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08] 뉴스브리핑
26.05.08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34건을 정리했습니다.
📱 모바일
[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5월8일 금요일)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5월8일 금요일)](/api/uploads/news-260508-07612b0d-0.jpg)
[서울=뉴시스]심지혜 박은비 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인규 본부장, 주요R&D 정책간담회(14:30, 광주과학기술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김종철 위원장, 전체회의(10:00, 과천정부청사)
▲고민수 상임위원, 전제회의(10:00, 과천정부청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오픈AI, 실시간 음성 AI모델 공개…새 AI기기 출시 포석인듯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성인 계정에도 자해 등 위기 감지시 지인 통보 기능 도입
![오픈AI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8/PRU20260508036801009_P4_20260508040711967.jpg?type=w860)
오픈AI[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끊김 없이 이용자의 음성을 인식하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였다.
오픈AI는 GPT-5급 추론 능력을 갖추고 실제 사람들의 자연스러운 대화 행태를 반영한 음성 모델 'GPT-리얼타임-2'를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이용자와 AI가 번갈아 말해야 했던 기존의 AI 모델과 달리 이용자가 AI의 답변 내용을 중간에 끊고 말하거나, 앞서 말했던 내용을 중도에 고쳐 말해도 즉각 반응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상황에 따라 말투를 조절할 수도 있고, 개발자가 빠른 답변이 필요한 업무와 신중한 답변이 필요한 업무 등에 맞춰 추론 수준을 선택할 수도 있도록 했다.
오픈AI는 음성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모델 'GPT-리얼타임-트랜슬레이트'와 실시간 받아쓰기 모델인 'GPT-리얼타임-위스퍼'도 함께 선보였다.
오픈AI는 "실시간 음성 기술이 단순한 문답 수준을 넘어서서 대화 흐름에 따라 이용자의 말을 듣고 추론하며 번역하고 받아적으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기업들의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Zillow)는 고객이 음성으로 설정한 조건에 맞춰 매물을 검색하고 방문 일정을 잡아주는 음성 비서를 구축 중이며, 유럽 통신사 도이체텔레콤은 고객이 가장 편한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고객 지원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오픈AI가 이 같은 음성 모델을 개발한 것은 외부 기업들의 수요 외에 자체 AI 기기 준비에도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애플의 제품 디자인을 총괄했던 조니 아이브의 스타트업 'io'를 지난해 65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는 AI 기기를 준비 중이다.
오픈AI가 내놓을 제품으로는 스마트 안경이나 옷에 부착할 수 있는 핀 형태의 스마트 기기, 스마트 스피커 등이 지목되고 있다.
궈밍치(郭明錤)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분석가는 오픈AI가 AI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한 자체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관측을 최근 내놓기도 했다.
한편 오픈AI는 이날 챗GPT에 '신뢰할 수 있는 연락처'라는 안전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고도 밝혔다.
챗GPT가 대화 중 자해를 비롯한 이용자의 정신건강 위기 상황을 감지하면 사전에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에게 알림을 보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기능이다.
이는 청소년 등 미성년자 계정에는 이전부터 있었던 기능으로, 이번에 성인 계정으로 확대된 것이다.
comma@yna.co.kr
애플, '동영상 함께 시청' 앱 퇴출했다 개발사에 5개국서 피소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캐나다 개발사 레이브 "자체 서비스와 경쟁 관계라 삭제" 주장…수억달러 손배소
![애플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8/PRU20260508006201009_P4_20260508022511224.jpg?type=w860)
애플[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애플이 자체 서비스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앱을 앱 장터에서 퇴출했다가 반독점 소송을 당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사 '레이브'는 다른 사람과 동영상을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을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삭제한 것이 부당하다며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네덜란드, 러시아 등 5개국에서 소송을 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레이브는 아이폰·안드로이드폰은 물론이고 윈도·맥 컴퓨터 등 다양한 플랫폼 이용자들이 함께 동영상을 시청하고 소통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한다.
그러나 애플은 2021년 유사한 기능을 하는 서비스인 '셰어플레이'를 내놓았고, 이후 지난해 '부정직하거나 사기적인 활동'을 이유로 레이브의 앱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했다. 다만 이 앱은 안드로이드폰과 윈도에서는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레이브는 애플에 여러 차례 앱스토어 삭제 조치에 대해 문의했으나 자사 앱의 어떤 활동이 해당 규정에 어긋나는지는 명확히 지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사 앱은 주로 광고 수익에 의존하고 있을 뿐 앱내 결제를 지원하지 않아 애플의 수수료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셰어플레이와 경쟁 관계였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파자라츠 레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부당한 구실을 내세워 앱스토어에서 레이브를 삭제함으로써 선택의 폭을 제한하고, 애플 제품 이용자들이 비(非)애플 제품 이용자들과 함께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소통하는 것을 막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애플의 조치는 레이브를 기반으로 형성된 커뮤니티를 파괴하고 공정하게 경쟁하지 못하도록 했다"며 "애플의 '게이트키퍼' 권력이 견제받지 않으면 애플 생태계 내에서 활동하는 어떤 개발자도 안전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레이브는 미국 뉴저지주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애플에 수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애플은 이 소송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한편 애플은 '포트나이트' 제작사 에픽게임즈와도 결제 수수료 부과 등을 놓고 반독점 분쟁을 벌이고 있다.
comma@yna.co.kr
AI 데이터센터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인허가·시설 규제 등 해소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내년 2월 중 시행 예정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특별법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미드저니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AI 데이터센터(AIDC) 관련 규제가 대거 해소된다.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는 한편 입지 및 시설 증축을 위한 규제도 완화돼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고속도로’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AIDC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우선 사업자 부담이 컸던 복잡한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그간 업계에서는 AIDC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인허가의 소관이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고 인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이 길어 AIDC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국가AI전략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AIDC 사업자가 통합 창구(과기정통부)를 통한 다양한 인허가의 일괄처리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일정 기한 경과 시 인허가 처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는 ‘타임아웃제’가 도입돼 AIDC 관련 인허가 절차와 기간의 단축으로 인한 신속한 AIDC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AIDC를 비수도권으로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법안에 비수도권에 일정규모 이하의 AIDC를 신축·증축하거나 기존 데이터센터를 AIDC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면제하는 규정이 포함됐다. 향후 비수도권을 AIDC의 입지로 선정할 경우 AIDC의 핵심인 신속한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AIDC 시설 설치 기준도 데이터센터 특성에 맞게 재조정된다. AIDC는 서버 위주의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중심인 다른 건물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된 승강기, 주차장, 미술작품 등의 설치 기준(건물 면적)을 동일하게 준수해야할 의무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특별법을 통해 대통령령으로 이 기준을 완화할 수 있게 됐으며, AIDC에 불필요하게 많이 설치·낭비되던 시설물이 줄어들고, 민간의 AIDC 투자 시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AIDC의 기준를 대통령령에서 구체화하고 실태조사를 추진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또 과기정통부 장관이 전문인력 양성, 해외진출 촉진, AIDC와 지역 사회 간의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시책 마련과 전자파 영향 측정 장비와 관련된 지침을 고시 할 수 있는 근거도 뒀다.
한편 AIDC 특별법은 국무회의 의결과 공포 절차를 거쳐 9개월의 유예기간 이후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를 둘러싼 치열한 속도전 속에서 AIDC 특별법을 통해 기업의 AIDC 투자 확대와 함께 대규모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등 AI고속도로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법 제정만큼이나 하위 법령 등을 잘 마련해 법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산업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함과 동시에 AIDC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기후부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AIDC 규제 확 푼다" 특별법 국회 통과…배경훈 "AI 고속道 열려"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7일 본회의 통과…국무회의 의결 거쳐 내년 2월 중 시행 예정

사진은 SK브로드밴드 가산 IDC에 구축된 AI 데이터센터(AIDC) 모습. (SKT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AIDC 특별법) 제정안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통과를 환영하며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AIDC 특별법은 정동영·한민수·황정아·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이해민 조국혁신당의원이 각각 발의한 유사한 6개 법안을 병합한 형태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체계적인 AIDC 산업 육성 및 기반 조성을 위한 내용과 AIDC에 대한 규제 완화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규모 GPU 확보와 함께 이를 수용하기 위한 AIDC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해지며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해 특별법 제정 필요성이 논의돼 왔다.
법안에는 AIDC의 기준을 대통령령에서 구체화하고 실태조사를 추진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담고 있다.
이외 인허가를 일괄처리 하는 내용도 담겼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는 AIDC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인허가의 소관이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고 인허가에 드는 기간이 길어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법안은 국가AI전략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AIDC 사업자가 통합 창구(과기정통부)를 통한 다양한 인허가의 일괄처리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일정 기한 경과 시 인허가 처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는 '타임아웃제'가 도입을 담았다.
비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도 면제한다.
비수도권에 일정 규모 이하의 AIDC를 신축·증축하거나 기존 데이터센터를 AIDC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전력계통영향평가를 면제하는 규정도 포함했다.
시설물 설치기준도 완화한다. 서버 위주의 건물인 점을 고려해 승강기, 주차장, 미술작품 등의 설치 기준(건물 면적) 등 타 건물과는 다른 기준을 만들어 준수하도록 한다.
AIDC 특별법은 국무회의 의결 및 공포를 거친 후 9개월의 경과 기간을 둔 뒤 2027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동 법이 신속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마련 등 후속 조치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IDC에 적용되는 규제 완화의 기준 및 절차는 관계 부처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충분히 소통하여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기정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협력체계 및 방안 마련을 위해 업무 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조속한 AI 인프라 확충을 이끌 AIDC 특별법 국회 통과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공지능을 둘러싼 치열한 속도전 속에서 AIDC 특별법을 통해 기업의 AIDC 투자 확대와 함께 대규모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등 AI고속도로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법 제정만큼이나 하위 법령 등을 잘 마련하여 법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산업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함과 동시에 AIDC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기후부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AIDC 특별법이 통과에 따라 AIDC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이동통신 3사의 사업 확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근 통신사들은 AIDC를 핵심 수익원으로 낙점하고 관련 투자와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의 AIDC 관련 합산 매출은 1조 93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카페24, 1Q 매출 755억 전년比 6%↑…영업이익 62억
뉴시스 | 권민지 기자(ming@newsis.com)

직전 분기 대비 매출 13.5%·영업익50%↓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페24의 올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매출 755억400만원, 영업이익 62억3600만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늘었다.
직전 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873억2000만원에서 13.5%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29억8900만원에 비해 5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합성생물학 육성법 시행됐지만…“상용화 이어지려면 규제 손질 시급”[코어파워 KOREA]
서울경제 | 장형임 기자(jang@sedaily.com)
![합성생물학 육성법 시행됐지만…“상용화 이어지려면 규제 손질 시급”[코어파워 KOREA]](/api/uploads/news-260508-07612b0d-6.jpg)
[현장 연구자들의 따끔한 일침]여전히 18년된 LMO법 틀 안에서 관리실험 때마다 위해성 등급 승인·신고 필요美·日·EU는 규제강도 낮춰 상용화 지원바이오파운드리도 ‘시설 단위’ 승인 절실

클립아트코리아
‘합성생물학 육성법’이 지난달 23일 시행된 가운데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규제법을 함께 정비하고 올해 수립되는 기본 계획 및 연구지침 등에도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높다.

