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28] 뉴스브리핑
26.04.28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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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4월 28일 화요일)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4월 28일 화요일)](/api/uploads/news-260428-fa5569c5-0.jpg)
[서울=뉴시스]심지혜 박은비 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부총리, 국무회의(10:00, 서울)
과방위 전체회의(13:00, 국회)
▲구혁채 1차관, 과방위 전체회의(09:30, 국회)
▲류제명 2차관, 과방위 전체회의(09:30, 국회)
▲박인규 본부장, 과방위 전체회의(09:30, 국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김종철 위원장, 과방위 전체회의(10:00, 국회)
▲고민수 상임위원, 국무회의(10:00, 서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송경희 위원장, 제3기 개인정보위 2030 자문단 간담회 및 출범식(16:00, 정부서울청사 별관)
방미통위, '단통법 위반' 유통점 과태료 최대 1800만원 부과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방미통위, 제4차 전체회의 서면으로 안건 심의·의결공시지원금 15% 초과 지원금 지급한 유통점 제재동두천케이블시스템 7년 재허가 등 안건 등도 의결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이 지난 10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제1차 방미통위 회의에서 위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6.04.1](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7/NISI20260410_0021242315_web_20260410125520_20260427204517075.jpg?type=w860)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이 지난 10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제1차 방미통위 회의에서 위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6.04.1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옛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당시 지원금을 과다 지급한 유통점들이 최대 1800만원의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7일 제4차 전체회의를 서면으로 진행하고 단통법 위반 유통점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제재는 지난해 7월 지원금 상한을 둔 단통법이 폐지되기 이전에 이뤄진 사실조사에 따른 조치다. 지난 2023년 상반기 19개 유통점에 대한 민원신고가 있었고, 방미통위는 폐업한 2개 유통점을 제외한 17개 유통점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그 결과 13개 유통점이 공시 지원금의 15% 범위를 초과한 지원금을 이용자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2863건으로 위반 평균 금액은 23만6000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방미통위는 12개 판매점에 각 과태료 360만원을, 1개 대규모 유통점에는 1800만원을 총 61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아울러 2023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국민신문고 등으로 신고된 유통점에 대해 사실조사 결과 3개 유통점도 이와 같은 잘못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총 315건, 위반 평균 금액은 50만8000원이다.
1개 유통점은 특정 요금제와 부가 서비스를 가입하게 해 위약금을 납부하도록 개별 계약을 체결하고, 4개 유통점은 사전승낙 제도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미통위는 지원금 과다 지급 위반인 3개 유통점은 각 과태료 360만원을, 사전승낙 제도를 위반한 4개 유통점은 각 300만원을 매겨 총 2580만원의 과태료를 부담하게 했다. 이와 함께 사전승낙을 받지 않고 거래하는 행위를 즉시 중지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
한편 방미통위는 이날 단통법 위반 안건 2건을 포함해 의결 안건 5건과 함께 올해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심사 계획을 보고받았다. 의결 안건에는 ▲스포티비 등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등록·변경등록·변경신고 126건 수리 ▲중계유선방송사업자 동두천케이블시스템 7년 재허가 ▲방미통위 소속 위원회의 공정한 운영 및 직무윤리에 관한 규칙 제정이 포함됐다.
"민번 대신 본인 확인"…방미통위, 본인확인기관 신규 지정 개시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현재 본인확인기관 23곳…방미통위, 추가 지정 심사서류 심사, 현장 실사 등 거쳐 8월에 최종 결정 예정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이 지난 10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제1차 방미통위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4.10. 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7/NISI20260410_0021242321_web_20260410125746_20260427204314116.jpg?type=w860)
[과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위원장이 지난 10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2026년도 제1차 방미통위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4.1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온라인 상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대체수단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본인확인기관 신규 지정 심사가 시작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7일 제4차 전체회의를 서면으로 진행하고 '올해 신규 본인확인기관 지정 심사계획'을 보고받았다.
본인확인기관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온라인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아닌 인터넷개인식별번호(i-PIN), 휴대폰, 신용카드, 인증서 등 대체수단을 이용해 본인 여부를 확인해주는 기관이다.
현재 나이스(NICE)평가정보, 농협카드, 우리은행 등 총 23곳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돼있다. 다음달 14~15일까지 서류를 접수한 뒤 서류 심사를 거쳐 6월에 신청사업자 현장 실사가 진행된다.
이후 본인확인서비스 책임자에 대한 의견 청취 등을 거쳐 8월에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방미통위는 정보보호, 법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15명 이내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신청 사업자는 87개 심사항목 중 21개 중요 심사항목과 2개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 나머지 64개 항목에서 총점 1000개 만점에 800점 이상을 받으면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다만 800점 미만이라도 중요 심사 항목과 계량평가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면 조건부 지정도 가능하다. 이 경우 해당 사업자는 정해진 기간 안에 조건을 이행해야 하고, 방미통위는 이를 확인한 뒤 지정서를 발급하게 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본인확인서비스는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 심사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력과 책임감을 갖춘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파고 10년, 하사비스의 귀환…서울에 '세계 1호' AI 캠퍼스 세운다(종합)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구글 딥마인드-과기정통부, AI 전략 파트너십 체결韓 대학·스타트업과 공동연구…딥마인드 인력 10명 파견AI 안전·기후변화 등 'K-문샷' 프로젝트 협력 가속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및 CEO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과학기술 AI 공동연구, AI 인재 양](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7/NISI20260427_0021262863_web_20260427172523_20260427195713569.jpg?type=w86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및 CEO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과학기술 AI 공동연구, AI 인재 양성, 책임있는 AI 활용 등 주요협력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6.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알파고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 '구글 인공지능(AI) 캠퍼스'를 설립하기로 했다. 구글 연구진과 국내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이 한 데 모여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하며 구글 딥마인트의 인턴십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부 계획은 추후 우리 정부와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에 들어서는 세계 첫 '구글 AI 캠퍼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트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7일 과기정통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한국은 AI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그런 뛰어난 입지를 갖고 있다. 우수 대학교뿐 아니라 최상위 연구진을 비롯해 반도체부터 로봇 등 탄탄한 AI 산업 기반을 갖고 있다”며 이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구글 딥마인드는 한국과 AI 인적 교류를 위해 처음으로 AI 캠퍼스를 마련한다. 이는 기존 서울 대치동에서 운영 중이던 AI 스타트업 캠퍼스를 전면 개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창업 지원 중심의 기능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구글 딥마인드 연구진과 국내 대학·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연구·교육 거점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구글 딥마인드는 약 10명 이상의 전문가를 파견하기로 했다. 아울러 K-문샷과 연계해 구글 딥마인드와 AI 기반 과학기술 협력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하사비스 CEO는 “인턴십을 비롯해 구글 AI 트레이닝 등을 통해 한국의 AI 인재를 키워나가는 데에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배경훈 과학기술 부총리는 "구체적 방법에 대해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문샷' 프로젝트…AI로 질병·기후 난제 푼다
李 "AI 시대야말로 기본소득 필요"…하사비스 "범용 AI 시대 5년 내 도래"(종합)
뉴시스 | 김지은 기자(kje1321@newsis.com)

이 대통령, '알파고 아버지' 하사비스 대표 접견…AI 협력 등 논의"책임 있는 AI 이용 위해 국제사회 지혜 모아야" 공감대李 "일자리 문제 해결 중요"…하사비스 "부의 재분배 필요"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27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4.27. bjko@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7/NISI20260427_0021262540_web_20260427153520_20260427194313582.jpg?type=w86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27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4.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활용과 글로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하사비스 대표를 접견하고 "우리도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고 국가적으로 투자도 많이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게 과연 제대로 인류의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만 갈지, 아니면 인간에 대한 공격이나 인류 평화를 해치는 방향으로 갈지 정말 알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하사비스 대표는 "정말 중요한 주제를 말씀해 주셨다"며 "AI가 과학의 증진과 또 의료 분야에서 적극 활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AI 연구에 제 30년 커리어를 바친 이유이기도 하다"며 "15년 동안 딥마인드에서 알파고를 개발했고, 이것에 대한 배움을 과학과 의료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싶었고 대표적인 예가 알파폴드 개발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씀하신 대로 AI는 무궁한 잠재력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리스크와 고민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했다.
하사비스 대표는 2016년 이세돌 9단과 바둑 AI '알파고'의 대국을 총괄한 인물이다. 단백질 구조 예측 AI 모델 '알파폴드'를 개발해 재작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와 관련해 "저도 제미나이를 자주 사용하는데 가끔 시키지 않은 일을 한다고 한다. 일종의 버그(착오)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하사비스 대표는 "파운데이션 모델은 우리가 내놓는 지침이 정확하지 않으면 약간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AI를 사용하고 개발할 때 적절한 안전장치, '가드레일'을 반드시 탑재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 AI가 더 강력해지면 '에이전트 AI'라고 불리는 AI 자율성도 부여되고, 더 나아가 '범용 인공지능'이라고 불리는 AGI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며 "그럴 때는 정말 저희가 통제할 수 있는 안전장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27. bjko@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7/NISI20260427_0021262672_web_20260427163242_20260427194313589.jpg?type=w86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2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접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4.27. bjko@newsis.com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접견에 배석한 후 브리핑을 열고 "하사비스 대표는 AI는 엄청난 기회도 가져다주지만 악의적인 사용 가능성과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하는 AI만의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며 "AI 설계부터 보안 솔루션 탑재, 국제사회가 공유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가드레일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도 "AI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제 통제 기반이나 표준이 필요한데 이것이 매우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사비스 대표도 이에 공감하며 "민간 부문의 경쟁이 심화되고 미중 간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국제 규범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 한국·영국·싱가폴과 협력해 큰 프레임워크를 만들고 정부와 민간의 집단지성을 마련해 안전 범위를 마련하는 게 절실하다"고 했다.
AI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실장은 "두 분은 AI를 잘 활용하면 저성장, 기후 위기, 의료 문제 같은 인류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번영을 여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는 반면에 전쟁에 활용되거나 빈부 격차를 심화시킬 위험도 함께 안고 있는 만큼 책임 있는 AI 이용을 위해 국제사회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AI가 가져올 실업과 일자리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준비 필요성도 언급했다. 하사비스 대표는 일자리 영향에 대해 "예측이 어렵지만 일자리의 정의, 부의 재분배 등을 고민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또 "20여 년 전부터 기본소득을 얘기했는데, AI 시대인 지금이야말로 기본소득이 필요한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하사비스 대표는 기본소득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주택, 교육, 교통, 건강 서비스 등 기본적 서비스를 국가가 제공하되 자본시장의 원리로 접목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자리 대체 로봇의 생산성 증가분에 대해 로봇을 교육하는 노동계에 지원하는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며 딥마인드가 핵심 파트너로 함께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하사비스는 한국이 본 의제를 추진하는 것을 높게 평가하면서 구글도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할 기회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AGI 시대가 언제쯤 도달하느냐"고 물었고, 하사비스 대표는 "앞으로 5년 안에, 이르면 2030년에 인간의 모든 인지능력을 구사하는 범용인공지능 AGI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가 신소재 개발, 난치병 치료, 생산성 혁신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인류가 과학적 발전에 새로운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을 언급하며 "대표님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매우 유명한 분인 것을 아시느냐"며 "대한민국에서 바둑 기사로 유명한 분이 하사비스 대표께서 만들어 놓은 알파고에 지는 바람에 국민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이제는 바둑 영역에서는 알파고를 아무도 못 따라가겠죠"라고 묻자 하사비스 대표는 "이제는 굉장히 어렵다"면서도 "사람과 AI가 합해져서 AI를 대항하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AI 3대 강국 도약'을 강조해 온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등 글로벌 AI 인사들과 꾸준히 교류해 왔다.
