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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21] 뉴스브리핑

26.04.21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36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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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오른 노트북, 지금이라도 살까?"…메모리 대란 더 길어진다

뉴스1 | 이기범 기자 (Ktiger@news1.kr)

"100만원 오른 노트북, 지금이라도 살까?"…메모리 대란 더 길어진다

"2027년 말까지 메모리 수요 60%만 충족시킬 것"최태원 회장 "메모리 부족 2030년까지 지속될 가능성 높아"

반도체 호황에 따른 D램 가격 상승으로 주요 제조사의 PC 및 노트북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9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PC가 진열돼 있다. 2026.4.9 ⓒ 뉴스1 안은나 기자

반도체 호황에 따른 D램 가격 상승으로 주요 제조사의 PC 및 노트북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는 9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PC가 진열돼 있다. 2026.4.9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PC나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연쇄 가격 인상을 불러일으킨 메모리 공급가 인상, 이른바 '칩플레이션'(메모리+인플레이션)이 앞으로도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닛케이 아시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메모리 제조사들이 D램 생산량을 늘리고 있지만, 2027년 말까지 수요의 60%만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있지만 빨라도 2027년, 늦으면 2028년까지는 제대로 가동되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다.

닛케이 아시아는 시장의 메모리 수요를 충족하려면 올해와 내년 D램 생산량을 매년 12%씩 늘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제조사들의 실제 공급은 이에 미치지 못할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현재 계획된 생산량 증가율은 7.5%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신규 반도체 생산라인이 안정화되는 내년 말까지 '칩플레이션'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보다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난 3월 엔비디아 GTC 콘퍼런스에서 반도체 웨이퍼 부족 현상이 2030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가격 급등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구조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소비자용 메모리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메모리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가격은 50% 이상, 낸드플래시는 90% 이상 급등했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에도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90~95%, 낸드플래시는 55~6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D램을 주요 부품으로 쓰는 노트북, 스마트폰, 게임기 등 소비재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는 최근 노트북 가격을 전작 대비 최대 90만~100만 원까지 올렸다.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갤럭시S26' 시리즈 출고가가 전작 대비 최대 29만 5900원까지 올랐다. 소니는 4월 2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5'(PS5) 가격을 약 100달러(약 14만 8000원) 인상했으며, 국내 가격도 조만간 조정할 예정이다.

<용어설명>

■ 칩플레이션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가격 인상으로 전기차, 스마트폰 등 관련 품목의 가격도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 범용 D램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서 데이터의 처리를 돕기 위해 국제 표준 규격에 맞춰 대량 생산되는 범용 메모리 반도체

“접힘 자국 안 보인다”…카이스트, 폴더블 주름 잡는 원천기술 개발

매일경제 |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접힘 자국 안 보인다”…카이스트, 폴더블 주름 잡는 원천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이필승 교수 연구팀이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접힘 부위에서 발생하는 주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이필승 교수 연구팀이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접힘 부위에서 발생하는 주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폴더블 스마트폰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온 ‘주름’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계공학과 이필승 교수 연구팀은 20일 디스플레이 접힘 부위의 변형이 특정 지점에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시키는 설계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미국·중국·유럽연합(EU)에도 출원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접힘 부위에 주름이 생기면서 화면이 일그러지고 반복 사용 시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제 사용된 폴더블폰 수십 대를 분해·분석하고, 디스플레이와 지지판 사이의 접착 구조를 혁신적으로 재설계하는 해법을 도출했다. 변형이 한 곳에 몰리지 않도록 주변으로 퍼지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실험 결과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성능 검증을 위해 일직선 형태의 LED 조명을 비춘 결과, 기존 제품은 접힘 부위에서 빛이 굴절되며 직선이 휘어 보였지만, 시제품은 빛의 흐트러짐 없이 직선 형태를 유지했다. 주름 깊이가 0.1㎜ 수준 이하의 미세한 굴곡까지 감지하는 조건에서도 시각적 왜곡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주름 형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수만 회 접고 펴는 과정에서도 변형을 최소화해 우수한 내구성을 확보했다. 구조가 비교적 단순해 기존 생산 공정에 적용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을 넘어 태블릿·노트북 등 다양한 폴더블 기기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필승 교수는 “세계적 기업들이 해결하지 못한 난제를 비교적 단순하고 명확한 방식으로 해결했다”며 “이번 기술이 스마트폰을 넘어 노트북과 태블릿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반으로 확산해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플 '폴더블폰 1위' 전망 떴는데…수혜주가 삼성이라고? [퇴근길 30초 경제]

한국경제 |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애플 '폴더블폰 1위' 전망 떴는데…수혜주가 삼성이라고? [퇴근길 30초 경제]

◇ 애플 접는폰 1위 전망 떴는데…수혜주가 삼성이라고?

애플이 올해 북미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1위(46%)를 차지하며 삼성전자를 제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체 폴더블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8%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애플의 핵심 공급사인 비에이치는 영업이익이 135%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며 주가가 최근 3개월 새 2배 이상 뛰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애플에 대규모 납품하며 실질적인 수혜를 볼 전망입니다.

사진=REUTERS

사진=REUTERS

◇ 국가부채=위험? 다시 불거진 국가부채 논란

청와대 참모진은 국가부채 비율 수치에만 집착하는 것은 '일차원적 공포'라며, 부채를 통해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생산성을 개선하면 세입 기반이 확대돼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부채비율은 선진 비기축통화국 평균을 소폭 웃돌지만, 선진 38개국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여전히 독보적으로 건전하다는 주장입니다.

반면, OECD 평균을 밑도는 잠재성장률 하락세와 급격한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향후 의무 지출은 늘고 세입은 줄어들 수 있어 재정 증가 속도를 보수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 매출 늘었는데 '빛 좋은 개살구'

서울 지역 음식점 분석 결과, 대형 식당은 배달로 이익을 보지만 중소형 식당은 매출이 1.5~2배 이상 늘어도 영업이익률이 오히려 하락하거나 적자라고 하네요.

플랫폼 수수료와 광고비 등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인데요, 수수료가 인상돼도 울며 겨자 먹기로 종속되는 '구조적 함정'에 빠진 겁니다.

중소형 식당은 리뷰·별점·주문 이력 등 평판이 플랫폼 간에 이전되지 않아 수수료가 올라도 이탈하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습니다.

과기정통부,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과기·디지털 협력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과기정통부,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과기·디지털 협력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 체결첨단 기술 확보 공동 연구개발…정책공유 협력 업무협약 체결도

[뉴델리=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 시간) 뉴델리 영빈관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26.04.20. bjko@newsis

[뉴델리=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 시간) 뉴델리 영빈관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26.04.20.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추진된 것으로, 양국 간 과학기술 및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인도와 AI, 데이터, 사이버보안, 반도체 등 디지털 기술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정례 협의체를 열기로 했다. 관련 국제기구에서 협업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인도 과학기술청과 생명공학, 양자, 반도체, 핵심 광물 가공 등 핵심 기술 분야 정책공유, 산·학·연 교류, 공동연구 등의 협력을 추진하는 과학기술 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각국의 강점이 결합하는 상호보완적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레임워크 및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과학기술 및 디지털 분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으며, 향후 부처 간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보안 인증' 개편 … 美빅테크 공공시장 문턱 낮아질듯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클라우드 보안 인증' 개편 … 美빅테크 공공시장 문턱 낮아질듯

정부, 개편방안 내년 7월 시행클라우드 사업자 공공 진출때국정원 단일 검증으로 일원화AWS 등 외국기업 진출 가능성

정부가 그동안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의 공공시장 진입 시 이중 규제로 여겨지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 '국가정보원 클라우드 보안검증'을 내년 7월부터 국정원 단일 검증 체계로 일원화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가 공공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CSAP와 국정원의 보안 기준 충족이라는 심사를 두 차례 받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검증 주체를 하나로 합치기로 했다. 정보기술(IT)업계에선 절차 간소화를 환영하면서도 이번 개편이 외국 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빗장 풀기' 신호탄이 될지, 아니면 안보를 명분으로 토종 클라우드 보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지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20일 과기정통부와 국정원은 내년 하반기부터 국정원 검증으로 통합·운영되는 '공공 클라우드 보안인증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유사한 보안 항목에 대해 두 부처의 검증을 각각 통과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국정원이 올 상반기 중 개정할 예정인 '국가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가이드라인'에 맞춰 한 번의 검증으로 공공시장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국정원은 "필수 보안 요건 위주로 평가 기준을 최소화하는 등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현행 체계에선 2023년 CSAP에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상·중·하 등급 체계가 만들어지면서 외국 기업 중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 등이 CSAP '하' 등급을 받아 공공시장에 일부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상태다. 하 등급은 소프트웨어적으로 가상의 망분리 효과를 내는 '논리적 망분리'를 허용해 외국 기업의 진입이 가능하지만, 중·상 등급은 정부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철저히 분리해야 하는 '물리적 망분리'까지 충족해야 한다. 그동안 중·상 등급 시장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주도해왔다.

