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6.20] 뉴스브리핑
26.06.20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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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멈춘 방송시장, 3년 연속 매출 감소세…광고매출 12% '뚝'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방미통위, '지난해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개방송사업매출 18.6조원…전년 대비 0.8% 감소광고는 12.3% 줄어든 2조…대부분 사업자 급감영업익 44% 급증…IPTV 인건비 기저 효과 기인
![[서울=뉴시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가운데)이 지난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18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6.18. photo@newsis.com *재판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9/NISI20260619_0002164842_web_20260619090413_20260619185913178.jpg?type=w860)
[서울=뉴시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가운데)이 지난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18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6.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지상파, 유료방송 등 370개가 넘는 방송사업자 매출이 3년 연속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제19차 서면회의를 거쳐 공표한 371개 방송사업자의 '지난해 회계연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8조6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7억원(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사업매출 점유율은 인터넷TV(IPTV)가 27.3%로 가장 높았다. 일반방송채널사용사업자(19.2%),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18.0%), 지상파(17.8%), 종합유선방송사업자(8.8%), 콘텐츠사업자(6.5%), 위성방송사업자(2.4%) 순이다.
특히 콘텐츠사업자의 매출은 1조원대를 돌파하며 점유율이 2016년 2.2%에서 지난해 6.5%로 빠른 상승세다.
이 중에서 방송광고매출은 2830억원(12.3%) 줄어든 2조134억원으로 지상파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대부분 사업자에서 광고매출이 떨어졌다.
모바일 광고 7.5% 뛸 때 기존 방송은 10.5% 급감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바일 광고시장은 연평균 7.5% 늘어난 데 반해 방송광고매출은 연평균 10.6%로 감소했다.
지상파는 1418억원(17.0%) 감소한 6939억원,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1210억원(9.6%) 줄어든 1조1331억원, 인터넷TV는 107억원(16.8%) 빠진 530억원, 위성방송사업자는 79억원(30.2%) 감소한 183억원,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30억원(2.6%) 줄어든 1120억원 수준이다.
반면 콘텐츠사업자는 12억원 불어난 27억원, 지상파 DMB는 2억원 모바일 늘어난 7억원이었다.
방송사 영업익 44% 늘었지만…전년도 기저 효과 기인
전체 방송사업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19억원(44.2%) 증가한 3조1718억원이다. 이는 직전해 IPTV 일회성 인건비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던 기저 효과에 기인한다.
IPTV 영업이익은 9177억원(56.8%) 뛴 2조5346억원으로 직전해 일회성 비용 발생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영업이익은 777억원(14.5%) 증가한 6134억원,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영업이익은 303억원(204.7%) 불어난 451억원이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전체 매출은 즐었지만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를 줄여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방미통위 설명이다. 또 일반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영업손실에서 영업이익 68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지상파는 영업손실 1174억원으로 3년 연속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콘텐츠사업자 영업이익은 177억원(23.3%) 줄어든 584억원, 위성방송사업자는 32억원(7.8%) 빠진 378억원이다.
전체 프로그램제작비는 78억원(0.1%) 감소한 5조7546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이후 지속 증가하던 추세가 지난해 꺾였다.
지상파는 897억원(3.4%) 감소한 853억원,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324억원(1.3%) 증가한 2조5792억원, 콘텐츠사업자는 524억원(11.1%) 올라간 5226억원이다.
방송사업매출 대비 제작비 투자비율은 지상파 77.4%, 콘텐츠사업자 42.9%, 방송채널사용사업자 37.2%(홈쇼핑PP 제외시 51.4%)로 지상파의 매출 대비 제작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EBS는 매출 대비 104.0% 제작비를 지출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한편 방미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지역MBC와 지역민방의 순수외주제작 관련 규제 유예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지역MBC는 20%에서 14%, 지역민방은 3.2%에서 2.6%로 완화 적용 중이다.
"벽돌이 대화면으로 변신"…삼성디스플레이 미래형 디스플레이 특허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미국 특허청에 디자인 특허 출원
삼성디스플레이가 독특한 형태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디자인 특허를 출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18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가 화면을 접으면 직사각형 벽돌 모양이 되고, 펼치면 대형 화면으로 확장되는 디스플레이 디자인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화면을 접으면 직사각형 벽돌 모양이 되는 디스플레이 특허를 출원했다. (이미지=픽시플로우)
특허 번호 D1,130,402 S인 해당 특허는 2023년 1월 출원됐으며, 이달 공식 등록됐다.
특허 도면에 따르면 기기는 접힌 상태에서 두껍고 길쭉한 벽돌 형태를 띤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본체를 단단히 감싸고 있으며, 한쪽 끝에는 눈에 띄는 기계식 장치도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펼친 상태에서는 패널이 바깥쪽으로 확장되면서 하나의 넓은 평면 디스플레이를 형성한다. 작은 크기로 휴대하다가 필요할 때 대형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콘셉트다.

사진=픽시 플로우
특허 문서에는 접힌 상태와 펼쳐진 상태를 포함해 총 14장의 도면이 담겨 있다. 다만 이번 특허는 디자인 특허인 만큼 제품의 외형만을 다루고 있으며, 사용된 소재나 내구성, 구동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디지털트렌드는 주머니에 들어갈 정도의 작은 크기와 대형 화면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지만, 실제 상용화를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당 특허는 소비자용 제품 출시를 예고하는 것이라기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연구 중인 미래형 디스플레이 콘셉트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르포] 제조 AX로 홈헬스케어 혁신...세라젬, 천안 스마트팩토리 가보니
지디넷코리아 | 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
![[르포] 제조 AX로 홈헬스케어 혁신...세라젬, 천안 스마트팩토리 가보니](/api/uploads/news-260620-4f641165-2.jpg)
2분마다 마스터 제조...자동화 공장, 생산성 48% 상승·불량률 거의 없어
충남 천안시 성거읍에 위치한 세라젬 천안타운 본관 2층. 공장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예상치 못한 광경이 펼쳐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100m 길이의 라인은 생산 기지 특유의 활기나 북적임 대신, 고요함에 가까운 황량함이 감돌았다. 넓은 공간을 채운 것은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대형 로봇 팔과 컨베이어 벨트의 기계음뿐, 작업복을 입은 직원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현장을 안내한 고현준 세라젬 생산팀 팀장은 "이 황량함이야말로 공장 자동화가 완성됐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운을 뗐다. 과거 수동 방식으로 운영될 때는 라인당 55명이 넘는 인원이 빽빽하게 매달려야 했지만, 스마트팩토리 전환 이후 공정 전체에 필요한 인원은 단 27명으로 줄었다. 작업자들은 100% 자동화된 컨베이어 벨트 사이에서 기계를 중간중간 조작하거나 모니터링하는 역할만 수행하고 있었다.

세라젬 천안 공장.(사진=지디넷코리아)
투입부터 포장까지 '사람 손 안 타는' 100% 물류 자동화
인력은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생산성은 오히려 수동 방식 대비 약 48% 급증했다. 현재 천안 스마트팩토리 라인 1개당 일일 최대 생산량은 550대에 달한다. 공장 내 총 3개의 라인이 가동 중이다. 세라젬은 국내 생산거점에서 연간 최대 37만 대를 쏟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산술적으로 120초(2분)에 1대꼴로 프리미엄 의료기기가 양산되는 셈이다.
실제로 라인 위를 이동하는 제품들은 사람의 손을 거의 타지 않았다. 약 15kg에 달하는 하단의 베이스 프레임이 투입되자 협업 로봇이 이를 그리핑 방식으로 정밀하게 집어 올려 컨베이어 벨트에 안착시켰다. 조립이 완료되면 완제품 무게가 92kg(포장 포함 약 100kg)에 육박하는 '마스터 V9' 등의 중량 가전이지만, 직원이 이를 들거나 미는 공정은 전혀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100% 설비가 이송을 전담하면서 현장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위험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있었다.

세라젬 천안타운 스마트 팩토리에서 제품 중간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세라젬)
철저한 자동화 덕분에 공정 불량률은 1% 수준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라인 내부에서 100% 걸러진다.
고 팀장은 "중국 등 수동 라인에서는 작업자의 컨디션에 따라 스크루 조립이 누락되는 실수가 생길 수 있지만, 이곳은 전동 토출기와 체결기가 센싱을 통해 필요한 개수만큼만 나사를 배출한다"며 "정해진 토크(체결력) 스펙 값대로 완벽히 조립돼 카운터기가 찍혀야만 다음 공정으로 셔틀이 이동하는 실수 방지 시스템을 갖춰 조립 누락률 0%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라젬 천안 공장의 스마트 품질 관리 레벨은 '고도화 중간 1단계'로, 전산 제조실행시스템(MES)망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세라젬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설비 제어까지 완벽히 자동화되는 고도화 2~3단계를 준비 중이며, 궁극적으로 AI를 접목한 인공지능 전환(AX) 가동을 위한 선행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세라젬 천안타운 스마트 팩토리에서 부품 투입 자동화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세라젬)
신차 '페이스리프트' 닮은 차세대 라인업 테스트 현장
단조로운 자동화 라인 중간쯤 이르자, 수십 명의 연구원과 유관 부서 직원들이 모여 분주하게 움직이는 구역이 나타났다. 혼류 생산 시스템을 활용해 차세대 신제품을 라인에서 테스트하는 현장이었다.
혼류 생산은 셔틀 위 블록만 간단히 바꿔주면, 하나의 라인에서 마스터 V5, V7, V9 등 주력 제품군을 유연하게 교차 양산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다만 체어 타입인 마스터 V11은 별도의 특화 라인에서 제작된다.
고 팀장은 "마치 완성차 업체가 신차를 출시한 뒤 지속해서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하나의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 체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소 3회 이상(TP 1·2차, PP)의 혹독한 현장 라인 테스트를 1년 넘게 거치며 끊임없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다"고 설명했다.

세라젬 천안타운 스마트 팩토리에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사진=세라젬)
'메이드 인 코리아' 고수, 글로벌 리스크 넘는 돌파구
최근 국내외 수많은 가전·의료기기 업체들이 인건비와 원가 절감을 이유로 중국이나 인도, 베트남 등지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하지만 세라젬은 천안 공장에 지난 3년간 약 200억원을 투자하며 '메이드 인 코리아'를 고집스럽게 고수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외 생산 시 당장의 인건비는 낮출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품질 리소스를 제어하고 유연하게 관리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세라젬은 국내 공장의 가파른 스마트팩토리 자동화를 통해 원가 상승 부담을 기술력으로 상쇄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완제품을 들여올 때 발생하는 고질적인 해상 운송 리드 타임과 통관 지연에 따른 재고 리스크가 없다는 점도 국내 생산의 막강한 리턴이다. 세라젬은 천안 생산 기지를 축으로 용인(상행)과 양산(하행)에 메인 물류 허브 타워를 운영하며 전국 고객에게 주문 즉시 제품을 빠르게 배송·설치하는 유통 안정성을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이드 인 코리아' 수요도 국내 생산 기지를 유지하는 주요 요인이다. 세라젬에 따르면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70여 개국의 바이어들은 중국산 제품 대신 한국에서 생산된 의료기기 공급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라젬은 내수 시장이 큰 중국 물량만 현지 공장(톈진·옌지)에서 소화하고, 그 외 글로벌 수출 물량은 전량 천안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이원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세라젬 천안타운 스마트 팩토리에서 제품 포장 자동화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세라젬)
세라젬은 자동화된 천안 공장을 통해 고객 신뢰성을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그는 “세라젬의 목적 선언문 핵심은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에 있다”며 “이번에 구축한 고도화 중간 1단계를 넘어 설비 제어와 AI를 접목한 차세대 AX(인공지능 전환) 단계로 나아가는 이유도 결국 글로벌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품질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안 스마트팩토리는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전 세계 70여 개국 소비자들에게 균일한 품질의 홈 헬스케어 가치를 전파하는 글로벌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라젬, 마스터 V5 '파우더 핑크' 온라인 단독 출시…3040 여성 공략
지디넷코리아 | 전화평 기자(peace201@zdnet.co.kr)

마스터 시리즈 최초 핑크 컬러…식약처 3가지 효능 인증 입문형 제품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척추 의료기기 시장의 고객층이 젊어지는 가운데, 세라젬이 홈 인테리어 요소와 특화 기능을 앞세워 3040 여성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세라젬은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마스터 시리즈 최초로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의 '파우더 핑크'를 추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파우더 핑크의 추가로 마스터 V5는 기존 라떼 베이지, 모카 브라운과 함께 총 3가지 컬러 라인업을 완성했다.

