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19] 뉴스브리핑
26.04.19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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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000mAh 대용량 배터리폰 나오나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IT팁스터 "중국 아너, 대용량 배터리 탑재 스마트폰 개발 중"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1만1000mAh급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아너가 정격 용량 1만690mAh, 정격 에너지 40.41Wh 수준 대용량 배터리 생산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1만80mAh 배터리를 탑재한 아너 파워2 (사진=아너)
해당 배터리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 최소 1만1000mAh 이상 용량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배터리가 어떤 제품에 적용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 배터리가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될 경우,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6 울트라(5000mAh)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용량을 갖추게 된다.
아너는 이미 1만mAh급 배터리를 탑재한 ‘아너 윈’, ‘아너 윈 RT’, ‘아너 파워2’ 등을 출시하며 대용량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차기 모델인 ‘아너 파워3’에 이번 1만1000mAh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전했다.
앞서 아너는 지난해 4월 ‘아너 파워’에 8000mA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올해 1월 출시한 ‘아너 파워2’에는 1만80mAh 배터리를 적용한 바 있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할 때 후속 모델에서 배터리 용량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아너 파워2’는 미디어텍 디멘시티 8500 엘리트 칩셋과 12GB 램, 6.79인치 120Hz 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듀얼 카메라를 지원하는 등 중급형 스마트폰에 가까운 사양을 갖추고 있다.
BTS 공연·WBC 일본 독점중계, 넷플릭스 18조 매출 이끌었다
미디어오늘 | 윤수현 기자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2조 매출… BTS 공연 1840만 명 시청유료구독자 3억2500만 명 돌파… 영업이익 지난해 대비 18% 증가

▲BTS 광화문 컴백 공연, WBC 일본 생중계 관련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올해 BTS(방탄소년단) 광화문 컴백 공연,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일본 독점생중계를 진행한 넷플릭스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10% 이상 오른 것이다. 올해 1분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스트리밍을 강화하는 전략이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넷플릭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8.2% 증가한 39억5700만 달러(약 5조8496억 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16.2% 증가한 122억5000만 달러(18조1091억 원)였다.
지난 1월 기준 넷플릭스의 유료구독자는 3억2500만 명에 달했다.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를 감안하면) 현재 10억 명에 가까운 이용자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과 스마트TV를 갖춘 가구가 8억 가구인 점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시장 확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강화 전략이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국제 야구대회인 WBC를 일본에서 독점 생중계했으며, BTS 광화문 공연을 생중계했다. 넷플릭스가 투자한 중계권료는 직전 대회보다 5배가량 상승한 150억 엔(한화 약 1391억 원)으로 추산된다. 넷플릭스는 "WBC 라이브 서비스로 일본에서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며 "WBC 경기는 일본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프로그램이며, 신규 가입자가 가장 많이 몰렸다. 190개국 중 일본 회원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니케이는 지난 17일 보도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올해 1분기 가장 큰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이 지역에서만 15억1000만 달러(2조23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지난달 K팝 슈퍼스타 BTS 컴백 공연 콘텐츠는 비영어권 콘텐츠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1840만 명의 시청자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광고요금제도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올해 예상 광고매출은 30억 달러(4조4349억 원)로,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할 전망이다. CNBC는 지난 16일 보도를 통해 "넷플릭스는 2022년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뒤 구독료를 인상하고 계정 공유를 엄격히 단속하면서 수익 확대를 이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너브라더스 인수 실패도 호재로 돌아왔다. 넷플릭스의 주당 순이익은 1.23달러로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는데, 이는 워너브라더스가 인수합병 계약을 파기하면서 28억 달러(4조1403억 원)의 위약금을 넷플릭스에 지급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 회장은 이날 사임 의사를 밝혔다. CNN은 지난 16일 보도에서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인수 실패 후 두 달도 되지 않아 사임이 결정됐다"면서도 "넷플릭스는 헤이스팅스 회장 사임이 워너브라더스 인수 실패와 관련 있다는 소문을 일축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다만 넷플릭스의 호실적에도 주가는 지난 16일 장외시장 기준 9.6% 하락했다.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가 2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2분기 예상 매출 증가율은 13%, 영업이익률은 32.6%로 올해 1분기보다 낮을 전망이다.
中 스마트폰 1분기 출하량 엇갈렸다…애플 42%↑·샤오미 35%↓
뉴스1 |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옴디아 "출하량 6980만대…전년比 1% 감소"메모리값 급등에 가격 인상…업체별 전략 엇갈려

11일 서울 서초구 프리스비 신세계 강남점에 애플의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 17e가 진열돼 있다. 2026.3.11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D램 가격 급등 여파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업체 간 출하량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 비용 상승이 제품 가격과 출하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시장판도 변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69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화웨이가 139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0%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1310만대로 점유율 19%를 차지했고, 샤오미는 870만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오포와 비보가 각각 1100만대, 1050만대로 뒤를 이었다.
특히 애플과 샤오미의 출하량 변화가 두드러졌다.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반면, 샤오미는 3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이 소폭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업체 간 격차가 확대된 셈이다.
옴디아는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1분기 일부 모델 가격을 10~30% 인상한 점을 시장 감소 요인으로 지목했다. 부품 비용 상승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면서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반면 화웨이와 애플은 광범위한 가격 인상을 상대적으로 자제하면서 점유율 확대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범용 D램 계약 가격은 전 분기 대비 약 90~95% 상승했으며, 모바일용 저전력 D램(LPDDR4X, LPDDR5X) 역시 약 9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 가격 상승은 제품 전략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제조사는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가격 인상과 함께 사양 조정에 나섰으며, 저가 모델을 중심으로 D램 탑재량을 줄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 전반의 흐름은 다른 조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IDC는 2026년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을 약 6900만대로 추산하며, 부품 비용 상승과 수익성 방어 전략이 저가 제품군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옴디아는 상위 6개 스마트폰 업체 점유율 합계가 94%에 달하는 등 시장 집중도가 높아진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주요 업체들이 공급망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옴디아는 메모리 가격 변동성과 인공지능(AI) 기능 경쟁 심화 등을 변수로 들며, 2026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연간 기준으로 최대 10%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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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프랑스의 'X' 대상 수사협조 거부…"표현 자유 침해"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머스크 X측 "법무부에 감사…프랑스 당국, 이성 되찾길"
![일론 머스크와 엑스(X)
[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9/PAF20260417263901009_P4_20260419021211596.jpg?type=w860)
일론 머스크와 엑스(X)[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법무부가 일론 머스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에 대한 프랑스 사법당국의 수사 협조 요청을 거부했다.
법무부 국제사무국(OIA)은 프랑스 측에 해당 수사가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미국 수정헌법 1조에 위배된다고 답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서한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무부는 서한에서 "이번 수사는 미국 수정헌법 1조에 반하는 방식으로 생각과 의견의 자유로운 표현을 위한 공론장을 규제하는 데 프랑스의 형사 사법제도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프랑스의 지원 요청이 "기소를 통해 SNS 플랫폼의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규제하려는, 정치적 성격을 띤 형사 절차에 미국을 연루시키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X의 모회사인 xAI 관계자는 WSJ에 "우리 최고경영자(CEO)와 직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강요하는 (프랑스) 파리 검찰의 시도를 법무부가 거절한 데 대해 감사한다"며 "파리 당국이 이성을 되찾고 이 사안에서 어떠한 잘못이 없었음을 인정하고 수사를 종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파리 검찰청은 X 알고리즘이 프랑스 정치에 대한 외국 간섭에 사용됐다는 고발장을 접수한 이후 수사에 착수해 지난 2월 파리에 있는 X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프랑스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 불거진 xAI의 인공지능(AI) 모델 '그록'(Grok)의 아동 음란물 생성 사건과 프랑스에서 불법인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 부정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프랑스 당국은 머스크와 린다 야카리노 전 X CEO에게 자진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내기도 했다.
반면 머스크는 프랑스 사법당국의 수사를 "정치적 공격"이라고 일축했고, X도 공식 계정을 통해 "미국의 고위 경영진에 압력을 가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comma@yna.co.kr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반주년 업데이트 ‘어라이즈’ 공개
매일경제 |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gamezin.com)

신규 모드 ‘출격’과 전투원 ‘하이데마리’ 발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하프 애니버서리 쇼케이스’
스마일게이트는 18일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의 출시 반주년을 기념하는 ‘하프 애니버서리 쇼케이스’ 영상을 통해 반주년 업데이트 ‘어라이즈(ARISE)’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서는 ‘로그라이크’ 본연의 재미에 집중한 신규 콘텐츠 ‘출격’과 신규 시즈널 전투원 ‘하이데마리’를 비롯한 업데이트 내용과 이벤트 계획이 발표됐다.
스마일게이트는 “‘ARISE’는 카제나가 다시 한번 일어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기존에 쌓아온 덱빌딩 로그라이크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반복 피로와 보상 체감 측면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핵심은 로그라이크 본연의 재미를 위한 신규 모드 ‘출격’의 도입이다. 기존 시뮬레이션 탐사와는 다른 신규 작전형 콘텐츠로 ‘카제나’ 본연의 로그라이크 플레이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출격’은 매 탐사마다 경로, 적, 선택지가 달라지며 수많은 카드와 반복 작전 배제, 세이브 데이터 미저장 등의 요소로 기존 콘텐츠와 차별화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작전을 어떻게 풀어갈지는 이용자의 선택과 전략 통제에 달려있다”라며 “한 번의 작전에서 어디까지 탐사를 진행했는지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반주년 업데이트 주요 내용
‘출격’ 카오스는 외곽, 중심부, 심층부의 총 3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깊은 구역으로 갈수록 플레이 난도가 상승하며 이에 맞춰 파티 전력과 선택의 폭도 함께 확장된다.
‘출격’ 시작 시 함께 진입할 수 있는 전투원은 1명이며 탐사 진행 중 다른 전투원들이 추가로 합류한다. 외곽에서는 2인, 중심부에서는 3인, 심층부에서는 최대 4인 파티를 운영할 수 있다.
특히 보유하지 않은 전투원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조합에 도전할 수 있다. 미보유 전투원의 경우 능력치 보정이 적용된다. 또 신규 이용자도 전투원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출격’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덱 빌딩 및 전투원 합류 방식, 운명 시스템 등도 ‘출격’ 콘텐츠에 맞춰 재구성해 전략의 재미를 강화했다. 또 이용자가 자신이 육성한 요원의 폭을 고려해 난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전적인 이용자를 위한 하드코어 모드도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기존 카오스 탐사의 피로도를 완화하고 콘텐츠 구조도 개편한다. 전투 스킵 모드 추가, 대균열 세이브 데이터 시즌 제한 제거, 절규의 나선탑 정식 출시 등이 대표적이다.
전투 스킵 모드는 세이브 데이터 파밍 과정에서의 시간 부담과 반복 피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재화를 소모해 스킵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소탕’과 달리 결과만 일괄 지급하는 구조가 아니라 세이브 데이터 선택과 탐사 흐름을 유지하면서 전체 과정을 압축하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대균열 세이브 데이터 시즌 제한도 은하계 재해 시즌3 대균열부터 해제된다. 육성한 덱을 시즌이 지나도 계속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변경돼 과거 시즌 기믹 덱과 신규 시즌 기믹 덱을 혼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절규의 나선탑’도 4월 29일 업데이트를 통해 베타 서비스를 종료하고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전체 UI와 비주얼을 개선하고 서로 다른 세력의 적들이 연속으로 등장하는 구조가 될 예정이다.

