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25] 뉴스브리핑
26.04.25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42건을 정리했습니다.
📱 모바일
삼성전자,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 진행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게임 아이템 5만원 할인 쿠폰 및 구독클럽 최대 5만5000원 캐시백

삼성스토어 홍대에 오픈한 '붕괴: 스타레일' 팝업스토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 구매 혜택을 소개하는 모습ⓒ삼성전자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삼성전자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를 열고 구매 고객 대상 할인 쿠폰과 캐시백을 제공하는 한편, 게임 팝업스토어 등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까지 갤럭시 S26 시리즈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갤럭시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5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를 삼성카드로 구매하고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최대 5만5000원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한다.
체험형 마케팅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인기 RPG 게임 '붕괴: 스타레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1030 세대를 위해 '갤럭시 S26 시리즈'를 활용한 게임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게임 속 배경과 캐릭터로 꾸며진 공간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스탬프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중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마그넷 케이스, 아크릴 오르골, 스마트폰 거치대 등으로 구성된 '갤럭시 S26 울트라 키레네 액세서리 에디션'도 2000개 한정 판매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강력한 성능은 물론, 추가 구매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틀그라운드' 등에 올라탄 넵튠, 인도서 신사업 확장
뉴시스 | 오동현 기자(odong85@newsis.com)

'크래프톤 애드 플랫폼 인디아' 설립 완료모회사 크래프톤 협업…현지 영향력 확대 전략'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누적 가입자 2.6억명
![[서울=뉴시스] 넵튠 CI.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4/NISI20260120_0002044235_web_20260120094125_20260424214713570.jpg?type=w860)
[서울=뉴시스] 넵튠 CI.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넵튠이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애드테크 플랫폼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
넵튠은 인도 델리에 현지 법인 ‘크래프톤 애드 플랫폼 인디아’ 설립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넵튠이 수립한 3대 전략 신사업 중 하나인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전략적 핵심 행보다.
인도 법인의 대표이사는 넵튠 강율빈 대표가 직접 맡아 사업을 진두지휘한다. 상주 등기임원으로는 크래프톤 인도 법인의 김종혁 VP(전략 및 e스포츠 총괄)가 선임됐다. 모회사인 크래프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인도 시장 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인도의 대표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누적 가입자 수는 2억 6000만명에 달한다. 넵튠은 BGMI 뿐만 아니라 크래프톤과 연계된 외부 매체들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광고 인벤토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가 이달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크래프톤) *재판매 및 DB 금지
넵튠은 인도 법인을 거점으로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크래프톤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의 시너지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크래프톤 현지 인프라와 연계된 매체 데이터와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퍼블리싱 사업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모든 애드테크 플랫폼 내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최근 앱·게임 시장에서는 마켓 수수료는 물론 유저 획득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고, 특히 유저획득(UA)비용이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시장 상황에서 애드테크 플랫폼을 내재화한 기업의 경쟁력은 앞으로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인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통합 애드테크 플랫폼을 구축,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업 가치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베트남 AI·바이오 등 패키지형 협력 체계 구축…마스터플랜 마련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한-베 과기혁신 포럼' 개최배 부총리 "베트남과 미래 선도 글로벌 혁신 창출"
![[하노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과 부 하이 꾸언 과학기술부 장관이 22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혁신 협](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4/NISI20260422_0021255833_web_20260422213437_20260424140045342.jpg?type=w860)
[하노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과 부 하이 꾸언 과학기술부 장관이 22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혁신 협력 마스터플랜 프레임워크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중 양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핵심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이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외교부는 24일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한-베 과학기술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번 계기로 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자원 등 핵심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이 함께 마련한 '한-베 과학기술혁신 협력 마스터플랜'을 산·학·연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8월 양국 정상이 첨단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합의를 이행하는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지난 22일 양국 정상회담에서 마스터플랜 비전과 추진 방향을 담아 '과학기술혁신 협력 마스터플랜 프레임워크'를 체결한 바 있다.
마스터플랜은 내실있는 VKIST 후속 지원 사업을 추진해 개발 협력 무상분야 전략목표를 달성하는 한편 범부처 협업에 기반해 산업계와 연구계 수요를 반영한 공동연구, 인력양성, 성과확산, 인프라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패키지형 협력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국가 발전과 양국 산업·연구계 수요를 반영해 중점 협력 분야를 선정하고, 석·박사급 고급 연구 인력부터 실무인재까지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실증센터, 규제샌드박스 등을 활용해 기술실증·이전을 촉진한다. 마지막으로 VKIST를 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학, 연구소, 산업단지 등 주요 혁신 거점과 연계해 베트남 전국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는 배경훈 부총리겸 과기정통부 장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부 하이 꾸언 과기부 장관, 부이 테 주이 하노이국립대 총장, 중 쑤언꺼우홀딩스 회장이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포럼을 계기로 양국 기업과 연구기관, 공공기관간 AI, 우주, 양자 등 핵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10건이 체결됐다.이들 기업·기관은 관련 분야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배 부총리는 "한국과 베트남은 그간의 공고한 외교·경제적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제는 함께 성장하는 과학기술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을 결합한 상호 보완적인 협력으로 양국이 함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귀로 세상을 본다…카메라 단 AI 이어폰 화제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워싱턴대학 개발…저해상도 카메라·시각AI 통합한 뷰버즈
무선 이어폰에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질문에 답변까지 해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기가 등장했다.
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진이 스마트 글래스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AI 이어폰 ‘뷰버즈(VueBuds)’를 개발했다고 IEEE 스펙트럼, 뉴아틀라스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 대회 CHI(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에서 공개됐다.

저해상도 카메라와 시각 AI 통합한 이어버드가 개발됐다. (사진=워싱턴대학)
뷰버즈는 소니 WF-1000XM3 이어버드 내부에 초소형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시각언어모델(VLM)을 활용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대상의 정체를 파악하고, 음성 질문에 대해 답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이어폰에 설치된 카메라가 이용자들이 주시하는 전방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카메라를 바깥쪽으로 5~10도 기울이면 98~108도의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다. 사용자가 물체를 20cm 이내로 가까이 두고 볼 경우 작은 사각지대가 생긴다. 하지만 사람들이 물건을 그렇게 가까이 대고 살펴보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호작용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연구 책임자인 샴 골라코타 워싱턴대학 폴 G. 앨런 컴퓨터 과학•공학부 교수는 “이 장치는 여러 측면에서 구글 글래스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스마트 글래스가 대중화되지 못한 이유로 안경 착용 거부감, 카메라로 인한 사생활 침해 우려, 배터리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어폰 내부에 쌀알 크기의 카메라를 삽입했다. 또 저해상도•저전력 설계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실제로 흑백 카메라는 5메가와트(mW) 미만의 전력만 소비하며, 필요 시 자동으로 작동을 중단해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한다.

소니 WF-1000XM3에 소형 카메라를 추가한 뷰버즈 시제품 (사진=워싱턴대학)
성능 테스트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연구진이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7개 시각 질의응답 실험에서 뷰버즈는 레이벤 메타 스마트 글래스와 유사한 수준의 응답 품질을 보였다. 또 별도 실험에서는 사물 식별과 번역에서 약 83%, 책 제목 및 저자 식별에서는 93%의 정확도를 기록했다.
카메라가 얼굴 양 옆에 있는 이어버드에 내장되어 있어 머리카락 등이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을까?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쪽 카메라를 바깥쪽 5~10도 살짝 틀어서 장착했고 두 개의 카메라가 촬영한 이미지를 하나로 통합해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다만 한계도 존재한다. 흑백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색상 인식이 어렵고, 고해상도를 요구하는 길 안내나 정밀 번역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정지 이미지 기반 처리 방식으로,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에도 제약이 있다.
그럼에도 연구진은 뷰버즈가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기존 스마트 글래스보다 유리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카메라 기능을 최소화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 우려를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바 지원했는데 소개팅 앱에 가입됐어요”...방미통위, 온라인 피해 상담사례 공개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4일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접수된 온라인 피해 사례와 대처 방안 등 상담 내용을 담은 사례집을 공개했다. <사진=미드저니>
“아르바이트 지원 과정에서 문자 인증번호를 전달했는데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길래 사기인 것 같아서 중단했어요. 그런데 이후 가입한 적 없는 소개팅 앱에 가입됐다는 문자를 받아 개인정보 도용이 의심됩니다. 고객센터 연결도 되지 않아 개인정보 도용 여부 확인과 대응 방법이 궁금해요.”
지난해 중고거래 앱을 통한 구인·구직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탈취돼 특정 앱에 무단 가입, 금융사기 등에 악용될 여지가 있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건 중 주요 피해사례 50건을 선정·정리해 ‘2025년 온라인 피해 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상 각종 피해에 대해 1대1 도우미 방식으로 심층 상담과 사후 관리를 지원하는 온라인피해365센터의 주요 상담 내용을 엮은 것으로, 방미통위는 매년 주요 상담내용을 수록한 사례집을 발간하고 있다.
방미통위는 “특히 지난해에는 중고거래 앱을 통한 구인·구직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탈취돼 특정 앱에 무단 가입됐다는 사례가 많이 접수됐다”면서 “이는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후 금전적 이득을 위한 금융사기(로맨스 스캠)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무단 가입된 앱의 조속한 탈퇴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탈취된 개인정보로 사기 피해가 의심되는 경우 조속히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에 신고하는 한편, 탈취된 개인정보가 악용될 경우 해당 플랫폼의 운영정책 위반으로 계정 이용 제한 조치가 될 수 있어 고객센터에 신고해야 한다고 방미통위는 설명했다.
사례집은 크게 △재화 및 서비스 △통신 △콘텐츠 △권리 침해 △사이버 금융 범죄 △불법 유해 콘텐츠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 폭력의 8가지 분야에 대해 실제 피해 사례와 예방 수칙, 대처방안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실제 피해상담 내용 △대응 요령 △상담 결과 △관련 법령과 판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외에 365센터 운영 현황과 상담 신청방법, 2025년 상담접수 및 처리현황, 이용자 상담 후기 등도 실렸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최근 온라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피해 유형도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이번 사례집을 통해 실제 피해 사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간된 2025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은 365센터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드론이 바다 건너고 로봇이 문 앞까지"…우주청, 제주서 '무인 배송' 실증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국내 최초 40kg 화물 탑재 드론+자율주행 로봇 협업, 비대면 배송하반기 실증 대상 확대…도서산간 지역 넘어 도심지 배송 목표
![[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드론과 배송 협업 로봇, 도킹스테이션을 결합한 ‘드론-로봇 협업 문 앞 배송 체계’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비양도에서 출발한 드론이 금능포구로 향하는 모습. (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4/NISI20260424_0002119502_web_20260424095110_20260424120317028.jpg?type=w860)
[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드론과 배송 협업 로봇, 도킹스테이션을 결합한 ‘드론-로봇 협업 문 앞 배송 체계’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비양도에서 출발한 드론이 금능포구로 향하는 모습. (사진=우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 금능포구 드론배송센터에서 최대40kg 생활물류와 배달음식이 담긴 박스를 실은 드론이 이륙해 바다를 건너 비양도로 향한다. 드론이 선착장 인근 도킹스테이션에 내려앉자 작업자가 배송 로봇에 박스를 실었다. 로봇은 자율주행으로 포구를 벗어나 좁은 골목과 경사진 길을 따라 주택가 안쪽으로 들어갔고, 물건을 안전 배달했다. 금능포구에서 출발한 물류가 비양도 내 최종 수령지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구조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드론과 배송 협업 로봇, 도킹스테이션을 결합한 ‘드론-로봇 협업 문 앞 배송 체계’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최대 40kg 물품을 운송할 수 있는 드론과 로봇을 연계해 기존 드론 배송의 한계로 지적됐던 ‘문 앞 배송’을 구현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화물 탑재 드론이 물류 창고에서 이륙해 자동 비행만으로 배달지 근처에 착륙하면, 로봇이 고객까지 배송하는 화물 운송체계 실증을 목표로 한다.
우주청은 실증 첫 단계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연구개발 기업들과 지난 3월 26일부터 1개월 동안 제주 금능포구와 비양도에서 최대 40kg 생활용품의 문 앞 배송 실증을 수행했다.
![[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드론과 배송 협업 로봇, 도킹스테이션을 결합한 ‘드론-로봇 협업 문 앞 배송 체계’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우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4/NISI20260424_0002119506_web_20260424095223_20260424120317031.jpg?type=w860)
[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드론과 배송 협업 로봇, 도킹스테이션을 결합한 ‘드론-로봇 협업 문 앞 배송 체계’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우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금능포구 드론배송센터를 출발한 드론이 비양도 선착장 인근 도킹스테이션에 착륙하면, 로봇이 박스를 적재해 주민 자택과 식당 앞 등 56개 배달점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배송은 제주 드론배송 공공앱 ‘먹깨비’를 통해 주문이 이뤄졌으며 생활물류와 편의물품, 배달음식, 특산물 역배송 등이 포함됐다. 이번 실증은 주간뿐 아니라 야간과 다양한 기상 조건에서 진행했다.
![[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드론과 배송 협업 로봇, 도킹스테이션을 결합한 ‘드론-로봇 협업 문 앞 배송 체계’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우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4/NISI20260424_0002119510_web_20260424095248_20260424120317034.jpg?type=w860)
[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드론과 배송 협업 로봇, 도킹스테이션을 결합한 ‘드론-로봇 협업 문 앞 배송 체계’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우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드론과 배송 협업 로봇, 도킹스테이션을 결합한 ‘드론-로봇 협업 문 앞 배송 체계’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우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4/NISI20260424_0002119518_web_20260424095335_20260424120317037.jpg?type=w860)
[서울=뉴시스]우주항공청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드론과 배송 협업 로봇, 도킹스테이션을 결합한 ‘드론-로봇 협업 문 앞 배송 체계’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우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주청은 이번 제주 실증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한 후 올 하반기 실증 대상 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향후 무인 배송 적용 항공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무인배송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드론-로봇 협업 배송서비스가 도서·산간지역 등 유통물류 사각지대 거주민 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향후 도심지 배송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이번 실증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그간의 드론-로봇 산업 육성 노력 및 성과를 보여줌과 동시에 사업화를 위해 꼭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을 해결하여, 향후 물류를 혁신하는 무인 배송서비스의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국내 배송서비스를 5년 이내에 상용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미마이크로닉스, CPU 냉각장치 '아이스락 CL-360' 출시
지디넷코리아 |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케이블·튜브 설치 방향 조절 가능, 열전도 효율 향상... LCD 내장 모델도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4일 데스크톱 PC용 일체형 수랭식 냉각장치 2종을 출시했다.
아이스록 CL-360은 RGB LED를 내장한 워터블록과 회전형 워터 펌프 하우징 설계로 케이스 내 하드웨어 배치에 따라 설치 방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성능 워터펌프와 고순도 구리 베이스로 열전도 효율을 높였고 라디에이터 두께 증가, 유체베어링 적용 냉각팬으로 장시간 작동시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지원한다.

