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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0] 뉴스브리핑

26.04.10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36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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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4월 10일 금요일)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4월 10일 금요일)

[서울=뉴시스]심지혜 박은비 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연구개발특구위원회(08:00, 켄싱턴호텔)

제2회 국정집중점검회의(16:00, 정부서울청사)

▲구혁채 1차관, 환태평양 연구협력 자문위원회(15:30, 과기자문회의)

▲류제명 2차관, 경제관계장관회의(08:00, 정부서울청사)

제2회 국정집중점검회의(16:00, 서울청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김종철 위원장, 제1차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회의(09:30, 정부과천청사)

▲고민수 상임위원, 제1차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회의(09:30, 정부과천청사)

SKT·KT·LGU+, 보안 패러다임 전면 교체 선언

블로터 | 김수진 기자(kimsuzin09@bloter.net)

SKT·KT·LGU+, 보안 패러다임 전면 교체 선언(왼쪽부터)정재헌 SKT 대표,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9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160;'통신의 국민 신뢰·민생·미래를 위한 통신 3사 공동선언

(왼쪽부터)정재헌 SKT 대표, 배경훈 과기정통부 부총리,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9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의 국민 신뢰·민생·미래를 위한 통신 3사 공동선언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수진 기자

SK텔레콤(SKT)·KT·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들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앞에서 보안 패러다임을 전면 교체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통신 3사는 지난해 크고 작은 개인정보 침해 사고를 겪었다. 이에 통신 3사 CEO들은 연이은 해킹 사태로 흔들린 통신 보안에 대한 신뢰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박윤영 KT 대표는 9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의 국민 신뢰·민생·미래를 위한 통신 3사 공동선언식'에서 정보보안 조직을 CEO 직속으로 재편하고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이는 보안 의사결정이 경영 최상위 라인에서 이뤄지도록 구조 자체를 손봤다는 의미다. 박 대표는 "안전한 네트워크는 KT의 존재 이유"라고 재차 강조하며 AI 기술을 네트워크 운영에 접목해 통신망 안정성과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체계 구축을 핵심 카드로 꺼냈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 인증부터 데이터 접근까지 모든 단계를 검증하는 보안 체계다.

정재헌 SKT 대표는 지난해 해킹 사태에 대해 사과한 후 "급변하는 미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신사들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풀스택 정책을 통해서 미래의 먹거리를 AI에서 찾을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밝히며 이를 이루기 위한 초석인 AI 인프라 사업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과거의 해킹 사태를 교훈 삼아 기존 보안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통신 3사와 정부가 환골탈태하여 국민들에게 답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보안과 함께 민생 통신비 부담 완화도 의제에 올랐다.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는 모든 LTE·5G 요금제에 400Kbps 속도의 '데이터 안심 옵션(QoS·서비스품질)'을 도입하기로 했다. 데이터를 전부 소진한 이후에도 검색이나 내비게이션 같은 필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치다.

또 어르신들에게 음성·문자를 기존보다 더 제공하고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하는 통합요금제를 출시하는 등의 통신요금 체계 개편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우리는 CDMA를 너무 오래 사랑했다[강은성의 감]

뉴스1 | 강은성 기자 (esther@news1.kr)

우리는 CDMA를 너무 오래 사랑했다[강은성의 감]

세계 최초의 영광이 3G 전환기의 '집착'으로SK텔레콤의 첫 통화 …LG텔레콤의 긴 그림자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한때 우리는 CDMA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CDMA는 한국 이동통신 산업이 처음으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손에 쥔 기술이었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일군 나라가, 남을 따라잡는 데서 멈추지 않고 처음으로 남보다 먼저 깃발을 꽂아본 순간이었습니다. 지금처럼 'K 브랜드'가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시점에선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낯설지 않지만, 당시엔 달랐습니다. 그 감격은 단순한 기술의 성공을 넘어, 한국 산업사 전체의 자존심이 됐습니다.

한국은 1996년 1월 3일 세계 최초로 CDMA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유럽은 GSM, 미국은 여러 방식이 뒤엉켜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한국은 비교적 낯설고 위험 부담도 있던 CDMA를 밀어붙였고,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통화 품질은 좋아졌고, 가입자는 빠르게 늘었고, 한국은 단숨에 '이동통신 강국'의 지위를 꿰찼습니다. 연구소와 정부, 통신사와 제조사가 한데 엮여 '한국도 기술 선도국이 될 수 있다'는 상징을 만들어낸 순간이었습니다.

1996년 4월 1일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CDMA 이동전화 개시식에서 시험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1996년 4월 1일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CDMA 이동전화 개시식에서 시험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한강의 기적’이 ‘세계 최초’의 영광으로 올라선 순간 CDMA 30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한국이동통신, 지금의 SK텔레콤(017670)입니다. 흔히들 CDMA의 성공을 이야기할 때 SK텔레콤의 선도 역할을 빼놓지 않습니다.

한국이동통신의 CDMA 상용화가 갖는 무게는 단순한 신기술 도입을 넘어섭니다. 당시 한국이동통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등과 함께 개발한 CDM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단 9개월 만에 전국망으로 확장해 실제 대중 서비스로 안착시켰습니다.

다만 한국이동통신을 선경이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은 아직도 이 회사를 괴롭히는 요소입니다.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는 '노태우 정권, 사돈, 특혜, SK텔레콤'이 한 덩어리로 남아 있습니다. 완전히 틀린 기억은 아니지만, 정확히는 조금 다릅니다.

선경은 1992년 노태우 정부 시절 제2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당시 체신부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정권과의 특수관계를 둘러싼 특혜 논란이 곧바로 불거졌습니다. 결국 선경은 사업자로 선정된 지 일주일 만에 사업권을 반납했습니다. 훗날 공개된 청와대 공문은 이 과정에 사실상 반납 권고가 있었음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선경은 2년 뒤 다시 돌아옵니다. 1994년 김영삼 정부 시절, 한국이동통신 민영화 공개입찰에 참여해 지분 23%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습니다. 흔히 'SK가 노태우 정권 때 SK텔레콤을 가져갔다'고 인식되지만, 한국이동통신 인수는 김영삼 정부 시절 공개입찰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노태우 정권이 '사돈기업'에 특혜를 줬다고 극렬하게 지적했던 당사자가 당시 대선후보였던 김영삼 민주자유당 대표였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김영삼 정부에서 공개입찰로 선경이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했다는 것은 오히려 특혜 논란을 불식시키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인수가격도 상당히 비쌌습니다. 선경은 당시 한국이동통신 지분 127만5000주를 약 4271억원, 주당 33만5000원에 사들였습니다. 입찰 평균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었습니다.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 비싼 값을 치른 셈이라는 해석도 따라붙었습니다.

그래서 SK의 이동통신 진출사는 단순한 특혜 서사도, 반대로 완전히 깨끗한 시장 서사도 아닙니다. 1992년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과 반납, 1994년 공개입찰 인수는 ‘특혜 논란’과 ‘절차적 정당성’이 동시에 얽힌 역사였습니다.

굴곡의 과정을 거쳐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한 SK텔레콤은 1996년 세계 최초 CDMA 상용화에 성공하게 됩니다.

1994년엔 공개입찰로 정당성을 샀고, 1996년엔 세계 최초 CDMA로 정당성을 굳힌 셈이 됐습니다.

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합작한 CDMA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선정하는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됐다. 사진은 SK텔레콤 본사 사옥 외벽에 설치된

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합작한 CDMA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가 선정하는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됐다. 사진은 SK텔레콤 본사 사옥 외벽에 설치된 ‘IEEE 마일스톤’ 현판.(SKT 제공) 2024.6.10 ⓒ 뉴스1

너무 컸던 성공, 너무 오래 머문 감격 문제는 그 성공이 너무 컸다는 데 있었습니다. 너무 잘된 성공은 늘 다음 판단을 흐립니다.

CDMA는 한국을 통신강국으로 만들었지만, 동시에 정책과 산업이 한동안 '우리가 언제나 옳다'는 착각에 빠지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대가는 3G 전환기, 세계 표준이 바뀌는 순간부터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 이동통신표준이 3세대로 넘어가면서 세계의 큰 흐름은 점차 WCDMA(UMTS) 쪽으로 정리돼 갔습니다. 한국이 2G에서 앞서간 방식이 3G에서도 그대로 정답은 아니었던 셈입니다.

그 그림자를 가장 직접적으로 떠안은 곳이 당시 LG텔레콤, 지금의 LG유플러스(032640)입니다.

SK텔레콤과 KTF(현 KT)가 WCDMA 기반 3G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동안, LG텔레콤은 정부 정책설계 '혼선'의 당사자가 됐습니다.

당시 정부는 CDMA 성공 이후 3세대에도 이 기술을 남기고 싶어했습니다. 때문에 LG텔레콤은 기존 CDMA망 업그레이드인 EV-DO Rev.A를 3G망 기술로 선택하게 됩니다. 훗날 업계는 이 통신망을 3G라고 부르지도 않았습니다. 2.5세대라고 불렀죠.

2G에서는 정부가 CDMA 단일 표준을 밀어붙이고 사업자·제조사·연구기관을 한 방향으로 묶어 세계 최초 상용화라는 성과를 냈지만, 3G 시대로 국내에서는 기존 CDMA 계열 이해관계와 기술·투자 자산, 사업자별 주파수·망 전략이 뒤섞이며 표준 전환 속도와 방향이 일관되게 정리되지 못했던 겁니다.

결과적으로 사업자별 전환 경로가 갈리면서 단말 수급, 글로벌 로밍, 서비스 경쟁력에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즉 2G 때의 강한 국가 주도형 성공 모델이 3G 전환기에는 오히려 ‘무엇을 버리고 무엇으로 갈아탈 것인가’를 늦게 정리하게 만들었습니다.

LG텔레콤은 단말 생태계, 글로벌 로밍, 서비스 경쟁력 면에서 불리함이 생겼습니다. 한국 전체는 CDMA 성공의 후광을 입었지만, 다음 장면에선 누군가 더 비싼 대가를 치른 셈입니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 84개 도시를 비롯, 전국 고속도로 및 지방국도, 889개 군읍면 지역 등 대한민국 전역에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뉴스1/머니투데이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서울 및 수도권,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 84개 도시를 비롯, 전국 고속도로 및 지방국도, 889개 군읍면 지역 등 대한민국 전역에 LTE 전국망을 구축했다. 뉴스1/머니투데이

훗날 LG유플러스가 LTE에서 유난히 공격적으로 달려든 것도, 따지고 보면 그 3G 시기의 열세를 한 번에 뒤집어보려는 절박한 승부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CDMA의 영광이 한국 전체를 끌어올렸다면, 그 관성의 대가는 사업자별로 고르게 분배되지 않았습니다.

