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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7.16] 뉴스브리핑

26.07.16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44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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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서버칩 경쟁력 위해 반도체기업 인수 타진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애플, AI 서버칩 경쟁력 위해 반도체기업 인수 타진

자체 칩 한계로 엔비디아 의존 심화…CEO 교체 앞두고 M&A 시동 관측

애플 아이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 아이폰[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애플이 인공지능(AI) 서버용 칩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반도체 기업 인수를 모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최근 일부 반도체 스타트업에 매각 의향을 타진하고 투자은행들과도 인수 관련 논의를 진행해왔다고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현재 내부 AI 서버를 자체 개발한 'M2 울트라' 칩으로 구동하고 있으나, 성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당초 '발트라'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서버 칩을 올해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지연됐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때문에 현재는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은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엔비디아 칩을 활용하고 있다.

애플은 AI 부문에서 다른 거대 기술기업에 뒤처진 '지각생' 평가를 받아왔으나 지난달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와 통합된 형태의 음성비서 '시리'를 선보였다.

그러나 자체 AI 칩만으로는 제미나이처럼 거대한 모델을 온전히 구동하기 어려워 구글 클라우드의 연산 인프라를 빌리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애플은 새 기업 인수를 통해 자체 칩의 연산 성능을 대폭 끌어올려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그간 대규모 인수·합병(M&A)에 소극적이었으나, 올해 초 이스라엘 스타트업 'Q.ai'를 20억 달러(약 3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케반 파레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실적발표 전화회의(콘퍼런스콜)에서 현금 보유액과 부채를 균형 있게 유지해온 '순현금 중립'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힌 것도 M&A를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그간 '애플호'를 이끌어온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하드웨어 전문가로 평가되는 존 터너스가 뒤를 잇는 경영진 교체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M&A에 적극적인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리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애플은 AI 대응을 위해 'M 시리즈' 자체 칩 개발 일정도 전면 수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전한 바 있다.

애플은 M1부터 M5까지 매 세대 칩을 기본·프로·맥스로 나눠 출시해왔지만, M6는 기본형만 내놓고 고사양 모델은 건너뛰기로 했다는 것이다.

대신 AI 연산에 특화한 M7 프로·맥스와 이보다 성능이 뛰어난 M7 울트라 칩 개발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M7 울트라를 기반으로 한 AI 서버 칩의 출시는 2029년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최근 반도체 설계 기업 브로드컴과의 협력 관계도 2031년까지 연장했다.

comma@yna.co.kr

정부, 이용자 피해 야기한 통신사업자 감점 강화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정부, 이용자 피해 야기한 통신사업자 감점 강화

방미통위, 기간통신 21개사·부가통신 26개사 등 47곳 평가과징금·과태료·시정명령 감점 수준 상향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온라인 관계망(SNS)·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가 실시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5일 ‘2026년 제23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서비스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의 정당한 불만이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 대상은 이용자 규모와 민원 수준, 서비스 특성 등을 고려해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알뜰폰 등 기간통신사업자 3개 분야 21개사와 SNS·앱마켓·OTT·인터넷쇼핑 등 부가통신사업자 9개 분야 26개사 등 총 47곳이다.

2024년부터 평가 대상에 포함됐던 아이즈비전과 알리익스프레스는 2년간의 시범평가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평가를 받는다.

평가 항목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 적합성 ▲관련 법규 준수 실적 ▲피해 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 및 불만 처리 실적 ▲그 밖의 이용자 보호 업무에 관한 사항 등이다.

평가는 사업자가 제출한 자료에 대한 서면평가와 제출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평가, 이용자 보호 담당 임원 면담, 자동응답시스템(ARS) 운영 현황 모니터링,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된다.

이후 정보통신과 법률, 경제·경영, 소비자 등 각 부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와 방미통위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올해 평가에는 전기통신서비스 이용 환경 변화와 평가 관련 대내외 의견, 평가 항목의 실효성과 변별력, 사회적 이슈 발생 등을 고려해 일부 항목을 신설하거나 삭제하고 배점을 조정한 평가체계가 적용된다.

특히 과징금과 과태료,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에 대한 감점 항목과 최근 이용자 피해 등 사회적 이슈 반영 지표의 감점 수준을 상향한다.

이용자 피해와 피해 회복 등 실제 사례와 의견이 평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주관식 설문을 도입하고 관련 항목의 세부 내용을 개선해 배점도 높인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서면으로 제출받던 평가자료를 전자서류로 제출하도록 개선한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표창 규모도 확대한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과징금 부과 시 매우우수 등급을 받으면 30% 이내, 우수 등급을 받으면 20% 이내에서 과징금을 감경받을 수 있다.

방미통위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업무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플랫폼과 인공지능 등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라 정보통신사업자의 사회적 책임과 이용자 보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통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시정 노력과 실효성 있는 피해 예방책을 이끌어 내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미통위, 20일 YTN·유진 의견 청취…김종철 위원장은 심의 회피(종합)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방미통위, 20일 YTN·유진 의견 청취…김종철 위원장은 심의 회피(종합)

방미통위, 유진이엔티·YTN 등 의견 듣고 심의·의결키로위원장은 과거 공익활동 이유로 심의 회피 의견서 제출민주당 추천 공영방송 이사 임명…논란 후보는 의결 보류

[과천=뉴시스] 박은비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3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2026.07.15. silverline@newsi

[과천=뉴시스] 박은비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3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2026.07.15. silverline@newsis.com

[과천=뉴시스]박은비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 취소와 관련 오는 20일 오전 9시 YTN 이해당사자들의 의견 청취에 나선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취임 전 공익활동이 이 사안과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심의에서 빠지기로 했다.

방미통위는 15일 오후 열린 제23차 전체회의에서 YTN 현안에 대한 법률자문단 운영 경과 등 보고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률자문단은 과거 방송통신위원회가 위원 2명으로 의결한 변경승인이 법에 어긋나 직권 취소할 수 있는지와 전량매각 공문을 발송하는 등 실체적 하자가 있는지 여부 등이 주요 쟁점이라고 정리했다. 이에 방미통위는 쟁점을 분리해서 별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방미통위는 지난 4월 제2차 전체회의에서 YTN 관련 외부 법률자문단 구성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법률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처분 취소소송 1심 판결과 변경승인조건 및 재승인조건을 검토했다.

최수영 비상임위원은 "유진이엔티와 YTN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숙의하면서 절차적 절당성을 확보한 상태로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고 법률자문단 검토 결과도 주요 쟁점에 있어서 서로 다른 의견을 보여 결론을 전제하기보다 충분히 검토한 뒤에 위원회가 합리적이고 책임있는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종철 위원장, 과거 노조 측 의견서 제출 이력 고려 심의 회피

김 위원장은 이날 안건 심사에 앞서 회피 신청서를 제출해 논의 과정에서 빠졌다. 이 때문에 고민수 상임위원이 직무대행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공직 취임 전 있었던 공익 활동에 대해 업무 수행 공정성 확보를 위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인지가 돼서 스스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YTN 소송 과정에서 YTN 노조 측 요청으로 법률 전문가 검토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추천 공영방송 이사 임명…논란된 오태규는 의결 보류

한편 방미통위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공영방송 이사 후보 임명제청·임명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과 시청자위원회 추천 등 절차가 남아 아직 전체 이사회가 구성되진 못한 상태다.

민주당 추천 인사 중에서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는 2명만 임명하고 오태규 이사 후보는 의결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선 캠프 활동을 했는지 사실 확인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시행된 방송3법에 따르면 3년 이내 대선 캠프 이력이 있으면 이사 결격 사유로 보고 있다. 당사자는 캠프 활동 사실을 부인하는 중이다.

KBS 이사 후보인 구창훈 법무법인 원 파트너 변호사, 김유진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 운영위원장, 정재권 전 서울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민대학장 등 4명은 임명제청이 이뤄져 대통령이 임명하는 수순이다.

방문진 이사는 오 후보를 제외하고 김기중 법무법인 동서양재 변호사, 석원혁 전 MBC 디지털본부장이 임명됐고, EBS 이사는 김선남 원광대 행정언론학부 교수, 이진순 성공회대 미디어콘텐츠융합학부 겸임교수, 조호연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등 3명이 임명됐다.

방미통위는 이날 다시 한 번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들의 조속한 추천을 촉구했다. 아직 추천이 이뤄지지 않은 건 국민의힘 6명, KBS 시청자위원회 2명, 임직원 과반수 3명 등이다.

"해킹 발생하면 감점"…올해 이용자 보호평가 강화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해킹 발생하면 감점"…올해 이용자 보호평가 강화

방미통위, ‘2026년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 마련 의결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제공)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정부가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온라인 관계망(SNS)·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부가통신사업자에 대한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실시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5일 '2026년 제23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서비스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의 정당한 불만이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은 이용자 규모와 민원 수준, 서비스 특성 등을 고려해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알뜰폰 등 기간통신사업자 3개 분야 21개 사, 온라인 관계망(SNS)·앱마켓·OTT·인터넷 쇼핑 등 부가통신사업자 9개 분야 26개 사 등 총 47곳이다.

2024년부터 평가대상에 포함됐던 아이즈비전과 알리익스프레스는 2년간의 시범 평가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 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 항목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 적합성 △관련 법규 준수 실적 △피해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 및 불만처리 실적 △그 밖의 이용자 보호 업무에 관한 사항 등이다.

평가는 사업자 제출자료에 대한 서면 평가, 제출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평가, 이용자 보호 담당 임원 면담, 자동응답시스템(ARS) 운영 현황 모니터링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된다.

이후 정보통신, 법률, 경제·경영, 소비자 등 각 부문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와 방미통위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올해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서비스 이용 환경 변화와 평가 관련 대내‧외 의견, 평가 항목의 실효성·변별력, 사회적 이슈 발생 등을 고려해 일부 항목을 신설 또는 삭제하거나 배점을 조정한 개선된 체계가 적용된다.

특히 과징금, 과태료,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에 대한 감점 항목과 최근 이용자 피해 등 사회적 이슈 반영 지표의 감점 수준을 상향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야기한 사업자에 대한 평가를 보다 강화한다.

이용자 피해 및 피해회복 등 이용자의 실제 사례와 의견이 평가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이용자 만족도 조사 시 주관식 설문을 도입하고 관련 항목의 세부 내용을 개선해 배점도 상향한다.

또 올해부터는 그간 서면으로 제출받던 상당 분량의 평가자료를 전자서류로 제출토록 개선해 평가대상 사업자들의 행정 편의를 도모한다.

나아가 평가 결과가 우수한 사업자에게 수여하던 표창의 규모를 확대하고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과징금 부과 시 매우우수 등급을 받으면 30% 이내, 우수 등급을 받은 경우 20% 이내에서 과징금이 감경되는 등 특전(인센티브)이 부여된다.

방미통위는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통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업무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감점 강화와 관련해 이상근 비상임위원은 "사업자의 자발적인 업무 개선을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채찍도 필요하다"고 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플랫폼과 인공지능 등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라 정보통신사업자의 사회적 책임과 이용자 보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면서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통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시정 노력과 실효성 있는 피해 예방책을 이끌어 내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보]방미통위, '이 대통령 캠프 출신' 방문진 이사 후보 임명 보류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속보]방미통위, '이 대통령 캠프 출신' 방문진 이사 후보 임명 보류[서울=뉴시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2026.05.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2026.05.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이재명 대선 캠프 출신 논란이 불거진 오태규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후보 임명 의결을 보류했다.

방미통위는 15일 오후 열린 제23차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공영방송 이사 후보들을 임명제청·임명안을 심의·의결했다.

하지만 MBC 최대주주인 방문진 이사는 2명만 임명하고 오 후보는 의결하지 않았다. 사실 확인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시행된 방송3법에 따르면 3년 이내 대선 캠프 이력이 있으면 이사 결격 사유로 보고 있다. 당사자는 캠프 활동 사실을 부인하는 중이다.

푸른방송, 기준점수 미달에도 조건부 재허가…허가기간 5년 단축

뉴시스 | 윤현성 기자(hsyhs@newsis.com)

푸른방송, 기준점수 미달에도 조건부 재허가…허가기간 5년 단축

방미통위, 청문 거쳐 조건부 재허가 최종 의결특수관계인 거래·자금거래 관리 강화 등 7개 조건 부과주요 조건 미이행 시 허가 취소 가능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재허가 심사에서 기준점수에 미달한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이 조건부로 재허가를 받았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허가 유효기간을 5년으로 단축하고, 특수관계인 거래 관리와 재무구조 개선 등 엄격한 조건을 부과하기로 했다.

방미통위는 15일 '2026년 제23차 전체회의'를 열고 푸른방송에 대해 조건부 재허가를 의결했다.

이번 의결에 따라 푸른방송의 허가 유효기간은 5년으로 단축된다. 방미통위는 재허가 조건도 엄격하게 부과했다.

앞서 방미통위는 지난 4월 '2026년 제1차 전체회의'에서 푸른방송의 재허가 심사 결과가 재허가 기준점수인 400점에 미달함에 따라 청문 절차를 거치기로 의결한 바 있다.

당시 방미통위는 행정절차법에 따른 청문 절차를 통해 미흡 사항의 원인과 개선계획 등을 확인한 뒤 재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후 방미통위는 지난 6월 청문을 실시해 재허가 심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사업자의 소명과 개선계획을 확인했다. 방미통위는 청문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이날 조건부 재허가를 최종 의결했다.

방미통위는 이번 재허가 의결에서 방송의 공익성과 경영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7개 재허가 조건을 부과했다.

특히 특수관계인 거래 관리 강화, 특수관계인 자금거래 내역 정기 보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계획 이행 등을 주요 조건으로 제시했다.

방미통위는 주요 재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재허가 조건의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미이행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통 3사·네이버·구글·넷플릭스 등 47곳, 이용자 보호 평가받는다

뉴시스 | 윤현성 기자(hsyhs@newsis.com)

이통 3사·네이버·구글·넷플릭스 등 47곳, 이용자 보호 평가받는다

방미통위, 2026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 의결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알뜰폰 21곳, SNS·OTT·쇼핑 등 26곳 선정아이즈비전·알리익스프레스, 2년 시범평가 마치고 본평가 전환

[과천=뉴시스] 박은비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3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2026.07.15. silverline@newsi

[과천=뉴시스] 박은비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3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2026.07.15. silverline@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네이버·구글·넷플릭스·쿠팡·알리익스프레스 등 부가통신사업자가 올해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받는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행정처분 감점과 이용자 피해 관련 지표를 강화해 실제 피해 예방과 회복 노력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5일 '2026년 제23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서비스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의 정당한 불만이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은 이용자 규모와 민원 수준, 서비스 특성 등을 고려해 총 47곳이 선정됐다.

