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5.09] 뉴스브리핑
26.05.09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42건을 정리했습니다.
📱 모바일
애플, 인텔서 칩 생산 예비합의…트럼프 행정부 물밑 지원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애플, 공급망다변화·美정부 기조 맞추기 두마리 토끼…삼성과도 칩생산 논의
![인텔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9/PRU20260424239101009_P4_20260509040510860.jpg?type=w860)
인텔[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아이폰 제조사 애플이 자체 설계 칩의 생산 일부를 인텔에 맡기기로 초기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과 인텔은 애플 기기에 탑재되는 칩 일부를 인텔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설을 통해 생산하는 내용의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양사는 칩 생산과 관련해 1년 이상 집중 협상을 벌여왔고, 최근 수개월간 공식 계약 내용을 다듬었다.
다만, 인텔이 애플 칩 가운데 어느 제품을 생산하게 될지는 아직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텔의 애플 칩 생산 수주는 실패를 거듭했던 파운드리 사업 재건의 중대 전기가 될 수 있다.
양사 간 이번 합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물밑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과 여러 차례 만나 인텔과 협력 관계를 맺도록 설득해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 회동 당시 쿡 CEO에게 인텔과의 협력을 직접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나는 인텔을 좋아한다"며 "우리가 (인텔에) 들어가자마자 애플과 엔비디아가 들어왔고, 많은 유능한 인재들도 들어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약 90억 달러 규모의 연방 보조금을 인텔 주식으로 전환해 현재 미국 정부는 인텔의 지분 약 10%를 보유하고 있다.
인텔은 이번에 애플과 계약을 맺음으로써 이들 세 기업과 모두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
인텔은 앞서 엔비디아에서 50억 달러를 투자받고 엔비디아와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생산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머스크 CEO가 추진하는 대규모 칩 생산 설비인 '테라팹'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악수하는 팀 쿡과 트럼프 대통령
[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9/PGT20251028170601009_P4_20260509040510866.jpg?type=w860)
악수하는 팀 쿡과 트럼프 대통령[Getty Images via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애플은 인텔 외에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와도 칩 생산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최근 삼성전자가 텍사스주에 건설 중인 테일러 공장을 방문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지금껏 자체 설계 칩을 주로 대만 TSMC에서 생산해왔으나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TSMC의 생산 여력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칩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쿡 CEO는 지난달 30일 1∼3월 분기 실적발표 전화회의(컨퍼런스콜)에서 "제품 구동 칩(SoC)이 생산되는 첨단 공정 가용성 때문에 공급 제약이 있었다"고 밝히고, 4∼6월 분기에는 이와 같은 공급 부족이 더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이 인텔과 삼성전자 등 TSMC 이외의 파운드리 업체로 눈을 돌리는 것도 이와 같은 반도체 공급망 관리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전환에 성공하면 애플로서도 TSMC 한 곳에 의존해왔던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미국 내 제조업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등 정치적인 고려까지 더해 인텔과 삼성전자의 미국 제조시설에서 자사 칩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인텔은 2006∼2020년까지 맥용 프로세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애플이 자체 설계 칩으로 전환하면서 사실상 결별했다.
애플은 아이폰 첫 출시를 준비하면서 인텔에 스마트폰용 칩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인텔이 이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인텔 역사에서 중대한 경영상 판단 실패로 거론된다.
애플과 인텔 양사는 칩 생산 예비 합의 관련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애플과 인텔의 합의 소식이 전해진 이날 인텔 주가는 장중 약 13% 상승해 미 동부시간 오후 2시40분 기준 123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애플 주가도 전일 대비 약 1.8% 올라 같은 시간 292달러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comma@yna.co.kr
접는폰 시장 지각변동 올까…'갤Z폴드와이드·아이폰폴드' 출격 대기
더팩트 | 이성락(rocky@tf.co.kr)

삼성전자, 폴더블폰 라인업에 '갤럭시Z폴드와이드' 추가 예상애플도 올해 폴더블폰 시장 진입…첫 제품 완성도가 흥행 관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로운 폼팩터인 '갤럭시Z폴드와이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3월 삼성전자 주주총회장에 전시된 '갤럭시Z트라이폴드'.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접는폰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시장 강자인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폼팩터(형태)를 바꾸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애플이 첫 폴더블폰 신제품을 내놓으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9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갤럭시 언팩을 열고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8·플립8'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업계 안팎의 눈길을 끄는 대목은 '폴드·플립' 모델뿐만 아니라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새 라인업이 추가될 것으로 점쳐진다는 점이다. 언급되는 모델은 '갤럭시Z폴드와이드'(가칭)다.
'갤럭시Z폴드와이드'는 기존 모델 대비 화면을 더 넓힌 것이 특징이다. 외부 디스플레이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러한 제품 개발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IT 팁스터(정보유출자)가 유출한 이미지를 살펴보면, '갤럭시Z폴드와이드'는 가로 폭이 넓어지고 세로 길이가 짧아지면서 화면을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과 유사한 모습이다. 펼치면 태블릿과 같은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속해서 폼팩터 혁신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혁신 모델이 지난해 말 출시한 '갤럭시Z트라이폴드'다. 해당 제품은 2번 접을 수 있는 방식으로, 펼치면 10인치에 달하는 대화면을 제공해 크게 주목받았다.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에 한정 판매라는 희소성이 더해져 물량이 풀릴 때마다 완판, 흥행에도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트라이폴드'를 통해 화면 활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와 관심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다른 도전작인 '갤럭시Z폴드와이드'의 흥행 과제로는 완성도가 꼽힌다. 새 폼팩터를 갖춘 낯선 제품이 출시될 때, 완성도에 시선이 고정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특히 고객이 중요시하는 두께와 무게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지가 관건이다. 앞서 '갤럭시Z트라이폴드'의 경우 접었을 때 12.9㎜, 펼쳤을 때 가장 얇은 쪽의 두께가 3.9㎜로, 역대 '갤럭시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자랑한 바 있다. 무게는 309g 수준이었다.

애플도 올가을 첫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팩트 DB
가격도 가장 큰 흥행 변수다. 현재 '칩플레이션'으로 불리는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라 모바일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갤럭시Z폴드와이드'가 고가 라인업에 속한다는 점에서 300만원 중반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에 함께 출시되는 '갤럭시Z폴드8'도 전작(256GB 기준 237만9300원)보단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와이드 모델 출시를 놓고 애플을 겨냥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애플은 올가을 첫 폴더블폰을 내놓을 예정인데, 가로로 넓은 와이드 형태의 제품으로 추정된다. '아이폰폴드'(가칭, 또는 아이폰울트라)로 불리는 이 제품은 접었을 때 5.5인치, 펼쳤을 때 7.8인치의 대화면을 갖춰 아이패드미니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폰폴드'의 걸림돌 역시 제품 완성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수많은 폴더블폰을 출시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삼성전자보다 더 예민해질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애플은 폴더블폰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했으나, 개발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일정이 다소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신중을 기했을 것"이라며 "다만 폴더블폰 첫 출시인 만큼, 일정 부분 시행착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폼팩터 혁신과 애플의 가세로 향후 접는폰 시장의 구도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기술력의 차이를 재확인시키며 시장 주도권을 굳히고, 애플은 고춧가루를 뿌리면서 기존 시장의 판을 뒤흔드는 것이 목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40%)였고, 화웨이(30%), 모토로라(12%)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애플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애플이 올해 약 28%의 점유율을 확보해 시장 선두인 삼성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실적 회복세 진입 SKT…정재헌표 'AI 전략' 승부수 통했다
블로터 | 권용삼 기자(dragonbuy@bloter.net)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책임자(CEO)와 T타워. /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정재헌 대표 선임 후 첫 성적표를 받은 SK텔레콤(SKT)이 지난해 발생한 유심(USIM) 해킹 사태로 인한 부진을 딛고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정재헌 대표가 강조한 '풀스택 AI' 전략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안팎에선 SKT가 1분기에 해킹 사태 이전 수준으로 수익성을 회복함에 따라 연간 실적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궤도 오른 '풀스택 AI' 전략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조 3923억원, 영업이익은 537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8%, 5.25% 감소했지만 전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51.3%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5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대를 복원했다.
박종석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사고 이후 하락세에서 벗어나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며 "통신 사업의 수익성 회복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지속적인 생산성 확대를 통해 연간 실적도 사고 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임직원들이 가산 AI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블랙웰 B200 기반 클러스터 '해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9.3% 증가한 13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가산 데이터센터 등의 가동률이 높아진 데다 고객 수요에 따라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형GPU(GPUaaS) 매출이 본격화한 영향이다.
박 CFO는 "AI DC 사업은 기존 유·무선 통신 사업과 비교해 수익성 측면에서 열위에 있지 않고 앞으로 더 좋아질 여지가 크다"면서 "투자자들이 사업 성과를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지표 마련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AI DC 추가 투자 계획도 소개됐다. 박 CFO는 "울산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 지역 등의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추가적인 스케일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SKT는 AI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과 그간 축적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최고경영책임자(CEO) 직속 엔터프라이즈 통합 추진 조직도 신설했다.
기업과개인간거래(B2C) 영역의 경우 AI 에이전트 사업과 통신 산업의 시너지를 창출해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 AI 서비스 '에이닷'은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모델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연계해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AI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도 언급됐다. SKT는 AI-랜(RAN)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효율성과 AI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종훈 SKT 네트워크전략담당은 "AI-RAN 진화를 위해 삼성전자, 도코모, 엔비디아 등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와 협력해 기술 표준화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기술 성숙도와 표준화 수준, 검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트래픽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전체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다"며 "AI-RAN과 연계해 다양한 활용 방법과 트래픽 분산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가입자 순증 전환…주당 830원 현금 배당 본업인 통신 사업에서도 올해 1분기 가입자 순증 전환에 성공했다. 배병찬 SKT 이동통신사업 지원실장은 "올해는 전년 대비 휴대전화 회선 가입자(핸드셋) 수가 약 98만 6000명 감소한 상황에서 시작했다"며 "그러나 1분기에는 경쟁 환경의 변화, 신학기 맞이 신규 고객 유치 마케팅, 갤럭시S26 플래그십 단말 마케팅 등을 통해 순증 기조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SKT의 휴대전화 회선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 2273만명에서 유심 해킹 사태가 본격화된 2분기 2198만명으로 75만명 급감한 뒤, 3분기 2189만명, 4분기 2175만명까지 감소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올해 1분기 2196만명을 기록하며 약 21만명 늘어 1년만에 순증세로 돌아섰다. 이와 함께 한때 1.6%까지 치솟았던 월평균 해지율도 0.9%로 안정세를 되찾았다.

올해 3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SK텔레콤 MWC 2026 부스 /사진=강준혁 기자
다만 가입자 점유율 회복 과정에서 수익성을 해치는 출혈 경쟁은 지양하겠다는 입장이다. 배 실장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면 가입자 수나 시장 점유율은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며 "단순히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소모적 비용을 집행하는 경쟁은 지양하겠다"고 말했다.
SKT는 향후 외국인 등 신규 고객군 공략 강화와 상품·서비스 및 판매 채널 경쟁력 확대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에는 알뜰폰(MVNO)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가령 지난달 이마트24와 손잡고 편의점에서 즉시 개통할 수 있는 '간편 유심'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SKT는 1분기 주당 83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연간 배당 규모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박 CFO는 "3월 주주총회에서 비과세 배당이 가능하도록 1조 7000억원의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했다"며 "올해 기말 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미토스 쇼크’ 앤스로픽 방한 앞두고 정부-보안 전문가들 대책 논의
서울경제 | 장형임 기자(jang@sedaily.com)

독파모 컨소시엄·보안 업체 등 참여“글래스윙 프로젝트 참여 노력 중”11일 과기부-앤스로픽 글로벌 총괄 회의이르면 이달 말 구체적 대응 방안 마련중장기적으로 韓 보안 특화 모델 개발

8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부총리)이 간담회를 열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산학연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토스 쇼크’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1일 마이클 셀리토 앤트로픽 글로벌 정책 총괄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의 면담을 앞두고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분위기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14일 전국 CISO(약 3만여 개사)를 대상으로 보안 대비태세 점검을 요청하고, 30일 ‘AI 기반 사이버공격 대비 기업 대응 요령 및 CEO 행동 수칙’을 배포한 데 이어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고성능 AI 모델에 대한 보안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SK텔레콤·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독자 파운데션 모델 개발(독파모) 참여기업과 주요 AI 기업,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을 비롯한 AI 보안 분야 학계 전문가·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정보보호기업 대표·주요 기업 CISO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AI 보안모델의 영향에 대해 사이버보안 분야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이라는 견해와, 과대평가된 측면이 있어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 등 평가가 엇갈렸다. 하지만 “미토스 등 고성능 AI 기반 사이버보안 서비스의 등장에 따라 장단기 대응방안을 민관이 함께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AI를 활용한 실제 취약점 점검 사례도 공유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AI 보안 점검 차원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을 활용해 모의해킹을 진행한 결과 10여분 만에 7건의 취약점을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내 기업 1곳과 협의를 거쳐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7’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시나리오 공격을 실시한 결과 실제로 7건의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인간 해커라면 며칠이 걸릴 작업을 불과 10여분 만에 수행했다”고 백프리핑에서 설명했다.
5월 말~6월 초 중장기 대응 방안 구체화

