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17] 뉴스브리핑
26.06.17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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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방서 대화중 ‘챗GPT’ 바로 꺼내 쓴다
동아일보 |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챗GPT 챗봇’ 서비스 선보여

카카오의 ‘챗GPT 챗봇’ 서비스. 카카오 제공
이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바로 챗GPT를 호출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채팅방을 벗어나 챗GPT 탭을 눌러 질문을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친구나 가족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다가 바로 챗GPT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것. 카카오는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와 ‘챗GPT 포 카카오’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16일 카카오톡 채팅방 내에서 활용 가능한 ‘챗GPT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챗GPT 챗봇은 그룹 채팅방, 일대일 채팅방 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채팅방의 우측 상단 메뉴를 누르고 챗GPT 챗봇을 선택해 기능을 추가하면 된다.
이후에는 채팅방 입력창에 ‘@’ 기호와 함께 챗GPT 챗봇을 호출해 원하는 명령어(프롬프트)를 작성하면 된다. 가령 ‘@ChatGPT 오늘 날씨 알려줘’와 같이 입력하면 챗GPT가 채팅방 내에서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현재 명령어는 텍스트로만 가능하며 이미지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ChatGPT 바다 풍경 그려줘’와 같이 요청하면 이미지를 생성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 5월 기준 챗GPT 포 카카오의 누적 가입자 수는 1100만 명을 넘어섰다. 유용하 카카오 AI커넥트 성과리더는 “챗봇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며 더욱 쉽고 유용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톡과 AI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일상 속 AI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갤럭시 보안 고도화… 보이스피싱 선제 차단”
동아일보 | 이민아 기자 omg@donga.com

삼성전자, ‘위험 알림’ 기능 강화

뉴시스
삼성전자가 악성 앱과 보이스피싱 등 모바일 금융 사기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갤럭시 기기 보안을 고도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올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에 탑재되는 ‘원(One) UI 9.0’부터는 ‘피싱앱 위험 알림’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기존에는 피싱 앱의 설치를 막는 데 그쳤지만, 앞으로는 이미 설치된 앱이 악성으로 확인되면 실행을 차단하고 삭제를 유도한다. 특히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직후 설치됐거나 원격 제어로 깔린 앱은 사용자가 실행하려 할 때 경고 알림을 띄워 삭제하도록 유도한다.
앞서 악성 메시지와 전화 사기 대응도 강화됐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받은 발신번호·위험링크·키워드를 기준으로 스팸을 거른다. 2024년 9월 도입 이후 올해 4월까지 누적 약 4억 건을 차단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부터는 AI가 의심 메시지를 자동 분류하는 딥러닝 기반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더해졌다.
전화의 경우 갤럭시 S26 시리즈에 도입된 ‘통화 스크리닝’으로 AI가 수신 전화를 대신 받아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해 준다. 사용자는 응답 전 내용을 확인하고 의심되면 바로 거절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기기 내에서 처리돼 개인정보가 외부로 나가지 않는다.
“설치돼도 실행 막는다”…삼성전자, 갤AI 앞세워 보이스피싱 원천 차단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하반기 공개 갤럭시 신제품부터 강력 보안 기능 탑재설치 차단 넘어 실행까지 막는 ‘피싱앱 위험 알림’정부 기관과 협력…국내 갤럭시 사용자 선제적 보호
삼성전자가 갤럭시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통해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의 발신자 정보와 용건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 | 삼성전자 |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가 악성 앱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모바일 금융 범죄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갤럭시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단순 개인정보 보호를 넘어 보안 위협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예방형 보안 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스마트폰 신제품과 ‘One UI 9.0’부터 ‘피싱앱 위험 알림’을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피싱 앱의 설치 차단을 넘어, 이미 설치된 앱이 악성으로 확인될 경우 실행 자체를 막는다. 사용자가 피해를 인지하기 전 위험 앱 실행을 원천 차단하고 삭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앱 설치 시 갤럭시 스토어 평판 데이터를 조회해 피싱 의심 여부를 판별하며,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후 원격 등으로 은밀히 설치된 앱은 실행 시 경고 알림을 띄운다.
정부 기관과의 공조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협력해 데이터 기반의 ‘보안정책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One UI 8.5’ 이상의 갤럭시 기기 사용자는 모바일 데이터나 와이파이 등 원하는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보안정책을 적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 및 KISA와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도 고도화했다. 발신 번호, 위험 링크, 스팸 키워드 등을 기준으로 악성 스팸을 사전 차단하며, 2024년 9월 최초 도입 후 올해 4월까지 누적 약 4억 건의 악성 메시지를 막아냈다.
갤럭시 AI 기반 통화 기능 역시 진화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부터 탑재된 ‘통화 스크리닝’은 AI가 전화를 대신 받아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해 주어 사용자가 연결 전 스팸 여부를 직접 판단하게 돕는다. 통화 중 실시간으로 위험도를 분석해 경고하는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도 올해 4월 기준 약 84%의 높은 사용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갤럭시 사용자 보호 수준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보안 위험 자동 차단, 도난당한 기기 보호 등 다양한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美 미토스 통제령, 韓 사이버 방어망 영향 제한적인 이유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앨런 디시전 前 미 국방부 인공지능센터 전략국장 서울 컨퍼런스에서 진단"韓 사이버 방어 협력은 국가 안보 파트너십…영향 거의 없을 것""엔비디아의 소버린 AI 주장은 모순…한국은 대체 불가능한 공급망 선점이 핵심"
![[서울=뉴시스] 그레고리 C. 앨런 디시전 트리 리서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가 주관한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AI 주권과 국가 전략’ 세션에서 임용 SAPI 디](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6/NISI20260616_0002162096_web_20260616133857_20260616182321216.jpg?type=w860)
[서울=뉴시스] 그레고리 C. 앨런 디시전 트리 리서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가 주관한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AI 주권과 국가 전략’ 세션에서 임용 SAPI 디렉터(왼쪽)와 대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미국 행정부가 앤트로픽의 사이버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5’와 소비자용 버전인 ‘페이블5’ 접근 대상을 미국 시민으로 제한했지만, 한국과의 사이버 방어 협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한국 정부나 금융기관 등이 앤트로픽과 미국 정부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이버 방어 협력은 별도 국가 안보 파트너십 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레고리 C. 앨런 디시전 트리 리서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가 주관한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AI 주권과 국가 전략’ 세션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앨런 CEO는 미 국방부 합동인공지능센터(JAIC) 전략·정책국장을 지낸 AI·반도체 안보 정책 전문가다. 미 의회에서도 중국 AI와 반도체 수출통제 문제를 두고 증언한 바 있다.
美 AI 통제령 발동…한국 사이버 방어망 영향은 '제한적'
"AI가 스스로 일하는 기업으로 재설계를"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김완종 SK AX 대표사람이 정하고 AI가 실행AX 역량이 경영성과 좌우데이터·운영체계·인재 등사람·AI 협업구조 만들어야

