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24] 뉴스브리핑
26.04.24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44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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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4월 24일 금요일)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4월 24일 금요일)](/api/uploads/news-260424-e043c7d5-0.jpg)
[서울=뉴시스]심지혜 박은비 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1차관, 대한민국 과학축제(10:30, 일산 킨텍스), 2026 AI Co-Scientist Challenge Korea 경진대회 시상식(11:30, 킨텍스)
▲류제명 2차관, ITRC 청년인재 간담회(10:30, 트레이드타워), 인재양성 협력 TF 발족식(14:00, 과학기술자문회의), AI교육관계장관회의(16:30, 서울청사)
▲박인규 본부장, 과학기술 혁신본부-국가AI전략위원회 간담회(10:00, 서울스퀘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고민수 상임위원, 국외출장(캐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이정렬 부위원장, 대구경북지역 현장간담회(10:10,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LG유플러스, 유심 업데이트-무료교체 100만건 돌파
동아일보 |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국제가입자식별번호(IMSI)에 이용자 휴대전화 번호를 반영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LG유플러스가 전 고객 대상 유심(USIM)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시작한 13일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LG유플러스 남대문 직영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받고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예약 접수를 시작한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15만 7811명이 유심 교체를 예약했다. 2026.4.13 서울=뉴스1
LG유플러스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유심(USIM)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 누적 건수가 10일 만에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업데이트 및 무료 교체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가 가입자식별키(IMSI)를 생성할 때 가입자의 실제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한 것이 드러나며 IMSI 보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전 고객 유심 교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13일부터 22일까지 소프트웨어를 통한 누적 유심 업데이트는 42만7385건, 물리적인 유심을 교체한 건수는 58만1094건으로, 누적 교체율은 5.9%다. 회사는 매장 방문이 쉽지 않은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늘리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경북 성주군, 서울 중구·도봉구, 부산, 경기 평택시 등 다양한 지역의 노인복지관에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울릉군 울릉도, 인천 옹진군 영흥도 등 도서지역의 고객에게도 13, 14일 현장 고객 지원을 실시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온라인 안내와 매장, 찾아가는 서비스를 병행해 고객이 불편 없이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370만 명 해킹 사고' 일으킨 쿠팡, 이용자는 오히려 늘었다
미디어오늘 | 윤수현 기자

쇼핑 애플리케이션 2~5위 이용자 합쳐도 쿠팡에 못 미쳐해킹 4개월 만에 이용자 수 이전 수준 회복… 미국은 한국 정부 압박

▲ 서울 시내의 한 쿠팡 물류센터. ⓒ연합뉴스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사고를 일으킨 쿠팡 이용자가 사고 이전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위 쇼핑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를 합쳐도 쿠팡에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쿠팡이 한국 이용자에게 '불안하지만 안 쓸 수 없는' 필수 애플리케이션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23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에도 이용자들은 여전히 쿠팡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쿠팡의 월간 활성이용자 수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이후 쿠팡 월간 활성이용자 수 추이. 사진=모바일인덱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달 월간 활성이용자는 3503만 명으로 지난 2월과 비교해 6.4% 증가했다. 2위 사업자인 11번가와 비교해 4.3배 많으며, 2~5위 사업자인 11번가·네이버플러스 스토어·테무·알리 이용자를 모두 합쳐도 3046만 명에 불과해 쿠팡보다 적다.
특히 쿠팡 이용자는 지난해 11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달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평균 쿠팡 이용자는 3431만 명이었다. 쿠팡 해킹 사태가 불거진 뒤인 지난해 12월 이용자가 3485만 명까지 증가했으나, 지난 1월과 2월엔 각각 3401만 명·3364만 명으로 감소 추세였다. 그리고 지난달 3503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하면서 사고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모바일인덱스는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심각한 신뢰 이슈를 겪고도 두 달 만에 반등했다는 건, 쿠팡이 사용자에게 '불안하지만 안 쓸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이 됐다는 뜻"이라며 "단기 신뢰 하락만으로는 사용자가 쉽게 떠나지 않는 구조"라고 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쿠팡을 이탈한 236만 명 중 90.3%는 관련 업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지 않았다. 경쟁 애플리케이션으로 넘어간 이용자는 9.7%에 불과했으며, 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11번가·G마켓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는 "쿠팡을 떠나는 이유가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더 좋아서'가 아니라 '쇼핑할 일이 없어서'인 셈"이라고 했다.

▲쿠팡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 충성도 비교. 사진=모바일인덱스
쿠팡에 대한 이용자 충성도도 높았다. 쿠팡 애플리케이션을 단독 사용하는 이용자는 49.9%에 달했으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만 사용하는 이용자는 6%에 불과했다. 고착도 역시 쿠팡이 46.9%,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25%였다. 쿠팡 이용자 절반은 매일 애플리케이션을 열고 있지만,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경우 4명 중 1명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 정부의 쿠팡 제재에 대한 미국 압박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의회가 쿠팡 관련 청문회를 진행한 것에 이어, 최근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54명이 소속된 연구모임이 주미 한국대사에 서한을 보내 "한국에서 영업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차별적 규제 조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 쿠팡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모임 공화당연구위원회(RSC)는 서한에서 "한국 정부는 계속 미국 기업들을 불리하게 대우했다. 이는 용납할 수 없다"며 "쿠팡은 지난 10년간 일관되게 한국에 대한 미국의 최대 외국인직접투자 원천이었다. 현재 매년 수십억달러 규모의 미 농산품·농산물을 한국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은 2025년 11월의 민감도가 낮은 데이터 유출 사건을 빌미로, 쿠팡을 상대로 범정부적 공세를 개시했다"며 "정부가 쿠팡 및 한국에서 영업하는 다른 미국 기업들에 대한 박해를 중단하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쿠팡에 대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쿠팡 수사를 담당하는 태스크포스를 꾸렸으며, 해롤드 로저스 대표 소환 조사에 이어 쿠팡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쿠팡 압수수색을 한 차례 진행했으며, 지난 3일에도 쿠팡 본사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LGU+, 보안강화 총력…정규직원만 200명
서울경제 | 장형임 기자(jang@sedaily.com)

해킹사태·미토스 쇼크 등 여파3년전 68명에서 3배 수준 증가유심 교체 등도 100만 건 돌파

내부인력 기준 (외주 제외)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 전담인력이 3년 새 3배 급증해 올해 200명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 잇단 해킹 사태로 통신업계 전반적으로 보안인력 확대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최근 앤트로픽 미토스발 해킹 불안감까지 커지고 있어 정보보호 전문인력 채용 강화는 LG유플러스 뿐 아니라 업계 전체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23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이달 내로 200명(외주 인력 제외)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공시상 가장 최근 수치인 2024년(130명)과 비교하면 70여명 늘었고,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2023년(68명)과 비교하면 약 3배 수준이다.
정보보안센터의 채용이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보안 인력은 270명대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이달 초 한 워크숍에서 “보안 인력을 정규직 기준 (23년 대비) 3배 이상 키웠으며, 올해 중반까지 4배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IMSI 난수화를 위해 이달 13일부터 전 고객 대상 유심(USIM) 무상 교체 및 업데이트도 시작한 상황이다. 10일 만에 업데이트·교체 누적 건수는 100만 건을 돌파했다.

13일 서울 시내의 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직원들이 고객의 유심(USIM)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있다.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앤트로픽의 차세대 AI 모델 미토스에 대한 해킹 악용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통신업계 전반에서 보안 인력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KT와 SK텔레콤 역시 지난해 대규모 해킹 사건을 계기로 각각 ‘정보보안실’과 ‘통합보안센터’를 신설하고 보안 인프라 및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업계 전반에서 보안 인력 수요가 높아지며 (인력을) 뺏고 빼앗기는 상황”이라며 “이탈을 막기 위해 각사가 처우 개선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동발 물류 쇼크, 에이전틱 AI로 뚫는다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아담 피아나 SAP 아태 공급망 고객자문 총괄 인터뷰韓기업 데이터 많지만 분절...지능화 서둘러야에이전틱 AI 기술 활용해 韓 물류혁신 도울 것

중동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 리스크가 기업 경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현재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6’에 참가한 SAP가 ‘에이전틱 AI’를 통한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조율)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전 세계 공급망의 70% 이상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SAP는 인공지능(AI)이 상황을 판단하고 실무에 즉각 개입하는 ‘실행의 내재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아담 피아나 SAP 아태지역 공급망 고객자문총괄(사진)은 최근 매일경제와 화상으로 인터뷰하면서 “이제 변동성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일상적 운영 환경이 됐다”며 “AI가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수준을 지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AI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플라이휠’ 구조를 통해 자율적으로 대응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에이전틱 AI는 공급망 마비가 예상될 때 스스로 대체 경로를 찾고 물류비용을 계산하며 결제 승인 단계까지 준비한다. 이는 혼란이 발생한 후 대응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예측 기반 대응’이 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 특히 SAP는 생성형 AI 가이드인 ‘쥴’을 통해 주문 관리자가 복잡한 제약 조건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가용성에 따른 이행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등 예측 기반 대응의 실체를 구현했다.
이러한 기술은 이미 국내 주요 기업 현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SAP IBP(통합 비즈니스 계획)를 도입해 30테라바이트() 규모의 운영 데이터를 관리하며 글로벌 재고와 서비스 수준을 최적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 역시 공급망 개선에 SAP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피아나 총괄은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데이터 분절화’를 AI 확장의 걸림돌로 지목하며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영역을 통합 관리하는 ‘공급망의 지능화’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SAP가 정의하는 오케스트레이션은 설계부터 생산·배송·서비스에 이르는 전 단계를 단일 레이어로 통합해 하나의 지능형 흐름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단순히 물류 경로를 잇는 수준이 아니라 설계 데이터와 생산 현장의 실시간 지표와 외부 공급 업체의 상황, 각종 대외 변수까지 하나의 고리로 연결해 중동 리스크와 같은 거대한 혼란 속에서도 기업이 즉각적으로 최적의 의사 결정을 내리고 시장 기회를 포착하게 만드는 실전적 해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소프트웨어를 물리적 제조 현장의 자율 로봇과 결합한 성과도 공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된 자율 로봇은 별도의 지시 없이도 작업장 바닥에 떨어진 오염물을 치우거나 품질 점검을 수행하는 ‘임바디드 AI’ 기능을 갖췄다. 피아나 총괄은 “로봇을 SAP 비즈니스 로직과 연결해 운영 중단 시간(다운 타임)은 50% 줄이고 생산성은 25%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며 “수출 중심의 제조 환경을 가진 한국 기업들에 공급망 관리는 리스크 방어 기제를 넘어 비즈니스 연속성을 담보하는 전략적 투자”라고 제언했다.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하노버 산업 박람회의 SAP 쇼룸 모습. <사진=SAP>
SAP가 제시하는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의 핵심은? 기존 공급망 관리는 재고 이전 주문이나 인바운드 물류 처리 등 각각의 프로세스가 영역별로 분절돼 수동으로 운영되는 구조였다. 그러나 SAP의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은 이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한다. 설계(Design), 계획(Plan), 조달(Buy), 생산(Make), 배송(Deliver), 운영 및 서비스(Operate & Service)에 이르는 전 단계를 단일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로 통합해, 공급망 전체가 하나의 연결된 지능형 흐름으로 작동하도록 한다.
SAP가 강조하는 핵심 차별점은 이른바 ‘플라이휠 효과’다.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AI가 상호 강화하는 세 개의 레이어로 작동하면서, AI가 독립적인 부가 기능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기존 방식이 공급망 혼란이 발생한 이후에 대응하는 구조였다면, SAP의 접근 방식은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며,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예측 기반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전 세계 공급망의 70% 이상이 SAP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규모의 오케스트레이션은 SAP만이 실현할 수 있는 고유한 역량이기도 하다.
제조 및 공급망 운영 전반에 내재화된 에이전틱 AI는 어떤 모습인가? SAP는 비즈니스 AI와 지능형 에이전트를 핵심 프로세스에 직접 내재화함으로써, 계획·제조·물류를 아우르는 전 기능에 걸쳐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나리오 평가, 동적 실행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한다. 기존처럼 단계별로 수동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대신, AI 에이전트가 계획·생산·물류 전반에 걸친 조치를 동시에 조율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SAP의 AI 어시스턴트 ‘쥴’(Joule)이다. 쥴은 사용자가 여러 시스템을 직접 탐색하지 않고도 대화 방식으로 인사이트를 요청하거나 실행을 트리거할 수 있는 인터랙션 레이어로 기능하다. 결과적으로 공급망 운영은 고정된 워크플로우에서 벗어나, 변화에 지속적으로 반응하는 적응형·맥락 인식 기반의 운영 체계로 전환된다.

