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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26] 뉴스브리핑

26.08.26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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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반짝하고 끝날 기술 아냐"…정부 "끈질기게 지원"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피지컬AI, 반짝하고 끝날 기술 아냐"…정부 "끈질기게 지원"

한국피지컬AI협회 세미나…과기정통부 "장기전으로 준비해야”"휴머노이드가 전부 아냐"…제조·물류·의료 등 전 산업으로 확산데이터·월드모델·현장 실증 집중…"한국에도 글로벌 선도 기회"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송창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바이스AX혁신팀장은 25일 한국피지컬AI협회가 개최한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세미나에서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송창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바이스AX혁신팀장은 25일 한국피지컬AI협회가 개최한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세미나에서 발표했다.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피지컬 인공지능(AI)은 단기적으로 불타올랐다가 사그라드는 영역이 아니다. 정부에서도 끈질기게 지원하고 육성하겠다."

송창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바이스AX혁신팀장은 25일 한국피지컬AI협회가 개최한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송 팀장은 피지컬AI가 아직 기술적 해법이 정립되지 않은 초기 단계인 만큼 단기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데이터와 범용 모델, 현장 실증 등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로봇 넘어 전 산업으로…"한국 선도 기회"

피지컬AI는 제조 분야에만 국한된 기술이 아니다. 제조뿐 아니라 유통·물류·서비스·의료 등 거의 모든 분야와 관련된 범용 기술로, 과거 산업혁명 시대의 기계나 디지털 시대의 컴퓨터처럼 파급력이 크다는 설명이다.

송 팀장은 "피지컬AI는 기존 로봇과 다르다"며 "기존 로봇은 통제 가능한 환경에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기계였다면, 피지컬AI는 다양한 하드웨어를 활용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로봇 산업에서 한국이 높은 활용도에 비해 국산화율은 낮았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우리는 로봇을 굉장히 잘 활용하는 나라였지만, 활용은 잘했어도 잘 만들어내지는 못했다"며 "피지컬AI 시대에는 낮은 국산화율을 그대로 방치해서는 미래를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피지컬AI 시대에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이를 운용하는 AI 소프트웨어를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봤다. 송 팀장은 "피지컬AI 시대에는 하드웨어는 굉장히 다양하겠지만 이를 운용하는 두뇌는 공통"이라며 "AI 소프트웨어의 내재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이 피지컬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피지컬AI가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한국에도 기회가 있다는 게 과기정통부 판단이다.

송 팀장은 "우리나라는 제조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현장과 거기에서 나오는 귀중한 데이터, 우수한 AI 기업과 AI 인력들이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잘 결집한다면 우리에게도 글로벌 선도 기회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토론회에서 트로센로보틱스의 로봇팔이 작동시연을 하고 있다. 2026.08.25. j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토론회에서 트로센로보틱스의 로봇팔이 작동시연을 하고 있다. 2026.08.25. jhope@newsis.com

"LLM보다 피지컬AI 더 어려워"…정부, 데이터·모델 장기 지원

피지컬AI는 아직 기술 개발 초기 단계로, 모델 구조와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구성 등 여러 기술적 과제가 남아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도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며 기술 개발을 이어가는 단계인 만큼 장기적인 연구개발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송 팀장은 "LLM도 어렵지만 피지컬AI는 훨씬 더 어렵다"며 "LLM은 매개변수를 키우거나 데이터를 늘리고 GPU를 더 많이 쓰면 성능이 높아지는 스케일링 법칙이 작동하고 있지만, 피지컬AI는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최적의 구조가 아직 확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확보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피지컬AI에는 움직임과 물리적 값을 결합한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관련 데이터 축적량이 부족하고, 촉각이나 청각 등 어떤 정보를 함께 활용할지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 중이다.

송 팀장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혀 인류가 모아보지 않은 데이터"라며 "피지컬AI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어떤 데이터들을 결합해야 하는지, 촉각이나 청각을 결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정리가 돼 있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과기정통부는 범부처 협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AI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고, 실제로 얻기 어려운 데이터는 월드모델을 활용한 합성데이터로 보완할 계획이다. 특히 작업에 실패한 뒤 성공적으로 복구하는 과정처럼 실제 환경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만들어 활용하고, 관련 데이터를 모은 데이터 라이브러리도 구축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범용 피지컬AI 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송 팀장은 "우리나라의 자본 규모에서는 개별 기업이 실패 경험을 누적해서 감당하는 게 쉽지 않다"며 "생태계 단위에서 실패 위험을 분산하고 정부도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체계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데이터를 확보해 다시 모델을 고도화하는 ‘데이터 플라이휠’ 구축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8월부터 전북과 경남에서 제조 분야 선도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완성된 모델을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일정 수준까지 개발된 모델을 먼저 적용하고 여기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다시 모델 고도화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국장은 "피지컬AI는 제조뿐 아니라 돌봄과 국방 등 일상 곳곳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각 부처의 피지컬AI 관련 사업 예산도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모델 개발과 전북·경남 선도 프로젝트 같은 기회를 활용해 기업들이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며 "피지컬AI 1강이 말뿐이 아니라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우라 링 국내 상륙…삼성 갤럭시 링과 맞대결

연합뉴스TV | 윤솔 solemio@yna.co.kr

오우라 링 국내 상륙…삼성 갤럭시 링과 맞대결롯데백화점, '오우라' 국내 런칭 팝업스토어 진행 [자료 연합뉴스]

롯데백화점, '오우라' 국내 런칭 팝업스토어 진행 [자료 연합뉴스]

스마트 링 업체 오우라(Oura)는 오늘(25일) 신제품 '오우라 링 5'를 국내에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했습니다.

오우라는 이날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오우라 링 5의 체험과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오우라 링 5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롯데 온라인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판매됩니다.

오우라는 손가락이 손목보다 강한 맥박 신호를 제공해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제품은 너비 6.09㎜, 두께 2.27㎜로 설계됐고 고출력 발광다이오드(LED)와 12개 신호 경로를 활용해 생체 신호를 측정합니다.

오우라 앱은 수면과 활동, 스트레스, 여성 건강 등 50여 개 건강 지표를 개인 맞춤형 점수와 분석 결과로 제공합니다.

제품 가격은 색상에 따라 63만 원에서 78만 원 사이입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갤럭시 링이 선점한 국내 스마트 링 시장에 오우라가 가세하면서 건강관리 웨어러블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7월 갤럭시 링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갤럭시 링은 삼성 헬스와 연동해 수면과 활동, 심박수 등을 관리하는 제품입니다.

#오우라 #스마트링 #오우라링5 #삼성전자 #갤럭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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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대세는 '북타입' … 10대 중 7대 좌우로 펼친다

매일경제 |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폴더블폰 대세는 '북타입' … 10대 중 7대 좌우로 펼친다

상반기 북타입 비중 69%젊은층·여성으로 수요 확산애플도 폴더블 가세 초읽기

책처럼 좌우로 펼치는 '북타입' 스마트폰이 폴더블폰 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판매된 폴더블 스마트폰 10대 가운데 약 7대가 북타입이었다. 하반기 갤럭시Z 폴드8이 인기를 얻은 데 이어 애플까지 북타입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무게중심이 큰 화면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지난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중 북타입 비중은 69%를 기록했다. 북타입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75%를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삼성전자가 북타입 성장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에서 사전판매를 진행한 갤럭시Z 8 시리즈는 144만대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중 북타입인 갤럭시Z 폴드8 비중이 약 70%에 달했다.

폴드8의 판매 호조에는 북타입 폴더블폰 소비층이 넓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닷컴에서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을 구매한 10~30대 여성 고객은 전작 폴드7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북타입 폴더블폰의 디자인도 '와이드 포맷'이 대세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와이드 포맷은 휴대할 때 부피와 무게를 줄이면서 펼치면 태블릿처럼 넓은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역시 와이드 포맷 북타입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타입 흥행에 힘입어 폴더블폰 시장도 다시 성장할 전망이다. 옴디아는 올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2200만대를 넘어 지난해보다 22%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820만대였던 출하량은 2028년 3600만대로 두 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박성배 기자]

"피지컬AI 1등, 앞으로 5년에 달렸다"…韓 기술자립 승부수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피지컬AI 1등, 앞으로 5년에 달렸다"…韓 기술자립 승부수

한국피지컬AI협회 세미나서 기술 자립·생태계 구축 필요성 강조"월드모델·국산 AI반도체 확보해야"…'피지컬AI판 독파모' 필요성 제기도"국가 공동 실증 인프라 구축 및 규제샌드박스 확대 필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토론회에서 국내생산 4족보행 로봇인 차세대 피지컬AI 순찰 로봇 '진도봇 해치'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토론회에서 국내생산 4족보행 로봇인 차세대 피지컬AI 순찰 로봇 '진도봇 해치'가 전시되어 있다. 2026.08.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피지컬 AI가 국가 핵심 성장 전략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이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 자립과 생태계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앞으로 5년이 피지컬 AI 주도권을 가를 골든타임인 만큼 자체 월드모델과 AI반도체를 확보하고 공동 실증 인프라 구축과 규제 개선 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5일 한국피지컬AI협회가 개최한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세미나에서는 피지컬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유태준 피지컬AI협회장이 25일 한국피지컬AI협회가 개최한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세미나에서 발표를 했다.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유태준 피지컬AI협회장이 25일 한국피지컬AI협회가 개최한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세미나에서 발표를 했다.

