪽 3번째)이 주민등록시스템 운영 현황 및 선거인 명부 작성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김석진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부원장(오른쪽)이 서보람 기획조정실장(왼쪽)으로부터 지역클라우드센터의 무정전 전원 공급을 위한 배터리 설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개발원은 이날 점검에서 지역 클라우드센터를 중심으로 수전전력 이중화 전원 확보 계통 설비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메인 전력 공급 중단 대비 비상 발전기 운영 환경 등을 확인하며 재난이나 장애 발생 시에도 시스템이 중단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연속 가동 인프라를 집중 점검했다.
사이버보안 측면에서도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 운영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선거 기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사이버 침해 시도에 대비해 24시간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보안 태세를 정비했다.
김석진 부원장은 현장에서 “지방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국가적 대사인 만큼, 단 1초의 시스템 장애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개발원의 모든 기술 역량을 결집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철저한 보안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ZD SW 투데이] 제논-링크알파, 금융 특화 AI 플랫폼 공동 개발 外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ZD SW 투데이] 제논-링크알파, 금융 특화 AI 플랫폼 공동 개발 外](/api/uploads/news-260516-d03523cf-30.png)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제논-링크알파, 금융 특화 AI 플랫폼 공동 개발
제논이 금융 AI 스타트업 링크알파와 금융 특화 AI 플랫폼 개발 및 동남아시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논은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를 기반으로 은행·보험·카드·증권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AI 전환(AX) 사업 경험을 쌓아왔다. 링크알파는 금융 특화 AI 솔루션과 현장 적용 노하우로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온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금융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양사는 금융 소비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AI 플랫폼·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한편,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을 핵심 전략 지역으로 설정하고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AI 금융 서비스 모델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지 네트워크와 금융기관 협업 체계도 확대해 서비스 공급망 구축과 시장 안착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바이브컴퍼니, '크레포트'에 생성형 AI 리서치 베타 적용
바이브컴퍼니가 나이스디앤비 기업정보 플랫폼 '크레포트'에 자사 생성형 AI 리서치 기술을 베타 서비스로 탑재했다. 이번 협력은 나이스디앤비 플랫폼 인프라에 바이브컴퍼니 AI 리서치 특화 기술을 접목해 기업 리스크 관리 분야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크레포트 이용자들은 기존 기업 정보 조회에 더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공시 자료와 전문 리서치 리포트 등을 분석한 AI 리서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바이브컴퍼니)
해당 기능은 방대한 문서에서 기업 관련 핵심 정보를 추출·요약해 담당자의 검토 시간을 단축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검증된 전문 문서 위주로 답변 근거를 식별하도록 구성해 생성형 AI 한계인 환각 현상을 억제하는 데 주력했으며, 웹 문서·블로그 등 외부 채널 정보도 보조적으로 활용해 다각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기술이 기업 리서치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딥러닝, 문서 AI 에이전트 플랫폼 GS인증 1등급
한국딥러닝이 자사 문서 AI 에이전트 플랫폼 '딥 에이전트'로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심사에서 딥 에이전트는 8개 품질 항목 종합 97.77점을 기록했으며, 기능적합성·사용성·유지보수성·이식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달성했다. GS인증 1등급 취득으로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으로 지정되며 조달청을 통한 수의계약도 가능해진다.
딥 에이전트는 문서 분류부터 핵심 정보 추출, 검증, 업무 시스템 연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딥 OCR(광학문자인식)과 딥 파서 두 AI 엔진으로 구성되는데 딥 OCR은 도장·서명·표 등 다양한 시각 요소에서 텍스트와 키-값 데이터를 추출하고, 딥 파서는 복잡한 문서 구조를 거대언어모델(LLM) 연동에 바로 활용 가능한 구조화 데이터로 변환한다. 한국딥러닝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행정 문서 구조화, 공공 업무 자동화 등 공공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이지, 인천공항 AI 공모전 대상 수상
세이지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 'AI-포트 아이디어 공모전' AI 스타트업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세이지는 기존 CCTV에 AI 반도체(NPU) 어플라이언스를 추가 연결해 고압선로 위험구역 침입 감지, 헬멧 미착용 판별, 작업자 쓰러짐 감지를 카메라 단에서 즉시 처리하는 '엣지 AI 기반 셔틀트레인 통합 안전 관제 시스템'을 제안해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기존 서버 기반 영상 분석은 네트워크 전송과 서버 연산에 수초가 소요돼 1~2초 내 대응이 필요한 고압선로 사고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 방식이 주목받았다.

