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23] 뉴스브리핑
26.06.23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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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테슬라 영업비밀 다크웹 유출…인도 제조사 타타 해킹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랜섬웨어 그룹, 관련 데이터 20만 건 이상 공개…"몸값 요구
![애플 아이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3/PRU20260623024501009_P4_20260623025514344.jpg?type=w860)
애플 아이폰[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애플과 테슬라의 핵심 영업 비밀이 인도 제조업체 해킹으로 다크웹에 무더기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랜섬웨어(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 그룹인 '월드 리크스'는 애플과 테슬라의 부품 설계·사양 문서 20만 건 이상을 탈취해 다크웹에 게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인도의 사이버 보안 연구원들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드 리크스는 자신들의 다크웹 사이트를 통해 타타 일렉트로닉스에서 유출된 데이터 20만 건 이상, 총 630GB(기가바이트) 분량을 공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안 연구원들의 분석에 따르면 유출된 자료 일부에는 "이 문서에는 애플의 독점·기밀 정보가 포함됐다", "이 문서에 포함된 정보는 테슬라의 영업비밀로 간주된다" 등의 언급이 있었다.
특히 아이폰 회로기판 부품 품질 검사 기준이 담긴 문서와 타타 일렉트로닉스의 아이폰 조립 공장이 위치한 '호수르' 관련 폴더도 포함됐다.
또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Y의 부품과 모델3 세단의 도면으로 보이는 자료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이메일과 수년에 걸친 로그, 외국인을 포함한 직원들의 여권 사본 등도 유출됐다.
다만 로이터는 월드 리크스가 게시한 자료의 진위는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이 사건과 관련해 금전적 대가를 요구받았으며, 애플은 이번 침해 사고의 조사와 전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몇 주 전 일부 시스템에서 사이버 보안 사고를 확인했다"면서도 "자사의 대응 프로토콜이 즉시 가동됐고 이 사고는 사업 운영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몸값 요구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고, 애플과 테슬라도 공식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아이폰 등 제품 공급망을 인도로 이전·재편하려는 애플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인도 내 아이폰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며, 나머지는 폭스콘이 맡고 있다.
타타는 최근 아이폰 부품 공장 인근의 농지 오염 의혹으로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comma@yna.co.kr
티빙 개인정보 유출, 650만명 늘어 1,953만명
연합뉴스TV | 최덕재 DJY@yna.co.kr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가 현재까지 1,953만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2일)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 티빙 개인정보 유출 피해는 정부 초기 잠정치보다 650만명 이상 늘어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이는 쿠팡, 싸이월드와 네이트, SK텔레콤에 이어 역대 네 번째 규모입니다 .
유출된 자료에는 아이디와 이름, 생년월일, 비밀번호, 환불 계좌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다 연계정보와 중복가입확인정보도 포함됐는데, 이는 변경이 어려워 명의도용 등 2차 피해 우려도 제기됩니다.
정부는 유출 규모가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약 500만명)와 월간활성이용자 수(MAU·5월 기준 882만명)를 크게 웃도는 배경을 조사중입니다.
또, 탈퇴 회원이나 휴면 계정, 제휴 서비스를 통해 생성된 계정 정보까지 유출 대상에 포함됐는지 여부도 확인 중입니다.
유출 규모뿐 아니라 사고 인지 이후 대응 과정의 적정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티빙은 "이번 사고로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현재 민관합동조사단이 사고 경위와 유출 규모, 영향 범위를 조사 중이며 고객 보호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필요한 지원과 보상 등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티빙 [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6/06/22/AKR20260622202450Wid_01_i_20260622202512785.jpg?type=w860)
티빙 [티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티빙 #해킹 #개인정보 #유출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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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 위약금 돌려받으세요"…KT, 환급 기한 11월까지 연장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KT, 11월 30일까지 환급 신청 연장 조치군복무 등 사유 해소 후 14일 이내 가능유심 교체는 예약 없이 바로 매장 방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종로구 KT 본사의 모습. 2025.11.04. mangusta@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22/NISI20251104_0021044085_web_20251104142849_20260622173623492.jpg?type=w86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종로구 KT 본사의 모습. 2025.11.0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가 지난해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및 침해 사고 여파로 서비스를 해지한 고객들을 위해 위약금 환급 기한을 올 가을까지 연장한다. 아직 피해 구제 신청을 하지 못한 가입자들은 서둘러 환급 절차를 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KT에 따르면 아직 위약금을 돌려받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청 기간을 11월 30일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고 최근 공지했다.
지난해 8월 31일 자정 기준 KT 고객이었다가 올해 1월 13일까지 해지한 가입자가 해당된다. 약정기간을 채우지 못해 돌려줘야 하는 위약금은 고객이 일단 납부한 뒤 환급받는 방식이다.
환급신청일 기준 다음달 15일에 지급된다. 토일 공휴일이라면 다음영업일에 받을 수 있다.
무선 약정 위약금과 무관한 위약금, 이를테면 요금 하향에 따른 차액정산금, 단말기 할부금, 월정액 요금, 유선 상품 또는 결합 위약금 등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와 법인 고객은 온라인을 통한 조회 및 신청이 불가능하다. 가까운 KT 매장이나 고객센터에서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장기입원, 군복무, 해외 체류 등 특수한 사유로 기한 내 해지 못한 고객은 사유 해소 후 14일 이내 해지하면 된다. 다만 이달 30일까지 해지한 경우에 한해 가능하다. 고객센터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뒤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유심 무상 교체 예약 사이트는 이달 30일까지 운영하고 종료된다. 전국 KT 매장에서 예약 없이 바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유심을 교체하러 갈 때는 신분증과 기기를 지참해야 한다.
KT 관계자는 "아직 환급을 신청하지 못한 고객들이 환급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수기 렌탈로 방발기금 내는 꼴"…고사 직전 케이블TV 업계의 비명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케이블TV협회, 유료방송 정책 재정립 세미나지난해 SO 방송사업 영업이익률 -7.04% 기록"요금 규제 완화하고 방발기금 부담 줄여야""한계 사업자 퇴출 제도 도입 시급" 목소리도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22일 오후 한국방송학회와 함께 '방송미디어 구조 변화에 따른 유료방송 정책 재정립 방안 마련'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기념촬영](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22/NISI20260622_0002166984_web_20260622154433_20260622174517119.jpg?type=w860)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22일 오후 한국방송학회와 함께 '방송미디어 구조 변화에 따른 유료방송 정책 재정립 방안 마련'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발제자와 토론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2026.06.22. silverlin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국내 케이블TV(SO) 등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4년 연속 심각한 영업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업인 방송을 팔아서는 돈을 전혀 못 벌고 인터넷이나 렌탈 같은 부업을 늘려 겨우 연명하는 수준이다. 학계에서는 미디어 시장의 판도가 바뀐 만큼 구조적 적자를 해결할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정훈 청주대 회계학과 교수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방송미디어 구조 변화에 따른 유료방송 정책 재정립 방안 마련'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본업은 적자인데 부업으로 땜질…작년 방송사업 영업이익률 -7.04%
“김일성종합대학·평양역까지 보이네”…카카오맵 북한 지도 재조명
매일경제 |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카카오맵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6/22/0005697160_001_20260622163707744.jpg?type=w860)
[카카오맵 캡처]
카카오맵에서 북한 지역의 상세 지도가 나타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카카오맵에서 북한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지도를 평양 지역으로 기준점을 이동하면 김일성종합대학과 평양사범대학, 평양컴퓨터기술대학, 대동강역, 평천역 등 주요 시설명이 표시된다.
카카오 측은 북한 지역 지도 서비스가 새로운 기능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맵은 2014년부터 국토지리정보원 지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북한 지역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네이버지도는 북한 지역 정보가 상대적으로 간략하게 표시된다. 네이버지도 앱에서 평양직할시를 찾으면 대학이나 병원 등 세부 시설 정보는 나타나지 않고 강과 다리 등 주요 지형지물 위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지도 데이터 구축 방식의 차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지도는 오픈스트리트맵(OSM) 데이터를 연동해 활용하고 있다. 오픈스트리트맵은 누구나 참여해 지도 정보를 추가·수정할 수 있는 비영리 온라인 지도 프로젝트로,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함께 데이터를 구축한다.
다만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 모두 북한 관련 검색 기능은 제한하고 있다. 사용자가 검색창에 평양의 대학이나 역 이름 등을 입력해 직접 찾을 수는 없으며, 지도를 북한 지역으로 이동한 뒤에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단독]네이버 서비스에 구글·오픈AI 기술 '쏙'…"투트랙 전략"
뉴스1 | 이기범 기자 (Ktiger@news1.kr)
![[단독]네이버 서비스에 구글·오픈AI 기술 '쏙'…"투트랙 전략"](/api/uploads/news-260623-3b9d8621-5.jpg)
'네이버 캘린더' 등 자사 서비스에 빅테크 AI 모델 적용최수연 네이버 대표 "글로벌 빅테크 등 외부 LLM 활용" 시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2025.1.24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네이버(035420)가 자사 서비스에 구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사 기술만 사용하는 데서 벗어나 글로벌 빅테크의 AI 모델을 적극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자사 서비스에 구글과 오픈AI의 AI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네이버 캘린더의 'AI 일정 등록' 기능에는 오픈AI의 AI 모델이 활용되고 있다. AI 일정 등록은 텍스트나 음성으로 '내일 오후 7시 가족 식사', '다음 주 병원 검진' 등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세부 정보를 분류해 캘린더에 일정 등록을 해주는 기능이다. 이 같은 일정 등록을 위한 입력 데이터 분석 및 요약에 오픈AI의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 '라이브·동영상' 서비스 관련 이용자 활동·콘텐츠 분석 등에는 구글의 AI 모델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 측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 네이버가 서비스 중인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등에 구글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픈AI의 AI 모델이 활용된 네이버 캘린더 'AI 일정 등록' 기능. (네이버 제공)
이 같은 내용은 최근 네이버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지난 11일부로 적용된 네이버의 변경된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르면 앞선 서비스들의 기능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용자 개인정보를 구글과 오픈AI에 전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해당 개인정보는 위탁 업무 수행 완료 시마다 파기된다고 밝혔다.
앞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2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의 거대언어모델(LLM) 활용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8월 콘퍼런스콜을 통해 네이버 서비스에 자사 LLM이 아닌 타사 LLM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한국 지사를 설립한 앤트로픽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전체 엔지니어링 조직에 AI 코딩 에이전트인 '클로드 코드'를 전면 도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자체 LLM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델을 쓰고 있다"며 "네이버뿐만 아니라 내외부 모델을 잘 활용해서 서비스를 만드는 게 큰 방향성이다"고 말했다.
넥슨 주식 모으는 NXC, 유럽 투자법인서 3조원어치 지분 샀다
매일경제 | 김태성 기자(kts@mk.co.kr)

