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14] 뉴스브리핑
26.08.14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40건을 정리했습니다.
📱 모바일
[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8월14일 금요일)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8월14일 금요일)](/api/uploads/news-260814-2bcc379b-0.jpg)
[서울=뉴시스]심지혜 박은비 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김종철 위원장, 전체회의(15:30, 과천청사)
▲고민수 상임위원, 전체회의(15:30, 과천청사)
<개인정보호위원회>
무인이동체·국방 AI·안티드론·무인이동체 한자리에 모인다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오는 25~27일 서울 코엑스서 행사...민군협력 기술부터 글로벌 방산 공급망까지 한눈에
‘2026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 엑스포(UWC X CIMEX 2026)’ 행사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첨단민군산업협회(회장 정종택), 코엑스(사장 조상현),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사장 최명진, 이하 KRAUV)이 공동 주최한다.
무인이동체를 넘어 민군협력 기술 전반으로 전시 확대
올해는 기존 무인이동체 중심 전시에서 한발 나아가 드론과 대드론(C-UAS·안티드론), 지휘통제, AI 기반 전력지원 등 민군 겸용 기술 전반으로 전시 영역을 확대했다. 민간의 혁신 기술을 국방 수요와 연결하는 동시에 국방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민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통합 전시로 운영한다.
무인이동체와 차세대 비행 플랫폼을 비롯해 안티드론 및 거점 방호 체계, 국방 AI·C4ISR 및 사이버 보안, 로보틱스·자율주행 및 스마트 군수 기술을 폭넓게 선보인다. 첨단 반도체·센서와 핵심 부품, 우주·해양·재난안보 분야 신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소개 품목은 민군 겸용 첨단 개인용 항공기(PAV), 하이브리드 군수송 드론, 다목적 무인헬기를 비롯해 생체모방 비행체와 비행 상황에 따라 날개 형상을 바꾸는 모핑(Morphing) 기술, 경량 탄소복합재 기반 다기능 구조체 등이다.
화재 현장 실내 수색용 무인이동체, 다족보행로봇, 대드론 체계(C-UAS·안티드론), 자율운항 선박, 기체 내에서 실시간 인식·판단이 가능한 엣지 AI 기반 드론 기술과 국방 AI·C4ISR 솔루션 등 육·해·공 전 영역의 기술도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민간 기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군의 실제 수요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하는 한편, 군 조달과 공공 분야 도입,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 참가 기업이 국내외 산업·국방 관계자와 기술·사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미래 무인항공·UAM 고도화를 위한 핵심 과제 성과 통합 공개
첨단민군산업협회는 세계적인 UAM 및 무인기 기술개발 추세에 발맞춰, 국내 무인항공 시스템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두 가지 핵심 과제의 주요 성과를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우선, 협회가 주관하는 ‘다목적 탠덤 무인회전익기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의 핵심 성과를 공개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한 중형급 탠덤형 무인 회전익기는 600km 이상 비행거리와 6시간 이상 비행시간, 450kg의 탑재 중량을 구현, 화물배송과 산불진화 등 광범위한 다목적 임무 수행 능력을 갖췄다. 협회는 기체의 뛰어난 비행 안정성과 실전 임무 서비스 수행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며, 미래 무인항공 기술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멀티콥터 핵심부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AI반도체 기반의 멀티콥터 건전성 검사 장비 및 이상 탐지용 탑재 부품 개발 과제'의 성과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핵심부품 건전성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딥러닝·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부품 결함 진단 및 예지, 비전 알고리즘 기반의 외관검사 기술을 구현했다.
아울러 저전력·고효율 NPU에서 구동하는 경량 AI 추론 모델을 통해 이상탐지, 상태진단 및 잔존 수명예지 기술을 완성했으며, 데이터 공유를 위한 PHM 허브 구축·운영과 동력·전력계통 등 국산화 부품 적용 멀티콥터 개발 및 검증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이를 통해 무인기 부품 국산화와 AI 접목 예지보전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JDI 협력·K-드론 글로벌 특별관으로 글로벌 공급망 진출 지원
국내 기업의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KRAUV는 미국 방산기업 JDI와 공동으로 '2026 제1차 JDI·KRAUV 국방혁신 협력 프로그램(Defense Innovation Partnership)'을 개최한다.
또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방산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위한 ‘K-드론 글로벌 특별관’을 운영해 전시와 포럼, 비즈니스 상담회를 연계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방산 공급망 진출을 지원한다.
JDI가 개발 중인 항재밍 드론 플랫폼 ‘ECITION’ 부품 공급을 희망하거나 중국산 대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과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된다. JDI UAS 담당 사장과 우크라이나 현지 연구개발(R&D) 총괄 책임자는 행사 기간 전시장에 상주하며 국내 기업에 일대일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C-UAS·국방혁신 등 전문 컨퍼런스 개최
전시 기간에는 산업계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가 참여하는 전문 컨퍼런스와 기술 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탠덤 무인헬기 과제 성과 세미나 ▲AI 시대 한국형 통합 C-UAS 기술포럼 ▲JDI·KRAUV 국방혁신 파트너십 포럼 ▲제10회 세계무인기 포럼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인재양성사업 산업현장인력 보수교육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략형 기술교류회(BDX) 등으로 무인이동체와 대드론 기술의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 국방 AI 활용과 민군 기술 협력, 사업화 전략을 논의한다.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미국 등 해외 방산시장 진출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정종택 첨단민군산업협회 회장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민간이 보유한 우수한 혁신 기술을 국방 수요와 신속하게 연결하는 개방형 민군협력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엑스포가 산·학·연·관·군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무인이동체와 방산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올해는 무인이동체 X 민군협력 엑스포, EV트렌드코리아,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이 ‘퓨처 모빌리티 위크’로 동시 개최, 국방과 AI 기술이 융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전시회 간 연계를 통해 참가 기업과 바이어가 다양한 산업의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명진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이사장은 “국내 무인이동체 기업이 글로벌 방산시장에 진출하려면 실전 수준의 성능 검증과 글로벌 공급망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JDI 협력 프로그램과 K-드론 글로벌 특별관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K-드론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하겠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인스타 등서 한국 '유명인 사칭광고' 24만건 삭제
뉴스1 | 이기범 기자 (Ktiger@news1.kr)

소셜 플랫폼 쇼핑 사업 커지자 사칭광고 대응 강화 나서

조용범 메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가 1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디어를 대상으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브리핑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유명인 사칭 광고로 홍역을 치른 메타가 한국에서 24만 건이 넘는 사칭 광고를 삭제하는 등 관련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자 신뢰 회복을 통해 소셜 플랫폼 쇼핑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조용범 메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은 1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한국에서 발생하는 유명인 사칭 광고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2024년 한국에서 유명인을 사칭한 광고, 투자 사기 등을 자동 단속 기능을 도입해 같은 해 5월 약 24만 건 이상의 사칭 광고를 삭제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전 세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1억 5900만 개 이상의 스캠 광고를 삭제했으며, 조직적 사기 범죄와 연루된 1090만 개 스캠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에도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유명인 사칭 광고 및 계정 차단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서비스는 유명인이 얼굴 인식 기술 사용에 동의하면 보호 대상으로 등록해 광고 속 얼굴과 실제 유명인의 안면 특징점을 비교해 사칭 여부를 판별하고, 광고·계정을 삭제·차단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기능은 지난해 9월 한국에 정식 도입됐다.
메타의 사칭 광고는 2023년부터 문제가 됐다. 당시 홍진경, 백종원 등 유명인을 사칭하는 광고는 대상을 가리지 않고 성행했다. 대부분의 광고는 주식 투자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리딩방 가입이나 특정 프로그램 사용을 유도해 투자금을 편취하기 위한 사기 목적으로 이뤄졌다. 현재도 지속해서 유명인 사칭 계정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메타가 유명인 사칭 광고 대응을 강화한 데는 지속 가능한 사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라이브 방송 광고, 제휴 파트너십, 제품 태그 등 쇼셜 플랫폼을 통한 쇼핑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 같은 대응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아태 지역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판매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제휴 파트너십을 통해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된 수수료는 2400만 달러(약 341억 원) 이상이다.
또 이 같은 광고 사업이 AI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광고를 예측하고 노출 순위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광고의 연관성과 전환 성과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의 올해 2분기 매출은 608억 달러(약 86조 4758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소셜미디어 광고를 포함한 '앱 제품군' 매출은 28% 증가한 603억 7000만 달러(약 85조 8642억 원)로 집계됐다.
조 대표는 "지난해 AI가 실험 단계였다면 이제는 AI에 업무 방식을 어떻게 통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메타는 창업가, 중소기업, 대행사, 대형 광고주 등 누구나 동일한 AI 기반 도구를 활용해 고객을 찾고 매출을 높이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모델 개발능력 3위인데…‘실험장’ 부족한 韓
서울경제 | 이정훈 기자(enough@sedaily.com)

[창간 66주년 기획 ‘압축전환 대한민국’]‘주목할 모델’ 8개, 경쟁력 충분이용자들은 해외 챗봇 더 선호클라우드 등도 외산 업체 장악민간투자 ‘中의 7분의 1’ 수준“全영역 독자 생태계 구축 대신핵심 병목 선점하는 전략 필요”

AP연합뉴스
한국의 인공지능(AI) 모델 개발력은 세계 3위권까지 올라섰지만 정작 이를 실제 서비스와 산업에서 쓰고 키울 ‘실험장’은 부족하다. 국산 모델을 개발해도 이용자를 확보하고 다시 투자와 기술 개발로 연결하는 생태계가 약하다는 지적이다.
2025년 말 기준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AI 모델’은 미국이 59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 35개, 한국 8개 순이었다. LG AI연구원과 네이버클라우드·SK텔레콤 등이 만든 모델이 글로벌 기준을 충족했다. 모델 개발력만 놓고 보면 한국도 미중을 뒤쫓을 만한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문제는 모델을 만든 뒤다. 중국 기업들은 거대한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자국 AI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시키고 여기서 확보한 이용자와 데이터를 다시 기술 개발에 활용한다. 서비스가 성장하면 빅테크와 자본시장에서 추가 투자도 끌어온다.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장, 데이터 축적, 재투자가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다.
거대한 내수시장은 새 모델을 시험하고 고도화하는 실험장 역할도 한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상용화가 많이 되면 버그가 잘 잡히고 그만큼 개선하기가 쉬워진다”며 “문제들이 금방 노출되고 이것이 빅데이터가 돼 다시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AI 수요 자체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 한국의 AI 도입률은 30.7%로 조사 대상 147개국 가운데 18위를 기록했다. 상반기보다 4.8%포인트 뛰어 증가 속도는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빨랐다.
하지만 커진 수요가 국산 모델과 서비스의 성장으로 온전히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 7월 국내 AI 챗봇 앱 월간 이용자는 챗GPT가 2367만 명으로 압도적인 1위였고 구글 제미나이가 947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제타는 428만 명, 클로드는 344만 명이었다. 반면 토종 서비스인 에이닷은 115만 명, 뤼튼은 61만 명에 그쳤다.
이 같은 현상은 클라우드 등 기반 산업에서도 나타난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국내 기업들이 첨단 서비스 시장에서 글로벌 공급자로 성장하기보다 해외 기업의 ‘소비자’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아마존웹서비스(AWS) 이용 비중이 60.2%에 달하는 등 외산 업체의 영향력이 크다.
한국이 중국과 같은 방식으로 생태계를 구축하기에는 시장과 자본력에서 격차도 크다. 지난해 AI 민간투자는 미국이 2859억 달러, 중국이 124억 달러에 달했지만 한국은 약 18억 달러에 그쳤다. 중국과 비교해도 7분의 1 수준이다.
이에 모델부터 반도체·클라우드·서비스까지 모든 영역을 독자적으로 갖추려 하기보다 세계 AI 생태계에서 한국을 건너뛰기 어려운 분야를 선점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강 교수는 “AI 전 과정을 우리가 모두 가져가는 것은 구조적으로 쉽지 않다”며 “메모리반도체처럼 AI 생태계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병목, 즉 ‘초크포인트’를 장악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美 경찰도 '스마트 글래스' 쓴다…일상 감시 우려↑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플로리다 주 보안관 사무소 두 곳, 레이벤 메타 AI 글래스 구매
스마트폰 없이 착용만으로 시야를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글래스가 확산하면서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경찰이 속속 스마트 글래스를 업무에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 매체 마이애미 뉴 타임스에 따르면, 플로리다 남부 최소 2곳의 보안관 사무소가 메타의 레이밴 메타 인공지능(AI) 안경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한 곳은 브로워드 카운티 보안관실이다. 이곳의 아동 대상 인터넷 범죄 수사대(ICAC) 비밀수사팀이 스마트 글래스를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로워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스마트 글래스 사용 여부와 관련해 "감시 기법 및 절차"에 관한 자체 방침을 이유로 구체적인 언급을 거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다른 스마트 글래스는 오키초비 카운티 보안관실이 구매했다. 해당 기관은 레이밴 메타 AI 안경 6쌍을 IT 업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원격으로 해결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찰이 스마트 글래스를 쓰고 도심을 순찰하는 AI 생성 이미지(제작=제미나이)
미국 경찰이 스마트 안경을 업무에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앞서 지난 4월 안보 전문 기자 켄 클리펜스타인은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미국·멕시코 국경 감시에 활용할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DHS는 스마트 안경을 생체인식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안면인식 기술로 사람을 자동 식별하는 방안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이 단속 과정에서 레이밴 메타 AI 안경을 착용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국경경비대가 스마트 글래스를 이용해 시위를 감시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플로리다주 보안관 사무소의 스마트 글래스 도입은 국경 감시나 특수 임무를 넘어 일상적인 경찰 업무로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외신들은 이 같은 움직임이 중국 등 해외 경찰 조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경찰은 실종자 신원 확인이나 일상적인 교통 관리 등에 스마트 안경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찰이 스마트 글래스를 업무에 도입하고 있다. 사진은 레이벤 메타 AI 글래스 (사진=메타)
경찰 조직이 스마트 글래스를 활용하면 현장에서 별도의 촬영 장비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착용자의 시야에 들어오는 사람과 상황을 당사자에게 알리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도 커질 수 있다. 특히 스마트 글래스에 안면인식 기술까지 결합될 경우 촬영과 동시에 사람을 식별하는 것이 가능해질 수 있어 개인정보가 감시 목적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매체 기즈모도는 경찰의 스마트 글래스 활용 확대가 프라이버시 옹호 단체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모두의 AI’ 마감 코앞인데…대부분 컨소시엄도 못 꾸려
서울경제 | 장형임 기자(jang@sedaily.com)

주요 주관사들 참여사 영입 진통역할·예산 모호…스타트업 ‘고심’비용·인력 부담도 합류 걸림돌
대국민 무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사업 공모 마감이 임박했지만 여전히 컨소시엄 구성을 마치지 못한 기업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내용과 향후 예산 규모 등이 불확실해 스타트업들의 참여 고민이 길어지는 분위기다.