"데이터부터 월드모델·반도체까지 기술 자립해야"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은 피지컬 AI가 1년여 만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프로젝트로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집중해야 할 과제로 피지컬 AI 기술 자립과 산업 확산, 글로벌 표준 정립을 제시했다.

유 회장은 "산업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피지컬 AI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로봇을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월드모델을 자체 기술로 확보해야 한다"며 "이 모델을 국산 반도체에 넣어 온디바이스 AI로 만들고, 다양한 산업 영역의 로봇에 적용하는 것이 우리가 그리고 있는 K-피지컬 AI 기술 자립 파이프라인"이라고 말했다.

특히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월드모델을 자체 기술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장과 물류, 건설 현장 등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월드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올해 말 1차 성과를 내고 내년 말 배포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유 회장은 AI 모델 기업과 반도체 기업, 로봇·제조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이른바 ‘피지컬 AI판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월드모델을 실제 로봇에서 구동하기 위한 국산 AI반도체 경쟁력 확보도 과제로 꼽았다. 생성형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으면서도 발열과 전력 소모를 줄이고 양산 가격과 안정적인 수급까지 충족해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피지컬 AI 활용 영역의 경우 제조 분야를 넘어 자동차와 건설기계, 농기계, 드론, 돌봄, 의료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국내 중소 제조업은 인력 부족 문제와 맞물려 피지컬 AI가 적용되기 좋은 분야라고 진단했다.

유 회장은 "정부가 길을 열어주고 국회가 제도를 만들고 산업계가 과감하게 도전하며 대학과 연구기관이 미래 기술과 인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으로 5년이 명운 결정…국가 피지컬 AI 파운드리 필요"

배충식 KAIST 총장은 앞으로 5년이 피지컬 AI 주도권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기존 AI가 가상세계 중심으로 발전했다면 피지컬 AI는 이를 실제 세계로 확장하는 단계인 만큼 아직 산업 주도권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배 총장은 "아직 주인이 없는 시간"이라며 앞으로 5년 안에 피지컬 AI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는 국가가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배 총장은 "우리가 AI 세계 3위라고 자부한다면 그다음에 할 일은 제조·로봇 활용 강국의 강점을 살려 피지컬 AI에서 1등이 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모델과 시뮬레이션 툴, 데이터 등 풀스택 기술을 갖추고 나라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빅테크 기업처럼 혼연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가장 큰 과제로는 현실 세계 데이터 확보와 개발 속도, 규제를 꼽았다.

그러면서 대학과 연구소, 중소기업 등이 함께 피지컬 AI 기술을 시험·실증하고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개방형 인프라인 ‘피지컬 AI 파운드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가상환경에서 개발한 월드모델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실제 제조·로봇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실증 체계도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규제 개선을 주문했다. 배 총장은 "미래 산업 기술은 전례가 없기 때문에 포지티브 규제로 가서는 방법이 없다"며 "우선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를 풀어나가고, 장기적으로는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말했다.

인재 양성과 창업을 연결하는 생태계 조성도 강조했다. 그는 "규제를 풀고 사람을 키우고, 이것을 창업으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 규모를 만들어 피지컬 AI 세계 1등 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수 AI, 동행복권에 블록체인 설루션 적용…"위변조 방지"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파수 AI, 동행복권에 블록체인 설루션 적용…"위변조 방지"(파수 AI 제공)

(파수 AI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파수 AI(150900)는 동행복권의 복권 데이터에 프라이빗 블록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수 AI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설루션 '파수블록'(FasooBlock)을 동행복권의 복권 시스템 전반에 적용해 복권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무결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

5기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는 파수 AI는 복권사업의 전반적인 보안을 담당하고 있다. '복권 데이터의 무결성 강화 및 안정성 확보'를 실현하기 위해 복권 시스템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허가된 사용자로 참여가 제한돼 처리 속도가 빠르고 민감 데이터에 대한 접근통제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공급망이나 협업 등 복수의 주체가 데이터를 공동 관리하며 진본 증명과 이력 추적이 필요한 경우에 주로 활용된다.

파수블록은 이런 프라이빗 블록체인 방식으로 데이터의 무결성과 기밀성을 제공한다.

동행복권의 '로또6/45', '스피또 2000' 등 모든 추첨식 복권과 즉석식 복권에 적용한다. 구매원장에 대한 무결성 해시(데이터 변경 확인값)와 당첨 정보를 안전하게 기록·관리한다.

또한 고액 티켓 검증 시에도 해당 정보를 활용한 추가 검증 절차를 적용하는 등 데이터의 무결성과 검증 신뢰성을 강화한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이력은 추적이 가능하고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해 복권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정 판매나 위조 복권에 대응하는데 활용된다.

임초순 동행복권 시스템운영본부장은 "복권 데이터의 신뢰성과 투명성은 안정적인 복권 운영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파수 AI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인 복권 운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봉호 파수 AI 서비스사업본부장은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수블록은 데이터 신뢰도와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안"이라며 "파수 AI는 운영 컨소시엄과의 공동설계를 통해 구현한 이번 동행복권 사례를 발판으로, 데이터 무결성이 중요한 금융, 공공, 물류 등 다양한 산업으로 파수블록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수 AI는 기업용 구축형 LLM을 중심으로 에이전틱 AI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고객 레퍼런스를 축적해 나가며 고객의 안전한 AX를 지원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됐으며 데이터 보안 및 AI-Ready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이다.

접는 아이폰 드디어 나오나…'아이폰18·폴더블' 내달 9일 공개할 듯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접는 아이폰 드디어 나오나…'아이폰18·폴더블' 내달 9일 공개할 듯

애플, 내달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 첫 폴더블 출시이통3사, 출시 전 아이폰 유저 관심 환기 사전이벤트

[쿠퍼티노=AP/뉴시스]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 17 프로가 공개된 모습. 2025.09.10.

[쿠퍼티노=AP/뉴시스]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아이폰 17 프로가 공개된 모습. 2025.09.10.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을 비롯해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출시가 임박했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9일 전후 공개를 전망하고 있다.

25일 주요 외신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9일(현지 시간)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가칭)' 공개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같은 달 11일부터 사전판매, 18일 출시되는 스케줄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다만 애플 공식 발표 전까지 확정은 아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새로운 제품 공개 전 아이폰 유저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사전이벤트를 시작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전날부터 사전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폰 매니아 퀴즈를 풀거나 밸런스 게임을 통해 내 취향의 아이폰을 설문조사하고 경품 추첨에 참여하는 식이다.

KT는 아이폰을 꾸준히 사용해왔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시네마틱 모드, 라이브 텍스트, 에어 태그(AirTag) 등에 대한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맥스13(M4), 에어팟 프로3 등을 지급한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고 같은 달 1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가 아이폰 새 제품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고 있는 사전이벤트 '아이폰 밸런스 게임' 중 일부. (사진=LGU+ 이벤트 화면 갈무리) 2026.08.25. photo@newsis.com *재판

[서울=뉴시스] LG유플러스가 아이폰 새 제품 출시를 앞두고 진행하고 있는 사전이벤트 '아이폰 밸런스 게임' 중 일부. (사진=LGU+ 이벤트 화면 갈무리) 2026.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LG유플러스의 밸런스 게임 내용을 살펴보면 곧 출시될 아이폰 제품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카메라가 알아서 조절되고 속도가 빨라지는 것(프로 시리즈)' vs. '화면이 꽉 차고 몰입이 되는 것(폴더블폰)' ▲'얼리어답터, 나오자마자 만난다(프로 시리즈)' vs. '내년 봄, 천천히 만난다(일반 시리즈)' 등이다.