CDMA의 성공은 한국을 통신강국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성공의 기억에 오래 머문 대가도 분명했습니다. AI 고속도로를 말하는 지금, 더 경계해야 할 것은 기술의 부족이 아니라 과거 성공에 대한 집착일지 모릅니다.

통신3사, 올해 차세대 네트워크·AI 인프라 투자 15% 늘린다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통신3사, 올해 차세대 네트워크·AI 인프라 투자 15% 늘린다

배경훈 부총리 주재, 통신3사 CEO 간담회…시설 투자 확대 약속통신3사, 보이스피싱 무과실 배상 책임 확대 우려에…"신중 접근"3사 협의체 구성, 분기마다 정례화…보안 논의 강화 위해 CISO 모임도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배경훈(왼쪽 두번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3사 공동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배경훈(왼쪽 두번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3사 공동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배 부총리 박윤영 KT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공동취재) 2026.04.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박은비 윤현성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확대에 나선다. 올해 관련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할 전망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9일 열린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박윤영 KT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등은 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기반인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관련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이날 배 부총리는 ‘AI 고속도로’ 구축을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통신3사 대표들은 AI 인프라 투자를 비롯해 네트워크 고도화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간담회 이후 진행한 사후 브리핑에서 "통신3사가 올해 설비투자(CAPEX)를 전년 대비 약 15% 늘어난 수준으로 집행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선제적인 수요 창출을 위한 대규모 공공 AX(AI전환) 실증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AIDC) 투자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특별법 제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법안 통과를 위해 국회를 적극 설득, 법안에 전력구매계약(PPA) 특례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3사 CEO들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3사 CEO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6.04.09. ks@news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3사 CEO들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3사 CEO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6.04.09. ks@newsis.com

아울러 통신3사 대표는 배 부총리에게 금융사에 적용 중인 보이스피싱 무과실 배상 책임을 통신사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최근 시행된 대포폰 방지 조치와 부정 개통 제재 강화 제도의 효과를 먼저 지켜본 뒤 입법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통신3사에 대포폰 근절 등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노력 강화를 당부했다.

아울러 통신3사는 매년 진행하는 통신품질평가와 관련해, 이용자 체감 품질 중심으로 진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단순히 기술적인 수치를 재는 것을 넘어 실생활에서 느끼는 품질을 제대로 반영해달라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받아들여서 앞으로 실내나 지하 시설, 농어촌 같은 통신 취약 지역에 대한 평가 비중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단체가 세부 지역을 직접 평가하고 그 결과를 평가 대상에 반영하는 등 이용자들이 품질 개선을 더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평가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통신3사는 지속적으로 통신 품질 문제가 제기된 고속철도 구간의 통신 품질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합의한 공동망 2.0 기술을 차질 없이 적용해 연내 경부·호남 구간, 내년에는 전국 전 구간의 통신 품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공통망 2.0 기술은 통신3사가 설비를 공동으로 투자해 단독망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품질평가에서 고속철도의 요구속도 충족률은 81.44%에 그쳤다. 이는 옥외(98.1%)나 지하철(98.56%)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이날 배 부총리는 보안 분야에서는 경쟁을 넘어선 협업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과거의 보안 사고를 교훈 삼아 정보 보안을 국민 편의를 위한 공동의 영역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과 통신3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참여하는 소규모 실무 협의체를 우선 가동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논의된 과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배 부총리와 통신3사 대표는 이같은 논의를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닌, 정례 협의체로 운영하기로 했다. 분기별로 부총리가 각 사를 순회하며 간담회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주요 현안을 지속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통신3사 대표는 지난해 잇달아 발생한 보안사고로 인해 고객 신뢰가 훼손된 것을 두고 “안전한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박윤영 KT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펨토셀 해킹으로 정말 국민 여러분들 정부 굉장히 큰 불편 걱정 끼쳐드려서 정말 송구하고 죄송하다. 이를 계기로 정말 국민들이 고객분들이 안전하게 쓰실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T 신임 대표로서 향후 해나갈 과제를 두고는 “대표적으로 꼽자면 제가 AX 플랫폼 컴퍼니라고 선언을 했다”며 “예를 들어 고객이나 기업의 AI 서비스 사용이 연극 무대에서 배우를 보는 것이라고 하면, 그 배우들이 연극을 잘하고 최선을 다하기 위한 무대를 만들어 드리는 게 AX 플랫폼 컴퍼니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이날 선언식 이후 최근 LG유플러스에 제기된 가입자 식별번호(IMSI) 보안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홍 대표는 "시스템 업데이트와 유심 무료 교체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보안 인식 수준과 준비 상태 모두 과거보다 크게 개선됐다"면서 이달 13일부터 진행하는 유심 교체 및 업데이트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쟁 양상 바꾼 '루카스' 무인기, K-방산 기술로 조기 투입 모색

뉴시스 | 윤현성 기자(hsyhs@newsis.com)

전쟁 양상 바꾼 '루카스' 무인기, K-방산 기술로 조기 투입 모색

국가인공지능전략위-KAI 간담회미-이란 전쟁서 입증된 저비용 무인공격기 한국형 모델 개발… 항공 산업 AX 박차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과 KAI 임원진들이 지난 7일 사천에 위치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고위급 간담회를 갖고 KF-21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제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과 KAI 임원진들이 지난 7일 사천에 위치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고위급 간담회를 갖고 KF-21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국방 AX(인공지능 전환)의 일환으로 항공분야에도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기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임문영 상근 부위원장이 지난 7일 사천에 위치한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를 방문해 고위급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국방AX 가속화를 위해 방산기업 임원진, AI 개발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부처의 정책수립에 이를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 부위원장을 비롯해 심승배 국방·안보분과장, 김종출 KAI 사장 및 임원진이 참석해 항공분야의 국방 AX 가속화를 위한 AI 생태계 조성 및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김종출 KAI 사장은 항공 중소기업들의 AX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KAI는 AX를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해 상당한 성과를 이뤘으나, 항공 관련 중소기업들은 투자여력이 부족해 어려운 상황”이라며 “KAI 자체적으로도 항공 중소기업들과 자체적 상생협력 노력을 하겠지만, 항공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건의했다.

또 미국-이란 전쟁에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루카스(Low-cost Unmanned Combat Attack System)와 같은 무인기는 우리나라의 산업역량으로 충분히 단기간 내 생산 가능하며, 우리 군은 이러한 무인기를 조기에 도입해 활용하면서 전투방식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KAI가 제안한 항공 중소기업 대상 AX 전환 지원을 검토하고, 우리 군이 K-루카스와 같은 무인기들을 효율적으로 도입하고 활용 및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모색하기로 했다.

'통신비 인하' 내준 이통3사, 'AIDC 특별법' 약속 받았다(종합)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통신비 인하' 내준 이통3사, 'AIDC 특별법' 약속 받았다(종합)

데이터 다 써도 카톡 쓸 수 있는 '2만원대 무제한 요금제' 출시배경훈 부총리 "다음주 AIDC 특별법 법안 심사 진행 기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의 국민 신뢰·민생·미래를 위한 통신3사 공동선언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배경훈 부총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의 국민 신뢰·민생·미래를 위한 통신3사 공동선언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배경훈 부총리,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공동취재) 2026.4.9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정부의 '민생 물가' 대응책 마련 및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던 '통신기본권' 확보를 위해 이동통신 3사가 저가형 안심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약속한 가운데, 정부도 통신사의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투자 확대를 위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재헌 SK텔레콤(017670), 박윤영 KT(030200),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보안 강화와 국민 기본 통신권 보장 등에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9일 배경훈 부총리와 이동통신 3사 CEO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3사는 통신비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저가요금제를 비롯한 전체 LTE·5G 데이터 요금제에 요금 인상 없이 데이터 안심 옵션(QoS)을 포함하기로 했다.

데이터를 다 사용해도 카카오톡 메신저 이용이나 웹페이지 탐색 등 기본적인 모바일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골자다.

어르신들에 대한 음성·문자 제공 확대와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하는 통합요금제 출시 등 통신요금 체계 개편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지하철 와이파이 고도화(LTE→5G), 고속철 품질개선 등 대중교통에서도 국민들이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 개선에 적극·지속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대국민 접점인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해 독자AI모델에 기반한 대국민 서비스가 개발·제공될 수 있도록 같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통신 3사의 이같은 기여 약속에 정부도 통신사의 미래먹거리인 AIDC 특별법 추진 지원 의지를 밝혔다.

AIDC 특별법은 이날 전체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됐다. 법안은 AI 데이터센터(AIDC)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인프라로 규정하고 관련 입지 규제 완화, 인허가 간소화, 세제 지원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의 주요 조항은 △비수도권 AIDC에 한해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면제하고 △발전사업자와의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허용하는 특례 도입인데 이중 PPA 특례는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기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관련해 배 부총리는 "(특별법의) 핵심(관건)은 전력 문제(PPA)인데 이 부분은 양보할 수 없는 부분이고 이 부분은 우리(업계)가 원하는 대로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 AIDC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고 그런 부분들을 계속 좀 잘 설명하고 이해시키면서 PPA까지 좀 수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과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다음주 (법안 심사가) 진행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갈음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도 간담회 직후 열린 백브리핑에서 배 부총리의 의지를 재차 전했다.

최 실장은 "AI 투자 등 지원에 대해서는 AIDC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 및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AIDC) 특별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공공 대규모 공공 AX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배 부총리는 통신 3사에 보안 강화, AI 네트워크 투자 등을 당부했다. 통신3사는 AIDC 투자뿐만 아니라 AI 고속도로 완성의 기틀이 되는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등 통신 본연의 투자를 적극 확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정부·이통3사 보안까지 맞손(종합)

연합뉴스 | 오지은(built@yna.co.kr)

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정부·이통3사 보안까지 맞손(종합)

데이터 소진 후에도 '저속 무제한'…QoS 전면 확대정부-이통3사, 분기별 협의체 가동…CISO 업무 보고 받는다

통신3사 공동선언식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의 국민 신뢰·민생·미래를 위한 통신3사 공동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통신3사 공동선언식(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의 국민 신뢰·민생·미래를 위한 통신3사 공동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배 부총리,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2026.4.9 [공동취재]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오지은 기자 =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첫 공식 간담회를 열고 '국민 기본통신권' 보장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양측은 통신요금 체계 개편을 본격 추진하는 동시에 보안 체계 강화와 'AI 고속도로'의 핵심 기틀이 될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과 SK텔레콤 정재헌·KT 박윤영·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취임 이후 부총리와 이통3사 수장이 처음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산업 전반의 이정표와 민생·미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국민 기본통신권 보장 등 민생에 기여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AI 기본사회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발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발언(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6.4.9 pdj6635@yna.co.kr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정부는 이통3사의 정보보안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언급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디지털포용법'에 맞춰 침해사고 발생 시 취약계층 지원과 상담·신고 체계 구축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기본통신권' 정책에 통신 3사가 공감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무료로 저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 옵션'(QoS) 전면 도입,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제공 확대,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 요금제 출시를 상반기 중 추진할 방침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2만원대 5G 요금제에 대해 "현재 (QoS) 이용자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소급 적용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고 데이터 요금제를 안 쓰시는 분은 대상이 아니다"라며 "요금제 개편 효과로 3천800억원이 국민에 돌아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저속 인터넷 속도인 400Kbps가 느리다는 지적에 대해 김준모 과기정통부 통신이용제도 과장은 "정부가 생각하는 기초적인 서비스는 비상시 검색이나 내비게이션 확인 정도로 400Kbps는 이러한 정책 취지에 부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통신 품질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지하철 와이파이를 LTE에서 5G로 고도화하고, 고속철도 구간 통신 품질을 개선하는 등 대중교통 환경에서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해 독자 AI 모델 기반의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재난 상황에서는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을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시대 미래 투자와 관련해 차세대 네트워크 연구개발(R&D)과 실증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통신 3사에는 AI 데이터센터(AIDC)를 넘어 'AI 고속도로' 완성을 위한 차세대 망 투자 확대를 촉구했다.

