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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4] 뉴스브리핑

26.06.24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43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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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일정] 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6월24일 수요일)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오늘의 주요일정] 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6월24일 수요일)

[서울=뉴시스]심지혜 박은비 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16:00, 종로 프레스센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송경희 위원장, G7 DPA 라운드테이블 참석(프랑스 파리)

▲이정렬 부위원장, 14:00 제12회 위원회 전체회의(14:00, 정부서울청사 4층 대회의실)

메타, 첫 자체 브랜드 AI 스마트안경 출시…299달러 저가형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메타, 첫 자체 브랜드 AI 스마트안경 출시…299달러 저가형카일리 제너와 협업해 만든 스마트 안경 '스타파이어'
[메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일리 제너와 협업해 만든 스마트 안경 '스타파이어'[메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세계 스마트 안경(스마트글래스) 시장 1위 업체인 메타가 처음으로 자체 상표를 적용한 저가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을 선보였다.

메타는 안경 업체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해 만든 스마트 안경 '메타 어드벤처러'와 '메타 퓨리'를 23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메타가 2023년 첫선을 보인 '레이밴' 브랜드의 '웨이페어러'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가격은 299달러(약 45만원)로 웨이페어러 1세대 제품의 출시 당시 가격과 같다.

지난해 판매를 시작한 '레이밴 디스플레이'의 가격 799달러(약 120만원)와 견주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메타는 미국 유명 방송인 카일리 제너와 협업해 만든 타원형 모델 '스타파이어'는 399달러(약 60만원)에 내놨다.

다만 이들 제품은 레이밴·오클리 등 에실로룩소티카의 브랜드를 적용하지 않고 메타 자체 상표를 전면에 내걸었다.

메타는 이들 신제품에 최근 선보인 자체 AI 모델 '뮤즈 스파크'를 탑재했다.

화면이 없는 모델이지만 스피커와 카메라, 마이크 등을 갖춰 AI와 음성 대화를 나누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사진·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메타는 이에 더해 카메라가 없는 저가 안경도 도입할 계획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메타의 스마트 안경 신제품 '메타 어드벤처러'(왼쪽)와 '메타 퓨리'
[메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메타의 스마트 안경 신제품 '메타 어드벤처러'(왼쪽)와 '메타 퓨리'[메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메타의 세계 AI 스마트 안경 시장점유율은 85.2%로 사실상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그런데도 메타가 이처럼 저가 제품에 공을 들이는 것은 구글·삼성전자·애플 등과의 향후 경쟁 구도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지난달 개최한 개발자 회의 'I/O'에서 삼성전자·위비파커·젠틀몬스터 등과 협업해 만든 AI 안경을 출시했다. 애플도 내년에 AI 안경을 선보이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실제로 알렉스 히멜 메타 착용형 기기 담당 부사장(VP)은 스마트 안경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로 애플을 지목해 "그들이 하는 일은 무엇이든 진지하게 대해야 한다"며 "애플은 하드웨어와 디자인에 능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 iOS를 폐쇄적으로 운영해 자사 스마트 안경이 아이폰과 완벽하게 상호작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히멜 부사장은 메타가 스마트 안경 소프트웨어에 몰래 얼굴인식 기능을 추가하려 하고 있다는 비판과 관련해 해당 기능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정보 보호와 사회적 영향 등을 고려해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해명했다.

comma@yna.co.kr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울트라 출시... "100kg 하중도 견딘다"

지디넷코리아 |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울트라 출시... "100kg 하중도 견딘다"

10.9mm 초슬림·990g 경량 설계에 OLED 디스플레이·AI 처리 성능 강화

"소비자가 노트북 선택시 높은 성능을 원하면 무거워지며 휴대성을 포기하기 쉽다.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의 실용도나 내구성은 떨어진다. 엑스퍼트북은 기업 소비자가 요구하는 성능과 디자인, 휴대성과 이용자 경험, 성능을 모두 만족하도록 설계됐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엑스퍼트북 울트라' 출시 행사에서 카이 람 에이수스코리아 커머셜 PC 총괄이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에이수스는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기반 고성능 업무용 노트북 '엑스퍼트북 울트라'를 공개하고 시판에 들어갔다.

에이수스 엑스퍼트북 울트라. (사진=지디넷코리아)

경량 알루미늄 합금과 코닝 고릴라글래스 빅투스 등을 적용해 화면 휨, 찍힘, 눌림, 낙하 등 손상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미국 국방부 기준인 MIL-STD-810H에 더해 에이수스 자체 테스트 절차 157개를 더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무게 990g, 두께 10.9mm... 항공 등급 마그네슘 합금 적용

엑스퍼트북 울트라는 무게 990g, 두께 10.9mm 등 휴대성을 강조한 폼팩터에 항공기나 F1 경주용 자동차에 주로 쓰이는 마그네슘 합금인 'AZ31B'를 적용했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했을 때 대비 무게를 34% 더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항공 등급 마그네슘으로 무게를 최대 34% 줄였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상판이나 하판, 키보드 프레임에는 나노세라믹 표면처리를 이용해 지문이나 긁힘, 얼룩이나 이염 현상을 최소화했다. 화면 테두리는 화면 상단 6.7mm, 화면 좌/우 각각 3.1mm에 불과하다.

내부 공기 흐름을 개선해 화면을 닫아도 냉각이 유지되도록 설계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 X9까지 선택 가능하며 CPU와 GPU, NPU를 합쳐 최대 180 TOPS(1초당 1조 번 연산) AI 처리 성능을 확보했다. 냉각 시스템은 화면을 닫았을 때도 냉각이 유지되도록 공기 흐름 통로를 설계했다.

100kg 무게추 노트북 위에 올리는 강도 시연

디스플레이는 POLED와 탠덤 OLED 중 선택 가능하다. 탠덤 OLED 패널의 최대 밝기는 1400니트이며 HDR 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행사 현장에 배치된 POLED/탠덤 OLED 디스플레이 비교시 배터리 작동시에도 최대 밝기에 큰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노트북 상판 위에 무게추 100kg를 올리는 시연 중 일부.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날 에이수스가 가장 강조한 것은 내구성이었다. 카이 람 매니저는 제품 발표 도중 10kg 무게추 10개(100kg)를 제품 상판에 쌓았다 내린 다음 노트북이 정상작동하는 시연을 보였다.

화면 모서리를 한 손으로 잡아 휘어져도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디스플레이에는 햇빛이나 실내 조명 반사를 최소화하는 코닝 고릴라 매트 코팅, 내구성을 강화한 코닝 고릴라글래스 빅투스 커버 유리를 적용했다. 화면 모서리를 한 손으로 잡고 휘어진 상태에서도 쉽게 제품이 파손되지 않는다.

기업 고객용 MDM 서비스 지원... 가격 269.9만원부터

에이수스는 기업 고객 환경에 맞는 모바일기기관리(MDM)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환경에 맞는 펌웨어 주문제작, 새 기기 배포와 관리를 위한 웹 인터페이스, 기업 내 소프트웨어 사전 설치를 위한 운영체제 이미지 설치 도구를 지원한다.

에이수스 MDM 서비스 '파트너 얼라이언스'. (사진=지디넷코리아)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별도 계약에 따라 최대 5년간 지원하며 제품 현장 수리, 롯데하이마트 등 전국 거점을 활용한 수리도 지원한다.

엑스퍼트북 울트라 가격은 인텔 코어 울트라5 325 프로세서와 LPDDR5X 16GB 메모리, 512GB SSD와 3K 120Hz POLED 디스플레이 탑재 제품 기준 269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엑스퍼트북 울트라 제품군별 가격. (사진=지디넷코리아)

코어 울트라7 358X 프로세서와 LPDDR5X 64GB 메모리, 2TB SSD와 3K 탠덤 OLED 적용 모델 가격은 599만 9000원이다.

축구 판정 시비에 VAR 말고 '이것' 쓴다…줌·슬로모션 기능 대박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축구 판정 시비에 VAR 말고 '이것' 쓴다…줌·슬로모션 기능 대박

삼성전자, 호주서 '신박한 실험'축구 경기서 갤S26 울트라 활용아마추어 경기 판정 시비 줄여

호주 축구클럽 서덜랜드 샤크스FC 선수들이 갤럭시S26 울트라로 경기 리플레이를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호주 축구클럽 서덜랜드 샤크스FC 선수들이 갤럭시S26 울트라로 경기 리플레이를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호주 생활체육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휴대용 비디오 판독 장치'처럼 활용하는 실험에 나섰다. 축구 경기 중 벌어지는 판정 논란을 비디오 판독(VAR)이 아니더라도 갤럭시S26 울트라의 줌과 슬로모션 영상 기능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캠페인이다.

삼성전자 호주법인은 22일(현지시간) 갤럭시S26 울트라를 활용한 '울트라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호주 축구 레전드 아치 톰슨과 현지 축구클럽 서덜랜드 샤크스FC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울트라를 활용해 프로 경기장에 있는 비디오판독(VAR)을 생활체육 현장에도 구현했다. 갤럭시S26 울트라를 이용해 경기 장면을 촬영하고 논란이 생긴 순간을 현장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 스마트폰 하나로 근접 장면을 확대하거나 슬로모션으로 돌려보면서 판정 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호주법인에 따르면 호주에선 매년 약 300만명의 어린이가 조직화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한다. 학부모와 관중이 스마트폰으로 경기를 촬영하는 모습도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다.

이 과정에서 판정 논란도 적지 않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스포츠 시청을 즐기는 호주인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6%는 심판 판정을 두고 친구나 가족과 언쟁을 벌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부모들 간 말다툼을 목격했다는 응답도 41%로 조사됐다.

기술 도입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응답자 가운데 69%는 기술이 심판 판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VAR 같은 장비는 지역 축구나 유소년 스포츠 현장에서 쉽게 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울트라 카메라 기능을 앞세워 이 대목을 파고들었다. 경기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찍은 다음 필요할 때 곧장 다시 확인해 현장 판단을 돕는 방식이다. 회사는 강력한 줌 기능, 슬로모션 재생 기능이 접전 상황을 다시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호주 축구 '레전드'로 평가받는 아치 톰슨이 갤럭시S26 울트라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호주 축구 '레전드'로 평가받는 아치 톰슨이 갤럭시S26 울트라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아치 톰슨은 프로 무대의 경우 여러 카메라와 심판진이 판정을 돕지만 생활체육 현장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추어 경기에서) 심판들은 VAR 기술의 도움 없이 선수, 코치, 부모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판정을 내려야 하는데 바로 거기서 긴장감이 빠르게 고조될 수 있다"며 "(갤럭시S26 울트라의 기능은) 심판들에게 더 큰 자신감을 주었고, 모두가 실제로 중요한 것, 즉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말했다.

네이선 리거 삼성전자 호주법인 모바일 경험 부문 제품 총괄은 "많은 부모님들에게 토요일 스포츠 경기에서 아이들을 응원하는 것은 그 순간을 함께하고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는 것"이라며 "멋진 골이든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인 선방이든, 갤럭시S26 울트라는 이러한 순간들을 완벽하게 포착하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갤럭시S26 울트라의 스페이스 줌, 오디오 지우개, 수평 잠금 기능도 함께 소개했다. 빠르게 움직이는 경기 장면을 안정적으로 찍고 촬영 후엔 원치 않는 배경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데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화면 노출을 제한하는 개인정보 보호 디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경기장 밖에서의 논쟁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겠지만 '울트라 필드 테스트'는 주머니 속 기술이 지역사회 스포츠를 지원하고 경기장 밖 갈등을 줄이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카톡으로 공공시설 예약...카카오, 공공AI박람회서 AI 국민비서 전시

매일경제 |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카톡으로 공공시설 예약...카카오, 공공AI박람회서 AI 국민비서 전시 23일 개막한 ‘2026 공공 AI 산업 박람회’에 위치한 카카오 부스 [사진 = 카카오]

23일 개막한 ‘2026 공공 AI 산업 박람회’에 위치한 카카오 부스 [사진 = 카카오]

카카오가 2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공공 인공지능(AI)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AI 국민비서’를 포함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어 데이 위드 카나나(A Day with Kanana)’를 테마로 한 체험형 부스를 마련하고 총 다섯 가지의 체험 구역을 구성했다.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출시한 시범 서비스인 ‘AI 국민비서’을 부스에서 선보인다. AI 국민비서는 이용자가 카카오톡 안에서 공공시설 예약과 전자증명서 발급을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음성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됐다.

부스를 찾는 관람객은 화면을 통해 공공 서비스 예약, 증명서 발급 및 기관 제출, 증명서 확인 등 AI 국민비서의 모든 기능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 존을 통해 AI가 카카오톡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브리핑해주는 기능을 소개하며, 카나나가 채팅 메시지와 통화 내용을 정리해주는 ‘카나나 대화·통화 요약’도 시연한다.

카카오 내·외부 서비스를 연결해 사용하는 ‘카카오툴즈’도 전시됐다. 또한 카카오 AI 서비스에서 유해 콘텐츠를 탐지하는 카카오의 자체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카카오의 에이전틱 AI 기술이 공공 분야에서 국민의 일상을 어떻게 편리하게 바꿀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주는 자리”라며 “AI 국민비서를 비롯해 공공 서비스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폰에서 시리로 글 쓴다…"금융계좌도 자동 관리"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아이폰에서 시리로 글 쓴다…"금융계좌도 자동 관리"

애플, iOS 27 베타 2 출시…월랫 앱에 '인사이트' 추가

애플이 22일(현지시간) 개발자용 iOS 27 두 번째 베타 버전을 배포했다고 맥루머스와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는 7월 공개 베타 테스트와 9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신규 기능 추가와 기존 기능 개선 사항이 다수 포함됐다.

애플이 22일(현지시간) 개발자용 iOS 27 두 번째 베타 버전을 배포했다 (사진=챗GPT로 생성)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메모, 메일, 메시지 등 주요 앱에 추가된 ‘시리로 쓰기(write with Siri)’ 버튼이다. 해당 버튼은 키보드 상단에 배치되며, 사용자가 시리를 활용해 보다 쉽게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렛 앱에는 새로운 ‘인사이트’ 기능도 추가됐다. 현재 기능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앱 우측 상단의 점 세 개 메뉴를 통해 소개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소개 화면에 따르면 사용자는 금융 계좌를 월렛에 연결해 지출 내역과 반복 결제, 계좌 잔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이를 통해 최신 계좌 정보를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지 앱의 RCS 메시징 기능도 일부 개선됐다. 사용자는 이제 특정 RCS 메시지에 직접 답장할 수 있으며, iOS 기기에서 RCS로 전송된 이미지에 이모티콘 반응을 남길 경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해당 반응이 표시된다.

카메라 앱에서는 고급 설정 메뉴의 옵션을 변경할 때 해당 항목이 강조 표시되도록 개선됐다. 또한 이전 베타 버전에서 보고됐던 스크린샷 자르기 관련 문제도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날씨 앱은 텍스트 색상을 더욱 밝고 선명하게 조정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사진 앱에서는 AI 편집 도구를 RAW 이미지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아이클라우드 백업 알림 기능이 추가됐으며, 홈앱에서는 애플TV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지원된다.