로이터연합뉴스
보안 산·학·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기적으로는 기존 범용 AI 모델을 활용해 대응 역량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독자 AI 모델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상황이다.
단기적인 대응책의 예시로는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에서 제공하는 ‘얼리워닝’서비스나 보안 고위험 기업에 대한 보안 패치 의무적용제 등의 사례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토스만큼의 고성능 AI 모델이 아니더라도 기존 AI 모델과 보안 기술을 결합해 활용하는 동시에 기업·조직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조기 탐지 체제를 갖추자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 실장은 “현재 앤트로픽이 미토스 모델의 위험성을 관리하기 위해 주요 빅테크와 구성한 연합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국내 기업·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 측의 글래스윙 참여가 무산되거나 지연될 가능성에 대비한 플랜B와 관련해서는 “우선 각 기업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들에게 행동 강령을 배포한 상태”라며 “향후 중장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장기적으로는 ‘제2, 제3의 미토스 쇼크’ 등을 전제로 독자 AI 모델의 경쟁력 강화와 보안 특화 모델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데도 의견이 일치됐다. 최 실장은 “독파모를 기반으로 보안 특화 모델을 개발하거나, 독파모의 보안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는 방법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롤 보안 업계와의 후속 논의를 이어가며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관련 중장기 대응 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닌텐도 너마저"…칩플레이션에 '스위치'도 가격 인상
뉴스1 | 이기범 기자 (Ktiger@news1.kr)

'플스5' 이어 도미노 가격 인상…'닌텐도 스위치' 13.89% 올라'닌텐도 스위치2' 가격 인상 9월부터…"구체적인 가격은 추후에"

'닌텐도 스위치 2'가 출시된 2025년 6월 5일, 일본 도쿄의 전자 제품 매장에서 한 이용자가 닌텐도 스위치 2를 들고 있다.2025.6.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칩플레이션'(메모리+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도미노 가격 인상이 닌텐도 '스위치'에도 영향을 미쳤다.
닌텐도는 8일 자사 콘솔 게임기 '스위치'와 '스위치2'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메모리 대란 이후 닌텐도가 가격 인상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은 41만 5000원에서 46만 5000원으로 12.05% 인상된다. 기본 모델인 '닌텐도 스위치'는 36만 원에서 41만 원으로 13.89% 오르며, 휴대용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24만 9800원에서 27만 9800원으로 12.01% 올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오는 25일부터 적용된다.
가장 최신 모델인 '닌텐도 스위치2'(64만 8000원)의 경우 오는 9월부터 가격이 오를 예정이며 구체적인 가격 변동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닌텐도는 "다양한 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향후의 글로벌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한국 내의 닌텐도 스위치 및 닌텐도 스위치2 본체의 희망 소비자 가격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구독제 온라인 서비스인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가격도 7월 1일부로 오른다.
'개인 플랜'은 12개월을 기준으로 1만 9900원에서 2만 4900원으로, 최대 8명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플랜'은 3만 7900원에서 4만 7900원으로 올랐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추가 팩'의 경우 12개월 기준 '개인 플랜'은 3만 9900원에서 4만 9900원, '패밀리 플랜'은 7만 4900원에서 8만 4900원으로 인상된다.
닌텐도 측은 "글로벌 공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전제로, 각국 간 서비스 제공 가격의 균형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가격 급등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구조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업체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소비자용 메모리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D램과 낸드플래시를 주요 부품으로 쓰는 노트북, 스마트폰, 게임기 등 소비재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앞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역시 지난 1일부로 한국 시장 내 가격을 인상했다. 특히 'PS5 디지털 에디션'은 59만 8000원에서 85만 8000원으로 43.48% 인상되면서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용어설명>
■ 칩플레이션
반도체 품귀 현상에 따른 가격 인상으로 전기차, 스마트폰 등 관련 품목의 가격도 상승하는 것을 말한다.
■ 범용 D램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서 데이터의 처리를 돕기 위해 국제 표준 규격에 맞춰 대량 생산되는 범용 메모리 반도체
'첨단의 상징' 웨어러블 기기, 100년 전에도 있었다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전기충격 시계·집중력 강화 헬멧 등장…모자착용 라디오도 나와
웨어러블 기기라고 하면 스마트워치나 스마트반지 같은 것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다보니 웨어러블 기기는 최근 등장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웨어러블 기기의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IT매체 기즈모도는 과거 등장했던 독특한 웨어러블 기기들을 최근 보도했다. 오늘날 기준으로 봐도 기발한 발상들이 눈길을 끈다.
1. 집중력 강화 헬멧

휴고 게른스백이 사이언스앤인벤션 1925년 7월호에 소개한 격리 헬멧 (출처=사이언스앤인벤션)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업무에 집중하고 싶다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나 집중력 앱을 떠올린다. 하지만 1925년에는 훨씬 극단적인 장치가 등장했다. 화제의 제품은 공상과학(SF) 잡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휴고 게른스백이 개발한 ‘아이솔레이터 헬멧’이다. 시야와 소음을 동시에 차단하도록 설계된 이 제품은 과학 잡지 ‘사이언스 앤 인벤션(Science and Invention)’ 1925년 7월호 표지에도 실렸다.
당시 잡지 편집자였던 그는 “방해 받지 않고 단 5분도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며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이 장치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헬멧은 나무 소재에 코르크와 펠트를 덧댄 구조였으며, 앞부분에는 호흡은 가능하면서도 소음을 줄여주는 칸막이가 달렸다. 그는 이 장치가 약 75%의 소음을 차단한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는 소음의 90~95%까지 차단하는 개량형도 만들었지만, 착용 후 15분 정도 지나면 졸음이 오는 문제가 생겼다. 결국 그는 산소통까지 추가해 착용자의 호흡과 각성 상태를 유지하려고 시도했다.
2. 전기충격 시계
오늘날 스마트워치가 심박수나 수면 상태를 측정한다면, 1927년 등장한 한 손목형 기기는 정반대 목적을 가졌다. 사용자 보호를 위해 다른 이에게 전기 충격을 가하는 장치였다.

출처=사이언스앤인벤션
‘사이언스 앤 인벤션’ 1927년 3월호에는 발명가 에밀 프루스가 설계한 전기 손목 밴드가 소개됐다. 손목시계처럼 착용하는 형태로, 강도나 폭력배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일시적으로 무력화하는 장치였다. 잡지에는 실제 설계 구조와 함께 전기 충격이 전달되는 방식을 설명한 도식까지 실렸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위험해 보이지만, 당시에는 개인 방어용 첨단 웨어러블 기기로 여겨졌다.
3. 클립형 헤드폰

출처=사이언스앤인벤션
1920년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또 다른 웨어러블 기기는 ‘클립형 헤드폰’이었다. 이 장치는 프랑스 발명가 BB 브라이언트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얇은 금속 밴드가 귀에 직접 수신기를 고정하는 방식이었는데, 지금 시각으로 보면 상당히 불편해 보인다. 하지만 당시 잡지는 “매우 가벼워 착용자에게 전혀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4. 모자에 착용하는 라디오
1922년 당시 라디오는 아직 대중화 초기 단계였다. 미국 가정 중 라디오 수신기를 보유한 비율도 1%에 미치지 못했다. 이런 시기에 18세 발명가 H. 데이는 모자 안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라디오를 고안했다. 오늘날 이어폰과 스마트폰 조합을 떠올리게 하는 발상이지만,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인 웨어러블 기술로 평가 받았다.
차봇 모빌리티, 중기부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선정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디밀리언과 컨소시엄 구성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AI 기반 차량 정비지원 서비스 미국 현지 PoC 추진

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기업 차봇 모빌리티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S바우처는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서비스 현지화와 해외 실증(PoC), 글로벌 파트너 연계 등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국 차량 정비시장을 대상으로 AI 기반 차량 정비지원 서비스 실증과 사업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특히 미국 현지 시장을 중심으로 차량 문제 진단과 정비 커뮤니케이션 과정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서비스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차량 정비시장은 높은 시장 규모와 성장성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비 설명 방식과 이력 관리 체계가 사업장마다 상이하고 고객과 정비소 간 정보 비대칭 역시 여전히 존재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면서 “차봇 모빌리티는 차량 구매부터 관리, 금융, 판매까지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해 온 서비스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 신뢰와 정비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량 정비지원 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차봇 모빌리티는 사용자가 차량 이상 부위를 촬영하면 AI가 차량 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영문 정비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AI 솔루션 기업 디밀리언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차봇 모빌리티는 시장 문제 정의와 서비스 기획, 현지 사업 구조 설계를 담당하며, 디밀리언은 핵심 AI 기능 구현을 맡는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협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성근 차봇 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글로벌 성장 S바우처 선정은 차봇이 준비해 온 글로벌 사업 전략을 보다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연결할 수 있는 계기”라며 “현지 시장 안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서비스 구조와 운영 경험을 축적하며,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위협에 AI로 대응...정부, 민관 합동 ‘보안 특화 모델’ 개발 타진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미토스’발 사이버 보안 위협에정부, 대응책 마련 현장 간담회앤스로픽 보안 연합체 참여 추진독파모 연계 보안 AI 확보 의견도이르면 이달 중 후속 대책 발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첫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빅테크 AI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간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AI)이 사이버 보안의 강력한 방어 수단인 동시에 위협적인 공격 도구로 급부상하면서 정부가 민관 협력 방식의 ‘보안 특화 모델’ 개발 등을 포함한 중장기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섰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글로벌 AI 기업의 사이버 보안 프로젝트 관련 대응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앤스로픽의 ‘미토스’ 오픈AI의 ‘GPT-5.5 사이버’ 등 최신 AI 모델이 사이버 보안 현장에 투입되면서 나타날 국내 영향과 그에 따른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현장에는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참여 기업과 주요 AI 기업, 한국정보보호학회·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등 다양한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 사이에선 AI 보안 모델의 영향에 대해 사이버 보안 분야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이라는 견해와 과대 평가된 측면이 있어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 등 평가가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토스 등 고성능 AI 기반 사이버 보안 서비스 등장에 따라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장단기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점에는 의견이 일치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글로벌 AI 기업의 사이버 보안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한 정보 비대칭 해소 노력과 함께 AI로 인한 사이버 위협을 AI 보안 역량 강화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합심해 AI 보안 주권을 확립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빅테크 AI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간담회’ 에서 발표를 듣고 있다. 왼쪽부터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배경훈 부총리.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제로 과기정통부는 이날 간담회 이후 미디어 대상 백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업계 목소리를 전하면서, 현재 미토스 쇼크를 촉발한 앤스로픽 주도의 글로벌 보안 연합체인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현재 오픈AI 역시 GPT-5.5 사이버를 기반으로 한 TAC(트러스티드 액세스 포 사이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여기에 한국 기업이 일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정부도 범정부 차원에서 다각도로 글래스윙 등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하는 사이버 보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대화 채널을 열어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선 정부가 AI 보안 점검 차 특정 기업과 협의 아래 앤스로픽의 최신 AI 모델을 활용한 모의 해킹을 진행한 결과가 공유됐다.
최 실장은 “국내 기업 1곳과 앤스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7’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시나리오 상에서의 AI 공격을 실시한 결과 7건의 취약점이 발견됐다”면서 “만약 인간 해커라면 수일이 걸릴 해킹이 불과 10여 분 만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현재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미토스 모델이 오푸스 4.7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만큼 현장에선 AI 기반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컸다는 후문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빅테크 AI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간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히 현장에선 중장기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독자 AI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과 독파모를 활용한 AI 시스템 확보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최 실장은 밝혔다. 그는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토대로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관련 대응책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우선 지난달 중순 전국 3만여 개 기업의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를 대상으로 보안 대비 태세 점검을 요청한 데 이어, 최근에는 관련 기업 대응 요령과 최고경영자(CEO) 행동 수칙을 추가 배포한 바 있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이슈로 인해 우리 사회 정보보호 패러다임도 이제 AI기반 보안으로 대전환을 더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AI 보안 특화 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사회 전 분야에 제로 트러스트 철학의 확산, 양자보안 등 원천적인 방어 체계 확립 등 관련 대응 방안을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메모리 수급난에 PC 메인보드도 흔들... 가격 상승 직격탄
지디넷코리아 |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주요 제조사, 올해 출하량 전망 하향... 국내 조립 PC 시장도 위기
작년 4분기부터 본격화된 D램·SSD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불안이 완제 PC 시장을 넘어 핵심 부품인 메인보드 시장까지 흔들고 있다.
PC 수요 둔화와 부품 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올해 판매 목표를 낮추거나 출하량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보급형 제품부터 고성능 게이밍 PC, 워크스테이션용 제품까지 폭넓게 공급해 온 업체들은 조립 PC 시장 위축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2024년 출시된 인텔 800 시리즈 칩셋 탑재 메인보드. (사진=지디넷코리아)
업계 안팎에서는 현재 상황이 금융위기나 코로나19 범유행 초기보다 더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부 업체는 서버용 부품과 AI 인프라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1분기 완제PC '반짝성장'... 얼어붙은 조립 PC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완제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6560만 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세계 모든 지역에서 출하량 증가세가 꺾였다.

2025~2030 연간 세계 PC 출하량 전망. (자료=IDC)
중동과 아태지역 출하량 성장률이 작년 4분기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특히 북중남미(아메리카) 지역 출하량은 3.3% 순감소로 전환됐다.

2024년 3분기~2026년 1분기 세계 PC 출하량 증감 추이. (자료=IDC)
대만 디지타임스는 7일 현지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완제PC 구매 수요도 줄어들었지만 조립 PC 시장 상황은 더욱 참담하다. 2008년 금융위기나 코로나19 범유행이 시작된 첫 해인 2020년보다 더 나쁘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 전망치 하향"
디지타임스는 "대만계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작년 말 세웠던 올해 출하량 목표를 모두 하향 조정했으며 사실상 '붕괴 상태'"라고 설명했다.