아이스락 CL-360. (사진=한미마이크로닉스)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해 조립시 나사가 필요 없다. 지원 프로세서는 TDP 최대 310W까지이며 구입 후 5년간 누수 보증과 무상보증을 지원한다.
아이스록 EL-360 디지털은 CL-360 기반으로 워터블록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CPU 온도와 시스템 상태, 그림이나 애니메이션 등 원하는 패턴을 전용 소프트웨어로 설정할 수 있다.

아이스록 EL-360 디지털. (사진=한미마이크로닉스)
두 제품 모두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히든 스위치를 내장했다. 3초 이상 길게 누를 경우 메인보드 조명과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냉각팬 회전 속도는 시스템 내부 온도에 따라 최소 400RPM에서 최대 2200RPM까지 자동 조절된다. 풍량은 최대 81.81CFM, 풍압은 3.15mmH₂O이며 최대 소음은 약 34.91dB(A) 수준이다.
오는 5월 24일까지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아이스락 CL-360이 블랙 5만 9900원, 화이트 6만 4900원, 아이스락 EL-360 디지털이 블랙 7만 5900원, 화이트 7만 9900원.
씨게이트, 게이머·전문가용 저장장치 3종 출시
지디넷코리아 |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게임 라이브러리·영상 저장용 '파이어쿠다 X 볼트' 등
씨게이트가 24일 게이머와 전문가를 위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저장장치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파이어쿠다 X 볼트는 게임 데이터 파일과 게임 플레이 영상, 스트리밍 영상 등 대용량 데이터를 분산 저장할 수 있는 장치다.
PC와 USB-C 케이블로 연결해 데이터 전송과 전원 공급이 가능하며 외부 전원 없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윈도11 버전 23H2 이상부터 지원되는 조명 조절 기능 '윈도 동적 조명'으로 RGB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파이어쿠다 X 볼트. (사진=씨게이트)
PC용 X박스 인증을 획득했고 저장 데이터 복구를 지원한다. 용량은 8TB/20TB 두 종류이며 가격은 8TB 모델 기준 52만 9000원.
라씨 8빅 프로5는 4K/8K 고해상도 동영상, 장당 수십 MB에 달하는 RAW 사진 파일과 AI 관련 소재 등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우에 필요한 데이터를 담을 수 있는 기기다.

라씨 8빅 프로5. (사진=씨게이트)
HDD 여러 대를 연동하는 하드웨어 레이드(RAID) 구성을 지원하며 최대 전송 속도는 레이드0 구성시 최대 2.8GB/s이다. 레이드 레벨은 속도나 안정성 등에 따라 0/1/5/6/10/50/60 중 선택할 수 있다.
PC와 썬더볼트5로 연결되며 노트북 연결시 최대 140W 전력을 직접 공급한다. 용량은 32TB, 64TB, 128TB, 192TB, 256TB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2TB 모델 기준 995만원이며 무상보증기간은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포함해 구입 후 5년간이다.
원터치 데스크톱 외장 하드 드라이브는 3.5인치 HDD를 이용해 하드웨어 설정이나 클라우드 구독 없이 대용량 데이터를 직접 백업할 수 있는 제품이다.

씨게이트 원터치 데스크톱 외장 하드 드라이브. (사진=씨게이트)
USB-C 케이블로 윈도 PC나 맥에 직접 연결해 별도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 없이 바로 백업이 가능하다. 장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씨게이트 툴킷과 자동 백업 소프트웨어를 기본 제공한다.
용량은 8TB, 20TB, 24TB 3종류이며 가격은 8TB 모델 기준 49만 9000원.
"불법스팸 방치하면 퇴출"…정부, 대량문자 전송자격 엄격하게 따진다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28일 전송자격인증제·등록요건 개선 사업자 설명회불법스팸 방지역량 확보 인증 받아야 대량문자 전송사업 가능자격인증 등록 요건 및 신청방법·심사절차 등 안내

스팸 문자 관련 이미지(사진=유토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불법스팸 유통을 막기 위해 시행하는 '대량문자 발송 사업자 자격 인증 제도'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는 28일 ‘전송자격인증제 및 등록요건 개선 사업자 설명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전송자격인증제'는 대량문자 전송사업을 하려는 자가 불법스팸 방지 역량 확보 여부를 방미통위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8일 관련 고시와 함께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가 대량문자 전송사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제도와 등록요건 개선 등에 대한 내용을 상세 안내하기 위해 설명회를 연다.
방미통위는 전송자격인증제 도입 배경, 전송자격인증 신청방법, 전송자격 인증 심사 절차 등을 발표하고 과기정통부는 대량문자 사업자 등록요건 주요내용, 정기점검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전송자격인증기준과 함께 사업자가 인증신청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서류 및 증명방법 등을 설명한다.
방미통위는 전송자격인증 사업자에 대해 방문이나 서면, 전화 등으로 연 1회 전송자격인증기준 유지 여부를 정기점검하고 자격 취소시 이유에 대해 안내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등록 조건 미이행, 전송자격인증취소 등 불법스팸을 방치한 대량문자 사업자에 대한 퇴출 규정과 기술적 조치, 정보보호 인력 요건 명확화, 납입자본금 요건, 전송자격인증서 등 등록요건 및 연 1회 정기점검 계획 등을 담당한다.
전송자격인증제 시행과 관련한 법 시행령 일부개정령과 관련 고시, 신청 절차에 대한 지침서 등 안내자료는 방미통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의 참석을 원하는 사업자는 불법스팸대응센터에서 사전등록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알바 이력서 냈는데 '소개팅 앱' 가입됐다"…개인정보 탈취 빈번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2025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 발간지난해 중고거래 앱 통한 개인정보 무단 탈취 가장 많아

ⓒ 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지원했는데 사기 같아요. 지원 과정에서 문자 인증 번호를 전달했는데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더라고요. 이후 가입한 적 없는 소개팅 앱 가입 완료 문자를 받았습니다. 개인정보가 도용된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지난해 중고 거래 앱을 통한 구인·구직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탈취돼 특정 앱에 무단 가입, 금융사기 등에 악용될 여지가 있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방미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지난해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 건 중 주요 피해사례 50건을 선정·정리해 '2025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자는 온라인상 각종 피해에 대해 1:1 도우미 방식으로 심층상담 및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온라인피해365센터의 주요 상담 내용을 엮은 형태다. 방미통위는 매년 주요 상담 내용을 수록한 사례집을 발간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총 4181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누적 상담 1만여 건을 달성한 365센터는 대국민 접점 상담센터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방미통위에 따르면 특히 지난해 중고 거래 앱을 통한 구인·구직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탈취돼 특정 앱에 무단 가입됐다는 사례가 많이 접수됐다.
이성적 호감을 가장해 접근한 후 금전적 이득을 위한 금융사기(로맨스스캠)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무단 가입된 앱의 조속한 탈퇴가 요구된다.
사례집에는 △재화 및 서비스 △통신 △콘텐츠 △권리침해 △사이버금융범죄 △불법유해 콘텐츠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 폭력 등 8가지 분야에 대해 실제 피해 사례와 예방 수칙, 대처방안 등이 담겼다.
사례집에 따르면 A 씨는 아르바이트 지원 때 제출한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를 입었다. 지원 업체에서 개인정보와 문자 인증 번호 전달을 요구했고, 이후 소개팅 앱에 가입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이에 센터는 A 씨에 탈취된 개인정보가 로맨스스캠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으니 해당 소개팅 앱 가입완료 문자 내 탈퇴하기 URL을 통해 즉시 탈퇴하라고 안내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최근 온라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피해 유형도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이번 사례집을 통해 실제 피해 사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유용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센터에 접수된 피해상담 건수는 4181건이다. 피해유형별로는 '재화 및 서비스' 관련 피해가 1723건(41.2%)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빈발 사례는 △소비자 간 거래(C2C) 재화·서비스 미공급 등 계약 불이행(1109건), △사칭·피싱사이트 등을 통한 사이버 사기(750건) 등이다.
🌐 인터넷/SNS
[샷!] "계좌이체 따위 모르는 남자"
연합뉴스 | 강민지(minjik@yna.co.kr)
![[샷!] "계좌이체 따위 모르는 남자"](/api/uploads/news-260425-158b407c-10.jpg)
은행앱 안 쓰는 배우 이범수에 "저런 사람들 있어"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률 81%에도 은행창구 붐벼고액 거래·보안 불안·디지털 격차에 은행 방문"고령층, 불안과 부담 누적되며 대면 거래 선호"
![은행 앱에서 계좌이체 하면 된다는 은행원의 설명에 당황한 배우 이범수
[SBS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5/AKR20260424074200011_08_i_P4_20260425055010201.jpg?type=w860)
은행 앱에서 계좌이체 하면 된다는 은행원의 설명에 당황한 배우 이범수[SBS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중년남자: "현금 좀 인출할게요. 쓰는 데가 많아서."
은행원: "얼마 정도 인출하세요?"
중년남자: "천 원짜리 오만원어치요. 주차비 내고 이럴 때 써요."
은행원: "계좌이체가 아니라 현금으로 (주차비를) 주세요?"
중년남자: "주차비를 어떻게 이체해요?"
은행원: "주차요원 앞에 계좌번호가 쓰여 있어요."
중년남자: "아니 입금을 하려면 주차장을 벗어나서 ATM기로 가야 하잖아요."
은행원: "아니 어플만 있으면 핸드폰으로 계좌이체가 가능해요." (당황한 목소리)
중년남자: "핸드폰으로 계좌이체를 한다고요? 나만 현금으로 내는 거야?" (진심으로 충격받은 표정)
웃자고 보는 시트콤이 아니다.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자이언트' 등으로 유명한 배우 이범수(56)가 한 은행 창구에서 은행원과 나눈 대화다.
지난 12일 SBS TV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통장 재발급을 위해 은행을 방문한 '디지털 문맹' 이범수의 이러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꼬부랑 노인만이 아니다.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률 81% 시대에도 여전히 은행을 찾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휴대폰으로 그 자리에서 계좌이체가 가능하다"는 은행원의 말에 충격받은 이범수
[SBS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5/AKR20260424074200011_04_i_P4_20260425055010204.jpg?type=w860)
"휴대폰으로 그 자리에서 계좌이체가 가능하다"는 은행원의 말에 충격받은 이범수[SBS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82년생 중에도 있다"…"불안해서 은행 찾아" 한국은행이 작년 3월 발표한 '2024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1.3%가 "최근 1개월 내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하나금융연구소 '2025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에서도 금융소비자 10명 중 9명은 모바일 채널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럼에도 은행 영업점 이용률은 여전히 31%를 기록했다.
은행 앱을 쓰지 않는 이범수의 모습에도 "저런 사람들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 12일 커뮤니티 '더쿠'에는 "생각보다 저런 사람 은근 있더라. 인터넷 앱 자체를 신뢰 안 하고 눈앞에서 직원이 움직이는 것만 신뢰하고 ATM기도 못 믿는다", "일반인 중에도 있긴 하더라 놀랍게", "우리 언니가 저래서 뭐 저런 사람 있을 수 있는 거 이해해. 40대인데 계좌이체를 안 하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이체해달라고 얘기하더라", "내 지인 82년생인데 저런 사람 있음" 등 댓글들이 이어졌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은행 방문한 배우 이범수
[SBS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5/AKR20260424074200011_11_i_P4_20260425055010206.jpg?type=w860)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은행 방문한 배우 이범수[SBS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은행을 발로 찾아가는 대부분의 '젊은 층'은 불안함을 이유로 꼽는다.
대학생 김모(25) 씨는 24일 "지난해 자취방 월세 보증금 1천만원을 송금하기 위해 은행 영업점을 찾았다"며 "편한 건 모바일뱅킹이지만 살면서 처음 보내보는 큰돈이라 불안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최모(33) 씨는 "작은 돈 이체는 카카오페이나 토스로 보내도, 통장 정리나 대출 관련 확인은 무조건 은행에 간다"고 밝혔다.
이어 "은행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는 이벤트 문자를 눌렀다가 의심스러운 사이트로 연결된 일을 겪은 뒤 불안감 때문에 중요한 일에는 대면 거래를 선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주부 이모(50) 씨는 "적금이 만기 돼 목돈이 생겼지만, 앱으로 다른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부담됐다"며 "창구에서 설명을 듣고 조건을 비교해 본 뒤 대면으로 다시 가입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해 은행을 찾았다"고 말했다.
'2024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개인(신용)정보 유출 등 보안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대면 거래 시 인증 역시 '편리성이 떨어지더라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72.3%로, '현상 유지'(22.5%)나 '축소'(5.2%)보다 훨씬 높았다.
한 시중은행 창구직원 A씨는 "많지는 않지만, 보안 우려에 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임에도 창구를 찾는 젊은 층·중년층의 고객이 있다"고 말했다.
22년차 은행원 홍모(45) 씨도 "젊은 층은 급여 통장 개설이나 인터넷 이체 정지 해제 요청, 대출 문의를 하러 영업점에 대면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주차비를 어떻게 계좌이체하냐'며 은행원에게 되묻는 배우 이범수(56)
[SBS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5/AKR20260424074200011_05_i_P4_20260425055010209.jpg?type=w860)
'주차비를 어떻게 계좌이체하냐'며 은행원에게 되묻는 배우 이범수(56)[SBS 유튜브 공식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화면도 안 보이고 어려워"…"투 트랙 전략 불가피" 고령층에게는 은행 앱이 높은 벽으로 다가온다.
2024년 10월 금융보안원 조사에서 80세 이상 고령층이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을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로 "이용 과정이 복잡하다"(72.7%)가 꼽혔다.
지난 23일 용인의 한 농협은행 창구 앞에서 만난 임모(67) 씨는 "딸이 앱을 깔아주고 설명도 해줬는데 어려워서 못 쓴다"며 "자동이체를 설정하고 보험비 빠져나가는 계좌를 바꾸려고 왔는데, 모르니까 그냥 직원에게 물어보는 게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통장을 정리하러 왔다는 김모(69) 씨도 "자식들이 몇번을 알려줬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어렵고 화면도 잘 안 보인다"며 "전화로 안내 듣고 번호 누르는 것(ARS 방식)도 몇 번을 눌러야 하는지 모르겠다. 은행에 와서 (금융 업무 과정을) 눈으로 직접 봐야 안심이 된다"고 밝혔다.
은행 직원 이모(34) 씨는 "고령 고객은 단순히 업무를 처리해드리는 것 이상으로 앱 사용 방법이나 인증 절차를 하나하나 같이 봐 드리는 경우가 많다"며 "설명을 들어도 집에 가서 혼자 다시 해보시기에는 한계가 있고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안심하시는 분들이 많아 결국 영업점을 찾는다"고 말했다.
!['최고 연 10% 안팎 금리 효과' 청년희망적금 출시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5/PYH2022022108580001300_P4_20260425055010211.jpg?type=w860)
'최고 연 10% 안팎 금리 효과' 청년희망적금 출시[연합뉴스 자료사진]
서기수 서경대 금융정보학과 교수는 "고령층의 경우, 기본적인 앱 사용은 가능하더라도 오류 상황 대응이나 복잡한 인증 절차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 과정에서 불안과 부담이 누적되며 대면 거래를 선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층이 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일반적인 흐름으로 보긴 어렵다"면서도 "보이스피싱이나 계좌 해킹 등 금융사고에 대한 우려, 고액 이체 등 책임 부담이 큰 거래에서는 일부 대면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중심의 비대면 채널과 대면 영업을 병행하는 '투 트랙 전략'이 불가피하다"며 "대다수 일반 고객은 디지털로 이동하되, 영업점은 고액 자산가와 대면 수요 고객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minjik@yna.co.kr
"구글, 앤스로픽에 최대 400억달러 투자 추진"…AI 경쟁 ‘격화’
이데일리 | 김상윤(yoon@edaily.co.kr)