기간통신사업자는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알뜰폰 등 3개 분야 21개사다.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평가를 받는다. 초고속인터넷 분야에는 KT·LG유플러스·SK텔레콤·SK브로드밴드·LG헬로비전·딜라이브·KT HCN·CMB가 포함됐다.

알뜰폰 분야에서는 KT엠모바일·LG헬로비전·미디어로그·SK텔링크·KB국민은행·한국케이블텔레콤·프리텔레콤·KT스카이라이프·아이즈비전·유니컴즈 등 10개사가 평가대상에 올랐다.

부가통신사업자는 온라인 관계망(SNS)·앱마켓·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터넷 쇼핑 등 9개 분야 26개사다.

앱마켓 분야에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삼성전자 갤럭시스토어가 평가대상으로 선정됐다. 검색 분야에는 네이버·다음·구글이 포함됐다.

SNS 분야에서는 카카오톡·네이버 밴드·페이스북·인스타그램이 평가를 받는다. OTT 분야에는 유튜브·넷플릭스·티빙·쿠팡플레이가 포함됐다.

개인방송 분야는 숲·네이버 치지직, 쇼핑 분야는 쿠팡·11번가·네이버스토어·알리익스프레스·테무가 대상이다. 배달 분야에서는 배달의민족·요기요,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중고거래 분야에서는 당근이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4년부터 평가대상에 포함됐던 아이즈비전과 알리익스프레스는 2년간의 시범평가를 마치고 올해부터 본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 항목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 적합성, 관련 법규 준수 실적, 피해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 및 불만처리 실적, 그 밖의 이용자 보호업무에 관한 사항 등이다.

평가는 사업자 제출자료에 대한 서면평가, 제출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평가, 이용자 보호 담당 임원 면담, 자동응답시스템(ARS) 운영 현황 모니터링,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된다.

이후 정보통신, 법률, 경제·경영, 소비자 등 각 부문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와 방미통위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올해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서비스 이용 환경 변화와 평가 관련 대내·외 의견, 평가 항목의 실효성·변별력, 사회적 이슈 발생 등을 고려해 일부 항목을 신설 또는 삭제하거나 배점을 조정한 개선 체계가 적용된다.

특히 과징금, 과태료,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에 대한 감점 항목과 최근 이용자 피해 등 사회적 이슈 반영 지표의 감점 수준을 높인다.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야기한 사업자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용자 피해와 피해회복 등 실제 사례와 의견이 평가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는 주관식 설문을 도입한다. 관련 항목의 세부 내용도 개선하고 배점도 상향한다. 올해부터는 그간 서면으로 제출받던 상당 분량의 평가자료를 전자서류로 제출하도록 개선해 평가대상 사업자의 행정 편의도 높인다.

방미통위는 평가 결과가 우수한 사업자에게 수여하던 표창 규모를 확대한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과징금 부과 시 매우우수 등급은 30% 이내, 우수 등급은 20% 이내에서 과징금을 감경하는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아울러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통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업무 수준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플랫폼과 인공지능 등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라 정보통신사업자의 사회적 책임과 이용자 보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통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시정 노력과 실효성 있는 피해 예방책을 이끌어 내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영 KT 대표, 취임 후 첫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블로터 | 권용삼 기자(dragonbuy@bloter.net)

박윤영 KT 대표, 취임 후 첫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박윤영 KT 대표와 KT 광화문 사옥 전경./사진 제공=KT

박윤영 KT 대표와 KT 광화문 사옥 전경./사진 제공=KT

박윤영 KT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컴퍼니'로의 도약이라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발표에 이어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대표는 이날 자사주 1300주를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5만 2000원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700만원 규모다. 이번 매입으로 박 대표의 KT 보유 주식 수는 기존 62주에서 1362주로 늘었다.

주요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박현진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해 김봉균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 겸 KT클라우드 대표, 김영인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옥경화 IT부문장(부사장) 겸 KT DS 대표, 권혜진 SCM실장(전무), 권희근 커스터머부문 영업본부장(전무), 민혜병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 박상원 AX사업부문장(전무), 이선주 인재실장(전무), 이종식 미래네트워크랩장(전무), 허태준 전략실장(전무) 등이 각각 1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원태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금융사업본부장(전무)은 1009주를, 송규종 법무실장(부사장)이 200주, 이상운 정보보안실장(CISO, 전무)이 258주, 천준범 감사실장(전무)이 200주, 한형민 CR실장(전무)이 150주, 서정현 법무실 법무컨설팅그룹장(전무)이 183주를 각각 매입했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지속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 시장에서는 주가 최저점의 신호이자 주가 상승에 대한 긍정적인 징후로도 해석한다.

KT 관계자는 "KT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매입"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쫓던 中 저가폰, 칩플레이션에 추락

서울경제 | 김윤수 기자(sookim@sedaily.com)

삼성 쫓던 中 저가폰, 칩플레이션에 추락

2분기 샤오미 등 출하량 20% ↓‘빅3’ 점유율 30% 사수도 벅차

서울의 한 샤오미 매장. 사진 제공=샤오미코리아

서울의 한 샤오미 매장. 사진 제공=샤오미코리아

삼성전자·애플과 함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영향력이 큰 중국 업체들이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칩플레이션’의 타격을 입어 점유율이 급감했다. 중저가폰에 의존한 가격 경쟁력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15일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3대 제조사의 점유율은 31%에 그쳤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중국 3개사는 저렴한 가격과 세계 최대 내수 시장을 앞세워 2023년 1분기 28%에 그쳤던 점유율을 2024년 2분기 역대 최고인 37%까지 끌어올렸지만 다시 추락한 셈이다.

중국 업체들은 메모리 값이 본격적으로 치솟은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이 30%, 올해 1분기 29%로 부진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실제 2분기 샤오미·오포·비보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각각 지난해 동기보다 24%·18%·21%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최대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는 2024년 4분기 점유율이 16%로 삼성전자를 3%포인트 격차까지 추격했지만 올 2분기에는 12%로 삼성전자(24%)의 절반에 불과했다. 가격 상승에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년 전보다 11% 줄었지만 삼성은 출하량이 늘며 애플(20%)을 누르고 점유율 1위를 달렸다.


🌐 인터넷/SNS

'사이버 보안요원' 옷 입는 AI… 韓도 투자 빨라지나

머니투데이 |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사이버 보안요원' 옷 입는 AI… 韓도 투자 빨라지나AI, ‘사이버 보안요원’으로…미국은 통합망·한국은 수요 확대/그래픽=이지혜

AI, ‘사이버 보안요원’으로…미국은 통합망·한국은 수요 확대/그래픽=이지혜

AI(인공지능)가 국가의 소프트웨어와 기반시설을 지키는 '사이버 보안요원'으로 투입된다. 미국 정부가 오픈AI·앤트로픽 등 민간 AI기업과 손잡고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 공유·보완하는 체계를 가동하면서다. 지난 1월 AI기본법을 시행한 한국에서도 공공·금융을 중심으로 AI 보안투자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전날 AI 기반 취약점 정보 통합창구 '골드이글'(Gold Eagle)을 출범했다. 지난달 2일 '첨단AI혁신·보안촉진' 행정명령을 발표한 데 이은 조치다. 골드이글은 정부기관과 AI기업, 금융·에너지·의료 등 주요 기반시설 사업자에 흩어진 소프트웨어 취약점 정보를 한데 모으는 체계다.

사람이 수작업으로 수천만 줄의 소스코드를 살피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AI는 코드의 이상패턴을 찾아 취약점을 선별하고 이를 고칠 패치까지 만들 수 있다.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2023년부터 2년간 진행한 'AI 사이버 챌린지'가 가능성을 보여줬다.

대회에 참가한 AI 시스템들은 5400만줄이 넘는 코드를 분석해 인위적으로 심어놓은 취약점 63개 중 54개를 찾아냈다. 발견율은 86%였다. 전체 취약점 중 43개에는 자동으로 보완패치를 만들어 패치율 68%를 기록했다. 참가팀들이 패치를 제출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45분이었다.

한국에서도 AI 보안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월22일 시행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은 의료·금융·생체인식 등 국민의 권리와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를 고영향 AI로 분류한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관제센터에는 하루에도 처리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경보가 들어오는데 상당수는 실제 공격이 아닌 오탐"이라며 "AI가 경보를 선별하고 대응방법까지 제시하면 보안인력은 중요한 사고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PC 카카오톡에서도 '챗GPT 포 카톡' 된다

지디넷코리아 | 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

PC 카카오톡에서도 '챗GPT 포 카톡' 된다

채팅방 내 메시지 요약 기능도 추가…24시간 내 메시지 삭제도

카카오가 6차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함에 따라 이제는 챗GPT 포 카카오를 카카오톡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채팅방 내 메시지 요약 기능도 추가해 밀린 메시지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카카오는 이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담아 카카오톡 6차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용자가 밀린 메시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채팅방 내 메시지 요약 기능을 추가했다. 개별 채팅방 안에서 '대화 요약' 버튼을 누르면 쌓인 메시지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정리해 보여준다. 오랜만에 들어간 채팅방에서도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바로 채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카카오)

또한, 챗GPT 포 카카오의 이용 범위를 카카오톡 PC 버전으로 확대했다. 기존 설정을 다시 입력하거나 질문을 반복하지 않아도 모바일에서 사용하던 흐름이 그대로 PC에서도 이어진다. 채팅탭 상단의 '챗GPT' 칩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사진을 챗GPT 이미지 2.0을 이용해 재생성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채팅방에서 이미지를 선택한 뒤 우측 상단의 'AI로 만들기'를 눌러 '애니 스타일', '색연필 드로잉' 등 원하는 이미지 템플릿을 바로 적용하면 된다.

사진을 별도로 저장하지 않아도 대화 중 공유한 이미지를 만화, 일러스트 등 새로운 형태로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은 내 프로필의 새 게시물 등록을 통해서도 사용 가능하다.

오픈채팅에도 챗봇을 적용해 채팅방을 벗어나지 않고 각종 봇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도록 했다. 방장이 오픈채팅방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챗봇을 선택해 초대하면, 별도 이동 없이 날씨나 주식 시세 등 궁금한 내용을 챗봇에 질문하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채널 채팅 발송 후 24시간 이내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편의를 더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된 신규 기능들은 카카오톡 v26.6.0 이상 버전부터 적용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의 다양한 대화 환경에서 AI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경험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일상 속 소통과 AI 경험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게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파산위기 구원' 세가와 30년 파트너십…AI칩 'RTX 스파크' 공개

이데일리 | 한광범(totoro@edaily.co.kr)

엔비디아, '파산위기 구원' 세가와 30년 파트너십…AI칩 'RTX 스파크' 공개

‘버추어 파이터’ 명맥 잇는 차세대 AI 게이밍 본격화젠슨 황 CEO 및 세가 경영진, 30주년 기념식 총출동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의 세가 아키하바라 아케이드에서 열린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사토미 하루키 세가 CEO, 우츠미 슈지 세가 COO, ‘버추어 파이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즈키 유, 이리마지리 쇼이치로 전 세가 사장 등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의 세가 아키하바라 아케이드에서 열린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사토미 하루키 세가 CEO, 우츠미 슈지 세가 COO, ‘버추어 파이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즈키 유, 이리마지리 쇼이치로 전 세가 사장 등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의 세가 아키하바라 아케이드에서 열린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사토미 하루키 세가 CEO, 우츠미 슈지 세가 COO, ‘버추어 파이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즈키 유, 이리마지리 쇼이치로 전 세가 사장 등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일본 게임회사 세가(SEGA)와의 협력 30주년을 맞아 차세대 PC용 AI 슈퍼칩 ‘RTX 스파크(NVIDIA RTX Spark)’를 공개하며 게이밍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했다.

엔비디아는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의 세가 아키하바라 아케이드(현 GiGO 아키하바라 3)에서 양사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버추어 파이터 크로스로드(VIRTUA FIGHTER CROSSROADS)’를 비롯한 향후 세가의 주요 타이틀이 RTX 스파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TX 스파크는 슬림형 윈도우 노트북과 소형 데스크톱 PC를 겨냥해 설계된 새로운 슈퍼칩으로, AI 연산 성능과 고성능 그래픽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 현장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사토미 하루키 세가 CEO, 우츠미 슈지 세가 COO, ‘버추어 파이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스즈키 유, 이리마지리 쇼이치로 전 세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젠슨 황 CEO와 세가의 인연은 엔비디아 창업 초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황 CEO는 지난 5월 미국 카네기멜런대 졸업식 연설에서 1990년대 중반 경영 위기에 처했던 엔비디아가 세가로부터 500만 달러를 지원받아 파산 위기를 넘겼던 일화를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양사는 아케이드 시스템과 게이밍 콘솔을 위한 차세대 그래픽 기술을 함께 개발했으며, 엔비디아의 첫 칩인 ‘NV1’은 ‘버추어 파이터’ PC 버전을 구동하는 기반이 됐다.

30년 전의 인연을 되짚으며 젠슨 황 CEO는 세가 경영진과 함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세대를 거쳐 발전해 온 기술적 성취를 조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RTX 스파크는 단순히 게임을 구동하는 것을 넘어, 개인용 AI 에이전트와 콘텐츠 제작, 그리고 게이밍이 융합된 새로운 윈도우 PC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세가는 향후 RTX 스파크 생태계의 주요 파트너로서 엔비디아의 레이 트레이싱, DLSS, 그리고 최신 AI 기술을 자사 대표 프랜차이즈에 접목해 게이머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과거 아케이드 게임의 추억을 현대적인 AI 기술로 계승하고 발전시키겠다는 양사의 공동 비전이 담겨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황 CEO의 일본 내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세가를 필두로 일본 게임 및 전자업계 전반으로 엔비디아의 AI 생태계가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5세 이하 SNS 금지 이어…영국, 16∼17세 '심야 SNS 통금' 추진

연합뉴스 | 김지연(cherora@yna.co.kr)

15세 이하 SNS 금지 이어…영국, 16∼17세 '심야 SNS 통금' 추진

자정~새벽 6시 사용 제한이 기본 설정…무한 스크롤도 기본 차단"해제 가능하면 실효성 부족" 지적도

스마트폰 보는 런던의 청소년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스마트폰 보는 런던의 청소년들[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이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기로 한 데 이어 16∼17세 청소년의 심야시간대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영국 과학혁신기술부는 15일(현지시간) 온라인에서 차세대를 보호하고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조치로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16∼17세의 SNS 사용 차단을 초기설정(디폴트)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전면 차단이 아니라 심야시간대 사용 제한을 기본 설정으로 하는 것이어서 이같은 '통금' 기능을 해제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 해제가 어떤 식으로 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정부는 또한 자동으로 연속 재생되는 동영상이나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공하는 피드 등 '무한 스크롤' 기능에 대해선 비활성화가 디폴트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정부가 차세대에게 어린 시절을 되찾아주겠다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틱톡, 스냅챗, 유튜브와 같은 SNS 플랫폼을 16세 미만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이후 추가 조처다. 정부는 연내 입법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봄 시행하는 일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 정부가 청소년 SNS 사용 제한에 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2012년 동성결혼 허용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1만6천 건이 접수됐다. 응답한 부모의 83%가 SNS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위험 요인이 장점보다 크다고 답했으며 91%가 최소 연령 기준으로 16세를 지지했다.

