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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8] 뉴스브리핑

26.04.18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40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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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브랜드 단 스마트 안경 나온다…내년 출시"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구찌 브랜드 단 스마트 안경 나온다…내년 출시"

루카 데 메오 케링 CEO, 구글과 협력해 스마트 안경 출시 계획 밝혀

명품 브랜드 구찌가 스마트 안경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구찌 브랜드를 운영하는 케링의 루카 데 메오 케링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찌는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스마트 안경을 출시할 예정이다.

루카 데 메오 케링 최고경영자 (사진_로이터/뉴스1)

그는 이날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해 해당 제품의 출시 시기를 2027년으로 제시했다. 다만 음성 기능 중심으로 구성될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지 등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제품은 구글의 XR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할 예정으로, 명품 브랜드가 AI 스마트 안경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에서는 구찌의 이번 행보를 안경 침 주얼리 사업 확대를 통해 최근 부진했던 실적을 반등시키려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구찌가 스마트 안경 시장에 진입할 경우 에실로룩소티카와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에실로룩소티카는 메타와 협력해 레이밴 스마트 안경을 이미 출시한 바 있다.

한편 구찌 브랜드가 적용된 스마트 안경은 젠틀몬스터, 워비파커 등과 협업해 선보인 기존 구글 스마트 안경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브랜드 가치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iOS 27, 이렇게 똑똑해진다"…애플 인텔리전스 신기능 전망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iOS 27, 이렇게 똑똑해진다"…애플 인텔리전스 신기능 전망

애플 내부 코드 분석 통해 4가지 기능 도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운영체제 iOS 27에 최소한 4가지 인공지능(AI) 관련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6일(현지시간) 백엔드 분석가 니콜라스 알바레즈가 발견한 애플 내부 코드를 근거로 iOS 27에 최소 4가지의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iOS 27에 추가될 AI 기능들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사진=챗GPT로 생성)

우선 애플은 iOS 27에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애플이 해당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글래스와 카메라 탑재 에어팟 등 AI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개선된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은 식품의 영양 성분표를 분석해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건강 앱과 연동하는 기능을 포함할 전망이다. 또한 인쇄된 전화번호나 주소를 인식해 연락처에 자동 저장하는 기능도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존에 캘린더 일정 자동 등록 기능이 제공되고 있는 만큼, 유사한 기능이 연락처로 확장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애플 월렛 앱에는 이벤트 티켓이나 헬스장 회원 카드 등을 스캔해 디지털 패스로 전환하는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이는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월렛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기능과 유사하다.

또 다른 기능으로는 사파리 브라우저에서 탭 그룹 내 페이지 내용을 분석해 자동으로 그룹 이름을 지정해주는 AI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같은 기능들은 애플 코드 내 문자열을 기반으로 추정된 것으로, 실제 iOS 27 또는 이후 업데이트에 반드시 포함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애플이 앱 간 연동성을 강화한 보다 지능적인 시리를 개발 중인 점을 고려할 때, 해당 기능들이 구현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한편 애플은 오는 6월 개최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27을 공개한 뒤, 9월 아이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미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 취소’ 논의 본격화

매일경제 | 김대기 기자(daekey1@mk.co.kr)

방미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 취소’ 논의 본격화

법률자문단 꾸려 법리 검토 착수공익·재산권 충돌 속...속도 vs 신중 ‘팽팽’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여부를 둘러싼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윤석열 정부 당시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의결한 승인 처분의 적법성을 다시 들여다 보겠다는 것으로, 법적 쟁점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사안인 만큼 외부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검토에 들어갔다.

17일 방미통위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YTN 관련 현안을 보고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보도전문채널인 YTN이 사회적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미디어 질서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며 “사안의 중대성과 복잡성을 고려해 충분한 숙의를 거쳐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2024년 2월 ‘2인 방통위’ 체제에서 승인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처분을 취소할 수 있는지 여부다. 당시 방통위는 유진그룹의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가 YTN 최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 유진그룹은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지분을 통매각 방식으로 인수해 3199억원을 들여 30.95%를 확보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서울행정법원은 YTN 우리사주조합이 제기한 소송에서 해당 승인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2인 체제에서 이뤄진 의결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유진그룹은 이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방미통위 내부에서는 대응 방향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고민수 상임위원은 “행정기본법에 따라 수익적 처분이라도 공익이 더 크다면 직권 취소가 가능하다”며 신속한 판단 필요성을 제기했다. 윤성옥 위원도 “보도전문채널의 공적 책무를 고려할 때 대주주 자격과 역량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신속하고 투명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상근 위원은 “1심 판결만으로 성급한 처분을 내릴 경우 기업 손실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신중론을 폈다. 최수영 위원 역시 “절차적 하자와 실체적 위법 여부는 구분해 판단해야 한다”며 “강한 행정조치는 보다 면밀한 법리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쟁점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1심에서 인정된 절차적 위법을 근거로 승인 자체를 취소할 수 있는지 여부다. 여기에 최대주주 변경 승인 조건 위반에 따른 별도 행정처분 가능성, 그리고 이미 이익이 발생한 ‘수익적 처분’을 어디까지 취소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법 적용 기준이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특히 공익과 기업 재산권 간 비교형량 문제는 향후 법적 분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방미통위는 외부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이 같은 쟁점을 정리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병행하기로 했다. 류신환 위원이 자문단 운영과 법적 검토를 총괄한다. 위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관련 당사자 의견 수렴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미통위는 YTN과 연합뉴스TV의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 미구성 문제에 대해서도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사무처는 두 방송사가 개정 방송법에 따라 3개월 내 사추위를 구성해야 함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아 위반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시정명령 사전통지 후 의견청취를 거쳐 제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법원 판결에 뒤집힌 YTN 매각… 방미통위, ‘승인 취소' 카드 만지나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법원 판결에 뒤집힌 YTN 매각… 방미통위, ‘승인 취소' 카드 만지나

방미통위, 전체회의 현안보고…YTN 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공식 의제화내부 법률 검토→외부 법률자문단 구성해 논의 이어가기로YTN·연합뉴스TV 사추위 운영 지연, 시정명령 추진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이 10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제1차 방미통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0. myjs@news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이 10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제1차 방미통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1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와이티엔(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취소 여부를 둘러싼 공식 논의에 착수했다. 법원 판결 이후 후속 조치를 두고 사회적 의견과 법률적 해석이 엇갈리면서 외부 법률 자문단을 구성해 검토를 이어가기로 했다.

방미통위는 17일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그간 국회와 YTN 종사자 등으로부터 제기돼 온 변경승인 처분 취소 요구 등과 관련한 경과와 주요 현안을 보고 받았다.

특히 서울행정법원이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승인한 방미통위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이후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과 법률적 해석이 나뉘면서 대응 방향이 쟁점으로 부상한 상황이다. YTN 대주주는 유진그룹이다.

김종철 위원장은 "오늘 전체회의 보고를 통해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등과 관련된 쟁점을 의제화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며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의 관심이 높고 갈등과 이해 충돌이 있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내용적·절차적 정당성 확보를 위한 균형있는 전문가 검토와 다양한 의견 청취를 바탕으로 한 숙의가 필요하다는데 위원들 간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방미통위는 그동안 위원회 차원의 논의가 불가능했던 사정으로 인해 내부 법률검토로 이뤄지던 것을 별도의 외부 법률자문단을 구성해 집중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위원들 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방미통위는 YTN과 연합뉴스TV의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 구성·운영 지연에 대한 시정명령을 논의했다.

지난해 8월 개정 방송법 시행 이후 3개월 이내에 사추위를 구성하고 추천을 받아 대표자를 임명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보도전문채널 두 곳 모두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보도전문편성채널사용사업자(PP)의 대표는 사추위가 추천한 복수의 후보자 중에서 이사회가 선임해야 한다. 사추위는 사업자와 노동조합이 협의를 거쳐 구성하도록 돼 있다. 이 때문에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추위 구성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 있다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최수영 위원은 “여러 차례 협의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책임을 일방에 묻는 것이 타당한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고민수 위원은 “사추위 설치 의무는 사업자에게 있는 만큼 최종 책임 역시 사업자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방미통위는 사장추천위원회 설치·운영 의무를 위반한 YTN과 연합뉴스TV에 대해 방송법에 따라 2개월 이내 위반 사항을 시정하도록 하는 시정명령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방미통위는 두 사업자의 대표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을 청취한 뒤 시정명령 처분을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한편, 방미통위는 YTN 변경승인·재승인 조건 이행점검과 후속 조치 등 위원회의 심의 의결이 필요한 건들을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어르신 보안은 또래가 지킨다”... KISA·경기도, ‘스마트폰 보안관’ 출범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어르신 보안은 또래가 지킨다”... KISA·경기도, ‘스마트폰 보안관’ 출범

성남시 노인 일자리와 연계해 68곳 순회AI 피싱 예방하는 ‘세대 맞춤형‘ 안전망

 17일 경기 성남시 상대원1동복지회관에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악성앱 검사 실습 등 스마트폰 보안관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KISA>

17일 경기 성남시 상대원1동복지회관에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악성앱 검사 실습 등 스마트폰 보안관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KISA>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피싱 범죄가 날로 교묘해지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직접 또래의 디지털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폰 보안관’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경기도, 경기남부경찰청과 협력해 고령층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스마트폰 보안관’ 활동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지인을 사칭하거나 신뢰를 이용하는 사회공학적 피싱 수법이 정교해짐에 따라 고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밀착형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마련됐다.

스마트폰 보안관은 어르신 강사가 지역 복지관과 경로당을 직접 순회하며 또래 어르신에게 피싱 범죄 예방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같은 연령대 특유의 정서적 유대감과 친숙함을 바탕으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며, 특히 경기도의 노인 일자리 정책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까지 실현하는 혁신 모델로 꼽힌다.

한편 이번 사업에 선발된 성남시니어클럽 소속 스마트폰 보안관 35명은 이달부터 오는 연말까지 성남 지역 내 68개 복지관과 경로당을 찾아간다. 이들은 악성 앱 차단과 보안 앱 설치 등 실질적인 스마트폰 점검을 돕고, 스미싱 등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규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인공지능 전환의 가속화와 함께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말만해, 포샵해줄게”...어도비,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 공개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말만해, 포샵해줄게”...어도비,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 공개

일상 언어로 콘텐츠 결과물 지시하면AI가 복잡한 창작 과정 원스톱으로 실행오디오·색상 제어·정밀 이미지 조정까지초보자도 전문가급 편집툴 사용 가능해

 어도비의 올인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파이어플라이’로 만들어진 이미지들. 어도비는 조만간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를 공개 베타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lt;출처=어도비 파이어플라이&gt;

어도비의 올인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파이어플라이’로 만들어진 이미지들. 어도비는 조만간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를 공개 베타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출처=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세계 최대 콘텐츠 창작 도구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가 사용자의 지시에 맞춰 스스로 콘텐츠 창작 전반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비서를 공개했다. 어도비의 올인원 크리에이티브 AI 스튜디오인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에서 곧 사용할 수 있는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는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결과물을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하면, 파이어플라이, 포토샵, 프리미어, 라이트룸, 익스프레스, 일러스트레이터 등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 전반에 걸친 복잡한 다단계 워크플로우를 조율하고 실행한다.

기존 어도비 주요 창작 도구에 적용된 AI 기능들이 간헐적인 수정과 콘텐츠 생성에 한정됐다면,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는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툴에서 단일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통합돼 다단계로 이워진 복잡한 창작 결과물을 원스톱으로 생성한다.

17일 어도비에 따르면 이번 혁신의 핵심은 콘텐츠 창작 앱과 앱 사이의 벽을 허무는 ‘통합 실행력’이다.

우선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는 파이어플라이 앱 내 단일 통합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을 지원한다.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결과물을 설명하면, 워크플로우를 구성하고 결과를 제시하며, 작업 맥락과 진행 상황, 의사결정을 세션 전반에 걸쳐 유지한다. 이러한 맥락은 개별 어도비 앱으로 원활하게 이어져, 매번 처음부터 작업을 다시 시작할 필요를 줄여준다고 어도비는 전했다.

또한 AI 어시스턴트는 맥락에 맞는 질문과 선택지를 제시해 크리에이터가 제어권을 갖게 한다. 크리에이터는 언제든지 개입해 결과물을 수정 또는 조정할 수 있다.

눈에 띄는 기능은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 스킬’ 기능이다. 이 라이브러리를 통해 어시스턴트는 단일 프롬프트만으로도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실행한다. 해당 라이브러리는 지속적으로 확장되며, 인물 사진을 일관된 프리셋으로 보정하거나 다양한 소셜 채널에 맞는 콘텐츠를 생성하는 등 어도비가 사전 구축한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직접 설정에 맞게 조정하거나 새로운 스킬을 생성할 수도 있다.

 어도비가 자사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 기반의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 &lt;영상=어도비&gt;

어도비가 자사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 기반의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 <영상=어도비>

크리에이터별 맞춤화 기능도 눈에 띈다.

AI 어시스턴트는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툴, 워크플로우, 미적 취향 등 크리에이터의 작업 성향을 파악해, 한층 일관되고 개인화된 맞춤형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AI 어시스턴트는 이미지, 영상, 디자인 및 브랜드 에셋을 포함해 제작 중인 콘텐츠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 보다 관련성 높고 맥락에 맞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어도비는 강조했다.

