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06] 뉴스브리핑
26.06.06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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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삼소 회동’ 밥값 낸 이해진…N페이로 ‘안면결제’
서울경제 | 이진석 기자(ljs@sedaily.com),노현섭 기자(hit8129@sedaily.com),김태호 기자(teo@sedaily.com)

이해진, 네이버페이 커넥트로 직접 결제안면 인식 결제 기능 ‘페이스 사인’ 활용2시간 가량 식사…‘깻잎 쌈’ 먹방 눈길‘삼겹살 회동’ 후 2차 장소 ‘치맥’ 낙점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고깃집 ‘형님 저요’에 들어가고 있다. 오승현 기자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의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 만찬 비용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네이버페이로 계산했다.
이 의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고깃집 ‘형님 저요’에서 황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저녁 식사를 마친 뒤, 매장에 설치된 네이버의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Npay(네이버페이) 커넥트’로 식대를 직접 냈다. 특히 이 의장은 기기에 탑재된 안면 인식 결제 기능 ‘페이스 사인’을 활용해 결제해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 역시 만찬이 한창 진행 중이던 오후 7시쯤 공식 인스타그램에 “내가 삼쏘 살 상인가~”, “형님 제가 쏠게요!”라는 문구와 함께 Npay 커넥트를 소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날 ‘삼소 회동’으로 네이버페이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자 발 빠르게 홍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장이 계산을 치르자 구 회장은 “오늘 결제는 이해진 의장님이 하십니다”라고 말했고, 황 CEO는 이해진 의장의 손을 치켜들며 “이 사람이 (비용을) 냈다”고 외치며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고깃집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이날 만찬은 황 CEO가 식당에 도착한 오후 7시 9분부터 시작돼 2시간가량 이어졌다. 네 사람은 연신 술잔을 기울였고, 황 CEO는 삼겹살에 깻잎을 곁들여 쌈을 싸 먹기도 했다. 네 총수의 후식 메뉴는 김치 말이국수와 계란말이였다.
황 CEO와 최 회장은 담소를 나누던 중 식당 밖으로 나와 시민들에게 과자를 나눠주는 특유의 친화력을 선보였다. 이들이 나눠준 선물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출시한 ‘HBM 칩스’였다. 양사 협력의 핵심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대중에게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당시 식당 인근에는 회동을 보려는 취재진과 시민 300여 명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으며, 일부 시민들은 “젠슨 황”을 연호하기도 했다.
참석자 중 가장 젊은 구 회장은 이날 가장 먼저 식당에 도착해 식탁에 냅킨을 깔거나 삼겹살을 직접 뒤집는 등 ‘막내 역할’을 자처했다. 이들은 식사를 마친 뒤 2차 메뉴로 ‘치맥(치킨+맥주)’을 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 속 '가성비 업그레이드' 카드 꺼낸 AMD
지디넷코리아 |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컴퓨텍스 2026] 라데온 RX 9070 GRE 확대 공급... AI 에이전트도 시연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D램과 SSD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은 완제 PC보다 조립 PC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대형 제조사 대비 협상력이 떨어지는 중소규모 유통사나 개인이 과거 대비 더 비싼 값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PC·서버·데이터센터용 CPU·GPU 제조사인 AMD는 올해 컴퓨텍스 개막을 앞두고 과거 출시했던 제품 중 일부를 재출시했다. 소켓 AM4 기반으로 DDR4 메모리를 쓰는 라이젠 7 5800X3D 10주년 기념 에디션 등 CPU 2종이 시장에 공개됐다.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호텔 내 AMD 쇼룸. (사진=지디넷코리아)
5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호텔에 마련된 쇼룸에서 만난 AMD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는 메모리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2021년을 전후해 PC를 마련한 소비자들에게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MD 라이젠 7 7700X3D 프로세서. (사진=지디넷코리아)
함께 출시된 라이젠 7 7700X3D 프로세서는 소켓 AM5 기반 메인보드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소비자를 위해 추가 출시된 제품이다. 2023년 4월 출시된 라이젠 7 7800X3D에서 최대 작동 클록을 낮췄다.

AMD 라이젠·라데온 기반 펄어비스 '붉은사막' 시연. (사진=지디넷코리아)
델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은 AMD 라이젠 9 9950X3D 프로세서와 라데온 RX 9070 XT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AMD 담당자는 "펄어비스 '붉은사막'을 4K 해상도, FSR 업스케일링을 활성화하면 대부분의 그래픽 옵션을 최상으로 유지해도 초당 60프레임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AMD 라데온 RX 9070 GRE 탑재 그래픽카드. (사진=지디넷코리아)
AMD는 라이젠 프로세서 2종과 함께 중국시장에만 공급하던 그래픽카드인 라데온 RX 9070 GRE을 전세계로 확대 공급중이다. 3세대 레이트레이싱 가속기와 2세대 AI 가속기를 내장했고 피델리티FX 슈퍼해상도4(FSR4) 등을 지원한다.

'원더스AI'가 개발한 AI 에이전트 '달린 AI'. (사진=지디넷코리아)
대만 스타트업 '원더스AI'가 개발한 '달린 AI'는 360억 매개변수 규모 로컬 LLM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로 일정 관리와 온라인 주문, 뉴스 브리핑, 날씨 확인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스스로 웹브라우저를 열어 날씨를 검색한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라이젠 AI 맥스+ 395 탑재 에이수스 ROG 플로우 Z13에서 구동되는 모델에 '서울 날씨를 알려달라'고 영어로 입력하자 약 6초 뒤 스스로 웹브라우저를 열어 날씨를 검색하고 결과를 표시했다.
AMD 관계자는 "현재는 주변이 시끄러워 실제 시연은 불가능했지만 음성 명령도 인식한다"며 "이번 달 말 얼리 액세스 제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일링스 FPGA 기반 레트로 게임콘솔 'M64'. (사진=지디넷코리아)
함께 전시된 FPGA 기반 레트로 게임 콘솔 'M64'는 자일링스 FPGA를 활용해 닌텐도64를 하드웨어 수준에서 에뮬레이션한다. USB-C를 통한 재프로그래밍과 SD카드 기반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주요 파트너사가 출시한 인스팅트 MI350 기반 AI GPU 서버. (사진=지디넷코리아)
현장에는 PC용 CPU·GPU 이외에도 인스팅트 MI350 기반 AI GPU 서버, 5월 출시된 워크스테이션용 인스팅트 MI350P PCIe GPU 등이 전시됐다.

AMD 인스팅트 MI350P PCIe GPU. (사진=지디넷코리아)
AMD 관계자는 "차세대 인스팅트 GPU와 에픽 프로세서 등 관련 내용은 7월 경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AI가 농산물 알뜰 소비처 알려준다...정부, 대국민 서비스 연내 순차 개시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AI 기반 국세상담 시스템 부터소상공인 컨설팅 솔루션까지정부, 민생 10대 프로젝트 가동

정부가 AI 에이전트 기반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부터 AI 접목 국가유산 해설 솔루션 등을 포함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정부가 일상 생활 속에서 국민들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마포구 소재 누리꿈스퀘어에서 협업 부처 및 사업수행기업과 함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합동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민 효능감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AI 혁신의 혜택을 확산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의 심의를 거쳐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후 공모를 통해 국내 우수 AI 기업을 사업수행기관으로 뽑았다.
그 일환으로 현재 준비 중인 과제는 크게 10가지다. 우선 정부는 연내에 AI 에이전트 기반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을 비롯해 AI 국세상담 시스템,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및 온라인 성착취물 자동 탐지 서비스, AI 기반 국가유산 해설 솔루션의 4대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대국민 서비스를 순차 개시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내로 AI 기반 모두의 경찰관,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팅 솔루션 등 나머지 6대 프로젝트를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합동보고회에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10개 프로젝트의 협업부처, 협업기관 및 사업 수행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젝트별 추진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성공적인 프로젝트 이행을 위해 핵심 과업과 추진일정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국내 AI 생태계 발전만큼 전국민이 일상에서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정책의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 부처와 수행기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AI 서비스를 차질 없이 구현하고, AI 기술 혁신의 성과가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도 대상혁 같나요?" 젠슨 황, 페이커와 '시그니처 포즈'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신은빈 기자 (bean@news1.kr)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신은빈 기자 = 5일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임단 T1을 만났다.
그는 이날 오후 귀국 직후 홍대에 위치한 T1베이스캠프를 찾았으며 프로게이머 페이커에 직접 사인한 그래픽카드를 선물했다.
이어 그는 T1팀과 함께 페이커 선수의 시그니처 포즈인 '쉿'을 선보였다.

신은빈 기자
[르포] 단돈 1500원에 전신 마사지…'로봇 카페' 품은 바디프랜드 라운지
지디넷코리아 | 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
![[르포] 단돈 1500원에 전신 마사지…'로봇 카페' 품은 바디프랜드 라운지](/api/uploads/news-260606-87310e2e-4.jpg)
733, 마사지에 스트레칭까지...퀀텀, 팔콘 등 개인 취향별로 이용 가능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 쏟아지는 업무에 지쳐 잠시 숨을 고르고 싶지만 막상 갈 만한 공간은 애매하다. 북적이는 카페는 번잡하고, 잠깐의 휴식을 위해 값비싼 마사지숍을 찾기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 이럴 때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전문가 수준의 전신 마사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 안마의자를 넘어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 중인 바디프랜드 라운지가 도심 속 직장인들에게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공덕 라운지.(사진=지디넷코리아)
기자가 직접 찾아간 곳은 바디프랜드 공덕 라운지다. 이곳은 일반적인 가전 매장과 달리 '바리스타 로봇'이 손님을 맞이하는 로봇 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로봇이 직접 내려주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단돈 1500원. 이 커피 한 잔을 구매하면 매장 내 안마의자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키오스크에는 '커피 1잔당 10분 이용'이라는 안내 문구가 적혀 있지만, 현장 직원에 따르면 대기하는 고객이 밀려 있지 않은 이상 원하는 만큼 넉넉하게 마사지를 즐기는 게 가능하다.

바디프랜드 공덕 라운지 실내 전경.(사진=지디넷코리아)
팔다리 스트레칭부터 마사지까지 가능... 헬스케어로봇 733
라운지에서 가장 먼저 체험한 기기는 바디프랜드의 최신 웨어러블 AI 헬스케어 로봇 '733'이다. 처음 기기에 몸을 맡겼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기존 안마의자처럼 엉덩이를 깊숙이 밀어 넣고 눕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걸터앉는다'는 느낌이었다. 전원 버튼을 켜면 제품이 스스로 일어나 사용자의 승하차를 돕는다. 안마의자 이용 시 가장 번거로웠던 '다리 넣기' 과정이 수월해져,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도 문턱을 크게 낮췄다.
다만, 폼팩터의 체감 크기는 생각보다 콤팩트하다. 신장 180cm의 기자가 탑승하자 빈틈없이 꽉 찬다는 느낌을 받았다. 건장한 성인 남성보다는 체구가 다소 작은 여성이나 어르신들의 체형에 더욱 알맞게 들어맞는 크기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기기 733을 기자가 체험하고 있다.(사진=지디넷코리아)
인상적인 부분은 마사지와 함께 스트레칭을 해준다는 점이다. 733은 팔을 가만히 두던 기존 제품들과 달리, 팔을 위아래로 움직인다. 짧아졌던 어깨,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등 근육을 시원하게 늘려줬다. 팔과 다리가 별도로 뻗어나가는 모습에서 기기가 아닌 로봇을 타고 있다는 실감을 줬다.
마사지 강도는 근육을 강하게 짓누르기보다 부드럽고 섬세하게 풀어주는 방식이다. 스트레칭과 마사지 모두 근력이 약한 노약자나 환자에게 적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두피·피부까지 챙기는 퀀텀... 작지만 강한 팔콘N·파밀레S
이어서 자리를 옮겨 하이엔드 모델인 '퀀텀 AI'를 체험했다. 퀀텀은 733에 비해 덩치가 확연히 크다. 체격이 큰 남성이 편하게 누워도 양옆으로 공간이 넉넉하게 남아 압박감이 없다. 부드러운 이완에 집중했던 733과 달리, 퀀텀의 마사지는 한층 묵직하고 강렬하게 온몸의 피로를 두드려 깬다. 특히 손바닥 온열과 종아리 롤러 등을 통해 보다 세밀한 부위까지 마사지 자극이 닿도록 설계됐다.