이날 이통3사는 간담회 직후 ▲ 보안 체계 강화 ▲ 기본통신권 보장 협조 ▲ 차세대 AI 네트워크 투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에 대해 최우혁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통신 3사는 AI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차세대 네트워크와 AI 분야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 임하겠다고 했다"라며 "통신 3사 합산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배 부총리는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 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배 부총리는 향후 정부와 이동통신사 3사는 분기마다 CEO 협의체를 운영하고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관련 논의 내용을 보고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5G
[연합뉴스 자료사진]

5G[연합뉴스 자료사진]

binzz@yna.co.kr

데뷔전 치른 KT 박윤영 대표 "AI 서비스 확산 위한 무대 만들 것"

블로터 | 김수진 기자(kimsuzin09@bloter.net)

데뷔전 치른 KT 박윤영 대표 "AI 서비스 확산 위한 무대 만들 것"9일&#160;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기정통부-통신 3사 CEO 간담회에 참석한 박윤영 KT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김수진 기자&#160;

9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기정통부-통신 3사 CEO 간담회에 참석한 박윤영 KT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김수진 기자

"마치 배우들이 연극을 잘하고 최선을 다할 무대가 필요한 것처럼 무대를 만드는 것이 'AX(AI 전환) 플랫폼 컴퍼니'라고 생각합니다."

박윤영 KT 대표가 9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통신 3사(SKT·KT·LG유플러스) 최고경영책임자(CEO) 간담회 직후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대표 취임 이후 첫 외부 행사에 나선 박 대표는 이날 향후 나아가야 할 가장 중점적인 사업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AX 플랫폼 컴퍼니로의 도약"이라며 "개개인마다 생각하는 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인공지능(AI)은 거스를 수 없는 산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표는 KT가 지향하는 AX 플랫폼 컴퍼니의 모습을 연극 무대에 빗대어 설명했다. AI 서비스들이 대중과 기업이라는 관객 앞에서 열연을 펼치는 배우라면 KT는 이 배우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완벽한 무대 장치와 환경을 조성해 주는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AX 플랫폼 컴퍼니를 통해 그 무대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기업이 구상하는 완벽한 무대의 뼈대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이를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운영 체계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기본이 되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시작해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기술적, 사업적으로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해킹에 대해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하고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태를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취임 직후 방문한 네트워크 보안 현장 운영 현장에서 직원들을 직접 만나며 개선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KT 네트워크 운영 방식을 실질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박 대표는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오셨던 KT 임직원 분들의 사명감과 직업 의식을 통해 KT의 저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섭 전 KT 대표 시절 KT와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는 논란이 있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향후 미팅을 묻는 질문에는 말을 아낀 채 현장을 떠났다.

홍범식 LGU+ 대표, IMSI 유심 교체 "고객 불편에 송구"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홍범식 LGU+ 대표, IMSI 유심 교체 "고객 불편에 송구"홍범식 LG 유플러스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4.9 ⓒ 뉴스1 김진환 기자

홍범식 LG 유플러스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4.9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홍범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가 13일 유심 교체를 앞두고 "보안 강화 과정에서 고객 불편이 발생하는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9일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강남 과총회관에서 열린 통신 3사 대표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4월 13일부터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에 앞서 이달 7일까지 모든 고객에게 앱, 신문 광고, 문자 등을 통해 사전 안내를 완료했고 8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5만 5000명 정도가 예약을 진행한 상황"이라며 "보안 강화를 위한 과정에서 고객 불편이 발생하는 점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 대표는 "과거에는 보안이 선제 대응보다는 사후 대응 중심이었던 측면이 있었는데 최근 업계에서 발생한 여러 사례를 통해 보안의 중요성을 보다 깊이 인식하게 됐다"며 "이런 변화에 따라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보안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 기준 유심 업데이트 및 교체 관련 매장 방문 예약 고객 수는 이동통신(MNO) 5만 1688만 명이다. 이는 전체 고객의 0.4%에 해당한다.

유심 교체는 지난달 LG유플러스가 가입자 식별번호(IMSI)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를 일부 반영해 온 사실이 알려지며 보안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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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기운 받으려" 관악산 오르고 특급호텔 찾고

연합뉴스 | 강민지(minjik@yna.co.kr)

[샷!] "기운 받으려" 관악산 오르고 특급호텔 찾고

'오행 명소' 찾아가는 청년들…액막이 명태·부적카드 구매도'행운 의식'을 놀이처럼 접근…"반쯤은 재미 반쯤은 진심"SNS 콘텐츠 따라 하는 경향…"일반화의 오류 경계해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액막이 명태'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액막이 명태'[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직장인 박모(27) 씨는 중요한 프레젠테이션(PT)이나 광고주 미팅을 앞둔 날이면 '기운을 받기 위해' 용산구에 위치한 A 호텔을 찾는다.

해당 호텔에 풍수지리상 좋은 기운이 모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한 일종의 '행운 의식'으로, 최근 두 달 사이 네 차례나 찾았다.

박씨는 10일 "처음엔 내가 기운 받겠다고 호텔까지 오나 싶어 웃겼다"면서 "막상 가보면 조명이나 분위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고, 일이 잘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심리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맹신은 아니지만, 운을 기다리기보다 내가 뭔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좋다"며 웃었다.

청년들이 '운을 모으러' 움직이고 있다.

부족한 오행을 채운다며 산을 오르고, 풍수지리상 기운이 좋다는 호텔 라운지를 찾으며, 행운 부적과 소품을 사고 있다.

권정윤 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MZ세대는 사주나 미신을 맹신하기보다는 자신에게 긍정적인 선택지 중 하나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고, 이러한 행동을 통해 심리적 위안을 얻는 측면이 크다"며 "SNS를 통해 '기운이 좋은 장소'나 '오행 보완' 콘텐츠가 확산하면서, 이러한 행동이 하나의 트렌드이자 가벼운 놀이·취미처럼 자리 잡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관악산 봉화바위
[연합뉴스 자료사진]

관악산 봉화바위[연합뉴스 자료사진]

"친구들과 산에 올라 각자 소원 빌었다" 대표적으로 뜨는 곳은 서울 관악산이다.

지난 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한 역술가가 "관악산은 서울에서 정기가 가장 좋은 산"이라며 "연주대에서 같은 소원을 세 번 빌면 들어준다고 할 정도로 에너지가 좋은 곳"이라고 소개한 뒤 관악산은 '풍수지리 핫플'로 떠올랐다.

직장인 이모(31) 씨는 "지난달 이직을 준비하던 시기에 숏폼에서 '재물운, 성과운 챙기러 가는 관악산' 콘텐츠를 자주 봤다"며 "원래 등산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친구와 관악산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정상에서 인증샷 찍는 사람들을 보면 저만 그런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들 진지하다기보다 반쯤은 재미로, 또 반쯤은 진심으로 온 것 같은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대학생 김모(22) 씨도 "지난달 SNS에서 '관악산 다녀오면 기운이 바뀐다', '정기 좋은 산이라 누구나 효과 본다'는 영상을 보고 친구들과 함께 주말에 산에 올라갔다"며 "산에서 '올해 잘 되게 해달라'는 식으로 각자 소원을 빌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래들을 보면 완전히 믿는다기보다는 반은 재미고 반은 진심"이라며 "중요한 시험을 앞두면 한 번쯤 가보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호텔 라운지도 '오행 기운 핫플'이 됐다.

과거 일부 매체에 A 호텔이 지형과 오행의 조화를 고려한 장소로 소개된 내용이 지난해 말께 SNS에서 재소환된 결과로 보인다.

직장인 오모(33) 씨는 "대형 PT를 앞두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A 호텔은 풍수지리상 기운이 좋다', '일운·승진운 챙기러 가는 곳'이라는 글을 자주 봤다"며 "평소엔 반신반의했지만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호텔 로비와 라운지에 한 시간가량 머물며 자료를 다시 읽고 마음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과가 달라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 준비됐다는 느낌을 받는 게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는 호텔을 오행과 연결해 해석하는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스레드에 올라온 '서울 5성급 호텔 풍수지리 오행 분석'이라는 글은 "B 호텔은 목(木), C 호텔은 금(金), D 호텔은 토(土)의 기운을 가진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A 호텔 라운지를 다녀온 뒤 다음 날부터 돈과 일이 들어왔다"는 후기가 달리기도 했다.

다이소에 진열된 행운 굿즈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지난 7일 다이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행운 굿즈. 2026.4.10

다이소에 진열된 행운 굿즈(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지난 7일 다이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행운 굿즈. 2026.4.10

"부족한 기운 채워준다고 하면 더 끌린다" 행운을 비는 상품도 인기다.

취업준비생 정모(25) 씨는 "장기 취업 준비로 불안감이 커진 상태에서 '합격운 올리는 방 정리', '책상 풍수' 콘텐츠를 연달아 접했다"며 "사주를 본 뒤 목(木)과 토(土) 기운을 보완하면 안정감이 생긴다는 말을 듣고 관련 소품을 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책상 위치를 문이 보이는 방향으로 바꾸고, 미니 달항아리 오브제와 액막이 명태 등을 들였다.

정씨는 "예전엔 그냥 예쁜 소품이면 샀는데 요즘은 '부족한 기운을 채운다'는 설명이 붙으면 더 끌린다"며 "취준생은 통제할 수 없는 게 많다 보니 이런 행동을 하면 조금 덜 불안해진다"고 털어놨다.

