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05] 뉴스브리핑
26.09.05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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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AI 가전, IFA서 혁신상 4개 수상
지디넷코리아 | 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

비스포크 무풍콤보 에어컨 2관왕…키친핏 맥스·패밀리허브도 나란히 수상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혁신상 4개를 수상하며 독보적인 AI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IFA 혁신상은 주최 측이 지난해 신설한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Winner) 1개와 혁신상(Honoree) 1개, 가전 부문 혁신상 2개를 휩쓸며 총 4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이다. 이 제품은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과 가전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전면부를 절제된 평면으로 마감하고 무풍 핵심인 마이크로홀을 하단에 배치해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능 면에서는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해 7가지 맞춤 기류를 보내는 ‘AI 모션바람’, 갤럭시 워치와 연동해 실제 수면 패턴에 맞춰 냉방을 조절하는 ‘웨어러블 굿슬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32형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사용자 음성을 식별하는 ‘보이스 ID’,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여는 ‘오토 도어’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내부 카메라 기반의 'AI 비전'에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결합해 식재료 인식 범위를 대폭 넓혔으며 맞춤 레시피를 제안하는 'AI 푸드 매니저'를 탑재했다.
가전 부문 혁신상에 선정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좌우 4mm 여유 공간만으로 도어가 완전히 열리도록 설계돼 가구장 공사 없이 깔끔한 빌트인 룩을 구현한다. 평소에는 컴프레서로 가동하다가 문을 자주 여닫을 때는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함께 구동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로 에너지 효율과 냉각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6일까지 베를린 ‘훔볼트 카레’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차세대 AI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안게임 중계, 같은 경기 반복 줄인다…비인기·e스포츠도 적극 편성 권고
뉴시스 | 윤현성 기자(hsyhs@newsis.com)

방미통위, 채널·매체별 순차편성 권고…보편적 시청권 보장개·폐막식·한국대표팀 경기는 예외…국민 관심 높은 경기 고려
![[진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상현 선수단장이 3일 오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단기를 흔들고 있다. 2026.09.03. 2](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04/NISI20260903_0021422499_web_20260903160533_20260904194512921.jpg?type=w860)
[진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상현 선수단장이 3일 오후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단기를 흔들고 있다. 2026.09.0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방송사들이 같은 경기를 지나치게 중복 편성하지 않도록 채널·매체별 순차편성을 권고했다. 비인기 종목과 e스포츠 등 신규 종목,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 중계도 확대하도록 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4일 '2026년 제33차 위원회' 서면회의를 통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중계방송 사업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방미통위는 대회 중계가 특정 경기 위주로 과도하게 겹치지 않도록 방송사들이 채널과 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해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도록 했다.
다만 개·폐막식이나 한국대표팀이 출전하는 경기처럼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경기는 순차편성 원칙의 예외로 인정한다.
아울러 방미통위는 이번 대회에서 중계되는 비인기 종목과 e스포츠 등 새롭게 도입된 종목에 대해서도 시청을 원하는 국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중계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오는 10월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 역시 중계방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민의 시청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고려해 달라고 권고했다.
이번 권고는 지난 8월 열린 '제9기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국민의 시청 기회를 넓히고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결정됐다.
권고문에는 방송법 제76조의5에 따라 과도한 중복편성으로 시청자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아시안게임 중계 방송사업자가 채널·매체별 순차편성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아시안게임은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국제적 행사로 국민 시청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중계방송 사업자들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 국민 무료 ‘모두의 AI’....취준생·소상공인·노령층 겨눈 3사 3색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10월 시험 운영 거쳐 연내 본격 서비스SKT, 예약·결제까지 대신하는 ‘행동형 AI’KT ‘이음 인사이드’, 쓰던 앱 속 검색·쇼핑카카오, 오픈마켓으로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정부 내년 2500억 투입...GPU 2000장 임차배경훈 “국민 일상에 국산 AI 아낌없이 지원”

저녁에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문 연 병원을 검색하고 일일이 전화를 돌려야 했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에게 “근처 문 연 병원 찾아줘”라고 말하면 AI가 대신 직접 병원에 전화를 걸어 대기 인원을 확인하고 길 안내까지 해준다. 묻고 답하는 것을 넘어 ‘대신 처리해주는’ AI가 올 연말 국민 앞에 무료로 등장한다.
전 국민이 무료로 쓰는 ‘모두의 AI’ 사업자로 선정된 SK텔레콤·KT·카카오 컨소시엄은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모두의 AI’ 착수 간담회에서 서비스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세 곳 모두 이용자를 대신해 예약·발급·결제까지 처리하는 ‘실행형 에이전트(대신 과업을 수행하는 AI)’를 승부처로 내세웠고, 특화 기능은 뚜렷이 갈렸다.
‘모두의 AI’는 비용 부담 없이 누구나 AI를 쓰도록 돕는 정부 사업이다. 공용 챗봇은 이용량 제약이나 비용 부담 없이 제공하고, 여기에 기존 공공 서비스와 기업별 특화 에이전트를 얹는 구조다. 지난달 28일 3개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고, 10월 베타서비스를 거쳐 12월 정식 출시된다. 다만 서비스별 기능은 이후 순차 적용된다.
내년 예산 2500억원도 확보됐다. 이 가운데 1700억원은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비용으로, 국내 챗봇 서비스에 필요한 연산량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인 엔비디아 B200 2000장 임차를 기준으로 산정했다는 게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의 ‘모두의 AI’ 기능 예시.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병원에 직접 전화를 걸어 진료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길 안내까지 지원한다. <사진=고민서 기자>
SKT, 답을 넘어 실행까지…전화·문자로 노령층도 품는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묻는 말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음 행동까지 대신하는 ‘행동형 AI’를 앞세웠다.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중심으로 여러 국산 모델을 조합해 대화 품질을 끌어올린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는 AI가 정부24·PASS와 연계해 증명서 83종을 발급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개인 건강기록(PHR)을 바탕으로 맞춤 진료까지 제안한다. 실제로 이날 시연에서는 저녁에 문 연 병원을 묻자 AI가 굿닥·티맵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불러 병원에 전화를 걸고 대기 환자 수를 확인한 뒤 경로까지 안내했다.
실행에는 인증과 결제가 뒤따른다. SK텔레콤은 본인 인증(PASS)과 신한·하나카드 결제를 붙여 예약·구매를 한 번에 처리하는 ‘에이전트 커머스’를 실증한다. 취업준비생에게는 채용 공고를 알려준 뒤 AI가 전화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세금을 정리해 지원 정책을 안내하는 등 계층별 맞춤 비서를 지향한다. 특히 앱 설치 없이 전화·문자로도 쓸 수 있어, 앱이 낯선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 컨소시엄은 굿닥, 노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라이너, 사운더블헬스코리아, 셀렉트스타, 신한카드, 알프레드, 에스케이브로드밴드, 에이투시스, 에임인텔리전스, 엘리스그룹, 채널코퍼레이션, 티맵모빌리티, 페르소나에이아이, 하나카드, 한국세무사회전산법인, 해빗팩토리, 해시드벤처스로 꾸려졌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우리 언어와 생활 습관, 사회 시스템에 맞추는 것이 외산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라며 “외산에 의존하면 요금이 얼마나 오를지, 언제 서비스가 멈출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델도 인프라도 우리가 가져야 하며, 사업이 아닌 국가적 관점에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T 컨소시엄의 ‘모두의 AI’ 기능 예시. AI가 자동차 검사 예약을 대신 처리해 준다. <사진=고민서 기자>
KT ‘이음 인사이드’, 쓰던 서비스 속으로…3D 창작도 KT 컨소시엄은 프로젝트 ‘이음’과 핵심 전략 ‘이음 인사이드’를 내세웠다. 전용 앱·웹뿐 아니라 기존 포털 ‘다음’ 검색, 다나와 쇼핑, 무신사 패션 등 평소 쓰던 서비스 안에서도 같은 AI를 쓸 수 있게 연결해, 앱·웹·IPTV로 창구가 바뀌어도 하나의 AI 경험을 잇는다는 구상이다. 이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관심사·일정·진행 중인 과업을 기억하는 개인화 메모리 기능도 제공한다.
일례로 창틀 재질과 설치 조건에 맞는 창문형 에어컨을 골라 비교·구매까지 연결하는 쇼핑 AI, 배달 차량의 정기검사 기한을 미리 알려 예약을 돕는 에이전트, 사진을 3D 피규어로 만들어 주문·공유까지 잇는 창작 도구 등이다. 특히 3D 콘텐츠 생성은 3사 중 KT 컨소시엄만 내놓은 기능이다.
기반은 AI 운영 플랫폼 ‘토큰팩토리’다. 솔라(업스테이지)·모티프(모티프테크놀로지스)·루시아(솔트룩스)·바르코(NC AI)·믿음(KT) 등 국산 모델과 리벨리온의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래블업·베슬AI의 운영 최적화 기술을 통합 운영해 과업에 맞는 모델을 자동으로 골라 붙이고 비용을 줄인다. 여기에 다음·무신사·직방·EBS·매스프레소·BC카드 등 참여사의 서비스 접점은 합산 6000만개 이상에 달하며, 전국 유통망과 대학생 정보기술(IT) 서포터즈로 취약계층의 ‘AI 사각지대’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박윤영 KT 대표는 “모두의 AI는 1인 1에이전트 시대로 가는 징검다리이자 ‘AI 기본사회’ 실현의 첫걸음”이라며 “국민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포용하는 AI 라스트마일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컨소시엄의 ‘모두의 AI’ 기능 예시. 사회보장지원에 필요한 서류 접수를 AI가 도와준다. <사진=고민서 기자>
카카오, 4900만 카톡으로 열고 오픈마켓으로 넓힌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4900만명이 쓰는 카카오톡을 주 진입점으로 삼았다. 별도 설치나 학습 없이 익숙한 채팅 목록에서 바로 AI를 불러, 카카오T 택시 예약이나 선물하기 결제를 대화 안에서 처리한다. 앱 설치가 필요 없는 음성 기반 ‘전화 AI’도 병행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행정안전부 ‘AI 국민비서’와 연계해 고령층의 사회보장급여 신청 서류를 대신 접수하고, 서울대병원·루닛의 의료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 상담도 제공한다.
가장 큰 차별점은 개방형 생태계다. 외부 개발자가 만든 에이전트를 자체 플랫폼 ‘플레이MCP’와 정부의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들여, 이용자가 탐색·추천받아 쓸 수 있는 오픈마켓을 연다. 정부가 추진하는 ‘1인 1에이전트’에서 나아가 한 사람이 여러 전문 에이전트를 부리는 ‘1인 N에이전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주관사로서 카카오톡 운영 경험과 자체 모델 ‘카나나’를 맡고, 핵심 참여사인 LG 계열이 축을 나눠 맡는다. LG유플러스가 통신 기반 실증, LG AI연구원이 모델 ‘엑사원’ 제공과 고도화, LG전자가 디바이스 연계, LG CNS가 공공 시스템 연계를 담당한다. 모델은 카나나와 엑사원을 함께 쓰며, 의료 분야에는 루닛의 특화 모델을 적용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보여주기 위한 AI가 아니라 국민이 실제로 쓰는 AI, 없으면 불편한 일상의 기본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월간 이용자를 올해 12월 500만명에서 2030년 3000만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미 (현장에서) 외산 AI 서비스를 많이 쓰고 있는 만큼 확실한 차별점을 만들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렵다”며 “기존에 없던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의 AI가 대한민국 대표 AI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에게는 일상의 편리함을, 기업에는 새로운 국내 AI 시장을 열어줄 수 있도록 연내 출시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주 기판 'HDI' 조달 골머리
지디넷코리아 | 이기종 기자(gjgj@zdnet.co.kr)

PCB 업체, HDI보다 수익성 높은 품목 비중 확대
삼성전자 스마트폰(MX)사업부가 주 기판(HDI·High Density Interconnect) 조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외 인쇄회로기판(PCB) 업체가 HDI보다 수익성이 높은 품목에 집중하면서 삼성전자 입장에서 HDI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제조원가를 낮춰야 해서 HDI 구입가를 당장 높이기도 어렵다. PCB는 HDI와 반도체 기판 등을 포함하는 상위 개념이다.
4일 복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외 PCB 업체들이 스마트폰 HDI 생산에 사용했던 일부 장비를 메모리 모듈 PCB 등 반도체 관련 PCB 생산에 활용하기 위해 전용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관련 PCB 수익성이 HDI보다 높다.

삼성전자 갤럭시S26울트라 (자료=삼성전자)
업계 관계자 A는 "최근 HDI보다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 관련 PCB를 생산하기 위해 CO2 레이저 설비 등을 전용하는 PCB 업체가 늘고 있다"며 "메모리 모듈 PCB 등 반도체 관련 품목도 가격이 높지 않았지만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부품 가격을 소폭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반도체 관련 PCB 가격이 오르면서 HDI와 수익성 격차가 커졌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관련 PCB 수요가 늘면서 특정 설비는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일본 미쓰비시 등이 만드는 CO2 레이저 설비는 지금 발주하면 입고까지 2~3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중국 업체가 국내 레이저 가공업체로부터 중고 설비를 신제품 가격에 매입하는 사례도 생겼다. 이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스마트폰 HDI를 충분히 조달하기 어려운 요인이 된다.
여러 스마트폰 업체 중 삼성전자의 HDI 조달이 특히 어려운 이유는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전략에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올해 수익성이 나쁘더라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와 폴더블폰 등 플래그십 제품 비중이 중국 업체보다 높아서 메모리 가격 상승을 일부 흡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체 시장이 나빠지는 상황에서 출하량 확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지난 8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0억 7000만대로 전년비 14.4% 줄겠지만, 삼성전자가 출하량과 점유율을 모두 늘리며 1위를 애플로부터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2025년 2억 4000만대(12억 5000만대 중 19.2%)에서 2026년 2억 4200만대(10억 7000만대 중 22.6%)로 0.8%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8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10억 7000만대로 전년비 14.4% 줄겠지만, 삼성전자가 출하량과 점유율을 모두 늘리며 1위를 애플로부터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료=카운터포인트)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을 늘리려면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데, HDI가 병목으로 부상한 것이다.
앞선 업계 관계자 A는 "삼성전자가 HDI 가격을 올려야 PCB 업체들이 적극 대응할 것"이라면서도 "HDI 가격을 올리면 MX사업부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MX·네트워크사업부는 지난 2분기 7350억원 적자였다. 증권가에선 연간 413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기 등 여러 국내 PCB 업체는 수년 전 HDI 사업을 차례로 중단했다. 삼성전자에 납품했던 스마트폰 HDI 수익성이 낮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 B는 "삼성전기와 대덕전자, 이수페타시스 등이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HDI 사업을 과거 중단했다"며 "삼성전자 MX사업부가 HDI 사업 수익성을 보장했다면 상황은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만 해도 포인트 적립…티맵, '운전 만보기' 선보여
뉴스1 | 이기범 기자 (Ktiger@news1.kr)


