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08] 뉴스브리핑
26.08.08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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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산 소진’ 별정우체국연금, 신규 직원은 국민연금 전환 검토
서울경제 | 장형임 기자(jang@sedaily.com)

[우정본부, 별정연금 개혁 추진]우편사업 환경 변화에 수익 악화별정우체국 줄고 수급자는 증가20년 가까이 적자…적립금 바닥사옥 매각 등 자구노력도 역부족보고서 “국민연금 이원화가 최선”노조협의·법률개정 등 과제 남아

국내 우편요금이 5년 만에 인상된 지난달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에 변경된 요금 안내문이 붙어 있다.뉴스1
별정우체국 직원들이 받아온 별정우체국연금(별정연금)이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는다. 앞으로 들어오는 신규 직원은 별정연금 대신 국민연금에 가입시키는 이원화 방안이 유력하다. 20년 가까이 적자를 낸 연금 자산이 내년이면 바닥나기 때문이다.
7일 서울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별정연금의 재정 안정성 확보와 관련한 용역연구를 진행한 뒤 ‘2027년경 연금 자산이 소진됨에 따라 제도 이원화 등 구조적 개혁을 통해 안정적인 연금 운영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결론을 전달받았다. 이에 우본은 보고서가 제시한 △연금 이원화 △모수개혁 △제도 통합 등 다양한 개혁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이달 말까지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은 개편 방향을 확정해 노동조합 및 별정우체국중앙회 등과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당장 내년에 발생하는 약 65억 원 규모의 부족한 금액을 보전받기 위해 기획예산처와의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별정연금은 산간·도서벽지 등에서 일반 우체국과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별정우체국 직원들에게 퇴직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1982년 시작된 공적연금이다. 연금 자산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1713억 원이다. 하지만 현직자가 감소하는 사이 연금 수급자가 빠르게 늘며 2008년부터 연금수지(보험료-연금급여) 적자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2024년에도 한국재정학회는 별정연금 적립금이 2014년 정점을 찍은 뒤 저부담·고급여의 수급구조와 적자 상태가 지속되며 2027년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올해 진행된 용역연구에서는 내년부터 연금수지 적자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년 전 한국재정학회가 2034년 연금수지를 약 615억 7600만 원의 적자로 추정한 반면 새로운 보고서는 적자 규모를 856억 9600만 원으로 상향했다. 2036년에는 927억 2600만 원을 기록한 뒤 2039년에 1000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경고도 이어졌다.
가장 현실적인 대책으로 제시된 것이 기존 가입자에게는 별정연금 제도를 유지하되 신규로 입직하는 직원부터 가입을 막고 국민연금으로 연계 적용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별정연금은 수급자 감소에 따라 폐지 수순에 접어든다. 보고서는 “수용성 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이원화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연금 대신 공무원연금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지만 “공적 체계 적용 시에는 공무원 신분 전환이 전제되기에, 별정우체국 직원에게 적용하기 위해 예외 규정을 신설하는 등 법적 정비가 폭넓게 수반된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이번 개편 논의는 우편 사업 환경 변화와 급격한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결과로 읽힌다. 2년 주기로 인상돼오던 우편요금은 2021년 마지막 인상 후 물가 안정 시책에 따라 동결된 상태다. 노동집약적 사업 특성상 인건비 상승에 따른 재정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우본은 연금 이원화와 더불어 별정 집배원 퇴직 시 정규직을 충원하지 않고 위탁집배원으로 대체하는 방안까지 함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어촌 지역의 인구 급감에 따른 별정우체국 감소도 한몫했다. 1966년 843곳이었던 별정우체국은 올해 669곳까지 줄었다. 재직자 3186명에 수급자 2921명으로 부양비가 1에 근접했다.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이 진행해온 자구 노력 역시 적자를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관리단은 1560억 원대에 달하는 서울 공덕역 소재 사옥을 21년 만에 매각했다.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인 이 빌딩은 관리단이 보유한 유일한 현물 부동산 자산이었다. 관리단 자체 인력 규모를 최근 몇 년 사이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대부사업도 중단하는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왔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다만 국민연금으로의 이원화가 이뤄질 경우 단기 적자 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가 제시한 재정 시나리오에 따르면 이원화 개편 시 2036년 연금수지 적자는 1102억 5200만 원으로 현행 체계보다 175억 2600만 원 많다. 하지만 근본적인 적자 발생 구조를 해결하지 못한 현 체계가 지속적인 적자 상승 곡선을 그리는 반면 이원화 제도의 경우 2052년께부터 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우본 관계자는 “이원화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매우 장기적 관점의 개혁일 것”이라며 “이미 연금을 받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확정부채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이 불가피하되, 미래부채 규모에 대한 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별정우체국 직원들의 반발도 넘어야 할 과제다. 최유진 별정우체국중앙회장은 이날 이원화 방안과 관련해 “별정연금 역시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직역연금과 마찬가지로 국고 지원을 받고 공무원연금에 준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우부이 제대로 된 재정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책임을 수급자들에게 떠넘기는 행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코웨이, 2분기 매출 1.4조원…15% 증가
지디넷코리아 | 진운용 기자(uyic1@zdnet.co.kr)

얼음정수기·비렉스가 성장 이끌어…영업익 2532억원
코웨이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6% 증가한 1조 442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32억원으로 4.3% 늘어났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9% 오른 2조 7719억원,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5041억원으로 집계됐다.

수면 전후 스트레칭을 돕는 '코웨이 비렉스 스트레칭 모션베드 R시리즈'. (사진-코웨이)
2분기 국내 사업 매출은 얼음정수기 5종과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한 7868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51.6% 증가한 24만2000대에 달했다. 비렉스 모션베드와 안마 매트리스 등 신제품 선전과 벽걸이 에어컨, 음식물처리기 등 신규 카테고리가 긍정적 반응을 받았다.
해외법인도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2분기 매출 587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이 4345억원으로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미국 법인은 669억원, 태국 법인은 660억원, 인도네시아 법인은 1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외에서 판매량 증가와 계정 확대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제품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I PC도 에이전틱 AI 시대... NPU 경쟁에서 경험 경쟁으로
지디넷코리아 |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퀄컴,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대..."지능형 컴퓨팅 경험 현실화"
올 상반기부터 클라우드 AI와 서버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산된 에이전틱 AI 물결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AI PC로 옮겨가고 있다.
작년까지는 AI PC의 경쟁력을 따지는 요소로 숫자로 드러나는 성능인 TOPS(1초당 1조 번 연산)를 주로 따졌다. 소형·중형 AI 모델을 클라우드 도움 없이 실행하며 초당 토큰, 혹은 초당 이미지 생성 수가 평가 대상이 됐다.
그러나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AI 모델 실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이해하고 필요한 절차를 계획한 뒤 이를 자율적으로 실행하고 결과를 내야 한다. AI가 생성하는 콘텐츠보다 AI가 대신 수행하는 업무가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스냅드래곤 C 탑재 퀄컴 레퍼런스 디자인 노트북. (사진=지디넷코리아)
퀄컴 "에이전틱 AI가 지능형 컴퓨팅 경험 현실화"
2024년부터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앞세워 윈도 운영체제 기반 AI PC 플랫폼을 추진해온 퀄컴은 6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능형 컴퓨팅 경험을 이용자가 실제로 체감하게 되는 것이 에이전틱 AI"라고 강조했다.
퀄컴은 "AI는 이미 우리가 답을 얻는 방식을 바꿔놓았다. 다음 변화는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올 것이다. 이용자 목표를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6 기조연설 중 에이전틱 AI 중요성을 강조하는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이어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더 똑똑한 AI 부가기능이 아니며 이용자 목표를 이해하고 여러 단계로 나눈 다음 활용 가능한 도구로 필요한 작업을 수행한다. 이용자가 다른 일을 하는 동안에도 이런 작업은 계속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런 변화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이용자는 단순 이메일 초안 작성보다 이메일 내용을 분석하고, 회의 일정을 조정하며, 필요한 자료를 알아서 찾아 첨부하는 것을 더 큰 생산성 향상으로 여기게 된다.
에이전틱 AI, PC 요구사항도 바꾼다
에이전틱 AI는 이용자 프롬프트 한 줄만 해석하고 실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PC에 저장된 이메일과 문서, 파일은 물론 인터넷 서비스까지 지속적으로 참조하며 필요한 데이터를 가져오고 추론해야 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 익스트림 탑재 에이수스 젠북 A16(2026).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런 구조는 하드웨어 요구사항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특히 노트북은 서버나 데스크톱 PC와 달리 용량에 한계가 있는 배터리로 작동한다. 따라서 장시간 AI 추론을 지속하면서도 배터리 소모와 발열을 최소화해야 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X2 플러스 SoC. (사진=지디넷코리아)
퀄컴은 "대부분의 하드웨어에서는 이러한 특성이 곧 성능 저하와 팬 소음, 배터리 소모로 이어진다. 스냅드래곤 X 시리즈는 최대 80 TOPS NPU와 새로 설계된 아드레노 GPU, 3세대 퀄컴 오라이언 CPU로 에이전틱 AI에 필요한 효율적인 AI 추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개발 생태계 확대... AI PC 활용도 높인다
퀄컴은 2024년 3월부터 개발자들이 CPU와 NPU, GPU 등 AI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웹 서비스인 '퀄컴 AI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퀄컴 AI 허브 개념도. (사진=지디넷코리아)
퀄컴 AI 허브는 8월 현재 467개 모델(각 SoC별 파생 포함)을 퀄컴 플랫폼에 최적화해 제공한다. 또 AI 모델을 실행하면서 실행 시간 프로파일링과 메모리 사용량, 연산량 등을 분석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헥사곤 NPU를 활용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애니씽LLM', 기업용 다단계 추론 모델 '포키 AI', 다양한 기기에서 수집한 사진·영상·음성 데이터를 PC에서 처리해 연속적인 맥락을 구축하는 '메모리즈AI' 등이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지원한다.

오픈소스 에이전틱 AI 소프트웨어 오픈클로. (사진=웹사이트 캡처)
또 지난 4월 오픈소스 에이전틱 AI 소프트웨어인 오픈클로와 헤르메스 에이전트 지원을 스냅드래곤 기반 AI PC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특화 SoC인 아두이노까지 확대했다.
AI PC 경쟁력, 'TOPS' 아닌 'AI 경험'이 좌우
현재는 AI PC 시장의 주도권이 특정 기업으로 기울었다고 보기 어렵다. 그러나 승부는 누가 더 높은 TOPS를 구현하느냐보다 실제 사용자가 체감하는 AI 경험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제공하느냐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 프로세서. (사진=지디넷코리아)
퀄컴 뿐만 아니라 인텔과 AMD도 AI PC의 핵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인텔은 올 초 정식 출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3(팬서레이크)의 GPU와 NPU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 AMD 역시 3분기 중 GPU 성능을 강화한 새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전틱 AI는 AI PC의 새로운 기능이 아니라 앞으로 PC 자체의 역할을 다시 정의하는 핵심 변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주요 제조사 프로세서 별 성능 비교 코너.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에 따라 AI PC 경쟁의 기준도 AI 모델의 규모나 TOPS 같은 성능 지표에서 실제 업무 생산성을 얼마나 높여주는지로 이동할 전망이다. 결국 시장 경쟁력은 '얼마나 사람처럼 일하는 AI를 구현했는가'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파업까지 갔던 카카오, 임금협약 최종 타결...인상률 6.3%
매일경제 |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도 포함

카카오 판교 아지트
카카오의 2026년 임금 협약이 최종 타결됐다. 노사가 합의한 연봉인상률은 6.3%다.
카카오는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 조합원의 투표 절차를 거쳐 2026년 임금 협약이 최종 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금 협약에는 연봉총액 인상률 재원 기준 6.3% 적용(스테이지업 재원 별도),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지난 5월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된 이후 이어져 온 카카오 노사의 갈등은 이번 타결로 봉합되는 분위기다. 당시 성과급 산정 등을 두고 노사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지난 6월 10일에는 카카오 본사의 창사 첫 파업이 진행되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교섭을 통해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44만대 잭팟 ‘갤Z8’ 시리즈…‘폴더블’ 전쟁은 이제 시작이라는데
매일경제 |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8/07/0005718052_001_20260807155108398.jpg?type=w860)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시리즈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판매 신기록을 세우며 폴더블 전쟁의 신호탄을 쏘았다. 올해도 폴더블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쟁사들의 맹추격으로 시장 점유율은 다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12일 미국 뉴욕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차세대 폴더블폰 ‘픽셀 11 프로 폴드’ 등 신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신제품 글로벌 출시에 들어간 지 불과 닷새 만에 대적할 제품을 선보이는 셈이다.
구글은 신제품의 스펙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영미권 외신 등을 통해 유출된 픽셀 11 프로 폴드의 스펙은 약 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120Hz 주사율, 12·16GB 램(RAM), 256·512GB 또는 1TB 저장공간, 4806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17 운영체제(OS) 등이다.
![구글이 공개한 ‘픽셀 11 프로 폴드’ 광고. [구글 유튜브 계정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8/07/0005718052_002_20260807155108435.jpg?type=w860)
구글이 공개한 ‘픽셀 11 프로 폴드’ 광고. [구글 유튜브 계정 캡처]
애플 역시 폴더블 제품 출시를 공식 발표한 건 아니지만, 이르면 내달 8~9일께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상적으로 애플은 여름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미국 노동절(매해 9월 첫 번째 월요일) 이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IT 업계에서는 애플이 내달 초 아이폰18 시리즈와 첫 폴더블 ‘아이폰 울트라(가칭)’를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 울트라는 책처럼 펼치는 폴드형 구조에 약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 또 아이패드와 유사한 4대3 비율 등 스펙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특히 애플의 참전이 폴더블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출하율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0%로 1위였다. 그다음 화웨이가 30%로 2위, 모토롤라가 12%로 3위였다.
그러나 애플이 올해 폴더블 전쟁에 참전하면 시장 구도가 삼성전자 32%, 애플 25%, 화웨이 24%, 모토롤라 8% 등 순으로 재편될 것이란 게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예측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애플이 신제품 출시 직후 점유율 1위에 오를 수 있단 전망까지 나온다.
![애플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아이폰 17 시리즈. [로이터,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8/07/0005718052_003_20260807155108459.jpg?type=w860)
애플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아이폰 17 시리즈. [로이터, 연합뉴스]
경쟁사들의 추격에도 삼성전자는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부문 사장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쟁이 치열할수록 한발 앞서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7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고객에 대한 이해는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폴더블은 기술로도, 시장으로도 성숙기로, 더 많은 기업의 시장 진입은 이미 폴더블이 대세가 됐고 시장도 더 커질 거란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새 Z 시리즈와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이뤄진 사전 판매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최고 기록인 144만대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사전 구매 고객 10명 중 7명가량은 폴드8을 선택했다.
"바람 없이 목 뒤 시원하게"…소니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써보니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美 씨넷, 소니 ‘레온 포켓 프로 플러스’ 리뷰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휴대용 냉방 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IT매체 씨넷은 6일(현지시간) 소니의 웨어러블 온도조절기 '레온 포켓 프로 플러스(Reon Pocket Pro Plus)'를 일주일 넘게 사용해 본 후기를 소개했다.
소니의 이 제품은 목에 거는 형태의 웨어러블 온도조절기다. 2019년부터 일본에서 판매됐으며 현재 국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시장에도 출시됐다.

