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15] 뉴스브리핑
26.06.15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38건을 정리했습니다.
📱 모바일
외로움 달래고 부정맥 잡는 AI…1.4조弗 ‘에이지테크’ 시장 불붙었다
서울경제 | 이진석 기자(ljs@sedaily.com)

■ 네이버·NHN 고령층 ‘초밀착 돌봄’ AI 서비스대화부터 상시 건강 분석까지고령 취약층 초밀착 케어 나서피지컬AI 반려 로봇 등 상용화
고령 취약계층을 위한 초밀착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에이지테크(Age-Tech)’ 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에 힘입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요양 서비스를 넘어 24시간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과 의료 연계 영역으로까지 시니어 비즈니스의 지평이 넓어지는 모양새다.
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와 NHN(181710) 등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들은 고령층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통형 돌봄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운영 중인 AI 기반 안부 전화 서비스 ‘네이버 케어콜’은 대상자와의 직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맥락에 맞는 답변을 생성하는 대화 기술을 도입, 정서적 유대감을 쌓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별 사투리까지 정확히 파악하는 음성인식 기술을 갖췄으며, 단 8초의 음성 샘플만으로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구현하는 ‘제로샷 TTS(음성 합성)’ 기술로 기계음이 주는 이질감을 없앴다.

현재 전국 160여 개 기관에서 약 5만 명이 이용 중인 케어콜은 지난해 일본 지자체(이즈모시)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4월부터 현지 정식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케어콜의 정서 교감 및 우울증 완화 효과는 의학적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연구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
NHN은 다양한 돌봄 기기를 하나로 아우르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구축했다. 주거지 내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낙상, 화재, 가스 누출, 문 열림 등 돌발 위험을 적시에 감지한다. 여기에 고령자 특화 대화형 AI 엔진을 적용해 대화 내용과 돌봄 종사자의 방문 기록까지 일원화한 24시간 케어 시스템을 마련했다.현재 경기·전남 등 400가구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전국 확산을 준비하고 있다.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NHN와플랫을 통해 선보인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는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별도의 기기 없이 스마트폰 내부의 자이로센서(움직임 감지 부품)를 활용해 어르신이 기기를 들거나 움직이는 일상 동작만으로 안전 상태를 간접 확인한다. 나아가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로 손가락 모세혈관의 색 변화를 분석해 혈압·부정맥·심박수를 측정하는 첨단 헬스케어 기술까지 내장했다.
양사의 서비스는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원격 건강관리 플랫폼’ 역할도 수행한다. 대화나 센서 측정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식사·수면·운동 등 생활 지표 및 혈압·심박수 등 생체 지표)는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복지 담당자에게 리포트 형태로 즉시 전송된다. 특히 고령층 케어의 핵심인 ‘복약 여부 확인’ 기능이 연동돼 있고, 이상 징후나 보건 위험 신호가 감지될 경우에는 관리자가 24시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역시 에이지테크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링은 AI 기반 고독사 예방 안부 전화 서비스인 ‘AI마음돌봄’을 내놨다. 최근 서울도시가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가스요금 장기 체납자 중 고독사 위험군을 선별, 정기적인 AI 안부 전화를 통해 이상 징후를 신속히 감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대화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경도인지장애나 우울감 등 질환 발현 전 단계에서 예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델도 적용할 방침이다.
‘피지컬 AI’ 기술이 적용된 돌봄 로봇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효돌, 로보케어 등은 홀로 사는 취약계층의 곁에서 말동무가 돼주고 식사·복약 알림을 제공하는 반려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태블릿이나 전화 등 스크린 기반 서비스와 달리, 늘 곁을 지키는 실물 기반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1인 노인 가구의 심리적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기업들이 이처럼 에이지테크 시장에 사활을 거는 배경에는 세계적인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리서치인텔로에 따르면, 전 세계 에이지테크 시장 규모는 지난해 8000억 달러(약 1216조 원)에서 오는 2034년 1조8039억 달러(2743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각국 정부가 지원 사업을 통해 로봇공학과 AI 기술을 노인 돌봄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통합하는 추세”라며 “전례 없는 고령화 속도와 맞물려 관련 기술과 산업 시장의 외연은 앞으로도 급격히 팽창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리나라' 돌풍 웹케시그룹 … AI 핀테크 해외 영토 넓힌다
매일경제 | 김대기 기자(daekey1@mk.co.kr)

B2B 핀테크 강자로 27년…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인터뷰기업 뱅킹시스템 70% 구축AI로 中企 4만곳 자동화 지원7개국 진출…印尼 법인 눈앞비즈플레이 대표로 경영 복귀매경 '기부테이블' 첫 호스트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서울 영등포구 소재 웹케시그룹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재훈 기자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만 개 기업이 이 회사의 시스템을 통해 자금을 움직인다. 국내 기업 인터넷뱅킹 시스템의 70% 이상을 구축했고,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37% 이상이 이곳의 핀테크 인프라스트럭처를 쓴다. 그런데 정작 이 회사 이름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창업자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그 점을 오히려 자랑스러워한다. 보이지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 27년간 걸어온 그의 발자취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웹케시그룹 본사 회장실. 석 회장의 자리 한쪽에 놓인 메모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중소기업 8만개, 연결 금융사 500여 곳, 해외 진출 7개국, 창업 27년. 석 회장은 "이 숫자들은 단순한 성과가 아니라 수없이 흔들리면서도 멈추지 않았던 인고의 기록"이라고 말했다.
◆ 핀테크 선구자에서 AI 기업으로
1999년 IMF 한파가 채 가시지 않았던 때 동남은행 전산팀 출신 석 회장이 창업한 회사가 웹케시다. 가상계좌(2000년), 기업 인터넷뱅킹(2001년), 기업 자금관리서비스(2004년)가 모두 웹케시가 국내 최초로 만들어낸 것들이다. 현재 가상계좌 서비스는 월 1억건 이상 이용되는 기업 금융의 핵심 인프라가 됐다.
현재 웹케시그룹은 기업 간 거래(B2B)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웹케시,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쿠콘, B2B 경비 지출 관리사 비즈플레이,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웹케시글로벌까지 4개 관계사로 구성돼 있으며 임직원은 900여 명에 달한다.
석 회장은 올해 2월 상장사인 웹케시와 쿠콘의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으며 공식적으로 경영 일선에서 한 발 물러섰다. 그런 그가 지난 1일 비즈플레이 대표를 겸직하며 다시 직접 경영에 나섰다. 경비 처리·출장·복지·식대·총무 등 5대 영역을 기업 시스템과 연결하는 'AI 기반 연결 허브'로 진화시켜 글로벌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비즈플레이의 기업과 임직원 간(B2E) 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 28개 계열사 20만여 명의 식대, 국가공무원 75만명의 출장 정산을 책임지고 있다. AI 기반 출장관리는 회계 마감 시간을 70% 단축하고, 경비처리 비용을 72% 절감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 업무 전반 AI에이전트로 재설계
창업 초기 경영 키워드였던 '버리자·빼자·바꾸자'는 이제 '버리자·더하자·바꾸자'로 진화했다. 석 회장은 "예전엔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을 압축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AI라는 우군이 생긴 덕분에 직원 한 사람이 10명 몫 이상을 하는 시대"라며 "고객에게 더 많은 것을 빠르게 줄 수 있게 됐으니, 이제는 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AI 경영은 선언에 그치지 않는다. 웹케시그룹의 AI경리나라는 이미 중소기업 경리 업무의 90%를 자동화했고, 현재 4만개 중소기업이 사용 중이다. 석 회장은 AI를 '혁명'이 아닌 '시대'로 규정했다. 그는 "AI 혁명이라고 하면 남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AI 시대라고 하면 지금 내가 거기 살고 있다는 뜻"이라며 "지금의 경쟁은 AI를 잘 쓰는 사람과 못 쓰는 사람의 경쟁, 나아가 조직적으로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의 게임"이라고 말했다. 석 회장은 직원 누구나 AI 툴을 제한 없이 쓸 수 있도록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업무 프로세스 전반도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중이다.
올해 또 하나의 과제는 글로벌 확장이다. 현재 중국·일본·영국 등 7개국에 진출했으며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지 직원만 231명, 해외 고객사는 420개에 달한다.
진출국 언어·규제·금융 환경에 맞게 서비스를 재설계하는 현지화 작업이 글로벌 확장의 핵심 과제인데, AI가 이 과정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있다. 석 회장은 "예전에 1년 걸릴 현지화 작업이 AI 덕분에 3개월이면 가능해졌다"며 "이제 AI는 글로벌 확장의 속도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 매년 영업익 5% 사회 환원
석 회장에게 나눔은 경영의 연장선이다. 그는 "사회공헌은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책무"라고 강조했다. 웹케시그룹은 20년 넘게 매년 영업이익의 5% 내외를 사회에 환원해왔다. 2013년 캄보디아에 설립한 HRD센터는 연 3억원을 투입해 현지 청년들에게 정보기술(IT)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석 회장은 최근 매일경제·네이버 해피빈·플레이잇이 선보이는 '기부 테이블'의 첫 호스트로도 나섰다. 워런 버핏의 '버핏과의 식사'를 재해석한 이 모델에서 그는 다음 호스트로 나설 인사까지 직접 추천했다.
석 회장은 AI를 1990년대 인터넷 대중화를 이끈 웹 브라우저 '모자이크'에 빗댔다. 그는 "모자이크가 세상에 나왔을 때 누구도 인터넷이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것이라 예견하지 못했다"며 "AI는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개인과 조직, 산업 전체의 패러다임을 근본부터 재편하는 거대한 물결"이라고 설명했다.
석창규 회장
△1962년 부산 출생 △1988년 부산대 졸업 △1988~1999년 동남은행 전자금융센터 컨설팅·프로젝트 매니저 △1999~2001년 피플앤커뮤니티 대표 △ 2001~2016년 웹케시 대표 △ 2013년 2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 협회 부회장 △ 2014년 3월~ 웹케시벡터 대표 △2015~2017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이사장 △2022년 코스닥협회 부회장 △현 웹케시그룹 회장
[김대기 기자]
티머니모빌리티, 대중교통 이용하면 교통비 절약…매일 ‘티머니GO’ 외치는 이유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티머니GO ‘대중교통 라운지’ 오픈…맞춤형 혜택 마련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정착…대중교통 통합 활성화 선도
티머니모빌리티가 ‘티머니GO’에 ‘대중교통 라운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대중교통 이용 고객혜택을 강화했다. 사진 | 티머니모빌리티 |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티머니모빌리티가 ‘티머니GO’에 대중교통 이용 고객을 위한 ‘대중교통 라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대중교통 활성화와 함께 고객 이용 경험의 편의성을 더했다.
‘대중교통 라운지’는 이용자의 교통카드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다. 고객이 자주 찾는 ▲실시간 교통 정보 ▲뉴스 및 생활 정보, 숏폼 드라마 시청 등 맞춤형 콘텐츠 ▲다양한 혜택 서비스 등을 한 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출석 체크와 이벤트 참여 시 GO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이는 티머니GO 서비스 내에서 사용 가능해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다.
신규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7월9일까지 ‘매일 백만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라운지 이용 고객에게 매일 최대 100만 마일리지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출퇴근 시간대 이용자를 위한 ‘라운지 해피아워’를 통해 오전 8~10시, 오후 5~7시 라운지 방문 시 추가 GO마일리지를 지원한다.
향후 연속 방문 시 혜택이 증가하는 ‘스텝업 마일리지’,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100만의 교통 환급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티머니모빌리티 조동욱 대표는 “티머니GO ‘대중교통 라운지’는 교통 정보와 콘텐츠, 혜택을 하나로 연결해 고객의 일상 속 대중교통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과 편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대중교통 중심 통합이동 서비스’로서 티머니GO를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gioia@sportsseoul.com
‘수습 테라피견’ 복심이, 슈퍼 캐릭터만 누리는 ‘굿즈’로 탄생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카카오프렌즈 온오프라인 세계관 확장홍대 플래그십·전국 직영점 이벤트…입양증 등 증정‘복심이 간식주기’ 온라인 이벤트 추가 참여 기회
카카오프렌즈가 신규 캐릭터 ‘복심이’의 첫 굿즈를 온오프라인에서 출시했다. 사진 | 카카오 |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카카오프렌즈가 신규 캐릭터 ‘복심이’의 굿즈를 온오프라인에서 처음 출시한다고 밝혔다.
복심이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작고 여린 강아지 캐릭터다. ‘테라피견이 되고 싶은 수습 테라피견’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겁이 많고 예민한 튜브의 불안과 분노를 다독여주는 친구다.
이번 굿즈는 키링, 젤펜 등 총 9종이다. 지난 8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선출시, 12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서울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와 전국 카카오프렌즈 직영점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복심이 제품 구매 고객에게 미니 포토카드 형태의 키링 형식의 랜덤 입양증을 제공한다. 또한 소개 존 등에서 촬영한 복심이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시 스티커를 선사한다.
아울러 온라인 이용자에게는 ‘복심이 간식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구나 최초 1회 참여할 수 있다. 친구에게 이벤트를 공유하면 최대 4회까지 추가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복심이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캐릭터”라며 “이번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복심이의 매력을 경험하고 일상 속 작은 위로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ZD브리핑] 삼성 16일부터 전략회의...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2차 조정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ZD브리핑] 삼성 16일부터 전략회의...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2차 조정](/api/uploads/news-260615-aebe392f-4.png)
지디넷코리아, CIS서 AI 전략 인사이트 공유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성 하반기 전략 점검...최태원·노소영 2년 만 법정 대면
삼성전자가 16~18일 상반기 글로벌전략회의를 개최합니다. 16∼18일에는 스마트폰과 TV 등 DX 부문, 18일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 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DX부문은 중국 TCL과 출하량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TV 사업, 그리고 중저가 제품 판매가 부진한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 첫 번째 폴더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에 대한 대책도 구체화해야 합니다. 가격 책정도 관심사입니다. DS부문은 하반기 고객에 공급할 HBM 등 메모리 반도체 공급 현황, 그리고 AI 인프라 구축 확대에 따른 수요 전망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 2차 조정기일이 열립니다. 노 관장만 출석했던 1차 기일과 달리 2차 기일에는 최 회장까지 직접 나올 예정입니다. 1차 조정기일은 양측이 각자 입장을 밝히는 선에서 마무리된 만큼 2차 기일에는 분할 대상 재산의 규모 등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16일에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가 열립니다. 삼성전자 임금협상이 노사 합의로 마무리된 뒤 처음 열리는 정기회의입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했던 지난 4월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총파업에 대해 "노조의 선택적 권리"라면서도 "신중히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임금협상 마무리 후에도 직원들 사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과급 규모에 대한 입장차 때문입니다. 임금협상을 주도했던 초기업노조는 조합원 수가 줄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5월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하고 있다. 2026.5.16 (사진=뉴스1)
업계 및 관계부처에 따르면 석유 최고가격제 손실보전 기준이 내주 중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정부는 손실보전 기준에 대한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 의견 수렴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 미국-이란 전쟁 직후 주유소 기름값이 폭등하자 정부는 물가 영향을 줄이고자 최고가격제를 도입하고, 제도 시행에 따른 정유사 손해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실 보전 기준에 대한 정부와 업계 간 입장 차를 어떻게 반영했는지가 핵심 사안입니다. 정부는 생산원가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정유업계는 국제 판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대립해왔습니다.
토요타코리아는 대표 SUV 모델인 '올 뉴 RAV4'를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RAV4는 1994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 1500만대를 돌파한 토요타의 주력 SUV입니다. 이번 신형 모델은 기존보다 라인업을 확대해 하이브리드(HEV) 2개 트림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개 트림 등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주행 성능을 강조한 'PHEV GR 스포츠'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올 뉴 RAV4 PHEV는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출력 충전 대응 기능을 적용해 전기차(EV) 모드 주행거리와 출력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올 뉴 RAV4의 판매가격은 PHEV GR 스포츠 6180만원, PHEV XSE 6160만원, HEV 리미티드(LIMITED) 5746만원, HEV XLE 4927만원입니다.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 개막...방미심위 토론회 개최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이 열립니다. 국내 최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축제로 마련된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스트리밍, 세상을 잇다' 주제로 글로벌OTT어워즈, 스트리밍 서밋, 투자유치 쇼케이스, 플랫폼 데이 등의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오는 1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인터넷 혐오표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최근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되는 혐오표현 문제를 진단하고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토론회는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진행됩니다. 주제발표는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가 맡아 인터넷 혐오표현의 현황과 규제 방향, 사회적 대응 과제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방미심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혐오표현이 온라인 공론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표현의 자유와 이용자 보호 간 균형점을 찾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학계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도 개선 방향과 사회적 합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사진=지디넷코리아)
지디넷코리아, CIS서 AI 전략 인사이트 공유...업스테이지, 로드맵 공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5일 오전 광화문 사옥에서 ‘2026 업무동향지표’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AI 에이전트 확산과 새로운 업무 주도권 방정식 중심으로 조직과 개인이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에 대한 주요 인사이트를 발표합니다. 또 AI 업무 재설계로 이동하는 프름과 리더십 역할 변화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생산성 데이터를 종합해 작성됐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지식 근로자 2만 명이 보고서에 참여했습니다.
서울대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SAPI)는 이달 16~1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2026(SAIPCON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거버넌스의 프런티어 이슈: AI 에이전트 시대의 개막’을 주제로 교육·금융·노동·국가전략·산업정책·저널리즘·헬스케어·에너지·데이터 보안·인권·국가안보 등 다양한 분야 AI 거버넌스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서울대 인공지능신뢰성연구센터(CTAI)와 공동 주최하며, 올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기술·혁신·경쟁센터(CTIC)도 참여합니다. 연구자와 정책 전문가들이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을 통해 AI 에이전트 시대의 정책·규제 방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제60회 AIIA(AI Is Anywhere) 조찬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선 최대선 숭실대학교 AI대학 교수가 'AI 안전 이슈와 대응'을, 최광호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생성형 AI보안을 위한 아키텍처와 운영 전략'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업스테이지는 같은 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최신 AI 트렌드와 회사의 기술·제품 로드맵, 국내외 사업 확대와 투자, 기업공개(IPO) 등 주요 경영 현안을 설명합니다. 김성훈 대표가 직접 발표에 나서며 올해 업스테이지가 인수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타임리와 포털 '다음' 운영사 AXZ 두 대표도 자리를 함께합니다.