김 실장은 "글로벌 AI산업을 주도하는 리더들이 한국을 찾아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는 이유는 명확하다"며 "우리나라는 반도체 경쟁력과 세계적 제조역량, 안정적 인프라, 우수 인재 등을 두루 갖춘 나라다. 이런 협력은 AI시대 핵심 파트너로서 대한민국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표이고 우리나라의 전략적 가치를 대체 불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사비스 CEO는 이 대통령을 예방하며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기념해 이세돌 9단과 함께 서명한 바둑판을 선물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청와대는 27일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하며 2016년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기념해 이세돌 9단과 각각 서명한 바둑판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7/NISI20260427_0021262860_web_20260427172720_20260427194313593.jpg?type=w86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청와대는 27일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하며 2016년 알파고 대국 10주년을 기념해 이세돌 9단과 각각 서명한 바둑판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6.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랩, 1분기 영업이익 84% ‘쑥’
매일경제 |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매출 591억·영업이익 19억해외 매출 증가가 실적 견인
![안랩 [사진출처 = 안랩]](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4/27/0005672104_001_20260427173613228.png?type=w860)
안랩 [사진출처 = 안랩]
안랩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1억원과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84.4%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은 572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이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52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70.6% 증가했다.
안랩은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주요 사업 전반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안랩은 사우디아라비아 합작법인 ‘라킨’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늘어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사업 전반에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제품 경쟁력과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무 수행 중 집배원 폭행에…우본, 수사당국 엄정 수사 촉구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지난 21일 서울 한 도로에서 집배원 폭행 발생우정사업본부장, 우체국 방문·피해 집배원 위로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해 5월 18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을 우편함에 넣고 있다. 2025.05.18. jtk@newsis.com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7/NISI20250518_0020814374_web_20250518142253_20260427181119508.jpg?type=w860)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해 5월 18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을 우편함에 넣고 있다. 2025.05.18. jtk@newsis.com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서울 집배원 폭행 사건과 관련 수사기관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27일 우본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지역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로 우편물을 배달하던 집배원을 승용차 운전자가 쫓아와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집배원은 교차로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중이었고 가해 차량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집배원 오토바이를 넘어뜨리고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집배원은 병가 후 통원 치료와 함께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
우본은 어떤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공무를 수행 중인 집배원에게 위해를 가한 상황은 명백히 불법행위라고 보고 수사당국의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날 해당 우체국에 방문해 피해 집배원을 위로했다. 또 "공무를 수행 중인 집배원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국민의 소중한 우편물을 배달하는 집배원들의 안전을 위해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네이버웹툰, 업계 공조로 글로벌 콘텐츠 보호…스페인어 대형 불법 웹툰 사이트 폐쇄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COA·웹툰 권리사 협력…현지 법 대응 첫 성과툰레이더·글로벌 동시 연재 전략 동시 가동안티 파이러시, 불법 유통에 적극 대응
네이버웹툰이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및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사들과 협력하여 스페인어로 다년간 불법 서비스를 제공해 온 해외 대형 불법 사이트와 연계 사이트들을 폐쇄했다. 사진은 넷플릭스 일본 시리즈로 5월 전 세계 독점 공개 예정된 ‘싸움독학’. 사진 | 네이버웹툰 |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네이버웹툰이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및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사들과 함께 다년간 스페인어로 불법 서비스를 제공한 해외 대형 불법 사이트와 연계 사이트들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는 스페인 사법당국에 의한 조치로, 웹툰 권리사들이 해외에서 현지 법에 따라 직접 대응한 첫 성과 사례다. 특히 네이버웹툰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진엔터테인먼트, 리디, 키다리스튜디오, 투믹스, 탑코미디어 등 저작권진흥협회(COA) 권리사들은 직접 조사를 통해 현지 운영진을 특정했다. 이에 따라 COA가 현지 수사기관 및 법원과 적극 협력해 폐쇄를 추진했다.
폐쇄된 사이트는 다수의 서비스를 거느린 스페인어 기반 대형 불법 웹사이트로 밝혀졌다. 권리사들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 3월 기준 월 방문 횟수 약 8600만 건으로, 콘텐츠 업계가 해당 사이트들로 인해 수년간 입은 피해액은 수백억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 해당 사건은 정식 형사재판 개시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웹툰 불법 유통으로부터 창작자의 수익과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AI 기반 불법 유통 차단 기술인 ‘툰레이더(ToonRadar)’를 고도화해 불법 복제물을 사전 차단 및 유출 시점을 지연 ▲한국과 글로벌 서비스의 연재 시차를 없앤 ‘글로벌 동시 연재’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실제 동시 연재를 도입한 작품의 경우, 유료 결제액이 휴재 전 대비 최대 200% 이상 증가하며 뚜렷한 수익 보호 효과를 나타냈다. 네이버웹툰은 불법 웹툰 대응 전담 조직인 ‘안티 파이러시(Anti-Piracy)’를 통해 불법 웹툰 유통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앞으로도 COA 및 권리사들과 협력해 글로벌 콘텐츠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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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인생 정보 몽땅 털려"…집단소송 움직임
연합뉴스 | 강민지(minjik@yna.co.kr)
![[샷!] "인생 정보 몽땅 털려"…집단소송 움직임](/api/uploads/news-260428-fa5569c5-8.jpg)
'듀오' 43만명 정보 유출에 "쿠팡·SKT와 차원 달라""딥페이크 범죄·로맨스 스캠·보이스피싱 우려" 공포 확산"인격권 및 사생활의 비밀 침해로 확대될 수 있어"
![결혼식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8/PCM20220727000274990_P4_20260428055011706.jpg?type=w860)
결혼식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내 얼굴 사진과 프로필이 AI 딥페이크 합성물이나 로맨스 스캠 사기에 무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치고 있어요."
결혼정보회사 듀오 회원인 30대 A씨는 이같이 말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지난 24~25일 SNS 채팅을 통한 인터뷰에서 "단순한 연락처 유출을 넘어 저의 직업, 자산 규모, 사진은 물론 부모님의 정보까지 포함돼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개인의 신상 정보가 이토록 상세하게 노출되면 단순 스팸을 넘어 지인이나 가족을 겨냥한 정교한 보이스피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두렵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결혼정보회사 듀오정보에서 정회원 42만7천464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지난 23일 뒤늦게 알려지면서 차원이 다른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 입력한 키와 몸무게, 가족관계, 직업, 혈액형, 종교, 초혼·재혼 여부, 장남·장녀 여부, 학력, 직장명, 소득, 재산 등 사실상 개인의 모든 정보가 통째로 외부에 노출됐기 때문이다.
피해자들 사이에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회원 프로필 정보 통째 유출(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듀오 본사에 부서 안내 간판이 보인다. 2026.4.28 kjhpress@yna.co.kr
"이 정도 정보면 가족·지인·동창까지 속아 넘어갈 듯" 지난 24일 결혼정보회사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네이버 카페를 통해 듀오 사태 관련 인터뷰이 모집 글을 올리자 A씨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연락을 해왔다.
2020년 듀오에 가입했다는 김모(39) 씨는 "쿠팡·SKT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인생 정보가 몽땅 털린 게 가장 우려됐다"며 "차원이 다른 개인 정보가 적나라하게 털린 만큼 로맨스 스캠 같은 범죄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 이 정도 정보라면 가족뿐만 아니라 적당한 지인과 동창까지 속아 넘어갈 것 같다"고 걱정했다.
2021년 듀오에 가입한 박모(38) 씨도 "일반 개인정보보다 훨씬 자세한 개인 사항이 입력돼 있어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어떻게 악용될지 걱정된다"며 "상담 때 상대방이 어떤 성향이고 어떤 말을 했는지도 기록된 듯했고, 매니저가 그런 내용을 제게 이야기해준 적도 있어 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씨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결정사(결혼정보회사)라는 서비스 자체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다"며 "보안이 담보되지 않는 시스템에 나의 모든 정보를 맡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듀오로부터 '작년 1월 말 데이터가 유출된 것은 맞지만 개인식별정보는 암호화돼 접근이 안 됐고 전문기관 협조로 유포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했다'는 취지의 문자를 받았다"며 "그러나 과연 유포가 안 되었을까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 보도가 나온 후) 석 달이 걸린다던 서비스 환불이 한 달 앞당겨 처리됐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C씨는 "부모님, 형제와 가족 정보까지 유출됐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며 "지방에 살다 보니 (소개 상대의) 풀이 적은 편이라 잘 성사가 되지도 않는데, 이번 사건 이후로 더 많은 사람이 이탈할 경우 탈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도 "가입 안 하고 상담만 받은 건 데이터에 없겠죠? 그때도 세세하게 적긴 했는데"(네이버 이용자 'yu***'), "항의 전화가 아니라 소송이 필요합니다. 쿠팡 때처럼 진행하시는 분 없으실까요"(네이버 이용자 '해***'), "이건 거의 복제인간을 만들 정도의 정보 아니냐"(인스타그램 이용자 're***'), "개인정보 수위가 쿠팡과 비교 불가인데"(인스타그램 이용자 'hy***') 등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결혼식
[연합뉴스TV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8/PCM20240321000001990_P4_20260428055011713.jpg?type=w860)
결혼식[연합뉴스TV 제공]
결혼정보회사 이용률 높아지는데…"최소 50만원 이상 청구 계획" 이번 듀오 사태는 결혼정보회사 이용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발생했다. '조건'을 미리 살피고 만나는 것이 효율성을 따지는 젊은층의 니즈(요구)와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성평등가족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국내 및 국제결혼중개업체 공시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31일 기준 국내 결혼중개업체 수는 789개로 집계됐다. 2024년 3월 749개, 2025년 3월 760개에서 계속해 늘어난 수치다.
또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발표한 '2025 서울가족보고서'에서 20∼64세 비혼 서울 시민의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해 결혼 상대를 찾을 의향' 평균은 5점 만점에 2점이었지만, 20대와 30대는 각각 2.1점으로 40대(1.8점), 50대 이상(1.7점)보다 높았다.
B씨는 "내 돈을 내고 손해를 보는 구조인 건 알지만 (이성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없으니 (결혼정보) 업체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확언하기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듀오 측은 홈페이지 안내문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지난해 2025년 1월 28일에 일어난 일로, 당사는 정보 유출 인지 후 한국인터넷진흥원 및 수사기관에 신고해 더 이상 유출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시점까지 2차 피해 발생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적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개별 공지가 없거나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A씨는 "사건 발생 이후 업체로부터 진정성 있는 사과나 구제책에 대해 안내받은 바가 전혀 없다"며 "유출 사실이 알려지기 전후의 행보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A씨는 "정보 유출로 인한 파장을 미리 인지하고, 기존의 무제한 (매칭) 이용 회원들을 기간이 정해진 상품으로 전환해 책임 범위를 줄이려는 사전 조치가 아니었는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김씨도 "듀오 측이 작년 초 유출 시점 이후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개별적으로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해 공지조차 없었다"며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웠다고 하지만 듀오는 가입 초반 정보 확인 때를 빼면 홈페이지에 들어갈 일이 거의 없어 회원 입장에서는 기만으로 느껴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씨는 "지난 24일 담당 매니저에게 사건 관련해 물어보니 '유출된 게 없다', '아무 문제 없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며 "일단 새로운 프로모션 상품으로 기존 회원의 횟수를 차감해야 하니 그것부터 빨리 하자는 식으로 답변했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듀오 개인정보 유출 단체소송' 관련 게시물
[네이버 카페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8/AKR20260427077400011_04_i_P4_20260428055011717.jpg?type=w860)
지난 24일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듀오 개인정보 유출 단체소송' 관련 게시물[네이버 카페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런 가운데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네이버에는 '결혼정보회사 듀오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가 개설됐다.