프리랜서 디자이너 최모(29) 씨는 "SNS에서 '요즘은 다이소에서도 행운템을 산다'는 콘텐츠를 보고 가볍게 시작해봤다"며 "휴대폰 케이스 안쪽에 부적 카드를 넣고, 지갑과 회사 서랍에도 작은 행운 아이템을 넣어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엔 부적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파니까 '재미로 하나 사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완전히 믿는다기보다는 작은 물건 하나로 마음이 편해지는 정도"라고 밝혔다.

다이소는 지난 2월 '풍수 인테리어 기획전'을 열고 달항아리, 호리병, 부적 아이템 등 30여 종을 선보였다.

액막이 명태 키링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액막이 명태 키링. 2026.4.10

액막이 명태 키링(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액막이 명태 키링. 2026.4.10

'좋은 기운이 있는 장소나 물건을 통해 운을 얻는다'는 믿음은 새로운 게 아니다.

사람들이 산이나 바위 등 자연물에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고 찾아가 소원을 빌거나, 부산 해동용궁사 '득남불'처럼 특정 대상의 신체 일부를 만지며 기원을 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부를 기원하며 구인회 LG 창업주와 허만정 GS 창업주의 생가가 있는 경상남도 진주시 승산마을과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생가가 위치한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마을을 찾는 발걸음도 꾸준히 이어져왔다.

다만 과거에는 이러한 행위가 주로 절박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나 중장년층 중심으로 나타났다면, 오늘날 젊은 세대는 이를 좀더 가볍게 접근해 즐기는 모습이다. 또래 집단 사이에서 유행을 놓치지 않으려는 포모(FOMO·소외 공포감) 심리도 영향을 미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지난해 10월 30일 '역사적인 깐부 회동'이 펼쳐진 자리도 MZ들에게 인기다. 당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술잔을 부딪혔던 삼성동 치킨집 '깐부치킨'은 '최신 부의 성지'로 떠올랐다. SNS에는 "회장님 자리에 앉아 사진도 찍으며 좋은 기운 받고 왔다"(인스타그램 이용자 'oo***') 등의 후기가 올라온다.

또 네잎클로버가 동서고금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홍대 등지에서는 코팅된 네잎클로버를 파는 '네잎클로버 노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홍대입구역 인근 네잎클로버 노점
[촬영 김유진]

홍대입구역 인근 네잎클로버 노점[촬영 김유진]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기존의 사주나 운세가 수동적인 해석에 가까웠다면, '운을 모으는' 행동은 보다 적극적인 형태로 확장된 것"이라며 "이러한 행동은 '자기충족적 예언 효과'와도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행동하면 실제로 자신감과 자기 효능감이 높아지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로, 심리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그러나 "특정 행동이 마치 절대적인 효과를 갖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일반화의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디까지나 참고 수준으로 활용하되, 객관적으로 판단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injik@yna.co.kr

넷마블 신작 '솔: 인챈트' 출시일 6월로 연기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넷마블 신작 '솔: 인챈트' 출시일 6월로 연기

9일 공식 사이트 통해 일정 변경 안내

[서울=뉴시스] 넷마블은 올 상반기 출시 예정 신작 'SOL: enchant(솔: 인챈트)'의 광고 모델로 배우 현빈을 선정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넷마블은 올 상반기 출시 예정 신작 'SOL: enchant(솔: 인챈트)'의 광고 모델로 배우 현빈을 선정했다. (사진=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넷마블은 신작 '솔: 인챈트'의 출시일을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넷마블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출시일을 기존 4월 24일에서 6월 중으로 변경했다고 알렸다.

넷마블은 솔: 인챈트 출시 일정 변경과 함께 내부 테스트를 기반으로 한 주요 개선 사항을 공개했다. 솔: 인챈트의 완전한 자유 경제 구현을 위해 기존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의 기본 재화인 '골드'를 전면 삭제한다. 이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하고 경제 밸런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게임과 일상의 공존이라는 콘셉트 아래 '24시간 무접속 플레이 모드' '스쿼드 모드' 등 신규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그래픽, 이용자환경·경험(UI·UX) 등 전반적인 최적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통시장에 등장한 '상습 문어 절도범'…"배고파서 훔쳤다"

뉴시스 | 이지우 인턴 기자(jw2000804@newsis.com)

전통시장에 등장한 '상습 문어 절도범'…"배고파서 훔쳤다"[서울=뉴시스] 지난달 16일 울산 중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문어를 비롯한 해산물을 훔쳤다. 이 남성은 상습 절도 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에 넘겨졌다. (영상=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서울=뉴시스] 지난달 16일 울산 중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문어를 비롯한 해산물을 훔쳤다. 이 남성은 상습 절도 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에 넘겨졌다. (영상=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울산에서 문어를 절도한 후 도주한 남성이 경찰의 수사 끝에 체포됐다.

지난 8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은 '문어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16일 울산 중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문어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을 훔쳐 달아난 장면을 담고 있다.

A씨는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에 시장을 배회하다가 한 가게의 비닐 벽을 뜯어낸 후 잠입했다. 가게 안 수족관에 접근한 A씨는 살아있는 문어와 해산물을 꺼내 봉투에 담았고, 이중 포장까지 한 뒤 현장을 떠났다.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시장에서 탐문을 시작했다. 사복을 입고 등장한 경찰은 A씨의 동선을 추측하면서 잠복 근무했다. A씨의 퇴근 및 귀가 시간을 파악한 경찰은 그가 등장하기를 기다렸고, 근처에 A씨가 나타나자 지체 없이 추격했다.

경찰은 추격 끝에 A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A씨의 자택에서는 훔쳤던 문어가 이미 삶아진 상태로 발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2주 전에도 같은 가게에서 문어 2마리를 훔쳤던 사실이 발각됐다. A씨는 "배고파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고,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잡한 범죄다", "직접 사서 먹으면 되는데 그 돈이 아깝다고 훔친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범인을 비판했다.

"라이브커머스, 자사몰·버티컬에서도 잘된다...300만원 넘는 제품 판매도 훨훨"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라이브커머스, 자사몰·버티컬에서도 잘된다...300만원 넘는 제품 판매도 훨훨"

샵라이브, 주요 버티컬 플랫폼·자사몰 라이브 운영 데이터 분석한 ‘2026 비디오커머스 플레이북’ 핵심 지표 선공개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무게중심이 달라지고 있다. 중저가 중심 채널로 인식되던 라이브가 자사몰과 버티컬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가·프리미엄 상품까지 소화하는 구조로 확장되는 흐름이다.

글로벌 비디오커머스 솔루션 기업 샵라이브(대표 김기영)가 자사 솔루션으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2026 비디오커머스 플레이북’의 핵심 데이터를 9일 선공개했다.

자사몰·전문 플랫폼 라이브 시장 확대

2025년 샵라이브 국내 고객사의 라이브 등록 상품 수는 10만 건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53.6% 증가했다. 이번 수치는 주요 버티컬 플랫폼과 브랜드 자사몰이 실제 라이브에 편성한 상품만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방송 횟수 증가를 넘어, 라이브에서 다뤄지는 상품군과 가격대도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샵라이브는 네이버·카카오 쇼핑라이브가 아닌, 카테고리별 버티컬 플랫폼과 브랜드 자사몰이 자체 라이브를 운영할 때 활용하는 솔루션이다. 무신사, 오늘의집, 여기어때, 이베이 등 카테고리별 주요 플랫폼이 샵라이브 솔루션으로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데이터는 국내 자사몰(D2C)·버티컬 플랫폼 중심 라이브 시장의 실제 흐름을 보여주는 참고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

300만 원 이상 초고가 상품 3.3배 늘어

가장 뚜렷한 변화는 고가 상품군 비중 확대다. 등록 상품 가격대를 분석한 결과, 100만 원 이상 고가 상품 등록 수는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전체 상품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300만 원 이상 초고가 상품군의 변화는 더 컸다. 해당 구간의 상품 등록 수는 전년 대비 3.3배 증가했고, 비중 역시 2배 이상 확대됐다. 평균 상품 가격도 전년 대비 약 15% 상승했다. 전체 상품 수 증가와 함께 초고가 상품 비중도 동반 상승한 셈이다. 라이브커머스는 중저가 상품뿐 아니라, 설명과 신뢰가 중요한 프리미엄 상품까지 소화 가능한 채널로 확장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는 고단가 카테고리의 본격적인 라이브 진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리빙과 여행이다. 오늘의집은 지난해 4월 라이브를 시작한 후 대형 가전·가구 등 고단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경동나비엔, 바디프랜드, 위닉스 등도 자사몰 라이브를 적극 운영 중이다. 실제로 리빙·가전 카테고리에서도 고가 상품 등록 확대가 뚜렷했다.

여행 카테고리에서도 프리미엄화가 확인됐다. 작년 모두투어는 760만 원대의 프리미엄 패키지를 라이브로 선보였고, 최근 여기어때도 라이브를 본격적인 판매 채널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고관여 서비스 영역에서도 라이브 활용이 넓어지고 있다. SK렌터카는 그랜저, 제네시스 G80, 테슬라 모델S 등 인기 차종을 라이브로 소개하며 장기렌터카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밖에도 1000만 원이 넘는 순금 골드바와 3000만 원대 미술 원화 등 고가 상품이 라이브에 등장했다.

이 흐름은 라이브에 새로 진입한 카테고리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기존 주력 카테고리인 패션에서도 고가 상품군의 상단이 두터워지며, 라이브에서 다뤄지는 상품 포트폴리오가 한층 넓어졌다. 다만 시장 전체가 일괄적으로 고가화된 것은 아니다. 전체 상품 가격의 중앙값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평균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반적인 가격 상승보다 상위 가격대 상품이 빠르게 늘며 성장을 견인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웨비나서 ‘2026 비디오커머스 플레이북’ 전문 공개

해외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 이베이(eBay)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이베이 라이브의 GMV가 연환산(run-rate) 기준 전년 대비 약 7배 확대됐다고 밝혔으며, 럭셔리와 컬렉터블 중심의 라이브 이벤트를 확대하고 있다.

샵라이브는 이번 통계를 포함한 비디오커머스 트렌드와 브랜드 성공 사례를 담은 ‘2026 비디오커머스 플레이북’을 15일 자사 웨비나를 통해 무료 배포한다. 웨비나는 ‘봄·여름 시즌 매출 올리는 비디오커머스 운영법’을 주제로 진행되며, ▲샵라이브 신규 업데이트 ▲비디오커머스 트렌드 및 성공사례 ▲뷰티 플랫폼 ‘화해’의 라이브 운영 인사이트 등을 다룬다.