김완종 SK AX 대표가 16일 열린 자사 콘퍼런스 '이매진 AX 2026'에서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SK AX
"인공지능 전환(AX)은 단순 기술 도입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와 일하는 문화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일입니다."
김완종 SK AX 대표는 1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자사 콘퍼런스 '이매진(IMAGINE) AX 2026'에서 "사람은 방향을 정하고, AI 에이전트는 실행을 돕고, 조직은 그 결과를 더 빠르게 판단하고 확산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것과 함께 기업 내에선 'MPRS', 즉 마케팅과 생산, 연구개발, 지원 체계 전반에서 개별 에이전트들이 하나의 구조 안에서 연결되고 작동하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AI가 개별 업무 자동화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 전체의 프로세스와 문화 혁신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 AX가 기업들의 AX 난제를 풀기 위한 '구원투수'로 나섰다. '비욘드 AI: 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I를 도입하는 기업에서 AI가 일하는 기업으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SK AX는 전사 업무와 운영 전반을 AI로 혁신해온 자사 비전인 'Being AX' 경험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더 좋은 AI를 도입하는 데 있지 않다고 짚었다. 그는 "AI로 업무 효율화와 전사 증강을 이뤄낸 기업들과 그러지 못한 기업 간 격차는 이미 경영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그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기업이 그 격차의 상단에 서기 위해선 단순한 AI 도입을 넘어 전략, 기술, 데이터, 운영체계, 인재, 변화 관리 등 AX 핵심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전환에는 부담과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 고통을 외면해서는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결국 AI와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는 기업만이 다음 언덕을 넘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 AX는 기업이 AI로 전사 최적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이전틱 AI 플랫폼 '엑스젠틱와이어 NPO'를 제시했다. 이 솔루션은 개별 에이전트가 따로 움직이지 않고 기업 전체 관점에서 연계·관리되도록 지원하는 운영 혁신 서비스다. 사람이 알람을 확인하고 판단해 조치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탐지·분석·영향도 판단·조치까지 이어가는 환경을 구축하며 MPRS 전 영역의 에이전트들이 하나의 거버넌스 체계 안에서 작동하도록 지원하는 기반 역할을 한다.
김 대표는 "현장의 구성원들은 AI를 배우고 활용하려는 의지가 생각보다 훨씬 강하다"며 "중요한 것은 직원들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AI를 마음껏 실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역할은 AI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구성원들이 AI를 활용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고, 제도를 만들고, 실패를 허용하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제조, 반도체, 금융, 인적자원관리(HR) 등 SK AX의 주요 고객사 협력 사례도 공유됐다. 오픈AI는 기업 내부 시스템의 맥락을 이해하고 투자 대비 효과를 높이는 AX 혁신 모델을 SK AX와 함께 고도화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제조 공정의 정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자율형 공장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민서 기자 / 박성배 기자]
호주, 영국 등 세계 곳곳서 ‘청소년 SNS 규제’…한국도 입법 움직임
동아일보 |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 뉴스1
지난해 12월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을 금지한 이후 세계 각국에서 아동·청소년 SNS 규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 국회에도 관련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된 가운데 규제 논의가 본격화될 움직임이다.
15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런던 다우닝가 관저에서 16세 미만의 SNS 이용을 연내 입법해 2027년 봄부터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주요 애플리케이션(앱) 내려받기와 라이브 방송을 차단하고, 18세 미만의 성적 대화를 흉내 내는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영국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아동 정신건강 악화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스타머 총리는 올해 봄 정부가 11만 6000여 명을 상대로 벌인 공론조사에서 학부모의 83%가 SNS의 유해성에 공감하고 10명 중 9명이 연령 제한에 찬성했다는 점을 들어 “SNS가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며 “전면 금지가 옳은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정부의 선제적 조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SNS 금지법을 도입한 호주의 사례를 참고 삼아 북미와 유럽, 남미 대륙 등 전세계 곳곳으로 규제가 번지는 추세다.
캐나다 정부는 10일 16세 미만의 SNS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이를 어긴 기업에는 전 세계 매출의 최대 3%를 벌금으로 물리기로 했다. 유럽연합(EU)도 규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르면 올여름 EU 차원의 미성년자 SNS 금지안을 내놓겠다고 예고했고, 다음 달 EU 이사회 의장국을 맡는 아일랜드는 회원국 공통의 16세 미만 이용 금지를 주요 의제로 올릴 방침이다. 앞서 브라질도 올해 3월 라틴아메리카에서 처음으로 아동·청소년 온라인 보호법을 시행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국회에는 14세 또는 16세 미만의 SNS 가입을 제한하고 야간 알림과 중독을 부추기는 알고리즘을 규제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됐다. 방송통신위원회 등도 세부 기준 마련에 나서면서 규제 신설 가능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다만 규제를 가장 먼저 도입한 호주에서는 시행 6개월 만에 실효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최근 보도에서 호주 청소년들이 나이 인증을 손쉽게 우회해 규제가 유명무실해졌다고 지적했다. 규제가 청소년의 뉴스 접근권까지 막아 ‘디지털 고립’을 부추긴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SNS 규제 대상이 메타, 구글 등 미국 빅테크라는 점에서, 잇따른 제재가 국가 간 통상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미국 백악관은 영국 정부의 조치를 과도한 규제로 규정하며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유럽 전문 매체 EU투데이는 “16세 미만 SNS 규제는 더 이상 변방의 제안이 아니다”라며 “아이들의 온라인 세계를 누가 통제할지를 놓고 각국 정부와 빅테크 간 새로운 힘겨루기가 시작됐다”고 짚었다.
카톡하다가 ‘@ChatGPT 오늘 날씨 알려줘’… 바로 사용 가능해진다
동아일보 |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카카오의 ‘챗GPT 챗봇’ 서비스. 카카오 제공
이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바로 챗GPT를 호출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채팅방을 벗어나 챗GPT 탭을 눌러 질문을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친구나 가족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다 바로 챗GPT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것. 카카오는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와 ‘챗GPT 포 카카오’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16일 카카오톡 채팅방 내에서 활용 가능한 ‘챗GPT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챗GPT 챗봇은 그룹 채팅방, 일대일 채팅방 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채팅방의 우측 상단 메뉴를 누르고 챗GPT 챗봇을 선택해 기능을 추가하면 된다.
이후에는 채팅방 입력창에 ‘@’ 기호와 함께 챗GPT 챗봇을 호출해 원하는 명령어(프롬프트)를 작성하면 된다. 가령 ‘@ChatGPT 오늘 날씨 알려줘’와 같이 입력하면 챗GPT가 채팅방 내에서 즉시 답변을 제공한다. 현재 명령어는 텍스트로만 가능하며 이미지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ChatGPT 바다 풍경 그려줘’와 같이 요청하면 이미지를 생성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를 출시했다. 올해 5월 기준 챗GPT 포 카카오의 누적 가입자수는 1100만 명을 넘어섰다. 회사는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해, 챗GPT 포 카카오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유용하 카카오 AI커넥트 성과리더는 “챗봇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며 더욱 쉽고 유용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톡과 AI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일상 속 AI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폰 바꿀 생각이라면 지금?"…삼성 20% 환급에 이통시장 '들썩'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삼성 구매액 20% 온누리상품권 환급…최대 42만9000원 돌려받아지원금 더해져 '마이너스폰'?…삼성스토어 방문객 최대 2배 급증"현금 할인 아냐"…성지 매장의 요금제 낚시 마케팅, 온누리 신청 기한 주의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6/NISI20260616_0002162232_web_20260616145147_20260616160524236.jpg?type=w860)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갤럭시 최신폰을 사실상 공짜로 사고, 경우에 따라 현금으로 돌려받는다는데?"
삼성전자가 대규모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동통신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통사들의 공통지원금에 유통망 추가지원금,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까지 더하면 일부 최신폰은 사실상 마이너스폰으로 살 수 있는 조건까지 등장하고 있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하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이후 갤럭시 제품 구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자제품을 구입할 때 구매 금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다. 삼성 측이 환급 금액 4000억원을 전액 부담한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가 환급 재원 4000억원을 전액 부담하는 프로모션이다. 행사 대상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은 모델별로 정해진 금액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받는다.
고가 모델은 40만원대 환급…경찰·소방 등 직군 최대 30% 혜택
고가 모델일수록 환급 효과는 크다. 256GB 기준 갤럭시 S26은 23만5000원, 갤럭시 S26 울트라는 33만7000원, 갤럭시 Z플립7은 26만3000원, 갤럭시 Z폴드7는 42만9000원이 환급된다.
특히 갤럭시 S26 플러스 자급제 모델은 구매금액의 25%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주는 별도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군·경찰·소방·교정공무원 등 특정 직군은 최대 3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통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시장 전체의 교체 수요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 이통업계 관계자는 "삼성 페스티벌이 특정 이통사에만 유리한 구조는 아니다"라면서도 "행사 시작 이후 갤럭시 구매가 시작 전에 비해 증가했고, 현장에서도 관련 문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감사 페스티벌 이후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 방문객이 평균 50% 이상 증가했다"며 "대형 삼성스토어 일부 매장은 방문객수가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역대급 할인 혹했다가"…온누리 이용 안 한다면 체감 낮을 수도
다만 '역대급 할인'이라는 표현만 보고 구매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소비자가 구매 결정 전 유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우선 주요 판매 창구에서 '20% 할인'이라고 알려진 혜택은 현금 할인과 다르다. 구매 금액 일부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 방식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동네 음식점, 일부 소상공인 가맹점 등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평소 온누리상품권을 자주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현금과 유사한 효과를 누리겠지만, 사용하지 않던 소비자라면 체감 할인 폭이 낮을 수 있다.
![[서울=뉴시스]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6/NISI20260306_0002077147_web_20260306090904_20260616160524239.jpg?type=w860)
[서울=뉴시스] 갤럭시 S26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온누리상품권은 제품을 구매한다고 자동 지급되는 게 아니다. 행사 기간 내 제품을 구매한 뒤 삼성닷컴에서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다음달 5일까지 구매한 스마트폰에 대한 온누리상품권 신청은 9월 30일 마감된다. 이 기간을 놓치면 혜택을 못받을 수 있다. 상품권 해당 금액은 신청 뒤 2주 후에 순차 지급된다.
특히 휴대폰 성지점에서 마이너스폰 조건을 제시받았다면 단말 가격만 볼 게 아니라 요금제 유지 기간과 부가서비스 가입 조건도 함께 따져봐야 한다. 단말 가격이 0원 이하로 보이더라도 고가 요금제를 수개월간 유지해야 한다면 실제 총 지출은 늘어날 수 밖에 없어서다.
한마디로 이번 행사는 갤럭시 모델로 교체할 계획이 있었고, 평소 온누리상품권 사용 빈도가 높은 소비자라면 상당한 기회가 될 수 있다. 반면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거나 기존 약정이 많이 남아 위약금이 큰 경우, 아이폰 등 다른 제조사 제품으로 이동을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할인 규모만 보고 서두를 필요는 없겠다.
카카오톡 속 챗GPT 등장…AI 플랫폼으로 진화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카톡 채팅방 사용 ‘ChatGPT 챗봇’ 기능 출시‘@ChatGPT’만 치면 끝…챗봇 호출로 이미지 생성 등 지원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방 대화 중 사용할 수 있는 ‘챗GPT 챗봇’ 기능을 출시했다. 사진 | 카카오 |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채팅 중 ‘챗GPT(ChatGPT) 챗봇’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 앱 전환 없이 채팅방에서 챗GPT를 활용해 질문과 답변을 실시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0월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 중인 ‘ChatGPT for Kakao’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카카오톡까지 확대한 사례다. 지난 5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도입된 챗GPT는 카카오톡 그룹 채팀방과 1대1 채팅창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채팅방 내 우측 상단 메뉴 ‘챗봇’을 선택 후 챗GPT 챗봇을 추가하면 된다. 이후 채팅 입력창에 ‘@ChatGPT’를 입력하고 원하는 프롬프트(명령어)를 작성하면 즉시 답변을 받는 형식이다.
예를 들어 “@ChatGPT 오늘 날씨 알려줘” “@ChatGPT 생일 축하 메시지 작성해 줘” 등과 같이 입력하면 답변 말풍선 하단의 ‘자세히 보기’를 통해 ‘ChatGPT for Kakao’ 서비스로 연결돼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이미지 생성 기능도 지원한다. “ChatGPT 바다 풍경 그려줘”와 같은 프롬프트 입력 시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채팅방에 바로 제공한다.
현재 챗봇 기능의 편리성을 더해 입력창 상단에 ▲뉴스 ▲운세 ▲인기 질문 등의 대표 명령어를 배치했다.팅방에서 질문한 이용자를 직접 멘션해 명확한 답변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대 전략으로 카카오 내부 서비스와 외부 플랫폼을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카카오툴즈(Kakao Tools)’를 지속 고도화하며 AI 기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카카오 유용하 AI 커넥트 성과리더는 “챗봇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톡 대화 중 더욱 쉽고 편리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톡과 AI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일상 속 AI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버전(v26.5.0 이상)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메시지 입력창 디자인을 개선과 마크다운 문서 표시 지원 등을 추가했다. 또한 채널의 쿠폰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채널 모아보기’ 기능과 지갑 내 ‘채널 쿠폰’ 카드도 새롭게 추가한다.
이 밖에도 별도 설치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인기 H5(HTML5) 게임 서비스 ‘게임칩’을 ‘더 보기 탭’에 새롭게 추가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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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딥시크 11조원 조달…량원펑은 지배권 유지
한국경제 |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약 11조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딥시크가 첫 투자금 조달에서 500억위안(약 11조1000억원) 이상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500억달러(약 75조3000억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자본 조달은 량원펑 딥시크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지배권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투자자(국가 AI산업 투자기금은 제외)들은 딥시크가 아니라 량원펑이 관리하는 유한합자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량원펑이 자기자본 200억위안을 투입하고, 중국 빅테크 텐센트 100억위안, 배터리 제조사 닝더스다이(CATL) 50억위안, 게임제작사 넷이즈가 30억위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LG CNS, 제네시스 AI와 범용 로봇 상용화 모델 만든다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美 LG 사업장서 제조·물류 적용성 검증제네시스AI 첫 범용 로봇 ‘이노’ 활용업무흐름·데이터 수집 등 구축모델 마련향후 LG 계열사·글로벌 고객사로 확대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LG CNS가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제네시스 AI와 손잡고 제조·물류 현장에 범용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검증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하드웨어를 결합한 피지컬 AI 로봇을 실제 산업 현장에 도입하기 위한 협력이다.
LG CNS(LG씨엔에스(064400))는 제네시스 AI와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미국 내 LG 사업장에서 제조·물류 분야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제네시스 AI의 범용 로봇을 평가·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LG CNS가 보유한 미국 내 산업 고객군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제네시스 AI 범용 로봇 ‘이노(Eno)’의 작업 시연 모습 (사진=제네시스 AI) | 제네시스 AI 범용 로봇 ‘이노(Eno)’의 작업 시연 모습 (사진=제네시스 AI) | |
제네시스 AI 범용 로봇 ‘이노(Eno)’의 작업 시연 모습 (사진=제네시스 AI) |
제네시스 AI는 AI와 로봇 하드웨어를 함께 개발하는 풀스택 로보틱스 기업이다. 첫 범용 로봇 ‘이노(Eno)’는 정교한 조작이 필요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제네시스 AI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제네(GENE)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로봇이 학습·일반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협력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LG 계열사를 포함한 LG CNS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전략적 평가를 진행해 로봇 적용 우선순위를 정한다. 이후 양사는 실제 현장 파일럿을 통해 업무 흐름 문서화, 데이터 수집, 사후 학습, 검증 등 공동 구축 방식을 마련한다. 이를 토대로 향후 LG그룹 계열사와 LG CNS 고객사의 제조·물류 및 노동집약적 산업 분야로 로봇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로봇을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연결하는 시스템 통합 역할을 맡는다. 제조, 물류, 전자 분야의 운영 인프라와 시스템 통합(SI) 역량을 바탕으로 범용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네시스 AI는 이번 협력을 통해 범용 로봇의 기업용 확산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자동화가 대응하기 어려웠던 고변동·고난도 조작 업무를 AI 기반 범용 로봇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저우 셴 제네시스 AI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LG CNS와의 협력은 전 세계 기업들이 범용 로봇을 엔터프라이즈 규모로 도입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는 다음 AI 전환이 될 것이며, LG CNS는 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박상엽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LG CNS의 역할은 혁신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운영 현장에 대규모로 적용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제네시스의 범용 로봇 접근 방식은 제조, 물류 등 복잡한 환경에서 새로운 수준의 일반화와 자동화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스로픽 미토스 수출통제 배경에 ‘韓통신사 中연계 의혹’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WP “사전 접근 명단서 韓통신사 확인”해당 기업명 비공개…앤스로픽, 권한 취소美, 미토스·페이블 외국인 접근 차단고성능 AI 수출통제 논란 확산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미국 정부가 앤스로픽의 고성능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5’ 사전 접근 명단에서 중국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 통신회사를 발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복수의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앤스로픽이 제출한 미토스 사전 접근 기관 명단에서 중국 연계 의혹을 받는 한국 통신사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AFP) | (사진=AFP) | |
(사진=AFP) |
다만 WP는 해당 한국 기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앤스로픽은 미토스5 우선 접근권을 받을 111개 기관 명단을 미 정부에 제출했고, 정부는 이를 검토한 뒤 승인했다.
이후 앤스로픽은 약 50개 기관이 추가로 접근권을 받았다고 알렸지만, 추가 명단 제출이 며칠간 지연되면서 미국 정부가 수출통제를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정부는 뒤늦게 제출된 명단에서 중국과 연계됐다는 의혹을 받는 한국 통신사가 포함된 사실을 발견했다. 앤스로픽은 해당 기업의 미토스 접근권을 신속히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이번 사안이 앤스로픽의 민감 AI 기술 관리 능력에 대한 미국 정부의 신뢰를 흔든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 백악관 당국자는 앤스로픽이 AI 기술 접근권을 지나치게 넓게 제공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토스5는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탐지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AI 모델이다. 사이버 보안 방어에 활용될 수 있지만, 동시에 취약점 탐색 능력이 악의적 해킹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앤스로픽은 공식 출시 전 ‘프로젝트 글라스윙’을 통해 일부 정부기관과 기업에 미토스 사전 접근권을 제공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12일 국가안보상 권한을 근거로 앤스로픽에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한 외국 국적자 접근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서한에서 해당 모델이 중국·러시아 등 우려국 군 정보기관 사용자에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미 상무부는 이번 조치에 2018년 수출통제개혁법(ECRA)에 따른 권한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스로픽은 미국 정부 지침에 따라 미토스5와 페이블5 접근을 비활성화했다. 회사 측은 다른 클로드 모델 이용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니어스랩, LIG D&A와 맞손…글로벌 통합방공망 시장 공략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AI 자율비행 요격드론·통합방공망 역량 결합‘카이든’ 앞세워 글로벌 대드론 시장 공략하드킬 근접방호체계·요격드론 파생형 개발 협력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드론 인공지능(AI) 기업 니어스랩이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와 손잡고 글로벌 통합방공망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니어스랩은 지난 2일 경기 판교 LIG D&A 판교하우스에서 LIG D&A와 ‘요격드론 분야 사업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와 신익현 LIG D&A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니어스랩 요격드론 ‘카이든(KAiDEN)’ (사진=니어스랩) | 니어스랩 요격드론 ‘카이든(KAiDEN)’ (사진=니어스랩) | |
니어스랩 요격드론 ‘카이든(KAiDEN)’ (사진=니어스랩) |
이번 협약은 니어스랩의 AI 소프트웨어 및 자율비행 기반 요격드론 기술과 LIG D&A의 통합방공망 체계종합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급변하는 드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대드론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한다.
협력의 중심에는 니어스랩의 요격드론 ‘카이든(KAiDEN)’이 있다. 카이든은 시속 250km 이상 고속 비행이 가능하며, 위성항법장치(GPS) 음영지역이나 전파 방해 환경에서도 AI 비전 기술을 활용해 적 드론을 스스로 추적하고 충돌 방식으로 무력화하는 하드킬 요격드론이다.
니어스랩은 카이든이 이미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신뢰성과 양산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대드론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니어스랩의 빠른 기술 개발 역량과 AI 기반 요격드론 기술을 LIG D&A가 높이 평가하면서 성사됐다. 양사는 지난해 ‘ADEX 2025’에서 대드론 하드킬 체계를 공동 전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는 대드론 하드킬 근접방호체계 개발, 대드론용 요격드론 파생형 개발, 국내 및 수출용 대드론 요격드론 분야에서 협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니어스랩은 LIG D&A와의 협력을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세계 각 지역의 대표 방산 체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역별 방산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통합방공망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LIG D&A와 글로벌 공동 전선을 구축하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LIG D&A가 신뢰해 준 니어스랩의 빠른 혁신 역량에 AI 요격드론 기술을 더해 세계 시장이 요구하는 실전형 통합 대드론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익현 LIG D&A 대표는 “새로운 이름으로 도약하는 LIG D&A의 여정에 니어스랩과의 협력은 미래 성장을 가속할 혁신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 연동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 0주’ 후폭풍…미래에셋, 고객 보상 검토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대표 명의로 청약 고객에 사과증거금 전액 환불…금전 보상 검토골드만삭스 최종 배정서 물량 ‘0주’금감원, 청약·고지 과정 점검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청약에 참여했지만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고객들에게 사과했다. 회사 측은 청약 증거금을 전액 환불한 데 이어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고객 신뢰 회복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각자대표 부회장은 전날 스페이스X 청약 참여 고객들에게 안내 메시지를 보내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에 배정 예정이었던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이 전량 삭감된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경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5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 본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에 배정 예정이었던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이 전량 삭감된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경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5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 본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 |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에 배정 예정이었던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이 전량 삭감된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경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5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 본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
김 부회장과 허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S-1)에 인수단으로 포함돼 국내 투자자에게 IPO 청약 물량을 제공할 수 있는 자격과 요건을 갖춘 상태에서 이번 청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단계까지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했지만 미국 대표주관사의 재량에 따른 배정 결정으로 실제 물량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투자은행(IB) 20여곳과 함께 스페이스X IPO 인수단에 참여했다. 당초 미래에셋증권이 인수할 것으로 예상됐던 물량은 스페이스X 클래스A 보통주 231만4815주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최종 배정 과정에서 해당 물량을 전량 배정하지 않으면서 국내 청약 투자자들은 한 주도 받지 못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청약에 참여한 국내 개인·법인 전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청약 증거금을 전액 환불했다. 골드만삭스 측에는 배정 물량이 사라진 경위를 묻는 서한을 보냈지만 아직 구체적인 답변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현재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고객 신뢰 회복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안내 메시지에서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해 신속히 안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융감독원도 이번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청약 진행 과정과 투자자 안내, 배정 무산 경위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외 IPO 청약 과정에서 물량 확보 가능성과 배정 리스크가 투자자에게 충분히 고지됐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해외 비상장·공모 투자에 대한 국내 투자자 관심이 커진 가운데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해외 IPO 중개 과정에서 증권사가 실제 확보 가능한 물량과 배정 불확실성을 어떻게 안내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NDC 26]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다작은 생존을 위한 결과”
매일경제 |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gamezin.com)
![[NDC 26]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다작은 생존을 위한 결과”](/api/uploads/news-260617-8a4d7f97-14.jpg)
“개발 경험 공유 도움 돼…다음 목표는 오래 사랑받는 것”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우)와 이경혁 게임제너레이션 편집장[제공=넥슨]](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6/16/0005694769_001_20260616183709611.jpg?type=w860)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우)와 이경혁 게임제너레이션 편집장[제공=넥슨]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다수의 작품을 동시에 개발하는 체제가 중장기 생존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게임이 근간인 국내 게임회사 입장에서 다수의 인력을 투입해 여러 타이틀을 동시에 개발하지 않으면 지속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1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 일대에서 열린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행사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서로 다른 게임을 동시에 개발한다는 것’이라는 주제의 대담 세션에서 “해외에서는 패키지 게임을 하나 출시하고 해당 개발팀이 바로 새 게임을 만들지만 한국은 온라인 게임을 베이스로 성장해 게임을 출시해도 인력이 서비스에 다 투입된다. 문제는 많은 게임이 출시 이후 어느 시점이 되면 꺾여서 내려오기에 추가 인력으로 다른 게임을 만들고 있지 않았다면 회사로서 동작하기가 힘들다”라고 다작 체제를 운영하는 이유를 소개했다.
이는 현재 4종의 라이브 게임과 5종의 신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넥슨게임즈의 구조가 처음부터 의도한 전략이 아닌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결과라는 의미다.
그는 “우리나라 회사를 보면 10년, 20년 가는 게임을 가진 회사들은 아직 살아남아 있지만 그렇지 못한 회사들은 자꾸 사라지고 있지 않나”라며 “10년, 20년 가는 게임 정도의 성공을 못한 회사가 10년이 넘게 살아남기 위해 바둥바둥하다 보니 나온 것이 현 상태라고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장르나 형식에 도전하는 것의 어려움도 표했다. 이용자 반응 측면보다는 내부 개발자들의 부담 측면이다.
박 대표에 따르면 게임을 잘 만들면 장르에 상관없이 이용자들은 알아서 찾아오는 시대가 됐다. 반면 우리나라 게임업계는 특정 장르에 초점을 맞춰 발전해왔다. 그동안 해오지 않은 분야에 도전할 인력이나 관련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다만 박 대표는 해외 비중이 커진 현재 시점에서 우리 게임업계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넥슨게임즈가 다수의 작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완전히 다른 장르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는 RPG의 경험을 근간으로 삼아 새로운 영역을 탐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령 ‘퍼스트 디센던트’나 ‘블루 아카이브’의 경우 외관은 다르지만 근간은 RPG에 가깝다.
다작 체제가 내부 개발 경험 축적에도 도움이 된다고 언급했다. 특정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이를 해결해 나간 경험을 다른 프로젝트에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게임을 동시에 개발하는 것도 일정 규모의 회사라면 일반적이라고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프로젝트의 최종 책임은 본인에게 있지만 개발은 담당 PD와 디렉터가 하는 것이라며 자율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통 리소스와 효율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각 프로젝트의 일정이 충돌할 수 있는 만큼 지나친 효율화는 지양한다고도 했다.
끝으로 그는 넥슨게임즈가 출시한 게임이 오랫동안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온라인 게임의 미덕은 출시 이후에도 오랫동안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서비스를 잘하는 것”이라며 “단기 성적을 낸 다음에도 이용자들하고 오래 같이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이 저희의 다음 목표가 될 것 같다”라고 맺었다.
SOOP, 태국·대만서 통했다…로컬 콘텐츠로 글로벌 시청자 확대
지디넷코리아 |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KBO·로드 투 EWC·당구·댄스 등 지역 맞춤 콘텐츠 강화
SOOP이 e스포츠를 넘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등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 이용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국과 대만, 베트남 등에서 현지 콘텐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해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SOOP은 태국, 대만,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초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을 통합한 SOOP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 대회 선발전 '로드 투 EWC'를 영어와 중국어로 단독 중계하며 해외 이용자 유입을 늘렸다. 기존 글로벌 플랫폼에서 제공하던 AI 번역 자막 기능도 통합 플랫폼에 적용해 해외 팬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화했다.