A씨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가입비를 지불하며 믿고 맡긴 소중한 개인정보를 소홀히 관리한 점, 이후 보여준 무책임한 대응에 대해 반드시 법적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련 집단소송을 준비 중인 정태원 법무법인 LKB평산 변호사·집단소송센터장은 "이번 사건은 결혼정보회사라는 서비스 특성상 일반적인 플랫폼의 개인정보 유출보다 더 심각하게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신체 조건, 종교, 혼인경력, 학력, 직장 등은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평가에 직접 연결되는 '프로파일링' 정보로, 인격권 및 사생활의 비밀 침해로 확대될 수 있으며 법원 역시 위자료 산정 시 이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는 "기존 개인정보 유출 판례에서는 1인당 10만원 정도가 인정된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사건은 쿠팡 사건보다도 민감한 정보가 유출됐고 관리 부실까지 확인된 점을 고려하면 위자료 수준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 법무법인에서도 최소 50만원 이상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자신의 정보가 실제로 유출됐는지 확인하고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한다"며 "유출 통지 내용, 서비스 이용 내역, 관련 공지사항을 캡처하거나 보관하고, 정보 범위가 넓은 만큼 스미싱이나 사칭 등 2차 피해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minjik@yna.co.kr
오픈AI, MS ‘독점 동맹’ 해체…수익구조 재편·멀티클라우드 본격화(종합)
이데일리 | 김상윤(yoon@edaily.co.kr)

AI 모델 독점 판매권 폐지…AWS 등 경쟁 클라우드 유통 길 열려수익쉐어 ‘상한(cap)’ 도입…MS→오픈AI 지급은 전면 중단AGI 도달 여부와 무관하게 2030년까지 지급 유지협력은 유지하되 경쟁 확대…‘파트너+라이벌’ 구조 전환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기존 독점적 협력 구조를 사실상 해체하고 수익 배분 체계와 클라우드 전략을 전면 재편했다. AI 산업 초기 성장 국면에서 형성된 ‘단일 파트너 중심 동맹’이 다자 협력 구조로 전환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사진=AFP)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사진=AFP) | |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사진=AFP) |
양사는 27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해온 오픈AI AI 모델의 독점 판매 권한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향후 아마존의 AWS를 비롯해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하며 자사 모델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특정 클라우드에 묶이지 않고 수요에 따라 인프라를 선택하는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공식화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AI 붐 초기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견인했던 핵심 구조를 뒤흔드는 변화다. 그동안 오픈AI 모델은 사실상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를 중심으로 유통되며 애저(Azure)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AI 모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단일 인프라에 의존하는 구조는 비용과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냈고, 오픈AI 역시 기업 고객 확보 과정에서 제약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사는 협력 관계 자체는 유지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오픈AI의 “주요(primary)” 클라우드 사업자로 남으며, 신규 제품 역시 자사 클라우드인 ‘애저’를 통해 우선 출시된다. 즉, 완전한 결별이 아니라 ‘우선권은 유지하되 독점은 폐기하는’ 구조로 재편된 것이다.
수익 배분 구조 역시 큰 폭으로 조정됐다. 오픈AI는 자사 제품 판매 수익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에 일정 비율을 계속 지급하되, 총액에 상한(cap)을 설정하기로 했다. 상한선 구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정 수준을 넘으면 추가 지급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로, 오픈AI 입장에서는 비용 예측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클라우드에서 오픈AI 제품을 재판매하면서 오픈AI에 지급하던 수익 배분을 중단한다. 이는 양사의 재무 관계를 보다 단순화하는 동시에 각자의 사업 성과를 독립적으로 반영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또 기존 계약에서 핵심 변수로 작용하던 AGI(범용 인공지능) 관련 조항도 삭제됐다. 이전에는 오픈AI가 인간 수준 이상의 지능에 도달할 경우 수익 지급이 중단되는 구조였지만, 이번 개편으로 해당 조건이 사라졌다. 대신 오픈AI는 AGI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2030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에 수익을 배분하게 된다. 이는 기술 발전 속도에 따라 계약 구조가 흔들릴 수 있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장기적 협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계약 변경은 양사 간 긴장 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오픈AI는 최근 아마존과 협력을 확대하며 AWS 기반 AI 제품 개발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독점 계약 위반 가능성을 검토하며 법적 대응까지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이번 합의는 이러한 갈등 요소를 해소하는 동시에 오픈AI의 사업 확장 전략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재편이 이미 예고된 흐름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는 “마이크로소프트는 멀티모델 전략 확대 의지를 보여왔고, 오픈AI 역시 유통 채널을 넓힐 필요성이 명확했다”며 “이번 계약은 투자자들에게 큰 놀라움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양사의 관계는 여전히 긴밀하지만 성격은 분명히 달라지고 있다. AI 모델 개발과 일부 인프라 영역에서는 협력이 유지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업 고객 확보에서는 경쟁이 불가피한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오픈AI가 다양한 클라우드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게 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지배력은 이전보다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이후 오픈AI에 1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핵심 파트너로, 지난해 오픈AI의 영리기업 전환 과정에서도 약 27% 지분을 확보하며 영향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번 계약 개편은 그동안 유지돼온 ‘사실상 독점적 지위’가 구조적으로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양사는 법적 리스크에도 직면해 있다. 일론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 설립 취지를 훼손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영리기업으로 전환했다고 주장하며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 소송은 오픈AI의 지배구조와 자금 조달 방식, 그리고 빅테크와의 관계 설정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그냥 MBTI’는 지겹다?"…요즘 뜨는 '바보 MBTI' 뭐길래
뉴시스 | 김혜경 기자(chkim@newsis.com)

![[서울=뉴시스]SBTI 테스트 27가지 성격 유형.(사진출처: SBTI 테스트 홈페이지 캡처)2026.04.27.](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8/NISI20260427_0002121635_web_20260427145924_20260428054713521.jpg?type=w860)
[서울=뉴시스]SBTI 테스트 27가지 성격 유형.(사진출처: SBTI 테스트 홈페이지 캡처)2026.04.27.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이지은 인턴기자 = 최근 MBTI를 유쾌하게 비튼 'SBTI 테스트'가 스레드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TI는 ‘우스꽝스러운 행동 유형 지표(Silly Big Personality Test)'의 약자로, 자신의 '멍청함'을 유형별로 분류해 진단하는 성격 유형 검사다. 기존 MBTI처럼 성격을 분석하지만, 보다 장난스럽고 자기풍자적인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테스트는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에서 한 이용자가 친구의 금주를 설득하기 위해 재미 삼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직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중국 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웨이보와 샤오홍슈 등에서는 관련 게시물이 2000만 건을 넘어서기도 했다.
검사는 필수 문항 30개와 답변에 따라 추가되는 1~2개의 숨겨진 문항으로 구성된다. 응답을 마치면 총 27가지 성격 유형 중 하나로 분류된다.
SBTI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직관적이고 유쾌한 결과다. 기존 MBTI의 딱딱한 유형명 대신 THAN-K(감사쟁이), ZZZZ(죽은 척하는 사람), GOGO(행동파)처럼 해학적인 이름을 붙여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용자들은 "너무 나 같다", "친구한테 바로 보내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이처럼 즐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나와 타인을 이해하려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또래 간 공감대를 쉽게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는다.
인터넷 분석가 딩다오스는 중국 영문 매체 글로벌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성격 테스트는 과학적이라기보다 재미와 자기풍자에 가깝다"며 "젊은 세대에게 감정을 쉽게 배출할 수 있는 창구가 된다"고 말했다.
다만 지나친 몰입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저장성 중산병원 심리재활과 페이솽이 과장은 "매일 스스로에게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다 보면 자기암시 효과로 인해 실제로 부정적이고 무기력한 감정을 느끼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BTI 테스트 홈페이지 역시 해당 검사는 어디까지나 오락용이며, 결과를 중요한 의사결정에 활용하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다.
SNS에 금융 기능 담는 머스크…6% 금리 '엑스 머니' 곧 공개
연합뉴스 | 김경윤(heeva@yna.co.kr)

![일론 머스크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8/PAF20260420155301009_P4_20260428022510734.jpg?type=w860)
일론 머스크[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에 금융 기능을 더할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기즈모도에 따르면 엑스 내에 은행과 결제 플랫폼을 더한 '엑스 머니'가 조만간 초기 엑세스 형태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를 테스트 중인 이용자에 따르면 엑스 머니는 현금 저축 시 6%의 이자율을 적용하며, 결제 시 3%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형태다.
또 별도 수수료 없이 P2P(개인 간) 송금이 가능하며 이용자의 X 아이디를 담은 비자 직불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테스트 이용자에 따르면 현재 엑스에서 광고 수익을 배분받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도 그간 쓰던 온라인 결제서비스 스트라이프 대신 엑스 머니를 쓰게 된다.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이용자가 원한다면 X 애플리케이션(앱) 안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과 유사한 형태로 보인다. 위챗도 메시지 앱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결제부터 차량 호출, 항공권 예약까지 모든 기능을 담은 '슈퍼 앱'으로 거듭났다.
엑스 역시 월간 이용자만 6억명에 달하는 글로벌 SNS인만큼 금융 결제 기능을 더해 강력한 슈퍼앱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다만 규제가 남은 걸림돌이다. 엑스 머니는 뉴욕 등 미국 내 여러 지역에서 결제 라이선스를 받지 못했다.
미국에서 결제 플랫폼을 운영하려면 50개 주의 라이선스를 받아야만 한다.
엑스 머니에 대한 구상은 이전부터 나왔지만, 지지부진하게 진행돼 왔다는 점도 문제다.