SAP의 전자동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로봇 암 모습. <사진=SAP>
기존 규칙 기반 자동화와 비교했을 때 SAP만의 차별화 지점은? 기존의 자동화는 사전에 정의된 규칙을 실행하는 방식이었다. 반면 ‘SAP 비즈니스 AI’는 고객 우선순위, 품질 기준, 운영 제약 등 비즈니스 맥락 자체를 해석하고 판단한다. AI는 실행 전 단계에서 복수의 대응 옵션을 평가하는 선제적 시나리오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의사결정의 패러다임이 사후 대응식 문제 해결에서 실시간 인사이트 기반의 지속적 최적화로 전환된다.
아울러 조직 내 구성원의 역할도 변화한다. 트랜잭션 실행에서 벗어나, AI의 산출물을 검증하고 기능 간 의사결정을 거버닝하는 역할로 진화하게 된다.이는 단순한 효율화가 아닌, 기업 운영 방식 자체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한다.
중동 분쟁 등 대외 변수로 인한 공급망 불확실성을 어떻게 대응하나? SAP의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은 공급업체, 물류, 컴플라이언스 데이터 등 기업 내부 데이터와 외부 시장 신호를 통합 연계함으로써, 공급망 혼란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확보한다. AI 알고리즘은 이 통합 데이터를 분석해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고, 실행 전 단계에서 복수의 대응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 플랫폼은 과거 대규모 공급망 혼란 사례 데이터를 학습해, 전례 없는 새로운 상황에서도 근거 있는 대응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계획·물류·실행 프로세스가 엔드투엔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운송 경로 변경부터 소싱 결정, 생산 계획 조정에 이르기까지 실시간으로 조율된 대응이 가능하다. SAP는 이를 통해 기업이 사후 대응적 혼란 관리에서 벗어나 시나리오 기반의 선제적 대응과 지속적인 적응 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SAP의 전자동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로봇 모습. <사진=SAP>
AI 확장의 주요 장벽은 무엇이며, SAP는 이를 어떻게 해결하나? AI 확장의 가장 근본적인 장벽은 데이터 분절화다. 통합되고 의미론적으로 일관된 데이터 기반이 없다면, AI는 전사 차원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안정적으로 도출하기 어렵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실험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엔드투엔드 공급망 전반에 AI를 배포하려면 핵심 프로세스와의 통합은 물론 컴플라이언스, 감사 추적, 검증 규칙 등 거버넌스 체계를 함께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SAP는 애플리케이션·데이터·AI를 하나의 플라이휠 구조로 통합한 아키텍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 각 레이어가 상호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작동하는 이 구조는 기업 전반의 AI 도입을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뒷받침한다. 비즈니스 AI를 공급망 워크플로우에 직접 내재화하고, 에이전트 기반 실행을 지원함으로써 SAP는 AI를 고립된 파일럿에서 계획·제조·물류·서비스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운영 성과로 전환시킨다.
삼성SDS·LG CNS 구글과 AX 동맹 강화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원호섭 기자(wonc@mk.co.kr)

삼성, 전력적 제휴 확대금융·공공시장 공동 진출LG '구글 파트너상' 수상미주·아태시장 본격 공략

국내 양대 시스템 통합(SI) 기업인 삼성SDS와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양사는 공공, 금융 등 보안 규제가 엄격한 산업군과 국내외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 수위를 높이며 차세대 인공지능 전환(AX)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SDS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6'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사업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DC)를 활용해 고보안·규제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삼성SDS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구글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기업 고객에 통합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이외에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과 삼성SDS의 클라우드 기술 역량 및 업종 전문성을 결합한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도 강화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기회도 함께 강구하기로 했다. 양사는 구글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Wiz)과 삼성SDS의 보안·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클라우드 보안 및 선제적 위험 대응에 대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LG CNS 역시 이번 행사에서 '올해의 파트너 2026' 한국 부문에 선정되며 사업 실행력을 증명했다.
이와 관련해 LG CNS는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와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를 활용해 제조, 금융, 유통, 통신, 공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백 건에 달하는 AI 서비스를 구축했다.
또한 제미나이 기반 기업형 AI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며 아시아·태평양과 미주 지역 고객의 전사적 AX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에선 AI 에이전트, 유전체 데이터 분석, 단백질 구조 예측 기반 신약 개발 서비스 등 AI 기반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서울 고민서 기자 /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韓 기업, 데이터 많지만 분절 … 지능화 서둘러야"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아담 피아나 SAP 공급망 총괄에이전틱 AI 기술 활용해한국기업 물류혁신 도울 것

중동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 리스크가 기업 경영의 핵심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현재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산업 박람회 '하노버 메세 2026'에 참가한 SAP가 '에이전틱 AI'를 통한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조율)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전 세계 공급망의 70% 이상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한 SAP는 인공지능(AI)이 상황을 판단하고 실무에 즉각 개입하는 '실행의 내재화' 전략을 구체화했다.
아담 피아나 SAP 아태지역 공급망 고객자문총괄(사진)은 최근 매일경제와 영상으로 인터뷰하면서 "이제 변동성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일상적 운영 환경이 됐다"며 "AI가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수준을 지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AI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플라이휠' 구조를 통해 자율적으로 대응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에이전틱 AI는 공급망 마비가 예상될 때 스스로 대체 경로를 찾고 물류비용을 계산하며 결제 승인 단계까지 준비한다. 이는 혼란이 발생한 후 대응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예측 기반 대응'이 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 특히 SAP는 생성형 AI 가이드인 '쥴'을 통해 주문 관리자가 복잡한 제약 조건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가용성에 따른 이행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설정하는 등 예측 기반 대응의 실체를 구현했다.
이러한 기술은 이미 국내 주요 기업 현장에도 적용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SAP IBP(통합 비즈니스 계획)를 도입해 30테라바이트(TB) 규모의 운영 데이터를 관리하며 글로벌 재고와 서비스 수준을 최적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 역시 공급망 개선에 SAP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피아나 총괄은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데이터 분절화'를 AI 확장의 걸림돌로 지목하며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영역을 통합 관리하는 '공급망의 지능화'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SAP가 정의하는 오케스트레이션은 설계부터 생산·배송·서비스에 이르는 전 단계를 단일 레이어로 통합해 하나의 지능형 흐름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설계 데이터와 생산 현장의 실시간 지표 및 외부 공급 업체의 상황, 각종 대외 변수까지 하나의 고리로 연결해 중동 리스크와 같은 거대한 혼란 속에서도 기업이 즉각적으로 최적의 의사 결정을 내리고 시장 기회를 포착하게 만드는 실전적 해법"이라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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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박철홍(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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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3/AKR20260423161200054_02_i_P4_20260423171210246.jpg?type=w860)
담양군 관광캐릭터 이모티콘[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담양=연합뉴스) 전남 담양군은 오는 27~29일 사흘간 군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관광캐릭터 '담나귀, 대쪽이, 메티' 이모티콘 16종을 선착순 2만5천명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역 관광자원을 형상화한 새로운 관광 캐릭터를 최근 신규 개발해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채널 구독자는 군정 소식과 문화행사 정보를 매주 받아볼 수 있다.
이정국 담양군수 권한대행은 "캐릭터를 통해 담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대나무 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어쩌다 주인 돼도 정부 허락 맡아야"… '제2의 현대차-KT 방지법' 국회 통과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비자발적 변경도 인가 대상지분 5% 이상 보유 주주, 주식수·목적 변경시 사업자에 통지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6.04.23. suncho21](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3/NISI20260423_0021257434_web_20260423162226_20260423173318457.jpg?type=w86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4회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 2026.04.2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이동통신사 등 기간통신사업자 최대주주가 변경될 경우 자발성 여부와 관계없이 정부 인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을 포함해 관련 안건을 병합 심사한 대안이다. 이 의원은 통신사의 최대주주가 바뀔 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인가 의무화와 공익성 심사 조건 강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는 지난해 국민연금의 주식 처분 과정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별도 인수 절차 없이 KT 최대주주로 올라선 사례가 계기가 됐다. 현대차그룹은 공익성심사를 받았지만 회의록이 없는 서면 심사에 그치면서 점검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동안은 자발적으로 지분을 취득해 최대주주가 되는 경우에만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었다.
개정안은 이러한 공백을 보완해 다른 주주의 주식 처분 등으로 비자발적으로 최대주주가 된 경우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공익성 심사 과정에서 국가안전보장과 공공의 안녕·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한 조건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근거를 명확히 했다.
또 주요 기간통신사업자의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가 보유주식 수나 보유 목적을 변경할 경우 이를 사업자에 통지하도록 해,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법안 통과와 관련, 이훈기 의원은 "그동안은 비자발적으로 최대주주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기간통신사업자의 최대주주 변경에 대한 정부의 제대로 된 심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기간통신사업은 국민의 일상과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인 만큼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공익성을 확보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통신 범죄 대응 장치도 강화됐다. 이동통신서비스 가입 시 대포폰 방지를 위한 가입제한서비스가 자동 적용되도록 했으며,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발신번호 변작기의 제조·수입·판매·대여 행위를 금지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모바일티머니 K-패스 80만 돌파…모두의카드 6명 중 1명이 이용
뉴시스 | 오동현 기자(odong85@newsis.com)

모두의카드 전체 가입자 500만 중 16% 이용iOS·안드로이드 전 기종 지원에 이용층 확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티머니가 '모두의카드' 모바일 이용 확산을 주도하며 대중교통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티머니는 모바일티머니 K-패스 등록자 수가 지난 14일 기준 약 80만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같은 날 발표한 전체 모두의카드 가입자 500만명의 16% 수준으로, 가입자 6명 중 1명이 모바일티머니를 이용하는 셈이다.
모바일티머니 K-패스는 별도의 실물 카드 신청 없이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즉시 등록·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구조가 특징이다. 교통카드를 따로 소지하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에 더해, 모바일티머니 K-패스만의 추가 적립 혜택과 무료 대중교통 안심 보험, 빠르고 안정적인 결제 환경 등이 이용자 유입을 이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티머니는 이 같은 추세가 고유가 시대 민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모두의카드 환급률 상향 정책과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대중교통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층을 중심으로 빠르고 간편한 결제 방식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모바일티머니 K-패스 이용이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티머니 K-패스는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안드로이드 중심이었던 모바일 교통 결제 환경이 iOS로 확장되면서 특정 이용층에 한정되지 않은 대중적인 교통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영주 티머니 Payment 사업부장(상무)은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교통비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가 커진 가운데 모두의카드 이용자 역시 보다 편리한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적극 선택하고 있다"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대중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바일 중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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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AI 수요 급증에 시간외 15%↑
이데일리 | 김상윤(yoon@edaily.co.kr)

