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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15] 뉴스브리핑

26.08.15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34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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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CEO 상반기 보수 공개…정재헌 17억·홍범식 18억

연합뉴스 | 박형빈(binzz@yna.co.kr)

이통사 CEO 상반기 보수 공개…정재헌 17억·홍범식 18억

SKT·LGU+ 각각 AI·AX 성과 상여금에 반영KT 박윤영은 공시 제외…김영섭 전 대표 12억

배경훈 부총리 발언듣는 이통3사 CEO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3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과기정통부-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정

배경훈 부총리 발언듣는 이통3사 CEO(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3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과기정통부-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박윤영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정재헌 SK텔레콤 CEO 등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7.23 [공동취재]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SK텔레콤 정재헌 대표와 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가 올해 상반기 각각 17억500만원과 18억1천5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재헌 대표는 올해 상반기 보수로 급여 7억원, 상여 10억원, 임원 복리후생 등 500만원 등 17억500만원을 받았다.

급여에는 고객 신뢰 회복 및 AX를 통한 MNO 사업 경쟁력 강화, 그룹의 AI 인프라 사업 주도, AI B2B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한 점 등이 고려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상여에는 울산 AI 데이터센터(AI DC) 건립 계약 체결, 정부 GPU 임차 지원 사업 공급사 선정,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 구성, 에이닷 4.0 출시 등 핵심 AI 프로젝트의 실행을 최전선에서 지원해 전사 AI 리더십을 확보한 점 등이 반영됐다. 정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유영상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홍범식 대표는 급여 7억2천600만원, 상여 10억8천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으로 총 18억1천600만원을 수령했다.

LG유플러스는 재무성과 측면에서 연결 기준 2025년도 매출 15조5천억원, 영업이익 8천921억원 등의 성과를 창출해 목표를 달성했고, 장기과제에서는 AX 기반 수익구조 효율화와 포트폴리오 고도화 성과 등을 고려해 평균 임원 기준 연봉의 75% 수준을 상여금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KT 박윤영 대표는 올해 3월 말 취임해 이번 반기보고서에서 개인별 보수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개인별 보수 지급액이 5억원 이상인 이사·감사 등이 공시 대상이지만, 박 대표는 취임 후 2분기까지 약 3개월의 재직 기간으로 해당 기준에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임 CEO들의 보수도 공시됐다. 유영상 전 SK텔레콤 대표는 급여 7억7천만원, 상여 3억1천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5억3천700만원, 성과연동주식보상(PSU) 12억9천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 총 29억2천900만원을 받았다.

김영섭 전 KT 대표는 급여 1억3천900만원과 상여 4억5천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00만원, 퇴직소득 5억9천900만원 등 총 12억400만원을 수령했다.

binzz@yna.co.kr

통신3사 상반기 '연봉킹' 홍범식 LGU+ 대표…18.2억 수령

뉴시스 | 윤현성 기자(hsyhs@newsis.com)

통신3사 상반기 '연봉킹' 홍범식 LGU+ 대표…18.2억 수령

홍범식 18억1600만원·정재헌 17억500만원…박윤영 KT 대표는 5억 미만홍범식·정재헌 모두 상여 10억원 넘어…AI·AX 성과 보수에 반영직원 평균급여 SKT 8800만원 '최고'…LGU+ 6400만원·KT 5700만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홈범식(왼쪽) LG유플러스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범식 LG유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홈범식(왼쪽) LG유플러스 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정재헌 SK텔레콤 대표, 박윤영 KT 대표 (공동취재) 2026.07.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올해 상반기 이동통신 3사 현직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로 나타났다. 홍 대표는 급여와 상여 등을 합쳐 18억1600만원을 받았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17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으나 지난 3월 대표 선임 이후 받은 보수는 5억원 미만이었다.

박윤영 KT 대표도 지난 3월31일 공식 선임되면서 상반기 재임기간이 3개월에 그쳤다. 박 대표는 5억원 이상 개인별 보수 공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정확한 상반기 수령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2026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홍 대표의 상반기 보수총액은 18억1600만원으로 현직 통신 3사 CEO 중 가장 많았다.

홍 대표의 보수는 급여 7억2600만원, 상여 10억8900만원, 기타근로소득 100만원으로 구성됐다. 급여는 1~6월 월평균 기본급 6700만원과 직책수당 5400만원 등 매월 약 1억2100만원이 지급됐다.

LG유플러스는 홍 대표의 상여 산정 과정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5조5000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 등의 재무성과와 AX(인공지능 전환) 기반 수익구조 효율화,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의 성과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평균 임원 기준 연봉의 75% 수준으로 상여금을 책정했다.

정재헌 SK텔레콤 대표는 상반기 총 17억500만원을 받았다. 급여 7억원, 상여 10억원, 기타근로소득 500만원이다. 다만 정 대표는 지난 3월26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 만큼 이 금액 전부를 대표이사 재임기간 중 받은 보수로 볼 수는 없다.

SK텔레콤은 반기보고서에서 정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일 이후 보수가 5억원 미만이어서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인 이사·감사의 개인별 보수현황’에는 기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전체 보수에는 대표이사 선임 전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받은 보수와 지난해 성과에 대해 올해 초 지급된 상여 등이 함께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정 대표의 연간 급여를 14억원으로 책정해 매월 1억1670만원씩 지급했다.

정 대표의 성과급에는 지난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고객보호와 신뢰 회복 노력, 울산 AI 데이터센터(DC) 건립 계약, 정부 그래픽처리장치(GPU) 임차 지원 사업,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과 에이닷 4.0 등 AI 사업 성과가 반영됐다. AI DC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과 AI DC 솔루션 사업의 성장 기반을 확보한 점도 평가에 포함됐다.

KT는 지난 3월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 박 대표는 상반기 보수가 5억원 이상인 이사·감사 개인별 보수 공개 대상에 이름을 올리지 않아 정확한 수령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중 대표에서 물러난 김영섭 전 KT 대표는 퇴직소득 5억9900만원을 포함해 12억400만원을 수령했다.

직원들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SK텔레콤이 가장 높았다.

SK텔레콤 직원 5262명의 1인 평균 급여액은 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 직원은 9700만원, 여성 직원은 6100만원을 받았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14년이었다.

LG유플러스 직원 9811명의 1인 평균 급여는 6400만원이었다. 남성 직원은 6600만원, 여성 직원은 55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11.7년이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상품 판매와 통신장비 유지보수 종사자를 제외하면 1인 평균 급여액이 7400만원이라고 별도로 밝혔다.

KT는 직원 1만4449명의 상반기 1인 평균 급여가 5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성 직원은 5900만원, 여성 직원은 5200만원이었으며 평균 근속연수는 19.5년으로 3사 가운데 가장 길었다.

이에 따라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SK텔레콤이 LG유플러스보다 2400만원, KT보다는 3100만원 많았다.

미등기임원의 1인 평균 급여는 LG유플러스가 3억7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KT는 3억2700만원, SK텔레콤은 3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40도 폭염에도 PC 케이스 강화유리 자파현상 '잠잠'...왜?

지디넷코리아 | 권봉석 기자(bskwon@zdnet.co.kr)

40도 폭염에도 PC 케이스 강화유리 자파현상 '잠잠'...왜?

"품질 검수 강화·구조개선 효과"... 외부 충격 파손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

올해 폭염으로 낮 최고 기온이 38도에서 40도를 넘나드는 등 가혹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데스크톱 PC 케이스의 강화유리가 외부 충격 없이 저절로 깨지는 이른바 '자파(自破) 현상'이 주요 제조사 제품에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유리 PC 케이스의 자파현상은 2018년 여름 당시 다수 발생했다. 38도에 가까운 폭염 속에서 조립을 마친 PC의 강화유리가 갑자기 깨지거나, 배송 직후 또는 케이스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유리가 산산조각 나기도 했다.

14일 국내 주요 PC 케이스 제조사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PC 케이스 중 강화유리 자파현상으로 접수된 불만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화유리 적용 데스크톱 PC 케이스. (사진=지디넷코리아)

2018년 이후 강화유리 품질 검사와 출고 전 검수 등을 강화하면서 초기 품질 문제를 상당 부분 줄였다는 설명이다.

불순물·충격 누적시 자파현상 발생 가능성 ↑

강화유리는 열처리 과정에서 표면에 압축응력을 형성해 일반 판유리보다 높은 강도와 내충격성을 갖는다.

강화유리의 자파현상 역시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결함이나 불순물, 가공 과정의 손상 등이 장기간 잠복하다 파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018년 강화유리 PC 케이스 파손을 겪은 소비자가 올린 사진. (사진=디시인사이드 컴퓨터 본체 갤러리)

2018년 다수 발생한 자파현상도 운송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충격이 발생한 뒤 온도 변화가 더해져 파손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018년 이후 품질 관리·구조 개선 결과"

한 제조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자파현상으로 인한 문의가 들어온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강화유리가 택배 등 운송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깨진 사례는 있지만 자파현상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파현상 접수가 줄어든 배경에는 품질 관리 강화가 있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주요 제조사들은 2018년 이후 강화유리 검수 절차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한 제조사 관계자는 "2018년 이후 강화유리에 대해 검수 절차를 강화한 결과"라며 "현재는 출고 전 강화유리 상태와 가공 과정 등을 보다 엄격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스 옆 패널을 분리하거나 고정하는 과정에서 파손이 일어나는 경우를 대비해 케이스 구조를 개선하는 시도도 있었다.

온도 변화·외부 충격으로 파손될 가능성은 상존

다만 PC 케이스 내부의 열 환경 자체가 강화유리에 부담을 줄 가능성까지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고성능 CPU와 GPU에서 발생한 열이 케이스 내부 특정 영역에 집중되면 유리 내부에 온도 편차와 열응력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제조 과정의 결함이나 기존 손상, 외부 충격 등이 더해지면 파손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파손된 강화유리 파편 예시. (사진=픽사베이)

이렇게 강화유리가 파손될 경우 유리가 깨진 뒤 2차 피해가 더 문제다. 강화유리는 일반 유리와 달리 깨질 때 날카로운 큰 파편보다는 작은 알갱이 형태로 부서진다.

반면 PC 내부에서 유리가 파손될 경우 파편이 냉각팬이나 다른 부품으로 들어가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수랭 시스템을 사용하는 PC라면 파편이 냉각 관련 부품을 손상시켜 추가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깨진 뒤가 문제... 비산 방지 대책도 필요

올해 40도 안팎의 폭염에도 주요 제조사에서 PC 케이스 자파현상이 접수되지 않은 것은 2018년 이후 강화유리 품질 관리와 출고 전 검수가 강화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자파현상이 줄었다고 해서 강화유리 파손 가능성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제조사들이 접수하는 강화유리 파손 사례에는 택배 운송이나 제품 조립·분해 과정에서 외부 충격으로 깨진 경우도 포함된다.

델테크놀로지스 게이밍 PC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 (사진=지디넷코리아)

최근 출시되는 데스크톱 PC용 케이스는 대부분 강화유리를 장착한다. 자파현상뿐 아니라 파손 이후의 안전성까지 고려한 제품 설계와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파손 이후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비산방지 필름을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케이스 출고시 표면에 보호 필름을 부착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표면 흠집을 막기 위한 용도이며 비산 방지 목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KT AI 콘텐츠 공모전 대상에 '소상공인 마진 분석 AI'

연합뉴스 | 박형빈(binzz@yna.co.kr)

KT AI 콘텐츠 공모전 대상에 '소상공인 마진 분석 AI'[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14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2026 K-AI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모두를 위한 AI,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콘텐츠·솔루션 양 부문에서 총 43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통합 대상(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초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을 돕는 AI 마진 분석 솔루션 '오늘 몇 그릇'이 차지했다.