‘게임·음악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 추진된다!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게임·음악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 도입 추진된다!

조승래 의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대표 발의“K-콘텐츠 핵심 산업에 걸맞은 조세 지원 필요”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사진 |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사진 | 의원실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3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구갑)은 “게임 및 음악 콘텐츠 제작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라고 밝혔다.

현행 조세지원 제도는 방송·영화 등 영상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웹툰 분야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확대됐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K-콘텐츠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게임 및 음악 산업은 여전히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있어 제도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조 의원은 지난해에도 동일한 취지의 법안을 대표 발의하고 국정감사 과정에서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게임·음악 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법안 심사 과정에서 관련 조항이 반영되지 못한 채 대안반영폐기되면서 입법 공백이 이어져 왔다.

이번 개정안은 게임 및 음악 콘텐츠 제작비를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함으로써 콘텐츠 산업 지원 체계를 현실에 맞게 개편하고, K-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게임과 음악 산업은 이미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대표 수출 분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은 제작비와 불확실한 투자 환경에도 불구하고 영상콘텐츠 분야와 같은 수준의 세제 지원을 받지 못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조 의원은 “게임과 음악은 대한민국의 문화 경쟁력을 세계에 증명한 대표적인 K-콘텐츠 산업”이라며 “제도는 여전히 과거 산업 구조에 머물러 있어 변화된 콘텐츠 산업 환경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출 효자 산업에 걸맞은 조세 지원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라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K-콘텐츠 산업 전반의 성장 사다리를 복원하고, 게임 및 음악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에 맞춰 문화콘텐츠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위급한 순간 더 빨리 찾는다"…대전에 '정밀위치 측정 기술' 적용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위급한 순간 더 빨리 찾는다"…대전에 '정밀위치 측정 기술' 적용

과기정통부, 소방청과 긴급구조 골든타임 확보 위해 협력

부산소방재난본부가 13일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인근 이면도로에서 긴급출동 통행 방해차량 강제처분 훈련을 하고 있다. 2026.5.13 ⓒ 뉴스1 윤일지 기자

부산소방재난본부가 13일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인근 이면도로에서 긴급출동 통행 방해차량 강제처분 훈련을 하고 있다. 2026.5.13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은 긴급구조 상황에서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정밀위치측정 기술을 대전 지역 소방 현장에 최초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5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기존 위치정보 서비스의 한계를 개선한 정밀위치측정 기술을 개발했다.

정밀위치측정 기술은 기지국, Wi-Fi, 블루투스, 기압 등 정보를 복합 활용하여 위치 오차를 기존 약 30m에서 15m 수준으로 줄였다.

수평 위치정보뿐만 아니라 건물 내 높이 정보까지 제공하여 구조대상자가 위치한 층수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휴대전화 기반 긴급 위치정보는 건물 내부나 지하 공간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특히 아파트·오피스텔 등 고층 건물에서는 동일한 수평 위치에서도 층수 파악이 어려워 구조 활동에 제약이 있다.

소방청은 정확한 신고자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정밀위치측정 기술의 긴급구조표준시스템 적용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대전소방본부를 통해서는 실제 구조 현장에서의 기술 실증과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 지역 실증 결과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고도화 추진 중인 차세대 119통합시스템에도 해당 기술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027년 말까지 후속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고정밀 복합측위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5세대 이동통신(5G)의 기지국 거리, 방향 정보와 다양한 위성항법시스템(GNSS) 정보를 추가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위치측정 오차를 10m 수준으로 줄여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건물 단위로 특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확한 위치정보는 긴급구조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구조 현장에서 활용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현재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위치측정 기술에 대한 실증예정이며 향후 타 지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구개발 결과의 성공적인 추진과 기술 확산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테크스냅] 이스트소프트·SKT, AI 아바타 정신건강 교육 솔루션 개발

연합뉴스 | 박형빈(binzz@yna.co.kr)

[테크스냅] 이스트소프트·SKT, AI 아바타 정신건강 교육 솔루션 개발

카카오, 톡딜·선물하기 판매자 위한 '커머스 카탈로그 광고' 출시LGU+, 사내 기부금으로 6·25 참전 유공자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이스트소프트가 SK텔레콤, 테라코랩스와 손잡고 AI 아바타를 활용한 정신건강 전문 인력 교육·훈련 및 코칭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스트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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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SK텔레콤, 정신건강 전문기업 테라코랩스 등과 'AI 아바타 기반 정신건강 분야 전문 인력 교육·훈련 및 코칭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3사는 정신건강 분야 상담 수련생이 사람처럼 말하고 표정 짓는 AI 아바타와 반복적으로 상담을 연습하고, 전문적인 수준에 이르기까지 상담 과정에 대한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는 교육용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들은 상담을 시작으로 정신건강 분야 내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병원, 복지기관, 전문 학회, 전문 단체 등과의 협력도 검토할 예정이다.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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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는 카카오 커머스 판매자를 위한 신규 광고 상품 '커머스 카탈로그 광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톡 선물하기·톡스토어 판매자가 보유한 상품 정보를 카카오 광고 플랫폼 '카카오모먼트'와 연동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쇼핑형 광고 상품으로, 판매자는 별도의 광고 소재 제작 없이 등록된 상품 정보를 광고에 활용하고 카카오톡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 톡딜 등 주요 지면에 상품을 노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유플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LG유플러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참전유공자 5개 가구에 각각 100만원씩 총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2019년부터 매월 1천원 이상의 금액을 선택해 급여 공제 방식으로 기부하는 '천원의 사랑'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3억1천500만원을 넘었다.

binzz@yna.co.kr

반도체·바이오·AI 등 산업 혁신 이끈 주역들…韓 엔지니어상 16명 수상

뉴시스 | 윤현성 기자(hsyhs@newsis.com)

반도체·바이오·AI 등 산업 혁신 이끈 주역들…韓 엔지니어상 16명 수상

삼성전자 3차원 트랜지스터·LG엔솔 건식전극 등 핵심 기술 개발자 수상여성 엔지니어 3명·영 엔지니어 1명 포함…산업 현장 기술혁신 성과 인정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차세대 반도체 공정부터 산업현장 인공지능(AI), 리튬 소재, 건식전극 기술까지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이끌 핵심 기술 개발자 16명이 올해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3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공학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기술 현장에 크게 기여한 엔지니어를 선정해 부총리상(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우수 공학자 포상 제도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 1~6월 기업 부문 수상자 12명(대기업 6명·중견기업 2명·중소기업 4명)과 여성 부문 엔지니어 3명, 영 엔지니어 부문 1명 등 총 16명이 수상했다. 영 엔지니어 부문은 차세대 기술 리더 육성을 위해 만 40세 미만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상자는 ▲1월 윤성수 LG에너지솔루션 상무와 박영구 세화이에스 대표 ▲2월 정해성 한국항공우주산업 수석과 장용현 한컴라이프케어 소장 ▲3월 최정민 삼성전자 수석과 임호택 한미약품 소장 ▲4월 박종성 세메스 마스터와 정인화 아틀라스네트웍스 수석 ▲5월 윤훈 한국전력기술 부처장과 최재훈 노아닉스 소장 ▲6월 한상호 HD한국조선해양 책임과 방재웅 라움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선정됐다.

여성 엔지니어 부문에서는 노숙영 삼성전자 마스터, 신수희 LG전자 팀장, 정아름 한화오션 책임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영 엔지니어 부문에서는 박서연 카라멜라 대표가 선정됐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수상자 전원에게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시상식에서는 과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들의 격려 메시지도 이어졌다. 2015년 수상자인 노미정 삼성전자 상무와 2016년 수상자인 이호림 LG전자 실장이 후배 엔지니어들에게 현장 경험과 기술혁신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수상자와 가족을 비롯한 시상식 참여자 모두가 오찬을 함께하며 그간 수상자들이 걸어온 공학자의 삶과 과학기술 산업 발전에 대한 앞으로의 다짐을 소감으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구혁채 차관은 "대한민국 산업의 최전선에서 과학기술 혁신을 이끌어 오신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분들과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주신 가족·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과기정통부는 기업 현장의 기술혁신 및 연구개발 환경의 발전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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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주유에 단골 고객 위한 ‘등급제 리워드’ 제공

동아일보 |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빠른 주유에 단골 고객 위한 ‘등급제 리워드’ 제공

[2026 국가서비스대상] 모바일 주유 앱 에쓰-오일㈜MY S-OIL ★★★★

에쓰-오일㈜의 MY S-OIL이 ‘2026 국가서비스대상’ 모바일 주유 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4년 연속이다.

MY S-OIL 앱이 간편결제 서비스 ‘빠른주유(S-OIL Pay)’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강화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는 고객 편의와 실질적 가치 제공을 통해 높은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낸 성과로 정유업계 디지털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MY S-OIL은 실물 카드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빠른주유’를 비롯해 주유소 찾기, 단골 주유소 등록, 포인트 적립, 등급제 리워드 등 주유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빠른주유는 신용카드, 포인트, 모바일 상품권 등을 함께 적용해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한 주유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긍정적인 입소문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MY S-OIL은 단골을 위해 4단계 등급제(Silver, Gold, VIP, VIP+)를 운영하고 있으며 리터당 최대 4원의 보너스 포인트와 등급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 맞춤형 푸시 서비스를 통해 프로모션, 모바일 주유권 이벤트 등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앞으로도 빠른주유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와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MY S-OIL은 고객들의 지속적인 신뢰와 성원 덕분에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통해 더욱 편리한 주유 경험과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일상과 비일상을 연결하는 주거 플랫폼으로 진화

동아일보 |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일상과 비일상을 연결하는 주거 플랫폼으로 진화

[2026 국가서비스대상] 아파트 생활 플랫폼 ㈜트러스테이노크타운 ★★★

㈜트러스테이의 노크타운이 ‘2026 국가서비스대상’ 아파트 생활 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이다.

트러스테이는 주거 플랫폼 ‘노크타운’과 하이퍼 로컬 소통 플랫폼 ‘노크플레이스’를 연계해 통합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메가급 성과를 거뒀다. 2024년 이후 매년 전년 동기 대비 35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결과다. 단지 커버리지 역시 대폭 확대돼 2026년 기준 1100여 단지, 110만 가구가 사용하는 주거 플랫폼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트러스테이는 기술적으로도 진일보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주거 특화 인공지능(AI) 관련 지식재산권(IP)을 대거 확보하며 주거 환경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했다. 지난해에만 주거 AI 관련 특허 6종을 출원하고, 3종의 특허등록을 완료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했다.

놓치기 쉬운 단지 정보를 요약해 주는 ‘단지 AI 리포트’, 동일 면적 가구와의 비교를 통해 소비 효율을 높이는 ‘관리비 AI 리포트’는 물론 위험 상황 감지 시 앱 내 AI 방송으로 상황을 전파하는 ‘안전·화재 감지 AI’를 구축했다. 아울러 아파트 내 고질적인 민원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 주차 단속 및 차량 식별을 자동화하는 컴퓨터 비전 기반의 ‘주차편의 AI’를 도입하며 관리자와 입주민 모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단순한 아파트 관리용 앱에 머무르지 않고 입주민의 일상과 비일상을 연결하는 ‘주거 플랫폼’으로 진화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트러스테이는 입주민 전용 커머스인 ‘타운마켓’을 활성화하는 한편 야놀자 멤버사 ‘놀유니버스’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여가 경험을 선사하는 ‘노크타운 여행 서비스’를 안착시켰다.

표준화한 품질 관리… 정보 유출 차단

동아일보 |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표준화한 품질 관리… 정보 유출 차단

[2026 국가서비스대상] 중고폰 유통 플랫폼 ㈜kt m&s리본(Reborn) ★★

㈜kt m&s의 리본(Reborn)이 ‘2026 국가서비스대상’ 중고폰 유통 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이다.

리본은 국내 중고폰 시장의 3대 허들(개인정보 유출 우려, 품질 불안, 가격 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해 통신 유통 전문기업 kt m&s가 출범한 안심 거래 플랫폼이다. 단순 중개를 넘어 정밀 검수, 데이터 완전 삭제, 무상 보증, 거래 정보 공식 발급에 이르는 종단(End-to-End) 안심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온라인 플랫폼 ‘리본모바일’과 오프라인 KT플라자 전국 매장을 결합한 옴니채널(O4O) 구조로 고객 접근성을 극대화한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리본의 차별점은 ‘새 폰 같은 중고폰’을 표준화한 품질관리 시스템이다. 전문 엔지니어가 자체 검수 장비 ‘Reborn MRI’를 활용해 30여 가지 항목을 정밀 점검하고 A∼C 등 표준 등급제와 100% 실사진·투명한 가격 공시 정책으로 거래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했다. 여기에 더해 구매 후 1년간 품질 이슈를 보장하는 ‘365일 리본케어 무상 보증 서비스’를 업계 최장 수준으로 운영하며 중고폰 시장의 고질적인 ‘사후 책임 공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중고폰 거래 시 소비자가 가장 우려하는 개인정보 유출 리스크 역시 시스템적으로 차단했다. 리본은 글로벌 인증을 획득한 데이터 삭제 솔루션으로 복구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단말을 초기화하고 처리 결과를 ‘개인정보 삭제 확인서’로 발급한다.

출입국장 혼잡 예측… 스마트 공항 서비스

동아일보 |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출입국장 혼잡 예측… 스마트 공항 서비스

[2026 국가서비스대상] 스마트 공항 서비스 인천국제공항공사승객예고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승객예고제가 ‘2026 국가서비스대상’ 스마트 공항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승객예고제’는 특정 시간대와 장소에서 발생하는 출입국장의 병목현상 예측과 대응을 위해 개발된 서비스로 출입국 승객의 예약 정보를 바탕으로 승객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분석·적용해 1∼2일 후의 승객 흐름을 예측한다. 공사는 예측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대한항공, 진에어 등 주요 8개 국적 항공사와 공사 시스템을 연동해 예약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은 외국 항공사에 대해서도 예측 오차 범위를 자동 보정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절차 개선 및 항공사 협조 강화 노력을 통해 데이터 수집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예측 데이터의 신뢰성을 나타내는 오차율 역시 2023년 3.66%, 2024년 3.06%, 2025년 1.96%까지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정교해진 승객 예고 데이터는 여객 편의를 향상시키고 공항 생태계 전반의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일반 여객은 네이버 및 공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간대별 혼잡 상황을 미리 인지해 공항 도착 시간을 조절할 수 있으며 법무부 및 보안검색 등 상주 기관은 출입국 심사 수요에 맞춰 인력과 시설 운영을 최적화함으로써 특정 시간대 여객 밀집도를 완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AI 활용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동아일보 |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AI 활용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2026 국가서비스대상] 소상공인 매장관리 솔루션 ㈜케이티(KT)사장이지

㈜케이티(KT)의 사장이지가 ‘2026 국가서비스대상’ 소상공인 매장관리 솔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상공인 전용 통합 플랫폼 ‘사장이지’는 2025년 6월 출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인 지난 5월 기준 가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소상공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매장 운영과 사업 성장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 형태로 시장을 개척하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기존 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들이 주문·결제·홍보 등 개별 기능 중심이었다면 사장이지는 △매장 운영 △사업 성장 △AI 업무 지원 △창업 정보 △혜택 등을 하나의 앱으로 연결한 통합형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테이블 오더 관리, AI 전화 응대, CCTV 및 보안 관리, 매출 비교 분석, 성공 인사이트 콘텐츠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직원 출퇴근·급여·업무 관리를 지원하는 근태관리 서비스도 새롭게 출시했다.

