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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08] 뉴스브리핑

26.04.08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37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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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4월 8일 수요일)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4월 8일 수요일)

[서울=뉴시스]심지혜 박은비 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10:00, 국회)

▲구혁채 1차관, 핵융합실무위원회(14:00,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송경희 위원장, 제6회 위원회 전체회의(13:30, 정부서울청사)

▲이정렬 부위원장, 제6회 위원회 전체회의(13:30, 정부서울청사)

부품 원가 상승이 발목…삼성 모바일 1분기 영업이익 둔화

아시아경제 |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부품 원가 상승이 발목…삼성 모바일 1분기 영업이익 둔화

1분기 MX·네트워크 영업익 2조원대 추정전년 대비 절반 수준…D램 가격 상승 부담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 훈풍에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부품 가격 상승 여파로 수익성이 둔화한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 매장에 갤럭시 S26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 매장에 갤럭시 S26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천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06%, 영업이익은 755.01% 급증했다.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반도체(DS)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반면 MX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해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역이 뒤바뀐 것이다. 당시에는 '갤럭시 S25' 시리즈 흥행으로 MX 부문이 전사 실적을 이끌었다.

실적이 저조한 원인으로는 원가 부담이 꼽힌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메모리 확보 수요가 늘면서 공급이 부족해져 D램 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칩플레이션 여파로 '갤럭시 S26' 시리즈 출고가는 전작 대비 최대 29만5900원까지 올랐다.

증권가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MX·네트워크(NW) 사업부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4조3000억원)의 절반 수준인 2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김형태·송혜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MX 부문 영업이익을 약 2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ASP)은 각각 66%, 69% 상승할 것으로 봤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도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모바일 시장 침체가 불가피하다"며 "향후 원가 부담이 크게 확대돼 연간 영업이익률은 2%까지 급감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일부 견조한 실적을 전망하는 시각도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원가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약 5950만대 수준의 스마트폰 출하와 비용 효율화, 기존 확보 부품의 원가 효과가 더해지며 강력한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예상치는 4조원 수준으로 잡았다.

韓 스타링크, 체감 요금 높은 편…통신시장 ‘메기’ 될까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韓 스타링크, 체감 요금 높은 편…통신시장 ‘메기’ 될까

KISDI, 스타링크 국내 출시에 따른 영향 보고서체감 요금 OECD 평균 1.25배…국내 이통사 대비 가성비 제한적도서·해상 등 틈새 수요 중심…6G·위성통신 경쟁 촉진 변수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스타링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MWC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그란비아 전시장 사이 외부 공간에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스타링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MWC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그란비아 전시장 사이 외부 공간에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지난해 12월 국내 시장에 상륙한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주거용 월정액이 구매력 기준으로 OECD 평균보다 25%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촘촘한 지상망과 저렴한 유선·이동통신 요금이 보편화된 한국 시장 특성상 단기 파급력은 제한적이지만, 2030년 상용화가 예정된 6G 시대를 앞두고 국내 위성통신 기술 자립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박진우 연구원은 8일 공개한 '스타링크 요금 수준 결정요인과 국내 출시에 따른 통신시장에 대한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링크의 국내 주거용 플랜 월정액은 8만7000원(약 61.16달러)으로, 다운로드 135Mbps·업로드 40Mbps 속도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스타링크를 출시한 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 요금이 낮은 순으로 30위에 해당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OECD 평균(60.59달러)과의 격차는 1.01배에 그치지만, 각국의 물가와 화폐 구매력을 반영한 구매력평가(PPP) 기준으로는 Int$ 107.50으로 37개국 중 29위, OECD 평균(Int$ 85.78) 대비 1.25배 수준으로 격차가 벌어진다. 국제달러(Int$)는 특정 시점에 미국에서 1달러로 구매할 수 있는 재화·서비스와 동일한 양을 해당국에서 살 수 있는 금액을 나타내는 가상의 화폐 단위다.

[서울=뉴시스]국가별 스타링크 요금 비교 (OECD, PPP 환율 기준). (사진=KI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국가별 스타링크 요금 비교 (OECD, PPP 환율 기준). (사진=KISD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고서는 도시인구 비율·1인당 GDP(PPP 기준)·ICT 경쟁 프레임워크 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스타링크 요금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서비스 품질과 요금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스타링크는 국가 간 동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실제 품질은 이용자 수·네트워크 혼잡도 등 사후적 환경 요인에 따라 달라지는 구조로, 요금 책정이 품질에 선행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1월 기준 스타링크의 글로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약 258Mbps, 업로드 37Mbps, 지연시간 약 29.5ms다. 한국은 다운로드 324Mbps·업로드 44Mbps로 평균을 웃돌지만, 지연시간은 약 38.7ms로 상대적으로 길었다.

보고서는 스타링크가 단기적으로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2024년 기준 국내 가구 인터넷 접속률은 99.97%에 달해 지상망이 사실상 전국을 커버하고 있다.

국내 통신 3사는 월 3~4만 원대에 1Gbps급 유선인터넷을 제공하며, 비슷한 속도의 LTE 상품도 6만9000원이면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 전용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7만 원 중반대로 스타링크보다 저렴하다. 네트워크 혼잡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위성통신의 구조적 특성도 대중적 서비스로의 확산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에 보고서는 스타링크가 도서·산간 음영지역과 통신 재난 시 비상망, 해상 선박 등 기존 망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서 제한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장기 전망은 달랐다. 2030년 상용화가 예정된 6G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은 전 지구적 초연결을 구현하는 필수 인프라로 분류된다. 보고서는 스타링크의 국내 진출이 산업계의 저궤도 위성 기술 개발과 도입을 촉진하는 자극제가 되는 동시에, 국내 위성통신 산업의 기술 자립을 앞당기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스팀 출시

연합뉴스 | 한상용(gogo213@yna.co.kr)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스팀 출시

글로벌 PC 이용자 접점 확대…"신규 이용자 유입 기대"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스팀 출시
[위메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스팀 출시[위메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위메이드는 7일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을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속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 혼돈에 빠진 세계에서 운명과 질서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전사들의 서사를 다룬 MMORPG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화려한 전투 연출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위믹스 플레이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20만명에 육박하는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이번 스팀 입점으로 글로벌 PC 이용자와 접점을 확대해 더 많은 이용자가 게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팀 출시와 함께 신규 클래스 '룬 파이터'도 글로벌 서비스에 적용됐다.

룬 파이터는 건틀릿과 각반을 활용해 펀치와 킥으로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는 근접 전투형 클래스다.

gogo213@yna.co.kr

경기도교육청, 미래 사이버보안 인재 키운다

매일경제 | 배한철 기자(hcbae@mk.co.kr)

경기도교육청, 미래 사이버보안 인재 키운다

이달 15일까지 50명 모집정보보호 전문기관 견학공격·방어 등 실전 교육

학생들이 사이버 공격 및 방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학생들이 사이버 공격 및 방어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국가정보원, 아주대학교 데이터보안활용 융합사업단과 공동으로 ‘제2회 경기 청소년 사이버 보안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킹 기술 습득을 넘어 ‘기본 인성을 갖춘 미래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캠프 참가 신청은 이달 15일까지이며 학생이 소속한 학교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후 공정한 심사를 거쳐 5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기본 인성 함양을 위한 윤리 교육, 사이버 보안 관련 온라인·집합 교육, 정보보호 전문기관 견학, 사이버 공격·방어대회 등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제2회 캠프는 지난해 참가 학생의 의견을 반영해 온라인 교육 과정에 전담 보조강사를 배치함으로써 학생의 진도를 점검하고 기술적 어려움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국내외 해킹대회 참가 경험 전문가가 참여해 학생의 기술적 궁금증 해소와 미래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 제공 등의 교육과정도 함께 마련했다.

학생의 실전 능력 향상을 돕고자 사이버 공격·방어 대회를 예비 대회와 본 대회로 2회 실시할 계획이다. 대회 종료 후에는 전문가가 직접 문제를 해설하는 ‘문제풀이 과정’을 함께 진행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계적인 캠프 교육과정 운영으로 도내 학생들이 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보기관 및 대학과 적극 협력하며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방송용 카메라 사각지대 없앴다…갤S26 울트라로 스포츠 중계했더니 ‘깜짝’

매일경제 | 안서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seojin@mk.co.kr)

방송용 카메라 사각지대 없앴다…갤S26 울트라로 스포츠 중계했더니 ‘깜짝’ 4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이스 미션 스튜디오(ACE Missions Studios)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가 SLS LA Takeover 경기 생중계를 위해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4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이스 미션 스튜디오(ACE Missions Studios)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가 SLS LA Takeover 경기 생중계를 위해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를 통해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이스 미션 스튜디오(ACE Missions Studios)에서 열린 ‘2026 SLS(Street League Skateboarding) DTLA’ 대회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한 경기 촬영 및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팬들에게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전달하며 독보적인 시청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스포츠 중계 업계는 팬들에게 생동감을 전달하기 위해 선수와 밀착된 촬영 방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강력한 카메라 성능과 뛰어난 연결성을 바탕으로 경기 코스 지면과 주요 구조물에 설치되어 기존 대형 방송 장비가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완벽히 메웠다.

삼성전자는 레일(Rails), 렛지(Ledge), 갭(Gaps) 등 스케이트보딩의 핵심 기물에 기기를 배치해 선수들의 공중 동작과 킥플립, 섬세한 착지 디테일을 입체적으로 포착했다.

 맨스 파이널 시상식에서 재거 이튼(2등, Jagger Eaton) 선수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갤럭시 S26 울트라’로 빅토리 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맨스 파이널 시상식에서 재거 이튼(2등, Jagger Eaton) 선수를 비롯한 수상자들이 ‘갤럭시 S26 울트라’로 빅토리 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근 출시된 ‘갤럭시 S26 울트라’의 카메라는 ▲갤럭시 최초8K 녹화 ▲강화된 손떨림 보정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결과물을 완성하는 나이토그래피 비디오(Nightography Video) 등의 앞선 기능으로 전문가급 촬영 환경을 손 안에서 구현한다.

특히 스케이트보딩처럼 회전과 반동이 심한 종목에서 ‘수평 고정 슈퍼스테디(Super Steady with Horizontal Lock)’ 기능은 360도 회전에도 흔들림 없는 화면을 제공하며 위력을 발휘했다.

또한 기술의 결정적 순간을 즉시 되짚어볼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 모(Instant Slow-mo)’ 기능은 시청자들이 보드 플립의 정교함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게 도왔다.

조성대 삼성전자 MX사업부 비주얼 솔루션 팀장(부사장)은 “모바일 혁신이 스포츠 경기를 촬영하고 감상하는 방식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갤럭시 모바일 기술이 기존 방송 시스템을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증명했다면 SLS 대회에서는 갤럭시의 가장 진화한 카메라를 통해 선수의 시선과 현장의 에너지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새로운 중계 패러다임을 제시해 팬과 스포츠를 더욱 깊이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Z폴드8·갤럭시Z와이드 폴드, 어떻게 다를까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갤럭시Z폴드8·갤럭시Z와이드 폴드, 어떻게 다를까

삼성전자가 올 여름 ‘갤럭시Z폴드8’과 갤럭시Z 와이드 폴드(가칭)’ 등 차세대 폴더블폰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IT매체 톰스가이드는 6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 두 제품의 차이점을 분석했다.

■ 출시 시기·가격

갤럭시Z폴드8은 올해 7~8월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시 일정이 일정하지 않았던 만큼 구체적인 시점은 아직 유동적이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최소 1999달러(약 30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품 가격 상승과 관세 변수로 인해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7 (자료=삼성전자)

갤럭시Z 와이드 폴드는 Z폴드8과 같은 시기 공개되거나 별도 일정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지난해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과 ‘갤럭시 트라이폴드’가 각각 10월과 12월에 출시된 전례를 감안하면 일정이 분리될 가능성도 있다. 가격 역시 최소 1999달러 수준이 예상된다.

