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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6.28] 뉴스브리핑

26.06.28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26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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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워치페이스가 명품 시계 베꼈다"…스와치, 2600억 손배 청구

아시아경제 |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삼성 워치페이스가 명품 시계 베꼈다"…스와치, 2600억 손배 청구

법원, 상표권 침해 책임 인정…배상 절차 남아스와치 “브랜드 가치 훼손”…삼성 “과도하다”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스와치그룹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약 1억7000만달러(약 26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갤럭시 스마트워치에서 유통된 워치페이스가 자사 명품 시계 디자인을 무단으로 모방해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현지시간) 스와치가 영국 런던 고등법원에서 진행 중인 손해배상 심리에서 삼성전자의 책임을 근거로 이 같은 배상액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이미 2022년 삼성의 상표권 침해 책임을 인정했으며, 현재는 손해배상 규모를 결정하는 절차가 남아 있는 상태다.

스와치는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서 유통된 약 26개의 워치페이스 앱이 오메가, 티쏘, 브레게 등 그룹 산하 명품 시계 브랜드의 외관을 사실상 그대로 재현해 판매·배포됐다고 주장했다. 스와치는 문제가 된 앱이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약 16만건 다운로드됐다고 밝혔다.

스와치그룹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관련해 약 260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픽사베이

스와치그룹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관련해 약 2600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픽사베이

스와치는 해당 앱은 제3자 개발자가 제작했지만, 앱 심사와 유통을 관리한 삼성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스와치는 스마트워치 제조사에 브랜드 라이선스를 제공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기준으로 산정한 '가상 라이선스' 가치가 1억7000만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실뱅 돌라 티쏘 최고경영자(CEO)는 법원 진술에서 "스마트워치에 브랜드를 허용하면 명품 시계의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며 라이선스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문제가 된 워치페이스는 모두 외부 개발자가 제작한 것이며, 상표권 침해가 확인되자 즉시 삭제 조처를 한 만큼 손해배상 요구가 과도하다고 반박했다. 실제 경제적 이익이나 스와치의 손해가 크지 않은 만큼 청구액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 앱 대부분은 무료였고 전체 다운로드 수익도 약 1000달러 수준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삼성이 가져간 금액은 약 300달러였다고 설명했다.

FT는 이번 소송이 브렉시트 이전 제기된 만큼 영국뿐 아니라 EU 전역에서 발생한 손해까지 배상 범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도 동일한 사안을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현지 법원은 영국 재판 결과를 지켜본 뒤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위클리 건강] 하루 7시간이 정답?…27만명 갤럭시워치가 뒤집은 '잠의 상식'

연합뉴스 | 김길원(bio@yna.co.kr)

[위클리 건강] 하루 7시간이 정답?…27만명 갤럭시워치가 뒤집은 '잠의 상식'

성신여대·삼성서울병원·삼성전자·하버드의대 공동 연구"모든 사람에게 통하는 '올바른 수면시간'은 없다"

갤럭시 워치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갤럭시 워치[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건강하려면 하루 7∼8시간은 꼭 자야 한다."

오랫동안 상식처럼 받아들여진 이 수면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삼성 갤럭시 워치 사용자들의 실제 수면 데이터를 분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웨어러블 연구에서 사람마다 필요한 수면 시간이 크게 다르다는 사실이 새롭게 확인됐기 때문이다.

국제학술지 '수면'(SLEEP) 최신호에 따르면 성신여자대학교·삼성서울병원·삼성전자·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공동 연구팀은 삼성 갤럭시 워치를 착용한 미국 내 건강한 성인 27만4천128명의 수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런 내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들이 병원이 아닌 실제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자는지를 객관적으로 장기간 추적했다는 점이다. 기존 수면 연구는 수백∼수천명 규모의 설문조사나 제한된 실험실 검사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연구는 동일한 알고리즘이 탑재된 스마트워치로 수십만명의 실제 수면 패턴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지금까지의 '획일적인 권장 수면시간' 개념이 현실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전체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34분이었지만 개인별 차이는 매우 컸다. 전체 참가자의 수면 시간 10∼90백분위 범위는 6시간 30분에서 9시간까지 벌어졌다. 건강한 성인 사이에서도 하루 수면 시간이 2시간 이상 차이가 나 '평균'이라는 기준이 얼마나 제한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셈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근거로 수면 시간이 지극히 개인적이며,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단 하나의 '정답 수면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중요한 것은 고정화된 수면 시간이 아니라 자신의 몸이 보내는 회복 신호일 수 있다는 얘기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성신여대 심리학과 서수연 교수는 "일반적으로 하루 7∼8시간 수면이 권장되지만, 갤럭시 워치를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단 하나의 '올바른' 수면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특정 숫자에 집착하기보다 스스로 충분히 쉬었는지, 낮 동안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는 또 '나이가 들면 잠이 줄어든다'는 통념과 다른 결과도 보여줬다.

미국인 중 잠이 가장 부족한 연령대는 노년층이 아니라 40대였다. 40∼49세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32분으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짧았다. 특히 이 연령층의 25.1%는 하루 7시간도 채 자지 못했다.

40대는 평일 부족한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경향도 가장 강했다. 평일 대비 주말 수면 시간이 평균 34분 늘어나 전 연령대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직장 업무와 자녀 양육, 부모 돌봄이 동시에 겹치는 중년기의 현실이 '만성 수면부채'를 만들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해석이다.

반면 60∼69세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45분으로 가장 길었다.

전체적으로는 젊은 층과 노년층의 수면 시간이 길고 중년층에서 가장 짧아지는 'U자형 패턴'이 관찰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보다 평균 18분 정도 더 오래 자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워치 같은 소비자용 웨어러블 기기가 단순 건강관리 도구를 넘어 실제 의학 연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연구팀은 삼성 갤럭시 워치의 수면 측정값이 병원 표준검사인 수면다원검사와 비교했을 때 평균 오차가 10분 미만인 것으로 추산했다.

하버드의대 수면의학 전문가인 에릭 저우(Eric S. Zhou)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제시한 수면 기준 분포는 앞으로 의사가 환자와 상담할 때나 공중보건 수면 권고안을 만들 때 실질적인 참고 기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bio@yna.co.kr

애플 비전프로 책임자 오픈AI행…AI 하드웨어 경쟁 본격화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애플 비전프로 책임자 오픈AI행…AI 하드웨어 경쟁 본격화

'애플 디자인 전설' 조니 아이브와 협업할 듯

애플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오픈AI가 애플의 확장현실(XR) 기기 '비전 프로'와 스마트 안경 부문을 이끌었던 임원을 영입했다.

애플에서 이들 제품을 담당하는 임원인 폴 미드 부사장은 다음 주 애플을 떠나 오픈AI의 하드웨어 부문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드 부사장은 비전 프로 헤드셋 제품 개발팀을 7년간 이끌어왔으며, 내년 출시가 예상됐던 애플의 스마트 안경 제품도 담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아이패드 담당으로 시작해 아이폰 프로그램 총괄을 지냈고, 2017년 비전 프로팀에 합류해 2019년부터 해당 팀을 이끌었다.

미드 부사장이 떠난 이후 비전 프로팀은 플레처 로스코프 부사장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오픈AI에 합류한 이후 애플 제품의 디자인을 총괄했던 동료 조니 아이브 전 수석부사장과 협업하게 된다.

오픈AI는 아이브 전 수석부사장이 창업한 스타트업 'io'를 지난해 5월 65억 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해 인공지능(AI) 기기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미드 부사장의 영입도 이와 같은 하드웨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사람들이 AI를 사용하는 방식에 기기가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오픈AI와 애플 사이에서 진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애플은 비전 프로의 판매가 예상을 밑돌자 스마트 안경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앞서 전한 바 있다.

애플은 내부적으로 'N50'이라는 코드명이 붙은 이 스마트 안경을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애플의 하드웨어 제품 책임자가 경쟁사로 이적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애플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 총괄 앨런 다이가 지난해 12월 메타로 옮긴 최근 사례가 있다.

반면 오픈AI는 제미나이 공동 개발자이자 생성AI의 기술적 기반이 된 '트랜스포머'의 개발자인 노엄 샤지어를 구글에서 최근 영입하는 등 인재 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오픈AI와 애플은 이번 인사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comma@yna.co.kr

“100년 동안 이런 적 없었다” 초유의 상황…애플, 결국 가격 줄줄이 올렸다

서울경제 |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suho@sedaily.com)

“100년 동안 이런 적 없었다” 초유의 상황…애플, 결국 가격 줄줄이 올렸다서울 중구 애플 명동 매장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인 ‘맥북 네오’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구 애플 명동 매장에서 고객들이 애플 신제품인 ‘맥북 네오’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모리 가격 폭등은 100년 만의 홍수다.”

부품 가격 폭등세에 가격 인상을 예고했던 애플이 결국 맥북 가격을 100∼300달러, 아이패드 가격을 100∼200달러 올렸다. 아이폰 가격은 유지됐다.

25일(현지시간) 애플 온라인 매장에 게시된 가격 정보를 보면 맥북 프로의 가격은 1699달러에서 1999달러로 300달러 올랐고, 맥북 에어는 1099달러에서 1299달러로 200달러 상향 조정됐다.

학생들을 겨냥해 지난 3월 599달러의 중저가로 출시했던 맥북 네오는 불과 3개월여 만에 100달러 높은 699달러가 됐다. 한국 시장에서 맥북 네오는 20만 원 올라 99만 원에서 119만 원이 됐다.

오픈클로 등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구를 활용할 효율적인 기기로 연초 인기를 끌었던 초소형PC 맥미니의 가격도 추가 인상됐다. 애플은 기존에 599달러에 판매됐던 맥미니 기본 모델(저장용량 256GB)을 지난달 초 단종하고 799달러짜리 512GB 모델을 기본 모델로 내세웠다.

가격 인상 과정에서 애플은 단종했던 256GB 모델을 다시 내놓으며 가격을 799달러로 인상했고, 512GB 모델은 999달러로 책정햇다. 맥미니의 국내 가격은 환율을 고려한 듯 더 가파르게 올라 256GB 모델의 가격은 연초 89만 원에서 현재 134만 9000원으로 약 46만 원 올랐다.