결제 분야 전문가인 크론 컨설팅의 리처드 크론은 "머스크가 2년 여 전에 이 같은 비전을 약속했고, 당시 1년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며 "이미 때를 놓쳤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heeva@yna.co.kr
불법사이트 긴급차단 내달 첫 발동…‘제2 누누티비’ 뿌리 뽑는다
서울경제 | 최수문 선임기자(chsm@sedaily.com)

■문체부,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즉시 차단 후 심의 거쳐 접속 막아100여개 중 다수 선제조치 방침최휘영 “불법 사라질때까지 최선”국내 최대 ‘뉴토끼’ 사이트 문닫아저작권보호원도 포럼서 대책 논의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27일 ‘불법 사이트 긴급차단 제도 시행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국내 최대 불법 스트리밍 플랫폼이었던 ‘누누티비’가 2023년 4월 폐쇄되기 전까지 불법 유통된 콘텐츠 피해액은 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콘텐츠를 불법 복제해 무료로 제공하며, 도박·게임 등 불법 광고로 수익을 냈다. 누누티비가 폐쇄된 지 3년이 지났지만, 불법 콘텐츠 유통은 현재 진행형이다. 사이트 접근을 차단해도 새 도메인과 접속 경로를 안내하는 우회로가 만들어지면서 제2, 제3의 누누티비가 나오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의 ‘해외 한류 콘텐츠 침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K콘텐츠 불법 유통은 약 4억 94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19.3% 늘었다. 지난해 전체 콘텐츠 유통량의 16.5%가 불법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초 개정된 저작권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5월 11일부터 불법 사이트 긴급차단·접속차단 제도를 도입하게 된 배경이다. 저작권 보호 긴급차단제 도입은 이재명 정부의 문화 분야 대표적인 혁신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르면 한국저작권보호원에 설치된 ‘저작권 침해 종합대응시스템’은 유통 콘텐츠를 면밀히 감시하고 불법물이 있을 경우 선제적으로 차단하게 된다. 물론 그간에도 감시나 제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불법 사이트 신고가 들어오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차단했다. 하지만 심의에만 2~3주씩 걸려 실효성이 크게 떨어졌다. 실제로 ‘누누티비’ 운영자가 정부 단속을 피해 만든 ‘티비위키’가 정부의 접속 차단 조치에도 폐쇄 직전까지 영업을 하기도 했다.
K콘텐츠 업무를 관할하는 문체부 장관에게 ‘접속차단’ 권한을 부여한 이유다. 문체부는 불법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이트를 일단 ‘긴급차단’부터 할 예정이다. 긴급차단 후에 심의를 통해 최종 접속차단으로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제제 시스템과는 반대다. 문체부 관계자는 “불법 사이트는 이의 제기를 못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이트는 이의 제기가 들어오는 것과 동시에 차단을 풀어줄 생각이다. 불법을 뿌리 뽑는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관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27일 ‘불법 사이트 긴급차단 제도 시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문체부는 27일 서울 상암동 저작권보호원에서 최휘영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불법사이트 긴급차단·접속차단 제도 시행을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CJ ENM, 한국방송협회,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 한국만화가협회, 게임산업협회 등 콘텐츠 제작·유통업계와 함께 KT, SK브로드밴드 등 인터넷서비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내달 11일 ‘최초 긴급차단 명령’을 발동한다는 방침인데, 기존에 불법으로 관찰된 사이트 100여 개 중에서 ‘본보기’로 다수를 긴급 차단하기로 했다. 누리꾼이 차단된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경고(Warning)’ 사이트로 연결된다. 최 장관은 “그간 저작권 침해로 고통받아 온 창작자와 콘텐츠 업계의 오랜 염원과 저작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문체부의 사명감이 긴급차단 제도를 마련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불법 유통 사이트가 사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로 꼽히던 ‘뉴토끼’가 이날 자진 폐쇄를 선언해 이목이 쏠렸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도둑집’이 문을 걸어 잠궜을 뿐 아직 진짜 ‘도둑’은 잡히지 않았다”고 정부의 엄정한 법 집행을 요구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이달 23일 개최한 ‘2026 저작권 보호 미래 포럼’에서 긴급차단 제도의 효과를 두고 토론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저작권보호원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이달 23일 한국저작권보호원 주최로 열린 ‘2026 저작권 보호 미래 포럼’에서는 긴급차단 조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참석자들은 유럽연합(EU)·영국·호주 등 주요국 사례를 비교하면서 “속도와 정교함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제도가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신속성뿐 아니라 비례성·적법절차·사법적 통제·과잉차단 방지 장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도메인 호핑에 대응하는 ‘모색적(포괄적) 금지명령’, 스포츠 생중계 등을 겨냥한 ‘실시간 차단’,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자의 책임 범위 등 최신 해외 동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박정렬 한국저작권보호원장은 “급변하는 저작권 침해 환경에 정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반 기반을 고도화하는 한편 K콘텐츠 보호를 위한 실효적 체계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사비스 "5년내 AGI시대… 삼성·SK·현대차·LG 만날 것"
파이낸셜뉴스 | 최종근 기자 (cjk@fnnews.com)

구글, 韓과 AI협력 전방위 확대AI·HBM·모빌리티 동맹 가속화과기부와 AI캠퍼스 설립 MOU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가 이제 5년 앞으로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허사비스 CEO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엄청난 변혁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기존의 산업혁명 대비 10배 더 큰 규모의 파급력을 가질 것이고, 그 속도는 10배 더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허사비스 CEO는 "방한 기간 삼성전자부터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와 보스턴다이내믹스, LG전자까지 방한 기간 미팅이 잡혀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허사비스 CEO가 '안드로이드 동맹'을 맺고 있는 삼성전자와 휴대폰, 노트북, 반도체, TV 등 가전제품까지 삼성전자 전 제품에 걸친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깊이 논의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부터 구글과 AI 파트너십을 공식화한 후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구글 AI 제미나이를 탑재해왔다. 삼성은 '프로젝트 무한' 등 AI 기반 폼팩터 혁신을 강화하면서 여전히 구글과 협업 중이다.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업체로서 삼성전자, 하이닉스와의 HBM 동맹 역시 긴밀히 논의해야 할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텐서처리장치(TPU)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데 TPU에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HBM이다. 구글은 현대차와도 여러 차례 협력을 맺어왔다. 현재 구글은 로보택시 자회사 웨이모에 5만대 규모 현대차 '아이오닉5'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끈끈한 동맹을 맺고 있다.
허사비스 CEO는 이번 과기정통부와 MOU를 계기로 △모델 공유를 통한 과학적 진보 △차세대 AI 인재 육성 △AI 안전 부문 등 세 가지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MOU를 통해 구글이 한국에 설립하기로 한 'AI 캠퍼스'에 대해선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며 "실무진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이 열린 포시즌스 호텔은 10년 전인 2016년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역사적인 대국이 열렸던 곳이다.
최휘영 "불법사이트 접속차단, '속도전' 가능한 체계 갖췄다"
뉴시스 | 조기용 기자(excuseme@newsis.com)

문체부, 내달 11일 저작권법 개정 시행 앞두고 제도 점검불법 사이트 긴급 차단·접속차단 제도 가능해져최휘영 "콘텐츠 불법 유통, 창작자 동기 무력화하는 범죄"국내 최대 불법사이트 '뉴토끼', 돌연 사이트 폐쇄
![[서울=뉴시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내달 11일부터 시행되는 불법사이트 긴급차단·접속차단 제도를 앞두고 27일 서울 마포구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열린 '불법사이트 긴급차단 및 접속차단 제도 시행 성공 다짐 행](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7/NISI20260427_0002121962_web_20260427181709_20260427195914582.jpg?type=w860)
[서울=뉴시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내달 11일부터 시행되는 불법사이트 긴급차단·접속차단 제도를 앞두고 27일 서울 마포구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열린 '불법사이트 긴급차단 및 접속차단 제도 시행 성공 다짐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윤정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달 11일부터 불법사이트 긴급차단 및 접속차단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금까지의 과정을 점검에 나섰다.
문체부는 27일 서울 마포구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열린 '불법사이트 긴급차단 및 접속차단 제도 시행 성공 다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저작권법' 개정으로, 불법사이트 긴급차단 및 접속차단 권한이 기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옛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문체부까지 확대돼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사이트에 대한 조치를 폭넓게 행할 수 있는 것을 앞두고 제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취임 직후 문화산업 2대 난치병으로 콘텐츠 불법 유통과 암표 문제를 규정했다.
최 장관은 이날 "콘텐츠 불법 유통은 창작자의 동기를 무력화하는 심각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는 "불법시장 특성상 초기에 피해가 집중되는데, 심의 지연, 법적 처벌 기준 미약 등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고, 늦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됐다"며 이어 "(법 개정으로) 발견 즉시 곧바로 긴급하게 임시로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문체부가 직접 심의 절차에 들어가서 적법하게 접속 차단을 조치하는 '속도전'이 가능한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5월 11일은 역사에 남는 뭔가의 실질적인 행동이 개시가 되는 그런 날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같이 준비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내달 11일부터 시행되는 불법사이트 긴급차단·접속차단 제도를 앞두고 27일 서울 마포구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열린 '불법사이트 긴급차단 및 접속차단 제도 시행 성공 다짐 행](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7/NISI20260427_0002121963_web_20260427181731_20260427195914586.jpg?type=w860)
[서울=뉴시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내달 11일부터 시행되는 불법사이트 긴급차단·접속차단 제도를 앞두고 27일 서울 마포구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열린 '불법사이트 긴급차단 및 접속차단 제도 시행 성공 다짐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4.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최 장관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처벌 형량 등 형사처벌 강화로 피해 감소를 예상하면서도 "풍선 효과처럼 (대응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불법 유통이 이뤄지며 쫓고 쫓기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며 제도 시행 후에도 방심을 경계했다.
불법사이트 긴급차단은 적발 즉시 문체부 장관이 '임시' 차단 명령을 내리고, 적발부터 심의·의결 시까지 사이트가 차단된다. 접속차단은 불법사이트가 적발될 경우 문체부와 저작권보호원이 8일간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조사 후 차단 명령을 내린다.
김좌현 저작권보호원 경영기획실장은 "트래픽 상위 60개 사이트 중 긴급 차단 대상 불법 사이트 선정을 위한 분석을 완료했다"며 "불법성 확인을 위한 사이트별 콘텐츠 이용 허락 여부를 4월까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콘텐츠 업계와 인터넷사업자 관계자가 참석했다. CJ ENM, 한국방송협회,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한국만화가협회, 게임산업협회,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드림라인 등이 제도 시행을 앞두고 문체부와 사전 점검과 앞으로 방안 모색에 나섰다.
![[서울=뉴시스] 27일 업계에 따르면 뉴토끼 운영자는 이날 홈페이지에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2026.04.27. (사진=뉴토끼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7/NISI20260427_0002121596_web_20260427144241_20260427195914593.jpg?type=w860)
[서울=뉴시스] 27일 업계에 따르면 뉴토끼 운영자는 이날 홈페이지에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2026.04.27. (사진=뉴토끼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행사를 앞두고 국내 최대 웹툰·웹소설 불법 유통 사이트 '뉴토끼'가 서비스를 자진 폐쇄했다. 뉴토끼 운영자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지난 2018년 운영을 시작한 뉴토끼는 국내외 최신 웹툰과 웹소설을 무단으로 게시해 온 플랫폼이다. 누적 방문 횟수만 수억 회에 달해 업계에서는 '국내 최대 불법 유통처'로 꼽힌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은 "도망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닌 이번 정책 제도 변화에 처벌이 강화된 부분이 있어 이를 실제로 이행해 강한 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혁주 한국만화가협회 회장은 일본으로 귀화한 뉴토끼 운영자를 한국으로 송환 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작년 일본 대사관 앞에서 뉴토끼 운영자 국내 송환을 요구했지만 (대사관으로부터) 아무런 대답을 못 듣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일본 정부 측에 한말씀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 보안/해킹
[기획] 미토스 공포에 ‘보안 설계도’ 뜯어고치는 금융권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기획] 미토스 공포에 ‘보안 설계도’ 뜯어고치는 금융권](/api/uploads/news-260428-fa5569c5-15.png)
KB·우리·신한 등 지주 주도 체질 개선정부도 ‘미토스 협력망’ 추진 등 지원비식별화 누락·통제 미흡 등 개선 필요

미리캔버스가 그린 일러스트.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내 침투할 코드까지 짜는 앤스로픽의 자율형 인공지능(AI) '미토스' 등장에 국내 금융권이 기존 보안 설계도를 전면 재검점하기 시작했다. 주요 은행 등 금융권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방어막을 새로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부의 '관리 부실'도 개선해야만 AI 시대의 금융 보안을 제대로 정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은 전산 시스템을 기초부터 점검하는 한편 최신 보안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제로트러스트, 공격표면관리 등 새로운 보안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의 침투훈련 취약점 관리 강화와 AI 공격 시뮬레이션 체계 도입 등도 추진한다.