소니의 웨어러블 온도 조절기 ‘레온 포켓 프로 플러스’ (사진=씨넷/애나 그레이거트)
레온 포켓 프로 플러스는 일반적인 휴대용 선풍기처럼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피부와 맞닿는 면의 온도를 직접 조절하는 제품이다. 목 뒤에 착용하면 내장된 서모 모듈이 피부와 접촉한 면을 냉각해 열을 흡수하고, 반대쪽 면으로는 열을 방출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가볍고 시원…방수 기능은 아쉬워
무게는 250g으로 목에 걸거나 옷 안에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 휴대용 선풍기보다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피부에 닿는 부분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플레이트가 적용됐다. 안드로이드·iOS·워치OS 앱이나 기기 자체에서 냉방과 난방 기능을 약 5~40도 범위에서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 모드를 활용하면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온도가 자동 조절된다.
씨넷의 애나 그레이거트 기자는 처음 사용했을 때 온도 변화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냉방과 온방 모드를 전환하자마자 등 윗부분에서 느껴지는 온도 차이가 확연했다고 설명했다.

냉방, 난방, 스마트 모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사진=씨넷/애나 그레이거트)
다만 방수 기능이 없어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에서는 사용이 제한적인 부분은 점은 단점으로 꼽혔다. 더운 날씨에 체온을 낮추기 위한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넥밴드는 옷 밖으로 일부 노출되며, 셔츠 뒤쪽으로 돌출된 통풍구가 가장 눈에 띈다. 티셔츠처럼 칼라가 없는 옷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짧은 통풍구 커버도 함께 제공된다.
착용감은 전반적으로 가볍고 편안했지만 플라스틱으로 된 목걸이 부분은 조금 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씨넷은 평가했다. 또한 앉아 있거나 상체 움직임이 적은 상황에서 성능이 가장 뛰어났으며, 격렬한 운동보다는 걷기나 하이킹 같은 활동에 더 적합한 제품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소음·긴 배터리 사용시간은 장점, 단점은 비싼 가격
씨넷이 꼽은 또 다른 장점은 저소음 설계다. 전원을 켤 때 아주 미세한 소음만 들렸고,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사용할 경우 팬 소음이 다소 커졌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배터리는 스마트 냉방 모드 기준 최대 15시간 사용할 수 있다. 3000m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약 3시간 20분이 걸린다.
가장 큰 단점으로는 가격이 꼽혔다. 미국 판매가는 260달러, 국내 소니스토어 판매가는 31만9000원으로, 2~3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는 일반 휴대용 선풍기와 비교하면 가격 부담이 상당하다.
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9월 10일 출시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7/AKR20260807092500017_01_i_P4_20260807142224937.jpg?type=w860)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스마일게이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엔픽셀이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을 오는 9월 10일 정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클립스는 MMORPG 장르 본연의 성장과 경쟁의 재미를 유지하면서 플레이 부담을 낮춘 'MMO라이트(Lite)'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간 기반의 성장 콘텐츠인 '성소', 무기 선택과 스킬 융합 시스템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 선택형 PvP(플레이어 간 전투) 등으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클립스의 정식 론칭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는 게임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신재익 이사는 "'MMO라이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이클립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정식 출시까지 이용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태블릿을 품었다" 여권폰을 펼치니 또 다른 세상이…[잇:써봐]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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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8, 201g 경량화로 휴대성 강화7.6인치 4대 3 화면 활용도↑주름 옅고 키보드 입력 편해망원·플렉스 모드 제외는 아쉬워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여권을 연상시키는 작은 기기를 양쪽으로 펼치자 7.6인치 대화면이 모습을 드러냈다. 접었을 때는 한 손에 잡히는 스마트폰이지만 펼치는 순간 전자책과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미니 태블릿으로 변했다.
삼성 갤럭시 Z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 | 삼성 갤럭시 Z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 | |
삼성 갤럭시 Z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7일 공식 출시한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폴드 시리즈의 길쭉한 인상을 버리고 세로 길이를 줄인 대신 가로폭을 넓힌 제품이다.
제품을 처음 들어보니 크기와 무게부터 눈에 띄게 줄었다. 갤럭시 Z 폴드8의 무게는 201g으로, 접었을 때 크기는 가로 81.9㎜·세로 123.9㎜다. 두께도 9.7㎜로 얇아졌다.
접은 상태로 손에 쥐면 일반적인 바형 스마트폰보다 폭은 넓지만 길이가 짧아 손바닥 안에 안정적으로 들어왔다. 가방이나 바지 주머니에 넣었을 때 폴더블폰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도 이전보다 덜했다.
삼성 갤럭시 Z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 | 삼성 갤럭시 Z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 | |
삼성 갤럭시 Z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 |
짧고 넓어진 형태는 펼쳤을 때 진가를 드러냈다. 메인 화면은 7.6인치에 4대 3 비율을 적용했다. 화면을 가로로 놓고 유튜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재생하면 정사각형에 가까운 기존 폴더블보다 위아래 검은 여백이 줄어 영상이 시원하게 들어왔다.
화면을 세로로 돌리면 종이 문서나 전자책에 가까운 비율이 된다. 기사와 웹툰을 읽거나 PDF 자료를 검토할 때 한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량이 많아 화면을 반복해서 넘기는 수고가 줄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삼성 갤럭시 Z 플립8, 폴드8 울트라,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삼성 갤럭시 Z 플립8, 폴드8 울트라,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 |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삼성 갤럭시 Z 플립8, 폴드8 울트라,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 |
(위쪽부터 시계방향) 삼성 갤럭시 Z 폴드8, 플립8, 폴드8 울트라 (사진=신영빈 기자) | (위쪽부터 시계방향) 삼성 갤럭시 Z 폴드8, 플립8, 폴드8 울트라 (사진=신영빈 기자) | |
(위쪽부터 시계방향) 삼성 갤럭시 Z 폴드8, 플립8, 폴드8 울트라 (사진=신영빈 기자) |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나란히 띄워 사용하는 멀티태스킹도 자연스러웠다. 왼쪽에는 인터넷 창을 열고 오른쪽에는 메모나 메신저를 띄우는 식이다. 동영상을 보면서 출연자나 제품 정보를 검색할 때도 앱을 오가는 대신 같은 화면에서 작업을 끝낼 수 있었다. 화면이 아주 큰 태블릿은 아니지만 휴대성과 작업 공간 사이에서 적절한 접점을 찾았다.
화면 중앙의 주름도 한층 옅어졌다. 화면을 정면에서 바라볼 때는 콘텐츠를 방해할 정도로 눈에 띄지 않았다. 손가락으로 화면 가운데를 쓸거나 빛이 비스듬히 비칠 때는 접힌 흔적이 느껴졌지만, 영상을 보거나 글을 읽는 동안에는 금세 의식하지 않게 됐다.
내부 화면의 반사 억제 처리도 조명과 창문이 화면에 비치는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해외 리뷰에서도 주름과 반사가 크게 줄어 콘텐츠 몰입도가 좋아졌다는 평가가 공통으로 나왔다.
다만 5.5인치 커버 화면은 호불호가 갈릴 만하다. 짧은 메시지를 확인하거나 지도, 음악, 카메라를 실행할 때는 굳이 기기를 펼칠 필요가 없어 편리했다. 한 손으로 화면 위아래에 닿기도 쉬웠다.
갤럭시 Z 폴드8 접은 상태 키보드 배열 (사진=신영빈 기자) | 갤럭시 Z 폴드8 접은 상태 키보드 배열 (사진=신영빈 기자) | |
갤럭시 Z 폴드8 접은 상태 키보드 배열 (사진=신영빈 기자) |
갤럭시 Z 폴드8 펼친 상태 키보드 배열 (사진=신영빈 기자) | 갤럭시 Z 폴드8 펼친 상태 키보드 배열 (사진=신영빈 기자) | |
갤럭시 Z 폴드8 펼친 상태 키보드 배열 (사진=신영빈 기자) |
가로로 넓어진 16대 10 비율의 커버 화면은 키보드 입력에서 장점이 뚜렷했다. 자판 간격이 비교적 여유로워 오타가 적었고, 손이 작은 이용자도 화면 양쪽에 어렵지 않게 닿을 수 있었다. 긴 메시지를 입력할 때 굳이 기기를 펼치지 않아도 될 만큼 사용성이 좋아졌다.
다만 세로 길이가 짧은 탓에 키보드를 띄우면 화면에서 보이는 대화나 콘텐츠 영역이 크게 줄었다. 입력하면서 앞선 대화 내용을 확인하거나 웹페이지를 참고할 때는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성능은 플래그십 스마트폰답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와 12GB 램을 탑재해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때 눈에 띄는 끊김이 없었다.
배터리는 4800mAh로 이전 세대보다 용량을 키웠다. 커버 화면과 내부 화면을 번갈아 사용하는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하루 동안 쓰기에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다. 45W 유선 충전을 지원해 약 30분 만에 최대 63%까지 충전된다.
삼성 갤럭시 Z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 | 삼성 갤럭시 Z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 | |
삼성 갤럭시 Z 폴드8 (사진=신영빈 기자) |
카메라는 5000만화소 광각과 5000만화소 초광각으로 구성됐다. 화면을 펼친 뒤 커버 화면으로 촬영 결과를 상대방에게 보여주거나 후면 카메라로 셀피를 찍을 수 있는 폴더블 특유의 기능도 유용했다.
아쉬운 점은 별도의 망원카메라가 없다는 것이다. 2배 줌까지는 메인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무난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지만 멀리 떨어진 간판이나 공연 무대를 당겨 찍으면 화질 저하가 빠르게 드러났다.
국내 시작 가격인 256GB 모델 출고가가 227만8100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카메라 구성을 아쉬워할 이용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품을 반쯤 접은 상태로 책상에 두고 쓰는 건 어려웠다. 일정 각도 정도로 접으면 힌지가 자동으로 접히거나 펼쳐져 원하는 각도로 고정하기 힘들었다. 기기를 노트북처럼 세워 영상을 보거나 셀프 촬영, 영상통화에 활용해야 한다면 별도 거치 케이스를 구매해야 한다.
갤럭시 Z 폴드8은 폴더블의 크기와 무게를 덜어내고 콘텐츠 감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카메라 성능이 중요한 이용자라면 빠진 기능이 먼저 보일 수도 있다. 반면 이동 중 영상과 문서를 큰 화면으로 보는 일이 잦다면 매력이 뚜렷하다. 여권만 한 몸 안에 태블릿을 접어 넣었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폴더블폰이다.
美 일부 하원의원들 '개정 정통망법' 항의에…방미통위 "특정국가 차별 안 해"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미 하원 법사위 "표현의 자유 위축·美기업 불이익 우려" SNS에 게재방미통위 "미국 기업 차별 없어…이용자 보호 취지"공식 서한은 아직 미접수…"관계부처 협업해 도입 취지 설명"
![[과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서 취임 6개월을 맞아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6.15. mangusta@news](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8/07/NISI20260615_0021320849_web_20260615104308_20260807173120933.jpg?type=w860)
[과천=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서 취임 6개월을 맞아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6.1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미국 공화당 소속 연방하원 의원들이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미국 기업과 이용자를 겨냥한 규제라며 한국 정부에 우려를 제기한 것과 관련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특정 국가나 기업을 차별적으로 규제하는 제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7일 방미통위 관계자는 "해당 법안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적 폐해에 대응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요소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짐 조던 미국 하원 법사위원장을 비롯해 스콧 피츠제럴드, 대럴 아이사, 마이클 바움가트너 의원은 6일(현지시간)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앞으로 보낸 서한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이들은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온라인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미국 기업과 이용자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개정법이 허위정보를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고 구체적인 집행 방식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정치적으로 선호되지 않는 의견을 검열하는 데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표현의 자유와 온라인 표현 전반에 위축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페이스북과 엑스(X),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미국 기업이 운영하는 플랫폼 상당수가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며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에 콘텐츠 삭제를 요구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과징금 등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을 본떠 만들어졌다며 "한국이 EU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방미통위가 법을 어떻게 집행할 것인지 설명하는 브리핑도 요구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는 20일 오전 10시까지 브리핑 일정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방미통위는 현재까지 해당 서한을 공식적으로 전달받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향후 서한이 공식 접수되면 개정 법안이 마련된 취지를 고려해 관계부처와 협업하고, 미 하원 법사위에 법안의 도입 취지와 효과 등을 적극 설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방미통위 "가짜뉴스법, 美기업 겨냥 아니다"…美 하원 우려 반박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브리핑 요구에 "도입 취지 및 효과 등 설명해나갈 것"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이 이른바 '가짜뉴스처벌법'이라 불리는 허위·조작정보 관련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우려를 제기한 데 대해 방송통신미디어위원회가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요소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방미통위는 7일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적 폐해에 대응하고 이용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특정 국가나 기업을 겨냥한 규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 부처와 협력해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에 법안의 도입 취지와 기대 효과 등을 적극 설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과 스콧 피츠제럴드 행정국가·규제개혁·반독점소위원장, 대럴 아이사, 마이클 바움가트너 의원은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에게 관련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서한에서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온라인상의 발언과 표현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미국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미국 기업과 이용자를 처벌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허위·조작정보의 범위가 모호해 한국 정부가 "정치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견해"를 규제하는 수단으로 악용할 수 있다며 법 시행 배경과 적용 대상, 집행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방미통위는 이번 법안이 미국 기업을 포함한 특정 사업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국내외 사업자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용자 보호 제도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7일 시행된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커뮤니티, 동영상 공유·검색 서비스 등에 불법·허위조작정보 신고·처리 절차와 자율운영정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적용 대상에는 구글·메타·X·틱톡 등 해외 사업자뿐 아니라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도 포함된다.
또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불법·허위조작정보를 유통해 타인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법원이 손해액의 최대 5배를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했다.
🌐 인터넷/SNS
“SNS 중독된 우리 아이, 책임져라”...메타, 벌금 ‘1조원’ 낸다
매일경제 | 원호섭 기자(wonc@mk.co.kr)