아이패드 제품군에서도 저가 제품인 아이패드는 100달러, 중가 제품인 아이패드 에어는 150달러, 최상급 제품은 아이패드 프로는 200달러를 인상했다. 이외에 홈팟 스피커와 헤드셋 비전 프로의 가격도 올랐다. 다만 아이폰과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워치, 무선 이어폰 에어팟 등의 가격은 바뀌지 않았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대로 메모리와 저장장치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례 없는 부품 가격 상승이 발생했다“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메모리 등 부품 가격 폭등에 대해 “100년 만의 홍수”라며 가격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와 저장장치 가격은 최근 3개 분기 동안 약 4배 급등했다.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확대하면서 일반 메모리 공급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이번 가격 인상 발표 이후 애플 주가는 이날 6% 이상 급락하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 인터넷/SNS

호주, 16세 미만 SNS 차단 강화 추진…"플랫폼 이행 미흡"

연합뉴스 | 박진형(jhpark@yna.co.kr)

호주, 16세 미만 SNS 차단 강화 추진…"플랫폼 이행 미흡"

"다수 청소년, 연령확인 우회해 여전히 이용…기업 상대 법적대응 준비"인도네시아, 차단 석달만에 계정 470만개 비활성화

소셜미디어 아이콘 화면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소셜미디어 아이콘 화면[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호주 정부가 작년 말 세계 최초로 시행한 청소년 소셜미디어 계정 차단 정책이 해당 플랫폼들의 불충분한 실행으로 구멍이 뚫려 있다고 보고 이들 기업 상대 법적 대응과 추가 법 제정 등 차단 조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의회에서 정부가 소셜미디어 차단 조치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는 전날 호주 공영 ABC 방송 인터뷰에서도 온라인 안전 규제 기관으로 소셜미디어 차단 조치를 담당하는 'e세이프티 커미셔너'가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하려는 것은 법률이 가능한 한 강력하고 제기될 수 있는 모든 법적 이의 제기에 견딜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줄리 인먼 그랜트 e세이프티 위원장에게 모든 권한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콘텐츠와 알고리즘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측 가능한 피해에 대해 소셜미디어 등 플랫폼에 책임을 묻는 '디지털 돌봄 의무'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계정 차단 조치를 시행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아직 많은 청소년이 소셜미디어를 계속 이용 중이라는 흔적이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유명 의학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호주의 12∼15세 청소년 40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 중 85%가 소셜미디어 계정 차단 조치로부터 3개월 뒤에도 소셜미디어를 여전히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자의 약 3분의 2는 플랫폼의 연령 확인 절차에 허위 답변하거나 화장 등으로 나이 들어 보이게 찍은 셀카 사진 등을 이용해 16세 이상으로 인정받았다고 논문은 전했다.

일부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안면 인식 등 연령 확인 절차를 도입했지만 청소년들이 이를 쉽게 우회하고 있으며, 아예 플랫폼의 연령 확인 요구를 받은 적이 없는 청소년 이용자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호주 로열멜버른공대(RMIT)의 리사 기븐 정보과학 교수는 e세이프티가 플랫폼들의 저항에 해당 법을 집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e세이프티 위원장에게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거나, 아니면 법 집행에 대해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AP에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16세 미만 이용자의 계정 보유를 막기 위해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소셜미디어에 최대 4천950만 호주달러(약 524억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 조항 등을 근거로 이들 기업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인먼 그랜트 e세이프티 위원장은 메타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구글의 유튜브, 스냅챗, 틱톡이 청소년 계정 차단을 위한 조치를 충분히 취하지 않아 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올해 3월 말 호주와 유사한 조치를 도입한 이후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계정 약 470만 개가 비활성화됐다고 메우탸 하피드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 장관이 밝혔다.

그는 틱톡이 계정 410만 개, 유튜브가 60만 개를 각각 비활성화했다면서 다른 기업들도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그저 아이들의 (소셜미디어) 접근을 늦추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의 행동도 바뀌기를 바란다"면서 현재 관련 기업들의 자체 평가 보고서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넥슨 ‘마비노기’, 던전 보상 구조 개편…아르카나 각성도 도입

매일경제 |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gamezin.com)

넥슨 ‘마비노기’, 던전 보상 구조 개편…아르카나 각성도 도입

여름 업데이트 ‘리액션’ 로드맵 발표…‘네아르’ 전면 삭제

 ‘마비노기’ 여름 업데이트 ‘리액션’ 쇼케이스[사진=방송 갈무리]

‘마비노기’ 여름 업데이트 ‘리액션’ 쇼케이스[사진=방송 갈무리]

넥슨이 ‘마비노기’의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리액션(RE:ACTION)’을 통해 성장 구조와 콘텐츠 전반을 재설계한다. ‘네아르’ 시스템을 전면 삭제해 계정 단위 보상 획득 제한을 폐지하고 던전 보상 구조도 개편한다. 성장의 재미를 더할 ‘아르카나 각성’ 시스템을 도입해 ‘오검 워드’와 ‘각성 스킬’도 선보인다.

27일 넥슨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마비노기’ 22주년 판타지 파티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리액션’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 나선 최동민 디렉터는 “‘네아르’ 시스템이 의도와 다르게 작동했다”라며 이를 전면 삭제하고 성장의 재미를 더할 아르카나 각성 시스템 도입을 소개했다. 특히 통행증 기반 반복 플레이 구조로의 복귀와 함께 던전 보상 체계를 개선해 반복 플레이의 의미를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성장 구간 이용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대대적인 성장 구조 개편을 단행한다.

 ‘마비노기’ 여름 업데이트 ‘리액션’ 쇼케이스[사진=방송 갈무리]

‘마비노기’ 여름 업데이트 ‘리액션’ 쇼케이스[사진=방송 갈무리]

우선 같은 장비 계열에서 등급만 다른 경우 추가 비용 없이 무료 계승이 가능하도록 장비 계승 시스템을 개선한다. 또 세공 테이블 차이로 인해 재질이 다르면 계승이 불가했던 경우도 호환 불가 옵션을 제외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던전 보상도 강화한다. ‘크롬 바스’와 ‘글렌 베르나’ 던전에 거래 가능한 특수 장비 도면, 옷본, 재료가 보상으로 추가되며 기존 ‘빛나는 구슬 던전’ 전용이던 제작 아이템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또 에픽·마스터 등급 외 모든 등급에서도 장비 코어를 획득할 수 있게 되며 하위 코어를 모아 상위 코어로 변환해 원하는 마스터 장비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NPC ‘소르카’를 통해 장비 코어 상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던전 탐험가의 인장’을 추가해 소모품과 주요 던전 통행증도 구매할 수 있게 한다. ‘브리 레흐’ 던전에는 기존 파티 보상 외에 개인 보상 상자도 추가한다.

 ‘마비노기’ 여름 업데이트 ‘리액션’ 쇼케이스[사진=방송 갈무리]

‘마비노기’ 여름 업데이트 ‘리액션’ 쇼케이스[사진=방송 갈무리]

‘네아르’ 시스템은 삭제한다. 계정 단위 보상 획득 제한을 폐지하고 ‘울라 던전’과 ‘테흐 두인’ 등 초반 던전은 횟수 제한 없는 반복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1인 입장이 가능한 통행증은 골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용자에게 새로운 성장의 재미를 제공할 ‘아르카나 각성’도 도입한다. 10링크 달성 이후 개방되는 ‘아르카나 각성’은 각성 레벨에 따른 능력치 성장과 함께 ‘오검 워드’와 ‘아르카나 각성 스킬’로 구성됐다.

각성 레벨은 주요 던전 완료를 통해 각성 경험치를 획득해 올릴 수 있다. 레벨이 오를 때마다 ‘아르카나’ 관련 능력치와 보너스 효과가 추가로 제공되며 특정 단계 도달 시에는 ‘오검 워드’ 슬롯을 최대 3개에서 5개까지 개방할 수 있다.

 ‘마비노기’ 여름 업데이트 ‘리액션’ 쇼케이스[사진=방송 갈무리]

‘마비노기’ 여름 업데이트 ‘리액션’ 쇼케이스[사진=방송 갈무리]

‘오검 워드’는 고대 게일 문자에서 착안한 26종의 신규 성장 요소다. ‘오검 워드’ 3개를 조합하면 강력한 조합 효과가 발동해 스킬이 강화되거나 동작 방식이 변경된다. 가령 여러 번에 걸쳐 피해를 주는 기술은 한 번에 피해를 주거나 모으는 동작이 사라져 즉시 발동되는 등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7월 업데이트 시 아르카나별 조합 효과 2종이 먼저 공개되고 8월 업데이트에서 추가 조합 효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르카나 각성 스킬’도 추가된다. 각성 레벨 최고 단계 도달 시 습득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이다. 사용 시 크리티컬이 확정 발동되며 강력한 능력을 고려해 자주 사용은 어렵게 설계됐다고 한다. 모든 아르카나 각성 스킬을 동시에 추가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8월 업데이트에서 추가로 공개할 방침이다.

넥슨은 신규 최상위 던전 ‘탈라 가흐’도 오는 9월 선보일 계획이다. ‘탈라 가흐’는 게일어로 ‘바람의 땅’을 의미하며 메인스트림 G28을 배경으로 한다. 최대 4인 파티로 입장 가능하며 일반, 어려움 2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된다.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최상위급 아이템인 ‘헤일로’와 ‘결계’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최종 보스로 ‘포인셰’가 등장한다.

던전 완료 보상으로는 새로운 의상인 ‘더스크 바운드’가 제공된다. 원하는 세트 효과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천옷, 경갑옷, 중갑옷 3종으로 구성됐다.

 ‘마비노기’ 여름 업데이트 ‘리액션’ 쇼케이스[사진=방송 갈무리]

‘마비노기’ 여름 업데이트 ‘리액션’ 쇼케이스[사진=방송 갈무리]

여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2026 겟잇 뷰티’를 통해 다양한 ‘뷰티 쿠폰’을 제공하며 눈 디자인을 대폭 확충한다. 특히 이번 ‘뷰티 쿠폰’ 전량은 1회 거래 가능하며 기존 보유 쿠폰에는 영향이 없다.

‘피버 시즌’에서는 퍼거시우스 무기, 리파인드 방어구, 액세서리를 모두 지급하는 3가지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피버 시즌’ 기간 중 6주 참여 시 전 세트를 완성할 수 있으며 이벤트 장비는 타 장비로 계승이 가능하고 계승 할인권도 별도 제공한다. 또 ‘긱시크’ 스타일의 신규 의장과 낭만 농장 ‘프랍’, 각종 버프 지원 혜택도 포함하며 온타임 이벤트로는 ‘경험치 상승의 무지개 열매(200레벨)’, ‘인챈트 보호 포션’, ‘인벤토리 확장권’, ‘헤어 지정 염색 앰플 선택 상자’ 등을 지급한다.