매출 7% 증가…감소 흐름 끊고 반등 신호데이터센터 22% 성장…AI 확산에 CPU 수요 회복“수요 넘쳐 공급 부족”…2분기 전망도 기대 이상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과 강한 향후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 |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
인텔은 23일(현지시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9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1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도 135억8000만달러로 전망치(124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15% 급등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7개 분기 중 5개 분기에서 이어졌던 감소 흐름을 끊어낸 것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22% 증가한 51억달러를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는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서버용 반도체 수요 급증 영향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AI 시장은 엔비디아의 GPU가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AI 서비스를 실제 운영하는 과정에서 중앙처리장치(CPU)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AI 시스템용 프로세서 수요가 매우 강하다”며 “현재 생산능력으로는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인텔은 2분기 매출을 138억~148억달러, 조정 EPS를 20센트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매출 130억달러, EPS 9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AI 투자 확대 수혜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
또한 인텔은 생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데 이어, 과거 매각했던 아일랜드 반도체 공장 지분을 다시 사들이며 생산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다만 수익성은 여전히 과제다. 1분기 순손실은 42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총마진도 41% 수준으로, 과거 60%를 웃돌던 전성기 대비 크게 낮아진 상태다.
사업 구조 측면에서 인텔은 설계와 생산을 모두 수행하는 ‘종합 반도체 기업(IDM)’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이 대만반도체제조회사 등 외부 파운드리에 생산을 맡기는 것과 차별화된다.
파운드리 부문 매출은 54억달러로 16% 증가했지만, 현재 대부분은 자사 칩 생산에서 발생하고 있다. 외부 고객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현재 인텔은 애리조나 공장에서 18A 공정을 기반으로 차세대 칩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일부 웨이퍼에서 결함이 발생해 수율 문제가 지적되고 있으며, 기존 TSMC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향후 핵심 변수로 꼽힌다.
구글클라우드 CEO, 중동 데이터센터 공격에 "데이터 문제없어"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전 세계 데이터 실시간 복제 가능…중국 등의 AI모델 탈취도 감지·차단"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는 구글 클라우드 CEO(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토머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4.23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토머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데이터센터에 물리적인 위협이 발생하더라도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말했다.
쿠리안 CEO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미국-이란 간 전쟁 당시 데이터센터가 주요 공습의 표적이 된 데 대한 영향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네트워크 단절 등 데이터센터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구글은 전 세계 모든 거점이 일관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데이터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등 전 세계 망에 복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중동과 유럽 등 세계 여러 분쟁 지역에서 이와 같은 능력을 처리해왔다"며 "고객이 전 세계 어디서든 원하는 구글 시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일부 기업이 미국의 주요 인공지능(AI) 모델의 답변으로 새로운 모델을 훈련하는, 이른바 '증류' 기법을 악용한 기술 탈취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와 같은 위협을 차단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구글의 '버텍스' 플랫폼에는 이용자가 모델 증류를 시도하는지 감지하는 제어장치가 마련돼 있고 이를 처리하는 방법도 알고 있다"며 지식재산권(IP) 보호와 사이버 공격 방어 등을 위해 이와 같은 패턴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역량을 키워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AI를 활용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보안업체 '위즈'를 인수했다고도 설명했다.
또 코드의 취약점을 자체 분석해 수리까지 지원하는 신규 AI 모델 '코드멘더'도 다음 주 중에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크웹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98%의 정확도로 방어가 필요한 위협의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쿠리안 CEO는 구글 클라우드가 경쟁사와 견줘 지닌 차별점으로 칩과 모델, 인프라를 모두 보유한 '수직적 통합'을 꼽았다.
그는 "이를 통해 (AI) 연산부터 에이전트 운영 효율성, 에이전트 도구 접근 방식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omma@yna.co.kr
佛엑소텍, CJ올리브네트웍스와 물류로봇 맞손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스카이팟 기반 3D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식품·바이오 등 산업별 적용 확대 추진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프랑스 물류 자동화 기업 엑소텍이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엑소텍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라 프렌치 테크’ 행사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 물류 자동화 분야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류 타테와키(왼쪽) 엑소텍 아태지역 총괄과 조연민 CJ올리브네트웍스 컨설팅담당이 2일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가 개최한 라 프렌치 테크 기념 행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엑소텍) | 류 타테와키(왼쪽) 엑소텍 아태지역 총괄과 조연민 CJ올리브네트웍스 컨설팅담당이 2일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가 개최한 라 프렌치 테크 기념 행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엑소텍) | |
류 타테와키(왼쪽) 엑소텍 아태지역 총괄과 조연민 CJ올리브네트웍스 컨설팅담당이 2일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가 개최한 라 프렌치 테크 기념 행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엑소텍) |
양사는 엑소텍 3차원 물류 로봇 ‘스카이팟’에 CJ올리브네트웍스 인공지능 전환(AX) 역량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통합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화요, hy 등 국내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시장 확장도 추진한다.
스카이팟은 창고 내에서 수직·수평 이동이 가능한 3차원 로봇 시스템이다. 최대 14m 높이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빠른 이동 속도와 높은 처리량을 기반으로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모듈형 구조로 기존 운영을 유지하면서 확장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류 타테와키 엑소텍 APAC 총괄은 “물류 자동화 솔루션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더욱 고도화하고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소텍은 2015년 설립된 프랑스 로봇 기업으로, 전 세계 50여 개 브랜드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역주도 R&D 시대 연다…과기정통부 법안 통과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2027년 1월 1일 시행지방정부 권한 확대자율형 연구개발 체계 구축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주도 과학기술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국무회의 의결과 공포를 거쳐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법 제정은 중앙정부 중심으로 분산돼 있던 지역 연구개발(R&D) 정책을 통합하고,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자율형 R&D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을 스스로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법안에 따라 시·도지사는 5년마다 지역과학기술혁신계획을 수립하고, 정부는 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도지사 소속 지역과학기술자문회의를 설치하고, 지역별 과학기술 전담기관을 지정하거나 설립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지역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도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R&D 가운데 지역연구개발사업을 지정해 별도 평가 체계를 적용하고, 시·도는 자체 연구개발사업과 초광역권 R&D를 기획·추진할 수 있다. 인접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초광역 프로젝트도 가능해진다.
지역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연구소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연구개발특구 등 과학기술 집적단지 간 연계도 추진한다. 지방정부가 일정 수준 이상 R&D 투자 목표를 설정하면 정부가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발적 투자도 유도한다.
정부는 향후 시행령 등 하위법령 제정을 통해 제도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법 제정은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R&D 투자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지역이 주도하는 R&D 체계를 통해 5극3특 중심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CG·구글 클라우드, AI 파트너십 확대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에이전트형 AI 전환 가속전략 수립부터 전사 확산까지 지원제미나이 기반 적용형 AI로 성과 창출마케팅·고객서비스·데이터 혁신 추진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구글 클라우드와 기업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구글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전략 수립부터 실행, 전사 확산까지 AI 전환 전 과정을 공동 지원한다. 기업이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제 경영 성과로 이어지는 AI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전환 전략 및 로드맵 수립 MVP 기반 검증 △전사 확산 △거버넌스·안전성 체계 구축 등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다. 구글 엔지니어 조직(FDE)과 딥마인드도 참여해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는 구글 전담 엔지니어 조직(FDE)도 참여해 주요 산업별 고객 과제를 중심으로 한 AI 솔루션과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하고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할 예정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BCG에 최신 AI 모델에 대한 조기 접근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마케팅, 고객 서비스, 데이터 등 핵심 기능 영역에서 AI 기반 자동화와 의사결정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이번 협력으로 기업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크리스토프 슈바이처 BCG 글로벌 CEO는 “BCG와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사의 핵심 기능에 AI를 빠르게 내재화해 경쟁 우위를 창출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AI 기반으로 운영 방식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BCG와의 파트너십은 통합된 AI 스택과 이를 실행할 전략적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기업들의 에이전트형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AI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G는 구글 클라우드 ‘올해의 파트너’로 2년 연속 선정되며 협력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AI전략위, 인재·교육체계 대전환 논의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청년 고용 구조 변화 진단…AI 확산 영향 분석대학 교육·인재양성 체계 재설계 논의 본격화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인재 양성과 교육체계 개편 논의를 본격화했다.
위원회는 ‘AI전환기, 인재와 교육체계 대전환 포럼’을 릴레이로 열고 청년 고용과 대학 교육, 국가 인재정책 전반의 변화 방향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AI 기술이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청년 고용 구조와 대학 교육, 국가 교육체계 전반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AI 전환이 일자리와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향에 대한 종합적 논의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AI전환기, 인재 및 교육체계 대전환 릴레이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AI전환기, 인재 및 교육체계 대전환 릴레이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 |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AI전환기, 인재 및 교육체계 대전환 릴레이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
이번 포럼은 ‘AI 시대, 우리는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일할 것인가’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는 청년 고용 위기 진단을 시작으로, 이후 산업 인력 양성 관점의 대학 교육 전환, 국가 교육체계 재설계로 논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첫 번째 포럼에서는 AI 확산이 청년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현황 진단이 이뤄졌다.
임소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센터 소장은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 현황 변화를 분석했고, 김준수 윅스피어 가치성장본부장은 AI 확산이 고용시장 구조를 ‘지원자는 늘고 합격은 어려워지는’ 방향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수 윅스피어 가치성장본부장은 AX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 자체보다 AI를 활용할 줄 알고 직무 전환에 유연하며 문제를 정의할 수 있는 역량이라고 밝혔다.
정지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박사는 청년 노동시장 위기를 AI 전환에 따른 구조적 문제로 진단하고, 조기 취업지원과 AI 협업 중심 훈련 전환 등의 정책 필요성을 제시했다.
종합토의에서는 AI 전환 과정에서의 현장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는 방안과 청년층 고용 불안 대응 전략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일자리 정책과 교육·훈련 체계를 함께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민석 교육인재분과장은 “AI 전환은 생산성 향상의 계기인 동시에 노동시장과 교육 수요의 변화를 함께 수반하는 구조적 과정”이라며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준비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관계 부처와 함께 AI 시대에 걸맞은 인재양성 및 교육체계 전환 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브릴스, 송도에 2500평 로봇 제조센터 짓는다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6월 착공…2027년 글로벌 양산 체제 구축대구 AI·소재부품 R&D센터도 하반기 추진매출 238억·흑자 유지…원가율 69% 경쟁력북미·유럽 수주 확대…RX·AX 시장 공략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로봇 전문기업 브릴스는 오는 6월 인천 로봇 제조센터 착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브릴스는 포스코그룹 70억원, 산업은행 100억원, IBKS 로봇 솔루션 신기술투자조합 60억원 등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402억 원을 달성했다.
확보한 자금은 인프라 구축과 차세대 기술 고도화에 투입한다. 늘어나는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AI)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자 본격적인 로봇 양산 체제 구축에 돌입한다.
브릴스 인천 본사 로봇 제조센터 조감도 (사진=브릴스) | 브릴스 인천 본사 로봇 제조센터 조감도 (사진=브릴스) | |
브릴스 인천 본사 로봇 제조센터 조감도 (사진=브릴스) |
오는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본사 옆 로봇 제조센터를 총 4층, 연면적 8097㎡(약 2500평) 규모로 증축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구광역시 알파시티 내에 AI·소재부품 R&D센터도 착공할 계획이다. 소재부품 R&D센터는 연면적 1만2000㎡(3630평), 지상 10층 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에서는 차세대 로봇 핵심부품 개발과 제어기술, AI 기반 로봇 소프트웨어, 온디바이스 AI 기술 연구개발 및 시험·검증을 집중적으로 수행한다.
브릴스는 작년 매출액 2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 27% 성장,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했다. 독자적인 로봇 모듈화 플랫폼 솔루션과 공정 효율화를 통해 매출원가율은 69%까지 낮췄다.
투자 유치와 별개로 정부개발과제를 통해 현재까지 128억원 규모 재원을 확보해 지능형 자율제조 등 미래 로봇 솔루션 개발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은 9.01%다.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로봇 양산 체제 구축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라며 “확충된 인프라와 탄탄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 로봇 전환(RX)과 AI 전환(AX)을 선도하고 글로벌 로봇 생태계를 리딩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책임 커지는 중고거래 플랫폼...공정위 "사업자 협력 중요"
지디넷코리아 | 류승현 기자(ryuwaves@zdnet.co.kr)

간담회서 당근·네이버 등 "공정위 취지 맞춰 협조하기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개인 간 거래(C2C)를 본격적인 규율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거래 구조 전반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플랫폼의 책임은 강화되는 반면 개인정보 수집은 축소되는 방향으로 설계되면서 제도의 실효성과 업계 부담을 둘러싼 논의도 함께 커지는 모습이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중고거래 플랫폼 간담회에서 “플랫폼 관련 문제는 정책당국뿐 아니라 사업자들도 더 많이 고민하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본다”며 “오늘과 같은 자리에서 나온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개정 전자상거래법의 핵심은 개인 간 거래를 통신판매로 명확히 규정한 데 있다. 기존에는 사업자-소비자(B2C) 중심 규율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중고거래 플랫폼 역시 소비자 보호 체계 안에서 관리된다.
이에 따라 플랫폼은 단순 중개를 넘어 거래 안정성을 관리하는 역할까지 요구받게 된다.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지디넷코리아)
특히 분쟁 발생 시 플랫폼의 역할이 크게 확대된다. 플랫폼은 개인 판매자의 정보와 거래 내역을 법원이나 분쟁조정기구에 제공해야 하며, 개인 판매자와 사업자를 구분해 표시하는 의무도 부과된다. 사실상 거래 과정 전반에 대한 관리 책임이 강화되는 구조다.
반면 개인정보 수집 범위는 오히려 축소된다. 기존에는 개인 판매자의 이름 등 정보 수집이 가능했지만, 개정안에서는 전화번호와 전자우편 등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하도록 조정됐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사진=지디넷코리아)
암표 거래 대응도 이번 개편의 주요 축이다. 매크로를 이용한 대량 구매 및 재판매를 금지하고, 플랫폼에는 의심 거래를 점검하는 등 기술적·관리적 조치 의무가 부과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범순 티켓베이 운영이사, 이승준 중고나라 CSO, 최은경 번개장터 CRO, 신지영 당근마켓 부사장,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늘 간담회에 대해 “공정위 취지에 맞춰 협조하기로 했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남 부위원장은 “플랫폼 경제 시대에 플랫폼의 역할이 커진 만큼 책임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존에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운 만큼 사업자들의 자율적인 대응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보안/해킹
국토부, 테슬라 자율주행 무단 활성화 수사 의뢰
연합뉴스 | 임성호(sh@yna.co.kr)

![테슬라코리아 강남 전시장에 세워진 사이버트럭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3/PCM20241214000154003_P4_20260423183714203.jpg?type=w860)
테슬라코리아 강남 전시장에 세워진 사이버트럭[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내에서 테슬라 일부 모델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무단으로 활성화하는 등 소프트웨어를 임의로 변경하는 법규 위반 사례에 대해 최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 말 테슬라코리아가 FSD 무단 활성화 시도와 관련한 차량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인지하고 자동차 사이버보안 위협 상황을 신고한 이후 불법 행위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해 왔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신고 이후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체계(CSMS)에 따라 이용자가 임의로 FSD를 활성화한 경우 차량을 원격으로 비활성화했다.
이에 이달 들어 임의 활성화 시도가 급격히 줄었지만, 일부 차량에서는 시도가 계속되면서 국토부의 수사 의뢰로 이어졌다. 경찰청은 테슬라코리아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수사를 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테슬라 FSD 기능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자동차 안전기준 인증을 면제받는 미국 생산 모델 S·X와 사이버트럭만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Y 등에서도 비공식 외부 장비나 공개된 소스코드 등을 사용해 FSD를 활성화하는 시도가 이어졌다.
국토부는 테슬라 FSD 기능을 무단으로 활성화하는 것은 자동차관리법상 금지된 '자동차의 안전한 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임의로 변경, 설치, 추가 또는 삭제하는 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가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되면서 국제적으로 자동차 소프트웨어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다"며 "자동차의 안전한 운행에 영향을 주는 소프트웨어 임의 변경은 엄격히 제한된다"고 밝혔다.
sh@yna.co.kr
"인류가 경험 못한 '미토스 대재앙' 온다…금융망 뚫리면 뱅크런(종합)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전문가들 "기존 보안체계 사실상 한계"…7월 취약점 대공개 전 '골든타임' 사수해야"망분리·ISMS 다 바꿔야"…정부, '미토스 쇼크'에 보안 규제 원점 재검토
![[뉴욕=AP/뉴시스] 한 컴퓨터 화면에 나와 있는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 2026.04.17.](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3/NISI20260417_0002114044_web_20260417160914_20260423175822035.jpg?type=w860)
[뉴욕=AP/뉴시스] 한 컴퓨터 화면에 나와 있는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 2026.04.17.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사실 지금보다도 하반기가 더 두렵다. 미토스 자체가 공개되지 않더라도 올 하반기면 그 성능의 80~90%를 따라오는 모델들이 반드시 개발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상근 고려대 AI 보안연구소장)
"미토스급 인공지능(AI)이 취약점을 타고 들어와 국내 금융권 전체를 한꺼번에 무너뜨린다면 사회적 대혼란은 피할 수 없다. 특히 AI가 만든 딥페이크로 허위 소문을 퍼뜨리고 서비스를 마비시킨다면 특정 은행을 넘어 국가 전체에 '뱅크런'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임종인 김앤장 고문)
"고성능 AI 공격은 단순한 IT 보안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존립을 결정짓는 경영 리스크다. 최고정보책임자(CIO),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에 국한돼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경영진과 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오중효 금융보안원 AI·전략본부장)
앤트로픽의 보안 특화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를 두고 국내 전문가들은 인류가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이버 대재앙'의 전조라고 입을 모았다. 기존 보안 체계는 사실상 한계에 부딪혔고 이제는 AI 기반 실시간 대응과 회복력 중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뜻이다. 정부는 기존 규제와 대응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PwC컨설팅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미토스 쇼크' 전문가 긴급 좌담회를 열었다.
"시스템 전부 바꿔야 하나"…'미토스 쇼크'에 고민 커진 산업계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군인공제회 C&C '맞손'…AI 시대 국방 기술·보안 협력 강화
디지털데일리 | 김유진 기자(eugene@ddaily.co.kr)

