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02] 뉴스브리핑
26.07.02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43건을 정리했습니다.
📱 모바일
[오늘의 주요일정] 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7월2일 목요일)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오늘의 주요일정] 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7월2일 목요일)](/api/uploads/news-260702-f96a15ca-0.jpg)
[서울=뉴시스]심지혜 박은비 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퀀텀코리아 2026(09:30, 서울 DDP 아트홀)
▲구혁채 1차관, 퀀텀코리아 2026(11:30, 서울 DDP 아트홀)
▲박인규 본부장, 제2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 공청회(14:00, 엘타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송경희 개보위원장, 전남·광주지역 개인정보 보호·활용 현장 간담회(전남 나주 KISA·광주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및 유관기관)
삼성전자 8세대 폴더블, AI시대 새 라인업 예고
동아일보 |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22일 갤럭시 언팩 앞두고 티저 공개

삼성전자가 22일(현지 시간) 영국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8세대 폴더블폰 라인업에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될 것임을 예고했다. 기존 폴드, 플립과는 다른 화면 비율 및 폼팩터를 갖춘 새로운 폴더블폰을 선보이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1일 오전 글로벌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차세대 폴더블폰 티저 영상(사진)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기다란 초콜릿을 부러뜨리거나 스티커 사진을 둘로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시각적으로 기존과 다른 화면 비율을 가진 새로운 폴더블 제품군이 등장할 것임을 암시한 셈이다. 공개된 영상으로 미뤄 봤을 때 기존 폴더블폰보다 가로 너비가 더 긴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18년 ‘갤럭시 폴드’ 모델을 출시한 이후 ‘갤럭시 Z 폴드’, ‘갤럭시 Z 플립’ 등 두 축을 중심으로 폴더블폰 시장을 확대해 왔다. 폴드는 넓은 화면을 기반으로 멀티태스킹과 생산성을, 플립은 휴대성과 개성 있는 사용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 8세대 라인업은 폴드의 성능, 플립의 독창적인 사용성을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선택지를 추가해 더 다양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사용자가 각자의 니즈에 맞게 화면 비율 등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 업계에서는 점차 격화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 경쟁, 폴더블 기기 경쟁에서 기기의 다양화는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는 짓이 구멍가게 수준”…구글, 한국 앱마켓 죽이려 돈 뿌렸다
매일경제 |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김태성 기자(kts@mk.co.kr)

공정위 ‘앱마켓 독점’ 조사광고·클라우드 지원 대가로게임 출시서 구글 우대 요구국내외 업체 22곳과 계약해국내 마켓 점유율 80% 유지공정위 “경쟁사 진출 방해”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1/0005701554_001_20260701204310348.jpg?type=w860)
공정거래위원회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의 앱마켓 독점 행위에 칼을 빼든 것은 구글이 게임사들의 ‘플랫폼 이탈’을 방지하고자 거액의 수수료를 징수한 뒤 이를 다시 보조금으로 돌려주는 ‘변칙적 드로백’ 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구글이 인앱결제 수수료 30%를 통해 확보한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대형 게임사들에 유튜브 광고비와 클라우드 이용권 등을 지원하는 리베이트성 계약을 맺어 경쟁 앱마켓으로의 진출을 원천 봉쇄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지원금 규모를 구글 내 매출액과 연동한 누진적 환급 구조는 게임사들이 사실상 구글 생태계에 종속되도록 설계된 ‘독점의 덫’이었다는 설명이다.
구글의 이 같은 ‘플랫폼 이탈’ 방지 전략은 4년 전 해외에서 벌어진 소송에서 드러난 바 있다. 당시 구글은 대형 앱 개발사들과 최소 24건의 계약을 맺었고, 이를 ‘프로젝트 허그(Project Hug)’로 불렀다.
당시 구글은 높은 인앱결제 수수료에 반발하는 게임사들을 달래고자 유튜브·클라우드·광고 이용권을 지원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에는 3년간 약 3억6000만달러, 라이엇게임즈에는 1년간 약 30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후 의혹은 국내에서도 불거졌다. 2024년 11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게임소비자협회는 국내 게임사들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게임 앱을 독점 출시하는 조건으로 수익 배분과 마케팅 지원 등을 부당하게 받았다며 구글 3개사와 국내 게임 4개사를 공정위에 신고했다.

경실련은 구글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결제액의 30%를 수수료로 받은 뒤 게임사들이 다른 앱마켓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그 일부를 되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후 공정위는 구글코리아와 의혹이 제기된 게임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통상적인 ‘리베이트’가 판매 촉진을 위해 대금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행위라면, 이번 사건은 30%라는 고율의 수수료를 먼저 징수한 뒤 이탈 방지를 조건으로 다시 내어주는 ‘드로백’ 성격이 짙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사 결과 구글은 높은 인앱결제 수수료 부담으로 게임사들이 구글 앱마켓을 이탈하려고 하자 이를 막기 위해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과 계약(GVP)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은 구글이 게임사에 금전·마케팅 지원을 제공하는 대가로 게임 출시 시기와 프로모션 등을 경쟁 앱마켓보다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유리하게 설정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계약을 맺은 게임사는 총 22개사로 파악됐다. 국내 업체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 컴투스, 펄어비스 등 5개이며, 해외 업체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라이엇게임즈 등 17개다.
하지만 공정위는 함께 의혹이 제기된 게임사들에 대해서는 위반 소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정희은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게임사들의 경우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고 공정거래법 위반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계약은 구글 앱마켓 매출이 늘어날수록 게임사에 대한 지원금도 함께 증가하는 누진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공정위는 이런 구조가 게임사들이 다른 앱마켓에 입점할 유인을 크게 낮췄다고 판단했다. 특히 지원금이 구글 앱마켓 매출과 연동된 탓에 게임사들이 사실상 구글과 독점적으로 거래하도록 압박받았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
이를 통해 계약 대상 게임사들이 독자적으로 앱마켓 시장에 진출할 유인이 줄어들었고, 원스토어 등 경쟁 앱마켓의 사업 활동도 방해받았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국내 안드로이드 앱마켓 시장에서 구글플레이 스토어 점유율은 80% 이상을 유지해왔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1/0005701554_003_20260701204310465.jpg?type=w860)
[로이터 연합뉴스]
공정위 심사보고서가 당사자에게 전달되면 공정위의 본격적인 제재 절차가 시작된다. 보고서는 공정위 심사관이 파악한 위법 혐의와 제재 의견을 정리한 문서로, 형사소송의 공소장에 해당한다. 구글은 심사보고서 수령일부터 8주 안에 서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공정위는 방어권 보장 절차가 끝나는 대로 전원회의를 열어 최종 제재 여부와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앞서 구글은 2023년에도 게임사들이 경쟁 앱마켓인 원스토어에 게임을 출시하지 않는 조건으로 앱마켓 상단 노출과 해외 진출 지원 등을 제공했다가 과징금 421억원과 시정명령을 부과받은 바 있다. 같은 앱마켓 시장에서 유사한 행위가 다시 문제가 된 만큼 최종 제재가 확정될 경우 관련 고시에 따라 과징금이 가중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사업자는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인 1개 사업자, 또는 3개 이하 사업자의 합계 시장점유율이 75% 이상인 경우 해당된다.
1일 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공정위의 시정명령 및 관련 매출액의 최대 6%의 과징금 부과 등 신속하고 엄중한 최종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한국소비자원에 구글이 위법하게 거둔 인앱결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돌려줄 것을 촉구하는 집단분쟁조정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다.
전문직 능가하는 수입에 셀럽 못지않은 영향력…슈퍼 유튜버된 일반인들 이런 공통점이
매일경제 |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유튜브 ‘이달의 크리에이터’ 분석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가 발행한 ‘2025 유튜브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유튜브 시청자의 75%는 ‘유튜브는 고품질의 시사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고 답했다. 85%는 ‘관심 분야의 정보를 얻거나 지식을 넓히기 위해 유튜브를 이용한다’라고 했다.
유튜브가 검색 엔진과 TV를 동시에 대체하고 있는 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유튜브 생태계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한 금액은 3조 5000억 원에 달했다. 창출된 일자리는 8만 5000개다.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전문 직업군(Creators as Trusted Professionals)’이라는 표현이다. 이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파트너 리 진(Li Jin)의 설명과도 일맥상통한다.
“팬 1000명이 유료 고객 100명을 만들고, 100명이 슈퍼 팬 10명을 만든다. 이 피라미드를 쌓는 크리에이터가 다음 시대의 미디어 기업이 된다.”
유튜브 채널이 TV를 대체하고 그 자체로 미디어가 되는 시대다. 오늘날 ‘인플루언서’는 가장 영향력 있고 부유한 직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크리에이터가 될 순 없다.
이번 주 <더인플루언서>에서는 평범한 일반인이 크리에이터로 도전을 시작해 인플루언서가 된 비결을 파헤쳐본다.
![유튜브 선정 이달의 크리에이터. [유튜브]](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1/0005701530_001_20260701180808212.jpg?type=w860)
유튜브 선정 이달의 크리에이터. [유튜브]
유튜브는 매달 주목할 만한 ‘이달의 크리에이터’와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다. 올해는 각자의 개성과 매력으로 두각을 나타낸 △나강 △조재원 △거창한 청년 △메리마 △빵튜브 뽀니 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팬덤, 채널 세계관, 수익모델(BM)을 만들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더인플루언서>는 유튜브로부터 인터뷰 원문을 받아 유튜브가 왜 이 다섯 명을 선택했는지,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주목할 점은 모두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지만 성공 방정식이 닮아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들의 성공 사례는 유튜브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될 수 있다.
요즘 유튜브 씬에서는 단순히 ‘조회수=광고 수익’이라는 공식이 통하지 않는다. 팬덤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입을 만드는 인플루언서들만이 롱런할 수 있는 구조다. 다섯명의 크리에이터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팬덤을 키운 방법도 자세히 짚어본다.
찐팬을 만드는 법 - 나강
![여행 크리에이터 나강(NAkANG). [유튜브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1/0005701530_002_20260701180808260.png?type=w860)
여행 크리에이터 나강(NAkANG). [유튜브 제공]
부산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던 한 청년이 있었다. 코로나19로 폐업 위기에 몰리자 그가 내린 선택은 오토바이를 타고 유라시아를 횡단하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스쿠터만 타봤던 그가 2만 5000km, 305일의 대장정을 시작한 것은 ‘이 도전을 완주하면 평생의 멋진 술안주가 생기겠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고 한다.
여행 크리에이터 나강(NAkANG) 의 채널이 수많은 여행 브이로그와 차별화된 이유는 한 영상에서 엿볼 수 있다. 그가 조지아에서 튀르키예로 넘어가는 국경에서 오토바이 서류 문제로 입국을 거부당했을 때 올린 채널 영상은 57만 뷰를 넘겼다. 대사관을 응원하는 댓글은 1100개 이상 달렸다. 이 영상의 힘은 ‘위기를 극복했다’는 서사에 시청자를 여정의 공동 완주자로 끌어들인 것에 있었다.
“구독자분들과 함께 달리고 있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나강)
유튜브 알고리즘이 ‘저장’과 ‘공유’에 강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다. 나강의 위기 내러티브는 두 신호를 자극했다. 이 영상을 친구한테 보내야겠다는 충동과 나중에 다시 보고 싶다는 감정이다. 알고리즘이 두 번째 추천을 내보낸 순간이다.
나강은 커뮤니티를 자산으로 만드는 것에도 능하다. 예컨대 그는 24만 구독자에게 직접 촬영하고 보정한 고화질 여행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무료로 배포했다. 팔로워를 ‘시청자’에서 ‘진짜 팬’으로 전환하는 최고의 마케팅이었다.
쇼츠 알고리즘 공략법 - 조재원
![코미디 유튜버 조재원. [유튜브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1/0005701530_003_20260701180808303.jpeg?type=w860)
코미디 유튜버 조재원. [유튜브 제공]
215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코미디 유튜버 조재원 이 처음부터 스타였던 것은 아니다.
개그맨 공채 시험에 매년 도전하던 그는 공사장 막노동, 편의점 야간 알바,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인천공항 일용직 건설 노동자로 일하면서 찍은 영상이 크리에이터로서 그의 첫 영상이었다.
현재 조재원 채널의 핵심 콘텐츠는 어머니 김동금 여사와의 모자 케미다.
“처음부터 계획된 건 아니었어요. 그냥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느낀 점이 ‘아 이건 혼자 보기 아깝다’ 그래서 카메라를 켰고, 지금은 215만 명이 함께 보고 있습니다.” (조재원)
조재원 채널의 알고리즘 무기는 쇼츠와 롱폼의 역할을 정확히 분리한 것에 있다. 롱폼은 흐름이 중요하지만 쇼츠는 한방이 중요하다. 롱폼에서 가장 폭발하는 장면을 뽑아 쇼츠로 재가공하는 구조다.
유튜브 쇼츠 알고리즘의 핵심 신호는 시청 완료율(Completion Rate)이다. 30초 영상이라면 28초 이상 봐야 알고리즘이 2차 추천을 내보낸다. 조재원의 ‘갑작스러운 웃음 포인트’는 재시청 루프를 유발하는 장치다.
콜라보 섭외 전략도 남다르다. 조 씨는 “콜라보 섭외보다 중요한 건 이 사람이 나랑 촬영하고 싶게 만드는 것, 그리고 분위기”라며 “촬영 전에 최대한 편하게 만들어야 카메라가 들어갔을 때 진짜 반응이 나온다”고 말했다. 상대방이 더 웃기게 나오게 만드는 것이 결국 자신의 콘텐츠를 살린다는 설명이다.
유튜브 사업하는 법 - 거창한 청년
![거창한 청년 채널 캐릭터. [유튜브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1/0005701530_004_20260701180808363.png?type=w860)
거창한 청년 채널 캐릭터. [유튜브 제공]
“기존 거대 유통망이나 방송국만이 쥘 수 있었던 확성기를 이제는 평범한 농부 개개인이 쥘 수 있게 됐습니다.” (거창한 청년)
직장을 그만두고 연고도 없는 경남 거창으로 내려간 한 청년이 있다.
농산물 유통 혁신이라는 꿈을 품은 크리에이터 ‘ 거창한 청년 ’이다. 그는 국가 유기농 무농약 인증 조회 시스템에서 농부들의 연락처를 찾아 무작정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약 35개 농가를 촬영해 그중 19개 농가의 농산물을 완판했다. 전환율로 따지면 54%에 달한다. 일반 쇼핑몰의 평균 전환율인 1~3%와 대비 상당히 높은 수치다.
비결은 구독자가 이미 ‘신뢰 기반 구매 의도’를 갖고 채널에 들어오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거창한 청년 채널에서 영상을 본 소비자들은 농부의 얼굴을 알고, 농사 과정을 알고, 나아가 농부의 신념을 안다. 영상이 소비자를 당겨오는 채널이 되고, 댓글로 구매 의도를 확인하는 셈이다. 완판 공지가 다음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선순환 구조가 짜였다.
그가 꿈꾸는 다음 단계는 라이브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또한 수수료 30~40%에 달하는 농산물 홈쇼핑 산업을 유튜브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합격하면서 사업성도 인정받았다.
시청자 참여를 콘텐츠로 - 메리마
![버튜버이자 디지털 드로잉 크리에이터 메리마(MerryMa). [유튜브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1/0005701530_005_20260701180808393.png?type=w860)
버튜버이자 디지털 드로잉 크리에이터 메리마(MerryMa). [유튜브 제공]
6년 차 버튜버이자 디지털 드로잉 크리에이터 메리마(MerryMa) 채널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5초/5분/5시간 드로잉 챌린지’다. 이 영상은 음악이나 밈 포맷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메리마의 오디오를 그대로 활용한 파생 쇼츠가 900개 이상 만들어졌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메리마가 콘텐츠를 설계하는 독특한 방식이 비결이다.
“포맷의 큰 틀을 먼저 만들어두고, 그 안을 채울 소재나 설정은 댓글과 실시간 채팅으로 제안받습니다.” (메리마)
그는 시청자의 한 줄 아이디어가 실제 영상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화면에 보여준다. 그러면서 다음 아이디어가 자연스럽게 쌓이는 구조다. 참여가 콘텐츠가 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든 것이다.
버추얼 크리에이터로서의 강점도 분명하다. 현실의 외형이나 촬영 환경의 제약 없이 자신이 지향하는 세계관과 캐릭터성에만 집중할 수 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정한 외형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가 최근 시도하는 ‘시청자가 사는 지역 이름’ 의인화 쇼츠는 조회수 대비 댓글 반응이 정말 뜨겁다는 전언이다. 지역 이름이 캐릭터로 변신한다는 것 자체가 시청자의 ‘나의 이야기’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디저트 큐레이터로 돈 버는법 - 빵튜브 뽀니
![빵튜브 뽀니(이보현). [유튜브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1/0005701530_006_20260701180808570.jpg?type=w860)
빵튜브 뽀니(이보현). [유튜브 제공]
9년째 ‘빵’ 하나만으로 채널을 키워온 빵튜브 뽀니(이보현) .
뽀니는 스스로를 ‘디저트 큐레이터’라고 정의한다. 그는 “내가 추천하는 제품에 구독자들이 갖는 신뢰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유튜브 쇼핑 기능을 통해 수치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예컨대 땅콩버터 추천 편 영상에선 매출이 두 배로 뛰었다.
“크리에이터 스스로가 직접 좋은 제품을 큐레이션하고 판매까지 연결하는 또 다른 역량을 확인해볼 기회였어요.” (빵튜브뽀니)
이는 요즘 크리에이터 씬에서 수익모델(BM)이 진화하는 트렌드를 그대로 보여준다.
광고 협찬 수익에서 유료 협찬으로→다시 자체 큐레이션 수수료로→최종적으로 유튜브 쇼핑 직접 판매로 이동하는 수익화 모델이다.
이 씨는 브랜드가 협찬 제안을 할 때 명확한 기준에 따라 행동한다. 그는 “구독자분들은 ‘뽀니는 바르다’라고 생각한다”면서 “믿음에 배신하지 않도록 브랜드의 철학이나 과거 부정 이슈는 없는지 꼼꼼히 서치한다”고 설명했다.
9년간 쌓아온 신뢰의 해자(Moat)가 빵튜브 뽀니의 가장 큰 자산이자 경쟁력이다.
5인의 크리에이터 ‘수익모델’ 분석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며 공유하고 싶은 영상을 올려온 유튜버 나강. [유튜브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1/0005701530_007_20260701180808612.jpg?type=w860)
오토바이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며 공유하고 싶은 영상을 올려온 유튜버 나강. [유튜브 제공]
<더인플루언서>는 5인의 인플루언서의 채널 구조와 수익모델을 분석했다. 겉보기엔 여행·코미디·귀농·드로잉·디저트로 제각각이지만 수익 모델의 설계가 닮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입 콘텐츠 단계에서 △나강은 위기 내러티브 쇼츠 △조재원은 모자 케미 쇼츠 △거창한 청년은 소비자 오해 교정 숏폼 △메리마는 드로잉 챌린지 쇼츠 △빵튜브 뽀니는 편의점 신상 리뷰로 각각 새로운 시청자를 끌어오는 구조를 만들었다.
여기서 모두 ‘ 저장하고 싶거나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 ’라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경플러스’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연결됩니다.