오는 17일 개최되는 CIS2026.(사진=지디넷코리아)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AI로 실질적 성장을 이끄는 국내외 17개 선도 기업이 대거 참여해 단순 기술 트렌드 소개를 넘어 검증 전략과 시행착오를 극복한 경험, 구체적 실행 방법을 폭넓게 공유할 예정입니다. AI 전환 전략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발표 외에도 다양한 부스 전시와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같은 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2026 해군 지능정보화 정책발전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AI 대전환(AX)으로 완성하는 AI 유·무인 복합 첨단해군'을 주제로 열립니다. AI 기술 발전과 미래 해양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AI 기반 지능정보화와 사이버·전자기, 지휘통제·전투체계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에버퓨어(옛 퓨어스토리지)는 이달 18일 서울 강남구 아셈타워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16~1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연례 글로벌 컨퍼런스 '액셀러레이트'에서 발표할 주요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전인호 에버퓨어코리아 지사장과 김영석 에버퓨어코리아 상무가 AI 시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오는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솔루션 컨퍼런스(EBSC)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영림원소프트랩을 비롯해 다우기술·가비아·포시에스·비즈플레이·나이스평가정보 등 국내 주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기업이 대거 참여합니다. 기업 시스템이 단순 기능 중심 SaaS를 넘어 데이터·업무·협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실행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같은 날 강원도 엘리시안 강촌에서 제3회 KOSA 리더스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속에서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더불어 정부, 유관기관, 산업계 대표 등 약 300명이 참석해 AI 전환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산업계 리더 간 밀도 있는 교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배달 플랫폼 상생 해법 찾는다…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중소기업학회가 오는 16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배달 플랫폼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진단과 처방'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배달 플랫폼 생태계 현황을 실증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플랫폼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배달 플랫폼 생태계 지속가능성 토론회
넥슨 NDC2026, 판교에서 개최...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행사
넥슨코리아는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행사인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를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 및 일대에서 진행합니다.
올해는 게임 기획부터 프로덕션·운영, 프로그래밍 등 게임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총 51개 발표 세션이 마련됩니다. 넥슨컴퍼니 소속사를 비롯해 크래프톤, 로블록스, NC AI, 구글 딥마인드, 스노우플레이크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 및 IT 회사 소속 임직원이 연사로 참여한다. 특히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를 탄생시킨 엠바크 스튜디오가 3개 강연에 참여해 AI·머신러닝 기술과 데이터, 아트 등 분야별 개발 경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AI 분야 강연이 대폭 확대돼 인공지능을 게임 개발에 접목한 최신 사례와 실무 노하우, 경험담을 전달합니다. 여기에 주제별로 의견을 교류하는 대담 형식의 강연 8종이 마련돼 한층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 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2026 콘텐츠산업포럼’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광화문 CKL 스테이지에서 개최합니다. 올해는 ‘세계를 감동시키고 경제를 풍요롭게 하는 K-콘텐츠’를 주제로 글로벌 유통, 지식재산, 금융, 기술 4대 핵심 의제를 다룹니다.

2026년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이미지.
노동단체, 2027년 적용 최저임금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운동본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오는 6월15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2027년 적용 최저임금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들 노동단체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저임금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생계비 위기가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배달라이더, 대리운전기사, 학습지교사,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들은 사실상 사용자에게 종속되어 일하고 있음에도 최저임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 채 사회안전망 밖으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주최 단체들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실질임금 보장을 위한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범위 확대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국가 책임 강화 등 세 가지 핵심 사항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또 정부와 국회에 최저임금 제도의 본래 취지를 회복하고, 모든 노동자가 차별 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설 것도 요구할 예정입니다.
KX넥스지, 17일 신제품 발표회...구글 클라우드 AI 위협 대응 브리핑
KX이노베이션 그룹 네트워크 보안 전문 계열사 KX넥스지가 오는 17일 양재 엘타워에서 네트워크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명은 '보안의 경계를 다시 정의하다: 하나의 플랫폼, 모든 보안'입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는 KX넥스지가 축적해온 기술 혁신의 결정체를 공개하고, 차세대 보안 표준의 미래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세부 세션을 살펴보면 KX넥스지는 보안 사업 비전을 소개하고 Q&A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신제품 공개 및 네트워킹도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자동차 및 무인이동체 보안 연구회가 오는 1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3번째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워크숍의 세부 세션을 살펴보면 자동차 및 무인이동체보안 동향을 소개하고, 자동차, 드론, 로봇, 무인이동체 분야 전문가들이 보안 동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구글 클라우드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이버 위협이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현지 비즈니스 환경과 규제 요건에 최적화된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국내 기업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구글 클라우드는 국내 기업이 AI 기반 보안 위협에 맞서 사이버 방어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재그디시 마하파트라(Jagdish Mahapatra)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보안 영업 총괄과 스티브 레드지안(Steve Ledzian)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맨디언트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최고기술책임자가 참석해, 아태 지역과 한국을 타깃으로 하는 최신 사이버 위협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심도 있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안전디딤돌' 앱 개편…이용자 위치기반 재난문자 제공
연합뉴스 | 양정우(eddie@yna.co.kr)

외국인 전용 '이머전시 레디앱'도 개편…22개 언어로 재난·안전정보 제공

행정안전부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하는'안전디딤돌' 앱을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개편된 앱은 이용자의 현재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해당 지역에 발송된 재난문자를 첫 화면에서 보여준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앱 실행 즉시 현재 머무는 지역의 재난 상황을 바로 파악하고,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대피소를 비롯한 재난·안전 관련 시설 정보도 기존 16종에서 43종으로 확대했다. 지도 기반 위치 확인과 길 안내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이용자는 주변 대피소 등 시설 위치를 지도상에서 확인하고, 해당 시설까지의 이동 경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국내에 머무는 외국인을 위한 '이머전시레디앱(Emergency ReadyApp)'도 함께 개편했다. '이머전시레디앱'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재난문자, 행동요령, 대사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앱이다.
이번 개편으로 지원하는 언어가 기존 3종(영어·중국어·일본어)에서 22종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에 따라 국내 체류 외국인 약 287만 명 중 97%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로 재난·안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행안부는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도 국내에서 발생하는 재난정보를 쉽게 받아보고,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AI 시대 데이터센터 전자파 바로 알린다…과기정통부, 공모전 개최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생활 속 전자파 바로알기 공모전…10월 12일까지 접수이동통신 무선국 전자파 막연한 불안 오해 해소 취지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무선국과 데이터센터 등 생활 주변 정보통신시설의 전자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오해를 줄이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4/NISI20260614_0002160283_web_20260614100812_20260614120022425.jpg?type=w860)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무선국과 데이터센터 등 생활 주변 정보통신시설의 전자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오해를 줄이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무선국과 데이터센터 등 생활 주변 정보통신시설의 전자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오해를 줄이기 위한 공모전을 연다.
과기정통부는 생활 속 전자파 바로알기 동영상·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AI 시대, 생활 속 정보통신시설 전자파 바로알기'다.
공모전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전파진흥협회 누리집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참가서류와 공모작품을 10월 12일까지 공모전 접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총 9점을 선정한다. 대상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1점, 최우수상인 국립전파연구원장상과 중앙전파관리소장상 4점, 우수상인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 2점, 장려상인 한국전자파학회장상 2점이다. 총 상금은 75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2026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된다. 수상작은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현호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안전한 전자파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국민과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국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참신한 콘텐츠가 일상 속 전자파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기술의 안전성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소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월 ICT 수출 477.9억佛 역대 최대…메모리 반도체 254% 폭증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ICT 수출 첫 3개월 연속 400억 달러대…AI 서버 수요에 반도체 흥행반도체 수출 371억6000만 달러 월간 최대…전체 ICT 수출 77.8% 차지컴퓨터 주변기기도 4개월 연속 최대…무역수지 사상 첫 300억 달러대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2023(SEDEX)'에 웨이퍼가 전시돼 있다. 2023.10.25. kgb@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4/NISI20231025_0020103540_web_20231025130250_20260614110319229.jpg?type=w860)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2023(SEDEX)'에 웨이퍼가 전시돼 있다. 2023.10.2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지난 5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477억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은 반도체 수출이 월간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쓰면서 전체 ICT 수출도 사상 처음으로 3개월 연속 400억 달러대를 이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는 5월 ICT 수출이 47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208억8000만 달러보다 128.9%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입은 157억 달러로 전년 동월 115억4000만 달러 대비 36.0% 늘었다. 무역수지는 320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월 ICT 수출액은 기존 1위였던 지난 3월 434억5000만 달러와 4월 427억1000만 달러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수출 증가율도 128.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ICT 수출은 전체 산업 수출 877억5000만 달러의 54.5%를 차지했다.
AI 서버 수요에 반도체 3개월 연속 300억 달러대
반도체 수출은 371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9.2% 증가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와 가격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3개월 연속 300억 달러대를 유지했고, 월간 수출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ICT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한 비중도 77.8%에 달해 수출 증가세를 사실상 주도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321억4000만 달러로 254.9% 증가했다. 빅테크의 AI 학습·추론용 서버 증설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은 44억5000만 달러로 5.7% 늘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43억3000만 달러로 259.6% 증가했다. AI 서버용 반도체 기반 저장장치인 SSD 수요 확대에 힘입어 4개월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SD 수출은 39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7.7% 늘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5억7000만 달러로 2.8% 증가했다. 휴대폰 신제품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증가와 노트북 신제품 판매 호조가 반등 요인으로 꼽혔다.
휴대폰 수출은 12억2000만 달러로 15.9% 늘었다. 고사양 완제품 평균판매단가 상승과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부품 수요가 전체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통신장비 수출은 2억1000만 달러로 3.7% 증가했다.
중국·미국 등 주요 지역 수출 모두 증가
지역별로는 주요 수출 지역 전반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홍콩 포함)수출은 195억1000만 달러로 157.3% 늘었다. 미국 수출은 81억1000만 달러로 254.3% 증가했다.
베트남 수출은 67억7000만 달러로 90.8%, 대만은 57억4000만 달러로 95.5% 늘었다. 유럽연합 은 17억 달러로 53.9% 증가했다. 인도와 일본도 각각 7억6000만 달러(56.0%↑), 4억5000만 달러(33.2%↑)로 증가세를 보였다.
ICT 무역수지 첫 300억 달러대
수입은 반도체와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반도체 수입은 91억9000만 달러로 62.6% 증가했고, 휴대폰은 6억5000만 달러로 16.0%, 컴퓨터·주변기기는 15억9000만 달러로 15.5%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입은 3억9000만 달러로 2.7% 감소했다.
ICT 무역수지는 320억9000만 달러 흑자로 사상 처음 300억 달러대에 진입했다.
LG U+, 익명 응원 메시지 ‘심플 사서함’ 3일만에 1000건 돌파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소방관 응원·기부도 함께 진행