바디프랜드 퀀텀 AI를 체험하는 모습.(사진=지디넷코리아)
퀀텀의 차별점은 마사지와 동시에 얼굴 피부와 두피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뷰티 케어 기능이다. 머리가 닿는 헤드 위쪽에 돌출된 마사지 모듈이 달려있으며, 발광다이오드(LED)를 피부와 두피에 정확히 조사해 관리 효과를 극대화한다. 전용 라이트 케어 모드를 비롯해 수면 마사지, 시니어, 육아맘 마사지 등 51개의 세분화된 모드를 제공해 연령대와 건강 고민에 따른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
라운지 곳곳에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라인업들이 포진해 있다. 콤팩트 헬스케어 로봇인 '팔콘N'은 작은 사이즈임에도 듀얼 마사지 모듈이 적용돼, 마치 2명이 목부터 엉덩이, 허벅지까지 한꺼번에 마사지해 주는 듯한 입체적인 효과를 선사했다.
마사지 소파 '파밀레S'는 소파에 누운 듯 편안한 자세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팔이 자유롭다는 점이 특히 만족스웠다. 이 제품은 패브릭 소재로, 기존 소파들과 비슷한 형태를 가졌다. 인테리어를 신경 쓰는 고객에게 알맞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디프랜드 바리스타로봇.(사진=지디넷코리아)
단순한 휴식을 넘은 스마트 힐링 공간
바디프랜드 공덕 라운지에서 나오자 어깨가 한층 가벼워졌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여유와 헬스케어 기기의 터치가 몸과 마음 모두에게 휴식을 줬기 때문이다.
더위와 일상 스트레스에 지쳐,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 이들에게 바디프랜드 라운지를 추천한다.
방미통위·이통3사, AI 숏폼으로 통신 생활정보 제공
연합뉴스 | 유현민(hyunmin623@yna.co.kr)

!['국민통신꿀팁 연재 영상' 이미지
[방미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05/AKR20260605095500017_01_i_P4_20260605152316937.jpg?type=w860)
'국민통신꿀팁 연재 영상' 이미지[방미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5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통신 생활정보 숏폼 영상 '국민통신꿀팁' 연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1분 이내 분량으로 제작돼 방미통위와 이동통신 3사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은 통신 서비스와 생활밀착형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짧은 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환경에 맞춰 국민이 통신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는 게 방미통위의 설명이다.
첫 영상은 이동통신사별 스팸·보이스피싱 차단 앱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달에는 공공 와이파이 안전 이용법을 소개하고, 앞으로는 단말기유통법 폐지에 따른 휴대전화 구매 요령과 휴가철 비상 충전 방법 등도 다룰 예정이다.
반상권 방미통위 대변인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유익한 통신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삼성전자, 4000억 쏜다...국민과 성과 과실 나눠
지디넷코리아 | 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

국민 '성장 성과 공유' 페스티벌...구매액 20% 온누리상품권 제공
삼성전자가 반도체 등 핵심 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자사 제품 가격 할인 대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연계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이달 8일부터 4주간 제품 구매 고객에게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감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 노사합의 타결 후 발표한 사회기여 확대 약속의 첫 번째 실행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5조원을 조성해 상생 생태계와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공언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행사기간에 지급되는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한 달간 지급될 상품권의 총 수혜 규모는 4000억원이다. 성장의 과실이 임직원을 넘어 사회 전반에 선순환되도록 상생에 방점을 찍었다.
호국의 달인 6월을 맞아 제복공무원(K-Hero)에게는 특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군인·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에게는 10%의 추가 혜택을 더해 총 30%의 혜택이 적용된다.
수혜 대상은 군 장교와 부사관, 현역 국군 장병을 모두 포함한다. 국군 장병 50만 명, 경찰 13만 1000명, 소방 6만 6000명, 교정공무원 1만 6000명 등 총 70만명 이상이 대상이다. 행사는 온라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사회 기여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한다. 이사회 및 준법감시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포용적 금융 확대, AI 인재 육성 등을 차례로 실행할 계획이다.
젠슨 황, 배경훈 과기부총리도 만난다…'한국 깜짝 선물' 풀까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2030년 GPU 26만장 확보 목표 속 공급 협력 논의할 듯"韓 로보틱스·피지컬AI 적용할 제조업 중심국"…협력 가능성도 관심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5. photo@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05/NISI20260605_0021309556_web_20260605143429_20260605150323333.jpg?type=w86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와 만남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2030년까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확보해 AI 3대 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안정적인 GPU 공급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배 부총리는 방한 중인 젠슨 황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구체적인 회동 일정과 의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정부의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계획과 엔비디아의 국내 사업 협력 방향이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황 대표는 이날 입국 과정에서 한국을 위한 추가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지난 방문 때 GPU를 가져왔는데 이번에 한국을 위한 선물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한국에 많은 비즈니스를 가져왔다. 물론 깜짝 선물도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AI와 로보틱스 전문성이 뛰어나 연구개발(R&D) 투자에 매우 적합한 곳”이라며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중심국이기 때문에 로보틱스와 피지컬AI 기술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이번 부총리와의 만남에서는 안정적인 GPU 공급과 함께 로보틱스·피지컬AI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 7월부터 5G·LTE 요금제 통합...데이터 안심 옵션도 전면 적용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요금제 18종으로 간소화연령별 혜택도 자동 맞춤

KT는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5G와 LTE로 이원화됐던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신규 ‘통합요금제’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양한 요금제와 복잡한 상품 구조로 인해 발생했던 고객 선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KT 고객은 스마트폰 단말 종류나 네트워크 유형(5G·LTE)에 관계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요금제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맞춰 다음달 1일부터는 기존 5G 및 LTE 요금제 105종의 신규 가입은 중단되며, 이미 가입한 고객은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를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우선 KT는 복잡했던 기존 요금 체계를 전면 개편해 라인업을 총 18종으로 대폭 간소화했다. 새 요금제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초이스’와 데이터 용량별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하는 ‘베이직‘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개편의 핵심은 전 구간 ‘데이터 안심 옵션’(QoS) 도입이다. 이를 통해 요금제와 관계없이 모든 가입자가 기본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데이터를 지속저긍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차단에 대한 걱정 없는 이용 환경을 마련했다. △‘베이직 110GB‘ 요금제는 최대 5Mbps △‘베이직 14GB’ 이상 구간은 최대 1Mbps △‘베이직 10GB‘ 이하 저가 요금제 구간에는 400Kbps 속도가 제공된다. 아울러 최상위 라인업인 ‘초이스’ 요금제는 속도 제한이 없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연령 및 이용 패턴에 따른 맞춤형 혜택인 ‘덤 혜택’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고객이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혜택이 자동 적용되는 방식이다. 어린이 고객이 만 13세가 되면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스쿨덤’ 혜택이 자동 적용되며, 만 18세부터는 ‘Y덤’ 혜택이 연계돼 데이터 2배 제공 혜택이 이어진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된다.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는 ‘65+덤’, 만 75세 이상 고객에게는 ‘75+덤’ 혜택이 각각 적용돼 추가 데이터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한편 기존 요금제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개선된다. 특히 음성·문자 제공이 제한적이었던 LTE 저가 요금제를 이용하는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월 2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는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하며, 월 1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는 음성 30분과 문자 50건을 제공한다. 또한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통신이 차단되던 기존 요금제 가입자들도 앞으로는 추가 비용 없이 데이터 안심 옵션(QoS)을 쓸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군 장병 고객에게는 복무 기간 동안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장애인 등 복지 대상 고객에게는 영상 및 부가통화를 최대 600분까지 확대 제공한다. 아울러 KT는 ‘고객보답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100GB를 변동 없이 7월 말까지 제공한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통합요금제는 고객 관점에서 요금제 구조를 재설계해 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생애 주기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해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 와이파이 안전하게 쓰려면"…방미통위, '국민통신꿀팁' 연재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방미통위, 이통3사·KTOA와 유튜브에 연재 시작생성형 AI 기술 활용 영상 2~3주 간격 순차 게시
![[서울=뉴시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5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협력해 '국민통신꿀팁' 연재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05/NISI20260605_0002153743_web_20260605141927_20260605142914217.jpg?type=w860)
[서울=뉴시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5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협력해 '국민통신꿀팁' 연재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한 통신 정보가 1분 남짓 숏폼으로 연재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5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협력해 '국민통신꿀팁' 연재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정부와 통신업계가 복잡한 통신서비스 정책과 생활밀착형 정보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유익하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동 홍보 캠페인이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된다.
첫번째 영상은 가정의 달이었던 월, 이통사별 스팸·보이스피싱 차단 앱을 활용해 부모님 스마트폰의 악성 전화를 사전에 막는 방법을 안내한 바 있다. 이달에는 월드컵 시즌에 맞춰 야외에서 공공 와이파이에 안전하게 접속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방미통위와 이통업계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공익성이 높은 주제를 공동으로 선정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을 2~3주 간격으로 순차 게시할 예정이다.
향후 단말기유통법 폐지 이후 스마트폰 구매시 변경된 시책 안내, 휴가철 배터리 부족시 비상 충전 방법 등 영상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방미통위와 이통3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반상권 방미통위 대변인은 "정부와 민간이 협업을 통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이번 활동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유익한 통신 생활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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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이해진의 한 수…젠슨 황 앞서 '얼굴 결제'했다
연합뉴스 | 오지은(built@yna.co.kr)
![[가보니] 이해진의 한 수…젠슨 황 앞서 '얼굴 결제'했다](/api/uploads/news-260606-87310e2e-10.jpg)
최태원·구광모 참석한 '삼소 회동' 식사비 전부 직접 계산네이버·엔비디아 AI 협력 상징 장면 연출

'우리는 하나'(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6.5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은둔 경영자로 알려진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5일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가졌다.
이날 이 의장은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인 커넥트의 안면인식 시스템을 활용해 식사비를 결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서울 마포구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열린 삼소 회동에는 젠슨 황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 가운데 유독 이해진 의장이 눈길을 끌었는데 이 의장은 본인을 은둔형 경영자로 소개하는 등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이 의장이 언론에 모습을 나타낸 건 지난해 11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기자간담회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6시 52분께 트레이드 마크인 뿔테 안경과 넥타이를 매지 않은 편한 셔츠에 청바지 차림을 한 이 의장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미소만 지은 채 음식점에 입장했다.
평소 외부 행사를 극도로 자제하는 이 의장이지만 AI 반도체, 로보틱스,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글로벌 협력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직접 회동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는 등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다.
식당 내부 분위기는 식당명인 '형님 저요'라는 상호처럼 격식 없이 화기가 애애했다.
삼겹살 음식점 안쪽에 앉은 황 CEO, 구 회장, 최 회장과 이 의장이 소주를 기울이고 삼겹살을 굽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의장은 별도 통역사 없이 황 CEO와 자유롭게 대화했고 구 회장이 구운 삼겹살에 쌈을 싸먹으며 친밀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평소 내향적인 성격으로 알려진 이 의장은 황 CEO와는 지속해서 대화를 나누며 고개를 연신 끄덕이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소맥 마시는 젠슨 황(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갖고 있다. 2026.6.5 mon@yna.co.kr
삼소 회동 참석자 4명은 '고 코리아'(Go Korea), '고 에스케이'(Go SK), '고 엘지'(Go LG), '고 네이버'(Go Naver)를 외친 뒤 취재진을 향해 건배 제스처를 취했다.
식당 밖으로 나온 이 의장은 취재진 질의에 특별히 응하지 않았지만, 최 회장은 "이 의장이 직접 쌈 싸 먹는 시범을 보였다"라고 취재진에 말했다.
이 밖에 이 의장은 황 CEO, 구 회장, 최 회장과 함께 도넛을 준비해 취재진과 시민들에게 이를 건네는 등 평소의 은둔형 경영자와는 다른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시간가량의 회동을 마친 뒤 이 의장은 이 음식점에 설치된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 커넥트를 이용해 식사비를 결제했다.
특히 이 의장이 결제단말기 커넥트의 페이스사인 기능을 활용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 의장이 카드를 꺼내는 대신 사용한 건 네이버페이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으로 이 의장이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응시한 뒤 1초 만에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옆에서 이 의장이 결제하는 모습을 지켜본 황 CEO는 "오!"라고 탄성을 낸 뒤 "이 의장이 모두의 식사비를 결제했다"라고 취재진을 향해 말했다.
회동을 마친 이 의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응답하지 않은 채 음식점에서 퇴장했다.
이날 취재진과 일반 고객 입장은 제한됐지만 엔비디아, LG그룹, SK그룹, 네이버 임직원 등이 삼겹살 회동에 참가해 피지컬 AI와 AI 인프라 협력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삼겹살 음식점 근처에는 '삼소 회동'을 보기 위한 시민 700여명과 취재진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도 배치됐다.
built@yna.co.kr
이해진 네이버 "제가 쏠게요"…젠슨 황에 '페이스사인' 뽐내
지디넷코리아 | 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

'삼소회동'서 네이버페이 안면인식 결제 사용…8일엔 네이버1784 방문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의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에서 식사비를 직접 결제했다. 결제 수단은 네이버페이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을 이용했다.
국내 주요 재계 총수와 글로벌 기업 수장이 함께한 자리에서 네이버 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자연스럽게 홍보한 셈이다.
네 명의 총수들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에 위치한 한 고기집에서 만남을 가졌다. 현장에는 이들을 보기 위해 취재진을 비롯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홍대에서 삼겹살-소주 회동을 가진 이해진 네이버 의장 (사진=지디넷코리아)
오후 6시 50분경 구 회장을 시작으로, 최 회장, 이 의장이 회식 장소에 들어섰으며, 약 7시 9분에 황 CEO가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경영진 간 만남이 또 다시 추진된 것은 지난 4월 이후 2개월 만이다. 당시 황 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가 제2사옥 네이버1784에 방문해 피지컬 AI 분야 협력안을 논의한 바 있다.

