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29] 뉴스브리핑
26.04.29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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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전사업 일부 외주생산 전환 추진
지디넷코리아 |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지난 17일 사업구조 개편안 제시..."고부가 중심 사업구조 재편" 풀이
삼성전자가 수익성이 낮은 일부 가전제품을 외주생산 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근 가전 사업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고부가 제품에 주력해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A(가전)사업부는 지난 17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설명회에서 사업구조 개편안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가전으로 완성한 북미 스타일의 주방 공간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해당 개편안은 수익성이 부진하거나 사업 전망이 불투명한 제품을 외주생산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뼈대다.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고부가가치 백색가전은 자체생산 기조를 유지하되, 식기세척기나 전자레인지 등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나 제조자개발생산(ODM)을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에 따라 지난 1989년부터 전자레인지를 양산해 온 말레이시아 공장도 폐쇄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제품·모델별로 구체적 수익성을 검토한 뒤, 외주 대상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삼성전자 가전 사업은 반도체 등 부품 원가와 물류비 상승, 중국 기업과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을 만났다.
삼성전자는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개편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중국 시장에서 생활가전과 TV 제품 판매를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100 대여료 5개월새 40% 뛰어”…연구계 GPU 대란
서울경제 | 장형임 기자(jang@sedaily.com)

■조달청 나라장터 용역 분석올해만 142건…전년比 3배 늘어AI 열풍에…“코인처럼 가격 폭등”대학·출연연 등 예산 부담 가중용역 진행 중 비용 늘어 무산도정부 임차사업에도 수급난 여전

클립아트코리아
인공지능(AI) 확산세 속에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 산학협력단 등에서도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수요가 급격히 커지고 있지만, 시중 물량 부족과 가격 급등세 탓에 GPU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연구계는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연구의 질과 효율 저하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8일 서울경제신문이 조달청 나라장터 발주목록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1일~이달 27일 사이 등록된 ‘GPU 구매’ 관련 용역 사업은 총 142건(총 예산금액 246억 4115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발주기관 대부분은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산학협력단 등으로 양자 계산이나 AI 모델 개발·머신러닝 등의 연구 프로젝트에 사용할 고성능 GPU 서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GPU 수요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3배 늘어난 수준이다. 2023년~2025년의 경우 등록된 용역 사업 건수가 각각 연간 40건(33억 9430만 원), 39건(33억 2801만 원), 50건(77억 8508만 원)에 그쳤다.

문제는 최근 학계는 물론 산업 전반에서 AI 수요가 폭등한 탓에 계약 대상자를 찾기가 매우 어려워졌다는 점이다. 보안 관련 AI 모델 개발을 맡고 있는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요새는 이미 GPU를 확보한 업체들이 쉽게 조달청 사업에 응찰하지 않는다”며 “마치 ‘코인’처럼 하루 사이 가격이 오르다 보니 가장 유리한 딜이 아니면 참여하지 않고 기다린다. 기존 거래관계가 없다면 여러 번 유찰된 끝에 겨우 한 곳과 수의계약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유찰과 재공고를 반복하는 사이 GPU 가격이 올라 제안요청서를 수차례 수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반도체 및 AI 분야 연구 분석 기관인 세미어낼리시스(SemiAnalysis)에 따르면 엔비디아 H100 GPU의 1년 임대 계약 가격은 지난해 10월 기준 시간당 1.70달러에서 지난달 2.35달러로 약 40% 치솟은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조달청에 GPU 구매 발주를 했다는 서울 소재 대학원 박사과정생 A씨는 “GPU와 램 가격이 매달 20~30%씩 오르는 상황이다. 복잡한 입찰 서류 작성과 심의 절차를 거치다 보면 연구는 늦춰지고 비용은 수백만원씩 오른다”며 “결국 사전에 정했던 예산을 맞추기 위해 GPU 성능을 다운그레이드할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연구의 질과 효율 저하로 이어진다”고 토로했다.
정부 역시 이 같은 문제를 인지하고 산학연 대상 GPU 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GPU 4000장에 대한 산학연 지원 대상을 선정해 3월부터 공급을 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예산 집행 과정 상 지원사업은 12월~이듬해 3월마다 기간적 공백이 발생하고, 대여 기간도 개월 단위라는 한계가 있어 연속성 있는 연구를 위해 결국 자체적인 GPU 확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AI가 만든 가짜 콘텐츠 OUT … 안전한 인터넷 만들어요
매일경제 | 김태성 기자(kts@mk.co.kr)

2026 매경 M클린 캠페인올해 홍보대사에 하츠투하츠AI 생성물 표시 의무 시행 속딥페이크·허위정보 피해 확산"팬들과 만나는 온라인 공간더 따뜻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건전한 디지털문화 확산 맞손

28일 열린 '2026 M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장승준 매경미디어 부회장(가운데)과 하츠투하츠 멤버 유하(오른쪽)·스텔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이제는 일상의 동반자가 되면서 편리함이 커진 반면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같은 부작용도 늘어나고 있다. 예전보다 훨씬 위험해진 AI 시대를 맞아 안전하고 깨끗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일경제와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인 하츠투하츠의 멤버 유하·스텔라가 손을 잡았다.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6 M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장승준 매경미디어 부회장은 하츠투하츠 유하·스텔라에게 홍보대사 임명장을 수여했다. 매일경제신문·MBN이 주최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M클린은 올해로 22회를 맞은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국내 대표 사회·문화 캠페인이자 유일한 인터넷·모바일 정화 운동이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삼성·LG전자,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등 각 분야 대표 기업들도 안전하고 배려가 넘치는 디지털 환경 조성에 동참했다.
◆ 올해 홍보대사는 SM 하츠투하츠
그간 국내 최고 인기 스타들이 M클린 홍보대사로 활약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강타(H.O.T.), 슬기(레드벨벳), 카리나(에스파), 최시원(슈퍼주니어), NCT WISH 시온·리쿠 등이 홍보대사로 나서 온라인 선플(착한 리플) 운동과 불법 콘텐츠 다운로드 금지 메시지 등을 청소년과 팬들에게 전달했다.
올해 M클린 홍보대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츠투하츠가 맡게 됐다. 지난해에는 지우와 유하, 올해는 유하와 스텔라가 임명됐다. 하츠투하츠는 지난해 2월 데뷔 이후 잇단 히트곡으로 음악방송 1위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팬덤을 넓혀온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이다.
올해 홍보대사를 맡은 유하와 스텔라는 매일경제와 함께 온라인 공간이 더 안전하고 배려 넘치는 곳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유하와 스텔라는 "인터넷은 팬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허위 정보·딥페이크 방지 캠페인
올해 M클린 캠페인은 생성형 AI 확산 이후 더 정교해진 허위 정보와 딥페이크 콘텐츠 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AI로 만든 영상과 이미지, 음성 합성 기술은 유명인을 사칭한 광고나 딥페이크 성범죄, 가짜뉴스, 청소년 대상 사이버폭력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허위 정보가 SNS와 숏폼 플랫폼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도 AI 역기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 AI기본법이 시행되면서 AI로 만든 콘텐츠의 경우 식별할 수 있는 워터마크를 삽입하도록 하는 등 의무사항을 적용한 게 대표적이다. 다만 업계 우려를 반영해 1년간 계도기간을 적용 중인 만큼 그사이 발생하는 부작용은 규제로 막기 어려운 상황이다.
방미통위도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용자 보호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자가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켜야 할 기본 원칙과 실행 방식을 제시한다.
장승준 부회장은 "생성형 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가짜와 진짜를 판별하기 어려운 허위 정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딥페이크 등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위험이 늘어나고 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현상도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장 부회장은 이어 "매경미디어는 M클린 캠페인에서 새로운 기술이 가져오는 편리함과 가능성을 조명하는 동시에, 이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조망하고 해결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며 "유하·스텔라 홍보대사와 매경미디어가 힘을 합치면 이런 다양한 부작용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경미디어는 올해도 과기정통부, 방미통위, 국내 ICT 대표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AI의 기술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불법 유해 콘텐츠의 부작용은 줄이고 건전한 디지털 소통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국민 인식 개선과 정책 제언에 힘쓸 계획이다.
[김태성 기자]
"전기 없는 AI는 없다"…AIDC 특별법 'LNG 특례' 제외 추진 논란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과기정통부, AIDC 특별법 핵심인 'LNG 전력 직접구매(PPA)' 철회 시사기후부 반대에 정책 기조 후퇴?…국회 "AI 3대 강국 포기하나" 비판글로벌 빅테크 전력난 속 '에너지 믹스' 절실…5월 입법 골든타임 '촉각'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4.28. kkssmm99@newsis.](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8/NISI20260428_0021263432_web_20260428095259_20260428203113069.jpg?type=w86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4.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의 전력 공급 방식을 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결국 한발 물러섰다. AIDC 특별법의 핵심 쟁점인 '천연가스(LNG) 전력 직접구매(PPA)' 특례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기업들의 의견을 직접 확인한 결과, 안정적 전력 공급이 이뤄지면 PPA가 관건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며 "천연가스(LNG) PPA 때문에 법을 통과시키지 않는 것보다 이를 철회하더라도 법을 통과시키는 게 필요하다는 게 저희 입장"이라고 밝혔다. 전력을 관리하는 기후에너지부의 반대 의견을 수용한 결과다.
"법 통과가 우선"…과기부, LNG 직접구매 포기하나
AIDC 특별법은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전략 시설로 지정하고 구축 절차를 돕는 법안이다. 핵심은 전력이다. 특히 지방 AIDC에 대해 재생 에너지뿐만 아니라 LNG 발전소에서 직접 전기를 사 올 수 있게 하는 특례가 포함됐다.
AI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막대한 전기를 쓴다.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변하는 재생 에너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LNG 직접 구매는 안정적인 전력 확보와 비용 절감을 위한 핵심 카드로 꼽혀왔다. 하지만 기후부는 전력망 운영에 부담이 된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LNG 발전을 직접 구매 형태로 고정할 경우, 재생 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유연성 자원이 상시 가동되는 경직적 전원으로 바뀌면서 전력계통 운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류 차관은 "국내외 투자 기업들의 모든 수요를 감안해도 AIDC가 정상적으로 투자되고 설치되는데 필요한 전력 공급은 안정적으로 하겠다는 게 기후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AI 강국 포기 선언인가"…국회, 거센 질타
국회에서는 정부의 태도 변화에 비판이 쏟아졌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RE100을 선언했던 글로벌 빅테크마저 AI 전력난으로 가스발전소를 직접 짓는 상황"이라며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면 원전과 LNG 등을 포함한 에너지 믹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LNG) PPA 특례를 포함해 5월 내 반드시 법을 통과시켜야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황 의원은 과방위 안으로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인데, 과기정통부는 과방위 안이 아니라 법사위에서 기후부 안으로 가겠다는 것"이라고 따졌다.
신성범 국민의힘 의원도 "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365일 전력이 필요한데 LNG 가격 변동성까지 감안하면 기후부의 구두 약속만으로 추진이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LNG PPA를 빼는 것은 AI 3대 강국 정책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는 대통령실 주관으로 조정을 거쳤다는 입장이지만, 입법 과정에서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AI 대표 민간 연합체 ‘K-AI 파트너십’ 출범...“AI 3강 향한 현장의 구심점 될 것”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총 150여개 기업·기관 참여AI 생태계·확산·수출 추진