이 외에도 크리에이터가 AI 어시스턴트에게 영상 협업 및 리뷰 앱인 프레임닷아이오를 통한 작업물의 정리 및 공유를 요청하면, 어시스턴트는 이해관계자의 피드백을 해석하고 최적의 툴로 변경 사항을 자동 적용해, 검토부터 최종 콘텐츠 제작까지 이어지는 작업 주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어도비는 이러한 새로운 어도비 앱 기반 창작 방식을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비롯한 업계 선도적인 서드파티 AI 모델에도 제공해, 크리에이터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작업 환경 안에서 어도비의 최상급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폴 스미스 앤트로픽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최고의 창작물은 사고와 제작 사이를 유기적으로 오가며 완성된다”며 “어도비와 협력해 크리에이터가 클로드에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이를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것은 창작 방식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어도비는 또한 파이어플라이의 영상 및 이미지 편집 기능을 대폭 확장했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에디터에는 스튜디오급 사운드, 고급 색상 조정, 어도비 스톡 통합 등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대표표적으로 대화의 음질을 자동으로 개선하는 음성 강화 기능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에디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노이즈와 반향을 줄이고 음성, 음악 및 주변음의 균형을 조정해 보다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크리에이터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에디터에서 노출, 대비, 채도, 색온도 등 주요 시각적 요소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직관적인 슬라이더를 통해 각 효과의 강도를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색상 보정 작업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 아울러 크리에이터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에디터 워크플로우 내에서 영상, 이미지, 오디오 및 사운드 효과를 포함한 8억 개 이상의 라이선스 에셋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밀도 흐름 및 AI 마크업과 같은 정교한 이미지 편집 기능도 새롭게 도입했다.

크리에이터는 단일 프롬프트에서 다양한 결과물을 생성해 이미지를 빠르게 탐색하고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다. 직관적인 슬라이더를 통해 미세한 변화부터 극적인 변형까지 다양한 결과물을 살펴보고, 처음부터 다시 작업할 필요 없이 자신의 의도에 가장 부합하는 결과물을 선택할 수 있다.

또 AI 마크업을 통해 크리에이터는 편집이 적용되는 위치와 방식을 수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브러시, 사각형 도구 또는 참조 이미지를 사용해 이미지 상에 직접 그려서 사물을 배치하고, 새로운 요소를 스케치하거나, 조명 등 세부 요소도 정밀하게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도비가 자사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 기반의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 &lt;영상=어도비&gt;

어도비가 자사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 기반의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를 공개했다. <영상=어도비>

특히 파이어플라이가 제공하는 30개 이상의 AI 모델 라인업에는 클링 3.0, 클링 3.0 옴니가 포함돼 구글의 나노 바나나 2, 비오 3.1, 런웨이의 젠-4.5, 일레븐랩스의 멀티링구얼 v2와 함께 크리에이터에게 한층 넓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일례로 클링 3.0은 스마트 스토리보딩 및 오디오-비주얼 동기화 기능을 갖춘 다목적 비디오 모델로, 빠르고 고품질의 영상 제작을 지원하며, 클링 3.0 옴니는 크리에이터가 다중 샷 시퀀스 전반에 걸쳐 샷의 길이, 카메라 앵글, 캐릭터 움직임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는 몇 주 내에 공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새로운 영상 및 이미지 편집 기능과 신규 파트너 모델은 파이어플라이 플랜을 이용 중인 고객의 경우 현재 사용 가능하다.

데이비드 와드와니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및 생산성 부문 사장은 “어도비는 크리에이터가 작업 과정을 직접 주도하고 자신의 관점, 표현, 취향이 가장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도구가 되는 에이전틱 크리에이티브의 시대를 이끌고 있다”며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최고의 모델과 강력한 툴을 결합한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이제 모든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앱의 강력한 성능과 정밀성을 하나로 통합해 완전히 새로운 창작 방식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중국폰 '가성비'라더니…줄줄이 '가격 인상' 나선 이유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중국폰 '가성비'라더니…줄줄이 '가격 인상' 나선 이유

신흥시장 스마트폰 경쟁 '흔들'메모리 가격 급등에 전략 변화중저가폰 물량 공세 전략 '발목'중국 브랜드 '가격 방어' 시험대저가폰 출하량 조정·가격 인상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저가 제품 격전장이었던 신흥시장 스마트폰 판이 흔들리고 있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후폭풍이 몰아쳐서다. 신흥시장은 중국 브랜드들의 중저가 물량 공세가 끊이지 않던 지역이다. 하지만 이젠 제조원가 부담을 버티면서 가격을 올리지 않고 소비자 이탈을 막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신흥시장 '생존전략' 재조정…수요 위축 대응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최근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생존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커진 탓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 1분기 모바일 D램·낸드 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약 90%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올 2분기엔 30%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위축도 확인됐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한 2억8970만대에 그쳤다고 추산했다. 신흥시장에서 스마트폰 가격이 40~50% 가까이 올라 수요를 짓눌렀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인도 벵갈루루 모바일 매장. 사진=SMB스토리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 인도 벵갈루루 모바일 매장. 사진=SMB스토리 홈페이지 캡처

'저가폰 축소·사양 조정' 등 가격 방어 총력전 제조사들은 저가 제품군 축소, 사양 하향 조정, 구형 모델 출하량 조절, 할부·보상판매 확대 등의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인도 시장이 대표적이다. 모토로라·낫싱 등은 이달 초 부품이 상승을 이유로 스마트폰 '모토 G·모토 엣지 퓨전'과 '폰 3a 라이트' 가격을 2000~3000루피(약 3만2000~4만8000원) 인상했다.

샤오미는 보급형 모델 가격을 지키면서도 '가성비폰'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3브랜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전략은 프리미엄·플래그십(샤오미), 메인스트림·미드프리미엄(레드미), 성능 특화(포코) 등 3개 브랜드로 나뉜다. 제조원가 부담으로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인상 폭이 클 경우 수요가 꺾이는 인도 시장 특성을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쪽에선 가격을 올리더라도 보급형 브랜드를 통해 제품 시작가 자체는 유지하기 위해서다. 실제 이달 중순 인도에서 출시한 보급형 5G 모델 판매가는 1만1499루피(약 18만3000원·행사가 기준)에 불과했다.

동남아시아는 중국 제조사들의 '가격 방어력'이 시험대에 오른 지역이다. 동남아는 중국 샤오미·오포·비보·트랜션이 중저가 물량전을 벌이는 곳으로 꼽힌다. 하지만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이미 마진 폭이 얇았던 이들 브랜드의 가격 전략에도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최근 동향을 종합하면 '저가 제품군 확대'에서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무게중심이 변화한 모습이 관측된다. 샤오미는 대규모 가격 인상을 피하기 위해 구형 모델 출하량을 줄였고 오포·비보는 상위 가격대로 판매가를 올려잡기 시작했다. 같은 시기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울트라 판매 확대·갤럭시A 시리즈 조기 투입 효과로 영향력을 유지했다. 애플은 아이폰17 시리즈 수요를 바탕으로 '메모리 광풍'을 버텨냈다.

인도 뭄바이 애플 스토어. 사진=머니컨트롤 홈페이지 캡처

인도 뭄바이 애플 스토어. 사진=머니컨트롤 홈페이지 캡처

저가폰 의존도 높은 곳 타격 커…삼성도 '가격 인상' 중남미 지역은 시장 자체가 쪼그라들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 1~2월 멕시코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9%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전체 판매량 중 약 64%가 250달러 이하 제품인데 이 구간이 메모리 가격 상승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남미 시장을 지탱하는 중저가 제품군 가격대도 흔들리고 있다. 브라질에선 삼성전자가 가격 조정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갤럭시A 시리즈 가격을 각각 약 18%씩 인상한 것이다. 갤럭시A 시리즈는 이 지역 핵심 모델 중 하나로 알려졌다.

아프리카에선 가격 인상 대신 중고·보상 판매 전략이 힘을 얻고 있다. 200달러 이하 제품에 집중된 시장일수록 가격 인상에 민감하게 반응해서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애플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가격 인상보다 중고·보상판매 확대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애플 공식 판매대리점 아이스토어는 중고 아이폰 수요 증가, 보상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장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매장 40곳을 열었고 올해 더 많은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트랜션의 경우 저가폰 의존도가 높아 특히 더 강한 타격이 예상된다. 중동전쟁, 전체 시장 흔들어…"가장 어려운 시기" 다만 중동 지역은 다른 신흥시장과 결이 다소 다르다. 이 지역은 최근 전쟁발 비용 부담이 더 큰 변수로 떠올랐다. IDC는 중동 전쟁 여파로 부품·에너지·물류 비용이 동시에 올라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선 올해 신흥시장 스마트폰 경쟁 구도가 '가격이 올라도 팔릴 수 있는 폰'을 선보이는 업체가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빌라 포팔 IDC 시니어 리서치 디렉터는 "신흥시장에선 가격이 40~50%나 올라 가격에 민감한 지역의 수요를 크게 압박하고 있고 제조사들은 엄격한 비용 관리, 마케팅·채널 지원 축소, 사양 낮추기 전략 강화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이러한 조치들은 성장 또한 제한한다"며 "스마트폰 시장은 심각한 메모리 공급 제약이 출하량과 수요 모두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가장 어려운 시기 중 하나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페스타’ 진행...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

지디넷코리아 | 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페스타’ 진행... 최대 30만원 할인 혜택

가정의 달 맞이 행사... ‘733’, ‘다빈치 AI’ 등 9종 대상

바디프랜드가 가정의 달을 기념해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 ‘헬스케어로봇 페스타’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품 가격 할인에 라운지 체험 예약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더해 가족 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기획됐다. 프로모션 제품은 웨어러블 AI 헬스케어로봇 ▲733을 비롯해, ▲다빈치 AI, ▲퀀텀 AI 등 AI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들이 포함됐다.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에덴로봇 ▲팬텀로봇 ▲팔콘N과 함께 의료기기인 ▲메디컬파라오 ▲메디컬팬텀로봇까지 총 9종이 대상이다.

바디프랜드가 5월 31일까지 가정의 달 프로모션 ‘헬스케어로봇 페스타’를 진행한다.(사진=바디프랜드)

이번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바디프랜드 최신 기술력이 탑재된 헬스케어로봇을 30만원 할인 혜택을 받고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가족 결합, 제품 결합 혜택과 제휴카드 할인 혜택까지 중복 적용 받으면 최대 336만원의 역대급 혜택으로 헬스케어로봇을 선물할 수 있다.

또한 헬스케어로봇과 테슬라 자동차를 한번에 거머쥘 수 있는 경품 축제도 준비돼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계약하는 누구나 총 1억원 상당의 경품 추첨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테슬라 모델Y(1명), 733(1명), 라클라우드 헬스모션(5명), 바디프랜드 미니(100명) 제품이 당첨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프라인 체험과 연계한 추가 혜택도 풍성하다. 바디프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 가입이나 체험 예약 시 3만원권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직영 라운지 방문 시 음료 쿠폰, 부모님 동반 시 상품권이 추가 증정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건강관리 아이템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AI 헬스케어로봇이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바디프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 주주 서한에 포함된 'BTS 생중계' 성과…라이브 더 늘린다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넷플릭스 주주 서한에 포함된 'BTS 생중계' 성과…라이브 더 늘린다

넷플릭스, 1분기 실적 발표 함께 주주 서한 공개라이브 이벤트 성과 다루면서 BTS 생중계 언급80개국 주간 톱 10 진입…24개국에서 1위 차지공동창립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6월 은퇴 공식화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21. photo@newsis.c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해 'BTS 컴백 라이브 : 아리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넷플릭스가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 등장했다. 지난달 컴백 공연 생중계 성과가 전세계적으로 의미있었다는 평가다. 넷플릭스는 자사 앱에서의 라이브 시도가 가입자 증가 등 충분한 성과를 이끌어낸다고 보고 라이브 이벤트를 꾸준히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주주 서한에서 "라이브 이벤트 프로그램은 특정 콘텐츠가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며 'BTS 컴백 라이브' 성과를 언급했다.

넷플릭스는 1분기 동안 70개 이상 라이브 이벤트를 송출했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BTS 컴백 라이브는 전세계 1840만 시청자를 기록했다. 80개국에서 주간 톱(Top) 10에 진입, 2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컴백 공연 이후 BTS 정규 5집 앨범 아리랑 타이틀곡 스윔(SWIM)은 뮤직비디오 1억뷰를 돌파하고, 다른 수록곡들도 미국 빌보드 핫100에 3주 연속 진입하는 등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라이브 이벤트 중 성과가 두드러지는 건 스포츠 중계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경우 3140만 시청자로 일본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프로그램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해당 국가에서 가입자 증가가 가장 많았던 하루를 만들어냈다"며 "그 결과 우리가 운영하는 190개 이상의 국가 중 일본이 1분기 회원 성장에 가장 큰 기여 국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라이브 이벤트가 가입자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전략이라는 걸 확인한 만큼 연말에 영국에서 열리는 타이슨 퓨리와 앤서니 조슈아의 헤비급 경기도 중계하는 등 라이브 이벤트를 강화할 방침이다.

[바르셀로나=AP/뉴시스] 넷플릭스 공동설립자 리드 헤이스팅스. DVD 대여 업체였던 넷플릭스를 전세계 영상 문화를 재편하는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그가 오는 6월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2026.4.17.

[바르셀로나=AP/뉴시스] 넷플릭스 공동설립자 리드 헤이스팅스. DVD 대여 업체였던 넷플릭스를 전세계 영상 문화를 재편하는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그가 오는 6월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2026.4.17.

넷플릭스의 1분기 매출은 122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2% 늘어난 39억5700만달러고 영업이익률은 32.3%를 기록했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은 예상보다 높은 가입자수 증가와 가격 인상, 광고 수익 증가에 기인한다. 다만 2분기에는 상반기 대작 콘텐츠 집중에 따른 일시적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 이는 이 기간 대작 콘텐츠를 많이 공개하기 때문에 그만큼 장부에 적어야 할 비용이 늘어나 상대적으로 장부상 이익이 줄어보일 수 있다는 뜻이다.