세라젬이 온라인에서 단독 론칭한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5’ 파우더 핑크 색상.(사진=세라젬)
세라젬은 척추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중장년층을 넘어 3040 세대로 확대되고, 제품의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인테리어 조화까지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주목했다. 거실과 침실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앞세워 젊은 여성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터 V5는 척추 건강 관리를 시작하는 사용자를 위한 입문형 제품이다. 세라젬의 핵심 기술인 CST(Curve Spine Tech) 세라코어 엔진을 탑재해 척추 마디마디를 밀착 견인하고 근육 이완을 돕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등 3가지 효능·효과를 인증받았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총 23가지 마사지 모드도 제공한다. 척추 견인 모드와 목·어깨, 등·허리 등 부위별 집중 모드는 물론 운전 후, 골프 후 등 일상 상황에 맞춘 코스를 지원한다. 특히 수유 후 모드, 산후-순환 모드, 산후-골반 모드 등을 탑재해 출산 이후 여성의 건강 관리 수요까지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건강 관리와 함께 집 안 인테리어를 고려하는 고객이 늘면서 의료기기도 디자인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마스터 V5 파우더 핑크를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3040 여성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연내 도입…가정 방문해 사체 수습·화장
동아일보 |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 뉴스1
이르면 9월 다양한 구독서비스 이용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된다. 또 내년부터 공연이나 스포츠 관람권을 예매할 때 시야가 제한되는 좌석인지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구독, 여가·문화 서비스 중심 생활밀착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확산하고 있는 다양한 구독서비스와 관련한 금융정보를 활용해 이용 내역을 간편하게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융정보를 통합 연계한 민간 구독관리 서비스가 9월쯤 출시될 예정이다.
이용자가 구독을 해지하지 못하도록 해지 절차를 까다롭게 설정하는 등의 이른바 ‘다크패턴’을 근절하기 위해 이에 대한 과태료를 최대 5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으로 상향한다. 현재 시정명령과 과태료 규정을 두고 있는 전자상거래법 외에 전기통신사업법에도 다크패턴을 금지하는 규정을 추가하기로 했다.
가전제품을 한꺼번에 구독하는 서비스는 앞으로 세탁기, 냉장고 등 모든 제품을 포함한 전체 비용을 표시해야 한다. 지금은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7개 제품만 비용 표시가 의무화돼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구독서비스 비용을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연과 스포츠 관람권 가운데 구조물 등으로 인해 시야가 일부 제한되는 좌석은 예매 단계에서 이 사실을 알리도록 내년 1분기(1~3월) 중 관련 고시를 개정하기로 했다. 시야 제한 사실을 모른 채 좌석을 예매했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최근 고유가로 항공사들이 일방적으로 운항을 취소하는 사례가 발생했는데, 앞으로는 취소율이 높은 항공사에는 운수권 배분 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준다.
이르면 연내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도 도입된다. 반려동물이 죽으면 장례 차량이 집에 방문해 사체를 수습하고 화장까지 해서 유골함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내년 상반기(1~6월) 농어촌 등 교통취약지역 또는 심야·새벽 시간대에 자율주행 수요응답형(DRT)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 부총리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비스의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산업이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핀셋 교정까지 가능한 ‘어도비표’ AI...프리미어·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로 에이전트 확장
매일경제 |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아이디어 구상부터 최종 제작·배포까지콘텐츠 창작 전반에 끊김없는 AI 경험 제공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AI 스튜디오 예시. 각기 다른 사진을 조합해 원하는 형상으로 이미지를 도출해낼 수 있다. <사진=어도비>
어도비가 복잡한 콘텐츠 창작 흐름을 스스로 조율하고 정교한 ‘핀셋 교정’까지 수행하는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 기능을 공개했다. 이미지·영상 등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AI)이 많아진 가운데 어도비는 포토샵, 프리미어, 일러스트레이터 등 업계 표준 툴의 정밀한 편집 기능과 다단계 워크플로우를 완벽히 통제하는 에이전틱 기술을 결합해 전문가는 물론 초보자까지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기술적 장벽 없이 손쉽게 구현해내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어도비는 올인원 크리에이티브 AI 스튜디오 ‘파이어플라이’(Firefly)와 창작 소프트웨어 제품군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reative Cloud) 전반에 걸쳐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 기능을 대폭 확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핵심은 크리에이터가 원하는 결과물을 일상적인 언어로 설명하면, AI 어시스턴트가 여러 단계의 워크플로우를 알아서 조율하고 실행하는 구조다. 크리에이터는 수고스러운 실행 업무를 에이전트에게 맡기고, 작품의 독창성을 결정짓는 기술과 취향, 판단력 등 연출자 본연의 비전에 집중할 수 있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AI 어시스턴트 예시. 말 한마디만 하면 AI 어시스턴트가 실제 제품군에 들어갈 로고 형태를 만들어낸다. <사진=어도비>
우선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단일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문가급 툴을 하나로 통합했다.
스타일과 브랜드명만 입력하면 로고와 브랜드 정체성, 컬러 팔레트가 포함된 완성형 브랜드 키트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사진 몇 장으로 시네마틱 숏폼 영상을 제작하거나 스토리보드를 기반으로 영상을 생성하는 등 고도화된 스킬을 대거 지원한다. 비공개 베타로 선공개된 새로운 스튜디오 경험은 이미 생성한 캐릭터나 장소 및 오브젝트를 저장하고 다양한 생성 작업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일관성을 유지하는 ‘엘리먼트’(요소) 기능과 프로젝트 맥락을 관리하는 ‘프로젝트‘ 기능을 통해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콘텐츠 완성까지 맥락이 유지되는 연속성을 보장한다.
어도비 관계자는 “파이어플라이의 AI 어시스턴트는 앞선 공개 베타 출시 이후 크리에이터가 아이디어를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목받아 왔다”며 “이러한 호응을 바탕으로 이번 기능 확장을 통해 소셜 미디어에서 브랜드를 구축하는 크리에이터와 1인 창업자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스킬과 툴을 제공하고, 각 크리에이터의 선호를 반영할 수 있는 맞춤화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어도비의 간판 애플리케이션인 프리미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프레임닷아이오 등에도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가 깊숙이 이식된다.
프리미어에선 에셋 분류나 클립 이름 일괄 변경, 초안 구성 등 번거로운 초기 설정을 AI 어시스턴트가 대신하며, 포토샵에서는 배경 교체나 플랫폼별 에셋 크기 조정을 지능적으로 일괄 적용한다. 일러스트레이터 역시 대량의 버전 파일 생성, 레이어 재구성, 인쇄 전 오탈자 및 누락 폰트 점검 등의 정밀한 작업을 지원하며, 프레임닷아이오에서는 촬영 에셋 정리와 피드백 취합을 자동화해 크리에이터의 손발을 가볍게 한다.
어도비는 “AI 어시스턴트는 현재 애프터 이펙트에서 비공개 베타로 제공 중”이라며 “향후 어도비는 사진, 영상, 모션 디자인 관련 워크플로우를 더욱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다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앱으로도 에이전틱 기능을 확대해 나갈 게획”이라고 밝혔다.

어도비 프리미어에 들어간 AI 어시스턴트 예시. 화면 구성에 적절한 장면까지 만들어 낸다. <사진=어도비>
나아가 어도비는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환경이 다양해짐에 따라 자체 생태계를 외역으로 넓혀 외부 플랫폼과의 접점도 대폭 확대한다.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 이어 구글 제미나이와 슬랙까지 연동 범위를 넓혀, 사용자가 영감을 얻고 소통하는 모든 환경에서 어도비의 전문가급 툴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파이어플라이의 AI 어시스턴트 최신 기능은 이날부터 파이어플라이 웹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통합 생성 및 편집 공간, 엘리먼트, 프로젝트 등 새로운 파이어플라이 크리에이티브 AI 스튜디오 경험은 신청자에 한해 비공개 베타로 제공된다. 또한 AI 어시스턴트는 현재 프리미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레임닷아이오 및 인디자인에서 공개 베타로 이용할 수 있고, 애프터 이펙트에서는 비공개 베타로 제공되고 있다.
월드컵 멕시코전 시청자 478만명...네이버 치지직 웃었다
매일경제 |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체코전 482만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네이버 숏폼 ‘클립’ 조회수도 함께 증가

네이버 치지직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478만명을 기록했다.
1차전 승리 후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개최국이자 조 최강자로 평가받는 멕시코와의 경기라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1차전(482만명)에 버금가는 시청자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네이버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생중계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한국 대 멕시코 경기의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478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시접속자 수 기록은 치지직의 역대 두 번째 많은 동시접속자 수다. 치지직은 지난 12일 오전 11시에 열린 1차전 한국 대 체코 경기에서 약 482만명의 동시접속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네이버는 시청자가 폭발적으로 몰리는 대규모 중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평상시 대비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가용량을 확대하고, 실시간 트래픽 조정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동시접속이 집중되는 순간에도 안정적인 시청 환경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치지직은 또한 스트리머들과 경기를 함께 시청하는 ‘같이보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펼쳐진 2차전에는 한동숙, 풍월량 등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와 함께 축구 전문 채널인 슛포럽, 이스타TV, 연예인 이경규, 조혜련 등이 같이보기 콘텐츠를 선보였다. 같이보기를 진행한 누적 스트리머 수는 약 953명에 달했다.
![25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3차전 경기 같이보기를 예고한 아이돌 그룹 리센느 [출처 = 치지직]](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6/19/0005696160_002_20260619142408814.png?type=w860)
25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3차전 경기 같이보기를 예고한 아이돌 그룹 리센느 [출처 = 치지직]
또한 오는 3차전에는 아이돌 그룹 리센느가 같이보기 콘텐츠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서 전 종목 실시간 중계, 현장의 생생함과 주요 장면을 담은 클립 등 네이버 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월드컵 경기 중 실시간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클립을 제공하면서 자사의 숏폼 플랫폼인 클립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월드컵 관련 클립 콘텐츠의 누적 재생수도 2억1000만회를 돌파했다.
한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오는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에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3차전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치를 예정이다.
대구·경북에 200억 규모 '보안 특구' 조성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과기정통부, 세 번째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로 대구·경북권 최종 선정동남권·충청권 이어 세 번째 거점 구축…수도권 쏠림 해소 및 지역 일자리 창출 기대
![[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9/NISI20250221_0001775433_web_20250221105341_20260619124312458.jpg?type=w860)
[그래픽=뉴시스]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대구·경북권에 지역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 번째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해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 결과 대구·경북권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기업과 인력으로 인한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기반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와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현재 동남권과 충청권에서 2개 클러스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 클러스터에는 올해 20억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방비 100% 매칭을 통해 전체 사업 규모는 총 200억원으로 추진된다. 다만 향후 국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지원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업은 수도권과 지역 간 정보보호 산업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정보보호 역량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이터 파편화 막는다"…정부, 자율주행 E2E 가이드라인 발간
뉴시스 | 윤현성 기자(hsyhs@newsis.com)