만찬 회동 장소에 도착해 차에서 내려 인사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제공=독자)

바나나 우유를 나눠주고 있는 (왼쪽부터)이해진 네이버 의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지디넷코리아)
네 명의 총수들은 삼겹살 안주에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일명 ‘소맥’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회식 중간에 황 CEO가 나와 과자와 꽈배기가 담긴 간식 상자, 바나나우유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황 CEO는 “새로 나올 4개 신제품이 한국에 가져온 큰 선물”이라고 언급했다. 황 CEO가 지목한 네 개의 선물은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중앙처리장치(CPU) ‘베라’, AI PC ‘RTX 스파크’, AI 엣지 슈퍼컴퓨터 ‘젯슨 토르’다.

바나나 우유를 나눠주고 있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번 회동에서 계산은 이 의장이 맡았다. 누가 결제했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구 회장은 “이 회장이 네이버페이로 결제했다”고 답했다.
이 의장은 매장에 설치된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인 ‘네이버페이 커넥트’에 탑재된 안면 인식 결제 기능 ‘페이스사인’을 활용해 결제를 마쳤다. 이는 이 의장이 직접 단말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알리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네이버페이가 N페이 커넥트를 인스타그램에 소개한 모습(사진=네이버페이 인스타그램)
이날 네이버페이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형님 제가 쏠게요! 쉽고 빠른 요즘 결제'라는 게시물을 올리고 삼소 회동에 이해진 의장이 계산할 예정이라는 것을 암시하기도 했다.
현재 오프라인 결제 시장은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네이버페이는 후발주자로 분류된다.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먼츠는 오프라인 가맹점에 자사 단말기를 무료로 배포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8일 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삼소 회동'을 마치고 네이버페이 커넥트에서 페이스사인으로 골든벨을 울렸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번 ‘삼소 회동’에 앞서 황 CEO는 홍대 인근 PC방을 방문해 프로게이머 T1 소속 선수들을 만났다. 오는 7일에는 김택진 NC 대표와 회동 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이튿날인 8일에는 여의도에 위치한 LG그룹 사옥과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경기 성남시 네이버1784를 방문할 예정이다.
네이버 이해진, '삼쏘 회동' 골든벨…지갑 대신 '얼굴' 비추자 환호성(종합)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마포 고깃집 손님 밥값까지 통 큰 계산…식당 안팎 "백만 네이버" 연호최연장자·주최자 아닌데 결제 왜?…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깜짝 시연삼겹살 회동 뒤엔 'AI 동맹'…젠슨 황, 8일 네이버 '1784' 사옥 전격 방문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의장(왼쪽)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 네이버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 의장은 이날 황](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05/NISI20260605_0002154133_web_20260605214200_20260605215419887.jpg?type=w860)
[서울=뉴시스] 이해진 네이버 의장(왼쪽)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게 네이버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 의장은 이날 황 CEO가 주최한 '삼쏘(삼겹살+소주) 회동'뿐만 아니라 식당 내 모든 테이블을 결제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서울=뉴시스]윤정민 남주현 박나리 기자 = "네이버!", "네이버!", "백만 네이버 가자!"
5일 오후 9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식당 '형님 저요' 안팎에서 시민들이 네이버를 연호하고 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한 ‘삼쏘 회동’ 내 식사 비용은 물론 식당에 있던 손님들의 밥값까지 모두 계산했기 때문이다. 회동 주최자, 최연장자도 아닌 이 의장이 계산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의장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식당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함께 황 CEO와 만찬을 가졌다.식사를 마친 뒤 이 의장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통해 식사 비용을 네이버페이로 직접 결제했다.
이들은 약 2시간 동안 삼겹살을 먹고 소맥(소주·맥주를 섞은 술)을 마시면서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로봇 등 각사 협력 가능성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 황 CEO가 직접 소맥을 말며 '고 코리아! SK! LG! 네이버!'라고 건배사를 외치며 협력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식사 말미에 이 의장은 황 CEO, 최 회장, 구 회장과 함께 도넛 등 간식과 비락식혜, 바나나맛 우유 등 음료를 시민들과 나누며 현장 분위기를 이어갔다.
계산은 이해진이 얼굴로…네이버페이 '페이스사인' 눈길
"오늘은 내가 쏜다"…이해진, "네이버!" 환호 속 '삼쏘 회동' 식당 전 테이블 결제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젠슨 황·최태원·구광모와 만찬 후 네이버페이로 결제황 CEO에게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 설명식당 안 시민들 "네이버" 연호…현장 분위기 달아올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05/NISI20260605_0021310065_web_20260605202632_20260605212619970.jpg?type=w86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윤정민 박나리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한 '삼쏘 회동'에서 식당에 있던 손님들의 밥값까지 모두 계산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의장은 5일 오후 9시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식당 '형님저요'에서 황 CEO,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함께 식사를 마친 후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통해 네이버페이로 결제했다.
이 의장은 황 CEO에게 단말기를 가리키며 네이버페이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사인' 결제 방식을 직접 설명했다.
결제 이후 황 CEO 등은 이 의장을 가리키며 환호했고 식당 안에는 "네이버"를 연호하는 시민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시민들이 결제 금액이 얼마였는지 묻자 이 의장은 고개를 저었다. 이후 황 CEO가 "아주 많이(So much)"라며 웃어 보이자 현장에서는 다시 한번 웃음과 환호가 터져 나왔다.
젠슨 황 삼겹살값 누가 냈나…이해진, ‘네이버페이’로 골든벨 울렸다
이데일리 | 이소현(atoz@edaily.co.kr)

[젠슨 황 2차 깐부회동]'은둔의 경영자' 이해진, 이례적 공개 행보홍대 고깃집서 젠슨황·최태원·구광모와 만찬‘Npay 커넥트’ 설치 매장서 '얼굴 결제'오프라인 결제 경쟁 속 홍보 효과 톡톡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이해진 네이버(NAVER(035420))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삼겹살 만찬 자리에서 네이버페이로 식사비를 결제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업계 거물과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의 회동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확장 전략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5일 젠슨황 엔비디아 CEO와 삼겹살 회동에서 네이버페이 커넥트로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네이버) |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5일 젠슨황 엔비디아 CEO와 삼겹살 회동에서 네이버페이 커넥트로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네이버) | |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5일 젠슨황 엔비디아 CEO와 삼겹살 회동에서 네이버페이 커넥트로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네이버) |
5일 IT업계에 따르면 7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젠슨 황 CEO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고깃집 ‘형님 저요’에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인 만찬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젠슨 황 CEO가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 매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함께한 이른바 ‘깐부회동’에 이은 2차 CEO 회동 성격이다.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삼겹살 회동에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전액 결제한 뒤 "네이버"를 외치고 있다.(영상=송재민 기자) |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삼겹살 회동에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전액 결제한 뒤 "네이버"를 외치고 있다.(영상=송재민 기자) | |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삼겹살 회동에서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전액 결제한 뒤 "네이버"를 외치고 있다.(영상=송재민 기자) |
이날 눈길을 끈 것은 만찬 이후 결제 장면이다. 해당 매장은 네이버의 금융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이 운영하는 ‘네이버페이 커넥트’가 설치된 가맹점으로, 이 의장은 식사 후 네이버페이로 결제했다.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 토스와 경쟁 중인 네이버는 전 세계가 주목한 젠슨 황 CEO 방한 회동에서 자사 결제 서비스가 노출된 것만으로도 어떤 광고보다 강렬한 장면을 만든 셈이다.
특히 이 의장은 결제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 기능을 활용했다. 신용카드를 꺼내는 대신 페이스사인으로 이 의장이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응시한 뒤 1초 만에 결제가 이뤄졌다. 옆에서 이 의장이 결제하는 모습을 지켜본 황 CEO는 어깨동무를 하며, “오”라고 탄성을 내기도 했다. 이후 황 CEO는 “이 의장이 모두의 식사비를 결제했다”며 “많이 나왔다(so much)”고 취재진을 향해 말했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의 삼겹살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의 삼겹살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의 삼겹살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평소 공개 행보가 많지 않아 ‘은둔의 경영자’로 불려온 이 의장이 이날 만찬 자리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 점도 이례적이다. 이 의장은 네이버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팀네이버’의 굵직한 전략을 이끌어왔지만, 대외 노출은 최소화해왔다. 그런 이 의장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젠슨 황 CEO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함께 공개 회동에 나서고 네이버페이 결제 장면까지 직접 보여준 것은 이번 만남을 단순 친교가 아닌 전략적 메시지의 장으로 활용한 것이다.
이번 장면은 단순한 회동 뒷얘기를 넘어 네이버의 오프라인 결제 시장 공략과도 맞물려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11월 자체 단말기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선보였다. 카드와 간편결제 등을 처리하는 통합 단말기로, 네이버페이가 온라인 결제 중심에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접점을 넓히기 위해 내세우는 핵심 장치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진행한 삼겹살 회식 전액을 결제하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환호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진행한 삼겹살 회식 전액을 결제하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환호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 |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진행한 삼겹살 회식 전액을 결제하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환호하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
네이버는 단순 결제 수수료를 넘어 네이버 지도, 스마트플레이스, 리뷰, 쿠폰, 멤버십 등 기존 네이버 생태계와 연결해 매장 운영과 고객 재방문까지 묶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전국 4000여개 마트에 네이버페이 커넥트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전국 3500여개 파리바게뜨 매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 의장은 젠슨 황 CEO 방한을 계기로 AI 협력뿐 아니라 네이버의 핀테크 존재감도 함께 부각시켰다. 특히 AI 시대에는 온라인 검색 데이터뿐 아니라 실제 매장에서 발생하는 방문·결제·재방문 데이터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결제 단말은 단순 계산대가 아니라 이용자의 생활 동선을 파악하는 데이터 접점”이라며 “네이버가 검색·지도·리뷰·예약에 결제 데이터를 더하려는 것도 AI 시대 생활 데이터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한편 젠슨 황 CEO는 오는 8일 경기 성남시에 있는 네이버 제2사옥 ‘1784’도 찾는다. 1784는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첨단 사옥으로 꼽힌다. 이날 만찬으로 이 의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스킨십 자리를 가진 데 이어 1784 방문을 통해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협력을 구체화하는 공식 무대를 만들 계획이다.
GPU부터 HBM칩·붕어빵까지…선물 잔뜩 뿌린 젠슨 황
이데일리 | 이소현(atoz@edaily.co.kr)

[젠슨 황 2차 깐부 회동]페이커에 엔비디아 GPU 전달시민들에 'HBM칩' 간식도 선물
[이데일리 이소현 송재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방한 첫날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삽겹살 회동을 하며 HBM 칩을 맛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삽겹살 회동을 하며 HBM 칩을 맛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삽겹살 회동을 하며 HBM 칩을 맛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김포국제공항 입국 직후 “한국에 선물을 가져왔느냐”는 질문에 “한국에 많은 비즈니스를 가져왔다”고 답했던 그는 하루 동안 e스포츠 팬과 시민, 취재진을 상대로 그래픽카드, 노트북 교환권, 도넛, HBM칩 과자, 바나나우유, 식혜, 붕어빵까지 나눠주며 산타클로스를 연상케 하는 행보를 보였다.
황 CEO의 첫 선물은 ‘e스포츠 황제’ 페이커 이상혁과의 만남에서 나왔다. 황 CEO는 이날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캠프를 찾아 페이커를 비롯한 T1 선수단을 만났다. 그는 페이커가 사용 중인 그래픽카드가 RTX 4070이라고 답하자 “그건 골동품(antique)”이라고 농담한 뒤 자신의 사인이 담긴 지포스 RTX 5090을 건넸다. 이후 황 CEO와 페이커는 해당 GPU에 함께 사인했고, 추첨을 통해 현장 관람객에게 이를 선물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를 방문해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e스포츠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를 방문해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e스포츠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를 방문해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e스포츠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과 만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선물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황 CEO는 현장에 있던 관람객 2명에게 엔비디아의 게임용 노트북 ‘RTX 스파크’ 교환권도 전달했다. 그는 당첨자들에게 자신의 서명이 담긴 검은색 카드를 건네며 “가을에 RTX 스파크가 출시되면 바꿔주겠다”고 말했다. 황 CEO는 자신과 페이커가 사인한 RTX 5090을 두고 “전 세계에 단 하나뿐인 특별 에디션이라 100만달러, 약 15억원쯤 나갈지 모른다”는 농담도 던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를 방문해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e스포츠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을 만나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래그십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90’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를 방문해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e스포츠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을 만나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래그십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90’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를 방문해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e스포츠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을 만나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래그십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90’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낮 일정이 게이밍 팬덤을 향한 선물이었다면, 저녁 삼겹살 회동은 시민과 취재진을 향해 ‘역조공’을 했다. 황 CEO는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집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가졌다.
회동 중 황 CEO와 총수들은 식당 밖으로 나와 현장에 모인 시민과 취재진에게 찹쌀도넛과 SK하이닉스가 세븐일레븐과 협업한 허니바나나맛 ‘HBM칩스’를 나눠줬다. 황 CEO는 HBM칩스를 직접 먹어 보이기도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며 각종 간식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며 각종 간식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며 각종 간식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현장 취재진과 시민을 향한 선물 릴레이는 2차로 이어졌다. 황 CEO 일행은 도넛 도시락과 HBM칩스에 이어 바나나우유, 비락식혜, 붕어빵까지 나눠주며 회동장 앞을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한국식 간식을 건넸다.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경기에 시구를 앞둔 황 CEO는 야구공에 사인을 해서 주변에 나눠주기도 했다.
이번 방한에서 황 CEO는 선물을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메시지로 활용했다. T1 베이스캠프에서 건넨 RTX 5090과 RTX 스파크 교환권은 엔비디아의 출발점인 게이밍과 새 성장축인 AI PC를 상징했다. 삼겹살집 앞에서 나눠준 HBM칩스는 SK하이닉스와의 AI 메모리 협력을, 바나나우유·식혜·붕어빵은 한국 대중문화와 현장 팬덤에 대한 친근한 제스처를 보여줬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삽겹살 회동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삽겹살 회동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삽겹살 회동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황 CEO는 이날 삼겹살집 앞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는 파트너들은 저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그들에게 감사하고, 함께 축하하고, 놀라운 한 해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한국에 베라 루빈, 베라, RTX 스파크, 젯슨 토르 등 네 가지 새로운 비즈니스를 가져왔다. 한국은 정말 바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엔비디아는 처음에 PC 게이밍, 지포스에서 시작했다”며 “그래서 오늘 첫 일정으로 PC방을 찾아 T1과 제 친구 페이커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지포스 게이밍 커뮤니티는 25년 동안 친구였다. 한국은 항상 제 마음 가까이에 있었다”고 말했다.
셀럽의 행보 젠슨황…낮엔 페이커, 밤엔 재계 총수들과 삽겹살 회식
이데일리 | 이소현(atoz@edaily.co.kr)