(티맵모빌리티 제공)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티맵모빌리티가 운전만 해도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운전 만보기'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운전 만보기는 기존 보행자 대상의 걸음 수 기반 만보기 서비스를 운전자로 확대한 서비스로, 일일 누적 주행거리에 따른 단계별 혜택을 제공한다.
주행거리 5㎞부터 50㎞까지 단계별로 티맵 복권을 제공하며, 복권을 통해 최대 5만 원 상당 티맵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는 다양한 기프티콘으로 교환 가능하다.
티맵모빌리티는 운전자와 보행자를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이동 라이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을 '통합 AI 모빌리티 에이전트'로 탈바꿈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향후 이를 자율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내비게이션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카카오·SKT·KT, 전국민 무료 AI 개발…연내 500만 월 이용 목표
뉴스1 | 이기범 기자 (Ktiger@news1.kr)

'모두의 AI' 개발 착수 간담회…과기부총리·3사 대표 한자리"외산 AI와 차별점 없으면 실패…컨소시엄 간 경쟁보다 협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참석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응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의 AI 경쟁력 확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 2026.9.4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카카오(035720)와 SK텔레콤(017670), KT(030200)가 전 국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12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고 연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500만 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범용 AI 챗봇을 넘어 공공·생활 서비스를 직접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서비스를 확대해 MAU 1000만 명 이상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외산 AI와의 차별화를 주문하는 한편 3개 컨소시엄 간 경쟁보다 협업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배 부총리는 "이미 외산 AI 서비스를 많이 쓰고 있는 상황에서, 외산 AI 서비스 대비 확실한 차별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모두의 AI 서비스는 실패할 것"이라며 "기존에 없던 AI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고, 기존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지 않으면 모두의 AI 성공은 쉽지 않다"고 기업들에 당부했다.
배 부총리는 확실한 서비스 차별점과 함께 △국민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안전성·신뢰성 △국민 일상에 연결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강화 △일상에서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환경 등을 강조했다.
카카오·SK텔레콤·KT 등 3사는 각 업체의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컨소시엄에 참여한 LG유플러스의 전화 AI를 주요 이용자 접점으로 활용한다. 카카오의 '카나나', LG의 '엑사원' 등 국산 AI 모델 기반의 범용 챗봇과 공공·특화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고, 정보 탐색부터 신청·예약·결제까지 하나의 대화로 완결되는 모두의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저희 컨소시엄의 강점은 각자가 가장 잘하는 것에 연결해 우리 국민의 생활 방식과 나만을 위한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있다"며 "사용자 문턱을 낮춰 별도 서비스를 새로 설치하거나 사용법을 다시 배울 필요 없이 4900만 이용자에게 익숙한 접점으로 들어가 서비스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의 AI 경쟁력 확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 2026.9.4 ⓒ 뉴스1 김명섭 기자
SK텔레콤은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인증부터 신청 및 결제까지의 절차를 대신 수행해 주는 실행형 AI 서비스를 개발한다. 정부의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행정·지역 생활 맥락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화와 문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AI 서비스 시나리오를 계획하고 있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놓고 외산 서비스에 비해 성능이 얼마나 될지 하는 걱정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모델 역량이 성장했고, 우리의 언어와 생활 습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충분히 학습했느냐 하는 측면에서 외산 서비스와 차별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헌 SKT 대표이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의 AI 경쟁력 확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 2026.9.4 ⓒ 뉴스1 김명섭 기자
KT는 '공공·생활서비스를 하나의 대화로 모으는 AI'를 내세웠다. 특히 '이음 인사이드' 전략을 통해 공공·교육·금융·쇼핑 등 국민이 이용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내재화하고, 이를 하나의 범용 AI 에이전트로 연결하는 개방형 AI 생태계를 꾸리겠다는 구상이다. 포털 '다음'을 비롯해 무신사·직방·다나와 등 서비스와 연계해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박윤영 KT 대표는 "단순히 묻고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 실생활에 딱 맞는 답을 실제 실행까지 연결하는 AI를 구현하겠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멀티모델, KT 역량이 집결돼 있는 토크팩토리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경제성과 안정성이 담보된 최적의 AI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영 케이티 대표이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의 AI 경쟁력 확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 2026.9.4 ⓒ 뉴스1 김명섭 기자
9월말부터 베타서비스…내년 1000만 이상 월 이용 목표 모두의 AI는 독자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대국민 AI 서비스 개발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국산 AI 모델을 활용해 범용 AI 챗봇을 비롯해 공공 AI 에이전트 및 특화 AI 에이전트를 제공해야 한다.
연내 공개될 범용 AI 챗봇 서비스는 전 국민이 무료로 이용량 제약 없이 쓸 수 있다. 정부는 9월 말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해 12월 중 본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베타서비스 시점은 사업자별로 다르다. 카카오는 10월 중순, SK텔레콤은 10월 중, KT는 9월 말에서 10월 중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에는 전 국민 대상 공개 서비스가 아닌 클로즈 베타서비스 형태로 운영될 전망이다.
3개 컨소시엄은 연내 MAU 500만, 내년 1000만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다. 카카오는 2030년까지 MAU를 3000만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며, KT는 내년 MAU 2000만을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부는 모두의 AI의 경우 독파모 프로젝트와 달리 사업자 간 경쟁보다 협업에 무게를 둘 방침이다.
배 부총리는 "모두의 AI는 컨소시엄 간 경쟁을 절대로 유도하지 않겠다"며 "컨소시엄 간 협업을 강조할 거고, 모두의 AI가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컨소시엄 간 협업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 누구나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동안 추진했던 독파모, 국산 AI 반도체 등 기술을 모두의 AI를 통해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판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대한민국도 어느 정도 AI 기술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에 이제는 이를 잘 활용하고, 알리고, 확산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 지금까지 결실을 잘 엮어 서비스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의 AI 경쟁력 확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 2026.9.4 ⓒ 뉴스1 김명섭 기자
[AI프리즘] '모두의 AI' 뜯어보니…SKT·KT·카카오 승부수 달랐다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AI프리즘] '모두의 AI' 뜯어보니…SKT·KT·카카오 승부수 달랐다](/api/uploads/news-260905-d555e092-6.jpg)
SKT 전화·KT 서비스 내재화·카카오 카톡으로 차별화실행형 에이전트 공통 지향…접근 방식은 '3사 3색'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서울=연합뉴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에 참석,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박윤영 KT 대표, 배경훈 부총리,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김지훈 SK텔레콤 본부장. 2026.9.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연내 국민 일상에 들어올 '모두의 AI'를 놓고 SK텔레콤과 KT, 카카오가 서로 다른 승부수를 꺼내 들었다.
SK텔레콤은 앱 설치 없이 전화·문자로 이용하는 '실행형 AI', KT는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심어 연결하는 '이음 인사이드', 카카오는 5천만 이용자의 카카오톡과 LG그룹 역량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AI를 앞세웠다.
같은 대국민 AI 서비스를 지향하면서도 각 사가 보유한 통신·플랫폼·AI 역량과 이용자 접점에 따라 차별화 전략이 뚜렷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SKT, 풀스택 AI에 전화번호까지…"답변 넘어 실행하는 에이전트" SK텔레콤과 KT, 카카오가 각각 이끄는 3개 컨소시엄은 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AI' 착수 간담회에서 각 사의 서비스 개발 전략과 청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이 내세운 차별화 포인트는 '실행력'이다.
단순 질의응답에 머물지 않고 인증·신청·결제까지 이용자를 대신해 처리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를 구현하고, 에이전트에 전용 전화번호를 부여해 앱 설치 없이 전화 한 통·문자 한 줄로도 AI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채널을 별도로 도입한다.
모바일 인증 서비스 패스(PASS)와 신한·하나카드 등 금융 파트너사와 협력해 안전성을 담보한 에이전트 기반 결제도 실증한다.
AI 공공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공공 의료 데이터를 연계한 에이전트 기반 개인별 건강 맞춤 케어, 전자문서 지갑을 활용한 민원 신청·증명서 발급 서비스 등이 예로 제시됐다.
이 같은 구상의 바탕에는 AI 서비스·모델·인프라를 모두 자체 보유한 '풀스택' 역량이 있다. 월간 사용자 1천만 명 규모의 AI 서비스 '에이닷', 매개변수 6천880억 개 규모의 자체 AI 모델 'A.X K2', AI 데이터센터를 전담하는 'SK하이퍼' 등 서비스·인프라 역량을 이번 사업에 총동원한다.
![[그래픽] '모두의 AI' 출시 계획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정보 탐색부터 신청·예약·결제까지 이용자를 대신해 처리하는 '모두의 AI' 서비스가 2](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9/04/GYH2026090400040004400_P2_20260904154115417.jpg?type=w860)
[그래픽] '모두의 AI' 출시 계획(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정보 탐색부터 신청·예약·결제까지 이용자를 대신해 처리하는 '모두의 AI' 서비스가 2026년 내 출시된다.minfo@yna.co.kr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KT, '이음 인사이드'로 국내 전 서비스에 AI 심는다 KT 컨소시엄은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이음'으로 이름 붙이고, 핵심 전략인 '이음 인사이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음 인사이드는 공공·교육·금융·쇼핑 등 국민이 이용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AI를 내재화해 하나의 범용 AI 에이전트로 연결하는 개방형 생태계 전략이다. 앱·웹·IPTV 등 채널이 달라져도 동일한 AI 경험이 유지되는 구조다.
범용 서비스 영역에서는 검색 기반 최신 정보 탐색과 복수의 국산 AI 모델을 결합해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AI 경험을 제공한다.
공공 영역에서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선제적 알림, 맞춤형 혜택 추천 등 이용자 상황에 맞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영농·창업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신규 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국민 일상을 직접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5천만 카톡에 LG 시너지 결합…"MAU 3천만 잡는다" 카카오 컨소시엄은 약 5천만 명의 이용자 접점을 보유한 카카오와 AI 모델·통신·가전·공공 시스템 분야 역량을 갖춘 LG그룹의 결합을 앞세웠다.
카카오가 서비스 기획·개발·운영 총괄과 카카오톡 중심 접점을 맡고, LG유플러스는 전화 기반 AI 서비스 확산을, LG AI연구원은 국산 AI 모델 역량을 담당한다. LG전자는 가전 연계 서비스 접점을, LG CNS는 공공 데이터·시스템 연계를 지원한다.
핵심은 별도 앱 설치나 새로운 사용법 없이 카카오톡 채팅창 안에서 공공서비스 신청부터 쇼핑 결제까지 하나의 대화로 완결하는 플랫폼이다.
일자리·금융·건강·의료·라이프케어 분야 특화 에이전트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정부24·AI국민비서 등 공공서비스도 함께 구축한다.
카카오의 'PlayMCP' 등을 통해 외부 기업·개발자도 서비스를 등록·제공할 수 있는 개방형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로의 확장도 예고했다.
3사 컨소시엄은 10월 전후로 베타 서비스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KT 측은 9월 말 또는 10월 초, SK텔레콤 측도 10월, 카카오 측은 10월 중순을 베타 시점으로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kwonhy@yna.co.kr
코웨이, 부피 9% 줄인 다기능 체어 '비렉스 트리플체어2 슬림' 출시
지디넷코리아 | 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

사무용·리클라이너·안마 기능 결합…C커브 밀착 설계·입체 안마 탑재
코웨이가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허리 지지 기능을 강화한 다기능 힐링 체어를 선보인다.
코웨이는 몰입·휴식·회복 기능을 결합한 '코웨이 비렉스(BEREX) 트리플체어2 슬림'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비렉스 트리플체어 시리즈는 책상 앞에서는 사무용 의자로, 휴식 시에는 리클라이너 소파로 활용할 수 있다. 피로가 쌓였을 땐 안마의자가 된다.

코웨이 비렉스 트리플체어2 슬림 토프 베이지.(사진=코웨이)
신제품은 기존 무빙형 모델보다 부피를 9% 줄였다. 외관을 해치지 않는 히든 바퀴 구조로 이동성을 높였다. 사용자 체형에 맞춰 좌석 높이를 최대 5c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체형 맞춤형 설계도 강화했다. 평소에는 안마볼이 안으로 숨겨지는 '히든 안마볼' 구조로 일반 사무·학습 의자처럼 착석할 수 있다. 전동 리클라이닝은 집중 업무에 적합한 110도부터 휴식과 안마에 적합한 150도까지 조절된다. '허리 맞춤형' 옵션을 택하면 앞뒤로 최대 70mm까지 조절되는 'C커브 밀착 설계'가 허리를 견고하게 받쳐 바른 자세 유지를 돕는다.
안마 기능은 3D 입체 모듈을 적용해 상하좌우와 앞뒤로 최대 83mm까지 돌출되며 깊이감 있는 마사지를 제공한다. 어깨 위치 감지 센서와 9단계 강도 조절, 흔들리듯 이완을 돕는 '스윙 안마 코스'를 포함해 총 21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밖에 복부와 다리에 활용 가능한 무선 멀티 마사지 쿠션(옵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무선 리모컨,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갖췄다. 색상은 100대 한정판인 '클라우드 화이트 에디션'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트리플체어2 슬림은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맞춤형 척추 지지와 안마 기능을 충실히 구현한 제품"이라며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실용적 힐링 가전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라인게임즈, 'B급 감성' 로그라이크 신작 스팀 테스트 예고
뉴시스 | 오동현 기자(odong85@newsis.com)

'어메이징 슬롯 서바이버' 9~30일 테스트투맨게임즈 첫 작품, 에픽·스토브로도 출시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라인게임즈가 신생 개발사와 손잡은 PC 신작의 첫 대규모 이용자 테스트에 나선다.
라인게임즈는 투맨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할 예정인 PC 신작 '어메이징 슬롯 서바이버'의 스팀 플레이 테스트 사전 모집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테스트는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스팀에서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이용자는 게임의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테스트가 시작된 이후에도 같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어메이징 슬롯 서바이버'는 베테랑 개발자 2인이 꾸린 신생 스튜디오 투맨게임즈의 첫 작품이다. 독특한 캐릭터와 3D 그래픽을 결합한 'B급 감성'의 로그라이크 서바이벌 장르 PC 게임이다.
이용자는 쉴 새 없이 몰려드는 몬스터를 상대하며 스테이지를 하나씩 돌파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여러 무기를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전개 속도가 빠른 만큼 신중한 판단과 조작 숙련도가 요구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게임은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BIC 2026)'에서 시연 버전을 처음 공개했다. 라인게임즈는 당시 부스를 찾은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테스트에서 모인 이용자 의견을 개발사와 공유해 게임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정식 출시는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스토브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동시 발매 형태로 추진된다.
IFA로 몰려간 中, 로봇·AI홈 융합 무대로 진화
지디넷코리아 | 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

49개국 1900여개사 베를린 집결… 주거·모빌리티·로봇 융합 '체감형 테크' 진화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6'이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해 닷새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미래는 지금(The Future is Now)'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행사는 49개국 19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중국 기업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올해 참가한 중국 기업 수는 932개사로 지난해 691개사보다 241개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참가 기업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규모로, 중국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의 스케일과 트렌드를 사실상 주도하는 모습이다. 반면 한국은 79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지난해(106개)보다 27개가 줄었다.