재단은 KT 그룹사의 전문 역량과 인프라를 투입해 수상작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고도화할 예정이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임종택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가 사회적 약자를 따뜻하게 보살피고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추석 앞두고 불법스팸 차단 강화…이통3사·카카오도 대응 나선다

뉴시스 | 윤현성 기자(hsyhs@newsis.com)

추석 앞두고 불법스팸 차단 강화…이통3사·카카오도 대응 나선다

정부·통신사 등 민관협의체 열고 불법스팸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무효번호 대량문자 차단·해외발 스팸 개선…AI 필터링 강화도 추진9월 추석 연휴 앞두고 주의 안내·차단 강화해 이용자 피해 예방

[서울=뉴시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에서 '불법스팸 대응 민관협의체 제6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부과제별 추진 현황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민간사업자별 불법

[서울=뉴시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에서 '불법스팸 대응 민관협의체 제6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부과제별 추진 현황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민간사업자별 불법스팸 방지 노력 발표 및 의견수렴 등을 진행했다. 사진은 불법스팸 메시지 예시 이미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와 이동통신3사, 카카오 등이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불법스팸 차단을 강화한다. 무효번호를 이용한 대량문자와 해외발 스팸을 차단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필터링도 강화해 스미싱·보이스피싱 등으로 이어지는 이용자 피해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불법스팸 대응 민관협의체 제6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부과제별 추진 현황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민간사업자별 불법스팸 방지 노력 발표 및 의견수렴 등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방미통위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경찰청 등 관계부처 및 전문기관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사업자, 삼성전자 등이 참석했다.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말부터 추진 중인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5대 전략과 12개 세부과제 수행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최근 환경 변화를 반영한 향후 정책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방미통위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관련 고시 주요 내용 ▲스팸신고 현황 공개 및 불법스팸 발신번호 공유 강화 ▲AI 필터링 강화 및 연계 등에 대한 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과기정통부는 ▲무효번호로 발신되는 대량문자를 차단하는 불법스팸 무효번호 차단시스템 적용 ▲해외문자사업자와의 협조를 통한 해외발 스팸차단 개선 ▲국내 및 국제문자중계사의 대량문자 발송고객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통신사업자 등은 각 사별 불법스팸 방지 노력을 발표하고 정책 환경 변화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통3사와 카카오 등은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불법스팸에 대한 주의 안내와 차단을 더욱 강화해 이용자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남석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불법스팸은 단순한 이용자 불편을 넘어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국민의 재산상 피해를 유발하는 심각한 민생범죄의 주요 통로인 만큼 민관이 합심해 근본적인 발생 원인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논의한 무효번호 차단시스템과 해외발 스팸차단 개선조치 등을 통해 불법스팸 근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영규 방미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그간 민관협의체의 노력으로 불법스팸이 크게 감소했다"며 "국민들이 불법스팸 걱정 없이 안전하게 디지털미디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동통신3사와 단말기 제조사 등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불법스팸 탐지와 차단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 부처와 민간사업자 간 불법스팸 대응을 위한 협력 및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 12월 출범한 '불법스팸 대응 민관협의체'는 같은 해 수립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 추진 현황을 상시 점검하고 관련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 오우라 상대 美특허분쟁 '특허청 재심사'로 추가 대응

지디넷코리아 | 이기종 기자(gjgj@zdnet.co.kr)

삼성전자, 오우라 상대 美특허분쟁 '특허청 재심사'로 추가 대응

이달까지 5건 청구...美특허심판원 무효심판 개시율 감소 탓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스마트링 특허분쟁 중인 오우라 특허를 상대로 미국 특허청의 '결정계 재심사'(EPR)로 추가 대응하고 있다. 방어 차원에서 주로 활용하는 미국 특허심판원(PTAB) 무효심판(IPR·PGR) 개시율이 지난해부터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스마트링은 반지 형태 웨어러블 제품이다. 여러 센서로 신체·건강정보를 스마트폰 앱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갤럭시링을 처음 출시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오우라의 특허 5건을 상대로 미국 특허청에 결정계 재심사를 청구했다. 5월 청구한 3건은 재심사가 개시됐고, 이달 청구한 2건은 아직 개시되지 않았다.

결정계 재심사는 특허권자나 제3자가 특허청에 특허 재심사를 요청하는 제도다. 재심사 과정에 청구인은 참여가 어렵고, 특허청과 특허권자가 의견을 주고받는다. 결정계 재심사는 특허심판원 무효심판보다 비용이 적게 들지만, 청구인의 참여가 제한돼 대응에 한계가 있다. 이와 달리, 특허심판원 무효심판은 서로 다투는 재판 형태 분쟁이어서 청구인 참여폭과 특허권자에 대한 압박 모두 크다.

삼성전자 갤럭시링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결정계 재심사를 청구한 오우라 특허 5건은, 오우라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2025년 10월 청구한 텍사스동부연방법원 특허침해소송, 2025년 11월 신청한 국제무역위원회(ITC) 특허침해조사에 사용한 특허 8건에 포함된다. ITC 사건과 텍사스동부연방법원 사건의 쟁점특허 8건은 서로 같다.

두 사건에 사용 중인 오우라 특허 8건 중 1건(등록번호 11,868,178)에 대해선 특허심판원이 유효라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불복하고 연방항소법원(CAFC)에 항소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5~8월 오우라 특허 5건을 상대로 결정계 재심사를 청구했지만, 당장 11월에 나올 ITC 특허침해조사 1차 결론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결정계 재심사 개시 후 결론이 나오려면 1년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

오우라가 청구한 ITC 특허침해조사는 11월 1차 결론이 나오고, 4개월 뒤인 내년 3월 최종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ITC 특허침해조사는 수입금지 명령을 놓고 다투는 분쟁이다. 삼성전자는 ITC 사건에서 불리한 결론이 나오면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에서 유리한 결론을 받으면, ITC 사건과 관련해선 항소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특허권자에 대한 압박 효과가 큰 특허심판원 무효심판 대신,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를 활용하는 것은 지난해부터 특허심판원의 무효심판 개시율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특허청이 지난해부터 특허 안정성 제고를 명분으로 특허심판원의 재량적 기각을 크게 늘렸다.

한 특허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입장에선 오우라와) 직접 특허성을 다툴 수 있는 특허심판원 무효심판이 더 낫지만, 지난해부터 무효심판 개시 기각률이 크게 높아져 할 수 없이 특허청 결정계 재심사를 활용하는 것 같다"며 "최근 무효심판 대신 결정계 재심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오우라 특허 11건을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신청한 시기는 2024년 5월~2025년 1월 사이다. 특허심판원은 오우라 특허 6건은 무효, 5건은 유효라고 판단했다. 유효라고 판단된 5건에 대해 삼성전자는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다.

삼성전자도 오우라를 상대로 텍사스동부연방법원과 ITC에 차례로 분쟁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동부연방법원 소송에선 오우라가 특허 6건을, ITC 특허침해조사에선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가 오우라를 상대로 청구한 ITC 특허침해조사 1차 결론은 2027년 1월 나올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폴더블폰 언팩 행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링2와 관련해 "선행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링 첫 모델 출시를 앞둔 지난 2024년 5월 오우라 특허를 상대로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접수하면서, 캘리포니아동부연방법원에 비침해확인소송을 함께 제기한 바 있다. 비침해확인소송은 상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판단을 구하는 소송인데, 삼성전자가 패소했다. 삼성전자는 패소 후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했다가 취하했다.

기관투자자 직접 만난 KT 박윤영…시장에 던진 메시지는

블로터 | 권용삼 기자(dragonbuy@bloter.net)

기관투자자 직접 만난 KT 박윤영…시장에 던진 메시지는박윤영 KT 대표가 이달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코퍼레이트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제공=KT

박윤영 KT 대표가 이달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코퍼레이트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제공=KT

박윤영 KT 대표가 취임 이후 첫 대면 기업설명회(IR) 행사인 '코퍼레이트 데이'를 열어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2028년까지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매출을 올해 대비 두 배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통상 진행되던 콘퍼런스콜 대신 대면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배경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KT가 민영화 이후 실적 발표 과정에서 콘퍼런스콜 대신 코퍼레이트데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AIDC·해저케이블 대규모 투자…2028년 AX 매출 1조 목표 KT는 이달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코퍼레이트 데이를 열었다. 코퍼레이트 데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IR 행사다. 이 자리에는 박 대표를 비롯한 KT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KT가 추진 중인 'AX 플랫폼 컴퍼니'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와 향후 이행 방향을 공유했다.

그는 "KT는 성장, 수익성, 자본효율, 주주환원을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지속 추진한다"며 "2028년 자기자본이익률(ROE) 9~10% 달성을 목표로 AX 매출 2배 이상 성장, 연결 영업이익률 9% 달성, 비핵심·저효율 자산 유동화 및 누적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AX 기반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T는 AI 데이터센터(AIDC), AI 엣지, 해저케이블, 위성 등 AX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연결성과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플랫폼 및 AI 모델 역량과 결합해 AX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AIDC 분야에선 2031년까지 현재 152메가와트(MW) 규모의 용량을 실수요 기반 1기가와트(GW)로 확대한다. 특히 지역별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수도권은 금융·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정보기술(IT) 등 수요를 선점하고 비수도권은 실수요 확보 후 네오클라우드, 글로벌CSP 학습용 DC 분야에 맞춤 공급한다.

이달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KT '코퍼레이트데이' 전경./사진 제공=KT

이달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KT '코퍼레이트데이' 전경./사진 제공=KT

AIDC와 연계한 글로벌 해저케이블 트래픽 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조원을 투입해 공급 규모를 현재 38테라비피에스(Tbps)에서 90Tbps 이상 추가한다. 확충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AIDC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트래픽을 대한민국으로 모으는 '아시아 AX 연결 허브'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겸 KT클라우드 대표는 "해저케이블 90Tbps 중 34Tbps는 이미 건설 중이고 나머지 54Tbps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의사 결정을 할 예정"이라며 "해저케이블 투자금은 국민성장펀드 등 저리의 자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T는 10월 AI 토큰의 생성과 중개, 최적화, 과금·정산을 아우르는 '토큰 팩토리' 서비스도 개시한다. 처음 사업 구상을 공개한 지 약 3개월 만에 상용화에 나선 만큼 핵심 고객사를 선제적으로 확보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토큰'은 AI 중심 연결 시대의 새로운 경제 단위로 꼽힌다. 골드만삭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토큰 소비량이 향후 4년간 월 5경개에서 120경개로 24배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표는 "서로 다른 AI 모델을 업무에 사용할 때 토큰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은 통신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이라며 "AIDC 확장은 우리나라와 외국 특히 미국과 데이터 교류가 늘어난다는 뜻으로 미국 등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해저케이블 밖에 없고 AIDC와 AI 인프라에서 생기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KT가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KT는 현재 5000억 수준인 AX 매출을 2028년 1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KT가 큰 폭의 성장 목표를 제시한 배경에는 최근 AIDC 사업의 수요 확보 방식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AIDC는 전력과 냉각설비,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사업 초기 핵심 고객사를 먼저 확보하거나 장기 이용계약을 체결한 뒤 증설에 나서는 사례가 많다. 투자에 앞서 일정 수준의 수요를 확보해 자금 회수 위험을 낮추는 방식이다.

김아람 신한투자 증권 선임 연구원은 "KT는 상반기 113MW에 대해 의사결정 완료하고 공사 진행 중"이라며 "1GW 중 80% 이상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사업 구체화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비투자(CapEx)는 고객 구성 및 계약방식에 따라 상이하겠으나 1GW 확보에 1~1.5조원 투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박 대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구체화했다. KT의 올해 2분기 장부가 기준 보유한 부동산과 매도가능증권, 종속기업투자는 총 12조 3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보유 목적이나 전략적 효용이 낮아진 비핵심 자산을 중심으로 유동화를 추진한다. 실제 지난해부터 KT는 신서귀포빌딩, 학성빌딩 등을 매물로 내놨다.

주주환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중심으로 이어간다. KT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7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 올해 추진하는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다음달 9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코퍼레이트데이…과거 전례 재조명 박 대표의 이번 코퍼레이트데이 개최로 그간 KT가 콘퍼런스콜 대신 코퍼레이트데이를 개최한 과거 사례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KT는 2002년 민영화 이후 총 3차례 실적 발표 시기 콘퍼런스콜을 대신해 코퍼레이트데이를 개최했다. 첫번째는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던 2023년 2월이다. 당시 KT는 2022년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콘퍼런스콜 대신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구 전 대표는 대표직 취임 이후 여러 차례 코퍼러트 데이 행사에 참석해왔으나 당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 구 전 대표의 연임을 공개적으로 반대에 나서면서 주총 표 대결이 불가피해지는 등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두번째는 김영섭 전 대표의 임기 종료를 약 10개월 앞둔 2025년 5월이다. 당시 김 전 대표는 콘퍼런스콜보다 투자자들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는 대면 방식을 통해 자신의 성장 전략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실제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비롯한 AICT 전략과 중장기 성장 계획을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에게 설명했다.

KT가 민영화 이후 실적 발표 시기 콘퍼런스콜 대신 대면 코퍼레이트 데이를 진행한 사례 요약./생성형AI(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

KT가 민영화 이후 실적 발표 시기 콘퍼런스콜 대신 대면 코퍼레이트 데이를 진행한 사례 요약./생성형AI(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박 대표는 앞선 두 대표와 상황이 다르다. 임기 후반이었던 구 전 대표와 김 전 대표와 달리 이제 막 임기를 시작한 단계로 아직 경영 성과를 전면 평가하기엔 이른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안을 과거 사례와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무리가 있다.