은하계 재해 시즌3 ‘은하에 울리는 노랫소리’
은하계 재해 시즌3 ‘은하에 울리는 노랫소리’도 예고했다. 하루와 레이의 고향인 ‘에데니티호’에서 열리는 은하 최대의 아이돌 공연과 이를 둘러싼 카오스 교단의 음모가 주요 내용이다. 신규 시즈널 전투원 ‘하이데마리’와 은하 최고의 아이돌이라는 설정의 ‘테네브리아’를 비롯해 ‘아델하이트’ 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시즌 카오스 ‘허상의 극장’도 선보인다. 카오스 교단이 메인 세력으로 등장하며 카오스 교단이 추앙하는 어느 ‘신’의 권능을 담은 새로운 신 번뜩임이 추가될 예정이다. 시즌 후반부에는 에데니티호 내부의 초대형 공연장 ‘스텔라 스테이지’에서의 공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 미니게임도 추가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22일 ‘하이데마리’ 캐릭터 스토리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24일 ‘하이데마리’ OST, 28일 ‘은하망 뉴스 라이브’ 등을 통해 반주년 기대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하이데마리’ 및 ‘ARISE’ 업데이트는 29일 적용 예정이며 10일간의 특별 출석 보상을 통해 5성 전투원 선택권과 5성 파트너 선택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7일간 매일 무료 상시 구출 10회, 특별 신호 선별 구출 이벤트 등도 마련됐다.
"빡겜 말고 즐겜"…넥슨·넷마블 '방치형 RPG'에 눈독 들이는 이유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잠자는 동안에도 레벨업…'방치'해야 크는 게임이 떴다넷마블·넥슨, 유명 IP 앞세워 시장 장악…'스톤에이지·메이플' 잭팟1834세대 사로잡은 '자투리 성장'…던파까지 가세하며 시장 가열
![[서울=뉴시스] 15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500만 달러(약 222억원)를 돌파했다. (사진=센서타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18/NISI20260417_0002113916_web_20260417145644_20260418140034039.jpg?type=w860)
[서울=뉴시스] 15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500만 달러(약 222억원)를 돌파했다. (사진=센서타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열심히 플레이할수록 강해지는 전통적인 역할수행게임(RPG)과 달리,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알아서 성장하는 이른바 '방치형 RPG' 게임들이 인기다.
급기야 넷마블과 넥슨 등 대형 게임사들이 검증된 지식재산권(IP)을 들고 이 시장에 뛰어들며 판이 커지고 있다.
숫자로 증명된 '키우기'의 힘
18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넷마블의 '스톤에이지 키우기'는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222억원(15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건을 넘기며 전 세계 방치형 RPG 장르에서 빠르게 상위권에 안착했다.
앞서 2023년 9월 출시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서비스 시작 45일 만에 540억원(4000만 달러)을 벌었다.
넥슨도 웃었다. 올해 초 출시한 '메이플 키우기'는 원작 특유의 도트 그래픽과 감성을 살려 국내 매출 약 1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세를 몰아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작도 예고했다.
게임사는 '수익', 이용자는 '시간'
게임사들이 방치형 RPG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명확하다.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신작과 달리 방치형 게임은 상대적으로 개발비는 적게 들고 유명 IP를 활용하면 수익은 안정적이다.
기존 팬들에게는 추억을, 새 이용자에게는 낮은 진입장벽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방치형 RPG 이용자 중 25~34세 비중이 52.8%로 가장 높았으며, 18~24세(18.7%), 35~44세(19.4%)도 주요 이용층으로 나타났다. 특히 18~34세 젊은 층이 열광한다.
이들은 장시간 게임에 매달리기보다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자기 전 짧은 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 노력은 덜 들지만 성장의 재미는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메인 게임 곁들이는 '서브 게임' 문화
AI 합성사진이 흔든 골든타임…밈이 된 가짜 이미지의 위험성 [D:이슈]
데일리안 | 전지원 기자 (jiwonline@dailian.co.kr)
![AI 합성사진이 흔든 골든타임…밈이 된 가짜 이미지의 위험성 [D:이슈]](/api/uploads/news-260419-f7cb9f72-6.jpg)
늑구 수색 혼선 키운 SNS 허위 이미지…딥페이크·가짜 광고로 번지는 AI 콘텐츠 폐해
[데일리안 = 전지원 기자]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17일 오전 생포돼 열흘 만에 돌아왔다. 무사히 구조됐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이번 수색은 초반부터 SNS에 퍼진 가짜 이미지와 허위 제보에 흔들렸다. 웃으며 소비한 사진 한 장이 실제 상황 판단과 공공 대응까지 흔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가짜 이미지의 위험성을 드러낸 사례로 남게 됐다.

생포된 늑구 ⓒ연합뉴스
문제가 된 건 도로 위 차량 옆에 늑대가 서 있는 듯한 사진이었다. 해당 이미지는 진짜 목격 사진처럼 소비됐고, 수색 당국도 한때 늑구가 오월드 인근을 벗어나 도심 방향으로 이동했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 범위를 넓혔다. 그러나 진위여부를 분석하고 TJB 등 지역 언론이 직접 현장을 취재한 결과 사진 속 횡단보도 정지선과 도로 표식, 이정표 글씨 등이 실제 현장과 전혀 맞지 않았고 이는 AI로 조작된 사진임이 드러났다.
대전소방본부는 지난 10일 이 사진을 바탕으로 기사를 쓴 언론사들에게 삭제를 요청했지만 이미 생포 중심의 초기 대응이 시민 안전 중심으로 급히 전환되며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혼선은 늑구만의 해프닝으로 보기 어렵다. 2025년 8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산불 당시에도 AI 생성 산불 이미지가 실제 화재 규모와 양상을 왜곡하고 혼선을 낳아 해당 주의 산불 진화 기관 ‘비씨 와일드파이어 서비스’(BC Wildfire Service)가 이미지 공유 자제를 공식 요청하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 미국 LA 산불 때도 할리우드 사인이 불타는 것처럼 보이는 가짜 이미지와 영상이 확산했고, 재난 대응 기관들은 허위정보 대응에 별도 자원을 투입해야 했다. 재난 현장에서 SNS에 퍼진 가짜 이미지가 실제 상황 판단을 흐리고 공공 대응까지 흔드는 사례가 이미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유명인을 사칭한 범죄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번지며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2024년 상반기부터 조인성, 송혜교 등 유명 배우의 얼굴과 목소리를 정교하게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해 고수익 투자를 유도하는 가짜 광고가 기승을 부리는가 하면, 이달에는 카페 블리스웨이가 인스타그램 홍보를 위해 그룹 엔시티(NCT)의 멤버 재현의 외형과 유사한 AI 모델 사진을 게시했다가 팬들로부터 초상권 침해 및 소비자 기만 항의를 받고 사과문을 올리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최병호 고려대학교 AI연구소 교수는 이런 상황이 더 이상 예외적이지 않다고 봤다. 최 교수는 “실제와 가짜를 일반인이 구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형태로 가고 있다”며 “사진이 있으면 사실로 믿고 싶은 게 사람의 본성인데, 이제는 어떤 사진이든 진짜인지 의심하는 것이 기본 리터러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 상황에서는 빠르게 조치해야 하지만 진위 판단에는 시간이 걸려 속도의 간극이 생긴다”며 “그 사이 행정력이 낭비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시댄스 2.0
딥페이크 영상, 합성 음성, 조작 이미지로 인해 허위·조작정보와 실제 사실의 구별이 훨씬 어려워짐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 8일 생성형 AI·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가상 인물이 의사·교수 같은 전문가나 연예인처럼 제품을 추천하는 광고에 대해 가상인물임을 표시하도록 하는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가짜 콘텐츠는 이제 비전공자가 아니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됐다. 바이트댄스의 영상 생성 AI ‘시댄스 2.0’ 등이 개발되면서 사진과 짧은 문장만으로 사실적인 짧은 영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동물, 재난, 사건·사고 장면 같은 자극적인 소재를 누구나 손쉽게 만들고 퍼뜨릴 수 있게됨에 따라 처음에는 재밌게 소비되기도 했지만 늑구 사례처럼 그런 이미지 한 장이 실제 수색과 안전 대응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더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시민 입장에서는 사진, 영상, 텍스트 모두 의심하고 소비해야하는 시대가 왔다. 그러나 행정 당국은 서비스를 해야 하는 입장이다. 전수조사가 필요하기에 세금 낭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최 교수는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대응 시스템이 뒤처져 있다고 짚었다. 그는 “결국 중요한 건 AI로 생성했는지 여부를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면서도 “지금처럼 제작 비용이 사실상 ‘0’에 수렴하는 방향으로 가면 이런 일은 앞으로 거의 모든 영역에서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60프레임' 승부수 던진 오버워치2, 닌텐도 스위치2서 '성능 논란' 종지부 찍나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블리자드, 닌텐도 스위치 2서 60FPS 지원플랫폼 확장 전략 유지…성능 논란은 여전이용자층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 높일 수 있어
![[서울=뉴시스] 오버워치 대표 이미지. (사진=블리자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18/NISI20260417_0002114077_web_20260417162802_20260418130026280.jpg?type=w860)
[서울=뉴시스] 오버워치 대표 이미지. (사진=블리자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오버워치 2가 닌텐도 스위치 2에서 '60프레임' 카드를 꺼내 들었다. 사양 한계로 PC판과 비교당했던 설움을 차세대 기기에서 씻어내겠다는 목표다.
비록 실제 성능 구현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블리자드가 닌텐도라는 험지를 고집하는 이유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리자드는 14일(현지 시간) 닌텐도 스위치 2에서 구동되는 '오버워치 2'를 출시했다. 블리자드는 휴대 모드와 독 모드에서 최대 60프레임을 지원하고 그래픽과 오디오 품질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이용 환경에서는 성능이 완전하게 구현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30프레임 수준으로 동작하거나 프레임이 불안정하다는 체감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블리자드는 향후 패치를 통해 다른 콘솔처럼 부드러운 화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6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닌텐도 스위치 통해 이용자 확장·매출·IP수명 세 마리 토끼 잡는다
![[서울=뉴시스] 닌텐도 스위치 2 대표 이미지. (사진=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18/NISI20260417_0002114082_web_20260417163130_20260418130026284.jpg?type=w860)
[서울=뉴시스] 닌텐도 스위치 2 대표 이미지. (사진=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블리자드는 닌텐도 스위치 1에서도 오버워치를 출시했지만, 기본 30프레임으로 구동되는 성능과 긴 로딩 시간으로 인해 PC 버전과 비교해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작 환경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키보드·마우스 기반 플레이에 익숙한 이용자일수록 컨트롤러(콘솔 전용 조작기)에서 조준 정확도와 반응 속도가 떨어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PC 대비 이용자 수가 적어 매칭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해외 서버와 혼합 매칭되면서 지연 시간이 높아지는 경우도 빈번했다.
이 같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블리자드가 닌텐도 플랫폼을 유지하는 이유는 PC 버전으로 한정했을 때보다 이용자층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콘솔과 휴대용을 아우르는 기기로, PC·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와는 다른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버워치는 기존 FPS 이용자뿐 아니라 캐주얼·라이트 이용자까지 접점을 넓힐 수 있다.
수익 구조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오버워치는 스킨과 배틀패스 등 반복 결제가 발생하는 라이브 서비스형 게임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접속이 가능해지면 이용 빈도와 결제 기회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매출 확대로 이어진다.
지식재산권(IP) 확장 전략에서도 닌텐도 스위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가족·캐주얼 이용자 비중이 높은 플랫폼 특성상 다양한 나이대에 노출돼 오버워치 브랜드 인지도와 IP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스위치판 오버워치는 PC를 대체하는 플랫폼이라기보다 보조적 접속 환경에 가깝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이동 시간에 가볍게 플레이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며 보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크톡노트] 앤트로픽 '미토스' 파장…신화 이름에 숨은 의미
연합뉴스 | 한상용(gogo213@yna.co.kr)
![[테크톡노트] 앤트로픽 '미토스' 파장…신화 이름에 숨은 의미](/api/uploads/news-260419-f7cb9f72-8.jpg)
취약점 탐지 넘어 악용 가능성…글로벌 보안 경고등
![앤트로픽과 미 국방부(전쟁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7137300017_01_i_P4_20260418113015395.jpg?type=w860)
앤트로픽과 미 국방부(전쟁부)[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앤트로픽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Mythos)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보안 업계에 파장을 일으키면서 그 어원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토스는 앤트로픽이 지난 7일 공개한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Claude Mythos Preview)를 통해 그 실체가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지금은 미토스 이름 자체의 상징성과 강한 사이버보안 역량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토스 존재는 지난 3월 외부 콘텐츠 관리 시스템 설정 오류로 미공개 자산 약 3천건이 노출되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후 앤트로픽은 이 모델이 실제 존재하며 자사가 만든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수준이라고 인정했다.
미토스는 AI 업계에서 그야말로 '신화'를 연상시키는 이름만큼이나 큰 파장을 일으켰다.
앤트로픽은 미토스를 지식과 아이디어를 잇는 '결합 조직'(connective tissue)이자 문명이 세계를 이해하는 데 활용해 온 근본적 서사를 떠올리게 하는 이름으로 설명했다.
미토스는 고대 그리스어 '뮈토스'에서 유래한 단어로, 인간의 말을 통칭하는 표현으로도 쓰였다.
영어로 신화(myth), 신화의 체계·집합을 뜻하는 신화학(mythology)이 여기서 나왔다.
AI 업계에서는 이 이름이 기존 오퍼스(Opus) 계열의 단순한 연장이 아니라, AI 능력의 위상 변화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명명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토스라는 이름이 단순한 신제품 브랜드를 넘어 AI의 가능성과 불안을 함께 압축한 '상징'으로 읽히는 대목인 셈이다.
앤트로픽이 지난 7일 공개한 기술 설명에 따르면 미토스 프리뷰는 범용 모델이지만 특히 컴퓨터 보안 과제에서 두드러진 성능을 보였다.
앤트로픽은 이 모델이 주요 운영체제와 웹브라우저에서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냈고 일부 경우 이를 실제 취약점 공격으로 연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비전문가도 모델의 도움을 받아 정교한 취약점 탐지·악용에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은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앤트로픽은 미토스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일부 기업과 기관에만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의 정부·금융권은 미토스가 초래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를 점검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gogo213@yna.co.kr
게임 속에서 유튜브 보며 수다…RPG 틀 깬 '마비노기 모바일'
뉴시스 | 오동현 기자(odong85@newsis.com)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유튜브 보는 '프라이빗 시어터' 추가단순한 게임 넘어 소셜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도1주년 맞은 '마비노기 모바일'…이용자·매출 지표 동반 상승