유럽 투자법인 NXMH 보유분 인수넥슨 지분율 31.4%에서 46.38%로

NXC CI
게임사 넥슨의 지주사인 엔엑스씨(NXC)가 유럽 소재 투자법인이 보유한 넥슨 지분을 취득했다. 취득가액만 3조원 규모로, 지주사의 재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치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22일 NXC는 지난 19일 부로 유럽 소재 투자법인 NXMH B.V.가 보유 중이던 넥슨 일본법인(Nexon Co., Ltd) 보통주 1억1852만7140주(약 14.98%)를 2조9898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NXC가 보유한 넥슨 지분율은 31.4%에서 46.38%로 늘었다. 반면 NXMH는 지분율이 0.01%로 줄어 넥슨의 주요 주주에서 제외됐다.
NXMH는 NXC가 투자 목적으로 벨기에에 설립한 NXC의 100% 자회사다.
이번 거래에 따른 그룹 전체 의결권 비율은 변화가 없다.
NXC 관계자는 “넥슨 지분 보유 구조를 간접 보유에서 직접 보유로 일원화해 자산관리 및 재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 디자인 확 달라지나…애플 감성 힘 주는 터너스 새 CEO
아시아경제 |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존 터너스 CEO "디자인은 애플 핵심"아이폰 20주년 기념 모델 디자인 혁신 예상
애플이 존 터너스 차기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디자인 혁신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 20주년을 기념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디자인. 맥루머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을 중심으로 애플의 터너스 CEO가 디자인 조직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공급망과 운영 효율에 집중했던 팀 쿡 체제가 끝나고 제품 디자인과 혁신에 다시 집중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터너스 CEO는 최근 내부 회의에서 "디자인은 애플의 핵심이기에 앞으로 디자인에 집중할 것"이라며 디자인 역량 강화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터너스 CEO는 지난해부터 디자인팀을 총괄하며 조직 전반을 점검해온 바 있다.
애플의 디자인팀은 스티브 잡스와 조니 아이브 애플 전 수석 디자이너 시절 아이맥, 에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의 주요 제품을 디자인하며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을 맡았다. 하지만 아이브 전 수석 디자이너가 2019년 말 퇴사한 뒤 애플은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아래에 디자인팀을 두고 공급망과 생산 효율을 중시하는 경영 기조를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팀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제품 혁신 속도도 둔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애플의 주요 제품군은 큰 외형 변화보다는 컴퓨터 지원 설계, 소재, 색상 선택 등 점진적인 세부 개선에 머물러 왔다.
터너스 체제에서는 애플이 AI 모델 자체보다 AI를 활용한 하드웨어 경험과 디자인 혁신을 차별화 요소로 삼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애플은 올해 9월 출시를 앞둔 아이폰 18 프로 모델에 짙은 빨강색을 시그니처 색상으로 검토 중이다. 아이폰 14에서 선보인 '프로덕트 레드' 이후 빨강색으로, 프로 라인업에는 처음이다.
특히 2027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20주년 기념 모델은 애플의 디자인 혁신을 상징하는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의 베젤을 모두 없앤 '전면 스크린' 형태로, 상하좌우 네 방향이 곡면으로 이어진 형태다. 테두리가 희미해진 기기가 유리판을 닮아 '올 글라스 디자인'으로도 불리고 있다. 애플은 이를 위해 현재 상단에 위치한 페이스 ID 센서, 전면 카메라 등을 화면 아래에 숨기는 기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홈버튼을 없앤 아이폰 10 시리즈에 이은 디자인 변화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지디'와 '토이스토리'의 만남…케이스티파이, 협업 컬렉션 출시
이데일리 | 한광범(totoro@edaily.co.kr)

(케이스티파이 제공) | (케이스티파이 제공) | |
(케이스티파이 제공)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케이스티파이(CASETiFY)가 오는 24일,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그리고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협업한 삼자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토이 스토리 | 피스마이너스원 : 더 퍼스트 팬’ 컬렉션은 피스마이너스원 설립 10주년과 향후 개봉을 앞둔 ‘토이스토리5’를 동시에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케이스티파이가 피스마이너스원과 진행하는 최초의 테크 액세서리 협업이다.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미공개 독점 아트워크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피스마이너스원의 설립자인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의 예술적 감각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상징인 데이지 모티브와 <토이 스토리> 캐릭터들을 조화롭게 재해석해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주요 제품인 폰 케이스는 최신 아이폰 및 삼성 갤럭시 기종을 모두 지원한다. 사용자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퍼스트 팬’ 심볼 케이스와 ‘프렌드십 케이스’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업에서는 테크 액세서리 외에 한정판 굿즈 라인도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기업 헬로우아폴로(플레이인더박스)가 기획한 이번 굿즈 라인은 피스마이너스원의 데이지 쥬얼 핀을 비롯한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해당 굿즈 제품군은 케이스티파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독점 판매된다.
🌐 인터넷/SNS
머스크의 X, 한때 전 세계 접속 장애…현재는 복구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엑스(X) 접속장애
[다운디텍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3/AKR20260623002600091_01_i_P4_20260623012213453.jpg?type=w860)
엑스(X) 접속장애[다운디텍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가 한때 대규모 접속 장애를 겪다 복구됐다.
인터넷 접속 상황을 감시하는 웹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X는 미 동부시간 22일 오전 9시께부터 접속 장애가 시작됐다.
미국 내 장애 보고는 9시54분께 최고 3만4천여 건으로 치솟았다가 점차 안정을 되찾아 정오께에는 수백 건 수준으로 진정됐다.
이번 장애는 미국 외 지역에서도 동시에 발생했다. 캐나다에서는 최고 3천200여 건, 영국에서는 8천700여 건의 보고가 있었다. 한국에서도 340여 건이 보고됐다.
다운디텍터는 여러 출처의 상태 보고서를 취합해 접속 장애를 추적하는데 이용자가 직접 제출한 보고서를 토대로 하기 때문에 실제 장애를 겪은 이용자의 수는 보고 건수와 다를 수 있다.
comma@yna.co.kr
LG전자, 로보티즈와 우즈벡 생산공장 지분투자 MOU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로봇 핵심부품 액추에이터 협력 본격화LG 모터 기술·로보티즈 액추에이터 결합AI 사피엔스 등 휴머노이드 공동 연구도 추진핵심부품 공급망 확보·양산 경쟁력 강화 기대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LG전자(066570)와 로보티즈(108490)가 로봇 핵심부품인 액추에이터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로보티즈는 22일 LG전자와 우즈베키스탄 생산공장 지분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보티즈가 우즈베키스탄에 건설 중인 로봇 액추에이터 공장에 LG전자가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왼쪽)와 류재철 LG전자 대표가 22일 로보티즈 우즈베키스탄 생산공장 지분투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보티즈) |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왼쪽)와 류재철 LG전자 대표가 22일 로보티즈 우즈베키스탄 생산공장 지분투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보티즈) | |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왼쪽)와 류재철 LG전자 대표가 22일 로보티즈 우즈베키스탄 생산공장 지분투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보티즈) |
액추에이터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이다. 모터와 감속기, 제어기 등을 결합해 로봇 팔과 다리의 움직임을 구현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은 한 대에 수십 개의 액추에이터가 들어가는 만큼 성능과 가격, 생산능력이 상용화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LG전자는 60년 이상 축적해 온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핵심부품인 액추에이터를 한국에서 자체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로보티즈의 액추에이터와 협업도 병행해 고객사 요구에 맞는 다양한 스펙의 로봇 액추에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로보티즈 입장에서도 이번 협력은 액추에이터 사업 확대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로보티즈는 로봇 전용 구동모듈 ‘다이나믹셀’을 기반으로 교육·연구용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와 휴머노이드 플랫폼 ‘AI 사피엔스’를 공개하며 휴머노이드 부품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양사는 로보티즈가 최근 발표한 AI 사피엔스를 포함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기술 공동 개발과 연구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의 모터·제어·제조 역량과 로보티즈의 액추에이터 기술이 결합하면 휴머노이드 핵심부품 공급망 확보와 제품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시장이 커질수록 완성 로봇뿐 아니라 액추에이터, 감속기, 모터, 제어기 등 핵심부품의 중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LG전자와 로보티즈의 협력은 국내 로봇 부품 생태계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평양에 뭐가 있는지 다 보여요"…북한 주요 시설 표시한 카카오맵 화제
아시아경제 |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평양 도로·철도·대학까지 상세 표시네이버는 지형 중심…시설 정보 제한검색은 막혀…지도 직접 옮겨야 확인
김일성종합대학, 만수대예술극장, 평양국제비행장…. 카카오맵에서 북한 평양의 주요 시설과 도로, 철도망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카카오맵 상 평양 지도. 카카오맵 캡처
22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카오맵으로 북한 지도를 확인했다는 게시물이 잇따라 확산했다.
실제로 카카오맵 앱에서 지도를 평양으로 이동하면 김일성종합대학과 평양사범대학, 평양컴퓨터기술대학을 비롯해 대동강역과 평천역, 만수대예술극장, 평양국제비행장 등 다양한 시설이 표시된다. 주요 도로와 하천, 철도망은 물론 병원과 체육시설, 관공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길찾기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맵은 2014년부터 북한 지역 지도를 일반지도와 위성지도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지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북한 지역 정보를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지도의 평양 지도. 네이버지도 캡처
네이버지도에서도 북한 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지도는 북한 지역 정보를 보다 제한적으로 제공한다. 평양직할시를 확인하면 강과 하천, 도로, 행정구역 등은 표시되지만 개별 시설은 대부분 나타나지 않는다.
이는 지도 데이터 구축 방식의 차이와도 관련이 있다. 네이버지도는 전 세계 이용자가 직접 도로와 건물, 지형 정보를 입력하고 수정하는 오픈소스 지도 프로젝트인 오픈스트리트맵(OSM)을 연동해 북한 지역 정보를 제공한다. 오픈스트리트맵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처럼 누구나 지도 정보를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 모두 검색창에 '평양'이나 북한 관련 시설명을 입력해 바로 지도를 찾을 수는 없다. 북한 관련 장소 검색을 제한하고 있어 사용자가 직접 지도를 북쪽으로 이동해야 해당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SNS 규제" 빗장 거는 글로벌… AI 챗봇도 막히나
파이낸셜뉴스 | 주원규 기자 (wongood@fnnews.com)

英·加·UAE 등 주요국 도입 확산연령 제한·부모 동의 의무화 포함'유해정보 노출' 챗봇 규제 사례도인증 우회접속 등 실효 논란 여전한국, 정보통신망법 개정 본격화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와 온라인 중독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 정부가 플랫폼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들도 보호 정책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아울러 규제 대상이 SNS를 넘어 인공지능(AI) 챗봇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 캐나다 등 규제 도입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가 처음으로 청소년 SNS 제한 정책을 도입한 이후 영국·캐나다·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국가에서도 유사 규제를 잇달아 논의하거나 도입중이다. 일정 연령 이하 가입 제한, 부모 동의 의무화, 연령 인증 강화, 추천 알고리즘 제한 등이 주요 수단으로 거론된다. 미국에서도 오하이오주의 경우에 16세 미만 아동 및 청소년이 소셜미디어와 게임 플랫폼에 가입할 때 서비스 이용을 허용하기 전에 반드시 부모의 검증 가능한 동의를 받도록 하는 법안을 시행하고 있다.
규제 대상은 청소년 이용 비중이 높은 플랫폼들이다. 짧은 동영상(숏폼) 중심의 틱톡을 비롯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엑스(X·구 트위터), 스냅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기업들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메타는 청소년 계정에 대한 기본 비공개 설정 확대, 부모 권한 강화와 함께 콘텐츠 제한 범위 확대를 진행 중이며, 유튜브 역시 미성년자 대상 추천 정책과 이용시간 관리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틱톡은 '신뢰와 안전 분야'에 전세계적으로 연간 20억달러(약 2조 8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관련 기술개발 및 콘텐츠 심사·관리 인력과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청소년 AI 규제 논의에도 속도
규제 확산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회에서는 일정 연령 미만 청소년의 SNS 가입·이용 과정에서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 범위를 확대하고 연령 확인 의무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 대상으로 거론된다.
다만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먼저 전면 규제를 시행한 국가들에서는 가상사설망(VPN) 사용이나 보호자 계정 활용, 허위 생년월일 입력 등을 통한 인증 우회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국가 간 갈등 가능성도 거론된다. 연령 인증 과정에서 개인정보 수집 범위가 확대될 수 있고, 특정 국가 규제가 해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사실상 진입 장벽으로 작동할 경우 통상 이슈로 확산할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청소년 SNS 제한 논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도 확대되는 추세다. 캐나다에서 발의된 청소년 SNS 제한 법안에는 청소년의 AI 챗봇 사용에 대한 규제도 포함됐다. 이 법안이 실행되면 기업은 의무적으로 AI 챗봇이 유해한 콘텐츠를 전달할 위험을 완화해야 하며, 사용자가 자신이나 타인을 해치려는 경우 등 위기 상황에서의 신고 기준도 확보해야 한다. 노르웨이는 초등학생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을 사실상 전면 금지했고, 청소년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나섰다. 이는 AI가 학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막기 위해서다.
삼성에 '기업용 챗GPT' 푼 오픈AI… "최대 규모"
파이낸셜뉴스 | 주원규 기자 (wongood@fnnews.com)