“비싸도 산다”…AI 바람 탄 폴더블폰, 몸값 18% 상승 전망
매일경제 | 한수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han.sujin@mk.co.kr)


세계 최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베이뷰 캠퍼스 구글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한국에는 아직 공식 출시되지 않은 픽셀폰과 픽셀 폴더블폰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1일 발표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의 도매 기준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해보다 18%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격 상승은 화면을 좌우로 펼치는 ‘북형’ 폴더블폰이 주도하고, 이런 유형의 제품 출하 비중은 전체의 76%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가 제품 비중도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1600달러(약 248만원) 이상 제품이 올해 전체 출하량의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위아래로 접히는 ‘플립형’ 폴더블폰은 제조사들의 시장 진입과 생산 확대에 따라 가격이 점차 낮아지면서 일반 프리미엄 바형 스마트폰과의 가격 격차를 줄여갈 것으로 분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대형 화면 수요가 늘어난 점도 폴더블 시장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확인하거나 이메일, 메시지, 캘린더 등 여러 앱을 동시에 활용하는 사용 환경이 넓은 화면에 대한 수요를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또 애플이 하반기 폴더블 시장에 진입할 경우 생산성 중심 기능과 앱 생태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폴더블폰 가격 더 뛴다…올해 평균 판매가 18% 상승 전망
연합뉴스 | 박형빈(binzz@yna.co.kr)

AI 활용 늘며 대화면 수요 확대…북형 폴더블 판매 증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7/01/AKR20260701167400017_01_i_P4_20260701170413882.jpg?type=w860)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의 도매 기준 평균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격 상승은 화면을 좌우로 펼치는 '북형' 폴더블폰이 주도하고, 이런 유형의 제품 출하 비중은 전체의 76%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격대별 판매 비중도 고가 제품 중심으로 쏠려 올해는 1천600달러(한화 248만원) 이상 가격대 제품 비중이 전체 출하량의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위아래로 접히는 '플립형' 폴더블폰은 제조사들의 시장 진입과 생산 확대에 따라 가격이 점차 낮아져 일반 프리미엄 바형 스마트폰과의 가격 차이를 좁혀갈 것으로 분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생성형 AI의 발전이 대형 화면 수요를 키우는 점도 폴더블 시장 확대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사용자가 AI의 결과물을 검토하거나 이메일·메시지·캘린더 등 여러 앱을 오가기 위해 더 넓은 화면이 필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또 애플이 하반기 시장에 진입하면 생산성 중심 기능과 앱 생태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binzz@yna.co.kr
'삼성 감사 페스티벌' 효과에 지난달 번호이동 60만건 돌파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6월 번호이동 64만건…삼성 '20% 환급' 페스티벌 효과이통3사 지원금 경쟁 가세…유통가선 '마이너스폰' 속출알뜰폰은 두 달 연속 이탈세…정부, 전파료 감면 대책 시동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이동통신 판매점 모습. 2025.05.02. hwang@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01/NISI20250502_0020794824_web_20250502140738_20260701164622516.jpg?type=w86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서울 시내 한 이동통신 판매점 모습. 2025.05.0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통신 시장 비수기로 꼽히는 지난달 번호이동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휴대폰 교체 수요가 60만건을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환급 행사가 시장을 흔들었다. 이동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과 유통망 추가지원금,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이 한데 묶였다. 현장에서는 돈을 받고 스마트폰을 바꾸는 이른바 '마이너스폰'까지 등장했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 건수는 64만1932건을 기록했다. 전월(58만4205건)보다 9.9% 늘어난 수치다. 올해 초 KT의 위약금 면제 효과로 100만건까지 치솟았던 번호이동 시장은 최근 40만~50만건 수준으로 가라앉은 상태였다. 이를 다시 끌어올린 촉매제가 바로 삼성전자의 '감사 페스티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대규모 감사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제품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내용이다. 삼성전자가 전액 부담하는 환급 규모만 4000억원에 달한다. 스마트폰 교체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이 대거 지갑을 열었다.
최대 40만 원 환급…이통3사로 몰린 발길…알뜰폰은 1만명 순감
"디지털트윈으로 초고령 사회 대응한다"…ICT 넥스트 어워즈 시상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과기정통부 주최, KCA 주관 'ICT 넥스트 어워즈' 개최9개사 과기정통부 부총리 표창, 5개사 KCA 원장상 수여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한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넥스트' 어워즈가 1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01/NISI20260701_0002175455_web_20260701155733_20260701163818287.jpg?type=w860)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한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넥스트' 어워즈가 1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2026.07.01. silverlin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디지털트윈으로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는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 등이 정보통신기술(ICT) 넥스트 어워즈를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하는 '올해 ICT넥스트 어워즈'가 1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개최됐다. ICT 주요 분야에서 활약한 기업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산업계 전반에 공유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과 이상훈 KCA 원장을 비롯해 우수기업 50개사 임직원, ICT 기금사업 전담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ICT 정책유공 시상식에서는 ICT기금사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우수기업 9개사가 부총리 표창을, 5개사가 KCA 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ICT 기금 정책 발전에 기여한 5명에게도 부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 소개된 대표 우수사례로는 ▲멀티모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자동화로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경쟁력 확보(네이션에이)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로 3D 콘텐츠 제작 혁신(이엠엑스) ▲라이프로그 기반 디지털트윈으로 초고령 사회 맞춤형 디지털 돌봄 실현(제로웹) ▲육아 AI 데이터 분석 기술로 아이의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관리(제제미미) 등이 소개됐다.
네이션에이는 생성형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통합 워크플로우 플랫폼을 개발하고, AI 3D 모션 SaaS 고도화와 국외매출 성과로 ICT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엠엑스는 AI 기반 3D 실감콘텐츠 자동 제작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ICT 산업 발전과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로웹은 AI, 사물인터넷(IoT)을 토대로 고령층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시니어 돌봄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특허를 받았다. 제제미미는 육아 AI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육아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한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넥스트' 어워즈가 1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이상훈 KCA 원장이](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01/NISI20260701_0002175457_web_20260701155832_20260701163818292.jpg?type=w860)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한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넥스트' 어워즈가 1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이상훈 KCA 원장이 발언하는 모습. 2026.07.01. silverlin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상훈 KCA 원장은 "선정된 우수 기업들은 AI를 산업 공정부터 문화 영역까지 혁신 기술을 발전시키고, ICT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의 발전과 글로벌 성공을 돕기 위해 ICT 기업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서 보다 다양하고 실효성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CT기금은 AI, 데이터,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방송산업 등 핵심 ICT 기술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고, ICT 기업을 위한 과학기술·디지털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사용된다. 과기정통부가 총괄하고 KCA가 관리한다.
'움직이는 AI'가 미래 먹거리…정부, '피지컬AI' 3년 골든타임 건다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과기정통부, 범부처 합동 '피지컬 AI 핵심 경쟁력 확보 전략' 발표美中 기술 종속 막는다…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우르는 '풀스택 국산화'제조·농업·국방 등 산업 전반 확산…2029년까지 독자 생태계 구축해 수출 드라이브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서 한국 스타트업 RLWRLD의 로봇 AI 'RLDX-1‘이 제품포장을 시연하고 있다. 2026.06.19](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01/NISI20260619_0021327460_web_20260619133742_20260701160033975.jpg?type=w860)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서 한국 스타트업 RLWRLD의 로봇 AI 'RLDX-1‘이 제품포장을 시연하고 있다. 2026.06.1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로봇·공장·드론 등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인공지능(AI)을 국산 기술로 키워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앞으로 3년을 피지컬 AI 주도권 확보의 골든타임으로 보고 데이터 확보부터 핵심기술 개발, 현장 실증, 산업 생태계 조성까지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피지컬 AI 핵심 경쟁력 확보 전략'을 1일 공개했다.
피지컬AI 3년 골든타임…미중 풀스택 경쟁 속 주도권 확보
피지컬 AI는 언어와 이미지를 이해하는 기존 AI를 넘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예측·추론을 통해 현실에서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AI를 뜻한다. 로봇, 제조장비, 드론,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등에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인구 절벽, 재난·안보 위기, 지방 소멸 등 우리나라가 당면한 고질적 난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술로 여겨진다. 생산성 정체를 돌파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이자 핵심 주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피지컬 AI가 아직 초기 시장인 만큼 향후 3년이 주도권 확보의 골든타임이라고 보고 있다. 미국 빅테크는 AI 칩, 모델,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풀스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고, 중국도 AI 모델과 반도체, 로봇 등 독자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AI 모델, 데이터, 반도체 등 핵심기술 연구개발도 강화하며 풀스택 내재화에 나서고 있다.
이에 정부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피지컬 AI 풀스택 기술 확보와 제조·농업·국방·돌봄 등 전 영역 확산을 목표로 제시했다.
현장 데이터가 경쟁력…로봇 행동데이터 확보 체계 구축
정부는 피지컬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범부처 차원에서 모으는 체계를 구축한다. 실데이터와 합성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야별 플랫폼을 통해 피지컬 AI 기술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정부 사업으로 생성되는 로봇 행동데이터 등 범용 데이터와 분야별 데이터를 한곳에 모으고, 데이터 유효성 검증과 상호운용성 표준 제정 등 품질 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기업이 필요한 범용 행동 데이터를 자유롭게 획득하고 학습·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조, 모빌리티, 농업 등 현장의 특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피지컬 AI 모델 학습과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범부처 협력 기반의 데이터 수집·활용 체계도 마련한다.
![[서울=뉴시스] 피지컬 AI 풀스택 체계.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01/NISI20260701_0002175259_web_20260701144136_20260701160033978.jpg?type=w860)
[서울=뉴시스] 피지컬 AI 풀스택 체계.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스로 계획하고 예측하는 AI…월드모델 등 기반기술 개발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정부는 사람처럼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장기 작업과 정밀 조작이 가능한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 세상의 변화를 미리 예측·시뮬레이션해 AI 학습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월드모델, 온디바이스에서 AI 모델이 지연 없이 작동할 수 있는 컴퓨팅 플랫폼을 3대 공통 기반기술로 확보해 피지컬 AI 풀스택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LG전자, 마음AI, KT, 카이스트, 서울대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월드모델 중심의 기반기술 확보에 착수했다.
피지컬 AI 핵심기술은 지역 제조 현장에서 선도적으로 실증하고, 성과를 다른 산업 분야로 확산한다. 제조장비가 공정 상태를 예측하고 스스로 최적 제어하는 자율 정밀제조 기술, 공장 상황 변화에 맞춰 미래 상태를 예측하고 유연하게 생산하는 공장 운영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전북에서 공장 상황 변화에 맞춰 미래 상태를 예측하고 유연 생산하는 공장 운영 OS 기술 기반의 피지컬 AI 팀 코리아를 구성해 첨단공장 해외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남에서는 제조장비가 공정 상태를 예측하고 스스로 최적 제어하는 자율 정밀제조 기술 확보를 추진했다.
피지컬 AI 핵심기술이 탑재될 디바이스 기술과 안전·신뢰 확보를 위한 통신·보안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공장 밖으로 나가는 피지컬AI…수출 산업까지 노린다
과기정통부는 피지컬 AI가 단순한 기술개발에 머물지 않도록 현장 실증도 본격화한다. 범부처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처별, 분야별 피지컬 AI 적용 수요를 발굴하고 필요한 기술을 수요와 연결한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부터 데이터 구축·활용, 실증·상용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범부처 정책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과기정통부의 기술개발 지원과 각 분야 부처의 현장 수요 발굴을 연계해 피지컬 AI 적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개별 작업이나 공정 단위에 기술을 먼저 적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빠르게 만들고, 안전·국방·돌봄·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는 개발된 기술을 실제 수요와 연결해 자율지능 구현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생태계 조성도 병행한다. 우선 기술개발, 실증·상용화, 산업 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유망 스타트업부터 핵심 기업에 이르는 맞춤형 투자를 지원한다. 피지컬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실무인재부터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고급인재까지 전방위 인재 양성체계도 갖춘다.
피지컬 AI와 로봇 성능을 평가할 벤치마크 개발, 표준화, 시험·인증 지원도 추진한다. 피지컬 AI 활용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객관적인 성능 지표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출범한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등을 통해 모델, 솔루션뿐 아니라 통신망, 시스템 통합, 데이터센터, 보안, 운영 등 피지컬 AI 전반을 아우르는 풀스택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수출 산업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피지컬 AI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라며 "국내에는 양질의 데이터와 최적의 현장이 잘 갖춰져 있는 만큼 대한민국을 피지컬 AI 1강으로 만드는 것이 결코 도전적이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선도 국가인 미국과 중국 등의 기술력에 종속되지 않고 우리만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산 기술 기반의 피지컬 AI 풀스택 체계를 갖추고 국내 여건에 맞는 적용과 실증을 통해 우리 일상에 피지컬 AI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진짜 도로 데이터로 겨룬다"…자율주행 데이터 대회 열린다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과기정통부,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참가자 모집최종 9개 팀 선발…총상금 2250만원 규모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01/NISI20230710_0019951799_web_20230710131246_20260701155116450.jpg?type=w860)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이 실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 경로와 주변 이동체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 대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 참가자를 이달 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일환이다.
올해 챌린지는 모션 플래닝, 자율차 주변 미래 궤적 예측, E2E(End-to-End) 드라이빙 등 3개 과제로 진행된다. 모션 플래닝은 정밀지도까지 포함된 9.1초짜리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이 앞으로 어디로 어떻게 달릴지 결정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과제다.
자율차 주변 미래 궤적 예측은 옆 차나 보행자가 1초간 움직인 정보를 보고 앞으로 8초 동안 어디로 이동할지 예측하는 방식이다. E2E 드라이빙은 차량에 탑재된 카메라 6대의 영상 프레임만 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운전 경로를 생성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과제다.
이번 챌린지에서 제공되는 학습데이터는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19일 발간한 ‘자율주행 E2E 데이터 구축 가이드라인 및 규격 정의서’를 기반으로 수집됐다. 과기정통부는 대회 종료 이후 활용된 학습데이터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사전체험플랫폼(e-PreTX)에 공개할 예정이다.
본대회는 8월10일부터 9월23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이 기간 개발한 알고리즘을 제출해야 하며 팀당 최대 5회까지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전문가 평가와 검증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11월 중 시상식을 진행한다.
시상식에서는 분야별 성적이 우수한 3개팀씩 총 9개팀에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상이 수여된다. 수상팀에는 총 2250만원 규모의 상금이 제공된다.
과기정통부는 8월5일 서울에서 챌린지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결과물을 제출한 참가자에게는 국내 자율주행 선도기업 약 15곳의 채용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자율주행은 반도체, 데이터, AI 모델, 차량 플랫폼 등이 총집약된 미래 자동차의 핵심 분야로,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확보, AI 고도화와 함께 우수한 국내 연구진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인터넷/SNS
‘게임앱 갑질’ 구글 제재 착수, 과징금 최대 8500억
동아일보 |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

