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7.28] 뉴스브리핑
26.07.28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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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5개월 만에 종가 기준 세계 시총 1위 탈환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애플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7/28/PAP20260711089001009_P4_20260728050810630.jpg?type=w860)
애플[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애플이 지난해 4월 이후 내줬던 세계 시가총액 1위 지위를 15개월 만에 되찾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약 1% 오른 336.91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이에 따라 애플 시가총액은 4조9천480억 달러(약 7천260조원)로 상승해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탈환하게 됐다.
반면 지난해 6월부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는 약 5% 하락해 196.51달러로 장을 끝마쳤으며, 시가총액은 4조7천560억 달러가 됐다.
애플은 지난 17일에도 장 중 한때 엔비디아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으나, 이후 다시 전세가 뒤바뀌며 당일 마감 시점에는 엔비디아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comma@yna.co.kr
더 얇은 디스플레이, 더 오래가는 배터리… “갤럭시 Z8 시리즈는 가장 진화한 폴더블”
동아일보 | 런던=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삼성전자 오늘부터 사전판매티타늄 필름 적용해 내구성 개선실리콘-카본 음극재 배터리 눈길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폴더블 라인업 3종. 왼쪽부터 ‘갤럭시 Z 플립8·폴드8·폴드8 울트라’다. 이번에 출시된 폴드8은 가로가 넓은 4 대 3 화면비를 갖추고 있어 영상 등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최적화된 차세대 폼팩터다. 뉴스1
“지난 7세대에 걸친 모든 인사이트와 혁신을 모두 담아내 역대 가장 진화한 폴더블 라인업을 완성했다.”
문성훈 삼성전자 모바일(MX) 사업부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은 2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전시장에서 가진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8 시리즈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새로운 소재, 부품 기술을 총망라해 이번 갤럭시 Z8 시리즈는 역대 가장 얇으면서도 가볍고, 배터리는 더 오래가도록 설계됐다는 것. 삼성전자는 해당 갤럭시 Z8 시리즈와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의 사전 판매를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일은 8월 7일이다.
갤럭시 Z 폴드8 등 폴더블폰 3종에는 ‘플렉스 티타늄’이라는 기술이 적용돼 디스플레이가 더 얇고 유연하면서도 단단해졌다. 플렉스 티타늄은 디스플레이 최하단부에서 지지대 역할을 하는 ‘티타늄 플레이트’와 바로 위 패널과 접하는 ‘티타늄 필름’으로 구성됐다.
티타늄은 우주, 항공 부품에 쓰일 만큼 강도가 세고 가벼운 소재다. 다만 유연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게 티타늄의 단점이었는데 삼성전자는 ‘식각(깎기) 공정’을 고도화해 이를 극복했다. 티타늄 플레이트의 경우 기존에는 일자 모양으로 수없이 많은 구멍을 내 접히도록 한 반면 갤럭시 Z8 시리즈부터는 위를 넓게, 아래는 좁게 생긴 형태로 깎았다. ‘역삼각형’과 흡사한 형태 덕분에 디스플레이 중앙부가 접힐 때 더 유연해졌다. 문 부사장은 “실험 결과 디스플레이를 접고 펴거나 외부 충격이 있을 때 내구성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존 폴리머 기반 필름은 티타늄 필름으로 대체해 내구성을 개선했다. 더 얇으면서도 강도 높은 소재를 활용해 공간 효율까지 높였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의 경우 폈을 때 두께 4.1mm로 전 세계 폴드 제품 중 가장 얇다. 갤럭시 Z 플립8 역시 6.1mm로 위아래로 접는 플립 제품 중 가장 얇다.
이 같은 얇기에도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역대 최대다. 전작 4400mAh보다 14% 개선됐다. 배터리는 용량이 늘어나면 부피도 커지기 마련이지만 삼성전자는 차세대 기술인 ‘실리콘-카본(탄소)’ 음극재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실리콘 기반 음극재는 기존의 흑연 기반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다.
폰 300만원 시대… “폰 보험 팝니다”
동아일보 | 신무경 기자 yes@donga.com

파손-분실 등 스마트폰 보험 다양화보험사-통신사-제조사 앞다퉈 출시‘갤럭시 Z폴드8’ 月6500~9900원통상 폰 구매후 60일내 가입 가능

반도체 가격 상승 여파로 스마트폰 신제품 가격이 300만 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휴대전화의 파손이나 분실을 보장하는 보험이 다양해지고 있다. 보험사뿐 아니라 이동통신사, 제조사도 파손, 분실, 도난을 보장하는 상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품마다 보험료와 자기부담금, 보장 범위가 다른 만큼 자신의 사용 습관에 맞는 보험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보험사부터 제조사까지 폰 보험 출시

27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에 따르면 2026년 1∼3월 휴대전화 보험 누적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최저 월 6500원에 ‘갤럭시 Z 폴드8’ 등 프리미엄 휴대전화의 수리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 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수리 횟수(2∼5회)와 자기부담금 비율(10∼40%)을 선택할 수 있다. 보장받을 수 있는 수리 횟수는 줄이고, 자기부담금 비율은 늘릴수록 보험료가 싸지는 구조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도 갤럭시 폴드·플립 기준 월 7000∼8000원의 파손 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도 같은 기기 기준으로 ‘삼성케어플러스’를 통해 월 9900원에 해당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사부터 이통사, 제조사까지 휴대전화 보험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는 휴대전화 가격이 300만 원을 훌쩍 넘어서며 파손, 분실 위험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늘었기 때문이다. 28일 0시부터 사전구매가 시작되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1TB(테라바이트) 상품은 345만1800원에 달한다.
아울러 휴대전화 보험 손해율이 떨어지고 있는 점도 다양한 상품이 나오는 유인이 되고 있다. 2021년 73.2%까지 올랐던 폰 보험 손해율은 2025년 49.3%까지 떨어졌다. 손해율이 낮아지면 보험사의 수익성은 개선된다.
● 약정 다양할수록 비용 늘어나
전문가들은 상품이 다양한 만큼 꼼꼼하게 따져 선택해야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파손만 보장하는 상품의 경우 몇천 원이면 가입할 수 있지만, 분실과 도난까지 보장해 주는 상품은 보험료가 더 비싸진다. 24시간 상담과 무상 임대 폰 지급, 파손 수리 대행까지 제공하는 상품으로 가입하면 비용이 월 1만 원대 중반으로 넘어간다.
보장 내용을 확인할 때는 매달 내야 할 보험료, 파손 시 별도 지급해야 할 자기부담금, 의무 가입 기간, 보상 횟수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해당 상품들은 통상 휴대전화 구매 후 60일 이내에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300만 원을 훌쩍 넘는 스마트폰의 경우 한번 고장 나거나 분실하면 손실이 크기 때문에 1만 원 수준의 보험에 가입하는 게 유리한 편”이라면서 “서비스 제공 기업과 상품이 다양하니 보장 명세를 꼼꼼히 보고 가입해야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이 제일 싸다"…'갤럭시 Z8' 사전 판매 오늘 0시 개시
이데일리 | 한광범(totoro@edaily.co.kr)

삼성·통신사 역대급 혜택 '총력'…용량 2배 업그레이드에 체감가 절감출고가 20만원 인상에 사전예약 필수…라이브 커머스도 동시 포문AI 구독권과 할인 쿠폰 등 혜택최대 80만원 안팎의 실질적 구매 부담 경감 효과
갤럭시 폴드8 시리즈 개봉일인 23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 kt west 사옥에서 모델들이 Z플립8, Z폴드8, Z폴드8 울트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갤럭시 폴드8 시리즈 개봉일인 23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 kt west 사옥에서 모델들이 Z플립8, Z폴드8, Z폴드8 울트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
갤럭시 폴드8 시리즈 개봉일인 23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 kt west 사옥에서 모델들이 Z플립8, Z폴드8, Z폴드8 울트라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이동통신 3사가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8’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신제품의 사전 판매에 일제히 나선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28일 0시부터 8월 3일까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플립8’을 비롯해 ‘갤럭시 워치 울트라2’, ‘갤럭시 워치9’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공식 출시일은 8월 7일이며, 사전 구매 고객은 8월 4일부터 제품을 받아 개통할 수 있다.
28일 0시 사전 판매 시작과 함께 삼성닷컴, 쿠팡, 네이버, 11번가, G마켓 등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동시 진행된다.
이번 갤럭시 Z8 시리즈 출고가(256GB 기준)는 부품 가격 인상 등으로 전작 대비 약 20만원씩 올랐다. 갤럭시 Z 플립8이 168만 3000원, 갤럭시 Z 폴드8이 227만 8100원,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257만 7300원이다. 최상위 모델인 폴드8 울트라 1TB 모델은 345만 1800원으로 책정됐다.
업계에서는 가격이 인상된 만큼 사전 예약 기간 제공되는 혜택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본다. 삼성전자는 256GB 모델 구매 시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늘려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하며, 폴드8 시리즈 512GB 구매 고객에게는 반값 수준의 추가 결제로 1TB 모델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AI 구독권과 할인 쿠폰 등 다채로운 사은품이 마련됐다.
자급제 구매자를 위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를 보장하는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동통신 3사 역시 공시지원금과 제조사 혜택, 중고폰 추가 보상, 직영몰 전용 쿠폰 및 사은품 등을 내세워 사전예약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통신업계에서는 공시지원금과 제조사 지원금을 합쳐 최대 80만원 안팎의 실질적 구매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통 3사는 전용 할인 쿠폰과 맞춤형 프로모션을 앞세워 온라인 고객 유치전에 박차를 가한다. SK텔레콤은 최대 46만원 상당의 혜택과 함께 T다이렉트샵 할인쿠폰, 카카오톡 채널 추가 혜택 및 제휴카드 캐시백을 마련했다. KT는 다이렉트샵 선착순 전용 패키지와 순금 증정 이벤트, 단말 10만원 즉시 할인쿠폰 및 통신요금 7%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15만원 할인쿠폰과 중고폰 플랫폼 추가 보상, 구글 AI 서비스 할인 등을 내걸고 마케팅 총력전에 나선다.
SKT, 엔비디아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 창립 파트너 합류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안전하고 건전한 AI 생태계 조성 협력…네이버도 참여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 참여사 (SK텔레콤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Open Secure AI Alliance)’의 창립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는 엔비디아 등 산업을 주도하는 리더들과 함께 AI 산업의 개방형 혁신과 안전하고 건전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는 글로벌 협력체다.
이날 엔비디아 주도로 출범해 AI 산업의 개방형 혁신과 안전하고 건전한 AI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구체적으로 AI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의 안전한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보안 기술과 오픈소스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성과를 참여 기업 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AI 안전성 검증 방법론과 보안 기술, 실제 위협 대응 경험을 서로 공유하며 갈수록 고도화되는 AI 사이버 위협에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에는 SK텔레콤 외에도 국내사 네이버(035420)가 합류했다.
LG전자, 600kW CDU 엔비디아 인증…대용량 규격 대응
지디넷코리아 | 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

엔비디아, 기존에 없던 대용량 제품 요구…LG전자 순차 대응
LG전자가 국내 기업 최초로 엔비디아의 600kW(킬로와트)급 냉각수분배장치(CDU)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1MW(메가와트)·2.5MW·4MW 등 대용량 CDU 인증을 확대하며 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AI 가속기 성능 향상으로 서버 전력밀도가 높아지면서 데이터센터 냉각 인프라도 수백kW에서 MW급으로 빠르게 대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엔비디아로부터 600kW급 CDU 최종 품질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CDU는 데이터센터 서버에 냉각수를 공급·회수하는 핵심 장비다.