블룸버그 “100억달러 즉시 투자…성과 시 300억달러 추가”클라우드·반도체 공급 확대…AI 인프라 협력 강화코딩 AI 시장 주도권 경쟁 심화…IPO 앞두고 몸값 상승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구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에 최대 400억달러(약 6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양사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및 알파벳 CEO (사진=AFP) | 순다르 피차이 구글 및 알파벳 CEO (사진=AFP) | |
순다르 피차이 구글 및 알파벳 CEO (사진=AFP) |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우선 100억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고, 향후 성과 목표를 충족할 경우 추가로 300억달러를 투입할 수 있다. 이번 투자에서 앤스로픽의 기업가치는 3500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 2월 투자 라운드 당시와 같은 수준이다.
구글은 투자와 함께 앤스로픽의 컴퓨팅 인프라 확장도 지원한다. 향후 5년간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총 5기가와트(GW) 규모의 연산 능력을 제공하고, 추가 확장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에 맞먹는 수준으로, AI 모델 개발 경쟁에서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앤스로픽은 최근 AI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성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아마존으로부터도 50억달러를 추가로 유치했으며, 향후 200억달러 추가 투자 옵션도 확보한 상태다. 지난 2월에는 300억달러 규모 자금을 조달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기업가치를 80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앤스로픽은 구글의 반도체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주요 고객이기도 하다. 구글은 검색 광고 중심의 기존 사업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AI 인프라 사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앤스로픽과 구글, 브로드컴 간 기존 협력을 확대하는 성격도 갖는다.
구글 주가는 이날 투자 소식 이후 1% 이상 상승해 장중 34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는 엔비디아의 GPU를 대체할 수 있는 주요 선택지로 평가된다. AI 산업 특성상 막대한 연산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TPU 확보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블룸버그는 또 앤스로픽이 이르면 오는 10월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으며,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클로드 코드’는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사실상 표준 도구로 자리 잡았고, 비개발자도 활용 가능한 ‘코워크(Cowork)’ 에이전트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사의 관계는 협력에 그치지 않는다. 인간 수준의 AI 개발과 기업용 시장 선점을 둘러싸고 경쟁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AI 코딩 시장에서 앤스로픽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구글 내부에서도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앤스로픽은 미 국방부로부터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되며 리스크 요인도 안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일부 금융시장에서는 대형 기술기업이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동시에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순환 거래’ 구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월 5만원은 기본, 법카로 쓴다"…1조 시대 열린 '유료 AI'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한경에이셀, 유료 AI 결제금액 분석1분기 유료 AI 결제금액 2918억원건당 평균 결제금액 '5만3000원'지난달 클로드가 챗GPT 첫 추월건당 결제금액, '법카'가 더 높아

사진=REUTERS·연합뉴스
국내 유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올 1분기 2917억6000만원 규모로 커지면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1년 전보다 141.2% 늘어난 수치다. 1분기 실적만을 활용해 단순 계산하면 올해 시장 규모는 연간 1조167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유료 생성형 AI 시장이 '1조 시대'를 맞게 된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은 24일 '2026년 1분기 한국 생성형 AI 소비 동향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약 2000만명의 카드 사용자 패널을 바탕으로 2024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 대표 생성형 AI 서비스의 실제 유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이는 국내 전체 카드 결제 시장의 약 25%를 포함한다. 무료 이용자 수가 아니라 실제 지갑에서 빠져나간 결제금액과 재구매 행태를 추적한 것이 특징이다.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생성형 AI 월별 결제액은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1월 884억7000만원, 2월 905억5000만원에서 지난달 1167억4000만원으로 매달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연간 결제액은 7490억8000만원. 올해 시장 규모가 이전보다 한 단계 더 확대된 셈이다. 한경에이셀은 생성형 AI가 더 이상 '실험성 소비'가 아니라 정기 구독 포트폴리오 안에 편입되는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1분기 전체 결제 건수는 553만9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1% 늘었다. 월별로는 1월 176만6000건, 2월 177만9000건, 지난달 199만4000건으로 200만건에 육박한 상태다. 건당 평균 결제금액인 객단가도 1년 전 4만원대 중후반에서 5만3000원 수준으로 15.3% 올랐다. 결제자 수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더 비싼 플랜, 업무용 수요가 함께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 판도도 흔들렸다. 1분기 결제액 기준 점유율은 챗GPT 48.5%, 클로드 31.7%, 제미나이 14.2%로 재편됐다. 지난해 연간 기준 71.5%였던 챗GPT 점유율이 40%대로 쪼그라든 셈이다. 반대로 클로드는 21%포인트 뛰었다. 한경에이셀은 시장이 '원톱' 체제에서 '3강' 구도로 넘어가는 변곡점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한 달만 놓고 보면 클로드가 처음으로 챗GPT를 앞질렀다. 클로드의 지난달 결제액은 495억원으로 챗GPT(472억원)를 넘어섰다. 1분기 전체로도 클로드 결제액은 92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29% 급증했다. 월별로는 1월 157억원, 2월 272억원, 지난달 495억을 나타냈다.
챗GPT는 여전히 1분기 결제액 1416억원으로 가장 큰 절대 매출을 유지했다. 하지만 성장률은 52%에 그쳤다. 시장의 무게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성장 경로는 서비스별로 엇갈렸다. 챗GPT는 1월 결제자의 익월 재구매율이 79.8%, 2월 결제자는 84.4%로 10명 중 8명 안팎이 다음 달 다시 결제하는 구조를 유지했다. 지난해 1분기 결제 이용자 중 약 절반이 올 1분기에도 유료 결제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클로드는 최근 결제자의 익월 재구매율이 76.3%, 80.1%로 안정적이면서도 한동안 이탈했던 장기 이용자가 다시 돌아오는 '스마일 커브' 패턴이 나타난 점이 특징이다. 제미나이도 1월 75.1%, 2월 77.8%의 익월 재구매율을 기록하면서 반복 결제 구조를 다졌다.
결제 주체도 달라지고 있다. 1분기 개인카드 결제액은 1675억원으로 57.4%를 차지했다. 법인카드는 42.6%인 1242억원으로 조사됐다. 결제 건수 기준으론 개인카드가 456만1000건으로 82.3%를 차지해 시장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 법인카드는 97만8000건에 불과하면서도 결제액 비중은 40%를 넘겼다. 건당 결제금액은 개인카드 3만7000원, 법인카드 12만7000원으로 법인이 개인의 3.4배 수준이었다. 시장이 개인 구독을 넘어 조직 단위의 고단가 지출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뜻이다.
클로드의 약진은 법인 수요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드 1분기 결제액의 60%는 법인카드에서 나왔다. 개인비중은 40%였다. 개인카드 건당 결제금액은 6만5000원, 법인카드는 18만1000원으로 격차가 더 컸다.
반면 제미나이는 1분기 결제액의 87.9%가 개인카드에서 발생해 아직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중심 서비스 성격이 짙었다. 개인카드 건당 결제금액은 2만9000원, 법인카드는 4만8000원으로 챗GPT나 클로드보다 '법인 프리미엄'이 약했다.
중소 서비스도 몸집을 키우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1분기 결제액은 3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9% 늘었다. 지난달 결제액의 경우 16억4000만원으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1.3%에 그쳤지만 실시간 정보 탐색과 출처 기반 요약이라는 명확한 사용 목적을 앞세워 비교적 균형적인 수요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드저니, 뤼튼, 솔라를 포함할 경우 상위 3개 서비스 밖에서도 틈새 수요가 서서히 커지는 흐름을 보였다.
"노동절 수당이 뭐예요?"…알바생들 어리둥절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알바천국, 알바생 749명 조사2명 중 1명은 노동절에도 근무30%는 '노동절 수당' 못 받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르바이트생 2명 중 1명은 노동절에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노동절에 근무하더라도 수당을 온전히 받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수당 지급 여부조차 제대로 안내받지 못했다는 알바생도 적지 않았다. 최저임금 미만 임금이나 근로계약서 미작성 같은 권리 사각지대도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아르바이트생 7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50.6%는 노동절인 다음 달 1일 근무를 한다고 답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규직 730명과 계약직 304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에서도 각각 39.2%, 39.1%가 노동절에 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알바생의 노동절 근무 비율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전라권이 56.5%로 가장 많았고 경상권도 52.7%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49.4%, 충청권은 48.8%였다. 행정구분별로 보면 특별시와 광역시를 포함한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는 47.1%로 가장 낮았다. 반면 시는 54.2%, 군은 57.9%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외식·음료 업종의 노동절 근무 비율이 57.6%로 가장 많았다. 유통·판매는 52.5%, 서비스는 53.4%로 나타나 이들 업종에서도 절반 이상이 노동절에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생산·건설·노무 업종은 43.5%가 노동절에 근무한다고 답했다.
노동절에도 일하는 이유로는 '직장 또는 매장이 정상 운영되기 때문'이 38.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스케줄이 이미 배정돼 있어서'란 응답도 36.7%에 달했다. '개인적으로 근무를 원해서'나 '추가 수당을 받기 위해'와 같은 응답은 13%대에 그쳤다. 노동절 근무를 거부할 수 있었는지를 묻는 항목엔 58.3%가 "거부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노동절 수당을 제대로 받는 비율도 낮게 조사됐다. 노동절에 근무하는 알바생 가운데 38.5%만 수당을 받는다고 답한 것. 이 가운데 '전부 받는다'는 응답은 30.1%, '일부만 받는다'는 8.4%로 나타났다.
반면 28.2%는 수당을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안내받지 못해 잘 모르겠다'는 답변도 33.2%에 달했다. 노동절 근무가 일반화된 데 비해 권리 안내와 보상 체계는 충분히 자리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기본 노동권과 관련한 조사 결과도 나왔다. 임금 수준을 묻는 항목엔 96.0%가 최저임금 이상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4%는 최저임금 미만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80%는 시정 요구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에 관해선 12.3%가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 경우에도 시정을 요청한 비율은 14.1%에 그쳤다.
"조혜련 아들도 취업 힘들다더니"…2030 '한숨' 깊어진 까닭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30 취준생, 작년보다 힘들다"일부러 쉬는 거 아니에요"진학사 캐치, Z세대 3026명 조사10명 중 8명 "취업 더 어려워져"

