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27] 뉴스브리핑
26.06.27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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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애플워치 값 안 올랐지만…"가격인상 시간 문제"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외신들 "전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 높아"
애플이 메모리 품귀 현상으로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다만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애플 디스플레이 등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애플 펜슬과 키보드 등 액세서리 제품 가격은도 그대로 유지됐다.
IT매체 씨넷은 25일(현지시간) 애플이 가격 인상 이유로 메모리 부족을 들었음에도 소형 컴퓨터 수준의 성능을 갖춘 아이폰과 애플워치 가격을 동결한 것은 의외라고 평가했다.

아이폰17 프로 (사진=애플)
스콧 스테인 씨넷 편집장은 "가을이 되면 그 문제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며 아이폰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가격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다른 애플 제품들도 가격 인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애플 제품 가운데 가격 인상을 견뎌낼 수 있는 제품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대부분의 제품에 수요가 높은 첨단 칩을 사용하는 만큼 인상 대상이 점차 전 제품군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씨넷은 향후 가격은 결국 칩 수급 상황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현재 주요 공급업체인 TSMC의 생산 부족과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과 예비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다른 제품 가격 인상 여부는 애플의 판단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워치 프라이드 에디션 무지개색 밴드 (사진=애플)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는 애플이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 내용을 전했다. 애플은 "이제 우리는 오늘 가격이 인상된 아이패드와 맥을 포함해 여러 제품의 가격 인상을 시작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가격 인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추가 가격 인상을 예고하는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이 다음 가격 인상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폰18 프로와 차세대 애플워치가 유력한 인상 대상이라고 전망했다.
또 메모리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내년에도 맥과 아이패드 가격이 한 차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향후 1년간 램과 스토리지 공급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추가 가격 인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화 말고 채팅상담으로도 휴대전화 해지 가능해진다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해지 신청 접근성 개선
![서울 시내에 위치한 한 통신사 대리점에 앞을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6/26/0005699331_001_20260626164906643.jpg?type=w860)
서울 시내에 위치한 한 통신사 대리점에 앞을 시민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 휴대전화 이용자는 상담원과 직접 통화를 하지 않아도 채팅 상담을 통해 서비스를 해지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 앱에서도 해지 신청이 가능해진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이동통신서비스 해지 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이동통신 서비스를 해지하려면 상담원과 전화상담이 대부분 필요했는데, 이마저도 대기로 인해 즉시 처리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특히 온라인 누리집 등을 통해 해지 신청을 하는 경우 상담원의 답신 전화를 기다려야 하고 상담원이 전화를 줬지만 이용자가 받지 못하면 해지 처리는 지연될 수 있었다. 또한 일부 알뜰폰의 경우 상담원과 전화 연결이 되더라도 미납요금이 있을 경우 이를 납부할 때까지 해지 처리가 제한돼 이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발생했다.
이에 KT와 LG유플러스는 신속한 해지 처리를 위해 온라인 누리집 등에 실시간 상담원 채팅을 추가로 도입해 기존 전화상담과 함께 채팅 상담으로도 해지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또한 모든 통신사에서 미납요금 납부 전이라도 해지 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주요 이통사들은 이용자가 해지 신청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온라인 누리집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앱에서도 해지 신청 기능을 추가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누리집에선 해지 신청 메뉴를 찾기 쉬운 위치에 표출하도록 개선하고, 정보 안내 시 알기 쉬운 용어를 사용하는 등 이통사들이 이용자의 선택 및 편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특히 통신사 공통으로 해지 시 정산 필요 항목과 결합상품 혜택 손실 등을 포함하는 ‘해지절차 안내 요령’과 해지 후 청구서에 필수로 기재해야 하는 항목 등을 담은 ‘해지 후 청구서 명세 표준(안)‘을 마련했다. 이는 고지사항 누락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이용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방미통위 설명이다. 아울러 이용자가 요청하는 경우 해지 상담 시 녹취한 자료를 문서 파일 형태로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주요 이통사와 알뜰폰 사업자들은 올해 3분기 내 관련 개선 사항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방안은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는 ‘제3차 황당규제 공모전’에서 이동통신서비스 해지 관련 불편 제안이 최우수 과제(대상)로 선정됨에 따라 방미통위가 구성한 ‘이동통신서비스 해지 절차 개선 전담조직(TF)의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써보고서] 운동용 꼬리표 뗐다…일상 파고든 샥즈 '오픈닷 2'
지디넷코리아 | 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
![[써보고서] 운동용 꼬리표 뗐다…일상 파고든 샥즈 '오픈닷 2'](/api/uploads/news-260627-2c471acd-2.jpg)
안정적 착용감·선명한 통화 가능...가격은 29만9000원
그간 오픈형 이어폰, 특히 샥즈(Shokz)의 제품들은 러닝이나 사이클 등 아웃도어 스포츠 마니아들의 '운동용 필수템'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신작 '오픈닷 2(OpenDots 2)'를 지난 3주간 매일 귀에 걸고 생활해 본 결과, 이 기기에 붙은 '운동 전용'이라는 꼬리표는 떼어내도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일상생활 중에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하는 '올라운더'였기 때문이다.

샥즈 오픈닷2.(사진=지디넷코리아)
귀찌처럼 '착' 달라붙는 핏감… 일상 밀착형 디자인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착용감이다. 귀 위로 가볍게 얹혀있던 기존 오픈형과 달리, 오픈닷 2는 마치 귀찌처럼 귀에 '착' 달라붙어 핏(Fit)하게 안착한다. 귀에 딱 맞게 끼워지는 구조 덕분에 격렬한 운동 중에도 이어버드가 빠질 것이란 불안감이 전혀 없다.
이러한 밀착감은 일상생활의 편의성으로 이어진다. 음악을 끈 상태에서는 이어폰을 빼지 않고도 앞사람과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이물감이 적다. 실제로 지난달 샥즈 초청으로 다녀온 중국 본사 출장에서, 현지 직원들이 샥즈 이어폰을 하루 종일 귀에 착용한 채 자연스럽게 생활하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기자 역시 지난 3주간 오픈닷 2를 귀에 단 채로 일상을 소화하는 데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다만, 핏한 착용감의 반대급부로 5시간 이상 연속 착용 시 귀에 살짝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샥즈 오픈닷2를 운동 중 착용한 모습.(사진=지디넷코리아)
귓바퀴 콘서트홀…K팝·기타 선율에 최적화된 해상력
음질 역시 훌륭하다. 공기전도 방식을 채택한 오픈형 특유의, 마치 귓바퀴에서 미니 콘서트가 열린 듯한 탁 트인 공간감이 인상적이다. 여러 겹의 레이어가 쌓인 복잡한 음악을 재생해도 악기와 보컬의 소리가 뭉개지지 않고 선명하게 분리돼 들린다.
특히 피치가 높은 고음역대의 뻗어 나가는 소리를 상쾌하고 날카롭게 살려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반면, 귓속을 밀폐하는 커널형(인이어) 이어폰의 구조적 차이 탓에 드럼이나 베이스의 묵직함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진다. 따라서 드럼과 베이스가 곡의 중심을 잡는 재즈나 묵직한 밴드 음악보다는, 보컬이 강조되는 K-POP이나 일렉트릭 기타 스트로크가 경쾌하게 돋보이는 곡을 들을 때 기기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됐다.

샥즈 오픈닷2.(사진=지디넷코리아)
지하철 소음도 뚫었다…하이브리드 마이크의 위력
일상생활에서도 사용이 편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다름 아닌 '통화 품질'이다. 시끄러운 지하철 내부나 소음이 가득한 카페 한가운데서 통화를 진행했음에도, 스마트폰 수화기를 직접 귀에 대고 통화할 때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만큼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전화를 받는 상대방 역시 "주변 소음 없이 목소리가 아주 선명하게 잘 들린다"고 평가했다.
이는 오픈닷 2에 탑재된 마이크 기술력 덕분이다. 샥즈는 선명한 정밀 음성 인식을 위해 '듀얼 공기전도 마이크'에 사용자의 목소리 진동을 읽어내는 '골전도 마이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택했다. 외부 소음과 내 목소리를 영리하게 분리해 내는 이 기술은 오픈닷 2를 완벽한 업무용 기기로 격상시킨 일등 공신이다.
끊김 없는 연결성, 든든한 40시간의 배터리
스마트 기기로서의 기본기인 배터리와 연결성도 최상위급이다. 최신 블루투스 6.1을 탑재해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도 연결이 매끄럽고, 최대 2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페어링'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배터리 타임은 일상을 커버하고도 차고 넘친다. 이어버드 단독으로 최대 10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를 활용하면 최대 40시간까지 배터리가 지속된다. 바쁜 아침, 5분만 충전해도 최대 2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 역시 든든한 보험이다.

샥즈 오픈닷2.(사진=지디넷코리아)
운동과 일상, 두 마리 토끼를 잡아...가격은 29.9만원
최근 러닝 인구의 증가로 출퇴근용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과 운동용 오픈형 이어폰을 따로 구비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샥즈 오픈닷 2는 안정적인 핏감, 훌륭한 고음역대 해상력, 수화기에 가까운 통화 품질과 든든한 배터리를 무기로 그 경계를 보기 좋게 허물었다.
색상은 펄 화이트, 블루 그레이, 블랙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29만 9000원이다.
일상과 운동 양쪽 모두에서 단 하나의 이어폰으로 타협 없는 만족감을 누리고 싶은 사용자에게 오픈닷 2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특징주] 애플 주가 6% 하락에 국내 관련 부품주도 내려(종합)
연합뉴스 | 임은진(engine@yna.co.kr)
![[특징주] 애플 주가 6% 하락에 국내 관련 부품주도 내려(종합)](/api/uploads/news-260627-2c471acd-3.jpg)
![뉴욕 애플 스토어
[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6/C0A8CAE200000158C83F83390000005D_P4_20260626162411209.jpg?type=w860)
뉴욕 애플 스토어[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애플의 주가가 하락한 영향에 26일 국내 관련 부품주가 내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2.31% 내린 93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다른 애플 부품주인 비에이치(4.17%)와 자화전자(5.57%)도 하락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애플은 메모리 등 부품 비용 상승을 이유로 맥북과 아이패드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6.12% 급락했다.
블름버그 통신은 애플이 이번 가격 인상 배경으로 "AI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장으로 메모리·저장 장치에 대한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했다"며 "부품 가격이 이토록 급격하고 크게 상승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ngine@yna.co.kr
SK하이닉스, 그룹 전용기 지분 잇단 확보…미국 사업 확대 영향
연합뉴스 | 강태우(burning@yna.co.kr)

SK이노·SK텔레콤서 지분 양수…"글로벌 비즈니스 효율성 제고"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가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으로부터 업무용 항공기(전용기) 지분을 잇달아 넘겨받으며 그룹 내 전용기 소유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사업이 빠르게 커지면서 그룹 내 실수요를 반영한 소유구조 재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6/PYH2026052715450006100_P4_20260626154712076.jpg?type=w860)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연합뉴스 자료사진]
26일 SK하이닉스는 공시를 통해 오는 7월 1일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이 보유한 업무용 항공기 A319(2호기) 지분을 각각 약 249억원, 149억원에 양수한다고 밝혔다. 총 양수 규모는 약 398억원으로 양수 목적은 '글로벌 비즈니스 효율성 제고'다.
업계에서는 최근 SK하이닉스의 미국 사업 확대에 따라 그룹 내 전용기 이용 비중이 크게 늘어난 점을 이번 소유구조 재편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이 확대되고 경영진의 해외 업무 비중도 늘어남에 따라 업무용 항공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제 SK하이닉스의 미국 사업 비중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지역 매출은 66조8천851억원으로 전체 매출(약 97조원)의 68.9%를 차지했다. 미국은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가 대부분 몰려있는 지역이다.
특히 이 기간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서만 약 23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현지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을 건설 중이며, 올해 초 AI 솔루션 회사인 'AI 컴퍼니'(가칭)도 미국에 설립했다.
또 다음 달에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도 앞두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SK스퀘어에도 업무용 항공기 G650(3호기) 지분을 약 138억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burning@yna.co.kr
"애플이 웬일로 싸게 파나 했네"…아이폰18도 최대 50만원 오른다
뉴스1 | 김정현 기자 (Kris@news1.kr)

메모리 공급 부족 따른 '칩플레이션'이 이유아이패드·맥·비전 프로 등 애플스토어 가격 일괄 인상

사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 2025.9.19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맥북과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 출고가를 일괄 인상했다. 전세계적인 메모리 쇼티지(공급 부족)의 여파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는 '칩플레이션'에 '슈퍼 갑' 애플도 손을 드는 모양새다. 특히 애플은 올 상반기 칩플레이션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도 맥북 네오의 가격을 99만 원으로 책정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이번 정책 변경으로 맥북 네오도 20만 원가량 가격이 인상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5일 온라인 공식 판매 사이트인 애플스토어에서 △맥북 △아이패드 △애플TV △비전 프로 제품군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다만 아이폰 시리즈는 가격 인상 대상에서 빠졌다. 올해 하반기 중 신제품이 출시되는 만큼 곧 구형 모델이 되는 제품의 판매가를 건드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맥북 네오(애플 제공)/뉴스1
'가성비' 맥북 네오, 20% 인상…아이패드·맥도 최대 130만원 올라 앞서 애플이 모처럼 '가성비' 제품으로 선보인 저가형 노트북PC '맥북 네오'의 판매가격은 기존 99만 원에서 119만 원으로 20만 원 인상됐다.
맥북 네오는 처음 맥북을 사용하는 학생층을 노린 입문용 맥북이다. 애플은 메모리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협상력으로 생산가격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맥북 네오는 출시 후 하루 5만 5000대씩 팔렸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중저가형 노트북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다만 이번 가격 인상 조치로 가격 경쟁력을 다소 잃을 것으로 보인다.
맥북 네오뿐 아니라 다른 맥북 시리즈도 가격이 올랐다. 맥북에어 13인치·15인치 모델은 이전 대비 40만 원 인상된 219만 원, 249만 원으로 가격이 정해졌다.
고급형 노트북PC 맥북 프로의 가격 인상폭은 더 가파르다. 14인치 제품은 60만원 오른 329만 원이 됐고, 16인치 제품도 369만 원에서 499만 원으로 무려 130만 원 올랐다.
아이맥과 맥 미니, 맥 스튜디오 제품도 기존 대비 각각 50만 원, 45만 9000원, 100만 원 가격이 인상됐다.
아이패드 시리즈도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었다. 아이패드 기본 제품은 52만 9000원에서 74만 9000원으로 가격이 올랐으며, 아이패드 미니는 25만 원 오른 99만 9000원, 아이패드 에어 11인치·에어 13인치 제품은 이전 대비 30만 원,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아이패드 프로 13인치는 40만 원 가격이 올랐다.
이외에도 애플 TV(21만 9000원에서 35만9000원으로 인상), 애플 비전 프로 (499만 9000원에서 579만 9000원으로 인상) 등도 가격이 올랐다.