LG유플러스는 음성 메시지를 기반으로 고객 간 응원을 연결하는 참여형 캠페인 ‘심플 사서함’(Simple. 사서함)이 서비스 개시 3일 만에 1000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심플 사서함은 전화(ARS)를 통해 이용자가 익명으로 직접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듣는 방식의 서비스로, 빠른 연결 중심의 기존 통신 경험을 넘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새로운 경험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 측은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 환경에서 연결이 일상화되며 메시지의 양은 늘었지만, 정작 진정성 있는 대화와 정서적 소통은 줄어든 사회 변화에 주목했다”며 “LG유플러스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통신 서비스가 단순한 연결 수단을 넘어 이용자의 일상에 위로와 공감을 더할 수 있다고 보고, 음성을 기반으로 한 응원 메시지 교환 경험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특히 텍스트와 달리 감정의 결까지 전달할 수 있는 ‘목소리’를 매개로 보다 진정성 있는 소통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응원 메시지는 ‘진로·취업’ ‘직장·업무’ ‘인간관계’ ‘번아웃·무기력’ 등 총 12개 유형으로 나뉜다.
실제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통신사 상관없이 대표번호(1811-1110)에 전화해 △1번 ‘응원 남기기’ △2번 ‘응원 듣기’ △3번 ‘소방관에게 응원 남기기(기간 한정)’ 중 골라 응모할 수 있다. 응원 메시지는 약 1분 내외로 녹음되며, 저장된 메시지는 다른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음성 데이터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텍스트로 변환된 뒤 문맥 분석 후 카테고리별로 분류된다. 이후 이용자 상황에 맞는 응원 메시지를 자동으로 매칭해 제공하며, 부적절한 표현은 필터링을 통해 관리된다.
특히 ‘응원 남기기’와 ‘소방관에게 응원 남기기’ 기능 이용 시 참여 건당 1000원이 적립돼 ‘소방가족희망나눔’에 기부된다. 이번 캠페인은 소방관의 신속한 구조 활동을 지원하는 LG유플러스의 ‘소방관 법인회선 우선접속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콘텐츠 ‘매일 1초와 싸우는 사람들’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사서함에는 공개 직후 3일 만에 1000건이 넘는 응원 메시지가 쌓이며 “지금 걷고 있는 길이 힘들고 답답하게 느껴지더라도 당신이 지금까지 버텨온 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와 같은 따뜻한 응원이 남겨지고 있다.
인간관계로 지친 이용자를 향한 응원도 이어졌다. “마음을 다했는데 돌아온 게 상처뿐이라 많이 외롭고 쓸쓸하셨겠어요. 하지만 기억해 주세요. 누군가 당신을 아프게 했다면 그건 당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이 당신의 예쁜 마음을 담을 그릇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라는 위로가 담겼다.
소셜미디어 상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텍스트로는 전달되지 않는 목소리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서비스” “익명으로 응원을 주고받는 따뜻한 소통 창구”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공간 같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통신의 본질은 음성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이 다른 누군가에게 닿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심플 랩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심플 사서함을 통해 목소리 하나로 응원을 주고받는 새로운 참여 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TV 기술력 글로벌 랜드마크서 알린다
지디넷코리아 |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AI 엔진으로 풍부하고 생생한 색 표현력 강조
삼성전자가 '마이크로 RGB' TV의 다양한 기능을 전세계에 알린다. 마이크로 RGB TV는 AI를 통해 더 풍부하고 생생한 색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랜드마크에서 마이크로 RGB TV 옥외광고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소는 국내 명동 신세계스퀘어를 포함해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홍콩 센트럴 엔터테인먼트 빌딩 등이다.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진행중인 '마이크로 RGB' TV 옥외광고(사진=삼성전자
광고 영상에서는 올해 4월 출시한 마이크로 RGB가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Micro RGB AI Engine Pro)'를 통해 정밀한 컬러 제어로 한층 더 풍부하고 생생한 색감을 선보이는 것을 주제로 한다.
특히 이번 광고 영상은 유명 안무가 '세르지우 헤이스(Sergio Reis)' 와 협업해 제작한 메가 크루(Mega Crew) 퍼포먼스로 대규모 댄서들이 모여 화려한 안무를 통해 창의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 RGB의 수많은 RGB 소자와 이를 정교하게 컨트롤하는 AI 엔진 기술력을 감각적으로 선보였다.
또한 AI 축구 모드로 사용자가 해설자의 목소리를 줄여 경기에만 집중하거나, 실시간으로 선수나 팀의 정보를 물어보고 확인할 수 있는 TV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 기능 등 다양한 시청 경험도 소개한다.
지난달에 시작한 마이크로 RGB 옥외광고 영상은 지역에 따라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 인터넷/SNS
무료는 480p, 유료는 1080p…월드컵 482만명 품은 치지직의 '두 얼굴'
머니투데이 |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2026 북중미월드컵 A조 예선 대한민국-체코전이 12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렸다.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트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네이버(NAVER) 치지직이 월드컵 한국 대표팀 첫 경기에서 482만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고 기록의 6배가 넘는 이용자를 끌어모으며 대중 스포츠 플랫폼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반면 무료 중계 화질과 광고 운영을 둘러싼 불만도 함께 터져 나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치지직은 지난 12일 열린 한국과 체코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482만을 기록했다. 전용 중계 채널과 스트리머의 '같이보기' 접속자를 합산한 수치다.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해 11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76만이었다. 한국 첫 경기에서 이를 6배 이상 넘어섰다. 인기 스트리머 한동숙의 같이보기 방송에도 약 36만명이 접속했다. 네이버는 대규모 트래픽에도 서비스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482만명을 모았지만 화질을 놓고는 평가가 엇갈렸다.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는 한국 대표팀 경기만 480p 일반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나 치지직 '치트키' 가입자는 1080p 화질로 월드컵 전 경기를 볼 수 있다.
같이보기 방송의 품질도 논란이 됐다. 네이버는 이용자 불만이 나오자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는 같이보기 최고 사양을 1080p·초당 30프레임·비트레이트 4Mbps에서 1080p·60프레임·5Mbps로 조정했다. 해상도는 유지하면서 움직임을 더 부드럽고 선명하게 보이도록 개선했다.
하프타임 광고도 숙제로 남았다. 개막전과 한국전에서 광고가 연속으로 나오면서 스트리머의 화면과 음성이 가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네이버는 광고 노출 빈도를 낮췄으며 이용자가 광고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치지직은 오는 7월20일까지 월드컵 104경기를 온라인·모바일에서 독점 중계한다. 일반 이용자는 한국전과 주요 장면을 무료로 볼 수 있다. 전 경기 생중계와 풀영상 다시보기는 유료 회원에게 제공한다.
월드컵 중계는 치지직이 SOOP과의 격차를 벌릴 기회이기도 하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치지직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31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4% 증가했다. SOOP과의 격차는 약 80만명까지 벌어졌다.
관건은 월드컵을 보러 온 이용자를 대회 이후에도 붙잡는 것이다. 최고 동시 접속 기록은 서버 대응 능력과 콘텐츠의 흡인력을 보여줬지만, 일회성 스포츠 특수가 플랫폼의 장기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치지직은 첫 한국전에서 482만명을 품는 데 성공했다. 이제 남은 시험은 무료 이용자의 화질과 광고 경험을 개선하고 이들을 게임·스포츠·스트리머 콘텐츠의 장기 이용자로 전환하는 일이다.

화웨이, AI 에이전트 품은 하모니OS 7 공개…애플 빈틈 노린다
이데일리 | 이소현(atoz@edaily.co.kr)

HDC 2026서 개발자 베타 출시‘리퀴드 글래스’ 디자인·성능 15% 개선2000개 이상 AI 에이전트 연동…올가을 정식 출시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 화웨이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능과 유리 질감의 새 디자인을 앞세운 차세대 운영체제(OS) ‘하모니OS 7’을 공개했다.
화웨이 로고(사진=로이터) | 화웨이 로고(사진=로이터) | |
화웨이 로고(사진=로이터) |
1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중국 광둥성 둥관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화웨이 개발자 콘퍼런스 2026’에서 하모니OS 7 개발자 베타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인터페이스 전면 개편과 에이전트 중심 AI 아키텍처, 성능 개선을 핵심으로 한다. 화웨이는 하모니OS 7의 성능이 이전 버전보다 15%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리퀴드 글래스’로 불리는 새 디자인 언어다. 인터페이스 전반에 반투명 버튼과 슬라이더, 시스템 컨트롤을 적용해 유리처럼 빛이 반사되는 시각 효과를 강조했다.
잠금 화면에는 평면 이미지를 입체적인 깊이감과 움직임이 있는 시각 표현으로 바꾸는 3D 공간 효과가 추가됐다. 메뉴와 시스템 요소에도 반응형 빛 반사 효과가 적용됐다. 이 같은 디자인 방향은 애플이 iOS 26에서, 삼성전자가 원 UI 9에서 선보인 유리 질감 인터페이스 흐름과 유사하다.
화웨이는 이번 OS를 단순한 앱 실행 플랫폼이 아니라 ‘지능형 작업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하모니OS 지능형 에이전트 프레임워크 2.0’이다. 이 프레임워크는 AI 에이전트가 복잡한 작업을 나누고, 자율적으로 도구를 호출하며, 여러 앱에 걸쳐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화웨이는 이 시스템의 작업 실행 성공률이 9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된 AI 비서 ‘샤오이’도 전면에 배치됐다. 샤오이는 문맥을 이해하고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며, 2000개 이상의 특화 AI 에이전트와 연동할 수 있다고 화웨이는 강조했다.
화웨이는 이 같은 AI 전략을 ‘서비스로서의 의도’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이용자가 앱을 직접 찾아 실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의도를 OS가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연결해주는 방향으로 진화한다는 의미다.
하모니OS 7 개발자 베타는 현재 중국 내 지원 기기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정식 공개 버전은 올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적용 대상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기기 등 화웨이 생태계 전반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과의 경쟁 구도와도 맞물려 있다. 애플은 중국 내 규제와 파트너십 문제로 일부 AI 기능 제공에 제약을 겪고 있다. 화웨이는 하모니OS 7의 에이전트 기능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AI 공백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SCMP는 분석했다.
또 하모니OS 7이 화웨이 생태계의 독자 OS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마트폰 OS 경쟁의 축을 앱 중심에서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옮기는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고 짚었다.
월드컵 열기, 만화로 이어간다…리디 ‘스포츠 만화’ 기획전
이데일리 | 이소현(atoz@edaily.co.kr)

블루록·아오아시·DAYS 등 축구 만화 소개12일부터 한 달간 스포츠 장르 기획전 진행대상 작품 소장 고객에 결제 금액별 포인트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으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콘텐츠 플랫폼들도 관련 작품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경기 관람을 넘어 선수 성장 서사와 팀 플레이, 팬덤 문화를 다룬 스포츠 콘텐츠로 월드컵 열기를 이어가려는 움직임이다.
리디에서 월드컵 맞이 기획전으로 선보이는 블루록·아오아시·DAYS(데이즈) 축구만화(사진=리디) | 리디에서 월드컵 맞이 기획전으로 선보이는 블루록·아오아시·DAYS(데이즈) 축구만화(사진=리디) | |
리디에서 월드컵 맞이 기획전으로 선보이는 블루록·아오아시·DAYS(데이즈) 축구만화(사진=리디) |
14일 IT업계에 따르면 콘텐츠 플랫폼 리디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인기 축구 만화를 소개하고 스포츠 장르 작품을 모은 특별 기획전 ‘인생에 스포츠 만화는 필수입니다’를 진행한다.
기획전은 지난 12일부터 한 달간 운영되며, 행사 기간 대상 작품을 소장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한다.
대표 추천작은 ‘블루록’, ‘아오아시’, ‘DAYS(데이즈)’ 등이다.
‘블루록’은 스트라이커 포지션의 남자 고등학생 300명이 최후의 한 명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치열한 서바이벌 구도와 개성 강한 캐릭터를 앞세워 기존 스포츠 만화와 다른 긴장감을 선보였으며,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스핀오프 등으로 확장되며 글로벌 팬덤을 확보했다.
‘아오아시’는 유소년 축구를 소재로 팀 전술과 경기 운영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선수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포지션 이해, 전술 변화, 경기 흐름 등 축구 자체를 깊이 있게 보여줘 축구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DAYS’는 평범한 고등학생 츠쿠시가 축구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스포츠 성장물이다. 특별한 재능보다 노력과 열정, 팀원들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스포츠 만화 특유의 감동을 전한다.
리디 관계자는 “축구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도 축구의 재미와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획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獨 법원 "AI 검색 요약도 책임"…구글 항소 예고
이데일리 | 이소현(atoz@edaily.co.kr)

'AI 개요' 허위 정보에 가처분 명령“검색 결과 아닌 자체 콘텐츠” 판단AI 검색 서비스 책임 범위 넓어지나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독일 법원이 구글이 인공지능(AI) 검색 요약 기능 ‘AI 개요(AI Overviews)’가 생성한 허위 정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구글은 해당 판결에 반발해 항소하기로 했다.
이번 판결은 AI 검색 결과를 기존 검색엔진이 보여주는 제3자 콘텐츠 링크가 아니라 플랫폼이 새로 생성한 자체 발언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점에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전반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 |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1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지방법원이 AI 개요의 허위 주장에 대해 자사 책임을 인정한 데 대해 “이번 사건은 AI 개요가 웹 콘텐츠를 표시하는 근본적 방식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제한된 오류에 관한 것”이라며 “판결에 동의하지 않으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뮌헨 소재 출판사 2곳이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비롯됐다. 이들 출판사는 구글 AI 개요가 자신들을 사기, 구독 함정, 불투명한 사업 관행 등과 연결하는 허위 내용을 생성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해당 AI 요약문이 기존 검색 결과나 링크에 담긴 내용을 단순히 안내한 것이 아니라 “독립적이고 새롭고 실질적인 주장”을 만들어낸 것으로 봤다.
핵심은 책임 주체다. 기존 검색엔진은 제3자 웹페이지를 찾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는 이유로 일정 부분 책임 제한을 인정받아 왔다. 그러나 뮌헨 법원은 AI 개요의 경우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알고리즘이 문장을 조합해 새로운 답변을 제시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결과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주체가 구글이라는 점에서 AI 개요의 허위 정보는 구글이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다.
구글은 이용자들이 AI 생성 결과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AI 개요가 웹 콘텐츠를 바탕으로 정보를 정리해 보여주는 검색 기능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문제가 된 AI 요약문이 기존 검색 결과 어디에도 직접 나타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구글에 허위 정보 유포 중단을 명령하고 소송 비용의 80%를 부담하도록 했다. 이번 판결은 가처분 단계의 판단이어서 최종 확정 판결은 아니지만, 항소심에서도 같은 취지가 유지될 경우 AI 검색 서비스 사업자의 책임 범위를 넓히는 선례가 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은 유럽에서 구글의 AI 검색 기능을 둘러싼 규제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구글이 퍼블리셔 콘텐츠를 AI 검색 기능과 AI 모델 개발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경쟁법을 위반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유럽 퍼블리셔 협의회도 올해 2월 AI 개요와 AI 모드를 문제 삼아 EU에 반독점 제소를 냈다.
AI 검색을 둘러싼 논란은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AI가 잘못된 정보를 생성했을 때 누가 책임질 것인지의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언론사와 출판사의 콘텐츠를 AI 답변에 활용하면서 원문 사이트 유입을 줄이는 것이 정당한지의 문제다. 이번 독일 판결은 AI 생성 결과물의 법적 책임 문제에 초점을 맞췄지만, 퍼블리셔 콘텐츠 활용 논란과 맞물리며 AI 검색 생태계 전반의 규제 논의를 키울 가능성이 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NAVER(035420))와 다음 등 주요 검색 플랫폼이 AI 검색·요약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판결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AI 답변이 단순한 검색 보조 기능인지, 플랫폼이 직접 제시한 정보 서비스인지에 따라 책임의 무게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체코전 482만명, 리모컨 대신 '치지직'…'월드컵 특수' 판 흔든다
이데일리 | 이소현(atoz@edaily.co.kr)