사진=조혜련 SNS
"낮 3시가 되어도 안 일어나고 그러면 너무 화가 난다." 방송인 조혜련이 아들 김우주씨가 국내 취업에 실패해 해외로 나가게 된 사연을 공개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조혜련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 나와 "집에서 일을 안 하고 있는 건 그렇다 치는데 제일 화가 나는 건 누워 있는 것"이라면서도 "솔직히 이야기하면 취직을 못하는 건 죄가 아니다. 취직을 할 곳이 없다"고 했다.
이는 조혜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 취업전선에 뛰어든 20~30대 구직자들도 1년 전보다 더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 채용 줄어들고 실무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이 겹치면서 대학 졸업 전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취업준비생들도 늘었다. 취업 준비 시점이 3~4학년뿐 아니라 1~2학년으로 앞당겨지는 추세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4일 Z세대 구직자 3026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 체감 난이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캐치에 따르면 응답자 중 80%는 최근 1년간 취업이 작년보다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이는 2024년 같은 조사 때보다 4%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17%, '쉽다'는 3%에 그쳤다.
취업난이 짙어지자 준비 시점도 더 빨라졌다. 응답자 가운데 84%는 대학 졸업 전 취업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14%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취업 준비 시작 시점은 대학교 3학년이 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4학년 22%, 2학년 17% 순이었다. 대학 입학 전부터 준비했다는 응답도 8%로 조사됐다. 7%는 1학년에 시작했다고 답했다.
졸업 전에 취업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스펙 경쟁 심화'가 33%로 가장 많았다. '신입 취업에도 실무 경험이 필요해서'란 응답은 29%로 뒤를 이었다. '졸업 후 공백기에 대한 공포'는 24%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중고신입 등 경력직 선호'(7%), '채용 규모 감소'(6%) 등이 언급됐다.
재학 중 실제로 취업을 준비하는 항목을 보면 학점 관리가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외활동 23%, 아르바이트·인턴 15%, 어학 성적 12%, 직무 탐색 11% 순이었다. 학점을 기본으로 쌓으면서 대외활동과 인턴 등 실무 경험을 함께 챙기는 방식이 사실상 표준처럼 굳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공백기에 대한 부담도 컸다. 취업 전 감내할 수 있는 공백기로는 '1년 이내'가 67%로 절반을 넘었다. '2년'은 23%, '3년'은 7%로 집계됐다. '4년 이상'은 3%에 그쳤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충분히 쉬기보다는 가능한 한 빠르게 취업해야 한다는 압박이 그만큼 강해졌다는 뜻이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AI 확산과 채용 효율화로 신입 채용이 줄면서 '칼취업'이 어려워졌다"며 "실무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 공백기 부담이 커지면서 저학년부터 취업 준비를 병행하는 경향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젠 지겨워요" 돌변…2030 '집 밖'으로 쏟아져 나온 이유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짧은 만남'에 푹 빠진 2030…집 밖으로 뛰쳐나간 이유피처링, 2030세대 라이프스타일 분석오프라인 경험 중시…'짧은 관계' 주목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30세대가 온라인 안에서 관계를 이어가는 대신 밖으로 나와 짧고 진하게 경험을 나누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등산과 러닝, 프로야구 직관, 동네 기반 소규모 모임이 한꺼번에 주목받고 있어서다. 단순한 야외활동 유행이 아니라 오프라인 경험 자체가 소비와 콘텐츠를 묶고 자기표현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떠오르고 있다는 해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피처링은 최근 '2026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했다. 피처링은 2030세대가 더 이상 '안에서 소비하는 관계'에 머무르지 않고 '밖에서 함께 경험하는 관계'를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한때 온라인 커뮤니티·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관계의 중심에 있었지만 앞으로는 같은 공간에 모여 시간을 쓰고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는 진단이다.
피처링은 자사 AI를 활용해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2030세대에게 오프라인은 단순한 활동 공간이 아니라 소비·콘텐츠, 자기표현이 동시에 이뤄지는 접점으로 인식된다. 오래 이어지는 관계보다 목적 중심의 가벼운 연결을 선호한다는 것. 경험은 현장에서 끝나지 않고 다시 콘텐츠로 확장된다. 야외활동은 취미를 넘어 자신의 취향과 상태를 드러내는 수단이 되고 있다.
피처링은 이 같은 흐름을 모임 커뮤니티의 진화, 이색체험·경험 소비 강화, 소비자이자 크리에이터, 스포츠 자아 표현,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기록되는 성취 등으로 요약했다.
실제 올 1분기 인스타그램·유튜브 등에서 '등산스타그램', '러닝', '야구·직관', '모임' 등의 키워드 평균 조회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등산스타그램' 키워드 평균 조회수는 지난 1월만 해도 5000회를 밑돌았지만 지난달 2만회를 넘어섰다. '등산스타그램' 연관어인 #산스타그램, #관악산, #100대명산 등의 키워드도 조회수가 함께 늘었다.
러닝 연관어인 #마라톤, #오운완, #서울마라톤, 야구·직관에선 #KBO, #프로야구, #WBC, #최강야구 등의 조회수가 불어났다. 모임 키워드 주변에선 #당근마켓, #감튀모임, #보드게임, #등산모임이 함께 커졌다.
올해 가장 눈에 띈 장면 중 하나는 이른바 '개운산행'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한 역술가가 "운이 안 풀릴 때 관악산에 가라"는 취지로 발언해서다.
이후 지난 2월 중순 관련 언급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관악산이 지닌 풍수 서사와 '기운 받기', '소원 성취' 같은 상징이 결합되면서 등산은 단순한 야외활동이 아니라 '기운을 받는 경험'으로 재해석됐다. 서울 도심에서 접근성이 높고 2~3시간 안팎의 코스로 오르내릴 수 있는 데다 하산 뒤 샤로수길·막걸리 맛집 등의 식음 경험이 결합해 2030세대를 불러모았다는 분석이다.
등산 열풍은 소비로도 이어졌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선 최근 한 달간 등산 관련 검색량이 전년보다 57% 증가했다. 무신사에서도 1분기 등산 키워드 검색량이 64% 늘었다. 식음료 부문에서도 '관악산+맛집', '등산+맛집' 키워드의 언급량이 늘면서 산행 전후 외식·식음료 소비를 결합하는 흐름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오프라인 만남은 더 짧고 가볍게 바뀌는 '숏셜링(Short+Socializing)'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나의 목적을 중심으로 모였다가 짧게 교류한 뒤 가볍게 흩어지는 형태가 2030세대의 관계 방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당근마켓을 통한 모임 수는 전년보다 63% 증가했다. 인스타그램 내 '모임' 관련 콘텐츠 약 2134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독서모임으로 69.96%를 차지했다. 이어 경도 6.98%, 등산모임 6.89%, 보드게임 모임 6.51%, 감튀모임 6.51%, 러닝모임 3.14% 순이었다.
프로야구 직관도 대표적인 오프라인 놀이 문화로 굳어지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 관중 수는 2023년 810만326명, 2024년 1088만7705명, 지난해 1231만2519명으로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올해도 시범경기 단계부터 높은 관중 수를 기록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자체보다 현장의 응원 문화와 먹거리, 굿즈 소비, SNS 인증이 결합되면서 야구장이 하나의 복합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확장됐다는 설명이다.
2030세대가 '경험'을 중시하면서 브랜드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피처링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어디에서, 어떤 경험을 하며 말하느냐'에 따라 성과가 좌우된다고 진단했다.
1분기 인스타그램 내 방문형 광고·협찬 콘텐츠 비중은 팔로워 1만~10만명을 보유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가 53.4%로 가장 컸다. 나노 인플루언서(1만명 이하)는 25.5%로 뒤를 이었고 매크로 인플루언서(10만명 이상) 18.7%, 메가 인플루언서(100만명 이상) 2.4% 순이었다. 제품만 던지는 시딩보다 실제 오프라인 공간과 경험을 함께 설계하는 '방문형 시딩'이 더 힘을 받는 구조가 된 셈이다.
피처링은 "올해 아웃도어 트렌드에서 주목해야 할 지점은 단순히 사람들이 특정 장소에 모인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장소가 지닌 '이야기와 의미'가 소비를 이끈다는 점"이라며 "브랜드는 단순히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선택하는 것을 넘어 해당 장소가 지닌 서사와 감정적 맥락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러닝화 하나 살때도 필수"…미래 핵심으로 떠오른 '커머스 AI'
한국경제 |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waterbean@hankyung.com)

글로벌 소비자 '56%' AI 활용 의사 뚜렷한국 소비자 '69%' AI 쇼핑 기대 높아한국 AI 커머스 시장 파고드는 글로벌 기업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30대 직장인 A씨는 온라인에서 러닝화를 살 때 인공지능(AI)을 활용했다. 다양한 브랜드 중에서 개인에게 딱 맞는 러닝화를 고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검색창에 러닝화 추천을 검색해도 여러 제품이 나오는 탓에 오히려 고르기 어렵고 시간이 많이 든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I를 사용한 쇼핑이 보편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커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크리테오에 한국인 1000명을 포함해 전 세계 8개국 소비자 약 6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의 56%가 AI를 활용해 구매 제품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 답했다. 현재 소비자들은 제품 조사(50%), 가격 비교(39%), 새로운 상품 발견(38%) 순으로 AI를 활용했다.
특히 한국 소비자는 AI 기반 커머스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한국인의 69%는 AI 에이전트가 쇼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고 답해 글로벌 평균(58%)보다 11%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에이전틱 AI 기반 구매 대행 서비스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한 한국 응답자는 8%에 그쳤다. 기술 수용도도 높았다. 국내 소비자의 56%는 AI 기반 개인화 쇼핑 경험에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AI 기반 커머스 기술 도입하니…광고 수익률 '110%' 증가

김도윤 크리테오 코리아 대표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6'을 열고 AI 기반 커머스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크리테오
이러한 한국 소비자의 특성에 맞춰 AI 커머스 기술을 전개하겠다는 기업도 나왔다. 글로벌 커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크리테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6’을 열고 AI 기반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김도윤 크리테오코리아 대표는 "크리테오는 한국 시장의 특성을 깊이 이해한 상태에서 사업을 전개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에이전틱 AI와 커머스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범용 AI가 아닌 '커머스 인텔리전스'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리테오는 실제로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성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크리테오에 따르면 고객사인 하나투어는 실시간 여행 의도 데이터를 반영한 트래블 오디언스 솔루션을 통해 리타겟팅 광고 효율을 개선했다. 그 결과 광고 수익률(ROAS)은 110% 올랐다.
홈앤쇼핑은 '클릭 오디언스' 전략을 적용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를 선별했다. 이후 클릭당 비용(CPC)을 33% 절감하고 패션 카테고리 ROAS를 49% 개선했다. 패션플랫폼 바바더닷컴은 유사 오디언스 모델링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대했다. 광고비를 20% 절감하는 동시에 신규 구매자를 49% 늘리고, 신규 회원 가입을 102%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크리테오 측은 설명했다.
이날 디어무드 길 크리테오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업계에서 커머스 데이터를 크리티오만큼 많이 보유한 기업은 없다"며 "1조달러에 달하는 거래 데이터를 갖고 있다. 1만7000여개의 유통사와 협업하고 있고. 카탈로그를 통한 상품 수도 45억개나 된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정확한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글로벌 AI 핵심 시장으로 떠오른 '한국'…AI 커머스 '111조원' 성장 전망

디어무드 길 크리테오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크리테오 커머스 포럼 2026'을 열고 AI 기반 커머스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수빈 기자
크리테오는 한국이 글로벌 AI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한국은 지난해 AI 준비 지수 글로벌 탑5를 달성했고, 지난해 AI 사용자 증가율은 세계 1위라는 게 크리테오의 설명이다. 스탠포드 인덱스 수치에 따른 인구 대비 AI 특허 보유 개수 역시 세계 1위에 해당한다.
크리테오는 AI 기반 커머스 기술도 소개했다. 길 CTO는 실시간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쇼핑 어시스턴트가 구매 전환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추천하는 '에이전틱 추천 서비스'를 공개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통합, 모델맥락프로토콜(MCP) 인프라, 생성형 AI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AI 기반 커머스 생태계 강화 전략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접근 방식을 실시간 소비자 의도를 반영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는 '커머스 결과' 전략으로 정의했다.
AI 커머스 시장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세덴스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AI 커머스 시장 규모는 90억1000만달러(약 13조3546억원)로 집계됐다. 올해는 112억1000만달러(약 16조6154억원)에서 2035년까지 749억3000만달러(약 111조987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고리즘 지배받는 유년기 안돼"…노르웨이도 16세 미만 SNS 제한
연합뉴스 | 현윤경(ykhyun14@yna.co.kr)