[젠슨 황 2차 깐부 회동]e스포츠 1인자 페이커 만나러 PC방 찾아최태원·구광모·이해진과 삼겹살·쏘맥 회식사인·악수·셀카 요청 화답…선물도 나눠줘
[이데일리 이소현 안유리 송재민 기자] 7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첫날 동선은 정형화된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글로벌 기업 총수의 행보를 넘어 ‘셀럽’에 가까운 화력을 보여줬다.
이날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국내 재계 인사를 만나기보다 e스포츠 스타 ‘페이커’ 이상혁을 가장 먼저 찾았고, 저녁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정점에 선 황 CEO는 한국에서 게이밍 팬덤과 재계 총수들을 동시에 끌어안으며 엔비디아의 영향력을 과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삼겹살집에서 기업 총수들과 회동, 잔을 부딪치고 있다. 이해진(왼쪽부터) 네이버 의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공동취재단)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삼겹살집에서 기업 총수들과 회동, 잔을 부딪치고 있다. 이해진(왼쪽부터) 네이버 의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공동취재단) |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삼겹살집에서 기업 총수들과 회동, 잔을 부딪치고 있다. 이해진(왼쪽부터) 네이버 의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공동취재단) |
5일 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방한 직후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캠프를 찾았다. 이곳에서 그는 T1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단과 만나고, 페이커에게 자신의 사인이 담긴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건넸다. 이후 해당 GPU에 황 CEO와 페이커가 각각 사인하고, 추첨을 통해 당첨된 관람객에게 선물했다.
현장에서는 가을 출시 예정인 새 노트북을 소개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황 CEO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관객에게 새 노트북 출시 이후 기존 노트북을 가져오면 제품을 바꿔주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날 AI 반도체 기업의 수장이자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을 이끄는 황 CEO는 한국 e스포츠 현장에서 팬들과 직접 호흡했다.
방한 첫 행선지가 PC방과 e스포츠 공간이었다는 점도 상징적이다.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했지만, 회사의 출발점은 게이밍 그래픽처리장치(GPU)였다. 황 CEO가 페이커를 만난 것은 단순한 팬 서비스가 아니라 엔비디아의 뿌리인 게이밍 생태계와 새 성장축인 AI PC 시장을 동시에 부각한 행보다.
페이커와 젠슨 황 CEO_(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를 방문,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90'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페이커와 젠슨 황 CEO_(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를 방문,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90'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
페이커와 젠슨 황 CEO_(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를 방문, 페이커 이상혁 선수에게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5090'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T1 베이스캠프’에 방문해 사인하고 있다. (사진=안유리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T1 베이스캠프’에 방문해 사인하고 있다. (사진=안유리 기자) |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T1 베이스캠프’에 방문해 사인하고 있다. (사진=안유리 기자) |
황 CEO의 ‘셀럽형 행보’는 저녁 일정에서 재계 회동으로 이어졌다. 그는 이날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 이해진 의장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형님 저요’ 고깃집에서 만나 이른바 ‘2차 깐부회동’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의 치킨 회동이 화제가 된 데 이어 이번에는 삼겹살집에서 국내 주요 정보기술(IT)·제조 기업 수장들과 다시 만난 것이다.
특히 이해진 의장이 공개 회동에 모습을 드러낸 점은 이례적이다. 이 의장은 평소 공개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은둔의 경영자’로 불려왔다. 네이버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 그룹의 굵직한 전략을 이끌어왔지만 대외 노출은 최소화해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특히 젠슨 황 CEO는 가는 곳곳마다 특유의 대중 친화 행보를 이어갔다. 입국한 직후부터 현장에 모인 150여 명의 팬과 인사를 나누며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에 응했다.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요청에 일일이 화답했다.
또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있는 e스포츠 복합문화공간 ‘T1 베이스캠프’에서도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셀카와 악수 요청에 화답했다.
저녁엔 인근 ‘형님 저요’ 고깃집으로 자리를 옮겨 재계 수장들과 술잔을 주고받으면서도 시민들과의 교감을 멈추지 않았다. 이날 7시45분 경에는 자리에서 일어나 현장에 찾아온 시민들에게 준비해온 선물 도넛이 담긴 도시락 상자를 전달하고, 최태원 회장과 함께 SK하이닉스와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만든 허니바나나맛 ‘HBM칩’도 나눠줬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삼겹살 음식점 '형님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삼겹살 음식점 '형님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삼겹살 음식점 '형님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이 열린 5일 서울 홍대 거리가 인파로 가득하다.(사진=공동취재단)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이 열린 5일 서울 홍대 거리가 인파로 가득하다.(사진=공동취재단) |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이 열린 5일 서울 홍대 거리가 인파로 가득하다.(사진=공동취재단) |
‘세가 풋볼 클럽 챔피언스 2026’, 2.0 업데이트와 함께 한국 공략 본격화
매일경제 |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gamezin.com)

선수명 한국어 지원에 K리그2 적용까지…안정환·김남일도 등장

히사이 카츠야 ‘SFCC’ 총괄 프로듀서
세가의 온라인 축구 클럽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세가 풋볼 클럽 챔피언스(SFCC) 2026’이 버전 2.0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 이용자를 본격 공략한다. 선수명 한국어 지원, K리그2 라이선스 획득을 통한 승강 시스템 구현, 안정환과 김남일 등 대한민국 레전드 선수 등장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MLS(메이저 리그 사커) 라이선스도 획득해 한국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손흥민 선수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5일 한국을 방문한 세가의 히사이 카츠야 ‘SFCC’ 총괄 프로듀서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MLS 라이선스 획득은) 이번 월드컵이 북중미에서 열리기에 전략적으로 고민했다”라며 “손흥민 선수도 활용할 수 있어 한국 시장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SFCC 2026’은 지난 1월 출시된 온라인 축구 클럽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세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프로 축구 클럽을 만들자!(사카츠쿠)’의 최신작으로 원작의 축구 클럽 육성의 재미를 온라인 게임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구단주 겸 감독의 역할을 맡아 선수 영입과 육성, 전술 운용, 재정 관리, 시설 투자 등 실제 축구 클럽을 운영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히사이 카츠야 총괄 프로듀서는 “‘SFCC’는 여타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에 비해 캐주얼한 게임으로 클럽의 성장이라는 RPG 요소가 특징”이라며 “각종 드라마 이벤트 등을 통한 관계성이 재미 요소이고 축구 지식이 없는 사람도 즐길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달 적용되는 2.0 업데이트는 출시 이후 최대 규모로 준비됐다. 신규 라이선스 추가와 최신 시즌 로스터 반영, 클럽 육성 모드 확장, 다양한 편의성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당초 1.4 업데이트로 준비됐으나 콘텐츠의 규모와 플레이 경험 향상의 폭을 고려해 2.0으로 명명됐다고 한다.
핵심은 신규 라이선스 추가다. 미국과 캐나다 기반의 MLS, 일본 축구 대표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 태국 리그1의 BG 빠툼 유나이티드 FC와 한국 K리그2 라이선스도 확보했다.
여기에 최신 시즌 로스터도 반영된다. 유럽 주요 리그와 J리그, K리그 등 각 지역 리그의 겨울 이적 시장 결과가 적용되며 승격 및 강등 정보 역시 최신 시즌을 기준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핵심 콘텐츠인 클럽 육성 모드도 확장한다. 세이브 슬롯이 3개에서 6개로 늘어나고 고속화 모드가 도입돼 게임 플레이의 속도감이 더해진다. 새로운 드라마 이벤트도 추가돼 과거 시리즈 인기 캐릭터 ‘압둘 카림’이 등장하며 실제 축구와 연계된 신규 스토리 이벤트도 전개된다. 월드컵 시즌에 맞춰 국가대표팀 소집 이벤트도 새롭게 도입된다.
리그 레벨 시스템도 대폭 개선한다. 리그 레벨을 높일수록 자금 획득 효율과 선수 성장 효율이 향상되고 특정 리그 반복 플레이보다 다양한 리그 도전에 대한 보상이 강화된다. 일부 리그 레벨 보상에는 포메이션 코인도 추가된다. 신규 플레이 스타일과 신규 골드 포메이션 콤보도 추가된다.
한국 이용자들을 위한 업데이트도 예정됐다. 선수명 한국어 표기 지원, K리그2 추가에 따른 승강 플레이오프와 승강 시스템 구현 등이다. 안정환과 김남일 등의 레전드 선수도 등장하며 이후 추가 한국 레전드 선수의 업데이트도 계획 중이다.
히사이 카츠야 총괄 프로듀서는 “지연 현상이나 통신 안정성도 개선하고 있고 2.0 업데이트에서는 이용자들이 기존보다 충분히 개선됐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아직 한국 이용자는 전체 1% 수준이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홍보활동도 열심히 진행해 개인적으로 10% 수준까지 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비판이나 다양한 의견도 화제가 되길 바라고 있다”라며 “한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월드컵을 계기로 이용자가 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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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싱 상담 문턱 낮춘다…라바웨이브, 사무실 천호역 일대 이전
뉴스1 | 배지윤 기자 (jiyounbae@news1.kr)

국내 최초 대면상담 도입 이어 접근성 강화…골든타임 대응 지원프라이빗 상담 부스 운영…피해자 신뢰·보안성 확보 나서

(라바웨이브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라바웨이브가 몸캠피싱 피해자들의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사무실을 천호역 인근으로 이전하고 대면상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라바웨이브는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대면상담 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 이전을 통해 피해자들이 보다 쉽게 전문가를 만나 상담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몸캠피싱 대응의 핵심인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대면상담은 별도로 마련된 프라이빗 상담 부스에서 1대1로 진행된다. 전문 상담원이 피해 상황을 분석하고 맞춤형 대응 방안을 설명하며, 이후에도 재방문 상담을 통해 기술적 지원은 물론 심리적 안정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라바웨이브는 이번 이전의 핵심 배경으로 접근성과 보안성을 꼽았다. 천호역 인근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서울 및 수도권 어디서나 방문이 쉬워졌으며 독립된 상담 공간을 통해 피해자의 신원과 상담 내용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했다.
몸캠피싱은 초기 대응 속도가 피해 확산을 막는 핵심 요소로 꼽히는 만큼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업계 역시 접근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는 "디지털 범죄 피해자들이 두려움과 불신 없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암호 뚫릴 수도 있다”…아톤, KB국민은행과 PQC 도입 추진
매일경제 |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양자컴퓨터 대비해 보안 체계 전환월 이용자 1000만명 플랫폼 검증로그인·전자서명·OTP 적용 검토은행·증권·가상자산 레퍼런스 확대