지난달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026년 무역장벽보고서에서 한국의 CSAP가 자국 기업의 참여를 제한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번 개정이 통상 마찰을 해소하고 외국산 클라우드의 국내 공공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이르면 다음달 공공기관 데이터와 국가 정보 시스템의 중요도에 따라 등급화하는 '국가망보안체계(N2SF)'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국정원의 N2SF는 시스템 중요도를 기밀(C)·민감(S)·공개(O) 등급으로 구분해 현재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논리적 망분리를 어디까지 허용할지는 아직 명확해지지 않았다. 국정원 관계자는 "N2SF와 CSAP 등급이 달라 혼선이 있던 부분은 제도 마련 과정에서 정책의 정합성을 맞춰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민서 기자]

방미통위, 2024년 방송 시청점유율 발표...KBS 1위·MBC 2위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방미통위, 2024년 방송 시청점유율 발표...KBS 1위·MBC 2위

KBS UHD 시범방송 위반 처분 ‘보류’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있다. &lt;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gt;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있다. <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 국내 방송사업자들의 2024년도 시청점유율이 공개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0일 ‘2026년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텔레비전 방송사업자 중 연간 시청기록이 있는 285개 채널을 운영하는 방송사업자 166곳의 ‘2024년도 시청점유율 산정결과‘를 발표했다. 시청점유율이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시간 중 특정 채널이 차지하는 비율로,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 특수관계자 등의 시청점유율, 일간신문 구독률 환산시청점유율 등을 합산해 산출한다.

지상파 방송사 중에선 한국방송공사(KBS)가 20.86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문화방송(MBC) 10.978%, SBS 7.550%, 한국교육방송공사(EBS) 1.859% 순이었다.

종합편성채널에선 TV조선이 7.441%로 가장 높았고, JTBC 6.145%, 채널A 4.877%, MBN 4.754%이 뒤를 이었다. 보도채널은 YTN 3.459%, 연합뉴스 TV 3.285%로 산출됐다. 채널A와 MBN, YTN, 연합뉴스TV는 전년 대비 상승한 반면 TV조선과 JTBC는 감소했다.

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위성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은 CJ ENM 11.092%, KT스카이라이프 3.687%로 나타났다.

아울러 TV 방송과 일간신문의 매체영향력의 차이를 보여주는 매체교환율은 0.48로 산정됐다. 매체교환율은 텔레비전 방송을 1로 볼 때 일간신문의 상대적인 비율을 말한다.

이와 관련해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현행 시청 점유율 산정 방식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인터넷TV(IPTV) 등 신규 플랫폼 영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조사 방식이 전통적 TV 중심에 머물러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방송 시장 독과점 방지라는 제도 취지를 고려해 변화된 미디어 환경에 맞는 현실적 기준과 법제 정비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가운데)이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3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lt;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gt;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가운데)이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3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한편 이날 회의에선 나이스평가정보, 네이버 등 75개 사업자가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연계정보(CI)’의 생성·처리가 가능한 사업자로 승인됐다. CI는 온라인상에서 특정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주민번호를 암호화한 값으로 개인식별용 전자정보를 말하며, 주민번호로 환원은 불가하다.

향후 방미통위는 정기 실태 점검을 통해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해 오남용 방지와 이용자 보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OBS 경인TV의 지분 변경 승인 건의 경우 조건 위반의 형식적 하자가 있으나 경영상 불가피성과 행정 책임 등을 고려해 승인됐다고 방미통위는 밝혔다. 다만 KBS의 UHD 시범 방송 관련 전파법 위반 사안에 대한 행정처분은 보류됐다. 방미통위는 추후 법적 근거와 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칸막이’ 깬다…배경훈 부총리, 협업 브랜드 ‘SPRInT’ 가동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과기정통부 ‘칸막이’ 깬다…배경훈 부총리, 협업 브랜드 ‘SPRInT’ 가동

스타트업·피지컬AI·지역·국제협력·인재양성 5대 이슈 실·국간 상시 공유배경훈 부총리, 역량 집중 방안으로 직접 제시…임무 중심 업무체계 가동차관별 분절 운영된 담당 부서간 소통 기회 열고 협업체계 모색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관 주요 정책 이슈들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내부 정책 브랜드이자 관리 방안으로 ‘다함께 스프린트(SPRInT)’를 신설·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긴밀한 내부 정보공유 및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관 주요 정책 이슈들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내부 정책 브랜드이자 관리 방안으로 ‘다함께 스프린트(SPRInT)’를 신설·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긴밀한 내부 정보공유 및 협업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으로, 배경훈 부총리가 직접 명명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순히 빨리 달린다는 의미를 넘어, 부처 내 흩어진 역량을 하나로 묶어 글로벌 패권 경쟁 시대에 대응할 정책 추진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핵심 업무를 중심으로 실·국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배경훈표’ 협업 관리 방안이 본격 가동됐다.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관 주요 정책 이슈들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내부 정책 브랜드이자 관리 방안으로 ‘다함께 스프린트(SPRInT)’를 신설·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긴밀한 내부 정보공유 및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관 주요 정책 이슈들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내부 정책 브랜드이자 관리 방안으로 ‘다함께 스프린트(SPRInT)’를 신설·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긴밀한 내부 정보공유 및 협업 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것으로, 배경훈 부총리가 직접 명명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간 업무보고나 정책 이벤트 등을 계기로 협업은 이어져 왔지만 과기정통부의 주요 이슈에 대한 상시적 협업 구조가 부재했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배 부총리가 직접 진두지휘했다.

그간 과기정통부의 업무는 각 차관실별로 수직 추진되는 경향이 강해 상시적인 협업 구조가 부족했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돼왔다.

리스크 분산을 위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는 격언이 있지만, 배 부총리는 오히려 ‘정책을 한데 모아 시너지 화력을 높이는 역발상 전략’을 택했다.

아울러 대국민 정책 효과를 높이고 편의 확산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필요할 경우 대외 행사나 정책 홍보도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공지능정책협력관과 협조해 통합 관리할 방침이다.

한국후지필름BI, 기업 고객 맞춤형 통합 디지털 포털 ‘후지필름BI On’ 출시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후지필름BI, 기업 고객 맞춤형 통합 디지털 포털 ‘후지필름BI On’ 출시

계약·청구 현황부터 구독 관리까지…신속·편리한 고객 소통 채널 구현전담 담당자와 1대1 상담 ‘콘택트 어스’ 등 다양한 기능 탑재24일까지 피드백·콘택트 어스 체험 이벤트 동시 진행

한국후지필름BI가 고객 맞춤형 통합 디지털 포털 ‘후지필름BI On’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사진 | 한국후지필름BI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이하 한국후지필름BI)이 기업 고객 맞춤형 통합 디지털 포털 서비스 ‘후지필름BI On’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후지필름BI On’은 기업 고객이 복합기 및 소프트웨어 계약·청구 현황부터 소모품 주문, 배송 및 설치 정보, 구독 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당 서비스는 웹 브라우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후지필름BI On’ 또는 ‘후지필름BI 고객 포털’을 검색 후 모바일 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포털 이용자는 가입과 동시에 전담 담당자가 자동 배정된다. 이후 플랫폼 내 ▲1대1 맞춤 문의·답변·주문·접수 등 신속하게 처리하는 ‘콘택트 어스(Contact Us)’ ▲분산된 개인별 구독 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구독 관리’ ▲계약 제품, 기간 및 조건, 월별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하는 ‘계약 현황’ ▲컬러 및 흑백 사용량 및 비용을 파악하는 ‘청구 현황’ ▲배송 및 엔지니어 정보를 제공하는 ‘배송 현황’ ▲회사가 제공하는 전체 제품과 솔루션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쇼케이스’ ▲보도자료·인사이트·프로모션을 확인 가능한 ‘브랜드스토리’ 등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한국후지필름BI는 포털 오픈을 기념해 24일까지 모든 참여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후지필름BI On 피드백 이벤트’와 ‘콘택트 어스 체험하기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한국후지필름BI 하토가이 준 대표는 “고객 포털 ‘후지필름BI On’의 출시는 고객이 필요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디지털 중심으로 혁신하는 중요한 한 걸음”이라며 “한국후지필름BI는 고객의 든든한DX 파트너로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포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비행 전 피로 푼다…세라젬, 대한항공 라운지 '웰니스 룸' 확대

지디넷코리아 | 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

비행 전 피로 푼다…세라젬, 대한항공 라운지 '웰니스 룸' 확대

마스터 V 컬렉션·파우제 M 컬렉션 설치

세라젬이 대한항공과 협력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일등석(First Class) 및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 내 프라이빗 휴식 공간인 ‘웰니스 룸’에 척추 관리 의료기기와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제품 13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기 설치는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세라젬은 앞서 지난해 7월 T2 마일러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에 마스터 V7·V9, 파우제 M6 등 19대를 1차로 공급한 바 있다. 이번 일등석 라운지(3대)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10대) 추가 공급으로, 현재 T2 내 4개 주요 라운지에 총 32대의 세라젬 헬스케어 제품이 운영된다.

