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최신IT

[26.06.19] 뉴스브리핑

26.06.19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39건을 정리했습니다.


📱 모바일

월드컵 중계 화면 가득 채운 "/채팅제거"…네이버 "개선 검토"

뉴스1 | 이기범 기자 (Ktiger@news1.kr)

월드컵 중계 화면 가득 채운 "/채팅제거"…네이버 "개선 검토"

모바일 환경에서 채팅창 끄기 어려워…이용자 불편 이어져경기와 상관 없는 정치 구호 도배도…네이버 "운영정책 위반"

지난 12일 대한민국과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당시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채팅창 화면. (치지직 갈무리)

지난 12일 대한민국과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당시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채팅창 화면. (치지직 갈무리)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채팅제거""/채팅제거""/채팅제거""/채팅제거""/채팅제거"

지난 12일 대한민국과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최대 480만 명이 넘게 몰린 온라인 중계 화면 채팅창은 응원 메시지 대신 "/채팅제거"라는 문구로 도배가 됐다. 일부 '어그로'(관심)를 끌려는 행위와 채팅창을 끄기 어려운 사용자경험(UX)이 맞물리면서 벌어진 일이다.

19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온라인 단독 생중계하는 네이버(035420)는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채팅창 관련 UX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대화창 관련된 내용을 인지하고 있고, 개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치지직의 채팅창을 끄려면 PC 환경에서는 중계 화면 우측 채팅창 상단 왼쪽에 있는 '접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문제는 모바일 환경이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세로 화면에서는 채팅창을 바로 끌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 화면을 누르고, 우측 하단의 '전체 화면' 버튼을 눌러 가로 화면으로 전환한 뒤 다시 화면 상단의 '말풍선' 버튼을 눌러야 비로소 채팅창이 사라진다.

이처럼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채팅창이 꺼지는 탓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치치직 채팅창 끄는 법을 물어보는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치지직이 본래 스트리머와 팬이 소통하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기인한 구조적 문제로 보인다. 채팅창 기본 제공을 전제로 UX를 설계해 발생한 문제라는 얘기다.

지난 12일 대한민국·체코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는 '치지직' 채팅창에 경기와 상관 없는 정치적 구호를 올렸다가 제재를 당하는 모습. (엑스 갈무리)

지난 12일 대한민국·체코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는 '치지직' 채팅창에 경기와 상관 없는 정치적 구호를 올렸다가 제재를 당하는 모습. (엑스 갈무리)

채팅창이 월드컵 시청 경험을 해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한민국·체코 경기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482만 명이 몰리자 채팅창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메시지들로 도배됐다. 일부 사용자는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라는 월드컵 경기와 상관없는 정치적 구호를 쏟아내기도 했다.

네이버는 운영정책 위반으로 판단되는 채팅 메시지의 경우 삭제 및 차단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네이버 운영정책은 '서비스의 신뢰성 및 안전성 확보' 항목에서 네이버 서비스의 기능을 비정상적으로 이용해 게재했거나 네이버 개별 서비스의 제공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가진 게시물을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필터링 시스템인 '클린봇'을 적용해 악성적인 채팅을 걸러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월드컵을 즐기는 것과 관련 없는 내용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는 각 채널들도 자체적으로 채팅 메시지 삭제 권한을 갖고 있으며, 반복 도배나 키워드 신고가 들어온 내용에 대해 바로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폰플레이션’ 온다… 애플 “메모리값 폭등 못 버텨” 가격인상 예고

동아일보 |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폰플레이션’ 온다… 애플 “메모리값 폭등 못 버텨” 가격인상 예고

팀쿡, 칩 공급난에 “100년만의 홍수”9월 출시 아이폰 18, 200만원 될듯내달 공개 갤Z 폴더블도 영향 불가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8일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애플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 참석해 청중과 함께 박수하고 있다. 오는 9월 퇴임하는 쿡은 이날 마지막으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8일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애플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 참석해 청중과 함께 박수하고 있다. 오는 9월 퇴임하는 쿡은 이날 마지막으로 WWDC 기조 연설 무대에 섰다. 2026.06.09 쿠퍼티노=AP/뉴시스

애플이 올 하반기(7∼12월) 출시하는 스마트폰 신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기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급격한 상승 때문이다. 9월에 출시될 아이폰18 가격이 전작보다 18% 뛸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애플뿐만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 가전, PC 제조사들도 더욱 심화되는 메모리 공급난에 줄줄이 가격을 올려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메모리 칩 가격 급등을 상쇄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쿡 CEO는 “안타깝게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우리는 막대한 (비용) 인상분을 완화하고 고객들이 부담을 덜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더 이상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그는 최근의 부품 가격 인상을 두고 “10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대홍수”라고 평가했다.

쿡 CEO가 어떤 제품 가격을 얼마나 올릴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올 9월 출시되는 아이폰18 시리즈도 여기에 해당될 것으로 전망된다. WSJ는 최근의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률과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의 분석을 토대로 아이폰18 프로 가격이 아이폰17 프로 대비 약 18% 오른 1299달러(약 200만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핵심 부품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각각 3, 4배 뛴 결과다.

이는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17 시리즈를 냈을 때 가격을 전작 대비 낮추거나 동결했던 것과 대비된다. 당시에는 기본 모델 가격이 국내 기준 4만 원 올랐지만 저장 용량이 두 배로 늘어 사실상 가격이 인하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엄청난 수요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정보기술(IT) 제조업계에서 부품사들에게 ‘갑(甲) 중의 갑’으로 군림하던 애플이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라는 ‘슈퍼 을(乙)’을 만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WSJ는 애플이 과거 부품 공급 업체들을 압박하고 가격 경쟁을 유도했지만, 이번에 AI발 반도체 공급난을 만나며 상황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올해 미국 내 스마트폰과 PC 가격이 15%씩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SJ는 “인기 제품인 아이폰의 가격이 오르는 만큼 워싱턴 정계의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나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정치권이 나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음 달 폴더블폰 신제품 공개를 앞둔 삼성전자도 비용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1분기(1∼3월) 갤럭시S 26 시리즈 출시 당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갤럭시S 25 시리즈에서는 모든 모델의 가격을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한 것과 달리 갤럭시S 26 시리즈는 모델별로 5∼16% 올렸다. 이마저도 기존에 보유한 메모리 재고를 최대한 활용해 원가 상승을 최소화한 결과인 것으로 전해졌다.

2분기(4∼6월)는 메모리 가격 인상이 더 심화된 데다 앞서 확보한 재고마저 떨어져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D램 공급 업체들의 재고가 바닥이 나 가격 결정권이 공급업체에 심하게 쏠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트렌드포스는 기존에는 3분기(7∼9월) PC용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3∼8% 상승할 것으로 봤지만 최근에는 인상 폭을 8∼13%까지 높여 잡았다.

美에 치이고, 中에 밀리더니…역주행 악재에 삼성 '경고등'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美에 치이고, 中에 밀리더니…역주행 악재에 삼성 '경고등'

애플 잘 나가는데 삼성 '비상'갤럭시 워치, 나홀로 '역주행'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출하량 '뚝'애플, 전 세계 점유율 23%로 1위주요 브랜드들 출하량 증가 추세갤럭시 워치, 북미서도 존재감 약화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성장세로 돌아섰고 주요 브랜드들은 출하량을 늘렸지만 삼성전자는 핵심 시장에서 뒷걸음질쳤다. 갤럭시워치의 점유율 방어가 한층 더 험난한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스마트워치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섰다.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은 1분기 점유율 23%로 선두를 달렸다. 화웨이는 17%로 뒤를 이었다. 애플은 상위 5개 브랜드 가운데 출하량이 1년 전보다 21% 늘었다. 가장 높은 출하량 증가율을 기록한 것.

문제는 삼성전자다.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출하량이 1년 전보다 28% 감소했다. 점유율은 이 기간 7%에서 5%로 2%포인트 줄었다.

북미 고사양 스마트워치(HLOS)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이 지역에서 같은 기간 출하량이 24% 감소했다. 북미 HLOS 시장 출하량이 9%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애플과 가민은 각각 20%, 16%씩 출하량을 늘렸다. 주요 경쟁사가 모두 시장 성장세에 올라탄 상황에서 삼성전자만 뒷걸음질 친 셈이다.

이는 삼성전자에 악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결과다. 북미 시장은 프리미엄 스마트워치 수요가 비교적 높은 곳이다. 애플워치가 아이폰 생태계를 앞세워 입지를 굳힌 가운데 가민은 스포츠·헬스케어 특화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북미가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 회복을 이끌었다. 중국은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15% 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북미는 14% 늘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을 보였다.

중국 시장의 성장은 현지 브랜드가 주도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중국 정부의 전자제품 보조금 정책이 화웨이·이무·샤오미 등 현지 브랜드 성장에 힘을 보탰다고 분석했다. 화웨이는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17%로 애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샤오미와 이무는 각각 10%, 7%로 1년 전과 같았다.

스마트워치 시장의 경쟁 축도 다변화되고 있다. 애플은 고급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했다.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은 자국 시장 성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점유율을 늘렸다. 가민은 스포츠·헬스케어 특화 브랜드로 북미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갤럭시워치는 이 사이에서 존재감이 약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시카 제인 카운터포인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23%의 가장 높은 출하량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분기에 가장 강력한 실적을 보인 기업으로 부상했다"며 "이는 새롭게 단장한 제품 라인업의 지속적인 성공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워치의 평균판매가격(ASP)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 올랐다"며 "주요 원동력은 건강 모니터링·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향상된 센서와 첨단 기술의 통합이다. 또 인도와 같은 신흥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기본 스마트워치에서 고급 스마트워치로 전환하는 추세도 전반적인 ASP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현국의 넥써쓰, 626억원에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 품었다

매일경제 |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장현국의 넥써쓰, 626억원에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 품었다

원스토어 지분 90.3% 인수하며 경영권 확보넥써쓰 “원스토어, 게임허브로 진화시킬 것”

 원스토어

원스토어

장현국 대표가 이끄는 국내 게임사 넥써쓰가 토종 어플리케이션(앱) 마켓 원스토어를 품는다.

넥써쓰는 원스토어 주식회사 지분 89.03%를 약 626억원에 인수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넥써쓰는 SK스퀘어(45.78%), 네이버(24.06%), 스틸넘버원제일차(17.02%), 크래프톤(2.17%)으로부터 원스토어의 주식을 매수하면서 원스토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원스토어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다양한 앱을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앱 장터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어와 같은 역할이다.

원스토어는 토종 앱 마켓이라는 정체성으로 성장해 2022년에는 기업공개(IPO)까지 도전했으나, 상장 철회 이후 사업 부진이 이어져 왔다. 이 과정에서 기업 가치 또한 1조원에서 수백억원대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 1133억원,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했다.

넥써쓰는 공시를 통해 이번 인수 배경을 “경영권 지분 인수를 통한 핵심 사업 간 시너지 창출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웹3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넥써쓰는 게임 플랫폼 확장을 위해 원스토어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넥써쓰는 원스토어가 구축해 온 사업 기반과, 파트너십, 생태계를 활용해 원스토어를 단순 앱스토어를 넘어 ‘게임허브’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넥써쓰는 블록체인 기술을 원스토어에 연결해 원스토어를 세계 최초 웹3 게임 스토어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 지갑,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거래소 등 모든 웹3 기능을 원스토어에 이식할 예정이다.

넥써쓰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브랜드 일원화에도 나선다.

온체인 게임 플랫폼의 메인넷(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크로쓰(CROSS)’는 ‘원체인’으로, 네이티브 토큰 ‘크로쓰($CROSS)’는 ‘원($ONE)’으로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원스토어와 ‘원($ONE)’으로 이어지는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한편 이날 넥써쓰는 원스토어 매각 주체인 SK스퀘어·네이버·크래프톤에 총 1717만1788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해 약 395억원을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SK스퀘어, 네이버, 크래프톤은 넥써쓰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어 넥써쓰는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총 21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AI와 블록체인 기술로 인한 패러다임 전환을 맞아, 글로벌 1위 게임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이룰 때까지 치열하게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방미통위, 협찬고지 위반 KBS·감사 장기 연임 TBC '시정명령'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방미통위, 협찬고지 위반 KBS·감사 장기 연임 TBC '시정명령'

18차 전체회의 개최…재산상황 자료 미제출 IHQ에 과태료 부과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18차 전체회의'를 열고있다. (방미통위 제공)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18차 전체회의'를 열고있다. (방미통위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협찬 고지 관련 조건을 위반한 한국방송공사(KBS) 등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방미통위는 18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18차 위원회를 열고 재허가 조건 위반 지상파방송사업자에 대한 시정명령에 관한 건 등 3개 안건을 의결했다.

방미통위가 2024년 지상파방송사업자 재허가조건 이행점검 결과, KBS는 협찬 사실을 2회만 고지하고 관련 사실을 7일 이후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재허가 조건에는 협찬 사실을 최소 3회 이상 고지하고 이를 7일 이내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TBC는 특정 감사가 2007년부터 장기 연임하는 등 감사 및 감사위원 임명 관련 조건을 위반했다. 감사는 최대 6년까지만 연임이 가능하다.

OBS 경인TV는 주주 특수관계자 1인 및 과거 경영진 2인을 감사위원으로 임명한 사실이 적발됐다. 재허가 조건에 따르면 주주 특수관계자 및 과거 경영진 감사위원 임명이 금지돼 있다.