지난 4일 우길수 아톤 대표(왼쪽)와 류소림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영업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톤
아톤이 KB국민은행과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체계 기술 검증에 나선다. 은행과 증권, 디지털자산 분야에 이어 모바일뱅킹 플랫폼인 KB스타뱅킹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금융권 양자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아톤은 KB국민은행과 지난 4일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체계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월평균 이용자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KB스타뱅킹에 양자내성 보안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양사는 로그인과 전자서명, 거래 승인, 모바일 OTP, 보안 키패드, 종단간(E2E) 암호화 등 주요 금융 거래 구간을 대상으로 PQC 적용 가능성과 기술적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대규모 사용자 환경에서도 서비스 중단이나 사용자 불편 없이 양자보안 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협력은 양자컴퓨터 발전에 따른 ‘선 수집 후 해독’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공격자가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수집해 뒀다가 향후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면 복호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권에서는 선제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아톤은 그동안 Sh수협은행 차세대 시스템과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빗썸 등 금융·디지털자산 분야에서 PQC 기반 보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여기에 KB국민은행까지 확보하면서 금융권 PQC 레퍼런스를 확대하게 됐다.
아톤의 PQC 솔루션은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 기반 보안 저장 매체인 ‘퀀텀 세이프박스(Quantum SafeBOX)’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자서명 인증과 모바일 OTP, 입력 보안, 종단간 암호화, API 인증 등을 모듈 형태로 제공한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국내 최대 금융 플랫폼을 대상으로 PQC 솔루션 검증에 나선 것은 양자내성 보안이 특정 분야의 실험 단계를 넘어 금융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권의 PQC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크포럼스에 등장한 '개인정보 판매' 주장글…해당업체 "우리 데이터 아냐"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6월1일 다크포럼에 '루퍼트(Rupert)'라는 이름의 게시자가 올린 11번가 데이터 판매글 [사진=다크포럼스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05/0002230010_001_20260605175913878.jpg?type=w860)
6월1일 다크포럼에 '루퍼트(Rupert)'라는 이름의 게시자가 올린 11번가 데이터 판매글 [사진=다크포럼스 캡처]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해커가 탈취한 데이터를 사고파는 불법 유통 플랫폼에 11번가 고객정보 판매를 주장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5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루퍼트(Rupert)'라는 이름의 게시자는 지난 1일 다크포럼스에 11번가 데이터셋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루퍼트는 "11번가에서 유래한 데이터셋을 제공한다"며 "연락처, 주문, 추천 및 참조 정보 등 조직 운영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데이터는 최신 상태이며 3개 주요 영역으로 구성돼 있어 연구와 분석, 또는 한국 관련 산업 구조를 이해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인 데이터셋 정보도 나열했다. '연락처'에는 아이디(ID), 이메일, 성명, 집 전화번호, 휴대전화 번호, 주소, 우편번호, 성별, 직책, 링크드인 프로필 등 고객 연락처 및 개인정보 관련 항목이 포함됐다고 소개했다.
'주문'에는 주문 일자, 주문번호, 결제일, 게이트웨이 코드, 정산 금액, 상품 금액, 배송비, 환불 금액, 배송 정보, 수령인 및 은행 정보, 적립 포인트 사용 내역, 주문 상태, 운송장 번호, 쿠폰 코드, 물류창고 코드, 송장번호 등 거래 항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추천 및 참조 정보'에는 유입 인터넷주소(URL), 등록 번호, 고객 및 관리자 메모, 캠페인 정보, 잠재고객 점수, 마케팅 채널, 유입 매체, 고객 관심 태그 등 마케팅 소스 추적 정보가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포럼 운영 정책에 따라 '영구 정지(Ban reason: Selling in database section-Permanent)'된 것으로 보이나 구매 문의 안내글은 그대로 노출된 상태다. 루퍼트는 샘플 URL 3개를 참조하며 판매 가격으로 1100달러(약 170만원)을 제시했다. 구매 문의는 텔레그램 계정 또는 개인 메시지를 통해 받는다고 밝혔다.
루퍼트가 샘플로 올린 URL 정보가 비교적 최신이 아닌 점과, 다크포럼스에 올린 다른 판매글 내용이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해커가 아닌 브로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점쳐진다. 국가 배후 소행일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루퍼트가 11번가를 제외하고 다크포럼스에 게시한 다른 판매글을 살펴보면 미국, 독일, 헝가리, 우루과이 등 국가 범위가 다양했고 탈취한 데이터셋 출처도 각기 달랐다. 게시글 양식 또한 동일하게 유지하며 피해 기업명과 데이터셋 종류만 바꾸는 모습도 포착됐다.
루퍼트는 2025년 11월 다크포럼스에 가입해 60여개 판매글을 올린 이력이 있다. 대다수 게시글은 올해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다크웹을 비롯한 불법 포럼에서 데이터 판매글이 게시되는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11번가 관계자는 "다크포럼스에 언급된 내용들은 11번가의 데이터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임의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에이전틱 SOC'…AI 위협 진화에 맞선 방어 패러다임 전환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05/0002230008_001_20260605154112540.jpg?type=w860)
[사진=이글루코퍼레이션]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로운 사이버 보안 위협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공격을 정교화 및 지능화하고 있고, 데이터 포이즈닝(Data Poisoning)이나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과 같이 AI 모델 자체를 노리는 공격도 발생하고 있다.
대규모 공격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등장으로 위협 규모와 속도 역시 증가했다. 특히 미토스(Mythos)를 비롯한 대형언어모델(LLM) 취약점 탐지 도구가 등장한 이후 취약점 발견과 동시에 공격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기존 보안 체계가 가진 한계가 두드러졌다.
이처럼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AI 보안 전문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인간과 AI가 협력하는 '에이전틱 보안운영센터(Agentic SOC)'를 해결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에이전틱 SOC는 취약점 패치가 이루어지기 전에 위협을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해 방어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데 목적을 둔다. SOC 전반에 배치된 다수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인 업무를 수행해 조직 보안 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진화하는 위협 속에서 '자율형 SOC(Autonomous SOC)'를 기업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목적지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이자 아키텍처로 에이전틱 SOC 전략을 내세운다. 자율형 SOC는 보안 운영 모델 중에서 가장 성숙도가 높은 단계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동력이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에이전틱 SOC다. 해당 에이전틱 SOC를 작동시키는 기술 엔진이 자율적 AI 시스템인 에이전틱 AI(Agentic AI)다.
탐지·분석·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다중 AI 에이전트(Multi-Agent)가 워크플로우 기반으로 협업해 능동적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계획을 수립하며, 외부 도구와 시스템을 동작시키는 작업을 실행한다. 에이전틱 AI라는 강력한 엔진을 가동해 에이전틱 SOC라는 경로를 거쳐 최종 목표인 자율형 SOC에 도달하는 구조다.
실제 이글루코퍼레이션 SOC 역시 이러한 청사진에 맞춰 진화 중이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반복 업무를 자동화 처리하는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기반 반자동 SOC를 거쳐, 자동화 속도에 전문가 판단을 결합한 증강 SOC 단계에서 자율형 SOC로 나아가고 있다. 단방향 명령형 구조를 넘어,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독립적으로 추론해 최적 대응을 수행하는 자율화된 보안 운영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에이전틱 SOC 기반 자율형 보안 운영을 위한 풀스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SIEM-SOAR-AI' 결합을 이뤄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가시성을 바탕으로 탐지, 분석, 대응 프로세스를 일원화하는 AI 기반 하이브리드 확장형 탐지·대응(XDR) 플랫폼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가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SPiDER ExD에서 탐지·분석된 위협 이벤트를 표준화된 플레이북을 통해 자동 대응하는 '스파이더 쏘아(SPiDER SOAR)'가 뒷받침된다.
나아가 SOC 운영 프로세스 전반에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 행동하는 군집화된 AI 에이전트 '에어(AiR)'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이글루코퍼레이션은 탐지부터 분석, 차단에 이르는 업무 과정 90% 이상을 자동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진정한 에이전틱 SOC를 구현하기 위해 기술, 과정(프로세스), 전문가 등 세 가지 요소를 결합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하이브리드 XDR을 통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고도화된 기술력, 보안 운영 현장 노하우가 담긴 프로세스, 그리고 에이전틱 SOC를 운영할 줄 아는 AI 전문가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축적된 경험, 일관된 관리 체계, 그리고 경영진 지원을 포함한 거버넌스가 통합적으로 뒷받침될 때 완성도 높은 에이전틱 SOC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단독]티빙 해킹범 DB 침입 확인…"단순 개인정보 유출 아냐"
뉴스1 |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단독]티빙 해킹범 DB 침입 확인…"단순 개인정보 유출 아냐"](/api/uploads/news-260606-87310e2e-22.jpg)
KISA 신고서에 "비인가 접근 및 쿼리 실행" 명시AWS 키 폐기·깃허브 자격증명 교체…공격 경로 규명 주목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은 3일 공지사항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다. (티빙 앱 화면 갈무리) ⓒ 뉴스1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해킹 사고 당시 공격자가 개인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DB) 서버에 직접 접근해 실제 쿼리를 실행한 정황이 확인됐다. 티빙은 사고 직후 클라우드서비스 접속키인 AWS(아마존웹서비스) 액세스 키를 폐기하고 공격자 사용 자격증명을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핵심 운영 시스템에 대한 침입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5일 뉴스1이 단독 입수한 티빙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티빙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1분 DB 서버 CPU 사용률이 100%까지 치솟는 이상 징후를 확인한 뒤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신고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았다.
신고서에는 "비인가자로 접근 및 쿼리 실행 등 확인됨"이라고 기재됐다. 티빙은 이후 해당 행위를 역추적한 결과 "비인가자에 의해 내부 시스템 및 데이터 접근 시도 확인"이라고 적시했다.
DB 서버는 회원정보와 서비스 이용 정보를 저장·관리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쿼리는 데이터베이스 내 정보를 조회·수정·삭제하기 위해 실행하는 명령어다. 단순 외부 접속 시도나 비정상 트래픽 발생 수준이 아니라 공격자가 실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명령을 수행한 정황이 KISA 신고서에 담긴 것이다.
특히 신고서는 이번 사고가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내부 시스템 침입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티빙은 사고 발생 직후 비인가 접근을 차단하고 쿼리를 비활성화했다고 밝혔다. 또 관련 행위를 역추적해 내부 시스템과 데이터에 대한 접근 시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킹 사실을 인지하기 전에는 DB 실패 알람과 CPU 사용량 급증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서에는 "DB 서버 CPU 100% 발생에 따라 이상행위 등을 확인한 결과 비인가 접근 및 쿼리 실행이 확인됐다"고 적혀 있다.
티빙의 사고 대응 과정도 주목된다. 티빙은 신고서에서 공격자 사용 자격증명을 즉시 비활성화하고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된 AWS 액세스 키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또 깃허브(GitHub)에 하드코딩된 자격증명을 제거·교체하고 노출된 키를 삭제한 뒤 새로운 자격증명으로 변경했다고 적었다.
AWS 액세스 키는 클라우드 서버와 저장소, 데이터베이스 등 주요 시스템 접근에 사용되는 인증 정보다. 보안 업계에서는 침해사고 직후 AWS 키 폐기와 자격증명 교체가 동시에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공격자가 인증정보를 확보했거나 인증 체계가 공격 경로로 활용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공개된 신고서만으로 실제 침입 경로가 AWS 키 또는 자격증명 유출이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티빙 해킹 신고서를 기반으로 확인된 침해 사실을 생성형AI로 재구성한 그래픽
신고서에 따르면 사고 발생 시각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1분, 사고 인지 시각은 31일 오후 3시 9분이다. 티빙은 6월 1일 오후 3시 8분 KISA에 침해사고를 신고했다.
정보통신망법 시행령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알게 된 때부터 24시간 이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또는 KISA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신고서상 기재 시각 기준으로 티빙은 사고 인지 후 23시간 59분 만에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서에는 피해 IP가 '확인불가'로 기재됐으며 서버 위치는 '클라우드(AWS) 등'으로 적시됐다. 경찰 신고 여부는 신고 당시 기준 '아니오'로 표시됐다.
앞서 티빙은 지난 2일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DB에 비인가 접근이 발생해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공지했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정보는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지난 3일 사과문을 통해 "이용자가 믿고 맡긴 정보를 지키지 못한 책임은 전적으로 티빙에 있다"며 사과했다.
유출 규모·암호 방식도 깜깜이…티빙 '해킹 사태' 미궁 속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사진=티빙 앱 공지문]](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05/0002229994_001_20260605141612723.jpeg?type=w860)
[사진=티빙 앱 공지문]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미궁 속에 빠졌다. 티빙은 "유출 정보 중 일부는 암호화 조치가 돼 있다"고 해명했지만 적절한 수준의 보안 조치였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피어오르고 있다.
5일 보안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지난 2일 이용자 개인정보를 저장하는 데이터베이스(DB)에 비인가 접근이 이뤄져 개인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아이디(ID),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폰번호, 이메일, 환불 계좌번호, 비밀번호, 연계정보(CI),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다.
정확한 유출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0은 티빙 측에 자료 보전을 요구하고 심의 결과를 토대로 조사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유출 신고를 접수 받아 조사에 착수했다.
티빙이 3일 게시한 설명문에서 4차례 반복 언급된 단어는 '암호화'다. 티빙 측은 유출된 정보 중 휴대폰번호 마지막 4자리, 이메일 ID, 환불 계좌번호에 암호화 조치가 완료돼 있다고 설명했다. 비밀번호의 경우 단방향 암호화가 돼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에서 암호화 조치가 미흡해 대규모 보안 사고가 발생한 만큼, 사전 대비책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티빙이 언급한 암호화 조치가 통상적인 기본 조치가 맞다고 이야기한다. 일례로 비밀번호를 단방향으로 암호화하는 것은 비밀번호를 특정한 해시값으로 변환하는 방식이라, 원칙적으로는 원래 비밀번호를 역산해 복원할 수 없다. 해커가 DB에 접근하더라도 이용자 실제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없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용자가 로그인할 때도 서버는 입력된 비밀번호를 다시 해시 처리한 뒤 저장된 값과 일치(매칭)하는지만 확인한다.
다만 해시값이 유출되더라도 비밀번호가 지나치게 단순하거나 보안 조치가 미흡한 경우 추측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세부적인 암호화 방식에 따라 추가 피해 여부를 점쳐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암호학 전문가는 "암호화 방식이 실제 얼마나 강력한 조치인지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일단 (해커가 복호화할 때까지) 시간을 번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보탈취형 악성코드 인포스틸러(Infostealer)를 활용한 공격일 경우 2차 피해를 예상하는 목소리도 있다. 유출 정보가 인포스틸러를 통해 수집된 것이라면 브라우저 자동 저장 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통상 브라우저에는 자동 로그인 정보를 비롯해 주민등록번호, 주소, 쿠키 등이 포함된다.
티빙 로그인에 활용한 연동 플랫폼 비밀번호까지 바꿀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현재 티빙은 자체 로그인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CJ ONE, 애플, 페이스북, X(구 트위터) 정보를 연계해 간편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앱을 운영하고 있다. 티빙은 "동일한 계정 정보를 사용하는 티빙 및 기타 서비스의 비밀번호 변경을 권장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KISA는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악용해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 사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ISA는 "피해 보상, 피해 사실 조회, 환불 등 키워드를 활용한 사칭 스미싱 유포 및 보사 안내를 빙자한 사기 범죄 시도가 예상된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 주소 클릭을 자제하고 정상 사이트와 일치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세상담도 AI가 척척…과기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가동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농산물 알뜰 소비·AI 국가유산 해설 등 연내 4개 서비스 개시나머지 6개 프로젝트도 2027년 상반기 완료 목표
![인공지능 챗봇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05/PCM20230217000061990_P4_20260605140115587.jpg?type=w860)