13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주관사업자로 나선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카카오·이스트소프트 등은 18일 공모 마감을 앞두고 여전히 참여사 영입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다. AI·클라우드·플랫폼 업계 기업들이 복수 주관사의 참여 제안을 놓고 막판까지 합류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어서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공모 시작 후 거의 모든 컨소시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여전히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일부 참여사가 직전에 이탈해 급히 추가 영입을 하는 컨소시엄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 대표는 “3주 넘게 논의하다 이번 주 불참을 결정했다”며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때보다 컨소시엄 구성이 훨씬 오래 걸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결국 이번주 말에야 참여사를 확정하고 주말 포함 사흘간 ‘벼락치기’로 수행계획서와 제출 서류 등을 준비하는 컨소시엄이 여럿인 셈이다.
컨소시엄 구성이 지지부진한 것은 참여사별 역할과 책임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산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이라는 목표가 뚜렷했던 독파모와 달리 모두의 AI는 무료 범용 AI 챗봇 출시·공공 AI 에이전트 제공·특화 AI 서비스 발굴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플랫폼·클라우드 구축, 에이전트 및 서비스 개발, 보안 등 필요한 역량이 폭넓은 데다 주관사별로 요구하는 업무분장(R&R)도 제각각인 것이다. 한 AI 기업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데이터 구축·정제 전문인데 플랫폼 구축처럼 결이 다른 역할까지 제안하고 있다”며 “정부도 질문 대부분에 ‘기업별 자율적 설계에 맡기겠다’고 답해 책임과 역할이 모호하다고 느껴 참여를 거절했다”고 말했다.
비용·인력 부담도 참여를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다. 정부는 올해 서비스 개발에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을 최대 512장 투입하지만 그 외 인건비 지원 등은 없다. 내년부터 지원되는 서비스 운영비가 정부 예산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점도 변수다. AI 추론을 비롯해 서버·전력, 보안·관제, 고객지원, 모델 고도화 등에 상당한 비용이 필요한 만큼 지원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별 역할과 비용 분담 수준을 확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기업 대표는 “특히 독파모에 이미 참여한 소규모 기업·기관은 한정된 인력을 새 프로젝트에 투입할 여력이 없어 모두의 AI 참여를 원해도 포기한 경우가 여럿”이라고 전했다.
케이블TV, 콘텐츠 사용료 80% 최소 보장…대가산정 기준 손질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SO협의회, 콘텐츠 대가산정 기준 가이드라인 개정안 설명회OTT '퀵 VOD' 제공 시 5% 감점…TV 우선 공개하면 최대 10% 가점콘텐츠 제작·구매 투자 확대 채널엔 최대 15% 인센티브
![[서울=뉴시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는 13일 ‘SO업계 콘텐츠 대가산정 기준 가이드라인 개정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건철 한국공학대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KCTA 제공) *재](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8/13/NISI20260813_0002212183_web_20260813165908_20260813171718633.jpg?type=w860)
[서울=뉴시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는 13일 ‘SO업계 콘텐츠 대가산정 기준 가이드라인 개정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건철 한국공학대 교수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KCT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TV 본방송과 거의 동시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퀵 VOD'를 제공하는 채널은 앞으로 케이블TV 콘텐츠 대가 산정에서 감점을 받는다. 다만 평가 결과에 따라 사용료가 크게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전년도 채널 사용료의 80%는 매년 우선 보장하기로 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는 13일 ‘SO업계 콘텐츠 대가산정 기준 가이드라인 개정안’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개정안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보유한 콘텐츠를 OT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유튜브 등 경쟁 플랫폼에 별도의 홀드백 없이 동시·조기 유통할 경우 콘텐츠 대가 산정에서 감점을 적용하도록 했다.
실시간 방송을 경쟁 플랫폼에 그대로 동시 송출하는 경우 7%를 감점한다. 실시간 동시 송출은 하지 않더라도 방송 종료 다음 날 0시 이전에 VOD를 공개하면 5%를 감점한다. 이에 따라 TV 본방송과 거의 동시에 OTT에서 해당 회차를 볼 수 있는 퀵 VOD 역시 감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반대로 TV에서 처음 공개한 콘텐츠의 OTT 등 경쟁 플랫폼 공개를 방송 종료 다음 날 0시 이후까지 늦춘 채널에는 시청률에 따라 1~10%의 가점을 적용한다. 시청률 1% 이상 콘텐츠에는 최대 10%를 적용한다.
PP의 콘텐츠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방송프로그램 제작비와 구입비를 전년보다 늘린 채널에는 증가 폭에 따라 기존 산정 사용료의 3~15%를 추가 지급한다.
투자비가 전년 대비 10% 이상 30% 미만 증가하면 3%, 30~50% 미만은 6%, 50~70% 미만은 9%, 70~90% 미만은 12%를 추가 지급한다.
90% 이상 늘리면 최대 15%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OTT에 먼저 공개하는 등 TV 채널에 최초 공급되지 않은 콘텐츠에 투입된 비용은 투자비 산정 대상에서 제외한다.
PP가 받는 콘텐츠 사용료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개정안은 각 채널에 전년도 사용료의 80%를 매년 우선 보장하도록 했다.
기존 가이드라인은 전년도 사용료를 기준으로 1년차 80%, 2년차 60%, 3년차 40%를 우선 보장한 뒤 4년차부터 평가기준을 전면 적용하는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매년 전년도 사용료의 80%를 먼저 배분한 뒤 남은 재원에 시청점유율과 채널평가 등의 평가 결과를 적용한다.
일례로 홀드백 관련 감점을 적용하더라도 최종 산정 사용료가 전년도 사용료의 80%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PP의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TV 콘텐츠 투자와 우선 공개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SO업계 관계자는 "매년 전년도 사용료의 80%를 우선 보장하고 TV 콘텐츠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함으로써 콘텐츠사업자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청자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 환경 변화로 유료방송사와 콘텐츠사업자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공정하고 합리적인 프로그램 공급계약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건강한 방송 생태계를 함께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O협의회는 개정안에 대해 오는 9월 4일까지 콘텐츠사업자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스피어AX, 마키나락스와 전략적 MOU 체결…국방·제조 AI 시장 공략 본격화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블레이즈와 글로벌 협력 이어 피지컬AI 전문기업 마키나락스와 동맹비전AI·엣지AI에서 피지컬AI까지 기술 밸류체인 확대…국내 레퍼런스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

스피어AX(대표 박윤하)와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가 업무협약(MOU) 체결 후 사업 확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 스피어AX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AI 전문기업 스피어AX(대표 박윤하)가 국내외 AI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국방·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피어AX는 지난 12일 대구 본사에서 피지컬AI 및 산업AI 전문기업 마키나락스(대표 윤성호)와 국방·제조산업 분야의 AI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AI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국방 및 제조산업 분야의 신규 AI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피어AX가 보유한 비전AI·엣지AI 기술과 마키나락스의 피지컬AI·산업AI 역량을 연계함으로써 AI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스피어AX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엣지AI 핵심기술 확보→산업현장 적용→국내 레퍼런스 확보→해외시장 확대’로 이어지는 성장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스피어AX는 미국 나스닥 상장 AI 반도체 기업 블레이즈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엣지AI 소프트웨어와 AI 반도체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산업안전, 로보틱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피어AX의 사업 확장 전략은 크게 국방AI, 제조AI, 글로벌 시장 등 세 축으로 추진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에 AI 기술을 적용해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제조 분야에서는 엣지AI와 피지컬AI를 결합해 스마트팩토리 등 산업현장 중심의 AI 사업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국내 사업을 통해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파트너십과 고객 확보를 강화한다.
스피어AX는 이미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산업현장 적용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산림청 산하 5개 지방산림청에는 산불·화재 조기 감시 AI 솔루션을 납품해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공항 제2터미널 관세청에는 마약사범 검거를 위한 AI 솔루션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김포공항 국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탑승 소요 시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한국전력공사, SK하이닉스 등 약 30여 개 국가기관 및 대기업에 CCTV 영상 암호화, 객체 마스킹(모자이크), 영상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한 AI 솔루션을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스피어AX는 이러한 국내 사업 경험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방·제조·스마트시티·의료·환경 등으로 AI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고객과 사업 기회를 확보해 글로벌 산업AI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윤하 스피어AX 대표는 “스피어AX는 단순히 AI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 AI를 적용해 고객 가치와 사업 성과를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마키나락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방·제조 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블레이즈와의 글로벌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성 마키나락스 본부장은 “스피어AX의 비전AI·엣지AI 기술과 블레이즈의 AI 컴퓨팅 기술, 마키나락스의 피지컬AI·산업AI 역량을 연계하면 AI 기술이 실제 산업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사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AI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도 AI 반도체, 피지컬AI, 산업AI 등 각 분야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를 병행해 글로벌 산업AI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네이버, 파력 발전 AI데이터센터 미국 기업에 투자
매일경제 | 김태성 기자(kts@mk.co.kr)

2016년 설립된 판탈라사전력 생산·AI 연산 수행하는차세대 해상 데이터센터 개발

네이버·판탈라사 로고. <네이버>
네이버가 해상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판탈라사(Panthalassa)에 투자했다.
13일 네이버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기반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술까지 아우르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판탈라사는 파력 발전을 활용한 부유식 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글로벌에서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전력 확보가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판탈라사는 별도의 발전소나 연료 없이도 파력을 활용해 지속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모델을 개발 중이다.
판탈라사는 해상에 부유하는 노드(Node) 플랫폼에 전력 생산부터 AI 연산 및 처리, 냉각까지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한번에 구현했다. 부유식 데이터센터라는 점에서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토지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지상 데이터센터 대비 비용 효율성이 높다.
서버 냉각에는 바닷물을 활용해 지상 데이터센터에서 전력 사용 비중이 높은 냉각 설비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별도의 송전 인프라 없이도 노드에서 바로 연산, 처리와 같은 AI 워크로드를 수행할 수 있다. 연산 결과는 스타링크 등 저궤도(LEO) 위성 통신망을 통해 지상으로 전송된다. 저궤도 위성은 지연시간이 짧아 빠른 응답이 중요한 AI 추론 작업에 적합하며, 해저 케이블 없이도 글로벌 통신이 가능해 지리적 제약도 덜하다.
판탈라사는 ‘오션-1’ ‘오션-2’ 등 파력 발전 플랫폼을 통해 해상 실증을 진행해왔으며,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내 ‘오션-3’ 플랫폼을 실증 배포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통해 차별화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며 “파력 기반 재생에너지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차세대 기술에도 선제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방면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흡 긴급 감지·혈압 트렌드 추적"…'구글, '픽셀 워치5' 출시
이데일리 | 한광범(totoro@edaily.co.kr)