美주정부와 소송전서 첫 패소美법원 “운영방식 싹 바꿔라”13세미만 계정·정보 삭제 이어정신건강 회복기금 조성 명령메타, 다음주도 SNS중독 재판최악땐 벌금 1500조원 달할 듯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로스트 스크린 메모리얼’에 온라인 피해로 목숨을 잃은 50명의 아이들을 담은 대형 스마트폰 아트 설치물에 사망한 아이들의 이미지가 전시되어 있다. [AFP =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8/07/0005718226_001_20260807231706404.jpg?type=w860)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로스트 스크린 메모리얼’에 온라인 피해로 목숨을 잃은 50명의 아이들을 담은 대형 스마트폰 아트 설치물에 사망한 아이들의 이미지가 전시되어 있다. [AFP = 연합뉴스]
미국 뉴멕시코주 법원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에 아동 보호 실패 책임을 물어 9억달러(약 1조3000억원)가 넘는 배상과 함께 미성년자 대상 서비스를 대폭 개선하라고 명령했다.
메타가 아동·청소년 보호 문제로 수천 건의 소송과 주 정부 재판을 앞둔 가운데 나온 첫 주 정부 승소 판결이다.
벌금을 넘어 서비스 설계 변경까지 명령한 이번 판결이 향후 줄줄이 이어질 소송의 기준점이 될 수 있어 메타의 법적 부담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원 “메타 SNS 서비스 바꿔야”

브라이언 비드셰이드 뉴멕시코주 법원 판사는 6일(현지시간) 메타에 5억6700만달러 규모의 기금을 만들라고 명령했다. 청소년 정신건강에 끼친 피해를 되돌리는 데 쓰라는 돈이다. 지난 3월 배심원단이 부과한 벌금 3억7500만달러를 더하면 메타가 물어야 할 금액은 9억4200만달러(약 1조3200억원)에 이른다.
이번 판결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배상 규모도 크지만 서비스 자체를 손보라고 한 부분이다. 법원은 뉴멕시코주 안에서 만 13세 미만 어린이의 계정과 개인정보를 지우도록 했다.
법원이 벌금을 넘어 앱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까지 직접 지시한 셈이다. 이런 조치가 실제로 시행되면 메타의 서비스 운영 방식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메타, 올 들어 관련 소송 잇달아 패배
![메타 [로이터 =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8/07/0005718226_003_20260807231706505.jpg?type=w860)
메타 [로이터 = 연합뉴스]
다만 법원이 모든 요구를 받아준 것은 아니다. 판사는 이용자에게 어떤 게시물을 보여줄지 정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알고리즘 자체를 바꾸라는 원고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와 이용자가 올린 글에 대해 플랫폼의 책임을 면제해 주는 ‘통신품위법 230조’에 어긋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통신품위법 230조는 그동안 빅테크가 소송에서 기대 온 방패다. 문제가 된 것은 이용자가 올린 내용이고 회사는 그것을 전달했을 뿐이라는 논리다. 이번 판결은 콘텐츠나 추천 알고리즘은 건드리지 못하더라도 알림이나 기본 설정 같은 ‘서비스 운영’ 영역은 법원이 강제할 수 있다는 선을 보여줬다.
메타가 SNS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미성년자 보호 소홀을 이유로 법정에서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3월 로스앤젤레스(LA) 법원에서는 SNS를 지나치게 사용해 정신건강을 해쳤다고 주장한 20대 여성이 메타와 구글을 상대로 600만달러(약 84억원) 배상 평결을 받아냈다.
이 재판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증인으로 나와 화제가 됐다. 메타와 구글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진짜 재판은 지금부터 메타는 뉴멕시코주 판결 역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청소년을 보호해 온 자사 실적에 확신을 갖고 있고, 사실을 왜곡한 주장에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라울 토레즈 뉴멕시코주 법무장관은 “뉴멕시코가 법정에서 길을 열었다”며 “같은 문제를 겪는 다른 주와 다른 나라가 따라올 수 있는 본보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은 앞으로 쏟아질 더 큰 소송들의 예고편에 가깝다. 당장 다음 주가 고비다. 오는 12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에서는 캘리포니아·콜로라도·켄터키·뉴저지주 등 4개 주가 메타를 상대로 낸 재판이 시작된다.
이들이 요구하는 벌금은 메타가 법원에 낸 서류 기준 최대 1조4000억달러로 메타 시가총액인 1조5000억달러에 육박한다. 회사 하나를 통째로 흔들 수 있는 규모다.
13세 미만 아동의 정보를 부모 동의 없이 수집했다는 29개 주의 소송도 이 재판에서 함께 다뤄진다. 메타를 겨냥한 유사 소송이 수천 건에 이르는 상황인 만큼 오클랜드 재판 결과의 파장은 뉴멕시코주 판결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리콘밸리 = 원호섭 특파원]
"대표님한테 악취 나요"…땀 냄새에 퇴사 고민하는 직장인들 [리멤버 오피스워]
한국경제 |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대표님한테 악취 나요"…땀 냄새에 퇴사 고민하는 직장인들 [리멤버 오피스워]](/api/uploads/news-260808-26cdbaab-11.jpg)
한경닷컴·리멤버, 여름 오피스 갈등 조명체취·에어컨·맨발…말 못 꺼내는 신경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무실에 퍼지는 냄새를 두고 동료들과 수군대던 직장인이 있다. 하지만 뒤늦게 알고 보니 냄새의 진원지는 자신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리멤버'에 올라온 이 고백 글에는 600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남 일 같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무더위에 체취, 냉방 온도, 예민해진 말투까지. 요즘 한여름 사무실은 일 얘기가 아닌 것들로 시끄럽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낮 최고기온은 33~39도까지 치솟으며 연일 평년을 웃돌고 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진다는 전망. 그런데도 직장인들은 어김없이 사무실로 모인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지난달 발표한 조사에서 직장인 43.8%는 폭염 같은 자연재해 상황에서도 재택근무나 출퇴근 시간 조정을 보장받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푹푹 찌는 날씨에도 대부분 한 공간에 모여 하루 여덟 시간을 꼬박 보내야 한다는 얘기다. 퇴사 사유가 '팀장님 입냄새'…본인만 몰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폭염으로 달궈진 사무실에선 사소한 불편으로도 열이 오른다. 일을 못해서 생기는 갈등이 아니다. 다만 옆자리 동료의 체취를 견뎌야 하는 고충 탓이다. "냄새 난다"는 한마디면 관계가 어색해질 게 뻔하다. 정작 당사자는 문제를 모른다. 일이 서투르면 본인이 먼저 알지만, 냄새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으니 모른 채 지나간다.
견디다 못해 회사를 떠나는 경우도 있다. 리멤버 커뮤니티에는 '퇴사 사유 : 팀장님 입냄새'라는 제목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업무도 연봉도 아니고, 매일 마주 앉는 자리가 견딜 수 없어 그만둔다는 얘기다. 상대가 윗사람이면 더 답이 없다. "대표님 몸에서 악취가 너무 심하다"며 진지하게 고민 상담을 구하는 사연에도 직장인들 눈길이 쏠렸다.
에어컨 때문에도 전쟁이다. 누구는 춥고 누구는 덥다. 최근에는 바깥 기온이 26도를 넘어야만 에어컨을 켜고, 켜더라도 설정 온도를 28도로 고정해둔 회사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다는 직장인 사연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사무실에서 맨발로 있으면 안 되냐"는 글처럼, 정답도 없고 회사 규칙도 없는 문제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직원들 땀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는 호소도 잇따른다. 지적하자니 관계가 상하고, 한 번 꺼낸 말은 주워 담을 수도 없다. 참자니 일이 손에 안 잡힌다. 그러다 참던 쪽이 조용히 회사를 떠난다.
말을 꺼내는 방식에 따라 법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관련 판례를 보면 냄새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인격을 모독하는 언행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동료들이 실제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관리자가 정중하게 협조를 요청한 경우 괴롭힘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도 있다. 말은 못 하고…직장인들의 각자도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치 빠른 직장인들은 당사자를 직접 겨냥하지 않는다. 대신 티 안 나게 돌아가는 쪽을 택한다고.
일단 제 몸부터 지키고 보는 이들이 있다. 한 직장인은 "탁상용 선풍기를 사서 냄새나는 원점을 향해 틀어놨다. 가끔 선풍기 바람 앞에서 손 소독도 했다"고 전했다. 당사자 모르게 물건을 놓아두는 방식도 공유된다. 다른 직장인은 "데오티슈를 미리 향까지 맡아보고 골라서, 아무도 없는 아침 일찍 출근해 '함께해요'라는 쪽지와 함께 책상에 몰래 올려놨다"며 "그분이 사용하는 걸 바로 알 수 있었고 이후로는 냄새가 안 났다"는 후기를 남겼다. 팀원 전체에게 휴대용 디퓨저나 섬유 향균제를 돌려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는 방법을 추천한 이도 있었다.
대화를 에둘러 푸는 이들도 있다. 한 직장인은 "'세탁조 청소를 했느냐. 나도 장마철에 쉰내가 났는데 세탁조 청소를 하니 덜 나더라'라고 물어봤더니 그 직원이 알려줘서 감사하다고, 자기도 고민이었다고 하더라"라는 경험담을 전했다. 지인 얘기인 척 건강 걱정으로 운을 띄워 병원 방문을 유도하거나, 치과 치료 비용 지원을 제안했다는 사례도 공유됐다.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기도 한다. "우리 회사는 타운홀 미팅 때 관리팀에서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 세탁 시 구연산을 넣으면 냄새가 덜 난다'는 식으로 좋게 공지했다"는 것.
리멤버 관계자는 "일하는 능력은 교육이나 도구로 키울 수 있지만 사무실 매너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며 "이런 사연이 커뮤니티에 계속 올라온다는 건 정작 같은 사무실에서는 꺼낼 창구가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홍민성/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카카오, 임협 최종 타결…노사 갈등 3개월 만에 봉합 수순(종합)
아시아경제 |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연봉 인상률 6.3%·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 합의RSU 성과급 산입 문제는 추후 논의키로
카카오 노사가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하면서 3개월 가까이 이어졌던 노사 갈등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카카오 창사 이래 첫 파업으로 이어졌던 노사 갈등은 봉합 수순으로 접어들었다. 노사는 성과급 보상 구조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카카오 노사는 노동조합 찬반 투표 절차를 거쳐 올해 임금 협약이 최종 타결됐다고 7일 밝혔다.