인공지능 챗봇 (PG)[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정부가 국민이 일상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협업 부처 및 사업수행기업과 함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합동보고회'를 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국민 효능감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AI 혁신의 혜택을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심의를 거쳐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후 공모를 통해 국내 우수 AI 기업을 사업수행기관으로 뽑았다.
과기정통부는 연내에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AI 국세상담 시스템,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AI 기반 국가유산 해설 솔루션 등 4개 프로젝트의 대국민 서비스를 순차 개시하고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모두의 경찰관,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팅 솔루션 등 나머지 6개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내 AI 생태계 발전만큼 전 국민이 일상에서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정책의 축"이라며 "각 부처와 수행기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AI 서비스를 차질 없이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kwonhy@yna.co.kr
KISA, 韓-인니 정보보호 파트너십 데이 성료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2026 AI 시대 한국-인도네시아 정보보호 파트너십 데이'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행사를 열었다.
KISA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정보통신협회와 함께 '2026 인공지능(AI) 시대 한국-인도네시아 정보보호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 확산과 디지털 전환으로 주요 기반시설의 사이버보안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정보보호 기업과 인도네시아 주요 수요기관 간 협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10개사와 인도네시아 현지 기관·기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 기업은 파이오링크, 라온시큐어, 엔피코어, 위닝아이, 엘에스웨어 등 통신 분야 5개사와 쿼드마이너, 마크애니, 이글루코퍼레이션, 피앤피시큐어, 위즈코리아 등 금융 분야 5개사다.
세미나에서는 인도네시아 금융위원회, 통신디지털부, 국가사이버암호청 등이 통신·금융 분야 사이버보안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현지 주요 통신사와 금융기관은 보안 이슈를 공유했다.
국내 참여 기업들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발표하고 현지 적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또 현지 기관·기업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보안 수요와 시장 진출 가능성을 논의했다.
KISA는 이번 행사에서 확인한 현지 수요를 바탕으로 참여 기업의 후속 논의를 지원하고,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인공지능 대전환과 함께 통신·금융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보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현지 수요 기반의 협력과 민관 연계를 통해 정보보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국제 사이버보안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아톤, KB국민은행과 양자내성 기반 인증체계 기술검증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우길수 아톤 대표(왼쪽)와 류소림 KB국민은행 스타뱅킹 영업본부장은 지난 4일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체계 기술검증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아톤은 KB국민은행과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체계 기술검증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아톤은 월평균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KB국민은행의 모바일뱅킹 플랫폼 'KB스타뱅킹'에 PQC 기반 보안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양사는 로그인, 전자서명, 거래 승인, 모바일 OTP, 보안 키패드, 종단간(E2E) 암호화 등 주요 고객 보안 거래 구간을 대상으로 기술적 유효성을 확인한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토대로 서비스 중단이나 이용자 불편 없이 KB스타뱅킹 전반을 양자내성 보안 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아톤은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반 보안 저장 매체 '퀀텀 세이프박스'를 중심으로 PQC 보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적용 알고리즘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채택한 ML-DSA 전자서명 알고리즘과 ML-KEM 키교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아톤은 앞서 Sh수협은행,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빗썸 등과 PQC 기반 보안 솔루션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플랫폼을 대상으로 아톤의 PQC 솔루션 검증에 나섰다는 것은 양자내성 보안이 금융권 전반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의미”라며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 보안 체계를 검증하고 금융권 PQC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새 시장 열린 양자내성암호…보안업계 '선두 잡기' 사활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05/0002229981_001_20260605130208052.jpg?type=w860)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국내 보안업계에서 양자내성암호(PQC)를 차세대 먹거리로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
5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아톤은 KB국민은행과 'PQC 기반 인증체계 기술 검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에 양자내성 보안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아톤은 이번 협약이 그간 금융권에서 축적해온 PQC 전환 역량이 국내 최대 모바일 뱅킹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분기점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톤은 Sh수협은행 차세대 시스템, 미래에셋증권·메리츠증권, 빗썸 등 PQC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거나 협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PQC는 미래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더라도 깨지지 않도록 만든 암호 기술이다. 구글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양자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가정 하에 2029년까지 PQC 전환을 완료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따라 '선 수집 후 해독(Havest Now, Decrypt Later)' 위협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위기감 속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공격자가 지금 암호화된 통신과 인증 데이터를 모아 뒀다가 훗날 양자컴퓨터로 복호화 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아톤은 PQC 전환 적용 범위가 금융 인증서 영역에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 일환으로 KB스타뱅킹 로그인, 거래 승인, 모바일 OTP, 보안 키패드, 종단간(E2E) 암호화 등 대고객 보안 거래 구간을 대상으로 PQC 기술 적용 가능성과 기술적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아톤은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반 보안 저장 매체 '퀀텀 세이프박스'를 중심으로 PQC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퀀텀컴퓨팅(KQC)도 흐름에 올라탔다. 양자컴퓨팅 연구 개발 및 양자보안, 인공지능(AI) 인프라 운영 기업인 KQC는 LS그룹 IT서비스 기업 'LS ITC'와 PQC 기반 보안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이번 기술 검증은 에이전트 AI를 사용한 해킹과 양자컴퓨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 인프라 및 제조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 수준을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KQC는 PQC 기반 FIDO 인증 키를 적용해 LS그룹 사용자 로그인 보안 체계 강화를 위한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 또한 서버 간 통신 구간에서 중앙 비밀 관리 장치를 활용한 구조를 적용해, 서버-서버 간 인증 및 연결을 통제하는 체계를 검증했다.
SSL/TLS 인증서 유효 기간이 단축되는 추세에 따라 인증서 발급 및 갱신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체계도 검증했다. LS ITC는 향후 주요 시스템을 대상으로 기술 적용과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 컴퓨터
스페이스X, 구글과 월 9억 달러 AI 컴퓨팅 계약…IPO 앞두고 수익화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가 오스틴에 건설될 것이며,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공동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X 라이브 스트리밍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06/0002230047_001_20260606054708475.jpg?type=w860)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가 오스틴에 건설될 것이며,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공동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X 라이브 스트리밍 캡처]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스페이스X(Space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구글(Google)과 대규모 인공지능(AI) 컴퓨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5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이 공개한 스페이스X의 규제 당국 제출 서류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올해 10월부터 2029년 6월까지 월 9억2000만달러(약 1조4300억원) 규모다. 구글은 스페이스X 데이터센터에 있는 엔비디아(NVIDIA) 그래픽처리장치(GPU) 약 11만 대와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등 컴퓨팅 자원을 활용한다. 9월까지는 할인된 요금으로 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조건도 포함됐다.
스페이스X는 서류에서 "2026년 9월30일까지 약정된 GPU 물량을 제공하지 못할 경우, 구글은 즉시 계약을 해지하거나 한 달의 유예 기간 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는 GPU 물량을 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이후에는 양측 모두 90일 전 통지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스페이스X가 지난 2월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엑스에이아이(xAI)와 합병한 이후 발표한 두 번째 대형 인프라 계약이다. 합병 당시 두 회사의 기업 가치는 합산 1조2500억달러(약 1949조원)로 평가됐다. 앞서 지난달에는 앤트로픽(Anthropic)이 테네시주 멤피스 소재 스페이스X의 콜로서스 1(Colossus 1) 데이터센터 전체 컴퓨팅 용량을 사용하는 계약을 발표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IPO 투자설명서에서 1분기 자본지출이 101억달러(약 15조원)로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이 중 77억달러(약 12조원)가 AI에 투자됐다고 밝혔다. 다만 AI 부문은 8억1800만달러(약 1조2700억원)의 매출에 25억달러(약 3조9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구글도 AI 인프라 투자를 가속하고 있다. 알파벳(Alphabet)은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1800억~1900억달러(약 280조~296조원)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번 주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100억달러 투자를 포함한 850억달러 규모 주식 매각 계획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는 투자설명서에서 AI 분야 경쟁사로 구글, 오픈AI(OpenAI), 앤스로픽,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명시했다. 인프라 임대 시장에서는 코어위브(CoreWeave), 네비우스(Nebius)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뉴욕증시 기술주 패닉셀…마이크론·브로드컴 두 자릿수 하락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오전 거래 시간에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06/0002230045_001_20260606053308373.jpg?type=w860)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오전 거래 시간에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미국 고용시장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5.15포인트(-1.35%) 내린 50,866.7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0.63포인트(-2.65%) 하락한 7,383.6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121.53포인트(-4.18%) 내린 25,709.4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업종 타격이 두드러졌다. 아이쉐어즈(iShares)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인 10% 하락을 기록했다. 브로드컴(Broadcom)은 전일 12% 급락에 이어 이날도 8% 가까이 떨어졌다.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는 16% 이상, 인텔(Intel)과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dvanced Micro Devices)는 각각 11% 하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는 전일 8%에 이어 이날 13% 추가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감에 동반 하락했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3.09달러로 전장보다 2.0% 내렸다.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0.54달러로 2.7%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이란 핵 협상 무산 가능성과 무력 충돌 격화로 이번 주 초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뒤 4일부터 하락 전환했다.
젠슨 황 삼겹살 소주 회동, 2차는 치맥할까? [현장 화보]
경향신문 | 김정근 선임기자 jeongk@kyunghyang.com
![젠슨 황 삼겹살 소주 회동, 2차는 치맥할까? [현장 화보]](/api/uploads/news-260606-87310e2e-30.jpg)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고 있다./김정근 선임기자
“한국식 바비큐를 정말 좋아한다!”
“치킨도 아주 좋아하고 삼계탕도 최고다!”
“전부 다 맛있다!”
지난해 19월 말 이후 7개월 만인 5일 방한한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저녁 식사로 삽겹살을 먹었다.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젠슨 황은 홍대 근처 식당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진 네이버 의장과 삽겹살에 소주를 곁들인 이른바 ‘삼소 회동’을 가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열린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의 삼겹살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김정근 선임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이 열린 5일 서울 홍대 거리가 인파로 가득하다./김정근 선임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이 열린 5일 서울 홍대 거리가 인파로 가득하다./김정근 선임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에서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e스포츠 구단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6.6.5 권도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해 시민들의 서명 요청에 응하고 있다. 2026.06.05 권도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해 시민들의 서명 요청에 응하고 있다. 2026.06.05 권도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하는 5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 앞에 시민들이 모여 있다. 2026.06.05 권도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지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6.5 권도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6.06.05 권도현 기자
젠슨 황 방한에 들뜬 AI 업계…"엔비디아 생태계 종속 경계해야"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HBM 협력, 납품 넘어 설계 단계 참여 필요…국내 NPU 위축 우려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이 국내 인공지능(AI) 업계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확대 논의 등 AI 협력이 추가로 이뤄질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오지만, 한국이 엔비디아 생태계에 더 깊이 묶일 수 있다는 지적이 공존하고 있다.
5일 IT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GPU 공급을 비롯한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이번 논의가 정부의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과 맞물려 차세대 GPU '베라루빈' 확보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연내 베라루빈을 국내에 들여오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이어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방한이 국내 인공지능(AI) 업계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일각에선 젠슨 황 CEO와 배경훈 부총리 면담을 단순히 AI 협상으로만 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GPU 공급 확대는 한국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과제지만, 엔비디아와 협력 범위가 넓어질수록 특정 기업 의존도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GPU 공급 확대가 이뤄져도 엔비디아가 전략적 반대급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젠슨 황 CEO와 배 부총리 면담을 계기로 GPU 공급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가능성 있지만, 엔비디아가 이를 그냥 주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가 GPU 공급을 앞세워 국내 기업과 월드 모델 '코스모스'·디지털 트윈 '옴니버스' 협력까지 넓힐 경우 한국이 엔비디아 생태계에 더 깊이 묶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월드 모델과 디지털 트윈 시스템에는 제조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며 "한국 반도체, 자동차, 조선 기업이 엔비디아에게 중요한 자산이 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동안 거대언어모델(LLM)은 인터넷 데이터 기반으로 개발됐다. 반면 월드 모델,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모델 등은 현장에서 축적된 제조 데이터가 필수다. 이에 엔비디아가 '제조 강국'으로 불리는 한국 내 기업과 협력을 넓히려는 배경에도 이같은 데이터 수요가 있다는 분석이 꾸준히 나왔다.