LG전자가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데이터센터월드(DCW) 2026'에서 선보인 CDU 제품.(사진=LG전자)
LG전자의 600kW급 CDU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에 장착된 콜드 플레이트로 칩의 열을 직접 회수하는 다이렉트 투 칩(D2C) 방식으로 동작한다. 온도 제어 정밀도는 ±0.25℃ 수준이다. 누수 감지와 원격 모니터링 기능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차가운 물을 만드는 칠러부터 CDU, 콜드 플레이트까지 연결하는 '칩 투 칠러' 토털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신뢰성 높은 액체냉각 솔루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LG전자만의 독보적 자체 냉각 기술과 그룹 차원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통합 인프라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분야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MW급 제품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MW·2.5MW·4MW 등 대용량 CDU 전 라인업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인증 획득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엔비디아가 기존에 요구했던 수준보다 높은 스펙을 요청하면서 LG전자 내부에서도 대응방안을 논의 중이다.
LG전자 내부 한 관계자는 "기존 인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던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이후 기존보다 2배 내외 높은 수준의 스펙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요구가 나온 것은 이미 내부에서도 공유된 내용이고, 이에 맞춰 어떻게 대응할지는 현재 논의 중인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용량이 커지는 것은 GPU 등 AI 가속기 성능 향상으로 서버 전력밀도와 발열량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한된 공간에 더 많은 연산 성능을 집적할수록 전력 소모와 열도 늘어난다. 이에 따라 고밀도 서버를 중심으로 액체냉각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냉각 업계 한 관계자는 "AI 서버 고집적화가 이어지면서 데이터센터 냉각도 수백kW급에서 MW급으로 넘어가는 흐름"이라며 "앞으로는 GPU 성능뿐 아니라 전력과 냉각 인프라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느냐가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중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촬영물 선제 대응…성평등부·한국인터넷진흥원 맞손
뉴시스 | 박정영 기자(us06037@newsis.com)

온라인 위협 실시간 탐지…선제 대응 프로세스 가동한국인터넷진흥원, 유해사이트 및 스팸문자 정보 수집성평등부, 정보 불법성 확인 및 방미심위에 차단 요청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디지털성범죄 대응 협의체 킥 오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27/NISI20260609_0021313810_web_20260609121644_20260727170025987.jpg?type=w860)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디지털성범죄 대응 협의체 킥 오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송요훈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참석했다. 2026.06.0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불법촬영물의 신속 탐지와 사전 차단을 위해 손잡았다.
성평등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불법촬영물 및 성매매 광고 등 불법 정보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차단하는 상시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범죄에 대한 사후 대응 방식에서 나아가 온라인 공간에서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선제적으로 신속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가동하기로 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유해사이트 정보를 성평등부에 공유하고, 성평등부는 해당 사이트들에 대한 불법성을 확인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 요청하는 등 조치한다.
성평등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수집·탐지한 스팸문자 정보를 분석해 불법촬영물 유통 등 국민 피해로 직결되는 핵심 차단 키워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스팸문자를 필터링해 차단하고, 성매매 광고 등 불법성이 확인된 전화번호에 대해 이용정지 등의 조치를 수행해 불법정보의 송·수신을 막을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디지털성범죄물과 불법정보의 무한 복제와 무차별적 유포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고 평범한 국민들을 불법으로 유인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고 법과 제도, 기술적 개선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 더 든든한 방패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불법·유해정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을 통해 불법·유해정보의 유통을 차단해 국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상] 프로펠러로 모기 잡는 초소형 드론 '화제'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영상] 프로펠러로 모기 잡는 초소형 드론 '화제'](/api/uploads/news-260728-3df77dc7-7.gif)
프랑스 토르뇰, 무게 40g의 최소형 자율 드론 개발
한 프랑스 스타트업이 모기를 공중에서 추적해 제거하는 자율 드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과학매체 뉴아틀라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타트업 토르뇰(Tornyol)이 개발한 무게 40g의 초소형 자율 드론을 소개했다.

모기를 공중에서 추적해 제거하는 자율 드론을 개발됐다. (영상=유튜브 @Alex Toussaint)
이 드론은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지정된 구역을 순찰하다 공중에서 모기를 감지하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 프로펠러로 제거한다. 배터리 잔량이 부족해지면 충전소로 자동 복귀한다. 충전을 완료하면 다시 임무를 수행한다.
토르뇰은 이 드론이 초음파 위상 배열 음파탐지기와 정교한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활용해 모기를 탐지하고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박쥐의 초음파 탐지 원리와 유사한 기술에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을 결합해 주변 환경과 곤충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방식이다.

드론에는 전용 베이스 스테이션이 함께 제공된다. (사진=토르뇰)
최신 모델에는 32개의 초음파 방출기가 탑재돼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초음파를 발사한다. 반사된 신호는 380개의 스마트폰용 마이크가 수집한다. 수집한 신호는 아틱스-7(Artix-7) FPGA 프로세서가 분석해 실시간 3차원(3D) 지도를 생성하고 곤충의 위치를 파악한다. 비행 시간은 약 3분, 충전 시간은 30분이다. 카메라 대신 음파탐지기를 채택해 기체를 소형화하는 동시에 야간 탐지 성능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드론은 곤충마다 다른 날갯짓 주파수와 배음 구조를 분석해 모기와 다른 곤충을 구별한다. 이를 통해 모기만 선별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어린이나 반려동물 주변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사진=토르뇰
회사 측은 "충돌 방지 기능과 경량 구조, 밀폐형 프로펠러를 적용했으며 사람이나 반려동물과는 자동으로 안전거리를 유지한다"며 "작고 가벼워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초기 분석 결과 고정식 포획 장치보다 단위 면적당 비용 효율이 최대 100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외부터 도심까지 활용할 수 있고, 장치 1대로 최대 약 2만㎡ 면적을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기장과도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말라리아 사망률을 100% 줄이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개발 및 성능 개선 단계에 있다. 내년 출시 계획이며, 드론 가격은 1100달러(약 161만 원)이다. 월 50달러(약 7만 원)의 구독 방식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구독을 해지하면 기기를 정상 상태로 반납해야 한다. 구독자는 파손된 드론을 교체받을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1년 보증이 제공된다. 현재 회사는 100달러(약 14만 원) 예약금을 받고 얼리어답터를 모집 중이다.
뉴아틀라스는 특정 구역에서 모기만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다른 곤충에는 피해를 주지 않으며, 화학 살충제를 사용할 필요도 없다는 점에서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비행 시간이 3분에 불과하고 충전에 30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회사가 제시한 성능은 다소 과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나이지리아 라고스대학교 유전학 대학원 우두악 로렌스 연구원도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드론은 특정 환경에서는 훌륭한 아이디어일 수 있지만 모기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에서는 현실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이런 지역에서는 월 50달러의 이용료도 결코 저렴하지 않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 또한 3분의 짧은 비행 시간과 긴 충전 시간으로는 대규모 모기 발생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소음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쿼드콥터는 작동 소음이 큰 편이어서 야간 운용 시 주변 주민들에게 불편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두께는 얇아지고, 배터리 용량은 커진 갤럭시Z 폴드8 비결은?
동아일보 | 런던=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2026’에서 관계자가 갤럭시Z 폴드8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6.7.23 ⓒ 뉴스1
“지난 7세대에 걸친 모든 인사이트와 혁신을 모두 담아내 역대 가장 진화한 폴더블 라인업을 완성했다.”
문성훈 삼성전자 모바일(MX) 사업부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은 2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 전시장에서 가진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8 시리즈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새로운 소재, 부품 기술을 총망라해 이번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선보인 갤럭시 Z8 시리즈는 역대 가장 얇으면서도 가볍고, 배터리는 더 오래가도록 설계됐다는 것.
실제로 갤럭시 Z 폴드8 등 폴더블폰 3종에는 ‘플렉스 티타늄’이라는 기술이 적용돼 디스플레이가 더 얇고 유연하면서도 단단해졌다. 플렉스 티타늄은 디스플레이 최하단부에서 지지대 역할을 하는 ‘티타늄 플레이트’와 바로 위 패널과 접하는 ‘티타늄 필름’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22일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에서 새로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등 폴더블 3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은 갤럭시Z 플립8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2026.7.22
티타늄은 우주, 항공 부품에 쓰일 만큼 강도가 세고 가벼운 소재다. 다만 유연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게 티타늄의 단점이었는데 삼성전자는 ‘식각(깎기) 공정’을 고도화해 이를 극복했다. 티타늄 플레이트의 경우 기존에는 일자 모양으로 수없이 많은 구멍을 내 접히도록 한 반면 갤럭시 Z8 시리즈부터는 위를 넓게, 아래는 좁게 생긴 형태로 깎았다. ‘역삼각형’과 흡사한 형태로 덕분에 디스플레이 중앙부가 접힐 때 더 유연해졌다. 아치형 건축물을 만들 때 위는 넓고 아래는 좁은 형태의 벽돌을 나란히 이어 붙이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문 부사장은 “실험 결과 디스플레이를 접고 펴거나 외부 충격이 있을 때 내구성도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존 폴리머 기반 필름은 티타늄 필름으로 대체해 내구성을 개선했다. 더 얇으면서도 강도 높은 소재를 활용해 공간 효율까지 높아졌다. 문 부사장은 “이 같은 플렉스 티타늄 기술을 통해 디스플레이 모듈이 이전 대비 10% 이상 더 얇아졌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의 경우 폈을 때 두께 4.1mm로 전 세계 폴드 제품 중 가장 얇다. 갤럭시 Z 플립8 역시 6.1mm로 위아래로 접는 플립 제품 중 가장 얇다.
이 같은 얇기에도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은 5000mAh로 역대 최대다. 전작 4400mAh보다 14% 개선됐다. 배터리는 용량이 늘어나면 부피도 커지기 마련이지만 삼성전자는 차세대 기술인 ‘실리콘-카본(탄소)’ 음극재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했다. 실리콘 기반 음극재는 기존의 흑연 기반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다. 문 부사장은 “높은 에너지 밀도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도록 양극, 전해질, 분리막 등 배터리 시스템 전체를 다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주름 펴고 배터리 늘리고...‘접는 폰’ 원조 삼성, 8세대서 소재부터 다시 짰다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얇기·무게·성능 3대 과제 완성한 8세대2019년 폴더블 개척 7년 노하우 총집결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 Z 폴드8’ 모습. 펼쳤을 때 4대 3 비율로 영상, 독서, 게임, 웹 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사진=고민서 기자>
삼성전자가 ‘가장 얇고, 가장 가벼우면서도, 더 튼튼한’ 폴더블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한 제품에 함께 담기 위해 스마트폰을 소재 단위부터 다시 설계했다.
삼성전자는 강화 티타늄 플레이트와 티타늄 합금 필름을 결합한 신소재 ‘플렉스 티타늄’으로 접히는 화면을 더 얇고 튼튼하게 지지하고 화면 주름을 줄였다. 특히 얇아진 만큼 확보한 내부 공간에는 자사 스마트폰 처음으로 실리콘카본 배터리를 넣어 얇은 몸체에서도 배터리 용량과 안전성을 함께 챙겼다. 삼성전자는 그 결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펼쳤을 때 4.1㎜)와 Z 폴드8(201g)을 각각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얇고 가장 가벼운 모델로 구현했다.
문성훈 삼성전자 MX사업부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의 하드웨어 혁신을 소개하는 브리핑을 갖고 “각 경험을 따로 구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얇기와 가벼움, 강한 내구성, 타협 없는 성능을 하나의 제품에 함께 담아내는 것이 진정한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9년 폴더블폰 시장을 개척한 이래 7세대에 걸쳐 폴더블 혁신을 거듭해 왔다.
문 부사장은 “진정한 혁신은 하나의 부품만 개선해서는 만들어질 수 없다”며 “얇기와 가벼움, 내구성의 경우 하나를 좇으면 다른 하나가 약해지기 쉬운 과제여서 제품 전체를 다시 봐야 했다”고 설명했다.

문성훈 삼성전자 MX사업부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하드웨어 혁신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에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구조부터 힌지, 설계 방향까지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고, 8세대에 이르기까지 쌓아 온 사용자 데이터와 설계 경험이 그 바탕이 됐다. 그는 “모든 사용자에게 하나의 폴더블이 정답일 수는 없다”며 “생산성을 앞세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콘텐츠 몰입에 최적화한 Z 폴드8, 개성 표현과 AI 경험에 맞춘 Z 플립8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플렉스 티타늄은 이번 8세대에서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에 처음 적용됐다. 접히는 영역에는 격자 구조를 넣어 강성을 높이고, 머리카락 굵기의 약 3분의 1 수준으로 얇게 가공한 합금 필름을 패널 아래에 더해 화면 주름을 줄이면서 내구성을 끌어올렸다.
문 부사장은 티타늄에 대해 “강도가 뛰어나고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며 반복적인 사용에도 변형이 없는 소재”라고 소개했다. 얇게 만들수록 약해지기 쉬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소재와 구조로 넘어선 것이 이번 기술의 핵심이다.
이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모듈 두께는 약 10% 얇아졌다. 문 부사장은 두께를 줄인 것이 특정 부품 하나가 아니라 디스플레이와 방열 소재, 보강재, 배터리를 함께 최적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의 메인 화면은 전작보다 약 15% 밝아진 최대 3000니트를 지원하며, 표면 저반사 코팅을 적용해 야외에서의 시인성을 높였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모습. 대화면에서의 뚜렷한 화질감을 자랑한다. <사진=고민서 기자>
배터리도 새로 설계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처음으로 실리콘-카본 복합 음극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문 부사장은 “단순히 실리콘카본을 적용하는 것만으로는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는다”며 “삼성은 실리콘의 높은 반응성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음극재뿐 아니라 양극재와 전해액, 분리막까지 배터리 구성 요소 전체를 다시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과 안정성, 장기 사용성”이라며 배터리 용량 경쟁보다 신뢰성에 무게를 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폴드8 울트라는 5000㎃h 배터리를 얇은 몸체에 담아 영상 시청 기준 최대 27시간을 지원한다. 충전은 갤럭시 Z 시리즈 처음으로 최대 45W 고속 충전과 듀얼 패스 충전 방식을 적용했다. 문 부사장은 “방전 상태에서 30분 충전으로 67%까지 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열 방출을 돕는 그라파이트 방열판의 성능과 부피도 키워 고사양 작업에서의 발열을 제어했다.
삼성전자는 여닫는 경험도 손봤다. 문 부사장은 “폴더블이 얇아지면서 열고 닫기가 불편하다는 고객 말씀이 최근 많았다”며 “힌지와 자성 구조, 화면 장력을 정밀하게 조정하고 접히는 모서리를 사선형으로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진정한 혁신은 믿고 쓸 수 있어야 한다”며 “폴더블에 100가지가 넘는 신뢰성 검증 항목을 두고 다양한 각도의 낙하와 반복적인 압력·충격, 땀을 포함한 수분 노출 등 실사용 환경을 재현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Z 폴드8 주요 스펙. <출처=삼성전자 공식 사이트>
다만 얇은 설계에는 과제도 남아 있다. 문 부사장은 화면이 얇아질수록 카메라가 돌출되는 이른바 ‘카툭튀’ 문제와 관련해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 부사장은 폴더블에 대해 “우리가 처음 선보이고 진정성을 갖고 발전시켜 온 영역”이라며 선구자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삼성전자가 연구 개발 단계를 밟고 있는 ‘롤러블’(둘둘 마는 폰)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선 “오랜 기간 기술 연구를 해온 분야로,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적 완성도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폴더블에 이어 다음 폼팩터로 롤러블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런던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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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공급자로 나선 네이버…생활형 서비스 집중하는 카카오
이데일리 | 이소현(atoz@edaily.co.kr)