공정위, 자사앱 거래 강요혐의 심사매출 14조원의 6%까지 징수 가능

ⓒ뉴시스
구글이 게임사에 리베이트를 주고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마켓과 독점적 거래를 강요한 혐의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구글은 게임사가 경쟁사에 입점하지 못하게 방해한 혐의로 3년 만에 다시 경쟁당국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위법성이 인정된다면 관련 매출액의 최대 6%인 8496억 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1일 공정위는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구글 LLC(미국), 구글 아시아 퍼시픽 PTE LTD(싱가포르), 구글코리아 유한회사(한국) 등 3개사가 대상이다.
구글은 높은 인앱 결제 수수료 탓에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이탈하려는 게임사들이 늘자, 이를 막기 위해 게임사 22곳과 ‘프로젝트 허그’라고 불리는 일명 ‘GVP(Games/Google Velocity Program)’ 계약을 맺었다. 넥슨, 엔씨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 라이엇 게임즈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가 포함됐고 2019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계약이 이어졌다.
구글은 게임사에 클라우드, 애즈(광고 구매 도구), 유튜브 등 구글 플랫폼 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해 주는 대가로 게임사가 출시 시기나 앱 내 혜택·기능 등을 경쟁 앱 마켓보다 유리하거나 최소한 동등하게 설정하도록 ‘최혜 대우’를 요구했다. 이 계약은 플레이스토어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게임사에 돌아가는 지원 금액도 늘어나도록 설계됐다.
공정위는 구글이 이러한 계약으로 게임사의 경쟁사 입점 유인을 낮추는 등 독점적 거래를 강제했다고 봤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벌어들인 매출액은 92억1777만 달러(약 14조16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구글 측은 “그동안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온 만큼 심의 과정에서도 법 위반 행위가 없었음을 소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 '성과급 개편' 진통…"추진 성급"
머니투데이 |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삼성SDS 본사. 2026.07.01./사진=이정현 기자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 내부에서 성과급 구조개편을 두고 잡음이 발생했다. IT(정보기술)업계에서는 방향성은 맞지만 너무 성급히 추진한 게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달 7일까지 현금 성과급을 자사주로 전환하는 보상체계 개편과 관련 임직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보상구조는 연봉의 20% 수준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영업이익 증가율 △삼성SDS 주가흐름 △코스피 IT서비스업종 지수 등을 반영해 최종 지급규모를 산정하자는 것이 골자다.
개편안을 두고 회사 내부는 찬반으로 갈렸다. 회사는 당초 지난달 24~29일 약 6일간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투표참여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직원들의 보상 및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화인 만큼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신중하게 결정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연장됐다. 일각에서는 1만1000명에 달하는 임직원에게 이런 중요한 사항을 빨리 결정하라고 한 것은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SDS가 이런 개편안을 추진하는 것은 이 회사의 영업특성 때문이다. 삼성SDS는 IT서비스업이 메인이라 인건비 등 비용증가 없이 실적을 늘리기가 쉽지 않다. 삼성SDS는 2021년 매출 13조6300억원, 영업이익 808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매출 13조9299억원, 영업이익 9571억원으로 매출이 2999억원 증가할 때 영업이익은 1491억원 증가했다. 더 많은 서비스를 위해서는 인력도 더 필요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하기 어려운 구조다.
삼성SDS 주가가 오랜기간 큰 변동이 없다는 것도 결정을 어렵게 한다. 이 회사 주가는 10년 전(2016년 6월30일 종가 14만3500원→2026년 6월30일 종가 19만800원)과 비교했을 때 5만원가량(33%) 올랐다.
삼성SDS 관계자는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는 연봉의 20%를 기준선으로 설정해 기존 인센티브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구독은 클릭 한 번에, 해지는 ‘미로’…자동결제로 지갑 털어가는 OTT
매일경제 | 박자경 기자(park.jakyung@mk.co.kr), 문소정 기자(mun.sojeong@mk.co.kr)

OTT 무료 체험 후 유료 전환무심코 방치하다간 요금 술술카드·통신사 ‘결합 할인’ 늘고구독해지·환불 경로 복잡해져소비자 피해 늘지만 처벌 미미방미통위 “법 개정 논의 진행”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챗GPT]](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1/0005701549_001_20260701201010115.png?type=w860)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챗GPT]
# 직장인 A씨는 결제에 동의하지 않은 넷플릭스 이용료 1만7000원이 6개월간 빠져나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에 발견했다. TV 요금제에 결합된 넷플릭스 무료 이용기간이 끝나면서 구독이 자동으로 유료 전환됐다. A씨는 이를 해지하기 위해 이동통신사 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우리도 해지 방법을 모른다”는 답만 돌아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결제방식이 점차 복잡해지면서 자신도 모르는 새 ‘구독 함정’에 빠지는 다크패턴 피해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다크패턴이란 이용자의 선택을 교묘하게 왜곡하는 디지털 서비스 환경의 설계 방식이다.
이용자가 보지도 않는 OTT 서비스를 무심코 구독하도록 유도하거나, 구독 해지 경로를 복잡하게 만들어 결국 포기하게 만드는 사례가 여기에 속한다.

1일 한국소비자원이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OTT 관련 상담 건수는 951건으로, 2024년 418건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연도별 피해구제 현황도 2021년 41건에서 지난해 7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피해구제 종류별로는 ‘계약해제·해지, 위약금’에 대한 민원이 10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요금 중복 결제 등 ‘부당행위’에 대한 민원이 68건으로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OTT 서비스 관련 민원이 이처럼 늘어난 이유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신사, 카드사와 결합한 복잡한 할인행사가 늘어나면서 가입자의 혼선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이 됐다는 점을 꼽는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무료 체험이 끝난 뒤 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별도 동의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결합상품 판매 시 개별 상품의 가격과 조건을 명확하게 고지하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2024년 통신사 요금제에 포함된 무료 영화 채널 부가서비스가 자동으로 유료 전환돼 3년간 청구된 사건에서 이용금액 전액을 환불하라는 조정안을 내놓았다.
이용자가 일정 기간 뒤 해당 서비스가 유료로 전환된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하더라도 요금 인상 시 별도 안내 절차가 없었다면 다크패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입은 쉽게 유도하면서 취소나 탈퇴는 어렵게 하는 경로 방해 행위도 이용자의 스트레스를 높이는 다크패턴이다. “구독을 정말 해지하겠느냐”며 거듭 되묻거나, 취소 버튼을 아예 숨겨 두는 식이다.