넷플릭스는 2분기에 비용을 많이 써서 이익률이 깎여도 하반기에는 비용 성장이 둔화돼 결론적으로 연간 목표를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플릭스의 연간 영업 이익률 목표는 31.5%로 전년 대비 2%포인트 높은 수치다.

한편 넷플릭스 공동창립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6월에 열릴 주주총회를 끝으로 이사회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5년 이상 넷플릭스를 이끌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정의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넷플릭스는 "그는 앞으로 자신의 자선 활동과 교육 사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라며 "비록 이사회에서는 떠나지만 그는 영원히 넷플릭스의 정신적 지주로 남을 것이며, 이사회 의장직 사임 후에도 주요 주주로 회사의 장기적인 성공을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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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우주선 발사에 욕설 나오는데…

연합뉴스 | 강민지(minjik@yna.co.kr)

[샷!] 우주선 발사에 욕설 나오는데…

KBS 아르테미스 2호 생중계서 AI번역 오류 참사엑스는 AI로 전세계 게시물 자동번역 도입"AI 대체 가능성 큰 직업군 1위 '번역가·통역가'""사회적 책임 요구 영역은 끝까지 번역가 판단 필요"

지난 2일 KBS의 공식 유튜브 라이브에 송출된 AI 오역 욕설 자막
[유튜브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일 KBS의 공식 유튜브 라이브에 송출된 AI 오역 욕설 자막[유튜브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로저, 굴러, 이X아."

암호도 술주정도 아니다.

지난 2일 달 탐사를 위한 미국의 유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2호' 발사 현장을 생중계하던 KBS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막으로 등장한 단어들이다.

인공지능(AI) 자동 번역이 '로저'(Roger), '롤'(Roll), '피치'(Pitch)를 '로저', '굴러', '이X아'(비속어)로 잘못 번역하는 참사가 벌어진 것이다. 해당 단어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사용되는 기본 교신 용어로 '수신 확인'(Roger), '기체의 상하'(Pitch)·'좌우(Roll) 자세를 조정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런 상황에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는 8일 xAI의 AI 모델 '그록'을 활용한 자동 번역 기능을 발표했다. 번역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자국어처럼 읽히는 기술력에 "언어의 장벽이 무너졌다"는 환영과 "번역 수준이 너무 낮다"는 불만이 공존한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더 이상 인간의 통번역이 필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동시에 오역 등 한계도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지구촌의 의사소통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가.

'그록'으로 실시간 자동번역된 아랍어 엑스 게시글
[엑스(X·옛 트위터)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그록'으로 실시간 자동번역된 아랍어 엑스 게시글[엑스(X·옛 트위터)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데이터에 없거나 패턴 벗어나면 오역 가능성 커져" 이동헌 카이스트(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음향 AI 박사는 이번 KBS 오역 사태에 대해 "음성 기반 AI는 '멜 스펙트로그램'(소리의 주파수 정보를 인간의 청각 특성에 맞춰 변환한 시각적 표현 방식)이라는 특징을 기반으로 음절을 분석하는데, 무성음인 'P'와 유성음인 'B'는 발음 원리가 유사해 사람의 성대 사용 유무에 따라 데이터가 비슷하게 추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AI가 'Pitch'를 'Bitch'(비속어)로 물리적으로 오인했다는 것이다.

송연석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한영과 번역전공 주임교수는 "사람이었다면 설령 음성을 잘못 들었어도 우주선 발사라는 상황과 'Roll'이라는 단어를 조합해 'Pitch'로 유추하거나, 공중파 방송의 윤리 규범을 고려해 '눈치껏' 순화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작년 1월에는 한 언론의 영문뉴스 사이트에서 '가자(Gaza) 지구'를 '렛츠 고'(Let's go: 가자)로, '물의'를 '워터 인텐션'(water intention: 물의 의도)으로 번역하는 촌극이 빚어졌다.

같은 해 7월에는 메타의 자동번역 기능이 인도의 한 주지사가 여배우의 사망을 애도하며 올린 추모 글을 "주지사가 사망했다"로 오역해 메타가 사과했다.

AI 번역기 파파고(Papago)를 사용하는 모습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인공지능(AI)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모습. 2026.4.18

AI 번역기 파파고(Papago)를 사용하는 모습(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인공지능(AI)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모습. 2026.4.18

이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명예교수(전 독일어통번역학과 교수)는 "전문 용어가 다량 포함된 분야나 공적 언어가 사용되는 상황에는 AI 번역이 문자적 해석에 머물러 오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송 교수 역시 "학습된 과거 데이터와 기존 패턴에 의존하는 AI의 특성상, 데이터에 없었거나 패턴을 벗어나는 창의적인 신조어, 혹은 상황에 따라 정반대로 해석되는 중의적 표현 앞에서 오역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어의 일상적 표현인 '여기 자리 있어요'를 예로 들며 "이 말은 상황에 따라 '빈자리이니 앉으라'는 뜻일 수도, '주인이 있는 자리이니 앉지 말라'는 뜻일 수도 있는데, 실제 상황과 화자의 의도를 모르면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가 두 가지 해석 가능성을 어느 정도 인식하더라도 실제 상황에서는 어색한 번역을 내놓는 한계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지하철역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확대 운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하철역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확대 운영[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이러한 한계에도 AI 번역의 확산 속도는 빠르다.

지난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5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6세 이상 인구의 AI 서비스 경험률은 67%에 달한다. 특히 '외국어 번역' 분야 이용률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이상 증가한 40%를 기록했다.

기술 적용 범위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구글은 화상회의 서비스 '미트'(Meet)에서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을 확대하고 있고, 줌과 딥엘도 회의·웨비나용 라이브 번역 자막 서비스를 앞세워 기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시범운영 시작한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범운영 시작한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직 사람의 검수 필요…최종 책임자로서의 역할 커질 것"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2023년 3월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서 생성형 AI의 대체 가능성이 가장 큰 직업군 1위로 '번역가·통역가'가 꼽혔다. 응답자의 90.9%가 대체 가능성이 크다고 답해, 10개 직업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만 아직 현장의 진단은 통역사·번역가의 '소멸'이 아닌 '재편'에 가깝다.

카이스트 이 박사는 "상황이 비교적 고정된 발표, 회의, 안내처럼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는 AI 번역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도 "농담이나 언어유희, 재판처럼 한 문장의 해석이 크게 달라질 수 있거나 결과가 중대한 장면은 아직 사람의 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번역가와 검수자의 역할이 지금보다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지만, 사투리나 불분명한 발음처럼 사람끼리도 놓치는 음성은 AI도 100% 정확하게 인식하기 어렵다"며 "비용과 속도를 고려해 AI가 널리 쓰이겠지만, 완전한 대체와는 다른 문제"라고 내다봤다.

송 교수는 "정형화된 문서는 AI가 초안을 만들고 사람이 이를 검토·수정하는 방식이 이미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번역가는 단순 생산자보다 품질관리자, 평가자, 최종 책임자로서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기계번역 사후 편집'(MTPE·Machine Translation Post-Editing)이 널리 활용된다. 번역 지원 도구(CAT tool)에 탑재된 AI 번역으로 초벌 번역본을 만든 뒤, 사람이 용어를 통일하고 누락이나 왜곡을 바로잡는 식이다.

이 교수는 "법률 계약서, 의료 기록, 항공·우주 기술 문서, 방송 뉴스와 공공 안내처럼 전문 지식과 사회적 책임이 함께 요구되는 영역은 끝까지 인간 번역가의 판단이 필요할 것"이라며 "AI 시스템을 특정 분야에 맞게 훈련하고 품질 관리 체계를 설계하는 일 역시 번역가의 새로운 역할이 될 수 있다"고 봤다.

AI 전문가들이 만든 실시간 통역 솔루션
[연합뉴스 자료사진]

AI 전문가들이 만든 실시간 통역 솔루션[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학 커리큘럼 개편…"AI번역 평가 역량 키워" 변화는 교육에도 반영된다.

서울의 한 대학교 불어불문학과 20학번인 유모(25) 씨는 17일 "창업을 위해 2년간 휴학했다가 올해 복학하니 교수님이 'AI 사용을 막을 수는 없다'며 활용을 허용했다"며 "각자 번역 결과를 공유한 뒤 어떤 표현이 원문의 뉘앙스에 더 가까운지 토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AI를 쓰면 번역 수업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닌가 생각했지만 오히려 반대였다"며 "시중에 나온 문학 번역서도 표현이 조금씩 다른 것처럼, 번역에는 완벽한 정답이 없고 더 나은 표현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은 공통 필수 과목으로 '통번역과 AI'를 두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 자연어처리(컴퓨터가 사람 언어를 다루는 기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AI에서 원하는 답을 끌어내기 위해 질문을 설계하는 방법)의 기초부터, AI 번역·AI 통역의 원리 등을 다룬다.

성균관대도 작년부터 기존 번역·테솔대학원을 '언어·AI대학원'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번역학과 영어교육의 기반 위에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자연어처리 등 AI 관련 교육을 결합해 언어 능력과 기술 이해를 함께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고 설명한다.

송 교수는 "예전에는 번역한 결과물 중심으로 수업이 이뤄졌다면 이제는 AI 번역을 평가·감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비판적 사고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번역 프로그램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인공지능(AI)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모습 2026.4.18

인공지능(AI) 번역 프로그램(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인공지능(AI) 번역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모습 2026.4.18

minjik@yna.co.kr

"15분 내 맞춤 디자인 제안"...카페24 프로, 쇼핑몰 디자인 자동화 기능 출시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15분 내 맞춤 디자인 제안"...카페24 프로, 쇼핑몰 디자인 자동화 기능 출시

전체 스킨 교체부터 상품 진열·모바일 대응까지 한 번에 적용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자사 프리미엄 서비스 '카페24 PRO(프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쇼핑몰 디자인 리뉴얼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쇼핑몰의 브랜드 정보와 상품 구성, 고객 이용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디자인을 자동 생성하고, 운영자에게 맞춤형 디자인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디자인 작업 부담을 줄이고, 보다 빠르게 최적화된 쇼핑몰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관리자 페이지 '디자인보관함'에서 '원클릭 무료 제안 받기' 버튼을 통해 디자인 생성을 신청할 수 있으며, 약 15분 내 총 5종의 반응형 디자인을 제안받을 수 있다. 제안된 디자인은 미리보기를 통해 확인한 뒤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새로운 디자인을 다시 생성해 비교·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페24 PRO

디자인 적용 시 쇼핑몰 전체 스킨이 일괄 변경된다. 메인 페이지 구조를 비롯해 대배너, 카테고리 메뉴, 띠배너 등 주요 레이아웃이 새로운 디자인 기준으로 구성되며, 상품 진열 역시 스킨에 맞춰 자동으로 반영된다. 또한 반응형 구조를 기반으로 PC와 모바일 환경에 동시에 최적화된다. 기존 디자인은 디자인보관함에 보존되어 필요 시 언제든 복구할 수 있다.

제안되는 디자인은 총 5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다양한 업종에 적용 가능한 기본형 ▲대량 구매와 기업 고객을 고려한 B2B 특화형 ▲브랜드 개성을 강조한 비주얼 중심형 ▲카테고리 탐색에 최적화된 사이드 메뉴형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특화형 등으로, 각 쇼핑몰 특성에 맞춰 세부 요소가 반영된다.

카페24는 이번 기능을 통해 쇼핑몰 운영자가 디자인 리뉴얼 과정에서 겪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디자인 리뉴얼에 별도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 내 다양한 디자인을 검토하고 적용할 수 있다.

카페24는 향후 데이터 기반 추천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해 디자인 자동화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보다 손쉽게 쇼핑몰 디자인을 구성하고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기능은 쇼핑몰 운영자가 디자인 작업에 드는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전반에 공을 들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카페24 PRO를 통해 쇼핑몰 운영 전반의 효율화를 돕고, 고객이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필요한 식재료 추천해주네"...오아시스마켓, AI 장보기 출시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필요한 식재료 추천해주네"...오아시스마켓, AI 장보기 출시

구매 이력 기반 맞춤 추천… 반복 장보기 편의성 강화

오아시스마켓이 AI 비서 ‘메이(MAY)’의 적용을 장보기 영역까지 전면 확장하며, 쇼핑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커머스 고도화에 나선다.

커머스 테크기업 오아시스마켓은 AI 비서 ‘메이’를 업그레이드하고 대화형 장보기 서비스인 ‘AI 장보기’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메이’가 기존 고객 응대 중심 기능에서 나아가,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AI 쇼핑 메이트’로 진화한 것이다.