DX부문 전세계 임직원 포함 공급
오픈AI는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사 인공지능(AI) 협업 도구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오픈AI 역대 엔터프라이즈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 사례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제품 개발, 제조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챗GPT와 코덱스를 활용해 임직원의 생산성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임직원들의 지식 기반 업무 지원은 물론 데이터 보호, 사용자 및 접근 권한 관리, 보안 통제 등 기업용 기능을 제공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리뷰·디버깅 등 개발 업무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의 일상 업무에서 각종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나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로 구현하는 것을 지원한다.
오픈AI에 따르면 현재 매주 500만명 이상이 기술·비기술 분야 다양한 직무에서 코덱스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올해 2월 1일 이후 8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오픈AI와 삼성전자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한 바 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이번 도입은 세계적인 기술·제조 기업인 삼성전자가 AI를 일부 조직이나 업무에 한정된 도구가 아니라, 전 세계 임직원의 업무 방식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오픈AI 역사에서도 의미가 큰 사례"라고 말했다.
서빙·청소로봇 회사, 휴머노이드로 눈 돌린다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베어로보틱스, 英 키니시 인수 계약‘이동’에 ‘조작’ 더해 피지컬AI 플랫폼 확장에브리봇도 피지컬AI 연구 착수미르·애질리티 등도 결합 시도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서빙로봇과 청소로봇으로 출발한 자율주행로봇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존 자율주행로봇(AMR)이 물건을 ‘옮기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로봇팔과 상반신을 결합해 물건을 집고 내리고 분류하는 ‘조작’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시도다.
22일 로봇업계에 따르면 LG전자(066570)의 상업용 로봇 전문 자회사 베어로보틱스는 영국 브리스톨 소재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키니시 로보틱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는 통상적인 종결 절차를 거쳐 수일 내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베어로보틱스가 미국 로봇 스타트업 키니시 로보틱스와 협력해 개발한 휠형 휴머노이드 ‘KR1’ (사진=키니시로보틱스) | 베어로보틱스가 미국 로봇 스타트업 키니시 로보틱스와 협력해 개발한 휠형 휴머노이드 ‘KR1’ (사진=키니시로보틱스) | |
베어로보틱스가 미국 로봇 스타트업 키니시 로보틱스와 협력해 개발한 휠형 휴머노이드 ‘KR1’ (사진=키니시로보틱스) |
베어로보틱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율주행·군집제어 기술에 키니시의 매니퓰레이션 AI와 휴머노이드 역량을 더해 이동부터 실제 작업 수행까지 아우르는 피지컬AI 로봇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키니시는 베어로보틱스 공동창업자 출신 브렌난드 피어스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이다. 키니시가 개발한 휠형 휴머노이드 ‘KR1’은 다리 대신 바퀴형 모바일 베이스를 적용하고, 상반신과 팔을 활용해 물건을 집고 옮기는 작업을 수행하는 형태의 로봇이다. 피어스 창업자는 거래 종결 후 베어로보틱스 최고로봇책임자(CRO)로 합류해 KR1 플랫폼 개발을 계속 이끌 예정이다.
베어로보틱스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로보틱스·자동화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6’에서 AMR 라인업과 함께 KR1을 공개 시연한다. 이번 전시는 인수 발표 직후 열리는 첫 공개 행사인 만큼, 베어로보틱스가 서빙·물류·휴머노이드를 아우르는 피지컬AI 로봇 플랫폼 비전을 업계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베어로보틱스는 식당 서빙로봇으로 이름을 알린 기업이다. 실내 환경에서 사람과 장애물을 피해 이동하고,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운영하는 기술을 축적해왔다. 회사에 따르면 베어로보틱스는 전 세계 20여개국 5000곳 이상의 현장에 약 1만6000대의 자율주행 로봇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산업용 AMR ‘카티’ 라인업을 확대하며 제조·물류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티 라인업은 베어로보틱스가 서비스로봇에서 산업용 AMR로 무게중심을 넓히는 대표 사례다. 소형 AMR ‘카티 100’은 경량·중간 하중 운반을 겨냥한 제품이며, ‘카티 로우프로파일’ 시리즈는 400~1500kg의 고하중 운반이 가능한 산업용 AMR이다. 여기에 키니시의 매니퓰레이션 기술까지 더해지면 물건을 운반하는 수준을 넘어 집기·배치·분류·이송 등 실제 작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LG전자의 투자도 베어로보틱스의 확장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베어로보틱스 경영권을 확보하며 상업·산업용 로봇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가전·상업용 로봇 사업을 해온 LG전자 입장에서는 베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과 실내 서비스 로봇 운영 경험을 제조·물류·상업 공간 자동화로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베어로보틱스는 LG전자와 LG CNS 등에 AMR과 피지컬AI 기술을 공급하며 고객 기반을 다져왔다.
에브리봇 피지컬AI 연구소 (사진=에브리봇) | 에브리봇 피지컬AI 연구소 (사진=에브리봇) | |
에브리봇 피지컬AI 연구소 (사진=에브리봇) |
국내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로봇청소기 업체 에브리봇(270660)은 지난 3월 기존 AI융합기술연구소를 ‘피지컬AI연구소’로 개편하고 자율이동 플랫폼 고도화, 서비스형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내재화를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청소로봇에서 축적한 실내 자율주행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와 상반신 구동형 서비스 로봇 플랫폼까지 연구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에브리봇은 지난해 SK인텔릭스 로봇 ‘나무엑스’에 자율주행 모듈을 개발·공급한 경험도 갖고 있다. 라이다 기반 SLAM, 실시간 공간 인식, AI 기반 객체 인식, 장애물 회피 알고리즘 등을 모듈로 통합했다. 에브리봇은 이 같은 현장 자율주행 데이터가 향후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 자산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휴머노이드 시장의 상용화 경로가 꼭 ‘두 발 보행’에서 시작되지는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보행형 휴머노이드는 사람과 같은 공간을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정성·배터리·비용·안전 인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반면 바퀴형 AMR은 이미 공장, 물류센터, 식당, 병원 등 실내 환경에서 상용화 경험을 쌓았다. 여기에 로봇팔과 상반신을 결합하면 기존 인프라를 크게 바꾸지 않고도 자동화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기존 AMR은 물류의 한 구간을 자동화하는 데 강점이 있었다. 물건을 정해진 위치까지 옮기는 역할이다. 하지만 매니퓰레이터가 결합되면 작업 범위가 달라진다. 물건을 집어 카트에 싣거나, 선반에 내려놓거나, 분류하고, 설비 버튼을 조작하는 작업까지 가능해진다. 물류센터의 피킹·패킹, 제조 현장의 부품 공급, 병원·호텔·상업시설의 물품 전달 등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된다. 덴마크 AMR 업체 미르(MiR)는 로봇팔을 결합한 모바일 코봇 형태의 제품을 선보였고, 휴머노이드 업체 애질리티 로보틱스는 ‘디짓’이 기존 물류 자동화 시스템과 연동될 수 있는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스페인 AMR 업체 키브논도 AMR과 휴머노이드가 제조 현장에서 역할을 나눠 수행하는 협업 모델을 제시했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것은 로봇이 사람처럼 보이느냐보다 실제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느냐”라며 “자율주행 기반을 가진 로봇 기업들이 팔과 조작 기능을 붙이려는 이유도 결국 자동화의 마지막 빈틈을 메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교섭 잘 진행 중"이라는 카카오 노조...그러면서 29일 파업은 강행하겠다?
아이뉴스24 | 정유림 기자 2yclever@inews24.com

노조 "(교섭) 횟수 정해 놓지 않았다⋯29일 연차 투쟁 계획 변동 無"29일 파업 전까지 진행되는 교섭이 파업 사태 향방 가를 듯
카카오 노조가 29일 추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사 교섭이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사측과의 협상에 부정적이었던 1차 파업 때와 달리 이번에는 노조가 협상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파업에 대한 안팎의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유스페이스 야외 광장에서 카카오와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정유림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6/22/0001036773_001_20260622174813411.jpg?type=w860)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유스페이스 야외 광장에서 카카오와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정유림 기자]
22일 카카오 노조는 교섭 현황에 대한 아이뉴스24의 질의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교섭은 잘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교섭 일정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 "(교섭) 횟수를 정해 놓지 않았다"고 답해 상황에 따라 교섭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도 29일 예고한 파업 계획은 "변동이 없다"며 "연차 투쟁 방식으로 진행하려는 계획도 변함없다"고 답했다.
노조가 29일 파업을 강행할 뜻을 내비치고 있지만 사측과 협상 자체를 거부하지는 않는 것은 1차 파업 때와 다르다. 당시 노조는 사측의 협상 요청을 거절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고, 가까스로 진행된 한 차례 교섭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된 바 있다.
그랬던 노조가 교섭에 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안팎의 싸늘한 여론을 의식한 행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 노조의 쟁의 전략이 협상이 아닌 파업에 무게를 둠으로써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주주들을 중심으로 강하게 제기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라는 분석이다.
노조 집행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불만이 커진 것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는 카카오 본사의 임금 등을 논의해야 할 자리에서 계열사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는 데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노조 집행부를 겨냥해 고용안정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는 게 적합한지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29일 파업 전까지 진행되는 교섭이 향후 노사 갈등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라고 보고 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해 전면 파업이 이뤄지면 노사 갈등은 걷잡을 수 없는 장기전에 빠져들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 대외 신뢰도와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조속한 타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카카오 측은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는 한편, 노조와의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협의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리디, 5월 만화 월매출 역대 최고 경신…"캠페인 통했다"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사진=리디]](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2/0002231685_001_20260622173306141.png?type=w860)
[사진=리디]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리디 주식회사는 5월 한 달간 진행한 '만화는 리디' 캠페인을 통해 만화 카테고리 월 매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디는 캠페인 기간 동안 홍대 등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광고를 진행하고 인플루언서와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화 팬들과의 접점을 넓혔다. 이에 힘입어 캠페인 기간 만화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85% 증가했으며 유료 구매 고객 수도 약 25% 늘었다고 리디 측은 설명했다.
또한 리디는 해당 캠페인에서 소장·정주행·미디어믹스 경험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을 오래 간직하고 반복 감상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소장 중심 라인업이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대여 옵션이 제공되는 작품에서도 소장 구매 비중이 대여 대비 5~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권을 한 번에 구매해 몰입감 있게 감상하는 정주행 수요도 성과를 견인한 요인으로 꼽힌다. 캠페인 기간 판매액 상위 10개 작품이 모두 세트 상품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헌터X헌터 신장판' 판매액은 전월 대비 약 2700% 증가했고 '데스노트'와 '강철의 연금술사 완전판'의 경우 각각 약 1600%와 약 1200% 늘었다. 같은 기간 '장송의 프리렌' 또한 약 1100% 판매액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영상으로 작품 세계관을 접한 팬들이 원작 만화를 찾는 선순환 구조 현상도 확인했다고 리디 측은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화제를 모은 '황천의 츠가이'와 '고깔모자의 아틀리에'는 원작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약 2800%와 약 17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디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콘텐츠를 깊이 있게 향유하고 소장하려는 만화 팬덤의 강력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팬들이 원하는 IP를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함으로써 독보적인 IP 경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잡코리아 "IT 넘어 전 산업군, AI 인재 확보 경쟁"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2/0002231683_001_20260622173111054.png?type=w860)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인공지능(AI)이 기업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정보기술(IT)업계를 넘어 전 산업군에서 AI 활용 능력이 뛰어난 인재 찾기에 나선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2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업들의 AI 인재 채용 동향을 업직종별로 분석한 결과 'AI' 키워드 공고 수가 1만5000건에 육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라고 잡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체 채용 공고 수가 10%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7배 이상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올해는 전체 11개 업종 가운데 10개 업종에서 AI 키워드 공고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교육업(185%), 미디어·광고(154%), 문화·예술·디자인(139%), 의료·제약(123%), 기관·협회(116%)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전체 AI 공고 수는 ▲IT·정보통신 ▲제조·생산 ▲서비스 ▲미디어·광고 ▲교육업 순으로 많았다.
![[사진=웍스피어]](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2/0002231683_002_20260622173111106.jpg?type=w860)
[사진=웍스피어]
생성형 AI가 처음 대중화된 4년 전 이후 AI 채용 시장은 또 한 번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잡코리아 측은 분석했다. 2022년 당시 IT·정보통신업 AI 공고 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지만, 채용 수요가 일부 산업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면 올해는 실무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인재 채용이 늘어났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잡코리아는 AI 인재 수요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경향이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채용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와 달리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AI 인재 수요가 전 산업으로 확산된 점"이라며 "잡코리아는 연초 사명 변경과 함께 경험 기반의 AX 전환과 AI 추천·매칭 고도화로 기업과 구직자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연결하는 AI 중심 채용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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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도?" '티빙 정보유출' 1953만명으로 늘어…역대 네번째
아이뉴스24 |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가 초기 추산치보다 650만명 이상 늘어난 1953만명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역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중 네번째로 큰 규모다.
![티빙 로고. [사진=티빙]](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6/22/0001036800_001_20260622203010472.jpg?type=w860)
티빙 로고. [사진=티빙]
22일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 규모가 현재까지 1953만명으로 확인됐다.
당초 정부가 초기 발표한 잠정치는 1300만명으로 추산됐으나 이보다 65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는 국내 개인정보 유출 사고 가운데 쿠팡(약 3756만명), 싸이월드·네이트(약 3500만명), SK텔레콤(약 2324만명)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다.
자료에는 아이디와 이름, 생년월일, 비밀번호, 환불 계좌번호, 연계정보(CI),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 유출된 것으로 기재됐다.
정부는 현재 유출 규모가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약 500만명)와 월간활성이용자 수(MAU·5월 기준 882만명)를 크게 웃도는 배경을 조사하고 있다.
탈퇴 회원이나 휴면 계정, 제휴 서비스를 통해 생성된 계정 정보까지 유출 대상에 포함됐는지 여부도 확인 중이다.
"사용한 적 없는데 요금 결제"…챗GPT 무단결제 858건 발생
아이뉴스24 | 안세준 기자 nocount-jun@inews24.com