올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에 설치된 세라젬 '마스터 V9' (사진=세라젬)

양사가 조성한 웰니스 룸은 외부 간섭 없이 기기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독립된 형태로 구성됐다. 비행기 탑승 전 대기 시간을 활용해 여행객과 출장객들의 피로 회복 및 컨디션 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라운지에 배치된 주력 제품인 ‘마스터 V9’은 사용자의 척추 길이와 굴곡을 분석해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하는 척추 관리 의료기기다. 최대 65도의 집중 온열 기능과 입체 회전 마사지 기능을 갖췄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및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혈액순환 개선 등 6가지 효능·효과를 인증받았다.

함께 설치된 안마의자 ‘파우제 M6’는 직가열 온열볼과 척추 라인 스캐닝 기술이 적용됐다. 듀얼 리클라이닝 기능과 15가지 마사지 프로그램을 지원해 장시간 비행 전후 누적된 근육 피로 완화에 도움을 준다.

세라젬 관계자는 "출장 및 여행 전후 누적된 피로를 고려할 때 공항 라운지에서의 척추 관리와 마사지는 컨디션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사의 의료기기 기술력을 국내외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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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이 낸 축의금 '10만원'…"좀 너무한데" vs "참석이 의의"

뉴시스 | 이지우 인턴 기자(jw2000804@newsis.com)

4인 가족이 낸 축의금 '10만원'…"좀 너무한데" vs "참석이 의의"[서울=뉴시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족 4명 축의금, 10만원이 죄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내와 아이 둘을 데리고 직장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의금 10만원을 냈는데, 이를

[서울=뉴시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족 4명 축의금, 10만원이 죄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내와 아이 둘을 데리고 직장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의금 10만원을 냈는데, 이를 두고 너무하다는 의견과 참석한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결혼식에 가족까지 데리고 참석한 후 축의금으로 10만원을 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족 4명 축의금, 10만원이 죄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서울시 강남구의 유명 예식장에서 열린 직장 동료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A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이라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아내와 유치원생 아이 둘을 데리고 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수도 치고, 사진 촬영에도 동참하면서 축하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식이 끝난 후 A씨 가족은 예식장 뷔페 식사도 즐겼다고 전해졌다.

A씨는 "요즘 물가도 비싼데 성인 둘에 아이 둘이면 10만원 정도가 적당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축의금 10만원을 냈다고 말했다. 그런데 결혼식이 끝난 후 며칠 뒤 A씨는 직장 동료와 점심을 먹던 중 "사실 그날 예식장 식대가 1인당 9만원이다. 가족 네 명이 와서 10만원을 냈다고 하길래 솔직히 당황했다"는 말을 들었다.

직장 동료는 "요즘 예식장 물가를 몰랐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서운함을 표했다. 이에 A씨는 "결혼식은 축하해주는 자리지, 장사하는 자리가 아니지 않느냐. 와준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사연을 접한 다수 누리꾼은 "본인도 온 가족이 뷔페를 즐겼다고 하지 않았느냐. 축하하러 간 게 아니라 외식을 즐기러 간 것 같다", "요즘 세상에 4인 10만원은 너무하다", "친한 사이라더니 10만원은 기본 액수 수준 아니냐"면서 A씨를 비판했다.

반면 "예전에는 결혼식 참석 자체에 의의를 뒀는데, 어느새 금액에 집착하게 된 현실이 씁쓸하다", "잔칫날에는 베풀어야 한다"면서 직장 동료가 계산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네이버, 인도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AI·클라우드 사업 협업

지디넷코리아 | 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

네이버, 인도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와 AI·클라우드 사업 협업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AX·DX 사업 기회 탐색

네이버가 인도 최대 기업집단 타타그룹의 IT 계열사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한국-인도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인도 측에서는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과 우즈왈 마투르 TCS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TCS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를 중심으로 전세계 100여개 국에서 ▲은행 ▲제조 ▲소매 ▲의료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맞춤형 IT 서비스, 컨설팅 및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인도 최대의 IT 서비스 기업이다.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된 네이버-TCS MOU. (왼쪽부터)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최수연 네이버 대표, 우주왈 마투르 TCS 대표, 피유시 고왈 상공부 장관, 아난트 고엔카 인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이번 MOU를 통해 네이버와 TCS는 각 사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AI 전환(AX) 및 디지털 전환(DX)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탐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네이버의 플랫폼 기술력과 TCS가 보유한 서비스 생태계 및 데이터 자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다면, 인도 현지에서 발 빠르게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TCS와의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AI·클라우드 사업 기회를 본격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연 대표는 "인도가 AI 강국을 목표로 AI 산업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TCS 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클라우드·B2C 서비스 중심의 기술 협력을 매개로 함께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도비, 마케팅용 AI에이전트 시스템 'CX엔터프라이즈' 출시

한국경제 |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어도비, 마케팅용 AI에이전트 시스템 'CX엔터프라이즈' 출시

AI에이전트, 고객군 분석·콘텐츠 제작 작업사용자는 CX엔터프라이즈 통해 관리일관된 브랜드 정체성 유지하고마케팅 의사결정도 AI로 최적화구글·오픈AI 등 빅테크 모델과 호환성 높여

/사진=로이터통신

/사진=로이터통신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가 디지털 마케팅 업무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관리 시스템 '어도비 CX엔터프라이즈'를 20일 출시했다.

CX엔터프라이즈는 마케팅에 필요한 각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여러 AI에이전트를 관리하는 제품이다. 오픈AI, 앤스로픽, 구글 등의 AI모델에 기반한 이 AI에이전트들이 고객군 분석, 성과 지표 분석, 콘텐츠 제작 등 업무를 맡고, 사용자는 CX엔터프라이즈를 통해 AI에이전트를 관리하게 된다.

어도비는 AI에이전트가 마케팅 부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두 가지 기능을 CX엔터프라이즈에 추가했다.

하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브랜드 인텔리전스'이다. 외부 데이터를 학습해 만들어진 기존 AI모델이 브랜드 정체성과 맞지 않는 결과물을 내놓는 반면, CX엔터프라이즈를 통해 고객사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정체성에 맞는 일관된 콘텐츠를 내놓는다는 게 어도비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AI모델은 브랜드 가이드라인, 문서, 이미지 뿐만 아니라 검토 과정에서의 피드백, 주석과 같은 미묘한 차이를 학습하게 된다.

어도비는 마케팅 의사결정 시스템인 '인게이지먼트 인텔리전스'도 도입했다. 이는 고객에게 전달할 혜택과 메시지를 AI가 지원하는 기능이다. 소비자가 웹사이트, 모바일,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에서 겪는 경험을 데이터화해 마케터에게 최적의 옵션을 제공한다.

AI모델 호환성도 크게 높였다. 어도비는 구글(제미나이) 오픈AI(챗GPT) 마이크로소프트(코파일럿) 앤스로픽(클로드) 엔비디아(네모클로)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AI 모델과 이 시스템을 연결했다. 기업들이 기존에 쓰던 시스템에 어도비의 AI 기능을 마치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 쉽게 끼워 맞출 수 있도록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다.

아닐 차크라바티 어도비 고객 경험 오케스트레이션 사업 부문 사장은 "어도비 CX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의 요구에 따라 맞춤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에이전틱 AI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이를 통해 AI 실험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이미지 편집 도구 '포토샵'으로 유명한 어도비는 2009년 웹 분석 및 디지털 마케팅 기업 옴니추어를 인수한 뒤 마케팅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5회계연도(2024년12월~2025년11월) 매출 237억7000만달러 중 마케팅·고객경험 부문 매출은 58억6000만달러로 약 25% 수준에 달한다.

어도비는 이날부터 2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어도비 서밋'에서 관련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AI픽] 네이버, 인도 TCS와 맞손…AX·DX 공략 시동

연합뉴스 | 오지은(built@yna.co.kr)

[AI픽] 네이버, 인도 TCS와 맞손…AX·DX 공략 시동

AI·클라우드 결합해 인도 신사업 공동 탐색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창작자 보호도 필요 (CG)
[연합뉴스TV 제공]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공개…창작자 보호도 필요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네이버가 인도 최대 기업집단인 타타그룹 IT 계열사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 경제인협회 주관으로 열린 한국·인도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우리 측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참석했고 인도 측에는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과 우즈왈 마투르 TCS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TCS는 AI·클라우드 분야를 중심으로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은행, 제조, 소매, 의료, 통신 등 맞춤형 IT 서비스나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도 최대의 IT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MOU로 네이버와 TCS는 각사의 AI, 클라우드, B2C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인도 시장을 중심으로 AX(AI 전환)와 DX(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탐색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TCS가 보유한 생태계 서비스와 데이터 자산과 결합한다면 인도 현지에서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수연 대표는 "인도가 AI 강국을 목표로 AI 산업 생태계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TCS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클라우드·B2C 서비스 중심의 기술 협력을 매개로 함께 신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uilt@yna.co.kr

14억 인도 시장 공략 나선다…네이버, 印 최대 IT기업 TCS와 맞손

뉴시스 | 신효령 기자(snow@newsis.com)

14억 인도 시장 공략 나선다…네이버, 印 최대 IT기업 TCS와 맞손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인도·베트남 경제사절단 합류현지 비즈니스 포럼서 TCS와 업무협약…인도 현지 AX·DX 사업 발굴AI·클라우드·B2C 역량 결집…"인도 현지 맞춤형 신사업 창출할 것"