■ 디자인·디스플레이

디자인 측면에서 두 제품의 차이는 뚜렷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 8은 전작과 큰 변화 없이 유사한 외형을 유지할 전망이다. 펼쳤을 때 약 8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6.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20Hz 주사율과 AMOLED 패널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면 주름 개선을 위해 ‘레이저 드릴링’ 금속 플레이트 기술이 도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폴더블 OLED의 접힘 부위 응력을 분산시켜 주름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향후 폴더블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된다.

반면 갤럭시Z 와이드 폴드는 이름처럼 더 넓은 화면 비율이 특징이다. 내부 7.6인치, 외부 5.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크기는 더 짧지만 가로 폭이 넓은 형태를 갖출 전망이다. 이는 향후 등장할 폴더블 아이폰과 유사한 방향성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해석된다.

■ 카메라

갤럭시Z폴드8은 카메라 성능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중심으로 초광각 렌즈는 1200만 화소에서 5000만 화소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으며, 망원 렌즈 역시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전면 카메라는 1000만 화소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 와이드 폴드는 트리플 카메라 대신 듀얼 카메라 구성이 유력하다. 구체적인 사양은 미정이지만, 플래그십 수준의 고화소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조합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프로세서

갤럭시Z폴드8에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셋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갤럭시Z폴드 SE와 갤럭시 트라이폴드 모두 스냅드래곤 칩이 적용됐던 만큼, 갤럭시Z 와이드폴드도 이를 따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채택을 확대하는 흐름이 포착돼엑시노스 2600칩 탑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 배터리·충전

갤럭시Z폴드 8은 약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전작 대비 용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유선 충전 속도 역시 45W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갤럭시Z 와이드 폴드는 정확한 배터리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기 크기와 두께를 고려할 때 다소 작은 배터리가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일부 부품 구성이 단순화될 경우 동일 수준의 배터리 용량이 적용될 여지도 있다.

종합적으로 갤럭시Z폴드 8은 전작을 기반으로 완성도를 높인 ‘안정형 업그레이드’에 가까운 반면, 갤럭시Z 와이드 폴드는 새로운 폼팩터를 통해 라인업 차별화를 시도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와이드 모델이 단순 파생 제품에 그칠지, 새로운 시장을 여는 전략 모델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SKT, ESG 유망 스타트업 15개사 발굴…30일까지 모집

서울경제 | 장형임 기자(jang@sedaily.com)

SKT, ESG 유망 스타트업 15개사 발굴…30일까지 모집SKT의 ESG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SKTCH for Good(스케치 포 굿)’ 모집 포스터.사진=SKT

SKT의 ESG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SKTCH for Good(스케치 포 굿)’ 모집 포스터.사진=SKT

SK텔레콤(017670) 이 차세대 ESG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스케치 포 굿(SKTCH for Good)’을 론칭하고 이달 30일까지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SKT는 ESG 분야 스타트업과 함께 사회·환경 문제 해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포용·돌봄, 기후 재난 대응, 디지털 범죄 예방 등의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ESG 설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스케치(SKTCH)는 SKT와 Tech의 합성어로,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업 강화를 위해 SKT가 운영 중인 플랫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SKTCH’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를 위한 특화 멘토링 및 교육 △SKT와 협업 모델 발굴 △투자 유치 컨설팅 및 IR 기회 제공 △국내외 전시 참여 기회 △사무공간 등 경영 인프라 등 다양한 맞춤형 혜택이 제공된다.

SKT가 MWC26의 부대행사 ‘4YFN(4 Years from  Now)’에서 AI 및 ESG 분야 혁신 스타트업들과 ‘SKT 스타트업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사진=SKT

SKT가 MWC26의 부대행사 ‘4YFN(4 Years from Now)’에서 AI 및 ESG 분야 혁신 스타트업들과 ‘SKT 스타트업 단독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사진=SKT

한편 올해 SKT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강화하기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서 ‘스케치 포 굿’ 뿐만 아니라 ‘스케치 위드 AI(SKTCH with AI)’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는 7월 론칭 예정인 ‘스케치 위드 AI’에서는 SKT의 AI 전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I 스타트업 추가 15개사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풀스택 AI 혁신 기술, 고객 대상 AI 설루션 등이다.

SKT는 2021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ESG 스타트업을 육성해 총 78개사를 지원해왔다. 올해 3월 MWC26에서는 정부의 ‘국가 창업 시대’ 기조에 맞춰, 2030년까지 스타트업 500곳을 지원하고, AI 기술·인프라·사업 역량을 연계해 동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엄종환 SKT ESG 추진실장은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사회적 가치와 만날 때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SKTCH for Good’을 통해 더 많은 스타트업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SKT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AIST, 두께 0.94mm 초박형 카메라 개발…카툭튀 논란 잠재우나

동아일보 | 한채연 기자 chaezip@donga.com

KAIST, 두께 0.94mm 초박형 카메라 개발…카툭튀 논란 잠재우나뉴시스

뉴시스

신규 스마트폰이 등장할 때마다 나오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초박형 카메라가 개발됐다.

KAIST는 7일 정기훈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와 김민혁 전산학부 교수 공동연구팀이 곤충의 시각 원리를 적용해 아주 얇으면서도 넓은 화각을 자랑하는 ‘광시야 생체모사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카메라는 두께가 사람 머리카락 수준인 0.94mm에 불과하며, 일반적인 인간 시야각(약 120도)을 넘어 최대 140도의 광각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기생 곤충인 제노스 페키의 시각 구조에 주목했다. 제노스 페키는 여러 개의 눈으로 장면을 부분적으로 나눠 촬영한 뒤 이를 뇌에서 하나로 합성해 고해상도 영상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방식을 사용한다. 여러 사람이 풍경의 각 부분을 고성능 카메라로 찍어 하나의 거대한 파노라마 사진을 만드는 것과 같다. 연구팀은 이 원리를 카메라 설계에 적용해 시야각을 넓히면 해상도가 낮아지고, 해상도를 높이려면 렌즈 크기와 두께가 커지는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이 카메라는 의료용 내시경과 미세 로봇, 모바일 기기 등 초소형·고성능 카메라가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광학 영상 전문 기업 마이크로픽스에 기술 이전을 완료했으며, 내년 중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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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화장실 사용 금지…"돈 내라"

연합뉴스 | 이진주(ju@yna.co.kr)

[샷!] 화장실 사용 금지…"돈 내라"

카페 화장실 유료화 논란…"공감" vs "지나쳐""화장실 아무나 사용할 경우 카페 이용객 불편""오죽하면 찾겠냐"…"사용시 감사표시 해야"

"카페 화장실 외부인 사용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진주 인턴기자 = 지난 3일 서울 한 카페의 문 앞에 설치된 팻말. 2026.4.8

"카페 화장실 외부인 사용 금지"(서울=연합뉴스) 이진주 인턴기자 = 지난 3일 서울 한 카페의 문 앞에 설치된 팻말. 2026.4.8

(서울=연합뉴스) 이진주 인턴기자 = '주문없이 화장실만 이용(1인 1회)할 경우 2천원.'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달군 이미지에 적힌 내용이다.

한 카페 키오스크를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이미지가 한국 사회에서 유료 화장실 논란을 점화했다.

유럽 등 해외 문화였던 유료 화장실이 등장한 것을 두고 '오죽하면 그랬겠냐'는 공감과 '정 없고 비싸다'는 비판이 부딪치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카페 유료 화장실' 논란이 된 이미지
[스레드 계정 'yang.ilseok'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페 유료 화장실' 논란이 된 이미지[스레드 계정 'yang.ilseok'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페에서 제일 싼 쿠키 하나라도 사야 해" 화장실 이용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이미 화장실을 잠가두고 손님에게 열쇠를 주거나 구매 영수증에 화장실 도어락 비밀번호를 기재하는 카페나 식당이 적지 않다. 돈을 낸 손님에게만 화장실을 내주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일 찾은 광화문 A 카페의 화장실은 도어락으로 잠겨 있었다. 주문 후 받은 영수증에 화장실 비밀번호가 적혀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A 카페의 직원은 "매장 손님을 위해 외부인은 될 수 있으면 사용을 못하게 하고 있다"며 "화장실을 아무나 사용할 경우 카페 이용객 중 불편을 느끼는 분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찾은 동작구 B 카페는 화장실 도어락 아래에 '매장 이용 고객용'이라는 안내 메시지를 붙여뒀다. 역시 주문 후 영수증을 받아야 화장실 비밀번호를 알 수 있었다.

구매 영수증에 적어두지 않아도 화장실을 기본적으로 잠가둔 채 매장 내에서 비밀번호를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최소한의 장치'를 두는 곳도 많다.

목동 C 카페 직원은 "최근까지만 해도 영수증에 화장실 도어락 비밀번호를 적어뒀고 지금은 매장 안에 비밀번호를 붙여뒀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온다.

지난 1월 자영업자 네이버 카페에는 "매장 사용한 것도 아니고 그냥 쓱 들어와 말도 없이 화장실만 쓰고 가는 사람 커피라도 결제하라고 할까요? 인사하면서 화장실 좀 쓰겠다고 하면 이해하겠는데 말도 없이 쓰는 건 기분 나빠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비번 있어야 해요 화장실만 쓰고 그냥 가는 사람 많아요", "무인카페 운영 중인 사람으로서 공감입니다. 무인이라 사람은 없지만 벽에 붙여놓은 화장실 비번 슥싹하는 얌체들 골칫거리 중 하나입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또 "그냥 지나가면서 화장실 쓰는 진상들 쓰고나서 잘 썼다는 말도 안 하고(중략)…점점 사람이 싫어지네요"라는 글에는 "가게 와서 화장실만 쓰고 가는 분들 보면 참 속상해요. 최소한 음료 한 잔이라도 부탁드리고 싶네요", "카페에서 제일 싼 쿠키 하나라도 사야한다고 봐요", "안 빌려주는 게 마음 편해요. 빌려주면 고마운지 모르고 더럽게 쓰니까요" 등 공감이 모였다.

동작구 D 카페 김모(34) 사장은 "화장실을 유료로 전환한 카페 사장님들에게 충분히 공감한다"며 "잘 썼다고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는 분도 있지만 그냥 쌩 나가거나 더럽게 사용하는 분도 더러 있어 그럴 땐 속이 많이 쓰리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만약 위치상 외부인이 자주 오는데 휴지를 지나치게 많이 쓰거나 지저분하게 쓰는 등 가게 사정상 어쩔 수 없으면 유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페 화장실 비밀번호 안내문
[촬영 이진주]

카페 화장실 비밀번호 안내문[촬영 이진주]

"화장실 막는 건 지나쳐"…"나중에 손님 될 수 있어" 그러나 대놓고 화장실 사용료를 별도로 받는 것은 아직 한국 정서상 거부감이 커 보인다.

목동 E 카페 박모 사장은 "외부인 대상으로 화장실을 유료로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유료화해도 잠깐만 쓰게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 그런 것 때문에 매장이 시끄러워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손님'들은 대체로 '화장실 인심'을 지적했다.

임모(59) 씨는 7일 "다들 밖에서 화장실이 급한 적 있었을 텐데 오죽하면 외부 화장실을 찾겠냐"며 "사장님들이 손해를 보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래도 자영업을 하려면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모(72) 씨도 "다들 사는 게 팍팍하니까 화장실도 돈 받고 그러는 거다"며 "그렇다고 화장실은 참는다 해도 참을 수가 없는데 메뉴 안 시켰다고 막는 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또 김현태(42) 씨는 "화장실을 사용한 사람이 알아서 제품을 사야 하는 건 맞다"면서도 "휴지·비누 등을 구비해둬야 하는 업주분들의 심정도 이해되지만 그렇다고 카페가 나서서 화장실 사용료를 내야 한다고 적어두면 그렇지 않은 카페와 비교하게 될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무료로 제공되던 것을 유료로 전환할 경우에는 반발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채규만 성신여대 심리학과 명예교수는 "무료 화장실을 이용하던 사람들은 유료 전환을 새로운 비용의 발생이 아니라 기존에 누리던 것을 빼앗기는 손실로 인식할 수 있고, 이러한 손실을 회피하려는 효과는 반발심을 강하게 만드는 핵심적 이유"라고 짚었다.