리즈 켄들 과학혁신기술 장관은 "의견 수렴 결과, 부모와 10대 청소년 모두 16세에 자립성이 더 커지더라도 큰 폐해를 가져올 수 있는 중독성이 가장 강한 온라인 기능에 대한 보호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젊은이들이 필요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고 학업에 집중하며 가족 및 친구들과 더 좋은 시간을 보내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10대 사용자가 사용 제한 설정을 풀어버릴 수 있다면 실효성이 부족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온라인 챌린지로 청소년 자녀를 잃은 엘렌 씨는 이 방송에 "꺼버리면 되는 제품이라면 충분치 않다"며 "17살짜리한테 술병을 주고 손에 안 닿게 살짝 치우는 것과 같다. 언제든 다시 가져오면 그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cherora@yna.co.kr

당근도 막았다…플랫폼업계 퍼진 '홈플러스 상품권' 주의보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당근도 막았다…플랫폼업계 퍼진 '홈플러스 상품권' 주의보

-13일부터 판매·구매·교환 게시글 순차 미노출

-중고나라 신규 등록 제한·번개장터는 지난해부터 거래 차단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홈플러스 상품권을 거래금지 물품으로 지정했다.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전 점포 임시 휴업에 들어가면서 상품권을 구매하더라도 사용하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15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지난 13일부터 홈플러스 상품권 판매·구매·교환 게시글을 제한하고 있다. 기존에 등록된 관련 게시글도 순차적으로 미노출 처리했다.

당근은 공지를 통해 "홈플러스가 7월13일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가면서 상품권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확인됐다"며 "이용자 피해를 막기 위해 홈플러스 상품권을 거래금지 물품으로 지정해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미 거래를 진행하고 있더라도 대금을 보내기 전이라면 중단할 것을 이용자들에게 당부했다.

홈플러스 상품권 거래 제한은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중고나라는 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한 지난 3일부터 관련 상품의 신규 등록을 제한했다. 이어 7일 공지를 통해 상품권 사용 중단 가능성과 저가 판매를 악용한 사기 위험을 안내했다. ‘홈플러스 상품권’ 등 관련 키워드를 통한 등록을 막는 한편 우회 매물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지난해 3월부터 선제적으로 거래를 막았다. 지난해 3월12일 홈플러스 상품권을 일시적 거래금지 품목으로 지정한다고 공지한 뒤 다음 날부터 제한을 시행했다. 현재도 관련 조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홈플러스' 관련 키워드 검색도 차단한 상태다.

중고거래 플랫폼은 아니지만 유사한 선제 조치도 진행됐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카카오 커머스 채널은 지난해 3월 신규 홈플러스 상품권 판매를 중단했고, 상품권 교환 서비스인 텔코인의 경우 올해 7월3일 오후 3시부터 홈플러스 상품권 교환을 중지했다.

플랫폼들의 대응은 홈플러스의 영업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강화됐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3일 회생계획 수행에 필요한 최소 2000억원의 운영자금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다만 홈플러스가 즉시항고 기간 안에 자금을 조달할 경우 회생절차가 재개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당근 측은 "이번 조치는 임시 휴업에 따른 것"이라며 "법원의 최종 결정과 홈플러스의 영업 재개 여부에 따라 거래 재개를 다시 검토하고 변경 사항은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메타버스 한파⋯'제페토' 네이버제트 연봉 동결 제시, 지노위 조정 절차

아이뉴스24 | 정유림 기자 2yclever@inews24.com

메타버스 한파⋯'제페토' 네이버제트 연봉 동결 제시, 지노위 조정 절차

16일 경기지노위서 1차 조정회의⋯사측 "경영 환경 위기 극복 위해 고심⋯간극 좁힐 것"

3D 아바타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 노사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경기지노위) 조정 절차를 밟는다.

[사진=네이버제트]

[사진=네이버제트]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제트 사측은 지난 6월 24일 진행한 임금 교섭에서 노조에 올해 연봉 인상률 0%로 동결을 제안했으나 노조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교섭이 결렬됐다. 양측은 오는 16일 오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1차 조정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경기지노위 중재에도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파업 등 쟁의 행위에 나설 수 있다. 다만 첫 조정회의를 앞둔 상황인 만큼 조정 과정에서 협의를 이어갈 여지는 남아있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 사업이 성장한 2020년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이용자 기반을 안정적인 수익으로 연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네이버제트 매출은 6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줄었다. 비용을 줄이면서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약 19% 줄였지만 494억원 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네이버제트 관계자는 "네이버제트가 제시한 임금 동결안은 현 경영 환경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각고의 고민 끝에 나온 안"이라며 "앞으로도 더 투명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간극을 좁혀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보안/해킹

노바인시큐-크로커스,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설팅 사업 확대 맞손

전자신문 | 권상희 shkwon@etnews.com

노바인시큐-크로커스,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설팅 사업 확대 맞손

제로트러스트·클라우드 보안 등 기업·공공기관 대상 공동 사업 추진보안 전략 컨설팅과 공격자 관점 기술 검증 결합…국내외 시장 공략

임지섭 크로커스 대표(왼쪽)와 이대섭 노바인시큐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지섭 크로커스 대표(왼쪽)와 이대섭 노바인시큐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이버보안 전문 컨설팅기업 노바인시큐와 에너지 기술기업 크로커스가 보안 전략 컨설팅과 공격자 관점의 기술 검증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설팅 사업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14일 서울 강남구 크로커스 본사에서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컨설팅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대섭 노바인시큐 대표와 임지섭 크로커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전문인력과 기술 역량을 결합해 정보보호와 디지털 기술 분야의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 제안에 나선다.

주요 협력 분야는 △정보보안 관리체계(ISMS) 구축 및 운영 △개인정보 보호체계 수립 △국가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제로트러스트 기반 국가망 보안체계(N2SF) 구축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및 기술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기술 및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 세미나와 교육, 워크숍 개최, 해외 전문가 협업 등 국제 교류도 확대한다.

노바인시큐는 올해 1월 출범한 사이버보안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국가 사이버보안 전문기관에서 30년 이상 보안 정책과 제도 설계, 기술개발을 수행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로커스는 글로벌 해커들이 설립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헥사랩스를 인수하며 에너지 기술을 넘어 사이버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헥사랩스가 보유한 공격자 관점의 모의해킹과 취약점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보안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보안 정책과 관리체계 수립부터 취약점 진단, 기술 검증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기관과 금융, 에너지, 조선·해양, 우주항공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대섭 노바인시큐 대표는 “보안은 개별 취약점을 점검하는 수준을 넘어 사람과 조직, 기술과 인프라, 법과 정책, 업무 프로세스는 물론 기업의 경영 전략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해야 제대로 작동한다”며 “양사의 전문인력과 기술 역량을 결합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섭 크로커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보안 전략과 관리체계 수립부터 공격자 관점의 기술 검증까지 연결하는 종합 보안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과 공공기관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사이버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120만명 가입' 나이키도 개인정보 유출…"보안 조치 강화"

뉴스1 | 박혜연 기자 (hypark@news1.kr)

'120만명 가입' 나이키도 개인정보 유출…"보안 조치 강화"

유출 규모·범위 확인 중…이용자 불안 커져

미국의 스포츠 용품 브랜드 나이키의 스우시 로고가 뉴욕 5번가 매장 밖에 걸려 있는 모습. ⓒ 로이터=뉴스1

미국의 스포츠 용품 브랜드 나이키의 스우시 로고가 뉴욕 5번가 매장 밖에 걸려 있는 모습.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나이키코리아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쿠팡, 티빙에 이어 잇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플랫폼 보안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코리아는 이날 일부 회원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7월 9일, 나이키코리아는 권한이 없는 제3자가 플랫폼에 접근해 일부 나이키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제한적으로 취득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나이키코리아는 "이번 사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플랫폼 환경을 보호하고 보안 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를 인지한 즉시 조사를 개시하고 이번 사고의 영향을 받은 시스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후 영향을 받은 플랫폼을 보호하고, 최고 수준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투입해다"고 했다.

다만 유출된 개인정보 범위와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나이키코리아는 이번 사고로 유출된 개인정보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포렌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이키코리아는 회원들에게 주문과 환불, 결제 등을 사칭한 이메일이나 문자메시지, 전화 등을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비밀번호·인증번호를 요구하거나 QR코드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나이키와 무관하다고 전했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국내 나이키 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9월 기준 121만 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쿠팡과 티빙 등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이용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쿠팡에서는 퇴사한 직원이 3370만 명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한 사실이 알려져 큰 파장이 일었고, 티빙은 5월 30일 해커 공격에 의해 이름과 연락처 및 연계정보(CI) 등이 유출됐다.

유락, ‘현장형 AI 포렌식’으로 인도 공략 가속

디지털타임스 | 팽동현 기자(dhp@dt.co.kr)

유락, ‘현장형 AI 포렌식’으로 인도 공략 가속

현지 수사·법과학 기관 실증사업 확보

유락 관계자가 인도 국제 경찰 박람회에서 현지 방문객들에게 AI 기반 디지털 포렌식 플랫폼 ‘디파스’(DFAS)를 시연하고 있다. 유락 제공

유락 관계자가 인도 국제 경찰 박람회에서 현지 방문객들에게 AI 기반 디지털 포렌식 플랫폼 ‘디파스’(DFAS)를 시연하고 있다. 유락 제공

유락은 현장형 AI 포렌식 기술을 앞세워 인도 주요 수사·법과학 기관으로부터 실증사업을 확보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유락에 따르면 회사는 AI 기반 현장형 디지털 포렌식 플랫폼 ‘디파스 프로’와 온디바이스AI 기술을 중심으로 인도 시장 진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 경찰 납품 실적과 정부조달 등록에 이어 실제 도입 검토를 위한 실증 단계까지 진입하면서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을 현지에서 입증했다.

유락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경찰 박람회’에 단독 부스로 참가하고, 안드라프라데시·우타르프라데시·구자라트·텔랑가나 등 주요 4개 주의 경찰청과 법과학연구소 및 국립법과학수사대학교(NFSU)를 방문해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기술 경쟁력이 현지 수요와 맞아떨어지면서 단순 제품 소개를 넘어 파일럿 검증 단계로 사업이 진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유락의 현장형 포렌식 기술은 분석 대상 장비를 별도 분석실로 옮기지 않고 비전문가도 현장에서 데이터를 즉시 선별·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이로써 초동 대응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 온디바이스AI 기술로 폐쇄망·독립망·오프라인 환경에서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AI 분석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윈도우와 맥OS를 아우르는 멀티 OS 분석 체계와 증거 무결성을 고려한 데이터 수집 구조도 강점으로 내세운다.

유락은 이미 인도 경찰에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주력 제품인 디파스 프로 시리즈는 인도 정부 전자장터(GeM)에 등록돼 있다. 회사는 이번 실증을 시작으로 정부조달 계약 사업을 확대하고, 현지 요구를 반영한 제품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힌디어 등 인도 언어에 대한 광학문자인식(OCR) 지원을 넓히고, 인도 고유의 개인정보 형식을 기본 검색 항목에 추가하며, 윈도우에 적용된 힌디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맥OS 버전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유봉석 유락 대표는 “유락은 9개국 수출 경험과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을 바탕으로 탄탄한 해외 사업 기반을 구축해왔다”며 “인도는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그동안 축적한 현지화와 파트너십, 공공 조달 경험을 확장하기에 적합한 시장이다. 인도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꼬리 무는 계정 생성에 1953만명 해킹…티빙 정보 유출 사태 파장은

매일경제 |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꼬리 무는 계정 생성에 1953만명 해킹…티빙 정보 유출 사태 파장은

네이버·카카오 로그인도 무방비보안대책 없는 제휴에 피해 늘어

 [챗GPT]

[챗GPT]

티빙에서 일어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둘러싼 파장이 커지고 있다. 티빙에서 직접 가입한 이용자뿐만 아니라 플랫폼 로그인과 통신사 제휴를 통해서 우회 가입한 이용자들의 데이터까지 유출됐다. 이에 따른 과징금과 소송전이 맞물리면서 티빙의 재무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KT를 통해서 가입하거나 로그인한 이용자도 개인정보 유출 피해 대상에 포함됐다.

티빙은 네이버, 카카오, SSG닷컴, 통신사 등과 손잡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티빙에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계정을 연동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이름, 생년월일, 이메일, 휴대전화번호 등 본인인증에 활용된 개인정보가 티빙으로 전송됐다. 티빙은 서버에 이 정보들을 저장·보관하고 있었다.