오픈AI "도난 카드정보 사용 확인"…결제 수단 비활성화·환불 조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의 고가 유료 요금제에서 무단 결제된 사례가 국내에서 800건 넘게 확인됐다. 오픈AI는 도난된 카드 정보가 사용된 것으로 보고 결제 수단 비활성화와 환불 조치에 나섰다.
![오픈AI와 챗GPT 로고. [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6/22/0001036785_001_20260622183108782.jpg?type=w860)
오픈AI와 챗GPT 로고. [사진=연합뉴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챗GPT 유료 요금제에 대한 858건의 무단 결제가 발생했다. 총 결제액은 약 2억5000만원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챗GPT 이용료가 결제됐다"는 피해 사례가 잇따라 올라온 바 있다.
오픈AI는 유출된 카드 정보가 악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챗GPT가 사용자 동의 없이 결제를 발생시킨 것이 아닌 도난된 카드 정보가 무단으로 사용된 거래로 확인됐다"며 "이에 오픈AI는 해당 결제 수단을 비활성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향을 받은 거래에 대해서는 결제 파트너들과 협력해 필요한 검토와 조치를 진행했다"며 "관련 거래에 대해서는 이미 환불 처리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해외 온라인 결제 특성상 카드 기본 정보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점을 노린 범죄 수법이 사용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일부 피해자는 챗GPT 계정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없는데도 결제 문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달 국내에서 이뤄진 챗GPT 프로 요금제 결제는 총 1368건(약 4억원 규모)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858건(약 2억5000만원)이 부정 결제 의심 거래로 분류됐다.
이 결제는 나이스정보통신 결제 서비스 '나이스페이'를 통해 오픈AI에 직접 대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업계는 유출된 카드정보가 해외 온라인 결제에 악용된 것으로 보고 관련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미토스 위기가 기회”…커지는 ‘양자 보안’ 시장
서울경제 | 이진석 기자(ljs@sedaily.com)

국내업계 PQC 기반 솔루션 추진2035년까지 37억달러 규모 성장

양자 컴퓨터의 등장으로 현행 암호 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양자 보안으로의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AI 생성 이미지
앤스로픽의 최신 사이버 보안 모델 ‘미토스’로 고성능 인공지능(AI) 기반의 해킹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차세대 보안 기술 확보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보안업계를 비롯해 금융·통신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는 양자 보안 체계 도입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양자 컴퓨터의 등장으로 현행 암호 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양자 보안으로의 전환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미토스와 같은 고도화된 AI와 결합된 차세대 공격 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양자 보안 체계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양자 컴퓨팅 기술이 차세대 ‘게임 체인저’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으나 기술 초창기라는 점에서 양자 암호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미토스가 촉발한 보안 충격으로 인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며 정부 역시 양자 암호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양자 보안의 대표 기술은 데이터 암호화 방식에 따라 ‘양자내성암호(PQC)’와 ‘양자키분배(QKD)’로 나뉜다. PQC는 별도의 하드웨어 변경 없이 기존 네트워크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적용이 가능한 방식이며, QKD는 양자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탈취가 불가능한 대칭 암호키를 생성·분배하는 기술이다.
현재 상용화 단계에서는 구축이 용이한 PQC가 한발 앞서 나가는 분위기다. 라온시큐어는 PQC 기반 암호모듈화 솔루션을 KDB생명에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금융사 10여 곳 이상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 한컴위드 역시 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DSPM)에 PQC를 결합한 보안 솔루션을, 지니언스는 PQC에 고성능 키 관리 시스템(KMS)을 접목한 차세대 양자 암호 체계를 각각 개발하고 있다. 안랩과 파수 AI는 정부의 PQC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자사 주요 보안 제품에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동통신사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가 PQC 기반 보안 체계를 구축해 공공기관과 금융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유럽연합(EU)의 대규모 연구기금인 ‘호라이즌 유럽’의 지원을 받아 향후 3년간 글로벌 QKD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자 컴퓨팅 시대가 가시화됨에 따라 관련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루츠애널리시스에 따르면 2025년 기준 7억 1000만 달러 규모였던 글로벌 양자 암호 시장은 2035년까지 37억 3000만 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동맹도 예외없는 美 ‘AI 쇄국’…독자모델 없인 디지털 식민지 전락
서울경제 | 노현섭 기자(hit8129@sedaily.com)

■ AI 패권전쟁, 생산성 넘어 안보로사이버 방어 핵심도구 자리매김美, 첨단 AI모델 전략자산 간주접근권 자체가 새 경쟁력 떠올라韓도 국방 AI플랫폼 구축 등 속도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이달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업인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위협을 두고 “흑선(黑船) 등장 이후 일본 최악의 위기”라고 경고했다. 1853년 미국 군함의 도쿄만 진입이 막부 체제의 한계를 드러냈듯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일본의 안보·금융·산업 시스템 전반을 흔들 수 있다는 의미다.

