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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02] 뉴스브리핑

26.05.02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32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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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 갈등' 번진 성과급 논란…LGU+ 노조 "삼성 노조, 비겁한 책임 돌리기"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노노 갈등' 번진 성과급 논란…LGU+ 노조 "삼성 노조, 비겁한 책임 돌리기"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의 '과도한 요구' 해명 발언 정면 비판"성과급 30% 재원 요구는 이미 6년 전부터 일관된 투쟁""자신들 방어 위해 타사 투쟁 왜곡…비겁한 처사" 맹비난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2020.05.1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2020.05.1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 노동조합이 삼성전자 노조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일부 노조의) 과도한 요구가 다른 노동자한테도 피해를 준다'는 경고성 발언에 "LG유플러스를 보고 하는 얘기"라고 주장하자, "책임 돌리기"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갈등이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노노 갈등으로 튀는 양상이다.

공공운수노조 민주유플러스지부(이하 LG유플러스 노조)는 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과도한 요구’ 발언을 우리 탓으로 돌렸다"며 "강한 유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 노조위원장은 조합원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날 이 대통령이 삼성전자 노조를 겨냥한 듯한 경고성 발언에 대해 "LG(유플러스)를 보고 하는 얘기"라며 "(영업이익의) 30%를 달라고 하니. 저희처럼 15% 납득 가능한 수준에서 해야 하는데" 등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 노조는 이같은 삼성노즈 측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노조 측은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 재원으로 달라는 요구는 이미 6년 전부터 이어온 일관된 목소리"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노조는 임금 8% 인상과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실상을 보면 삼성전자와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LG유플러스 노조의 요구대로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경우, 1인당 2000만~2700만원 수준이지만, 삼성전자는 45조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면 1인당 성과급은 6억원에 육박했다.

LG유플러스 노조는 삼성전자 노조의 태도를 '비겁한 처사'라며 맹비난했다. 자신들을 향한 비판 여론을 피하고자 타사 노조의 정당한 요구안을 '납득 불가능한 수준'으로 규정해 먹잇감으로 던져줬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 노조는 입장문에서 "삼성전자 노조는 우리의 임금 체계나 왜 30%라는 수치를 요구하는지 단 한 번이라도 확인하거나 이해하려 노력했느냐"고 따져 물었다.

노동계 내부의 갈등이 결국 자본과 권력의 이익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도 표했다. LG유플러스 노조는 "동료 노조의 요구를 '악마화'하는 것은 노노 갈등 프레임에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합리성을 증명하기 위해 타인의 절박함을 깎아내리는 것은 진정한 노동운동이라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노조는 마지막으로 삼성전자 노조의 경솔한 언행에 대한 공식 사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타사의 투쟁 상황을 왜곡해 방어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비겁한 책임 전가"…LGU+ 노조, 삼성전자 노조에 사과 요구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비겁한 책임 전가"…LGU+ 노조, 삼성전자 노조에 사과 요구

LGU+ 노조 성명 발표 "삼성 노조의 책임 전가에 분노""삼성 노조 경솔한 언행, 사과해야…타사 투쟁 왜곡해 방어 수단 악용 말아야"이재명 대통령 '과도한 요구' 발언 해명 과정서 노노 갈등 촉발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2020.05.1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2020.05.11.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 노동조합이 삼성전자 노조를 향해 날을 세웠다. 자신들의 정당한 요구를 대통령의 비판을 피하기 위한 방어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이유에서다.

공공운수노조 민주유플러스지부(이하 LG유플러스 노조)는 1일 성명서를 통해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이 언론과 조합원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과도한 요구’ 발언을 우리 쪽 탓으로 돌렸다"며 "강한 유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노조는 "노노(勞勞) 갈등 부추기는 '책임 전가' 발언"이라며 "우리 지부가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재원 마련'을 요구한 것은 이미 6년 전부터 이어온 일관된 투쟁의 역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 이전부터 우리는 성과급 산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노사 합의에 의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이 수치를 상징적 토대로 제시했다"며 "마치 최근의 정부 기류에 맞춰 갑자기 튀어나온 '과도한 요구'인 양 치부하는 것은 우리 조직의 투쟁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 없는 책임 돌리기가 노동계 연대를 저해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노조는 "자신들을 향한 비판 여론을 피하고자 타사 노조의 정당한 요구안을 '납득 불가능한 수준'으로 규정하며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행태는 매우 비겁한 처사"라며 "삼성전자 노조가 LG유플러스의 성과급 기준 제도화 요구 이유를 확인하거나 이해한 적이 있냐"고 되물었다.

LG유플러스 노조는 "노동자의 적은 노동자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발언이 노동계 전반에 대한 압박으로 다가오는 엄중한 시기에, 같은 노동조합으로서 서로의 요구를 '악마화'하는 것은 결국 자본과 권력이 원하는 '노노 갈등'의 프레임에 스스로 걸어 들어가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LG유플러스 노조는 "이번 경솔한 언행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면서 "타사의 투쟁 상황을 왜곡하여 본인들의 방어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애플은 기술 난관인데” 삼성 갤럭시Z 폴드8, 카메라 크기 확 줄이나

서울경제 | 윤민혁 기자(beherenow@sedaily.com)

“애플은 기술 난관인데” 삼성 갤럭시Z 폴드8, 카메라 크기 확 줄이나

Z폴드8 카메라 혁신애플보다 한발 앞서폼팩터 주도권 정조준

올 하반기 출격을 앞둔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8’과 파생형 모델 ‘갤럭시Z 와이드 폴드’의 핵심 스펙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 카메라 면적의 대폭 축소다. 시야를 가리는 요소를 없앤 ‘컷아웃 프리(Cutout-free)’ 디스플레이 구현에 바짝 다가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IT 팁스터 소니 딕슨이 엑스에 공유한 갤럭시Z 폴드8, 갤럭시Z 와이드폴드 모형. 소니 딕슨 엑스

IT 팁스터 소니 딕슨이 엑스에 공유한 갤럭시Z 폴드8, 갤럭시Z 와이드폴드 모형. 소니 딕슨 엑스

1일 폰아레나를 비롯한 해외 IT 매체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신작에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인 전면 카메라 모듈을 적용할 전망이다. 단순한 소프트웨어 보정이 아닌 기기 하드웨어 설계 자체를 뜯어고친 결과로, 폴더블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삼성전자의 기술적 자신감이 깔려 있다는 평가다.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 등을 종합하면 카메라 구멍이 최소화되면서 기기 전면부의 디자인 일체감이 한층 강화됐다. 기본형인 폴드8과 대화면인 와이드 폴드 간 부품 차이도 없앤 것으로 보인다. 두 기기는 화면 비율과 폼팩터(접히는 방식)만 다를 뿐 핵심 부품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카메라 성능에 대한 고민 없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기기 형태만 선택하면 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투입하는 와이드 폴드를 내세워 화웨이의 ‘퓨라 X 맥스’는 물론, 향후 등장할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과 정면승부를 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스마트폰 1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애플과의 디스플레이 기술 격차가 관전 요소다.

애플은 아이폰 탄생 20주년이 되는 2027년에 화면 밑으로 렌즈를 완전히 숨겨 구멍이 없는 ‘완벽한 스크린’을 도입하려 했으나 현재 기술 구현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렌즈 크기를 물리적으로 줄이는 노선을 택해 상용화 속도전을 펼칠 전망이다.

"카메라 구멍도 없앤다"…삼성 폴드8·와이드 폴드 '진정한 대화면' 연다

뉴시스 | 윤현성 기자(hsyhs@newsis.com)

"카메라 구멍도 없앤다"…삼성 폴드8·와이드 폴드 '진정한 대화면' 연다

전면 카메라 크기 획기적 축소… 디자인 일체감과 완성도 극대화신규 '와이드 폴드'도 사양 단일화… 취향 맞는 폼팩터 선택권 확대기술 난관 겪는 애플과 격차… '컷아웃 프리' 디스플레이 상용화 임박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 및 플립7 공개 첫 날인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점에서  한 소비자가 갤럭시Z 폴드7을 살펴보고 있다. 2025.07.10. ks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 및 플립7 공개 첫 날인 10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점에서 한 소비자가 갤럭시Z 폴드7을 살펴보고 있다. 2025.07.10. ks@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Z 와이드 폴드'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전면 카메라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전면 셀피 카메라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화면 가림 현상을 최소화한 '컷아웃 프리(Cutout-free)' 디스플레이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1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드8과 대화면 모델인 와이드 폴드 모두에 업그레이드된 셀피 카메라를 탑재한다. 이번 카메라는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기기의 구조를 바꿔야 하는 하드웨어 수준의 혁신이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시장 선두 주자로서 하드웨어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카메라 모듈 축소… 기기 전면 '일체감' 강조

‘뉴토끼’ 문닫아도 ‘제2·제3 뉴토끼’ 등장…웹툰작가들 웃지 못하는 이유 [아이티라떼]

매일경제 |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뉴토끼’ 문닫아도 ‘제2·제3 뉴토끼’ 등장…웹툰작가들 웃지 못하는 이유 [아이티라떼]

국내 최대 불법 유통 사이트 자진 철수운영자 검거 못해...‘제2 뉴토끼’ 등장

 한국디지털콘텐츠협회가 지난 29일 국회에서 불법 웹툰 유통 사이트 ‘뉴토끼’ 운영진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한국디지털콘텐츠협회]

한국디지털콘텐츠협회가 지난 29일 국회에서 불법 웹툰 유통 사이트 ‘뉴토끼’ 운영진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한국디지털콘텐츠협회]

포털 사이트에 버금가는 방문 수를 자랑하던 국내 최대 불법 웹툰 유통 사이트 ‘뉴토끼’가 돌연 지난 28일 종료를 선언하며 웹사이트를 폐쇄했습니다.

정부의 강경 대응 때문이다, 해외 불법 사이트 운영자가 검거되면서 발을 뺐다 등 뉴토끼의 급작스러운 폐쇄 배경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는데요.

일단은 국내 창작 생태계에 가장 유해한 존재로 꼽혀 온 플랫폼이 문을 닫았다는 점에 대해 축하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값진 승리’라고 자축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운영자 검거나 처벌은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수년간 작가들이 불법 복제로 입은 피해는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한국디지털콘텐츠창작자협회가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토끼 자진 폐쇄는 눈속임”이라고 강조하며 수사 기관의 즉각적인 주범 검거를 촉구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온라인상에는 다양한 불법 웹툰 유통 사이트가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뉴토끼는 국내 최대 웹사이트로 꼽힙니다.

트래픽 분석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뉴토끼 웹사이트의 방문 횟수는 약 1억2600만회에 달합니다. 트래픽 기준 국내 환경에서 웹사이트 순위 10위권 안에 드는 엄청난 규모죠.

웹툰뿐만 아니라 마나토끼(일본 만화), 북토끼(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불법으로 공유해왔으며, 이렇게 모은 트래픽을 기반으로 불법 도박 광고 등을 집행하며 수익을 축적해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뉴토끼 홈페이지 공지 [출처 = 뉴토끼 웹사이트 캡처]

뉴토끼 홈페이지 공지 [출처 = 뉴토끼 웹사이트 캡처]

단순히 웹사이트를 정리하면 끝나는 문제가 아닌 것이죠. 협회가 우려를 표하는 지점도 이러한 부분입니다. 협회는 이번 폐쇄를 불법 유통 조직의 ‘전략적 잠적’이라고 규정하며 “범죄 수익 은닉과 증거 인멸을 위한 도주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뉴토끼 운영진이 이미 수년간 웹툰 불법 유통을 통해 창작자의 생계에 영향을 미치고 불법으로 수익을 챙긴 만큼, 웹사이트 폐쇄가 중요한 것이 아닌 운영자 검거와 범죄 수익 환수가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운영진을 검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뉴토끼 운영자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귀화해 불법 사이트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디지털콘텐츠창작자협회는 협회 차원에서 먼저 대응하고자 일본 법무법인을 통해 운영자로 특정되는 인물을 대상으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며, 국내에서도 약 200여명의 작가가 모여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우려되는 또 다른 지점은 뉴토끼가 폐쇄되었어도 금세 ‘제2의 뉴토끼’를 표방한 불법 복제 사이트들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종료를 알렸던 뉴토끼 운영진 또한 공지에서 “이후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는 모든 사이트는 본 서비스와 무관한 사칭 사이트”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복제 사이트가 이어질 것임을 암시하기도 했죠.