티빙의 과도한 계정 생성 유도가 독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티빙은 네이버와 멤버십 제휴를 맺으면서 네이버 로그인만 가능하도록 조치해 기존의 가입자도 네이버로 로그인 용도의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야 했다. 배달의민족과 제휴를 시작했을 때에도 CJ 로그인과 X 로그인을 막았다. 이용자들은 이외의 방식으로 티빙 계정을 재생성했다. 기존의 계정과 병합이 이뤄지지 않아서 티빙 계정이 서너 개에 달하는 이용자가 다수였다.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 [티빙]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 [티빙]

황당한 사례도 확인됐다. KT가 사이버 침해 사고 보상 차원에서 제공한 티빙 이용권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티빙 이용권을 선택한 가입자 58만6000명 중 실제로 이용권을 등록한 41만6000명이 또다시 피해자로 전락하는 악순환이 발생했다.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지난달 22일 기준 1953만명으로 집계됐다. 쿠팡(3756만명), 싸이월드·네이트(3500만명), SK텔레콤(2324만명)의 뒤를 잇는다. 전문가들은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의 정밀 조사가 진행될수록 추가 피해자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헌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의 직접적인 주체가 아니더라도 피해자에게 보상이나 연계 차원에서 제휴를 주선하거나 제공한 기업들 역시 최소한의 안내 의무와 보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무분별한 기업 제휴와 간편 로그인 연동이 보안 맹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 사례로, 제휴 기업의 책임을 강화하는 등 제도적 보완책을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CJ그룹 뉴스룸]

[CJ그룹 뉴스룸]

피해자가 증가했지만 티빙에게 부과될 과징금은 늘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과징금의 상한선은 피해자 수가 아니라 연 매출액이 기준이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개인정보 유출 사고 과징금은 매출액의 3% 이내로 제한된다. 지난해 티빙의 매출액은 4060억원 수준이었다. 최고치를 적용하더라도 122억원 안팎이다.

개보위가 최고액을 적용할 확률은 미미하다. 개보위는 고의 여부, 사후 조치, 보상 노력 등을 종합해 과징금을 감경·부과해 왔다.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징벌적 과징금 제도가 존재하지만 오는 9월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티빙에게 소급 적용이 불가능하다.

과징금이 줄어들더라도 티빙이 감당하게 될 집단 소송과 법적 대응 비용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들은 법무법인을 선임해 1인당 30만원 상당의 위자료를 청구할 방침이다. 사법기관이 1인당 10만원의 배상 판결만 내려도 티빙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출근길 대답없는 AI"…챗GPT 카톡·웹 오전 한때 접속 장애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출근길 대답없는 AI"…챗GPT 카톡·웹 오전 한때 접속 장애

오전 8시57분부터 약 40분간 접속 오류카카오톡 연동 서비스도 "네트워크 오류" 메시지만 띄워오픈AI "영향 받은 모든 서비스 복구 완료"

[보스턴=AP/뉴시스] 중국 개인투자자들이 스페이스X와 오픈AI 등 미국의 인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한 우회 투자에 나섰다. 중국 당국의 엄격한 자본통제와 암호화폐 규제에도 고수익 기대가 커지면서 스

[보스턴=AP/뉴시스] 중국 개인투자자들이 스페이스X와 오픈AI 등 미국의 인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활용한 우회 투자에 나섰다. 중국 당국의 엄격한 자본통제와 암호화폐 규제에도 고수익 기대가 커지면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상품이 투자 통로로 떠오른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중국 투자자들이 위안화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등을 산 뒤 이를 이용해 스페이스X, 오픈AI와 연계된 디지털 토큰을 매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2023년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챗GPT 출력 화면이 표시된 컴퓨터 앞에 놓인 휴대전화에 오픈AI 로고가 보이고 있는 모습. 2026.06.11.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오픈AI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해 출근길 약 40분 동안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화된 상태다.

오픈AI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57분부터 챗GPT 서비스에 오류가 발생했다. 로그인 실패와 접속 끊김 현상이 이어졌다. 직장인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아침 시간대라 불편이 더 컸다.

장애는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PC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물론, 메신저 연동 서비스까지 장애가 발생했다.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오류는 대화, 로그인, 웹 검색, 이미지 생성, 파일 업로드 등 15개 기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챗GPT 포 카카오'에서도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에서 챗GPT를 실행해 질문하면 '네트워크 연결 오류'라는 문구가 떴다.

오픈 AI는 이날 오전 9시39분께 "영향을 받은 모든 서비스가 완전히 복구됐다"고 밝혔다. 오류 원인에 대해서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이나 서버 시스템 오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컴, 유럽형 AI OS 개발 속도낸다…14조 글로벌 시장 정조준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한컴, 유럽형 AI OS 개발 속도낸다…14조 글로벌 시장 정조준

폴란드 IT·AI 선두 기업들과 공동 기술 개발 어젠다 합의기존 시스템 교체 없이 AI 얹는 방식으로 유럽 공공기관 공략

[서울=뉴시스] 한컴 타워 전경. (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컴 타워 전경. (사진=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한컴이 폴란드 기업들과 손잡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소버린AI' 운영체제(OS)'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컴은 폴란드 국가공인 연구개발 센터 '7불스', AI 전문기업 '알고마인'과 AI OS 개발을 위한 협력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현지화, 기존 시스템 연동, 유럽연합(EU) 규제 대응, 공동 영업 등 4개 축으로 진행된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시스템을 통째로 바꾸지 않는 방식이다. 유럽 공공기관들이 기존에 쓰던 시스템 위에 'AI 에이전트'를 얹는 구조다. 기존 시스템의 교체 비용 부담을 대폭 줄여 도입 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현지화 작업은 언어 장벽을 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 한컴은 폴란드 자국어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비엘리크'를 한컴의 AI 시스템에 결합한다.

또 보안을 위해 폐쇄망을 고수한다. 외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고객사 전산실 내부에서만 AI가 작동하도록 설계한다. 중요 데이터가 국경 밖으로 나가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유럽 국가들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정보 주권'을 지켜주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기존 행정 시스템과 AI를 연결하는 연결 장치(커넥터)도 공동 개발한다. AI 에이전트가 전자세금계산서나 전자정부 플랫폼의 데이터를 스스로 읽고 쓸 수 있게 만든다.

한컴이 속도를 내는 이유는 유럽의 까다로운 규제 때문이다. 세계 첫 포괄적 AI 규제안인 'EU AI법'의 투명성 의무가 올해 8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법을 어기면 글로벌 매출의 최대 7%까지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 현지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법 준수를 위한 솔루션을 급히 찾아야 하는 시점이다.

전 세계 소버린 AI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한컴은 이 중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영역의 시장 규모가 2030년 기준 최대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 대기업과 국회 등의 업무 환경을 맞춤형으로 AX(AI 전환)했던 성공 경험을 유럽에도 그대로 이식한다는 방침이다. 표준 제품만 파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달리, 고객 맞춤형으로 틈새를 파고든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유럽의 공공 시스템은 수십 년간 축적된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를 통째로 바꾸는 대신 지능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한컴의 차별화된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대출 사기·텔레그램 사칭 문자 급증…안랩 "문자 진위 확인" 당부

디지털데일리 | 박재현 기자(crejx@ddaily.co.kr)

대출 사기·텔레그램 사칭 문자 급증…안랩 "문자 진위 확인" 당부[사진=안랩]

[사진=안랩]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올 2분기 피싱 문자 공격이 URL 링크 클릭 유도 중심에서 메신저·전화·URL을 복합 활용하는 다채널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은 에이전틱 AI 보안 플랫폼 '안랩 AI 플러스'를 기반으로 올 4~6월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2026년 2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 유형 1위는 대출 사기(62.68%)다. 직전 분기 대비 162% 급증하며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긴급 지원·저금리·고한도 등의 문구와 함께 메신저 아이디를 삽입해 1:1 대화방으로 유인한 뒤 개인정보나 선입금·수수료 명목으로 금전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텔레그램 사칭(17.38%)도 71% 급증했다. 반면 가족 사칭(0.51%)과 청첩장 위장(0%)은 각각 31%, 96% 감소했다. 사전 조사와 신뢰 형성이 필요한 방식보다 즉각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방식으로 공격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칭 산업군은 금융기관(52.92%)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은행·카드사·증권사를 사칭해 대출·출금·이상 거래 등 즉각 조치가 필요한 상황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정부·공공기관(38.96%)과 물류(8.12%)가 뒤를 이었다.

피싱 시도 방식에서는 다채널 분산이 두드러졌다. 2025년 4분기와 2026년 1분기에 98.99%, 81.36%로 압도적이었던 URL 삽입 방식이 이번 분기에는 40.33%로 비중이 줄었다. 모바일 메신저 유인(43.89%)이 1위로 올라섰으며 전화 유도(14.86%)도 늘었다.

공격자가 복수 채널을 병행해 보안 솔루션 탐지를 우회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게 안랩 측 분석이다.

안랩은 매년 여름 항공권·숙박 예약, 휴가 이벤트 등을 가장한 피싱 시도가 증가하는 만큼 출처가 확인되지 않는 문자의 진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불분명한 발신자의 URL 클릭 금지, 국제 발신 문자 수신 차단, 스마트폰 보안 앱 설치 등 기본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창립 6주년' 다올티에스 “AI 생태계 오케스트레이터로 도약”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창립 6주년' 다올티에스 “AI 생태계 오케스트레이터로 도약”홍정화 다올티에스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6주년 기념 전사회의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홍정화 다올티에스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6주년 기념 전사회의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다올티에스는 창립 6주년을 맞아 고객과 파트너,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을 연결하는 'AI 생태계 오케스트레이터'로 도약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홍정화 다올티에스 대표는 전날 열린 창립 6주년 기념식에서 “AI 팩토리와 다올퓨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AI 도입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며 “고객과 파트너, 글로벌 기업을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해 고객의 AI 성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0년 7월 설립된 다올티에스는 델 테크놀로지스 총판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수세(SUSE), 팔로알토 네트웍스, 업스테이지 등과도 총판 계약을 맺었다.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이버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21년 1604억원에서 2025년 3336억원으로 연평균 18% 증가해 2배 규모로 커졌다. 임직원도 30여명에서 80여명 늘었고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에 지사도 설립했다.

홍 대표는 “지난 6년은 단순한 IT 유통기업을 넘어 AI 시대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어 온 시간이었다”며 “사업 영역 확대와 AI에 대한 선제적 투자, 플랫폼 중심의 사업 전환이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올티에스는 추가 성장을 위해 AI·보안·클라우드·데이터 플랫폼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다올퓨전' 기반 AI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AI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협업도 강화한다.

다올퓨전은 AI 인프라부터 솔루션, 보안까지 통합 제공해 기업이 AI를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작년 하반기 출시 이후 공공·금융·제조·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30개 이상의 구축 사례를 확보했다.

홍 대표는 “앞으로 AI 시장은 개별 솔루션 중심에서 다양한 AI 모델과 데이터, 인프라를 연결하고 운영하는 생태계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천조 투자 모이는 AI 인프라…"뚫리면 끝, 제로트러스트로 막아라"

디지털데일리 | 싱가포르=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수천조 투자 모이는 AI 인프라…"뚫리면 끝, 제로트러스트로 막아라"

[인게이지26] 체크포인트, AI 특화 제로트러스트 보안 강조

비샴 키슈나니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 보안엔지니어링 본부장이 7월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AI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보민 기자]

비샴 키슈나니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 보안엔지니어링 본부장이 7월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AI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보민 기자]

[싱가포르=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신규 정보기술(IT) 서비스가 출시 이후 1억명 사용자를 모으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업계에서는 휴대폰은 6년, 인터넷은 7년이 걸렸다고 이야기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는 그 속도가 더 빨라졌다. 대표적으로 챗GPT는 출시 2개월 만에 1억명 사용자를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비샴 키슈나니( Bisham Kishnani )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테크놀로지스 보안엔지니어링 본부장은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게이지(Engage) 2026' 행사를 통해 "AI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거대한 해일"이라며 "전례 없는 발전 속도에 발맞춘 새로운 보안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체크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 데이터센터, 서버, 보안 등 AI를 둘러싼 전 세계 IT 지출 규모는 약 6조3000억달러(9400조원)에 달한다. 이는 미국, 중국에 이어 국내총생산(GDP) 상위권을 달리는 독일을 뛰어넘는 수치다.

AI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관련 투자 또한 증가할 전망이다. 키슈나니 본부장은 "오늘날 AI 데이터센터를 위해 건설되는 면적만 1억3900만 제곱미터에 이른다고 한다"며 "대규모 비용이 AI에 투입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 같은 인프라 성장은 새로운 사이버 위협을 불러오고 있다. 키슈나니 본부장은 "전문가들이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진행하던 해킹 '킬체인(Kill chain)' 과정이 이제 AI 에이전트를 통해 단 8분 만에 실행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목표물(타깃) 정보나 디지털 발자국을 입력하는 초기 1단계만 수동일 뿐 정찰부터 취약점 파악, 데이터 유출에 이르는 전 과정이 완전히 자동화됐다는 것이다.

키슈나니 본부장은 사이버 보안의 3대 핵심 원칙인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AI 환경에 맞춰 재정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핵심 자산인 민감 데이터와 지식재산(IP), 자체 구축한 대형언어모델(LLM) 유출을 방지하고 오염된 코드를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급망 검증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아울러 AI 팩토리와 인프라가 붕괴하지 않도록 회복탄력성을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키슈나니 본부장은 제로트러스트 보안 프레임워크 또한 재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에이전트, LLM, 검색증강생성(RAG) 파이프라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다양한 AI 구성 요소는 프롬프트 인젝션과 같은 위협에 노출돼 있고 각기 작동 방식과 피해 양상이 다르다"며 "기존에 운영하던 평면적인 방어망을 넘어, AI만을 위해 새롭게 구현된 제로트러스트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을 거시적(Macro), 미시적(Micro), 초미시적(Nano) 수준으로 세분화해 방어 표면을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체크포인트 마에스트로(Maestro)처럼 저지연을 보장하면서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에이전트의 활동 가시성을 확보해 최소 접근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키슈나니 본부장은 "하이브리드 메시, 워크스페이스 보안, 노출 관리, AI 보안이라는 4가지 기둥을 통해 고객이 AI 환경에 맞는 완벽하고 안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SGA솔루션즈, '바이러스체이서 10 AI' VB100 인증 획득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SGA솔루션즈, '바이러스체이서 10 AI' VB100 인증 획득

SGA솔루션즈는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바이러스체이서 10 AI'가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성능 인증 'VB100'을 12회 연속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VB100은 글로벌 보안 평가기관 '바이러스 불러틴'이 운영하는 윈도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 성능 인증이다. 독립된 시험 환경에서 악성코드 탐지 성능과 정상 파일 오탐 여부 등을 평가한다.