'마비노기 모바일'에 추가된 기능 '프라이빗 시어터' 내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안에서 친구, 연인, 길드원과 유튜브 영상을 함께 시청한다.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내놓은 신규 콘텐츠 '프라이빗 시어터'가 기존 MMORPG의 문법을 깨는 시도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넥슨에 따르면 '프라이빗 시어터'는 지난 2일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됐다. 게임 내 전용 공간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유튜브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기능으로, 사냥과 성장 중심의 기존 MMORPG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콘텐츠다.
반응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업데이트 이후 4일간 전체 플레이 이용자 약 5명 중 1명이 프라이빗 시어터를 이용했으며, 평균 체류 시간은 12분 이상을 기록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는 음악·뮤직비디오(26.2%)였고, 숏폼 콘텐츠(23.2%)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다양한 세대의 이용자들이 여가 시간에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영상 콘텐츠 시청을 즐기는 트렌드를 게임 안으로 끌어들인 셈이다. 길드원들과 좋아하는 영상을 나란히 앉아 보는 경험이 이용자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마비노기 모바일'이 단순한 게임을 넘어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판매 및 DB 금지
1주년 맞은 '마비노기 모바일'…이용자·매출 지표 동반 상승
프라이빗 시어터의 화제성은 서비스 1주년 업데이트의 전반적인 흥행과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 26일 1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복귀 이용자가 직전 동기 대비 106.43%, 신규 이용자가 35.54% 증가했다.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기준 3월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47만 명으로 MMORPG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현존 모바일 MMORPG 1위' 타이틀을 이어가고 있다.
'바람의나라' 30주년 컬래버레이션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는 접속자 수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8.73%)와 평균 접속자 수(+9.06%) 모두 3월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1주년 시점에 추가된 신규 서버 '몰리'에는 기존 서버 대비 2.5배 이상 많은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기도 했다.
매출 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1주년 업데이트 직후인 3월 27~28일 양일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6위까지 올라서며 2월 설 업데이트 대비 주간 매출 순위가 8계단 상승했다.
넥슨은 전설 등급 의상 '매혹의 몽마 패션 상자'를 비롯해 '신화 룬 선택 상자', '프리미엄 패션/펫 티켓' 등 높은 가치의 보상을 제공하며 신규·복귀 이용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게임위드인] 숏폼에 밀린 게임 시장…넷마블 '몬길'이 꺼낸 해법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게임위드인] 숏폼에 밀린 게임 시장…넷마블 '몬길'이 꺼낸 해법](/api/uploads/news-260419-f7cb9f72-10.jpg)
게임 이용률 최저 속 '쉬운 설계'로 접근성 재정의난이도·보상 공식 깨고 라이트 유저 중심 전략 전환
![몬길: STAR DIVE
[게임 화면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7133300017_01_i_P4_20260418110010437.jpg?type=w860)
몬길: STAR DIVE[게임 화면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숏폼 콘텐츠의 유행은 게임업계에 새로운 위기론을 가져왔다.
기존 게임산업의 주 수요층이던 10대∼20대층이 게임을 그만두고 유튜브 쇼츠나 틱톡 같은 짧은 포맷의 영상, OTT(동영상 스트리밍), 웹드라마 등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진단에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게임 이용률은 50.2%로,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게임시장 파이를 급속하게 잠식하는 숏폼의 성장을 바라보는 게임 개발자들의 대응은 극과 극이다.
더욱 하드코어한 게임을 만들어 마니아층에 소구하거나, 아니면 더 편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진입 장벽을 낮추거나, 둘 중 하나다.
넷마블이 이달 15일 선보인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게임 신작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에도 숏폼의 공세에 게임이 살아남을 방법에 대한 고찰이 녹아 있었다.
![몬길: STAR DIVE
[게임 화면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7133300017_02_i_P4_20260418110010440.jpg?type=w860)
몬길: STAR DIVE[게임 화면 캡처]
난도 파격적으로 낮추고 숏폼처럼 스토리 빠르게 넘겨 '몬길'은 플레이어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기존에 다른 작품들이 감히 시도하지 않았던 파격적인 시도를 게임 속에 넣었다.
'몬길'의 난이도 설정은 쉬운 '여명의 길'과 어려운 '황혼의 길'로 나뉘어 있다.
같은 콘텐츠라도 높은 난도로 클리어하면 더 많은 양의 보상이 주어지는 것이 통상적인 게임들의 문법이었다.
하지만 '몬길'은 이를 정면으로 비틀어 난이도에 따른 보상 차이를 아예 없앴다.
제작진이 원래 의도한 난이도라 볼 수 있는 '황혼의 길'도 사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지만, '여명의 길'로 난도를 낮추면 적의 최대 체력이 크게 낮아지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전투 구간을 빠르게 넘길 수 있다.
반복적인 구간은 쉽고 빠르게 클리어하고, 도전적인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만 본래 난이도로 플레이하라는 제작진의 배려다.
![몬길: STAR DIVE
[게임 화면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7133300017_05_i_P4_20260418110010443.jpg?type=w860)
몬길: STAR DIVE[게임 화면 캡처]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사용자환경(UI) 설계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클릭 단 두 번 만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원하는 곳으로 순간 이동해 원하는 콘텐츠를 즉시 즐길 수 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스토리 또한 한 손으로 숏폼 콘텐츠를 보듯이 빠르게 넘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원신'이나 '명조', '명일방주 엔드필드' 같은 중국산 서브컬처 게임은 대화를 빠르게 넘기기 쉽지 않았다. 음성 대사가 절반 정도는 나와야 비로소 다름 대사로 넘길 수 있었기에, 관심 없는 스토리는 '언제 끝나나' 하고 '다음' 버튼만 누르고 있는 일이 허다했다.
반면 '몬길'은 대화나 컷신(연출 영상) 전체를 '스킵'할 수는 없지만, 대신에 각 대사를 자막만 읽으면서 휙휙 넘길 수 있게 했다.
말로만 들으면 아주 사소한 차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해 보면 한국 이용자 특성에 맞는 쾌적한 사용자경험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느껴진다.
전반적인 시각 효과나 캐릭터 조형은 비슷한 시기 나온 서브컬처 게임과 비교해볼 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평균 수준이다.
스토리도 캐릭터 연기와 애니메이션 완성도가 높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다. 어려운 고유명사를 남발하는 근래의 서브컬처 게임과 달리, 남녀노소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밝은 분위기다.
![몬스터링 시스템
[게임 화면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7133300017_03_i_P4_20260418110010446.jpg?type=w860)
몬스터링 시스템[게임 화면 캡처]
콘텐츠 차별성·최적화 개선은 숙제 다만 '몬길'이 비슷한 시기 나온 다른 서브컬처 게임과 비교해 뚜렷한 차별성이 있는지는 의문이었다.
전투는 캐릭터 3명을 교체해 가며 싸우는 전형적인 시스템인데, 기존 게임 대비 차별성이 부족해 보였다.
선형적인 디자인의 스테이지 위에 뿌려진 보스전과 퍼즐 등도 반복적이라는 인상을 준다.
몬스터를 수집해 '몬스터링'으로 만들고 이를 수집·강화하는 콘텐츠는 인상적이지만, 결국에는 캐릭터 스펙업을 위한 수단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가뜩이나 몬스터 디자인도 개성이 부족하다. 전반적으로 2013년 원작 '몬스터 길들이기'에 등장하던 몬스터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듯 보이는데, 해당 IP를 잘 모르는 해외 이용자에게 어필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스토리 감상과 캐릭터 육성 외에 소소한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점도 한계다. 개발사인 넷마블몬스터가 씨드나인 시절 제작한 달리기 게임 '알투비트'를 오마주한 '몬스터 레이스' 정도가 그나마 신선했다.
핵심 팬층이 주력 플랫폼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 PC 버전 최적화 또한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몬길'은 엔비디아 RTX 5080을 장착한 PC에서도 GPU 가동률이 100%를 찍을 정도인데, 옵션을 낮춰도 큰 차이가 없었다.
동일한 환경에서 최고 옵션으로 플레이 중인 콘솔 기반 트리플A 게임들의 GPU 가동률이 50∼70%가 나오는 것과는 대비된다.
![몬길: STAR DIVE의 캐릭터 뽑기
[게임 화면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7133300017_04_i_P4_20260418110010449.jpg?type=w860)
몬길: STAR DIVE의 캐릭터 뽑기[게임 화면 캡처]
또 게임 화면이 짧은 시간씩 끊기는 스터터링 현상도 자주 일어났다. 클라이언트(실행 프로그램)의 자원 배분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서브컬처 게임에 적극적으로 결제하고 커뮤니티에도 참여하는 고관여층 이용자들은 2∼3개 이상의 유사 장르 게임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플레이하는 '메인' 게임 외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는 '서브' 게임을 두는 것이다.
'몬길'은 출시 직후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달성하며 초반 흥행에는 확실히 성공했다.
대작보다는 중간 규모의 서브 게임 포지션을 노리고 나온 듯한 '몬길'의 성공 여부는, 핵심 이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경청하고 빠르게 게임에 반영하려는 제작진의 진정성에 달려 있을 전망이다.
jujuk@yna.co.kr
춤추고 온천수 풍덩…창녕군, 공무원 활약에 SNS팔로워 11.4% ↑
연합뉴스 | 이준영(ljy@yna.co.kr)

![부곡온천 홍보 영상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7129100052_01_i_P4_20260418093511358.jpg?type=w860)
부곡온천 홍보 영상[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최근 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미와 정보를 더한 콘텐츠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18일 창녕군에 따르면 군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지난해 12월 8천936명에서 지난 17일 오후 기준 9천958명으로 4개월여 만에 11.4% 증가했다.
군은 올해 시의성에 재미를 더한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지난 4일 남지유채단지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편 홍보 영상은 조회수가 5만3천여회로 높게 나타났다.
이 영상은 담당 공무원이 독특한 복장과 표정으로 반복된 춤을 추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역 명소인 부곡온천을 홍보한 영상도 조회수가 2만3천회로 높게 나와 호응을 얻었다.
이 영상은 전국 최고 온천 온도인 78도를 강조하며 공무원이 직접 온천수에 몸을 던지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군은 군민들이 놓치기 쉬운 각종 지원금 신청과 이벤트, 생활 밀착형 정보 등을 카드 뉴스와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정보 전달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군은 내달 가정의 달을 맞아 현재 다양한 영상을 기획 중이다.
군 관계자는 "SNS는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담을 수 있어 군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쉽고 즐거운 콘텐츠를 만들어 창녕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엔카 vs 카머스...같은 중고차인데 경매가 차이 147만원인 이유[잇:써봐]
이데일리 | 윤정훈(yunright@edaily.co.kr)
![엔카 vs 카머스...같은 중고차인데 경매가 차이 147만원인 이유[잇:써봐]](/api/uploads/news-260419-f7cb9f72-12.jpg)
중고차 플랫폼 엔카·카머스 직접 체험그랜저IG, 7년 7만km 주행 중고차량 경매 진행카머스는 1280만원, 엔카는 1427만원결정적 가격 차이 만든건 '세차'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중고차를 팔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다른 데 팔았으면 더 받을 수 있었을까?”. 직접 차량을 중고차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며 그 궁금증을 풀어보기로 했다. 7년간 7만km를 탄 그랜저 IG 차량으로 카머스와 엔카, 두 플랫폼에서 순차적으로 경매를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낙찰가 차이는 147만원이 발생했다.
중고차 플랫폼 경매, 어떻게 돌아가나
요즘 중고차를 파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당근마켓이나 보배드림, 중고나라 같은 개인 거래, 케이카와 같은 업체 직매입, 그리고 엔카, 카머스, 헤이딜러, 차봇처럼 딜러 간 경쟁 입찰 방식의 플랫폼이다.
딜러 경쟁 입찰 방식은 이렇게 작동한다. 판매자가 차량 정보와 상태를 플랫폼에 등록하면, 전국 제휴 딜러 수십 명이 동시에 견적을 제시한다. 마치 역경매처럼 딜러들이 서로 높은 가격을 써내고, 판매자는 그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골라 거래를 확정하면 된다. 내가 발품을 팔 필요 없이, 딜러들이 알아서 경쟁하는 구조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론적으로 시장 최고가를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1라운드: 카머스 평가사와 일정 잡기
첫 번째 플랫폼은 카머스였다. 앱에서 차량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방문 일정을 잡으니, 며칠 뒤 평가사가 약속 장소로 찾아왔다.
카머스에서 온 평가사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 카머스에서 온 평가사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 |
카머스에서 온 평가사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
평가사는 도착하자마자 차 주위를 천천히 돌며 외관 스크래치와 덴트를 하나씩 체크했다. 이어 본넷을 열어 엔진룸 상태를 확인하고, 실내 시트·대시보드·천장 오염 여부까지 꼼꼼히 살폈다. 주행거리계를 확인하고, 사고 이력 조회 시스템에 차대번호를 직접 조회하는 것도 눈에 들어왔다. 걸린 시간만 꼬박 1시간. 예상보다 꼼꼼하게 점검하는 걸 보고 “정말 제대로 보는구나” 싶었다.
그렇게 나온 카머스 낙찰가는 1280만원이다. 예상했던 가격보다는 적게 나왔기 때문에 고민스러웠다.
당장 돈이 급한건 아니었기 때문에 카머스 외에 엔카를 통해서 한 번 더 차량 판매를 시도했다. 엔카 평가를 받기 전에는 세차장에서 외부 세차와 실내 청소를 하고 트렁크 짐정리를 했다. 앞서 카머스 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경매에 올리기 전 세차도 못하고 사용하던 차량 그대로였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
2라운드: 세차만 했는데 엔카 결과는 달랐다
엔카 앱에서 ‘비교견적 믿고’ 서비스를 선택하고 방문 일정을 잡았다. 엔카 평가사는 카머스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였다. 외관 확인, 엔진룸 점검, 실내 상태 체크까지 30분 만에 마무리했다.
“카머스보다 훨씬 빠른데, 과연 제대로 보는 걸까?” 하는 의심이 들 즈음, 평가사가 오늘 오후부터 견적 접수가 시작된다고 알려줬다. 48시간 동안 엔카 제휴 딜러들이 실시간으로 견적을 올렸다. 앱 화면에서 숫자가 올라가는 걸 지켜보는 것도 묘한 긴장감이 있었다.
12건의 입찰이 들어왔고, 최종 낙찰가는 1427만원이다. 카머스보다 147만원이 높았다. 물론 엔카가 업계 1위 플랫폼이라 딜러 풀이 넓고 경쟁이 치열한 탓도 있겠지만, 기자는 다른 변수에 더 눈길이 갔다. 세차와 차량 정리였다.
상단은 엔카 경매가, 하단은 카머스 경매가 비교(사진=윤정훈 기자) | 상단은 엔카 경매가, 하단은 카머스 경매가 비교(사진=윤정훈 기자) | |
상단은 엔카 경매가, 하단은 카머스 경매가 비교(사진=윤정훈 기자) |
직거래 당근마켓은 더 비싸게 팔 수 있을까
차량 평가와 경매가 진행되는 1~2주 기간 동안 당근마켓에도 같은 차를 올려봤다. 아무래도 개인 간 직거래가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평가사 방문 없이 직접 찍은 사진 몇 장과 차량 설명을 적어 올렸다. 빠른 판매를 위해서 2만원을 들여 광고를 진행했다. 반응은 빨랐다. 그런데 대부분이 브레이크오일, 차량 긁힘 등 결함을 물어보고, 가격 네고가 되는지 등의 탐색성 문의였다. 진지한 구매 의사 없이 일단 찔러보는 메시지가 대부분이었고, 겨우 일정을 잡아도 연락 두절이 되는 상황이 빈번했다.
또 반대로 차량에 관해 세부적인 질문을 해서 직접 답변하기 어려운 것도 상대방이 구매 결정을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라는 걸 느꼈다. 여러모로 중고차를 개인 거래로 파는 건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상당하다는 걸 새삼 실감한 시간이었다. 당근 중고차 게시물의 총 조회수는 1600여회가 나왔고, 관심은 52건, 채팅은 총 8명과 진행했다.
당근에 올린 중고차 판매 내역(사진=윤정훈 기자) | 당근에 올린 중고차 판매 내역(사진=윤정훈 기자) | |
당근에 올린 중고차 판매 내역(사진=윤정훈 기자) |
또 당근마켓에서 개인간 거래 외에 직접 올린 사진을 기반으로 중고차 딜러 견적을 받았을 때도 1200만원대였다. 플랫폼 경매보다 가격이 낮았다.
최종적으로 결정한 엔카의 장점은 경매가 그대로 판매가 가능하고, 결정 후 2~3일만에 탁송 예약이 이뤄졌고, 탁송 현장에서 바로 경매 금액을 계좌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가격이 가장 높았던 것이 주효했다.
이번 경험에서 얻은 결론은 생각보다 단순했다. 깨끗한 차 상태가 의외로 중요했다. 딜러들도 결국 차 사진과 상태를 보고 가격을 써낸다. 깨끗한 차가 더 높은 견적을 부른다는 건 시장의 기본 원리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다양한 플랫폼에 평가를 받아보기를 권한다. 평가사 분들은 플랫폼 소속도 있지만 프리랜서인 경우가 있고, 사람에 따라 지나치게(?) 꼼꼼하게 차량을 보는 사람의 경우 차량의 장점 보다는 단점만 부각되서 경매 낙찰가격이 낮게 형성될 수 있다.
🔒 보안/해킹
백악관-앤트로픽, ‘미토스 충격’에 법정 공방 중 전격 회동… 보안 위협 논의
디지털타임스 | 팽동현 기자(dhp@dt.co.kr)