이들 사이트의 경우에는 한 웹사이트 주소를 차단하더라도 웹사이트 주소의 숫자만 바꿔 차단을 쉽게 회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창작자들이 주범 검거 없는 행정적인 차단을 넘어 운영진을 끝까지 추적하고 범죄 수익 환수를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배경입니다.

정부에서는 저작권법을 강화하면서 다음 달 11일부터 불법 사이트를 발견 즉시 차단하는 긴급차단·접속차단 제도를 시행해 대응 수위를 높일 예정입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웹툰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 작가 중 불법 공유 사이트에 자신의 웹툰이 게재된 경험이 있는 작가 비율은 39.3%에 달했습니다. 10명 중 4명의 작가는 자신의 웹툰이 무단 도용된 것을 목격했다는 것이죠.

불법 공유 사이트는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가 되었지만, 웹툰 등 한국 콘텐츠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한국디지털콘텐츠창작자협회는 “정부의 가시적인 수사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대국민 캠페인과 정책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티라떼

아이티라떼

"최대 72% 할인"...LG전자, LGE닷컴 출시 5주년 프로모션

지디넷코리아 | 이기종 기자(gjgj@zdnet.co.kr)

"최대 72% 할인"...LG전자, LGE닷컴 출시 5주년 프로모션

"150만원 쿠폰팩·최신 가전 경품 증정"...4~18일 진행

LG전자가 공식 온라인 브랜드숍 'LGE닷컴' 출시 5주년을 맞아 상반기 최대 할인행사 '오!엘지닷' 프로모션을 4~18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행사 기간 가전과 홈스타일 제품 100여종을 특가에 판매한다. LG전자는 "매일 2개 모델을 선정해 가전은 최대 60%, 홈스타일 제품은 최대 72%까지 할인하고, 5일 단위로 가전 80개 모델, 홈스타일 제품 36개 모델을 각각 최대 57%, 62% 할인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행사 기간 동안 모든 가입 회원에게 총 150만원 상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앱 전용 11종 쿠폰팩을 배포한다. 사전행사 기간인 1~3일까지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은 3% 추가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자료=LG전자)

기존 가전 사용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도 있다. '헌 가전 다오, 새 가전 줄게' 이벤트는 교체를 희망하는 기존 제품 사진과 축하 메시지를 남긴 회원 중 18명을 추첨해 냉장고, 워시타워, 에어컨 등 최신 가전으로 무상 교체해주는 행사다.

매일 접속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2300여명은 추첨으로 스탠바이미2, 대한항공 금액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LGE닷컴에서 제품을 구매한 뒤 인증샷을 올리면 네이버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결제금액 7% 청구 할인과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중복 적용할 수 있다"며 "행사 기간에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행사 모델 구독 계약을 체결하면 서비스 업그레이드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T팩토리 성수, 데이터센터 시리즈 전시 선보여

뉴시스 | 홍효식 기자(yesphoto@newsis.com)

SK텔레콤 T팩토리 성수, 데이터센터 시리즈 전시 선보여

[서울=뉴시스] SK텔레콤은 자사의 브랜드 체험 공간 'T팩토리 성수'를 새롭게 단장하고 신규 전시인 '데이터센터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T팩토리 라운지' 및 신규 전시 '데이터센터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2026.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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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해커"가 온다…규제에 갇힌 K-보안, 진짜 시험대로

머니투데이 |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AI 해커"가 온다…규제에 갇힌 K-보안, 진짜 시험대로(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인공지능 해킹방어대회(ACDC·AI Cyber Defense Contest) 본선 경기가 열리고 있다.  2025.12.1/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인공지능 해킹방어대회(ACDC·AI Cyber Defense Contest) 본선 경기가 열리고 있다. 2025.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AI가 사이버 공격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취약점 탐색부터 공격 코드 작성, 침투 경로 분석까지 AI가 대신 수행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국내 보안업계도 시험대에 올랐다. 그동안 공공·금융 규제와 인증, 장비 도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K-보안 산업이 'AI 해킹'이라는 새로운 위협 앞에서 체질 개선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보안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미토스 쇼크'다. 미토스 자체보다 더 큰 문제는 그 이후다. 일부 고급 해커나 국가 수준 공격 조직이 활용하던 공격 자동화 기술이 일반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AI가 공격을 돕기 시작하면 침해 사고의 속도와 빈도는 달라진다. 공격자는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대상을 노릴 수 있다. 보안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기업과 기관이 먼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국내 보안 시장은 오랫동안 공공·금융 규제와 인증 제도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규제는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는 장치였지만, 동시에 시장의 한계도 만들었다.

보안 투자가 실제 위험을 줄이는 기술보다 점검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 도입에 집중될 수 있어서다. 보안업체들도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문제 해결형 기술보다 국내 제도와 고객 요구에 맞춘 기능 개발에 치우칠 수 있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규제는 필요하지만 규제가 지배적이면 안 된다"며 "AI 공격 시대에는 무엇을 샀느냐보다 실제 침해를 얼마나 빨리 탐지하고 대응하느냐가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장비 판매 중심 구조도 도마 위에 올랐다. 국내 보안업계는 방화벽, EDR, NDR 등 솔루션을 납품하고 유지보수하는 방식에 익숙하다.

EDR은 PC와 서버 등 단말의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NDR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석해 비정상 통신과 침입 정황을 찾아내는 솔루션이다.

문제는 AI 공격 시대에는 장비를 들여놨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공격은 빨라지고 자동화된다. 보안도 실시간 탐지, 분석, 대응 체계로 움직여야 한다.

보안업계에서는 "방화벽을 샀느냐"보다 "침해를 얼마나 빨리 발견했느냐", "피해 확산을 얼마나 줄였느냐"가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정부도 대응 논의에 들어갔지만 업계의 답답함은 크다. 미토스 이슈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안업체들을 불러 의견을 듣고 있지만, 명확한 방향 제시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업체를 불러 의견만 들을 게 아니라 KISA 등 공공기관이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미토스 쇼크가 커지고 있는데 정부 보안사업은 실제로 시작도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K-보안의 해외 경쟁력 문제도 다시 불거지고 있다. 국내 보안업체들은 한국식 규제와 고객 요구에 맞춰 제품을 고도화해왔다. 국내 시장에서는 강점이지만 해외에서는 한계가 될 수 있다.

해외 고객이 원하는 것은 특정 규정 대응 기능보다 실제 공격을 막고 사고를 줄이는 보편적 효용이다. AI 공격 시대에 이 격차가 커지면 글로벌 보안기업 의존도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보안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소버린 산업이다. 공공기관, 통신망, 금융망, 제조 설비, 데이터센터 보안이 해외 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디지털 주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국내 기술이 실제 사고 대응 능력을 입증하지 못하면 국내 기업과 기관도 글로벌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AI 시대 K-보안의 경쟁력은 인증서가 아니라 실전 대응력에서 갈릴 수 있다는 얘기다. 국내 보안 시장이 규제 대응에서 사고 대응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모든 기업이 자체 보안 전문가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서비스형·구독형 보안 모델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 장비를 사서 설치하는 방식에서 보안 운영과 대응을 지속적으로 제공받는 방식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오랜 기간 북한 등 국가급 위협에 노출되며 다양한 침해 사고를 겪었다"며 "이 경험을 실제 대응 기술과 서비스로 전환한다면 K-보안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샷!] 당신의 청첩장이 1천원에 팔리고 있다

연합뉴스 | 강민지(minjik@yna.co.kr)

[샷!] 당신의 청첩장이 1천원에 팔리고 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서 청첩장·부고장 무더기 거래경조사비 증빙자료 활용…'업무추진비'로 허위 신고공공연한 '탈세 품앗이'…웨딩사진·계좌번호 등 유출"사진 포함 청첩장 무단 게시하면 인격권·초상권 침해"

결혼식 청첩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결혼식 청첩장[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2025년도 청첩장이나 부고장 있으신 분 계신가요? 1건당 1,000원에 삽니다. 1:1 채팅 주세요."

지난달 16일 1천400명 규모 '경조사 정보 공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올라온 글이다.

신랑 신부의 웨딩사진도 들어있는 청첩장 한 장이 1천원에 팔리고 있다. 상주 휴대전화와 가족관계, 계좌번호가 적힌 부고장은 500원에 거래된다.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냈다는 '거짓' 경조사비 증빙자료로 쓰기 위해서다.

탈세 행각이자 타인의 개인 정보를 멋대로 유출하는 것으로, 위법 소지가 크다.

'경조사 정보 공유 오픈채팅방'에서 공유되는 청첩장·부고장
[카카오톡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경조사 정보 공유 오픈채팅방'에서 공유되는 청첩장·부고장[카카오톡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함께 참석하려는 사람들이 모인 방이 아니다. 사업자등록을 한 사람들이 비용 처리를 위한 경조사비 증빙을 확보하려고 모바일 청첩장·부고장 캡처본을 공유하거나 사고파는 공간이다.

각 방에는 적게는 700명에서 많게는 1천400명가량이 참여해 있었다. 참여자들은 각자 부고장이나 청첩장 사진을 올리며 '증빙 품앗이'를 했다. 특정 연도의 경조사 자료를 요청하기도 한다.

한 오픈채팅방에는 한 달 동안 단 한 건의 경조사 정보도 공유하지 않은 사람은 '추방 조치'된다는 공지도 올라왔다.

이런 '방'들이 등장한 것은 거래처 등 업무 관련자에게 낸 축의금·부의금은 세법상 '업무추진비'로 분류돼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비용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무추진비란 거래처·고객 등 사업과 관련 있는 외부 인원과의 관계를 원활히 유지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으로, 접대·교제·사례 등의 명목을 불문하고 폭넓게 인정된다.

이를 악용, 실제 경조사비 지급 여부는 물론이고 사업 관련성도 확인되지 않은 청첩장과 부고장이 온라인에서 무더기로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17일부터 말일까지 1천400명 규모의 '경조사 청첩장 부고장 공유'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지켜본 결과, 150건이 넘는 청첩장·부고장 사진이 공유됐다. 이달 종합소득세 신고를 앞두고 부당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한 이용자는 '2025년 경조사 정리'라는 제목의 압축 파일을 무료로 공유했다. 해당 파일을 내려받자 300건이 넘는 청첩장과 부고장 사진이 저장돼 있었다.

'2025 경조사 청첩장 부고장 최저가 판매'라는 제목의 오픈채팅방 운영자에게 가격 등을 문의하자, "구매하는 게 전혀 문제 되진 않는다. 수량에 따라 다르지만 800원에서 600원까지도 드리고 있다. 다른 분들은 1천원 정도 파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답이 돌아왔다.

그러면서 "보통 매년 적게는 40장부터 100장, 400장까지 구매하신 분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청첩장·부고장 자료 판매 오픈채팅방 
[카카오톡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청첩장·부고장 자료 판매 오픈채팅방[카카오톡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손해배상 청구 대상" 경조사 비용이 업무추진비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사업 관련성'과 '증빙'이라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반 중소기업 기준으로 업무추진비 기본 한도는 3천600만 원으로, 여기에 매출액에 따른 추가 한도가 더해지는 구조다.

조문교 세무사는 "세무상 비용처리의 요건은 '사업 관련성이 있는가'와 '증빙이 있는가'인데, 개인적 목적이 아닌 사업을 위해 거래처나 고객에게 지출한 경조사비여야 한다"며 "관련 증빙은 청첩장이나 부고장이면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조사비는 1회 지출액이 20만 원 이하일 경우 신용카드 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 같은 '적격증빙' 없이도 비용처리가 가능하다.

조 세무사는 "경조사비를 지출한 경우 상대방에게 영수증을 받는 것은 사회 통념상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실무상 청첩장, 부고장만으로 비용처리를 하고 있고 과세 관청에서도 통상적으로 인정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경조사가 본인 사업과 관련된 거래처나 고객의 일인지 소명하지 못하면 비용처리 근거가 될 수 없다.