![김승주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장(왼쪽부터)과 김원태 군인공제회 C&C 사장이 4월23일 세종대 대양AI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3/0002225696_001_20260423174010494.jpg?type=w860)
김승주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장(왼쪽부터)과 김원태 군인공제회 C&C 사장이 4월23일 세종대 대양AI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디지털데일리 김유진기자]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와 군인공제회 C&C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한 국방 기술과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는 23일 세종대 대양AI홀에서 군인공제회 C&C와 AI 시대 국방혁신 기술과 보안 분야 발전을 목표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주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장과 정경두 이사장(전 국방부장관), 김원태 군인공제회 C&C 사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국방혁신 기술과 보안 분야 발전을 위해 정보 공유와 세미나 개최를 추진하고 국방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사업과 보안 고도화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용에도 협력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주 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국방혁신 기술과 보안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공동 프로젝트와 인재 양성으로 국방 ICT를 고도화함으로써 국방 기술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군 육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원태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민관군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특히 국방 보안 체계 표준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함께 힘써 우리 군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국방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전력을 다해 스마트 강군 육성에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획] 43만명 키·출신교·재산 다 털리고도… 듀오, 유출사실 1년간 ‘모르쇠’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기획] 43만명 키·출신교·재산 다 털리고도… 듀오, 유출사실 1년간 ‘모르쇠’](/api/uploads/news-260424-e043c7d5-21.jpg)
‘결정사’ 특성 민감 정보… 2차피해 확산 우려홈페이지 공지만… ‘72시간 내 통지의무’ 어겨개인정보의 "개별 통지 요구했지만 묵살당해"비윤리경영 끝판왕… "12억 과징금 가볍다" 여론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정보'에서 43만명 회원의 민감정보가 유출됐지만, 1년 넘게 피해자들에게 개별 통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듀오가 법적 근거도 없이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를 관행적으로 수집해 유출 피해를 키운 사실도 확인됐다.
2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듀오 직원의 업무용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 정회원 42만746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아이디,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뿐 아니라 신장, 혼인경력, 출신학교명, 직장명, 소득 등이 포함됐다. 결혼정보회사 특성상 이상형과 재산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대거 포함됐다.
조사 결과 듀오는 해커가 회원 데이터베이스(DB)에 접속하는 경우 일정 횟수 이상 인증 실패 시 접근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설정하지 않았다.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에 안전하지 않은 암호화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등 안전성 확보 조치 의무 위반도 확인됐다. 또 결혼중개업법상 국내 결혼을 중개하는 사업장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명시적 근거가 없지만, 듀오는 이를 수집해 보관했다.
개인정보처리방침에는 5년이 경과한 회원정보는 파기한다고 기재했는데 실제로는 정회원 정보 29만8566건을 파기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서울 역삼동의 듀오 본사 앞을 23일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듀오는 조사가 시작되고 법 위반 사실을 인지한 후에야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만 받는 것으로 시정했다.
유출 이후 대응도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개인정보보호법상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72시간 이내에 정보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통지해야 하지만, 듀오는 자사 홈페이지에 안내문만 게시했다. 개인정보위가 조사 과정에서 개별 통지를 요구했지만, 듀오는 이를 묵살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홈페이지 공지로 통지를 갈음할 수 있지만, 듀오는 회원 연락처를 모두 확보하고 있어 개별 통지가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듀오가 해킹 사실을 숨기기 위해 자의적으로 법을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행법상 개인정보위는 의결을 통해 위법성을 확정하기 전까지 강제성 있는 시정명령을 내릴 수 없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1년이 넘는 조사가 끝나고 과징금 의결이 내려진 뒤에야 이날 강제 통지 명령을 내렸다.
개인정보위는 듀오에 11억9700만원의 과징금과 13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그러나 듀오가 1년 넘게 유출 사실을 통지하지 않고 버텼고, 43만명의 피해자들이 2차 피해 위험에 노출된 것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가벼운 제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유출에는 은행이나 통신사, 플랫폼 등에는 밝히지 않는 초민감 정보가 대거 포함돼 맞춤형 스피어 피싱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법이 신속한 통지 의무를 부여한 이유는 정보 주체가 비밀번호 변경 등 스스로 방어 조치를 취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듀오가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정보 주체의 방어권을 뺏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사 기간 중 당국의 제재가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막기 위한 법 개정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염 교수는 "조사 기간 동안 위원회가 통지를 요구했음에도 처리자가 이를 계속 거부한다면, 최종 처분 시 과징금을 대폭 가중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관련 법령이나 과징금 부과 기준을 개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 "사이버 복원력이 기업 생존 가른다"
뉴시스 | 신효령 기자(snow@newsis.com)