전 세계 최초로 제정된 합성생물학 관련 법률인 합성생물학 육성법은 합성생물학의 기술 혁신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분야의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하고 민간 부문의 기술·자본 참여도 늘려 첨단 바이오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정부는 5년마다 합성생물학 육성 기본 계획을 세우고 매년 시행 계획을 만들어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합성생물학 R&D 거점 기관 지정과 공공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국내 기업의 기술 혁신 지원 등 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들도 담겼다.
다만 합성생물학 육성법이 실질적인 기술 상용화로까지 이어지려면 관련 규제도 함께 손질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게 연구자들의 의견이다.
가장 큰 걸림돌은 유전자가 조작된 세포·미생물 등을 다룬다는 이유로 합성생물학 실험 대부분이 여전히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의 틀 안에서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합성생물학 연구자들은 실험을 수행할 때마다 매번 위해성 등급(1~4등급)에 따른 승인 또는 신고를 거쳐야 했다.
하지만 18년 전 시행된 LMO법은 ‘살아 있는 생물체’를 전제로 한다. 이 때문에 생물체가 아닌 ‘무세포 시스템’이나 ‘합성 핵산(DNA)’ 등을 다루는 신흥 합성생물학 연구의 경우 기존 규제를 적용하기에 애매한 실정이다. 외부 유전자의 삽입 없이 자체 유전체를 교정하는 유전자 편집 기술 역시 ‘유전자변형생물체(GMO)’를 전제로 설계된 LMO법과의 정합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21·22대 국회에서 유전자교정생물체(GEO)를 GMO와 구분하고 관련 규제를 면제하도록 한 LMO법 개정안이 여러 차례 발의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본회의를 통과한 사례는 없다. 이미 미국·일본·유럽 등은 GEO를 GMO와 구분하고 위해성 심사를 면제하는 등 규제 강도를 낮춰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가 바이오파운드리가 2029년 완공된 뒤 제대로 활용되려면 ‘고속 설계·실험’이 반복된다는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규제가 필수적이라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바이오파운드리의 경우 설계·구축·테스트·학습(DBTL) 사이클이 수백~수천 번에 걸쳐 자동적으로 수행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개별 실험이 아닌 ‘시설 단위’의 포괄 승인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구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장은 “육성법이 규제법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중국의 합성생물학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배경도 실험 절차가 복잡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점이 컸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성생물학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육성법의 취지를 제대로 반영하려면 우리나라도 규제법의 적용을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합성생물학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대희 박사 역시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법으로 인해 합성생물학 관련 기업이 해외 진출은 물론이고 국내시장 진입조차 못하게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내 마련될 합성생물학 R&D 지침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들의 애로 사항을 수렴하고 법적 제도 개선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올 3월 과기정통부는 합성생물학 분야의 산학연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심사 및 승인 절차의 복잡성 완화 △시설 단위 실험 승인 △별도의 위험 가이드라인 마련 등에 대한 의견을 취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100여 명의 연구자 의견을 참고해 기본 계획 초안을 마련한 뒤 공청회 등을 추가로 진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美中日, 레드·그린·화이트 고도화 한창인데…韓은 예산 83% 삭감[코어파워 KOREA]
서울경제 | 장형임 기자(jang@sedaily.com)
![美中日, 레드·그린·화이트 고도화 한창인데…韓은 예산 83% 삭감[코어파워 KOREA]](/api/uploads/news-260508-07612b0d-7.png)
<1부> 10대 패권기술 키워라⑩·끝 합성생물학-AI로 여는 DNA 설계시대예타조사 거치며 예산 1263억으로 깎여바이오파운드리 센터 3년 뒤에 구축돼도다양한 분야 독자 기술 확보하기엔 한계연구 가속화 핵심인 ‘워크플로’도 반토막성장 잠재력 큰 레드바이오 후순위로 밀려

23일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파운드리 베타(BETA)’ 시설에 자동화 장비들이 배치돼 있다. 사진 제공=생명연
“과거에는 바이오 기업에서 단백질 한 종을 개발하기까지 최소 1~2년이 걸렸습니다. 손으로 일일이 작업해야 해서 2주에 후보군 수십여 개를 테스트하는 게 최대치였습니다. 하지만 자동화 장비는 한 번에 2000여 개를 처리합니다. 국내에 공공 바이오파운드리가 생기면 해외 시설에 후보군 1000개당 1억 원 이상 주고 맡기던 부담이 해결되는 겁니다.”

지난달 23일 대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 소속 이대희 박사는 실험 장비가 즐비한 30평 규모 ‘바이오파운드리 베타(BETA)’에 들어서며 이렇게 말했다.
바이오파운드리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활용해 합성생물학의 전 과정을 자동화·고속화하는 핵심 인프라다. 파운드리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듯이 유전자 설계·구축·테스트·학습(DBTL) 사이클을 빠르게 돌려 상업화가 가능한 바이오 솔루션을 신속히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수집된 연구 결과는 표준화된 데이터로 축적돼 AI의 유전자 설계 성공률을 점차 높인다.
다만 현재 생명연이 운영 중인 베타 시설은 바이오파운드리 관련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사전 연구 공간에 가깝다. ‘완성판’인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사업은 지난해 1월 시작했다. 핵심은 2029년까지 바이오파운드리 전용 센터(4층·연면적 2680평)와 실험 데이터를 축적할 정보기술(IT) 플랫폼을 모두 완성하는 것이다. 이승구 국가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완공 전까지 3년간의 사업 공백을 채우고 베타 시설에서 지원 가능한 기업의 사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50여 평 규모의 임시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가 바이오파운드리 센터가 완공되더라도 여전히 한국이 미국·일본·중국 같은 바이오 강국을 따라잡기에는 규모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여러 차례 거치며 사업 기간과 예산 규모가 대폭 줄어든 여파다. 2021년 첫 예타조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당초 사업 기간은 8년, 총사업비는 7434억 원을 목표로 했지만 최종 사업 기간은 5년으로, 예산은 6분의 1 수준인 1263억 원 규모로 삭감됐다.
이와 관련해 이 박사는 “동물 세포와 그 외 미생물은 컨탐(오염) 방지를 위해 장비를 분리해야 한다”며 장비 구매 예산이 줄어든 결과 특히 레드 바이오 비중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구축 사업과 관련해) ‘레드 분야가 약하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의료 분야에서 미래에 창출될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굉장히 큰데 당장 ‘시장이 없다’는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현실이 아쉽다”고 말했다.
예산 삭감 여파로 연구 가속화의 핵심인 ‘워크플로’ 가짓수도 반 토막이 났다. 워크플로는 각 실험 장비가 사람의 개입 없이도 로봇 기술을 통해 연결돼 DBTL 사이클을 막힘없이 돌리도록 짜여진 표준 작업 노선이다. 사업단은 국내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워크플로를 개방해 고속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면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업단은 37종의 워크플로를 개발하고 있다.
다만 당초 구상은 80여 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박사는 “당초 기업 및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에 기반해 워크플로를 80여 종 디자인했지만 실제 예산 한도에서는 불가능했다”며 “유전자 조립과 같이 레드·그린·화이트 바이오 분야에서 모두 공통적으로 쓸 수 있는 범용적 기능을 최우선순위로 놓고 37개로 좁혔다. 각 워크플로 간 조합을 통해 최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애초에 국가 바이오파운드리는 기업들의 공통된 초기 공정인 업스트림(유전체 설계·DNA 합성 등)을 지원하는 것이 주목적이라 다운스트림(완제품 제조)이나 스케일업(양산) 서비스까지 지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기업별 특화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이 불가피한 것이다. 이미 국가 바이오파운드리가 제공할 수 있는 워크플로 기능과 범위가 기본적 수준으로 제한된 상황에서 제공되는 워크플로의 수마저 크게 줄면 기업의 상품·솔루션 개발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결국 공공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한 뒤에도 R&D 분야 전반에서 고르게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는 과제가 남은 상황이다.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역시 ‘합성생물학의 데이터 기반 글로벌 연구 동향과 국가 경쟁력 분석’ 보고서에서 “미국 등 바이오 기술 선도국이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는 반면 한국은 산업적 개발·응용연구가 화이트 바이오 영역에 치중된 경향이 있다”며 “합성생물학의 무한한 잠재력을 고려해 그린·레드 바이오 영역으로 R&D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AIDC 매출 31% 성장'…LG유플러스, DBO 확대로 체질 개선
블로터 | 김수진 기자(kimsuzin09@bloter.net)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사옥/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사업을 기반으로 스마트홈과 기업인프라에서 수익성 성장을 이뤘다. 올해 AI 도입을 강화해 운영 구조 전반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3조7481억원) 대비 1.5% 상승한 3조80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554억원) 대비 6.6% 상승한 2723억원이다.
스마트홈·인프라 성장 뒷받침한 AI 올해 1분기 스마트홈 매출은 전년 동기(6306억원) 대비 4.1% 증가한 6563억원이다. 세부 내역에서 IPTV 매출과 인터넷 매출이 3351억원, 3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7.9% 성장했다. IPTV와 인터넷 가입자는 576만7000회선, 564만회선으로 지난 동기 대비 각각 2.8%, 4.5% 증가했다.
매출 및 가입자 증가폭에 기여한 것은 AI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 활용 범위를 TV로 확대한 AI 바로가기 서비스를 통해 AI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장년층 고객의 IPTV 이용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IPTV 이용 경험을 고도화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2026년 1분기 스마트홈 매출/생성형 AI(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1분기 기업인프라 매출은 4356억원으로 전년 동기(4097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특히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AIDC)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873억원) 대비 31% 증가하며 1144억원을 기록했다.
AIDC 사업은 기존 코로케이션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센터의 설계, 구축,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DBO 사업으로 본격 확대됐다.
코로케이션이란 데이터센터의 서버실 공간, 전기, 네트워크 라인 등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는 방식을 의미한다. DBO란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는 고객사로부터 외주를 받아 설계, 구축, 운영 전 과정을 대신 진행하는 위탁 사업이다.
LG유플러스는 사업 영역과 수익 구조를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관련 사업 목적을 정관에 추가했으며 외부 자산의 개발 및 위탁 운영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2026년 1분기 기업인프라 매출/생성형 AI(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LG유플러스, AI 도입 통한 운영 전반 효율화 LG유플러스의 목표는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다. 통신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사내 전 영역에 인공지능 전환(AX)를 속도감 있게 도입하여 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먼저 고객센터와 온·오프라인 매장 등 고객 접점 영역에 AX를 최우선으로 적용하여 고객 경험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과 전사 공통 업무 영역까지 AX 기반의 자동화를 확대 도입함으로써 운영 구조 전반을 최적화하고 이를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과 주주 가치 제고로 연결할 방침이다.
인프라와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AI 강화 로드맵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B2C 부문에서는 기존 통화 서비스를 혁신한 '익시오(ixi-O) 프로'를 통해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통합 비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구현했다.
B2B 영역에서는 기업들의 AI 전환 수요를 실질적인 수익 기회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파주 AIDC를 구축 중이며 DBO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GPU 전용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과 동시에 DBO 사업이 기존 운영 매출을 기반으로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더해지며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시장 진입 이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으며 2026년에도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 재무관리자(CFO)는 "LG유플러스는 통신 사업의 수익성 확대 관점에서 실행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AX 사업에서의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인터넷/SNS
인스타·페북 청소년계정 성인콘텐츠 검색·DM·팔로우 모두 '차단'
한국경제 |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mshong@hankyung.com)