(사진=세이지)
세이지의 엣지 NPU 아키텍처는 지하 터널·변전실 등 통신 음영 지역에서도 네트워크 없이 독립 작동하며, 영상 원본을 외부로 전송하지 않아 항공보안법 등 공항 보안 규정도 충족한다. 인천공항 셔틀트레인은 연간 2000만 명 이상을 수송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임에도 현재 AI CCTV는 승강장 혼잡도 분석에 한정돼 고위험 영역은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세이지는 대상 수상에 따라 승강장 출입문 5개소를 대상으로 기술실증(PoC)을 진행한 뒤 전 구간 확대 적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몬드리안에이아이, 전주국제영화제와 AI 활용 협력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전주국제영화제 및 AI 스타트업들과 함께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및 영화제 발전을 위한 후원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 산업과 문화예술 콘텐츠 간의 연계 가능성을 공유하고, 지역 기반 국제 문화행사와 혁신 스타트업 간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기업들의 첨단 기술력을 영화제 및 창작자들에게 지원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플랫폼 '런유어에이아이'와 AI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 '런유어에이전트'를 통해 영화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상 편집·CG 작업·AI 기반 시나리오 분석 등 영화 제작 전반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해 창작자들이 기술적 제약 없이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아크릴, 'GPUBASE' 최적화 검증 국산 DPU로 확대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망고부스트와 AI 인프라 협력...글로벌 엔비디아 GPU와 국산 NPU에 이어 결합 범위 넓혀
AX(AI Transformation) 전문기업 아크릴은 인공지능(AI) 인프라 최적화 기업 망고부스트와 AI 인프라 공동 검증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크릴의 GPU·NPU 클러스터 최적화 소프트웨어(SW) ‘JONATHAN GPUBASE(GPUBASE)’는 글로벌 엔비디아 GPU와 국산 NPU에 이어 국산 DPU까지 결합 검증 범위를 넓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이더넷 기반 AI 인프라 네트워킹 관련 연구과제 공동 수행 ▲이기종 AI 가속기(GPU·NPU 등) 기반 AI 클러스터 공동 연구개발 및 성능 최적화 ▲양사 기술·제품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 ▲AX 인프라 분야 공동 사업기회 발굴 및 마케팅 활동 등 4개 영역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아크릴이 추진해 온 ‘멀티벤더 AI 인프라 운영 SW’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GPUBASE는 특정 가속기나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GPU·NPU·DPU 등 다양한 AI 가속기를 단일 클러스터 환경에서 운영·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번 협약으로 아크릴은 AI 연산 가속 영역을 넘어 데이터·네트워크 처리 레이어인 DPU까지 GPUBASE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아크릴은 GPUBASE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해 왔다. 지난 3월 미국 글로벌 1·2위 클라우드 사업자(CSP)와 대규모 성능 검증 프로젝트 ‘K-Scale evaluation’을 공식 착수했으며, 4월에는 248장 규모 실제 운영 GPU 클러스터에서 최대 25배 성능 개선을 확인했다. 지난해에는 차량용 국산 NPU 기반 실시간 도로 교통 관제 서비스와 리벨리온 NPU ‘아톰(ATOM)’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 서비스 구동도 검증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오른쪽)와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가 AI인프라 공동 검증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아크릴)