이어 "경조사비 지출이 과다하게 많다면 세무조사 과정에서 소명 요청을 받을 수도 있다"며 "사업 관련성을 소명하지 못하면 비용이 부인돼 세금이 추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세청 법인세과 관계자도 "기업업무추진비는 접대비로 분류되는데, 사업 목적으로 법인이 업무와 관련된 사람과 원활하게 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지출이라는 정의가 법에 명확히 나와 있다"며 "실제로 그런 (업무)관련성이 없는데도 적발되면 당연히 인정해주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증빙 거래를 적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오픈채팅방에 들어가 모니터링한다고 하더라도 채팅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회사나 기업의 실명을 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인적 사항을 특정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1천400명이 참여한 오픈채팅방에 공유된 약 300건의 경조사 자료 파일
[재판매 및 DB 금지]

1천400명이 참여한 오픈채팅방에 공유된 약 300건의 경조사 자료 파일[재판매 및 DB 금지]

개인 정보 유출 문제도 심각하다.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이모(33) 씨는 "지인들에게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는데, 혹시 이런 식으로 오픈채팅방에 돌아다니거나 거래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이름이나 사진뿐 아니라 예식장 위치, 시간까지 다 담겨 있어 마음이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를 받기 위해 보낸 건데 전혀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료로 쓰일 수 있다는 게 찝찝하다"고 덧붙였다.

김대수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청첩장과 부고장은 특정 수신인에게 경조사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발송된 것"이라며 "이를 오픈채팅방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하거나 판매하는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업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를 누설하는 행위를 금지한 규정이나, 영리 또는 부정한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제공·수령하는 행위 금지 규정 위반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당사자의 사진이 포함된 청첩장을 동의 없이 게시하는 행위는 인격권이나 초상권 침해가 될 수 있다"며 "직접적인 형사처벌 규정은 없더라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조사 자료 공유 오픈채팅방 목록(왼쪽)과 판매하는 채팅방
[카카오톡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경조사 자료 공유 오픈채팅방 목록(왼쪽)과 판매하는 채팅방[카카오톡 이용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minjik@yna.co.kr

장소 추천·예약까지 한 번에...네이버, AI탭 써보니

지디넷코리아 | 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

장소 추천·예약까지 한 번에...네이버, AI탭 써보니

여러 요구 사항에도 답변 ‘척척’…4분기 중 전체 이용자 지원

“빠르고 편리하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AI탭’을 써보고 느낀 소감이다. AI탭은 회사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베타 출시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다. AI탭은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맥락을 입체적으로 이해해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대화를 통해 탐색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AI탭 진입화면. (사진=네이버 캡처)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후 네이버에 접속하면 이같이 PC 메인 검색창에서 AI탭을 곧바로 만나볼 수 있다. AI탭에 진입하면 ‘더욱 풍부해진 답변을 만나보세요’라는 추천과 함께 질문을 입력할 수 있는 검색창이 표시된다. 검색창 아래에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되는 고함량 비타민C 제품 추천해주세요”, “한남동에 맛있는 타코 전문점 있을까요?”와 같이 상품·장소 추천, 다이어트 원칙 등 목적에 따라 질문 예시를 보여줘 어렵지 않게 질문을 입력할 수 있었다.

네이버 AI탭 검색 화면. (사진=네이버 캡처)

AI탭 검색창에 “합정역 인근,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부모님을 모시고 갈 수 있는 식당 5곳을 추천해달라”고 말하자 약 10초 만에 식당 5곳의 이름과 함께 한식, 일식, 양식 등 메뉴 성격과 부모님을 모시고 갈 때의 장점, 주차·접근성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줬다.

추천된 식당 리스트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면 각 식당별 특징과 함께 영업종료 시간과 별점, 리뷰를 사진을 포함해 제시했다. 사진 바로 옆에는 예약 버튼도 있어 음식점 검색부터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왼쪽부터) 네이버AI 탭 장소 추천 이유, 예약 화면. (사진=네이버 AI탭 캡처)

이는 AI탭에서 통합검색, 쇼핑, 플레이스, 블로그, 카페 등 네이버의 핵심 서비스 간 연계성을 강화한 결과다.

음식점 추천보다 많은 요구사항을 포함한 질문에도 답변을 곧잘 내놨다. “이날부터 오는 3일까지 광화문을 기준으로 지하철로 30분 내에 움직일 수 있는 곳 중 자연풍경이 예쁜 장소 6곳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하자 청계천, 남산공원, 창경궁, 열린 송현 녹지광장 등 6곳을 추천해줬다. 그러면서 6곳 중 ‘벚꽃 느낌의 조용한 산책’, ‘도심 속 꽃밭과 녹지’ 등 특정 조건에 적합한 장소를 추려주기도 했다.

네이버 AI탭 장소 추천 요청에 대한 대답. (사진=네이버 AI탭 캡처)

PC 검색창 외에도 AI 브리핑 하단, 쇼핑·플레이스 통합검색 결과 등을 통해 AI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쇼핑과 맛집 찾기 등 상황에 따라 필터 고도화도 가능했다.

네이버는 베타 운영 기간 확보한 멤버십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정식 출시 시점에 응답 속도를 최적화하고, 복잡한 조건의 연속 질의에도 정교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연내에는 AI탭과 스마트렌즈를 연계해 멀티모달 AI 검색 경험을 강화하고 AI탭이 사용자에게 선제적으로 추가 질의와 탐색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탭) 출시 시점에는 쇼핑과 식당 찾기를 버티컬로 제공하고 전체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연 후 단계적으로 연결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4분기 중으로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90년생이랑 일 못하겠어요"…팀장 멘붕 빠트린 신입 [리멤버 오피스워]

한국경제 |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90년생이랑 일 못하겠어요"…팀장 멘붕 빠트린 신입 [리멤버 오피스워]

한경닷컴·리멤버, 2030 직장인 500명 조사10명 중 4명 "상사와 소통 원활하지 않아"시니어는 '전체 흐름'·주니어 '업무 범위' 중시"세대 차이보다 업무 바라보는 관점 차이 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90년생 팀원들이랑 일하기 너무 힘듭니다. 말도 일절 안 하고 거래처를 만나서도 고개 숙인 채 밥만 먹어요. 도저히 좋은 평가를 주고 싶지가 않네요." 최근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리멤버 커뮤니티에는 세대 간 소통 문제를 토로하는 글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비상 상황에서 직속 상사의 전화를 받지 않은 신입사원 사례도 있다.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 모르는 사람의 전화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업무 마감을 재촉하는 팀장에게 "팀장님이 손이 빠르시니까 직접 하시는 게 낫지 않나요?"라고 말했다는 사례도 화제였다.

얼핏 보면 기본 예의나 태도의 문제처럼 보인다. 하지만 업무 현장에서는 이를 단순한 나이 차이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같은 업무를 두고도 시니어 직원은 전체 일정과 팀 성과, 부서 간 협업 등 '맥락'을 먼저 떠올리는 반면, 주니어 직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업무 범위, 평가 기준 등 '콘텐츠'를 우선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지만 서로 다른 '업무 언어'를 쓰고 있다는 얘기다. 2030 직장인 10명 중 4명 "상사와 소통 원활하지 않아"

1일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에 따르면 2030 세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7%는 상사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고 답했다. '원활하다'는 응답은 30.8%, '보통이다'는 응답은 32.2%였다. 소통이 잘되지 않는 이유로는 '수직적·권위적 문화'가 38.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공감 및 경청 능력 부족'이 24.8%, '세대 간 가치관 차이'와 '소통 방식의 차이'가 각각 13.9%였다.

기업 문화 전반에 대한 불만도 컸다. 응답자의 58%는 한국 기업 문화가 젊은 세대와 '잘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 '잘 맞는다'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조사 대상은 20대 26.8%, 30대 73.2%로 구성됐으며 대부분 과장 이하 직급이었다. 기업 규모는 대기업 34.2%, 중견기업 34.6%, 중소기업 31.2%로 고르게 분포했다. 시니어 "일은 전체 흐름 속에서 봐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먼저 관리자 입장을 보자. 관리자급 직원에게 업무는 하나의 과제로 끝나지 않는다. 특정 업무가 팀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른 부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일정이 밀리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팀장이 업무 지시 과정에서 배경과 맥락을 강조하는 이유다.

리멤버 커뮤니티에 올라온 "신입이 팀장 번호를 몰라 전화를 받지 않았다. 보통 직속 리더 번호 정도는 저장해두지 않느냐"는 팀장의 불만도 이런 시각 차이를 보여준다. 팀장에게 비상 연락망은 팀 운영의 기본 전제에 가깝다. 반면 신입에게는 휴대폰에 저장되지 않은 '모르는 번호'일 수 있다.

팀장 입장에서는 "직속 상사 번호 정도는 기본"이라는 판단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주니어 입장에서는 사전에 공유되지 않은 기준을 뒤늦게 지적받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당연히 알아야 한다'는 시니어의 암묵적 기대와, '명확히 안내받은 적이 없다'는 주니어의 인식이 부딪히는 지점이다.

리멤버 관계자는 "팀장은 직속 상사의 연락처를 저장해두는 일을 팀 운영의 기본 전제로 보는 반면, 주니어는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는 개별 정보로 받아들이는 데서 차이가 발생한다"며 "성격이나 태도의 문제라기보다 업무를 바라보는 방식의 차이가 커진 것"이라고 짚었다.

실제 조사에서도 2030 직장인들은 상사와 소통이 어려운 이유로 '수직적·권위적 문화'(38.4%)와 '소통 방식 차이'(13.9%)를 주요하게 꼽았다. 주니어 "업무 범위와 기준이 명확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팀장님이 손이 빠르시니까 직접 하시면 되지 않느냐"는 발언도 비슷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 관리자 입장에서는 책임을 회피하는 말로 들릴 수 있다. 다만 발언한 직원 입장에서는 팀 전체 일정이나 역할 분담이라는 '맥락'보다, 누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라는 개별 업무의 '콘텐츠'를 먼저 본 결과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판단이 팀 전체의 역할 배분이나 책임 구조와 충돌할 때 갈등으로 번지곤 한다.

리멤버 관계자는 "주니어는 내가 오늘 처리해야 할 업무 리스트와 역할과 책임, 즉 R&R을 따진다"며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추가되는 업무는 자신의 성과와 무관한 일로 받아들이거나, 기존 업무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부담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주니어 직원들은 대체로 자신이 맡은 업무의 범위와 책임, 평가 기준을 먼저 확인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회사가 말하는 '주인의식'이나 '책임감'이 구체적인 권한·보상·평가 기준과 연결되지 않을 경우 추상적인 요구로 들리는 이유다.

이런 인식 차이는 개별 업무 지시를 넘어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평가로도 이어진다. 이번 조사에서 2030 직장인의 59.4%는 젊은 직원들의 가치관이 기업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잘 반영하고 있다'는 응답은 11.8%에 그쳤다.

기업이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실질적인 워라밸 보장·유연근무제 활성화'가 24.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평적 소통이 가능한 유연한 조직 문화'가 18.5%, '커리어 개발·교육 기회 확대'가 12.5%로 뒤를 이었다.

확실한 보상, 명확한 업무 범위, 예측 가능한 성장 경로를 중시하는 주니어에게 회사가 말하는 '주인의식'이나 '책임감'은 때로 추상적인 요구로 들린다. 반대로 리더 입장에서는 지나치게 업무를 쪼개서만 보는 태도가 협업의 흐름을 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세대 갈등처럼 보이는 문제가 실제로는 역할과 기대치의 충돌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무 언어 서로 번역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결국 갈등을 줄이려면 서로 다른 업무 기준을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시니어가 말하는 '책임감'은 팀 전체 일정과 성과를 함께 고려하라는 뜻에 가깝지만, 주니어에게는 업무 범위가 불분명한 추가 요구로 들릴 수 있다. 반대로 주니어가 말하는 '업무 범위'는 책임 회피가 아니라 우선순위와 평가 기준을 확인하려는 의미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주니어에게는 업무를 단순히 거절하기보다 현재 맡고 있는 일과 우선순위를 함께 설명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예컨대 "현재 제 업무 우선순위는 A와 B인데, 이 일을 추가하면 A의 완성도나 마감 일정을 어떻게 조정하면 좋을까요"라고 묻는 식이다. "못 한다"고 선을 긋기보다 리더가 일정과 자원을 다시 판단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니어 역시 업무의 배경만 강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행 기준까지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이번 프로젝트가 하반기 팀 전체 성과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설명과 함께 누가 어떤 범위까지 맡을지, 마감 일정과 기대 수준은 어디까지인지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직의 큰 목표를 개인이 실행할 수 있는 업무 단위로 나눠 전달하는 역량이 중요해진 것이다.