근태관리 서비스는 △직원 출퇴근 기록 및 근무시간 관리 △자동 급여 계산 및 급여명세서 제공 △오늘의 할 일 체크 등 업무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기로 관리하던 출근부와 급여 계산 업무를 디지털화할 수 있으며 근무 기록과 급여 내역이 체계적으로 남아 직원과의 오해나 분쟁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기술력-레퍼런스로 암호 플랫폼 구축

동아일보 |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기술력-레퍼런스로 암호 플랫폼 구축

[2026 국가서비스대상] 사이버보안 솔루션 펜타시큐리티㈜D.AMO

펜타시큐리티㈜의 D.AMO(디아모)가 ‘2026 국가서비스대상’ 사이버보안 솔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 및 기업의 민감 데이터 탈취 사고가 국내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며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가장 근본적인 방어책은 데이터 자체를 보호하는 암호화와 암호 키 관리다.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의 암호 플랫폼 D.AMO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데이터 보호의 근간이 되는 암호화와 키 관리를 통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선도하고 있다.

D.AMO는 암호 기술의 상용화를 이끈 최초 주자이자 출시 20년이 넘은 현재까지 시장 최고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독보적 암호 플랫폼이다. 데이터베이스 내의 정형 데이터뿐만 아니라 이미지, 로그 파일, 영상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비정형 데이터까지 촘촘하게 암호화해 기업 데이터 보호의 사각지대를 없앤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과 금융권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 고객을 통해 확보한 약 2만 건의 레퍼런스는 D.AMO가 복잡하고 다양한 IT 환경에서도 얼마나 안정적으로 암호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암호화의 핵심인 ‘키 관리’와 ‘통합 운영’ 측면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암호화 솔루션의 안전성은 암호 키를 얼마나 철저하게 보호하고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키 관리 시스템 ‘D.AMO KMS’는 키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안전하게 제어한다.

라이프스타일 맞춤형으로 고객가치 ‘업’

동아일보 |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라이프스타일 맞춤형으로 고객가치 ‘업’

[2026 국가서비스대상] 통신 멤버십 ㈜케이티(KT)KT멤버십

㈜케이티(KT)의 KT멤버십이 ‘2026 국가서비스대상’ 통신 멤버십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KT멤버십은 약 1100만 명의 고객이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멤버십 서비스로 고객의 이용 패턴과 라이프 사이클을 반영한 혜택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외식, 카페, 쇼핑, 영화, 여행 등 일상 전반에 걸쳐 150여 개 제휴사와 협력해 다양한 할인과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고객이 체감하는 실용적인 혜택을 지속 확대해오고 있다.

특히 KT멤버십은 생활 밀착형 혜택 중심의 서비스 구조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매월 제공되는 ‘달달혜택’을 통해 외식·쇼핑·여가 영역의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생활 밀착 상품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쇼핑라운지’를 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는 다양한 특화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고객 생일에 맞춰 제공되는 ‘개인화 생일 혜택’, 매월 인기 뮤지컬·전시 할인과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문화 혜택’은 KT멤버십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이용 편의성 또한 강점이다. KT멤버십 앱을 중심으로 영화, 공연, 키즈카페 예매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인앱 서비스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이 별도의 외부 플랫폼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맞춤형 정보 제공… 현지 정착도 지원

동아일보 |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맞춤형 정보 제공… 현지 정착도 지원

[2026 국가서비스대상] 농업농촌 정책 플랫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그린대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의 그린대로가 ‘2026 국가서비스대상’ 농업농촌 정책 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www.greendaero.go.kr)’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귀농·귀촌 정책과 농지·주거, 일자리, 교육·복지 정보를 한곳에 모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귀농귀촌 플랫폼이다.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근거해 2023년 7월 문을 연 뒤 2024년 5월 전면 리뉴얼을 거치며 귀농귀촌 가이드·종합정보·교육정보·체험정보·상담컨설팅·지자체관 등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 ‘당신이 그린대로 귀농귀촌의 꿈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슬로건처럼 탐색부터 준비·성장까지 귀농귀촌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며 2026년 6월 기준 누적 방문자 1843만 명, 누적 회원 20만 명을 넘어섰으며 86.4점의 높은 고객 만족도로 운영되고 있다.

그린대로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현장의 정착까지 지원하고 있다. 전국 32개 시군의 ‘농촌빈집’ 매물 정보를 구축해 희망 지역의 실질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인의 집 △시골언니 프로젝트 등 농촌 인구 유입 정책 서비스를 매년 2∼3종씩 새롭게 발굴해 연계하고 있다.

질문-토론 자연스러운 문화 구축

동아일보 |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질문-토론 자연스러운 문화 구축

[2026 국가서비스대상] 기업문화 혁신 플랫폼 ㈜영림원소프트랩에버레스크(EverAsk)

㈜영림원소프트랩의 에버레스크(EverAsk)가 ‘2026 국가서비스대상’ 기업문화 혁신 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AI 시대에는 정보를 많이 아는 것보다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조직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질문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 혁신 플랫폼 ‘에버레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에버레스크는 익명 기반의 의견 공유 기능을 제공해 조직 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회의 문화와 참여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에버레스크는 질문이 살아 있는 회의 문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의 전에는 사전 의견을 수렴하고, 회의 중에는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이끌어 내며, 회의 결과는 실제 실행과 개선 활동으로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부 구성원 중심의 회의 문화를 벗어나 모두가 참여하는 소통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질문을 발굴하는 콘테스트 기능과 다양한 설문 기능을 지원해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고 최고경영자와 구성원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합리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추진할 수 있으며 구성원들은 조직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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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이버戰, 수개월 내 터진다"…미토스 막힌 한국 '비상'

뉴스1 | 이기범 기자 (Ktiger@news1.kr)

"AI 사이버戰, 수개월 내 터진다"…미토스 막힌 한국 '비상'

美·英 등 5개국 정보기관 "수개월 내 AI가 사이버 보안 위협"'미토스' 활용 제한된 韓 정부, '독파모' 통해 보안 주권 확보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5개국의 정보기관이 인공지능(AI)의 사이버 보안 위협이 수개월 내 현실이 될 거라며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미국 행정부의 '미토스' 수출 통제가 이뤄진 가운데 이례적으로 정보기관들이 공동 성명을 내면서 AI 보안 문제에 재차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GPT 5.5-사이버' 등 접근권을 확보한 글로벌 최상위급 AI 모델을 기반으로 관련 이슈에 대응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독자 AI 기술력을 키워 사이버 보안 주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브아이즈 "수개월 내 사이버보안 근본적 변화"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5개국의 정보 동맹 '파이브 아이즈'는 2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문을 내고 "프런티어 AI 모델은 현재 업계 기대를 뛰어넘어 공격 및 방어 사이버 역량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변화는 수년이 아닌 불과 수개월 내에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위험, 대비 태세 및 책임성에 대한 이해와 평가 △기본적인 사이버 보안 실행 및 통제 우선시 △사이버 리더에게 권한과 자원 제공 △위협과 가이던스의 발전에 따른 적극적인 참여 유지 등을 요구했다.

파이브 아이즈 기관들은 "조직과 사회 전체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사이버 리스크는 더 이상 단순 기술 문제가 아닌 핵심 사업의 위험이고 리더십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5개국의 정보 동맹 '파이브 아이즈'는 2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문을 내고 인공지능(AI)의 사이버 보안 위협이 수개월 내 현실화될 거라며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파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5개국의 정보 동맹 '파이브 아이즈'는 22일(현지시간) 공동 성명문을 내고 인공지능(AI)의 사이버 보안 위협이 수개월 내 현실화될 거라며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파이브 아이즈 공동 성명문 갈무리)

수출 통제로 '미토스' 접근 제한된 韓…'독파모'에 힘 실려 성명서는 구체적인 AI 모델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수출 통제 조치까지 이뤄진 앤트로픽의 미토스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앤트로픽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외국인의 '클로드 미토스5'·'클로드 페이블5' 접근을 전면 중단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내렸다. 최근 한국 정부와 일부 기업은 미토스 접근권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글라스윙'에 합류했지만, 이번 미국 행정부 조치로 모델 활용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한국 정부는 AI가 기존 보안 패러다임을 흔들 거라는 '미토스 쇼크'에 대응해 미토스급 최상위 AI 모델 접근권 확보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오픈AI의 보안 특화 AI 모델 'GPT 5.5-사이버' 접근권을 얻을 수 있는 '정부·기관용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GTAC)과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 '미토스5' 접근권을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 글라스윙 참여를 확정했으나 최근 미토스 수출 통제로 상황이 달라졌다.

이에 정부는 우선 접근권을 확보한 GPT 5.5-사이버를 중심으로 사이버 안보 위협에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앤트로픽의 미토스 접근권을 다시 확보할 방안도 모색 중이다.

최근 방한한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만나 "미국 행정부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는 취지로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미토스 수출 통제가 지속되더라도 앤트로픽과의 사이버 보안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앤트로픽 측과 지속해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AI 취약점 공개 및 위협 상황에 대응하는 민관합동 대응 체계를 마련한 상태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내 취약점 관리센터를 설치해 취약점 및 패치 관리를 일원화한다. 이 과정에서 GPT 5.5-사이버 등 접근권을 확보한 최상위급 AI 모델을 시범 적용해 취약점 문제에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계 짧아진 AI 공격, 장단기 '투트랙' 전략 시급 다만 파이브아이즈가 AI 기반 사이버 위협의 현실화 시점을 '수개월 내'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한 점은 한국에도 적지 않은 과제를 던지고 있다. 독자 AI 모델 확보는 수년이 걸리는 과제인 반면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과 취약점 악용은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정부 입장에서는 당장 활용 가능한 글로벌 최상위 AI 모델과 장기적인 독자 AI 역량 확보를 동시에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미토스 수출 통제 사례는 최상위 AI 모델에 대한 접근권이 외교·안보 환경 변화에 따라 언제든 제한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업계에서는 AI 안보 경쟁이 단순한 기술 개발 경쟁을 넘어 '누가 더 강한 AI를 보유했는가'에서 '누가 더 강한 AI에 접근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배경에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 힘을 싣고 있다. 정부는 글로벌 프런티어급 독자 AI 모델을 확보해 향후 국내 정보보호 체계와 사이버 안보 역량의 핵심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독자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보보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AI 보안 주권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미토스 같은 프런티어 모델들이 나오면서 새로운 화두가 만들어졌다"며 "이제는 미국·중국과 동등한 수준의 프런티어 모델을 만드는 도전을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 미토스 쇼크

AI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공격 코드까지 생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은 모델. 기존 해킹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취약점 탐색과 공격 준비가 가능해지면서 AI 기반 사이버 공격 위험을 상징하는 사례로 거론된다.

■ 파운데이션 모델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된 AI 신경망이다. 광범위한 작업에 응용이 가능하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Gemini)가 대표적이다. 이 모델들은 텍스트 생성, 이미지 분석, 코드 작성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다.

스패로우, AI 코드 보안 어시스턴트 'Sparrow MCP' 출시

블로터 | 박현준 기자(hj@bloter.net)

스패로우, AI 코드 보안 어시스턴트 'Sparrow MCP' 출시사진 제공=스패로우

사진 제공=스패로우

파수AI의 앱 보안 전문 자회사 스패로우가 23일 인공지능(AI) 모델이 안전한 코드를 생성하도록 지원하는 AI 생성 코드 보안 어시스턴트 'Sparrow MCP'를 출시했다. 스패로우는 AI 확산에 따른 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앱 보안 사업을 추진한다.

MCP는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발표한 표준 프로토콜로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나 도구와 표준화된 방식으로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템 간의 연동 복잡성을 줄일 수 있어 AI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클로드 코드(Claude Code), 커서(Cursor) 등 AI 코딩 에이전트를 활용한 개발이 확산되면서 개발 생산성과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신속하게 보안을 확보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대규모언어모델(LLM)은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하는데 학습 데이터에 포함된 보안 약점이나 취약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가 개발 중인 소스 코드에 그대로 반영될 수 있다. AI 생성 코드가 보안 취약점을 포함하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돼 추후 공격 경로로 악용될 위험이 있다. 이에 스패로우는 AI 코딩 에이전트와 자사 보안 솔루션을 연동해 코드가 생성되는 즉시 소스 코드와 오픈소스를 분석하는 Sparrow MCP를 출시했다.

Sparrow MCP는 자연어 요청을 통해 AI가 생성 또는 수정한 코드를 즉시 분석하는 AI 생성 코드 보안 어시스턴트다. IDE(통합개발환경)와 연동해 코드가 작성하는 즉시 보안 취약점을 검증한다. 또 코드에서 사용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를 식별해 라이선스와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고 SBOM(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을 생성해 구성 요소를 가시화함으로써 라이선스 정책을 준수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AI가 코드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환경에서는 코드가 작성되는 즉시 취약점과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검증하는 선제적 보안이 필수적"이라며 "Sparrow MCP는 AI 개발 워크플로우 내에 보안을 내재화함으로써 기업들이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코드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스패로우는 국내 앱 보안 테스팅 부문 공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보안 취약점과 품질 이슈를 검출하고 보안 테스트 자동화를 통해 DevSecOps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evSecOps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단계부터 보안 점검을 함께 진행해 출시 이후 보안 사고를 줄이는 개발 방식이다.

씨큐비스타, '패킷사이버 3.0' 공개…“글로벌 NDR 성능 웃돌아”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씨큐비스타, '패킷사이버 3.0' 공개…“글로벌 NDR 성능 웃돌아”씨큐비스타, '패킷사이버 3.0'

씨큐비스타, '패킷사이버 3.0'

씨큐비스타가 '패킷사이버 3.0'의 글로벌 수준 위협 탐지 성능을 앞세워 네트워크 탐지·대응(NDR)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복호화 없이 암호화 트래픽의 이상 행위와 공격 흐름을 찾아내는 것이 강점이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파트너 세미나에서 “패킷사이버 3.0은 마이터 어택(MITRE ATT&CK) 기준 14개 전술과 138개 공격 기법을 지원해 주요 글로벌 NDR 제품의 106개 수준을 웃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신의 90%가량이 암호화된 환경에서도 복호화 없이 지능형 공격을 행위 기반으로 탐지할 수 있다는 점이 또 하나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NDR은 네트워크에서 오가는 트래픽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공격 징후와 내부 움직임을 찾아내는 보안 솔루션이다. 패킷사이버 3.0은 탐지한 위협을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마이터의 마이터 어택 기준으로 분류해 공격 목적과 수법, 진행 단계를 보여준다.