치지직 482만 '역대 최대'·KBS 시청률 1위…'월드컵 특수' 판 흔든다치지직 역대 최대 접속…네이버 멤버십 효과 기대SOOP, 입중계…체류시간 확보 경쟁 사활넥슨 게임 연결…카카오, 오픈채팅 응원전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동시에 ‘특수’ 경쟁이 시작됐다. 과거 월드컵이 단순 시청률 싸움에 머물렀다면, 시청자 소비 패턴이 다변화되면서 온라인 플랫폼도 가세해 이용자를 자사 생태계에 붙잡아두는 ‘락인(Lock-in)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월드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경기 시청을 계기로 멤버십 가입, 게임 참여까지 연결하며 온라인 플랫폼 생태계 전반의 유입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곳은 월드컵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보유한 네이버(NAVER(035420))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대한민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치지직 월드컵 전용 중계 채널과 인기 스트리머의 ‘같이보기’ 방송을 합친 최고 동시 접속자는 48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5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당시 달성한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76만명) 규모를 6.3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인기 스트리머 ‘한동숙’의 같이보기 방송에만 약 36만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몰리며 공식 전용 중계 못지않은 열기를 뿜어냈다. 이후 브라질과 모로코의 경기 등 한국 대표팀 외의 조별리그 경기에도 평균 5만여명의 접속자가 꾸준히 유지됐다.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트리머 및 다른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함께 응원하는 치지직 특유의 커뮤니티형 시청 문화가 대중적인 스포츠 콘텐츠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치지직은 인프라 기술력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은 대규모 트래픽이 몰린 상황에서도 서버 부하를 효과적으로 분산하며 버퍼링 없는 안정적인 시청 환경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방송가에서도 월드컵 효과가 확인됐다.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를 둘러싼 보편적 시청권 논란 이후 지상파 공동 중계전선이 재구축된 가운데, 한국 대표팀 첫 경기 시청률은 KBS가 앞섰다. 닐슨코리아 기준 대한민국-체코전 전국 시청률은 KBS 2TV가 8.5%를 기록하며 JTBC(5.7%)보다 선전했다. 평일 오전 시간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월드컵 콘텐츠의 흡인력이 여전히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의 관심은 단순 시청자 수에 그치지 않는다. 대규모 트래픽 확보는 곧바로 광고 흥행과 대형 마케팅 효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동시에 천문학적인 스포츠 중계권료 부담을 상쇄하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수익화 실험’의 무대이기도 하다.
네이버는 이번 치지직 월드컵 중계를 트래픽 선점을 통한 광고 매출 증대는 물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을 유도하는 핵심 트리거로 설계했다. 일반 이용자는 대한민국 경기를 일반화질(480p)로 무료 시청할 수 있지만, 전 경기를 고화질(1080p)로 보거나 풀영상 다시보기를 이용하려면 월 4900원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또는 치지직 광고 제거 상품 치트키(월 1만 4300원)에 가입해야 한다. 월드컵 시청 수요를 멤버십 전환으로 연결하고, 이후 쇼핑·결제·포인트 혜택으로 이용자를 네이버 생태계 안에 묶어두겠다는 전략이다.
SOOP(067160)은 ‘입중계’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 경기 화면을 송출하지 않는 대신 ‘감스트’ 등 스트리머가 경기 흐름을 해설하고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이다. 공식 중계 화면은 없지만 축구 전문 스트리머와 팬 커뮤니티를 앞세워 체류시간을 방어하는 전략이다.
이번 월드컵은 치지직과 SOOP의 플랫폼 경쟁 주도권 싸움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양사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각각 300만명대 안팎 기록하며 접전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치지직 신규 설치는 21만건으로 엔터테인먼트 순위 8위에 올랐다.
게임업계와의 결합도 눈에 띈다. 넥슨은 네이버와 협업해 치지직 중계 화면에서 축구 게임 ‘FC 온라인’ 기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월드컵 관심을 게임 접속과 보상으로 연결해 시청과 플레이를 한 화면에 통합한 것이다. 카카오(035720)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반 ‘카톡응원전’을 운영한다. 전용 응원방과 실시간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 체류시간을 늘리고 광고 지면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해선 경기를 송출을 넘어 경기 전후 이용자의 행동을 어디까지 자사 서비스 안에서 이어가게 하느냐가 중요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경기마다 방송 시청률, 스트리밍 동시접속자, 멤버십 가입, 게임 참여, 커뮤니티 체류시간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플랫폼 경쟁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참교육’ 흥행에 교권 회복 여론↑…경기도교육청에 ‘교권보호국’ 들어설까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스틸컷 [사진=넷플릭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21_001_20260614144910266.jpg?type=w860)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 교권 추락 문제를 환기한 가운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경기도교육청 내 교권보호국 신설 여부를 공개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드라마 속 설정으로 등장한 기관을 실제 교육행정 체계에 반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 당선인은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로서 경기도교육청의 교권보호국 신설 여부에 대한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을 10회까지 시청했다고 언급하며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드라마여서 폭력적이고 과장된 측면은 불편했다”고 했다. 이어 “학교의 기능이 무너져 있는 현실을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당선인은 드라마 인기를 단순한 콘텐츠 흥행으로만 보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많은 학부모가 참교육을 보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학교 공동체 간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교권보호국 신설 논의는 교육부 차원에서도 제안된 바 있다. 안 당선인은 민주연구원 이경아 연구위원이 교육부 내 교권보호국 설치를 제안한 사실을 언급하며 “교권 회복이 시급한 과제이기에 교육부 결단을 기대한다”고 했다.
민주연구원은 이날 공개한 정책브리핑 보고서에서 드라마 속 명칭인 ‘교권보호국’ 대신 ‘교육활동보호국’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부에는 교육활동보호국을 두고 시도교육청에는 교육활동보호지원센터를 법정기구화하며 교육지원청 단위에는 현장지원팀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분산돼 있는 대응 체계를 연결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국가와 교육청이 책임지는 구조로 바꾸자는 취지다.
안 당선인은 경기도 차원의 논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형 교권보호국은 학교 공동체를 회복해 학생의 등교가 설레고 교사가 존중받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당선인은 교권보호국 신설 여부에 대한 찬반 의견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교권 회복과 학생 인권, 학부모 민원 대응 체계가 맞물린 사안인 만큼 향후 공개토론 과정에서 구체적인 조직 권한과 역할, 기존 제도와의 중복 여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보안/해킹
美 정부, '미토스5' 외국인 사용 금지령에 …韓 AI 보안 정책에 불똥 튈까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美, 앤트로픽 페이블5·미토스5 외국 국적자 접근 제한조치에 비상韓 정부·기업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에 변수…정부 "소통하며 사실관계 파악"반도체 이어 AI SW도 전략 자산화 '신호탄'…소버린 AI 투자해야 하는 이유
![[뉴욕=AP/뉴시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접속 대상을 확대하면서 일본 정부와 주요 금융기관도 접근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4/NISI20260604_0002153089_web_20260604164843_20260614152115847.jpg?type=w860)
[뉴욕=AP/뉴시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접속 대상을 확대하면서 일본 정부와 주요 금융기관도 접근 권한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외신들은 일본 정부와 금융기관, 경제안보상 중요한 인프라 조직들이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 접속권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6년 2월26일 미국 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6.04.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미국 행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를 미국인을 제외한 외국 국적자들이 일체 쓰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 '미토스' 기반의 사이버 보안 협력 프로젝트에 가입해 AI발 사이버 위협 대응력을 높이려 했던 우리 정부와 대기업들의 계획에도 비상이 걸렸다.
앤트로픽은 12일(현지시간) 미국 국가안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외국 국적자의 '페이블5'와 '미토스5' 접근을 제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해외 이용자는 물론 미국에 사는 외국인과 앤트로픽 내부의 외국인 직원까지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앤트로픽의 주요 투자사인 아마존이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을 악용하면 사이버 공격에 쓰일 위험한 정보를 빼낼 수 있다고 미국 당국자에 알리자, 미국 정부가 외국 정부와 기업 접근을 전면 차단하는 초강수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 측은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해명했으나, 일단 미국 정부의 지침을 따르기 위해 두 모델의 고객 접근을 전면 중단했다.
미토스 협력 첫발 뗐는데…美 수출통제 변수
이번 조치로 우리나라 보안당국도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페이블5와 미토스5는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로, 이 가운데 미토스5는 사이버보안 목적의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제공돼 왔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미토스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탐지하고 보완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AI 보안 협력체다.
앤트로픽은 지난 2일 프로젝트 글래스윙의 참여 대상을 전 세계 15개국 150개 기관으로 넓혔다. 한국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국가대표 ICT 기업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들 기업은 글래스윙 가입과 함께 미토스5의 접근권을 따냈지만, 실제 기술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채 미국 정부의 규제에 가로막히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즉각 앤트로픽 측과 접촉하며 구체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앤트로픽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확한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소버린 AI 가치 재부각…국가적 안보 자산 차원의 독자 모델 키워야"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AI 기술 자립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진단한다. 그동안 미국의 AI 통제는 그래픽처리장치(GPU)나 첨단 반도체 같은 장비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AI 소프트웨어 모델 자체를 수출통제 대상에 올리기 시작한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해외 기술에만 매달릴 경우 외국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국내 핵심 보안이나 산업 기술이 단숨에 마비될 수 있다는 위험이 증명됐다. AI가 국가 경쟁력과 안보를 좌우하는 전략 자원으로 부상하는 만큼 유사시에 대비해 독자적인 핵심 AI 모델과 보안 기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박한우 영남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이번 미국 정부 조치를 두고 AI가 국가안보 자산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사태의 직접적 배경에 '탈옥'에 대한 우려를 꼽고 있지만, 이를 순수한 보안 문제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AI 안전 문제뿐 아니라 국가안보, 산업정책, 기업 경쟁 전략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이제는 최첨단 AI 모델 자체가 국가안보 자산이자 수출통제 대상이 됐다"며 "국내 AI 서비스 상당수가 미국 빅테크 기업의 모델 위에서 돌아가는 만큼, 특정 국가가 정책을 바꾸면 국내 기업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소버린AI 논의 역시 기술 개발 경쟁에 머물 것이 아니라, 접근권·책임성·신뢰 체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라는 거버넌스 차원으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씨큐비스타, 차세대 NDR '패킷사이버 3.0' 23일 공개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복호화 없이 위협 탐지

씨큐비스타
씨큐비스타는 오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위협 탐지·대응(NDR) 솔루션 '패킷사이버 3.0(PacketCYBER 3.0)' 공식 런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NDR은 기업 네트워크에서 오가는 통신 흐름을 분석해 해킹 징후를 찾아내는 보안 기술이다. 기존 보안 체계가 외부 침입을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NDR은 내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 행위를 탐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복호화 없는 가시성, ATT&CK 기반 다계층 탐지'다.
씨큐비스타는 암호화 트래픽과 정상 도구를 악용한 공격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기존 경계 차단 중심 보안 체계의 한계를 짚고, 탐지와 가시성 중심의 대응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패킷사이버 3.0은 트래픽 내용을 복호화하지 않고 메타데이터와 행동 신호를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씨큐비스타는 TLS 1.3, QUIC 등 암호화 통신 환경에서도 △핸드셰이크 핑거프린팅 △흐름·타이밍 패턴 분석(SPLT) △인증서 분석 △연결 그래프 분석 등을 통해 위협 징후를 포착한다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마이터 어택(MITRE ATT&CK) 프레임워크 기준 14개 전술과 138개 기법(TID)에 대한 탐지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마이터 어택은 실제 공격자들이 사용하는 공격 방식과 절차를 정리한 보안 프레임워크다.
고도화된 탐지력은 씨큐비스타의 독자적 '앙상블 분석 아키텍처'에 기반한다. 행위 규칙 기반 엔진 8종과 AI·머신러닝 이상탐지 엔진 5종 등 13개 탐지 모듈이 탑재됐다. 악성코드 검증에는 평판 기반, 머신러닝, 고급 백신 시그니처, 야라(YARA) 규칙 등 4개 엔진이 활용된다.
패킷사이버 3.0은 개별 보안 경고를 상관분석해 공격 흐름 단위로 재구성하고, 보안관제 담당자에게 침해 맥락을 제공한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해킹 3.0 시대의 핵심은 내부에서 어떤 행위가 일어나고 있는가를 관찰하는 것”이라며 “패킷사이버 3.0은 암호화 트래픽 대응력과 글로벌 프레임워크 커버리지 면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금감원장 모의해킹훈련 점검…"사고 발생시 소비자보호 최우선"
연합뉴스 | 김지연(kite@yna.co.kr)

"충분한 사이버보안 역량 갖춰야"
![금융감독원장, 블라인드 모의해킹훈련 현장점검
[금융감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14/AKR20260613036500002_01_i_P4_20260614120022849.jpg?type=w860)
금융감독원장, 블라인드 모의해킹훈련 현장점검[금융감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2일 금융보안원금융보안관제센터를 방문해 '2026년 상반기 금융권 블라인드 모의해킹 훈련' 진행상황을 점검했다고 금감원이 14일 밝혔다.
이는 공격일시와 대상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고 화이트해커가 불시에 공격해 금융회사의 해킹탐지·방어능력과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이다.
지난 4월 발표한 '사전예방적 디지털리스크 감독방안'에 따라 공격유형, 훈련 대상(전년 20개 대비 40개사로 확대)과 횟수(상·하반기 2회)를 대폭 확대해 5∼6월 진행 중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금융권 전반에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금융회사 경영진에게 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 보안관제 현황과 블라인드 모의해킹 훈련의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서버해킹, 모의침투 훈련 등을 통해 주요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금융회사의 대응 프로세스와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신종 사이버 위협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는 사이버위협 대응태세를 지속 점검·개선하는 등 침해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만약의 사고 발생 시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해 핵심 서비스를 신속히 복구하고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금융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사이버보안은 금융회사의 안정적 영업과 소비자 신뢰에 직결되는 핵심 경영 리스크"라며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이 앞장서서 사고 대응 체계가 실제 위기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충분한 보안 역량을 갖추도록 관련 예산·인력·조직 등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미토스 등 고성능 AI 등장으로 사이버 공격 수법이 빠르게 발전하고, 숨어있던 보안상 취약점이 쉽게 드러나면서 이를 제거하기 위한 보안 패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안 취약점 점검·보완, 보안 패치 우선순위 설정, 비상대응계획 점검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금융회사별 취약점을 즉시 보완하도록 하는 한편, 공통 취약점과 개선 필요사항은 유의사항으로 배포해 금융권 전반의 사이버위협 대응태세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ite@yna.co.kr
분자 조립용 ‘붕소 손잡이’ 원하는 자리에 척척... 새 화학 합성법 개발
서울경제 | 장형임 기자(jang@sedaily.com)


알카인에 ‘분자 조립용 손잡이 역할’의 붕소를 선택적으로 붙이는 니켈 촉매 반응. 이미지=UN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의약품과 기능성 소재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화학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 분자에 다른 화합물을 연결하는 ‘손잡이’ 처럼 쓰이는 붕소를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으로 붙일 수 있어 신약 후보물질과 기능성 유기분자 설계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홍성유 교수와 로드 얀우브 교수 연구팀은 알카인에 붕소를 선택적으로 결합시키는 니켈 촉매 기반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알카인은 두 개의 탄소가 삼중결합으로 연결된 분자다. 여기에 붕소를 붙이면 이후 다른 분자와 쉽게 결합할 수 있어 의약품과 전자재료 합성의 중간체로 널리 활용된다.
기존 합성법은 붕소가 주로 분자 끝부분의 탄소에 결합하는 방식이라 만들 수 있는 화합물 구조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붕소를 분자 안쪽 탄소에 선택적으로 붙일 수 있어 보다 다양한 분자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로 만든 중간체를 항암제 ‘벡사로텐’ 합성 경로에 적용했으며, 알카인 구조를 가진 약물 ‘파르길린’도 일부 구조를 바꿔 유도체를 합성했다.
연구 결과 니켈 촉매는 붕소가 들어갈 자리를 일시적으로 차지한 뒤 붕소와 교체되는 방식으로 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전자상자성공명분광법(EPR)과 고해상도 질량분석법을 활용해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니켈 중간체를 직접 확인하는 데도 성공했다.