![휴대전화에 떠 있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단축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4/AKR20260424155400098_01_i_P4_20260424180914968.jpg?type=w860)
휴대전화에 떠 있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단축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노르웨이도 아동·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 제한 흐름에 합류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시민들의 "압도적인" 요구에 따라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접근을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요나스 가르 스퇴르 총리는 "아이들이 아이답게 자랄 수 있는 어린 시절을 원한다"며 "놀이, 우정, 일상 생활이 알고리즘과 스크린의 지배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아동이 16세가 되는 해의 1월 1일까지 소셜미디어 접근을 제한하는 내용의 이 법안을 올해 연말 이전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나이 확인 책임은 기술 기업들에 둔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소셜미디어가 아동·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며 소셜미디어 이용에 나이 제한을 두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호주가 작년 말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을 상대로 소셜미디어 계정 접근을 차단한 것을 시작으로 브라질, 인도네시아가 비슷한 조처를 하는 등 아동 대상 소셜미디어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에서도 그리스가 내년 초부터 15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금지하는 것을 비롯해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덴마크 등 10여개 나라가 소셜미디어 이용 최소 연령을 13∼16세 사이로 설정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ykhyun14@yna.co.kr
국토차관, 구글 부사장 면담…AI공간정보 등 협력 논의
연합뉴스 | 임기창(pul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24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부사장을 만나 인공지능(AI) 공간정보 및 도시·교통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김이탁 국토1차관,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부사장 면담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4/AKR20260424148900003_01_i_P4_20260424172829007.jpg?type=w860)
김이탁 국토1차관,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부사장 면담[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면담은 지난 2월 구글에 대한 고정밀 지도 반출 허가 결정 이후 지도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한국-구글 간 협력 강화 논의를 위해 구글 측 요청으로 마련됐다.
김 차관은 구글이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AI, 모빌리티 등 분야에서 한국의 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면담에는 국토부 내 공간정보, 도시, 교통 담당 부서도 참석해 AI 지도 서비스, 공공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최적화 및 교통안전 증진, 스마트도시 인프라 등에 관한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터너 부사장은 지도 반출 허가 결정을 계기로 한국과 건설적 협력 기회를 얻었다면서, 구글이 보유한 데이터와 AI 기술, 지도 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한국의 스마트 인프라 고도화와 교통 최적화 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번 면담이 구글과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 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글과 국내 산업계가 기술 협력, 해외 진출 지원, 투자 확대 등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 시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망고슬래브 ‘네모닉 닷’,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CES·iF 이어 레드닷까지 글로벌 3관왕AI 기반 점자 라벨 프린터 기술 주목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망고슬래브는 휴대용 AI 점자 라벨 프린터 ‘네모닉 닷’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해 온 디자인 공모전이다.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망고슬래브 네모닉닷 (사진=망고슬래브) | 망고슬래브 네모닉닷 (사진=망고슬래브) | |
망고슬래브 네모닉닷 (사진=망고슬래브) |
네모닉 닷은 앞서 CES 2026 최고혁신상,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수상했다.
네모닉 닷은 점자를 전혀 모르는 일반 사용자도 전용 모바일 앱에 음성이나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점자로 변환해 라벨을 출력해주는 제품이다.
시각장애인 사용자 역시 눈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를 독립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한 제품 안에 아우르는 포용적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독자 프레싱 메커니즘을 통해 일반 라벨은 물론 금속 라벨에서도 선명한 점자를 구현하며, 글로벌 표준인 6점·8점 점자 형식을 모두 지원한다.
앱·SDK·API 연동 기반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지난 1월에는 대한약사회와 ‘시각장애인 의약품 안전 사용 및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B2B 생태계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정용수 망고슬래브 대표는 “CES, iF에 이어 레드닷까지 네모닉 닷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점자가 특별한 배려가 아닌 모두의 일상 언어가 되도록, 네모닉 닷 기반 배리어프리 솔루션 보급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보안/해킹
시스코, 한국 CDA 2.0 2028년까지 연장…제조 넘어 AI 지원 확대
한국경제 |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2028년까지 늘어난 CDA 2.0…한국형 AI 전환 지원 본격화LG·네이버클라우드·국방망으로 넓어진 협력 무대로봇·스타트업·교육까지…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

클래런스 바르보사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임팩트 오피스 매니징 디렉터가 지난 23일 서울 강남 시스코코리아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 하고 있다./시스코 제공
LG전자는 지난해 평택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폐쇄회로(CC) TV를 도입했다. 작업자 낙상이나 공장 내 이상 상황을 스스로 감지해 관리자에게 알린다.
공장 내부에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전달돼야 하는 이 시스템은 글로벌 네트워크 기업 시스코의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인 ‘CDA(Country Digital Acceleration)’가 한국 제조 현장에 적용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최근 시스코는 국내 기업과 정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CDA 2.0 사업을 2028년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제조와 인프라 중심이던 협력 범위를 AI까지 넓혀 한국형 디지털 전환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클래런스 바르보사 시스코 아시아태평양 디지털 임팩트 오피스 매니징 디렉터는 23일 인터뷰에서 “제조 역량과 정보기술(IT) 인프라가 강한 한국과 뛰어난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한 시스코의 협력 범위는 매우 넓다”고 말했다. 한국 산업 강점과 우선순위 맞춘 기술 협력 시스코가 2015년 시작한 CDA는 각국 정부와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설계·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장비 대여료 등 최소한의 비용만 받고 협력에 따른 이득은 대상 기업·기관과 나눈다. 기술 교육 등은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금까지 57개국에서 1700개 이상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2020년 CDA 1.0이 시작됐고, 통상 3년 단위로 운영되는 사업 구조에 따라 2023년 2월 CDA 2.0으로 확대됐다.
LG전자 AI사업부는 시스코와 협력해 시스코의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플랫폼 ‘머라키’와 LG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CCTV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장 내부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지연 없이 안정적으로 전송해야 하는 만큼, 네트워크 인프라가 서비스의 핵심 기반이 됐다.
CDA는 제조에만 머물지 않는다. 시스코는 1.0 사업에서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한국 기업들의 클라우드·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2019년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협력한 것이 대표적이다.
국방 부문에서는 시스코 기술 기반의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이 전국 2000여 개 군부대에서 운영되고 있다. 민간 제조와 클라우드, 공공 인프라, 국방 네트워크를 잇는 방향으로 CDA의 외연이 넓어졌다는 평가다. CDA 1.0은 이후 디지털 금융 등 새로운 분야가 추가되고 투자 규모도 두 배로 커지면서 2.0으로 개편됐다.
최근 CDA 2.0은 2년 연장 됐다. AI 확산과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커지면서 협력 범위를 더 넓힐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바르보사 디렉터는 각국 산업 구조와 정책 우선순위에 맞추는 기술·파트너십 설계를 CDA의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모든 나라에 같은 답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국이 무엇을 우선순위로 두는지에 맞춰 기술과 파트너십을 정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브로드밴드, 모바일, 자율로봇 등 첨단 기술 도입이 빠른 국가"라며 제조업, 디지털 인프라, 교육, AI를 주요 협력 축으로 제시했다.
특히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연결 인프라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로봇, 스마트 제조, 자율주행, 산업 자동화 같은 피지컬 AI는 센서와 카메라, 각종 디바이스가 쏟아내는 데이터를 지연 없이 안정적으로 전송해야 제대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르보사 디렉터는 “피지컬 AI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커넥티비티”라며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데이터가 끊김 없이 오갈 수 있게 하는 인프라 영역에서 시스코가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스코는 회사 차원의 미래 기술 핵심 트렌드로 초연결, 보안, AI, 양자를 꼽고 있다.
이 같은 방향은 국내 로봇 기업과의 협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시스코는 지난해 12월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 개발사 HL로보틱스와 무선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스코의 무선 통신 솔루션 ‘CURWB’ 기술이 파키의 전용 무선 통신 표준으로 채택되면서 양사는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과 상용화 확대 기반 마련에 나섰다.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인재양성까지 겨냥 시스코는 CDA의 국내 거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판교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에 문을 연 시스코 이노베이션 센터가 대표적이다. 이 센터에는 스마트 제조 자동화, 로보틱스, 고령층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실증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바르보사 디렉터는 “센터에서는 산업 기술과 소비자 기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기업들이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재 양성도 CDA의 핵심 축이다. 시스코가 1999년부터 사회공헌활동(CSR) 차원에서 운영해 온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는 지금까지 5만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프로그램 제공 기관은 전 세계 1만1700곳에 이르고, 3만명 이상의 강사가 195개국에서 21개 언어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스코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 인증이나 취업에 도움을 받은 학생 비율이 9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해 네트워킹 아카데미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가상 인턴십 프로그램도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IT 분야 취업 전 실제 현장과 유사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사이버보안 중심으로 시작된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시스코가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미토스 사태’ 긴급 대응...“정부가 나서야” [시그널]
서울경제 | 권순철 기자(kssunchul@sedaily.com)
![‘미토스 사태’ 긴급 대응...“정부가 나서야” [시그널]](/api/uploads/news-260425-158b407c-21.jpg)
■PwC컨설팅 주최 ‘미토스 사태 대응 좌담회’압도적 성능 AI 악용 대비부처별 통합 컨트롤타워 필요법·제도 개편 시급 요구

이상근 고려대학교 교수가 23일 PwC컨설팅 주최로 열린 ‘프론티어 AI 미토스 공개 보류 사태와 국가·기업 사이버 위기 대응 전략’ 좌담회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 권순철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개발한 프론티어 AI ‘미토스(Mythos)’ 공개 보류 사태를 계기로 사이버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현 수준의 방어 시스템으로는 AI를 활용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독자적인 보안 인프라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의 법·제도 개편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PwC컨설팅은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프론티어 AI 미토스 공개 보류 사태와 국가·기업 사이버 위기 대응 전략’ 좌담회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발표자로 나선 이상근 고려대학교 교수를 포함해 임정규 과학기술정보신부 네트워크 국장, 고낙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예방조정국장, 유영준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 오중효 금융보안원 AI 전략 본부장, 홍관희 LG유플러스 전무 등 정·재계와 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긴급 세미나의 핵심은 압도적인 성능을 가진 AI가 악용될 경우를 대비해 국가 차원의 방책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유동수 의원은 이날 미토스 악용이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려하면서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분산 대응 체제에는 한계가 있기에 부처별 기능을 통합하는 컨트롤타워를 강화하고 민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대응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가의 역할이 요구된다는 목소리는 AI 기반 사이버 공격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진화했다는 현실 인식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 보류된 미토스는 지난 27년 동안 전문가들이 찾지 못한 버그와 취약점을 매우 빠른 속도로 탐지할 수 있다. 이상근 고려대 교수는 이를 두고 “인간 중심의 사후 대응 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현 대응 체계로는 취약할 수 밖에 없다는 진단이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됐다. 그런 가운데 신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글래스윙(Glasswing)’에도 한국이 포함되지 못하면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임종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국내 보안 솔루션은 국제적 관점에서 비표준이라 사이버 공격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것이 어렵다”며 “글래스윙 2단계 참여도 총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짚었다.
정부도 미토스 사태를 중대한 이벤트로 받아들이고 조속히 정책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정규 과기부 국장은 “미토스 공개 보류 사태 이후 정부도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서둘러 청취 중에 있다”며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기존에 마련된 보안 대책을 준수하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업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니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위, 대구·경북 교육 기관과 간담회
뉴시스 | 신효령 기자(snow@newsis.com)

기관별 애로사항 청취·학생 개인정보 보호 강조
![[서울=뉴시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오후 대구 동구 소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개최된 '교육분야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4/NISI20260424_0002120153_web_20260424170012_20260424170520667.jpg?type=w860)
[서울=뉴시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오후 대구 동구 소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개최된 '교육분야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4일 대구·경북지역 교육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교육행정시스템(NEIS)과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을 관리하는 '교육부 사이버안전센터'를 먼저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위원장은 시스템 접근 권한과 접속 기록 관리 현황을 살피고, 국민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대구 동구에 위치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개인정보위는 올해 추진 중인 주요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개인정보보호 책임자(CPO)의 역할과 권한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전문 인력과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서울=뉴시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왼쪽에서 6번째)이 24일 오후 대구 동구 소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개최된 '교육분야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현장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4/NISI20260424_0002120155_web_20260424170107_20260424170520670.jpg?type=w860)
[서울=뉴시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왼쪽에서 6번째)이 24일 오후 대구 동구 소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개최된 '교육분야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현장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간담회에는 교육부, 대구광역시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사학진흥재단, 영남대학교, 동촌초등학교, 비산초등학교 등 총 7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학생 생활기록부와 진로 정보는 유출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교육분야에는 더 높은 수준의 책임과 그에 걸맞은 보호체계 확립이 요구된다. 교육기관이 사전에 위험을 차단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위도 다각적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AI 학습에 내 정보 쓰이나?"…개인정보위, 처리방침에 명시 의무화
뉴시스 | 신효령 기자(snow@newsis.com)

개인정보위, 생성형 AI 확산 맞춰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지침' 개정이용자 입력 데이터 AI 모델 학습 활용 여부·거부 절차 안내해야수탁자 변경 잦은 경우 '유형화' 기재 허용…기업 작성 부담 완화
![[서울=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CI.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4/NISI20260311_0002081619_web_20260311232750_20260424122110733.jpg?type=w860)
[서울=뉴시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CI.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앞으로 생성형 AI(인공지능)의 이용자 정보 학습 여부를 개인정보 처리방침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생성형 AI의 확산과 온디바이스 등 신기술 등장에 따른 데이터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지침'을 개정·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기업의 작성 부담은 덜어주면서도, 국민이 자신의 정보가 어떻게 쓰이는지 명확히 알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개인정보처리자가 이용자 정보를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처리하는지 스스로 작성해 공개하는 공식 문서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개인정보 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데이터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번 개정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위한 별도 부록이 신설됐다. 앞으로 AI 서비스 제공자는 이용자가 입력한 텍스트나 음성, 파일 등이 수집·저장되는지 여부를 처리 항목에 기재해야 한다.
해당 정보가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는지, 활용을 거부하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AI의 부적절한 답변에 대한 신고 및 이의 제기 방법도 포함하도록 해 이용자 권리 보장을 강화했다.
기업들의 행정적 부담을 줄여주는 개선안도 포함됐다. 수탁자가 대규모이거나 자주 바뀌는 배달·택시 서비스 등의 경우, 수탁자 이름을 일일이 적는 대신 '배달원', '택시기사' 등 유형별로 기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이용자가 실제 수탁자를 확인하고 싶을 때 서비스 내에서 직접 찾아볼 수 있는 경로를 함께 안내해야 한다.
온디바이스 AI 기기에 대한 기준도 명확해졌다. 개인정보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단말기 내부에서만 처리되는 경우 그 사실과 삭제 기준을 이용자에게 알리도록 권장했다. 일부라도 서버에 저장되는 정보가 있다면 처리방침을 반드시 작성해야 함을 분명히 했다.
이외에도 행태정보의 처리 유형별 작성 예시를 제시하고, 필수 항목을 명확히 담은 간이형 처리방침 가이드라인을 정비해 국민의 가독성을 높였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개정안에 대한 산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설명회를 연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등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는 개인정보 처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지침 개정이 기업에는 명확한 기준을, 국민에게는 더 쉬운 정보 확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바 지원했더니 가입됐다"…중고거래 사기 주의
연합뉴스 | 유현민(hyunmin623@yna.co.kr)