AI 장보기의 핵심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인터페이스 기반 장보기’다. 고객이 앱 내에서 메이에게 “무항생제 삼겹살 보여줘”라고 말하면, 오아시스마켓이 엄선한 상품을 즉각 화면에 제시한다. 이후 고객은 추가 음성 명령이나 간단한 선택만으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구매까지 이어갈 수 있다. 이처럼 검색, 탐색, 선택, 결제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복잡한 절차를 줄인 ‘원스톱 쇼핑’ 경험을 구현했다

오아시스마켓의 대화형 장보기 서비스 ‘AI 장보기’

또한 ‘메이’에게 “떡볶이 레시피 알려줘”, “토마토 파스타 만들고 싶어”와 같이 음성으로 질문하면, 요리 방법을 안내하는 동시에 필요한 주요 식재료와 부재료를 함께 추천한다. 고객은 추천된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는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어, 복잡한 검색 과정 없이 필요한 것만 빠르게 선택하는 ‘목적 중심 쇼핑’이 가능하다. 오아시스마켓은 향후 사용자 의도 이해 및 추천 정확도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객은 ‘메이’에게 “자주 사는 상품 보여줘”라고 말하거나, 앱 내 ‘단골 장보기’ 탭을 통해 자주 구매한 상품 목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주 4회 이상 구매하는 고객 비중이 전체 주문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반복 장보기 편의성 개선이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장보기는 오아시스마켓 앱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앱 상단 ‘MAY’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에 진입할 수 있으며, 기존에 등록된 주소 및 결제수단이 자동 연동돼 별도의 추가 등록 없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AI 비서 ‘메이’를 통해 차세대 AI 고객센터를 선보이고, AI 무인계산기 ‘루트 미니’를 상왕십리역점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하며 고객 서비스 혁신을 이끈 바 있다. 이번 AI 장보기 서비스는 이러한 흐름을 잇는 것으로, 고객 서비스–매장–장보기로 이어지는 오아시스마켓만의 AI 커머스 생태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AI 비서 ‘메이’가 고객 응대를 넘어 장보기까지 확장되며, 고객의 쇼핑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쇼핑 메이트’로 진화했다”며 “향후 ‘루트 시리즈’와의 연계를 통해 오아시스마켓의 고객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된 더욱 차별화된 AI 커머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엔터 베리즈, 삼성 라이온즈 한정판 MD 출시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카카오엔터 베리즈, 삼성 라이온즈 한정판 MD 출시

스타쉽 키키(KiiiKiii) 하음, 유니폼 입고 18일 LG전 시구자로 마운드 올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고정희, 장윤중)는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의 팬스토어 ‘베리즈샵’에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스프링 유니폼’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베리즈샵이 기획, 제작한 이번 한정판 유니폼은 2026년 시즌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구단의 전통적인 아이덴티티에 화사한 ‘봄의 색채’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화이트 베이스에 감각적인 핑크 라인과 레터링을 배치했으며, 전면 ‘Lions’ 로고 옆에 마치 벚꽃을 연상케 하는 사랑스러운 꽃 패치를 더해 계절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경기장 응원복을 넘어 일상에서도 세련되게 매치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18일부터 베리즈 온·오프라인 팀스토어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키키 하음_삼성 라이온즈 스프링 한정 유니폼

특히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의 하음이 직접 ‘스프링 한정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나설 예정이다. 하음은 오는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 해당 유니폼을 착용하고 마운드에 오른다. 하음은 2년 연속 삼성 라이온즈의 시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프링 유니폼’ 외에도, 베리즈샵은 삼성 라이온즈 공식 MD를 맡아 올해 다양한 굿즈들을 선보였다. 앞서 선보인 한정판 ‘2026 어린이 키트’와 ‘2025 골든글러브 상품’을 잇따라 완판시킨데 이어, 최근에는 이른바 삼성 라이온즈의 ‘푸른 왕조’ 시절 유니폼을 새롭게 재출시한 ‘왕조 레플리카’ 등 총 70여종의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였다.

컬리, 중기·소상공인과 함께 ‘동행세일’ 진행...최대 53% 할인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컬리, 중기·소상공인과 함께 ‘동행세일’ 진행...최대 53% 할인

중기부 ‘동행축제’ 동참, 내달 10일까지 행사 열려

컬리는 중기·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동행세일’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컬리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협업한 기획전이다. 중기부가 주관하는 ‘동행축제’의 일환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파트너사의 판로 확대 및 내수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컬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600여 개 상품을 준비했다. 1주차에는 수제 이유식 브랜드 ‘얌이밀’의 아이 반찬 7종을 비롯해 ‘비마스터’ 스위터 아카시아 꿀 허니바틀, 오븐에 구운 고구마 말랭이 등을 최대 53% 할인 판매한다.

컬리, 중기·소상공인과 함께 ‘동행세일’ 기획전 진행

무거워진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각종 신선식품과 간편식,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들도 준비했다. 안심 스테이크와 삼겹살, 무항생제 백색 대란, 햇올리브유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소상공인과 중소 파트너사들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컬리는 앞으로도 고품질 상품 발굴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GV, '2025-2026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생중계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CGV, '2025-2026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생중계

챔피언결정전 뷰잉파티도 진행...극장서 즐기는 몰입형 농구 관람 경험 선사 예정

CJ CGV는 KBL, CJ ENM과 함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를 전국 주요 극장에서 단독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극장 생중계는 지난해 9월 CJ CGV, KBL, CJ ENM 3자 간 체결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실제 경기가 펼쳐지는 경기장 현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원정팀 팬들을 위해 마련했다.

플레이오프 극장 생중계는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현장 못지않은 몰입감과 응원 열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중계는 오는 23일 시작되는 4강 플레이오프부터 만나볼 수 있다. 4강전 중 1차전과 3차전을 중심으로 총 4경기가 생중계되며, 해당 경기의 원정팀 연고지 인근에 위치한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2026 KBL 플레이오프 생중계 일정

CGV는 챔피언결정전도 생중계한다. 다음달 5일 열리는 1차전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뷰잉파티로 만나볼 수 있다. 뷰잉파티에는 특별 게스트가 참여하는 프리뷰쇼를 비롯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 등이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후 2차전부터 7차전까지는 4강 플레이오프와 동일하게 원정팀 연고지 인근 CGV에서 생중계된다.

CJ CGV 장지연 콘텐츠운영팀장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뷰잉파티가 예매 오픈 약 3분 만에 전석 매진될 정도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시즌 생중계 역시 농구 팬들에게 경기장을 찾은 듯한 색다른 관람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분만에 매진된 핫플 '쿠팡 메가뷰티쇼' 가보니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10분만에 매진된 핫플 '쿠팡 메가뷰티쇼' 가보니

2만원 이상 구매시 뷰티박스 선물 제공...체험 넘어 구매·수출까지 연결

쿠팡이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K-뷰티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오프라인 메가뷰티쇼를 가보니 단순 체험형 행사에서 나아가 구매 전환과 해외 진출 지원까지 결합한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17일 찾은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성수’에서는 쿠팡이 이날부터 19일까지 3일간 운영하는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가 진행 중이다. 사전 입장권은 지난 6일 판매 개시 10분 만에 전 시간대가 매진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3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장은 약 600평 규모의 복합 공간으로, 롬앤, 에스트라, 메디힐, 닥터지, AHC 등 총 19개 K-뷰티 브랜드가 참여했다.

쿠팡 메가뷰티쇼 (사진=지디넷코리아)

1층에는 주요 브랜드 부스와 함께 베스트셀러를 모은 ‘어워드존’, 신제품 중심의 ‘뉴존’, 뷰티 디바이스 체험 공간이 마련됐고, 무료 피부 컨설팅과 밸킨 보호필름 부착 이벤트도 눈에 띄었다.

2층에는 추가 브랜드 부스와 함께 글로벌 상담 공간 등이 배치됐다. 행사장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본품을 주는 부스들이 늘어난 것 같다"며 "새로 나온 선크림을 체험해보고 구매했다"고 말했다.

쿠팡은 와우회원이 현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약 42만원 상당의 뷰티박스를 제공하는 혜택을 내걸었다. 뷰티박스에는 닥터지, 에스트라, AHC, 아벤느 등 참여 브랜드 제품 19종이 포함됐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글로벌 상생 상담존’이다. 1.5층과 2층에 마련된 해당 공간에서는 쿠팡 대만 뷰티팀과 글로벌 명품 플랫폼 파페치 관계자가 상주하며 K-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1대1 컨설팅을 진행했다. 쿠팡 직원이 뷰티 브랜드 관계자들에게 대만을 알리는 모습이 여럿 보였다.

쿠팡 메가뷰티쇼 (사진=지디넷코리아)

쿠팡은 대만 로켓배송 입점을 중심으로 통관, 배송, 마케팅 등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구조를 강조했다. 현재 대만에는 1만개 이상의 한국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쿠팡은 이를 기반으로 K-뷰티 해외 확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파페치는 글로벌 입점 전략을 안내했다. 쿠팡은 지난해 파페치 내 ‘K-뷰티 전용관’을 열고 국내 브랜드 입점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달 중 추가 브랜드 입점도 예정돼 있다.

쿠팡 메가뷰티쇼 (사진=지디넷코리아)

뷰티 부스 옆에 마련된 '쿠팡 부스'에서는 세계로 가는 K뷰티 프로젝트인 쿠팡X파페치 협업을 알리는 홍보 자리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쿠팡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대만에서도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을 게임을 통해 알 수 있게 했다.

쿠팡은 2023년부터 성수동과 극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메가뷰티쇼를 운영해왔다. 초기에는 브랜드 체험과 인지도 확대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 혜택과 수출 지원까지 결합되며 기능이 확장됐다.

쿠팡 메가뷰티쇼

쿠팡 관계자는 “올해로 3년차를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역대급 혜택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늘리는 한편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의 수출 등 판로 확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 경남 중소·소상공인 민생현장 찾았다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한성숙 중기부 장관, 경남 중소·소상공인 민생현장 찾았다한성숙 중기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기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경남 지역을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피해를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현장의 체감 애로를 직접 점검하고 신속한 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중기부는 통영 동피랑 글로컬상권을 찾아 지역 상권 활성화 현황을 점검하고 로컬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해당 지역은 1980년대까지 통영극장으로 활용된 후 30년간 은행으로 쓰이던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공간으로 탈바꿈한 공간이다. 해당 상권은 관광객 유입 증가와 함께 인근 상권 매출이 최근 2년간 약 13%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진주 본사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는 중동전쟁 여파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중동전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특별 만기연장, 긴급 자금 공급 확대, 추경 예산 신속 집행 등을 강조했다. 특히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수출바우처 등 물류 관련 추경예산을 6월까지 90% 이상 집행해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는 청년 창업자들과 만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현장에서는 창업 과정에서 겪는 애로와 지원 필요 사항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마지막으로 진주 소재 방산 수출기업 케이테크를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피해 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 납품단가 반영 지연, 해상운송 차질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을 주요 어려움으로 제기했다.

한 장관은 "물류 정상화와 에너지 생산시설 복구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전쟁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추경을 통해 총 4622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추진하고 현장 애로는 범부처 대응체계를 통해 신속히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양자전환’ 거점 키운다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과기정통부, ‘양자전환’ 거점 키운다

양자클러스터 공모 개시…5월 18일까지 접수지역 특화산업 연계 ‘허브-스포크’ 구조 구축7월 최종 지정…지방비 30% 이상 매칭 조건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첨단산업의 양자 전환(QX)을 이끌 지역 거점 조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17일 지역 특화산업과 양자기술 융합을 촉진하기 위한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는 ‘제1차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후속 조치로, 지역 주도의 양자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자전환(QX) 주요 사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전환(QX) 주요 사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전환(QX) 주요 사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클러스터는 기업·대학·연구소를 연계해 양자기술의 산업 적용과 확산을 추진하는 거점이다. 각 지방정부는 양자컴퓨팅, 양자통신, 양자센싱 중 1개 분야를 주력으로 선정하고, 지역 특화산업과의 연계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기술개발 중심 ‘허브’와 산업 수요·실증을 담당하는 ‘스포크’를 결합한 구조로 설계되며, 2개 이상 지자체가 참여하는 초광역 모델도 허용된다.

정부는 시·도 개발계획서를 중심으로 양자기술 연구역량 및 인프라 현황과 확충 계획과 지역 주력 산업과의 연계성 등 발전 가능성을 종합 평가한다. 국비 대비 30% 이상 지방비 매칭을 필수요건으로 한다.

5월 18일까지 접수를 받고, 7월 양자전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된다. 정부는 연구역량과 인프라, 산업 연계성, 추진 전략 등을 종합 평가해 클러스터를 선정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양자기술은 AI 이후 산업 경쟁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이라며 “양자 기술과 지역 특화산업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세나, 1분기 영업익 38억…수익성 개선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세나, 1분기 영업익 38억…수익성 개선

매출 438억…3월 이후 수요 회복매출총이익률 47.4%로 5년 내 최고산업현장·아웃도어 부문 성장 견인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무선 통신기기 업체 세나테크놀로지(061090)는 올해 1분기 매출 438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세나는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3월 이후 수요 회복이 나타나며 실적 반등 흐름을 보였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47.4%로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 등 유통 구조 개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산업현장용 제품군과 아웃도어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산업현장용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79%, 사이클링 등 아웃도어 제품군은 48% 성장했다.

다만 글로벌 마케팅 확대와 인력 채용 증가로 판관비가 늘면서 영업이익은 일부 영향을 받았다.

세나는 자율주행 골프 트롤리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세나 관계자는 “대외 악재 속에서도 세나 기술 확장성과 견고한 수익 구조를 증명했다”라며 “확보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메시 기술력을 전 산업 분야에 빠르게 이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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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증명' 월드ID, 전방위 협업확대…줌·콘서트예매 적용(종합)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인간증명' 월드ID, 전방위 협업확대…줌·콘서트예매 적용(종합)

가짜 AI 로봇 회의참가자 가려내…인간 증명한 이용자만 콘서트 표 구입

월드ID 소개하는 샘 올트먼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인간증명 플랫폼 '툴스포휴머니티'(TFH)의 샘 올트먼 의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리프트 오프'(Lift off)

월드ID 소개하는 샘 올트먼(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인간증명 플랫폼 '툴스포휴머니티'(TFH)의 샘 올트먼 의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리프트 오프'(Lift off) 행사에서 월드ID의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2026.4.17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알렉스, 거기 지금 병원 맞나요?"