(좌측부터) 홍성유 교수, 로드 얀우브 교수/ 제 1저자로 참여한 이정우·김건하·정서영 연구원. 사진=UNIST 제공
홍성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값비싼 귀금속 촉매에 의존하지 않고도 니켈이라는 저렴한 물질을 이용해 알카인에 붕소를 원하는 위치에 붙일 수 있음을 보인 사례”라며 “의약품 후보물질이나 기능성 유기분자의 합성 경로를 넓히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드 얀우브 교수는 “촉매 반응은 최종 생성물만으로는 과정을 알기 어려운데, 이번 연구는 짧게 나타나는 니켈 중간체를 직접 확인해 붕소가 특정 위치에 붙는 이유를 실험적으로 뒷받침했다”며 “이러한 중간체 정보를 쌓아가면 경험적으로 조건을 찾는 데서 나아가, 원하는 반응 경로를 겨냥한 촉매 설계연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촉매화학 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에이씨에스 카탈리시스(ACS Catalysis)에 4월 17일 출판됐다.
AI 안경 인기 뒤로 '몰카 ·커닝' 논란 확산…미국선 규제 추진
뉴스1 | 김정현 기자 (Kris@news1.kr)

관련 법규 없어 촬영 표시등 비활성화 방안 공유되기도"제조사 차원에서 표시등 제거시 녹화 기능 비활성화해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지난 2025년 9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위치한 메타 본사에서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 안경을 착용한 채 새로운 스마트 글라스 라인업을 소개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 2026.05.20 ⓒ 뉴스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레이밴 메타' 등 실제 안경과 거의 유사한 외형의 스마트 글라스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사생활 침해·부정행위 등 우려가 커지며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IT 외신 폰아레나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조 시레시 하원의원은 영상녹화가 가능한 스마트 글라스 및 모든 웨어러블 기기에 표시등을 의무적으로 포함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에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표시등을 비활성화하는 것도 불법으로 간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같은 규제 법안이 발의된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 글라스의 사생활 침해 문제 때문이다. 안경 전면에 초소형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 글라스는 스마트폰과 달리 촬영 여부를 알아차리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현재 일부 사용자들은 스마트 글라스를 통해 촬영을 원치 않는 사람들을 찍어 콘텐츠를 만들거나, 성적인 목적을 위한 불법촬영을 한 것이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요 스마트 글라스 제조사들은 촬영 중 켜지는 LED 표시등을 탑재해 이런 문제를 막으려 하고 있으나, 표시등을 스티커를 이용해 가리거나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레이밴 메타 스마트 글라스의 표시등을 제거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유튜브 영상(유튜브 갈무리)/뉴스1
실제로 레딧·유튜브 등에서는 스마트 글라스의 LED 표시등 제거 방법 영상이 버젓이 사용 팁으로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관련 법규가 없어 이 같은 표시등 제거는 불법이 아닌 상태다.
국내에서는 스마트 글라스를 통한 사생활 침해뿐 아니라 시험 부정행위도 발생했다.
한국토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과 31일 진행된 토익 정기시험에서 스마트 글라스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확인됐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등 교육 당국에서도 스마트 글라스를 '평가 중 반입·휴대 금지 물품'에 추가하도록 공문을 보내 부정행위 차단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최근 급성장 중인 스마트 글라스 시장의 부작용을 고려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IT기업들도 스마트 글라스 출시 계획을 밝힌 만큼, 스마트 글라스는 빠르게 보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스마트애널리틱스글로벌(SAG) 글로벌 AI 스마트글라스 시장 규모가 지난해 약 12억 달러에서 올해 56억 달러로 5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폰아레나는 "스마트 글라스가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시각적 표시 외에도 스마트 글라스 제조사들은 표시등이 가려지거나 제거될 경우 녹화 기능이 자동으로 비활성화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보건혁명' 내세워 K바이오 노렸다
연합뉴스 | 오지은(built@yna.co.kr)