특히 이런 조율의 상당 부분은 리더의 몫이다. 팀 목표를 구성원별 업무로 나누고, 그 과정에서 우선순위와 역할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 현장에서는 리더의 역할이 단순한 업무 배분을 넘어 '피플 매니지먼트(구성원 관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경옥 리멤버 헤드헌팅 그룹 에버브레인써치 대표는 "기업이 리더를 채용할 때 '리드 경험'을 주요 자격요건으로 보는 이유는 피플 매니지먼트가 책이나 강의만으로 익히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이라며 "조직의 큰 목표를 개개인의 업무 리스트로 나누고, 그 과정에서 우선순위와 역할을 조율해본 경험은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통해 쌓인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M세대가 리더가 되고 Z세대가 팀원이 된 지금도 소통 갈등이 반복되는 것은 단순한 세대 차이를 넘어 역할 차이에서 비롯된 측면이 크다"며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팀원들의 의견을 듣고, 각자의 일하는 방식을 세밀하게 조율하면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리더가 조직 안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래픽] AI 에이전트 원년의 해, 누가 선점하나

뉴시스 | 전진우 기자(618tue@newsis.com)

[그래픽] AI 에이전트 원년의 해, 누가 선점하나

[서울=뉴시스] 인공지능(AI)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오픈AI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구글과 앤트로픽이 추격하고 있다. 특히 앤트로픽은 '컴퓨터 유즈' 기능으로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실용적 에이전트' 부문에서 승기를 잡는 모습이다. AI 에이전트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야놀자, 글로벌 AI 기술 교류 행사 ‘클로드 코드 밋업’ 성료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야놀자, 글로벌 AI 기술 교류 행사 ‘클로드 코드 밋업’ 성료

실제 업무 기반 AI 활용 사례 공유, AI 기반 개발 방식의 변화와 적용 가능성 모색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로컬 클로드 개발자 커뮤니티와 공동 주최한 글로벌 AI 기술 교류 행사 ‘클로드 코드 밋업(Claude Code Meetup)’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클로드 코드 밋업’은 전 세계 50개 이상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는 ‘클로드 글로벌 밋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앤트로픽의 후원 아래 각국 개발자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기술 공유의 장이다.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30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소재 놀유니버스 사옥 ‘텐엑스타워(10X타워)’에서 개최됐으며, 최신 AI 기술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나누는 개발자 간 네트워킹의 장으로 운영됐다.

야놀자, 글로벌 AI 개발자 커뮤니티 ‘클로드 코드 밋업’ 성료 이미지

이번 판교 밋업에서는 실제 업무에서 검증된 AI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세션이 이어졌다. 클로드 코드 최신 업데이트를 비롯해 온보딩 효율화 사례, 엔지니어링 적용 사례, 현업 FDE(Forward Deployed Engineer)의 워크플로우 구축 사례 등 개발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이 공유됐다.

특히 야놀자 개발 조직 및 참가자들은 클로드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 소개가 아닌, AI 기반 개발 방식의 변화와 실전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네이버 대화형 검색 'AI탭'⋯상반기 내 전체 이용자로 확대 [IT돋보기]

아이뉴스24 | 정유림 기자 2yclever@inews24.com

네이버 대화형 검색 'AI탭'⋯상반기 내 전체 이용자로 확대 [IT돋보기]

일부 이용자에 공개하며 본격화⋯네이버 서비스 콘텐츠 주요 내용 요약, 출처도 함께"경험 기반의 후기 등 데이터 쌓인 서비스 생태계로 차별화⋯구매, 예약 등 실행도 한번에"

멤버십 구독자에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을 먼저 공개한 네이버가 상반기 내 이를 전체 이용자로 확대한다. AI탭 서비스는 단순 추천이나 제안을 넘어 블로그, 카페 등 네이버 내 서비스 콘텐츠를 요약해 보여준다. 후기 등 타인의 체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네이버 대화형 검색 'AI탭' 서비스 화면 예시 [사진=네이버]

네이버 대화형 검색 'AI탭' 서비스 화면 예시 [사진=네이버]

1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한적인 형태로 AI탭 서비스를 공개한 후 안정적인 운영과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멤버십을 이용하는 구독자는 로그인한 상태에서 PC 첫 화면 검색창 오른편에 배치된 'AI' 버튼을 눌러 서비스를 써볼 수 있다. 모바일 첫 화면 검색창에도 AI탭으로 연결되는 버튼을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버 쇼핑이나 블로그, 카페 등에는 실제 상품을 써봤거나 특정 장소에 가봤던 후기와 같은 콘텐츠가 다양한 만큼 이를 참고해 정보 탐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령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따려고 하는데 카페 같은 곳에서 실제로 따본 사람들의 후기가 궁금하다"고 물으니 20건 가량의 관련 출처와 함께 내용을 요약해 제시했다.

또 "비전공자 후기에서는 '내용이 낯설어서 이해보다 암기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반복된다"며 "최근 출제에서는 새로운 유형 일부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기존에 본 유형과 비슷한 문제 중심이라는 평가가 많다"고 했다. 이밖에 후기들을 종합해 참고할 만한 공부 기간과 학습 계획 등도 정리해 보여줬다.

조건이 여러 가지여도 이에 부합하는 답변을 추려서 제공한다. "잠실에 키즈 메뉴랑 유아 편의시설을 갖춘 패밀리 레스토랑 찾아줘"라고 물으면서 "몬테 크리스토 파는 곳은 없나"라고 특정 메뉴에 대한 요청도 덧붙이니 해당하는 식당을 제시했다.

외부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도 상품 구매나 식당 예약 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은 편의성을 높여준다. 식당 등 예약 기능을 연동한 사업장일 경우, 다른 외부 사이트로 이동 없이 AI탭 창에서 곧바로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는 쇼핑과 장소(플레이스) 중심이지만 고도화를 거치며 향후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AI탭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웹사이트로의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AI탭은 기존에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원하는 정보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일정 부분 해소하며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우선 이용자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연내 AI탭과 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렌즈를 연계해 멀티모달(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인식하고 처리) AI 검색 경험을 강화한다. 또 이용자에게 선제적으로 추가 질의와 탐색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한다.

카카오, '플레이MCP'에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 연동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카카오, '플레이MCP'에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 연동

카카오톡·카카오맵 등 내부 서비스 포함 200여개 도구 연동연동 과정서 10분간 유효한 '원타임 토큰' 통해 보안 강화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플레이MCP(PlayMCP)'에서 오픈클로 연동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2026.05.01.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카카오는 '플레이MCP(PlayMCP)'에서 오픈클로 연동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2026.05.01. (사진=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가 운영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인공지능(AI) 개발·실험 플랫폼에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오픈클로'와도 연결할 수 있다.

카카오는 '플레이MCP(PlayMCP)'에서 오픈클로 연동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MCP는 AI 모델이 외부 도구·데이터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표준이다. PlayMCP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MCP 서버(도구)를 자유롭게 등록하고 실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방, 톡캘린더,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 카카오 서비스뿐만 아니라 200여개의 외부 MCP 서버들이 업로드돼 있다.

오픈클로는 사용자가 자신의 로컬 컴퓨터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에이전트다. 원하는 채널과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결해 외부 도구와 서비스를 에이전트에 붙여 쓸 수 있다.

로컬 모델과 외부 API 모델을 모두 지원하며 주요 메신저 플랫폼을 채널로 활용해 에이전트에게 작업을 지시하고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PlayMCP 도구함에서 '오픈클로와 연결'을 누르고 연동을 위한 데이터 제공에 동의한 뒤 '연결 프롬프트 생성' 버튼을 누르면 연동용 텍스트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이 텍스트를 오픈클로 채팅창에 붙여넣으면 이후 연결 과정은 오픈클로가 스스로 처리 후 완료한다.

사용자는 오픈클로에 "매일 오후 3시에 환율과 주요 경제 뉴스 요약해줘" 등 자연어로 지시하면 에이전트가 해당 MCP서버를 자동 실행해 원하는 채널로 결과를 전달한다.

오픈클로는 로컬 환경에서 동작하지만 외부 MCP 서버 및 API와 연동되는 구조 특성상 권한 오남용이나 데이터 접근 범위 확대에 따른 보안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카카오는 연동 과정에서 발급 후 10분간만 유효한 '원타임 토큰'을 사용해 인증 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연동된 오픈클로는 PlayMCP '프로필-설정-연결된 서비스' 메뉴를 통해 해제할 수 있다.

유용하 카카오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MCP 개발자들이 자신이 만든 서버를 다양한 AI 서비스와 연결해 실험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개방성이 PlayMCP의 지향점"이라며 "오픈클로와의 연동을 계기로 카카오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도구를 에이전트에 연결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내 카드로 결제한 AI가 사고 쳤다면?"…누가 책임지나[제로클릭 경제④]

뉴시스 | 오동현 기자(odong85@newsis.com)

"내 카드로 결제한 AI가 사고 쳤다면?"…누가 책임지나[제로클릭 경제④]

'대답' 대신 '행동'하는 AI 시대…법·제도는 아직 '깜깜이'정부, 사용자 과실·기기 결함 등 책임 주체 가릴 법적 기준 마련 착수美에선 아마존-퍼플렉시티 '접속 권한' 충돌… 글로벌 가이드라인 시급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AI)이 쇼핑몰에 대신 로그인해 결제까지 마친다. 일정을 잡고 필요한 데이터를 알아서 주고받기도 한다.스스로 판단하고 외부 시스템에 접근해 여러 단계를 직접 실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잘못된 결제가 일어나거나 개인정보가 새어 나간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 할까. 한국을 포함해전 세계가 풀어야 할 숙제다.

스스로 행동한 AI가 사고 냈다면… 책임은 누구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에이전틱 AI의 책임 소재를 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한쪽에선 법적 기준을 만들고, 다른 한쪽에선 AI 안전연구소를 통해 기술적 검증을 진행한다. 정부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책임 주체를 두 가지로 구분했다.

먼저 이용자가 AI를 부주의하게 다뤄 사고가 났다면 이용자 책임이다. 명예훼손이나 기기 오작동 등이 여기 해당한다. 반대로 AI 자체에 결함이 있다면 만든 개발사가 책임을 진다.

까다로운 건 이용자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AI가 알아서 판단해 움직이다 사고가 난 경우다.

과기정통부는 "현재는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제도적 공백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지 기준 자체가 아직 없다는 뜻이다.

[서울=뉴시스] 퍼플렉시티는 9일(현지 시간) AI 기반 웹 브라우저 '코멧'을 출시했다. (사진=퍼플렉시티 블로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퍼플렉시티는 9일(현지 시간) AI 기반 웹 브라우저 '코멧'을 출시했다. (사진=퍼플렉시티 블로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내 허락 없이 들어오지 마"…플랫폼 vs AI 대리인 첫 충돌

해외에서도 자율형 AI의 권한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이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퍼플렉시티의 AI 브라우저 '코멧'이 아마존 계정에 접근해 쇼핑하는 기능을 막아 달라는 취지다.

법원은 아마존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아마존이 미국 연방 컴퓨터사기방지법(CFAA)과 캘리포니아 컴퓨터부정사용방지법 위반 주장에서 이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아마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판결의 핵심은 '누구의 허락을 받았느냐'였다. AI가 이용자의 허락은 받았지만, 플랫폼 운영자인 아마존의 승인은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권한을 맡겼더라도 플랫폼 운영자가 AI의 접근을 막을 권리가 따로 있다는 뜻이다.