[서울=뉴시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DAN25' 키노트를 통해 네이버가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서울=뉴시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DAN25' 키노트를 통해 네이버가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네이버가 인도 최대 기업집단 타타그룹의 IT 계열사인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T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네이버는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TC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경제인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인도 측에서는 피유시 고얄 상공부 장관과 우즈왈 마투르 TCS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TCS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분야를 중심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은행·제조·소매·의료·통신 등 다양한 산업에 IT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도 최대 IT 서비스 기업이다. 연 매출은 약 300억 달러(약 44조원) 수준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클라우드·B2C 서비스 역량을 결합하기로 했다. 인도를 중심으로 AX(AI 전환) 및 DX(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의 플랫폼 기술력과 TCS가 보유한 글로벌 서비스 생태계 및 데이터 자산을 결합할 경우, 인도 현지에서 빠르게 수익성 있는 사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인도가 AI 강국을 목표로 산업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AI·클라우드·B2C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14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AI·클라우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뉴델리=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20. bjko@newsis.com

[뉴델리=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20. bjko@newsis.com

한편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8년 만에 우리 정상의 인도 국빈방문을 계기로 열리는 대규모 경제 행사로, 양국 기업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을 비롯해 조선, 철강, 전기·전자, 자동차, 소비재, IT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인도 측에서는 화학, 철강, 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자리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뉴델리=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참석자들이 2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뉴델리=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참석자들이 2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랏 만다팜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20. bjko@newsis.com

카카오, 시청각 애로 해결 '접근성 서포터즈' 발대

파이낸셜뉴스 | 주원규 기자 (wongood@fnnews.com)

카카오, 시청각 애로 해결 '접근성 서포터즈' 발대'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3기 발대식 참석자들이 지난 17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3기 발대식 참석자들이 지난 17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지난 17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카카오 서비스의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한 협력체인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는 향후 1년간 서비스를 이용하며 접근성 이슈를 실시간으로 제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등 전문 기관들이 협력하여 다양한 유형의 장애 당사자 50명을 모집했다.

특히 이번에는 시청각 장애(Deafblindness) 사용자의 참여로 개선의 목소리를 더욱 세밀하게 담아낼 수 있을 전망이다.

엔씨 ‘아이온2’, 이용자 친화 운영 지속…611개 의견도 직접 살펴

매일경제 |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gamezin.com)

엔씨 ‘아이온2’, 이용자 친화 운영 지속…611개 의견도 직접 살펴

매주 1회꼴 라이브 방송 진행…21일에는 오프라인 접수 의견에 답변

엔씨의 ‘아이온2’가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이용자를 직접 만나는 것은 물론 의견 반영에도 적극적이다. 실제 출시 이후 주 1회꼴의 라이브 방송과 함께 이용자 목소리를 반영한 패치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진행한 오프라인 간담회에서 접수한 질의도 21일 예정된 라이브 방송에서 개발진이 직접 답변을 예정했다. 단순한 보여주기 소통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엔씨는 지난 11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오프라인 간담회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온2’ 김남준 개발 PD와 소인섭 사업실장이 직접 참여해 방문객들과 소통했다. 당초 400명 규모로 준비한 간담회에는 670명의 인원이 참여해 행사 세션을 연장하기도 했다.

 ‘아이온2’ 오프라인 간담회에 참석한 소인섭 사업실장(좌)과 김남준 개발PD[제공=엔씨]

‘아이온2’ 오프라인 간담회에 참석한 소인섭 사업실장(좌)과 김남준 개발PD[제공=엔씨]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엔씨는 ‘ASK ZONE’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아이온2’에 바라는 개선사항과 신규 콘텐츠 아이디어 제안을 접수했다. 현장에서는 30페이지가 넘는 제안서를 출력해 개발진에게 전달하거나 USB 형태로 건의사항을 준비한 이용자도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수렴된 의견은 무려 611개에 달한다.

개발진은 오는 21일 예정된 공식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에 접수한 의견에 직접 답할 예정이다. 불법 프로그램 제재와 UI 개선, 캐릭터 의상 디자인 외형 개선이나 신규 레기온(길드) 단위 콘텐츠 추가 등에 대한 답변이 예상된다.

엔씨 ‘아이온2’ 개발진은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 후 22번에 달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매주 1회꼴로 이용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셈이다. 개발진은 게임 내에 여러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며 대안을 준비했다. 매주 진행하는 방송이지만 준비된 내용만 발표하고 끝내는 것이 아닌 실시간 질의에 응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에도 힘썼다.

이 같은 소통 노력에 이용자들도 호응했다. 매번 라이브 방송을 거듭할수록 동시 시청자 수가 증가해 올해 1월에는 7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엔씨 사옥에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한 커피트럭이 배달되기도 했다. 지난 5개월 동안 크고 작은 이슈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지속적인 소통으로 호응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엔씨는 ‘이용자 퍼스트’ 개발 문화를 유지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로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시장이 바라보는 ‘아이온2’의 글로벌 흥행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최근 DS투자증권은 ‘아이온2’의 첫 분기 글로벌 매출액을 2000억원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한·인도, 디지털·AI 협력 확대…네이버·삼성·SK·크래프톤 글로벌 진출 발판

이데일리 | 김현아(chaos@edaily.co.kr)

한·인도, 디지털·AI 협력 확대…네이버·삼성·SK·크래프톤 글로벌 진출 발판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 체결AI·반도체·보안 공동 R&D 추진양국 600여 기업인 참여, 20건 MOU 교환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과 인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핵심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양국 정부는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술 표준화, 기업 간 협력을 포함한 디지털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 대응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eitY)와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협약은 AI, 데이터, 사이버보안, 반도체 등 디지털 전 분야를 포괄하는 양국 간 기술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프레임워크를 통해 양국은 공동 R&D 추진, 정례 협의체 운영, 국제기구 협력 등을 통해 기술 표준과 디지털 규범 형성에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인도 과학기술청(DST)과도 과학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생명공학, 양자기술, 반도체, 핵심 광물 가공 등 전략 분야에서 정책 공유와 산·학·연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영접 나온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영접 나온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뉴델리 대통령궁에서 영접 나온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SK·네이버·크래프톤 등 글로벌 협력 확대

이번 협력은 민간 기업 참여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산업 협력으로 확장된다.

특히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LG 구광모 회장, 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회장, HD현대 정기선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SK 이형희 부회장, 네이버 최수연 대표,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등 AI·게임 기업인들도 참여했다.

네이버는 디지털 플랫폼·AI 생태계 협력, SK는 반도체 및 AI 인프라 연계, 크래프톤은 게임·콘텐츠 기반 디지털 산업 확장, 삼성전자는 전자·반도체 기술 협력

이번 포럼에는 우리 측 250여개 기업과 인도 측 350여개 기업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 측에서는 Sanmar 그룹, Essar 그룹, JSW Steel, Nucleus Software, Rasna 등 주요 기업과 함께 인도상공회의소(FICCI), 인도산업연맹(CII) 등 경제 단체가 참여했다.

FICCI 아난트 고앤카 회장, Sanmar 그룹 비제이 산카르 회장, JSW Steel 자얀트 아차랴 CEO, Essar 그룹 라비칸트 루이야 부회장, CII 라지브 메마니 회장, Nucleus Software 비슈누 두사드 대표 등이 참석해 디지털·철강·에너지 등 20건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양국 간 공급망 협력과 기술 교류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럼 이후에는 KOTRA 주관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개최돼 1:1 상담회와 AI, 게임, 엔터테인먼트 분야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약 40개 한국 기업과 100여개 인도 기업이 참여해 실질적 사업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양국 기업인들에게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과 투자 확대를 당부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첨단산업 중심의 새로운 한·인도 경제 협력 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와 반도체, 사이버보안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양국이 상호보완적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보안/해킹

파이오링크, ‘AI 에이전트 자동 위협 방어’ 보안기술 개발 추진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파이오링크, ‘AI 에이전트 자동 위협 방어’ 보안기술 개발 추진파이오링크·빅스테크놀로지 제공

파이오링크·빅스테크놀로지 제공

보안기업 파이오링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안 서비스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 AI 플랫폼 기업 빅스테크놀로지와 ‘AI 에이전트 기반 지속 위협 노출 관리’ 개발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빅스테크놀로지는 에이전틱 AI 전문 스타트업으로 기업용 AI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웍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지난해 12월 빅스테크놀로지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양사는 최근 앤스로픽의 ‘미토스’ 등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시스템은 위협을 탐지한 뒤 사람의 판단에 의존해 대응했지만, 양사가 개발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솔루션은 AI가 공격 맥락을 이해하고 방어 계획 수립과 조치를 자동으로 완료하는 ‘완전 자율 실행형 위협 관리’ 체계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속 시스템이 스스로 버티고 빠르게 회복하는 사이버 복원력 확보가 필수”라고 말했다.