국가정보보호백서 "국내 제약·신약개발 기업 집중 해킹"첨단 의료기술 확보 노린 공급망 공격 고도화
![신분위장 북한 IT인력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14/PCM20240517000192990_P4_20260614065516025.jpg?type=w860)
신분위장 북한 IT인력 (PG)[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북한이 국내 의약·바이오 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해킹 공격을 전방위로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정부 기관이나 방산업체, 금융사에 집중됐던 북한 사이버 도발이 민간 보건의료 영역까지 다변화하는 양상이다.
'보건혁명' 내세운 북한…제약·바이오 기술 탈취 노려 14일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가 공동 발간한 국가정보보호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이른바 적대적 두 국가론을 전면화하며 사이버 공격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북한의 내부 정책 기조와 사이버 해킹의 표적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5년 2월 내부적으로 보건혁명 원년을 선포했다.
백서는 북한이 이러한 보건 부문 성과를 강조하는 내부 정책 기조에 맞추어 국내 제약 기업과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메디컬 기업 및 의료인을 집중적으로 타격했다고 분석했다.
국의 낙후된 보건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첨단 의료 기술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의약·바이오 핵심 기술과 기밀 정보를 조직적으로 절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공급망 공격·AI 악용까지…정부 "보안 강화 시급" 이들의 해킹 수법 역시 한층 고도화됐다.
북한 해킹 조직은 다수 기업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문서관리 그룹웨어 등 중앙 관리형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공급망 공격'을 적극적으로 구사했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AI)에 해킹 수법을 직접 질의해 공격 도구를 고도화하거나, QR코드를 악용하는 큐싱(Qshing) 등 지능형 신종 수법을 동원해 국내 보건의료 시스템 망 침투를 시도했다.
또 분실 폰의 초기화 기능을 역이용해 시스템 권한을 탈취하는 등 고도화된 전술을 적극적으로 구사했다.
정부는 이처럼 다변화하는 북한의 사이버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공유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원은 민간 산업 분야와의 협업 강화를 위해 인터넷 기반의 한국사이버위협 정보공유시스템(KCTI)을 구축하고, 제약·바이오, 에너지 등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위협 정보 공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 내부 정책 성과 창출과 긴밀하게 맞물려 돌아가고 있는 만큼, 의약·바이오 분야 기업과 학술 기관도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핵심 기술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보안 패치 적용, 소스코드 취약점 제거, 서버 접근 통제 강화 등 능동적인 자율 보안 조치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built@yna.co.kr
[AI픽] AI도 허가받아야 쓴다…'미토스'가 연 접근권 시대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AI픽] AI도 허가받아야 쓴다…'미토스'가 연 접근권 시대](/api/uploads/news-260615-aebe392f-22.jpg)
앤트로픽, 최상위 AI 일반용·보안용 분리 공개미 정부, 외국인 접속 전면 차단…수출 통제 변수 부상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14/AKR20260612129800017_01_i_P4_20260614063313632.jpg?type=w860)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최근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최상위급 AI 모델을 일반용과 보안 특화용으로 구분해 출시하면서 AI 접근권의 선별화가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행정부까지 나서 외국 국적자의 해당 모델 접속을 전면 차단하면서, 최첨단 AI를 둘러싼 접근권 논쟁은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간 수출 통제 문제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보안상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도 있지만, 최첨단 AI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제공되는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는 해석도 나온다.
성능이 높고 영향력이 큰 AI일수록 검증된 기관과 조직에 우선 제공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향후 AI 경쟁 구도 역시 '누가 더 뛰어난 AI를 만들었는가'에서 '누가 그 AI를 활용할 수 있는가'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최첨단 AI도 '선별 제공' 시대…미토스가 던진 신호 앤트로픽은 지난 9일(현지시간) 최상위급 미토스 계열 모델을 일반 이용자용으로 조정한 '클로드 페이블5'와 보안 특화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5'를 동시에 공개했다.
두 모델은 동일한 기반 기술을 사용하지만 접근 범위와 활용 수준에서 차이가 있다. 페이블5는 사이버보안이나 생물무기 관련 민감한 질의가 입력되면 하위 모델인 '오퍼스4.8'이 대신 응답하도록 설계됐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안전장치가 전체 사용 사례의 5% 미만에서만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한이 없는 미토스5는 소수 보안 협의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통해 검증된 기관에만 제공된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이번 프로그램 확대 과정에서 접근 권한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페이블5는 출시 직후부터 과도한 제한 논란에 휩싸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수학·생물학·화학 등 기초 과학 분야 질문까지 차단됐다는 사례가 잇따랐고, 한 면역학자는 기존 대화에 생물학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는 이유만으로 인사말조차 입력할 수 없었다고 공개했다. 결국 앤트로픽은 "잘못된 절충을 했고 적절한 균형을 맞추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여기에 12일(현지시간)에는 미국 행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외국 국적자의 페이블5·미토스5 접속을 전면 금지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 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물론 앤트로픽의 외국인 직원들도 제한 대상에 포함됐고, 앤트로픽은 규정 준수를 위해 모든 고객에 대한 해당 서비스를 즉시 중단했다.
이번 조치는 앤트로픽 스스로 설정한 접근권 선별화의 경계를, 국가 권력이 더 강하게 재획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업이 안전장치를 설계하고 검증 기관을 선별해 제공하는 방식과는 별개로, 정부가 국적을 기준으로 접근 자체를 차단하는 새로운 층위의 통제가 작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14/AKR20260612129800017_02_i_P4_20260614063313635.jpg?type=w860)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AI 기업이 먼저 규제 요구…접근권 관리 체계 부상 AI 접근권을 제도적으로 구분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공개한 에세이에서 미 의회가 최상위 AI 모델에 대한 독립적 안전성 테스트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유사한 형태의 AI 감독기관 설립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는 그동안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기술 혁신을 저해한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해온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AI 개발 기업 스스로 강력한 사전 검증 체계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실제 미국 정부는 일정 수준 이상의 컴퓨팅 자원을 사용해 개발된 초거대 AI 모델에 대해 학습 결과를 정부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가드레일을 신설한 상태다.
배경에는 AI 모델의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자리한다. 아모데이 CEO는 미토스 공개를 미뤄온 이유와 관련해 "초기 사용 기업들 가운데는 '이건 초강력 무기다. 사용하려면 총기 허가증이 필요할 정도'라고 말한 곳도 있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또 "향후 6~12개월 안에 다른 AI 기업들도 미토스급 성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일부 기업은 충분한 안전장치 없이 공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정 기업의 선택을 넘어 산업 전반이 접근 통제와 안전성 검증 체계로 이동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다만 규제의 방향과 수위를 두고는 기업과 정부 사이에 온도 차가 드러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번 수출 통제 조치에 대해 "오해로 인한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규제의 필요성 자체는 인정하되 이번 조치의 방식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가 페이블5의 안전장치를 이용자들이 이른바 '탈옥'으로 우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추정하며, "정부가 투명하고 공정하며 기술적 사실에 근거한 법적 절차를 통해 안전하지 않은 AI 배포를 차단할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보지만, 이번 조치는 그러한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AI 디바이드' 넘어 국가 경쟁력 문제로 AI 접근권이 세분화될수록 기술 격차 역시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개발사의 가격 정책에 따른 이른바 'AI 디바이드(AI Divide)' 현상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
최근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가 '2024년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월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 계층의 생성형 AI 이용률은 38.7%로, 월소득 200만원 미만 계층(12.1%)보다 3.2배 높았다. 학력별로도 대졸 이상 계층(44.0%)이 초졸 이하(20.1%)의 2배 이상이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제18차 운영위원회(서울=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제18차 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6.5.1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앞으로 최상위 AI 접근권을 가르는 핵심 기준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보안 역량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글래스윙 초기 참여 기관 약 50곳이 미토스를 활용해 보안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불과 수 주 만에 심각도 '높음' 또는 '치명적' 등급의 보안 결함 1만 건 이상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글래스윙처럼 검증된 기관에만 미토스5를 제공한다는 것은 충분한 보안 체계와 대응 역량을 갖추지 못한 조직이 최첨단 AI 활용 경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 가트너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연매출 5천만달러 이상 기업의 보안·인프라 의사결정자 2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4년 기준 보안 아키텍트 가운데 기업 아키텍처(EA) 조직에 보고 체계를 둔 비율은 10% 미만이었으며, 17%의 기업은 전담 보안 아키텍처 조직 자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최상위 AI 모델에 대한 접근 권한이 보안 검증 여부나 계약 관계 등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가 자리 잡을 경우, AI 공급 기업이 행사하는 영향력은 지금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위기감은 기업을 넘어 국가 차원의 AI 자립 경쟁도 자극하고 있다. 외산 AI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안보·국방·공공 영역에서는 자국 AI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것이다.
한국 역시 예외가 아니다. 정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반도체, 피지컬 AI, AI 인프라 등 생태계 전반의 국산화와 자립 역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AI 업계 한 관계자는 "최상위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는 누가 더 좋은 AI를 만들었느냐보다, 누가 그 AI에 접근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onhy@yna.co.kr
역대급 과징금으로 결론 난 쿠팡 사태…'개인정보 유출' 일상으로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Weekly Threat] CU택배 유출 내사·패스트캠퍼스 피해도 확인
보안사고는 '일상'입니다. 이번 주 국내외에서 발생한 주요 사이버 위협과 사건·사고를 소개합니다. 최신 소식이 궁금하다면, '위클리 쓰렛(Weekly Threat)'을 확인해 보세요. <편집자주>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6월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사태 제재안 의결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789_001_20260614060012529.jpg?type=w860)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6월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쿠팡 사태 제재안 의결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지난해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역대급 과징금'으로 막을 내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하고 법적 근거 없이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한 쿠팡에 6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산업 분야를 막론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도 이어졌다. 경찰은 CU편의점 택배 서비스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고, 성인교육 플랫폼 '패스트캠퍼스'를 운영하는 데이원컴퍼니도 고객에 유출 사실을 공지했다.
보안 패치가 완성되지 않은 '제로데이 공격'도 거세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오라클 전사적자원관리(ERP)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대상으로 침해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 세계 기업과 서비스를 해킹해 정보를 탈취하는 사이버 범죄 조직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 쿠팡 유출사고, 비회원 피해도 확인…조사 방해 행위엔 '고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및 활동기록 무단 수집과 관련해 과징금 총 6246억8100만원과 과태료 1680만원을 부과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유출 피해자는 회원 약 3322만명, 비회원 최소 433만명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앱 로그 기록 일부가 삭제돼 실제 비회원 피해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 착수 직후 사고 관련 기록 보전을 명령했지만, 쿠팡이 약 5개월치 앱 접속 로그를 수동 삭제하고 자동 삭제 정책도 중단하지 않았다며 수사기관 고발을 예고했다. 이 같은 조치는 추후 쿠팡과 같은 사고가 재발할 경우,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넘어 사고 이후 사업자 대응과 조사 협조 수준까지 엄격하게 들여다보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거세지면서 기관과 기업들 사이에서도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개인정보위는 예방 체계를 갖추지 않은 기업에 처벌 수위를 높이고, 조치를 강화한 기업에 혜택을 주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중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매출액 최대 1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개정법도 9월 시행된다.
![[사진=데이원컴퍼니 홈페이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789_002_20260614060012598.jpg?type=w860)
[사진=데이원컴퍼니 홈페이지]
◆ 강의 듣고 택배 서비스 썼을 뿐인데…줄줄이 샌 개인정보
성인교육 플랫폼 운영사 데이원컴퍼니도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마주했다. 데이원컴퍼니는 11일 공지문을 통해 시스템 내 보안 사고 가능성을 인지한 뒤 관련 위협을 즉시 차단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내문에 따르면 사용 중인 깃허브 서비스의 마스터 계정 키값이 불상의 시점에 탈취됐고 이를 통해 5월9일 최초 침입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다. 주소와 직무·직책 정보를 입력한 고객에게는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유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피해 대상에는 강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CU편의점 택배 서비스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테러대응과는 8일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며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절차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출 정보는 고객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이니헌터스 데이터유출사이트(DLS)에 게재된 게시물. 지난 6월9일 피플소프트 관련 피해 사례가 추가 등록된 모습. [사진=GTIG·맨디언트]](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789_003_20260614060012643.jpg?type=w860)
샤이니헌터스 데이터유출사이트(DLS)에 게재된 게시물. 지난 6월9일 피플소프트 관련 피해 사례가 추가 등록된 모습. [사진=GTIG·맨디언트]
◆ "오라클 피플소프트 제로데이 공격" 경고…고등 교육기관 집중 표적
구글 위협정보그룹(GTIG)과 맨디언트는 해킹 조직 UNC6240(샤이니헌터스)이 오라클 피플소프트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대상으로 침해 및 금품갈취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활동은 5월27일부터 6월9일까지 관찰됐으며, 환경관리 구성 요소의 원격코드실행(RCE) 취약점을 악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격은 오라클이 관련 권고문을 발표한 6월10일 이전에 이뤄져 제로데이(Zero-Day) 공격에 해당한다.
GTIG는 취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엔드포인트와 연관된 전 세계 100개 이상 기관에 경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미국 소재 기관이고 68%는 고등교육 분야에 속했다. 공격자 서버 정보를 분석한 결과, 공격자는 정상 클라우드 서비스로 위장한 맞춤형 메시센트럴(MeshCentral) 에이전트를 사용해 관리 명령을 실행하고 측면 이동 및 화면 변조용 스크립트를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격은 6월9일 샤이니헌터스 데이터유출사이트(DLS)에 공개된 탈취 데이터와 연관된 것으로 분석됐다. GTIG는 오라클 피플소프트 운영 기관에 즉각적인 보안 조치를 권고했다.
💻 컴퓨터
틸론, 서울·제주서 대규모 전력 확보..."AI 데이터센터 추진 탄력"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한전서 5MW 규모 상용전략 공급 사전검토결과 회신 받아...제주는 140MW 규모
국내 대표 클라우드 가상화 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서울 마곡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 한전으로부터 5MW 규모의 전력 공급방안 사전검토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틸론은 AI 엣지데이터센터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틸론은 최근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마곡사옥 내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5MW(5000kW) 규모의 상용전력 공급방안 사전검토결과를 회신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한전 측은 마곡 변전소(마곡S/S)의 선로 부하전환을 통해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검토 결과를 전달했으며, 예상 수전 시기는 오는 2027년 5월이다.
최근 서울 및 수도권에서 엣지데이터센터(Edge Data Center)를 추진하고 있는 곳이 증가하고 있다. 엣지데이터센터는 대규모 IDC와 비교해 필요 전력이 적고, 소규모 시설에서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심지역에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엣지데이터센터는 또한 인허가 관련 행정적 부담은 물론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이에, 최근 클라우드 기업들의 엣지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5MW급 전력공급은 틸론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마곡 소재 틸론 사옥.
한편 틸론은 이미 국내 최대 통신사 중 한 곳으로부터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투자확약서(LOI)를 확보한 상태다. 현재 고성능 GPU 및 데이터센터 설비 도입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 협상 역시 국내외 투자자들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틸론은 엣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완료할 경우 연간 약 90억 원의 임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더해 이번 마곡 등 추가 전력 확보가 최종 완료되고 인프라가 가동될 경우, 연간 임대 수익은 현재 예측치의 2배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기업들의 GPU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은 극심한 난항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틸론 사옥의 전력공급 확보는 시장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이번에 전력을 확보한 마곡 사옥은 애초 고성능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용을 목적으로 건축됐다. 중장비와 서버 무게를 견디도록 1㎡당 1.6톤에 달하는 고강도 계수하중(설계하중)을 반영해 건축했다. 틸론은 제주 140MW 이어 서울까지 '투트랙 AI 클러스터 사업 확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끌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메타, 중국 정부 압박에 20억 달러 규모 '마누스' 인수 철회 착수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중국 규제 당국 강제 매각 명령 이후 운영 분리·데이터 차단
메타가 20억 달러(2조7000억원) 규모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수 계약을 백지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정부가 내린 강제 매각 명령에 따른 조치다.
14일 테크리퍼블릭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중국 AI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와의 운영 분리를 완료하고 데이터 공유를 전면 중단했다.
메타 내부 프로젝트에서 버터플라이 이펙트가 개발한 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를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 조치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가 20억달러에 인수한 AI 스타트업 버터플라이 이펙트와 인수철회 작업에 착수했다(이미지=메타)
버터플라이 이펙트는 중국 베이징과 우한을 기반으로 성장한 AI 스타트업이다. 이들이 개발한 마누스는 사용자 지시를 바탕으로 웹 탐색, 조사, 분석, 일정 설계, 웹사이트 제작 등 여러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버터플라이 이펙트는 지난해 중반 인력을 싱가포르로 이전한 뒤 같은 해 12월 메타와 20억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거래는 글로벌 빅테크가 차세대 AI 에이전트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공격적 투자 사례로 평가됐다.
그러나 올해 중국 규제 당국이 기술 수출 통제와 외국인 투자 규정 위반 가능성을 문제 삼아 조사에 착수했고 이후 강제 매각 명령을 내리면서 거래 구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핵심 창업진에 대한 통제도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버터플라이 이펙트 공동 창업자인 샤오홍 CEO와 지이차오 최고과학자는 지난 3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소환을 받아 베이징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출국 제한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이번 사안을 단순한 기업 결합이 아니라 전략 기술 유출 가능성이 걸린 민감 사안으로 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번 거래 무산은 AI를 둘러싼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기업 거래에 직접 개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중국 정부는 해외 법인 구조를 갖췄더라도 핵심 기술과 지배권이 외국 기업으로 넘어가는 상황은 용인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낸 셈이다.
특히 생성형 AI와 자율형 에이전트 기술이 국가 전략 자산으로 재분류되면서, 향후 중국발 AI 스타트업에 대한 해외 투자와 인수합병(M&A)은 한층 더 높은 규제 장벽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메타 측은 이번 거래와 관련해 법률을 준수해 절차를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타 대변인은 "이번 거래는 관련 법률을 전적으로 준수해 진행됐다"며 "이번 조사와 관련해서도 적절한 해결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I 코드 시대, SW 분쟁 감정 수요 커진다…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 출범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SW저작권협회·SW감정평가학회 공동 운영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와 한국소프트웨어감정평가학회 관계자들이 6월12일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 현판식 개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27_001_20260614185107647.jpg?type=w860)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와 한국소프트웨어감정평가학회 관계자들이 6월12일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 현판식 개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생성형 AI와 AI 코딩 기술 확산으로 소프트웨어(SW) 저작권 침해, 영업비밀 유출, 계약 분쟁 등에 대한 전문 감정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가 출범했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와 한국소프트웨어감정평가학회는 지난 12일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를 개소하고 SW 분쟁 대응을 위한 포렌식·감정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초대 센터장은 협회 이동규 대외협력실장과 김시열 한국소프트웨어감정평가학회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김 학회장은 학회 감정평가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SW 분쟁은 기술적 분석과 법적 판단이 함께 요구되는 분야다. 특히 저작권 침해, 영업비밀 유출, 계약 분쟁, SW 유사도 분쟁에서는 분쟁 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사실 확인과 기술적 감정이 중요하다. 생성형 AI 기반 코드 작성과 재사용이 늘어나면서 코드 출처, 유사성, 개발 기여도 등을 둘러싼 분쟁도 복잡해지는 추세다.
협회와 학회는 올해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번 개소를 통해 양 기관은 SW 분쟁 분야 전문 포렌식·감정 기관으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SW 계약 분쟁에 따른 기성고와 완성도 분석, 저작권·영업비밀·특허 분쟁 관련 SW 유사도 분석, SW 개발비 및 가치 분석, 기타 SW 관련 정보 분석 등을 수행한다. 민·형사소송법에 따른 법원의 감정 촉탁 업무도 중점적으로 맡을 예정이다.
운영은 학회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한 소프트웨어포렌식 전문가단이 기관 내에서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다. 협회와 학회는 공동 운영 구조를 통해 특정 이해관계에 치우치지 않는 감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장은 “AI 기술의 발전은 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권리 분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며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는 기술과 법률을 융합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시대 지식재산 보호와 공정한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열 한국소프트웨어감정평가학회장은 “학회는 약 20년간 소프트웨어 포렌식 분야의 전문성을 축적해왔다”며 “학회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산업과 사법기관, 법조계가 신뢰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 비즈플레이 직접 경영 나선다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대기업 대상 구축형 사업 추진…경비·출장·복지·식대 등 B2E 서비스 확대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사진=웹케시]](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25_001_20260614163311315.jpg?type=w860)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사진=웹케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경비지출관리 및 B2E 서비스 기업 비즈플레이가 6월 1일자로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의 직접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즈플레이는 창업주 직접 경영을 계기로 경비지출관리와 B2E 서비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비즈플레이는 사업 전략에도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매출 10조원, 임직원 1만명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경비처리·출장·복지·식대·총무 등 5대 도메인의 외부 서비스를 기업 시스템과 연결하는 ‘커넥터’ 기반 온프레미스 구축형 사업을 전개한다.
회사는 기업 자금 흐름 전반을 자동화하는 ‘이어카운팅(eACCOUNTING)’ 플랫폼을 통해 경비지출, 정산, 회계 연동 업무를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내부 시스템과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비즈플레이는 2022년 B2E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난 3년간 300억원을 투자해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 포스코DX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비즈플레이 서비스를 도입했거나 이용 중이다.
비즈플레이의 B2E 서비스는 출장관리, 모바일 식권, 복지포인트 등으로 구성된다. ‘bzp출장관리 서비스’는 항공·숙박·열차·렌터카 등 44개 제휴 인프라를 연계해 출장 신청부터 정산까지 모바일 기반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가 기업 규정에 맞는 노선과 항공편을 안내하고 부정 수급 감지 기능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정부 도입 사례에서 연간 약 85억원 예산 절감과 525만장 종이 영수증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차, 포스코DX, 세아창원특수강 등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종이 식권 대신 스마트폰으로 식비를 지급·관리하는 모바일 식권 서비스다. 제로페이 가맹점과 배달앱 요기요 등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출시 3년 만에 1000여개 기업, 약 8만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bzp복지 서비스’는 회사가 부여한 복지포인트를 사내 복지몰과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업종·상품별로 사용처를 설정할 수 있으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즈플레이는 향후 출장, 복지, 식권 등 B2E 서비스 전반에 AI 기능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경비지출관리와 B2E 서비스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공공기관 대상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주요 방향이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신임 대표는 “비즈플레이는 3만2000여개 기업의 경비지출과 B2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경비지출관리와 B2E 서비스 두 축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장·복지·식권 전반에 AI를 적용해 기업과 임직원의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美, 앤트로픽 최신 모델 전면 차단…'소버린 AI' 논의 다시 불붙나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외산 AI 의존 리스크 재부각…소버린 AI 필요성도
미국 행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페이블 5(Fable 5)'와 '미토스 5(Mythos 5)'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섰다. 해외 이용자뿐 아니라 미국 내 거주 외국 국적자와 앤트로픽 소속 외국인 직원까지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서 국내 정부와 기업의 모델 접근권에도 변수가 생겼다.
14일 앤트로픽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국가안보 지침에 따라 외국 국적자 대상 페이블 5와 미토스 5 서비스를 전면 차단하는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했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이미지=앤트로픽)
해당 조치는 해외 접속자뿐 아니라 미국 내 거주 외국 국적자, 앤트로픽 소속 외국인 직원에게도 적용된다. 다만 앤트로픽은 외국인과 내국인 이용자를 실시간으로 구분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만큼 전 세계 이용자 전반에 대해 두 모델 서비스를 임시 중단했다.
이번 조치로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최근 합류한 한국 정부와 기업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앤트로픽이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미토스 계열 모델을 검증된 기업과 기관에 선제 제공해 악의적 해커의 오용에 앞서 소프트웨어 취약점 대응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체다.
앤트로픽은 지난 2일 글래스윙 참여 대상을 15개국 약 150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새롭게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3일 정식 참여를 공식화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KISA의 참여와 미토스 모델 접근권 확보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문제는 이번 수출 통제 대상에 오른 미토스 5가 글래스윙 참여 기관들이 활용해온 미토스 프리뷰를 잇는 후속 모델이라는 점이다. 글래스윙 파트너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의 미토스 5·페이블 5 접속이 막힌 만큼 로그램 참여의 실효성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국내 기업들은 현재 앤트로픽과 소통하며 사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앤트로픽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만큼 현재 차분하게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국가안보실 중심 협의체를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AI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하더라도 해외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첨단 모델 활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국내 기업과 기관이 국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모델 접근권을 확보하더라도 실제 활용 가능 여부는 해외 기업의 운영 정책과 해당국 정부 규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국내에선 이번 사태로 해외 AI 모델 의존이 가져올 수 있는 구조적 위험이 다시 커진 분위기다. 국내 기업과 기관이 참여 중인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해외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모델 접근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체 AI 역량 확보, 이른바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첨단 AI 모델을 외부 기업 플랫폼에 의존하는 구조에서는 기술 활용과 사업 전략이 해외 기업이나 정부의 정책 변수에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앤트로픽 측은 "이번 조치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미국 정부의 조치에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지침은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로 판단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접속이 복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 "앤트로픽 제재, 타 AI 기업 확대 안 해"…원인은 '비협조적 태도'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취약점 방치·출시 보류 요청 거부 등 앤트로픽에 국한된 예외적 조치…업계 전반 확산 우려 일축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에 내린 수출 통제 조치가 다른 인공지능(AI) 기업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14일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수출 제한 조치를 다른 AI 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지침이 다른 공개 AI 모델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탈옥 등 위험의 보편성 때문에 내려진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 정부로 부터 수출 규제 지침을 받은 앤트로픽의 클로드 페이블5와 클로드 미토스5(이미지=앤트로픽)
대신 이번 조치가 내려진 원인으로 모델 자체 위험성이 아닌 앤트로픽의 대응 방식을 지목했다. 페이블5·미토스5에서 발견된 취약점을 앤트로픽이 수정하길 거부한 것이 직접적인 발단이 됐다는 설명이다.
앤트로픽이 제기된 보안 취약점을 즉각적으로 수정하지 않았으며,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모델 출시를 보류해 달라는 요청마저 거부한 채 출시를 강행한 점을 문제삼았다는 것이다.