파이오링크, '레질리언스 서밋'서 AI 에이전트 시대 보안 위협 조망"완벽한 보안은 불가능…서비스 유지·빠른 복구가 비즈니스 본질"
![[서울=뉴시스]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 파르나스에서 '파이오링크 레질리언스 서밋 2026'이 열렸다. 사진은 파이오링크 조영철 대표. (사진=파이오링크 제공) 2026.04.23. photo@newsis.com *](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3/NISI20260423_0002118991_web_20260423161659_20260423164524996.jpg?type=w860)
[서울=뉴시스]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 파르나스에서 '파이오링크 레질리언스 서밋 2026'이 열렸다. 사진은 파이오링크 조영철 대표. (사진=파이오링크 제공) 2026.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사이버 공격과 재난의 경계가 무너진 초연결 시대에 100% 완벽한 방어는 불가능합니다. 이제는 막는 것을 넘어, 공격 이후에도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유지하고 빠르게 복구하는 능력이 본질입니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 파르나스에서 열린 '파이오링크 레질리언스 서밋 2026'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레질리언스, 경영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기업 경영의 새로운 생존 키워드로 사이버 복원력을 제시했다. 100% 완벽한 방어가 불가능한 초연결 시대에는 '어떻게 막을 것인가'보다 '어떻게 다시 일어설 것인가'가 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취지다.
조 대표는 지난해 발생한 행정망 마비와 대규모 정보 유출 사고 등을 언급하며 "보안은 더 이상 IT 부서만의 문제가 아닌 경영과 생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기존의 보안을 '깨지는 유리 방패'에 비유하며 "앞으로는 외부 충격을 흡수하고 다시 튀어 오르는 '스프링'과 같은 복원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진이 주목해야 할 변화로 재무적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보안을 단순히 소모되는 비용으로 보지 말고, 사고 발생시 서비스가 복구되는 시간을 경영 지표로 관리해 보안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CEO(최고경영자) 주도의 거버넌스 확립, 실패를 수용하는 유연한 조직문화, 단계적인 보안 성숙도 관리 등의 전략을 제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연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이버 복원력의 정책적 방향과 최신 위협 동향을 짚었다. 손기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사이버 복원력의 기술적·정책적 동향과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공격자 특징을 분석해 국가적 차원의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서울=뉴시스]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 파르나스에서 '파이오링크 레질리언스 서밋 2026'이 열렸다. (사진=파이오링크 제공) 2026.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3/NISI20260423_0002118986_web_20260423161622_20260423164524999.jpg?type=w860)
[서울=뉴시스] 23일 서울 웨스틴 조선 파르나스에서 '파이오링크 레질리언스 서밋 2026'이 열렸다. (사진=파이오링크 제공) 2026.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프라와 보안, 클라우드·인공지능(AI) 서비스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기업들이 실전 전략을 공개했다. NHN클라우드는 국가 인프라 클라우드 보안 전략을,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자율형 보안운영센터 구축 가이드를 발표했다. 빔 소프트웨어, 제트컨버터클라우드, 틸론 등 인프라 기업은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데이터 보호 및 재해 복구 방안을 소개해 기술적 실무 대안을 제시했다.
강남대, 한국정보통신설비학회 등 학술 단체뿐만 아니라 빅스테크놀로지, 에브리존, 오내피플, 트리즈엔 등 혁신 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AI 에이전트 시대의 보안 위협과 블록체인 이상거래 탐지 등 차세대 보안 이슈를 폭넓게 다뤘다. 이들은 파이오링크와 함께 같은 방향성을 공유하고, 국내 산업 전반의 사이버 복원력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뜻을 모았다.
조영철 대표는 회사가 보안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고객의 복원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는 기술 파트너로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고객의 비즈니스가 멈추지 않도록 돕는 '사이버 복원력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레질리언스는 우리가 고객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라고 강조했다.
“집 주소·직장명까지 싹 털렸다” 듀오 43만명 개인정보 유출 '충격'
데일리안 |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듀오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안 = 김혜민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정보에서 회원 43만명에 달하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듀오는 이를 알고도 제때 신고하지 않거나 피해자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1월 듀오에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직원의 업무용 PC가 해킹당해 정회원 42만7464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기본 인적사항은 물론 신장, 체중, 혈액형, 종교, 취미, 혼인 경력, 학력, 직장, 자산, 집 주소 등 개인의 삶 전반을 보여주는 민감 정보가 포함됐다.
조사 결과, 듀오정보는 데이터베이스(DB) 접속 시 일정 횟수 이상 인증 실패할 경우 접근 제한 등의 조치를 설정하지 않았고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에도 안전성이 낮은 암호화 방식을 적용하는 등 안전성 확보 조치 의무를 위반했다. 또 보유기간 5년이 지난 회원 정보 29만8566건을 파기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듀오가 정회원의 가입 과정에서 별도의 법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저장한 점도 문제였다.
개인정보위는 결혼중개업법상 국내 결혼을 중개하는 사업장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수 있다는 명시적 근거가 없는데도 듀오가 회원 가입 시 주민등록번호를 받았고 특히 결혼중개회사 특성상 회원의 기본적인 인적사항뿐만 아니라 학력, 종교, 직장 등 삶과 성향이 담긴 다량의 민감정보를 수집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듀오는 조사 과정에서 법 위반 사실을 인지하고 현재 회원 가입 시 주민등록번호 대신 생년월일만 받는 것으로 시정했다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듀오정보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도 정당한 사유 없이 72시간을 넘겨 신고를 지연했으며 피해 회원에게 유출 사실을 통지하지 않아 2차 피해 방지에도 소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듀오정보에 과징금 11억9700만원과 과태료 1320만원을 부과했고 유출 사실을 회원들에게 즉각 통지할 것을 명령했다. 또 듀오에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 최소한의 정보 수집, 파기 지침 정비 등 전반적인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개선도 요구했다.
KS한국고용 4만여명 개인정보 털렸다...과징금 35억원
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금릉공원묘원도 5373명 정보 유출...과징금 5420만원 부과
[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콜센터 용역업체 케이에스한국고용정보(이하 KS한국고용) 직원 등 4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2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해커는 KS한국고용의 개인정보처리시스템 관리자 계정정보를 획득한 뒤 지난해 4월 15일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했다.
이 과정에서 상담사, 본사 직원, 입사 지원자 등 4만875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서버 내 각종 인사서류 파일 약 5만건을 내려받아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해당 서류에는 상담사와 직원 등이 입사 및 재직 중에 제출한 주민등록등본와 가족관계증명서 등이 포함돼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후 해커는 해당 정보를 다크 웹에 게시하고 데이터베이스(DB)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KS한국고용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서 일반 인사관리 기능과 콜센터 운영 관련 기능을 함께 운영하면서 접속 권한을 인터넷 프로토콜(IP) 등으로 제한하지 않았다. 또한 안전한 접속·인증 수단을 적용하지 않아 아이디와 비밀번호만으로 외부에서 제한 없이 접속이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입사지원자가 최종 합격하기 전까지는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수 없음에도 이를 수집·처리하기도 했으며 보유기간이 지난 퇴사자와 교육생 2035명의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KS한국고용에 과징금 35억3700만원과 과태료 420만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접속 기록과 개인정보 다운로드 내역 점검, 개인정보 파기 지침 수립·운영, 처분 사실의 홈페이지 공표 등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재단법인 금릉공원묘원에서도 해킹으로 이용자 5373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해당 기관에 과징금 5420만원을 부과하고 취약점 점검과 암호화 등 개인정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라고 명령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2014년 8월 주민등록번호 수집 법정주의 시행 이후 주민등록번호는 법령에 명시적 근거가 있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수집·이용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사업자는 적법한 처리 근거와 암호화 등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컨콜]삼성SDS "클라우드·AI로 하반기 반등 예상"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컨콜]삼성SDS "클라우드·AI로 하반기 반등 예상"](/api/uploads/news-260424-e043c7d5-25.jpg)
2분기 매출 회복세, 연간 4~6% 성장 가이던스 제시동탄 데이터센터 GPU 리소스 매진…내년 전 층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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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삼성SDS가 기저 효과와 선제적 투자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주춤했지만 하반기부터 클라우드 사업 회복과 고성능 GPU 기반 AI 인프라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김태호 삼성SDS 경영지원담당 부사장은 23일 실적 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IT서비스 매출은 일부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성장에 그쳤고, 영업이익률은 일회성 충당금을 제외하고도 10.4%포인트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7%포인트 감소했다"면서도 "이는 수주 사업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물류 부문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이어진 미국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물량을 조기 선적한 점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8% 역신장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 전망했다.
김 부사장은 "IT부문에서는 클라우드 매출 성장 회복에 따라 로 싱글(1~3%) 정도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률은 11% 후반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이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IT서비스 부문이 매출을 견인해 미드 싱글(4~6%)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대외 금융 공공 사업 확대에 따라 2분기 매출 성장률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물류 매출은 중동 전쟁 여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블랙 프라이데이 등 성수기 효과로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특히 첼로 스퀘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미래 성장 동력인 AI 사업은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 삼성SDS는 지난 3월 출시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서비스(HaaS)인 H300이 인공지능(AI) 추론 수요 급증에 따라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영 삼성 SDS는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현재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 한 층은 이미 GPU 워크로드를 중심으로 가동 중"이라며 "나머지 3개 층도 국가 GPU 관련 사업으로 이미 예약돼 내년 중 전 층이 가동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SDS는 2030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 12%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KKR과의 협업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제고하고 AI 인프라와 인수합병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KT클라우드, 나토 ‘락드쉴즈 2026’ 참가 “네트워크 취약점 분석 역할”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KT클라우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 ‘락드쉴즈 2026’에 한국 대표팀으로 2년 연속 참가한다고 4월23일 밝혔다.[사진=KT클라우드]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KT클라우드 직원들이 한국 대표팀 자격으로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에 참여한다.
KT클라우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 ‘락드쉴즈 2026’에 한국 대표팀으로 2년 연속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락드쉴즈는 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 간 위기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실시간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NATO 사이버방위센터 39개 회원국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국은 지난 2021년부터 공식 참가해 왔으며 올해도 민·관·군 각 분야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7개 기관, 170여명 대표팀을 구성했다.
KT클라우드는 민간 기업 훈련 참여가 본격화된 작년부터 한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함께하고 있다. 올해 훈련에서는 주요 네트워크 시스템의 취약점 분석, 위협 탐지, 악성코드 확산 차단, 침해지표 기반 실시간 대응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KT클라우드는 이용자에게 정보보호 관리 수준에 대한 신뢰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국내외 약 20종 정보보호 인증을 취득하는 등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KT클라우드는 이번 락드쉴즈 참가 경험을 통해 국가 사이버 방어 현장에 보안 역량을 적용한다. 국가정보원이 주도하는 민·관 사이버 안보 협력체 ‘사이버파트너스’ 활동을 통해서도 민·관·군 간 공동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한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는 “그동안 축적해온 정보보호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 방어 훈련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사이버 보안 체계 강화에 기여하고 훈련에서 얻은 실전 경험을 자사 정보보호 체계에 반영해 보안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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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탠퍼드가 처음 선정한 '주목할 AI' 5개…"LG·네이버만 있었다"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단독] 스탠퍼드가 처음 선정한 '주목할 AI' 5개…"LG·네이버만 있었다"](/api/uploads/news-260424-e043c7d5-27.png)
HAI "이달 기준 업스테이지·NC AI·SK텔레콤 추가"…김성훈 대표 글에 업계 '혼란'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가 '주목할 만한 AI(Notable AI)'에 포함된 한국 모델 선정 과정을 처음 공개했다. 당초 한국 모델 5개가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모델이 명단에 오른 것처럼 해석됐지만, 실제 집계 내용은 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게시글까지 맞물리며 시장 혼선이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HAI는 23일 지디넷코리아가 에포크AI(Epoch AI) 보고서 내 '주목할 만한 AI' 모델 데이터베이스(DB)의 한국 모델 집계 과정에 대해 문의하자 이메일로 이에 대해 답변했다. HAI는 올해 2월 기준 한국 모델을 5개로 집계했다가 최근 8개로 정정했으며, 현재 해당 수치에 맞춰 에포크AI 보고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HAI 보고서에서 한국 모델 5개가 등재됐다는 내용을 알린 바 있다. 당시 공개된 보고서에는 LG AI연구원의 'K-엑사원', '엑사원 4.0(32B)', '엑사원 패스 2.0', '엑사원 딥(32B)' 등 4종만 확인됐고, 나머지 1개 모델은 보고서상에서 특정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업계 안팎에서는 마지막 1개 모델을 둘러싼 추정이 빠르게 확산됐다. 일각에선 업스테이지 솔라가 포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HAI가 '주목할 만한 AI'에 포함된 한국 모델 선정 과정을 처음 공개했다. (사진=이메일 캡처)
이 과정에서 일부 매체 기사와 기업 측 메시지가 동시에 시장 해석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공식 명단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기업 모델이 포함된 것처럼 읽히는 신호가 잇따르면서 혼선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당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며 "저희 솔라(Solar)LLM 모델도 기여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취재 결과 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나머지 1개 모델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 X 시드 32B 싱크'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스테이지 솔라는 초기 5개가 아닌 이후 반영된 추가 모델로 파악됐다.HAI 관계자는 "최신 데이터 반영 과정서 일부 모델이 추가·수정되면서 모델 집계에 변동이 생겼다"며 "2025년 기준 한국 AI 모델 수는 총 8개로 보고서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AI는 이번 수정이 데이터베이스(DB) 보완 과정 일환이라는 입장도 내놨다. 외부 문의에 따라 내용을 점검하고 최신 상태로 반영하고 있다고 답했다.HAI 관계자는 "우리는 AI 인덱스 신뢰성을 위해 즉각적인 답변 제공하고 있다"며 "모든 문의사항을 늘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이 공개 숫자와 실제 명단 사이 시차가 시장 혼선을 키웠다고 평했다. 한국 모델 수 5개만 먼저 공개되고 개별 명단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기업인이 정확하지 않은 메시지를 내놔 혼란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시 확인되지 않은 해석이 너무 빨리 유통됐고, 아무 근거 없이 추측만 난무한 상황이었다"며 "업체들이 알려지지 않은 1개 기업을 두고 대부분 모른다로 대응했을텐데, 일부 기업이 자기 모델일 것이라고 (그냥) 주장한 듯 하다"고 말했다.
"순위 연연해선 안 돼…등재 개수보다 해석이 중요"
이 같은 상황 속에 일각에선 이번 집계 변동을 두고 HAI의 데이터 반영 구조를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단순 공개 지표를 기계적으로 합산한 결과라기보다 기존 모델 제출 이력이나 내부 검증 절차가 함께 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서다.
업계 관계자는 "HAI 데이터 반영 방식이 단순 집계가 아닌 내부 검증 절차를 포함한 구조"라며 "네이버처럼 모델을 꾸준히 제출한 이력이 집계에 반영됐을 가능성 있다"고 설명했다.

스탠퍼드가 지난 14일 '주목할 만한 AI'에 한국 모델이 5개가 포함됐다는 사실을 공개했을 당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김성훈 대표 페이스북 캡처)
신규 모델 등록 시점도 변수로 거론된다. 데이터베이스가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반영되는 만큼, 등록 시점에 따라 일시적으로 평가 대상에서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연말과 연초처럼 데이터 반영 주기가 엇갈리는 구간에서는 이런 차이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또 다른 관계자는 "이중 신규 모델의 경우 등록 시점에 따라 일시적으로 평가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며 "특히 지난 연말에 등록된 모델은 반영 시차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 등재 숫자만으로 기업 경쟁력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모델 크기와 실행 환경, 배포 방식에 따라 다운로드 수와 활용 지표는 달라질 수 있어서다. 업계에선 순위 경쟁보다 상용화 성과와 실제 시장 영향력이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AI 스타트업 관계자는 "모델 크기나 실행 환경에 따라 다운로드 수 등 지표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모델 상용화 성과와 시장에서 창출한 가치"라고 주장했다.
에포크AI 데이터베이스 집계 방식 자체를 확대 해석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특정 시점 데이터와 필터 조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등재 개수만 떼어내 의미를 부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모델 등재 자체에 큰 의미를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에포크 AI 데이터베이스 특정 시점 기준과 필터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초기 5개 집계 역시 특정 시점 데이터일 뿐"이라며 "순위나 개수보다 데이터 기준과 해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수 강남대 교수 "자산 식별이 보안 출발점"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파이오링크 레질리언스 서밋 2026'서 발표…N2SF 대응 위한 자산 식별 강화 필요
"보안의 출발점은 네트워크가 아니라 자산이다. 그 중에서도 데이터가 핵심이다. 따라서 자산 식별과 데이터 분류 없이는 어떠한 보안 정책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없다."
박정수 강남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23일 파이오링크가 개최한 '파이오링크 레질리언스 서밋 2026'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N2SF(국가 망보안 체계) 대응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이날 최근 마무리된 N2SF 실증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N2SF 도입 기관이 준비해야 할 과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N2SF는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C(기밀), S(민감), O(공개) 등 등급으로 분류하고, 차등적인 보안 통제 항목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신기술 도입에 있어 공공기관에 적용돼 있는 망분리 제도가 장벽으로 작용하자 망분리 제도를 완화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주도로 추진됐다.

박정수 강남대 컴퓨공학부 교수가 23일 개최된 '파이오링크 레질리언스 서밋 2026'에서 N2SF 대응 과제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있다.
박 교수는 "현장에서는 CSO 등급으로 나눠야 하는 것은 대부분 이해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의문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유한 정보서비스, 자산을 식별하고 여기에 보안 통제 원칙을 세우고 통제 항목을 매핑한 후, 취약점을 발굴하는 등의 과정은 문서화된 부분에서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교수는 이 모든 과정의 맨 앞에서 선행돼야 하는 자산 식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막상 데이터를 분류해 놓고 나니, 이후에 데이터가 이동·결합되는 경우에는 S등급이었던 데이터가 C등급이 되는 등의 일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그렇다면 이게 정보 서비스를 제대로 식별한 것이 맞느냐에 대한 고민이 또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는 비단 N2SF만의 얘기가 아니다. 제로트러스트도 똑같이 제로트러스트 역시 자산을 식별하고 식별된 것에 따라서 워크로드를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을 하고, 여기에 맞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대책을 적용해야 한다"며 "최근에 미국 NIST(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발표한 제로트러스트 관련 'NIST SP 1800-39'를 보면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자산 식별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는 점이다. 자산 식별이 제대로 돼야지만 인력과 예산이 투입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NIST SP 1800-39'에는 자산 식별 및 데이터 분류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지난 2월 발표됐는데, 박 교수는 'NIST SP 1800-39'에 무엇이 중요한 데이터인지를 식별하고, 식별 과정 자체를 자동화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교수는 "(미국은) 현재 데이터 중심의 보안 아키텍처를 재구성하는 단계까지 발전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데이터, 자산의 식별과 CSO 등급 훈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N2SF에서 자동화된 데이터 식별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보안 지식 없어도 AI로 랜섬웨어 공격"
이날 현장에서는 박 교수의 발표에 이어 에브리존, 파이오링크, 틸론 등 정보보호·IT 기업의 현직 담당자의 발표도 이어졌다.
먼저 김준영 에브리존 팀장은 AI 기술의 발달로 랜섬웨어 공격이 고도화됐으며, 에브리존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를 통한 데이터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김 팀장은 "지금은 보안 지식이 없어도 생성형 AI로 랜섬웨어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랜섬웨어 공격 초기 침투의 80%가 피싱 메일인데, 여기에도 AI를 악용하면서 피싱 메일 역시 정교하게 제작해 유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영 에브리존 팀장이 에브리존의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 디펜더'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는 "화이트디펜더는 행위탐지 기반으로 3~5초 이내에 랜섬웨어를 탐지하고 자동으로 복구하는 솔루션"이라며 "화이트디펜더의 작동 방식을 보면, 랜섬웨어 감염 파일을 실시간으로 카피한 후 암호화될 경우 곧바로 복원한다. 복원 과정은 10초다"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신종 랜섬웨어, 변종 랜섬웨어 등은 기존 백신으로 탐지하기 어렵고, 최근 랜섬웨어는 데이터 암호화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중단시켜버리기 때문에 방어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역설했다.
"취약점 공개 이후 첫 공격 14시간 만에 이뤄져…'보안 골든타임' 중요"
"취약점이 공개된 후 첫 번째 공격이 시작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4시간이다. 주말에 CVE(취약점 식별 번호) 공지를 놓쳤으면 월요일 출근 전에 이미 공격을 당한다는 얘기다."
이경호 파이오링크 차장도 세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차장은 이날 '골든타임의 재구성: 침해사고 대응의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차장은 "보안 조치에는 골든타임이 있다"며 "조직의 보안 담당자들은 CVE가 공개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고 고객사 관계자들이 모인 현장에서 질문했다.
이 차장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CVE는 급증해 지난해 4만8185건으로 집계됐다. 코드가 방대화되고 클라우드, 써드파티(협력사)가 늘어나면서 취약점 수도 늘어난 것이다. CVE는 CVSS라는 점수 체계를 통해 그 심각도를 짐작할 수 있다. CVSS는 0~10점으로 구성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심각도가 높다.