이에 방미통위는 방송법에 따라 KBS와 TBC, OBS 경인TV에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의결했다.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은 "재허가 조건은 방송사 스스로 국민에게 한 약속이자 공적 책임을 담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어떠한 이유로도 반복적으로 위반돼서는 안 되며 사업자들은 재허가 조건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방미통위는 이어 재산 상황 공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아이에이치큐(IHQ)에 과태료 1000만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재산 상황 공표 자료는 방송시장의 규모와 거래 현황 등을 파악해 방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방미통위는 방송사업자들이 관련 자료 제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철 위원장은 "투명한 재산 공개는 방송사업자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법 위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방미통위는 2025년도 시청점유율 산정에 필요한 일간신문 구독률 산정 자료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5년도 언론수용자 조사'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방미통위는 해당 자료를 토대로 올해 시청점유율을 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산정된 자료는 매체 간 합산 시청점유율 산정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사무처는 자료 활용과 산정 과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혐오표현' 금지·처벌 만으로 부족…'칵테일 요법' 필요"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혐오표현' 금지·처벌 만으로 부족…'칵테일 요법' 필요"

방미심위, 인터넷 혐오표현 대응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홍성수 교수 "해악 큰 '선동형 혐오표현' 정밀 규제 집중해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18일 오후 방송회관에서 인터넷 혐오표현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뉴스1 이민주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18일 오후 방송회관에서 인터넷 혐오표현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 뉴스1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최근 온라인 공간을 넘어 현실 사회로 확산하는 혐오표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금지와 처벌, 교육, 대항표현 정책 등을 병행하는 '칵테일 요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오는 7월 시행되는 정보통신망법상 혐오표현 규제에 대해 해악이 큰 '선동형 혐오표현'을 겨냥한 '선택과 집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18일 오후 방송회관에서 '인터넷 혐오표현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중심으로 쉽게 소비되고 확산하는 혐오표현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는 혐오표현 문제를 방치할 수는 없지만 금지와 처벌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2010년대 혐오 표현과 차별 발언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혐오표현은 어떤 사람이나 어떤 집단과 관련해 그들이 누구인가를 근거로 공격하거나 경멸적이거나 차별적인 언어를 이용하는 소통을 의미한다.

이 시기 인터넷 커뮤니티인 메갈리아에서 '여성혐오'의 개념이 등장했고 2013년에는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규제 논의 과정에서 'hate speech'(혐오 표현)이 소개됐다. 소수자운동진영에서 장애인혐오, 성소주자혐오 등의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혐오표현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개인의 일탈 수준을 넘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회 문제로 번지고 있다. 특히 누군가를 공격하는 콘텐츠가 조회수와 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혐오표현은 특정 집단의 참여를 위축시키고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는 18일 오후 방송회관에서 인터넷 혐오표현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 뉴스1 이민주 기자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는 18일 오후 방송회관에서 인터넷 혐오표현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 뉴스1 이민주 기자

홍 교수는 "혐오표현의 개인적, 사회적 해악은 경험적으로 입증된 사실로 이를 방치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지가 될 수 없다"며 "특정 집단을 사회적으로 배제하고 사회적 참여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민주주의의 전제조건을 파괴한다"고 말했다.

그는 "혐오표현 대응은 하나의 수단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교육과 대항표현정책 등을 결합한 '칵테일 요법'이 필요하다"며 "모든 혐오표현을 규제하겠다는 생각보다는 해악이 큰 선동형 혐오표현에 대한 정밀 규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항표현정책은 소수자 집단과 제3자를 보호하고 자력화를 지원하는 방법을 말한다.

박아란 고려대 미디어대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는 연령과 학력,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혐오표현이 두드러진다"며 "법 제정과 함께 국가 차원의 대응 원칙과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관련해 최근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상 혐오표현 규제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무엇이 혐오표현인지에 대한 개념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인종·국가·지역·성별·장애·연령·사회적 신분 등을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차별이나 폭력을 선동하거나 혐오심을 조장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현저히 훼손하는 정보를 불법정보로 규정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7월 7일부터 시행된다.

홍 교수는 "혐오표현 개념은 워낙 모호하고 모욕형 혐오표현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선동이 가능하다"며 "어떤 표현을 규제 대상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이번 규정은 혐오표현 전반을 폭넓게 규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국가 권력이 개입하는 만큼 대상을 제한적으로 설정한 것"이라며 "무엇이 혐오표현인지에 대한 개념을 법 취지에 맞게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정보통신망법 개정은 혐오표현 규제의 첫발을 뗐다는 의미가 있다"며 "단순한 부분 개정에 머물지 않고 디지털 플랫폼의 책임과 이용자 권리 보호를 아우르는 전면적인 디지털 법제 개편에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AI 거점 부산'…KT, 제조·해양 산업 맞춤 AX전략 시동[현장+]

블로터 | 부산=권용삼 기자(dragonbuy@bloter.net)

'AI 거점 부산'…KT, 제조·해양 산업 맞춤 AX전략 시동[현장+]성원제 KT 동부법인고객본부장이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

성원제 KT 동부법인고객본부장이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

"부산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장을 위한 핵심 관문을 넘어 데이터가 시작되는 인프라 거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성원제 KT 동부법인고객본부장이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6'에서 이같이 말했다.

KT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기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전환(AX) 적용을 위한 전략과 사례를 공유했다.

해양·항만·물류를 비롯해 조선·자동차·중공업 등 국내 주요 산업이 밀집된 부울경 지역에서 최근 클라우드와 AI 기반 업무 혁신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AX 확산과 고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인프라부터 모델까지…지역·산업 현장 맞춤 AX 전략 부울경 지역은 국내 주요 산업이 밀집된 지역이다. 특히 해양·항만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운영관리와 산업 안전 중심의 체계 고도화, 울산·거제·포항 등 조선·중공업 지역에서는 IT 인프라를 통해 대규모 생산 현장의 AX 적용이 진행되고 있으며, 중소 제조기업들 역시 클라우드와 AI 기반 업무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지역에서 KT는 송정 글로벌 허브 센터를 비롯해 김해 글로벌 데이터 센터, PPP 대구센터 등 주요 데이터센터와 해저케이블 육양국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다수의 해저케이블을 통해 글로벌 연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차경훈 KT 에이전틱 AI플랫폼팀장이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권용삼 기자

차경훈 KT 에이전틱 AI플랫폼팀장이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권용삼 기자

이러한 IT 인프라를 넘어 KT는 이번 행사에서 AI와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고객경험 혁신, 현장 안전관리 등 다양한 노하우와 AX 도입 사례를 통해 인사이트를 기업들에게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플렉스'를 통해 메리츠화재와 생성형 AI 기반 영업지원 챗봇 서비스(MeAI)의 구축부터 운영까지 고객의 다양한 클라우드 관련 니즈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업무 혁신 체계를 소개하며 에이전트 실행을 위한 인프라부터 모델, 플랫폼, AI 툴,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했다.

KT는 KT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 환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AI 운영 기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AI 모델인 '믿:음'을 포함해 파트너 협력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이를 통해 고객사 환경과 목적에 맞는 유연한 AI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플랫폼인 'KT AI 스튜디오'는 기업이 AI를 실제 운영 수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기반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관리부터 모델 학습과 운영, 프롬프트 및 에이전트 템플릿 관리, 워크플로우 기반 에이전트 설계까지 하나의 환경에서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일 AI 기능을 특정 업무에 붙이는 방식에서 나아가 복잡한 업무를 여러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는 단위로 나누고 각 에이전트가 역할에 따라 협업하는 멀티-에이전트 업무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차경훈 KT 에이전틱 AI플랫폼팀장은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혁신은 단순히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모델과 함께 실제 운영 가능한 업무 설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KT는 이러한 전 과정을 포함한 앤드 투 앤드(E2E) AX 추진 체계를 바탕으로 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AX 모델을 제시해 고객사의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구조'로 시스템 구축 기간 3분의 1 단축 이번 행사에서 고객 경험을 고려한 에이전틱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전략과 함께 관련 로드맵도 소개했다.

기존 AICC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반 시나리오를 활용해 반복적인 고객 문의를 처리하는 구조였다. 최근에는 거대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기술이 적용되면서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 기반 서비스로 발전했다. 여기에 최근 AI 에이전트 기술이 결합되면서 단순 응대를 넘어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CC'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에이전틱 AICC는 하나의 AI가 답변을 제공하는 구조가 아니라 역할이 서로 다른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고객 요청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과 함께 자신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응대를 받을 수 있으며, 상담사는 AI가 제공하는 실시간 안내와 정보 지원을 통해 보다 정확한 응대와 반복적인 후처리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막상 기업들 에이전틱 AICC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기존 시스템 등 이미 투자된 구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발생하는 중복 투자 문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서비스 중단 없이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등이 발생한다.

허양석 KT 에이전틱 AICC사업팀장이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권용삼 기자

허양석 KT 에이전틱 AICC사업팀장이 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 클라우드 데이 2026'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권용삼 기자

이에 KT는 '에이전트 커넥터'를 이용해 기존 AICC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했다.

에이전트 커넥터는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에이전트를 연동해 신속한 서비스적용이 가능하다. 이 방식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한 상태에서 즉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이와 함께 KT는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한 '협업형 처리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 기존에는 하나의 AI가 질문에 답변하는 구조였다면 에이전틱 AICC에서는 여러 에이전트가 역할별로 나뉘어 하나의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방식이다.

KT의 따르면 파트너사인 A은행의 경우 에이전트 커넥트를 활용해 AICC 플랫폼 구축 기간이 기존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되는 효과를 봤다며 특히 기존 챗봇·보이스봇 시나리오를 유지한 상태에서 신규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추가할 수 있어 최신 AI 기술 도입이 용이한 유연한 확장성도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허양석 KT 에이전틱 AICC사업팀장은 "AICC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 마케팅, 고객 경험 관리까지 영역을 확대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KT는 오랜 기간 운영해온 AICC 노하우와 AX 플랫폼 역량을 더해 기업들이 AI 기반 고객 서비스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T는 부울경 지역 대학과의 AX 협력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현재 부산교대, 동아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등에 '한국교육정보화재단(KREN) 교육전산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동아대와 함께 재직자 대상 실무형 AI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 기반 AX 교육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KT는 이번 클라우드 데이에서 확인한 지역 기업들의 관심사항을 바탕으로 부울경 지역의 AX 발전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지속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 300만원 넘나…역대 최고가 전망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갤럭시Z폴드8 울트라, 300만원 넘나…역대 최고가 전망

삼성 폴더블폰도 가격 인상 압박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8'과 '갤럭시Z플립8' 시리즈가 전작보다 높은 가격에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또 나왔다.

샘마이그루,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삼성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2025년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 Z플립7 (사진=삼성전자)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yeux1122)는 유럽 및 아시아 판매 채널 관계자를 인용해 "갤럭시Z폴드8 시리즈의 가격 인상이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운송·물류 비용 증가 등 여러 대내외적 요인이 가격 인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이런 가격 인상이 갤럭시Z폴드8, 갤럭시Z폴드8 울트라, 갤럭시Z플립8 등 신형 폴더블 모델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샘마이그루는 갤럭시Z플립8의 가격이 약 1200달러(약 182만원),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Z폴드8 울트라의 경우 2100달러(약 319만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비싼 모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전에 나온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8 울트라의 기본형인 256GB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512GB와 1TB 모델은 지난해 출시된 제품보다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은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판매 프로모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기존 기기 보상판매 가격 상향, 무료 저장공간 업그레이드, 지역별 액세서리 번들 제공 등 사전예약 혜택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인터넷/SNS

UAE, 15세 미만 SNS 사용 전면 금지…아랍권 중 처음

연합뉴스TV | 최진경 highjean@yna.co.kr

UAE, 15세 미만 SNS 사용 전면 금지…아랍권 중 처음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스카이라인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스카이라인(※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아랍에미리트(UAE)가 아랍권에선 처음으로 15살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고 현지시간 18일 국영 WAM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UAE 내각은 소셜미디어 사용 최소 연령을 15살로 설정한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내각 결의는 "15살 미만 아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개인 계정을 생성, 사용하거나 운영하는 게 금지된다"고 규정했습니다.

또 아동이 사회적 상호작용, 게시글 작성, 댓글 달기, 공유, 공개 그룹 및 오픈 채널 참여, 기타 대규모 양방향 소통 공간을 포함한 플랫폼의 전체 기능에 접근하는 것 자체를 차단하는 내용도 결의에 포함됐습니다.

15~16살 청소년이라면 소셜미디어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콘텐츠나 사용 시간 제한 등 보호 조치가 적용됩니다.

부모와 보호자에게도 아동의 소셜미디어 사용이나 연령 확인 우회 시도를 막을 책임이 있고, 부모의 동의가 정당한 면제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규정도 포함됐습니다.

WAM 통신은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플랫폼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권한을 갖는다"며 "제재 수단에는 경고, 플랫폼의 부분적 또는 전면 차단, 행정 처분 부과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랍에미리트 #uae #sns #소셜미디어 #차단 #아동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칼국수 먹고 그릇 샀어요"…핫플로 뜨자 외국인들 '바글바글'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칼국수 먹고 그릇 샀어요"…핫플로 뜨자 외국인들 '바글바글'

한국 여행 '필수 코스' 되더니…요즘 다시 뜨는 '핫플'MZ '감성 성지'로 부활한 남대문·명동썸트렌드, 남대문·명동 언급량 분석남대문·명동, 소셜 언급량 증가 추세MZ '감성 성지', 외국인 필수 코스로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한때 주춤했던 남대문시장과 명동 상권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는 데다 방송 콘텐츠에 노출된 맛집 수요에 그릇·꽃시장 같은 감성 쇼핑 수요가 맞물리면서다. 소셜 데이터에서도 두 상권의 화제성이 포착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 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는 최근 남대문시장·명동 핫플레이스 트렌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블로그에서 언급된 '남대문시장' 월 언급량은 지난달 8591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대비 30% 이상 많은 수준이다. 명동 블로그 월 언급량도 지난 3월 4만2068건으로 정점을 찍었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난 수치다.

올 상반기 지표를 봐도 회복 흐름은 이어졌다. 남대문시장 블로그 언급량은 상반기 기준 4만84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4% 늘었다. 명동 블로그 언급량의 경우 16만1964건으로 2024년과 비교해 약 23% 증가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남대문시장 언급량은 1만4858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약 8%, 명동은 3만9457건으로 약 26% 늘었다.