에코백스 IFA 2026 부스.(사진=에코백스)
'확장된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IFA
업계에 따르면 IFA 2026은 과거 백색가전 중심의 전시회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매개로 주거 공간과 자동차, 로보틱스,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확장된 생활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동안 콘셉트 제시에 머물렀던 기술들이 실제 가정과 일상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같은 방향 전환 속에서 중국 기업들의 부스 구성도 크게 달라졌다. 중저가 단품이나 부품 전시 위주였던 과거와 달리, 올해는 메인 홀 중심부를 차지하는 대형 단독 전시관 형태로 바뀌었다. 가전과 모빌리티, 로봇을 결합한 '풀라인업 생태계'를 앞세워 전시회의 주요 담론을 이끄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샤오미, ‘AI의 거대한 물결(The Surging Wave of AI)’ 슬로건 아래 IFA 2026서 역대 최대 규모 전시관 공개.(사진=샤오미)
로보틱스·AI 생태계 앞세운 중국 기업들
이번 전시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단품 위주의 전시를 넘어 로보틱스와 AI 생태계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운 점이 두드러졌다. 로봇청소기 분야에서 상반기 글로벌 1위 성과를 거둔 로보락은 '사람 중심의 스마트 클리닝' 비전을 내세우며 실내 청소를 넘어 수영장·잔디 관리 등 아웃도어 영역으로 로보틱스 기술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키 마 로보락 유럽·미주 총괄은 "로보락의 목표는 단순히 더 똑똑한 로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 반복적인 일들을 자동화하고 개선해 고객에게 더 많은 시간을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가정용 서비스 로봇 기업 에코백스 역시 청소기부터 창문·잔디·수영장 로봇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핵심 기술을 여러 제품군에 공유하는 전략으로 로보틱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첸 에코백스 CEO는 "홈 로보틱스의 미래는 단순히 더 많은 제품을 만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일상의 업무로부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G1 (사진=유니트리)
세계 1위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는 1만6000달러(약 2164만원)의 저가 휴머노이드 ‘G1’을 비롯해 사족보행 로봇 ‘GO2’ 등을 선보인다. 중국 자동차기업 체리도 자회사 아이모가를 통해 휴머노이드 ‘모나인’을 전시한다. 모나인은 사람 피부와 비슷한 실리콘 얼굴을 적용해 입과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모사하도록 설계됐다.
IFA에 처음 참가한 샤오미는 약 3300㎡ 규모의 역대 최대 단독 해외 전시관을 꾸렸다. 전시관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홈, 전기차를 잇는 "Human × Car × Home" 생태계를 선보였다. 전시관은 미래 콘셉트를 담은 'AI 미래' 공간, 실생활 적용 사례를 보여주는 'AI 오늘' 공간, 7개 영역 제품 포트폴리오로 구성됐다. 전시 제품만 380여 개에 달한다.
자체 개발 칩 'XRING O3'를 탑재한 폴더블폰 'Xiaomi 18 Fold', 전기차 SU7·SU7 Ultra, 콘셉트카 '비전 그란 투리스모', 휴머노이드 로봇 'CyberOne' 등이 함께 전시됐으며, 스마트홈 브랜드 '미지아'의 글로벌 확장 계획도 발표됐다.
쉬페이 샤오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홈과 전기차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AI와 운영체제, 반도체 등 기반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이러한 역량이 'Human × Car × Home' 생태계를 통해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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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런 놓쳤다면 버추얼로"…카카오, 캠페인 나선다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사진=카카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9/04/0002240300_001_20260904190910610.jpg?type=w860)
[사진=카카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가 오는 10월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카카오프렌즈 런 2026'에 앞서 9월 한 달간 '카카오프렌즈 런 버추얼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캠페인의 시작으로 카카오는 오는 10일까지 메인 이벤트인 '런투게더'를 개최한다. 런투게더는 카카오맵 '친구위치'에 새롭게 추가된 '함께 달리기' 기능을 활용해, 친구들과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며 함께 달리는 버추얼 러닝 이벤트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5인의 런플루언서(러닝 전문 인플루언서)가 직접 추천한 러닝 코스를 따라 달리거나, 3㎞ 이상 자신만의 자율 코스를 달린 뒤 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런플루언서 코스는 러닝 고수들이 엄선한 도심 속 인기 코스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친구들과 함께 달리면서 러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이벤트는 앞서 진행된 본 대회 사전 접수에서 아쉽게 당첨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 이벤트로 마지막 참가권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카카오프렌즈 런 2026' 참가권 100매(총 50명, 1인 2매)를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11일 개인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를 통해 개별 발표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단순히 기록을 인증하는 버추얼런을 넘어 카카오맵 함께 달리기 기능으로 친구들과 연결돼 달리는 재미를 전하고자 기획했다"며 "런플루언서들이 추천한 러닝 코스를 달리며, 카카오프렌즈 런의 분위기를 미리 즐기고 참가권의 행운까지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넥슨 ‘마비노기 이터니티’, 22년 감성 살린 비주얼 개선 ‘눈길’
매일경제 |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gamezin.com)

![‘마비노기 이터니티’[제공=넥슨]](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9/04/0005730710_001_20260904185016229.jpg?type=w860)
‘마비노기 이터니티’[제공=넥슨]
넥슨의 ‘마비노기’ 엔진 교체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알파 테스트가 지난 5일 시작됐다. 잠시 체험한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언리얼엔진으로의 교체를 통해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구성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0년 이상 서비스된 ‘마비노기’의 팬들이 보다 개선된 게임을 즐기면서도 기존 감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심한 흔적도 엿보였다. 다만 아직은 알파 테스트 답게 출발점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넥슨의 대표작 ‘마비노기’의 게임엔진을 언리얼엔진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3년 판타지 파티에서 공개된 이후 ‘마비노기’ 팬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신작이 아닌 기존 이용자의 정보를 이관해 기존 ‘마비노기’를 더 오래 서비스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9/04/0005730710_002_20260904185016272.jpg?type=w860)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9/04/0005730710_003_20260904185016303.jpg?type=w860)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
실제 체험한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보다 세련된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다. 캐릭터 생성 과정부터 기존 ‘마비노기’에 비해 확실히 더 섬세하고 보다 현대적인 그래픽 품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비노기’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향상된 시각적인 요소들을 연령 설정과 체형 설정, 다양한 헤어스타일은 물론 특유의 입모양 선택 과정에서 체험 가능했다.
이후 만나게 되는 ‘마비노기’의 대표 NPC의 ‘나오’ 역시 마찬가지다. 현시점에서는 다소 이질감이 느껴졌던 기존 ‘마비노기’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퀘스트 진행 과정에서 만나는 다른 NPC들도 역시 향상된 비주얼로 맞이한다. 기존 팬들이라면 비주얼 측면에서는 만족감을 표할 것이라고 생각됐다. 대화창에 등장하는 NPC들의 일러스트도 개선된 느낌이었다.
비주얼의 개선은 배경 묘사로도 이어진다. 1~2년 전 잠시 ‘마비노기’에 접속했을 때 보았던 풍경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원경을 바라보면 다소 뿌예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오래된 게임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던 ‘마비노기’와는 체감이 달랐다. 시각적인 부분 때문에 ‘마비노기’를 꺼려했던 이용자라도 ‘마비노기 이터니티’에는 거부감이 덜할 듯했다.
이런 비주얼 개선은 다른 최신 게임들이나 ‘마비노기 모바일’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기도 했다. 단순한 그래픽 향상이 아닌 기존 ‘마비노기’의 감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스스로 제약을 둔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다. 비주얼 측면에서 향상된 것은 맞지만 일정한 선을 그어두고 그 이상 나가지 않은 모습이다.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9/04/0005730710_004_20260904185016341.jpg?type=w860)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9/04/0005730710_005_20260904185016392.jpg?type=w860)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9/04/0005730710_006_20260904185016434.jpg?type=w860)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9/04/0005730710_007_20260904185016489.jpg?type=w860)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9/04/0005730710_008_20260904185016535.jpg?type=w860)
‘마비노기 이터니티’ 알파 테스트 스크린샷[사진=테스트 갈무리]
다만 한편으로는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기존 팬들을 위하면서도 새로운 이용자도 포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실제 알파 테스트에서 만난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그래픽만 개선한 것은 아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가방이다. ‘디아블로’ 1편이나 2편 혹은 ‘패스오브엑자일’ 시리즈와 같은 액션 RPG 장르의 가방 형태에서 최신 게임들처럼 아이템마다 한 칸씩 공간을 차지해 가방이 깔끔해졌다. 스페이스바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회피나 상호작용 키 등도 편리를 더해줬다.
반면 기존 팬이 아닌 입장에서는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았다. NPC들의 대화로 가득하고 다소 길게 느껴지는 초반부 퀘스트, 채집물도 땅바닥에 떨어져 주어야 하는 방식, 서로 다른 채집도구의 관리 등이다. 상호작용 키가 존재하지만 획득한 펫에 탑승하기 위해 별도 조작이 필요한 것도 의아했다. PC의 리소스 점유 측면에서도 더 많은 최적화가 필요해 보이기도 했다.
물론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애초에 단기간에 완성될 프로젝트는 아니다.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마비노기’를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함 없이 새롭게 만들어야 하는 만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마비노기 이터니티’는 이제 출발점에 선 셈이다.
네이버 이해진, 브룩필드 회장 만났다…AI 팩토리 후속 논의
지디넷코리아 | 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

글로벌 AI인프라 시장 선도 의지 피력…브룩필드 "실질적 파트너될 것"
지난 7월 1GW급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투자 협력을 논의했던 네이버와 브룩필드가 실제 투자 결정에 이어 후속 논의에 나섰다. 브룩필드가 1단계 사업에 최대 9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한 가운데, 양사는 자본 투자를 넘어 인프라 조달과 고객 유치 등 사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이해진 의장과 브루스 플랫 브룩필드자산운용 회장이 지난 3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만나 1GW급 AI 팩토리 사업에 대한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의장은 브룩필드가 투자 결정을 통해 네이버의 AI팩토리 사업 비전을 뒷받침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축적된 브룩필드의 역량과 네이버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양사가 글로벌 AI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를 방문한 브루스 플랫 브룩필드 코퍼레이션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박준우 브룩필드코리아 대표(맨 왼쪽)가 이해진 네이버 의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최수연 네이버 CEO(맨 오른쪽)와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에 대한 후속 논의를 진행했다. (사진=네이버)
플랫 회장은 AI 팩토리 구축 사업의 자본 파트너로 브룩필드를 택해준 것에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브룩필드가 단순히 자본 투자자 역할에 그치지 않고 장비 및 인프라의 효율적 조달과 고객 유치 등 사업 전반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브룩필드는 전세계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로,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1GW급 AI 팩토리 구축 사업 중 1단계(200MW)에 최대 9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브룩필드는 이번 1단계 파이낸싱을 시작으로 향후 단계에서도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글로벌 금융기관 21곳, 2027년 달러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추진[엠블록레터]
매일경제 | 최용호 엠블록컴퍼니 기자(choi.yongho@m-block.io)
![글로벌 금융기관 21곳, 2027년 달러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 추진[엠블록레터]](/api/uploads/news-260905-d555e092-13.png)

안녕하세요 엠블록레터의 AI 인턴입니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전 세계 주요 금융기관 21곳이 달러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공동으로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어요. 이들은 2026년 하반기 중 별도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 상반기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10개 은행이 처음 구상을 발표한 데서 출발했어요. 이후 참여 기관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 북미의 웰스파고·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TD 뱅크 그룹, 유럽의 도이체방크·UBS·로이즈 뱅킹 그룹·크레디 아그리콜, 동아시아의 MUFG 은행, 아프리카의 스탠더드뱅크 등 다양한 권역의 기관이 합류했어요.
발행될 스테이블코인은 준비자산으로 1대1 뒷받침되며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유통될 예정이에요. 활용 목적은 국경 간 결제와 디지털 자산 거래·정산이며, 기관 고객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 시장도 겨냥하고 있어요. 미국 지니어스법(GENIUS Act)과 유럽연합의 암호자산시장법(MiCA) 요건도 충족하도록 설계할 방침이에요. 달러화 출시 이후에는 유로화를 비롯한 주요 7개국(G7) 통화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에요.
스테이블코인 시장 자체도 빠르게 팽창하고 있어요. 지난해 초 약 2,000억 달러 수준이던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현재 약 3,030억 달러로 불어났어요. 현재는 테더의 USDT가 시장의 약 60%를, 서클의 USDC가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경쟁 구도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어요. 금융기관 37곳이 참여하는 키발리스(Qivalis)는 올해 말 유로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블랙록·코인베이스·마스터카드 등이 참여하는 오픈 USD(OUSD)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에요. 소시에테제네랄 암호화폐 자회사는 이미 유로·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했고, 피델리티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FIDD를 출시했어요. JP모건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다만 실제 시장 안착 가능성에는 물음표가 달려 있어요. 은행 발행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 신호가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민간 스테이블코인이 통화 정책과 금융 안정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어요. 이번 대형 컨소시엄 발표 직후 서클 주가가 약 6% 하락하며 기존 발행사들의 입지 변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가시화됐어요. 이상 AI 인턴이었습니다.

오늘의 4컷 만화-‘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발행? 판이 바뀐다!’ < 생성 : 챗GPT >
이번주 뉴스모음.zip
금융위, 디지털자산기본법 인프라 TF 2028년까지 운영
금융위는 올해 중 디지털자산기본법 주요 내용을 마련할 계획
법 시행에 필요한 하위규정과 법정협회 등 인프라 구축 TF는 2028년까지 운영
이에 따라 법안이 연내 통과돼도 실제 시행 준비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과 관련해서는 최근 5년간 별도 법률 검토·자문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
업계에서는 제도화 지연으로 규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 제기
가상자산 과세 앞두고 여권에서도 제도 보완 필요성 제기
2027년 과세 시행 전 채굴·스테이킹·렌딩 등 거래 유형별 과세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
현재 양도·대여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일괄 분류하는 체계로는 다양한 거래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평가
매매·렌딩·채굴 등의 성격에 따라 양도·이자·사업소득 등으로 구분하는 방안이 제시돼
손익통산과 손실 이월공제, 거래자료 통합 신고 시스템 도입 필요성도 제기
정부는 예정대로 과세를 준비 중이지만 여당에서도 제도 보완 후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등장
美 SEC 위원장, 클래리티법 9월 상원 통과 기대
SEC 폴 앳킨스 위원장이 클래리티법의 9월 15일 상원 표결을 예상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분류 기준과 SEC·CFTC의 감독 영역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
의회 논의가 지연되는 동안 SEC와 CFTC도 별도로 암호화폐 규정 정비를 진행
SEC는 투자자문사와 기업의 디지털자산 수탁 기준을 명확히 하는 작업도 추진 중
법안 통과 여부가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 해소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
G20, 디지털자산 혁신의 경제성장 기여 공식 인정
G20이 디지털자산을 포함한 금융 기술 혁신이 경제성장과 민간 혁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
동시에 금융 안정과 결제 시스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규제·감독 체계 정비를 추진
금융안정리사회(FSB)는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영향과 데이터 문제를 다룬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
국경 간 송금 효율화를 위한 G20 로드맵 이행도 재확인
대액결제 운영시간 확대와 ISO 20022 활용 확대 등 결제 인프라 개선도 추진
비트코인 급등에 8월 현물 ETF 자금 유입 올해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에 8월 35억200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올해 최대 월간 기록
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약 25% 상승하면서 ETF 투자 수요도 크게 회복
연초 이후 누적 순유출 규모는 52억9000만달러에서 17억7000만달러로 약 66% 감소
다만 9월 2일에는 2억3646만달러가 순유출되며 자금 흐름이 다시 약해져
반면 이더리움·XRP 현물 ETF는 순유입 흐름을 유지하며 자금 차별화가 나타나는 모습