프로액티브 헬스·제미나이 탑재…GPS 정밀도 및 성능 향상구글 최초 위치 추적기 '픽셀 태그'…10억 기기 네트워크
픽셀 워치 5. (사진=구글) | 픽셀 워치 5. (사진=구글) | |
픽셀 워치 5. (사진=구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이 12일(현지시간) 개최한 ‘메이드 바이 구글 2026’ 행사에서 차세대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 5’를 비롯해 최초의 위치 추적기 ‘픽셀 태그’ 등 웨어러블 및 액세서리 신제품군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의 중심에 선 픽셀 워치 5는 구글의 ‘제미나이 인텔리전스’와 ‘구글 헬스’ 기반의 능동형 지원을 결합했다. 미세한 생체 변화를 추적하는 ‘헬스 가디언’ 기능이 핵심이다.
업계 최초로 적용된 ‘호흡 긴급 상황 감지’는 산소 포화도가 위험 수준으로 떨어지고 사용자가 반응하지 않을 때를 인식한다. 일정 시간 응답이 없으면 위치 정보와 함께 응급 서비스 및 비상 연락처로 자동 전화를 건다. 해당 기능은 유럽 주요 국가에서 우선 출시된다.
구글은 이번 헬스 가디언 기능이 수백만 명의 생체 센서 데이터를 학습한 고도화된 인공지능(AI) 모델을 바탕으로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채혈 없이도 대사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인슐린 저항성 트렌드, 별도의 혈압 측정 가프(Cuff) 없이 측정한 혈압 트렌드, 수면 호흡 품질 분석 등 다양한 건강 지표를 월간 리포트 형태로 제공해 사전에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다.
프라모드 루드라파트나 제품 관리 임원과 타진더 가드 안드로이드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의료 전문가 협업과 임상 테스트를 거쳤다”며 “스스로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드웨어 성능도 크게 강화됐다. 스냅드래곤 W5 Gen 2 프로세서 탑재로 처리 성능이 20% 빨라졌으며, 최대 3000니트 밝기의 돔형 악투아 360 디스플레이와 전작 대비 2배 향상된 GPS 경로 추적 정밀도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한 손 제스처로 제미나이를 호출할 수 있는 ‘레이즈 투 토크’ 및 AI 수면 동기화 기능도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이 사전 예방적 AI 지원과 정밀한 센서 기술을 결합해 필요한 순간 최적의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구글은 설명했다.
구글은 스마트워치 외에도 귀중품 위치를 파악하는 최초의 위치 추적기 ‘픽셀 태그’를 선보였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IP67 방수·방진 등급을 갖춰 내구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는 동전형 배터리는 최대 1년 동안 유지된다.
픽셀 태그. (사진=구글) | 픽셀 태그. (사진=구글) | |
픽셀 태그. (사진=구글) |
픽셀 태그는 초광대역(UWB) 기술과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을 동시에 지원해 거리와 방향을 시각적으로 안내하는 정밀 탐색을 제공한다. 근거리에서는 내장 스피커로 소리를 내어 물건을 찾을 수 있으며, 역방향으로 태그의 버튼을 눌러 연결된 스마트폰의 벨소리를 울려 찾을 수도 있다.
소지품을 두고 이동할 때 알려주는 ‘분실 방지 알림’ 기능과 최대 10명까지 공유할 수 있는 가족 공유 기능도 적용됐다. 범위를 벗어난 물품은 10억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기기로 구성된 글로벌 ‘파인드 허브’ 크라우드소싱 네트워크를 통해 위치를 안전하게 탐색한다. 타인이 몰래 태그를 넣었을 경우를 대비해 원치 않는 추적을 자동 감지해 알리는 보안 안전 장치도 탑재됐다.
픽셀 태그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픽셀 워치와 픽셀 버즈의 제미나이 음성 명령을 통해서도 찾기가 가능하다. 가격은 개당 29달러, 4개 패키지는 99달러로 오는 11월 11일 출시될 예정이다.
🌐 인터넷/SNS
[단독]게임만큼 잘 버는 AI 채팅앱…게임위 "확률 베팅 구조, 사행성 검토 대상"
머니투데이 |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단독]게임만큼 잘 버는 AI 채팅앱…게임위 "확률 베팅 구조, 사행성 검토 대상"](/api/uploads/news-260814-2bcc379b-10.jpg)

게임 vs AI 채팅앱/그래픽=김지영
AI 캐릭터 채팅 앱의 확률형 이벤트가 '게임물'에 포함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심할 경우 '사행성게임물'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 AI 채팅 앱이 게임과 비슷해지는 가운데 관련 지침이 나와 주목된다.
13일게임물관리위원회는 머니투데이 질의에 "유료 재화를 사용해 이벤트에 참여하고, 확률에 따라 결과 및 재화의 획득·손실이 결정되는 구조는 게임성을 판단할 때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라며 "이런 구조가 서비스의 콘텐츠로 구현돼 있다면 게임산업법상 게임물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연적인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고 그 결과에 따라 재산상 이익·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사행성게임물'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별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단순 대화 기능에는 선을 그었다. 게임위는 "AI와 대화하는 기능만으로 게임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AI 캐릭터 채팅 앱은 AI로 구현된 캐릭터와 채팅을 나누는 서비스다. 뤼튼테크놀로지스의 '크랙', 스캐터랩의 '제타' 등이 대표적이다. '자취방에 놀러 오는 여사친', '나를 싫어하는 일진녀' 등 자극적인 콘셉트의 캐릭터를 구현하면서 화제가 됐다.
게임위가 꼽은 '확률형 이벤트'는 지난해 12월 1일 크랙이 시행했던 '크래커 굽기' 같은 행사를 말한다. 유료 재화 크래커를 걸면 확률에 따라 2~100배로 불어나거나 전부 사라지는 이벤트였다. 2배 49%, 10배 9%, 100배 0.6% 등 공개된 성공 확률로 계산하면 기대 회수율은 2배 도전 시 98%, 100배 도전 시 60%다. 수학적으로 반복할수록 잃는 구조다.
뤼튼은 개시 하루 만인 지난해 12월 2일 사과와 함께 기간 단축, 미성년 보호 조치, 조기 종료를 잇달아 공지했다. 이어 12월 3일 이벤트를 닫았다. 뤼튼 측은 "외부 로펌을 통해 사전 법무 검토도 진행했으나 이벤트 시행 직후 사행성이 우려된다는 이용자 민원이 접수돼 조기 종료했다"며 "유사한 확률형 이벤트를 다시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AI 채팅 앱은 이용자의 여가 시간을 두고 게임과 경쟁하는 관계다. 수익모델과 이용 형태도 게임을 닮아간다. 다중 엔딩을 갖춘 스토리 진행 방식은 전통적인 미연시(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과 비슷하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에 따라 성공·실패를 판정하기도 한다. 제타는 결말 없이 이어가는 자사 앱의 대화 방식을 '오픈 월드 게임'과 비교한다.
문제는 규제와 의무가 다르다는 점이다. 게임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는다. 이에 콘텐츠를 내놓기 전에 게임위나 자체등급분류사업자의 등급 분류를 받아야 한다. 라이브서비스 중 콘텐츠가 바뀌면 사후관리도 받는다. 확률형 아이템을 팔 때는 게임 내외에서 확률을 표시할 의무가 있다.
그 사이 AI 채팅 앱은 게임만큼 돈을 잘 버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이날 기준 크랙과 제타는 각각 구글플레이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 순위 6위와 8위에 올랐다. 게임 외 전체 앱으로 범위를 확장해도 15위·17위로 높다.
빈틈은 유통 구조에 있다. 출시 당시 사업자의 선택에 따라 카테고리 분류가 결정돼서다. 게임위는 미분류 게임물 의심 콘텐츠에 대해 "게임물로 의심되는 콘텐츠가 확인되거나 신고·민원 등이 접수되는 경우 실제 서비스 내용을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심 요소나 신고가 생기면 그제야 들여다보는 구조인 셈이다.

AI 채팅앱 MAU 추이/그래픽=이지혜
NHN클라우드, 대구 PPP에 '티베로 TAC' 적용…고가용성 DB 검증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멀티 하이퍼바이저 환경서 고가용성 DB 검증…티맥스티베로와 첫 PoC

NHN클라우드-티맥스티베로 CI.ⓒNHN클라우드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NHN클라우드가 티맥스티베로의 고가용성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티베로 TAC(Tibero Active Cluster)'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검증하고 대구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에 적용했다.
NHN클라우드는 티맥스티베로와 멀티 하이퍼바이저 기반 TAC 개념검증(PoC)을 마치고 지난 7월 대구 PPP에 적용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NHN클라우드가 개발사와 협업해 멀티 하이퍼바이저 환경에서 TAC를 검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AC는 여러 DB 서버가 동시에 작업을 처리하는 액티브-액티브 방식의 클러스터링 기술이다. 일부 서버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서버가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어 중단 가능성을 낮춘다.
양사는 가상머신을 서로 다른 하이퍼바이저 노드에 분산 배치해 한쪽에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쪽에서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용성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성능 등을 검증했으며 DB 서버 간 고속 통신을 위해 'SR-IOV(Single Root I/O Virtualization)' 기술도 적용했다.
검증을 마친 TAC는 지난 7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대구 PPP에 적용됐다. 이곳 NHN클라우드 인프라에는 범정부서비스 통합창구와 국토지리정보원, 중앙보훈병원, 경기도교육청 등의 서비스가 입주해 있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적용을 바탕으로 높은 가용성이 필요한 공공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별도 물리 인프라 구축 부담을 낮추면서 클라우드의 자원 확장성과 TAC의 이중화 구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TAC 적용을 시작으로 고가용성이 필요한 공공 시스템에서도 클라우드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땅값 10배 준대도 "절대 안 팔아"…거리로 뛰쳐나온 주민들
한국경제 |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AI 데이터센터에 지역사회 '반발'전기료 폭등 우려에 소음 지적도

사진=게티이미지·톰스하드웨어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주민 반발이 인허가 중단, 세제 혜택 철회, 집단 시위로 번지고 있다. 전력·용수 부담뿐 아니라 소음, 환경오염 우려가 커지면서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을 막거나 제한하는 지역 차원의 조치가 지난달 5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업들이 연산능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리는 만큼 지역사회 저항도 거세지고 있다. 수천억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반발' 갈등은 지난해부터 수면 위로 떠올랐다. 11일(현지시간) 톰스하드웨어 등에 따르면 지난해 초 주요 AI 기업들이 수천억달러 규모의 'AI 공장' 투자를 예고했지만 건설 예정지 주민들이 반발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같은 해 4월엔 일론 머스크의 콜로서스 데이터센터가 허가 없이 이동식 가스터빈을 전력원으로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위 표적이 되기도 됐다. 스페이스X는 이후 설치된 터빈 69기를 철거하기로 했지만 이전을 마치는 데 1년 넘게 걸릴 전망이다.
지난해 가을부터는 물 부족·오염 가능성, 주민 전기요금 상승, 상시 소음 문제 등이 잇따라 제기됐다. 들리지는 않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초저주파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같은 해 9월만 해도 데이터센터 건설 찬성 응답이 근소하게 우세했지만 이후 반대 여론에 힘이 실렸다.
앞서 갤럽 조사를 보면 미국인 10명 중 7명은 거주지나 지역사회 인근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데 반대했다. 지난해 말 47%였던 반대 비율이 대폭 늘어난 셈이다. 당시 미국에선 69곳에 이르는 지역 행정당국이 데이터센터 건설 유예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 비용 부담·환경오염 우려에 반대 여론↑ 주민들이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력 비용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확산 과정에서 도매 전력가격이 최대 267% 상승했다는 보도가 나왔던 데다 실제 가계·소상공인 부담도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메릴랜드주는 외부 지역 데이터센터를 지원하기 위한 전력망 개선 비용 20억달러를 부담하게 됐다면서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에 문제를 제기했다. 주민들은 대기오염, 용수 사용, 소음 문제도 거론했다.
올해 여름 들어 지역사회 반발은 더 빠르게 확산했다. 더인포메이션 분석을 보면 신규 데이터센터 관련 금지·제한 조치는 지난 6월 말 기준 300건에서 지난달 500건 이상으로 늘었다. 공화·민주당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반대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서부·남부 지역에 400건이 넘는 제한 조치가 몰렸다. 지난달 승인된 건설 유예 조치 중 약 4분의 3은 조지아·플로리다 등 남부 주에서 나왔다.
플로리다에선 현재 시행 중인 제한 조치 23건 가운데 14건이 7월 승인됐고 추가로 15건이 검토 중이다. 콜로라도 덴버 일대에선 환경과 물 사용 문제를 이유로 19건의 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다. 매사추세츠와 네브래스카는 개발업체 세금 혜택을 중단했다.
텍사스에서도 제동이 걸렸다.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신규 데이터센터를 텍사스 전력망에 연결하려는 기업에 대한 광범위한 감사가 끝날 때까지 데이터센터 승인을 중단했다. 아마존은 텍사스 페코스카운티에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가스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부지가 가동에 들어가면 미국 최대 단일 환경오염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에선 캐시 호컬 주지사가 50MW 이상 전력을 소비하는 모든 데이터센터 승인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최근 서명했다. 버지니아주 공기업위원회는 데이터센터가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송전 인프라 비용을 해당 사업자가 전액 부담하도록 결정했다. 주민들 반발 '조직화'…"미국 사례 참고해야" 주민 행동도 조직화하고 있다. 지난달엔 미국 42개 주에서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유예를 요구하는 시위만 142건이 열렸다. 올해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다 체포된 인원도 40명에 육박한다. 켄터키에선 한 농가가 토지 가치의 10배를 제안받고도 개발업체에 땅을 팔지 않았다.
최근 테네시주 내슈빌에선 동물원 옆 23에이커 부지에 최대 7억달러를 들여 짓는 데이터센터 계획이 주민들과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혔다. 시의회는 지난주 사업을 막기 위한 조치를 승인했고 프레디 오코널 시장도 건설을 저지할 방침이다.
개발업체들은 농촌 비법인 지역으로 눈을 돌리거나 자체 전력을 마련하고 지역 투자 확대를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AI 인프라 확충을 둘러싼 갈등은 장기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분쟁 사례들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국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국내에서도 충분히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 미국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며 "AI 데이터센터를 재생에너지로 할 것인지, 원자력으로 할 것인지 에너지원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 것이고 대도시 인근에 둔다면 전력 소모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여러 환경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따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 "전 세계 900만개 소규모 사업자 AI 도구 이용⋯아태 지역 사업 성장 지원"
아이뉴스24 | 정유림 기자 2yclever@inews24.com