손 회장의 경고는 미국이 앤스로픽의 최첨단 보안 AI ‘미토스’ 접근을 차단한 직후 나왔다.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신속히 식별하고 공격 경로를 분석하는 미토스를 사이버 방어에 활용하려던 일본 측의 불안감을 드러낸 발언이었다. 특히 그간 경제는 물론 안보에서도 미국과 밀착 관계였던 일본마저 수출통제 대상이 되자 사이버 보안 앞에서는 동맹도 예외가 아니라는 인식이 위기감을 더욱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최첨단 AI에 대한 접근권이 외교·안보 환경에 따라 언제든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일본은 물론 한국과 유럽 등 미국 우방국들 사이에서도 AI 주권과 AI 안보 역량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취약점 탐지, 위협 분석, 공격 시뮬레이션 등 사이버 방어의 핵심 도구로 AI가 부상하면서 AI 역량 자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 공격은 AI를 업고 단순 해킹을 넘어 국가 기반 시설과 금융망, 통신망, 국방 시스템을 겨냥하는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각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이 대표적인 사례다.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1년간 에너지·의료·교통·금융 등 핵심 인프라와 관련한 사이버 사고가 200건을 넘어섰다. 이 중 약 75%는 러시아·중국·이란 등 국가 행위자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됐다. NCSC는 AI 기술 발전으로 사이버 위협의 속도와 규모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각국 정부에 AI를 국가 안보 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미국 국방부는 생성형 AI를 정보 분석과 작전 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도입하고 있으며 영국 정부통신본부(GCHQ)와 NCSC는 AI를 활용한 핵심 인프라 보호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역시 AI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수정하는 기술 개발을 국가 안보 과제로 추진 중이다.
하지만 AI 활용 여부 자체가 보안 역량을 좌우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국가 간 ‘AI 보안 격차’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동일한 보안 인력과 예산을 보유하더라도 최첨단 AI를 활용할 수 있는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의 사이버 방어 능력에는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이 첨단 AI 모델을 전략 자산으로 간주하고 접근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AI 접근권 자체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도체 수출통제에 이어 AI 모델까지 전략 자산으로 관리되기 시작한 만큼 특정 국가만 최첨단 보안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 현실화될 경우 국가 간 사이버 안보 역량 격차도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 역시 이러한 상황에서 자유롭지 않다. 정부는 오픈AI·앤스로픽 등 글로벌 AI 기업과 AI 안전성, 사이버보안 협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최첨단 AI 활용 권한은 언제든 미국의 안보 판단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금융·공공·통신·방산 등 핵심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 입장에서는 해외 프런티어 모델 활용과 별개로 독자적인 AI 보안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AI를 국가 안보 자산으로 바라보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국방 AI 전환(AX)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군사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국방 AI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하이퍼클로바X 기반 국방 특화 AI 모델을 활용해 드론과 무인체계, 전술 차량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정부 역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과 국방 AI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며 AI 주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토스 접근 제한 사태가 단순한 기술 통제를 넘어 ‘AI 안보 주권’의 중요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한다. 과거 반도체 확보 경쟁이 산업 경쟁력을 좌우했다면 앞으로는 최첨단 AI 접근권과 독자적인 AI 보안 역량이 국가 사이버 방어 능력과 안보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AI픽] 오픈AI, 삼성전자 품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종합)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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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삼성전자에 챗GPT·코덱스 대규모 공급국내 임직원·해외 DX 부문 대상 AI 협업 플랫폼 구축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2/PAP20250930263901009_P4_20260622173418373.jpg?type=w860)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오픈AI는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전 세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사 인공지능(AI) 협업 도구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오픈AI 역대 엔터프라이즈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 사례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마케팅, 제품 개발, 제조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챗GPT와 코덱스를 활용해 임직원의 생산성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임직원들의 지식 기반 업무 지원은 물론 데이터 보호, 사용자 및 접근 권한 관리, 보안 통제 등 기업용 기능을 제공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리뷰·디버깅 등 개발 업무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의 일상 업무에서 각종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나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로 구현하는 것을 지원한다.
국내 제조 대기업이 글로벌 프론티어 AI 서비스를 일부 부서가 아닌 전사 업무 인프라로 채택하면서, 기업용 AI 시장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가 이달 공개한 '지식근로의 다음 시대' 리포트는 기업들이 문서, 이메일, 회의록, 코드, 대시보드 등 수많은 도구로 분산된 업무 환경에 처해 있다고 진단한다. '사무실이 디지털화됐지만 통합되지는 않은' 한계가 여전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식근로자는 업무 시간의 평균 약 28%를 이메일 관리에, 약 20%를 내부 정보 검색이나 업무를 도울 동료를 찾는 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기업이 단순히 계정 단위로 AI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조직 내 AI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픈AI 측은 "대규모 조직에서는 개인용 AI와 기업용 AI의 기준이 다르다"며 "개인용 AI가 빠른 답변과 편리한 사용 경험에 초점을 둔다면, 기업용 AI는 조직의 데이터, 권한, 보안 기준, 업무 절차 안에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덱스는 지식근로자 사용자층이 개발자 사용자층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기업용 AI 수요가 개발 직군을 넘어 전 직군으로 확산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현재 매주 500만명 이상이 기술·비기술 분야 다양한 직무에서 코덱스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올해 2월 1일 이후 800% 가까이 늘었다는 전언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이번 도입은 세계적인 기술·제조 기업인 삼성전자가 AI를 일부 조직이나 업무에 한정된 도구가 아니라, 전 세계 임직원의 업무 방식과 혁신 역량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오픈AI 역사에서도 의미가 큰 사례"라고 말했다.
앞서 오픈AI와 삼성전자는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분야에서 협력을 시작한 바 있다.
한편, 오픈AI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AI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는 최근 학생·교직원·교수 등 전체 구성원 4만7천 명을 대상으로 챗GPT Edu를 무료 제공하기 시작했고, 카카오와는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챗GPT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 LG CNS, GS건설, 삼성SDS, 티빙, 크래프톤, 토스, 무신사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도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오픈AI API, 코덱스가 활용되고 있다.
kwonhy@yna.co.kr
파이오링크, 해군 행사서 잠수함용 국산 네트워크 스위치 전시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2014년부터 국산 잠수함 공급…개방형 구조로 장비 종속성 낮춰유지보수·성능개량 효율성 앞세워 국방 네트워크 인프라 공략
![[서울=뉴시스] 파이오링크 전투 체계 전용 스위치. 2026.06.22. (사진=파이오링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22/NISI20260622_0002166944_web_20260622152530_20260622172219401.jpg?type=w860)
[서울=뉴시스] 파이오링크 전투 체계 전용 스위치. 2026.06.22. (사진=파이오링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파이오링크가 잠수함용 국산 네트워크 스위치를 해군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함정 네트워크 장비를 국산화해 유지보수와 성능개량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파이오링크는 22일 해군 군수사령부가 주관한 '제13회 함정적용 신기술 설명회 및 제품 전시회'에 참가해 잠수함용 국산 스위치를 전시했다고 밝혔다.
잠수함은 제한된 공간과 극한의 운용 환경에서도 센서, 전투체계, 통신장비 간 실시간 데이터 교환이 이뤄져야 하는 고신뢰성 플랫폼이다. 이에 적용되는 네트워크 장비도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 장기 운용성이 요구된다.
그동안 함정용 네트워크 스위치는 외산 제품 의존도가 높아 유지 보수와 성능 개량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특정 해외 공급사 중심의 폐쇄적 구조는 장비 교체와 기능 확장에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국방 장비는 한 번 도입되면 장기간 운용되는 만큼 초기 성능뿐 아니라 부품 수급, 정비 지원, 보안 취약점 대응, 체계 개량 가능성이 중요하다. 특히 잠수함처럼 폐쇄적이고 특수한 환경에서 운용되는 장비는 장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국내 기술 기반의 지속적인 지원 체계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파이오링크의 전투체계 전용 스위치는 이러한 한계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국산 네트워크 장비다. 회사에 따르면 2014년부터 다수의 국산 잠수함에 공급됐다.
이 제품은 표준 인터페이스 기반의 개방형 구조를 적용해 특정 장비 종속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향후 기능 확장과 성능 개선이 쉬운 함정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파이오링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잠수함 운용 환경에서도 구현 가능한 네트워크 장비 역량과 체계 확장성, 유지보수 효율성을 군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함정 네트워크는 일반 IT 환경과 달리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되어야 하는 특수한 환경인 만큼 높은 신뢰성과 지속적인 기술 지원 역량이 중요하다"며 "잠수함용 스위치 개발과 공급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ISMS-P 심사에 AI 활용 추진…실효성·효율 동시 강화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생성형AI가 만든 이미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심사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장실증과 기술심사를 강화해 인증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서면 자료에 대한 심사 효율을 제고가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차세대 ISMS-P 시스템 고도화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KISA는 이번 용역을 통해 현행 ISMS-P 시스템의 업무·기능·데이터 구조를 분석하고, 인증기업과 인증·심사기관, 인증심사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수렴한다. 미국·유럽 등 해외 유사 인증제도와 인증제도를 분석해 ISMS-P 인증체계 보완 방안도 검토한다.
특히 AI 적용을 통한 심사 자동화 구축 방안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최근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 흐름에 맞춰 운영 중인 ISMS-P 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다.
KISA는 AI 도입 가능성과 적용 범위를 살펴보고, 차세대 시스템 고도화 추진 과제에 반영할 방침이다.
AI 도입은 실효성 강화를 목적으로 한 ISMS-P 제도 개편과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AI가 실제 도입될 경우 서면 자료 검토 등 반복적인 심사 업무의 효율을 높여, 심사 인력이 현장 검증과 기술 판단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어서다.
기존 ISMS-P 인증심사는 서면 증적과 현장 확인 중심으로 진행됐다. 심사 기간은 7일 수준이었다. 개편 이후에는 12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추가 단축을 기대할 수 있다.
KISA는 이번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2027년 차세대 ISMS-P 시스템 고도화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KISA 관계자는 “공공부문의 AI 활용 확대 흐름에 맞춰 ISMS-P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 요소를 검토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적용 범위와 도입 시점은 추후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정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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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16% 급락·빅테크 약세에 뉴욕증시 혼조…유가는 급락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 장내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3/0002231695_001_20260623053310990.jpg?type=w860)
뉴욕시 뉴욕증권거래소(NYSE) 장내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이라는 호재가 있었지만 스페이스X(SpaceX)의 대규모 채권 발행과 빅테크주 약세가 맞물렸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01포인트(0.29%) 오른 5만1712.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79포인트(0.37%) 내린 7472.7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51.33포인트(1.33%) 내린 2만6166.60을 기록했다.
주요 기술주가 시장 하락을 이끌었다. 알파벳(Alphabet) 주가는 인공지능(AI) 인재 이탈 우려로 5% 하락했다. 아마존(Amazon)과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는 각각 4.8%, 2.3%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주가도 3.2% 하락했다.
스페이스X는 16% 급락하며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는 7%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후 첫 협상이 진행되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90달러로 전장보다 3.31%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4.82달러로 전장보다 2.32% 내렸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 MOU 체결 후 스위스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일부 진전을 이뤘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 재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또 호르무즈해협 개방과 중동 내 추가 충돌 방지를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피씨엔, 공공 고객 '모범 사례' 선정 이끌어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NIA '중앙형 오픈API 전환 5차 점검'서 API 100% 정상화 달성
AI 솔루션 전문기업 피씨엔(PCN, 대표 송광헌)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NYPI)의 오픈API 100% 정상화를 지원, 이 기관이 '모범 정상화 사례'로 선정됐다( 아래 이미지 ). 이번 지원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공공데이터포털 고도화(2차) 오픈API 전환 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공공데이터포털 고도화(2차) 사업'은 전국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오픈 API를 중앙개선형 게이트웨이(GW) 체계로 전환하는 대규모 국가 사업이다. 전환이 완료되지 않은 API는 포털 정식 오픈 시점에 호출이 차단돼 대규모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기관별 신속한 조치가 요구돼왔다. 해당 API는 일 평균 약 1억 건이 호출되고, 활용 신청자만 7만 2815명(개인 7만 1132명·기업 1683명)에 달한다.
NIA는 4월 1차 점검을 시작으로 6월 15일 5차 점검까지 차수별 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API 정상률은 1차 63.9%에서 5차 84.5%로 20.6% 향상됐다. 특히 4차에서 5차 사이 신규 정상화를 달성한 45개 기관이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이 명단에 포함돼 5차 점검 시점 기준 보유 API 전건 정상화(100%)를 달성한 31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한국청소년패널조사, 다문화청소년패널조사,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등 7개 오픈 API를 공공데이터포털에 제공하고 있다. 6월 15일 5차 점검 시점 기준 7개 API 전건이 정상(정상률 100%) 판정을 받아, 보유 API 전체의 안정적인 개방 체계를 완성하며 모범 사례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 배경에는 피씨엔의 기술지원이 있었다. 피씨엔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오픈 API 전환 과정에서 방화벽 허용 등록, API 명세 점검, 비정상 응답 원인 분석 등 전환에 필요한 기술 조치를 신속하게 지원, 짧은 기간 내 전건 정상화를 이끌어냈다.
송광헌 피씨엔 대표는 "공공데이터의 안정적인 개방은 이를 활용하는 수많은 민간·공공 서비스 연속성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성과는 피씨엔이 공공 IT 운영 현장에서 쌓아온 기술 역량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입증한 사례로, 앞으로도 고객기관의 디지털 서비스 안정화를 책임감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잠수함용 국산 스위치 시선"...파이오링크, 함정 신기술 전시회 참가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조영철 대표 "외산 의존 벗어나 국산화 성공…잠수함 실전 운영 경험 바탕기술력 입증"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가 22일 열린 해군 군수사령부 주관 ‘제13회 함정적용 신기술 설명회 및 제품 전시회’에 참가, 자사의 잠수함용 국산 스위치를 군 관계자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함정에 적용 가능한 우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군 운용 기관과 방산업계 간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이오링크는 독자적인 국산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참가했다.
잠수함은 제한된 공간과 극한의 운용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센서와 전투체계, 통신장비 간 실시간 데이터 교환이 이뤄져야 하는 고신뢰성 플랫폼이다. 이에 적용하는 네트워크 장비 역시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 장기 운용성이 필수다.
그동안 함정용 네트워크 스위치는 외산 제품 의존도가 높아 유지보수와 성능개량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특정 외산 벤더 중심의 폐쇄적 구조는 장비 교체와 기능 확장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파이오링크가 선보인 전투체계 전용 스위치.
파이오링크의 전투체계 전용 스위치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한 국산 네트워크 장비다. 2014년부터 다수의 국산 잠수함에 공급됐다. 특히 표준 인터페이스 기반의 개방형 구조를 적용해 특정 장비 종속성을 낮추고, 향후 기능 확장과 성능 개선이 용이한 함정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파이오링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까다로운 잠수함 운용 환경에서도 충분히 구현 가능하며, 체계 확장성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역량을 군 관계자들에게 입증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함정 네트워크는 일반 IT 환경과 달리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돼야 하는 특수한 환경인 만큼 높은 신뢰성과 지속적인 기술 지원 역량이 중요하다”며 “파이오링크는 잠수함용 스위치 개발과 공급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 분야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쉐도 IT 실시간 탐지"...피앤피시큐어, 'DB세이퍼 쉐도 컨트롤' 출시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박천오 대표 "내부 사각지대 ‘제로’ 지향...인터널 ASM과 DSPM 결합 진정한 제로 트러스트 구현"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솔루션(Unified-IAM) 기반 보안 전문 기업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가 차세대 보안 플랫폼 ‘DB세이퍼 쉐도우 컨트롤(DBSAFER Shadow Control)’을 출시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IaaS/PaaS)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의 인프라와 데이터에 존재하는 공격 표면을 통합적으로 식별·분석하고, 실시간 통제까지 연결해주는 제품이다.
최근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로 관리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자산과 비인가 서비스인 ‘Shadow IT’가 폭증, 사이버 침해 사고의 주요 진입점이 되고 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피앤피시큐어는 외부 노출 자산만 식별해 내부 인프라와 데이터 영역의 우회 접속이나 미관리 자산을 사각지대로 남겨두던 기존 ASM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 기업 내부 전체의 핵심 가시성을 확보하는 '내부 공격 표면 관리(Internal ASM)'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DBSAFER Shadow Control'은 조직 내부의 공격 표면을 인프라 가시성과 데이터 가시성이라는 두 개의 핵심 축으로 나눠 정적 스캔과 런타임 탐지 기술을 공통 적용한다.
'인프라 영역'은 차세대 'Internal ASM(내부 공격 표면 관리)' 솔루션으로 포지셔닝, 지정 대역 패킷 전송을 통해 SSH, RDP, DBMS, HTTPS 등 주요 프로토콜의 활성화 여부를 전수 조사하는 네트워크 디스커버리와 단말 간 실시간 접속 행위를 감지하는 엔드포인트 디스커버리 기술을 융합했다. 이를 통해 미등록 자산과 취약 포트, 실시간 우회 접속 경로를 색출해 해커의 측면 이동(Lateral Movement) 통로를 사전에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 영역'은 고도화된 'DSPM(데이터 보안 태세 관리)' 솔루션으로서 DBMS 내 민감정보의 위치를 파악하는 정적 분석 뿐 아니라, 실제 쿼리(Query) 실행 결과를 기반으로 실시간 민감정보를 탐지하고 구조 변경 환경에서도 가시성을 유지하는 런타임 디스커버리 엔진을 결합했다. 정기 스캔 주기 사이에 발생하는 보안 공백(Time Gap Risk)을 완벽히 해결하며 강력한 DSPM 가치를 체현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 플랫폼의 가장 강력한 차별점은 단순히 위협 발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분석과 실제 통제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단일 체계로 완성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시스템이 식별한 수많은 노출 요소의 노출도, 민감도, 사용 행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위험도 스코어링 기반의 우선순위(Risk Prioritization)를 자동으로 도출한다. 보안 관리자는 조직의 한정된 리소스 내에서 가장 시급하고 치명적인 위험 요소부터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를 확보하게 된다.
특히 분석이 완료된 위협 자산은 별도의 수동 정책 등록 없이 'DBSAFER'의 보호 자산으로 즉시 자동 등록, 보안 공백을 최소화한다. 이렇게 자동 편입된 보호 자산은 DBSAFER의 DB접근제어(DAC) 및 시스템접근제어(SAC) 기능을 통한 등급별 정책 기반 실시간 차단 및 제어가 즉각 집행되며, 감사 로그 및 세션 재현을 통한 사용자 행위 이력 확인까지 일원화된 통합 대응 체계 안에서 안전히 수행된다고 밝혔다.
'DBSAFER Shadow Control'은 국가 사이버보안 기본지침(N²SF),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 금융보안 수준진단 등 국내외 주요 컴플라이언스를 완벽히 충족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금융·제조 등 각 산업군이 직면한 핵심 쉐도우(Shadow) IT 보안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피앤피시큐어는 이번 출시를 계기로 인프라 중심의 Internal ASM과 데이터 중심의 DSPM 시장을 동시에 석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는 “인프라를 겨냥한 Internal ASM과 데이터를 위한 DSPM을 유기적으로 결합해야만 진정한 제로 트러스트가 완성된다”면서 “발견부터 분석, 자동 통제 연계로 이어지는 원스톱 프로세스를 통해 기업의 보안 사각지대를 완벽히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피앤피시큐어는 통합 접근제어 및 계정관리 솔루션인 Unified-IAM 기반의 보안 전문 기업이다. 주요 시스템 접근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정, 권한, 접속, 작업 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기업의 내부통제 강화와 보안 운영 효율화를 지원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환경 속에서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로 트러스트, N2SF 등 국내외 보안 요구사항과 컴플라이언스에 효과적으로 대응, 지속 가능한 보안 체계 실현을 지원한다.
ETRI, 양자내성암호 기반 공동인증서 검증도구 개발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퀀텀PKI 스튜디오' 개발..."기존 X.509부터 PQC·하이브리드 인증서까지 원스톱 생성·분석·검증"
국내 연구진이 미래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차세대 공동인증서 체계를 미리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기존 공개키 기반 인증서는 물론,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인증서와 하이브리드 인증서의 구조를 원스톱으로 생성·분석·검증할 수 있는 통합 연구 플랫폼 ‘퀀텀PKI 스튜디오(QuantumPKI Studio)’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양자컴퓨팅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터넷 보안, 금융과 공공서비스 등 일상 전반에 쓰이는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가 미래 양자컴퓨터 환경에서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기 어려운 ‘양자내성암호’ 표준화를 서두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개발과 실증 연구가 활발히 추진 중이다.
문제는 공동인증서 기반의 공개키 인프라(PKI) 환경에서는 단순히 암호 알고리즘만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인증서 내부에 포함되는 공개키 정보, 알고리즘 식별자, 확장 필드(Extension),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등 인증서 구조와 검증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이 필요하다.
이번에 ETRI가 개발한 '퀀텀PKI 스튜디오'는 이러한 복잡한 양자내성암호 전환 과정을 연구자와 개발자가 직관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구현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의 통합 검증 플랫폼이다.