바이러스체이서 10 AI는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다. 2023년부터 진행된 12차례 평가를 모두 통과했다. 모든 평가에서 정상 파일을 악성으로 잘못 판정하는 오탐률 0%를 기록했다. 최근 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았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되면서 엔드포인트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I 탐지 기술과 행위 분석 역량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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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AI②] 통신·포털·AI기업 합종연횡 구도 관심집중…독파모 컨소 우정 이어질까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모두의AI②] 통신·포털·AI기업 합종연횡 구도 관심집중…독파모 컨소 우정 이어질까

'안전성·인프라' 통신사·포털…'기민함' AI 전문기업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지속적으로 강조하던 ‘모두의AI’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국민 모두가 무료로 사용 가능한 AI 서비스를 마련하는 취지다. 업계에서도 다양한 기업이 도전장을 냈다. 통신사부터 포털 플랫폼 기업, AI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데일리>가 모두의AI의 허와 실을 전문가 및 업계관계자 목소리를 통해 들어봤다.<편집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7월13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AI데이터센터·피지컬AI' 관련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7월13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AI데이터센터·피지컬AI' 관련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전 국민이 이용할 ‘모두의AI’ 개발 사업을 두고 통신사와 포털 플랫폼, AI 업계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자체 모델 성능만 겨루는 개발사업이 아니라 실제 이용자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만큼 각 업권이 가진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게 갈릴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LG유플러스, 이스트소프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 지원’ 이른바 모두의AI 개발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네이버와 SK텔레콤, KT, 업스테이지 등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라이너는 사업 참여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주도적 역할을 맡는 컨소시엄 구성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8월 2~3개 사업자를 선정해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최대 512장을 지원한다. 사업자는 9월 말 베타서비스를 거쳐 12월 전 국민 대상 범용 AI 챗봇을 출시하고 공공 AI 에이전트와 기업별 특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야 한다.

◆‘통신·플랫폼’ 안정적인 인프라와 서비스 역량…AI 기업은 ‘기민한 혁신’ 무기로

이번 사업은 어떤 기업이 가장 뛰어난 자체 모델을 보유했는지보다 여러 국산 모델을 조합해 완성도 높은 대국민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원 대상부터 전 국민 대상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 경험과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규정됐다. 발표평가에서도 서비스 편의성과 이용자 확보·유지 전략이 50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공고안내서에서도 ‘범용 AI 서비스’ ‘공공AI서비스’ ‘특화AI 서비스’ 3가지를 모두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AI를 개발하는 사업인 만큼 주목도 높은 서비스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같은 구조에서는 통신사가 첫번째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 통신사는 수천만명 가입자를 대상으로 요금제와 멤버십, 본인인증, 결제, 고객센터 등 대규모 서비스를 장기간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단위 통신망과 데이터센터를 운영해온 만큼 서비스 장애와 대규모 동시접속에 대응할 인프라 역량도 강점이다.

AI 서비스가 행정 신청과 예약·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발전하면 통신사의 본인확인과 보안, 고객관리 경험도 활용할 수 있다.

유사한 맥락에서 포털 플랫폼 기업도 유력한 후보다. 모델과 서비스, 이용자 접점을 모두 보유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과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일정 브리핑, 장소·선물 추천, 대화 요약과 외부 서비스 실행을 연결하는 ‘카나나’ 에이전트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네이버도 하이퍼클로바X와 네이버클라우드를 바탕으로 검색·콘텐츠·커머스 등 기존 서비스를 AI와 연결할 수 있다.

포털 기업은 이용자가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새로운 사용법을 익히지 않아도 기존 서비스 안에서 AI를 제공할 수 있다. 검색과 지도, 예약, 쇼핑 등 실제 행동으로 연결할 서비스도 다양하다.

다만 대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정성을 우선하는 통신사·플랫폼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시험하는 혁신성보다는 검증된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AI 전문기업과 스타트업은 기술과 서비스 개발의 기민함으로 맞선다. AI 검색과 에이전트, 버추얼 휴먼, 특화 모델 등 특정 분야에 집중해온 만큼 기존 통신·플랫폼 서비스의 틀에서 벗어난 이용자 경험을 제안할 수 있다. 의사결정 구조가 비교적 단순해 이용자 반응에 따라 모델과 서비스를 빠르게 수정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반면 인력과 자본, 이용자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전 국민 대상 서비스를 장기간 운영한 경험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약점이다.

AI 스타트업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프로젝트별로 빠른 의사결정과 개발 속도를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며 “대기업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승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부 GPU 의존도가 높은 만큼 사업 지원 이후에도 무료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수익모델과 인프라를 갖췄는지도 평가 대상이 될 수 있다. 스타트업이 단독으로 경쟁하기보다 통신사·플랫폼사 또는 모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큰 이유다.

결국 이번 경쟁은 업권별 단독 대결보다 각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연합전 형태로 전개될 전망이다. 통신사는 AI 모델과 에이전트 기술이 필요하고, 모델기업은 이용자 유통망과 서비스 운영 인프라가 필요하다. 누가 주관기관을 맡고 이용자 데이터와 서비스 주도권을 확보할지가 컨소시엄 구성의 핵심 쟁점이다.

이에 따라 기존 정부 사업인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구축된 연합 전선이 모두의AI 사업에서도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독파모 사업에서 컨소시엄을 주관하거나 소속된 기업 입장에서는 이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추가적인 컨소시엄 구성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독파모 컨소시엄 참여사 관계자는 “독파모 프로젝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라며 “기존 참여사끼리도 참여 여부를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LGU+·이스트소프트 출사표…각자 ‘기존 서비스’ 전면에

현재까지 참여를 공식화한 기업 가운데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자체 모델 ‘카나나’와 카카오톡 안에서 작동하는 AI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별도 플랫폼으로 이동하지 않고 일정 관리와 정보 탐색, 외부 서비스 실행까지 이어지는 에이전트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미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비롯해 AI 요약, 카카오툴즈, AI 국민비서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공개했다. 플랫폼 자체의 이용자 규모와 함께 자체 모델부터 서비스 실행 도구까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모두의AI가 요구하는 공공 AI 에이전트도 기존 카카오톡 기반 알림·인증 서비스와 결합시킬 수도 있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의 ‘원 LG’ 협업 체계를 앞세운다. LG AI연구원의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EXAONE)’과 LG유플러스의 통화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 등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고객센터 및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결합하고 모델부터 인프라, 서비스까지 그룹 차원의 체계를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공고 검토 후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체 모델 에이닷엑스(A.X)부터 월간활성이용자 1000만명을 넘어선 AI 서비스 에이닷, AI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지는 풀스택 역량이 강점이다. 전화와 일정, 기록, 보이스피싱 탐지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이미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짧은 사업기간 안에 베타서비스를 구현하기에도 유리하다.

포털 진영에서는 네이버가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와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검색과 지도, 예약, 쇼핑, 결제 등 국민 생활과 맞닿은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여러 서비스를 AI 에이전트가 실제 행동으로 연결하는 구조에서는 가장 넓은 선택지를 가진 후보 중 하나다.

AI 전문기업 중에서는 이스트소프트가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참여를 공식화했다. AI 아바타 기반 생성형 서비스 ‘페르소에이아이’, 에이전틱 AI ‘앨런’과 함께 알툴즈·알약·포털 줌을 모두의AI에 결합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소프트웨어 이용자 기반과 검색·보안 서비스 운영 경험을 활용하고, 중소·중견기업 및 AI 스타트업과 개방형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라이너는 정보 탐색과 AI 에이전트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단독 지원보다는 라이너가 주도적 역할을 맡는 컨소시엄을 검토 중이다. 이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해 출처 기반 정보를 제공해온 경험을 범용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업스테이지와 솔트룩스,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AI 스타트업에서는 참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NC AI는 플랫폼사와 협업을 논의 중이다. 자체 모델과 AI 검색·에이전트 기술을 보유했지만 이용자 접점이 부족한 기업이 통신·플랫폼사와 손잡는 형태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사업자 선정까지 남은 기간도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8월 선정 후 9월 말 베타서비스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보다는 기존 AI 서비스와 플랫폼을 재구성할 수 있는 기업이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 AI 기업 대표는 “전 국민 대상 소비자대상(B2C) 서비스인 만큼 모델 기술뿐 아니라 콘텐츠와 대규모 서비스 운영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결국 연말 출시 서비스가 챗GPT·제미나이·클로드와 경쟁할 수준에 이르지 못하면 정부 정책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사상 최대 실적 뒤 상장 떠난 더존비즈온…EQT 체제서 AX·글로벌 확장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사상 최대 실적 뒤 상장 떠난 더존비즈온…EQT 체제서 AX·글로벌 확장

- 도로니쿰 완전자회사로 비상장 전환

- R&D·AI 투자 확대…기존 ERP 사업 공급 대응도 강화

더존을지타워 [ⓒ 더존비즈온]

더존을지타워 [ⓒ 더존비즈온]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더존비즈온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되며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EQT 체제 비상장사로 전환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공개시장을 떠난 것이다. 회사는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을 기반으로 기업 인공지능 전환(AX)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전날인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 지난 6월30일 EQT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도로니쿰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마친 데 따른 것이다.

도로니쿰은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더존비즈온 주식을 모두 넘겨받고 주주들에게 보유 주식 1주당 12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 이에 따라 도로니쿰은 더존비즈온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모회사가 됐다.

이번 상장폐지는 최대주주가 공개매수와 장내 매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잔여 지분을 확보한 자발적 상장폐지다. 더존비즈온은 완전자회사 전환을 통해 경영활동 효율성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더존비즈온은 상장폐지를 앞두고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은 4463억원, 영업이익은 127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9%, 45% 증가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장사로서 마지막으로 발표한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약 11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350억원으로 62.2% 늘었다.

더존비즈온은 옴니이솔, 아마란스10, 위하고 등 주요 기업용 솔루션에 AI를 접목하고 있다. 기업용 AI 서비스 원 AI도 기존 솔루션과 결합해 고객 기반을 확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원 AI 도입 기업은 7400곳을 넘어섰다. 회사는 AI 기능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비용 효율화가 실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QT는 통상 최소 5년에 걸쳐 투자 기업의 경영 개선 전략을 추진하는 투자 방식을 취한다. 더존비즈온 인수 당시에도 “초기에는 단기 수익성보다 내부 투자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우선하며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3월 이강수 부회장과 지용구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신경영체제를 출범했다. 이 부회장은 ERP 플랫폼 비즈니스그룹을, 지 사장은 AX 이노베이션 비즈니스그룹을 맡았다. 이사회에도 EQT 측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합류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올 초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신경영체제가 출범했으며 상장폐지 후에도 회사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기업 AI 전환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기존 ERP·솔루션 사업에서는 고객사 공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 확보도 이뤄졌다. IT 인프라 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최근 자체 예산으로 약 40억원 규모 서버 장비를 구매했다. ERP와 백업 등 자사 솔루션을 탑재해 여러 고객사에 공급할 장비로, 서버와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에 대비해 예상 수요보다 여유 있게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상장 전환 이후 더존비즈온에 적용되는 정기보고서와 주요 경영사항 공시 의무는 줄어든다. 회사가 추진하는 AI·R&D 투자와 글로벌 사업의 진행 상황을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더존비즈온은 이날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해외 시장별 사업 목표는 밝히지 않았다. 회사 측은 “R&D 및 AI 투자 확대 등 전략적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업가치 제고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 상승…대형 기술주 강세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 상승…대형 기술주 강세[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미국 도매물가 지표 둔화와 대형 기술주 강세가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유가도 호르무즈 해협 무력 충돌 여파로 함께 올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37포인트(0.29%) 오른 52658.6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81포인트(0.38%) 오른 7572.40, 나스닥종합지수는 162.22포인트(0.62%) 오른 26269.23에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주식 비중을 줄이고 대형 기술주로 자금을 옮겼다. 아마존(Amazon)과 알파벳(Alphabet)은 3%가량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3% 가까이 상승했다. 애플(Apple)은 4%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는 8% 하락했다. 램리서치(Lam Research)와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는 각각 3% 떨어졌다. 인텔(Intel)은 4% 이상 밀렸다. 밴에크 반도체 ETF(SMH)는 1% 이상 하락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84.95달러로 전장보다 0.26% 올랐다. 오전 한때 배럴당 86달러를 넘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9.60달러로 0.33% 상승했다.

미국은 이날 닷새째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미국은 전날 오후 4시부터 재개한 호르무즈 해협 이란 연안 선박 통항 봉쇄도 이어갔다.

티오리, 온디멘드 AI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펄스' 선보여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티오리, 온디멘드 AI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펄스' 선보여

박세준 대표 "엔터프라이즈급 AI 블랙박스 모의해킹 기술력 그대로 '온디맨드'로 제공

공격형(오펜시브) 사이버 보안 기업 티오리(Theori, 대표 박세준)가 자사 AI 기반 취약점 탐지 플랫폼 ‘진트(Xint)’의 온디멘드(On-Demand)형 ‘진트 펄스(Xint Pulse)’를 15일 출시했다.

'진트 펄스'는 AI 기반 블랙박스 모의해킹 솔루션 '진트 웹(Xint Web)'의 점검 성능을 그대로 담는 한편 개별 웹 애플리케이션 대상으로 필요한 만큼 유연히 도입할 수 있게 설계한 제품이다. 대규모 상시 방어 체계 구축을 위한 진트 웹과 달리, 특정 애플리케이션 하나부터 기업의 상황에 맞춰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펄스(Pulse)’는 맥박을 뜻하는 단어다. 보안 상태와 취약점의 흐름을 빠르고 정확하게 짚어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개 기업의 보안 테스트는 분기나 연간 단위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긴급 배포나 주요 업데이트 시 보안 공백이 발생하기 쉽다. '진트 펄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연간 계약 없이도 서비스 출시나 보안 인증 등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자산의 보안 맥을 즉각 진단할 수 있게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진트 펄스'는 소규모 팀을 위해 성능을 낮춘 저가형 다운그레이드 버전이 아니다. 진트의 강력한 고성능 AI 엔진을 그대로 구동, 스캔 깊이와 진단 질(質)이 동일하다. 또한 단 한 개의 자산을 테스트하더라도 실제 공격 경로와 명확한 재현 코드가 포함된 최고 수준의 취약점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최대 3회까지 무료 이행점검(Retest)도 지원해 조치 결과까지 완벽히 검증할 수 있으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진행할 수 있다.