씨큐비스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격 자동화와 암호화·은닉형 공격의 확산으로 기존 차단 중심 보안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위협 탐지의 기준도 '무엇을 막을 것인가'에서 네트워크 안에서 어떤 행위가 벌어지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행위와 가시성'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킷사이버 3.0은 초기 침투와 내부 확산, 명령제어(C2), 정보 유출 등 공격 단계를 구분해 보여준다. 여러 경보를 하나의 공격 흐름으로 연결해 보안 담당자가 우선 대응할 위협을 판단하도록 돕는다. 씨큐비스타는 주요 글로벌 NDR 제품보다 32개 많은 공격 기법을 지원해 더 넓은 탐지 범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 트래픽은 통신 내용을 직접 풀어보지 않고 접속 주기와 전송 간격, 인증서, 장비 간 연결 흐름을 분석한다. 외부 서버와 반복적으로 통신하거나 내부망으로 확산하는 등 공격자가 남긴 행동의 흔적을 찾는 방식이다. 기존 방화벽과 시그니처 기반 보안 제품을 대체하기보다 알려지지 않은 위협과 고도화된 공격 탐지를 보완한다.

씨큐비스타는 차기 버전에서 탐지 기법을 142개로 확대하고 공개 AI 서비스 사용 탐지와 이메일 스푸핑 점검 기능을 추가한다. 지원 전술도 14개에서 15개로 늘린다.

전 대표는 “마이터 어택 개정에 맞춘 업그레이드를 늦가을까지 마무리해 글로벌 톱클래스 수준의 탐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해킹 타임머신 막아라"…트럼프, 양자암호 방패 4년 앞당겼다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해킹 타임머신 막아라"…트럼프, 양자암호 방패 4년 앞당겼다

美, 양자기술·암호전환 행정명령 서명…2028년 과학 연구용 양자컴 개발 추진연방정부 양자내성암호(PQC) 의무 전환 시점 기존 2035년→2031년으로 단축"지금 훔치고 나중에 해독" 중국의 HNDL 위협 차단 포석…韓도 로드맵 서둘러야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퀀텀코리아에서 IBM의 양자컴퓨터 '퀀텀'이 전시되어 있다. 2024.06.25. jhope@newsis.com

[고양=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4 퀀텀코리아에서 IBM의 양자컴퓨터 '퀀텀'이 전시되어 있다. 2024.06.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국가 암호 체계 전면 전환에 초고속 드라이브를 걸었다. 가공할 연산 능력을 가진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기존 보안망은 순식간에 무력화된다. 이에 미국은 당초 계획보다 4년 앞당겨 연방정부 전체의 방어벽을 바꾸기로 했다. 우리 정부도 공공·국방·금융 등 핵심 인프라의 암호 전환 로드맵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학 연구용 고성능 양자컴퓨터 개발과 사이버보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양자 컴퓨팅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학 연구용 고성능 양자컴퓨터 개발과 사이버보안 대응을 앞당기는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 2026.06.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양자기술 혁신과 첨단 암호공격 대응을 위한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의 핵심은 양자컴퓨터 속도전이다. 미국은 2028년을 목표로 과학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양자컴퓨터 개발을 추진한다. 동시에 국가 기밀을 다루는 연방정부 시스템의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시점을 기존 2035년에서 2031년으로 4년 선제 단축했다. 양자컴퓨터라는 강력한 '창'이 완성되기 전에, 이를 막아낼 '방패'를 먼저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연방 부처들은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에너지부는 기술 사양을 정하고 민간 양자컴퓨팅 기업과 협력 모델을 검토한다. 상무부는 사전 구매 약정 등 민간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국방부에는 2028년 9월 30일까지 배치할 수 있는 차세대 양자센서 프로젝트 최소 3개를 선정하도록 했다.

연방기관은 고가치 자산과 고영향 시스템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통신 암호키를 안전하게 주고받는 '키 설정' 절차를 PQC로 전환해야 한다. 2031년까지는 문서·인증서·소프트웨어 등이 위조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전자서명' 체계도 PQC로 바꿔야 한다. 기관별 전환 책임자를 지정하고 암호 자산 식별, 조달, 인증, 예산 등 행정체계를 함께 움직이도록 했다.

중국 추격에 GPS 교란 확산까지…양자기술 경쟁 빨라진다

엑스게이트, 홈페이지 ‘양자내성암호’ 전환…양자보안 모델 실증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엑스게이트, 홈페이지 ‘양자내성암호’ 전환…양자보안 모델 실증엑스게이트 제공

엑스게이트 제공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엑스게이트는 자사 홈페이지 통신 구간을 차세대 ‘양자내성암호’(PQC) 체계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글로벌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트래픽 보안 장비만으로 구현했다. 외부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정부나 공공기관, 국방, 금융 분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양자내성암호는 미래 양자컴퓨터 환경에서도 안전한 암호 기술로 평가받는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엑스게이트는 현재 국내외에서 양자보안을 도입한 웹사이트들은 대부분 글로벌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외부망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방식은 사용자와 외부망 사이만 PQC로 보호할 뿐, 기업 내부의 실제 서버까지 가는 구간은 기존 암호 체계로 남는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회사는 외부망과 내부 서버 사이에 자체 보안 장비를 배치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기업이나 기관이 기존 내부 서버를 변경하지 않고도 웹사이트 전체를 양자보안 환경으로 바꿀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자체 하드웨어 기반 양자난수생성기 기술을 결합해 PQC와 함께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양자 보안’ 전략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외부 통신 구간뿐 아니라 내부 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보안 정책상 외부 클라우드나 CDN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정부, 공공기관, 국방, 금융권 등 폐쇄망 인프라 시장에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홈페이지 적용은 양자보안이 더 이상 이론 연구에 그치는 개념이 아니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작동하는 기술임을 직접 증명한 사례”라고 말했다.

[기획] 타타 뚫리자 애플·테슬라도 털렸다… ‘공급망’ 해킹 경보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기획] 타타 뚫리자 애플·테슬라도 털렸다… ‘공급망’ 해킹 경보

파이브아이즈 공동성명 "AI가 수개월 단위로 해킹 패러다임 바꿀 것""당장 행동 나서야" 각국 지도자들에 촉구

미리캔버스가 그린 일러스트.

미리캔버스가 그린 일러스트.

협력사가 해킹을 당하면서 글로벌 테크기업 애플과 테슬라의 핵심 영업비밀이 다크웹에 무더기로 유출됐다. 협력기업의 보안이 뚫리면서 원청사의 정보까지 새어나가는 '공급망 해킹'의 위험이 곳곳에서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때맞춰 서방 사이버 보안당국 수장들은 인공지능(AI)으로 사이버 위협이 더 빨라지고 거세질 것이라며 이례적인 공개 경고를 내놨다.

랜섬웨어 조직 '월드 리크'는 인도 타타 일렉트로닉스에서 빼낸 자료 20만여건(630GB)을 다크웹에 공개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인도 아이폰 생산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는 애플의 핵심 조립 분야 협력사다.

유출 자료에는 애플과 테슬라의 부품 설계, 사양 문서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문서에는 '애플의 독점·기밀 정보', '테슬라의 영업비밀' 등의 문구가 들어 있었다. 아이폰 회로기판 검사 기준 문서와 테슬라 모델 도면으로 보이는 자료, 직원 여권 사본 등도 포함돼 있다.

타타 측은 "몇 주 전 일부 시스템에서 사이버 보안 사고를 확인했다"면서도 "사업 운영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타타는 해킹 조직으로부터 돈을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이번 사안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서방 5개국 정보동맹체 '파이브아이즈'의 사이버 보안당국 수장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AI 해킹의 위험성을 강력 경고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프런티어 AI 모델이 공격과 방어 양면에서 사이버 역량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며, 그 일정은 수년이 아니라 수개월 단위"라고 우려했다.

파이브아이즈는 위협의 진원인 AI 모델을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않았지만, 앤트로픽의 미토스 등 사이버 보안의 패러다임을 바꿀 만큼 강력한 AI 모델이 등장한 것이 성명의 배경으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최근 앤트로픽의 미토스와 페이블을 외국인이 쓰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취약점 탐지 성능이 너무 강력해 유출되거나 적대 세력 손에 들어가면 정부와 기업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파이브아이즈 수장들은 "AI 때문에 악의적 행위자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공격의 속도와 복잡성이 커져 취약점을 찾아 공격하는 시간적 공백이 전례 없이 좁아지고 있다"며 "사이버 위험은 더 이상 순수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조직과 시장의 존망을 가를 문제로 들이닥쳤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금 행동하는 지도자는 위험 노출을 줄이고 회복 탄력성을 강화할 것이고, 꾸물거리는 지도자는 점점 커지는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며 각국 지도자들에게 당장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성명이 상징적 대응 촉구가 아닌 AI 안보에 대한 위기의식 표출이라고 봤다. 누구나 쓸 수 있을 줄 알았던 강력한 AI 모델을 한 국가가 통제하게 되면서 다른 나라들에겐 안보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이상근 고려대 교수는 "보안이 깨지면 디지털 자체를 못 쓰게 되는 만큼, 종속 구조에 대한 위기의식이 이번 성명에 반영된 것"이라며 "미국에만 의존하지 말고 비슷한 위기의식을 가진 나라들이 힘을 모아 공동 개발에 나설 수 있는 명분도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AI 풀스택을 갖춘 한국도 이런 국제 협력에 합류해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앤앤에스피, '앤넷CDS V2.0' 보안기능확인 획득…N2SF 시장 공략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앤앤에스피, '앤넷CDS V2.0' 보안기능확인 획득…N2SF 시장 공략

우본 N2SF 사업에 공급…공공·금융·국방 시장 확대 추진

[서울=뉴시스] 앤앤에스피는 크로스도메인솔루션(CDS) '앤넷CDS(nNetCDS) V2.0'이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026.06.23. (사진=앤앤에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앤앤에스피는 크로스도메인솔루션(CDS) '앤넷CDS(nNetCDS) V2.0'이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2026.06.23. (사진=앤앤에스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앤앤에스피가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하며 국가망보안체계(N2SF)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활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보안 등급이 다른 망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앤앤에스피는 크로스도메인솔루션(CDS) '앤넷CDS(nNetCDS) V2.0'이 국정원 보안기능확인서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CDS는 서로 다른 보안 등급의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고 통제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국정원은 국가·공공기관이 도입하는 정보보호 시스템에 대해 보안적합성 검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료 전송 관련 제품은 보안기능확인서를 통해 보안 요구사항 충족 여부를 검증받는다.

이번 인증으로 앤앤에스피는 내부망 데이터를 외부로만 전송하는 '앤넷다이오드', 파일 반입 검증 솔루션 '앤넷트러스트', 군 전용 '앤넷CDS 가드'에 이어 CDS 전 제품군에 대한 보안성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인증은 N2SF 전환 시점과 맞물려 주목된다. N2SF는 기존 일률적인 망분리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중요도와 업무 환경에 따라 보안 수준을 차등 적용하는 체계다. 이에 따라 기관들은 데이터 등급에 맞춰 안전하게 정보를 전송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협업 도구 확산으로 공공기관과 기업도 외부 서비스 활용 수요가 커지고 있다. CDS는 필요한 데이터만 정책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동시키면서 보안성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앤넷CDS V2.0은 분리된 도메인 간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업무 연속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망 연계 기반 솔루션이다. 접근 통제와 반출 승인·결재 기능, 악성코드 등 콘텐츠 필터링, 로그 저장·조회 기능을 지원한다.

기관과 기업은 데이터 등급, 전송 방향, 사용자 권한, 업무 목적에 따라 전송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내부 업무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승인된 외부 서비스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앤앤에스피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가·공공기관뿐 아니라 금융, 국방, 에너지, 제조 등 산업 분야로 CDS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앤앤에스피는 이노티움이 주관하는 우정사업본부 N2SF 도입 지원사업에 앤넷CDS V2.0을 공급한다"며 "N2SF 전환에 따라 보안 등급별 데이터 활용 체계가 필요한 기관과 AI·SaaS 활용을 준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앱 전송 넘어 AI 시대 보안까지"…F5, 통합 플랫폼 공개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앱 전송 넘어 AI 시대 보안까지"…F5, 통합 플랫폼 공개

애플리케이션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전송 분야 글로벌 기업 F5가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보안 전략을 본격화했다. AI 보안으로 영역을 넓히며 통합 플랫폼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F5는 23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브리드·AI 기반 시대를 위한 '앱 전송 및 보안 플랫폼'(ADSP) 비전을 공개했다.

F5는 ADSP를 통해 기업이 여러 클라우드 환경에서 흩어진 앱을 일관되게 전송·보호하면서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이형욱 F5코리아 지사장은 "통신사들의 해킹 사고 이후 많은 기업이 보안 예산을 늘렸다"며 "AI 가속화로 위협 증폭 속도가 빨라지면서 각 기업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들이 '오늘은, 우리는 뚫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할 만큼 상시 대응 체계가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쿠나 날라판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 지역 마케팅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AI 기반 앱 아키텍처, 자동화·에이전트로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을 최근의 흐름으로 꼽았다.

자체 설문 결과 기업의 94%는 평균 19개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대비 웹 공격은 77%, 봇 활동은 150%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위협에 대응해 F5는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구조를 AI 기반으로 새로 설계했다. 알려진 위협만 막던 기존 방식으로는 초 단위로 새로운 공격을 당해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앞서 미국 본사가 인수한 '슈어패스AI'의 기술을 적용해, 직원들이 회사 승인 없이 AI 도구를 써 생기는 '섀도 AI'도 잡아낸다.