연구진은 미래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해 차세대 공동인증서 구조를 직접 생성하고, 내부 구조와 검증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연구용 환경을 구축했다.
사용자는 프로그램 화면에서 암호 키를 생성하고 인증서를 발급한 뒤, 직접 만든 인증서나 외부 인증서를 불러와 구조와 검증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인증서 내부의 ASN.1(Abstract Syntax Notation One) 구조와 원시 데이터(raw data), 확장 필드, 전자서명 검증 상태까지 한 화면에서 분석할 수 있어, 그동안 명령어 기반 도구로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복잡한 인증서 구조를 시각적으로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
'퀀텀PKI 스튜디오'는 기존 RSA·ECC 기반 X.509 인증서는 물론, 국제·국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폭넓게 지원한다. 미국 NIST 표준 및 표준화 예정 알고리즘과 국내 KPQC 계열 알고리즘을 하나의 환경에서 함께 다룰 수 있어, 국제·국내 기술 흐름을 동시에 비교·검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양자내성암호 전환기에 논의되는 주요 하이브리드 인증서 구조도 구현했다. 연구진은 ▲기존 암호와 양자내성암호를 하나의 인증서 구조로 결합하는 ‘복합형(Composite)’ ▲기존 인증서와 양자내성암호 인증서의 관계를 연결하는 ‘연결형(Bind)’ ▲기본 인증서 안에 재구성 정보를 포함해 필요 시 양자내성암호 인증서를 재구성하는 ‘내포형(Chameleon)’ 구조 등을 지원하도록 플랫폼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연구자는 기존 인증서와 양자내성암호 인증서의 구조적 차이는 물론, 하이브리드 인증서의 확장 필드, 인증서 간 관계 검증 과정, 내포형 인증서 재구성 흐름 등을 직관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다.
ETRI는 이번 기술이 공동인증서, 인증기관(CA), 전자서명 시스템, 보안모듈(HSM), 인증서 검증 솔루션 등 PKI 전반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준비에 핵심 검증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기 전 단계에서 다양한 인증서 구조와 전환 시나리오를 미리 실증·검증함으로써 향후 발생 가능한 시행착오와 호환성 문제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암호공학연구실 김건우 책임연구원은 “양자내성암호 전환은 단순히 암호 알고리즘 교체 수준이 아니라 인증서 구조와 검증 체계 전체가 함께 바뀌는 복합적인 문제”라며 “퀀텀PKI 스튜디오는 공동인증서 PKI 환경에서 국제·국내 양자내성암호와 하이브리드 인증서 구조를 사전에 검토하고 실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TRI는 앞으로 국제 표준화와 국내 KPQC 기술 발전 흐름에 맞춰 퀀텀PKI 스튜디오의 지원 범위와 검증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실제 공동인증서 인프라와 연계한 실증 환경 확대와 다양한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 구조 연구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양자내성암호 기반 공동인증서 PKI 인프라 기술 개발·실증' 과제 일환으로 개발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인증, 크립토랩, 국민대, 한성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등이 참여했다.
[단독] 정부 ‘AI 개발 표준계약서’ 논의…“AI관점 기반 기준 정립”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박재현 기자(crejx@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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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재현 오병훈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소프트웨어(SW) 표준계약서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논의 핵심은 AI 개발 생태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기준 체계를 마련하는 데 있다.
인공지능(AI) 개발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서도 AI 개발 용역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 2020년 마련한 ‘SW 표준계약서’에는 AI 개발 생태계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7일 AI 개발 표준계약서 정립을 취지로 하는 SW표준계약서 개선 전문가 간담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관련 협회 관계자 및 법률전문가,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SW표준계약서 개선 작업 중 AI 개발을 위한 표준계약서 기준 정립 방향을 논의했다.
해당 논의는 기존 정부가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대가 산정 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사안이다. 정부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AI 및 SW 법정 협회인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을 비롯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등 정부 산하 연구기관에도 관련 의견 청취를 실시했다.
AI 개발 표준계약서 논의는 기존 SW 표준계약서가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구축 사업을 전제로 설계돼 있어 AI 개발사업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행 표준계약서는 과기정통부가 2020년 마련한 것으로 최근 확산되는 에이전틱 AI, LLM 기반 개발, 데이터 학습·재학습, 파인튜닝, 오픈소스 활용 등 새로운 개발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논의 배경이다.
이날 전문가들은 AI 개발은 단순히 ‘기획된 기능에 맞춰 코드를 작성하는 외주개발’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원천 데이터 정제, 학습 알고리즘의 결합, 반복 학습을 통한 최적 가중치 탐색, 모델 성능 개선, 재학습 가능성 등이 결합된 복합적 과정이다.
AI개발 계약은 기존 SW 개발계약과도 구분된다는 것이 전문가 분석이다. 최종 산출물 저작권 귀속만을 중심으로 접근하면 데이터·모델·파라미터·파생기술·오픈소스 리스크를 충분히 다루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존 SW 표준계약서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 지침과 상충하거나 중첩되는 영역이 다수 존재해 현장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새로운 기준을 정립함으로써 급변하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표준 계약 체계를 구축하고 확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정부가 AI 관점의 새로운 표준계약서 정립 필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구체적인 방향 설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까지 AI 개발 표준계약서를 SW 표준계약서와 별도로 정립할 것인지, 혹은 기존 조항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지 등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논의 안건으로는 ▲AI 개발 계약을 단순한 ‘소스코드 공급’을 넘어 ‘데이터·모델·성능·권한 체계’라는 입체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방안 ▲발주사 데이터를 통해 고도화된 특화 모델의 지식재산권 귀속 문제 ▲목적 외 데이터 재학습 금지 조항의 실효성과 포괄적 규제에 따른 산업 위축 우려 ▲공개된 거대언어모델(LLM) 및 오픈소스 활용 시 별도 관리 기준 마련 ▲독자적인 AI 표준계약서 제정 혹은 기존 SW 표준계약서 관련 조항 추가 여부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논의가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나온다. 표준계약서 논의는 시장 생태계 전체를 포괄하는 내용이 담겨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AI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칫 설익은 논의로 관련 정책이 조항으로 굳어질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표준계약서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정부에서도 관련 의견 청취 작업에 돌입했다”며 “AI 분야를 고려하는 관점은 동의하지만, ‘표준계약서’ 논의와 관련해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크다”고 설명했다.
[Daily AI] 원프레딕트, 제조 AI 운영체계 고도화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Daily AI] 원프레딕트, 제조 AI 운영체계 고도화](/api/uploads/news-260623-3b9d8621-31.jpg)
![원프레딕트의 'AI 네이티브 팩토리 솔루션' 구조도. [사진=원프레딕트]](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2/0002231684_001_20260622173408405.jpg?type=w860)
원프레딕트의 'AI 네이티브 팩토리 솔루션' 구조도. [사진=원프레딕트]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제조 현장의 운영체계 전환부터 인공지능(AI) 음악 생성, 로봇 손 분석, 온라인 신원 인증까지 AI 산업 전반에 걸친 플랫폼·기술 소식이 22일 잇따랐다.
◆ 원프레딕트, 'AI 네이티브 팩토리' 구현 속도
원프레딕트가 생산·품질·정비·공급망 등 제조 현장의 AI 에이전트를 연결·조율하는 'AI 네이티브 팩토리 OS'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pdx'는 설비 이상탐지, 품질검사, 공정 최적화 등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AI 에이전트를 연결하고,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 이들이 서로 조율하며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제조 운영체계(Factory OS)다.
글로벌 AI 산업은 물리적 환경을 스스로 인식·운영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제조업에서도 '다크 팩토리(Dark Factory)'로 불리는 완전 자율 운영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현재 대부분의 제조 AI는 특정 문제를 개별적으로 해결하는 솔루션 형태에 머물러 있다. 각각의 AI가 단절된 사일로(silo) 형태로 운영되면서 공장 전체의 통합 최적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프레딕트는 이 문제의 원인을 AI를 연결·운영하는 체계의 부재로 보고 있다. 컴퓨터 산업이 운영체제(OS)로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며 성장했듯, 제조업도 다양한 AI와 운영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운영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원프레딕트는 제조 데이터·MLOps 플랫폼 '사이클론(cyclone)',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MFM)', 'pdx'를 하나의 풀스택 구조로 연결해 이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 일레븐랩스, AI 음악 생성 모델 '뮤직 v2' 출시
AI 오디오 스타트업 일레븐랩스가 AI 음악 생성 모델 '뮤직 v2'를 22일 공개했다. 새 모델은 기존 '뮤직 v1'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컬·악기 구성·편곡 전반의 품질을 높였다. 하나의 곡 안에서 오페라에서 헤비메탈로 전환한 뒤 다시 오페라로 돌아오는 복합 장르 전환도 지원하며, 빠른 랩 보컬과 효과음 통합도 가능하다.
창작 제어 기능도 보강됐다. 최대 30초 분량의 레퍼런스 트랙을 제공하면 모델이 해당 음원의 스타일·분위기를 분석해 유사한 음악을 생성한다. 곡 전체를 새로 만들지 않고 브리지 구간처럼 특정 구간만 선택해 재생성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도입부·절·후렴구 등 각 구간을 개별 구축해 완성된 장편 곡으로 이어붙이는 구간별 빌딩 기능도 새로 들어갔다.
일레븐랩스는 이번 출시에 맞춰 요금도 내렸다. 개발자용 '일레븐 API' 이용료는 최대 50%, 마케터·영상 제작자용 '일레븐크리에이티브' 이용료는 최대 40% 인하했다. 기존 v1·신규 v2 모델 모두에 적용된다. '뮤직 v2'는 무료 요금제를 포함한 전 요금제 회원에게 즉시 개방된다.
![리얼월드가 공개한 로봇 손 분석 플랫폼 'All Hands Up!'의 화면. [사진=리얼월드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2/0002231684_002_20260622173408439.jpg?type=w860)
리얼월드가 공개한 로봇 손 분석 플랫폼 'All Hands Up!'의 화면. [사진=리얼월드 제공]
◆ 리얼월드, 로봇 손 분석 플랫폼 'All Hands Up!' 공개… 10종 실운용 데이터 제공*
피지컬 AI 기업 리얼월드가 다관절 로봇 손(Dexterous Robot Hand) 10여 종의 실제 운용 데이터를 분석한 플랫폼 'All Hands Up!(올핸즈업)'을 공개했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스펙시트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로봇 손의 실제 작동 성능과 설계 상충 관계(Trade-off)를 분석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로봇 손은 크기·악력·역구동성(Back-drivability) 사이의 구조적 상충 관계로 모든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 아직 없다. 크기를 줄이면 내부 구동 모터가 작아져 악력이 떨어지고, 기어비를 높여 힘을 키우면 역구동성이 저하되는 구조다. 리얼월드는 엄지손가락 가동 범위, 손가락 끝 마디 관절의 독립 구동 여부, 최소 파지 가능 직경, 손 외장 소재 마찰 특성 등 핵심 설계 변수를 정리하고, 자체 벤치마크 'DexBench'로 18종의 실세계 조작 태스크 기준의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리얼월드는 사용 목적에 따라 하드웨어를 이원화하는 전략도 제시한다. 현장 배포용은 경량성·내구성 우선 구조, 학습 데이터 수집용은 높은 역구동성과 정밀성을 갖춘 구조다. 'All Hands Up!'은 웹 브라우저에서 마우스 조작으로 각 관절을 직접 구동해 파지 형태 구현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URDF 기반 인터랙티브 시각화도 제공한다.
◆ S2W, 글로벌 인증 표준화 기구 'FIDO 얼라이언스' 합류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글로벌 온라인 인증 표준화 기구 'FIDO 얼라이언스(FIDO Alliance)'에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FIDO 얼라이언스는 비밀번호 의존도를 줄이고 피싱 공격에 강한 인증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하는 회원 주도형 포럼으로, 패스키(Passkey)·차세대 다중요소인증(MFA) 기술 표준 제정에 주력한다. 애플·마이크로소프트·구글·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 삼성전자·SK텔레콤 등 국내 주요 기업, 각국 정부기관·금융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S2W의 합류는 기존 ID·비밀번호 기반 보안 체계의 취약점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패스키 인증 체계 확산에 따라 해커들은 세션 탈취, 계정 복구 절차 악용, 기기 등록 조작 등으로 공격 수법을 다변화하고 있다. S2W는 다크웹 모니터링 기반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기술을 활용해 FIDO 기반 인증 환경을 노리는 신종 위협을 포착·분석할 계획이다. 사이버범죄 생태계 변화를 실시간 추적해 인증 체계 전반의 위협 가시성을 제공하고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구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ZD SW 투데이] 트웰브랩스, '아시아퍼시픽 PR 어워즈' 은상 外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ZD SW 투데이] 트웰브랩스, '아시아퍼시픽 PR 어워즈' 은상 外](/api/uploads/news-260623-3b9d8621-32.jpg)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트웰브랩스, '2026 아시아퍼시픽 PR 어워즈' B2B 부문 은상
트웰브랩스가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이 주관하는 '2026 아시아퍼시픽 홍보(PR) 어워즈' 기업 간 거래(B2B)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테크 스타트업 PR 전문기업 팀쿠키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거둔 성과다. 아시아퍼시픽 PR 어워즈는 올해 25회째를 맞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으로, 매년 300여 곳 이상 기업과 에이전시가 참가한다.
이번 B2B 부문에는 아태 지역 주요 글로벌 기업이 다수 출품했다. 트웰브랩스는 전 세계에서 생성되는 영상 데이터의 80%가 충분히 분석·활용되지 못한다는 문제에 주목해 영상을 제작·저장하는 차원을 넘어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를 통해 기업이 영상 데이터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하도록 돕는다.
◆에이아이웍스, AI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에 입법의견서 제출
에이아이웍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입법예고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는 개정안 제2조의2와 제15조 제4항·제5항, 제15조의2 등 세 개 조항을 대상으로 한다. 유럽연합·미국·영국의 최신 입법례와 국내외 시민사회 논의를 교차 분석해 8개 쟁점과 보완 제안을 담았다.