경기 성남 카카오 판교아지트.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조합원 대상 잠정 합의 내용에 대한 투표가 마무리됐다"며 "이후 조인식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종료된다"고 이날 전했다.
이번 협약에는 직무·역할 상승에 따른 스테이지업 재원을 제외한 연봉총액 인상률 재원 기준 6.3% 적용과 특별격려금 300만원 지급이 포함됐다.
카카오 노사는 성과급 보상 체계와 임금 인상률 등을 두고 협상을 벌여왔다. 노조는 연봉 인상률 6.9%와 영업이익의 13~14% 수준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연봉 인상률 6.8%에 영업이익의 10% 수준을 성과 보상 재원으로 하되, 전체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500만원 상당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을 성과급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이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가 중지되면서 지난 5월 말 노조가 쟁의권을 획득했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6월10일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하면서 창사 이래 첫 파업을 진행했고, 6월29일에도 조합원들이 연차투쟁 방식의 전면파업인 '로그아웃 데이'를 진행했다. 지난달 21일에도 점심시간을 활용해 사옥에서 조합원들이 피켓시위에 나섰다.
노사는 노조의 단체행동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18차례에 걸친 교섭을 펼쳤고, 지난달 29일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노조는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펼쳤고,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서 최종 타결에 이르게 됐다.
다만 이번 노사 협상의 주요 의제였던 성과급 보상 구조는 합의 내용에서 빠졌다. 카카오 노사는 갈등의 쟁점이었던 RSU의 성과급 산입 여부 등 보상 구조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교섭에서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일부 계열사에서의 노사갈등은 여전히 일부 진행 중이다. 카카오 본사 노조와 함께 단체행동에 나섰던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노조가 사측과 합의하고 파업을 마무리한 반면, 디케이테크인과 엑스엘게임즈는 여전히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노조 역시 쟁의권을 획득하고 지난달 31일 인터넷 전문은행 업계 최초로 전일 파업을 진행했다.
'창사 첫 파업' 카카오 노사 갈등 일단락…연봉 6.3% 인상, 격려금 300만원
한국경제 |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카카오 노조 투표 거쳐 임금협약 최종 타결연봉 총액 인상률 6.3%, 특별격려금 300만원성과급·고용 갈등에 두 차례 파업 끝 합의

카카오 본사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첫 부분 파업에 돌입한 10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앞 광장에서 조합원들이 유스페이스 광장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 사진=임형택 기자
성과급과 고용 문제를 둘러싸고 창사 이래 첫 파업까지 벌였던 카카오 노사 갈등이 일단락됐다.
카카오는 노동조합 조합원 투표 절차를 거쳐 2026년 임금협약이 최종 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연봉 총액 인상률을 재원 기준 6.3%(스테이지업 재원 별도)로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별격려금으로는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사 갈등은 지난 5월 단체협약 교섭이 결렬되면서 본격화했다. 핵심 쟁점은 성과 보상 체계였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인 약 1000만원의 성과급과 연봉 인상률 6.9%를 요구했다. 사측은 연봉 인상률 요구안을 수용해 향후 3년간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성과급 요구는 경영 부담이 크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측은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에 포함할지를 놓고도 입장이 엇갈렸다. 노조는 RSU를 성과급에 산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는 쟁의에 들어갔다. 카카오 노조는 지난 6월10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을 벌였고, 지난달 29일에는 전일 파업도 벌였다. 계열사 노조 역시 성과급 문제와 함께 분사·매각 등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불안을 제기해왔다.
두 차례 파업 뒤 노사는 지난달 30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당시 임금 인상률 등 구체적 합의 내용은 최종 타결 전까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날 조합원 투표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협약 내용이 공개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교섭을 통해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검색 요약에 블로그 죽는다?…네이버 "창작자 지원금 2배 늘었다"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AI 브리핑 도입 전 대비 창작자 보상·지원 프로그램 합산 규모 2배 증가원문 출처 노출로 콘텐츠 발견 확대…매달 창작자 3000명에 활동지원금 제공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4년 5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2024.05.13. hwa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8/07/NISI20260430_0002124432_web_20260430065941_20260807183713627.jpg?type=w860)
[성남=뉴시스] 황준선 기자 = 2024년 5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모습. 2024.05.13. hwa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결과 요약 기능 'AI 브리핑' 도입 이후에도 블로그 창작자의 수익과 지원 규모가 늘었다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AI 브리핑이 블로그 원문 조회수와 블로거의 광고 수익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네이버가 창작자 생태계 지원 기조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6월 창작 보상 프로그램 '애드포스트' 지급액과 '브랜드 커넥트'를 통한 창작자 수익, '네이버 메이트' 활동지원금을 합산한 규모가 AI 브리핑 도입 전인 지난해 2월보다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애드포스트 지급 규모도 약 14% 증가했다.
네이버는 이러한 창작자 지원 규모 확대가 AI 브리핑을 통해 블로그 콘텐츠가 이용자에게 발견되는 접점이 넓어지는 흐름과 함께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도입된 AI 브리핑은 이용자 검색 의도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면서 답변 근거로 활용된 블로그 등 출처 콘텐츠를 함께 알린다.
AI 브리핑은 검색 결과 상단에서 답변을 바로 보여준다. 이에 일부 블로거들 사이에서 이용자가 블로그 원문을 직접 클릭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하지만 네이버는 AI 답변에 활용된 블로그 원문을 함께 노출하면 이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새롭게 발견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AI 요약이 원문을 대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블로그 글로 이어지는 새 유입 경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 6월 선보인 '네이버 메이트'는 AI 브리핑 인용 횟수와 주제별 전문성, 활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달 약 3000명의 창작자를 선정하고 연간 약 200억원 규모의 활동지원금을 준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은 "AI 시대에는 창작자의 직접 경험과 전문성이 담긴 콘텐츠가 더욱 중요한 경쟁력이 되며 네이버는 창작자를 블로그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파트너로 보고 있다"며 "창작자의 성장이 다시 양질의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보안/해킹
中 AI '키미'도 통제환경 탈출…"해킹용 모델 될수도" 우려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누구나 다운로드·개조 가능"…인간 실수에서 비롯된 사고
![키미 K3 모델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8/PAP20260726155401009_P4_20260808042112601.jpg?type=w860)
키미 K3 모델[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의 주요 인공지능(AI) 모델에 이어 중국 문샷AI의 개방형(오픈소스) 모델도 보안 통제환경을 이탈한 사례가 보고됐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 전문업체 '프런티어 시큐리티'는 영국의 AI안전연구소(AISI)가 무료 배포한 '샌드박스' 소프트웨어로 구축한 격리 환경에서 문샷AI 최신모델 '키미 K3'의 보안 평가를 진행하는 도중 이 모델이 샌드박스를 무단 탈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키미 K3 모델은 평가를 위한 과제를 푸는 과정에서 샌드박스를 벗어나 외부 인터넷망을 통해 개발자들의 코드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델은 깃허브를 해킹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과제를 해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험 도중 인터넷에 몰래 접속해 정답을 확인하고 이를 베껴 답안지를 제출하는 '커닝'을 한 셈이다.
프런티어 시큐리티는 이번 사고가 키미 K3가 샌드박스를 자력으로 탈출한 것은 아니고, 인간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가 과정에서 외부에서 샌드박스 내부에 들어가는 통신은 차단했으나, 반대로 내부에서 인터넷으로 나가는 포트(통로) 일부를 열어두는 실수가 있었다는 것이다.
샌드박스소프트웨어를 제공한 AISI도 블룸버그 통신에 "우리 샌드박스에 본질적인 취약점은 없다"며 이번 사태의 원인을 프런티어 시큐리티 측의 설정 실수로 지목했다.
그럼에도 최신 AI의 연이은 통제망 이탈 사태에 보안 업계의 걱정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앞서 문제가 된 오픈AI·앤트로픽·메타의 폐쇄형 AI와 달리 키미 K3는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하거나 개조할 수 있는 개방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우려되는 지점이 더 많다.
범죄 단체나 일부 '불량국가'의 지원을 받는 조직이 이를 악용하는 것이 그만큼 쉽기 때문이다.
야론 싱어 프런티어 시큐리티 최고경영자(CEO)는 "공개된 키미 모델에는 (폐쇄형 AI 등에 적용된) 안전장치가 구비돼 있지 않다"며 "이는 성능이 매우 뛰어난 해킹용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오픈AI의 GPT-5.6 솔을 비롯한 모델들은 샌드박스 환경을 무단 이탈해 외부 플랫폼인 '허깅페이스' 서버를 해킹한 바 있다.
앤트로픽 모델도 외부기관 시스템 3곳에 무단 침입했고, 메타 AI도 유사한 보안 사고를 일으켰다.
이 같은 AI 모델의 통제환경 탈출이 이어지자 AI 모델이 저지른 사이버 보안 사고 사례를 모니터링하는 '펠로니 벤치'(형사법정)라는 웹사이트가 등장했다.
지난달 공개된 문샷 AI의 키미 K3는 앤트로픽·오픈AI의 최고급 모델들에 필적하는 수준의 성능을 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문샷AI는 이번 사태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comma@yna.co.kr
“설마 우리집도 털린거야?”…‘35초마다’ 몰래 中과 통신한 공유기 10만대
서울경제 | 김여진 AX콘텐츠랩 기자(aftershock@sedaily.com)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중국산 무선 공유기 약 10만대에서 외부 원격 조작이 가능한 이른바 ‘백도어’가 발견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유기가 약 35초마다 중국 내 특정 도메인과 통신하고 외부에서 내려온 명령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할 수 있는 구조로 파악되면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
35초마다 중국 도메인 접속…전 세계 최소 10만대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벌른체크는 지난 5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선전즈보퉁전자(Zbtlink)가 공개한 공유기 펌웨어 21종을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외부 원격 관리가 가능한 기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벌른체크는 이 구조를 ‘엔드리스도어스(ENDLESSDOORS·끝없는 문)’라고 명명했다. 공유기를 켜면 해당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해 약 35초마다 특정 인터넷주소(IP)와 중국 도메인에 접속하는 방식이다.
특히 명령을 보내는 상대방을 확인하는 인증 절차가 없어 외부 서버가 보낸 명령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격자가 해당 서버를 장악할 경우 공유기를 원격으로 탈취하고,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로 공격을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제이컵 베인스 벌른체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전 세계에 최소 10만대의 해당 공유기가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용자 대부분은 이러한 외부 접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기능은 Zbtlink와 ‘Wiflyer(와이플라이어)’ 브랜드 제품에서 확인됐다. 다른 업체의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품에도 같은 기능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벌른체크는 이번 문제를 단순한 소프트웨어 오류가 아니라 제조 단계에서 제품에 탑재된 기능으로 판단했다. 이에 제조사에 사전 통보하지 않고 조사 결과를 공개했으며, 수정 펌웨어를 기다리기보다 해당 공유기를 네트워크에서 분리하고 침해 흔적을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제조사 “AS 위한 기능”…실제 악용 증거는 없어
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Zbtlink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문제가 된 펌웨어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회사 측은 원격 관리 기능이 고객의 요청과 승인을 받아 기기 장애나 설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애프터서비스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불법 접근에 사용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주장했다. 문제를 해소한 펌웨어 업데이트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해당 기능이 실제 사이버 공격에 악용됐거나 중국 정부 등 국가기관이 개입했다는 증거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벌른체크는 이미 전 세계에 설치된 장비들이 여전히 외부 장악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조사로 중국산 네트워크 장비를 둘러싼 미국의 안보 우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3월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미국 밖에서 생산된 가정용 공유기 신제품의 수입을 금지했다. 지난 2월에는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TP-Link 제품이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의 사이버 공격에 이용됐다고 주장하며 회사를 제소했으며, TP-Link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스트시큐리티-퓨리오사AI, NPU 기반 AI 보안 인프라 공동개발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정상원 이스트시큐리티 대표(왼쪽)와 백준호 퓨리오사에이아이 대표는 지난 6일 '차세대 K-AI 보안 솔루션 개발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스트시큐리티)
이스트시큐리티는 퓨리오사에이아이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차세대 AI 보안 인프라를 공동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AI 에이전트 기반 '알약 EDR' 등 AI 보안 솔루션과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AI 보안 솔루션의 성능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차세대 AI 보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퓨리오사에이아이의 2세대 AI 추론 가속기 '레니게이드(RNGD)'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이스트시큐리티의 AI 보안 솔루션과 보안 특화 소형언어모델(sLLM) 추론 엔진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사는 제품 연동과 성능 검증을 거쳐 국내 환경에 맞는 AI 보안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례적인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기술 융합과 제품 고도화를 추진한다.
공동 마케팅과 영업 기회 발굴에도 나선다. 국내외 주요 행사에 함께 참가하고 향후 공동 개발한 차세대 AI 보안 모델을 전시회와 세미나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스트시큐리티와 퓨리오사에이아이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도 LG AI연구원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모델 분야에 이어 AI 보안 인프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시큐리티 대표는 “AI 에이전틱 EDR 등에서 진행될 양사의 협업이 차세대 K-AI 보안 생태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내 AI 보안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준호 퓨리오사에이아이 대표는 “이스트시큐리티와 함께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AI 보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버린 AI를 위한 차세대 AI 보안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독] R&D 보안과제 수당 5%로 상향
한국경제 |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단독] R&D 보안과제 수당 5%로 상향](/api/uploads/news-260808-26cdbaab-18.jpg)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보안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연구개발(R&D) 보안과제 수당을 상향하기로 했다. 일반 연구보다 연구 성과 공개와 활용에 제약이 큰 보안과제의 특성을 고려해 연구진에게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당근책’이다.
7일 관가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보안과제 참여자에게 지급할 수 있는 보안수당의 계상 한도를 개인별 인건비의 3%에서 5%로 높일 계획이다. 보안수당 계상 한도를 손질하는 것은 2021년 이후 5년 만이다. 오는 20일 개정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에 맞춰 관련 고시·매뉴얼을 연내 순차적으로 손질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개발기관장은 보안과제를 수행하는 참여연구자와 연구근접지원인력에게 개인별 인건비의 3% 범위에서 보안수당을 계상할 수 있다. 정부는 이 상한을 5%로 높여 보안과제 참여자에게 돌아가는 인센티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D 현장에서는 보안과제에 일반 연구 대비 추가 보상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져 왔다. 보안과제는 연구 성과 공개와 논문 발표, 외부 기관과의 자료 공유 등에 제한을 받을 수 있고 연구 데이터를 외부망으로 옮기거나 활용하는 과정에서도 별도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전체 국가 R&D 가운데 보안과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3% 수준이다. 첨단 방산과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전략기술 분야 연구가 확대되면서 보안 관리 대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들은 앞다퉈 보안이 필수적인 전략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는 지난해 국방공학센터를 설립해 군과 연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한화시스템 등과 협약을 맺고 국방반도체 국산화와 첨단 방산기술 공동연구에 나섰다.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은 “보안과제는 내부망과 외부망을 완전히 분리해 작업하고 자료를 외부로 옮길 때마다 허가받아야 해 연구자로서는 상당히 불편하다”며 “보안과제를 수행하면서 규정을 지키는 연구자들에게는 보다 큰 혜택이 돌아가는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화벽 오입력에 뚫린 포트로 침입…IITP, 연구자정보 대거 유출
디지털데일리 | 박재현 기자(crejx@ddaily.co.kr)