엔비디아로부터 10억달러 지분투자브룩필드와 90억달러 인프라 조달 협상글로벌 AI 인프라 사업 실행 기반 확보카카오, 오픈AI·구글과 AI 서비스 협력'네카오' 엇갈린 AI 수익화 전략 주목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모바일 시대 국내 플랫폼 시장을 양분해온 ‘네카오(네이버+카카오)’가 AI 시대를 맞아 서로 다른 승부처로 향하고 있다. 검색·광고·커머스와 메신저를 앞세워 같은 시장에서 경쟁했던 두 회사는 이제 AI 인프라와 생활형 AI 서비스라는 각기 다른 영역에서 성장동력을 찾는 모습이다.
네이버(NAVER(035420))는 글로벌 자본과 기술을 유치해 기업과 국가에 컴퓨팅 자원을 공급하는 AI 인프라 사업자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5000만명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에 글로벌 AI 기술과 자체 모델을 접목하는 서비스 전략에 무게를 둔다.
네이버가 27일 엔비디아로부터 10억달러(약 1조4600억원)의 지분 투자를 받고 브룩필드와 최대 90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인프라 조달 협상에 들어간 것은 이 같은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세계 AI 생태계의 판도를 흔드는 거대 공룡들이 네이버를 주동력 파트너로 낙점하면서, 네이버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와 독자적 입지 역시 재평가받는 분위기다.
네이버 주요 주주 현황 예상 및 글로벌 AI 협력 구조(그래픽=김정훈 기자) | 네이버 주요 주주 현황 예상 및 글로벌 AI 협력 구조(그래픽=김정훈 기자) | |
네이버 주요 주주 현황 예상 및 글로벌 AI 협력 구조(그래픽=김정훈 기자) |
데이터센터부터 상용 서비스까지…네이버 ‘즉시 실행력’ 강점
AI팩토리는 GPU를 대량 구매해 데이터센터에 설치하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대규모 전력과 냉각설비, 초고속 네트워크를 갖춰야 하고 GPU 클러스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소프트웨어와 경험, 구축 이후 장비를 계속 가동할 고객도 필요하다.
네이버는 자체 데이터센터 ‘각 춘천’과 ‘각 세종’, GPU 클러스터, 클라우드 플랫폼, 초거대 AI 모델과 검색 등 대규모 상용 서비스를 직접 운영해왔다. 단순한 사업 구상 단계에 그치지 않고, 이미 확보한 인프라를 곧바로 서비스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이 글로벌 AI 반도체 1위 엔비디아와 운용자산 1조 달러 이상의 글로벌 대체투자사 브룩필드의 선택을 끌어낸 배경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가 GPU 공급계약에 그치지 않고 네이버 주식을 인수한 것도 양사의 이해관계를 장기적으로 묶는 장치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와 논의 중인 ‘AI 컴퓨트 파트너십’까지 구체화하면 고객사 발굴과 매출 창출, 성과와 위험을 함께 나누게 된다. 엔비디아가 GPU 공급사이자 주주, 공동 사업자로 참여하는 구조다.
브룩필드는 자금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전력, 신재생에너지 등 AI 인프라에 필요한 실물자산을 운용한다. 네이버가 복수의 투자 후보 가운데 브룩필드에 독점적 우선협상권을 부여한 것도 단순히 자금을 빌리는 관계를 넘어 인프라 조달 능력을 고려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AI팩토리 사업에 투자하려는 곳이 적지 않았고, 브룩필드는 여러 후보를 검토해 선정한 협상 상대”라고 설명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지분 투자 유치에 관한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지분 투자 유치에 관한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열린 AI 서밋에서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지분 투자 유치에 관한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GPU 임대 넘어 데이터·모델까지 공급
네이버가 구상하는 AI팩토리는 GPU 이용시간이나 서버 공간만 빌려주는 임대사업과 다르다. 기업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하고, 목적에 맞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선정해 조합·최적화하는 작업까지 묶어 제공하는 풀패키지 사업이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초대규모 언어모델 독자 개발 역량을 확보한 네이버가 자체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유지하면서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오픈 모델과 에이전트·피지컬 AI 기술을 함께 활용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고객의 언어와 산업, 성능·비용 조건에 따라 자체 모델과 외부 기술을 조합해 GPU 이용료뿐 아니라 데이터 전환과 모델 최적화, 자체 모델 사용료까지 수익원으로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데이터센터에서 55MW 규모 AI팩토리를 가동해 매출을 내고, 2028년 200MW, 장기적으로 1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태평양과 유럽, 중동의 소버린 AI 수요를 겨냥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의 투자는 네이버 미래 성장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AI팩토리 고객사 유치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 글로벌 AI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는 분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도 “그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할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며 “국가와 집단의 다양성이 존중받는 AI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전 세계 기업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사옥에서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네이버) | 지난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사옥에서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네이버) | |
지난 24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사옥에서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네이버) |
카톡에 글로벌 빅테크 AI 접목…서비스 협력에 무게
카카오도 글로벌 빅테크와 AI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뒤 ‘챗GPT 포 카카오’와 카카오톡 채팅방용 챗GPT 챗봇을 선보였다.
구글과는 안드로이드 XR 기반 AI 글라스와 모바일 AI 경험을 개발하고 있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안드로이드 기기 최적화를 진행하고, 자체 모델 카나나에는 구글의 AI 생성물 식별 기술 ‘신스ID’를 적용했다. 2024년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AI 얼라이언스’에도 가입했다.
두 회사 모두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았지만 협력의 성격과 수익화 경로는 다르다. 네이버는 엔비디아를 주주로 끌어들이고 브룩필드의 자본·전력·데이터센터를 연계해 AI 인프라를 판매하려 한다. 카카오는 오픈AI·구글의 기술을 카카오톡과 모바일 서비스에 연결해 이용량을 늘리고 이를 광고·커머스·검색 등 기존 사업 매출로 전환하는 구조다.
IT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는 앞으로 브룩필드와의 금융계약 확정과 AI팩토리 고객사, GPU 가동률과 매출 규모가 사업성을 가늠할 지표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는 AI 기능 이용자 수와 사용 빈도, 카카오톡 내 광고·커머스와의 연계 성과를 통해 서비스 중심 전략의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글로벌 개방형 AI 보안 체계 구축…네이버·SKT 참여
이데일리 | 한광범(totoro@edaily.co.kr)

MS·스페이스X 등 빅테크 결집…폐쇄형 넘어 개방형 방어망 구축
엔비디아. (사진=이데일리) | 엔비디아. (사진=이데일리) | |
엔비디아. (사진=이데일리)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네이버(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등 한국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IT·사이버보안 리더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보안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개방형 협의체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Open Secure AI Alliance)’를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주도하는 아크라이트(Akrites) 이니셔티브와 오픈SSF 커뮤니티의 성과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소수 기업의 불투명한 폐쇄형 시스템에 AI 방어 체계를 의존하기보다, 누구나 연구·조정·배포할 수 있는 개방형 모델과 하네스(harness), 도구를 활용해 단일 장애점 없는 대규모 분산 사이버 방어망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엔비디아 측은 최근 발생한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보안 사고를 대표적인 개방형 시스템 필요성 사례로 언급했다. 당시 공격자와 방어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폐쇄형 AI 도구의 안전 필터로 인해 필수적인 포렌식 분석이 가로막히자, 허깅페이스가 자체 인프라에서 오픈 웨이트 모델인 ‘GLM 5.2’를 실행해 1만 7000건이 넘는 행위를 분석하고 침입을 봉쇄했다고 설명했다. 방어자가 자체 인프라에서 첨단 AI를 직접 제어하고 들여다볼 수 없을 경우 결정적인 순간 대응 능력이 제약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Open Secure AI Alliance) 참여기업들. (이미지=엔비디아 블로그) |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Open Secure AI Alliance) 참여기업들. (이미지=엔비디아 블로그) | |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Open Secure AI Alliance) 참여기업들. (이미지=엔비디아 블로그) |
이번 협의체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도비, 시스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데이터브릭스, HPE, IBM, 팔란티어, 팔로알토 네트웍스, 레드햇, 세일즈포스, 스페이스X AI 등 글로벌 주요 빅테크와 연구기관들이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네이버와 SK텔레콤이 파트너로 참여해 에이전트 보호와 방어 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은 AI 에이전트의 아이덴티티, 격리, 안전한 모델 포맷, 멀티 모델 스캐닝, 보안 코딩 워크플로우를 포함한 개방형 방어 스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에이전트 동작의 시험·추적·감사·관리를 도울 수 있는 연구 프레임워크 ‘NVIDIA Labs Object-Oriented Agent(NOOA)’를 깃허브(GitHub)에 공개했으며, 개방형 모델 및 데이터 연구 기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HPE는 제로 트러스트 아이덴티티 표준인 ‘SPIFFE/SPIRE’ 프로젝트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암호학적 검증을 지원하고, 허깅페이스는 원격 코드 실행 위험을 완화하는 모델 저장 포맷 ‘Safetensors’를 파이토치 재단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IBM과 레드햇은 디지털 서명 패치 기반의 ‘Lightwell’로 공급망 보안을 확장하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버그 탐지·검증용 멀티 모델 에이전틱 스캐닝 하네스 ‘MDASH’를 활용할 방침이다. 스페이스X AI 역시 터미널 기반 AI 코딩 에이전트 ‘Grok Build’와 Grok 모델 가중치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측은 개방형 프런티어 AI 시스템에 대한 일률적 규제가 방어 역량을 약화시키고 특정 폐쇄형 공급자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책 입안자와 기업·정부의 적극적인 개방형 인프라 투자를 촉구했다.
엔비디아는 “비밀 유지만으로 AI 안전이 확보된다고 가정해서는 안 된다”며 “검증을 견뎌낼 만큼 강하고 방어자 커뮤니티 전체를 결집할 만큼 개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각국 정부와 산업계, 연구자들이 AI 시대를 함께 지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 등극…AI팩토리 지분혈맹
이데일리 | 이소현(atoz@edaily.co.kr)

이해진 창업자보다 큰 주주 된 엔비디아10억달러 투자해 지분 4.5%…3대 주주로GPU 공급 넘어 사업 성패 함께 나눈다브룩필드와 최대 90억달러 AI 인프라 협상카카오, 오픈AI·구글과 AI 서비스 협력 집중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글로벌 AI 반도체 1위 기업 엔비디아를 3대 주주로 맞는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기술 협력으로 시작한 양사의 관계가 네이버의 성장과 AI팩토리 사업 성과를 함께 나누는 ‘지분 동맹’으로 확대됐다.
‘네카오(네이버+카카오)’로 불리는 국내 플랫폼 양강 가운데 네이버가 글로벌 기술기업과 자본을 끌어들이며 AI 시대 승부수를 띄운 반면,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과 카카오톡 서비스에 집중하며 상대적으로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사옥에서 이해진(오른쪽) 네이버 의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사옥에서 이해진(오른쪽) 네이버 의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 |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사옥에서 이해진(오른쪽) 네이버 의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
네이버는 27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22년 만이며, 2008년 코스피 시장 이전 상장 이후 처음이다.
엔비디아의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양사가 발표한 ‘기가와트(GW)급 초대형 글로벌 AI팩토리 구축 협약’의 후속 조치다. 엔비디아는 네이버 신주 724만1564주를 인수한다. 오는 10월 30일 대금 납입을 마치면 지분 약 4.5%를 확보해 국민연금과 블랙록에 이어 3대 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예정 지분율은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의 약 3.8%보다 높다. 글로벌 기술기업이 창업자 개인보다 많은 지분을 갖는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GPU를 판매하는 공급사를 넘어 네이버의 기업가치와 AI팩토리 사업 성패에 직접 이해관계를 갖는 전략적 주주가 된다. 네이버도 엔비디아와 지분 동맹으로 AI 인프라 사업에 회사의 미래를 건 셈이다.
또 네이버는 이날 세계 1위 글로벌 대체투자사 브룩필드와도 최대 90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GPU·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를 위한 우선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합 100억 달러 투자를 통해 엔비디아로 GPU 공급망을 다지고 브룩필드의 자본과 데이터센터·전력 등 실물 인프라를 결합해 AI팩토리의 과제를 풀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 주요 주주 현황 예상 및 글로벌 AI 협력 구조(그래픽=김정훈 기자) | 네이버 주요 주주 현황 예상 및 글로벌 AI 협력 구조(그래픽=김정훈 기자) | |
네이버 주요 주주 현황 예상 및 글로벌 AI 협력 구조(그래픽=김정훈 기자) |
글로벌 기술·자본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의 선택을 동시에 받으면서, 글로벌 AI 시장에서 네이버의 위상 역시 한 단계 뛰어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데이터센터에서 55MW 규모 AI팩토리를 가동해 매출을 내고, 2028년 200MW에 이어 장기적으로 1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시대 ‘네카오’를 이끌었던 카카오는 AI 전환기에선 한걸음 물러서 있는 모양새다. 네이버가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자로 외연을 넓히는 동안 카카오는 5000만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 안에 AI를 접목하는 내재화 전략에 무게를 두고 있다.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내수시장에 그친다는 평가다. 카카오 노조(크루유니언)는 창사 첫 파업을 단행하는 등 노사갈등 해법은 접점을 찾지못하고 있다.
시장은 네이버의 AI 인프라 승부수에 즉각 반응했다. 네이버 주가는 이날 장 초반 한때 10% 넘게 뛰며 엔비디아와의 자본 동맹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주가는 전장 대비 8.43% 상승한 22만5000원에 마감했다.
AXZ 사명 '다음'으로 변경… AI 포털 시대 연다
파이낸셜뉴스 | 주원규 기자 (wongood@fnnews.com)