망고부스트는 서울대학교 연구실에서 출발한 AI 인프라 최적화 전문기업이다. 데이터센터 전반의 성능 병목을 해결하는 시스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DPU 기반 하드웨어 ‘BoostX™’, LLM 추론 최적화 소프트웨어 ‘LLMBoost™’, AI 서버 플랫폼 ‘ALPHONSO’, 스토리지 서버 플랫폼 ‘KESAR’를 핵심 기술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LLMBoost™는 MLPerf v6.0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초로 다중 리전 기반의 이기종 추론 시스템을 구현하며 주목받았다. 대규모 언어모델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이동 및 처리 병목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망고부스트는 이러한 시스템 레벨의 네트워크·데이터 처리 가속 기술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운영 효율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학회에서 검증된 기술을 실제 AI 인프라 환경에 적용하는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GPUBASE의 핵심 기술은 USENIX ATC ’24, IEEE Access 등 국제 학술지에서 검증됐으며, 멀티패스 NCCL 기반 분산 학습 가속과 RDMA 차등화 전송 기반 추론 안정성 확보 등이 주요 기술 축이다. 양사는 이더넷·RoCEv2 환경에서 망고부스트의 DPU ‘BoostX™’와 GPUBASE를 결합해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및 시스템 효율을 높이는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가 단일 연산장치 중심의 성능 경쟁을 넘어 GPU·NPU·DPU를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xPU’ 인프라 최적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아크릴은 밝혔다. 특히 개별 하드웨어 성능 경쟁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체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시스템 결합형 인프라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양사의 협력은 국산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우 망고부스트 대표는 “DPU와 시스템 가속만으로는 풀 수 없는 운영·관제 영역이 있다”며 “글로벌 학회에서 이미 검증된 아크릴의 GPUBASE와 결합하면 AI 데이터센터 효율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의 경쟁력은 이제 더 빠른 GPU나 더 강한 서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데이터 이동, 네트워크 병목, 클러스터 운영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가속과 운영 최적화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는 GPUBASE의 멀티벤더 운영 SW 역량과 망고부스트의 DPU 기반 시스템 가속 기술을 결합하는 전략적 협력”이라며 “엔비디아 GPU, 국산 NPU에 이어 국산 DPU 환경까지 검증 범위를 넓혀 한국형 AI 컴퓨팅 인프라의 표준 운영 SW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노티움, '스마트 플랫폼 AX' 잇달아 공급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반도체 제조, 원전 등에..."AI 문서중앙화’로 데이터 보안 시장 판 바꿔"
데이터 보안 AX(Data Security AX) 전문기업 이노티움(대표 이형택,김종필)은 최근 첨단 반도체 제조기업, 원전,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에 문서중앙화를 기반으로 한 자사 ‘이노 스마트 플랫폼 AX’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 스마트 플랫폼 AX'는 AI 문서중앙화 기반으로 ▲AI 보안 ▲개인정보 추적보안 ▲3D/2D 도면보안 ▲DRM 암호화 ▲DLP 매체제어 ▲외부전송 기록추적 ▲화면·출력 보안 ▲ 랜섬웨어 탐지·차단 ▲무중단 백업 ▲사용자 행위 로그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한 제품이다.
회사는 반도체·원전·금융·외식 산업을 아우르는 구축 사례를 확보했다. 이형택 대표는 "단순 보안 솔루션이 아니라 데이터를 중앙에서 통제하고 AI 활용 기반까지 확보하는 새로운 ‘데이터 중심 아키텍처’를 제시했다"면서 "반도체 제조업체는 1GB급 HBM4 3D CAD 설계도면 보호를, 원전건설은 핵심 3D CAD 원전 도면이, 외식업계는 레시피·소스 배합 비율·운영 매뉴얼 유출을 핵심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노티움은 ▲1GB급 HBM4 3D CAD 설계도면 암호화 ▲핵심자료 생성·저장·공유·관리 일원화 ▲문서 중복 최소화 ▲인사 이동 시 업무 혼선 감소 ▲실시간 문서 접근 및 협업 강화 ▲Microsoft Outlook PST DB 통합 보호 요구사항을 동시에 지원했다. 기존 파일 DRM 방식은 대용량 CAD 환경에서 성능 저하와 사용자 불편 문제가 있었고, DLP는 사후 통제 중심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문서중앙화 구축을 통해 기존 사용자 개인 PC에서 관리되던 문서를 중앙 스토리지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했다.