AMD X870/X870E 칩셋 탑재 에이수스 메인보드. (사진=지디넷코리아)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대형 업체 중 한 곳인 에이수스는 작년에 메인보드를 1500만 장 출하했지만 올 상반기 출하량은 500만 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000만 장을 넘기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가 컴퓨텍스 2024 기간 중 전시한 코어 울트라 200S용 메인보드 시제품. (사진=지디넷코리아)
2위 업체인 기가바이트는 작년 1150만 장을 출하했지만 올해는 이에 못 미치는 900만 장 규모를 출하할 것으로 보인다. 기가바이트는 "MSI 역시 올해 메인보드 출하량을 840만 장 수준으로 예상중"이라고 설명했다.
개별 부품 구매 하는 조립 PC 특성, 가격 상승에 더 취약
조립 PC는 프로세서(CPU)와 메모리, 그래픽카드와 SSD 등을 자신이 원하는 수준으로 자유롭게 조합해 주요 제조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데스크톱 PC용 DDR5-5400 메모리. (사진=지디넷코리아)
그러나 주요 부품 중 한 부품이라도 품귀 현상이나 가격 상승을 겪는다면 일반 소비자가 더 큰 영향을 받는다. 대형 글로벌 PC 제조사 대비 협상력이 떨어지는 유통업체가 충분한 물량이나 적정한 가격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PC용 DDR4/DDR5 메모리 모듈 거래 가격 추이. (자료=커넥트웨이브 다나와)
현재 시장 상황은 DDR5 메모리 모듈과 SSD 가격이 동반 상승해 프로세서나 메인보드 판매량까지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는 DDR5 16GB 메모리 모듈 두 개 구입시 80만원이 들어 중간급 PC용 프로세서 두 개를 살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
"엔비디아, GPU 세대 교체 미룰 가능성 ↑"
특히 메인보드는 프로세서, 메모리, 그래픽카드와 함께 업그레이드 시 동시에 구매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전체 PC 업그레이드 수요가 줄어들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품목으로 꼽힌다.
PC 업그레이드 수요를 견인하던 GPU 세대 교체 역시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TSMC의 파운드리 생산 총량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수익이 더 뛰어난 데이터센터용 GPU를 우선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서버용 AI GPU 블랙웰 플랫폼. (사진=지디넷코리아)
미국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2월 엔비디아 내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가 올해 성능을 강화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지난 달 말 GDDR7 메모리 용량을 8GB에서 12GB로 늘린 RTX 5070 GPU 파생 모델을 공개하는 데 그쳤다.
국내 시장도 침체... "생존이 문제"
세계 메모리 반도체 생산량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보유한 국내 조립 PC 시장 역시 침체에서 자유롭지 않다.
앞서 언급된 대만계 메인보드 제조사 중 한 곳의 국내 법인 관계자는 8일 "프로세서 제조사들이 2분기 국내 공급하는 프로세서 출하량 역시 예년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7U 규모 AI 서버 'GSR7 P2G8M24'(좌), 고성능 냉각 솔루션 내장 'GSR4 P1G8M32'(우). (사진=한미마이크로닉스)
일부 업체는 그간 주력하던 PC 제품에 더해 서버용 전원공급장치와 엔비디아 AI GPU 유통도 시도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사실 성장은 기대할 수 없고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핵심 부품 제조사 관계자는 8일 "주요 제품을 유통하던 총판 업체가 경영난으로 4월 말 폐업하는 등 상황이 극히 나쁘다"며 "하반기에도 이런 사례가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 인터넷/SNS
"우리애 안전한 것만 보도록" 인스타 '13세 관람가' 도입
매일경제 | 김태성 기자(kts@mk.co.kr)

메타 '콘텐츠 제한 서비스'부적절한 계정 팔로 금지검색 결과·DM 확인 불가

지난해 미국 비영리 연구 단체인 기술투명성프로젝트(TTP)가 인스타그램에서 만 15세 계정을 만들어 '싸움(Fight)'이라는 단어를 검색했다. 그 결과 너무나 쉽게 학교나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담은 영상이 재생됐다. 이에 TTP는 "청소년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잔혹한 싸움 영상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경고했다.
앞으로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만 14~18세 이용자는 이 같은 성인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볼 수 없게 된다.
8일 메타는 자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청소년 계정에 미국 영화 등급 기준인 '13세 이상 관람가' 수준의 콘텐츠 제한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미국과 영국에 먼저 선보였던 것을 이날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도 확대했다.
청소년 계정은 국내의 경우 만 14~18세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이용자에게 자동으로 적용 중인 기능이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최근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아예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했다는 게 메타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성인용 콘텐츠를 게시하는 계정이나 프로필 사진·아이디·소개글 등이 청소년에게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앞으로 청소년 계정으로는 팔로 할 수 없다.
검색에서도 술이나 담배 같은 성인 콘텐츠 관련 내용을 물어보면 결과를 표시하지 않거나 13세 이상 관람가 수준의 답변만 내놓는다. 누군가 청소년 계정으로 성인 콘텐츠 관련 링크를 다이렉트메시지(DM)로 전송해도 해당 링크를 열 수 없다.
이처럼 청소년의 SNS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은 최근 전 세계에서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14세 미만의 SNS 가입을 막거나 이용 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이 국회에 다수 발의된 상태다.
[김태성 기자]
네이버, 6.3 지방선거 특집페이지 오픈
지디넷코리아 |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언론사별 선별 기사·지역 맞춤 선거 정보 등 제공
네이버가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맞춰 정확한 선거 정보를 전달하고, 허위 댓글, 매크로 활동 등을 근절하기 위한 기술적, 정책적 노력을 함께한다.
네이버(대표 최수연)는 7일부터 다양한 선거 정보를 담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페이지’를 열고 정치/선거 섹션 뉴스 댓글정책, 선거 관련 허위 댓글 신고 기능 적용 등을 공개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특별페이지는 ▲각 언론사들이 직접 선별한 선거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 PiCK’ ▲각 지역별 맞춤 선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별 선거 뉴스’ ▲언론사별, 지역별로 확인이 가능한 ‘여론조사’ ▲선거 주요 일정, 선거 상식, 역대 투표율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다.
네이버 선거 뉴스, 여론조사
또 6월 3일 선거 당일에는 방송사 특보 생중계를 모아볼 수 있도록 선거 특집 라이브 코너가 제공된다. 방송 3사의 공동 출구 조사 결과, 그 외 언론사의 예측조사 결과도 확인 가능해 빠르고 정확한 선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본인확인 계정만 댓글 작성, 공감이 가능한 네이버 뉴스서비스는 지난 3월 19일부터 한층 강화된 댓글 정책이 적용돼 건전한 소통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정치, 선거 섹션 기사에서 기사 본문 하단 영역의 댓글을 제공되지 않으며, 해당 섹션의 전체 댓글 모음은 최신순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 탐지시스템 ‘클린봇’이 기사 내 일정 기준 이상의 악성 댓글을 탐지하면 자동으로 댓글 비활성화 ▲공감, 비공감이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안내 문구 표기 및 본문 하단 댓글 비활성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건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와 관련된 댓글 삭제 요청이 있는 경우 KISO 정책에 따라 처리되며 관련 법령에 근거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한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직접 선거 관리 허위 정보 뉴스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 별도의 신고 센터 영역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또 허위 정보 유통을 막기 위해 노력하며 24시간 모니터링 강화, 핫라인 구축으로 이슈 대응에 나선다.
네이버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신고 기능
기존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와 동일하게 네이버는 5월 15일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선거기간 개시일인 5월 21일부터 중앙선관위가 제공하는 후보자 이름, 사진, 출생, 학력 등 후보자 정보를 제공한다. 또 광역단체장 선거, 기초단체장 선거, 교육감 선거,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등에 출마하는 후보자명에 자동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이 제한한다.
"N분의 1 맞나?"…불신 키우는 친구의 '수상한 정산'
뉴시스 | 이지우 인턴 기자(jw2000804@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치페이 비용 거짓말 하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구와 시간을 보낸 후 다음 날 정산 문자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너무 높아서 당황했](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08/NISI20260508_0002130228_web_20260508092853_20260508174423097.jpg?type=w860)
[서울=뉴시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치페이 비용 거짓말 하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구와 시간을 보낸 후 다음 날 정산 문자를 받았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너무 높아서 당황했다고 밝혔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친구와 놀았다가 다음 날 확인한 정산 금액이 너무 높아서 당황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더치페이 비용 거짓말 하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해진 지 얼마 안된 친구와 처음 약속을 잡고 어제 놀았다"면서 "친구가 본인 카드로 다 계산하고 나중에 정산하겠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A씨가 구매한 일부 개인 물품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친구가 계산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각자 귀가했다.
그런데 다음 날 친구가 정산한 금액을 본 A씨는 금액이 예상보다 너무 높아서 당황했다. 그는 "찾아봤는데 아무리 계산을 해봐도 금액이 전혀 맞지 않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A씨는 "더치페이 비용을 거짓말할 수도 있느냐"면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자서 고민할 시간에 영수증 보내 달라고 하는 편이 낫다", "친구들 사이에서 정산할 때는 영수증 첨부해서 내역을 보여주는 게 맞다", "총 금액 외에도 상세내역까지 같이 보내달라고 해야 한다"면서 금액 문제는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영수증을 확인하는 스타일이라고 하거나, 예상보다 높은 것 같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내역을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한 누리꾼은 "나도 그런 느낌을 받았지만, 내역을 확인했더니 내 판단과 실제 지출액이 달랐다"면서 "자잘하게 합치면 생각보다 큰 금액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헥토이노베이션, 1분기 매출 1123억원·영업익 146억원
지디넷코리아 |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전년 대비 각각 25.4%, 24.1% 증가..."분기 매출 1000억원 첫 돌파"
헥토이노베이션(대표 이현철)이 IT서비스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핀테크·헬스케어 실적 성장에 힘입어 전 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123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실적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4%, 24.1% 증가한 수치다.
이번 최대 실적은 IT 서비스, 핀테크, 헬스케어 등 전 사업 부문 모두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한 결과다. 영업이익 또한 146억원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13.0%를 기록해 전 분기 10.5% 대비 수익성도 개선됐다. 특히, 핀테크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헥토이노베이션 CI
사업 부문별 매출은 IT 서비스 부문이 신규 서비스 런칭과 고객군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0%, 핀테크 부문은 자체 회원제 기반의 고수익 서비스인 간편현금결제 확대와 신규 가맹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1%, 헬스케어 부문은 신제품 출시와 유통 채널 다변화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성장하며 전 사업 부문 모두 역대 최대 분기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헥토이노베이션은 헥토월렛원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중심으로 ‘월렛–결제–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자체 B2C 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헥토월렛원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지갑과 연계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최근 프로야구 승부 예측 플랫폼 ‘폴리볼’을 출시하고, 보상 지급 과정에서 사용자들이 자연스럽게 디지털자산 월렛을 경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또 날씨 정보 앱 ‘날씨돌’은 단순 날씨 정보 제공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플랫폼으로 육성하여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현재 헥토이노베이션은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 퍼블릭 테스트넷에 국내 유일의 디지털 지갑 분야 파트너사로 참여해 기술 연동을 지원 중이다. 자회사 헥토파이낸셜도 아크의 핀테크 분야 파트너사로 함께 선정됐으며 올해 초 서클의 결제 네트워크(CPN)에도 합류한데 이어 최근 AI 에이전트용 스테이블코인 자동 지급 체계 구축(PoC)에 나서는 등 헥토그룹 차원의 글로벌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헥토헬스케어 또한 올해 건강기능식품의 경계를 넘어 헬스케어 식품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올해 1분기는 전 사업 부문이 동시에 성장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B2C 앱 플랫폼과 디지털자산 지갑 인프라 등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사업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OP-S27M 엔터, 음악 콘텐츠 사업 힘 모은다
지디넷코리아 | 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