이어 "무료 서비스를 오랫동안 이용하다 보면, 법적 소유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것'이라는 심리적 소유 의식이 형성된다"며 "유료 전환은 이 심리적 소유감을 침해하는 행위로 여겨져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친절이 선순환을 이끈다는 믿음도 있다.

구로구 카페 '수피르' 사장은 "지금 오실 땐 외부인이라 하더라도 나중에는 손님이 될 수 있는 분들이니 외부인을 대상으로 화장실을 유료로 전환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직장인 윤모(35) 씨도 "진짜 급할 때 쓰게 해주면 거의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다"며 "감사 인사를 드리고, 나중에 그 동네에서 카페에 방문할 일이 생길 때 거기로 가는 편"이라고 밝혔다.

또 대학생 권현지(24) 씨는 "음료를 주문하거나 소액의 돈을 내는 건 화장실 쓰게 해줘 고맙다는 일종의 감사 표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페 화장실 외관
[촬영 이진주]

카페 화장실 외관[촬영 이진주]

88올림픽 기점 수세식 화장실 보편화…'아름다운 화장실' 경쟁도 한편, 우리나라에서 청결한 무료 수세식 화장실은 하루아침에 나타난 것이 아니다.

바닥에 큰 구덩이를 파둔 재래식 화장실이 수세식 화장실로 바뀌기 시작한 것은 1960~70년대다. 이후 1988년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수세식 화장실 전환 움직임에 박차가 가해졌다. 그러나 이때도 의자처럼 앉지 않고 쪼그려 앉아서 사용하는 변기인 '화변기'가 대세였다.

그러다 뚜껑이 달린 의자 모양 구조물 안에 물이 고인 형태인 서양의 '양변기'(좌변기)가 보급되기 시작했다. 양변기는 2000년대 들어 화변기를 밀어내고 대부분의 공공장소까지 대세가 됐다.

이어 비데 또는 자동 물내림 센서 기능이 갖춰진 여러 '첨단' 양변기가 속속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화장실이 단순 배설 공간에서 '미적 가치를 지닌 휴게 공간'의 의미로 진화했다. 한때 피하고만 싶었던 공공 화장실도 청결함은 물론이고 아름다움까지 장착하는 사례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 대상 자리를 지난해에는 서울역 서부 화장실이, 2024년에는 '고향길'을 주제로 한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화장실이 꿰찼다.

채 교수는 "화장실이 단순히 용변을 해결하는 곳에서 새로운 인식 전환을 맞이했다"며 "사람들은 화장실이 프라이빗(사적) 공간이라고 인식하는데, 이곳에서 안정감을 누리고 싶다는 생각에 맞춰 점차 인테리어도 발전했다"고 짚었다.

이어 "요즘에는 화장실에 책과 같은 인테리어적 요소를 두기도 한다"며 "화캉스라는 단어가 등장한 것처럼 화장실이 스마트폰을 하거나 책을 읽는 일종의 '쉼' 공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충남 천안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화장실 실내
[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남 천안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화장실 실내[연합뉴스 자료사진]

ju@yna.co.kr

주유소서 알바한 돈으로 콩나물국밥…張, 민생현장 유튜브 정치

연합뉴스 | 박수윤(clap@yna.co.kr)

주유소서 알바한 돈으로 콩나물국밥…張, 민생현장 유튜브 정치

지난주엔 대학가 원룸촌 훑어…개인 채널 '장대표 어디가?' 개설

장동혁 대표,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 마치고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6.4.7 eastsea@yna.co.kr

장동혁 대표,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 마치고(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6.4.7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개인 유튜브 채널 '장대표 어디가?'를 개설해 '유튜브 정치'에 시동을 걸었다.

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 유튜브 채널의 첫 영상은 '청년 주거비용 문제'를 주제로 지난 3일 게재됐다.

첫 영상의 장소는 서울 경희대 앞 원룸촌 일대였다.

장 대표는 김효은 당 대변인과 부동산 중개사무소, 3∼4평짜리 원룸을 돌며 전세매물 실종, 치솟는 월세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또 대학생들과 만나 막걸리를 마시며 취업난·고물가 속 학비 부담, 안전한 주거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장 대표는 이날 업로드된 두 번째 영상에선 중동전쟁 여파로 기름값 부담이 커지는 현실을 짚었다.

그는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며 "최고가격제를 하고 있지만 기름값이 잘 잡힐 것 같지 않다. 가격을 통제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어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30분간 주유 아르바이트를 한 뒤 최저시급이 적용된 5천160원을 받았다. 이 돈으로 인근 식당에서 콩나물국밥을 사 먹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됐다.

장 대표의 채널은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국민의힘TV'나 장 대표의 의정활동을 알리는 '장동혁의 끝장TV'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앞으로도 장 대표가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생활 속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한 취지의 영상이 개인 채널에 게재될 전망이다.

장 대표는 지난 5일에는 육아 관련 콘텐츠를 촬영했으며, 추후 생활밀착형 의제를 발굴해 꾸준히 영상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장대표 어디가?'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장대표 어디가?' 유튜브 캡처

clap@yna.co.kr

"맛집앱보다 낫네"…100만 고지 눈앞 ‘거지맵’ 뭐길래

지디넷코리아 | 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

"맛집앱보다 낫네"…100만 고지 눈앞 ‘거지맵’ 뭐길래

3고 시대에 저렴한 한 끼 식사 찾는 발걸음 이어져

이용자가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에서 1만원 미만으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을 모아둔 ‘거지맵’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고유가에 고물가까지 더해지면서 가벼워진 지갑 사정 탓에 저렴한 식당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진 것이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거지맵의 전날 누적 이용자 수는 9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누적 이용자 수는 94만명으로, 플랫폼 출시 18일 만에 100만명 가까운 이용자들이 찾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루 최대 방문자는 25만명을 넘어섰다.

거지맵은 음식 가격이 1만원 이하인 가성비 식당을 모아 둔 사이트로, 이용자들이 직접 저렴한 식당 정보를 등록하고 후기를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거지맵에 접속해보면 식당별 판매단가가 아이콘으로 표시되고, 이를 누르면 이름과 함께 음식 카테고리, 메뉴, 추천 이유 등을 볼 수 있으며 댓글을 통해 음식점에 대한 의견도 남길 수 있다.

거지맵 캡처.

해당 사이트의 시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거지방’이다. 거지맵 개발자 최 씨는 “거지방에 참여하다보니 모두에게 적용되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식비 절약이라는 점을 느꼈다”며 “파편화된 식비 절약 팁을 모아서 지도로 만들면 사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거지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높아진 물가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행정안전부 참가격 외식비 통계에 따르면 냉면 가격은 올해 2월 기준 서울이 1만2538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북이 9357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밖에도 비빔밥, 삼겹살 등도 다수의 지역에서 1만원을 넘어섰으며, 김치찌개 백반은 8000~9000원의 가격 분포를 보였다.

이에 더해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생활비 부담은 커지고 있는 상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휘발유의 전국 리터 당 평균 가격은 1968.38원으로, 전날 보다 10.01원 올랐다. 경유와 LPG 가격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동우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실질 소득이 감소한 것이 이유”라며 “3고 시대(고유가·고금리·고환율)를 맞아, 무언가를 더 하고 싶다면 소득을 줄여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알뜰 정보를 찾는데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비용을 안 쓰면 됐지만 지금은 소득 수준이 높아져서 생활을 유지하려다보니 대체 상품을 많이 찾는다”며 “지금은 중동 전쟁 때문에 이러한 경향이 더 심해졌다. 전반적인 저성장이 아닌 위기라고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거지맵은 늘어난 관심으로 인해 광고 제휴 등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또한, 여러 명이 가기 좋은 식당과 1만원 미만의 카페를 볼 수 있는 필터를 추가해 달라는 요청도 있지만, 거지맵은 지금의 운영 방침을 고수할 방침이다.

최 씨는 “광고 제휴 등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도 “유료화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거지맵 특성상 혼자 먹을 때 이용할 때가 많은 만큼 친구 혹은 데이트할 때 가기 좋은 곳을 찾을 수 있는 필터는 성격이 맞지 않아 추가하지 않을 것 같다. 카페 등은 가격 대비 분별력이 있지 않다는 특성이 있어 앞으로도 1인 식사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정도로 (서비스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네이버 연관검색어 퇴장… 의도·맥락읽는 AI브리핑으로 개편

파이낸셜뉴스 | 주원규 기자 (wongood@fnnews.com)

네이버 연관검색어 퇴장… 의도·맥락읽는 AI브리핑으로 개편

19년 만에 서비스 종료30일부터 화면 상단에서 사라져검색 점유율 끌어올린 AI 브리핑65%로 29%인 2위 구글 따돌려사용자 AI 검색경험 고도화 목표장소·숙박 등 카테고리 적용 확대

네이버의 연관검색어 서비스 검색 화면 갈무리·뉴스1

네이버의 연관검색어 서비스 검색 화면 갈무리·뉴스1

네이버 검색이 제공하던 '연관검색어' 서비스가 약 19년 만에 종료된다. 검색 서비스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AI 브리핑' 중심으로 개편됨에 따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네이버 검색 블로그'를 통해 "통합검색 결과 상단에서 제공되던 연관검색어 서비스가 4월 30일 이후 종료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07년 이용자들이 입력한 키워드와 함께 검색할 가능성이 높은 단어를 상단에 노출해 주는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다만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을 중심으로 연관검색어 목록에 악의적 키워드, 명예훼손이나 사생활 침해성 키워드 등 각종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지난 2017년부터는 선거운동 기간 후보 연관검색어 제공을 중단하고, 2020년에는 인물 연관검색어를 폐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AI 기술에 기반한 검색 경험 확장을 위해 검색 결과를 요약 제공하는 'AI 브리핑'과 탐색을 확장하는 '관련 질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기반 검색어 제안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에 적합한 검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개편은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네이버는 올해도 AI와 검색의 결합을 더욱 강화해 보다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개편은 연관 검색어 서비스의 의도가 지난해 3월 도입한 'AI 브리핑'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AI 브리핑은 지난해 말 기준 통합검색 질의 중 약 20%에 적용됐고, 3000만명 이상 이용자를 확보했다. AI 브리핑은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를 두고 AI가 검색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요약된 답변과 출처 정보를 제공하고, 예상되는 연관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제공한다. 지난달 31일에는 네이버 플레이스(장소) 내에 '숙박' 카테고리에도 AI 브리핑이 적용되면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AI 브리핑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최근 네이버는 국내 검색 점유율을 반등시키고 있다. 웹로그 분석 사이트 인터넷 트렌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5일 기준 검색 점유율 65.60%로 2위인 구글(29.98%)에 크게 앞섰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내 대화형 검색 서비스인 'AI 탭'을 선보이며 이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중심으로 한 AI 검색 경험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구글은 수수료 내렸는데"…애플-에픽게임즈 분쟁, 또 美 대법원행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구글은 수수료 내렸는데"…애플-에픽게임즈 분쟁, 또 美 대법원행

애플, '법정 모독' 판결 불복

[뉴욕=AP/뉴시스]2011년 12월7일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근처에 있는 애플 로고. 2011.12.07.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AP/뉴시스]2011년 12월7일 미국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근처에 있는 애플 로고. 2011.12.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앱 마켓 수수료 분쟁이 미국 연방대법원에 다시 올라간다.

6일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항소법원의 판결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내용의 신청서를 미국 연방대법원에 제출하며 상고 의사를 밝혔다.

두 회사의 갈등은 에픽게임즈가 2020년 자사 게임 '포트나이트'에 앱 스토어 수수료 30%를 우회하기 위한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시작됐다. 애플은 규칙 위반을 이유로 포트나이트를 앱스토어에서 퇴출했다. 이에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앱 내 결제를 강제하고 있다며 반독점 소송을 즉각 제기했다.

2021년 1심 법원은 개발자가 앱 내에 외부 결제 링크를 넣는 것을 막지 말라고 판결했다. 항소심 법원도 마찬가지의 결론을 냈고, 사건은 대법원으로 향했다.