SK텔레콤은 새 제품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전작 재고 소진에 나섰다. T 다이렉트샵 애플 브랜드관에서 아이폰17 시리즈 중 갖고 싶은 아이폰을 선택하고, 이달 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면 500명을 추첨해 T 다이렉트샵 18만8000원 이용권을 지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이다.

한편 일반형 아이폰18을 기다린다면 다음달이 아니라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한다. 아이폰18 에어, 보급형 아이폰18e도 마찬가지다. 고가 모델(가을)과 일반 모델(봄) 출시 시기를 분리해 주목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사 압력' 구현모 전 KT 대표 1심 무죄…"의심 들지만 증거 부족"

뉴스1 | 한수현 기자 (shhan@news1.kr)

'인사 압력' 구현모 전 KT 대표 1심 무죄…"의심 들지만 증거 부족"

KDFS 법인카드 받아 사용한 전 KT 임직원 일부 유죄

구현모 전 KT 대표. 2023.2.28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구현모 전 KT 대표. 2023.2.28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계약업체 인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구현모 전 KT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황욱정 KDFS 대표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적으로 유용한 전 KT 임직원들의 일부 혐의에 대해선 유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는 25일 하도급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 전 대표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구 전 대표는 2020년 KT텔레캅의 건물관리용역 하수급업체의 대표이사에 전직 KT 계열사 임원을 선임하도록 지시해 수급업체의 경영에 간섭한 혐의(하도급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구 전 대표에 대해 "KT에서의 지위를 이용해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선임되게 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기는 하나,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구 전 대표 등이 임직원과 공모해 자신의 지위나 영향력을 이용해 계열사 대표이사가 선임되도록 승인, 결정하는 방법으로 경영에 간섭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연루돼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KT 임직원들과 KT텔레캅에 대해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KT텔레캅의 물량 조정은 4개 협력사에 대한 평가 기준에서 상위 2개 협력사에게 물량을 집중한 것"이라며 "그 선정 과정이 불합리하다거나 불공정하다고 볼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KT 하청업체 KDFS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1500만~6000만 원을 사용한 혐의(배임)로 기소된 전직 KT 임직원 홍 모 씨와 이 모 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김 모 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홍 씨와 이 씨에게는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하고, 김 씨에게는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또한 이들에게 법인카드를 이용하게 해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황욱정 KDFS 대표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KT 경영지원실 소속으로 재직하며 황 대표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카드를 교부받아 사용하고 금액을 대납하게 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해 범행의 내용과 방법 등 죄질이 불량하고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어 "황 대표는 장기간 상당한 금액을 KT 임직원들에게 공유했고 기간 및 횟수 등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고 죄책 역시 가볍지 않다"며 "KT텔레캅의 4개 협력사에 대한 물량 정보를 입수하는 등 부정한 처사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KT텔레캅에 KDFS 등의 경쟁업체와의 거래 물량을 대폭 감축하도록 거래상 지위를 남용한 신 모 전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의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신 전 부사장이 KT텔레캅 대표이사 등에게 거래 물량을 조정하도록 협박한 강요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KT 일감 몰아주기 의혹은 KT가 구 전 대표 취임 후 계열사 KT 텔레캅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4개 하청업체(KDFS·KSmate·KFnS·KSNC)에 나눠주던 용역을 KDFS와 KSmate 2곳에 몰아줬다는 의혹이다.

카카오AI 이사회에 임혜숙 전 과기정통부 장관·오승필 전 KT CTO 합류

매일경제 |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카카오AI 이사회에 임혜숙 전 과기정통부 장관·오승필 전 KT CTO 합류

이사회 7명으로 구성김대지 전 국세청장도

 카카오 지배구조 개편안.

카카오 지배구조 개편안.

인적분할을 거쳐 신설될 예정인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전담 법인 ‘카카오AI’ 이사회에 임혜숙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대지 전 국세청장 등 정부기관 출신 인사와 오승필 KT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합류한다.

2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1일 회사분할계획서를 공시하며 카카오AI 이사회 구성을 공개했다.

카카오AI의 첫 이사회는 사내·사외이사 총 7명으로 꾸려진다. 사내이사로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참여하며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낸 신정환 알토스벤처스 벤처파트너가 내정됐다.

사외이사진은 4명이다. 김대지 전 국세청장, 오승필 전 KT CTO, 임혜숙 전 과기정통부 장관, 김영준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합류한다.

김 전 국세청장은 부산지방국세청장과 제24대 국세청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BnH세무법인 고문을 맡고 있다. 신설법인의 재무·세무 관리 영역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전 CTO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야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을 거친 인물로, 현대카드를 거쳐 2023년부터 올해 3월까지 KT의 CTO직을 맡아왔다.

임 전 장관은 2021~2022년 과기정통부 장관을 지냈으며, 앞서 미국 벨연구소와 시스코시스템즈 등을 거치며 IT 분야 전문성을 쌓은 인물이다. 이화여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로도 재직했으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김 전 국세청장과 오 전 CTO, 김 교수는 카카오AI 이사회의 감사위원회 위원을 맡을 예정이다.

카카오는 같은 날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카카오AI 이사회를 AI/IT 기술 전문가, 제품/서비스 전문가, 기술경영 전문가, ICT/과학기술 정책 전문가, 재무 전문가로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AI 전문성을 갖춘 이사회를 통해 AI 중심의 사업 모델 발굴과 기술 혁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카카오X와 카카오AI로의 인적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다.

넥슨컴퍼니, 채용형 인턴십으로 프로그래머 뽑는다

매일경제 | 김태성 기자(kts@mk.co.kr)

넥슨컴퍼니,  채용형 인턴십으로 프로그래머 뽑는다

‘넥토리얼 for 게임 프로그래머’ 모집게임 프로그래머 단일 직군 선발 예정코딩테스트 대신 AI활용 평가 도입문제 해결력·AI 이해도 등 종합 평가오는 9월 7일 오후 4시까지 접수

 넥토리얼 for 게임 프로그래머. <넥슨>

넥토리얼 for 게임 프로그래머. <넥슨>

넥슨컴퍼니가 2026년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for 게임 프로그래머’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넥토리얼’은 넥슨컴퍼니를 대표하는 신입 채용 트랙으로 직무역량 교육과 실무 경험, 멘토링을 결합한 성장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게임 프로그래머 단일 직군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선발해 회사의 개발 역량을 확충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실무 환경에서 AI 활용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채용 전형도 대폭 개편했다. 기존 코딩테스트 대신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AI 면접을 시행해 공통 기술역량을 확인한다. 이후 AI활용 역량평가 전형을 신설, 실제 업무와 유사한 문제를 AI 도구로 풀이하는 과정에서 AI에 대한 이해도를 비롯해 문제 접근 방식, 구조적 사고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지원 자격은 게임 및 게임 산업에 관심이 있는 기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예정자로, 6개월의 인턴십 기간 중 풀타임 근무가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법인 구분 없이 넥슨컴퍼니 통합 모집으로 진행되며, 지원서는 9월 7일 오후 4시까지 ‘넥토리얼’ 채용 웹사이트에서 접수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7일부터 6개월간 넥슨컴퍼니의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십 기간 동안 정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와 복지 혜택이 제공되며, 근무 기간 동안 역량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정직원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2026년 넥슨컴퍼니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for 게임 프로그래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채용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 중학교 95%, 고등학교 93% '등교 시 스마트폰 수거'

연합뉴스 | 김호천(khc@yna.co.kr)

제주 중학교 95%, 고등학교 93% '등교 시 스마트폰 수거'스마트폰 사용하는 학생들
서울 시내 한 중학교에서 하교하는 학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마트폰 사용하는 학생들서울 시내 한 중학교에서 하교하는 학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지역 대부분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등교 시 스마트폰을 일괄 수거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113개교 중 등교 시 스마트폰을 일괄 수거하는 학교는 20%인 23개교에 불과했다.

나머지 학교 중 84개교는 소지를 허용하되 일과 중(수업+쉬는 시간+점심시간) 사용을 금지하고, 6개교는 수업 중에만 사용을 금지한다.

중학교 45개교 중 95%인 43개교는 일괄 수거해 사용을 금지한다. 1개교는 소지는 허용하되 일과 중 사용 금지, 1개교는 수업 중에만 사용 금지를 각각 선택했다.

고등학교 30개교 중 93%인 28개교는 일괄 수거하고, 2개교는 소지는 허용하되 일과 중 사용 금지를 결정했다.

특수학교 3개 중 1개교는 일괄 수거를, 2개교는 수업 중에만 사용 금지를 선택했다.