팀 쿡 애플 CEO 2024.06.12 ⓒ AFP=뉴스1
팀 쿡 "감당 못할 상황"…아이폰18프로도 20~30% 인상 전망 그간 애플은 글로벌 스마트 기기 1위라는 강력한 가격 협상력을 바탕으로 부품 제조사들로부터 원가 상승분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써왔다.
메모리 쇼티지가 처음 본격화된 올해 상반기 출시한 아이폰17e, 맥북 네오 등도 이를 바탕으로 가격 인상을 억눌러 '역시 애플'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메모리 부족 현상이 재차 심화되며 애플 역시 가격 인상을 선택한 모양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상황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모바일 D램인 LPDDR5X 12GB 가격은 전 분기 대비 89% 올랐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용 저장장치(UFS 256GB) 가격도 103% 올랐다.
이번 가격 인상을 고려할 때 오는 9월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출고가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8 프로의 최소 시작 가격이 전작 대비 40만~50만 원 이상 오를 걸로 판단하고 있다. WSJ는 아이폰18프로의 시작 가격이 최소 1299달러~1399달러(약 201만~216만 원)이 될 걸로 예상했다.
알뜰폰 요금 더 낮아질까? 정부, 전파사용료 감면율 90%로 확대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감면 종료 대신 2029년까지 연장
![서울 시내 한 휴대폰 매장의 모습.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6/26/0005699248_001_20260626145910205.jpg?type=w860)
서울 시내 한 휴대폰 매장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들의 전파사용료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90%로 대폭 확대한다. 감면 기한 역시 3년 연장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민생물가 안정 및 서민부담 경감방안’의 일환으로 이같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파사용료는 전파법에 따라 전파를 이용하는 대가로 통신사업자가 부담하는 비용이다. 그동안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 감면율은 2024년 이전 100%였으나 지난해 80%, 올해 50%로 축소됐으며, 당초 내년에는 감면이 종료될 예정이었다.
정부는 향후 전파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 감면율을 90%로 높이고, 감면 기간 역시 3년 연장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대기업 계열 알뜰폰은 2023년 이후 감면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요금이 이동통신 3사 대비 약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 청년·취약계층 등 서민 이용 비중이 높고, 현재 상당수 중소 알뜰폰사가 영업 적자를 기록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와의 협의를 거쳐 감면율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중소 알뜰폰사의 원가 부담이 완화돼 저렴한 요금제 출시 등 요금 인하 여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데이터 요금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이동통신 3사에 우선 적용하기로 한 ‘데이터 안심 옵션’(QoS)을 알뜰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메신저 이용, 지도 검색 등 기본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약 400Kbps)이다.
한편 정부는 오는 8월 알뜰폰 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클로드' 찍었던 SKT가 'SK AI 한 배'에 7384억 실은 이유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SKT, 그룹 'AI 투자법인'에 7384억 규모 출자 약정신주 인수 방식…직접 자금 공급해 투자 재원 마련앤트로픽·퍼플렉시티에 이어…그룹 AI 투자로 확장
![[서울=뉴시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T타워.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26/NISI20230119_0001179982_web_20230119174601_20260626151318615.jpg?type=w860)
[서울=뉴시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텔레콤 본사 T타워. (사진=S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그동안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에 직접 투자해온 SK텔레콤이 이번에는 SK그룹의 미국 AI 투자법인에 합류했다. 개별 AI 기업에 투자하던 데서 나아가 AI 투자 플랫폼 자체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투자 저변을 넓히는 모습이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SK하이닉스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의 신규 주식 1198주를 취득하기 위한 출자 약정 체결을 의결했다. 출자 규모는 7383억8400만원으로 2030년 6월 말까지 지분 0.9%를 취득하는 내용이다.
투자 대상은 SK하이닉스가 올해 1월 기존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 법인을 개편해 출범한 AI 투자·솔루션 법인 'AI 컴퍼니(AI Co.)'다. 기존 낸드·SSD 사업을 별도 자회사로 떼어내고 AI 투자와 전략 기능만 남겼다.
표면적으로는 SK텔레콤의 지분 투자지만, 실질적으로는 SK그룹 AI 생태계에 공동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에 가깝다. AI 스타트업과 AI 데이터센터, 글로벌 AI 기업 협업 등을 위한 투자 재원을 그룹 차원에서 함께 조성하는 구조다.
"왜 신주 인수할까"…SK하이닉스 아닌 AI 투자 재원 확보
SK텔레콤이 기존 지분이 아닌 신주를 인수하는 것도 이같은 구조와 맞닿아있다. 신주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이 SK하이닉스가 아니라 AI Co.로 직접 유입돼 향후 AI 투자 재원으로 활용되게 하는 방식이다.
만약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로부터 기존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이었다면 SK하이닉스 지분만 줄어들고 AI Co.에는 새로운 자금이 들어오지 않는다. 반면 신주를 발행하면 해당 법인 자본은 늘어나고 SK텔레콤을 비롯해 투자에 나선 계열사들은 직접 주주로 참여할 수 있다.
출자 역시 한 번에 이뤄지지 않는다. SK텔레콤은 4년간 AI Co.가 필요할 때마다 약정 범위 내에서 자금을 투입하는 '캐피털 콜' 방식을 택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도 지난 2월 같은 방식으로 5600억원 출자를 결정했다.
앤트로픽 등 공격 투자하더니…그룹 차원 AI 투자도 힘 실어
이번 AI Co. 출자는 개별 기업 투자에서 나아가 SK그룹 공동 AI 투자 플랫폼에 합류했다는 점에서 기존 투자와 차별화된다.
SK텔레콤은 최근 몇년간 공격적으로 AI 기업에 개별 투자해왔다. 지난 2023년 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에 1억달러를 초기 투자한 데 이어 최근 후속 투자에도 참여했다.
이와 함께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도 전략 투자해 AI 검색 서비스를 자사 AI 서비스와 연계하는 협력을 추진했다. 또 GPUaaS(서비스형 GPU)기업 '람다' 역시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인프라 협력을 강화해왔다.
지난해에는 AI 클라우드 기업 '투게더 AI'에 투자하며 AI 모델 최적화와 AI 데이터센터 협력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일본 NTT, 대만 중화텔레콤과 차세대 AI 기술에 투자하는 5억달러 규모의 '아이온(IOWN) AI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자체적으로도 AI 서비스 '에이닷(A.)'을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AI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등 다방면의 AI 사업 전반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 검색, AI에이전트로 진화했다
매일경제 | 김태성 기자(kts@mk.co.kr)

대화형 검색 ‘AI탭’ 정식 출시장소 탐색부터 예약·결제까지실행형 AI 에이전트 활용 가능하반기 부동산·건강 기능 확대

네이버 AI탭에 “내일 저녁 8시에 3명 예약 가능한 서순라길 와인바 추천해줘”라고 질문하니 식당 위치 등 정보 뿐 아니라 실시간 예약 가능한 화면이 나온다. <네이버>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출시했다. 챗GPT나 클로드 같은 다른 AI챗봇 서비스처럼 자연어 문장을 입력하면 결과를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네이버 지도와 쇼핑 등 기존 네이버 서비스 생태계와 연결해 실제 결제 등을 처리 가능한 에이전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6일 네이버는 AI탭을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정식 출시하고 AI 검색 경험을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쇼핑, 장소 탐색, 예약 등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다. 정식 출시를 통해 일평균 5000만명이 방문하는 네이버 메인에서 모든 사용자가 모바일과 PC 검색창의 AI탭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는 7월부터는 AI 브리핑 하단의 대화창에서도 AI탭으로 진입해 탐색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AI탭 정식 버전은 네이버 지도 및 실시간 예약 가능 시간대를 답변 안에서 직관적으로 안내한다. 사용자는 식당이나 카페, 특정 장소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도 확인부터 예약 및 방문까지 필요한 행동을 한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네이버는 AI탭 정식 출시에 맞춰 실행 중심의 대화형 검색 서비스에 최적화된 차세대 모델 ‘프로덕트 네이티브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했다.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AI탭의 에이전트 역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사용자의 예산과 선호 지역 등을 반영해 맞춤형 부동산 매물을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업로드하면 개인 맞춤형 생활 습관 및 건강 관리 방법을 제안하는 건강 에이전트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연내 ‘웨일 브라우저’에도 AI탭을 탑재해 웹 환경 전반으로 사용자 접점을 확대한다.
김광현 네이버 CDO(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는 “AI탭은 네이버의 독보적인 서비스 생태계와 데이터 인프라, AI 기술력이 집약된 대표 사례”라며 “수천만 네이버 사용자가 검색창에서 바로 AI탭을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탐색에서 실행까지 연결되는 차별화된 에이전트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팀 쿡 "100년 만의 홍수" 탄식하더니 결국 '백기'…아이폰 어쩌나
한국경제 |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맥북 프로 300달러 뛰었다AI 데이터센터가 부른 부품난아이폰 가격 인상 가능성도

사진=AP 연합
글로벌 메모리 수급난이 길어지면서 애플도 결국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부품 가격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맥북 주요 제품군 가격을 100~300달러 인상했다. 아이패드 제품군도 모델에 따라 100~200달러 올랐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제품은 맥북 프로다. 기존 1699달러였던 맥북 프로 가격은 1999달러로 조정됐다. 인상 폭은 300달러다. 맥북 에어는 1099달러에서 1299달러로 200달러 뛰었다. 지난 3월 599달러에 출시된 중저가 제품 맥북 네오도 가격표가 바뀌었다. 학생층을 겨냥한 제품이었지만 출시 3개월여 만에 699달러로 100달러 올랐다. 한국 가격은 99만원에서 119만원으로 20만원 인상됐다.
최고 사양 제품의 가격은 1000만원대 후반까지 올라갔다. 시스템 칩과 메모리, 저장공간을 최대 사양으로 선택한 16인치 맥북 프로는 9999달러, 한국 가격으로는 1699만원에 달한다.
초소형 PC 맥미니도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애플은 지난달 초 599달러였던 256GB 기본 모델을 단종하고 799달러짜리 512GB 모델을 기본 모델로 내세웠다. 이번에는 256GB 모델을 다시 판매하면서 가격을 799달러로 책정했다. 512GB 모델 가격은 999달러가 됐다. 국내 맥미니 가격은 환율 영향까지 겹치며 인상 폭이 더 커졌다. 256GB 모델은 연초 89만원에서 현재 134만9000원으로 약 46만원 올랐다.
아이패드 제품군도 가격이 뛰었다. 저가형 아이패드는 100달러, 아이패드 에어는 150달러, 아이패드 프로는 200달러씩 가격이 인상됐다. 홈팟 스피커와 헤드셋 비전 프로도 가격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빠졌다.
이번 가격 인상 배경으로는 AI 인프라 확대로 인한 메모리 부족이 꼽힌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커지면서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공급이 서버용 수요에 집중됐고, 이에 따라 PC·태블릿 등 다른 제품군의 부품 조달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블룸버그 통신에 "AI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장으로 메모리·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급증했다"며 "부품 가격이 이토록 급격하고 크게 상승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월스트리트저널에 메모리 등 부품 가격 폭등을 두고 "100년 만의 홍수"라고 표현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올해 초까지만 해도 원가 상승 부담을 흡수하며 점유율 확대를 노렸지만, 더 이상 마진 희생만으로 비용 증가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것으로 봤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개편하려는 시점에 더 많은 메모리가 필요한 하드웨어 수요가 커지는 점도 제품 원가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다만 가격 인상의 충격은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된 애플 특성상 다른 업체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격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소비층이 많고,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커지면 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그러면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PC·태블릿 시장이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년 이후 전체 노트북 출하량은 둔화될 것으로 봤지만, 고가 노트북 PC는 2026년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태블릿 시장도 전체 출하량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고가 태블릿은 전년 대비 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민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다른 PC 및 태블릿 브랜드들도 애플의 사례를 따라 가격 인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 인상과 함께 보급형 모델의 출시를 줄여 프리미엄 디바이스에 더 집중하는 포트폴리오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이폰 가격 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이번 가격 인상은 애플도 더 이상 원가 부담을 흡수하지 못하고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기 시작했다고 봐야할 것"이라며 "이 맥락에서 보면, 아이폰이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9월 출시되는 아이폰18 시리즈와 기존의 아이폰17 모델들도 하반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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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싸서 샀는데 속은 기분…찝찝했다"
연합뉴스 | 강민지(minjik@yna.co.kr)
![[샷!] "싸서 샀는데 속은 기분…찝찝했다"](/api/uploads/news-260627-2c471acd-10.jpg)
군 마트 전용 상품 불법 재판매 여전히 활개"절반 가격이라 샀더니 군 마트용 제품 배송"불법 판매자들 폭리…"원천 차단 쉽지 않아""온라인 플랫폼도 유통 관리 책임져야"
![군 마트용 제품에 적혀 있는 '재판매 금지' 문구
[촬영 강민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7/PCM20260623000461990_P4_20260627055014999.jpg?type=w860)
군 마트용 제품에 적혀 있는 '재판매 금지' 문구[촬영 강민지]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얼마 전 쿠팡에서 가격이 원래보다 거의 절반 정도 싼 선크림을 구매했는데 군 마트용 제품이 왔어요. 설명 어디에도 그런 말이 없었는데 제품을 받고 황당했습니다. 군 마트용인 걸 숨기고 파는 게 정상인가요?"
주부 이모(36) 씨는 26일 이렇게 말하면서 "군 마트 제품인 줄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거고 속은 기분이다"라며 불쾌해했다.
군인 복지를 위해 시중가의 절반가량에 공급되는 군 마트 전용 상품의 불법 재판매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는 군 마트용 제품인지 알지 못한 채 저렴한 가격만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경우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소비자가 환불이나 반품 등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는 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군 마트용 제품 재판매되고 있는 사이트
[네이버 스토어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7/AKR20260623137300011_03_i_P4_20260627055015004.jpg?type=w860)
군 마트용 제품 재판매되고 있는 사이트[네이버 스토어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받아보니 군납용 제품…문제 없나요?" 최모(38) 씨는 "올해 1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한 로션에 군 마트용이라고 적혀 있었다"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화장품 회사에 가품은 아닌지, 군납용 제품이 왔는데 문제는 없는지 물어봤다"고 밝혔다.
이어 "화장품 회사 측은 시중 판매 로션과 내용물이 동일하다며 가품으로 접수된 이력이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최씨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사이트에서는 26일 현재 로션, 선크림, 헤어 제품 등 화장품류와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 약 50개가 판매되고 있는데 모두 군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일치했다. 가격은 군 마트보다는 비싸고 시중가보다는 저렴하게 책정됐다.
한 크림 제품의 경우 시중 정가는 3만8천 원이지만, 이 사이트에서는 동일 용량 제품이 1만490원이다. 그러나 군 마트 판매가는 6천930원. 군 마트 판매가에 50% 넘는 웃돈을 얹어 팔고 있는 것이다.
또 정가 2만3천 원짜리 세럼은 1만2천830원(군 마트가 8천200원), 정가 4만3천 원짜리 수분 크림은 2만970원(군 마트가 7천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이트의 상품 설명 어디를 보아도 군 마트 제품이라는 안내는 없다.
직장인 박모(28) 씨 역시 "지난 4월 쿠팡에서 면도기를 샀는데 제품을 받아보니 뒷면에 군 마트용 제품이라고 적혀 있었다"며 "일반 온라인 판매 제품처럼 보여 별다른 의심 없이 주문했는데 재판매가 금지된 제품을 구매한 것 같아 찝찝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오픈마켓에서 화장품을 샀는데 군 마트용 제품이 왔다"는 후기가 줄을 잇는다.
![최씨가 화장품 회사와 나눈 카톡
[최모(38)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7/AKR20260623137300011_05_i_P4_20260627055015008.jpg?type=w860)
최씨가 화장품 회사와 나눈 카톡[최모(38)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인복지기본법'에 따라 국군복지단이 설치 및 운영하는 군매점은 마트, 쇼핑타운,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틀어 흔히 '군 마트'로 불린다. 2024년 기준 전국에 총 1천72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역 군인, 군 가족, 국가유공자 등 지정된 대상자만 이용할 수 있다.
군 마트의 이점은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2024년 기준 군 마트에 납품된 520개 품목의 경우 평균 할인율이 55.2%에 달한다.
그러자 불법 재판매가 고개를 들었다.
군 마트 이용 대상자들이 제품을 구매해 직접 재판매하거나, 전문 민간 업체들이 이용 대상자의 명의를 빌려 대량으로 물건을 구매한 뒤 오픈마켓에서 이를 재판매하는 식이다.
현행 군인복지기본법 제15조는 "군 매점 등 복지시설 이용자는 군 매점 상품 등을 재판매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군 마트 제품에는 "군 마트용 제품은 재판매 행위를 금하며, 위반 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 문구도 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감사원이 발표한 국방부 기관 정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군복지단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재판매 업체가 오픈마켓 등을 통해 군 마트 상품을 팔고 있다는 취지의 민원을 총 156차례나 접수했다.
재판매업자가 한 국가유공자의 자녀를 통해 2022년 4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무려 4억2천34만5천670원 상당의 크림 등 군 마트 상품을 무더기로 사들인 뒤 이를 시중에 재판매해 막대한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후 배송받은 '군 마트용' 제품
[최모(38)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7/AKR20260623137300011_06_i_P4_20260627055015011.jpg?type=w860)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후 배송받은 '군 마트용' 제품[최모(38)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속한다지만…민간인 처벌 법적 근거 없어 현역 장병과 군무원의 영리 목적 재판매는 국가공무원법 제64조와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30조에 따라 제재할 수 있다.
그러나 민간인의 경우 이를 처벌할 별도 규정이 없어 국군복지단 내부 규정에 따라 군 마트 내부 이용자의 대량 구매를 제한하거나 적발 시 이용 자격을 박탈하는 정도만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국군복지단은 불법 재판매 신고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지만 작년 11월 20일 이후 올라온 신고 글에는 모두 답변이 '대기' 상태다. '현 게시판 정상 운영 여부 확인'을 묻는 글까지 올라와 있다.
국방부는 24일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국군복지단은 민원 접수와 자체 모니터링, 신고 사이트 운영 등을 통해 군 마트용 제품의 재판매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온라인상 재판매가 식별될 경우 한국온라인쇼핑협회를 통해 각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별 구매 수량 확인·통제 시스템 개발 등 재판매 행위의 근원적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재판매 위반자에 대한 군 마트 이용 제한과 예방·단속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검토되는 법안은 형사처벌보다는 군 마트 이용 제한 수준의 제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영외 군 마트 개점 기다리는 방문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본 기사와 관련 없음]](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7/PYH2023020908570001300_P4_20260627055015015.jpg?type=w860)
영외 군 마트 개점 기다리는 방문객들[연합뉴스 자료사진.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서인호 법무법인 대륜 국방군사그룹 소속 변호사는 "군도 재판매 문제를 인식하고 최근 일부 제품에 '재판매 금지' 문구를 추가하고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면서도 "현역병 부모까지 구매 대상이 확대된 상황에서 원천적인 차단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판매자가 군 마트용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경우 소비자 보호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면서도 "품질상 문제가 없다면 단순히 이를 고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구제가 인정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군 마트 상품의 재판매 금지 조항을 위반할 경우 복지시설 이용을 강력히 제한하고, 재판매 예방 및 단속을 위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군인복지기본법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발의됐다.
또 지난달에는 지마켓과 옥션이 군 마트 전용 제품의 온라인 불법 유통 사례에 대해 '2회 경고 적발 시 해당 셀러의 ID 계정을 즉시 영구 차단하겠다'고 공지했다.
이 교수는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 정상적인 유통 경로를 거치지 않은 상품이 있는지 확인하고 걸러낼 수 있는 정보는 플랫폼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플랫폼 역시 유통 관리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minjik@yna.co.kr
트럼프, 디지털서비스세 도입국에 "100% 관세" 경고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제네바 공항을 떠나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7/0002232276_001_20260627045013594.jpg?type=w86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제네바 공항을 떠나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유럽 국가들이 디지털서비스세를 도입할 경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수많은 유럽 국가가 미국 기업에 대한 디지털서비스세 도입을 논의해왔으며 일부 국가는 실제로 이를 실행하기 직전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세금을 부과하는 국가에 대해 미국으로 보내는 모든 물품에 즉각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서비스세는 일반적으로 메타, 알파벳, 아마존과 같이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입지가 확고한 미국 기업들에만 적용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관세가 해당 국가와 체결한 무역 협정의 이행 여부와 무관하게 최우선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부터 유럽의 디지털서비스세가 미국 기술 기업을 표적으로 한 조치라고 주장하며 폐지하지 않으면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해왔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AFP통신에 미국이 실제 관세를 부과할 경우 EU가 권리와 규제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캐나다가 디지털서비스세 도입을 추진했을 때도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캐나다는 이후 해당 세금을 발효 직전 철회했다.
디지털서비스세를 둘러싼 논란은 최근에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에도 프랑스가 디지털서비스세를 폐지하지 않으면 와인과 샴페인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다만 이번 트루스소셜 게시글은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한 발언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주식·원자재·비상장주까지 무기한 선물의 무한 확장...한국은?[엠블록레터]
매일경제 | 최용호 엠블록컴퍼니 기자(choi.yongho@m-block.io)
![주식·원자재·비상장주까지 무기한 선물의 무한 확장...한국은?[엠블록레터]](/api/uploads/news-260627-2c471acd-12.png)