메타, 13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트렌드와 향후 계획 등 발표"개인 사업자부터 대기업까지, AI 활용 확대⋯소셜 커머스 강화"
조용범 메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는 13일 "전 세계 900만개 이상의 소규모 사업자가 메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광고 도구를 하나 이상 사용 중"이라며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사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조용범 메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메타]](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8/13/0001049639_001_20260813185709204.jpg?type=w860)
13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조용범 메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메타]
아태 지역 언론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조 부사장은 "캠페인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고객 응대 등의 서비스까지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메타는 상품의 발견부터 구매와 고객 소통까지 연결하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메타는 AI 기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부사장은 "메타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용자에게 노출되는 광고를 예측하고 노출 순위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광고의 연관성과 전환 성과를 높이고 있다"며 "사업자나 광고주가 메타 플랫폼에 1달러(약 1400원)를 투자하면 기본적으로 3달러(약 4200원)의 수익을 돌려받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는 실시간 생중계(라이브 스트리밍)로 약 2분 만에 광고 송출이 가능한 라이브 방송 광고 등 여러 솔루션을 제공해 메타의 플랫폼(서비스)에서 소비자가 상품을 발견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메타에 따르면 전 세계에 제공 중인 솔루션 중 일부 기능은 한국에 정식 출시 전 시범 운영 중이다.
이처럼 메타가 각종 지원 도구와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는 건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이 소셜 플랫폼(SNS)을 통한 상품 발견과 구매가 다른 지역보다 활발한 점에 주목한 결과다.
메타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에 의뢰해 진행한 연례 휴일(홀리데이) 쇼핑 조사(전 세계 소비자 1만4473명 대상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아태 지역 소비자의 69%가 12월 12일(동남아시아 지역의 블랙프라이데이 개념)에 쇼핑한다고 답했다. 같은 지역에서 블랙프라이데이(미국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에 쇼핑한다고 답한 비율은 49%로 조사됐다.
또 아태 지역 소비자의 50%는 소셜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인 37%를 상회하는 수치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메타의 플랫폼에서 상품을 발견한 아태 지역 소비자의 지출액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 부사장은 "아태 지역은 쿠팡, 라쿠텐 등 마켓플레이스(온라인 쇼핑 플랫폼) 생태계가 활발한 곳이며 선두적인 소비자 행동이 만들어지고 세계 시장으로 확대되는 것들이 많다"며 "향후 커머스(쇼핑) 제품도 선보이고자 하며 궁극적으로 APAC 지역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처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는 결국 신뢰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스캠(사기) 광고 삭제, 사기 범죄 방지를 위한 전 세계 사법 당국과의 공조 등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무망 분리된 정부부처에도"…네이버클라우드, 공공 AX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경성민 네이버클라우드 제품전략 총괄이 13일 공공 AX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보안 때문에 인터넷망과 업무망이 분리된 경우가 많잖아요. 네이버웍스를 이용하면 외부 PC로 검색한 뒤, 결과를 업무망 PC로 옮겨와 재작업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줄어들 겁니다."
경성민 네이버클라우드 제품전략 총괄은 1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공공 AX 전략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행정망 내 '네이버 AI 검색' △문서 협업·지식 관리 서비스 '페이지(Page)' △에이전틱 AI 구축 솔루션 'EASY(Enterprise Agent Solution for You)' 등 네이버웍스 신기능 3종이 소개됐다.
첫 번째 신기능은 네이버의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AI탭'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이다. 이용자는 최신 외부 정보 탐색과 내부 문서 검토를 한 화면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정부·공공 자료를 출처로 요약 답변이나 근거 페이지를 연결하는 등 환각 위험도 줄였다. 경 총괄은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데일리 브리핑이나 동향 보고서, 메일 작성까지 매끄럽게 연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지는 여러 구성원이 하나의 문서를 함께 작성하는 서비스다. 한글 문서를 비롯해 엑셀, 워드, PDF 등 다양한 형식의 파일을 불러와 작업할 수 있다. 조직의 데이터로 맞춤형 AI를 만드는 'AI 스튜디오'와 결합하면 흩어져 있던 자료를 AI가 찾아 모아 하나의 페이지로 정리해주기도 한다. 이렇게 축적된 페이지는 다시 부처의 지식 베이스가 된다.
EASY는 자연어로 업무를 설명하면 적합한 AI 에이전트를 자동 생성해주는 기능이다. 코딩이나 개발 지식 없이도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각 기관에 상주하며 AX를 지원하는 'FDE'(전방배치엔지니어)도 파견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인프라,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AI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풀 스택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국내 기업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만큼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업도 쉽게 AI를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이나 중국의 AI 통제와 무기화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이날 현장에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담당자와 FDE가 고객사의 질문에 답하는 '컨설팅 존'도 운영됐다.
정수환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지원 총괄은 "네이버웍스는 글로벌 630만명이 선택해 사용하는 서비스"라며 "메일 주소록 서비스에서 시작해 AI 협업 툴로 진화해온 경험을 활용해 AI 업무 혁신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정수환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지원 총괄이 13일 공공 AX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찬종 기자

13일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AX 전략 세미나에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사진=이찬종 기자

13일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AX 전략 세미나에 '컨설팅 존'이 운영됐다./사진=이찬종 기자
네이버웍스, 공무원 'AI 업무 비서'로…행정망서 외부 검색까지
뉴스1 | 유수연 기자 (shushu@news1.kr)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AX 전략 세미나'…"정책 고민 집중할 수 있도록"보안 중요한 행정망서 외부 검색…부처별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 구축

정수환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지원 총괄이 1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AX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8.13 ⓒ 뉴스1 유수연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정책을 고민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일에 집중하려면 문서를 작성하고 자료를 취합하는 '행정의 수고'를 줄여야 합니다."경성민 네이버클라우드 제품전략 총괄
인공지능(AI)이 행정망 안에서 외부 정보를 검색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AI 업무 비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반복적인 행정 업무는 AI에 맡기고 공무원은 정책 판단과 국민을 위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네이버클라우드가 그리는 공공 인공지능 전환(AX)의 청사진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공공 AX 전략 세미나'에서 범정부 업무 플랫폼 '네이버웍스'에 적용할 AI 기능과 공공 AX 전략을 공개했다.
정수환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지원 총괄은 이날 공공 AX의 기반으로 '소버린 AI'를 강조했다.
정 총괄은 "우리의 AI 모델이 비록 글로벌 모델에 비해서 다소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모델을 개발하고 발전해야 한다"면서도 "지나친 소버린 AI는 폐쇄적이고 국수적인 형태로 갇힐 가능성도 있어 네이버의 AI는 멀티 모델 아키텍처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AI) 모델 자체보다는 이 모델을 어떻게 잘 활용하고, 내가 원하는 에이전트를 잘 만들어내느냐가 AI 활용의 키포인트가 되고 있다"며 "단순히 인프라와 모델을 납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업무에 스며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반복 업무는 'AI 비서' 네이버웍스가…내년 초부터 부처별 에이전트 쓴다 이 같은 네이버의 공공 AX 철학이 반영된 플랫폼이 네이버웍스다. 네이버웍스는 공무원이 기존 업무 환경에서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성민 네이버클라우드 제품전략 총괄은 "하루 업무 시간의 상당 부분을 검색하고 문서를 작성하고 취합하는 데 많이 쓰고 계실 것"이라며 "반복되는 행정 업무의 수고를 네이버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손에 잡히는 AI가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성민 네이버클라우드 제품전략 총괄이 1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AX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8.13 ⓒ 뉴스1 유수연 기자
네이버웍스의 'AI 스튜디오'는 메시지, 메일, 드라이브에 쌓인 내부 업무 자료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고 문서를 작성하는 AI 비서다.
클로바노트로 회의를 녹음하면 내용을 요약하고 결정 사항과 담당자, 기한을 추려 회의록이나 보고서 초안으로 만들 수도 있다.
보안을 위해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분리하는 공공기관의 업무 환경에서도 외부 최신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네이버의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 'AI탭'도 연동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문서를 작성하고 조직의 지식으로 축적하는 '페이지'도 선보인다. 한글·워드·엑셀·PDF 등 기존 파일을 불러와 공동 편집할 수 있고, 페이지에 쌓인 자료는 다시 AI가 답변을 만드는 지식으로 활용된다.
부처별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도 구축한다. 'EASY'는 코딩 없이 자연어로 업무를 설명하면 이를 토대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어주는 솔루션이다.
오는 9월부터 네이버클라우드의 현장 배치 엔지니어(FDE)가 기관별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도구로 우선 활용하고, 내년 초부터 일반 공무원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범정부 진흥형 업무 플랫폼 1차 시범 사업에서 네이버웍스를 이용한 후 9500명의 사용자가 업무 효율이 개선됐고, 97%의 이용자가 긍정적인 피드백을 했다고 했다.
내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대 누적 이용자 수가 7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티프3' 글로벌 AI벤치마크 평가 국내 최고점
파이낸셜뉴스 | 주원규 기자 (wongood@fnnews.com)

독파모 4개 정예팀 중에 '1위'매개변수 적은 모델 활약 눈길

글로벌 AI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A)의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 평가 결과.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4개 모델 가운데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모티프 3'가 4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뉴시스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평가에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성능 지표 기준 대기업을 앞서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업스테이지가 글로벌 AI 벤치마크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하면서, 조만간 발표될 2차 평가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AI 벤치마크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지수(AAII)'에서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티프 3'가 47점으로 독파모 4개 참여사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2'는 3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 '에이닷엑스(A.X)-K2'와 LG AI연구원 'K-엑사원(EXAONE) 2.0'은 각각 35점과 31점을 받았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업스테이지의 모델의 매개변수가 SK텔레콤, LG AI연구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결과라는 평가다.
독파모 2차 평가에서 벤치마크 평가는 총 100점 만점 중 40점을 차지하는데 이 중 AAII가 25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벤치마크 평가가 15점을 담당한다. 나머지 배점은 전문가 평가(35점)와 사용자 평가(25점)로 구성된다. 정부는 지난 12일 마감한 국민 평가를 마지막으로 독파모 2차 평가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평가에서 4개 참여사 중 3팀이 생존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주원규 기자
🔒 보안/해킹
트럼프, 민간기업에 해외 사이버 범죄조직 대상 해킹 작전 허용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검증된 민간기업 통해 랜섬웨어, 피싱, 금융사기, 성착취 등 사이버 범죄 대응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민간기업이 연방정부 통제 아래 해외 사이버 범죄조직을 상대로 해킹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안보 대통령각서에 서명했다. 각서 제목은 '초국가적 사이버 범죄 대응 역량 확대'다. 백악관은 검증된 민간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랜섬웨어, 피싱, 금융사기, 성착취 등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각서는 지난 3월6일 서명한 행정명령 제14390호의 후속 조치다. 각서는 국가조정센터(NCC)에 참여기업의 사이버 감시·효과 작전을 승인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도록 지시했다. 참여기업은 법무부나 국토안보부와 계약을 맺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프로그램은 법무부와 국토안보부가 각각 지명한 집행이사 2명이 공동 감독한다. 사망이나 중상, 국제법상 무력 사용에 해당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는 작전은 집행이사가 승인할 수 없다.
컴퓨터 사기 및 남용 방지법(CFAA)은 그동안 민간의 해킹 행위를 범죄로 규정해왔다. 법무부는 2022년 보안 연구 목적의 화이트햇 해킹은 기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각서는 법무부가 기소를 유예할 수 있는 사이버 활동의 범위를 크게 넓혔다.
참여기업은 100만달러(약 14억원) 규모의 보증금을 예치해야 하며 계약 조건을 어기면 몰수된다. 각서는 국토안보부 태스크포스에 참여기업 검증 기준과 작전 실행 절차를 60일 안에 마련하도록 했다. 집행이사는 각서 발효 180일 안에, 이후 매년 이행 현황을 백악관에 보고해야 한다.
한편 백악관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미국인이 사이버 범죄로 208억달러(약 29조원) 넘는 피해를 입었다.
이번 조치는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미네소타·미시간 상수도 시설 사이버 공격 이후 나왔다. 미국은 과거 외국 해커를 여러 차례 기소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이 지시한 해킹 작전에 대해서도 상대국의 법적 대응이 뒤따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개인정보 유출 2차피해 우려에도…경찰 수사는 난항
연합뉴스TV | 안채린(chaerin163@yna.co.kr)

이처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반복되면서 피싱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출범을 찾아내 책임을 묻는 일은 쉽지 않은데요.
안채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5월 SKT가 해킹되며 2천만명이 넘는 유심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쿠팡 내부 직원이 3천만명 이상의 고객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올해도 지난 6월 100만명 회원의 교육콘텐츠업체 '데이원컴퍼니'에서 강사와 수강생들의 주민번호 등 민감 정보가 유출됐습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범죄가 벌어질 때마다 경찰은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성과는 신통치 않았습니다.
일단 범인 추적부터 난관입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IP를 확인한다고 해도 우회해서 접근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그 피의자가 누군지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해커의 경우 제3국 서버를 경유하기 때문에 당사국과의 협의가 필요합니다.
용의자를 특정한다 해도 처벌은 다른 문제입니다.
피의자가 외국인이거나 해외에 체류 중이라면 외교적인 문제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김도우 / 경남대 경찰학과 교수> "상대국의 법적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국내 수사보다는 오래 걸릴 수밖에 없고 또한 수사상의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실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경우 중국에 체류 중인 피의자를 특정하고도 9개월 넘게 아직 한 차례도 조사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수사가 늘어지는 사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들은 2차 범죄 우려에 속이 타들어 갑니다.
<데이원컴퍼니 정보 유출 피해자> "(유출 전과) 명확한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맨날 피싱 전화 오고…피싱을 당할 뻔했다는 사람도 있었어요."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했다면 비밀번호를 비롯한 민감정보는 최대한 신속히 바꾸고 보이스피싱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이예림]
#쿠팡 #개인정보 #경찰 #SKT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파수AI, 2Q 영업익 흑자전환…'솔루션 성장' 효과
블로터 | 강준혁 기자(jhkang@bloter.net)