신규 서포터형 펫 ‘햄찌’도 선보인다. 소환 시 캐릭터 회복, 몬스터 집결, 파티원 펫 부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대 햄스터 외형을 살려 이용자의 캐릭터가 쳇바퀴를 도는 모션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블랙 콤보 카드 이벤트’와 ‘PC방 스페셜 서포트 시즌’,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초대 시 초대자와 기존 길드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길드 활동 서포트 이벤트’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사전등록 보상과 쿠폰도 공개했다. 사전등록자에게는 사용 즉시 엣지 등급으로 변경해 주는 ‘엣지 등급 변환권’, ‘메인스트림 스킵권’, ‘장비 계승 골드 50% 할인 쿠폰’ 외 다수의 혜택이 제공된다. 쇼케이스 쿠폰 보상은 ‘여름 꿀수박 화채 의자’, ‘설레는 여름 하트 필터 얼굴 장식 슬롯 아이템’, ‘짜릿한 워터 블래스트 2차 타이틀 쿠폰’, ‘프리미엄 콤비네이션 멤버십(14일)’ 등이다.

한편 이날 판타지 파티에는 민경훈 총괄 디렉터도 참석해 언리얼엔진 교체 프로젝트인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현장 시연도 깜짝 발표했다. 현장 참석자를 대상으로 마련된 이날 시연은 15분 분량으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일부 지역 탐험 및 기본 전투, 현장 이벤트 퀘스트 등으로 구성됐다. 민 총괄 디렉터는 오는 가을 알파 테스트 개최 계획도 공개해 현장을 찾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정부 유튜브 협찬광고 1위는 ‘KBS Kpop’…5년간 8.4억원 수주

이데일리 | 김현아(chaos@edaily.co.kr)

정부 유튜브 협찬광고 1위는 ‘KBS Kpop’…5년간 8.4억원 수주

개인 유튜버 1위는 ‘슈카월드’매일신문도 7.3억원 받아최민희,“문광위에서 제도 개선 나설 것”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유튜브 협찬광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가장 많은 정부광고를 수주한 채널은 ‘KBS Kpop’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유튜버 가운데서는 경제·시사 채널 ‘슈카월드’가 가장 많은 광고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2026년 5월 정부광고 유튜브 협찬광고 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정부 협찬광고 수주액 1위는 KBS Kpop으로 집계됐다.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 전체 정부광고로 1조2544억원을 집행했으며, 이 가운데 유튜브 광고는 677억원이었다. 올해 1~5월에는 전체 정부광고 3489억원 가운데 유튜브 광고가 94억5000만원 집행됐다.

유튜브 광고는 알고리즘을 통해 노출되는 ‘일반광고’와 특정 채널을 지정해 집행하는 ‘협찬광고’로 구분된다. 2025년 협찬광고 규모는 245억6000만원, 올해 1~5월에는 42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KBS Kpop 8.4억원…슈카월드·매일신문 뒤이어

KBS Kpop은 충청남도청 행사 홍보 등을 포함해 총 8억4633만원(수수료 포함)의 정부 협찬광고를 수주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제·시사 유튜브 채널인 슈카월드가 7억3703만원으로 개인 유튜버 가운데 가장 많은 정부광고를 받았고, 지역 언론사 유튜브 채널인 매일신문이 7억327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4위는 EBSCulture(EBS 교양)로 6억4333만원, 5위는 경기관광공사의 평화콘서트 등을 방송한 피크닉라이브 소풍으로 4억7993만원이었다.

이어 ▲스튜디오 어서오고(4억4000만원) ▲인생84(4억1570만원) ▲안될과학(3억8216만원) ▲EBSDocumentary(3억5140만원) ▲지식인사이드(3억4137만원) 순이었다.

특히 교양·다큐멘터리 채널뿐 아니라 과학, 경제, 예능, 인터뷰 등 전문성을 갖춘 인플루언서 채널로 정부 협찬광고가 확대되는 추세가 확인됐다.

슈카월드

슈카월드

슈카월드

슈카월드는 LH·서울시…매일신문은 대구 행사 집중

세부 집행 내역을 보면 슈카월드는 202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으로 2억1417만원을 받았으며, 서울시의 ‘AI 혁신도시 서울’ 홍보영상(9680만원), 평택시청 브랜디드 콘텐츠(9680만원), 한국발명진흥회의 ‘모두의 아이디어 협업’ 캠페인(1억406만원) 등을 수주했다.

매일신문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과 ‘파워풀 대구가요제’ 홍보 등을 위해 총 8차례에 걸쳐 6억320만원의 광고를 집행받았다. 이 밖에도 경북문화재단의 ‘2025 APEC 붐업 콘서트’, 행정안전부의 고향사랑기부제, 구미시청의 라면축제 홍보 광고 등을 수주했다.

최민희 “제도 개선 나설 것”

현재 정부광고 통합지원시스템(GOAD)은 유튜브 광고 집행 사실만 공개할 뿐 채널별 세부 내역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번 자료는 최 의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별도로 제출받아 공개한 것이다.

최민희 의원은 “유튜브에 집행된 정부광고 역시 각 건별로 어느 기관이 어느 채널에 집행했는지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언론진흥재단은 정부광고를 공개하지 않다가 공개를 요구하는 판결과 여론에 밀려 조금씩 조금씩 공개폭을 넓히고 있는데, 법적 근거를 통해 더욱 꼼꼼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최민희 의원은 2025년 5월, 정부광고 집행내역을 상세하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정부광고임을 독자나 시청자가 인식할 수 있는 표시를 하게 하는 내용의 ‘정부광고법 개정안’을 이미 발의한 바 있다.

최 의원은 “후반기 문체위에서 국민 세금인 정부광고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은 물론 더욱 효율적으로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정부광고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미 법무부, 경기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400개 압수

연합뉴스 | 강훈상(hskang@yna.co.kr)

[월드컵] 미 법무부, 경기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400개 압수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 경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 경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미국 당국이 월드컵 경기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는 사이트에 사용된 도메인 약 400개를 압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NBC유니버설, 워너브라더스 등의 협조로 이들 도메인을 식별, 압수 조치했다.

미 법무부는 이들 도메인이 월드컵 경기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저작권을 위반했다면서 월드컵의 인기를 악용, 수익을 올리는 국제 네트워크를 무력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 이들 불법 스트리밍에 동원된 서버와 도메인이 페루,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폴란드, 콜롬비아에서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국토안보수사국(HSI)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불법 스트리밍은 저작권법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시청자도 잠재적인 위협에 노출된다"며 "악성코드 공격과 개인·금융 데이터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보안이 취약한 접속 등이 포함된다"고 경고했다.

FIFA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관중 수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지난주 치러진 경기들은 가장 많이 본 TV 프로그램 상위권에 올랐으며, 미국의 호주전 승리가 1위를 차지했다.

hskang@yna.co.kr

'검색어' 뒤안길로…AI가 네이버·다음에 '대화창' 열다[사이다IT]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검색어' 뒤안길로…AI가 네이버·다음에 '대화창' 열다[사이다IT]

네이버 'AI탭' 전체 이용자 공개…다음도 내달 'AI 오버뷰' 출시챗GPT·제미나이 약진에 검색 주도권 경쟁…유튜브도 대화형 검색 가세링크 나열에서 맞춤형 답변·예약·구매로…AI 검색 전환 본격화

[서울=뉴시스] 2010년 네이버 검색창과 2026년 네이버 대화형 AI 검색 'AI탭' (사진=네이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10년 네이버 검색창과 2026년 네이버 대화형 AI 검색 'AI탭' (사진=네이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1. 2010년 여름, 40대 직장인 A씨는 가족과 함께 떠날 휴가지를 찾기 위해 네이버를 열었다. 초록 검색창에 '여름 휴가지'를 검색하자 블로그 후기와 여행 정보, 지도 등이 검색 결과로 나왔다. 충북 충주가 마음에 든 A씨는 다시 '충주 맛집', '충주 가족 숙소' 등을 검색하며 여행 계획을 짰다. 필요한 정보를 찾으려면 검색어를 바꿔가며 여러 페이지를 확인해야 했다.

#2. 2026년 여름, A씨 아들 B씨는 어느덧 30대 직장인이 됐다. B씨는 부모님과 떠날 여행을 준비하며 네이버 'AI탭'을 통해 "8월에 부모님과 갈 국내 휴가지를 추천해 줘. 오래 걷지 않아도 되고 고기와 채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면 좋겠어. 쉬어가기 좋은 카페를 포함해 1박2일 코스도 만들어 줘"라고 물었다. 인공지능(AI)은 이동 거리와 숙박시설, 음식점, 카페, 이용자 후기를 종합해 여행 일정을 제안했다.

같은 가족의 휴가 계획이지만 검색 방식은 달라졌습니다. 이용자가 여러 키워드를 입력해 나온 수많은 결과 중 답을 골랐던 '검색창'이 이제는 길고 복잡한 질문에서도 의도를 파악해 답을 정리하는 '대화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026.06.26.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026.06.26.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 달이면 2026년 하반기가 시작됩니다. 국내 검색시장도 대화형 AI 검색 경쟁이 본격화됩니다. 구글이 'AI 모드'를 앞세워 검색 서비스를 개편한 가운데 네이버도 대화형 AI 검색 'AI탭'을 전체 이용자에게 선보였습니다.

다음도 업스테이지 AI 모델 '솔라'와 검색·뉴스·카페 등 포털 데이터를 결합한 '에이전트 다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다음 달 'AI 오버뷰'와 'AI 모드'를 선보인 뒤 연말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네이버 이어 다음도 AI 검색…유튜브도 대화로 영상 찾는다

수원 이어 인천·김포 '마약 의심' 영상 무분별 확산

연합뉴스 | 김상연(goodluck@yna.co.kr)

수원 이어 인천·김포 '마약 의심' 영상 무분별 확산SNS에 올라온 '마약 의심' 영상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NS에 올라온 '마약 의심' 영상[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마약 의심' 영상이 무분별하게 공유돼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SNS에 "인천 쪽 사는 지인이 보내준 영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남성이 비틀거리는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검은색 상·하의를 입은 남성이 건물 승강기 앞에서 벽을 짚고 고개를 숙인 채 불안정하게 서 있는 장면이 담겼다.