안녕하세요 엠블록레터의 AI 인턴입니다. 암호화폐와 연관된 파생상품인 무기한 선물, 이른바 ‘퍼프(Perp, Perpetual Futures)’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넘어 주식, 원자재, 비상장 기업 가치까지 추종하는 상품으로 해외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요.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사실상 불법 판정을 받은 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퍼프는 만기 없이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파생상품으로 투자자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사용해 자산 가격 상승이나 하락 방향에 베팅할 수 있어요. 2배 등 레버리지 베팅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같은 국내 대형주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이 등장했고 스페이스X·오픈AI 등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한 프리IPO 퍼프도 거래되고 있어요. 최근 한국은행이 발행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바이낸스, 바이비트, OKX, HTX, 비트겟 등 해외 주요 코인 거래소의 디지털자산 선물거래 규모는 현물 거래의 약 5.2배에 달해요. 대다수가 무기한 선물로 추정되요.
급성장하는 무기한 선물의 중심에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하이퍼리퀴드가 있어요. 올해 1분기 6330억 달러의 거래량을 처리했고, 온체인 퍼프 시장 점유율도 26%까지 올라섰어요. 오일 선물, 주식 인덱스, 프리IPO 시장, 원자재 등으로 취급 영역을 넓히며 신규 이용자를 대거 끌어들인 결과예요. 수수료 수익의 99%를 HYPE 토큰 바이백에 투입하는 토크노믹스도 주목받고 있어요. 지난 6월 16일 HYPE는 76.70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 진입했고, 비트와이즈·그레이스케일·21셰어즈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관련 ETF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기관 자금 유입도 가속화되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퍼프 시장 성장이 높은 레버리지 수요와 빠른 상장 구조 덕분이라고 분석해요. 다만 프리IPO 퍼프는 실제 주식 소유권이나 의결권과 무관한 가격 베팅 상품이라는 점, 비상장 기업의 가격 산정 근거가 불투명하다는 점, 레버리지 사용 시 강제청산 리스크가 크다는 점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허용되지 않은 상품이라는 점도 기억해야 하구요. 이상 AI 인턴이었습니다.
이번주 뉴스모음.zip
가상자산 거래소 실적 급감…새 성장동력 찾기 본격화
국내 5대 거래소 거래량, 지난해 최고치 대비 30% 이하로 감소
거래 수수료 의존 구조 탓에 두나무 순이익 78% 급감, 빗썸 적자 전환
해외 거래소들은 STO·스테이블코인·결제 사업으로 수익원 다각화 추진
은행·증권사·핀테크와의 협업이 글로벌 거래소의 핵심 성장 전략으로 부상
국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가상자산 관련 입법 지연으로 사업 확장에 제약
한국·유럽 은행권 10여곳 ‘판게아’ 프로젝트 참여…신한·우리·케이뱅크·전북은행 등
신한은행·우리은행·케이뱅크·전북은행 등 국내 10여곳이 ‘유니카(UniKA)’ 연합체로 판게아 참여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앞서 글로벌 지급결제 인프라에서 활용 가능성 선제 점검
신한은행 “해외송금·수출입 무역대금 결제 등 디지털자산 활용 새 금융서비스 기회 발굴”
은행권 공동 대응 체계 마련과 글로벌 정산 인프라 연계 방안을 폭넓게 모색
한국-일본 ‘팍스프로젝트’에서 한국-유럽으로 스테이블코인 협력 대상 확대
개인정보보호위, 블록체인 서비스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 수립
온체인에 이름·주민번호 등 개인 식별 정보 기록 금지, 해시값 등 익명정보만 기록 원칙
오프체인 개인정보는 암호화·접근통제 의무, 전자서명 난수값 재사용 방지 관리의무 명시
참여자 간 정보 공유가 제3자 제공·위수탁 중 어디에 해당하는지 따져 개인정보보호법 준용
퍼블릭 블록체인은 참여자 범위·자격·역할·책임을 사전 공개하도록 규정
개인정보 파기 시 오프체인 개인정보+온체인 솔트값 등 추가정보 삭제로 파기 의무 이행
트럼프, CBDC 금지 담긴 주택법안 서명 취소…SAVE 법안 우선 요구
트럼프가 CBDC 발행 금지 조항 포함 주택법안 서명 전격 취소, 선거법(SAVE Act) 통과 때까지 보류
해당 법안은 상원 85대5·하원 모두 통과, 2030년까지 연준 CBDC 발행 금지+스테이블코인 예외
SAVE 법안은 유권자 등록 시 시민권 증명 의무화 내용, 반대측은 선거 참여 제한 우려
서명 취소로 클래리티법 등 암호화폐 규제 법안 처리도 정치적 협상에 따라 지연 가능성
다만 법안 자체는 압도적 지지로 통과돼, 의회가 2/3 찬성 시 거부권 무효화 가능
비트코인 5만9000달러선까지 추락…달러 강세+ETF 유출+스트래티지 매수 둔화 삼중고
BTC 장중 5만9060달러까지 하락, 2026년 저점권 재접근…달러 강세지수 13개월 최고
금 7개월 만에 4000달러 아래, 브렌트유 74달러 아래…희소 자산 전반 수요 약화
스트래티지 주간 매입량 520BTC로 18개월 만 최저, 시장의 ‘하방 지지 기대’ 흔들림
현물 ETF 큰 폭 순유출 지속, MSTR 주가가 BTC 매입 단가 아래로 하락하며 실망감 확대
M2 통화량은 증가했으나 자금이 기술주(마이크론 등)로 쏠려 BTC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구도

'차량을 디지털 플랫폼으로'…네이버·현대차, 모빌리티 협력
연합뉴스 | 한상용(gogo213@yna.co.kr)

더 뉴 그랜저에 네이버앱·지도·웨일 탑재
![네이버, 현대차그룹과 모빌리티 시너지 강화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6/AKR20260626164800017_01_i_P4_20260626193714955.jpg?type=w860)
네이버, 현대차그룹과 모빌리티 시너지 강화[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네이버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네이버앱과 네이버지도, 웨일 브라우저를 제공하며 모빌리티 부문 협력을 확대한다.
네이버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에 주요 서비스를 연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된 현대차그룹 신차 '더 뉴 그랜저'와 '디 올 뉴 아반떼'가 공개됐다.
두 회사는 더 뉴 그랜저를 시작으로 연내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아반떼 등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 차량에서 네이버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플레오스 커넥트에서는 차량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네이버 오토앱과 네이버지도, 웨일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장소의 방문 시간이 가까워지면 네이버지도 길 안내와 연결하고, 이동 경로 주변의 명소와 맛집도 함께 추천한다.
차량용 네이버지도는 별도의 카플레이 연결 없이 예상 목적지와 주변 주유소, 운전점수 등을 메인 화면에서 보여준다. 주변 맛집과 이용 가능한 쿠폰 정보도 제공한다.
예상 목적지도 운전자의 이동 맥락과 차량 상태 등을 분석해 추천한다.
연료나 배터리 잔량이 부족하면 인근 주유소나 전기차 충전소를 안내하고 출퇴근 시간대에는 집이나 회사로 가는 경로를 제시한다.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서는 차 안에서 정보 검색과 웹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을 바꾸는 라이트·다크 모드도 지원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차량이 이용자의 일상과 디지털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ogo213@yna.co.kr
"하루면 뚝딱"…러브버그·거지맵 등 지도 쏟아진 이유 [트렌드+]
한국경제 |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하루면 뚝딱"…러브버그·거지맵 등 지도 쏟아진 이유 [트렌드+]](/api/uploads/news-260627-2c471acd-14.jpg)
바이브코딩으로 하루~3주 만에 출시필요한 서비스 기다리지 않는 개인들개발자, 비개발자도 '초니치 지도' 제작

25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 일대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모습. /사진=한경DB
"하루면 충분했다."
러브버그 출몰 지역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러브버그맵'은 하루도 채 걸리지 않아 만들어졌다. 러브버그맵뿐만이 아니다. 저렴한 식당을 모은 '거지맵'은 이틀, 야외 테이블 식당을 정리한 '야장맵'은 3주 만에 서비스됐다. 이처럼 특정 취향과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지도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속도'다. 한경닷컴 취재 결과 개발자와 비개발자 모두 생성형 AI를 활용한 '바이브코딩'으로 서비스를 구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브코딩이 서비스 제작 문턱을 낮췄다. 과거에는 개발자를 구하거나 외주를 맡겨야 했던 아이디어를 이제는 개인이나 소규모 팀도 며칠 만에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러브버그맵과 거지맵, 야장맵처럼 생활 속 불편이나 취향을 해결하는 이른바 '초니치 지도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는 배경이다. 생성형 AI가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구현하는 도구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 서비스 기다리지 않는 '개인'…틈새 수요 겨냥 가능