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되며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각 학교가 교내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기준을 학칙에 반영해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장애가 있거나 특수교육이 필요한 경우,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긴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 등 법령에서 정한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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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의고사 검색 개편…등급컷부터 난이도 분석까지 AI로

뉴스1 | 유수연 기자 (shushu@news1.kr)

네이버, 모의고사 검색 개편…등급컷부터 난이도 분석까지 AI로

모의고사 기간 검색 유입, 평소의 11.9배…시험 당일 최대 57배9월 모평부터 AI 브리핑 제공…하반기 수능·대입 검색으로 확대

네이버 검색창에 모의고사를 검색한 결과. 9월 모의평가 전인 25일 기준으로 시험 일정과 시간표를 제공한다. (네이버 갈무리)

네이버 검색창에 모의고사를 검색한 결과. 9월 모의평가 전인 25일 기준으로 시험 일정과 시간표를 제공한다. (네이버 갈무리)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네이버(035420)가 모의고사를 앞둔 수험생의 시험 준비부터 시험 후 등급컷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검색 서비스를 개편했다. 오는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후에도 시점별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모의고사 전후 시점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가 많이 찾는 정보를 우선 제공하도록 모의고사 검색 결과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시험 전에는 일정, 시간표, 기출문제를 제공하고 시험이 끝난 뒤에는 예상 등급컷과 배치표를 중심으로 검색 결과를 구성한다.

다음 달 2일 예정된 9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인공지능(AI)이 체감 난이도, 영역별 출제 경향, 전문가 분석을 종합한 AI 브리핑도 제공한다. 시험 당일 검색 최대 57배 ↑…시점 따라 검색 결과 달라진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모의고사 관련 통합검색 유입을 분석한 결과 전체 검색량의 절반 이상이 시험일 전후 3일에 집중됐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6·9월 모의평가 등 주요 시험 기간의 일평균 검색 유입은 평소보다 11.9배 많았고, 시험 당일에는 최대 57배까지 증가했다.

네이버는 시험 전후에 따라 이용자가 찾는 정보가 달라지는 특성을 반영해 이용자들이 많이 검색하는 정보를 맥락에 맞게 우선 제공한다.

시험 전에는 시험 일정, 시간표, 기출문제 등 시험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 모의평가 전인 25일 네이버에 '모의고사'를 검색하면 평가원 기출문제를 제공한다. (네이버 갈무리)

9월 모의평가 전인 25일 네이버에 '모의고사'를 검색하면 평가원 기출문제를 제공한다. (네이버 갈무리)

일정과 시간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시도교육청 등 시험 주관기관이 발표한 공식 자료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평가원 기출문제는 공식 페이지와 연결해 원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예상 등급컷을 중심으로 검색 결과를 재구성한다.

학년·과목·출처별 예상 등급컷, 문제·정답, 배치표 등을 제공한다. 예상 등급컷은 EBSi와 입시 전문기관 등 콘텐츠 제휴사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해 반영한다.

공식 자료 외에도 다른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험을 담은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교육 주제 네이버 카페의 콘텐츠도 내신 성적, 입시 전략, 시험 대비 등 관심사별로 제공해 다른 수험생과 학부모의 경험과 학습 노하우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9월 모평부터 AI가 난이도·출제 경향 요약…수능까지 확대 9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여러 출처에 흩어진 시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AI 브리핑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교육 주제 검색을 추가로 고도화하고 오는 11월 수능 전후에도 시점별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효 네이버 에듀케이션 리더는 "모의고사 관련 정보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학습 계획과 입시 판단에 활용하는 만큼 공식 출처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수험생과 학부모가 믿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검색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피지컬AI 핵심 두뇌'…엔비디아, 차세대 초소형 로보틱스 컴퓨터 공개

이데일리 | 한광범(totoro@edaily.co.kr)

'피지컬AI 핵심 두뇌'…엔비디아, 차세대 초소형 로보틱스 컴퓨터 공개

'젯슨 오린 나노 2'…전력40%↓추론2배 '엔트리급 엣지AI 재정의'스마트 가전·배송드론 등 실시간 엣지AI 적용 확대…상용화 속도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생성형 AI를 탑재한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드론, 로봇이 산업현장과 가정으로 속속 진입하는 가운데, 엔비디아(NVIDIA)가 이들의 ‘두뇌’ 역할을 할 차세대 초소형 AI 컴퓨터를 선보였다. 고성능 AI 모델을 작고 전력 소모가 적은 단말기에 직접 이식할 수 있게 되면서, 로봇 생태계의 대중화와 상용화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26일 엔트리급 엣지 AI를 재정의하는 신형 로보틱스 컴퓨터 ‘엔비디아 젯슨 오린 나노 2(NVIDIA Jetson Orin Nano 2)’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수백만 명의 개발자가 최첨단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스마트 드론, 로봇, 비전 AI 시스템 등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AI 모델이 점차 작고 효율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엣지 디바이스가 맥락을 이해하고 언어·이미지를 해석해 실시간 행동하는 자율 시스템으로 발전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디푸 탈라(Deepu Talla) 엔비디아 로보틱스 및 엣지 AI 부문 부사장은 “오늘날 중소형 프론티어 모델은 지난해 최대 규모 프론티어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를 달성하며 엣지 디바이스의 실시간 인텔리전스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며 “젯슨 오린 나노 2는 스마트 드론·로봇·비전 AI 시스템의 실시간 추론에 필요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젯슨 오린 나노 2는 초당 78TOPS(trillion operations per second)의 AI 컴퓨팅 성능, 8GB 메모리, 8코어 Arm CPU를 탑재했다. 향상된 텐서 코어와 높아진 메모리 대역폭을 바탕으로 기존 젯슨 오린 나노 슈퍼 대비 폼팩터를 유지하면서도 2배 향상된 추론 성능을 발휘한다. 15와트 모드 작동 시 이전 모델과 동일 성능 기준 전력 소비량을 40% 낮춘 점도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오픈 소프트웨어 스택, 젯슨 에이전트 스킬,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엔비디아 코스모스, 네모트론, 젬마 4, 큐웬 3 등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 및 비전 언어 모델(VLM)을 엣지 추론 환경에서 구동한다. 현재 3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엔비디아 로보틱스 스택을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초기 도입 및 검토도 잇따르고 있다. 코그넥스, 두산밥캣, 매틱, 윙 등이 젯슨 오린 나노 2 도입을 추진 중이다.

알파벳 자회사인 드론 배송 기업 윙(Wing)은 실시간 AI 인식과 추론 역량 고도화를 위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디누카 아베이와르데나 윙 인식 부문 총괄은 “젯슨 오린 나노 2를 활용해 응답성과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드론을 구현하고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용 로보틱스 기업 매틱 로봇(Matic Robots)은 대화형 AI, 제스처 인식, 정밀 매핑, 의미론적 이해 기능을 가정용 청소 로봇에 구현하고자 젯슨 오린 나노 2를 도입했다. 나브니트 달랄 매틱 로보틱스 CEO는 “소형 가정용 로보틱스 플랫폼에서 최첨단 AI 모델을 엣지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생태계 파트너사들이 캐리어 보드, 하드웨어 시스템, 맞춤형 AI 소프트웨어, 레퍼런스 솔루션 등을 개발하며 관련 제품의 시장 출시를 지원하고 있다.

엔비디아 젯슨 오린 나노 2 모듈과 개발자 키트는 2027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경남 제조업에 로봇·AI 결합…제조AX 확산 나선다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경남 제조업에 로봇·AI 결합…제조AX 확산 나선다

로봇산업진흥원, 경남서 전략 논의경남 제조·로봇기업·지자체 등 30여명 참석로봇·AI 결합한 제조 AX 확산 전략 공유실증사업·M.AX 등 정책에 현장 요구 반영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경남 제조기업과 로봇기업, 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제조혁신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4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경남 지역 제조기업·로봇기업·지자체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연계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이번 간담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제조업 AI 대전환(M.AX)을 지역 제조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전국 순회 소통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남은 자동차와 조선, 기계, 부품 산업이 밀집한 제조업 핵심 지역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력난과 고령화, 공정 자동화 수요 증가 등 현장의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로봇·AI 기반 제조혁신 방안이 논의됐다.