샵라이브 관계자는 “라이브는 이제 단순 판매를 넘어, 설명과 신뢰가 중요한 고가·고관여 상품까지 설득력 있게 소개하는 채널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플레이북과 웨비나가 비디오커머스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 AI 검색 '클로바X' 2년8개월만에 종료…"AI탭 중심 재편"

연합뉴스 | 한상용(gogo213@yna.co.kr)

네이버 AI 검색 '클로바X' 2년8개월만에 종료…"AI탭 중심 재편"

검색 체계 개편 가속…연관 검색어도 이달 말 종료

네이버 클로바 화면 캡처

네이버 클로바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검색 서비스 '클로바X'를 9일 종료했다.

네이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서비스 종료 사실을 공지했다.

2023년 8월 베타 형태로 출시돼 네이버의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기반 실험 플랫폼 역할을 해 온 이 서비스는 2년8개월만에 운영을 마치게 됐다.

네이버는 "클로바X는 하이퍼클로바X의 실험실로서 일상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도전해 왔다"며 "이제는 더 넓은 산업군에서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실험과 도전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일 대화형 서비스에서 벗어나 네이버 통합 검색 내 'AI 탭' 중심으로 기능을 재편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AI 탭은 쇼핑·로컬·금융·건강 등 다양한 버티컬 에이전트가 협력하는 통합 검색 체계로,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정보 검색과 추천, 실행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구조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7일 블로그 공지를 통해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던 '연관검색어' 서비스도 이달 30일 종료된다고 밝힌 바 있다.

gogo213@yna.co.kr

로저스 쿠팡 대표, 청주 중소협력업체 방문..."판로 확대 적극 지원"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로저스 쿠팡 대표, 청주 중소협력업체 방문..."판로 확대 적극 지원"

에너지·원자재價 상승 어려움 해결 모색 강조

쿠팡은 해롤드 로저스 대표가 8일 충청북도 청주시를 방문해 충청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판로 확대 및 소통 강화 등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환율·에너지 가격 변동으로 부담이 커진 지역 중소 제조 협력업체들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행보다. 지역 경제에서 에너지 산업 비중이 높은 충청권은 최근 수출이 크게 감소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상태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주의 한 곡류 가공업체를 방문해 충청권 중소상공인 5개사 대표들과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생산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중소제조사 상품 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지역 농가로부터 곡류를 수매·가공하는 업체를 비롯해 도시락 및 조리식품 제조업체, 제지·생활용품 생산업체, 만두 등 식품 제조업체, 지역 영농조합법인 등 충청권 생산 기반 전반에 걸친 업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근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원가 부담과 공급 안정성, 농산물 품목 운영의 효율화, B2B 및 해외 판로 확대, 동반성장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로저스 대표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에너지와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중소협력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풀어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고, 대만 수출 확대를 포함한 해외 판로 확장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B2B 판로 확대, 공동 상품 개발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장 상황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고 신속히 소통할 수 있는 경영진 직통 핫라인도 개설하기로 했다.

한 참석자는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은 지금까지 쿠팡과 함께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쿠팡이 잘 되어야 중소기업들도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장기적 사업 방향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또 다른 참석자는 “중소업체의 어려움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된 점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쿠팡이 지금과 같이 협력사와 상호 상생의 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로저스 대표는 해당 업체의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제조 공정 전반을 확인했다. 원재료 입고부터 가공, 포장, 출하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하며 제조 현장 상황을 살폈다.

이번 충청지역 방문은 로저스 대표가 최근 새벽배송 현장을 직접 체험한 데 이어,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생산 현장까지 소통 범위를 넓힌 행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장 중심의 행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로저스 대표는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계속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주시는 우리 협력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중소기업은 우리 산업과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혈관과 같은 존재이고 중소 업체가 성장해야 쿠팡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절감 동참⋯네이버, 소등·조도 낮추고 차량 5부제 권장

아이뉴스24 | 정유림 기자 2yclever@inews24.com

에너지 절감 동참⋯네이버, 소등·조도 낮추고 차량 5부제 권장

미디어 스크린 운영 시간 단축, 공용 공간 자동문 상시 개방, 폐기물 감축 노력 등

네이버는 사내 주요 시설 운영 시간 조정 등으로 전력 사용을 줄이며 에너지 절감 조치에 동참한다.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과 주차장 차량 5부제 참여도 권장한다.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9일 네이버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현재 '경계' 단계인 자원 안보 위기 경보가 '관심'으로 완화될 때까지 임직원 자율 참여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사내 주요 시설 운영 시간을 조정하고 조도 관리 범위를 넓힌다. 커넥트라운지(도서관)와 카페, 피트니스센터, 사내 의원 소등 시간을 앞당기고 업무 공간을 포함한 공용 장소 조도를 낮출 계획이다.

미디어 스크린 운영 시간도 단축해 야간 전력 사용을 줄인다. 공용 공간 자동문 상시 개방 시점은 기존 6월에서 4월 둘째 주로 앞당겼다.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사옥 내 폐기물 감축을 위한 자원 순환 활동도 강화한다. 기존 핸드타월 재활용, 금속 자원 수거, 인공지능(AI) 기반 재활용 시스템에 더해 커피 찌꺼기를 생분해성 비닐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이밖에 저층 이동 시 계단 이용과 플라스틱·비닐 사용 최소화 등 일상 속 친환경 행동도 독려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상 속 실천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케스트로 AGI, 정부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뉴시스 | 오동현 기자(odong85@newsis.com)

오케스트로 AGI, 정부 'AI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수요기업 AI 솔루션 도입 지원…과제당 최대 2억 원 바우처GS 인증 1등급 '클라리넷' 기반 산업별 맞춤형 AI 환경 구현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오케스트로 그룹의 인공지능(AI) 전문 계열사 오케스트로 AG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오케스트로 AGI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공공기관과 제조·금융 산업을 중심으로 AI 기반 업무 전환을 확대한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기술 도입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의료기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정부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은 과제당 최대 2억원 규모의 바우처를 활용해 자사 환경에 최적화된 AI 솔루션과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 AGI는 이번 사업에서 공공기관을 비롯해 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조직 내 문서와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중심의 적용을 강화한다.

사업은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사업비 심의를 거쳐 과제가 최종 확정된다. 선정된 과제는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수행된다. 이를 통해 AI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 AGI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솔루션 ‘클라리넷(CLARINET)’을 중심으로 수요기업의 AI 도입을 추진한다. 자체 AI 플랫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과 기업도 즉시 활용 가능한 맞춤형 AI를 도입할 수 있다.

‘클라리넷’은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획득한 AI 솔루션으로, 글로벌 표준 데이터 카탈로그(DCAT 3.0)와 온톨로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내부 문서를 분석하고 출처 기반의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공공기관의 행정 문서, 제조 기업의 매뉴얼, 금융사의 내부 규정 등 조직 내 축적된 데이터 자산을 통합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표준화된 구조를 통해 포털 구축, 연합 검색(Federated Search), 데이터 재사용, 장기 보존 메타데이터 관리까지 지원한다.

또한 키워드 검색과 LLM 기반 증강 검색을 통해 내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과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와 근거가 되는 출처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내부 업무에는 RAG 구조를 적용하고, 민원·고객 응대 등 외부 서비스에는 Q&A 검증 및 튜닝 기술을 적용해 환각 발생을 줄였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의 한계로 지적되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최소화하고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다.

오케스트로 AGI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다수의 AI 공통 플랫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해왔다. 산업별 특성에 맞는 AI 모델을 적용해 단순 도입을 넘어 실제 운영에 활용 가능한 AI 환경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AGI 대표는 “이번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비용 부담으로 AI 도입을 망설였던 기관과 기업이 맞춤형 AI 전환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오케스트로 AGI는 검증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 부문의 AI 활용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제조·금융 산업의 AI 전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해 국가 전반의 AI 생태계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보안/해킹

“GPU 경쟁만으론 부족…'보안 내재화 AI 인프라' 필요”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GPU 경쟁만으론 부족…'보안 내재화 AI 인프라' 필요”김창훈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는 9일 부산 아쿠아펠리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사이버안보학회 N2SF 연구회 워크숍에서 '특수목적 AI 클라우드센터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N2SF 실증 사례와

김창훈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는 9일 부산 아쿠아펠리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사이버안보학회 N2SF 연구회 워크숍에서 '특수목적 AI 클라우드센터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N2SF 실증 사례와 향후 추진 계획, 기업별 보안 전략 발표 등이 이뤄졌다. (사진=박진형 기자)

보안이 내재화된 특수목적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가 핵심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해 보안과 통제 구조가 확보된 AI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조언이다.

김창훈 대구대 컴퓨터정보공학부 교수는 9일 부산 아쿠아펠리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사이버안보학회 N2SF 연구회 워크숍에서 “국가 핵심 서비스는 정해진 시간 내 정확한 처리와 강력한 보안이 요구되는 만큼, 이를 보장할 수 있는 특수목적 AI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용 AI 인프라는 효율성과 확장성에는 강점이 있지만, 멀티테넌시 구조로 인해 특정 서비스에 대한 성능 보장과 보안 통제를 일관되게 유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현재 AI 인프라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와 데이터센터 확충 등 연산 자원 중심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인프라의 양적 성장에는 기여할 수 있지만, 국가 핵심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게 수용하고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는 충분히 해결하지 못한다는 게 김 교수 판단이다.

특히 오류와 중단이 허용되지 않는 국가 핵심 서비스는 단순한 처리 성능을 넘어 예측 가능한 응답 시간과 강력한 보안 통제, 그리고 운영 주체와 통제권이 일치하는 구조가 요구된다. 그러나 자원을 공유하는 범용 AI 센터에서는 이를 충족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범용 AI 인프라와 함께 특수목적 AI 인프라를 병행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된다.

특수목적 AI 센터는 업무별로 자원과 네트워크를 분리하고 맞춤형 보안 정책을 적용해 △성능 예측 가능성 △서비스 데드라인 보장 △전용 보안 통제 △ 운영 통제권 확보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다.