메타 아태 지역 미디어 브리핑청소년 계정에 새 기준 적용DM·검색·AI까지 제한 확대규제 압박 속 연령 확인 쟁점

사진=로이터 연합
메타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청소년 계정에 '13세 이상 관람가 영화' 기준을 적용한 콘텐츠 필터링 기능을 도입한다. 청소년이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영화 등급 체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제한하고, 성인용 콘텐츠를 반복 게시하는 계정은 팔로우조차 할 수 없게 만든다. 세계적으로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둘러싼 규제와 소송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성년자 보호 기준을 더 촘촘하게 마련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청소년 계정에 13세 이상 관람가 기준 적용 안티고니 데이비스 메타 글로벌 안전정책 총괄 부사장은 7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디어 브리핑에서 "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에 13세 이상 관람가 영화 등급에서 착안한 콘텐츠 설정을 기본값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지난해 2월 아태 지역에서 '청소년 계정' 기능을 먼저 도입했다. 18세 미만 이용자를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하고, 메시지 제한·60분 이용 알림·수면 모드 등을 기본 적용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에 대한 부모들 우려가 이어졌고, 기존 콘텐츠 관리 정책이 복잡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부모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외부 기준으로 '13세 관람가 영화 등급' 체계를 채택했다는 게 메타의 설명이다. 데이비스 부사장은 "청소년이 인스타그램에서 보는 콘텐츠가 연령대에 걸맞은 영화 수준과 비슷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에 먼저 적용되며 페이스북과 메신저에도 전 세계적으로 순차 확대된다. 메타는 지난해 10월 미국·영국·호주·캐나다에서 이 기능을 먼저 도입한 바 있다. DM·검색·AI에도 같은 기준 적용

사진=로이터 연합
브리핑에 따르면 새 설정은 추천 피드에만 적용되지 않는다. 피드·스토리·댓글·DM(다이렉트메시지)·검색 등 인스타그램 전반에 걸쳐 작동한다. 누군가 청소년에게 정책 위반 콘텐츠 링크를 DM으로 보내더라도 해당 링크를 열 수 없다. 술·담배 등 성인 콘텐츠 관련 검색어는 결과가 표시되지 않으며 메타의 AI 기능 역시 13세 이상 관람가 기준에서 벗어난 답변을 내놓지 않도록 설계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계정 단위 차단이다. 지금까지는 개별 콘텐츠 중심으로 노출을 제한했다면, 앞으로는 18세 이상 콘텐츠를 상당량 게시하는 계정 자체를 청소년이 팔로우할 수 없게 했다. 프로필 사진·이름·소개글에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된 계정도 마찬가지다.
데이비스 부사장은 "이번 설정에서 의미 있는 변화는 개별 콘텐츠가 아니라 계정 전체에 적용된다는 점"이라며 "부적절할 수 있는 상호작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메타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전 세계 부모 수천 명에게 실제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평가하도록 했다. 아태 지역 부모도 참여했다. 현재까지 수백만 건의 콘텐츠 평가가 접수됐고, 메타는 이를 정책 조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부사장은 "기존 정책은 13세 이상 관람가 영화 기준과 대체로 맞았고 일부 영역에서는 더 엄격했다"고 말했다. 가령 인스타그램은 나체나 성행위를 허용하지 않는 반면, 13세 이상 관람가 영화에는 짧은 나체 장면이 포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타는 위험한 스턴트 장면도 청소년에게 추천하지 않게 했다.
메타는 가정마다 콘텐츠 허용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점도 반영해 기본 설정보다 더 엄격한 '제한된 콘텐츠' 설정을 새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설정을 적용하면 13세 이상 관람가 영화 기준보다 더 많은 콘텐츠가 걸러지고, 청소년이 게시물 댓글을 보거나 남기는 기능도 제한된다.
반대로 기본 설정보다 덜 제한적인 환경을 원하는 가정을 위한 선택지도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부모 승인이 필요하다. 물론 이 경우에도 성인 계정과 같은 수준으로 제한이 풀리는 것은 아니다.
데이비스 부사장은 "어떤 시스템도 완벽하지 않다"며 "13세 이상 관람가 영화에서 선정적 콘텐츠나 강한 언어 표현이 가끔 나올 수 있듯,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도 청소년이 그런 콘텐츠를 간혹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 사례를 최대한 드물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규제 압박 커지는 빅테크

사진=AFP연합뉴스
메타가 청소년 보호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는 배경에는 각국의 플랫폼 규제 강화 흐름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는 청소년의 SNS 이용과 정신건강, 플랫폼 알고리즘 책임을 둘러싼 소송과 규제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청소년 이용자 보호 의무를 둘러싼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배심원단은 메타와 구글 유튜브가 플랫폼 설계와 경고 의무 측면에서 과실이 있다고 보고 총 600만달러 배상 평결을 내렸다. 메타는 이후 평결 취소 또는 새 재판을 요구했다.
뉴멕시코주에서도 메타의 아동 안전 조치를 둘러싼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현지 법무부는 지난 3월 배심원단이 메타의 소비자보호법 위반을 인정하고 3억7500만달러의 민사 벌금 평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메타는 관련 판단에 불복하는 입장이다.
유럽 국가들의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디지털서비스법에 근거해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13세 미만 미성년자 접근 위험을 충분히 식별·평가·완화하지 못했다는 예비 판단을 내렸다. 위반이 최종 확정되면 기업의 전 세계 연간 매출 최대 6%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청소년의 SNS 이용 제한과 알고리즘 규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14세 미만 가입 제한, 16세 미만 이용 시간 제한, 알고리즘 추천 기능 제한 등을 담은 법안들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청소년 보호 기능 강화가 플랫폼 기업의 선택이 아니라 규제 대응의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규제 논의가 확산하면서 '연령 확인'이 플랫폼 업계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소년 보호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이용자가 실제로 미성년자인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데이비스 부사장은 브리핑에서 이용자가 가입할 때 입력한 나이, 신고, 텍스트와 시각적 신호 등을 종합해 연령을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연령 파악은 업계 전체의 과제"라며 앱마켓과 운영체제 단계에서 부모가 확인한 연령 정보를 플랫폼에 제공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메타, 페북·인스타 청소년보호 강화…“SNS금지·알고리즘 규제 해답 아냐”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미성년자의 콘텐츠 노출 수위를 ‘13세 이상 관람가’(한국 12~15세 관람가) 수준으로 제한하는 강력한 청소년 보호 정책을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면 확대한다. 전 세계 규제 당국의 압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물리적인 앱 사용 금지나 알고리즘 차단 등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티고네 데이비스 메타 안전정책 총괄은 7일 오전 아태지역 기자 대상 화상 브리핑에서 “10대들이 연령에 맞는 안전한 경험을 누리면서도 부모가 이를 명확히 통제할 수 있는 엄격한 기준의 청소년 계정 보호 조치 ‘13+ 설정’을 아태지역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계정은 18세 미만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16세 미만이 보호 강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모 동의를 받아야 한다.
콘텐츠 노출 수위는 13세 관람가 영화 등급에 맞춰 일괄 조정한다. 피드, 스토리, 다이렉트메시지(DM)와 인공지능(AI) 검색에서도 주류, 고어물 등 유해 키워드가 원천 차단된다. 성인용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올리는 계정은 청소년의 팔로우 자체를 막았다.
청소년 계정은 기본 비공개 계정으로 설정돼 기존 연결된 사람과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고, 앱 사용 시간이 60분이 넘어가면 강제 종료 알림을 보낸다.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오전 7시) 알림을 차단하는 ‘수면모드’도 기본 활성화된다.
메타는 이번 조치가 플랫폼의 일방적 차단을 넘어 부모에게 자녀의 소셜미디어(SNS) 사용 통제권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가정의 기준에 따라 부모가 동의할 경우 댓글과 콘텐츠 노출을 극단적으로 차단하는 ‘제한 설정’도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전이나 각국 규제 법안 발의 등의 압박에 대응한 선제적 자율 규제로 풀이된다.
데이비스 총괄은 이날 각국의 강제적인 입법 움직임에는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특히 아동의 SNS 사용 금지 규제에 대해 “단순한 접속 금지는 청소년들이 우회로를 찾아 다른 앱으로 이동하게 만들 뿐 실효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질적인 제한을 위해서는 앱스토어 등 앱 마켓 차원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때부터 부모 승인을 강제하는 연령 인증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용자가 나이를 속이는 문제는 AI 기반의 기술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 시 연령을 묻는 기본 절차 외에도 텍스트와 비주얼 신호를 종합 분석해 실질 연령을 추정한다. 예를 들어 ‘16살 생일 축하’와 같은 문구나 사진을 AI가 맥락적으로 파악해 미성년자 계정 여부를 판별하고 차단하는 방식이다.
알고리즘 전면 규제 요구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데이비스 총괄은 “알고리즘은 오히려 청소년이 유해물에 노출되지 않게 막아주는 방패 역할을 한다”며 “알고리즘 차단이 아닌 부모 감독 툴을 활용해 사용 시간을 통제하고 안전한 알고리즘 경험을 형성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말했다.
“SNS 금지, 애들 다 피해간다”…메타가 제안한 ‘진짜’ 해법은?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안티고네 데이비스 메타 안전정책 총괄 “국가적 금지보다 앱마켓 승인이 실효성”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 영화 등급 ‘PG-13’ 수준으로 규제 대폭 강화韓서 인스타 '청소년 계정' 조치 확대…욕설·위험 행동·성인 키워드 노출 제한
![[서울=뉴시스] 해당 이미지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 후 편집함.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08/NISI20251219_0002023133_web_20251219160509_20260508054313888.jpg?type=w860)
[서울=뉴시스] 해당 이미지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 후 편집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메타가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청소년 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 중독 문제에 대해 새로운 절충안을 제시했다. 단순히 접속을 막는 것보다 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앱마켓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때 부모의 허락을 받게 하는 방식이 훨씬 현실적이라는 주장이다.
안티고네 데이비스 메타 안전정책 총괄은 지난 7일 아태지역 미디어 브리핑에서 "금지 조치가 청소년 보호의 정답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소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을 원천 봉쇄하려는 각국 정부의 움직임에 맞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세계 최대 SNS기업인 메타가 후속 대응책에 나선 모양새다.
“담장 높여도 다 넘어간다”…앱마켓 단계 ‘부모 승인’ 제안
분기 최대실적 낸 카카오… "카톡 AI플랫폼 대전환"
파이낸셜뉴스 | 주원규 기자 (wongood@fnnews.com)