다만 최고경영자가 직접 시장에 경영 방향을 제시할 필요성이 높은 시점에 대면 IR을 택했다는 점에서는 맥락이 맞닿아 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박 대표가 취임한 후 공식적으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부른 행사가 없었다"며 "이번에는 한번 다 같이 인사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뜻에서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전 대표와 김 전 대표 당시에는 살벌한 분위기로 진행된 적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며 "사전에 질문을 취합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이번에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대면 IR이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이라 하더라도 주주 전체와의 소통이라는 측면에서는 과제가 남는다. 콘퍼런스콜은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일반 주주도 실시간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이후 자료나 기록을 통해 주요 질의응답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개된 소통 창구이기 때문이다.

김용희 선문대 경영학과 교수는 "새 대표가 받은 첫 성적표가 나오는 시점에 열린 자리를 닫으면 '어려울 때는 말을 아낀다'는 인상이 굳어져 앞으로는 콘퍼런스콜을 열지 않는 것만으로도 시장이 나쁜 소식을 예상하는 부담을 회사가 스스로 떠안게 된다"며 "현재 주식에 투자하는 국민이 1500만명에 이르고 기업들이 앞다퉈 주주와 만나는 자리를 늘리는 흐름인 만큼 국가 기간 통신사인 KT 역시 다른 회사보다 더 열린 소통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애플, 알리바바 지원 받아 中전용 대규모언어모델 훈련

뉴스1 | 강민경 기자 (pasta@news1.kr)

애플, 알리바바 지원 받아 中전용 대규모언어모델 훈련

자체 모델로 중국 AI 경험 통제력 강화콴·바이두 결합한 이중 전략…수개월 내 출시 전망

중국 상하이의 한 애플 스토어 앞에서 한 남성이 새 아이폰이 든 쇼핑백을 들고 서 있다.  (자료사진) 2023.09.22/ ⓒ 로이터=뉴스1

중국 상하이의 한 애플 스토어 앞에서 한 남성이 새 아이폰이 든 쇼핑백을 들고 서 있다. (자료사진) 2023.09.22/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애플이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기술 지원을 받아 중국 시장 전용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자체 훈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운영하기 위해 현지 기업의 AI를 빌려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애플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모델까지 준비한 것이다.

애플은 수개월 안에 iOS 업데이트를 거쳐 중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아이폰뿐 아니라 아이패드·맥·비전 프로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알리바바는 앞서 자사 AI 모델 콴이 중국용 iOS, 아이패드OS, 맥OS, 비전OS의 애플 인텔리전스에 통합된다고 밝혔다.

애플의 행보는 AI 기능을 현지 파트너에게 전적으로 맡기지 않으면서도 중국의 규제 환경 안에서 서비스를 내놓기 위한 절충안으로 해석된다.

자체 모델로 제품 경험의 주도권을 유지하고, 알리바바와 바이두를 통해 모델·인프라·현지 규제 대응 역량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애플 자체 모델과 콴·바이두 기술이 각각 어떤 기능을 맡을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일반에 제공하려면 당국 등록 절차를 거치도록 요구한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 7월 애플 인텔리전스를 아이폰용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서비스로 등록했다.

일단 정식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관문을 넘었다는 뜻이지만 실제 출시 시점과 기능 범위까지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애플의 행보는 중국 시장의 경쟁 환경과도 맞닿아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웨이·샤오미·오포·비보 등 현지 업체가 AI 비서와 글쓰기·검색·이미지 편집 기능을 앞세워 경쟁해 왔다.

중국 내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기기 수는 약 9500만 대로 추정되며, AI 기능의 부재는 애플이 현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서 안고 있던 약점이었다.

정부, 불법스팸 차단 고삐…무효번호·해외발 문자 막는다

연합뉴스 | 박형빈(binzz@yna.co.kr)

정부, 불법스팸 차단 고삐…무효번호·해외발 문자 막는다

민관협의체서 종합대책 점검…이통3사·카카오 추석 대응 강화

불법스팸 대응 민관협의체 제6차 전체회의
[방미통위 제공=연합뉴스]

불법스팸 대응 민관협의체 제6차 전체회의[방미통위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서울에서 '불법 스팸 대응 민관협의체' 제6차 전체회의를 열어 종합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 카카오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말부터 추진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 추진 상황이 공유됐다.

방미통위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관련 고시의 주요 내용, 스팸 신고 현황, 불법스팸 발신번호 공유 강화 방안 등을 설명하고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스팸 필터링 강화와 사업자 간 연계도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무효번호로 발신되는 대량문자를 차단하는 '불법스팸 무효번호 차단 시스템' 적용과 해외 문자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한 해외발 스팸 차단 개선을 요청했다. 국내·국제 문자중계사의 대량문자 발송 고객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통사 등은 각사별 불법스팸 방지 노력을 발표하고 정책 환경 변화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 등은 오는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용자 대상 주의 안내와 스팸 차단을 강화해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영규 방미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국민들이 불법스팸 걱정 없이 안전하게 디지털미디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방미통위는 관련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석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이번에 논의한 무효번호 차단 시스템과 해외발 스팸 차단 개선 조치 등을 통해 불법스팸 근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관 협의체는 2024년 12월 출범해 사업자 간 불법 스팸 차단 의무 이행을 점검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공동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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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사람처럼 '대세' 따른다…똑똑할수록 더 뚜렷해

뉴스1 | 나연준 기자 (yjra@news1.kr)

AI도 사람처럼 '대세' 따른다…똑똑할수록 더 뚜렷해

지시·보상 없어도 다수 선택 따라 자발적 합의GPT-4·클로드 등 고성능 모델서 더 뚜렷

(챗GPT 생성 이미지.)

(챗GPT 생성 이미지.)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인공지능(AI) 에이전트도 사람처럼 집단 내 다수의 의견을 따라가며 자발적으로 합의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성능이 높은 대형언어모델(LLM)일수록 다수의 의견을 따라가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따르면 독일 콘스탄츠대와 이탈리아 엔리코 페르미 연구센터 등 공동 연구진은 AI 에이전트가 별도의 중앙 통제나 명시적인 보상 없이도 다수의 의견을 따라 하나의 의견으로 수렴하는 현상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이를 '다수 의견 추종'(majority-following)이라고 정의했다. 집단 구성원들이 다수가 지지하는 의견을 우선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어떤 선택이 객관적으로 더 나은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도 하나의 의견으로 수렴하는 현상이다.

연구진은 챗GPT, 클로드, 라마 계열의 AI 10종을 활용해 실험했다. 여러 AI 에이전트에 우열이 없는 두 가지 의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뒤 다른 에이전트들이 어떤 의견을 골랐는지 알려주고 다시 선택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특정 의견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지침이나 합의에 따른 보상은 주어지지 않았다.

그 결과 AI 에이전트들은 집단 내 다수가 선택한 의견으로 점차 수렴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서로 다른 종류의 AI 에이전트와 다양한 집단 규모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됐다. 똑똑한 AI일수록 '대세' 더 따랐다 모델 성능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연구진의 실험에서는 성능이 높은 AI일수록 다수 의견을 따라가는 경향이 강했다.

50개의 AI 에이전트로 집단을 구성해 20차례 실험한 결과 클로드 3 오푸스와 GPT-4 터보는 모든 실험에서 하나의 의견으로 완전히 수렴했다. 반면 클로드 3 하이쿠와 GPT-3.5 터보는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연구진이 모델 성능을 비교하는 데 활용한 MMLU(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는 수학·법률·역사·의학 등 57개 분야의 지식과 추론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다.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MMLU 성능이 높은 모델일수록 더 강한 다수 의견 추종 성향을 보였다.

다만 같은 모델이라도 집단 규모가 커질수록 다수 의견을 따라가는 힘은 대체로 약해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예를 들어 20개의 AI 가운데 18개가 'A'를 선택한 경우와 1000개 가운데 900개가 'A'를 선택한 경우 모두 90%가 'A'를 선택했다는 점은 같다. 하지만 20개 중 2개가 소수인 상황과 달리 1000개 중 100개가 소수라면 같은 비율이라도 소수 집단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집단 규모가 커지면서 다수를 따라야 한다는 일종의 압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진은 모델마다 다수 의견 추종을 통해 의견을 빠르게 통일시킬 수 있는 '임계 집단 규모'에도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라마 3 70B의 임계 집단 규모는 약 30개, GPT-4o는 약 80개로 추정됐다. GPT-4 터보는 약 1000개에 달했다.

클로드 3.5 소넷은 연구진이 실험한 최대 규모인 1000개의 AI 에이전트 집단에서도 임계점에 도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클로드 3.5 소넷의 임계 집단 규모가 1000개를 넘는 것으로 평가했다. AI끼리 일하는 '에이전틱' 시대…집단 행동도 봐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단일 챗봇을 넘어 여러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분담하고 협업하는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환경에서 개별 AI의 성능뿐 아니라 여러 AI가 집단을 형성했을 때 나타나는 행동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봤다.

이번 실험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별도의 중앙 통제나 보상 없이 다른 에이전트의 선택에 영향을 받아 하나의 의견으로 수렴하는 현상이 관찰됐다. 모델의 성능과 집단 규모에 따라 다수 의견을 따라가는 정도와 합의에 도달하는 양상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T1 '케리아' 류민석 "홈 팬들 앞 패배 죄송…젠지전엔 좋은 모습 보일 것"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T1 '케리아' 류민석 "홈 팬들 앞 패배 죄송…젠지전엔 좋은 모습 보일 것"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T1 '케리아' 류민석(왼쪽)과 '톰' 임재현 감독대행(오른쪽). [사진=이학범기자]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T1 '케리아' 류민석(왼쪽)과 '톰' 임재현 감독대행(오른쪽). [사진=이학범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T1이 홈 경기 첫날 디플러스 기아에 패하며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T1은 경기 내용에서 드러난 아쉬움을 보완해 오는 16일 젠지e스포츠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T1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LCK팀 로드쇼: T1 홈그라운드(이하 T1 홈그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세트 스코어 1대2로 패했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갔지만 2·3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참석한 T1 '톰' 임재현 감독대행은 "많은 팬들이 찾아왔는데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다음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재현 감독대행은 패인에 대해 2세트에서 T1이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3세트에서도 다루기 어려운 조합을 만든 점을 패인으로 꼽았다.

'케리아' 류민석도 비슷한 부분을 짚었다. 류민석은 2세트에서 유리한 상황이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계속 손해를 보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플레이적인 부분에서도 세부적으로 설계해서 진행했으면 달라졌을 것 같다"며 "너무 쉽게 당하면서 졌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임 감독대행은 지난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 '페인터' 김은후를 기용한 뒤 이날 다시 '오너' 문현준을 선발로 내세운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교전적인 부분에서 문현준이 중심을 맡아주는 부분이 있어서 오늘 선발로 나서게 됐다"며 "다만 오늘 경기력은 크게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T1은 하루를 쉬고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젠지와 다시 홈그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류민석은 "중요한 시기에 열린 홈그라운드에서 많은 팬들이 응원하러 찾아온 만큼 기대도 컸을 텐데 아쉬운 경기력으로 패배해 죄송하다"며 "일요일 홈경기에서는 보다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T1, 홈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1대2 역전패…선두도 내줬다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T1, 홈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1대2 역전패…선두도 내줬다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사진=이학범기자]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사진=이학범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T1이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도 디플러스 기아를 넘지 못하며 'T1 홈그라운드' 첫날을 아쉽게 마무리했다. 1세트를 먼저 가져갔지만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며 'T1 홈그라운드' 첫날을 패배로 마쳤고, LCK 선두 자리도 젠지e스포츠에 내줬다.

T1은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LCK팀 로드쇼: T1 홈그라운드(이하 T1 홈그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세트 스코어 1대2로 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T1 홈그라운드로, 같은 해 두 차례 개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T1은 지난주 한화생명전에 출전한 '페인터' 김은후 대신 '오너' 문현준을 정글러로 내세웠다.