(사진=에이아이웍스)
에이아이웍스는 이번 의견서를 통해 복지·의료·교육 등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공공 AI 조달 단계 기준을 'AI 기술 활용 여부 확인'에서 '신뢰성·영향 평가'로 끌어올리자고 강조했다. 장애인·고령자 등 AI로 피해를 볼 수 있는 취약계층 보호 방안도 1차·2차 대상 분리, 공급자 접근성 의무 병행, 영향받는 자 권리 보장의 3축으로 세분화해 보강하자고 제안했다.
◆셀렉트스타,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선정
셀렉트스타가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에 선정됐다.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신산업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사업화 자금과 기술개발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 기업은 3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받는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선정을 발판으로 '다투모 플랫폼'의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함께 추진한다. 다투모 플랫폼은 AI 서비스의 품질 평가, 안전성 검증을 위한 레드티밍, 운영 모니터링을 하나로 묶은 원스톱 AI 신뢰성 검증 솔루션이다. 빅테크·금융권을 중심으로 커지는 거대언어모델(LLM) 검증 수요와 AI 기본법 시행, 글로벌 규제 강화에 대응해 평가·검증 기준을 플랫폼에 반영하고 글로벌 진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EDB·비투엔·오두, 오픈소스 트랜스포메이션 공동 추진
EDB가 데이터·AI 전문기업 비투엔(B2EN), 오픈소스 통합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오두(Odoo)와 기업 핵심 정보기술(IT) 자산을 개방형 기술 기반으로 전환하는 '오픈소스 트랜스포메이션(OX)'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EDB)
3사는 각 계층 전문성을 결합해 상용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업 IT 스택을 개방형 아키텍처로 재구성한다. 비투엔이 전환 설계·구축을 총괄하고, EDB는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인 EDB 포스트그레스로 데이터 계층의 벤더 종속을 해소하며, 오두는 포스트그레SQL을 기본 데이터베이스로 쓰는 오픈소스 ERP로 애플리케이션 계층 전환을 맡는다.
◆NC AI, 'K-뉴딜 아카데미'서 게임·AI 콘텐츠 청년 인재 양성
NC AI가 게임·AI 콘텐츠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정부 주도 'K-뉴딜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한다. 부산·대전·광주 등 비수도권 3개 거점에서 총 150명을 모집해 500시간 규모의 교육과정을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다음 달 부산·대전 각 60명, 광주 30명을 뽑는 1기를 시작으로 총 5개 기수를 순차 운영하며 만 15~34세 미취업 청년이라면 전공·코딩 경험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제조·금융·AI 인프라 중심 과정이 다수인 가운데 NC AI는 청년 선호도가 높은 게임·AI 콘텐츠 제작 직무에 특화한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생 전원에게 자사 생성형 AI 플랫폼 '바르코(VARCO)' 전 제품군을 상용 계정 그대로 무상 제공하고 자연어로 코드를 생성하는 바이브 코딩 방식을 도입해 비전공 청년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카테노이드, '콜러스 MCP' 베타 출시
카테노이드가 개발 매뉴얼 없이 자연어 명령만으로 비디오 인프라를 연동하는 AI 연동 기술 '콜러스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를 베타 출시했다. MCP는 클로드 코드·커서 등 AI 개발 도구가 기업 시스템 인프라와 문서를 직접 이해하고 활용하도록 연결하는 기술 표준이다.

(사진=카테노이드)
실무 개발자는 클로드 데스크톱이나 커서 에디터 설정에 콜러스 공식 MCP 서버 주소만 등록하면 바로 쓸 수 있으며 인증 정보와 보안 키는 카테노이드 서버가 아닌 사용자 환경에서만 관리되도록 설계했다. 또 시스템 과부하를 유발하는 코딩이나 종료 예정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을 AI가 사전 감지하는 '안티패턴 가이드'를 적용해 연동 초기의 서비스 장애를 예방한다.
◆가비아, 'EBSC 2026'서 하이웍스 AI 서비스 전략 소개
가비아가 지난 18일 영림원소프트랩이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솔루션 컨퍼런스(EBSC) 2026'에서 그룹웨어 기반 하이웍스 AI 서비스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연사로 나선 변준 가비아 AI플랫폼팀 과장은 '하이웍스 AI로 실현하는 통합 업무 환경'을 주제로 AI 전환(AX)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인 'AI채팅'은 메일·전자결재·사내 드라이브에 실시간 연동돼 정보 검색·요약은 물론 워드·엑셀·PPT 문서의 생성·편집, 메일 자동 발송 같은 업무 자동화까지 지원한다. GPT·제미나이·클로드 등 복수 LLM을 골라 쓸 수 있고 입력 데이터를 외부 AI 학습에 활용하지 않도록 설계해 보안성을 높였다.
삼성·서울대도 택했다…오픈AI 챗GPT, 조직 인프라로 진화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챗GPT 엔터프라이즈·코덱스, 국내 기업·기관 확산…조직 데이터·업무 흐름 연결
기업용 인공지능(AI) 핵심이 개인 생산성 도구를 넘어 조직의 데이터·보안·업무 흐름에 연결되는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기관이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잇따라 도입하면서 생성형 AI 활용이 개인 단위를 넘어 조직 단위로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오픈AI는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업무 혁신과 전사적 AI 전환을 위해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전자 국내 전 임직원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전 세계 임직원에게 챗GPT와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가 제공된다. 이는 오픈AI 엔터프라이즈 계약 중 최대 규모의 도입 사례 중 하나다.
서울대학교도 전 구성원 약 4만 7000명에게 교육기관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인 챗GPT 에듀를 제공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챗GPT에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기능을 선보였다. LG전자·LG유플러스·LG CNS·GS건설·삼성SDS·티빙·크래프톤·토스·무신사·고려아연·넥센타이어·하나투어 등도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오픈AI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코덱스를 업무와 서비스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오픈AI는 코덱스를 챗GPT iOS·안드로이드 앱에 프리뷰 형태로 탑재했다. (사진=오픈AI)
업계에서는 기업들의 AI 도입을 단순한 계정 제공이 아니라, 대규모 조직이 데이터·권한·보안 기준·업무 절차 안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기업용 AI는 모델 성능이나 편의성을 넘어 조직 데이터와 업무 흐름 안에서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가 핵심 기준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기업용 AI 도입 시 검토되는 주요 요건으로는 데이터 보호, 접근 관리, 관리자 통제, 내부 데이터 연동, 감사 가능성 등이 있다. 오픈AI 엔터프라이즈 제품은 이들 요건에 맞춰 기업용 기능을 갖췄다. 예컨대 고객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사용하지 않으며 싱글사인온·도메인 인증·역할 기반 접근 제어 등 보안·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관리자 콘솔·분석 대시보드, 커넥터 기반 내부 데이터 연동, 컴플라이언스 API 등도 지원한다.
코덱스는 엔터프라이즈 AI가 단순 답변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 도구와 산출물 안에서 활용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발자 도구에서 출발한 코덱스는 최근 데이터 분석·리서치·문서·보고서 작업·내부 도구 제작 등 다양한 지식근로 업무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오픈AI에 따르면 코덱스는 현재 매주 500만명 이상이 사용하며 데스크톱 앱 출시 이후 주간 활성 사용자가 6배 이상 증가했다. 지식근로자는 코덱스 사용자의 약 20%를 차지하며 개발자 사용자층보다 3배 이상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오픈AI가 코덱스의 실무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역할별 플러그인, 사이트, 주석 기능을 공개한 것도 이같은 성장세를 반영한 결과다. 역할별 플러그인은 데이터 분석·크리에이티브 제작·영업·제품 디자인·상장주식 투자·투자은행 등 6가지로, 총 62개 앱과 110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사이트는 코덱스가 만든 결과물을 웹사이트나 앱 형태로 생성·공유하는 기능으로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뷰 제공된다. 주석 기능은 문서·스프레드시트·슬라이드 등 산출물의 특정 부분을 지정해 수정·보완을 요청할 수 있게 한다.
오픈AI 측은 "기업용 AI 활용 범위가 단순한 답변 생성에서 업무 도구·데이터·산출물·검토 과정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코덱스의 최근 기능은 AI 활용이 개발자 업무를 넘어 다양한 지식근로 흐름으로 확장되는 사례"라고 말했다.
언론·인권단체가 위험하다…"시민사회 겨냥 사이버 공격 심화"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클라우드플레어, 프로젝트 갈릴레오 보호 단체 분석 결과 발표
언론과 인권단체, 비영리 조직 등 시민사회 단체가 일반 인터넷 이용자보다 한층 강력한 사이버 공격에 노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클라우드플레어가 프로젝트 갈릴레오 참여 조직을 대상으로 한 '2026 시민사회 대상 사이버공격 보고서'에 따르면 시민사회 조직이 이같은 사이버 공격 사례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갈릴레오는 전 세계 120개국 3400개 넘는 도메인에 무료 사이버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플레어 프로그램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 가운데 활성 트래픽이 있는 인터넷 자산 2801개와 이메일 보안 이용 조직 70곳 넘는 데이터를 분석했다.