/챗GPT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파수AI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솔루션 매출이 20% 넘게 늘어난 반면 판매비와관리비는 전년 수준으로 관리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파수AI의 매출은 솔루션 매출과 유지보수·컨설팅 매출로 나뉜다. 솔루션 매출은 데이터보안과 애플리케이션보안, 인공지능(AI) 등 회사가 판매하는 전체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매출이다. 유지보수·컨설팅 매출은 기존에 솔루션을 영구 라이선스로 구매한 고객의 연간 유지보수 매출과 컨설팅 서비스 매출을 합한 것이다.
솔루션 매출 27% 증가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수AI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억원보다 2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9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도 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2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파수AI의 실적 개선은 솔루션 매출이 이끌었다. 파수AI의 2분기 솔루션 매출은 82억원으로 전년 동기 64억원보다 27.2% 증가했다. 유지보수·컨설팅 매출도 50억원으로 같은 기간 16% 늘었다.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2분기 매출총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74억원보다 25.3% 늘었다. 같은 기간 판매비와관리비는 83억원에서 82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매출총이익이 증가하는 동안 판관비가 전년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영업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적자 폭을 줄였다. 연결기준 매출은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191억원보다 15.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7억원에서 줄었고 순손실도 39억원에서 8억원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솔루션 매출은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7% 증가했다. 유지보수·컨설팅 매출은 96억원으로 6.6% 늘었다.
별도 실적도 개선…AI·미국 사업 확대 채비 파수AI 자체 사업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별도기준 2분기 매출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79억원보다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6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순이익도 1억원으로 전년 동기 18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상반기 별도 매출은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155억원보다 6.6%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5억원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파수AI는 기존 데이터보안과 문서 플랫폼 사업에 더해 AI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업용 프라이빗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기반 보안 솔루션, AI 컨설팅 등을 사업 영역에 포함하고 있다.
미국 사업 구조도 재편했다. 파수AI는 지난 6월 미국법인 Fasoo Inc.와 현지 AI 컨설팅 기업 Konsilix를 신설법인 Symbologic 산하로 재편했다. 반기말 기준 파수AI의 Symbologic 지분율은 70%다. 회사는 이를 통해 미국에서 AI와 보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니언스, 한국거래소 주관 ‘코스닥 라이징스타’ 4년 연속 선정
디지털타임스 | 팽동현 기자(dhp@dt.co.kr)

주요 항목서 우수한 평가 받아

지니언스는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6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재무 안정성 등을 평가해 코스닥시장을 이끌 유망 상장사를 선정·지원하는 제도다. 지니언스는 2023년 처음 선정된 뒤 올해까지 4년 연속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평가에서 지니언스는 혁신 성장 품목인 사이버보안 분야에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 ‘지니안 NAC’를 출품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니안 NAC는 국내 공공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업체 가운데 ‘가트너 NAC 마켓가이드’에 연속 등재됐다.
지니언스는 NAC 기반으로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ZTNA), 양자보안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생성형AI 확산과 함께 사이버공격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EDR 등 차세대 보안 솔루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 개발도 강화하고 있다. 차세대 EDR에는 AI 기술을 접목해 위협 탐지와 대응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니언스는 이번 선정에 따라 한국거래소로부터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자금·컨설팅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아이티센엔텍, 상반기 영업익 153억원…지난해보다 16배↑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매출 2747억원으로 14.6%↑…당기순익 흑자전환유지보수 사업 확대·원가율 관리로 수익성 개선
![[서울=뉴시스] 아이티센엔텍 로고. (사진=아이티센엔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8/13/NISI20260813_0002212012_web_20260813152747_20260813155119204.jpg?type=w860)
[서울=뉴시스] 아이티센엔텍 로고. (사진=아이티센엔텍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아이티센엔텍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747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억원에서 153억원으로 1562.6% 늘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매출은 1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78.7% 늘었다.
회사 측은 통합지방재정재해복구시스템과 한국군 과학화전투훈련체계(KCTC) 성능개량 등 유지보수 중심 사업의 규모 확대가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수주잔고 증가에 맞춰 투입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프로젝트 원가율을 관리한 것도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아이티센엔텍은 2020년 6월 아이티센그룹에 편입된 이후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연결 매출은 2021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5720억원으로 4년 만에 약 2.4배 증가했다.
미 정부, 사이버전 국가안보 동원령…민간업체도 공격 참여
연합뉴스 | 임화섭(solatido@yna.co.kr)

정부가 해적활동 권한 공인한 19세기 '사략면장' 사이버 버전
![FBI의 러시아 사이버범죄자 수배 포스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13/AKR20260813129700009_02_i_P4_20260813154759967.jpg?type=w860)
FBI의 러시아 사이버범죄자 수배 포스터[EPA=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 정부가 민간 업체들을 외국 사이버 범죄 조직에 대한 공격 작전에 동원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두고 정부가 민간 선박이 타국 선박을 상대로 해적 활동을 하도록 공인해줬던 19세기 '사략면장'(私掠免狀·letter of marque) 제도의 21세기 사이버 전쟁 버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서명해 공개한 국가안보 대통령 각서(NSPM)에 따르면 외국에서 활동하면서 미국인들을 겨냥하는 '초국적 범죄조직'(TCO)을 상대로 민간 업체들이 사이버 공격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런 민간 업체들은 연방정부의 직접 통제와 감독을 받아야만 한다. 최소 100만 달러(14억2천만 원)의 보증금 또는 에스크로 계좌를 유지해야 한다.
백악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이 프로그램은 범부처 국토안보태스크포스(HSTF)의 국가조율센터(NCC) 산하에 설치된다.
정부는 법무부(DOJ)와 국토안보부(DHS)에서 각각 1명씩의 책임자를 임명해 이를 감독할 예정이다.
외국 상대 사이버 공격 작전은 그간 대체로 정부 기관들이 직접 해왔다.
민간 업체 동원이 가능하게 한 이번 조치는 중대한 정책 전환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블룸버그의 설명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민간 업체들의 사이버 공격 작전 수행을 합법화하기 위해 수개월간 준비작업을 해왔다.
이런 활동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고 사태 확대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로 논란이 있다.
그러나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 풀도 활용함으로써 국가의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확대할 수 있다는 옹호론도 나온다.
블록체인 정보 기업 TRM 랩스의 대관 업무 책임자인 애리 레드보드는 이번 조치에 대해 "사이버 사략면장"을 발급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략면장은 13세기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상당수 유럽 국가가 시행했던 제도로, 국가 차원에서 정식으로 민간에 해상 교전권을 위임하는 허가장이다.
사략면장을 받은 민간 선박들은 '사략선'(privateer)이라고 불리었으며, 이들은 적대국 선박이나 해적선 등을 공격하거나 나포해서 노획물을 전리품으로 인정받아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등 사실상 자국 정부 공인 하에 해적 활동을 하기도 했다.
사실상 사문화되기는 했으나, 미국 헌법 제1조 제8항에 열거된 의회의 권한 중에는 "grant Letters of Marque and Reprisal"이라는 표현으로 사략면장 발급 권한이 명시돼 있다.
solatido@yna.co.kr
답변 대신 조회를 막는다…오라클의 AI 보안 해법
블로터 | 박현준 기자(hj@bloter.net)


/생성형 AI(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팀장과 팀원이 각각 같은 챗봇에 "팀원별 담당 선사의 매출, 이익, 정시 운항률, 위험등급을 보여줘"라는 질문을 던졌다. 몇 초 뒤 두 사람의 화면에는 서로 다른 답이 뜬다. 팀장의 화면에는 팀 전체 데이터가, 팀원의 화면에는 자기 몫만 나타난다. 같은 질문, 같은 시스템인데 답이 갈리는 이 장면은 오라클이 이달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사무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새 데이터베이스(DB·정보를 저장·관리하는 시스템) 제품 '오라클 AI DB 26ai(이하 26ai)'를 소개하며 선보인 시연이다.
권한에 따라 다른 정보를 보여주는 것은 어느 사내 시스템에서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오라클은 이 당연한 기능을 강조하며 '지금 업계에서 흔히 쓰는 방식은 이 문제를 제대로 막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일단 꺼내고 나중에 걸렀다'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면 AI는 필요한 데이터를 일단 DB에서 꺼내온다. 그런 다음 거대언어모델(LLM)이나 그 위에 얹힌 별도 프로그램이 결과를 살펴보고 사용자가 봐서는 안 되는 민감한 내용을 걸러낸 뒤 최종 답을 보여준다. 답변 내용을 미리 정해둔 규칙에 따라 검열하고 걸러내는 이런 장치를 업계에서는 흔히 '가드레일'이나 '필터'라고 부른다. 자동차가 도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막는 난간처럼 AI가 위험하거나 부적절한 답을 내놓지 않도록 막는 안전장치라는 뜻이다.
이 방식이 널리 쓰이는 배경에는 상대적으로 쉬운 구현과 기존 시스템 활용이 있다. DB는 그대로 두고 AI가 답을 내놓기 직전 단계에 검열 장치 하나만 더 붙이면 되는 구조다.

/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오라클은 이 구조에 허점이 있다고 지적한다. 검열은 AI가 이미 데이터를 다 꺼내온 다음에 이뤄진다는 것이다. 권한이 없는 사람도 일단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그 뒤에 필터가 눈에 보이는 부분만 가려주는 셈이다. 문제는 이 필터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생길 수 있다는 데 있다.
오라클이 예로 든 것이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다. 이는 AI가 외부의 여러 시스템이나 DB에 접근할 때 쓰는 일종의 표준 규격이다. 최근에는 사람의 지시 없이도 스스로 판단해 여러 작업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AI가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을 '에이전틱 AI'로, 이렇게 작동하는 AI 프로그램을 'AI 에이전트'라 부른다. 여러 도구와 데이터 소스를 오가며 일하는 AI 에이전트 입장에서 MCP는 편리한 통로지만 오라클은 이 통로 자체가 늘어날수록 기존에 답변 단계에만 세워뒀던 필터를 우회할 여지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 사람이 하나하나 확인하며 시키는 대로만 움직이던 기존 AI 챗봇과 달리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판단해 여러 단계를 잇따라 처리하는 만큼 필터를 거치지 않는 진입로가 생길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는 논리다.
최근 보안 업계에서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도 같은 맥락에서 거론된다. 이는 AI에게 입력하는 질문이나 지시문(프롬프트) 속에 악의적인 명령을 몰래 숨겨 넣어 AI가 원래 정해진 규칙을 무시하고 엉뚱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공격 방식이다. 검열 장치가 답변 직전 한 곳에만 서 있는 구조라면 이런 공격에 뚫렸을 때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게 오라클의 문제의식이다.
오라클은 애초에 못 꺼내게 한다 오라클의 26ai는 답을 내놓기 직전이 아니라 데이터를 꺼내오는 그 순간부터 권한을 따진다.
DB에 '이런 데이터를 보여줘'라고 요청하면 DB 내부에서는 이 요청을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할 실행 계획을 짜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계획을 짜는 역할을 하는 것이 '쿼리 옵티마이저(query optimizer)'다. 오라클은 바로 이 단계에서부터 사용자의 역할과 권한을 반영해 애초에 권한 밖의 데이터는 실행 계획 자체에 포함되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기존 방식이 데이터를 먼저 전부 조회한 뒤 답변을 만드는 단계에서 권한 밖 내용을 걸러낸다면 오라클이 내세우는 방식은 데이터를 조회하는 계획을 짜는 단계에서부터 권한 밖 데이터를 애초에 조회 대상에서 뺀다.
김태완 한국오라클 상무는 "권한이 없는 데이터는 절대로 조회조차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팀장과 팀원이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 서로 다른 답이 나온 것도 답변 내용을 나중에 가려서가 아니라 애초에 실행되는 조회 자체가 서로 달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구글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보안 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어느 지점에서 접근 권한을 강제할 것인가'를 두고 논의가 이어졌다. 이를 흔히 '정책 강제 지점(policy enforcement point)'이라 부르는데 이 지점을 데이터가 흘러나가는 마지막 단계(응답 필터)에 둘지, 아니면 데이터가 흘러나가기 시작하는 첫 단계(DB 엔진)에 둘지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식에 따라 갈린다.
에이전틱 AI가 사람을 대신해 여러 단계의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 논쟁은 예전보다 실질적인 문제로 부상했다. 사람이 한 번 묻고 한 번 답을 받던 시절에는 답변 단계 필터 하나로도 어느 정도 방어가 됐을 수 있다.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해 여러 시스템을 오가며 작업을 이어가는 지금은 사람이 일일이 지켜보지 않는 구간이 늘어난 만큼 필터를 거치지 않는 경로도 함께 늘어난다.
나정옥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무엇을 자동화할 것인가보다 AI가 어떤 업무 결정을 안전하게 실행하도록 허용할 것인가를 먼저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컴퓨터
한국IBM “스토리지, 저장소 넘어 AI 자율운영 플랫폼으로 진화”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5세대 FCM서 랜섬웨어 실시간 탐지…불변 복제본 활용해 60초 이내 복구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기업용 스토리지가 데이터를 저장하는 수동적 장비에서 인공지능(AI)이 자원 배치와 성능 조정, 보안 정책 적용을 지원하는 자율형 인프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IBM은 13일 ‘데이터 보호부터 자율 운영까지, 스토리지가 AI를 입다’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열고, 에이전틱 AI와 차세대 플래시코어모듈(FCM)을 결합한 IBM 플래시시스템(FlashSystem)의 운영 자동화·사이버 복원력 전략을 소개했다.
한국IBM 스토리지 영업을 담당하는 권경진 차장은 현재 기업 IT 인프라가 ▲복잡해진 시스템 운영과 장비 교체 부담 ▲랜섬웨어 등에 따른 비즈니스 중단 위험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총소유비용(TCO) 절감이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기존 인프라가 소비하는 전력과 데이터센터 상면을 줄여야 새로운 AI 인프라에 투자할 여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 차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장비 교체가 아니라 보안과 다운타임, 유연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스토리지 아키텍처로의 전환”이라며 “스토리지는 단순 데이터 저장소를 넘어 AI 기반 자율형 동적 플랫폼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IBM은 플래시시스템의 핵심 가치를 유연한 적응을 의미하는 ‘어댑트(Adapt)’, 강력한 성능의 ‘퍼폼(Perform)’, 데이터 보호를 뜻하는 ‘프로텍트(Protect)’로 제시했다. 전문인력 부족과 운영 복잡성에 대응하면서도 스토리지 비용을 줄이고, 실시간 위협 탐지와 규정 준수를 통해 비즈니스 중단 위험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핵심은 ‘플래시시스템.ai’를 활용한 자율 운영이다. AI가 스토리지의 볼륨과 스냅샷, 복제 정책, 호스트 연결 상태를 분석하고 자연어 요청에 따라 자원 생성과 프로비저닝, 용량 증설, 보호 정책 적용을 지원한다. 반복적인 모니터링과 자원 배치 작업을 AI에 맡겨 관리자가 장애 대응보다 인프라 전략과 비즈니스 혁신에 집중하도록 하는 구조다.
다만 자율 운영이 관리자의 통제권을 대체하는 방식은 아니다. 시스템 현황 분석과 상태 보고는 AI가 자율적으로 수행하지만, 볼륨 생성이나 용량 변경, 보호 정책 수정과 같이 실제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작업은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 방식으로 관리자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권 차장은 “분석과 현황 파악 단계에서는 AI가 전체 리소스를 진단해 즉시 자율 보고하지만, 자원 생성과 구성 변경 단계에는 반드시 관리자의 최종 승인을 거치도록 설계했다”며 “24시간 상주하는 AI 엔지니어의 편리함과 관리자의 시스템 통제권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IBM은 자연어로 성능·보안·운영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데이터 계약(Data Contracts)’ 개념도 제시했다. 검증된 베스트 프랙티스 템플릿을 활용해 정책을 정의하면 AI가 변경 사항을 인지해 최적화 조치를 실행하고, 설정된 정책과 데이터 무결성 준수 여부를 상시 감시한다. 이상 징후나 정책 위반이 감지되면 관리자에게 보고하는 방식이다.
사이버 복원력 분야에서는 5세대 FCM을 활용한 하드웨어 기반 랜섬웨어 탐지가 강조됐다. FCM이 모든 입출력 데이터의 통계를 드라이브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별도의 보안 분석으로 인한 컨트롤러 부하와 성능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집된 통계는 AI 추론 엔진과 IBM 스토리지 인사이트 프로(Storage Insights Pro)에서 추가 분석되며, IBM은 이상 징후 발생 시 1분 미만의 알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권 차장은 “랜섬웨어 탐지는 데이터가 드라이브에 유입되는 하드웨어 최일선에서 이뤄진다”며 “분석 과정이 메인 스토리지 운영체제에 부하를 주지 않고, 분석 알고리즘에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스토리지 본연의 입출력 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도록 분리 설계했다”고 말했다.