F5는 앱 계층에서 보안을 제공해왔고, AI 역시 앱 워크로드에서 작동하는 점에 착안해 어떤 토큰이 오가고 그 맥락이 무엇인지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을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또 퍼블릭 클라우드부터 온프레미스, 외부와 차단된 에어갭 환경까지 다양한 배포 방식을 지원해 데이터 주권이나 보관 위치 규제가 엄격한 산업도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진원 F5코리아 상무는 "AI 공격을 AI로 막는 것은 경쟁사도 마찬가지지만, F5 9000개 이상의 시그니처를 제공한다"며 "특히 에이전트 AI가 만들어내는 자동화된 봇 트래픽을 사람의 행동과 정확히 구분해 악성 트래픽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핵심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금융권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금융기관이 거대언어모델(LLM) 사용에 대한 규제 대응에 가장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가드레일·레드팀 솔루션 출시 이후 20곳 이상의 금융 고객사와 개념검증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장은 "F5가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AI 도입 가속화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의 표준화, AI 무기화에 따른 위협 진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일관된 보안과 성능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혁신을 추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이형욱 F5코리아 지사장이 23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F5 제공

이형욱 F5코리아 지사장이 23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F5 제공

F5, '섀도AI 파수꾼' 슈어패스 인수…"AI 보안 플랫폼 완성"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F5, '섀도AI 파수꾼' 슈어패스 인수…"AI 보안 플랫폼 완성"

하이브리드·AI 시대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강화

쿠나 날라판(Kunaciilan Nallappan)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APCJ) 지역 마케팅 부사장이 6월23일 서울 강남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F

쿠나 날라판(Kunaciilan Nallappan)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APCJ) 지역 마케팅 부사장이 6월23일 서울 강남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F5]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기업 F5가 '슈어패스AI(Surepath AI)'를 인수했다.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보안 환경에 변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ADSP)을 고도화하고 지능형 방어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쿠나 날라판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APCJ) 지역 마케팅 부사장은 23일 강남 웨스틴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섀도AI 관리에 특화된 슈어패스AI를 인수했다"며 "이번 인수로 F5는 가드레일, 레드팀, 리미디에이트(Remediate)까지 완전한 AI 보안 플랫폼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슈어패스AI는 조직 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AI(섀도AI) 활동을 탐지하고 보안팀에 통합 가시성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에이전트 도구 호출 내역과 모델콘텍스트프로토콜(MCP) 서버 연결 상태를 추적해 기업 내 AI 활동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에 특화돼 있다.

F5는 슈어패스AI 인수와 더불어 웹애플리케이션방화벽(WAF) 구조를 AI 기반 성능 중심으로 신규 설계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날라판 부사장은 "보안업계는 오랫동안 WAF에 의존해왔지만, 전통적인 방화벽은 이미 알려진 위협에 기반해 정적인 규칙으로 구축됐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며 "초 단위로 새로운 페이로드를 만들어 위협하는 공격자들에 대항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기업들이 마주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날라판 부사장은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가 새로운 운영 모델이 됐다"며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엣지 환경 전반에 걸쳐 유연성이 필요해졌고 이와 더불어 추론(인퍼런스)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애플리케이션 모델과 AI 의사결정 시스템이 연결되고 있고, 위협 지형도 변화하는 추세"라고 부연했다.

F5는 그 일환으로 AI 성능을 더한 주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F5에 따르면 주력 사업인 분산 클라우드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F5 Distributed Cloud Web Application Firewall)의 경우 시그니처 업데이트 없이 10건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탐지했고, 신규 탐지 시그니처 오탐률을 약 28%에서 1%로 낮췄다. 아울러 별도 설정 없이 탐지 정확도를 64%에서 98%로 향상시켰다. F5는 BIG-IP, NGINX,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ADSP 전반에 이러한 AI 역량을 적용해 애플리케이션 실행 위치와 관계없이 일관된 인텔리전스와 보호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F5 AI 레드팀과 F5 AI 가드레일을 통해 기업 AI 오케스트레이션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전략도 소개했다. 프롬프트가 내부 및 외부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데이터베이스, 에이전트, 하위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오케스트레이션은 기업 AI 핵심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F5 AI 레드팀은 취약점을 식별하도록 설계됐으며, F5 AI 가드레일은 민감한 데이터 또는 안전하지 않은 데이터 출력 유출을 방지하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역량은 신규 AI 시그니처와 오픈소스 및 클로즈드소스 모델 행위 분석을 포함한 F5 AI 공격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다.

AI를 도입·배포하는 기업에 데이터 주권과 데이터 레지던시가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F5 AI 가드레일은 퍼블릭 클라우드, 레지던시 제어 기능을 갖춘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 에어갭 솔루션 전반에서 유연한 배포 옵션을 제공해 조직이 AI 보안을 규제 및 운영 요구사항에 부합하도록 지원한다.

F5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형욱 F5코리아 지사장은 "현재 가장 집중하는 산업 중 하나는 금융"이라며 "가드레일, 레드팀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한 이후 20곳 이상 금융 관련 고객들로부터 연락이 왔고, 제품 소개와 개념검증(PoC)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F5는 이달 24일 글로벌 플래그십 행사 'F5 앱월드 서울 2026'를 국내 최초 개최한다. F5 임직원을 비롯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에즈웰에이아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넷앱, 엔비디아, 옵스왓, SK텔레콤 등 파트너사와 AI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AI 보안, API, 애플리케이션 전송에 대한 최신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美·中 양자전쟁 격화…“韓 대응 속도 높여야”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박종진 truth@etnews.com

美·中 양자전쟁 격화…“韓 대응 속도 높여야”

트럼프 '2028년 실전배치' 서명中, 정부 주도로 투자 규모 키워韓, 6년내 1000큐비트급 개발“국제 협력·국내 생태계 조성을”

생성형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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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양자컴퓨터 실전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국가 차원 지원에 나섰다. 중국이 정부 주도로 양자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데 따른 대응이다. 인공지능(AI)에 이어 미·중 양자컴퓨팅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우리나라도 양자 대응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양자기술 개발과 보안 강화를 담은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연방기관이 기업·대학과 협력해 과학 연구용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하도록 했다. 개발 목표 시점은 2028년으로 전해졌다. 또 국방부에는 위성항법시스템(GPS)이 교란된 전장에서도 사용 가능한 양자센서를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양자컴퓨터 기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의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일정도 구체화했다. 연방기관은 중요한 자산과 고위험 정보시스템의 키 설정 기능을 2030년 말까지 PQC로 전환해야 한다. 디지털 서명 체계는 2031년 말까지 바꾸도록 했다. 각 기관에는 전환 책임자 지정과 세부 이행계획 수립도 당부했다.

2028년 내결함성 양자컴퓨터 개발은 기존 IBM의 계획인 2029년보다 1년 빠른 일정이다.

행정명령에는 구체적인 큐비트 수와 오류율 등 성능 사양이 담기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해선 에너지부가 90일 안에 기술 요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행정명령에서 적대국(중국)과의 양자기술 경쟁에서 미국의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정책 배경으로 명시했다.

실제 중국은 양자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난 3월 양회에서 최종 채택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은 양자 기술(양자 컴퓨팅·통신·감지)을 7대 미래 산업 중 최우선 과제로 지정했다. 특수목적 양자컴퓨터와 내결함성 양자컴퓨터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중국 내 양자 분야 민간 투자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분기 양자기술 부문 자금 조달액은 32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300% 증가했다. 이는 지난 한 해 총액인 24억7300만위안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미·중이 국가 차원의 투자와 구체적인 개발 목표를 앞세워 경쟁 속도를 높이는 만큼 한국도 대응 전략을 재점검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제도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재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특임연구원(미래양자융합포럼 의장)은 “양자는 기술성숙도(TRL·최고 단계 9)가 3~4단계 수준으로 한국에도 아직 잠재적 기회가 많은 분야”라며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국제적 협력과 국내 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2032년까지 10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고, 2035년까지 기존 공개키 기반 암호체계를 PQC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미국·중국 대비 자본과 인력 측면에서 글로벌 양자 톱 3 수준으로 도약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국제 협력 확대와 표준 선점 등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IBM·구글 등을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양자컴퓨터 개발 과정에서 축적되는 주변 기술과 산업 생태계가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연구개발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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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수출 통제 속 오픈AI, '데이브레이크' 확대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앤트로픽 수출 통제 속 오픈AI, '데이브레이크' 확대오픈AI 로고 [사진=오픈AI 제공]

오픈AI 로고 [사진=오픈AI 제공]

[디지털데일리 구아현 기자] 오픈AI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발견하고 실제 수정까지 지원하는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 '데이브레이크(Daybreak)'를 확대한다.

오픈AI는 데이브레이크 접근성을 높이고 GPT-5.5-사이버 정식 버전과 코덱스 시큐리티 플러그인도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고 밝혔다.

데이브레이크는 취약점 검증·위험도 평가·패치 개발·테스트·배포까지 전체 수정 과정을 AI로 가속하는 것이 목표다. 코덱스 시큐리티는 개발팀 코드와 위협 모델을 분석해 취약점을 찾고 패치를 개발·테스트한다. 최종 적용 여부는 개발자와 보안 담당자가 결정한다.

GPT-5.5-사이버는 검증된 보안 전문가에게만 제한 제공된다. 취약점 재현 능력 평가 벤치마크 '사이버짐(CyberGym)'에서 85.6%를 기록해 일반 GPT-5.5(81.8%)보다 3.8%포인트 앞섰다.

운영 방식은 앤트로픽 '프로젝트 글래스윙'과 유사하다. 앤트로픽도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약 50개 초기 파트너에게만 제공하고, 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시스코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오픈AI는 액센츄어·시스코·클라우드플레어·크라우드스트라이크·IBM·팔로알토네트웍스·체크포인트·포티넷·다크트레이스 등 30개의 보안 소프트웨어·서비스 업체가 참여하는 '데이브레이크 사이버 파트너 프로그램'도 출범시켰다. 참여 기업은 GPT-5.5를 자사 보안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다만 모델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은 오픈AI가 선정한 파트너만 보유한다.

반면 지난 12일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를 근거로 미토스5·페이블5를 수출 통제하면서 앤트로픽의 프로젝트글래윙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오픈AI 데이브레이크 GPT-5.5-사이버 사이버짐 벤치마크 성능비교. [사진=오픈AI]

오픈AI 데이브레이크 GPT-5.5-사이버 사이버짐 벤치마크 성능비교. [사진=오픈AI]

[AI는 지금] 오픈AI 키운 MS의 변심?…나델라 CEO, 'AI 독점론' 때린 이유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AI는 지금] 오픈AI 키운 MS의 변심?…나델라 CEO, 'AI 독점론' 때린 이유

코파일럿 한계 속 저비용·멀티모델 강화…프런티어 모델 경쟁서 플랫폼 승부로 이동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경쟁의 판을 다시 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파일럿이 기대만큼 빠르게 기업 시장을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오픈AI·앤트로픽 등 소수 프런티어 모델 기업 중심의 성능 경쟁 대신, 가격과 선택권을 앞세운 플랫폼 전략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AI 권력 집중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일부 AI 기업이 일자리 감소와 안전 위협을 강조하면서도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와 자원 집중을 요구하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나델라 CEO는 "모든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사라지고 이것이 무기가 될 수 있으니 모든 역량을 데이터센터 구축에 쓰겠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대중은 소수 모델과 기업이 전 세계의 모든 학습을 담당하는 상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픈AI·앤트로픽·구글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이 발언은 최첨단 독점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들 중심으로 AI 미래가 좌우되는 구도에서 벗어나려는 MS의 전략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선 MS의 달라진 AI 전략과 이번 발언이 연결돼 있다고 봤다. MS는 오픈AI 초기 주요 후원자로 생성형 AI 확산을 이끈 대표 기업이다.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오픈AI를 세계 최대 AI 기업 중 하나로 키웠다. 또 오픈AI 모델을 애저와 오피스 제품군에 결합해 코파일럿 사업을 확대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 (사진=지디넷코리아 DB)

그러나 MS는 자체 프런티어 모델 경쟁에선 뚜렷한 우위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GPT, 제미나이, 클로드처럼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 브랜드를 직접 보유하지 못한 상황에서 오픈AI 의존도가 커졌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WSJ는 지난해 하반기 코파일럿 가입자들이 구글 제미나이 등 다른 선택지를 더 선호하는 흐름도 나타났다고 전했다.

코파일럿 사업도 MS의 기대만큼 빠르게 기업 시장을 장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MS는 오피스, 팀즈, 아웃룩, 윈도 등 막강한 배포망을 앞세워 코파일럿 확산에 나섰지만, 기업 고객 사이에선 가격 부담과 실제 생산성 효과를 둘러싼 검증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고성능 단일 모델을 비싼 가격에 제공하는 방식만으로 기업 AI 수요를 넓히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MS가 최근 저비용 모델과 멀티모델 전략을 강화하는 것도 같은 흐름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고객의 AI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저가형 모델 제품군을 내놓은 상태로, 자율형 AI 에이전트인 '코파일럿 코워크'에서 사용자가 여러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업무 성격과 비용 수준에 따라 고성능 모델과 저비용 모델을 골라 쓰는 구조다.

여기에 중국 AI 기업 딥시크 모델을 코파일럿 플랫폼에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딥시크는 초저가 AI 모델로 시장에 충격을 준 업체로, 오픈AI와 앤트로픽은 딥시크가 자사 고성능 모델을 증류 또는 복제했다고 비판해 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MS가 딥시크를 코파일럿 선택지로 받아들일 경우 프런티어 모델 기업들의 가격 주도권이 약해질 수 있다.

이 전략은 AI 모델을 독점 자산이 아니라 교체 가능한 범용 인프라로 바꾸려는 시도로 읽힌다. 최고 성능 모델 경쟁에서는 모델 개발사가 주도권을 갖지만, 여러 모델을 기업 업무에 연결하고 보안·데이터·비용을 관리하는 시장에선 MS가 가진 애저와 오피스 생태계가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MS는 오픈AI·앤트로픽과의 협력 관계가 약화되는 구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오픈AI와 앤트로픽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계속 키울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선 나델라 CEO의 이번 발언을 두고 MS가 더 이상 프런티어 모델 기업의 기술력에만 기대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오픈AI가 다른 대형 기술 기업과 협력 폭을 넓히는 가운데 MS는 코파일럿을 특정 모델의 유통 창구가 아닌 기업 AI 플랫폼으로 키워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모델 선택권과 비용 경쟁력을 앞세워 기업 고객 접점을 넓히는 전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또 나델라 CEO는 AI 기업들이 감원과 비용 절감 논리에 머무르기보다 업무 재설계의 방법론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기업이 자체 AI 역량인 '토큰 자본'과 인적 자본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봤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일을 재조직하는 것으로 생각해보면 어떻겠느냐"며 "많은 변화 관리와 인력 이동이 필요하겠지만, 길은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LG CNS·카카오 등 총출동…공공 행정도 '에이전틱 AI' 시대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삼성SDS·LG CNS·카카오 등 총출동…공공 행정도 '에이전틱 AI' 시대

2026 공공 AI 박람회 개막…AI 에이전트부터 GPU 인프라까지 공공 AX 주도권 경쟁

삼성SDS, LG CNS, 카카오, NHN두레이 등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공공 인공지능(AI) 시장을 둘러싼 경쟁에 주도권 경쟁에 본격 나섰다

생성형 AI 도입을 넘어 행정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와 공공 특화 인프라 구축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3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제9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 및 2026 공공 AI 박람회'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삼성SDS 공공 AI 박람회 참가(이미지=삼성SDS)

공공 분야 AI 우수사례 확산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SDS, LG CNS, 카카오, NHN두레이, 사이냅소프트 등 주요 기업을 포함해 총 56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박람회의 화두는 단연 에이전틱 AI였다. 기업들은 민원 처리와 문서 분석, 정보 검색, 협업 지원, 공공 서비스 제공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동시에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GPU 인프라, 보안 체계까지 공개하며 공공 AI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민원도 AI가 처리"…삼성SDS, AI 풀스택 역량 전면 배치

삼성SDS는 생성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공공 맞춤형 AI 풀스택 전략을 공개했다.