이경호 파이오링크 차장이 CVE 현황에 대해 발표 중이다.
이 차장은 "CVSS 10.0을 기록한 로그포제이(Log4j) 사태를 보면, 금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됐다. Java에 기본 탑재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에서 발견됐고, 채팅 한 줄만 입력하면 악성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공격이 가능한 형태였다"며 "당시 취약점 발표 이후 KISA가 보안 업데이트를 긴급 권고했는데, 공격자는 2일도 채 되지 않아 실제 서버에 침투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CVSS 10.0의 취약점은 즉각 조치가 원칙이다. 이 차장은 일반적인 조직의 취약점 대응 상황을 가정하며, 금요일 오후에 취약점 공지를 발견하고, 영향을 받고 있는 조직 내 서비스를 확인하고 여러 조직을 거쳐 업데이트까지 가는 과정에서 이미 침투가 이뤄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CVE를 일일이 대응하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분명하다"면서 "CVE 대응 과정을 전부 자동화하고 사용자는 결정만 할 수 있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이오링크는 수만건의 최신 CVE 자체 분석과 DB(데이터베이스) 자동화를 통해 특정 취약점에 대한 방어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소개했다.

민정식 틸론 차장이 'AI 시대를 위한 안전한 업무 환경, VDI 기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민정식 틸론 차장은 'AI 시대를 위한 안전한 업무 환경, VDI(데스크톱 가상화) 기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민 차장은 이날 틸론의 AI 솔루션 소개, VDI 실제 적용 사례, 파이오링크와 VDI 분야 협력 등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그는 "AI 시대의 1년은 다른 분야의 10년이다. 1년을 망설이다가 3년이 뒤처질 수 있다. AI는 이제 도입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얼마나 잘 쓰느냐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민 차장은 "AI 도입의 성패는 툴이 아니라 인프라가 결정한다"며 "틸론은 VDI를 통해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한다"고 말했다.
한편 틸론은 파이오링크 이달 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이오링크의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기반의 VDI 사업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파이오링크 HCI 솔루션 '팝콘(POPCON)'과 틸론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Dstation)'을 결합해 VDI를 개별 소프트웨어가 아닌 인프라 통합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현장] 북유럽이 외친 AI 경쟁력은…"빠른 적용·확산 관건"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현장] 북유럽이 외친 AI 경쟁력은…"빠른 적용·확산 관건"](/api/uploads/news-260424-e043c7d5-29.jpg)
"도메인 AI·산업 데이터 중요…기업·정부 협력 기반 생태계 강화 필수"
"인공지능(AI) 경쟁 축이 기술 개발 역량에서 신속한 적용·확산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정부는 의사결정 단계를 줄이고 협력 중심으로 조직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이를 통해 AI 기술 확산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다르 크로이처 노르웨이기업연합(NHO) 특별 고문은 23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노르웨이-한국 이노베이션 데이 2026'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NHO는 노르웨이 최대 규모 경제단체로 알려졌다. 3만 4000개 노르웨이 기업 이해를 대변하는 대표 조직이다. 정부와 정책 협의, 노동 협상을 진행하며, 산업·경제 전략 수립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과 네트워크 지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이다르 크로이처 노르웨이기업연합(NHO) 특별 고문.
크로이처 고문은 AI를 비용 절감 수단이 아닌 변화 가속 수단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처럼 인력을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산업과 사회 변화를 빠르게 만드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AI 경쟁력은 범용 모델이 아니라 산업 데이터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해양을 비롯한 에너지, 수산, 생명과학 등 도메인 중심 AI가 실제 경쟁력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그는 "초거대 모델 하나보다 분산형 경량화 모델을 여러개 구축하는 구조가 실질적으로 효과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각 국가가 기술적으로 자율성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미국이나 중국 등 특정 국가 의존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북유럽이나 한국처럼 기술적 가치가 유사한 국가 간 협력과 생태계 구축이 핵심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 대사는 AI 시대에 한국과 북유럽 국가들이 지속 가능성과 혁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공통된 비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노르웨이 대사(가운데)가 축사를 하고 있다.
그는 '특히 한국과 북유럽은 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해양 자율 시스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책임 있는 AI 중심으로 양측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업·정부, AI 공동 학습·사례 공유 필수"

이다 래흐데마키 AI핀란드 최고운영책임자(COO).
이다 래흐데마키 AI핀란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시대에는 기업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함께 학습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 간 차이가 존재하지만 기업은 AI 도입 과정에서 유사한 문제를 겪고 비슷한 방식으로 이를 해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AI핀란드는 핀란드 기업·연구기관·공공부문이 참여하는 AI 산업 협력 네트워크다. 이 조직은 AI 도입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간 협업을 돕거나 사례 공유·공동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실제 핀란드 기업들은 개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사례를 공유하고 경험을 비교하는 협업 방식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래흐데마키 COO는 "기업 간 협업은 AI 학습 속도를 높이고 실제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수단"이라며 "상호 이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까지 결합되면서 협업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경쟁력은 개별 기업 기술 수준이 아니라 협력과 지식 확산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수행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테판 웬딘 스웨덴 RISE 연구소 지능형 시스템 책임자는 AI 시대 기업과 정부가 뒤처지는 원인이 기술 부족이 아닌 실행 역량에 있다는 점을 짚었다. RISE 연구소는 스웨덴 국가 공공 연구기관이다. 산업계와 협력해 AI와 제조,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개발과 실증을 수행한다.

스테판 웬딘 스웨덴 RISE 연구소 지능형 시스템 책임자.
웬딘 책임자는 "AI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며칠 내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을 정도로 개발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며 "과거 수개월 걸리던 작업이 단기간에 완료되면서 경쟁 기준은 '누가 먼저 실행하느냐'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과 정부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는 구조를 고집해 빠른 실험과 실행을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복잡한 내부 승인 절차와 레거시 시스템 의존도가 높아 기술을 보유하고도 실제 적용 속도가 늦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웬딘 책임자는 "기업과 정부가 즉시 실행 가능한 구조를 갖추지 못하면 AI 전략과 선언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엔코아, 노동부 'KDT AI 캠퍼스' 운영사 낙점…'AI 레디 데이터' 실무 인재 키운다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172개 기관 경쟁 뚫고 기업 부문 합류…업스테이지와 실전 개발 환경 제공
SK네트웍스의 인공지능(AI)·데이터 전문 자회사 엔코아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신규 직업 훈련 사업인 'K-디지털트레이닝(KDT) AI 캠퍼스' 운영 기관으로 최종 합류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해당 사업은 약 1300억원이 투입되어 총 1만 명 규모의 AI 핵심 인력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엔코아는 전체 172개 지원 기관 중 엔코아는 21개 기업 부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엔코아, 고용노동부 'K-디지털트레이닝 AI 캠퍼스' 운영기관 선정 (이미지=엔코아)
1997년 출범 이래 1500건이 넘는 방대한 프로젝트를 완수하며 쌓아온 기업용 데이터·AI 역량을 교육에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엔코아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단순한 인공지능 툴 사용법을 넘어서, AI가 즉각적으로 학습하고 추론에 끌어다 쓸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정제 및 설계하는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 전문가를 배출하는 데 주력한다.
엔코아는 자체 솔루션 '메타샵 AI 에이전트(META# AI Agent)'를 선보이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받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의 '이머징 AI+X 톱 100'에 2년 내리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국내 대표 AI 기업 '업스테이지(Upstage)'와 손잡고 교육의 질을 대폭 끌어올린다. 업스테이지는 기술 자문은 물론 자사의 AI 모델 개발 플랫폼 'AI 스테이지스(AI Stages)'를 수강생들에게 개방해 현업과 동일한 개발 실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T 교육센터인 '플레이데이터'가 보유한 탄탄한 오프라인 밀착 관리 노하우가 더해진다. 이미 3500명 이상의 부트캠프 수료생을 배출한 플레이데이터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관내 유일의 '2025 훈련성과 우수기관'으로 꼽히기도 했다.
수료 후 취업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연계망도 가동된다. 기존에 플레이데이터 수료생들을 위해 운영하던 단독 채용 전형을 이번 AI 캠퍼스에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민 엔코아 대표는 "이번 운영기관 발탁은 그간 당사가 축적해 온 데이터 기술력과 교육 운영의 우수성을 국가로부터 동시에 증명받은 결과"라며, "검증된 오프라인 교육 시스템과 산업 현장에 밀착된 전문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기업이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AI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아이매트릭스, 폐쇄형 AI '트리니티'로 기업AI 보안 해법 제시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내부망에 LLM 직접 구축해 데이터 외부 전송 최소화…금융·공공·제조권 도입 확대
최근 챗GPT 등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가 산업 전반에 확산되며 핵심 기밀이나 고객 정보가 외부로 새어나갈 수 있다는 'AI 보안 리스크'가 중대한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안전한 AI 환경을 제공하는 보안 기술이 핵심 투자처로 부상 중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구축형(온프레미스) AI 솔루션인 '트리니티(TRINITY)'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일반적인 외부 연동형 AI 서비스는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사내 정보가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기 때문에 해킹이나 정보 유출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쉽다.

비아이매트릭스
반면 비아이매트릭스의 '트리니티'는 고객사의 내부 망에 거대언어모델(LLM)을 직접 이식하는 폐쇄형(On-Premise) 방식을 채택했다.
기업의 자체 방화벽 내부에서만 AI가 작동하고 외부 인터넷망과의 데이터 송수신을 철저히 차단하여, 기밀 유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것이다.
강력한 내부 통제 기능도 장점이다. 직원 개인이나 부서, 직급에 따라 열람할 수 있는 정보의 수준을 세밀하게 나누는 '맞춤형 접근 제어(Access Control)' 시스템을 적용해, 사내 인가받지 않은 직원의 무단 데이터 접근을 엄격하게 막아낸다.
더불어 비아이매트릭스가 지난 20여 년간 쌓아온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역량과 온톨로지(Ontology) 기술을 결합해 AI의 성능을 극대화했다.
높은 보안 환경 속에서도 사용자가 일상적인 자연어로 질문하면, 사내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60초 이내에 직관적인 시각화 차트로 결과를 제공하는 뛰어난 업무 효율성을 자랑한다.
현재 보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금융권, 공공기관, 대형 제조 기업들이 연이어 트리니티를 업무에 도입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와 같은 무결점 데이터 통제력 덕분이다.
비아이매트릭스 측은 "AI 기술의 도입이 기업의 생존 필수 요소가 되었지만, 그만큼 데이터 보안에 대한 경각심도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라며 "업무의 혁신을 가져오면서도 정보 유출의 싹을 자를 수 있는 온프레미스 기반 AI 기술을 보유한 비아이매트릭스와 같은 기업들의 시장 가치가 앞으로 더욱 급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S, 구글과 'AI 깐부' 됐다…국방·금융·공공 사업 '날개'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구글 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사업 확대…GDC 활용해 고보안·규제 시장 공략
삼성SDS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공공·금융·국방 등 고보안·규제 산업 대상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섰다. 구글의 분산형 클라우드(GDC)와 기업용 AI, 보안 솔루션을 삼성SDS의 클라우드 플랫폼(SCP) 및 서비스 역량과 결합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지난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6(Google Cloud Next 2026)'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보안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협력하고 공공·금융 등 고보안·규제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의 중심에는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GDC)가 있다. GDC는 데이터센터와 에지 환경을 위한 완전 관리형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솔루션으로, 규제 준수와 데이터 현지 처리, 시스템 생존성, 초저지연 등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삼성SDS는 이를 바탕으로 공공·금융·국방 등 규제 산업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삼성SDS를 통해 한국에 처음으로 GDC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공공기관과 금융시장, 국방 등 규제 산업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보안과 규제 요건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에 제약이 컸던 시장을 겨냥한 행보다.