우리금융 역시 내부 개발자의 오픈소스 취약점을 사전 관리하기 위한 솔루션을 도입했다. 비정상적인 데이터 유출 시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기 위해 서버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금융은 보안 관련 거버넌스 개선에 나섰다. 금융보안원과 함께 7개 분야 127개 세부 원칙을 확인하는 '금융보안 수준진단 프레임워크'를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사실상 자율형 AI 위협에 대응해 금융권 전체가 보안 설계도를 새로 짜고 있는 셈이다.
금융당국도 업계와 함께 대응 방안을 바쁘게 논의 중이다. 정부 차원에서는 한국이 배제된 미토스 글로벌 협력(테스트 접근권) 체계에 합류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근 고려대 AI보안연구소장은 "기존 생성형 AI는 취약점 탐지 이후 공략 방법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미토스는 이를 자동으로 해내면서 문제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금융 시스템은 전산이 서로 연결돼 있고 은행의 공동망 등이 있어 하나가 뚫리면 연쇄적으로 피해가 발생한다"며 "산업 특성상 피해가 발생했을 때의 파급력도 크다"고 대응 필요성을 역설했다.
다만 첨단 보안 체계 구축과 함께 금융권 내부의 기초적인 '보안 구멍'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에도 신한은행과 NH투자증권 등이 테스트 데이터 비식별화(마스킹) 누락, 프로그램 통제 위반으로 제재를 받는 등 기초적인 보안 과실이 지속됐다. 전문가들은 과거 단순 실수로 치부됐던 이 같은 허점이 미토스에게는 가장 빠르고 손쉬운 침투 경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야하브 페스팅거 팔로알토 네트웍스 수석 연구원은 "자율형 AI는 내부에 방치된 사소한 설정 오류를 단 몇 초만에 연쇄적으로 엮어 파괴력을 극대화한다"며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백도어를 심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창의성까지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방어가 뚫린 뒤 막는 사후대응은 무의미해졌고, 사소한 구멍과 권한부터 원천 차단하는 '사전 예방' 중심의 기본기 확립만이 유일한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나루씨큐리티 “AI 시대, 보안 패러다임 ‘침해 검증’으로 바꿔야”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디펜더 서밋 2026’에서 이재광 나루씨큐리티 위협대응센터장이 ‘침해평가 인사이트’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나루씨큐리티 제공
사이버위협관리 기업 나루씨큐리티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침해대응 전문기업 플레인비트와 공동으로 ‘디펜더 서밋’을 개최하고 최근 2년간 국내 주요 기업의 침해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재광 나루씨큐리티 위협대응센터장은 “기업은 여전히 뚫릴 가능성에만 집중하고 있는지, 이미 침해됐는가를 검증하고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많은 기업이 보안 체계를 잘 갖췄다고 자신하지만 실제 평가를 진행해보면 공격자의 흔적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나루씨큐리티가 지난 2년간 국내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대상으로 침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 기업의 25%에서 침해 흔적이 확인됐다.
보안 솔루션을 고도화했지만, 탐지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존재하거나 침해 가능성을 검증할 방법론이 부재하는 등 탐지와 대응 전반에 공백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이 센터장은 보안 솔루션에 대한 과도한 신뢰가 오히려 독이 된다고 진단했다. 또 대부분의 보안 체계가 경계 중심으로 설계돼 있지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격 환경에서 모든 경계를 완벽히 방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순 예방에서 벗어나 내부에 존재하는 사각지대를 명확히 정의하고, 공격자가 이미 들어와 있다는 전제하에 그들을 찾아내는 능동적 침해 검증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보보호는 경영핵심 이슈…플랫폼 등에 사전 현장 실태조사”
서울경제 | 노현섭 기자(hit8129@sedaily.com)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 인터뷰대담=정영현 테크성장부장AI가 해킹하고 AI가 방어하는 시대보안·규제 충분한 준비 안 돼있어선진국대비 투자 절반에도 못 미쳐사전예방 기업에 과징금 감경조치국민이 AI 못믿을땐 혁신 지속못해
“이제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이 해킹하고, AI가 방어하는 시대입니다. 모든 보안 체계를 ‘AI가 주체’라는 전제로 다시 점검해야합니다”
AI 고도화로 보안 위협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 체계 역시 근본적인 전환 요구에 직면해 있다. 개인정보 보호 최일선에 있는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AI 중심 대응 체계 전환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다. 지금까지 보안 체계는 사람이 공격하고 방어한다는 전제 하에 사람이 활용했던 속도에 맞춰 설계돼 왔다. 하지만 공격과 방어 주체가 인간이 아닌 AI로 이동하면서 사이버 보안의 ‘게임의 법칙’이 바뀌고 있다는 게 송 위원장의 판단이다. 글로벌 보안 업계를 뒤흔드는 앤스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mythos)’ 같은 고도화 된 AI 에이전트 리스크까지 커진 상황에서 기존 보안 체계 전반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에 앞서 위원회를 소개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송 위원은 27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AI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보안과 규제는 아직 충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에이전틱 AI가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외부 시스템과 연계해 작업을 수행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 기존의 사람 중심 통제 방식만으로는 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 정보주체가 개인정보 처리과정을 충분히 인지 하거나 본인 정보의 처리 범위와 영향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송 위원은 “수백 개 단위의 AI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동하는 환경에서는 속도와 규모 자체가 기존 사람 중심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까지 등장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환경에서 최근 해킹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증가하자 일각에서 제기되는 ‘컨트롤타워 부재’ 문제에 대해서는 단순한 조직 개편보다 문제의 본질에 기반한 대응 전략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통신 3사부터 롯데카드, 쿠팡에 이르기까지 연이은 해킹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발생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개보위로 나뉜 현행 보안 대응 체계의 분산 구조가 한계로 지적되며 컨트롤타워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송 위원장은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쉽게 제기되는 해법이 컨트롤타워지만, 그것이 본질적 해결책인지 따져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각 부처가 가진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부처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나의 컨트롤타워를 두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지만 빠르게 진화하는 보안 환경에서 자칫 각부처의 특화된 역량을 놓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송 위원장은 “부처 간 역할을 분담하되 각자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며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실제 대응 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사이버 공격과 방어가 사람이 아닌 AI가 주체가 되는 시기에는 각 부처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력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특히 보안은 국가적으로 전략적인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는 분야이다보니, AI 기술을 선도하는 미국과 같은 국가가 보안 관련 기술 솔루션을 전 세계가 자유롭게 쓸 수 있게 열어 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보안은 한 국가의 전략기술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기에 우리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힘을 길러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규제 패러다임 역시 시대 변화에 맞춰 전환해야 한다는 점은 송 위원장이 취임 이후 꾸준히 강조해온 방향이다. 빨라진 AI 기술 발달로 개인정보 통제권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사고 발생 후 제재하는 ‘사후 제재’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송 위원장은 “현재 국내 기업 보안·개인정보 보호 투자 비중은 약 6%대로 미국(13% 이상) 등 선도 국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보안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상태”라고 사전 예방 정책 전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송 위원장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사전 예방’ 중심으로 규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펼쳐가고 있다. 사전 보호 체계가 갖춰질 경우 해킹 시도가 어려운 것은 물론 해킹이 발생해도 빠르게 포착해 대응을 할 수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강화된 안전조치를 적용해야 하는 집중관리시스템 도입 대상을 확대했고, 주요 공공시스템 대상 긴급 실태점검에도 나섰다. 앞으로는 플랫폼·블록체인 등 개인정보가 집중되는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실태 점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개보위는 개인정보 사고 예방 기능을 전담하는 예방조정심의관을 중심으로 하는 사전실태점검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처벌에 무게중심을 둔 사후 제재 보다는 부족한 게 있으면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사전 예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 등에게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준비체계를 갖추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사전 예방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제재 수단도 대폭 강화됐다. 개보위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인정될 경우 전체 매출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또 최고경영자(CEO) 책임을 명시해 개인정보 보호를 경영 핵심 이슈로 끌어 올렸다. 그는 “이는 기업에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이제 개인정보 보호는 단순 규제가 아니라 경영 핵심 리스크 관리 요소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사후 제재 방식의 ‘과징금’은 개인정보 유출 상황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고 보고, 사전 예방에 적극적인 기업에 더 강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사전예방을 위해 많은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킹 등의 외부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생겼을 경우 필수 감경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는 설명이다.
송 위원장은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투자를 ‘비용’이 아닌 고객 신뢰 확보와 기업 이익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의 실질적 예방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 투자기업에 대한 과징금 의무 감경 제도를 도입해 올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송 위원장은 기업과 국민에게 개인정보가 어디서, 어떻게 수집되고, 이용되는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를 규제가 아닌 혁신의 출발점으로 인식해야 지속 가능한 AI 혁신과 신뢰 기반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AI 시대는 기술 경쟁이자 신뢰 경쟁인 만큼 국민이 AI를 믿지 못하면 혁신은 지속될 수 없다”며 “내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투명하게 활용된다는 확신이 있어야 데이터 제공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는 단순 정책 영역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개보위는 이를 위해 국제 협력과 동시에 자국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 보안 기업 스틸리언, MS 윈도 커널 바이너리 분석 시연
전자신문 | 박지호 jihopress@etnews.com
![[포토] 보안 기업 스틸리언, MS 윈도 커널 바이너리 분석 시연](/api/uploads/news-260428-fa5569c5-18.jpg)

오펜시브 보안 기업 스틸리언 연구원이 주말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취약점 분석 솔루션 '디퓨토(Diffuto)'를 이용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커널 바이너리 분석을 시연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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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타의 마누스 인수 불허…"국가 안보 위협" 이유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 메타]](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8/0002226093_001_20260428040707395.jpg?type=w860)
[ⓒ 메타]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중국 정부가 메타(Meta)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스타트업 마누스(Manus) 인수를 국가 안보를 이유로 불허했다. 25억달러(약 3조6000억원) 규모의 거래를 취소하라고 명령했다.
27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외국인 투자 심사 권한을 행사해 해당 인수 건을 금지하고 철회하라고 명령했다. 메타는 "이번 거래는 관련 법률을 완전히 준수했다"며 "조사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누스는 심층 연구 보고서 작성,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제작 등 정교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한 기업이다. 2022년 중국에서 설립된 베이징 버터플라이 이펙트 테크놀로지(Beijing Butterfly Effect Technology) 엔지니어들이 초기 버전을 개발했다.