최근 업스테이지가 인수한 포털 '다음(Daum)' 운영사 AXZ가 회사명을 '주식회사 다음'(다음)으로 바꿨다. 대표 서비스에 맞춰 사명을 변경하면서 그간의 서비스 경험과 브랜드 자산을 지키고, 인공지능(AI) 기반 포털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AXZ는 지난 20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회사 다음'으로의 사명 변경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다음에는 역사적 자산을 계승하는 동시에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정보 탐색과 연결의 방식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사명 변경 이후에도 다음을 비롯한 기존 서비스의 이용 방법과 회원 계정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다음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업 홈페이지와 공식 채널을 개편하고 검색·콘텐츠·커뮤니티 분야에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포털 구축에 나선다. 기존 키워드 중심 검색에서 나아가 이용자의 질문과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AI 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뉴스와 콘텐츠 영역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더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개인화와 요약 기능을 고도화한다. 카페와 티스토리 등 커뮤니티·창작자 생태계 경쟁력도 강화한다.
"물류 단기알바 몰렸다"…일자리 1년 만에 74.9% 급증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급구, 상반기 매출 2배 증가운송·물류 임금 거래액 11배↑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외식업을 중심으로 확산한 초단기 일자리가 운송·물류 현장에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주문량·계절에 따라 필요한 인력이 달라지는 물류업체들이 상·하차와 분류, 배송 보조 업무에 단기 근로자를 활용하면서 관련 임금 거래액이 1년 만에 11배 뛰었다.
실시간 단기 일자리 매칭 서비스 '급구'를 운영하는 니더는 27일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늘었다고 밝혔다. 운송·물류, 외식·음료 분야 단기 인력 수요가 동시에 증가한 결과다.
성장세가 가장 가팔랐던 분야는 운송·물류다. 급구를 통해 근무가 완료된 운송·물류 일자리 수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43.6%, 같은 해 상반기보다 74.9% 증가했다. 이 기간 근로자에게 지급된 총 임금 거래액은 작년 상반기보다 11배 늘었다.
니더는 국내 대형 물류업체들이 급구 도입을 확대하면서 관련 거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물동량이 늘어난 데다 물류 현장은 주문량·시즌에 따라 인력 수요 변동이 커 고정 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급구는 전국 단위 물류 인력 풀과 인공지능(AI) 기반 매칭 기술을 활용해 상·하차, 분류, 배송 보조 등의 업무에 필요한 인력을 연결한다. 업체는 필요한 시간만 인력을 투입하고 구직자는 원하는 날짜·시간에 맞는 일자리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외식·음료 분야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상반기 근무 완료 일자리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었다. 총 임금 거래액은 1.8배로 증가했다. 외식업에서 자리를 잡은 초단기 근무 방식이 물류 분야로 확장되면서 급구의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니더는 장기간 고정 인력을 채용하던 방식에서 필요한 시간만 근로자를 투입하는 초단기 긱워크로 일자리 시장이 바뀌고 있다고 봤다. 일정에 맞춰 일하려는 2030세대, 직장인, 여러 일을 병행하는 'N잡러'가 늘어난 점도 단기 일자리 수요를 키운 요인으로 꼽았다.
신현식 니더 대표는 "이제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만큼만 일하는 구조가 완전히 안착했다"며 "상반기 외식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물류 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을 발판 삼아, 하반기에 예정된 고도화된 채용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사업군과 긱 워커를 가장 빠르게 잇는 단기 구인구직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소사업자, 쉽게 톡채널 친구 모은다"…카카오, '우리채널 알리기' 오픈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사진=카카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27/0002235634_001_20260727180310485.jpg?type=w860)
[사진=카카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가 누구나 쉽게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쉬운광고' 플랫폼의 신규 상품인 '우리채널 알리기'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쉬운광고는 카카오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중소사업자 대상 광고 플랫폼으로, 별도의 광고 대행사 없이도 누구나 쉽게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첫 상품인 '우리매장 알리기'에 이어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확보할 수 있는 우리채널 알리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우리 채널 알리기는 친구추가 성과에 따라 광고비를 지불하는 CPA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고주는 친구추가 1건당 광고 단가를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카카오는 업종별 추천 단가를 제공해 광고를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고는 카카오톡 비즈보드에 노출되며 기본형과 쿠폰형 등 광고 목적에 맞는 소재를 제공한다. 광고주는 친구추가 성과와 톡스토어 구매 전환, 오프라인 쿠폰 사용 전환 등을 성과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는 향후 광고 이후 성과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우리채널 알리기 출시를 기념해 광고계정을 생성한 사업자에게 3만원 상당의 비즈쿠폰을 지급하며 자동결제카드를 등록하면 3만원을 추가 제공한다. 또한 광고를 통해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이용자에게는 카카오가 부담하는 카카오쇼핑포인트 100원을 지급해 광고주는 추가 비용 없이 친구추가 성과를 확보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쉬운광고를 이용한 사업자들로부터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우리채널 알리기는 신규 고객 확보를 넘어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으로 앞으로도 중소사업자가 광고를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GPU·투자금 동시 확보…글로벌 AI 팩토리 선점 나선다
서울경제 | 노현섭 기자(hit8129@sedaily.com)

■엔비디아에 3자 배정 유상증자데이터센터에서 자체 플랫폼까지독보적 풀스택AI 운영 능력 갖춰2028년 200㎿급 AI팩토리 구축

24일(현지 시간) 엔비디아 사옥에서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 이후 최수연(왼쪽 다섯 번째부터) 네이버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네이버

24일(현지 시간) 미국 샌타클래라 엔비디아 사옥에서 이해진(오른쪽) 네이버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네이버
네이버가 엔비디아 · 브룩필드와 손잡고 총 100억 달러(약 14조 600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은 글로벌 AI 팩토리 시장을 겨냥한 승부수로 평가된다. AI 열풍 속에서 전 세계 기업들이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와 막대한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이라는 두 장벽에 직면한 가운데, 네이버는 AI 인프라의 핵심인 GPU 공급망과 인프라 자금을 동시에 확보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카드를 꺼내든 것은 회사의 미래를 AI 인프라 사업에 걸겠다는 경영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를 전략적 투자자로 끌어들이고 브룩필드와 AI 인프라 조달 체계를 구축하면서 AI 팩토리 구축의 핵심 요소인 GPU 공급망과 인프라 자금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 을 택한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엔비디아는 네이버 지분 4.5%를 확보하게 된다”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지분율(약 3.9%)을 웃도는 규모로, 단순한 고객사를 넘어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브룩필드와 체결한 9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조달 계약 역시 창사 이래 최대 외부 조달이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자산과 전력을 갖춘 브룩필드와 협력하면서 안정적인 AI 인프라 공급 기반도 확보했다.
글로벌 빅테크사와 투자사가 네이버에 직접 지분 투자 및 대규모 자금 투자를 한 배경에는 네이버가 가진 독보적인 ‘풀스택(Full-stack) AI’ 운영 능력이 자리 잡고 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와 GPU 클러스터, AI 플랫폼, 자체 AI 모델과 서비스를 모두 직접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엔비디아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데 이어 20여 년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냉각·전력·네트워크 기술을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10만 장 수준의 GPU 클러스터를 운영하며 대규모 서비스형 GPU(GPUaaS)까지 제공한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이미 수십만 고객에게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버린 AI 비즈니스를 주도할 수 있는, 전 세계에 몇 안 되는 핵심 기업이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자신들의 GPU를 가장 효율적이고 빠르게 ‘AI 팩토리’ 형태로 돌려줄 최적의 실행 파트너로 네이버를 찍은 셈이다.
실제 지난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경기도 성남에 있는 네이버 본사를 방문했을 때 이 의장은 “현재 AI 팩토리 구축·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회사는 네이버가 유일하다”고 강조했고 이에 대해 황 CEO는 “동의한다”며 네이버의 AI 팩토리 역량에 공감을 표시했다.
브룩필드 역시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국은 글로벌 AI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모든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네이 ·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차세대 AI 혁신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번 글로벌 자본·기술 연합을 바탕으로 2027년부터 본격적인 AI 팩토리 매출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7년 상반기 55 ㎿(메가와트 ) 규모의 AI 팩토리를 시범 가동하고 2028년 200 ㎿ 까지 본궤도에 올린 뒤, 이를 발판 삼아 1GW(기가와트)급 초대형 인프라로 발 빠르게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엔비디아와 브룩필드가 AI 핵심 파트너로 네이버를 선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위상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핵심 공략 대상은 미중 빅테크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아시아·태평양·유럽·중동의 소버린 AI 시장이다. 자체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를 보유하고자 하는 국가 및 기업들에 네이버의 GPUaaS와 데이터센터 운용 노하우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엔비디아와 브룩필드의 투자는 네이버 미래 성장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AI 팩토리 고객사 유치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해 네이버가 글로벌 AI 인프라 분야의 주요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분기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쏘카·에이펙스 모빌리티, 국회에 '제주 자율주행 메카 로드맵' 제안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7월24일 오전 제주 쏘카터미널에서 국회의원·도지사·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은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왼쪽부터), 박재욱 쏘카·에이펙스 모빌리티 대표, 이소영 의원. [사진=쏘카]](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27/0002235633_001_20260727175110366.jpg?type=w860)
7월24일 오전 제주 쏘카터미널에서 국회의원·도지사·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은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왼쪽부터), 박재욱 쏘카·에이펙스 모빌리티 대표, 이소영 의원. [사진=쏘카]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쏘카와 에이펙스 모빌리티가 제주특별자치도를 자율주행 기술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단계적 로드맵을 제주도와 국회에 제안했다.
27일 쏘카는 지난 24일 오전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이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주공항 인근에 위치한 쏘카터미널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위 지사와 이 의원은 박 대표와 함께 전기차 바이클 투 그리드(V2G) 실증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쏘카터미널 현장을 둘러보고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전환하는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쏘카터미널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약 2400평 크기의 대형 오프라인 거점이다. 총 3층 규모의 건물 안에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자 대기실, 워크라운지 등 편의시설과 함께 자동 세차 시스템, 정비소, V2G 실증사업을 위한 총 15기의 양방향 충전기, 전용 주차면 등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쏘카의 핵심 모빌리티 허브다.
이날 행사에서 박재욱 쏘카·에이펙스 대표는 제주지역을 자율주행 기술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위 지사와 이 의원에게 제시했다.
박 대표는 발표를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우 어디서 어떻게 로보택시를 운영할지는 각 주와 도시가 자체적으로 결정하고 있다"며 "애리조나와 우한이 각각 자율주행 메카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의 수요가 겹치는 독보적인 실증환경을 갖춘 만큼 개방적인 제도 설계로 자율주행 산업을 육성한다면 탄소 배출 감축과 교통 취약지역 이동 약자 문제 해결, 관광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전략을 위해 박 대표는 ▲전기차 전환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 확대 ▲자율주행 라이드헤일링 및 로보버스 확대라는 3단계 타임라인 로드맵을 제안했다.
인센티브 등을 활용해 내연기관차를 친환경 전기차로 바꾸도록 유도하고, 자율주행 카셰어링 차량과 라이드헤일링, 로보버스 등을 활용해 교통 취약지역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체험형 관광 상품으로도 육성하자는 것이 골자다.
박 대표는 "제주 지역의 경우 트렌드에 민감한 얼리어답터 성향의 관광객 수요가 높은 만큼 공항과 렌터카 하우스를 잇는 이동이나 올레길 등 대표 관광지를 연결하는 셔틀 등으로 활용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발표 이후 진행된 논의에서 "자율주행차 확대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시켜 환경적 편익이 있을뿐 아니라 교통사고율 감소, 교통격차 해소 등의 사회적 효익도 크다"며 "이미 완성된 기술이라고 느껴지는 자율주행에 대한 안전 우려를 같이 해소해 나가며 자율주행 보급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자율주행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도입 과정에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논의하며 의견을 조율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안/해킹
MS "AI로 AI 막는다"…보안 특화한 자체 모델·플랫폼 공개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GPT가 촉발한 'AI해킹' 우려 속 '방패' 선보여…벤치마크서 GPT·미토스 압도
![마이크로소프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7/28/PEP20260420189701009_P4_20260728052310867.jpg?type=w860)
마이크로소프트[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보안에 특화한 자체 AI 모델과 플랫폼을 공개했다.
MS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보안 행사를 열어 에이전트 기반 보안 플랫폼 '프로젝트 퍼셉션'을 선보였다.
프로젝트 퍼셉션은 공격 경로를 미리 찾아내는 '레드팀'과 문맥을 추론해 위험을 판단하는 '블루팀', 수정 조치를 취해 방어에 집중하는 '그린팀' 등 전문 에이전트 3개 팀이 협력하는 체계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실제 공격이 이뤄지기 전에 실제 조직의 보안 취약점을 미리 찾고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MS는 자율 작동 AI로 공격이 이뤄지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AI로 AI를 방어하는 새로운 도구가 필요하게 됐다고 새 플랫폼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MS가 이전에 선보인 소프트웨어 취약점 관리 도구 '엠대시'(MDASH)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작동한다.
김태수 MS 보안 연구 담당 부사장(VP)은 "엠대시가 코드를 읽어 취약점을 1차적으로 진단하면 퍼셉션이 고객의 환경과 문맥을 파악해 버그가 실제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의사결정을 내리고 대응한다"고 두 도구의 역할을 설명했다.