2024년 연방대법원이 양측의 상고를 모두 거부하면서 1심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애플은 외부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지만, 27%의 외부 결제 수수료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에픽게임즈는 앱 내 결제 수수료율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법원 판결을 무력화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 법원은 애플의 27% 수수료 부과 방식이 판결 취지를 훼손했다며 '법정 모독'으로 판결했고, 항소법원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이에 애플은 지난 3일(현지 시간) '법정 모독' 판결에 불복하며 연방대법원에 판결 효력 정지 신청서를 냈다.

업계에서는 국내 게임 산업에서 모바일 부문의 비중이 큰 만큼 미국 대법원 판결의 영향을 받는 기업이 많을 것으로 본다.

구글 역시 에픽게임즈와 법정 분쟁을 치렀지만, 수수료를 최대 30%에서 20%로 낮추고 외부 결제를 허용하기로 합의하면서 모바일 게임을 다수 서비스 중인 넷마블의 주가가 장중 16% 이상 치솟기도 했다.

게임 관련 협단체들은 지난달 공동 성명을 통해 "인앱 결제 수수료가 인하되면 개발사들은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고, 이는 곧 새로운 게임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재투자돼 선순환을 이룰 것"이라며 "애플 앱스토어도 수수료 인하와 외부 결제 허용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네이버 '연관 검색어' 20년 만에 사라진다…"이달 말 종료"

한국경제 |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네이버 '연관 검색어' 20년 만에 사라진다…"이달 말 종료"

AI 브리핑·AI 탭으로 검색 재편

네이버(NAVER) CI /사진=한경DB

네이버(NAVER) CI /사진=한경DB

네이버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던 '연관 검색어' 서비스가 이달 말 종료된다. 2000년대 중반 도입한 이후 약 20년 만이다.

네이버는 7일 블로그 공지를 통해 "연관 검색어 서비스가 4월 30일 이후 종료된다"고 밝혔다. 연관 검색어의 탐색 확장 기능이 약화하고 효용성이 떨어진 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검색 결과를 요약 제공하는 'AI 브리핑'과 '관련 질문'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제안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올 상반기에는 쇼핑·로컬·금융·건강 등 버티컬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통합 검색 체계인 'AI 탭'도 출시할 예정이다. AI 탭은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정보 검색과 추천·실행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구조다. 연관 검색어 종료는 이 같은 AI 검색 재편과 맞물린 조치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에 적합한 검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AI와 검색의 결합을 더욱 강화해 더욱 풍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검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OOP, ‘익산보석배 전국육상대회’ 4월 8~10일 독점 생중계

이데일리 | 윤정훈(yunright@edaily.co.kr)

SOOP, ‘익산보석배 전국육상대회’ 4월 8~10일 독점 생중계

대한육상연맹 미디어 파트너십 체결 후 첫 공식 중계윤여춘 해설·홍석현 캐스터·권나현 리포터 3인 체제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리는 ‘익산보석배 2026 전국육상경기대회’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총 4일간 진행되며, 방송 중계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사진=SOOP)

(사진=SOOP)

(사진=SOOP)

대한육상연맹과 익산시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초등학교부(4~6학년)부터 중학부·고등부·대학부까지 전 연령대가 참가해 트랙과 필드 전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SOOP이 대한육상연맹과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식 중계다. 기존 일부 종목 중심의 중계를 넘어 육상 전 종목을 포괄하는 종합 대회 중계에 나선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한 이번 중계는 단순 경기 송출을 넘어 현장 스토리와 선수들의 서사를 함께 전달하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SOOP은 이를 통해 육상 종목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몰입도 높은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중계는 SOOP 대한육상연맹 공식 방송국을 통해 진행된다. 전 종목 선수와 기록을 폭넓게 파악하고 있는 윤여춘 해설위원이 홍석현 캐스터와 호흡을 맞춰 전문성과 현장감을 동시에 살린다. 여기에 권나현 아나운서가 현장 리포터로 참여해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인터뷰를 통해 경기장 안팎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윤여춘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는 2026년 시즌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선수들에게 중요한 겨울 훈련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대한육상에서 어떤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할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SOOP 유준석 스포츠사업본부장은 “대한육상연맹과의 협업을 통해 육상 종목 중계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안정적으로 중계해 육상 팬들이 지속적으로 경기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OOP은 올해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주요 대회를 지속적으로 중계하는 한편, 중·고등육상연맹 대회까지 영역을 확대해 육상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엘리트 스포츠뿐 아니라 생활체육과 유망주 발굴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보안/해킹

"AI 보안 경쟁력 입증"…파수 AI, 美 글로벌 인포섹 어워드 2관왕

뉴시스 | 신효령 기자(snow@newsis.com)

"AI 보안 경쟁력 입증"…파수 AI, 美 글로벌 인포섹 어워드 2관왕

생성형 AI 보안·데이터 보안 플랫폼 부문 동시 석권북미 등 글로벌 보안 시장 공략 가속화

[서울=뉴시스] 파수AI가 '글로벌 인포섹 어워드 2026'에서 생성형 AI 보안과 데이터 보안 플랫폼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파수AI 제공) 2026.04.07. photo@newsis.co

[서울=뉴시스] 파수AI가 '글로벌 인포섹 어워드 2026'에서 생성형 AI 보안과 데이터 보안 플랫폼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파수AI 제공) 2026.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파수 AI가 세계적인 보안 시상식인 '글로벌 인포섹 어워드 2026'에서 '생성형 AI 보안'과 '데이터 보안 플랫폼' 두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생성형 AI 보안 부문에서 파수 AI는 '발행기관 상'을 거머쥐었다. AI(인공지능)기반 데이터 유출 방지 솔루션 'AI-R DLP'가 수상에 기여했다. 이 솔루션은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생성형 AI 서비스 사용 과정에서 입력되는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기업 기밀과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AI 기반 자연어 처리(NLP)와 자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문맥을 이해하고, 민감 정보와 기밀 데이터를 폭넓게 탐지할 수 있다. 제품 설계도나 비즈니스 전략 같은 핵심 기밀이 AI 학습 데이터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철저히 차단한다. 특히 국가 망 보안체계(N2SF) 정책에 맞춘 보안 등급별 데이터 검출 기능까지 갖춰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데이터 보안 플랫폼 부문에서는 최고 유망 기업 상을 수상하며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파수 AI의 대표 솔루션인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은 제로트러스트 원칙을 바탕으로 로컬 PC부터 클라우드 환경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문서 암호화 기능을 제공한다. 문서가 생성되는 순간부터 권한에 따른 제어와 추적이 가능해 데이터의 전 생애주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서울=뉴시스] 파수AI CI. (사진=파수AI 제공) 2026.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파수AI CI. (사진=파수AI 제공) 2026.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인포섹 어워드는 미국 최대 정보보안 매체인 '사이버 디펜스 매거진(CDM)'이 주최하며, 세계 최대 보안 전시회인 'RSA 컨퍼런스' 기간에 맞춰 수상자를 발표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공인정보시스템보안전문가(CISSP), 공인해커자격증(CEH) 보유자 등 엄격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독창성과 혁신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별한다.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손종곤 파수 AI 상무는 "이번 연이은 수상을 통해 파수AI의 AI 및 데이터 보안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및 데이터 보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6개월 공들여 털었다"…北 배후 '4300억원 거래소 해킹' 전말은?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6개월 공들여 털었다"…北 배후 '4300억원 거래소 해킹' 전말은?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드리프트'에서 4300억원 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건 배후에 북한 연계 조직이 지목돼 파장이 일고 있다.

보안업계는 이번 해킹 사고가 기존 사이버 공격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공격자는 취약점을 악용하는 단계를 넘어 수개월간 신뢰를 구축한 뒤 내부 접근권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방어 전략 만으로 북한 배후 공격에 대응하기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 접촉→신뢰→침투→탈취…6개월에 걸친 해킹 시나리오

7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드리프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4월1일 발생한 대규모 해킹 경위를 공개했다. 이번 사고로 발생한 피해 규모는 2억8500만달러(약 4300억원)에 달한다.

드리프트는 이번 사고가 "6개월에 걸쳐 계획된 공격"으로 인해 발생했다며 북한 정부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 'UNC4736'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UNC4736은 애플제우스, 골든천리마 등 별칭으로도 불리는 조직이다.

이 조직은 2018년부터 암호화폐 시장을 대상으로 자금 탈취를 시도해온 전력이 있다. 2024년 10월에는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라디언트캐피탈 '을 해킹해 5300만달러를 탈취하기도 했다. 현 기준 8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드리프트에 따르면 이 조직은 2025년 말 컴퓨터 프로그램 자동 매매 업체로 위장했다. 암호화폐 콘퍼런스를 통해 드리프트 관계자들에 접근했고, 이후 여러 국가에서 열린 산업 행사에서 특정 인물을 반복적으로 찾으며 관계를 형성했다. 텔레그램 모임을 개설하거나 트레이딩 전략에 대한 논의를 이어오며 '업계 관계자'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도록 신뢰를 쌓기도 했다.

2025년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는 드리프트 생태계 내 접근 기반을 마련하며 100만달러(약 15억원) 이상 자금을 예치하기도 했다. 관계자들에게 사업에 대한 실무 질문을 던지며 실제 업계 관계자처럼 행동하기도 했다. 이러한 관계는 올해 3월까지 이어졌다. 드리프트는 이를 두고 "의도적인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공격은 내부 접근권을 확보한 이후 실행된 것으로 보인다. 공격자에게 공유된 코드 저장소를 통해 개발 환경이 감염됐을 가능성 또한 점쳐지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스튜디오코드(VS코드) 취약점을 악용해 프로젝트를 여는 것만으로 사용자 인지 없이 악성코드가 실행됐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공격 직전 텔레그램 대화와 악성 소프트웨어가 삭제된 점 역시 설계된 작전 중 일부로 분석되고 있다.

드리프트는 이번 해킹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기능을 제거했고 추적을 진행 중이다. 드리프트는 "추가 조사가 진행되면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리프트가 4월5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구 트위터)에 게시한 대규모 해킹 설명문. [사진=X 캡처]

드리프트가 4월5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구 트위터)에 게시한 대규모 해킹 설명문. [사진=X 캡처]

◆ 임무 분산하고 신원 숨기고…"더 많은 공격 온다"

이번 사고는 북한이 공격 방식을 진화시켰다는 점을 보여준다. 최근 사이버 위협은 기술적 취약점을 직접 공략할 뿐만 아니라 사람을 대상으로 신뢰를 형성한 뒤 접근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북한 배후 공격자는 실제 인물처럼 보이기 위해 고용 이력부터 자격, 전문 네트워크 등 거짓 신원을 구축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피싱 공격을 넘어 조직 내부로 침투하는 위장형 공격으로 발전했다는 점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정보기술(IT) 전문가로 위장해 재택근무가 활성화된 국가에 취직한 뒤 정보 등을 빼내는 행태도 이어지고 있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 체계가 분산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이버보안 조사 전문 '도메인툴스 인베스티게이션(DTI)'에 따르면 북한이 설계한 공격 작전은 임무 중심으로 설계돼 추적을 회피하는 데 능해지고 있다.

DTI는 악성코드 개발과 운영이 기술뿐만 아니라 조직적으로 세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작전에서 작전이 노출되더라도 전체 시스템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구조를 분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도구, 인프라, 운영 방식을 임무별로 나눠 관리해 공격 출처를 특정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방어자 입장에서는 대응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자금 전달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하고 있는 만큼 거래소는 등 관련 업계를 겨냥한 위협은 거세질 전망이다. 정보기술(IT) 전문 인력으로 위장해 기업에 취직한 뒤, 중요 데이터를 빼내고 대가로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행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IBM 위협 분석 전문 조직 엑스포스(X-Force)는 최근 보고서에서 북한 활동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순환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 IT 인력은 일정 시점에 직장을 떠나거나 해고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직무, 신원, 계정을 바꿔가며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특정 직위에 오래 머물거나 단일 모습(페르소나)을 장기간 유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안칼럼] 보안, 비용 아닌 생존 전략

전자신문

[보안칼럼] 보안, 비용 아닌 생존 전략정현석 아톤 시큐리티센터장

정현석 아톤 시큐리티센터장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면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는 기업과 정부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됐다. 그러나 최근 S사·K사·C사 등 주요 기업의 대형 보안 사고는 디지털 환경에서 보안 사고가 곧 비즈니스의 근간을 흔드는 치명적 리스크임을 보여줬다. 실제 2024년 글로벌 데이터 유출 사고의 평균 비용은 488만달러(약 65억원)에 달했고, 국내외에서는 조 단위 손실과 브랜드 신뢰도 추락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왔다. 이제 디지털 시대의 보안 경쟁력은 곧 비즈니스 경쟁력이자 기업 존립을 좌우하는 경영 변수가 됐다.