전시관에서는 국민 민원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담당 부서에 분류하는 'AI 민원서포터'와 AI 기반 조달법령 해석 서비스, 정부24 대국민 AI 검색 서비스 등이 소개됐다. 관람객들은 패브릭스를 활용한 정부24 AI 검색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공공 행정 서비스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모바일 협업 공간에서는 브리티웍스를 활용해 이동 중에도 데일리 브리핑을 받고 문서를 공유하며 실시간 회의를 진행하는 업무 환경이 구현됐다. 퍼플렉시티 기반 AI 검색 기능도 함께 시연됐다.

인프라 경쟁력도 강조했다. 삼성SDS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PPP(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공공기관 운영 경험을 소개하고, 대구 PPP 센터와 동탄 데이터센터, 해남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연계한 AI 인프라 운영 전략과 재해복구(DR) 체계를 공개했다.

특히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엔비디아 B300(Blackwell Ultra) GPU 기반 GPUaaS(GPU 구독형 서비스)의 실제 장비를 전시장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LG CNS "생성형 AI 넘어 업무 실행형 AI로"

LG CNS는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와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결합한 공공 AX 전략을 소개했다.

에이전틱웍스는 AI가 업무 절차를 이해하고 필요한 데이터와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상담과 민원 응대 등 공공 서비스를 수행하는 AI 콜센터 체험 환경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해외 공공기관 적용 예정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LG CNS는 공공기관의 AI 활용 과정에서 필수 요소로 꼽히는 보안 기능도 강조했다. '에이전틱웍스 가드레일'을 통해 데이터 보호와 응답 통제, 보안 리스크 대응 체계를 선보였으며, 실제 대응 시나리오를 대시보드와 영상으로 시연했다.

초거대 AI 영역에서는 국내 최초 멀티모달 모델인 '엑사원 4.5', 개발 중인 'K-엑사원', 대화형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ChatEXAONE)'이 공개됐다. 특히 AI가 초안을 작성하고 사용자가 이를 수정·보완해 최종 업무 산출물을 완성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 2026 공공 AI 박람회 참가(이미지=카카오)

NHN두레이·카카오, "AI 비서를 공무원과 국민 곁으로"

NHN두레이와 카카오는 각각 공공기관 업무 혁신과 대국민 서비스 혁신이라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AI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NHN두레이는 프로젝트, 메일, 메신저, 캘린더, 드라이브, 위키를 통합한 협업 플랫폼 '두레이(Dooray!)'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용 AI 협업 환경을 선보였다.

메일 요약과 초안 작성 기능을 지원하는 'Dooray! AI', 업무를 자동 수행하는 'Dooray! AI Agent'가 시연됐으며,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LLM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LLM 환경도 공개됐다.

특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PPP 행정망존 개방에 맞춰 하반기 중 NHN클라우드 기반 두레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Kanana)'를 앞세워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 기반 공공 서비스를 공개했다.

NHN두레이, 2026 공공 AI 박람회 참가 부스(이미지=NHN두레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개발한 'AI 국민비서'였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공공시설 예약과 전자증명서 발급, 기관 제출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음성 기반 서비스도 추가됐다.

또한 대화 맥락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 대화·통화 요약 기능, 한국어 특화 AI 안전성 모델인 '카나나 세이프가드'도 함께 소개됐다.

이 밖에도 사이냅소프트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문서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는 문서 AI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사이냅소프트, 공공 AI 박람회 참가(이미지=사이냅소프트)

대표 솔루션인 '사이냅 어시스턴트'는 온프레미스 환경을 지원하며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을 줄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보안과 정확성이 중요한 공공 환경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는 HWP와 PDF 등 복잡한 공공 문서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하며, '사이냅 OCR IX'는 시각언어모델(VLM)을 기반으로 비정형 문서를 자동 인식한다. 이와 함께 실시간 RAG 기반 업무 지원 솔루션 '아이넥스(Ainex)'와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플랫폼 'AI 데이터 파운더리'도 공개했다.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인 이정헌 부사장은 "공공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삼성SDS는 국내 AI 인프라 사업 수행 역량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AX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의 AI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플래티어, ‘젤라또’ 모바일 앱 출시…일본 커머스 시장 공략 확대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플래티어, ‘젤라또’ 모바일 앱 출시…일본 커머스 시장 공략 확대젤라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 [사진=플래티어]

젤라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 [사진=플래티어]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플래티어가 에이전틱 디스커버리 플랫폼 ‘젤라또(gelatto)’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한국과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업용 솔루션 기술을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로 구현해 고객사 검증 사례를 확보하는 동시에, 일본에서는 제휴 마케팅 기반 B2C 사업 모델도 병행한다.

버티컬 AI·DX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는 젤라또 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젤라또는 플래티어의 B2B 에이전틱 커머스 솔루션 ‘젠서 디스커버리(genser Discovery)’와 같은 기술 구조를 적용한 B2C 플랫폼이다. 젠서 디스커버리는 대화형 탐색 UI를 기반으로 사이트 방문자가 원하는 상품을 찾고 구매 과정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솔루션이다.

플래티어는 기업 고객이 젠서 디스커버리 도입 전 실제 모바일 쇼핑 환경에서 기술 구현 방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젤라또를 쇼케이스 형태로 운영한다. 일반 이용자는 젤라또 앱에서 AI 기반 상품 검색과 추천 흐름을 경험할 수 있고 기업 고객은 이를 통해 대화형 커머스 UI와 구매 전환 구조를 검토할 수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젠서 디스커버리 도입을 위한 기술검증도 진행 중이다. 일본 패션 모바일 플랫폼 ‘샵리스트(SHOPLIST)’는 지난 5월부터 공개 PoC를 진행했으며 오는 7월부터 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의 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이커머스 플랫폼도 6월부터 공개 PoC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물류 기업이 운영하는 식품·식자재 전문 B2B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PoC 진행이 확정됐다.

젤라또는 일본에서 B2C 서비스로도 운영된다. 플래티어에 따르면 젤라또가 연동한 상품 수는 현재 150만개 이상이며, 연말까지 1000만개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일본 주요 제휴 마케팅 사업자인 A8.net, 라쿠텐 그룹의 링크쉐어, 야후재팬 계열 밸류커머스와 연동을 완료했다.

수익 구조는 성과 보수형 제휴 모델이다. 이용자가 젤라또 앱에서 AI 검색을 통해 상품을 찾은 뒤 제휴 쇼핑몰로 이동해 구매하면 플래티어에 제휴 수익이 발생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하반기 일본 B2C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플래티어는 젤라또에서 발생하는 이용자 쇼핑 행동 데이터를 젠서 디스커버리 고도화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B2B 솔루션 기술을 B2C 플랫폼에 적용하고 B2C 이용 데이터를 다시 B2B AI 엔진 개선에 반영하는 구조다.

'기피 보직' 오명 벗나…국책사업 맡은 공무원, 승진 더 빨라진다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기피 보직' 오명 벗나…국책사업 맡은 공무원, 승진 더 빨라진다

중앙·지방·민간 인사교류자 승진 단축·성과급 보장…8급 한국사도 검정시험 대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민간기업 간 인사교류가 '기피 보직'으로 밀려난 악순환을 끊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칼을 빼들었다. 승진 단축·특별승진·성과급 보장을 앞세워 공무원들이 꺼리던 교류 직위에 인센티브를 붙이기로 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4월 29일 청와대가 발표한 '공직 역량 강화 태스크포스' 운영 성과의 일환이다. 핵심은 국책사업 등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해 신설되는 '핵심 인사교류' 직위 근무자와 지역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민간기업 전담공무원'에게 인사상 혜택을 주는 것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 (사진=행안부)

그동안 인사교류 직위는 본청을 벗어나면 승진 심사나 근무평정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인식 탓에 인재 유입이 쉽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역 투자 유치나 국책사업 대응 과정에서 중앙부처·지방정부·민간기업 간 협업 역량이 중요해졌지만, 인사상 불이익 우려가 교류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 따라 핵심 인사교류 직위나 민간기업 전담공무원으로 근무한 지방공무원은 최대 1년 범위에서 승진소요 최저연수를 단축받을 수 있다. 감면 기간은 해당 직위 교류 기간의 절반 범위에서 적용된다.

해당 직위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 기회도 주어진다. 기존 인사교류자에게 적용되던 대우공무원 선발 기간 산정 시 교류 기간 경력 100% 인정 혜택은 민간기업 전담공무원까지 확대된다.

평가와 성과급에서도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 인사교류자는 일반 공무원과 평정 단위를 분리해 근무성적평정에서 최소 '우' 등급 이상을 받는다. 성과급도 최소 'A' 등급 이상을 보장받는다. 최상위 등급을 받은 우수 성과자에게는 특별성과가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지방공무원 채용제도도 함께 바뀐다. 2027년부터 8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한국사 과목은 9급과 동일하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수험생 부담을 줄이고 채용시험 간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층의 공직 진입 문턱도 낮춘다. 9급 공채 저소득층 구분모집 대상에 자립준비청년과 보호기간 연장청년이 새로 포함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에게 요구되던 2년 이상 자격 유지 기간은 1년으로 완화된다.

특정 분야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는 필요한 경력을 1년 범위에서 단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현행 8급 이하로 운영되는 우수 인재 추천채용제 대상 직급도 7급까지 확대된다.

행안부는 '지방공무원 평정규칙'과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운영지침'도 함께 개정해 세부 운영 사항을 정비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프로젝트 기반 인사교류를 통해 대규모 국책사업 등에 참여하는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 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공직사회의 개방성을 확대하고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방인사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대 역행하는 공공 보안 규제…국산 보안 기업 설자리 잃어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시대 역행하는 공공 보안 규제…국산 보안 기업 설자리 잃어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 "서비스형 보안(SECaaS) 도입 가로 막는 심각한 컴플라이언스 문제 해결해야"

국내 보안업계가 공공 부문의 경직된 규제로 글로벌 보안 트렌드인 '클라우드 보안' 도입이 가로막혀 있다며 위기감을 토로했다. 규제가 더욱 까다롭다는 금융권도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반면, 공공 시장은 여전히 물리적 장비 구축만을 고집, 국내 보안 산업의 '갈라파고스화'를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민간 영역은 외산 제품이 지배하고 있어 국내 보안 기업은 설 자리를 잃고 있는 형국이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최근 SNS에서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보안 도입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양 대표는 "공공기관에 제로 트러스트 전환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는 클라우드 보안 제품이니 도입할 수 없다. 국가정보원이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는 답을 들었다"면서 "구축형 제품인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 장비만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민간 영역은 프리즈마 SASE, Z스캐일러, CATO 등 외산 제품으로 도배돼 있다. 국내 벤더사는 어디에 발을 디뎌야 하는가"라고 물으며 "규제가 까다롭다는 금융권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가 개방되기 시작했는데, 서비스형 보안(SECaaS) 도입을 막는 이 심각한 컴플라이언스 문제는 누가 해결해야 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봉열 로그프레스 대표

민간 영역은 이미 글로벌 보안 기업들의 클라우드 기반 SASE 서비스가 국내 대기업 등 민간 시장을 싹쓸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보안 기업 최대 시장인 공공 부문만 유독 빗장을 잠그고 있다는 비판이다. 또 공공기관은 데이터와 서버가 외부에 위치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불신과 국가정보원의 기존 보안 검증 틀에 갇혀 기술 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전체 행정기관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전면 클라우드 전환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2021년 당시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치는 2025년까지 100%였으나, 목표 달성 시기가 늦춰졌다.

미국이 대규모 공공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정체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챗GPT 제작)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율을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수치를 기준으로 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약 42% 수준으로, 절반도 채 전환되지 않았다. 공공 서비스 자체도 클라우드 전환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클라우드 보안 제품 역시 도입이 지체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세계 주요국은 상황이 크게 다르다. 미국, 일본 등은 정부 규제부터 클라우드를 전제로 설계됐으며, 일본은 '클라우드 바이 디폴트'를 정부 원칙으로 삼기도 했다. 이에 글로벌 보안 제품 역시 클라우드로 제공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졌다. 클라우드에 맞춰 만들어진 글로벌 보안 제품들은 클라우드가 활성화된 민간 시장을 이미 장악했다.

양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통화에서 "공공 부문의 보안 체계가 국가 망보안 체계(N2SF)로 전환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시스템 로그나 보안 로그는 S등급으로 보기 때문에 SaaS 도입은 불가하다고 현장에서 이해하고 있다"면서 "이와 별개로 구독 방식으로 SECaaS 예산이 나오지 않는 문제도 있다. 자산 구매 후 유지·보수하는 개념에서 구독 형태로 전환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공공에서 SECaaS 도입 흐름을 주도하려면 제도적 차원에서 제품 유형별 명확한 보안 통제·요건에 대한 가이드, SaaS 전환 시 인센티브, 예산 부여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은 N2SF를 통해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C(기밀)·S(민감)·O(공개) 등급별 보안 통제를 차등적으로 적용하는 망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S등급 데이터가 SaaS로 나가려면 적절한 보안 통제 항목을 적용하면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불확실성 때문에 SaaS 도입 자체를 꺼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안 통제 항목을 적용했지만 클라우드 환경 때문에 혹시 모를 문제가 생기는 것 자체를 피하는 것이다.

양 대표는 "공공기관 현장에서는 N2SF 준수를 위해 무엇을 해야 되는지도 잘 모르는 데다 불확실성이 있으니 구태여 복잡하게 SaaS를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동언 로그프레소 공동창업자 겸 전무도 "공공이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해야 하며, 글로벌 기준에 맞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올라와야 한다"며 "정부 컴플라이언스 역시 글로벌 수준에 맞추면 한국에서 만든 보안 솔루션도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보안기업 F5, 설립 30년..."ADSP로 한국 시장 공략 강화"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글로벌 보안기업 F5, 설립 30년..."ADSP로 한국 시장 공략 강화"

기자간담회 개최…이형욱 지사장 "작년비 웹 공격 77% 늘어 기존 방어 체계로 대응 한계"

앱 및 API 전송·보안 글로벌 기업 F5가 인공지능(AI) 도입 확대·멀티 클라우드 운영 환경 속에서도 모든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일관되게 전송·보호·운영할 수 있는 보안 플랫폼 비전을 공개한다.

F5는 24일 개최하는 고객 초청 행사 'F5 앱월드 서울 2026'에 앞서 23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F5는 취재진에 AI와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시대의 새로운 복잡성 대응 전략, F5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ADSP) 로드맵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형욱 F5 한국지사장이 기자간담회 환영사를 통해 F5가 3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형욱 F5 한국지사장은 "AI 가속화에 따른 보안 위협 증폭은 한 지점에서만 막아낼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반면 이같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있던 네트워크 오퍼레이션 보안운영자, 개발자 등 모든 구성원이 하나의 콘솔에서 동일한 내용을 볼 수 있고 보안·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해야 함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는 "F5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보안 벤더사들과 함께 보안 위협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해야하는지 '앱월드 서울 2026'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 F5는 한국 기업들이 일관된 보안, 성능, 복원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업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F5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웹 공격은 77%, 봇 활동은 15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자들이 AI를 활용하면서 공격을 자동화하고 공격 규모 역시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F5는 기업들은 더 이상 알려진 보안 위협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기존 방어 체계 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아키텍처를 AI 기반 기능 중심으로 새롭게 설계했다는 것이 F5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최신 애플리케이션 환경 전반에서 발생하는 행위를 실시간으로 검사하고 더욱 빠르고 정확한 보안 판단을 지원한다.