센서 입력부터 제어까지 통합 수행하는 'E2E' 자율주행 패러다임 대응그간 차종·센서 달라 공유 불가…수집부터 라벨링까지 표준 규격 정립
![[서울=뉴시스] 구글 자회사 웨이모의 6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현대차의 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 5' 모습. (사진=호세 무뇨스 SUS 갈무리)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9/NISI20251111_0001989792_web_20251111133447_20260619125313655.jpg?type=w860)
[서울=뉴시스] 구글 자회사 웨이모의 6세대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현대차의 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 5' 모습. (사진=호세 무뇨스 SUS 갈무리)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엔드투엔드(End-to-End, E2E)'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표준화된 데이터 구축 지침을 마련했다. 그간 기업과 기관별로 파편화돼 공유가 어려웠던 자율주행 학습데이터의 규격을 통일해 기술 개발의 병목현상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율주행 AI 개발에 필수적인 학습데이터를 국내 산·학·연이 함께 구축하고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율주행 E2E 데이터 구축 가이드라인 및 규격 정의서(가이드라인)'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 패러다임은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한 하나의 AI가 인지·판단·제어를 통합 수행하는 E2E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규칙 기반의 기존 방식과 달리 정의되지 않은 돌발 상황에서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지만, 막대한 양의 학습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이에 웨이모(미국), 바이두(중국)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도 실증 거리를 늘리며 학습데이터 구축량을 늘리는 데 주력 중이다.
과기정통부가 발간한 이번 가이드라인은 자율주행 E2E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전 주기를 포괄해 국내 연구진의 연구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수집, 가공, 정합·보정, 라벨링 등 자율주행 E2E 학습데이터 구축 절차 정의 ▲센서 구성 및 저장 포맷 등 수집 시스템 요구사항과 원시데이터 검증 방법 제시 ▲시나리오 선별 등 데이터 가공 ▲위치 보정 및 공간 정합 방법 ▲라벨링 항목과 학습데이터 셋 규격 ▲이를 기반으로 실제 구축한 학습데이터 사례 등 총 6개 단계로 체계화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범부처 자율주행 R&D 사업의 과제를 통해 개발한 과기정통부 핵심 성과다.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동향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과제 목표를 상향 조정했으며 ETRI 주도로 개발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가이드라인이 이론에만 그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도시 단위로 대규모 E2E AI 학습데이터 구축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등에 실제 적용하면서 지속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본 가이드라인을 통해 공동 활용 가능한 자율주행 데이터 체계가 구축되고, 고품질 데이터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향후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하고, ’24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자율주행 AI 챌린지’에도 연계하여 본 가이드라인이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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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급기야 고1 재수까지…'내신 리셋'
연합뉴스 | 강민지(minjik@yna.co.kr)
![[샷!] 급기야 고1 재수까지…'내신 리셋'](/api/uploads/news-260620-4f641165-9.jpg)
고1 내신 안 좋으면 자퇴 후 이듬해 고교 재입학"의대 가려면 1학년 내신부터 완벽해야" 걱정에 선택내신 5등급제에 불안 호소…"2등급 뜨면 인서울 실패""상위권서 벗어난 80~90% 학생 위한 구제책 마련해야"
![고등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0/PYH2017061428630001300_P4_20260620055015972.jpg?type=w860)
고등학생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 대입에서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급기야 '내신 리셋(reset)'에 나서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있다.
'내신 리셋'이란 고등학교 1학년 때 내신을 잘 받지 못하면 자퇴한 뒤 이듬해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해 '동생'들과 학교에 다니며 내신 점수 따기에 재도전하는 것을 말한다. 대입 재수처럼 내신 재수를 위해 고등학교를 1년 더 다니는 '비정상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의 자퇴생 통계는 아직 없지만 이미 교육 현장에서는 '내신 리셋' 사례들이 확인되고 있다.
입시 과열에 따른 편법·부작용이 갈수록 심화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입시 상황 분석표 살펴보는 학부모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0/PYH2025072705920001300_P4_20260620055015976.jpg?type=w860)
입시 상황 분석표 살펴보는 학부모[연합뉴스 자료사진]
"내신 2등급 받아 자퇴…내년 고1 재입학 준비" 지난 7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일반고 1천703개교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총 1만8천66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고1이 1만450명으로 56.0%를 차지했다. 지난해 고등학교에 입학했다가 1년도 지나지 않아 학교를 그만둔 학생이 1만명이 넘는다는 것이다.
고1 학업 중단자가 한 해 1만 명을 넘긴 것은 종로학원이 2019년 관련 자료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9일 '고1 자퇴생 1만 명 돌파'를 다룬 한 유튜브 영상에는 "내신이 안 나온다는 이유로 자퇴 후 밑 학년으로 재입학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댓글이 달렸다.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유튜브 누리꾼 '꾸***'는 "재입학한 학생들은 1년을 더 배웠으니 등급을 차지하기 쉽고, (재학생들은) 언니, 오빠들에 밀려 등급 따기가 어려워져 또 자퇴를 하는 악순환의 반복"이라고 적었다.
이어 "요즘 자퇴하고 바로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정말 없고, 내신 따기 좋은 학교의 밑 학년으로 재입학을 준비한다"며 "오죽하면 '내신 리셋'이라는 단어가 새로 생겼겠나. 어른들과 언론이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을 꼭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썼다.
그간은 고교를 자퇴하는 대부분의 이유가 내신을 포기하고 검정고시를 치르기 위함이었는데, 이제는 내신을 더 잘 따고자 고1을 다시 다니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주장이다.
연합뉴스 취재 결과 이러한 주장은 실제 사례로 확인됐다.
대구에 사는 최모(17) 양은 작년에 자퇴한 뒤 올해 3월 다른 고등학교에 재입학했다.
최양은 19일 "의대를 준비하는데 조별 수행평가 감점과 필수 과학 과목 2등급에 절망했다"며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을 만큼 힘들었다고 결국 새 출발을 택했다"고 밝혔다.
또 박모(16) 군은 경기도의 한 비평준화 일반고에 다니다 지난달 자퇴를 선택했다.
박군은 "독학 재수 학원에 다니며 내년 고등학교 1학년 재입학을 준비하고 있다"며 "의대를 지망하는데 한두 문제 차이로 2등급을 받아 자퇴 후 재입학을 고민하게 됐다"며 "의대에 가려면 1학년 내신부터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에 밤마다 울고 공황장애가 올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포항에 사는 윤모(16) 양도 재입학을 위해 지난달 자퇴했다며 "현재의 입시 구조는 학생들에게 지나친 성적 경쟁과 부담을 주고 있어 결국 '내신 리셋'까지 고민하게 만드는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경북에 사는 김모(16) 양은 "주변 자사고에도 재입학을 목적으로 자퇴한 친구들이 많다"며 "나도 자퇴 후 재입학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디컬(의학 계열)이 목표라 무조건 '올 1등급'이어야 한다는 불안감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카페에서도 "1학년 1학기 내신이 의대 진학하기엔 애매한데 자퇴 후 재입학이 전략이 될 수 있느냐", "중간고사를 망친 아이가 충격을 받아 울고 있다. 자퇴 후 다시 입학할 수 있느냐", "내신이 기대보다 낮게 나왔는데 지금이라도 자퇴하고 재입학하는 게 나을지 고민된다" 등 자퇴 후 재입학을 고민하는 글이 끊이지 않는다.
용인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김모 교사는 "요즘은 학생들이 고1 첫 시험 직후 '이 내신으론 원하는 대학에 못 간다'며 자퇴를 고민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학교마다 면학 분위기와 내신 경쟁 강도가 다르다 보니 학생과 학부모들이 '차라리 재입학하더라도 내신을 다시 받는 게 낫지 않느냐'고 생각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등교하는 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0/PYH2020052004490005400_P4_20260620055015989.jpg?type=w860)
등교하는 학생들[연합뉴스 자료사진]
'고교 내신 5등급제' 직격탄…"내신 리셋 고민할 수밖에" 학생들이 '자퇴 후 재입학'을 택한 배경에는 내신 강화가 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되는 '고교 내신 5등급제' 전환이 직격탄이 됐다.
기존 9등급제는 1등급 상위 4%, 2등급 누적 11%, 3등급 누적 23%, 4등급 누적 40% 등으로 나뉘는 반면, 5등급제는 1등급 10%, 2등급 24%, 3등급 32%, 4등급 24%, 5등급 10%로 나뉜다.
1등급 비율이 4%에서 10%로 늘어 얼핏 문턱이 낮아진 듯하지만, 학생들은 "2등급 아래로 떨어지면 인서울이나 의대 진학은 사실상 끝"이라는 불안에 시달린다.
지난 3월 메가스터디교육은 '5등급제 기준 2028학년도 배치 분석'에서 교과 전형 기준 '인서울 대학' 합격선으로 평균 1.583등급을 제시했다.
기존 9등급제 체제에서는 내신 2등급대도 서울 중하위권 대학을 노려볼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합격 문턱이 훨씬 높아진 셈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5등급제 하에서는 1등급인 10% 안에 못 들면 인서울 주요 대학이 날아갔다는 불안감이 큰데, 이를 극복할 대안 자체가 없다"며 "고1 때 내신의 절반가량이 결정되는 구조라 남은 기간 성적을 복구하거나 만회할 시스템이 전무하다. 그러니 1학년 때 과감한 판단(자퇴 후 재입학)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 양평군에 사는 전모(17) 양은 "같은 1등급이라도 평가가 갈릴 것이 뻔한데 5등급제가 어떻게 부담 완화냐"며 "작년에 정말 살고 싶다는 마음에 고민한 것이 자퇴 후 재입학이었다"고 밝혔다.
전양은 "전교 1등을 할 각오로 하루 1시간만 자며 미친 듯이 공부했지만 1학기 기말고사에서 딱 한 과목이 2등급이 뜨고 말았다"며 "5등급제에선 상위권 대학에 못 간다고 해 번아웃과 우울증, 자살 충동이 찾아왔었다"고 토로했다.
경북의 김양도 "5등급제는 같은 등급 안에 학생이 너무 많이 몰려 작은 점수 차이에도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퇴 후 재입학한다고 내신이 보장되는 건 아니다. '실패하면 안 된다'는 압박은 더 커진다.
실제로 고1을 다시 다니고 있는 대구의 최양은 "한 살 어린 동생들과 학교에 다니며 은근히 이질감을 느끼고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나' 하는 현타(현실 자각 타임)도 온다"며 "부모님이 믿어주셨기에 다시 시작했는데 성적이 안 나오면 변명할 수 없다는 부담감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용인의 김 교사도 "막상 자퇴한 학생들도 친구들은 한 학년 올라가는데 본인은 다시 고1을 해야 하니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며 "자퇴 후 재입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얼마나 큰 고통을 느낄지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교사의 설득은 소용이 없다"고 밝혔다.
![대치동 학원가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20/PYH2026012810290001300_P4_20260620055015995.jpg?type=w860)
대치동 학원가[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법은 없을까.
종로학원 임 대표는 "핵심은 상위권에서 벗어난 80~90% 학생들을 위한 구제책 마련"이라며 "이 학생들을 3학년 때까지 학교가 잘 관리해주고,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전형 트랙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안에서도 사교육 못지않게 수능 대비반을 명확히 운영해 준다면 아이들이 굳이 학교를 나갈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조상식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경쟁을 약화하기 위해 5등급제를 도입했지만, 입시 체제에서는 경쟁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 다른 병목 구간으로 이동할 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교육정책만으로 부족하며 노동시장 개혁과 고등교육(대학) 서열화 문제를 먼저 손보지 않는 한 어떤 정책을 내놓더라도 새로운 입시 전략은 계속 등장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minjik@yna.co.kr
"용하다" 입소문에 몰렸다…2030女 열광한 '이것' 정체 [트렌드+]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용하다" 입소문에 몰렸다…2030女 열광한 '이것' 정체 [트렌드+]](/api/uploads/news-260620-4f641165-10.jpg)
'AI 사주' 푹 빠진 2030女개인사 넘어 커리어 상담도'사주 콘텐츠화'로 접근성↑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회사 팀장님과 직장 생활이나 업무적인 면에서 궁합이 잘 맞을까? 사주풀이 부탁해."
사회 초년생인 20대 직장인 A씨는 "용하다"고 소문난 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해 같은 회사 팀장과의 궁합을 사주풀이로 확인한 뒤 안심했다. "두 분은 싸우지 않고 화목하게 일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궁합"이란 답이 나와서다. A씨는 자신과 팀장의 일주(日柱),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올리는 방식으로 사주풀이에 진심을 다했다.
또 다른 회사의 30대 팀장 B씨는 팀원들과의 궁합을 AI 서비스로 확인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팀원들 일주를 넣어 일일이 업무적 궁합을 확인했던 것. 처음엔 재미로 시작했지만 실제 상황이나 관계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답변을 보면서 진지하게 읽기 시작했었다고 떠올렸다.
19일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AI 기반의 사주 서비스 활용 범위가 일상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개인사뿐 아니라 직장·커리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주 자문'을 구하는 추세다.
특히 20~30대 여성들이 푹 빠졌다. AI 기반 사주 서비스 '타이트사주' 데이터를 보면 지난달 기준 전체 사용자 가운데 여성은 75.4%로 집계됐다. 전체 사용자 중 '2030 여성' 비중은 61.8%에 달했다. 2030 여성 이용자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약 1400% 증가했다. 20~30대 여성이 AI 사주 서비스의 핵심 사용자층으로 부상한 셈이다.
젊은층에선 AI 기반 운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1월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5.5%가 운세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경험이 있는 서비스 유형으로는 AI 서비스가 40.7%를 차지했다. AI 서비스 앱을 이용한 비율은 20대가 52.1%로 가장 높았다. 30대도 45.1%로 40대 36.4%, 50대 25.5%보다 높게 나타났다.
2030 여성뿐 아니라 전체 사용자도 증가하는 중이다. 타이트사주의 지난달 기준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는 전달보다 28% 증가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할 경우 81% 늘었다. 회사 측은 "작년 대비 최근 들어 더욱 사주 서비스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우상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트사주는 AI 기반 숏폼형 사주 콘텐츠를 내세워 젊은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기존 사주풀이처럼 긴 텍스트로 명리학적 해석을 나열하는 대신 웹툰형·스토리형 콘텐츠 형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타이트사주 인기 서비스를 보면 사주 유형과 서비스 활용 사례도 천차만별이다. 2030 여성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서비스는 MZ무당 캐릭터가 봐주는 몰입형 사주 콘텐츠다. 다음 연애 상대와 만날 시기를 알려주는 '솔로탈출 연애운'을 점치는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는 자신에게 맞는 일과 직업을 알려주는 '커리어 사주'가 인기를 끌었다. 일상과 연애를 넘어 커리어 상담 채널로도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사주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변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젊은 세대 입장에서 사주는 미래를 단정적으로 예언하는 수단이라기보다 관계, 진로, 연애 고민을 가볍게 풀어보는 콘텐츠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2030세대가 AI 사주를 심리 테스트나 자기 이해 도구로 소비하는 현상도 이와 맞물려 있다.
송홍기 사이버네틱스(타이트사주 운영사) 대표는 "젊은 세대에게 사주는 맹신해야 할 절대적 운명이라기보다는 불투명한 현실 속에서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위로받는 하나의 주체적인 소통 창구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영현로보틱스, 돌봄로봇에 AICU 뇌진단 AI 탑재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일상 속 비침습 뇌 건강 모니터링 추진대구 로봇기업·의료AI 기업 MOU 체결인지 저하·뇌질환 조기 선별 기능 결합돌봄로봇 상용화·국내외 시장 진출 협력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대구 로봇 기업 영현로보틱스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씨유(AICU)와 손잡고 뇌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돌봄로봇 개발에 나선다.
영현로보틱스는 AICU와 돌봄로봇과 뇌진단 AI 기술을 결합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황은아 AICU 대표(왼쪽)가 돌봄로봇과 뇌진단 AI 기술 결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현로보틱스) |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황은아 AICU 대표(왼쪽)가 돌봄로봇과 뇌진단 AI 기술 결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현로보틱스) | |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오른쪽)와 황은아 AICU 대표(왼쪽)가 돌봄로봇과 뇌진단 AI 기술 결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현로보틱스) |
영현로보틱스는 자체 돌봄로봇에 AICU의 뇌진단 AI를 탑재해, 돌봄로봇이 가정이나 요양시설 등 일상 공간에서 비침습 방식으로 이용자의 뇌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AICU의 뇌진단 AI는 의료 빅데이터와 비전 AI 딥러닝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검사기관을 직접 찾지 않아도 픽셀 단위의 정밀 분석을 통해 미세한 변화를 포착하고, 뇌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영현로보틱스의 돌봄로봇은 일상 대화, 복약 관리, 낙상 감지 등 생활 밀착형 돌봄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AICU의 뇌진단 AI를 결합하면 인지 저하와 뇌질환을 조기에 선별하고 예방적으로 관리하는 의료적 기능까지 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돌봄로봇이 어르신 건강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헬스케어 로봇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정과 요양시설에서 로봇이 매일 이용자 뇌 건강 변화를 살피는 모델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동 기술 개발과 실증을 거쳐 제품 상용화와 국내외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한다. 돌봄과 의료 AI를 결합한 새로운 로봇 서비스 모델을 대구에서 개발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돌봄로봇이 어르신 곁을 지키며 말동무가 되고 낙상을 살피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는 뇌 건강까지 매일 들여다보는 동반자가 된다”며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헬스케어 로봇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은아 AICU 대표는 “뇌진단 AI 기술이 영현로보틱스 돌봄로봇을 만나 일상 곁으로 들어가게 됐다”며 “병원이 아닌 집에서, 어렵지 않게, 미리 살피는 것. 두 전문 기업이 대등하게 힘을 모아 뇌질환 조기 대응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해킹 당한 데이원컴퍼니, 계좌번호 등 추가 유출 가능성 확인
지디넷코리아 | 류승현 기자(ryuwaves@zdnet.co.kr)