이처럼 보안의 전략적 가치가 커졌지만 지난해 전례 없는 사고가 이어지며 위기감은 더 커졌다.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 비즈니스 중단 영향은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원인은 분명하다. 디지털 전환으로 공격 표면은 급증했고, 기술 발전 속도는 보안 대응을 앞서며 복잡성을 키웠다. 통합되지 못한 보안 기술은 사일로로 분절돼 감시 사각지대를 만들었다. 여기에 AI와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의 결합으로 공격은 더 정교해졌고 범죄 진입 장벽은 더 낮아졌다. '우리는 안전할 것'이라는 낙관 편향, 만성적 인력 부족, 낮은 조직 위상도 대응 한계를 키운다.

이런 위협 확산에도 기업의 대응 체계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다. 아이덴티티 중심 침해 대응 역량 미비, 클라우드·쿠버네티스 가시성 부족, 공급망 리스크 확대 등 기술적 문제도 있지만, 본질은 '기술 부족'이 아니라 경영 전략 차원의 구조적 무관심이다.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경영진이 보안의 전략적 중요성을 정량적으로 이해하지 못해 투자 부실로 이어진다. 지난해 보안 공시 기업 773개의 기술 부문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율은 평균 6.28%로, 미국의 11~13% 수준에 비해 절반에 그친다. 인력도 정보기술(IT) 인력 대비 6.7%에 불과하고, 공시 대상 중 보안 인력이 한 명도 없는 기업도 228개다. 공시 기업이 국내 전체의 0.01%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99% 기업의 현실은 더 취약할 가능성이 크고 인력 부재는 더 심각할 수 있다.

둘째, 위협의 본질을 꿰뚫고 통합 보안 체계를 설계할 전문가가 부족하다. 현장에는 보안 담당자가 많지만 상당수는 특정 기술을 다루는 엔지니어다. 컴플라이언스, 정책, 아키텍처, 다층 기술을 아우르며 전사 보안 형상을 파악하는 인력은 드물다. 공격자는 전체 관점에서 약한 고리를 찾는데, 방어는 여전히 파편화된 기술 대응에 머물러 있다.

셋째, 보안 사일로가 대응 효율을 무력화한다. 기업은 적게는 20개, 많게는 70개 이상의 솔루션을 운용하지만 유기적으로 연동되지 않아 복잡성만 키운다. 대형 사고를 겪은 기업조차 100개 가까운 솔루션을 도입하고도 우회 침투를 막지 못했다. 파편화된 기술이 전사 가시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클라우드·AI 보안은 기존 체계와의 통합이 더 까다로워 탐지와 실시간 대응을 어렵게 만든다.

이제 보안은 더 이상 IT 이슈가 아니다. 기업 존립을 좌우하는 경영 리스크다. 따라서 세 가지 전환이 필요하다.

우선 보안을 최상위 경영 의제로 격상해야 한다. 정보보호 투자는 기술 부문 대비 평균 6%에서 최소 12% 수준으로 높이고, 사고 이후 복구가 아니라 사고 이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공격 표면, 취약점 처리 리드타임, 핵심 자산 커버리지, 규제 리스크, 서비스 중단 비용을 경영 언어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특정 기술 엔지니어가 아니라 정책·컴플라이언스·아키텍처·운영을 통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보안 전문가를 확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보안을 소비하고 제공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보안은 집단지성과 운영 노하우가 핵심이며, 단위 기술 나열보다 '통합 운영'이 성패를 좌우한다. 따라서 기업은 솔루션을 계속 덧붙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보안 소프트웨어(SW)와 운영 역량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vCISO)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시간이 갈수록 보안은 더 복잡해지고 내재화 난이도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보안 기업도 단품 판매 중심에서 고객의 제품 통합과 운영 노하우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형 모델로 진화해야 한다. 보안은 병원·은행처럼 '기술+전문가+운영'이 결합된 통합형 제품이어야 하며, 이 전환을 위해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정현석 아톤 시큐리티센터장 jhs@atoncorp.com

[전문가기고] AI시대에 맞는 '디지털 해자' 구축해야

전자신문

[전문가기고] AI시대에 맞는 '디지털 해자' 구축해야성일용 에스넷그룹 CTO

성일용 에스넷그룹 CTO

16세기 아즈텍제국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은 호수 위에 세워진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외부 침입자를 막는 가장 강력한 방어선은 도시를 둘러싼 깊은 해자와 그 위를 연결하는 이동식 다리였다. 스페인의 코르테스 군대는 이 압도적인 해자 앞에서 고전을 면치못했다.

그러나, 이 철옹성 같던 요새는 외부 무력이 아닌 내부에서 무너졌다. 기록과 설화에 따르면, 내부 조력자가 연모나 회유에 넘어가 비밀 통로를 열어주면서 견고했던 방어선은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됐다.

오늘날 생성형 인공지능(AI) 환경은 이 비극적 설화와 놀랍도록 닮아 있다. 기업이 아무리 견고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더라도, AI 환경에선 '신뢰받는 사용자'나 '정상적인 API 호출'이 설화 속 내부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다.

예측 불가능성을 지닌 AI 시스템을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안전하게 정착시키려면 인간의 가변적 판단이나 얄팍한 필터에 의존하는 대신 '구조적 방어선'을 마련해야 한다. 성공적 AI 도입을 위해 기업이 구축해야 할 견고한 '디지털 해자' 전략을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개발 및 배포(CI/CD) 파이프라인에 내재화된 '다중 잠금장치'다. 과거처럼 시스템 구축 후 보안을 덧대는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기획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Security by Design)해 모델의 생애주기 전반에 불변의 보안 코드(Defense as Code)를 심어야 한다.

지속적 통합(CI) 단계에선 어떠한 논리적 함정이나 감정적 호소에도 핵심 데이터를 내주지 않도록 '가드레일(Guardrail)' 정책을 강도 높게 훈련하고 검증해야 한다. 이어지는 배포(CD) 단계에서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키텍처를 적용해 정상 권한의 요청이라 하더라도 민감 데이터 접근 시에는 기계적 논리적 격벽이 작동하도록 자동화된 다중 검증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둘째, 런타임 단계의 실시간 감시와 특화된 'AI 방화벽' 도입이다. 적군이 해자를 건너는 이상 징후를 포착해 즉시 다리를 끊어내는 기제는 필수적이다. AI 모델의 입출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탈옥(Jailbreaking) 시도나 비정상적 데이터 유출을 감지하는 전용 AI 방화벽을 배치해야 한다.

셋째, '지속적인 검증(Continuous Validation)'과 자동화된 공격 시뮬레이션이다. 해커들의 우회 기법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모델을 프로덕션에 배포한 후에도 '알고리즘 레드 티밍(Red Teaming)'을 수행해 끊임없이 해자의 수위를 점검하고, 숨겨진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해 패치하는 과정을 일상화해야만 방어선 무결성을 유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보이지 않는 '공급망 무결성' 확보와 조직 전반의 보안 문화 정착이다. 이 모든 기술적 방어선은 조직 전체의 책임 있는 보안 문화 위에서 완성된다. 임직원의 무분별한 섀도우 AI 사용을 통제하고, 외부 오픈소스 모델이나 데이터셋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오염 위험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누가 문을 열어달라고 해도, 시스템의 원칙에 위배되면 결코 열리지 않는다”는 기계적 확신을 시스템에 부여하는 것. 이 확고한 구조적 방어 체계의 구축이야말로 AI 혁신시대에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결정 지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성일용 에스넷그룹 CTO(부사장) iyseong@snetsystems.co.kr

ADT캡스, 현장 구성원 안전관리 강화 캠페인 전개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ADT캡스, 현장 구성원 안전관리 강화 캠페인 전개ADT캡스

ADT캡스

SK쉴더스는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가 현장 구성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오늘도 무사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구성원 안전이 고객 안전의 출발점'이라는 원칙 아래 기존 안전보건 활동을 통합 관리 체계로 정비하고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DT캡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개인보호구 확대 지급, 안전가이드 배포, 지사 단위 교육, 안전보건 조직 강화 등 다각적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전국 출동 대원에게 에어백 조끼 100여 개를 지급해 이동 중 낙상·충돌 등 돌발 상황 대응력을 높였다.

향후에는 입체영상(S3D) 기반 가상현실(VR) 안전교육 도입과 안전보건 조직 재정비를 병행해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신우철 SK쉴더스 안전보건최고경영책임자(CSPO)는 “구성원의 안전은 기업이 지켜야 할 가장 본질적인 가치”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출동 현장의 위험 요소를 구조적으로 점검하고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화장실까지 안전하게…예술의전당 24시간 불법촬영 예방법은?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화장실까지 안전하게…예술의전당 24시간 불법촬영 예방법은?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전경 [사진=서울특별시 '내손안에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전경 [사진=서울특별시 '내손안에 서울']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가 공연장부터 화장실까지 불법촬영을 실시간 탐지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사단법인 한국화장실문화협회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여자화장실에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람객이 안심하고 공연장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번 도입은 한국화장실문화협회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추진하는 '시민 안전프로젝트' 안심화장실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공공문화시설 이용환경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 핵심이다.

예술의전당은 공연, 전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연중 이어지는 국내 대표 문화예술공간인 만큼 무대와 객석뿐 아니라 관람객이 실제로 머무는 편의공간 안전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도입된 시스템은 인공지능(AI) 융합 보안 기업 지슨이 개발한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Alpha)-C'다. Alpha-C는 공중화장실 내 설치형 불법촬영 기기뿐 아니라 휴대전화를 이용한 칸막이 너머 불법촬영 시도까지 상시 탐지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공공부문에서 활용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 한국화장실문화협회는 이번 시민 안전프로젝트를 통해 공공시설 이용자 체감 안전을 높이는 한편 '안심화장실' 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문화예술 공간 품격은 무대와 객석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며 "이번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도입으로 관람객이 보다 안심하고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프트캠프-티앤디소프트, 제로 트러스트 보안 사업 협력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소프트캠프-티앤디소프트, 제로 트러스트 보안 사업 협력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왼쪽)와 최성묵 티앤디소프트 대표는 지난 6일 과천 DX타워에서 열린 제로 트러스트 기반 통합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왼쪽)와 최성묵 티앤디소프트 대표는 지난 6일 과천 DX타워에서 열린 제로 트러스트 기반 통합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소프트캠프는 티앤디소프트와 제로 트러스트 기반 통합 보안 사업에 있어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 협력은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과 인공지능(AI)·클라우드 중심 정보기술(IT) 환경 변화, 국가 망 보안체계(N2SF)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기술과 정보보호 컨설팅·관제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 위협 대응이 가능한 통합 보안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과 보안 관제 연계한 통합 보안 서비스 개발 △RBI(Remote Browser Isolation) 기반 위협 차단과 실시간 관제 결합을 통한 지능협 위협 대응 체계 고도화 △N2SF 등 컴플라이언스 대응 공동 사업 기획 및 시장 확대 등을 추진한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기술과 관제 역량을 결합한 보다 실효성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 보안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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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젬마4, 라이선스 빗장 풀었다…SW 개발툴 시장 ‘지각변동’ 오나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구글 젬마4, 라이선스 빗장 풀었다…SW 개발툴 시장 ‘지각변동’ 오나

[IT클로즈업] 온프레미스 확산·국내 SW 생존 전략 ‘분수령’

[사진=구글]

[사진=구글]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개발자들 사이에서 AI 코딩툴은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깃허브 코파일럿 유료 구독자는 약 470만명, 커서는 포춘 500대 기업 절반 이상이 도입했다. 매달 구독료를 내면서도 생산성 향상을 이유로 유지하는 시장이다. 그런데 최근 업계에선 이 유료 구독 모델을 두고 조심스러운 질문이 나오기 시작했다. 구글이 지난 2일(현지시간) 공개한 오픈소스 AI 모델 ‘젬마4’ 때문이다.