SOOP에서 당구 중계를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인 MinhDien 방송국 이미지
스포츠 콘텐츠에서도 성과를 냈다. 한국프로야구(KBO) 중계에는 대만 선수들의 활약을 계기로 현지 팬들이 대거 유입됐다. 한화 이글스 왕옌청 선수의 선발 등판 경기에는 대만 팬들의 시청이 집중됐으며, 지난 4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전 누적 시청자는 약 8만 명을 기록했다.
당구 콘텐츠도 글로벌 시청자를 확보했다. 베트남 스트리머 민디엔이 진행하는 3쿠션 월드컵 중계는 자국 선수 출전 경기에서 평균 2만~3만 명의 동시 시청자를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지난 13일 독점 생중계한 '레드불 댄스 유어 스타일 코리아 파이널'이 누적 시청자 약 12만 명을 기록했으며, 해외 시청자 비중은 70~80%에 달했다.
SOOP은 오프라인 팬 행사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대만에서 스트리머 팬미팅을 지원했으며, 태국에서는 한국과 태국 스트리머가 함께한 오버워치 이벤트와 현지 음악 예능 콘텐츠를 운영했다.
태국 시장에서는 현지 방송사 콘텐츠와 함께 고등학교 축구대회인 '데일리 뉴스컵' 독점 중계권도 확보했다. 또 두라짓 푼딧대학교(DPU)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라이브 스트리밍 체험단도 운영 중이다.
베트남에서는 국영 방송사 VTV 산하 VTVcab과 합작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온라이브'를 개편하고 현지 스포츠·e스포츠 콘텐츠를 강화했다. 최근 베트남어 중계로 진행한 '로드 투 EWC LoL'은 누적 시청자 약 17만 명을 기록했다.
SOOP은 앞으로도 지역별 콘텐츠 수요와 이용자 특성에 맞춘 콘텐츠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닻 올린 '업스테이지 컴퍼니'
파이낸셜뉴스 | 주원규 기자 (wongood@fnnews.com)