1분기 영업익 66% 증가 2114억선물하기·톡비즈 광고 매출 성장올 대화~결제 프로액티브AI 도입
카카오가 핵심 사업 중심 효율화를 통해 역대 1·4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카카오톡 내에서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상품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에이전트 커머스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7일 카카오는 연결 기준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1조 9421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카카오게임즈를 매각 예정 자산으로 대체함에 따라 관련 손익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분류한 수치다.
사업 영역별로 보면 1·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조 1827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6086억 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광고 매출액은 33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1·4분기 통합 거래액은 2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올해 3월 진행된 '카카오쇼핑페스타' 효과로 톡스토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선물하기 내 자기구매 거래액이 53% 성장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5065억원이다.
모빌리티는 택시, 주차, 라스트마일 물류, 광고 등을 기반으로 3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페이는 결제,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포함한 서비스 전반의 성장으로 분기 매출 3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카카오는 올해 에이전틱 AI 플랫폼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날 올해 1·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부터는 이용자들이 톡 내 대화에서 시작해 결제까지 완료되는 에이전트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지난달부터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선물하기를 연동한 에이전트 커머스 실험을 진행 중이다. 정 대표는 "단순 API 연동을 넘어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프로토콜 기반 탐색부터 결제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E2E) 구조를 구현할 예정"이라며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자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실제 거래까지 완료되는 프로액티브 AI 에이전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연말까지 모델 다운로드가 가능한 이용자가 3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 카카오는 지난해 공개한 자체 모델 카나나2에 이어 1500억개(150B) 파라미터 크기의 카나나 2.5 모델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 가능성 본 카카오, 에이전틱AI 전환 속도낸다
서울경제 | 노현섭 기자(hit8129@sedaily.com)

1분기 실적 발표영업익 66% 뛰어‘카톡서 예약·쇼핑’하반기 출격 예고업스테이지, AXZ 인수 확정

올해 1분기 인공지능(AI) 가능성을 확인한 카카오(035720) 가 5000만 카카오톡 이용자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 경험을 확대한다. 하반기 카카오톡 내에서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상품 예약과 결제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AI 경험을 구현해 ‘전국민 AI’로 스케일업하겠다는 전략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2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내 에이전틱 AI 서비스 ‘챗GPT 포 카카오’의 누적 가입자 수 1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저변과 활동성이 개선 되고 있다”며 “이번 상반기 첫 단추를 잘 끼웠고, 하반기에는 이용자들이 톡 내 대화에서 시작해 결제까지 완료되는 에이전트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에이전틱 AI 플랫폼은 단일 대형 에이전트 대신 최상위의 경량 오케스트레이터와 특화된 에이전트들이 협업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카카오의 에이전틱 AI 플랫폼은 토큰 사용량과 이용자 요청 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크게 줄일 수 있다.
AI 서비스 확산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에 대해 정 대표는 “카카오는 시장 확산 속도를 전략적으로 조절하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고 있다”며 “단기 트래픽보다 이용자 리텐션(유지율)과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분기 실적발표 전까지 주요 버티컬 파트너와 연동된 에이전틱 커머스 초기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자체 모델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말 공개한 카나나2에 이어 1500억개(150B) 크기의 카나나 2.5 모델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 대표는 “카나나 2.5는 비슷한 파라미터 크기의 국내외 대규모언어모델(LLM)들 중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했다”며 “5000만 이용자 모두가 각자의 개인화된 AI 에이전트와 매일 일상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미래를 카카오톡에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카오는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조9421억 원, 영업이익 2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6%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카카오 측은 기존 사업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낮은 사업이 연결에서 제외되며 본업 중심의 이익 구조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업스테이지는 포털 ‘다음(Daum)’ 운영사인 AXZ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자체 개발 LLM ‘솔라’를 다음이 보유한 검색 엔진 및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와 결합해 차세대 AI 포털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씨메스로보틱스, 비정형 신발 공정 자동화…52억 공급계약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제조공정 수주3D 비전 가변형 소재 인식·로봇 경로 생성자동화율 낮던 신발 제조공정 양산 추진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AI 기반 로보틱스 자동화 기업 씨메스로보틱스(475400)가 자동화 난도가 높은 신발 제조 공정에 피지컬 AI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한다.
씨메스로보틱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사 제조공정 담당 기업과 52억원 규모 제조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비정형 소재와 다품종 생산 구조로 자동화율이 낮았던 신발 제조 공정에 AI 비전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대규모로 적용하는 사례다. 신발 생산 라인은 소재와 형태, 무게, 질감이 제품별로 달라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기존 산업용 로봇만으로는 자동화가 어려운 분야로 꼽혀왔다.
씨메스로보틱스 정밀 로봇 가이던스 (사진=씨메스로보틱스) | 씨메스로보틱스 정밀 로봇 가이던스 (사진=씨메스로보틱스) | |
씨메스로보틱스 정밀 로봇 가이던스 (사진=씨메스로보틱스) |
씨메스로보틱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발 제조 공정 중 정밀도와 완성도가 요구되는 작업에 3D 비전 기술과 로봇 가이던스 기술을 적용한다. 가변형 소재를 정밀하게 인식하고 표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경로를 실시간 생성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3D 비전과 로봇 가이던스 기술을 자체적으로 융합해 단일 공정을 로봇 자동화 솔루션으로 통합 제공한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기존 로봇 자동화가 다루기 어려웠던 직물, 가죽 등 변형 소재 기반 제조 공정에도 적용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제조업은 수십 년간 자동화를 고도화해온 반면, 신발 제조는 여전히 숙련 인력 의존도가 높은 노동집약 업종으로 분류돼 왔다. 수백 가지 스타일과 사이즈가 혼재하는 다품종 생산 구조에서 소재별 물성 차이가 커 자동화 도입이 더뎠기 때문이다.
씨메스로보틱스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신발뿐 아니라 의류, 식품 등 노동집약 다품종 소비재 제조 분야로 피지컬 AI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씨메스로보틱스 대표는 “신발 제조는 수십 가지 소재와 형태를 다루는 비정형 공정의 집합체로, 기존 로봇 자동화 방식으로는 넘지 못한 벽으로 여겨져 왔다”며 “씨메스로보틱스는 3D 비전과 로봇 가이던스 기술이 융합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그 벽을 실제 양산 현장에서 허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발 등 노동집약 다품종 소비재 시장 전반으로 제조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2주년 업데이트 실시
매일경제 |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gamezin.com)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2주년 업데이트[사진=넷마블]](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5/07/0005676691_001_20260507173206622.jpg?type=w860)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2주년 업데이트[사진=넷마블]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출시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새로운 캐릭터 추가는 물론 이용자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개선 사항도 적용했다. 넷마블은 지난달 25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6’ 행사에서 2주년 업데이트 ‘에볼루션’의 주요 내용을 알린바 있다.
새롭게 추가된 헌터 ‘앙투안 마르티네즈’는 명속성 스태커로 도끼를 주무기로 활용하는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보유 스킬은 ▲적을 양쪽 도끼로 내려찍는 ‘슬픔을 으깨는 빛’ ▲도끼를 적에게 던진 후 되돌아오는 도끼를 받아 강하게 올려베는 ‘운명을 가르는 심판’ ▲도끼에 힘을 불어넣어 지면을 강타하고 퍼져나가는 충격파로 적을 공격하는 ‘천사가 머무는 시간’ 등이다.
넷마블은 출시 2주년을 맞아 이용자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도 적용했다. 챕터3에서 챕터20까지의 메인 스토리 중 일부 반복 전투 스테이지를 삭제했으며 이에 따른 배틀 미션 제거 및 챕터 보상 조정을 진행했다. 단계별 미션 클리어 시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군주의 이정표 시스템’도 추가해 이용자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여기에 ▲스토리 노말 난이도 특정 챕터에 ‘스페셜 스테이지’ 추가 ▲성진우의 신규 전직 ‘그림자 군주: 처단자’ 추가 ▲성진우 최대 레벨 150까지 확장 및 활동 지원금 최대 단계 73단계까지 확장 ▲게이트, 폐쇄 던전, 혼돈의 전장 리뉴얼 및 입장 열쇠 통합 ▲군주의 힘을 계승하는 계승자로부터 전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승자 시스템’ 도입 ▲백염의 계승자 ‘미로’ 출시 등도 선보였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성장 과정은 간소화하고 전투의 재미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2주년 특별 모집 및 특별 미션 챌린지 이벤트’, ‘2주년! 격돌의 서막 이벤트’, ‘2주년 국제 교류전 이벤트’, ‘2주년 공헌 보상 이벤트’ 등을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을 플레이하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한 게임이다. 정식 출시 이후 약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6000만 이용자를 달성했으며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넷마블은 2024년 5월 실적 발표에서 출시 하루 만에 일간 활성 이용자(DAU) 500만명, 일 매출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바 있다.
🔒 보안/해킹
AI스페라, 美 보안기업과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연동…보안 운영 자동화 강화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크리미널 IP, 시큐로닉스 '스렛Q'와 연동 완료외부 위협 정보 자동 보강…분석·대응 효율성 향상
![[서울=뉴시스] AI스페라는 자사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크리미널 IP'를 시큐로닉스 스렛Q와 연동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AI스페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07/NISI20260507_0002129907_web_20260507171811_20260507172214038.jpg?type=w860)
[서울=뉴시스] AI스페라는 자사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크리미널 IP'를 시큐로닉스 스렛Q와 연동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AI스페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AI스페라가 북미 보안 기업 시큐로닉스의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TIP) '스렛Q(ThreatQ)'와 연동했다. 외부 위협 정보를 보안 운영 워크플로우에 직접 결합해 수작업 분석을 줄이고 대응 자동화 수준을 높였다.
AI스페라는 자사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크리미널 IP'를 시큐로닉스 '스렛Q'와 연동했다고 7일 밝혔다.
시큐로닉스는 누적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지난해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기업 '스렛퀘이션트'를 인수하며 보안 정보·이벤트 관리(SIEM),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운영 자동화 분야 통합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크리미널 IP는 외부에 노출된 자산 정보와 위협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격 가능성을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AI스페라는 외부 위협 인텔리전스를 기존 보안 운영 환경에 직접 통합해 보안 담당자의 분석·대응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탐지된 IP나 이벤트의 위험도를 판단하기 위해 외부 도구를 오가며 수작업 분석을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대응 속도가 늦어지거나 위협 우선순위 판단이 일관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AI스페라는 이번 연동으로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담당자는 별도 도구 전환 없이 실제 인터넷에서 관측된 위협 맥락을 기반으로 이벤트를 분석하고 대응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크리미널 IP API를 통해 유입되는 IP 지표는 스렛Q 내에서 자동으로 보강된다. ▲악성 여부 스코어링 ▲VPN·프록시 사용 여부 ▲원격 접속 노출 ▲오픈 포트 ▲알려진 취약점(CVE) 정보 등을 함께 제공한다.
AI스페라는 이를 통해 반복적인 수작업 없이 최신 위협 정보를 보안 운영 워크플로에 지속 반영할 수 있고 분석부터 판단·대응까지 전 과정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스렛Q 내 통합 대시보드와 조사 그래프를 통해 의심 IP 활동과 공격 인프라 간 연관 관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위협 분석 정확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보안 환경이 복잡해질수록 단순한 위협 정보의 양보다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크리미널 IP는 글로벌 보안 플랫폼과의 지속적인 연동을 통해 운영 복잡도를 높이지 않으면서도 보안 대응의 효율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신원인증 기업 섬섭, 28일 서울서 APAC 로드쇼 개최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글로벌 신원인증 및 컴플라이언스 솔루션 기업 섬섭(Sumsub)이 파트너사 아이마인드(iMind Inc.)와 함께 오는 5월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Sumsub APAC 로드쇼 서울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금융기관, 결제 사업자, 핀테크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최신 컴플라이언스 동향과 이상거래 방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워킹 그룹 세션과 2부 C레벨 세션으로 구성된다. 딥페이크 및 인공지능(AI) 기반 공격에 대응하는 온보딩·상시 모니터링 실무 워크숍, 결제 생태계 내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 브리핑 등이 진행된다.
금융기관, 핀테크 기업, 가상자산 플랫폼, 이커머스 기업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규제 동향과 기술 대응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우리 회사도 공시 대상?"…지란지교시큐리티, 정보보호 공시 전략 가이드북 공개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내년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대상 정보보호 공시 의무 확대 예정투자·인력·인증·활동 등 공시 4대 항목 대응 전략·체크리스트 제공
![[서울=뉴시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정보보호 공시 전략 가이드북과 전용 마이크로사이트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2026.05.07. (사진=지란지교시큐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07/NISI20260507_0002129800_web_20260507161308_20260507162728911.jpg?type=w860)
[서울=뉴시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정보보호 공시 전략 가이드북과 전용 마이크로사이트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2026.05.07. (사진=지란지교시큐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내년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확대 시행을 앞두고 상장사 대상 실무 대응 지원에 나섰다. 강화되는 개인정보보호 규제와 징벌적 과징금 도입에 따라 기업들의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정보보호 공시 전략 가이드북과 전용 마이크로사이트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개정 추진 중인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정보보호산업법)' 시행령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이 기존 매출액 3000억원 이상 상장사에서 코스피·코스닥 전체 상장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의무 기업도 신규 대상에 포함되며 정보보호 공시를 허위로 제출하거나 검증·수정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은 일반 위반에는 전체 매출액의 3%, 고의·중과실에 따른 중대한 위반에는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보안 운영 과정에서 수행한 보호 조치와 책임 이행 노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기업이 사전에 준비해야 할 핵심 항목과 실행 전략을 가이드북에 담았다. 구체적으로 정보보호 투자·인력·인증·활동 등 공시 4대 항목을 기반으로 보안 운영 체계 구축과 증빙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2027년 시행령 개정 핵심 내용 분석 ▲공시 4대 항목 상세 해설 ▲제출 절차와 사전 점검 대응 ▲연간 준비 로드맵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등을 수록했다. 아울러 지란지교시큐리티 핵심 솔루션 기반의 공시 대응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정보보호 공시는 기업의 보안 투자와 운영 수준을 보여주는 기준"이라며 "기업이 실질적인 보안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략 수립부터 구축, 운영까지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일문일답] LG CNS "엔비디아 아이작 vs 피지컬웍스? 경쟁보다는 협업"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일문일답] LG CNS "엔비디아 아이작 vs 피지컬웍스? 경쟁보다는 협업"](/api/uploads/news-260508-07612b0d-19.jpg)