회사는 "기존 파일 단위 DRM 대신 드라이브 단위 암호화를 적용해 ▲DRM + DLP 기능 통합 ▲사용자 불편 최소화 ▲랜섬웨어 대응 강화 ▲인지형 화면 워터마크 기반 촬영 유출 대응을 동시에 구현했다"면서 "특히 임직원은 인사 이동 시 별도의 문서 이전 작업 없이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서 업무 연속성과 생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노티움은 자사의 문서중앙화(이노ECM) 기반 ‘이노 스마트 플랫폼 AX’을 ‘AI 인프라 구축’으로 보고 있다. 문서중앙화를 통해 기업 내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분류·정규화·벡터화함으로써 기업 내부 데이터 기반 AI(RAG) 활용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시대에는 “어떤 AI를 쓰느냐”보다 “AI에 어떤 데이터가 입력되고, 그 결과가 어떻게 통제되는가”가 더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노 스마트 플랫폼 AX’ 제품은 기존 문서 저장 중심 ECM을 ‘AI ECM’으로 확장하며 ▲민감도 연산 기반 자료 자동 식별 및 등급분류 ▲AI 호출 승인 통제 ▲민감정보 기반 AI 사용 정책 적용 ▲외부 AI 활용 시 데이터 유출 방지 ▲AI 결과 및 사용자 질의 자산화 ▲ 공급망 데이터 암호화·열람 추적·원격 파기 기능까지 제공하며 ‘AI 데이터 전주기 보안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 Microsoft 365와의 연동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 M365 기반 협업 환경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든 문서와 데이터를 문서중앙화 플랫폼과 연계해 중앙 통제·보안·AI 활용 기반으로 전환하는 구조다.
김종필 대표는 “AI는 데이터 없이는 작동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통제 없이는 위험하다”며 “이노티움은 단순 문서관리 및 데이터 보안 기업이 아니라 AI 시대의 데이터 보안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보안 시장이 네트워크·엔드포인트 중심이었다면, AI 시대 이후 핵심 리스크는 ▶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되는가 ▶ 누가 접근하는가 ▶ AI에 어떤 데이터가 입력되는가 ▶ 결과물이 조직 자산으로 관리되는가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이제 기업 경쟁력은 협업툴 자체가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게 통제하고 AI에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 게임/리뷰
‘누구는 역대급 실적, 누구는 구조조정’…양극화 심해지는 게임업계[서대문 오락실]
이코노미스트 | 원태영(won77@edaily.co.kr)
![‘누구는 역대급 실적, 누구는 구조조정’…양극화 심해지는 게임업계[서대문 오락실]](/api/uploads/news-260516-d03523cf-33.png)
![[AI 제미나이]](https://imgnews.pstatic.net/image/243/2026/05/15/0000097899_001_20260515211107861.png?type=w860)
[AI 제미나이]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국내 게임업계가 전례 없는 양극화 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분기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생존을 위해 인력을 감축하고 사업을 축소하는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개별 기업의 경영 성과 차이를 넘어 산업 전체의 구조적 불균형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게임업계 맏형 격인 넥슨은 최근 발표한 실적에서 다시 한번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넥슨이 이처럼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배경에는 오랜기간 쌓아온 강력한 지식재산권, 즉 IP의 힘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온라인과 같이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는 게임들이 버티고 있기에 넥슨은 매달 막대한 현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본력은 다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대형 게임사들은 열개의 프로젝트 중 아홉개가 실패하더라도 단 하나의 대박이 터지면 나머지 손실을 모두 메우고도 남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데이브 더 다이버’와 같은 참신한 시도가 가능했던 것도 결국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기존 흥행작들의 실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본이 혁신을 낳고 그 혁신이 다시 자본을 불러오는 선순환 구조가 대형사들에게는 이미 정착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시선을 조금만 돌려 중견 및 중소 게임사들을 살펴보면 상황은 전혀 딴판입니다. 한때 쿠키런 신화로 시가총액 1조원을 넘나들며 중견사의 저력을 보여줬던 데브시스터즈의 사례는 현재 업계가 처한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신작들의 잇따른 흥행 실패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로 인해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한 모습입니다. 결국 회사는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며 인력 구조조정이라는 뼈아픈 선택을 내려야만 했습니다.