AXZ와 타임리 품고 공식 출범AI모델·에이전트·플랫폼 통합솔라 오픈2 GPT-5 수준 입증

연합뉴스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 반열에 오른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Daum) 운영사 AXZ와 에이전트 플랫폼 타임리 운영업체 타임리를 포함한 '업스테이지 컴퍼니'를 출범했다. 기업간거래(B2B)를 넘어 기업·소비자거래(B2C)와 에이전트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AI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AI모델, 에이전트, 플랫폼 하나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사진)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업스테이지 컴퍼니의 탄생은 국내 최초로 강력한 AI 모델과 에이전트, 그리고 모두가 쓰는 플랫폼을 하나로 잇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업스테이지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중인 오픈소스 모델 '솔라 오픈2' 프리뷰 버전은 앤스로픽 '클로드 소넷 4.6'과 오픈AI 'GPT-5'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이달 말에는 솔라 오픈2의 정식 버전을 공개하고, 7월 말에도 새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김 대표는 미국 행정부의 앤스로픽 '페이블 5' 수출 통제 사태를 언급하며 정부가 소버린 AI를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국가 전략 자산이 된 만큼, 기술을 보유한 나라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공급을 막을 수 있다"며 "정부가 지금보다 10배 이상의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AI기반 검색으로 바뀐다
포털 다음은 AI 에이전트를 위한 포털 '에이전트 다음'으로 소비자(B2C) 분야를 맡는다. 업스테이지는 기존 포털의 키워드 검색을 넘어서 AI 에이전트가 키워드와 맥락을 스스로 조합해 답을 찾아주는 '하이브리드 검색'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정식 출시를 앞둔 다음의 'AI 오버뷰'는 에이전트가 검색부터 답변까지 자동 정리해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단순 정보성 검색을 넘어 쇼핑·맛집·여행·부동산 등 분야별로 특화된 버티컬 검색도 강화한다. 아울러 최근 업스테이지가 인수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타임리는 솔라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이미지·영상 생성, 문서 변환 등 업무용 에이전트를 단일 경험으로 통합 제공한다. 현재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교육기관 등 600여곳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최근 국민성장펀드 첨단전략기금 1000억원 투자 유치를 포함해 누적 73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며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는 유니콘 지위에 올랐다.
"AI 비서와 수천 번 대화한 아이, 정서 조작 위험"…'미성년 빗장'이 없다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기존 AI 안전성 평가, 아동·청소년 발달 단계와 이용 특성 반영 못 해딥페이크 등 콘텐츠 차단 넘어 '장기 상호작용 의존·종속' 막을 대책 시급국책연구원 제언 "유아·청소년별 가상 인물 기반 전용 벤치마크 구축해야"
![[서울=뉴시스]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가 주관한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2026(SAPICON 2026)에서 'AI와 아동보호' 세션 논의가 진행됐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6/NISI20260616_0002162438_web_20260616170002_20260616190317422.jpg?type=w860)
[서울=뉴시스]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가 주관한 서울 AI 정책 컨퍼런스 2026(SAPICON 2026)에서 'AI와 아동보호' 세션 논의가 진행됐다.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어린아이들이 인공지능(AI)을 일상적으로 쓰는 시대가 왔다. 하지만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AI 안전성 평가 체계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현재의 보호 대책은 유해 콘텐츠 차단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아동·청소년의 정신 건강과 발달 단계를 고려한 독자적인 AI 안전 검증망을 서둘러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지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안전연구소 연구원은 16일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가 주관한 서울 AI 정책 콘퍼런스 2026(SAPICON 2026)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조 연구원은 'AI와 아동보호' 세션 발표자로 나서 미성년자 맞춤형 AI 안전성 평가 필요성을 강조했다.
"어린이는 취약한 어른이 아니다"…별도 위험 분석해야
조 연구원은 미성년자를 단순히 성인보다 더 취약한 사용자로 바라보는 접근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이들은 인지적, 도덕적 발달 과정에 있다. 아이들은 인지적·도덕적 발달 과정에 있고 자아 정체성이 형성되는 시기인 만큼, AI와 대화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 자체가 성인과 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동을 단순히 더 취약한 성인이 아니라 별도의 프로파일로 보고 위험을 식별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AI 시스템이라도 미성년자와 성인에게 미치는 위험의 종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가 확산하는 환경에서는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봤다.
더 큰 문제는 장기적인 관계 형성이다. AI와 수개월, 수년 동안 수천 번씩 대화를 나누면 과도한 의존과 정서적 종속 현상이 나타난다. 은연중에 아이의 행동이 바뀌거나 교묘하게 조작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는 단 한 번의 질문과 답변을 감시하는 기존의 AI 평가 방식으로는 찾아내기 어려운 사각지대다.
단순 정보 도구에서 '동반자'로…콘텐츠 차단만으론 한계
현재 미성년자 보호 논의는 가짜 이미지(딥페이크), 온라인 그루밍, 유해물 노출 등 콘텐츠 기반 위험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최신 AI는 사용자를 기억하고 맞춤형 대화를 건넨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보호의 초점도 콘텐츠 차단을 넘어 '상호작용의 위험'으로 넓어져야 한다.
AI는 이제 단순한 지식 검색 도구가 아니다.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조언자, 공부를 돕는 튜터, 언제든 놀아주는 동반자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 컴퓨터 속 인공지능이 아이의 일상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면서 전통적인 유해물 차단 제도로는 막을 수 없는 새로운 정서적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
조 연구원은 AI 에이전트가 아이들과 장기적으로 상호작용할 때 생기는 정서적 예속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봤다. 이에 따라 미성년자의 발달 단계와 상호작용 특성을 반영한 별도의 평가체계를 고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일반 사용자 기준 평가 한계…유아·청소년별 벤치마크 필요
지금 시행되는 대다수 AI 안전성 평가나 '레드팀(모의 공격을 통해 시스템 취약점을 찾는 보안 팀)'은 성인 사용자를 전제로 움직인다. 정작 아이들이 AI와 어떤 방식으로 대화하고 어떤 돌발 행동을 하는지는 데이터베이스에 없다.
조 연구원은 "현재의 안전 평가는 아동의 프로파일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타겟층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글을 막 배우기 시작한 3~5세 유아까지 고려한 다양한 가상 인물(페르소나)을 만들어 평가 방식을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제가 터진 뒤에 원인을 찾거나 답변을 지우는 방식으로는 에이전틱 AI 시대의 부작용을 막기 어렵다는 게 조 연구원 시각이다. 사전 예방이 필요한 이유다. 사전에 위험을 평가하고 안전을 내재화하는 방향으로 거버넌스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아와 청소년의 언어 습관을 반영한 전용 성능 가이드라인(벤치마크) 구축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조 연구원은 미성년자 대상 AI 안전 평가는 공학 기술만으로 풀 수 없는 복합적인 영역이라고 해석했다. 아동 발달과 교육 분야 전문가가 기술학자들과 처음부터 함께 머리를 맞대고 거버넌스를 짜야 실효성 있는 방어벽을 세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 보안/해킹
“MS 보안팀이래서 믿었다”…클릭 한 번에 키보드·화면까지 다 털렸다, 무슨 일?
서울경제 | 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newsuyeon@sedaily.com)


클립아트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MS) 보안팀을 사칭한 이메일로 한국 사용자 PC에 침투하는 신종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북한 연계 해킹조직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이 악성코드는 키보드 입력 기록은 물론 화면 캡처와 마이크 녹음까지 가능한 것으로 분석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국내 보안 기업 지니언스에 따르면 최근 북한 연계 해킹조직 APT37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악성코드 ‘나왈랫’(NarwhalRAT)이 한국 사용자를 겨냥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격은 MS 계정 보안 경고처럼 위장한 스피어피싱 이메일에서 시작된다. 이메일에는 “MS 계정에서 일회용 인증코드(OTP)가 반복 생성되는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발신자명은 ‘Microsoft 계정 팀’으로 표시되지만 실제 발신 도메인은 MS 공식 도메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가 이를 진짜 보안 안내로 오인할 가능성을 노린 방식이다.
메일은 계정 탈취 가능성을 언급하며 첨부된 보안 안내문을 확인하라고 유도한다. 압축 파일을 풀면 한글 문서처럼 보이는 악성 바로가기(.lnk) 파일이 나타난다.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겉으로는 정상적인 보안 안내 문서가 열리지만 그 이면에서는 악성코드 설치가 진행되는 구조다.
이번 악성코드는 한국 사용자 환경을 겨냥해 설계된 정황도 확인됐다. 지니언스는 악성코드가 설치된 뒤 컴퓨터 내부에 ‘naverwhale’(네이버웨일)이라는 이름의 폴더를 작업 디렉터리로 생성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naverwhale’ 폴더명은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로 위장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니언스는 이 이름에 ‘Narwhal(일각고래)’을 결합한 문자 재배열을 적용해 해당 악성코드를 ‘NarwhalRAT’으로 명명했다.
내부 코드에는 카카오톡 관련 창을 정보 수집 대상에서 별도로 처리하는 로직도 포함돼 있었다. 보조 창을 걸러내 수집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려는 방식으로 한국 사용자 환경을 고려해 개발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나왈랫은 공격자의 원격 명령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 △키보드 입력 기록 △화면 캡처 △마이크 녹음 △USB 저장장치 파일 수집 △원격 명령 실행 등 30종 이상의 기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피해자 PC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어떤 서비스에 접속하는지를 화면과 키 입력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구조다.
수집된 데이터는 곧바로 외부로 전송되지 않고 작업 디렉터리에 임시 저장된 뒤 한꺼번에 전송된다. 이는 실시간 네트워크 탐지를 피하기 위한 방식으로 풀이된다.
지니언스는 이번 공격이 지난해 5월 공개된 북한 연계 해킹조직 APT37의 파이썬 기반 백도어 공격 사례와 구조·수법 면에서 높은 유사성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스피어피싱에 쓰인 미끼 문서의 최종 저장자명이 ‘Lailey’로 동일하고 악성 바로가기 파일 구조와 배치파일 난독화 방식, 작업 스케줄러 기반 지속성 확보 방식 등도 상당 부분 일치했다는 설명이다.
지니언스는 “향후 유사한 변종 형태로 지속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파일 기반 탐지와 함께 행위 기반 탐지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日, 미토스 접근 금지되자 구글·오픈AI서 타개책 모색
연합뉴스 | 조성미(csm@yna.co.kr)

日재무상 "두 회사로부터 사이버 공격 대응 협력 방침 확인"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미국이 앤트로픽의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한 외국인 접근을 전면 차단하자 일본 정부가 오픈AI, 구글 등 다른 주요 AI 모델 개발사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 대책과 관련해 구글이 일본 측에 첨단 시스템을 제공하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픈AI 간부와 이 회사 최대 투자자 중 하나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과 면담 이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구글은 앤트로픽이 주도하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하고 있어 미토스에 대한 접근 권한이 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구글뿐 아니라 오픈AI 측으로부터도 첨단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 대응에 협력할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 3대 은행에 대해 첨단 AI 접근권을 부여하고 있다.
앤트로픽 역시 일본 정부와 은행들에 미토스 접근을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최근 미국 행정부의 외국인 접근 제한 조치를 일본도 비켜 가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이에 대해 가타야마 재무상은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미토스·페이블 등 첨단 AI 기술에 사실상 허가제에 준하는 영향력을 행사할 방침을 천명하면서 자국산 AI 모델(소버린 AI)이 변변하지 않은 일본이 향후 사이버 안보 공백 가능성에 어떻게 대처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은 미국 정부 차원의 접근 제한령이 내려진 앤트로픽 제품을 우회해 구글, 오픈AI 등으로 '차선책' 마련을 시도하는 분위기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앤트로픽 외에 이들 기업에도 규제를 강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앤트로픽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16/AKR20260616159100073_01_i_P4_20260616192916050.jpg?type=w860)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앤트로픽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csm@yna.co.kr
"AI도 안보 자산"…美, 앤트로픽 최신 모델 수출통제
뉴시스 | 신효령 기자(snow@newsis.com)