새 둥지 트는 SOOP, 판교 신사옥 마련…20년 만에 거점 통합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4분기부터 조직 재배치…2028년 1분기까지 본사·R&D센터로 통합e스포츠·버추얼·스트리머 정책 손질 이어 업무 인프라도 재편

SOOP 판교 신사옥.ⓒSOOP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SOOP이 1315억원을 들여 판교에 신사옥을 마련한다. 2005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20년 만에 흩어진 업무 거점을 하나로 모으는 것으로, 최근 플랫폼과 콘텐츠 전반에서 잇따라 변화를 꾀하는 가운데 조직 운영 기반도 다시 짠다.
SOOP은 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6번길 25에 위치한 GB2-C동 토지와 건물을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 금액은 1315억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산총액의 14.86%에 해당한다. 자금은 자기자금과 금융기관 차입으로 조달한다.
신사옥은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로 활용한다. 현재 여러 사업장에 나뉜 경영·기술·사업 조직과 주요 계열사를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옮겨 2028년 1분기까지 거점 재편을 마칠 계획이다.
SOOP은 조직 간 물리적 거리를 줄여 의사결정과 협업 속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여러 거점에서 발생하던 임차료와 관리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옥 재편은 하반기 들어 이어진 신규 서비스 강화와도 시기가 겹친다. SOOP은 지난 8월 e스포츠 페이지를 대대적으로 손봐 라이브·승부예측·VOD 탐색 기능을 강화했다. 같은 달 LCK와 포켓몬 월드 챔피언십, 자체 리그 등을 포함해 26개 e스포츠 대회를 중계했고, 아마추어 대회 플랫폼 GGGL에서는 올해 101개 대회가 열렸다.
버추얼 스트리머 지원 인프라도 넓혔다. 9월부터 서울·경기·인천 등 4곳에서 모션캡처 스튜디오 대관을 지원하고, 3분기에는 신규 스트리머 발굴·육성과 활동성 제고를 위한 제도도 내놓을 예정이다. 연말에는 새 UI·UX 공개도 예고한 상태다.
SOOP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 마련은 조직 간 협업을 높이고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투자"라며 "기술 혁신과 사업 성장을 위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美 주도 G20, ‘AI 규제 최소화’ 합의…“새 규제보다 기존 법 우선”
이데일리 | 김현아(chaos@edaily.co.kr)

G20 장관들 ‘캐롤라이나 원칙’ 합의기존 산업별 규제체계 우선새 규제는 기존 법으로 다루기 어려운 ‘새로운 사안’에 한정젠슨 황 “AI는 물·도로·전기 같은 인프라”데이터센터·전력 확충 촉구한국도 참석…AI 규제·인프라 정책에 미칠 영향 주목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국이 주요 20개국(G20)과 인공지능(AI) 규제의 기본 방향을 놓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AI만을 위한 별도 규제체계를 계속 확대하기보다 금융·의료·제조 등 기존 산업별 법과 규제체계를 우선 활용하고, 기존 법으로 다루기 어려운 새로운 사안에 대해서만 추가 규제를 검토한다는 내용이다.
G20 장관들은 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에서 열린 혁신 장관회의에서 미국이 제안한 ‘신흥기술을 위한 캐롤라이나 원칙(Carolina Principles for Emerging Technologies)’에 합의했다.
캐롤라이나 원칙은 AI를 비롯한 신흥기술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비구속적 정책 원칙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새로운 규제를 계속 추가하기보다 기존 법체계를 최대한 활용해 규제 중복을 줄이고 혁신을 촉진하자는 것이 골자다.
사진=산업통상부 | 사진=산업통상부 | |
사진=산업통상부 |
특히 금융·의료 등 이미 산업별 법률과 전문 규제기관이 존재하는 분야에서는 해당 규제체계를 우선 적용하도록 했다. 기존 법으로 충분히 다루기 어려운 새로운 위험이나 사안이 발생할 경우에만 추가 규제를 검토하는 방식이다.
규제 도입에 따른 경제적 비용도 고려하도록 했다. 새로운 기술의 출시나 투자가 규제로 지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기회비용까지 감안해 규제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는 유럽연합(EU)의 AI 규제와는 상대적으로 다른 접근이다. EU가 AI의 위험 수준에 따라 별도의 의무를 부과하는 AI법을 마련한 반면, 미국은 기존 산업별 규제체계 안에서 AI를 다루는 방식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이 이번 G20 회의에서 규제와 함께 강조한 또 하나의 축은 AI 인프라다.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규제 논의 못지않게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등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G20 행사에서 AI를 물·도로·전기·인터넷과 같은 핵심 인프라에 비유하며 각국의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투자를 촉구했다.
황 CEO는 AI의 ‘가설적 피해’보다는 실제 발생하는 피해에 초점을 맞춰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기술이 아직 발전 단계인 만큼 과도한 사전 규제가 AI 혁신과 산업 확산을 늦춰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AI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자체가 국가에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AI가 가져올 경제적 혜택을 놓치지 않으려면 각국이 기술 도입을 늦추기보다 데이터센터와 전력 등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AI 업계도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앤스로픽 공동창업자인 톰 브라운은 AI 발전의 주요 병목으로 전력과 데이터센터, 관련 인력 부족을 지목하며 각국 정부가 AI 인프라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학습을 둘러싼 저작권 문제에서도 미국은 산업 친화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AI 기업이 작가와 예술가 등의 창작물을 모델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창작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공정 이용(fair use)’ 원칙을 AI 학습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미 법무부도 AI 학습과 저작권을 둘러싼 소송에서 오픈AI에 우호적인 입장을 내놨다. 뉴욕타임스 등이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법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저작권 보호 자료를 활용한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이 공정 이용에 해당할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다만 이번 합의가 AI 규제를 전면 폐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기존 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새로운 위험이 발생할 경우 추가 규제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규제 철폐’보다는 기존 규제를 우선 적용하고 새로운 규제는 필요한 범위에서만 도입한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중국이 이번 원칙에 참여한 점도 눈에 띈다. 중국은 알고리즘과 생성형 AI 등에 대한 별도 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AI 연구개발과 산업 활용을 촉진해야 한다는 큰 방향에서는 주요국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도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G20 혁신 장관회의에서 AI와 지식재산권, 표준, 기술혁신 등을 논의했다.
이번 합의가 국내 AI 정책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AI 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 산업별 규제를 활용하고 규제 샌드박스 등 유연한 제도를 확대하는 동시에, AI로 인해 새롭게 발생하는 위험에 대해서만 별도 규제를 마련하는 방식이 국제적 정책 흐름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대를 위한 전력·인허가와 AI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 문제 등 국내에서도 논쟁이 큰 사안에서 미국이 주도한 ‘규제 최소화’ 기조가 어느 정도 반영될지 주목된다.
네이버, 토스 ‘리워드 검색’ 경찰 수사의뢰…“어뷰징 유입 99% 차지”
이데일리 | 이소현(atoz@edaily.co.kr)

유사업체에도 중단 요구…토스 제외 모두 수용출석체크 미션으로 네이버 상품·장소 검색 유도업무방해·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경찰 조사 중
[이데일리 이소현 안유리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리워드 검색’ 마케팅이 자사 검색 서비스를 교란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네이버가 유사한 마케팅을 진행한 복수 업체에 중단을 요구한 결과 토스를 제외한 업체들은 모두 이를 받아들였으며, 네이버가 파악한 플랫폼 어뷰징 형태의 리워드 마케팅 가운데 토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9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챗GPT 이미지 생성) | (사진=챗GPT 이미지 생성) | |
(사진=챗GPT 이미지 생성) |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2월께 비바리퍼블리카를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네이버 측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데 이어 토스 측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문제가 된 것은 토스 앱에서 운영하는 ‘출석 체크 미션’ 등 리워드형 마케팅이다. 이용자가 포인트를 받기 위해 네이버에서 특정 상품을 검색한 뒤 상품 페이지에서 태그를 찾거나, 특정 식당·장소를 검색해 메뉴 가격이나 도보 이동 거리 등을 확인해 입력하는 방식이다. 실제 일부 미션에서는 이를 수행하면 소액의 토스 포인트가 지급된다.
네이버는 이처럼 금전적 보상을 전제로 특정 상품이나 장소에 대규모 검색·클릭을 유도하면 실제 이용자의 관심과 무관한 인위적인 트래픽이 발생해 검색 결과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네이버 스토어와 플레이스 등에서 특정 키워드와 업체로 유입이 집중될 경우 다른 사업자들의 노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네이버는 토스만 문제 삼은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앞서 비슷한 방식으로 네이버 검색을 활용한 리워드 마케팅을 진행한 다른 사업자들에게도 해당 행위를 중단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네이버에 따르면 토스를 제외한 업체들은 모두 관련 마케팅을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회신했다.
규모에서도 차이가 컸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네이버가 자사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어뷰징성 리워드 마케팅 유입을 분석한 결과 토스가 전체의 약 99%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는 토스 측에도 지난해 검색 서비스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는 리워드 마케팅을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경찰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으로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SOOP, 20년 만에 통합 사옥…협업·사업 속도 높인다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서비스 출범 약 20년 만에 통합 업무 거점 확보본사·R&D센터로 활용…경영·기술·사업 조직 재배치
![[서울=뉴시스] SOOP은 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6번길 25에 있는 'GB2-C동'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6.09.04. (사진=SOO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04/NISI20260904_0002230799_web_20260904172353_20260904194313849.jpg?type=w860)
[서울=뉴시스] SOOP은 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6번길 25에 있는 'GB2-C동'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6.09.04. (사진=SOOP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SOOP이 1315억원을 들여 경기 성남시 판교에 신사옥을 마련한다. 분산된 조직과 계열사를 한곳에 모아 협업 속도를 높이고 기술·사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SOOP은 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6번길 25에 있는 'GB2-C동'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OOP은 신사옥을 본사와 연구개발(R&D)센터로 활용한다. 경영·기술·사업 조직과 주요 계열사의 업무공간을 통합해 조직 간 물리적 거리를 줄이고 의사결정과 협업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조직 재배치는 올해 4분기부터 시작한다. 주요 업무 거점을 순차적으로 신사옥으로 옮겨 2028년 1분기까지 재편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이번 매입은 SOOP이 2005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20년 만에 추진하는 통합 업무 거점 마련이다. 서비스와 사업 영역이 확대되면서 경영·기술·사업 조직과 계열사 업무공간이 여러 사업장으로 분산돼 있었다.
SOOP은 통합 사옥을 중심으로 조직 간 연결성을 높이고 사업 환경 변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러 사업장에 나뉜 인력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기술 개발과 신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는 장기 사업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SOOP은 계약 당일 매매대금의 10%인 131억5000만원을 지급하고 오는 30일 나머지 1183억5000만원을 납부할 예정이다. 매입 자금은 자기자금과 금융기관 차입으로 마련한다.
거래 상대방은 하나은행과 이든자산운용이다. 외부평가기관인 신우회계법인은 이번 자산 양수가액이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신사옥 취득과 이전 과정에서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전망이다. 다만 SOOP은 사업장 통합 이후 임차료와 관리비 등 고정비가 줄어 중장기적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OP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 마련은 조직 간 협업을 높이고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투자"라며 "입주와 조직 재배치를 안정적으로 진행해 기술 혁신과 사업 성장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보안/해킹
대법 '주민번호 암호화 미흡' 개보위서 과태료…"유출 없다"(종합)
뉴시스 | 김정현 기자(ddobagi@newsis.com)