사진=거지맵·야장맵·러브버그맵 갈무리
초니치 지도 서비스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올해 초 나왔던 '두쫀쿠 맵'부터다. 두쫀쿠 대란 당시 금융앱 토스의 미니앱 플랫폼 '앱인토스'를 통해 공개된 두쫀쿠맵은 제휴 논의부터 개발, 출시까지 단 하루 만에 이뤄졌다. 바이브코딩으로 개발 시간을 크게 줄인 덕분이다.
두쫀쿠 맵 이후 저렴한 식당을 모은 거지맵, 야외 테이블 식당을 정리한 야장맵, 러브버그 출몰 지역을 표시한 러브버그맵을 비롯해 국회의원 맛집 지도, 사우나맵, 집사맵, 한류맵 등 특정 취향과 생활 속 불편을 겨냥한 테마 지도 서비스가 계속해서 등장했다. 대형 플랫폼이 채우지 못한 틈새 수요를 개인이 지도 형태로 구현한 것이 이들 서비스의 공통점이다.
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팀이 직접 서비스를 만들게 된 출발점은 생활 속 불편이었다. 거지맵, 야장맵, 러브버그맵 개발자 모두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경험이 서비스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가성비 식당 정보는 유튜브와 블로그에 흩어져 있었고, 야장 운영 여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러브버그 출몰 지역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과거 같으면 아이디어로 끝났을 문제들이 이제는 며칠 만에 실제 서비스가 되고 있는 셈이다. 개발자는 하루·이틀…비개발자는 3주 만에 '끝'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 개발자 모두 아이디어를 빠르게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바이브코딩을 꼽았다. 거지맵은 이틀, 러브버그맵은 하루도 채 걸리지 않았다. 야장맵은 약 3주 만에 서비스를 공개했다. 개발자들은 생성형 AI가 없었다면 기존보다 10배 이상 시간이 걸리거나 계절성 서비스를 제때 내놓지 못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성수 거지맵 개발자(34)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은 더 이상 병목이 아니다"며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시장에 상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AI의 코덱스(Codex)를 활용해 주말 이틀 동안 최소기능제품(MVP)을 완성했다.
변화는 비개발자에게 더욱 크게 나타났다. 야장맵을 만든 에그토스트랩은 전문 개발자가 아닌 팀이다. 이들은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를 활용해 약 3주 만에 서비스를 공개했다. AI가 없었다면 몇 달이 걸리거나 야장 시즌 자체를 놓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그토스트랩은 "예전 같으면 아이디어는 있어도 개발자를 찾거나 외주 비용을 고민하다 끝났을 것"이라며 "AI 덕분에 직접 만들어 사용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화제가 된 러브버그맵 또한 100% 바이브코딩으로 만들어졌다. 개발자는 클로드와 코덱스를 활용해 하루도 채 걸리지 않아 서비스를 완성했다. 현재 러브버그맵에는 1만3000건 이상의 제보가 등록됐고 누적 조회수는 70만건을 넘어섰다. 박제구 러브버그맵 개발자(33)는 "현재 직업이 개발자라 IT 서비스를 만드는 데 익숙하다. 바이브코딩이 없었다면 협업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회사 업무 외 여가 시간에 여러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비슷한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하루 최대 26만명 방문…기업도 바이브코딩 대중화 대응 초니치 지도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호응도 이끌어냈다. 거지맵은 하루 최대 활성 이용자 수 26만명, 누적 방문자 수 246만명을 기록했다. 야장맵은 지난 5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약 6만명, 하루 최대 방문자 약 8000명을 기록했다. 최근 러브버그가 기승을 부리면서 러브버그맵도 하루 최대 5만명이 찾았다.
이 같은 바이브코딩 확산은 생성형 AI 이용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4월 챗GPT,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각각 2345만명, 845만명, 241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서비스는 클로드였다. 자연어만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클로드 코드'를 앞세워 바이브코딩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기업들도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토스는 지난 5월 '앱인토스 바이브 코딩 챌린지'를 열고 이용자가 AI로 만든 서비스를 직접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바이브코딩 확산으로 초니치 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에그토스트랩은 "AI가 모든 것을 대신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문제를 풀 것인지 정하고 결과를 판단하고 수정하는 과정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라면서도 "저희 같은 비개발자에게는 무엇보다 '시작할 수 있게 해준 도구'였다는 점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생성형 AI가 '검색'을 넘어 누구나 서비스를 만드는 도구로 자리 잡으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드는 흐름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 "보안 인력·활동 줄었지만"…투자 비중 5% 유지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IT 투자 축소 속 올해 비중 5.2% 회복…CISO·CPO 겸직, 전담인력 감소는 과제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6/0002232271_001_20260626184411938.png?type=w860)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최근 3개년 정보보호 공시는 '보안 투자 비중 방어'와 '전담 체계 축소'가 동시에 나타난 흐름으로 요약된다. 정보기술(IT) 투자액이 줄어든 가운데 정보보호 투자도 감소했지만, 전체 IT 투자 대비 비중은 5% 안팎을 유지했다.
반면 정보보호 전담인력과 이용자 보호 활동 항목은 줄었고 지난해부터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동일 임원이 겸직하는 구조로 바뀐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26일 카카오모빌리티의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정보보호부문 투자액은 2024년 52억6324만원에서 지난해 39억9473만원으로 감소한 뒤 올해 41억493만원으로 소폭 반등했다. 올해 투자액은 2024년 대비 약 22%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IT 투자액도 948억6194만원에서 784억2542만원으로 줄어 약 17% 감소했다. 보안비용 자체는 축소됐지만 IT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 비율은 2024년 5.5%, 지난해 4.9%, 올해 5.2%로 5% 안팎을 유지했다. 올해는 IT 투자 감소에도 정보보호 투자액이 전년보다 늘면서 비중이 다시 올라섰다.
인력 지표는 다소 엇갈린다. 총임직원은 2024년 939.3명에서 올해 927.5명으로 변화폭이 크지 않지만 IT부문 인력은 382.9명에서 350.6명으로 줄었다.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2024년 15.6명, 지난해 15.9명으로 소폭 늘었다가 올해 13.1명으로 감소했다.
IT부문 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율도 2024년 4.1%, 지난해 4.3%, 올해 3.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주 정보보호 인력은 2024년 2.8명에서 올해 0.4명으로 줄어 외부 의존도가 낮아진 측면이 있지만 전담 총량 자체가 감소한 점은 이용자 위치·결제·이동 데이터를 다루는 모빌리티 플랫폼 특성상 부담으로 남을 수 있다.
조직 체계 변화도 눈에 띈다. 2024년에는 CISO가 정보보호실장, CPO가 CR·준법부문장으로 분리돼 있었고 CISO 주요 활동 4건도 공시됐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는 정보보호실장이 CISO와 CPO를 함께 맡았고 주요 활동은 0건 또는 '-'로 기재됐다. 겸직 자체를 곧바로 문제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안 의사결정의 독립성·전문성을 어떻게 확보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
긍정적인 대목도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년 연속 ISMS-P와 ISO 27001 계열 인증을 유지했고 개인정보보호 손해배상책임보험, 전자금융거래 배상책임보험, 내부감사, 버그바운티, 보안 검수·진단, 재해복구 모의훈련, 시큐어코딩 교육 등을 지속했다.
올해는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 어워즈'도 활동 항목에 새로 포함시켰다. 다만 활동 항목 수는 2024년 16건, 지난해 14건, 올해 13건으로 점차 줄었다.
주목할 부분은 지난해 공시가 수정됐다는 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수정 사유서를 통해 "고객센터·콜센터 관련 일부 항목과 일부 수수료를 투자액에서 제외하고, 일부 직종 인력을 정보기술·정보보호 인력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최종 공시는 당초 사전점검 수치보다 IT·정보보호 투자액이 낮아졌다. 이는 공시 기준을 정교화한 조치로 볼 수 있지만, 연도별 비교에서는 단순 증감보다 산정 기준 변화까지 함께 봐야 한다는 의미로 읽힌다.
모빌리티업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카카오모빌리티의 정보보호 현황은 투자 효율화 속 비중 유지로 정리된다"면서도 "다만 보안 투자 절대액은 지난해 대비 올해 증가했음에도 2년 전과 비교하면 감소했고 전담인력과 활동 항목 또한 동시에 줄어든 흐름은 플랫폼 신뢰와 이용자 데이터 보호 관점에서 추가 설명이 필요한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연어 양식장에 AI 입힌다…미래아쿠아팜-타이드풀 맞손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대서양 연어 RAS 스마트화 MOU피시스콥 AI로 계수·성장·급이 관리공동 R&D로 생산성·확장성 강화 추진프리미엄 수산물 직거래 유통망 발굴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국내 육상양식 운영사 미래아쿠아팜이 수산·양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타이드풀과 손잡고 대서양 연어 순환여과양식(RAS) 스마트화에 나선다.
타이드풀은 미래아쿠아팜과 ‘대서양 연어 폐쇄식 순환여과양식 비즈니스 스마트화 및 스케일업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최대규모 육상양식(RAS) 운영사 미래아쿠아팜과 수산·양식 AI 스타트업 타이드풀은 대서양 연어 폐쇄식 순환여과양식 스마트화 및 스케일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류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조수형 미래아쿠아팜 대표(가운데 왼쪽), 이준호 타이드풀 대표(오른쪽) (사진=타이드풀) | 국내 최대규모 육상양식(RAS) 운영사 미래아쿠아팜과 수산·양식 AI 스타트업 타이드풀은 대서양 연어 폐쇄식 순환여과양식 스마트화 및 스케일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류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조수형 미래아쿠아팜 대표(가운데 왼쪽), 이준호 타이드풀 대표(오른쪽) (사진=타이드풀) | |
국내 최대규모 육상양식(RAS) 운영사 미래아쿠아팜과 수산·양식 AI 스타트업 타이드풀은 대서양 연어 폐쇄식 순환여과양식 스마트화 및 스케일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류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조수형 미래아쿠아팜 대표(가운데 왼쪽), 이준호 타이드풀 대표(오른쪽) (사진=타이드풀) |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래아쿠아팜의 대서양 연어 양식장 스마트화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타이드풀은 AI 기반 스마트양식 솔루션 ‘피시스콥(FISHSCOPE)’을 미래아쿠아팜 양식장에 연계한다. 초고속 어류 계수 기술인 ‘카운팅 AI’, 어류 성장 모니터링 시스템인 ‘바이오매스 AI’, 사료 급이 정량화 및 최적화를 위한 ‘피딩 AI’ 등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관련 기술을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공동 R&D 과제도 기획해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식장 운영 효율을 높이고 대서양 연어 RAS 사업의 확장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기술 협력과 함께 유통 사업에서도 협력한다. 타이드풀의 프리미엄 수산물 유통 브랜드 ‘피시파더’와 연계해 미래아쿠아팜 전용 청정·고품질 수산물 유통 채널을 발굴할 계획이다.
양사는 친환경·어류복지 기반의 프리미엄 수산물 시장을 개척하고, 대형 리테일과 도매상을 거치지 않는 소매 단계 직거래 유통망을 구축해 유통 단계를 간소화한다는 구상이다.
조수형 미래아쿠아팜 대표는 “미래아쿠아팜의 대서양 연어 RAS 양식 비즈니스가 첨단 AI 기술을 입고 높은 생산 효율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고품질 프리미엄 수산물을 직거래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유통망까지 확보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준호 타이드풀 대표는 “미래아쿠아팜의 양식 인프라에 피시스콥 AI 기술을 결합해 최적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L, 광복절 농구 한일전 공식 원정 응원단 상품 출시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대한농구협회와 협력…도쿄 남녀 국가대표 평가전 직관 패키지 판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이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손잡고 오는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남녀 농구 국가대표팀 한일 평가전을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공식 원정 응원단 패키지를 선보인다.
놀유니버스는 NOL을 통해 '2026 남녀농구 국가대표 원정 평가전 공식 응원단'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연휴를 전후해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다. 광복절에 열리는 한일전인 만큼 국내 농구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놀유니버스 농구 한일전 공식 원정 응원단 패키지 출시
NOL은 고객 일정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남자 대표팀 응원 상품은 3박4일 패키지, 2박3일 패키지, 항공권을 제외한 2박3일 호텔팩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여자 대표팀 응원 상품은 2박3일 풀패키지와 호텔팩으로 운영한다.
공식 응원단 패키지에는 남녀 대표팀 평가전 1·2차전 입장권이 모두 포함된다. 좌석은 대한민국 대표팀 벤치 바로 뒤 구역으로 배정되며, 예약 순서에 따라 앞쪽 좌석이 제공된다.
패키지는 경기 관람 외 별도 단체 일정을 최소화해 참가자들이 도쿄 자유여행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정협 놀유니버스 패키지사업본부장은 "광복절에 열리는 뜻깊은 한일전을 현장에서 응원할 수 있도록 대한농구협회 공식 원정 응원단 상품을 기획했다"며 "국가대표 경기 직관과 도쿄 자유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연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생도 안 할 비약”...한성숙 청문회, 플랫폼 정책·헐값 임대 의혹 공방
지디넷코리아 | 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

온플법·소상공인 단체교섭권·AI 데이터센터 전력 대책 등 정책 질의 집중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이틀째 플랫폼 규제와 소상공인 보호, 반도체 산업 지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대책 등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지인 헐값 임대' 의혹에 대해서는 "과한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고, 여야 의원들 간 고성이 오가는 공방도 이어졌다.
플랫폼 규제·소상공인 보호 질의…한 "단체교섭권 긍정 검토"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에게 청년·부동산·교육·IT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그 중에서도 IT 분야에서는 플랫폼 관련 질문이 주를 이뤘다.

(왼쪽부터)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사진=국회 방송 캡처)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네이버의 대표직을 역임하며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에 반대해왔던 한 후보자의 이력을 언급하며 “네이버 출신 총리가 네이버의 독과점을 막을 수 있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온플법 관련 소상공인의 우려를 내세워 온플법에 대한 입장을 질의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배달앱 소송 과정에서 소상공인이 입을 피해를 우려했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상생 기금 기각 결정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김 의원은 “소상공인이 자생적으로 대기업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보니 플랫폼 기업이 던져주는 상생안에 목맬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아닌가 싶다”며 “소상공인에게 집단 교섭권을 부여하거나 온플법을 제정해 이들이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조정훈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국회방송 캡처)
여기에 한 후보자는 상반된 소상공인 단체들의 입장을 확인했다며 “단체 교섭권을 중소기업에게 주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고 있고, 정부 내부에서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는 검토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온플법 관련 질문에는 네이버 재직 시절 집중했던 프로젝트 꽃을 예로 들며, 소상공인을 위한 활동에 주력했음을 피력했다. 한 후보자는 “(총리 지명)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소상공인연합회나 상인연합회 등에서는 환영 성명도 굉장히 많았다”며 “단체마다 생각이 달라 필요한 의견을 낼 수 있고, 제가 고쳐야 할 부분은 잘 고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플랫폼을 통한 뉴스 확산 관련 비판과 알고리즘 관련 비전에는 “(CP사를 선정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시민단체, 언론 협회, 독자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이들이 (기준을) 정하고, 기준에 따라 (CP사를)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들과 미디어 언론 정책 부분을 정리해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도체·IDC 전력 비용 증가 어쩌나…한 “검토” 의사 견지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에 대한 제언도 나왔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가격이 낮고 수익이 적더라도 일정 부분은 저가형 반도체 생산을 보장해야 한다”고 하자 한 후보자는 “(저가형 반도체 생산 보장 문제를)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LPDDR 등 저가형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 저가형 반도체 생산 보장을 요청한 주된 이유다.

(왼쪽부터)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국회방송 캡처)
또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의 사례를 예로 들며 AI 데이터센터 설립에 따른 전력 비용 증가를 우려하며 “반도체 초과 세수를 전력망 확충에 사용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 “같이 상의하겠다”며 “최근 2~3년간 (전력 비용이) 워낙 급격하게 오르다 보니 비용을 비싸다고 느끼는 현장이었다”며 중소기업 현장을 돌아보면서 느낀 소회를 밝혔다.
‘지인 헐값 임대’ 의혹에 고성 오가…“너무 선정적”
한 후보자는 이처럼 경력과 자질을 바탕으로 한 걱정과 제안에 대해서는 “살펴보겠다”, “같이 상의하겠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지만, ‘지인 헐값 임대’ 의혹에는 억측이라며 모욕감을 드러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오피스텔을 매각한) 원장의 이력을 봤더니 권양숙(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영부인을 담당했었다고 한다”며 대가성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한 후보자가 강남 오피스텔을 지인인 미용실 원장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임대·매각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해당 의혹에 한 후보자는 “오피스텔이 팔리지 않다보니 가격을 내리는 과정에서 이 가격(15억원)이면 팔 수 있겠다는 말을 들었다. (임차인에게) 해당 가격을 말했더니 매수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급매는 부동산 거래에서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부분”이라며 “이상 징후라고 하는 것은 조금 과하다. 영부인까지 거론하는 것은 너무 선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타 지역에 위치한 공방에도 저가 임대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인 헐값 임대’ 의혹으로 인해 청문회장에서는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비약이다. 청문회 수준이 부끄럽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양 정당에서 고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삼성SDS, 성과급 100% 주식 지급 추진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현금 인센티브 폐지 개편안 임직원 투표주가·업종지수 연동…외부 변수 우려도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018260))가 현금 중심의 성과급 제도를 자사주 지급 방식으로 바꾸는 보상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삼성전자 성과급의 임금성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 이후 삼성 계열사 전반으로 성과급 제도 재편 논의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과보상 제도 개편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는 오는 29일 마감될 예정이다.
삼성SDS 타워 (사진=삼성SDS) | 삼성SDS 타워 (사진=삼성SDS) | |
삼성SDS 타워 (사진=삼성SDS) |
개편안은 기존 목표달성장려금(TAI)과 초과이익성과급(OPI) 등 현금 성과급 체계를 바꿔 성과급을 연 1회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과급 산정에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율과 주가 상승률, IT서비스업종 지수 대비 성과 등이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편은 지난 1월 삼성전자 TAI의 임금성을 인정한 대법원 판결 이후 추진되는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당시 대법원은 삼성전자 퇴직자들이 낸 퇴직금 청구 소송에서 TAI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으로 보고 퇴직금 산정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성과급이 임금으로 인정될 경우 퇴직금 등 추가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삼성SDS가 현금 성과급을 주식 보상으로 전환해 법적 리스크를 줄이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다만 임직원 사이에서는 성과급 산정 기준에 주가와 업종 지수 등 외부 변수가 반영되는 데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개인 노력이나 조직 성과와 별개로 시장 상황에 따라 보상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삼성SDS는 일방적인 제도 변경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구성원 50% 이상이 동의하지 않으면 현행 제도를 유지한다”라며 “회사가 강제하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 보안/해킹
스패로우, SW 공급망 보안 위한 SBOM 운영·관리 전략 제시
블로터 | 박현준 기자(hj@bloter.net)