미토스5·페이블5 외국 국적자 사용 제한中 연계 의심 기관 접근권 논란도 불씨앤트로픽 "사소한 취약점…통제 과도"
![[뉴욕=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에 대해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6/NISI20260604_0002153089_web_20260604164843_20260616180317558.jpg?type=w860)
[뉴욕=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에 대해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12일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최신 AI 모델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한 외국 국적자의 접근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2026년 2월26일 미국 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6.16.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에 대해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12일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최신 AI 모델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한 외국 국적자의 접근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들 모델이 중국이나 러시아 등 우려 국가의 군사정보 관계자들에게 악용될 수 있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제한 대상에는 해외 이용자뿐 아니라 미국 내 외국 국적자와 앤트로픽 내부의 외국 국적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정부 지침의 적용 범위가 넓어 선별적인 접근 제한만으로는 준수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두 모델에 대한 고객 접근을 중단했다.
미국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선 배경에는 안보 우려가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세마포르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의 앤트로픽 수출통제 조치가 중국과 연계된 집단이 미토스 모델에 접근했을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다만 어떤 조직이 어떤 방식으로 접근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이 앤트로픽의 최신 고성능 모델 우선 접근 명단에서 중국과의 연계가 의심된 한국 통신회사가 접근권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수 주 전 '미토스5' 우선 접근권을 받을 111개 기관 명단을 미 정부에 제출했다. 정부는 이 명단을 검토한 뒤 승인했다. 그러나 이후 앤트로픽은 당초 명단보다 접근 대상이 늘었고, 약 50개 기관이 이미 추가 접근권을 받았다고 알렸다.
미 고위 당국자들은 앤트로픽이 며칠 동안 추가 접근 대상의 신원을 밝히지 않자, 해당 기술을 회수하기 위해 수출통제를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후 제출된 추가 명단에서 중국과의 연계가 의심된 한국 통신회사가 확인됐고, 앤트로픽은 해당 회사의 접근권을 신속히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WP는 해당 회사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릴=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에 대해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6/NISI20260616_0002162392_web_20260616162943_20260616180317561.jpg?type=w860)
[릴=AP/뉴시스]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에 대해 국가안보를 이유로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12일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최신 AI 모델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한 외국 국적자의 접근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은 2018년 1월23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릴에서 열린 국제사이버보안포럼 행사장 TV 화면에 "공공기관과 시민에게 사이버보안을 알린다"는 문구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6.16.
페이블5의 안전장치를 우회할 수 있다는 이른바 '탈옥' 가능성도 논란을 키웠다.
외신들은 아마존 등 복수의 기업이 페이블5의 안전장치 우회 가능성을 미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페이블5는 미토스5의 기능을 일반 고객용으로 제한해 공개한 모델로, 해킹 관련 기능을 차단하는 안전장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은 "문제가 된 사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가능한 우회 방식이며, 이미 알려진 사소한 취약점을 찾는 수준이었다"며 정부 판단에 반발했다. 또 "비슷한 기능은 다른 공개 AI 모델에서도 확인될 수 있다"며 "자사 모델만 통제 대상으로 삼는 것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업계 반발도 이어졌다. 사이버보안 전문가와 주요 기술기업 관계자들은 공개 서한을 통해 제한 조치 해제를 요구했다. 이들은 "AI 모델의 취약점 탐지 능력이 공격뿐 아니라 방어에도 필요하다며, 과도한 제한이 오히려 미국의 사이버 방어 역량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안칼럼] K사이버보안에 남은 골든타임
전자신문
![[보안칼럼] K사이버보안에 남은 골든타임](/api/uploads/news-260617-8a4d7f97-21.jpg)

구동언 로그프레소 공동창업자 겸 사업본부장 전무
요즘 주식 이야기를 하다 보면 빠지지 않는 종목이 방산이다. 방산주가 폭등하면서 적지 않은 개인 투자자가 큰 수익을 거뒀다. 이는 우연이 아니다. 한국 방위산업이 내수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은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무기를 수출한 국가 중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K9 자주포와 K2 전차는 여러 나토 회원국의 주력 무기가 됐다. 시가총액 상위권에는 여러 방산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30년 인고의 시간이 만든 결과다.
그렇다면 사이버보안은 왜 같은 길을 가지 못했을까. 휴전선을 맞댄 분단국가로서 한국은 국가 배후 사이버 공격의 최전선에 서 있다. 사이버 공격은 금융·통신·제조·공공을 가리지 않고 매일 발생했다. 한국은 이를 막아내며 세계 어느 나라도 갖지 못한 실전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방산과 달리 사이버보안은 글로벌 산업으로 발전하지 못했다.
이유는 산업의 본질에 있다. 사이버보안 산업은 컴플라이언스에 후행한다. 컴플라이언스가 보안 통제 방안을 의무화하면 기업과 기관은 그에 맞는 솔루션을 산다. 보안 기업은 그 수요에 맞춰 제품을 만든다. 시장의 요구사항은 스스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컴플라이언스가 만든다. 그렇기에 컴플라이언스는 사이버보안 산업의 방향타다.
세계의 방향은 이미 정해졌다. 미국의 FedRAMP와 일본의 ISMAP 등은 정부 컴플라이언스부터 클라우드를 전제로 설계됐다. 일본은 '클라우드 바이 디폴트'를 정부 원칙으로 못 박았다. 클라우드로 제공되지 않는 보안은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빠르게 밀려났다.
그러나 한국은 다르다. 민간은 이미 클라우드 중심으로 넘어갔지만 공공은 여전히 온프레미스에 머물러 있다. 문제는 공공이 국내 보안 시장의 가장 큰 고객이라는 점이다. 산업이 컴플라이언스를 따라가는 이상 최대 고객인 공공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만들 수밖에 없다. 세계가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지만 한국 공공 보안 시장은 그 변화에서 멀어지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클라우드에 맞춰 만들어진 글로벌 제품은 이미 국내 시장을 빠르게 넓혀갔다. 그러나 온프레미스 스펙에 묶인 한국 사이버보안은 클라우드 중심의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서방세계에서 네트워크와 엔드포인트, 관제, 위협 인텔리전스까지 자국 기술을 갖춘 국가는 미국과 이스라엘 외에 한국이 유일하다. 그러나 현재의 온프레미스 중심 구조가 지속되면 머지않아 내수 시장마저 장악당할 수 있다.
한 번 무너진 산업 기반은 되살리기 어렵다. 방산은 글로벌 규격에 맞춰 세계로 나아갔다. 사이버보안도 그렇게 가지 않으면 글로벌은 고사하고 안방마저 내줄 수 있다.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 공공이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공공 영역이 글로벌 기준에 맞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올라와야 한다. 그래야 국내 산업도 그에 걸맞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둘째, 정부 컴플라이언스가 요구하는 통제의 디테일을 글로벌 규격에 맞춰야 한다. 한국 시장이 요구하는 컴플라이언스 수준을 세계 기준에 맞추면 한국에서 만든 보안 솔루션이 그대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개별 기업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클라우드로 옮겨가면 국내 벤더 간 협력도 한결 수월해진다. 글로벌 벤더와의 협력도 쉬워진다. 글로벌 파트너십과 마켓플레이스로 가는 길도 넓어진다. 협력이 쉬워질수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그렇게 국내 보안 기업이 지금의 스무 배, 서른 배로 성장하면 한국 최고의 엔지니어들은 미국에 건너가지 않고도 한국에서 세계와 경쟁하게 된다.
방산이 그랬듯 사이버보안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으로 세계 시장에 나아가야 한다. 공공이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도입하고 컴플라이언스를 세계 기준에 맞춰야 한다. 그래야 우리 기술로 가장 민감한 우리 시스템을 지키면서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 대한민국을 지키고 세계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사이버 주권이다.
구동언 로그프레소 공동창업자 겸 사업본부장 전무 d.goo@logpresso.com
[IT리더스포럼] 한창규 안랩 연구소장 “AI 공격 확산…보안 대응 자동화 시급”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IT리더스포럼] 한창규 안랩 연구소장 “AI 공격 확산…보안 대응 자동화 시급”](/api/uploads/news-260617-8a4d7f97-22.jpg)

한국IT리더스포럼 6월 정기조찬회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한창규 안랩 연구소장이 'AI 시대 보안 위협'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인공지능(AI) 시대 사이버 보안의 축이 '탐지'에서 '대응 속도'로 옮겨가고 있다. 공격자가 AI로 취약점을 찾고 공격 코드를 만드는 시간이 짧아지면서, 기업은 취약점을 패치하고 피해를 복구하는 자동화 역량 내재화가 시급해졌다.
한창규 안랩 연구소장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IT리더스포럼을 통해 “AI는 공격자와 방어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보안 조직은 AI 기반 자동화를 확대하고 복원력(Resilience)을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앤트로픽 '클로드 미토스'는 사용이 제한되지만, 비슷한 성능의 모델은 계속 나올 것”이라며 “취약점 탐지와 익스플로잇 생성, 취약점 심각도 평가까지 수행하는 AI가 확산되면 고도화된 AI 공격이 일반화·상시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소장은 2022년 챗GPT 출시 이후 공격 목적의 AI도 확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웜GPT, 프로드GPT 등 유료 공격용 AI는 피싱 메일 작성, 사기 문서 생성, 악성코드 제작 등을 자동화하면서 과거 일부 고급 해커그룹만 가능했던 공격 기법을 손쉽게 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사이버 침해 사고도 확대의 배경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침해사고 신고건수는 2383건으로 전년 대비 26.3% 늘었다.

AI 시대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 변화
한 소장은 기업들이 이러한 AI 기반 공격에 대응하려면 사이버 보안 체계를 자동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심각한 취약점을 패치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55~160일이 소요되는 만큼 AI 기술 기반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AI 기반 보안 체계의 네 가지 축으로는 △보안 제품 사용을 돕는 'AI 보안 어시스턴트' △딥페이크와 악성코드·피싱 메일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AI 탐지·대응' △위협 인텔리전스를 예측·설명하는 'AI 선제 탐지' △사고 대응과 보안 운영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보안운영센터(SOC)'를 제시했다.
한 소장은 “AI로 인해 그동안 보안 투자가 부족했던 것이 비즈니스 리스크로 바로 나타나게 됐다”며 “AI 시대에서는 취약점을 얼마나 빨리, 많이 찾느냐가 아니라 빠르게 패치하고, 복원하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국IT리더스포럼 6월 정기조찬회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한창규 안랩 연구소장이 'AI 시대 보안 위협'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개인정보위, 공공부문 안전관리 강화…보호수준 평가 현장 지원
디지털타임스 | 김남석 기자(kns@dt.co.kr)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26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달 보호수준 평가 편람을 발간하고, 이달 중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보호수준 평가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공공기관이 법적 의무사항 이행 여부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관의 전반적인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개인정보위는 평가대상 기관들의 이해를 돕고 선제적인 대응 방향을 안내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현장 설명회에서는 보호수준 평가 계획과 절차, 우수사례 등을 설명하고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환 계획을 안내한다.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인 현장 지원에 나선다. 강원, 경남, 전남 등 전국 3개 지역에서 권역별 컨설팅을 개최해 지역별 공공기관의 애로사항을 듣고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도 지원해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보안 취약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고낙준 개인정보위 예방조정심의관은 “최근 공공부문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어느 때보다 개인정보 안전 관리가 시급한 시점”이라며 “현장에서부터 보호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I·의료·국방 연구자료 노렸다…中 해커 미국에 1년 넘게 침투
뉴스1 | 김민수 기자 (kxmxs4104@news1.kr)