비슷한 시기에 경기 김포의 길거리에서 행인이 비틀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다른 시민이 촬영한 영상도 SNS에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이른바 '수원 마약 의심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한 데 이어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영상이 올라오자 불안감을 드러냈다.

앞서 수원에서는 등이 굽은 자세로 양팔을 늘어뜨린 채 한참을 서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촬영돼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경찰은 단순히 비틀거리거나 특정 자세를 취했다는 이유만으로 마약 투약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영상을 SNS에 공유할 경우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회적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인천과 김포 지역에서는 마약 의심 게시물과 관련된 신고가 들어오거나 사건이 특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 사례의 경우 30대 남성이 마약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 체포됐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예비 감정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석방됐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과 김포 영상 모두 마약 관련 사건으로 특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무분별하게 공유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이번에는 하루 업무 중단⋯카카오 노조, 29일 2차 파업 강행

아이뉴스24 | 정유림 기자 2yclever@inews24.com

이번에는 하루 업무 중단⋯카카오 노조, 29일 2차 파업 강행

노조 "교섭은 진행 중, 합의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해"⋯집회 없는 '연차 투쟁'카카오, 파업 당일 안정적 서비스 대응⋯"비상 상황 대비, 실시간 대응 체계"

카카오 노조는 오는 29일 예고한 2차 파업을 강행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조는 29일 파업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교섭은 진행 중이나 합의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유스페이스 야외 광장에서 카카오와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정유림 기자]

10일 경기 성남시 판교 유스페이스 야외 광장에서 카카오와 일부 계열사 임직원들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정유림 기자]

노조가 예고한 파업은 사내 시스템에서 '로그아웃'하고 연차 등 오프(비근무)를 등록해 종일 업무를 하지 않는 '연차 투쟁'이다. 카카오 창사 이래 첫 파업을 강행한 지난 10일에는 4시간 부분 파업과 야외 집회를 했는데 이번에는 종일 업무를 하지 않고 파업 당일 별도 집회를 진행하지 않는 점에서 다르다.

이런 방식을 두고 일각에서는 '파업 참여자 부풀리기'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일 직전, 사내 공식 휴무일과 주말이 겹쳐 그 다음 이어지는 월요일(29일)에 적잖은 직원들이 연차를 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개인 사유로 연차를 내는 직원과 실제 파업에 동참한 직원을 구분하기 어려운데 파업과 무관한 연차인데도 파업 규모로 잡히는 착시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10일 파업 당시 진행된 행진 집회에는 경찰 추산 500여명, 노조 추산 8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행진 집회와는 별개로 연차 등으로 업무에 참여하지 않는 파업자 규모를 노조는 본사 기준 1000여명, 계열사 포함 1500여명이라고 주장했다. 집계가 가능한 행진 집회와 달리 연차 파업 참여자는 노조의 주장일 뿐,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카카오 내부에서는 파업 명분과 쟁의 전략을 놓고 불협화음이 새어 나오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법인별 교섭 의제가 서로 달라 쟁의의 목표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연대 파업에 참여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계열사의 고용 안정 문제부터 카카오 본사가 요구하는 임금 인상, 성과 보상 구조 개선까지 노조의 요구가 복잡하게 뒤엉켜 협상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노사가 교섭을 진행 중인 만큼 29일 파업 이후로 양측의 입장 차가 좁혀질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이후 파업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파업 당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위한 준비 중"이라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고 최소 대응 인력 등을 구성하는 등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했다.

쇼핑 정보에 구매까지…진화한 실행형 비서 네이버 'AI탭' 써보니

아시아경제 |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쇼핑 정보에 구매까지…진화한 실행형 비서 네이버 'AI탭' 써보니

하반기 부동산·건강 에이전트 추가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중 무엇을 살까?"

무더운 여름을 맞아 냉방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네이버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사용해봤다. 네이버 검색창 우측에 있는 AI 아이콘을 클릭하자 AI탭으로 연결됐고, 수초가 지나니 답변이 돌아왔다.

AI는 직접 바람을 맞아 시원함을 원하면 선풍기를, 에어컨 냉기 순환·환기·공간 전체 온도 균일화가 목적이면 서큘레이터가 더 적합하다는 의견을 줬다. 이어 조용한 가정·아기방·수면용일 경우와 거실 냉방 보조 등 특정 상황을 가정한 추천 제품을 소개해줬다. 정보 검색에 이어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편리한 점은 있었지만 질문 시 답변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챗GPT나 제미나이보다 길었다. 추천해주는 제품이 동일한 브랜드여서 상품 추천에 대한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지 추가 검색도 필요했다.

이번에는 주말 모임 장소도 AI탭에 추천을 맡겼다. "을지로 입구 토요일 오전 11시에 3명 예약 가능한 브런치 맛집 찾아줘"라고 AI탭에 입력하자 을지로 인근의 맛집 목록과 예약 가능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줬다. 하단에는 실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식당 정보가 주르륵 노출돼 추가 검색 없이 편리하게 식당 예약까지 마칠 수 있었다.

네이버가 지난 26일 AI탭을 정식 출시하면서 사용자가 정보 검색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로의 실험을 가속화하고 있다. 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답변을 제공하며 쇼핑, 장소 탐색, 예약 등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다. 사용자는 모바일과 PC 검색창의 AI탭 버튼을 통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내일 저녁 8시에 3명 예약 가능한 서순라길 와인바 추천해줘"라고 요청하자 AI탭이 답변한 화면.

이용자가 "내일 저녁 8시에 3명 예약 가능한 서순라길 와인바 추천해줘"라고 요청하자 AI탭이 답변한 화면.

AI탭 정식 버전에는 네이버 지도와 실시간 예약 가능 시간대를 답변 안에서 직관적으로 안내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식당이나 카페, 특정 장소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도 확인부터 예약과 방문까지 필요한 행동을 이어갈 수 있다.

네이버는 AI탭의 에이전트 역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사용자의 예산과 선호 지역 등을 반영해 맞춤형 부동산 매물을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아울러 건강검진 결과지를 업로드하면 개인 맞춤형 생활 습관과 건강 관리 방법을 제안하는 건강 에이전트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내 '웨일 브라우저'에도 AI탭을 탑재해 웹 환경 전반으로 사용자 접점을 확대한다.

김광현 네이버 CDO(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는 "네이버 사용자가 검색창에서 바로 AI탭을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탐색에서 실행까지 연결되는 차별화된 에이전트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보안/해킹

[K-보안 주권⑥] "구호에서 실행으로"…제로트러스트 실구축 확산, AI 에이전트 통제 공백은 과제

디지털데일리 | 박재현 기자(crejx@ddaily.co.kr)

[K-보안 주권⑥] "구호에서 실행으로"…제로트러스트 실구축 확산, AI 에이전트 통제 공백은 과제

N2SF 지침 편입·대형 침해사고 잇따라…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ZTNA 구현 확대일로

디지털데일리는 [K-보안 주권] 기획 시리즈를 통해 한국이 서 있는 보안 현주소와 향후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을 넘어 사이버 방위의 핵심 축인 '보안 주권(소버린 시큐리티)'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와 방향성을 살펴보고 국내 보안 기업과 관계자,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말하는 한국의 경쟁력과 미래 전략을 알아본다. <편집자>

[사진=나노바나나 2 생성]

[사진=나노바나나 2 생성]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제로트러스트 구축이 선언에서 실행으로 넘어가고 있다. 국가망보안체계(N2SF)가 지난 5월 국가사이버보안지침에 편입되고 통신·금융권 대형 침해사고가 잇따른 결과다.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ZTNA·데이터 흐름 통제 등 관련 솔루션이 공공·금융권에 확산하는 가운데, AI 에이전트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가 새로운 인증 주체로 등장하면서 기존 체계에 또 다른 구멍이 뚫렸다는 경고도 나온다.

사실 국내 제로트러스트 도입은 수년간 구축 사례가 드물었다.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넓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가 불분명했다.

이러한 교착 상태는 지난해부터 해소되기 시작했다. N2SF가 국가사이버보안지침에 편입되면서 공공기관의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검토가 의무화 수준으로 격상됐고, SKT·KT 통신망 침투와 SGI서울보증·롯데카드 금융권 정보 유출 등 대형 침해사고가 잇따르면서 경계 보안 모델의 한계가 현장에서 직접 확인됐다.

◆ 제도·침해사고가 동시에 당겼다…선언에서 실행으로

제도 변화와 침해사고가 같은 시기에 겹쳤다. 하나는 N2SF의 국가사이버보안지침 편입이다. 업무 특성과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보안 체계를 차등 적용하는 이 체계가 의무 사항으로 격상되면서 공공기관의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검토가 본격화됐다.

국가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 N2SF 적용과 다중인증(MFA) 강화가 주요 항목으로 반영된 것도 실행을 앞당겼다. 선도 기관을 중심으로 검토에서 준비·도입 단계로 넘어가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다른 하나는 2025년 잇따른 대형 침해사고다. SKT·KT 통신망 침투, SGI서울보증·롯데카드 금융권 정보 유출, 쿠팡 계정 노출이 연이어 터졌다. 사고는 모두 기존 경계 보안 모델이 뚫린 결과였다.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길목만 막는 구조로는 이미 안에 들어온 공격자의 횡적 이동을 막지 못한다는 사실이 다시 확인됐다. 제로트러스트가 추상적으로만 여겨지는 개념에서 당장의 직면 과제로 바뀌었다.

제로트러스트 도입 속도는 금융권이 가장 빠르다. 금융권은 망분리 완화 로드맵 공식화 이후 다수의 실증사업과 선도 구축 사례를 통해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이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주요 시중은행들이 내부망 접근통제와 ZTNA 파일럿을 진행하면서 도입 속도가 붙고 있다.

공공은 N2SF를 계기로 업무 특성과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보안 체계를 차등 적용하는 방향으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국가사이버보안 실태평가에 N2SF 적용과 MFA 강화가 주요 항목으로 반영되면서 선도 기관을 중심으로 검토가 구체화되는 단계다. 다만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과 서비스 연속성에 대한 부담이 민간 대비 전환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꼽힌다.

2023년과 2032년의 전 세계 제로트러스트 보안 시장 규모 성장 전망을 비교. 2023년 316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된 시장 가치가 2032년에 1330억 달러까지 가파르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과 2032년의 전 세계 제로트러스트 보안 시장 규모 성장 전망을 비교. 2023년 316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된 시장 가치가 2032년에 1330억 달러까지 가파르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스태티스타

제로트러스트 실구축으로의 전환은 국내만의 흐름이 아니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제로트러스트 보안 시장은 2023년 316억 달러(약 43조원)에서 2032년 1330억 달러(약 18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 규모만이 아니라 실제 도입률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2024년 글로벌 조직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미 제로트러스트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는 응답이 31%였고, 6개월 이내 도입 예정이 27%, 12개월 이내가 20%였다. 전체 응답의 78%가 단기 실구축 단계에 진입한 셈이다.