진흥원은 단순 공정 자동화에서 나아가 로봇에 AI를 결합하는 제조 AX가 지역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이날 수렴한 의견을 향후 실증사업 개선과 ‘5극 3특’, M.AX,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로봇·AI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로봇기업과 부품기업,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제조 현장을 대상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결국 답은 현장에 있으며 현장의 목소리는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나침반”이라며 “단순 자동화를 넘어 로봇에 AI를 결합해야 생산 효율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 준법경영 국제표준 인증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아시아나IDT, 준법경영 국제표준 인증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내부감사 체계 강화임직원 공정거래 교육·협력사 가이드라인 운영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아시아나IDT(267850)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아시아나IDT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윤찬의 아시아나IDT 대표(왼쪽)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오른쪽)가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인증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IDT)

윤찬의 아시아나IDT 대표(왼쪽)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오른쪽)가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인증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IDT)

윤찬의 아시아나IDT 대표(왼쪽)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오른쪽)가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인증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IDT)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윤찬의 아시아나IDT 대표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ISO 37301은 기업이 법률과 내부 정책 등 각종 규범 준수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글로벌 사업 파트너를 선정할 때 기업의 준법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아시아나IDT는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내부감사 업무를 통합하는 등 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해왔다. 내부회계관리 감사 대응과 규범 준수 리스크의 사전 식별·통제 체계도 구축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도급법과 부패방지 등 공정거래 관련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협력사에는 노동·인권, 안전·보건, 환경, 윤리경영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컴플라이언스 법률 검토도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규범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인 사후관리 심사에 적극 대응하여 규범 준수 관리를 통한 ESG 경영 강화 및 기업 가치 제고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작가에게 필요한 건?"…밀리 '작가의 집'에 모인 5인 5색 창작법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작가에게 필요한 건?"…밀리 '작가의 집'에 모인 5인 5색 창작법

김혜빈·서강범·오현후·이서·채기성 작가 1기로 입주…부암동서 장편 집필

[사진=kt 밀리의서재]

[사진=kt 밀리의서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당연히 돈이죠. 작가에겐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업으로 일을 하기 때문에 작가로서 공간과 비용을 대주는 사업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고 선정될 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을 느껴요."

25일 김혜빈 작가는 창작자에게 공간·생활비·시간·동료 가운데 무엇이 가장 필요하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이같이 답했다. 작품을 쓰는 일 이전에 창작을 지속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날 KT 밀리의서재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 소재 '밀리 작가의 집'에서 1기 입주 작가 김혜빈·서강범·오현후·이서·채기성 등 5인과 취재진을 초청해 개관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밀리 작가의 집은 신진 작가들이 한 공간에 머물며 작품 집필과 교류에 집중하도록 마련한 레지던시형 지원 프로젝트다. 1기 작가들은 5개월간 부암동 주택을 이용하고 밀리의서재는 프로필 사진 촬영과 출판·저작권 교육, 브랜딩 콘텐츠 제작 등 작품 외적인 활동도 지원한다.

실제로 만나본 다섯 작가에게 밀리 작가의 집은 단순히 책상과 방을 제공받는 작업실이 아니라 저마다 품어온 이야기를 장편으로 끌고 갈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는 장소였다.

같은 집에 모였지만 이야기가 태어나는 방식은 달랐다. 이서 작가는 오래전 악몽에서 본 검은 우물의 이미지를 일본 전통 양조장과 연결해 첫 소설을 발전시켰다.

현재 작가의 집에서 쓰고 있는 '뷰티풀 좀비'의 경우 코로나19 유행 당시 마스크 착용과 함께 화장이 사라졌던 풍경에서 출발했다. 인간의 의식을 되찾았지만 육체는 부패하는 좀비에게도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이 있다면 어떨지를 로맨스 스릴러로 풀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가 기대하는 멸망들'을 쓴 서강범 작가는 번역 과정에서 생긴 문제의식을 작품의 씨앗으로 삼았다. 언어뿐 아니라 이미지와 정체성까지 완벽하게 일대일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에서 이야기를 확장하고 있다.

202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캐리어'를 집필한 김혜빈 작가의 경우, 미술관이나 역사적 장소에서 쉽게 설명되지 않는 이미지와 분위기를 만날 때 발상이 시작된다고 했다. 최근 일본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 쓰면서도 실제 공간을 찾아 그 장소가 가진 역사와 감각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악의 고해소'로 K-스토리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오현후 작가는 인간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 그 이면의 진실이 하나씩 맞아떨어지는 순간에서 미스터리·호러의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인간의 이면에 감춰진 진실이 밝혀질 때 스토리적인 측면에서 쾌감이 든다"며 "그 쾌감이 좋아서 관련 장르에 집중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채기성 작가는 영감을 곧바로 작품으로 옮기기보다 오래 묵히는 쪽에 가깝다.

'언맨드'와 '부암동 랑데부 미술관' 등 다양한 소재로 세계문학상 및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가라앉기를 반복한 생각이 시간이 지나 작품의 씨앗으로 발아한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그에게 작가의 집이 갖는 의미도 생각을 충분히 숙성시킬 수 있는 '숙고의 공간'이 됐다.

입주 이후에는 동료 작가들과 한 공간을 공유한다는 감각도 신진 작가들에게 새로운 활력소가 된 모습이다. 서강범 작가는 "다른 작가분들을 자주 만나진 않지만 내적 친밀함이 느껴지면서 동료 의식 같은 게 생겼다"며 "독서실이나 카페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스릴러 장르를 주로 집필해온 오현후 작가의 경우, 작가의 집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 혼자 이 큰 단독주택에서 작업해본 적이 있었다"며 "간헐적으로 소리가 들리면서 약간 신경이 곤두섰었는데 여기서 공포(이야기)를 쓰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밀리 작가의 집은 소설 분야 데뷔 10년 이하 신진 작가들을 대상으로 창작에 몰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집필 환경과 온전한 창작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밀리의서재는 서울 소재 단독주택형 코리빙 레지던시에 1인 1실 침실 겸 집필실과 거실형 공용 작업실을 마련하고 생활지원금과 창작축하금을 포함해 최대 1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직 과기부 장관·국세청장까지"…카카오AI, 초대 이사회 윤곽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전직 과기부 장관·국세청장까지"…카카오AI, 초대 이사회 윤곽

독립이사 4명으로 과반 확보…현 카카오 이사진 3명 승계해 경영 연속성 유지

임혜숙 전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디지털데일리 DB]

임혜숙 전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디지털데일리 DB]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인적분할로 새롭게 출범하는 '카카오AI'가 기존 카카오의 경영 연속성은 유지하되 인공지능(AI) 기술술 및 정책, 재무·세무 분야 외부 전문가를 전면 배치한 이사회를 꾸린다.

카카오톡과 AI 사업을 직접 운영하는 사업회사인 만큼 기술 개발뿐 아니라 대규모 투자와 규제·정책 환경까지 이사회 차원에서 다룰 수 있도록 전문성을 넓힌 모습이다.

25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AI 초대 이사회는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독립이사(사외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표이사에는 정신아 현 카카오 대표가 내정됐으며 신종환 카카오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사내이사로 참여한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신정환 전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이름을 올렸다.

눈에 띄는 부분은 외부 이사진이다. 독립이사에는 임혜숙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대지 전 국세청장, 오승필 전 KT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영준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합류한다. 독립이사만 이사회 7명 가운데 4명으로 과반을 차지한다. 김대지·오승필·김영준 독립이사는 감사위원도 맡을 예정이다.

오승필 전 KT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KT]

오승필 전 KT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KT]

구성을 뜯어보면 카카오AI가 필요로 하는 기능이 드러난다. 임 전 장관은 전자·통신 분야 학계와 정부 정책 경험을 갖췄고 오 전 CTO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야후 등을 거쳐 현대카드와 KT에서 디지털·AI 전략을 담당했다. 김 전 청장은 국세청에서 29년간 근무하며 국세청장을 지낸 세무 전문가다. 김 교수는 경제·재무와 기술경영 분야를 담당한다.

카카오 내부 기술 사정에 밝은 인물도 다시 불러들였다.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하는 신정환 알토스벤처스 벤처파트너는 과거 카카오 CTO로 카카오톡·카카오스토리 개선과 수익화, 기술 통합 프로젝트 등을 맡았고 자체 클라우드 전환에도 관여했다. 정신아 대표가 사업 전략을, 신종환 CFO가 재무를 맡는 기존 경영축에 전직 CTO와 외부 전문가들을 결합한 셈이다.

현재 카카오 이사회는 정신아·신종환 사내이사와 독립이사 4명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정신아·신종환 이사와 김영준 독립이사가 카카오AI 이사회로 이어진다. 기존 의사결정의 연속성을 확보하면서 나머지 자리를 AI 기술과 정책·세무 경험을 갖춘 인물로 재편한 구조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12월1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을 거쳐 2027년 1월1일 카카오AI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후 같은 달 27일 카카오AI 재상장을 추진한다.