새 보안특화 AI 모델 소개하는 무스타파 술레이만 CEO(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MS) 인공지능(AI) 부문 최고경영자(CEO·가운데)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자사 보안 행사에 참석해 보안 특화 AI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2026.7.27
특히 MS는 직접 개발한 새 보안 특화 AI 모델 MAI-사이버-1 플래시와 오픈AI의 GPT-5.4를 결합해 엠대시에 적용한 결과 보안 관련 성능지표(벤치마크)인 '사이버짐'에서 경쟁 최상위 모델을 압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MS가 공개한 새 모델의 사이버짐 점수는 95.95%로, 오픈AI의 GPT-5.5 사이버(85.6%)나 앤트로픽의 미토스5(83.8%)보다 10%포인트(p) 이상 높다.
무스타파 술레이만 MS AI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엠대시에 최적화한 '하네스'(AI 모델·에이전트 연동도구)와 결합 모델을 통해 경쟁 모델 대비 절반의 비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술레이만 CEO는 이어 "향후 2∼4년 내에 모델 자체가 제품이 될 것"이라며 "활용할 수 있는 훈련 데이터의 극히 일부만 사용했기 때문에 향후 개선의 여지가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오픈AI의 GPT 모델이 격리 환경을 벗어나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를 무단 해킹한 사건 직후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자율형 AI 에이전트의 위협이 현실화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MS가 이와 같은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며 '방패'를 내놓은 셈이다.
프로젝트 퍼셉션은 다음 달 3일에 미리보기(프리뷰)판으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comma@yna.co.kr
KCC정보통신, 카스퍼스키 총판 맡아
디지털타임스 | 팽동현 기자(dhp@dt.co.kr)

EDR·OT·리눅스서버 보안사업 확대

아드리안 히아(왼쪽) 카스퍼스키 APAC 총괄 사장과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가 지난달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KCC정보통신 제공
KCC정보통신은 카스퍼스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기업 대상 보안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엔드포인트 보안을 넘어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운영기술(OT) 보안, 리눅스 서버 보안까지 아울러 보안 포트폴리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카스퍼스키 엔트리 라이선스 사용 고객과 EDR 제품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EDR-옵티멈 제안을 강화한다. 에이전트 재설치 없이 라이선스 키 교체로 랜섬웨어 유입 경로(Root Cause)를 추적할 수 있고, 별도 추가 하드웨어 없이 EDR 기능 확장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OT보안 분야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설계실 PC 등 IT환경부터 공장 생산라인 등 OT환경까지 단일 벤더 제품군으로 보호체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부와 차단된 폐쇄망 환경에서도 산업용 프로토콜 분석으로 무단 자산 연결, 취약점 탐지, 비정상 제어 명령 등을 식별할 수 있는 보안체계 제안에 주력할 계획이다. 반도체, 자동차, 제약·바이오, 배터리 등 핵심기술 보호와 공급망 보안 강화가 필요한 산업군이 주요 대상이다.
리눅스 서버 보안 시장 대응도 강화한다. 금융권, 이커머스, 주요 인프라 등 리눅스 서버 기반 운영 환경을 보유한 기업 대상으로,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파일리스 공격과 랜섬웨어를 실시간 탐지·차단할 수 있는 전용 보안체계를 제안할 예정이다. 서버 가용성이 중요한 환경에 맞춰 CPU와 메모리 부하를 최소화한 경량 에이전트 기반 방어체계를 앞세운다는 전략이다.
KCC정보통신은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 환경에 맞춘 기술 제안, 시장 발굴, 파트너 협업 체계 강화 등을 통해 산업별 특성과 운영 환경에 맞는 맞춤형 보안체계를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는 “기존 안티바이러스와 엔드포인트 보호를 넘어 EDR, OT, 서버 보안까지 아우르는 체계를 통해 고객이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안 고도화를 지원하겠다”며 “제조, 금융, 이커머스 등 산업별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제안과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카스퍼스키 총판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국내기업들의 보안 환경은 IT를 넘어 OT와 서버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어 보다 정교한 탐지와 대응 역량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며 “KCC정보통신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고객과 파트너들이 카스퍼스키의 보안기술을 보다 폭넓게 접하고 각 산업환경에 적합한 보안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로그프레소 “정보보호 공시 강화로 클라우드 SIEM 고객 기반 확대”
디지털타임스 | 팽동현 기자(dhp@dt.co.kr)

에이전틱 SOC로 고도화 추진

‘로그프레소 클라우드’의 AI에이전트 자동 대응 내역 화면. 로그프레소 제공
로그프레소는 클라우드 SIEM 서비스 ‘로그프레소 클라우드’가 제조,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으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로그프레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해당 기업은 국내 사업장을 시작으로 해외 생산법인까지 로그프레소 클라우드의 보안관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대형 온라인 유통 플랫폼 기업에도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는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서로 다른 산업의 보안 환경을 하나의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는 이 같은 고객 확대 흐름의 배경으로 규제 강화와 국내기업의 보안 인력난을 꼽았다. 정부는 기존 매출액 3000억 원 이상 상장사에 적용하던 정보보호 공시 의무를 내년부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 상장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약 ,700개 상장사가 정보보호 투자·인력·인증 현황을 매년 공개해야 한다. 또 공공·민간 주요 개인정보처리자를 대상으로 한 ISMS-P 인증 강화 의무화 규정도 내년 7월 시행 예정이다.
규제 강화로 기업은 정보보호 투자 현황뿐 아니라 접속기록, 이상징후 탐지, 보안 활동 내역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보관해야 한다. 보안 전담 인력이 부족한 국내 기업 환경에서 클라우드 SIEM이 확산되고 있는 이유라고 로그프레소는 설명했다.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는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로그 수집부터 위협 탐지·분석·대응 조치까지 통합 제공한다. 접속기록과 이상징후, 대응 내역을 자동으로 축적해 정보보호 공시와 ISMS-P 인증에 필요한 관리 환경을 효율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체 앱 마켓 ‘로그프레소 스토어’를 통해 220여 종의 연동 앱도 제공한다. 글로벌 보안 솔루션과 SaaS뿐 아니라 국산 방화벽, 백신,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데이터 유출방지(DLP) 솔루션도 연결할 수 있다 국산 보안장비 비중이 높은 기업도 기존 보안투자를 유지하며 관제 환경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로그프레소는 서비스를 ‘에이전틱 SOC’로 고도화하며 AI에이전트가 경보 분류, 초동 조사, 반복 조치를 수행하고 보안 담당자는 보다 중요한 판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출신 클라우드 전문가인 이정복 이사를 영입해 SaaS 개발 등 클라우드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서울리전 기반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멀티클라우드 지원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구동언 로그프레소 사업본부장은 “보안 전담 인력이 한두 명에 불과한 기업이 적지 않은 국내 현실에서, 정보보호 공시 확대와 ISMS-P 인증 의무화로 보안 투자와 관리 책임이 커질 것”이라며 “보안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로그프레소 클라우드를 통해 통합 보안관제와 공시·인증 대응 환경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위믹스 또 해킹 피해…77억원 규모 스테이블코인 비정상 발행
뉴스1 | 유수연 기자 (shushu@news1.kr)

비정상 발행 후 외부 유출…지난해 해킹 사고로 상장 폐지

(위믹스 재단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위메이드(112040)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WEMIX$)'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77억 원 규모의 자산이 비정상 발행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위믹스 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22만 5525 위믹스달러가 비정상적으로 발행된 뒤 위믹스와 USDC.e로 전환돼 브릿지를 통해 외부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위믹스달러는 위믹스 재단이 발행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번 사고 규모는 약 77억 원에 달한다.
재단은 현재 정확한 원인과 발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격자 지갑과 자금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관련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자산 동결 및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위믹스 재단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메인넷 '위믹스 3.0'과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브릿지 기능을 전면 중단했으며 관련 서비스도 일시 중단했다.
위믹스가 해킹 피해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월에는 자체 서비스인 플레이 브릿지에서 위믹스 코인 865만여 개를 탈취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디지털자산 공동협의체(DAXA) 소속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위메이드가 코인 해킹 사건을 불성실하게 소명했다며 위믹스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했다. 이후 보안 문제 등을 이유로 위믹스에 대한 거래지원을 종료(상장폐지)했다.
"美 거래소 상장 후 얼마나 지났다고"…위메이드 위믹스, 또 해킹 피해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위믹스달러 컨트랙트 오너 권한 탈취72만 USDC.e 외부 반출…10억원 상당

경기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의 위메이드와 위믹스 로고. ⓒ연합뉴스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에서 수십억원대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에 상장된 지 18일 만에 발생한 보안 사고다. 위믹스에서는 1년 전에도 해킹 사고가 발생한 만큼 위메이드의 보안 체계가 도마에 오르게 됐다.
위믹스팀은 2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전날 오후 6시 17분 위믹스달러 관련 스마트 컨트랙트(블록체인 기반 계약 체결)의 오너 권한이 탈취됐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이를 이용해 522만5525 '위믹스달러(약 77억원)'를 비정상적으로 발행했다. 무단 발행 자산 중 외부 반출이 확인된 물량은 약 10억원 상당이다. 이들은 3만736 위믹스와 72만4198.27 USDC.e로 전환됐다.
USDC.e는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C를 다른 블록체인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도록 옮겨놓은 자산이다. 공격자는 USDC.e를 블록체인간 자산 연결 통로인 '브리지'를 거쳐 이더리움과 BNB스마트체인으로 이동한 뒤 이더리움과 테더 등으로 교환하고 여러 지갑으로 분산했다. 이동한 자산 일부는 중앙화 거래소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위믹스팀은 "현재 공격자 지갑과 자금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권한 탈취 경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담당 부서와 외부 전문가가 공격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일하거나 연관된 컨트랙트에 대한 전수 점검도 벌이고 병행 중이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서비스 제한도 이어졌다. 위믹스3.0 내·외부 브리지 가운데 체인링크 CCIP 운영을 중단하고 PLAY 브리지를 일시 정지했다. 위믹스-USDC.e와 위믹스-위믹스달러 등 유동성 풀 거래를 막고 재단이 공급한 유동성도 회수했다.
위믹스달러 모듈과 PNIX 탈중앙화거래소 등 관련 서비스와 백엔드 시스템도 멈췄다. 일부 게임의 블록체인 연동 콘텐츠와 대체불가능토큰 마켓 거래·입찰 기능에도 제한 조치를 적용했다.
위믹스팀은 "복수의 글로벌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자산 동결을 요청했으며, 일부 거래소는 공격자 관련 주소에 대한 동결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위믹스 생태계에서는 지난해에도 브리지 시스템을 통해 약 90억원 상당의 위믹스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 공지가 늦었다는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국내 원화 거래소의 거래지원 종료로 이어졌다.
이후 위믹스팀은 보안 체계 재정비를 내세운 뒤 위믹스를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에 상장하는 데 성공했으나, 1년여 만에 발행 권한이 다시 탈취되면서 생태계 내부 통제와 보안 강화 조치가 재차 논란이 될 전망이다.
시아이피, 뉴스 콘텐츠 무단 사용 대응 서비스 출시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디지털 뉴스저작물 보호하는 통합 서비스모니터링부터 법률 대응·계약 체결까지 지원
![[서울=뉴시스] 시아이피 로고. (사진=시아이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7/27/NISI20260727_0002197200_web_20260727173348_20260727174216147.jpg?type=w860)
[서울=뉴시스] 시아이피 로고. (사진=시아이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시아이피가 뉴스 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는 통합 관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 환경에서 기승을 부리는 뉴스 무단 사용을 막고, 적발부터 사용료 회수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등 숏폼·영상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뉴스를 무단으로 편집해 재가공하는 저작권 침해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언론사가 수천 개에 달하는 개인 채널을 일일이 모니터링하고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에는 인력과 비용 부담이 컸다. 침해 사실을 알아채더라도 증거 수집과 경고장 발송, 합의 협상 등 복잡한 절차 탓에 실질적인 권리 행사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시아이피는 자체 개발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요 디지털 플랫폼 전반에서 고객사 저작물의 무단 사용을 상시 추적한다. 무단 사용이 확인되면 증거를 수집·보존한다. 이후 침해자 통보와 경고, 사용료 협상, 정식 라이선스 계약 전환, 수익 분배까지 전 과정을 일관되게 관리한다.
김철구 시아이피 대표이사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뉴스 콘텐츠의 유통 속도는 이미 권리자의 대응 속도를 앞서고 있다"며 "시아이피는 탐지에서 수익화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체계화된 서비스로 연결해 언론사와 콘텐츠 권리자가 본업에 집중하면서도 정당한 저작권 수익을 온전히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매매 광고·불법 촬영물 공동 대응…탐지정보 상시 공유
데일리안 |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KISA, 스팸문자·유해사이트 수집·분석불법 확인 사이트는 방심위에 차단 요청성평등가족부와 정보 상시 공유