중견사들에게 있어 신작의 실패는 대형사와 달리 곧바로 회사의 존폐를 위협하는 직격탄이 됩니다. 이들은 대개 한두 개의 핵심 프로젝트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수년간 수백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신작이 시장에서 외면받을 경우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자금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중견사들은 모험적인 시도보다는 당장 돈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답습하거나 유행을 쫓는 양산형 게임 개발에 매몰되는 악순환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이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게임 시장의 판도가 글로벌 무한 경쟁 체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이제 국내 게임사들의 경쟁 상대는 옆 건물의 이웃 회사가 아니라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을 앞세운 중국의 텐센트나 서구권의 거대 퍼블리셔들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용자들의 눈높이는 이미 AAA급 대작들에 맞춰져 있으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결국 돈이 있는 곳에 우수한 인재가 몰리고 인재가 몰리는 곳에서 수준 높은 게임이 나오는 자본의 논리가 게임업계에도 철저히 적용되고 있는 셈입니다. 대형사들은 고액 연봉과 복지를 앞세워 핵심 개발 인력을 흡수하고 있지만 중소 개발사들은 인건비 상승 부담을 이기지 못해 인재 유출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는 결국 기술 격차와 콘텐츠 경쟁력의 차이로 이어지며 양극화의 벽을 더욱 높게 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허리 계층의 실종이 장기적으로 한국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갉아먹을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중소 및 중견 개발사들은 과거 한국 게임 산업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요람이었습니다. 특히 모바일 시장 초창기에는 여러 참신한 게임으로 전 세계 게임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험적인 정신으로 무장한 이들이 사라진다면 산업 전체가 천편일률적인 상업적 게임에만 치중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금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 생태계 전반의 고민이 필요하다. 정부 차원에서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을 넘어 중소 개발사들이 독창적인 IP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인프라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형 게임사들 역시 중소 개발사와의 상생을 위해 유망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거나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등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K게임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덩치 큰 맏형의 활약만큼이나 허리를 지탱하는 중견사들의 부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양극화의 늪에 빠져 창의성이 고사하기 전에 산업 전반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게임도 국가 전략산업 맞는 투자·금융 체계 필요”... 게임펀드·결제 인프라 개편 제언
전자신문 | 박정은 jepark@etnews.com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는 15일 서울대 경영대학 수펙스홀에서 '제24회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게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생태계 구축과 정책 금융 체계 개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학계와 업계는 게임을 단순 콘텐츠 산업이 아닌 기술·플랫폼·지식재산(IP)이 결합된 국가 전략 산업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5일 서울대 경영대학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24회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최영근 상명대학교 교수의 '모태펀드 게임펀드 운영 및 벤처캐피탈의 게임 투자 활성화', 전성민 가천대학교 교수의 'K콘텐츠 산업으로서의 게임산업 전략화',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의 '게임 경제 시스템 내 스테이블 코인의 도입과 경제적 효과' 발표가 진행됐다.
최영근 교수는 국내 게임 산업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7.8%, 세계 4위 수준임에도 벤처투자 시장에서는 저평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게임 산업은 초기 개발 비용이 크고 흥행 편차가 극단적인 대표적 고위험 산업”이라며 “게임 산업 특성을 이해하는 전문 투자 구조와 장기 자본 공급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게임산업협회 등 업계 중심으로 게임 전문 벤처캐피털(VC)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 회원사들이 공동 출자하고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 구조를 통해 게임 특화 투자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투자 심사 역시 일반 금융권 중심이 아니라 실제 게임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를 경험한 업계 전문가들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 기획과 개발을 직접 경험해본 사람들이 심사역으로 참여해야 진짜 유망 프로젝트를 선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와 함께 모태펀드 내 게임 특화 계정 확대와 우선손실충당(퍼스트 로스) 방식 강화, 프로토타입 단계부터 시리즈A·성장 투자까지 이어지는 연속 투자 구조 설계 필요성도 제안했다.