콘텐츠·아티스트 및 음악 IP 결합…콘텐츠·수익 모델 발굴
SOOP은 S27M 엔터테인먼트와 음악 생태계 활성화 및 공동 콘텐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27M 엔터테인먼트는 ▲보컬 그룹 '노을'을 비롯해 ▲나윤권 ▲펜타곤 정우석·진호 ▲빅스 켄 등의 아티스트가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아티스트 중심의 음악 제작과 공연, 콘텐츠 사업을 기반으로 음악 지식재산(IP)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은 SOOP의 스트리머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과 S27M의 아티스트 및 음악 IP를 결합해, 협업형 음악 콘텐츠를 확대하고 신규 IP 및 수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라이브 스트리밍과 음악 산업을 연결해, 스트리머와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왼쪽부터) S27M 엔터테인먼트 김재덕 대표, SOOP 이세민 소셜콘텐츠사업본부장. (사진=SOOP)
양사는 ▲라이브·오디션·공연·음원 등 공동 콘텐츠 기획 및 운영 ▲스트리머–아티스트 협업 콘텐츠 제작 ▲S27M 소속 아티스트 홍보 및 콘텐츠 제작 지원 ▲신규 음악 IP 공동 개발 및 확장 ▲음원 및 라이브 콘텐츠 기반 수익 모델 공동 발굴 ▲온·오프라인 이벤트 및 캠페인 공동 진행 ▲글로벌 확장을 위한 해외 콘텐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세민 SOOP 소셜콘텐츠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트리머와 아티스트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음악 콘텐츠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음악 IP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강력 AI '창'에 맞설 '국산 보안 AI' 만든다…정부, 이달 말 대책 발표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미토스 등장에 정부 이르면 이달 말 AI 사이버 위협 대응책 공개"글로벌 종속 막아야" 보안 특화 국산 AI 모델 개발 추"과도한 공포보다 시스템 대응"…영국식 조기경보 도입 검토 목소리도
![[서울=뉴시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빅테크 AI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간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08/NISI20260508_0021276543_web_20260508142631_20260508191112792.jpg?type=w860)
[서울=뉴시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빅테크 AI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간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6.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발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보호 대책을 이르면 이달 말 내놓는다. 독자적인 '보안 특화 AI모델' 개발하는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AI 사이버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미토스’ 등 고성능 AI가 해킹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됐다.
이날 회의에는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참여기업과 주요 AI 기업,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을 비롯한 AI 보안 분야 학계 전문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정보보호기업 대표, 주요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이 참석했다.
![[뉴욕=AP/뉴시스]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2월26일 앤트로픽의 웹사이트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다. 백악관이 정부 기관들이 앤트로픽의 공급망 위험 지정을 해결하고 역대 가장 강력한 미토스를 포함한 새로운 모델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08/NISI20260422_0001195780_web_20260429181236_20260508191112796.jpg?type=w860)
[뉴욕=AP/뉴시스]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2월26일 앤트로픽의 웹사이트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다. 백악관이 정부 기관들이 앤트로픽의 공급망 위험 지정을 해결하고 역대 가장 강력한 미토스를 포함한 새로운 모델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개발하고 있다고 액시오스가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26.04.29.
"AI, 방패이자 창…과도한 공포보다 대응 체계 필요"
간담회에서 공개된 실험 결과는 충격적이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현재 공개된 AI 모델을 활용해 실제 서비스의 보안 상태를 점검했다. 그 결과, AI는 단 10분 만에 7개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냈다. 전문 해커가 수작업으로 며칠씩 매달려야 하는 일을 순식간에 끝낸 셈이다. 비밀번호를 몰라도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치명적인 경로까지 찾아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AI 프롬프팅(명령어 입력) 능력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만, 해커의 작업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AI의 위협을 인정하면서도 지나친 공포는 경계했다. AI가 강력한 공격 수단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보안 사고를 막는 ‘강력한 방패’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AI의 공격을 100%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대신 누가 더 빨리 찾아내고 막느냐는 ‘속도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보안 전문가인 화이트해커가 합법적으로 시스템을 공격해 약점을 찾는 ‘모의 침투’를 제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리 때려보고 매를 맞으며 맷집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만의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미토스나 GPT 같은 글로벌 AI에만 의존할 경우 국가 보안 정보가 유출되거나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부는 SK텔레콤이나 업스테이지 같은 국내 기업의 독자 AI 모델을 보안 전용으로 키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른바 ‘K-보안 AI’를 만들어 우리 환경에 맞는 방어 체계를 갖추겠다는 취지다. 이와 동시에 앤트로픽,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보안 협력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에 최종 대응 방향을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과 제도 개선 과제도 상반기 안에 확정해 AI 보안 전쟁에 전면적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이 8일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AI 사이버 위협 대응 관련 간담회 백브리핑을 진행했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08/NISI20260508_0002130726_web_20260508160132_20260508191112799.jpg?type=w860)
[서울=뉴시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이 8일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열린 AI 사이버 위협 대응 관련 간담회 백브리핑을 진행했다.
미토스 파급력 두고 전문가 시각 엇갈려…취약점 신속 대응엔 공감대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미토스 같은 고성능 AI 모델이 사이버 보안 분야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데 대체로 공감했다. AI가 취약점을 빠르게 찾고 방어력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지만, 동시에 공격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고성능 AI가 대규모 취약점을 찾아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내는 망분리 환경과 레거시 시스템 의존도가 높아 취약점이 발견되더라도 즉각적인 패치 적용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 실장은 "기존 정보보호 패러다임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공격 자체를 완전히 막지 못했다는 책임보다 취약점을 얼마나 빠르게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AI 기반 사이버 위협을 과도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공격 전문 보안 기업들은 미토스 자체를 평가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공개된 고성능 AI 모델의 성능만 놓고 보면 전문 해커 수준의 공격 역량을 갖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최 실장은 "현재 공개된 최고 사양의 AI와 전문 해커와 비교하면, 아직은 AI가 상당한 능력을 가진 시스템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며 "AI로 공격하는 성능이 나아지는 수준이라는 시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AI 위협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참석자들은 AI가 전문 해커의 작업 속도를 높이고 취약점 탐지 과정을 보조할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 마련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일부 참석자는 해외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기업이나 기관이 정부에 IT 자산 목록을 제시하면 해당 자산과 관련된 취약점 정보를 신속히 알려주는 조기경보 체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또 취약점 위험도를 분류하고 고위험 취약점의 경우 일정 기간 내 패치를 유도하거나 요구하는 제도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패치를 신속히 적용한 경우 해킹 사고 책임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왔다.
AI 에이전트 띄운 네카오…하반기 ‘돈 버는 AI’로 간다
지디넷코리아 | 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

광고 도입·외부 커머스 연결이 해법…기존 AI 에이전트는 ‘순항’
상반기 주력 서비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발돋움을 시작한 네이버·카카오가 하반기에는 AI 수익화에 집중한다. 네이버는 AI 브리핑에 광고를 도입하고,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내 커머스 생태계를 외부로 확장하면서다.
이미 선보인 AI 에이전트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AI 탭'은 순항하고 있으며, 양사의 AI 검색 서비스는 자사의 다른 AI 서비스 구동에 바탕이 되는 만큼 고도화를 거듭한다.
광고·생태계 연결로 수익화…생태계 점점 넓혀간다
8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AI 수익화에 대한 각각의 비전을 밝혔다. 지난달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 ‘선물하기’를 연동해 상품 추천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흐름을 실험하고 있는 카카오는 하반기 외부 커머스 플랫폼과도 연동 테스트를 진행해 생태계를 외부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앞으로 카톡 내 다양한 접점에서 이용자들과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인터랙션)이 높아지는 동시에 다양한 버티컬의 주요 사업자(플레이어)들이 카카오 에이전틱 AI에 합류하는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이용자들이 톡 내 대화에서 시작해 결제까지 완료되는 에이전트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왼쪽부터) 네이버 1784, 카카오 본사. (사진=지디넷코리아)
네이버는 2분기부터 AI 브리핑에서 쇼핑 및 로컬과 결합된 생성형 AI 광고 실험을 시작한 뒤 3분기 수익화를 진행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를 통해 AI 검색이 플랫폼 내 구매와 예약 전환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의미 있는 수익원으로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쇼핑 에이전트·카인카, 이용자 관심↑…고도화로 서비스 완성도·수익성 ‘제고’
이용자와 AI 에이전트의 접점 확보를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사 전략의 핵심 축으로 표방되는 서비스를 상반기 이미 출격시킨 바 있다. ‘쇼핑 AI 에이전트’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그 주인공이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경우 지난 한 달 간 이용자 피드백을 확인한 결과 카나나 에이전트가 보내는 선톡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한 이용자 비중이 70%로 나타났다. AI 품질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약 80% 수준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 모델 다운로드 가능 이용자 수가 연말까지 3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고도화를 지속하면서 서비스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AI 에이전트에 선물 추천 기능 탑재. (사진=네이버)
올해 2월 공개된 네이버 쇼핑 AI 에이전트는 일반 검색 대비 높은 전환율과 출시 시점 대비 재방문자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 대표는 “출시 초기이지만 사용자 추이 및 에이전트가 담당하는 검색 질의의 비중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쇼핑 AI 에이전트를 멤버십 혜택과 N배송 등 자사 커머스 핵심 자산과 결합해 향후 비즈니스 에이전트로 발전시킨다. 이는 단순한 쇼핑 가이드를 넘어 이용자 경험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검색 AI도 상반기 출격…“초기지만 재방문 이어져”
주력 AI 에이전트 외에도 양사 모두 올해 상반기 AI 검색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AI 탭은 지난달 27일 출시된 이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초기 사용자 반응과 함께 새로운 사용자 경험에 대한 관심과 재방문이 이어지는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
해당 기능은 쇼핑과 식당 찾기 기능을 버티컬로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쇼핑과 플레이스 등의 거래량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달 21일 카톡에 적용된 카나나 서치는 현재 소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베타 버전을 실험하고 있다. 출시 3주차를 맞은 초기 단계이지만 이용자의 쿼리(요청) 기준 활동성이 기존 키워드 입력 중심의 샵 검색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카나나 검색. (사진=카카오)
정 대표는 “카나나 서치는 글로벌에서도 사례가 많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로 향후 에이전틱 AI로 확장하기 위한 중요한 핵심 진입점”이라며 “메신저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용 경험을 확보하는 데 우선 집중하고 있고 활동성 지표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단기적으로는 AI 검색에 적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 김범수 시세조종 항소심, 6월 본격화…주요 쟁점은?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진=디지털데일리]](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08/0002227277_001_20260508165710022.jpg?type=w860)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사진=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항소심이 다음달 본격화된다.
항소심 주요 쟁점은 카카오의 SM 주식 매수 행위가 하이브 공개매수를 막기 위한 목적이었는지, 이를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으로 볼 수 있는지에 맞춰질 전망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4-1부는 이날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센터장 등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향후 재판 일정을 정리했다.
항소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6월24일 오후 3시30분으로 지정됐으며 7월22일, 8월26일, 9월23일, 10월21일에도 재판이 이어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일정대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10월 선고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다.
향후 진행될 첫 기일에서는 검찰과 변호인단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쟁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검찰이 약 1시간 발표한 뒤 카카오 측 변호인 3명이 각각 20~30분씩 의견을 밝히는 방식이다. 이후 기일부터는 증인신문이 1~2회가량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 센터장 등은 지난 2023년 2월 SM 경영권 인수전 당시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약 2400억원을 투입해 SM 주가를 공개매수가인 12만원 이상으로 형성·고정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카오가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공개매수를 저지하려 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카카오 측은 주식 매수 이전부터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이미 12만원을 웃돌고 있어 하이브 공개매수는 실패할 것으로 판단했으며, 공개매수 저지를 목적으로 한 매수 논의나 원아시아와의 공모는 없었다고 반박해왔다. 1심 재판부도 검찰 증거만으로는 공개매수 방해 목적과 시세조종 고의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항소심에서는 결국 목적성이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라며 "재판부도 시세조종 사건에서 인위적 가격 형성을 위한 목적이 인정되는지가 핵심이라고 언급한 만큼 카카오 내부 의사결정 과정, 투자 지시 체계, 원아시아와의 관계, 당시 매매 양태가 또 한 번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공공장소서 흉기 위협 신고 받고 피의자 돌려보낸 경찰(종합2보)
연합뉴스 | 손형주(handbrother@yna.co.kr)

체포나 임의동행 없어…뒤늦게 목격자 진술 듣고 흉기 발견해 입건
![부산 강서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8/C0A8CA3D000001542407948D000A7387_P4_20260508165116551.jpeg?type=w860)
부산 강서경찰서[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터넷 개인 방송 중에 한 BJ가 난입해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지만, 용의자를 임의동행조차 하지 않아 경찰 대응의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시 56분께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 A씨가 다른 BJ B씨가 라이브 방송 중인 부산 강서구 한 편의점 앞을 찾아 흉기를 휘둘렀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강서경찰서 명지지구대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상황은 이미 종료된 상태였다.
BJ들은 출동 경찰관에 해프닝이었다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장면은 고스란히 방송에 찍혀 있었다.
해당 라이브 방송 시청자는 "평소 자극적이고 선을 넘는 방송에서 결국 칼부림 시도까지 여과 없이 생중계됐다"며 "끔찍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공공장소에서 BJ가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방송에 찍혀 있었지만, 경찰은 용의자를 현행범 체포나 임의동행조차 하지 않았다.
경찰은 뒤늦게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범행 현장에서 버려진 흉기를 발견해 이날 오전 A씨를 입건했다.
일선 경찰서 한 관계자는 "범행을 직접 목격한 게 아니라 현행범 체포는 애매하다 쳐도 흉기 사건이고 라이브 방송에서 목격자가 있었다면 임의동행이라도 해서 방송에 찍힌 범행 장면을 확인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 출신 한 변호사도 "용의자 말만 믿고 흉기조차 확보하지 않고 돌려보내면 2차 범죄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사건 접수 즉시 수사에 착수, 피의자들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경찰청은 최근 광주 도심 거리에서 일면식이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사건으로 국민 불안감이 커지자 순찰 및 검색을 강화하기로 하고 공중협박, 공공장소 흉기 소지로 112 신고가 들어올 경우에는 '최단 시간 내 출동'을 목표로 하는 긴급 상황인 코드0 또는 코드1을 발령하기로 했다.
handbrother@yna.co.kr
🔒 보안/해킹
보안전문가들 "미토스 이전 AI모델도 보안위협…새로운일 아냐"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미토스, 단기간에 파이어폭스 취약점 271개 탐지…오픈AI도 보안모델 선봬
![해킹(일러스트레이션)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5/09/PRU20260429275301009_P4_20260509023910783.jpg?type=w860)
해킹(일러스트레이션)[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미토스'가 사이버 보안 업계에 큰 충격을 준 가운데 기존 AI 모델이 이미 이와 유사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사이버 보안 기업 워치타워랩스의 벤 해리스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사람들이 공개된 모델을 교묘하게 조합(오케스트레이션)해 미토스와 매우 유사한 수준의 취약점 탐지를 재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른 보안 기업인 비독의 클라우디아 클로츠 CEO도 "현재 우리가 보유한 모델은 대규모 제로데이 공격을 탐지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하며 이는 충분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제로데이 공격이란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탐지해 보안 패치가 적용되기 전에 공격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안 기업 아일의 스타니슬라프 포르트 창업자도 저렴한 모델을 병렬로 연결하면 미토스와 유사한 취약점 탐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도 미토스가 보여주는 보안 위협에 대해 "위험은 매우 현실적"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어떤 의미에서는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우리는 한동안 이런 경고 신호를 지켜봐왔다"고 강조했다.
AI의 보안 취약점 탐지가 인간이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기존 위협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AI 기술이 발전하기 이전에도 전문 해커들이 해오던 일이라는 점도 지적됐다.
클로츠 CEO는 "북한·중국·러시아의 해커들은 앤트로픽이 있든 없든 이런 일을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최근 규제당국과 금융업체 등의 '미토스 충격' 우려에 대해 '과도한 반응'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그럼에도 앤트로픽이 일부 기업·기관에 선공개한 미토스를 활용해 전례 없는 취약점을 확인한 기관들도 늘고 있다.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를 개발하는 모질라재단은 미토스를 활용해 파이어폭스에서 보안 취약점 271개를 단기간에 발견하고 이를 보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오류들 가운데는 15∼20년 된 것들도 있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한편, 오픈AI도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는 보안 특화 모델 'GPT-5.5-사이버'를 핵심 방어 담당자들에게 제한적으로 사전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AI 기업들이 앞다퉈 내놓는 이들 사이버 보안 기능의 영향으로 당분간 '창'이 '방패'보다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취약점 발견 속도는 비약적으로 빨라졌지만, 이를 보완하는 패치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는 며칠에서 몇 주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comma@yna.co.kr
'배민 정보로 보복 테러' 일당, 추가 정보 유출 정황…서울청 수사
뉴시스 | 이다솜 기자(citizen@newsis.com)