쿠나 날라판(Kunaciilan Nallappan)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APCJ) 지역 마케팅 부사장이 칼립소AI 인수 후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외에도 쿠나 날라판(Kunaciilan Nallappan)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APCJ) 지역 마케팅 부사장은 지난해 AI 보안 기업 칼립소AI를 F5가 인수하면서 AI 레드팀(F5 AI Red Team)과 F5 AI 가드레일(F5 AI Guardrails)을 통해 기업 AI 오케스트레이션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전략도 소개했다.

F5 AI 레드팀은 정교한 취약점을 식별하도록 설계됐으며, F5 AI 가드레일은 민감한 데이터나 안전하지 않은 데이터 출력이 유출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역량은 매월 생성되는 1만 개의 신규 AI 시그니처와 오픈소스 및 클로즈드소스 모델 전반의 행위 분석을 포함한 F5의 AI 공격 인텔리전스로 뒷받침된다.

F5 AI 가드레일은 퍼블릭 클라우드, 레지던시 제어 기능을 갖춘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환경, 에어갭(air-gapped) 솔루션 전반에서 유연한 배포 옵션을 제공해 조직들이 AI 보안을 규제 및 운영 요구사항에 부합하도록 지원한다.

F5는 이와 함께 AI 기반 보안 역량이 기업의 신종 위협 대응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도 소개했다. F5 분산 클라우드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F5 Distributed Cloud Web application Firewall)은 시그니처 업데이트 없이 10개의 제로데이 취약점을 탐지했으며, 신규 탐지 시그니처의 오탐률을 약 28%에서 1%로 낮추고, 별도의 설정 없이 탐지 정확도를 64%에서 98%로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나 날라판 부사장은 " 23일 오전 F5는 통제 밖 AI인 '섀도우 AI'를 감지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인 슈어패스AI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다"며 "애플리케이션이 모델과 AI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API, 사용자 경험과 연결되면서 기업들은 더욱 분산되는 환경 전반에서 일관된 제어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D퇴근길] 어쩌다 이렇게 됐나…JTBC 파산이 남긴 청구서

디지털데일리 |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DD퇴근길] 어쩌다 이렇게 됐나…JTBC 파산이 남긴 청구서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 5곳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방송·콘텐츠 업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월드컵 중계권 이행에도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죠.

전략의 부재든 방만경영이 됐든 결국 경영실패가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을 겁니다. JTBC의 경우 조금 자세히 들어가 보면 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중계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집행한 것을 비롯해 방송광고 시장 침체 등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깊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방송업계에서는 JTBC 사태를 단순한 경영 실패가 아닌 시대에 뒤처진 방송 규제가 쌓아온 구조적 청구서로 보고 있습니다.

자산 10조 이상 기업은 종편 지분을 30% 이상 못 갖는 규제, 외국인 투자 20% 한도 등이 투자 유치 자체를 막아온 겁니다. 시장은 일찌감치 유튜브·OTT로 옮겨갔는데 규제는 여전히 '프라임타임 광고 총량제'를 논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JTBC가 여러 이유로 욕을 먹고는 있지만 어찌 됐든 콘텐츠에 가장 적극 투자한 사업자가 가장 먼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 씁쓸합니다. 잘 만들고 적극적으로 투자할수록 리스크가 커지는 시장이 지금 한국 방송의 현실입니다. 그러다보니 트로트 오디션, 시사프로그램 등의 비슷한 프로그램만 넘쳐나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 [강소현의 방송통신문] JTBC 사태가 남긴 질문…방송 규제는 누구를 지켰나 (강소현 기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1차 성과 발표회 현장. [사진=디지털데일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1차 성과 발표회 현장. [사진=디지털데일리]

소버린AI … 다 국산화하자는 게 아닙니다

미국이 앤트로픽의 고성능 AI 모델 '미토스5'·'페이블5'의 외국인 접근을 차단하면서 한국의 AI 자립 논의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버린AI'를 모든 분야의 국산화로 오해해선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국방·공공은 이미 망분리로 외산 모델이 원천 차단돼 있고 정작 시급한 곳은 반도체·자동차 같은 제조 현장과 보안 분야입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한국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도 제조 데이터 때문입니다. 한번 외산 플랫폼에 데이터가 쌓이면 빠져나오기 어려운 락인 효과가 생기죠.

핵심은 전선을 제대로 긋는 것입니다.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범용 AI 경쟁을 정면 돌파하려다 자원만 낭비하기보다는 국가 핵심 분야에서만큼은 데이터와 운영 통제권을 반드시 지키는 '투트랙 전략'이 현실적인 한국형 소버린AI의 방향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 [소버린AI 허와실 ⑦] 진짜 '소버린'이 시급한 분야는?… 국방·공공·보안·제조 (구아현 기자)

[사진=마이크론]

[사진=마이크론]

AI 군비경쟁, 이제 GPU 넘어 메모리까지 직접 챙긴다

AI 기업들의 인프라 확보 전쟁이 컴퓨팅과 메모리 양쪽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AI 스타트업 리플렉션은 스페이스X와 최대 63억달러(약 9조7000억원) 규모의 컴퓨팅 계약을 맺었고 앤트로픽은 마이크론과 메모리 직접 공급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앤트로픽이 클라우드 임차 대신 메모리 제조사와 직접 손잡은 건 의미심장합니다. 데이터센터를 직접 짓겠다는 선언이고 삼성·SK하이닉스까지 전략 투자자로 끌어들인 건 공급망 전체를 내재화하겠다는 포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론이 투자한 돈이 다시 마이크론 메모리 구매에 쓰인다는 '순환 거래' 논란도 있지만 본질은 AI 인프라 주도권 싸움이 칩 너머 메모리·스토리지까지 확전됐다는 겁니다.

기사 원문 : AI 인프라 확보전 가속…빅테크·스타트업, 컴퓨팅·메모리 동시에 잡는다 (이상일 기자)

아이폰 폴드 예상 이미지 [사진=IceUniverse]

아이폰 폴드 예상 이미지 [사진=IceUniverse]

접는 아이폰, 9월 출격 확정…삼성 넘을 수 있을까?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 연기설을 뒤로하고 9월 예정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거로는 핵심 부품 공급망이 소량 납품을 시작했고 공급업체들도 가을 출시 일정을 확인받았습니다.

펼치면 7.8인치, 덮으면 5.5인치의 책 형태 폴더블로 자체 A20 프로세서와 터치ID 내장 전원 버튼 등을 탑재합니다.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약 2000달러 수준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이 폴더블 시장을 수년간 주도해온 사이 애플은 힌지 내구성과 디스플레이 주름 문제를 충분히 다듬은 뒤 늦게 진입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관망하던 소비자들이 '드디어 아이폰 폴더블'이라는 이유 하나로 시장에 대거 유입될 수 있을까요?

뚜껑은 열어봐야 알 수 있겠죠. 계속된 업데이트로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린 삼성전자와 이제 시장에 처음 진입하지만 충분한 완성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 폭이 넓어졌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은 감내해야 하겠습니다.

기사 원문 : "연기는 없다"…애플, 7.8인치 화면 접는 '아이폰 울트라' 9월 순항 (김문기 기자)

글로벌 외장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규모 전망 [사진=I스태티스타]

글로벌 외장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규모 전망 [사진=I스태티스타]

AI가 스토리지 시장 경계를 지웠다…HPC와 기업용, 한판 승부

AI가 스토리지 시장의 오랜 진영 논리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로 다른 고객을 상대하던 기업용(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와 슈퍼컴퓨터급 고성능(HPC) 스토리지가, AI 인프라라는 같은 무대에서 처음으로 정면 충돌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용은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가용성은 거의 100%에 육박하고 데이터 보호 기능도 촘촘하죠. 금융 분야처럼 미션 크리티컬한 분야가 이들의 영역이었습니다. 반면, HPC용은 막대한 연산 작업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항공우주국, 슈퍼컴퓨터 등이 사용되는 곳이죠. 상대적으로 안정성과 데이터보호 기능은 약했던 분야입니다.

그런데 대규모 AI 학습·추론은 HPC급 성능과 PB급 용량을 함께 요구하고 있죠. 상대적으로 무중단 안정성에는 너그러운 편입니다. 그래서 이 틈새를 파고든 DDN·웨카 같은 HPC 전문업체들이 일반 기업 AI 시장까지 노리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GPU 256개를 기점으로 소규모엔 기업용, 대규모엔 HPC가 유리하지만 그 중간 지점에서는 격차가 급속히 좁혀지고 있습니다. 기술이 평준화될수록 결국 '레퍼런스'와 '운영 경험'이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기사 원문 : AI가 바꾼 스토리지 경쟁지도…HPC vs 외장 스토리지 '정면승부' (이안나 기자)


🎮 게임/리뷰

추억의 카트라이더 ‘부활’…넥슨 “원작 의지 잇는다”

서울경제 | 이진석 기자(ljs@sedaily.com)

추억의 카트라이더 ‘부활’…넥슨 “원작 의지 잇는다”

서비스 종료 후 3년여만에 출시 준비원작 감성 살리되 시스템 전반 재정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사진 제공=넥슨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사진 제공=넥슨

넥슨의 간판 지식재산권(IP)인 ‘카트라이더’가 2023년 서비스 종료 후 3년여만에 부활한다.

넥슨은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IP를 활용한 개발 프로젝트의 정식 명칭을 원작과 동일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로 확정하고 홈페이지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넥슨은 원작 ‘카트라이더’의 추억과 경험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정식 명칭을 계승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IP 기반 신작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공식 웹페이지를 열고, 향후 개발 진행 현황을 담은 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작은 원작의 감성과 주행감,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동시에 현대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랜 서비스를 거치며 복잡해진 원작의 로비 화면은 직관적으로 재설계하고 있으며, 기존 구조를 부분적으로 수정하는데 그치지 않고 게임 전반의 흐름을 재정비하는 방향으로 접근 중이다. 클라이언트도 32비트 기반에서 64비트로 바꾸고 다이렉트X 11(DX11) 기반으로 현대화했다.

넥슨이 2004년 출시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는 ‘국민 레이싱 게임’의 반열에 들며 20년 가까이 장수한 넥슨의 대표작이었다. 다만 2023년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출시로, 원작은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 ‘드리프트’도 흥행에 실패하며 2년만인 지난해 전 플랫폼에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靑 으로 간 게임업계 "글로벌 플랫폼 갑질 막아달라"

머니투데이 |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靑 으로 간 게임업계 "글로벌 플랫폼 갑질 막아달라"

구글·애플 인앱결제 강제, 수수료 최대 30% 웃돌아美는 반독점법 위반 판단… 국내도 제도정비 나서야

디지털주권회복시민위원회, 구글·애플 인앱결제 수수료 피해게임사연대, 한국게임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26개 게임업계·학계·시민사회단체가 청와대 국민경청비서관실 관계자에게 '구글·애플 불법 인앱결제 피해 제도개선

디지털주권회복시민위원회, 구글·애플 인앱결제 수수료 피해게임사연대, 한국게임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26개 게임업계·학계·시민사회단체가 청와대 국민경청비서관실 관계자에게 '구글·애플 불법 인앱결제 피해 제도개선 요구 기자회견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유효송 기자 valid.song@

국내 게임업계가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에 합리적인 수준의 수수료 책정과 제도정비를 요구했다. 구글은 연말까지 국내 인앱결제 수수료를 기존보다 최대 10%포인트(P) 낮추겠다고 했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편법적인 외부 결제수수료 부과행위가 남아 있다며 정부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디지털주권회복시민위원회, 구글·애플 인앱결제 수수료 피해게임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 26개 게임업계·학계·시민사회단체는 23일 청와대 분수대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플랫폼사업자의 갑질근절과 정부의 적극적인 법집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한 '앱마켓 공정화 공약'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당시 대선공약에는 글로벌 앱마켓사업자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기 위한 '외부결제에 대한 차별적 조건부과 금지'와 '타당한 수준의 수수료 책정 의무화'가 있었다. 하지만 임기 1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시적인 정책집행이나 제도개선 없이 기약 없는 기다림만 지속된다는 지적이다.

방효창 디지털주권회복시민위원장은 "이제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와 외부결제 차별 문제는 시장자율에 맡겨둘 단계가 지났다"고 지적했다. 2021년 국내에서는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 강제금지법'(전기통신사업법)이 시행되면서 구글과 애플이 외부결제를 허용했다. 하지만 여기에 결제금액의 26%를 수수료로 함께 부과했고 외부결제에 수반되는 PG(전자결제대행사) 수수료 4~6%를 합치면 기존 인앱결제 수수료인 최대 30%를 웃돈다는 게 게임업계의 주장이다.

해외사례와의 역차별 문제도 심각하다고 제기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미국에선 양사의 인앱결제 수수료를 반독점법 위반이라고 판단했다"면서 "미국 연방법원이 2024년 구글의 인앱결제 수수료 30%에 반독점법 위반판결과 영구금지명령을 내린 데 이어 지난해 애플의 30% 인앱결제 수수료는 물론 외부결제 시 애플이 받는 27% 상당의 중개수수료 역시 반독점법 위반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참가단체들은 정부와 국회, 그리고 글로벌 플랫폼기업을 향해 각각 결단력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정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를 향해서는 구글·애플의 우회수수료 및 외부결제 차별행위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와 실효성 있는 시정조치는 물론 보복성 조치 금지기준 마련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국회에는 법의 구멍을 메울 수 있도록 '앱마켓사업자 영업보복 금지법' 등 실효성 있는 보완입법에 즉각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넥슨, 2500억 민관 펀드 조성… 국내 게임 스타트업 육성 계획

동아일보 |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넥슨, 2500억 민관 펀드 조성… 국내 게임 스타트업 육성 계획

넥슨은 앞으로 5년간 2500억 원 규모의 민관 합동 펀드를 조성해 국내 신생 게임 개발사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최근 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조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마중물’을 부어 차세대 K게임 씨앗을 키우겠다는 게 넥슨의 구상이다.