아마존은 퍼플렉시티가 코멧을 일반 구글 크롬 브라우저처럼 위장해 정체를 숨긴 채 활동했고, 2024년 11월부터 최소 다섯 차례에 걸쳐 중단을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퍼플렉시티는 반발하고 있다. 이번 소송이 보안 문제가 아니라 경쟁자를 떼어내려는 시도라고 주장한다. AI가 아마존 광고를 우회하기 때문에 광고 매출을 지키려는 속내라는 것이다. 이번 항소 결과에 따라 에이전틱 커머스 산업 전반에서 플랫폼이 외부 AI 에이전트의 접근을 차단할 권한이 어디까지 인정되는지가 가려질 전망이다.

결제 권한 어디까지… '데이터 오남용' 막을 안전망 시급

권한 위임도 쟁점이다. AI에게 카드 결제 권한을 어디까지 줄 것인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소액은 AI 자율, 고액은 사용자 승인' 같은 단계별 모델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아직 합의된 기준은 없다.

개인정보 처리 문제도 심각하다. AI 비서가 여러 서비스에 접속하면 데이터가 하나로 뭉친다. 이 과정에서 정보가 오남용될 가능성이 크다. 한 곳에서 얻은 정보를 다른 서비스가 멋대로 활용하는 것을 막을 안전망이 필요하다.

정부 주도의 인증·평가 체계가 오히려 책임 회피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서울대 인공지능신뢰성연구센터 이은주 소장은 앞서 '국가 AI 안전 생태계 조성 마스터플랜(가칭)' 의견수렴 간담회에서 "안전한 AI를 만드는 건 기업의 책임이고, 이를 검사해 인정해주는 게 정부와 공공기관의 역할"이라며 "이런 제도를 만드는 것이 오히려 국민에게 일종의 아웃소싱을 하면서 책임을 전가하는 것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짚었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클릭하지 않아도 검색과 소비,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새로운 경제 구조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그 속도를 따라잡을 책임 구조와 안전망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기술의 속도에 맞춘 정교한 안전망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 보안/해킹

리눅스 서버 통째로 털릴 수 있다…티오리, 취약점 '카피페일' 발견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리눅스 서버 통째로 털릴 수 있다…티오리, 취약점 '카피페일' 발견

AI 기반 해커 솔루션 '진트 코드', 9년간 숨은 취약점 '카피페일' 발견2017년 이후 모든 리눅스 배포판서 해킹 가능…즉각 패치 권고

[서울=뉴시스] 티오리는 리눅스에서 취약점 '카피페일(CopyFail, CVE-2026-31431)'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2026.05.0.1 (사진=티오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티오리는 리눅스에서 취약점 '카피페일(CopyFail, CVE-2026-31431)'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2026.05.0.1 (사진=티오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오펜시브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가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시스템 권한을 일반 사용자 수준에서 최고 관리자 권한(루트)으로 상승시켜 탈취할 수 있는 초고위험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이 취약점은 시스템 전체 장악과 함께 탐지 회피형 공격을 가능하게 하는 치명적인 보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티오리는 모든 시스템에 대한 긴급 보안 패치 적용을 권고했다.

티오리는 리눅스에서 취약점 '카피페일(CopyFail, CVE-2026-31431)'을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취약점은 732바이트의 짧은 코드만으로 시스템 최고 권한인 '루트'를 획득할 수 있다. 2017년 이후 배포된 우분투, 아마존 리눅스, RHEL, SUSE 등 전 세계 주요 메인스트림 배포판 전체에서 악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시스템이 파일을 읽기 위해 메모리에 임시로 올려둔 데이터(페이지 캐시)를 직접 수정하며 실제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파일은 건드리지 않고 메모리 데이터만 바꾼다. 이에 기존의 파일 검사 도구나 디지털 포렌식으로 침입 흔적을 찾기 어렵다.

또 클라우드 환경에서 컨테이너 기반으로 서비스가 분리돼 있더라도 운영체제의 공용 메모리 영역을 공격하기 때문에 격리 구조를 우회해 서버 전체로 권한이 확장될 수 있다.

티오리 측은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코드 분석 솔루션 '진트 코드'로 지난 9년간 알려지지 않은 이 취약점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장기간 발견되지 않았던 미세한 로직 오류를 단 1시간 만에 찾아낸 점을 강조했다.

티오리는 이번 사례가 AI 기반 보안 분석 기술이 실제 인프라 방어에서 가지는 효용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카피페일은 가장 신뢰 받는 운영체제의 설계조차 얼마나 허무하게 뚫릴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경고"라며 "공격자가 AI를 앞세우는 시대에 기존 방어 체계만 고집하는 것은 위험하다. 인프라 전체를 지키기 위한 전면적인 혁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티오리는 리눅스 커널 보안팀과 협력해 패치 개발을 마쳤다. 티오리는 현재 주요 운영체제 제조사를 통해 보안 업데이트가 긴급 배포되고 있다며 모든 리눅스 관리자에게 최신 보안 패치를 즉시 적용하라고 당부했다.


💻 컴퓨터

빅테크 호조,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이란 새 협상안에 유가도 하락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빅테크 호조,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이란 새 협상안에 유가도 하락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오전 거래 시간에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오전 거래 시간에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빅테크 호실적과 유가 하락이 맞물리며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11포인트(0.29%) 오른 7,230.12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2.13포인트(0.89%) 오른 25,114.44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처음으로 25,000선을 돌파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52.87포인트(0.31%) 내린 49,499.27에 마쳤다.

유가는 미국-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에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8.17달러로 2.0%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01.94달러로 2.98% 하락했다.

이란이 파키스탄을 중재국으로 삼아 미국에 새 협상안을 전달한 것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란의 새 제안은 미국이 공격 중단과 항구 봉쇄 해제를 보장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건을 논의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의 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핵 문제 논의에도 나설 수 있다는 입장도 포함됐다.

이란은 미국이 제안을 수용하면 다음 주 초 파키스탄에서 회담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중재자들에게 시사했다.

다만 협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이란 핵 프로그램 등 핵심 쟁점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협상을 원하지만, 나는 그 제안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절대 보유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으며, 협상은 미국의 국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앞서 수주간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요충지다. 미국은 지난달 이란 항구와 선박에 대한 봉쇄로 맞대응했다.

백악관, 앤트로픽 AI 모델 '미토스' 접근 확대 거부…국가 안보 우려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백악관, 앤트로픽 AI 모델 '미토스' 접근 확대 거부…국가 안보 우려미토스는 토큰(예산)을 많이 쓸수록 성능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타 모델이 멈춘 구간에서도 유일하게 최종 단계(32단계) 완주 가능성을 보여준다. 1억 토큰 도달 시 평균 22단계를 돌파하며, 2위인 Opus 4.6

미토스는 토큰(예산)을 많이 쓸수록 성능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타 모델이 멈춘 구간에서도 유일하게 최종 단계(32단계) 완주 가능성을 보여준다. 1억 토큰 도달 시 평균 22단계를 돌파하며, 2위인 Opus 4.6(16단계) 및 GPT-5.4(14단계)를 멀찌감치 따돌린 현존 최강의 공격형 모델이다. [사진=AISI]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미국 정부가 앤트로픽(Anthropic)의 강력한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Mythos)'의 접근 확대 계획을 거부했다. 사이버 공격 악용 가능성 등 국가 안보 우려가 이유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약 70개 기업·기관에 미토스 사용 권한을 추가로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접근 허용 기관 수를 총 120개로 늘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 행정부 관계자들은 보안 문제를 이유로 이 제안에 반대 입장을 앤트로픽 측에 전달했다.

미토스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탐지·악용하는 능력이 뛰어나 최근 정부 기관과 기업들의 우려를 키웠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이 모델이 사이버 공격 실행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앤트로픽은 4월 초 미토스 미리보기 버전을 주요 기관에 제공한다고 발표했으며, 지난주에는 무단 접근 가능성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토스 접근 권한을 보유한 기관은 중요 인프라를 관리하는 약 50개 기업·기관이다. 일반 대중 공개 계획은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접근 권한 확대를 원하고 있으나 이번에 앤트로픽의 제안을 거부했다.

앤트로픽과 백악관의 관계는 전방위로 악화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앤트로픽이 엄격한 AI 규제를 요구하는 단체들과 연계돼 있고 바이든 행정부 출신 관료들이 회사에 재직 중이라는 점을 비판해 왔다. 앤트로픽 출신 연구원 콜린 번스(Colin Burns)가 주요 AI 모델을 평가하는 정부 기관 책임자로 내정됐다가 돌연 교체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국방부와의 AI 도구 활용 갈등은 현재 두 건의 소송으로 이어졌다.

앤트로픽은 "정부와 새로운 기업 및 단체에 미토스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컴퓨팅 파워는 제약 조건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혁신과 안보의 균형을 맞추면서 민간 부문과 협력해 AI 모델이 안전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AI 8개 기업과 기밀 환경 계약…앤트로픽과 갈등 부각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미 국방부, AI 8개 기업과 기밀 환경 계약…앤트로픽과 갈등 부각참고사진=신세계그룹이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들이 창업한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플렉션 AI(Reflection AI)와 손잡고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사진=구글나노바나나 생성]

참고사진=신세계그룹이 구글 딥마인드 출신 연구원들이 창업한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플렉션 AI(Reflection AI)와 손잡고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사진=구글나노바나나 생성]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미국 국방부가 오픈AI(OpenAI), 구글(Google), 스페이스X(SpaceX),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오라클(Oracle), 엔비디아(NVIDIA), 리플렉션AI(Reflection AI) 등 8개 기술 기업과 기밀 환경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군 전투원들이 최첨단 AI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에밀 마이클 국방부 연구개발 담당 차관은 "전투원들이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고 절대적인 의사결정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공지능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오픈소스 모델 공급도 포함됐다. 엔비디아는 자사 오픈소스 모델 네모트란(Nemotron)을 제공한다. 이 모델은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지원한다.

리플렉션AI는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출신 연구원들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아직 모델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기업 가치 250억달러(약 35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 중으로 국내에선 신세계 그룹과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계약은 앤트로픽(Anthropic)과의 갈등과 대조를 이룬다. 앤트로픽은 올해 초 국방부의 계약 요구를 거부했으며, 국방부는 앤트로픽을 군사 업무에 부적합한 공급망 위험 요소로 규정했다.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국방장관은 최근 의회 증언에서 앤트로픽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를 "이념적 광신자"라고 비난했다. 앤트로픽은 이에 반발해 두 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자사 도구가 대규모 감시나 자율 무기 개발에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조건을 계약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AI, 브랜드 판도 바꾼다…AX 전환 골든타임"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AI, 브랜드 판도 바꾼다…AX 전환 골든타임"

달파·AWS·데이터브릭스·뷰티셀렉션 "데이터·노하우 디지털화가 AX 출발점

김도균 달파 대표가 4월3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개최된 '2026 소비재 브랜드 AX 서밋'에서 브랜드 AX 시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구아현기자]

김도균 달파 대표가 4월3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개최된 '2026 소비재 브랜드 AX 서밋'에서 브랜드 AX 시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구아현기자]

[디지털데일리 구아현 기자] "인공지능(AI) 쇼퍼가 브랜드를 고른다."

맹지선 AWS 수석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가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 포스코DX빌딩에서 열린 '2026 소비재 브랜드 AX 서밋'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달파가 주최하고 AWS, 데이터브릭스가 공동 주관했다. 패션·뷰티 등 소비재 업계 관계자 수십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사들은 AI가 소비자 대신 상품을 고르는 시대가 이미 시작됐고, 브랜드가 살아남으려면 데이터 체계와 운영 방식을 지금 당장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AI 쇼퍼가 브랜드를 고른다"

맹 매니저는 소비자가 AI에게 '150달러 이하 튼튼한 가방을 찾아줘'라고 묻는 장면을 예로 들며 AI 쇼퍼 시대가 이미 현실임을 강조했다.