구글 위협정보그룹, 중국 연계 UNC6508 활동 공개북미 연구기관 겨냥…REDCap 서버 침해해 내부 접근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중국 연계 해킹조직이 북미지역 학계·의료·군사 연구기관을 1년 넘게 공격한 정황이 공개됐다. 인공지능(AI), 무인체계, 국방, 의료 분야 연구자료가 주요 수집 대상이었다.
구글 위협정보그룹(GTIG)은 16일 중국 연계 해킹조직 '유엔씨6508'(UNC6508)의 장기 사이버 첩보 활동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UNC6508은 북미 지역 학계와 의료·군사 연구기관을 겨냥했다. 외부에 노출된 웹 애플리케이션을 뚫고 내부 시스템으로 들어간 뒤 맞춤형 악성코드와 관리자용 도구를 활용해 장기간 탐지를 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격자가 노린 것은 단순 개인정보가 아니었다. 구글은 국가안보 관련 국방 정보와 인도·태평양 작전, AI, 무인체계, 사이버 공격 프로그램, 의료 연구 등이 공격자의 관심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침투 경로 중 하나로는 연구용 데이터 수집·관리 플랫폼 '레드캡'(REDCap) 서버가 지목됐다. 레드캡은 의료·과학 연구에서 설문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데 쓰이는 웹 기반 플랫폼이다.
구글에 따르면 UNC6508은 2023년 9월 북미 한 의료 연구기관의 레드캡 서버에 침투했다. 이후 맞춤형 악성코드 '인피니트레드'(INFINITERED)를 심어 로그인 정보를 빼냈고, 1년 넘게 내부 시스템 접근을 이어갔다.
탈취한 계정은 추가 침투에도 쓰였다. 이들은 관리자 권한에 접근한 뒤 이메일 규칙을 조작해 특정 키워드나 이메일 주소가 포함된 메시지를 공격자 계정으로 몰래 전달하도록 설정했다.
구글은 이런 방식이 중국 연계 위협 행위자에게서 공개적으로 널리 관측된 적 없는 새로운 정보 탈취 기법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연계 해킹조직이 전략 기술과 IT 공급망을 노리는 흐름도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 9일 공개한 '2026 기술 위협 지형 보고서'에서 중국 연계 해커가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기술기업에 가장 큰 사이버 첩보 위협이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해 3월 중국 연계 조직 '실크 타이푼'(Silk Typhoon)이 원격관리 도구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등 일반 IT 설루션을 초기 침투 통로로 삼는 방향으로 전술을 바꿨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례는 연구기관이 보유한 첨단 기술자료가 사이버 첩보의 직접 표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정보 탈취를 넘어 AI와 무인체계, 의료 연구처럼 국가 경쟁력과 안보에 맞닿은 분야까지 해킹조직의 관심권에 들어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앤앤에스피, 제어망 보안 솔루션 '앤넷NDR' 조달 등록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앤앤에스피
앤앤에스피는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제어망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 '앤넷NDR(nNetNDR) V2.0'을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앤넷NDR은 산업제어시스템(ICS)과 운영기술(OT) 환경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보안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자산과 통신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이상징후를 탐지한다. 제어망 운영에 직접 개입하지 않고 트래픽을 복제해 분석하는 방식이다.
앤앤에스피는 국내 주요 기반시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OT 환경에 특화된 화이트리스트와 맞춤형 프로토콜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기능은 △제어 설비 위치 및 통신 현황 자동 식별 △정상 통신 패턴 기반 이상행위 탐지 △비표준 산업용 프로토콜 분석 △알려지지 않은 이상징후 탐지 등이다.
앤넷NDR은 GS인증과 KC인증을 획득했으며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제품으로 지정됐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제어망 보안은 막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앤넷NDR 조달 등록으로 국가기반시설과 공공기관이 제어망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경로가 열렸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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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IPO 직후 첫 인수합병…스페이스X가 낙점한 회사는?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스페이스X, 커서 인수로 AI 코딩 시장 진출…앤트로픽·오픈AI와 정면 대결

6월12일 미국 뉴욕에서 스페이스X의 나스닥 시장 상장을 축하하는 엘론 머스크 스페이스X 창업자 겸 CEO의 모습이 화면에 비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마치고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스페이스엑스(SpaceX)가 인공지능(AI) 코딩 도구 스타트업 커서(Cursor)를 600억달러(약 90조원) 규모의 주식으로 인수하는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나스닥 상장 직후 대형 인수합병(M&A)을 단행하며 AI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스페이스엑스는 16일(현지시간) 이번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스페이스엑스는 지난 12일 나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600억달러 규모의 A급 보통주 지급은 IPO 기업가치 기준 3.4%의 지분 희석에 해당한다.
커서는 2022년 설립된 AI 코딩 도구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코드를 생성·편집·검토하는 데 활용하는 도구로 빠르게 성장했다. 커서는 지난해 11월 보도자료를 통해 연간 매출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올해 초 스페이스엑스와 자신의 AI 스타트업 엑스에이아이(xAI)를 합병했다. 이번 커서 인수는 앤트로픽(Anthropic), 오픈AI(OpenAI) 등 AI 코딩 도구 경쟁사에 맞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 점유율 추이는 주목할 부분이다. 램프(Ramp)의 지출 데이터에 따르면 커서의 시장 점유율은 2025년 6월 41%에서 2025년 5월 약 26%로 하락했다. 현재 앤트로픽이 해당 부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스페이스엑스는 커서의 고객 목록, 성장세, 매출 세부 정보를 투자자에게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스페이스엑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서 이번 합병이 3분기 중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규제 당국의 승인이 선행 조건이다.
한편 이날 스페이스엑스 주가는 약 16% 올랐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아마존(Amazon)을 제치고 미국 4위 기업에 올랐다.
AI 잘 다뤄야 연봉 많아진다…"AI 기술 보유자, 평균 62% 더 벌어"
디지털데일리 |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근로자가 AI 기술이 없는 근로자와 비교해 추가로 얻는 소득 비중. <자료> 스태티스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인력이 그렇지 않은 인력보다 전 세계적으로 평균 62%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전반에서 AI 인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임금 프리미엄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는 'AI 글로벌 잡스 바로미터(AI Global Jobs Barometer)'를 통해 AI 기술을 갖춘 근로자가 비(非)AI 인력과 비교해 지난해 평균 62% 높은 소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7개국·약 100만건 채용 공고·16개 산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산업별로는 소비재 분야 임금 격차가 가장 컸다. 소비재 업종에서 AI 역량을 보유한 인력은 비AI 인력보다 118% 높은 임금을 받았다. 사실상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기술·미디어·통신 분야에서도 AI 인력 임금은 비AI 인력보다 84% 높았다. 이어 에너지·유틸리티·자원(75%), 제조업(73%), 전문서비스업(67%) 등도 평균을 웃도는 임금 프리미엄을 보였다.
반면 공공부문과 의료 분야는 상대적으로 격차가 작았다. 정부·공공부문 AI 인력 임금은 비AI 인력 대비 16% 높았고 의료 분야는 37% 높은 수준에 그쳤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전문가 채용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2년 전체 채용 공고 중 AI 전문가 채용 비중은 1%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2%를 넘어섰다. AI 관련 직무 비중이 가장 많은 분야는 기술·미디어·통신 분야로 전체 채용 공고의 11.4%를 차지했다. 대부분 산업에서 AI 직무 비중이 2~6% 수준까지 확대됐지만 의료 분야는 약 1% 수준에 머물렀다.
AI는 특정 산업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임금과 고용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이 AI 기반 업무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AI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KISA 보안 업데이트 공지 갈수록 늘어...AI 때문?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올 1분기 50건으로 작년 4분기 보다 2배 가까이 늘어...일각 "KISA 공지 너무 늦어" 지적
글로벌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활용이 늘어나면서 AI를 통한 취약점 발견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AI로 취약점을 찾아내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호나라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보안·클라우드 인프라 제품의 보안 업데이트 공지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지난해 4분기(10월~12월) 보안 업데이트 공지는 총 26건에 그쳤으나, 올해 1분기 50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6월이 끝나지 않은 시점임에도 2분기에는 57건으로 매분기 증가 추세다.

6월 업로드된 KISA 보호나라 보안 업데이트 권고 공지 중 일부.(사진=KISA 보호나라 캡처)
특히 지난 4월 앤트로픽의 AI 모델 '미토스(Mythos)'의 등장 이후 이같은 경향이 짙어졌다. 지난달 KISA 보안 공지는 26건으로 최근 1년 새 가장 많았고, 이달에만 16일 기준 15건으로 집계됐다.
보호나라 보안 업데이트 공지는 오라클, 팔로알토네트웍스,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보안·클라우드 인프라 제품에서 취약점이 발견된 경우 해당 업체가 취약점을 해결한 패치 버전을 공개했을 때 신속한 업데이트 확산을 위한 KISA 공지사항이다. 기업 내 영향을 받는 버전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빠르게 패치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것이다.
KISA는 "AI를 활용해 취약점을 찾는 기술들이 글로벌 기업이나 민간에서도 많이 활성화됨에 따라 취약점을 보다 신속하고 정말하게 찾아내는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보안 업데이트가 크게 늘었고, 보안 공지 역시 각 기업별로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년도별 CVE 개수 추이.(사진=CVE 디테일 캡처)
실제 전 세계적으로 취약점은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취약점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CVE 디테일'에 따르면 공개된 취약점(CVE) 개수는 2023년 2만9066개 수준에서 2024년 4만313개로 늘었고, 2025년에는 4만8448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기준으로 올해만 하더라도 3만1825건을 기록했다.
이에 쏟아지는 취약점을 대응하는 일선 보안업계 현장에서는 신속한 취약점 공지, 패치 업데이트 공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내 대형 통신사의 한 보안 담당자는 "KISA 보안 공지는 물론 자사 위협인텔리전스(TI)를 통해 발견되는 취약점 및 패치를 실시간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오히려 KISA의 보안 공지는 너무 느린 감이 있다"며 "RSS 서비스나 TI로 정보를 이미 다 받아 왔는데 향후에 KISA에서 공지가 올라오는 경우가 빈번하다. 취약점이 많아지고 보안 업데이트가 늘어날수록 빠른 전파와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준 극동대 해킹보안학과 교수는 "최근 KISA 취약점 보안공지와 벤더 업데이트가 급증한 것은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에 AI 기능이 필수가 되면서 AI 모델, 연동에 대한 소스코드 취약점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취약점이 증가할뿐 아니라 취약점 탐지 시간도 신속화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보안 대응 방식도 AI를 활용한 취약점 점검으로 커버리지 확대 및 신속화가 필요하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파급도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어 "추가로 버그바운팅(취약점 포상제) 상시화, TI 확대로 외부에서 검증된 취약점을 신속히 패치해야 한다"며 "AI 취약점 분석 에이전트가 휴먼 보안 담당자 개입이 최소화된 AI 취약점 점검 대응 체계에 대한 연구와 실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스토어 노조 "최대 흑자 SK, 고용 안정 보장"…매각 반발 집회
디지털데일리 | 정혜승 기자(jhs@ddaily.co.kr)