국내 인공지능(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가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민간 중심 협력 구심점이 마침내 닻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AI 대표 민간 연합체인 ‘K-AI 파트너십’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K-AI 파트너십에는 AI 개발·공급기업뿐만 아니라 제조·금융 등 수요기업까지 150여 개의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KOSA는 “AI 시대 새로운 사업 기회와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한 협업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KOSA는 지난 2월 AI기본법에 근거한 AI법정협회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 연합체 운영기관을 맡아 민간 혁신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I 파트너십 공동의장은 조준희 KOSA 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맡았으며,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AX 확산, AI 풀스택 수출을 위한 3개 분과를 운영한다.
AI 생태계 분과는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분과장을 맡고, AI 스타트업, 대형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 등이 참여한다. 이 분과는 고성능 인프라, 데이터 등 선도기업의 자원과 스타트업의 혁신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X 확산 분과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분과장을 맡고, 제조로봇 분야 수요 선도기업, 글로벌 빅테크 및 클라우드 기업 등이 참여한다. 주로 제조·물류 등 산업별 인공지능 전환(AX) 도입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요·공급기업 매칭, 협력 사례와 현지 맞춤 시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이 분과장을 맡고, AI 반도체 전문기업, 데이터 및 글로벌 AI 솔루션 중견기업 등이 참여한다.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밸류체인별 핵심 기업을 선별해 즉시 수출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전략사업별 AI 도입 수요를 고려한 풀스택 컨소시엄 구성, 대기업·스타트업·도메인 기업 간 역할 분담 표준안 마련 등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법률·금융·글로벌·표준·윤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각 분과의 전문성을 보강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K-AI 파트너십은 우리가 마주한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AI 국가대표팀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도 우리 AI 기업과 연구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구축, 기술·모델·인재 투자, AX 확산 등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인기 캐릭터, 3D 아바타로 탄생…세계관 공유 ‘몰입형 팬 경험’ 확장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웹툰 엔터테인먼트 X 지니스, 파트너십 체결‘역대급 영지 설계사’ ‘오늘만 사는 기사’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다양한 활동으로 아이템 수집…창작자 수익원과 연결영어 서비스 시범 적용…향후 글로벌 콘텐츠로 확대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지니스의 협업으로 인기 웹툰 ‘역대급 영지 설계사’ ‘오늘만 사는 기사’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 등이 3D 아바타로 재탄생한다. 사진 | 네이버웹툰 |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27일(현지 시간) 미국의 AI 아바타 기술 기업 지니스(Genies)와 네이버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경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니스는 AI 아바타 제작 분야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MLB 야구선수협회(MLB Playsers Inc.), 미국프로농구선수협회(NBPA), 킹 레코드, 산리오 등과 협업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웹툰 기반 디지털 캐릭터와 소통하고 세계관을 체험하는 ‘몰입형 팬 경험’을 설계한다. 웹툰 창작자의 동의를 받은 작품 속 캐릭터를 지니스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3D 아바타로 제작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아바타와 대화하며 작품 세계관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작품 감상, 유료 회차 결제, 앱 접속 등의 활동으로 아이템을 획득해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향후 도입 예정인 프리미엄 아이템은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으로 포함할 계획이다.
3D 디지털 아바타 기능은 연내 네이버웹툰 영어 플랫폼 ‘웹툰(WEBTOON)’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첫 시범 적용 대상으로 인기 웹툰 ‘역대급 영지 설계사’ ‘오늘만 사는 기사’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을 선정했다.
지니스 아카시 니잠 최고경영자(CEO) 및 창업자는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강력한 창작자 중심의 커뮤니티를 만들어왔고 이 커뮤니티 안에서 창작자와 팬들이 깊은 유대를 쌓아왔다”며 “팬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를 디지털로 확장하고 이야기의 감상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웹툰 김용수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는 “이번 파트너십은 팬들에게 좋아하는 캐릭터와 깊이 상호 교감하는 몰입형 디지털 경험을 새롭게 제공하여 웹툰을 감상하는 방식을 한 차원 진화시키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모든 과정은 창작자의 동의를 바탕으로 원작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HP, 보안·효율 다 잡은 ‘로컬 AI’ PC 시대 열었다…통합 플랫폼 ‘HP IQ’ 공개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인터넷 끊겨도 멈추지 않는 에이전트 AI데이터 유출 차단하고 운영비용도 절감기기 간 자동 연결하는 HP ‘니어 센서’로언제·어디서든 연결된 업무환경 제공해

강용남 HP 코리아 대표가 28일 비즈니스 PC 신제품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HP>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로컬 AI(인공지능)’가 기업 업무환경의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했다. 그간 ‘온디바이스 AI’로 통용되던 로컬 AI는 하드웨어 성능 한계와 전력 소모 문제 등 기술적 제약으로 클라우드 기반 AI의 보조적 수단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칩 성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기기 자체에서 구동 가능한 경량화 모델이 최적화되면서 기술적 임계점을 돌파했다.
HP는 28일 서울 청담 앤헤이븐에서 ‘AI가 바꾸는 일의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기술적 진보를 집약한 통합 AI 플랫폼 ‘HP IQ’와 차세대 AI PC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날 HP는 하드웨어 사양을 강조하던 기존 제품 발표 방식 대신, 보안·비용·생산성을 동시에 공략하는 ‘로컬 AI 솔루션’을 통해 실제 업무환경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할 수 있는 AI PC의 실질적인 활용가치를 입증하는 데 주력했다.

소병홍 HP 코리아 전무가 28일 비즈니스 PC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HP가 바라보는 AI 그리고 미래의 업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HP>
소병홍 HP 코리아 전무는 로컬 AI가 부상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 이유를 피력했다. 소 전무는 “산업 특화형 AI 모델 확산으로 기업의 AI 활용도는 높아졌으나, 클라우드 기반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과 보안 우려가 여전히 기업들의 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성능이 향상된 소형 모델을 바탕으로 데이터 생성 지점에서 정보를 처리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2030년까지 전체 AI 추론의 약 50%가 엣지 단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보안과 생산성을 동시에 잡은 AI PC가 업무환경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통합 AI 플랫폼 ‘HP IQ’는 이러한 ‘로컬 지능’을 구체화한 결과물이다. 외부 서버 연결 없이도 사용자의 PC 내 파일을 분석해 개인화된 지식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며, 오프라인 상태에서 “지난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예산안 초안을 작성하라”는 식의 구체적인 업무지시를 수행한다. 특히 10만개 이상 제품 매뉴얼을 학습한 AI 어시스턴트가 기기 성능을 실시간 최적화하고, 미팅 에이전트가 회의 내용을 요약·정리하는 등 실무 밀착형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HP의 온디바이스 기반 로컬 AI 플랫폼 ‘HP IQ’의 주요 기능. <사진=고민서 기자>
여기에 기기 간 물리적 장벽을 허무는 ‘HP 니어 센스’ 기술이 더해지며 극강의 협업 환경을 구현한다. 차성호 HP 코리아 이사는 “과거에는 디바이스 성능이 따라주지 못해 로컬 AI 사용이 불편했지만, 현재 신제품들은 AI PC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의 TOPS(연산 성능)를 기본 지원해 충분히 활용 가능한 환경이 갖춰졌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회의실에 진입하는 것만으로 주변 기기를 자동 인식해 즉각적인 연결과 파일 공유를 가능케 하며, 어떤 환경에서도 업무 연속성을 보장한다.
이와 더불어 HP는 노트북·데스크탑·화상 회의 솔루션에 이어 헤드셋·프린터·각종 디스플레이 등 HP 하드웨어 전반에 걸쳐 HP IQ를 확장해 AI 중심의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HP의 온디바이스 기반 로컬 AI 플랫폼 ‘HP IQ’를 적용한 제품 생태계 모습. <사진=고민서 기자>
한편 HP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업무환경과 사용자 역할에 맞춰 세분화된 차세대 상업용 PC 포트폴리오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HP 엘리트북 X G2 AI PC는 최대 85 TOPS NPU 성능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PC로, 로컬 환경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28시간 배터리와 상시 연결 기능을 통해 이동이 잦은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에서도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
또한 HP 엘리트북 X G2 AI PC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파트너와 협업해 문서 작성, 콘텐츠 제작 등 실제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능을 제공하며, 복잡한 설정 없이도 AI를 자연스럽게 업무흐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더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여 사무실과 이동환경을 오가는 하이브리드 업무에도 최적화된 사용 경험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HP는 협업 중심 사용자를 위한 HP 엘리트북 8 G2 시리즈, 기업과 공공기관 환경에 적합한 HP 엘리트북 6 G2 시리즈, 중소기업을 위한 HP 프로북 4 G2 시리즈, 데스크톱 환경을 위한 HP 엘리트데스크 8 G2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업무방식과 조직 규모에 따라 최적의 AI PC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HP의 주요 노트북 라인업. <사진=고민서 기자>
HP는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전문가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도 함께 선보였다.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HP Z8 Fury G6i는 최대 4개의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지원해 AI 개발, 시뮬레이션, 렌더링 등 고난도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인 HP Z북 X G2i, HP Z북 8 G2 시리즈는 이동 중에도 3D 설계, 렌더링,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HP Z북 X는 최대 128GB 메모리와 고성능 그래픽을 기반으로 복잡한 프로젝트에서도 높은 작업 효율을 도모한다.
강용남 HP 코리아 대표는 “HP는 PC, 프린터, 협업 디바이스 등 사무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각각 기기가 하나의 지능형 시스템처럼 연결되는 ‘일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장소와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자연스럽고 끊김 없는 업무경험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로 뭉쳐야 산다"…150개 기업 뭉친 'K-AI 국가대표팀' 떴다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과기정통부·KOSA, 'K-AI 파트너십' 출범식…150여개사 참여공동의장에 조준희 KOSA 회장·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생태계 강화·AX 확산·풀스택 수출 등 3대 분과별 '현장 밀착 지원'
![[서울=뉴시스] 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8/NISI20250205_0001763558_web_20250205153657_20260428184912456.jpg?type=w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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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기업과 수요 기업들이 하나로 뭉쳤다. 기술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해외 수출까지 '원팀'으로 움직여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K-AI 파트너십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AI 개발사뿐만 아니라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조·금융 등 수요기업까지 총 1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단순한 모임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 기회와 글로벌 시장 창출을 목표로 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연합체 운영은 지난 2월 AI 법정협회로 지정된 KOSA가 맡는다. 조준희 KOSA 협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아 민간 중심의 속도감 있는 운영을 이끌 계획이다
K-AI 파트너십은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전환(AX) 확산, AI 풀스택 수출을 위한 3개 분과로 운영된다. AI 풀스택 수출은 AI 핵심 기술과 하드웨어·클라우드 인프라, 응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합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AI 생태계 분과는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분과장을 맡고, AI스타트업, 대형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 분과는 고성능 인프라, 데이터 등 선도기업 자원과 스타트업 혁신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매칭 프로그램 운영을 염두에 두고 있다.
AX 확산 분과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분과장이다. 제조로봇 분야 수요 선도기업, 글로벌 빅테크와 클라우드 기업들이 참여한다. 제조·물류 등 산업별 AX 도입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요·공급 기업 매칭, 협력 사례와 현지 맞춤 시연 등을 지원한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이 분과장으로, AI반도체 전문 기업과 데이터·글로벌 AI 솔루션 중견기업들이 참여한다.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밸류체인별 핵심 기업을 선별해 즉시 수출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도입 수요를 고려한 풀스택 컨소시엄 구성, 대기업·스타트업·도메인 기업간 역할 분담 표준안 마련 등을 준비한다.
아울러 법률·금융·글로벌·표준·윤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각 분과 전문성을 보강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우리가 마주한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AI 국가대표팀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도 우리 AI 기업과 연구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구축 기술과 모델, 인재에 대한 투자, AX 확산 등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단독]카카오, 美서 日·베트남까지 카톡 광고 판 키운다
서울경제 | 이진석 기자(ljs@sedaily.com)
![[단독]카카오, 美서 日·베트남까지 카톡 광고 판 키운다](/api/uploads/news-260429-e338ea11-8.png)
美진출 1년…서비스 확대 앞둬B2B 비즈솔루션 카카오싱크 출시올해 日진출…향후 베트남 목표“내수 꼬리표 떼고 글로벌 공략”