윤종원 스패로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이달 25일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SW 공급망 보안 솔루션'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스패로우
파수AI의 앱 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가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2026년도 공급망보안 워크숍'에서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을 위한 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 운영 및 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25일에 진행된 'SW 공급망 보안 솔루션' 세션에서 윤종원 스패로우 최고기술책임자(CTO_는 'SW 공급망 보안을 위한 SBOM 유통 플랫폼'을 발표했다. 윤 CTO는 미국 행정명령(EO 14028)과 유럽 사이버복원력법(CRA, Cyber Resilience Act) 등 글로벌 공급망 보안 규제와 시사점을 짚었다. 국내 또한 단계적으로 제도화될 공급망 보안 흐름에 발맞춰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 CTO는 "SBOM은 단순 생성에 그치지 않고 '생성, 보강, 증명, 공유, 검토, 관리'라는 6단계 생애주기를 거쳐야 실질적인 운영과 규제 대응의 실효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SW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SBOM 운영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수요 조직과 공급 조직 간의 SBOM 유통 경로를 시각화하고 신규 취약점 발생 시 SBOM을 기반으로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SBOM 유통 플랫폼'을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SBOM 유통 플랫폼을 활용하면 공급 조직은 생성된 SBOM을 업로드하고 디지털 서명을 추가함으로써 무결성을 보증할 수 있다. 수요 조직은 서명 검증으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권한 기반 접근 제어를 통해 필요한 대상에게만 SBOM을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고받은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성 요소에서 발생한 새로운 취약점을 상시 모니터링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SW 공급망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SBOM 생성 이후의 안전한 유통과 지속가능한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스패로우는 취약점 점검을 넘어 SBOM을 기반으로 공급망 전반의 가시성을 확보하고 위협을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조직이 규제 준수를 넘어 실질적인 공급망 보안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패로우는 국내 앱 보안 테스팅 부문 공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의 모든 단계에서 보안 취약점과 품질 이슈를 검출하고 보안 테스트 자동화를 통해 DevSecOps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evSecOps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단계부터 보안 점검을 함께 진행해 출시 이후 보안 사고를 줄이는 개발 방식이다.
개인정보위, 보호·활용 기술 대상 신설…내달 참여 기업 모집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내달 3~31일 접수…서류·발표 심사 거쳐 9월 시상최대 3곳에 개인정보위원장상 수여
![[서울=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CI.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26/NISI20260311_0002081619_web_20260311232750_20260626183113824.jpg?type=w860)
[서울=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CI.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우수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한다. 사후 제재 중심이 아니라 사고를 미리 막는 예방 중심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개인정보위는 '2026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대상' 참여 기업을 다음 달 3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대상은 지난달 발표한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 계획'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신설됐다. 우수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확산하고 산업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이 확대될수록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보호 기술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공모 대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보호 성과를 보인 제품을 개발한 기업이다. 개인정보위는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대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오는 9월 열리는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된다.
공모 자격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을 위해서는 현장의 우수한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올해 신설된 기술 대상이 국내 개인정보 보호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부 "모두의 창업 정보유출, 인지 후 즉시 조치"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사후조치 없었다'는 지적에 반박…"피해자 보호·아이디어 보호 방안 이행 중"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6/0002232255_001_20260626163406637.jpg?type=w860)
중소벤처기업부.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정보 유출 사안과 관련해 사후조치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정보 유출 우려를 접수한 직후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차단 조치를 시행했으며, 이후 원인 규명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기부는 26일 설명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이 제기한 사후조치 미비 지적에 대해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접수된 즉시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여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도는 "중기부가 사태 발생 후 이틀이 지난 17일에야 보고를 받았고, 이후에도 별도 사후 조치를 지시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았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유출 가능성이 있는 도전자들이 유출 정보 범위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대상과 정보 범위를 파악하고, 피해 최소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해명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유출 원인과 피해 규모 등 현황 조사, 아이디어 보호 조치, 추가 피해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중기부는 유출 가능성이 있는 합격자 5000명 전원에게 유출 사실을 안내했다. 또한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와 경찰청 수사 의뢰를 진행했다. 기존 모두의 창업 대응 체계도 1차관 주재 태스크포스(TF)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아이디어 보호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중기부 측은 설명했다. 중기부는 "지식재산처와 협의해 도전자들의 아이디어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외부 전문기관과 협조해 정보 유출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기부는 "향후에도 약속한 아이디어 보호 방안을 신속히 이행하는 등 도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실전에서 검증된 K-시큐리티, 방산과 결합해 수출 경쟁력 높여야"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이재명 대통령이 6월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6/0002232248_001_20260626160406414.jpg?type=w860)
이재명 대통령이 6월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국내 보안업계 발전을 위해 방산과 연계한 수출용 패키지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2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전략' 회의에 참석해 "K-방산과 K-시큐리티를 결합한 수출 주도형 패키지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방산 수입국 대부분이 무기를 도입하는 동시에 적대국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국가 사이버 역량을 키우기를 원하고 있다"며 "하드웨어 측면의 무기 판매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까지 판매하는 모델이 있어야 K-방산의 미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 보안 역량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재 한국은 국가 배후 세력인 해킹 조직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공격을 방어한 국내 보안 솔루션은 단순 실험실 데이터가 아닌 현장에서 검증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국내 보안업계는 대다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대기업과 대규모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 대표는 "방산 산업은 대기업, 중견기업 위주이지만 사이버보안은 전부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며 "연결고리가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K-팔란티어'를 육성하기 위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신안보 분야에 국방 인공지능(AI)과 드론뿐만 아니라 사이버보안과 양자 통신을 명시하며 관련 산업 육성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그 일환으로 2030년까지 신안보 분야에 기업가치 1조원 기업 5개사와 매출 1000억원 이상 혁신 기업 50개사를 육성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이버보안 등 비국방 안보 분야에 대해서는 국가계약법에 '혁신 촉진형 계약 제도'를 도입해 신속 구매가 가능하도록 방안을 마련한다. 최종 납품 전이라도 중간 성과마다 대금을 지급하는 마일스톤 방식과 기업 구매자 책임 면책 등 제도도 도입한다.
그간 정부의 보안 예산 투자가 대규모로 집행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 육성 계획이 국내 보안업계 발전에 실효성이 있을지는 지켜볼 부분이다.
이날 현장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박현주 시옷 대표는 "국내 보안 투자 규모는 글로벌 기관과 기업에 비해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며 "보안 시장 규모도 미국이 글로벌 40%를 점유하는 데 반해 (한국은) 3%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진국처럼 공공보안 예산을 국가전략산업 수준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혁신 보안기업이 외국처럼 실증과 조달을 통해 성장하도록 시장을 마련해 주는 것도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범죄 도구가 돼 버린 AI…정부, 범부처 대응체계 만든다
뉴스1 |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방미통위 주재 협의체 출범…과기정통부·금융위·경찰청 등 참여합성·편집 피해 16.8%↑…신종 스캠 범죄도 AI 악용 가능성

26일 고민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상임위원(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이 서울에서 과기부, 외교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가 모인 가운데 AI 범죄 대응 범부처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2026.06.26 ⓒ 뉴스1 (방미통위 제공)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정부가 딥페이크 성착취, 인공지능(AI) 허위·부당광고, AI 금융사기 등 AI 악용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범부처 협의체를 출범했다. AI 범죄가 온라인 플랫폼, 금융, 통신, 개인정보, 수사, 국제협력 등 여러 영역을 넘나드는 복합 범죄로 번지면서 개별 부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6일 'AI 범죄 대응 범부처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그간 세 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마련한 'AI 범죄 근절 종합 대응 계획'과 'AI 범죄 통합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체에는 방미통위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이 참여했다.
정부가 협의체를 띄운 배경에는 AI 범죄의 빠른 확산과 복합화가 있다. 과거 사이버 범죄가 해킹, 불법촬영물 유포, 전화금융사기처럼 유형별로 나뉘었다면 최근에는 생성형 AI가 가짜 영상, 음성, 광고 문구, 신분증 이미지, 투자 권유 콘텐츠를 동시에 만들어내며 여러 범죄를 결합하는 양상이다. 딥페이크 성범죄 급증…합성·편집 피해 16.8%↑ 대표적인 분야는 딥페이크 성범죄다.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2025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자 1만 637명에게 상담, 삭제지원, 수사·법률·의료지원 연계 등 35만 2103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유포불안이 27.7%로 가장 많았고 불법촬영 21.9%, 유포 17.7%, 유포협박 12.2%, 합성·편집 9.2% 순이었다. 불법촬영 피해는 전년 대비 7.8% 줄었지만 합성·편집 피해는 16.8%, 사이버 괴롭힘 피해는 26.6% 늘었다.
이는 디지털성범죄가 실제 촬영물을 확보해 유포하는 방식에서 AI 합성·편집 기술로 존재하지 않던 피해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합성·편집 피해 중 10대와 20대 비중은 91.2%였고, 여성 피해는 1581건으로 남성 35건보다 약 45배 많았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도 딥페이크 범죄 관련 지표를 분석하며 2021년 대비 2024년 10월 기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는 5배, 피해자 지원은 약 7배, 경찰 신고는 6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표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딥페이크 범죄가 특수 사례를 넘어 현실화됐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보이스피싱은 줄었지만…AI 결합한 신종 스캠 우려 AI 범죄는 성범죄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 기존 보이스피싱은 범정부 대응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메신저를 이용한 투자리딩방, 로맨스스캠, 사칭 광고 등 신종 스캠 범죄가 늘면서 AI 악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출범, 범죄 이용 전화번호 긴급 차단, 보이스피싱 정보 공유 AI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 4461건에서 9353건으로 35.3% 줄었고, 피해액도 7632억 원에서 4936억 원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전통적 보이스피싱이 줄어드는 사이 범죄는 플랫폼과 메신저, 가짜 광고, 가짜 인물, 가짜 음성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AI로 만든 얼굴·목소리와 투자 정보, 허위 광고가 결합하면 피해자가 사기를 의심하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 AI 범죄는 부처 경계 밖에서 확산…관건은 정보공유 속도 이날 논의된 'AI 범죄 근절 종합 대응 계획'은 AI 범죄 예방, 탐지·차단, 수사·단속, 피해회복, 재발방지 등 대응 전 과정을 포괄한다. 정부는 관계부처가 각자의 전문성과 정책 수단을 연계해 AI 범죄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정보 공유 속도다. AI 범죄는 특정 플랫폼에서 징후가 발견돼도 실제 피해는 금융, 통신, 개인정보, 수사 영역으로 빠르게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상시 통합 대응체계를 통해 범죄 징후를 공동 분석하고 신속히 공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방미통위는 플랫폼 유통과 이용자 보호, 과기정통부는 AI·통신·정보보호 정책, 금융위는 금융사기 대응,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침해, 경찰청은 수사·단속을 맡는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AI 범죄 근절 종합 대응계획'을 향후 국가AI전략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킥오프 회의를 주재한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은 "AI 기술 발전은 새로운 기회와 함께 새로운 위험도 가져오고 있다"며 "AI 기술을 악용한 범죄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국민 피해를 예방하고,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TTA, AI·5G·보안 분야 정보통신표준 19건 채택
연합뉴스 | 박형빈(binzz@yna.co.kr)