공격이 확인된 이후에는 세이프가디드 카피(Safeguarded Copy)를 이용한다. 변조하거나 삭제할 수 없는 불변 스냅샷을 확보한 뒤 IBM 스토리지 센티널과 격리된 클린룸 환경에서 데이터 무결성과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증한다. 깨끗한 복구 시점을 확인하면 플래시 스토리지 성능을 그대로 활용해 운영 환경을 복원하는 구조다. IBM은 이를 통해 데이터 복구를 60초 이내에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차장은 “랜섬웨어 대응의 최종 관건은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복구해 비즈니스를 재개하느냐에 있다”며 “느린 백업 매체에서 데이터를 다시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플래시 매체의 성능을 그대로 활용하고, 여러 시점의 스냅샷을 검증해 최적의 복구 시점을 찾아 다운타임과 비즈니스 손실을 최소화한다”고 강조했다.
내부자 위협과 규제 대응을 위한 통제 장치도 포함됐다. 스냅샷 보존 기간이나 주요 정책을 변경할 때 두 명의 관리자 승인을 요구하고, 불변 감사 로그와 2단계 인증, 자동 복원력 검증 및 감사 보고서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해 NIST FIPS 203·204 표준과 ML-KEM·ML-DSA 기반의 양자후암호(PQC) 기술도 적용했다.
한국IBM은 이날 플래시시스템 5600·7600·9600과 5세대 FCM을 결합한 신규 제품군도 소개했다. 압축과 중복 제거, 암호화, 랜섬웨어 탐지 등의 연산을 메인 컨트롤러가 아닌 드라이브에서 처리해 성능 영향을 줄이고, AI를 이용해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빠른 플래시 영역에 배치하거나 워크로드를 자동 튜닝하도록 설계했다.
신규 모델 가운데 플래시시스템 5600은 최대 260만 IOPS와 2.5PB의 유효 용량을, 7600은 최대 430만 IOPS와 7.7PB의 유효 용량을 지원한다. 하이엔드 모델인 9600은 최대 630만 IOPS, 초당 86GB 읽기 대역폭과 11.8PB의 유효 용량을 제공한다.
권 차장은 “IBM 플래시시스템은 스토리지를 넘어 AI 자율 운영과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는 지능형 인프라 플랫폼”이라며 “에이전틱 AI와 단일 그리드 아키텍처로 파편화된 자산을 통합하고, 5세대 FCM과 세이프가디드 카피를 통해 성능 저하 없는 위협 탐지와 신속한 복구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S&P500 최고치 경신, 반도체 급등이 이끌었다…샌디스크 13%↑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14/0002237763_001_20260814053710375.jpg?type=w860)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온 데다 국제유가까지 하락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50.49포인트(0.65%) 오른 7798.99에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69.72포인트(0.13%) 상승한 53839.9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메타플랫폼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넷플릭스 등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0.81% 오른 26803.03에 마감했다.
이 날 시스코시스템즈는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쳐 8.4% 내렸다. 세레브라스시스템즈와 코히런트도 각각 11.8%, 8%가량 밀렸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업체 샌디스크는 13.7%,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2% 급등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7.31% 뛰었다.
인수합병(M&A) 소식도 시장을 움직였다. 로이터는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워크데이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워크데이 주가는 장중 20% 넘게 급등해 거래가 일시 정지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가 신규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5%대 올랐다. 델과 HP는 레노버의 호실적에 각각 2%대, 3%대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석유 수요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07달러로 전장보다 2.15%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의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25달러로 2.43% 하락했다.
IEA는 12일 발표한 8월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 수송 차질에 따른 연료가격 상승 여파로 올해 세계 석유 수요 감소폭이 하루 16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보다 51만배럴 늘어난 수치다.
SDR에 쏠린 시선...마크애니, ‘ISEC 2026’ 참가 성료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스마트폰 들자마자 화면 차단...현장 실시간 촬영 차단 데모 선보여 호응
IRM (내부자 위협 관리) 전문 기업 마크애니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내린 대규모 정보보호 컨퍼런스 ‘ISEC 2026’에 참가, 자사 화면 통합 보안 솔루션 ‘SDR(Screen Detection & Response)’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12일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화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 유출 시도를 원천 차단해준다. 모니터 및 디스플레이를 통한 내부 정보 유출 리스크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화면 보안 솔루션이다. AI 기반의 촬영 감지 및 차단 기능과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활용한 사후 추적 기능을 통합 제공, 화면 촬영을 통한 정보 유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유출 발생 시 경로를 정밀히 추적해 낸다.
11일~12일 전시 기간 동안 마크애니 부스에는 SDR의 실제 동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데모가 진행,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람객이 부스에 설치된 모니터 앞에서 스마트폰을 들어 촬영 자세를 취하자마자 AI가 이를 인식해 화면을 차단하는 시연을 통해 현장 참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히 원격 근무, 외주 인력 관리, 핵심 연구 자산 보호가 중요한 기업 보안 담당자들로부터 문의가 잇달았다고 회사는 밝혔다.

ISEC 2026 마크애니 부스 현장(사진=마크애니).
또 행사 기간 중 열린 강연 세션에서는 마크애니 원경민 파트장이 연사로 나서 '내부자 위협의 진화와 AI 기반 화면 보안 체계(SDR)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고도화하는 내부자 유출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화면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실시간 탐지 및 추적 기술을 접목한 효율적인 보안 체계 수립 전략을 소개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최근 모니터 화면을 직접 촬영해 유출하는 방식이 보안의 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ISEC 2026에서 SDR 기술력과 현장 호응을 바탕으로 기업의 핵심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화면 보안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ZD SW 투데이] 오케스트로, AI 주권 시대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전략 공개外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ZD SW 투데이] 오케스트로, AI 주권 시대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전략 공개外](/api/uploads/news-260814-2bcc379b-27.jpg)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오케스트로, AI 주권 시대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전략 공개
오케스트로 그룹(의장 김민준)이 25일 오후 2시 'AI 주권 시대, 도시에서 데이터센터까지'를 주제로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박소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권과 속도'의 딜레마를 짚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구현 방안을 소개한다.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면서도 산업·업무별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AI 인프라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도시 단위로 확장한 '천안·아산 K-AI 시티' 사례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오케스트로, AI 주권 시대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전략 공개(이미지=오케스트로)
◆티맥스티베로, 병원 데이터 시스템 구축 전략 제시
맥스티베로(이하 티베로)가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6)'에 참가해 의료 데이터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인프라와 구축 전략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티베로는 AI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확산으로 의료 데이터의 규모와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병원과 보건의료기관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의료기관의 핵심 업무 시스템에 요구되는 고성능·고가용성·무중단 운영을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부터 데이터 어플라이언스, 데이터 복제·재해복구, DB 운영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옴니사, 포레스터 '엔드포인트 관리 플랫폼' 리더 선정
옴니사는 포레스터가 발표한 '포레스터 웨이브: 엔드포인트 관리 플랫폼 Q2 2026'에서 리더(Lead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옴니사는 이번 평가에서 혁신 기준에서 가능한 최고 점수를 획득했으며 자가 복구와 현장 근로자 및 산업별 지원 기준에서도 최고점을 받았다.
포레스터는 이번 평가에서 옴니사의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 플랫폼인 '워크스페이스 원'에 대해 사용자 온보딩부터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애플리케이션 제공, 직원 경험(EX) 최적화까지 지원함으로써 자율형 업무환경을 구현하는 차별화된 비전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옴니사, 포레스터 '엔드포인트 관리 플랫폼' 리더 선정(이미지=옴니사)
◆인터엑스, 도쿄서 자율제조 솔루션 실증
인터엑스(INTERX)가 일본 도쿄 아리아케 GYM-EX에서 열린 'IPROS AI 2026 섬머'에 참가해 제조 현장 특화 AI 및 자율제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인터엑스는 직원이 보유한 장인정신과 암묵지를 AI로 전환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조 AX를 '실행(execution), 운영(Operation), 완전자율(Autonomous)'의 3단계로 구조화해 제조 데이터를 자율화까지 연결하는 제조 AX 로드맵이다.

유니닥스, 'ezPDF 에디터 우노' 글로벌 출시(이미지=유니닥스)
◆유니닥스, 'ezPDF 에디터 우노' 글로벌 서비스 확대
유니닥스는 'ezPDF 에디터 우노(ezPDF Editor Uno)'의 글로벌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영문 인터페이스와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고 안드로이드와 아이패드 기반의 태블릿 앱도 함께 선보인다. 유니닥스는 PC중심의 PDF 편집 환경을 태블릿까지 확대해 국내외 사용자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미's 픽] 공무원 AI 플랫폼 경쟁 2라운드…삼성SDS·네이버, 28개 기관 놓고 맞붙는다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유미's 픽] 공무원 AI 플랫폼 경쟁 2라운드…삼성SDS·네이버, 28개 기관 놓고 맞붙는다](/api/uploads/news-260814-2bcc379b-28.jpg)
9·11월 추가 확산 앞두고 AI 검색·에이전트·보안 앞세워 공공 AX 선점 경쟁
정부의 인공지능(AI) 업무 플랫폼 '온AI' 확산을 앞두고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AX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7월까지 19개 중앙행정기관이 '온AI' 도입을 대부분 완료한 데 이어 9월과 11월 28개 기관의 추가 도입이 예정되면서 양사가 신규 기능과 도입 실적을 앞세워 후속 수요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날 AI 업무 협업툴 '네이버웍스' 신규 기능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공 AX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새롭게 내놓은 기능은 ▲행정망 내 '네이버 AI 검색' ▲문서 협업·지식관리 서비스 '페이지' ▲AI 에이전트 구축 솔루션 '이지(EASY)' 등 3종이다. 행정망에서 외부 최신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부처 내부 문서와 함께 활용한 뒤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까지 구축하는 구조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움직임에 맞서 삼성SDS도 이날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의 중앙부처 도입 성과를 공개했다. '브리티웍스'는 현재까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에 이어 국가보훈부, 산업통상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총 9개 중앙부처가 도입을 확정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7개 중앙부처가 '네이버웍스'를 도입키로 했다.