“적에서 파트너로?”… 보안 위협 해결 위해 손잡은 앙숙재무부·CISA 등 ‘미토스’ 도입 서둘러… “현장의 요구 빗발”국방 분야는 ‘여전한 평행선’… 자율 살상 무기 원칙이 걸림돌‘생산적 회동’ vs ‘진전 없음’… 트럼프 “모르는 일” 선 긋기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둘러싸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백악관과 엔트로픽이 전격 회동했다. 양측은 앤트로픽이 최근 선보인 고성능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의 사이버 보안 문제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 및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면담했다. 이번 만남은 그간 소송전을 벌여온 양측의 관계를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공식 성명을 통해 “기술 확산에 따른 과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접근 방식과 계획을 논의했다”며 이번 면담이 “생산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 역시 “사이버 보안과 미국의 AI 경쟁력 선점, AI 안전성 등 핵심 우선과제를 위해 협력할 방안을 모색한 생산적인 자리였다”고 화답했다.
적대적이었던 양측이 대화 테이블에 앉은 배경에는 새 모델 ‘미토스’의 압도적인 성능이 자리 잡고 있다. 미토스가 전문가 수준의 소프트웨어 취약점 탐지 능력을 증명하면서, 역설적으로 이를 활용한 해킹 등 보안 위협이 현실화하자 정부 차원의 대응이 시급해진 것이다.
이미 미 정부 내 기류는 실용주의적 노선으로 기울고 있다. 백악관 관리예산국(OMB)의 그레고리 바바시아 최고정보책임자(CIO)는 각 부처에 미토스 모델의 정부 도입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이메일을 보냈으며, 재무부와 국무부도 접속 권한을 요청한 상태다. 정보당국과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은 이미 시험 운영에 착수했으며, 국방부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도 앤트로픽 기술을 계속 사용하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회동이 양측의 분쟁을 종식할 합의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행정부와 앤트로픽의 관계 개선에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NYT 또한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국방 분야는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간 양측은 AI의 군사적 활용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앤트로픽은 자율 살상 무기 등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하는 원칙을 고수했고, 이에 행정부는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며 전면적인 사용 금지 지침을 내린 바 있다. 앤트로픽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 대한 질문에 “아무것도 모른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을 만나기 위해 백악관에 도착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AI 네이티브' 보안의 서막…산업의 종말인가 재편인가[미토스 쇼크③]
뉴시스 | 신효령 기자(snow@newsis.com)
!['AI 네이티브' 보안의 서막…산업의 종말인가 재편인가[미토스 쇼크③]](/api/uploads/news-260419-f7cb9f72-14.jpg)
미토스에 보안업계 충격…수동적 패치 가고 '자율 방어' 엔진 뜬다'취약점 발견-패치' 수동적 고리 해체…AI 대 AI 전쟁터로취약점 스스로 고치는 '자율 방어' 시대…K-보안 체질 개선 시급AI 네이티브로 무장한 기업만이 살아남는 적자생존의 시작
![[뉴욕=AP/뉴시스] 한 컴퓨터 화면에 나와 있는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 2026.04.17.](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18/NISI20260417_0002114044_web_20260417160914_20260418090320181.jpg?type=w860)
[뉴욕=AP/뉴시스] 한 컴퓨터 화면에 나와 있는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 2026.04.17.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보안 산업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미국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가 투척한 폭탄 때문이다. 사람이 성벽을 쌓고 적이 오기를 기다리던 고전적 방어 방식의 유효기간이 만료됐다는 선언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보안 업계는 이제 'AI 네이티브'로의 전면적인 재편이라는 중대한 기로에 섰다.
무너진 성벽, 무용지물 된 패치 업데이트
"30년 보안성벽, AI에겐 1분짜리 퍼즐"… 전세계 금융·안보 '초비상'[미토스 쇼크②]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30년 보안성벽, AI에겐 1분짜리 퍼즐"… 전세계 금융·안보 '초비상'[미토스 쇼크②]](/api/uploads/news-260419-f7cb9f72-15.jpg)
'미토스'·GPT-5.4 등장에 전세계 긴장…한·미 정부 긴급 회의 소집미토스 등 자율형 AI 해킹 현실화 우려…AI 악용 시 금융·국가 인프라"패치 중심 대응 한계…보안 체계 전면 재설계·자동화 전환해야"
![[뉴욕=AP/뉴시스] 한 컴퓨터 화면에 나와 있는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 2026.04.13.](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18/NISI20260413_0002109181_web_20260413103420_20260418081019330.jpg?type=w860)
[뉴욕=AP/뉴시스] 한 컴퓨터 화면에 나와 있는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 2026.04.13.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1.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이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월가 금융권 CEO들을 긴급 소집한 것이다. 같은 시각 제이디 밴스 부통령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 빅테크 수장들과 비공개 전화를 돌렸다.
이들을 움직이게 한 것은 단 하나, 앤트로픽이 공개한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 때문이다.
#2. 우리 정부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14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민·관·군 관계 부처에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점검을 주문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함께 보안특별위원회를 갖고 다음 회의까지 부처별 대책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와 과기정통부도 각각 금융권과 이동통신 3사, 플랫폼, 보안기업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전 세계 보안 당국이 발칵 뒤집힌 것이다.
낡은 금융망·국가 기간시설 '풍전등화'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커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04.0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18/NISI20260403_0002102347_web_20260403222140_20260418081019333.jpg?type=w860)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커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04.03.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채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전 세계 보안 당국이 난리난 이유는 '미토스'의 가공할 만한 위력 때문이다. 금융망을 비롯한 기존 국가 기간망이 한순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앤트로픽 '미토스', 오픈AI 'GPT-5.4 사이버' 등 '자율형 AI'는 스스로 공격 경로를 짜고 코드까지 만든다. 실제로 '미토스'는 기존 소프트웨어에서 수천 건의 신규 취약점(제로데이)을 찾아내 공격 코드로 연결하는 능력을 증명했다.
오픈AI는 모델을 공개하며 "30년 된 보안 체계도 AI에게는 1분짜리 퍼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인간의 속도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초격차' 분석 능력을 과시한 것이다.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는 곳은 금융권이다. 결제·송금 등 핵심 금융 시스템이 중단 없이 운영돼야 하는 구조적 특성상 공격이 현실화될 경우 파급력이 클 수 밖에 없다. 전 세계 금융망과 산업 인프라 대부분은 1990년대~2000년대에 구축된 구조 위에 살을 붙여온 '레거시(Legacy)' 인프라다.
그동안은 시스템이 워낙 복잡하고 폐쇄적이어서 사람이 침투하기 어려웠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한꺼번에 분석하는 AI에게 이런 복잡함은 오히려 '숨겨진 구멍(취약점)'을 찾기 좋은 놀이터일 뿐이다. 기존에는 사람이 접근 가능한 영역부터 추적하며 취약점을 찾았다면 AI는 방대한 코드와 시스템을 동시에 분석해 인간이 놓친 취약점까지 집요하게 파고들 수 있다.
자율해킹 AI 등장은 국가 안보에서 상당히 위협적이다. 원전, 전력망, 국방망 등 폐쇄망 내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들 역시 '오래된 견고함'이 이제는 '고착된 취약점'으로 변질될 수 있다. ‘GPT-5.4 사이버’ 등이 보여준 바이너리 역공학(실행 파일만으로 내부 구조를 파악하는 기술) 능력은 소스 코드가 없는 폐쇄형 시스템까지 분석 가능한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AI가 무너뜨린 '보안 골든타임'…"보안 프로세스, 원점 재설계" 한목소리
눈앞에 나타난 영화 속 '디지털 유령'…'버그마게돈' 공포[미토스 쇼크①]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눈앞에 나타난 영화 속 '디지털 유령'…'버그마게돈' 공포[미토스 쇼크①]](/api/uploads/news-260419-f7cb9f72-16.jpg)
앤트로픽 ‘미토스’가 불러온 보안 쇼크…단돈 7만원에 27년 방어망 ‘박살’앤트로픽·오픈AI, 초강력 보안 모델 공개…취약점 찾고 공격코드까지 뚝딱27년간 숨은 취약점도 단숨에 찾아내…무용지물 된 기존 보안 체계'자율 해킹' 현실화 가능성에 정부·산업계·학계 모두 긴장 고조
![[서울=뉴시스] 인공지능(AI).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18/NISI20260330_0002097557_web_20260330160350_20260418070220041.jpg?type=w860)
[서울=뉴시스] 인공지능(AI).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 어느 날 미국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당국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였다. 회의 주제는 정체불명의 초인공지능 '엔티티'.적국 잠수함을 무력화하기 위한 사이버 무기로 개발된 이 인공지능(AI)은 인간 통제에서 벗어나 스스로 진화하기 시작했다. 적 잠수함 '세바스토폴호' 레이더에 존재하지 않는 적 잠수함을 표시하고 허위 공격 신호를 주입한 뒤 대응 사격으로 발사된 어뢰 경로를 조작했다. 결국 세바스토폴호는 스스로 발사한 어뢰로 침몰한다.덴링어 국가정보장(DNI)은 이 AI에 대해 단순한 해킹 도구가 아닌 "디지털 진실을 조작하고 현실을 재구성하는 존재"라고 경고했다.이후 엔티티는 자신의 공격을 저지하려는 특수공작원 '에단 헌트'의 동료 목소리를 딥페이크로 실시간 복제해 함정에 빠뜨렸다. 이어 요원들의 눈앞에 있는 폐쇄회로(CC)TV 화면에서 자신의 대리인들을 삭제해 '디지털 유령'으로 만들었다. 또 전 세계 국방·금융망에 무단 침투해 정보를 믿을 수 없도록 했다.
2023년 개봉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의 줄거리 중 일부다. 전 세계 국방망을 주무르던 초인공지능(AI) '엔티티'는 당시만 해도 '과장된 공포'라는 말이 많았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오늘, 그 공포는 현실이 됐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보안 특화 AI '클로드 미토스(이하 미토스)'가 신호탄이다.
지금까지 AI는 보안 전문가를 돕는 '조수'였다. 미토스는 달랐다. 스스로 '공격자'가 된다. 보안 전문가들이 수십년간 찾지 못했던 제로데이 취약점(신규 취약점)을 단숨에 찾아낸다. 그 빈틈을 뚫고 들어갈 '공격용 무기(익스플로잇)'까지 직접 만든다. 여러 개 취약점을 엮어 복잡한 공격 시나리오를 짜기도 한다. 수십년간 금융망·국가기간망을 지탱해 왔던 방어벽이 미토스 앞에서 한순간 무용지물이 된다. 전 세계 보안 당국이 충격에 빠진 이유다.
단돈 7만원에 뚫린 '27년 철옹성'…미토스 이어 GPT-5.4 사이까지 등장
'미토스' 내세운 앤트로픽 CEO, 백악관 비서실장과 회동…갈등 봉합되나?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18/0002224951_001_20260418063211997.jpg?type=w860)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앤트로픽(Anthropic) 최고경영자(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백악관 비서실장 수지 와일스와 만나 자사의 신형 AI 모델 '미토스(Mythos)'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악시오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는 트럼프 행정부와 앤트로픽 간 갈등이 봉합 국면에 접어드는 신호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수 주 전 앤트로픽을 국가 안보 위협으로 지칭하며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행정부가 "다시는 이 회사와 거래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미 국방부는 3월 초 앤트로픽을 공급망 위험 요소로 지정하며 방위 산업체들이 군 관련 업무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AI 모델을 사용하지 않음을 증명하도록 요구했다. 트럼프는 이후 모든 연방 기관에 앤트로픽 기술 사용을 즉시 중단하라고 지시했으나, 샌프란시스코 연방 판사가 이를 일시 중단시켰다.
갈등의 핵심은 모델 활용 범위였다. 국방부는 자사 모델에 대한 제한 없는 접근 권한을 요구했고, 앤트로픽은 완전 자율 무기나 국내 대량 감시 목적으로의 사용을 배제하는 보장을 원했다.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앤트로픽은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 D.C. 법원에 블랙리스트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며, 해당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분위기는 미토스 공개 이후 달라지고 있다. 미토스는 소프트웨어 취약점과 보안 결함을 찾아내는 데 특화된 모델로, 앤트로픽은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 일환으로 선별된 기업에만 제공 중이다. 앤트로픽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관련 역량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미토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이란과의 전쟁에서 클로드 모델은 계속 사용하고 있다.
고위급 접촉도 이어지고 있다. J.D. 밴스 부통령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아모데이, 오픈AI의 샘 알트먼 등 주요 기술 기업 CEO들과 AI 사이버 보안을 논의했다. 베센트 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도 주요 은행 CEO들과 AI 모델 관련 회의를 가졌다. 한편 앤트로픽은 이번 보도에 논평을 거부했다.
💻 컴퓨터
"수많은 병원 정보보호 투자, 평균 8억까지 하락"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박종환 삼성서울병원 상무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서 지적…"인력도 평균 2.5명 불과"
"단 1건의 환자 건강정보가 유출된다고 하더라도 민감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의료기관의 침해사고는 더욱 치명적이다. 의료기관의 데이터는 이처럼 공격 가치가 높으나, 의료기관의 방어 수준은 평균 대비 낮다."
박종환 삼성서울병원 상무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이버 리스크 시대 의료 보안 현황과 최근 이슈'를 주제로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이 행사는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했다.
박 상무는 "삼성서울병원만 하더라도 410만명의 개인정보를 취급하고 있으며, 서버만 510대, 의교기기 600종, 1만 대의 의료장비, 야간에 도는 물류 로봇, 의료진이 사용하는 PC 등 수많은 정보처리 기기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아울러 환자 방문부터 진료, 검사, 수술, 귀가 후 재방문까지 데이터가 지속 생성·관리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병원은 365일 24시간 시스템 가용성을 유지해야 하며, 보안 패치로 인한 서버 중단은 최소화하고 있다. 보안 업데이트는 사전 계획과 연습을 통해 신중히 진행한다"며 "그러나 의료기관 정보보호 현실을 보면 정보보호 인력은 평균 2.5명으로 정보기술 인력 평균 45.5명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정보보호 투자액은 8억 원으로 정보기술 투자액 106억6000만 원 대비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라고 진단했다.