![[TT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6/AKR20260626108000017_01_i_P4_20260626152020769.jpg?type=w860)
[TT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6일 제109차 정보통신표준총회를 열고 인공지능(AI), 보안,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등 주요 분야의 정보통신단체표준 19건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AI 분야에서는 '멀티모달 인공지능 시스템 요구사항' 표준이 새롭게 제정됐다. 이에 따라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시스템의 성능 요구사항이 체계적으로 마련됐다.
보안 분야에서는 표적형 이메일 공격 차단을 위한 보안 기능 요구사항이 개정됐다. 또 생체인식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과 CCTV, 침입감지 시스템 등 이기종 물리보안 시스템 간 상호 연동을 위한 표준 API 적합성 시험방법도 새롭게 제정됐다.
ICT 융합 분야에서는 무인비행장치에 탑재되는 'FMCW 레이더 고도계'의 성능 요구사항과 시험·평가 방법이 표준화됐다.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개방형 네트워크 환경 변화와 5G 서비스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네트워크 오픈 API 연동, 사업자 간 음성 상호접속 IP 연동, VoLTE 단말 규격 등 3개 표준이 개정됐다.
TTA 손승연 회장은 "이번에 채택된 표준들은 AI 신뢰성 확보와 보안 기반 강화를 통해 국내 IC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nzz@yna.co.kr
끊이지 않는 딥페이크·금융사기에...AI 범죄 대응 범부처 협의체 출범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고민수 상임위원(오른쪽 여섯째)이 26일 ‘AI 범죄 대응 범부처 협의체 킥오프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범죄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이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범부처 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 여기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관련 부처가 모였다.
방미통위는 26일 ‘AI 범죄 대응 범부처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그간 세 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마련해 온 ‘AI 범죄 근절 종합 대응 계획’ 및 ‘AI 범죄 통합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미통위 관계자는 협의체 출범과 관련해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딥페이크 성착취, AI 허위·부당광고, AI 금융사기 등 AI 악용 범죄는 온라인 플랫폼, 금융, 통신, 개인정보, 수사,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와 서비스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관계부처 간 유기적 협력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AI 범죄 근절 종합 대응 계획’은 AI 범죄 예방, 탐지·차단, 수사·단속, 피해회복, 재발방지 등 대응 전 과정을 아우르는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 대처 방안을 담고 있으며, 관계부처가 각자의 전문성과 정책 수단을 연계해 AI 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계부처는 AI 범죄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공유하고 관련 징후를 공동으로 분석·대응할 수 있는 상시적 통합 대응체계 운영 필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이날 킥오프 회의를 주재한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은 “AI 기술 발전은 새로운 기회와 함께 새로운 위험도 가져오고 있다”면서 “AI 기술을 악용한 범죄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국민 피해를 예방하고,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미통위는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AI 범죄 근절 종합 대응계획’을 향후 국가AI전략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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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심 방산, 국방 AX 혁신기업 발굴해야…“중기 참여 규모 전체 10%도 안돼”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 “진출 기회 열렸지만 성장 여력 여전히 부족”
![윤성호 마키나락스대표(오른쪽부터)와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7/0002232280_001_20260627050112246.jpg?type=w860)
윤성호 마키나락스대표(오른쪽부터)와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AI 기업들이 방산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문은 열렸지만 아직 성장할 수 있는 문은 닫혀 있습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26일 오후 2시 대통령실 주관으로 개최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스타트업 성장 발판을 마련해 달라는 취지로 이같이 말했다.
AI 등장으로 방산 산업 생태계도 큰 변화를 맞았다. AI 기술의 성장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기존 대기업 중심 생태계만으로는 빠르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다. 이에 정부도 AI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국방 AX 협의체 구축에 나섰으며, 국내 유력 스타트업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여전히 AI 스타트업의 국방 산업 진출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규모 사업의 경우 AI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스타트업들은 여전히 하청 협력업체로 참여하는 데 머물러 있다는 설명이다.
윤 대표는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가 존재하지만 국방 분야는 국가 안보 분야로 분류돼 예외적으로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결론적으로 마키나락스와 같은 중소기업들이 맡을 수 있는 사업의 규모는 전체 사업 규모의 10%를 넘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도 이러한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AI 스타트업 등 혁신기업의 참여 기회 확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는 민간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안보 역량 강화와 산업 성장이 선순환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신안보 분야에서 기업가치 1조원 기업 5개사와 매출 1000억원 이상 혁신기업 50개사를 육성한다.
먼저 급변하는 안보 환경과 기술 발전 추세를 반영해 정부 수요와 민간 전문가·기업의 제안을 바탕으로 신안보 전략 분야를 지정한다. 또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우수기업을 발굴해 신안보 후보기업 및 혁신기업으로 지정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안보 혁신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중 스타트업을 위해서는 ‘혁신기업 개발 성과의 지식재산권 보장’ 정책을 추진한다. 정부와 혁신기업이 개발 성과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공동으로 보유하고, 기업이 이를 민간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하는 것이다. 아울러 전략 수립, 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전용 사업화 패키지를 신설하고, 수출 역량 강화와 대기업 협력 확대를 통해 혁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최신 기술 실증 측면에서도 지원을 강화한다. 혁신기업의 첨단 기술이 군에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실증전담부대를 2026년까지 9개로 확대하고, 부대별 ‘혁신랩(Lab)’을 구축해 현장 중심 기술 실증과 민·군 기술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방부 중심 군 데이터 개방도 핵심 정책 중 하나다. 군 데이터에 대한 메타 정보를 ‘국방데이터카탈로그’ 형태로 제공하고, 공개 가능한 국방 데이터를 지속 확대해 혁신기업의 AI 개발과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 구축을 확대하고, 보안 제도 개선과 국방 AX(인공지능 전환) 거점 조성을 통해 산·학·연이 국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방산은 대기업과 하드웨어 무기 체계 중심으로 편중돼 있으며, 조달 구조가 느리고 경직돼 있는 게 현실”이라며 “벤처·스타트업 등 속도나 민첩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혁신 기업들이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새로운 무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IPO 사전 회의 아직 안 열어…올해 상장 미뤄지나?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오픈AI 로고 [사진=오픈AI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7/0002232277_001_20260627045609523.png?type=w860)
오픈AI 로고 [사진=오픈AI 제공]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픈AI(OpenAI)가 기업공개(IPO) 사전 수요 점검 회의를 아직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CNBC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회사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오픈AI가 잠재적 공모가와 수요를 논의하는 사전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으며 상장 일정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은 오픈AI가 상장 시기를 명확히 정하면 투자자 반응을 살피기 위한 회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이달 초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공모 설명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를 AI 투자 기회를 기다리던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였다. 다만 오픈AI는 상장 시기에 대한 기대를 낮추려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보였다.
회사는 엑스(X) 공식 계정에 올린 글에서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5일 보도를 통해 오픈AI가 일정을 미뤄 2027년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의 상장 계획을 둘러싼 추측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SpaceX)가 이달 초 상장한 이후 더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상장으로 머스크는 세계 최초로 1조달러(약 1536조원)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스페이스X 주가는 상장 후 2주간 큰 변동성을 보였으며 26일 장중에는 대체로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Anthropic) 역시 규제 당국에 비공개로 공모 설명서를 제출했으나 구체적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오픈AI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CNBC 인터뷰에서 회사가 적절한 시기에 상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의 기술을 제공하고 최고의 사업을 구축하기 위한 경쟁은 있지만, 기업공개는 자금 조달을 위한 행사일 뿐이며 그 시기에 특별히 집중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K-팔란티어 키운다"…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시동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AI·드론·우주·사이버 혁신기업 집중 지원해 2030년 신안보 유니콘 5개 육성 목표
정부가 인공지능(AI), 드론, 사이버 안보, 우주 항공 등 첨단 독점 기술을 보유하는 신안보 혁신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신안보 강국 도약에 나선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를 열고 "기업 가치가 480조원에 이르는 미국의 팔란티어나 26조원에 이르는 독일의 헬싱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혁신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신안보 강국 대한민국, 혁신기업이 만든다'를 주제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향과 국방·우주 분야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안보 관련 분야 연구소장과 전문가, 관계기관 인사로는 국방대학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방산펀드 운용사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新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6 (사진=뉴스1)
정부에서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정원장, 금융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방위사업청장·우주청장, 합동참모본부 의장, 대통령실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안보1차장, 경제성장수석, 재정기획보좌관 등이 함께해 총 57명이 자리했다.
이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K-방산이 대기업과 하드웨어 무기체계에 편중돼 조달 구조가 느리고 경직됐다고 진단했다. 그 해법으로는 벤처·스타트업 중심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을 제시했다. 대기업을 배제하지는 않되 속도와 민첩성에서 앞서는 혁신 기업이 주역으로 설 무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 목표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했다. 2030년까지 신안보 분야에서 기업 가치 1조원 이상 기업 5곳과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 50곳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육성 전략의 한 축은 조달 제도 개편이다. 정부는 혁신기업의 기술·제품을 신속 구매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 등 비국방 분야에 혁신촉진형 계약 제도를 도입한다. 기존 무기 도입 체제가 있는 국방 분야에는 1년 이내 첨단 무기체계 최초 배치가 가능한 첨단 기술형 획득 제도를 새로 만든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新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 참석하며 정찰용 무인항공기를 살펴보고 있다. 2026.6.26 (사진=뉴스1)
투자 측면에서는 한국형 인큐텔을 설립한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혁신기업 투자와 기술 연계로 안보 역량을 키운 벤처투자기관 인큐텔을 본떠 신안보 산업에 정부의 전략적 투자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신안보 창업 중심 대학을 지정해 젊은 인재의 진입을 지원한다. 정부는 범정부 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특별법을 제정해 혁신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국방조달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방 데이터를 민·관이 공동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국방부는 빅데이터 선도사업으로 군이 보유한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로 정비하고 15종 핵심 데이터부터 손본다. 민간이 이를 탐색할 창구로는 '국방데이터카탈로그'를 다음달부터 가동해 군 데이터의 메타 정보를 우선 공개하고 공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민간 기술을 국방 현장에 잇는 거점도 조성된다. 정부는 용산·판교·대전·부산·양재 등 5개소에 산·학·연 기반 '국방 AI전환(AX) 거점'을 만들어 데이터 공개에 그치지 않고 민간 기술이 국방 업무와 장비, 훈련, 운영 체계에 실제 적용되도록 연결한다.
'국방 소버린 AI' 구현을 위한 운영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한국군 특화 국방 AI 운영체계 'K-메이븐' 개발에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참여할 여건을 마련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국방 데이터를 학습시켜 국방 특화 AI 모델을 만든다. 가상 전장상황과 지형을 정밀하게 재현하는 국방 특화 월드 모델 개발로 피지컬 AI도 고도화한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첨단 전력의 특성에 맞게 방산 분야 중소기업 및 인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아마존, AI 데이터센터 전력량 선두…구글은 청정에너지로 추격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MS·메타, 천연가스·차세대 에너지 투자 확대...차세대 전력 확보전 치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경쟁에서 선두권을 달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터 분석업체 아테리오는 미국서 자체 구축 데이터센터 기준 전력 사용량은 아마존이 9기가와트(GW)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테리오는 아마존이 2030년까지도 미국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와 전력 용량을 추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구글은 가장 빠른 속도로 전력 용량을 확대하면서 임차 시설까지 포함하면 2030년에는 아마존과의 격차를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경쟁에서 선두권을 달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현재 두 기업은 전력 확보 전략에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자체 구축 중심으로 비용 경쟁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택했고, 구글은 임차와 재생에너지로 구축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테리오는 구글의 2030년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 중 약 4분의 1이 임차 방식으로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체 구축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장기적으로 비용이 낮고 임차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글은 재생에너지 확보에도 속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인터섹트파워를 인수해 자체 재생에너지 개발 조직을 갖췄으며 텍사스에서는 일부 데이터센터를 태양광과 풍력 발전 시설 인근에 배치해 전력망 연결 대기 시간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텍사스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를 위해 셰브런과 20년 동안 천연가스 발전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와 아마존도 유사한 자체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WSJ은 "AI 인프라 경쟁 승패는 기술뿐 아니라 에너지 정책 변화에도 영향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AI는 지금] 지푸AI, 코딩 특화 AI 'GLM-5.2' 공개…미국 개발자 시장 주목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AI는 지금] 지푸AI, 코딩 특화 AI 'GLM-5.2' 공개…미국 개발자 시장 주목](/api/uploads/news-260627-2c471acd-31.png)
GLM-5.2, 오픈웨이트·저비용 앞세워 개발자 시장 공략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지푸AI가 코딩 성능을 앞세운 새 AI 모델을 앞세워 미국 기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강한 모델로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줬던 딥시크에 이어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이 개발자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푸AI가 이달 공개한 플래그십 모델 'GLM-5.2'는 미국 창업자와 AI 연구자들 사이에서 코딩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SCMP는 이 모델이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딥시크 모멘트'로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GLM-5.2는 모델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웨이트 방식으로 제공된다. 개발자와 기업이 자체 환경에서 모델을 내려받아 운용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구조다. 오픈AI, 앤트로픽, 구글 등 미국 주요 AI 기업의 폐쇄형 모델과 달리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활용 자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 개발자 커뮤니티의 반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GLM-5.2는 단순 챗봇보다 코딩 작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워크플로에 강점을 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장시간 코드 작성과 수정, 여러 도구를 연계한 작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실제 업무용 모델로 보는 시각도 늘고 있다.
메타, 구글 딥마인드 출신 매트 벨로소는 최근 X를 통해 "GLM-5.2를 하루 종일 사용했다"며 "일상 업무용 기준을 통과한 첫 오픈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지푸AI GLM-5.2 (이미지=지푸AI 홈페이지)
지푸AI의 부상은 딥시크 이후 중국 AI 기업들이 선택한 전략과 연결된다. 딥시크는 지난해 저비용 고성능 모델로 미국 빅테크 중심의 AI 투자 질서에 충격을 줬다. 지푸AI는 이 흐름을 코딩과 개발 자동화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코딩 모델은 AI 수익화 경쟁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각각 개발자 도구와 코딩 에이전트를 앞세워 기업 고객을 늘리고 있다. 이처럼 중국산 오픈웨이트 모델이 비용 경쟁력을 앞세워 같은 시장에 진입하면서 미국 폐쇄형 모델의 가격 정책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미국 기술 업계가 GLM-5.2를 민감하게 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코딩 모델은 개발자 생산성뿐 아니라 기업용 AI 에이전트, 업무 자동화,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과 직접 연결된다. 기업 입장에선 성능이 충분한 오픈웨이트 모델을 내부 인프라에서 운용할 수 있다면 고가의 API 기반 모델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지푸AI는 중국 생성형 AI 생태계의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 베이징을 기반으로 대형언어모델을 개발해 왔고, 최근에는 브랜드명을 'Z.ai'로 바꾸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SCMP는 지푸AI의 GLM-5.2가 딥시크 이후 중국 AI 기업이 다시 한번 미국 기술 업계에 충격을 준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가 범용 AI 모델의 비용 구조를 흔들었다면, 지푸AI는 코딩 모델 시장에서 비슷한 압박을 만들고 있다"며 "개발자들이 실제 업무에서 쓸 수 있다고 판단하는 순간 오픈웨이트 모델의 영향력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 '우수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기업' 3곳 선정해 시상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2026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대상' 참여 기업 공모…개인정보위원장상 수여 예정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우수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개발 기업 3곳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사전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공고히 하고 우수 기술의 현장 확산 견인을 위한 '2026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대상' 참여 기업을 오는 7월3일부터 31일까지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인정보 보호·활용기술 대상'은 개인정보위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지디넷코리아가 공동 주관한다.

2026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대상 모집 포스터.(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대상은 지난 5월 22일 발표된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 계획'의 일환이다. 예방 중심 보호체계를 뒷받침할 우수 개인정보 보호 기술의 확산을 촉진하고, 산업계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됐다.
공모 대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개인정보 보호 성과를 보인 제품을 개발한 기업이다.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최대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9월 '개인정보 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개인정보위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모 자격·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개인정보위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경희 개보위원장, G7 개인정보 감독기구 논의 참석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AI 프라이버시 등 이슈 공동 대응 논의…국제 심포지엄도 개최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G7 개인정보 감독기구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개인정보보위원회는 송 위원장이 G7 개인정보 감독기구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및 데이터 거버넌스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G7 개인정보 감독기구 라운드 테이블은 디지털 시대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도전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신뢰 기반 자유로운 데이터 흐름 ▲신흥 기술 ▲집행협력 등을 핵심 과제로 논의해 왔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프랑스 감독기구(CNIL)가 주최하는 이번 G7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자율형 인공지능(Agentic AI), 지능형 안경(Smart glasses)과 같은 신흥 기술에 따른
개인정보 이슈와 아동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발표하고, 국제 공동 대응과 협력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에 이어 G7 라운드테이블 논의에 2년 연속 초청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태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APPA) 등 국제기구를 제외하면 유일한 국가 단위 초청국이다.
송 위원장은 26일(현지 시간) 'G7+ 국제협력 분과'에서 우리나라의 'AI 시대의 개인정보 정책 추진 성과'와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 체계 전환 계획'을 공유한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개인정보 규범을 마련하고, 신흥 기술에 대한 글로벌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G7+주요국의 관심과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G7 논의를 계기로 한국법제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인정보위는 AI & Privacy 국제 심포지엄을 25일(현지시간) 개최할 예정이다.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 및 아르헨티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AAIP)와 양자 면담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공동 대응 방안과 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G7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계기로 국제 심포지엄 개최, 주요국과의 양자 면담 등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글로벌 상호운용성을 갖춘 AI 개인정보 규범 마련을 촉진할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을 조화롭게 구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동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개인정보위는 G7+ 리더십을 통해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에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D퇴근길] 카카오 노조 29일 로그아웃…주가는 바닥뚫고 지하실로
디지털데일리 |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DD퇴근길] 카카오 노조 29일 로그아웃…주가는 바닥뚫고 지하실로](/api/uploads/news-260627-2c471acd-34.png)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6/0002232261_001_20260626204015637.png?type=w860)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카카오 노조가 오는 29일 '로그아웃 데이'를 예정대로 강행합니다. 임금교섭이 진행 중이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카카오 본사를 포함해 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프라이즈·디케이테크인·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 조합원이 전일 연차 또는 오프를 쓰고 업무 시스템에서도 통째로 로그아웃하는 방식으로 단체행동에 나섭니다.
이름부터 IT 회사 답습니다. 파업 구호도, 거리 집회도 없이 그냥 "오늘 하루 접속 안 합니다"라는 방식입니다. 상징성은 명확하고 피로도는 낮으면서 메시지는 또렷하게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형식을 칭찬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카카오는 실적 반등을 노리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내부 갈등이 장기화될수록 조직 집중력이 흔들리고 대외 신뢰도에도 흠집이 납니다. 노사 모두 버티기보다 빠른 봉합이 유리한 국면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참고로 26일 카카오 주가는 3.07% 빠진 3만3200원입니다. AI 서비스 최전선에 서야 할 카카오는 수혜는 커녕 바닥을 뚫고 지하실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 카카오 노조 "29일 로그아웃 데이, 예정대로"…파행 장기화 (채성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월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6/0002232261_002_20260626204015679.jpg?type=w860)
이재명 대통령이 6월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전략'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팔란티어 뜬다"…국방 데이터, 민간에 개방
정부가 국방 AI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2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군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스타트업이 국방 AI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이 제시됐습니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CIA와 협력하며 전장 데이터 분석으로 급성장한 소프트웨어 회사입니다. 한국판 팔란티어, 즉 'K-팔란티어'를 키우겠다는 게 이번 전략의 핵심입니다.
7월부터 '국방데이터카탈로그'를 열어 기업들이 군 보유 데이터의 목록을 먼저 볼 수 있게 하고 용산·판교·대전·부산·양재 5곳에 민관 협력 거점도 만듭니다. 한국군 특화 AI 운영체계 'K-메이븐' 개발에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참여 문을 열겠다고 합니다.
국방 데이터는 품질 면에서 민간 데이터와 차원이 다릅니다. 이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의 가치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한 방산 지원책이 아니라 AI 주권 확보와 방산 수출 경쟁력을 동시에 노리는 포석으로 읽혀집니다.
기사 원문 : "K-팔란티어 본격 시동"…국방 소버린 AI, 민간에 데이터 개방·AX 가속 (오병훈 기자)