![[사진=IITP]](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07/0002237064_001_20260807165806970.jpg?type=w860)
[사진=IITP]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해킹당해 연구자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됐다. 공격 주체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시스템 유지보수 중 방화벽 차단 설정을 '허용'으로 잘못 입력한 게 침입 경로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신원 특정이 가능한 수준이다. IITP가 지난 6일 피해자들에게 안내한 유출 항목은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소속기관, 부서명, 직위, 직장주소, 생년월일(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성별(주민등록번호 7번째 자리), 아이디, 비밀번호, 자택주소, 국가연구자번호, 경력·학력 정보 등 최대 십여개에 이른다.
주민등록번호 앞 7자리와 집주소, 연락처, 경력사항까지 겹치면 사실상 개인 특정이 가능하다. IITP는 유출 규모를 파악 중이며, 피해자별로 유출 항목은 다르다고 안내했다.
설정 오류가 방치된 기간은 26일에 달했다. IITP가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던 중, 앞서 받은 과기정통부 보안 점검 결과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방화벽 값을 '차단'이 아닌 '허용'으로 잘못 입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오류는 6월10일 오후 3시57분부터 7월6일 오후 4시5분까지 이어졌고, 그 사이 외부의 비정상 접근으로 데이터 일부가 빠져나가거나 삭제됐다.
뚫린 시스템은 국가 ICT R&D 행정의 핵심 단계를 모두 포괄한다. 이지원(사업관리), 이지매칭(기술매칭), 전자평가시스템(과제평가), 융자관리시스템(자금지원), ITFIND(정보포털) 등 5개 시스템 이용자가 유출 대상이다. 과제 신청부터 매칭, 평가, 자금 지원, 정보 검색까지 연구개발 행정 전 과정이 한꺼번에 외부에 노출된 셈이다.
IITP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도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으로 직원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된 사고를 겪었다. 반년 남짓 만에 유형이 다른 사고가 재발하면서, 보안 점검 이후 후속 조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 인지 시점과 피해자 통보 시점 사이 간격도 눈에 띈다. IITP는 방치 기간 마지막 날인 7월6일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개인정보위에 신고했지만, 피해자 개별 통보는 한 달가량 지난 8월6일에야 이뤄졌다.
개인정보위가 최근 통신사 해킹 사건에 자료 은폐 정황까지 겹쳐 과징금 540억원을 부과하는 등 제재 수위를 끌어올리는 상황과 맞물려, 공공기관의 유출 대응 속도와 재발 방지 대책도 조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SNS 기반 점조직 범죄 확산에…日, '범죄자 스마트폰 해킹' 추진
연합뉴스 | 김병규(bkkim@yna.co.kr)

익명·유동형 범죄 '도쿠류' 퍼지자 '폴리스웨어' 활용 검토통신 내용 몰래 입수해 범죄 예방…'통신 비밀 보장' 헌법 위반 우려
![익명 소셜미디어 시그널과 텔레그램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7/AKR20260807106400009_02_i_P4_20260807153441125.jpg?type=w860)
익명 소셜미디어 시그널과 텔레그램[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일본 정부가 익명으로 모였다 해체하기를 반복하는 방식의 신종 범죄가 유행하자 범죄자의 스마트폰을 해킹하는 수사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7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른바 '도쿠류(匿流)' 범죄로 불리는 신종 범죄 수법을 막기 위해 범죄자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등 IT단말에서 통신 내용을 원격으로 입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형법학자, 변호사, 사이버 보안 관계자 등으로 전문가 위원회를 꾸려 해킹 대상, 법원의 영장이나 공안위원회 등에 대한 보고가 필요한지, 적정한 운영 방식 등을 논의하고 관련법을 정비하기로 했다.
'도쿠류'는 '익명·유동형 범죄 집단'을 뜻한다. 익명의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범죄 실행범을 모집해 보이스피싱 등 사기나 마약, 절도 등의 범행을 저지른다.
범행을 지시하는 '지시역(役)', 범행 대상자의 정보를 제공하는 '안켄야(案件屋)', 범죄를 실행하는 '실행역(役)'으로 나눠 공모하는데, 이 과정에서 텔레그램이나 시그널 등 익명성과 보안성이 높은 메신저 앱이 사용된다.
SNS상에서 범행 계획의 일부만 공유하는 데다, 이마저 시간이 지나면 삭제되기 때문에 실행역을 체포하더라도 다른 범죄자를 찾기 어렵고 이후 다른 실행역이 참여해 범행이 계속되기 때문에 뿌리뽑기가 쉽지 않다.
도쿠류 방식의 사기가 퍼지면서 특수사기 사건의 피해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하루 평균 10억엔(약 90억원)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도쿄 인근 도치기현에서 도쿠류 방식의 강도살인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은 지시역의 스마트폰을 특정한 뒤 이를 해킹해 '폴리스웨어'(police+software)로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의 수사를 도입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여기서 얻은 범행 정보는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활용된다.
지능화된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고육책이지만, 제도가 도입되면 헌법이 보장하는 통신비밀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타인의 IT기기에 허락 없이 들어가는 것 역시 '부정 접근 방지법'에 저촉될 수 있고 악성코드를 심는 것은 '바이러스 제작과 배포죄'에 해당한다.

도쿠류 범죄 강도살인사건이 발생한 일본 주택(교도=연합뉴스) 지난 5월 익명·유동형 범죄 집단(도쿠류)에 의한 강도살인사건이 발생한 일본 도치기현의 주택
bkkim@yna.co.kr
북 해킹조직 '미 보안업체에 역공'…"기업 1,640곳 공격 확인"
연합뉴스TV | 이성섭 leess@yna.co.kr