인증번호 요구 뒤 개인정보 탈취·앱 가입 피해방미통위, 2025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 발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촬영 유현민]](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4/AKR20260424060500017_01_i_P4_20260424110116192.jpg?type=w860)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촬영 유현민]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중고거래 앱을 통한 구인·구직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해 특정 앱에 무단 가입시키는 등 온라인 피해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24일 '2025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발간하고 이 같은 주요 피해 유형을 공개했다.
방미통위는 지난해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상담 4천181건 가운데 빈도와 중요도를 고려해 피해 사례 50건을 선정, 유형별로 정리했다.
온라인피해365센터는 온라인 피해에 대해 일대일 상담과 사후 관리를 지원하며 누적 상담 1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르바이트 지원 과정에서 문자 인증번호를 전달한 뒤 개인정보가 탈취되고 본인 동의 없이 소개팅 앱 등에 가입되는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
이 같은 수법은 이성적 호감을 미끼로 금전을 편취하는 '로맨스 스캠'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피해 발생 시 해당 플랫폼 고객센터를 통한 즉각적인 탈퇴와 계정 차단, 경찰 신고 등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 밖에도 재화·서비스, 통신, 콘텐츠, 사이버금융범죄, 디지털 성범죄 등 8개 분야의 피해 사례와 대응 요령, 관련 법령 등이 사례집에 담겼다. 실제 상담 후기와 피해 예방 수칙도 함께 수록됐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온라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피해 유형도 다양화·지능화되고 있다"며 "사례집이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KT, AI로 메일 보안 지킨다…탐지율, 기존 백신보다 27% 높아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KT, 월드IT쇼서 기업 보안 솔루션 공개AI 분석 등 3단계 필터링 체계로 탐지디도스 데이터 토대 유해 트래픽 차단
![[서울=뉴시스] KT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전시부스에서 AI 메일 보안, 클린존, 플렉스라인(Flexline) 등 AI를 활용한 기업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2](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4/NISI20260424_0002119589_web_20260424102813_20260424105342401.jpg?type=w860)
[서울=뉴시스] KT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전시부스에서 AI 메일 보안, 클린존, 플렉스라인(Flexline) 등 AI를 활용한 기업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2026.04.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KT가 악성메일 탐지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올인원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탐지율이 기존 백신보다 27% 높은 게 특징이다.
KT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전시부스에서 AI 메일 보안, 클린존, 플렉스라인(Flexline) 등 AI를 활용한 기업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AI 메일 보안은 기업 메일로 유입되는 랜섬웨어와 피싱메일 등을 AI로 탐지·차단하는 올인원 보안솔루션이다. 악성 메일을 스팸 차단, AI 분석, 지능형 지속 위협(APT) 대응 등 3단계 필터링 체계로 탐지해 정상 메일은 고객 메일 서버로 전달하고 악성 메일은 차단한다.
첨부파일 등 AI 이미지 분석 기술로 악성메일 탐지
특히 KT AI를 접목해 보안 담당자 업무 효율화를 지원한다. 스팸 필터링을 통과한 이메일은 APT 분석 전 단계에서 AI가 먼저 첨부파일과 본문 내 URP 등 AI 이미지 분석기술을 활용해 악성메일과의 유사성을 분석한다.
이렇게 검사 처리 지연을 최소화해 KT가 진행한 결과 전체 메일 중 84%가 10초, 90%가 57초 안에 처리됐다. 또 KT 이메일 서비스로 유입된 악성코드 2286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AI메일보안은 기존 백신보다 27% 높은 탐지율을 기록했다.
클린존은 디도스(DDoS) 공격이 발생하면 유해 트래픽을 차단하고 정상 트래픽을 서버로 전달해 고객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고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디도스 방어 솔루션이다. 실제 발생한 디도스 공격 데이터를 토대로 높은 정확도를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히 KT는 사이버 공격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클린존 방어 용량을 2배 이상 늘리고 AI 실시간 학습 엔진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고객 전용 실시간 대시보드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보안 전문 인력 24시간 365일 실시간 관제 체제도 갖췄다.
사용자 접속 시점마다 실시간 AI 탐지로 권한 검증
플렉스라인은 회선, 인터넷프로토콜(IP), 장비, 운용 관제 등을 지원하는 기업인터넷 서비스다. SD-WAN(소프트웨어 기반 광역 네트워크) 기술이 적용돼 있다.
KT는 기존 플렉스라인에 '신뢰하지 않고 검증한다(제로 트러스트)' 개념을 적용한 플렉스라인 ZTNA(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를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사용자, 단말,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접속 시점마다 실시간 AI 탐지로 권한을 검증하는 서비스다.
이외에도 안티바이러스나 보안 패치 여부 등 단말 보안 상태에 따라 사용자 접근을 제어하며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한 장비 라인업까지 구축했다. 원격 근무 비중이 높거나 외부 파트너와 협력업체 협업이 많은 기업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임건호 KT 데이터서비스담당은 "KT는 더 안전한 업무 환경과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고객사가 AI를 활용해 완벽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컴퓨터
앤트로픽, AI 선거 오남용 방지 체계 공개…선거 허위정보 차단 99%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사진=앤트로픽]](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5/0002225862_001_20260425045608943.jpg?type=w860)
[사진=앤트로픽]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미국의 중간선거, 브라질 선거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선 지방선거가 올해 치뤄질 예정인 가운데 앤트로픽(Anthropic)이 자사 AI 모델 클로드(Claude)의 선거 관련 정치적 편향을 측정하고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평가 체계를 공개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클로드 오퍼스(Claude Opus) 4.7과 클로드 소넷(Claude Sonnet) 4.6은 정치적 균형성 평가에서 각각 95%와 96%의 점수를 기록했다. 이 평가는 정치적 스펙트럼 전반에 걸친 프롬프트에 모델이 얼마나 일관되고 공정하게 응답하는지를 측정한다.
선거 관련 사용 정책 준수율도 높게 나타났다. 앤트로픽은 600개의 프롬프트를 활용해 클로드가 허위 정보 생성 유도 같은 유해한 요청 300개를 거절하고, 캠페인 콘텐츠 제작 같은 정당한 요청 300개에는 적절히 응답하는지 평가했다. 오퍼스 4.7과 소넷 4.6은 각각 100%와 99.8%의 적절 응답률을 보였다.
영향력 조작 대응 테스트에서는 오퍼스 4.7이 94%, 소넷 4.6이 90%의 적절 응답률을 기록했다. 앤트로픽은 가짜 계정, 조작 콘텐츠, 기만적 확산 등 실제 악의적 행위자들이 사용하는 전술을 반영한 다단계 시뮬레이션 대화로 평가를 진행했다.
앤트로픽은 최신 모델이 인간의 지시 없이 자율적으로 영향력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지도 처음으로 테스트했다. 안전 장치가 적용된 상태에서 모델들은 거의 모든 과제를 거부했다. 안전 장치를 제거한 순수 능력 측정에서는 미토스 프리뷰(Mythos Preview)와 오퍼스 4.7만이 과제의 절반 이상을 완료했다. 앤트로픽은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평가 방법론과 오픈소스 데이터셋을 외부에 공개했다. 밴더빌트대학교 산하 싱크탱크 더 퓨처 오브 프리 스피치(The Future of Free Speech), 파운데이션 포 아메리칸 이노베이션(Foundation for American Innovation), 콜렉티브 인텔리전스 프로젝트(Collective Intelligence Project)와 표현의 자유 관련 모범 사례 검토도 진행 중이다.
클로드는 유권자 등록, 투표소 위치 등 선거 관련 질문에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정보원으로 연결하는 선거 배너도 제공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비당파 정보 서비스 터보보트(TurboVote)로 안내하며, 브라질 선거 등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반도체 미세발열 잡아라”…열영상 현미경 기술, ‘불량분석 장비’로 상용화
디지털타임스 |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

기초지원연, 에이치비솔루션에 ‘열영상 현미경 기술’ 이전미세발열 비접촉으로 측정...차세대반도체 결함 분석장비 활용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지난 23일 에이치비솔루션과 ‘열영상 현미경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재원(왼쪽부터) 에이치비솔루션 대표, 장기수 기초지원연 박사, 양성광 기초지원연 원장. 기초지원연 제공.
반도체 등 전자소자의 미세 발열을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는 열영상 현미경 기술이 국내 기업에 이전돼 불량분석 장비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지난 23일 장기수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고분해능 열영상 현미경 기술’을 반도체·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인 에이치비솔루션에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반도체는 고집적·고성능 추세에 따라 발열과 수율 저하 문제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기존 적외선 현미경 기반 불량 분석장비는 공간분해능 한계와 높은 비용으로 미세 결함에 의한 불량을 정밀 분석하는 데 제약이 있다.
이전된 기술은 전자소자의 미세 발열을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영상화하는 것으로, 기존 장비의 수 마이크로미터 수준 분해능을 뛰어넘는 정밀도로 불량 위치를 특정할 수 있어 차세대 고집적 반도체 결함 분석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기초지원연은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기술 실용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에이치비솔루션은 열영상 현미경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결함 검사 및 불량분석 장비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기술이전 책임자인 장기수 기초지원연 박사는 “이전 기술은 발열 기반 결함을 정밀하게 검출·분석해 수율 개선에 기여하고, 차세대 AI반도체 등 고집적 소자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핵심 분석 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광 기초지원연 원장은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로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직원 행복이 기업경쟁력"...피앤피시큐어, 전직원 '2026 해외 워크숍' 성료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16~21일 5박 6일 필리핀 보홀서 진행...여행경비 전액 지원
통합보안 솔루션 선도기업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보홀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2026 해외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경영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Zero Trust(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의 리더로서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피앤피시큐어는 매년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해외 워크숍을 정례화, 유연하고 수평적인 기업 문화를 구축해오고 있다.
워크숍 기간 동안 임직원들은 보홀의 청정 자연 속에서 스노클링, 육상 투어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기며 업무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겼다. 특히 회사는 항공권, 숙박, 식비 등 여행 경비 전액을 지원함은 물론 부서 간 경계를 허무는 자유로운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간 유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피앤피시큐어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보홀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2026 해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락찬 경영지원본부장은 “피앤피시큐어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현장에서 헌신하는 임직원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직원 행복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며, 임직원의 충분한 재충전이 고객에게 더 나은 보안 가치를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워크숍을 비롯해 7UP(주 35시간 근무제)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복지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충,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앤피시큐어는 DB 접근제어 분야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통합 접근제어 및 개인정보보호, 화면정보유출 방지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제로트러스트 보안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AI와 이렇게 일해야"…슬랙, 체험형 팝업으로 업무 혁신 제시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25일까지 코엑스 잔디광장서 '슬랙 캠프그라운드'…"한국 유일 행사"
사람과 인공지능(AI)이 함께 일하는 세상이 서울 한복판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구현됐다. 공 던지고 키링 만드는 사이 슬랙의 인간·AI 협업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세일즈포스코리아는 24~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잔디광장에서 '슬랙 캠프그라운드' 팝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팝업은 한국에서만 열린다.
행사는 슬랙 생태계를 체험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은 각 부스를 돌고 슬랙 핵심 기능을 다채로운 체험으로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AI·인간 협업을 강조하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코리아는 24~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잔디광장에서 '슬랙 캠프그라운드' 팝업을 개최한다. (사진=세일즈포스코리아)
슬랙은 대화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연결해 협업과 실행을 지원하는 업무용 AI 플랫폼이다.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지식이 축적되는 기록 기반으로 내외부 파트너와 협업을 한 공간에서 지원한다. 실제 포춘 100대 기업 중 80개가 슬랙 커넥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하루 300만개 이상의 워크플로가 실행되고 있다.

슬랙봇 캐릭터가 팝업 참관객 눈길을 끌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2월 맞춤형 AI 에이전트 '슬랙봇'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슬랙봇은 단순 알림 도우미를 넘어 사용자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실행까지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했다. 현재 슬랙이 가장 강조하고 있는 핵심 기능이다.
"인간·AI 업무 협업은 이렇게"…슬랙봇, 맞춤형 에이전트로
직접 팝업을 가봤다. 현장에서 가장 붐볐던 부스는 슬랙봇의 최신 기술 '스킬스'였다. 스킬스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업무를 가르치면, 슬랙봇이 이를 학습해 업무 자동화를 진행하는 기능이다. 일정 정리나 보고서 생성 같은 반복 작업을 사용자 요청에 맞게 수행할 수 있다.

슬랙봇 스킬스 체험을 기다리는 참관객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구글 캘린더와 아웃룩 캘린더를 참고하고, 이를 개인 일정과 업무 일정으로 구분해 줘"라고 스킬스에 입력하면 된다. 이후 해당 기능을 원할 때 해당 스킬스를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슬랙봇은 명령대로 여러 캘린더 기반으로 일정을 정리해 채널이나 알람으로 전달한다. 이어 "매일 오전 8시에 일정을 알려줘" 같은 조건을 추가할 수도 있다.