이후 싱가포르 법인이 중국 외 시장 운영을 인수했고, 메타가 지난해 12월 마누스를 인수했다. 며칠 뒤 중국 당국은 올해 1월 해당 거래에 대한 검토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마누스 공동 창업자인 샤오훙과 지이차오를 베이징으로 불러 거래에 대해 논의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재 메타에서 근무 중인 이들은 조사 기간 동안 출국 금지 지시를 받았다. 마누스 고위 임원진 상당수는 중국 국적자다. 마누스 경영진은 인수 관련 조사 해결 방안으로 사임 가능성을 메타 측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취소는 복잡한 과정이 예상된다. 마누스의 이전 투자자들이 이미 투자금을 회수했고, 메타가 마누스의 도구를 일부 자사 제품에 통합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미·중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시점에 나왔다. 중국 규제 당국은 최근 몇 주간 여러 주요 AI 기업에 정부 승인 없이는 미국 자본을 유치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 앱은 중국에서 이용할 수 없지만, 메타는 중국 광고주들로부터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어 이번 조치로 메타는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마누스는 올해 3월 AI 에이전트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중국 일각에서는 이를 '딥시크(DeepSeek) 사태'의 재현이라 부르기도 했다.
오픈AI, MS 클라우드 독점 족쇄 벗었다…아마존·구글과도 손잡는다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십 계약 개정…클라우드 독점 해제·수익 분배 구조 변경
![[사진=오픈AI]](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8/0002226092_001_20260428040207347.jpg?type=w860)
[사진=오픈AI]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픈AI(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파트너십 계약을 개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독점 지위가 해제되고 수익 분배 구조도 바뀐다.
27일(현지시간) 오픈AI 발표에 따르면 양사가 공개한 개정 계약의 핵심은 세 가지다. 우선 오픈AI는 이제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 모든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통해 고객에게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32년까지 오픈AI 모델과 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를 보유하지만 독점 라이선스는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이상 오픈AI에 수익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반면 오픈AI는 총액 상한선이 적용되는 조건으로 2030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에 기존과 동일한 비율인 20%의 수익 분배금을 지급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오픈AI의 주요 클라우드 파트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필요한 기능을 지원할 수 없거나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하지 않는 한 오픈AI 제품은 애저(Azure)에서 우선 출시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주요 주주로서 오픈AI 성장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도 유지된다.
이번 계약 개정으로 기존 계약의 핵심 쟁점이었던 인공 일반 지능(AGI) 도달 판단 문제도 정리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가 AGI에 도달했다고 판단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할 의무에서 벗어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130억달러(약 18조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온 최대 후원사다. 하지만 최근 몇 달간 오픈AI가 영향력 다각화에 나서면서 양사 관계에 긴장이 감돌았다.
오픈AI는 아마존과도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마존은 오픈AI에 최대 500억달러(약 7조2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으며, 기존 AWS와의 380억달러 규모 계약을 향후 8년간 1000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몇 주 안에 AWS 베드록(Bedrock) 서비스를 통해 오픈AI 모델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 개정에도 불구하고 기가와트 규모의 신규 데이터센터 용량 확장, 차세대 반도체 공동 개발, AI 기반 사이버보안 강화 등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계약 발표 당일 소폭 하락했다.
CNCF 공식 한국 커뮤니티 'CNCK' 출범…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와 국내 기술 현장 연결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CNCK 운영진 [사진=CNCF]](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7/0002226090_001_20260427233309204.jpg?type=w860)
CNCK 운영진 [사진=CNCF]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의 공식 한국 커뮤니티 'Cloud Native Community Korea(CNCK)'가 공식 활동을 선언했다.
CNCK는 CNCF의 벤더 중립(Vendor Neutral) 철학을 계승해 국내 클라우드·AI 네이티브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비영리 기술 커뮤니티다.
핵심 슬로건은 "Connect Korea to Cloud Native, Upstream"으로, 글로벌 기술을 국내에 전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 개발자·기업·협회의 목소리를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에 직접 반영하는 쌍방향 허브를 지향한다.
주요 목표는 네 가지다. 특정 기업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는 벤더 중립적 기술 확산, 개발자·기업·공공기관 대상 지식 공유 및 협업을 통한 국내 생태계 역량 강화, 글로벌 클라우드 AI 네이티브(CNAI) 생태계와 국내 기술 생태계의 실시간 연결, 국내 현장 요구사항을 CNCF에 공식 전달하는 업스트림 채널 역할이다.
조직은 4개 운영 조직(Ops)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파트너십과 대외 협력을 담당하는 에코시스템 옵스(Ecosystem Ops), 커뮤니티 소통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커뮤니티 옵스(Community Ops), 기술 거버넌스와 분야별 특별 관심 그룹(SIG)을 지원하는 테크니컬 거버넌스 앤 SIG 옵스(Technical Governance & SIG Ops), 컨퍼런스·밋업·교육 세미나 등을 기획하는 프로그램스 앤 이벤츠 옵스(Programs & Events Ops)다.
CNCK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은 글로벌 오픈소스 기술의 주요 소비처였으나, 이제는 CNCK를 통해 당당한 기여자이자 제안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내 현장 의견을 수렴해 글로벌 생태계에 공식 피드백을 전달함으로써 한국의 기술적 요구가 글로벌 표준에 반영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NCK는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공식 이벤트를 통해 국내 클라우드·AI 네이티브 기술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기술에 관심 있는 개인과 조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운영된다.
"안전한 토큰증권 서비스"...금보원-하나증권 MOU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박상원 원장 "보안성 점검 통해 믿을수 있는 디지털자산 활용 지원 시작"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은 하나증권(대표 강성묵)과 안전한 토큰증권 플랫폼 조성을 위해 2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은 분산원장 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Digitalization)한 증권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토큰증권 관련 ▲보안성 향상을 위한 기술적 검토 및 자문 지원 ▲위협 대응 및 정책 연구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 모색 등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게 협력을 강화한다.
금융보안원은 하나증권을 대상으로 토큰증권 플랫폼 전반에 대한 보안성 점검 및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검증을 수행, 안전한 토큰증권 서비스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계약 거래 내용을 코드로 기록해 계약 조건 등이 충족되었을 때 계약을 자동으로 이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왼쪽)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27일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하나증권은 금융보안원의 보안성 점검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게 토큰증권 인프라 제공 등 실증적 협력을 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토큰증권 플랫폼이 단순히 테스트 단계를 넘어,실제 서비스 운영을 위한 보안체계 점검과 안전성 확보가 본격적으로 요구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금보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권에서는 내년 2월 시행할 토큰증권 제도화에 발맞춰 토큰증권의 기능적 구현을 넘어 보안성을 고려한 설계 및 구현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토큰증권의 경우 분산원장이 금융 서비스의 기반 인프라로 처음 도입되는 사례로 분산원장 특성에 기반한 보안위협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안전한 분산원장의 설계 및 노드 운영, 스마트컨트랙트 보안, 지갑 및 개인키 관리 등 기존 전통 금융인프라와는 차별화된 요소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금융보안원 박상원 원장은 “자본시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토큰증권의 안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신뢰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금융권 디지털자산 관련 보안성 점검 등을 통한 안전한 디지털자산 활용 지원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스패로우, '블랙햇 아시아 2026' 참가…공급망 보안 강화 제시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장일수 대표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와 스패로 시큐어허브 솔루션 선보여 시선"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대표 장일수)는 21~24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보안 컨퍼런스인 'Black Hat Asia 2026(이하 블랙햇 아시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스패로우는 이번 행사에서 AI 시대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SW(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회사는 단독 부스를 운영, 자사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통합 솔루션 ‘스패로우 엔터프라이즈(Sparrow Enterprise)’와 SBOM 공유 및 관리 플랫폼 ‘스패로우 시큐어허브(Sparrow SecureHub)’ 등의 데모를 시연하며 아시아 고객 확대에 나섰다.
또 글로벌 규제 대응 목적으로 공급망 보안 체계를 구축한 스패로우의 실제 고객 사례도 공유했다. 스패로우는 기존 개발 환경에 스패로우의 보안 취약점 분석 도구를 연동해 개발 전 과정에 보안을 내재화하고, SBOM을 통해 SW 구성 요소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함으로써 공급망 전반의 보안 관리 기반을 마련한 실제 고객 사례도 소개했다. 특히 생성된 SBOM에 디지털 서명을 추가해 위변조 여부를 검증, 수요사와 공급사 간 신뢰를 확보한 부분이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블랙햇 아시아 2026에 마련된 스패로우 부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단순히 취약점 분석을 넘어 개발 전 과정에 보안을 내재화하는 통합 보안 체계가 아시아 시장에서도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스패로우는 그간 축적한 성공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각국의 보안 규제에 빠르게 대응해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로 실질적인 SW 공급망 보안 환경을 갖출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AI 확산으로 여러 측면에서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보안 검증과 SW 공급망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공격이 정교해지고 SW 공급망 위협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행정명령(EO 14028)과 유럽연합(EU)의 사이버복원력법(Cyber Resilience Act, CRA) 등 글로벌 보안 규제가 구체화되면서, SW 구성 요소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oftware Bill of Materials, 이하 SBOM) 제출이 기업의 필수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스패로우는 '블랙햇 아시아'에서 SW 개발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취약점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분석 및 관리하고, SBOM 무결성 검증과 안전한 공유로 공급망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스패로우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하며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5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Vietnam–Asia DX Summit 2026’ 참가로 아세안(ASEAN) 시장 접점을 확대한다. 또한 베트남·말레이시아 정부 기관 및 중국 자동차 IT 기업 공급 사례를 기반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개보위 과징금, 상위 20건 중 절반이 10억 넘어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정보보안인정협회 집계...공병철 회장 "인증 심사원 국가에서 보수 지급해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지난해 100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받은 기업은 2곳으로 집계됐다. 2024년 말 부과받은 쿠팡과 현대해상화재보험을 포함하면 10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받은 기업도 10곳으로 나타났다.
27일 국제사이버보안인증협회(회장 공병철)가 개인정보위 공고문에 따라 집계·분석한 최근 2년간 개인정보위 과징금 및 과태료 상위순 20개 기업을 보면, SK텔레콤, 우리카드 등 기업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100억 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래 도표 참조)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받은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께 발생한 유심 해킹 사태로 1347억9100만 원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여기에 더해 과태료도 960만 원을 부과받았다.

출처=정보보호인정협회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법 제64조의 2에 따라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과징금을 부과한다. 이어 동법 제75조에 따른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한다. 과징금과 과태료를 같은 기준으로 동시에 적용할 수 없으며, 명확한 기준은 법령에 따라 나뉘지만 크게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과징금과 과태료 사항이 나뉜다.
SK텔레콤에 이어 우리카드는 지난해 3월 말께 개인정보위로부터 134억5100만 원의 과징금을 맞았다. 앞서 우리카드는 가맹점주 7만4천여명의 개인정보를 동의도 받지 않고 마케팅에 활용한 사항이 적발돼 과징금을 물게 됐다.
10억 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기업은 높은 순으로 ▲메타 67억 원 ▲현대해상화재보험 61억9800만 원(과태료 102만 원) ▲카카오페이 59억6800만 원 ▲악사손해보험 27억1500만 원 ▲애플 24억500만 원(220만 원) ▲알리익스프레스 19억7800만 원(780만 원) ▲섹타나인 1477억7700만 원(720만 원) ▲SK스토아 14억3200만 원(300만 원) ▲비와이엔블랙야크 13억9100만 원 ▲쿠팡 13억1000만 원 등이다.