남대문시장은 '현지인 감성'과 실용 쇼핑이 결합한 상권으로 재부상하는 추세다. 블로그 상위 연관어를 보면 맛집이 5995건으로 가장 많았다. 쇼핑은 2889건, 만두는 2505건, 웨이팅은 2434건, 호떡은 2286건으로 집계됐다. 갈치조림 1963건, 칼국수 1847건, 그릇 1317건, 아동복 1261건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먹거리와 쇼핑이 동시에 소비되는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의미다. 가메골손만두, 야채호떡, 갈치조림, 칼국수 같은 먹거리뿐 아니라 그릇상가, 꽃시장, 아동복거리도 방문 목적지로 언급됐다. 특히 현대기물·박그릇 등 그릇상가와 꽃시장은 MZ세대 사이에서 '감성 쇼핑'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과 K-라이프스타일 소비가 맞물린 상권으로 떠올랐다. 명동 블로그 상위 연관어는 맛집이 4만4498건으로 가장 많았다. 분위기 3만4690건, 외국인 1만8586건, 웨이팅 1만4243건, 관광객 1만4135건이 뒤를 이었다. 또 칼국수 1만3467건, 데이트 1만3147건, 호텔 1만2360건, 디저트 1만1949건을 기록했다.

사진=한경DB

사진=한경DB

명동에서 외국인과 관광객이 각각 연관어 3~4위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관광객 유입이 실제 소셜 언급으로 연결됐다는 의미다. 명동은 명동교자 칼국수, 간장게장, 솥밥 같은 먹거리, 올리브영, 다이소, 명동성당, K뷰티, 약국 투어 등으로 소비 테마가 확장됐다.

두 상권이 뜨는 이유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꼽힌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이 2000만명을 넘어선 뒤 명동·남대문이 외국인의 첫 소비 집결지로 다시 관심이 집중됐다는 것. 지난 4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은 156만명으로 1년 전보다 18.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서울 카드 소비액은 1조1532억원으로 50.5% 늘었다. 관광객이 늘어난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도 크게 증가했는데 남대문과 명동이 이를 적지 않게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영상 갈무리

방송·콘텐츠 노출도 영향을 미쳤다. 남대문시장 관련 문서에선 방송, 손종원 셰프, 풍자 또간집, 흑백요리사 등이 반복적으로 언급됐다. TV 예능과 셰프 콘텐츠에 소개된 맛집이 검색·방문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자리를 잡았다.

감성 쇼핑 수요도 상권 회복을 뒷받침했다. 남대문시장은 그릇상가, 꽃시장, 아동복거리 등으로 차별화되고 있다. 온누리상품권, 무료주차, 도매가격 등의 요인은 가성비 명소란 인식을 강화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K뷰티·약국 투어도 이들 지역의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명동의 경우 약국 56개가 언급됐고 남대문은 평화약국을 중심으로 한 '약국성지' 이미지가 형성됐다. 헤드스파·뷰티 시술 등이 관광 코스에 포함되면서 재방문을 유도하는 소비 구조도 만들어졌다는 분석이다.

소비자 반응에서도 이 같은 상권 변화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남대문시장 관련 블로그 글에서는 시장 데이트, 그릇 쇼핑, 골목 분위기, 외국인 방문 등이 반복적으로 언급됐다. 명동 관련 글에서는 코로나 시기 침체됐던 상권이 다시 붐빈다는 반응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체감했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남대문시장 감성어에서도 긍정적 흐름이 강했다. 블로그 기준으로 '좋다'는 언급은 2645건, '맛있다'는 2399건으로 집계됐다. '다양한'은 1621건, '즐기다'는 1214건을 기록했다. '가능하다'(1262건), '유명하다'(1185), '구매하다'(1076건) 등도 포착됐다.

[카드뉴스] 메타 스레드, 한국 이용률 80% 증가

지디넷코리아 | AMEET (ameet@zdnet.co.kr)

[카드뉴스] 메타 스레드, 한국 이용률 80% 증가

왜 다들 여기로 몰려올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스레드(Threads) 이야기 들어 보셨나요? 메타가 만든 이 텍스트 기반 SNS가 전 세계 이용자 5억 명을 돌파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특히 한국에서는 앱 사용 시간이 작년보다 무려 80%나 늘었다고 해요.

출시 단 5일 만에 1억 명을 끌어모았고 지금은 5억명을 돌파하며 '로켓 성장'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플랫폼이 됐죠. 스레드가 이렇게 빠르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는 이유가 있어요. 전문가들이 꼽은 인기 비결 3가지를 살펴보면,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0초 만에 가입이 완료되는 편의성이 40%, 자극적인 영상 없이 글자로 조용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30%, 그리고 메타의 AI 전략이라는 큰 그림이 30%를 차지했어요.

혐오 발언과 논쟁으로 피로감을 주던 X(트위터)에서 떠나온 이용자들이 "여기선 마음이 편하다"고 입을 모으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에요.

스레드의 성공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명확해요. 화려한 사진보다 진짜 이야기, 광고 도배보다 진심 담긴 글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거예요.

텍스트 콘텐츠가 다시 주목받는 지금, 스레드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보실 좋은 타이밍이 아닐까요? 더 궁금하신 분들은 카드뉴스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2ec2060c.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하루에 2500만원이나 냈는데" 한숨…성수동에 무슨 일이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하루에 2500만원이나 냈는데" 한숨…성수동에 무슨 일이

로컬덕, 신규 팝업 핫플 5곳 제시성수동 대관료 폭증에 비용 부담↑브랜드·고객 접점 맞는 지역 찾아야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50평 규모 공간을 빌리려면 하루에만 약 100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대형 건물은 2500만원에 이르는 곳도 있다. 주말마다 수십곳에 달하는 팝업스토어가 동시에 열리면서 소비자 피로도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브랜드 입장에선 같은 돈을 쓰고도 관심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부담도 과제다.

팝업스토어 '성지'로 통하던 성수동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성수동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팝업 상권이지만 치솟은 대관료, 과열된 경쟁 탓에 한남동·연남동·익선동·문래동·을지로 등 대체 상권을 찾는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인원 마케팅 솔루션 플랫폼 로컬덕은 18일 오픈애즈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열린 팝업스토어만 3000곳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35%가 성수동에 몰렸다는 것. 성수동이 팝업 시장의 중심지이지만 비용 부담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로컬덕에 따르면 성수동 연무장길 내 50평 기준 하루 대관료는 약 1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형 건물의 경우 하루 2500만원을 내야 하는 곳도 있다. 5년 사이 임대료가 50% 가까이 뛰었다.

이 때문에 브랜드들은 "팝업은 성수동"이란 공식을 깨는 데 주목하고 있다. 유명 상권보다 브랜드 고객이 실제로 모이는 곳을 찾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팝업스토어가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 경험을 설계하는 채널로 바뀌면서 입지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로컬덕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브랜드의 경우 한남동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남동은 지난해부터 패션 브랜드 진출이 늘어난 지역으로 소개됐다. 하고하우스 한남점, 온러닝, 알로요가, 에이글 등이 대표 사례다. 나인원한남·한남더힐 등 고소득 주거단지 소비층과 외국인 방문객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연남동은 20~30대 감성 소비층을 겨냥하는 브랜드에 적합한 상권으로 분류된다. 홍대입구역에서 가깝고 경의선숲길 유동인구를 끼고 있어서다. 성수동보다 대관료 부담이 낮은 데다 7평 규모 소형 공간부터 팝업 전용 공간까지 선택지가 넓다. 식음료 허가 공간도 많아 시음회나 시식 행사를 결합한 체험형 팝업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익선동은 브랜드 이야기를 얹기 쉬운 지역으로 지목됐다. 공간 자체가 콘텐츠인 지역으로 분류돼서다. 종로3가역 인근 한옥 골목이란 특성도 이를 뒷받침한다. 실제 제주삼다수는 익선동에서 한옥 공간과 워터 소믈리에 체험을 결합한 팝업을 열어 호응을 끌어냈다. 10~20대,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찾는 상권으로 '경험형 팝업'과 특히 맞아떨어진다는 설명이다.

문래동은 아트 협업형 브랜드가 주목해야 할 지역으로 꼽혔다. 철공소·아티스트 스튜디오가 뒤섞인 문래창작촌 분위기 때문이다. 80평 규모 복합 공간부터 작은 갤러리형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고 대관료도 성수동의 절반 이하 수준에 불과하다. 니치(Niche·틈새) 브랜드나 전시 연계형 팝업에 적합한 상권으로 평가된다.

을지로는 레트로 감성을 활용하려는 브랜드에 들어맞는다. 인쇄골목·조명거리로 형성된 지역 이미지가 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선 '을지로 감성'이란 키워드가 하나의 장르처럼 소비되고 있다. 다만 대형 공간 확보가 쉽지 않아 소규모 체험형 팝업이나 바 형태의 팝업에 더 어울리는 지역으로 분석됐다.

로컬덕 분석을 종합하면 팝업스토어의 성패는 성수동 등 '핫플' 지역 입점 여부가 아니라 브랜드·고객 간 접점을 얼마나 정확히 맞추느냐에 달렸다. 비용이 오르고 경쟁이 심해질수록 상권 선택은 더 정교해질 수밖에 없다. 성수동을 벗어난 팝업 전략은 비용 절감이 아니라 브랜드 성격에 맞는 지역을 찾으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로컬덕은 "성수 팝업 대관료가 치솟으면서 브랜드가 새 상권을 찾고 있다"며 "같은 예산이면 우리 브랜드가 더 돋보이는 상권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혐오표현 처벌만으론 한계…플랫폼 책임·피해자 지원 병행해야"

지디넷코리아 | 류승현 기자(ryuwaves@zdnet.co.kr)

"혐오표현 처벌만으론 한계…플랫폼 책임·피해자 지원 병행해야"

"선동성 표현은 제재 필요"…교육·구제·플랫폼 역할도 강조

인터넷 혐오표현이 온라인을 넘어 현실의 차별과 폭력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처벌 중심 규제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심각한 선동성 표현에는 제재가 필요하지만, 플랫폼 책임과 피해자 지원, 교육, 공개된 심의 기준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는 18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인터넷 혐오표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법학계와 미디어학계, 플랫폼업계,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혐오표현 규제 범위와 표현의 자유,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 등을 논의했다.

고광헌 방미심위 위원장은 “인터넷 공간에서 특정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혐오·차별 표현뿐 아니라 역사적 사건과 사회적 아픔을 조롱하고 희화하는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표현의 자유와 인격권 보호의 균형 속에서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광헌 방미심위 위원장이 인터넷에서의 혐오 표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홍성수 “10년 넘게 문제 커졌지만 정책 대응은 미비”

주제 발표를 맡은 홍성수 숙명여대 법학부 교수는 국내에서 혐오표현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된 지 10년 이상 지났지만 이에 맞는 입법과 정책 대응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홍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 어떤 문제가 터지고 10년 이상 지속되며 심각성이 보고됐는데, 여기에 이렇게까지 대책을 세우지 않은 사례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라며 “정책적·입법적 대응은 상당히 미비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혐오표현을 단순히 불쾌하거나 거친 말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짚었다. 성별과 장애, 종교, 인종, 성적 지향 등 특정 속성을 이유로 개인이나 집단을 모욕·비하·위협하거나 차별과 폭력을 선동하는 효과까지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홍성수 교수가 발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지디넷코리아)

홍 교수는 “혐오표현은 말이나 글이기 때문에 문제 인식이 약할 수 있지만 전염성이 강하고 다른 사람의 행동을 부추기는 강력한 기제”라며 “확산 과정에서 차별이나 혐오범죄를 넘어 더 큰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모든 표현을 같은 방식으로 규제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 그는 “혐오표현 개념은 워낙 모호하고 모욕형 표현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선동할 수 있다”며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 구체적인 기준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 심의위원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주희 “한국형 디지털서비스법 필요”…김현 “해외 플랫폼 책임 강화해야”

정치권에서도 플랫폼의 규모와 기능에 따라 책임을 달리 부과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표현의 자유가 강자의 확성기가 되고 약자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도구가 된다면 그것 또한 우리가 바라는 민주주의라고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금지와 처벌은 가장 심각한 선동형 혐오표현에 비례적으로 적용돼야 하고, 그 밖의 영역에서는 교육과 피해 구제, 대항 표현, 플랫폼 책임 등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희 의원이 플랫폼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어 “온라인 중개 서비스의 규모와 기능에 따라 의무를 차등화하는 한국형 디지털서비스법이 필요하다”며 “국가가 모든 정보를 직접 심의하고 삭제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글 등 해외 플랫폼이 국내 규제와 심의 요구에 충분히 따르지 않는 문제를 짚었다. 국내 플랫폼에 책임과 의무가 집중되는 반면 해외 사업자가 자체 지침을 앞세워 이를 회피하면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불법정보 범위 확대와 허위조작정보 대응, 플랫폼 책임 강화 등을 담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시행되더라도 해외 사업자에 대한 집행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심의 기준 공개 필요”…피해자 시각 반영도 주문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혐오표현을 특정 단어나 욕설만으로 가려내기 어렵다며 표현의 맥락과 피해 당사자의 경험을 반영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슬아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는 “여성과 성소수자, 장애인 등 소수자의 인권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쏟아지는 혐오표현이 온라인에만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공간 침해와 폭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해왔다”고 토로했다.

혐오 표현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정슬아 활동가. (사진=지디넷코리아)

한국여성민우회가 이른바 ‘집게손가락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예고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활동가들을 위협하는 글과 흉기 사진이 올라왔고, 경찰이 기자회견장 주변을 보호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는 것이다.

정 활동가는 “심의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내부 구성원들만 보는 방식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자료로 만들었으면 한다”며 외부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 구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플랫폼업계에서는 공적 심의와 자율규제의 경계를 명확히 해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김민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이사회 의장은 “공적 심의와 사업자의 자율규제 사이에서 현장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혐오표현으로 판단할 대상과 플랫폼이 자율적으로 처리할 영역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아란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해외 규제 체계를 그대로 가져오기보다 국내에서 나타나는 혐오표현의 특성과 피해 당사자의 경험을 기준에 반영해야 한다고 봤다.