![원스토어 노동조합이 6월16일 서울 중구 SKT타워 앞에서 원스토어 매각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정혜승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6/0002231090_001_20260616203612526.jpg?type=w860)
원스토어 노동조합이 6월16일 서울 중구 SKT타워 앞에서 원스토어 매각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정혜승기자]
[디지털데일리 정혜승기자]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의 노동조합이 "정당한 가치평가와 투명한 절차 없이 헐값에 매각되는 것에 반대한다"며 매각에 반발했다.
원스토어는 2016년 국내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가 외산 앱마켓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앱마켓이다.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매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원스토어 노조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SKT타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노조원 100여 명이 참석해 전체 조합원의 90%가 자리했다. 노조는 "이번 매각 추진은 단순 지분거래가 아니다"라며 "국내 앱마켓 생태계와 개발사·이용자 보호, 앱마켓 중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황순기 원스토어 노조위원장은 집회에서 "구글·애플 앱스토어가 전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로컬 앱마켓이 남아 글로벌 마켓의 견제 세력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 손을 떠나 다른 제3자에게 매각됐을 때 앱마켓으로서의 중립성과 지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황 위원장은 원스토어가 글로벌 앱마켓보다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개발사에는 추가 할인까지 제공하는 등 공적 성격의 지원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역할이 가능했던 것은 통신사 공동사업이라는 구조 덕분이었다며, 매각 이후에도 이 같은 공공성이 유지될 수 있을지가 핵심 쟁점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날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원스토어 조합원 고용 보장 ▲기존 SK 계열사에서 인지도가 낮은 회사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데 따른 정당한 피해보상과 근로조건·복지혜택 유지 ▲원스토어 구성원이 보유한 주식에 대한 바이백(재매입) 보장 등이다.
황 위원장은 "원스토어의 진정한 가치는 시스템이나 매출 숫자가 아니라 바로 이곳에 있는 조합원 한 분 한 분"이라며 "회사가 어떻게 나오는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며 노동조합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 대상자로 블록체인 게임사 넥써쓰가 거론된다. 현재 논의되는 원스토어 기업가치는 700억원 수준으로, 2022년 기업공개(IPO) 추진 당시 거론됐던 약 1조원의 몸값에 못 미친다. 지난해 기준 SK스퀘어가 보유한 원스토어 지분의 장부가액은 821억원이다.
국내에서는 P2E(Play to Earn) 구조를 가진 블록체인 게임이 사행성 우려로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 심의를 통과하기 어렵다. 또 구글플레이·앱스토어 신규 등록도 까다롭다. 이에 블록체인 게임사들은 해외 시장 공략에 무게를 두면서도 별도 유통 채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넥써쓰 역시 원스토어의 이용자 기반과 결제 인프라를 자사 블록체인 게임의 유통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를 기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원스토어는 출범 이후 한 번도 흑자를 내지 못한 회사"라며 "넥써쓰처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자를 최대주주로 맞이하는 것이 오히려 원스토어가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앱마켓 시장이 이미 구글·애플 양강 체제로 굳어지면서 플랫폼 사업의 매력도 자체가 예전 같지 않다"며 "고평가됐던 과거 기준이 아니라 현재 시장 상황을 반영한 가치로 평가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SK스퀘어 측은 "원스토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서 동물병원 진료과목·대상 검색 쉬워진다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인투씨엔에스, 인투벳과 네이버 플레이스 연계 서비스 오픈
![[사진=인투씨엔에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6/0002231087_001_20260616181109411.png?type=w860)
[사진=인투씨엔에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동물병원 IT 기업 인투씨엔에스는 네이버와 협업해 ‘네이버 플레이스 플러스(place+)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투씨엔에스가 동물병원에 공급하는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인투벳’과 네이버 플레이스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투벳을 사용하는 병원은 인투링크 관리페이지에서 진료 대상, 진료 질병, 특화 진료, 특수 진료 장비, 부가 서비스 등 정보를 선택해 네이버 검색 결과에 반영할 수 있다.
설정된 정보는 네이버 검색 필터에 적용된다. 보호자가 진료 동물이나 진료 과목 등 조건을 입력해 검색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병원이 노출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강아지 슬개골탈구’처럼 특정 질병이나 증상 관련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관련 진료 정보를 설정한 병원이 검색 결과에 표시될 수 있다.
플레이스 플러스를 설정한 병원에는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결과에 ‘place+’ 배지가 표시된다. 병원 상세 페이지에는 최근 3개월 기준 방문이 많은 진료 항목, 방문이 많은 요일과 시간대, 진료 과목 비중, 연령 및 동물 종별 재방문 비율 등 운영 통계도 제공된다.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도입한 병원이 플레이스 플러스를 함께 설정하면 결제 이후 리뷰 작성 연결과 병원 정보 노출을 연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병원은 진료 과목, 진료 동물, 특화 진료 등 정보를 네이버 검색 결과에 반영하고, 보호자는 검색 단계에서 병원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픈AI, 지난해 개발·사업에 51조원 투입…순익 19조원 그쳐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연구에만 28조 6000억원 지출…비현금 비용 제외 손실 12조원
오픈AI가 지난해 인공지능(AI) 개발·사업 확장에 340억 달러(약 51조 3000억원)를 투입했지만 수익성은 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2025년 AI 연구·개발(R&D)에 약 190억 달러(약 28조 6700억원), 영업·마케팅에 약 60억 달러(약 9조 540억원)를 지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약 130억 달러(약 19조 6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FT는 오픈AI 수익성이 비용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봤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사진=위키커먼스)
지난해 오픈AI 매출 성장세는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AI 월 매출은 2024년 말 10억 달러(약 1조 5000억원) 수준에서 2025년 말 20억 달러(약 3조원)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순손실은 약 390억 달러(약 58조 800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50억달러 대비 약 8배 증가한 규모다.
손실 증가분 대부분은 회계 처리에 따른 비현금 비용으로 분석됐다. 오픈AI가 공익법인으로 전환하기 전 투자자에게 부여한 전환형 이익 권리가 부채로 분류됐고,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약 300억 달러 규모 평가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비용과 주식보상비용 마이크로소프트의 컴퓨팅 크레딧 등 비현금 비용을 제외하면 실제 손실 규모는 약 80억 달러(약 12조원) 수준이었다.
오픈AI는 올해 초 기업가치 7300억 달러를 기준으로 1220억 달러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기업공개(IPO) 관련 서류를 비공개 제출했으며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기업으로 상장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직원들에게 "기업용 AI 도구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소비자용 챗봇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며 "비상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AI 시대, 비즈니스 혁신 전략 논한다…CIS 2026 17일 개최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통합 운영·측정 가능한 성장 주제…워카토·레노버·SKT 등 산업 리더 총출동
인공지능(AI) 혁신의 무게 중심이 바뀌고 있다.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로 운영을 보조하는 단계를 넘어 기술을 얼마나 빠르고 깊게 통합해 실제 성과로 전환하느냐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모습이다.
기술 도입의 다음 단계로 업무·데이터·클라우드·보안을 하나로 묶는 통합 운영과 측정 가능한 성장이 지목된 가운데, 기술 혁신이 주도하는 미래와 핵심 과제를 조명하는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컨퍼런스가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는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을 개최한다. '통합 운영(One AI), 측정 가능한 성장(Elevate All) : 실질적인 효율과 혁신이 만드는 비즈니스 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가치 창출과 성장 효율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AI 오케스트레이션·에이전틱 커머스·인프라…엔터프라이즈 전략 총망라
CIS 2026는 통합 키노트 세션과 함께 ▲비즈니스를 위한 정보기술(IT) 혁신 ▲데이터 & 마케팅 인사이트 ▲통합 비즈니스 전략 등 3개 트랙 세션으로 구성된다.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키노트 세션은 '에이전트가 실제로 일하는 기업들은 무엇이 다른가 : 엔터프라이즈 AI 오케스트레이션 실전 전략'을 주제로 이선호 워카토 코리아 시니어 솔루션 컨설턴트가 발표에 나선다.

CIS 2026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어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AI 데이터 패러다임 변화 : 거대언어모델(LLM)의 교과서에서 AI의 무기로', 정연구 레노버 상무가 'AI를 위한 열역학 : 레노버가 제안하는 저전력 고성능 인프라'를 각각 발표한다.
키노트 세션 후반부에는 리스닝마인드 운영사인 어센트 AI의 박세용 대표가 '검색에서 실행으로 : 에이전틱 커머스와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로 만드는 측정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박정무 HPE 코리아 네트워킹 카테고리 매니저는 '통합 운영의 여명 : 보조를 넘어 실제 성과로 전환하는 자율주행 인프라'를 소개할 예정이다.
정범진 크리젠 최고경영자(CEO)와 이명진 한국레드햇 상무도 각각 AI 기반 마케팅 엔진 구축 전략과 레드햇 AI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통합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IT 혁신·비즈니스·데이터·마케팅 인사이트…기업 실전 해법 제시
오후 1시 40분부터는 A·B·C 3개 트랙 세션이 병행 진행된다. A트랙(비즈니스를 위한 IT 혁신)에서는 이창훈 자다라 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의 '업무혁신을 위한 전략적 클라우드 송환 : 비용 통제권 회복과 미래 인프라 준비', 최필준 파수AI 팀장의 '지속 가능한 AI 전환 전략', 김정재 나무기술 이사의 'AI가 바꾸는 업무 환경,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순으로 발표가 이어진다.

CIS 2026 오후 트랙 일정 (사진=지디넷코리아)
B트랙(데이터 & 마케팅 인사이트)에서는 유민수 플래티어 AI 고객경험(CX)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본부장이 '에이전틱 커머스 시대, 자사몰의 유입과 CX는 어떻게 바뀌는가 : 제로-클릭 시대를 준비하는 이커머스 실무 전략'을 발표한다. 방영준 카테노이드 이사는 '숏폼이 바꾸는 이커머스 UX : 보는 쇼핑 시대의 브랜드 온사이트 전략'을, 문기식 SK AX 팀장은 '에이전트를 만드는 에이전틱 플랫폼 : 멀티 페르소나로 여는 초개인화의 미래'를 각각 소개한다.
C트랙(통합 비즈니스 전략)에서는 김대현 토스램 대표가 '잔디, 협업툴을 넘어 AI 생산성 툴이 되다'를 주제로 발표하고 임정근 BHSN 대표가 '기술검증(PoC)과 챗봇을 넘어 실제로 일하는 기업 AI'를 다룬다. 최지훈 Odoo 팀장과 김봄이 Odoo 대표는 'AI로 연결된 스마트 운영 : 오픈소스 모듈형 플랫폼으로 고객관계관리(CRM)·전사적자원관리(ERP)·세일즈 데이터 통합 전략'을 발표한다.
클로징 키노트에서는 김인수 SK텔레콤 AI 보드 PL이 'SK텔레콤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가는 여정 : AI 전환(AX) 리더십이 만드는 변화를 주제로 무대에 선다.
이 외에도 행사 현장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전시 부스와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CIS 2026의 사전 등록과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율촌, 'TMT 규제 원스톱' 통합 센터 출범…대응 일원화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방송통신·개인정보·AI 규제 단일 센터서 일괄 대응…핵심 규제기관 출신 전문가 결집
법무법인 율촌이 기술·미디어·통신(TMT) 분야 핵심 규제기관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의 신속한 규제 리스크 대응 지원에 나선다. 분야·산업별로 여러 팀에 분산돼 처리되던 TMT 규제 이슈를 단일 센터에서 일관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법무법인 율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을 아우르는 통합 TMT 센터를 공식 발족했다고 16일 밝혔다.
통합 TMT 센터는 방송통신, 플랫폼, 개인정보·데이터·사이버보안, AI·신기술, 미디어 영역을 아우른다. 구체적으로 ▲방송·통신 규제 대응 ▲인허가 및 사업 진입 자문 ▲개인정보·데이터 규제 대응 ▲국내외 AI·신기술 규제 대응 ▲TMT 관련 송무·분쟁 대응까지 전방위적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율촌 통합TMT센터 단체사진 (사진=법무법인 율촌)
율촌 통합 TMT 센터는 사법부·국회·대통령 직속 기구를 거친 손금주 변호사, 공정거래·방송통신 분야에 몸담은 한승혁 변호사, 데이터 활용·보호 분야를 담당해 온 김선희 변호사가 공동 센터장을 맡는다. 30년 경력의 손도일 경영담당 대표변호사도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자문으로 힘을 보탠다.
핵심 규제기관 출신 고문단도 합류했다.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및 대통령비서실 디지털혁신비서관을 역임한 김정원 고문, 방미통위 주요 요직을 거친 장봉진 고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출신 배상호 고문 등이 함께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본부 팀장 출신 강혜영 수석전문위원과 방미통위, 과기정통부 등에서 약 24년간 근무한 이창하 수석전문위원도 실무진으로 합류해 전문성을 더한다.
김정원 고문은 "규제 환경 변화를 고객보다 한발 앞서 분석하고 법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기업의 안전한 비즈니스를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게임/리뷰
“미니 게임 재미있어요”
동아일보 | 성남=뉴시스


‘2026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26)’가 열린 16일 경기 성남시 넥슨코리아 사옥 에 마련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넥슨의 미니 게임을 즐기고 있다.
넥슨게임즈 김용하 "디나미스원 책임 소지 있다면 풀어야" [NDC26]
블로터 | 최이담 기자(idam@bloter.net)
![넥슨게임즈 김용하 "디나미스원 책임 소지 있다면 풀어야" [NDC26]](/api/uploads/news-260617-8a4d7f97-35.jpg)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026 현장에서 게임업계가 바라보는 AI와 개발, 운영, 이용자 경험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본부장이 16일 경기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2026 현장에서 이용자들과 만나 소통하고 있다./사진=최이담 기자
넥슨게임즈의 대표 서브컬처 지식재산권(IP) '블루 아카이브'를 이끈 김용하 본부장이 디나미스원 관련 논란에 대해 "법리적으로 문제가 될 부분이 확실히 있다고 하면 책임의 소지가 있는 부분들은 풀고 가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16일 경기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2026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게임업계에서 불거지는 퇴사 개발진의 신작 개발, 저작권 침해, 개발 자산 무단 도용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디나미스원은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개발에 참여했던 박병림 대표 등이 2024년 설립한 개발사다. 지난해 공개한 '프로젝트 KV'가 블루 아카이브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후 개발을 중단했다. 엔씨는 올해 1월 디나미스원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신작 '프로젝트 AT'의 국내외 퍼블리싱을 맡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해당 이슈에 대해 "(아이언메이스 사례처럼) 개발자 기억 침해관련해서 디나미스원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이게 법리적인 문제라 쉽게 얘기하기는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까지가 표절인지, 저작권 침해인지, 자산의 무단 도용인지는 간단히 얘기하기 힘든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명백한 침해로 볼 수 있는 사례에 대해서는 "예를 들면 소스 코드를 그대로 갖고 나갔거나 어떤 개발 자산을 그대로 가지고 나간 경우라면 조금 명백한 경우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디나미스원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은 말을 아꼈다. 기자가 "디나미스원은 아직 그런 개발 자산이 나가지 않았던 것 아니냐"고 묻자 김 본부장은 "그건 제가 여기서 간단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아닌 것 같다"며 "그건 또 법적인 부분이고, 저희 법무 쪽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 그쪽 의견이 조금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넥슨 이정헌 “AI는 도구일뿐…창작은 인간의 영역”
서울경제 | 성남=이진석 기자(ljs@sedaily.com)