카카오톡을 AI 기반 서비스로 재설계해야 하는 카카오AI의 첫 과제가 기술 경쟁력 확보뿐 아니라 투자 판단과 정책 대응, 내부통제까지 동시에 요구된다는 점에서 초대 이사회 구성에도 이 같은 방향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밴드 멤버와 실시간 소통 '그룹콜'⋯서비스 제공 주체 '라인 → 네이버' 교체

아이뉴스24 | 정유림 기자 2yclever@inews24.com

밴드 멤버와 실시간 소통 '그룹콜'⋯서비스 제공 주체 '라인 → 네이버' 교체

오는 9월 말 시스템 개선 작업 거쳐 변경⋯"계약 종료에 따른 변경"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밴드에서 여러 사람과 동시에 소통하는 '그룹콜' 기능을 앞으로 네이버가 제공한다. 기존에는 일본 메신저 라인 운영사 라인야후의 한국 자회사 라인플러스가 제공해 왔는데 두 회사 간 계약이 종료되는데 따른 조치다.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밴드(BAND) [사진=네이버]

그룹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밴드(BAND) [사진=네이버]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밴드는 오는 9월 29일 일부 기능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이 작업을 통해 그룹콜 기능(서비스)의 제공 주체는 기존 라인플러스에서 네이버로 바뀐다. 밴드의 그룹콜은 연락처를 몰라도 음성이나 영상을 통해 밴드 멤버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능이다.

라인야후는 2023년 11월 라인에서 발생한 정보 유출 사건을 계기로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와 연계된 네트워크·인증 기반 시스템 분리, 업무 위탁 종료 등을 순차 추진해 왔다.

이번 개편과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 주체 변경은 라인 측과의 계약이 종료되는데 따른 것"이라며 "외부에 수탁하지 않고 내부 운영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판단으로, 앞으로는 네이버에서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2년 출시된 네이버 밴드는 폐쇄형 그룹 기능·모임 관리에 최적화된 기능을 도입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등 전 세계 187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보안/해킹

클라우드플레어 “韓서 하루 7억8300만건 공격 차단”…AI 보안 강화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클라우드플레어 “韓서 하루 7억8300만건 공격 차단”…AI 보안 강화고란 리스티체비치 클라우드플레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부사장

고란 리스티체비치 클라우드플레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부사장

클라우드플레어가 한국에서 하루 약 1140억건의 인터넷 요청을 처리하고 약 7억8300만건의 사이버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자동화된 트래픽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통합 보안 플랫폼 '클라우드플레어 원'을 앞세워 기업의 AI 보안 수요를 공략한다.

고란 리스티체비치 클라우드플레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부사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한국 시장 데이터를 공개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인터넷 사용 주체와 트래픽 구조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니카 가버스 클라우드플레어 원 GTM(Go-to-Market) 총괄은 기업의 AI 도입 속도가 보안 체계를 갖추는 속도보다 빠르다고 진단했다. AI 모델, 사내 시스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에 각각 별도 보안 제품을 적용하면 관리 복잡성이 커질 수 있어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클라우드플레어 원의 강점으로 자체 글로벌 인프라와 자체 개발 제품, 프로그래밍 가능한 플랫폼 구조를 꼽았다. 전 세계 서버를 직접 소유·운영하고, 제품을 자체 코드로 개발해 여러 인수 제품을 사후 결합한 경쟁사 방식과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AI 보안에는 기존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확대 적용한다. AI 모델에 전송되는 프롬프트를 기록하고 민감한 데이터가 포함된 경우 전달 전에 차단할 수 있다. MCP 서버를 클라우드플레어 네트워크에서 운영하고, 승인된 MCP 서버를 제공하는 포털과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를 통해 사용자별 접근 권한도 제한한다.

애니카 가버스 클라우드플레어 원 GTM(Go-to-Market) 총괄

애니카 가버스 클라우드플레어 원 GTM(Go-to-Market) 총괄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현재 양자내성암호를 지원하고 있으며 클라우드플레어 원에서는 2028년까지 PQC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격자가 현재 암호화된 데이터를 탈취해 보관한 뒤 향후 양자컴퓨터로 복호화하는 위협까지 대비한다는 설명이다.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첫삽…1단계 609억 투입

디지털타임스 | 팽동현 기자(dhp@dt.co.kr)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첫삽…1단계 609억 투입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전파·정보보호 기관 집적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열린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1단계 사업 착공식’ 에서 착공 세리머니(시삽)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준식 유신건축 대표, 손병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열린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1단계 사업 착공식’ 에서 착공 세리머니(시삽)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지준식 유신건축 대표, 손병화 송파구의회 의장,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송기호 국가안보실 제3차장, 류제명 제2차관, 서강석 송파구청장, 최준호 중앙전파관리소장, 홍소현 중앙건설 대표. 과기정통부 제공

서울 송파구에 전파·정보보호 기관과 민간 업무·상업시설을 집적하는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첫발을 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5일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서 송파ICT보안클러스터 1단계 사업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파ICT보안클러스터는 약 5만㎡ 규모의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복합 개발해 ICT 보안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앙전파관리소 청사와 전파시험시설을 짓는 1단계를 시작으로, 전파·정보보호 관련 기관이 입주하는 공공업무시설을 구축하는 2단계, 일반업무·상업·주거 시설을 조성하는 3단계로 진행된다.

이번에 착공한 1단계 사업은 캠코가 위탁받아 국유재산관리기금 609억원을 투입한다. 연면적 1만3560㎡ 규모로 지하 2층·지상 7층의 중앙전파관리소 신청사와 전파시험시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건립하며, 2029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중소·벤처기업이 전파를 활용한 제품을 시험·검증할 수 있는 시설이다.

1단계가 끝난 뒤 추진되는 2단계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와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등 전파·정보보호 유관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은 연면적 6만5236㎡, 총사업비 2624억원 규모로 계획됐다. 이후 3단계에서는 일반업무시설과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착공은 오랫동안 우리나라 전파 자원을 관리해온 역사적인 터전이 대한민국 ICT 보안의 메카로 새롭게 재탄생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송파ICT보안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완성되어 국가 ICT 보안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고 디지털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부, 중앙부처 개인정보보호 전담인력 두 배로 확충

디지털타임스 | 팽동현 기자(dhp@dt.co.kr)

정부, 중앙부처 개인정보보호 전담인력 두 배로 확충

31개 기관 대상 39명 증원·15명 재배치

정부가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중앙부처 개인정보 보호 전담인력을 대폭 확충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중앙부처 개인정보 보호 전담인력 확보를 위한 다수부처 수시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31개 중앙행정기관에 전담인력 54명이 확충된다. 이 가운데 39명은 증원하고 15명은 기존 인력을 재배치한다.

범정부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전담인력을 확충한 것은 2015년 이후 11년 만이며, 개인정보위 출범 이후로는 처음이다. 직제 개정에 따라 중앙부처의 개인정보 보호 전담인력은 기관당 평균 1.1명에서 2.1명으로 약 두 배 늘어난다.

개인정보위가 지난 2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도교육청 등 공공부문 653개 기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개인정보 보호 담당인력은 기관당 평균 1.9명이었다. 이 가운데 다른 업무를 병행하지 않고 개인정보 보호 업무만 맡는 전담인력은 평균 0.7명에 그쳤다.

정부는 기관별 개인정보 처리 규모와 민감도를 고려해 인력을 차등 배치하기로 했다. 대규모 개인정보를 처리하거나 민감정보를 다수 보유한 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법무부·경찰청·질병관리청 등에 인력을 집중 보강한다. 재외동포청과 국가유산청 등 기존에 전담인력이 없던 14개 기관에도 새로 인력을 배치한다.