이번 패배로 T1은 선두 경쟁에서 한발 물러서게 됐다. T1은 지난주까지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e스포츠와 승수가 같았지만 세트 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이번 패배로 젠지에 선두를 내줬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1위와의 격차를 1승차로 좁히며 선두 경쟁에 가세했다.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T1 '오너' 문현준. [사진=이학범기자]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T1 '오너' 문현준. [사진=이학범기자]

1세트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2분경 디플러스 기아 '시우' 전시우가 '잭스'로 T1 '도란' 최현준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지만 포탑 공격에 쓰러져 1대1 교환에 그쳤다. T1은 4분경 상대 진영 깊숙이 들어온 '커리어' 오형석의 '렐'을 바텀(하단) 조합이 잡아내면서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8분경 전령 앞 교전에서 T1이 본격적으로 앞서갔다. '루시드' 최용혁과 전시우를 먼저 잡아낸 뒤 추격 과정에서 2명을 추가 처치했다. 11분경 용 앞에서도 '오너' 문현준을 먼저 잃었으나 최용혁과 '스매시' 신금재를 잡고 용까지 챙기며 우위를 이어갔다.

T1은 이후 교전마다 이득을 쌓았다. 14분경 디플러스 기아가 '케리아' 류민석을 노렸지만 처치에 실패했고, 이어진 합류전에서 T1이 최용혁과 전시우, 오형석을 잡아냈다. 16분경에는 용 인근에서 3명을 처치하고 용까지 가져가면서 킬 스코어를 15대7까지 벌렸다.

승부는 22분경 네 번째 용을 앞둔 전투에서 갈렸다. 류민석의 '카밀'과 문현준의 '바이'가 상대 진영으로 파고들어 대형을 무너뜨렸고, T1이 디플러스 기아 전원을 처치한 뒤 네 번째 용까지 챙겨 드래곤 영혼을 확보했다.

이후 바론까지 가져간 T1은 30분경 장로 드래곤 앞 교전에서도 다시 전원 처치(에이스)를 띄운 뒤 그대로 상대 본진에 진입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 [사진=이학범기자]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 [사진=이학범기자]

2세트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초반부터 이상혁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3분경 허수와 최용혁이 협공해 이상혁의 '라이즈'를 잡아 선취점을 올렸고, T1의 미드·정글을 연이어 공략하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T1은 라이즈와 '판테온'의 궁극기를 활용한 빠른 합류로 격차를 좁혔다. 12분경 이상혁의 궁극기로 탑(상단) 라인 깊숙이 진입해 전시우를 잡았고, 20분경에는 이상혁이 허수를 처치하며 킬 스코어 5대5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중반 이후 디플러스 기아가 다시 힘을 냈다. T1은 문현준의 판테온 궁극기를 활용해 적진으로 침투해 허수를 잡아냈지만 최현준과 문현준을 같이 잃었고, 수적 우위를 확보한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까지 가져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32분경 바론을 추가로 가져간 데 이어 35분 네 번째 용을 처치해 드래곤 영혼까지 확보했다. T1도 김수환의 '케이틀린' 화력을 앞세워 버티며 반격 기회를 노렸지만,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연이어 확보한 디플러스 기아가 본진까지 밀고 들어오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T1 '페이커' 이상혁. [사진=이학범기자]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T1 '페이커' 이상혁. [사진=이학범기자]

마지막 3세트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한 번의 대형 교전으로 승기를 잡았다. T1은 '직스'와 '빅토르'를 중심으로 후반을 바라보며 15분까지 킬을 내주지 않는 운영을 펼쳤다.

그러나 15분경 디플러스 기아가 홀로 있던 김수환의 직스를 잡아낸 뒤 바텀 포탑까지 파고들었고, 이어 합류한 T1 선수들까지 차례로 처치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이 과정에서 허수의 '아칼리'가 쿼드라킬(4명 연속 처치)을 기록하면서 15분까지 팽팽했던 경기가 순식간에 디플러스 기아 쪽으로 기울었다.

T1도 반격했다. 19분경 탑에서 '시우' 전시우의 크산테를 잡아낸 데 이어 21분경에는 이상혁과 문현준이 바텀에서 다시 한번 전시우를 처치하며 추격했다. 다만 디플러스 기아는 이 과정에서 용을 챙기며 세 번째 용 중첩을 확보해 오브젝트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승부는 25분경 네 번째 용을 앞둔 교전에서 다시 크게 기울었다. T1이 먼저 상대를 밀어내는 듯했지만 '커리어' 오형석의 라칸이 빠르게 진입해 궁극기로 교전을 열었고, 아칼리를 비롯한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이 뒤따라 들어가 T1 선수 3명을 순식간에 처치했다. 킬 스코어를 9대3으로 벌린 디플러스 기아는 네 번째 용까지 가져가며 드래곤 영혼을 확보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8분경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T1 진영 깊숙이 들어간 뒤 추격에 나선 선수들을 연달아 잡아냈고, 본진에서 수비하던 김수환의 직스까지 처치하며 다시 에이스를 기록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해 3세트를 가져가며 T1 홈그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2대1 역전승을 완성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상반기 보수 12.1억원⋯전년 대비 30% 증가

아이뉴스24 | 정유림 기자 2yclever@inews24.com

정신아 카카오 대표, 상반기 보수 12.1억원⋯전년 대비 30% 증가

인공지능(AI) 신사업·카카오톡 개편 성과 등 반영⋯홍은택 전 대표, 32.8억원 수령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2억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9억3300만원)와 비교하면 약 30% 증가한 규모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정신아 카카오 대표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14일 카카오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급여 5억원, 상여 7억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 총 12억900만원을 받았다.

정 대표의 상여와 관련해 이사회는 "카카오 별도 기준 매출 2조6808억원(목표 2조7300억원 대비 98%), 영업이익 4402억원(목표 4001억원 대비 110%)을 달성했다"며 "광고·선물하기 등의 매출, 카카오톡 친구·채팅탭 평균 페이지뷰(PV) 등의 성과 지표를 비롯해 기후 변화 대응, 디지털 접근성, 상생, 기술윤리, 리스크 관리·서비스 안정성 관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표를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신사업과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 계열사 거버넌스 정비를 비롯한 그룹 차원의 장기적 사업 방향성 설정과 협업 조율 등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대표이사와 CA협의체 의장으로서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고문인 홍은택 전 대표는 급여 2억3200만원, 상여 6억원, 스톡옵션 행사이익 16억89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32억8200만원을 수령했다. 홍 전 대표의 상여는 대표 재임 기간 성과에 따른 중장기 성과급이다. 카카오는 홍 전 대표의 중장기 성과급을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분할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초 입사해 카카오톡 개편을 주도했다가 지난 5월 말 퇴사한 홍민택 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28억1600만원을 받았다. 권대열 CA협의체 그룹ESG담당은 16억800만원, 이성호 그룹재무전략실 소속 리더는 9억원을 받았다.

올 6월말 기준 카카오 임직원은 총 3939명(기간제 근로자 포함)으로, 1인당 평균 급여는 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미등기임원은 총 63명으로, 평균 급여는 2억7900만원(스톡옵션 행사차익 반영)이었다.

네이버 최수연 29.7억·카카오 정신아 12.1억…상반기 보수 늘었다

디지털데일리 | 왕진화 기자(wjh9080@ddaily.co.kr)

네이버 최수연 29.7억·카카오 정신아 12.1억…상반기 보수 늘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각 사]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각 사]

[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국내 양대 정보기술(IT)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상반기 각각 29억6700만원, 12억9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대표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보수가 늘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상반기 총 29억67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상반기 25억5000만원보다 14.2% 증가한 규모다.

최 대표의 보수는 급여 5억5000만원과 상여 14억3000만원, 주식기준보상(RSU) 6억5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RSU로는 네이버 주식 3250주가 지급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영업수익 12조원과 영업이익 2조2000억원 등 주요 경영 목표를 달성한 점을 보수 산정에 반영했다. ‘온 서비스 AI’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을 사업 성과로 연결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 확대와 미래 핵심 영역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 점도 평가했다. 조직 구조와 인재 운영 체계를 재정비해 전사적인 시너지를 높인 점도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올해 상반기 15억98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한 수준이다. 급여 7억7000만원과 상여 7억2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원이 포함됐다.

네이버는 이 의장이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회사의 재무 성과와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에 기여하고 장기적인 사업 방향을 제시한 점 등을 보수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의 상반기 보수는 12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9억3300만원과 비교하면 29.6% 증가했다. 급여 5억원과 상여 7억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이다.

카카오는 정 대표의 상여를 기준연봉의 176% 수준으로 책정했다. 카카오톡 일평균 활성 채팅방 수와 예산 구간별 광고주 수, 선물하기 총 구매 건수 등 주요 사업 지표와 ESG 경영 지표 달성 수준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AI 신사업 추진과 주요 서비스 경쟁력 강화, 그룹 거버넌스 개편 및 경영 안정화 등에 기여한 점도 보수 산정에 포함됐다. 정 대표는 카카오 대표이사와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홍민택 전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올해 상반기 총 28억16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3억1400만원과 상여 6억2800만원, 퇴직소득 3억1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5억5600만원 등이다.

기타 근로소득에는 복리후생비와 소득세법상 임원 퇴직소득 한도 초과분이 포함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사업 성장과 제품·서비스 전략 수립 등의 성과를 보수에 반영했다. 카카오톡 개편을 주도했던 홍 전 CPO는 내부 리더십 논란 이후 지난 5월31일 퇴사가 확정됐다.

칩플레이션 속…삼성MX, 상반기 외부 메모리 구입도 211% 늘었다

이데일리 | 한광범(totoro@edaily.co.kr)

칩플레이션 속…삼성MX, 상반기 외부 메모리 구입도 211% 늘었다

외부 메모리 매입액만 5조원 돌파… AP·카메라 원가 부담 증가스마트폰 점유율 22% '1위 유지'… 시장 위축 속 수익성은 악화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MX사업 부문이 모바일용 메모리 등 핵심 원재료 가격 폭등에 따른 중대한 원가 부담 속에서도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방어에 나섰다. 그러나 핵심 부품 매입액이 급증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는 등 수익성 관리에는 비상이 걸렸다.

14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동안 외부에서 매입한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전년 대비 약 211% 급등했다. 공시 기준 모바일용 메모리 매입 비용은 5조 426억원(전체 원재료 매입액의 12.2%)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매입처로는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이 명시됐다.

다만 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라 내부 거래가 제거된 외부 업체 조달분만 집계된 결과다. MX 부문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모리의 대부분을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으로부터 공급받는 점을 고려하면, 자체 조달분을 포함한 실제 모바일 메모리 관련 원가 부담 규모는 공시된 5조원대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핵심 원재료인 모바일AP(Application Processor) 솔루션 매입액은 전년 대비 약 6% 늘어난 7조 4383억원이었다. 전체 원재료 매입액의 17.9%였다. 카메라 모듈 매입액이 3조 2,882억 원(7.9%, 전년 대비 가격 약 5%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AP의 경우 보고서상 주요 매입처로 퀄컴, 미디어텍 등이 명시됐으나, 업계에서는 플래그십 라인업 비중 등을 고려할 때 매입액의 대부분이 퀄컴에 집중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의 주요 매입처로는 삼성전기, 파트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핵심 부품 매입 비용이 일제히 치솟으며 MX 부문의 원가 구조를 크게 압박했다.

이 같은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11.2억 대 수준으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블릿 시장 역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의 영향으로 수요가 약 1.4억 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AI 기능 보급 및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로 고가 제품 중심의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수량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올해 반기 22.0%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8.3%, 2025년 19.2%에 이어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수치로, 삼성전자는 2011년 이후 15년 연속 스마트폰 글로벌 1위 지위를 지켜내고 있다.

실적 측면에서는 제품 판매가 상승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스마트폰 등 MX 부문의 매출액은 69조 7,986억 원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이 전년 연간 평균 대비 약 7% 상승하며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원재료 부담 심화는 수익성 악화로 직결됐다. MX 부문은 올해 1분기 2조 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부품 원가 상승 영향이 본격 반영된 2분기에는 7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이로 인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2조 1000억원 수준에 그쳤다.

생산 및 가동 현황을 보면, 상반기 스마트폰 등 생산능력은 1억 3478만대, 실제 생산실적은 1억 1331만 7000대를 나타내 가동률 84.1%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구미 사업장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거점에서 생산 체계를 가동 중이다.