박 교수는 연구진이 온라인 댓글 1000개를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는 노인과 학력을 대상으로 한 혐오가 두드러졌다고 소개했다. 같은 표현도 연구자가 판단한 해악의 정도와 피해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위험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성소수자는 질병이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댓글을 연구진은 비교적 낮은 단계로 분류했지만, 당사자 단체는 실제로 부모가 병원에 끌고 가는 일로 이어질 수 있는 존재 부정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며 “연구자의 시각뿐 아니라 피해자의 시각으로 한 번 더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극항로 개척 성공 열쇠는 원아시아 협력"

매일경제

"북극항로 개척 성공 열쇠는 원아시아 협력"

매일경제TV 14주년 개국포럼…북극항로 액션플랜 제시한·일 등 亞국가 협력해對 러시아 협상력 높여야반도체 초과세수 활용해'투자 마중물' 펀드 조성을

매일경제TV 개국 14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북극항로 개척 이니셔티브…K-해양 실크로드 열린다' 포럼이 18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은 앞줄 오른쪽부터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강성진 한국경제학회

매일경제TV 개국 14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북극항로 개척 이니셔티브…K-해양 실크로드 열린다' 포럼이 18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은 앞줄 오른쪽부터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강성진 한국경제학회장, 김영석 한국북극항로협회장,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제22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장대환 매경미디어 회장,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 북극경제이사회 사무총장,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 덴마크대사, 김준영 전 성균관대 총장, 정인철 매일경제TV 대표. 김재훈 기자

"북극항로 개척의 성공 열쇠는 '원아시아'라는 거대한 협력의 틀에 있습니다."

매일경제TV는 18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국 14주년 기념 포럼을 개최하고 이재명 정부에서 새로운 국가 어젠다로 설정한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액션플랜을 제시했다. 매일경제신문과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해양수산개발원(KMI) 후원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매일경제TV는 △원아시아 어젠다로 기본계획 설계 △북극항로 마중물 원아시아 펀드 조성 △조선 강국 넘어 비즈니스 린치핀 구축 등이 포함된 3대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매일경제TV는 북극항로 정책을 국내 이슈로 접근하지 말고 비슷한 수요가 있는 아시아 국가들을 끌어들여 협력 기반의 원아시아 어젠다로 추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국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원아시아 어젠다로 접근하면 협상력을 높이고 전쟁이 끝났을 때를 대비한 로드맵을 짜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 정부가 일본 정부와 에너지 안보 협력까지 추진하기로 했는데 이러한 한일 공통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원아시아 어젠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제언이다. 거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면 마중물 성격을 지닌 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일경제TV는 최근 반도체 초호황으로 발생하는 초과 세수를 활용해 '원아시아 펀드'를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북극항로의 본격적인 상업화 시기와 경제성에 대해 우려가 많은데 원아시아 펀드라는 정책금융을 시작으로 민간을 끌어들여 선순환 투자 구조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다.

아울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K조선 기술을 앞세워 해운·항만·에너지·물류·금융을 연결해 북극항로가 단순 운송망이 아니라 산업망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 연결고리 역할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장대환 매경미디어 회장은 "이제 대한민국은 단순한 이용자를 넘어 글로벌 북극 거버넌스의 주도적 중재자(Platform Country)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 북극경제이사회 사무총장은 "선원 교육이 중요해진 만큼 기술뿐만 아니라 인력 확보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극경제이사회는 북극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제·비즈니스 활동을 촉진하는 민간 중심 경제협의체다.

22대 국회 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맡아 북극항로 지원의 법적 토대를 마련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포럼에 참석해 "북극항로를 둘러싼 국제 경쟁은 이미 시작돼 선진국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만큼 우리 역시 정부와 국회, 산업계와 학계가 머리를 맞대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어 의원이 대표발의한 '북극항로 활용 촉진 및 연관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달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은 "2030년부터 부산과 유럽을 잇는 특송 서비스인 아틱 익스프레스(Arctic Express)를 시작하고 2040년대에는 연중 운항이 가능한 2만TEU급 초대형선을 투입해 아시아·유럽·북미 3개 대륙을 연결하는 항로를 구축하겠다"고 계획을 설명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북극항로의 중심인 부산을 성장 거점으로 삼아 대한민국이 수도권과 부산이라는 두 개의 심장으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우 KSS해운 회장,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 김성주 BNK부산은행장,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 독일대사,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 덴마크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유진 매일경제TV 기자]

해빙으로 열린 물길 … 亞·유럽 최단거리로 연결

매일경제

해빙으로 열린 물길 … 亞·유럽 최단거리로 연결

북극해 원유 등 자원 풍부공급망 위기 해법 급부상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항로다.

과거에는 북극해 내 얼음으로 항해가 불가능했지만 최근 지구온난화로 얼음이 녹으면서 새로운 물류 경로가 열리고 있다. 부산항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로 운항하면 약 1만5000㎞로 수에즈 운하를 거치는 종전 항로(약 2만2000㎞)보다 32%가량 짧아 항해기간이 32~33일에서 18일 정도로 줄어든다. 특히 북극항로를 지나는 북극지역은 자원의 보고로서 에너지 공급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북극해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천연가스의 30%, 원유의 12%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에서 경험했듯이 한국은 공급망 다변화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데 북극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매일경제TV 개국 14주년 기념 포럼에 참석한 강성진 한국경제학회장은 "북극항로는 자원 확보는 물론 산업이 도약할 기회"라며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한국이 중재자이자 주도국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외 리스크를 직시해야 한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 덴마크대사는 "유럽 입장에서 중요한 문제인 러시아 제재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를 더 비중 있게 다뤄야 한다"고 짚었다.

[이유진 매일경제TV 기자]

한진 디지털이지오더, 라이브커머스 진출…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한진 디지털이지오더, 라이브커머스 진출…소상공인 판로 확대

"수수료 부담 없이 입점"…산지직송·로컬 상품 중심 채널 육성

한진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판매 지원 플랫폼 '디지털이지오더'가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온라인 쇼핑몰 형태에서 라이브 방송 기반 판매 채널로 전환해 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진은 디지털이지오더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에서 첫 상품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첫 방송은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판교 알파돔타워에 위치한 그립 본사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방송에서는 페루산 아보카도와 태국산 무지개망고를 판매했다. 한진의 글로벌 물류망을 활용해 항공 직송으로 상품을 공급하고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디지털이지오더 그립 1차 라이브

진행은 식품 전문 라이브 방송 경험을 보유한 그립 공식 멘토 채대현 그리퍼가 맡았다. 약 90분 동안 진행된 첫 방송은 그립 내 신규 채널 가운데 상위권 수준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으며, 판매 실적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디지털이지오더는 기존 인터넷 쇼핑몰 방식에서 벗어나 그립 내 전용 판매 채널을 운영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최근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점을 반영한 전략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4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성장했으며, 올해는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진은 앞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을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수입 과일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한 뒤 국내 소상공인의 산지 원물을 활용한 로컬 디저트와 지역 특산물 등으로 판매 품목을 넓혀 '산지직송·로컬 맛집' 전문 채널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지 생산자가 직접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는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판매 수수료와 플랫폼 운영 비용 부담을 줄여 영세 소상공인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해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상품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ACI, ‘AI-클라우드포럼’ 출범…AI·클라우드 표준화 추진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KACI, ‘AI-클라우드포럼’ 출범…AI·클라우드 표준화 추진

산학연 40여개 기관 참여AI 컴퓨팅 인프라·에이전트 표준화 추진ITU-T·ISO 등 국제표준 대응 강화과기정통부·TTA 전략포럼으로 운영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과 융합 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AI-클라우드포럼’을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AI-클라우드포럼은 클라우드 기반 AI 융합 기술 표준화를 통해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연계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K-AI PaaS 서밋 25일 개최…에이전틱 AI 시대 플랫폼 전략 논의

K-AI PaaS 서밋 25일 개최…에이전틱 AI 시대 플랫폼 전략 논의

K-AI PaaS 서밋 25일 개최…에이전틱 AI 시대 플랫폼 전략 논의

포럼은 표준 전문가 워킹그룹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기반 AI 컴퓨팅 인프라, 클라우드 기반 AI 에이전트 및 융합 서비스, K-클라우드 프로젝트 연계 분야의 표준화를 추진한다.

특히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표준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AI·클라우드 기업과 연구기관, 학계가 함께 참여해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산 과정에서 필요한 공통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국제 표준화 활동도 강화한다. ITU-T SG13, ISO·IEC JTC 1/SC38 등 국제표준화기구 활동에 참여하고, AI-클라우드 분야 국제표준 제안과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계의 국제 표준화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포럼 의장은 이승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ICT전략연구소 표준연구본부장이 맡았다. 포럼에는 ETRI, 경희대, 동국대, 상명대, 호남대, 이노그리드, 투라인클라우드 등 국내 산·학·연 4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AI-클라우드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지원하는 ‘ICT 표준화포럼 지원사업’의 전략포럼으로 선정돼 운영된다.

김봉균 KACI 협회장은 “AI-클라우드포럼의 출범은 국내 AI와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보안/해킹

'모두의 창업' 합격자 5천 명 개인정보 유출

연합뉴스TV | 김도헌(dohoney@yna.co.kr)

'모두의 창업' 합격자 5천 명 개인정보 유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전 국민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18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합격자 5천 명의 비공개 정보에 대한 접근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 결과,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아이디어 요약 정보와 심사평까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합격자 이름과 전화번호 등 다른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추가 유출 여부를 확인 중인 가운데, 중기부는 어제(18일) 정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했습니다.

#유출 #개인정보 #중소벤처기업부 #모두의창업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앤트로픽 "미토스 문제 해결 노력"…한국과 AI보안 협력(종합)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앤트로픽 "미토스 문제 해결 노력"…한국과 AI보안 협력(종합)

미 정부와 협의 진행…"페이블5·미토스5 정상화 노력"과기정통부와 MOU 체결, AI 안전·사이버보안 공조

앤트로픽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앤트로픽[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박형빈 기자 =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미 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미토스 수출 통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뜻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첨단 인공지능(AI) 접근권과 기술 주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양측이 AI 안전·사이버보안 협력 체계를 공식 출범한 자리에서 나왔다.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글로벌 총괄은 18일 한국 정부와의 업무협약식에서 "미 정부 관계자에게 적극 접촉해 잘 설명하고 있다"며 페이블5 재개를 위한 노력을 직접 밝힌 것으로 확인된다.

그는 일부 검증 기관·기업에 제한적으로 제공해왔던 보안 특화 AI 모델 '미토스5'와 관련해서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앤트로픽과 AI 안전성 확보 및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지난 2월 '2026 인도 AI 영향 정상회의'에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논의했던 협력 방안의 실질적인 후속 조치다.

한국 사무소를 출범한 앤트로픽과 손잡은 정부는 엔비디아·오픈AI·구글에 이어 글로벌 AI 빅테크와의 협력 범위를 더욱 넓히게 됐다.

양측은 AI가 사이버 공격과 방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한국어 환경에서의 AI 모델 안전성 및 오남용 위험 평가, 자율형 AI 에이전트 레드팀 평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앤트로픽 업무협약식
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오른쪽)과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글로벌총괄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AI 안전성 확보 및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앤트로픽 업무협약식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오른쪽)과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글로벌총괄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AI 안전성 확보 및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체적으로 AI 안전 분야에서는 국내 AI 안전연구소(AISI)와 앤트로픽 간 AI 모델 및 자율형 AI 에이전트 안전성 평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금융계를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의 AI 취약점 발굴과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전문 지식, 관련 정보 등을 신속하게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로써 정부는 AI 인프라의 핵심인 엔비디아, 프론티어 모델의 오픈AI, 연구 역량을 갖춘 구글 딥마인드에 이어 안전·신뢰 중심의 AI를 강조하는 앤트로픽까지 글로벌 AI 빅테크들과의 협력망을 다졌다.

이도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향후 2∼3년은 패권을 가를 거대한 승부처이자 골든타임"이라며 "앤트로픽과의 이번 협력은 안전과 보안이라는 단단한 기반 위에서 한국의 AI 혁신의 지평을 넓히고 역동성을 더하는 강력한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글로벌 총괄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앤트로픽의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개발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정부 기관과 함께하는 것은 앤트로픽의 운영방식에 있어 핵심"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앤트로픽 업무협약식
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왼쪽)과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글로벌총괄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AI 안전성 확보 및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앤트로픽 업무협약식이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왼쪽)과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글로벌총괄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AI 안전성 확보 및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inzz@yna.co.kr

"금융 넘어 음악수익증권으로"…아톤, 뮤직카우 인증 전 구간 PQC 전환 완료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금융 넘어 음악수익증권으로"…아톤, 뮤직카우 인증 전 구간 PQC 전환 완료아톤 제공

아톤 제공

보안기업 아톤은 뮤직카우의 전자서명·로그인 등 인증 솔루션 전 구간에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통합 적용한 보안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증서 하나의 알고리즘만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증 솔루션 전 구간을 함께 전환한 점이 차별점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음악저작권은 수십 년에 걸쳐 가치가 발생하는 장기 보유 자산인 만큼 '선 수집 후 해독'(HNDL) 위협에 특히 민감한 영역으로 꼽힌다. HNDL은 지금 암호화된 데이터를 수집해 뒀다가 훗날 양자컴퓨터로 복호화하는 공격 방식으로, 자산 보유 기간이 길수록 노출 위험이 커진다.

이에 뮤직카우가 인증 인프라의 양자내성 전환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적용된 솔루션은 아톤이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과 PQC를 결합해 개발한 보안 저장 매체 '퀀텀 세이프박스'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알고리즘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인 전자서명(ML-DSA)·키교환(ML-KEM)이며, 향후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등 표준이 바뀌어도 코드 수정 없이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기존 RSA·ECC 암호와 PQC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이용자는 별도 설치나 인증서 재발급 없이 기존과 동일한 사용 경험을 유지하면서 강화된 보안을 적용받는다.

은행·증권·가상자산 등 금융 전 업권에서 PQC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해 온 아톤은 이번 뮤직카우 사례로 음악수익증권이라는 신종 자산 영역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게 됐다.