브리티웍스 모바일 시연 설명을 듣고 있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사진=삼성SDS)
이처럼 양사가 비슷한 시기에 공공 AX 메시지를 강화한 데에는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온AI' 추가 확산 사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행정안전부는 부처별로 흩어진 업무환경을 AI와 협업 기능이 결합된 온AI로 전환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말에는 문화체육관광부·금융위원회·보건복지부 등을 포함해 누적 19개 기관이 도입하면서 1차 확산을 거의 마쳤다. 진행 중인 2차 확산은 9월에 완료될 예정으로, 감사원·경찰청·공정거래위원회·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인사혁신처 등 15개 기관이 대상이다. 11월에는 국민권익위원회·국토교통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검찰청·법무부·관세청 등 13개 기관으로 3차 확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온AI를 도입하는 기관은 공식 협업 솔루션인 삼성SDS 브리티웍스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웍스 가운데 업무환경과 수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한다. 9월과 11월에만 28개 기관이 추가로 솔루션을 선택할 예정으로, 이를 노린 양사의 제품·영업 경쟁도 최근 한층 거세진 분위기다.

네이버웍스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에 맞춰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후속 기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 AI 검색과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 AI 에이전트를 결합해 네이버웍스를 협업툴에서 'AI 워크스페이스'로 확장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를 기관에 투입해 각 부처 업무에 맞는 AI 에이전트 발굴·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삼성SDS는 중앙부처 도입 실적과 보안·모바일 협업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곳은 AI 검색과 지식관리, 문서 작성, 메신저, 화상회의는 물론, 모바일 보고·결재와 AI 회의록 요약 등을 '브리티웍스'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국가정보원 '상' 등급을 획득한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환경을 공공시장 공략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끈다.
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온AI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협업툴 공급 이후 추가 사업으로 이어질 여지가 크기 때문"이라며 "공무원이 매일 사용하는 검색·문서·메신저·회의 환경에 플랫폼이 자리 잡으면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관리 등으로 공급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기관 도입 실적은 향후 공공기관과 지자체, 금융 등 보안 요구가 높은 시장을 공략할 때 주요 레퍼런스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양사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온AI' 초기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할수록 향후 공공 AX 사업에서 장기적인 사업 기회를 넓히기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음AI, '2026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선정…피지컬AI 상용화 속도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비정형 화물 분류·이동 위한 응용제품 개발 추진...월드 액션 모델·온디바이스AI 기술 고도화 담당
마음AI(대표 유태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괄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전담하는 '2026년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인공지능 기술 조기 상용화와 산업현장 적용 확대를 목표로 추진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회사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비정형 화물 분류 및 이동을 위한 피지컬 AI 응용제품 상용화' 과제에 참여한다.
단순히 연구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산 AI모델과 국산 로봇, 국산 NPU를 기반으로 피지컬AI 전 주기를 구현하고, 최종적으로 실제 물류 현장에서 실증과 운용까지 진행하는 고난도 프로젝트다.
마음AI는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최적의 행동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월드 액션 모델(World Action Model)과 온디바이스 AI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피지컬 AI 상용화의 핵심 축을 맡는다. 월드 액션 모델은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지원하는 차세대 자율지능 기술이다. 마음AI는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비정형 화물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류하는 것은 물론 이동과 적재 등 복합적인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월드모델 기반 인지 기술과 행동 정책 모델, 온디바이스 추론 기술 등을 통합, 실제 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상용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AI 모델부터 로봇 하드웨어, 온디바이스 AI, 운영 플랫폼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국내 기술 중심으로 구축,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그동안 축적한 피지컬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이 스스로 보고, 이해하고,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자율지능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또 진도봇, MAIED, NAVICOM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로봇 플랫폼부터 온디바이스 AI, 데이터 학습 체계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최홍섭 마음AI 기술총괄대표는 "사람은 다음 순간에 일어날 일을 자연스럽게 예측하지만, 로봇에게는 그것이 가장 어려운 과제 가운데 하나"라며 "피지컬 AI 본질은 로봇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스스로 예측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피지컬 AI는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단계를 넘어 예측과 행동을 하나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마음AI 역시 로봇이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DD퇴근길] 부활이라 쓰고 ○○이라 읽는다…싸이월드 잔혹사
디지털데일리 |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DD퇴근길] 부활이라 쓰고 ○○이라 읽는다…싸이월드 잔혹사](/api/uploads/news-260814-2bcc379b-30.png)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
![싸이월드 히스토리 인포그래픽.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13/0002237743_001_20260813170016423.png?type=w860)
싸이월드 히스토리 인포그래픽.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싸이월드가 또 한번의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부활의 주문을 넣고 있는 주인공은 시그마체인인데요. 10월에 '싸이월드 3.0' 베타를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싸이월드가 가진 디지털자산은 참 매력적이죠. 3200만명 회원 기록에 사진만 170억장, 데이터 용량이 3.8페타바이트라니 이 정도면 국가기록원급 디지털 유산이죠.
문제는 2019년 서비스 중단 이후 문을 여닫기를 반복했다는 점입니다. 정확한 규모는 알기 어렵겠지만 김호광 전 싸이월드 대표는 제대로 복원하려면 500억원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금만 충분하면 싸이월드는 완벽히 부활할 수 있을까요? 정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엑스 등을 제치고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싸이월드의 진짜 자산은 서비스가 아니라 '관계 데이터' 그 자체입니다. 옛 향수에 잠깐 젖을 수는 있겠지요. 과거의 기록물을 확인하고 저장하고 싶은 수요도 상당할 것입니다. 여전히 싸이월드 부활 기사 소식에 독자들이 반응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느냐는 다른 얘기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방대한 데이터는 자산이 아니라 막대한 컴퓨팅 비용과 전기요금만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습니다. 관건은 복원이 아니라 리텐션을 위한 전략입니다.
제목을 "부활이라 쓰고 ○○이라 읽는다"로 뽑아봤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에 어떤 단어를 넣고 싶으신가요.
※기사 원문 : "[싸이월드 잔혹사]中 '아직도 그만한 가치가 있나요?'…27년 된 물음표" (채성오 기자)
![[사진=감사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13/0002237743_002_20260813170016504.png?type=w860)
[사진=감사원]
1.6조 들여 만든 AI 데이터, 중복에 오류까지
감사원이 정부의 AI 학습데이터 사업을 들여다봤더니 예상보다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부터 1조6000억원을 쏟아부었는데 야생동물 이미지 같은 유사 데이터를 여러 기관이 각자 또 만드는 식으로 예산이 겹쳐 쓰인 것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만든 CCTV 데이터셋은 아예 AI 학습에 못 쓰는 상태였고요. 사업 참여 업체 1270곳 중 65곳은 이미 폐업해 하자보수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과기정통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의 AI허브를 ‘AI학습용데이터 통합제공시스템’으로 개편합니다.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이런 감사는 몇 년 뒤 또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사 원문 : "감사원 '1.6조 들인 공공 AI 학습데이터, 중복 구축·품질관리 미흡'" (오병훈 기자)
![[사진=오픈AI]](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13/0002237743_003_20260813170016539.png?type=w860)
[사진=오픈AI]
AI 잘 쓰는 기업과 일반 기업, 격차는 8배
오픈AI가 기업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했는데 상위 10% 프런티어 기업의 AI 사용량이 일반 기업의 8.3배에 달했습니다. 올해 1월만 해도 격차가 2.6배였는데 불과 5개월 만에 3배 넘게 벌어 졌습니다.
AI가 직접 일을 처리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면서 격차가 더 커졌습니다. 법무 군의 코딩 에이전트 사용자는 6개월 만에 108배나 늘었습니다.
이제 관건은 최신 모델 보유 여부가 아니라 회사 내부 시스템에 AI를 얼마나 깊이 연결했느냐가 될 것 같습니다. AI를 잘 쓰는 기업은 반복 업무를 스킬·플러그인으로 표준화해뒀다는 뜻이고 이게 곧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격차로 굳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기사 원문 : "'기업 AI 활용 격차 커졌다…상위 10% 토큰 사용량, 일반 기업의 8.3배'" (오병훈 기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1차 성과 발표회 현장. [사진=디지털데일리]](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13/0002237743_004_20260813170016579.jpg?type=w860)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1차 성과 발표회 현장. [사진=디지털데일리]
국산 AI 모델 4파전, 성능은 늘었는데 '진짜 실력'은 아직
정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평가가 마무리 단계입니다. LG AI연구원·SK텔레콤은 몸집을 키우는 전략을, 업스테이지·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택했는데요.
벤치마크 점수 따라잡기보다 중요한 건 실제 서비스에 얹었을 때의 완성도입니다. 모델 자체는 글로벌 수준에 근접했지만 운영 데이터 축적과 튜닝 경험에서 격차는 여전히 커 보입니다.
이번 주에 4개 팀 중 다음 단계로 진출한 3개 팀이 추려질 예정인데요. 2차 모델이 1단계보다 진화한 만큼 다음 승부는 실제 이용자와 산업 현장이 선택할 만한 AI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에 달릴 전망입니다.
※기사 원문 : "[독파모 2차전上] 추론·에이전트 성능 높인 4개 모델… '실전 경쟁력' 시험대" (구아현 기자)
![구글 픽셀 11 프로 폴드 [사진=구글]](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13/0002237743_005_20260813170016615.png?type=w860)
구글 픽셀 11 프로 폴드 [사진=구글]
구글 '픽셀 11 프로 폴드'의 승부수는 가격
구글이 신형 폴더블폰 '픽셀 11 프로 폴드'를 공개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가격 전략인데요. 픽셀 11 프로 폴드 외형 및 화면크기는 폴드8 울트라와 유사한데요. 가격은 한 체급 밑인 갤럭시 Z 폴드8와 비슷합니다. 상위 모델 화면을 기본형 가격에 얹어 삼성의 라인업 사이 빈틈을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16GB 램을 기본 제공하고 5배 광학 망원 카메라도 갖췄지만 무게는 폴드8보다 38g 더 무겁습니다. 삼성이 얇고 가벼움으로 승부한다면 구글은 화면과 AI, 메모리, 그리고 가격을 제시한 셈입니다. 애플의 가세까지 예고된 가운데 폴더블폰의 경쟁 기준도 성능, 무게, 두께 등을 넘어 화면 활용과 AI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 : "'폴드8 울트라급 화면을 기본형 가격에?'… '구글 픽셀 11 폴드' 삼성에 도전장" (옥송이 기자)

8월13일 '2026 지스타' 기자 간담회 현장.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는 AI 챗봇 '크랙'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6'의 메인스폰서는 뤼튼테크놀로지스의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이 맡게 됐습니다. 보통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이 메인스폰서를 맡아왔는데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크랙은 이용자가 AI 캐릭터와 대화하거나 직접 세계관을 만들어 즐기는 서비스인데요. AI 채팅 서비스를 메인스폰서로 세웠다는 건 지스타조직위가 '게임'의 경계 자체를 넓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올해 지스타는 11월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기사 원문 : "'지스타' 메인 스폰서는 뤼튼 AI '크랙'…"콘솔·글로벌로 외연 넓힌다"" (이학범 기자)
아이티센글로벌, 상반기 매출 5조 5천억원 돌파…역대 최대 반기 실적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영업이익 94%·순이익 153% 증가…하반기 금 토큰 발행·STO 사업 확대
아이티센글로벌이 금 거래 플랫폼과 인공지능(AI) 중심 IT서비스 사업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갱신했다.
하반기에는 증권형 토큰(STO)과 실물연계자산(RWA) 사업을 본격화하며 웹3 기반 미래금융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누계 매출 5조 58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75억원으로 9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98억원으로 153% 늘었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대표 (사진=아이티센)
이번 실적은 한국금거래소·아이티센씨티에스·아이티센엔텍 등 웹3와 IT서비스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성과로 풀이된다. 전 사업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새로 썼다.
다만 올해 1분기에는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국제 금시세 하락으로 금 관련 수요가 다소 위축됐다. 회사는 최근 금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웹3 사업을 제시했다. 우선 수익증권 투자중개업 인가와 STO 예비인가를 추진하는 등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을 기초자산으로 한 토큰 발행과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상장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실물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자산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현재 추진 중인 웹3 사업에서 올해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인허가 및 거래소 상장 등 일부 사업은 관계 기관 심사와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는 최근 STO 사업 추진 체계를 갖춘 갤럭시아에프엔 지분도 취득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갤럭시아에프엔은 디지털 금융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자회사로, 모회사로부터 STO 사업 추진 체계를 이관받은 바 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향후 갤럭시아에프엔의 STO 사업 역량과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의 실물자산 디지털화 역량을 결합해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금 등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RWA와 금 기반 STO 사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IT서비스 부문 역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AI와 솔루션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 부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시스템 통합(SI)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지능형 업무 환경 구축과 고객 맞춤형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IT 인프라를 제공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고객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대표는 "올해 상반기 한국금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금 거래 플랫폼 사업과 AI·솔루션 중심 IT서비스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며 "이는 금 거래 플랫폼과 IT서비스 사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웹3 사업의 가시적 진척과 RWA 기반 미래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엔 금·은 토큰 발행,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상장, STO 관련 인허가 추진, K골드(KGLD)를 통한 금 기반 디지털 자산 시장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웹3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RWA 기반 미래금융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해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게임/리뷰
‘한국 시장 맞춤 라이브’ 넥슨,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개시… 시즌4 ‘부산의 영웅들’ 업데이트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넥슨 제공.
[OSEN=고용준 기자] 넥슨이 한국 시장에 특화된 라이브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PC ‘오버워치(Overwatch)’의 국내 퍼블리싱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에 맞물려 시즌4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이전에 따라 넥슨과 블리자드 배틀넷 계정을 연동한 이용자는 기존 배틀넷 런처 외에 넥슨닷컴과 넥슨플러그를 통해서도 ‘오버워치’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넥슨은 계정 연동을 완료한 이용자 전원에게 전설 전리품 상자 5개와 치장 아이템 3종을 지급하며, 사전 연동 참여자에게는 신화 프리즘 20개와 넥슨 전설 전리품 상자 등을 추가로 선물한다.
국내 서비스 개시와 함께 시즌4 ‘부산의 영웅들’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이번 시즌에는 ‘오버워치’의 두 번째 한국인 영웅인 ‘D.Mon’이 새롭게 합류했다. ‘메카(MEKA)’ 부대의 리더인 ‘D.Mon’은 전용 기체 ‘비스트’에 탑승해 플라즈마 검과 방패로 근접 전투를 펼치는 돌격 역할군 영웅이다.
e스포츠 승부 예측과 오프라인 행사의 현장감도 더한다.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오버워치 월드컵(OWWC)’ 승부 예측에 참여하면 스프레이와 전리품 상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오버워치 데이’ 오프라인 행사가 개최된다. / scrapper@osen.co.kr
지스타 2026 메인스폰서는 ‘뤼튼’
파이낸셜뉴스 | 주원규 기자 (wongood@fnnews.com)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크랙'을 운영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6'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다. 게임사가 아닌 기업이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스타는 이를 계기로 게임을 넘어 AI와 콘텐츠 분야로 전시 외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지스타 운영계획을 밝혔다. 메인 스폰서 크랙은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운영하는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지난 2024년 3월 뤼튼 서비스 내부의 캐릭터 챗 기능으로 출발한 뒤 2025년 4월 별도 웹·애플리케이션(앱)으로 독립했다.
조직위는 게임사가 아닌 IT플랫폼 회사가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에 대해 전시회의 성격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정승우 조직위 실장은 "산업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두 키워드는 AI와 내러티브라고 보고 있다"며 "AI와 내러티브를 모두 아우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MMORPG 도깨비의세계 8월 20일부터 사전등록
뉴스1 | 김정현 기자 (Kris@news1.kr)