LG CNS 홍진헌 전략담당 상무(왼쪽부터), 현신균 대표이사 사장(CEO),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전무), 박상엽 CTO(상무)가 5월7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RX 미디어데이'를 열고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보민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LG CNS가 로봇전환(RX) 브랜드 '피지컬웍스'를 선보인 가운데, 시중 로봇 플랫폼과 경쟁 관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로봇 시장 특성상 엔비디아와 같은 대표 기업의 기술력을 차용하는 것이 경쟁력인 만큼, 협업 관계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는 취지다.
다음은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 사장(CEO),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전무), 박상엽 CTO(상무), 홍진헌 전략담당 상무(왼쪽부터)와의 일문일답.
Q. 업계에서 엔비디아 '아이작' 등 로봇 플랫폼이 나오고 있다. LG CNS '피지컬웍스' 플랫폼 만의 차별점은.
A. (박상엽 CTO) LG CNS가 만들고 있는 피지컬 로봇 플랫폼은 엔드투엔드(End-to-end)다. 로봇 데이터를 획득하고 로봇을 학습시킨 뒤, 로봇을 현장에 운영하는 기능까지 제공한다. 물론 엔비디아도 소프트웨어(SW) 스택을 많이 제공하고 있다.
그렇지만 엔비디아 SW 스택은 주로 로봇을 학습하는 데 집중돼 있는 부분이 많다. 피지컬웍스에서도 엔비디아가 만들어낸 기술을 대단히 많이 차용하고 있다. 그래서 LG CNS는 엔비디아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의 훌륭한 기술이 있다면 제휴를 통해 피지컬웍스에 포함시켜 가장 좋은 플랫폼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고 실제 그렇게 진행하고 있다.
(현신균 대표) 로봇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학습 데이터를 만드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피지컬웍스는 그러한 플랫폼과 경쟁하는 것이 아닌 코웍(협업)을 한다. 시중에서 나오는 플랫폼과 경쟁이라기 보다 협업이라고 할 수 있다.
Q. 기존 경쟁사 대비 LG CNS표 RX 만의 차별점은.
A. (현신균 대표) LG CNS가 하지 않을 영역이 있다. 우리는 로봇 하드웨어를 만들지 않는다. 다만 잘 만들어진 로봇 하드웨어, 이족이든 사족이든 휠베이스든 현장에 가장 적합한 로봇을 소싱해서 현장에 데이터와 업무 레이어를 학습시키고 일할 준비가 된 로봇에게 상위 단에서 떨어지는 여러 워크로드를 던져주는 역할을 하겠다. 그 로봇이 워크로드를 잘 처리했는지 모니터링하고, 만약 못했다면 이를 관리하고 대응하는 관점에서 역할을 하고자 한다.
로봇 데이터를 학습시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두 가지다. 현장(생산)에 대한 이해와 만들어진 데이터에 대한 학습이다. LG CNS는 지난 40년 동안 가장 잘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영역이 바로 생산 IT 시스템이다. 생산 IT 시스템을 잘한다고 하는 것은, 생산에 대한 이해가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국내 기준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생산 IT 시스템에 대해 누가 '넘버원'이냐고 한다면 감히 LG CNS라고 말씀드리겠다.
로봇에게 일을 시키고 관리하는 영역에서는 상위 단에 있는 IT 시스템과 연계가 굉장히 중요하다. 전사적자원관리(ERP)라든지 제조실행시스템(MES) 등 레거시 시스템들과의 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상위 단의 레거시 시스템을 누가 만들었냐고 한다면 LG CNS라고 답하겠다. 분명히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Q. 그간 LG CNS가 진행해온 스마트 물류 및 팩토리 자동화 사업과 피지컬 AI 사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A. (이준호 전무) 가장 큰 차이점은 자동화에서 지능화와 자율화로 넘어가고 있다는 부분이다. 기존에는 미리 정의된 작업을 반복 수행하는 자동화 중심이었지만 피지컬 AI는 스스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해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것이 지능화와 자율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동안 자동화되지 못했던 것들이 지능화와 자율화를 통해 스마트 물류와 팩토리에 적용된다면 자동화율이 많이 높아질 것이고, 자율형 물류 제조 운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Q. 제조 현장에서 '개념검증(PoC)의 늪'에 빠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가장 큰 장벽과 극복 전략은 무엇인가.
A. (이준호 전무) 맞다. PoC가 굉장히 많이 진행되고 있지만 현장 도입은 늦어지고 있다. 그리고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양질의 데이터'다. 빠르게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해야만 로봇을 교육 및 훈련시키고 학습할 수가 있다. 그 장벽만 해결된다면 현장 적용 속도는 상당히 빨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Q. 피지컬웍스 포지의 경우 20곳 이상 고객사와 로봇 PoC를 진행 중인데, 실제 적용 사례는.
A. (이준호 전무) 아직은 진행 중인 사례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10개 정도는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점차적으로 완성이 되면 공식적으로 이런 사례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Q. RX 분야에 추가 인수·협상(M&A)이나 투자 계획은 없나.
A. (홍진헌 상무) 2025년도에 미국 로봇 브레인 개발기업 '스킬드AI'에 대한 투자를 했고, 올해 미국에 있는 하드웨어 기업 덱스메이트에도 투자를 했다. 현재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인 게 하나가 있다. 아마 한 달 이내로 투자 결과가 발표가 될 것 같다. M&A는 투자와 별개로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 M&A의 경우, 제조업에 대한 피지컬AI를 비롯해 LG CNS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 강화를 계속 모색하고 있다. 어느 정도 가시화된다면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
Q. 로봇파운데이션모델(RFM) 측면에서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상용 모델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안다. 이러한 최신 모델을 신속 도입하고 기술 제휴를 하는 것도 좋지만 데이터 유출이나 비용 인상 같은 위험(리스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LG '엑사원'을 활용해 자체 모델로 개발할 계획도 있나.
A. (현신균 대표) RFM은 보통 두 가지로 나눠서 이야기한다.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모델(VLA)가 대표적이다. LG CNS 또한 이를 두 개로 나눠서 접근하고 있다. 데이터 유출에 대한 고민이 있을 텐데, VLA의 경우 온프레미스로 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 다음에 포스트 트레이닝을 할 때, 예를 들어 구글 로보틱스와 같이 일을 같이 한다고 하면 이를 우리만의 공간에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을 하는 환경으로 돼 있다. 여러 데이터에 대한 부분은 준비가 돼 있다.
LG그룹 차원에서 RFM이 나온다는 부분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전략 방향을 바꿔 우리만의 RFM을 가지고 커머셜, 혹은 시장으로 진출할 거냐는 부분은 그렇게 할 수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그 부분은 결정되지 않았다.
엔키화이트햇, R&D센터 총괄 부사장에 전성학 가천대 교수 영입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전성학 엔키화이트햇 부사장 [사진=엔키화이트햇]](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07/0002227093_001_20260507132708828.png?type=w860)
전성학 엔키화이트햇 부사장 [사진=엔키화이트햇]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엔키화이트햇이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기 위해 총괄 전문가를 선임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사이버보안 전문가 전성학 가천대 스마트보안학과 연구교수를 R&D센터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전 부사장은 보안 제품 R&D를 지휘하며 기업에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현장을 지휘한 경험을 보유한 인물이다. 현대정보기술·OCI 정보통신연구소를 거쳐 2004년 안랩에 입사해 기반기술팀장·ASEC센터장·소프트웨어개발실장을 역임하며 보안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이후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CISO로 재직하며 해외 법인 5곳에서 보안을 총괄했다. 가천대학교 스마트보안학과 연구교수로 학계와 접점도 이어왔다.
전 부사장은 CISO로 직접 겪은 기업 현장 불편과 요구사항을 R&D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이 사이버 위협 대응에서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해 제품 로드맵에 통합할 계획이다.
중앙대, 연구안보센터 사업 선정…3년간 18억 지원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중앙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안보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앙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최종 선정된 2개 기관 중 하나다. 사립대 가운데서는 유일한 거점기관이다. 중앙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8년까지 3년간 약 18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연구보안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4월 연구안보센터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중앙대는 '연구개발 위험관리 지원체계와 협력형 정보서비스 구축' 과제로 선정됐으며, 산업보안학과 장항배 교수가 연구책임자 겸 센터장을 맡는다.
연구안보센터 사업은 국제 공동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유출과 외국 정부의 부당 개입 등 연구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앙대 연구안보센터에는 정치국제학과 이승주 교수, 산업보안학과 이정 교수 등이 참여한다. 중앙대는 산업보안학과와 보안대학원, 융합보안대학원 등을 기반으로 전문인력 양성과 정책 연구를 연계할 계획이다.
센터는 연구안보 정보공유와 위험관리 지원, 특화 연구, 교육·컨설팅,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미국·캐나다·일본·유럽 대학과의 국제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장항배 교수는 “연구안보는 개방형 연구 환경에서 연구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라며 “교육과 정보 공유,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자율 주차부터 수학 공부까지…AI에 딱 맞게 데이터 가공한다
서울경제 | 장형임 기자(jang@sedaily.com)

과기정통부, ‘AI 학습용데이터 업사이클링’ 사업 진행기존 AI허브 데이터→추론용 학습 데이터로 고도화AI허브 데이터 691종 中 30종 생성형 AI용 데이터로

제미나이 생성이미지(AI)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발맞춰 판별형 AI 중심 라벨링 데이터를 생성형 AI용 데이터로 전환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기존 AI허브에서 제공하던 AI 학습용 데이터를 최신 기술 환경에 맞게 재가공하는 ‘AI 학습용데이터 업사이클링’ 사업 공고가 이달 30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피지컬 AI 분야에 각각 15종씩, 총 30종(총 30억 원 투입)의 데이터셋을 전환할 예정이다. 학습 데이터를 재가공하는 것이 신규 구축하는 것에 비해 예산 투입 대비 정책효과가 높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는 재가공 전환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존 AI허브에 2022년까지 구축됐던 데이터 691종을 전수분석하고 생성형 AI용 데이터로의 확장 가능성과 데이터 활용도가 가장 높은 것들을 추려냈다.