문턱 낮추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글로벌 빅테크, 韓공략 본격화

한국경제 |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문턱 낮추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글로벌 빅테크, 韓공략 본격화

보안검증 중복심사 지적에내년부터 국정원으로 일원화삼성SDS·네이버·KT 등 긴장

공공 영역의 클라우드 보안 검증 절차가 국가정보원 중심으로 통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용하는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제도는 민간의 자율 인증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한국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이 어려웠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가 한국의 공공 영역에 진입할 여지가 커졌다.

과기정통부와 국정원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입 절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공공 부문에서 클라우드 사업자는 국정원(공공 클라우드 보안 기준)과 과기정통부(CSAP)의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해 중복 심사라는 지적이 많았다.

개편안은 클라우드 사업자가 국정원의 보안 검증만 거치면 공공 사업의 공급 자격을 얻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등 민간에서 이미 비슷한 인증을 받은 기업도 중복되는 항목을 별도 검증 없이 인정받는다. 국정원은 검증 항목을 개선해 공공 클라우드의 보안 수준을 강화하면서 기업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신규 체계를 확립한다. 이를 거쳐 새 제도는 내년 하반기 시행한다.

국정원은 시스템 중요도를 기밀(C), 민감(S), 공개(O)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 기준에 따라 물리적으로 망을 분리하는지 여부가 갈린다. 국내에 핵심 서버를 두지 않는 빅테크는 망 분리가 쉽지 않다. 구글과 AWS, MS가 상·중·하 등급에서 하를 받은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규제가 완화되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과점 체제로 점하고 있는 미국 빅테크가 국내 공공 시장도 본격 공략할 길이 열리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통상 협상에서 이 부분이 ‘비관세장벽’에 해당한다고 주장해왔다. 현재 이 시장은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이 차지하고 있다.

국내 클라우드사 관계자는 “이미 국내에서 민간 클라우드 시장의 80% 이상을 빅테크 3사가 장악한 상황에서 그동안 국내 사업자들이 지켜온 ‘마지막 보루’인 공공 시장도 뺏길 우려가 커졌다”고 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매년 2조원 이상씩 커져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훌쩍 넘어 11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 관계자는 “현행 보안 기준에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항목은 없다”면서도 “통상 한·미 간 협상 결과에 따라 규정 반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상 협상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오해”라며 “제도 시행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개정 작업의 일환”이라고 선을 그었다.

중소기업 안전관리, 화재 불안 크지만 AI CCTV 도입은 4.7% 불과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중소기업 안전관리, 화재 불안 크지만 AI CCTV 도입은 4.7% 불과

사전 감지 시스템 20.6%에 그쳐…비용 부담·인력 부족이 도입 걸림돌

ⓒ에스원

ⓒ에스원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체계는 빠르게 구축되고 있지만 화재·폭발 등 실제 사고에 대한 현장 불안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전 감지 시스템과 AI CCTV 도입률은 낮고, 비용 부담과 인력 부족이 안전관리 고도화의 주요 걸림돌로 지목됐다.

에스원은 '중소기업 산업현장 안전관리 현황과 인식에 대한 설문' 실시 결과 과열·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할 수 있는 '화재 감지 시스템을 운영한다'는 응답이 20.6%에 그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에스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 2만여 곳을 대상으로 4월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337개 기업이 응답했다.

산업현장에서 가장 우려되는 사고는 ‘화재·폭발’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50.6%가 이를 1순위로 꼽았으며, 과열·정전 등 설비 이상(27.7%)까지 포함하면 약 80%가 화재 관련 위험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려 이유로는 ‘인명 피해 가능성’(54.2%)과 ‘법적 책임 부담’(30.1%)이 꼽혔다.

반면 대응 체계는 여전히 미흡했다. 대부분 사업장이 연기 감지기, 가스 탐지기 등 기본 설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화재·과열 사전 감지 시스템’(34.2%), ‘이상 징후 자동 알림’(32.0%), ‘원격 모니터링’(22.3%) 등 선제 대응 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입이 지연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이었다.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가 어려운 이유’로 42.8%가 비용 부담을 꼽았다. 정부의 ‘안전일터 조성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15.6%에 그쳐, 지원 제도가 현장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문제도 컸다. ‘CCTV 관제 요원 채용·운영 부담’이 73.4%로 가장 높았고, 70.8%는 녹화 중심 CCTV만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야간·휴일 모니터링’이 주요 부담(60.0%)으로 지목됐다.

AI 기반 대응에 대한 수요는 높지만 실제 도입은 저조했다. ‘실시간 위험 행동 감지’(30.9%), ‘작업자 이상행동 감지’(20.8%) 등 기능에 대한 요구가 높았으나, AI CCTV 도입률은 4.7%에 그쳤다.

에스원은 “안전 대응 체계가 사후 대응에서 사전 감지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AI CCTV와 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 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 기본계획 수립 막바지…부처 CPO 의견 수렴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개인정보위, 기본계획 수립 막바지…부처 CPO 의견 수렴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인정보 보호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인정보 보호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정부 부처 간 정책 조율이 본격화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 24개 부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가 참석한 '개인정보 보호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7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될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위는 기본계획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각 부처 정책과의 연계 및 보완 필요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차기 기본계획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증가에 대응해 사전 예방 중심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프라이버시 리스크에 선제적·능동적 대응 방안도 포함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오는 6월 전체회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부문 개인정보 보호 인력과 예산 확충 문제도 논의됐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6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현황을 공유하고 취약점 점검, 접속기록 관리,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도입 등 필수 안전조치 강화를 주문했다.

이정렬 부위원장은 “개인정보 정책은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 시각에서 추진해야 한다”며 “공공부문 개인정보 보호 인프라 확충과 인력·예산 확보를 위해 관련 부처들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개보위, 24개 부처 CPO들과 회동…개인정보 보호 강화 방안 모색

데일리안 |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개보위, 24개 부처 CPO들과 회동…개인정보 보호 강화 방안 모색

개인정보 보호 정책협의회 개최인력 및 필요예산 확충 방안 논의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개인정보 보호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개인정보 보호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

[데일리안 = 이주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중앙행정기관 24개 부처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들과 만나 범정부 개인정보 보호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개인정보 보호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국민 개인정보를 법령에 따라 대규모로 처리하는 공공 부문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선제적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개인정보위는 2027년부터 3년간 추진해 나갈 차기 기본계획의 주요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각 부처 정책과의 연계 및 보완 필요 사항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기본계획은 오는 6월 중 개인정보위 전체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응하는 사전 예방 중심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AI(인공지능) 시대 프라이버시 위험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치방안을 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정보위는 정책협의회 의견을 바탕으로 기본 계획이 범정부 차원의 정책 연계성과 정합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지난 2월 65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개인정보보호 인력 및 필요예산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침해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각 부처가 ▲취약점 점검 ▲접속기록 관리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 도입 등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개인정보 정책은 개별 부처 단위의 접근을 넘어 범정부 차원의 통합적 시각에서 추진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공공부문 개인정보 보호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개인정보 분야 인력 및 예산이 조기 확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 등과의 협의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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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직격탄 맞은 어도비, MS·엔비디아·오픈AI 등과 협력으로 반전 노려

디지털데일리 | 라스베이거스(미국)=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AI 직격탄 맞은 어도비, MS·엔비디아·오픈AI 등과 협력으로 반전 노려

[어도비서밋2026] 덴츠·WPP 등 글로벌 에이전시도 채택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어도비 서밋 2026’ 행사장에 참관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이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어도비 서밋 2026’ 행사장에 참관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이안나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에이전틱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어도비가 주요 빅테크 및 글로벌 에이전시들과의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하며 개방형 에이전틱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어도비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앤트로픽, 구글 클라우드, IBM,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오픈AI 등 주요 AI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엔드 투 엔드 에이전틱 AI 시스템 ‘어도비 CX 엔터프라이즈’ 일환이다. 기업이 각자의 기술 환경 안에서 어도비 에이전틱 기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도비 마케팅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서 정식 버전으로, 앤트로픽 클로드·챗GPT·구글 제미나이·IBM 왓슨x·아마존 큐에서는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엔비디아와는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CX 엔터프라이즈 코워커를 공동 개발 중이다.

액시엄, 디맨드베이스, 제네시스, SAP, 서비스나우 등과의 신규 통합도 지원되며 AI 기반 대화형 솔루션 ‘브랜드 컨시어지’ 생태계도 확장한다. 아디옌, 페이팔, 스트라이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전트 기반 결제 기능도 추가된다.

에이전시 및 SI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덴츠, 하바스, 옴니콤, 퍼블리시스, 스태그웰, WPP 등 글로벌 에이전시들이 CX 엔터프라이즈를 표준으로 채택했으며 액센츄어·캡제미니·딜로이트 디지털·EY·IBM·PwC·TCS 등 주요 SI 업체들도 산업별 맞춤 에이전틱 솔루션을 패키지화하고 있다.