곽경주 진트 제품 총괄은 “점검해야 하는 자산의 규모와 상관없이, 노출된 취약점의 파급력과 위험성은 동일하다”며 “진트 펄스는 기존 대형 고객사뿐만 아니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원하는 순간에 필요한만큼 보안성을 즉시 확보하고, 비즈니스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가장 완벽한 보안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트(Xint)'는 티오리의 보안 전문성과 독보적인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결합한 ‘AI 기반 취약점 탐지 플랫폼’이다. 기존 보안 툴의 한계를 넘어 소스코드부터 운영 환경까지 보안 점검을 수행한다. 공격자가 실제 악용 가능한 취약점만 찾아 보고하며 오탐 없는 취약점 경로와 즉각 조치 가능한 수정 방안을 전문가 수준의 깊이로 지속 제공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옥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 및 기관에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LLM 보안 솔루션 ‘알파프리즘(αprism)’ ▲회원 8만명 이상의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Dreamhack)’을 운영하며 실전 중심의 기술력으로 보안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역시 삼성전자"...작년 보안 투자 4121억 최다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역시 삼성전자"...작년 보안 투자 4121억 최다

SK·한화·롯데·포스코홀딩스·HMM은 감소...LG, IT 대비 보안 투자비중 가장 높아

지난해 국내 상위 20대 대기업집단 지주사 중 정보보호 분야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은 삼성전자로 연간 4000억원이 넘었다. 반면 일부 그룹 지주사는 정보보호 예산을 소폭 축소했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곳은 HD현대중공업으로 2배 이상 늘렸다.

15일 지디넷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2026년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 상위 20위 지주사의 정보보호 공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한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이번 조사는 2026년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 상위 20위 지주사 중 금융회사 특성상 법적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되는 NH농협은행을 제외한 19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시대상기업집단 톱20 정보보호 공시 분석표.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은 4121억290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3477억9880만원)보다 18.5% 증가했다. 다만 정보기술(IT)부문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5.2%에서 지난해 3.6%로 소폭 줄어들었다.

2024년 대비 지난해 정보보호부문의 투자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HD현대중공업이다. 지난해 HD현대중공업은 93억9334만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는데, 2024년(약 40억원)과 비교하면 증가율은 133%를 웃돌았다. 이어 LG(50.69%)와 한진(45.19%)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SK(-1.62%), 한화(-1.13%), 롯데(-1.0%), 포스코홀딩스(-1.91%), HMM(-14.4%) 등 일부 기업들은 2025년 정보보호 투자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한 HMM의 경우 2024년 40억6616만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으나, 지난해에는 34억8065만원에 그쳤다.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 지주사는 LG였다. LG의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8.4%를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17.2%)과 두산·롯데(각 13.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상위 20곳 중 정보보호 전담 인력이 가장 많은 지주사는 현대자동차로 총 3332.5명의 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뒀다. 가장 많은 정보보호 투자액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1132.8명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보다 3배 가까운 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둔 셈이다.

전체 IT 인력 대비 보안 전담 인력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액을 크게 늘린 HD현대중공업이 차지했다. HD현대중공업은 IT 인력 대비 보안 전담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6.9%였다. 이어 LS역시 이 비중이 25.1%로 높게 나타났다.

[현장] 앤 영국 공주, 韓 여성 과학기술인 만나…"양국 인재 협력 필요"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현장] 앤 영국 공주, 韓 여성 과학기술인 만나…"양국 인재 협력 필요"

'2026 임파워' 출범식 참석…16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여동생인 앤 공주가 한국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여성 인재들을 만나 경력 성장과 리더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앤 공주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임파워 프로그램(Empower Programme) 출범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STEM 분야 여성들을 지원하는 임파워 프로그램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I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과학, 수학 등 관련 산업 현장서 활동하는 여성 인재들이 자리했다. 앤 공주는 참석자들과 약 30분 동안 STEM 분야 여성 경력 개발과 리더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앤 공주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6 임파워 프로그램(Empower Programme) 출범 리셉션'에 참석했다. (사진=주한영국대사관)

앤 공주는 "한국과 영국은 과학과 기술 혁신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공통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이 STEM 분야 여성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면 혁신적이고 변화에 강한 산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파워는 주한영국대사관과 주한영국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1년 과정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3년 시작돼 올해 4회차를 맞았다. 현재 UN여성기구 한국사무소도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국내 주요 기업 방문과 교육 워크숍,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기업 고위급 인사와 교류하거나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

앤 공주가 프로그램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주한영국대사관)

앤 공주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그는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한국에 머물며 참전용사 추모를 비롯해 방위·첨단산업·패션 분야에서 이뤄지는 양국 협력 현장을 살폈다.

또 지난 14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15일까지 국내 일정을 마무리한 뒤 16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다.

앤 공주는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더 큰 자신감과 유용한 인적 관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일머니와 우정 다지는 韓 AI스타트업…플리토·라이너·뤼튼 투자만찬 참석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오일머니와 우정 다지는 韓 AI스타트업…플리토·라이너·뤼튼 투자만찬 참석국내 AI ·SW 기업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투자 만찬 행사 현장[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국내 AI ·SW 기업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투자 만찬 행사 현장[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업 관계자와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및 투자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투자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15일 플리토·라이너·뤼튼테크놀로지스 등 국내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사우디-한국 투자자 만찬 행사(Investors Dinner)에 참석했다.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사우디 정부·기업 관계자와 국내 클라우드·AI 기업, 투자사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사우디 측에서는 방한 중인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을 비롯해 로빈 슈나이더 휴메인 최고전략책임자(CSO), 하이탐 알오할리 사우디 통신우주기술위원회(CST) 총재 등이 참석했다.

국내 소프트웨어·클라우드 업계에서는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과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했다.

AI 업계에서는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 김진우 라이너 대표 등 주요 기업 경영진이 자리했다. 뤼튼테크놀로지스와 리얼월드, 셀렉트스타, 플리토, 망고부스트 등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시드와 스파크랩, 위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투자사 관계자들도 참석자 명단에 포함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플리토는 지속적으로 아랍어 데이터셋 관련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중동 시장의 기회가 큰 만큼 이번 자리를 통해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라이너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설립한 AI 기업 휴메인과 협력 중인 유일한 한국 AI 기업”이라며 “사우디 정부에서도 한국을 좋은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어 다양한 AI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람코, 韓 AI와 핑크빛 기류…“K-AI 풀스택 수출, PoC 마치고 PIF 휴메인과 협력 검토”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아람코, 韓 AI와 핑크빛 기류…“K-AI 풀스택 수출, PoC 마치고 PIF 휴메인과 협력 검토”15일 오후 7시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사우디-한국 투자자 만찬 행사(Investors Dinner) 현장 [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15일 오후 7시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사우디-한국 투자자 만찬 행사(Investors Dinner) 현장 [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정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추진 중인 한국형 AI 풀스택(K-AI 풀스택)의 수출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서비스까지 AI 생태계 전반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식하는 것이 골자다.

15일 조준희 KOSA 회장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사우디-한국 투자자 만찬 행사(Investors Dinner)에서 <디지털데일리>와 만나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진행 중인 AI 풀스택 사업은 현재 개념검증(PoC)까지 끝났다”며 “AI는 기술 검증이 끝나더라도 실제 적용할 곳을 찾아야 하는 만큼 향후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설립한 AI 기업 휴메인과 협력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행사는 조 회장이 언급한 AI 풀스택 사업과는 별개로 사우디 정부 관계자와 한국 AI·SW 기업 및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조 회장이 언급한 사업은 지난 2월 KOSA가 운영하는 ‘한국 풀스택 AI 컨소시엄’과 아람코 디지털이 체결한 산업용 풀스택 AI 협력 양해각서(MOU)와 연관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MOU를 통해 양측은 한국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반도체·플랫폼·클라우드를 결합해 아람코의 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기술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아람코 그룹 내 기술 활용을 비롯한 중장기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이후 메가존클라우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6년 AI 반도체 해외실증 지원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아람코 디지털을 대상으로 한 국산 AI 반도체 및 AI 서비스 실증을 구체화했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사업의 전체 설계·구축·운영을 맡고, 퓨리오사AI와 NC AI, 업스테이지, 유라클이 각각 AI 반도체 인프라와 디지털트윈, 산업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운영·관제 기술을 담당하는 구조다.

향후 PoC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산업 적용처를 발굴하고 실제 구매나 추가 실증, 전략적 협력 계약으로 연결하기 위한 사업성 검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맥락에서 조 회장은 향후 산업 적용과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 대상으로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설립한 AI 기업 휴메인을 거론한 셈이다. 휴메인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AI 모델, 응용서비스를 아우르는 자체 풀스택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이날 투자 만찬은 메가존클라우드가 준비한 행사로, 압둘라 알스와하 사우디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을 비롯한 사우디 정부·기관 관계자와 로빈 슈나이더 휴메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조 회장을 비롯해 메가존클라우드, 리벨리온, 퓨리오사AI,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라이너,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AI 기업과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우디 시장 진출과 기술·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국방부 "민간 모델로 한국형 통합 플랫폼 구축"…비용·데이터 장벽 극복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현장] 국방부 "민간 모델로 한국형 통합 플랫폼 구축"…비용·데이터 장벽 극복

전준범 AI기획국장 "독자 LLM 개발 대신 파인튜닝…3분기 내 로드맵 제시

국방부가 민간 대규모언어모델(LLM)과 월드모델을 활용한 국방 AI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예산, 시간 등을 고려했을때 검증된 민간 기술을 국방 환경에 맞게 튜닝·적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전준범 국방부 AI기획국장은 15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제26~27차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에서 이 같은 AI 전환(AX)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인공지능정책연구실과 과실연 AI미래포럼이 공동 개최했다.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 최용환 LIG넥스원 D&A 기술위원 등이 참석해 군 특화 AI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유정상 LG AI연구원 사업개발리더,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김일환 삼성SDS 국방사업 그룹장,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국방AX 총괄, 전준범 국방부 AI 기획 국장,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 최용환 LIG D&A 기술위원(사진=지디넷코리아)

한정된 예산과 인력, 민간 기술로 극복

전 국장은 국방부의 역할을 개별 AI 서비스 개발보다 제도·인프라·플랫폼 기반 조성에 두겠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직접 초거대 LLM을 개발하기에는 GPU·데이터·비용 부담이 큰 만큼 민간의 우수한 LLM을 가져와 국방 환경에 맞게 파인튜닝하고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월드모델도 같은 논리로 접근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월드모델 사업과 협력해 국방 특화 버전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국장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안에서 서로 잘할 수 있는 부분을 나눠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도 같은 방향에 공감했다. 최용환 LIG D&A 기술위원은 독자 모델 개발보다 데이터 구조화와 도메인 적용 역량이 더 현실적인 경쟁력이라고 짚었다. 그는 "국내 데이터를 다 모아도 방산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은 만들 수 없다"며 강한 범용 모델에 RAG, 온톨로지 DB, 국방 용어 체계 등을 결합하는 방식이 더 실용적이라고 밝혔다.

모델이 3개월마다 새로 나오는 만큼 그때마다 재계약·파인튜닝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방산기업의 역할은 데이터를 모델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전장에서는 중앙의 대형 모델과 현장의 소형 온디바이스 모델을 병행하는 구조가 적합하다고도 강조했다.

각군과 기관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목표는 "한국형 팔란티어"

전 국장은 국방 AI의 성패를 모델 성능 자체보다 보안 체계, 데이터 활용 환경, 공통 소프트웨어 기반을 어떻게 갖추느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개별적인 접근을 많이 해왔는데, 일정 성과는 있었지만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각 군과 기관이 개별적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식으로는 중복 투자와 비효율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데이터 온톨로지, 공통 모듈 등을 포함한 국방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전 국장은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안두릴 등의 사례를 참고해 장기계약을 통해 한국형 팔란티어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관련 기업·연구기관·대학과 협의해 올 3분기 안에 큰 그림을 그리고, 내년부터 R&D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 AI, 로드맵·제도·데이터가 관건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는 국방 AI 추진 방향에는 공감하면서도, 이제는 구체적인 로드맵과 예산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국방 AI 데이터센터 기획 과정에서 대규모 GPU 확보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예산 설득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장벽이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준범 국방부 AI기획국장은 AI 기술과 기존 획득 체계가 맞지 않는 측면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인공지능법, 첨단전력 획득법 등을 통한 절차 간소화와 함께 미국 기타거래권한(OTA)과 유사한 유연한 계약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혁 합동참모본부 전장체계발전과장은 전영역 합동지휘통제(JADC2) 구현을 위한 '픽스(FICS)'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휘통제체계 고도화 과정에서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하고 여러 LLM의 기능 적합성을 검증하는 실증을 진행 중이지만 현재 체계는 AI가 바로 구동되기 어렵고 기능 하나를 추가하는 데도 수개월이 걸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개방은 제한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 국장은 모든 업체에 국방 데이터를 일괄 개방하기는 어렵다며, 보안 역량에 따라 차등 개방하고 역량이 부족한 업체는 'AX 거점'이나 '안심존' 같은 통제된 환경에서 작업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전준범 국장은 "한정된 예산과 인력 여건을 고려하면 초거대 모델을 처음부터 독자 개발하기보다 민간의 우수한 LLM과 월드모델을 국방에 맞게 특화해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국방부는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 공통 플랫폼 마련에 집중하고 올해 3분기 안에 큰 그림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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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C 첫날…젠지·한화생명·T1, 가뿐히 상위 브래킷 진출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EWC 첫날…젠지·한화생명·T1, 가뿐히 상위 브래킷 진출

디플러스 기아, 작년 준우승팀 AL에 첫 경기 패배

개막전 무대 선 젠지 e스포츠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젠지 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

개막전 무대 선 젠지 e스포츠(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젠지 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무대 중앙에 서 있다. 2026.7.15 jujuk@yna.co.kr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e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본선에 출전한 한국 팀들이 첫날 연달아 승전보를 울렸다.

EWC 디펜딩 챔피언 젠지 e스포츠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카르민 코프(KC)를 꺾고 B조 상위권 브래킷에 진출했다.

개막전 무대 나오는 젠지 e스포츠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젠지 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전 무대 나오는 젠지 e스포츠(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젠지 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트로피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26.7.15 jujuk@yna.co.kr

KC는 경기 초반 교전에서 선취점을 따내며 젠지를 강하게 압박했으나, '기인' 김기인과 '캐니언' 김건부가 이어진 교전에서 활약하며 곧바로 판세를 뒤집었다.

젠지는 '쵸비' 정지훈이 드래곤, 내셔 남작(바론) 교전 때마다 슈퍼플레이로 킬을 내며 오브젝트 점유율에 앞섰고, 20분경 총 골드 차이를 5천까지 벌렸다.

젠지는 26분께 KC 본진에 난입, 캐니언과 '듀로'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상대 저지선을 뚫고 27분만에 넥서스를 터트리며 첫 경기를 속전속결 승리로 장식했다.