문제는 이 AI 쇼퍼가 브랜드 자사몰이 아닌 레딧·유튜브·구글 등 커뮤니티 데이터를 뒤져 상품을 추천한다는 점이다. 맹 매니저는 "리바이스가 자사몰 강화에 집중해온 결과 AI 봇이 읽을 수 있는 마크다운 구조로 데이터가 정비되지 않아 AI 검색 랭킹에서 노출조차 안 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조차 이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야 할 정도라고 했다.

아마존은 자사 플랫폼 안에 없는 상품은 나이키 등 외부 브랜드 사이트로 에이전트를 직접 내보내 검색한 뒤 결제는 아마존닷컴에서 처리하는 '아웃고잉 에이전트'도 실험 중이다. 맹 매니저는 "결제 주도권이 플랫폼으로 넘어가는 구조"라며 "이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아마존 같은 대형 플랫폼이 한국에는 없다는 게 핵심 문제"라고 짚었다.

그는 "지금까지 광고로 눈길을 끄는 어텐션 이코노미 전략만으로는 더 이상 안 된다"며 "소비자 구매 의도를 먼저 읽고 대응하는 인텐션 이코노미로 전략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봇이 읽을 수 있는 스키마 마크업과 구조화 데이터를 지금 갖추지 않으면 AI 쇼퍼 시대에 검색에서조차 밀린다는 경고다.

◆ "에이전트가 운영 주체 된다…브랜드 체질 자체 바꿔야"

AI 쇼퍼가 외부에서 브랜드를 위협한다면 브랜드 내부에서는 운영 방식의 대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김도균 달파 대표는 "에이전트가 기업의 핵심 운영 주체가 되고 사람은 이를 설계·감독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에이전트 네이티브"라며 "단순히 AI로 업무를 돕는 수준이 아니라 조직 운영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수억 개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고, 성공·실패 패턴을 기술로 축적해 수천 명 분량의 업무를 병렬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소비재는 트렌드 분석부터 상품 기획, 마케팅, 글로벌 진출까지 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어 에이전트 전환에 가장 유리한 산업"이라며 "지금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지만 사람의 업무 프로세스를 그대로 두고 AI가 보조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에이전트기 1~2년 내 대부분의 범용 업무를 처리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며 "지금 먼저 준비하는 브랜드가 선점 효과를 가져간다"고 말했다.

소비재 브랜드의 AX 전환이 시급하다는 데는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맹 매니저 "소비재 기업이 타 업종보다 AI 리터러시가 낮다"며 "기존 직원 재교육과 AI 인력 채용 속도가 기술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같은 대형 플랫폼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맹 매니저는 "미국 소비재 기업은 아마존이라는 거대 플랫폼을 등에 업고 AI 쇼퍼 대응 전략을 함께 짤 수 있지만 한국 브랜드는 그런 파트너 자체가 없다"며 "결국 브랜드 스스로 AI 봇에 최적화된 데이터 체계를 갖춰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본호 뷰티셀렉션 AX 헤드는 "플랫폼 기업은 처음부터 기술 중심 조직으로 설계돼 데이터 관리가 쉽지만 소비재 기업은 제품·마케팅 중심 구조"라며 "우수한 AI 엔지니어를 영입하기도 인프라를 갖추기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매출 수백억에서 1조 원을 넘기는 K뷰티 브랜드들도 이 어려움을 공통으로 겪고 있다"고 전했다.

◆ "데이터·노하우·로직 삼박자 갖춰야"

연사들이 공통으로 꼽은 AX 전략의 출발점은 기술 도입이 아니라 데이터 정비였다. 전준호 데이터브릭스 영업본부장은 "AI 에이전트가 잘 작동하려면 사내 데이터가 AI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정비돼 있어야 한다"며 "내부 데이터 거버넌스와 메타데이터 정리가 AI 구축보다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출 지표를 부서마다 다르게 집계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나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전사가 함께 보는 체계를 먼저 갖춰야 AI 도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유선빈 달파 이사는 업무 노하우 데이터화를 강조했다. 그는 "내부·외부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는 시맨틱 레이어, 업무 노하우를 체계화한 스킬·툴, AI가 실행하고 피드백을 쌓는 메모리 시스템 세 가지가 갖춰져야 에이전트가 제대로 작동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 "고객 사례에서 에이전트가 수백 가지 카피와 이미지를 생성·시뮬레이션한 뒤 스스로 최적안을 찾아 클릭률을 높였다"며 "인플루언서 시장에서도 경쟁사 분석부터 선정, 홍보 메일 발송, 단가 협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 단계에 검증 로직을 촘촘하게 넣어야 에이전트가 사람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낸다"고 강조했다.

비행기 결항하니 AI가 먼저 연락…여행업에 부는 '고관여 AI' 바람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비행기 결항하니 AI가 먼저 연락…여행업에 부는 '고관여 AI' 바람

항공편 취소도 AI가 감지·처리…센드버드, 자동 응답률 60%→80% 끌어올려

#20대 직장인 A씨는 연휴 기간 유럽 여행 중 난감한 상황을 맞닥뜨렸다. 탑승 예정이던 노스 애틀랜틱 항공편이 기상 악화로 결항되면서 귀국 일정 전체가 꼬일 위기에 처한 것이다. 당황한 A씨가 항공사 앱 채팅창을 열자 AI가 먼저 상황을 알리며 말을 걸어왔다. "현재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내일 오전과 모레 저녁 출발 편 중 선택하시겠어요?" A씨가 오전 편을 고르자 AI는 곧바로 변경 처리를 완료했다. 상담원을 기다리거나 전화를 붙들고 있을 필요가 없었다.

최근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도입 흐름은 자주 묻는 질문(FAQ) 응답이나 상품 추천을 넘어 고객의 선택과 판단이 필요한 고관여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초기 AI가 문의 대응과 정보 제공에 주로 활용됐다면, 최근엔 예약 변경이나 일정 조정처럼 고객의 결정이 비용과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역까지 AI가 대신 처리하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변화는 고객 접점이 복잡하고 여정이 긴 여행·항공·숙박 분야에서 먼저 나타나고 있다. 항공편 예약과 변경, 취소, 일정 조정은 하나의 선택이 전체 일정과 비용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구조여서 그간 AI 적용이 어려운 영역으로 꼽혀왔다. 예외 처리와 즉각적인 판단이 수시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엔 여행 전·중·후 전 과정을 하나의 대화 흐름 안에서 처리하는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사진=센드버드)

업계에선 이를 기존의 단순 응답형 AI와 구분해 '고관여 AI'로 부른다. 이 흐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곳이 기업용 AI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다. 센드버드는 자사 AI 컨시어지 솔루션 '딜라이트.ai(Delight.ai)'를 통해 고관여 고객 응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딜라이트.ai는 단순 응답형 챗봇과 달리 이전 대화 맥락을 누적해 고객의 요청을 이해하고 예약 변경이나 일정 조정 같은 실행 단계까지 처리한다. 여행 전 단계에선 "어디를 가면 좋을까"와 같은 열린 질문에도 체류 일정과 이동 흐름을 고려한 맞춤 여행 일정을 제안하는 식이다. 채팅·문자(SMS)·이메일·보이스 등 채널을 넘나들어도 대화 흐름이 끊기지 않는 옴니채널 구조를 갖췄다.

노스 애틀랜틱 항공은 이 솔루션을 도입한 대표 사례다. 장거리 노선 중심 항공사 특성상 항공편 변경·지연·취소 관련 고관여 문의가 잦았고 고객센터 구조만으로는 응답 지연과 상담사 과부하, 운영 비용 증가 문제가 반복됐다.

(사진=센드버드)

이에 노스 애틀랜틱 항공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닌 운영 구조 핵심 레이어로 설계했다. 1차 응대부터 변경 처리까지 AI가 담당하고 판단이 어려운 사례만 상담사에게 이관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그 결과, 자동 응답 처리 비율이 기존 60%에서 80%까지 올랐고 고객 응답 속도와 운영 비용 양쪽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최근 AI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단순 응대를 넘어 예약 변경이나 일정 조정처럼 실행까지 완수하는 고관여 AI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기대에 맞춰 AI가 고객 경험과 운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정보처리학회, 2026년 2차 이사회 개최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한국정보처리학회, 2026년 2차 이사회 개최

29일 금천구 대신정보통신서...이달 20~23일 강릉서 열리는 'ASK 2026' 등소개

한국정보처리학회(KIPS)가 개최한 2026년 제 2차 이사회가 지난 2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소재 대신정보통신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채상미 이대 교수(총무 부회장)가 사회를 본 가운데 ▲환영사 및 감사패 전달 ▲개회 선언 및 성원 보고▲회장(박능수 건국대 교수) 인사말▲전회의록 접수 ▲보고사항 ▲의결 및 기타 사항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총무위원회가 보고한 회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신규회원에 종신회원 6명, 정회원 35명, 준회원 66명, 법인회원 1곳이 등록했다. 이로써 학회 전체 회원은 2만명이 넘은 2만278명에 달했다.

향후 열리는 학회 주요 행사도 소개했다. 먼저, 이달 20~23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에서 'ASK 2026'이 열리고 이어 7월 2~3일에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안에 있는 피스앤파크컨벤션 3층에서 '2026 IT21 글로벌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오는 11월 5일에는 세종대에서 '2026 ACK' 행사가, 12월 11일에는 운당학술상 시상식 및 송년회가 서울 마곡 소재 시스원 2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한국정보처리학회(KIPS 2026년 제 2차 이사회가 지난 2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소재 대신정보통신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 7번째가 박능수 회장(건국대 교수).

조달청 추진 공공 AI '다수공급자계약'…실효성 있을까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조달청 추진 공공 AI '다수공급자계약'…실효성 있을까

AI 스타트업 진입 문턱 낮추지만…기술 검증·품질 관리는 과제

조달청이 공공 인공지능(AI) 도입 확대를 목표로 '다수공급자계약(MAS)'을 도입한다. 민간 AI 기업 진입 문턱을 낮추고 공공 서비스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취지지만, 제도 실효성을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최근 AI 소프트웨어(SW)를 대상으로 한 MAS 신규 공고를 발표하며 공공조달 방식 개편에 나섰다. 이는 기존 제3자 단가계약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 기술 변화 속도를 반영하고 다양한 민간 솔루션을 빠르게 공공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MAS는 조달청이 품질과 성능이 유사한 제품을 여러 기업과 동시에 계약한 뒤 수요기관이 가격과 기능을 비교해 최종 제품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기존처럼 단일 업체가 낙찰되는 구조가 아니라 경쟁을 유지한 상태에서 선택권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일정 금액 이상 사업에선 2단계 경쟁을 통해 성능·보안·호환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조달청이 AI MAS를 추진하며 중소·스타트업의 공공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번 AI MAS 도입의 가장 큰 변화는 진입장벽 완화다. 그동안 공공조달은 납품 실적이 없는 기업의 참여가 사실상 어려웠지만, 이번 개편으로 스타트업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2단계 경쟁 기준금액을 최대 4배 상향해 일정 규모 이하 사업은 단가 계약만으로도 수주가 가능해졌다.

조달청은 이를 통해 공공 AI 시장 참여 기업을 확대하고 기술 경쟁을 활성화해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연어 처리, 이미지 인식,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선 제도 효과에 대한 신중론도 나온다. 우선 실적 요건 폐지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기업이 대거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다. AI는 기술 검증이 중요한 영역인 만큼 단순 진입 완화만으론 시장 신뢰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술력 검증 기준과 보안·품질 평가 체계가 미흡할 경우 공공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진행해온 상용SW MAS를 놓고도 평가가 엇갈린다. MAS는 경쟁을 통한 품질 개선과 선택권 확대라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에선 가격 경쟁 압박과 기업 구조 왜곡 가능성도 제기돼왔다. 특히 중소기업 중심 정책과 맞물리며 기업 규모 성장 유인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다른 변수는 AI 특유의 빠른 기술 변화다. AI 모델은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성능 개선이 핵심인데 조달 체계가 이를 얼마나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단순 계약 구조 개편만으론 실제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수요기관 측면에서도 과제가 남아 있다. 다양한 공급자 중 최적 솔루션을 선택하기 위해선 자체 기술 평가 역량이 필요하지만, 현재 공공기관의 AI 평가 체계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조달청은 이번 제도를 통해 공공조달을 단순 구매가 아닌 AI 산업 육성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다. 공공이 초기 시장을 형성하고 민간 기업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 조달청은 조직 개편과 제도 정비를 병행하며 AI 중심 조달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공정조달국을 디지털공정조달국으로 확대 개편하고 공공조달 전반에 AI 기반 행정과 시장 감시 기능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했다. 아울러 공공조달 AI 전환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정책부터 수요 발굴, 계약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모습이다.