즉 이번 수출 통제는 국가 안보 기관의 권고를 무시한 앤트로픽의 독단적인 행보가 초래한 특수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앞서 앤트로픽은 모델 서비스 전면 중단 사실을 알리며 "잠재적 탈옥 가능성을 이유로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과도하며 이런 기준이라면 모든 선도적 AI 기업의 새로운 모델 배포가 중단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이번 조치를 '앤트로픽에 국한된 예외적 상황'으로 규정함에 따라 이번 사태가 오픈AI나 구글 등 다른 경쟁 AI 기업 규제로 도미노처럼 번질 가능성은 낮을 것이란 분석이다.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AI 자문역은 "앤트로픽이 이번 탈옥이 심각하지 않다고 해명한 것은 정부의 판단과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이버 무기 작동을 가능케 하는 탈옥을 '심각하지 않다'고 표현하는 것은 앤트로픽이 그동안 표방해 온 AI 안전 선도 기업이라는 브랜드와도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美 미토스 통제에 韓 ‘글래스윙’ 협력 제동 촉각…정부 “사태 파악 중”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 “AI 기술 종속 위험 알린 사태”
![앤트로픽은 지난 6월2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 협의체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대상을 15개국 약 150개 신규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앤트로픽 홈페이지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13_001_20260614151110484.jpg?type=w860)
앤트로픽은 지난 6월2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 협의체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 대상을 15개국 약 150개 신규 기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앤트로픽 홈페이지 캡처]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한 국외 사용자 접근권 제한 조치를 내리게 되면서 국내 정부의 국제 협력 체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 정부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앤트로픽과 ‘글래스윙’이란 이름의 보안 협력체 참여를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상무부가 AI 모델에 대한 접근권 우회 우려를 이유로 국외 사용자 접근을 통제하게 되면서 글래스윙의 한국 정부 참여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유사시 한국이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AI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AI가 안보 핵심 기술로 급부상함에 따라 외부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야 한다는 취지다.
12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은 안보 당국 지침에 따라 외국 국적자의 미토스5·페이블5 접근을 전면 중단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해외 이용자는 물론 미국 내 거주 외국 국적자, 앤트로픽 소속 외국 국적 직원에게도 적용된다.
앤트로픽은 미토스급 모델이 악의적 해커에게 넘어갈 경우 공격 자동화에 악용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공개 서비스로 풀지 않고 검증된 기관·기업에 제한적으로 제공해 왔다.
글래스윙은 이 미토스를 방어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폐쇄형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체다. 앤트로픽은 지난 4월 AWS,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팔로알토네트웍스 등과 함께 글래스윙을 출범시켰다.
참여 기관은 미토스 프리뷰를 활용해 주요 소프트웨어와 오픈소스의 보안 결함을 사전에 찾고, 이를 패치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앤트로픽은 초기 파트너들이 이미 높은 심각도 또는 치명적 수준의 취약점 1만건 이상을 발견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국도 최근 이 협력망에 뒤늦게 합류했다. 앤트로픽은 지난 2일 글래스윙 참여 대상을 15개국 약 150개 기관으로 확대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참여 대상에 포함됐다.
국내 정부와 기업은 미토스 접근권을 확보하며 AI 기반 사이버보안 협력에 첫발을 뗐지만 합류 약 열흘만에 미국 정부 수출 통제 조치라는 변수에 직면한 셈이다.
정부도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앤트로픽측과 소통중에 있으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 참여 기관들은 접근권을 부여받기는 했지만 아직 실질적인 모델 활용이 본격화된 단계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례가 앤트로픽에 한정된 일시적 충돌로 끝날 수도 있지만 동시에 AI 모델 자체가 반도체처럼 국가안보 통제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주요 최상위 모델이 대부분 미국 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만큼, 특정 기업의 서비스 안정성만으로 국가 단위 AI 활용 전략을 설계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오픈AI 역시 이런 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최상위 AI 접근권을 제한한 선례가 생긴 이상 유사한 위험을 배제하기 어려워졌다는 의미다.
이번 사태로 국내 AI 업계에서는 소버린 AI 논의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하정우 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AI 기술 종속이 위험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하 전 수석은 “AI 역량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에 AI 기술 종속이 됐을 때 벌어지는 일”이라며 “이런 일은 언제든 계속해서 생길 수 있다”며 “글로벌과 협력하면서도 유사시엔 자체 역량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법무장관 연합, 오픈AI 전방위 조사 착수…AI 업계 규제 압박 최고조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42개 주 연합, 광고·데이터·미성년자 보호까지 전방위 조사…IPO 변수 우려
미국 42개 주 법무장관이 연합해 오픈AI에 대한 전면적인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부작용과 사회적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 당국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주 정부 법무장관 연합은 오픈AI에 소환장을 발부하고 광범위한 내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사진=오픈AI)
뉴욕주 법무장관이 발송한 명령서에는 광고 및 사용자 참여 유도 방식, 소비자 및 건강 데이터 취급, 미성년자 및 노년층 대상 활동까지 조사대상으로 포함됐다. AI가 사용자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동조하는 현상과 딥러닝 모델의 구조적 문제, 회사 내부 정책까지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주 정부 차원의 AI 기업 압박은 연일 거세지는 추세다. 이달 초 플로리다주는 안전하지 않은 제품을 출시해 사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경고를 무시했다며 미국 최초로 오픈AI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은 지난해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범행 계획 과정에서 챗GPT를 상담자처럼 활용하며 조언을 얻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4월부터 형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픈AI 외에도 AI 업계 전반에 걸쳐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펜실베이니아주가 주도한 법무장관 연합은 오픈AI, 구글, 메타, 앤스로픽, xAI 등 주요 AI 기업에 서한을 보내 챗봇의 범죄 악용 시 개발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경고하며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1월 캘리포니아주는 일론 머스크의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Grok)'을 악용한 딥페이크 대량 생성 및 소셜미디어 X 유포 사건에 대한 공식 조사를 발표하는 등, AI 산업을 둘러싼 법적 통제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고 있다.
오픈AI 대변인은 "AI는 새롭고 강력한 기술인 만큼, 우리는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제공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며 "법무장관들이 제기한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조사에 건설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시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IPO 신청이 이뤄진 지 며칠 만에 대규모 주 연합 조사에 직면하면서, 향후 상장 절차와 투자심리에 새로운 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 게임/리뷰
풀세트 악연 끊은 T1…'페이커' 이상혁 "MSI 우승 보여주고 싶다"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6월14일 '로드 투 MSI' 최종전에서 승리한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33_001_20260614224014260.jpg?type=w860)
6월14일 '로드 투 MSI' 최종전에서 승리한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사진=이학범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이번 기회를 살려 팬들에게 MSI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T1이 '2026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5회 연속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페이커' 이상혁이 우승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T1은 지난 2017년을 마지막으로 약 9년 동안 MSI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14일 T1은 강원 원주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로드 투 MSI' 최종전 5라운드에서 젠지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었다. 지난 1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번 시드(Seed) 결정전에서 패했지만, 최종전에서 젠지를 잡아내며 2번 시드로 MSI 진출권을 확보했다.
!['페이커' 이상혁.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33_002_20260614224014310.jpg?type=w860)
'페이커' 이상혁. [사진=이학범기자]
경기 후 이상혁은 "오늘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했고, 팀원들과 좋은 경기를 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MSI를 향해서는 "이번에도 여느 때와 같이 중요한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살려 팬들에게 MSI를 우승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팀원들도 MSI 우승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오너' 문현준은 "MSI를 다섯 번째로 가게 됐는데, 지금까지 트로피가 없다는 게 너무 아쉽다"며 "이번에는 소중한 기회를 잡은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꼭 트로피를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케리아' 류민석도 "MSI를 자주 갔지만 우승을 못해서 아쉬웠다"며 "개인적으로도 MSI를 돌아봤을 때 잘했다고 생각한 경기가 없다. 이번에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도란' 최현준도 "지난해 아쉽게 준우승을 거둔 만큼, 이번에 철저히 준비해 좋은 결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임재현 감독대행 역시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임 감독대행은 "MSI에서 지금까지 우승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꼭 우승할 수 있게 잘 준비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T1 '톰' 임재현 감독대행.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33_003_20260614224014357.jpg?type=w860)
T1 '톰' 임재현 감독대행. [사진=이학범기자]
T1은 이날 젠지와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최근 젠지와의 5세트 승부에서 패배가 이어졌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연패 흐름을 끊었다. 임 감독대행은 "전적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선수들도 마찬가지인데 오늘은 집중력이 좋아서 이긴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상혁은 다전제 승부의 차이를 작은 준비와 변수에서 찾았다. 그는 "5판3승제 경기에서는 변수나 준비 과정에서의 조금의 차이로도 승부가 결정날 수 있다"며 "젠지도 강한 팀이지만 우리도 충분히 강한 팀이라 이기고 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5세트 승부처는 용 앞 전투였다. T1은 수적으로 불리한 구도에서도 이상혁의 '라이즈'와 문현준의 '나피리'가 젠지 선수들을 정리하며 흐름을 뒤집었다. 이상혁은 당시 상황에 대해 "서로 원거리 딜러가 교환되고 상황을 정리하던 구도였다"며 "'니코'를 살리려고 플레이하던 중 상대 실수가 나와 자연스럽게 교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문현준은 "그 교전에서 상대 실수를 잘 이용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수적으로 불리했지만 싸움을 했고, 결과가 좋게 나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밴픽(챔피언 선택·금지)에서도 준비한 카드가 힘을 발휘했다. 3세트 미드 '사이온'에 대해 임 감독대행은 "연습 과정에서 준비했고 이상혁이 사이온 이해도가 높아 선택했다"고 말했다. 5세트 '나피리' 선택에 대해서는 "문현준이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연습 과정에서는 많이 사용했다"고 소개했다.
![T1 '페이즈' 김수환.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33_004_20260614224014395.jpg?type=w860)
T1 '페이즈' 김수환. [사진=이학범기자]
이번 시즌 T1 유니폼을 입고 국제전에 처음 나서게 된 '페이즈' 김수환은 "T1으로 이적한 뒤 첫 국제전"이라며 "이번 MSI에서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대 원거리 딜러였던 '룰러' 이재혁에 대해서는 "5판3승제에서 처음 상대했는데 계속 잘한다고 느꼈다"며 "단점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T1은 오는 28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2026 MSI에 LCK 2번 시드로 출전한다. 이상혁은 "중요한 기회"라는 표현으로 이번 MSI의 의미를 압축했다. T1이 국내에서 열리는 LoL 국제대회에서 다시 한번 MSI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드 투 MSI] ‘페이커’ 이상혁 “중요한 기회 얻어…MSI 꼭 우승할 것”
스포츠월드 |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로드 투 MSI] ‘페이커’ 이상혁 “중요한 기회 얻어…MSI 꼭 우승할 것”](/api/uploads/news-260615-aebe392f-33.jpg)
T1이 젠지를 제치고 5년 연속 MSI 무대에 진출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14일 오후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2026' 파이널 라운드가 개최됐다.
이날 T1은 젠지를 3:2로 누르고 마지막 대전행 티켓을 쟁취했다. 2022년부터 5년 연속 MSI 참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임재현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잘해줬다. 전적을 떠나서 오늘 집중력이 좋아서 이겼던 것 같다"며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페이커 이상혁은 "5판3선에서는 변수나 준비 과정에서 작은 차이로 승부가 결정난다. 젠지도 그렇고, 저희도 강한 팀이다. 충분히 이기고, 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좋은 결과를 보여드려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란 최현준도 "다같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결과 나와서 뿌듯하고, MSI 진출해서 설레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너 문현준은 "재밌게 플레이했고, 좋은 모습도 많이 나왔던 것 같아 만족한다"고, 케리아 류민석은 "다같이 즐겁게 게임했다"고 만족했다. 페이즈 김수환은 "함께 집중해서 이긴 게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의 MSI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2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는 밴픽적으로 아쉬운 평가들이 있었다. 하루 쉬는 동안 어떤 피드백이 나왔는지 묻자 임 감독 대행은 "생각 이상으로 잘 안 풀려서 경기 후 돌아와 선수들이랑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젠지와 KT 롤스터 경기를 보면서 오늘 라운드를 준비했다"고 답했다.
마지막 매치 포인트였던 5세트 준비에 대해선 "AD 정글도 많이 살아 있었고, 레넥톤과 니달리도 그렇고 젠지가 잘 사용하는 게 나올 것 같다고 얘기를 했었다"며 "오너 선수가 나피리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지만 준비 과정에서 연습했던게 잘 이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5년 연속 MSI 진출이다. 올해는 우승 트로피를 안을 수 있게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
도란 최현준은 "저는 세번째 참가인데, 작년에 아쉽게 우승을 못했다. 이번에 철저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로 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오너 문현준은 "저는 다섯번째로 가게 됐는데, 이때까지 트로피가 없는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소중한 기회를 잡은 만큼 이번에는 꼭 가져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페이커 이상혁도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에 팬분들께 MSI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이고싶다"고, 페이즈 김수환은 "T1으로 이적 후 첫 국제전인데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케리아 류민석 역시 "자주 갔었는데 우승을 못해서 아쉬움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되돌아보면 잘 했다는 경기가 없었다. 이번에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T1, 벼랑 끝 승부서 젠지 넘었다…MSI 5회 연속 진출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6월14일 강원 원주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로드 투 MSI' 최종전 승리 후 MSI 진출권을 들어올리는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31_001_20260614205209056.jpg?type=w860)
6월14일 강원 원주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로드 투 MSI' 최종전 승리 후 MSI 진출권을 들어올리는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사진=이학범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T1이 한화생명e스포츠전 패배를 딛고 선발전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국제 대회 '2026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에 진출했다.
14일 T1은 강원 원주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로드 투 MSI' 최종전 5라운드에서 젠지e스포츠에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T1은 지난 12일 한화생명과의 1번 시드(Seed) 결정전에서 패하며 최종전으로 밀렸지만, 마지막 기회에서 젠지를 꺾고 2026 MSI LCK 2번 시드를 거머쥐었다. 오는 28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2026 MSI 무대에 오르며 MSI 5회 연속 진출 기록도 이어갔다.
![6월14일 '로드 투 MSI' 최종전. T1과 젠지e스포츠 선수단.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31_002_20260614205209099.jpg?type=w860)
6월14일 '로드 투 MSI' 최종전. T1과 젠지e스포츠 선수단. [사진=이학범기자]
1세트는 젠지가 초반부터 바텀(하단) 라인 주도권을 앞세워 흐름을 잡았다. 경기 시작 약 1분 만에 '듀로' 주민규의 '카밀'이 '룰러' 이재혁의 '진'과 함께 T1 '케리아' 류민석의 '쉔'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주민규는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탑(상단) 라인까지 개입해 '도란' 최현준의 '베인'을 끊어내며 젠지의 초반 우위를 만들었다.
젠지는 주민규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T1을 계속 흔들었다. T1은 반격을 노리고 탑 라인 포탑 안쪽까지 깊게 들어가 '기인' 김기인의 '암베사'를 잡아냈지만, 젠지가 역습으로 류민석과 최현준을 처치했다. 합류한 '캐니언' 김건부도 후퇴하던 '페이즈' 김수환을 잡아내며 킬 격차를 벌렸다.
중반에도 젠지의 공세는 이어졌다. 15분경 전령 앞 전투에서 젠지는 류민석과 최현준을 차례로 끊어냈고, 이어진 교전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까지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T1은 김기인을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젠지의 합류 속도와 교전 집중력을 넘어서지 못했다.
![젠지e스포츠 '듀로' 주민규.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31_003_20260614205209147.jpg?type=w860)
젠지e스포츠 '듀로' 주민규. [사진=이학범기자]
승부는 후반 용 전투에서 갈렸다. T1은 젠지의 용 4스택을 저지하기 위해 먼저 자리를 잡고 드래곤을 처치했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젠지가 에이스(전원 처치)를 띄우고 바론까지 처치했다. 이후 젠지는 바람 용 영혼을 확보한 뒤 T1 본진을 압박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양 팀의 운영 싸움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초반부터 많은 킬이 나오지 않았지만 T1이 라인 주도권 우위를 바탕으로 용과 전령을 챙기며 조금씩 앞서갔다. 6분경에는 문현준의 '바이'가 바텀에 합류해 김수환이 젠지 이재혁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균형은 26분경 바론 전투에서 흔들렸다. 젠지가 먼저 대규모 전투를 유도했지만 T1이 젠지 챔피언 4명을 잡아내며 전투에서 승리했고 바론까지 처치하며 승기를 잡았다. 전투에 앞서 T1 이상혁이 젠지 정지훈 '애니비아'의 패시브 스킬을 빼둔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어 T1은 용까지 챙기며 운영 주도권을 가져왔다.
![T1 '오너' 문현준.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31_004_20260614205209186.jpg?type=w860)
T1 '오너' 문현준. [사진=이학범기자]
젠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바론 효과를 앞세워 미드라인을 압박하는 T1의 문현준을 정지훈이 애니비아 스킬을 활용해 잡았고, 이어진 전투에서도 젠지가 김수환과 류민석까지 처치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T1은 용 전투에서 문현준이 먼저 잡힌 상황에서도 전투에서 승리하며 다시금 바론 처치에 성공했다. 이후 용 4스택이 걸린 전투를 앞두고 바텀 라인으로 이동하던 젠지를 급습해 에이스를 띄운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3세트에서 T1은 주로 탑 라인으로 사용되는 챔피언 '사이온'을 미드 라인으로 기용하며 밴픽(챔피언 선택·금지)에서 변수를 꺼내들었다. 미드 사이온은 LCK 기준 지난 2021년 3월14일 이후 약 1918일 만에 등장한 선택이다. T1은 사이온을 비롯해 '올라프', '오공', '알리스타' 등으로 전면전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조합을 구성했다.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31_005_20260614205209219.jpg?type=w860)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 [사진=이학범기자]
경기 중 양 팀은 용을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22분경 용 앞 대치에서 젠지가 먼저 류민석을 잡아냈지만 T1도 정지훈을 처치하며 추가 손실을 막았다. 이어진 전투에서는 젠지가 3대2 킬 교환과 함께 용을 챙기며 앞섰지만, 다음 용 전투에서는 T1이 김기인을 먼저 끊고 3킬과 용을 가져가며 다시 흐름을 맞췄다.
승부는 '장로 드래곤'을 앞둔 마지막 전투에서 갈렸다. T1은 류민석 알리스타의 진입으로 젠지 진영을 묶고 김기인을 잡아냈고, 정비를 마친 4대4 구도의 전투에서 최현준이 올라프로 젠지 정지훈의 '애니'를 빠르게 끊어냈다. T1은 이 전투 승리 이후 그대로 젠지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 세트 스코어를 앞서 갔다.
4세트에서는 젠지가 벼랑 끝 집중력을 발휘했다. 초반에는 T1 바텀 라인의 김수환과 류민석이 젠지 이재혁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용 앞 대치에서도 김건부를 처치하며 앞서갔다. 다만 젠지는 탑(상단) 라인에서 김기인의 교전에 이은 이재혁의 궁극기 연계로 T1 최현준을 잡아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T1 '페이즈' 김수환.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31_006_20260614205209254.jpg?type=w860)
T1 '페이즈' 김수환. [사진=이학범기자]
T1은 김수환의 성장으로 흐름을 잡았다. 16분경 전령 근처 전투에서 본대가 밀리는 구도가 나왔지만 뒤늦게 합류한 김수환이 쿼드라킬(4명 연속 처치)을 기록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다만 젠지는 18분경 미드 지역 전투에서 정지훈이 김수환을 끊어내며 T1의 공세를 저지했고 포탑까지 밀어내며 추격했다.
중반 이후 젠지는 주요 순간마다 T1의 핵심인 김수환의 '유나라'를 노리며 흐름을 바꿨고, 한타에서도 승리하며 승부의 균형추를 자신들 쪽으로 끌어왔다. 승부는 29분경 미드 지역 전투에서 갈렸다. T1이 수적 우위를 잡았지만 젠지는 교전에서 최현준과 류민석을 잡아내며 용 4스택과 바론까지 챙겼다. 이후 젠지는 탑 라인을 통해 T1 본진을 압박해 승부를 매듭짓고 최종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양 팀은 선수들의 숙련도가 높은 챔피언을 꺼내들었다. 젠지는 김건부의 대표 챔피언으로 꼽히는 '니달리'를 선택했다. T1은 최현준에게 '그라가스'를 맡겼다. 김건부의 프로 통산 니달리 승률은 81.4%이며 최현준의 그라가스 승률은 73.3%에 달한다. MSI 진출권이 걸린 벼랑 끝 승부에서 양 팀 모두 선수들의 강점에 기대는 선택으로 맞섰다.
![T1 '페이커' 이상혁.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31_007_20260614205209305.jpg?type=w860)
T1 '페이커' 이상혁. [사진=이학범기자]
초중반 흐름은 젠지가 앞서갔다. 젠지는 탑 라인에서 최현준과 류민석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앞서갔고, 15분경 전령 앞 전투에서도 김기인의 '레넥톤' 진입과 이재혁의 '미스포춘' 궁극기를 앞세워 이득을 챙겼다. 이후 김기인은 탑 라인에서 이상혁의 '라이즈'를 솔로킬로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흐름은 용 앞에서 뒤집혔다. T1은 류민석의 '니코' 궁극기로 교전을 열었지만 딜러진 합류가 늦어지며 불리한 구도에 놓였다. 3대2로 수적 열세에 몰린 순간 페이커 이상혁이 '라이즈'로 전투 중심에서 버티며 침착하게 피해를 누적했고, 문현준의 '나피리'가 합세해 에이스를 띄우며 단숨에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T1은 곧바로 상대 시야가 비어 있는 틈을 타 바론을 처치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진 전투에서도 문현준의 나피리를 앞세워 전원 생존한 채 다시 에이스를 기록하며 젠지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27분경에는 류민석의 니코가 젠지 진영 한복판에서 결정적인 궁극기를 적중시키며 경기를 끝냈고, T1이 MSI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패배한 젠지는 지난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MSI 3연패에 도전했지만 최종전에서 T1에 막히며 여정을 마감했다.
[로드 투 MSI] T1, 마지막 대전행 티켓 확보…젠지 상대 3:2로 승리
스포츠월드 |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로드 투 MSI] T1, 마지막 대전행 티켓 확보…젠지 상대 3:2로 승리](/api/uploads/news-260615-aebe392f-35.jpg)
T1이 마지막 MSI행 티켓을 챙기며 젠지의 MSI 3연패 도전을 막았다. 2023년부터 3년간 함께 MSI에 진출했던 두 팀은 올해 한화생명e스포츠가 먼저 1시드로 대전행을 확보하면서 이번 최종 라운드에서 희비가 갈리게 됐다.
14일 오후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대표 선발전 '로드 투 MSI 2026' 파이널 라운드가 개최됐다. 경기는 T1이 패-승-승-패-승으로 3대 2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젠지가 매서운 경기력으로 압도했다. 젠지는 레드 진영에서 리신, 암베사, 갈리오, 진, 카밀을, T1은 블루 진영에서 카시오페아, 트런들, 베인, 직스, 쉔 구성으로 경쟁했다.
초반부터 바텀 신경전이 치열했다. 룰러 진-듀로 카밀이 케리아 쉔을 제거하며 자리 싸움을 펼쳤고, 이어 두 팀이 킬을 주고 받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탑 라인에서도 젠지가 도란 베인을 사냥하며 날카로운 플레이를 보였다. 특히 초반엔 듀로가 2킬 1어시를 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T1은 바텀을 버리는 전략을 취했다. 이후 팀은 4인 탑 다이브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으나 듀로가 적절한 순간에 도착하면서 T1의 전략을 망가뜨렸다. 이후로도 듀로는 전장을 오가면서 활약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은 T1은 이후 탑에서 기인 암베사와 듀로를 치고 킬을 챙기며 부활을 노렸다. 두번째 드래곤 앞에서 다시 승부수 던졌으나, 젠지가 교전에서 승리, 이후 킬이 두배로 차이나기 시작했다.
3용을 먼저 챙긴 젠지는 남았던 탑 1차까지 밀며 T1을 제대로 압박했다. 이후 T1이 바람의 드래곤 먹었지만, 젠지가 상대 팀을 전멸시키며 전장을 사로잡았다. 당시 젠지는 22킬, T1은 8킬로 격차가 겉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T1은 궁 의존도가 높은 조합으로, 각이 나오지 않을 경우 피해가 컸다. 젠지의 압박이 심한 상태에서 상대를 때리며 기지를 지켰지만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이후 젠지가 드래곤을 더 챙기고 적진으로 달려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2세트는 T1이 가져갔다. T1은 블루 진영에서 바이, 럼블, 아칼리, 레나타, 칼리스타를 택했다. 바이, 럼블로 1세트 때 부실했던 이니시 부분을 보완했다. 반면 젠지 레드 진영에서 애니비아, 자야, 라칸, 마오카이, 요릭을 구성했다.
T1은 초반부터 좋은 운영을 펼쳤다. 오너 바이가 솔용을 잡은 상태에서 6분쯤 오너와 페이커 아칼리의 도움으로 바텀에서 룰러 자야를 잡으며 1킬 선취점을 확보했다. 이후 오너는 또한번 드래곤을 챙기며 경쟁력을 키웠다.
하지만 세번째 드래곤이 나온 뒤 첫번째 교전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다 쉬었고, 이후 젠지가 드래곤을 챙기고 T1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네번째 드래곤에서 T1이 양쪽으로 둘러싸 작전을 펼치려 했으나 기인 요릭이 다른 팀원과 반대편으로 돌아서 오는 페이커 아칼리를 내쫒으며 계획을 틀어지게 했다.
이후 T1은 다시금 공격적인 플레이를 진행하며 팽팽한 구도를 형성했다. 26분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4킬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당시 킬 기록은 T1이 10킬, 젠지가 6킬을 냈고, T1이 골드도 앞서나갔다. 바론 버프로 미드 포탑도 뚫어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무리한 진입으로 3킬을 내어주어 젠지의 역습을 허용했다.
하지만 젠지가 3용 쌓기 나선 상태에서 T1이 정면 돌파, 교전에 승리했고, 이어 바론까지 확보했다. 이후 바텀에서 신중하게 치고 빠지며 기회를 엿보던 T1은 상대팀을 전멸시키는 강력한 기세를 보여줬고, 상대 진영을 밀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역시 T1이 통쾌한 역전승을 했다. 이번 세트에서 T1은 블루 진영에서 오공, 세나 사이온, 알리스타, 올라프를, 젠지는 레드 진영에서 애니, 제이스, 멜, 자헨, 뽀삐로 대결했다.
페이커 사이온이 선취를 내어주며 시작했지만 바텀에서 바로 돌진하며 팀에 킬을 가져왔다. 이후 젠지가 골드 우위에 첫 드래곤도 먼저 확보했지만 페이즈 세나의 딜이 높아지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럼에도 용 스택을 젠지가 잘 쌓아둔 상황. 이 가운데 세번째 드래곤을 차지하기 위한 교전에서 케리아 알리스타가 먼저 상대팀에 이니시를 걸고 들어갔으나, 젠지가 잘 대처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두번째로 펼쳐진 교전에서는 젠지가 승리하며 결국 3용을 쌓았다. 교전에서 T1이 룰러 멜을 잘 잡았으나 젠지가 도란 올라프와 오너 오공을 처지하면서 좋은 대결을 펼쳤다.
29분 후 펼쳐진 교전에서는 T1이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젠지가 영혼의 드래곤을 차지하며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T1은 페이즈 세나에 의존한 상태였고, 37분의 교전에서도 세나가 먼저 죽으면서 남은 팀원도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T1은 끈질긴 한타 승부수를 띄우고, 42분 지나 막판 승부에서 도란 올라프가 적들을 상대로 잘 견디고, 페이즈 세나가 뒤에서 딜을 잘 넣은 덕에 순식간에 반전승을 이뤘다.
T1이 2대 1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4세트는 젠지가 다시 반격에 성공했다. 이번 세트는 T1이 블루 진영에서 나르, 녹턴, 리산드라, 유나라, 룰루, 젠지가 레드 진영에서 갱플랭크, 카르마, 이즈리얼, 신짜오, 아리로 경쟁에 나섰다.
이번 세트에서는 T1이 페이즈 유나라, 케리아 룰루의 바텀 선취점으로 먼저 기세를 잡았다. 이어 드래곤을 먼저 잡으려했던 캐니언 신짜오를 페이즈 유나라가 물리치면서 좀 더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탑에서 T1이 다이브를 했지만 기인 갱플랭크가 버티다 킬을 먹었고, 쵸비 아리까지 가세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16분쯤 탑 협곡에서도 T1이 페이즈 유나라가 쿼드라 킬이 나오며 막강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젠지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이후 미드에서 젠지가 빈틈을 노리고 페이즈 유나라, 케리아 룰루, 페이커 리산드라를 잡고 1차 포탑까지 밀어붙었다.
T1이 반격에 나섰지만 기인 갱플랭크의 화약통 컨트롤이 활약했고, 룰러 이즈리얼이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강인함을 과시했다. 29분 한타에서도 젠지가 T1을 이기고 바다의 드래곤을 처지했다. 연이어 바론까지 챙겼다. 기세를 몰아 젠지는 끝내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마지막 5세트는 T1의 승리였다. T1은 레드 진영 라이즈, 나피리, 그라가스, 시비르, 니코를, 젠지는 블루 진영 니달리, 레넥톤, 트위스티드 페이트, 미스포춘, 렐을 선택했다.
초반은 T1이 두번째 드래곤까지 먹으며 조금 더 유리한 상황에 놓였으나 12분 후 탑에서 펼쳐진 싸움에서 젠지가 도란 그라가스과 케리아 니코를 잡으며 경기력을 조금씩 올렸다. 15분 넘어서의 교전에서도 젠지가 이득을 챙기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세번째 드래곤까지 먹은 젠지는 기인 레넥톤이 탑에서 페이커 라이즈까지 제거하며 6킬 포인트를 먼저 기록했다.
엎치락하는 모습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T1이 네번째 드래곤을 처치하고, 싸움에서 페이커 라이즈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기세를 이어 바론까지 먹고, 상대팀을 전멸시키며 전장을 사로잡았다. 오너 나피리의 돌파가 빛을 발하며 한타에서 대승했다.
막판에 강력한 플레이를 펼친 T1은 끝까지 밀어붙이며 마지막 세트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T1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MSI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12일 한화생명e스포츠에 먼저 1시드를 내줬지만 결국엔 2시드로 MSI에 진출하게 된 T1. 매년 국제대회 시즌마다 존재감을 드러내온 T1이 올해 MSI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MSI 2026은 오는 28일부터 7월12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2 전시장에서 열린다.
넥슨, '블루 아카이브' 기부 러닝 행사 개최…4500명 달렸다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6월14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넥슨 '블루 아카이브' 4.5주년 기념 행사 '키보토스 런 2026' 현장. [사진=넥슨]](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28_001_20260614163408392.jpg?type=w860)
6월14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넥슨 '블루 아카이브' 4.5주년 기념 행사 '키보토스 런 2026' 현장. [사진=넥슨]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넥슨이 '블루 아카이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러닝 행사로 이용자와 기부를 잇으며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 지원에 힘을 보탰다.
14일 넥슨은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 기부 러닝 행사 '키보토스 런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서비스 4.5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국내 서브컬처 게임 IP를 활용한 최초의 러닝 이벤트로 기획됐으며 5km 러닝, 무대 공연,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러닝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 갤럭시 스토어 쿠폰 등이 제공됐다.
참가 티켓 4500장은 판매 시작 약 7분 만에 모두 매진됐다. 넥슨은 이번 행사 수익금 일부를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 지원을 위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운영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6월14일 넥슨 '블루 아카이브' 오프라인 행사 '키보토스 런 2026' 현장. [사진=넥슨]](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4/0002230828_002_20260614163408460.jpg?type=w860)
6월14일 넥슨 '블루 아카이브' 오프라인 행사 '키보토스 런 2026' 현장. [사진=넥슨]
현장에서는 출발 전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 공식 코스튬 플레이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과 몸풀기 스트레칭이 열렸다.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를 비롯한 개발진도 참가자들과 함께 스트레칭에 참여했다. 출발지 무대에서는 DJ 카루트의 공연과 코스어 치어리딩이 이어졌다.
완주 후에는 무대 이벤트 시상과 럭키드로우, DJ 미츠키요의 공연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공식 굿즈 스토어 '샬레 스토어', 완주 기념 포토존, 스폰서 부스, 휴식존 등이 마련됐다.
넥슨은 참가자 안전을 위해 코스 내 급수대 4곳과 냉풍기 3곳을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의료부스와 간호사 2명을 비롯해 응급조치 키트를 갖춘 레이스 패트롤 요원과 구급차 5대가 배치됐다.
김용하 PD는 "이번 키보토스 런은 이용자들과 함께 직접 달리고 응원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블루 아카이브와 함께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ZD e게임] 길거리 축구의 짜릿한 손맛…'프리스타일 풋볼 2' 해보니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ZD e게임] 길거리 축구의 짜릿한 손맛…'프리스타일 풋볼 2' 해보니](/api/uploads/news-260615-aebe392f-37.png)
스팀 넥스트 페스트 개막 앞서 공개…스타일리시한 손맛과 전략 팀플레이 돋보여
조이시티는 지난 10일 자회사 우레가 개발 중인 차세대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2'를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데모 버전으로 공개했다.
이 게임은 지난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에서 서버를 증설할 정도로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다. 이번 데모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각종 신작을 체험할 수 있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시작에 앞서 선공개됐다.
'프리스타일 풋볼 2'의 핵심은 빠른 속도감과 화려한 개인기, 그리고 전략적인 팀워크가 결합된 5대5 매치다. 11대11로 진행되는 정식 축구와 달리, 이 게임은 좁은 길거리 경기장을 무대로 쉴 새 없는 공방전을 아케이드 감성으로 풀어냈다.