언론과 인권단체, 비영리 조직 등 시민사회 단체가 일반 인터넷 이용자보다 한층 강력한 사이버 공격에 노출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클라우드플레어)
가장 많이 확인된 공격은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 공격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 기간 동안 시민사회 조직에서 확인된 악성 요청 385억건 가운데 314억3000만건이 디도스 공격으로 집계돼 전체 악성 트래픽의 81.7%를 차지했다.
시민사회 대상 디도스 공격은 지속 시간이 긴 것으로 확인됐다. 클라우드플레어가 2025년 완화한 전체 애플리케이션 계층 공격의 약 4분의 3은 10분 안에 끝났지만 시민사회 조직을 겨냥한 대형 공격은 대부분 10분을 넘겼고 일부는 며칠에서 몇 주까지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기독교 인도주의 단체 와하나 비시 인도네시아는 2025년 2월 사흘간 이어진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은 13차례로 나뉘어 발생했으며 악성 요청 49억건과 초당 최대 36만 6666건 요청을 기록했다.
이라크 기반 디지털 권리 단체 테크포피스도 2025년 네 달 동안 다섯 차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5월에는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 팩트체크 기사 게재 이후 8일간 공격이 이어졌고 악성 요청은 26억건을 넘었다.
웹사이트 취약점 공격 시도도 시민사회 조직에 집중됐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시민사회 조직이 다른 고객보다 웹사이트 취약점 악용 시도를 7배 이상 높은 비율로 겪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언론기관이 주요 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기관은 프로젝트 갈릴레오 참여 조직의 22.7%였지만 클라우드플레어가 완화한 웹 취약점 공격 시도의 40.5%를 받았다.
언론기관 한 곳당 평균 악성 요청은 449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클라우드플레어가 평균 7초마다 언론기관을 겨냥한 악성 요청을 차단했다는 의미다.
망명 언론을 겨냥한 공격도 두드러졌다. 망명 언론 사이트로 들어온 410억건 요청 가운데 약 5%가 악성으로 분류됐으며 이는 전체 언론 조직에서 확인된 악성 트래픽 비율의 약 4배 수준이다.
쿠바 망명 언론 엘토케는 2025년 12월 4억 2680만건에 가까운 악성 요청을 동반한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해당 매체는 공격이 쿠바 페소와 외화 환율을 비교하는 도구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피싱 위협도 시민사회 조직의 주요 위험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플레어가 시민사회 조직을 위해 처리한 이메일 약 2900만건 가운데 거의 10%가 잠재적 피싱 자료를 포함했다.
클라우드플레어 이메일 보안은 시민사회를 겨냥한 고위험 악성 이메일 120만건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30.2%는 발신자와 출처, 콘텐츠 무결성에 의존하는 표준 인증 검사를 우회했지만 클라우드플레어의 피싱 탐지 도구에서 악성으로 식별됐다.
보고서는 인터넷 차단도 시민사회 활동을 제한하는 주요 위협으로 지목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전 세계 네트워크에서 인터넷 장애 183건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85건은 공개 보고를 기준으로 정부 조치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제한은 선거와 시위, 학생 시험, 무력 충돌 시기에 발생했다. 우간다에서는 2026년 1월 총선을 앞두고 인터넷 접속 제한 명령 이후 30분 안에 트래픽이 95% 줄었다.
이란에서도 보고 기간 동안 정부 주도로 보이는 인터넷 차단 8건이 확인됐다. 2026년 1월 8일에는 30분 안에 트래픽이 거의 90% 줄었고 이후 사실상 0에 가까운 수준까지 떨어져 글로벌 인터넷과 단절된 정황이 나타났다.
보고서는 AI 확산이 시민사회 보안 환경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봤다. 대규모 언어모델이 초개인화된 현실적 공격 콘텐츠를 빠르게 생성하게 해 기존 위협을 가속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가 방어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행동 이상 탐지와 데이터 유출 식별, 완화 자동화와 확장에 AI이 쓰이면 시민사회 사이버보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퍼트리샤 아이넴바바지 시페사 관계자는 "인터넷 차단은 시민 공간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며 "시민사회 조직의 소통과 기록, 감시 활동을 막고 비상 대응을 약화하며 우리가 지원하는 공동체를 고립시킨다"고 밝혔다.
🎮 게임/리뷰
카카오게임즈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 출범
동아일보 | 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글로벌 사업확대-M&A 속도낼듯

왼쪽부터 김태환, 이시우
라인야후의 품에 안긴 카카오게임즈가 김태환, 이시우 공동대표 체제를 공식 출범시키고 외연 확장에 나선다.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약 3000억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한 만큼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인수합병(M&A), 전략적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2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태환(48), 이시우(50) 신임 공동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넥슨과 라인게임즈에서 M&A와 전략적 투자를 이끌어온 인물로 중장기 사업 전략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맡는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주요 게임의 흥행을 이끌었던 이 대표는 라이브 서비스와 신작 퍼블리싱,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 관리 등 게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카카오게임즈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망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와 M&A를 적극 추진해 IP 포트폴리오와 개발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궁중암투 그린 '성세천하'…국내서 푹 빠진 까닭
비즈워치 | 왕보경 (king@bizwatch.co.kr)

지스타 호응에 화답…한국 팬들과 다시 만나코미디·도시 현대물 등 신규 장르 도전 예고

'성세천하: 여제의 탄생2' 주연 배우들이 22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해 국내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비즈워치
인터랙티브 게임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성세천하'가 시즌2 출시를 기념해 국내 이용자들과 만났다.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확보한 만큼 한국 유저들과 접점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성세천하: 여제의 탄생2' 출시를 기념해 오프라인 팬미팅이 열렸다. 성세천하 제작진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유저들이 저희 작품과 인물, 주제 의식을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느꼈다"며 한국을 찾은 계기를 설명했다.
뉴원 스튜디오가 개발한 성세천하는 중국의 여황제 측천무후를 모티브로 제작한 게임이다. 역사 속 궁궐에 들어가 궁중 암투와 권력 싸움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성세천하: 여제의 탄생은 누적 판매량 400만장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이달 9일 출시한 시즌2는 출시 닷새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데 이어 12일 만에 200만장을 넘어서는 등 전작을 뛰어넘는 흥행 속도를 보였다. 스팀에서도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
시즌 2는 전작보다 방대한 서사와 몰입감 높은 시네마틱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용자의 선택이 스토리 전개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했다. 플레이어가 직접 상소문을 검토하고, 칙령을 발행하는 것은 물론 파벌 간 권력 다툼에 개입하며 제국의 미래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성세천하: 여제의 탄생2' 출연진이 22일 팬미팅에 참석해 유저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비즈워치
성세천하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6'에서도 한국 팬들을 만났다. 당시 소규모 부스를 운영했음에도 준비한 굿즈가 빠르게 소진되는 등 행사 기간 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팬미팅 역시 수천 건의 신청서가 접수되며 국내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재확인했다.
성세천하 제작진은 "지스타 때의 호응에 화답해 한국을 재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청 과정에서 2만8000자에 달하는 논문 형식의 신청서를 받기도 했다. 저희 작품을 계기로 중국어를 배우거나 중국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는 이용자도 있어 매우 기뻤다"고 전했다.
성세천하는 게임뿐 아니라 스트리밍과 실황 방송, 숏폼 콘텐츠 등으로 팬층을 두텁게 확보하며 저변을 넓혀왔다. 제작진은 "평소 인터랙티브 드라마를 즐기지 않거나 게임을 즐기지 않는 유저층까지 끌어들였다. 연인이나 가족들이 서로 작품을 추천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또한 "여성 유저의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창작 과정에서 특정 성별을 타깃 유저로 설정하지는 않았다"며 "유저가 캐릭터에 몰입해 다양한 감정과 인물 관계를 느낄 수 있길 바랐고, 그 결과가 폭넓은 이용자의 호응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향후 새로운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성세천하 제작진은 "성세천하가 궁중 권모술수를 다뤘다면 향후 코미디, 도시 현대물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저들에게 진정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코딩 몰라도 게임 만든다…NC AI, 청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스포츠조선 | 남정석(bluesky@sportschosun.com)



NC AI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게임·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해 청년 인재 육성에 나선다.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실제 게임 출시와 취업 준비까지 연결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멀티모달 AI 전문기업 NC AI는 정부 주도의 청년 직무훈련 사업인 'K-뉴딜 아카데미'에 참여, 게임·AI 콘텐츠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술 교육에 그치지 않고 비전공자와 장기 미취업 청년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게임을 제작하고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NC AI는 부산·대전·광주 등 비수도권 3개 지역에서 총 1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500시간 규모의 교육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오는 7월 부산과 대전에서 각각 60명, 광주에서 30명을 모집하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총 5개 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전공과 코딩 경험 여부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차별화 포인트는 생성형 AI 활용 환경이다. 교육생 전원에게 NC AI의 생성형 AI 플랫폼 '바르코(VARCO)' 전 제품군이 무상 제공된다. 단순 체험용이 아닌 실제 현업에서 사용하는 상용 서비스 환경을 그대로 제공해 게임 기획과 에셋 제작, 개발, 출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자연어 명령만으로 코드를 생성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방식을 교육 과정 전반에 적용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문법을 익히지 않아도 게임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 비전공자들도 기술적 장벽보다 아이디어와 콘텐츠 기획 역량에 집중할 수 있다.
지역 인재 육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NC AI는 청년 인구 유출 문제가 상대적으로 큰 부산과 광주 등을 주요 거점으로 선정해 수도권 수준의 AI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결과물 역시 취업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생들은 수료 과정에서 직접 개발한 게임을 itch.io(인디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자가 자유롭게 업로드해 배포·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나 구글플레이 등 실제 플랫폼에 정식 출시하고, 기술 문서와 게임 트레일러 영상 등을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수료 이후에는 VARCO 공모전 K-뉴딜 특별전과 VARCO Game AI 지원 프로그램, VARCO Artist·Creator(아티스트·크리에이터) 제도 등 NC AI가 운영하는 다양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정규직 취업뿐 아니라 1인 창작자로의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NC AI는 직무 교육 외에도 현직자 멘토링과 조직 문화 체험,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 팀워크 교육 등을 운영해 장기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 진입과 조직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비전공자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교육 수료 이후에도 취업과 창작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인야후 품서 ‘글로벌 재도약’…카겜즈, M&A 공세 높인다
서울경제 | 이진석 기자(ljs@sedaily.com)

주총서 김태환·이시우 대표 선임3000억 활용 유망 개발사 투자라인 앞세워 日·동남아 공략도라인게임즈 합병보다 협업 방점실적악화 따른 주가 정상화 숙제

카카오게임즈
일본 라인야후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카카오게임즈(293490) 가 동남아 시장을 주도하는 ‘라인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신임 사령탑 체제 하에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는 한편, 최근 확보한 3000억 원의 ‘실탄’을 활용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퍼블리싱 판권 확보에 나서며 ‘게임 명가’의 지위를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2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태환 라인게임즈 부사장과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신임 공동대표는 넥슨아메리카 부사장을 거쳐 2023년 라인게임즈에 합류해 부사장(CSO)을 지낸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향후 카카오게임즈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과 M&A 등을 총괄하게 된다. 카카오게임즈 창립 초기 멤버로 사업 구조와 경영 현안에 밝은 이 신임 공동대표는 게임 사업 전반을 도맡으며 내부 살림에 집중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대주주가 카카오(37.93→14.68%)에서 라인야후의 자회사인 엘트리플에이인베스트먼트(33.43%)로 전환되면서 업계에서는 양사 간 시너지 창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선 라인 플랫폼 이용자가 다수인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퍼블리싱 전략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를 주도했던 성공 방정식을 동남아 시장에 그대로 적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메신저 라인의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2억 명에 달한다.

신권호 카카오게임즈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라인 플랫폼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며 “카카오게임즈의 과거 성공 경험과 유사한 방식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확보한 3000억 원의 자금은 재무 안정화와 더불어 전략적 투자를 위한 마중물로 쓰인다. 국내외 유망 개발사에 대한 지분 투자와 M&A를 적극 추진해 지식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특히 연내 출시를 앞둔 ‘오딘Q’, ‘프로젝트 C’ 등 6개 신작의 글로벌 마케팅에도 재원을 집중한다.
김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확보한 자본력을 기반으로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무대에서 속도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계열사 관계가 된 라인게임즈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당장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하기보다는 게임 개발과 유통 등 다방면에서 공동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6분기 연속 적자라는 장기 실적 부진과 이에 따른 주가 하락을 방어해야 하는 숙제도 안고 있다. 소액 주주들로 구성된 ‘카카오게임즈 주주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실질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측은 비핵심 사업 정리와 재무 구조 개선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