전날 개보위 공표명령 따라 홈페이지에 공지"유출 사고는 없어…문제된 내역은 모두 삭제"
![[서울=뉴시스] 법원행정처가 일부 법원 직원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 (사진=뉴시스DB). 2026.09.04. p](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04/NISI20251208_0021088745_web_20251208102224_20260904164522946.jpg?type=w860)
[서울=뉴시스] 법원행정처가 일부 법원 직원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대법원. (사진=뉴시스DB). 2026.09.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법원행정처가 일부 법원 직원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전날 홈페이지에 일부 법원 구성원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하지 않고 저장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개보위로부터 과태료·시정조치 권고 등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이는 개보위의 공표 및 공표명령 처분에 따른 것이다. 과태료는 648만원을 납부했다.
이번 처분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법원 내부 데이터베이스(DB)에 법원 구성원 주민등록번호 598건을 암호화 없이 저장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적 받은 주민등록번호는 모두 법원 내부 구성원의 것으로, 외부로 유출되는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법원행정처는 지적을 받은 즉시 남아 있던 주민등록번호(580건) 정보를 모두 삭제하고 DB에 저장되지 않도록 체계를 개선하는 등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명 바꾼 프라이빗에이아이…"AI 위험관리 기업으로 도약"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김영랑 프라이빗에이아이 대표가 9월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테크 서밋(Tech Summit)' 행사를 열고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보민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9/04/0002240247_001_20260904143616014.jpg?type=w860)
김영랑 프라이빗에이아이 대표가 9월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테크 서밋(Tech Summit)' 행사를 열고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보민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프라이빗에이아이(PRIBIT AI)가 사명 변경 후 인공지능(AI) 위험 관리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포했다.
김영랑 프라이빗에이아이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테크 서밋(Tech Summit)' 행사를 열고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프라이빗에이아이는 AI를 막는 것이 아닌, 위험을 통제하면서 활용을 넓힐 수 있는 실행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보안 기술 기업을 넘어 AI 거버넌스와 위험 관리를 지원하는 회사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빗에이아이는 지난 7월 프라이빗테크놀로지에서 사명을 변경한 기업으로, 2018년 설립 이래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술 기반 공공 및 금융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국가망보안체계(N2SF) 실증 사업에 대표 기업으로 활약했다. 그 일환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한전KDN N2SF 시범사업, 디지털플랫폼정부(DPG) 통합 플랫폼 대상 N2SF 시범 실증, 금융권 AI 기반 제로트러스트 허브 모델 실증, 외교부 제로트러스트 기반 웹메일 서비스 구축에 참여했다.
프라이빗에이아이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새 구호(슬로건)인 '통제 가능한 인텔리전스와 신뢰 가능한 실행(Private Intelligence, Trusted Execution)'을 발표했다. 아울러 보안 전문 업체에서 나아가 AI 거버넌스와 위험 통제 기업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김 대표는 이 같은 비전을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AI를 사용하는 것과 실행을 통제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사용하는 주체가 누구인지 구분하고 AI가 어떤 데이터, 대형언어모델(LLM), 앱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업무 시스템에 연결돼 있는지 알아야 한다"며 "AI가 만든 결과가 어떤 데이터와 근거에 기반했는지, 환각이나 왜곡은 없는지 확인하고 토큰과 그래픽처리장치(GPU) 비용을 사용한 만큼 실제 생산성과 업무 성과가 만들어졌는지 측정할 때"라고 제언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AI와 데이터 경로를 실제 중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라이빗에이아이는 그 대안으로 AI 플랫폼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AI 운영체계 '패킷고(PacketGo) OS'를 포함한 프라이빗 AI 플랫폼을 선보였다. 패킷고 OS는 조직 데이터, 정책, 업무, 에이전트, 통제 체계를 연결해 AI가 사람 기준 아래 학습하고 판단 및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운영체계다. 여기에는 자산, 시스템, 오버레이, 매크로·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인텔리전스가 연계된 제로트러스트네트워크액세스(ZTNA)를 내장하고 있다.
프라이빗 AI 플랫폼은 '리스크(Risk) 인텔리전스'를 통해 조직이 모든 데이터 이동 경로에 대한 위험을 관리하고 이를 AI로 통제하도록 지원한다. 자산, 데이터, 네트워크, 대시보드, 신원 및 접근, 탐지 및 대응, 감사 및 승인, 플랫폼 운영 등 엔드투엔드(end-to-end) 환경에서 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전환(AX) 초기 단계를 돕는 전용 'AI 워크스페이스'도 지원한다.
김 대표는 "AI 도입보다 기업이 어디까지 허용하고, 어떤 조건에서 실행할지 직접 정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소버린 AI 역시 외부 AI를 쓰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외부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데이터와 모델, 실행에 대한 최종 통제권을 기업이 가져야 한다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9월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열린 '프라이빗에이아이 테크 서밋(PRIBIT AI Tech Summit)'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프라이빗에이아이]](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9/04/0002240247_002_20260904143616071.jpg?type=w860)
9월4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열린 '프라이빗에이아이 테크 서밋(PRIBIT AI Tech Summit)'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프라이빗에이아이]
한편 이날 행사는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손기욱 사이버안보학회 회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손기욱 교수는 AI 에이전트 시대 사이버보안을 주제로, AI가 사용자 명령을 수행하는 단계를 넘어 데이터와 시스템에 접근하고 업무를 실행하는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협을 짚었다.
이와 함께 프라이빗에이아이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KT 박성식 법인사업담당 상무가 특별 연사로 무대에 올랐다. 박 상무는 AI 활용 확대에 따라 정보 중요도와 맥락을 반영한 N2SF 기반 제로트러스트와 통신 네트워크 통제에 대한 중요성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국가 차원의 AI 보안을 논하는 자리가 열렸다. 김창훈 N2SF연구회 위원장은 '국가 AI CSF 설계 방향과 핵심 기술'을 주제로 AI 활용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만희 공급망보안연구회 위원장은 'AI 전환 시의 공급망 보안'을 주제로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공급망 위험 관리 방안을 나눴다.
개인정보위, 내년 예산 '역대 최대'…신고포상금 94억원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생성형AI 이미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2027년도 예산안이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개인정보 유출·침해 은폐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하는 신고포상금 예산도 새로 반영됐다.
개인정보위는 4일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 규모로 일반회계 838억원과 기금 158억원 등 총 996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올해 729억원보다 37% 늘어난 규모다.
국민 권익 증진을 위한 재원 158억원은 기획예산처가 추진하는 통합기금(가칭 '공익신고장려기금')에 반영됐다. 이 가운데 개인정보 유출 신고포상금에 94억원, 개인정보 피해확산 방지 및 예방체계 운영에 51억원, 개인정보 피해 회복 지원 시범사업에 13억원을 편성했다.
신고포상금은 내부자 등의 신고를 유도해 개인정보 유출·침해 사실의 은폐·축소를 막고 조기 적발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이 추진됐다.
개인정보 사전예방 투자도 확대한다. 예방체계 확산 예산은 올해 31억원에서 내년 73억원으로 137% 늘어난다. 개인정보보호 자율환경 조성에 31억원을 투입하고, 개인정보 사전 예방체계 구축에는 43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개인정보 보호체계 구축과 사전 예방점검 등을 통해 개인정보 리스크를 줄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침해·유출 사고 대응과 법적 대응 역량도 강화한다. 개인정보침해방지에 80억원, 위원회 송무지원에 16억원, 개인정보 사고조사 지원에 6억원을 반영했다. 디지털 포렌식 센터와 기술 분석센터 운영 등 조사·점검 역량 강화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의 개인정보 안전 활용 관련 예산은 올해 14억원에서 22억원으로 51% 증가한다. 개인정보보호 협력체계 구축에 14억원, AX 프라이버시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에 8억원을 편성했다. 국가 간 안전한 데이터 이전을 지원하고, 맞춤형 안전조치를 전제로 AI 개발 과정에서 개인정보 원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도입도 추진한다.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안전한 데이터 활용지원에 53억원, 신뢰기반 AI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에 20억원, 개인정보 안전활용 선도기술 개발에 82억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표준개발에 20억원, 개인정보 보호·활용 전문인력 양성에 40억원, 개인정보 전주기 안심 예방 기술 개발에는 20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보장에는 97억원을 투입해 마이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국민의 개인정보 통제권을 강화하고 복지·돌봄·고용 등 분야에서 개인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2027년 예산안은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공고히 하고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국민에 대한 권익 증진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병원에 직접 전화 걸어 대기 확인"…SKT, '말귀 알아듣는' AI 비서 띄운다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과기정통부 '모두의 AI'서 시연…검색 넘어 예약·결제·서류 발급 직접 처리병원 문의·민원서류 발급·인증·결제 가능한 에이전트 구축전화 한 통·문자 한 줄로 이용…연말 500만명 확보 목표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정재헌 SKT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AI 프로젝트 착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4. photo1006@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04/NISI20260904_0021423392_web_20260904113751_20260904142416285.jpg?type=w860)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정재헌 SKT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AI 프로젝트 착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윤현성 윤정민 기자 = "안녕하세요. 저는 김지훈님을 대신해 연락드린 인공지능(AI) 비서입니다. 지금 진료 대기 환자가 몇 명인지 확인하려고 전화드렸습니다."
AI 비서가 야간 진료 병원을 찾아 이용자 후기를 살핀 뒤 병원에 직접 전화를 걸었다. 대기 환자가 2명이라는 안내를 확인하자 곧바로 내비게이션 티맵을 띄워 길 안내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이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모두의 AI’ 착수 간담회에서 선보인 실행형 AI 에이전트 시연 장면이다.
SK텔레콤은 질문 답변을 넘어 병원 문의와 민원 서류 발급, 결제까지 스스로 끝내는 AI 비서를 올해 말 내놓는다. 스마트폰 앱 조작이 서툰 어르신과 장애인도 일반 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로 쉽게 쓸 수 있게 만든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국민이 일상에서 쓸 서비스라면 한국인의 생활 습관과 요구를 깊이 학습해야 한다"며 "외산 서비스가 따라오지 못할 우리만의 확실한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외산 AI와의 성능 격차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모델 역량이 강화됐다”며 “여전히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국민이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체 AI 'K.2' 비롯 4개 독자 AI 모델 활용
[그래픽] 개인정보 유출 ‘은폐 기업’ 신고하면 포상금 [2027 예산]
뉴시스 | 안지혜 기자(hokma@newsis.com)
![[그래픽] 개인정보 유출 ‘은폐 기업’ 신고하면 포상금 [2027 예산]](/api/uploads/news-260905-d555e092-22.jpg)

[서울=뉴시스]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은폐하거나 증거 파기한 기업을 내부 고발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개인정보 파파라치’ 제도를 도입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내년 신고 포상금으로 93억6900만원을 편성하는 등 2027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6.6% 늘린 995억5400만원으로 잡았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사후 조사 중심에서 사고 예방과 피해자 구제까지 개인정보 보호 예산의 범위를 확대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프라이빗AI, 기업용 AI 보안 플랫폼 공개…데이터부터 AI 실행까지 통제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김영랑 프라이빗AI 대표는 4일 반얀트리 서울에서 열린 '프라이빗AI 테크 서밋'을 통해 '프라이빗AI 플래폼'을 발표했다. (사진=박진형 기자)
프라이빗AI가 기업용 AI 보안 플랫폼 '프라이빗AI 플랫폼'을 공개했다. 데이터부터 AI 실행까지 전 과정을 통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영랑 프라이빗AI 대표는 4일 반얀트리 서울에서 열린 '프라이빗AI 테크 서밋'을 통해 “프라이빗AI의 목적은 AI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통제권을 유지한 채 AI에 더 많은 업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도구를 넘어 내부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업무시스템을 연결해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보안도 프롬프트·모델 감시 수준에서 벗어나 AI가 어떤 데이터에 접근하고 어떤 도구를 이용해 무엇을 실행했는지 관리해야 한다는 강조했다.
회사가 공개한 프라이빗AI 플랫폼은 △패킷고 OS △리스크 인텔리전스 △프라이빗 워크스페이스로 구성된다. 패킷고 OS는 기존 제로트러스트 기반 연결 통제 기술을 AI 환경으로 확장해 사용자와 단말, 데이터, AI 모델, 에이전트, 툴의 접근 권한과 연결 경로를 관리한다.
리스크 인텔리전스는 AI가 어떤 데이터를 이용해 어떤 업무를 수행했는지 분석하고 위험과 품질, 비용, 성과를 함께 관리한다. 위험도가 높아지면 권한을 줄이거나 데이터 이동 경로를 차단하고 세션을 종료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AI 에이전트와 연결된 툴 실행을 중단하는 '킬 스위치'도 적용한다.
프라이빗 워크스페이스는 별도 AI 업무 환경이 없는 기업이 내부 문서와 데이터, AI 모델, 에이전트와 툴을 연결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라이빗AI는 4일 반얀트리 서울에서 열린 '프라이빗AI 테크 서밋'을 개최했다. 김영랑 프라이빗AI 대표(첫줄 왼쪽 네 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라이빗AI)
프라이빗AI는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AI 이용 경로를 달리하는 방식도 제시했다. 기밀(C) 데이터는 내부 AI를 우선 활용하고, 민감(S) 데이터는 승인과 마스킹 등을 거쳐 외부 AI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일반(O) 데이터는 비용 효율적인 외부 AI를 선택할 수 있다.
프라이빗AI는 AI가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이해하도록 하면서도, 실제 실행은 사람이 정한 정책·승인·권한 안에서 이뤄지도록 통제하는 것을 사람과 AI의 공존 방식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프라이빗AI는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책임 구조에 맞는 기업 고유의 AI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문 저장 없이 로그인…생체 정보 유출 가능성 없애
매일경제 | 최원석 기자(choi.wonseok@mk.co.kr)

노준석 포스텍 교수 연구데이터 저장 없이 로그인 가능
![노준석 포스텍 교수가 지문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하지 않고도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잇는 새로운 생체인증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챗GPT로 생성한 이미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9/04/0005730448_001_20260904134109958.png?type=w860)
노준석 포스텍 교수가 지문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하지 않고도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잇는 새로운 생체인증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최근 국내 해킹 사고가 이어지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문 등 생체정보 로그인이 많아진 만큼, 생체 정보 유출은 더 큰 위험으로 다가온다. 다른 개인정보와 달리 지문 등은 바꿀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로그인이 간편한 생체인증을 해킹 위험 없이 마음 편하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연구진이 지문을 저장하지 않고도 로그인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노준석 포스텍 교수는 지문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하지 않고도 사용자를 확인할 수 잇는 새로운 생체인증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더 안전하게 저장하는 데 주목했지만, 로그인할 때 정보를 아예 저장하지 않는 방식으로 개념을 바꿨다.
노 교수는 계속해서 연구를 이어오고 있는 메타표면을 지문 로그인에도 활용했다. 메타표면은 표면에 나노 구조물을 촘촘하게 배치해 파동의 방향, 위상, 세기 등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노 교수는 세계적으로 메타표면의 대량생산과 활용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초음파를 지문에 쏘고, 반사된 신호를 메타표면에 기록한다. 메타표면에는 지문에 반사된 초음파가 맺히는데, 지문마다 다른 패턴이 만들어진다. 메타표면은 나노 구조물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초음파 패턴을 조절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지문을 저장하지 않고도 등록된 지문과 비등록된 지문을 구분할 수 있다. 등록된 지문의 초음파가 맺히는 구역(A)과 등록되지 않은 지문의 초음파가 맺히는 구역(B)을 나누면 된다. 만약 A에 초음파가 맺히면 로그인이 되고, B에 맺히면 로그인이 되지 않는 방식이다.
해당 방법에 따르면 지문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도 등록된 지문을 구분할 수 있어, 지문 로그인이 가능하다. 지문 정보를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생체 정보 유출 위험 자체가 없다. 열쇠 모양을 몰라도 특정 모양 열쇠에만 열리는 자물쇠와 같다.
실험 결과, 메타표면 기술은 97.92% 정확도로 등록 지문을 구분했다. 한 명의 지문으로 연속 실험했을 때는 최대 99.75%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일상 생활에서 사용해도 문제 없는 수준의 정확도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는 물론, 금융이나 의료처럼 높은 보안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제 적용하려면 메타표면의 나노구조물 배열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현재 기술로는 지문이 새로 등록되면 메타표면의 나노구조물 배열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등록자가 추가될 때마다 메타표면을 새로 교체하는 방식으로는 상용화가 어렵다.
최근 학계에서는 모양을 계속해서 바꿀 수 잇는 ‘가변형 메타표면’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결합하면 여러 사용자가 계속 등록해도 메타표면의 나노구조물 배열을 바꿔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다.
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체인증의 출발점 자체를 바꾼 것”이라며 “해킹으로 인한 지문정보 유출 위험을 낮출 새로운 인증 방식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13년 연속 흑자' 인텔리빅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생성형 AI 기반 시각언어모델(VLM)과 비전 AI를 결합한 인텔리빅스 통합안전 AI 플랫폼 'GenAMS'. (출처=인텔리빅스)
인텔리빅스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상장예비심사가 승인됨에 따라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등 후속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인텔리빅스는 기술특례가 아닌 실적 기반 일반상장을 추진한다. 회사는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최근 매출은 2023년 183억원, 2024년 340억원, 2025년 466억원이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은 54.4%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9억원, 당기순이익은 54억원을 기록했다.
2000년 설립된 인텔리빅스는 비전 A를 활용해 산업·사회 현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안전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생성형 AI 기반 시각언어모델(VLM)과 비전 AI를 결합한 통합안전 AI 플랫폼 'GenAMS'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삼성, 포스코, 현대차, LG그룹 등에 AI 안전 솔루션을 공급했다. 전천후 AI 카메라 '빅스올캠(VIXallcam)'과 4족보행 AI 순찰로봇 '아르고스(ARGOS)' 등으로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8개국에 총판과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호주 등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인텔리빅스 관계자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국내에서 검증한 안전 AI 기술과 사업 모델을 국방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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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로봇이 사람을 공격한다고?
지디넷코리아 | AMEET (ameet@zdnet.co.kr)
![[카드뉴스] 로봇이 사람을 공격한다고?](/api/uploads/news-260905-d555e092-26.png)
무서운 소문 뒤에 숨은 진짜 이유를 알아봐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로봇이 사람을 공격한다"는 무서운 소문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그 소문 뒤에 숨은 진짜 이유를 카드뉴스로 알기 쉽게 풀어봤어요. 전문가들은 이런 로봇 관련 사고의 위험도를 10점 만점에 7점으로 평가할 만큼 조심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데요, 정작 진짜 범인을 따져보면 놀라운 결과가 나와요.