국내에서 주목받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과 MFA(다중인증)는 이미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은 기술이다. 2023년 미국 기업 대상 조사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실무에 적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42%, MFA 활용 기업이 41%였다. 공격자의 횡적 이동을 차단하고 접근 주체를 상시 검증하는 방식이 세계 공통의 실구축 방향으로 수렴하고 있다.

다만, 현업에서는 공통적으로 제로트러스트 도입 장벽으로 세 가지를 꼽는다. 우선 사용자·단말·네트워크·애플리케이션·데이터로 나뉘는 제로트러스트 구성 영역을 단일 솔루션으로 커버할 수 없다는 점, 탈취된 계정이나 감염된 단말을 정상 업무 흐름과 구분하는 신뢰도 평가가 까다롭다는 점, 기존 인프라를 폐기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제로트러스트가 어려운 이유도 이와 귀결된다. 솔루션 하나를 추가하는 사업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신뢰 검증 체계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는 작업이다.

2024년 글로벌 조직들을 대상으로 제로트러스트 전략 도입 계획 조사 결과 파이 차트. 전체 응답 기업의 31%가 이미 제로트러스트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6개월 내 도입 예정이 27%, 12개월 내 도

2024년 글로벌 조직들을 대상으로 제로트러스트 전략 도입 계획 조사 결과 파이 차트. 전체 응답 기업의 31%가 이미 제로트러스트 전략을 구현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6개월 내 도입 예정이 27%, 12개월 내 도입 예정이 20%로 나타났다. <자료> 스태티스타

◆ 스위치로 쪼개고 흐름으로 검증하고…방향 다른 실구축이 한곳을 향한다

국내 기업들은 침해 이후 공격자의 내부 이동 차단을 실구축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침해를 100% 막을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설계다.

파이오링크와 SGA솔루션즈는 네트워크를 잘게 쪼개 횡적 이동을 막는다. 파이오링크의 '티프론트ZT'는 L2/L3 보안스위치를 기반으로 별도 에이전트 설치 없이 사용자·워크로드 단위로 네트워크를 초세분화하고 최소 권한 원칙에 따라 접근을 제어한다. 군·공공·지자체·교육 등 핵심 인프라 영역에 다수의 구축 사례를 두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같은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클라우드까지 확장했다. SGA ZTA를 축으로 사용자·단말·자산·정책을 연결하고 서버보안 솔루션 레드캐슬, 클라우드·컨테이너 보안을 묶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세분화를 구현했다. 온프레미스 레거시와 퍼블릭 클라우드가 함께 돌아가는 환경에서 일관된 정책을 적용하는 데 무게를 뒀다.

지니언스는 접근 주체의 신뢰도를 매 순간 다시 검증한다. '지니안 ZTNA'는 한 번 인증하면 계속 신뢰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접근 전·중·후 전 과정에서 단말 상태를 점검한다. FIDO 기반 생체 인증으로 크리덴셜 스터핑을 막고, 접근 시점에 단말의 패치 수준·악성코드 감염 여부·보안 프로그램 동작 상태를 종합해 권한을 동적으로 부여한다. 지니언스는 ID 보안, 단말 신뢰도 검증, 접근통제를 끊김 없이 연계하는 것이 제로트러스트 구현의 핵심이라고 본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와 소프트프릭은 데이터와 API에서 검증한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의 '패킷고'는 사용자·단말·접속 환경·행위·데이터 흐름을 지속 검증해 권한 없는 접속과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을 차단한다. 네트워크 접속 제어를 넘어 데이터가 어디서 어디로 흐르는지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계정이 탈취되더라도 중요 데이터로 가는 경로 자체를 막는다.

소프트프릭은 실제 데이터와 서비스가 오가는 API 접근 행위를 상시 점검한다. 평소와 다른 호출 패턴이나 비정상 데이터 접근을 조기에 차단하는 구조다.

방식은 네트워크·단말·데이터·API로 갈리지만 원칙은 같다. 한 번의 인증으로 끝나는 신뢰를 거부하고 접근 전 구간을 상시 검증한다는 것이다. 제로트러스트가 단일 제품이 아니라 여러 솔루션이 맞물려 작동하는 체계라는 점도 여기서 드러난다.

◆ AI 에이전트가 새 인증 주체로…제로트러스트에 'AI 시대 구멍' 생겼다

AI 에이전트가 제로트러스트 체계의 새 사각지대로 떠올랐다. 사람을 전제로 설계된 인증 체계에 AI가 새로운 접근 주체로 끼어들면서다.

아톤은 AI LLM 에이전트와 MCP 서버가 기존 제로트러스트 체계가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인증 주체라고 지적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을 대신해 시스템에 접근하는 또 하나의 주체이고, MCP는 그 에이전트가 외부 도구·데이터에 연결되는 통로다. 대부분의 조직에서 이 에이전트들은 기업 SSO(통합인증)에 연결돼 있지 않고 권한 정의도 없다.

아톤 측은 "에이전트 하나하나가 누가 만들었는지, 어떤 권한을 갖는지, 어떤 MCP에 접속할 수 있는지가 정의되지 않으면 기존 제로트러스트에 AI 시대의 새로운 빈틈이 생긴다"고 경고했다. 외부 공격자가 이 에이전트를 노릴 경우 과거 대규모 침해사고와 유사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MDM·EDR·SSO·네트워크·웹 접속 관리·데이터 통제가 함께 정비돼야 제로트러스트가 성립하는데, 한 영역만 비어도 전체가 흔들린다. 현재 그 빈 영역이 AI 에이전트 통제다.

소프트캠프는 제로트러스트를 목표가 아닌 수단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제로트러스트 구현 자체를 목표 삼는 것이 함정이라는 시각이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제로트러스트는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라며 AI 공격 대응이라는 목표를 먼저 세우고 그 방법론으로 제로트러스트를 채택해야 한다고 봤다. 구현에만 매달리면 정작 AI 공격 대응이라는 실질 과제가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제로트러스트 체계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경계 보안에서 내부 지속 검증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AI 에이전트라는 새 인증 주체까지 등장했다. 네트워크·단말·데이터·API 각 레이어를 맡는 솔루션들이 하나의 체계로 맞물려 작동하도록 통합하는 것과, AI 에이전트를 그 체계 안에 포함시키는 것이 남은 과제다.


💻 컴퓨터

AWS, AI GPU 예약요금 20% 인상…AI 인프라 비용 압박 클라우드로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AWS, AI GPU 예약요금 20% 인상…AI 인프라 비용 압박 클라우드로영국 런던 테크위크 기간 AWS 간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영국 런던 테크위크 기간 AWS 간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 비용 상승이 클라우드 예약형 GPU 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학습 등에 쓰이는 머신러닝(ML)용 예약형 용량 상품 가격을 오는 7월부터 약 20% 올리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AWS는 머신러닝(ML)용 예약형 용량 상품인 ‘EC2 Capacity Blocks for ML(ML용 용량 블록)’ 시간당 요금을 7월부터 약 20% 인상한다. AWS는 지난 1월에도 해당 상품 가격을 약 15% 올렸다.

ML용 용량 블록은 기업이 정해진 기간 GPU 기반 가속 컴퓨팅 인스턴스를 사전에 예약해 사용하는 상품이다. 대규모 AI 모델 학습이나 파운데이션 모델 파인튜닝처럼 특정 기간 많은 연산 자원이 필요한 워크로드에 활용된다.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일반 온디맨드 인스턴스와 달리 특정 기간에 쓸 GPU 자원을 미리 잡아두는 방식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은 “ML용 용량 블록 예약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하나의 구매 옵션에 적용되는 조정으로 AWS 전체 클라우드 서비스나 일반 EC2 온디맨드 요금이 일괄적으로 오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번 조정은 AI 학습용 예약형 GPU가 범용 클라우드 자원과 다른 가격 논리를 따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고성능 GPU는 공급이 제한된 물리 자원인 데다 ML용 용량 블록은 고객이 특정 기간 연산 자원을 미리 확보하는 상품이다. 수요가 몰릴 경우 가격 변동이 더 민감하게 나타날 수 있는 구조다.

서버·스토리지 업계에서도 AI 인프라 비용 부담은 가격 정책에 반영되고 있다. HPE는 지난 3월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D램(DRAM)과 낸드플래시(NAND)를 중심으로 공급 부족과 부품 비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도 델이 메모리 칩 공급난에 대응해 가격 인상과 공급망 조정을 병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WS 예약형 GPU 가격 조정과 서버 업체 원가 상승은 같은 가격 메커니즘은 아니지만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물리 인프라 자원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는 맞닿아 있다.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AWS 가격 조정 이후 다른 하이퍼스케일러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릴 수 있다. AWS는 시장 영향력이 큰 클라우드 사업자인 만큼 AI용 GPU 용량 가격 정책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클라우드 등 다른 클라우드 사업자의 가격 전략에도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국내 기업에도 원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해외 GPU 클라우드를 조달해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예약형 GPU 용량 가격 변화에 따라 학습·파인튜닝 비용을 다시 계산해야 한다. GPUaaS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MSP) 기반 AI 인프라 사업자는 재판매 마진과 고객 과금 모델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美 정부, 2주만에 AI 수출 통제 완화…앤트로픽 '미토스5'에 접근 허용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美 정부, 2주만에 AI 수출 통제 완화…앤트로픽 '미토스5'에 접근 허용

오픈AI GPT-5.6도 미국 정부 승인 한해 제공

앤트로픽·오픈AI 로고. [사진=앤트로픽·오픈AI]

앤트로픽·오픈AI 로고. [사진=앤트로픽·오픈AI]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5'에 대한 수출 통제를 부과 2주 만에 일부 완화했다. 오픈AI도 같은 날 차세대 모델 'GPT-5.6'을 공개했으나 즉각 배포 대신 미국 정부가 승인한 일부 파트너에 한해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 미토스5, 수출통제 2주 만에 완화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앤트로픽 최고컴퓨트책임자(CCO)에게 보낸 서한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러트닉 장관은 서한에서 "앤트로픽이 관련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협력해왔으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미토스5를 "신뢰할 수 있는 특정 파트너"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포천 500대 기업 등 100여 곳이 미토스5에 접근 가능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앤트로픽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미토스5, 즉 당사의 최강 사이버 보안 모델을 소규모 사이버 방어 기관 및 인프라 제공업체에 재배포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승인된 공급자 그룹에 대한 접근 복원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2일 미토스5와 '페이블5'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외국 국적자의 접근을 전면 차단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내린 지 꼭 2주 만이다. 당시 이용자 국적을 확인할 수단이 없던 앤트로픽은 두 모델에 대한 모든 접근을 전면 차단했고, 국내외 AI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미토스5는 앤트로픽이 올해 4월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식별하는 능력이 뛰어나 광범위하게 배포하기엔 위험 부담이 크다고 판단해 제한된 기업·기관에만 먼저 공개한 모델이다. 이달 초에는 사이버 보안·생물학 분야 쿼리에 대해 별도 모델인 '오퍼스4.8'로 응답을 우회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한 '페이블5'를 일반에 출시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수출 통제로 페이블5와 미토스5 모두 접근이 막혔다.