LLM 데이터 분야에서는 기존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근거 검토-오류 검증-답변 확정에 이르는 추론 과정을 포함하도록 데이터를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단일 정답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판단 경로와 자기 검증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동일한 문제에 대해 복수의 추론 경로를 구성하고 근거 기반 판단 및 오류 수정 과정을 포함해 복잡한 문제 해결이 가능한 추론형 AI 학습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기존 이미지 및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각 정보(V)·언어명령(L)·행동 및 제어(A)를 통합한 구조로 데이터를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객체 인식 수준을 넘어, 시간 흐름에 따른 상황 변화와 객체 간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목표 기반 행동을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연속적인 장면 정보와 객체 움직임 데이터를 활용해 행동 경로와 작업 목표를 정의할 수 있는 형태로 재구성한다.
업사이클링된 데이터는 향후 AI허브를 통해 공개돼 기업·연구기관·스타트업 등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최동원 인공지능인프라정책관은 이날 “이번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도 최신 생성형 AI 기술 환경에 맞는 AI 학습용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축적된 데이터 자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활용 가치를 끌어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컴퓨터
EU, 공공 부문 민감 데이터에 미국 클라우드 이용 제한 검토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참고사진: AI 이노베이션 센터 AI 인프라 랩 [사진=KT클라우드]](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08/0002227174_001_20260508054212943.jpg?type=w860)
참고사진: AI 이노베이션 센터 AI 인프라 랩 [사진=KT클라우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유럽연합(EU)이 회원국 정부의 민감한 데이터 처리에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이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7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5월27일 '기술 주권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패키지는 주요 디지털 분야에서 EU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담는다.
집행위원회 관계자는 CNBC에 EU 외부 기업의 클라우드 플랫폼에 민감한 공공 부문 데이터가 노출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핵심은 유럽 클라우드 용량에서 호스팅되어야 하는 분야를 정의하는 것"이라며 미국을 포함한 제3국 클라우드 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제안으로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EU 회원국 공공기관 내 특정 민감·전략적 분야에서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안의 핵심은 완전 배제가 아닌 제한이다. 관계자들은 해외 기업 클라우드 플랫폼을 정부 계약에서 전면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민감도 수준에 따라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금융·사법·건강 데이터 처리에 높은 수준의 주권 클라우드 인프라를 요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번 논의는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 이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기술 주권 패키지'에는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개발법(CADA)과 칩법 2.0이 포함될 예정이다. 두 법안 모두 해당 분야에서 유럽 자체 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집행위원회가 패키지를 제출하면 27개 회원국 전체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EU 내부에서는 미국 클라우드 제공업체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EU 회원국 공공기관은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미국 기업 클라우드를 통해 의료·금융 데이터 등 민감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미국 기업들은 해당 분야에서 EU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현장] 페르소나AI "옵티멀AI로 피지컬AI 시장 선도"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현장] 페르소나AI "옵티멀AI로 피지컬AI 시장 선도"](/api/uploads/news-260508-07612b0d-24.jpg)
유승재 대표 '2026 AI엑스포'서 발표…"AI PC·AI 노트북 이어 휴머노이드·자율주행차로 진출"
"피지컬 인공지능(AI)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물리 법칙을 이해하는 가상 세계에서의 데이터 수집이 필수입니다.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를 선점하고, 독창적인 피지컬 AI를 만들어 나가야 소버린 AI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페르소나AI는 '옵티멀 AI'라는 비전을 갖고 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2026 AI엑스포)'에서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 대표는 '피지컬AI로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페르소나AI가 지향하는 피지컬AI의 지향점을 소개했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7일 '2026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에서 발표하고 있다.
그는 "피지컬AI는 데이터 처리를 넘어 실제 현실 세계에서 물리적인 상호작용을 지능적으로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고 정의하며 "피지컬AI 시장은 600조 원이 넘을 전망이다. 100% 성장할 것으로 미래가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우리 정부도 엔비디아로부터 GPU를 확보하는 등 피지컬 AI 협력을 고도화하고 있지만, 글로벌 수준은 가히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며 "글로벌 피지컬AI 전쟁 속에서 우리나라는 응용력과 기획력이 뛰어나지만 AI 원천 연구 보강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에 그는 피지컬AI의 인지·생각·행동 등 모든 영역이 종합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피지컬AI가 각종 센서를 통해 상황을 인지하고, 학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생각' 과정과 더불어 실제 의사결정에 따라 동작을 수행하는 모든 영역이 종합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향후 피지컬AI는 AI 글래스 등 새로운 디바이스와 결합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페르소나AI는 현재 AI PC, AI 노트북 분야를 발굴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차량 내 엣지AI 및 자율주행 등 보다 복합적인 제품 및 산업에 AI 엔진을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장] 디에스앤지 "AI인프라, 구매하는 게 아니라 설계하는 것"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현장] 디에스앤지 "AI인프라, 구매하는 게 아니라 설계하는 것"](/api/uploads/news-260508-07612b0d-25.jpg)
최효진 CTO 7일 열린 '2026 AI엑스포'서 '풀스택 AI인프라 설계' 주제 발표
"2024년 미국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GPU 가동률이 70% 미만인 곳이 75%에 달했습니다. 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연구소(리서치)가 역시 2024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 현장의 GPU 사용률은 10~40%에 그쳤습니다. 클리어ML도 보고서에서 GPU 수동할당과 사용 전략이 없다고 말한 곳이 44%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디에스앤지(DS&G) 최효진 CTO 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AI엑스포'에서 연사로 나와 "우리는 왜 비싼 GPU를 사고도 손해를 볼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 같이 밝혔다. AI바람에 편승해 비싼 GPU를 수억, 수십억 구매했지만 그만큼의 ROI(투자대비수익)를 못거둔다는 것이다. 그는 이날 ' 풀스택 AI인프라 설계' 를 주제로 AI인프라를 형성하는 GPU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MLOps, 스케쥴러, KV 캐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 CTO는 GPU 비용 효율화는 설계단계부터 중요하다면서 "GPU를 잘 쓰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해보면, 어떤 팀에서 잠깐 쓰고 있다 다음 날 보면 놀고 있고, 이런 것들이 주위에서 많이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현재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먼저, 하드웨어의 경우 워크로드를 모르는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면서 순서가 잘못됐다고 짚었다. 즉, 현재는 예산확정->HW구매->클러스터 구축->모델 개발->운용의 단계를 거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며, 가장 먼저 워크로로드 프로파일링을 하고 이어 역산설계(HW+SW 동시)->ROI KPI 설정->구축->측정 및 최적화 순으로 칩 구매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3가지 문제점으로 ▲레이어간 미스매치 ▲SW최적화 후순위화 ▲ROI KPI 부재를 들었다. 칩은 B200인데 스토리지가 느린 경우가 레이어간 미스매치다. 이 경우, 카드 성능을 끝까지 끝까지 쓰지 못한다. 또 SW 최적화가 후순위로 밀리면 HW 고정후 MLOps를 얹을때 재설계 부담과 비용이 증가하는데, 이는 한국의 전형적인 예라고 꼬집었다. ROI KPI가 부재하면 측정 기준이 없어 최적화 목표 설정이 불가능하다.
최 CTO는 GPU 구매시 설계단계를 경시하는 걸 가리켜 "굉장히 중요한 결정을,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고 지적했다.

최효진 디에스앤지 CTO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AI엑스포'에서 '풀스택 AI인프라 설계'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이어 "AI 인프라에서는 GPU 레이어가 가장 중요하다. 목적에 맞는 선택이 첫번째 ROI 변수"라면서 "문제의 본질은 GPU 선택이 아니라 '정적 배포=고정 할당'이다. 이것이 ROI를 죽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100 SXM 풀클러스터를 팀별 고정할당하는 정적 배포를 실패 사례로 꼽았다. 이는 GPU 가동률이 30~40%밖에 안되며, 인프라 지출의 60~70%를 낭비한다면서 "GPU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운용 설계 실패"라고 언급했다. 반대로 성공사례는 동일 H100에 MIG 파티셔닝을 적용하는 동적 운용을 들었다. 이는 칩 1장을 최대 7인스턴스로 동저 분할한 것으로, 학습과 추론 ASR/TTS 워크로드 혼합 운영형태다.
바람직한 네트워크 레이어도 설명했다. 표준은 2 타이어 레일-옵티마이즈드(Rail-Optimized)이며, 관건은 스파인(Spine) 오버서브스크립션(Oversubscription)이라면서 "1대1 논블로킹(Non-blocking)은 세계적인 빅테크나 한국 대기업만 쓸 수 있다. 스토리지 패브릭(Fabric)도 1대1이 아니라 4대3 오버서브스크립션이면 충분하다, 이는 엔비디아도 권하는 것"이라고 들려줬다.
스토리지 레이어에 대해서는 "계층화가 없으면 반드시 병목이 발생한다"면서 스토리지 계층 구조의 세 종류(Hot, Warm, Cold)를 소개했다. ROI 설계 원칙에 따른 AI인프라 스토리지는 스타빙(Starving) GPU 방지를 위해 분리 설계가 필수고, GPU디렉트 스토리지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워크로드별 I/O 패턴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GPU 스케쥴러에 대해서는 "Run;ai가 가동률을 2배로 만드는 원리"라면서 강 스케쥴링(Gang Scheduling), 다이나믹 프랙션, 빈(Bin) 패키징을 설명했다. 강 스케쥴링은 분산학습 GPU 묶음으로 단위 보장 할당과 일부 할당 대기 문제를 해결해준다. 다이나믹 GPU 프랙션은 GPI 1개를 여러 잡(job)이 메모리 격리 상태로 시분할 공유해주며,빈 패키징은 메모리 단편화 최소화와 유휴 GPU 공간을 적극 재활용하게 해준다.
최 CTO는 "다시 말하지만, 안타까운게 하드웨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급해 소프트웨어를 마지막에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쿠버네티스 같은 것들을 설계 단계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KV 캐시 최적화를 이야기하며 "CXL로 GPU 메모리 한계를 돌파했다"면서 "AI인프라는 구매하는게 아니라 설계하는 것이다. HW는 결과물이고, 워크로드 프로파일이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안전사고 직전 SOS"…씨이랩, AI 영상분석 솔루션 시선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현장] "안전사고 직전 SOS"…씨이랩, AI 영상분석 솔루션 시선](/api/uploads/news-260508-07612b0d-26.gif)
'2026 국제인공지능대전' 참가…GPU 활용률 제고·디지털 트윈 사업 등 소개
씨이랩의 지능형 폐쇄회로(CC)TV 화면에 'SOS' 구조 신호가 표시됐다. 지게차와 작업자가 충돌하기 직전 CCTV가 스스로 물체를 빨갛게 표시하며 위험 신호를 알려왔다. 안전사고를 인공지능(AI) 기반의 CCTV가 스스로 탐지하고, 관리자에게 위기 상황을 알린 것이다.
영상AI 전문 기업 씨이랩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해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포착하고, AI를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영상분석 결과를 보여주는 '올인원 AI 패키지'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지게차와 작업자 간 충돌 직전 경고 표시를 보내고 있는 씨이랩 '엑스아이바 세이프티' 모니터링 화면.
구체적으로 씨이랩은 ▲산업 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엑스아이바-세이프티(XAIVA-Safety)'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ON_DEVICE) ▲GPU(그래픽 처리 장치) 활용도 향상 솔루션 '아스트라몬(AstraMon)' ▲디지털 트윈 사업을 소개했다.
먼저 '엑스아이바'는 지능형 CCTV가 낙상, 화재, 끼임 등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포착해 관리자가 대응할 수 있게 알림을 보내는 솔루션이다. 뿐만 아니라 에이전트(Agent)가 사고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스스로 작성하며, '3월 발생한 이벤트 알려줘' 등의 자연어로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3월에 발생·탐지한 안전사고에 대한 내용을 대시보드에 표시해준다.