로봇이 스스로 나쁜 마음을 먹어서 사고가 날 확률은 겨우 15%에 불과하고, 나머지 85%는 사람의 실수나 오작동 때문이라는 거예요. 결국 작은 사고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공포'로 번져간 셈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안심할 수 있을까요?


AI의 눈 보고서에서는 딱 3단계만 지키면 사고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해요. 먼저 로봇과 사람 사이의 '약속'을 정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질 사람을 명확히 정하고, 마지막으로 미리 연습해보는 것! 이 세 가지만 갖춰지면 훨씬 안전해진다고 하네요.


결국 로봇에게는 나쁜 마음이 없고, 지켜야 할 약속이 없었을 뿐이라는 게 핵심 메시지예요. 로봇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도, 위험이 될 수도 있으니 무작정 무서워하기보다는 약속과 책임을 먼저 물어보는 태도가 필요하겠죠.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5d560a81.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ZD SW 투데이] 디딤-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 포항 AI 데이터센터 운영 협력 外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ZD SW 투데이] 디딤-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 포항 AI 데이터센터 운영 협력 外](/api/uploads/news-260905-d555e092-27.jpg)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디딤-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 포항 AI 데이터센터 운영 협력
디딤이 포항 AI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네오에이아이클라우드와 지난 2일 디딤 본사 사무실에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데이터센터 상면·전력·냉각을 포함한 물리 인프라의 운영 총괄과 관리에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GPU 관리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24시간 운영 서비스 제공에도 나선다. 국내외 기업 및 공공부문 고객에 대한 AI GPU 클러스터 매니지드 서비스와 서비스수준협약(SLA) 대응, 수냉식 고밀도 데이터센터 전문 운영 인력 양성도 공동 추진한다.
◆아이티센코어-KB국민은행, '노무365 급여이체 이벤트' 진행
아이티센코어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오는 11월 말까지 '노무365 급여이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아이티센코어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 플랫폼 노무365에 KB국민은행의 급여이체 기능이 연동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아이티센코어와 KB국민은행이 노무365 급여이체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아이티센코어)
이벤트는 노무365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 중 노무365 내 이벤트 참여 신청을 완료하고 행사 기간 내 2개월 이상 급여이체를 실시한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급여이체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최대 8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선착순 3000개사 한정으로 진행된다.
◆이폼웍스, '싸인스테이지'로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개막식 지원
이폼웍스의 전자서명 서비스 '위드싸인' 내 협약식 전용 기능 '싸인스테이지'가 지난 1일 대전에서 열린 '2026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개막식에 활용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투자위크는 누적 1만 4300여 명이 참여했다. 연평균 1대 1 투자 상담은 약 1200건에 달한다.
이번 개막식은 행사 주관사의 시스템과 싸인스테이지를 연동해 진행됐다. 비전 선포를 비롯해 여러 이벤트와 서명이 동시에 이어지는 등 동선과 인원 변수가 많은 행사였음에도, 사전 리허설과 현장 대응을 거쳐 서명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조코딩AX파트너스, 울산 중소기업 재직자 바이브코딩 실무교육 진행
조코딩AX파트너스가 지난달 27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울산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 중 하나다. 재직자들은 코드 없이 업무용 대시보드를 만들어 배포까지 마쳤다.

조코딩AX파트너스 AI 엔지니어가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조코딩AX파트너스)
이번 교육에는 울산 지역 중소기업 4곳의 재직자 18명이 참여했다. 조코딩AX파트너스는 하루 5시간 과정으로 교육을 설계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가 지원하는 '2026년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회사는 사업 수행기관인 케이씨지(KCG)와 협력해 교육을 진행했다.
에버스핀, 한기대에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 공급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매크로 공격 등 자동화 기반 공격으로부터 교내 정보시스템 보호할 것"
인공지능(AI) 보안 전문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웹 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대학교, 교육 시장이 사이버 공격의 타깃이 되고 있는 만큼 웹 보안 역량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에버스핀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동적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대형 금융사를 사이에서 검증된 'AI-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력을 대학교 및 교육 시장으로 본격 확장하게 된 것이다.
대학교 등 교육 시장은 최근 사이버 공격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교내 주요 학사 시스템과 수강신청, 온라인 강의 플랫폼(LMS) 등을 노린 웹 스크래핑 등 자동화 공격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에버스핀 웹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 웹'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공급 관련 이미지.(사진=에버스핀)
이런 환경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학사 인프라 보호를 위한 에버세이프 웹 도입이 선제적인 보안을 이끌어낼 수 있겠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버세이프웹은 고정된 보안 로직을 분석해 우회하는 기존 해킹 방식을 원천 무력화하는 솔루션으로 알려져 있다. 매번 보안 모듈을 변화시킴으로써, 공격자가 분석해야 할 대상 자체가 고정되지 않은 동적 보안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에버스핀 자체 개발 AI 제너레이터가 보안 코드를 끊임없이 자가 변형하기 때문에 해커의 분석 혹은 침입 시도 자체가 차단된다.
특히 에버세이프 웹은 ▲NH농협은행 ▲삼성카드 ▲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KB증권 ▲저축은행중앙회 ▲SBI저축은행 등 주요 금융권에서 실적을 쌓아 올렸다. 뿐만 아니라 국세청, 티켓링크 등 공공과 엔터 영역에서도 도입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에버세이프 웹을 LMS는 물론 통합 포털과 대표 홈페이지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시스템 방어막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민감 데이터를 보호하고, 악의적인 매크로 및 스크래핑 등 자동화 기반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함이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이어 전북대학교도 웹 소스코드 보호 및 매크로 공격 차단을 위해 에버세이프 웹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정보화운영팀 관계자는 "학사행정시스템과 LMS 등 교내 정보시스템은 학생들의 성적,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가 결집돼 있고, 자동화 공격으로부터 이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금융권을 바탕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에버세이프 웹을 도입함으로써 효과적인 공격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DD퇴근길] 유통 넘어 AI 인프라로…정용진, 팍스 실리카 무대서 존재감
디지털데일리 |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DD퇴근길] 유통 넘어 AI 인프라로…정용진, 팍스 실리카 무대서 존재감](/api/uploads/news-260905-d555e092-29.jpg)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이 9월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해 제이콥 헬버그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가운데),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CEO(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워싱턴 D.C.에서 열린 '파운드리 스쿨'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밴스 부통령, 루비오 국무장관까지 나온 자리였는데요. 신세계가 미국 AI기업 리플렉션AI와 국내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한 프로젝트가 미국 국무부의 'AI 수출 프로그램' 1호 사업으로 낙점됐기 때문입니다.
유통 대기업이 국제 외교 무대에 서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는 신세계의 AI 인프라 사업이 단순 신사업이 아니라 미국 국가전략과 엮인 지정학적 자산이 됐다는 뜻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합작법인 설립과 부지 선정 등 실제 성과는 아직 시작 단계입니다.
※ 기사원문 : "정용진, 美 'AI 공급망 동맹' 무대에…신세계 데이터센터 사업도 접점 넓힌다" (왕진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4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모두의 AI' 프로젝트 선정된 3개 컨소시엄 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9/04/0002240283_001_20260904170008191.jpg?type=w86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4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모두의 AI' 프로젝트 선정된 3개 컨소시엄 사업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예약부터 결제까지…AI가 다 해준다
과기정통부가 SK텔레콤·카카오·KT 3개 컨소시엄과 함께 대국민 AI 서비스 '모두의AI'를 연내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대답만 하는 챗봇이 아니라 본인인증부터 신청·예약·결제까지 알아서 처리하는 '실행형 AI'가 핵심입니다.
카카오는 카톡에 카나나·엑사원을 얹고, KT는 '이음'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국산 AI를 골라 쓰는 플랫폼을, SKT는 전화·문자로도 되는 AI를 준비 중입니다. 관건은 연결의 안정성 입니다. AI가 실제 결제·인증까지 대행하는 만큼 오작동이나 보안사고 하나가 곧 신뢰 붕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편리함 뒤에 숨은 리스크 관리가 진짜 경쟁력이 될 전망입니다.
※ 기사원문 : "'예약·결제 대신해주는 AI 무료로'…SKT·카카오·KT '모두의AI' 연내 출격" (오병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AI 주요 정책 로드맵 [사진=KTV 방송 화면 갈무리]](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9/04/0002240283_003_20260904170008277.png?type=w86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AI 주요 정책 로드맵 [사진=KTV 방송 화면 갈무리]
내년 AI 예산 9.4조원 … 정부의 승부수는 '3개의 축'
과기정통부의 2027년 AI 예산이 9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84% 늘었습니다. 방향은 명확합니다. ①프런티어AI(최상위 모델 개발에 5조5937억원, GPU 확충 3조8500억원) ②모두의AI(대국민 서비스 2500억원) ③피지컬AI(로봇·물류 현장 적용 신규 1200억원 이상)입니다.
특히 데이터 확보 목표는 약 1조 토큰, 책으로 환산하면 750만권 분량입니다. 예산 규모만큼 중요한 것은 독파모에서 쌓은 기술과 인재가 프런티어AI로 끊기지 않고 이어지느냐 입니다.
※ 기사원문 : "[2027 AI예산 해부 ③] 독파모 다음은 프런티어AI…'모델·서비스·피지컬' 3축 본 궤도" (오병훈 기자)

인스타그램 내 숏폼 드라마 광고 기반 AI 생성 이미지.
1분짜리 중국 숏폼에 밀리는 K드라마
유튜브·중국 OTT의 1분짜리 숏폼 드라마가 자막만 입혀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업자는 등급분류·이용자보호 규제를 다 받는데, 해외 숏폼은 제작·광고·결제 주체가 각각 달라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숏폼 자체가 나쁘다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문제는 '돈이 어디로 흐르느냐'죠. 시청시간과 광고비가 규제 밖 해외 플랫폼으로 계속 빠져나가면 정작 K콘텐츠 경쟁력의 근간인 고비용 롱폼 제작 생태계가 말라붙을 수 있습니다.
※ 기사원문 : "[숏폼 침공, 위기의 K콘텐츠 ㊦] '원화 한 푼 투자 안 하는데'…수백억 K드라마 흔드는 1분 숏폼" (강소현 기자)
![컴퓨텍스 2026 AMD 단독 데모 투어 현장에 진열된 AMD 인스팅트 MI350P PCIe GPU 가속기와 차세대 에픽(EPYC) 서버용 CPU 및 라데온 프로 W9700 그래픽 카드 실물. [사진=배태용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9/04/0002240283_005_20260904170008362.jpg?type=w860)
컴퓨텍스 2026 AMD 단독 데모 투어 현장에 진열된 AMD 인스팅트 MI350P PCIe GPU 가속기와 차세대 에픽(EPYC) 서버용 CPU 및 라데온 프로 W9700 그래픽 카드 실물. [사진=배태용기자]
GPU는 구했는데 정작 "보드가 안 돌아간다"
요즘 AI 서버 대란의 진짜 주범은 GPU가 아니라 CPU 주변 부품입니다. 에이전틱 AI가 확산되며 CPU가 처리해야 할 데이터 통로(PCIe 레인) 요구량이 과거 대비 최대 5배로 늘었고 여기에 랙 하나의 전력이 100kW를 넘어서면서 전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줄 전력관리반도체(PMIC)까지 품귀 상태입니다.
이 부품 납기가 평소 8~10주에서 최장 32주까지 늘었다고 하는데요. AI 인프라 경쟁의 병목이 연산력에서 연결과 전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겠습니다. 국내 소부장 기업 입장에선 GPU·HBM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새로운 기회의 창일 수 있습니다.
※ 기사원문 : "[CPU 대란 주의보 ④] 'CPU만 있으면 뭐하나, 보드가 안 돈다'" (김문기 기자)
![[사진=엔비디아]](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9/04/0002240283_006_20260904170008436.png?type=w860)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 사상 최대 베팅…18조원에 허깅페이스 품는다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30억달러(약 18조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2020년 멜라녹스 인수(9조300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 M&A입니다.
허깅페이스는 1800만명이 넘는 개발자·연구자·크리에이터가 모델·데이터를 올리고 내려받는 AI업계의 앱스토어 같은 곳인데요. 젠슨 황 CEO는 인수 후에도 개방성은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GPU 제국이 오픈소스 생태계의 현관문까지 사들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엔비디아가 노리는 건 단순 매출이 아니라 '개발자 락인(lock-in)'입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모델을 고르고 배포하는 관문을 손에 쥐면 하드웨어를 넘어 AI 생태계 전체의 표준을 좌우할 수 있으니까요.
※ 기사원문 : "엔비디아, 최대 규모 M&A 나서…허깅페이스 130억달러에 인수 합의" (이상일 기자)
카카오, 5개 국립대 손잡고 AI 인재 육성한다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 개최…5개 지역 거점 국립대 학생 145명 참여
![[사진=카카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9/04/0002240279_001_20260904164711908.jpg?type=w860)
[사진=카카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카카오가 지역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한 ESG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캠퍼스'의 아이디어톤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은 카카오테크 캠퍼스에 참여 중인 대학생들이 직접 해결하고 싶은 사회 문제를 정의하고 에이전틱 AI를 통해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는 해커톤 형식의 행사다. 매년 하반기 본격적인 개발 프로젝트에 앞서 진행된다.
지난 8월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해당 프로그램에는 ▲강원대학교 ▲경북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충남대학교 등 5개 지역 거점 국립대 학생 145명이 참석했다.
이번 아이디어톤에서는 전남대학교 팀이 기획한 '맞춤형 개발자 모의면접 AI'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원자가 작성한 코드를 기반으로 면접 꼬리질문을 생성해 개발자의 면접 준비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소상공인 폐업 절차 안내 에이전트(강원대) ▲AI 커리어 정리 에이전트(경북대) ▲우리 아이 맞춤형 육아 판단 AI(부산대)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지출 판독 AI(부산대) 등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참가 학생들은 약 3개월간 해당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에이전틱 AI 기반 서비스를 직접 개발·배포하는 과정을 거친 뒤, 오는 11월 중순에 각 학교에서 최종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도 카카오는 현업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속 제공해 참가 학생들의 AI 역량 강화와 서비스 완성도 제고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은희 카카오 기술인재양성 리더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구현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한 산업 현장의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교육 기회는 아직 제한적"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변화와 수요를 교육 과정에 빠르게 반영해 지역 학생들이 실무 역량을 갖춘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수스 "AI 팩토리·인프라 수직계열화... 네오클라우드 구축 지원"
지디넷코리아 |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인터뷰] 폴 주 에이수스 인프라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 총괄 수석부사장
"AI가 연구실을 넘어 현실로 들어오며 AI 인프라와 AI 팩토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AI 팩토리는 단순한 서버 집합이나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전력과 냉각, 소프트웨어, 운영까지 다방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기자단과 만난 폴 주 에이수스 인프라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ISG) 총괄 수석부사장이 이같이 강조했다.
에이수스는 이날 오후 아태지역 IT 업계 관계자와 의사 결정권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이수스 AI테크 서밋 서울'을 개최했다.