미국에서 서비스 중인 카카오톡 광고 화면. 사진 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 가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실적 확대에 주력한다. 글로벌 광고 사업의 핵심 축인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한편, 올해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베트남 시장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북미 광고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아 서비스 확대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주력 서비스인 메시지·디스플레이 광고와 브랜드 이모티콘에 더해 B2B(기업 간 거래) 비즈니스 솔루션인 ‘카카오싱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싱크는 카카오톡 이용자가 손쉽게 브랜드 웹사이트에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채널 친구 연동을 통해 고객 관계 관리(CRM) 메시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개별 소비자를 겨냥한 노출형 광고에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B2B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4월 말 최대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된 북미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광고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현지의 카카오톡 이용자 수가 약 170만 명에 달해 소상공인 및 영어 기반 브랜드 등의 광고 수요가 충분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한국과 동일하게 카카오톡 기반 광고를 제공하되 현지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친구 및 채팅 탭에 노출되는 디스플레이 광고, 브랜드 채널을 통해 발송되는 메시지 광고, 채널 추가 시 제공되는 브랜드 이모티콘 광고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는 일본 시장에 광고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은 미국에 이어 한인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국가로, 현지 카카오톡 이용자 수 역시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는 일본을 거쳐 향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광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이러한 글로벌 광고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카카오톡 이용자 저변 확대가 필수적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약 500만 명으로, 국내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이용자 규모를 키우지 않고서는 유의미한 해외 광고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다.
카카오가 이처럼 해외 사업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내수용 기업’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서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022년 해외 매출 비중을 10%에서 2025년까지 30%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욘드 코리아’ 비전을 공언했으나, 결국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단행했던 SM엔터테인먼트 인수가 돌연 사법 리스크로 번지면서 기존 경영 전략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이후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등 계열사를 매각하며 군살 빼기에 나섰고, 현재 핵심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사업 재편을 단행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메신저, 콘텐츠, 커뮤니티 등 국내에서 검증받은 플랫폼 경쟁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 기반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90억 법인세 소송 승소한 넷플릭스…"韓 콘텐츠 장기 투자 지속"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행정법원, 법인세 소송서 넷플릭스 손 들어줘"해외 법인 지급이 저작권 대가로 보기 어려워"넷플릭스 "모든 국가 조세법 규정 준수, 당국 협조""앞으로도 한국과 한국 콘텐츠 기여 지속할 것"
![[파리=AP/뉴시스] 넷플릭스 로고. 2025.09.26.](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8/NISI20250718_0000496943_web_20250718054337_20260428174516939.jpg?type=w860)
[파리=AP/뉴시스] 넷플릭스 로고. 2025.09.26.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넷플릭스가 우리 조세당국에서 부과한 수백억원대 법인세를 두고 진행한 행정소송에서 이겼다. 넷플릭스측은 "한국 콘텐츠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나진이)는 28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종로세무서장 등을 상대로 낸 법인(원천)세 등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되면 넷플릭스에 부과된 세금 692억원 중 687억원이 취소된다.
넷플릭스는 이날 판결 직후 환영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는 모든 국가에서 조세법과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한국 콘텐츠와 관련 생태계에 장기 투자를 이어가며 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한국과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기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넷플릭스 국내 법인이 해외 법인에 지급해왔던 돈을 영상 콘텐츠 저작권 사용 대가로 볼 수 있는지 여부였다. 재판부는 "(문제가 된 금액은) 구독 수익에서 국내 법인이 수행한 활동에 따른 비용을 공제해 일정한 영업이익을 보장하고 남는 금액을 해외 법인에 지급하는 형태"라며 "국내 법인 영업이익이 정상 비율에 미치지 못하면 해외 법인이 이를 조정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국내 법인이 독립적으로 저작권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라기 보다는 플랫폼과 마케팅 이용자 관리 등에 대한 일정 수준의 영업이익을 보장하는 구조"라며 "산정돼 해외 법인에게 지급된 돈이 저작권 사용 대가로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 인터넷/SNS
[샷!] "C커머스서 홀라당 훔쳐가…적반하장도"
연합뉴스 | 이진주(ju@yna.co.kr)
![[샷!] "C커머스서 홀라당 훔쳐가…적반하장도"](/api/uploads/news-260429-e338ea11-10.jpg)
C커머스서 국산 제품 사진 도용한 '사기 판매'같은 사진의 제품을 훨씬 싸게 파는 듯 속여"사진 도용 신고하면 몇 번은 삭제되지만 다시 올라와""제품을 중국서 떼 와 폭리 취한다는 오해 받기도"
![자신이 만든 사과 모양 책갈피(왼쪽)와 C커머스 책갈피를 비교하는 게시물
[엑스 계정 'OKTO_LEE'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9/AKR20260423171900011_21_i_P4_20260429055011698.jpg?type=w860)
자신이 만든 사과 모양 책갈피(왼쪽)와 C커머스 책갈피를 비교하는 게시물[엑스 계정 'OKTO_LEE'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진주 인턴기자 = "인터넷을 보다가 제가 만든 제품의 C커머스 광고가 떠서 의아해 눌러보고 제가 찍은 제품 사진이 도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5년째 온라인으로 맥세이프 지갑(휴대폰 뒤에 부착하는 카드지갑 일종)·휴대 전자기기 케이스 등을 판매하는 크렘므(가명) 씨는 지난 25일 이같이 밝히며 분통을 터뜨렸다.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이른바 C커머스 내 일부 판매자들이 국내 제품 사진을 무단 도용해 마치 같은 제품을 훨씬 싸게 파는 것처럼 사기 치는 사례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는 품질이 떨어지는 다른 상품을 팔면서 마치 국내 제품과 똑같은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것처럼 속인다는 것이다. 국내 판매자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대부분 소규모 영세업자인 '피해자'들은 구제 절차가 마땅치 않아 가슴을 치고 있다.
![도용된 휴대폰 케이스 사진을 자신이 찍었다고 소명하는 한 브랜드 관계자 게시물
[인스타그램 계정 'aboe.kr'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9/AKR20260423171900011_18_i_P4_20260429055011701.jpg?type=w860)
도용된 휴대폰 케이스 사진을 자신이 찍었다고 소명하는 한 브랜드 관계자 게시물[인스타그램 계정 'aboe.kr'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크렘므 씨는 연합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저처럼 피해를 입은 다른 분이 C커머스에 신고했다는 게시물을 보고 저도 신고를 넣어 도용된 상품 사진이 삭제됐지만, 삭제 처리까지의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았고 이렇게 삭제해도 얼마 안 가 다시 올라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힘든 점은 C커머스에 올라온 제품 사진을 본 다른 소비자분들이 오히려 제가 도용했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라며 "사진 도용을 막는 건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포기하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옷·액세서리 브랜드를 6년째 운영 중인 A씨는 27일 전화통화에서 "저희가 직접 제작하고 직접 찍은 반지 사진을 그대로 가져가 C커머스에서 판매에 이용하는 걸 발견했다"며 "저희는 실제로 스와로브스키사와 체코의 크리스털을 사용해 반지를 제작하는데, C커머스에서 똑같은 사진의 제품을 주문했는데 아예 다른 상품이 온다는 내용을 고객님들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C커머스 고객센터에 연락하고 상표권 등록 내역, 저희가 먼저 팔고 직접 제품 사진을 찍었다는 자료 등을 증거로 제출하기도 했다"며 "항의한 후 초반 몇 번은 C커머스 내 상품들이 삭제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대로 또 올라왔다"고 말했다.
A씨는 "일부 업체로부터 상표권 침해에 대응해 준다는 연락이 꽤 여러 번 왔지만 달마다 500만원 정도를 내야 하고 침해 사건을 다 막지도 못한다고 해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우리가 거래하는 중국 업체들에 연락해 C커머스에 올라간 사진을 내려보는 방법도 생각했는데 소용이 없어서 지금은 거의 포기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온라인에서 휴대폰 케이스와 키링 등을 판매하는 이모(27) 씨도 이메일 인터뷰에서 "고객님과 지인의 제보로 C커머스에 판매 사진을 도용당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연락을 취하면 어떤 판매자는 적반하장으로 나오거나 채팅을 읽고 무시하고 저를 차단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게 플랫폼 내에서 사진을 삭제 처리했다 했더라도 이후 출시하는 제품 사진 역시 여러 판매자가 마우스 우클릭 몇 번 만에 홀라당 훔쳐 간다"며 "제품 퀄리티는 C커머스가 현저히 떨어지고 절대 같은 제품이 아니지만, 제가 판매한 수량의 몇 배에 달하는 판매량의 카피 제품을 마주하면 그 순간 모든 의지를 상실하는 기분이 들고 억울하다"고 말했다.
심지어 "스트레스가 극심해 카피 제품에 대해 아예 쳐다보지 않고 지냈는데, 어느 날 우리 것을 카피한 중국 제품이 거꾸로 국내로 들어와 판매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상품을 중국에서 떼와서 폭리를 취한다는 오해까지 받기도 한다"고 밝혔다.
![C커머스측이 도용해 올린 북밴드 사진(왼쪽)과 실제 주문해 받아본 북밴드
[엑스 이용자 'dekhobokho'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9/AKR20260423171900011_23_i_P4_20260429055011705.jpg?type=w860)
C커머스측이 도용해 올린 북밴드 사진(왼쪽)과 실제 주문해 받아본 북밴드[엑스 이용자 'dekhobokho'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NS에서도 피해 증언이 이어진다.
자체 쇼핑몰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휴대 전자기기 케이스를 판매하는 'ab***'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에 올라가 있는 사진 전부 제가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라는 공지를 올렸다.
자신이 자체 제작해 판매하는 휴대폰 케이스 제품 사진과 똑같은 사진이 C커머스에도 내걸려 있어 '자체 제작 제품이 맞느냐'는 문의가 이어지는 통에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겠다며 올린 글이다.
'ab***'는 자신의 쇼핑몰에서 휴대폰 케이스를 배송비 포함 2만4천원에 구매한 한 고객이 C커머스에서 동일한 제품을 3천572원에 판매하는 것을 보고 "8배나 비싸게 샀네"라며 개탄한 글을 공지에 인용했다. 그러면서 C커머스 판매업자가 자신의 제품 사진을 도용해 다른 제품을 팔고 있다고 했다.
책갈피 판매자라고 밝힌 엑스 이용자 'OK***'도 "제 책갈피의 경우 ○○에서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당해 판매되고 있는데, 실제 제품은 소재·두께·인쇄 퀄리티·칼선도 다 달라서 아예 별개의 새로운 제품인 수준"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자신이 판매하는 사과 모양 책갈피와, 도용한 사진을 내건 C커머스 판매업자의 제품을 비교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그가 판매하는 책갈피는 얇고 반투명한 소재인 반면 C커머스에서 산 책갈피는 아크릴 소재로 만들어져 한눈에 봐도 두껍다.
이정진 법무법인 세영 변호사(변리사)는 "제품의 자체 제작 여부와 상관없이, 제품 사진에 촬영자의 개성과 창조성이 드러나는 경우 피해 사실이 입증되면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다"며 "제품의 단독 사진이 아니라 인테리어나 소품 등을 활용해 찍은 경우 촬영자의 아이디어와 노력이 들어갔기 때문에 개성이 인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피해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길게는 1~2년을 싸워야 하고, C커머스 내 여러 판매자가 사진을 도용하기 때문에 일일이 대응하기 힘들다고 말한다.
![C커머스에 판매 사진을 무단 도용당했다고 밝힌 한 브랜드 관계자의 글
[엑스 이용자 '404weekendz'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9/AKR20260423171900011_17_i_P4_20260429055011708.jpg?type=w860)
C커머스에 판매 사진을 무단 도용당했다고 밝힌 한 브랜드 관계자의 글[엑스 이용자 '404weekendz'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소비자가 이러한 '사기'의 피해자인 것은 물론이다.
대학생 최모(23) 씨는 "C커머스에서 주문하면 제가 기대했던 것과 다른 상품을 받은 적이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도용 사진에 당했구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달 엑스에는 "C커머스에서는 사진 도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받았을 때에는 전혀 다른 상품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1_***), "이제 C커머스가 카피한 걸 파는 건지, (국내 쇼핑몰이) C커머스에서 파는 걸 떼다가 파는 건지 헷갈리기 시작했다"(ti***)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C커머스와 같은 이커머스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이라며 "법적 제재를 떠나 판매 사진을 도용한 후 질이 다른 제품을 보내는 이러한 사건들이 누적되다 보면 평판이 현저히 저하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커머스의 경우 소비자들이 보내는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소비자 기만 현상을 통제하고 스크리닝(screening·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이 신고할 경우 해당 사업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정조치를 취하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커머스는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면서도 책임에는 소극적인 경우가 있다"면서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필요한 규제를 더 실효성 있게 보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ju@yna.co.kr
허사비스·이세돌, 오늘 10년만에 재회…AI 미래 대담
연합뉴스 | 한상용(gogo213@yna.co.kr)

서울 '구글 포 코리아 2026' 참석…알파고 10주년 조명도
![데미스 하사비스 CEO와 이세돌 9단이 2016년 대국 당시 바둑판을 들어보이는 장면
[구글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9/AKR20260428189900017_01_i_P4_20260429053019311.jpg?type=w860)
데미스 하사비스 CEO와 이세돌 9단이 2016년 대국 당시 바둑판을 들어보이는 장면[구글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방한 중인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29일 이세돌 9단과 10년만에 재회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특별 대담을 한다.
허사비스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구글 포 코리아 2026' 행사에 참석해 이 9단, 조승연 작가와 '3자 대담'을 갖는다.
대담 주제는 '알파고 10년, 모두를 위한 AI의 비전'이다.
세 명은 대담에서 2016년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국 10주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에 대한 전망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9단은 사범 겸 UNIST 특임교수 자격으로, 조 작가는 패널로 참석한다.
이번 대담은 개인 발표보다는 솔직하고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가능한 좌담 형식을 선호하는 허사비스 CEO의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 포 코리아 2026'은 알파고 등장 이후 AI 기술이 연구 단계를 넘어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산하는 흐름을 되짚기 위해 기획됐다.
허사비스 CEO는 오후에는 신진서 9단과 친선 대국을 한다.
'알파고 이후 10년, 인간과 AI의 다음 수'라는 주제로 열리는 친선 대국은 정식 대결이라기보다 10여분간 함께 수담을 나누는 데 의의를 둘 전망이다.
앞서 허사비스 CEO는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잇달아 만난 데 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만찬을 갖고 AI 파트너십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AI 기술의 발전 흐름 등을 논의했고 정부와는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허사비스 CEO의 공개 방한은 이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10년 만이다.
gogo213@yna.co.kr
여전히, 돈 한 푼 안 내면서… 속내는 '협상판 선점' 노림수
머니투데이 |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USTR 또 억지주장, 왜빅테크 3사 트래픽 비중 40% 넘고도, 무임승차 버티기고정밀지도 반출처럼, 다른 이슈에 협상력 극대화 전략
트럼프정부가 한국의 망사용료 정책을 '대표적인 비관세 장벽'으로 꼽으면서 업계는 간밤에 날벼락을 맞은 분위기다. 현재 글로벌 빅테크(대형 IT기업)는 망사용료를 내지 않고, 한국이 유일한 국가도 아닌 만큼 '억지주장'이라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한국과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노림수'라고 분석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SNS(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외국의 무역장벽' 사례 10개 중 하나로 한국의 '망사용료'를 꼽았다. USTR는 게시글에서 "세계 어느 나라도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의 트래픽 전송에 네트워크 사용료를 부과하지 않는다"며 "한국만 제외하고"라고 비판했다.
학계와 통신업계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억지주장"이라는 반응이다. 우선 망사용료는 현재 법제화되지 않았고 빅테크를 상대로 징수하지도 않는다. 넷플릭스는 2023년 SK브로드밴드에 망사용료를 지급한 적이 있지만 당시 1심에서 패소한 후 재판을 합의종료하기 위한 조치에 불과했다. 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인공지능법학회장)는 "당시 넷플릭스가 소송에서 질 것같으니 합의를 택했다"며 "판례가 생기면서 법적 근거가 확보됐고 우리 정부도 이 점을 알기 때문에 법제화까지 추진하진 않을 것같다"고 밝혔다.