넥슨은 이를 위해 신규 법인인 넥슨파트너스를 세우고 전문 벤처캐피털(VC) ‘코나벤처파트너스’와 함께 정부 모태펀드 600억 원을 포함한 1200억 원 규모의 전략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로 초기 투자를 집행한 뒤 넥슨이 13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후속 성장을 돕는 방식이다. 이정헌 넥슨파트너스 대표는 “민관 협력으로 초기 자금 공백을 해소하고 AI 전환을 계기로 나올 차세대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T1 '롤드컵' 3연패 서사, 스킨에 새겼다"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T1 '롤드컵' 3연패 서사, 스킨에 새겼다"라이엇 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T1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개발진. 유이 응우옌 아트 디렉터(왼쪽 상단부터), 사라 카모디 선임 매니저, 제시 벤딘 프로덕트 매니저, 제프리 첸 콘셉트 아

라이엇 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T1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개발진. 유이 응우옌 아트 디렉터(왼쪽 상단부터), 사라 카모디 선임 매니저, 제시 벤딘 프로덕트 매니저, 제프리 첸 콘셉트 아트 리드. [사진=라이엇 게임즈]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T1의 3연속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스킨은 선수들의 서사와 요청을 반영해 완성됐다. '페이커' 이상혁의 6번째 우승을 상징하는 우주와 별을 비롯해 '도란' 최현준의 돌거북 밈(meme·유행 콘텐츠)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스킨 곳곳에 담겼다.

지난 18일 라이엇 게임즈는 롤드컵 T1 우승 기념 스킨 개발진 미디어 브리핑를 진행했다. 이번 우승 스킨은 T1이 지난 2023년 서울, 2024년 런던, 2025년 청주에서 이어간 대회 3연속 우승 서사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선택 챔피언은 '도란' 최현준 '암베사', '오너' 문현준 '신짜오', '페이커' 이상혁 '갈리오', '구마유시' 이민형 '유나라', '케리아' 류민석 '세라핀'이다. 결승전 최우수선수(MVP) 스킨으로는 이민형의 '미스포춘'이 별도 제작됐다.

T1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스플래시 아트. [사진=라이엇 게임즈]

T1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스플래시 아트. [사진=라이엇 게임즈]

이번 우승 스킨의 콘셉트는 '승천한 전사들'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다시금 정상에 오른 T1 선수들을 신화적 존재에 가까운 전사로 표현했다. 특히 T1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금색, 로고, 마스코트 등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동시에 과도하게 화려한 인상보다는 위계와 품격, 자연스러운 멋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라 카모디 선임 매니저는 "T1은 이런 업적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생각하게 만드는 팀"이라며 "과거 T1 우승 기념 스킨도 훌륭했지만 이를 뛰어넘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3연속 같은 팀의 우승 스킨을 제작하는 만큼 개발진에게 중요한 과제는 차별점을 만드는 것이었다. 제프리 첸 콘셉트 아트 리드는 "지난 2023년 기념 스킨이 신적인 요소에, 2024년 스킨이 어두운 기사 이미지에 가까웠다면 올해는 신과 천사라는 테마로 시각적인 부분에 집중했다"며 "T1 선수들이 협업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면서 차별점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개발진은 이상혁의 갈리오 스킨이 가장 개발 난도가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상혁은 T1의 금색을 적극 활용하고, 갈리오의 날개와 꼬리에 상징적인 요소를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자신이 갈리오를 플레이해 온 역사가 스킨에 담기길 원했다. 개발진은 갈리오의 날개를 기존 분절형 구조와 다르게 설계해 T1 로고가 떠오르는 실루엣을 구현했다.

T1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 귀환 모션. [사진=라이엇 게임즈]

T1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페이커' 이상혁의 '갈리오' 귀환 모션. [사진=라이엇 게임즈]

귀환 모션에는 이상혁의 총 6회의 롤드컵 우승이 담겼다. 갈리오가 날개를 펼치고 빛을 내며 날아오르면 배경이 우주 공간으로 바뀌고 주변에는 과거 우승을 상징하는 별들이 등장한다. 귀환이 끝날 때는 지면에 T1 로고가 나타난다.

다만 모든 요청이 그대로 구현된 것은 아니었다. 이상혁이 귀환 모션에서 우주 배경을 보다 크게 표현하길 원했지만, 개발진은 게임 내 시야를 가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크기를 조정했다. 선수의 서사를 최대한 담되 실제 플레이 환경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균형을 잡은 것이다.

유이 응우옌 선임 매니저는 "거의 모든 요구사항을 반영했다"면서도 "이상혁이 갈리오가 귀환할 때 우주에 있는 것처럼 배경이 컸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지만 과도하게 크면 시야가 가려질 수 있어 크기를 찾아야 했다"고 말했다.

최현준의 암베사는 강력하고 단단한 운동선수 이미지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도란은 사자의 갈기 같은 머리 모양과 강렬한 붉은색 무기, 무게감 있는 사운드와 타격감을 요청했다. 귀환 모션에는 최현준의 소환사명과 연결되는 도란 검·방패·반지가 등장한다. 나아가 개발진은 도란과 관련된 돌거북 밈을 더하면서도 강인한 모습이 밈과 충돌하지 않도록 조정했다.

T1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사진=라이엇 게임즈]

T1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사진=라이엇 게임즈]

유이 응우옌 선임 매니저는 "초반 콘셉트를 정할 때 최현준이 암베사를 젊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었다"며 "다만 챔피언(캐릭터)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해 바꿔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문현준의 신짜오는 선수의 상징인 재킷 형태 망토가 핵심이다. 개발진은 망토가 너무 크면 챔피언 '판테온'처럼 보이고 너무 작으면 특유의 멋이 줄어든다고 판단해 크기와 움직임을 조율하는 데 집중했다. 귀환 모션에는 호랑이 토템과 함께 '리신', '뽀삐', '판테온' 등 오너가 과거 우승 과정에서 사용한 챔피언의 상징 동작이 담겼다.

이민형은 유나라와 MVP 미스포춘 두 개의 스킨을 받았다. 유나라는 귀엽고 유쾌한 분위기로 제작됐다. 이민형이 양갈래 형태의 독특한 머리 모양과 T1의 마스코트 '아티'를 활용한 무기 표현을 요청했다. 이에 개발진은 각각의 아티에 다른 표정을 넣어 세부 요소를 살렸고, 귀환 모션은 승리를 염원하며 명상하던 유나라가 혼란을 겪은 뒤 나비를 보면서 평온을 되찾는 흐름으로 구성됐다.

T1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구마유시' 이민형의 '유나라'. [사진=라이엇 게임즈]

T1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구마유시' 이민형의 '유나라'. [사진=라이엇 게임즈]

MVP 스킨인 미스포춘은 이민형의 우승 이력이 압축됐다. 개발진은 지난 2023년, 2024년, 2025년 우승 스킨의 디자인을 반영한 3가지 총기 세트를 준비했다. 궁극기를 사용할 때마다 총기 세트가 바뀌며, 특정 애니메이션에는 이민형의 '바론 스틸'을 상징하는 바론 인형도 등장한다. 귀환 모션에는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싸워 온 미스포춘이 3개의 우승 트로피와 결승전 MVP 트로피를 손에 넣는 장면이 담겼다.

류민석의 세라핀은 귀엽고 소녀 같은 감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제작됐다. 류민석은 우아한 분위기, 붉은색 활용, 구미호처럼 보이는 머리 모양 등을 요청했다. 개발진은 이를 반영하는 동시에 세라핀의 볼에 류민석의 소환사명 이니셜을 연상시키는 'K' 형태로 재해석했다. 귀환 모션은 세라핀이 T1 유니폼을 입고 공연하는 장면으로 꾸려졌으며, 지난 2025 롤드컵 8강 당시 류민석의 리액션도 오마주됐다.

각종 장식 요소에도 T1의 서사가 반영됐다. 승리 파괴 효과에는 T1의 여섯 차례 롤드컵 우승을 보여주는 연출이 담겼다. 와드(시야석) 스킨은 '톰' 임재현 감독을 반영해 전략가이자 마법적인 이미지의 고양이 모습으로 제작됐다.

T1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결승전 MVP로 선정된 '규마유시' 이민형의 '미스포춘'. [사진=라이엇 게임즈]

T1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 결승전 MVP로 선정된 '규마유시' 이민형의 '미스포춘'.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프리 첸 콘셉트 아트 리드는 "이외에도 다양한 이스터에그(Easter Egg)를 준비했으니 즐기면서 발견하길 바란다"며 "이용자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우승 기념 스킨 수익의 30%를 선수와 T1에 배분한다. 이번 스킨은 한국 기준 23일 오후 11시 공개 테스트 서버(PBE)에 적용되며, 라이브 서버에는 오는 7월16일 오전 3시 출시될 예정이다.

"차세대IP 육성" 넥슨, 2500억 게임펀드 출범

파이낸셜뉴스 | 조윤주 기자 (yjjoe@fnnews.com)

"차세대IP 육성" 넥슨, 2500억 게임펀드 출범

문체부 참여 민관 합동 투자초기 투입 규모는 1200억원AI 시대 '제2의 킹' 선점 포석

넥슨이 2500억원 규모의 민관 합동 투자 프로그램을 가동하며 초기 게임 개발사 육성에 나선다. 최근 투자시장 위축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신생 게임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 정책 자금과 민간 자본을 결합해 차세대 게임 지식재산권(IP) 발굴에 나서는 것이다. AI 기술 확산으로 개발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향후 5년간 총 2500억원 규모의 장기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게임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 투자 대상은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 A 단계에 이르는 초기 게임 개발사다.

이를 위해 넥슨은 투자 전문 법인인 넥슨파트너스를 설립하고 게임 전문 벤처캐피털 코나벤처파트너스와 함께 1200억원 규모의 '코나 글로벌 IP 투자조합'을 출범시켰다. 이 펀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모태펀드 IP 계정 자금 600억원이 포함됐다. 정부 정책 자금과 민간 자본이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넥슨은 코나벤처파트너스가 초기 투자에 나서고 이후 약 1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투입해 성장 단계 기업의 후속 투자까지 지원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단순 재무 투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넥슨이 직접 퍼블리싱하지 않는 게임 IP에도 투자하는 개방형 구조를 채택한 점도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넥슨의 장기 성장 전략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과거 스마트폰 보급기 당시 '앵그리 버드'를 만든 슈퍼셀, '캔디 크러쉬'를 선보인 킹 등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게임사가 등장하며 시장 판도가 바뀌었듯 AI 전환기에도 새로운 형태의 게임과 콘텐츠 기업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생성형 AI 확산으로 소규모 개발 조직도 과거보다 적은 인력으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반면 글로벌 서비스와 마케팅, 운영에 필요한 자본 수요는 여전히 큰 만큼 초기 단계 투자 중요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넥슨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규 IP뿐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콘텐츠 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게임의 개념을 확장해 '게임화된 AI'와 같은 신규 형태의 콘텐츠도 검토 대상에 포함했다.

넥슨파트너스 이정헌 대표(넥슨 일본법인 대표 겸임)는 "최근 국내 초기 게임 개발 시장은 투자 심리 위축으로 유망한 개발사들조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초기 자금 공백을 해소하고, AI 전환기를 계기로 탄생할 차세대 글로벌 IP를 발굴하는 장기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영 넥써쓰 사업부장 "블록체인 몰라도 성공하는 웹3 게임 시대 열겠다"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전준영 넥써쓰 사업부장 "블록체인 몰라도 성공하는 웹3 게임 시대 열겠다"

실제 결과로 증명한 두 번의 성공 방정식 공개

넥써쓰가 블록체인 기술을 몰라도 성공할 수 있는 웹3 게임 시장을 개척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준영 넥써쓰 게임사업부 부장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이하 웹3 컨퍼런스)'에서 '기본기 × 블록체인 = ARPPU $200, CROSS가 두 번 풀어낸 공식'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 부장은 "이런 컨퍼런스 발표는 처음이다. 한 달간 준비했고, 4년 간의 변화를 돌아봤다"고 말했다.

전준영 넥써쓰 사업부장은 23일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기본기 × 블록체인 = ARPPU $200 'CROSS가 두 번 풀어낸 공식''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그는 지난 4년을 실패와 교훈의 시기로 진단했다. 전 부장은 "4년 전 약속과 달리 1세대 P2E 게임 토큰 가치는 폭락했고, 선구적 게임사들의 블록체인 매출 비중은 1.5% 수준에 불과하다"며 "수요층 없는 P2E 게임은 참여자 모두가 손해를 보는 네거티브섬에 불과했다"고 짚었다.

다만 이는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가 아닌 '도구의 오용'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전 부장은 "도구를 바르게 활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웹2·웹3의 경계를 허무는 '계정 추상화'와 '결제 편의성'을 제시했다.

계정 추상화는 복잡한 지갑 생성 과정을 사용자 모르게 숨겨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전 부장은 "이용자가 구글·애플로 소셜 로그인을 하면 백엔드에서 8초 만에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이 자동 생성되도록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스비(수수료)도 게임사가 대납해 이용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인식하지 않고도 해당 웹3 게임을 웹2 게임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결제 환경 또한 스테이블코인(USDT), 신용카드 등을 동일한 UI/UX에 녹여내 진입 장벽을 낮췄다. 특히 자체 결제 서비스인 '크로쓰 페이(수수료 0%)'를 통해 기존 앱마켓의 30% 수수료 정책 대비 게임사 이익률을 15~16%가량 끌어올리는 솔루션을 구축했다.

전준영 넥써쓰 사업부장. 사진=지디넷코리아

넥써쓰는 이러한 성공 방정식을 실제 지표로 증명했다. 플레이위드와 공동 퍼블리싱한 '로한2'는 누적 다운로드 100만건, 누적 매출 6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며 매출의 90% 이상이 인앱 결제(IAP)에서 나왔다.

올해 3월 선보인 '씰M 온 크로스' 역시 출시 직후 DAU 30만명을 기록하며 동남아 구글플레이스토어 2위에 올랐고, 두 달간 인게임 토큰 거래액 9억원을 달성했다.

전 부장은 "로한2와 씰M 온 크로스를 통해 안정적인 성과를 검증했다"라며 "당사가 구축한 성공 방정식을 토대로 더 큰 스케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넥써쓰는 총 20개의 게임을 크로스 플랫폼에 온보딩할 계획이다. 현재 8개 게임이 운영 중이며, 차기작 12개 게임이 순차 출시된다. SLG 장르 최초로 웹3 요소를 도입한 '크로스 킹덤'을 비롯해 '트리오브세이비어M', '아펠즈M' 등이 출격 대기 중이다.

전준영 넥써쓰 사업부장. 사진=지디넷코리아

차별화된 마케팅 인프라와 최근 단행한 인수합병 성과도 공유됐다. 넥써쓰는 게임 매출을 인플루언서와 나누는 상생 프로그램 '크로쓰 웨이브'를 가동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하던 토큰은 월 8만개에서 70만개(약 1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여기에 국내 1위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를 인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스토어 입점부터 글로벌 배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차별화된 시너지를 예고했다.

끝으로 전 부장은 "좋은 도구와 솔루션이 준비돼 있다. 이제 게임사는 블록체인을 몰라도 좋은 IP와 게임성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며 "지난 4년은 블록체인이 게임을 살리길 바랐던 시기였다면, 다가올 다음 4년은 훌륭한 게임 타이틀이 블록체인 생태계를 살리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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