박종환 삼성서울병원 상무가 의료기관 정보보호 현실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특히 정보보호 투자액의 경우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정보보안 투자액이 35억 원을 웃돌았지만 수많은 병원 투자액이 10억 원 미만으로, 평균이 8억 원까지 내려왔다"며 "얼마나 많은 병원이 정보보호에 투자하고 있지 않은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역설했다.
이 외에도 박 상무는 "병원은 여러 핵심 운영 리스크를 떠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상무는 ▲권한 관리 리스크 ▲설정 오류 리스크 ▲위탁·공급망 리스크 ▲랜섬웨어 리스크 ▲가용성 리스크 등의 리크스가 산재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의료기관 보안 역량 제고를 위해 9가지 분야의 18가지 대응안을 제시했다. ▲PIA, ISMS-P 등 추가적인 보안 통제 노력 ▲개인식별 정보 추가 암호화 적용 ▲EoS 서버, 핵심 시스템은 생체 인증 추가 ▲홈페이지 등 고객 시스템도 MFA(다중 속성 인증) ▲병원별 DRB 운영 강화, 연구 데이터 유출 탐지, 정보 주체 요구에 따른 마이데이터 전송 준비 ▲비인가 IT자산 탐지 솔루션 구축 ▲병원의 노출 공격 표면 자동 진단 및 모의 해킹 ▲AI를 통한 행위기반 실시간 이상행위 탐지 ▲특정 키워드, 고위험군 집중 모니터링 ▲AI를 활용해 법령 준수 사항 자동 점검 ▲수탁사 관리 포털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화 등이다.
박 상무는 "사이버 보안 위협이 고도화됨에 따라 개별 기업이나 기술만으로는 방어가 불가능하다"면서 "국가, 산업, 개인, 학계 등과 연계 대응할 수 있어야 실질적인 대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두식 보안TF 위원 "한국, 제로데이 방어 환경 아냐"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서 발표...국가AI전략위 핵심 보안 과제 소개
"AI 3대 강국 목표를 세웠지만, 실행이 되려면 AI 기본 사회 기본을 갖춰 놔야만 하는데 AI 기본 사회 밑에는 보안이 깔려 있습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보안TF 위원인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는 지난 17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해 코엑스에서 열린 '제32회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AI 시대의 국가 AI 보안 전략과 기본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윤 대표는 "국내에는 매년 15% 이상씩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가 지나면 이 비율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라며 "제로데이(취약점 공개 후 보안 업데이트 전 0일 만에 이뤄지는 공격) 방어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제로데이를 제대로 패치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날 그는 국가AI전략위의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3대 축, 12대 전략 분야 중 보안 관련 핵심 과제에 대해 세부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대표는 "지난 2월 국가AI전략위가 전체회의를 거쳐 확정한 AI 행동계획을 보면 핵심은 ▲AI 혁신 생태계 조성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 ▲글로벌 AI기본사회 기여 등 3가지 축이다"라며 "3대 정책축과 12대 전략을 통해 AI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AI 기본사회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보안TF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가 17일 '정보통신망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윤 대표가 핵심으로 짚은 보안 관련 과제는 ▲민간·공공 AI 보안 생태계 활성화(ISMS-P 개편, CVD/VDP, 화이트해서 및 보안산업 육성) ▲AI 기반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K-사이버보안 LLM, AI-ISAC, 보안 내재화) ▲AI 안보 위협 대응 및 협력 강화(사이버 안보 플랫폼, CBRN 대비, 기술유출 방지 등이다.
우선 윤 대표는 "체크리스트 기반의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에 '공격 표면 관리 점검' 방법을 반영하는 등 기업이 IT 자산에 대한 취약점 파악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고, 올해 2분기 시행할 목표"라며 "서류에서 실전 기반의 인증 체계로 개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AI전략위가 내세운 AI 시대 보안의 '게임 체인저'는 'CVD(Coordinated Vulnerability Disclosure)/VDP(Vulnerability Disclosure Policy)'다. 이는 보안 취약점을 발견한 자가 이를 체계적으로 신고하고, 해당 기업·기관이 조치한 뒤 공개하는 협력적 프로세스를 말한다. 윤 대표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 국가는 이런 프로세스를 제도적으로 마련해놨으나, 아직 한국은 제도화가 미비돼 있으며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가AI전략위에 따르면 CVD/VDP 운영 체계는 먼저, 화이트해커 또는 보안연구자가 정보통신망·디지털 제품의 취약점을 사전에 발굴한다. 이어 CVD/VDP 전문 기관에 체계적으로 신고하는데, 이 때 합법적인 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법령을 손질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기업 및 기관이 취약점을 조치하면, 패치 이후 협력적 가이드라인에 따라 취약점 정보를 공개하는 과정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빅테크 거대 언어 모델(LLM) 종속 탈피를 위한 국내 위협 특화 분석 LLM 운영 ▲사고 사전 예측·예방 ▲민간 주도 AI 정보 공유 분석 센터(ISAC) 설립 ▲AI 보안 전문 인재 양성 ▲국산 AI 보안 솔루션 육성 및 해외 의존도 탈피 등 과제를 소개했다.
전종홍 ETRI 책임연구원 "AI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레드티밍 필요"
이날 윤 대표 외에도 전종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권현 육군사관학교 교수 등이 각각 'AI 레드팀 테스팅 동향과 전망', '적대적 공격 연구 동향 및 최신 트렌드 분석'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종홍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AI 레드팀 테스팅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먼저 전 연구원은 AI 레드팀 테스팅 국제표준인 ISO/IEC 42119-7에 대해 소개하며, AI 수명주기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레드티밍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AI레드티밍은 모델을 배포하기 전 단 한 번 수행하는 감사의 개념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전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AI 신뢰성의 완성, 회복탄력성을 갖춰야 한다"며 "자율형 에이전트가 통제를 벗어났을 때 어떻게 중단시킬 것인지 등 다학제적 검증 통제 센터로서의 AI 레드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현 육군사관학교 교수가 적대적 공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권 교수는 적대적 공격의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적대적 공격은 머신러닝 모델의 입력에 인간이 감지하기 어려운 미세한 변형을 가해 모델이 잘못된 출력을 생성하도록 의도적으로 유도하는 공격을 말한다.
권 교수는 "공격이 항상 방어보다 앞서가고 있으며 완벽한 방어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AI 모델이 나올 때마다 적대적 공격은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조산업에서 'AX 혁신'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해법은 무엇일까 [AI 클로즈업]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제조산업에서 'AX 혁신'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해법은 무엇일까 [AI 클로즈업]](/api/uploads/news-260419-f7cb9f72-20.jpg)
"AX 실패 요인은 기술이 아니었다"
![4월17일 서울에서 '인더스트리 데이' 행사에서 권남호 팔란티어 기술 총괄이 소개한 엔터프라이즈 AI 성공 요인. [사진=구아현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18/0002224964_001_20260418212708435.jpg?type=w860)
4월17일 서울에서 '인더스트리 데이' 행사에서 권남호 팔란티어 기술 총괄이 소개한 엔터프라이즈 AI 성공 요인. [사진=구아현기자]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국내 제조 AX(AI 전환) 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17일 서울에서 '인더스트리 데이' 행사를 열고 제조·유통·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AX 추진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데이터 연결과 밸류체인 전체의 근본적 혁신 없이는 AX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AX 성공 전략은 작은 기술검증(PoC)을 반복하는 데 머물지 말고 전사적 체질 변화를 목표로 AI 파이프라인을 설계하라는 것이다. 산재한 데이터를 하나의 비즈니스 언어로 구조화하고 AI가 기업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먼저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진과 현업자, 엔지니어링이 한 팀으로 움직이는 강한 조직이 필수다.
작게 시작하더라도 온톨로지가 제대로 구성되고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는 것이 확인된 뒤에야 전사 확산이 가능하다는 팔란티어의 경험, 밸류체인 전체를 동시에 연결해야 진짜 변혁이 가능하다는 엑센추어의 진단, 설계 단계부터 비용 최적화와 업종 이해력을 갖춰야 실패가 없다는 미라콤아이앤씨의 조언은 결국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강렬한 화두를 던진 것은 엄진 엑센추어 전무였다.
그는 "전 세계 모든 제조 기업이 한 두개의 AI 파일럿을 진행하고 있지만 진정한 변혁을 이뤄낸 곳은 거의 없다"며 "설문 결과 약 80%가 AI 투자 대비 효과(ROI)가 미흡하다고 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기술검증(PoC)의 늪으로 규정하며 제조업에서 가치 창출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이라고 꼬집었다.
엄 전무는 근본 원인으로 기술이 아닌 구조와 문화를 지목했다. 데이터가 사일로에 갇혀 있고 제조 현장의 언어와 AI의 언어를 모두 구사하는 인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공장을 한 번도 밟아본 적 없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AI 모델을 불신하는 현장 엔지니어가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는 정말 어렵다"며 "수요 신호부터 공급 계획, 조달, 생산, 품질 보증, 물류, 사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가치 사슬의 모든 노드에 AI를 동시에 연결해야 한다"고 밸류체인 전체 혁신을 강조했다. BMW의 경우 전사적 AI 도입 후 영업 현장 처리 속도가 30% 향상되고 전사 생산성이 40%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권남호 팔란티어 기술 총괄도 같은 맥락에서 냉정한 진단을 내놨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AI 프로젝트의 95%가 실패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오퍼레이션 고려 없는 도입 전략, 기업 컨텍스트가 빠진 에이전트 구축, 경영진·현업·엔지니어링을 아우르는 통합 조직 부재를 꼽았다. 각기 따로 구축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하고, 센서 임계값·재고 발주 시점 같은 비즈니스 로직과 현장 실행 액션까지 한데 엮어 AI가 회사의 운영 방식 전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것이다.
이어 "온톨로지 없이는 에이전트도 없다"면서도 "특정 영역에서 시작해 온톨로지가 제대로 작동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는 것을 확인한 뒤 점진적으로 확산하면 된다"고 말했다.
◆ 데이터 연결이 핵심 인프라… 5G 특화망도 필요
김원영 미라콤아이앤씨 컨설턴트는 제조 데이터 연결을 강조했다. 그는 "제조 현장에 데이터는 있지만, AX로 전환할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며 "생산 데이터, 품질 데이터, 설비 데이터를 하나의 키(key) 값으로 연결해 구조화해야만 의미 있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라콤아이앤씨는 현재 국내 24개 업종, 400여 개 제조 기업과 제조실행시스템(MES) 기반 데이터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 컨설턴트는 "데이터가 있다고 하는 기업도 정확도가 낮아 AX 전환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설비 데이터가 언제, 무엇을 생산했는지조차 연결이 안 된 상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AX 우선 적용 영역으로 ▲품질 분석 엔지니어 업무 자동화 ▲공정 엔지니어 수율 최적화 ▲설비 엔지니어 이상 감지 및 예방 보전을 꼽았다.
실제 성과도 소개했다. 반도체 관련 기업에서 공정 산포도 개선을 목표치 20% 이상으로 설정했는데, 실제 적용 결과 27% 이상 개선됐다고 전했다.
허필현 삼성SDS 네트워크사업팀 그룹장은 제조 현장이 이미 '피지컬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제조업 종사자 1만 명당 로봇 보유 수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공장 내 인력의 10%가 이미 로봇으로 대체된 상황이다.
그는 "사람끼리는 이메일과 전화로 소통하지만 로봇에게는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네트워크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고객사의 경우 무인운반차(AGV) 이동 중 와이파이 로밍 구간에서 3.5개월 동안 총 33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그는 5G 특화망을 제조 AX에 핵심 인프라로 제시했다. "5G 특화망은 지연이 일정하고 이동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해 로봇과 사람, 기계 간 연결을 끊김 없이 유지할 수 있다"며 "같은 공장에서 5G 특화망으로 전환한 뒤 해당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로봇 노동자 '아틀라스'가 온다…일자리 불안 뚫고 현장 안착할까 [산업AX파일]
디지털데일리 | 윤서연 기자(yuns@ddaily.co.kr)
![로봇 노동자 '아틀라스'가 온다…일자리 불안 뚫고 현장 안착할까 [산업AX파일]](/api/uploads/news-260419-f7cb9f72-21.jpg)
현대차, 2028년 아틀라스 투입…"휴머노이드 변곡점, 최적 전략 고민해야"
![1월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로봇 아틀라스가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18/0002224960_001_20260418123410271.jpg?type=w860)
1월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로봇 아틀라스가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윤서연기자] 굴뚝산업으로 불리는 중후장대 산업에서도 인공지능 전환(AX)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AI는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경쟁력 판도를 바꾸는 흐름입니다. 이같은 'AI 대전환'에 주목하며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생산공정·품질·안전 등 산업 현장 전반으로 AI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산업AX파일>을 통해 AX 시대 제조업 현재와 변화 방향을 따라가봅니다. <편집자주>
올해 초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360도 회전하는 관절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스스로 판단해 부품을 옮기는 모습은 로봇이 실제 제조 현장에 투입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2028년까지 미국 공장에 배치하고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물류와 단순 반복 작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가 결합해 생산성을 높이는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전략의 일환이다.
현재 자동차 공장은 차체·도장 공정을 중심으로 80~90%의 자동화가 이뤄졌지만 최종 조립을 담당하는 의장 라인 자동화율은 30% 안팎에 머물러있어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절실하다. 그러나 학습 능력을 갖춘 아틀라스 등장 이후 사람이 맡던 자리를 휴머노이드가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은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국내 현대차 노조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대차는 공식적으로 국내 공장 도입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혁신 기술이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불안감은 고용 안정 대책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양이 다양하고 정밀한 판단이 필요한 공정을 로봇이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하다.
현대차 내부 로봇 전담 연구조직 로보틱스랩의 최리군 상무는 지난 17일 국회 세미나에서 이러한 우려에 대해 현실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최 상무는 “제조 현장의 일자리 변화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아직 어떤 형태로 변화가 나타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제조업 일자리 문제는 다른 직종이 인공지능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먼저 관찰한 뒤에 고민해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다.
![4월17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술과 정치 연구회' 세미나에서 최리군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윤서연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18/0002224960_002_20260418123410305.jpg?type=w860)
4월17일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술과 정치 연구회' 세미나에서 최리군 상무가 발표하고 있다.[사진=윤서연 기자]
현시점에서 로보틱스가 주목하는 지점은 ‘노동력 부족’의 대안이다. 현장 내 단순 반복 업무나 야간 배송 등 사람이 기피하는 영역부터 로봇을 투입해 공백을 메우는 것이다. 최 상무는 “병원 야간 근무를 대신할 배송 로봇 수요가 많은 것처럼 기피 직무부터 로봇이 맡아 노동력 감소 문제를 완충하는 것이 현명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아틀라스를 앞세워 휴머노이드의 기술적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면 현대차 로보틱스랩은 내부 전담 연구조직으로서 로봇의 사회적 역할과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로봇 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데 기술을 우선 접목하고 다양한 업종과 파트너십을 맺어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 로보틱스랩이 지난해 선보인 웨어러블 로봇 ‘엑스블 숄더’는 공장 근로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주는 ‘인간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올 하반기 판매 예정인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또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즉각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로봇의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다만 상용화를 가로막는 병목 현상은 숙제다. 작은 시장 규모로 인한 높은 단가·총소유비용(TCO) 부담·현장 인프라 연동 비용 등이 걸림돌이다. 특히 로봇이 물체를 잡는 힘(촉각)과 같은 3차원 데이터 확보는 피지컬 AI의 본질적 한계로 꼽힌다.
최 상무는 “그룹 내에서 로보틱스는 아틀라스를 필두로 한 전사적 핵심 과제”라며 “제조부터 구매까지 그룹 차원의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지만 공급망 강화와 수요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정책적 고민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접점이 어디인지 핵심 승부처인 ‘울돌목’을 찾아내 최적화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탄력적인 미래를 설계하라"…수세가 바라본 현대 인프라 전략은?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체코 프하라 '수세콘 2026' 20일 개최
![[사진=수세콘 홈페이지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18/0002224957_001_20260418092213248.jpg?type=w860)
[사진=수세콘 홈페이지 캡처]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기업 수세(SUSE)의 현대 인프라 전략을 들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수세는 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연례 콘퍼런스 '수세콘 2026'를 개최한다. 수세콘은 고객, 개발자, 파트너를 모아 수세가 구현한 기술과 차세대 전략을 나누는 행사다.
올해 주제는 '탄력적인 미래를 설계하라(Shape Your Resilient Future)'다. 디르크피터 반 리우벤 수세 최고경영자(CEO)는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리눅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엣지, 인공지능(AI), 디지털 주권에 걸쳐 100개 이상 세션을 준비했다"며 "모든 내용은 탄력적인 미래를 설계하라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취지도 밝혔다. 리우벤 CEO는 "회복탄력성(레질리언스)은 이제 현대 인프라 핵심 요건"이라며 "고객은 환경이 변화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고, 올해 행사 안건(아젠다) 또한 이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행사 기조연설에는 리우벤 CEO을 비롯해 수세 임란 칸 최고고객책임자(CCO), 토마스 디 지아코모 최고기술및제품책임자(CTPO), 마가렛 도슨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프레드 펠드먼 최고전략책임자(CCO) 등 임원진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인프라 탄력성, AI 및 엣지, 오픈소스 환경에 대한 실행 전략을 나눌 계획이다.
핵심 주제는 에이전틱 AI 및 관련 생태계, 디지털 주권, 아키텍처 고도화 등이다. 기술 세션뿐만 아니라 실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핸즈온 랩도 예정돼 있다. 리눅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 엣지 컴퓨팅, AI, 옵저버빌리티, 디지털 주권, 비즈니스 인사이트 등에 대한 세션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리우벤 CEO는 "무엇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무엇이 변화하고 잇는지, 어떻게 플랫폼에 회복탄력성을 구축하고 있는지 공유할 것"이라며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것과 장기적인 통제력을 어떻게 구축할지 가감 없이 공유하겠다"고 예고했다.
‘엔비디아 대항마’ 세레브라스, 실적 개선 발판 나스닥 상장 재추진
디지털타임스 | 김광태 기자(ktkim@dt.co.kr)