확충된 인력은 각 부처가 소관 분야의 개인정보 보호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관리하는 데 투입된다. 개인정보위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교육청 등 다른 공공부문으로도 인력 확충을 확대하고, 실태점검과 개인정보 보호 인력 처우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이번 인력 충원을 활용해 각 부처가 소관 분야를 책임지고 점검·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국민이 안심하고 공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공부문의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 에이전트가 인터넷을 점령한다…트래픽 1700% 폭증에 ‘비상’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AI 에이전트가 인터넷을 점령한다…트래픽 1700% 폭증에 ‘비상’

클라우드플레어 "AI 에이전트 트래픽 1700% 급증전체 트래픽의 60% 차지한국서 하루 7.8억 건 공격 차단…기업용 AI 보안 플랫폼으로 방어막 구축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고란 리스티체비치 클라우드플레어 APAC 지역 부사장 겸 총괄 이사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8.25. a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고란 리스티체비치 클라우드플레어 APAC 지역 부사장 겸 총괄 이사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6.08.25. alpaca@newsis.com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인터넷 트래픽 주체가 인공지능(AI)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처리하는 'AI 에이전트'가 발생시킨 인터넷 트래픽이 1년 새 17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클라우드플레어는 지난 5월 기준 자사 네트워크 내 AI 에이전트 트래픽이 전년 동기 대비 1700%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고란 리스티체비치 클라우드플레어 아태지역 부사장은 "클라우드플레어가 관측하는 전체 트래픽의 약 60%가 AI 에이전트에서 발생한다"며 "기업 보안팀이 데이터 유출과 새로운 사이버 위협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사람은 3~5곳 볼 때 AI는 수천 곳 뒤져…트래픽 폭발

LIG D&A, AI 사이버 공방전 마련…무인체계 보안 강화

디지털데일리 |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LIG D&A, AI 사이버 공방전 마련…무인체계 보안 강화

LIG D&A, 방산 에이전틱 AI 사이버보안 해커톤 개최

DAH 2026 대상을 수상한 Aegis Protocol팀과 최우수상의 필승 Yes I Can팀, 우수상의 사이버인민군팀, 장려상의 에이아이 깎던 육군팀이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앞줄 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DAH 2026 대상을 수상한 Aegis Protocol팀과 최우수상의 필승 Yes I Can팀, 우수상의 사이버인민군팀, 장려상의 에이아이 깎던 육군팀이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앞줄 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IG D&A]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에이전틱 AI 공방 해커톤 대회(DAH)' 본선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월 시작한 예선에는 총 276개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12개팀이 본선에 올라 클라우드 기반 가상 사이버 전장에서 경쟁했다.

대상은 'Aegis Protocol' 팀이 차지해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필승 Yes I Can', 우수상은 '사이버인민군', 장려상은 '에이아이 깎던 육군' 팀에 돌아갔다. 수상팀에는 총상금 2000만원과 LIG D&A 입사 지원 때 채용 전형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대회는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최첨단 가상 사이버 전장 환경에서 운영됐다.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며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수행하는 공방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국방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반영한 4개 시나리오를 적용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일본 사이버보안 기업 이에라에(GMO CYBER SECURITY by IERAE)가 드론 해킹을 시연했다. 이에라에는 일본 GMO인터넷그룹 계열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으로 화이트해커를 기반으로 취약점 진단과 모의해킹, 사이버 공격 대응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AI 화이트해커 by GMO'를 구축해 AI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LIG D&A는 지난 7월 이에라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양사는 이번 대회에서 확인된 공격·방어 기법을 토대로 협력을 구체화해 무인체계 보안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만들 예정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 핵심 보안 제품군에 PQC 적용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지란지교시큐리티, 핵심 보안 제품군에 PQC 적용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시큐리티가 메일·문서·모바일·콘텐츠 무해화(CDR) 등 핵심 보안 솔루션에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기반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제품별 통신 구조와 보안 특성을 고려해 보안 통신과 키 교환 구간을 중심으로 PQC를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암호 방식과 PQC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와 암호 알고리즘을 유연하게 교체할 수 있는 크립토 애질리티(Crypto Agility)도 적용했다.

메일보안 제품 '스팸스나이퍼'에는 보안 통신 환경에 NIST 표준 기반 PQC를 도입했다. 문서보안 제품 '다큐원'은 전송계층보안(TLS) 통신의 키 교환 구간에 모듈 격자 기반 키 캡슐화 메커니즘(ML-KEM) 기반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했다.

모바일보안 제품 '모바일키퍼'는 모바일 단말과 모바일기기관리(MDM) 서버 간 인증 및 데이터 암호화에 사용하는 키 교환 체계를 PQC 기반으로 전환했다. CDR 제품 '새니톡스'는 파일 무해화 전후의 전송과 API 연계, 무결성 검증 구간의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특정 알고리즘이나 라이브러리에 종속되지 않는 공통 암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향후 국내외 암호 표준 변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향후 국내 표준 및 인증 요구사항에 맞춰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NIST는 2024년 ML-KEM과 ML-DSA, SLH-DSA 등 3개 PQC 표준을 확정했다.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메일·문서·모바일 보안 제품군을 중심으로 고객이 변화하는 암호 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안칼럼] AI 패러다임 변화, 보안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전자신문

[보안칼럼] AI 패러다임 변화, 보안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박종수 씨드젠 상무 sgp@seedgen.kr

박종수 씨드젠 상무 sgp@seedgen.kr

지난 몇 년간 인공지능(AI)은 우리의 업무와 일상에 깊숙이 들어왔다. 그 변화는 당신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왔는가. 누군가에게는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도약이었을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미처 대비하지 못한 새로운 위험이었을 수도 있다. 같은 기술을 두고도 답은 서 있는 자리에 따라 갈린다. 보안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다면 AI의 확산은 마냥 반가운 소식만은 아닐 것이다.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늘어난 만큼 지켜야 할 보안 전선도 넓어졌고, 공격자 역시 같은 기술을 손에 쥐었기 때문이다.

AI의 확산과 함께 위협의 지형은 조직 안팎에서 달라지고 있다. 외부에서는 딥페이크와 합성 음성 등 AI를 활용한 공격이 정교해지면서 '내가 보고 들은 것은 진짜다'라는 보안의 오랜 전제가 흔들리고 있다. 내부에서는 임직원이 기밀 자료와 고객 정보를 외부 AI에 무심코 입력하는 순간 민감 정보가 통제 밖으로 흘러나갈 수 있다. 조직의 승인 없이 업무에 AI 도구를 사용하는 '섀도 AI' 역시 보이지 않는 유출 경로가 되고 있다.

올해 인공지능기본법이 시행되며 AI 활용에 대한 규율이 구체화되고, 최근 CISO 포럼에서도 국가 AI 안보 위협과 공공 AI 정책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만큼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AI 활용은 조직 차원에서 관리해야 할 영역으로 바뀌면서 임직원의 입력 한 줄이 조직 전체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로 직결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두 방향의 위협이 겨냥하는 지점은 결국 사람의 판단과 습관이다. 사람이 가장 약한 고리라면, 가장 효과적인 통제 지점 역시 사람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그 해답이 '인식 제고'에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와 같은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 과거의 위협은 정형적이어서 '수상한 첨부파일을 열지 마라'는 지식과 연 1회 집합교육만으로도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했다. 지금의 위협은 단순한 지식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감각과 판단 자체를 흔든다. AI는 아는 것과 그 순간 올바르게 판단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파고든다.

인식 제고의 목표도 '위험을 아는 것'에서 '그 순간 다르게 행동하는 것'으로 옮겨가야 한다. 변화를 금지만으로 이끌어낼 수는 없다. '하지 마라'를 앞세운 접근은 현실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통제 밖의 비공식적 사용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캠페인의 목표는 사용을 막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행동을 안전한 습관으로 바꾸고, 이를 조직의 행동 기준으로 만드는 데 있다. AI를 가두는 조직이 아니라 책임 있게 활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변화 관리는 대상별 업무 맥락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경영진과 개발자, 일반 임직원이 마주하는 위험이 다른 만큼 메시지도 구분해야 한다. '조심하라'는 추상적 경고 대신 '중요한 결재는 별도 경로로 재확인한다'와 같은 실천 가능한 행동 기준과 허용 범위를 제시해야 한다.

원칙만으로는 변화가 시작되지 않는다. 행동을 바꾸는 힘은 강의실의 지식이 아니라 직접 겪은 경험에서 나온다. 딥페이크를 직접 식별하고 모의훈련으로 위기를 통과해 본 경험은 어떤 강의보다 깊게 각인된다. 훈련에서 한 번 속아본 사람이 실전에서 두 번 확인한다.

목표는 가짜를 가려내는 눈썰미가 아니다. 합성 기술의 속도를 감안하면 식별 능력은 곧 한계에 부딪힌다. 길러야 할 것은 진짜처럼 보여도 절차로 한 번 더 검증하는 습관이다.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절차를 믿게 하는 것이다.

캠페인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면 힘을 잃는다. 지속되려면 거버넌스와 맞물려야 한다. 정책이 캠페인의 방향을 정하고, 모의훈련 대응률이나 위협 신고율처럼 측정된 지표가 다시 정책으로 환류되는 순환이 필요하다. 이 순환이 자리 잡을 때 인식 제고는 조직이 스스로 위험을 학습하고 보정하는 운영 체계가 된다.