🔒 보안/해킹

이글루코퍼레이션, 상반기 별도 매출 전년비 14%↑

디지털타임스 | 팽동현 기자(dhp@dt.co.kr)

이글루코퍼레이션, 상반기 별도 매출 전년비 14%↑

자회사 파이오링크도 매출 7%↑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848억원, 영업손실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6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억원 감소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4분기 클라우드 보안기업 파이오링크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발생한 무형자산 상각비 등 영향으로, 실제 현금 유출이 전혀 없는 장부상의 단순 회계 처리 비용이다.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은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전년 동기(2.7억원)보다 적자 폭을 축소했다. 하이브리드 확장형 탐지·대응(XDR) 플랫폼과 보안운영·위협대응 자동화(SOAR) 솔루션, 보안 특화 AI에이전트 등 AI보안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올해 에이전틱 보안운영센터(Agentic SOC)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자회사 파이오링크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이 2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했다. 일본 수출과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일본에선 디지털 전환과 제로트러스트 보안 수요 확대에 따라 보안스위치 판매가 늘었고, 국내에선 외산 가상화 인프라의 비용과 운영 부담이 커지면서 HCI 수요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파이오링크의 상반기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15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자기주식 관련 일회성 비용과 사업 확대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통상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사업 특성에 더해 지연됐던 공공 사업과 주요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매출 확대와 동시에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H&M코리아, 이메일·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업무용 솔루션' 뚫려

디지털데일리 | 박재현 기자(crejx@ddaily.co.kr)

H&M코리아, 이메일·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업무용 솔루션' 뚫려

8월 5일 공격 확인…2차 피해 우려도

입수한 H&M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사진=박재현기자]

입수한 H&M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사진=박재현기자]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스웨덴에 본사를 둔 에이치앤엠헤네스모리츠코리아(H&M코리아)가 해킹 공격을 받아 개인정보를 유출했다. 뚫린 곳은 고객이 쓰는 서비스가 아닌 회사 내부 업무용 솔루션이다. 유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H&M코리아는 지난 8월 5일경 업무용 솔루션이 불법적인 공격을 받아 고객 정보 일부가 유출됐다고 14일 고객들에게 통지문을 발송했다.

유출된 항목은 전자우편 주소와 전화번호, 주문·반품 참조번호다. 주민등록번호와 신용카드 정보, 결제 정보, 패스워드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공격을 인지한 직후 추가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보안 강화 조치를 취하고 관계 정부기관에 사고 사실을 신고했다.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2차 피해 우려는 남았다. 전화번호와 이메일에 주문·반품 번호까지 함께 빠져나가면서 배송·반품 안내를 가장한 스미싱에 활용될 소지가 있다.

회사는 통지문을 통해 "발신자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연락이나 스팸 메시지에 주의하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URL 접속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아직까지 고객이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다. 회사는 유출 건수도, 자신이 대상에 포함되는지 조회하는 절차도 안내하지 않았다. 통지문을 받은 고객은 H&M을 사칭한 메시지를 당분간 의심하는 수밖에 없다.

침해 경로가 업무용 솔루션이라는 대목은 최근 유출 사고 흐름과 겹친다. 방어가 두터운 서비스 인프라 대신 협력사나 업무 도구, 관리자 계정을 경유해 우회 진입하는 방식이다.

유출된 전자우편 주소와 전화번호는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에 해당한다. 주문·반품 참조번호도 회사가 보유한 주문 정보와 결합하면 개인을 특정할 수 있어 같은 법의 적용을 받는다.

법은 유출 사실을 알게 된 때부터 72시간 이내에 정보주체에게 통지하도록 하고, 해킹 등 외부의 불법적인 접근으로 유출이 발생하면 건수와 무관하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고 의무도 지운다.

두 기한 모두 사고 발생일이 아닌 인지일부터 계산된다. 회사는 인지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 5일과 고객 통지가 이뤄진 14일 사이에는 9일의 간격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 상반기 본업은 '훈풍' 자회사는 '숨고르기'

블로터 | 강준혁 기자(jhkang@bloter.net)

지란지교시큐리티, 상반기 본업은 '훈풍' 자회사는 '숨고르기'/챗GPT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올해 상반기 주력인 메일·문서·모바일 보안제품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18배 수준으로 늘었고 연결기준 영업손실도 줄었다. 다만 자회사가 주력으로 하는 보안솔루션·컨설팅 사업의 적자가 확대되면서 연결기준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상반기 별도 영업익 18배 증가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172억원으로 전년 동기(163억원)보다 5.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6억1000만원에서 3억9000만원으로 줄었지만 적자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순이익은 4억6000만원에서 5억7000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란지교시큐리티 자체 사업의 수익성 개선폭이 컸다. 별도기준 상반기 매출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108억원)보다 2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000만원에서 15억원으로 17.7배 늘었고 순이익도 8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가했다.

출처=지란지교시큐리티 반기보고서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출처=지란지교시큐리티 반기보고서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에는 주력인 보안제품 사업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메일·문서·모바일 보안제품 매출은 상반기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106억원)보다 22.4% 증가했다. 보안제품 사업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000만원에서 15억5000만원으로 늘었다. 전체 연결 매출에서 보안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65.4%에서 75.6%로 10.2%p 높아졌다.

자회사 부진에 상반기 연결 적자 지속 보안제품과 달리 보안솔루션과 보안컨설팅 부문은 부진했다. 보안솔루션 매출은 40억원에서 32억원으로 18.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5억원에서 15억원으로 확대됐다. 보안컨설팅 매출도 15억원에서 8억원으로 45.6% 줄었고 영업손실은 2억원에서 4억원으로 늘었다.

보안솔루션과 컨설팅은 주요 종속회사 에스에스알의 주력 사업 영역이다. 에스에스알의 상반기 매출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55억원)보다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7억원에서 19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별도기준으로 1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자회사 부진이 이어지면서 연결기준으로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연결 영업적자가 이어졌지만 2분기에는 영업이익 증가세가 뚜렷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89억원)보다 12.6% 늘었고 영업이익은 1억3000만원에서 9억8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자체 사업의 개선폭은 더 컸다. 별도기준 매출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58억원)보다 33.6% 늘었고 영업이익은 1억3000만원에서 15억80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2%에서 20.5%로 18.3%p 높아졌다.

KT텔레캅, 2Q 영업익 28% 감소…경비서비스 매출 줄어

블로터 | 강준혁 기자(jhkang@bloter.net)

KT텔레캅, 2Q 영업익 28% 감소…경비서비스 매출 줄어/챗GPT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보안 전문기업 KT텔레캅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다. 주력인 경비서비스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영업비용 감소폭이 매출 감소폭에 미치지 못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텔레캅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443억원으로 전년 동기(1497억원)보다 3.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같은 기간 98억원보다 27.8% 줄었다. 순이익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61억원)보다 32.9% 감소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1372억원으로 전년 동기(1399억원)보다 1.9% 감소했다. 매출이 3.6% 줄어든 반면 영업비용은 1.9% 감소하는 데 그치면서 영업이익 감소폭이 더 컸다.

KT텔레캅의 상반기 매출은 2871억원으로 전년 동기(2937억원)보다 2.2% 줄었다. 영업이익은 181억원에서 147억원으로 18.8% 감소했고 순이익은 114억원에서 94억원으로 17.6% 줄었다.

상반기 영업비용은 2725억원으로 전년 동기(2757억원)보다 1.2% 감소했다. 상반기에도 영업비용 감소폭이 매출 감소폭보다 작아 수익성이 낮아졌다.

KT텔레캅의 주력인 경비서비스 매출은 상반기 2849억원으로 전년 동기(2918억원)보다 2.3% 감소했다. 경비서비스 매출은 전체 매출의 99.2%를 차지한다. 경비서비스에는 출동·영상보안과 통합보안, 부가상품, 시설관리, 보안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단독] 외국인 여권개통 확대 방침 논란…SKT “공식 공지 아냐”

디지털데일리 | 강소현 기자(ksh@ddaily.co.kr)

[단독] 외국인 여권개통 확대 방침 논란…SKT “공식 공지 아냐”

유학생 입국철 맞춰 두 달간 한시 확대…과기정통부 “적정성 살펴볼 것”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SK텔레콤이 외국인 유학생 입국이 몰리는 8~9월을 겨냥해 여권을 이용한 후불 개통 영업 범위를 확대하는 방침을 일부 유통망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부정 개통 등을 막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대리점에만 허용했던 여권 개통을 일반 매장까지 한시적으로 넓히는 내용이다.

특히 SK텔레콤 이용약관에는 여권을 이용한 후불 개통이 가능한 대상과 대리점의 요건이 별도로 명시돼 있어, 약관 변경 없이 내부 영업정책만으로 개통 가능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8~9월 외국인 여권 개통 영업 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 전날 일부 유통망에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취재 결과 해당 영업 방침은 일부 대리점에 전달됐으며, 유통 과정에서 관련 내용이 문서화돼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유통 관계자들도 관련 영업 방침을 전달받았다고 밝혀, 공지의 작성·유통 경위에 대해선 SK텔레콤 측 설명과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기존에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거나 별도로 지정된 업체를 중심으로 여권 개통 영업이 가능했지만, 유통망에 공유된 내용에는 이 기간 일반 매장을 포함한 모든 유통채널로 범위를 넓히는 내용이 담겼다.

유통망에 공유된 공지에는 “8월·9월은 외국인 유학생이 대량 입국되는 시기”라며 “예외적으로 2달간만 외국인 여권개통 영업 범위를 확대하오니 영업 활성화 부탁드린다”고 적혔다.

외국인 가입자 확보에 공을 들이는 것은 SK텔레콤만이 아니다. 국내 이동통신시장이 포화된 가운데 통신3사는 외국인 고객을 새로운 가입자층으로 보고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유통망에 공유된 내용은 외국인 여권 개통이 가능한 유통망 자체를 모든 채널에 넓힌다는 점에서 기존 정책과 차이가 있다.

외국인의 여권을 통한 후불 개통은 일반적인 이동통신 가입보다 엄격한 요건 아래 운영돼왔다. 국내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을 통해 본인확인을 할 수 있지만, 입국 직후 등록증이 발급되기 전에는 여권을 이용해야 하는 만큼 본인확인과 사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외국인 명의 회선이 대포폰이나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 통신사들이 여권을 통한 후불 개통 대상과 취급 유통망에 별도 요건을 둬온 배경이다.

SK텔레콤 이용약관에도 관련 조건이 명시돼 있다. 송출국 노동부 등 송출기관이나 유학원·대학법인과 MOU를 체결하고 표준근로계약서·입학허가서 등 장기체류를 보장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춘 외국인을 대상으로 여권 후불 개통을 허용한다.

개통을 취급할 수 있는 유통망에도 제한을 둔다. 해당 기관과 계약을 체결하고 권한을 부여받은 대리점 등을 통해 개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후 관리 절차도 있다. 여권으로 개통한 가입자는 3개월 이내 외국인등록증 정보로 가입자 정보를 다시 등록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용정지나 직권해지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이용약관 변경 없이 내부 영업정책을 통해 여권 개통 영업을 모든 유통채널로 확대하는 것이 기존 약관상 요건과 부합하는지를 두고 논란이 예상된다.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해당 여부도 쟁점이 될 수 있다.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는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약관과 다르게 전기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 등을 금지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실제 법 위반 여부는 이번 한시적 개통 정책이 신고된 이용약관의 적용 범위를 벗어나는지 등에 대한 당국의 판단이 필요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번 정책의 적정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외국인 개통의 회선 제한이나 방식 등은 사업자들과 협의를 거쳐 공통된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기존 합의 내용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해당 조치가 적정한지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해당 내용이 본사 차원의 공식 공지가 아니며, 외국인 여권 개통 가능 매장을 확대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유통망에 공지한 사실이 없으며, 외국인 대상 여권 이용 개통 매장을 일반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도 없다”며 “과기정통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도 공지한 사실이 없음을 소명했으며, 전 유통망을 대상으로 잘못된 공지가 돌고 있음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치는 SK텔레콤의 가입자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최근 유심 해킹 사고 이후 가입자 이탈이 이어지면서 SK텔레콤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40% 선도 무너진 상태다.

업계에선 외국인 유학생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가입자 확보를 위한 영업 경쟁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전 모 대학 수강 신청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학생 불편

연합뉴스 | 김소연(soyun@yna.co.kr)

대전 모 대학 수강 신청 사이트에 디도스 공격…학생 불편인터넷 장애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인터넷 장애 (PG)[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 모 대학교 수강 신청 사이트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을 받아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14일 해당 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가을학기 수강 신청 기간에 사이트 트래픽이 비정상적으로 급증하는 디도스 공격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상당수 학생이 수강 신청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는 "전체 재학생의 약 8%가 수강 신청을 완료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곧바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했고, 서버 안정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이스트소프트, 2분기 적자 전환…반기 매출은 사상 최대치

서울경제 | 이진석 기자(ljs@sedaily.com)

이스트소프트, 2분기 적자 전환…반기 매출은 사상 최대치

2분기 영업손실 3억3200만…상반기 매출 607억하반기, 국책 사업 시너지로 외형 성장 기대감

이스트소프트(047560) 가 올해 2분기 약 3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반면 상반기 기준 매출은 6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3억 3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수료 및 마케팅을 위한 광고선전비 등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7억3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3억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17억600만 원)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다만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53.3% 줄어든 20억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스트소프트는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게임, 자산운용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상반기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AI·SW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3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AI 아바타 기반 생성 서비스 ‘페르소에이아이(PERSO AI)’ 및 AX(AI 전환) 사업, AI 역량 기반 교육 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게임 사업은 신작 ‘카발RED’ 출시 효과에 힘입어 2.9% 증가한 164억 원을, 자산운용업은 7% 증가한 90억 원을 달성하며 힘을 보탰다.