젬마4는 이펙티브 2B·4B(E2B·E4B) 경량 모델부터 26B 혼합전문가(MoE), 31B 덴스 모델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됐다. 31B 모델은 오픈 모델 글로벌 성능 순위 3위에 올랐다. 업계가 성능보다 더 주목한 건 라이선스다.

젬마4는 ‘아파치2.0’으로 공개됐는데 이는 모델을 가져다 상업용 서비스에 쓰거나 자체적으로 개조해 배포하더라도 별도 허가나 계약이 필요 없는 완전 개방형 라이선스다. 기존 젬마 시리즈는 구글 독자 약관에 묶여 있었고 메타 라마도 일정 규모 이상 사용자를 보유한 기업에는 별도 허가를 요구하는 라이선스를 유지하고 있다.

오픈소스 AI 모델 시장에서 이 같은 완전 개방형 라이선스를 먼저 채택한 건 중국 진영이었다. 딥시크, 큐웬 등 중국 모델들은 아파치2.0 또는 이에 준하는 개방형 라이선스를 앞세워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를 빠르게 흡수해왔다. 구글은 그동안 독자 약관을 고수하다 이번에 같은 기준에 합류한 셈이다.

라이선스 불확실성과 API 비용 부담은 그간 국내 대기업·중견 IT 부서에서 오픈소스 모델 도입을 미뤄온 주요 이유였다. 젬마4의 아파치2.0 전환은 이 두 가지 걸림돌을 동시에 걷어낸다. 국내 오픈소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중국산 모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편이라 성능이 비슷하더라도 채택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구글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있는 만큼 기업 현장에서 도입 검토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선스 개방과 맞물려 이번 모델의 경량화 수준도 업계 관심을 끌었다. E2B·E4B 모델은 스마트폰 수준의 단말에서 클라우드 연결 없이 구동되는 만큼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아도 되는 온프레미스 환경 구축이 가능해진다. 그간 데이터 보안을 이유로 클라우드 AI 도입을 꺼려온 기업들에게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조성수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 대표는 “굳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아니라 추론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 방향으로 넘어가면서 기존에 갖고 있는 서버 자원이나 중저가 인프라만으로도 온프레미스 AI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유료 소프트웨어(SW) 개발툴 시장의 즉각적인 변화보다는 AI 접근 자체가 막혀 있던 영역의 확장에 주목했다. 그는 “요즘 개발툴은 거대언어모델(LLM) 자체보다 에이전트 모드처럼 고급 기능을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젬마4 등장으로 상용 개발툴 시장이 곧장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망분리 환경처럼 폐쇄적 환경에선 젬마4 기반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게 될 수 있어 지금까지 AI를 쓰지 못했던 영역까지 개발 환경이 확장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개발툴 시장과 달리 국내 SW 기업들이 체감하는 압박은 더 직접적이다. 한 국내 SW 기업 대표는 “빅테크 발전 속도를 보면 따라가기 쉽지 않고 자체 모델 개발에도 위협이 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자체 데이터를 보유한 기업은 여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데이터에 희소성이 있다면 아무리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하더라도 흉내 내기 어렵다”며 생존 조건을 짚었다.

한 MSP 업계 관계자도 최근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 SaaS의 종말)’라는 말이 나올 만큼 독립형 소프트웨어 위기감이 크지만, 계약 서명·결재·데이터 연동 등 기업 간 업무 흐름에 깊이 적용된 솔루션은 AI로 쉽게 걷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역량을 갖춘 기업에게는 이번 변화가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오픈소스 업계 관계자는 “젬마4는 확실히 잘 나온 모델이지만 기존 개발툴들도 유사한 기능을 계속 내놓고 있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젬마4가 촉발한 변화의 수혜자와 피해자는 모델 성능이 아니라 각 기업이 어떤 레이어에서 경쟁하고 있느냐에 따라 갈릴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사람보다 먼저 일 하는 AI…더존비즈온, '위하고 T AI 에디션' 출시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사람보다 먼저 일 하는 AI…더존비즈온, '위하고 T AI 에디션' 출시

업무 흐름 분석해 신고·민원 선제 처리…세무회계사무소 AI 전환 가속

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AI)을 단순 도구를 넘어 업무를 스스로 준비하고 제안하는 '지능형 AI 비서'로 키워 세무 업계 AI 전환(AX)에 나섰다.

더존비즈온은 프로액티브 AI를 탑재한 '위하고 T 에디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업무 흐름과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업무를 미리 점검·준비하고 제안하는 업무 준비형 AI를 위하고 T의 '원 AI'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지시를 기다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선제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화시켰다.

지능형 AI 비서 프로액티브 AI를 탑재한 '위하고 T AI 에디션' (사진=지디넷코리아)

프로액티브 AI는 사용자 명령 없이도 업무 흐름과 데이터를 파악해 필요한 작업을 사전에 수행하고 제안하는 AI 에이전트다.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AI가 먼저 준비함으로써 사용자는 최종 확인과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

보안 측면도 강화했다. 일부 오픈소스 기반 AI 서비스에서 제기되는 정보 유출이나 권한 접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권한 관리 체계를 적용했다. 데이터 접근을 통제하고 정보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특정 작업을 실행하는 펑션콜 기술도 적용해 기업 데이터 기반의 안전한 AI 활용 환경을 구현했다.

프로액티브 AI는 위하고 T와 원 AI를 함께 도입한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더존비즈온은 단순 반복 업무는 줄이고 세무 컨설팅, 경영 자문 등 고부가가치 업무 비중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예컨대 프로액티브 AI는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 패턴을 분석해 처리해야 할 업무를 카드 형태로 메인 화면에 제시한다. 신고 기간에는 결산 완료 기업의 법인세 신고조정을 초안 형태로 미리 작성하거나,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가 미작성된 경우 자동으로 신고서를 생성한다. 이후 간이지급명세서 작성과 신고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통합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AI가 브리핑하는 업무 리스트를 확인하고 검토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급여자료와 재무제표를 비교해 누락된 회계전표를 찾아내고 필요한 분개를 자동 생성해 오류를 줄인다. 상업등기 등 법정 기한이 있는 업무도 사전 점검과 안내를 통해 누락을 방지한다. 수임 기업의 민원서류 역시 AI가 사전에 발급하고 카드 형태로 알림을 제공해 확인과 전송만으로 업무를 완료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전문가를 돕는 비서가 될 수 있도록 지능형 AI 비서 모델을 오랜 기간 구상하고 준비해 왔다"라며 "철저히 통제되고 관리되는 안전한 환경에서 AI가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업무를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 젬마4 스마트폰에 심는다…오프라인 AI 시대 본격화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구글, 젬마4 스마트폰에 심는다…오프라인 AI 시대 본격화

최신 오픈소스 모델 탑재한 온디바이스 AI 앱 출시…안드로이드·아이폰 지원

구글이 인터넷 연결 없이 스마트폰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직접 구동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출시하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대중화에 시동을 걸었다.

구글은 2일(현지시간) 공식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엣지 갤러리' 앱에 최신 오픈소스 모델 젬마4를 탑재했다고 밝혔다. 모든 AI 연산이 서버가 아닌 스마트폰 하드웨어에서 직접 처리되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한다.

젬마4는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도 고급 추론·논리·창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온디바이스 최적화 모델이다. 기기 하드웨어에서 직접 모든 연산이 이뤄져 프롬프트·이미지·민감 데이터 등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다.

구글 AI 엣지 갤러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진=애플 앱스토어)

앱에는 다양한 기능이 함께 탑재됐다. 위키피디아 검색·인터랙티브 맵 등 외부 도구를 활용해 다단계 자율 작업을 온디바이스에서 처리하는 에이전트 스킬이 핵심 기능으로, 젬마4 패밀리부터 지원되는 '씽킹 모드'를 통해 모델의 추론 과정을 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카메라·갤러리를 활용한 이미지 분석 기능 '이미지 질문(Ask Image)', 음성 녹음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번역으로 변환하는 '음성 기록(Audio Scribe)', 프롬프트 테스트 공간인 '프롬프트 랩(Prompt Lab)' 등이 포함됐다.

AI 엣지 갤러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소스코드는 깃허브에 공개돼 있다.

안광섭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비행기 모드에서도 LLM 멀티모달 입력이 가능한 수준까지 왔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GPU로 호남 공략…중소벤처 AI 도입·사업화 가속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NHN클라우드, GPU로 호남 공략…중소벤처 AI 도입·사업화 가속

광주 AI 데이터센터 기반 지원 확대…제조 현장 AX 확산 추진

NHN클라우드가 호남 지역 손잡고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NHN클라우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공지능산학연협회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호남 지역 AI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과 제조 현장 AX 확산을 목표로 뒀다.

이번 협약은 정책과 인프라 교육을 결합한 통합 지원 모델 구축에 초점 맞춰졌다. 정부의 5극3특 전략과 광주 전남 행정통합 기조에 맞춰 지역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다.

(왼쪽부터)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김동준 NHN클라우드 공공사업부 전무, 정지성 인공지능산학연합회 협회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NHN클라우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 투융자와 수출 지원 창업 지원을 통해 AI 도입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과 컨설팅으로 경쟁력 강화도 뒷받침한다.

AI산학연협회는 지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기관 간 연계를 담당한다. 산업 현장 수요를 전달하고 정책과 인프라가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NHN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크레딧과 보안 기술 개발 지원을 제공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인프라를 통해 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AI 개발과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한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력성장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 도입을 고민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자금 교육 인프라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AI 도입 기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 NPU 생태계 넓힌다…"피지컬 AI 인프라 최적화"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롯데이노베이트, NPU 생태계 넓힌다…"피지컬 AI 인프라 최적화"

모빌리언트 맞손…"현장 실증 역량 결합해 시너지 극대화"

롯데이노베이트가 신경처리장치(NPU) 기반 스마트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와 NPU 기술 적용과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 기업은 기술 협력과 사업 발굴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롯데이노베이트의 NPU 생태계 구축 전략 일환이다.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관련 사업 속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다.

(왼쪽) 오현식 롯데이노베이트 AI혁신센터장과 김성모 모빌린트 사업개발본부장. (사진=롯데이노베이트)

최근 기업들은 클라우드 의존도 줄이는 엣지 AI 핵심 인프라로 NPU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데이터 처리를 디바이스와 현장에서 직접 수행해 지연을 줄이고 보안성을 높이는 식이다. 전력 효율이 중요한 제조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NPU 활용도가 특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기업은 피지컬 AI 분야에서 NPU 적용을 위한 기술 협업과 실증을 추진한다. 휴머노이드용 NPU 기반 솔루션을 제조와 유통, 물류 현장에 적용해 성능과 운영 효율을 검증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비전언어액션(VLA) 기반 기술 등 휴머노이드 제어 핵심 AI 기술 내재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모빌린트는 온디바이스와 엣지 AI 반도체 기술로 산업 환경에 맞는 실행 구조를 구현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오현식 AI혁신센터장은 "전반적인 AI 산업부터 미래 산업인 휴머노이드까지 온디바이스 AI 성패는 빠르고 가벼운 NPU 기술에 달렸다"며 "양사 역량을 결합해 현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마트 인프라 운영 품질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국가AI전략위, 창원서 제조 AX 점검…기업 의견 청취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국가AI전략위, 창원서 제조 AX 점검…기업 의견 청취

LG전자 스마트공장서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확인

정부가 '피지컬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제조 AI 전환(AX) 현장 점검을 추진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7일 경남 창원을 방문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제조 현장 AI 적용 사례와 피지컬 AI 사업 추진 현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5극 3특 기반 AX 혁신벨트’ 영남권 점검 마지막 단계다. 대구, 울산에 이어 창원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 AX 모델 실행 과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위원회는 LG전자 창원 스마트공장을 찾아 생산라인 전반에 적용된 AI와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 흐름, 자재 공급을 최적화하고 불량 가능성과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는 지능형 공정 운영 체계가 핵심이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과 지역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오늘 7일 창원대학교를 방문해 ‘제조 AX 확산을 위한 창원지역 기업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기업들의 정책 수요를 청취했다. (사진=국가AI전략위)