보이스피싱, 명의도용 등 2차 피해 우려
패스트캠퍼스와 콜로소 등을 운영하는 데이원컴퍼니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서 계좌번호 등 추가 정보가 노출됐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우려되는 회원들에게 추가 안내를 진행했다.
회사는 추가 조사 과정에서 은행명, 계좌주명, 계좌번호, 여권번호, 결제 시 사용한 카드사명과 카드번호 일부 등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등록번호 유출 가능성에 대해 데이원컴퍼니 측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는 수집·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일부 강사의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정보에 대해서는 유출 여부와 규모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데이원컴퍼니의 개인정보 유출 사과문.(사진=회사 홈페이지 캡처)
또 카드번호의 경우 현재 확인된 정보 기준으로는 2차 피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데이원컴퍼니는 지난 11일 공지를 통해 지난 8일 시스템 내 보안 사고 가능성을 인지하고 위협 차단과 보완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당시 회사는 깃허브 마스터 계정 키 값이 탈취됐고, 이를 통해 지난달 9일 최초 침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 영향권에 포함된 브랜드는 패스트캠퍼스, 콜로소, 제로베이스, 마이라이트, 뉴스프레소, 리스픽, 샤이니영어, 워너스픽 등 8곳이다.
회사는 기존 공지에서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주소, 직무·직책, 배송 메모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안내한 바 있다.
추가 점검에서 금융 정보와 신분증 관련 정보까지 노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회원들의 불안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주민등록번호의 경우 일반 고객 정보가 아닌 일부 강사 정보에 한정해 유출 여부를 확인 중이며, 카드번호 일부 노출에 따른 2차 피해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원컴퍼니는 패스트캠퍼스 등 직무 교육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특히 콜로소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북미, 중화권, 동남아 등 해외 회원도 보유하고 있어 유출 영향이 국내에만 그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정확한 피해 회원 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일반 회원뿐 아니라 강사 회원, 기업 고객 등도 안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시에스, AI 에이전트로 사업 확장…'AIOZ EKA' 공개
뉴시스 | 오동현 기자(odong85@newsis.com)

이폼사인·AIOZ EKA·오즈리포트 잇는 '원플랫폼' 순환 구조 강조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전자문서 전문기업 포시에스가 국내 전자문서 업계 최초로 완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선보였다.
포시에스는 18일 영림원소프트랩이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연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솔루션 컨퍼런스(EBSC) 2026'의 키노트와 트랙 세션에 참가했다.
이날 오전 키노트에서는 박미경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AI 페이퍼리스 활용 사례와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소개했다. 문서·서식을 자동 분석해 작성 항목을 배치하거나, 일상 언어로 필요한 문서와 데이터를 찾아 업무를 수행하는 기능 등이 제시됐다.
오후 트랙 세션에서는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전략'을 주제로 기업형 지식 에이전트 플랫폼 'AIOZ EKA'를 처음으로 공개 시연했다. AIOZ EKA는 사용자의 질문을 분석해 스스로 도구를 선택하고 근거와 함께 답변하는 기업용 AI 에이전트다.
포시에스는 이폼사인에서 작성·완료된 전자문서와 데이터가 자동으로 모여 AIOZ EKA를 통해 검색·활용되고, 다시 오즈리포트와 뷰어로 보고서를 만들어내는 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장주휘 포시에스 이사는 일반 AI를 사내에 그대로 도입할 경우 데이터 보안 허점, 환각 현상, 사내 규정 미인지 등의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며, AIOZ EKA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박미경 대표는 "이번 EBSC 2026에서 전자문서 업계 최초로 지식 기반의 완성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공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30년 이상 쌓아온 전자문서 기술력과 AI를 결합해 기업이 가진 데이터와 문서를 진정한 기업 자산으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시에스는 1995년 이래 국내 전자문서 시장을 개척해온 1세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현재 일본·베트남·세르비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경북, 제3호 정보보호 클러스터 선정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5년간 국비 100억원 지원 예정지방비 매칭으로 총 200억원 규모 추진대구시·경북도 등 6개 기관 컨소시엄지역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3호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로 대구·경북권을 선정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산업과 인력의 지역 격차를 줄이고, 지역 기반 정보보호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취지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2026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 결과 대구·경북권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대구·경북권 컨소시엄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지역 기반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에 정보보호 기업과 인력이 집중된 데 따른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동남권과 충청권에서 2개 클러스터가 운영되고 있다. 동남권은 부산을 주관 지역으로 울산·경남이 참여하고 있으며, 충청권은 세종을 주관 지역으로 대전·충남·충북이 참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초광역권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후 5월 18일 현장실사와 5월 29일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계획의 적정성, 추진 역량, 지역 전략산업 연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구·경북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번 클러스터에는 올해 20억원을 포함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방비 100% 매칭을 통해 총 2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다만 향후 국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지원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사업은 수도권과 지역 간 정보보호 산업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정보보호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정보보호 역량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 수요를 반영한 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韓-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 출범…유럽 진출 거점 마련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체코 프라하공대에 협력센터 구축공동 R&D·기술 실증 협력 확대국내 로봇기업 유럽 진출 지원한-체코 산학연 협력 거점 마련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한국과 체코가 첨단 로봇산업 협력센터를 출범하고 글로벌 로봇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국은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실증, 인력 양성 등을 통해 첨단 로봇 분야 산·학·연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공과대학교(CTU)에서 ‘한국-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 출범을 공식 선언하는 이니셔티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체코 프라하공과대학교 등 양국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1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공대에서 열린 ‘한국-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 출범 이니셔티브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체코 프라하공과대학교 등 양국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1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공대에서 열린 ‘한국-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 출범 이니셔티브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 |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체코 프라하공과대학교 등 양국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1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공대에서 열린 ‘한국-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 출범 이니셔티브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
이번 회의는 양국 간 첨단 로봇산업 분야 기술 교류와 공동 R&D를 촉진하고, 국내 로봇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업통상부, 체코 산업통상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프라하공과대 등 양국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국 기관별 협력 비전과 향후 공동 연구개발 추진 방향이 공유됐다. 참석 기관들은 2024년 체결된 양국 간 협력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공동 R&D 과제 발굴, 로봇 전문인력 양성, 기술 실증과 사업화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프라하공과대 연구진의 첨단 로봇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협력센터가 앞으로 추진할 연구 분야와 기술 역량을 소개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는 앞으로 양국 산·학·연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유럽 내 글로벌 로봇 협력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협력센터를 통해 국내 로봇기업이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술 협력, 실증,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한-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는 양국 간 지속 가능한 기술협력과 공동 혁신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력센터를 기반으로 국제공동 R&D를 확대하고 국내 로봇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컵 경기는 TV로 보고, 응원은 SOOP으로"
데일리안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경기 시청과 실시간 소통을 분리하는 이용자 소비 패턴 증가공식 중계와 함께 즐기는 스트리머 입중계 콘텐츠 관심 지속

스트리머 가습기가 길거리 응원 현장을 중계하는 모습. SOOP 방송 화면 캡처.
[데일리안 = 박영국 기자]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권 경쟁에서 일찌감치 물러난 SOOP이 스트리머들의 ‘입중계’ 콘텐츠를 통해 축구팬들의 ‘월드컵 즐기기’에 기여하고 있다. SOOP 스트리머들의 재치 넘치는 입담이 인기를 끌면서 경기 시청과 실시간 소통을 분리해 소비하는 시청 형태도 늘고 있다.
이번 월드컵 기간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TV로 경기를 시청하는 동시에, SOOP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방송을 함께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응원과 반응을 공유하는 트렌드가 생겨났다. 경기는 공식 중계로 즐기면서도 응원과 소통은 익숙한 커뮤니티 공간에서 이어가는 소비 방식이다.
SOOP에서는 감스트를 비롯해 게임·버추얼 스트리머 등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입중계 콘텐츠를 선보였다. 여러 버추얼 스트리머가 함께 경기를 시청하는 단체 합방부터 축구를 잘 모르는 스트리머의 솔직한 반응을 즐기는 방송, 거리 응원 현장에서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하는 방송, 현직 축구 해설위원이 참여해 전문적인 분석을 제공하는 방송까지 다양한 형태가 등장했다.
경기 전 예상과 분석, 실시간 반응, 경기 후 리뷰까지 이어지는 콘텐츠는 단순 시청 이상의 재미를 제공했다.

스트리머 감스트가 SOOP에서 입중계를 진행하는 모습. SOOP 방송 화면 캡처.
특히 골 장면이나 주요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시청자들이 채팅창에 모여 반응을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경기 결과뿐 아니라 스트리머의 해설과 리액션을 함께 즐기며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하는 등 입중계가 또 하나의 응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입중계 방송에는 감스트를 비롯한 스트리머들의 방송에 많은 시청자들이 몰렸다. 감스트의 입중계는 1·2차전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 수 약 8만명을 유지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경기 전후와 하프타임 등 경기 공백 시간대에도 시청자들의 유입이 이어지며 경기 시청 이후에도 소통을 이어가려는 이용자들의 수요를 보여줬다.
한편, SOOP은 프로야구와 해외 축구, e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에서 스트리머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픽 중계와 문자 중계 기능 등을 지원하며 스트리머들이 보다 풍성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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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성능 AI 기본계획 개정…위험AI 개발사에 벌칙 부과
뉴시스 | 신효령 기자(snow@newsis.com)