홍채 인식을 기반으로 인간임을 증명하는 플랫폼 '월드'를 운영하는 툴스포휴머니티(TFH)의 알렉스 블라니아 최고경영자(CEO)가 '줌' 비대면 회의 화면에 등장하자 깜짝 놀란 회의 참가자들이 소리를 질렀다.

블라니아 CEO는 흰옷을 입고 웬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었다. 몇 초 뒤 사무실을 배경으로 한 또 다른 블라니아 CEO도 같은 비대면 회의에 참여했다.

곧이어 팔을 다쳐 병원에 입원한 진짜 블라니아 CEO가 접속하자 그제야 상황이 분명해졌다. 나머지는 모두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였다.

TFH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프트 오프'(Lift off) 행사를 열고 인간임을 증명한 사람에게 발급하는 '월드ID' 4.0을 발표하며 비대면 회의 앱 줌과 협업한다고 밝혔다.

줌 이용자는 월드ID가 제공하는 '딥페이스' 도구를 통해 회의 상대방이 인공지능(AI) 로봇이 아니라 인간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딥페이스는 처음에 '오브'(Orb) 기기를 통해 인간 인증을 받았을 때의 사진과, 줌 영상의 사진, 그리고 월드 앱을 통해 실시간 촬영한 '셀카' 사진 등 세 장의 사진을 비교·대조해 동일인임을 인증한다.

비대면으로 회의에 참여한 에릭 위안 줌 CEO는 이에 대해 "줌은 원활한 인간 연결을 위한 플랫폼"이라며 "AI가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신뢰가 필요하다"고 월드ID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줌 회의에 참석한 가짜 알렉스 블라니아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홍채인식 인간증명 플랫폼 '툴스포휴머니티'(TFH) 행사장에서 중계한 '줌' 비대면 회의 화면에 알렉스 블라니아 CEO를 사칭한 가

줌 회의에 참석한 가짜 알렉스 블라니아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홍채인식 인간증명 플랫폼 '툴스포휴머니티'(TFH) 행사장에서 중계한 '줌' 비대면 회의 화면에 알렉스 블라니아 CEO를 사칭한 가짜 계정이 둘(가운데 오른쪽, 맨 아래 왼쪽) 들어온 모습.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TFH는 인간 증명을 활용한 콘서트 표 예약 서비스 '콘서트 키트'도 이날 선보였다.

인간임을 증명한 사람에게만 표를 판매함으로써 로봇을 활용해 표를 선점하거나 사재기하는 행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콘서트 키트를 활용한 표 예약은 가수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의 북미·유럽 투어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앤더슨 팩은 "나는 정말 로봇이 싫다. 모든 사람은 최소 한 번은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나쁜 로봇들이 그것을 망친다"며 "우리는 진짜 팬들을 위한 콘서트가 필요하다"고 월드ID의 도입을 환영했다.

TFH는 이외에도 계약서 등 문서의 온라인 서명 서비스인 '도큐사인'과 클라우드 호스팅 플랫폼 '버셀', 온라인 2단계 인증 서비스 '옥타' 등에도 월드ID가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TFH는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신원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인증을 제공하고, 향후 서비스 개발자들로부터 수수료를 받게 된다.

티아고 사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온라인상의 모든 것이 위조될 수 있다면, 사람들은 무엇을 또는 누구를 신뢰해야 할지 알 수 없게 된다"며 "월드ID는 그 뒤에 실재하는 인간이 있음을 간단하고도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증명해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설계됐다"고 소개했다.

툴스포휴머니티(TFH) 행사에 참석한 앤더슨 팩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가수 앤더슨 팩(가운데)이 홍채인식을 통한 인간 증명 플랫폼 '툴스포휴머니티'(TFH)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툴스포휴머니티(TFH) 행사에 참석한 앤더슨 팩(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가수 앤더슨 팩(가운데)이 홍채인식을 통한 인간 증명 플랫폼 '툴스포휴머니티'(TFH)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콘서트 표 예매에 인간 증명 도구가 활용되는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발언하고 있다. 2026.4.17

사다 CPO는 현재까지 오브를 통해 인간임을 증명한 사람이 1천800만 명이며, 이들이 사용한 증명 횟수는 4억5천만 회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입원한 블라니아 CEO를 대신해 행사에 참석한 샘 올트먼 의장은 "우리는 AI와 관계 없이 세상이 여전히 '사람에 관한 것이자 사람을 위한 것'으로 남기를 바랐다"며 "우리의 목표는 월드ID를 인터넷을 위한 새로운 인간 증명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comma@yna.co.kr

외교부 홈페이지 오후 한때 먹통…"디도스 공격 발생"

연합뉴스 | 민선희(ssun@yna.co.kr)

외교부 홈페이지 오후 한때 먹통…"디도스 공격 발생"외교부청사
[촬영 권지현]

외교부청사[촬영 권지현]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외교부 홈페이지 접속이 17일 오후 한때 중단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공조해 공격은 차단됐으며 현재는 홈페이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ssun@yna.co.kr

구혁채 과기차관 "올해 지역 과학문화 지원 확대하겠다"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구혁채 과기차관 "올해 지역 과학문화 지원 확대하겠다"

충청권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참석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대한민국 과학축제 행사에 참여해 지역 과학문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구 차관은 이날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개최된 제30회 대한민국 과학축제의 충청권 행사에 참석해 대전의 연구기관 성과를 돌아보고 대전의 과학문화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시 사이언스페스티벌과 통합 개최된 충청권 2026 대한민국과학축제 개막식은 'AI와 함께 여는 상상, PROMPT ON'을 주제로 열렸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회, 산·학·연 관계자와 과학을 즐기러 온 국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구 차관은 "과학기술의 성과가 과학문화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돌아갈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역의 과학문화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며 "전 국민이 과학의 즐거움과 매력을 즐기실 수 있도록 정부는 재정적, 제도적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액센추어 "제조 기업 80% AI 투자 ROI 미흡"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액센추어 "제조 기업 80% AI 투자 ROI 미흡"

엄진 액센추어 전무, "밸류체인 전체 근본적인 혁신 필요"

엄진 액센추어 전무(오른쪽)가 4월1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단위 업무 중심의 AI 시범 적용에 머무는 기술검증(PoC) 함정 때문에 AI로의 전환(AX)이 대부

엄진 액센추어 전무(오른쪽)가 4월1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단위 업무 중심의 AI 시범 적용에 머무는 기술검증(PoC) 함정 때문에 AI로의 전환(AX)이 대부분 실패한다고 진단했다. [사진=구아현기자]

[디지털데일리 구아현 기자] 인공지능 전환(AX) 성공을 위해 프로세스·인력·기술 세 축의 동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엄진 액센추어 전무는 1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단위 업무 중심의 AI 시범 적용에 머무는 '기술검증(PoC) 함정' 때문에 AX가 대부분 실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진정한 변혁을 이룬 제조 기업은 거의 없다"며 "액센추어 고객 설문 결과 약 80%가 AI 프로젝트 투자 대비 성과(ROI)에 미흡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구조와 문화에 있다"고 강조했다.

엄 전무는 AI 전사 혁신을 가로막는 5가지 장벽을 꼬집었다. 먼저 수십 년 된 운영기술(OT) 시스템과 현대 전사적자원관리(ERP)가 혼재하면서 데이터가 사일로에 갇혀 있는 문제가 발생한다. 아울러 ▲제조 현장과 AI 언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인재 부족 ▲AI 권고 이행 시 책임 소재 불명확으로 인한 신뢰 부재 ▲분기별 실적 중심 문화로 인한 장기 투자 어려움 ▲반복되는 변혁에 지친 현장 인력의 변화 피로 등이 문제다.

해법으로는 액센추어가 '3W'로 요약하는 일하는 방식(Work)·인력(Workforce)·기술 플랫폼(Workbench)를 순차적이 아닌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프로세스 측면에서는 기존 업무를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중심에 두고 밸류체인 전체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는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

엄 전무는 "AI 품질 관리 하나, 수요 예측 하나처럼 점 단위 솔루션을 쌓아가면 점진적 개선밖에 불가능하다"며 "가치 사슬 전체를 AI 중심으로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다면 어떤 모습일지를 질문하는 순간 근본적인 혁신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인력 측면에서는 마인드셋 전환이 핵심이라고 봤다. 그는 "AI 선도 조직을 인간 없는 조직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며 "수백 명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채용하는 것보다 기존 엔지니어·기획자·현장 운영자를 AI 기반 의사결정자로 육성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간과 AI의 협업을 선택이 아닌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인프라 측면에서는 단순 디지털 트윈을 넘어선 '디지털 브레인' 개념을 제시했다. 데이터가 아무리 방대해도 비즈니스적 맥락과 의도가 연결되지 않으면 AI는 올바른 추론을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엄 전무는 "데이터가 있어도 맥락과 의도가 없으면 기계는 제대로 추론하지 못한다"며 "OT와 IT를 연결하고 데이터 정의를 표준화한 통합 산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3W를 동시에 구축하면 18개월 걸리던 유스케이스 배포가 6개월, 나아가 2~3주로 단축되는 사례가 실제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액센추어는 현재 삼성SDS와 에이전틱 AI 기반 산업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며 국내 제조 기업의 전사적 AX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톨로지 강조하는 팔란티어, "AX 성공 위해선 회사 체질 바꿔야"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온톨로지 강조하는 팔란티어, "AX 성공 위해선 회사 체질 바꿔야"

'삼성SDS 인터스트리 데이' 권남호 팔란티어 기술총괄 발표

권남호 팔란티어 기술총괄이 4월1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AX 성공 조건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아현기자]

권남호 팔란티어 기술총괄이 4월1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AX 성공 조건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아현기자]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회사 운영 모습을 정확하게 구현해 인공지능(AI)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온톨로지 기반이 갖춰졌을 때 비로소 에이전트, 분석, 자동화 등 AI가 실제 업무에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권남호 팔란티어 기술총괄은 1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권 총괄은 엔터프라이즈 AI 프로젝트의 실패율이 95%에 달한다고 진단했다. 원인으로는 ▲오퍼레이션을 고려하지 않은 AI 전략 ▲AI가 이해할 수 있는 컨텍스트 부재 ▲AI 기술과 현장 운영을 연결할 조직·전략 부재를 꼽았다. 그는 "전사적으로 AI 프로젝트가 성공했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내 업무는 전혀 바뀌지 않은 상황이 반복된다"며 "에이전트 개수가 핵심성과지표(KPI)가 되는 순간 아무도 쓰지 않는 에이전트만 양산된다"고 지적했다.

핵심 실패 원인은 컨텍스트 부재다. 권 총괄은 "아무리 뛰어난 AI 모델이라도 회사의 언어와 데이터, 업무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면 지도 없이 목적지를 찾아가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엔지니어링팀은 기술에만, 현업은 자기 업무 축소에만, 경영진은 결과물 확인에만 집중하다 보면 마지막에 남는 건 아무도 쓰지 못하는 에이전트"라고 설명했다.

팔란티어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온톨로지다. 기업 내 제조실행시스템·공급망 관리·전사적자원관리 등 산재된 시스템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데이터·비즈니스 로직·실행 액션 세 가지가 모두 반영된 의사결정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정형·비정형은 물론 PDF·영상·오디오·지리공간 데이터까지 형태에 관계없이 모든 데이터가 통합 대상이다.

권 총괄은 "온톨로지가 구축되면 분석, 에이전트 자동화, 워크플로우 등 원하는 것을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며 "에이전트를 어디에 도입할지보다 AI가 회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고 기업 언어와 정보를 이어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링(FDE) 중심 모델도 강조했다. FDE는 엔지니어가 고객사 현장에 직접 상주하며 비즈니스 문제를 함께 정의하고 해결책을 구현하는 팔란티어 고유의 조직 모델이다. 단순 기술 지원이나 컨설팅과는 달리 고객사의 데이터 구조와 업무 흐름을 깊이 이해한 상태에서 온톨로지를 설계하고 현장에서 즉시 작동하는 솔루션을 만든다. 권 총괄은 "FDE 모델이 온톨로지 구축 성패를 가르는 실행 조직"이라고 강조했다.

팔란티어가 제시하는 AI의 최종 지향점은 3단계다. 1단계는 데이터 통합과 온톨로지 기반의 디지털 트윈 구축, 2단계는 인간과 AI의 협업 구조 설계, 3단계는 AI가 스스로 미지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자율형 엔터프라이즈 AI다.

권 총괄은 "회사의 체질을 장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AI가 우리 회사를 이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엔터프라이즈 AI 성공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 AI 풀스택 전략 공개…"제조·유통·서비스 AX 파트너 될 것"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삼성SDS, AI 풀스택 전략 공개…"제조·유통·서비스 AX 파트너 될 것"

AI 솔루션·인프라·운영 원스톱 지원

한상원 삼성SDS MSP사업팀 상무가 4월17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AI 풀스택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아현기자]

한상원 삼성SDS MSP사업팀 상무가 4월17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AI 풀스택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아현기자]

[디지털데일리 구아현 기자] 삼성SDS가 인공지능(AI) 풀스택 전략으로 제조·유통·서비스 AX(AI 전환)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SDS는 17일 서울 웨스틴 파르나스 호텔에서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를 열고 AI 솔루션부터 인프라, 운영까지 지원하는 풀스택 AI 전략을 발표했다. 한상원 삼성SDS MSP사업팀 상무는 "AI는 더 이상 도구가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변모하고 있다"며 "AI 컨설팅과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AX 전 과정을 함께하는 신뢰할 수 있는 IT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소개된 AI 풀스택은 ▲AI 솔루션 ▲AI 플랫폼 ▲AI 인프라 ▲AI MSP(운영) 네 개 축으로 구성된다. AI 협업 도구 '브리트 코파일럿'과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 '브리트 오토메이션'을 중심으로 SAP·워크데이·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과 연계한 업무 에이전트까지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패브릭스로 AI 에이전트를 연동한다. 온프레미스 구축이 가능하고 보안 수준이 높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 연계 허브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한 상무는 "LLM과 기업 내부 데이터, 업무 시스템을 끊김 없이 연결하고 그 위에서 AI 에이전트를 개발·공유·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고가용성·고보안이 보장된 공공·기업 맞춤형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B300 GPU를 도입해 AI 인프라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오는 7월에는 NPU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NPUaaS(NPU as a Service)를 출시할 계획이다.