아미트 아후자(Amit Ahuja) 어도비 CXO 제품부문 수석부사장은 “마케터는 조직의 AI 툴과 마케팅 역량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여서는 안 된다”며 “기업에 유연성과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신뢰와 거버넌스를 유지하면서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혁신으로"…수세, 글로벌 우수 고객 선정

디지털데일리 | 프라하(체코)=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혁신으로"…수세, 글로벌 우수 고객 선정

[수세콘2026] 총 12곳 선정…랜처 프라임·리눅스 서버로 비즈니스 강화

수세(SUSE) 콘퍼런스 '수세콘 2026'이 열린 체코 힐튼프라하 호텔 [사진=김보민기자]

수세(SUSE) 콘퍼런스 '수세콘 2026'이 열린 체코 힐튼프라하 호텔 [사진=김보민기자]

[프라하(체코)=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기업 수세(SUSE)가 올해의 우수 고객을 공개했다.

수세는 전날 체코 프라하에서 연례 콘퍼런스 '수세콘(SUSECON) 2026'를 열고 우수 고객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혁신을 가속하고 비즈니스 성과와 사회적 영향을 창출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 기업은 이번 수상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명단에 오른 기업은 총 12곳이다. 어드보케이트 어워드(Advocate Award)는 에거그룹이 수상했다. 에거그룹은 '수세 랜처 프라임(Rancher Prime)'과 '수세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서버(Linux Enterprise Server)'를 활용해 글로벌 운영과 비즈니스를 강화한 점을 주목받았다.

AI 액셀러레이터(AI Accelerator) 부문은 FETC가 차지했다. FETC는 수세 엣지와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 주차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배포 시간을 1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챔피언(Cloud Native Champion) 부문은 넥시 그룹이 선정됐다. 넥시는 '수세 랜처 프라임'을 통해 연간 수십억 건 거래를 처리하면서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주권 파이오니어(Digital Sovereignty Pioneer) 부문에는 에어버스 디펜스앤스페이스(Airbus Defense & Space)와 DICTU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에어버스 디펜스앤스페이스는 쿠버네티스 보안 표준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DICTU는 팬데믹 기간 중 2개월 만에 디지털 헬스케어 게이트웨이를 구축해 공공 데이터의 안전한 접근을 지원했다.

엣지 이노베이터(Edge Innovator) 부문은 CVS헬스와 카니발코퍼레이션이 수상했다. CVS 헬스는 9000여개 약국에 자동화된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구축했고, 카니발코퍼레이션은 90척 이상 선박에 분산 데이터센터를 통합해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게코 이노베이션 어워드(Geeko Innovation Award)는 그루포엘렉트라가 받았다. 특히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 전환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비용을 각각 35% 절감하고 다운타임을 최소화한 점을 주목받았다.

이노베이션 포 굿(Innovation for Good) 부문에는 옴니셀이 명단에 올랐다. 옴니셀은 수세 엣지 기반 프로그램으로 의료 현장 효율성을 높이고 약물 오류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오픈소스 엑설런스(Open Source Excellence) 부문은 미즈호은행과 펩시코가 수상했다. 미즈호은행은 레거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이전해 벤더 종속을 줄였고, 펩시코는 1000개 이상 시스템을 현대화해 멀티 클라우드 기반을 구축했다.

버추얼라이제이션 비저너리(Virtualization Visionary) 부문은 스위스 국립슈퍼컴퓨팅센터(CSCS)가 차지했다. 이 기관은 가상화와 쿠버네티스 환경을 통합해 슈퍼컴퓨팅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였다.

디르크피터 반 리우벤 수세 최고경영자(CEO)는 "오픈소스 혁신을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으로 전환해 고객에게 선택과 회복력(레질리언스)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사명"이라며 "고객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와 사회의 기반을 견고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이란 협상 교착에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원유가격도 급등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미-이란 협상 교착에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원유가격도 급등뉴욕시에서 열린 뉴욕증권거래소(NYSE) 장내에서 주가 지수들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시에서 열린 뉴욕증권거래소(NYSE) 장내에서 주가 지수들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미국과 이란의 협상 교착 상태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01%) 하락한 49,442.5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92포인트(0.24%) 내린 7,109.14, 나스닥 종합지수는 64.09포인트(0.26%) 하락한 24,404.39에 장을 마쳤다.

미국은 협상단을 파키스탄에 파견했으나 이란은 해상 봉쇄 해제를 요구하며 협상단을 보내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의 합의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모든 발전소와 교량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을 포격·나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 이란 선박은 과거 불법 활동 전력이 있어 미국 재무부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며 "선박을 완전히 압류한 상태이며 선내에 무엇이 실려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했다.

긴장 고조에 원유 가격도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89.61달러로 6.87% 올랐다. 브렌트유는 5.64% 상승해 배럴당 95.48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소프트웨어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아이셰어스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Sector ETF·IGV)는 1% 이상 상승했다.

김봉균 체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민간·정부 가교 나선다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김봉균 체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민간·정부 가교 나선다

공공 클라우드 확산·정책 개편 과제 산적…실행 리더십 시험대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가 전임 최지웅 회장의 뒤를 이어 김봉균 신임 회장 체제로 전환하며 공공 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확산과 산업 정책 개선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산업의 구조적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산업계와 정부를 연결한 '실행형 리더십'을 김 신임 회장이 펼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협회는 제22차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 협회장으로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서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김 회장 취임을 계기로 AI·클라우드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 협력과 산업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봉균 신임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장 (사진=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김 회장은 부산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IT 경영전략 석사와 공학박사를 취득한 뒤 KT 커스터머부문 기획담당, B2B 사업구조개선 TF장, 엔터프라이즈부문 비즈사업본부장 및 전략본부장, 부산·경남광역본부장, KT엔지니어링 대표 등을 거친 엔터프라이즈·클라우드 전문가로 알려졌다. 박윤영 KT 대표 체제하에서 엔터프라이즈부문장과 KT클라우드 대표를 겸임하며 민간·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모두 이끌 예정이다.

전임 협회장인 최지웅 전 KT클라우드 대표 체제에서 협회는 공공 클라우드 제도 개선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클라우드 제도 개편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전달하고 국회와도 소통을 늘리며 공공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참여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와 함께 협회 연합체 '커넥트 클라우드 얼라이언스(C.C.A)'를 중심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서비스형 플랫폼(PaaS)·보안·글로벌 진출·AI 클라우드·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 6개 지원 분과를 운영하며 정책·시장·기술 연계를 강화해왔다.

업계에선 현재 클라우드 시장 상황에서 김 회장 체제의 협회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선 여전히 낮은 전환율과 보안 인증을 비롯한 주무부처 간 규제 혼선 등이 민간 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들은 공공 사업의 수익성 문제와 규제 불확실성을 주요 과제로 꼽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회가 정부와의 정책 협력을 통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대가 강화와 제도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다. 협회는 이번 김 회장 취임과 함께 정책 수립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규제 개선을 위한 민관 소통 채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의 민간 클라우드 확산 주도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는 AI 인프라 확충과 SaaS 확산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해 클라우드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규제와 비용 구조 등으로 인해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회장이 이끄는 협회가 이러한 간극을 좁히고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협회는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기술 교류와 공동 사업 발굴,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등 신규 성장 분야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학·연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과 데이터·AI 융합 생태계 구축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해 12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에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하며 AI 생태계 지원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와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산업 전반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AI 중심 생태계 전환 흐름과 맞물린 행보다.

업계에선 김 회장이 통신·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사업을 두루 경험한 만큼 정책과 시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산업 활성화 성과를 내기 위해선 제도 개선과 시장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실행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선 김 회장이 KT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KT클라우드 대표직을 겸직하는 상황에서 협회장 역할까지 원활히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KT클라우드 신임 대표로서 조직 정비·운영에 더해 협회의 대외 협력 업무도 적지 않은 만큼, 정책적 대응과 산업계 의견 수렴 등에 충분한 시간과 역량을 투입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AI와 클라우드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협회가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회원사들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이재용, 이 대통령·모디 총리와 인도서 만든 갤럭시폰으로 ‘찰칵’

경향신문 |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삼성 이재용, 이 대통령·모디 총리와 인도서 만든 갤럭시폰으로 ‘찰칵’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삼성전자 뉴스룸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삼성전자 뉴스룸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뉴스룸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이 회장이 이 대통령, 모디 총리와 촬영한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재명 대통령 인도 국빈방문 계기에 개최된 모디 총리 주최 오찬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 및 모디 총리와 함께 셀카를 찍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사진은 인도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플립 7’으로 촬영한 것이다. 삼성은 1996년부터 노이다에서 휴대전화를 생산하고 있다. 폴더블폰을 비롯한 주요 플래그십 모델과 보급형 모델을 모두 만들고 있다. 인도 정부가 강조하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에 따르는 한편 인도 현지 내수 시장을 공략하는 목표도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공개된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전자·자동차 같은 전통 산업을 넘어 조선·금융·방산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메이크 인 인디아, 코리아와 함께’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은 AI와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전날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이어지는 이 대통령의 인도·베트남 순방 일정에 모두 동행한다. 이 회장 외에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KTR,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기관 지정…네트워크 보안 제품 성능검증

지디넷코리아 |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

KTR,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기관 지정…네트워크 보안 제품 성능검증

보안공백 해킹피해 방지 기여…보안성 평가서비스 제공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에 따라 정보보호제품의 보안 및 일반기능 처리성능, 시간 및 자원 효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KTR은 성능평가기관 지정으로 방화벽·침입방지시스템 등 주요 네트워크 보안 제품 정밀 성능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TR 사이버보안평가팀 연구원이 소프트웨어 시험평가를 하고 있다.