회사는 축적한 연동·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인프라 등으로 PQC 적용 산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이번 뮤직카우 사례는 전자서명·로그인까지 PQC로 전환한 통합 적용 모델로, 양자내성 보안의 실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선례"라며 "금융권 인증에서 시작해 음악수익증권 등 신규 자산 영역까지 적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산업별 특성에 맞춘 양자내성 솔루션 공급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뷰티·팝 인기 노린 가짜 사이트 막는다"…KISA, 도메인 분쟁 대응 강화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K-뷰티·팝 인기 노린 가짜 사이트 막는다"…KISA, 도메인 분쟁 대응 강화

특허법인 4곳·후이즈와 온라인 브랜드 보호 업무협약상표권 연계 도메인 등록 홍보·분쟁 조정 신속 처리 추진

[서울=뉴시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특허법인 4곳, 도메인이름 등록기관과 기업의 온라인 브랜드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후이즈 정지훈 공동대표, 리앤목 특허법인 이영필

[서울=뉴시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특허법인 4곳, 도메인이름 등록기관과 기업의 온라인 브랜드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왼쪽부터) 후이즈 정지훈 공동대표, 리앤목 특허법인 이영필 대표,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상중 원장, 국제특허 바른 남호현 대표, 특허법인 성암 서경민 대표, 특허법인 라우드 장홍석 대표. 2026.06.18.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특허법인, 도메인이름 등록기관과 손잡고 K-브랜드 온라인 보호에 나선다. K-뷰티, K-팝 등 국내 브랜드 인지도가 해외에서 높아지면서 상표를 악용한 도메인이름 선점과 사칭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KISA는 1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특허법인 4곳, 도메인이름 등록기관과 기업의 온라인 브랜드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제특허 바른, 리앤목 특허법인, 특허법인 라우드, 특허법인 성암, 후이즈가 참여했다.

최근 K-뷰티, 케이팝 등 K-브랜드의 해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도메인이름도 온라인에서 기업 브랜드를 식별하는 주요 자산으로 떠올랐다.

도메인이름은 소비자가 공식 홈페이지나 판매처를 확인하는 첫 관문이다. 상표와 비슷한 주소를 사용하는 사칭 사이트가 생기면 소비자는 정식 브랜드몰로 오인해 구매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기업 상표와 같거나 유사한 도메인이름을 제3자가 먼저 등록한 뒤 가짜 상품 판매, 피싱, 사칭 사이트 운영 등에 악용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내 K-뷰티 브랜드 상표를 넣은 도메인이름을 등록한 뒤 제품 이미지와 상세 설명을 무단으로 사용해 공식 온라인몰처럼 운영하거나 케이팝 아티스트 이름을 넣은 도메인이름으로 공식 콘텐츠 제공 사이트처럼 꾸미는 방식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매출 피해뿐 아니라 브랜드 신뢰도 하락과 해외 시장에서의 권리 보호 부담까지 떠안게 된다. KISA가 특허법인과 도메인 등록기관을 함께 묶은 것도 상표권과 도메인이름 분쟁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대응 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KIS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환경에서 기업의 상표권과 브랜드를 보호하고 도메인이름 분쟁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도메인이름 분쟁 조정 사건 신속 처리, 상표권 연계 도메인 등록 필요성 홍보, 온라인 브랜드 보호 공동 세미나 개최 등에 협력한다.

이상중 KISA 원장은 "K-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기업의 소중한 자산인 온라인 브랜드와 상표권을 노리는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기업의 정당한 권리가 온라인상에서 신속히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위협 커진 AI발 해킹 위협…정부, 화이트해커 신고제 입법 속도

데일리안 |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위협 커진 AI발 해킹 위협…정부, 화이트해커 신고제 입법 속도

“AI 시대 기본 보안 인프라”…취약점 상시 신고제 제도화 논의인공지능위, 제도화 관련 세미나 개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데일리안 = 배군득 기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화이트해커와 협력해 보안 취약점을 상시 발굴·조치하는 ‘보안취약점 상시 신고조치제’의 제도화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18일 오전 10시에 열었다. 현재 진행 중인 시범사업을 넘어 관련 법령 개정 등 본격적인 입법 논의에 들어가기 위한 자리다.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연쇄 대형 보안사고를 계기로 이 제도의 국내 도입을 검토해 왔다. 시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민간 부문)와 국가정보원(공공 부문)이 주관하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15곳이 참여한다. 화이트해커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자가 지원할 수 있다. 사업은 6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위원회는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보안 위협이 빠르게 커지는 점을 제도화 배경으로 들었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1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높은 보안성을 내세운 가상자산 ‘지캐시’에서도 무제한 위조가 가능한 취약점이 첨단 AI에 의해 발견됐다. 위원회 보안특별위원회는 이런 흐름에 맞춰 시범사업 이후의 제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배경훈 위원회 부위원장(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이원태 보안특위 위원장 등 위원회 위원과 과기정통부·국정원·개인정보보호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관계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삼성생명, LG유플러스, 엔씨소프트, 잉카인터넷, 토스페이먼츠 등 시범사업 참여기업을 포함해 5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시범사업 추진 현황과 제도 도입 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제가, 2부에서는 발제자와 위원회 위원, 청중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제도를 참고한 추진 방향, 취약점 제보가 급증할 경우에 대비한 패치 전담 인력과 중소기업 역량 확보 방안, 취약점 노출을 우려하는 기업·기관의 참여를 끌어낼 방안, 화이트해커가 안심하고 취약점을 찾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어디까지 어떻게 고칠지 등이 다뤄졌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 제도를 AI 시대 실시간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국가 보안 인프라로 평가하며, 시범사업을 넘어 제도화를 전제로 한 실증 단계로 논의를 옮겨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배경훈 부위원장은 “초연결 AI 시대에는 사이버 보안 위협의 대응 속도가 국가 안보와 직결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안취약점 상시 신고조치제의 제도화를 조속히 추진하고, 흔들림 없는 국가 사이버 방어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세일포인트, AI 보안 강화 위해 '엔트로' 인수 추진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세일포인트, AI 보안 강화 위해 '엔트로' 인수 추진

세일포인트가 비인간 아이덴티티 보안 기업 엔트로(Entro)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세일포인트의 '에이전틱 패브릭(Agentic Fabric)'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에이전틱 패브릭은 AI 에이전트와 머신 아이덴티티 등 비인간 아이덴티티를 탐색·관리·보호하는 보안 체계다.

세일포인트는 엔트로의 기밀 정보 탐지와 비인간 아이덴티티 스캔 기능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간, 머신,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아이덴티티 유형에 대한 가시성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엔트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쓰이는 자격 증명과 비인간 아이덴티티를 탐지·보호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일포인트는 엔트로 기술을 활용해 API, 토큰, 인증서, 개발자 도구, 클라우드 환경 등에 대한 탐지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세일포인트는 AI 에이전트 도입이 늘면서 접근 주체와 권한을 파악하는 보안 체계가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세일포인트는 2027 회계연도 3분기(2026년 8~10월)까지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엔트로 주요 임직원(출처:엔트로 홈페이지)

엔트로 주요 임직원(출처:엔트로 홈페이지)

해킹 취약점 제보에 2천만원?…"애플 보상은 수십억인데"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해킹 취약점 제보에 2천만원?…"애플 보상은 수십억인데"

국가AI전략위, 보안취약점 상시 신고조치제 제도화 세미나 개최업계 "암시장에 팔면 수십억 원인데"…참여 유인할 파격적 보상 체계 촉구중소기업 인력 부족·선의의 해킹 법적 면책 등 해결해야 할 과제 산더미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1년 365일 내내 시스템의 해킹 빈틈을 감시하는 '보안 취약점 상시 신고 조치제' 도입에 착수했다. 하지만 화이트해커들을 유인할 보상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업계의 쓴소리가 쏟아졌다. 정부가 내건 우수 취약점 상금은 최고 2000만 원 수준인 반면,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수십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있다는 것.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보안 취약점 상시 신고 조치제 제도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제도는 기업이 취약점 신고 정책을 공개하면 외부 화이트해커가 허용된 테두리 안에서 시스템의 허점(취약점)을 찾아 신고하고, 기업은 이를 검증해 고친 뒤 대중에 공개하는 체계다. 우수 취약점을 발굴한 화이트해커에게 상장과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보안 전문가들은 현행 보상 체계로는 화이트해커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구동언 로그프레소 전무는 "공격자는 개인정보나 기업 기밀을 사이버 암시장에서 수억, 수십억원 단위로 팔아 치울 수 있다"며 "선의의 연구자로 신고하기 위해 불편한 절차를 다 밟았는데 보상이 쥐꼬리만 하다면 해커들이 무엇을 선택하겠느냐"고 꼬집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해킹 약점을 미리 찾아내는 '버그바운티(보상금 제도)'에 천문학적인 돈을 쓰고 있다. 실제로 애플은 고도화된 해킹 공격 경로를 제보한 해커에게 최고 200만 달러(약 30억원)의 보상금을 준다. 특정 조건이 맞으면 최대 보상금이 500만 달러(약 76억원)를 훌쩍 넘어선다.

전문가들은 취약점 보상금을 단순한 비용이 아닌 '보험'으로 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는 9월부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과징금 부담이 커지는 만큼, 사후에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맞고 기업 평판이 깎이는 것보다 취약점을 미리 찾아 보완하는 비용이 훨씬 싸게 먹힌다는 논리다.

다만 이 보상 재원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는 숙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측은 이 제도가 기업과 연구자 간 협력 체계인 만큼, 정부는 제도적 기반을 닦고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조율자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해킹 많은 부실기업 낙인 찍힐라"…인센티브 주고 기업 부담 줄여야

SK쉴더스 “AI 시대, 해킹 사후 대응이 보안 경쟁력”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SK쉴더스 “AI 시대, 해킹 사후 대응이 보안 경쟁력”SK쉴더스

SK쉴더스

SK쉴더스는 인공지능(AI) 시대에는 해킹사고 이후 대응 역량이 기업 보안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18일 밝혔다.

SK쉴더스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 '탑서트(Top-CERT)'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앞두고 실제 침해사고 조사 사례를 분석한 기술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가 사후 대응을 강조한 이유는 단순 복구만으로는 사고 원인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침투 경로와 내부 확산 과정을 확인하지 않으면 같은 취약점을 통한 재침입이나 반복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국내 침해사고 신고는 증가 추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신고 건수는 2023년 1277건에서 2025년 2383건으로 증가했다.

탑서트는 사고 직후 진행되는 전문적인 침해사고 조사가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복구 비용을 줄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침해사고 조사가 원인 규명과 피해 범위 확정,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비롯해 고객 및 이해관계자의 신뢰 회복, 보안 체계 개선으로 이어지는 사이버 복원력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리포트에는 랜섬웨어로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구한 사례, 반복 감염 사고에서 재침입 경로를 규명한 사례, 협력업체 연계 사고의 공격 흐름을 추적한 사례 등이 담겼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은 “기업의 보안 경쟁력은 공격을 막는 능력뿐 아니라 사고 이후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했다.


💻 컴퓨터

[Daily AI] 슈퍼브에이아이, CVPR 2026 비전 AI 챌린지 종합 1위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Daily AI] 슈퍼브에이아이, CVPR 2026 비전 AI 챌린지 종합 1위(왼쪽부터) 최우성·진현동·고경렬·장태웅 연구원이 CVPR 2026 챌린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슈퍼브에이아이]

(왼쪽부터) 최우성·진현동·고경렬·장태웅 연구원이 CVPR 2026 챌린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슈퍼브에이아이]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국내 AI 기업들이 글로벌 학회 수상, 공공사업 수주, 콘텐츠 신뢰성 검증 등 다양한 성과를 18일 내놨다.

◆ 슈퍼브에이아이, CVPR 2026 비전 AI 챌린지 종합 1위

슈퍼브에이아이가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대 학회 'CVPR 2026'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기업이 해당 챌린지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산업 특화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로 20개 산업 도메인에서 평균 mAP 53.9점을 기록했다. 중국 푸단대학교·레노버 산학 연합팀(51.6점)을 앞선 수치다. 지난해 같은 챌린지 4위에서 1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7개 카테고리 가운데 산업, 의료 등 5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챌린지는 카테고리당 단 10장의 예시 이미지만으로 AI가 새 객체를 탐지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X선·열화상·항공 영상 등 20개 전문 도메인 데이터셋(Roboflow20-VL FSOD)이 사용됐다.

◆ 마키나락스, 한국수자원공사와 스마트정수장 생성형 AI 고도화

마키나락스가 한국수자원공사의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정수장 업무지원 시스템 시범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키나락스는 자사 AI 운영체제(AI OS)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스마트정수장 AI 자율운영 시스템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다. ▲AI 판단 결과를 자연어로 설명하는 기능 ▲운영 매뉴얼·기술진단보고서 등 내부 문서 참조 체계 ▲공정별 예측 기여도를 시각화하는 설명가능 AI 기능 등이 포함된다.

시스템은 외부 인터넷·클라우드와 분리된 환경에서도 독립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전국 44개 정수장에서 AI 자율운영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양사 협력은 2024년 개방형 디지털 워터플랫폼 '워터라운드' 참여기업 협약을 시작으로 이어져 왔다.

◆ 셀렉트스타, '아기상어' AI 인터랙티브 전시 신뢰성 검증 지원

AI 데이터·신뢰성 검증 전문기업 셀렉트스타(대표 김세엽)가 오늘(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AI 체험 전시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에 AI 콘텐츠 구축과 신뢰성 검증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셀렉트스타는 자사 AI 신뢰성 검증 플랫폼 '다투모 플랫폼(Datumo Platform)'을 전시 환경에 적용해 생성형 AI 응답의 품질·안전성을 검증했다. 콘텐츠 적합성, 응답 정확도, 캐릭터 세계관 일관성 등을 종합 점검하는 방식이다.

이번 전시는 '핑크퐁 아기상어' IP를 활용한 세계 최초 AI 인터랙티브 체험 전시다. 대형언어모델(LLM), 음성 인식·합성(STT·TTS), 컴퓨터 비전(CV) 등 복합 AI 기술을 전시 서사에 녹여냈다. 약 500평(1,650㎡) 공간에 7개의 체험존과 20여 개의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는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AI 인프라전④] "짓고 떠나던" IT서비스 기업들, 이제 직접 짓고 운영한다

디지털데일리 | 박재현 기자(crejx@ddaily.co.kr),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AI 인프라전④] "짓고 떠나던" IT서비스 기업들, 이제 직접 짓고 운영한다

전력·부지·구축기간 3중 병목 한 목소리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방한 이후 국내 AI 데이터센터 경쟁은 GPU 확보전을 넘어 전력·냉각·운영권을 둘러싼 인프라전으로 번지고 있다. AI 팩토리의 승부처는 누가 더 많은 칩을 확보했느냐가 아니라, 그 칩을 꽂을 전력과 열을 뺄 냉각, 고객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역량에 있다. <디지털데일리>는 주요 기업 질의 답변,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AIDC 2라운드의 병목과 사업모델 변화를 짚는다. <편집자>

[사진=제미나이 나노바나나2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나노바나나2 생성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김보민기자]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의 비즈니스 공식이 바뀌고 있다. 수십 년간 고객 IT 시스템을 대신 구축해온 기업들이 이제 인프라를 직접 짓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세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SDS와 LG CNS는 데이터센터 직접 투자와 클라우드 운영을 결합한 복합 사업자로 전환 중이고,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9조원 AI 투자를 발판으로 제조·모빌리티 특화 시스템 통합자 자리를 굳히고 있다.