삼성SDS가 구글 클라우드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삼성SDS)
생성형 AI 분야 협력도 확대한다. 삼성SDS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 SCP를 통해 구글의 기업용 AI인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기업 고객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이 보안과 통제 요건을 유지하면서도 업무 현장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구글은 개방형 AI 플랫폼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구글 AI 모델뿐 아니라 앤트로픽, 한국 정부가 승인한 한국산 AI 모델까지 수용할 수 있는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삼성SDS도 이메일 정리와 계약서 작성 등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기업 업무형 AI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클라우드 운영 사업도 협력 범위에 포함됐다. 삼성SDS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과 자사의 클라우드 기술 역량, 업종 전문성을 결합해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MSP) 협력을 강화한다. 구축을 넘어 운영까지 아우르는 사업 확대에 나서는 셈이다.
보안 분야 협력도 병행한다. 삼성SDS는 구글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위즈(Wiz)와 자사의 보안·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클라우드 보안과 선제적 위험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또 AI와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맞춰 보안 경쟁력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SDS는 기존 클라우드 구축·운영, 보안, 기업용 AI 사업을 하나의 구조로 묶어 규제 산업 중심으로 확대하게 됐다. 구글 클라우드 역시 삼성SDS를 통해 국내 고보안 시장 접점을 넓히게 됐다.
루스 선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삼성SDS와의 파트너십 확장은 에이전틱 AI와 소버린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규제 산업을 혁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와 삼성SDS의 깊은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차세대 기업용 인텔리전스의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고보안과 규제 산업을 중심으로 AI·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AX 혁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ZD SW 투데이] 더존비즈온, 세무 지식 공유회 '텍스 나이트 서밋'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ZD SW 투데이] 더존비즈온, 세무 지식 공유회 '텍스 나이트 서밋' 개최 外](/api/uploads/news-260424-e043c7d5-33.png)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더존비즈온, 퇴근 후 세무 지식 공유회 개최
더존비즈온이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 ATEC에서 세무 전문가 및 실무 담당자들을 위한 저녁 시간 집중 세미나 '텍스 나이트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서밋은 'AI로 앞서가는 세무 전문가들의 밤'이라는 슬로건 아래 바쁜 업무로 낮 시간대 교육이나 세미나 참여가 어려웠던 세무사, 회계사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현장의 고민과 실무 경험을 자유롭게 나누는 지식 네트워킹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위하고(WEHAGO) T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실질적인 업무 효율 제고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세션으로는 ▲WEHAGO T 실무 활용 핵심 팁 공유 ▲ONE AI 기반 업무 적용 사례 ▲AI 에디션(AI Edition) 상세 안내 등을 준비했다. 세무·회계 업무의 AI 전환(AX)이 실제 현장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개한다.

더존비즈온, 퇴근 후 세무 지식 공유회 '텍스 나이트 서밋' 개최(이미지=더존비즈온)
◆ 올거나이즈코리아, ACL 2026 메인 컨퍼런스 논문 채택
올거나이즈가 자연어처리(NLP) 분야 글로벌 권위 학회인 전산언어학회(ACL) 2026 메인 컨퍼런스에 제출한 논문이 최종 채택됐다.
이번에 채택된 올거나이즈의 논문은 기존 검색증가생성(RAG) 평가 벤치마크가 실제 현장에 적용되기 어려운 원인을 찾아내어 분석하는 내용이다. 기업 환경은 분기마다 구조가 거의 동일한 금융보고서, 유사조항이 반복되는 법률문서 등 문서 간 유사도와 정보 중복이 매우 높아 기존 벤치마크 평가로는 그 정확성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올거나이즈는 문서를 최소 사실 단위로 분해해 중복 문서가 많은 환경에서도 공정하게 RAG를 평가하고, CRRF 기법으로 LLM이 만든 부적절한 질문을 걸러내 벤치마크 품질을 안정화했다. 이 방법을 바탕으로 금융·법률·특허 분야의 도메인 맞춤형 벤치마크를 자동 생성했으며, 해당 기술은 이미 올거나이즈 AI 플랫폼 Alli의 RAG 평가 기능에 적용돼 연구 성과가 곧바로 제품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거나이즈코리아, ACL 2026 메인 컨퍼런스 논문 채택(이미지=올거나이즈코리아)
◆ 트림블코리아,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26 코리아 개최
트림블(Trimble) 코리아가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26'을 개최한다.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는 'AI가 건축 환경에 가져올 실질적인 변화'를 주제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 걸쳐 AI가 어떻게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AI를 단순한 기술 트렌드가 아닌, 건설 산업의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핵심 동력으로 바라보고,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변화와 적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행사에서는 트림블의 '에이전트 AI 및 활용 방안'이 최초로 공개되며 건설 산업에서 AI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에 대한 인사이트가 공유된다. 또한 테클라(Tekla)를 활용한 철골 모델 자동화 AI 솔루션 라이브 데모 시연 및 스케치업 AI를 활용한 자동 모델링, 렌더링 기능을 통해 설계와 시공을 연결하는 스마트 워크플로우가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테클라 2026(Tekla 2026)의 신규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으로 변화된 인터페이스가 공개되며,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시한다.
◆ 데이터독, GPU 모니터링 출시
데이터독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니터링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증가하는 AI 비용을 확장 가능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는 기업들이 직면한 핵심 과제 중 하나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PU 모니터링은 AI 스택 전반에 걸친 통합 가시성을 제공하는 첫 사례 중 하나다. 고객은 GPU 플릿의 상태, 비용, 성능을 이를 사용하는 팀과 직접 연결한 단일 뷰를 통해 병목이 발생한 워크로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플릿 전반의 텔레메트리를 이를 소비하는 워크로드와 직접 연결해 이러한 작업을 간소화하고 플랫폼 엔지니어링 팀과 머신러닝 팀이 함께 문제를 분석할 수 있는 통합 뷰를 제공한다.

트림블코리아,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26 개최(이미지=트림블코리아)
◆ 퀀텀에이아이, 차세대 초압축 기술 '퀀텀퀀트' 공개
퀀텀에이아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모델의 크기와 문맥 처리 용량이 비약적으로 증가를 뒷받침할 메모리 관리 기술인 '퀀텀퀀트(QuantumQuant)'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퀀텀퀀트는 퀀텀에이아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기존 터보퀀트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해 제안한 차세대 AI 양자화 알고리즘이다. 기존 기술로는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초고차원 컨텍스트 벡터를 컴퓨팅 자원의 낭비 없이 실시간으로 압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저장 용량을 기존 터보퀀트 대비 수분의 일로 줄이면서도 정보 복원력은 오히려 높이는 데 성공했다.
금융권 노린 SK AX, 에이전틱 AI로 대신증권 IT 운영 효율 높인다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SK AX, 엑스젠틱와이어 NPO 본격 도입…7년간 대신증권 IT 운영 통합 관리 나서
SK AX가 대신증권과 손잡고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인프라 운영 혁신에 나선다. 향후 7년간 대신증권의 IT 운영 전반을 통합 관리하며 시스템 장애를 줄이고 전자금융 서비스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SK AX는 대신증권과 함께 에이전틱 AI 기반 운영 서비스인 '엑스젠틱와이어 NPO(AXgenticWire New Paradigm for Operation)'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금융 인프라 운영 혁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 AX는 대신증권의 서버, 저장소(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T인프라 운영과 유지관리를 수행하고 대신증권의 IT운영 체계를 에이전틱AI로 혁신해 시스템 장애를 방지하고 운영 효율을 올릴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리테일·자산관리(WM)·기업금융(IB)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투자회사로, 디지털 환경 변화 속 안정적인 IT 인프라 운영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SK AX와의 협업을 통해 거래와 인증 과정에서 중단 없는 전자금융 운영 체계를 구현하고 에이전틱 AI로 IT운영 방식과 비용 구조를 최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SK AX 측은 "금융업계 최대 고민 중 하나가 장애 대응인 만큼, 엑스젠틱와이어 NPO 운영 체계 도입을 통해 휴먼에러를 방지하고 문제상황을 사전에 조치하게 될 것"이라며 "에이전틱 AI가 선제적으로 문제상황을 탐지·분석·판단하고 조치까지 완료하는 등 작업환경을 통합 관리해 운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SK AX)
이를 위해 대신증권은 모니터링·백업·장애 및 상황관리 AI 에이전트를 우선 시범 적용한 후 성능·용량·가용·보안 에이전트 등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모든 AI에이전트는 노코드(No-Code) 기반으로 운영자가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또 인프라 운영 전반에 에이전틱 AI 중심의 자동화된 운영 체계와 통합 지능형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하고 IT 인프라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홍종국 대신증권 IT부문장은 "SK AX와의 협업을 통해 에이전틱 AI 기반 IT 운영 체계를 도입하고 장애 대응을 넘어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정적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대신증권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신 SK AX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금융 서비스는 단 한 번의 장애도 허용하면 안되는 영역"이라며 "엑스전틱와이어 NPO 운영 체계를 통해 장애 발생 등 리스크를 사전 차단하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와이즈넛, 공공기관 AI 에이전트 컨설팅 최다 상담…"AX 수요 확인"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중소기업기술마켓 'AI 동행포럼'서 14개 기관 1:1 매칭…"공공 판로 적극 활용"
와이즈넛이 공공기관 대상 AI 에이전트 컨설팅에서 참가 기업 중 최다 상담을 기록하며 공공 AI 전환(AX) 실행 수요를 확인했다.
와이즈넛은 지난 2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중소기업기술마켓 'AI 동행포럼'에 참가해 14개 공공기관·기업 대상 1:1 매칭 컨설팅을 수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재정경제부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엔 한국가스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철도공사 등 100여 개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60여 개 AI 혁신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현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발굴하고 실제 구매를 검토하는 실무 중심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와이즈넛)
와이즈넛은 전시 부스와 컨설팅 현장에서 70건 이상 AI 에이전트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기관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도입 방안과 실행 로드맵을 제안해 실무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공공 실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중소기업기술마켓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 공공 판로를 적극 활용하겠다"며 "검증된 AI 에이전트 공급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게임/리뷰
‘레이븐2;, 한국·대홍마·일본 이용자 함께 플레이 가능한 ‘배틀 월드’ 업데이트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OSEN=고용준 기자] ‘레이븐2’가 중국을 제외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이용자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놀이터를 마련했다. 한국, 일본, 대만·홍콩·마카오(이하 대홍마) 등 다양한 지역의 이용자가 어우러져질 수 있는 ‘베틀 월드’가 업데이트 됐다.
넷마블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MMORPG ‘레이븐2(넷마블몬스터 개발)’에서 ‘배틀 월드’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배틀 월드’는 한국·대홍마·일본 등 다양한 리전의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 월드로, 오는 5월 6일까지 운영하며 개인, 길드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시적 운영임에도 넷마블은 ‘배틀 월드’ 개설 이벤트로 이용자 몰이에 나섰다.
2024년 5월 출시한 MMORPG ‘레이븐2’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을 수상한 ‘레이븐1’의 후속작이다. / scrapper@osen.co.kr
'에오스 블랙', 성장 구조 및 핵심 콘텐츠 리부트 업데이트...신규 서버 ‘삼백V’ 개설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OSEN=고용준 기자] MMORPG '에오스 블랙'이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리부트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과금 제한 신규 서버 '삼백V'의 경우 새로운 환경에서 캐릭터 키우는 재미까지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블로믹스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블루포션게임즈와 공동 서비스하는 MMORPG '에오스 블랙은 ‘리부트’ 업데이트와 신규 서버 ‘삼백V’ 개설 소식을 밝혔다.
'에오스 블랙'은 이번 리부트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 성장 구조와 전투 환경, 주요 콘텐츠 전반을 재정비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아처 클래스의 변화. 신규 스킬 3종이 추가되고 기본 능력치와 스킬 유효거리가 상향 조정되며 전반적인 전투 효율이 개선됐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전투 운용이 가능해졌으며, 클래스 체인지 이벤트를 통해 다른 클래스 이용자도 개편된 아처를 경험할 수 있다.
성장 콘텐츠도 확장됐다. 최상위 성장 단계인 ‘태초’ 등급 영혼체가 추가되며 전용 스킬과 강화된 능력치를 기반으로 캐릭터 전투력을 한층 끌어올릴 있게 됐다. 또 100레벨 이상 이용자를 위한 신규 보스 던전 ‘셉투스의 무덤’이 추가됐다. 해당 던전은 최대 25인이 참여해 제한 시간 내 보스를 공략하는 협동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다른 눈길이 가는 요소는 월 과금 한도를 300만원으로 제한한 신규 서버 ‘삼백V’의 개설 소식. 블로믹스는 ‘삼백V’에서 전설 등급 패밀리어 확정 소환권을 비롯해 초반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과 골드가 제공돼 이용자 간 격차를 최소화하고 균형 잡힌 플레이 환경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 scrapper@osen.co.kr
‘리니지 클래식’, 신규 영지 '화룡의 둥지'-보스 몬스터 '발라카스' 업데이트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엔씨 제공.
[OSEN=고용준 기자] '리니지 클래식'이 새로운 에피소드 '화룡의 둥지'를 업데이트했다. 신규 보스터 '발라카스'와 신규 PVP 서버 ‘발라카스’가 추가됐다.
엔씨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리니지 클래식(Lineage Classic)’이 신규 에피소드 ‘발라카스의 은신처, 화룡의 둥지’를 업데이트했다고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 클래식'은 '화룡의 둥지’, ‘발라카스의 레어’, ‘지저성’ 등 신규 지역이 추가됐다. 여기에 ‘피닉스’, ‘이프리트’, ‘아시타지오’ 등 강력한 몬스터가 전장에 추가로 합류했다. 여기에 ‘지저성’ NPC ‘대장장이 이벨빈’을 통해 리니지 IP 대표 아이템 중 하나인 ‘싸울아비 장검’과 ‘화룡/수룡/풍룡/지룡 비늘 갑옷’ 제작이 가능해졌다.
‘발라카스의 레어’에 등장하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 ‘발라카스’ 공략에 성공하면 ‘축복받은 싸울아비 장검’, ‘축복받은 일본도’, ‘축복받은 투명 망토’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서버 ‘발라카스’는 지난 22일 오픈했다.
엔씨는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강남 포탈 PC방에서 '리니지 클래식'의 첫 오프라인 행사 소식도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엔씨는 행사장을 방문한 모든 이용자에게 재고 소진 시까지 리니지 클래식 공식 가이드북을 선물한다고 공지했다. / scrapper@osen.co.kr
넥슨 '버블파이터', 17년 만에 서비스 종료
아이뉴스24 | 박정민 기자 pjm8318@inews24.com