최근 통신사 할인 행사를 통해 국내 OTT 서비스를 이용한 이 모씨(26)는 “구독을 해지하는 방법을 끝내 못 찾아서 결국 통신사에 전화해서 해지해 달라고 했더니 결제를 해지하려면 한 달만 더 무료로 이용하라며 발목을 잡더라”고 말했다.
방미통위가 지난해 발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독 서비스를 해지해 본 전체 응답자의 84.3%는 이같이 복잡한 해지 절차를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48.2%는 “이 설계 때문에 내 의지와 다른 의사결정을 내린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전자상거래법에 규정된 금지 행위인 다크패턴이 성행하는 이유는 법적 구속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콘텐츠웨이브와 NHN벅스가 ‘중도 결제해지’ 규정을 숨긴 행위에 대해 각각 400만원,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데 그쳤다.
![넷플릭스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1/0005701549_005_20260701201010321.jpg?type=w860)
넷플릭스 [로이터=연합뉴스]
황 교수는 “위반 사례가 반복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엄격하게 적용해 법적 억지력을 키워야 한다”며 “다크패턴 신고 절차를 간소화해서 소비자의 불편을 줄여줄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방미통위는 이러한 다크패턴 사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법 개정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월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거론된다.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 행위에 ‘부가통신사업자가 인터페이스를 조작해 구독 해지 등을 어렵게 하는 행위’를 포함하고 이를 어길 시 3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게 하는 내용이다.
■ 용어 설명▶▶ 다크패턴 : 이용자의 선택을 교묘하게 왜곡하는 디지털 서비스 환경의 설계 방식.
“여친 쇼핑하잔 말 뚝 끊긴 이유가”…결제까지 대신 해준다는데
매일경제 | 박윤예 기자(yespyy@mk.co.kr), 강영운 기자(penkang@mk.co.kr)

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 출시대화하며 추천·구매·적립까지2월 베타 선보인 후 효과 톡톡이용자 50%·거래액 2.7배 쑥웹툰·검색도 스스로 실행하는에이전틱 AI 서비스 선보여
![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 [네이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7/01/0005701542_001_20260701193309651.png?type=w860)
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 [네이버]
“여름에 발 안 덥고 발볼 넓은 러닝화 추천해줘.”
네이버 ‘AI 쇼핑 에이전트’에 질문을 입력하자 인공지능(AI)이 “통풍성과 발볼, 쿠셔닝을 기준으로 고르겠다”고 답했다. ‘시원해요’ ‘가벼워요’ ‘발이 편해요’라는 리뷰가 많은 러닝화를 추천하며 가격, 배송 예정일, 멤버십 적립 혜택까지 한 화면에 보여줬다. 키워드를 입력해 상품을 하나씩 비교하던 쇼핑 방식이 AI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는 약 4개월간의 베타서비스를 마친 AI 쇼핑 에이전트를 1일 정식 출시했다. 단순히 상품을 검색해주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이해하고 구매까지 돕는 ‘실행형(에이전틱) AI’를 쇼핑에 본격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구매자 만족도는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베타서비스 초기인 올해 3월 이용자보다 지난달 이용자 수가 50% 이상 늘었다. 하루 평균 재방문 이용자도 3배가량 증가했다. AI 쇼핑 에이전트를 통한 거래액도 같은 기간 2.7배 이상 성장했다. 이용자의 70% 이상은 15자 이상 긴 문장을 입력해 AI와 대화를 이어가며 원하는 상품을 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버전에서는 질문을 수정하는 기능과 답변에 대한 피드백 기능도 추가됐다. 또 AI가 추천에 참고한 블로그·카페 등 사용자생성콘텐츠(UGC)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출처 모아보기’ 기능도 도입해 추천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
네이버는 쇼핑 AI를 검색에서 구매까지 이어지는 ‘쇼핑 비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를 담당한 이정태 네이버 리더는 “하반기에는 개인화된 멤버십 혜택 추천과 장바구니, 배송 정보 등을 강화해 검색부터 결제까지 끊김이 없는 AI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쇼핑과 함께 검색·웹툰 등 그룹 전반 주요 서비스에 AI를 이식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 네이버웹툰 역시 이날 웹툰 캐릭터와 대화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AI 스토리챗 ‘바이어스(byUs)’를 선보였다. 바이어스는 이용자가 원작 지식재산권(IP) 기반 스토리의 주인공이 돼 나만의 서사를 만들어 나간다. 원작자가 승인한 공식 웹툰 IP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원작의 세계관을 존중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할 수 있다.
네이버가 주요 영역에 AI를 접목하고 나선 건 AI가 확실한 미래가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챗GPT와 제미나이를 비롯한 거대언어모델(LLM) 보편화로 이미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서비스 고도화는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네이버는 주력 서비스인 검색에서도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정식 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답변을 제공한다. 장소 탐색, 예약 등 실제 행동까지 연결하는 에이전틱 검색 서비스다. 지난 4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AI탭은 2개월여 만에 누적 사용자 4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AI 쇼핑 에이전트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AI탭 베타서비스 기간 상품과 장소 카드 클릭률(CTR)은 각각 20% 이상을 기록했다. AI탭 이용 빈도가 높을수록 쇼핑과 플레이스 서비스 등으로 연결되는 비율도 증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AI탭이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사용자의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로 점진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시리즈, '블리치' 국내 첫 전권 무료…'나루토' 릴레이 공개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7월 한 달간 전권 무료…2000년대 인기 소년만화 정주행 기회
네이버시리즈가 일본 인기 만화 '블리치'와 '나루토' 단행본 전권을 무료로 공개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블리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권 무료 공개되며, 정주행 이벤트와 할인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는 웹소설·웹툰·단행본 플랫폼 네이버시리즈는 일본 인기 만화 '블리치'와 '나루토' 단행본 전권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릴레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블리치'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2주간 단행본 전권 74권을 무료로 공개한다. '블리치' 단행본 전권이 국내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리치 국내 최초 전권 무료 공개
이어 '나루토'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단행본 전권 72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나루토' 전권 무료 공개는 두 번째이며, 첫 번째 역시 네이버시리즈에서 진행됐다.
이용자는 작품 페이지에서 '선물받기'를 통해 이용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블리치'는 74장, '나루토'는 72장의 이용권이 제공되며 발급 시점부터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시리즈는 작품 정주행을 독려하기 위해 '전권무료 챌린지'도 함께 운영한다. 이용권 유효기간 동안 읽은 권수에 따라 작품의 명장면과 감상 기록을 소장하고 인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블리치'와 '나루토' 단행본 세트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원피스' 단행본 세트 할인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인 '블리치'와 '나루토'는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의 '주간 소년 점프'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두 작품은 '원피스'와 함께 2000년대 일본 소년만화를 대표하는 IP로 꼽히며, 애니메이션과 게임, 캐릭터 상품 등으로도 확장돼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오정민 네이버시리즈 코믹 서비스 리더는 "'블리치'와 '나루토'는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대표 작품"이라며 "'블리치' 국내 첫 전권 무료 공개와 '나루토' 릴레이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들이 네이버시리즈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 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표단 면담
이데일리 | 김현아(chaos@edaily.co.kr)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정부청사에서 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 대표단을 만나 양국 간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경희 위원장이 서울 정부청사에서 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 송경희 위원장이 서울 정부청사에서 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 |
송경희 위원장이 서울 정부청사에서 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PDPC)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 잘 지키는 호텔, 등급평가서 최대 10점 가점
이데일리 | 김현아(chaos@edaily.co.kr)

개인정보보호위·문체부, 호텔업 등급평가 기준 개편행정처분 받으면 10점 감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앞으로 투숙객 개인정보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호텔은 호텔업 등급평가에서 최대 10점의 가점을 받는다. 반대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호텔은 감점 대상이 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일 문화체육관광부의 ‘호텔업 등급결정업무 위탁 및 등급결정에 관한 요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호텔업 등급평가 기준에 개인정보 보호 관련 가점·감점 지표가 신설됐다고 밝혔다.
호텔업은 여권번호와 투숙기록, 결제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처리하는 업종인 만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업계의 자율적인 보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제도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호텔이 ▲개인정보 보호 주간 참여 ▲개인정보 자율규제 참여 ▲개인정보 전담 조직 운영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취득 등 4개 항목 가운데 3개 이상을 충족하면 10점의 가점을 받는다. 2개를 충족하면 7점, 1개는 4점이 부여된다.
반면 최근 3년 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이나 과태료, 과징금 등의 제재를 받은 호텔은 등급평가에서 10점이 감점된다.
출처=개인정보보호위원회 | 출처=개인정보보호위원회 | |
출처=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위는 이번 제도를 시작으로 호텔업 외 다른 산업에서도 개인정보 보호 활동이 각종 평가와 인증 기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개인정보 전담 조직 운영과 자율규제 참여 등 실질적인 보호 활동이 호텔 등급평가에 반영되면서 업계 전반에 개인정보 보호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 분야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LoL 카드게임 '리프트바운드' 대전 MSI 현장서 첫 공개
뉴시스 | 오동현 기자(odong85@newsis.com)

MSI 팬 페스타서 T1 우승 기념 카드 최초 공개3~12일 대전 MSI 팬 페스타 공식 부스…'야스오' 한정 프로모션 카드 증정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9월 한국 출시를 앞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 기반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리프트바운드(Riftbound)'의 실물 세트와 'T1'의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특별 카드를 오는 3일 대전에서 처음 공개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1일 리프트바운드의 한국 정식 출시에 앞서 한국 플레이어와 직접 소통하는 첫 오프라인 행사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현장에 마련한다고 밝혔다.
리프트바운드 공식 부스는 '2026 MSI' 기간인 3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과 대전이스포츠경기장 내 드림아레나에서 운영되는 'MSI 팬 페스타'에 마련된다.
부스는 야외인 한빛광장과 실내인 드림아레나로 나뉜다. 한빛광장 야외 부스에서는 리프트바운드 실물 세트와 함께 LoL 월드 챔피언십 3연속 우승을 달성한 T1을 기념하는 실물 카드가 최초로 공개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 특별 카드가 앞서 공개된 2025년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기념 스킨과는 다른 리프트바운드만의 독자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드림아레나 이벤트 부스는 리프트바운드를 배우고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체험에 참여한 팬은 추첨을 통해 '야스오' 프로모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스타'와 협업한 이 카드는 한국에서만 한글판으로 배포되는 한정 프로모션 카드다. 미당첨자에게도 플레이 매트 등 관련 제품이 제공된다.
야스오 카드는 향후 다른 이벤트에서도 획득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리프트바운드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된다. 이와 별개로 특정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징크스' 프로모션 카드가 증정된다.
리프트바운드는 2~4명의 플레이어가 덱을 구성해 전장을 장악하는 전략 카드 배틀 게임이다. 2025년부터 북미·유럽·중국 등에서 판매돼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9월 중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 보안/해킹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시큐어브리지’, 2026 우수 정보보호기술 지정
디지털타임스 | 팽동현 기자(dhp@dt.co.kr)

생성형AI 보안 솔루션

안랩 제공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 ‘시큐어브리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6년 우수 정보보호기술’에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우수 정보보호기술 지정제도는 정보보호 분야 기업이 보유한 유망 기술·제품·서비스를 발굴해 기술 경쟁력과 시장성을 검증하고 사업화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인증 프로그램이다. 기술의 신규성·독창성·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기술을 선정한다.
시큐어브리지는 생성형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및 민감정보 유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자체 특허 기술인 ‘인공지능 기반 문맥 내 개인정보 판단’과 ‘다중 필터링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을 적용해, 단순 키워드 또는 정규식 중심의 기존 탐지 방식에서 나아가 데이터의 전체 맥락과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지능형 보안 처리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는 이번 우수 정보보호기술 지정을 계기로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생성형AI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지원 프로그램 및 공공기관 연계 사업 참여 기회 등을 적극 활용해 시큐어브리지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형준 안랩클라우드메이트 대표는 “앞으로도 AI와 클라우드 기반 환경 전반에서 신뢰를 책임지는 트러스트 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고객의 안전한 AX 환경 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뷰티기업 '에스티로더' 임직원 정보 유출…관계 기관 조사
뉴시스 | 오제일 기자(kafka@newsis.com)

지난해 12월 신고 접수하고 조사 중

(사진=에스티로더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윤정민 기자 =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의 전·현직 임직원 정보가 유출돼 국내 관계 기관에서도 관련 내용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1일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12월 관련 신고를 접수 받고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해 8월 제3자가 에스티로더의 글로벌 본사 인사관리 시스템에 접촉했고, 전현직 직원들의 이름과 연락처, 계좌 번호, 주민등록 번호 등이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급여 등 고용 정보도 노출 정보에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에스티로더는 이 같은 사실을 최근 안내 메일을 통해 전·현직 직원에게 알리면서도 구체적인 규모와 피해 상황 등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 지사 일부 직원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개인정보 침해 신고를 직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티로더 그룹은 바비브라운, 맥, 르라보, 아베다, 조 말론 런던, 크리니크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임직원 수는 6만2000여명에 달하고 국내 직원은 130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자 등을 고려할 때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SKT, 첫 정보보호백서 발간…“5년간 보안에 7000억원 투자”
매일경제 |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해킹 사고 이후 첫 공식 정보보호 보고서257개 혁신과제 중 171개 완료CEO 직속 통합보안센터 중심 보안 거버넌스 강화AI·클라우드 환경 맞춰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

1일 SK텔레콤이 중장기 보안 전략을 담은 2025 SK텔레콤 정보보호백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 지난해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추진한 정보보호 혁신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첫 정보보호백서를 공개했다. 사고 이후 정보보호 체계를 전사적으로 재정비한 내용을 공식 문서 형태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SK텔레콤은 ‘정보보호백서 2025’를 발간하고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백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정보보호 체계 재점검과 재발 방지, 신뢰 회복 활동을 담은 첫 공식 보고서다.
백서는 정보보호 거버넌스와 정보보호 아키텍처 및 기술, 개인정보보호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정보보호를 개별 기술이 아닌 전사 실행 체계 관점에서 설명하고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공급망 확대에 따른 새로운 보안 환경에 대응하는 방향을 담았다. SK텔레콤은 이번 백서를 계기로 정보보호 활동을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고 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백서에는 향후 5년간 정보보호에 약 70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도 담겼다. SK텔레콤은 보안 아키텍처와 AI 기반 보안 운영 역량, 고객 보호 체계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발표한 정보보호 혁신안의 추진 현황도 공개했다. 총 257개 혁신 과제 가운데 지난 6월 기준 171개를 완료해 전체의 66.5%를 이행했다. 나머지 37개는 올해 안에, 49개는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거버넌스도 강화했다. CEO 직속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체계 아래 통합보안센터를 운영하고 CISO가 이사회에 직접 보고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침투 테스트를 전담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고 국제 표준인 ISO/IEC 27002 기반 정보보호 정책 체계도 구축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를 포함한 SK텔레콤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1435억원으로 전년보다 53.7% 증가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526명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CISO)은 “정보보호는 변화하는 위협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해야 한다”며 “책임 있고 투명한 실행을 통해 고객과 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니어 울리는 '다크패턴' 모르는새 7개 서비스 가입
매일경제 | 박자경 기자(park.jakyung@mk.co.kr)