김 교수는 AI 인프라의 경쟁력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얼마나 많은 연산 자원을 확보했느냐가 아니라, 국가 핵심 데이터를 얼마나 신뢰 가능하게 수용·운용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 방식도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시스템 구축 이후 보안을 덧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보안 내재화(Secure by Design)' 접근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망 보안 프레임워크(N2SF)' 기반 체계가 제시됐다. 데이터의 흐름과 사용자 행동, 적용된 보안 정책을 함께 살펴 위협을 파악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곧바로 차단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보안이 내재화된 특수목적 AI 인프라는 선택이 아니라 국가 주권과 산업 신뢰를 위한 기반”이라며 “범용 인프라와 병행하는 구조적 설계를 통해 장기적인 국가 AI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N2SF 관련 다양한 적용 사례와 전략 발표도 이어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N2SF 시범 실증 사례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한전KDN과 KT, LG유플러스는 침해 사고 예방을 위한 사이버보안 전략을 공유했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 투이컨설팅, SGA솔루션즈, SK쉴더스은 N2SF 및 제로트러스트 실증 사례 소개했으며, 지니언스는 N2SF 보안기술 수출 전략을 제시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보안사고 정부조사 적극 협조해라"…이행 강제금 제도 도입 추진

뉴시스 | 신효령 기자(snow@newsis.com)

"보안사고 정부조사 적극 협조해라"…이행 강제금 제도 도입 추진

정부, 개인정보보호 2차 추가 입법 예고…소송구조 개편해 피해자 권리구제 실질화기업의 고의적 조사 지연 행위 막는 '이행강제금' 도입개인정보위·과기부, 보안기업 현장 간담회 개최보안업계, 화이트해커 양성 위한 국가적 투자 주문

[서울=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일 서울 금천구 파이오링크에서 개인정보·정보보호 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서울=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일 서울 금천구 파이오링크에서 개인정보·정보보호 기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정부가 보안 사고 발생 시 기업의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2차 추가 입법' 카드를 꺼내 들었다. 보안 사고와 관련한 소송에서 기업이 스스로의 결백을 증명해야 하는 '입증 책임 전환'과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한 '이행강제금' 도입이 핵심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금천구 파이오링크에서 열린 '개인정보·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추가 입법 계획을 공개했다.

보안 사고 소송 구조 바뀐다…입증 책임 기업으로

2차 입법안의 핵심은 손해배상 소송에서의 입증 책임 전환이다. 그동안 보안 사고로 인해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피해자들은 기업의 관리 소홀을 직접 증명해야 했다. 하지만 고도의 기술적 방어 체계를 갖춘 기업의 과실을 개인이 입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정부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입증 책임을 개인정보 처리자인 기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앞으로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기업이 스스로 "적절한 보안 조치를 모두 이행했고 과실이 없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이를 증명하지 못할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진다. 정부는 법정 손해배상 제도도 강화해 기업의 책임성과 경각심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파이오링크에서 개최된 개인정보·정보보호 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4.09. pho

[서울=뉴시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파이오링크에서 개최된 개인정보·정보보호 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조사 방해하면 즉각 제재…이행강제금 도입

2차 입법안에 따르면 보안 사고 발생 이후의 조사 과정에서도 강력한 제재 수단이 마련된다. 일부 기업들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조사에 비협조하며 시간을 끄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이행강제금' 제도가 도입된다. 조사 지연 행위에 대해 매일 일정 금액을 부과함으로써 법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또한, 보안 사고를 통해 유출된 정보를 유통하거나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도 정비한다. 개인정보의 불법 거래 자체를 범죄로 규정해 2차 피해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사고 직후 추가 유출을 막기 위한 '긴급 보호조치' 권한도 도입된다. 정부가 즉각적인 보안 조치를 명령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는 셈이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국장은 "침해 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에 대해 이행강제금 및 과징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통해 기업의 책임을 강화할 것"이라며 "시행령 등 세부 조항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보안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 제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보안 사고시 매출 10% 징벌적 과징금 도입

한편, 정부는 오는 9월 11일 시행되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10월 1일 시행되는 정보통신망법의 주요 개정 사항을 설명했다.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은 징벌적 과징금 도입과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의 책임 강화를 골자로 한다. 특히 중대 사고 발생 시 과징금 부과 기준을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로 상향해 기업의 경각심을 높였다. 또한 유출이 확정된 경우뿐만 아니라 유출 가능성이 포착된 경우에도 정보 주체에게 통지하도록 의무화했다. 공공·민간 주요 개인정보처리자의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 의무화도 포함됐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침해 사고에 대한 정부의 조사 권한을 강화했다. 해킹 사고가 공식 신고되지 않더라도 침해 정황이 확인되면 정부가 즉각 조사에 착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사고 은폐나 신고 지연에 대한 과태료를 상향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이행하지 않거나 침해 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에는 이행강제금 및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했다. 또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해 실질적인 보안 업무 효율을 높이도록 했다.

[서울=뉴시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6번째)이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파이오링크에서 개최된 개인정보·정보보호 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6번째)이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파이오링크에서 개최된 개인정보·정보보호 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안업계 "시민의식 강화, 화이트해커 양성 필요"

이날 간담회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따른 보안 투자 수요를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보안 기업 관계자들은 법적 제재 강화와 더불어 현장의 실질적인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는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제도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I 발전으로 해킹이 고도화되면서 단순 대응이 아닌 사전 점검과 모의해킹이 필수적인 단계로 들어섰습니다. 공공은 예산, 기업은 비용 부담으로 도입이 쉽지 않은 만큼, 사전 예방 활동을 수행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실제 역량을 갖춘 화이트해커 인력 양성도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라온시큐어 윤원석 부사장)

"한국의 정보보호 정책과 제도는 이미 세계적 수준이며,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의 권한과 힘은 미국보다 오히려 강력합니다. 보안 사고는 기술적 결함보다 내부의 사소한 실수와 무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거리의 침 뱉기나 껌 버리기 습관이 개선된 것처럼 보안의 중요성을 시민 의식으로 정착시키는 범국민적 캠페인이 필요합니다."(마크애니 최고 대표)

정부는 이러한 현장 의견을 하반기 시행령 및 세부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기업의 자율적인 보안 투자가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고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 역시 "이번 법 개정은 우리 사회의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새로운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제도 개선이 산업 성장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체크포인트, AI 에이전트 보안 위한 ‘AI 디펜스 플레인’ 출시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체크포인트, AI 에이전트 보안 위한 ‘AI 디펜스 플레인’ 출시

사이버 보안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의 연결, 배포 및 운영 방식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보안 제어 플레인 ‘체크포인트 AI 디펜스 플레인’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AI 디펜스 플레인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보안에 필요한 레이어를 제공한다. AI 실행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탐지와 거버넌스, 감시, 런타임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들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시성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전반에 내장된 AI 시스템에 대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데이비드 하버 체크포인트 AI보안 부문 부사장은 “에이전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AI는 콘텐츠 생성뿐 아니라 시스템 엑세스, 툴 실행 등 자율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며 “기업은 모델 안전을 필요로 하고,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런타임 제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랩, 온라인 라이브 견학 프로그램 참가 학교 모집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안랩, 온라인 라이브 견학 프로그램 참가 학교 모집안랩이 중·고·대학생을 위한 비대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랩 제공

안랩이 중·고·대학생을 위한 비대면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랩 제공

안랩은 정보기술(IT)과 보안에 관심 있는 전국 중·고등·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온라인 라이브 견학 프로그램 참가 학교 및 단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라이브 견학 프로그램을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되는 비대면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IT 산업과 주요 직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는 30일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는 7월 6일에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상 견학을 진행한다. 회차당 약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안랩에 대한 소개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악성코드 분석가 등 주요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안랩 관계자는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관련 산업과 직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견학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정보보안 업계 "기업 의무만 강조할 게 아니라 공격자 처벌수위도 높여야"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정보보안 업계 "기업 의무만 강조할 게 아니라 공격자 처벌수위도 높여야"

정부가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 개정 등을 통해 기업들의 정보보안 의무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보호 산업계는 공격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일 서울 가산동 파이오링크에서 '개인정보·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과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을 비롯해 SK쉴더스, 라온시큐어, 에스투더블유 등 국내 보안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선제적 정보보호 강화 체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범죄 억제력을 높이기 위한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해킹 사고의 근본 원인인 '공격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업계의 의견이 모였다.

서상덕 에스투더블유 대표는 "개정된 법안은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와 예방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정작 범죄를 저지르는 해커에 대한 얘기가 빠졌다"며 "이들이 끼친 피해가 기업에 부과되는 과징금 이상인 만큼 상징적으로라도 처벌 수위를 대폭 높여 범죄 의도 자체를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의 범위가 명확하게 제시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강건 블루문소프트 대표는 "최근 쇼핑몰 구매 내역 등 과거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데이터들까지 개인정보 보호 범위에 포함되고 있다"며 "개별 기업이 일일이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가 새롭게 편입되는 개인정보의 기준과 식별 알고리즘 등을 광범위하게 정리해 가이드라인으로 제공하면 혼란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측은 이 같은 업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격자 처벌은 과기정통부와 유관기관 인력에 직접 수사권을 부여하는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통해 강화하고, 침해사고조사위원회를 조기 출범시켜 선제적이고 심층적인 사고 조사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답했다.

송 위원장은 "모든 기업을 일률적으로 규제하기보다는 위험성에 비례한 원칙 중심의 접근을 채택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AI 에이전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점검 및 지원을 확대해 보안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송경희(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9일 서울 가산동 파이오링크에서 열린 정보보호 산업 발전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송경희(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9일 서울 가산동 파이오링크에서 열린 정보보호 산업 발전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정부, 보안기업 15곳과 간담회…애로·건의사항 청취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정부, 보안기업 15곳과 간담회…애로·건의사항 청취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왼쪽 여섯번째)이 9일 오후 서울 금천구에서 개최된 개인정보·정보보호 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왼쪽 여섯번째)이 9일 오후 서울 금천구에서 개최된 개인정보·정보보호 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금천구 파이오링크 본사에서 개인정보·정보보호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보보호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확대되는 보안 투자 수요를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닉글로리, SK쉴더스, 피앤피시큐어, 라온시큐어, 지니언스 등 15개사가 참석했다.

정부는 9월 시행되는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과 10월 시행 예정인 '정보통신망법'의 주요 내용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참석 기업들은 보안 투자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정책의 명확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중소기업 대상 바우처 등 기술·재정 지원 확대와 인증·규제 이행 부담 완화도 요청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기업의 자율적 보안 투자 확대를 통한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 정보보호 체계 강화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산업 성장과 보안 수준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업계와 지속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개보위-과기부,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 산업 발전' 현장 간담회 개최

데일리안 |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개보위-과기부,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 산업 발전' 현장 간담회 개최ⓒ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데일리안 = 이주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는 9일 서울 금천구 파이오링크에서 개인정보·정보보호 솔루션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SK쉴더스, 라온시큐어, 셀렉트스타, 시큐어링크 등 15개 회사가 참여했다.