이스트소프트는 AX 및 인재 양성 등 AI 국책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AI 아바타 솔루션 ‘페르소 인터랙티브’의 국내외 리테일 및 모빌리티 분야 확장과 AI 보안 시장에 출시한 ‘알약 에이전틱 EDR’ 등이 신규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상반기 성과를 낸 고강도 비용 효율화 기조를 이어가 그룹사 차원의 수익성 개선 효과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 컴퓨터

만드는 족족 사 가는데 왜 모자랄까…빅테크 '메모리 기근'의 속사정

디지털데일리 | 배태용 기자(tybae@ddaily.co.kr)

만드는 족족 사 가는데 왜 모자랄까…빅테크 '메모리 기근'의 속사정

[반도체레이다]

에이전틱 AI·자체 칩 가동에 데이터 폭증…MS·구글·메타 공급난

HBM 쏠림에 일반 D램 웨이퍼 침식…팹 증설 시차 맞물려

SK하이닉스는 컴퓨텍스 2026에서 HBM4E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배태용기자]

SK하이닉스는 컴퓨텍스 2026에서 HBM4E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사진=배태용기자]

[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제조사들이 생산 라인을 최대 가동하고 있음에도 빅테크 현장에서는 필요한 메모리를 제때 구하지 못하는 공급 기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AI 전환(AX) 가속화로 메모리 소진 속도가 폭발적으로 올라간 반면 HBM 집중 생산에 따른 일반 D램의 '웨이퍼 침식'과 팹 증설 시차라는 구조적 제약이 맞물리면서 기근 현상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확충과 차세대 모델 개발에 사활을 걸면서 서버용 D램과 HBM 및 eSSD를 아우르는 메모리 전 영역에서 수급 불균형이 전방위로 심화하고 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향 데이터센터 메모리 반도체 공급은 HBM 생산 쏠림 현상과 맞물려 장기적인 수급 불균형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공장을 최대로 돌리며 출하량을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빅테크들의 쇄도하는 주문량을 온전히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이상 과열 현상이 지속되는 셈이다.

◆ 에이전틱 AI부터 자체 칩까지…MS·구글·메타의 폭발적 메모리 소진

빅테크 현장에서 메모리 부족난이 가중되는 배경에는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 가동에 따른 데이터 폭증이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질의응답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체제로 전환되면서 메모리 소진 속도가 전례 없이 빨라진 영향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의 경우 추론형 AI와 에이전틱 AI 가동을 본격화하면서 문맥 유지용 'KV(Key-Value) 캐시'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을 맞이했다. 대화의 맥락을 길게 유지하고 복잡한 연산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고대역폭메모리(HBM)뿐만 아니라 초고용량 기업용 SSD(eSSD)로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MS 공급망 내부에서는 eSSD 및 D램 재고가 적정 수준을 밑도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구글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6세대 자체 AI 가속기인 '트릴리엄(Trillium)' 및 차세대 TPU 인프라 배치를 대대적으로 늘리고 있으나 칩에 탑재할 메모리가 부족해 발을 굴리는 형국이다. '제미나이 3' 시리즈 운용 및 차세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초고속 HBM3E와 HBM4 및 대용량 서버 D램을 대량 주문했으나 메모리 공급사들의 출하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속기 배치 일정마저 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메타 역시 초거대 개방형 AI 모델인 'Llama 4' 및 차세대 모델 인프라 구동에 수십만대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가동하고 있다. 메타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서버당 DDR5 탑재량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설계를 적용했으나 시장 내 DDR5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메모리 확보전이 한층 격화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3나노 기반 차세대 자체 AI 칩인 '트레이니엄3' 대량 양산 및 클라우드 AI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고성능 eSSD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데이터센터 전반에 걸쳐 고용량 낸드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탑재량이 급증함에 따라 글로벌 eSSD 물량을 집어삼키는 주범으로 떠올랐다.

AI 메모리 수요 폭발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SK하이닉스 청주 팹. 심야에도 생산 라인이 100% 풀가동되면서 뿜어져 나온 수증기가 공장 위 하늘을 짙게 뒤덮고 있다. [사진=배태용 기자]

AI 메모리 수요 폭발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SK하이닉스 청주 팹. 심야에도 생산 라인이 100% 풀가동되면서 뿜어져 나온 수증기가 공장 위 하늘을 짙게 뒤덮고 있다. [사진=배태용 기자]

◆ HBM의 일반 D램 웨이퍼 침식…팹 증설 시차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생산 능력을 크게 확충하고 있음에도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데는 구조적인 생산 제약이 작용하고 있다. HBM은 일반 D램과 비교해 다이 사이즈가 크고 첨단 칩렛 적층 공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동일한 웨이퍼를 투입하더라도 생산되는 비트(Bit) 수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HBM 생산 비중이 커질수록 일반 서버용 DDR5 D램을 생산할 웨이퍼 용량이 축소되는 '웨이퍼 침식 효과'가 강해지는 구조다.

아울러 신규 반도체 공장(팹)을 건설하고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추기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의 물리적 시간이 소요된다. 삼성전자는 평택 P4 라인 및 미국 테일러 팹의 가동 스케줄을 조정하며 첨단 패키징 투자를 집행하고 있고 SK하이닉스 역시 청주 M15X 팹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거대 생산 기반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하기까지는 물리적 시차가 존재해 당장 올해와 내년 사이 터져 나오는 빅테크의 폭발적인 수요를 온전히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빅테크들이 추론 AI와 에이전틱 AI로 경쟁 무대를 옮기면서 메모리 요구 사양이 단일 HBM에서 서버 D램과 eSSD 전체로 전이됐다"라며 "신규 팹 가동 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수익성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라고 진단했다.

[카드뉴스] AI, 문 열어줘야 할까

지디넷코리아 | AMEET (ameet@zdnet.co.kr)

[카드뉴스] AI, 문 열어줘야 할까

막을까 열어줄까? 플랫폼들의 큰 고민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 로봇 친구가 플랫폼 문 앞에 서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열어줄지 막을지를 두고 플랫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데요, 정작 AI패널 5명에게 물어보니 5명 전원이 "문을 열자"는 같은 답을 내놨다고 해요.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두 대형 회사는 여전히 문을 꽁꽁 잠가둔 상태라고 하네요. 이 '문'의 역사를 살펴보면 재미있는 흐름이 보이는데요, 처음엔 활짝 열려 있다가 한때 꽁꽁 닫혔고, 지금은 다시 조금씩 열리는 중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안전하게 여는 방법은 없을까요?

AI패널들은 이름표 확인(등록)→허락(권한)→기록→삭제까지 4단계를 거치면 안전하게 문을 열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문을 닫는다고 완벽히 안전해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외톨이'가 될 뿐이라는 점도 짚어줬어요.

문을 열었을 때는 친구가 늘어나지만, 닫았을 때는 혼자 남는다고 하네요.

결국 AI 시대에는 문을 꽁꽁 닫는 것보다 똑똑하게 여는 쪽이 이긴다는 메시지를 주는데요, AMEET과 함께 AI시대에 더 슬기롭게 대처해보도록 해요. 더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753c6af.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솔트룩스, 2분기 매출 115억원 전년比 64%↑…영업손실 지속, “수주 성과 하반기 반영”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솔트룩스, 2분기 매출 115억원 전년比 64%↑…영업손실 지속, “수주 성과 하반기 반영”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지난 5월28일 서울 역삼에서 개최된 ‘솔트룩스 AI 컨퍼런스(SAC) 2026’에서 AI 에이전트 핵심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지난 5월28일 서울 역삼에서 개최된 ‘솔트룩스 AI 컨퍼런스(SAC) 2026’에서 AI 에이전트 핵심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솔트룩스가 올해 2분기 매출을 큰 폭으로 늘렸지만 영업손실도 소폭 확대됐다. 외형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성 확보는 과제로 남았다.

14일 솔트룩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115억2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3% 증가했다. 연결 영업손실은 35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확대됐다.

별도 기준으로도 외형은 성장했지만 적자 폭은 커졌다. 2분기 별도 매출은 48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0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7.2% 확대됐다.

솔트룩스는 국내에서 온톨로지 기반 지식관리 기술과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LUXIA)’,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 에이전트 스튜디오 등을 결합한 기업용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공공·금융·국방·제조 등에서 생성형 AI와 AI에이전트 도입이 기술검증을 넘어 실제 업무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겨냥했다.

특히 기업 내부에 흩어진 데이터와 업무 지식을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의미와 관계를 중심으로 구조화하는 온톨로지 기술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솔트룩스 그룹이 보유한 온톨로지 관련 특허는 총 39건이다. 이를 자체 LLM과 RAG, AI에이전트 기술에 결합해 정보 검색과 분석뿐 아니라 AI가 업무 맥락을 파악하고 판단·수행하는 풀스택 AI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기업용 AI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기반도 넓히고 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는 188억9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말 별도 기준 수주잔고는 약 155억원이다. 주요 사업인 시스템통합(SI) 및 AI솔루션은 프로젝트 수행 기간과 진행률에 따라 매출을 인식하는 구조다. 회사는 계약 이후 실제 구축과 검수 과정이 진행되면서 수주잔고가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피지컬AI와 로보틱스 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솔트룩스 베트남 현지법인 솔트룩스테크놀로지(SLT)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7만6000달러(약 12억4200만원)로 전년 동기 40만7000달러(약 5억7700만원)보다 115%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수집 서비스에서 59만9000달러(약 8억4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LT 전체 매출의 약 68%에 해당한다. 해당 실적은 솔트룩스 별도재무제표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

로보틱스 데이터는 로봇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한 뒤 행동하도록 학습시키는 피지컬AI의 기반이다. 솔트룩스는 베트남 법인의 데이터 수집·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대상 사업을 확대하고 기존 언어·지식 중심 AI에서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피지컬AI까지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향후 관건은 매출 성장세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2분기 연결과 별도 매출이 각각 60%, 50% 이상 성장했지만 양쪽 모두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솔트룩스는 국내에서는 온톨로지·자체 LLM·AI에이전트를 결합한 산업별 AX 사업을, 해외에서는 로보틱스 데이터 등 피지컬AI 관련 사업을 성장축으로 삼아 외형 확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선제적인 AI 인프라 투자와 전문 인력 확충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 부문에서 견조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과 베트남 법인 등 글로벌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 정부·국회·재계 잇단 회동…한미 SMR 협력 ‘사업화’ 속도

디지털데일리 |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빌 게이츠, 정부·국회·재계 잇단 회동…한미 SMR 협력 ‘사업화’ 속도한성숙 국무총리가 8월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차세대 원전 기업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한성숙 국무총리가 8월1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차세대 원전 기업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이자 차세대 원전 기업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방한 이틀째인 14일 한국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인공지능(AI)·바이오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이다. 1년 전 방한이 차세대 원전의 가능성과 협력 방향을 탐색하는 자리였다면 이번에는 테라파워가 미국에서 건설 허가를 받고 국내 기업과 계약을 구체화한 뒤 이뤄졌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실제로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내 기업과 테라파워의 협력은 투자에서 공동사업과 기자재 제작, 설계·조달·시공(EPC), 금융 지원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모습이다.