◆"짓고 떠나던" IT서비스 기업, 이제 직접 짓고 운영한다…반복 매출이 새 기준

IT서비스 기업들의 전통적인 수익 구조는 프로젝트 단위 도급이었다. 고객이 발주하면 구축하고, 사업이 끝나면 매출이 끊기는 구조다. AIDC는 이러한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 GPU 인프라를 직접 보유해야 구독 매출이 발생하고, 데이터센터를 운영해야 장기 계약이 따라온다. 반복 매출이 IT서비스 기업들에게 낯선 개념이었다면, AIDC 시대엔 사업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 셈이다.

도급이 끝나면 GPU 구독 계약도, 장기 운영 계약도 생기지 않는다. AIDC를 직접 운영하지 않으면 반복 매출 구조를 만들기 어려운 이유다. 삼성SDS가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LG CNS가 DBO 장기 계약을 핵심 모델로 내세우는 배경이기도 하다. 고객 쪽에서도 같은 변화가 감지된다. "구축해달라"는 요청이 "GPU 클러스터 언제 쓸 수 있냐"로 바뀌고 있다.

다만 IT서비스 기업들이 통신사·자산운용사와 차별화되는 지점이 있다. 고객은 GPU 인프라만 원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 파이프라인, AI 플랫폼, 보안, 클라우드 운영 체계까지 묶인 서비스를 요구한다. 수십 년간 기업 고객을 상대하며 쌓아온 운영 경험과 고객 기반은 통신사나 자산운용사가 단기간에 복제하기 어렵다는 것이 IT서비스 업계의 판단이다.

삼성SDS는 AIDC 직접 투자, 클라우드 운영(SCP), SI·MSP를 동시에 수행하는 사업자임을 강조한다. 진척도 빠르다. 동탄DC 서관이 상업가동에 들어갔고, 구미 AIDC는 부지 확보와 설계를 마쳤으며, 국가AI컴퓨팅센터는 삼성SDS 컨소시엄 SPC가 이달 설립되면 착공할 예정이다. 7월부터는 퓨리오사AI 등 국산 반도체 기업과 협업해 NPU를 구독형으로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LG CNS 역시 'DBO 사업자'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DBO는 설계·구축·운영을 일괄 수주하는 방식이다. 고객사 데이터센터를 처음 설계 단계부터 맡아 짓고, 완공 후 운영까지 담당한다. 단순 구축 도급과 달리 장기 운영 계약이 붙어 반복 매출이 생긴다.

LG CNS의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는 460MW 운영·500MW 개발을 합산해 약 1GW에 달한다. 1조원 이상을 수주한 삼송 데이터센터는 1단계를 마치고 2단계를 진행 중이며 7월 네이버클라우드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AI 데이터센터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부산 모듈형 AIDC는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LG CNS는 AI 플랫폼, 데이터센터 설계·구축, AX 컨설팅을 통합한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주력으로 제시하고 있다.

고객 수요의 내용도 달라졌다. 삼성SDS는 고객 수요가 단순 클라우드 전환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AX(AI 전환)로 해마다 고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공공·국방 등 규제 산업에서는 SI 프로젝트 수요가 여전히 유지되는 가운데, 생성형 AI 도입은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제 인프라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공통 진단이다.

금융권은 상용화 단계로 비교적 빠르게 진입해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 인프라 수요가 본격화됐고, 제조·물류·공공은 파일럿과 상용화가 혼재하는 단계로 평가된다. LG CNS 관계자는 "고전력 GPU 클러스터를 수용할 데이터센터를 얼마나 빨리 확보할 수 있느냐가 고객들의 선택을 받는 기준이 됐다"고 말했다.

◆현대오토에버, 범용 AIDC 대신 그룹 AI 전환 허브로

삼성SDS·LG CNS가 AIDC 직접 투자자로 전선을 넓히는 동안, 현대오토에버는 그룹 내수를 발판 삼아 다른 경로를 추진하고 있다. 범용 AIDC 투자 경쟁에 뛰어들지 않고, 현대차그룹 AI 전환의 시스템 통합자 역할에 집중하는 구조다.

현대차그룹은 2026~2030년 현대차 기준 77조3,000억원의 중장기 투자를 제시했으며, 별도로 새만금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공장 등에 약 9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 중 AI 데이터센터에만 5.8조원이 투입되고 5만 GPU가 배치된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AI 데이터센터·로봇 공장·제조 지능화 투자는 그룹 전반의 데이터·클라우드·소프트웨어 운영 체계를 재구축하는 과정"이라며 "현대오토에버의 SI·ITO 매출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는 현대오토에버의 2026년 SI 부문 매출을 전년 대비 20.1% 성장한 1조9,910억원으로 예상한다.

제조 데이터가 AI 팩토리 수요로 전환되는 흐름도 현대오토에버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공장 센서·기계 데이터에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가 더해지면서 처리 데이터 총량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엔비디아 옴니버스처럼 실제 공장을 가상으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방식이 확산되면서 합성 데이터 처리를 위한 AI 팩토리 수요도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율주행 데이터 격차도 인프라 수요와 연결된다. 올해 3월 기준 웨이모 누적 자율주행 거리는 상업용 기준 3억km를 돌파했고, 테슬라는 5월 기준 160억km를 넘었다. 반면 국내 기업들은 1,300만km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는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한 데이터 축적 수요가 AI 팩토리·AI 클라우드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환도 같은 맥락에서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차량 SW 플랫폼, 내비게이션, 정밀지도, OTA 매출이 SDV 전환과 함께 늘어나는 구조이며, 피지컬 AI·로보틱스 분야에서는 그룹 내 시스템 통합 허브 역할을 맡는다.

◆전력·부지·구축기간 3중 병목…"세 가지가 함께 풀려야 착공이 된다"

국내 대표 IT서비스 기업 3사의 전략은 상이하지만, 한 목소리를 내는 지점이 있다. 전력, 부지, 구축 기간이다. 세 가지는 각각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연결돼 있다. 하나가 해소되지 않으면 나머지가 풀려도 사업이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전력이 첫 번째 관문이다. 기존 데이터센터 랙당 전력 밀도는 5~10kW 수준이었지만, AI 서버는 랙당 30kW에서 많게는 100kW 이상을 요구한다. 국내 전력 소비의 약 40%, 데이터센터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내 신규 발전소 건설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지방에서 전기를 끌어올 송전망 확충도 인허가와 지역 갈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전력 확보가 가장 큰 어려움이며 부지 확보와 규제·인허가·민원도 복합적으로 걸린다"며 "지자체와의 협업 없이는 착공 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부지 확보도 쉽지 않다.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인입 가능 여부, 냉각수 조달, 광케이블 연결성, 소방·건축 인허가까지 조건이 겹치기 때문에 조건을 충족하는 입지가 제한적이다. 삼성SDS가 구미를 낙점하고, LG CNS가 인도네시아로 눈을 돌린 것도 수도권 내 적합한 부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구축 기간은 속도를 제약하는 또 다른 변수다. 대규모 데이터센터는 착공부터 상업가동까지 통상 2~3년이 걸리는데, AI 수요가 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LG CNS가 모듈형(Prefab) AIDC를 적극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모듈형 AIDC는 공장에서 데이터센터 구성 모듈을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통상 2~3년 걸리는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빠른 AI 수요 대응이 가능하다.

LG CNS 관계자는 "단순한 운영 사업자보다 대규모 전력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가진 사업자가 시장에서 더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도 DBO 방식으로 직접 구축과 외부 수주를 병행하며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결국 전력이 확보돼도 부지가 없으면 착공이 안 되고, 부지가 있어도 구축 기간이 길면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 IT서비스 기업들이 지자체 협업, 비수도권 부지 발굴, 모듈형 공법에 동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큐리온,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OnAV’ AV-Comparatives 8년 연속 인증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시큐리온,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OnAV’ AV-Comparatives 8년 연속 인증

고봉수 대표 "악성 앱 탐지율 99%...국내 기업 유일 2019년부터 8년 연속 인증 획득"

AI 기반 모바일·IoT 보안 기업 시큐리온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가 악성 앱 탐지율 99%로 2026년도 ‘AV-Comparatives’ 인증을 획득했다.

시큐리온은 2019년부터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성능 평가에 참여해 8년 연속 인증을 받았으며, 이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한 성과라고 밝혔다.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평가 기관 ‘AV-Comparatives’는 AV-TEST, MRG Effitas와 함께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안티바이러스 평가는 연 1회 진행하며, 평가 결과 탐지율 99% 이상, 과잉 탐지 10개 이하, 배터리 사용량 8% 미만의 조건을 충족해야 인증이 주어진다. 이번 평가에는 OnAV를 포함해 9개의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 참여, 8개가 인증을 받았다.

OnAV에는 시큐리온이 독자 개발한 AI 악성 앱 탐지 시스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 Cross-Validation system)’이 적용돼 있다.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 검사, 패턴 검사를 결합해 탐지율을 높이고, 탐지에 필요한 리소스 소모는 최소화했다.

시큐리온은 CVS를 이용한 AI 기반 보안 솔루션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OnAV 외에도 악성 앱 자동 분석 솔루션 ‘OnAppScan(온앱스캔)’, 악성 URL 탐지 솔루션 ‘OnScan for Message(온스캔 포 메시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OnScan for Message’의 경우 문자에 포함된 URL이 악성 앱을 유포하는지 여부를 자동으로 분석하는데, 이때 CVS로 앱의 악성 여부를 판별하고 악성인 경우 해당 URL도 악성으로 판단하는 방식이다.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지 않은 URL의 악성 여부도 정확하게 판정하고 악성 문자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문자중계·재판매사들이 전송자격인증제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회사 측은 관련 업체들이 ‘OnScan for Message’로 문자 발신 단계에서 악성 URL을 탐지하고, 일반 이용자들은 ‘OnAV’와 같은 모바일 백신으로 문자 수신 단계에서 악성 앱을 한 번 더 탐지한다면 스미싱 범죄 예방을 위한 이중 보안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큐리온 고봉수 대표는 “스미싱 범죄에 대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대응이 모바일 백신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무료 솔루션 중에서도 글로벌 인증으로 그 성능이 검증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KISIA, 채용 보장 '2026 기업수요 기반 화이트해커 양성' 교육생 모집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KISIA, 채용 보장 '2026 기업수요 기반 화이트해커 양성' 교육생 모집

코어시큐리티와 공동 진행...5개월간 월 50만원 교육 수당도 제공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회장 김진수, 이하 KISIA)는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화이트해커를 양성하는 '2026년 기업수요기반 화이트해커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과정으로, KISIA와 실전형 사이버훈련 전문기업 코어시큐리티가 함께 '교육 - 프로젝트 - 인턴십·채용'까지 연계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이다. 공통 기본교육(4주), 직무 심화교육(8주), 문제해결형 프로젝트(8주)로 구성되며, 심화교육은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취약점 분석'과 '디지털 포렌식' 2개 트랙으로 운영한다.

교육생은 실전형 실습 환경에서 학습하고, 현직 전문가 멘토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우수 수료생에게는 인턴십 및 채용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교육생에게는 ▲교육비 전액 무료 ▲월 50만원 교육수당(5개월)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채용설명회, 포트폴리오 첨삭, 모의면접 등) ▲프로젝트 기간 중 고사양 노트북 등이 지원된다.

한편, 인턴십 및 취업 연계기업으로는 화이트해커 전문기업인 스틸리언을 비롯해, SK쉴더스, 시큐아이, 파이오링크, 윈스테크넷, 엘에스웨어 등 총 23개의 국내 우수한 정보보안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모집 대상은 2026년 7월 기준 대학 졸업예정자·기졸업자·비재직자 30명이다. 정보보호 관련 전공자·자격증 소지자가 우대된다. 신청은 KISIA 통합교육관리시스템(LMS)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KIS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ISIA 김진수 회장은 "AI가 최고 수준의 해커가 될 수 있다는 '미토스 쇼크'에서 보듯 사이버 위협 속도와 파급력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취약점을 먼저 찾아내고 방어 체계를 설계할 수 있는 실무형 화이트해커는 우리 사회의 핵심 자산"이라며 "KISIA는 교육부터 채용까지 이어지는 통합 운영을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정보보호 산업의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틸리언, 인도 대표 사이버보안 커뮤니티 OSI와 연구 간담회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스틸리언, 인도 대표 사이버보안 커뮤니티 OSI와 연구 간담회

박찬암 "OSI, 1만 4천 명 이상 텔레그램 회원과 4만 명 이상 SNS 팔로워 보유"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은 한-인니 AI 기반 보안 연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대표 사이버보안 커뮤니티인 ‘Orang Siber Indonesia(OSI)’ 설립자 덴디 쥬커게이트(Dendi Zuckergates) 등이 참석했다.

덴디(Dendi)는 인도네시아 정부·공공기관·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교육과 자문을 수행하고 있는 보안 전문가다. OSI는 1만 4천 명 이상의 텔레그램 회원과 4만 명 이상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대표 사이버보안 커뮤니티다.

간담회에서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사이버보안 환경 변화와 AI 기반 보안 연구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AI 기반 취약점 분석과 공격 탐지·방어 전략 등 최신 보안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스틸리언은 AI 기반 취약점 분석 솔루션 '에일리언레이(AlienRay)'와 분석 엔진 '디퓨토(Diffuto)'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반 보안 연구의 활용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스틸리언과 인도네시아 보안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틸리언 손주환 연구소장(오른쪽)과 Orang Siber Indonesia 설립자 덴디 쥬커게이츠가 AI 기반 보안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양성 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마련했다.