상용SW 업계 관계자는 "AI MAS는 공공시장 문을 여는 의미 있는 시도지만, 결국 성패는 기술 검증 기준과 운영 방식에 달려 있다"며 "제도만 열어놓는 것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체계까지 함께 구축돼야 실질적인 시장 확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AI는 지금] MS 코파일럿, 변호사 업무까지 넘본다…워드에 '법률 AI' 탑재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AI는 지금] MS 코파일럿, 변호사 업무까지 넘본다…워드에 '법률 AI' 탑재

계약서 검토·레드라인 작성·플레이북 점검 지원…기업용 AI 에이전트 확산 신호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워드에 법률 업무 전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탑재하며 전문직 업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약서 검토와 레드라인 작성, 내부 플레이북 기반 조항 점검 등 법무팀의 핵심 업무를 워드 안에서 처리하도록 해 코파일럿을 단순 생산성 도구에서 고부가 전문 업무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워드용 '리걸 에이전트(Legal Agent)'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미국 내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윈도 데스크톱용 워드에서 우선 제공된다. 사용자는 워드 안의 코파일럿 에이전트 드롭다운 메뉴에서 리걸 에이전트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설치는 필요 없지만, 기능이 보이지 않을 경우 워드를 다시 시작해야 할 수 있다.

리걸 에이전트는 계약서 검토와 협상 과정에 특화된 AI 기능이다. 사용자가 계약서를 검토하거나 상대방이 수정한 내용을 확인할 때 에이전트가 전체 문서를 분석하고 조항별로 리스크와 의무 사항을 찾아낸다. 내부 법무 기준이 담긴 플레이북과 대조해 기준에 맞지 않는 조항도 표시한다. 필요하면 승인된 문구에 맞춘 수정안도 제안한다.

이번 기능의 핵심은 워드 문서 구조를 이해한다는 점이다. 일반 AI 도구가 문서의 보이는 텍스트를 중심으로 답변을 생성하는 것과 달리, 리걸 에이전트는 서식, 목록, 표, 변경 내용 추적 등 워드 문서의 구조적 요소까지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계약서 업무에서는 문장 내용뿐 아니라 해당 문장이 어느 조항에 속하는지, 기존 수정 이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원래 서식이 유지되는지가 중요하다.

MS가 공개한 워드용 '리걸 에이전트' (이미지=MS 공식 블로그)

MS에 따르면 리걸 에이전트는 법률 엔지니어들과의 협업을 통해 설계된 구조화된 워크플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모든 수정안을 대규모언어모델(LLM)에만 맡기지 않고 먼저 문서 구조를 해석한 뒤 결정론적 처리 계층을 거쳐 수정 내용을 삽입하는 방식이다. 결정론적 처리 계층은 AI가 무작위로 문장을 생성하거나 위치를 판단하는 것을 줄이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정확한 위치에 편집 내용을 반영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계약서에서도 불필요한 문장 변경을 줄이고 변경 이력과 서식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은 "법률 업무에서는 모든 조항이 중요하고 모든 레드라인은 하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이 에이전트는 변호사들이 사용하는 구조화된 업무 흐름을 따르면서도 사용자가 통제권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MS는 이 기능을 발표하며 법률 업무 특성상 신뢰성과 통제권도 전면에 내세웠다. 에이전트가 제안한 내용에는 근거가 되는 원문 인용이 함께 제공된다. 사용자는 각 수정 사항을 확인한 뒤 적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변경 내용 추적 기능은 유지되며 필요할 경우 수정 이유를 설명하는 주석도 문서에 삽입할 수 있다.

보안 역시 중요한 강조점이다. 법률 문서에는 계약 조건, 인수합병, 투자, 지식재산권, 고객 정보 등 민감한 내용이 담기는 경우가 많다. MS는 리걸 에이전트가 마이크로소프트365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작동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기존에 사용하는 워드와 마이크로소프트365 환경 안에서 법률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셈이다.

이번 발표는 MS가 코파일럿을 범용 AI 비서에서 업무별 전문 에이전트로 확장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초기 코파일럿은 문서 요약, 초안 작성, 회의 정리 등 일반 생산성 향상 기능이 중심이었다. 최근에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오피스 앱 안에서 특정 업무를 처리하는 에이전트 기능을 늘리고 있다. 리걸 에이전트는 이 중 법률 업무를 겨냥한 사례다.

법률 AI 시장 경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계약 검토, 법률 리서치, 문서 자동화 분야에서는 하비, 아이언클래드, 로빈AI, 스펠북 등 법률 특화 AI 기업들이 기업 법무팀과 로펌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 상당수는 워드 문서를 기반으로 계약서 검토와 수정 업무를 지원한다. MS가 워드 자체에 법률 에이전트를 넣은 것은 법률 AI 경쟁에서 업무 접점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기업 고객 입장에선 별도 법률 AI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365를 쓰는 조직이라면 기존 문서 관리, 보안, 권한 체계 안에서 기능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법률 AI 스타트업에는 부담 요인이다. 전문 기능에선 스타트업이 앞설 수 있지만, 배포력과 오피스 앱 통합성에서는 MS가 강력한 우위를 갖는다.

다만 확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법률 업무는 국가와 관할권, 산업, 기업별 계약 관행에 따라 요구사항이 크게 다르다. 현재 리걸 에이전트는 미국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통해 우선 제공된다. 한국 시장 확산 여부는 한국어 계약서 처리 능력과 국내 법 체계, 기업별 표준계약서·플레이북 연동 수준에 달릴 전망이다.

MS는 "리걸 에이전트는 법률 자문이나 전문적 판단을 제공하지 않고, 자격을 갖춘 법률 전문가의 판단을 대체하지 않는다"며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부정확할 수 있는 만큼 사용자가 결과물을 검토·확인하고 이를 신뢰하거나 활용할지 직접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 기능을 계기로 전문직 AI 도입이 오피스 앱 안에서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법률 업무에서 신뢰성과 보안성을 입증하면 회계, 인사, 구매, 영업, 컴플라이언스 등 다른 고부가 업무로도 비슷한 에이전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전문가는 "MS의 리걸 에이전트 출시는 법률 AI 기능을 하나 더 붙인 수준이 아니라 워드를 계약 검토와 협상 업무의 실행 공간으로 넓히려는 시도"라며 "기업용 AI 경쟁은 앞으로 모델 성능뿐 아니라 기존 업무 흐름, 보안 체계, 승인 절차에 얼마나 자연스럽게 들어가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 뺏는다더니"...AI, 실무 영역 돕는 파트너로 '안착'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일자리 뺏는다더니"...AI, 실무 영역 돕는 파트너로 '안착'

상담 80% 자동 해결·계약 검토 67% 단축…업무 효율·직무 경쟁력 높여

인공지능(AI)이 단순 반복 업무를 도맡으며 실무자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파트너로 안착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1일 IT 업계에 따르면 고객 상담을 비롯한 법률 서비스, 번역 영역에서 AI를 통한 업무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도입 후 실무자가 전략 도출과 의사결정에 집중하게 돼 업무 효율과 직무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 그룹 PwC 보고서에 따르면 AI 활용도가 높은 산업은 타 산업보다 3배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AI를 활용하는 근로자는 같은 직무 내 비활용자 대비 56%가량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AI 역량이 보상 체계의 핵심 지표가 됐음을 시사했다.

브랜든은 채널톡 AI 에이전트 '알프'로 하루 2000여 건 넘는 고객 문의 중 80%를 자동 해결했다. (사진=채널코퍼레이션)

고객 상담 분야에서는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상담원 연결 없이도 문의의 80%를 자동 해결하는 구조가 확립됐다. 상담원들은 감정 노동에서 벗어나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전략 기획과 부서 간 협업을 주도하는 역할로 직무 성격이 변모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브랜든은 채널톡의 AI 에이전트 '알프'를 도입해 하루 2000여 건 넘는 고객 문의 중 80%를 상담사 연결 없이 자동 해결했다고 밝혔다. 상담원들은 반복되는 상담 대신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부서 간 협업과 전략 기획에 업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법률 서비스 영역에서도 AI가 수백 페이지 계약서를 1분 내 검토하며 문서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변호사는 방대한 판례 검색과 검토 업무를 AI에 맡기고 실제 리스크 판단과 법률 전략 설계라는 본연의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추세다.

BHSN 플랫폼 '앨리비'를 도입한 CJ제일제당과 한화솔루션은 계약서 검토 시간을 약 67% 줄였다. (사진=BHSN)

리걸AI 기업 BHSN의 플랫폼 '앨리비'를 도입한 CJ제일제당과 한화솔루션은 계약서 검토 시간을 약 67% 이상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AI가 100장 분량의 계약서를 1분 내 검토하면 변호사는 실제 리스크 규모를 판단하고 수정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에 매진하는 식이다.

콘텐츠 번역·현지화 작업 역시 AI 시스템 도입으로 사람의 최종 검수 시간을 최대 90%까지 줄였다. AI가 인물 관계와 문화적 뉘앙스까지 분석해 초벌 번역을 수행하면서 대량의 자막 작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환경이 구축됐다.

AI 통번역 기업 엑스엘에이트(XL8)는 영상 현지화 플랫폼 '미디어캣'을 통해 콘텐츠 자막 작업의 사람 검수 시간을 최대 90%까지 단축했다. AI가 인물 관계와 문맥을 분석해 초벌 번역을 정밀하게 수행하면서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의 방대한 콘텐츠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엑스엘에이트는 '미디어캣'으로 콘텐츠 자막 작업 검수 시간을 최대 90%까지 줄였다. (사진=엑스엘에이트)

AI 솔루션 활용은 교환이나 반품 등의 정형화된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단계까지 발전했다. 기업들은 내부 데이터를 구조화해 맥락을 이해하는 온톨로지 기술 등을 접목해 업무 환경의 지능화를 가속하고 있다.

BHSN 관계자는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며 "업무 담당자는 기업 핵심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 게임/리뷰

북미는 아이온2, 일본은 서브컬처…엔씨 '지역별 맞춤 전략'으로 글로벌 공략

데일리안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북미는 아이온2, 일본은 서브컬처…엔씨 '지역별 맞춤 전략'으로 글로벌 공략

대형 IP 중심의 북미, 하반기 아이온2 앞세워 공략서브컬처 중심의 일본 시장, 신작 2종 퍼블리싱

2026년 4월 26~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서브컬처 페스티벌 '니코니코 초회의'에 마련된 엔씨소프트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부스 전경. ⓒ엔씨

2026년 4월 26~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서브컬처 페스티벌 '니코니코 초회의'에 마련된 엔씨소프트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부스 전경. ⓒ엔씨

[데일리안 = 박영국 기자] 침체된 국내 게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엔씨가 ‘지역별 맞춤 전략’을 꺼내들었다. 대형 IP 게임을 선호하는 북미 시장은 하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아이온2’를 앞세우고, 서브컬처의 인기가 높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서브컬처 신작 2종 퍼블리싱을 준비했다.

2일 회사에 따르면, 엔씨는 국내 흥행작인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아이온2 글로벌 버전은 PC 플랫폼 전용으로 개발 중이며 스팀(Steam)과 퍼블(PURPLE)을 통해 공급한다.