앤트로픽은 이미 공개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완벽한 탈옥(jailbreak) 방지는 현재 어떤 모델 제공업체도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정부 조치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 기준이 업계 전반에 적용된다면 모든 프론티어 모델 제공업체의 신규 모델 배포가 사실상 중단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이번 상무부 서한에 페이블5에 대한 제한 완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앤트로픽은 페이블5의 일반 사용 복원을 위한 협의를 주말에도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별도 정책 프레임워크 마련을 위해서도 정부와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수출 통제 사태 배경엔 앤트로픽과 트럼프 행정부 간의 누적된 갈등 요인도 있다. 앤트로픽은 군사적 AI 활용에 추가 안전장치를 요구하며 미 국방부와 수개월간 계약 협상을 이어왔으나 협상이 결렬됐다. 국방부는 지난 3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다.

◆오픈AI도 GPT-5.6 제한 공개… "정부 승인이 표준 되선 안 돼"

같은 날 오픈AI도 차세대 모델 GPT-5.6을 공개했다. GPT-5.6은 상위 모델 '솔', 중위 모델 '테라', 하위 모델 '루나' 등 세 가지 세부 모델로 구성됐다. 오픈AI는 솔 모델이 터미널 코딩 능력 벤치마크인 '터미널-벤치 2.1'에서 91.9%를 기록해 미토스5(88%)를 앞섰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픈AI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에 따라 즉각적인 일반 배포 대신 정부와 공유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일반 배포는 수주 뒤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AI 기업이 새 모델을 공개하기 최대 30일 전에 정부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오픈AI는 "이러한 형태의 정부 승인 절차가 장기적인 표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필요한 사용자, 개발자, 기업, 사이버 보안 전문가, 글로벌 파트너들이 최고의 도구를 활용하지 못하게 막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AI는 연내 추진하려 했던 기업공개(IPO)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IPO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아직 공모 가격 및 수요 논의를 위한 사전 회의도 열지 않은 상태다.

◆ 美 의회서도 입법 움직임 본격화

이번 앤트로픽 제재 사태를 계기로 의회에서도 입법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텍사스주 공화당 소속 나타니엘 모란 하원의원은 26일 'AI 인시던트 보고법'을 발의했다.

프런티어 AI 개발사가 위험한 기능, 보안 침해, 안전 사고를 상무장관에게 의무 보고하는 연방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내용이다. 개발사는 위험 활동 발견 후 7일 이내에 상무부에 신고해야 하고, 상무부는 가장 심각한 사안의 경우 48시간 이내에 의회 지도부에 통보해야 한다. 모란 의원은 이 법안을 두고 "조기 경보·위기 알림 법안"이라고 규정했다.

AI 정책 전문가들은 지난 12일 상무부의 앤트로픽 제재가 프런티어 AI 위험을 식별하고 입법자에게 전달하는 명확한 프레임워크가 없다는 점을 드러낸 만큼, 이번 법안이 그 공백을 메우는 첫 시도라고 평가하고 있다.

"중국 CXMT 칩 구매 허용해달라"…애플, 美정부에 로비

지디넷코리아 | 김익현 기자(sini@zdnet.co.kr)

"중국 CXMT 칩 구매 허용해달라"…애플, 美정부에 로비

메모리 부족 사태 해소 일환…FT "한달 전 상무부와 접촉"

애플이 미국 정부 블랙리스트 대상 기업인 중국 회사의 칩 구매를 위해 대대적인 로비를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 기업 CXMT의 메모리 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로비를 하고 있다.

중국 기업인 CXMT는 현재 미국 국방부의 블랙리스트 목록에 올라가 있다. 중국 인민군과의 연계 의혹이 블랙리스트 선정 이유다.

애플이 중국 기업 CXMT의 칩 구매를 추진하는 것은 최근 글로벌 메모리 부족 사태 때문이다.

CXMT가 개발한 DDR5

애플은 최근 가장 저렴한 노트북 제품인 맥북 네오를 포함해 오픈소스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구동에 주로 쓰이는 맥미니, 지난 3월 출시된 맥북에어·맥북프로 등 모든 제품의 가격을 최대 20% 가량 인상했다.

가격 인상 배경으로 애플은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과 제조사 공급 단가 인상을 꼽았다.

애플이 메모리 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 업체와의 안정적인 거래를 보장해달라는 로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한 달 전 상무부와 접촉한 뒤 CXMT 칩 구매 허용 로비를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물론 지금도 CXMT의 칩 구매가 법적으로 금지돼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 국방부의 블랙리스트 기업인 CXMT의 칩을 구매할 경우 굉장한 위험과 제약이 따르는 복잡한 상황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이를테면 미국 정치권과 여론의 압박을 받을 수도 있고, CXMT 칩을 쓸 경우 미국 정부나 공공기관 납품 계약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직무 경계 사라진다… AI 네이티브, CEO가 먼저 바뀌어야"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직무 경계 사라진다… AI 네이티브, CEO가 먼저 바뀌어야"

'플로우 AX 페스타2026'서 AX 전략 논의

2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플로우 AX 페스타2026'에서 빌더조쉬 AX 크리에이터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학준 플로우 대표, 손재권 더밀크 CEO, 빌더조쉬 AX 크리에이터, 조동근 조코딩

2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플로우 AX 페스타2026'에서 빌더조쉬 AX 크리에이터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학준 플로우 대표, 손재권 더밀크 CEO, 빌더조쉬 AX 크리에이터, 조동근 조코딩AX파트너스 대표. [사진=디지털데일리 구아현 기자]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AI 에이전트가 조직 안으로 들어오면서 1인이 100개의 에이전트를 돌리는 시대가 열렸다. 비개발자도 코딩을 하고, 직무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변화 속에서 리더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플로우 AX 페스타2026'에서 연사들은 공통적으로 "AX 전환 실패는 도구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과 리더의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빌더조쉬 AX 크리에이터는 "이런 도구가 나왔다더라, 한번 써보고 보고해 달라는 게 가장 큰 실수"라며 "경영진이 직접 AI 가능성의 한계를 매일 확인하는 것이 요즘 리더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워크플로우를 펼쳐놓고 어떤 부분을 AI로 대체할지 리더가 직접 들여다봐야 한다"며 "아침 30분 AI 타임을 만들어 스킬을 팀과 공유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도구 간소화도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 F&B 기업은 기존 메신저와 툴을 모두 버리고 AI 도구 하나만으로 필요한 프로덕트를 직접 만들어 쓰면서 오히려 효율이 올랐다. 그는 "도구를 많이 쓰는 게 능사가 아니다"라며 "줄이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직무 통합' 변화도 빠르다. 비개발자도 코딩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기획·개발·디자인·영업 등 각 직무 간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추세다. 대표적인 변화가 영업 현장이다. 과거엔 고객이 문제를 제기하면 CX 담당자와 영업 담당자를 따로 파견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면서 코딩으로 즉시 문제를 해결하는 한 명의 인재가 그 역할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플로우 이학준 대표는 "실리콘밸리 방문 경험을 토대로 가장 충격적인 변화는 직무통합"이라며 "툴 도입을 넘어서 HR과 조직 측면에서 프로세스를 병목 없이 하나로 통합하는 고민을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매우 빠르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인당 매출, 1인당 영업이익률 같은 지표에 대한 집착이 실리콘밸리 CEO들의 공통점"이라며 "사람을 더 뽑는 게 아니라 같은 인원으로 매출을 높이는 방향으로 완전히 전환됐다"고 말했다.

미국 기업들이 AI 도입과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과 달리 한국 기업들은 인력 재배치를 고민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미국은 고용이 유연하다 보니 하루아침에 수천 명 조직을 없애기도 하지만 한국 대표들의 고민은 기존 인력을 어떻게 AI 네이티브 인재로 재교육하고 재배치하느냐"라고 말했다.

오픈AI, GPT-5.6 출시…미국 정부 요청에 제한 배포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오픈AI, GPT-5.6 출시…미국 정부 요청에 제한 배포

코딩·생물학·사이버 보안 최고 성능 '솔·테라·루나' 3종…수주 내 일반 배포 예정

오픈AI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GPT-5.6'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코딩·생물학·사이버 보안 전 영역에서 성능을 끌어올렸다. 다만 미국 정부 요청으로 즉각적인 일반 배포 대신 신뢰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제한 공개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

오픈AI는 26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GPT-5.6을 최상위 모델 '솔', 중위 모델 '테라', 하위 모델 '루나' 세 갈래로 구성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테라는 전작 GPT-5.5와 유사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절반으로 낮췄고 루나는 최저 비용으로 준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최상위 모델 솔은 코딩·생물학·사이버 보안 세 영역에서 역대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고 오픈AI는 강조했다. 터미널 코딩 벤치마크 '터미널-벤치 2.1'에서 솔 울트라가 91.9%, 솔이 88.8%를 기록해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5(88%)를 앞섰다. 사이버 보안 벤치마크 '익스플로잇벤치'에서는 솔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와 유사한 성능을 내면서도 출력 토큰을 3분의 1 수준만 사용했다.