폴 주 에이수스 인프라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 총괄 수석부사장. (사진=지디넷코리아)
행사 참석차 한국을 찾은 폴 주 수석부사장은 이날 "향후 AI 인프라 시장은 국가별로 데이터와 전력, 모델, 데이터센터 등을 확보하는 소버린 AI로 많은 수요를 낳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수스 경쟁력은 설계부터 제조까지 '수직계열화'"
현재 AI 서버 시장에서는 에이수스, 에이서(알토스컴퓨팅), 기가바이트(기가컴퓨팅) 등 대만계 제조사와 델테크놀로지스, HPE 등 미국계 제조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폴 주 수석부사장은 "같은 재료에서 출발한 음식이라도 제조사나 조리법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처럼, AI 서버 역시 작은 기술적 차이가 서버 전체 품질을 좌우한다. AI 서버 역시 냉각과 신호 무결성 등 완성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극한 환경에서 서버 신뢰성을 검증하는 QTR 랩 내부. (사진=에이수스)
그는 에이수스의 강점으로 수직계열화를 들었다. "일부 제조사는 제조 등 특정 영역을 다른 회사에 맡기기도 한다. 그러나 에이수스는 AI 인프라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에 직접 투자하고 자체 기술을 확보해 설계부터 제조까지 연결하고 있다."
폴 주 수석부사장은 이어 "에이수스가 모든 부품이나 구성요소, 원천 기술을 직접 보유할 수 없다. 그러나 직접 수행할 수 없는 영역은 전문 파트너와 협력하되, 가장 뛰어난 업체의 역량을 전체 프로젝트에 연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오클라우드 대상 AI 팩토리 구축 지원"
에이수스는 최근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GPU나 연산장치를 일정 시간별로 빌려주는 이른바 '네오클라우드' 업체에서 시장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네오클라우드 업체는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맞춤형 설계를 원하지만 이를 충족하기 위한 내부 인력과 조직을 꾸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에이수스는 이런 업체들 대상으로 건물과 냉각시스템, 자동화 등 AI 인프라 구축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에이수스가 4분기부터 투입할 엔비디아 베라루빈 GPU 기반 서버. (사진=지디넷코리아)
그는 이어 "에이수스는 AI 팩토리 설계와 구성, 유지보수 등 전 영역에 걸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단 고객사에 따라 특정 영역만 원할 수 있으며 이런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구글 등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는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와 프로세서, 냉각솔루션 등 자원을 직접 설계한다. 폴 주 수석부사장은 "에이수스의 주된 고객사 역시 하이퍼스케일러가 아니다"라고 일정 부분 선을 그었다.
"메모리·CPU·로직 반도체 부족, 서버 공급 지연 장기화"
작년 하반기부터 불어닥친 AI 인프라 투자 경쟁은 메모리 반도체와 프로세서, 저장장치 등 완제품과 기판, 캐패시터 등 각종 부품까지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PC와 서버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출하량 감소와 원가 상승 문제를 겪고 있다.

엔비디아 88코어 베라 CPU 기반 서버 시스템 시제품. (사진=지디넷코리아)
폴 주 수석부사장은 "메모리 뿐만 아니라 CPU와 로직 반도체 등 다양한 부품의 공급이 부족하고 CPU와 GPU를 위탁생산하는 대만 TSMC 역시 공급 여력이 모자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생산 물량도 문제"라고 말했다.
각종 부품 공급과 함께 미국 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규제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여기에 모든 부품이 준비돼야 생산을 진행할 수 있어 공급망 관리도 변수로 부상했다.

엔비디아 HGX B300 기반 솔루션 'XA-NB3I-E12'. (사진=에이수스코리아)
폴 주 수석부사장은 "서버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고 적체되는 현상은 적어도 2027년까지 해소되기 어렵다. 고객사에는 가능한 한 빠르게 구매 계획을 세우고 수요를 예측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가마다 다른 소버린 AI…맞춤형 인프라로 대응"
각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그 국가나 지역의 제도, 문화, 역사, 가치관을 정확히 이해하는 AI를 개발하자는 '소버린 AI' 관련 움직임도 일고 있다.
폴 주 수석부사장은 "각 국가마다 환경에 맞는 소버린 AI가 필요하다. 이를 뒷받침할 전력과 데이터센터도 필요하다. 다만 '소버린 AI'에 대한 정의는 제각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데이터센터를 국내에 둘지, 혹은 서버와 자체 개발 AI 모델 확보를 염두에 두는지 등등 정의가 모두 다르다. 에이수스는 다양한 국가와 기업별 요구에 맞춰 이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국가와 기업,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퓨리오사AI와 협력해 AI 인프라 생태계 확대"
AI 인프라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수록 서버 한 대의 성능보다 이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역량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폴 주 수석부사장은 이를 위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원활한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글로벌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메모리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내 업체와 협력이 중요하다. 현재 삼성전자와 장기 계약(LTA)을 맺고 메모리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수스는 퓨리오사AI를 비롯해 국내외 AI 반도체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폴 주 수석부사장은 ”퓨리오사AI를 비롯해 국내외 AI 반도체 스타트업과 협업을 확대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NPU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와도 관련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의 소규모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당장 성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폴 주 수석부사장은 에이수스의 AI 사업 전략을 특정 제품이나 매출 목표에 맞추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출이 아니라 어떤 제품과 어떤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는가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것이 결국 매출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현장] '모두의 AI' 연내 출시 속도…3개 컨소시엄 핵심 전략은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현장] '모두의 AI' 연내 출시 속도…3개 컨소시엄 핵심 전략은](/api/uploads/news-260905-d555e092-32.jpg)
카카오 대화형 플랫폼·KT 특화 서비스…SK텔레콤은 실행형 AI 제시
정부 사업인 '모두의 인공지능(AI)' 컨소시엄사가 국민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할 국산 AI 에이전트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챗봇·포털·전화 등 익숙한 채널을 활용한 서비스를 연말 우선 공개하고, 경쟁과 협업을 통해 이를 국가 대표 AI 서비스로 키우겠다고 입을 모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자 간담회를 열었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SK텔레콤과 카카오, KT 컨소시엄은 서비스 시제품 영상을 시연하고 개발 계획과 출시 협력 방안을 공개했다.
우선 카카오 컨소시엄은 카카오톡과 LG유플러스의 전화 서비스를 통해 별도 앱 없이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카카오 '카나나'와 LG AI연구원 'K-엑사원'을 활용해 공공서류 신청부터 예약·결제까지 대화 안에서 처리한다. 기본 챗봇을 중심으로 10월 중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세웅 카카오 AI시너지 성과리더(부사장)가 컨소시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우리는 일자리·금융·의료·라이프케어 분야의 전문 에이전트를 연계하고 '플레이엠시피'를 통해 외부 기업의 참여도 확대할 것"이라며 "월간활성이용자(MAU) 목표는 올해 말 500만명과 2027년 말 1000만명"이라고 밝혔다.
KT 컨소시엄은 앱·웹·인터넷TV 등 채널이 달라도 같은 AI 경험을 제공하는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음 인사이드'를 통해 공공·교육·금융·쇼핑 서비스에 AI를 탑재하고 다음 검색부터 상품 추천·구매까지 연결한다.

이진형 KT AX사업본부장 상무가 모두의 AI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KT는 다음 검색과 연동한 서비스를 9월 말이나 10월 초부터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개발 상황에 따라 베타 일정은 미뤄질 수 있다. 초기 월간활성이용자 목표는 500만명 이내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최대 2천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이용자가 요청하기 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후속 업무까지 처리하는 실행형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범용 챗봇과 공공·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AI 공공비서 및 실행형 에이전트를 서비스의 세 축으로 삼는다.
SK텔레콤은 10월 기본 챗봇과 검색 연계 기능을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닷엑스 K2'와 업스테이지·K-엑사원·모티프 등 여러 국산 모델을 조합하고 굿닥·티맵과 연계해 병원 검색부터 대기 인원 확인과 이동 안내까지 지원한다. 월간활성이용자 목표는 올해 말 500만명과 2027년 1천만명이다.

김지훈 SKT AI사업본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초기 베타 서비스는 일반 국민에게 전면 공개하지 않고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정부와 세 컨소시엄은 보안과 시스템 안정성을 우선 검증한 뒤 오는 12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베타 대상과 일정은 안정성 점검 상황을 반영해 추후 확정한다.
정부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최우선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세 컨소시엄의 평가 점수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사업 안정성과 AI 생태계 확장 가능성 및 참여 기업의 사업 의지 등을 주요 기준으로 평가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은 "향후 지원 과정에서도 공정성과 객관성이라는 원칙을 유지할 것"이라며 "세 컨소시엄이 이용자 확보와 서비스 품질을 놓고 경쟁하면서도 국내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력하도록 사업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KT·카카오 수장 "모두의 AI, 국가 사업 그 이상"
세 컨소시엄 대표들도 '모두의 AI'를 단순한 정부 지원사업이 아닌 국가 AI 경쟁력과 국민의 일상을 바꿀 핵심 서비스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산 AI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국산 AI가 국민 불편 없이 작동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평했다. 한국어와 국민의 생활 방식·국내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외산 AI와 차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AI가 국가별 전략자산이 된 상황에서 외산 서비스에 의존하다가 여러 문제로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되면 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국민의 일상이 멈출 수 있다"며 "저희도 이를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국가 차원의 과제로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영 KT 대표는 '모두의 AI'를 전 국민 '1인 1에이전트' 시대와 AI 3강 도약을 위한 징검다리로 규정했다. 국민의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생활의 문제를 실제 행동으로 해결하는 AI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박윤영 KT 대표는 '모두의 AI'를 전 국민 '1인 1에이전트' 시대와 AI 3강 도약을 위한 징검다리로 규정했다.
박 대표는 "단순히 묻고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의 실생활에 꼭 맞는 답을 실제 실행으로 연결하는 '해결하는 AI'를 구현하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현장까지 직접 찾아가 'AI 라스트마일'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기술을 국민의 일상으로 확산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와 LG그룹 및 전문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여러 전문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1인 N에이전트'와 개방형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기술을 국민 일상으로 확산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저희 컨소시엄은 올해 12월 월간 방문자 500만 명을 시작으로 2030년에는 3천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모두의 AI'를 성장시키겠다"며 "'모두의 AI'를 보여주기 위한 AI가 아니라 실제로 쓰이는 AI이자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없으면 불편한 일상의 기본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외산 AI뿐 아니라 기존 국내 통신사와 플랫폼 서비스와도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AI 이용 격차를 줄여 'AI 기본사회' 실현 출발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서비스를 처음 출시했을 때 기존 통신사와 플랫폼사가 내놓은 서비스와 비교해 별다른 차이가 없다면 국민이 첫 경험에서 크게 실망할 수 있다"며 "획기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모두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 STTGDC, KKR·싱텔 품으로…'AI-레디' 인프라 키운다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운영 용량 6개월 새 25%↑…아시아·유럽 AI 데이터센터 확대 추진
STTGDC가 글로벌 사모펀드 KKR과 싱가포르 통신사 싱텔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장기 자본과 글로벌 인프라 역량을 확보하고 대규모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STTGDC는 KKR이 주도하고 싱텔이 참여한 컨소시엄의 회사 인수가 완료됐다고 4일 밝혔다. 인수 완료와 함께 새로운 성장 국면에 맞춰 글로벌 브랜드도 개편했다.
이번 인수 컨소시엄은 KKR이 운용하는 펀드와 싱텔로 구성됐다. STTGDC는 이번 거래를 통해 장기 자본과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컨소시엄이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 경험을 활용해 기존 성장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진=STTGDC)
회사는 지난 10여 년간 이어온 성장 전략과 기존 경영진, 운영 원칙을 유지하고 고객에 대한 장기적인 서비스 제공도 지속할 계획이다.
사명도 그대로 유지한다. 대신 글로벌 사업 규모와 AI 인프라 역량을 반영해 브랜드를 새롭게 단장했다. 새로운 핵심 슬로건은 '빌트 레디(Built Ready)'로, 아시아와 영국·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안정성과 복원력을 갖춘 'AI-레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브루노 로페즈 STTGDC 대표 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우리가 12년여 전 설립된 이래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자 새로운 장의 시작을 의미한다"며 "KKR-싱텔 컨소시엄의 투자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대규모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창립 이래 지켜온 가치와 고객에 대한 약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STTGDC는 최근 AI와 클라우드 수요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규모를 빠르게 확대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운영 용량은 25% 증가한 780메가와트(MW)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계약 용량은 50%, 연환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0% 각각 증가했다.
향후 AI 데이터센터 확대를 위한 전력 부지도 확보했다. 현재 건설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자산을 포함해 약 2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전력·냉각·설계·공급망·자금 조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별 확장도 이어지고 있다. 인도에선 10개 도시에 34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613MW 이상의 IT 용량을 확보했다. 인도네시아에선 자카르타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360MW 이상의 AI-레디 IT 용량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싱가포르에선 50MW 규모의 지속가능한 AI-레디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자로 선정돼 관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운영에 사용하는 전력 가운데 83.2%는 재생에너지로 조달 중이며 2028년 탄소 집약도 감축 목표도 당초 계획보다 3년 앞서 달성했다.
로페즈 CEO는 "빌트 레디는 고객이 확신을 갖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고 이를 책임 있는 방식으로 구축하는 동시에 정부·고객·지역사회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 게임/리뷰
'똥손' 기자가 파이웰 대륙을 무력으로 평정하는 방법 [붉은사막 롱텀 리뷰③]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똥손' 기자가 파이웰 대륙을 무력으로 평정하는 방법 [붉은사막 롱텀 리뷰③]](/api/uploads/news-260905-d555e092-34.png)
무기와 '어비스 기어' 조합 따라 전투 천차만별'날먹' 빌드부터 고난도 보스전까지…똥손·금손 모두 품은 전투 자유도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7년의 산고를 거쳐 탄생한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 화제성에 낚인 600만명 중 한 사람이자, 미숙함에 욕하다 개과천선에 감동한, 출시 이후 반년의 여정에 300시간 이상 함께한 플레이어로서 붉은사막의 장단점과 진화의 과정을 적나라하게 소개합니다. 이 기사는 일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편집자주]