한국인터넷진흥원 전경. ⓒ데일리안DB
[데일리안 = 배군득 기자] 성매매·불법 유흥업소 광고 스팸과 불법 촬영물의 온라인 유통을 막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성평등가족부가 탐지·분석 정보를 상시 공유한다. 불법성이 확인된 전화번호는 KISA가 차단하고, 유해사이트는 성평등가족부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한다.
KISA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성평등가족부와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성매매와 불법 유흥업소 광고, 불법 촬영물 등 온라인 불법·유해 정보가 문자와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확산하는 데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KISA는 성매매·불법 유흥업소와 관련된 스팸문자와 유해사이트 정보를 수집·탐지해 성평등가족부에 제공한다. 불법 키워드가 포함된 스팸문자나 불법성이 확인된 전화번호에 대해서는 차단 조치를 한다.
성평등가족부는 전달받은 문자와 사이트를 분석하고, 분석 과정에서 확인한 관련 키워드를 KISA와 공유한다. 불법성이 확인된 사이트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할 방침이다.
두 기관은 정보공유 체계를 토대로 불법·유해 정보의 유통 경로와 수법 변화에 대응하고, 관련 법·제도와 기술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상중 KISA 원장은 “불법·유해 정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을 통해 불법·유해 정보의 유통을 차단해 국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디지털 성범죄물과 불법 정보의 무한 복제와 무차별적 유포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고, 평범한 국민을 불법으로 유인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민이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고, 법과 제도, 기술적 개선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여 더 든든한 방패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컴퓨터
코드게이트, 차세대 화이트해커 키운다...9월 1기 모집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글로벌 펠로우십' 가동...AI보안 인재 육성 생태계 조성 박차
사단법인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를 결합한 AI 보안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은 지난 24일 열린 '코드게이트 2026' 개회식에서 차세대 AI 화이트해커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 글로벌 펠로우십(Global Fellowship) '을 도입, 오는 9월 1기를 모집 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순히 시스템 취약점을 찾는 기존의 보안 교육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방어 체계에 접목하고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융합 보안 전문가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펠로우십에 선발된 인재들에게는 장학금 지원은 물론, 현직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하는 실전 커리큘럼과 해외 커뮤니티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코드게이트 2026 개회식 장면.
코드게이트 주관사인 한컴그룹은 AI 화이트 해커 양성을 위해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 추진하는 글로벌 펠로우십도 적극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조성은 물론 교육프로그램 기획까지 책임진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세부 커리큘럼 정비를 거쳐, 오는 9월 해당 펠로우십 1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AI전문 교육기업 '한컴이노스트림’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한컴이노스트림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엔비디아(NVIDIA) DLI(Deep Learning Institute)' 공인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AI 전문 교육기관이다. 독자적인 AI·데이터·로보틱스 교육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조현숙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이사장은 "AI가 방어와 공격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보안의 판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이 기술을 올바르게 다루고 통제할 '사람'"이라며 "코드게이트가 잠재력 있는 미래 인재를 발굴해 세계적인 AI 보안 전문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드뉴스] 내 뇌속에 AI가 산다면
지디넷코리아 | AMEET (ameet@zdnet.co.kr)
![[카드뉴스] 내 뇌속에 AI가 산다면](/api/uploads/news-260728-3df77dc7-26.png)
우리 뇌와 컴퓨터가 하나가 되는 미래 이야기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은 '내 뇌 속에 AI가 산다면?'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준비된 카드뉴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얼마전 미래학자 레이커즈와일이 우리 뇌와 컴퓨터가 하나가 되는 미래를 이야기했어요. 상상만 해도 신기하죠? 먼저 눈길을 끄는 건 어마어마한 투자 규모예요. 구글이 1년 동안 AI에 쏟아붓는 돈이 무려 300조 원이라는데요, 이는 웬만한 나라 살림보다도 큰 액수랍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이렇게 막대한 돈을 들여 만드는 AI 데이터센터의 크기예요. 오픈AI는 10GW, 메타는 5GW 규모의 전력을 쓰는데, 정작 우리 뇌는 전구 하나 켤 힘인 20W만으로 생각을 한다고 하니 인간의 뇌가 얼마나 초효율적인 존재인지 새삼 놀랍습니다.


AI는 불과 몇 년 만에 아기에서 어른으로 훌쩍 성장했는데, 정작 AI와 우리 몸이 하나 되는 진행률을 보면 휴대폰 연결은 100% 완료됐지만 웨어러블 융합은 80%, 뇌-AI 직접 연결은 겨우 20%에 머물러 있다고 해요.