(카카오게임즈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13일 슈퍼캣이 개발 중인 신작 2.5차원(2.5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도깨비의세계'의 사전등록을 오는 20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첫 광고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도깨비의세계'의 공식 광고 모델로 선정된 배우 박지훈이 게임의 한국적 소재와 도트 그래픽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담겼다.
도깨비의세계는 한국적인 소재를 활용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도트 그래픽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2.5D MMORPG다. 네이버웹소설 '멸귀수도전'을 원작으로 하며 원작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동명의 웹툰도 현재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이다.
자유도 높은 스킬덱 빌딩 시스템과 문파 중심의 협력 콘텐츠 등을 통해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오는 20일부터 진행되며 정식 출시는 오는 10월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9월 쇼케이스를 통해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계획을 공개하고, 정식 출시 전까지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슨 2분기 영업익 2943억원…전년比 17%↓
이코노미스트 | 원태영(won77@edaily.co.kr)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메이플·아크 레이더스'가 실적 견인
![넥슨 판교 사옥 [사진 넥슨]](https://imgnews.pstatic.net/image/243/2026/08/13/0000101620_001_20260813185815573.jpg?type=w860)
넥슨 판교 사옥 [사진 넥슨]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이 1211억엔(약 1조1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 감소한 313억엔(약 294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296억엔(약 2788억원)으로 77% 늘었다.
올해 상반기(1~6월) 누적 매출은 2733억엔(약 2조5603억원), 영업이익은 894억엔(83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13% 증가하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넥슨은 지난 1분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두드러진 성장과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의 꾸준한 기여로 2026년 상반기 누적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 IP는 PC 원작의 견고한 성과와 ‘메이플 키우기’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글로벌 확장으로 2분기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PC ‘메이플스토리’는 전 분기에 이어 국내와 서구권에서 나란히 호조를 보였다. 두 지역 모두 6월 여름 업데이트 성과를 바탕으로 2분기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모바일게임 ‘메이플 키우기’는 4월 말 진행한 출시 반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북미 및 유럽과 동남아 등 주요 해외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도 한국과 대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도 2분기 실적에 힘을 보탰다.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1,630만 장을 넘어서며 소수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의 글로벌 PC/콘솔 게임 시장에서 차세대 블록버스터 IP로 자리잡았다.
넥슨의 상반기 누적 해외 매출과 PC/콘솔 플랫폼 매출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기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7% 증가하며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넥슨은 하반기부터 주요 스테디셀러 IP의 확장과 다채로운 장르의 퍼블리싱 및 자체 개발 신작을 선보여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초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버전은 현지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고, 모바일 방치형 RPG ‘던전앤파이터 키우기’도 서비스 지역을 추후 공개한 뒤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퍼블리싱 신작인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와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도 연내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넥슨은 앞으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 신작을 출시해 성장 동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강한 성장세와 아크 레이더스의 꾸준한 기여로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스테디셀러 IP의 확장으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주요 타이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말 3240억엔(약 3조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넥슨 제친 크래프톤…2분기 게임사 매출·영업이익 1위
아시아경제 |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배그' 장기 성장에 '서브노티카2' 흥행넥슨 '던파' 주춤·비용 증가에 영업익 ↓
크래프톤이 넥슨을 제치고 올해 2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 중 매출·영업이익 1위에 올랐다. '3N+1K'(넥슨·넷마블·엔씨·크래프톤) 구도가 '1K+3N'으로 바뀐 것이다.

크래프톤 제공
넥슨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11억엔(약 1조1390억원), 영업이익 313억엔(약 294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핵심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 흥행 속에 '던전앤파이터' 매출이 44% 감소하고,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반면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9% 늘어난 1조2902억원,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410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모두 넥슨을 앞섰다. 자회사 언노운월즈가 개발한 신작 '서브노티카2'가 지난 5월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22일 만에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펍지: 배틀그라운드'는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마찬가지였다. 넥슨은 매출 2733억엔(약 2조5603억원), 영업이익 894억엔(약 8379억원)으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크래프톤 역시 매출 2조6616억원, 영업이익 972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넥슨보다 매출은 4.0%(1013억원), 영업이익은 16.1%(1346억원) 많았다.
크래프톤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넥슨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은 2008년 엔씨를 연간 기준으로 제친 뒤 2017년을 제외하고 줄곧 국내 게임업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크래프톤은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이 넥슨을 앞선 데 이어 지난해와 올해 1분기에 업계 1위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하지만 매출은 매번 넥슨에 밀려왔다.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흥행과 인수·합병(M&A)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넘게 뛰었다. 특히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의 연결 편입으로 모바일 캐주얼 매출이 전체의 22%를 차지하는 등 중장기 성장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넷마블은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로 수익성이 주춤했다.
업계에서는 당장 하반기부터 각 사가 내놓는 신작들의 흥행 여부가 주효할 것으로 봤다. 크래프톤은 이달 독일 게임스컴에서 배틀그라운드 기반 신규 프로젝트를 포함한 신작 5종을 공개한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신작을 준비 중이며, 올해 4분기 '마비노기 모바일'의 일본 서비스도 시작한다. 엔씨소프트는 9월 '아이온2' 글로벌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10여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 회장 "게임산업 30년내 가장 힘들어…비용 관리 집중"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서구 게임시장 위축되고 있어…넥슨, 게이머와 투자자 원하는 전략 보유"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일본법인 신임 회장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13/AKR20260813163500017_01_i_P4_20260813192513043.jpg?type=w860)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일본법인 신임 회장[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이 "향후 몇달간은 비용 관리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쇠더룬드 회장은 13일 일본에서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 자리에서 "게임산업은 지난 30년 사이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이 한때 몸담았던 서구권 게임산업이 시장 상황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서구권 시장은 위축되고 있고, 콘솔 시장은 쇠퇴기에 있으며, 60∼100달러 가격대 게임은 급격히 치솟는 제작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라며 "그 결과 프로젝트와 게임이 취소되고, 역량 있는 스튜디오들이 잇따라 폐쇄돼 수만 명의 개발자들이 해고됐다"라고 진단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넥슨이 이같은 상황에 준비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넥슨은 일회성 판매보다는 반복되는 매출에 큰 무게를 둔 사업모델을 갖고 있고, 수십 년에 세대를 넘어서 성장하는 거대하고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 기반의 자체 IP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회사들이 넥슨이 수십 년 동안 운영해 온 모델로 필사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라며 "시장의 침체는 플레이어와 인재, 투자자가 원하는 것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모델과 전략을 가진 넥슨 같은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를 갈라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성남시 소재 넥슨 사옥
[촬영 김주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13/PCM20260616000132017_P4_20260813192513047.jpg?type=w860)
경기 성남시 소재 넥슨 사옥[촬영 김주환]
실적발표에서는 넥슨의 대표작인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 지표가 2분기 들어 대폭 하락한 데 대한 대책도 언급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고, 최고 레벨 확장이나 신규 레이드 같은 익숙한 방식 외에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는 플레이 방식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버전의 경우 텐센트로 개발이 이관됨에 따라 3분기부터 콘텐츠 공급이 보다 촘촘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단순 반복적인 픽셀 아트 작업 등에는 AI를 활용해 작업 시간을 줄이고 제작진은 창의적인 작업에 시간을 투입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넥슨이 국내에서 시작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퍼블리싱이 향후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우에무라 시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서비스 초기인 만큼 3분기에는 보수적으로 반영했고, 향후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며 점진적으로 매출 기여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로 CFO는 넥슨 일본법인이 발표한 20억 달러 규모의 특별배당에 대해 "이번 배당으로 3천240억 엔 정도를 지급하더라도, 넥슨의 현금 잔고는 5천억엔 수준으로 유지된다"라며 "향후 투자나 대규모 M&A 기회가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하기 충분한 규모"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영사 하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16일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2026' 기조 강연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6.16 jujuk@yna.co.kr
jujuk@yna.co.kr
넥슨, ‘메이플·아크 레이더스’ 날개 달고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서울경제 | 이진석 기자(ljs@sedaily.com)

상반기 매출 2조5600억…전년 대비 17%↑2분기 영업이익은 줄어…17% 줄어든 2943억자체 개발·퍼블리싱 등 하반기 신작 다수 선보여쇠더룬드 회장 “몇달 간 비용 관리에 집중할 것”

넥슨이 간판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성장에 더해 지난해 선보인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 효과가 맞물리며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려세웠다. 다만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넥슨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733억 엔(약 2조5603억 원·상반기 평균 환율 100엔당 936.8원)을 기록하며 반기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894억 엔(약 8379억 원), 순이익은 869억 엔(약 81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02% 늘었다.
반면 2분기 영업이익은 313억 엔(약 2943억 원·2분기 평균 환율 100엔당 940.7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11억 엔(약 1조1390억 원)으로 2% 증가했고, 순이익은 296억 엔(약 2788억 원)으로 77% 늘었다.
PC ‘메이플스토리’는 6월 여름 업데이트 성과에 힘입어 2분기 국내와 서구권 매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7%씩 증가했다.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 역시 한국과 대만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급증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30만 장을 돌파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이 같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의 활약에 힘입어 넥슨의 상반기 누적 해외 매출과 PC·콘솔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7% 증가해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넥슨은 하반기부터 주요 스테디셀러 IP의 확장과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등을 통한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선보여 실적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올해 초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은 오는 9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며, 모바일 방치형 RPG ‘던전앤파이터 키우기’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퍼블리싱 신작인 MMORPG ‘템빨: 오버기어드’와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도 연내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클래식’,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자체 개발 신작으로 성장 동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견조한 성장세와 아크 레이더스의 꾸준한 기여로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과 스테디셀러 IP 확장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고, 대규모 업데이트로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게임 산업이 장기적인 불황기에 접어든 만큼,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 생산량을 늘리는 과정에서도 픽셀 아트 등의 단순 반복 작업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개발자들이 창작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방향도 병행한다는 구상이다.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이날 일본에서 진행된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 자리에서 “ 앞으로 몇 달 동안 비용 관리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 게임 산업은 약 30년 만에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 급격히 치솟는 제작비를 이기지 못하고 게임과 프로젝트가 취소되고, 여러 유명 스튜디오가 문을 닫았으며, 수만 명의 유능한 개발자가 일자리를 잃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침체기는 생존을 위해 사업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시간과 자금이 필요한 기업과, 이용자와 인재, 투자자가 원하는 방향에 정확히 부합하는 사업 모델과 전략을 이미 갖춘 넥슨 같은 기업을 갈라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말 3240억 엔(약 3조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2040년 탄소감축 목표 69∼80%" 기후위기특위, 탄소중립법 통과
파이낸셜뉴스 | 김윤호 기자 (uknow@fnnews.com)

오는 2035~2045년 중장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단일수치가 아닌 범위로 규정하는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를 넘었다. 폭염 충격으로 필요성이 더욱 커진 기후보험 활성화가 핵심인 기후위기적응법 제정안도 처리됐다.
기후위기특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두 법안을 의결하며 목표했던 법안 심의를 마쳤다. 법안들은 국회 법제사법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먼저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은 2031~2049년 중장기 감축목표를 5년 단위로 설정하되 상하한을 둔 범위 형태로 명시했다. 여야가 제시한 감축 목표를 상하한으로 삼아 범위화한 것이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2024년 8월 구체적인 감축목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데 따른 입법조치다.
구체적으로 2018년 온실가스 순배출량 기준 2035년 감축목표는 53~61%, 2040년은 69~80%, 2045년은 84~90%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이다. 하한은 국민의힘이 주장한 2050년 탄소중립 시점까지 일정하게 줄이는 선형 감축경로를 기준 삼았다. 상한은 더불어민주당이 강조해온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1.5도 안으로 제한하는 파리협정상 감축경로에 따라 정했다.
기업들의 부담을 고려해 배출권거래제의 경우 NDC 하한을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