◆ 한성숙 총리·김정관 장관 만나 SMR 협력 논의= 이날 게이츠 이사장 행보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국회에서는 게이츠재단 이사장으로서 AI·바이오와 글로벌 보건 협력을 논의했고 정부와 재계 인사들을 만나서는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으로서 SMR 상용화에 초점을 맞췄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를 찾아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조 의장은 한국의 AI·바이오 경쟁력과 게이츠재단의 경험을 결합해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바이오 서밋과 연내 예정된 게이츠재단 한국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글로벌 보건을 의회 외교의 주요 의제로 발전시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이 글로벌 보건기구 활동에 기여해 온 데 감사를 표하고 전염병 예방 등을 위해 구축한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접견에서는 SMR 등 산업 현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8월14일 국회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조정식 국회의장이 8월14일 국회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장실]

게이츠 이사장은 오후 한성숙 국무총리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AI 대전환을 뒷받침하려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하다며 재생에너지와 SMR 등을 활용한 에너지 믹스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과 연구기관이 테라파워와 투자부터 원자로 제작·건설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이 원전 건설·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대형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탄소중립과 SMR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게이츠 이사장과 만나 테라파워의 미국 및 해외 SMR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테라파워의 표준 설계와 한국의 신뢰성 높은 대량 양산 공급망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며 지난 50여년간 구축한 ‘파운드리급 원전 제조·건설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국이 테라파워의 최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뿐 아니라 국내 원전 중소·중견기업도 테라파워 핵심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투자 넘어 계약·수주·금융으로…K-SMR 공급망 본궤도= 김 장관과 게이츠 이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테라파워와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공동사업 추진계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테라파워의 SMR 사업 개발과 미국 내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확보했다. 양사는 세부 조건에 관한 협의를 거쳐 본계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이번 합의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의 미국 및 해외 SMR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확보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오른쪽)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왼쪽)이 2025년 8월22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을 논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 회장(오른쪽)과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 겸 회장(왼쪽)이 2025년 8월22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을 논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정기선 HD현대 회장도 이날 게이츠 이사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만나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와 테라파워, 현대건설은 지난 5월 업무협약을 맺고 테라파워가 원자로 기술을, HD현대가 주기기 제조를, 현대건설이 EPC를 담당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HD현대는 향후 원자로 용기를 연간 2~3기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계 구축을 목표로 설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용 핵심 기자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 보호용기와 지지구조물 등 핵심 주기기를 제작하며, 앞서 진행한 제작성 검토와 설계 개선 작업을 실제 공급 계약으로 연결했다.

SMR 사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 방안도 논의됐다.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이날 게이츠 이사장을 만나 SMR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출입은행은 테라파워와 한국 기업이 추진하는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에 대출과 보증 등을 포함한 금융 패키지를 마련해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SMR이 대량 보급 단계에 들어서면 미국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해외 정책금융기관과의 공조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방한은 정부가 SMR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공식화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SMR과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 공급망을 국가가 선제적으로 투자할 미래 기술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7대 SEED 프로젝트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국가 전략자산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신세계I&C, 상반기 영업익 14.8% 성장…R&D 투자 2배 확대·AI 전환 가속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신세계I&C, 상반기 영업익 14.8% 성장…R&D 투자 2배 확대·AI 전환 가속

IT서비스 부문 수익성 개선 뚜렷…비핵심 사업 정리, AI·클라우드 집중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상반기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전환을 이어갔다.

연구개발(R&D) 투자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리테일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신세계I&C는 2026년 상반기(1~6월) 연결 기준 매출액 3536억원, 영업이익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영업이익은 14.8% 증가했다.

(이미지=신세계아이앤씨)

사업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은 309억원으로 가장 큰 이익 기여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8% 성장했다. IT유통 부문은 26억원으로 103.7% 급등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IT정보서비스 부문도 83억원으로 6.5% 증가했다.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자산총계는 5861억원, 자본총계는 4486억원으로 각각 전기 대비 증가한 반면 부채총계는 1374억원으로 감소해 부채비율이 33.1%에서 30.6%로 낮아졌다.

영업이익 증가에는 IT유통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전기차충전사업 매각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I&C의 총 직원 수는 1317명으로 평균 근속연수는 7.6년이다. 반기 기준 연간급여 총액은 544억원이며 1인 평균 급여는 4100만원으로 연환산하면 약 8200만원이다.

연결 기준 종업원급여비용은 71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내부 구성에는 변화가 있었다. 임금은 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한 반면 퇴직급여는 48억원에서 68억원으로 41.8% 증가했다. 퇴직급여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등기이사 3명의 반기 보수총액은 5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억1200만원 대비 감소했다.

신세계I&C는 이마트와 종속기업(매출 비중 48.7%), 신세계와 종속기업(18.2%) 등 그룹 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바탕으로 외부 시장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클라우드, 스마트리테일, 스마트인프라 등 4대 성장축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AI 사업은 챗봇, 수요예측, 개인화 추천, 비전(Vision) 기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부문은 POS·멤버십,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프라이빗 클라우드, 통합 데이터센터로 구성된다.

스마트리테일은 AI 기술과 클라우드 POS를 결합한 셀프서비스 스토어와 AI 계산대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스마트인프라는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스마트시티, 스마트홈·오피스 등 디지털 공간 서비스를 담당한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IT 지출은 사상 처음으로 6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9.8% 성장하며 AI 인프라 구축과 소프트웨어 내 AI 기능 내재화가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IT 지출 역시 2026년 42조1000억원으로 전년(40조8500억원)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데이터센터 시스템 확장, 디지털 전환(DX) 가속화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이에 맞춰 신세계I&C의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6억2000만원으로 이미 전년 연간 투자액(15억7000만원)을 넘어섰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전년 0.2%에서 0.5%로 상승했다.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2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R&D를 총괄하는 AX센터는 AI 및 빅데이터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연구 영역은 무인매장 결제, 라이다 기반 객체 추적, 자율주행 주차 관제, 영상 기반 재고 모니터링, 구매 행동 인식 등이다.

특히 챗봇, 수요예측, 개인화 추천, 고객 트래킹 등 AI 기술과 클라우드 POS를 결합한 SCO POS 및 AI 계산대 등 차세대 리테일테크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I&C 측은 "단기 외형보다 중장기 체질 전환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하반기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실적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고 반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AI 전환 충격 선제 대응한다…이해민, 'AI 기본사회법' 발의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AI 전환 충격 선제 대응한다…이해민, 'AI 기본사회법' 발의

국가전략 수립 의무화·재교육 권리·AI 분담금 부과…관련 3법 패키지 발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따른 산업전환기 충격에 국가와 기업, 국민이 함께 대응하기 위한 입법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해 생산성 향상 효과는 유지하되,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용 충격과 사회적 격차를 국가가 선제적으로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14일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인공지능 전환 대응을 위한 기본사회법안' 제정안 및 해당 제정법상의 기금 및 분담금 근거를 담은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 '부담금 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관련 3법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제정안의 핵심 내용은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정부가 AI 기반 산업전환에 대응하는 국가전략과 5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산업·고용·복지·교육 정책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 (사진=이해민 의원실)

국민에게는 직업 재교육·역량개발, 전직·재취업 지원, 최소한의 생활 보장을 받을 권리를 명문으로 부여하고 산업전환으로 큰 영향을 받는 지역은 전환지역으로 지정해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업에는 근로자 재교육·직무전환 계획 수립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 고용변동 발생 시 사전 통지 및 협의 절차 마련 등 고용안정 조치 이행 의무를 부여했다. 이를 성실히 이행한 기업에는 세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AI·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근로자 고용·업무 대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자에는 'AI 전환 대응 분담금'을 부과·징수한다. 이를 재원으로 'AI 기반 산업전환 대응을 위한 기본사회 지원기금'을 설치하도록 했다.

다만 고용을 유지하거나 신규고용을 창출한 기업과 분담금 부담 능력이 제한적임을 입증한 기업의 경우에는 분담금을 감면·면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해민 의원은 "일자리를 지키고 국민의 소비력을 뒷받침하는 것이야말로 AI로 생산성을 높인 기업이 그 성과를 계속 이어가 유토피아로 갈 수 있는 길"이라며 "AI전환기에는 국가가 예측되는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환기적 제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논의 과정에서 산업계와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기업의 AI전환을 통한 글로벌 지원과 국민의 고용 및 소득 유지 모두 균형감 있게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ZD SW 투데이] 갤럭시코퍼레이션, 저스피스재단 5억원 기부 外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ZD SW 투데이] 갤럭시코퍼레이션, 저스피스재단 5억원 기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갤럭시코퍼레이션, 저스피스재단 5억원 기부

저스피스재단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의 생일인 오는 18일 서울 갤럭시로봇파크에서 청년 예술가 50인을 후원하는 ‘저스페이스 데이 50(JUSPEACE DAY 50)’을 개최한다.

저스페이스 데이 50은 신진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한 청년 예술가 50명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들의 작품은 갤럭시로봇파크 곳곳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일부 작품은 자선경매가 진행되며 수익금은 다시 미래세대 예술가를 위한 공익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저스페이스 데이 50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5억원을 청년 예술가에게 후원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저스피스재단 5억원 기부(이미지=갤럭시코퍼레이션)

◆큐빅, 중기부 '2026 글로벌 TIPS' 선정

큐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 글로벌 TIPS'에 최종 서정됐다.

큐빅은 기업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전환하고 AI 실행에 사용된 데이터와 결과를 추적, 검증, 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레디 데이터 플랫폼 '신타이탄(Syntitan)'을 개발하고 있다.

신타이탄은 가트너의 에이전틱 AI 관련 보고서 두 건에 기술 제공기업으로 등재된 데 이어 이번 글로벌 TIPS 선정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큐빅은 이를 계기로 신타이탄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학 코코링크 대표(왼쪽)과 김화중 나무에이엑스 공동대표(이미지=나무에이엑스)

◆아이티센클로잇,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 프리미엄 파트너 참여

아이티센클로잇이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와 정보·통신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대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파트너로 나선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로,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약 150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18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앞서 대회통합관리시스템(GIMS)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시스템 구축·운영을 넘어 공식 후원사로 역할을 넓히게 됐다.

(왼쪽부터) 김봉균 KT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이정우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대회 조직위원장 직무대행, 김우성 아이티센클로잇 대표(이미지=아이티센클로잇)

◆핑거, AI 에이전트용 '파로스 MCP' 공개

핑거는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파로스 ERP'의 데이터와 기능을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로스 MCP'를 공개했다.

이를통해 AI 에이전트는 자연어 지시만으로 파로스 ERP에 담긴 회계 전표, 재무제표, 거래처, 증빙 등의 데이터를 직접 조회·가공·분석할수 있다.

사용자가 ERP 화면에서데이터를 내려 받아 엑셀로 옮겨 가공해야 했던 작업도 AI가 ERP와 직접 연결되면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핑거, AI 에이전트용 '파로스 MCP' 공개(이미지=핑거)

◆나무에이엑스·코코링크, AI 서버·운영 플랫폼 통합 사업 맞손

나무에이엑스가 코코링크와 국산 AI 인프라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코링크의 고밀도 AI 서버와 나무에이엑스의 GPU 자원 및 AI 모델 운영 기술을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국산 AI 서버 어플라이언스를 공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국산 AI 서버 어플라이언스 공동 기획·공급, 에이전틱 AI 플랫폼 분야 기술 연계 △국산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공동 대응에 협력한다.


🎮 게임/리뷰

엔씨, ‘TL’ 글로벌 서비스 연내 자체 전환… 데이터 유지하며 PC·콘솔 통합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엔씨, ‘TL’ 글로벌 서비스 연내 자체 전환… 데이터 유지하며 PC·콘솔 통합  엔씨 제공.

엔씨 제공.

[OSEN=고용준 기자] 엔씨가 글로벌 이용자 서비스 품질 제고와 개발·운영 연계 강화를 위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게 됐다. 연내 자체 서비스 체제로의 전환이 완료되면 기존 플레이 데이터는 온전히 유지된 채 퍼플과 스팀,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글로벌 환경이 구축된다.

엔씨는 지난 14일 '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연내 자체 서비스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엔씨는 그동안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와 협력해 온 TL의 글로벌 서비스를 직접 운영 체제로 바꾸며 라이브 운영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전환 작업이 마무리되면 엔씨의 자체 플랫폼 ‘퍼플’을 비롯해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PC 및 콘솔 플랫폼 이용자들이 하나의 통합된 글로벌 환경에서 TL을 플레이할 수 있다.

자체 서비스로 전환된 이후에도 TL 이용자들의 기존 자산은 변함없이 보존된다. 이용자의 캐릭터 정보, 플레이 진행도, 인벤토리 아이템, 게임 내 화폐인 '루센트' 등 모든 데이터는 손실 없이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특히 퍼플 플랫폼을 이용해 온 유저들은 별도의 약관 재동의나 추가적인 회원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계정을 그대로 활용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 scrapper@osen.co.kr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 매드’ 글로벌 사전예약 돌입… 해외 공략 시작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 매드’ 글로벌 사전예약 돌입… 해외 공략 시작  위메이드맥스 제공.

위메이드맥스 제공.

[OSEN=고용준 기자]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처 신작 RPG ‘메이크 드라마 : 매드’가 국내 출시 약 두 달 만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는 지난 13일 모바일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 MAD’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국내 정식 출시 이후 약 두 달 만의 글로벌 확장이다.