특히 실제 운영환경에서의 해킹 피해나 제품 성능저하로 인한 보안 공백 예방을 위한 시험평가 서비스를 수행한다.

KTR은 정보보호제품 보안기능시험과 CC인증 평가, 사물인터넷(IoT) 보안인증 시험, 신용카드 단말기 보안시험,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시험 등 다양한 보안성 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R은 국내 시험기관 최초 국제표준에 따른 AI 시스템 품질평가(ISO/IEC 25059, ISO/IEC 25058)는 물론 신뢰성(ISO/IEC TR 24028) 검증, AI 데이터 품질(ISO/IEC 5259-2) 검증 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을 적용한 AI 인증제도를 도입, 시행 중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AI 소프트웨어 시험인증 퍼스트무버로서 품질평가에서 신뢰성까지 AI·소프트웨어·네트워크 시스템 공인 시험평가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이번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기관 지정에 따라 KTR은 네트워크 제품의 보안과 성능에 대한 고품질 평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 "AI 핵심 인재 떠난다"…EQT가 품은 더존비즈온, 송호철 공백 '비상'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단독] "AI 핵심 인재 떠난다"…EQT가 품은 더존비즈온, 송호철 공백 '비상'

공동대표 체제 전환·상폐 추진 속 핵심 인력 이탈 변수 부상…플랫폼·AI 전략 시험대

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AI)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플랫폼·AI 전략을 이끌어온 송호철 대표의 퇴임이 임박하면서 내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한 경영진 교체를 넘어 회사의 핵심 성장 축 재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달 말께 더존비즈온을 떠나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 대표는 올 초까지 더존비즈온 내부에서 플랫폼 사업을 총괄해온 핵심 인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중심 사업 구조를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또 '위하고(WEHAGO)' 등 주요 플랫폼 전략을 설계하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실행까지 주도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ERP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던 더존비즈온에서 플랫폼·AI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왔던 인물"이라며 "송 대표의 이탈은 단순한 '플랫폼 설계자'의 퇴장이 아니라 플랫폼 전략을 실제 매출로 연결해온 핵심 축이 사라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조직 내부 인사 사안으로 경영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현재로서는 (송 대표의 거취에 대해) 별도로 밝힐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 (사진=지디넷코리아 DB)

이 같은 변화는 더존비즈온이 플랫폼 사업 확대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더존비즈온은 현재 이강수·지용구 공동대표 체제를 통해 ERP 플랫폼과 AI 신사업을 분리 운영하고 있다. EQT 인수 이후 이사회 역시 글로벌 전문가 중심으로 재편되며 지배구조 변화가 진행 중으로, 앞으로 AI 기반 통합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송 대표는 올해 2월 말부터 더존비즈온의 의료 IT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전담하는 메디컬인텔리전스 부문의 수장으로만 활동하게 됐다. 사실상 더존비즈온의 핵심 사업을 이끌던 인물이 아직 수익 모델이 검증 단계에 있는 특정 도메인 부문으로 이동하면서 내부에서도 이례적인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업계에선 플랫폼 전략을 설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해온 인물의 공백이 발생하면서,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실행 체계와 운영 방식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또 기존 전략 방향은 유지되더라도 사업 확대 속도나 적용 대상, 투자 우선순위 등에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같은 우려는 더존비즈온의 사업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더존비즈온은 그동안 ERP 기반 고객을 중심으로 플랫폼과 AI 사업을 확장해왔다. '위하고' 역시 기존 고객군을 기반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의 플랫폼 전략은 기존 ERP 고객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구조인 만큼, 이를 실제 매출로 연결하는 실행력이 핵심"이라며 "플랫폼 사업을 설계하고 운영해온 인력의 역할이 줄어들 경우 사업 추진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용 AI와 클라우드 플랫폼은 구축 이후에도 지속적인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적용이 요구되는 사업"이라며 "시스템 구조 전반을 이해하는 인력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핵심 인력 공백은 더존비즈온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대주주로 올라선 EQT의 지배구조 재편 움직임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EQT는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하고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등 더존비즈온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사업 구조 점검과 투자 방향 재설정이 병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각에선 경영 체제 변화와 조직 개편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핵심 인력 공백까지 겹칠 경우 플랫폼 사업의 실행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AI·플랫폼 조직을 중심으로 최근 일부 인력 유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대내외적으로 위기감도 감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은 국내 중소·중견기업 데이터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라며 "플랫폼 전략 변화나 인력 재편이 이어질 경우 단순한 기업 이슈를 넘어 관련 시장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벤처스가 찍은 인핸스…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네이버벤처스가 찍은 인핸스…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네이버 생태계 시너지 기대…산업별 특화 에이전트 고도화·해외 사업 확장 속도

인핸스가 네이버 실리콘밸리 투자법인(CVC) 투자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인핸스는 네이버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벤처스는 인핸스 에이전틱 AI 기술이 네이버 비즈니스 생태계와 결합할 때 창출될 시너지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인핸스는 온톨로지(Ontology) 기술 기반 '산업 특화 AI 운영체제(OS)'를 구축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30여 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산업 특화 AI OS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현장 업무를 수행 중이다.

(사진=인핸스)

인핸스는 초기 커머스 및 리테일 분야에서 나아가 최근 제조·헬스케어·금융·국방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달엔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맞아 이세돌 9단과 멀티 에이전트 기반 실시간 협업을 선보이며 업계 안팎의 화제를 모았다.

인핸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산업별 특화 에이전트 모델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우리 목표는 AI가 단순한 도구에 머물지 않고 인간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AI 동료로 자리 잡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온톨로지와 멀티 에이전트, CUA(Computer-Using Agent) 기술을 고도화해 모든 산업 현장에서 자동화 혁명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AI로 심화된 정보격차…개방형 AI 생태계 시급”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AI로 심화된 정보격차…개방형 AI 생태계 시급”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오는 4월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조국혁신당 AI 특별위원회와 공동주최로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이해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오는 4월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조국혁신당 AI 특별위원회와 공동주최로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이해민 의원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오는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조국혁신당 AI 특별위원회와 공동주최로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제적으로 오픈소스 AI 생태계가 확대되고 AI 정보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 이날 토론회에서 패널들은 ‘개방형 AI’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국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관학 관계자들이 모여 대안 제시하고 의견교환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수 KISDI 연구위원은 ‘개방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운용성 정책’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박소영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개방형 AI 생태계를 통한 AI 기본사회 실현 방안’을 발표한다. 김민경 홍콩대 겸임교수는 ‘개방형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적 과제’를 다룬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최경진 학회장을 좌장으로 , 마이크 예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정책협력법무실 총괄 부사장, 이진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 이세영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정책국장, 임기남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함재춘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사무국장이 참석한다.

이해민 의원은 “개방형AI 는 한국의 AI G3 와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필수요소”라며 “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토론회에서 현실성 있는 고견들이 제시되고 AI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게임/리뷰

[데브K]"무작정 찾아갔다"…미국서 '대박' 터뜨린 데브시스터즈

머니투데이 |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데브K]"무작정 찾아갔다"…미국서 '대박' 터뜨린 데브시스터즈

[K-게임 디벨로퍼] ⑤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강석곤 글로벌 IP 비즈니스 그룹장

[편집자주]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유럽과 북미에서 한국 게임의 존재감은 아직 미미하다. 그럼에도 순수 국내 개발로 유럽과 북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K게임들이 있다. 전 세계 게이머들을 사로잡은 K게임 개발자(Dev)들을 만나 비결을 들어본다.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IP사업그룹 김석곤 그룹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IP사업그룹 김석곤 그룹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국내에 먼저 출시돼 참고할 만한 게임도 없었고 본고장인 일본은 폐쇄적이라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서비스하는 모든 국가를 직접 다니며 자문을 구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데브시스터즈의 TCG(트레이딩카드게임)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 사업을 총괄하는 강석곤 그룹장은 "TCG가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게임사 가운데 TCG를 시도해 장기적으로 성공시킨 사례는 데브시스터즈가 유일하다.

강 그룹장은 "2021년 코로나19가 창궐했을 때 리셀 시장에 붐이 불었다. 거기서 카드 사업에 대한 기회를 포착해 포토카드 컬렉션을 출시했는데 700만장 이상 팔렸다"며 "그걸 계기로 TCG 사업화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2023년 출시한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현재 동남아, 미국 등 글로벌 10개 지역에 정식 진출했다. 태국의 한 국제학교에서는 영어 교육용으로 쓰이고 북미 출시 반년 만에 카드 샵 700곳 이상에 입점했다. 지난해 유통 계약량 중 북미 비중이 70%에 달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출발은 모든 것이 '맨땅에 헤딩'이었다. 국내에서는 낯선 게임이다보니 기대보다 우려가 컸고 벤치마킹 대상이 없다 보니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먼저 진출해 피드백을 받는 작업을 선행했다. 약 6개월간 동남아 시장에서 피드백을 받아 리브랜딩을 한 후에도 미국 시장에 진출 할 때는 직접 몸으로 부딪치는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자문을 구할 곳이 없었던 강 그룹장은 무작정 미국으로 가서 대형 유통사 대표들을 직접 만나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전 세계 TCG 시장의 43.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라 놓칠 수 없었다"며 "현지 최대 유통사 중 하나인 ACD 디스트리뷰션에 찾아가 협력을 요청했는데, 결국 ACD가 10년 만에 신규 TCG를 유통하기로 했다. 당시 했던 프레젠테이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강 그룹장은 현재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플레이어 기반이 명확하게 만들어졌다며 이제 카드의 가치를 높이고 수명을 연장할 컬렉터 기반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쿠키런: 브레이버스 대회 챔피언 카드의 경우 1000만원 넘게 책정되기도 하고 동남아 국가에서 카드를 뽑아 미국 유저에게 판매하는 등 거래도 활발하다고 했다.