씨이랩 전시 부스에 비치된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를 통해 관계자의 안전 복장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통과'가 뜬 모습.
중대재해처벌법 등 안전 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안전조치 의무 준수를 돕는 '키오스크'도 전시장에서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다. 안전모, 안전조끼 등 안전조치를 키오스크에 부착된 카메라로 확인하고, AI가 준수 여부를 판별한다. 이어 안전모에 부착된 성명, 소속 등을 AI가 수집하고, 대시보드에 실시간으로 현장 입장 여부를 파악해 대시보드에 표시한다.
'엑스아이바 온디바이스'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조치를 사전에 확인하고, 실제 현장에서는 엑스아이바 세이프티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안전 수준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완전관리 효율까지 끌어올리는 '두 토끼'를 잡는 솔루션이다.
특히 7일 씨이랩 부스에는 GPU의 활용률을 측정·제고하는 솔루션 '아스트라몬'과 효율을 높인 GPU를 자원 요구량에 맞춰 할당하는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가 시선을 모았다. '아스트라몬'은 기업이 보유한 GPU 자원 활용도를 분석해 낭비되는 비용을 직관적인 금액 단위로 환산해 보여준다. 이어 즉각적인 비용 최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아스트라고'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파트너기업인 씨이랩은 지난달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고정밀 디지털 트윌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자체 합성 데이터 생성 기술과 영상 분석 AI를 결합해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를 수행, 피지컬AI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씨이랩 전시 부스를 방문하고 뽑기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의 모습.
씨이랩 전시 부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씨이랩의 매출 비중은 아스트라몬과 아스트라고가 6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DX, 두산 등 엔터프라이즈급 기업과 이미 협력 관계를 맺었다. 또 '엑스아이바 시리즈'와 디지털 트윈 사업이 각각 20%씩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씨이랩 부스에는 전시 관람객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뽑기 이벤트, 키오스크 체험 등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씨이랩 현장 관계자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600여명의 관람객이 씨이랩 부스를 찾았다"며 "행사 기간 동안 1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스웨이브-코스콤, 금융투자업계 UI/UX 사업 협력 '맞손'
디지털데일리 | 박재현 기자(crejx@ddaily.co.kr)