이용자들을 구독 함정에 빠뜨리는 패턴은 통신요금 체계에서도 나타난다. 직장인 A씨는 "통신비가 많이 나간다는 부모님 말씀에 통신요금을 확인해봤는데 황당했다"며 "통신서비스 요금은 3만원인데 부가서비스 요금으로 2만원이 빠져나가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패스 세이프가드' '빌레터 생활건강' 등 부모님이 동의한 적 없는 유료 부가서비스 7개가 줄줄이 가입돼 있었다.
1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패스 앱에서 본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유료 부가서비스 결제를 유도하는 '깜깜이 부가서비스 청구' 행태에 대해 2020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절차 개선을 권고하고 당해 7월 이행 점검을 한 바 있다. 시정권고 이후 유료 부가서비스 해지·환불은 예전보다 수월해졌다.
그러나 시니어 이용자의 경우 가입 의사가 없는 서비스 이용료가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라 추가 비용을 내는 경우가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이동전화 서비스는 2022~2024년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이다. 이 중 소비자 동의 없이 유료 부가서비스를 가입시키는 부당행위 관련 민원이 286건으로 전체의 19.3%에 달했다.
[박자경 기자]
국산 AI 반도체로 보안관제 자동화…로그프레소·퓨리오사AI '맞손'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NPU 기반 에이전틱 SOC 업무협약 체결로그프레소 보안 플랫폼에 퓨리오사AI '레니게이드' 결합
![[서울=뉴시스] 로그프레소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에이전틱 SOC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왼쪽부터)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이사,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이사](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01/NISI20260701_0002175648_web_20260701172726_20260701173718047.jpg?type=w860)
[서울=뉴시스] 로그프레소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에이전틱 SOC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왼쪽부터)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이사,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이사. 2026.07.01. (사진=로그프레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로그프레소와 퓨리오사AI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보안관제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AI 에이전트가 보안 위협을 탐지·분석·대응하는 '에이전틱 보안운영센터(SOC)' 시장을 겨냥한 협력이다.
로그프레소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에이전틱 SOC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이전틱 SOC는 AI 에이전트가 SOC 업무 일부를 자동화하는 차세대 보안관제 체계다. 대용량 로그와 보안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협 대응 우선순위를 판단하려면 고성능 AI 추론 인프라가 필요하다.
보안업계에서는 생성형 AI 이후 보안관제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0개 이상의 전문 AI 에이전트를 조율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는 에이전틱 보안 플랫폼 'MDASH'를 공개했다. 포티넷도 이날 통합 클라우드 기반 SOC 플랫폼 '포티SOC'를 출시했다.
양사는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NPU' 기반 에이전틱 SOC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한다. 로그프레소 통합보안 플랫폼과 퓨리오사AI의 AI 추론용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를 결합해 AI 보안관제 도입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AI 실증사업 공동 수주와 수행, 에이전틱 SOC 시장 개발, 공동 마케팅도 함께 추진한다.
로그프레소는 시범사업에서 검증한 기술 모델을 소버린 AI 수요가 큰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 보안은 에이전틱 AI 시대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고성능·고효율 AI 추론 인프라가 필수"라며 "로그프레소와 함께 AI 반도체와 보안 플랫폼을 결합한 차세대 에이전틱 SOC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국산 AI 반도체와 자체 통합보안 플랫폼이 결합한 한국형 에이전틱 SOC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협력의 본질"이라며 "AI 인프라부터 에이전틱 SOC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레퍼런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줄줄 새는데 보안 인력난"…KISA, AI 시대 화이트해커 양성 속도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과기정통부·KISA, 차세대 보안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BoB' 15기 개시개인정보 유출·AI 보안 위협에 차세대 화이트해커 양성 중요성 커져"기업들, 우수 보안 인력 부족 호소…BoB 인재 역할 기대"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커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01/NISI20251231_0002031294_web_20251231181706_20260701172720130.jpg?type=w860)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커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최근 잇달아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인공지능(AI) 보안 위협 증가로 차세대 화이트해커 양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양질의 보안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가운데 정부는 올해 새 출발한 차세대 보안 인재 양성 과정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최고급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BoB' 15기 발대식에서 "기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우수 보안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BoB를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BoB는 국내 대표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이다. 취약점 분석, 침해사고 대응, 디지털포렌식 등 실전형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차세대 보안 리더를 키우는 과정이다.
BoB 수료생들은 데프콘 CTF 등 세계 해킹방어대회와 보안 스타트업 창업 등에서 성과를 내며 국내 화이트해커 생태계 핵심 인재풀로 자리 잡아 왔다.
지난해까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 KISA로 운영 주체가 이관됐다. 이번 15기는 KISA가 BoB 운영을 맡은 뒤 첫 본격 기수다.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최고급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BoB' 15기 발대식을 열었다. BoB 책임멘토인 이기택 빗썸 보안부문 총괄이](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01/NISI20260701_0002175584_web_20260701165623_20260701172720133.jpg?type=w860)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최고급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BoB' 15기 발대식을 열었다. BoB 책임멘토인 이기택 빗썸 보안부문 총괄이 올해 BoB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1. alpaca@newsis.com
교육생들은 취약점 분석, 기업보안, 보안컨설팅, 디지털포렌식, 보안제품개발 등 5개 전공 트랙에서 약 9개월간 교육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AI 보안 역량을 반영해 기업보안 트랙을 신설했다. 기업보안 트랙은 기업·공공·금융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환경을 중심으로 AI 기반 방어자 관점의 보안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BoB 책임멘토인 이기택 빗썸 보안부문 총괄은 이날 교육 운영 로드맵을 소개하며 "BoB의 핵심은 멘토가 답을 주는 교육이 아니라 교육생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프로젝트 과정"이라며 "스스로 연구하고 만들어내는 경험이 좋은 보안 인재를 만드는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 인재 부족 호소…AI 위협 더 빨라진다
美정부, '앤트로픽 AI 수출통제' 해제…韓 글래스윙 협력 재개되나 [종합]
아이뉴스24 | 안세준 기자 nocount-jun@inews24.com
![美정부, '앤트로픽 AI 수출통제' 해제…韓 글래스윙 협력 재개되나 [종합]](/api/uploads/news-260702-f96a15ca-24.jpg)
정부 "앤트로픽 측과 지속 소통 중⋯공지 외 추가 확인된 것 없어"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에 적용했던 수출통제 조치를 해제하면서 우리 정부와 기업이 참여한 글로벌 AI 보안 협력 프로젝트 '글래스윙'이 언제 재개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 정부와 국내 참여 기업들은 앤트로픽 측 공지 외에 "추가로 확인된 내용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앤트로픽 이미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7/01/0001039081_001_20260701170508101.jpg?type=w860)
앤트로픽 이미지.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앤트로픽은 30일(현지시간) 자사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 상무부로부터 클로드 페이블5와 미토스5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해제했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내일부터 접근권 복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이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기관들을 대상으로 미토스5에 대한 접근을 복구했다. 프로젝트 글라스윙에 참여하는 국내외 파트너들에게도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 상무부는 앤트로픽 두 모델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외국인의 접속을 제한하는 수출통제 지침을 내렸다. 이후 상무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클로드 미토스5를 정부가 인정한 미국 기관과 이용자에 한해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여전히 활용이 제한된 상태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국내 글래스윙 파트너 접근이 정상화되는 시기는 아직 불분명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앤트로픽과 소통하며 계속 확인 중에 있다"며 "(앤트로픽 측 공지 외에) 추가로 확인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국내 참여 기업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글래스윙에 참여한 SK텔레콤측은 "회사 차원에서 추가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했다.
이커머스 업계 보안 투자 뜯어보니…쿠팡은 '규모', G마켓은 '집중'
디지털데일리 | 왕진화 기자(wjh9080@ddaily.co.kr)

11번가는 IT 투자 줄여도 정보보호 비중 확대…SSG닷컴은 투자액·인력 동반 증가
![[사진=KISA에 공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챗GPT가 생성한 이미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01/0002232816_002_20260701170508243.png?type=w860)
[사진=KISA에 공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초개인화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 전략도 뚜렷하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정보보호 투자 규모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반면 지마켓은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11번가는 IT 투자 축소 속에서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을 높였고 SSG닷컴은 투자 규모를 소폭 확대하는 데 그쳤다.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정보보호 투자액은 쿠팡이 1349억367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G마켓은 123억7230만원, 11번가는 49억3379만원, SSG닷컴은 46억3907만원으로 집계됐다.
쿠팡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나머지 3개사의 투자액을 모두 합친 규모보다도 약 6배 많았다. AI 기반 검색과 개인화 추천, 로켓배송 등 대규모 플랫폼 운영에 맞춰 보안 투자 역시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G마켓]](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01/0002232816_001_20260701170508212.jpg?type=w860)
[사진=G마켓]
절대 투자 규모에서는 쿠팡이 독보적이었지만 투자 강도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쿠팡의 지난해 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5.2%였다. 전년(4.6%)보다 0.6%포인트 상승했지만 지마켓(9.7%)과 11번가(7.8%)에는 미치지 못했다. SSG닷컴은 쿠팡과 같은 5.2%를 기록했다.
G마켓은 IT 투자액이 전년보다 1357억원에서 1269억원으로 줄고 정보보호 투자도 149억9926만원에서 123억7230만원으로 감소했지만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여전히 9.7%를 유지하며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IT 투자 10원 가운데 약 1원을 정보보호에 투입한 셈이다. 투자 규모를 조정하는 과정에서도 보안 투자 우선순위는 유지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11번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IT 투자액은 723억원에서 630억원으로 줄었지만 정보보호 투자액은 49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6.9%에서 7.8%로 상승했다. 전체 IT 투자 규모는 축소됐지만 정보보호 예산은 사실상 유지하면서 상대적인 투자 비중을 끌어올린 것이다.
SSG닷컴은 공격적인 확대보다는 안정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IT 투자액은 872억원에서 886억원으로, 정보보호 투자액은 40억원에서 46억원으로 각각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정보보호 투자 비중도 4.6%에서 5.2%로 높아졌다. 규모 변화는 크지 않았지만 투자 비중은 쿠팡과 같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지난해 첫 공시에 이어 올해도 정보보호 공시에 참여했다. 다만 CISO·CPO 운영 현황만 공개했을 뿐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 인력 규모 등은 공시하지 않았다.
국내 사업 확대에 맞춰 정보보호 체계를 공개하고는 있지만 주요 투자 지표는 여전히 확인하기 어려운 셈이다. C커머스로 함께 거론되는 테무나 쉬인 경우 공시를 아예 하지 않았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 규모에서도 기업별 전략 차이가 드러났다. 쿠팡은 지난해 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211.6명에서 370.1명으로 약 75% 늘렸다. 특히 외주 인력이 48.9명에서 165.3명으로 크게 증가하며 조직 확대를 이끌었다.
반면 G마켓은 전담 인력이 61명에서 42.8명으로 감소했고, 11번가 역시 31.9명에서 29명으로 소폭 줄었다. SSG닷컴은 15.2명에서 17.6명으로 인력을 확대하며 네 곳 가운데 유일하게 투자액과 전담 인력을 모두 늘렸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운영 방식도 달랐다. 쿠팡은 CISO와 CPO를 각각 별도로 두고 있는 반면 11번가와 지마켓, SSG닷컴은 한 명이 두 직책을 겸직하는 체계를 유지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와 초개인화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정보보호는 플랫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투자액 자체뿐 아니라 IT 투자에서 정보보호가 차지하는 비중과 전문 인력 확보 수준까지 함께 봐야 기업의 보안 전략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교는 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에 공시된 이커머스 주요 법인을 기준으로 했다.
롯데온은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사업부로 운영돼 롯데쇼핑 공시에 포함되며, 네이버는 포털 사업을 포함한 통합 법인 기준으로 공시가 이뤄지는 만큼 이번 비교 대상에서는 제외했다. 이에 따라 쿠팡, 지마켓, 11번가, SSG닷컴,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공시 내용을 중심으로 투자액과 투자 비중, 전담 인력 등을 비교했다.
고성능 AI에 무너지는 기업 보안…AWS “자동화 방어 체계로 대응해야”
서울경제 | 이진석 기자(ljs@sedaily.com)

해킹 성공 시간 평균 2.3년→5일→20시간기업 취약점 패치, 32~38일 소요돼 격차 커AI 에이전트 결합한 ‘AWS 컨티뉴엄’ 공개LG CNS “도입 뒤 보안 점검 시간 80% 줄어”