AWS·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와도 협력해 컨설팅·아키텍처 설계·AI 개발까지 엔드투엔드로 지원한다. 한 상무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어떤 환경에서도 보안과 성능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인프라를 제공해 AX 과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AI 파트너십도 확장하고 있다. 오픈AI와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현재 10개 이상의 기업이 이를 업무에 활용 중이다. 구글클라우드와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구글 AI 모델을 서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앤트로픽 클로드를 AWS 베드록 환경에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논의 중이다. 그는는 "고객에게 최적의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글로벌 AI 기업들과 선제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이날 인더스트리 데이는 제조·유통·서비스 현장에서 AX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논의하는 장으로 꾸려졌다. 삼성SDS는 액센추어, 팔란티어, PTC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산업별 AI 도입 전략부터 실제 현장 적용 사례까지 인사이트를 나눴다.

국민 10명 중 9명 "개인정보 중요"…기관·기업 보안 전담인력은 0.3명뿐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국민 10명 중 9명 "개인정보 중요"…기관·기업 보안 전담인력은 0.3명뿐

전담인력 공공 0.29명·민간 0.34명…전년 대비 소폭 감소민간기업 유출 대응 매뉴얼 갖춘 곳 5%뿐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다고 인식한 가운데 공공기관·민간기업 개인정보 보호 전담인력은 평균 0.3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개인정보보호 및 활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민간기업 개인정보 보호 전담 인원은 각각 0.29명, 0.34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공공기관은 0.1명, 민간은 0.46명 줄었다.

개인정보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공공기관 35.1%, 종사자 300인 이상 민간기업은 23.4%로 나타났다. 어려움 응답 비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공공기관, 민간기업 각각 전년 대비 4.4%포인트(p), 19.2%p 줄었다.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 말한 요소에는 '인력 부족', '절차의 복잡성', '관련 법률 이해의 어려움'이 공공, 민간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개인정보 유출 대응 체계 조사 결과를 보면 대다수의 공공기관(96.4%)이 유출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간기업은 5.0%에 그쳐 공공기관 대비 큰 차이를 보였으며 종사자 300인 이상 민간기업은 43.5%로 나타났다. 대기업을 제외한 다수 민간기업에서는 체계적인 대응 프로세스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 실제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 격차가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개인정보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은 전체 공공기관의 1.6%에 불과했다. 종사자 300인 이상 민간기업의 경우 1.2%가 개인정보를 활용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은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이행 조치로 '내부관리계획'(97.7%, 복수 응답), '접근권한 관리'(83.0%), '암호화'(73.5%) 등을 꼽았다. 민간기업은 '악성프로그램 방지'(57.9%), '물리적 안전조치'(27.9%) 등의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정부는 국민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인식 여부도 조사했다.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률은 성인 93%, 청소년 95.7%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를 활용한 AI 기술이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은 성인 81.1%, 청소년 90.4%였다. 청소년이 성인보다 AI 기술에 접촉 빈도가 높아 응답 비율이 더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 열람, 정정·삭제, 처리 정지 등 정보주체 권리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성인 37.4%, 청소년 38.5%로 나타났다. 성인, 청소년 모두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에 비해 권리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실제 권리 행사 방법이나 절차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정아 개인정보위 기획조정관은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은 높은 수준이나 정보주체 권리 행사에 대한 이해와 현장의 인력 여건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AI 확산에 대응해 개인정보 보호 기반을 강화하고 안전한 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5년만 특별배당…개미에 2조 풀었다

비즈워치 | 강민경 (klk707@bizwatch.co.kr)

삼성전자, 5년만 특별배당…개미에 2조 풀었다

주당 566원 지급…개인주주 419만명에 분배이재용 회장 551억 수령…배당 효과 극대화증권가 "잉여현금 60조…배당 확대 여력 충분"

역대급 실적과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가 3조7000억원이 넘는 배당에 나섰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이 배당 확대로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사실상의 '봄 보너스'가 돌아가는 모습이다. 5년 만 특별배당까지 포함되며 개인투자자에게만 2조원이 넘는 현금이 풀리는 등 주주환원 규모가 크게 늘었다.

17일 삼성전자는 보통주 1주당 566원, 우선주 567원의 결산 배당금을 지급했다. 총 배당 규모는 약 3조7535억원에 달한다. 특별배당이 포함되면서 기존 분기 배당금(361원)보다 205원 늘었다. 특별배당은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개인투자자 몫도 크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419만5927명, 보유 주식은 약 39억주로 전체의 66%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약 2조2126억원이 개인 주주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령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삼성전자 주식 100주를 보유한 투자자는 세전 5만6600원을 받는다. 배당소득세 15.4%를 제외하면 약 4만7876원이 계좌에 들어온다. 최근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과 배당을 동시에 누리는 '이중 수익'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최대주주인 이재용 회장은 이번 결산 배당으로 약 551억원을 수령한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당 총 1668원의 배당을 지급했다. 증권가는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경우 배당 확대 여력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연간 잉여현금흐름(FCF)이 50조~60조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각선 이를 바탕으로 "연간 배당금이 주당 8000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배당 랠리는 다른 대형주로도 이어진다. 오는 20일 기아가 주당 6800원의 배당을 실시하고 24일에는 SK하이닉스(1875원)와 현대차(2400원)가 뒤를 잇는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의 배당 기준일은 2월 28일이다.

시장은 배당금 재투자 흐름에도 주목하고 있다.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배당금을 반도체·자동차 대형주에 재투자하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사 목표주가도 삼성전자 30만원대, SK하이닉스 200만원대까지 제시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분기 실적 변화./그래픽=비즈워치

삼성전자 분기 실적 변화./그래픽=비즈워치


💻 컴퓨터

"금보원, AI 레드티밍때 전통 보안 영역 더 많이 봐"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금보원, AI 레드티밍때 전통 보안 영역 더 많이 봐"

이주현 AI혁신부 수석 '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서 발표

"인공지능(AI) 보안은 전통적인 보안과 AI 영역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사견이지만, 오히려 전통적인 보안이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주현 금융보안원 AI혁신부 수석은 17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개최한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NetSec-KR 2026)'에서 'AI 에이전트 설계 방식에 따른 보안 위협 및 대책'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전통적인 보안 아키텍처가 있고, 가드레일 등 AI에 특화된 보안이 있다"면서 "금융보안원에서도 AI 레드티밍을 할 때 과거에는 적대적 부분을 위주로 봤다면 현재는 화이트해커들과 같이 전통적인 보안 영역을 많이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픈클로, 네모클로(NemoClaw) 등을 중심으로 취약점 사례를 소개하며, AI 에이전트의 보안 위협과 대응 방안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픈클로에서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CVSS 7.1~8.8점 수준의 CVE 취약점이 9건이나 공개됐다.

이주현 금융보안원 수석이 16일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오픈클로 취약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수석은 AI 에이전트의 보안 위협으로 ▲원격 코드 실행(RCE) ▲프롬프트인젝션 ▲샌드박스 탈출 ▲자격증명 탈취 ▲데이터 유출 ▲공급망 공격(플러그인) ▲승인 우회 등을 제시했다.

각각 대응방안으로는 ▲커널 수준 샌드박스 ▲명시적으로 허용된 것만 통과하고, 그 외는 기본적으로 차단한다는 접근 방식인 'Deny-by-Default' 네트워크와 컨텍스트 격리의 결합 ▲에이전트 외부 정책 적용 ▲호스트에만 저장, 게이트웨이 프록시 주입 ▲시스템, 사용자, 도구 메시지 구조적 분리 ▲무결성 검증, 스키마 검증, 발견 기반 로딩 ▲실시간 TUI 모니터, 감사로그, 바인딩 무결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시사점으로는 인풋, 게이트웨이, 런타임, 툴, 응답 등 각 단계별 관심사 분리 원칙 적용하는 구조화된 워크플로우를 중요시했다. 또 보안은 아키텍처나 프롬프트가 아닌 만큼 소프트 가이드가 아닌 하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심층 방어, 금융권 AI 에이전트 도입 시 신뢰 수준별 격리 설계, 감사로그 등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 "AI가 몸 얻었다…자율 커질수록 보안 내장해야"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 "AI가 몸 얻었다…자율 커질수록 보안 내장해야"

'제 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서 발표..."자율과 신뢰 새 표준 만들 것"

"'AI가 몸을 얻은 시대'입니다. 자율이 커질수록 보안도 내장돼야 합니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17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해 열린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소장은 마음AI가개발한 피지컬 AI 보안 역량과 보안 가드레일의 내재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소장은 "로봇, 즉 피지컬AI가 판단하고 움직이는 것을 믿을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반드시 지켜야 하는 지능이 두 가지가 있다. 일반화 지능과 스스로 예측해서 최적의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지다"고 짚었다.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만 비로소 디바이스에서 네트워크 없이도 스스로 행동을 하고 리얼 타임으로 원하는 시간에 사용자가 원하는 행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이 17일 열린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피지컬AI의 보안 내재화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피지컬 AI 본질은 ▲클라우드 의존 없이 엣지 디바이스 자체에서 독립적으로 연산 수행 ▲동적인 물리적 환경 변화에 지연 시간 없이 대응 ▲사전 정의된 규칙을 넘어 스슬도 상황을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라면서 "마음AI는 클라우드가 아닌 온디바이스에서 실시간으로 작동하며, 각 현장에 맞는 로컬 보안 정책을 즉각 반영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가상 설계를 통해 이같은 사항의 위험 요소를 해결했다는 게 손 소장의 설명이다. 그는 "마음AI의 피지컬 AI 중에는 아예 잠수가 되는 로봇이 있다. 특수전에 사용되는 로봇인데, 물속에 들어가면 통신이 아예 불가능하다"면서 "그러면 로봇이 스스로 카메라와 초음파를 이용해서 판단하게 되는데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피지컬AI가 판단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는 부분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손 소장은 "자율이 커질수록 보안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마음AI는 자율과 신뢰의 새로운 표준이 만들어질 것으로보고 있다"고 예상했다.

오픈AI, '코덱스' 업데이트…"코딩 넘어 컴퓨터 직접 제어"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오픈AI, '코덱스' 업데이트…"코딩 넘어 컴퓨터 직접 제어"

코드 작성·테스트·리뷰까지 자동화…"개발 전 과정 수행하는 AI"

오픈AI가 '코덱스'를 업데이트해 인공지능(AI) 코딩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오픈AI는 코덱스를 사용자 컴퓨터에서 직접 동작하는 에이전트형 서비스로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코딩 보조 도구를 넘어 개발 전반을 수행하는 AI로 진화한 것이다.

코덱스 새 버전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며 앱을 직접 열고 조작할 수 있다. 코드 작성·수정은 물론 테스트 실행과 리뷰 대응까지 자동화한다.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동해 작업을 통합적으로 처리하는 구조다.

오픈AI가 '코덱스'를 업데이트해 인공지능(AI) 코딩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사진=오픈AI)

특히 작업 연속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단된 작업을 이어 수행하거나 장기간에 걸친 개발 작업도 지속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깃허브 리뷰를 확인해 수정하거나 원격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반 작업 환경도 지원한다. 개발자는 인앱 브라우저에서 화면을 보며 변경을 지시하면 코드 수정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해 UI 디자인·목업·게임 제작까지 흐름으로 연결할 수 있다.

오픈AI는 코덱스 협업 기능도 개선했다. 슬랙을 비롯한 지메일, 노션 등 협업 도구 맥락을 반영해 할 일을 정리하거나 후속 작업을 제안하며, 총 100여 개 이상 앱과 연동해 개발 외 업무까지 포괄하는 구조를 갖췄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업데이트는 코덱스를 ‘터미널 기반 코딩 도구’에서 ‘데스크톱 환경 전반을 다루는 AI’로 전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오픈AI는 별도 에이전트 SDK도 제공하며 기업 워크플로 통합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경쟁사인 앤트로픽과 구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앤트로픽 역시 클로드와 코워커를 통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도 컴퓨터를 대신 제어하는 기능을 공개하며 유사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AI 코딩 도구 편의성과 성능을 둘러싼 경쟁이 진행 중"이라며 "AI 코딩 시장 경쟁이 단순한 코드 생성에서 업무 실행 에이전트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글, 크롬에 'AI 검색' 통합…"대화형 웹 탐색"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구글, 크롬에 'AI 검색' 통합…"대화형 웹 탐색"

여러 탭·문서까지 한 번에 묶어 답하는 기능도…"학습에도 유용"

구글이 크롬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을 통합해 웹 탐색 방식을 업그레이드했다.

구글은 17일 크롬 데스크톱에서 AI 모드를 활용한 검색 기능을 공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해당 기능은 미국에 우선 제공되며,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AI로 검색과 탐색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하면 웹페이지가 AI 모드와 나란히 열린다. 웹페이지를 보면서 추가 질문을 이어갈 수 있다. 페이지 맥락과 웹 전반 정보를 활용해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구조다.