EWC 출전한 T1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T1 선수단이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무대에

EWC 출전한 T1(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T1 선수단이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무대에 서 있다. 2026.7.15 jujuk@yna.co.kr

C조에 속한 T1도 32분만에 베트남의 정상권 팀 GAM e스포츠를 격파, 가뿐히 상위권 브래킷에 진출했다.

GAM은 미드 라이너 '글로리' 레응옥빈이 로밍으로 탑 라인을 연달아 찌르며 T1에 공격적으로 싸움을 걸었지만, T1이 초반 바텀 라인에서 벌린 격차를 앞세워 오브젝트 장악력에서 앞서나갔다.

T1은 33분께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워 본진으로 진격, 넥서스를 터트리며 EWC 첫 승리를 따냈다.

EWC 출전한 한화생명e스포츠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한화생명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

EWC 출전한 한화생명e스포츠(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한화생명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무대에 서 있다. 2026.7.15 jujuk@yna.co.kr

한국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우승하고 EWC에 온 D조의 한화생명e스포츠는 브라질 게임단 로스(LOS)를 상대로 압도적인 체급 차이를 보여줬다.

경기 초반 '제우스' 최우제는 상대 탑 라이너 '제스트' 김동민을 상대로 솔로 킬을 냈고, 바텀 라인에서도 '구마유시' 이민형이 정글러 도움 없이 연달아 킬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 라인에서 연달아 킬이 터지면서 총 골드 차이는 15분만에 1만 이상까지 벌어졌고, 한화생명은 프로 수준 경기에서는 이례적으로 빠른 19분만에 승리를 따내며 상위 브래킷에 진출했다.

EWC 출전한 디플러스 기아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이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EWC 출전한 디플러스 기아(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디플러스 기아 선수단이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무대에 서 있다. 2026.7.15 jujuk@yna.co.kr

반면 A조의 디플러스 기아(DK)는 첫날부터 작년 준우승 팀인 중국의 애니원즈 레전드(AL)를 만나 고전했다.

바텀에서는 '스매시' 신금재와 '커리어' 오형석 듀오가 초반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상체에서 AL의 '플랑드레' 리쉬안쥔에게 다량의 킬을 헌납하며 중후반 교전에서 불리해졌다.

DK는 본진을 끼고 방어에 나섰지만, 35분께 AL의 본진 공격에 주력인 스매시가 먼저 쓰러지면서 그대로 넥서스까지 밀렸고, LCK 소속 팀 중에서는 유일하게 하위 브래킷으로 떨어졌다.

EWC LoL 관람 열기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EWC LoL 관람 열기(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7.15 jujuk@yna.co.kr

DK는 이날 곧바로 진행된 하위 브래킷 경기에서 브라질 팀 퓨리아(FURIA)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2일차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일 젠지는 미국 센티널스(Sentinels)와, T1은 중국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한화생명은 징동 게이밍(JDG)과 8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각각 겨룬다.

jujuk@yna.co.kr

‘GTA6’ 11월 뜬다, 13년을 기다렸다… 유저들 들썩

동아일보 | 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GTA6’ 11월 뜬다, 13년을 기다렸다… 유저들 들썩

전 세계서 4억장 넘게 팔린 흥행작진짜 같은 美 가상도시서 추격전“새 게임기 구매” 콘솔업계도 기대다른 대작 게임들 출시일정 변경도

 전 세계 누적 4억 장이 넘게 팔린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의 신작 게임 GTA6가 올 11월 19일 출시된다. GTA 시리즈는 실제 미국의 모습을 구현한 가상 세계에서 유저들이 자유로운 경험을 할

전 세계 누적 4억 장이 넘게 팔린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의 신작 게임 GTA6가 올 11월 19일 출시된다. GTA 시리즈는 실제 미국의 모습을 구현한 가상 세계에서 유저들이 자유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미국 마이애미를 모티프로 한 GTA6 배경 도시 ‘바이스 시티’의 게임 스크린샷. MS X박스 제공

전 세계에서 4억 장 넘게 팔린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의 신작 GTA6가 11월 19일, 전작 출시 13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달 25일 예약판매가 시작되면서 콘솔과 대형 게임 시장을 다시 달구고 있다. 공식 예약판매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게임업계에서는 출시 첫날에 수천만 장이 팔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00년대 GTA 시리즈와 2013년 GTA5를 즐겼던 30, 40대 이용자들의 관심에 게임업계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 범죄게임 넘어선 ‘또 하나의 현실’

&#160;GTA6 주인공인 루시아 카미노스(왼쪽)와 제이슨 듀발(오른쪽) 일러스트. MS X박스 제공

GTA6 주인공인 루시아 카미노스(왼쪽)와 제이슨 듀발(오른쪽) 일러스트. MS X박스 제공

GTA는 실제 미국 대도시를 옮겨놓은 듯한 거대한 가상세계에서 자동차를 몰고 범죄와 추격전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오픈월드 게임’이다. 정해진 길을 따라 결말로 향하는 일반적인 게임과 다르다. 도시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원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행동을 가상도시에서 마음껏 해보는 경험 자체가 GTA의 핵심 재미다.

게이머들이 유독 GTA에 열광하는 이유는 높은 현실성에 있다. 판타지 배경의 ‘젤다의 전설’이나 공상과학 기반의 ‘사이버펑크 2077’ 등과 달리 GTA는 실제 미국 도시와 그곳의 생활상을 현실에 가깝게 구현했다. 전작 GTA5의 배경인 ‘로스 산토스’는 로스앤젤레스(LA)를 모티프로 삼아 그리피스 천문대와 할리우드 간판, 해변과 고속도로 등을 재현했다.

1997년 시작된 GTA 시리즈는 신작이 나올 때마다 넓은 도시와 높은 자유도, 현실 사회를 비트는 풍자를 앞세워 오픈월드 게임의 기준을 바꿔 왔다. GTA5는 2013년 출시 이후 약 2억3000만 장이 팔렸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유저들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13년 가까이 이용자를 붙잡은 것이 비결이다.

● 출시일 바꾸는 경쟁사… 이용자 “새 기기 구매”

전 세계 게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GTA6 출시는 다른 게임사들의 출시 전략까지 바꾸고 있다. ‘마블 울버린’과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4’ 등 주요 대작들은 GTA6보다 앞선 9, 10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일부 게임은 출시 일자를 내년으로 넘겼다. 시기가 겹치면 이용자의 관심을 GTA6에 빼앗길 수 있어 정면 대결을 피하는 것이다.

GTA6 출시가 직장생활과 육아 등의 이유로 게임에서 멀어진 30, 40대 이용자들을 다시 끌어올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청년기에 ‘GTA 바이스 시티’와 ‘GTA 산 안드레아스’, GTA5 등 GTA 시리즈를 즐긴 이용자들은 이제 구매력을 갖춘 30, 40대가 됐다. 특히 최근 판매 둔화 현상을 보이는 콘솔(비디오 게임기)업계에선 GTA6가 신형 기기 교체 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TA6를 즐기기 위해선 플레이스테이션5 같은 신형 콘솔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고브가 미국 PC·콘솔 게이머 760명을 조사한 결과 최신 콘솔을 보유하지 않은 이용자 중 33%가 “GTA6 때문에 새 콘솔을 구매할 수 있다”고 답했다.

국내 게임사들이 GTA6 출시를 계기로 유입되는 콘솔 이용자들을 붙잡을 전략을 내놓아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정윤 가천대 게임영상학과 교수는 “GTA6 등 대형 게임으로 새롭게 유입된 게이머들을 장기적으로 사로잡을 수 있는 K-게임만의 창의적인 매력을 보여 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세가와 엔비디아 파트너십 이벤트에 참석한 젠슨 황

연합뉴스 | 조성미(csm@yna.co.kr)

세가와 엔비디아 파트너십 이벤트에 참석한 젠슨 황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이벤트에 참석했다. 황 CEO가 이리마지리 쇼이치로 전 사장(사진 가운데), 세계 최초의 3D 격투 게임으로 평가받는 '버추어 파이터' 개발자 스즈키 유(오른쪽)에게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노트북을 보여주는 모습. 2026.7.15. csm@yna.co.kr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보려는 인파

연합뉴스 | 조성미(csm@yna.co.kr)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보려는 인파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이벤트에 참석했다. 사진은 황 CEO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 2026.7.15. dylee@yna.co.kr

'한국서 치맥·삼소 회동' 젠슨황, 일본선 꼬치에 맥주 회식(종합)

연합뉴스 | 조성미(csm@yna.co.kr)

'한국서 치맥·삼소 회동' 젠슨황, 일본선 꼬치에 맥주 회식(종합)

30년 전 '은공' 日세가 행사 뒤 선술집 거리서 반도체 소재 기업과 회동"젠슨황 보자" 아키하바라 '구름 인파'…日 '노에트라 AI' 협력 주목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이도연 특파원 = 한국에서 삼성전자, SK, 현대차 등 주요 글로벌 협력 기업 대표들과 치맥, 삼겹살 회동을 했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일본에서는 반도체 소재 기업 인사들과 꼬치구이 회동에 나섰다.

황 CEO는 15일 자신을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몰린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이벤트에 참석한 뒤 도쿄 간다의 선술집으로 이동, 일본 주요 반도체 소재 기업 간부들과 꼬치구이로 만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황 CEO가 도쿄의 대표적인 선술집 밀집지로 회사원들이 퇴근 후 자주 찾는 JR 간다역 인근 꼬치구이 가게에 나타나자 먼저 자리 잡고 있던 엔비디아 거래처 관계자들이 박수로 맞이한 뒤 건배 제의가 쏟아졌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JR 간다역 인근 선술집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JR 간다역 인근 선술집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황 CEO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달 초 방한에서도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집에서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삼소(삼겹살·소주) 회동', 2차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하며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생태계 협력의 우의를 다진 바 있다.

꼬치구이 회동에 앞서 그는 일본 게임 문화의 '성지'로 여겨지는 아키하바라의 대형 게임센터에서 세가의 아케이드 게임기가 늘어선 가운데 진행된 엔비디아-세가의 협력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추첨을 통해 행사에 초대된 일본 게임 팬들은 기대감 속에 기다렸고, 황 CEO는 예정보다 1시간가량 늦게 도착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즐기던 게임기, 엔비디아의 구형 그래픽카드 등을 가져온 팬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토미 하루노리 CEO 등 현 세가 경영진을 비롯해 이리마지리 쇼이치로 전 사장, 세계 최초의 3D 격투 게임으로 평가받는 '버추어 파이터' 개발자 스즈키 유 등이 참석했다.

환호 속에 등장한 황 CEO는 오랜만에 만난 세가 관계자들과 포옹을 나누며 감개무량해했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일부 관계자들에게는 "언제 이렇게 백발이 됐느냐"며 세월이 흘렀음에 놀라워하기도 했다.

그는 엔비디아 창업 초기인 1990년대 중반 세가에 졌던 '신세'를 소개하며 이리마지리 전 사장 등 세가 관계자들에게 거듭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황 CEO는 창업 초기 세가에 납품하기 위해 개발했던 엔비디아의 첫 그래픽칩 'NV1'이 오류를 일으켰을 당시 이리마지리 전 사장이 프로젝트를 계속하도록 지지를 보내준 덕에 지금의 엔비디아가 있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세가와 엔비디아 파트너십 이벤트에 참석한 젠슨 황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세가와 엔비디아 파트너십 이벤트에 참석한 젠슨 황(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이벤트에 참석했다. 황 CEO가 이리마지리 쇼이치로 전 사장(사진 가운데), 세계 최초의 3D 격투 게임으로 평가받는 '버추어 파이터' 개발자 스즈키 유(오른쪽)에게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노트북을 보여주는 모습. 2026.7.15. csm@yna.co.kr

황 CEO는 이리마지리 당시 부사장에게 칩을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지급받을 예정이던 500만달러(약 75억3천만원)를 비상장 주식 투자 형태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제안이 받아들여진 끝에 엔비디아가 새로운 칩 개발에 성공한 일화가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세가와 이리마지리 전 사장이 엔비디아를 위해 한 일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엔비디아는 존재하지 않았다"며 일본과 세가에 대한 각별한 감정을 나타냈다.

황 CEO는 최근 한국을 두 차례 방문했을 때도 용산 전자상가와 PC방 등 한국의 게임 산업계가 오늘날의 엔비디아가 있도록 한 든든한 배경이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황 CEO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가 현재 인공지능(AI) 혁명을 이끄는 최첨단 도구가 될 때까지 진화를 거듭하는 데 발걸음을 함께한 일본 3D 게임업계에도 감사를 표했다.

특히 '버추어 파이터'를 만든 스즈키 유 개발자에 대해 "그가 3D 게임과 3D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보여준 선구적인 업적이 없었다면 오늘날 비디오 게임 세상은 지금과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고 공을 높이 샀다.

황 CEO와 이리마지리 전 사장, 스즈키 유 개발자는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고성능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90 FE'가 탑재된 노트북 'RTX 스파크'로 구현한 버추어 파이터 최신작을 감상하기도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보려는 인파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이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보려는 인파(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이벤트에 참석했다. 사진은 황 CEO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 2026.7.15. dylee@yna.co.kr

황 CEO는 세가와 엔비디아가 협력해 개발, 내년 출시 예정인 '버추어 파이터 크로스로드'를 자신도 이날 처음 본다며 "정말 멋진 그래픽이다. 엔비디아는 AI 칩뿐 아니라 3D 그래픽용 제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행사에서 일본 게임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자사의 최신 고성능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90 FE와 이 카드가 탑재된 노트북 RTX 스파크를 선물했다.

게임 팬 들에게 선물한 그래픽카드와 노트북에는 황 CEO와 이리마지리 전 세가 사장, 스즈키 유 개발자가 함께 사인을 남겼다.

황 CEO는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물건들이다. 내가 갖고 싶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추첨을 통해 초대된 게임 팬들 외에도 황 CEO를 보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아키하바라 일대가 크게 북적였다.