이진욱(오른쪽) LG CNS RED팀 팀장이 1일 서울 역삼동 AWS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신은수 AWS 코리아 수석 보안전문 솔루션즈 아키텍트(PSA). 사진 제공=AWS
고성능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사이버 공격의 속도와 규모가 급변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보안 역시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머신 스피드’ 단계로 진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신은수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수석 보안전문 솔루션즈 아키텍트(PSA)는 1일 서울 역삼동 AWS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발표자로 나서 “고성능 AI의 등장으로 보안 대응의 속도와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점점 더 빨라지고 규모가 커지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도 대응 도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프론티어 AI 기업들은 최근 취약점 탐지부터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 코드 생성 및 수정 제안까지 가능한 모델을 내놓고 있다. 최근 벤치마크에서는 공격 성공률이 최대 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공격자가 해킹에 성공하기까지 걸리는 평균 소요 시간은 2018년 2.3년에서 2024년 5일, 현재는 약 20시간으로 대폭 단축됐다.
반면 기업들이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데는 여전히 평균 32일에서 38일이 소요돼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신 수석 PSA는 “AI 관련 보안 사고를 경험한 조직의 97%가 적절한 접근 통제 장치를 갖추지 못했다”며 “하루 한두 개씩 나오던 취약점이 100개씩 쏟아지게 되면서 보안 전문 인력은 업무 과부하로 번아웃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AWS의 다층 방어 체계를 소개했다. AWS는 수학적 알고리즘을 통해 보안 정책과 네트워크 구성의 안전성을 완벽히 검증하는 자동 추론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에 내장해 운영 중이다. 현재 AWS 시큐리티는 하루 400조 건의 네트워크 플로우를 분석하고 있으며, 아마존 가드듀티를 통해 시간당 평균 8조8000억 건의 이벤트를 모니터링하며 10억 개 이상의 EC2 인스턴스(클라우드 가상 서버)를 보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마존 S3에 저장된 고객 데이터를 노린 악성 암호화 시도를 3억여 건 이상 차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AWS는 보안 위협의 발견부터 검증, 수정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WS 컨티뉴엄’을 전면에 내세웠다. 우선순위 결정, 검증, 교정 에이전트가 결합된 이 시스템은 모의침투 테스트, 코드 스캐닝, 위협 모델링의 전 주기를 AI가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실제 일본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보안 기업 헨지는 AWS 시큐리티 에이전트를 도입해 24시간 자율 침투 테스트 체계를 구축했으며, 보안 검증 소요 기간을 90% 이상 단축했다.
이진욱 LG CNS RED팀 팀장은 “고성능 AI의 위협은 이제 멀리 있다고 하기에는 너무 가까이 와 있다”며 실제 업무 환경에 ‘AWS 시큐리티 에이전트’를 도입한 검증 성과를 공개했다. 이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실제 계정 권한 정보 등 시스템 맥락을 추가로 제공할 경우 점검 신뢰도가 기존 60%에서 90%까지 상승했다.
비용과 시간 절감 효과도 극적이다. 전문가 검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에서는 점검 비용의 30%, 기간은 5일에서 3일로 단축됐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시큐리티 에이전트가 단독으로 수행할 경우, 기존 대비 비용은 70% 절감됐으며 점검 시간은 5일에서 단 1일로 80%나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 팀장은 “속도, 전문성, 비용, 파이프라인 통합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며 “올해 2분기까지 일부 서비스에 대한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3분기 이후부터 보안 적용 대상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컴퓨터
포티넷, 에이전틱AI 기반 통합 SOC 플랫폼 '포티SOC' 출시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포티-어시스트' 내장…기존 SIEM, SOAR, Analyzer 통합 선보여
글로벌 네트워크보안 융합솔루션 기업 포티넷(CEO 켄 지)이 클라우드 기반 통합 보안 운영 센터(SOC) 플랫폼 '포티SOC(FortiSOC)'를 출시했다.
'포티SOC'는 핵심 보안 운영 기능을 단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에이전틱 AI를 내장해 자산 및 ID 전반의 알림을 자율적으로 조사·연계한 뒤 사람 분석가의 감독 하에 대응 조치를 권고하거나 직접 실행한다. 단일 콘솔·단일 구독의 통합 운영 모델로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낮춘다.
'포티SOC'는 SIEM, SOAR, UEBA(사용자·개체 행동 분석), 케이스 관리, 위협 인텔리전스, ITDR(ID 위협 탐지 및 대응)을 단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한 솔루션이다. 포티가드 랩스의 위협 인텔리전스와 에이전틱 AI를 결합해 알림 수신부터 조사, 대응까지 일관된 워크플로우로 처리하며, 운영 사일로와 환경 간 가시성 공백을 줄인다.
또 '포티SOC'는 기초 모니터링 역량을 구축 중인 소규모 팀부터 고도화된 자동화와 대규모 AI 기반 조사가 필요한 엔터프라이즈 환경까지 SecOps(보안 운영) 도입의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

체리 퍼 포티넷 북아시아 총괄
클라우드 기반 방식으로 고급 사이버 방어, NOC(네트워크 운영 센터) 및 네트워크·IT 인프라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유연히 조정할 수 있는 워크플로우를 갖춰 조직이 SecOps를 처음 도입하거나 레거시 환경을 전환할 때도 플랫폼 교체 없이 동일한 환경에서 보안 운영 역량을 확장할 수 있게 해준다.
'포티SOC'를 여타 SOC 플랫폼과 차별화하는 핵심은 내장 AI 엔진 'FortiAI-Assist(포티AI-어시스트)'다. 알림 탐지부터 조사, 위협 헌팅, 대응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율 조사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AI 생성 플레이북으로 대응 절차를 표준화하며,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기반 에이전트 조율로 툴 간 연계를 자동화한다. 기업 전반의 텔레메트리와 포티가드 랩스 위협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도구·워크플로우·팀 간 활동을 같은 플랫폼 안에서 조율하며, 이를 통해 보안 팀은 프로세스를 맞춤화하고 보안·IT 전반의 협업을 확장할 수 있다.
'포티SOC'는 기존 포티넷 보안 운영 솔루션인 FortiAnalyzer, FortiSIEM, FortiSOAR의 기능을 통합 및 확장한 제품으로, 단일 클라우드 기반 SOC 플랫폼을 선호하는 조직을 위한 선택지다. 기존 솔루션들 역시 계속해 제공 및 고도화할 예정이다.
마이클 시에(Michael Xie) 포티넷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오늘날 보안 팀은 더 빠른 공격, 증가하는 조사 업무량, 파편화된 운영 환경이라는 세 가지 과제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며 "포티SOC는 AI와 통합 워크플로우, 포티넷 글로벌 SOC 운영 경험에서 비롯된 모범 사례를 결합해 복잡성을 없애고 위협 탐지·대응을 자동화함으로써 고객이 공격자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게 돕는다"고 말했다.
S2W, 국제공조 사이버작전 '사이버프로텍트III' 성공 완료 기여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인터폴과 유럽안보협력기구 주도 5월 사흘간 열려...서상덕 대표 "우리 기술 유의미 또다시 입증"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및 보안기업 에스투더블유(S2W, 대표 서상덕)는 국제 사이버 공조 작전 '사이버프로텍트 III(Operation CyberProtect III)’을 지원했다. '사이버프로텍트'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초국가적 인권 유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인터폴(INTERPOL)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도의 국제 사이버 공조 작전이다.
이번 작전은 수익 창출을 미끼로 성인물 중심의 구독형 플랫폼에 여성과 미성년자 등을 유인한 뒤 성 착취물 제작에 동원하는 조직적 범죄 네트워크를 검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 조직은 정상적인 모델 에이전시로 위장해 피해자를 유인하고, 피해자가 플랫폼 활동을 시작하면 계정 운영권을 장악하고 수익의 대부분을 편취한다. 아울러 피해자가 보다 노골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는 한편, 구독 플랫폼 활용한 성 착취 및 수익화 방법을 공유하는 코칭 프로그램을 홍보하기도 한다.
콘텐츠 구독 플랫폼의 유료 접근 구조와 은어 중심의 소통 방식은 범죄자들이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하는 데 악용되고 있으며, 국가별로 분절된 관할권과 증거 확보의 어려움 역시 법 집행기관의 효과적인 대응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네덜란드, 독일, 루마니아, 스웨덴, 스페인, 영국, 우크라이나의 법 집행기관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특정 치안 과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해커톤(Hackathon)’ 방식의 협업을 진행, 의심 사례 34건과 용의자 프로필 18건, 잠재적 피해자 27명 등을 식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인터폴의 글로벌 민관협력 프로그램 ‘게이트웨이 이니셔티브(Gateway Initiative)’의 한국 유일 파트너인 S2W는 자사의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를 통해 다크웹과 텔레그램, 소셜 미디어 등에 산재한 범죄의 단서들을 모니터링하고 연계·교차 분석하며 일련의 수사 과정을 지원했다.

앞서 S2W는 ‘사이버프로텍트 II(Operation Cyberprotect II)’, ‘시너지아 III(Operation Synergia III)’ 등 인터폴 주도의 국제 공조 작전에 수차례 참여하며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필요한 결정적 인텔리전스를 제공한 바 있다.
데이비드 카운터(David Caunter) 인터폴 조직·신흥범죄국장은 “이 같은 협업 방식으로 수사관들을 한데 모은 결과, 콘텐츠 구독 플랫폼이 취약한 이들을 착취하는 수단으로 어떻게 악용되고 있는지에 관한 핵심 인텔리전스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용의자와 피해자를 식별할 때마다 즉각적인 수사 단서가 확보되고, 이를 바탕으로 이들 범죄 네트워크를 해체하고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우리의 역량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이번 공조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치안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S2W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술력이 유의미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에도 인터폴을 비롯한 글로벌 공공부문과의 협력 체계를 고도화하며 초국가적 범죄 네트워크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버프로텍트III 작전(Operation CyberProtect III)은 인터폴과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주도로 지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해커톤(Hackathon)' 방식으로 진행한 인신매매 및 디지털 성착취(e-pimping) 타깃의 국제 공조 작전이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스웨덴, 우크라이나 등 유럽 7개국의 법 집행기관이 참여했다. S2W, 메타(Meta), 틱톡(TikTok), 유로폴(Europol), 그룹아이비(Group-IB) 등 주요 글로벌 기관 및 기업들이 파트너로 동참했다. 이번 작전은 △34건의 의심 사례 적발 △18명의 용의자 프로필 식별 △27명의 잠재적 피해자 확인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공공SW 과업변경 계약기준 명확해진다…IT서비스업계 "적정 대가 보장 기대"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국가계약법·계약예규 개정 추진…과업 변경 시 계약금액 조정 근거 마련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가 정부의 공공 소프트웨어(SW) 과업변경 계약제도 개선 추진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업계는 이번 제도 개선이 공공SW 사업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과업 변경과 대가 산정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26년 제2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공공사 낙찰제도 개선, 국가계약 분쟁 사례를 반영한 제도 개선, 자체 발주기관 시정점검 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이번 개선안에는 공공SW 사업 수행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과업 변경과 계약금액 조정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동안 SW 사업에서는 규격 변경이나 과업 추가·변경이 발생해도 계약금액 조정 가능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발주기관과 사업자 간 갈등이 이어져 왔다.
특히 현행 국가계약 체계에서는 계약금액 조정 사유인 '설계변경'에 SW 사업의 규격 변경이나 과업내용 변경이 포함되는지에 대한 해석이 명확하지 않아 분쟁조정 과정에서도 논란이 지속돼 왔다.
정부는 국가계약법과 용역계약일반조건 계약예규 개정을 통해 SW 사업의 규격 또는 과업내용이 변경될 경우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명문화할 계획이다. 또한 과업 변경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자가 과업내용변경요청서 제출과 과업변경심의위원회 개최를 요구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도 개선한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이번 조치가 공공SW 사업의 계약 환경을 보다 합리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신장호 회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공공SW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과업 변경과 계약금액 조정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과업 변경 절차를 보다 명확하게 하고 변경된 업무에 대한 적정 보상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SW 사업은 사업 특성상 요구사항과 과업 범위가 변경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변경된 업무에 대해 합당한 대가가 지급되는 것은 계약의 기본 원칙인 만큼, 이번 개선이 사업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발주기관과 사업자 간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 개선이 공공SW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약 관련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과업 변경에 대한 절차와 책임이 보다 명확해지면서 발주기관과 사업자 간 협력 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 지방세 시스템 장애…납부·신고 기한 7월 3일까지 연장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민원서류 발급 제한…긴급 업무는 지자체 세무부서 방문 접수 가능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지방세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해 위택스와 정부24 등 주요 지방세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자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을 연장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행안부는 1일 오전 9시부터 지방세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지방세 관련 업무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민원창구와 무인민원발급기, 위택스, 정부24 등에서 제공하는 지방세 신고·신청·납부 서비스와 각종 제증명서 발급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행정안전부 지방세 정보시스템 장애(이미지=위택스)
행안부는 시스템 장애에 따른 국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세를 포함한 지방세 납부기한을 오는 7월 3일까지 연장했다. 연장된 기간 내에 납부할 경우 가산세 부과 등 추가 불이익은 발생하지 않는다.
아울러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일 사이 신고·납부 기한이 도래하는 취득세 등 모든 지방세 세목에 대해서도 신고 및 납부 기한을 일괄적으로 7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부동산 등기 과정에서 필요한 지방세 납부확인서 발급도 당분간 제한된다. 행안부는 가능하면 시스템이 복구된 이후 관련 업무를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긴급하게 신고나 접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세무부서를 직접 방문해 수기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현재 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시스템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지방세 서비스가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에버인포메이션, 한국 지사 출범… AI 화상회의·의료 영상 시장 공략 본격화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국내 유통·기술지원 체계 강화…파트너 생태계 확대·맞춤형 AV 솔루션 공급
에버인포메이션이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에버인포메이션은 한국 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화상회의, 프로 AV, 의료 영상 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한 현지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한국 법인 출범은 아시아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한국을 주요 성장 거점으로 삼고 고객 대응력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에버 인포메이션, 한국 법인 설립(이미지=에버 인포메이션)
한국 법인은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AI 기반 영상 협업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기술 지원과 영업, 파트너 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허브 역할을 맡는다.
에버인포메이션은 그동안 국내 총판과 리셀러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앞으로는 한국 법인을 중심으로 기존 유통망을 통합 운영해 영업, 기술지원, 고객 서비스를 아우르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과 기술 파트너십을 확대해 한국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자사 영상 장비와 국내 기술 생태계를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AI 자동 추적 카메라, 지능형 협업 시스템, 의료용 PTZ 카메라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를 강화한다. 회사는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 영업과 채널 운영 최적화로 고객 발굴과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한국 법인은 대만 본사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제조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부담을 줄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버인포메이션은 국내 디지털 전환(DX) 수요 확대와 원격의료 시장 성장에 맞춰 기업 협업과 의료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AI 기반 AV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쿠오 에버인포메이션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는 글로벌 기술 역량과 현지 조직의 민첩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 법인 설립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현지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티투마루, 서울메타위크 2026 참가…에이전틱 AI로 기업 AX 혁신 전략 제시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김동환 대표 메타콘 2026 연사 나서…엔터프라이즈 AI 적용 사례 공개
포티투마루가 글로벌 AI 컨퍼런스 '서울메타위크 2026'에서 기업 인공지능(AI) 전환(AX)을 위한 에이전틱 AI 전략과 핵심 솔루션을 선보인다.
1일 포티투마루는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서울메타위크 2026에 참가해 기업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기술을 소개한다.
오는 3~4일 진행하는 서울메타위크 2026은 AI 전문 행사로 기업 AX와 AI 기반 업무 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과 국내 주요 AI 기업이 참여한다.