엔비디아가 GPU 공급을 앞세워 국내 기업과 월드 모델 '코스모스'·디지털 트윈 '옴니버스' 협력까지 넓힐 경우 한국이 엔비디아 생태계에 더 깊이 묶일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사진=엔비디아 홈페이지)
문제는 GPU 공급과 모델 협력이 동시에 추진될 경우다. 국내 기업이 엔비디아 GPU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엔비디아 월드 모델과 디지털 트윈 생태계까지 활용하게 되면 AI 인프라뿐 아니라 모델과 플랫폼 운영에서도 엔비디아 의존도가 장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조 데이터가 직접 외부로 이전되지 않더라도 쟁점은 남는다"며 "기업이 엔비디아 모델을 활용해 학습이나 포스트트레이닝을 진행할 경우 그 결과물인 가중치 소유권과 활용권을 어떻게 정리할지도 이슈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물론 해당 모델이 오픈소스 AI 모델 형태라 하더라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HBM 협력, 단순 납품 역할 넘어서야…NPU 투자 늘려야"

(왼쪽)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하이닉스 인스타그램)
AI 업계에선 국내 기업이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도 단순 납품 구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기만 하면 한국은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부품 공급자 지위에 그친다는 우려 목소리다.
한 관련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과 엔비디아 협력은 앞으로 HBF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단순 공급자로 격하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 함께 들어가는 구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GPU 중심 전략이 국내 신경망처리장치(NPU) 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정부와 시장의 관심이 GPU 확보에만 집중되면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 등 국내 NPU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수요 기반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에이전틱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NPU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는 거대 모델을 새로 학습시키는 일뿐 아니라 이미 학습된 모델을 기업 업무에 맞게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추론 단계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사진=퓨리오사AI)
특히 AI 에이전트는 개인 PC나 기업 클라우드에 있는 데이터를 참고해 업무를 처리한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학습용 GPU뿐 아니라, 낮은 전력으로 추론을 처리할 수 있는 NPU의 역할이 커질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정부는 NPU를 억지로라도 육성해야 한다"며 "당장 투자자본수익률(ROI)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공공 수요를 통해 써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이번 젠슨 황 CEO와의 만남에서 무엇을 얻고, 어떤 조건을 확보할 수 있는지 관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픈AI, 챗GPT에 '장기 기억' 탑재…맥락 자동 축적·갱신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드리밍 V3 공개…시간 흐름 따라 메모리 자동 갱신·무료 사용자까지 순차 확대
챗GPT 메모리 기능이 대화 맥락을 시간 흐름에 따라 자동 갱신하는 '드리밍(Dreaming)' 기반 시스템으로 전면 교체됐다.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가 대화마다 처음부터 사용자를 파악해야 했던 한계가 사라진 셈이다.
4일(현지시간) 오픈AI는 챗GPT의 메모리 합성 방식을 대폭 개선한 '드리밍 V3'를 공개하고 미국 내 플러스(Plus)·프로(Pro)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배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수 주 내에 무료 및 고(Go) 사용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드리밍은 사람이 잠자는 동안 기억을 정리하듯 챗GPT가 백그라운드에서 대화 기록을 종합해 최신성과 관련성이 높은 메모리를 자동으로 정리·갱신하는 방식이다. 기존 저장된 메모리 방식은 사용자가 직접 '기억해 줘'라고 요청해야 정보가 저장됐고 명시적 지시가 없으면 대화 내용이 사라지는 한계가 있었다.

4일(현지시간) 오픈AI는 챗GPT의 메모리 합성 방식을 대폭 개선한 '드리밍 V3'를 공개하고 미국 내 플러스(Plus)·프로(Pro)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배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수 주 내에 무료 및 고(Go) 사용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오픈AI)
시간이 지나면서 저장된 정보가 낡거나 부정확해지는 문제도 고질적으로 지적됐다. 오픈AI는 작년 4월 드리밍 초기 버전을 도입해 저장된 메모리를 보완했지만 당시엔 단독 메모리 시스템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번 V3는 그 한계를 극복한 독립적인 메모리 아키텍처로, 기존 저장 메모리 방식을 대체한다.
개선된 시스템은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우선 과거 대화에서 언급된 장비나 작업 환경 등 사실 정보를 이후 대화에 즉시 반영하는 '문맥 기억' 기능이 도입됐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이전 대화에서 자신의 카메라 장비를 언급했다면 이후 호환 장비를 추천할 때 별도 설명 없이도 해당 셋업에 맞는 제품을 제안할 수 있다.
채식주의 여부나 조용한 식사 환경 선호처럼 사용자의 제약 조건과 취향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선호도 추적' 기능도 강화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설명하지 않아도 자신의 성향에 맞는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시간 흐름에 따라 기억 내용을 업데이트하는 '시간 갱신' 기능도 추가됐다. 예컨대 '7월에 싱가포르 여행을 갈 예정'이라는 정보는 일정이 지난 뒤 자동으로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왔다'는 내용으로 수정된다. 기존 시스템에선 여행이 끝난 이후에도 사용자가 여전히 싱가포르에 머무는 것으로 인식해 현지 맛집을 추천하는 등 부정확한 응답이 나오는 문제가 있었다.
사용자는 메모리 요약 페이지를 통해 챗GPT가 현재 기억하는 내용을 직접 확인하고 수정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다. 오픈AI는 무료 사용자 대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드리밍 구동에 필요한 컴퓨팅 비용을 기존 대비 약 5배 절감했다고 밝혔다. 수억 명 규모의 사용자와 수년에 걸친 대화 이력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메모리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대표는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AI가 실제 업무 안으로 더 깊이 들어올수록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시간이 지나도 관련성을 유지하며 더 책임감 있게 도움을 주는 능력이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이번 메모리 업데이트는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고혈압 약에 홍삼 먹어도 될까…포티투마루, 'AI 안전 지킴이' 개발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현장] 고혈압 약에 홍삼 먹어도 될까…포티투마루, 'AI 안전 지킴이' 개발](/api/uploads/news-260606-87310e2e-33.jpg)
포티투마루, 100억 규모 AX 사업 추진…RAG 기술로 '환각 제로' 도전
포티투마루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의료기기·화장품 등 인체적용 제품 안전정보에 대한 질의응답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민생 서비스를 개발한다.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데 홍삼이나 오메가3를 같이 먹어도 될까' 등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지만 즉각 확인하기 어려운 질문에 손쉽게 답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5일 서울 마포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합동보고회'에서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로 국민이 실생활과 밀접한 제품의 안전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평균 3~5개 사이트를 일일이 찾아봐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듯 질문하면 전문가가 상담해 주는 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5일 서울 마포구에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합동보고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포티투마루와 도슨티·솔리데오·투이컨설팅이 함께 추진하는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증 데이터를 포함해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8대 분야의 전주기 안전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포티투마루 컨소시엄은 대표 서비스인 '풀스토리 AI(8개 분야 전주기 정보 통합·30개 분야 리포트 자동 생성 등)'를 중심으로 팩트 AI(정보 진위 O/X 판독), 세이프 AI(위해 이력·안전 표시), 라이프센스 AI(제품 간 상충 분석), 인포픽 AI(안전정보 카드뉴스 자동 생성)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AI 서비스 5종을 선보인다.
포티투마루는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고정밀 검색증강생성 기술 'RAG42'를 적용한다. 키워드와 의미를 함께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검색과 식의약 도메인에 특화된 파인튜닝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AI 슈퍼바이저가 RAG42를 이용해 사실성 검증을 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생성형 AI 한계인 환각 현상을 원천 차단하고 근거가 충분하지 않으면 답변을 생성하지 않는 구조로 식약처 검증 데이터 기반 답변을 실시간 제공한다.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사업 개요 (사진=포티투마루)
AI 서비스 5종은 추후 웹과 모바일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포티투마루 컨소시엄은 1차년도에 풀스토리와 팩트 AI를 시범 운영하고 2차년도에 5종 전체를 정식 가동한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사업 1차년도인 올해 50억원, 2차년도인 내년 50억원 총 100억원 규모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김동환 대표는 과제 기간이 끝난 후에도 인체적용제품 AI 안전 지킴이 서비스에 대해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처의 반복적인 민원을 30% 이상 감축하는 행정 효율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 데이터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개방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 초석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답변 정확성과 신뢰성이 국민의 생명 및 안위와 직결되는 AI 서비스"라며 "근거에 대한 충분한 기술적 검증을 통해 환각 현상을 원천 차단하고 식약처 공식 검증 데이터만에 기반한 답변을 제공해 전 국민이 안심하고 의지할 AI 민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미's 픽] 작년 경주 빅딜서 빠졌던 LG…구광모, 젠슨 황과 'AI 판' 다시 짜나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유미's 픽] 작년 경주 빅딜서 빠졌던 LG…구광모, 젠슨 황과 'AI 판' 다시 짜나](/api/uploads/news-260606-87310e2e-34.jpg)
엔비디아와 GPU 확보 규모·피지컬 AI 협력 촉각…LG전자·LG AI연구원·LG CNS 역할 주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계기로 LG그룹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협력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짜인 엔비디아의 한국 AI 인프라 협력에서 응용 분야 파트너로 참여했던 LG가 이번 회동을 계기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역할을 키울지 주목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저녁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식당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재계에선 황 CEO가 방한 기간 동안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와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을 방문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LG 방문이 이뤄질 경우 구 회장을 비롯해 LG전자,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배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피지컬 AI와 AI 데이터센터, 전장·로보틱스, 소버린 AI 등 협력 의제가 계열사별로 걸쳐 있기 때문이다.