손주환 스틸리언 연구소장은 “AI는 공격과 방어 모두에 활용되며 사이버 보안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전문가들이 AI 기반 보안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스틸리언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법인을 기반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 대표 모빌리티 기업 블루버드(Bluebird)에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를 공급했으며, 국영 자산관리공사를 대상으로 보안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스틸리언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보안 전문가 및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AI 기반 보안 연구와 현지 사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라온메타, AI·가상실습 기반 산업교육 생태계 확대 박차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라온메타, AI·가상실습 기반 산업교육 생태계 확대 박차

제이티시스템·페리굿과 잇달아 업무협약…메타데미 XR 콘텐츠 라인업 강화

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메타가 AI 기반 가상실습 산업교육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라온메타(대표 이순형)는 확장현실(XR) 콘텐츠 기업 제이티시스템, 페리굿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들은 라온메타의 AI·가상융합 실습 전문 플랫폼 ‘메타데미’에 산업 현장 중심의 XR 콘텐츠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라온메타는 두 회사와의 협력으로 산업안전, 재난안전, 직무훈련 등 현장 수요가 높은 교육 분야의 콘텐츠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제이티시스템은 메타버스 기반 실습 콘텐츠 및 연동 디바이스 솔루션에 특화한 기업이다. 고위험·고정밀 환경의 훈련 콘텐츠 구현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페리굿은 건설·제조·화학 등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시나리오를 가상실습 콘텐츠로 구현해왔다. 최근에는 바리스타·심폐소생술(CPR) 등 생활 밀착형 직무훈련 분야까지 콘텐츠 영역을 넓혔다.

라온메타는 산업 교육 현장에서 반복 실습과 안전 훈련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두 회사와 협약을 맺었다. 실제 장비와 공간, 위험 상황이 수반되는 산업훈련은 충분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 어렵고, 교육기관과 기업 현장마다 훈련 여건에도 차이가 크다. 반면, XR 기반 가상실습은 이러한 제약을 줄이고, 학습자가 동일한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온메타의 AI·가상실습 기반 산업교육 이미지.

이번 협약에 따라 라온메타는 메타데미 내 산업 안전 및 직무 훈련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각 콘텐츠가 플랫폼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연동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제이티시스템과는 메타버스 기반 실습 콘텐츠 및 관련 디바이스 분야에서 기술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페리굿과는 산업안전·재난안전·직무훈련 콘텐츠 공급과 운영 고도화를 함께 이어간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실제 현장에 가지 않아도 고위험 상황, 장비 운용, 직무 절차 등을 가상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익힐 수 있다. 교육기관과 기업은 공간과 장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표준화된 실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 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우려도 낮출 전망이다.

특히 산업안전과 재난대응처럼 경험 축적이 중요한 분야에서 XR 콘텐츠는 산업교육 전반을 ‘보고 배우는 교육’에서 ‘직접 경험하고 대응하는 교육’으로 확장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온메타와 제이티시스템, 페리굿은 향후 협력 범위를 공공기관·대학·직업훈련원 등으로 확대하고, AI 기반 맞춤형 학습 경험까지 접목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XR 기반 실감형 훈련은 현장 직무역량을 키우는 필수 교육 방식이 되고 있다”며 “라온메타는 전문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해 메타데미를 산업 인재 양성의 핵심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베이조스 "AI 시대 신산업 늘어…일할 사람 부족할 것"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제프 베이조스 "AI 시대 신산업 늘어…일할 사람 부족할 것"

비바테크 기조연설서 AI 일자리 대체 우려 반박…블루오리진 달 탐사 로드맵 공개

인공지능(AI)이 인간 역할을 대체하기보다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만들어 노동 수요를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제프 베이조스 블루오리진 창업자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 기조연설에서 AI가 인간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람들이 기존에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아이디어를 제품과 서비스로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오히려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베이조스 창업자 "AI가 제품 개발 과정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 혁신 속도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수년 걸리던 기술 제품 개발 기간이 AI로 줄어들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블루오리진 창업자가 AI 시대 일자리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사진=블루오리진)

데이브 림프 블루오리진 최고경영자(CEO)와의 대담에서는 베이조스 창업자가 투자한 AI 스타트업 프로메테우스도 소개됐다. 프로메테우스스는 엔지니어 설계와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AI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항공기 제트엔진 개발 기간 단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우주 산업 전략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스페이스X와 정면 경쟁하기보다 시장을 세분화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우주 산업 경쟁력 핵심 요소로 비용 절감을 꼽았다. 우주 비행 기술이 성숙 단계에 접어든 만큼 재사용 로켓과 대량 생산 체계를 통해 발사 비용을 낮추는 기업이 시장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우주 개발이 장기적으로 지구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달과 소행성에서 자원을 확보하고 중공업 시설을 우주 공간으로 이전해 지구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인류 우주 진출 과정에 화성보다 달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달은 이동 시간이 짧고 중력이 낮아 물자 수송 비용이 적게 들어 우주 경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블루오리진은 내년부터 달 탐사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림프 CEO는 달 착륙선 마크1과 마크2 시험 임무와 미 항공우주국(NASA) 바이퍼 로버 운송 계획을 공개해 달 상주 기반 구축 로드맵을 소개했다. 또 지난달 발생한 뉴글렌 로켓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는 연내 재발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조스 창업자는 "달과 소행성이 미래 우주 경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려한 시연 속 정체 중인 로봇"…SW·제조 이원화가 병목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화려한 시연 속 정체 중인 로봇"…SW·제조 이원화가 병목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 "피지컬 AI 시대 핵심은 HW·SW 긴밀한 협력"

"춤을 추는 등 화려한 동작을 보여주는 로봇이 대거 등장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에 적용되거나 양산되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로봇과 이를 제어하기 위한 소프트웨어(SW)가 연동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18일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제3회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리더스 포럼'에서 발표했다.

김 대표는 내부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하며 본격적인 로봇 성장을 위해선 하드웨어 제조 기업과 AI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시급한 시기라고 제언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사진=지디넷코리아)

제조업 인력난 '퍼펙트 스톰'…자동화는 생존 조건

김 대표는 피지컬 AI 시대를 가속화하는 가장 강력한 거시 요인으로 구조적 인구 변화를 꼽았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전 세계 제조업 기지를 동시에 압박하면서 현장 인력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그는 "위험하고 기피되는 3D 산업 특성 탓에 젊은 세대의 제조업 기피가 심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제조업은 지금 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에 직면해 있으며, 이 관점에서 로봇 자동화는 더 이상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니라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역설했다.

다만 최근 많은 기업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로봇 시연와 현실 사이에는 여전히 거대한 기술적 공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텍스트 기반 대규머언어모델(LLM)은 인터넷에 존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지만 로봇 관절의 움직임이나 미세한 힘을 제어하는 '힘 순응 데이터'는 인터넷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현장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다르고 데이터 획득 자체가 거대한 전쟁"이라고 말했다.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의 한계도 짚었다. 그는 "가상 환경에서 수천만 번 학습한 모델이라 하더라도 마찰력, 조명, 환경 변수 등 미세한 차이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는 오차가 발생한다"며 "이른바 심투리얼(Sim-to-Real) 갭은 여전히 피지컬 AI의 핵심 난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프트웨어의 오류가 곧바로 물리적 사고와 자산 손실로 이어지는 로봇 산업 특성상 완벽한 시뮬레이션만으로 현실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제조사'에서 '풀스택 AI 기업'으로 전환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년 반 동안 이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단순 협동로봇 제조사에서 데이터 기반 '풀스택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다.

토스증권 초창기 아키텍트를 영입하는 등 소프트웨어 인재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기술 스택을 내재화한 것이 대표적인 변화다.

이를 통해 로봇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에이전틱(Agentic) 구조'를 구축했다. 로봇이 외부에서 주어진 좌표를 단순 실행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방식을 말한다.

김 대표는 엔비디아(NVIDIA) 주최 경진대회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지능형 팔레타이저 기술을 사례로 들었다. 해당 기술은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파손된 박스를 스스로 인지하고 처리 방법을 추론하는 기능을 구현한 것이다.

또한 올해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자율주행 지게차 결합형 샌딩 모듈 역시 이러한 실용적 지능화 전략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피지컬 AI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기술검증(PoC)에 머물러 있고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이유로 제조 기업과 SW 기업 간 이원화 구조를 지목하며

김 대표는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나 제조사 어느 한쪽의 역량만으로는 결코 완성될 수 없다"며 "현장의 실데이터, AI 모델, 로봇이 작동하는 산업 환경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OS 플랫폼 위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자유롭게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모델 오너십을 포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십을 언제든 환영한다"고 밝히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마키나락스, 수돗물 생산 현장에 생성형 AI 심는다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마키나락스, 수돗물 생산 현장에 생성형 AI 심는다

수자원공사와 스마트정수장 AI 고도화…폐쇄망서 LLM·RAG·XAI 구현

마키나락스가 전국 44개 스마트정수장 인공지능(AI) 자율운영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접목한다. 현장 운영자가 국가 기반시설의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전한 AI 운영환경을 구축 및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는 목표다.

마키나락스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정수장 업무지원 시스템 시범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 44개 정수장에서 착수·약품·혼화응집·소독·침전·여과 등 다양한 공정을 대상으로 AI 자율운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기존 시스템에서는 AI 판단의 배경과 근거를 현장 운영자가 쉽게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사진=마키나락스)

마키나락스는 이번 사업에서 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거대언어모델(LLM)·검색증강생성(RAG)·설명가능AI(XAI)를 통합한 운영환경을 제공한다.

외부 인터넷·클라우드와 분리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유역본부에 도입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위에서 런웨이 기반 운영 데이터와 내부 문서를 실시간 참조할 수 있는 생성형 AI 운영환경을 지원한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만들고 공공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게임/리뷰

신작 MMORPG ‘솔: 인챈트’, 출시 8시간만에 첫 신규 월드 ‘레지나’ 개설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신작 MMORPG ‘솔: 인챈트’, 출시 8시간만에 첫 신규 월드 ‘레지나’ 개설  넷마블 제공.

넷마블 제공.

[OSEN=고용준 기자] 넷마블의 신작 '솔:인챈트'가 출시 8시간 만에 첫 신규 월드 '레지나'를 개설했다. 첫 신규 월드 '레지나'는 5개 서버로 구성됐다.

넷마블은 18일 오후 신작 MMORPG ‘솔: 인챈트’의 첫 신규 월드 ‘레지나’의 개설 소식을 전했다. '레지나'는 오후 8시에 오픈됐다.

신작 MMORPG '솔:인챈트'는 ‘전지적 MMORPG’를 모토로 차별화된 ‘신권(神權)’ 시스템이 특징이다. 리니지M’ 개발진 주축의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했다. PC와 모바일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

넷마블은 "신규 월드 ‘레지나’는 ‘솔: 인챈트’ 정식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8시간 만에 추가 오픈되는 첫 신규 월드"라고 소개했다.

'솔:인챈트'는 정식서비스에 앞서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을 3차까지 진행하면서 MMORPG 팬들의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18일 정오 총 6개 월드 30개 서버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 scrapper@osen.co.kr

넥써쓰,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626억 원에 인수… 글로벌 첫 블록체인 게임 스토어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넥써쓰,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626억 원에 인수… 글로벌  첫 블록체인 게임 스토어

[OSEN=고용준 기자] 장현국 대표가 이끄는 넥써쓰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를 626억 원에 인수했다. 국내 3대 통신사와 네이버가 함께 설립한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는 이제 블록체인 기반 세계 최초 웹3 게임 스토어로 탈바꿈된다.

넥써쓰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앱마켓 원스토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연 넥써쓰는 원스토어 주식 2,024만7,990주(지분율 89.03%)를 약 626억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주체는 SK스퀘어(45.78%), 네이버(24.06%), 스틸넘버원제일차(17.02%), 크래프톤(2.17%)이다.

원스토어는 2016년 국내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함께 설립한 토종 앱마켓으로 매각 주체였던 SK스퀘어, 네이버, 크래프톤은 넥써쓰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넥써쓰측은 전했다.

기존 원스토어의 사업 기반과 파트너십, 생태계가 유지되는 것으로 넥써쓰는 기존 원스토어의 사업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우선 원스토어를 단순 앱스토어를 넘어 '게임허브'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웹샵, 결제, 커뮤니티, 퀘스트 플랫폼, 스트리머 플랫폼, 리워드 시스템에 이르는 풀스택 게임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서 구축해 왔던 넥써쓰는 원스토어에 접목시킨다고 추후 행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기에 넥써쓰는 블록체인을 핵심으로 게임허브 전략을 글로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의 글로벌 버전은 세계 최초 웹3 게임 스토어가 목표다. 제약적인 정책의 기존 앱마켓과 달리 게임 안팎의 웹3 네이티브 경험을 전면 지원하고, 지갑,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거래소(DEX), 스테이킹, 브리지 등 모든 웹3 기능을 탑재한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브랜드 일원화에도 나선다. 온체인 게임 플랫폼의 메인넷 '크로쓰(CROSS)'는 '원체인(OneChain)'으로, 네이티브 토큰 '크로쓰()'는 '원()'으로 명칭을 변경할 계획이다. 원스토어와 '원()'으로 이어지는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구축해 국내외 사업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묶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플레이어에게는 더 즐거운 경험을, 게임 개발사에는 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AI와 블록체인 기술로 인한 패러다임 전환을 맞아, 글로벌 1위 게임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이룰 때까지 치열하게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호요버스 '원신', 여덟 번째 달 버전 7월 1일 업데이트

지디넷코리아 |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호요버스 '원신', 여덟 번째 달 버전 7월 1일 업데이트

'여름! 귀향? 폰티날리아 축제!' 열린다

인기 게임 ‘원신’에 신규 5성 캐릭터와 지역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호요버스(HoYoverse)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의 여덟 번째 달 버전 ‘여름! 귀향? 폰티날리아 축제!’의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 일정은 다음달 1일이다. 이날 노드크라이의 전쟁 이후 돌아온 우인단 집행관 서열 7위 ‘산드로네’가 신규 5성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합류하고, 티바트 하늘 너머에 위치한 신규 지역 ‘서리달’이 개방될 뿐만 아니라 폰타인에서 개최되는 한여름 수상 축제 ‘폰티날리아 영화제’를 즐길 수 있다.