(사진=포티투마루)
행사 기간 진행되는 메인 컨퍼런스 '메타콘 2026'에서는 엔터프라이즈 AI, AI 에이전트, 산업별 AI 활용 사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포티투마루는 전시 부스에서 '질문에서 실행까지'를 의미하는 '질문, 응답, 실행(Ask, Answer, Act)' 개념을 중심으로 에이전틱 AI 기술을 시연한다. 사용자의 요청을 단순히 분석하거나 답변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해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형 업무 위임'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생성형 AI가 정보 제공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메타콘 2026에서는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가 공식 연사로 무대에 오른다. 김 대표는 생성형 AI 시장의 변화와 함께 에이전틱 AI가 기업 조직 운영과 서비스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AI 도입 이후 기업들이 직면하는 비용, 보안,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실질적인 업무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용화 전략과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포티투마루는 검색증강생성(RAG42), 머신리딩컴프리헨션(MRC42), 경량 대규모언어모델(LLM42) 등 자체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및 공공 분야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환각 현상 최소화, 기업 데이터 보호를 위한 프라이빗 환경 지원, 비용 효율적인 AI 운영 체계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기업이 원하는 AX는 단순한 AI 도입이 아니라 업무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실행력 확보"라며 "이번 행사에서 에이전틱 AI 기반 업무 혁신 사례와 현장 적용 전략을 소개하고 기업이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공공 ERP 구축 잇단 성과…'SW사업 우수발주자' 선정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강원랜드·한국가스기술공사 프로젝트 성공 사례로 국산 ERP 경쟁력 입증
더존비즈온(대표 이강수·지용구)이 구축한 공공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이 연이어 정부 우수 발주 사례로 인정받으며 국산 ERP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공공 ERP 구축 사업의 발주기관이 잇따라 'SW사업 우수발주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운영하는 SW사업 우수발주자 제도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건전한 발주 문화 정착과 관련 법·제도 준수 확산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더존비즈온 수행 ERP 프로젝트 '사업 우수발주자' 선정(이미지=더존비즈온)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우수 발주 사례를 발굴해 선정하며, 선정 기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올해 상반기 우수발주자로 선정된 강원랜드는 2024년부터 2026년 초까지 더존비즈온과 함께 차세대 ERP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앞서 2023년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같은 제도에서 우수발주자로 선정된 바 있다. 두 기관 모두 더존비즈온이 ERP 구축을 담당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외산 중심이었던 공공 ERP 시장에서 국산 솔루션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이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ERP를 단순한 업무 시스템이 아닌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과 AI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더존비즈온은 공공기관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조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행정안전부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기반으로 구축해 개발 효율성과 품질을 높였으며, 기관별 업무 특성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모듈형 구조를 제공한다.
또한 법령 개정이나 내부 규정 변경이 잦은 공공기관 특성을 고려해 시스템 변경과 기능 개선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외산 ERP 대비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공공 ERP 구축 사업을 수행한 기관들이 연이어 SW사업 우수발주자로 선정된 것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 성과를 넘어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추진 모델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산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국내 SW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젠트-한국딥러닝, 기업형 AI 문서 활용 고도화 맞손…RAG 정확도 높인다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RAG옵스·문서 인식·구조 분석 기술 결합…비정형 데이터 기반 생성형 AI 활용 확대
인젠트와 한국딥러닝이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의 문서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AI 기반 문서 처리 및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서울 인젠트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사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왼쪽)과 이형배 인젠트 대표(이미지=인젠트)
이번 협약의 핵심은 인젠트의 기업형 RAG 운영(Ops) 프레임워크와 한국딥러닝의 문서 인식·구조 분석 기술을 결합해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문서 자산을 생성형 AI 환경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있다.
인젠트는 자체 RAG운영 프레임워크를 통해 문서 수집부터 전처리, 임베딩, 색인, 검색, 권한 관리, 운영 모니터링, 서비스 배포까지 기업용 RAG 구축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생성형 AI 도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업 맞춤형 AI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왔다.
한국딥러닝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과 문서 구조 분석(Parse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한 텍스트 추출을 넘어 문서 내 표, 문단, 레이아웃, 메타데이터 등 구조적 정보를 분석해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PDF, 스캔 문서, 계약서, 보고서, 매뉴얼 등 다양한 비정형 문서의 처리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OCR과 문서 구조 분석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함으로써 생성형 AI가 필요한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문서 내 표와 서식, 계층 구조 등 기존 AI 시스템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정보를 효과적으로 추출해 RAG 기반 서비스의 답변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는 "기업이 보유한 문서와 데이터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하느냐가 생성형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비정형 문서 처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업형 AI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문서 구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AI가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술은 생성형 AI 활용의 출발점"이라며 "인젠트와 협력을 통해 기업 고객이 보다 높은 수준의 AI 검색 및 업무 자동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게임/리뷰
[겜플] '25년 명작' 크레이지 아케이드, 추억 속으로
머니투데이 |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겜플] '25년 명작' 크레이지 아케이드, 추억 속으로](/api/uploads/news-260702-f96a15ca-35.jpg)
넥슨, 8월13일 서비스 종료수익성 제고 '체질개선' 일환
[편집자주] '겜플'은 게임과 플레이어(Game+Player)의 줄임말로, 게임하는 사람과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넥슨이 오는 8월13일 '크레이지 아케이드'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게임업계와 게이머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25년 된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이자 한 시대를 풍미한 게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말에 일부는 아쉬움을, 일부는 넥슨의 결정에 놀라움을 표했다.
물풍선을 터뜨리고 상대를 가둬 승부를 가리는 '크레이지 아케이드'는 2000년대 초 PC방 문화의 한 축이었다. 스타크래프트와 리니지가 큰 인기를 끌던 시대에 단순한 게임방식으로 여성, 아동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출시 초기에만 1000만 게이머를 모았으며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IP의 기반이 됐다.
게임업계는 넥슨의 이번 결정을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이 추진 중인 체질개선 작업의 연장선이라고 분석한다. 올해 초 취임한 쇠더룬드 회장은 3월 '이익 하한선'을 도입하겠다고 했다. 쉽게 말해 일정기준 이상 수익이 나지 않는 게임은 정리하겠다는 취지다. 개발 중인 프로젝트도 재검토 후 일부 정리하겠다고 했다.
쇠더룬드 회장의 방침은 넥슨의 정체성과 결이 다르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지난달 16일 열린 'NDC 2026'에서 "앞으로 AI(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유저와 주고받은 살아있는 관계, 지켜온 시간이 만들어준 실제 사례들"이라고 했다. "게임개발에 필요한 맥락자본의 깊이는 프롬프트가 아닌 시간으로 만들어진다"고도 했다.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25년 된 게임을 없애버리는 것과 정반대의 발언이다.
수익성만 놓고 보면 최악은 넥슨이 지난 2년간 진행한 '아이콘 매치'다. 은퇴한 해외 유명 축구선수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경기를 벌이는 아이콘 매치는 섭외에만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번 적자에도 넥슨은 팬들이 보내준 응원에 대한 보답 차원의 행사라 괜찮다고 설명했다. '아이콘 매치' 관련 영상에는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댓글이 수천 개 달렸다.
내년 '아이콘 매치'는 열리기 어려워 보인다. 올해는 월드컵 개최로 '아이콘 매치'가 열리지 않았지만 내년에는 쇠더룬드 회장의 방침에서 벗어나는 일이라 행사기획 얘기조차 꺼내기 어려운 분위기라고 한다. 11월에 열리는 '지스타 2026' 참가 여부도 불투명하다. 넥슨 내부에서는 효용성 측면에서 비용이 비슷한 도쿄 게임쇼에만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쇠더룬드 회장의 수익추구 방식은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을 더 큰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려는 전술이다. 하지만 게임으로 4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넥슨이 국내 게이머들과 쌓아온 관계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쇠더룬드 회장이 '크레이지 아케이드' 게시판에 올라온 500여개의 작별인사를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T1'페이커' 이상혁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 T1이 북미 강호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TLAW)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에 진출했다.
T1은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팀 리퀴드를 세트 스코어 3:0로 격파했다. 2026.7.1 [라이엇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둠: 더 다크 에이지스' 첫 DLC 공개…창 들고 싸운다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7일 출시·신규 무기 '체인스피어'로 전투 방식 확장
![둠: 더 다크 에이지스 리벨레이션즈
[마이크로소프트(MS)·이드 소프트웨어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7/01/AKR20260629134700017_01_i_P4_20260701230020115.jpg?type=w860)
둠: 더 다크 에이지스 리벨레이션즈[마이크로소프트(MS)·이드 소프트웨어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지난해 출시된 1인칭 슈팅게임(FPS)의 전설 '둠(DOOM)' 시리즈의 최신작 '둠: 더 다크 에이지스'가 첫 번째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로 돌아온다.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 개발사 이드 소프트웨어는 지난달 24일 열린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둠: 더 다크 에이지스 리벨레이션즈'가 오는 7일(현지시간) 출시된다고 밝혔다.
'둠: 더 다크 에이지스 리벨레이션즈'는 '둠: 더 다크 에이지스'의 스토리를 잇고 게임 시스템을 확장하는 확장팩급 DLC다.
![휴고 마틴 공동 디렉터
[마이크로소프트(MS)·이드 소프트웨어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7/01/AKR20260629134700017_04_i_P4_20260701230020125.jpg?type=w860)
휴고 마틴 공동 디렉터[마이크로소프트(MS)·이드 소프트웨어 제공]
휴고 마틴 '둠: 더 다크 에이지스' 공동 디렉터는 "플레이타임은 10∼12시간 정도로, 전작인 '둠 이터널'에서 선보인 2개의 DLC와 맞먹는 분량"이라며 "총 6개의 스테이지가 등장하며, 본편보다는 난이도가 높고 밸런스와 완급 조절도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본편의 상징과도 같은 무기가 '방패 톱'이었다면, '리벨레이션즈'의 상징은 바로 사슬이 달린 창 '체인스피어'다.
체인스피어는 적을 찌르거나 휘둘러 공격하는 것은 물론 투사체를 튕겨내거나, 적이나 지형지물에 사슬을 쏴서 빠르게 거리를 좁힐 수 있다.
![둠: 더 다크 에이지스 리벨레이션즈
[마이크로소프트(MS)·이드 소프트웨어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7/01/AKR20260629134700017_02_i_P4_20260701230020135.jpg?type=w860)
둠: 더 다크 에이지스 리벨레이션즈[마이크로소프트(MS)·이드 소프트웨어 제공]
마틴 디렉터는 "전투 중에 창과 방패를 교체할 수 있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창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DLC 초반에는 방패가 부서지는 연출이 나오고, 일정 구간은 창만으로 플레이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게임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한 후 추가로 즐길 수 있는 엔드게임 콘텐츠도 강화했다.
마틴 디렉터는 "본편을 완료하면 마스터 레벨 난이도가 해제되는데, 기존에 클리어한 캠페인은 물론 고전 '둠'의 스테이지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리벨레이션'은 지옥의 악마들에게 있어서는 파멸 그 자체인 '둠 슬레이어'의 과거 이야기를 본편 이상으로 더 깊숙이 조명한다.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기존 작품에 나온 적 없는, 지구의 병원으로 추정되는 공간도 스쳐 지나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둠: 더 다크 에이지스 리벨레이션즈
[마이크로소프트(MS)·이드 소프트웨어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7/01/AKR20260629134700017_03_i_P4_20260701230020144.jpg?type=w860)
둠: 더 다크 에이지스 리벨레이션즈[마이크로소프트(MS)·이드 소프트웨어 제공]
마틴 디렉터는 "주인공이 둠 슬레이어가 되기 전 그는 지구의 해병 '플린트 태거트'였다"라며 "DLC에서는 고전 '둠'의 레벨은 물론 태거트의 이야기를 좀 더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둠 이터널'에서 보여줬던 것과 유사하게, 서로 다른 스테이지를 한데 잇는 거점 '슬레이어 허브'도 등장한다.
마틴 디렉터는 "슬레이어 허브는 단순한 플레이어 거점이 아니라, 퍼즐과 숨겨진 통로로 가득한 또 하나의 스테이지"라며 "이번 작에서는 그런 '비밀' 요소가 맵에 표시되지 않아서, 플레이어가 직접 탐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티 스트래튼 공동 디렉터는 이번 DLC에 '둠' 시리즈의 "35년 역사의 정수를 담은 플레이"를 녹여냈다고 강조했다.
스트래튼 디렉터는 "2016년 작 리부트 '둠'과 '둠 이터널'은 물론 클래식 둠까지 모든 시리즈를 총망라했다"라며 "깊이 파고들어 보라"고 말했다.
![마티 스트래튼 공동 디렉터
[마이크로소프트(MS)·이드 소프트웨어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7/01/AKR20260629134700017_05_i_P4_20260701230020153.jpg?type=w860)
마티 스트래튼 공동 디렉터[마이크로소프트(MS)·이드 소프트웨어 제공]
jujuk@yna.co.kr
T1, 2026 MSI 본선 진출…팀리퀴드 격파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3세트 페이즈 펜타킬 힘입어 23분 '전격전' 압승
![T1'페이커' 이상혁
[라이엇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7/01/AKR20260701191800017_01_i_P4_20260701210717434.jpg?type=w860)
T1'페이커' 이상혁[라이엇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 T1이 북미 강호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TLAW)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에 진출했다.
T1은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에서 팀 리퀴드를 세트 스코어 3:0로 격파했다.
T1은 1세트 바텀 라인에서 '오너' 문현준과 '페이즈' 김수환의 과감한 타워 다이브 연계로 선취점을 따내며 초장부터 팀 리퀴드를 압박했다.
팀 리퀴드는 역습 기회를 노렸지만, 23분께 내셔 남작(바론) 싸움에서 지면서 그대로 패색이 짙어졌고, T1이 27분만에 속전속결로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팀 리퀴드는 2세트에서 T1의 공세를 강하게 맞받아쳤지만, 결정타를 날리지는 못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2분께 빈사 상태로 귀환하는 '퀴드' 임현승을 칼 같은 타워 다이브로 잡아내고 자신은 상대 타워에 처형당해 빠져나가며 이득을 봤다.
오너도 곧이어 바텀 라인을 찔러 '연' 션 성을 여유롭게 잡아냈다.
팀리퀴드는 '코어장전' 조용인의 선방으로 막아내는 듯 보였으나, 페이즈-케리아 듀오의 역공에 다시 잡히면서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갔다.
![T1 대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
[라이엇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7/01/AKR20260701191800017_02_i_P4_20260701210717442.jpg?type=w860)
T1 대 팀 리퀴드 에일리언웨어[라이엇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드와 바텀에서 연달아 사고가 터진 팀리퀴드는 T1이 사냥하던 드래곤을 가로채며 벌어진 격차를 메꿔나갔다. 9분께 벌어진 교전에서는 연이 방해받지 않고 T1 상대로 피해를 누적시키고, 트리플킬을 내며 맹추격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추는 29분께 무너지기 시작했다. T1은 팀 리퀴드가 잡던 드래곤을 스틸하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더니, 도란의 제이스가 정교한 포킹으로 교전이 끝나고 체력이 빠진 퀴드와 '모건' 박루한을 방해 없이 연달아 잡아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T1은 39분께 페이즈의 트리플킬이 돋보이며 상대를 올킬, 그대로 본진에 진격해 2세트 승리까지 따냈다.
3세트에서는 오너의 로밍이 돋보였다.
오너는 3분께 바텀 라인을 기습해 코어장전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따내고, 이어진 교전에서도 3개 라인을 연달아 찌르며 기회를 창출해냈다.
![T1 '페이즈' 김수환
[라이엇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7/01/AKR20260701191800017_03_i_P4_20260701210717452.jpg?type=w860)
T1 '페이즈' 김수환[라이엇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이즈는 빠르게 킬을 따내며 성장해나갔고, 벌어진 격차는 커다란 눈덩이가 되어 팀 리퀴드를 향해 굴러갔다.
팀 리퀴드는 T1의 바론 사냥을 저지하려고 난입했으나 기다렸다는 듯 받아친 페이즈의 화력에 밀려 후퇴했고, T1은 곧바로 본진까지 상대를 추격했다.
페이즈는 이 과정에서 펜타킬(5킬)을 따내며 그대로 넥서스를 격파, 23분만에 '전격전' 승리를 이끌었다.
T1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전승, 본선 격인 브래킷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오는 3일 개막하는 브래킷 스테이지에서는 총 8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펼친다.
jujuk@yna.co.kr
[현장] 성수동에 뜬 T1의 별…우승 역사 담은 '암행천문' 가보니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현장] 성수동에 뜬 T1의 별…우승 역사 담은 '암행천문' 가보니](/api/uploads/news-260702-f96a15ca-39.jpg)
![7월1일 서울 성동구 T팩토리 성수에 위치한 T1 팝업 전시 '암행천문: 별을 헤다' 전경.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01/0002232832_001_20260701191815906.jpg?type=w860)
7월1일 서울 성동구 T팩토리 성수에 위치한 T1 팝업 전시 '암행천문: 별을 헤다' 전경. [사진=이학범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T1의 우승 순간들이 '별'이 돼 성수동에 모였다. ‘페이커’ 이상혁의 실착 유니폼과 우승 트로피, 미션형 체험이 더해지며 구단의 역사를 따라 걷는 체험형 전시가 구현됐다.
T1은 오는 2일부터 9월13일까지 서울 성동구 T팩토리 성수에서 신규 전시 '암행천문: 별을 헤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T1과 SK텔레콤이 함께 마련한 스토리 체험형 팝업이다.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가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암행천문은 관람객이 왕실 직속 비밀 조직 '암행천문'의 신입 천문관으로 임명된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관람객은 전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T1이 쌓아온 우승의 역사를 '별'로 해석한 임무를 수행한다. 단순 관람보다 체험에 무게를 둔 구성이 특징이다.
![7월1일 T1 팝업 전시 '암행천문: 별을 헤다' 현장. 천문관으로 구현된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들.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01/0002232832_002_20260701191815968.jpg?type=w860)
7월1일 T1 팝업 전시 '암행천문: 별을 헤다' 현장. 천문관으로 구현된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들. [사진=이학범기자]
입구부터 T1 리그오브레전드(LoL) 선수들의 환영 인사 영상이 마련돼 관람객이 ‘암행천문’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T1의 주요 역사를 연도별로 소개하는 공간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곳에는 이상혁의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실착 유니폼과 임요환 전 선수의 유니폼, 역대 롤드컵 및 LCK 우승 트로피 등이 전시됐다.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LoL e스포츠까지 이어진 T1의 구단 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구성이다.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코너도 운영됐다. T1의 우승 역사를 영상 힌트에 따라 맞추는 '기억력 훈련소', T1 창단일인 4월13일을 상징하는 4.13초에 맞춰 스톱워치를 멈추는 '순발력 훈련소', T1 공식 캐릭터 '티끌즈'를 활용한 다른 그림 찾기 콘텐츠 '관찰력 훈련소' 등이 마련됐다.
![7월1일 T1 팝업 전시 '암행천문: 별을 헤다' 체험형 이벤트 보상.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01/0002232832_003_20260701191816014.jpg?type=w860)
7월1일 T1 팝업 전시 '암행천문: 별을 헤다' 체험형 이벤트 보상. [사진=이학범기자]
특히 지하에 마련된 '천문책문'은 T1 관련 지식을 확인하는 퀴즈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팬이 아니라면 맞히기 어려운 문제들이 포함돼 관람객이 자신의 팬심을 드러낼 수 있는 구간이었다. 체험 보상으로는 T1 선수들이 자필로 작성한 운세 메시지와 선수 사진이 담긴 책갈피 등이 제공돼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이번 팝업은 온라인 팬덤 플랫폼과 오프라인 전시를 연결한 점도 눈에 띈다. 팝업 회차별 사전 예약은 비스테이지 기반 T1 멤버십 플랫폼 't1.fan'에서 진행된다. 멤버십 인증 회원에게는 미공개 단체 엽서와 팝업 한정 디지털 리워드 등 별도 혜택이 제공된다.
팬들은 t1.fan에서 팝업 테마 신제품과 T1 인기 상품을 사전 구매한 뒤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 경험을 오프라인 방문으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팝업 공식 상품은 비마이프렌즈의 자체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비비디가 개발했다. 비비디는 T1 공식 캐릭터 '티끌즈' 등 T1과 협업을 이어온 브랜드다.
![7월1일 T1 팝업 전시 '암행천문: 별을 헤다' 내부 팝업스토어.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01/0002232832_004_20260701191816054.jpg?type=w860)
7월1일 T1 팝업 전시 '암행천문: 별을 헤다' 내부 팝업스토어. [사진=이학범기자]
T팩토리 2층 라운지에서는 T1 전용 프레임 포토부스와 한정판 파츠를 활용한 폰 꾸미기 체험존도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SK텔레콤 이용자와 동반 1인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장 한정 뽑기 상품도 운영돼 수집형 팬 경험을 더했다.
안웅기 T1 최고운영책임자(COO)는 "T1이 오랜 시간 동안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만들어 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이번 팝업 전시를 개최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며 "이번 전시는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선물 같은 공간인 만큼 많은 팬들이 방문해 T1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추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암행천문 전시는 서울 성수동을 시작으로 향후 홍콩, 타이베이 등 아시아 주요 거점 도시에서도 투어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맥스 대표 "위메이드 매각, 더 큰 시장 위한 변화"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개발 방향 변함없어…중국·글로벌 성과로 이어질 것"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위메이드맥스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핵심 자회사 위메이드맥스 손면석 대표가 위메이드 매각에 대해 "이번 변화는 위메이드 그룹이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고 1일 밝혔다.
위메이드맥스는 이날 손 대표 명의의 사내 공지를 통해 "서비스 중인 게임의 안정적 운영은 물론, 회사의 개발 방향도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본사 최대주주 차원의 지배구조 변화는 회사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라면서 "한 가지는 분명하다. 위메이드맥스가 해야 할 일은 달라지지 않고, 그룹 내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어제는 '나이트 크로우'의 중국 판호 발급이라는 의미 있는 소식도 있었다"라며 "오랫동안 준비해 온 중국 시장 전략이 하나씩 실현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성과로 차근차근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게임 개발사라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우리의 길을 가겠다"라며 "서비스 중인 게임은 더욱 견고하게 성장시키고, 차기 프로젝트 개발에 더욱 집중해 위메이드맥스의 경쟁력을 결과로 증명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30일 박관호 의장이 보유한 위메이드 지분 전량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네오펄스㈜와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네오펄스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투자 플랫폼 기업으로, 홍콩 소재 투자운용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 측과 긴밀한 관계를 보유한 천웨이(Chen Wei)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향후 네오펄스는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신작 개발을 추진하고, 중국 유수 IT 기업 및 게임 개발·퍼블리셔와의 협력을 통해 IP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언노운월즈 전 경영진 소송 종결…양측 합의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미국 델라웨어 법원 소송 취하…'서브노티카 2' 개발·출시에 역량 집중