젠슨 황이 5일 서울 홍대를 찾았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업계에선 구 회장과 황 CEO의 만남을 계기로 LG가 엔비디아 생태계 안에서 향후 어떤 역할을 맡을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발표된 엔비디아의 한국 AI 인프라 협력은 정부와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진행된 바 있다. 당시 정부가 5만 장, 삼성·SK·현대차가 각각 5만 장, 네이버클라우드가 6만 장 등 총 26만 장 규모 GPU 확보 계획이 공개됐다.
LG는 당시 대규모 GPU 확보 주체로 전면에 나서지는 않았다. 대신 로보틱스와 의료, 소버린 대형언어모델(LLM), 6G 등 응용 분야 협력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을 활용해 스타트업과 학계의 암 진단 연구 생태계를 지원하고 엔비디아 네모 트론 등을 활용한 소버린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도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황 CEO 방한은 LG가 엔비디아와의 협력 범위를 응용 분야에서 AI 인프라와 산업 현장 적용 영역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GPU 공급을 넘어 AI 팩토리, 로보틱스, 디지털트윈, 소버린 AI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가전, 제조, 로봇, AI 모델, 데이터센터 역량을 갖춘 LG와 접점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PU 확보 규모도 시장의 관심사다.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해 대규모 GPU 확보 계획을 밝힌 만큼 LG가 이번에 별도 물량을 확보할지, 확보한다면 어느 계열사를 중심으로 활용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에선 LG전자의 로봇·스마트팩토리, LG AI연구원의 엑사원, LG CNS의 AI 데이터센터·기업 AX 사업 등을 잠재 수요처로 거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GPU 수량과 도입 방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GPU를 직접 구매할지, 클라우드 방식으로 활용할지, 계열사별로 배분할지도 변수다. 엔비디아 최신 GPU 공급이 전 세계적으로 빠듯한 만큼 실제 도입 시점과 물량 배정도 협상 과정에서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구광모 ㈜LG 대표 (사진=LG)
가장 직접적인 협력 축은 피지컬 AI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장비처럼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기계에 AI를 적용하는 분야다. 엔비디아는 아이작, GR00T, 옴니버스 등 로보틱스·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앞세워 피지컬 AI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LG전자도 해당 분야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LG전자는 가전과 홈 로봇, 스마트홈, 전장, 제조 현장을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과 LG전자의 제품·제조 역량이 결합될 경우 가정용 로봇과 산업용 로봇,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협력 여지가 커진다.
LG이노텍도 협력 후보로 거론된다. LG이노텍은 전장 카메라 모듈과 센싱 부품, 반도체 기판 등 부품 사업을 갖고 있다. 피지컬 AI가 로봇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장비로 확산될수록 센서와 카메라, 고성능 기판 수요가 커질 수 있어 엔비디아 생태계와의 접점이 넓어질 수 있다.
LG AI연구원도 핵심 축이다. 엑사원 고도화에는 대규모 AI 컴퓨팅 인프라와 추론 최적화 기술이 필요하다. LG AI연구원이 엑사원을 기반으로 소버린 AI와 산업 특화 모델 개발을 추진하는 만큼 엔비디아 GPU와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용은 모델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확장에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LG CNS의 역할도 부각되고 있다. LG CNS는 로봇 하드웨어를 직접 만들지는 않지만 로봇 학습, 관제, 운영, 산업 현장 적용,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기업용 피지컬 AI 구현 영역과 맞닿아 있다. LG전자가 로봇 제품과 하드웨어, 로봇용 AI 모델 개발을 맡는다면, LG CNS는 이를 제조·물류·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운영하는 실행축을 맡을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 분야도 협력 가능성이 큰 영역이다. AI 가속기 성능이 높아질수록 발열과 전력 소모가 데이터센터 운영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LG전자의 고효율 칠러,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ESS), LG CNS의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역량은 엔비디아가 추진하는 AI 팩토리 확산 전략과 맞물릴 수 있다. 이에 GPU 공급을 넘어 냉각·전력·운영까지 묶은 AI 인프라 패키지에서 LG그룹의 역할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도 잠재 협력 축으로 꼽힌다. 통신망과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만큼 엔비디아 GPU 기반 AI 서비스 확산 과정에서 기업용 AI 인프라와 네트워크, 6G 협력 등으로 접점이 생길 수 있다. 지난해 엔비디아의 한국 AI 협력 구도에서도 LG유플러스는 6G와 AI 무선접속망 분야 협력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재계에선 이번 황 CEO 방한을 LG AI 전략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이날 저녁 만찬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네트워킹 성격이라면, LG트윈타워 방문은 LG전자, LG이노텍,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LG CNS 등 계열사별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LG는 로봇과 제조, AI 모델, 데이터센터 역량을 함께 보유한 만큼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피지컬 AI 확산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볼 여지가 있다"며 "이번 만남은 LG가 엔비디아 생태계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인프라 몸값 치솟는다…스위치, 77조원 가치로 투자 유치 추진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브룩필드·KKR 등 투자 검토…AI 데이터센터 수요 힘입어 내년 IPO 가능성도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인프라 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 AI 투자가 전력·서버·데이터센터 확보로 번지면서 관련 인프라 기업들의 몸값도 빠르게 치솟는 분위기다.
5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 스위치(Switch)는 최소 500억 달러(약 77조원)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투자 라운드에는 브룩필드자산운용과 KKR을 비롯한 사모펀드 및 기관투자자들이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로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스위치가 운영 중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데이터센터 (사진=스위치 공식 홈페이지)
이번 투자 유치는 향후 기업공개(IPO)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로이터는 스위치가 이르면 내년 상장을 추진할 수 있으며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자금 조달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위치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전문기업이다. 2000년 창업자인 롭 로이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했으며 데이터센터 설계와 운영 관련 95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설계·건설·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며 대규모 기술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회사는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엔비디아·테슬라·페덱스·로지텍 등을 확보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 투자 붐이 이어지면서 스위치 역시 핵심 인프라 사업자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올해 초에는 소프트뱅크가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추진을 위해 약 500억 달러 규모 스위치 인수를 검토했으나 거래 규모 부담 등으로 협상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에도 양측은 전략적 투자와 협력 가능성을 놓고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치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기술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혁신과 규모의 경제, 지속 가능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美 정부, AI 기업 지분 확보하나…"비공개 논의 중"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노터스 "기업 자발적 지분 제공 후 공공 목적 활용"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픈AI를 비롯한 주요 인공지능(AI) 기업 지분을 정부 차원에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정치매체 노터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일부 AI 기업과 정부 지분 참여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논의는 AI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일정 지분을 정부에 제공하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가 확보한 지분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미국 가구 대상으로 한 배당금 지급 등 공공 이익 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픈AI를 비롯한 주요 인공지능(AI) 기업 지분을 정부 차원에서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백악관 공식 홈페이지)
이번 구상은 2025년 초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 과정에서 처음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트먼 CEO는 최근 수주 동안에도 AI 발전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보다 폭넓게 공유하는 방안으로 해당 아이디어를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터스는 AI 산업이 창출하는 부를 일반 시민과 공유할 경우 기술 발전에 따른 경제적 불안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방대한 인간 지식으로 구축된 AI 기술 성과가 일부 기업과 투자자에만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직접 규제하는 기업 지분을 동시에 보유하게 될 경우 이해상충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법적·제도적 쟁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법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실제 제도화까지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해당 보도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도 "이번 논의 건에 대한 객관적 정황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앤트로픽 역시 정부 지분 참여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와 별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 게임/리뷰
[단독] 젠슨 황, 비공개 간담회에 NC AI 초청…두 차례 만남 갖는 엔씨
아이뉴스24 |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단독] 젠슨 황, 비공개 간담회에 NC AI 초청…두 차례 만남 갖는 엔씨](/api/uploads/news-260606-87310e2e-37.jpg)
엔씨-엔비디아 동맹 강화…피지컬AI 논의 예상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예상되는 AI 및 로봇 스타트업 간담회에 NC AI가 초청받았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가 오는 8일 비공개로 진행하는 AI 및 로봇 스타트업 간담회에 이연수 NC AI 대표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는 국내 AI·로봇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자리로, 실질적인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열린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의 삼겹살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6/06/0001033316_001_20260606050107977.jpg?type=w860)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열린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의 삼겹살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연수 NC AI 대표 [사진=NC AI]](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6/06/0001033316_002_20260606050108001.jpg?type=w860)
이연수 NC AI 대표 [사진=NC AI]
NC AI는 엔씨가 2025년 출범시킨 AI 전문 자회사로, 정부의 국가대표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톱5'에 오를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자체 생성형 AI인 '바르코(VARCO)'를 중심으로 국내 여러 기업들과 AI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엔씨는 7일 김택진 대표와의 회동에 이어 비공개 간담회까지 참여하며 젠슨 황 방한 일정 중 두 차례나 만남을 예고해 이목을 끌고 있다. 게임을 중심으로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양사간 협력이 AI로 본격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게임업계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는 엔씨가 나눌 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의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게임과 AI, 특히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지컬 AI란 로봇·자율주행차 등의 시스템이 실제 물리 세계에서 사물을 인지하고 복잡한 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기술을 뜻한다.
최근 엔비디아는 로봇·자율주행·디지털 트윈을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하며 자체 피지컬 AI 플랫폼인 '코스모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NC AI 역시 올해 초 'K-피지컬 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을 조성하고 로봇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과 로봇 행동 제어를 위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을 예고한 상태다.
젠슨 황 CEO는 5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한국은 탁월한 제조업과 메카트로닉스, AI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이 모든 기술의 융합이 바로 완벽한 로봇공학"이라며 "로봇 산업을 지원할 거대한 로컬 생태계도 갖춰져 있다. 한국은 AI에 투자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이자 위대한 미래"라고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이 열린 5일 서울 홍대 거리가 인파로 가득하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6/06/0001033316_003_20260606050108027.jpg?type=w860)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이 열린 5일 서울 홍대 거리가 인파로 가득하다. [사진=곽영래 기자]
20년 넘은 엔씨-엔비디아 동맹
한편 엔씨와 엔비디아와의 관계도 재조명되고 있다. 엔씨는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주요 게임을 개발할 때마다 엔비디아와 마케팅 제휴를 맺었다. 특히 2003년 리니지2를 출시할 당시에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FX 5600' 2만장을 직접 매입해 전국 PC방에 특가로 공급하는 유통 협업을 펼치기도 했다.
젠슨 황 CEO가 지난해 10월 방한했을 당시 엔씨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단독 게임 시연사로 참가해 '아이온2', '신더시티'의 시연 부스를 마련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일에는 엔비디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엔비디아 RTX와 DLSS 4.5 기술이 적용된 신더시티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1차 삼소·2차 치맥’ 불금 보낸 젠슨 황…골든벨 울린 네이버
서울경제 | 노현섭 기자(hit8129@sedaily.com),김태호 기자(teo@sedaily.com)

방한 첫 날 삼겹살·소맥·치킨 즐겨시민들에 치킨 나눠주고 주먹 인사최태원 “황 ‘한국 치킨 최고’ 말해”1차 비용은 이해진, 2차는 SK 계산

구광모(왼쪽부터) LG그룹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마친 뒤 각자 서명을 한 데 모은 판을 보여주고 있다. 오승현 기자
5일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삼소(삼겹살·소주)’에 이어 2차로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며 뜨거운 금요일 밤을 보냈다.
황 CEO는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고깃집 ‘형님 저요’에서 1차 식사를 마쳤다. 이어 인근의 BBQ 홍대입구점으로 자리를 옮겨 2차 회동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는 황 CEO의 부인 로리 황도 합류했다. 참석자들은 이미 1차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을 여러 잔 비웠음에도, 장소를 옮긴 뒤 생맥주를 곁들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부인 로리 황이 5일 서울 마포구 비비큐(BBQ) 홍대입구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장 밖은 황 CEO를 보기 위해 모여든 취재진과 수백 명의 시민으로 장사진을 이뤘다. 시민들이 연신 “젠슨 황”을 연호하자, 황 CEO와 최 회장이 직접 밖으로 나와 기다리던 이들에게 치킨을 나눠주는 깜짝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황 CEO가) 한국에서 만든 치킨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고 한다”며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황 CEO는 테이블에 축하 케이크가 등장하자 이를 한입 가득 베어 물며 유쾌한 퍼포먼스를 연출했고, 자리를 떠나면서도 시민들과 일일이 주먹 인사를 나누는 친근함을 보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BBQ 홍대입구점에서 치맥 회동을 하던 중 밖으로 나와 시민들에게 치킨을 나눠주고 있다. 김태호 기자
이날 연쇄 회동의 ‘밥값 계산 주인공’도 큰 화제를 모았다. 앞서 1차 고깃집에서는 이해진 의장이 매장에 설치된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Npay(네이버페이) 커넥트’의 안면결제 기능으로 식대를 직접 계산했다. 특히 이 의장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식사비까지 모두 지불하는 이른바 ‘골든벨’을 울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차 치킨집 회동의 비용은 최태원 회장 측이 냈다. 최 회장은 앞선 1차 만찬 도중에도 황 CEO와 함께 식당 밖으로 나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본뜬 ‘HBM 칩스’ 과자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온종일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BBQ 홍대입구점에서 치맥 회동을 끝낸 뒤 밖으로 나와 시민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 노현섭 기자
젠슨 황 '삼쏘 회동' 밥값은 누가?…네이버 "형님 제가 쏠게요" SNS 깜짝 마케팅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젠슨 황·이해진 만찬 앞두고 'Npay 커넥트' 홍보 게시물 게재얼굴결제·리뷰·포인트 연계 앞세워 오프라인 결제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 박나리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왼쪽에서 두 번째), 이해진 네이버 의장(가운데), 구광모 LG 회장(오른쪽)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식당 '형](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05/NISI20260605_0002154090_web_20260605192848_20260605195222177.gif?type=w860)
[서울=뉴시스] 박나리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왼쪽에서 두 번째), 이해진 네이버 의장(가운데), 구광모 LG 회장(오른쪽)이 5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식당 '형님저요'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6.05. parknr@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박나리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의 '삼쏘 회동'을 앞두고 네이버가 발 빠른 마케팅에 나섰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만찬 비용을 네이버페이로 결제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네이버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 홍보에 나선 것이다.
5일 오후 7시께 네이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내가 삼쏘 살 상인가~', '형님 제가 쏠게요!'라는 문구와 함께 Npay 커넥트를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서울=뉴시스] 5일 오후 7시께 네이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내가 삼쏘 살 상인가~', '형님 제가 쏠게요!'라는 문구와 함께 Npay 커넥트를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네이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05/NISI20260605_0002154092_web_20260605193408_20260605195222197.jpg?type=w860)
[서울=뉴시스] 5일 오후 7시께 네이버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내가 삼쏘 살 상인가~', '형님 제가 쏠게요!'라는 문구와 함께 Npay 커넥트를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네이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게시물은 황 CEO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의 만찬이 ‘삼쏘 회동’으로 불리는 상황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식당 '형님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만찬을 가지고 있다.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이는 자리로 전해지면서 지난해 '깐부 치맥' 회동에 이어 재계 안팎의 관심이 커졌다.
네이버가 이 시점에 Npay 커넥트 홍보 게시물을 올린 것은 단순한 SNS 반응을 넘어 오프라인 결제 사업을 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직 실제 결제가 이뤄지기 전이지만 누가 계산할지에 관심이 모이는 상황을 네이버페이 홍보 기회로 활용한 셈이다.
![[서울=뉴시스] 네이버페이 커넥트 이미지. (사진=네이버페이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05/NISI20250925_0001953286_web_20250925110631_20260605195222200.jpg?type=w860)
[서울=뉴시스] 네이버페이 커넥트 이미지. (사진=네이버페이 제공) 2025.09.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Npay 커넥트는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다. 카드, QR, 삼성페이, 페이스사인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현장 결제 이후 리뷰 작성과 포인트 적립까지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얼굴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도 지원한다. 이용자가 네이버페이 앱에서 얼굴과 결제수단을 등록하면 Npay 커넥트가 설치된 매장에서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카드나 휴대전화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네이버페이가 강조하는 차세대 오프라인 결제 경험 중 하나로 꼽힌다.
네이버페이는 올해 Npay 커넥트 보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결제 접점을 넓혀 네이버 지도, 스마트플레이스, 리뷰, 쿠폰, 포인트 적립으로 이어지는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