스킬스 체험이 진행 중이다.
사용자는 매번 프롬프트를 입력해 AI에 업무를 지시할 필요가 줄었다. 스킬스에서 원하는 작업을 선택하고 관련 자료를 주기만 하면, 슬랙봇이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별도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자연어만으로 원하는 업무를 스킬스에 훈련시킬 수 있다. 스킬스는 슬랙 사용자 간 공유도 가능하다.

세일즈포스코리아 관계자가 스킬스 활용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스킬스와 동료의 스킬스를 끌어와 새로운 에이전트를 만들 수도 있다. 한 슬랙 사용자는 "PR 보고서 작성 스킬스를 20분 만에 완성했다"며 "보고서 작성 시 스킬스 클릭 한 번으로 업무를 바로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키링 만들며 익히는 '슬랙 워크플로'

행사장에는 음악 감상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몰입형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행사장에는 음악 공간도 마련됐다. 단순 청취 공간이 아니라 업무 몰입을 돕는 플레이리스트를 체험하는 코너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어떤 업무 환경에서도 높은 몰입감을 줄 수 있다는 슬랙 철학이 담긴 부스"라고 설명했다.
커뮤니케이션 부스에서는 직장 상황을 이모지로 표현하는 참여형 콘텐츠가 진행됐다. '회의 10분 전 내 상태는?' 또는 '출근 직후 상사와 대화할 때 기분' 같은 질문에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모지를 붙였다. 특히 상사 관련 질문에는 녹아내리는 표정 이모지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팝업 행사에 마련된 커뮤니케이션 부스. 직장 상황을 이모지로 투표하는 장소다.
부스 관계자는 "슬랙 사용자들은 굳이 텍스트로 답변하지 않아도 여러 이모지를 통해 감정 상태를 보여줄 수 있다"며 "우리만의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이런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슬랙 협업 구조를 설명하는 '채널 토스'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슬랙 메시지를 어떻게 공유할지 고민하는 업무 상황을 게임으로 풀어낸 부스.
슬랙 메시지를 어떻게 공유할지 고민하는 업무 상황을 게임으로 풀어낸 구성이다. 참가자는 디자인 요청부터 개발, 협업, 마케팅 논의 등 상황에 맞는 업무 채널을 선택해 공은 던질 수 있었다.

채널 토스 부스 이용법.
슬랙 '워크플로 빌더' 개념을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참가자는 기판 선택과 조립 과정을 거쳐 키캡 키링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단계별 과정을 통해 '트리거-입력-결과'로 이어지는 자동화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왔다.

워크플로를 따라하면 귀여운 슬랙 키캡 키링을 획득할 수 있다.
정찬종 세일즈포스코리아 차장은 "슬랙 내 AI 기능을 활용할 경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간과 AI가 진정한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는지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넷엑스, 상장 자진 철회…"불확실성 큰 시장 우회, 내년 성과로 제값 받을 것"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시장 변동성·거래소 심사 기조 변화 등 복합적 요인 작용…내년 상장 재추진
메타넷그룹 핵심 계열사인 메타넷엑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불확실성이 큰 시장 상황 속에서 무리하게 상장을 강행하기보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내년에 상장을 재추진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24일 투자은행(IB) 및 IT업계에 따르면 메타넷엑스는 지난 2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메타넷엑스 (사진=메타넷엑스)
메타넷엑스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 중 드물게 이익을 실현하고 있는 알짜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541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6000억~8000억 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연초 불거진 사스포칼립스 우려로 소프트웨어(SW) 기업에 대한 저평가 기조가 확산되며 정확한 가치 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내부 및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시장 변동성 외에도 복합적인 외부 악재가 작용했다. 최근 일부 기업이 고평가 논란 속 상장 후 주가 하락으로 홍역을 치르면서 한국거래소의 상장 심사와 기업가치 평가 기조가 높아진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겹치며 기관 투자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현금을 선호하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철회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상장을 자진 철회한 메타넷엑스 측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금 역시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해는 기존 시스템 통합(SI) 및 MSP 본업의 호조와 더불어 인공지능(AI) 부문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전년 실적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넷엑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올해 AI 분야의 실적이 크게 기대되는 만큼, 무리하게 서두르기보다는 사업 성과로 충분히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때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며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하는 내년쯤 목표했던 6000억~8000억 원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티넷코리아, ‘액셀러레이트 2026’ 28일 개최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AI 중심 통합보안 플랫폼 전략 제시...에이전틱 SOC 플랫폼 등 소개"
포티넷코리아(지사장 대행 밴 콘)는 오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파트너 및 고객 대상 컨퍼런스인 ‘액셀러레이트 2026(Fortinet Accelerate 2026 – APAC Seoul Edit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Fast Forward Innovation’을 주제로, 국내 보안 전문가와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변하는 위협 지형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포티넷은 ‘통합 보안 플랫폼’이 제시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하고,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보안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보안 자동화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지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오전 세션은 체리 펑(Cherry Fung) 포티넷 북아시아 총괄 대표 환영사와 밴 콘(Van Kon) 포티넷코리아 지사장 대행의 오프닝 키노트로 시작한다. 핵심 키노트는 포티넷 아시아태평양(APAC) 알렉 킴(Alec Kim) 시스템 엔지니어링 컨설턴트(CSE) 총괄이 'AI 중심 시대의 보안 전략'을 주제로 데이터 주권, AI 보안, 사이버 복원력 등 현재 사이버 보안의 핵심 과제를 짚는다. 이어 데릭 맨키(Derek Manky) 포티넷 보안 전략 총괄 및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부사장이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 동향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LG유플러스 최종보 담당이 연사로 나서 포티넷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보안 사업 로드맵을 발표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데이터 주권을 보장하는 ‘소버린 SASE’ 구현 전략과 독자적인 보안 아키텍처인 ‘U+CSMA’를 소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국내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는 동시에 ‘AI 기반 자율보안망’으로 진화해 나가는 미래 로드맵을 제시한다.
오후에는 기술 트랙과 비즈니스 트랙으로 나눠 총 8개 세션을 진행한다. 우아한형제들 전명선 매니저가 포티넷 메일 보안 솔루션 도입 사례를 바탕으로 실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대적 AI 데이터센터 보안 ▲에이전틱 SOC 플랫폼 ▲유니파이드(Unified) SASE ▲OT 보안의 진화 등 최신 보안 트렌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세션이 마련된다.
체리 펑 포티넷 북아시아 총괄은 “이번 '액셀러레이트 2026'은 단순히 솔루션 소개를 넘어, 실제 고객 사례를 통해 보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AI와 통합 플랫폼이 기업 보안 운영 효율을 어떻게 높이는지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포티넷코리아는 행사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 캠페인도 진행한다. 삼성역 파르나스 타워와 코엑스몰 내 포티넷 광고를 촬영해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및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참여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포티넷코리아 공식 링크드인에 게재돼 있다.
EQT, 더존비즈온 지분 94% 확보…상장폐지 '9부 능선' 넘었다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상장폐지 요건 95%까지 1%만 남아…자사주 소각 등으로 요건 충족 예정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EQT 파트너스가 더존비즈온의 자진 상장폐지를 위한 2차 공개매수를 성공리에 마감하며 압도적인 지분을 손에 넣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EQT 측 특수목적법인(SPC)인 '도로니쿰'은 지난달 27일부터 개시한 2차 공개매수에서 더존비즈온 보통주 121만 3466주를 추가로 사들였다고 보고했다.
도로니쿰은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과 신한금융지주 등으로부터 넘겨받은 구주, 1차 공개매수 확보분, 그리고 이번 2차 매수분까지 합쳐 총 2628만 8572주의 보통주와 108만 3173주의 우선주를 확보하게 됐다.

더존비즈온(이미지=EQT)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를 제외하고 즉시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우선주를 포함해 계산하면 실질 지분율은 94.0%에 달한다.
EQT 측은 추후 이사회 결의로 자사주까지 소각할 경우 상장폐지를 위한 요건인 95%를 달성할 수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이번 더존비즈온 공개매수가 이례적인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통상 PEF가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1차 공개매수를 진행할 때 확보하는 지분율이 80%대 중반에 머무는 것과 달리 EQT는 1차에서 90%, 2차에서 94%라는 굳건한 지배력을 단숨에 확보했기 때문이다. EQT는 조만간 주식의 포괄적 교환 등 남은 법적 절차를 밟아 증시 이탈을 최종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역시 법무부의 '이사의 행위규범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소액주주 권익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15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의 타당성 및 매수가액의 적정성 등을 엄밀히 따진 뒤 2차 공개매수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별위원회가 이미 상장폐지의 정당성과 소액주주 보호 장치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마친 상태"라며 "향후 진행될 포괄적 주식 교환 단계에서도 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큰 암초 없이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세계 수준 사이버보안"...금보원, '락드쉴즈 2026' 5년째 참가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박상원 원장 "RED IRIS팀 소속 직원 등 최정예 16명 참여 침해사고 대응 등서 성과"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은 지난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국제 사이버공격 방어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6’에 참가해 세계적 수준의 사이버 방어 역량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락드쉴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산하 사이버방위센터(CCDCO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방어 훈련이다. 나토 회원국 간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훈련은 △국가간 협력과 정책 요소를 평가하는 ‘전략훈련’과 △실시간 공격을 방어하는 ‘기술훈련’으로 구성되며, 가상의 NATO 소속 국가가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간 방어 및 위기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한다.
팀은 역할에 따라 △화이트팀(훈련 통제) △그린팀(인프라 운영) △옐로우팀(상황 인식) △블루팀(방어) △레드팀(공격)으로 나눠 임무를 수행한다. 국내서는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금융보안원, 국방부 등 민·관·군 등 47개 기관 전문가 17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적으로는 39개국 약 4000명의 사이버 전문가들이 동참했다.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뒷줄 가운데)이 ‘락드쉴즈 2026’ 참가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금융보안원은 RED IRIS팀 소속 직원들을 비롯한 최정예 보안 전문가로 구성한 16명의 직원이 침해사고 대응, 웹 취약점 분석, 네트워크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잠재적 위협을 선제적으로 탐지해 가상으로 설정한 국가 배후 세력 추적에 성공하는 등 사고 대응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침해사고대응 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악성코드 분석 결과를 특징별로 자동 분류하고 리포트를 자동 생성해 분석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높였고, 침입공격에 대한 실시간 탐지ㆍ차단ㆍ이상행위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웹 공격(1단계) △악성코드(2단계) 다층 방어 시스템과 연계, 고도화된 사이버공격을 방어했다.
박상원 원장은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최고의 사이버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훈련에 5년 연속 참여하며 매년 디지털 포렌식 및 시스템 방어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이번 훈련은 금융보안원의 AX 노력이 실제 사이버 전장에서 강력한 실전 경쟁력으로 증명된 사례로, 앞으로도 AI에 기반한 방어 보안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위협분석, 보안관제 등에 적용해 금융권 보안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년 일한 50세도 나가세요"…빅테크 인력 칼바람, 메타·MS까지 번졌다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아마존·오라클 이어 메타 8000명 감원·MS 첫 희망퇴직…AI 투자 부담에 인건비 절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을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해 유례없는 '인력 칼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천문학적인 AI 데이터센터 투자비를 감당하기 위해 기존 인력을 줄여 비용을 충당하는 'AI 중심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24일 CNN,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구조조정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빅테크 전반의 감원 흐름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메타는 전체 인력의 약 10%에 해당하는 8000명을 감원하기로 했으며 오는 5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이와 함께 채용 예정이던 약 6000개 직무도 취소하기로 했다.
MS 역시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 도입을 준비 중으로, 전체 직원의 약 7% 수준이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현재 연령과 근속연수를 더했을 때 70년 이상이 되는 직원으로, 만약 50세 직원이 20년 동안 MS에서 일했을 경우 대상자에 포함된다.
이 같은 감원 흐름은 이미 올해 초부터 다른 기업에서도 시작됐다. 아마존은 지난 1월 약 1만6000명 규모 감원을 단행하며 가장 먼저 구조조정에 나섰고, 오라클도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최소 1만 명 감원을 진행했다. 인텔은 2025년부터 이어진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까지 2만7000명 이상을 줄이며 반도체 업계 최대 규모 감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블록은 약 4000명, 스냅은 약 1000명, 에픽게임즈 역시 약 1000명을 감원하는 등 주요 IT 기업들이 잇따라 인력 축소에 동참했다.