지난달 양천서에 사건 이관…수사 진행공공기관·기업 등 60여곳 추가 유출 정황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에 위장 취업해 고객 정보를 빼돌리고, 이를 사적 보복 범죄에 악용한 일당의 추가 개인정보 유출 정황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뉴시스D](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08/NISI20251120_0001998629_web_20251120171827_20260508204716503.jpg?type=w860)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에 위장 취업해 고객 정보를 빼돌리고, 이를 사적 보복 범죄에 악용한 일당의 추가 개인정보 유출 정황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뉴시스DB) 2026.05.08. nowone@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에 위장 취업해 고객 정보를 빼돌리고 이를 사적 보복 범죄에 악용한 일당의 추가 개인정보 유출 정황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경찰서로부터 관련 사건을 이관받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보복 테러 일당이 배달의민족 외주 업체뿐 아니라 공공·금융기관 등에서도 개인정보를 유출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다.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을 포함해 40여 곳의 기업·기관과 시중은행 및 금융기관 20여 곳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천경찰서는 해당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 협조 공문을 보냈으나 포함된 기업·기관의 수가 많아 서울청으로 수사 이관이 결정됐다.
앞서 경찰은 서울 양천구 등에서 접수된 피해 신고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고객 정보 유출 정황을 포착하고, 배달의민족 사무실을 수차례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정보를 유출한 일당을 차례로 검거했다. 유출된 고객 정보는 행동대원 A씨에게 전달됐고, A씨는 해당 주소지를 찾아가 오물을 뿌리고 낙서를 하는 등 이른바 '보복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3월 28일 정보통신망침해 및 주거침입, 재물손괴, 협박 혐의를 받는 총책 정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사건 증거 인멸 우려와 도망이 염려된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정씨와 위장취업 상담원 여모씨, 공범 이모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했다.
정부, 미토스 접근권 확보 ‘안간힘’…“5월말 대응전략 발표”(종합)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 실장이 5월8일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08/0002227280_001_20260508174913210.jpg?type=w860)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 실장이 5월8일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정부가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지만 관련 AI 모델과 관련한 정보 접근권 확보 작업에서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분위기다.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들로벌 빅테크에서는 일부 사용자들에게만 관련 모델 접근권을 부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 기관과 기업도 AI 기반 위협 연구를 위해 이곳 참여를 지속적으로 시도 중인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클로드 미토스’ 모델을 중심으로 한 앤트로픽의 AI 보안 협력체 ‘글래스윙 프로젝트’에 지속적인 참여를 타진 중이지만 아직까지 확답을 받지 못했다. 오는 11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와 마이클 셀리토 앤트로픽 글로벌 정책 총괄이 만나 협력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픈AI가 주도하는 ‘GTP-5.5 사이버’ 모델 정보 공유 협력체 ‘트러스티드 어세스 포 사이버(Trusted Access for Cyber, TAC)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차원의 참여 여부도 업계 관심사다. TAC에는 일부 국내 관계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은 해당 모델에 대한 접근권 확보 이후 정부의 AI 기반 보안 대응책이다. 빅테크 기업의 정보 공유체계에 합류하는 것은 AI 기반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과정일 뿐 국가 차원의 근본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청취한 업계 및 전문가 의견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체계 합류 등을 통해 종합적인 대응책을 오는 5월말 경 발표할 방침이다.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 실장은 8일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5월 말이나 6월 초 중으로 (AI 기반 위협과 관련한)정부 대응방안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7월 전으로 예산이나 제도 정비 등 업무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미토스 접근권 확대 제한”…안보 쟁점된 ‘AI 보안 협의체’
앤트로픽이 지난달 8일 클로드 미토스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글래스윙 프로젝트를 발표한 이후 국내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모델에 대한 접근권 확보 필요성이 대두됐다. 앤프로픽 클로드 미토스나 GTP-5.5 사이버와 같은 고성능 AI 모델을 활용해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책 대응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앤트로픽은 52개 글로벌 기업·기관을 대상으로만 미토스 접근권을 허용한 상태다. 한국 정부에서도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앤트로픽 측과 접촉하고 있다. 미국 기관을 제외하고 영국의 AI보안연소(AISI)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국 정부도 과기정통부와 AI안전연구소를 중심으로 글래스윙 프로젝트 참여를 타진 중이다.
최 실장은 “국내 기업들의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면, 어떤 형태 프로젝트든 참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글래스윙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엔트로픽과 계속해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까지만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글래스윙 프로젝트가 발표된 이후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정부나 국내 관계 기관이 이곳 참여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AI 기술은 특성상 하루 단위로 급변하고 있지만 모델 접근권 확보 단계에서부터 가로막히며 난항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내 정치적 상황도 얽혀 있어 정보 공유 창구 마련이 쉽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앤트로픽은 글래스윙 프로젝트 참여 기관을 52개 규모에서 12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백악관 측의 제동에 가로막힌 상황이다.
이에 관심은 오는 11일 셀리토 총괄과 정부 관계자가 한국에 방문해 열리는 간담회로 쏠리고 있다. 최 실장은 이날 진행될 논의 안건 등도 비공개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날 이 자리를 통해 정부 차원의 글래스윙 참여 여부와 국내 기업과의 협업 등이 언급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오픈AI의 TAC 프로젝트에는 국내 일부 기관·기업에서 합류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기업 명과 공개 여부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이종혁 정보보호산업과장은 “TAC 쪽으로는 한국 관계 기업 기관의 참여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이날 TAC를 확대하고 선별된 파트너를 대상으로 GPT-5.5 사이버 프리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GPT-5.5 사이버는 핵심 인프라 보안을 담당하는 방어자 대상의 제한적 프리뷰로 제공된다. 이번 프리뷰는 GPT-5.5 대비 전반적인 사이버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레드팀, 침투 테스트, 통제된 취약점 검증 등 보다 제한된 환경에서 수행되는 고위험 방어 워크플로우에 필요한 검증 작업을 위한 단계적 배포라는 설명이다.
◆“의견 청취 지속, 조만간 정부 대응전략 발표”
정부는 글로벌 AI 기업의 모델 접근권 확보에 힘쓰는 한편 국내 업계 관계자 의견을 기반으로 한 국가 차원 대응 전략을 오는 5월 말 혹은 6월 초 시점에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클로드 미토스 공개 이후 연이어 업계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을 만나 관련 대응책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언론 브리핑에 앞서 개최된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대응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서도 다양한 대응책 방법론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AI 보안모델의 영향에 대해 사이버보안 분야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또 클로드 미토스 등 모델의 위험성이 과대평가된 측면이 있어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 등 평가가 엇갈리기도 했다.
고성능 AI 기반 사이버보안 서비스의 등장에 따라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장단기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점에는 참석자 의견이 일치했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정보비대칭 해소 노력과 함께, AI로 인한 사이버 위협을 AI 보안역량 강화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합심해 AI 보안주권을 확립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실장은 “향후 중장기적으로는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독자 AI 모델 필요성에 대해서 대부분 참석자들이 동의를 했다”며 “이를 위한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하고 관련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AI 모델 기반의 모의해킹 사례도 언급됐다. 미토스보다는 성능이 떨어지는 하위 모델 ‘클로드 오퍼스4.7’을 기반으로 국내 한 기업의 실제 서비스 취약점을 분석한 결과 7개 취약점이 발견됐다. 해당 기업은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점 패치를 마쳤다. 다만 최 실장은 해당 사례가 홈페이지 서비스 등에 국한된 모의 해킹으로, 모든 상황을 대변할 수는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실장은 “주목할 만한 점은 속도다. 전문 해커가 수작업으로 매달렸다면 며칠은 걸렸을 취약점 탐색 작업을 (미토스보다 성능이 떨어지는)AI조차 10여분만에 찾아냈다”며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홈페이지의 ‘인증 우회’ 취약점이 확인됐다. 기존 패스워드를 모르더라도 AI가 새로운 패스워드를 생성하도록 유도해 계정을 확보한 뒤 사이트에 무단으로 접속하는 일련 루트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조만간 AI 기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 산업계 의견을 추가로 청취하는 간담회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최 실장은 “정보보호 산업계의 의견도 들어봐 달라는 의견이 있어서 1-2주 내에 정보보호 산업계와 간담회도 지금 개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패스워드도 뚫렸다…해커도 수일 걸리는 취약점, AI는 10분만에"
뉴스1 | 이기범 기자 (Ktiger@news1.kr)

미토스 아닌 '오퍼스 4.7'로 모의해킹 해도 이정도AI안전연구소·KISA 미토스 접근권 요청…5월말 대응 방안 발표

앤트로픽 로고. 2026.04.17 ⓒ 뉴스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사실상 해킹이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알려졌던 '패스워드'(비밀번호)도 인공지능(AI)이 뚫어냈다. 전문 화이트해커가 수일씩 걸려야 찾는 취약점도 단 10분만에 찾아냈다. '세계 최고의 AI 해커'로 불리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위기감을 불러온 '미토스'가 아닌, 그 하위 모델 '클로드 오퍼스 4.7'로 정부가 진행한 모의해킹에서 드러난 취약점이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미토스 쇼크'에 대응하기 위한 AI 모의해킹 및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모의 해킹 결과 특정 기업에서 보안 취약점 7건이 발견됐다. 특히 전문 해커가 며칠 걸릴 일을 불과 10여 분 만에 해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진행된 전문가 간담회 자리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오퍼스'를 이용해 모의 해킹을 진행한 결과를 놓고 논의했다.
이번 모의해킹에서는 클로드 미토스의 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현재 비공개로 제공되는 미토스 모델 대신 앤트로픽이 공개한 최상위 모델 라인업인 '클로드 오퍼스 4.7'을 이용했다.
그 결과 특정 기업에서 7건의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으며, 특히 설정된 패스워드를 우회해 원하는 패스워드로 보안을 뚫은 사례도 나왔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KISA 전문가를 통한 AI 모의 해킹에서 전문 해커가 수작업으로 할 경우 며칠 걸릴 일을 불과 10여 분 만에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프롬프팅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당장 해커 수준의 해킹을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신 모델의 사이버 역량을 점검한 결과 별도의 고도화된 코딩 없이도 프롬프팅만으로 취약점 탐색과 공격 시나리오 구성이 상당 수준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달 초 '자율형 보안 지능'을 갖춘 범용 AI 모델 '미토스'를 공개했다. 미토스는 별도 훈련 없이도 복잡한 소프트웨어 설계 구조에서 취약점을 찾아내고 침투 경로까지 설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앤트로픽은 미토스를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52개 기업·기관에만 접근권을 제공하는 글라스윙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정부도 미토스 접근권을 얻기 위해 글라스윙 참여 방안 등을 타진해왔다.
이를 두고 최 실장은 AI안전연구소와 KISA를 통해 글라스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을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국이 AI안보연구소(AISI)를 통해 미토스 접근 권한을 받은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현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미토스 같은 보안 특화 모델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참여기업과 주요 AI 기업,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을 비롯한 AI 보안 분야 학계 전문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정보보호기업 대표, 주요 기업 CISO 등이 참여해 각자 분야에서의 AI 모델의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적인 온오프라인 토론회를 거쳐 5월 말에서 6월 초쯤 미토스 쇼크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오는 11일 방한하는 마이클 셀리토 앤트로픽 글로벌 정책 총괄과 만나 미토스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미토스 접근권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용어설명>
■ 미토스 쇼크
AI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공격 코드까지 생성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은 모델. 기존 해킹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취약점 탐색과 공격 준비가 가능해지면서 AI 기반 사이버 공격 위험을 상징하는 사례로 거론된다.
■ 미토스 프리뷰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이 제한적으로 공개한 고성능 AI 모델이다. 코딩과 취약점 탐지 능력이 뛰어나 일반 공개 대신 일부 기관에만 접근이 허용됐다.
오픈AI, 'GPT-5.5-사이버' 사전 공개…핵심 인프라 보안 시험용
뉴스1 | 김민재 기자 (minjae@news1.kr)