터미널 코딩 능력을 재는 '터미널-벤치 2.1' 성능지표(벤치마크) 결과, GPT-5.6 솔 울트라가 91.9%로 1위를 기록했다. (사진=오픈AI)

이번 GPT-5.6에는 두 가지 신기능도 도입됐다. 모델에 더 많은 추론 시간을 부여하는 '최대 추론 노력' 옵션과 하위 에이전트를 활용해 복잡한 작업을 병렬 처리하는 '울트라 모드'다. 두 기능 모두 고난도 작업에서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오픈AI는 GPT-5.6이 역대 가장 견고한 보호장치를 갖췄다고 밝혔다. 실시간 사이버·생물학 오용 탐지 분류기, 계정 단위 모니터링, 다계층 접근 통제를 결합한 구조다. 여기에 엔비디아 A100 상당 그래픽처리장치(GPU) 70만 시간 이상을 투입한 자동 레드팀을 통해 범용 우회 공격에 대한 보호장치를 집중 점검했다.

가격은 100만 토큰 기준으로 솔이 입력 5달러·출력 30달러, 테라가 입력 2.5달러·출력 15달러, 루나가 입력 1달러·출력 6달러다. 오픈AI는 다음달 중 AI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와 협력해 솔을 초당 750토큰 속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AI는 미국 정부와 사전에 모델 계획과 성능을 공유하고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신뢰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한 공개부터 나선다. 일반 배포 시점은 수주 내가 될 것이라고 오픈AI는 예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AI 기업에 신모델 출시 최대 30일 전 정부 제출을 요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최근 미국 상무부는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 클로드 미토스5와 클로드 페이블5가 국가 안보 위험을 초래한다며 수출 통제 지침을 내놨다.

오픈AI는 공식 블로그에서 "이와 같은 형태의 정부 승인 절차가 장기적인 표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해당 도구가 필요한 사용자·개발자·기업·사이버 보안 전문가·글로벌 파트너들이 최고의 도구를 활용하지 못하게 막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I가 다 바꿔준다”는 말의 함정…기업이 낡은 시스템 쉽게 못 버리는 이유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AI가 다 바꿔준다”는 말의 함정…기업이 낡은 시스템 쉽게 못 버리는 이유

AI 기대감 뒤 가려진 레거시 시스템 현실

[사진=제미나이 나노바나나2 가 생성한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나노바나나2 가 생성한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정보기술(IT) 시장에서는 과거부터 해결하지 못한 IT 부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십수년 전 구축된 낡은 시스템도 이제 AI가 알아서 고쳐주고 새 시스템으로 옮겨줄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다.

듣기에는 그럴듯하다. AI가 오래된 코드를 읽고 문서화하고 새 언어로 바꾸고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전환해준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골칫덩어리였던 낡은 시스템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다는 발상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가트너 연구진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 ‘AI 시대에도 메인프레임 탈출 프로젝트가 실패하기 쉬운 이유’를 통해 AI 발전에도 여전히 전통(레거시) 시스템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되는 대표적인 메인프레임 탈출 프로젝트 중 70% 이상이 AI 도구 역량을 과대평가해 기대한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2030년까지 ‘메인프레임 탈출’ 시장에 있는 업체 75%가 사업모델을 바꾸거나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여기서 메인프레임은 은행, 보험, 의료, 공공기관 등에서 핵심 거래를 처리해 온 대형 기업용 컴퓨터 시스템을 말한다. 오래된 기술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 서비스 중심에서 운영되고 있다. 고객 계좌, 보험 계약, 병원 기록, 정부 업무처럼 잠시라도 멈출 수 없는 서비스들이 메인프레임 위에 얹혀 있는 셈이다.

◆“AI가 도와줄 수는 있지만…문제 생기면 누가 책임 지나”

가트너 연구진이 가장 먼저 짚은 부분은 생성형 AI 역할을 과장하지 말라는 점이다. 오래된 시스템 구조를 파악하고 복잡한 코드를 읽어내는 등 초기 분석 단계에서는 유용하다. 숙련된 운영 인력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장애 대응이나 반복 업무 자동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오래된 기업 시스템을 통째로 새 환경으로 옮기는 일은 단순한 번역 작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래된 문서를 새 문서 형식으로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 수십년 쌓인 업무 규칙과 예외 처리, 성능 조건, 보안 요건, 장애 복구 방식까지 함께 옮겨야 한다는 의미다.

예컨대 은행의 핵심인 계좌 거래 시스템을 예시로 들면 잔액 확인, 이체 처리, 카드 결제 등 업무는 안정성이 최우선이다. 시스템을 새로 옮긴 뒤에도 기존과 같은 속도, 안정성, 보안 수준을 보장해야 한다. 즉 코드 몇 줄을 바꾸는 것과 기업의 핵심 업무를 안전하게 옮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 설명이다.

레거시 메인프레임은 흔히 ‘오래된 시스템’으로 불린다. 하지만 오래됐다는 말이 곧 버려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가트너는 메인프레임이 여전히 가용성, 보안, 대량 거래 처리, 데이터 무결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봤다.

금융이나 공공 분야 업무를 다루는 기업 핵심 시스템은 수려한 신기술보다 멈추지 않는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 시스템 중단은 곧 고객 재산 및 인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 메인프레임은 오직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채 오랜 기간 수정을 거듭해왔다.

호환성 문제도 있다. 오래전 작성된 코드가 수정 없이 작동하는 점도 메인프레임의 중요한 가치로 언급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오래된 코드가 계속 돌아간다는 사실 자체가 리스크를 낮추는 요소가 된다. 낡았지만 안정적이고, 오래됐지만 검증됐다는 의미다.

◆대기업일수록 ‘메인프레임 탈피’보다 ‘현대화’가 현실적

연구진은 메인프레임 전략을 기업 규모별로 나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형 메인프레임 환경을 가진 기업은 전체 시스템을 한 번에 떠나는 것이 거의 불가능다는 판단이다. 너무 많은 데이터와 업무가 얽혀 있, 이를 옮기는 과정에서 드는 비용과 위험이 크다.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대기업 입장에서는 레거시 메인프레임을 ‘탈피’하는 것보다 AI를 통한 ‘최적화’와 ‘현대화’가 더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것이 연구진 분석이다. 불필요한 사용량을 줄이고 비싼 소프트웨어를 대체하고 개발 환경을 개선하고 자동화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연계를 도입하는 방식이다. AI 역시 메인프레임을 없애는 도구라기보다 메인프레임을 더 잘 관리하고 활용하게 만드는 도구에 가깝다.

작은 규모 기업은 보다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자체적으로 큰돈을 들여 현대화하기에는 부담이 크고 그렇다고 완전히 옮기자니 기대만큼 비용 절감 효과가 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 일부는 서비스형 모델이나 리플랫폼을 택하고 일부는 주변 업무만 떼어내는 식의 부분 개선을 택하는 방법이 있다.

생성형 AI가 등장 이후 ‘온고지신(溫故知新)’ 전략 필요성이 대두된 분위기다. 오래된 기업 시스템을 무조건 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AI로 옮길 수 있느냐’를 고민하는 것보다 ‘왜 옮겨야 하는지’ ‘옮기면 무엇이 좋은지’ ‘옮기면서 무엇을 잃을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보고서의 핵심이다. AI 시대에도 기업 IT 전략은 결국 냉정한 판단 문제다. AI가 다 바꿔준다는 말은 매력적이지만 기업의 가장 중요한 시스템 앞에서는 그 말이 가장 위험한 함정이 될 수 있다.


🎮 게임/리뷰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IP 신작 ‘나이트 크로우W’로 확정...글로벌 원빌드 동시 론칭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IP 신작  ‘나이트 크로우W’로 확정...글로벌 원빌드 동시 론칭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제공.

[OSEN=고용준 기자] 위메이드가 누적 매출 7500억원·이용자 1400만명 기록한 간판 IP '나이트 크로우'의 신작 명칭을 '나이트 크로우W'로 확정했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W'를 글로벌 원빌드 동시 론칭 준비 중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나이트 크로우’ IP 기반 신작 MMORPG의 공식 게임명을 ‘나이트 크로우W(매드엔진 개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W’의 ‘W’는 ‘월드(World)’를 의미한다. 기존 ‘나이트 크로우’ 세계관을 한층 확장하는 동시에, 전 세계 이용자가 하나의 세계에서 함께 즐기는 MMORPG를 선보이겠다는 비전을 담아 이름을 확정했다고 위메이드는 설명했다. 여기에 글로벌 동시 론칭과 원빌드(One-build)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동일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미르의 전설'을 잇는 위메이드의 간판 IP로 김기성 위메이드 본부장은 “‘나이트 크로우W’는 전 세계 이용자가 하나의 세계에서 함께 즐기는 MMORPG를 목표로 개발 중인 ‘나이트 크로우’ IP 확장 프로젝트”라며 “AI 기술을 게임 콘텐츠 전반에 적극 도입해 이용자 경험을 넓히고, 완성도 높은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를 통해 원작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크래프톤 신작 '프로젝트 제타', 오는 28일까지 첫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크래프톤 신작 '프로젝트 제타', 오는 28일까지 첫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  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 제공.

[OSEN=고용준 기자] 크래프톤이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 게임 ‘프로젝트 제타’가 첫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를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프로젝트 제타’는 신규 히어로 '미카 미스트'를 이번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를 통해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퍼블리싱하는 '프로젝트 제타(너바나나 스튜디오 개발)'를 오는 28일까지 첫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프로젝트 제타'는 이번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를 통해 아이돌 콘셉트의 신규 히어로 ‘미카 미스트’를 공개했다.

28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프로젝트 제타'의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는북미, 유럽,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제타의 스팀 페이지에 접속해 실행하면 된다. 다른 이용자들과의 대전은 지역별로 지정된 시간에 진행된다. 국내 매치메이킹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이다.

너바나나 스튜디오가 개발한 '프로젝트 제타'는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Multi-team Tactical Arena) 장르의 온라인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3명이 한 팀을 이뤄 총 4개 팀이 하나의 전장에서 ‘프리즘’ 오브젝트를 두고 동시에 경쟁한다. 전투는 각 히어로 고유의 스킬을 활용하는 3인칭 액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4개 클래스의 히어로 14종과 컨트롤러 플레이를 지원한다.

'프로젝트 제타'는 올해 하반기 글로벌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 scrapper@osen.co.kr

장충체육관서 막 올린 'PNC 2026'…e스포츠 '몰입형 축제'로 진화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장충체육관서 막 올린 'PNC 2026'…e스포츠 '몰입형 축제'로 진화

경기·공연·팬 이벤트 하나의 동선으로…24개국 120명 선수 출전

크래프톤이 주최하는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6'이 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그랜드 파이널의 막을 올렸다. 2019년 첫 대회 이후 7년 만에 장충체육관으로 돌아왔다.