내달 국무회의 의결 추진…안보 위협 대응에 방점딥페이크 판별 기술 고도화·경찰청 방어력 강화'자율형 AI' 조기 실용화에 국가 지원 집중
![[뉴욕=AP/뉴시스] 일본 정부가 고성능 인공지능(AI)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정책 지침을 개정한다. 고성능 AI가 사이버 공격과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커지자 안전성 검증을 강화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9/NISI20260604_0002153089_web_20260604164843_20260619184312856.jpg?type=w860)
[뉴욕=AP/뉴시스] 일본 정부가 고성능 인공지능(AI)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정책 지침을 개정한다. 고성능 AI가 사이버 공격과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커지자 안전성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 달 각의(국무회의)에서 개정안을 의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2026년 2월26일 미국 뉴욕의 한 컴퓨터 화면에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 웹사이트 페이지와 회사 로고가 표시돼 있는 모습. 2026.06.19.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일본 정부가 고성능 인공지능(AI)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정책 지침을 개정한다. 고성능 AI가 사이버 공격과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커지자 안전성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했다.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다음 달 각의(국무회의)에서 개정안을 의결할 방침이다.
AI 기본계획은 일본 정부의 AI 개발과 활용, 안전성 확보 방향을 담은 국가 정책 지침이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첫 기본계획을 정했지만, AI 성능 향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반년 만에 개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안은 고성능 AI의 사이버 공격 악용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미국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 '클로드 미토스' 등 시스템 취약점을 탐지할 수 있는 AI가 등장하면서 금융, 통신, 전력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위협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
일본 정부는 위험 AI를 개발하고도 안전 대책을 소홀히 한 개발사에 벌칙을 부과하는 법률 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실태조사나 행정지도만 가능했던 현행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AI 안전성 평가 체계도 강화된다. 안전성 평가 기관인 AI안전연구소(AISI)의 인력과 역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 정부와 글로벌 AI 개발사와의 협력도 넓혀 고성능 AI의 악용 가능성을 더 빨리 파악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일본 정부가 고성능 인공지능(AI)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정책 지침을 개정한다. 고성능 AI가 사이버 공격과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커지자 안전성 검증을 강화하기로](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6/19/NISI20260113_0002039809_web_20260113164609_20260619184312860.jpg?type=w860)
[서울=뉴시스] 일본 정부가 고성능 인공지능(AI)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정책 지침을 개정한다. 고성능 AI가 사이버 공격과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커지자 안전성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다. 19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AI 기본계획 개정안'을 마련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2026.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딥페이크 대응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일본 정부는 AI로 만든 가짜 영상과 음성을 판별하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경찰청을 중심으로 수사와 방어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선거와 금융, 안보 분야에서 허위 영상이 악용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일본 정부는 사람의 세부 지시 없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행동형 AI'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조기 실용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AI 의존에 따른 부작용도 다룬다. 개정안에는 AI 사용이 늘면서 인간의 사고력과 판단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교육 현장을 정비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학생들이 AI 답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단독] '100만 회원' 교육 플랫폼, 계좌·카드·주민번호 털렸다
연합뉴스TV | 문형민 moonbro@yna.co.kr
![[단독] '100만 회원' 교육 플랫폼, 계좌·카드·주민번호 털렸다](/api/uploads/news-260620-4f641165-18.jpg)
![데이원컴퍼니 로고 [데이원컴퍼니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6/06/19/AKR20260619171736Uch_01_i_20260619175419247.jpg?type=w860)
데이원컴퍼니 로고 [데이원컴퍼니 제공]
온라인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 등을 운영하는 데이원컴퍼니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계좌번호와 카드번호, 심지어 주민등록번호 등 2차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민감 정보들이 추가로 새어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데이원컴퍼니 산하 브랜드의 국내외 회원 수가 모두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 건 물론, 금융 범죄 악용까지 우려됩니다.
IT 업계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는 오늘(19일) 개인정보 유출 피해 회원들에게 연락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데이원컴퍼니는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8일 시스템 내 보안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인지해 관련 위협을 즉시 차단하고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회사 측은 “개발자들이 코드를 공유하고 함께 작업하는 플랫폼인 '깃허브(GitHub)‘ 서비스의 마스터 계정 키 값이 탈취됐고, 이를 통해 지난달 9일 최초로 당사 서비스에 침입이 이루어지면서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원컴퍼니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피해를 본 산하 브랜드는 패스트캠퍼스, 콜로소, 제로베이스, 마이라이트, 뉴스프레소, 리스픽, 샤이니영어, 워너스픽 등 모두 8곳입니다.
당시, 데이원컴퍼니 측은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암호화된 비밀번호, 집 주소, 직무·직책, 택배 주문 시 적어둔 메모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8일 만에 추가로 유출된 개인정보들이 파악된 건데, 데이원컴퍼니 측은 피해 고객들에게 “추가 조사 및 점검 과정에서 은행명과 계좌주명,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결제 시 사용한 신용카드의 카드사명 및 카드번호 일부의 노출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데이원컴퍼니 개인정보 유출 안내 메일
데이원컴퍼니에서 은행 계좌와 카드번호, 심지어 주민등록번호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민감 개인정보들이 유출되면서, 피해 회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데이원컴퍼니 회원 A씨는 “금일 중 개별 안내하겠다는 답변만 받았는데 아직 회신 받지 못했다”며 “오늘까지 현황 파악이 안 된다면 개인정보 관련 정부 위원회에 신고하기에도 어렵고 다음 주에나마 접수 처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걱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기업 고객 B씨는 “주민등록번호 유출 여부와 대응 및 보상 방안 문의를 해뒀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반 회원과 강사 회원, 기업 고객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해를 입은 정확한 회원 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데이원컴퍼니 전체 브랜드의 통합 누적 회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피해 규모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직업 스킬 교육 브랜드 '콜로소'의 경우 국내 회원(약 45만 명)은 물론, 일본, 북미 중화권, 동남아 등 국외 회원 25만 명가량을 보유한 만큼 이번 피해가 국내·외로 일파만파 커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데이원컴퍼니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임식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 조사 협조와 함께 추가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체계 개선과 재발 방지 조치를 끝까지 이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데이원컴퍼니 #개인정보유출 #계좌번호 #주민번호 #카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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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테슬라는 160억km, 우리는 1300만km…정부가 꺼낸 '데이터 공통 언어'
디지털데일리 |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DD퇴근길] 테슬라는 160억km, 우리는 1300만km…정부가 꺼낸 '데이터 공통 언어'](/api/uploads/news-260620-4f641165-19.png)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

자율주행 AI의 실력은 얼마나 많은 도로 상황을 학습했느냐에서 갈립니다. 그런데 국내 기업·기관마다 데이터 수집 방식이 제각각이라고 합니다. 같은 도로를 달려도 센서 위치, 저장 포맷, 라벨링 기준이 다르면 데이터를 합칠 수가 없습니다. 창고엔 재료가 쌓여 있는데 규격이 달라서 조립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할까요.
과기정통부가 이번에 발표한 'E2E 데이터 구축 가이드라인'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한 '공통 언어'입니다. 데이터 수집부터 라벨링·검증·저장 포맷까지 전 주기 기준을 처음으로 통일한 거죠. E2E 방식은 카메라·라이다 등 센서 입력부터 차량 제어 명령까지 AI 하나가 통째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교차로나 돌발 보행자 같은 예외 상황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데이터 격차 줄이기'입니다. 웨이모 3억km, 테슬라 160억km에 비해 국내는 1300만km 수준입니다. 기준을 통일해야 산·학·연이 데이터를 모아 같이 쓸 수 있고 그래야 격차를 좁힐 속도가 붙습니다. 늦었지만 꼭 필요한 첫걸음입니다.
기사 원문 : 자율주행 '표준 병목' 잡는다…정부, E2E 학습데이터 가이드라인 공개 (오병훈 기자)
![[사진=제미나이 나노바나나2 생성 이미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9/0002231481_002_20260619170110193.png?type=w860)
[사진=제미나이 나노바나나2 생성 이미지]
삼성SDS·LG CNS, 이제 직접 짓고 직접 번다
IT서비스 기업들의 오래된 공식이 깨지고 있습니다. 고객이 돈 주면 지어주고 떠나던 '건설사형 IT기업'들이 이제는 직접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운영하면서 매달 구독료를 받는 구조로 탈바꿈하고 있는데요.
삼성SDS는 동탄 데이터센터를 이미 가동했고 7월부터는 국산 AI 반도체도 구독형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CNS는 '설계-구축-운영'을 한 번에 묶는 DBO 방식으로 네이버클라우드, 인도네시아 등 굵직한 계약을 따내고 있죠.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 9조원 AI 투자를 발판 삼아 제조 특화 허브로 자리를 굳히는 중입니다.
프로젝트가 끝나면 매출도 끊기는 구조를 벗어나 GPU 구독과 장기 운영 계약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다만 전력·부지·구축 기간이라는 3중 병목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지가 있어도 전기가 없고, 전기가 있어도 짓는 데 2~3년이 걸립니다. 빠른 AI 수요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기사 원문 : [AI 인프라전④] "짓고 떠나던" IT서비스 기업들, 이제 직접 짓고 운영한다 (박재현·김보민 기자)

사진=챗GPT가 생성한 이미지.
GPU 공장이 아닙니다, '토큰 공장'입니다…엔비디아가 바꾼 데이터센터의 정의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우리는 GPU가 아니라 팩토리를 만든다"고 할 때 솔직히 무슨 말인지 헷갈렸던 분들 많으셨죠? AI 팩토리는 쉽게 말해 'AI가 답을 내놓는 기본 단위'인 토큰을 대량으로 싸게 뽑아내는 시설입니다. 발전소가 전기를 생산하듯 AI 팩토리는 토큰을 생산합니다.
엔비디아는 SK그룹과 손잡고 2027년 국내 첫 AI 팩토리 가동을 예고했습니다. SK텔레콤이 AI 학습·추론·데이터 처리 클라우드를 담당하고 이후 기가와트(GW)급으로 규모를 키울 계획이죠. 핵심은 경쟁의 기준이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예전엔 'GPU 몇 장 있냐'가 자랑이었다면 이제는 '토큰 하나 뽑는 데 비용이 얼마냐'로 승부가 갈립니다. 인프라 경쟁의 단위가 하드웨어 스펙에서 경제성으로 이동한 셈이죠.
기사 원문 : [IT백과] GPU 공장 아냐…엔비디아의 'AI 팩토리'란 (정혜승 기자)
![임문영 전 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왼쪽부터)과 백은옥 분과장이 지난 4월2일 국가대표 AI 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9/0002231481_004_20260619170110315.jpg?type=w860)
임문영 전 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왼쪽부터)과 백은옥 분과장이 지난 4월2일 국가대표 AI 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산 AI 보안, 데이터는 충분한데…법이 막는다
소버린AI. 'AI 주권' 논의에서 보안은 빠질 수 없는 키워드입니다. 미국이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 접근을 외국에 막아버린 사례가 단적으로 보여주듯 해외 AI에 의존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단전'을 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현실로 다가왔죠.
전문가들은 한국이 보안특화 AI 모델을 만들 데이터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북한 해커들이 IP 우회 경유지로 한국을 즐겨 쓸 만큼 국내에는 세계 어디서도 보기 힘든 수준의 사이버 위협 데이터가 쌓여 있거든요. 문제는 이 데이터가 통신사·KISA·국정원·각 부처로 뿔뿔이 흩어져 있고 공유할 법적 근거 자체가 없다는 겁니다.
저작권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AI 학습에 뉴스·영상·이미지 등 창작물을 얼마나 쓸 수 있는지 기준이 불명확해 결국 법원 판단에 맡기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죠. 데이터는 있는데 못 쓰는 상황입니다. 법 정비가 AI 주권의 핵심 열쇠입니다.
기사 원문 : [소버린AI 허와실④] 주권 핵심은 '지킬 수 있는 힘'…보안·저작권 정책보완 시급 (오병훈 기자)
![공익 인공지능(AI) 보안 연합체 '프로젝트 캐노피'가 6월17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프로젝트 캐노피]](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6/19/0002231481_005_20260619170110372.png?type=w860)
공익 인공지능(AI) 보안 연합체 '프로젝트 캐노피'가 6월17일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프로젝트 캐노피]
글래스윙 못 들어가도 괜찮다…한국판 AI 보안 연합체가 뜬다
앤트로픽의 AI 보안 협의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이 미국 수출 통제로 국내 접근이 막히자 국내 업계가 "그럼 우리끼리 만들자"고 나섰습니다. 두나무·LG유플러스·포스코DX 등 27개 기업이 뭉친 '프로젝트 캐노피'가 지난 17일 출범했고 KISIA 주도의 'K-글래스윙'도 준비 중입니다.
캐노피는 30억원 규모 공익 기금을 조성해 병원·학교·공공기관처럼 보안 예산이 부족한 곳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AI가 취약점을 찾는 속도는 공격자나 방어자에게 똑같이 주어지지만 패치할 여력이 없는 곳이 훨씬 많다는 현실을 직시한 겁니다.
의미 있는 변화는 따로 있습니다. 보안이 드디어 후순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이죠. 처벌 강화와 전방위적 공격이 기업들의 경각심을 끌어올렸고 공익을 내세운 연합체가 실은 사이버보험(CPI) 같은 새 비즈니스의 교두보가 되는 구조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기사 원문 : [비욘드 미토스④] "프로젝트 글래스윙만 해답 아니다"…대안 찾는 한국판 연합체 (김보민 기자)
티빙 해킹 사태 피해자 1953만명 추정…이용자는 770만명인데, 어째서?
매일경제 | 이가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2ver@mk.co.kr)