전성민 교수는 게임 산업을 K콘텐츠 전략 산업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게임은 음악·영상·플랫폼 기술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 산업”이라며 “글로벌 한류 확장 과정에서 게임의 전략적 가치가 과소평가돼 왔다”고 말했다.
특히 게임이 단순 소비형 콘텐츠를 넘어 글로벌 플랫폼과 커뮤니티, 창작 생태계를 동시에 형성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임 IP를 기반으로 영상·음악·굿즈·e스포츠·스트리밍 등 다양한 연관 산업이 파생되는 만큼, 국가 차원의 콘텐츠 수출 전략에서도 보다 핵심적인 위치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 교수는 “K팝과 드라마 중심의 한류 전략에서 더 나아가 게임을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중심축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게임 산업은 수출과 기술, 플랫폼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드문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는 15일 서울대 경영대학 수펙스홀에서 '제24회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강형구 교수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결제 구조 변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을 게임 경제 시스템과 글로벌 정산 구조에 활용할 경우 높은 결제 수수료와 긴 정산 주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복잡한 결제 인프라가 게임사 수익성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스테이블 코인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황성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권구민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신은정 백석대학교 교수, 최승훈 한국게임산업협회 국장, 신혜련 명지대 교수가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게임 산업의 글로벌 결제 인프라 개선, 게임 특화 정책 금융, 특별법 기반 세제 지원, 게임 전문 심사역 육성 등 산업 전반의 거버넌스 개편 필요성을 제기다.
권구민 연구원은 “게임 산업은 글로벌 IP와 기술 자산을 동시에 축적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재의 제조업 중심 R&D 체계로는 게임 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기 어려운 만큼 '콘텐츠 국가 전략 산업 특별법' 등을 통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승훈 국장은 게임 산업 정책이 더 이상 게임산업법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 관련 이슈는 조세특례제한법, 근로기준법 등 다양한 법·제도와 얽혀 있다”며 “문체부뿐 아니라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52시간 근로제의 유연한 적용이나 게임 전용 투자 계정 확보 등 산업 특수성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는 특별법적 접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출시 12시간 만에 200만장 판매
블로터 | 박현준 기자(hj@bloter.net)


사진 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은 15일 자사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Unknown Worlds)가 개발한 해양 생존 게임 '서브노티카2'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12시간 만에 누적 판매 200만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글로벌 최고 매출 게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서브노티카2는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엑스박스 플랫폼 합산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5만1000명을 기록했다. 스팀 단일 플랫폼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46만7000명이다. 이는 2018년 정식 출시된 서브노티카가 기록한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약 5만1000명) 대비 9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용자들의 초기 반응도 긍정적이다. 스팀 사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며 위시리스트 500만건으로 이어진 기대감에 부응했다. 사용자 리뷰에서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수중 비주얼 △시리즈 최초의 4인 협동 멀티플레이 △생존 및 크래프팅 시스템 △스토리텔링 등이 주요 호평 요소로 꼽혔다.
시청 지표에서도 높은 화제성을 이어갔다. 트위치 최고 동시 시청자 수 41만3000명으로 전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라이브와 네이버 치지직에서도 각각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0만9000명과 1만4000명을 돌파하며 게임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다.
찰리 클리브랜드(Charlie Cleveland)와 맥스 맥과이어(Max McGuire)가 설립한 언노운 월즈가 개발한 서브노티카2는 해양 생존 장르를 개척한 서브노티카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과는 다른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을 통해 미지의 생태계를 더욱 생생하게 구현했다. 시리즈 최초로 최대 4인 협동(Co-op) 모드를 도입해 동료들과 함께 생존 전략을 세우고 탐험의 성취를 나누는 확장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서브노티카 2는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서비스 중이다.
넷마블, ‘킹오파 AFK’에 신규 파이터 ‘오로치 야시로’·‘하오마루’ 추가
매일경제 |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gamezin.com)

![‘킹 오브 파이터 AFK’[사진=넷마블]](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5/15/0005680743_001_20260515173239598.jpg?type=w860)
‘킹 오브 파이터 AFK’[사진=넷마블]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 ‘킹 오브 파이터 AFK’에 신규 파이터 ‘오로치 야시로’와 ‘하오마루’를 추가했다. 신규 PvP 콘텐츠 ‘챔피언스 컵’도 선보였다.