일반 대중 아닌 핵심 인프라 보안 담당자에게만 제공'신뢰 기반 운용 체계' 도입해 AI 모델 악용 방지

오픈 AI사의 로고. 2024.03.1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오픈AI가 사이버 보안 전용 모델인 '챗GPT-5.5-사이버'를 공개하며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픈AI는 8일 '사이버 보안을 위한 신뢰 기반 운용 체계(TAC)'를 확대하고 선별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챗GPT-5.5-사이버'의 프리뷰(사전 공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GPT-5.5는 개발자와 보안팀을 위한 범용 AI 모델이다. 보안 취약점 발견 및 분석, 위협 탐지, 코드 검증 등 사이버 보안 실무 전반에 특화된 역량을 갖췄다.
핵심은 함께 발표된 'TAC'(Trusted Access for Cyber)다. TAC는 인공지능(AI)을 오직 방어 목적으로만 사용되도록 설계한 '신뢰 기반 보안 통제 시스템'을 의미한다. 오픈 AI는 이를 통해 GPT-5.5의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보안 업무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보안팀은 해당 모델을 활용해 시스템 내 취약점을 식별·분류하거나 악성코드를 분석할 수 있다. 오픈 AI는 보안 패치가 제대로 적용됐는지 검증하는 등 방어 업무 전반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챗GPT-5.5-사이버'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핵심 인프라 보안을 담당하는 전문 인력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오픈AI는 취약점 연구,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네트워크 모니터링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보안 취약점 발견부터 패치 적용, 실시간 대응 및 네트워크 수준의 위협 완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오픈AI는 최근 보안에 방점을 둔 AI 모델 'GPT 5.4-사이버'를 일부 보안 전문가와 기업에 제공했다.
GPT-5.4-사이버는 취약점 분석, 악성코드 탐지 등 사이버 보안 업무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보안 관점에서 코드를 해석하고 위협을 찾는 능력에 초점을 맞춰 튜닝됐다.
[AI픽] 미토스 쇼크에 뜬 'AI 보안주권'…정부 대응 나선다(종합)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AI픽] 미토스 쇼크에 뜬 'AI 보안주권'…정부 대응 나선다(종합)](/api/uploads/news-260509-3c9992b6-23.jpg)
앤트로픽 AI로 모의해킹 10분 만에 취약점 7건 발견정부, 이달말 AI 보안·제로트러스트 대책 공개 추진

빅테크 AI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간담회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빅테크 AI기업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간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이른바 '미토스 쇼크'로 대변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모델의 보안 위협을 두고 정부가 산학연 전문가들과 'AI 보안 주권'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미토스 쇼크를 촉발한 앤트로픽 주도의 글로벌 보안 연합체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 기업 및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관련 대응 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10분 만에 취약점 7건"…AI 보안 위협 현실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글로벌 AI 기업들의 사이버보안 프로젝트 관련 대응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의 '미토스'와 오픈AI의 'GPT 5.5' 등 AI 에이전트 모델들이 고도화된 취약점 탐지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며, 자율형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전국 3만여개 기업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를 대상으로 보안 대비 태세 점검을 요청했으며, 같은 달 30일에는 관련 기업 대응 요령과 최고경영자(CEO) 행동 수칙도 배포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SK텔레콤과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업과 주요 AI 기업, 한국정보보호학회 등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AI 보안 모델의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일부 과도하게 평가된 측면이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되는 등 평가가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토스 등 고성능 AI 기반 사이버 보안 서비스의 등장에 따라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장단기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점에는 의견이 일치했다는 전언이다.
실제 정부가 AI 보안 점검 차원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을 활용해 모의해킹을 진행한 결과, 약 10분 만에 다수의 취약점을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국내 기업 1곳과 협의를 거쳐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4.7' 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시나리오 공격을 실시한 결과 실제로 7건의 취약점이 발견됐다"며 "인간 해커라면 며칠이 걸릴 작업을 불과 10여분 만에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미토스 모델은 현재 일반에 공개된 오푸스 4.7 모델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만큼, AI 기반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한 우려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AI 보안주권 확보해야"…제로 트러스트·양자보안 추진 이에 참석자들은 고성능 AI 기반 보안 서비스가 국내 산업과 정보보호 환경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대응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확대를 통한 정보 비대칭 해소와 함께 국내 AI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한 'AI 보안주권' 확보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우혁 실장은 "단기적으로는 기존 범용 AI 모델을 활용해 대응 역량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독자 AI 모델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관련 중장기 대응 방안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앤트로픽이 미토스 모델의 위험성을 관리하기 위해 주요 빅테크와 구성한 연합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국내 기업·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 측의 글래스윙 참여가 무산되거나 지연될 가능성에 대비한 플랜B와 관련해서는 "우선 각 기업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들에게 행동 강령을 배포한 상태"라며 "향후 중장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이슈를 계기로 우리 사회 정보보호 패러다임 역시 AI 기반 보안 체계로의 전환을 더 이상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내 AI 보안 특화 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사회 전반에 제로 트러스트 철학을 확산하고, 양자 보안 등 원천적 방어체계 확립 등 대응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wonhy@yna.co.kr
AI 개발, 편하지만 위험하다…"보안 테스팅 자동화가 핵심"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윤종원 스패로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5월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엑스포'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보민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08/0002227263_001_20260508153509048.jpg?type=w860)
윤종원 스패로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5월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엑스포'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보민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발이 보편화되면서 검증되지 않은 코드가 대량 생산되기 시작했다.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 스패로우는 '보안 테스팅'을 자동화해 위협을 실시간으로 걸러내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윤종원 스패로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I 엑스포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세미나에서 "보안 테스팅을 자동화해 AI 기반 개발에 녹아들도록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스패로우가 발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AI가 생성한 코드는 최근 46% 규모로 급증했다. 개발자는 단순 코드 작성과 같은 단순 개발 작업을 자동화해 AI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개발 속도도 약 2배 가속화됐다. 배포 사이클이 빨라질 뿐만 아니라 CI/CD를 자동화하는 것도 간단해졌다. 릴리즈(release) 주기도 단축되는 추세다.
오픈소스에 대한 의존도 높아지고 있다. NPM과 같은 패키지 생태계가 급성장한 데다 한 프로젝트에서 수백·수천개 오픈소스가 활용된 사례도 있다. 윤 CTO는 "소프트웨어(SW) 대부분이 오픈소스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며 "AI가 어떤 오픈소스를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지 찾아주기도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개발 생산성과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보안 사고와 장애가 발생할 취약점 또한 확대된다는 의미다. 윤 CTO는 "AI가 자동으로 생성한 코드, 즉 검증되지 않은 코드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AI가 항상 안전한 오픈소스만 활용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약한 구성요소 하나가 전체 SW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스패로우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을 제언했다. 이러한 보안 테스팅은 생성된 코드와 구성요소에 포함된 취약점을 식별한 뒤 제거하는 과정이다. 전통적인 보안 테스팅으로는 AI가 생성하는 코드 양과 속도를 따라갈 수 없는 만큼, 이를 자동화해 AI 기반 워크플로우에 통합되는 방식도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국에서는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를 대안으로 보고 있다. SBOM은 SW에 포함된 모든 컴포넌트, 라이브러리, 의존성을 목록으로 정리해 기계가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한 명세서다. 취약점 영향 범위를 식별하고 라이선스 컴플라이언스를 관리하는 데 활용된다. 현재 미국, 유럽연합(EU)이 SBOM 기반 규제를 고도화하고 있고 한국은 SW 공급망 가이드라인을 발간해 인식 제고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해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통해 2027년 공공 SBOM 제도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SBOM 활용 과정은 생성, 보강, 증명, 공유, 검토 등 5단계로 나뉜다. SBOM을 생성한 뒤 데이터를 보강하면 해당 내용이 신뢰할 수 있는 소스에서 생성됐고 변조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는 방식이다. 이어 SBOM을 수요처에 전달하고 공급사 및 수요사가 SBOM을 검토해 합의하는 단계가 이어진다.
최근에는 코드뿐만 아니라 AI 모델 자체를 포함한 SW도 늘어나고 있어 'AI 자재명세서(AIBOM)'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윤 CTO는 "AI 모델에 대한 위험성도 제기되는 만큼 AIBOM 형태로 발전해야 한다고 예측하고 있다"며 "SW에 포함된 AI 모델까지 추적 및 관리하면서 새로운 취약저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사이버범죄 36만건 '최다'인데 검거율 '뚝'…해킹 4건 중 1건만 잡힌다
뉴시스 | 최은수 기자(eschoi@newsis.com)
![[단독]사이버범죄 36만건 '최다'인데 검거율 '뚝'…해킹 4건 중 1건만 잡힌다](/api/uploads/news-260509-3c9992b6-25.jpg)
범죄 57% 급증에도 검거율 하락해킹 범죄 검거 4건 중 1건 수준수사인력은 제자리…3년간 3명↑
![[그래픽=뉴시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5/08/NISI20180907_0000198182_web_20180907085619_20260508142644986.jpg?type=w860)
[그래픽=뉴시스]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지난해 사이버범죄 발생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검거율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발달 등으로 범죄 수법은 갈수록 정교해지는 반면 수사 인력과 대응 체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해킹 범죄 검거율은 4건 중 1건 수준에 머물렀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을 통해 확보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범죄 발생 건수는 36만1577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4.9% 증가한 수치로, 2022년과 비교하면 56.9% 급증했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반면 검거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전체 사이버범죄 검거율은 2022년 62.5%에서 지난해 56.7%로 하락했다. 범죄 증가 속도를 수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유형별로는 해킹·디도스(DDoS)·악성코드 유포 등 정보통신망 침해범죄가 2022년 3494건에서 지난해 4765건으로 36.3%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해당 범죄 검거 건수는 1265건에 그쳐 검거율은 26.5%에 머물렀다. 사실상 4건 중 1건만 해결된 수준이다.
메신저 피싱이나 온라인 사기 등 정보통신망 이용 범죄도 급증했다. 해당 범죄는 2022년 19만958건에서 지난해 32만9099건으로 72.3% 폭증했다. 그러나 검거율은 55.2%에 머물렀다.
송치 인원 증가 폭 역시 범죄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해 사이버범죄 송치 인원은 5만5522명으로 2022년보다 23.8% 늘었지만, 같은 기간 범죄 발생 증가율(56.9%)에는 크게 못 미쳤다.
수사 인력 부족 문제도 여전하다. 전국 시·도경찰청에서 해킹 등 고난도 사건을 전담하는 사이버테러수사팀 현원은 2022년 152명에서 지난해 155명으로 3년간 단 3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건 수사도 장기화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쿠팡 이용자 3370만명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은 지난 1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렸지만 중국 국적 피의자의 송환 거부 등으로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건 역시 5개국 수사기관과 국제 공조를 진행 중지만, 배후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유플러스 서버 고의 훼손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근 직원 3명이 피의자로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생성형 AI 기술 발전이 사이버범죄 확산 속도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사이버 위협 전망을 통해 생성형 AI가 피싱 메시지와 악성코드를 더욱 정교하게 제작할 수 있게 하면서 공격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비대면 거래 확산으로 플랫폼 등에 개인정보가 대규모로 집중되면서 해킹 표적이 커진 점도 범죄 폭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월 검찰개혁법의 시행으로 검찰청이 폐지되면서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사이버범죄 수사 관할을 둘러싼 실무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당초 입법 과정에서는 경찰이 전담해온 사이버 수사 영역과 중수청의 직무 범위가 겹치며 관할 중복 논란이 제기됐으나, 최종 법안에서 수사 대상이 국가핵심기반 공격 범죄 등으로 구체화되며 수사권 이관 우려는 일단락된 상태다.
다만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을 어디까지 중수청에 통보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수청법 제43조 제2항에 따라 경찰은 중대범죄 수사 시 내용을 중수청에 통보해야 하는데, 이 범위가 과도하게 설정될 경우 행정 부담은 물론 수사 주도권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청은 최근 사이버범죄 통보 기준과 관련한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중수청 출범에 따른 범죄 통보 기준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설립지원단 측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컴퓨터
AWS 데이터센터 과열로 장애…코인베이스·팬듀엘 서비스 영향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aws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미국 동부 주요 리전의 데이터센터 과열로 인한 서비스 장애를 겪으며 코인베이스(Coinbase), 팬듀엘(FanDuel) 등 다수 플랫폼의 운영에 영향을 미쳤다.
AWS는 8일(현지시간) "완전한 복구에는 여전히 몇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장애 원인은 버지니아주 북부에 위치한 주요 리전 US-East-1 내 단일 가용 영역의 데이터센터 과열로 확인됐다.
AWS는 "영향을 받은 지역의 하드웨어를 복구하기 위해 추가 냉각 시스템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 서버 용량을 제공하는 EC2(Elastic Compute Cloud) 인스턴스의 성능 저하 문제도 이번 장애의 주요 피해 항목으로 확인됐다. AWS 상태 대시보드에는 현지시간 목요일 오후 8시25분 "인스턴스 장애를 조사 중"이라는 첫 공지가 게시됐다.
소프트뱅크, 오픈AI 담보 대출 축소…가치평가 불확실성 탓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5년 1월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인공지능(AI) 사업인 '스타게이트'를 발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뒤로 스타게이트 사업에 참여하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왼쪽부터),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서 있다. [ⓒ EPA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소프트뱅크(SoftBank)가 오픈AI(OpenAI) 지분을 담보로 추진하던 100억달러(약 14조원) 규모의 마진론(margin loan) 계획을 60억달러(약 8조4000억원) 수준으로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이 비상장 AI 기업의 가치 평가 어려움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 그룹이 일부 채권자들의 주저함에 부딪혀 해당 대출 계획을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최근 몇 주간 잠재적 대출 기관들과 개별 논의한 결과, 관계자들이 60억달러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핵심은 비상장 AI 기업의 가치 산정이다. 오픈AI는 업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 중 하나로 꼽히지만, 수백억달러가 AI 분야에 쏟아지는 상황에서 신뢰할 만한 기업 가치를 책정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당초 제안된 마진론은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오픈AI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는 구조였다. 만기는 2년,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오픈AI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AI 인프라 투자 강화를 위해 400억달러(약 56조원) 규모의 브릿지론(bridge loan)을 확보했다. 이는 소프트뱅크 역사상 달러 표시 차입금으로는 최대 규모에 속한다. 소프트뱅크와 오픈AI는 지난 1월 미국 내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에서도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취재수첩] R&D 예산 쏟아지는데…브로커는 넘치고 창구는 비어있다
디지털데일리 | 박재현 기자(crejx@ddaily.co.kr)
![[취재수첩] R&D 예산 쏟아지는데…브로커는 넘치고 창구는 비어있다](/api/uploads/news-260509-3c9992b6-28.jpg)
![[사진=픽사베이]](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5/09/0002227297_001_20260509040107775.jpg?type=w860)
[사진=픽사베이]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올해 정부 R&D 예산이 역대 최대인 35조원을 돌파했다. AI·데이터 분야에 수조원이 집중됐지만, 정작 현장의 중소 IT서비스 기업들은 그 온기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예산 규모의 문제가 아니다. 기술을 가진 기업에 예산이 닿는 경로가 막혀 있어서다.
최근 만난 중소 IT서비스 기업의 영업 담당 전무는 "AI 예산이 아무리 늘어도 중소기업은 실감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AI 관련 중소기업 지원이 R&D 과제 중심으로 설계돼 있는데, 과제 공고 자체가 과기정통부·중기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기관마다 뿔뿔이 흩어져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전담 인력을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 입장에서 이를 일일이 찾아다니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물론 인프라가 없는 건 아니다. 전국 19개 테크노파크(TP)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R&D 과제 안내·연결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도 콜센터를 통한 안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는 범부처 R&D 통합 공고 플랫폼도 갖추고 있다.
문제는 이 채널들이 제조업·하드웨어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IT서비스 중소기업이 자사 상황에 맞는 과제를 직접 찾고 매칭하는 기능은 어디에도 없다.
R&D 프로젝트 브로커가 그 틈새를 파고 들고 있다.
브로커들의 영업 방식은 조직적이다. 1~5인으로 구성된 소규모 업체들이 R&D 과제 제안서 틀을 미리 만들어놓고 역으로 중소기업 문을 두드린다. "이 과제 따낼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사업 수주 시 수수료를 요구한다.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한 접근도 빈번하며, 전국을 누비며 기술력 있는 기업들을 찾아다니고 있다.
어떤 항목으로 신청하면 선정되기 쉬운지 족보를 꿰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알선을 넘어선다. 1~5인짜리 업체가 연간 수억원을 챙기는 구조가 굳어진 배경이다.
브로커 문제는 R&D 사업 품질과도 직결된다. R&D 과제는 신청 기업이 실제로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을 기반으로 설계돼야 의미 있는 결과물이 나온다. 브로커가 미리 짜놓은 틀에 기업을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는 처음부터 완성도를 담보하기 어렵다.
정부도 실태를 알고 있다. 제약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문제다. 제도의 빈틈이 시장을 만들고, 그 시장이 R&D 사업 품질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법은 어렵지 않다. 테크노파크나 TIPA 같은 기존 채널을 IT서비스 업종 눈높이에 맞게 재설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 전무의 말은 간단했다. "통합창구 하나만 있어도 달라질 것"이라고. 새로 만들 필요도 없다. 있는 것부터 쓸모 있게 고치면 된다.
피앤피시큐어,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커' 대만서 론칭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대만 '사이버섹 2026' 현장서 현지 기업 '마이서버'와 업무협약 체결
국내 통합 보안 기업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가 대만 유력 IT 보안 전문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피앤피시큐어는 대만 IT 보안 기업 '마이서버'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제로 트러스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사이버섹(CYBERSEC) 2026' 현장에서 협약식을 갖고, 피앤피시큐어 '페이스로커(FaceLocker)'를 현시 시장에 정식 론칭했다.