구글이 크롬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능을 통합해 웹 탐색 방식을 업그레이드했다. (사진=구글 홈페이지)

예를 들어 사용자가 커피메이커를 검색할 때 제품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관련 후보 제품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특정 제품을 선택해 세척, 편의성 등 세부 정보를 추가로 물어볼 수 있다. 판매 사이트를 훑어보면서 검색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AI 모드와 웹페이지가 동시에 작동하는 모습. (사진=구글 홈페이지)

이 검색 기능은 특정 주제 학습에서도 활용된다. 맥라렌 레이싱 팀이나 피트 크루 훈련 방식 같은 정보를 탐색할 때 관련 페이지를 이어서 확인하며 실시간 질문을 할 수 있다.

탭 검색 내역 한데 통합…"여러 정보 동시 활용"

이날 구글은 사용자가 열어둔 여러 탭을 검색 맥락으로 통합하는 기능도 크롬에 도입했다. 개별 페이지를 따로 보던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정보를 동시에 활용하는 검색 환경을 구현한 셈이다.

구글은 사용자가 열어둔 여러 탭을 검색 맥락으로 통합하는 기능도 크롬에 도입했다. (사진=구글 홈페이지)

사용자는 크롬 새 탭 화면이나 AI 모드에서 '플러스' 메뉴를 눌러 최근 열어둔 탭을 선택해 이를 검색에 포함할 수 있다. 기존처럼 키워드만 입력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탭과 이미지 파일, 문서까지 묶어 질문하는 구조다. 여러 웹페이지를 따로 정리할 필요 없이 한 번에 맥락을 반영해 답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하이킹 코스를 찾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열어둔 상태라면 이 탭들을 한 번에 선택해 비슷한 코스를 다른 지역에서 추천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각 정보를 따로 비교해야 했지만 이제는 AI가 이를 종합해 제안한다.

사용자는 강의 등을 학습할 때도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수업 노트나 강의 슬라이드, 논문을 여러 탭으로 열어둔 상태에서 특정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울 경우 이를 모두 포함해 설명을 요청하면 보다 맞춤형 답변을 받는 식이다.

이 과정에서 AI는 단순 요약을 넘어서 추가로 참고할 만한 사이트까지 추천한다. 사용자는 새로운 정보를 찾기 위해 다시 검색할 필요가 줄어든다. 캔버스나 이미지 생성 기능도 동일한 환경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됐다.

구글은 "크롬 사용자는 별도 서비스로 이동하지 않고도 검색과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강조했다.

지드래곤 소속사, 두바이에 깃발 꽂았다…UAE 왕실과 AI·로봇 협력 논의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지드래곤 소속사, 두바이에 깃발 꽂았다…UAE 왕실과 AI·로봇 협력 논의

갤럭시코퍼레이션, 국내 엔터기업 최초 두바이 법인 설립…'엔터테크 2.0'으로 중동 공략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국내 엔터사 중 최초로 두바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점으로 로봇 및 첨단 미디어 사업 확장에 나선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두바이에 중동 법인 '갤럭시 미(Galaxy ME)'를 설립하고 현지 정부 및 주요 기관과 협력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성해 중동 법인장은 지난 16일 두바이에서 UAE 왕실인사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만나 미디어 및 첨단 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바이가 글로벌 콘텐츠 및 창조경제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성해 중동 법인장은 지난 16일 두바이에서 UAE 왕실인사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만나 미디어 및 첨단 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두바이 법인을 글로벌 미디어 시장 확장 핵심 거점으로 삼고 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사업을 UAE 인프라와 결합해 글로벌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AI 로봇, 미디어 기술이 융합된 '엔터테크 2.0' 비전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조성해 중동 법인장은 "어려울 때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친구"라며 "UAE의 장기적 비전과 안정적인 시스템을 신뢰하며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AI와 로봇 산업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두바이 법인 설립과 왕실 인사 면담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 양측 간 신뢰 기반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두바이에 중동 허브법인을 설립한 것은 UAE의 비전과 실행력에 대한 확신 때문"이라며 "AI와 로봇,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산업을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미's 픽] 챗GPT·제미나이, HWP 읽는다…한컴, 'AI 문맹' 오명 벗고 재도약 시동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유미's 픽] 챗GPT·제미나이, HWP 읽는다…한컴, 'AI 문맹' 오명 벗고 재도약 시동

'갈라파고스 리스크' 걷어내고 가치 재정립…주가 반등 모멘텀 잡아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두주자인 오픈AI와 구글이 잇따라 한글(HWP) 문서 포맷 지원에 나서면서 그동안 AI 활용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받아온 HWP의 'AI 문맹' 오명이 씻길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치가 한글과컴퓨터의 폐쇄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기업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면서 그간 지지부진했던 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급격히 고조되는 분위기다.

오픈AI는 챗GPT가 한컴오피스 '한글'에서 사용되는 대표 문서 형식인 HWP 및 HWPX 파일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사용자들은 파일 변환 없이 한글 문서를 직접 업로드해 내용을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HWP 문서를 챗GPT에 올린 뒤 자연어 질의를 통해 핵심 내용을 요약하거나 정보를 추출할 수 있다. 이는 방대한 행정 문서를 다루는 국내 공공·기업 업무 현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오픈AI는 "한국 사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문서 환경에서도 챗GPT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용자들의 업무 방식과 수요를 반영한 기능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능 지원은 한국 시장에서 챗GPT의 실질적 업무 활용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챗GPT (제공=클립아트코리아)

이번 기능 지원은 한컴 포맷을 둘러싼 기술적 비호환성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말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 데이터의 AI 활용성을 언급하며 HWP의 한계를 지적했으나, 글로벌 빅테크의 이번 결정으로 포맷 자체의 폐쇄성보다는 글로벌 서비스의 지원 우선순위 문제였음이 입증됐다. 구글 제미나이 3.0에 이어 챗GPT까지 합세하며 HWP는 한국어 특화 AI 학습을 위한 양질의 데이터 자산으로 위상이 격상됐다.

업계는 이번 이슈가 한컴의 강력한 주가 반등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한컴 주가는 8% 이상 하락하고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글로벌 AI 생태계 편입이라는 대형 호재를 만나면서 반등의 기회를 갖게 됐다. '갈라파고스 규격'이라는 저평가 요인이 해소됨에 따라 한컴 데이터 로더 등 AI 기반 기업간거래(B2B) 매출 확대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컴은 이번 공식 지원을 기점으로 국내 데이터 생태계와 글로벌 AI 모델 간의 연결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정 기업과의 제휴를 넘어 시장 전반의 기술적 확장 흐름에 맞춰 데이터 관리 역량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들이 HWP를 지원하기 시작한 것은 한국 문서 데이터의 시장성과 가치를 인정한 결과"라며 "사용자들이 어떤 AI 환경에서도 한글 포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공공과 기업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팔란티어 "온톨로지 없인 AI 무용지물…기업 데이터 맥락 먼저 구조화해야"

아이뉴스24 | 윤소진 기자 sojin@inews24.com

팔란티어 "온톨로지 없인 AI 무용지물…기업 데이터 맥락 먼저 구조화해야"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 개최팔란티어, 데이터·로직·업무 통합 ‘온톨로지’ 기반 AX 로드맵 제시삼성SDS, AI풀스택 전략·글로벌 협력으로 산업 맞춤 AX 실행 지원

기업 AI 전환(AX)의 성패는 에이전트 도입이 아니라 AI가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구조에 달렸다는 진단이 나왔다.

권남오 팔란티어 FDE가 17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파르나스서울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권남오 팔란티어 FDE가 17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파르나스서울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17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파르나스서울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권남오 팔란티어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현장 배치 엔지니어)는 “AI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면 기업의 데이터와 비즈니스 로직, 운영 액션이 통합된 구조가 필요하다”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온톨로지”라고 말했다.

온톨로지는 MES·SCM·구매 시스템 등 분산된 데이터를 연결하고, 의사결정 기준과 실행 프로세스를 함께 반영한 구조다. AI는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맥락을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된다.

권 FDE는 “많은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어디에 적용할지부터 고민하지만 이는 순서가 잘못된 접근”이라며 “AI가 회사의 언어와 데이터, 업무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권 FDE는 AI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를 구조적으로 진단했다. 그는 △전사 전략 없이 단위 기능 중심으로 도입되는 AI △현업 협의 없이 개발 중심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 △권한·프로세스가 정의되지 않은 채 배포되는 시스템 △결과 검증 체계 부재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는 AI 도입이 기술 중심으로 이뤄지고 실제 운영 구조와 분리된 채 추진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권 FDE는 “AI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문제를 탐지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 전반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통합적으로 정의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AX를 위한 실행 로드맵도 제시했다. 1단계에서는 데이터와 비즈니스 로직을 통합해 ‘디지털 트윈’과 온톨로지를 구축하고, 2단계에서는 인간과 AI가 협업하는 ‘Human-in-the-loop’ 구조로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는 방식이다.

최종 단계에서는 AI가 운영 데이터 속에서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자율형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Autonomy)’로 진화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람은 의사결정 승인 역할에 집중하게 된다.

권 FDE는 “AI 도입의 출발점은 기술이 아니라 기업의 운영 구조를 정의하는 것”이라며 “온톨로지가 구축되면 이후 AI 적용과 확산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말했다.

삼성SDS, 풀스택 전략으로 AX 실행력 강화

한상원 삼성SDS MSP사업팀 상무가 17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파르나스서울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한상원 삼성SDS MSP사업팀 상무가 17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파르나스서울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삼성SDS는 이 자리에서 인프라부터 플랫폼, 에이전트까지 전 영역을 통합한 ‘AI 풀스택’ 전략을 공개했다. G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와 LLM, 기업 데이터 플랫폼,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를 결합해 산업별 AX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자체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중심으로 LLM과 기업 내부 데이터·업무 시스템을 연결하고, API 허브 ‘SIS’에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능을 추가해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오픈AI·구글에 이어 앤트로픽과의 파트너십도 논의 중이며, AWS 베드록 기반 클로드 API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GPU 인프라도 확대해 관련 서비스를 7월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정비·마케팅 등 실제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사례도 공개했다. 내부에서는 4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AI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생산성도 15%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원 삼성SDS MSP사업팀 상무는 “AI는 더 이상 도구가 아니라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업의 AX도 개별 기능 도입이 아닌 일하는 방식 자체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가 기존 내부 시스템과 쉽고 안전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구현했다”며 “인프라부터 플랫폼,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역량을 기반으로 AX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제조·유통·서비스 산업의 AX 가속화'를 주제로 삼성SDS와 엑센추어·팔란티어 등 글로벌 연사, GS리테일·두산밥캣·하림그룹 등 국내 기업들이 AX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AI클로즈업] 첫공시 ‘벌크업’ 뤼튼…“API 비용 우려? 자체 모델 개발 역량 갖춰 극복”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AI클로즈업] 첫공시 ‘벌크업’ 뤼튼…“API 비용 우려? 자체 모델 개발 역량 갖춰 극복”[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사진=뤼튼테크놀로지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창립 5년만에 첫 공시로 구체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등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배 급증했다. 극단적인 매출 성장 배경에는 AI 캐릭터 챗 서비스 안착과 이용자 확보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매출 확대 과정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되면서 영업비용도 크게 늘었다. 특히 지급수수료가 큰폭으로 늘어났으며, 이용자 확보에 필요한 광고선전비와 인력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인건비도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뤼튼은 현재 AX 역량 강화 및 글로벌 진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영업이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이 뤼튼의 구상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뤼튼은 지난해 연결 매출 약 47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432.9%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1% 증가했다.

◆크랙·쨈 등 B2C 콘텐츠 서비스가 매출 주도

뤼튼은 지난해 연간 실적 매출 확대 배경으로 견조한 B2C 서비스 성과를 꼽았다. 특히 지난해 4월 출시된 AI 스토리텔링 및 롤플레잉 플랫폼 ‘크랙’의 성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크랙은 AI가 사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창작해주는 캐릭터 챗 콘텐츠 플랫폼이다. 크랙은 뤼튼 앱 내 ‘캐릭터 챗’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서비스 확장 가능성을 보고 별도 앱으로 출시됐다.

사용자가 직접 이야기의 주인공이나 관찰자가 돼 AI 캐릭터들과 실시간으로 채팅하며 즉흥적으로 서사를 전개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이동재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외신 디 인포메이션 인터뷰를 통해 밝힌 크랙 이용자는 약 50만명이다.

크랙의 경우 국내 AI 캐릭터 채팅 콘텐츠 초기 시장을 선점한 플랫폼으로 평가 받으면서 뤼튼의 안정적인 캐시카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엔터·콘텐츠 사업 특성상 이용자 충성도가 높은 편이고 몰입도 높은 콘텐츠 지속 공급으로 이용자 당 평균 매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I 영상 제작 플랫폼 ‘쨈’도 AI 밈(meme)·AI 필터로 영상·사진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앱이다. 사진 한장으로 숏폼 플랫폼에서 유행하는 밈 영상이나 이미지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이용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뤼튼 관계자는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이번 성과는 크랙과 쨈 등 소비자 대상 거래(B2C) AI 서비스 분야가 주도했고 일본 현지 사업과 B2B 엔터프라이즈 AX 분야의 실적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지급수수료 급증…“API 비용 하락 추세, 자체 모델 개발 준비”

서비스 확장 과정에서 API 비용 및 광고 집행 등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지면서 영업 비용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연결 영업비용은 약 10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2배 늘었다.