세레브라스 AI 칩. 세레브라스 상장신청서 캡처. 연합뉴스
대형 웨이퍼 한 장 크기의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하는 세레브라스가 약 6개월 만에 기업공개(IPO)에 다시 나섰다.
한 차례 상장을 철회했던 이 회사가 실적 개선과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 관계를 앞세워 재도전에 나선 것이다.
세레브라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티커 ‘CBRS’로 클래스A 보통주를 나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억1000만달러로, 전년(2억9000만달러) 대비 7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당 순이익은 1.38달러로, 전년 9.9달러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매출 구조는 특정 고객 의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체 매출의 62%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AI대학에서 발생했으며, 24%는 과거 투자자이기도 한 UAE 기업 G42에서 나왔다. 세레브라스는 또 지난해 12월 계약을 체결한 OpenAI가 향후 수년간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 구조에서도 주요 고객과의 관계가 반영됐다. 회사는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N 보통주 3340만 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을 오픈AI에 부여했으며, 연 6% 금리로 10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또한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다년 계약 체결과 함께 클래스N 주식 2억7000만달러 어치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창업자인 앤드루 펠드먼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5인은 투자자 서한에서 “오픈AI와 AWS 등 업계 선도 기업들이 세레브라스를 선택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지만 다른 기업들이 구현하지 못하는 기술을 통해 주주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세레브라스는 ‘웨이퍼 규모 엔진(WSE)’이라 불리는 독자 기술을 앞세운 AI 반도체 기업이다. 하나의 웨이퍼를 통째로 단일 칩으로 사용하는 구조로, 기존 D램 기반 고대역폭 메모리(HBM) 대신 속도가 빠른 S램을 채택해 AI 추론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초 약 23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10억달러 규모의 시리즈H 투자 유치도 마무리했다.
다만 상장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세레브라스는 2024년 9월 이미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G42의 지분 투자와 관련한 안보 우려가 제기되며 절차가 지연됐다.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는 중동 기업이 미국의 첨단 AI 기술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통로가 될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강도 높은 심사를 진행했다.
이후 세레브라스는 G42의 소수 지분 투자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결국 지난해 10월 상장 계획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이번 재도전이 실제 상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中 휴머노이드 로봇, 태블릿 만든다…"시간당 310개 처리"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애지봇 G2 로봇, 가전 제조사 롱치어 생산라인에 적용
중국 로봇 기업 애지봇이 롱치어 테크놀로지 태블릿 생산 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며 산업 현장 적용을 본격화했다.
이번 도입은 롱치어 테크놀로지의 태블릿 생산 시설에서 이뤄졌으며, 로봇은 기존 생산 워크플로에 통합 운영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소비자 가전 핵심 제조 공정에 대규모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애지봇 G2 로봇이 이제 롱치어 테크놀로지의 태블릿 생산 라인에서 가동된다. (사진=애지봇)
G2 로봇은 멀티미디어 통합 테스트(MMIT) 공정을 포함한 조립 라인에서 주로 활용된다. 로봇은 제품을 집어 테스트 장치에 배치하고, 완성품과 불량품을 분류하는 등 정밀 작업을 수행한다.
애지봇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작업자와 협업이 가능하며, 별도 맞춤형 설비나 대규모 라인 재설계 없이 다양한 모델 생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2 로봇이 시간당 최대 310개 제품을 처리하고, 작업 주기는 약 19~20초 수준이며, 99.9%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산 라인 통합은 약 36시간 만에 완료됐고, 로봇은 24시간 가동 체계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지봇과 롱치어 측은 이번 사례를 전자제품 제조 분야에서 확장 가능한 산업용 AI 시스템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기존의 경직된 자동화 시스템 의존도를 낮추고, 짧은 제품 주기와 다양한 모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롱치어 테크놀로지 로봇 사업부의 리 롱 총괄 매니저는 “이번 배치는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소비자 가전 정밀 제조 분야에서 AI의 실제 적용을 입증한 사례”라며 “애지봇과 협력을 통해 혁신에서 생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했고, 단 4개월 만에 양산 라인에 성공적으로 통합했다”고 말했다.
한편 롱치어는 오는 3분기까지 로봇 배치를 100대로 확대하고, 자동차•반도체•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AI 리더스] "AI로 돈 버는 법 찾았다"…이스트소프트 수장 정상원, 글로벌 전환 승부수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AI 리더스] "AI로 돈 버는 법 찾았다"…이스트소프트 수장 정상원, 글로벌 전환 승부수](/api/uploads/news-260419-f7cb9f72-25.jpg)
올해 대표 취임 10년차 맞아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강화…수익 강화 전략 눈길
"인공지능(AI)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을 이제는 명확히 찾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기회를 확보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글로벌 사업 성과를 실제 대규모 매출로 전환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지난 17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올해를 AI 사업 수익화 원년으로 선언했다. AI 더빙, AI 페르소나, AI 휴먼 인터랙티브를 3대 매출 축으로 세우고 국내외 기업향 공급을 빠르게 늘리면서 실적 반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사진=이스트소프트)
하지만 이스트소프트는 지난해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연결 기준 매출은 1067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1000억원 돌파에 성공했으나, AI 인프라 투자 가속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년 새 54억9800만원 늘어난 189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AI 사업의 선제적 투자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핵심 서비스 매출 비중 확대와 고정비 구조 안정화에 따라 레버리지 효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이나 가격보다 중요한 건 사용자가 계속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인데, 유입이 커지면 결제 전환율은 구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지금은 유입량, 즉 깔때기만 키우면 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PC 성공 이후 모바일 전환 실패…AI 시대서 체질 전환 '가속'
이스트소프트는 알집, 알씨 등 '알툴즈'로 대표되는 무료 유틸리티 생태계를 만들며 빠르게 PC 시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렸다. 급속히 확산되던 초고속 인터넷 환경과 개인용 PC 보급 확대 등 구조적 수요가 맞물린데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결합해 IT 숙련도가 낮은 일반 사용자까지 흡수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다.
그러나 모바일 시대에선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기존 PC 유틸리티 중심의 수익 구조가 빠르게 약화된 반면, 플랫폼 기반 서비스와 구독형 비즈니스로의 전환 속도가 경쟁사 대비 더디게 진행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둔화된 탓이다. PC 환경에서 구축된 사용자 기반이 모바일 생태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한 점도 체질 전환 과정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사진=이스트소프트)
이 탓에 2016년 이스트소프트 수장 자리에 오른 정 대표는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의 틀을 벗어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AI 중심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들였다. 또 AI 시대를 맞아 이스트소프트를 글로벌 AI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에도 나섰다.
그는 "AI 시대가 오면서 다시 우리에게 유리한 '기술의 시대'가 왔다"며 "고가의 구축형 솔루션을 포기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조직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4분의 1토막 나는 모험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SaaS 운영의 절반은 가격 정책으로, 6.95달러냐 7.95달러냐에 따라 고객 반응이 완전히 달라진다"며 "환불 정책과 고객 피드백 대응, 24시간 마케팅 운영 등 글로벌 표준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시행착오 끝에 현재는 마케팅 효율(ROAS)을 300%까지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SaaS·피지컬 AI '핵심 축'…키오스크 사업도 강화
현재 이스트소프트 사업의 핵심 축은 글로벌 SaaS 전환과 피지컬 AI 기반 서비스 확장이다. 특히 AI 휴먼 기반 키오스크 사업은 리테일 시장을 겨냥한 대표 프로젝트로 꼽힌다. 이스트소프트는 단순 무인 단말기가 아니라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와 다국어 지원을 결합한 인터랙티브 서비스 플랫폼으로 이를 진화시키고 있다.
정 대표는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을 이 사업의 핵심으로 강조했다. 또 버튼 중심에서 음성 기반 상호작용으로 전환되는 흐름 자체가 시장 구조를 바꿀 변수라고 짚었다. 동시에 외국인 고객 대응을 위한 다국어 기능을 강화하며 글로벌 리테일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글로벌 협업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와는 행사나 내부 채널을 통해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기술을 소개하는 등 활발하게 교류해 주목받고 있다.
정 대표는 "특정 프로젝트보다 기술 교류, 콘텐츠 노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라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고객과의 사업 기회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가 빠르게 늘어나며 수주 가능성이 높은 고객군이 이미 상당 부분 축적된 상태다. 또 전시회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고객 접점이 실제 프로젝트 논의로 이어지면서 단순 테스트 단계를 넘어 상용화를 앞둔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올해 3월 삼성전자 주주총회 현장에 설치된 이스트소프트 AI 휴먼 솔루션 '페르소스테이션' (사진=이스트소프트 링크드인)
정 대표는 "현재 확보된 글로벌 사업 기회만으로도 당분간 대응이 쉽지 않을 정도"라며 "이제는 사업 기회를 더 늘리는 단계라기보다 실제 매출로 전환하는 실행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개념검증(PoC)' 단계를 넘어 실제 공급 사례를 확보하는 것이 올해의 핵심 과제라고 짚었다. 단순 테스트 프로젝트는 언제든 중단될 수 있지만, 상용 도입이 이뤄지는 순간 시장 확장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질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에 최근 들어 정 대표는 일본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이러한 전환 사례를 만들어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는 "PoC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단계일 뿐이고, 실제 보급이 시작되면 시장 확대는 시간 문제"라며 "누가 봐도 확산이 예상되는 레퍼런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휴먼 기술 경쟁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시장에서 유사한 기술을 선보이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완성도와 상용화 경험 측면에서는 여전히 초기 단계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글로벌 전시 현장에서 이스트소프트 기술이 파트너사 제품 형태로 적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정 대표는 "AI 휴먼 인터랙션 시장 자체가 아직 초기 단계이고 플레이어도 많지 않다"며 "완성도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만큼 퍼스트 무버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리드는 이미 축적…핵심은 매출 전환 속도"
회사 내부적으로는 제품 중심 조직으로의 재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보안 계열사까지 포함해 AI 기술을 제품에 결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정렬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스트소프트의 사업 구조를 기존 영업 중심에서 제품 중심으로 무게추를 다시 옮기는 분위기다.
정 대표는 "AI 시대에는 결국 제품 경쟁력이 핵심"이라며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 시장에서 선택받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AI 확산 속도와 관련해서는 '가격 하락'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현재는 비용 부담으로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지만, 단가가 낮아지는 순간 거의 모든 산업과 서비스에 AI가 결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두고 그는 AI를 '플라스틱'에 비유하며 범용 기술로서의 확산 가능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AI를 하나의 엔진으로 보면 된다"며 "가격이 충분히 낮아지면 어디에든 붙일 수 있는 범용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사진=이스트소프트)
국내 AI 산업 환경에 대해서는 데이터 규제와 산업 구조의 특수성을 함께 언급했다. 한국은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높은 만큼 데이터 활용에 제약이 있지만, 제조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제조 AI 중심 전략이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한국은 데이터를 안 쓰는 것이 아니라 쉽게 못 쓰는 환경"이라며 "제조 분야는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고 강점이 있는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정부 정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민간 중심 의사결정 구조 변화에 의미를 부여했다. 단순 자문을 넘어 실행 계획을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면서 정책 실행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민간 위원들이 정부 부처에 실질적인 액션 플랜을 요구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이전과 달리 정책 실행 속도와 실효성이 높아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이스트소프트의 중장기 목표도 보다 명확하게 설정했다. 정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AI 서비스 기업으로 이스트소프트를 도약시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시에 그는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도 나서며 사업에 대한 확신을 행동으로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정 대표는 올해 3월과 4월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각각 1000주씩 추가 취득하며 지분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 수는 7만480주로 늘었고, 지분율은 약 0.6% 수준으로 상승했다.
그는 "앞으로 AI 기반 글로벌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10년 뒤에는 AI 시대를 대표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기억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구조가 자리 잡는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메타, 10% 구조조정”…AI발 감원 쓰나미, 올들어 美빅테크 7만3000명 해고
디지털타임스 | 팽동현 기자(dhp@dt.co.kr)