피앤피시큐어가 대만 IT 보안 기업 '마이서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피앤피시큐어)
마이서버는 대만 클라우드 및 보안 솔루션 유통 전문 기업이다.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강력한 마케팅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서버는 피앤피시큐어의 기술력이 대만의 높은 보안 표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현지 금융 및 하이테크 산업군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피앤피시큐어는 이번 대만 전시 성료를 기점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마이서버와 파트너십을 통해 대만 내 공급망을 확대하는 한편, 동남아 및 글로벌 시장 전반에 한국 보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포부다.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대만 내 높은 보안 수준을 필요로 하는 선정된 3개 기업을 대상으로 '페이스로커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페이스로커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안면인식 보안 솔루션이다. 제로 트러스트 환경에서 비인가자의 접근을 차단하고 업무 중 화면 해킹을 방지한다.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는 "이번 사이버섹 2026 참가를 통해 우리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국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비아이매트릭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산업 AX 성과 인정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플러그 앤 플레이 인공지능 전략 중심으로 AI 사업 확장
비아이매트릭스가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업무 효율과 부가가치를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인공지능 엑설런스 어워즈 2026에서 '인공지능 디지털 혁신상' 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인공지능 엑설런스 어워즈는 국내 인공지능 산업 발전과 디지털 전환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이미지=비아이매트릭스)
이번 심사에서는 혁신성, 시장성, 실효성, 산업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 구현력과 디지털 혁신 기여도가 핵심 평가 기준으로 반영됐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수상을 통해 에이전틱 인공지능 기반 업무 혁신 역량과 데이터 중심 디지털 전환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최근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빠르게 연결해 즉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 인공지능' 전략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방향은 현업 사용자가 자연어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활용해 실제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데 있다. 단순한 질의응답이나 분석 지원을 넘어, 인공지능이 실무 과정 안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도구로 작동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제품도 이 같은 전략과 맞닿아 있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온톨로지 기반 인공지능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트리니티'는 기업 데이터와 업무 구조를 이해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소개된다.
새롭게 공개한 '트리니티 프리즘'은 데이터베이스 연결만으로 시맨틱 모델링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평가에서 기존 산업 공정과 업무 체계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디지털 전환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 수집, 분석, 활용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 적용 구조를 제시하고, 실제 기업 환경에서 생산성 향상과 의사결정 고도화를 지원할 수 있는 실효성과 확장 가능성을 확보한 점도 경쟁력으로 꼽혔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력을 넘어 기업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혁신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 데이터를 연결하는 즉시 인공지능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에이전틱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혁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I&C, 1분기 영업익 124억…IT서비스·IT유통 실적 견인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전년 대비 매출 3.78%·영업이익 16.70% 증가…수익성 개선 성공
신세계I&C가 IT서비스와 IT유통 부문 매출 확대, 사업구조 효율화 및 원가구조 개선 효과로 실적 상승에 성공했다.
신세계I&C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86억1300만원, 영업이익 124억45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8%, 영업이익은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136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2억6700만원으로 9.29% 증가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102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아이앤씨 김포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I&C 측은 전년 동기 실적 개선 배경으로 게임소프트와 네트워크 장비 유통 등 IT유통 부문 매출 증가와 함께 사업구조 효율화,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도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졌다. 신세계I&C의 2026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736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1억3100만원으로 17.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00억800만원으로 9.2% 증가했다.
한 신세계I&C 관계자는 "클라우드 등 IT서비스 분야 고객 수요 확대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고 IT유통 부문에서는 게임 디바이스 및 네트워크 장비 총판 사업의 판매 호조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AI 등 핵심 IT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케스트로,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키운다…112억원 R&D 사업 수행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국산 NPU·PIM 기반 AI 인프라 고도화…LLM 실증도 추진
오케스트로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시장 확대에 나선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AI 인프라 구조를 넘어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지능형 메모리 반도체(PIM) 생태계를 확대해 AI 인프라 자립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오케스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AI 반도체 특화 클라우드 네이티브 SW 스택 및 모델 허브 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12억 5000만원 규모 연구개발(R&D) 과제로,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국산 NPU와 PIM 등 차세대 AI 가속기가 범용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오케스트로)
오케스트로는 이번 과제를 통해 AI 반도체 전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SW 스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주요 개발 항목은 ▲컨테이너 런타임 인터페이스(CRI) 호환 기술 ▲가속기 자원 직접 접근을 지원하는 패스스루 기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프레임워크 등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GPU 중심 클라우드 인프라 한계를 극복하고 국산 NPU 기반 AI 가속기를 보다 유연하게 할당·운영할 수 있는 표준 운영 체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AI 모델 생태계 확장도 함께 추진한다. 오케스트로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학습·추론 모델을 손쉽게 등록·배포할 수 있는 'AI 모델 허브'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모델 컨테이너화 자동화 기술과 메타데이터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과제 종료 시점까지 1000개 이상의 최적화 모델 확보를 목표로 한다.
초거대언어모델(LLM) 실증 사례 확보에도 나선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서비스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고가 외산 GPU 의존도를 낮추고 AI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개발·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정부가 추진 중인 'K-클라우드 프로젝트'와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연계 적용될 예정이다. 오케스트로는 커널 레벨 정밀 모니터링과 분산 추적 기술을 결합해 AI 워크로드 예측 정확도를 99% 수준까지 높이고 대규모 AI 서비스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이번 과제는 국산 AI 반도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핵심 SW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하드웨어(HW)와 SW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AI 컴퓨팅 환경을 구현해 국내 AI 인프라 자립도를 높이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ZD SW 투데이] 다우오피스HR, 교대근무·스케줄 관리 기능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ZD SW 투데이] 다우오피스HR, 교대근무·스케줄 관리 기능 출시 外](/api/uploads/news-260509-3c9992b6-33.png)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다우오피스HR, 교대근무·스케줄 관리 기능 출시
다우기술이 근태관리 솔루션 다우오피스HR의 신규 업데이트로 교대근무 및 스케줄 관리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복잡한 근무 패턴을 가진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인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선보인 교대근무 및 스케줄 관리 기능은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기존에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엑셀(Excel)과 유사한 스프레드시트 UI를 도입해, 복사·붙여넣기 및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간편하게 일정을 편성할 수 있다. 일정 등록 후 클릭 한 번으로 연속 등록이 가능해, 반복적인 스케줄 작업에 소요되는 업무 시간을 단축했다.

다우오피스HR, 교대근무·스케줄 관리 기능 출시(이미지=다우기술)
◆ 디토닉, 무한정보기술과 AI 에코 시스템 구축
디토닉은 무한정보기술과 AI 기반 재난 대응 및 스마트 농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디토닉이 보유한 고성능 AI 플랫폼 인프라에 무한정보기술의 특화된 재난 및 농업 도메인 전문 기술을 결합해 지능형 서비스가 자유롭게 창출·구동되는 ‘상생형 AI 에코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재난 및 스마트 농업 분야 공공사업 공동 참여 ▲지능형 통합 데이터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 R&D 추진 ▲글로벌 표준 기반의 에코시스템 가이드라인 수립 ▲아세안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AX 시장 공동 진출 등에 협력을 진행한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왼쪽)와 배경록 무한정보기술 대표(이미지=디토닉)
◆클로토 '헬로 유니콘', 사업비 오류 탐지 엔진 고도화
클로토가 연구행정·사업비 관리 서비스 헬로 유니콘 사업비 오류 탐지 엔진을 고도화하고 인건비 계상률 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정부지원사업과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스타트업·중소기업이 사업비 집행 전 인건비 계상률, 참여기간, 인건비 배정 금액 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계상률 계산기 서비스는 사업별 인건비 배정 금액, 참여인력 정보, 참여기간, 월 기준 인건비, 계상률 등을 입력하면 예상 집행 금액과 잔여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사업비 집행 전 인건비 항목 오류, 계상률 초과, 참여기간 불일치, 배정 금액 초과 가능성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헬로 유니콘(이미지=클로토)
◆ 에이아이웍스, 업무 완결형 AI 에이전트 기술 적용 솔루션 4종 발표
에이아이웍스(AIWORKX가 산업 현장에서 업무를 완결하는 AI 에이전트 기술 '액쓰디씨(AxDC)'가 적용된 산업별 솔루션 4종을 발표했다.
액쓰디씨는 단순 질의응답에 머무는 생성형 AI를 넘어 미션크리티컬한 산업 현장에서 사람이 수행해 온 업무를 끝까지 책임지는 에이전트 기술이다.
산업 솔루션 4종은 ▲AI 에이전트의 신뢰성을 종합 진단하는 검증 솔루션 '에이전트리거' ▲소스코드 분석·DB 조회·시각화·파일 생성을 한 흐름에 완결하는 금융권 멀티 에이전트 솔루션 '코드브리지' ▲독거노인·중장년 1인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AI가 일상 대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AI 돌봄 전화(케어콜) 솔루션 '콜브리지' ▲의료 정보 검색 AI 에이전트 ‘의료 심사 보조 에이전트로 이뤄졌다.
휴머노이드 '아이엘봇'(이미지=아이엘)
◆아이엘, 휴머노이드 '아이엘봇' 적용 공정서 작업시간 28% 단축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기반 자동화 프로젝트 '아이엘봇(ILBOT)' 자동차 부품 사출공정 파일럿 테스트 결과, 기존 대비 작업시간이 약 28% 단축되는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2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됐으며 자동차 부품 사출 라인 내 반복 적재 및 이송 공정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공정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형태로 파일럿 운용을 진행하며 실제 제조 현장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테스트 결과 아이엘봇 적용 공정의 평균 작업시간은 기존 30.0초에서 21.6초로 약 28.0% 단축됐다. 작업 편차는 기존 ±3.5초에서 ±0.4초 수준으로 감소해 약 88.5%의 균일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KOSA, 지란지교소프트 손잡고 회원사 보안·AX 지원 강화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생성형 AI·보안 솔루션 우대 제공…온·오프라인 실무 교육도 운영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지란지교소프트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 보안 강화와 AI 전환(AX)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보안 솔루션과 생성형 AI 서비스를 연계해 회원사 업무 생산성과 정보보호 역량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목표다.
KOSA는 지란지교소프트와 회원사 AX 지원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임직원 정보유출 방지 솔루션 '오피스키퍼', 기업용 메신저 '오피스챗', 회사 데이터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오피스에이전트'를 보유 중이다. 최근엔 협업과 AI 기반 업무 생산성 강화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왼쪽),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 (사진=KOSA)
이번 협약을 통해 KOSA 회원사는 지란지교소프트의 보안·협업 AI 솔루션을 우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피스키퍼와 오피스챗, 오피스에이전트 체험 기회와 함께 도입 부담을 낮추는 우대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보안 실무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 회원사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보안 대응 역량과 AI 활용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OSA는 이번 협력이 AI·SW 기업 보안 수준 향상과 업무 효율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정보보호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회원사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성일 KOSA 상근부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회원사들이 보안과 AI 도입에 필요한 솔루션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회원사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KOSA와의 협약을 계기로 국내 AI·SW 산업 생태계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회원사 AX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I 딥페이크 선거전 비상"…정부, 6·3 지방선거 가짜뉴스 엄단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온라인 플랫폼 차단·수사 공조 강화…선거일까지 매주 대응 체계 점검
정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위·가짜뉴스 대응을 위한 범정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온라인 플랫폼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복적이고 악의적인 허위 정보가 확산되면서 유권자의 합리적 판단과 선거 공정성이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행정안전부는 8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장관 주재로 '범정부 허위·가짜뉴스 대응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과 4월 열린 관계장관회의 후속 조치로, 정부는 지방선거일까지 매주 협의체를 가동해 관계기관 간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를 비롯해 국무조정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교육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 장·차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 기관들은 각 부처의 대응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허위·가짜뉴스 차단 및 단속 방안을 논의했다.