카드뉴스는 이렇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도 결국 'AI와 친해도 내 생각의 주인은 항상 나'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는데요. 잘 쓰면 천재가 될 수 있지만 잘못 쓰면 꼭두각시가 될 수도 있다는 두 얼굴을 가진 만큼, AMEET이 여러분이 AI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알기 쉽게 전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b47122c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AIDC ‘전력 병목’ 정조준…고동진, ‘원전 PPA·정부 차액지원법’ 발의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전력시장 거치지 않고 원전 전력 직접 공급…AIDC 포함 여부·재정지원 기준이 관건
![[사진=고동진 의원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27/0002235636_001_20260727192506511.png?type=w860)
[사진=고동진 의원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경쟁 승부처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서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조달로 옮겨가는 가운데 원자력발전 전기를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첨단산업 기업에 직접 공급하고 정부가 비용 차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원자력발전사업자가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는 요금과 공급조건을 개별 협의해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할 수 있다.
개정안은 원전 PPA 대상이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일 경우 정부가 원전 전력 공급비용과 산업용 평균 전기요금 간 차액을 재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공급 절차와 지원 방식은 기후에너지환경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PPA는 발전사업자와 전력 수요자가 장기간 전력 가격과 공급조건을 정하는 계약이다. 수요 기업은 장기간 비용을 예측하고 전력 조달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발전사업자는 장기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현행 전기사업법상 기업과 발전사업자 간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분야로 한정돼 있어 원전 전력을 직접 조달할 법적 통로는 제한돼 있다.
이번 법안은 AIDC 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끝내 해소되지 못한 전력 조달 문제를 별도 법률로 다시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4월 ‘AIDC 특별법’을 의결하면서 비수도권 AIDC가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PPA 특례를 포함했다. 당시 과방위에서 합의한 법안은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전력까지 직접 조달할 수 있도록 했지만 LNG 발전 전력에 대한 직접 PPA 특례는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제외됐으며 그대로 본회의를 통과, 공포됐다.
고 의원의 개정안은 당시 논의됐던 AIDC 특별법 상의 LNG PPA를 복원하는 법안은 아니다. 대신 전기사업법을 개정해 원전 발전사업자가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기업과 직접 계약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대통령령상 지원 대상에 AIDC 사업자가 포함될 경우, AIDC 특별법에서 빠진 비재생에너지 PPA를 원전 전력으로 보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원전 PPA 제도가 도입될 경우, 기업 측에 대한 원전 전력의 개별 공급에 따른 비용과 산업용 평균 전기요금 간의 차액이 다른 전기소비자의 전기요금으로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즉, 원전 PPA의 활성화를 도모하면서도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해당 차액을 국가가 예산의 범위에서 재정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고 의원의 지적이다.
반도체, AI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킬로와트시(㎾h)당 약 66원(2023~2025년 평균)의 원전 에너지를 PPA로 원활히 조달할 수 있다면 그 기업들의 ‘에너지 비용 경쟁력’이 ‘대한민국의 전체 풍요’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고 의원 측 분석이다. 이미 미국, 프랑스, 스웨덴, 영국, 체코 등 국가에서도 원전 PPA를 운영하고 있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웹서비스 등이 1~2기가와트(GW)급 원전설비를 20년 등의 장기간에 따라 원전 PPA 계약을 체결하여 추진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고 의원은 “첨단산업의 막대한 전기수요를 값싼 비용으로 지속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중립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원전을 제1순위의 기저전력원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는 시대가 왔다”며 “원전 PPA법을 도입해 국가 첨단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4대 게임사 보안 투자 넥슨 1위 265억…넷마블·엔씨 감소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크래프톤, IT투자 대비 보안 비중 가장 많고 작년 보안 투자 규모도 가장 많이 늘려
'3N1K'로 불리는 국내 대형 게임 4사(넥슨, 넷마블, 엔씨, 크래프톤)의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을 조사한 결과, 넥슨이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대비 지난해 투자액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크래프톤으로 조사됐다. 반면 넷마블, 엔씨 등 게임사는 같은 기간 정보보호 투자액을 줄였다.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넥슨은 정보보호 부문에 265억5302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227억5197만원) 대비 16.71% 늘어난 액수이며, 4대 게임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게임 4사 정보보호 공시 분석 비교표.
정보기술(IT) 분야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6%로 4대 게임사 중 상위권으로 크래프톤(4.8%)의 뒤를 이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4대 게임사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 인력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의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150.2명으로, IT 인력 대비 보안 전담 인력 비중은 4.8%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을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 회사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134억3086만원으로, 전년(96억9438만원) 대비 38.54% 늘었고, 투자액이 100억원대를 돌파했다. 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가 차지하는 비중도 4대 게임사 중 가장 높은 4.8%였다. 크래프톤의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42.2명으로, IT 인력 대비 보안 인력 비중은 4.5%로 넥슨의 뒤를 이었다.
반면 넷마블, 엔씨 등은 2024년 대비 지난해 정보보호 분야 투자액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엔씨의 경우 같은 기간 투자액이 19.27% 줄어들며, 투자액 규모가 크래프톤과 비슷해졌다.
엔씨는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146억6953만원을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181억7193만원을 투자한 액수 대비 크게 줄었다. 2024년 기준 크래프톤의 두배에 육박하는 금액을 투자하던 수준에서 크래프톤이 큰 폭으로 정보보호 투자액을 늘리면서 두 회사의 격차는 크게 좁혀졌다.
엔씨의 IT 투자 예산 대비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2.9%로 가장 낮았다. 보안 전담 인력은 81.8명을 두고 있으나, IT 인력 대비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3.4%로 4개 회사 중 가장 낮다.
넷마블은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54억6235만원을 투자했다. 2024년 56억8546만원 대비 3.92% 소폭 감소한 수치다. IT 투자액 대비 보안 투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6%였다. 보안 전담 인력은 33.5명, IT 인력 대비 보안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조사됐다.
'삼전닉스' 보안 투자는...4121억 vs 685억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두 회사 모두 두 자릿수 증가...IT투자 대비 보안 비중 3.6% vs 8%
국내 대표 종합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 전년보다 10% 이상 늘렸다. 투자 규모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 대비 6배 이상 더 많이 투자했다. 하지만 정보기술(IT) 투자 대비 정보보호 부문 투자는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높았다.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4121억2905만원, SK하이닉스는 684억6402만원을 정보보호 부문에 각각 투자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8.5%, 10.05%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의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투자 규모를 보면 2023년 2974억4832만원, 2024년 3477억9880만원, 2025년 4121억2905만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SK 하이닉스는 2023년 626억7440만원에서 2024년 622억906만원으로 소폭 감소한 이후 지난해 다시 투자액이 늘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 수도 두 회사 모두 늘었다. 삼성전자는 2024년 기준 보안 전담 인력이 1015명에서 1132.8명으로 117명가량 늘었고, SK하이닉스는 2024년 139.4명에서 지난해 172.2명으로 33명가량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정보보호 공시 분석 비교표.
올해에도 양사는 정보보호 부문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메모리 반도체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01)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전 계열사의 인공지능(AI) 보안 부문 채용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ISO 27001을 획득하고 '중대한 정보보안 사건 발생율 0'를 목표로 내걸었다.
인력, 투자액 모두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많지만 IT 투자 규모 대비 보안 투자 비중은 SK하이닉스가 높았다.
삼성전자의 IT 투자액 대비 보안 투자 비중은 지난해 3.6%로 전년(5.2%) 대비 1.6%p 줄었다. 전체 IT 투자 규모가 11조38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71%나 증가한 탓으로 보인다. IT 인력 대비 보안 전담 인력 비중도 같은 기간 8.0%에서 4.7%로 3.3%p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IT 투입 예산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중은 8.0%로 전년(8.0%)과 같은 수준이지만 IT 인력 대비 보안 전담 인력 비중은 같은 기간 8.1%에서 8.8%로 늘었다 .
공공 SW 과업심의위 의무화 법안 통과…업계 "예산 확보가 성패 좌우"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이해민 의원 대표발의 법안 본회의 의결…과업 변경 시 발주기관 심의 의무화·예산 확보 의무 신설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에서 과업 변경 시 과업심의위원회 개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업계는 이번 법안 통과로 공공 SW사업의 과업 변경에 따른 계약 조정과 적정 대가 반영이 보다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실제 제도 안착의 관건으로는 시행령 정비와 예산 확보를 꼽는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프트웨어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공공SW 사업 중 과업 변경 시 과업심의위원회를 의무화하는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미지=제미나이)
이 법안은 지난해 11월 27일 이해민 의원을 비롯해 최혁진·강경숙·정춘생·황운하·서왕진·조인철·김우영·차규근·손명수·이학영·김준형·김선민 의원 등 13인이 공동 발의했다.
그동안 과업심의위원회는 사업자 요청에 따라 여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공 SW사업은 개발 과정에서 과업 범위 확대나 추가 요구사항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특성이 있다.
그럼에도 일부 기관이 과업심의위원회 개최 요청을 수용하지 않거나 심의 결과를 실제 계약 변경이나 예산 반영으로 연결하지 않으면서 사업자가 추가 업무 부담을 떠안는 구조가 반복돼 왔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개정안은 이런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자가 요청해야만 논의가 시작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일정 단계가 되면 발주기관이 스스로 심의 절차를 밟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국가기관 등의 장은 과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계약 등에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해야 한다.
업계가 이번 개정의 핵심으로 꼽는 대목 역시 이 부분이다. 과업 변경의 필요성과 계약 조정 필요성이 인정돼도 예산이 뒤따르지 않으면 제도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정하는 사업의 경우 심의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도 뒀다. 다만 대상 사업과 의무 개최 시점, 구체적인 절차 등은 대통령령과 관련 하위 규정에서 정하도록 했다.
법안 부칙에 따르면 개정 법률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또 과업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반영에 필요한 예산 확보 의무와 의무적 과업심의위원회 개최, 심의 절차 간소화 관련 규정은 법 시행 이후 체결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업계는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번 법 개정이 단순한 절차 보완을 넘어 공공 SW사업의 고질적인 과업 변경 문제와 추가 비용 부담 문제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IT서비스 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 SW사업에서는 과업이 계속 추가되거나 변경돼도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심의 결과가 실제 계약 변경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이번 개정안은 과업 변경에 대한 적정 보상과 계약 조정이 이뤄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법안 통과만으로 현장 관행이 곧바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시행령 개정과 함께 기획재정부의 예산 배정 기준, 국가계약 관련 고시 정비 등 후속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심의위원회 개최가 의무화되더라도 실제로 발주기관이 계약금액과 기간을 조정하려면 예산 당국과 계약 제도 전반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결국 예산이 확보돼야 각 부처 전산 담당 공무원과 발주기관도 과업심의위원회 결과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법안 통과를 계기로 시행령과 국가계약 체계까지 함께 손질돼야 현장에서 제도가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디랩스, 아롬정보기술 ‘세이플린’ 공공·민간 독점 총판권 확보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세이플린 대시보드 [사진=엔디랩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27/0002235631_001_20260727174110258.jpg?type=w860)
세이플린 대시보드 [사진=엔디랩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엔디랩스가 아롬정보기술 안전보건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세이플린’에 대한 공공·민간 부문 독점 총판권을 확보했다.
엔디랩스는 아롬정보기술과 세이플린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엔디랩스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영업과 공급, 도입 이후 운영지원을 담당한다.
이번 계약은 오는 8월1일 시행되는 안전보건 현황 공시제를 앞두고 이뤄졌다. 지난 2월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은 일정 규모 이상 사업주와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이 안전보건 관련 현황을 매년 공시하도록 규정했다.
공시 항목에는 안전보건관리체제와 산업재해 발생 현황, 전년도 활동 실적 및 해당 연도 계획, 안전보건 투자, 산업재해 재발방지 대책과 이행계획 등이 포함된다. 공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 6월부터는 사업주가 위험성평가를 실시할 때 해당 사업장 근로자를 참여시키도록 관련 규정도 강화됐다. 기업과 기관이 안전보건 활동과 이행 기록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배경이다.
세이플린은 중대재해처벌법상 안전보건 의무사항에 대응하기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안전보건관리체계 수립과 위험성평가, 안전점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비상조치, 교육, 예산 및 실적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입력한 안전보건 활동 기록을 축적하고 공시 항목에 필요한 데이터를 산출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이플린은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표준등급과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을 취득했으며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됐다. 공공기관은 디지털서비스몰의 카탈로그 계약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엔디랩스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 민간기업을 우선 영업 대상으로 삼고 영업과 온보딩, 운영지원을 아우르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SW저작권협회-율촌, 소프트웨어 포렌식 협력체계 구축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김시열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 공동센터장(왼쪽),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장, 손도일 디지털포렌식·디스커버리센터장, 이동규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 공동센터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27/0002235628_001_20260727173913039.jpg?type=w860)
김시열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 공동센터장(왼쪽),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장, 손도일 디지털포렌식·디스커버리센터장, 이동규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 공동센터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와 한국소프트웨어감정평가학회가 공동 설립한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가 법무법인 율촌과 소프트웨어 분쟁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와 율촌 디지털포렌식&디스커버리센터는 27일 서울 강남구 율촌에서 ‘상호 교류 및 업무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소프트웨어 분쟁 관련 자문과 전문인력·지식정보 교류, 학술·교육 협력, 공동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소프트웨어 분석 역량과 디지털 포렌식 경험, 법률 전문성을 결합해 저작권·영업비밀·특허 등과 관련한 분쟁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는 지난 6월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와 한국소프트웨어감정평가학회가 공동 출범시켰다. 법원 감정촉탁에 따라 소프트웨어 계약 분쟁과 관련한 기성고·완성도 분석, 저작권·영업비밀·특허 분쟁의 소프트웨어 유사도 분석, 개발비 및 가치 분석 등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은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가 출범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체결한 협력 사례다. 율촌 디지털포렌식·디스커버리센터는 기업 조사와 분쟁 과정에서 필요한 디지털 증거 수집·분석 및 관련 법률 업무를 담당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AI 확산에 따른 디지털 포렌식과 소프트웨어 저작권 쟁점을 다룬 세미나도 열렸다. 이민형 율촌 전문위원은 ‘AI 시대의 디지털 포렌식: 조사 패러다임의 변화’를, 김시열 소프트웨어포렌식센터 공동센터장은 ‘저작권 분야 소프트웨어포렌식 모델에 주는 POSAR TEST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유병한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장은 “AI 기술의 발전으로 소프트웨어 개발과 이용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저작권과 영업비밀, 소스코드 유사성 등을 둘러싼 분쟁 역시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설계부터 바이오 연구까지…다쏘시스템, 산업용 AI 에이전트 3종 출시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올해 미국 휴스턴에서 진행한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에는 6000명의 엔지니어와 설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사진=다쏘시스템]](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27/0002235623_001_20260727173212890.jpg?type=w860)
올해 미국 휴스턴에서 진행한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에는 6000명의 엔지니어와 설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사진=다쏘시스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다쏘시스템이 프로그램 관리와 엔지니어링, 과학 연구 업무를 지원하는 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종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은 AI 기반 ‘버추얼 동반자’ 아우라(AURA), 레오(LEO), 마리(MARIE)를 3D익스피리언스에 적용하고 산업별 ‘버추얼 트윈 팩토리’ 구상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버추얼 동반자는 일반적인 질의응답형 챗봇보다 산업별 업무 수행에 초점을 맞춘 AI 에이전트다. 다쏘시스템이 보유한 산업 지식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의도를 해석하고 설계·분석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을 지원하도록 구성했다.
각 에이전트 역할은 구분된다. 아우라는 요구사항과 프로젝트, 변경 사항 등 프로그램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레오는 제품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복합 엔지니어링 업무를 다루며 마리는 소재와 화학, 제형, 치료법 등 과학·바이오 분야 연구를 지원한다.
이들 에이전트에는 19개 업무 역량이 적용됐다. 각 역량은 여러 세부 기능으로 구성되며 사업관리와 제품 설계,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제조 및 운영 과정에서 정보 탐색과 분석, 관련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월 버추얼 동반자 3종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아우라를 먼저 제공하고 레오와 마리는 연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3종 모두를 3D익스피리언스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함께 공개한 버추얼 트윈 팩토리는 버추얼 동반자와 자동화된 산업 프로세스, 사전에 정의된 산업별 월드 모델을 결합하는 개념이다. 제품과 공정의 설계·검증에 사용하던 버추얼 트윈의 적용 범위를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수행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버추얼 동반자는 다쏘시스템 클라우드·AI 자회사 아웃스케일이 3개 대륙에 구축한 AI 인프라에서 구동된다. 다쏘시스템은 해당 인프라를 통해 산업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데이터 주권과 지식재산 보호 요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오늘의 DT인] 빅테크 AI 투자 전쟁 속 나홀로 ‘돌다리’… 후임자에 독일까 약일까
디지털타임스 | 이규화 대기자(david@dt.co.kr)
![[오늘의 DT인] 빅테크 AI 투자 전쟁 속 나홀로 ‘돌다리’… 후임자에 독일까 약일까](/api/uploads/news-260728-3df77dc7-34.jpg)
AI 투자 열풍 속 홀로 신중… 30일 실적 발표 관심메모리 대란, 가격 인상으로 돌파… ‘전가력’ 입증AI 경쟁 뒤졌지만 ‘안전 자산’ 평가로 주가도 선방후임 터너스 최대 과제는 ‘AI 격차’… 전세계 주목