아이온2 서비스를 위해 엔씨는 북미, 남미, 유럽, 일본 지역별 서버를 구축한다.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러시아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총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아이온2. ⓒ엔씨

아이온2. ⓒ엔씨

엔씨에게 아이온2는 이미 국내에서 큰 성과를 내준 효자 게임이다. 누적 매출 1000억 돌파했으며 출시 초기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150만명을 넘어섰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게임의 완성도 외에 엔씨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이 존재한다. 출시 이후 진행한 개발자 라이브 방송만 20회 이상이다. 지난달 11일에는 오프라인 간담회도 열었다. 당시 600명이 넘는 이용자가 참여하는 등 호응도 좋았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내에서의 성공 공식을 적용한다. 5월 중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아이온2를 소개하고 주요 콘텐츠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엔씨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엔씨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장르 특화 타이틀 2종 퍼블리싱을 준비 중이다. 올해 선보일 첫 작품은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한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다.

브레이커스는 출시 전부터 일찌감치 일본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최대 서브컬처 행사인 ‘니코니코 초회의’에 참여한 데 이어 지난해 도쿄게임쇼2025에도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일본의 유력 미디어 종합 그룹 카도카와가 현지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브레이커스 IP에 대한 현지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엔씨

일본 시장 공략의 두 번째 무기로는 디나미스원이 개발 중인 기대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준비 중이다. 정식 게임명이 확정된 게 불과 지난달 30일이다. 그 이전까지는 ‘프로젝트 AT’로 불렸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라는 이름이 세상에 나오면서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한 트레일러와 핵심 비주얼 포스터도 함께 공개돼 기대감이 높다. 게임에 대한 추가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해 관심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엔씨의 올해 성장 전략은 ‘기존 IP 기반 매출 확대’와 ‘신규 IP 글로벌 출시’,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대’ 등 3개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전세계 게임 매출 1위 시장인 북미에서의 아이온2 흥행과 3위 시장인 일본에서의 서브컬처 신작 성과가 맞물릴 경우 포트폴리오 확장은 물론, 글로벌 체질 전환이라는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볍게 즐긴다"…국내 미니게임 시장 대중화 속도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가볍게 즐긴다"…국내 미니게임 시장 대중화 속도

앱 설치는 이제 '부담'…디지털 미니멀리즘 확산

앱 설치 없이 즐기는 HTML5 기반 미니게임이 국내 플랫폼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앱마켓부터 금융 플랫폼까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미니게임·미니앱을 이용자 유입과 체류 확대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지난달 30일 텐센트와 협력해 앱마켓에 미니게임 서비스 '원플레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앱마켓은 앱 다운로드 수와 매출 데이터를 집계해 순위로 환산하고,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반면 미니게임은 별도 설치 없이 웹 형식으로 구동되기 때문에 이 같은 집계 체계와 맞지 않는다. 앱마켓의 본연 역할과 구조적으로 충돌하는 지점이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원스토어가 미니게임 도입을 선택한 것은 단순 다운로드 플랫폼에서 벗어나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하고 플랫폼 역할을 확장하겠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원스토어에서 플레이 가능한 '원플레이' 화면. 사진=지디넷코리아

앱 설치가 부담?…"가볍게 즐기고 싶다"는 이용자들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앱 설치 자체를 꺼리는 이용자 심리가 자리한다.

카카오페이가 생활밀착형 금융 브랜드 저널 '페이어텐션'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만 6224명 중 약 70%가 게임을 위해 앱을 새로 설치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필요한 앱을 줄이고 본질적인 서비스에 집중하려는 '디지털 미니멀리즘' 흐름이 게임 소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니게임은 이 같은 수요에 정확히 대응한다. 별도 설치 없이 로딩 한 번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용량이나 저장 공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원스토어가 기존 집계 방식과의 충돌을 감수하면서까지 미니게임을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토스, 9개월 만에 미니앱 2000개 돌파…금융 플랫폼도 가세

금융 플랫폼도 같은 흐름에 올라탔다. 토스가 운영하는 미니앱 플랫폼 '앱인토스'는 지난해 7월 출시 후 9개월 만에 제휴 미니앱 2000개를 돌파했다. 100여 개로 시작해 올해 2월 1000개를 넘은 데 이어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카테고리별로는 게임과 일상·편의 분야 비중이 높아, 금융 외 서비스 이용이 늘며 체류 시간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개발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2개월 만에 미니앱 21개를 출시하고 최고 20.9%의 클릭률을 기록한 사례도 등장했다.

성장 배경에는 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와 금융 인프라를 외부 파트너에 개방한 오픈 플랫폼 전략이 작용했다. 아울러 토스는 지난해 2월 기자간담회에서 '일상의 슈퍼앱' 비전을 공식화하고 외부 파트너 서비스를 플랫폼에 결합하는 방식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미니게임·미니앱이 단순 오락을 넘어 플랫폼 경쟁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으면서, 국내 주요 플랫폼들의 미니게임 시장 공략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5월 15일 앞서 해보기 출시

아이뉴스24 | 박정민 기자 pjm8318@inews24.com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5월 15일 앞서 해보기 출시

새로운 행성, 4인 협동 모드…스팀 위시리스트 1위

크래프톤의 해양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2'가 오는 15일 베일을 벗는다.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산하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가 개발한 서브노티카2를 오는 15일 0시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브노티카2는 지난 2014년 출시된 해양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의 후속작으로, 미지의 행성에서 심해를 개척하고 생존해나가는 게임이다. 전작은 메타크리틱 점수 87점, 스팀 이용자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97%)' 등급을 달성하며 해양 생존 게임의 대명사로 평가받고 있다.

서브노티카2는 전작과 다른 새로운 행성이 배경이며,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을 적용하고 시리즈 최초로 4인 협동 모드를 도입한다.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스팀 위시리스트(찜하기) 3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드 길 언노운월즈 대표는 "얼리 액세스 기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함께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진형 크래프톤 본부장은 "깊이 있는 해양 생존 경험과 새로운 협동 모드로 플레이어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브노티카2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새로운 수중 탑승물·장비로 바다를 탐험하는 모습, 거대한 외계 생명체의 기습을 받는 모습 등을 SF 영화 같은 연출로 선보였다.

LCK, '탈세 논란' 룰러 제재 않기로…"범죄행위 해당 안해"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LCK, '탈세 논란' 룰러 제재 않기로…"범죄행위 해당 안해"

조사위 구성 한달만에 결론…"조세 관련 행정 절차 완료"

장비 점검하는 젠지 '룰러' 박재혁
(영종도=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젠지의 비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이 28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결승전 시작 전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장비 점검하는 젠지 '룰러' 박재혁(영종도=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젠지의 비텀 라이너 '룰러' 박재혁이 28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결승전 시작 전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2025.9.28 juju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탈세 논란에 휘말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유명 프로게이머 젠지 '룰러' 박재혁이 리그 차원의 제재를 받지 않게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사무국은 1일 룰러의 세무 문제와 관련해 "별도의 제재를 부과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LCK 사무국은 "해당 결정은 사실 조사와 법리 검토를 토대로 조사위원회 구성원 전원의 일치된 의견에 따라 도출됐다"라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룰러가 받은 의혹이 리그 규정에서 금지하는 '범죄 행위' 혹은 '부도덕한 행위 및 품위손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LCK 사무국은 "본 사안과 관련하여 범죄 행위 해당 여부를 검토한 결과, 조세 포탈 등 조세범처벌법 위반이 인정되었거나 수사 개시, 형사 고발 또는 형사 처벌로 이어진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사안은 일련의 '세무 관련 절차'를 거쳐 과세 관청의 행정 처분이 이뤄졌으며, 선수가 해당 처분에 따른 납부 의무를 이행하는 등 관련 행정 절차가 최종적으로 완결된 점 또한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는 전문 세무 대리인의 자문을 받아 '세무 관련 절차'를 일부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며, 해당 절차를 진행했다는 사실만으로 위법성 또는 제재 대상 적용 여부를 단정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LCK 사무국은 "향후 유사 사안에 대해서도 관련 법령 위반 여부, 형사적 책임 수반 여부, 행위의 중대성 및 리그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일관된 기준에 따라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CK 로고
LCK 새 로고 [LCK 유한회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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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공개된 조세심판원 결정문에 따르면 룰러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아버지 A씨를 매니저로 두고 급여를 지급하며 자신의 연봉 계약과 행정 업무 등을 맡겼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룰러가 받은 연봉과 상금 등을 주식에 투자해 매매차익과 배당금 수익을 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 룰러가 A씨에게 지급한 금액을 업무와 무관한 비용으로 보아 종합소득세를 부과했다. 또 A씨 명의로 거래된 주식은 조세 회피 목적의 차명 거래(명의신탁)로 판단, 증여세와 배당소득세를 내라고 고지했다.

룰러 측은 세무조사 과정에서 A씨에게 지급한 인건비는 사업소득에 따른 필요경비에 해당하며, 아버지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한 것 또한 조세회피 목적이 없었다며 조세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조세심판원은 A씨에게 지급된 인건비를 필요경비로 인정하지 않았고, 차명주식을 통해 형성된 자산이 A씨의 종합소득세나 신용카드 대금을 납부하는 데 쓰였다며 조세회피 목적이 있었다고 봤다.

이같은 결정문이 뒤늦게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룰러가 고의적으로 탈세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했다.

룰러는 논란이 불거지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고의로 소득을 숨기거나 은닉한 사실이 없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LCK 사무국은 지난 4월 1일부터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안을 조사해왔다.

jujuk@yna.co.kr

SOOP ‘ASL 시즌 21’ 8강 2주차 돌입…이제동·이재호 맞대결

스포츠월드 | 지동현

SOOP ‘ASL 시즌 21’ 8강 2주차 돌입…이제동·이재호 맞대결

SOOP이 진행하는 ‘Google Play ASL 시즌21’ 8강 2주차 경기가 4일부터 열린다. 앞서 박상현(Z)과 신상문(T)이 4강에 선착한 가운데 남은 대진표가 어떻게 구성될지 주목된다.

ASL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로 올해 11주년을 맞은 장수 리그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구글플레이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 이번 시즌은 개막 이후 매 경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8강 3경기에서는 이제동(Z)과 이재호(T)가 맞붙는다. 16강에서 특유의 공격적인 모습으로 이영호를 상대로 승리한 이제동이, 단단한 운영의 이재호를 뚫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5일 8강 4경기에서는 장윤철(P)과 이영호(T)가 격돌한다. 오랜만에 ASL에 나선 이영호와 ASL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장윤철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각 경기의 승자는 11일과 12일 진행되는 4강전에서 박상현, 신상문과 결승전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치게 된다. 8강 경기는 5판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모든 본선 경기는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ASL 시즌21 결승전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 ‘2026 플레이엑스포’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15일까지 현장 관람 사전 등록이 진행되며 이후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결승 티켓 예매는 21일부터 진행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K전통 설화' 내세운 루트쓰리게임즈…'전우치:도사열전' 사전예약

이데일리 | 김정유(thec98@edaily.co.kr)

'K전통 설화' 내세운 루트쓰리게임즈…'전우치:도사열전' 사전예약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루트쓰리게임즈는 조선 중기 유명 설화를 주제로 한 K판타지 모바일 RPG ‘전우치:도사열전’(전우치)의 국내 사전예약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루트쓰리게임즈

사진=루트쓰리게임즈

사진=루트쓰리게임즈

전우치는 도술을 부리는 도사와 요괴들의 이야기를 다룬 조선시대 유명 설화다. 오래전부터 여러 콘텐츠로 다뤄진 전우치는 이번에 판타지 RPG로 재탄생했다. 수집과 방치형 게임의 장점을 절묘하게 섞어 재미를 극대화했다.

전우치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만큼 타 판타지 RPG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전우치는 조선 곳곳에서 만난 요괴들과 적이 되기도, 동료가 되기도 하는 스토리를 담았다.

전통 설화 속 특색있는 요괴들과 동양적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만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도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게임은 △인간·수인·요괴·천계 4종족, 30여종 캐릭터 수집 △최대 10인 동시 전투 △자원 채집 및 마을 성장 △방치형 성장 시스템 등을 결합했다.

또한 200개 이상의 필드와 다양한 수집 아이템 및 던전 콘텐츠를 통해 장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제공한다. 이번 사전예약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진행되고, 참여자 전원에게는 게임내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전우치는 국내에선 올 상반기, 글로벌은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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