호요버스, 원신 여덟 번째 달 버전 여름 귀향 폰티날리아 축제 7월 1일 업데이트.

‘산드로네’는 5성 얼음 원소 양손검 캐릭터로 등장하며, 과거 도토레와의 격전에서 자신을 희생해 콜롬비나와 여행자에게 승리를 안겼던 그녀가 다시 돌아오게 된 배경과 부활 뒤에 숨겨진 진실이 공개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당 캐릭터는 전투에서는 새로운 얼음·번개 원소 반응인 ‘별 초전도 반응’을 활용하며, 특정 얼음 및 번개 원소 캐릭터가 해당 반응을 발동하면 주변 영역이 일정 시간 동안 ‘극지의 별영역’으로 변화한다. 극지의 별영역은 원소력을 동결해 저장한 뒤 버프로 전환하며, 영역 내 모든 파티원의 별 초전도 반응 및 얼음·번개 원소 피해를 증가시키고 적의 물리 내성을 감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만능 범용 자동 장치 ‘파지오’를 소환해 강공격을 가할 때마다 별 초전도 반응 피해를 입히고 ‘연산량’을 축적한다.

원소폭발 발동 시에는 적에게 강력한 폭격을 퍼부으며, 극지의 별영역 내에서 발생하는 광선 피해는 모두 별 초전도 반응 피해로 판정된다.

원신 여덟 번째 달 버전 여름 귀향 폰티날리아 축제는 신규 캐릭터와 지역 등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여덟 번째 달 버전의 이벤트 기원 전반부에는 신규 캐릭터 ‘산드로네’의 등장과 함께 ‘시틀라리’의 복각이 진행되며, 이어지는 후반부 기원에서는 ‘콜롬비나’와 ‘라이덴 쇼군’의 복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플레이어는 우주선을 타고 티바트 하늘을 넘어 달의 대지에 발을 내딛게 된다. 신규 지역 ‘서리달’에는 달 바다와 우주 정거장, 고대 용족의 비밀을 간직한 거대 유적 등 다양한 탐사 요소가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달 표면에 흐르는 고대의 힘을 활용해 지형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중력을 제어할 수 있으며, 탐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달과 티바트 지도 간에 층별 표시 기능이 적용된다.

폰타인에서는 윙갈레트호를 무대로 ‘폰티날리아 영화제’가 개최되며, 샤를로트와 시틀라리 등 반가운 얼굴들을 비롯해 산드로네와 영화 촬영 스태프로 활약하는 콜롬비나까지 만나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선상 수족관 운영을 도우며 축제에 방문객들을 모을 수 있고 이벤트 참여 시 4성 캐릭터 ‘샤를로트’와 그녀의 전용 신규 코스튬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새로운 시스템 콘텐츠인 ‘마녀의 계시’에서는 마녀회 안내 임무 ‘우연한 계시’ 완료 시 획득한 ‘마녀의 계시 상자’의 계시가 공개되어 라이오슬리, 야에 미코, 사이노, 유메미즈키 미즈키, 치치, 디오나, 북두 등 캐릭터의 ‘계시 해석’을 해금하고 추가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 별바다 세계는 여름 테마의 로비와 코스튬으로 새롭게 꾸며지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롱한 결정과 4성 코스튬 세트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창작자용 에디터 기능 업그레이드와 신규 환경 배경 소재 추가로 더욱 다양한 시각 연출과 상호작용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하노이 달군 한국 e스포츠 열풍…HLE 팬미팅에 5천여명 몰렸다

연합뉴스 | 박진형(jhpark@yna.co.kr)

하노이 달군 한국 e스포츠 열풍…HLE 팬미팅에 5천여명 몰렸다

한화생명 LoL 게임단 HLE, 3번째 베트남 팬 행사 개최

韓e스포츠팀 HLE 하노이 팬미팅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하노이 &#44876;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모인 현

韓e스포츠팀 HLE 하노이 팬미팅(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하노이 꽌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모인 현지 팬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꽌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 행사에 5천여명의 현지 팬이 행사장을 가득 메워 한국 e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현지 팬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HLE는 2024년 호찌민에서 첫 베트남 팬미팅을 시작한 뒤 작년 호찌민에 이어 이번에 처음 하노이에서 팬들과의 3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 동안 팬미팅 규모는 첫 해 1천500여석에서 작년 2천500여석, 올해 3천600여석으로 커졌다.

이도 모자라서 표를 못 구했지만 경기장 주변에 설치한 각종 체험 부스 등에 몰린 팬까지 총 5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韓e스포츠팀 HLE 하노이 팬미팅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하노이 &#44876;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모인 현

韓e스포츠팀 HLE 하노이 팬미팅(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하노이 꽌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모인 현지 팬들

공식 팬미팅 시작 수 시간 전부터 행사장에 모여든 팬들은 34도를 넘는 습하고 푹푹 찌는 날씨에도 선수들을 직접 보겠다는 마음에 체육관 안에 들어가지 않고 주변에서 선수들을 기다렸다.

행사장 주변 등 길거리 곳곳에도 팬들이 내건 선수 광고 등이 나붙은 가운데 많은 팬은 선수 사진 입간판이나 선수 캐릭터 인형 탈과 사진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韓e스포츠팀 HLE 하노이 팬미팅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하노이 &#44876;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온 현지

韓e스포츠팀 HLE 하노이 팬미팅(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하노이 꽌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온 현지 팬

이번 팬미팅에 처음 열린 굿즈 판매 부스에도 수백m 길이의 대기 줄이 늘어섰다.

유니폼 1벌에 최고 268만 동(약 15만7천원)하는 적지 않은 가격에도 팬들은 유니폼과 포토카드, 티셔츠 등 각종 굿즈를 즐거운 표정으로 잔뜩 사갔다.

굿즈 판매 부스 줄에 선 린 찌(22)씨는 "T1(LoL 게임단) 시절부터 '구마유시'(이민형) 선수의 팬이었는데 그가 팀을 HLE로 이적하면서 응원팀을 옮기게 됐다"면서 "그의 팬이 된 것을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접한 지 4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더위 속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하느라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리 선수를 직접 볼 수 있어 기다리는 것이 하나도 힘들지 않다"면서 한국어로 또박또박 대답했다.

韓e스포츠팀 HLE 하노이 팬미팅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하노이 &#44876;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온 현지

韓e스포츠팀 HLE 하노이 팬미팅(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하노이 꽌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온 현지 팬

韓e스포츠팀 HLE 하노이 팬미팅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하노이 &#44876;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온 현지

韓e스포츠팀 HLE 하노이 팬미팅(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하노이 꽌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온 현지 팬

마침내 본 행사가 시작되고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딜라이트' 유환중 등 HLE 선수 5명이 무대에 속속 올라오자 팬들은 귀를 찢을 듯한 열광적인 환호성으로 맞이했다.

선수들은 4시간가량 Q&A 토크, 사인회 등을 가지며 베트남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다.

오는 28일 대전에서 개막하는 LoL 국제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한국 대표로 첫 출전하게 된 HLE는 MSI 출정식도 갖고 베트남 팬들 앞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韓e스포츠팀 하노이 팬미팅에 5천여 현지팬 몰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44876;응어 체육관에서

韓e스포츠팀 하노이 팬미팅에 5천여 현지팬 몰려(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꽌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 광경

선수들은 특히 베트남 팬들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최우제 선수는 "호텔에서 이곳으로 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도 우리 선수들의 현수막이나 광고가 거리에 '뜬금없이' 걸려 있어 신기했다"면서 "현지 팬분들이 이벤트를 매우 많이 준비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베트남 음식이 입맛에 맞느냐는 현지 팬들의 질문에 김건우 선수는 "한국에서 쌀국수와 짜조를 굉장히 즐겨 먹는데 이번에 로컬 식당에서 먹어보니 확실히 현지가 더 맛있다"고 말했다.

LoL e스포츠팀 HLE 선수들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하노이 &#44876;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참석한 H

LoL e스포츠팀 HLE 선수들(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18일(현지시간) 하노이 꽌응어 체육관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참석한 HLE 선수들. 오른쪽부터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딜라이트' 유환중 선수

이번 행사에 대해 HLE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에서 LCK(LoL 한국리그) 팬층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가장 뜨겁게 사랑받는 핵심 지역"이라면서 "베트남에서 3년 연속 글로벌 팬 행사를 열면서 이곳 팬들과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jhpark@yna.co.kr

넥써쓰 장현국, 원스토어 경영권 쥐었다…SK·네이버는 주주서 투자자로

블로터 | 최이담 기자(idam@bloter.net)

넥써쓰 장현국, 원스토어 경영권 쥐었다…SK·네이버는 주주서 투자자로장현국 넥써쓰 대표/챗GPT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챗GPT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넥써쓰가 국내 앱마켓 원스토어 경영권을 인수한다. SK스퀘어와 네이버, 크래프톤 등 기존 주요 주주가 원스토어 지분을 장현국 대표의 넥써쓰에 넘기는 거래다. 다만 단순 매각은 아니다. 이들은 원스토어 직접 주주에서 빠지는 동시에, 매각대금 일부를 다시 넥써쓰에 투자한다.

넥써쓰, 626억에 원스토어 경영권 인수 넥써쓰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원스토어 주식 2024만7990주를 626억2703만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후 지분율은 89.03%다. 양수 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 원스토어는 2016년 국내 통신 3사와 네이버가 함께 출범시킨 토종 앱마켓이다. 이번 거래로 원스토어 지배구조는 SK·네이버 중심에서 장 대표가 이끄는 넥써쓰 중심으로 바뀐다.

매도자는 SK스퀘어, 네이버, 스틸넘버원제일차, 크래프톤이다. SK스퀘어는 1040만9600주를 321억9689만원에 넘긴다. 네이버는 547만2673주를 169억2698만원에 매각한다. 스틸넘버원제일차는 387만1352주를 119억7409만원에, 크래프톤은 49만4365주를 15억2907만원에 넘긴다. 주당 양수가액은 모두 3093원이다.

지분 구도로 보면 SK스퀘어가 45.78%를 쥔 최대 주주였고 네이버가 24.06%, 스틸넘버원제일차가 17.02%, 크래프톤이 2.17%를 보유했다. 이들이 보유분을 넘기면서 원스토어의 기존 주요 주주 구도는 사실상 해체된다.

거래대금은 두 차례 나눠 지급된다. 넥써쓰는 이달 26일 231억3191만원을 1차로 지급하고 29일 394억9512만원을 잔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자금조달 방법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의 신주 발행과 회사채 발행을 제시했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SK스퀘어·네이버·크래프톤, 넥써쓰 투자자로 주목할 대목은 거래 이후 기존 주요 주주들의 위치다. SK스퀘어와 네이버, 크래프톤은 넥써쓰와 신주인수계약 및 회사채인수계약을 체결한 거래상대방으로 기재됐다. 원스토어 지분을 넘겨 받은 매각대금 일부가 다시 넥써쓰 투자로 흘러 들어가는 구조다.

이들은 원스토어 직접 주주에서는 빠지지만 넥써쓰 투자자로 들어와 새 주인과의 관계를 이어간다. 원스토어 경영권은 넥써쓰로 넘어가지만 기존 주요 주주들이 완전히 관계를 끊는 형태는 아닌 셈이다.

이 구조는 넥써쓰에도 의미가 있다. 원스토어 사업 기반은 통신사, 포털, 게임사와의 관계 위에 쌓여 있다. 경영권만 가져오고 기존 파트너십이 약해지면 앱마켓의 사업 토대가 흔들릴 수 있다. 기존 주요 주주들이 넥써쓰 투자자로 남는 점은 원스토어 생태계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크래프톤은 보유 지분율이 2.17%로 크지 않지만 거래의 성격을 보여주는 축이다. 원스토어를 게임 유통 플랫폼으로 재정의하는 국면에서 국내 대표 게임사가 매도자이자 넥써쓰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넥써쓰가 원스토어를 게임허브로 키우겠다는 구상과 맞물리는 대목이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낮은 값에 경영권 확보…희석 부담은 커졌다 넥써쓰가 인수하는 원스토어는 성장성이 입증된 자산이라기보다 반등이 필요한 자산에 가깝다. 원스토어 매출은 2023년 1674억원에서 2024년 1335억원, 2025년 1133억원으로 줄었다. 순손실은 같은 기간 333억원, 355억원, 76억원이다. 적자 폭은 줄었지만 외형 감소세는 이어졌다.

대신 인수 가격은 낮아진 가치를 반영했다. 원스토어의 2025년 자본총계는 997억원이다. 이번 주당 양수가액 3093원을 전체 발행주식수에 적용한 지분가치는 약 703억원이다. 장부상 자본총계보다 낮은 가격에 경영권을 가져오는 구조다.

다만 가격이 낮다고 부담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다. 이번 양수금액 626억2703만원은 넥써쓰 총자산의 84.63%, 자기자본의 164.52%에 해당한다. 자기자본을 웃도는 금액을 한 자산 인수에 투입하는 셈으로, 회사 체급을 감안하면 단순 사업 확장이 아니라 체급을 바꾸는 베팅에 가깝다.

같은 날 넥써쓰는 212억원 규모 7회차 사모 전환사채 발행도 결정했다. 표면이자는 0%, 만기이자율은 3%다. 전환가액은 2524원이며 전환 가능 주식수는 839만9366주다. 기존 미상환 사채까지 합치면 잠재 전환 가능 주식수는 3178만3610주로 기발행주식 총수 6411만2099주의 49.58%다.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잠재 희석 부담이 커진 셈이다.

장 대표는 이번 인수를 게임 배포 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스토어의 스토어 역량과 넥써쓰의 블록체인 역량을 결합한 글로벌 웹3 게임 스토어로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플랫폼으로서의 마지막 퍼즐을 끼우는 매우 중요한 인수합병(M&A)"이라고 말했다.

댓글

로딩 중...
이메일 인증 후 댓글이 등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