메타AI. 로이터 연합뉴스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운영사 메타가 인공지능(AI)에 집중적인 투자를 벌이는 가운데 직원 10%의 대규모 감원에 나선다.
메타가 다음 달 20일에 직원 약 80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메타의 총직원 수 약 7만9000명의 10분의 1이 넘는 수준이다.
메타는 하반기에도 추가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과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메타는 2022년 이래 지속적으로 감원해오고 있지만 C레벨의 임원들의 보수는 대폭 인상하고 있다.
메타 이사회는 저커버그 CEO를 제외한 나머지 임원의 성과 보상액을 기본급의 75%에서 200%로 인상하고, 2031년까지 시가총액을 9조 달러로 끌어올리는 조건으로 임원들에게 수억 달러의 주식 보상을 추가 부여하겠다고 공시했다.
메타 경영진은 AI 기술의 발전 상황을 살펴보면서 인력 운용 계획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메타의 이번 감원은 ‘효율성의 해’를 표방하며 2만1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한 지난 2022년 말∼2023년 초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에도 메타가 전 세계 직원의 20% 이상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으나, 당시 메타는 “추측성 보도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해 메타초지능연구소(MSL)를 설립하며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초지능 AI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 메타의 이번 구조조정은 AI를 중심으로 회사 운영을 재편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이는 최근 미국의 주요 기술기업(빅테크)에서 나타나는 전반적인 AI 기반 인력 운용 효율화 흐름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아마존도 최근 수 개월간 사무직 직원의 10%에 달하는 3만명을 집으로 돌려보냈고, 지난 2월에는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설립한 핀테크 기업 블록이 직원 절반의 자리를 없앴다.
기술기업들의 감원 현황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Layoffs.fyi’는 지난해 12만4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최근까지 해고된 인력의 수가 7만3000여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메타는 또 MSL을 비롯한 핵심 사업 지원을 위한 투자 증가로 올해 자본 지출액이 최대 1350억달러(약 19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투자자들에게 밝힌 바 있다.
오라클·AMD·MS 등 빅테크 주가 급등…미-이란 협상 기대에 기술주 강세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 인근 스피어(Sphere) 외벽에 오라클 AI월드 2025 로고가 투사되고 있다. [ⓒ 오라클]](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18/0002224952_001_20260418063909981.jpg?type=w860)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센터 인근 스피어(Sphere) 외벽에 오라클 AI월드 2025 로고가 투사되고 있다. [ⓒ 오라클]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정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빅테크 주요 종목들이 이번 주 역대급 상승폭을 기록했다.
오라클(Oracle)은 이번 주 27% 상승해 1999년 6월 이후 최고 주간 실적을 냈다. 14일(현지시간) 블룸 에너지(Bloom Energy)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약을 확대해 1.2기가와트 용량을 확보했으며, 4억달러(약 5840억원) 규모의 블룸 주식 매입권도 부여받았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dvanced Micro Devices·AMD)는 이번 주 14% 올랐다. 1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13일 연속 상승하며 42% 이상 급등했다. 20년 이상 이어온 최장 연속 상승 행진이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도 이번 주 14% 상승해 2015년 4월 이후 최고 주간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3월 2008년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으로 시가총액의 약 4분의 1을 잃은 뒤 나온 반등이다.
테슬라(Tesla)는 1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CEO가 AI5 칩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 달성을 밝히면서 약 15% 상승했다. 인텔(Intel)은 구글(Google)과 머스크 관련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발표에 힘입어 9일 연속 상승, 4월 들어 55% 올랐다. 브로드컴(Broadcom), 마이크론(Micron), 온 세미컨덕터(ON Semiconductor)는 4월 들어 각각 30% 안팎 상승했고, 마벨(Marvell)은 41% 올랐다.
기술주 ETF도 강세였다. 아이셰어즈 확장 기술-소프트웨어 ETF(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ETF·IGV)는 이번 주 약 14% 상승해 2001년 10월 이후 최고 주간 성과를 기록했다. SPDR 정보기술 펀드(XLK)는 13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만 소프트웨어 업종은 AI 전환에 대한 우려로 올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IGV는 연초 대비 여전히 약 19% 하락한 상태다.
🎮 게임/리뷰
'승리의 여신: 니케' 3.5주년…아이돌로 돌아온 아니스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6월 팝업스토어·7월 밴드 라이브 공연…보드게임도 출시
!['니케' 3.5주년 라이브 방송
왼쪽부터 시프트업 유형석 디렉터, 박상후 그래픽 그룹장 [유튜브 방송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8056000017_02_i_P4_20260418214911781.jpg?type=w860)
'니케' 3.5주년 라이브 방송왼쪽부터 시프트업 유형석 디렉터, 박상후 그래픽 그룹장 [유튜브 방송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퍼블리싱하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서비스 3.5주년을 맞아 아이돌을 테마로 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프트업 '니케' 제작진은 18일 3.5주년 특별 방송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유했다.
3.5주년 업데이트의 메인 이벤트 스토리는 '니케'의 주인공 세력 '카운터스'의 멤버이자 인기 캐릭터 '아니스'가 아이돌로 활동할 당시의 이야기를 다룬다.
![신규 캐릭터 '아니스: 스타'
[시프트업·레벨인피니트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8056000017_03_i_P4_20260418214911785.jpg?type=w860)
신규 캐릭터 '아니스: 스타'[시프트업·레벨인피니트 제공]
미니게임으로는 아니스가 속한 그룹 'T.T STAR'의 데뷔 무대를 소재로 한 리듬게임이 추가된다.
신규 픽업 캐릭터로는 '아니스: 스타'와 '네온: 비전아이'가, 무료 배포 캐릭터로는 '아비스타'가 새롭게 등장한다.
또 '아니스: 스타'의 전용 코스튬과 '라피: 레드 후드', '도로시', '리버렐리오'의 신규 코스튬도 추가된다.
![승리의 여신: 니케 밴드 라이브 콘서트
[시프트업·레벨인피니트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8056000017_04_i_P4_20260418214911788.jpg?type=w860)
승리의 여신: 니케 밴드 라이브 콘서트[시프트업·레벨인피니트 제공]
시프트업과 레벨인피니트는 3.5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이벤트 계획도 공유했다.
제작진은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지역 방어전'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행사장에서는 서울 팝업 한정 굿즈를 비롯해 일본 내 '니케' 상설 매장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7월 18일부터 19일까지는 이틀간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밴드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구체적인 행사 정보와 출연진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 보드게임
[시프트업·레벨인피니트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18/AKR20260418056000017_05_i_P4_20260418214911791.jpg?type=w860)
승리의 여신: 니케 보드게임[시프트업·레벨인피니트 제공]
'니케'를 소재로 한 보드게임도 출시된다. 유통은 앞서 카드 게임 '니케 니벨아레나'를 발매한 국내 기업 젬블로가 맡았다.
이밖에 3.5주년 기념 패키지 앨범, ASMR 음성, 신규 피규어 등도 연내 출시된다.
jujuk@yna.co.kr
13년 만에 액션 RPG로 돌아온 몬스터 길들이기…넷마블 ‘몬길: STAR DIVE’
이코노미스트 | 원태영(won77@edaily.co.kr)