크래프톤 산하 개발사 언노운월즈 신작 '서브노티카 2' 대표 이미지.ⓒ크래프톤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크래프톤과 미국 자회사 언노운월즈 전 경영진 간 법적 분쟁이 양측 합의로 마무리됐다. '서브노티카 2' 개발 지연과 성과급(언아웃) 지급을 둘러싸고 제기된 손해배상 소송이 미국 법원에서 당사자 간 합의에 따른 소 취하로 종결되면서 1년 가까이 이어진 갈등도 일단락됐다.
크래프톤은 언노운월즈 전 주주대표 측이 미국 델라웨어 형평법 법원에 제기한 소송이 "당사자 간 합의에 따른 소 취하"로 종결됐다고 1일 공시했다.
크래프톤은 2021년 미국 게임 개발사 언노운월즈를 5억 달러에 인수했다. 언노운월즈는 글로벌 인기 해양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를 개발한 회사다.
크래프톤 측은 지난해 '서브노티카 2' 개발 지연 등을 사유로 찰리 클리블랜드, 테드 길, 맥스 맥과이어 등 창립 멤버를 언노운월즈 경영진에서 해임하고 CEO를 교체했다.
이에 전직 경영진들은 "크래프톤이 조건부 성과급(언아웃)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자신들을 해고했다"며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법원은 지난 3월 크래프톤이 성과급을 주지 않으려고 의도적으로 경영진을 해고했다고 판단, 전직 경영진 손을 들어주며 이들을 복직시켜야 한다고 판결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과 언노운 월즈는 서브노티카 2의 개발과 정식 출시에 집중하고 있으며, 팬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언노운 월즈가 개발을 주도하고, 크래프톤은 게임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發 경영권 이전 신호탄… K게임 파고든 中자본 '우려'
파이낸셜뉴스 | 주원규 기자 (wongood@fnnews.com)

박관호 의장 지분 전량 매각 파장시프트업·넷마블 등 업계 영향권"산업 경쟁력 위축" 경계 목소리

국내 대표 1세대 게임사 위메이드가 중국계 자본 품에 안기게 되면서 국내 게임 산업 전반의 지형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 굴지의 주요 게임사에 대해 텐센트 등 중국 게임사가 이미 2대 주주 또는 3대 주주로 있는 상황에서 향후 상위권에 있는 국내 게임사들이 추가로 중국에 넘어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년 넘은 '미르'IP 중국 품으로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전날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보유한 지분 39.33% 전량을 중국계 투자회사 네오펄스에 약 92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30일 거래가 마무리되면 네오펄스는 약 40.25%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이 회사는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와 밀접한 관계로 알려졌다.
특히 계약상 주당 매각가가 공시 당일 주가의 약 3.6배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대거 반영된 배경의 핵심으로는 위메이드가 보유한 '미르의 전설' 지식재산권(IP)의 중국 내 위상이 꼽히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 IP로 게임을 출시한 이후 20년 넘게 중국 내 유사 게임·사설 서버로 법적 조치를 취하며 악전 고투한 바 있다. 이제 현지 네트워크를 가진 자본이 IP를 확보하고 직접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IP 가치를 더 크게 끌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주요 게임사 2·3대 주주에 '텐센트'
국내 게임업계는 이번이 중국계 자본의 첫 대형 경영권 확보 사례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 자본은 국내 게임업계에 2~3대 주주로 영향권을 행사하고 있었지만 직접 경영권 확보를 위해 나선 사례는 없었다. 중국 게임사 텐센트 자회사들은 크래프톤(14.01%)·넷마블(17.52%)·시프트업(34.46%) 등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프트업의 경우 1대 주주인 김형태 대표(38.43%)와 약 4%p 차이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해 5월에는 텐센트가 넥슨 경영권 인수를 직접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불거지기도 했다.
다만 중국 자본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산업 경쟁력이 낮아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과 교수는 "해외 자본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게임 경쟁력과 내실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은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