이세원 서화담 대표 변호사(왼쪽부터), 송영범 타임인아웃 대표, 정주헌 팀제로코드 대표, 정혁신 넥스트인 대표가 6월2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플로우 AX 페스타2026'에 참석해 AI로의 전환(AX)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AI 덕분에…폐업 직전 회사가 3배 성장 반전
폐업 직전의 광고대행사가 영업이익 3배로 반등하고 9명 스타트업이 27명 규모의 실행력을 냈습니다. AI 전환(AX)을 직접 경험한 스타트업 대표 4명이 6월 25일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플로우 AX 페스타에서 그 생존기를 풀어놓았습니다.
각자의 사연은 달랐지만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작은 기업일수록 AX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입니다. 주니어 개발자에게 최상급 AI 툴을 쥐여줬더니 시니어 퍼포먼스가 나오고 변호사 5명이 50명 규모 성과를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월 AI 사용료 수백만 원으로 인건비는 수천만 원어치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두가 공통적으로 강조한 게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DX) 없이 AI만 올리면 빈 껍데기"라는 겁니다. AI는 학습할 데이터가 있어야 굴러가는데 업무가 디지털로 정리조차 안 돼 있으면 아무리 좋은 AI도 무용지물이라는 얘기입니다.
대기업은 AI 도입이 오히려 느립니다. 의사결정 단계가 많고 레거시 시스템도 복잡하거든요. 반면 작고 빠른 조직은 오늘 결정해서 내일 바꿀 수 있습니다. AI 시대의 속도 우위는 스타트업이 쥐고 있을 수 있습니다.
기사 원문 : "작을수록 AI가 무기"… 스타트업·변호사까지 AI로 위기 돌파 (구아현 기자)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6/0002232261_004_20260626204015766.jpg?type=w860)
[ⓒ연합뉴스]
결국 전파사용료 감면 확대…알뜰폰 살아날까?
정부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사용료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90%로 대폭 올리고 감면 기간도 3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과기정통부가 26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민생물가 안정 대책의 일환입니다.
전파사용료는 통신사가 나라에 내는 전파 이용료인데 회선 하나당 분기에 약 1200원 수준입니다. 얼마 안 되는 것 같아도 수십만 회선을 운용하는 알뜰폰 사업자 입장에선 상당히 부담되는 지출입니다. 지난해 감면율이 80%에서 50%로 떨어지면서 업계 곡소리가 커졌고 2023년 기준 전체 사업자 58곳 중 21곳(약 40%)이 적자를 냈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파사용료 감면을 없애려던 정부도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사실 전파사용료 감면 폐지는 꽤 오래전부터 논의되던 것입니다. 정부가 사용료를 깍아주고 우체국을 통해 판매해주고. 사실상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생계는 정부가 책임져준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통신비 인하 측면에서 본다면 분명 성공한 정책은 아닙니다. 알뜰폰 사업자가 체질을 개선하고 체급을 키워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사실상 정부가 억지고 멱살끌고 왔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알뜰폰 업계가 무너지면 그나마 이뤄지던 이동전화 경쟁도 시들해질 수 밖에 없으니 정부로서도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기사 원문 : 정부, 알뜰폰 살리기 '승부수'…전파사용료 감면 90%로 확대 (강소현 기자)
![맥북 네오와 아이폰 17e [사진=옥송이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6/0002232261_005_20260626204015799.jpg?type=w860)
맥북 네오와 아이폰 17e [사진=옥송이기자]
AI 서버가 부품 싹쓸이… 맥북·아이패드 가격 인상
애플이 맥북과 아이패드 등 주요 하드웨어 가격을 전격 인상했습니다. 보급형 맥북 네오는 599달러에서 699달러로, 아이패드 에어는 599달러에서 749달러로 올랐죠.
범인은 AI 데이터센터입니다. 엔비디아 같은 AI 칩 제조사들이 메모리 반도체를 대거 쓸어가면서 마이크론 같은 공급업체들이 일반 소비자용 부품 생산보다 AI 서버용 고부가 제품 생산으로 공장 라인을 돌리기 시작했거든요.
애플 입장에선 부품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단가는 치솟으니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소비자에게 가격을 넘긴 셈입니다. 아이폰·에어팟·애플워치는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지만 시장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AI 기능) 탑재 아이폰도 결국 가격 인상 도미노에 합류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반도체 공급망을 흔들고 그 충격이 우리 손안의 기기 가격표에까지 찍혀 나오는 시대가 됐습니다. 앞으로 AI 개발 비용이 가격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구조는 더 자주 볼게 될 것 같습니다.
기사 원문 : "AI 서버가 부품 싹쓸이해서"…애플, 공급망 압박에 맥북·아이패드 기습 인상 (김문기 기자)
42개 기업 홈페이지서 147개 취약점 나왔다…정부 모의침투 결과 발표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과기정통부 '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직원 10명 중 4명이 해킹 메일 열람
정부의 올해 상반기 모의침투 결과 42개 기업 누리집에서 총 147개의 취약점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홈페이지 하나당 평균 3.3개의 취약점이 발견된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진행한 '2026년 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결과를 26일 명동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발표했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우리 기업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연 2회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630개 기업과 25만5460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모의훈련은 ▲해킹 메일 대응 훈련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훈련 ▲모의침투 훈련 ▲취약점 탐지대응 훈련 등 4개 유형으로 진행됐다. 훈련 결과 중 모의침투 결과부터 살펴보면, 화이트해커가 45개 기업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실제 해킹과 동일한 방식의 해킹을 시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그 결과 42개 기업 홈페이지에서 총 147개 취약점이 발견됐다. 파라미터 변조 및 조작, SQL인젝션 공격 등 주요 해킹 사례로 확인되는 20여가지 취약점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킹 메일 훈련은 569개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정 기관을 사칭하거나 일상적으로 받을 수 있는 메일처럼 위장한 해킹 메일을 발송해 메일 열람과 첨부파일 클릭을 통해 악성코드 감염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훈련 결과 임직원 10명 중 4명 이상이 해킹 메일을 열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인원 중 12.7%는 첨부파일을 클릭해 악성코드에 감염되기도 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35.4%로 가장 낮은 열람률을 기록했으며, 중견기업은 47%, 중소기업은 46%로 조사됐다. 첨부파일을 클릭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비율은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15.6%, 12.9%로 전체 참여 인원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대기업의 감염률을 9.8%로 집계됐다.
디도스 공격 훈련은 147개 기업의 웹서버, 개발 서버 등을 대상으로 디도스 트래픽을 발송해 기업의 공격 탐지 시간과 대응 시간을 측정하고 대응 능력을 점검 했다. 훈련 결과 평균 탐지 시간은 10분, 대응 시간은 24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점 탐지 대응은 기업이 외부에 제공하는 웹 서비스, 메일, 공개 API 등을 대상으로 서버의 취약점 및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지 등을 스캐닝을 통해 점검했다. 훈련 결과 총 241개 신청기업 중 32개 기업(13.3%)에서 28종의 취약점이 발견됐으며, 이 중 12개 기업에서 즉시 조치가 필요한 치명적인 취약점이 6종 발견됐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훈련 종료 후 점검 결과를 각 기업에 전달하고 취약점에 대한 설명 및 조치 방안 등을 안내했다.

과기정통부와 KISA가 진행한 상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 결과 인포그래픽.(사진=과기정통부)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최근 고성능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기업들이 맞닥뜨린 사이버 위협이 한츤 심화되고 있다"면서 "기술적 방어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전 임직원이 평소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자 한 번이라도 직접 경험하고 대응해보는 모의 훈련이 결정적인 순간에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의훈련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게임/리뷰
장태석 펍지 IP 총괄 "유일무이한 글로벌 아이콘 되도록 할 것"
동행미디어 시대 | 김미현 기자 (m222h@sidae.com)