이 외에도 최근 2년간 과징금을 받은 기업 및 기관으로는 ▲테무 Whaleco Technology Limited 8억7900만 원(과태료 176만 원) ▲모두투어네트워크 7억4700만 원(과태료 102만 원) ▲월드코인 재단 7억2500만 원 ▲전북대학교 6억2300만 원(과태료 540만 원) ▲법무법인 로고스 5억2300만 원(과태료 690만 원) ▲동행복권 5억300만 원(과태료 480만 원) ▲엔에이치엔위투 5억300만 원(과태료 480만 원) ▲테무 Elementary Innovation Pte. Ltd. 4억 9000만 원 등이다.
공병철 정보보안인정협회장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등이 의무화됐고 과징금 부과 기준도 매출의 3%에서 10%로 상향 조정됐다"면서도 "그러나 ISMS-P 인증 심사를 받기 위한 기업들이 비용을 셀프로 지출하고 있으며, 인증 심사원도 심사에 따른 보수가 25년 전 금액과 똑같은 수준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인정보위가 확보한 과징금 재원을 바탕으로 이같은 인증을 국고에서 수행토록 하며, 인증 심사원 역시 국가에서 보수를 지급함으로써 심사의 투명성을 더욱 제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처럼 명확한 재원 활용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과징금 부과 기준의 상향도 정책적 명분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정우 AI수석, 靑 떠난다…부산 북갑 출마 임박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오는 28일 발표 앞둬…AI 산학계, 후임 인선에 '촉각'
하정우 청와대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이 사의를 표명하고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29일 인재영입식을 갖고 전략공천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27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하 수석이 이날 청와대에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하 수석은 오후 3시 이 대통령과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면담에 배석하며 마지막 일정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 수석은 이르면 오는 28일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앞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하 수석을 만나 출마를 논의했다고 알렸다. 정 대표가 출마를 요청했고 하 수석이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27일 사표를 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DB)
부산 북구갑은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공석이 된 지역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미 출마를 선언했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도 국민의힘 공천을 받기 위해 뛰고 있어 3파전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하 수석은 1977년 부산에서 태어나 사상초·사상중·구덕고를 거쳐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삼성SDS와 네이버를 거치며 네이버 AI랩 소장 등을 지낸 AI 전문가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에 발탁돼 'AI 3대 강국' 구상을 주도해 왔다. 민주당은 그의 지역 연고와 AI 정책 전문성을 부각해 중도층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청와대는 후임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AI미래기획수석은 정부의 AI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인 만큼 정책 연속성이 관건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출신이나 카이스트·서울대·아주대 등 학계 인사가 후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부, ‘미토스 파장’ 대응 위한 국제협력 모색…구글과는 ‘과학기술 AI’ 동맹(종합)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월27일 오후 4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는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7/0002226086_001_20260427184610485.jpg?type=w860)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월27일 오후 4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는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최근 앤트로픽이 선보인 ‘클로드 미토스’를 보면 알수 있듯이 해킹이나 보안 분야에도 AI가 깊숙히 연관돼 있는 상황이다. 오늘 업무협약(MOU)을 기점으로 안전하고 긍정적인 ‘모두의 AI’ 기본 사회를 구글 딥마인드와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오후 4시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는 자리에서 AI 보안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7일 앤트로픽이 발표한 클로드 미토스 공개 이후 AI 기반 사이버 위협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관련 대응을 위해 업계 관계자들 및 전문가를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23일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이 앤트로픽이 미토스와 관련해 구성한 협의체 ‘글래스 윙’ 프로젝트 합류를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배 부총리도 하사비스 CEO와 만남에서 AI 보안 대응책 강구를 위한 국제 협력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기점으로 과학기술 AI 공동연구, AI 인재 양성, 책임있는 AI 활용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AI로 국가과학기술 혁신 ‘K-문샷’에 구글 딥마인드 적극 협력
과기정통부는 AI 기반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연구생산성을 높이고 국가 미션을 해결하는 ‘K-문샷’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세계적인 과학기술 AI 역량을 보유한 구글 딥마인드와 함께 기술·인프라·연구자 교류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모색한다.
양측은 생명과학, 기상·기후, AI 과학자 등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 올해 5월부터 운영 예정인 국가과학AI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 및 연구자 교류를 활성화한다. 또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기 위해 AI 모델·도구의 개발·검증, 과학 데이터 활용과 더불어, AI 바이오 혁신 연구거점 중심의 협력도 모색한다.
양 기관은 국내 우수한 AI 인재가 구글 딥마인드의 연구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인턴십 기회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구글은 한국에 AI 캠퍼스를 설립하고 학계, 연구자,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AI 캠퍼스는 K-문샷과 연계해 구글 딥마인드와 AI 기반 과학기술 협력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배 부총리는 “과학 분야가 AI로 반드시 혁신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과학 분야를 AI로 바꾸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될지 오랜 기간 고민하고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로 다음달부터 ‘국가과학 AI 연구센터’를 가동하고 과학 분야 연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이곳을 중심으로 AI 연구들을 해나갈 것”이라며 “구글 딥마인드가 중심에서 협력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AI 안전 및 거버넌스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AI 기술의 책임있는 개발을 위해 안전성 프레임워크와 AI 모델 안전장치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AI 위험에 대응하여 AI 안전성 평가·연구를 담당하는 AI안전연구소와 연계해 안전 프레임워크 구축 및 테스트 방법론에 관한 논의를 이어간다. 이밖에도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과 공동번영을 위해 대한민국 내 글로벌 AI 허브 조성 및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하사비스 CEO는 “한국 정부가 AI 보안 관련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준 점에 대해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며 “구글 딥마인드가 가지고 있는 모델을 한국 유수 연구기관과 공유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인턴십 추진, AI 안전 부문 협의를 한국 정부와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하사비스 CEO “삼성·SK·LG·현차 릴레이 미팅…한국과 협력 확대 기대”
하사비스 CEO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면담을 시작으로 배 부총리를 포함해 유력 기업과 릴레이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유력 기업 관계자와 만남을 예고하면서 협력 확대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삼성전자부터 SK하이닉스 그다음에 현대자동차와 보스턴 다이나믹스, LG전자까지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동안 만남이 예정됐다”며 “앞으로의 파트너십은 더 확대되고 깊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한 일정과 관련해서는 ‘알파고-이세돌9단 대국’의 1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10년 전 같은 장소(포시즌스호텔)에서 이뤄진 대국 이후 AI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며 한국과 AI 협력 의미를 되새기고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뿐 아니라 한국 사회가 AI에 대해서 굉장히 깊은 이해를 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10년 전에 이 장소에서 펼쳐진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국은 현대적인 AI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10년 전 알파고가 AI시대의 막을 열었다면 이제는 AI가 과학기술의 난제를 풀고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계”라며 “이번 MOU는 한국이 K-문샷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분야 AI 혁신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책임있는 AI 연구와 모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핵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게임/리뷰
[르포]"플스5 싹다 품절이에요"…가격인상 전 공식몰도 동났다
뉴스1 |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르포]"플스5 싹다 품절이에요"…가격인상 전 공식몰도 동났다](/api/uploads/news-260428-fa5569c5-27.jpg)
일부 온라인 판매가 159만~192만원소니, 5월 1일부터 PS5 가격 인상…메모리값 급등 영향

2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일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판매점에 전시된 PS5 프로 가격표에 '품절' 표시가 붙어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다음 달 1일부터 PS5 제품군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2026.4.27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PS5 프로요? 어제부터 이미 품절이에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판매점을 찾은 기자에게 관계자는 이같이 말했다. 매장 한쪽에는 플레이스테이션(PS)5 본체와 듀얼센스 컨트롤러, 게임 타이틀이 진열돼 있었고, 계산대 주변에는 모델별 판매 가격을 적은 안내표가 놓여 있었다. 그는 "가격이 오르기 전이라 찾는 사람이 있다"며 "공식 온라인몰도 물량이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날은 PS5의 가격인상이 공식 발표된 날이다. 이른바 '칩플레이션'(반도체+인플레이션) 현상으로 IT기기 완제품 가격까지 덩달아 인상되고 있는데, PS5도 그 영향을 피해가지 못한 탓이다.
가격 인상분이 적용되는 다음 달 1일까지 나흘이 남았지만, 인상 전 가격으로 제품을 구하려는 소비자들이 움직이면서 현장 재고도 빠르게 소진되는 분위기였다. 실제 매장 가격표에는 PS5 프로 모델 옆에는 '품절' 표시가 붙어 있었다.
매장 관계자는 "공식 인증 온라인 판매점에서도 플스5 프로는 품절"이라며 "쿠팡이나 네이버 쇼핑 등에서 개인사업자가 판매하는 물량은 가격이 매우 비싸다"고 설명했다.
실제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도 품절이 확인됐다.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인증 판매점인 '플레이샵' 상품 페이지에는 이날 'PS5 Pro 콘솔-2TB' 제품이 '품절'로 표시돼 있었다.
온라인 가격비교 화면에서도 인상 뒤 공식가를 웃도는 판매가가 눈에 띄었다. 이날 쿠팡에서 'PS5 프로'를 검색하자 일부 상품은 배송비 포함 기준 159만~168만 원대에 올라와 있었다.
네이버쇼핑 가격비교 화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플스5 프로' 검색 결과에는 쿠팡 광고 상품이 약 169만 원으로 노출됐고, 해외 판매 상품은 약 192만 원으로 표시됐다.

27일 쿠팡과 네이버쇼핑 가격비교 화면에 'PS5 프로' 일부 판매 상품이 147만~192만 원대에 표시돼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다음 달 1일부터 PS5 프로 공식 가격을 129만 8000원으로 인상한다. 2026.4.27 ⓒ 뉴스1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 PS5 프로 공식 가격은 129만 8000원이다. 온라인에서 확인된 일부 판매가는 인상 뒤 공식가보다도 17만~60만 원가량 높은 수준이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이날 국내 PS5 제품군 판매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새 가격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인상 폭이 가장 큰 제품은 'PS5 디지털 에디션'이다. 기존 59만 8000원이던 가격은 85만 8000원으로 26만 원 오른다. 상승률은 43.48%다.
실물 게임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는 'PS5 디스크 에디션'은 74만 8000원에서 94만 8000원으로 20만 원 인상된다. 최고 사양 모델인 'PS5 프로'는 111만 8000원에서 129만 8000원으로 18만 원 오른다.
PS5 게임을 원격으로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기기 'PS 포탈'도 가격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기존 28만 8000원이던 가격은 37만 8000원으로 조정된다.
이번 인상은 국내에 앞서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진행됐다.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이달 초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PS5 가격을 약 100달러 올렸다.
당시 이자벨 토마티스 SIE 부사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압박을 이유로 들며 PS5와 PS5 프로, PS 포탈 리모트 플레이어 가격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품질 게임 경험을 계속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AI 서버 투자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소비자용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메모리 가격 부담도 커지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가격은 50% 이상, 낸드플래시 가격은 90% 이상 올랐다. 트렌드포스도 2분기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90~95%, 낸드플래시 가격은 55~60%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가격 상승은 콘솔 게임기뿐 아니라 노트북과 스마트폰 등 다른 소비자용 전자제품 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일부 노트북 신제품 가격을 전작보다 최대 90만~100만 원 높였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갤럭시S26' 시리즈 출고가가 전작보다 최대 29만 5900원 올랐다.