‘오로치 야시로’는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의 주요 인물 중 하나다. 원작에서는 오리치의 힘을 각성한 모습을 의미한다.
‘오로치 야시로’는 ‘킹 오브 파이터 AFK’에서는 ‘스페셜’ 시너지와 코스모스 속성을 보유한 파이터로 등장한다. ‘흔들리는 대지’와 ‘메마른 대지’ 등 시그니처 스킬을 구사한다. 프리미엄 소환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검의 극의를 추구하는 방랑 검호로 불리는 ‘하오마루’는 SNK의 또 다른 대전 격투게임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킹 오브 파이터 AFK’에서는 ‘오의 호월참’과 ‘천패파단섬’ 등 시그니처 스킬을 구사한다. 별도 픽업 이벤트를 통해 획득 가능하다.
신규 PvP 콘텐츠 ‘챔피언스 컵’도 추가됐다. 7인으로 구성된 3개 팀, 총 21명이 순차적으로 대결을 펼치는 콘텐츠다. 팀 배틀 랭킹전 상위 랭커(주간 50위)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주말 진행되며 계정 성장 요소를 제외하고 파이터와 전략을 중심으로 승부가 결정된다. 상위 랭킹 달성 시 루비와 전용 프레임을 비롯해 동일 서버 및 클럽 이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럭키백’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도 선보인다. ‘붉은 장미의 밤 출석부’를 통해 프리미엄 포인트 1만개 이상을 제공하며 ‘푸른 봄 특별 출석부’에서는 픽업 파이터 선택권, 유니크 펫 상자, DNA 등의 성장 재화를 지급한다. 또 신규 미니게임 ‘장거한 철구난투’도 추가했다.
이외에도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럭키 엘피’ 이벤트를 통해 레전드 서포터 ‘핫토리 한조’, 5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모험의 서’ 이벤트에서 레전드 펫 ‘헤지마루’와 ‘아르마’를 만나볼 수 있다. 이중 ‘헤지마루’는 ‘하오마루’의 짝꿍으로 함께 전투에 등장하는 펫이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SNK의 대표 격투 게임 ‘킹오브파이터’ 시리즈 기반으로 제작된 캐릭터 수집형 AFK 모바일 RPG다. 최대 25명까지 덱을 구성해 전략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페이커와 카리나가 한 화면에? 무슨 일이야"…게이머 사로잡은 구글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구글 플레이, 모바일 게임 캠페인 공개…크로스 플레이·포인트 기능 소개도서관·지하철·PC방서 게임 즐기는 페이커·카리나 케미 담아내
![[서울=뉴시스] 구글 플레이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 아이돌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함께 출연한 '플레이 온 플레이' 캠페인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2026.05.15. (사진=구글 제공) *재판매 및 D](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15/NISI20260515_0002136946_web_20260515164758_20260515171620872.jpg?type=w860)
[서울=뉴시스] 구글 플레이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 아이돌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함께 출연한 '플레이 온 플레이' 캠페인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2026.05.15. (사진=구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구글이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 아이돌 '에스파' 멤버 카리나를 앞세워 모바일 게임 캠페인에 나섰다. 모바일과 PC를 넘나드는 게임 경험과 보상 서비스를 앞세워 이용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구글 플레이는 이상혁과 카리나가 함께 출연한 '플레이 온 플레이' 캠페인 영상을 15일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e스포츠와 케이팝을 대표하는 두 인물이 등장해 캐주얼 게이머부터 프로게이머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이 구글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구글 플레이는 캠페인 영상에서 모바일 게임을 PC와 태블릿 등 대화면에서도 이어서 즐길 수 있는 '구글 플레이 게임즈' 기능과 게임 이용에 따라 포인트·아이템 보상을 제공하는 '구글 플레이 포인트'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영상은 광고 제작사 돌고래유괴단이 연출을 맡았다. 총 5편의 숏폼 콘텐츠 형태로 제작됐다. 도서관, 버스정류장, 지하철, PC방, 카페 등 일상 공간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상혁과 카리나의 모습을 담았다.