![[제미나이]](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6/19/0005696178_001_20260619163816322.png?type=w860)
[제미나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충격이 확산하고 있다. 해커에게 정보를 탈취당한 피해자가 2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쿠팡(3755만명)과 SK텔레콤(2324만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의 보안 참사다.
19일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티빙 해킹 사건의 최종 피해자 수는 1953명으로 파악됐다. 통신당국이 초기에 산출한 잠정치 1300만명보다 650만명 늘었다.
정보 유출 항목은 △아이디(ID)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연계정보(CI) △중복가입확인정보(DI)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이다. CI와 DI는 온라인상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하는 이용자 식별 및 데이터 연동 수단이다. 다양한 정보와 결합해 특정인 식별에 성공하면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고도화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
통신당국은 정보 유출 규모가 티빙의 유료 회원 수와 월간 활성 이용자 수(770만명)를 웃도는 배경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탈퇴 회원과 휴면 계정, 결합·제휴 계정까지 유출됐다면 처분 수위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 근거가 된다.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파기해야 하는 개인정보를 방치·보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개인정보포털 홈페이지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6/19/0005696178_002_20260619163816359.png?type=w860)
[개인정보포털 홈페이지 캡처]
최근 정보통신기술(ICT)업계를 중심으로 연이어 해킹 사고가 터졌음에도 정보보호분야 투자금액은 뒷걸음질 쳤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공시를 참고하면 티빙의 정보보호 투자는 2023년 21억9667만원, 2024년 18억3940만원, 지난해 17억6510만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비임원급 인사가 겸직해 온 사실도 드러났다.
이 의원은 “티빙이 가장 기초적인 개발자 플랫폼 관리 부실로 1953만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해커에게 노출한 것은 기업의 안일함이 부른 명백한 인재”라며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순 처벌에 그치지 않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해자들은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재 티빙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피해자는 9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잘 이용하지 않는 웹사이트 계정을 정리하고 로그인 이력을 점검하며 피해를 예방하는 모습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웹사이트 회원 탈퇴 서비스를 지원하는 ‘개인정보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명의도용이 의심되거나 장기간 접속하지 않은 사이트를 조회하고 탈퇴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본인 인증 내역을 기반으로 제공돼 조회 기간에 제한이 있기에 모든 가입 내역이 뜨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인증수단별로 휴대전화는 1년, 신용카드는 2년, 주민등록번호와 아이핀은 5년 이내 가입 내역만 확인이 가능하다. 통합회원제 사이트는 조회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서 별도 확인이 필수다.
[인사] 한국인터넷진흥원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인사] 한국인터넷진흥원](/api/uploads/news-260620-4f641165-21.jpg)
단장급 보임 ▲ 취약점관리센터장(TF) 배승권
팀장급 보임 ▲ 상황관제팀장 송하영
팀장급 보임 ▲ AI종합분석팀장 김도원 (사울=연합뉴스)
kwonhy@yna.co.kr
[AI픽] 배경훈 "피지컬 AI 1강으로"…얼라이언스 실행단계 돌입(종합)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AI픽] 배경훈 "피지컬 AI 1강으로"…얼라이언스 실행단계 돌입(종합)](/api/uploads/news-260620-4f641165-22.jpg)
생성형 AI 넘어 제조·의료·국방 현장으로 확산국산 반도체·로봇·AI 모델 잇는 풀스택 구축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 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정부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민·관 협력 조직을 '논의형'에서 '실행형'으로 전환하며 2기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산·학·연 및 관련 협·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생성형 AI 넘어 현실로…피지컬 AI 경쟁 본격화 최근 글로벌 AI 경쟁은 화면 속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제조·자율주행·조선·의료·국방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는 추세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흐름에 선제 대응하고자 지난해 9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1기를 출범한 바 있다.
1기는 산업 현장의 수요와 애로사항을 발굴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다만 정책 제언과 논의 중심의 활동만으로는 글로벌 우위를 선점할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실제 기술개발·산업 적용·표준화·보안 및 안전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협력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배 부총리는 최근 미토스 등 첨단 AI 기술을 둘러싼 수출 통제 상황을 지적하며 "주도권을 잃으면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쫓아가는 일만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AI 인프라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확보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플랫폼 생태계와 데이터 확보 체계는 아직 부족하다"며 "이 부분을 보완해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피지컬 AI는 컴퓨터 안에 있던 AI가 현실 세계로 나와 제조 현장, 국방, 삶의 현장에 적용되는 개념"이라며 "피지컬 AI에서는 기존 AI 3강을 넘어 반드시 1강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 에서 출범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 아홉 번째부터 황정아 국회의원, 최형두 국회의원,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배경훈 부총리,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정동영 국회의원, 김형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피지컬 AI 풀스택' 구축…토탈 솔루션 플랫폼 전환 과기정통부는 이번 2기 출범과 함께 얼라이언스를 '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 및 산업 현장 구축·확산을 위한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개편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에 초점을 뒀다. 외산 솔루션 의존을 줄이고 국산 AI 반도체, AI 모델, 소프트웨어, 로봇·센서, 컴퓨팅 인프라를 연결해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갖추는 데 중점을 둔다.
다음으로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기술개발 중심 협력을 넘어 통신망·시스템 통합·데이터센터·보안·표준·인증·운영까지 포괄하는 전 주기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제조에 국한되지 않는 전 산업 확산을 꾀한다. 물류·농업·의료·국방·행정·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피지컬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 산업의 수요와 기술 공급 역량을 연결하는 상위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논의에서 실행으로…3대 대분과 체계 재편 운영 체계도 대폭 손질했다. 의장 체계는 과기정통부와 KOSA의 공동 의장 구조로 개편해 정부의 정책 지원과 민간의 실행 역량을 긴밀히 연결한다.
공동 의장을 맡은 조준희 KOSA 회장은 "피지컬 AI 영역에서 각 분야가 개별적인 대응에 그친다면, 글로벌 기술 질서 속에서 우리의 산업 경쟁력과 생태계 주도권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과거 플랫폼 전환기에 겪었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과 구성은 기존 10대 분과(5대 생태계 분과+5대 도메인 분과)에서 3대 핵심 대분과로 재편한다.
K-피지컬 AI 풀스택 분과(기술 자립),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도메인 확산), 기반 거버넌스(표준·보안 등)로 구분하고 각 분과 아래 액션 그룹이 실질적 과제 발굴과 프로젝트 구체화를 추진한다.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권하영 촬영]](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19/AKR20260619036151017_01_i_P4_20260619132311732.jpg?type=w860)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권하영 촬영]
참여 협·단체도 대폭 늘렸다.
한국AI·SW산업협회, 한국피지컬AI협회, 한국AI·로봇산업협회,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6G포럼, AI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등 12개 협·단체가 함께한다.
아울러 관계 부처 및 관련 얼라이언스와도 연계해 활동할 방침이다.
특히 제조 분야는 M.AX 얼라이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에서 발굴·개발된 기술과 프로젝트 성과를 현장 수요와 연결하고, 실증·확산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본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리얼월드, 마음AI 등 국내 피지컬 AI 기업들의 기술 시연도 관람했다.
배 부총리는 "피지컬 AI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기술역량과 산업 확산 기반을 함께 갖춰야 한다"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가 기술 개발 성과를 실제 현장에 연결하고, 현장에서 다시 발생하는 데이터와 수요를 기술 개발로 환류하는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용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kwonhy@yna.co.kr
수도권 정보보호 독식 깬다…대구·경북에 3번째 클러스터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과기정통부,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선정5년간 국비 100억·지방비 매칭 포함 총 200억원 투입
![정보보호 클러스터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19/C0A8CAE200000160FCFCB7800001FFC_P4_20260619120225666.jpg?type=w860)
정보보호 클러스터[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구·경북권을 세 번째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로 선정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보호 산업의 지역 편중을 완화하고 지방 기반 보안 생태계를 육성한다는 취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6년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 결과 대구·경북권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수도권에 편중된 정보보호 기업과 인력으로 인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과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동남권(부산 주관·울산·경남)과 충청권(세종 주관·대전·충남·충북)에서 각각 1개씩 2개 클러스터가 운영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초광역권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현장실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계획의 적정성, 추진 역량, 지역 전략산업 연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구·경북권을 선정했다.
이번 클러스터에는 올해 20억원을 포함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1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지방비 100% 매칭을 통해 전체 사업 규모는 총 200억원이다.
kwonhy@yna.co.kr
[AI픽] 과기정통부, 자율주행 AI 개발용 데이터 장벽 허문다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AI픽] 과기정통부, 자율주행 AI 개발용 데이터 장벽 허문다](/api/uploads/news-260620-4f641165-24.jpg)
자율주행 E2E AI 학습데이터 가이드라인 첫 발간데이터 수집부터 라벨링까지 전 주기 절차·규격 제시
![자율주행차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6/19/PCM20220106000136990_P4_20260619120221714.jpg?type=w860)
자율주행차 (PG)[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정부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학습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 레퍼런스 정립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율주행 AI 개발용 학습데이터를 산·학·연이 공동 구축하고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E2E 데이터 구축 가이드라인 및 규격 정의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 업계는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한 AI 하나가 인지·판단·제어를 통합 수행하는 엔드투엔드(E2E)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미국 웨이모와 중국 바이두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도 실증 거리를 확대하며 학습데이터 구축량을 늘리는 데 주력하는 추세다.
반면 국내는 각 기업·기관이 학습데이터를 개별적으로 구축하고 있어 차종별 센서 위치 차이 등으로 데이터 상호 공유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자율주행 E2E AI 학습에 필수적인 데이터 전 주기를 포괄한다.
먼저 데이터 수집·가공·정합·보정·라벨링 등 학습데이터 구축 절차를 정의하고, 센서 구성과 저장 포맷 등 수집 시스템 요구사항 및 원시데이터 검증 방법을 제시한다.
이어 시나리오 선별 등 데이터 가공 방법, 위치 보정·공간 정합 등 정합·보정 방법, 라벨링 항목과 학습데이터 셋 규격 등 라벨링 방법을 담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구축한 학습데이터 사례도 수록했다.
가이드라인은 범부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과제를 통해 개발됐으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도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도시 단위 대규모 E2E AI 학습데이터 구축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등에 실제 활용하면서 가이드라인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kwonhy@yna.co.kr
💻 컴퓨터
노르웨이 “AI가 읽고 쓰기 배우기 방해…초등생 사용 금지”
디지털타임스 | 이규화 대기자(david@dt.co.kr)


태블릿을 사용해서 학습하는 유럽의 초등학교 학생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르웨이가 인공지능(AI)이 어린이가 읽고 쓰기를 배우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며 초등학생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중학교 이상 상급 학교 학생에게도 사용을 엄격히 제한키로 했다.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19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AI가 학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막기 위해 오는 8월 시작되는 새 학년부터 이같은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스퇴르 총리는 “AI 사용은 어린이들이 교육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중요한 단계를 건너뛰도록 할 위험을 높인다”며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어린이들이 읽고, 쓰고, 셈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초등학교 1학년에서 7학년에 해당하는 6∼13세의 경우 원칙적으로 AI 사용을 금지하고, 중학생(14∼16세)의 경우 교사의 감독 아래 AI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7∼19세의 고등학교 학생(17∼19세)은 AI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며, 이를 통해 향후 교육 및 취업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는 1990년대부터 교실에 컴퓨터를 도입하고, 2010년 이후에는 태블릿 사용을 확대하면서 종이책과 필기에 대한 의존을 줄여왔다.
정부는 그러나 컴퓨터와 태블릿 중심 교육 흐름을 되돌려 교실 내 종이책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법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최근 학업 성취도 평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하자 2024년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고, 교사들에게 교실 규율을 다잡을 수 있는 권한도 확대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청소년들의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만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엔비디아 성공 공식, 구글이 따라 쓴다…TPU로 'GPU 장벽' 넘을까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데이터센터 금융보증 앞세워 앤트로픽 수요 확보…AI 인프라 시장 공략 속도
구글이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 사업을 앞세워 엔비디아 중심 AI 컴퓨팅 시장에서 영역 확장에 본격 나섰다. 엔비디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 확대에 활용해온 데이터센터 금융 지원 방식을 본격 적용하며 외부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뉴욕주 서부 온타리오호 인근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레이크 매리너' 프로젝트에 32억 달러(약 4조9000억원) 규모 금융보증을 제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AI 인프라 기업 테라울프와 구글이 투자한 클라우드 업체 플루이드스택이 추진 중이다. 해당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은 앤트로픽에 임대될 예정이다.
이 같은 구글의 전략은 엔비디아가 AI 칩 시장 지배력을 키울 때 활용한 방식과 유사하다.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 자금이 다시 칩 구매와 컴퓨팅 임대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구조다. 구글은 TPU 공급과 클라우드 계약, 대형 AI 고객 수요를 함께 묶어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

구글클라우드가 공개한 8세대 텐서처리장치(TPU)중 학습용 칩 8t(왼쪽)와 추론용 칩8i. (사진=구글클라우드)
AI 경쟁 축이 모델 개발에서 컴퓨팅 자원 확보로 이동하면서 자체 칩을 보유한 빅테크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구글은 검색과 AI 서비스 운영을 위해 TPU를 장기간 내부적으로 사용해 왔다. 이후 생성형 AI 수요가 급증하자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외부 기업에 TPU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TPU 사업을 더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TPU를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AI 추론에 특화한 첫 TPU도 공개했다. 추론은 이용자 질의에 AI 모델이 답변을 생성하는 과정으로,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진입장벽은 여전히 높은 상태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 90% 이상 점유율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GPU 성능에 더해 쿠다(CUDA) 소프트웨어 생태계, 네트워킹 장비, 서버 시스템을 결합한 전체 하드웨어 스택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또 AI 클라우드 업체들이 엔비디아 제품 배정 물량을 의식해 경쟁사 칩 도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
여기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구글 TPU의 경쟁력을 낮게 보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엔비디아가 구글과 ASIC 업체보다 훨씬 넓은 시장 접근성을 갖췄다고 말했다. 앤트로픽 외에 TPU의 의미 있는 외부 고객이 많지 않다는 취지의 언급도 내놨다.
황 CEO는 "TPU가 비용 우위를 갖췄다는 점을 입증해 보였으면 한다"며 "엔비디아는 구글 TPU나 주문형 반도체(ASIC)보다 훨씬 앞서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구글은 자금력을 앞세워 엔비디아에 맞설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850억 달러 규모 자본 조달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 인근 70억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리버 벤드'에도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텍사스주 콜로라도시티 AI 컴퓨팅 임대 프로젝트에는 14억 달러 규모 금융보증을 제공 중이다.
더불어 구글은 블랙스톤과 50억 달러 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합작법인 설립 계약도 체결했다. 이 법인은 엔비디아 칩을 기반으로 성장한 코어위브, 네비우스 등 AI 클라우드 업체와 경쟁한다.
아민 바흐다트 구글 AI 인프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엔비디아와의 경쟁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며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구글과 고객을 위한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구글 보안 파트너 선정…AI-SOC 고도화 본격화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구글 시큐리티 오퍼레이션스 MSSP 자격 획득
베스핀글로벌이 구글 클라우드의 보안 플랫폼을 활용해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베스핀글로벌이 구글 클라우드의 구글 시큐리티 오퍼레이션스 공식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제공사(MSSP)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MSSP는 고객사의 보안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 24시간 통합 관제까지 보안 전반을 책임지는 전문 사업자다.