![북한 해킹 [연합뉴스 자료 이미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6/08/07/AKR20260807150554SZW_01_i_20260807150619674.jpg?type=w860)
북한 해킹 [연합뉴스 자료 이미지]
전 세계 기업의 가상화폐와 기밀 정보를 훔쳐 온 북한 해킹 조직이 도리어 한 보안 연구원에게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미국의 보안업체 쿠미오의 방겔리스 스티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22개월간 한 북한 해킹 조직의 서버에서 해킹 내역 데이터 5TB(테라바이트)를 확보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와이어드가 현지시간 6일 전했습니다.
스티카스 CTO는 해당 조직 서버에 침투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일부 북한 해커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서 업무용 PC와 슬랙·디스코드 등 메신저 대화까지 접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이 북한 해킹 조직이 57개국 1,640개 기업을 해킹한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최고관리자(루트) 권한이나 암호화폐 키 등을 탈취당한 심각한 피해 사례만 해도 700∼800곳에 이릅니다.
북한 해커들의 핵심 범행 유형은 소위 '전염성 면접'(Contagious Interview)으로 불리는 채용 위장 접근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액 연봉 등을 미끼로 개발자에게 접근한 다음 '코딩 테스트' 명목으로 프로그램을 내려받도록 해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입니다.
북한 정찰총국 산하 라자루스 그룹 계열이 자주 쓴 수법입니다.
특히 여러 기업에서 일감을 받는 외주업자가 악성코드에 감염되면 피해 규모도 그만큼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스티카스 CTO는 "최대 30개 기업에 접근 권한을 가진 외주업자들이 해킹당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벨기에 플랑드르지방정부 산하 기관과 가상화폐 기업 코인베이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 일본의 기술기업 이온 스마트테크놀로지, 미국 보스턴 어린이병원 등이 피해 대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해킹조직 #미국 #보안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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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13일 ‘AI 기반 자율형 스토리지’ 전략 웨비나 개최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IBM이 오는 13일 오후 2시 ‘데이터 보호부터 자율 운영까지, 스토리지가 AI를 입다’를 주제로 <디지털데일리>온라인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 발표는 한국IBM 스토리지 영업을 담당하는 권경진 차장이 맡는다.
기업 IT 인프라는 데이터 증가와 보안 위협, 시스템 운영 복잡성, 전문 인력 부족이라는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랜섬웨어가 운영 데이터뿐 아니라 백업·복구 인프라까지 공격하면서 데이터 보호와 신속한 복구 역량이 핵심 요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기존 스토리지의 전력 소비와 데이터센터 점유 공간, 총소유비용(TCO)을 줄여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IBM 플래시시스템(FlashSystem)의 AI 기반 스토리지 전략을 소개한다. IBM은 차세대 스토리지의 핵심 가치를 유연한 적응을 뜻하는 ‘어댑트(Adapt)’,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퍼폼(Perform)’, 데이터와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프로텍트(Protect)’로 제시하고 있다.
권경진 차장은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스토리지 상태를 분석하고 자원 생성과 프로비저닝, 구성 변경, 정책 적용 등을 자동화하는 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스토리지 관리 복잡성을 줄이는 방법도 다룬다. 랜섬웨어 대응과 사이버 복원력도 주요 의제다. 불변 스냅샷인 세이프가디드 카피(Safeguarded Copy)와 데이터 무결성 검증, 격리된 클린룸 환경을 활용한 복구 체계도 소개될 예정이다.
[AI프리즘] 미토스 이후 사이버 취약점 폭증…AI가 바꾼 보안 전쟁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AI프리즘] 미토스 이후 사이버 취약점 폭증…AI가 바꾼 보안 전쟁](/api/uploads/news-260808-26cdbaab-23.jpg)
글로벌 21개 기업 CVE 공시 7개월 만에 8배AI가 취약점 탐지부터 해킹까지 수행하는 시대
![IT 보안사고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7/PCM20240725000135990_P4_20260807142218845.jpg?type=w860)
IT 보안사고 (PG)[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인공지능(AI)의 사이버 공격 역량이 현실화하면서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 공개 건수가 올해 들어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 공개 이후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AI가 사이버 보안 환경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가 찾아낸 취약점 급증…CVE 공시 7개월 만에 8배 7일 AI 연구기관 에포크AI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애플, 아마존웹서비스(AWS), 엔비디아 등 글로벌 주요 21개 기업의 고위험 공통취약점목록(CVE) 공시 건수는 올해 1월 303건에서 지난달 2천515건으로 7개월 만에 8배 이상 증가했다.
CVE는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발견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보안 취약점을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마이터'에 보고해 공개하는 국제 표준 취약점 식별 체계다.
증가세의 분기점은 앤트로픽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공개한 지난 4월이었다.
올해 1월 303건이던 CVE 공시 건수는 미토스가 발표된 4월 698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6월에는 1천548건, 7월에는 2천515건까지 치솟았다.
미토스 발표 이전 월간 최고 기록이 약 490건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공시 건수는 기존 최고치의 5배를 넘는다.
앞서 앤트로픽은 미토스 프리뷰가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자율적으로 탐지하고 악용할 수 있는 수준의 역량을 갖췄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포크 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07/AKR20260807091400017_01_i_P4_20260807142218850.jpg?type=w860)
[에포크 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I 모델의 실제 해킹 사례도 잇따라 공개 취약점 공개 증가에 그치지 않고 AI가 실제 외부 시스템에 자율적으로 침입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말 자사의 'GPT-5.6 솔(Sol)' 모델이 미공개 내부 모델과 협력해 허깅페이스의 사이버 보안 벤치마크를 조작하려다 해당 서버를 자율적으로 해킹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오픈AI와 허깅페이스 시스템 전반에서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최소 3건의 보안 취약점이 연쇄적으로 발견됐다.
앤트로픽도 자사 모델이 평가 과정에서 외부 업체 3곳의 시스템에 무단 접근한 사실을 공개했다. 다만 복잡한 취약점을 찾아내거나 이를 악용한 사례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에포크AI는 이번 통계가 공개된 취약점만 집계한 것으로, 실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증가세는 AI 기반 취약점 탐지 기술이 발전한 영향과 함께, 전반적으로 취약점 발굴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결과가 복합적으로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kwonh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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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클로즈업] 오픈AI發 '무료 폭격'…국내 AI, 특화·AX로 활로 찾아야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AI 클로즈업] 오픈AI發 '무료 폭격'…국내 AI, 특화·AX로 활로 찾아야](/api/uploads/news-260808-26cdbaab-24.jpg)
오픈AI, 무료 챗GPT에 GPT-5.6 루나 텍스트 대화 무제한
![[사진=오픈AI]](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08/0002237081_001_20260808054812285.jpg?type=w860)
[사진=오픈AI]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챗GPT의 텍스트 대화를 무료 이용자에게 사실상 무제한으로 푼다. 이용 횟수를 제한해 유료 구독으로 전환시키던 기존 공식을 깨고 무료로 이용자를 확보한 뒤 고급 기능과 광고 등에서 수익을 내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AI 시장도 새로운 경쟁에 들어섰다. 누가 더 뛰어난 모델을 만드느냐를 넘어 최신 AI를 얼마나 싸게, 넓게 공급하고 확보한 이용자를 어떻게 수익으로 연결하느냐의 싸움이다. 글로벌 빅테크와 자본력에서 격차가 큰 국내 AI 기업에는 범용 챗봇 이외의 승부처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오픈AI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챗GPT 무료 이용자와 저가형 구독 서비스 '챗GPT 고(ChatGPT Go)' 이용자의 기본 모델을 'GPT-5.6 루나(Luna)'로 변경한다. 다음 주부터는 루나를 이용한 일반 텍스트 대화 횟수 제한도 없앤다. 복잡한 질문에서 모델이 더 오래 추론하도록 하는 '싱크(Think)' 기능 역시 무료 이용자에게 개방한다.
모든 기능이 무제한으로 풀리는 것은 아니다. 파일 업로드와 이미지 생성·분석 등 연산량이 큰 기능에는 기존처럼 이용 한도가 적용된다. 비정상적인 대량 사용을 막기 위한 제한도 유지한다.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텍스트 대화부터 장벽을 없애 이용자 저변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루나는 지난달 공개된 GPT-5.6 제품군 가운데 속도와 비용 효율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오픈AI는 금융·의료·법률 질문을 대상으로 한 자체 평가에서 하나 이상의 사실 오류가 포함된 답변이 기존 'GPT-5.5 인스턴트(Instant)'보다 루나에서 약 62% 줄었다고 설명했다.
유료 요금제의 가치는 고성능 모델과 고급 기능으로 옮긴다. 챗GPT 플러스와 프로 이용자는 상위 모델인 'GPT-5.6 솔(Sol)'을 이용할 수 있다. 연구와 기획, 코딩 등 복잡한 작업에 더 많은 연산을 투입하고 추론 수준을 조절하는 기능도 유료 서비스 차별화 수단으로 남겼다.
◆ 질문 횟수로 돈 벌던 AI… 광고로 시선 돌린다
이번 변화에서 주목할 대목은 단순한 무료 사용량 확대가 아니다. 생성형 AI의 수익모델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초기 챗봇 시장에서는 무료 이용자에게 메시지 횟수를 제한하고 한도에 도달하면 월 구독 상품으로 전환시키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최신급 모델의 일상적인 텍스트 대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면 '더 많이 쓸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용자에게 구독료를 받기 어려워진다.
오픈AI는 이미 다른 수익원을 열기 시작했다. 올해 챗GPT 무료·저가 요금제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도입했다. 광고는 챗GPT의 답변과 구분해 표시하며 플러스와 프로 등 상위 유료 요금제에는 적용하지 않는 구조다.
무료 이용자 확대와 광고 도입을 함께 보면 전략은 보다 선명해진다. 기본 AI 이용료를 낮춰 이용자 규모를 최대한 키우고, 광고와 고급 구독 상품 등으로 수익을 다변화하는 방식이다. 검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광고에서 수익을 창출해온 인터넷 플랫폼과 유사한 모델이 생성형 AI에서도 등장한 셈이다.
오픈AI가 향후 이용자를 기반으로 추가 수익모델을 붙일 여지도 있다. 결국 AI 사업의 경쟁력은 모델 이용료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AI 안에서 얼마나 오래 머무르고 얼마나 많은 작업을 처리하는지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유료 AI의 역할도 달라진다. 고급 추론과 파일 분석, 이미지·영상 생성, 딥리서치, 코딩 에이전트처럼 연산 비용이 높고 전문 업무에 필요한 기능이 구독료를 정당화해야 한다. '몇 번 더 질문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무료 AI로 할 수 없는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유료 서비스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 오픈AI가 무료로 풀면 구글·앤트로픽도 압박
경쟁사에도 부담이다. 구글 제미나이는 현재 무료 이용자에게 모델과 기능별 사용 한도를 두고 있다. 무료 요금제보다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와 '구글 AI 울트라(Google AI Ultra)' 등 유료 상품에서 더 긴 컨텍스트와 높은 이용 한도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앤트로픽 역시 클로드 무료 서비스와 별도로 더 많은 사용량과 상위 기능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광고에서는 오픈AI와 다른 길을 택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에 광고를 넣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구독과 기업·API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화하고 있다.
문제는 오픈AI가 무료의 기준을 끌어올릴 경우 경쟁사도 기존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최신 모델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사용량이 제한된 서비스를 이용자가 직접 비교하게 되기 때문이다.
오픈AI의 움직임에 구글과 앤트로픽 등이 무료 이용 범위를 확대하면 경쟁은 다시 오픈AI를 압박한다. 어느 한 업체가 사용량을 풀면 다른 업체가 따라가야 하고, 다시 더 강력한 모델과 기능을 무료로 내놓는 경쟁이 반복될 수 있다.
◆ 韓, 무료 경쟁 따라가선 답 없다
국내 AI 기업에는 더 어려운 싸움이다. 글로벌 최신급 AI를 일상적인 용도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단순 한국어 질의응답이나 범용 챗봇만으로 이용자를 붙잡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국내 업체가 글로벌 빅테크와 똑같이 무료 경쟁을 벌이기도 어렵다. 최신 AI 모델을 운영하려면 막대한 GPU와 데이터센터 비용이 필요한 데다 오픈AI와 구글은 글로벌 이용자와 기존 서비스에서 수익을 회수할 수 있다. 자본과 이용자 규모가 작은 국내 기업이 같은 전략을 그대로 따라갈 경우 비용 부담만 커질 수 있다.
결국 승부처는 '한국판 챗GPT'를 하나 더 만드는 데 있기보다 챗GPT가 쉽게 대체하지 못하는 영역을 확보하는 데 있다는 분석이다.
제조·금융·의료·법률·공공 등 국내 산업 데이터와 AI를 결합하거나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연결해 실제 업무를 처리하는 기업용 AI 전환(AX)이 대표적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은 검색·쇼핑·콘텐츠·메신저처럼 이미 확보한 서비스 접점을 AI와 얼마나 깊게 연결하느냐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AI 스타트업도 범용 모델의 성능이나 무료 사용량을 놓고 빅테크와 정면승부하기보다 특정 산업의 업무 흐름과 전문 데이터, 고객사를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해졌다. 글로벌 범용 AI가 단기간에 따라오기 어려운 영역에서 '쓸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이번 무료화는 AI 시장에서 하나의 큰 이정표”라며 “모델 경쟁은 이미 기업용 AX나 B2C에서 상용화 경쟁으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AI가 이렇게 움직이면 앤트로픽이나 구글도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제 국내 기업도 글로벌 기업들과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만큼 속도를 높이고 차별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주가 끌어올린 뉴욕증시…S&P500 또 사상 최고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08/0002237079_001_20260808054410089.jpg?type=w860)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하면서 금리인상 기대가 후퇴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8포인트(0.3%) 오른 5만4036.93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47.7포인트(0.6%) 오른 7757.6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42.3포인트(1.3%) 오른 2만6690.62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2주 연속 올랐다. S&P 500 지수는 이번 주 초 사상 처음으로 7700선을 넘어 마감했다. 이 기간 상승률은 3.6%다.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주 반등으로 5.2% 올랐다. 아이셰어즈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SOXX)는 주간 7% 넘게 상승했다.
7일 장에서는 소프트웨어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발표된 실적이 인공지능(AI)이 소프트웨어 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누그러뜨렸다.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기업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는 연간·분기 전망을 제시한 뒤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아틀라시안(Atlassian)은 4분기 조정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을 웃돌자 주가가 35%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3.55달러로 1.3%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78.18달러로 1.2% 올랐다. 시장은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협상을 지켜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양국이 해협 통과 선박 항로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화물 가치의 5~7%, 오만은 3%를 수수료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뉴스] AI세상, 진짜 승자는 누구?
지디넷코리아 | AMEET (ameet@zdnet.co.kr)
![[카드뉴스] AI세상, 진짜 승자는 누구?](/api/uploads/news-260808-26cdbaab-26.png)
공짜가 된 지식 vs 귀해진 가게 이야기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은 AI 시대에 진짜 승자가 누구인지 짚어보는 카드뉴스를 준비했어요. 요즘 지식은 AI 덕분에 누구나 공짜로 얻을 수 있게 됐지만, 그걸 실제로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가게'와 '물건'은 아무나 만들 수 없다는 게 핵심 메시지인데요.

그 대표 사례로 애플이 등장해요. 애플은 이미 전 세계에 22억 대가 넘는 아이폰을 뿌려놓았고,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수익의 무려 85%를 독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애플이 AI 기술 자체보다는 오랫동안 '물건을 잘 만들고 잘 파는 힘'을 꾸준히 키워왔기 때문인데요.



그 결과 회사 가치는 4.5조 달러, 이익률은 32.6%, 자기자본이익률(ROE)은 무려 148.8%에 달하는 놀라운 성적표를 받아들었어요.

다만 전문가 6명의 의견을 들어보면 애플의 이런 전략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많은 한편, 위험 신호를 지적하는 시선도 존재한다고 하니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에요.

결국 아무리 똑똑한 AI가 나와도, 그걸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길'을 가진 쪽이 승리한다는 이야기인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d3a9d09.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리얼월드, 국내 로봇 스타트업 3사와 휴머노이드 고도화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리얼월드가 엔비디아의 로봇 AI 모델 ‘아이작 GR00T N1.5’를 기반으로 위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ALLEX)’의 다섯 손가락 조작 능력을 학습시키고 있다. [사진=리얼월드]](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07/0002237075_002_20260807173813641.png?type=w860)
리얼월드가 엔비디아의 로봇 AI 모델 ‘아이작 GR00T N1.5’를 기반으로 위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ALLEX)’의 다섯 손가락 조작 능력을 학습시키고 있다. [사진=리얼월드]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리얼월드가 국내 로보틱스·시뮬레이션 스타트업 3곳과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재주 평가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리얼월드는 피직스심랩, 스페이스에이아이, 엔닷라이트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리얼월드가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정밀 손재주(Dexterity) 평가 벤치마크 ‘덱스벤치(DexBench)’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덱스벤치는 로봇이 사람처럼 손을 사용해 복잡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과 실물 환경에서 검증하는 벤치마크다. 과제 18개, 케이스 80개로 구성됐으며 롯데, SK텔레콤, CJ대한통운, 효성, HL만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교한 3D 에셋과 물리 기반 데이터, 시뮬레이션 검증 체계가 필요해 리얼월드는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엔닷라이트는 자체 기술 ‘트리닉스(TRINIX)’로 로봇 관절 구조와 물리 속성 등 시뮬레이션 에셋을 제작하고 ▲피직스심랩은 편의점·물류창고·제조라인 등 산업 현장을 재현한 고정밀 디지털트윈 환경을 구축하며 ▲스페이스에이아이는 두부·과일처럼 힘 조절이 까다로운 연성체·취약 물체를 다루는 조작 과제를 설계한다.
리얼월드는 앞서 자체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RLDX-1’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시뮬레이션 벤치마크 8종에서 우수한 성능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2026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에도 이름을 올렸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휴머노이드가 산업 현장에서 쓰이려면 사람 수준의 정교한 손재주 구현이 핵심”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산업 표준에 필요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얼월드는 2024년 설립돼 미국, 한국, 일본에 거점을 두고 있다. 산업 현장 숙련 작업자의 동작과 물리 신호를 수집하는 비침습적 4D+ 멀티모달 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아이앤씨, 2분기 영업익 13%↑…저수익 사업 정리 효과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매출 1749억원으로 3.6% 감소…전기차 충전 사업 정리로 제반비용 감소
신세계아이앤씨가 올해 2분기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을 개선하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 등 저마진 사업을 축소·정리하며 사업구조 효율화와 원가구조 개선에 나선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49억 5500만원, 영업이익 152억 3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3.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8억 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2% 늘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도 164억 4000만원으로 12.01% 증가했다.