대만 국기 이미지가 띄워진 휴대전화 화면을 내보인 채 앞줄에서 상기된 표정으로 젠슨 황을 1시간 넘게 기다린 대만인 나탈리(15) 양은 젠슨 황을 중국어 발음인 '황런쉰'으로 부르며 "일본으로 여행 왔는데 인터넷에서 젠슨 황이 온다는 것을 보고 왔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에 도착한 황 CEO는 세가 협력 행사에 앞서 자사 엔지니어 대상 행사에도 참석했다. 행사 뒤 취재진과 만나 반도체 소재 공급업체가 포진한 일본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소버린(주권) AI를 각국이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다시금 강조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황 CEO는 16일 일본 민관과 대규모 AI 협력을 발표할 예정으로, 해당 협력 내용은 일본이 소버린 AI로 육성 중인 '노에트라 프로젝트'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csm@yna.co.kr

'개발사 발굴 및 신규 IP 확보' 위메이드맥스, 인디게임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 전략적 투자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개발사 발굴 및 신규 IP 확보' 위메이드맥스, 인디게임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 전략적 투자

[OSEN=고용준 기자] 유망 개발사 발굴과 신규 IP 확보를 위해 위메이드맥스가 인디게임 전문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첫 인디게임 전문 퍼블리셔 레드브릭하우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유망 개발사 발굴과 신규 IP 확보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독창적인 게임성과 새로운 IP를 보유한 인디게임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창의적인 개발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위메이드맥스측은 설명했다.

레드브릭하우스는 네오위즈에서 인디게임 발굴과 투자, 퍼블리싱 업무를 담당했던 전문가들이 설립한 인디게임 전문 퍼블리셔다.

위메이드맥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개발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새로운 게임성과 경쟁력을 갖춘 게임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양사는 유망 인디 개발사 발굴부터 퍼블리싱, 글로벌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맥스의 자체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 역량과 레드브릭하우스의 인디게임 퍼블리싱 전문성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신규 IP를 확보하고, 국내외 인디게임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맥스 손면석 대표는 “위메이드맥스는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레드브릭하우스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창의적인 개발사들과 함께 새로운 게임과 IP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Defending champion Gen.G opens EWC title defense with win over Karmine Corp in Paris

코리아중앙데일리 | BY NEWS TEAM [kjdnews@joongang.co.kr]

Defending champion Gen.G opens EWC title defense with win over Karmine Corp in Paris

The defending League of Legends champion overcame an uneven start to reach the group stage winners' match.

Kim “Canyon” Geon-bu poses for the press after the opening match of the Esports World Cup at Paris Expo Porte de Versail

Kim “Canyon” Geon-bu poses for the press after the opening match of the Esports World Cup at 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in Paris on July 15. KIM HYO-KYOUNG

Defending champion Gen.G defeated Karmine Corp in its opening match of the Esports World Cup (EWC) on Wednesday, advancing to the winners' match of the League of Legends group stage.

Gen.G, the Korean esports squad, defeated France's Karmine Corp in the opening Group B match of the tournament at 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in Paris.

Gen.G now advances to the winners' match set for Thursday, played in a best-of-three format.

Gen.G faced a tough start. The teams were tied at three kills apiece through the opening five minutes as the game unfolded largely on Karmine Corp's terms.

The momentum shifted in the midgame, however. The Korean squad won a large team fight in the bottom lane around the 18-minute mark before closing out a dominant victory in 28 minutes.

Mid laner Jeong “Chovy” Ji-hoon led the way on Syndra, finishing with eight kills and eight assists.

“We prepared hard again this year after last year's title,” jungler Kim “Canyon” Geon-bu said after the match. “The venue isn't a problem as long as it isn't extremely hot or cold.”

Gen.G had roughly a month without competition after failing to qualify for the Mid-Season Invitational (MSI). Kim said the team devoted particular attention to its drafting because “the non-ADC bot lane meta has become popular recently.”

Park “Ruler” Jae-hyuk poses for the press after the opening match of the Esports World Cup at Paris Expo Porte de Versai

Park “Ruler” Jae-hyuk poses for the press after the opening match of the Esports World Cup at 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in Paris on July 15. KIM HYO-KYOUNG

ADC Park “Ruler” Jae-hyuk acknowledged the team's shaky start but said the victory was what mattered.

“There were some disappointing moments early on, but I'm happy we won,” Park said. “After we failed to qualify for MSI, we spent a lot of time trying out new strategies.”

He added that the single-game format of the opening group-stage match created some pressure. “There was pressure because the first group-stage match was a single game, but I knew we had to overcome it. I didn't overthink it.”

“Right now, I'm more focused on our own level than on worrying about any particular opponent,” he added.

30년 전 日세가 은공 되새긴 젠슨황…아키하바라는 '구름 인파'

연합뉴스 | 조성미(csm@yna.co.kr)

30년 전 日세가 은공 되새긴 젠슨황…아키하바라는 '구름 인파'

도쿄서 양사 파트너십 30주년 기념…"과거 칩 오류에도 믿어준 세가에 감사"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이도연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자신을 보기 위해 구름 인파가 몰린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이벤트에 참석했다.

이날 협력 기념 행사는 일본 게임 문화의 '성지'로 여겨지는 아키하바라의 대형 게임센터에서 세가의 아케이드 게임기가 늘어선 가운데 진행됐다.

추첨을 통해 행사에 초대된 일본 게임 팬들은 기대감 속에 기다렸고, 황 CEO는 예정보다 1시간가량 늦게 도착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즐기던 게임기, 엔비디아의 구형 그래픽카드 등을 가져온 팬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토미 하루노리 CEO 등 현 세가 경영진을 비롯해 이리마지리 쇼이치로 전 사장, 세계 최초의 3D 격투 게임으로 평가받는 '버추어 파이터' 개발자 스즈키 유 등이 참석했다.

환호 속에 등장한 황 CEO는 오랜만에 만난 세가 관계자들과 포옹을 나누며 감개무량해했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일부 관계자들에게는 "언제 이렇게 백발이 됐느냐"며 세월이 흘렀음에 놀라워하기도 했다.

그는 엔비디아 창업 초기인 1990년대 중반 세가에 졌던 '신세'를 소개하며 이리마지리 전 사장 등 세가 관계자들에게 거듭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황 CEO는 창업 초기 세가에 납품하기 위해 개발했던 엔비디아의 첫 그래픽칩 'NV1'이 오류를 일으켰을 당시 이리마지리 전 사장이 프로젝트를 계속하도록 지지를 보내준 덕에 지금의 엔비디아가 있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세가와 엔비디아 파트너십 이벤트에 참석한 젠슨 황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세가와 엔비디아 파트너십 이벤트에 참석한 젠슨 황(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이벤트에 참석했다. 황 CEO가 이리마지리 쇼이치로 전 사장(사진 가운데), 세계 최초의 3D 격투 게임으로 평가받는 '버추어 파이터' 개발자 스즈키 유(오른쪽)에게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노트북을 보여주는 모습. 2026.7.15. csm@yna.co.kr

황 CEO는 이리마지리 당시 부사장에게 칩을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지급받을 예정이던 500만달러(약 75억3천만원)를 비상장 주식 투자 형태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제안이 받아들여진 끝에 엔비디아가 새로운 칩 개발에 성공한 일화가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세가와 이리마지리 전 사장이 엔비디아를 위해 한 일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엔비디아는 존재하지 않았다"며 일본과 세가에 대한 각별한 감정을 나타냈다.

황 CEO는 최근 한국을 두 차례 방문했을 때도 용산 전자상가와 PC방 등 한국의 게임 산업계가 오늘날의 엔비디아가 있도록 한 든든한 배경이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황 CEO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가 현재 인공지능(AI) 혁명을 이끄는 최첨단 도구가 될 때까지 진화를 거듭하는 데 발걸음을 함께한 일본 3D 게임업계에도 감사를 표했다.

특히 '버추어 파이터'를 만든 스즈키 유 개발자에 대해 "그가 3D 게임과 3D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보여준 선구적인 업적이 없었다면 오늘날 비디오 게임 세상은 지금과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고 공을 높이 샀다.

황 CEO와 이리마지리 전 사장, 스즈키 유 개발자는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고성능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90 FE'가 탑재된 노트북 'RTX 스파크'로 구현한 버추어 파이터 최신작을 감상하기도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보려는 인파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이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보려는 인파(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엔비디아와 일본 게임사 세가(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이벤트에 참석했다. 사진은 황 CEO를 보기 위해 몰린 인파. 2026.7.15. dylee@yna.co.kr

황 CEO는 세가와 엔비디아가 협력해 개발, 내년 출시 예정인 '버추어 파이터 크로스로드'를 자신도 이날 처음 본다며 "정말 멋진 그래픽이다. 엔비디아는 AI 칩뿐 아니라 3D 그래픽용 제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행사에서 일본 게임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자사의 최신 고성능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90 FE와 이 카드가 탑재된 노트북 RTX 스파크를 선물했다.

게임 팬 들에게 선물한 그래픽카드와 노트북에는 황 CEO와 이리마지리 전 세가 사장, 스즈키 유 개발자가 함께 사인을 남겼다.

황 CEO는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물건들이다. 내가 갖고 싶을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추첨을 통해 초대된 게임 팬들 외에도 황 CEO를 보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아키하바라 일대가 크게 북적였다.

대만 국기 이미지가 띄워진 휴대전화 화면을 내보인 채 앞줄에서 상기된 표정으로 젠슨 황을 1시간 넘게 기다린 대만인 나탈리(15) 양은 젠슨 황을 중국어 발음인 '황런쉰'으로 부르며 "일본으로 여행 왔는데 인터넷에서 젠슨 황이 온다는 것을 보고 왔다"고 말했다.

csm@yna.co.kr

페이커, e스포츠 월드컵·네이션스컵 공식 앰버서더 임명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페이커, e스포츠 월드컵·네이션스컵 공식 앰버서더 임명

호날두와 나란히 대회 홍보대사 나서…2028년까지 활동

페이커, e스포츠 월드컵·네이션스컵 공식 앰버서더 임명
[사우디 e스포츠 재단(E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이커, e스포츠 월드컵·네이션스컵 공식 앰버서더 임명[사우디 e스포츠 재단(E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황제로 불리는 T1 주장 '페이커' 이상혁이 e스포츠 월드컵(EWC) 및 네이션스컵(ENC) 공식 앰버서더로 임명됐다.

EWC를 주최하는 사우디 e스포츠 재단(EF)은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체스 챔피언 망누스 칼센과 함께 페이커를 EWC 및 ENC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EF는 페이커가 단순한 경쟁 게임을 넘어 한국의 국가적 영웅의 위치로 부상했으며, e스포츠 선수들이 디지털 세대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EWC 무대 선 '페이커' 이상혁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T1 주장 '페이커' 이상혁이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EWC 무대 선 '페이커' 이상혁(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T1 주장 '페이커' 이상혁이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팀 메달을 들고 서 있다. 2026.7.15 jujuk@yna.co.kr

페이커는 2028년까지 EF 주관 국제대회와 선수 지원 프로그램, 미디어 활동, 리더십 포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e스포츠 선수들을 대변하고 선수와 팬, 유관단체 간의 협력에 기여할 예정이다.

랄프 라이히어트 EF 최고경영자(CEO)는 "페이커는 탁월한 기량과 철저한 자기관리, 그리고 오랜 기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활약으로 한 세대에 영감을 준 경쟁 게임의 상징적인 선수"라며 "페이커는 e스포츠가 세계적인 스포츠 아이콘을 직접 배출할 수 있다는 앰배서더 프로그램의 핵심 가치를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EWC 출전한 T1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T1 선수단이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무대에

EWC 출전한 T1(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T1 선수단이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무대에 서 있다. 2026.7.15 jujuk@yna.co.kr

페이커가 속한 T1은 이날 EWC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그룹 스테이지 C조 경기에서 베트남의 강팀 GAM e스포츠를 꺾었다.

jujuk@yna.co.kr

LoL e스포츠 월드컵 개막…디펜딩 챔피언 젠지, 개막전 출격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LoL e스포츠 월드컵 개막…디펜딩 챔피언 젠지, 개막전 출격

카르민코프 꺾고 조 상위권 진출…T1·한화생명·DK도 이날 조별리그

개막전 무대 나오는 젠지 e스포츠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젠지 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전 무대 나오는 젠지 e스포츠(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젠지 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트로피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2026.7.15 jujuk@yna.co.kr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e스포츠 월드컵(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이 디펜딩 챔피언 젠지 e스포츠와 프랑스 연고 팀 카르민 코프(KC)의 대결로 막을 올렸다.

젠지는 1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KC를 꺾고 B조 상위권 브래킷에 진출했다.

개막전 무대 선 젠지 e스포츠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젠지 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

개막전 무대 선 젠지 e스포츠(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젠지 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무대 중앙에 서 있다. 2026.7.15 jujuk@yna.co.kr

KC는 경기 초반 교전에서 선취점을 따내며 젠지를 강하게 압박했으나, '기인' 김기인과 '캐니언' 김건부가 이어진 교전에서 활약하며 곧바로 판세를 뒤집었다.

젠지는 '쵸비' 정지훈이 드래곤, 내셔 남작(바론) 교전 때마다 슈퍼플레이로 킬을 내며 오브젝트 점유율에 앞섰고, 20분경 총 골드 차이를 5천까지 벌렸다.

쵸비 바라보는 한화생명 제카·제우스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한화생명

쵸비 바라보는 한화생명 제카·제우스(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 행사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제카' 김건우와 '제우스' 최우제가 무대 중앙에 선 디펜딩 챔피언 젠지의 '쵸비' 정지훈을 바라보고 있다. 2026.7.15 jujuk@yna.co.kr

젠지는 26분께 KC 본진에 난입, 캐니언과 '듀로' 주민규의 활약에 힘입어 상대 저지선을 뚫고 27분만에 넥서스를 터트리며 첫 경기를 속전속결 승리로 장식했다.

젠지는 이날 경기 승리로 오는 16일 팀 시크릿 웨일즈 대 센티널즈전 승리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A조에 속한 디플러스 기아는 애니원즈 레전드(AL)과, C조의 T1은 GAM e스포츠와, D조 한화생명e스포츠는 브라질의 MIBR.LOS와 이날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

경기 준비하는 젠지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젠지 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전에서 프

경기 준비하는 젠지(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LCK의 젠지 e스포츠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전에서 프랑스 팀 카르민코프(KC)와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6.7.15 jujuk@yna.co.kr

EWC LoL 종목 본선은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로 나뉜다.

16개 팀은 총 4개 조로 나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 각 조에서 상위 브래킷과 하위 브래킷 1팀씩 총 2팀이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17일부터 시작하는 8강 토너먼트는 패배하면 바로 탈락하며, 최종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9일 오후 9시 30분 막을 올린다.

e스포츠 월드컵 2025 우승 메달
    (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전 무대에 종목 우

e스포츠 월드컵 2025 우승 메달(파리=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EWC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개막전 무대에 종목 우승 메달이 놓여 있다.메달 중앙에는 한국어로 '당연히 주어지는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노력으로 얻어진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2026.7.15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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