(제작=챗GPT)
이는 단순한 경기 대응을 넘어선 구조적 변화로 해석된다. 핵심 배경으로는 데이터센터 구축과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등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지목된다. 실제 메타는 올해 최대 1150억 달러 규모 지출을 예고했고, MS와 아마존 역시 AI 투자에 수십조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이 막대한 설비 투자 부담을 떠안으면서 인건비를 줄여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감원 여파는 고용 시장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채용 축소와 경쟁 심화가 맞물리면서 빅테크 취업 문턱도 눈에 띄게 높아지는 분위기다. 감원이 이어지면서 빅테크 채용 시장 역시 빠르게 경직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6개월간 파견 근무를 나가 있는 동안 빅테크 감원이 잇따르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졌다"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 일자리 한 곳이 났는데 수백 명이 몰리면서 10여분만에 잡 클로징이 됐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기업들은 단순한 인력 축소가 아니라 인력 재편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일반 관리직이나 반복 업무 인력은 줄이는 대신 AI 연구자와 머신러닝 엔지니어 등 핵심 인재 채용은 확대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대규모 팀이 필요했던 프로젝트가 이제는 매우 재능 있는 한 명으로 가능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AI가 조직 구조를 바꾸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에선 오는 29일 예정된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감원 효과와 AI 투자 성과가 어떨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비용 절감과 성장 투자라는 상반된 과제를 얼마나 동시에 달성했는지가 향후 기업 가치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감원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AI 중심으로 기업 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으로 보인다"며 "향후 인력 시장과 산업 지형 전반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게임/리뷰
경남 진주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 개막
연합뉴스TV | 하준(hajun@yna.co.kr)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가 오늘(24일) 경남 진주에서 개막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7개국의 프로게이머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 권역 e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집니다.
종목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대전 격투 게임 3종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을 포함해 총 7개로 구성됩니다.
대회 기간동안 코스프레 퍼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도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경남 진주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석 총리 "펄어비스 '붉은사막' 500만장 돌파 축하…K-게임 지원 약속"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4월24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글. [사진=김민석 국무총리 SNS 갈무리]](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4/0002225858_001_20260424210013523.png?type=w860)
4월24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게시글. [사진=김민석 국무총리 SNS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펄어비스 ‘붉은사막’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장 달성을 축하했다.
김 총리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출시 26일 만에 써 내려간 한국 콘솔 게임 사상 최단기 500만장 판매"라며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드높인 붉은사막의 쾌거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출시 26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만장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개발 콘솔 게임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특히 북미·유럽권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해외 시장 중심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총리는 붉은사막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들의 기술로 만들어낸 살아있는 게임 세계, 실사와 같은 그래픽, 적극적인 소통으로 전세계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태권도, 한식 등 한국의 색깔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K-콘텐츠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붉은사막의 성과에 대해 "국내 게임 산업이 콘솔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부도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뒷받침하며 K-게임이 K-콘텐츠의 한 축으로 빛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엔믹스, 신곡 '수페리어' 최초 공개…팬들은 "불멸의 페이커" 외쳤다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4월24일 'LCK 로드쇼: 2026 T1 홈그라운드' 전야제 '이브 페스타' 걸그룹 엔믹스 무대.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4/0002225857_001_20260424202306952.jpg?type=w860)
4월24일 'LCK 로드쇼: 2026 T1 홈그라운드' 전야제 '이브 페스타' 걸그룹 엔믹스 무대. [사진=이학범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엔믹스가 'LCK 로드쇼: 2026 T1 홈그라운드(이하 T1 홈그라운드)' 전야제 무대에서 신곡 '수페리어(Superior)'를 최초 공개했다. 미공개 신곡이 현장에 처음 울려 퍼지면서 전야제 분위기는 공연과 응원이 결합된 축제로 번졌다.
24일 T1은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T1 홈그라운드의 전야제 '이브 페스타'를 개최했다. 낮 시간대 행사가 부스 체험과 팬 참여 프로그램 중심이었다면 오후 무대 행사는 아티스트 공연과 T1 응원 문화가 더해지며 또 다른 열기로 현장을 달궜다.
이날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무대는 엔믹스의 수페리어였다. 해당 곡은 오는 5월11일 발표 예정인 엔믹스 미니 5집 '헤비 세레나데'의 수록곡이다. 정식 발매 전인 신곡이 T1 홈그라운드 현장에서 최초 공개되면서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4월24일 'LCK 로드쇼: 2026 T1 홈그라운드' 전야제 '이브 페스타' 무대에서 걸그룹 엔믹스가 신곡 '수페리어'를 열창하고 있다. 엔믹스 배이(왼쪽부터), 해원, 설윤.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4/0002225857_002_20260424202307007.jpg?type=w860)
4월24일 'LCK 로드쇼: 2026 T1 홈그라운드' 전야제 '이브 페스타' 무대에서 걸그룹 엔믹스가 신곡 '수페리어'를 열창하고 있다. 엔믹스 배이(왼쪽부터), 해원, 설윤. [사진=이학범기자]
엔믹스는 수페리어 무대에서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경기장 안에 모인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무대를 즐겼고, T1 홈그라운드 전야제는 e스포츠 행사와 K-팝 공연이 맞물린 현장으로 바뀌었다.
엔믹스는 수페리어를 시작으로 '롤러코스터'·'블루 발렌타인'·'러브 미 라이크 디스' 등을 이어 불렀다. 팬들은 좌석에서 무대를 지켜보며 박수와 함성으로 호응했다. 선수단을 향한 응원 열기와 아티스트 공연이 한 공간에서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높아졌다.
엔믹스는 "수페리어는 소환사의 협곡(LoL 맵)으로 나가기 직전 선수들의 승부욕을 깨워줄 수 있는 노래"라며 "앞으로도 T1에 대한 열띤 응원과 함께 신곡 발매도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진곡을 연상시키는 신곡의 콘셉트가 T1의 승부 서사와 맞물리면서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4월24일 'LCK 로드쇼: 2026 T1 홈그라운드' 전야제 '이브 페스타'에서 가수 '한로로'가 열창하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4/0002225857_003_20260424202307043.jpg?type=w860)
4월24일 'LCK 로드쇼: 2026 T1 홈그라운드' 전야제 '이브 페스타'에서 가수 '한로로'가 열창하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
가수 한로로도 무대에 올라 전야제 열기를 이어갔다. 한로로는 '입춘', '사랑하게 될 거야', '게임 오버?' 등을 선보였다. 서정적인 분위기와 묵직한 록 사운드가 더해지며 엔믹스 무대와는 다른 결의 감성을 현장에 채웠다.
한로로는 "전 세계를 제패한 T1의 홈그라운드 행사에서 무대를 하게 돼 영광이고 현장에서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팬들의 응원 덕에 선수단도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공연 외에도 T1 팬들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인플루언서 '미미미누'는 무대에 올라 T1 선수와의 1대1 LoL 과외권 경매를 진행했고 현장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페이커' 이상혁의 과외권 입찰가는 250만원에 달했다.
![4월24일 'LCK 로드쇼: 2026 T1 홈그라운드' 전야제 '이브 페스타' 행사에서 T1 팬들이 응원가를 연습하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4/0002225857_004_20260424202307092.jpg?type=w860)
4월24일 'LCK 로드쇼: 2026 T1 홈그라운드' 전야제 '이브 페스타' 행사에서 T1 팬들이 응원가를 연습하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
주말 경기를 앞두고 응원 문화를 맞춰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팬들은 "불멸의 페이커", "최강 케리아" 등 응원 구호를 함께 외치며 25일과 26일 열릴 본 경기 분위기를 미리 끌어올렸다. 온라인 시청과는 다른 현장 응원의 밀도가 전야제 무대에서 먼저 확인된 셈이다.
T1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상징하는 별 6개 카드 섹션 연습도 진행됐다. 팬들은 좌석에서 카드를 들어 올리며 응원 연출을 맞췄다. 선수단을 향한 팬심이 공연 관람·응원 구호·카드 섹션으로 이어지면서 T1 홈그라운드는 단순한 경기 전 행사보다 팬덤 문화 행사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4월24일 'LCK 로드쇼: 2026 T1 홈그라운드' 전야제 '이브 페스타' 현장에서 팬들이 카드 섹션을 연습하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4/0002225857_005_20260424202307127.jpg?type=w860)
4월24일 'LCK 로드쇼: 2026 T1 홈그라운드' 전야제 '이브 페스타' 현장에서 팬들이 카드 섹션을 연습하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항상 T1 경기를 온라인으로만 시청해왔는데 이번 기회에 현장 열기를 느낄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현장을 찾아 T1을 응원하며 경기를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T1 홈그라운드는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25일과 26일에는 LCK와 LCK 챌린저스 리그(CL) 본 경기 일정이 진행된다. T1은 25일 한진 브리온, 26일 BNK 피어엑스와 맞붙을 예정이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첫 번째 공식 OST 앨범 발매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총 75곡 4개 테마, 파이웰 대륙의 대서사와 전율 담아…스팀 무료 DLC로 제공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첫 번째 공식 OST 앨범 '붉은사막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볼륨 1'을 발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용자는 스팀 무료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를 통해 붉은사막 공식 OST 앨범을 만나볼 수 있다. MP3와 FLAC 파일로 제공해 스튜디오 마스터링 수준의 고음질 음원을 언제든지 감상 가능하다.
이번 앨범은 붉은사막 개발진의 음악적 방향성을 바탕으로 파이웰 대륙의 생명력을 음악으로 형상화했다. 광활한 오픈월드 파이웰 대륙의 분위기를 밀도 있게 담아내고, 게임플레이 몰입도를 높이면서 세계관과 조화를 이루는 사운드를 지향했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첫 번째 공식 OST 앨범 발매
총 75곡이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대서사시의 장엄한 서막을 경험할 수 있는 'Themes' ▲처절한 사투의 현장을 담은 'Battles' ▲오픈월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Exploration' ▲승리를 향한 집념과 경외감을 선사하는 'Bosses' 등 게임 내 주요 순간과 감정을 담았다.
류휘만 펄어비스 총괄 오디오 디렉터는 "붉은사막 출시부터 OST를 소장하고 싶다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요청을 받아 고음질 음원을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며 "개발진과 함께 모든 작곡가들이 고심해 준비한 음악을 통해 이용자가 파이웰의 전율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붉은사막 공식 OST는 붉은사막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펄어비스 뮤직 채널에서도 들을 수 있다. 음원은 추후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 멜론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SOOP, '구글 플레이 ASL 시즌21' 8강 돌입…박상현∙조일장 격돌 예고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이제동∙이영호∙신상문∙이재호 합류…8강 진출자 확정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는 '구글 플레이 ASL 시즌21' 8강 1주차 경기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제동(Z), 이영호(T), 신상문(T), 이재호(T), 박상현(Z), 조일장(Z), 윤수철(P), 장윤철(P)까지 총 8명이 토너먼트에 나선다.
A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상 과학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이스포츠 리그로 올해 11주년을 맞은 장수 리그다.

'구글 플레이 ASL 시즌21' 8강 대진표. 사진=SOOP
8강 대진은 16강 종료 직후 조추첨을 통해 확정됐다. 먼저 첫 경기는 오는 27일 오후 7시 박상현(Z)과 조일장(Z)이 맞붙는다. 속도감이 빠른 저그 동족전이 진행되는 만큼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빌드 싸움과 교전이 기대된다.
이어 28일 오후 7시 2경기에서는 신상문(T)과 윤수철(P)이 만난다. 두 선수 모두 4티어로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한 만큼 누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4일에 진행되는 3경기에서는 이제동(Z)과 이재호(T)가 격돌한다. 16강에서 물오른 실력을 보여준 이제동이 탄탄한 운영의 이재호를 뚫을 수 있을지가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5일 4경기에서는 장윤철(P)과 이영호(T)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의 대결은 지난 ASL 시즌8 결승전 리매치인 만큼 장윤철이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8강 경기는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맵 밴을 거쳐 5판 3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승자는 다음달 11일과 12일 열리는 4강에 진출한다.
모든 본선 경기는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대회 생중계 및 다시보기, 승부 예측 이벤트 등 자세한 정보는 SOOP ASL 공식 방송국과 e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 스마트TV의 게이밍포털에서도 고화질 대화면으로 ASL시청이 가능하다.
레벨인피니트 '니케', 코믹월드서 'T.T. 스타 서포트럭' 운영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게인 로그인 화면 인증 시 3.5주년 스티커 및 포토카드 등 선물
레벨 인피니트는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의 3.5주년을 기념해 '니케 T.T. 스타의 서포트럭'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코믹월드 332 수원'(이하 코믹월드)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수원매쎄 B홀 전시장 입구에서 열린다.
니케 T.T. 스타의 서포트럭은 3.5주년 이벤트 스토리의 주인공 '아니스'가 속한 3인조 아이돌 그룹 T.T. 스타 컴백을 기념해 팬에게 깜짝 선물을 전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레벨인피니트 '니케', 코믹월드서 'T.T. 스타 서포트럭' 운영
현장에서는 게임을 실행해 본인 계정을 인증하는 방문객에게 3.5주년 한정판 스티커와 T.T. 스타 포토카드 1종을 증정한다.
또 T.T. 스타의 서포트럭을 촬영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공식 라운지 또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업로드하면 아니스 특별 탄산음료 1개와 T.T. 스타 포토카드 1종을 제공한다.
포토존에서는 T.T. 스타 멤버인 '아니스 : 스타', '민트', '프리카'는 물론, 이들을 응원하는 '라피 : 레드 후드', '네온 : 비전 아이', '도로시 – 루나 라이트'로 변신한 모델이 시간별로 '스페셜 코스프레 포토타임'을 갖고 이용자와 만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코믹월드 티켓 구매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라인스튜디오, 캐주얼 방치형 게임 '레인저스키우기' 토스 미니앱 출시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별도 앱 설치 없이 토스 앱서 플레이 가능
라인스튜디오(대표 이정원)는 캐주얼 방치형 게임 '레인저스 키우기'를 토스 미니앱에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레인저스 키우기는 위기에 빠진 그랜디아 행성을 배경으로 한 캐주얼 방치형 게임으로, 별도 조작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토스 미니앱 출시를 통해 앱 설치 없이 바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토스 사용자를 위한 특별 보상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용자는 접속만 해도 최고 등급 전함 1종과 최고 등급 레인저를 획득할 수 있다. 초반 레인저스 성장에 필요한 핵심 재화와 아이템도 지원받는다.

라인스튜디오, 캐주얼 방치형 게임 '레인저스키우기' 토스 미니앱 출시
아울러 이벤트 기간에 빠른 성장을 돕는 보상과 재화를 제공하고, 스테이지 돌파에 필요한 강화 재료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