주요 비용 항목 중 눈에 띄는 것은 지급수수료 부분이다. 지난해 연간 지급수수료는 전체 영업비용의 절반이 넘는 약 611억원으로, 전년보다 297% 증가했다.

뤼튼은 서비스 과정에 다양한 글로벌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 중이다. 서비스 확장 및 이용자 확대로 API 비용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며 지급수수료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AI 서비스 기업 입장에서 API 비용 부담 완화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외부 모델 의존도가 높을 수록 API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서비스가 확장되고 이용자가 늘어날 수록 비용도 함께 증가하는 문제가 지속될 수 있다.

다만 글로벌 AI 모델 시장 상황은 희망적이라는 것이 뤼튼 측 해석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모델 출시 경쟁이 격화되면서 저렴한 API 비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모델의 API 비용도 하락 추세라는 것이 뤼튼 측 설명이다.

상업용으로 활용 가능한 오픈소스 모델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점도 뤼튼에게 희망적이다. 실제로 최근 구글은 자유로운 상업 활용이 가능한 ‘아파치2.0’ 라이선스로 ‘젬마4’를 공개했다.

뤼튼 관계자는 “주요 LLM 모델들의 API 가격이 지속적으로 인하돼 왔고, 오픈소스 모델의 성능 향상으로 대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뤼튼은 다중 LLM 전략을 통해 비용 최적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자체 모델 개발 역량을 갖춰 가고 있어 향후 API 비용은 구조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의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주요 비용도 증가했다. 지난해 급여는 95억원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지난 2024년 12월 기준 직원 수는 92명이고, 지난해 12월 기준 직원 수는 140명이다. 광고선전비는 약 294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384% 증가했다.

◆AX 역량 확보 본격화, 日시장 활동도 속도

매출 15배 확대로 몸집 키우기에 성공한 뤼튼은 향후 AX 역량 강화를 통해 B2C 서비스 뿐 아니라 기업 대상 거래(B2B) 사업 확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계절 및 트렌드 영향을 받는 B2C 시장 매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을 확보해 B2B 사업 매출 확대에도 집중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에 뤼튼은 지난해 9월 기업의 AI 도입 컨설팅·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뤼튼 내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뤼튼AX’를 설립했다. 뤼튼은 그동안 쌓은 B2C AI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용 AI 에이전트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뤼튼 관계자는 “현재 대기업, 중견·중소기업들의 AI 전환 프로젝트를 수주해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에도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AI 캐릭터 채팅·시뮬레이션 플랫폼 ‘캬라푸’를 서비스 중이다. 최근 미국에서도 이를 현지화한 ‘OOC’ 서비스를 출시했다.

뤼튼 관계자는 “일본 캬라푸 성공을 통해 K-콘텐츠를 접목한 AI 서비스가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 진출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뤼튼은 컨슈머 AI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장] 제조·유통에 쌓인 '침묵 데이터'…삼성SDS, '브리티웍스'로 깨운다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현장] 제조·유통에 쌓인 '침묵 데이터'…삼성SDS, '브리티웍스'로 깨운다

데이터 통합·생성형 AI 결합 전략 제시…협업 기반 AX로 업무 혁신 지원

삼성SDS가 제조·유통 산업에서 급증하는 데이터와 업무 복잡성에 대응하기 위해 협업 기반 인공지능(AI) 전략을 제시했다. 분산된 업무 데이터를 통합하고 생성형 AI를 결합해 실제 업무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업 AI 전환(AX)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조원영 삼성SDS C&C사업팀 그룹장은 1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삼성SDS 인더스트리 데이'에서 "제조·유통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과 함께 사라지는 데이터"라며 "이 데이터를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AX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 그룹장은 'AX, 제조·유통의 침묵하는 데이터를 깨우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산업 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데이터·AI 기반 협업 전략을 발표했다.

조원영 삼성SDS C&C사업팀 그룹장 (사진=지디넷코리아)

그는 먼저 제조·유통 산업이 직면한 핵심 변화로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글로벌 진출 가속 ▲숙련 인력 감소에 따른 노하우 소실 등을 꼽았다. 특히 베테랑 인력의 은퇴와 이직이 이어지면서 업무 경험과 데이터가 함께 사라지는 점을 주요 리스크로 지적했다.

최근 제조·유통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소싱 확대와 초개인화 트렌드 확산으로 데이터 활용 중요성이 커졌고 제품 수명주기 단축에 따라 더 빠른 의사결정과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조 그룹장에 따르면 이같은 변화는 IT 관점에서 데이터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 정형 데이터 중심에서 벗어나 메신저·회의·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 비중이 급증하고 있으며 과거 수개월 단위가 아닌 수년 단위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환경으로 전환되는 상황이다.

그는 "데이터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통합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AI 시대 기업 경쟁력은 데이터 통합과 통찰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산업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침묵하는 데이터'를 깨우는 3단계 접근 전략을 제시했다.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를 생성형 AI로 분석한 뒤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구조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등 기존 시스템 데이터와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결합해 기업 내부 지식과 외부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 그룹장은 "단순히 데이터를 모으는 것을 넘어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사 임직원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데이터를 활용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략은 삼성SDS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통해 구현된다. 브리티웍스는 메일·메신저·회의·드라이브 등 협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한다. 또 생성형 AI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이를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표 기능으로는 업무 시작 전 일정과 업무를 요약해 제공하는 '데일리 브리핑', 다국어 실시간 번역 회의, AI 기반 자동 회의록 작성 등이 꼽힌다. 업무 전반을 자동화해 효율을 높이고 숙련 인력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문서 작성, 이메일 초안 생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업무에 AI 코파일럿 기능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엑셀 기반 소비자 분석, 글로벌 피드백 번역 등 유통 현장에서의 실활용 사례도 빠르게 확대 중이다.

삼성SDS는 브리티웍스에 에이전틱 AI 기능도 지속 개발하고 있다.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제공하는 '앤서링 에이전트', 음성 기반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보이스 에이전트' 등을 통해 협업 환경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맨틱 그래프 기반 데이터 연결 기술을 통해 여러 시스템과 문서에 흩어진 정보를 맥락 단위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순 검색을 넘어 복합적인 질문에도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조 그룹장은 "브리티웍스는 소통과 협업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놓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AI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침묵하는 데이터를 깨워 제조·유통 산업의 AX 혁신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게임/리뷰

신기능 찾는 크리에이터 주목…에픽게임즈, '트윈모션 2026.1' 출시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신기능 찾는 크리에이터 주목…에픽게임즈, '트윈모션 2026.1' 출시

포토 매칭, 자동 에지 소프트닝, 오토 포커스 등 기능 업데이트

에픽게임즈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크리에이터를 위한 신규 기능 및 개선 사항이 추가된 '트윈모션 2026.1'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연출 기능이 추가되고 사용자 편의성이 개선됐다.

트윈모션은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건축과 영화·TV, 자동차,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리얼타임 3D 그래픽 엔진이다. 그래픽과 실제 사진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으며, 직관적이고 쉬운 사용자화면(UI)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에픽게임즈, '트윈모션 2026.1' 출시

이번 최신 버전은 전반적으로 보다 정교한 표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포토 매칭 ▲자동 에지 소프트닝 ▲라이팅 채널 ▲새로운 카메라 및 렌즈 효과 ▲향상된 파티클 VFX ▲유럽 나무 팩 ▲영구적 파일 저장 위치 설정 등 모든 산업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활용 가능한 기능을 제공한다.

포토 매칭은 소실점을 지정하면 카메라 위치와 초점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해 3D 모델과 2D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합성한다. 자동 에지 소프트닝은 지나치게 선명하게 구분돼 보이는 CG 오브젝트 테두리를 보다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한다. 라이팅 채널은 장면 속 요소에 비춰지는 빛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오토 포커스는 사람 눈과 흡사하게 사물 거리에 따라 초점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뎁스 오브 필드' 효과를 통해 초점이 화면 중앙에 자동으로 맞춰지도록 설정해 카메라가 바라보는 특정 지점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도록 연출할 수 있다.

불, 연기, 안개, 물 등의 표현을 담당하는 파티클 VFX 시스템이 전면 개편됐다. 다양한 신규 이펙트도 추가됐으며, 사용자가 파라미터를 조정해 원하는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트윈모션 라이브러리에 사실적인 유럽 나무 에셋 10종이 새롭게 추가되며, 각 에셋은 여러 변형을 제공해 더욱 풍부한 환경 구성이 가능해졌다.

트윈모션 버전이 달라도 에셋을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일 저장 구조도가 개선됐다. 이를 통해 반복 다운로드나 파일 이동 없이 보다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한편 기존 사용자는 에픽게임즈 런처, 구독 플랜을 이용자는 데브 포털에서 새롭게 출시된 트윈모션 2026.1을 설치 가능하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용자는 라이선스 옵션을 확인하고 무료 체험판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2026 학교 이스포츠 지도자 워크숍 개최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한국e스포츠협회, 2026 학교 이스포츠 지도자 워크숍 개최

오는 24일까지 참가자 모집…실무 중심 교육·참가비 전액 무료

한국이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학교 이스포츠 클럽 지도자 양성을 위한 '2026 학교 이스포츠 지도자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 이스포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과 현장 중심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워크숍은 협회 이스포츠지도자(C급)이상 라이센스 보유자 및 5월 내 취득 예정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교육은 서울 마포구 DRX 이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운영된다.

2026 학교 이스포츠 지도자 워크숍 참가 안내.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교육 과정은 ▲이스포츠 교육 지도 방법론 ▲중·고등학생 특성 이해 ▲지도안 작성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되며,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은 총 15명을 선발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수료자에게는 2026 학교 이스포츠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실시

스포츠조선 | 남정석(bluesky@sportschosun.com)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실시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신규 콘텐츠 '격돌 모드'는 목표 지점까지 이동하는 몬스터를 저지하는 방어 미션으로, '터릿', '바리케이트' 등 다양한 전략 요소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적 처치 등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재화로 '터릿'을 건설하거나 강화할 수 있으며, 특정 단계마다 주어지는 '어빌리티' 선택지를 통해 능력치를 높일 수 있다. 서로 다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3개의 구역에서 미션이 진행되며, 마지막에는 '거신'과 전투를 치를 수 있다. '격돌 모드'는 29일까지 베타 버전으로 운영하며, 오는 5월 21일 정식 업데이트 된다.

이와 함께, 계승자 '비에사'와 '해리스' 밸런스도 조정했다. '비에사'는 특정 범위 안에서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특징은 유지하면서 전반적인 스킬의 성능을 개선했다. 스킬 모듈 '빙하 구름'은 적을 관통해 지속 피해를 입히고 더욱 원거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저체온증'은 얼음 가시가 최대 30회까지 중첩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뿐만 아니라, '한파주의보', '냉혈' 등 추가로 4개의 스킬 '모듈'의 성능을 더욱 강력하게 개편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해리스'는 체력 기반 피해 증가를 추가했고, 스킬의 위력과 '돌격 파쇄'의 피해 및 견인 범위도 넓혔다.

궁극 무기 3종의 밸런스도 개선했다. 저격총 '관통하는 빛'은 명중 시 관통 피해를 추가로 입히고, 단일 대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다중 타격 총기로 개편했다. 고유 능력 '빛의 정화'는 적 명중 시 생성되는 '빛의 과녁'을 맞추면 후방에 있는 적들에게 광역 피해를 입히는 '연쇄 폭발'이 발생하도록 변경했다. 폭발형 런처 '시그보어의 증명'과 '박멸자'는 DPS(초당 대미지)를 상향해 전투 효율을 높였다.

이밖에 새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신규 '트리거 모듈' 2종을 추가했다. '총기 냉각'은 '비에사'에 특화된 '모듈'로, '전역 지속' 또는 '발사체' 스킬을 통해 적에게 '상태 이상'을 부여하면 '사격 강화' 유형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킨다. '열상'은 적에게 지속 피해를 입히는 '넬', '레픽'에게 효율적인 '모듈'로, '전역 지속' 스킬로 타격 중인 적을 '견인' 또는 '관통형 발사체' 스킬로 공격 시 발동된다.

LOL 흥행의 한축 'TFT', 신규 세트 ‘우주의 신들' 업데이트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LOL 흥행의 한축 'TFT', 신규 세트 ‘우주의 신들' 업데이트

[OSEN=고용준 기자] 출시 17년 차에 접어든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활용해 LOL 흥행의 한축을 맡고 있는 ‘전략적 팀 전투'가 신규 세트 '우주의 신들'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업데이트에 발맞춰 프로 대회 진출이 가능한 아마 대회를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로 '겜심' 잡기에 나섰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이하 TFT)’가 신규 세트 ‘우주의 신들’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어는 ‘공동 선택 라운드’ 대신 ‘신들의 성역’을 통해 ‘소라카’와 ‘이블린’ 등 함께할 ‘신’을 선택하게 된다. 신마다 서로 다른 효과와 전리품을 제공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 도중 ‘펭구’가 순위별 보상을 추가 제공해, 하위권 플레이어도 역전을 노릴 수 있다. ‘해방된 암흑의 별 모데카이저’와 ‘미니 별 수호자 신드라’ 등 장식 요소도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다.

스티븐 모티머 TFT 선임 게임 기획 디렉터는 “한국은 2024년 게임 플레이 시간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2025년에는 종전 기록을 경신하며 2년 연속 큰 폭으로 성장했다”라며 “이번 세트와 각종 이벤트 또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월드클래스 전국 아마추어 토너먼트’의 참가 접수가 시작됐다. TFT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상위 2인은 프로 대회인 ‘전략가의 컵’에 진출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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