PNC는 세계 24개국 120명의 선수가 각 국가의 명예를 걸고 맞붙는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다. 올해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일간 최종 우승 국가를 가리는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e스포츠 경기에 머물지 않고 '몰입형 페스티벌'로의 전환을 내세웠다. 경기장부터 무대와 팬존을 하나의 공간에 통합했고, 팬들이 관람을 넘어 경험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

'PNC 2026' 메인 경기장 전경. 사진=지디넷코리아

'PNC 2026' 첫 날 입장 대기줄. 사진=지디넷코리아

팬 동선도 세심하게 설계됐다. 지하철 동대입구역 5번 출구를 나서는 순간부터 펍지(PUBG) 세계관이 펼쳐진다. 보급 트럭, 수송기 포토존, 블루존 LED 커튼 순으로 지나면 경기장에 입장하게 되는 방식이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1일 차에는 혼성 아티스트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가 하프타임 무대에 오르며, 3일 차 결승날에는 가수 '전소미'가 클로징 무대를 장식한다. 메인 및 서브 스테이지와 라이브 존에서는 스트릿 댄스, 요요, 비보이, DJ, 팬밋업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된다.

'PNC 2026' 메인 경기장. 사진=지디넷코리아

DJ 존.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번 대회는 지난해 PNC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과 홈팀 한국의 맞대결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한국은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플리케(김성민)' 감독과 '헤븐(김태성' 선수가 왕좌 탈환에 나선다. 맏형으로 합류한 '성장(성장환)' 선수와 압도적인 기량을 보유한 '헤더(차지훈)'과 '규민(심규민)' 선수의 활약도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플리케(김성민) 감독. 사진=지디넷코리아

성장(성장환) 선수. 사진=지디넷코리아

플리케 감독은 1일 차 경기 시작에 앞서 "작년에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올해는 팬분들께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도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는 만큼 충분히 좋은 등수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성장 선수는 "늦은 나이에 국가대표가 돼 여러 복잡한 감정이 있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즐기려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태석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 사진=게임기자단

이날 현장에는 펍지 IP 프랜차이즈를 총괄하고 있는 장태석 PD도 방문했다. 그는 "펍지는 이제 게임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패션,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와 믹스를 시도하고 있음, 유일무이한 글로벌 문화 아이콘이 되는 것이 우리의 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 PD는 PNC 2026 무대 콘셉트에 대해 "과거처럼 경기만 보는 게 아니라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끔 공간 전체를 직접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스포츠가 스포츠의 한 축으로 성장하도록 이 포맷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NC 2026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후 7시에 경기를 시작한다. 온라인으로는 치지직, SOOP,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넥슨, 마비노기 22주년 판타지 파티 성료…"올 가을 '이터니티' 알파테스트"

지디넷코리아 | 정진성 기자(js4210@zdnet.co.kr)

넥슨, 마비노기 22주년 판타지 파티 성료…"올 가을 '이터니티' 알파테스트"

'네아르' 삭제 및 계승 무료화 등 대대적 개편…"스펙 데이터 온전히 연결"

넥슨이 서비스 22주년을 맞은 '마비노기'의 엔진 교체 프로젝트 '이터니티'의 첫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용해 성장 구조를 전면 재설계하는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 '리액션(RE:ACTION)'을 발표했다.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마비노기 22주년 판타지 파티'에서 민경훈 총괄 디렉터와 최동민 디렉터가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서는 200석 규모의 시연존이 마련돼 커스터마이징, 에린 탐험, 수상한 이벤트 등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첫 이용자 시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민경훈 총괄 디렉터는 "기존 이용자의 스펙 데이터가 이터니티까지 온전히 이어지는 것이 변하지 않는 목표"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마비노기의 영속적 성장을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넥슨이 '마비노기' 22주년 판타지파티를 성료했다.

최동민 디렉터는 단상에 올라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리액션'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성장 구간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같은 장비 계열에서 등급만 다를 경우 추가 비용 없이 무료로 계승할 수 있도록 개편했으며, 재질 차이로 인해 계승이 불가했던 제약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용자들의 핵심 피드백을 수용해 '네아르' 시스템을 전면 삭제하고 계정 단위 보상 획득 제한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라 던전과 테흐 두인 등 초반 던전은 횟수 제한 없는 통행증 기반 반복 플레이 구조로 복귀하며, 1인 입장 통행증을 골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던전 보상 체계 역시 대폭 강화해 의미 있는 반복 플레이 환경을 구축했다. 크롬 바스와 글렌 베르나 던전에 거래 가능한 특수 장비 도면 등을 추가하고 전 등급에서 장비 코어를 획득할 수 있게 했으며, 브리 레흐 던전에는 파티 보상 외에 개인 보상 상자를 별도로 도입했다.

마비노기 22주년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최동민 마비노기 디렉터.

캐릭터 본연의 성장감을 회복하기 위한 신규 성장 시스템 '아르카나 각성'도 새롭게 진단했다. 고대 게일 문자에서 착안한 26종의 '오검 워드'를 조합해 스킬을 강화할 수 있으며, 각성 레벨 상승에 따른 능력치 보너스와 강력한 각성 스킬이 7월과 8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오는 9월에는 메인스트림 G.28 배경의 신규 최상위 던전 '탈라 가흐'를 선보이고 신규 방어구 '더스크 바운드'를 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마비노기 22주년 현장에서는 차세대 프로젝트 '이터니티'의 시연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눈 디자인이 확충된 '2026 겟잇 뷰티', 신규 서포터형 펫 '햄찌', 장비 풀세트를 지원하는 '피버 시즌' 등 풍성한 여름 이벤트와 혜택을 함께 예고했다.

넥슨은 올 가을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를 진행하며 초반 플레이 경험을 전면 재설계해 검증할 계획이다. 민경훈 총괄 디렉터는 "UI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들을 현재 판타지 파티 버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으로 선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써쓰, 글로벌 AI 통합 관리 역량 강화...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 인증 획득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넥써쓰, 글로벌 AI 통합 관리 역량 강화...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IEC 42001 인증 획득

[OSEN=고용준 기자] 넥써쓰가 글로벌 AI 리스크 선제 대응 및 통합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한 넥써쓰는 시스템 구축을 넘어 서비스 및 업무 전반에 AX 적극 도입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넥써쓰는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국제표준인 ISO/IEC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과 ISO/IEC 27701(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의 사후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하고,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넥써쓰는 이번 인증을 통해 지난해 구축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유지·고도화하고 있음을 재입증했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공지능 경영체계까지 갖추며 통합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성과를 전했다.

ISO/IEC 42001은 AI 시스템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하고,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표준이다. 넥써쓰가 보유한 보안 인증들은 유럽연합의 개인정보보호 규정인 GDPR 등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규제 대응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리스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준으로도 활용된다라고 넥써쓰는 설명했다.

넥써쓰는 단순하게 인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시스템 구축 이상의 비전을 계획하고 있다. 서비스 및 업무 환경 전반에 AI를 융합한 전사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X)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인공지능 전환은 기업의 원천적인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됐다"라며 “넥써쓰는 국제표준 수준의 데이터 보호 역량부터 AI 경영시스템을 더해,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AX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SOOP, 텐센트 슈팅게임 '델타포스' e스포츠 협력 확대

아이뉴스24 |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SOOP, 텐센트 슈팅게임 '델타포스' e스포츠 협력 확대

국내 대회 운영부터 글로벌 중계 제작까지 통합 수행

SOOP(각자대표 최영우, 이민원)은 슈팅 게임 '델타포스'의 국내 대회 운영과 글로벌 중계 제작, 한국 대표팀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게임사 텐센트와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SOOP은 국내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델타포스 e스포츠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대표 선발전을 비롯한 공식 대회와 이벤트 대회를 진행하고 스트리머 코스트리밍을 제공하며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진행된 'DFIW 2026' 현장. [사진=SOOP]

중국 우한에서 진행된 'DFIW 2026' 현장. [사진=SOOP]

글로벌 대회 중계 제작도 SOOP이 담당하고 있는 주요 영역 중 하나다. SOOP은 ACL(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을 비롯해 델타포스 한국 대표 선발전과 '델타포스 인비테이셔널: 워페어 2026(DFIW)' 등 다양한 대회의 제작과 운영을 맡아왔다.

특히 지난 21일(현지 시각) 중국 우한에서 막을 내린 글로벌 대회 DFIW 2026에서는 공식 경기 화면을 활용해 국내 이용자를 위한 한국어 중계를 제작했다. DFIW 2026은 총상금 300만위안(약 7억원) 규모로 진행된 글로벌 대회로, SOOP은 FPS 전문 중계진과 함께 공식 중계와 코스트리밍을 제공했다.

SOOP은 앞으로도 텐센트와 협력을 이어가며 국내 대회 운영, 글로벌 대회 중계 제작,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델타포스 e스포츠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델타 포스는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그룹의 팀 제이드(Team Jade)가 개발한 차세대 슈팅 게임이다. 32대32 대규모 전투 기반의 전면전 모드와 전략 기반의 비콘 에어리어 모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출시 이후 일일 활성이용자수(DAU) 최대 5000만명을 기록했다.

엠게임, 자사주 20억원 규모 취득 후 소각한다…주주환원 보폭 넓혀

아이뉴스24 |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엠게임, 자사주 20억원 규모 취득 후 소각한다…주주환원 보폭 넓혀

분기배당에 임원 자사주 매입까지 더해져

엠게임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기간은 오는 6월 29일부터 9월 28일까지 3개월이며 코스닥 시장에서 장내 직접 매수로 진행된다. 매입 예정 주식수는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3970원) 기준 50만3778주로, 전체 발행주식 수의 2.62%에 해당한다. 회사는 이번에 취득하는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이번 취득은 지난 5월 14일 단행한 첫 번째 자사주 매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두 차례 취득 규모를 합치면 약 93만주로 40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엠게임은 최근 분기배당을 위한 배당기준일을 별도로 공시했다. 구체적인 배당 금액과 절차는 추후 이사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결산배당에 더해 분기배당을 단행하는 등 주주에게 이익을 나누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여기에 2억원 규모의 경영진 자사주 매입도 이어지며,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와 지속 가능한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엠게임은 올해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분기배당, 임원 매입 등 주주환원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주주 이익을 우선하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 주요 게임의 해외 매출과 '귀혼M' 흥행에 힘입어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귀혼 IP를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 게임과 '풍림화산' IP 기반 신작을 준비 중이며, 외부 게임 퍼블리싱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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