재그디시 마하파트라(왼쪽)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보안 영업 총괄(왼쪽)과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코리아 대표(이미지=베스핀글로벌)
이번 선정은 베스핀글로벌이 구글 클라우드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축적해온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자격 획득을 계기로 기업의 AI 기반 보안 운영 센터(AI-SOC) 고도화 지원을 본격화한다.
베스핀글로벌은 구글의 보안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SOC 전문 에이전트인 '헬프나우 AI SOC'에 반영해 차세대 서비스를 가동한다. 이 서비스는 위협 탐지와 분석, 대응의 전 과정을 지능적으로 자동화한다.
AI 에이전트는 글로벌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자동화된 분석 기술을 활용해 오탐률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 인시던트가 발생하면 AI의 맥락 판단과 사전 정의된 대응 플레이북을 결합해 즉각적인 자동 대응을 수행한다.
인력 중심의 기존 관제 체계보다 대응 속도와 정확도가 대폭 향상됐다. 보안 전문 인력 수급 문제를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운영 효율화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AI 거버넌스와 컴플라이언스, 보안을 아우르는 통합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인다. AI 시대를 맞이한 기업에게는 기술 도입뿐만 아니라 데이터 주권 확보와 규제 대응, 새로운 보안 위협 관리가 필수적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러한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고객이 비즈니스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진하 베스핀글로벌 섹옵스 실장은 "이번 MSSP 선정은 베스핀글로벌의 AI 에이전트 기술과 클라우드 보안 역량이 글로벌 수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보안과 거버넌스가 필수가 된 AI 시대에 고객의 가장 든든한 보안 동반자로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고] AI 경쟁력 새 기준, 데이터 라이선싱
지디넷코리아 | 이수화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변호사()
![[기고] AI 경쟁력 새 기준, 데이터 라이선싱](/api/uploads/news-260620-4f641165-28.jpg)
[AI 컨택] 기업, 소송·규제 회피 넘어 합법적 라이선싱 운영 체계 설계해야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AI 데이터 학습을 둘러싼 저작권 논의는 기술 혁신을 위한 공정 이용과 창작자 권리 침해라는 이분법에 갇혀 있었다. 최근 글로벌 저작권 소송과 빅테크들의 데이터 계약 움직임은 이같은 접근 자체가 바뀌어야 함을 보여준다. AI 발전을 멈추거나 창작권을 희생하는 문제를 넘어, 데이터를 어떻게 안전하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확보할 것인가라는 현실적인 질문에 답하고 있어서다.
AI는 이미 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거대언어모델의 고도화부터 특정 도메인에 특화된 버티컬 AI 에이전트의 구축에 이르기까지 서비스의 본질적 기능 상당 부분이 데이터 품질을 기반으로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주요 언론사와 콘텐츠 플랫폼들이 무단 크롤링에 제동을 걸며 데이터의 정당한 대가를 강조하는 배경 역시 여기에 있다.

이수화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변호사 (사진=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그동안 AI 데이터 확보 논의는 주로 위험 통제나 침해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현장에서는 어떤 데이터를 안심하고 써야 하는지, 향후 발생할 잠재적 저작권 리스크를 실제 운영 단계에서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에 대한 혼란이 있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 개발 비용과 더불어 그 법적 부담감이 상당했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 급부상한 '데이터 라이선싱' 모델은 무분별한 스크래핑 제한보다 신뢰 가능한 데이터 유통 기준 마련에 방점을 찍는다는 점에서 이 간극을 메우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이는 기업 실무 관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기업이 AI 모델을 도입하거나 고도화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알고리즘 자체의 성능이 아니라 데이터 출처에 따른 사후 책임과 내부 통제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합법적 데이터 라이선싱은 비용 지출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을 넘어서 도입 이후 법적 안정성, 데이터의 독점적 사용 범위, 소비자 및 투자자 신뢰 확보 등 기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관리 방법을 명확히 제시해 준다. 시장의 전향적 변화가 기업 한계를 제한하지 않고 오히려 예측 가능성을 높여 그 발전을 돕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접근은 본격 시행에 들어간 AI기본법과 데이터산업법, 저작권법 등 관련 법령 해석과 적용에서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AI기본법이 산업 전반의 거버넌스와 위험관리 체계를 제시하는 보편적 규범이라면, 데이터 라이선싱 계약 표준은 지식재산권이라는 특정 영역의 위험 구조를 반영한 실무적 운영 기준에 가깝다. 향후 AI 생태계가 단일 법률에 의존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공적 법제와 계약 질서가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AI 경쟁력은 이제 알고리즘 성능이나 자체 기술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분쟁, 영업비밀 유출, 데이터 오염 문제에 대한 제도적·시장적 신뢰가 없다면 빠른 기술 도입은 오히려 리스크다. 한국어 데이터의 절대적 양이 부족하고 자본력이 열세인 국내 AI 산업 특성상, 우리 실정에 맞는 상생 모델이 충분히 고려될 필요가 있다. 데이터 무단 학습 규율은 이 문제의식을 구체화한 결과다.
라이선싱 체제가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거래 투명성과 합리적인 단가 책정이 중요하다. 대형 플랫폼과 스타트업 간의 데이터 접근 격차가 존재하는 만큼 동일한 원칙이 현장에서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공정하게 구현될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표준 계약서 제정 지원과 업계 간의 지속적인 소통, 성공적인 데이터 거래 사례 축적이 필요하다. 라이선싱 제도가 경직된 규약이 아니라 살아 있는 기준으로 기능하려면 축적 과정이 필수적이다.
데이터 무단 학습의 종말과 라이선싱 시장의 부상은 한국의 AI 산업 논의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얼마나 자유롭게 긁어올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를 산업 본질에 부합하도록 어떻게 계획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인가다. 글로벌 전역에서 시작된 변화는 향후 국내 모든 정보기술(IT) 산업으로도 확산될 수밖에 없다. 기업에 필요한 것은 소송과 규제를 피하는 것보다 합법적 라이선싱을 운영의 언어로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설계하는 전략일 것이다.
[ZD SW 투데이] 서울AI허브, 시민참여형 AI 해커톤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ZD SW 투데이] 서울AI허브, 시민참여형 AI 해커톤 개최 外](/api/uploads/news-260620-4f641165-29.jpg)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서울AI허브, 시민참여형 AI 해커톤 개최
서울AI허브가 오는 27일 글로벌 AI 코딩 도구 '커서' 국내 공식 빌더 커뮤니티 팀휴먼 손잡고는 서울AI허브 메인센터에서 '커서 해커톤 서울 v3'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개발자뿐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 학생, 예비 창업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AI 해커톤이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와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교통·환경·복지·안전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 형태로 구현하게 된다.
◆코난테크놀로지, 스마트테크코리아서 '비전플로우' 성과 공유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스마트테크코리아(STK 2026)'에서 선보인 '비전플로우'에서 기술검증(PoC) 성과를 공개했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10~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스마트테크코리아(STK 2026)'에서 선보인 '비전플로우'에서 기술검증(PoC) 성과를 공개했다. (사진=코난테크놀로지)
비전플로우는 코난테크놀로지의 고정밀 비전언어모델(VLM)과 에이전트 기능이 구현된 AI 기반 원격 작업지원 솔루션이다. 작업자가 웨어러블 기기에 탑재된 고성능 AI 카메라를 착용하면 완벽한 핸즈프리 환경이 조성되는 식이다. 이를 통해 VLM 기반 실시간 진단과 표준작업절차서(SOP) 음성 가이드, 검색증강생성(RAG) 연동 답변, 스마트 보고서 생성 등 현장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빅밸류, 'AI 부동산 에이전트' 운영 구조 첫 공개
빅밸류가 19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프롭테크포럼 '제23회 밋업데이'에서 AI 부동산 비서 '복덕방 가재' 기술과 운영 구조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정확성이 중요한 데이터 영역에서 근거가 없으면 스스로 멈추는 '검증형 AI'와 사람의 개입 없이 다섯 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무인(Unmanned) 멀티 에이전트' 운영 구조를 두 축으로 다뤘다.
◆비솔-KH정보교육원, 'AI 캠퍼스' 인재양성 업무협약
비솔이 K-디지털 트레이닝 기반의 AI 인력 양성을 위해 KH정보교육원과 손잡았다.