부가통신사업자별 트래픽 비중/그래픽=김현정
오히려 국내 사업자가 역차별받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부가통신사업자별 트래픽 현황'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구글(31.17%) 넷플릭스(4.88%) 메타(4.39%) 빅테크 3사의 트래픽 비중이 네이버(4.86%) 카카오(1.26%) 등 국내 사업자를 훌쩍 뛰어넘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사업자는 매년 수백억 원의 망사용료를 낸다"며 "역차별을 당하는 건 한국 사업자"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도 망사용료 부과를 검토한 적 있는 만큼 한국이 유일하다는 주장도 가짜라고 일축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EU도 빅테크가 망 투자비를 부담할 것을 요구하는 '페어 셰어'(Fair Share)를 논의한 바 있다"며 "디지털네트워크법(DNA)으로 법제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업계가 망사용료 부과를 요구하는 건 빅테크에 인프라 유지·증설비용을 분담시키기 위해서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인터넷망이 전국적으로 뻗어있고 가입자 비율도 높아 유지·증설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인터넷망으로 수익을 거두는 빅테크가 비용을 나눠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 내에서 망사용료 법제화와 관련, 별다른 움직임이 없음에도 미국이 선제적으로 이를 언급한 건 한미간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 교수는 "미국이 망사용료를 지렛대 삼아 다른 것을 요구하려는 심산"이라며 "이란 파병이나 쿠팡이슈 등 문제제기를 많이 할수록 협상테이블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업계는 미국 통상압박이 심해지면 결국 망사용료를 부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표했다. 지난 2월 정부는 미국의 압박에 못 이겨 구글에 '1대5000 축척'의 고정밀지도 데이터 반출을 결정했다.
챗GPT도 이건 못하지? 네이버 대반격…대화하다 결제까지, 한국형 AI 검색 시대
매일경제 |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뉴스1]](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4/28/0005672807_001_20260428183010974.png?type=w860)
[뉴스1]
네이버가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기능 AI 탭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탐색부터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해결이 가능한 에이전트의 일종이다. 검색 시장을 넘어 쇼핑 영역까지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네이버에 따르면 전날 네이버 멤버십 구독자를 대상으로 AI 탭을 공개했다. 네이버 홈페이지 검색창 우측과 애플리케이션 검색 결과 하단에 AI 버튼이 생성됐다. AI 탭은 AI가 이용자 질문의 의도를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AI 탭 이용자는 가족·친구와 대화하는 것처럼 AI와 소통하며 원하는 답변을 얻어낼 수 있다. AI가 ‘내일 제주도 날씨 알려 줘’와 같은 일상적인 질문부터 ‘강남역 근처에 콘센트 사용할 수 있는 카페 찾아 줘’와 같은 고도화된 정보까지 폭넓게 이해한다.
![[네이버 홈페이지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4/28/0005672807_002_20260428183011043.png?type=w860)
[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실제로 기자가 ‘30대 직장인 여성에게 필요한 영양제 추천해 줘’라고 입력한 뒤 AI 버튼을 누르니 연령·성별에 적합한 영양소로 철·엽산, 비타민C·D, 오메가3 등을 제시했다. 그리고 하루에 한 정을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세 가지 추천해 줬다.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 입점된 공식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이퍼링크도 형성됐다. 여기까지는 경쟁사 생성형 AI 서비스와 비슷하다. 하지만 챗GPT와 제미나이에서는 링크를 클릭해 페이지 이동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결제 화면을 마주할 수 있다. 반면 AI 탭은 네이버 생태계를 기반으로 구동되기에 접속 중인 페이지에서 즉시 결제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고 느꼈다.
네이버는 AI 탭을 매개로 검색·커머스·플레이스·블로그 등 네이버가 운영하는 서비스와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버티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AI 탭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응답 속도와 연속 질의 성능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미지·영상을 입력해 정보를 획득할 수 있도록 멀티모달 경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네이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4/28/0005672807_003_20260428183011070.png?type=w860)
[네이버]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강점인 커머스 역량을 우선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AI 에이전트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AI커머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90억1000만달러(약 13조2800억원)로, 연평균 23.59%씩 성장해 오는 2035년까지 749억3000만달러(약 110조4400억원) 수준에 이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AI 탭은 탐색에서 실행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네이버 검색 패러다임의 전환점”이라며 “버티컬 서비스와의 연결을 강화해 일상 속 차별화된 AI 검색 경험을 제공하며 궁극적으로 실행까지 연결되는 통합 에이전트를 지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트하기 좋은 식당 알려줘" 대화로 검색하는 네이버 AI탭
파이낸셜뉴스 | 주원규 기자 (wongood@fnnews.com)

네플스 멤버십 대상 베타 운영포괄적 질문·구체적 요청 가능쇼핑·카페 등 핵심서비스 연결정보 확인부터 의사 결정 단축

#. "여의도에서 데이트하기 좋은 음식점을 추천해 줘." 기자가 네이버 AI 탭에 이같이 질문하자, AI는 "예약 및 주차 가능 여부와 프라이빗한 코스 요리 제공 매장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좋다"며 맞춤형 기준을 먼저 제시했다. 이어 영업시간과 주소 등 기본 정보와 함께 후보지 5곳을 추천했다. 각 장소별 추천 사유는 물론, 예약 팁, 주차 및 접근성 정보, 답변의 출처까지 상세히 제공해 정보의 실효성을 높였다.
네이버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입체적으로 이해해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탭(사진)'을 선보였다. 네이버의 핵심 생태계를 기반으로 사용자 경험 기반의 콘텐츠들과 연계된 답을 제공해주는 것을 넘어 실행까지 가능한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8일 네이버는 전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를 대상으로 AI 탭을 베타 출시했다. 사용자는 네이버 PC 메인 검색창, AI 브리핑 하단, 쇼핑·플레이스 통합검색 결과 등을 통해 AI탭을 경험할 수 있다. 상반기 내 전체 사용자 및 모바일 메인 검색창으로 AI 탭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AI탭은 구글 제미나이나 오픈AI의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와 유사하게 일상적인 질문부터 고도화된 정보 탐색까지 폭넓은 질의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답변한다. 예를 들어, '내일 여자친구와 뭐할까'와 같은 포괄적인 질문은 물론, '강남에서 카공하기 좋은 카페 중에 콘센트 있고, 좌석 넓다는 리뷰 많은 곳 추천해줘'와 같은 구체적인 요청도 가능하다.
특히 AI탭은 통합검색·쇼핑·플레이스·블로그·카페 등 네이버 핵심 서비스 간 연결성을 강화해, 사용자가 여러 서비스를 오가며 정보를 찾는 과정을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네이버 생태계에 축적된 도메인 특화 데이터와 사용자 경험 기반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결합해 실행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는 수많은 리뷰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빠르게 정보를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만약 "신혼부부가 많이 구매하는 4도어 냉장고 추천해줘. 결혼준비 카페 후기 많은 걸로"와 같이 질문하면 결혼 준비 카페 후기 등을 중심으로 제품 선택 가이드와 추천 상품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PC 화면 오른쪽 영역에서 혜택, 배송, 옵션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 연내에는 AI탭과 스마트렌즈를 연계해 멀티모달 AI 검색 경험을 강화하고, AI탭이 사용자에게 선제적으로 추가 질의와 탐색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고도화된다.
송경희 개보위원장 현장 행보 계속…청년 만나 정책 논의
이데일리 | 안유리(inglass@edaily.co.kr)

송경희 위원장 11번째 현장행보청년과 개인정보 정책 간담회 및 2030 자문단 출범식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정책 논의를 위해 2030 청년과 머리를 맞댔다. 개인정보위는 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모파마루에서 열한 번째 ‘현문현답(현장에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다)’인 ‘청년과 함께하는 개인정보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4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청년과 함께하는 개인정보 정책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4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청년과 함께하는 개인정보 정책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4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청년과 함께하는 개인정보 정책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간담회에서는 우선 고도화되는 인공지능 환경에 대응하고, 현행 개인정보 보호 제도의 합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청년들의 제안 사항이 논의됐다.
특히 해외 플랫폼 사업자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에 실효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국내 대리인 제도 운영 방안, 대규모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수탁사를 현실적으로 관리·감독할 수 있는 방안, 데이터의 가치와 위험도를 기반으로 차등적인 규율체계를 도입하는 아이디어 등이 됐다.
업무 현장에서 경험한 현실적 어려움이나 학업 과정에서 도출한 정책 아이디어도 공유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개인정보위 2030 자문단 출범식이 진행되었다. 2030 자문단은 개인정보위의 주요 정책에 대하여 청년의 인식을 전하는 자문기구로, 개인정보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실무·연구를 수행하는 15명의 청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문단은 △개인정보 보호체계 확립 △안전한 인공지능 전환(AX) 혁신 지원 △개인정보 정책 소통 분과로 편성되어 활동할 예정이며, 주제에 따라 개인정보위 정책 실무자가 논의에 참여하여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이 이뤄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송경희 위원장은 “인공지능(AI) 시대 개인정보 정책에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년들의 시각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와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여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정책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구글과 'SNS 중독' 좌담회…"자유만큼 적절한 규율 필요"
연합뉴스 | 조다운(allluck@yna.co.kr)

구글 부사장 "아동·청소년 중독 우려 공감…건설적 파트너 되겠다"

악수하는 장동혁 대표·윌슨 화이트 부사장(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윌슨 화이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공공정책 총괄 부사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SNS중독, 플랫폼의 보호책임 강화를 위한 긴급좌담회'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2026.4.28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28일 학부모 표심 공략 차원에서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관계자들을 만나 아동·청소년 SNS 중독 대책과 플랫폼 기업의 책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윌슨 화이트 아시아·태평양 공공정책 총괄 부사장과의 좌담회에서 "신기술은 아이들의 가능성을 넓혀주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많다"며 "SNS에 과도하게 몰입하거나, 알고리즘에 따라 끊임없이 재생되는 콘텐츠에 빠져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집중력을 잃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유도 중요하지만, 자유를 지켜주는 적절한 규율과 질서가 필요하다"면서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국민의힘은 필요한 제도적 기반 구축을 위해 구글 등 '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이트 부사장은 "자유는 혁신의 원동력이지만, 그에 따르는 책임감을 인식하고 있다"며 "저 또한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부모님들이 자녀의 안정한 플랫폼 이용에 대해 가진 염려를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진행 중인 아동·청소년 온라인 안전 논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협력과 신중한 숙고가 필요하다"며 "구글은 이 대화에 건설적으로 참여하는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장 대표는 현장 행보 대신 코로나19 백신 부실 관리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 이재명 대통령의 '외국군 의존' 발언에 대한 SNS 글을 연이어 올렸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소환이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국민의 팔에 곰팡이 백신을 놓은 민주당 정권에 응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썼고, '우리 군사력이 세계 5위인데 왜 외국군에 의존하느냐'고 발언한 이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방은 대통령이 큰소리친다고 지켜지는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allluck@yna.co.kr
확률형 아이템 분쟁, 이제 심의·의결 거친다…게임위 구제 체계 가동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피해구제 분과위원회 출범…첫 회의서 3건 처리
![[서울=뉴시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용자단체·사업자단체·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피해구제 분과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8/NISI20260428_0002123061_web_20260428173456_20260428214317936.jpg?type=w860)
[서울=뉴시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용자단체·사업자단체·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피해구제 분과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확률형 아이템 피해를 다루는 공식 심의기구를 꾸리고 본격적인 구제 절차에 들어갔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용자단체·사업자단체·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피해구제 분과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확률형 아이템 피해구제센터에 접수된 사건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출범한 분과위원회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설치된 조직으로 피해구제 방안의 적정성 검토와 재조사 여부 결정 등 실질적인 판단 기능을 수행한다. 위원 임기는 1년이며 회의는 재적위원 과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첫 회의에서는 지난 2월 27일 센터 출범 이후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 8건 가운데 3건이 보고·처리됐다. 나머지 사건에 대해서도 위법성 여부와 피해 규모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게임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총 228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위원회는 이 가운데 확률 표시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행정조치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논란이 된 확률 오기 및 허위 확률 사례에 대해서도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분쟁 처리 체계도 확장된다. 게임위는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와 시스템을 연계해 이용자가 한 곳에만 신청해도 양 기관이 연동해 처리하는 원스톱 구제 구조를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확률형 아이템 피해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공정한 구제가 이뤄지도록 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매디슨 황, 네이버와 만난다…AI·로봇 협력 강화
데일리안 |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회동 앞둬'옴니버스' 기반 피지컬 AI 협력 의제 오를 듯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딸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사업 수석 이사가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AI 시대 리더십: 여성들의 목소리'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연합뉴스
[데일리안 = 이주은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사업 수석 이사가 방한 중 네이버와 만난다. 동맹 관계인 양사 협력을 강화해 AI(인공지능) 및 로보티스 분야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 수석 이사는 이번 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도 만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번 회동에서는 네이버가 활용 중인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관련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및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옴니버스'를 중심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논의될 전망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는 지난해 10월 차세대 피지컬 AI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황 수석 이사는 엔비디아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피지컬 AI 영역에서 관련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개발자 행사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을 여는 등 자사 AI 생태계의 국내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게임사가 왜 로봇?”에서 협업 요청으로…NC AI, 피지컬 AI로 판 바꾼다
이데일리 | 안유리(inglass@edaily.co.kr)