AI가 만든 가짜뉴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부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위·가짜뉴스가 단순한 개인 일탈을 넘어 조직적·악의적으로 유포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으로 이미지·영상의 진위를 판별하기 어려워지면서 선거 여론 왜곡 우려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윤 장관도 모두발언에서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허위·가짜뉴스의 생성과 확산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며 "딥페이크 기술은 생성된 이미지나 영상의 진위 여부를 쉽게 판단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처별 대응도 강화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선거일까지 '민·관 합동 자율규제 협의체'를 운영하며 온라인 플랫폼상 허위·가짜뉴스 삭제와 접근 차단을 추진한다. 플랫폼 사업자의 차단 활동을 독려하고 운영 상황도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앞서 행안부는 선거 30일 전인 지난 4일부터 불법광고물 집중 정비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시행된 '선거광고물 관리지침'과 공직선거법, 옥외광고물법 등을 위반한 현수막을 지방정부와 함께 즉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정비된 불법 현수막은 총 3만424건이다. 월별로는 1월 1만4090건, 2월 9048건, 3월 7286건이다.
공무원 선거 개입에 대한 감찰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시·도 합동감찰반을 특별 운영해 공무원의 허위·가짜뉴스 게시·유포나 선거 개입 행위가 적발될 경우 고의성 여부와 관계없이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수사기관도 대응 수위를 높인다. 검찰과 경찰은 허위·가짜뉴스, 흑색선전, 금품수수, 공무원 선거 개입을 공명선거를 위협하는 중점 단속 대상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허위·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예방과 홍보에 집중한다. 교육부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허위 조작 정보 확산에 대응해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을 강화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고등학생 40만 명을 대상으로 선거절차와 정치관계법을 알리는 '새내기 유권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체부는 KTV와 정부 SNS 등을 통해 정확한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허위·가짜뉴스 근절 메시지를 확산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딥페이크·허위사실공표·비방 등 특별대응팀'을 설치해 관련 정보 공유와 위법 게시물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중대한 위법 게시물은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정부와 공조 체계를 유지한다.
윤 장관은 "허위·가짜뉴스는 국민의 자유로운 참정권 행사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사회 갈등과 혼란을 부추겨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정부는 조직적·악의적으로 유포되는 허위·가짜뉴스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게임/리뷰
한빛소프트 '그라나도에스파다M', 대규모 업데이트 사전예약 시작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악마의 섬 '바이런' 2차 업데이트 및 신규 성장 특화 서버 '리볼도외' 오픈 예고
한빛소프트는 모바일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시나리오가 펼쳐지는 악마의 섬 '바이런'의 두 번째 이야기와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신규 서버 '리볼도외'가 추가될 예정이다.
새롭게 오픈되는 성장 특화 서버 리볼도외는 약 2개월 동안 운영되는 가문 성장 전용 서버다. 해당 서버 이용자에게는 ▲전 지역 경험치 3배 ▲비스 획득량 2배 ▲필드 및 리온 던전 드랍률 3배 등 성장 버프를 상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서버 전용 쿠폰, 성장 지원 아이템, 페이백 이벤트 등을 추가 지원한다.

한빛소프트 '그라나도에스파다M', 대규모 업데이트 사전예약 시작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보상이 지급된다. 그중에는 ▲전설 등급 펫 '백룡(이벤트)' ▲찬란한 앙드레의 상자 3개 ▲스페셜 코스튬 티켓 6장 ▲각성의 서 3개 ▲기간제 도감 아이템(공격력 +10)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백룡 펫은 획득 시점부터 5주간 상향된 능력치가 적용된다.
사전예약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한 인원에 따라 전체 이용자에게 추가 보상을 지급한다. 시나리오를 먼저 클리어한 이용자를 위한 '개척왕' 이벤트부터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대규모 지원 이벤트도 전개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사랑해주시는 개척자를 위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누구나 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특화 서버를 준비했다"며 "보상과 함께 펼쳐지는 새로운 모험에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블로믹스 '에오스레드', 신규 과금 제한 서버 '스피로스' 사전예약 개시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월 300만원 구매 한도 적용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MMORPG '에오스 레드'에 신규 과금 제한 서버 '스피로스' 개설을 앞두고 사전예약과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7일 선보이는 스피로스는 세 번째 과금 제한 서버다. 월간 최대 300만원 한도의 패키지 구매 제한이 적용된다. 이용자 간 성장 격차를 최소화하고 플레이 중심의 경쟁 구조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전예약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는 해당 기간 신규 서버에서 사용할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사전예약 참여 시 다양한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블로믹스 '에오스레드', 신규 과금 제한 서버 '스피로스' 사전예약 개시
사전예약 참여자에게는 '차원의 소울', '레비나의 복구 주문서 선택 상자' 등이 제공돼 파괴된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특급 미확인 몬스터 증표', '펫 뽑기 카드' 등 캐릭터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도 함께 지급된다.
아울러 신규 서버 스피로스에서는 초고속 성장이 가능한 경험치 증가 이벤트와 전설 세트 장비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프트업, '니케' 유형석 디렉터와 세이브더칠드런에 3000만원 기부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디렉터 개인 기부부터 회사 동참까지 '릴레이 선행'
시프트업과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 유형석 디렉터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총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유 디렉터는 지난 4일 세이브더칠드런에 1500만원을 기부했다. 시프트업도 이에 동참해 7일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전달하기로 하며, 이날 사옥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는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보건의료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유 디렉터, 박주민 최고인사책임자(CPO)와 세이브더칠드런 김희권 부문장, 이수경 팀장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시프트업 박주민 CPO, 유형석 디렉터, 세이브더칠드런 ESG사업부문 김희권 부문장, 이수경 팀장. 사진=시프트업
이번 기부는 니케 이용자 커뮤니티에서 이어진 자발적인 선행에 공감하며 마련됐다. 최근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이용자가 자체 기획·운영한 대회 및 기부 프로젝트, 개인 기부 등을 통해 모인 후원금을 기부하는 팬덤 차원의 나눔이 이어졌다. 유 디렉터와 시프트업은 이러한 움직임에 뜻을 함께하며 기부에 나섰다.
유 디렉터는 "니케 이용자가 나눔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함께 하고 싶었다"며 "이용자 뜻이 더 많은 곳에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라비티, 1분기 영업익 308억원…전년比 24.7%↑
지디넷코리아 | 정진성 기자(js4210@zdnet.co.kr)

첫 오픈월드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 흥행 견인…하반기 다수 신작 예고
그라비티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첫 오픈월드 신작의 흥행을 바탕으로 하반기 다수의 PC 및 콘솔 신작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1분기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2.7%, 영업이익은 163.1% 급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각각 17.8%, 24.7% 증가하며 수익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1분기 호실적은 라그나로크 IP 기반 신작들이 이끌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와 '라그나로크 오리진 클래식'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온라인 부문은 일본 지역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매출 상승이 힘을 보탰다.

그라비티 본사 전경.
특히 지난 1월 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된 라그나로크 IP 첫 오픈월드 MMORPG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는 출시 직후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라비티는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라그나로크 IP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오는 7월 '라그나로크 M: 클래식'을 한국에 선보이며,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는 7월 동남아시아, 4분기 글로벌 지역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힌다.
아울러 하반기 '라이트 오디세이' 등 4종의 PC·콘솔 타이틀을 출시해 다양한 유저층을 확보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식 넘버링 타이틀 '라그나로크 3'는 2027년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1분기 라그나로크 IP의 첫 오픈월드 타이틀 Ragnarok: The New World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성공적인 대흥행을 거두면서 실적의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작용했다”며, “2분기 및 하반기에도 라그나로크 IP 신작과 다채로운 장르의 PC 및 콘솔 타이틀 출시를 앞둔 만큼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OP, '구글 플레이 ASL 시즌 21' 4강전 11일부터 개막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박상현 vs 신상문'·'이재호 vs 이영호' 결승전 티켓 두고 격돌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이 '구글 플레이 ASL 시즌21' 4강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ASL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상 과학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시즌에 이어 구글 플레이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8강에서는 박상현(Z), 신상문(T), 이재호(T), 이영호(T)가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이재호는 이제동(Z)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승패패승으로 승리했고, 이영호는 장윤철(P)을 3대2로 제압하며 마지막 4강 티켓을 확보했다.

SOOP, '구글 플레이 ASL 시즌 21' 4강전 11일부터 개막
오는 11일 시작되는 4강 1경기에서는 박상현(Z)과 신상문(T)이 맞붙는다. 전 시즌 우승자인 박상현을 상대로 저그전에 강점이 있는 신상문이 이번 시즌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어 12일 4강 2경기에서는 이재호(T)와 이영호(T)가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 모두 기본기를 바탕으로 탄탄한 운영을 선보이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4강 경기는 7판 4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전 경기 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현장 관람 티켓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대회 생중계 및 다시보기, 승부 예측 이벤트 등 자세한 정보는 SOOP ASL 공식 방송국과 이스포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 스마트TV의 게이밍 포털에서도 고화질 대화면으로 ASL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 '2026 플레이엑스포'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결승전 관람을 위한 사전 등록은 5월15일까지 진행되며, 이후에는 현장 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결승전 티켓 예매는 같은 달 21일부터 시작된다.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X 심해수' 협업 영상 공개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스팀 위시리스트 1위 기대작과 인기 웹툰의 만남…'서브노티카2' 오는 15일 얼리 액세스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출시 예정작인 '서브노티카2'와 인기 웹툰 '심해수'와의 특별 협업 영상을 8일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심해를 배경으로 한 인류의 생존이라는 공통된 테마를 공유하는 두 작품의 만남으로 기획됐다. 웹툰 '심해수'는 70년간 장마로 해수면이 높아진 지구에서 7대 심해수(레비아탄)에 맞서 살아가는 인류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SF어워드 대상을 비롯해 국내외 여러 어워즈를 석권하며 해외 8개국에 단행본으로도 수출된 바 있다.
서브노티카 공식 유튜브 및 주요 소셜 채널을 통해 글로벌 송출된 영상에는 심해수를 그린 노미영 작가가 직접 참여했다. 영상 속에서 노미영 작가는 '리퍼 레비아탄', '그림자 레비아탄', '콜렉터 레비아탄'에 맞서는 심해수 주인공 모습을 수작업 펜화로 그려낸다.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X 심해수' 협업 영상 공개
노 작가는 "저와 스토리 작가인 남편이 심해수를 창작할 당시, 서브노티카의 세계관과 레비아탄을 보며 큰 울림을 느꼈다"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성장해 온 두 세계가 한 장의 그림 안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서브노티카2에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와 경험이 정말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언노운 월즈에서 제작한 서브노티카2는 미지의 행성에 불시착한 주인공이 생존을 위해 심해를 탐험하고 자원을 수집하며 살아가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갖췄다. 언리얼5 기반으로 구현됐으며, 수중 생태계와 심해 거대 생명체이 아름다움과 공포를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최대 4인 협동(Co-op) 모드를 도입해 동료와 함께 생존 전략을 설계하고 탐험의 성취를 공유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현재 9개월간 스팀 위시리스트 1위를 지키고 있는 기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