■ ‘NDC 2026’ 환영사AI 대체론에 선명한 선 긋기판단·해석 능력 중요성 부각개발 효율 극대화 시대 강조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16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2026년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6)’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넥슨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국내 개발자들을 향해 “인공지능(AI)을 경쟁 대상이 아닌 훌륭한 도구이자 수단으로 정의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를 창작을 위한 강력한 무기로 활용하되, 결국 차별화된 지식재산권(IP)과 개발자가 오랜 기간 축적한 통찰력이 핵심 경쟁력이라는 게 넥슨 경영진들의 판단이다. 효율성은 AI로 극대화하되, 콘텐츠의 본질과 재미는 인간 개발자의 역량으로 채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6일 경기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 일대에서 개최된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 2026’ 개막식 연사로 나서 “AI는 정보와 콘텐츠를 생성·분석하는 비용을 제로(0)에 가깝게 낮추는 창작과 연산의 혁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I가 개발자의 업무를 대체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AI가 잘하는 것은 ‘답이 정해진 일’”이라며 “정의되지 않은 문제나 사람 사이의 공감, 울고 웃는 감동을 만들어내는 교감의 영역까지는 해결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게임 안에는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와 교감이 존재하며, 이를 읽어낼 수 있는 직관과 공감 능력은 AI가 아닌 사람의 영역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AI로 인해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수록, 이를 제어하고 이끄는 개발자의 안목과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서 발표를 맡은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는 AI 시대에 넥슨이 가질 수 있는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맥락 자본’을 제시했다. 강 대표에 따르면 ‘맥락’이란 개발자가 오랜 기간 다져온 노하우와 감각, 유저들이 맺어온 관계와 추억, 그리고 커뮤니티의 문화처럼 게임을 둘러싸고 축적된 모든 무형의 자산을 의미한다. 일례로 넥슨의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와 협업한 롯데월드에 수많은 이용자가 몰린 현상은, 오랜 시간이 쌓아 올린 ‘맥락 자본’이 빛을 발한 대표적인 결과물이라고 봤다.
강 대표는 “‘맥락의 복리’이자 ‘시간이 만드는 경쟁력’, 이것이야말로 기술적 구현이 쉬워지는 AI 시대에 우리가 쥐어야 할 핵심 답안”이라고 역설했다.
넥슨은 최근 25년 만에 서비스 종료를 발표한 핵심 IP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관련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강 대표는 발표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기존 서비스는 종료되지만, 해당 IP의 팬들이 또 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며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크레이지 아케이드라는 IP는 계속해서 살아 숨 쉬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슨 'NDC 26' 판교 달궜다…강연에 아트 전시·거리 공연까지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6월16일 'NDC 26' 야외 무대에서 방문객이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관련 부대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넥슨]](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6/0002231080_002_20260616174509338.jpg?type=w860)
6월16일 'NDC 26' 야외 무대에서 방문객이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관련 부대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넥슨]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16일 개막한 국내 대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2026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26)'가 개발 지식 공유를 넘어 게임 아트 전시와 거리 공연, 체험 부스 등 부대 프로그램으로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강연장 안에서는 인공지능(AI)과 게임 개발 노하우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졌고, 강연장 밖에서는 넥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전시와 체험 행사가 참관객 발길을 붙잡았다.
넥슨은 이날부터 18일까지 3일간 NDC 26을 개최한다. 올해 NDC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 1층 1994홀·지하 1층 발표장,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하 2층 국제회의장 총 3곳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AI, 게임 기획, 프로덕션 등 9개 분야의 총 51개 강연이 마련됐다. 각 세션은 NDC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NDC 26' 행사장 전경.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6/0002231080_003_20260616174509384.jpg?type=w860)
'NDC 26' 행사장 전경. [사진=이학범기자]
행사 첫날 현장에는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발표장을 가득 채웠다. 강연장 안에서는 올해 화두인 AI를 비롯해 기술 변화와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이 이어졌고, 강연장 밖에서는 넥슨 IP를 활용한 전시와 거리 이벤트들이 참관객을 맞으며 행사 분위기를 띄웠다.
가장 눈길을 끈 부대 프로그램은 넥슨 IP 기반 게임아트 전시회 '넥스테이지'다. NDC 아트 전시회가 오프라인으로 외부에 전면 개방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전시에는 넥슨컴퍼니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마비노기' 등 주요 IP 기반 작품과 개인 창작 작품 총 150여점이 공개됐다.
넥슨 사옥 앞도 NDC 기간 동안 이벤트 존으로 바뀌었다. 현장에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아크 레이더스' 등 넥슨 IP를 활용한 미니게임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참관객들은 부스 이벤트에 참여하고 굿즈를 받을 수 있었다. 넥슨재단과 넥슨뮤지엄이 준비한 홍보 및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6월16일 'NDC 26' 야외 무대에서 가수 '치즈(달총)'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6/0002231080_001_20260616174509295.jpg?type=w860)
6월16일 'NDC 26' 야외 무대에서 가수 '치즈(달총)'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
거리 음악 공연도 행사 분위기를 더했다. NDC 기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판교 콘텐츠 거리에서 'NDC 뮤직&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첫날인 16일에는 가수 '치즈(달총)'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소통하며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오는 17일에는 가수 '다린', 18일에는 '조준호'가 릴레이 형식으로 공연과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관객 편의를 위한 스낵 존도 마련됐다. 넥슨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판교 콘텐츠 거리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해 음료와 스낵류를 무료로 제공하며 강연과 전시를 오가는 참관객들에게 휴식 장소를 제공한다.
!['NDC 26' 야외에 마련된 푸드트럭에서 방문객들이 음료를 받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6/0002231080_004_20260616174509423.jpg?type=w860)
'NDC 26' 야외에 마련된 푸드트럭에서 방문객들이 음료를 받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
한편 NDC는 지난 2007년 넥슨의 사내 소규모 발표회로 시작해 2011년 외부 행사로 공개됐다. 이후 게임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국내 대표 지식 공유 콘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NDC는 개발자 세션과 함께 아트, 사운드, 음악 공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더하며 개발 지식 공유의 장을 게임 문화 축제로 확장했다.
"AI시대, 인간의 직관·맥락 더 중요해졌다"
한국경제 | 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AI는 콘텐츠 비용 없애는 혁명"

“인공지능(AI)과 경쟁하려 하지 말고 훌륭한 도구이자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사진)는 16일 경기 성남시 대왕판교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막한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2026’ 에서 “AI는 정보와 콘텐츠를 생성·분석하는 비용을 제로(0)에 가깝게 낮추는 창작과 연산의 혁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넥슨은 이날부터 18일까지 NDC 2026을 열고 게임 기획·개발·운영·데이터 분석 등 9개 분야 51개 세션을 진행한다. AI 활용 사례부터 게임산업의 미래까지 다양한 발표와 대담이 마련된다.
이 대표는 “AI가 잘하는 것은 답이 정해진 일이지만, 공감과 교감, 이용자를 이해하는 직관은 여전히 사람의 영역”이라며 “모두가 같은 도구를 손에 쥔 시대에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안목과 판단으로, 이는 이용자를 향한 깊은 이해와 공감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도 기조연설자로 나서 비슷한 이야기를 던졌다. 강 대표가 AI 시대 게임사의 경쟁력으로 제시한 건 ‘맥락’이다. 개발자가 오랜 시간 축적한 노하우와 게임 철학, 이용자가 쌓아온 관계와 추억, 커뮤니티 문화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강 대표는 “AI 모델은 누구나 가져다 쓸 수 있지만 시간으로 쌓은 ‘맥락’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저는 게임을 소비하는 게 아니라 게임 안에서 살아간다”며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온 경험과 문화는 어떤 경쟁사도, AI도 복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이를 ‘축적된 지능’이라 표현했다.
크래프톤, 배그 ‘펍지 엘라이’ 첫 공개…“AI와 2인 팀플레이”
스포츠월드 | 지동현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에 AI 캐릭터와 팀을 이뤄 2인으로 협력하는 신규 아케이드 모드가 나온다.
크래프톤은 오는 17일 배틀그라운드에 AI 기술 PUBG Ally(PUBG 엘라이)를 적용한 신규 모드 ‘Ally Duo’를 베타 서비스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엘라이 듀오는 이용자가 AI 캐릭터인 Ella(엘라)와 2인 팀을 이뤄 사녹 맵에서 플레이하는 신규 아케이드 모드다. 이용자는 엘라와 음성으로 소통하며 이동, 아이템 수집,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상황에서 협력한다. AI와 함께하는 동반 플레이의 재미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엘라는 크래프톤의 AI 기술 PUBG 엘라이를 기반으로 구현된 캐릭터 명칭이다. PUBG 엘라이는 게임 이용자와 함께 플레이하는 새로운 유형의 CPC(Co-Playable Character)다.
PUBG 엘라이는 음성 인식(STT), 음성 합성(TTS) 기술 등을 활용해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한다. 이용자의 음성 명령과 변화하는 게임 상황을 함께 이해하고 필요한 행동과 응답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예컨대 이동과 아이템 확보처럼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지연을 최소화해 빠르게 행동한다. 전략 수립처럼 맥락 이해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게임 상황과 대화 흐름을 종합해 판단하고, 실제 플레이 흐름에 맞춘 협력 플레이를 구현한다.
이번 베타 서비스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이 기간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술을 고도화한다. 엘라이 듀오는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음성 상호작용을 지원한다.
이강욱 크래프톤 CAIO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엘라와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경험의 혁신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균 배틀그라운드 개발본부장은 “PUBG 엘라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다양한 모드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6년 걸려 신작 하나 내면 망한다"…넥슨게임즈가 다작하는 이유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박용현 대표, 'NDC 2026' 대담서 위기 돌파할 '멀티 스튜디오' 생존론 공개"신작 내도 인력 묶여 6~7년 허비…10년 버티는 토종 IP 없으면 무너져"사장실 없애고 현장 상주…'블루 아카이브' 흥행 비결은 RPG 변주
![[서울=뉴시스] 박용현 대표(오른쪽)는 16일 경기 성남시 넥슨 판교 사옥 일대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2026'에서 이경혁 게임제너레이션 편집장과 대담을 가졌다.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6/NISI20260616_0002162352_web_20260616160922_20260616180917920.jpg?type=w860)
[서울=뉴시스] 박용현 대표(오른쪽)는 16일 경기 성남시 넥슨 판교 사옥 일대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2026'에서 이경혁 게임제너레이션 편집장과 대담을 가졌다.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국내 게임 업계가 개발비 상승과 흥행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위기 돌파구를 '다작(多作) 체제'에서 찾았다. 실제로 넥슨게임즈는 현재 10개의 게임을 동시에 개발·운영하는 중이다.
박용현 대표는 16일 경기 성남시 넥슨 판교 사옥 일대에서 열린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2026'에서 이경혁 게임제너레이션 편집장과 대담을 가졌다. 이날 박 대표는 라이브 게임 5개와 신규 프로젝트 5개 등 총 10개의 타이틀을 동시에 총괄하며 얻은 경영 철학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개발자 출신 전문 경영인이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히트2'를 시작으로 'V4', '블루 아카이브', '퍼스트 디센던트' 등 대형 흥행작을 연이어 선보이며 회사 성장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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