넥슨, 숲과 손잡고 유저∙스트리머∙게임 잇는 ‘N커넥트' 프리시즌 27일 시작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OSEN=고용준 기자] 넥슨과 숲이 양사의 활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계정 연동 서비스와 유저∙스트리머를 위한 프로그램 ‘N커넥트(N-CONNCECT)’의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 ‘N커넥트’는 콘텐츠, 게임 활동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트리머 대상 프로그램으로 향후 유저∙스트리머∙게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장기적인 연결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넥슨과 숲, 양사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용자와 크리에이터, 게임을 더 가깝게 잇는 연결 프로젝트 ‘N커넥트(N-CONNECT)’의 프리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N커넥트’는 콘텐츠, 게임 활동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트리머 대상 프로그램으로 유저의 참여와 스트리머의 활동, 게임 경험이 구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존의 단발성 캠페인이나 일회성 협업을 넘어, 이용자의 참여와 크리에이터의 활동, 게임 경험이 더 길고 구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도로 계획됐다. 넥슨은 숲과 함께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가 넥슨 게임을 중심으로 더 다양한 방송 경험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숲은 넥슨 게임을 중심으로 더 다양한 방송 경험을 만들어 유저∙스트리머∙게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장기적인 연결 구조를 만들어 갈 청사진을 노리고 있다.
‘N커넥트’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는 ‘N커넥터(N-Connector)’로 불리며, 숲에서 넥슨 게임을 소재로 자유롭게 방송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넥슨은 이 과정에서 다양한 콘텐츠 시도와 후속 확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활동∙성장∙임팩트 세 축의 리워드 구조를 통해 크리에이터의 시즌 활동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숲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N커넥트'에 가입할 수 있으며, 넥슨 게임 카테고리에서 10시간 이상 방송을 진행한 스트리머에게는 ‘N커넥트’ 스페셜 굿즈가 제공된다. 일반 스트리머들의 성장을 위한 홍보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용자는 별도 제공되는 계정 연동 페이지에서 SOOP 계정과 넥슨 게임 계정을 연동한 뒤 ‘N커넥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N커넥트’는 27일 숲에서 먼저 오픈되며, 9월까지 약 5개월간 프리시즌으로 운영된다. 넥슨은 이 기간 동안 크리에이터와 이용자의 참여, 반응, 피드백을 바탕으로 운영 구조를 고도화하고, 이후 정규 시즌으로 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넥슨 미디어커넥티드본부 채정원 본부장은 “‘N커넥트’는 이용자와 크리에이터, 넥슨이 함께할수록 더 큰 경험을 만드는 프로젝트”라며 “크리에이터의 자유로운 방송과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참여가 이어지는 새로운 연결 구조를 통해 더 다양한 방송 경험과 게임의 즐거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숲은 'N커넥트'를 시작으로 게임 콘텐츠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 scrapper@osen.co.kr
“LG 올레드TV로 ‘지포스 나우’ 게임 즐겨보세요”
동아일보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9월 13일까지 전국 16개 베스트샵 주요 매장에서 LG 올레드TV로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체험존을 운영한다. 사진은 모델이 해당 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
이스포츠 월드컵 재단, 누적 투자 1억 달러 돌파…"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CPP·챔피언십 포함 누적 1470억원 투입
이스포츠 월드컵 재단(이하 EF)은 글로벌 이스포츠 산업의 안정성과 성장을 위해 대규모 자본 투입을 지속하고 있다. 이스포츠 프로선수 팀을 운영 중인 주요 클럽은 이러한 지원책을 성장 발판으로,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F는 27일 온라인 미디어 세션을 통해 '클럽 파트너 프로그램(CPP)'을 비롯한 '이스포츠 월드컵(EWC)' 생태계 전반에 투자한 규모가 총 1억 달러(1470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CPP는 전 세계 40개 주요 이스포츠 클럽을 대상으로 한다. 단순히 참가비를 지원하는 방식을 넘어, 콘텐츠 제작과 팬 참여 등 다양한 캠페인 성과에 따라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CPP에 참가한 파트너 클럽은 성과에 따라 연간 최대 1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클럽 브랜드 개발과 운영 인프라 강화에 사용된다.

한스 야그노우 EF 디렉터. 사진=지디넷코리아
한스 야그노우 EF 디렉터는 "과거의 수동적인 수익 공유 모델에서 벗어나, 재단과 파트너 클럽이 공동 책임을 지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6년에는 기존 시장 외에도 인도, 터키, 라틴 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 지원 범위를 넓힌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이스포츠 권역의 균형을 맞춘다는 구상이다.
이번 세션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클럽 경영진은 이러한 대규모 투자가 클럽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시 안 T1 COO. 사진=지디넷코리아
조시 안 T1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재단의 직접적인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지원을 통한 종목 다각화가 투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종목 포트폴리오를 갖춤으로써 잠재적 투자자와 스폰서에게 더욱 매력적인 조직으로 보일 수 있었고, 이것이 흑자 전환의 핵심적인 간접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보다 5배 높은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기업 가치 달성을 즉각적인 목표로 제시했다. 조시안 COO는 "지속적인 흑자 유지를 통해 더 큰 이익을 내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페이커' 등 강력한 브랜드 IP를 활용해 글로벌 대중의 관심을 EWC로 결집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놀드 허 젠지 CEO. 사진=지디넷코리아
반면 투자가 실제 수익성 개선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는 신중한 시각도 존재한다. 아놀드 허 젠지 최고경영자(CEO)는 "CPP 모델 자체가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미 작동하고 있는 핵심 비즈니스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할 뿐, 클럽 스스로가 자생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디 첸 올게이머스 COO. 사진=지디넷코리아
중국 프로게임단인 올 게이머스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에디 첸 올 게이머스 COO는 "중국 내에서는 이미 탄탄한 기반을 갖췄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직 신입에 가깝다"며 "CPP를 통해 세계 각국의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하고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EWC 전체 종목의 약 80%에 참여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와 함께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운영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EF는 글로벌 이스포츠 산업에 투입한 자금이 단순 보조를 넘어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안정성 구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클럽 챔피언십' 성적 순위에 따른 보상으로 총 3000만 달러(441억원) 규모의 상금을 배정하며 클럽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EF는 클럽이 특정 대회 기간에만 선수를 영입하는 단기 고용 관행에서 벗어나, 해당 종목의 생태계에 연간 내내 참여하며 안정적으로 선수단을 유지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026 이스포츠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
한스 야그노우 EF 디렉터는 "저희 관점에서 원하는 모습은 클럽이 종목별 생태계를 위해 일 년 내내 해당 종목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이는 다양한 게임 종목과 시장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규정 상 EWC 종목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를 빌려오는 행위는 금지한다"며 "이는 선수와 클럽, 팬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산업 전반에 적절한 안정성을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슈퍼팬 프로그램'은 올해 더욱 확대 운영된다. 전 세계 팬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현장에서 선수들을 직접 응원할 수 있도록 국제 여행 지원을 포함한 보완 패키지와 시스템이 대폭 강화될 예정이다.
2026 EWC의 참가 명단은 오는 30일 마감된다. 같은 날 EF는 '로스터 매니아 쇼'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클럽 관계자가 각자의 전략을 공개하고, 선수는 EWC에서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EF의 단독 발표도 예정돼 있다.
블리자드, '디아블로 IV' 확장팩 맞춰 오프라인 체험 공간 마련... “지옥의 맛 현실로”
전자신문 | 박정은 jepark@etnews.com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 '키친 디아블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 IV 차기 확장팩 '증오의 군주(Lord of Hatred)' 출시를 앞두고 게임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체험형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28일 확장팩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키친 디아블로' 프로젝트 최종 메뉴 3종과 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협업을 넘어 팬 참여형 콘텐츠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인기 요리 크리에이터 7인이 참여해 디아블로 세계관을 테마로 한 요리를 개발했고, 메뉴 이름 역시 팬 이벤트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대표 메뉴는 햄버거, 피자, 디저트로 구성됐다. '지옥의 성찬'은 크랜베리로 피를 형상화하고 화염을 연상시키는 조리 방식으로 강렬한 비주얼을 강조한 햄버거 플래터다. '맵피스토'는 붉은 덮개를 깨고 등장하는 연출과 매운맛을 결합한 피자로, 확장팩 주요 캐릭터 콘셉트를 반영했다. 디저트 '호라드릭 큐브레드'는 게임 내 핵심 아이템인 호라드림의 함을 모티브로 한 비주얼 중심 메뉴다.
오프라인 체험 공간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에서 4월 28일부터 5월 17일까지 약 3주간 운영된다. 공간은 조명과 연출에 따라 휴식 공간과 전장을 오가는 분위기를 구현해 게임 세계관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게임 연계 보상도 마련됐다. 메뉴 주문 시 게임 내 아이템이 제공되며, 확장팩 구매 인증 이용자에게는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
한편 디아블로 IV: 증오의 군주는 신규 스토리와 콘텐츠를 포함한 대형 확장팩이다. 블리자드는 출시와 함께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병행하며 이용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PC방서 되살린 1990년대 추억…엔씨 '리니지 클래식' 첫 오프라인 행사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지난 4월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강남 포탈 PC방에서 진행된 엔씨 '리니지 클래식' 첫 오프라인 행사 'PC방 안타라스 총력전 드래곤 슬레이어' 현장 입구. [사진=엔씨]](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7/0002226081_001_20260427183412845.jpeg?type=w860)
지난 4월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강남 포탈 PC방에서 진행된 엔씨 '리니지 클래식' 첫 오프라인 행사 'PC방 안타라스 총력전 드래곤 슬레이어' 현장 입구. [사진=엔씨]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엔씨가 1990년대 PC방 감성을 입은 행사장에서 '리니지 클래식' 첫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이용자들과 만났다.
엔씨는 지난 25일과 26일 서울 강남구 강남 포탈 PC방에서 '리니지 클래식' 첫 오프라인 행사 'PC방 안타라스 총력전 드래곤 슬레이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용자 840명이 참여했다. 행사장 입구는 1990년대 레트로 PC방 외관을 구현해 과거 PC방 문화를 떠올릴 수 있도록 꾸며졌다.
참여 이용자들은 행사 현장에서 '최고 인챈트에 도전하라 싸울아비 장검', '안타라스 레이드', 럭키 드로우 등 이벤트를 즐겼다. 엔씨는 행사 참여자에게 '헤이스트 부적(7일)', '소모품 주머니' 10개, 'ATS 추가시간 충전(1시간)' 5개 등이 담긴 웰컴 쿠폰을 제공했다.
이성구 엔씨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함께 만들어온 추억과 재미를 나누고 리니지 클래식을 즐겨온 이용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오프라인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플스5, 최대 43% 올라…5월 1일부터 줄인상
아이뉴스24 | 박정민 기자 pjm8318@inews24.com

기본 버전 74만원→94만원…"지속적인 압박"
소니의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공급망 불안과 메모리 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1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4/27/0001025058_001_20260427182110160.jpg?type=w860)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 [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27일 공식 블로그에서 오는 5월 1일자로 PS5의 국내 판매가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SIEK에 따르면 PS5 콘솔 기본 버전 가격은 74만8000원에서 94만8000원으로 27% 오른다.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에디션은 59만8000원에서 85만8000원으로 43% 오른다. 성능 향상 버전인 PS5 프로의 경우 111만8000원에서 129만8000원으로 16% 상승한다.
SIEK는 지난달 말 "글로벌 경제 환경 전반에서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짐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4월 2일자로 미국, 영국, 유럽, 일본의 PS5 판매가를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판매가 인상도 이같은 조치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