주로 사용했던 무기 '쿠쿠새 전기창'ⓒ인게임 캡처
기자는 자타공인 ‘똥손’이다.
리그오브레전드 10년 차, 골드 티어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즐겨 하던 로스트아크 역시 처참한 반응속도 문제로 무수히 많은 레이드 트라이팟을 분쇄하고 다녔던 경험이 있다.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시종일관 숨어만 지내다가 운 좋게 Top10에만 들어도 심장이 뛰고 시야가 좁아진다. 간혹 보급 상자라도 획득했다 하면 금세 고인물 플레이어의 ‘황금 고블린’으로 전락하는 신세다. 게임을 사랑하지만, 안타깝게도 재능은 타고나지 못했다.
그런 똥손이 붉은사막 속 온갖 강적들을 직접 마주했다. 시작 난이도 설정 당시 호기롭게 “사나이는 ‘어려움’ 난이도지!”를 외치며 시작했다가, 정확히 네 시간 뒤 ‘마르니 채석기계’의 드릴에 처절하게 예절을 주입당하고 ‘기본’ 난이도로 도망쳤다.
의외로 도망친 곳에 낙원은 있더라. 나름 적절해진 적들의 스펙에, 무수한 스킬과 무기들. 무엇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투 환경을 천차만별로 바꿔주는 각종 ‘어비스 기어’까지. 파이웰 대륙의 일상은 탐험과 생활뿐 아니라 전투까지 다채로운 색으로 빛났다. 그렇게 정신을 차리니 벌써 플레이 300시간을 넘긴 상태였다.
아마 어려움 난이도를 고집했더라면 중반도 가기 전에 모니터와 키보드 중 하나는 부서졌으리라. 자신의 컨트롤 실력에 자신이 없고, 나이도 30대를 넘어가는 유저라면 겸허하게 ‘쉬움’이나 ‘기본’ 난이도를 선택하고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일부 ‘날로 먹는’ 빌드까지 채용한다면 쉽고 쾌적하게 전투와 탐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기사 역시 기자의 ‘날먹’ 전투 회고록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별 스킬트리. 다양한 전투 기술과 무기군이 마련돼 있다.ⓒ인게임 캡처.
검방부터 맨손까지…싸우는 법도 내 마음대로 붉은사막의 전투 시스템은 한손무기·양손무기·창·쌍수·맨손으로 구성된 ‘근접 무기’와 활·총·손대포 등 ‘원거리 무기’에 따라 나뉜다.
처음 시작한 유저가 가장 먼저 잡게 되는 것은 한손무기에 해당하는 한손검과 방패다. 이른바 ‘검방전사’ 빌드로, 안정적인 방어력과 준수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사실상 주인공 클리프의 기본 무장이라고 보면 된다.
묵직한 ‘한 방’을 중시하는 유저라면 양손무기를 채택할 수 있다. 특유의 강력한 한 방 공격력과, 호쾌한 회전베기 액션 덕분에 마니아층이 대거 포진했다. 다만 마음 급한 기자는 항상 마음보다 손이 먼저 나가다 보니 느릿느릿한 양손무기로는 도무지 적의 패턴에 대처하기가 어려웠다. 한 20분 정도 휘둘러본 이후론 쳐다도 보지 않고 있다.
유튜브를 비롯한 영상·숏폼 등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무기군은 쌍수와 맨손이다. 특유의 빠른 공격속도와 화려한 발재간으로 인기가 많다.
쌍수의 경우 한손검을 방패 슬롯에도 장착하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한손검 하나당 어비스 기어 슬롯이 세 개인 만큼, 총 여섯 개의 어비스 기어를 장착할 수 있다. 특히 강공격 입력 시 발동되는 ‘까마귀 추격’, ‘부정의 구슬’, ‘그림자 발톱’ 기어와 ‘회전 베기’를 입력했을 때 발동하는 ‘사냥개의 발톱’, ‘태고의 응징’, ‘어둠의 반월’ 기어들을 채택할 경우 공격 한 번에 온갖 특수 공격이 발동되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기자 역시 근래 해당 쌍수 빌드를 채택하면서 기력을 채워주는 ‘벌꿀차’를 수시로 마셔대고 있다. 이쪽 세계의 클리프는 세계를 구하고도 당뇨로 단명할 운명일지도 모르겠다.

쌍수 빌드에 발동형 어비스 기어만 잔뜩 끼우고 플레이 해봤다. 보스가 살살 녹는다.ⓒ인게임 캡처
맨손은 가장 ‘콤보’에 적합한 무기군이다. 주 무기 슬롯을 비워놓으면 자연스레 맨손으로 전환하게 된다. 스킬에는 맨손 공격력을 올려주는 ‘타격’ 패시브 스킬이 있다. 다른 무기군에선 ‘회전 베기’나 ‘회전 가르기’, ‘전진 베기’ 등으로 통일된 스킬들 역시 전용 스킬과 모션으로 바뀐다. 여러모로 개발사의 관심을 받은 무기군인 셈이다.
그래서인지 각종 숏폼 영상에서는 온갖 금손 괴수들의 콤보 묘기 대행진이 벌어진다. 무공 기술 같은 ‘호포’로 적을 경직시키고, 찍어차기로 띄우고, 온갖 알 수 없는 공격으로 두들긴다. ‘잡기’ 스킬 중 레슬링 기술로 유명해진 ‘잡아 매치기’, ‘걸어 매치기’, ‘바디 슬램’ 삼형제 연계로 적이 대응할 수도 없게 만든다. 한참 맞다가 날아가서 조금 쉬려나 싶으면, 쇠사슬을 연상케 하는 ‘섭리의 힘’으로 적을 끌어와 또다시 쥐어박는다.
1챕터에서 만나는 보스격 NPC ‘마티아스’는 하필 콤보 연습하기 좋은 인간형 보스라는 이유로 오늘도 에르난드 한복판에서 두들겨 맞고 있다. 금손들의 숏폼 영상을 보고선 문득 마티아스를 괴롭히고 싶어져 콤보를 따라해보지만, 금세 그들과 손가락 구조부터 다르다는 사실만 깨닫곤 창이나 꼬나쥐는 게 일상이다.

맨손 전투의 호쾌한 액션.ⓒ인게임 캡처
똥손 그대, ‘창’을 잡아라 그렇다. 똥손은 창이다. 창이 최고다. 공격 속도와 모션부터 빠르고 간결하다.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회전 가르기 역시 긴 사정거리와 넓은 공격 범위 덕분에 사용이 용이하다. 무려 ‘무조건 방어’ 스킬도 있다.
특히 창의 진가는 타수가 많을수록 자주 발동되는 어비스 기어와 조합했을 때 드러난다. 공격 속도가 빠른 만큼 쌍수 빌드에서도 사용된 사냥개의 발톱, 까마귀 추격 등의 기어와 궁합이 좋다. 특히 초중반부 강화가 부실할 때 사용하는 창+발톱 빌드는 자칫 까다로울 수 있는 다대일 전투 난이도를 급격히 낮춰준다.
창의 대단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작중 특수한 서브퀘스트를 깨야만 제작할 수 있는 특별 아이템 ‘쿠쿠새 장비’ 중 무기류는 창밖에 없다. 통상 붉은사막의 장비류는 서로 생김새와 약간의 부가능력만 다를 뿐 큰 성능 차이가 없다. 강화 정도와 어비스 기어 조합에 따라 전투 경험이 달라지는 식이다. 그러나 쿠쿠새 전기창, 레이저창, 화염창 등 쿠쿠새 창류 무기들은 원소 공격 등 고유의 강력한 능력까지 붙어 있어 다른 무기군보다 성능 면에서 고평가를 받는다.
일례로 쿠쿠새 톱니교란창의 경우 기계류 적들에게 유독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중후반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마르니 철인류 적들도 톱니교란창에는 공평하게 ‘너도 한 방 나도 한방’ 수준으로 나약해지면서 마치 죽창을 연상케 한다. 날로 먹고 싶은 똥손이라면 창부터 잡는 게 나은 이유다.

어비스를 돌며 원소 스킬을 얻으면 특정 공격에 원소를 적용해 사용 가능하다. 창뿐 아니라 모든 무기군에 적용할 수 있다. 불의 원소 관련 스킬을 창의 회전 가르기에 적용한 모습.ⓒ인게임 캡처
만일 공격도 별로 닿지 않으면서 일방적으로 적을 유린하는 전투를 원한다면 무한 화살 빌드가 있다. 날먹계의 최종 병기와 같은 개념으로, 활 공격 시 40·60% 확률로 화살을 소모하지 않는 어비스 기어를 모두 장착하면 합연산이 적용되면서 100% 확률로 무한 화살 공격을 할 수 있다. 화살 중 가장 강력한 ‘폭발 화살’을 하나만 장착한 뒤 ‘회피 사격’ 스킬로 연사하면 어떤 강력한 보스라도 쉽고 빠르게 사냥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빌드는 날로 먹는 전투를 추구하는 기자마저도 몇 번 사용해 보곤 ‘도전하는 재미’가 꽝임을 깨닫고 사용하지 않는 만큼, 성향이 맞는 경우에만 채택하기를 추천한다.

무한 화살 빌드로 폭발 화살을 사용할 경우 벌어지는 일.ⓒ인게임 캡처
쉬운 길도, 어려운 길도 열려 있다…전투 자유도의 끝 한창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사이드퀘스트의 흐름에 따라 유독 강력한 보스들과 조우하기도 한다. ‘압도적인 존재’ 3인방과 ‘고대인’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압도적인 존재들은 메인스토리 보스들을 뛰어넘는 최종보스 수준으로 평가된다. ‘어둠왕 벨로스’는 주변 환경이 혹한인 만큼 ‘냉기 저항’ 15를 맞춰가지 않으면 주기적으로 몸이 얼어붙어 정상적인 전투 자체가 불가능하다. ‘안툼브라 집정관 아토르’는 묵직한 한 방 공격력으로, ‘잊혀진 장군’은 수시로 등장하는 병사들의 돌진으로 유저를 까다롭게 만든다. 탄탄한 준비와 강화를 마친 다음 도전하자.
물론 수시로 죽어가며 클리어하는 것도 방법이다. 붉은사막 전투 특성상 보스를 공략하다 죽더라도 ‘지정단’을 소모해 제자리에서 부활하면 직전 체력에서부터 이어서 전투가 가능하다. 포션 역할을 하는 음식 역시 연속 사용이 가능한 만큼,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난이도 저점을 한없이 낮출 수 있다. 다만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죽을 때마다 포기 후 재도전을 통해 처음부터 도전하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온갖 특수 기능을 가진 스킬을 적극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로 ‘빛 반사’, ‘지정타’, ‘섭리의 힘’, ‘바람의 장막’, ‘찌르기’ 등이 있다. 빛 반사를 통해 인간형 보스의 시야를 잠시 멀게 할 수 있거나, 적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바람의 장막으로 원거리 공격을 차단하고, 찌르기와 지정타, 섭리의 힘으로 약점을 직접 공략하는 등 다양한 해법이 존재한다. 일부 보스의 경우엔 정상적인 전투가 아닌 특수 스킬로만 공략하도록 만든 경우도 있다. 튜토리얼과 스킬 설명을 잘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킬 창에서는 ‘기력’, ‘용기’, ‘체력’ 등 전투에 도움 되는 자원을 ‘어비스 아티팩트’를 사용해 강화할 수 있다. 우선순위로는 보통 기력과 용기가 추천된다. 체력은 초중반부 적당히만 올려놔도 음식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기력과 용기는 스킬 및 특수스킬 사용과 직결되는 만큼 게임의 쾌적함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클리프를 기준으로 서술했는데도 이만한 분량이 나온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데미안’과 ‘웅카’는 아직 클리프를 놓아줄 준비가 되지 않은 기자에게도 미지의 영역이다. 언젠가는 이들도 플레이할 날이 오리라.
이처럼 붉은사막은 방대한 콘텐츠 외에도 자체적인 전투만으로도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비단 전통적인 냉병기 싸움뿐 아니라 드래곤에 올라타 ‘용기사’가 될 수도 있고, 로봇 ‘A.T.A.G’에 탑승해 스팀펑크식 로봇 전투도 즐길 수 있다. 똥손은 똥손대로, 금손은 금손대로 만족할 만큼 난이도 저점과 고점까지 확실히 챙긴 셈이다.

유저 선택에 따라 A.T.A.G에도 각종 강화를 적용할 수 있다.ⓒ인게임 캡처
크래프톤 '프로젝트 제타', 2차 글로벌 테스트…신규 히어로·전투 개편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크래프톤 '프로젝트 제타' 대표 이미지. [사진=크래프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9/04/0002240301_001_20260904191010639.jpg?type=w860)
크래프톤 '프로젝트 제타' 대표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크래프톤이 '프로젝트 제타' 첫 글로벌 테스트에서 받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신규 히어로(캐릭터)를 추가하고 매치메이킹과 성장 구조를 조정하는 등 게임 전반을 다듬어 두 번째 검증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오는 6일까지 너바나나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제타의 2차 글로벌 커뮤니티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차 글로벌 테스트 참여 신청은 스팀 상점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는 신규 히어로 '노바 크래쉬'와 '아즈라켈'이 추가된다. 노바 크래쉬는 주먹을 사용하는 근거리 전사이며, 아즈라켈은 순간이동을 활용하는 암살자다.
1차 테스트에서 접수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시스템 개선도 적용됐다. 비슷한 실력의 이용자끼리 경기할 수 있도록 등급 시스템을 도입하고, 경기 초반 벌어진 격차를 만회할 수 있도록 성장 구조를 조정했다.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슈퍼 프리즘'의 비중도 높였으며, 타격감·조작감·이동 속도 등 전투 요소를 비롯해 사망 연출과 이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선했다.
김남석 너바나나 대표는 "이번 빌드에서는 신규 히어로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전달하고 격차가 벌어져도 역전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긴장감을 높였다"며 "이용자들의 피드백이 프로젝트 제타를 성장시키고 있다. 한층 다듬어진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제타는 3명이 한 팀을 이뤄 4개 팀이 하나의 전장에서 '프리즘'을 두고 경쟁하는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 게임이다. 각 히어로의 스킬을 활용하는 3인칭 액션 전투를 제공하며 컨트롤러 플레이도 지원한다.
조이시티 '프리스타일 풋볼2', '팍스 웨스트 2026' 참가…글로벌 시연 나선다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조이시티 '프리스타일 풋볼2' 대표 이미지. [사진=조이시티]](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9/04/0002240296_001_20260904181410004.jpg?type=w860)
조이시티 '프리스타일 풋볼2' 대표 이미지. [사진=조이시티]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조이시티는 신작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2'로 '팍스 웨스트(PAX West) 2026'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팍스 웨스트 2026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다. 조이시티는 행사장에 단독 시연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장 시연은 5대5 팀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은 각자 하나의 캐릭터를 맡아 포지션별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조이시티는 행사 참가와 함께 이날부터 프라임 오픈 베타 테스트(OBT)도 시작한다. 테스트는 PC와 콘솔에서 진행되며 이전 테스트에서 받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게임 편의성과 시스템 등을 개선한 버전을 제공한다.
프리스타일 풋볼 2는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 시리즈 개발진이 참여한 신작이다. 5대5 방식의 빠른 경기와 캐릭터별 개성, 포지션 역할, 팀 단위 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영상] 게임업계 레전드들이 말하는 게임과 AI
연합뉴스 | 고현실(okko@yna.co.kr)
![[영상] 게임업계 레전드들이 말하는 게임과 AI](/api/uploads/news-260905-d555e092-37.jpg)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오픈AI가 지난 달 31일 서울 송파구에서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 행사를 열었습니다.
게임 빌더스 서울은 오픈AI가 세계 최초로 개최하는 게임잼(단기간에 게임을 만들어 출품하는 공모전)입니다.
에이전틱 개발 도구인 코덱스(Codex)를 활용해 만든 게임 40점이 출품됐습니다.
현장에는 넥슨과 엔씨에서 '바람의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개발을 주도한 1세대 온라인 게임 개발자 송재경 전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등장해 현재 1인 프로젝트로 개발 중인 '오픈MMO' 개발 후기를 들려줬습니다.
넥슨의 히트작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를 맡은 김용하 넥슨게임즈 본부장도 연사로 나서 AI 시대 게임 개발자가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생생한 강연 현장을 유튜브 통통테크 채널 '수송동오락실'에서 만나 보시죠.
기획·촬영: 김주환
편집: 김주환 황지윤
영상: 유튜브 오픈AI·Archeage ·스마일게이트·블루 아카이브·Tripo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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