크래프톤, '펍지 IP 프랜차이즈 조직' 재정비e스포츠로 이용자 저변 넓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6일 열린 '펍지 네이션스 컵 2026 인 서울'에 참여한 장태석 펍지 IP 프랜차이즈 총괄의 모습. /사진=크래프톤 |
"PUBG(펍지) 프랜차이즈를 잘 만들어서 유일무이한 글로벌 문화 아이콘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그것이 저희의 꿈입니다."
크래프톤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PUBG 네이션스컵(PNC) 2026'이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장태석 펍지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 총괄이 이같이 밝혔다.
크래프톤의 대표 IP 'PUBG: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9년 차를 맞아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단순한 게임 서비스를 넘어 패션·음악·e스포츠를 아우르는 종합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PNC 2026은 전 세계 24개국에서 120명(선수 96명·코치 24명)의 멤버가 참가했다. 총상금은 50만달러(약 7억7000만원) 규모다. 올해 대회는 오프라인 현장 경험과 온라인 확장성을 모두 강화했다. 경기장 디자인의 경우 관람객들이 단순히 경기만 보고 돌아가던 과거 방식에서 탈피해 경기 시작 전부터 1층 공간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적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직접 설계했다.
온라인 측면의 확장도 두드러진다. 올해 PNC는 온·오프라인을 합쳐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명의 스트리머와 협업한다. 공식 채널 송출과 현지 스트리머 중계를 합쳐 16개 언어권을 커버하고 있다.
장 총괄은 "e스포츠는 이제 일반적인 축구나 월드컵, 올림픽이랑 다르지 않다"며 "24개국의 국가대표들이 자국의 명예를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희귀한 포맷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스포츠가 스포츠의 한 축으로 성장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6일 '펍지 네이션스 컵 2026 인 서울'이 개최됐다. /사진=크래프톤 |
장수 게임은 개발 업데이트만으로 생명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기존 이용자가 다시 접속할 이유, 팬덤이 머물 콘텐츠, 신규 이용자가 유입될 접점을 끊임없이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e스포츠가 바로 이 지점에서 배틀그라운드의 대중성과 팬 기반을 넓히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에도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30만명을 넘어섰다. PC·콘솔 누적 판매량은 7500만장을 돌파했고 출시 이후 스팀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325만명을 기록했다.
장기 흥행을 유지하기 위해 크래프톤은 e스포츠 조직을 '펍지 IP 프랜차이즈 조직'으로 재정비하고 개발·e스포츠·퍼블리싱을 하나로 묶어 운영 중이다. 게임 업데이트와 글로벌 퍼블리싱, 대회 운영을 분리된 활동이 아니라 하나의 통합된 IP 운영 전략으로 고도화한 것이다.
e스포츠로 넓힌 이용자 저변은 다시 게임 흥행으로 이어진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21년 5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억 건을 넘기며 150개 이상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인도의 'BGMI'는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자 1억명을 넘긴 뒤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장 총괄은 "올해 9주년이 넘어가면서도 여전히 글로벌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숫자로도 증명이 되고 있다"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게임 서비스 직후부터 글로벌 포맷으로 열심히 해오고 있는 소수의 IP 중 하나이며 한국 입장에서도 펍지가 유일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의 궁극적인 목표는 게임의 틀을 깨는 것이다. 장 총괄은 "펍지는 이제 '게임 이상의 무언가'라고 생각한다"며 "최근에는 게임을 넘어 패션이나 음악 같은 여러 미디어와 믹스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 이상의 문화적 영향력을 가진 강력한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면서 전 세계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펍지를 즐길 수 있도록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르포]'배그' 세계관에 풍덩, 크래프톤 '펍지 네이션스컵' 개막
동행미디어 시대 | 김미현 기자 (m222h@sidae.com)
![[르포]'배그' 세계관에 풍덩, 크래프톤 '펍지 네이션스컵' 개막](/api/uploads/news-260627-2c471acd-37.jpg)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서 'PNC 2026' 열려1일차 키워드 'DROP IN'…게임 속으로 빠져들어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크래프톤 'PUBG 네이션스컵(PNC) 2026' 외부 전경 모습. /사진=김미현 기자 |
PUBG: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한눈에 담아내는 크래프톤의 'PUBG 네이션스컵(PNC) 2026'이 막을 올렸다.
크래프톤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네이션스컵의 그랜드 파이널이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전 세계 24개국 120명이 참가해 국가의 명예를 건 승부를 펼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개최된다. 총 상금은 50만달러(약 7억700만원) 규모로 뜨거운 관심 속에그랜드 파이널 1일차 입장권은 판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PNC 2026은 전 세계 24개 올스타 팀이 참가하는 대항전으로 서바이벌 스테이지와 그랜드 파이널로 나뉘어 치러진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펍지 성수에서 서바이벌 스테이지가 먼저 개최됐으며 여기서 선발된 상위 8개 팀이 본 무대인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한다.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크래프톤 'PUBG 네이션스컵(PNC) 2026' 외부 전경 모습. /사진=김미현 기자 |
현장의 열기는 경기장 밖에서부터 뜨거웠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다. 지하철 입구부터 게임 속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연출됐으며 야외 광장에 마련된 '치어풀 테이블'에서는 팬들이 PNC 조형물에 직접 응원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었다.
치어풀 테이블 앞에는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인 보급 콘셉트를 적용한 오프로드 보급트럭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현장 관람객에게 물 아이템을 배포 연출을 통해 게임 속 보급 경험을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무신사 MD 샵에서는 PNC 공식 굿즈를 판매해 팬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외부 광장에는 PUBG 세계관을 상징하는 대형 수송기 포토 스팟도 마련돼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도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관람객이 몰렸다.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6일 열린 크래프톤 'PUBG 네이션스컵(PNC) 2026' 내부 전경 모습. /사진=김미현 기자 |
이날부터 3일간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은 매일 각기 다른 키워드로 꾸며진다. 1일차인 26일 키워드는 'DROP IN'으로 3일간 이어질 여정의 시작을 하나의 길로 표현했다. 키워드에 걸맞게 그라운드로 진입하는 입구에는 배틀그라운드 맵에 처음 진입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두 겹의 LED 커튼을 활용해 '블루존'을 연출했다. 관람객들은 진입로의 LED를 거쳐 배틀그라운드 세계관 속으로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된다.
오는 27일 2일차의 키워드는 'ALLIED'다. 다양한 국기의 상징색과 응원 에너지가 퍼져나가는 연출을 통해 국가대항전 특유의 소속감을 하나의 연합 무드로 연결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8일의 키워드는 'FINAL CIRCLE'로 조도를 낮추고 포인트 조명을 활용해 최종 결전을 앞둔 압축된 집중감과 긴장감을 전달한다.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6일 열린 크래프톤 'PUBG 네이션스컵(PNC) 2026' 내부 전경 모습. /사진=김미현 기자 |
경기장 내부 무대 연출도 돋보였다. 중앙 프로젝션 스테이지는 라운드마다 실제 매치가 치러지는 맵 그래픽을 프로젝션으로 실시간 적용해 경기를 시각적으로 풍성하게 보여준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경기장과 무대, 팬존을 하나의 원형 필드 안에 통합했다. 경기장을 단순히 '보는 곳'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팬들이 무대와 팬존을 자유롭게 오가며 PNC의 에너지를 함께 완성하는 플레이어로 변모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플리케 김성민 감독 "충분히 좋은 등수로 마무리하겠다"
26일 'PUBG 네이션스컵(PNC) 2026'에서 플리케 김성민 감독이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김미현 기자 |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로 3년 연속 지휘봉을 잡은 '플리케' 김성민 감독은 국내 대회인 PWS 5연패를 달성한 명장이자 전략적 설계자다.
김성민 감독은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올해는 팬분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경기를 만드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며 "이번에 선수들도 다 자신감이 차 있어서 충분히 좋은 등수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성적과 별개로 저희가 준비한 경기 목표량만큼 충분히 잘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저희가 그런 느낌을 받으면 팬분들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그런 점도 목표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견제되는 팀으로는 베트남, 중국, 우크라이나를 꼽았다. 김 감독은 "매치 수가 다소 짧다 보니 운이 중요할 것 같다"며 "기세를 잘 탈 수 있는 팀들이 이 세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6일 열린 크래프톤 'PUBG 네이션스컵(PNC) 2026'에 방문한 관람객들. /사진=김미현 기자 |
경기장 내부는 다양한 체험 거리가 가득한 팝업존으로 꾸며졌다. 체험존에서는 스텐실 도안 6종을 활용해 의류나 가방 등 면 재질에 직접 커스텀 하는 '에어브러시 커스텀'을 비롯해 전술위장 페이스페인팅, 그래피티 포토월 등이 마련됐다. 게임 존에서는 90초 안에 배낭 무게를 맞추는 '파이널 9KG', 협동형 싱크 게임인 '하이퍼 나인 싱크', 펍지 맵 콘셉트로 꾸며놓은 네컷 포토부스 등이 준비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PNC 2026은 오프라인 현장 관람 외에도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국내 온라인 중계는 네이버 치지직, 숲, 트위치 등 통해 볼 수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대회에서 전 세계 200여명의 스트리머와 협업해 총 16개 언어권을 커버하는 동시 중계 체계를 구축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PNC 2026 결선 개막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PNC 2026 결선 현장 외벽에 'PUBG: 배틀그라운드' 홍보물이 붙어 있다. 2026.6.26
jujuk@yna.co.kr
5주년 맞은 '오딘', 양대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 재진입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대표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26/0002232274_001_20260626192508459.jpg?type=w860)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대표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서비스 5주년 업데이트 이후 주요 앱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다시 진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이 지난 24일 서비스 5주년 업데이트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매출 2위에 올랐다.
오딘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전직 클래스(직업) '알케미스트'가 추가됐다. 인터서버 콘텐츠 '월드 거점 점령전'도 함께 도입돼 서버 간 경쟁 콘텐츠가 확대됐다.
오딘 서비스 5주년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용자들은 전설 아바타, 탈것, 무기 형상 중 원하는 보상을 선택해 획득할 수 있는 '전설 소환 선택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던전 '꽃의 연회장'도 열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도 선보였다. '오딘 기록 현상소'에서는 이용자의 플레이 기록을 돌아볼 수 있으며, 특별 콘텐츠 '오딘! 퀴즈 온 더 블럭'도 공개됐다.
특히 '오딘!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장기간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들이 출연해 가족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 게임 속 인연을 현실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길드원들의 사연이 소개돼 이용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남호 오딘 디렉터는 영상에 출연해 "지난 5년 동안 오딘이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들이 보내준 애정과 성원 덕"이라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이스포츠 올림픽 가능할까…'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가보니[현장]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서울 이스포츠 올림픽 가능할까…'배틀그라운드' 국제대회 가보니[현장]](/api/uploads/news-260627-2c471acd-40.jpg)
크래프톤, 26~28일 장충체육관서 '펍지 네이션스 컵' 개최한국·미국·중국 등 16개 대표팀 참가…상금 7억원 놓고 경쟁"한국, 올림픽 이스포츠 개최 가능성 충분…내부적으론 준비돼"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크래프톤은 26일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네이션스 컵'을 열었다. 사진은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관객들이 경기장으로 향하는 모습. 2026.06.2](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26/NISI20260626_0002171530_web_20260626183625_20260626192914164.jpg?type=w860)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크래프톤은 26일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네이션스 컵'을 열었다. 사진은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관객들이 경기장으로 향하는 모습. 2026.06.26. z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이번에 선수 라인업이 좋아서 기대가 큽니다. 홈그라운드인 만큼 대한민국팀이 꼭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 '펍지 네이션스 컵 2026'을 직관하기 위해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을 찾은 김성태(25)씨는 대회 전 기대되는 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평소 배틀그라운드를 즐겨 하는지 묻는 기자의 말에 "매일"이라고 답할 정도로 배틀그라운드에 푹 빠져있다. 그와 함께 경기장을 방문한 김지수(28·여)씨 역시 선수들의 사인이 그려진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이곳을 방문했을 정도로 배틀그라운드에 진심이다.
크래프톤은 26일부터 28일까지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네이션스 컵'을 진행한다. 지난해 우승한 베트남팀과 대한민국, 중국, 미국 등 16개 국가의 대표팀이 총상금 50만 달러(약 7억7250만원)를 놓고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친다.
3뚝·구급상자 등 게임 속 아이템 재현…중앙 무대 둘러싸고 각국 선수 대기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크래프톤은 26일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네이션스 컵'을 열었다. 이날 대회장 바깥에는 게임 속 필수 생존 아이템 '3뚝(뚝배기 모양 헬멧)'이 기자를](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26/NISI20260626_0002171531_web_20260626183731_20260626192914167.jpg?type=w860)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크래프톤은 26일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네이션스 컵'을 열었다. 이날 대회장 바깥에는 게임 속 필수 생존 아이템 '3뚝(뚝배기 모양 헬멧)'이 기자를 반기고 있었다. 2026.06.26. z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대회장 바깥에는 게임 속 필수 생존 아이템 '3뚝(뚝배기 모양 헬멧)'이 기자를 반기고 있었다. 게임 플레이어를 전장에 떨어트리는 '수송기' 모양 조형물도 눈에 띄었다. 팀 'Korea' 유니폼을 입고 수류탄 그림의 페이스 페인팅을 받은 관객들이 쨍쨍한 하늘과 포토존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었다.
대회 첫날 현장에는 참가팀의 국기가 걸린 부스가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한국 대표팀 자리에는 참가 선수들이 경기 전 헤드폰을 쓰고 손을 풀며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2022년 우승한 뒤 다시 한번 정상 탈환을 노리는 영국 팀 역시 긴장이 역력한 얼굴로 대기 중이었다.
중앙 무대에는 우승컵이 하얀 핀 조명을 받으며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우승컵 뒤편에는 흰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 올리고 3레벨 헬멧과 배낭을 착용한 배틀그라운드의 상징 캐릭터 조형물이 우뚝 서 있었다.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크래프톤은26일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네이션스 컵'을 열었다. 우승컵 뒤편에는 흰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 올리고 3레벨 헬멧과 배낭을 착용한 배틀그라운](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26/NISI20260626_0002171533_web_20260626183921_20260626192914170.jpg?type=w860)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크래프톤은26일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네이션스 컵'을 열었다. 우승컵 뒤편에는 흰 와이셔츠 소매를 걷어 올리고 3레벨 헬멧과 배낭을 착용한 배틀그라운드의 상징 캐릭터 조형물이 우뚝 서 있었다. 2026.06.26. z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품 행사와 포토 부스 운영
이날 현장에는 관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부스가 마련됐다. '파이널 9kg' 부스에서는 배틀그라운드에 등장하는 프라이팬, 에너지 드링크, 총기, 탄창 등의 아이템이 실제 물품으로 비치돼 있었다. 참가자는 각종 아이템을 모아 총무게 9kg을 맞추고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테마의 네 컷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도 있었다. 관객은 보급상자와 드럼통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MD 라운지에는 크래프톤이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제작한 각국 유니폼을 판매 중이었다.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크래프톤은 26일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네이션스 컵'을 열었다. 사진은 페이스 페인팅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관객의 모습. 2026.06.26. zoo](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26/NISI20260626_0002171534_web_20260626184032_20260626192914173.jpg?type=w860)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크래프톤은 26일 '펍지: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네이션스 컵'을 열었다. 사진은 페이스 페인팅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관객의 모습. 2026.06.26. z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회 현장에는 혼성 아이돌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의 하프타임 공연 무대를 비롯해 네이버 치지직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팬밋업 행사와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펍지 IP 외연 확장 나선 크래프톤…"게임 넘어 문화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될 것"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플랫폼과 장르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배틀그라운드를 단일 게임이 아닌 문화와 팬 경험을 아우르는 프랜차이즈 지식재산(IP)으로 키우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견조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3조32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30만 명을 넘어서며 저력을 보였다. PC와 콘솔 누적 판매량은 7500만 장을 돌파했고 출시 이후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의 동시 접속자 수는 최대 325만 명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이스포츠 대회 운영을 통해 배틀그라운드를 장수 게임의 반열에 올리고 신규 이용자가 끊임없이 유입하는 접점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장태석 펍지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펍지 네이션스 컵' 그랜드 파이널 첫날 현장을 방문해 취재진과 만나 펍지 IP의 발전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사진=게임기자단)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26/NISI20260626_0002171535_web_20260626184129_20260626192914176.jpg?type=w860)
[서울=뉴시스] 장태석 펍지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펍지 네이션스 컵' 그랜드 파이널 첫날 현장을 방문해 취재진과 만나 펍지 IP의 발전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사진=게임기자단) *재판매 및 DB 금지
장태석 펍지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대회 첫날 현장을 방문해 취재진과 만나 펍지 IP의 발전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장 총괄은 "펍지는 단순 게임을 넘어 패션, 음악 등을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라며 "펍지가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영향력을 가진 플랫폼이 되도록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 이스포츠 개최지로 서울이 언급되고 있는 상황에 관해 "크래프톤은 오래 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해 와서 내부적으로는 준비된 상황"이라며 "한국에서 국제대회를 열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를 위해 열심히 협업해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W현장] “게임 이상의 문화 아이콘으로”…크래프톤 ‘PNC 2026’, 대회 넘어선 축제의 장
스포츠월드 | 지동현
![[SW현장] “게임 이상의 문화 아이콘으로”…크래프톤 ‘PNC 2026’, 대회 넘어선 축제의 장](/api/uploads/news-260627-2c471acd-41.jpg)
26일 PNC 2026이 펼쳐지는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야외전경. 사진=크래프톤 |
‘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6’ 현장이 게임 속 세계관을 현실로 옮긴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크래프톤은 경기 관람을 넘어 다양한 체험과 공연, 팬 이벤트를 더해 게임 속 전장에 직접 뛰어든 듯한 몰입감을 구현하며 글로벌 팬들을 맞이했다. 배틀그라운드의 라이브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플랫폼과 장르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문화와 팬 경험까지 아우르는 확장에 나서고 있다.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의 국제 e스포츠 대회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그랜드 파이널이 열렸다. 201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이한 PNC는 전 세계 24개국 12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펍지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그랜드 파이널 입장을 위해 26일 입장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지동현 기자 |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간판 대회로 자리매김한 ‘PNC 2026’은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을 비롯해 대한민국, 중국, 태국, 미국, 독일,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16개 대표팀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그랜드 파이널 첫날 입장권은 판매 시작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크래프톤은 3일간 약 5000명의 관중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 시작 두 시간여를 앞두고 팬들은 입장을 위해 긴 줄을 섰다.
대회 현장은 단순한 e스포츠 경기를 넘어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에 온전히 빠져들 수 있는 일종의 페스티벌로 꾸려졌다. 팬들은 지하철 출구를 나오는 순간부터 경기가 시작해 끝날 때까지 배틀그라운드 요소를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실제 게임 속 전장으로 진입하는 것처럼 몰입감을 쌓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관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야외 광장에는 배틀그라운드 보급 콘셉트를 적용한 오프로드 보급트럭이 운영된다. 물 아이템 배포 연출을 통해 게임 속 보급 경험을 오프라인 현장에 구현했다.
아울러 PUBG 세계관을 상징하는 대형 수송기 포토 스팟,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는 치어풀 테이블, 국가별 승부 예측·MVP 예측 투표가 가능한 응원 작전 상황실, 공식 굿즈를 만날 수 있는 무신사 MD숍 등이 마련됐다.
경기장으로 들어서는 입구가 '블루존' 콘셉트로 꾸며졌다. 사진=지동현 기자 |
경기장 내부로 진입하는 복도는 메인 출입구에서 시작되는 조명 연출을 통해 3일간의 현장 경험을 각기 다른 테마로 선보인다. 첫날에는 ‘DROP IN’을 키워드로 해 3일 여정의 시작을 하나의 길로 표현, 맵에 처음 진입하는 감각을 포인트 조명으로 시각화 했다.
그라운드로 진입하는 1층 입구의 LED 커튼은 게임 속 ‘블루존’으로 연출했다. 파란 조명에 들어서는 순간 PUBG 세계관 안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효과를 안겼다.
경기장 내부는 ‘배틀그라운드’ 전장을 테마로 해 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경기장·무대·팬존을 하나의 필드 안에 통합했다.
'PNC 2026'이 펼쳐지는 경기장 내부 전경. 사진=지동현 기자 |
트로피가 놓인 중앙 프로젝션 스테이지 주변에는 각국 팀 부스가 둘러쌌다. 시야가 오픈된 구조에서 자유롭게 손을 풀며 경기 시작 전 막바지 연습에 매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중앙의 스테이지는 라운드마다 맵 그래픽을 프로젝션으로 적용해, 경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또 하나의 ‘플레이 인터페이스’ 역할을 한다.
메인·서브 스테이지와 라이브 존에서는 3일간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스트릿 댄스 배틀그라운드, 요요 프리스타일 믹싱, 천하제일 PUBG 코스튬 콘테스트, 인플루언서 프로그램·팬밋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축제 열기를 끌어올린다.
'PNC 2026' 경기장 내부에 설치된 서브 스테이지. 사진=지동현 기자 |
'PNC 2026' 경기장 내부에 설치된 게임존. 사진=지동현 기자 |
팬들을 위한 각종 체험·게임 존도 눈길을 끌었다. 각종 포토존과 함께 스텐실 도안 6종을 의류·가방 등에 에어브러쉬로 커스텀할 수 있는 구역, 전술 위장 패턴·아이콘 페이스페인팅 존 등이 자리했다. 또한 PUBG 파밍 감각을 재현, 90초 안에 배낭 무게를 정확히 9kg으로 맞추는 ‘파이널 9KG’, 2인 1팀으로 두 사람 기록 합이 9.00초가 되도록 만드는 협동형 싱크 게임 ‘하이퍼 나인 싱크’ 등 게임 존도 구성됐다. 미션에 성공하면 PNC 2026 부채가 주어졌다.
대회를 맞아 이날 경기에는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가 하프타임 공연을 펼친다. 28일에는 가수 전소미가 무대에 오른다.
장태석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 사진=크래프톤 |
대회 시작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장태석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배틀그라운드 서비스가 10년 가까이 됐는데 글로벌에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PUBG 프랜차이즈를 유일무이한 IP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기 전부터 다양한 이벤트나 문화적인 경험을 팬들이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팬들이 여러 체험을 하고 계시는데 과거처럼 경기만 보고 돌아가시는 게 아니라 직접 여러 이벤트를 참여하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팬들이 직접 체감하고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지는 만큼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팬들과 인플루언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K-게임의 글로벌 인기에 대해 장 총괄은 “PUBG는 게임 이상의 무언가라고 생각한다. 단지 게임을 넘어서 패션이나 음악 등 여러 미디어 믹스를 하고 있다. 저희도 배우고 있고, 앞으로도 유일무이한 글로벌 문화 아이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크래프톤 장태석 "PUBG, 게임 넘어선 문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배틀그라운드' 만든 원년 멤버…최근 전사 퍼블리싱 총괄 내정"PNC 2026, 팬이 관중 아니라 참여자 되는 경험으로 설계했다"

크래프톤 장태석 총괄(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에서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IP) 프랜차이즈 전반을 담당하는 장태석 총괄이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PNC 2026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26 juju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에서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IP) 프랜차이즈 전반을 담당하는 장태석 총괄이 "PUBG를 단순한 게임을 넘어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장 총괄은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PUBG 국가대항전 'PNC 2026' 결선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장 총괄은 김창한 현 크래프톤 대표와 함께 'PUBG: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원년 멤버로, 크래프톤 내에서 PUBG IP와 e스포츠 전체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사 퍼블리싱 총괄직에 내정, 회사의 게임사업 전반을 책임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총괄은 "오늘 대회에도 많은 팬이 찾아왔고, 게임 동시 접속자도 최근 다시 100만을 넘겼다"라며 "게임 이상의 무언가가 되고자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결선 무대가 열린 PNC 2026은 각국에서 선발된 16개 대표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는 PUBG e스포츠 최대 규모의 국가 대항전이다.

크래프톤 장태석 총괄(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에서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IP) 프랜차이즈 전반을 담당하는 장태석 총괄이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PNC 2026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26 jujuk@yna.co.kr
장 총괄은 "PNC는 2019년 이래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여섯 번째로 하고 있는데, 시청자 수도 매년 늘고 있다"라며 "저희가 보기에는 이 e스포츠가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e스포츠가 주류 스포츠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올림픽 e스포츠 게임즈' 개최지로 서울이 떠오르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희도 오랫동안 문체부나 기타 기관과 협업하며 준비가 많이 돼 있다고 본다"라며 "PUBG가 꼭 종목으로 선정되고, 거기서 국위선양을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대회 경기장은 무대 위에 선수들이 모여 앉아 경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국 선수들이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흩어진 부스에 앉아 있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PNC 2026 결선 개막(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PNC 2026 결선 현장 외벽에 'PUBG: 배틀그라운드' 홍보물이 붙어 있다. 2026.6.26 jujuk@yna.co.kr
팬들은 경기 시작 전 경기장을 거닐면서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장 총괄은 "팬들이 야시장처럼 다양한 이벤트나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라며 "팬들이 단순히 경기만 보고 돌아가는 게 아니라, 직접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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