장한용 NC AI 피지컬 AI랩 실장 인터뷰20년 게임 DNA로 로봇 학습·디지털 트윈 구현산업 AI·RaaS로 수익화 본격화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2~3년 전만 해도 ‘게임사가 왜 로봇을 하느냐’는 의문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우리가 먼저 나서기 전에 협업 요청이 들어오는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장한용 NC AI 피지컬 AI 랩 실장은 2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한용 NC AI 피지컬 AI 랩 실장이 24일 경기도 성남 판교R&D센터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NC AI | 장한용 NC AI 피지컬 AI 랩 실장이 24일 경기도 성남 판교R&D센터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NC AI | |
장한용 NC AI 피지컬 AI 랩 실장이 24일 경기도 성남 판교R&D센터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NC AI |
NC AI는 올해 초 ‘피지컬 AI 랩’을 신설하며 로보틱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VAETKI(배키)’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로봇 지능의 핵심 기술인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을 공개했다. 회사는 연내 국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한용 실장은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는 WFM이 연구실에 머무는 기술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 실제 적용된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제조·물류 분야 파트너사들과의 PoC(개념검증) 성과를 구체적인 결과로 연결하고, 이를 하반기 중 대외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 DNA로 로봇을 학습시킨다”…NC AI, WFM에 담긴 20년 노하우
NC AI의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에는 과거 엔씨소프트 시절부터 20년 이상 대규모 MMORPG를 개발하며 축적한 ‘가상 세계 구축 기술’이 그대로 녹아 있다.
장한용 실장은 “제조·조선·물류·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게임에서 사람의 움직임을 학습시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동작 학습에 강점이 있을 것이라며 먼저 협력을 제안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NC AI는 방대한 모션 캡처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행동을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장 실장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모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로봇의 ‘픽 앤 플레이스(pick and place)’ 동작은 물론 걷기, 달리기, 회피, 타격 등 다양한 액션을 즉시 생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술은 단순한 동작 학습을 넘어, 로봇 훈련을 위한 ‘디지털 트윈’ 구축에도 활용된다. 실제 환경을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로, NC AI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월드 설계 역량을 그대로 접목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오픈월드 게임 ‘신더시티’에는 서울 강남 도심이 사실적으로 구현됐는데, 이 과정에서 확보한 공간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기술 역시 로보틱스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장 실장은 “현실과 동일한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려면 드론, 고해상도 카메라, 라이다(LiDAR) 등 다양한 장비가 필요한데, 이를 자체적으로 확보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 DNA를 가진 엔비디아가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코스모스(Cosmos)를 공개하고, 구글은 지니3(Genie 3)를 발표하면서 게임 기술을 기반으로 월드 시뮬레이터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검증됐다”고 덧붙였다. 텐센트의 오픈월드 생성 모델 혼원(Hunyuan)도 게임·VR을 넘어, 로봇 훈련용 환경 생성에 활용 가능한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산업 AI 적용 경쟁으로 수익화 노린다
NC AI의 WFM을 통해 생성한 원본영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합성 영상 데이터를 생성한 모습. (사진=NC AI) | NC AI의 WFM을 통해 생성한 원본영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합성 영상 데이터를 생성한 모습. (사진=NC AI) | |
NC AI의 WFM을 통해 생성한 원본영상을 기반으로 다양한 합성 영상 데이터를 생성한 모습. (사진=NC AI) |
글로벌 빅테크들도 앞다퉈 ‘월드 모델’ 개발에 뛰어들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장한용 실장은 “NC AI가 모델 규모만으로 정면 승부를 벌이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우리의 경쟁 포인트는 원천 모델이 아니라 실제 산업에 AI를 적용해 성과를 내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시장의 강점도 짚었다. 한국은 제조업 기준 직원 1만 명당 약 1000대 이상의 로봇이 운용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밀도’를 갖춘 나라다. 피지컬 AI가 곧바로 가치를 검증할 수 있는 산업 현장이 이미 충분히 형성돼 있다는 의미다.
장 실장은 “보안 이슈로 중국 기업의 글로벌 확장에는 제약이 있고, 유럽 등과 비교해도 한국의 기술 경쟁력은 충분하다”며 “국내에서 의미 있는 PoC(개념검증) 성과를 만들어내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사업 모델 역시 현장 중심으로 설계하고 있다. NC AI는 인력 의존도가 높은 제조·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로봇 서비스형(RaaS)’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 제조업체에는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춘 월 구독형 서비스를, 대기업에는 자체 구축이 가능한 온프레미스 기반 라이선스 모델을 제공하는 이원화 전략이다.
국방 분야도 주요 타깃이다. 장 실장은 “국방은 반드시 대응해야 할 핵심 영역”이라며 “AI 기술 격차가 곧 안보 격차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국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확보와 함께 국방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보안/해킹
"해외 앱 개인정보 침해 막는다"…청년들이 제안한 개인정보 대책
뉴시스 | 신효령 기자(snow@newsis.com)

개인정보위, 청년 20명과 '현문현답' 간담회…2030 자문단 출범해외 플랫폼 '국내 대리인' 실효성 강화 등 날카로운 정책 제언송경희 위원장 "디지털 네이티브 시각이 정책 핵심"
![[서울=뉴시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파이오링크에서 개최된 개인정보·정보보호 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4.09. pho](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8/NISI20260409_0002107018_web_20260409161836_20260428220112899.jpg?type=w860)
[서울=뉴시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파이오링크에서 개최된 개인정보·정보보호 기업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우리 개인정보를 어떻게 지켜낼지를 두고 청년들이 직접 정책 설계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청년과 함께하는 개인정보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문현답' 열한 번째 자리로, 대학생 기자단과 2030 자문단 등 청년 2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해외 플랫폼 사업자의 개인정보 침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청년들은 이른바 '국내 대리인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데이터의 가치와 위험도에 따라 규제 수위를 유연하게 조절하는 '차등적 규율 체계' 등 기존 틀을 깨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도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정보위 2030 자문단' 출범식도 함께 열렸다. 청년 15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개인정보 보호체계 확립 ▲안전한 AX(인공지능 전환) 혁신 지원 ▲정책 소통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AI 시대 개인정보 정책에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청년들의 시각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와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정책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누스 인수 불허'에 中관영매체 옹호…외부선 "경고성" 해석도(종합)
뉴시스 | 박정규 특파원(pjk76@newsis.com)