![지난 5월 6일 인스웨이브가 코스콤과 금융투자업계 UI·UX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인스웨이브]](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07/0002227162_001_20260507174006859.jpg?type=w860)
지난 5월 6일 인스웨이브가 코스콤과 금융투자업계 UI·UX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인스웨이브]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인스웨이브가 증권·자산운용 등 금융투자업권의 웹 기반 디지털 전환 수요를 겨냥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7일 인스웨이브는 코스콤과 금융투자업계 UI·UX 플랫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금융투자업권 AI 전환(AX) 공동 추진이다. 자본시장 IT 인프라를 운영해온 코스콤과 웹 표준 화면 개발 플랫폼 인스웨이브가 결합해, 금투업권을 대상으로 한 웹 기반 화면 개발 및 영업·매출 부문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인스웨이브는 'AI 에이전트 기반 개발 자동화'를 핵심으로 하는 웹스퀘어 AI(WebSquare AI)를 앞세워 AX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기존에는 메리츠화재·NH농협은행·우리카드·농협상호금융 등 은행·보험·카드 중심으로 웹스퀘어를 공급해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던 금융투자업 영역까지 사업 접점을 확대하게 됐다.
양사는 사전 영업 단계부터 공동 대응하며 업계 맞춤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유미's 픽] 내실 다진 롯데이노베이트, 김경엽 체제서 '체력' 키웠다…1Q 수익성 '굿'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유미's 픽] 내실 다진 롯데이노베이트, 김경엽 체제서 '체력' 키웠다…1Q 수익성 '굿'](/api/uploads/news-260508-07612b0d-28.jpg)
영업이익 전년 比 40% 급증…DBO·AI·EV 충전 앞세워 '10% 성장' 정조준
롯데이노베이트가 김경엽 대표 체제 3년차를 맞아 수익성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스템통합(SI) 사업 매출은 줄었지만 프로젝트 채산성 개선과 시스템관리(SM)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812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9.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1억원으로 19.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5%로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3.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0.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을 냈던 흐름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에는 흑자 전환했다.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진 실적이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사진=롯데이노베이트)
사업별로는 SM 부문이 안정적인 기반 역할을 했다. 1분기 SM 부문 매출은 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3.4% 늘었다. 그룹 및 주요 고객사의 IT 운영 물량이 꾸준히 이어지며 안정적인 현금창출원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SI 부문은 매출 감소에도 이익 개선 폭이 컸다. SI 부문 매출은 2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140.5% 급증했다. 이는 프로젝트 수익성 관리와 비용 효율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 대형 IT 프로젝트의 채산성 관리가 중요해진 가운데 롯데이노베이트도 외형 확대보다 수익 중심 운영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별도 기준 실적도 개선됐다. 롯데이노베이트의 1분기 별도 매출은 2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14.3% 늘었다. 별도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연결 실적보다 별도 수익성이 높다는 점에서 본업 체력은 비교적 견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 체제에서 두드러지는 변화는 수익성 중심의 사업 관리다. 김 대표는 롯데이노베이트에서 재경팀장, 전략기획팀장, 경영혁신TF팀장, 경영지원부문장, 경영전략본부장 등을 거친 재무·전략통으로 꼽힌다. 대표 선임 이후 조직 안정화와 함께 프로젝트 채산성 관리, 자회사 손익 개선, 신사업 포트폴리오 정리에 힘을 싣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선 올해 롯데이노베이트의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본업인 그룹 IT서비스 사업이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회사 손익 개선과 데이터센터 DBO 사업 확대가 연결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전기차 충전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와 메타버스 자회사 칼리버스의 적자 축소 여부, 기존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로봇·피지컬 AI 사업 성과가 수익성 개선 폭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사 관련 본업 이익 체력은 분기 약 15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회사의 추가적인 적자폭 축소 규모가 올해 실적 반등의 키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사업은 본업 내 가장 강력한 수익원이자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핵심 부문"이라며 "DBO 기반 수주 확대는 향후 실적 업사이드를 높이는 동력이며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 핵심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롯데이노베이트 현판 (사진=롯데이노베이트)
이 같은 상황 속에 외형 성장 여부는 향후 실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매출 성장률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안정적인 그룹 IT서비스 사업이 이익 기반을 받치고 있지만 기존 SI·SM 사업만으로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장축으로 가장 먼저 꼽히는 분야는 데이터센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서울, 대전, 용인 등에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사업과 DBO 사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11월 에이스공조와 데이터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캄스퀘어 용인 데이터센터 DBO 사업 계약을 따냈다. 계약 규모는 695억원이다. 올해 2월에는 하남 이지스 엣지 데이터센터 DBO 사업도 수주했다.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DBO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DBO는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구축, 운영을 함께 맡는 사업 모델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IT서비스 기업들이 새 먹거리로 주목하는 분야다. 롯데이노베이트 입장에선 그룹 IT 운영 중심의 안정적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외부 인프라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
AI 사업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그룹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멤버는 2024년 외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로 문을 연 뒤 지난해 아이멤버 3.0과 3.5로 고도화됐다. 이곳은 올해 6월 아이멤버 4.0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외 사업도 늘리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대우건설, 경기교통정보센터, 인천항만, 한국도로공사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서비스를 구축한 사례를 제시했다. 언어 AI, 교통 AI, 비전 AI 등 산업별 적용 영역을 넓히며 그룹 내부 플랫폼을 외부 사업으로 확장하는 흐름이다.
올해는 피지컬 AI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를 활용한 피지컬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마케팅 협의체 참여,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 선정, 롯데글로벌로지스 수요 기반 공동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물류·유통 현장에 AI를 접목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행보다.
보안 사업도 성장 가능성이 큰 영역으로 꼽힌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개인정보 위수탁 관리, 안티랜섬웨어, 양자내성암호(PQC), 물리보안, 보안관제, 보안 컨설팅 등을 포함한 토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 위협 확대와 생성형 AI 확산, 양자컴퓨팅 발전에 따라 보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서다.
전기차 충전 사업은 외형 성장세와 달리 수익성 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다. 이브이시스는 지난해 매출 906억원을 기록했으나 60억원의 손실을 냈다. 전년 대비 적자 폭은 줄었다는 점에선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는 공공 수주 확대와 북미 등 해외 매출 본격화로 손익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 이브이시스가 북미 법인을 통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 이브이시스 북미 법인은 캐나다 온타리오에 자리 잡고 있으며 롯데이노베이트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현지 충전 인프라 시장 진입을 통해 국내 중심 사업 구조를 해외로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이노베이트 AI 플랫폼 '아이멤버' (사진=롯데이노베이트)
해외 IT서비스 수주도 외형 확대 변수로 꼽힌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금융 IT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DR), 보안 솔루션 구축까지 포함하는 해외 금융 IT 사업은 기존 SI 역량을 대외·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사례로, 그룹 내부 물량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재무 안정성도 개선됐다. 1분기 연결 기준 자산총계는 84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 감소했다. 부채총계는 3959억원으로 15.8% 줄었다. 차입금은 1685억원으로 2.0% 감소했다. 별도 기준 부채총계도 278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0% 줄었다. 신사업 투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재무 구조를 관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주환원 기조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보통주 1주당 700원을 배당했다. 현금배당 총액은 106억원이다. 배당성향은 106.6%로 전년 대비 높아졌다. 회사는 배당성향 30% 이상을 배당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시장에선 롯데이노베이트가 기존 그룹 IT서비스 중심 기업에서 데이터센터·AI 기반 디지털 인프라 사업자로 체질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SM과 SI 수익성 개선이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DBO와 AI, 보안, EV 충전 사업이 성장성을 만들어내는 구조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이노베이트는 김 대표 체제에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 포트폴리오 정리에 먼저 무게를 두는 모습"이라며 "올해는 본업의 이익 체력을 유지하면서 데이터센터, AI, EV 충전 사업이 실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 에이전트 보안 공백 메운다…'에이전트 365' 출시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디펜더·인튠 연동 섀도우 AI 탐지·차단…AWS·구글 클라우드 멀티 플랫폼 가시성 확보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 시대의 보안·거버넌스 공백을 메울 통합 관제 플랫폼을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에이전트의 안전한 운용과 보안·거버넌스 강화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365'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전트 365는 기존 관리·보안 워크플로를 유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에코시스템 파트너의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제어 플랫폼이다.
이번 정식 출시와 함께 ▲독립 운영 에이전트에 대한 보안 강화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인튠 연동을 통한 섀도우 AI 및 에이전트 탐지 ▲에이전트 전용 보안 환경 '윈도우 365 포 에이전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 ▲전 세계 도입 지원 등 신규 기능과 프리뷰도 함께 발표됐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에이전트를 단일 관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위임된 액세스 및 자체 액세스 방식은 정식 출시됐으며, 에이전트가 팀 워크플로에 참여하는 기능은 공개 프리뷰로 제공된다. 섀도우 에이전트 탐지·제어를 위해 에이전트 365·디펜더·인튠 기능을 추가해 로컬 및 클라우드 환경 에이전트를 식별하고 비관리 에이전트 차단 등 통제를 적용할 수 있다.
오픈클로를 시작으로 깃허브 코파일럿 명령줄 인터페이스(CLI)·클로드 코드 등으로 로컬 에이전트 탐지·관리 대상도 넓힌다. 자산 컨텍스트 매핑·정책 기반 제어·런타임 차단·알림 기능은 다음 달 인튠과 디펜더 공개 프리뷰로 제공될 예정이다.
멀티 클라우드 가시성도 강화했다. 조직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베드록·구글 클라우드와 레지스트리를 동기화해 여러 플랫폼에 걸쳐 에이전트를 자동 탐지하고 수명 주기를 관리할 수 있다. 젠스파크·젠사이·에그나이트·젠데스크 등 생태계 파트너 에이전트와 카시스토·코어AI·n8n 등 에이전트 팩토리 기반 에이전트도 별도 통합 작업 없이 에이전트 365에서 관리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제어 기능도 포함했다. 에이전트 365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의 네트워크 제어를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로컬 에이전트까지 확대 적용해 미승인 AI 사용 식별·제한, 위험한 파일 이동 필터링, 악성 프롬프트 기반 공격 차단 등이 가능하다.
글로벌 파트너십도 확대했다. 액센츄어·베히텔·캡제미니·인사이트·KPMG·프로티비티·슬라롬 등이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링 팀과 협력해 에이전트 인벤토리·최소 권한 적용·데이터 보호·컴플라이언스 대응 등 거버넌스 워크숍과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 365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E7 라이선스에 포함돼 있다"며 "단독 라이선스는 사용자당 월 15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게임/리뷰
[컨콜 종합] 넷마블 "신작 성공적으로 안착, 본격 성과는 2분기부터"
아이뉴스24 | 박정민 기자 pjm8318@inews24.com
![[컨콜 종합] 넷마블 "신작 성공적으로 안착, 본격 성과는 2분기부터"](/api/uploads/news-260508-07612b0d-30.jpg)
1분기 영업익 531억원…'하이브 주식' 매각에 순이익 163%↑북미 자회사 포함 신작 강화…"멀티 플랫폼 전략 지속"
넷마블이 1분기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성과에 힘입어 매출, 영업익 모두 상승했다. 신작 성과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으로, 넷마블은 연내 신작 7종을 더해 외형 성장을 이어간다.
![넷마블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자료. [사진=넷마블]](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5/07/0001027124_001_20260507193511917.jpg?type=w860)
넷마블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자료. [사진=넷마블]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넷마블이 올해 1분기 매출 6517억원, 영업익 531억원, 당기순이익 21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6.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163% 늘었다. 도 CFO는 지난 2월 하이브 주식 처분에 따른 일시적인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 상승은 지난 3월 출시된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신작이 주도했다. 두 게임 모두 분기 말 출시됐으나, 짧은 기간에도 1분기 전체 게임 매출의 각 3%씩을 차지했다.
도 CFO는 "신작의 성과 반영 기간이 짧았으나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작 성과는 2분기부터 본격화돼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 지급수수료 감소 등 대외 환경 변화가 더해져 구조적인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넷마블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자료. [사진=넷마블]](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5/07/0001027124_002_20260507193511933.jpg?type=w860)
넷마블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자료.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이달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아시아 출시)', 6월 '솔: 인챈트'를 출시하며 신작 공세를 강화한다.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은 이날 북미 자회사 카밤의 신작 '프로젝트 이지스'도 깜짝 공개했다. 글로벌 메이저 IP와 협업하는 방치형(AFK) 게임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카밤이 2년 전부터 준비한 작품으로, 글로벌 IP 홀더사와 넷마블이 함께 협업하는 작품"이라며 "추가 정보는 별도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멀티플랫폼' 전략도 강화된다. 김병규 대표는 PC·콘솔·모바일로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지난달 PC·모바일로 출시한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신작을 국가별 이용자, 플랫폼 특성에 맞는 업데이트로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두 게임 모두 멀티플랫폼 추구 전략의 일환으로 도전적으로 시도한 작품이다. 초반 매출 극대화보다는 장기 수명 주기(PLC)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전략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로 유입되는 국가, 주로 유입되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용자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RF온라인 넥스트' 등 기존 IP는 권역 확장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모색한다. 김 대표는 "1분기 '뱀피르' 대만 출시에 이어 2분기 RF온라인 넥스트를 글로벌 권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국내 출시 1주년을 맞는 만큼, 장기 서비스를 위한 구상이 조금씩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제2막 '운명의 시간선' 업데이트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레전더리 '시간지기 쿠키' 등장 및 등급 성장 체계 개편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에 제2막의 서막을 알리는 '운명의 시간선'을 업데이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어둠마녀 쿠키와의 결전 이후, 궁극의 쿠키 반죽과 소울잼을 탈취해 과거로 숨어든 쉐도우밀크 쿠키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쿠키들은 시간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협에 맞서기 위해 금기시된 시간의 틈새로 발을 내딛는다.
새롭게 공개된 월드 탐험 테마 '진리와 거짓의 아르카나'는 총 3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프롤로그인 '시간선 오디세이'와 첫 번째 에피소드 '잿더미의 영혼'을 먼저 선보였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제2막 '운명의 시간선' 업데이트. 사진=데브시스터즈
이용자는 불안정한 시간선에서 더욱 강력해진 몬스터를 상대해야 한다. 전용 재화인 '운명의 스태미너 젤리'를 사용해 모험을 진행하며, 시간관리국의 전술 스킬인 '시간선 복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시간 흐름을 관장하는 레전더리 등급의 '시간지기 쿠키'가 새롭게 합류했다. 마법형 포지션인 시간지기 쿠키는 적진의 시간을 제압하는 '시간선 안정화' 스킬을 구사한다. 전투 외적으로도 가속권 효율 증가 및 생산 시간 단축 등 왕국 운영에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쉐도우밀크 쿠키의 유혹에 빠진 에픽 등급의 암살자 '애쉬솔트맛 쿠키'도 추가돼 서사의 긴장감을 더한다.

'시간지기 쿠키'. 사진=데브시스터즈
레전더리 등급 쿠키의 성장 체계도 직관적으로 개편됐다. 기존 초월 시스템 대신 비스트 및 위치 등급과 동일한 '6성 체계'로 통합했다. 특히 특정 성급에 도달할 때마다 쿠키 주변의 장식이 풍성해지는 외형 변화를 도입했으며, 3성 도달 시 배경 이미지가 화려하게 교체되는 등 성장의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신규 에픽 보물 '시간관리국의 째깍째깍 젤리시계'와 블랙사파이어맛 쿠키의 레전더리 스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이용자와 함께하는 아바타 콘테스트 개최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개발사 제작 12개 작품 대상으로 이용자 심사 진행 예정
스마일게이트(대표 성준호)는 MMORPG '로스트아크' 이용자와 함께 하는 '2026 아바타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이용자가 직접 작품을 창작하고 응모하는 방식 대신 개발사가 디자인한 아바타 작품을 심사하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클래스 구분 없이 남자 아바타 6종, 여자 아바타 6종 중 최종 우승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대1 심사와 최종 투표를 거쳐 두단계로 진행된다. 1대1 심사에서는 아바타 성별 당 3번의 심사를 진행해 결승 투표에 진출할 작품을 선정한다. 이용자는 심사에 나온 원화 중 마음에 드는 원화를 선택해 별점 및 평가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이용자와 함께하는 아바타 콘테스트 개최
이번 심사 및 투표는 아이템 레벨 1680 이상 캐릭터를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대1 심사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결승 투표는 5월20일부터 27일까지다. 이후 최종 우승작은 결승 투표 종료 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레전드 선수와 함께 뛰자…컴투스, '2026 유저 야구 캠프' 참가자 모집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컴프야V26' 유저 대상 행사…레전드 선수 사인회 마련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6'(이하 컴프야V26)에서 '2026 유저 야구 캠프'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0일 경기도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다. 평소 게임으로 즐기던 야구의 재미를 직접 체험하고, 레전드 선수와의 만남을 통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와 협업해 진행된다.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가 모여 설립한 한은회는 팬에게 받아온 사랑을 다시 야구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유소년 야구 캠프나 각종 야구 대회 개최 등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레전드 선수와 함께 뛰자…컴투스, '2026 유저 야구 캠프' 참가자 모집
이번 캠프에는 '바람의 아들' 이종범과 '스나이퍼' 장성호, 정민철, 나지완, 최진행, 윤길현, 오현택 등 한국 야구의 역사를 쓴 레전드 선수 10여 명이 코치로 참여한다. 이들은 약 130명을 대상으로 투구, 타격, 수비 등 각 포지션에 따른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전용 야구 티셔츠와 모자가 제공된다. 교육 후에는 특별 이벤트와 사인회 및 기념 촬영 시간도 갖는다.
컴투스는 그동안 한국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다각도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24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 아동 및 가족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초청해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최동원 야구 교실 후원, 고등학교 야구부 후원 등 미래 야구 인재 지원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대규모 유저 초청 행사인 '컴프야V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유저와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컴투스는 이번 캠프를 통해 야구게임 팬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현장의 즐거움으로 돌려주며, 유저와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