간담회에 앞서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회의 장소인 보안기업 파이오링크의 보안관제센터를 방문했다. 게임, 금융, 쇼핑,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원격보안관제 현황을 살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9월 11일 시행되는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보호법)'과 10월 1일 시행되는 개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의 주요 내용과 정책 방향이 소개됐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보호법 차기 개정 법안 내용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법령 개정 내용이 보안 투자 확대와 직결될 것으로 전망하며 보안 투자에 대한 예측 가능성 제고 및 정책 명확성 확보, 기술·재정 지원 확대, 인증 및 규제 이행에 대한 현장 부담 완화 방안 마련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최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 공포와 함께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기업의 자율적인 보안 투자 확대가 기업과 개인정보‧정보보호 산업 간 선순환 생태계를 형성하고, 나아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의 공포로, 우리 사회 정보보호 체계강화의 새로운 초석이 마련됐다"며 "제도 개선이 우리 정보보호산업의 성장과 사회 보안수준 강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보안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했다.

'K-시큐리티' 발전 방향은?…정부 "개정법 효과 기대" 한목소리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K-시큐리티' 발전 방향은?…정부 "개정법 효과 기대" 한목소리[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국내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 필요해진 가운데 정부가 개정법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 및 정보보호 솔루션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9일 개최했다. 현장에는 코닉글로리, 엘에스웨어, SK쉴더스, 파이오링크, 소만사, 지니언스, 라온시큐어, 피앤피시큐어 등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회의 개최 장소인 보안기업 파이오링크를 방문해 보안관제센터를 둘러보고 금융, 게임, 쇼핑, 제조 등 분야에 대한 원격보안관제 현황을 살펴보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9월11일 시행되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과 10월1일 시행되는 개정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내용과 정책 방향이 소개됐다.

송 위원장은 "최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공포와 함께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기업 자율 보안 투자 확대가 기업과 개인정보·정보보호 산업 간 선순환 생태계를 형성하고 나아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공포로 우리 사회 정보보호 체계 강화 초석이 마련됐다"며 "제도 개선이 산업 선장과 사회 보안 수준 강화로 연계되도록 보안업계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징벌적 과징금, 사전예방 투자 인센티브, 유출 가능성 통지제, 대표자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책임 강화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정보통신망법에는 해킹 정황이 있다면 신고 전 조사가 가능하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고의적으로 신고하지 않은 사업자에 과태료를 가중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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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일정 앞당겨 CVD 상반기 시범 실시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과기정통부, 일정 앞당겨 CVD 상반기 시범 실시

5개 기업 선정 시행...개보위 "공공기관 대상 첫 개인정보 예산과 인력 조사"

과기정통부가 일정을 앞당겨 CVD(Coordinated Vulnerability Disclosure, 취약점 신고·조치·공개)제도를 상반기중 시범 시행한다. 당초 하반기 시행하려던 걸 앞당겼다.

CVD는 화이트해커가 보안 구멍을 찾아 신고하면, 해당 기업과 기관은 이를 조치한 뒤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다. 그동안 화이트해커의 기업 및 기관의 네트워크(망) 접근은 현행 정보통신망법상 불법으로 간주됐다. 앞으로는 화이트해커가 민·형사상 처벌 걱정 없이 정해진 범위 내에서 상시 보안 점검을 할 수 있게 법적 보호망이 마련된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9일 서울시 금천구 소재 파이오링크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개인정보·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상반기중 5곳을 선정, CVD 시범사업에 나선다"면서 "성과가 좋으면 내년에 제도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현장 간담회'가 9일 서울시 금천구 소재 파이오링크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위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했다. 개인정보위에서는 송경희 위원장과 양청삼 사무처장, 김직동 과장(국장대리)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임정규 국장과 이종혁 정보보호산업과장이 동참했다.

임 국장은 침해사고를 컨설팅처럼 민간이 전담하자는 기업 제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히며 "찬반이 있다.아직 (입장이) 유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개인정보위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예산과 인력 현황을 처음으로 조사해 집계한 사실도 공개됐다. 개인정보위는 이 결과를 예산 당국에 넘겨, 보다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국가를 만드는데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요청할 방침이다.

'개인정보 보호법'이 오는 9월 11일 시행되는 것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이 10월 1일 개정되는 것에 맞춰 보안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여러 기업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상덕 S2W 대표가 "해커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모의해커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보안에 대한 국민 캠페인을 벌이자고 제언했고, 최근 반도체 등 하드웨어 값 폭등에 따라 수익에 비상이 걸린 보안업계의 지원책 요청도 있었다.

또 수출 확대를 위한 정부 차원의 글로벌 협력 강화와 AI신뢰성 확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AI와 보안 분야간 협업의 장 마련 필요성도 제기됐다. 고준용 시큐어링크 대표는 중소기업 CEO들이 보안 마인드가 없어 보안 솔루션 구매가 잘 안이뤄진다면서 개인정보위와 과기정통부 등 당국이 중소기업 CEO들의 모임에 가서 보안 중요성을 자주 발표하거나 강연해달라고 주문했다.

행사에는 엘에스웨어, SK쉴더스, 파이오링크, 소만사, 지니언스, 라온시큐어, 피앤피시큐어, 티사이언티픽, 마크애니, 위즈코리아, S2W, 셀렉트스타, 시큐어링크, 블루문소프트 등 14개사 대표 및 임원들과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이 참석했다.

플리토, 시스코 웹엑스에 AI 통번역 탑재…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플리토, 시스코 웹엑스에 AI 통번역 탑재…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시스코 커넥트 2026 코리아에서 플리토 부스를 방문한 외국인 참관객이 웹엑스에 탑재된 챗 트랜스레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플리토]

시스코 커넥트 2026 코리아에서 플리토 부스를 방문한 외국인 참관객이 웹엑스에 탑재된 챗 트랜스레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플리토]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이정수 플리토 대표가 시스코 협업 플랫폼 '웹엑스(Webex)'에 자사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을 공식 탑재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플리토는 자사 B2C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을 웹엑스 전용으로 개발해 출시했다. 웹엑스 환경에서 34개 언어를 실시간 통번역해 제공하며 언어 장벽 없이 즉시 소통이 가능한 글로벌 협업 환경을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시스코 커넥트 2026 코리아'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행사는 시스코 코리아의 대표 연례 행사다. 플리토는 파트너사로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영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솔루션을 시연했다. 아울러 B2B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도 제공했다. QR코드 스캔을 통해 참여자 누구나 개인 기기에서 최대 43개 언어로 번역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시스코와의 협력은 자사 AI 통번역 솔루션이 글로벌 협업 플랫폼에서 실제 활용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군병력 감소 문제 심각…육군 "피지컬AI·로봇 기반 전력구조 개편 추진"

디지털데일리 | 김유진 기자(eugene@ddaily.co.kr)

군병력 감소 문제 심각…육군 "피지컬AI·로봇 기반 전력구조 개편 추진"남승현 육군 군사혁신차장이 4월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미래국방 전략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유진기자]

남승현 육군 군사혁신차장이 4월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미래국방 전략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유진기자]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 속에서 병력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피지컬 AI' 국방 도입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9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피지컬 AI의 국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3회 미래국방 전략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남승현 육군 군사혁신차장, 유재관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연구위원을 비롯해 정부와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채웠다.

피지컬 AI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등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하는 AI로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구현하고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육군은 병력 자원 감소와 위험 임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과 피지컬 AI 기반 전력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육군, 피지컬 AI 도입 위해 전력 구조 개편한다

현재 육군은 정부·민간 기업 등 여러 주요 기관과 연계해 피지컬 AI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실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남승현 육군 군사혁신차장은 "지금 육군이 처한 딜레마는 병력 자원 감소"라며 "지하시설 작전 등 인명 손실이 우려되는 위험한 임무를 드론만으로 다 해결할 수 없어 로봇과 피지컬 AI 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먼 미래 일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당장 직면한 현실"이라며 민·관·군 협력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육군은 피지컬 AI 도입을 위해 '5대 인공지능 정책'을 중심으로 전력 구조 개편을 진행 중이다. 먼저 과학기술 전문 인력을 선발해 AI 역량을 집중 육성하고 경계작전체계를 중심으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전술 단위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신속히 도입하는 데 주력한다. 전 장병 대상으로 AI 소양 교육을 강화해 군 전반 기술 활용 역량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조직 개편과 실증 계획도 병행된다. 육군은 국방부 인공지능 조직 개편에 맞춰 '미래전략부'를 창설하고 올해 안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본 동작 수행을 목표로 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판교와 대전을 중심으로 국방 AI 전환(AX) 거점을 구축해 데이터 공유와 공동 연구개발을 본격화한다. 피지컬 AI 학습을 위한 대규모 데이터셋 인프라도 마련할 방침이다.

남 차장은 "주변국 위협과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지금 당장 기술과 국방을 결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있다"며 "산·학·연과 긴밀히 협력해 안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국방 무인체계 고도화 시급…전투 수행 로봇, 지능화 요구

이날 유재관 LIG D&A 연구위원은 "중국의 로봇 발전 속도가 이미 우리나라를 넘어섰다"고 지적하며 국방 무인체계 고도화 시급성을 강조했다.

유재관 연구위원은 미래 군이 목표로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를 달성하기 위한 필수 기술로 피지컬 AI를 꼽았다. 특히 통신이 끊기거나 예측할 수 없는 복합 지역에서 전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로봇의 단순 자동화를 넘어선 지능화가 요구된다.

현장 엔지니어로서 실질적인 인프라 문제도 꼬집었다. 유 연구위원은 "아무리 무인 체계를 많이 갖춰도 현재 군에서 이를 운용할 수 있는 통신망이 사실상 없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군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적극적으로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실제 전장 데이터를 얻기 힘든 국방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기존의 규칙 기반 자율주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제와 매우 유사한 물리 모델이 적용된 '공통 시뮬레이터'를 구축해 엔드투엔드(End-to-End)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연구위원은 "우리의 최종 목적은 넓은 지역에서 의사결정 지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실제 전장에 특화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것에 현재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국가AI전략위-KAI, '국방 AX' 논의…"중소기업 지원 절실"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국가AI전략위-KAI, '국방 AX' 논의…"중소기업 지원 절실"

사천 KAI 본사서 고위급 간담회 개최…K-루카스 무인기 운용 방안 검토

정부가 항공 분야 관계자들과 국방 인공지능 전환(AX) 방안을 논의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은 지난 7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해 고위급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심승배 국방·안보분과장과 김종출 KAI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방산 기업과 AI 개발자 등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이어온 국방 AX 현장 소통 연장선이다. 위원회는 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AI 적용과 생태계 확장 방안을 점검했다.