관영 글로벌타임스 "중국, 마누스 인수에 개입할 권리 있어"일부 전문가 "유사한 거래 않도록 경고하기 위한 것" 분석
![[베이징=뉴시스] 마누스 AI 홈페이지 화면의 로고.(사진=마누스 홈페이지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5.03.07 photo@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4/28/NISI20250307_0001786217_web_20250307162251_20260428213116718.jpg?type=w860)
[베이징=뉴시스] 마누스 AI 홈페이지 화면의 로고.(사진=마누스 홈페이지 갈무리) *DB 및 재판매 금지 2025.03.07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제2의 딥시크'라고 불리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업 마누스(Manus)를 미국 기업 메타(Meta)가 인수하는 거래에 대해 중국 당국이 '불가'를 통보하자 중국 관영매체도 해당 조치를 옹호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8일 사설을 통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마누스 인수 금지 결정과 관련해 "이번 결정은 합리적이고 합법적이며 필요한 것"이라며 "이는 중국 정부의 규제 책임 이행을 반영하고 전략 기술 부문의 보안 검토 강화라는 국제 규범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중국은 법과 규정에 따라 이번 인수에 개입할 권리가 있다"며 마누스 초기 연구·개발이 중국 내에서 이뤄졌고 핵심 데이터가 중국에서 시작돼 중국의 이익과 연결돼있다는 점 등을 들어 이번 결정이 '확대관할(長臂管轄·long-arm jurisdiction·법률 적용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하는 것)'이라는 외부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또 "중국의 거래 금지 조치는 국제 관행과 일치한다"면서 세계 각국이 AI, 데이터, 알고리즘, 핵심 소프트웨어 등을 일반적인 거래로 보지 않고 보안 검토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인수 금지 결정이 중국 내 사업 환경을 옥제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민감한 AI 관련 단일 인수를 금지하는 것이 중국 내 외국인 투자·사업 운영을 장려하는 것과 모순돼있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도 합법적인 조치임을 재차 강조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마누스 인수 금지 조치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문제는 주관 부문에 문의하라"면서도 "원칙적으로 중국 정부는 법규에 따라 외국의 투자를 심사하고 결정을 내린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답했다.
다만 발개위의 이번 결정에도 실제 마누스 인수 거래의 철회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외부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온다.
크레디트 스위스 아시아의 로펌 파트너인 천톈은 싱가포르의 중국어 매체인 싱가포르연합조보에 "중국 정부가 이번 인수를 중단시킨 배경에는 지정학적 고려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다른 중국 기업들이 마누스의 사례를 따라 구조조정을 통해 우회적으로 싱가포르 기업으로 등록한 뒤 유사한 거래를 진행하지 않도록 경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 마누스 관련 구조조정 절차가 중국의 관련 법규를 위반했는지, 특히 기술 수출 통제 측면에서 위반했는지 여부를 단정할 수 없다"며 "설령 최종적으로 위법 판정을 받더라도 이미 인수 절차가 완료된 경우 이를 철회하고 원상복구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자선 중룬법률사무소 선임고문은 "이러한 방식은 전형적인 역외관할(확대관할)이고 인수자와 목표 회사가 모두 해외 주체"라며 "관련 조치는 시범 효과를 발휘해 향후 시장에서 유사한 거래는 중국의 규제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경제매체 차이신에 말했다.
앞서 중국 발개위는 27일 공고를 통해 메타의 마누스 인수와 관련해 "법에 따라 외국 자본의 마누스 프로젝트 인수에 대해 투자 금지 결정을 내렸다"며 "당사자에게 해당 인수 거래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운영사인 메타는 지난해 12월 AI 에이전트 기업인 마누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수 금액은 20억 달러(약 2조887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정부는 마누스 인수를 두고 자국의 기술 수출 통제 규정에 대한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다크웹 범죄 AI 月 100달러…사이버 공격 '산업화' 가속”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데렉 맨키 포티넷 포티가드 랩스 부사장은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에 연사로 나서 발표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격 도구가 저렴한 비용으로 유통되면서 사이버 공격이 누구나 접근 가능한 '서비스'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
데렉 맨키 포티넷 포티가드 랩스 부사장은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에 참석해 “다크웹에서는 월 100달러 수준의 비용으로 무기화된 AI 공격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며 “챗봇은 다크웹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 공격 방법을 1분 내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이버 범죄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악성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윤리적 가이드라인이나 보안 제한이 전혀 없다. 전문적인 기술이 부족한 초보 해커들도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자동화하고 대규모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데렉 맨키 포티넷 포티가드 랩스 부사장은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에 연사로 나서 발표하고 있다.(사진: 박진형 기자)
이에 따라 공격 방식도 고도화되고 있다. 공격자는 AI를 활용해 탈취 데이터를 분석하고 표적을 선별하는 한편, 비즈니스 이메일 사기(BEC) 등 공격을 자동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기업 임원을 겨냥한 공격 시나리오까지 AI가 제시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공격 속도 역시 급격히 빨라졌다. 취약점 공개 이후 실제 공격까지 걸리는 시간은 과거 수일에서 현재 24~48시간 수준으로 단축됐다. 향후에는 '분 단위'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자동화와 에이전틱 AI 기반 공격 프레임워크 확산 영향으로 분석된다.
사이버 범죄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개별 공격자 중심에서 벗어나 조직 간 협업과 역할 분담이 이뤄지는 산업화 양상이다. 실제로 '샤이니헌터스', '스캐터드 스파이더', '랩서스' 등 서로 다른 해킹 조직이 연합해 협박, 물리적 위협, 데이터 탈취 등 각자의 전문 영역의 공격을 수행하는 사례도 등장했다.
맨키 부사장은 “서로 다른 사이버 범죄 조직이 하나의 플레이북으로 전문성을 결합하고 있다”며 “이 같은 연합 형태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AI픽] 미토스가 바꾼 보안 지형…취약점 10만건 시대 온다
연합뉴스 | 오지은(built@yna.co.kr)
![[AI픽] 미토스가 바꾼 보안 지형…취약점 10만건 시대 온다](/api/uploads/news-260429-e338ea11-23.jpg)
AI가 취약점 탐지부터 공격 설계까지…해킹 산업화 가속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 개최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
[촬영 오지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4/28/AKR20260428159300017_01_i_P4_20260428170627013.jpg?type=w860)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6[촬영 오지은]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앤트로픽의 차세대 AI 클로드 미토스로 보안 위협이 현실화하며 내년 보안 취약점이 10만건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포티넷코리아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액셀러레이트 2026을 열었다.
이날 데릭 맨키 포티넷 위협인텔리전스 부사장은 키노트 세션에서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4만개의 CVE(보안 취약점)가 발견됐다"라며 "미토스와 같은 자동화된 취약점 발견과 공격 설계 도구의 등장으로 1년 뒤에는 CVE가 1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맨키 부사장은 AI가 해킹의 도구가 되면서 해킹의 산업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맨키 부사장은 "전 세계 사이버 범죄 산업은 11조달러 규모로 국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보면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보안 위협이 급속도로 심화하면서 포티넷은 보안 전략으로 데이터 주권, 안전한 AI 활용, 사이버 복원력 등 3가지를 꼽았다.
김상현 포티넷 APAC 시스템 엔지니어링 컨설턴트(CSE) 총괄은 "지정학적 긴장과 AI의 폭발적인 사용으로 트래픽의 흐름과 저장 위치를 통제하는 데이터 주권이 중요해졌다"라며 "데이터 유출 위험 없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 침해를 불가피한 것으로 가정하고 비즈니스 지속성을 확보하는 사이버 복원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포티넷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와 보안 기능을 단일 운영체제와 전용 칩셋 ASIC으로 통합한 하드웨어 가속 플랫폼 전략을 내세웠다.
과거의 수직적 트래픽과 달리 AI 에이전트 간 소통으로 발생하는 수평적 트래픽이 급증함에 따라 통합된 보안 플랫폼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포티넷에 따르면 이 플랫폼 도입 시 네트워크 중단은 65% 감소하고 보안 운영 효율은 50%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는 LG유플러스 최종보 담당이 포티넷과의 전략적 협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 담당은 "네트워크와 보안의 경계가 사라지는 전환기에 맞춰 단순한 재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보안 서비스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며 "독자적인 보안 아키텍처인 CSMA 기반으로 단일 정책을 수립하고 보안 환경 전 구간에 가시성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built@yna.co.kr
안랩, 산업통상부 ‘K-수출스타 500’ 선정…중·일 등 해외사업 확대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안랩 제공
안랩은 산업통상부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6년 K-수출스타 500’ 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K-수출스타 500은 산업통상부가 5년간 수출 중추기업 500개사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이번에는 소비재, 첨단산업, 주력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 지원비와 전문기관 마케팅, 수출금융 등을 지원받게 된다.
안랩은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대만, 일본 등의 해외 사업 성장 가능성과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엑스디알,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티아이피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국가별 상이한 보안 환경과 현장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안랩은 확보한 자원을 글로벌 마케팅, 인증, 기술 컨설팅 등에 활용하며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니언스, EDR 공공조달 7년 연속 점유율 1위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지니언스의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 ‘지니안 인사이츠 E’. 지니언스 제공
사이버 보안 기업 지니언스는 ‘엔드포인트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EDR) 공공 조달 시장에서 7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나라장터 기준 46%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수성하며 급변하는 사이버 보안 환경 속에서도 입지를 지키고 있다.
지니언스는 국내 최초로 EDR을 개발하고,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해 공공기관의 높은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했다.
현재까지 중앙부처, 지자체, 금융권, 대형 제조사 등에 75만대 이상의 지니언스 EDR 솔루션 에이전트가 적용됐다.
지니언스는 최근 앤스로픽의 AI 모델 미토스의 등장으로 지능형 인공지능(AI)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엔드포인트의 이상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EDR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AI가 자율적으로 공격 시나리오를 설계하는 시대에는 해킹이 언제든 닥칠 수 있는 현실이라는 전제 하에 방어 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사말하는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
뉴시스 | 추상철 기자(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하는 개인정보 정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28.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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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우려·중동 리스크 겹쳐…나스닥 하락, 국제유가는 동반 강세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뉴욕시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9/0002226269_001_20260429054210360.jpg?type=w860)
뉴욕시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86포인트(-0.05%) 내린 49,141.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11포인트(-0.49%) 내린 7,138.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3.30포인트(-0.90%) 내린 24,663.80에 각각 마감했다.
기술주 하락은 월스트리트저널의 오픈AI 관련 보도가 촉발했다. 사라 프라이어(Sarah Friar)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 임원들에게 매출 목표 미달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비용 감당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같은 날 국제 유가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소식과 미국·이란 간 종전 논의 교착이 맞물리면서 상승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1.26달러로 전장보다 2.8% 올랐다. 7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9.93달러로 전장보다 3.7% 올랐다. WTI 선물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OPEC 12개 회원국 중 산유량 세 번째인 UAE는 다음 달 1일부로 OPEC과 OPEC+(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10개국의 연대체)를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오일 카르텔이 타격을 받았지만, 미·이란 협상 교착이 이어지면서 유가 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전쟁으로 통항이 사실상 막힌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위해 이란 측에 통행료를 지불하는 행위를 미국인에게 금지하고, 미국인이 아니더라도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홈페이지 자주묻는질문(FAQ)에 이란에 지불하는 통행료 허용 여부에 대해 "아니다(No)"라고 답변했다. OFAC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해 이란 정부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 직·간접적으로 돈을 내는 것은 미국 금융기관을 포함한 미국인 또는 미국이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외국 법인에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미토스 파장, 보안에만 국한되지 않아…K-AI 역량 강화 속도내야”(종합)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월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AI 민간 연합체 ‘K-AI 파트너십’ 출범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9/0002226267_001_20260429010108329.jpg?type=w860)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월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AI 민간 연합체 ‘K-AI 파트너십’ 출범식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거대언어모델(LLM) 등 AI 모델 발전 속도를 봤을 때 오는 2028년이나 2029년이 큰 분수령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AI 기업이 실질적인 매출을 잘 만들고 투자도 늘려서 성과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AI 민간 연합체 ‘K-AI 파트너십’ 출범식에서 AI 역량 강화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최근 앤트로픽이 공개한 AI 모델 ‘클로트 미토스’에 따른 파장을 언급하며 AI 발전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파장은 앤트로픽이 클로드 미토스를 통해 글로벌 주요 빅테크 기업의 발견되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대거 발견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국내에서도 정부를 중심으로 관련 대응책 마련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최근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클로드 미토스에 대응하기 위한 AI 보안 대책이 있는가’이다”라며 “핵심은 자체적인 AI 역량을 갖추면 이를 기반으로 특화된 AI 보안 모델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K-AI 파트너십에는 AI 개발·공급 기업뿐 아니라 제조·금융 등 수요기업까지 15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했으며 AI 분야 사업 기회와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한 협업 플랫폼 역할을 한다.
KOSA는 지난 2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에 근거한 AI법정협회로 지정된 됐으며 연합체 운영기관을 맡아 민간 혁신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어떻게 실질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것인가가 가장 직면한 대한민국 AI의 과제”라며 “대기업의 강력한 인프라와 중소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하나로 모아 K-AI 파트너십을 통해 역량을 결집할 때 대한민국은 AI 생태계 전체를 수출하는 나라로 글로벌 시장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 파트너십 공동의장은 KOSA 조준희 협회장과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가 맡았다. 연합체는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 AX 확산, AI 풀스택 수출을 위한 3개 분과를 운영한다. ‘AI풀스택’은 AI 핵심 기술과 하드웨어·클라우드 인프라, 응용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합 공급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AI 생태계 분과는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가 분과장을 맡는다. AI스타트업, 대형 ICT서비스 기업 등이 참여한다. 해당 분과는 고성능 인프라, 데이터 등 선도기업의 자원과 스타트업 혁신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이 분과장을 맡았다. AI반도체 전문기업, 데이터 및 글로벌 AI 솔루션 중견기업 등이 참여한다.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밸류체인별 핵심 기업을 선별해 즉시 수출 가능한 라인업을 구축한다. 전략사업별 AI 도입 수요를 고려한 풀스택 컨소시엄 구성, 대기업-스타트업-도메인 기업 간 역할 분담 표준안을 마련해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AX 확산 분과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분과장을 맡았다. 제조로봇 분야 수요 선도기업, 글로벌 빅테크 및 클라우드 기업이 참여한다. 제조·물류 등 산업별 AX 도입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요-공급 기업 매칭, 협력 사례 및 현지 맞춤 시연 등을 지원한다.
김 대표는 “AX분과에서는 이런 활동들을 하고 있는 여러 기관과 연계 융합해서 일종의 K-AI 대형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가 AX 전략에 중추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법률·금융·글로벌·표준·윤리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여 각 분과의 전문성을 보강하고 현장 밀착형 지원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은 “K-AI 파트너십은 우리가 마주한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국가대표팀”이라며 “대기업 자본과 인프라, 스타트업의 혁신성 합해 글로벌 시장 게임 체인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버와 우주 연계"...S2W, 텔레픽스와 MOU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T서상덕 대표 "데이터 수집 범위 확대 및 안보 인텔리전스 고도화 위해 우주 기업과 기술 협력"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 대표 서상덕)가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 대표 조성익)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안보 인텔리전스 고도화를 위한 단계적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초국가적 안보 리스크가 확산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은 육·해·공 중심의 전통적 국방 체계를 사이버와 우주까지 포괄하는 통합 작전 체계로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이와 같은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사이버 도메인 데이터와 위성 수집 정보 간 교차분석을 통한 안보 인텔리전스 고도화’를 목표로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설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S2W가 다크웹과 텔레그램, 오픈소스 등 다양한 사이버 채널에서 확보한 위협 데이터와 텔레픽스가 보유하고 있는 위성 기반 지구 관측 데이터를 융합해 수집 커버리지를 대폭 확장하고, 이종 도메인 간 교차분석 기술을 적용해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리스크 분석을 지원, 국내외 정부기관이 직간접적 안보 위협에 보다 효과적인 대응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심층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텔레픽스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S2W 안보 인텔리전스의 외연이 대폭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이버 데이터와 위성 관측 정보 간 결합을 통해 글로벌 공공 고객들이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도 위협 가시성을 확보하고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사이버 인텔리전스 영역에서 고도의 기술을 가진 S2W와 텔레픽스가 다년간 쌓은 AI 기반 우주 데이터 활용 체계를 결합하면 위협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공공 및 안보 분야의 의사결정 지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텔레픽스는 2019년 설립 이후 우주 환경에서 실제 작동하는 AI 기술을 고도화해 온 우주 AI 솔루션 기업이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 알고리즘·운용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기반으로 ▲GPU 기반 인공위성용 실시간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 ▲AI 큐브위성 ‘블루본’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별추적기 ‘디내브’ 등을 우주로 발사해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또한 위성 데이터 특화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AI 분야에 선정됐다.
작년 공공기관 847곳 중기 제품 126조 구매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2006년 제도 시행이래 세번째 높은 수치...경기주택도시공사 94.8%로 2년 연속 최고
작년 공공기관(847개)의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126조2000억 원에 달했다. 당초 구매계획인 119조500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28일 중기부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판로지원법)' 제5조에 따라 847개 공공기관(국가기관, 지자체, 교육청, 공기업, 지방의료원 등)은 총 구매액의 50% 이상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이번, 중기제품 공공구매 실적은 2006년 제도 도입 이후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중기부는 공공구매 조사 대상기관 중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85% 이상이면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이 3천억 원 이상인 상위 20개 기관을 매년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 우수기관 중 경기주택도시공사, 한전KPS, 교육부, 경남 김해시, 경기 안산시, 전남교육청, 강원 원주시, 경기 고양시 등은 중기제품 구매비율을 92% 이상 달성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94.8%로 2년 연속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올해도 공공구매제도가 중소기업의 공공판로확보의 버팀목이 될 수 있게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구매제도 설명회, 구매촉진 교류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를 유도한다. 또한, 공공기관 실태조사를 통해 실적을 점검하고 구매금액이 저조한 기관들의 구매 확대를 독려하는 등 해당 기관들의 목표 달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고유가, 고물가, 세계적인 보호무역 강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공공구매제도가 중소기업의 매출과 판로를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 2030년까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을 170조 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의무구매대상 공공기관을 적극 늘리고, 혁신기업과 혁신제품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공구매제도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스웍스, 시뮬링크에 AI 코파일럿 심었다…설계·검증 자동화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시뮬링크·폴리스페이스 코파일럿 신규 탑재…매트랩 코스 디자이너·FMU 빌더 추가
매스웍스가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코파일럿을 전면 도입한 매트랩·시뮬링크 신버전으로 엔지니어링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매스웍스는 매트랩·시뮬링크 제품군 릴리스 2026a(R2026a)를 28일 발표했다. 모델 기반 설계를 지원하는 시뮬링크 코파일럿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코드 분석을 개선하는 폴리스페이스 코파일럿을 새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설계 정확성과 검증 수준을 유지하면서 요구사항부터 코드까지 전 과정을 추적 가능하게 관리하는 근거 기반 AI를 표방한다.
매스웍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엔지니어링 AI를 고도화했다. 매트랩·시뮬링크·폴리스페이스 코파일럿을 엔지니어링 팀이 이미 활용하는 환경에 직접 통합하는 한편, 매트랩 MCP 코어 서버와 매트랩 에이전틱 툴킷을 통해 매트랩·시뮬링크 기능을 에이전틱 워크플로우에 연동했다.