'프리스타일 풋볼 2' 사진=지디넷코리아
현재 데모 버전에서는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2명 등 총 8명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캐릭터마다 고유 능력이 달라 플레이의 깊이를 더한다.
골 결정력, 순간 진입, 버프 등 개성 넘치는 스킬이 캐릭터별로 2개씩 주어지는데, 스킬마다 스테미나 소모량과 쿨타임이 제각각이다. 따라서 결정적인 순간에 스킬을 연계하는 전략적인 재미가 쏠쏠하다.

선택한 포지션에 따른 포메이션을 보여준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매치 시스템 역시 변수를 더했다. 게임 시작 시 캐릭터 선택 순서가 무작위로 정해지기 때문에, 매판 새로운 포메이션과 조합을 시험하게 된다.
유저와 팀원의 성향에 따라 고정되지 않은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도심 한복판 공터부터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경기장도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훈련 세션을 통해 각 기능을 연습할 수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다만 조작 난이도가 다소 높은 편이라는 점은 양날의 검이다. 캐릭터 고유 스킬과 피지컬을 동시에 활용해야 하므로, 유저가 게임에 숙달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진입장벽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 내에 연습 모드가 충실히 구현되어 있긴 하지만, 초기 유저들의 이탈을 방지하고 안착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유인책은 향후 과제가 될 전망이다.

실제 플레이 장면. 사진=지디넷코리아
'프리스타일 풋볼 2'는 입체적인 그래픽 위에 아케이드 특유의 경쾌함과 손맛을 제대로 얹어냈다. 앞선 테스트에 이어 이번 데모를 통해 한층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모양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본 행사는 오는 16일부터 시작되지만, 데모 플레이는 지금도 스팀 유저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길거리 축구 특유의 짜릿한 손맛과 스타일리시한 팀플레이를 갈망해 온 유저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