현장 점검에서는 제조 AI 고도화 수준을 비롯한 로봇, 자율이송, 설비 제어와 결합되는 피지컬 AI 확장 가능성이 주요 검토 대상이 됐다. 스마트공장을 넘어 설비, 데이터, AI 중심 무인화 공장인 ‘다크팩토리’ 전환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창원대에선 제조 AI 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산업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대와 함께 현대위아, LG전자 등 1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단지 단위 데이터 공동 활용과 AI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기업들은 개별 기업 단위로 데이터 확보와 AI 적용에 한계가 있다며 산업단지 기반 데이터·인프라 공동 활용 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위원회는 권역 단위 협력 플랫폼을 통해 제조 데이터를 연계하고 AI 확산을 추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창원국가산단 내 경남테크노파크도 방문해 '피지컬 AI 기반 지역 AX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창원을 제조 AX 거점으로 육성하고 물리지능행동모델 기반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산업단지 중심 AX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신성델타테크, 화승R&A, GMB코리아 등이 참여해 피지컬 AI 적용 사례와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수요기업은 정밀 제어 공정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와 맞춤형 모델 적용의 어려움을, 공급기업은 실증 확대를 위한 데이터 연계와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오는 15일과 16일 호남 지역을 방문해 피지컬 AI와 에너지, 모빌리티 산업 AX 전환 현황을 추가 점검할 계획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창원 현장 방문을 통해 제조업이 피지컬 AI중심으로 생산공정과 운영체계 전반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도약국면에 들어섰음을 확인했다"며 "산업단지 단위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가 연결되는 AX 생태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ISA, 기업 채용 연계 화이트해커 양성 첫 시행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KISA, 기업 채용 연계 화이트해커 양성 첫 시행

BoB 15기 교육 6월말 시작...중고교 대상 '시큐업'과 '보안캠프'도 가동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기업 수요 기반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 기업과 연계해 채용까지 이어지는 직무 특화 과정이다. 참여 기업은 오는 20일부터 시작하는 공모를 통해 2곳을 선정한다. 또 한국정보기술원(KITRI)에서 이관, KISA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과정(BoB)’도 오는 6월말부터 9개월간 진행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정보보호 인재 양성사업을 확대 및 강화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과정(BoB, Best of the Best,) ▲화이트햇 스쿨 ▲사이버 가디언즈 등 기존 정보보호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강화해 운영하는 한편 ▲기업 수요 기반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을 새로 개설, 시행한다. 최신 보안 기술 동향과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실전형 인재를 육성하는 게 목표다.

이번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과정(BoB)’은 15기로 고급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전자 감식(디지털포렌식), 보안제품 개발, 보안 자문(컨설팅), 취약점 분석 등 분야별 심화 교육과 도제식 훈련(멘토링)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는 과정 내 ‘인공지능 기반 기업 보안’ 교육을 신설하고, 인공지능 전문가(멘토)를 추가 확보해 신기술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멘토)도 상시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유럽 등 국제 착한 해커 공동체(커뮤니티)와의 연계를 높여 해외 연수, 국제 과제 수행 등 국제 교류도 확대 운영된다. 9개월간 진행하며, 교육생은 총 110명을 선발한다. 이번달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모집설명회를 다음달 16일 연다. 오는 6월 25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교육에 들어간다.

‘화이트햇 스쿨’은 온라인 기반의 중급 보안 인재 양성 과정이다. 과정은 정보보호 공통 교육과 취약점 분석, 침해 대응•위협•전자 감식(디지털포렌식)•인공지능, 보안 운영•기반 시설(인프라)•자문(컨설팅), 개발 등 5개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 기간은 약 6개월이며, 교육생은 총 420명을 선발한다.

‘사이버 가디언즈’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보안 캠프와 경진대회, 교사를 위한 정보보안 전문 교육 연수를 하계 방학 기간에 제공하는 과정이다. 올해는 학교별 맞춤형 정보보호 창체활동을 지원하는 ‘시큐업(SecUp)’ 교육을 새롭게 도입해 정보보호 저변 확대와 잠재 인재 조기 발굴을 강화한다. 시큐업은 4월 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5월부터 7개월간 운영되며, 1010명 이상에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기업 수요 기반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은 기업과 연계해 채용까지 이어지는 교육을 제공하는 직무 특화 과정이다. 교육은 네트워크•시스템•보안 등 기초 역량 교육부터 보안관리, 사고대응,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등 직무 중심 교육까지 포함해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4월 20일부터 시작되는 공모를 통해 2곳이 선정될 예정이며, 이들 기업은 교육 세부 계획을 직접 설계해 약 6개월간 교육을 운영하고 총 6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다.

교육과정별 우수 수료생에게는 과기정통부 부총리 겸 장관 인증서를 수여해 산업계 진출을 지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진만 인공지능보안인재단장은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통해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정보보호를 책임지는 실전형 보안 인재를 지속 양성해 나가겠다”며 “정보보호 분야에 관심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수AI, 美 최대 정보보안 매거진 행사서 2개 부문 수상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파수AI, 美 최대 정보보안 매거진 행사서 2개 부문 수상

'글로벌 인포섹 어워드'서 생성형 AI·데이터 보안 부문 경쟁력 입증

파수AI(대표 조규곤)가 미국 최대 정보보안 전문 매거진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등 2개 항목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파수는 '글로벌 인포섹 어워드 2026(Global InfoSec Awards 2026)'에서 '생성형 AI 보안'과 '데이터 보안 플랫폼' 두 가지 부문에서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올해 인포섹 어워드에서 파수 AI는 생성형 AI 보안 부문의 ‘발행기관 상(Publisher’s Choice)’과 데이터 보안 플랫폼 부문의 ‘최고 유망 기업 상(The Most Promising)’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포섹 어워드는 미국 최대 정보보안 전문 매거진이자 세계 최대 정보보호 컨퍼런스인 RSA의 파트너사인 사이버 디펜스 매거진(Cyber Defense Magazine, CDM)이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RSA 컨퍼런스 개최에 맞춰 수상자를 발표한다.

인포섹 어워드의 심사위원단은 공인정보시스템보안전문가(CISSP), 공인해커자격증(CEH) 보유자 등의 엄선된 전문가로 구성되며, 독창적인 기술력과 혁신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다.

파수가 글로벌 인포섹 어워드에서 생성형AI 및 데이터 보안 플랫폼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사진=파수AI)

파수AI는 생성형 AI 보안 부문 수상에 AI-R DLP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AI-R DLP는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의 서비스형 AI 사용 과정에서 프롬프트에 입력된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 기밀이나 개인정보 등의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AI 기반의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파수 자체의 딥러닝 기술로 맥락을 이해해 개인정보는 물론, 제품이나 기술 등의 기밀 정보를 광범위하게 검출할 수 있다. 국내의 경우 공공기관의 국가 망 보안 체계(N2SF) 정책에 따라 보안등급(CSO)에 따른 데이터 검출도 가능하다.

데이터 보안 플랫폼 부문에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데이터 보호 역량이 인정됐다. 파수AI 데이터 보안 플랫폼의 대표 솔루션인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asoo Enterprise DRM, FED)’은 로컬과 클라우드 전반에서 문서를 암호화하고 권한별 제어와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손종곤 파수 AI 상무는 “연이은 수상을 통해 파수AI의 AI 및 데이터 보안 역량을 글로벌 수준에서 입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및 데이터 보안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폼엔지니어링, 숙련 기술 AI로 잇는다…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략 소개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오토폼엔지니어링, 숙련 기술 AI로 잇는다…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략 소개

K-제조 골든타임 위한 전략 발표

8만여 제조업체 폐업 위기 진단

숙련 암묵지 DB화·AI 전환 기술 공개

올리비에 르퇴르트르 오토폼엔지니어링 CEO가 4월7일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시장 확보를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아현기자]

올리비에 르퇴르트르 오토폼엔지니어링 CEO가 4월7일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시장 확보를 위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아현기자]

[디지털데일리 구아현 기자] 오토폼엔지니어링이 국내 제조업 위기 돌파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3종과 디지털 로드맵을 공개했다. 숙련공의 암묵지를 기업 자산으로 전환하고, 특성화고 연계 인재 양성 계획도 함께 밝혔다. 지난 2년간 국내 제조업체 8만1000개가 폐업한 가운데, 숙련공 은퇴와 청년 인력 유입 단절이라는 이중 위기를 AI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오토폼엔지니어링은 7일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제조업 위기 돌파 전략을 공개했다. 올리비에 르퇴르트르 오토폼엔지니어링 그룹 CEO는 "AI는 효율성이 목적이고 더 중요한 것은 지식의 운반"이라며 "비전문가도 전문가의 판단을 즉각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이 AI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전 방식의 프로세스를 그대로 유지해서는 안 되며 프로세스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효과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 "버텨서 살아남는 시대 끝났다"

조영빈 오토폼엔지니어링코리아 대표는 전체 제조업 중 디지털화가 이뤄진 곳은 3~9%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조 대표는 "앞으로 2~3년이 대한민국 제조업이 향후 20~50년을 살아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버텨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산업 구조가 아니다. 얼마나 빠르게 수술대에 올라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바꿀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국내 전략의 핵심 축은 '예방 원가'다. 조 대표는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많은 돈을 실패 원가에 쓰고 있다"며 "AI로 예방 원가를 높이고 실패 원가를 줄이면 같은 품질을 훨씬 적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 등 100여 개 기업과 협력 중이며, 이 중 80%가 중소기업이다. 조 대표는 중소기업이 AI 솔루션을 실제로 쓸 수 있는 인프라와 인력 기반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 카바디 플래너·다이 디자이너 등 AI 3종 공개

올리비에 르퇴르트르 오토폼엔지니어링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개발 중인 AI 기반 솔루션 3종을 시연했다.

'카바디 플래너'는 자동차 개발 초기 단계에서 딥러닝으로 파트 크기, 재료 소모량, 공정 수를 자동 산출한다. 과거 유사 파트 이력을 분석해 신규 파트와의 호환성을 수초 안에 도출하고, 의사결정 시간을 기존 대비 10~20배 줄일 수 있다.

'다이 디자이너 AI'는 기존 CAD 시스템으로 30분 걸리던 금형 표면 설계 작업을 30초~1분으로 단축한다. 공정 전문 지식이 없는 제품 디자이너도 제조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이 초록색이면 제조 가능, 빨간색이면 불가능으로 시각화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포밍 어웨이 엔지니어링' 솔루션은 디자이너가 부품 형상을 수정할 때마다 생산 가능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한 부품에 통상 30~50회 변경이 이뤄지는데, 기존에는 부서 간 소통으로 일주일 이상 걸리던 작업을 수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 숙련 암묵지를 기업 자산으로… 이음 프로젝트 실행

오토폼엔지니어링은 숙련공의 지식을 디지털로 구축하는 '이음 프로젝트' 실행 계획도 발표했다. 조 대표는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가 개인 노트북이 아닌 회사 데이터베이스(DB) 자산으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 10명을 선발해 1년6개월간 교육한 뒤 제조 현장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있다. 비용은 전액 오토폼이 부담한다. 조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천안·아산, 전라남도 등으로 확대해 2년 안에 전국 10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도입 계획도 밝혔다. 르퇴르트르 CEO는 "애플리케이션 기반 AI는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이고, 에이전트 AI는 워크플로우 자체를 자동화한다"며 "애플리케이션을 충분히 보급한 뒤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제조에서 단 하나의 실수는 수백만 달러의 손실로 이어진다"며 "에이전트가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더라도 최종 의사결정은 반드시 인간이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토폼엔지니어링은 박판 성형·차체 조립 공정을 위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회사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000여 개 고객사와 협력하고 있다.