시뮬링크 코파일럿 (사진=매스웍스)
시뮬링크 코파일럿은 사용자의 모델, 팀이 정의한 프로세스, 매스웍스 공식 문서를 기반으로 모델 설명 생성·동작 질의응답·관련 블록 탐색·문제 진단 등을 지원한다. 폴리스페이스 코파일럿은 정적 분석 결과 해석과 문제 해결을 돕고, 폴리스페이스 애즈 유 코드는 코드 작성 중 C·C++ 코딩 규칙 점검과 AI 생성 코드 포함 결함·취약점 식별을 지원한다. R2026a엔 새로운 폴리스페이스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 폴리스페이스 버그 파인더 확장 기능, 폴리스페이스 테스트 소프트웨어 새니타이징 기능도 포함됐다.
신제품엔 ▲교육과정·실습·평가 개발을 지원하는 매트랩 코스 디자이너 ▲시뮬링크 모델과 C·C++ 코드에서 독립형 기능 목업 유닛을 생성하는 시뮬링크 FMU 빌더가 추가됐다. 기존 제품 업데이트로는 매트랩 설치 없이 시각화가 포함된 대화형 웹페이지를 구축·공유하는 기능, 파이썬 환경 관리 및 데이터 교환 개선, 와이어리스 네트워크 툴박스 종단 간 시스템 동작 평가, 매핑 툴박스 3차원(3D) 건물 시각화·지리공간 분석 강화, 시그널 프로세싱 툴박스의 새 필터 디자이너·분석기 앱 등이 포함됐다.
아비나시 네헤미아 매스웍스 설계 자동화 부문 제품 관리 및 마케팅 총괄은 "엔지니어링 설계와 소프트웨어 검증에선 엄격성·추적성·신뢰성의 희생을 담보로 생산성 향상이 이뤄져선 안 된다"며 "팀이 속도를 높이면서도 복잡한 엔지니어드 시스템 개발에 요구되는 규율과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근거 기반 AI 툴 제공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복붙 번역 끝"…글로벌 노린 카카오워크, 채팅창서 AI 번역 '즉시 실행'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100여 개 언어 지원·채팅방별 설정 가능…보안 강화한 기업용 AI 협업 기능 확대
카카오워크가 메신저 대화 흐름을 끊던 번역 과정을 제거하고 채팅창 안에서 실시간으로 번역하는 기능을 도입한다. 글로벌 협업 환경에서 '인라인 UX'를 앞세워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 IT 솔루션 자회사 디케이테크인은 협업툴 카카오워크에 '실시간 AI 메시지 번역' 서비스를 상반기 중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능은 채팅창 내에서 원문과 번역문을 동시에 보여주는 인라인 방식이 핵심이다. 별도 번역 앱이나 외부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 대화창에서 바로 번역을 확인할 수 있어 메시지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또 영어·일본어·베트남어·아랍어 등 100여 개 언어를 지원하며 채팅방별 언어 설정도 가능하다.

카카오워크 실시간 AI 번역 서비스 운영 화면 (이미지=디케이테크인)
기업 환경에 맞춘 '투트랙' 전략도 내세웠다. 기본 제공되는 AI 번역 서비스 외에도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나 산업별 전문 용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외부 번역 API 연동을 지원한다. 실제 HD현대와의 협업을 통해 조선·해양 분야 용어와 사내 약어를 반영한 번역 환경을 구축했고, 주요 계열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보안 설계도 기업용 협업툴에 맞춰 강화했다. 보안 뷰어 기반 문서 열람, PC·모바일 분리 정책, 데이터 보관 및 외부 공유 권한 통제 기능 등을 통해 정보 유출을 최소화했다. 이는 AI 번역 기능 확장과 함께 기업 내부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디케이테크인은 협업툴 구축과 AI 에이전트 개발, 공공 AX 사업 등을 병행하며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번역 기능을 시작으로 메신저 기반 업무 자동화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강현진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은 "카카오워크의 실시간 AI 메시지 번역 서비스는 기업의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실무진의 소통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보안과 생산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정부, 미토스 파장 대응 느려” 질타…배경훈 “AI 보안위협, AI로 대응”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4월2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는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8/0002226250_001_20260428175910729.jpg?type=w860)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4월27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는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앤트로픽이 선보인 최신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파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관련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에서는 예산 편성·중소기업 지원·기술개발 등 전방위 후속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정부 대응책과 관련한 신성범 의원(국민의힘) 질의와 관련해 “정부 측 담당자와 앤트로픽의 한일 지역 책임자와 영상면담을 해서 참여 필요성을 요청했으며 AI 안전연구소도 엔트로픽 글로벌 총괄하고 소통을 지속 중”이라고 강조했다.
클로드 미토스는 앤트로픽이 개발한 AI 모델 중 가장 고성능 모델의 이름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미토스 공개 직후 이를 활용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취약점을 대거 발견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또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AI 기반 보안 협력 체계 ‘글래스윙 프로젝트’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클로드 미토스 파장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정부 주도로 글래스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보안 위협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AI 보안 위협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정보 공유 체계에 합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류 차관은 관련해 “지속적으로 참여를 타진 중이지만 아직까지 확답을 듣지 못한 상황”이라며 “청와대 안보실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들이 만나 논의를 하고 있고 과기정통부에서도 관련 업계와 소통하면서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을 비롯한 다수 의원들이 미토스 파장의 정부 대응이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이미 영국은 글래스윙 참여 권한을 확보했다”며 “우리나라는 스탠포드 AI 인덱스 기준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에서 세계 3위권이지만 접근 권한을 확보하지 못한 이유가 뭐냐”고 비판했다.
정부는 클로드 미토스 관련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의 보안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관련 컨설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예산에 AI 보안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류 차관은 “클로드 미토스 등장으로 쌓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도 내년에 반영하겠다”며 “당장 시급한 사안은 기업 및 AI 안전연구소 등과 협력해 보안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대응이 지금보다 더 빨라져야 한다는 게 이 의원 시각이다.
이 의원은 “클로드 미토스는 전문 해커가 27년 간 찾지 못한 취약점을 단시간에 찾아냈고, 공격코드까지 만들 수 있다”며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미토스가 발굴한 취약점을 오는 7월 공개하기로 했고, 전문가들은 AI 기반 공격 모델이 빠르면 2개월 뒤, 늦어도 올 연말에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토스 파장에 대한 대응책 마련 계획을 밝혔다.
그는 “AI가 ‘보조도구’를 넘어 공격과 방어 규칙을 바꾸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단순히 막는 보안을 넘어 AI가 취약점을 먼저 찾고 위험을 예측하며 공격보다 빠르게 대응하는 보안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정부 정책 전면 개편 계획도 밝혔다. 단기적으로 대규모 취약점 대응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공 시스템 및 주요 기반시설 보안 점검을 확대한다. 또 AI안전연구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참여 시도를 지속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공격보다 빠르게 대응하는 ‘AI로 AI를 방어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배 부총리는 국가 상황에 맞는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역량 확보를 필수 요소로 꼽았다.
그는 “한국은 스탠포드 AI 인덱스 2026 기준 세계 3위권 AI 모델 보유국으로 평가받는다"며 “우리 독자 AI 모델을 기술 혁신을 넘어 AI 보안 주권을 수호하는 핵심 기반으로 키워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텔 PC 사면 AI 마케팅 툴 딸려온다…사이버링크,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인텔 기반 PC 구매자에 프로메오 3개월 구독권…온디바이스 AI 편집·파워디렉터 등 확대
사이버링크가 인텔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디자인 플랫폼을 인텔 PC 구매자에게 직접 제공한다.
사이버링크는 AI 기반 마케팅 디자인 플랫폼 '프로메오(Promeo)'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번들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텔 기반 시스템 구매 고객에겐 프로메오 프리미엄 3개월 구독권이 제공되며, 인텔의 온라인 플랫폼과 전 세계 제휴 리테일 채널을 통해 배포된다.
프로메오는 소셜 미디어 콘텐츠·광고·브랜드 에셋 등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위한 올인원 솔루션이다. 직관적인 디자인 도구와 AI 기능을 결합해 기획부터 완성까지 작업 흐름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최신 인텔 플랫폼에 최적화된 온디바이스 AI 가속을 활용해 편집·렌더링 전반에서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사진=사이버링크)
AI 작업을 로컬에서 처리해 클라우드 의존 없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어 효율성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도 동시에 강화한다. 초기 구독 기간 종료 후에도 특별 할인으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링크는 동영상·사진 편집 기능이 필요한 사용자를 위해 파워디렉터·포토디렉터 에센셜 등 추가 콘텐츠 제작 솔루션도 번들에 포함할 계획이다.
빈센트 린 사이버링크 제1사업부 사장은 "인텔과의 협력으로 사용자들이 새 PC를 켜자마자 바로 임팩트 있는 마케팅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행에 옮겨 시선을 끄는 비주얼 콘텐츠로 고객 참여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 'K-AI 국가대표팀' 출범..."AI 생태계 조성부터 글로벌 수출까지"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현장] 'K-AI 국가대표팀' 출범..."AI 생태계 조성부터 글로벌 수출까지"](/api/uploads/news-260429-e338ea11-35.jpg)
KOSA·네이버클라우드, 공동의장…"기술 실증·해외 AI 시장 공략 지원"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은 기술 우위를 넘어 생태계 간 경쟁으로 진화했습니다. 우리는 한국 기업이 독보적인 AI 기술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힘쓸 것입니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2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K-AI 파트너십'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K-AI 파트너십은 국내 기업·기관이 참여한 연합체다. AI 개발·공급 기업뿐만 아니라 제조·금융 등 수요기업까지 약 215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AI시대 새로운 사업 기회와 글로벌 신시장 창출을 위한 협업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K-AI 파트너십' 관계자들이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연합체는 조준희 KOSA 회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공동의장을 맡는다. 조직은 AI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A 확산, AI 풀스택 수출 등 3개 분과 체제로 이뤄졌다.
AI 생태계 분과는 엘리스그룹 김재원 대표가 분과장을 맡아 선도기업 인프라와 스타트업 역량을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X 확산 분과는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중심으로 제조·물류 등 산업별 도입 수요를 발굴한다. 풀스택 수출 분과는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의장이 이끈다.
조 회장은 국내 AI 산업이 AI 기술 비즈니스 전환과 글로벌 생태계 주도를 목표로 삼았다. K-AI 플랫폼이 단순한 기술 개발 논의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또 조 회장은 최근 스웨덴 왕립공학한림원(IVA)이 한국 AI 기술에 주목한 점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스웨덴이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과 파운데이션 모델 협력을 검토했으나, 한국 모델이 기술적으로 앞서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급히 방한했다"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할 수 있는 한국 인프라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논의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그간 동남아, 중동, 북아프리카에 집중됐던 수출 타겟을 유럽 시장으로 본격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동의장을 맡은 김유원 대표는 K-AI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기업의 플랫폼 역량과 스타트업의 창의성을 결집해 글로벌 생태계를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 대표는 최근 공식 석상에서 "자국만의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공통된 고민"이라며 "이 경쟁에서 어떤 생태계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 10년, 나아가 100년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상용화·AX 컨설팅 지원할 것"
이날 K-AI 파트너십 3개 분과장 분과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이 중 AI 생태계 분과는 대기업이 보유한 컴퓨팅 인프라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지원해 기술 개발을 돕고 한국 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수인 엘리스그룹 최고연구책임자(CRO)는 "반도체와 제조, 전기차 배터리, 금융 분야 중심으로 현장 데이터와 의사결정자가 참여하는 공동 PoC를 추진할 것"이라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AX 확산 분과는 공공·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밀착형 인터뷰를 진행하고 제조와 물류 등 주요 산업 도입 장애 요소를 제거하는 데 집중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정밀한 기업 매칭을 위해 공급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수요 기업이 최적의 기술을 즉각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단순 실증을 넘어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도록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
풀스택 수출 분과는 반도체부터 대형언어모델(LLM) 운영 플랫폼까지 밸류체인별 우수 기업을 하나로 묶는 컨소시엄을 구성할 방침이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의장은 "국내에서 검증된 성공 사례를 세계 표준에 맞춰 패키징할 것"이라며 "해외 현지 환경에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AI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한국에서 만든 비즈니스 모델을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 마누스 인수 '사후 제동' 걸렸다…中 "AI 기술 못 넘겨"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NDRC, 지난해 완료한 인수 거래 철회 명령…기술 기원·R&D 인력 국적까지 심사 대상
중국이 미국 메타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 인수를 철회하라고 명령했다. 이미 완료된 거래를 사후에 뒤집은 이례적 조치로, AI 기술과 인재 유출을 막으려는 중국의 전략적 통제 의지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메타가 지난해 12월 20억 달러(약 3조원)에 완료한 마누스 인수 거래를 철회하라고 명령했다. 마누스는 중국 출신 창업자들이 세운 스타트업으로, 이미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한 상태였다.
중국 당국 논리는 법인 소재지보다 기술의 기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NDRC는 마누스가 중국 본토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했고, 중국 출신 인재와 기술·지식재산권이 관련된 만큼 국가안보 심사 대상이 된다는 입장이다. 싱가포르로 본사를 옮겨 규제를 피하려 한 이른바 '싱가포르 워싱' 시도로 간주했다.