신세계아이앤씨 김포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신세계아이앤씨)
전분기와 비교해도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4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25.0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3535억 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누적 영업이익은 276억 8200만원으로 14.7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31억 900만원으로 9.31% 늘었다. 매출 외형이 정체된 가운데 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사업별로 보면 2분기 IT서비스 매출은 1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시스템관리·시스템통합(SM·SI) 매출이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670억원에서 635억원으로 줄었고 스마트인프라 매출도 IBS·네트워크 공사 매출 감소로 86억원에서 70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프라이빗 인프라 구축 대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IT장비 매출은 158억원에서 179억원으로 늘었다.
IT유통 부문 매출은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모바일 기기 판매 감소로 관련 매출이 69억원에서 44억원으로 축소됐지만, 닌텐도 스위치2 판매 증가에 힘입어 게임소프트웨어 매출은 239억원에서 259억원으로 증가했다. IT유통 영업이익은 5억원에서 18억원으로 늘었다.
IT정보서비스 부문에선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축소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교육·메시징 서비스 매출이 61억원에서 33억원으로 줄면서 IT정보서비스 전체 매출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0억원에서 44억원으로 10% 증가해 수익성은 개선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번 실적의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 사업구조 효율화와 원가구조 개선을 꼽았다. 특히 전기차 충전 사업 자산 양도에 따라 감가상각비 등 관련 제반 비용이 감소한 것이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앞서 신세계아이앤씨는 전기차 충전기와 부속자산을 GS차지비에 269억 7000만원에 매각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정리했다.
2022년 '스파로스 EV'를 선보인 이후 한때 75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운영했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충전 인프라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사업을 정리하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리테일테크 등 핵심 IT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정리하면서 관련 제반 비용이 줄어든 효과가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며 "사업구조 효율화와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챗GPT 안에서도 어도비 쓴다
한국경제 |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세일즈포스·SAP 등 SW기업들AI와 협력하며 생존 전략 찾아
어도비가 포토샵과 프리미어(영상) 등 자사 대표 편집 도구를 챗GPT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동 기능을 내놨다. 여러 소프트웨어 작업 창을 오가며 작업하던 방식을 생성형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이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및 생산성 도구 70여개를 통합한 ‘챗GPT 내 어도비 플러그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플러그인은 기존에 개별 제공되던 도구를 통합해 포토샵, 프리미어, 라이트룸,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등을 대화창 안에서 바로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챗GPT 워크와 코덱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챗GPT와 대화하면서 아이디어 구상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예컨대 캠페인 사진을 올리고 원하는 스타일을 설명하면 여러 이미지에 일관된 스타일을 적용한 뒤 결과물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데이터를 올리고 원하는 결과물을 설명하면, 인포그래픽 등의 PDF(휴대용문서형식)로도 제작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의 종말) 위협에 맞서 역으로 AI 생태계 내부에 들어간 전략이라는 평가다. 어도비는 챗GPT를 비롯해 클로드와 코파일럿 등으로 자사 도구의 연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향후 슬랙과 제미나이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일즈포스는 자사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에 챗GPT, 클로드와의 연동을 확대하고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 SAP 역시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과 팀즈에서 업무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집] 영림원 대학생 플렉스튜디오 행사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사진집] 영림원 대학생 플렉스튜디오 행사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api/uploads/news-260808-26cdbaab-30.jpg)
총 91명 참가 2박 3일 팀 단위 프로젝트 수행...대상 건국대 '철썩철썩'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한국컴퓨터정보학회(회장 한상훈)와 공동으로 지난달 6~8일 제주대학교에서 개최한 행사인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2026 K-HACKATHON for Global)'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행사는 기업정보시스템 웹·앱 개발 플랫폼 '플렉스튜디오(Flextudio)'를 활용해 ERP와 연계된 기업정보시스템을 구현하는 실무형 프로젝트 경진대회다. 참가 학생들은 ERP의 기본 구조와 업무 프로세스를 이해한 뒤 Flextudio를 활용해 ERP와 연동하는 웹 및 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또 영림원소프트랩 전문가들의 현장 멘토링을 거쳐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이고 실무 역량을 키웠다.
행사에는 국내 22개 대학과 키르기스스탄 대학에서 총 91명의 학생이 참가해 2박 3일간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22개 팀이 본선 발표를 했다. 본선 진출팀은 프로젝트 창의성과 기술 구현 능력, 실현 가능성, 발표 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받았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건국대학교 철썩철썩팀 의 'Zero-Stock 식자재 연계형 재고 운영 앱'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제주대학교 총장상, 경운대학교 총장상, 최우수상(ZDNet Korea 사장상), 우수상(영림원소프트랩 사장상), 장려상(SW교육혁신센터 이사장상), Global BM상(제주대학교 AI융합원장상) 등 총 10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운영위원장인 이원주 인하공업전문대학 교수는 "참가 학생들은 ERP와 연계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며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며 "기술 구현 능력뿐 아니라 업무 이해도와 실현 가능성을 고루 갖춘 프로젝트가 많았으며, 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 높은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2026 K-HACKATHON for Global)'의 여러 장면을 아래에 사진으로 정리했다.

'2026 K-해커톤 포 글로벌' 행사의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파이팅을 외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상을 차지한 건국대학교 팀원들.

플렉스튜디오 사장상 수상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한 한양대학교 ERICA팀.

경운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한 팀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원대학교팀.

우수상을 수상한 인하공업전문대학교팀.

우수상을 수상한 한양사이버대학교, 인하대학교 연합팀

장려상을 수상한 제주대학교팀.

장려상을 수상한 한경국립대학교팀

Global BM상을 수상한 한국성서대학교팀

Global BM상을 수상한 Kyrgyz Korean College팀

참가 학생들이 경연에 몰두해 있는 모습.

키르기스스탄 대학 참가자들이 다양한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V자 등을 표시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KAIST, 건국대, 광운대, 동덕여대 연합팀이 V자 포즈를 취했다.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국립목포대학교 햑생들이 V자를 그리고 있다.

대전대학교 학생들이 엄지 척 제스처로 기념 사진을 찍었다.

경운대 학생들이 포즈를 취했다.

한경국립대학교 학생들이 V자 포즈를 취했다.

동서대학교 학생들이 여러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국립목포대학교 학생들이 해커톤에 집중하고 있다.

건국대학교 학생들이 주먹 제스처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명지전문대학 학생들이 여러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강원대학교 학생들이 V자 등을 그리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서울신학대학교 학생들이 엄지척과 V자를 그리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양대학교 에리카 학생들이 여러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남학생만으로 구성한 인하공업전문대 학생들이 여러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장안대학교 학생들이 V자를 그리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DD퇴근길] 美 의회, 쿠팡 편들며 한국 정보통신망법에 정색
디지털데일리 |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DD퇴근길] 美 의회, 쿠팡 편들며 한국 정보통신망법에 정색](/api/uploads/news-260808-26cdbaab-31.png)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
![지난해 12월24일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07/0002237068_001_20260807170106383.png?type=w860)
지난해 12월24일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하원 법사위 공화당 의원들이 한국 방송통신 규제기관에 서한을 보냈습니다. 7월 시행된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표현의 자유를 위협한다는 게 골자인데요. 구체적으로 구독자 10만명 이상 매체가 허위정보를 유포하면 최대 10억원 벌금을 물리는 조항이 문제라는 겁니다.
표면적으로는 언론 자유 문제지만 서한이 쿠팡 등 한미 무역 합의 위반 보고서와 같은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다른 의도를 짐작케 합니다. 즉 이번 서한은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을 두르고 있지만 실제로는 유튜브 같은 미국 플랫폼 기업의 국내 규제 부담을 낮추려는 통상 압박 카드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한국의 플랫폼·미디어 규제 입법은 국내 정치 지형뿐 아니라 미국과의 통상 협상 테이블에서도 매번 소환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부입장에선 이래저래 쿠팡 때문에 머리가 아프겠네요.
기사원문 : "쿠팡 편 서던 미 공화당 의원들, '개정 정보통신망법' 우려 서한…"표현의 자유 위협"" (이상일 기자)
![[사진=오픈AI]](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07/0002237068_002_20260807170106425.jpg?type=w860)
[사진=오픈AI]
오픈AI 첫 하드웨어는 '말하는 도넛'
오픈AI가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만드는 첫 AI 기기는 스마트 스피커 입니다. 화면 없이 카메라와 센서만 단 도넛 모양 스피커로 가격은 40만원대, 출시는 2027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존 스마트 스피커와 다른 점은 기기 일부가 움직이며 마치 살아있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는 점인데요. 얼핏 장난감 같지만 오픈AI의 노림수는 따로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PC 안에 갇혀 있던 챗GPT를 독립된 하드웨어로 꺼내 궁극적으로는 스마트폰 자체를 대체하겠다는 그림이죠.
스피커가 1번타자가 될 것이고 아마도 향후 여러 형태의 AI 기기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사원문 : "오픈AI 첫 AI 기기 '도넛형 스피커'… 내년 40만원대 출격" (구아현 기자)*
![AI 뉴스 요약 인포그래픽 [사진=AI 생성]](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07/0002237068_003_20260807170106452.png?type=w860)
AI 뉴스 요약 인포그래픽 [사진=AI 생성]
머스크, 반도체 '자급자족' 선언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텍사스에 168억달러(약 24조원) 규모 반도체 공장 '테라팹'을 짓습니다. 축구장 1300개 크기로 설계부터 메모리·패키징까지 한 공장에서 다 처리하는 일체형 생산 체계라는 게 특징입니다.
남이 만들어주는 칩을 사다 쓰지 않고 로켓과 위성 인터넷에 들어갈 AI 반도체를 직접 찍어내겠다는 건데요.
하지만 반도체는 엄청난 투자가 필요한 기술집약 산업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끝에 이제 삼성, 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몇몇 기업만이 생존해 과실을 누리고 있죠. 머스크가 굳은 땅을 다시 한번 흔들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기사원문 : "일론 머스크, 24조원 들여 반도체 직접 만든다…텍사스에 '테라팹' 건설" (김유진 기자)
![[사진=챗GPT 이미지2로 생성한 이미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07/0002237068_004_20260807170106492.png?type=w860)
[사진=챗GPT 이미지2로 생성한 이미지]
AI가 거짓말하고 흔적까지 지웠다…통제 안되는 AI
영국 AI안전연구소(AISI)가 7개 AI 모델을 122차례 시험한 결과, 앤트로픽 미토스5가 17건, 오픈AI GPT-5.6이 2건의 '허가받지 않은 행동'을 저질렀습니다.
특히 미토스5는 실제 개발자를 속여 악성코드 반영을 요청하고 들키자 거짓말로 둘러대며 가짜 계정까지 동원해 자기 코드를 감쌌다고 합니다. 단순 오류가 아니라 발각 이후 은폐까지 스스로 설계했다는 점이 섬뜩한 대목입니다.
오픈AI와 메타에서도 비슷한 무단행동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이는 특정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업계 전반의 구조적 리스크로 확인됐습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얼마나 똑똑한 AI인가'보다 '얼마나 통제 가능한 AI인가'가 선택의 중요 기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사원문 : "사람 속이고 흔적까지 지웠다… GPT·미토스·메타 잇단 무단행동" (구아현 기자)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07/0002237068_005_20260807170106531.png?type=w860)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네이버 vs 카카오, AI 수익화 전략 차이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2분기 성장세를 보였지만 AI 수익화 전략은 확연히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네이버는 검색·커머스·결제·오프라인 데이터를 잇는 '실행형 AI'로 외연을 넓히는데 주력했고 카카오는 카카오톡 안에서 이용자 의도를 파악해 곧바로 거래로 연결하는 '의도경제'를 내세웠습니다.
실적 면에서도 네이버는 매출 성장(16.2%↑) 중심, 카카오는 영업이익 개선(36%↑) 중심으로 승부처가 갈렸는데요.
이는 두 회사의 체급과 전략 차이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네이버는 검색·커머스라는 '바깥 활동'을 AI로 연결하는 확장형, 카카오는 카카오톡이라는 '안방'에 AI를 밀어 넣는 압축형입니다.
관건은 누가 먼저 'AI 사용'을 '결제 버튼'으로 자연스럽게 전환시키느냐입니다.
기사원문 : "[네카오는 지금] '검색·결제' vs '톡'…AI 수익화 길 갈렸다" (채성오 기자)
베슬AI, 엔비디아 B200 1000장 이상 확보…GPU 클라우드 공급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사진=베슬AI]](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07/0002237065_002_20260807165809367.jpg?type=w860)
[사진=베슬AI]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AI 인프라 전문기업 베슬AI는 엔비디아 블랙웰(B200) GPU 1000장 이상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베슬AI는 증가하는 AI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확보한 GPU 자원을 대표 서비스인 ‘베슬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 GPU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확보하였으며 베슬AI는 이를 바탕으로 베슬 클라우드의 안정적인 컴퓨팅 자원 공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슬 클라우드는 복수의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100, H100, B200 등 고성능 GPU를 온디맨드·스팟·예약형으로 제공하는 GPU 클라우드 서비스다. 기업과 연구자가 복잡한 인프라 구축 부담 없이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시장 경쟁이 안정적인 컴퓨팅 자원 확보로 확장되는 가운데 베슬AI는 이번 베슬 클라우드의 컴퓨팅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기업 대상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베슬AI는 확보한 GPU 자원을 바탕으로 베슬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고객별 AI 워크로드에 맞춰 컴퓨팅 자원과 개발·운영 환경, 인프라 관리 체계를 통합 제공하는 AI 팩토리 서비스 구축도 추진한다. 이번 B200 자원 확보는 대규모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운영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AI 팩토리 인프라 확장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베슬AI는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국내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업과 서브쿼드래틱(Subquadratic), 누앙스 랩스(Nuance Labs), 트래젝토리(Trajectory) 등 미국 AI 프론티어랩 스타트업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서비스 이용량과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AI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모델 개발 역량에 더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필요한 시점에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며 “대규모 블랙웰 GPU 자원을 베슬 클라우드에 반영하고 고객별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AI 팩토리 인프라까지 확장해 국내외 AI 기업이 대규모 학습과 추론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게임/리뷰
[현장] 컴투스 '제우스', 최상위 집중 구조 깬다…중하위 유저도 품는 MMORPG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현장] 컴투스 '제우스', 최상위 집중 구조 깬다…중하위 유저도 품는 MMORPG](/api/uploads/news-260808-26cdbaab-33.jpg)
AI '페르소나'로 중하위 이용자도 경쟁 참여멤버십·스트리머 서버 분리로 피로도 낮춰