![ ‘몬길: STAR DIVE’ 대표 이미지 [사진 넷마블]](https://imgnews.pstatic.net/image/243/2026/04/18/0000096596_001_20260418200010951.jpg?type=w860)
‘몬길: STAR DIVE’ 대표 이미지 [사진 넷마블]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몬스터 길들이기’는 2013년 출시 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모바일 수집형 RPG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선구적 작품이다. ‘몬길: STAR DIVE’는 기존 원작 세계관을 한층 확장하는 동시에, 멀티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액션성과 수집의 재미를 결합한 신작 액션 RPG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캐릭터와 스토리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 컬렉팅’ 시스템 등을 내세웠다.
몬길: STAR DIVE의 서사가 펼쳐지는 주 무대 ‘벨라나’는 몬스터, 인간, 아인종이 공존하는 세계다. ▲클라우드와 베르나의 여행이 시작되는 솔리메나 왕국이 위치한 ‘중앙 대륙’ ▲바다 건너 동방의 나라 백아가 위치한 ‘극동 대륙’ ▲과거의 사건으로 생명체가 살 수 없는 땅이 되어버린 ‘죽음의 땅’ 등 다양한 대륙을 구성하여 풍성한 여정의 세계를 구축, 몬스터와 공존하는 새로운 세계 안에서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용자들은 전작 주인공 ‘베르나’와 ‘클라우드’, 새롭게 등장한 마스코트 ‘야옹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며 몬길: STAR DIVE 고유의 세계관을 접하고 넓은 대륙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모험가들을 만나게 된다. 이들은 모험가 길드에서 의뢰하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며, 각자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들과 알 수 없는 이유로 변해버린 ‘몬스터의 생태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몬길: STAR DIVE 고유의 스토리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화려한 3D 그래픽으로 연출돼,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게임 속에는 두 명의 주인공 외에도 원작 인기 캐릭터였던 ‘미나’를 비롯해 ‘프란시스’, ‘오필리아’, ‘에스데’ 등 가지각색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각 캐릭터의 서사를 풀어낸 ‘인연 퀘스트’를 통해 세계관의 깊이를 더했다.
몬길: STAR DIVE에선 3명의 캐릭터로 파티를 구성한 후 태그 플레이를 통해 시원하고 호쾌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쉬운 조작’과 ‘빠른 전투 쾌감’을 앞세워 수동 조작 특유의 손맛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면서도, 화려하고 다채로운 액션 연출을 더해 전투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기본적으로 ‘간편한 액션’에 주안점을 둔 몬길: STAR DIVE의 전투는 누구나 간단한 조작만으로 즐길 수 있으나, 각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존재하는 만큼 캐릭터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욱 다양하고 전략적인 전투 운용이 가능한 구조다. 예를 들어 타이밍에 맞춰 적의 공격을 회피하면 강력한 반격 기회를 제공해 수동 조작의 재미를 살렸다. 보스 공략 시에는 ‘부위 파괴’와 ‘약점 공격’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도 경험할 수 있다.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은 몬길: STAR DIVE의 핵심 콘텐츠다. 이용자는 게임의 마스코트이자 수수께끼에 싸여있는 ‘야옹이’의 능력으로 게임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몬스터들을 몬스터링으로 길들일 수 있으며, 이를 합성해 더욱 다양하고 색다른 외형의 몬스터, ‘돌연변이 몬스터링’을 수집할 수 있다.
![[사진 넷마블]](https://imgnews.pstatic.net/image/243/2026/04/18/0000096596_002_20260418200011006.jpg?type=w860)
[사진 넷마블]
또한 몬스터들이 랜덤하게 등장해 더욱 많은 몬스터를 모을 수 있는 ‘차원 균열’, 거대 지역 보스와 대적해 자신의 강함을 시험하고 보스 몬스터링을 얻을 수 있는 ‘토벌’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용자들은 캐릭터들과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고, 각 지역마다 출몰하는 특별한 몬스터 및 보스들과 겨루고 수집하면서 깊이 있는 ‘몬스터 컬렉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몬길: STAR DIVE에서는 한국의 멋을 담은 지역과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수라’다. ‘수라’에서는 ‘지원’, ‘가비’, ‘이호’, ‘산군’ 등 매력적인 한국 콘셉트의 캐릭터들은 물론, 한국 도깨비 ‘두억시니’와 호랑이를 잡는 부대 착호갑사 모티브의 ‘한울’ 등 막강한 보스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특히 ‘수라’의 거점인 ‘낙산’ 마을은 게임 세계관 내 핵심 캐릭터 ‘미나’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에 ‘낙산’은 단순히 배경만 한국적인 것이 아니라, 스토리와 디자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몬길: STAR DIVE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주요 지역으로 제작됐다.
몬길: STAR DIVE는 게임을 처음 공개했던 ‘지스타 2024’ 이후 글로벌 테스트를 여러 차례 진행하며 게임 완성도를 꾸준히 높여왔다. 초기 테스트 당시 있었던 스토리 몰입도 관련 피드백을 반영해 서사를 전면 개편했으며 이 과정에서 캐릭터 성우 녹음도 새롭게 진행했다. 이 밖에도 인게임 전투 및 이용자 인터페이스(UI) 등 다양한 부분에서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과거 몬스터 길들이기에 대한 추억이 있는 유저라면 이번 몬길: STAR DIVE를 플레이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직접 서비스 7년 앞둔 ‘검은사막’, 모험가 100명 초대 부산에서 자축 파티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OSEN=고용준 기자] 다음게임을 통해 오픈 베타를 시작했던 ‘검은사막’은 2015년 7월 14일 정식으로 출시됐지만, 서비스 5년차를 맞았던 지난 2019년 5월 30일 펄어비스에서 직접 서비스를 시작했다.
벌써 ‘검은사막’이 직접 서비스 7주년을 앞두고 있다. 펄어비스는 모험가로 불리는 ‘검은사막’의 이용자들을 모아 부산에서 7주년 기념 자축 파티를 진행한다.
펄어비스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월 30일 부산에서 ‘검은사막’의 직접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해 ‘모험가 오아시스 길드의 밤 in 부산’ 행사를 시그니엘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펄어비스는 국내 직접 서비스를 시작했던 2019년 5월 30일을 기념해 매년 직접 서비스 기념일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모험가와 함께 추억을 쌓고 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해왔다.
7주년을 맞은 이번 530행사는 길드원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는 것이 펄어비측의 설명.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용자 100명를 초대해 ‘시그니엘 부산’에서 ‘모험가 오아시스 길드의 밤 in 부산’ 이라는 이름으로 7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이용자들은 길드원과 함께 팀을 구성해 오는 26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최소 2명에서 최대 6명으로 팀 구성이 가능하다. 길드 창설이 1년 이상 되고 가문 명성 1만 이상 또는 누적 플레이 시간 1만 이상인 최근 2주내 접속 기록이 있다면 누구든 이번 모험가의 밤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이번 ‘모험가 오아시스 길드의 밤 in 부산’에서 저녁 만찬과 함께 마술사 최현우의 특별 공연, 길드 대항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공지했다. / scrapper@osen.co.kr
'괜히 7년 기다렸나' 혹평 쏟아지더니…신고가 뚫고 '대반전' [테크로그]
한국경제 |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괜히 7년 기다렸나' 혹평 쏟아지더니…신고가 뚫고 '대반전' [테크로그]](/api/uploads/news-260419-f7cb9f72-31.jpg)
펄어비스 야심작 '붉은사막'출시 26일 만에 500만장 돌파유튜브 조회 美가 46%…글로벌 흥행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출시 한 달도 안 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넘어섰다. 국내 게임사가 만든 콘솔·패키지 타이틀 가운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출시 직전까지만 해도 기대와 우려가 엇갈렸지만, 실제 판매 지표가 빠르게 쌓이면서 시장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500만장 돌파…글로벌서 존재감 키운 붉은사막

사진=펄어비스
18일 업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2019년 처음 공개한 이후 두 차례 연기한 끝에 선보인 대형 프로젝트다. 7년에 걸친 개발 기간 동안 2000억원 이상 투입됐으며 참여 인력도 200여명에 이른다. 펄어비스는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를 활용한 사실적 그래픽과 광활한 오픈월드 구현을 내세워 출시 전부터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출시 초반 분위기는 기대만큼 매끄럽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공개된 메타크리틱 점수는 78점으로 집계되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스팀 유저 평가는 한때 ‘복합적(64%)’ 수준에 머물렀다. 출시를 앞두고 커진 기대가 실망으로 번지면서 투자심리도 흔들렸다.
회사는 곧바로 대응에 나섰다. 출시 직후 첫 주말 진행한 패치를 통해 입력 반응과 프레임 안정화 등 이용자 불만이 컸던 지점을 우선 보완했다. 허진영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27일 주주총회에서 후속 업데이트 계획을 직접 설명하며 개선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용자 평가는 점차 회복세를 보였고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80%)’으로, 메타스코어는 87점으로 올라섰다.
그러자 판매 속도도 가팔라졌다. 붉은사막은 출시 첫날 200만장, 나흘 만에 300만장, 12일 만에 400만장을 기록한 데 이어 이달 15일 500만장을 돌파했다. 흥행 속도만 놓고 보면 국내 콘솔 게임 가운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외 이용자 반응도 뜨겁다. 출시일부터 지난 14일까지 트위치에서는 관련 스트리밍이 5700건 이상 이뤄졌고, 유튜브에는 10만8000건 이상의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조회수 비중은 미국이 46.3%로 가장 높았고, 한국 17.9%, 영국 8.7%, 브라질 6%, 프랑스 4.5%가 뒤를 이었다. 국내보다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관심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 시장 전략에도 시사점을 던졌다는 평가다. 초반 리뷰 점수나 출시 직후 반응만으로 흥행을 단정하기보다 출시 뒤 얼마나 빠르게 보완하고 글로벌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느냐가 성과를 가를 수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출시 초기 초반 반응이 안 좋으면 흥행도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데, 지금은 출시 뒤 대응 속도가 더 중요해진 것 같다"며 "붉은사막이 그걸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실적 전망 줄상향…주가도 반등 흐름

붉은사막 '파이웰에서의 삶' 세 번째 프리뷰 영상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주가 역시 흥행 기대와 우려를 오가며 큰 폭으로 움직였다. 펄어비스 주가는 출시 기대감이 반영되며 3월 16일 장중 7만1500원까지 올랐지만, 출시를 하루 앞둔 3월 19일 28.28% 급락하며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후 3월 20일에는 4만15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판매 호조와 평가 회복이 확인되면서 3월 25일 23.34% 반등했고, 4월 1일에는 장중 7만7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7일 종가는 5만4100원으로, 여전히 출시 직후 저점(약 4만1500원) 대비 30.4% 높은 수준이다.
증권가도 실적 추정치를 잇달아 조정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플랫폼 에픽AI가 최근 한 달간 나온 증권사 리포트를 종합한 결과, 대부분 증권사가 붉은사막 흥행을 반영해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을 상향했다.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펄어비스가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에는 대체로 의견이 모였다.
DS투자증권은 붉은사막 연간 판매량 추정치를 800만장으로 높여 잡고, 올해 매출 9674억원과 영업이익 4536억원을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목표주가 10만원으로 증권가 최고치를 제시하면서 2분기 중국 판매량 200만장을 반영했다. NH투자증권은 연간 판매량 526만장을 기준으로 매출 3835억원, 1분기 영업이익 786억원을 전망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목표주가 4만2000원과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차기작 공백과 대작 출시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 가능성이 그 이유다.
에픽AI는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초기 혹평을 빠른 대응과 실제 판매 성과로 극복하며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배틀그라운드 이후 국내 상장 게임사 가운데 가장 뚜렷한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차기작 '도깨비' 출시까지는 최소 2년가량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이 우세해, 중장기 실적 가시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 국내 양대마켓 인기 1위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보상 지급
스포츠조선 | 남정석(bluesky@sportschosun.com)


넷마블은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가 국내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보상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몬길: STAR DIVE'는 지난 2013년 출시 후 큰 인기를 모으며 모바일 수집형 RPG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캐릭터와 스토리 연출,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 컬렉팅' 시스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이 특징이다.
지난 15일 출시 후 하루 만에 국내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올랐으며,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넷마블은 전했다. 또 매출 부문에서도 국내 애플 앱스토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넷마블은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17일부터 3일에 걸쳐 3성 몬스터링을 4성으로 즉시 승급할 수 있는 '보랏빛 승급의 돌', 캐릭터 모집에 활용되는 '운명의 나침반' 10개와 '약속의 나침반' 5개를 지급한다.
이와 함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고 향후 업데이트 및 개선 계획과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특히 개선 방향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투표를 통해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정식 출시를 기념해 야옹이와 떠나는 모험, 몬스터 포획 & 보스 도전 미션, 토벌 도전 미션, 차원 균열 도전 미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이벤트 참여 시 몬스터링을 5성으로 즉시 승급할 수 있는 '특별한 황금빛 승급의 돌', '약속의 나침반', '몬스터링 상자' 등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