팀 쿡 애플 CEO. 로이터 연합뉴스
팀 쿡 애플 CEO
“남들처럼 하지 않는 것도 전략이다.” 팀 쿡(사진)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지난 수년을 가장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말이다.
구글,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빅테크가 수천억 달러를 인공지능(AI)에 쏟아 붓는 동안 애플은 끝내 같은 길을 걷지 않았다.
AI 투자 경쟁에서는 ‘지각생’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과도한 자본지출(Capex)을 자제하며 현금흐름을 지켰고, 메모리반도체 대란 충격마저 제품가격 인상이라는 특유의 사업 모델로 버텼다.
오는 9월 1일 존 터너스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에게 CEO 자리를 넘기고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는 쿡에게는 이 같은 경영 철학이 최대의 유산이자 논란으로 남게 됐다.
애플은 3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장은 이번 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4일 종가도 3.53% 오른 333.02달러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했다.
다른 빅테크들이 AI 투자 확대에 따른 막대한 자본지출 부담으로 현금흐름 악화에 대한 우려를 사고 있는 것과 달리 애플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차이는 쿡의 경영 방식에서 비롯됐다. 그는 AI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정하면서도 경쟁사처럼 천문학적인 투자에 뛰어드는 대신 필요한 분야에만 제한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택했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았고, 외부 클라우드와 협력을 병행하며 투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최근 AI 거품론이 확산하는 상황에 이 같은 신중함은 애플을 ‘안전 자산’으로 바라보게 하는 요인이 됐다. 올해 애플 주가 상승률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돈 것도 이러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그 대가도 분명했다. AI 경쟁에서는 애플이 가장 뒤처진 빅테크라는 평가를 받았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중심으로 구축해온 AI 전략은 생성형 AI 시대에 사실상 경쟁력을 잃었고, 지난 1월에는 결국 경쟁사인 구글의 제미나이를 도입하는 선택을 해야 했다.
자체 AI 서버용 칩 개발도 계획보다 늦어졌고, 고성능 연산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하는 구글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구조가 됐다. 최근에는 AI 서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도체 스타트업 인수까지 검토하는 등 뒤늦은 추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M시리즈 칩 전략 역시 수정됐다. M6 고사양 모델을 건너뛰고 AI 연산에 특화한 M7 프로·맥스·울트라 개발로 직행하는 로드맵을 선택한 것도 AI 경쟁력 회복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해석된다.
반면 공급망 관리에서는 쿡의 장점이 드러났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자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100년 만의 홍수”라고 표현하며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실제 애플은 맥과 아이패드 전 제품 가격을 100~300달러씩 일제히 올렸고, 오는 9월 출시될 차기 아이폰 역시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일반 제조기업이라면 원가 상승이 곧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지만, 애플은 강력한 브랜드와 충성 고객층을 바탕으로 비용을 소비자에게 상당 부분 전가한다. ‘약탈적 가격 정책’이라 해도 과하지 않다.
쿡은 공급망도 적극적으로 재편했다. TSMC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인텔과 칩 생산 협력을 추진했고 삼성전자와도 생산 방안을 논의했다.
메모리 부족이 심화되자 중국 CXMT와 YMTC로 공급망 확대를 검토하는 위험한 선택도 마다하지 않았다. 미국 정치권의 반발 가능성을 감수하면서까지 공급망을 확보하려 했다는 점은 그가 비용과 안정성을 얼마나 중시했는지를 보여준다.
쿡은 스티브 잡스와는 전혀 다른 CEO였다. 잡스가 혁신으로 시장을 뒤흔든 창조자였다면 쿡은 공급망과 운영 효율을 무기로 세계 최고 수익성을 만들어낸 관리자였다. 아이폰 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고 서비스 사업을 키웠다. 천문학적인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했다.
그러나 생성형 AI 시대에는 운영 효율만으로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AI 플랫폼 경쟁이 새로운 산업 질서를 만드는 동안 애플은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 바통은 존 터너스에게 넘어간다. 그가 맞닥뜨릴 첫 시험은 아이폰 가격 인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시작된 원가 부담을 계속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을지, 그리고 AI 경쟁에서 벌어진 격차를 얼마나 빠르게 줄일 수 있을지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AI 서버용 칩 개발과 반도체 기업 인수, 공급망 재편도 모두 그의 과제가 됐다.
결국 팀 쿡이 남긴 유산은 두 얼굴을 갖고 있다. 하나는 AI 광풍 속에서도 무리한 투자 경쟁을 피하며 실적과 현금흐름, 주가를 지켜낸 ‘돌다리 경영’이다. 다른 하나는 그 신중함이 AI 시대의 주도권을 경쟁사에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다.
AI 거품론과 관련해 애플의 선택이 옳았다는 평가를 받을지, 아니면 미래 성장 기회를 놓친 보수적 전략으로 기록될지는 아직 단언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팀 쿡의 선택이 후임자에게는 든든한 방패가 될 수도, 무거운 족쇄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 게임/리뷰
또 털린 위메이드…이번에는 ‘스테이블코인’ 해킹 피해
디지털타임스 | 김영욱 기자(wook95@dt.co.kr)

위믹스 재단 “552만 위믹스달러 비정상 발행”

위믹스 공식 이미지. 위믹스 재단 제공
위메이드가 ‘위믹스 해킹 사태’ 1년 5개월 만에 스테이블코인 해킹 피해를 입었다.
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믹스 재단은 27일 “522만5525 위믹스달러가 비정상 발행되어 위믹스 및 USDC.e로 전환, 브릿지를 통해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위믹스달러는 위메이드의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의 안정적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됐던 연동 스테이블코인이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4월 ‘위믹스 플레이’의 거래 토큰을 USDC.e로 전환하며 위믹스달러의 활용 범위를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온체인 분석가 스펙터가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위믹스 3.0’ 생태계의 보안 사고 의심 거래를 공개하며 이번 사고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는 취약점 악용으로 인해 70만달러 이상의 자산이 유출됐을 것이라 추정했다.
위믹스 재단은 “정확한 원인과 발생 경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격자 지갑과 자금 이동 경로를 식별하여 추적 중이며 관련 거래소 및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자산 동결과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재단 측은 메인넷 위믹스3.0에서 다른 블록체인으로 자산을 이동하는 브릿지 기능을 전면 중단하고 관련 서비스도 일시 중단했다.
이번 해킹 사고는 위메이드에게 뼈 아픈 대목이다. 지난해 2월 말 90억원 규모의 ‘위믹스’가 해킹 공격으로 인해 탈취된 이후 보안 사고가 다시 터졌기 때문이다. 위 메이드는 지난해 9월 스테이블코인 진출을 선언하며 강력한 보안 사고 재발 방지책을 세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해킹 사고 발생 이후 아직까지 구체적인 원인 파악을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단독] '체질 전환' 사활 건 엔씨, 캐주얼게임 힘준다
한국경제 |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단독] '체질 전환' 사활 건 엔씨, 캐주얼게임 힘준다](/api/uploads/news-260728-3df77dc7-36.jpg)
리니지 성장 공식 대수술'캐주얼게임사업' CEO 직속으로박병무 공동대표가 진두지휘"2~3년 내 전체 매출의 30%로"
엔씨가 모바일 캐주얼게임 사업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본부로 두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작년에만 4500억원 넘게 투입해 사들인 국내외 캐주얼 게임 개발사와 광고·리워드 플랫폼을 해당 조직에서 총괄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대작 한두 편의 흥행에 의존해온 ‘리니지식 성장 공식’을 깨고, 여러 게임과 수익원을 운용하는 포트폴리오형 게임사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박병무, ‘모바일 캐주얼’ 확대 개편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지난해 8월 신설한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최근 CEO 직속 ‘모바일 캐주얼 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박병무 공동대표가 사업을 직접 챙기고 기존 센터장이던 유럽 모바일게임 전문가 아넬 체만 전무가 본부장을 맡는다.
엔씨가 거액을 들여 사들인 캐주얼 게임 밸류체인을 하나의 사업 모델로 연결하는 후속 작업이란 분석이다. 엔씨는 작년 하반기 베트남 캐주얼게임 개발사 리후후 모회사 지분 67%와 독일 모바일게임·리워드 플랫폼 저스트플레이 지분 70%를 각각 1534억원, 3016억원에 인수했다. 국내 캐주얼 게임 개발사 스프링컴즈와 슬로베니아 캐주얼 게임 스튜디오 무빙아이도 연이어 확보했다.
이 같은 엔씨의 인수합병(M&A)과 조직 개편에 대해 업계에선 ‘포트폴리오형 개발사’로 체질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란 해석이 나온다. 다양한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확보한 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작품을 추려내고, 자본과 인력을 집중하려는 전략이다.
캐주얼 게임이란 간단한 조작, 짧은 플레이 시간, 낮은 진입 장벽을 갖춘 작품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의 이 같은 구상은 연간 수십 개 콘셉트를 시험한 뒤 이용자 수, 광고 효율 등 데이터로 성공 가능성을 가려내는 벤처투자형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 의존도 낮춰야” 이는 그간 수백억원을 들여 대작 한 편을 개발해 실적을 내온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략’과는 정반대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엔씨가 사업모델 전환에 나선 것은 리니지 중심 성장 공식의 추진력이 약해진 데다 신작 출시일과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이 출렁이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박 대표는 지난 3월 ‘2026 엔씨 경영전략 간담회’에서 “게임 하나의 성공과 실패에 실적이 지나치게 좌우됐고, 한국·대만·일본에 매출의 70%가 집중돼왔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엔씨 매출은 1조5069억원으로 전년보다 5% 줄었다. 핵심 게임 매출이 둔화할 때 이를 메울 장르와 수익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은 이런 취약점을 보완할 카드다. 작품당 매출은 MMORPG보다 작지만, 개발·출시 주기가 짧고, 여러 게임에서 광고와 결제 매출이 반복 발생한다. 개별 작품의 실패 위험을 분산하면서 신작이 없는 기간에도 매출을 올릴 수 있다. 현재 10% 미만인 캐주얼 게임 매출을 향후 2~3년 안에 30%까지 높이는 게 엔씨의 목표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씨의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내년 6861억원으로 늘어 최대 매출원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라비티 '선경전설' 후속작, 중국 판호 획득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심동네트워크와 공동 개발…중국서 PC·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
그라비티의 MMORPG 신작 '선경전설:수호영항적애2'가 중국 외자 판호를 획득하며 현지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그라비티는 신작 MMORPG '선경전설:수호영항적애2'가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로부터 외자 판호를 발급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선경전설:수호영항적애2는 그라비티와 심동네트워크가 공동 개발한 타이틀이다.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중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선경전설:수호영항적애2'. 사진=그라비티
이번 신작은 지난 2017년 중국에 정식 출시돼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기록한 '선경전설 RO: 수호영항적애'의 후속작이다. 풀 3D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세미 오픈월드 시스템을 적용해 탐험의 자유도를 높였으며, 3인칭 자유 시점 기반의 실시간 액션 전투 방식을 채택했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선경전설:수호영항적애2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라며 "원작이 중국 지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던 만큼 후속작으로도 다시금 라그나로크 열풍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넥슨, 2026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 마무리…AI 시대 인재 육성 박차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2박 3일간 대학생 56명 참가…AI 도구 활용 및 현업 멘토링 진행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가 올해로 4회째 대학생 게임잼을 열고 AI 시대를 이끌 인재 육성에 나섰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판교 넥슨 사옥에서 미래 게임 인재 육성을 위한 '2026 넥슨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이하 재밌넥)'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재밌넥은 넥슨이 게임업계 예비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운영해 온 게임잼 행사다. 올해는 AI 활용을 전제로 방식을 개편해 기존 직무 구분을 허물고 단일 포지션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팀당 40만원의 AI 지원금을 편성해 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하도록 지원했다.

2026 넥슨 대학생 게임잼 '재밌넥' 참가자 단체 사진. 제공=넥슨코리아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 56명은 현장에서 4인 1조로 팀을 구성한 뒤 공식 주제인 '맥락'을 키워드로 2박 3일간 게임 제작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AI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넥슨 현직 실무진의 현장 멘토링을 거쳐 결과물을 시연했다.
최종 심사 결과 대상은 언어 맥락을 플레이 요소로 구현한 전략 게임 '용사 마왕 무찌른다'를 제작한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단어 카드 조합 전투 게임 '리틀 토큰' 개발팀에 돌아갔으며, 우수상에는 '시나브로'와 '연이음'을 선보인 2개 팀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에 참여한 강덕원 넥슨코리아 AI본부장은 "참가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높은 완성도로 구현해낸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게임을 바라보는 안목 자체가 한층 높아졌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며 "동료들과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작업 방식을 지켜본 경험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서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넷마블, '마블챌린저’ 26기 모집…'TGS' 홍보 등 실무 경험 기회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넷마블 대학생 서포터즈 '마블챌린저' 26기 모집 관련 이미지. [사진=넷마블]](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27/0002235630_001_20260727174012948.jpg?type=w860)
넷마블 대학생 서포터즈 '마블챌린저' 26기 모집 관련 이미지. [사진=넷마블]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넷마블은 오는 8월10일까지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 '마블챌린저' 2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넷마블과 게임을 좋아하고 뉴미디어 콘텐츠에 관심 있는 대학 재학생·휴학생이다. 넷마블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와 면접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오는 8월2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뉴미디어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공식 블로그 게시물 작성, 동향 보고서 분석 등을 수행한다.
넷마블이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행사의 기획과 운영에도 참여한다. 오는 9월 열리는 '도쿄게임쇼(TGS) 2026' 출품작 홍보 활동도 예정됐다.
참가자에게는 활동비와 실무자 멘토링 기회가 제공된다. 활동을 마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넷마블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수료 이후 객원 필진 형태로 활동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마블챌린저는 현재까지 25개 기수에서 23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넷마블에 따르면 취업 대상 수료자의 게임업계 취업률은 약 60%다.
김동환 넷마블 크리에이터전략팀장은 "도쿄게임쇼 출품작 홍보를 시작으로 행사 참여와 실무 멘토링을 통해 게임산업 인재를 양성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라비티, 신작 '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2' 中 판호 획득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지난 7월23일 중국 외자판호를 획득한 그라비티 '선경전설: 수호영항적애2(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2)' 대표 이미지. [사진=그라비티]](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7/27/0002235625_001_20260727173818303.jpg?type=w860)
지난 7월23일 중국 외자판호를 획득한 그라비티 '선경전설: 수호영항적애2(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2)' 대표 이미지. [사진=그라비티]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그라비티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선경전설: 수호영항적애2(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2)'의 중국 외자판호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23일 선경전설: 수호영항적애2를 포함한 외자판호 허가 게임 명단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그라비티와 심동네트워크가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PC·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선경전설: 수호영항적애2는 지난 2017년 중국에 출시된 '선경전설 RO: 수호영항적애(라그나로크M: 이터널 러브)'의 후속작이다. 풀 3차원(3D)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세미 오픈월드 구조가 적용됐으며 3인칭 자유 시점 기반의 실시간 전투를 지원한다.
전작은 중국 출시 전 전체 플랫폼 사전 예약자 600만명을 모았다. 출시 이후에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순위 1위와 최고 매출 순위 20위를 기록했다. 출시 첫 주 다운로드 수는 100만건, 첫 달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0만건을 넘어섰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총괄 이사는 "이번 작품은 아기자기한 감성, 커뮤니티 요소 등 원작의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라며 "후속작으로 다시금 '라그나로크' 열풍을 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