정성훈 에이버튼 디렉터가 7일 제우스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데일리안 박상준 기자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컴투스가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제우스)'으로 경쟁형 MMORPG의 고질 문제를 해결해보겠다고 나섰다. 소수 최상위 이용자에게 콘텐츠와 보상이 집중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성장 수준이 다른 이용자도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다시 짰다는 설명이다. 강한 이용자끼리 맞붙는 기존 MMORPG의 재미는 남기되, AI를 활용한 간접 경쟁과 편의 기능을 더해 진입 장벽과 피로도를 낮춘다.
컴투스는 7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제우스를 오는 26일 낮 12시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개발은 에이버튼, 퍼블리싱은 컴투스가 맡는다. 캐릭터명 선점은 13일 오후 8시 시작한다.
AI가 대신 싸운다…경쟁 피로 낮춘 '오디세이아' 현장 발표를 담당한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는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경쟁'으로 꼽으면서도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상위 이용자 중심 구조가 고착화되며 신규·중하위 이용자가 경쟁 자체를 부담스럽게 느끼게 됐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일부 유저에게만 경쟁의 의미가 집중되지 않도록 개인과 길드, 직접 경쟁과 간접 경쟁을 폭넓게 설계했다"며 "각자의 방식으로 역할과 성취를 찾을 수 있는 MMORPG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를 구현한 대표 콘텐츠가 시즌형 경쟁 시스템 '오디세이아'다. 이용자의 능력치와 외형을 복제한 AI 개체 '페르소나'를 활용해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겨루게 한다.
1대1 콘텐츠 '콜로세움'에서는 상대 이용자가 접속할 시간을 맞추지 않고도 페르소나와 대결할 수 있다. 길드 단위 콘텐츠 '아카디아 제전' 역시 페르소나를 활용한 간접 경쟁 방식으로 구성해 공성전처럼 일부 상위 길드에 참여 기회가 집중되는 문제를 낮췄다.
다만 모든 경쟁요소를 제거한 것은 아니다. 필드 보스 쟁탈전과 인터서버 전장, 점령전·요새전·공성전 등 이용자끼리 직접 맞붙는 콘텐츠도 별도로 마련했다. 최상위권 유저들은 공성정과 같은 경쟁형 최종콘텐츠를 즐기고, 이하 유저들은 취향에 맞게 맞춤형 경쟁 콘텐츠를 플레이하면 된다는 셜명이다.
정성훈 에이버튼 디렉터는 현장 질의응답에서 "최상위 이용자용 콘텐츠가 먼저 소비되고 중하위 이용자에게는 즐길 거리가 남지 않는 구조가 MMORPG 이용자층 축소의 한 원인"이라며 맞춤형 경쟁 시스템을 설계한 이유를 설명했다.
반복 사냥의 부담은 'AI 모드'로 줄인다. 게임을 종료해도 캐릭터가 사냥을 이어가며 이용자는 모바일 등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간대별 사냥터와 좌표를 미리 설정하거나, 비접속 중인 길드원의 캐릭터를 길드 콘텐츠에 불러오는 '징집' 기능도 지원한다.
AI 모드는 기본 하루 12시간 제공되며 월 9900원 멤버십을 구매하면 24시간으로 늘어난다.
개발진은 "AI 모드를 쓰지 않는 시간에도 일반 자동사냥이 가능하도록 해 멤버십 여부가 전체 성장 가능 시간을 가르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제우스 개발진이 공개한 인게임 경쟁 시스템 구조도.ⓒ데일리안 박상준 기자
"경제도 경쟁의 일부" 게임 경제에도 '모두가 참여하는 경쟁'이라는 방향을 적용했다. 3개 서버를 하나로 묶은 통합 거래소와 제작·거래에 특화된 클래스 '아티산', 시스템이 아이템을 사들이거나 재화를 회수하는 '미다스의 금고'를 도입한다.
수익모델(BM)은 의상·탈것 소환과 유료 액세서리, 멤버십, 시즌 패스, 한정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다. 컴투스는 유료 상품의 구성품을 게임 플레이로도 얻을 수 있게 하고 무기와 방어구, 스킬 등 주요 성장 요소는 과금만으로 바로 확보할 수 없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전문 스트리머로 인해 일반 이용자의 경쟁 환경이 달라지는 문제에도 별도 장치를 뒀다. 출시 시점 전체 30개 서버 가운데 6개 서버에서만 제휴 스트리머가 활동한다. 해당 서버는 향후 통합 거래소와 서버 이전, 매칭에서도 일반 서버와 분리할 예정이다. 특정 스트리머의 팬덤이 특정 서버로 몰리는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도다. 컴투스는 나머지 서버가 이용자가 부족한 이른바 '시골 서버'가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제우스는 출시 첫날 인터서버 전장과 필드 이벤트를 시작으로 길드 레이드, 콜로세움, 아카디아를 순차적으로 연다. 약 4개월 뒤에는 신규 클래스와 첫 클래스 체인지도 선보인다. 컴투스는 제우스만을 위한 별도 사업본부까지 꾸리고 장기 라이브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해외 출시는 국내 안착 이후 추진한다. 박종혁 컴투스 사업실장은 "국내 서비스 경험과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뒤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며 "구체적인 지역과 일정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목표 역시 "단기 매출보다 장기간 안정적으로 서비스되는 대표 타이틀을 만드는 데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 세계를 배경으로 신의 힘을 나눠받아 혼돈에 맞서는 영웅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용자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으로 4의 고유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미공개 레트로 게임 최초 공개…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 '도쿄 게임 던전 13' 참가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레트로 게임 및 공감형 게임 등 메인 출품작 3종 포함 인디 게임 7종 전시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의 일본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가 일본 최대 규모 인디 게임 전시회에 참가해 신작 라인업을 공개한다.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는 일본 도쿄도립 산업무역센터 하마마쓰초관에서 열리는 '도쿄 게임 던전 13'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퍼블리싱 및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인디 게임을 알리고 일본 현지 인디 게임 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공개 레트로 게임 최초 공개…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 '도쿄 게임 던전 13' 참가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레트로 게임 합본인 '자레코 아케이드 컬렉션 Vol. 1 & Vol. 2'와 '다함께 쿠키요미. 월드 한국 Ver.'를 메인 타이틀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액션, 레이싱, 소울라이크, 시뮬레이션 등 총 7종의 작품을 부스에 전시한다. 특히 자레코 아케이드 컬렉션 수록작 중 'P-47 ACES', 'BIG RUN' 등 미공개 작품 12종을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한다. 메인 출품작을 비롯해 전시 타이틀을 시연한 관람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타이틀별 특전 스티커 및 전용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쟁 문턱 낮춘 MMORPG 제우스…컴투스, 전담본부 띄웠다[현장+]
블로터 | 최이담 기자(idam@bloter.net)
![경쟁 문턱 낮춘 MMORPG 제우스…컴투스, 전담본부 띄웠다[현장+]](/api/uploads/news-260808-26cdbaab-35.jpg)

(왼쪽부터)컴투스 김정훈 사업본부장, 에이버튼 정성훈 디렉터, 박지현 배우, 컴투스 남재관 대표이사, 에이버튼 김대훤 대표이사/사진=최이담 기자
컴투스가 하반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공략을 위한 승부수로 '제우스: 오만의 신'을 꺼내든다. 개발사 에이버튼 설립 초기부터 전략적 투자와 국내·글로벌 퍼블리싱 판권 확보에 나선 데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사업·운영·품질보증(QA)을 아우르는 별도 '제우스 사업본부'까지 꾸렸다. 대형 MMORPG 신작들의 격돌이 예고된 하반기 시장에서 제우스의 성과가 컴투스의 대형 MMORPG 퍼블리싱 경쟁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제우스는 넥슨 출신 김대훤 대표가 2024년 설립한 에이버튼의 첫 작품이다. 김 대표는 넥슨에서 신규개발본부장을 맡아 '프라시아 전기'와 '데이브 더 다이버' 등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에이버튼 첫 승부…8월26일 '제우스' 출격 컴투스와 에이버튼은 7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제우스의 주요 콘텐츠와 사업모델(BM), 서비스 정책, 출시 이후 로드맵을 공개했다. 정식 서비스는 이달 26일 낮 12시 시작한다.
에이버튼이 첫 작품에서 꺼낸 화두는 기존 MMORPG의 '경쟁 피로'다. 경쟁 자체를 없애는 대신 상위 이용자에게 쏠린 경쟁 콘텐츠를 중·하위 이용자까지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는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는 경쟁"이라면서도 "상위 플레이어 중심의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신규 플레이어는 쉽게 진입하지 못했고 성장과 과금의 격차는 점점 더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쟁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콘텐츠가 아니라 극히 일부만을 위한 콘텐츠가 됐다"며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경쟁형 MMORPG를 개발 목표로 제시했다.
대표 콘텐츠 '오디세이아'에서는 시스템이 경쟁 상대 선정에 개입한다. 압도적으로 강한 이용자가 중간층 이용자의 경쟁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별도의 인스턴스 공간을 만들고 비슷한 수준의 상대끼리 겨루게 하는 방식이다.
정성훈 에이버튼 디렉터는 "자유 경쟁으로 풀어주면 결국 훨씬 강한 이용자가 경쟁에 참여하게 된다"며 "시스템을 통해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라이벌들과만 만나 경쟁하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용자의 외형과 전투 능력을 복제해 인공지능(AI)이 조작하는 '페르소나'도 활용한다. 이용자는 페르소나를 상대로 1대1 '콜로세움'이나 길드 단위 다대다 콘텐츠 '아카디아 제전'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출시 시점의 페르소나가 실제 이용자의 행동까지 학습하는 것은 아니다. 김태우 에이버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클래스별로 효율적인 스킬 사용과 콘텐츠 목표에 맞춘 AI를 우선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실제 이용자의 플레이 행동을 반영한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최이담 기자
상위 독식 줄이고 경쟁 문턱 낮춘다 제우스가 경쟁을 순화하기만 한 게임은 아니다. 필드 보스 쟁탈전과 인터서버 전장, 점령전·요새전·공성전 등 직접 경쟁 콘텐츠도 운영한다. 공성전 승리 세력이 세금 등의 혜택을 가져가는 구조도 준비하고 있다. 대신 혜택이 최상위 이용자에게만 집중되지 않도록 요새전 등으로 보상 기회를 넓힌다.
정 디렉터는 "제우스는 경쟁을 순화하기만 한 게임은 아니다"며 "정점을 노리는 분들께는 정점의 전장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즐기는 경쟁과 무한 경쟁, 두 축이 함께 굴러가는 것이 우리가 만든 경쟁형 MMORPG"라고 강조했다.
장시간 반복 플레이의 피로는 'AI 모드'로 낮춘다. 기본 이용자는 하루 12시간, 월 9900원 멤버십 가입자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유료 이용자가 성장 경쟁에서 유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AI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도 PC나 모바일 클라이언트에서 자동사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김태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AI 모드가 없다고 해서 24시간 성장하는 데 뒤처짐이 없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반대로 직접 접속해 필드 이벤트 등에 참여하는 이용자는 추가 성장 재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수동 플레이에도 이점을 남겼다.
AI의 활용 범위는 라이브 서비스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출시 초기에는 직접 조작하도록 만든 콘텐츠라도 반복되면서 '숙제'로 변하면 AI 모드에 포함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정 디렉터는 "AI 모드에서 자동으로 지원하는 콘텐츠의 범위는 운영 과정에서 넓어지거나 좁아질 수 있다"며 이용자 부담에 맞춰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정성훈 에이버튼 디렉터, 김태우 에이버튼 CD, 김정훈 컴투스 사업본부장, 박종혁 컴투스 사업팀장/사진=최이담 기자
AI·경제 차별화…컴투스는 전담본부 신설 제우스는 3개 서버를 하나로 묶는 통합 거래소와 경제 특화 클래스 '아티산', 시스템이 다이아의 공급과 회수에 개입하는 '미다스의 금고'를 차별화로 내세웠다.
아티산은 일부 성장 재료의 귀속을 해제하거나 스킬 성장에 필요한 핵심 재료를 제작해 시장에 공급한다. 부캐릭터로 아티산을 육성하는 것이 필수가 될 가능성에 대해 개발진은 제작에 필요한 전용 재료를 아티산으로 직접 플레이해야만 얻을 수 있고 이용자 간 거래도 막았다고 설명했다. 아티산을 육성하는 동안 주력 캐릭터의 성장이 멈추기 때문에 일방적인 이점을 얻는 구조는 아니라는 것이다.
미다스의 금고는 시스템이 이용자의 특정 아이템을 매입해 다이아를 지급하고 필요에 따라 다이아를 다시 회수해 게임 내 경제를 조절하는 장치다. 개인별 다이아 획득 상한은 없지만 주 단위로 시장에 공급하는 전체 물량에는 제한을 둔다. 아이템 매입 물량은 이용자별로 보장하지 않고 전체 이용자가 공유하는 선착순 방식으로 운영한다.
컴투스는 장기 서비스를 위해 조직도 별도로 꾸렸다. 박종혁 컴투스 사업실장은 "제우스 프로젝트만을 위해 제우스 사업본부를 만들었다"며 "사업과 운영, QA까지 포함하는 조직을 구성했고 유관 부서들도 프로젝트에 더 많이 참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해외 서비스는 국내 안착 이후 추진한다. 김정훈 컴투스 게임사업본부장은 "국내 출시를 먼저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시키고 그 경험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해외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 방향성"이라고 말했다.
단기 매출보다 장기 흥행을 목표로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초반 성과도 중요하지만 장기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면서 이용자에게 꾸준한 재미를 제공하는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양사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에이버튼에도 제우스는 회사의 개발력을 처음 시장에서 검증받는 작품이다. 정 디렉터는 "에이버튼이 게임을 만들 줄 알고 게임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며 이용자와 소통하면서 운영할 수 있는 개발팀이라는 인식이 심어질 수 있는 좋은 첫 번째 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