그는 TCG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 시장의 이해를 꼽았다. 강 그룹장은 "많은 TCG가 생겼다가 사라지는데 얼마나 진심으로 사업하고 시장을 이해하는지 유저들도 평가한다"면서 "공식 대회를 잘 운영하며 카드의 희소성을 잘 유지해야 한다. 믿을 만한 메이저 플랫폼 입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그룹장은 "TCG는 보통 남자 유저 비율이 95% 이상 되는데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경우 여자가 30% 정도 된다"며 "해외 유통사들도 시장에서 파이를 넓힐 수 있어서 좋아한다. 자극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기보다는 조금은 느리더라도 천천히 시장에 스며들어 오래 유지되는 IP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IP사업그룹 김석곤 그룹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데브시스터즈 글로벌 IP사업그룹 김석곤 그룹장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온라인 쇼케이스 진행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내달 14일 PC 선공개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온라인 쇼케이스 진행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내달 14일 PC 선공개  넷마블 제공.

넷마블 제공.

[OSEN=고용준 기자] '왕좌의 게임' IP 기반으로 만들어진 어드벤쳐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오는 5월 14일 먼저 PC로 공개된다.

넷마블은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작 액션 어드벤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넷마블네오 개발)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 뒤 PC 선공개 일정을 5월 14일로 확정해 발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정식 서비스를 5월 21일에 진행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시즌4를 배경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핵심 게임성을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넷마블은 흡입력 강한 서사와 사실적인 액션 뿐만 원작의 감성을 이어가는 3가지 클래스라고 핵심 요소를 설명했다.

넷마블은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PC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언급했다. 넷마블네오 장현일 PD는 “전투 설계와 조작의 깊이, UI 구성 모두 기본적으로는 키보드·마우스 환경을 기준으로 잡고 개발했다”고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특징을 말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BM은 월정액과 패스 위주를 전면에 내세워 경쟁 게임과 차별성을 부각하기도 했다. 장현일 PD는 “개발진 모두가 ‘왕좌의 게임’ 찐팬이자 액션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의 마음으로 타협하지 않고 치열하게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scrapper@osen.co.kr

미래인재 육성 진심 보여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2026년 상반기 인턴 전원 정규직 전환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미래인재 육성 진심 보여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2026년 상반기 인턴 전원 정규직 전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제공.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제공.

[OSEN=고용준 기자] 2019년부터 시작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인턴십을 통해 드러냈다. 바로 올해 상반기 인턴십 참가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연계형 인턴십의 의미를 확인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시작한 기획 직군 인턴십을 4월 17일 종료하고, 참가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부터 기획 직군 대상 인턴십을 운영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2026년 상반기 인턴십을 라이브 서비스 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비롯해 출시 예정작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PC MMORPG ‘프로젝트 O’ 등 각 프로젝트 팀에 배치해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올해 상반기 인턴십부터는 공통 과제를 신설해 인터 사이에 결속력과 팀워크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방향성까지 설명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제공.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제공.

연계형 인턴십의 취지에 발맞춰 전원 정규직 전환은 의미있는 일.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채용 관계자는 “미래 개발자를 육성하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장 경험 기회를 통해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인도 상원의원과 현지 게임 생태계 논의

뉴스1 | 김민재 기자 (minjae@news1.kr)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인도 상원의원과 현지 게임 생태계 논의

"젋은 인력과 인프라 확장으로 '글로벌 게임 허브' 도약 가능성"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운데)가 수지 쿠마르(Sujeet Kumar) 인도 상원 의원,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오른쪽)과 회동했다.(크래프톤 인도법인 링크드인 갈무리)2026.4.20 ⓒ 뉴스1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운데)가 수지 쿠마르(Sujeet Kumar) 인도 상원 의원,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오른쪽)과 회동했다.(크래프톤 인도법인 링크드인 갈무리)2026.4.20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김창한 크래프톤(259960) 대표가 인도 상원의원을 만나 인도 게임 생태계의 잠재력을 논했다.

20일 크래프톤 인도법인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인도를 방문해 수지트 쿠마르(Sujeet Kumar) 인도 상원의원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도 참석했다.

쿠마르 의원은 인도 현지에서 게임과 e스포츠 관련 정책 입법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인도 국회 통신·정보기술 위원회 구성원이다.

쿠마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인도의 게임 생태계는 젊은 기술 인력과 디지털 인프라 확장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도는 게임과 e스포츠, 디지털 콘텐츠 제작의 글로벌 허브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날 인도가 전 세계 게임의 미래를 형성할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 공감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에 일찌감치 진출해 입지를 다졌다. 회사는 2021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선보였다. 게임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다.

크래프톤 인도법인은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올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연내 3종의 신작을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인도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크리켓 게임도 출시한다.

크래프톤은 최근 네이버(035420), 미래에셋그룹과 조성한 최대 1조 원 규모의 '유니콘 그로쓰 펀드'를 통해 인도의 인공지능(AI) 기업과 게임 스타트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김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순방에 동행해 이달 20일(현지시간) 인도에서 열리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40이 푹 빠진 콘솔게임…이유는 "완성도 높은 IP 경험 선호"

파이낸셜뉴스 | 조윤주 기자 (yjjoe@fnnews.com)

3040이 푹 빠진 콘솔게임…이유는 "완성도 높은 IP 경험 선호"

콘텐츠진흥원 2025 게임백서전체게임이용자 3분의1이 즐겨3040 비중 절반 넘어 인기 견인플랫폼 독점콘텐츠 매력 등 주효아크 레이더스 등 잇따라 흥행업계, 고부가가치 전략에 집중서사 중심 대형 신작 개발나서

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잇따라 콘솔·PC 기반 대형 게임(AAA) 개발에 무게를 싣고 있다. 콘솔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빠르게 늘고, 특히 구매력을 갖춘 30·40대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기존 모바일 중심 수익 구조를 보완할 대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콘솔 게임 이용률은 전체 게임 이용자 3명 중 1명 수준인 28.6%로 집계됐다. 모바일(89.1%)과 PC(58.1%) 대비 절대 비중은 낮지만, 과거 '비주류 플랫폼'으로 분류되던 콘솔이 의미 있는 비중으로 올라섰다는 점은 의미있는 대목이다.

이용자 구조를 보면, 콘솔 게임은 30대와 40대가 각각 28.2%, 27.5%가 주 이용자다. 기존 모바일 게임이 10~20대 중심의 이용 기반 위에 형성됐다면, 콘솔은 구매력을 갖춘 중장년층이 시장을 견인하는 구조다.

콘솔의 매력으로는 '플랫폼 독점 콘텐츠 및 고유 매력'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무료 다운로드와 확률형 아이템 중심의 모바일 게임과 달리, 콘솔은 완성도 높은 콘텐츠 자체에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시간을 소비하는 게임에서 경험에 비용을 지불하는 게임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변화는 곧바로 게임사 전략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아크 레이더스' 등 콘솔·PC 기반 신작을 선보인 넥슨은 상당한 성과를 얻었다. 특히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약 3개월 만에 글로벌 1400만 장 이상 판매, 최고 동시 접속자 96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더 게임 어워드, BAFTA 등을 석권하며 글로벌 5관왕을 차지했다.

기대작인 좀비 생존 게임 '낙원'은 테스트에만 약 28만명이 참여하며 시장 반응을 확인했다. 기존 모바일 중심 이용자층을 넘어선 신규 수요를 검증한 셈이다.

펄어비스의 콘솔 신작 '붉은사막'은 출시 26일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하는 흥행을 기록 중이다. 한국 콘솔 게임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이자,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이례적 성과로 올해 사상 첫 '매출 1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크래프톤 역시 '눈물을 마시는 새' IP를 기반으로 콘솔 AAA 개발에 착수했다. 'PUBG' 이후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사 중심 대형 게임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전략이다.

이처럼 주요 게임사들이 공통적으로 콘솔·PC 기반 AAA로 방향을 잡는 배경에는 수익 구조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모바일 게임은 대규모 이용자 확보를 전제로 한 확률형 아이템·과금 모델이 중심이지만, 콘솔 게임은 초기 패키지 판매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통한 고부가가치 모델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 구조도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한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약 537억 달러로 PC 게임(383억 달러)을 웃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콘솔 비중이 1%대에 머물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주요 축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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