이상혁은 도서관에서 모바일 게임을 하던 카리나에게 노트북 화면으로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소개하거나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를 구하기 위해 앞구르기를 하는 등 익살스러운 장면도 선보인다.
구글 플레이는 이번 캠페인 영상을 이날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또 오는 17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캠페인 포스터와 QR코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의 매력을 알리고 게임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케이팝과 e스포츠계에서 인기가 많은 '카리나'·'페이커'와 함께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구글플레이 포인트의 혜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핫&뉴] 그라비티 ‘라그나로크M: 클래식’ 사전예약
매일경제 |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gamezin.com)
![[콘텐츠 핫&뉴] 그라비티 ‘라그나로크M: 클래식’ 사전예약](/api/uploads/news-260516-d03523cf-38.jpg)
![‘라그나로크M: 클래식’[사진=그라비티]](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5/15/0005680722_001_20260515171108928.jpg?type=w860)
‘라그나로크M: 클래식’[사진=그라비티]
그라비티는 MMORPG ‘라그나로크M: 클래식’의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라그나로크M: 클래식’은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의 후속작이다. 원작의 클래식한 감성을 재현하고 부담 없이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PC 클라이언트 버전을 제공해 모바일 버전과의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기초 재화인 ‘제니(Zeny)’ 중심의 경제를 통해 모험과 성장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노력에 비례하는 보상 체계를 구축했다.
MVP 카드 합성 시스템, 결혼 시스템, 펫 합성, 엠펠레움 쟁탈전, 6대6 팀 대전, 길드 전투, 엔들리스 타워, 카드 던전, 균열 도전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그라비티는 사전예약자에게 한정 머리 장식 ‘밀리언 스매쉬’, ‘만능 포링 막대 사탕 10개’, ‘시공 모험 포션 1개’ 등을 지급한다. 예약 단계 달성에 따라 추가 보상도 제공하며 오는 6월 중 국내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3000일 이벤트
![‘검은사막 모바일’[사진=펄어비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5/15/0005680722_002_20260515171108967.jpg?type=w860)
‘검은사막 모바일’[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비스 3000일을 기념해 오는 16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16일 하루 동안 열리는 3000일 기념 이벤트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GM이 서버 채팅에 직접 등장하고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3000일 기념 실시간 퀴즈쇼’를 진행하는 내용으고 구성됐다.
또 서버 내 모든 모험가가 함께 몬스터를 처치하는 ‘서버 단합 돌발 의뢰’가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16일 오후 12시와 오후 6시 총 두 차례에 걸쳐 주말 특별 푸시 보상도 제공한다.
펄어비스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위한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도 적용했다. 강화 시스템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UI(User Interface)를 개선해 여러 메뉴에 나뉘어 있던 강화 기능을 ‘잠재력 돌파’ 메뉴로 통합했다.
PvPvE 콘텐츠 ‘검은 태양’과 ‘원귀의 밤’도 개편했다. ‘태동하는 검은 태양’과 ‘태동하는 원귀의 밤’을 추가해 성장 단계가 낮은 모험가도 전투 방식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컴투스, ‘서머너즈워’ 12주년 특별 패키지 교환 이벤트
![‘서머너즈워’[사진=컴투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5/15/0005680722_003_20260515171109006.jpg?type=w860)
‘서머너즈워’[사진=컴투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에서 12주년을 맞아 빛과 어둠 소환서 등 선물 꾸러미를 획득할 수 있는 ‘특별 패키지 교환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매일 게임 내에서 아메리아의 행운 사용 미션을 달성하면 보상으로 에너지와 마나석을 받을 수 있다.
또 컴투스는 이용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여러 아이템을 모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누적 미션 달성 횟수에 따라 ‘12주년 기념 소환서 10장’과 ‘신비의 소환서 10장’을 비롯해 7월 6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열리는 특별 상점 전용 ‘실버 패키지 교환권’과 ‘골드 패키지 교환권’도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