안랩 "공식 앱스토어서 과대 광고 앱 유포 중…보안도 취약"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안랩 "공식 앱스토어서 과대 광고 앱 유포 중…보안도 취약"

사용자 관심도 높은 정부 정책·보조금 위주 광고 과다 노출 주의 당부

안랩(대표 강석균)이 공식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처럼 위장해 과도한 광고를 노출하는 앱을 다수 발견하고, 이에 대한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안랩 분석에 따르면 해당 앱들은 정부 정책·보조금, 공모주, 대출 등 사용자 관심도가 높은 주제에 대한 정보·소식을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사용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상 실제 사용해보면 광고를 지나치게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유포 중인 과대 광고 앱 목록.(사진=안랩)

특히 화면 전환 시마다 광고를 노출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광고를 클릭해야만 종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높은 광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개발자는 이 같은 수익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유사한 형태의 양산형 앱을 제작하고, 앱스토어의 앱 등록 정책을 교묘히 우회해 이를 지속 배포·업데이트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안랩은 분석했다.

또한 안랩은 사용자 불편으로 인해 사용자 후기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일부 긍정 후기는 유사한 문구가 반복적으로 확인돼 탈취된 계정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봤다.

아울러 해당 앱은 광고를 다수 삽입할 수 있는 구조적 특성상, 악성코드 다운로드 및 실행 등 다른 악성 기능 역시 쉽게 추가할 수 있는 형태로, 보안에 취약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이 경우 개인·금융 정보 탈취, 통화 가로채기, 카메라 및 키보드 접근, 사진·영상 파일 유출 등 다양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랩은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자는 앱 설치 시 ▲공식 앱스토어 외 불분명한 경로 이용 금지 ▲공식 앱스토어 이용 시에도 앱 및 개발자 정보 확인 ▲실사용자 후기 등 앱 평판 확인 ▲모바일 백신 정기 검사 실시 및 최신 버전 유지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례를 분석한 안랩 엔진개발팀 장연철 매니저는 “공식 앱스토어에서도 과도한 광고로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거나, 향후 악성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 불분명한 앱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며, “따라서 공식 앱스토어 이용 시에도 사용자 후기, 개발자 정보 등 앱 평판을 꼼꼼히 확인하고, 모바일 백신 검사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게임/리뷰

국민연금도 손절한 크래프톤, 주가 부진에도 '자사주 사수' 몰두

동행미디어 시대 | 양진원 기자 (newsmans12@sidae.com)

국민연금도 손절한 크래프톤, 주가 부진에도 '자사주 사수' 몰두

[컴앤스톡]'공모가 반토막'에도 자사주 5.84% 지키기…텐센트에 위협받는 오너 지배력

크래프톤의 기업가치 제고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국민연금까지 크래프톤을 매도하면서 고심이 깊다. /그래픽=강지호

크래프톤이 주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연금까지 주식을 대거 처분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수성 전략을 고수하고 있어 주주들의 원성은 커진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3월17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크래프톤 주식 51만1844주를 처분했다. 공시특례에 따라 처분 단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당 기간 종가 최소치(23만3500원)와 최대치(38만6000원) 기준으로 보면 매도 규모는 약 1195억원에서 1976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의 크래프톤 지분율은 1%p 하락해 6.1%가 됐고 손실 규모는 최소 225억원에서 최대 10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크래프톤은 한국거래소 기준 지난 6일 종가 23만6500원을 기록했고 7일에도 전일보다 1.48% 내려간 23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공모가(49만8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상장 이후 지속해서 하락하던 주가는 지난해 5월7일 종가 38만5500원을 기록하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다 다시 2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매출 3조3266억원,영업이익은 1조54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배틀그라운드(배그) 원IP 리스크가 가중되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소진됐다. 국민연금은 향후 수익성이 약화됐다고 판단되면 비중을 줄이는 만큼 주가 상승 기대에도 흠집이 났다. 배그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중이지만 신규 IP 부재가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크래프톤은 미국에 자회사 루도 로보틱스를 설립한 데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피지컬 AI 기술 공동 개발 및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하다.

주가 부진이 이어져도 크래프톤은 지난 3월 주총에서 자사주 처분 승인 건을 통과시키며 상법개정안 회피 전략을 구사했다. 2025년 말 기준 자사주 276만6322주(지분율 5.84%)를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병규 크래프톤 창업주 지분율은 15.05%인 상태에서 2대 주주 텐센트(이미지프레임인베스트먼트)가 14.01%를 보유하고 있다. 경영권 지배구조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자사주 소각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주저했던 배당 카드를 꺼내들며 만회를 시도하고 있다. 매년 1000억원씩 3년간 총 3000억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우선 소액주주들에게 세 부담이 들지 않는 감액배당 방식으로 지난 2월10일부터 5월9일까지 2000억원어치 주식 84만330주를 직접 취득하고 주당 2240원씩 총 1000억원어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여기에 자기주식 7000억원 이상을 취득해 전량 소각하겠다고 했지만 신규 매입 물량에만 해당한다. 주가는 계속 힘을 받지 못하고 있어 이 같은 자사주 수성 전략에 주주들의 원성만 높아지는 형국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장병규 창업주 지분율이 15%에 불과한 상황에서 자사주 5.84%가 경영권 방어의 핵심 수단"이라며 "텐센트의 존재도 있는 만큼 기존 자사주는 쉽게 소각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보유 현금과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병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성수동 3300㎡ 빌렸다…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카드 게임 대회 개최

머니투데이 |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성수동  3300㎡ 빌렸다…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카드 게임 대회 개최쿠키런 카드 게임 월드 챔피언십 개최. 2026.04.07./사진제공=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카드 게임 월드 챔피언십 개최. 2026.04.07./사진제공=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자사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이하 쿠키런 카드 게임)'이 오는 11~1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글로벌 공식 대회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쿠키런 카드 게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대회로 각 지역 선발전을 거친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모여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첫 월드 챔피언십이다.

3305㎡(약 1000평) 규모의 성수동 대표 복합문화공간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되며 대회뿐 아니라 각종 체험형 콘텐츠와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TCG 플레이어는 물론 쿠키런 IP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대기를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월드 챔피언십에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대만, 동남아 등 전 세계 10개 지역에서 선발된 18명의 플레이어가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열린 '북미 챔피언 컵'의 초대 우승자인 캐나다의 윈스턴 싱 선수도 출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는 행사 첫날인 11일 랜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황금 코인 5돈, 챔피언 전용 기념품이 수여된다.

본경기 외에 쿠키런 카드 게임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부대 경기도 진행된다. 일반 유저들이 1대 1 배틀로 실력을 겨루는 '브레이브 리그'와 2인 1조 형식의 '2온 2(2-on-2)'가 열리며 참가자 전원에게 월드 챔피언십 한정 레거시 팩이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쿠키런 카드 게임을 잘 모르더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함께 운영된다. 로블록스 기반 3D 공간에서 카드 수집과 상호 작용을 즐길 수 있는 '쿠키런 카드 컬렉션' 체험존을 비롯해 부스터 팩 수집과 카드 교환 미션을 수행하는 '카드 컬렉팅 이벤트존', 관람객이 직접 카드를 그려볼 수 있는 '쿠키 그리기 존' 등이 마련된다.

게임의 기초 룰과 플레이 방식을 배울 수 있는 강습회도 진행되며 무대에서는 '쿠키런 골든벨'과 '부스터 팩 오픈 가챠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현장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완료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랠리 미션'도 즐길 수 있다.

쿠키런 카드 게임과 쿠키런 IP 관련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쿠키런 스토어와 TCG 공인 매장 두 곳의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에인션트 및 비스트 쿠키들의 스페셜 일러스트가 담긴 플레이 매트 등 현장 한정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다.

쿠키런 카드 게임과 월드 챔피언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및 공식 X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 코웨이 지분 확대에 행동주의 펀드 "주주 이익 상충" 반발

뉴스1 | 김민재 기자 (minjae@news1.kr)

넷마블 코웨이 지분 확대에 행동주의 펀드 "주주 이익 상충" 반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간 이해 상충"넷마블 "투자자산 유동화 재원 활용…게임 본업에 영향 없어"

지스타 2025 부스에 설치된 넷마블 로고.2025.11.14/뉴스1 ⓒNews1 김민재 기자

지스타 2025 부스에 설치된 넷마블 로고.2025.11.14/뉴스1 ⓒNews1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넷마블(251270)이 계열사 코웨이(021240) 지분을 추가 매입하기로 하자 행동주의 펀드가 '불투명한 자본 배분'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7일 입장문을 내고 넷마블 이사회의 코웨이 주식 취득 결정이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간 이해 상충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앞서 넷마블은 향후 1년간 1500억 원 규모의 코웨이 주식을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29.1%까지 확대한다고 이달 6일 공시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번 투자 규모가 넷마블의 2025년 연결 당기순이익의 67%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주가가 공모가 대비 68% 하락하고 순차입금이 7577억 원인 상황에서 '지배권 강화'에 자금을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도 했다.

얼라인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주주 이익 극대화가 아닌 코웨이 지배권 강화 목적이라면 주주 충실 의무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과거 자금 집행 내역도 지적했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넷마블이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자금 1조 7000억 원을 게임사 투자 등에 쓰겠다고 공시했으나, 2020년 본업과 무관한 코웨이 지분 취득에 사용했다"고 했다.

이어 "넷마블 인수 후 코웨이 주주환원율이 90%에서 20%로 급감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크게 하락했다"며 "결과적으로 넷마블은 최초 인수 당시보다 더 낮은 가격에 코웨이 지분을 추가 매수하는 혜택을 보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넷마블 측은 "회사가 그동안 지속해 온 투자자산 유동화 재원 중 일부를 활용하는 것으로, 게임 본업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했다.

한편, 얼라인파트너스는 향후 코웨이 이사회 독립성 향상을 위한 주주 관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LCK 대표 라이벌 T1·젠지, 8일 올해 첫 맞대결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LCK 대표 라이벌 T1·젠지, 8일 올해 첫 맞대결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도란' 최현준(왼쪽부터),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사진=LCK]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도란' 최현준(왼쪽부터),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사진=LCK]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프로리그 LCK의 대표 라이벌인 T1과 젠지e스포츠가 올해 처음으로 맞붙는다. 양팀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 중인 만큼 이번 경기가 초반 순위 경쟁의 흐름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6 LCK' 정규 시즌 2주 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T1과 젠지가 8일 맞붙는다. T1은 '2025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으로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젠지는 '2025 LCK' 정규 시즌과 '2026 LCK컵'을 잇달아 제패한 팀이다. 개막 전 우승 후보로 함께 거론됐던 두 팀이 나란히 1승1패로 출발한 만큼 2주차 첫 경기부터 무게감 있는 승부가 성사됐다.

이번 대결은 올해 두 팀이 처음 맞붙는 경기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LCK컵에서는 같은 바론 그룹에 묶여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았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025년 9월21일 열린 LCK 플레이오프였고 당시에는 젠지가 세트 스코어 3대2로 T1을 제압했다.

젠지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기인' 김기인(왼쪽부터),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듀로' 주민규. [사진=LCK]

젠지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기인' 김기인(왼쪽부터),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듀로' 주민규. [사진=LCK]

양팀은 최근 서로 다른 무대에서 정상을 밟아온 대표 강호다. T1이 지난해 롤드컵 우승으로 국제 무대 경쟁력을 입증했다면, 젠지는 국내 리그와 컵 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2주 차 첫날부터 우승 경험을 갖춘 두 팀이 정면 충돌하는 만큼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이어 9일에는 1주차를 2연승으로 마친 농심 레드포스와 kt롤스터가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 모두 개막 주부터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어느 팀의 연승이 이어질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농심 레드포스는 개막 주 두 경기를 모두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끝내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kt롤스터 역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T1과 젠지를 연이어 꺾으면서 1주 차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상승 흐름을 탄 두 팀의 맞대결인 만큼 초반 상위권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1일 열리는 '새터데이 쇼다운'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가 맞붙는다. 디플러스 기아가 젠지를 상대로 이어진 긴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젠지는 최근 디플러스 기아전에서 뚜렷한 우위를 이어왔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2월 열린 2026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도 젠지에 세트 스코어 1대3으로 패배하며 현재 매치 기준 21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른바 '22차 북벌'로 불리는 이번 맞대결은 디플러스 기아가 상위권 경쟁 구도에 안착하기 위해 넘어야 할 시험대로도 읽힌다.

한편 2026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진행된다. 경기는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NOL 티켓에서 경기 시작 9일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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