메타 로고 (사진=로이터/뉴스1)
거래 철회 요구가 나왔을 당시 마누스의 통합은 상당히 진척된 상황이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누스는 지난해 7월 중국 지사를 폐쇄하고 직원들은 이미 싱가포르 메타 사무실로 이동했다. 경영진도 메타 AI 조직에 합류했으며, 소스코드는 메타에 공유돼 서비스에 통합된 상태라고 일부 소식통은 전했다. 공동창업자 샤오 홍 최고경영자(CEO)와 지 이차오 수석과학자는 지난 3월 규제 당국과 협의를 위해 베이징으로 소환된 뒤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법조계에선 이번 조치가 중국의 기술 거래 심사 기준을 근본적으로 바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칼 리 중룬 파트너는 링크드인을 통해 "규제 당국은 이제 대상 기업의 소재지뿐 아니라 기술 기원, 연구개발(R&D) 인력 국적, 과거 중국 사업 이력 등 모든 요소를 심사할 것"이라며 "단순 인수합병(M&A)이 아닌 국가안보와 직결된 기술 이전으로 간주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타는 해당 거래가 관련 법규를 철저히 준수했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다음달 14~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왔다.
알프레도 몬투파르-헬루 안쿠라 차이나 어드바이저스 상무이사는 "AI는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의 핵심 전장"이라며 "중국은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자산에 외국 기업의 어떠한 인수도 막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 게임/리뷰
웹젠, 인디 전략 RPG '메모리스' 정식 출시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웹젠 신작 '메모리스: 포세이큰 바이 라이트'. [사진=웹젠]](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8/0002226259_001_20260428195712294.jpg?type=w860)
웹젠 신작 '메모리스: 포세이큰 바이 라이트'. [사진=웹젠]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웹젠이 지난 2023년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통해 게임 완성도를 다듬은 신작 '메모리스: 포세이큰 바이 라이트(이하 메모리스)'를 정식 출시했다.
웹젠은 국내 개발사 블랙앵커가 개발한 턴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메모리스'를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모리스는 지난 2023년 10월 앞서 해보기로 먼저 공개됐다. 웹젠과 블랙앵커는 선행 플레이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세계관·전투·육성 시스템 전반을 개편했다.
정식 출시 버전은 앞서 해보기 때보다 메인 퀘스트 분량이 3배 이상 늘었다. 다양한 전술 조합이 가능한 신규 캐릭터 4종도 추가됐다.
이용자는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된 중세 세계관에서 빛을 잃은 '메모리스'를 수복하기 위한 원정에 나선다. 80여개 지역을 탐험하며 생존과 탐험 요소를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조합해 자신만의 원정대도 육성할 수 있다.
메모리스 가격은 국내 2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영어·중국어·프랑스어 등 8개 언어가 지원되며 출시 기념 이벤트 2종도 진행된다.
그라비티, 가정의 달 맞아 PC·콘솔 타이틀 최대 90% 할인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그라비티 가정의 달 맞이 할인 프로모션 관련 이미지. [사진=그라비티]](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4/28/0002226257_001_20260428195706848.png?type=w860)
그라비티 가정의 달 맞이 할인 프로모션 관련 이미지. [사진=그라비티]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그라비티가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PC·콘솔 타이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라비티는 닌텐도 스위치와 스팀에서 캐주얼부터 추리 시뮬레이션, 덱빌딩 등 다양한 장르의 자사 타이틀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오는 5월12일까지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엑스파일~' 60% 할인한다. '그란디아 HD 컬렉션'과 '카미바코'는 각각 50%,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40% 낮은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더 게임 오브 라이프 포 닌텐도 스위치', '더 굿 올드 데이즈' 등도 행사 대상이다.
가족형 파티 게임 '뽀로로 대운동회'는 오는 30일부터 5월13일까지 닌텐도 스위치에서 33% 할인 판매된다.
스팀에서는 오는 30일부터 5월12일까지 '웨토리'와 '알트에프포2’가 각각 90%, 80% 할인한다. 앞선 사이코데믹·카미바코·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등을 비롯해 인디게임 '파이널나이트', '심연의 작은 존재들' 등도 할인 라인업에 포함됐다.
오는 5월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스팀 행사 '덱빌더 페스트' 기간에는 덱빌딩 게임 '샴블즈: 종말의 후손들'을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조이시티 '프리스타일풋볼Z', 신규 모드 '클래식 대전' 업데이트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능력치 제외하고 실력으로 승부본다
조이시티(대표 조성원)는 온라인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Z'에 신규 게임 모드 '클래식 대전'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클래식 대전은 이용자간 실력을 겨룰 수 있는 특별 모드다. 해당 모드에서는 특정 캐릭터만 출전이 가능하며,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특성 카드 효과가 제한된다.
아울러 경기 완료 횟수에 따라 다양한 누적 보상이 제공된다.

조이시티 '프리스타일풋볼Z', 신규 모드 '클래식 대전' 업데이트
성장을 돕는 '시즌 패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주 제공되는 활약도, 플레이, 종합 점수, 공격 및 수비 관련 미션을 수행하면 패스 레벨이 상승한다. 이를 기반으로 각 단계에 맞는 보상이 주어진다.
일일 출석 및 경기 정상 완료 시 지급되는 주사위를 굴려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전국민의 마블' 이벤트도 마련됐다.
디아블로 IV, 메탈 밴드 콘과 손잡다…4년 만의 신곡 '흉터의 대가' 공개
스포츠월드 |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디아블로 IV '증오의 군주' x 콘(KoЯn) 신곡 '흉터의 대가' 커버, 블리자드 제공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전설적인 메탈 밴드 콘(KoЯn)의 신곡 '흉터의 대가(Reward the Scars)' 뮤직비디오를 28일 공개했다.
이번 신곡은 디아블로 IV의 두 번째 확장팩 '증오의 군주(Lord of Hatred)' 출시에 맞춰 선보이는 곡으로, 콘이 4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흉터의 대가'는 전투 이후 남는 고통과 생존, 그 과정에서의 변화를 주제로 한다. 어둠과 트라우마, 변화를 꾸준히 탐구해 온 콘의 음악적 정체성이 디아블로의 세계관과 맞닿으며 탄생한 협업이다. 뮤직비디오는 최근 열린 메탈 페스티벌 '식 뉴 월드(Sick New World)' 라이브 무대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공포·힘·저항이라는 시각적 연출로 게임의 세계관을 구현했다.
콘의 프론트맨 조나단 데이비스는 "디아블로를 몇 년간 플레이해 왔기 때문에 이 세계관 안에서 창작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며 "게임이 지닌 어둠, 그 아래를 직면한다는 개념은 콘이 처음부터 음악으로 탐구해 온 주제"라고 말했다.
그래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콘은 90년대 초반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에서 결성된 밴드로, 메탈·힙합·인더스트리얼을 융합한 독자적 사운드로 현대 헤비 뮤직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빈 블라작 블리자드 브랜드 및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부사장은 "콘과 디아블로는 어둠을 정면으로 마주한다는 공통점을 공유한다"며 "'흉터의 대가'는 증오의 군주가 담고 있는 선택과 결과, 악의 유혹에 저항한다는 정서를 완벽하게 포착한 곡"이라고 밝혔다.
이날 함께 출시된 디아블로 IV: 증오의 군주는 '증오의 시대' 서사의 결말을 담은 확장팩이다.
넷마블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 캠페인 필드 '태동의고원' 업데이트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태동의 고원서 몬스터 처치 시, 이벤트 주화 획득 가능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에 캠페인 필드 '태동의 고원'을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태동의 고원은 다음달 26일 업데이트 전까지 운영되는 이벤트 지역으로, 홍문 1레벨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해당 지역의 몬스터를 처치하면 이벤트 주화를 얻을 수 있다. 이벤트 주화로 도안과 역왕서, 무공패, 태동의 옵션 변경권 선택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다.
캠페인 필드에서는 이벤트 '홍문진기'도 진행된다. 홍문진기는 전용 성장 재료를 활용해 활성화 및 성장시킬 수 있다. 성장 단계가 높아질수록 태동의 고원에서 획득 가능한 이벤트 주화량이 증가한다.

넷마블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 캠페인 필드 '태동의고원' 업데이트
이와 함께 미션 달성 시 이벤트 주화와 신화 보석 승급 재료 신성한 결정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넷마블은 은화로 구매할 수 있는 결실의 선물 상자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호신령과 복구석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타임캡슐 이벤트를 통해 미션 수행에 따라 타임캡슐 조각을 제공한다. 완성된 타임캡슐은 다음달 26일 업데이트 이후에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에이프스 워페어’ 스팀 정식 출시…29일 1.0 버전 공개
지디넷코리아 | 김한준 기자(khj1981@zdnet.co.kr)

5개월 얼리 액세스 거쳐 콘텐츠·시스템 전반 보강
XR 콘텐츠 전문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인디 개발사 기가퀘스트와 함께 턴제 전략 게임 ‘에이프스 워페어(Apes Warfare)’를 29일 오전 10시 스팀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이프스 워페어’는 약 5개월간의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온 작품이다. 회사 측은 정식 버전에서 신규 콘텐츠 추가와 시스템 개선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전략 플레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게임은 ‘어드밴스드 워즈(Advance Wars)’ 계열의 클래식 전략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격자 기반 전술 시스템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빠른 진행 속도와 직관적인 플레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매 턴의 선택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깊이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전장에서 유닛을 지휘하며 전투를 펼치는 과정에서 접근성과 깊이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구조를 지향했다는 설명이다.

에이프스 워페어 출시 이미지
정식 1.0 버전에는 총 35개 미션으로 구성된 캠페인 모드와 대규모 전략 전투 중심의 신규 ‘도미네이션’ 모드, 사용자 맵 제작이 가능한 맵 에디터, 글로벌 리더보드, 향상된 AI와 조작감, 밸런스 개선, 추가 멀티플레이 맵, 확장된 ‘워 아레나’ 모드 등이 포함됐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개발 과정에서 스팀과 디스코드, 레딧 등 다양한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수집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유저 제작 콘텐츠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적으로 확장되는 전략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장 환경도 전략 요소로 설계됐다. 플레이어는 정글과 화산 지형, 설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전투를 진행하게 되며, 각 지형은 이동과 전투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싱글 캠페인부터 경쟁형 멀티플레이, 커스텀 시나리오까지 폭넓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점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에이프스 워페어’는 스팀에서 14.99달러, 1만2000원, 12.49유로에 출시되며, 출시 기념으로 한정 기간 10% 할인도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