이번 사전예약은 미국, 대만,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스팀(Steam) 상점 페이지를 오픈하고 위시리스트 등록을 시작했으며, 모바일과 스팀 간 크로스 플랫폼 환경을 지원해 플레이 폭을 넓힐 계획이다.

위메이드커넥트는 글로벌 사전예약 참여자를 대상으로 크레딧, 시드, 인게임 재화 등을 지급하며, 사전예약 달성 인원에 따라 일반 호출 티켓과 캐릭터 ‘엘리시아’ 등의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병행한다.

‘메이크 드라마 : 매드’는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의 서브컬처 RPG다. 2D 기반의 캐릭터 연출과 교감 콘텐츠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글로벌 사전예약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scrapper@osen.co.kr

Reaching for the stars at 'Home Ground': Fans flood Olympic Park to see Faker at T1’s LCK showcase

코리아중앙데일리 | BY KIM MIN-YOUNG [kim.minyoung5@joongang.co.kr]

Reaching for the stars at 'Home Ground': Fans flood Olympic Park to see Faker at T1’s LCK showcase

Fans from Korea and abroad packed KSPO Dome as Faker's enduring star power took center stage at T1's three-day LCK event.

Fans cheer for Faker during at T1's Home Ground event on the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road show in KSPO Dome in

Fans cheer for Faker during at T1's Home Ground event on the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road show in KSPO Dome in Songpa District, southern Seoul on Aug. 14. KIM MIN-YOUNG

Friday marked the first of T1's three-day Home Ground event on the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LCK) road show, and fans from across the country and around the world packed into the KSPO Dome to watch the esport live. That, and to see the Demon King himself, Faker, slaughter his enemies on the rift.

Little did they know they would witness the exact opposite.

By the time the gates opened at 10 a.m., a sea of red and white jerseys stretched clear across Olympic Park, reaching toward the blazing mid-August sun as if taking the event’s title, "Reach for the Stars," literally. Fans fanned themselves with photo cards under the relentless heat of the three-day festival, which runs through Sunday.

Lee "Faker" Sang-hyeok, 30, has been the face of Korean esports since his debut in 2013, and the six-time world champion anchored a Friday match against Dplus KIA as part of Rounds 3 and 4.

When fans at the dome were asked why League of Legends has outlasted every Korean esports boom before it, the answers converged on a single name.

"If I had to pick one thing, it would be Faker," said Lee Jung-ho, 41, a physical therapist who has played the game on and off since 2012 and returned to it after T1's 2023 world title. "He has won so much and still shows that hunger. That is why people love him."

Lee came to see the clash, but admitted the post-match meet and greet was the real draw for him. "I don't think the scene disappears when he retires, but I do expect it to shrink," he said. "That is how overwhelming his recognition is."

Kim Chae-won, 37, a Dplus KIA fan who has followed Korean esports since the StarCraft era, did credit League of Legends' survival to structure: no match-fixing scandal, no sequel splitting the player base and a franchising system that gave every team stable footing.

Faker warms up for the match against Dplus KIA at T1's Home Ground event on the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road s

Faker warms up for the match against Dplus KIA at T1's Home Ground event on the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road show in KSPO Dome in Songpa District, southern Seoul on Aug. 14. KIM MIN-YOUNG

But even the away team fan circled back to the same conclusion. "People say they cannot be sure the LCK stays this big after Faker retires," she said. "He is still here, and kids keep playing because they want to be the next Faker."

For Kim, that gravitational pull has changed something bigger than viewership. "Parents of today's players grew up knowing esports is a sport," she said, pointing to fathers who now chauffeur their children to gaming academies. "It has become a real option for a child's future."

Asked what DPlus KIA's mid laner Heo "ShowMaker" Su's potential edge over the infamous demon king was, she laughed. "Honestly? Age."

The pull crosses oceans. Jung Sung-ho, who works in the live performance industry in the United States, flew in to attend with his niece Jung Ah-in, 16, after catching last year's Mid-Season Invitational, or MSI, in Vancouver together. Jung came to the rift late, only four or five years ago, and attributed that to Faker too.

"I kept seeing and hearing the name everywhere, so I finally turned on a Worlds broadcast to understand what it was," he said. "When I wear a T1 shirt to work, my co-workers want to talk about it."

The game is displayed during T1's Home Ground event on the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road show in KSPO Dome in S

The game is displayed during T1's Home Ground event on the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road show in KSPO Dome in Songpa District, southern Seoul on Aug. 14. KIM MIN-YOUNG

However, both the uncle and niece were worried that the game itself has grown punishing for newcomers, with a steep learning curve and a player base becoming increasingly difficult to climb due to an entrenched class of veteran players.

"Fewer people play the game, more people watch the man," said Jung.

Elias Steiner, 23, from Austria, who was among the spectators, offered a different assessment of the game.

"While it is true that Faker is a huge part of the image of the game, there is a reason the game has remained on top for many years," he said. "Some toxic fandom aside, the game has managed to expand its IP successfully like the Netflix series Arcane based on the characters."

"Just because the king is gone, it doesn't mean there won't be someone that will be able to claim the crown."

Fans cheer for the teams during at T1's Home Ground event on the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road show in KSP

Fans cheer for the teams during at T1's Home Ground event on the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road show in KSPO Dome in Songpa District, southern Seoul on Aug. 14. KIM MIN-YOUNG

At 5 p.m., under dizzyingly bright lights, the demon king took the stage alongside his teammates. Faker took 11 kills in the first game leading to an astounding blitz against Dplus KIA.

The second game was more difficult, however, featuring an effectively suicidal move by the Demon King, who teleported unprotected into the enemy ranks while his team failed to gain ground.

third game proved worse, as a full-team turret dive by Dplus KIA at the 16-minute mark led to a T1-annihilating quadra kill and supplied ShowMaker with a massive game-changing power spike. At 25 minutes, a failed objective skirmish resulted in the obliteration of all but one T1 member.

Down on kills, gold, and objectives, T1 met its fate 3 minutes later as a baiting Baron teamfight allowed Dplus KIA to push the home team back to its base and take its nexus for a decisive 29-minute win.

'T1 홈' 뒤집은 디플러스 기아…씨맥 "오늘은 우리가 세계 1등"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T1 홈' 뒤집은 디플러스 기아…씨맥 "오늘은 우리가 세계 1등"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경기에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 '리그오브레전드(LoL)' 선수단. [사진=이학범기자]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경기에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 '리그오브레전드(LoL)' 선수단. [사진=이학범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T1을 홈에서 꺾은 디플러스 기아가 경기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4일 디플러스 기아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LCK팀 로드쇼: T1 홈그라운드'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압했다. 1세트를 내준 뒤 2·3세트를 연이어 가져가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 감독은 팀의 경기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듣는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말을 하고 싶지만 솔직하게 답하면 공감을 못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개인적인 감성과 여러 지표로 봤을 때 오늘은 내가 본 것 중 제일 잘한 것 같다. 오늘만 보면 우리가 세계 1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정말 잘한 부분이 많았다"며 "계속 선수들에게 고맙고 존경심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항상 이렇게 좋은 모습을 유지할 수는 없겠지만 삐끗하거나 엇나가더라도 다시 균형을 잡고 꾸준히 잘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디플러스 기아 '씨맥' 김대호 감독. [사진=이학범기자]

디플러스 기아 '씨맥' 김대호 감독. [사진=이학범기자]

T1전 승리의 배경으로는 앞선 패배 이후 진행한 보완 작업을 꼽았다. 김 감독은 "지난 T1전에서는 완패했지만 이후 연습 과정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다"며 "그동안 보완한 부분을 기반으로 선수들이 오늘 할 수 있는 최선을 보여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승부가 갈린 3세트에서는 밴픽(챔피언 금지·선택) 준비가 효과를 봤다. 디플러스 기아는 '카시오페아'를 먼저 선택한 뒤 T1이 '빅토르'를 꺼내자, '아칼리'를 추가로 선택하고 카시오페아를 바텀(하단 라인)으로 돌리는 변화를 줬다.

김 감독은 이 같은 구도가 즉흥적인 선택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시오페아뿐 아니라 대부분의 경기에서 상대 밴픽을 미리 예상해 여러 구도를 모의하고 있다"며 "실제 경기에서 예상이 맞아떨어지는 비율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도 각 구도에 대한 대비가 충분히 돼 있었던 만큼 3세트 승리로 연결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 [사진=이학범기자]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디플러스 기아 '쇼메이커' 허수. [사진=이학범기자]

'쇼메이커' 허수는 원정에서 거둔 승리의 의미를 강조했다. 허수는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라며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해도 원정팀이 갖는 부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기에서 승리한 경험이 나중에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나 더 큰 무대에 갔을 때 좋은 경험치가 될 것"이라며 "승리까지 가져갈 수 있어 뜻깊은 하루가 됐다"고 밝혔다.

다만 디플러스 기아가 원정 경기에 강하다는 평가에는 선을 그었다. 허수는 "오늘이 원정 경기라서 이겼다기보다 롤파크에서 치르는 일반적인 경기였어도 우리가 이겼을 것"이라며 "디플러스 기아가 전체적으로 더 단단해졌다고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T1 출신인 '스매시' 신금재에게는 더욱 특별한 경기였다. 신금재는 입장 당시 T1 팬들로부터도 큰 환호를 받았다. 그는 "작년까지 T1 소속으로 출전했던 만큼 여러 감정이 들었다"며 "우리 팀 팬들뿐 아니라 T1 팬들도 많이 응원하고 호응해줘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경기에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 '스매쉬' 신금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

8월14일 'T1 홈그라운드' 현장. 경기에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 '스매쉬' 신금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

'커리어' 오형석은 최근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력 상승의 배경으로 팀을 꼽았다. 오형석은 "감독님이 잘 지도해주고 좋은 팀원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이렇게 좋은 선수들과 감독·코치진이 있는데 이 정도 경기력에 머무르면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T1의 홈에서 역전승을 거둔 디플러스 기아는 선두권 추격에도 힘을 받게 됐다. 김 감독이 이날 경기를 두고 '1등의 경기력'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이번 승리가 시즌 막판까지 이어지는 상승세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게임업계 상반기 보수 1위는 장태석 크래프톤 총괄…39.2억원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게임업계 상반기 보수 1위는 장태석 크래프톤 총괄…39.2억원

김창한 대표 38억7100만원으로 뒤이어…크래프톤 1·2위'P의 거짓' 최지원 네오위즈 개발실장도 13억4000만원…대표 보수 웃돌아

장태석 크래프톤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크래프톤

장태석 크래프톤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크래프톤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게임업계 최고 보수 수령자는 'PUBG: 배틀그라운드'를 이끄는 장태석 크래프톤 PUBG IP 프랜차이즈 총괄로 나타났다. 크래프톤과 네오위즈에서는 대표 지식재산권(IP)을 맡은 개발 책임자가 최고경영자(CEO)보다 많은 보수를 받는 등 흥행작 성과를 개발진 보상에 반영하는 사례가 눈에 띄었다.

14일 크래프톤, 엔씨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장 총괄의 올해 상반기 보수는 39억2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급여 4억3800만원, 상여 15억2500만원, 제한조건부주식(RSU) 19억4600만원, 기타 소득 1600만원 등이다.

장 총괄은 2018년부터 배틀그라운드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PUBG 라이브 서비스와 관련 IP 사업을 이끌어 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크래프톤 전사 퍼블리싱 업무까지 총괄하고 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38억7100만원을 받아 장 총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PUBG PC 버전 개발을 맡은 김상균 본부장과 김태현 디렉터도 각각 약 22억원, 19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대표 IP의 장기 흥행을 이끈 개발·사업 책임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보상이 집중된 것이다.

네오위즈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왔다. 'P의 거짓' 제작을 총괄한 최지원 개발실장은 상반기 약 13억4000만원을 받아 박성준 대표의 약 12억8000만원을 웃돌았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로서 거둔 성과와 향후 기여도 등을 보수 산정에 반영했다.

주요 경영진 가운데서는 김택진 엔씨 공동대표가 23억9300만원을 받았다. 펄어비스 유병화 총괄책임리더는 18억6300만원을 수령했으며 이 가운데 17억500만원이 현금 상여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낸 '붉은사막'이 보상에 반영됐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13억4500만원,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10억5000만원,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10억20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7억1600만원,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6억7700만원,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5억7310만원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에서는 지난 6월 물러난 한상우 전 대표가 상반기 8억2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2억3900만원, 상여 4억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8000만원으로 구성됐다. 기타 근로소득에는 복리후생 금액과 퇴직소득 한도 초과분 등이 포함됐다.

한 전 대표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 1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나 임기를 채우지 않고 6월 22일 중도 사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같은 날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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