장준하 비솔 AI사업 총괄이사(왼쪽)와 조재철 KH정보교육원 대외협력부 이사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솔)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AI 캠퍼스(AI Campus)'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티맥스티베로, '2026 공공 AI 박람회' 참가
티맥스티베로가 오는 23~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6 공공 AI 박람회'에 참가한다.
티베로는 2일차에 열리는 '공공 AX 대전환 혁신 포럼'에서 공공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고도화된 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최신 공공 맞춤형 데이터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비바테크 2026서 AI로 복원한 故앙드레김 공개
갤럭시코퍼레이션이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놀로지 2026(VIVA Technology 2026)'에 참가해 인간과 휴머노이드가 공존하는 미래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방향성을 선보였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이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놀로지 2026(VIVA Technology 2026)'에 참가했다. (사진=리빌더AI)
이번 비바테크 오프닝 무대에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기획한 휴머노이드 로봇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특히 휴머노이드는 대한민국 패션계 전설로 평가받고 있는 故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의상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메가존, 테크맨로봇과 로봇 교육 · 기술 협력
메가존이 대만 협동로봇 기업 테크맨로봇과 로봇 교육·기술 협력에 나선다.
두 기업은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AI 로봇 교육, 훈련과 기술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주완 메가존 의장, 이재석 부사장과 테크맨로봇 호우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메가존의 피지컬 AI 플랫폼 'WISE(Work Intelligent for Spatial execution)'와 테크맨로봇의 로봇 기술을 연계해 AI 기반 로봇 자동화 구현에 나설 방침이다. 또 테크맨로봇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 국내시장에서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생태계 구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AI는 지금] 퍼플렉시티, '브레인'으로 기업 시장 정조준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AI는 지금] 퍼플렉시티, '브레인'으로 기업 시장 정조준](/api/uploads/news-260620-4f641165-30.png)
작업 이력·수정 경로 학습하는 메모리 시스템 공개…고가 구독·반복 매출 확대 포석
인공지능(AI) 검색업체 퍼플렉시티가 에이전트용 자기개선형 메모리 시스템을 앞세워 기업용 업무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는 2028년 기업공개(IPO) 추진을 앞두고 검색 중심 서비스에서 기업용 업무 AI 플랫폼으로 사업 축을 넓혀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퍼플렉시티는 1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메모리 시스템 '브레인(Brain)'을 공개했다. 브레인은 퍼플렉시티의 업무형 AI 에이전트 '컴퓨터(Computer)'가 수행한 작업 맥락을 그래프 형태로 구축하고, 이를 정해진 주기마다 검토해 다음 작업에 반영하는 기능이다.
기존 AI 메모리가 사용자 선호도, 역할, 업무 스타일 등을 기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브레인은 에이전트가 실제로 수행한 업무 이력에 초점을 둔다. 어떤 접근이 효과적이었는지, 어떤 소스가 도움이 되지 않았는지, 사용자가 어떤 수정을 가했는지를 저장해 다음 업무의 출발점을 개선하는 구조다.
또 브레인은 세션, 커넥터 결과, 소스 문서 변경 사항, 수정 이력을 종합해 '거대언어모델(LLM) 위키' 형태의 컨텍스트 계층을 만든다. 이 위키는 에이전트 샌드박스에 자동으로 로드돼 사용자의 프로젝트, 인물, 아이디어, 문서 관계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이미지=퍼플렉시티 공식 블로그)
퍼플렉시티는 초기 성능 지표도 공개했다. 브레인을 적용한 컴퓨터가 과거에 본 적 있는 작업에서 정답 정확도를 25%, 재현율을 16% 높였고 과거 맥락이 필요한 작업 비용은 13%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퍼플렉시티는 브레인을 에이전트 성능 개선을 위한 업무 메모리로 제시했다.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맡길수록 컴퓨터가 이전 결과와 시행착오를 반영해 더 빠르게 답에 도달할 수 있다고 봤다.
퍼플렉시티는 "브레인은 컴퓨터가 수행한 작업의 컨텍스트 그래프를 구축한다"며 "이를 주기적으로 검토해 더 나은 작업 방식을 학습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퍼플렉시티의 기업용 AI 전략과도 연결된다. 퍼플렉시티는 그동안 AI 검색 서비스로 구글, 오픈AI와 경쟁해 왔지만, 최근에는 복수의 AI 모델과 데이터 커넥터를 활용해 리서치, 분석, 문서 작성 등 업무를 처리하는 컴퓨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브레인은 여기에 반복 학습 구조를 더한 기능이다.
업계에선 브레인을 퍼플렉시티의 에이전트 전략 강화 사례로 보고 있다. 브레인이 사용자 이름이나 취향을 기억하는 기존 메모리와 달리 작업 자체를 기억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기반 모델 자체를 재학습시키는 기술은 아니어서 이전 작업 맥락을 정리해 다음 실행에 반영하는 메모리 계층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일각에선 브레인이 퍼플렉시티의 고가 구독 전략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퍼플렉시티는 브레인을 맥스(Max)와 엔터프라이즈 맥스(Enterprise Max) 구독자 대상으로 리서치 프리뷰 형태로 순차 제공키로 했다. 이에 반복 리서치, 경쟁사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데이터 분석처럼 과거 작업 흐름이 중요한 업무에서 활용 여지가 커졌다.
이번 브레인 발표가 퍼플렉시티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핵심 무기가 될지도 주목된다. 앞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8년에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메타, AI 인프라 확보 속도…크루소와 1.6GW 공급 계약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텍사스 차일드리스·미주리 워렌턴 2곳…금액·공급 시점은 미확인
메타플랫폼스가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크루소와 신규 인공지능(AI) 컴퓨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는 두 곳의 데이터센터에서 합산 약 1.6기가와트(GW)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며 AI 인프라 확장 기반을 추가로 마련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미국 텍사스주 차일드리스와 미주리주 워렌턴에 위치한 크루소 데이터센터 두 곳의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금액과 컴퓨팅 용량 공급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식통에 따르면 메타는 두 지역에서 합산 약 1.6GW 규모의 용량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1GW는 미국 가정 최대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메타 로고 (사진=로이터/뉴스1)
메타는 실리콘밸리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AI 컴퓨팅 용량 확보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의 최대 규모 사업은 루이지애나주에 조성 중인 약 4000에이커 규모 캠퍼스로 최대 5GW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루소는 2018년 설립된 기업으로 AI 작업용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을 전문으로 한다. 크루소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산하 구글과 별도 데이터센터 캠퍼스 3곳에 대한 계약을 맺고 있다. 크루소는 이달 초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부문을 합쳐 4.9GW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으며 전체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은 40GW 이상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향후 수년간 AI 인프라에 최소 600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운영사인 메타는 최근 처음으로 AI 챗봇 구독 서비스 판매를 시작하며 수익 사업 구축에 나섰다.
코오롱베니트, SAS 협업으로 실시간 AI 분석 플랫폼 시장 공략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국내 유일 총판으로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참가…산업별 분석 수요 발굴
코오롱베니트가 데이터 인프라 혁신을 원하는 국내 기업을 위해 실시간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시장을 공략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서울 광화문 포시즌즈 호텔에서 열린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6'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모델 운영, 시각화, AI 실행을 통합 지원하는 SAS 기반 분석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다. 국내 유일 SAS 공식 총판으로서 컨설팅과 구축, 기술지원, 운영 안정화까지 통합 지원하며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안성무 코오롱베니트 수석이 'SAS 이노베이트 온 투어 서울 2026'에서 SAS 기반 AI 분석 플랫폼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오롱베니트)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행사에서 '실시간 분석을 통한 즉각적 가치 실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를 맡은 안성무 코오롱베니트 SAS사업팀 수석은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SAS 바이야(Viya)'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분석 환경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SAS 바이야는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데이터 관리, 시각화를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코오롱베니트는 여기에 세 가지 솔루션을 결합했다. ▲합성데이터 생성과 품질 검증을 돕는 SAS 데이터 메이커 ▲AI 실행과 업무 자동화를 지원하는 에이전틱AI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맡는 스피디 스토어 등이다.
실제 가전·모바일 고객 서비스 분야 기업에 스피디 스토어를 도입한 결과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기존 대용량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던 병목 현상과 야간 배치 중심 분석의 한계를 해결했다.
도입 기업은 주요 분석 워크로드에서 기존 대비 수십 배의 쿼리 성능 개선을 달성했다. 일일 사후관리(AS) 접수 집계, 고객 세그먼테이션, 엔지니어 스케줄 최적화 등 작업 속도를 단축했고 운영 비용도 절감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 제조, 공공, 유통 등 산업별 데이터 분석 수요를 집중적으로 다각화한다. 제조 분야는 설비 데이터 기반 품질 이상 탐지, 금융 분야는 이상 거래 탐지와 리스크 관리에 솔루션을 적용한다. 공공 분야는 행정 데이터 통합 분석, 유통 분야는 고객 행동 분석과 개인화 추천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힌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데이터플랫폼사업총괄 본부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분석하고 실제 업무 실행으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SAS Viya를 중심으로 다양한 SAS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 분석 환경을 고도화하고 산업별 AI 활용 사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코드 취약점 대응 자동화"…AWS, 신규 AI 보안 서비스 내놔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AWS 컨티뉴엄' 프리뷰 형태 공개…탐지·검증·완화·해결 전 과정 처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코드 취약점 탐지부터 검증, 완화, 해결까지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
AWS는 신규 보안 서비스 'AWS 컨티뉴엄'을 제한된 프리뷰 형태로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코드 취약점을 발견하고 위험도를 평가한 뒤 해결 방안 제시와 검증까지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AWS는 기존 보안 운영 방식이 급변하는 위협 환경을 따라가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신 사이버보안 AI 모델이 자동으로 취약점을 찾아내고 복잡한 공격 경로까지 추론하면서 기업이 관리해야 할 취약점 백로그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코드 취약점 탐지부터 검증, 완화, 해결까지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 (사진=AWS)
AWS 컨티뉴엄은 코드 취약점 발견부터 조치까지 전체 생애주기를 자동 처리한다. 환경 전반을 분석해 실제 위험 여부를 판단하고 해결 과정까지 연결할 수 있다. 특정 AI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업무별로 적합한 프런티어 모델을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취약점 발견과 우선순위화, 검증, 완화·해결 단계로 구성됐다.
우선 기존 취약점 백로그와 자체 스캔 결과를 종합해 공격 경로를 분석하고 실제 배포 여부와 외부 노출 여부, 비즈니스 영향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제시하는 식이다.
이후 검증 단계에서는 오탐 여부를 확인하고 샌드박스 환경에서 재현 가능한 공격 예시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는 실제 악용 가능성을 근거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완화·해결 단계에서는 기존 방어 체계를 분석한 뒤 네트워크 설정 변경, 정책 수정, 코드 패치 등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패치 권고안은 취약점을 탐지한 동일 시스템으로 자동 검증되며 영향 범위와 롤백 경로도 함께 제공한다.
AWS는 컨티뉴엄이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문서,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우선순위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일률적인 규칙 기반 탐지가 아니라 조직의 실제 운영 환경과 비즈니스 맥락을 반영한 보안 판단을 수행하도록 했다.
기존 AWS 시큐리티 에이전트 침투 테스트 기능과 코드 스캐닝 기능도 각각 '컨티뉴엄 펜 테스팅'과 '컨티뉴엄 코드 스캐닝'으로 통합됐다. 설계 문서와 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위협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컨티뉴엄 위협 모델링’ 기능도 프리뷰로 공개됐다.
AWS는 우선 자체 개발 코드와 서드파티 코드 보안 영역에 서비스를 적용한 뒤 향후 보안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사람이 검토하는 학습 모드로 운영되며 신뢰가 확보되면 사용자가 정의한 위험 수준에 따라 자동 해결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WS는 "보안팀은 신뢰를 쌓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도구를 원한다"며 "AWS 컨티뉴엄은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줄줄 새는 비용 잡아"…오픈AI, 챗GPT에 사용량·지출 관리 기능 적용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챗GPT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상…사용자·모델별 크레딧 사용량 분석 제공
오픈AI가 기업 고객 인공지능(AI) 사용 현황과 비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오픈AI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용자 대상으로 크레딧 사용량 분석 기능과 업데이트된 지출 통제 기능을 공개했다고 19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이번 기능은 글로벌 관리자 콘솔에 챗GPT와 코덱스 사용량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데 초점 맞췄다. 관리자는 사용자·제품·모델별 크레딧 소비 현황을 세분화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시간에 따른 사용량 변화와 크레딧 소비 추이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다. 또 사용량 많은 사용자와 새로운 사용 패턴을 파악해 비용 증가 원인을 분석할 수 있다.

오픈AI가 기업 고객 인공지능(AI) 사용 현황과 비용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사진=오픈AI)
기업 고객은 통합 비용 API를 활용해 동일한 데이터를 자체 시스템으로 연동할 수도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부 분석 체계를 구축하거나 AI 투자 효율성을 점검할 수 있다.
오픈AI는 올해 초 사용자 지정 역할별 크레딧 사용 한도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는 여기에 조직 단위 지출 통제 기능도 확대했다. 관리자는 워크스페이스 기본 한도를 설정하고 특정 그룹, 특정 사용자에 대한 예외 한도를 별도로 지정할 수 있다.
직원은 자신의 크레딧 사용 현황과 남은 예산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 크레딧이 필요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업무 내용을 함께 제출해 관리자 승인을 요청할 수 있다.
오픈AI는 기업이 AI 사용 확대 과정에서 비용을 예측 가능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필요한 사용자에게만 추가 사용 권한을 부여해 조직 전체 한도를 일괄 상향할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새로운 기능들은 안전장치를 유지하면서 직원 생산성을 더 빠르게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게임/리뷰
카카오게임즈 주인 바뀌었다…라인야후 출자 펀드가 새 최대주주
파이낸셜뉴스 | 김만기 기자 (monarch@fnnews.com)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일본 라인야후(LY주식회사)가 최대출자자로 참여한 사모펀드의 투자목적법인이 카카오 보유 지분 매입과 신주 인수를 동시에 진행하며 경영권을 확보, 새 주인으로 올라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 및 주식매매 계약 이행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카카오에서 '엘트리플에이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로 새 최대주주가 된 엘트리플에이인베스트먼트는 카카오게임즈 지분 33.43%(3556만6086주)를 확보했다. 반면 기존 최대주주였던 ㈜카카오는 지분율이 37.93%에서 14.68%(1562만2268주)로 줄어들며 2대 주주로 물러났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전체 지분율은 기존 45.38%에서 변경 후 38.95%가 된다.
인수 주체인 엘트리플에이인베스트먼트는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국내 법인이지만, 자금의 실질적 원천은 라인야후다. 이 법인의 지분 100%를 소유한 '페트리코제육호사모투자합자회사'의 최대출자자가 일본 LY주식회사(라인야후)이기 때문이다.
이번 경영권 인수에 투입된 총자금은 4889억원 규모다. 엘트리플에이 측은 자기자금 약 4100억원에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조달한 차입금 약 789억원을 더해 인수 대금을 완납했다. 차입 기간은 2029년 6월 19일까지 3년 만기이며, 취득한 카카오게임즈 주식 등이 담보로 제공됐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시를 통해 지분 인수 목적에 대해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 및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서 카카오게임즈의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8893만2902주에서 1억639만1256주로 늘었다. 새 주인 측은 향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규 임원 선임 등 본격적인 경영권 인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게임 한 번 만들면 어디든 배포…베일 벗은 언리얼 엔진 6
이데일리 | 안유리(inglass@edaily.co.kr)

언리얼 엔진 6 로드맵 공개, 언리얼 5.8 정식 출시 발표기존 언리얼엔진5+포트나이트 UEFN 통합오픈소스 버전 관리 시스템 ‘로어’ 공개메타휴먼 오픈소스, AI로 제작 접근성 확대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에픽게임즈의 차세대 게임 엔진 ‘언리얼 엔진6’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에픽게임즈는 단순한 엔진 업그레이드를 넘어 포트나이트 생태계까지 하나의 개발 환경으로 묶어 게임 개발 방식을 바꾸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오픈소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개발자 생태계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언리얼 엔진6 (사진=에픽게임즈) | 언리얼 엔진6 (사진=에픽게임즈) | |
언리얼 엔진6 (사진=에픽게임즈) |
에픽게임즈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언리얼 페스트 시카고 2026’에서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 2026’를 개최하고 언리얼 엔진6 로드맵과 차세대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언리얼 엔진5와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의 통합이다. 에픽게임즈는 2027년 말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언리얼 엔진6를 통해 기존 AAA 게임 개발 환경과 포트나이트를 통해 검증된 라이브 서비스 제작 파이프라인을 하나로 묶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게임을 한 번 제작하면 기존 플랫폼, 포트나이트, 또는 자체 라이브 및 잠재적인 멀티 프로덕트 에코시스템에 모두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AI)도 차세대 엔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6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기능을 도입해 개발자가 클로드, 제미나이 등 선호하는 AI 모델을 개발 환경에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 2026) 팀 스위니(Tim Sweeney) 발표 세션 (사진=에픽게임즈) |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 2026) 팀 스위니(Tim Sweeney) 발표 세션 (사진=에픽게임즈) | |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State of Unreal 2026) 팀 스위니(Tim Sweeney) 발표 세션 (사진=에픽게임즈) |
게임 개발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수행하던 콘텐츠 제작과 데이터 처리 작업을 AI가 보조하고, 개발자는 게임 기획과 디자인, 기술 구현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렌더링 효율성과 오픈월드 제작 기능이 대폭 강화된 언리얼 엔진 5.8 정식 버전의 출시 또한 발표됐다. 이번 버전은 성능 향상과 핵심 기능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3D 메시 기반 시스템 ‘메시 터레인(Mesh Terrain)’을 포함한 고도화된 월드 및 지형 제작 툴, 고퀄리티 실시간 식생 제작, 간소화된 라이팅 워크플로를 통해 성능과 커스터마이징 수준을 한 층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개발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오픈소스 전략도 공개됐다. 에픽게임즈는 무료 오픈소스 버전 관리 시스템 ‘로어(Lore)’를 처음 선보였다. 로어는 소스코드뿐 아니라 게임 개발 과정에서 사용되는 대용량 그래픽·영상 에셋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인 메타휴먼(MetaHuman)도 개방 범위를 넓혔다. 에픽게임즈는 메타휴먼 핵심 기술인 ‘릭 로직(Rig Logic)’과 ‘DNA’를 MIT 라이선스로 공개하고 개발자가 언리얼 엔진 외부 플랫폼에서도 해당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웹캠 한 대만으로 얼굴과 전신 움직임을 동시에 캡처할 수 있는 신규 모션 캡처 기능도 공개했다. 별도 장비 없이도 고품질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게 되면서 게임은 물론 영화와 방송, 가상인간 제작 분야에서도 활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오는 25일 목요일 오후 2시 언리얼 엔진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 2026 하이라이트’ 웨비나를 진행한다. 국내 개발자들을 위해 주요 발표 내용을 되짚어 보고, 각 발표가 갖는 의미와 핵심 내용을 정리해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