정부가 항공 분야 관계자들과 국방 인공지능 전환(AX)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국가AI전략위)

핵심 논의는 항공 중소기업의 AX 전환 지원이다. 대기업 중심 투자 성과와 달리 중소기업은 투자 여력 부족으로 AI 전환이 지연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항공 중소기업 대상 AX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구조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무인기 기반 전투 혁신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저비용 무인전투체계인 루카스와 유사한 K-무인기를 국내 기술로 단기간 내 생산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위원회는 군이 해당 무인기를 조기에 도입하고 운용하면서 전투 방식 혁신을 병행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검토하기로 했다.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은 "항공 관련 중소기업들은 투자여력이 부족해 어려운 상황이다"며 "항공산업 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이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AIDC 핵심은 전력…법안 진전 기대”

디지털데일리 |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배경훈 부총리 “AIDC 핵심은 전력…법안 진전 기대”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월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월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와 첫 회동을 갖고, 보안 협력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한 정례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AI 인프라 핵심인 AI 데이터센터(AIDC) 제도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통신3사 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CEO들과)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민생 기여와 AI 등 미래 투자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각 사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인 대응”이라며 “이를 위해 CEO 협의체를 분기별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협의체에서는 정보보호 강화, 민생 기여 방안, AI 투자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운영은 통신 3사를 순회 방문하는 방식으로, 각 사의 사업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배 부총리는 AIDC 특별법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핵심은 전력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전력 수급은 양보할 수 없는 요소”라며 전력구매계약(PPA)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관련 입법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AIDC 특별법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PPA 특례를 둘러싼 부처 간 이견으로 논의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AIDC 사업자가 한국전력공사를 거치지 않고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기요금을 계약할 수 있도록 하는 PPA 특례를 두고 과기정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서다.

국회 안팎에서는 글로벌 AI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AIDC 투자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해외 기업의 국내 데이터센터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력 규제 완화와 같은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배 부총리는 “실제적으로 AIDC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있고, 이를 잘 설명하고 이해시켜 PPA 특례까지 법안에 수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안 처리 일정과 관련해선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다음 주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조만간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아이지넷-원인피니티, 국내 가상자산 책임보험 확대 맞손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아이지넷-원인피니티, 국내 가상자산 책임보험 확대 맞손

디지털 금융 규제 대응…한국형 디지털 자산 보험·리스크 관리 도입

아이지넷이 국내 가상자산 책임보험 시장 확대에 나섰다.

아이지넷은 지난 6일 원인피니티와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가상자산 보험리스크 관리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가상자산 사업자(VASP)의 보험 가입·준비금 적립 의무가 강화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내에는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전문 보험 상품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다.

아이지넷이 국내 가상자산 책임보험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사진=아이지넷)

원인피니티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특화 보험·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해킹 등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언더라이팅 역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두 기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형 디지털 자산 보험 상품 로컬라이징과 국내 규제 기관·생태계 파트너와 협력, 가상자산 플랫폼 대상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한다.

아이지넷은 보험 운영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상자산 사업자와 보험사를 연결하는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사업자가 규제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실질적인 보안 대응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원인피니티와 협력해 국내 디지털 금융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기술 기반 위에서 혁신적인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더풀, 한국 지사 설립...수장에 정응섭 워크데이 지사장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원더풀, 한국 지사 설립...수장에 정응섭 워크데이 지사장

"데이터 보안·레거시 장벽 정면 돌파…현장 밀착형 배포 조직 구축"

원더풀이 한국 지사를 설립해 국내 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한다.

원더풀은 한국 지사를 공식 출범하고 정응섭 지사장을 초대 수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보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원더풀은 AI 플랫폼과 현지 배포 역량을 결합해 기업 전반 업무에 적용 가능한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 도구를 넘어 조직 내 시스템과 깊이 통합되는 구조가 특징이다.

정응섭 원더풀코리아 지사장. (사진=원더풀)

통신, 금융, 리테일, 헬스케어, 여행 산업에 종사하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원더풀과 협업했다. 인사이트 파트너스, 인덱스 벤처스, IVP,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바인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2억 86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 한국 시장은 성숙한 디지털 인프라와 높은 기술 요구 수준을 갖춘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들은 레거시 시스템에 통합돼 대규모 성과를 낼 수 있는 AI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보안 규제와 복잡한 내부 시스템 구조로 인해 실제 AI 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높은 장벽이 존재해 왔다.

원더풀은 현지 밀착형 배포 조직과 에이전틱 플랫폼을 결합해 이러한 문제 해결을 겨냥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수개월이 아닌 수일 또는 수주 내 운영 단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더풀 기업 로고. (사진=원더풀)

현장 상주 기반의 풀스택 팀도 운영한다. 구축 전략가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 GTM 인력이 협업해 시스템 통합과 운영 최적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다.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정응섭 지사장은 30년 이상 IT 영업과 디지털 전환 분야 경험을 보유했다. 삼성물산, i2 테크놀로지, SAP, 슬랙, 워크데이 등에서 핵심 리더십을 수행하며 사업 확장과 매출 성장을 이끌어왔다.

정응섭 원더풀코리아 지사장은 "우리 솔루션이 한국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표준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팀스톤, AI 보안기업 딥킵과 파트너십…LLM 보안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팀스톤, AI 보안기업 딥킵과 파트너십…LLM 보안 시장 공략[사진=팀스톤]

[사진=팀스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통합 IT 관제 솔루션 전문 기업 팀스톤이 엔드투엔드 AI 보안 플랫폼 기업 딥킵(DeepKeep)과 국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업들 AI 보안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프롬프트 인젝션, 환각 등 LLM 특유의 취약점은 물론 임직원들이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내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이를 통제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해지면서 AI 보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는 금융·제조 등 대고객 LLM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을 1차 타깃으로 삼았으며 팀스톤이 딥킵 솔루션의 국내 공급·구축·기술 지원을 전담한다.

딥킵은 AI 모델 스캐닝, 레드팀 자동화 테스트, AI 방화벽, AI 렌즈 등 기능을 갖춘 AI 보안 플랫폼으로 AI 개발 단계부터 배포 이후까지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친 보안 리스크를 통합 관리한다. 사용자 친화적인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런타임 모니터링 현황도 제공한다. 배포 환경 측면에서도 SaaS뿐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망분리 환경까지 지원하며 고객 시스템 구조에 따라 프록시 방식이나 AI 게이트웨이 연동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어 유연한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딥킵의 지원 언어에 한국어가 추가된다. 기존 영어·일본어·독일어 등 13개 언어에 더해지는 것으로, 단순 번역이 아니라 한국어 언어 모델을 직접 학습해 한국어 프롬프트의 맥락까지 반영한 보안 탐지·관제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로니 오하욘 딥킵 CEO는 “생성형 AI는 다양한 내부 취약점을 내포하고 있으며 적대적 공격이나 데이터 유출 등 외부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설명 가능성 및 공정성 문제, 편향성 등으로 인한 신뢰성 문제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이러한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팀스톤과 협력하게 됐으며 향후 APAC 지역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범식 팀스톤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내 AI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게임/리뷰

펄어비스 붉은사막, 플스 ‘3월의 최고의 신작 게임’ 선정

서울경제 | 노현섭 기자(hit8129@sedaily.com)

펄어비스 붉은사막, 플스 ‘3월의 최고의 신작 게임’ 선정

‘마라톤’, ‘MLB 더 쇼 2026’ 등 제치고 선정스팀 글로벌 이용자 평가 ‘매우 긍정적’ 기록

펄어비스(263750) 의 ‘붉은사막(Crimson Desert)’이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진행하는 ‘3월의 최고의 신작 게임(Players’ Choice Winner - March 2026’s Top New Game)’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는 매월 출시된 신작 게임 중 가장 주목할만한 게임을 선정해 이용자 투표를 진행하며 마라톤(Marathon), MLB The Show 26, 스콧 필그림 EX(Scott Pilgrim EX) 등을 제치고 붉은사막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붉은사막은 신규 지식재산권(IP)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첫날 200만 장, 4일 300만 장에 이어 12일 만에 400만 장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솔 게임의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 받는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발 빠른 패치로 붉은사막의 스팀 글로벌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을 기록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 스팀(Steam), 애플 맥(Mac), 에픽게임즈 스토어(Epic Games Store), ROG Xbox Ally (Ally | Ally X)에서 붉은사막을 플레이할 수 있다.

클로버게임즈, 법인 파산 신청…'로드 오브 히어로즈' 5월9일 서비스 종료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클로버게임즈, 법인 파산 신청…'로드 오브 히어로즈' 5월9일 서비스 종료클로버게임즈 로고. [사진=클로버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클로버게임즈 로고. [사진=클로버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모바일 게임 개발사 클로버게임즈가 경영 악화 끝에 법인 파산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로드 오브 히어로즈'를 비롯한 게임 서비스들이 오는 5월9일 종료될 예정이다.

9일 클로버게임즈는 "지속적인 경영 악화와 자금 고갈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관할 법원에 법인 파산 신청서를 공식 접수했다"며 "회사가 서비스 중인 모든 게임 역시 오는 5월9일자로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는다"고 밝혔다.

클로벌게임즈는 그동안 '로드 오브 히어로즈', '헤븐헬즈', '아야카시 시리즈' 등을 통해 국내외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최근 게임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누적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에 따르면 윤성국 대표가 최근 3년 동안 30억원 이상의 개인 자금을 투입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지만 자금 고갈을 버티지 못하고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이르렀다.

서비스 종료 일정도 공개됐다. 클로버게임즈는 지난 6일 서비스 중인 모든 개임들의 인앱 결제를 선제적으로 전면 차단했다. 회사는 즉각적인 서비스 종료 대신 오는 5월9일 오후 11시까지 약 한 달 동안 서비스를 유지한 뒤 마무리할 계획이다. 단 파산 절차 개시에 따른 외부 서버 제공 업체의 약관 및 직권 차단 여부에 따라 조기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

환불 절차는 각 앱 마켓을 통해 진행된다. 각 게임 공지사항에는 법원에 파산 신청이 접수된 상태로 개발사가 이용자에게 직접 환불을 처리하기 어려운 만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결제 취소를 요청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윤성국 대표는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온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뼈아픈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전했다.

엔씨, '2026 MSCI ESG 평가'서 최고 등급 AAA 획득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엔씨, '2026 MSCI ESG 평가'서 최고 등급 AAA 획득엔씨 판교 R&D센터. [사진=엔씨]

엔씨 판교 R&D센터. [사진=엔씨]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엔씨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서 발표한 2026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엔씨는 지난 2022년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인 AA 등급을 받은 이후 4년 연속 이를 유지했으며 올해 AAA로 한 단계 상승했다. 회사에 따르면 투명한 인적자원정보 공개, 온실가스 배출 효율 공개, 최고경영진 차원의 윤리 이슈 감독, 반부패 정책 보유 등에서 상향 평가를 받았다.

MSCI는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글로벌 기관 투자자 및 자산운용사들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과 투자 리스크를 분석할 때 참조하는 지표다.

구현범 엔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글로벌 ESG 평가 결과는 엔씨의 ESG 경영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지속가능성 전반에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가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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