6월 24일까지 서비스…환불 접수도 개시
넥슨이 지난 2009년 출시한 게임 '버블파이터'가 17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사진=넥슨]](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4/23/0001024383_001_20260423174012482.jpg?type=w860)
[사진=넥슨]
버블파이터 운영진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버블파이터는 2026년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버블파이터는 이날 정기점검과 함께 게임 내 상점 서비스와 레벨업 플러스, 100루찌의 행복 이벤트 등을 종료했다. 환불 접수는 오는 7월 29일까지 받는다.
환불 신청 대상은 △지난 2월 22일부터 이날 오전 10시 반까지 구매한 모든 유료 상품 △지난해 4월 22일부터 넥슨 캐시로 구매한 상품 중 캐시함에서 꺼내 사용하지 않은 상품 △지난해 4월 22일부터 넥슨 캐시로 구매한 잔여 유료 기간제·소모품 아이템이다.
컴투스, 'SWC' 10주년 맞아 승리 공식 바꾼다…'스택 밴' 제도 도입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컴투스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 규칙 변경 관련 이미지. [사진=컴투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3/0002225694_001_20260423173210397.jpg?type=w860)
컴투스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 규칙 변경 관련 이미지. [사진=컴투스]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컴투스가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10주년을 맞아 규칙 개편에 나섰다. 익숙한 승부 공식을 깨며 전략성과 관전 재미를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천공의아레나(이하 서머너즈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 2026에서 새로운 경기 방식 스택 밴(누적 금지)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작한 SWC는 올해 스택 밴 규칙이 도입된다. 기존 SWC 대전은 세트마다 각 선수가 1마리씩 사용 불가 몬스터를 지정하되 다음 세트에서 같은 몬스터를 금지할 수 없었다. 반면 스택 밴 대전은 한 번 프리 밴으로 지정한 몬스터를 해당 매치 종료 시점까지 계속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첫 세트는 밴 없이 진행된다. 2세트부터는 금지 몬스터가 누적된다. 5전3승제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갈 경우 양 선수 합산 최소 4개, 최대 8개 몬스터 사용이 제한된다. 7전4승제로 치러지는 월드파이널 결승도 1·6·7세트를 제외한 세트에 같은 방식이 적용된다.
![컴투스 'SWC 2026' 신규 경기 방식 '스택 밴' 제도 설명 이미지. [사진=컴투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3/0002225694_002_20260423173210439.jpg?type=w860)
컴투스 'SWC 2026' 신규 경기 방식 '스택 밴' 제도 설명 이미지. [사진=컴투스]
이 같은 변화로 선수들은 특정 핵심 몬스터에 의존하기보다 더 넓은 폭의 몬스터를 활용해야 한다. 세트가 거듭될수록 조합과 대응 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경기 흐름도 한층 유동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트별 새로운 조합과 변수 중심의 승부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관전 재미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컴투스는 해당 룰을 4월 말 업데이트를 통해 월드아레나 친선전 모드에 먼저 적용할 예정이다. 일반 이용자도 대회 개막 전 스택 밴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아시아퍼시픽 지역 예선 운영 방식도 일부 바뀐다. 기존에는 조별 예선을 이틀에 걸쳐 나눠 진행했지만 올해는 한국·일본·동남아시아·기타 아시아 등 4개 조 체계에 맞춰 각 조를 하루 일정으로 압축 운영한다.
공정 경쟁을 위한 장치도 강화한다. 컴투스는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최대 영구 출전 정지까지 적용하는 무관용 원칙을 도입할 계획이다.
SWC 2026은 오는 6월 초 참가 신청이 시작된다. 8월 말 지역 예선에 돌입하며 '월드 아레나' 시즌36 성적 상위 선수를 우선 선발한 뒤 시즌37 성적도 함께 반영해 출전자를 가린다.
지역컵은 독일 함부르크·캐나다 토론토·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월드파이널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마비노기 모바일, 전사 ‘기사’ 등장…육성 이벤트 진행
스포츠월드 |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마비노기 모바일 신규 클래스 기사 등장. 넥슨 제공 |
넥슨이 마비노기 모바일에 신규 전투 클래스를 추가하며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높였다.
넥슨은 23일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에 신규 클래스 ‘기사’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기사는 전사 계열 클래스로, 전용 무기인 타워실드와 폴암을 활용해 전장의 최전방에서 적을 제압하는 것이 특징이다. 핵심 시스템으로는 명예와 서약이 적용된다.
전투를 통해 명예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약을 발동하면 스킬 강화나 아군 보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서약이 일정 수준 이상 누적되면 기사단의 서약 상태에 돌입해 모든 효과가 동시에 활성화되며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한다.
넥슨은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지원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5월 6일까지 접속하는 이용자 전원에게 장비 변환 스크롤(무기/엠블럼) 2종을 제공한다. 해당 아이템은 기존 장비의 각인과 강화 단계, 옵션 등을 다른 장비로 이전할 수 있어 클래스 변경 부담을 줄여준다.
이와 함께 5월 21일까지 진행되는 기사 클래스 육성 이벤트도 열린다. 던전과 사냥터, 필드 보스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장비 변환 스크롤, 6성 기사 장신구 룬 선택 보급품, 미지의 룬 조각 등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복실 병아리 인형을 모아랏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용자는 던전과 사냥터에서 이벤트 주화를 모아 어린이날 콘셉트의 멜로우 폼폼 의상 세트를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콘텐츠 핫&뉴②] ‘아스가르드’, ‘스프링업’ 업데이트 진행
매일경제 | 안희찬 게임진 기자(chani@mkgamezin.com)
![[콘텐츠 핫&뉴②] ‘아스가르드’, ‘스프링업’ 업데이트 진행](/api/uploads/news-260424-e043c7d5-42.jpg)

‘아스가르드’
‘아스가르드’에서 성장 지원 콘텐츠 통합 UI를 비롯한 성장 시스템을 개편한다.
넥슨(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은 23일 온라인 RPG ‘아스가르드’에 캐릭터 성장 지원 콘텐츠를 통합한 신규 UI 추가와 부스터 혜택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장 시스템 등을 돕는 ‘스프링업’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1600×900 해상도를 새롭게 추가하고 창 확대 및 축소, 비율 전환 기능을 도입한다.
넥슨은 이와함께 서버 및 캐릭터 선택/생성 화면의 전반적인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개편한다.
캐릭터 생성 시 즉각적으로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성별과 헤어스타일 등 세부 외형을 한눈에 살펴보고 준비된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프리셋 시스템을 추가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5월 28일까지 ‘노네임 리조트 스프링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적정 레벨 몬스터 처치, 보스레이드 클리어 등 주간 미션 완료 시 ‘금괴’와 버프 효과를 제공하는 ‘맥반석 계란’을 지급한다.
같은 기간 ‘바람의나라’ 30주년을 기념해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미니게임 ‘다람쥐 침공 막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 ‘나이트 크로우’ 서비스 3주년 ‘권갑’ 등 추가

‘나이트 크로우’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서비스 3주년을 기념, 근접 전투형 클래스 ‘권갑’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권갑’ 추가로 이용자는 장기전에 뛰어난 ‘태산’ 태세와 적진에 침투해 생존 수단을 차단하는 ‘유수’ 태세를 상황에 맞게 선택해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독립 서버 ‘필리푸스’도 새로 오픈됐다.
1년 이상 기존 서버와 별도로 운영돼 신규 이용자들의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부와 모험이 공존하는 ‘물의 도시: 탈라시온’이 업데이트됐다.
이곳에서 이용자는 새롭게 추가된 방어구 ‘코이프’의 제작 재료 ‘아마실’을 얻을 수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전설 등급 아이템을 선물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7일까지 몬스터 사냥으로 얻은 ‘3주년 티켓’을 전설 탈것, 무기 외형, 원소 등으로 바꿀 수 있다.
매일 20시부터 자정까지 경험치·골드 획득량이 상승하는 핫타임 이벤트와 필드에서 황금 까마귀를 모두 찾으면 ‘3주년 기념 탈것’을 주는 ‘3주년 맞이 황금 까마귀를 찾아라’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 ‘에오스 블랙’, 리부트 업데이트 진행

‘에오스 블랙’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MMORPG ‘에오스 블랙’에서 ‘리부트’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신규 서버 ‘삼백V’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리부트’ 업데이트는 캐릭터 성장 구조와 전투 환경, 주요 콘텐츠 전반을 재정비한 것이 특징이다.
아처 클래스에 신규 스킬 3종이 추가되고 기본 능력치와 스킬 유효거리가 상향 조정되며 전반적인 전투 효율이 개선됐다.
성장 콘텐츠도 확장됐다. 최상위 성장 단계인 ‘태초’ 등급 영혼체가 추가되며 전용 스킬과 강화된 능력치를 기반으로 캐릭터 전투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또 100레벨 이상 이용자를 위한 신규 보스 던전 ‘셉투스의 무덤’이 추가됐다.
월 과금 한도를 300만원으로 제한한 신규 서버 ‘삼백V’가 오픈됐다.
업데이트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리부트 기념 쿠폰을 통해 복구 및 재합성 관련 혜택이 제공되며 신화 등급 소환권을 포함한 보상도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반복되는 퍼블리셔-개발사 갈등···웹젠-하운드13, 법정행
이데일리 | 안유리(inglass@edaily.co.kr)

계약 해지 vs 계약 여전히 유효···법정서 판가름 전망출시 한 달 만에 파국···봉합 실패한 퍼블리싱 분쟁시장 둔화에 투자·정산 갈등 심화···퍼블리싱 리스크 확대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웹젠과 하운드13이 신작 ‘드래곤소드’ 퍼블리싱 계약을 둘러싼 갈등 끝에 결국 법적 분쟁에 돌입했다. 하운드13 측은 퍼블리싱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웹젠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웹젠 “하운드13에 MG 잔액 전액 지급”…‘드래곤소드’ 분쟁 새 국면 | 웹젠 “하운드13에 MG 잔액 전액 지급”…‘드래곤소드’ 분쟁 새 국면 | |
웹젠 “하운드13에 MG 잔액 전액 지급”…‘드래곤소드’ 분쟁 새 국면 |
하운드13은 22일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웹젠이 퍼블리싱 계약에서 명시적으로 약정한 선매출정산금(MG)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계약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2월 13일자로 퍼블리싱 계약을 적법하게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차례 공식 서면을 통해 해당 입장을 웹젠 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웹젠은 퍼블리싱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웹젠은 하운드13의 계약 해지 통보 이후 22일 법원에 퍼블리싱 계약 확인 소송을 하고, ‘드래곤소드’의 스팀 출시를 막기 우위해 자체 퍼블리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웹젠 측은 “퍼블리셔로서 국내 게임 서비스 정상화를 촉구해왔으나, 개발사는 국내 서비스를 추가 지원하는 대신 스팀 서비스를 준비하겠다는 취지의 입장만을 밝혔다”라며 “적법한 권한 없이 개발사가 준비하는 스팀 서비스는 향후 국내외 게임회원 보호와 피해 구제 측면에서 추가적인 혼선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2월 이미 수면 위로 드러난 바 있다. 하운드13은 당시 MG(미니멈 개런티) 잔금 미지급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웹젠은 이후 잔금을 지급하며 봉합에 나서는 듯했다.
그러나 하운드13이 이달 싱글 플레이 기반으로 리뉴얼한 ‘드래곤소드’를 오는 7월 스팀에 출시하겠다고 밝히며 독자 행보를 예고하면서 갈등이 재점화됐다. 특히 웹젠이 하운드13에 300억원을 투자하며 2대 주주로 지분을 가지고 있어 양측의 갈등은 해를 넘길 전망이다.
게임 시장 둔화 속 퍼블리셔-개발사간 긴장 ↑
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통계 출처=2020~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 | 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통계 출처=2020~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 | |
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통계 출처=2020~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 |
게임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전형적인 ‘퍼블리셔-개발사’ 구조 갈등으로 보고 있다. 퍼블리셔는 마케팅·유통을 맡고 개발사는 콘텐츠를 공급하는 구조에서, 게임이 흥행에 실패할 경우 수익 배분과 투자금 지급 조건을 둘러싼 이해 충돌은 흔히 발생한다.
MG는 개발사에 최소 수익을 보장하지만, 매출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손실은 퍼블리셔가 떠안게 된다. 이 경우 MG 잔금 지급과 계약 조건을 둘러싸고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있는 중견·대형 게임사들은 자체 개발을 하거나 자체 IP 비중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드래곤소드’처럼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서비스 중단 위기를 겪고 분쟁이 격화되는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흥행에 실패하면 실패의 원인을 서로에게 돌리거나 계약금을 두고 분쟁을 벌이는 건 해외에서도 종종 있는 일인데, 이렇게 단기간에 갈등이 빚어지는 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퍼블리싱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퍼블리싱 회사와 개발사간의 갈등이 한번 불거지면 갈등이 격화되는 모양새이다. 투자 회수 부담이 커진 퍼블리셔와 개발비 확보 및 경영난을 호소하는 개발사 간 긴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4년 게임제작업 기준 제작사가 가져간 수익 배분 비율은 65.7%로 최근 5년(2020~2024년) 중 최저치를 찍었다. 같은 기간 퍼블리셔의 수익배분 비율은 14.9%로, 전년 12.7% 대비 2.23%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