궁극적인 목적은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 문화의 정착'이다. 이는 보안 의식이 개인의 각성에만 기대지 않고 조직의 작동 방식으로 자리 잡는 문화를 뜻한다. 누구나 도구를 활용하면서도 위험을 인식하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하며, 활용과 보안이 충돌하지 않아야 한다.

기술이 아무리 정교해져도 그 마지막을 지키는 것은 사람이다. AI 시대의 가장 단단한 방어선은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박종수 씨드젠 상무 sgp@seedg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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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라이프] 다시 고개 드는 코로나19… 방심은 금물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헬스&라이프] 다시 고개 드는 코로나19… 방심은 금물[사진=챗GPT 이미지2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챗GPT 이미지2로 생성한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여름철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국내 코로나19 검출률과 입원환자가 함께 늘고 있다며, 유행 정점은 이달 말부터 9월 말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해 유행 규모는 작년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돼, 공중 보건 체계에 큰 위협이 되는 상황은 아니라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규모가 작다고 해도 개인 차원의 예방과 대처는 여전히 중요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예방수칙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이다. 외출 후,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좋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야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다중이용시설 방문이나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개학철과 겹치는 시기인 만큼 학교나 학원 등 집단시설에서는 확산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자녀에게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무리해서 등교·등원시키기보다는 하루 이틀 상태를 지켜보고 증상이 가라앉은 뒤 보내는 것이 좋다. 교실이나 학원처럼 밀폐된 공간에서는 하루 최소 3번, 한 번에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핵심 수칙으로 꼽힌다.

감염이 의심될 때는 자가검사키트로 우선 확인해볼 수 있다. 양성이 나오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대부분의 경우 감기와 비슷하게 발열, 인후통, 기침, 근육통 등의 경증으로 지나가며, 해열제나 진통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하면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가족 등 동거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별도의 공간에서 지내며 식기나 수건 등을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고령층,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상황이 다르다. 이들은 감염 시 폐렴 등으로 중증화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는 중증화를 막는 항바이러스제가 처방될 수 있는데, 증상 발현 초기에 복용을 시작해야 효과가 크므로 진단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곤란이나 가슴 통증, 의식 저하, 입술이나 손톱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 등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는 위험 신호로 본다.

코로나19뿐 아니라 다가오는 겨울철 독감(인플루엔자) 대비도 서둘러야 할 시점이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올겨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기존 13세에서 14세(중학교 2학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접종은 9월21일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를 시작으로, 9월28일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10월12일부터는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70~74세, 65~69세 순으로 연령대별 순차 진행된다. 65세 이상은 같은 일정으로 코로나19 백신도 동시접종이 권장되며, 전국 약 2만3000여 개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을 돌보는 가족이나 요양시설 종사자 등은 본인이 무증상이더라도 접촉 전후 손 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필요하다면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을 옮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AI발 보안리스크 관리 이렇게"...에임인텔리전스, 내달 7일 컨퍼런스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AI발 보안리스크 관리 이렇게"...에임인텔리전스, 내달 7일 컨퍼런스

한국MS, 오픈AI 등 강사로 참여..."AI 보안, 산업 인프라 주요 문제로 부상"

AI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AIM Intelligence, 대표 유상윤)가 내달 7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AI 리스크 컨퍼런스 서울 2026’을 개최한다.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100명 이상의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금융보안원,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국내외 AI보안 선도 기관과 기업이 연사로 참여한다.

25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다가온 AI 시대, 기업은 어떤 리스크를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다. 기존에는 기업의 주요 AI 아젠다가 업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데 국한됐다면, 다가올 미래에는 AI 운영 중 발생하는 책임과 비용의 관리로 탈바꿈되는 것이 핵심 논지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규제의 사각지대나 법적 책임, 재무적 손실 등 각종 AI 리스크를 정의하고,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주관사인 에임인텔리전스 기조연설과 후원사인 삼성화재 환영사로 시작한다. AI 리스크를 정의하는 전반부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이병영 교수 ▲금융보안원 김성웅 금융AI보안연구소장 ▲숭실대학교 최대선 AI안전성연구센터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후반부 세션에서는 ▲에임인텔리전스 박하언 CTO ▲마이크로소프트 장광운 보안전략고문 ▲오픈 AI 와나 툰(Wana Tun) 응용 AI 보안 스페셜리스트(Applied AI security specialist) 등 국내외 각 산업을 대표하는 AI 보안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AI 리스크 통제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에임인텔리전스는 이번 컨퍼런스를 기점으로 주기적으로 AI 리스크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년 빠르게 변화하는 AI 보안과 리스크 관리 트렌드를 파악하기 어려운 기업들에게 핵심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들이 가진 노하우와 다양한 산업별 케이스를 제시해 컨퍼런스를 더욱 확장하고, 행사 전후로 비슷한 고민을 가진 기업들의 네트워킹 기회를 만들어 기업 간 수평적 협업도 이끌어내 보안 인프라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 대표는 “이제는 AI 보안이 산업 인프라의 주요 문제로 부상하면서, 운영 중 발생하는 책임과 비용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시대가 왔다”면서 “이번 ‘AI 리스크 컨퍼런스 서울 2026’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AI를 도입하는 기업 담당자들이 어떻게 리스크를 정의하고 관리해야하는지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디바이스 AI용' 맥미니 신제품 출시…애플 첫 2나노 칩도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온디바이스 AI용' 맥미니 신제품 출시…애플 첫 2나노 칩도

메모리 품귀 속 새 맥미니 가격 높여…전작도 올해 두차례 인상전문가용 맥스튜디오도 신제품…M6 고사양 칩 개발은 건너뛸 듯

애플 맥미니 신제품
[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 맥미니 신제품[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애플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동 성능을 극대화한 차세대 초소형 컴퓨터 맥미니와 전문가용 맥스튜디오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2㎚(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해 제작된 차세대 시스템 칩 'M6'와 최고 사양 칩 'M5 울트라'도 함께 내놨다.

애플은 에이전트 구동을 위한 온디바이스(기기내장형) AI 기기로 연초부터 주목받은 맥미니의 업그레이드 제품을 25일(현지시간) 공개하고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10월에 M4 칩을 장착한 전작을 내놓은 지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가로·세로 5인치(약 12.7㎝)의 초소형 디자인을 유지한 새 맥미니는 M6 탑재 모델과 M5프로 탑재 모델 등 두 종류로 출시됐다.

두 모델 모두 전작인 M4와 M4프로 모델과 견줘 AI 성능이 4배 이상으로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맥미니도 뛰어난 AI 성능으로 올해 초 품귀 현상을 빚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새 맥미니를 활용하면 상당한 수준의 개방형(오픈소스) AI 모델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용 고성능 데스크톱인 맥스튜디오도 약 1년 6개월 만에 신제품이 나왔다.

M5 맥스·울트라 칩을 기반으로 출시한 맥스튜디오 신제품은 데스크톱 환경에서 최고급 AI 모델 구동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애플은 소개했다.

특히 이 제품 4대를 연결하면 단일 시스템 대비 AI 추론 성능이 3배 확대돼 마치 AI 서버처럼 쓸 수도 있다.

애플 자체 시스템칩 M6와 M5 울트라
[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애플 자체 시스템칩 M6와 M5 울트라[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메모리 가격 급등 상황 속에서 출시된 신제품인 만큼, 맥미니 가격은 전작보다 더 올랐다.

M6 장착 맥미니 기본 제품(256GB 용량)의 가격은 899달러(한국 가격 149만9천원)로 책정됐는데, 이는 전작의 올해 초 가격 599달러는 물론이고 지난 6월 인상된 가격인 799달러보다도 100달러 더 높은 금액이다.

맥스튜디오 기본 제품의 가격은 2천499달러(한국 가격 429만원)로 전작과 같다. 일부 고사양 모델을 제외한 이들 제품은 다음 달 22일부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새 맥미니와 맥스튜디오에 장착된 칩 가운데 M6 칩과 M5 울트라는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애플 최초의 2㎚ 공정 칩인 M6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수를 늘리고 신경망 엔진·가속기를 장착해 AI 성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애플은 M4 세대 제품군에서는 출시하지 않았던 울트라 모델을 M5에서 부활시켰다.

또한, 애플 측은 M6 세대 칩에서는 M1∼M5와 달리 프로·맥스 등 고사양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전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 때문에 애플이 M6 세대의 고사양 모델을 건너뛰고, 곧바로 M7 세대 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보고 있다.

comma@yna.co.kr

보안 상장사들 직원 평균 급여는?...S2W가 최고

지디넷코리아 | 김기찬 기자(71chan@zdnet.co.kr)

보안 상장사들 직원 평균 급여는?...S2W가 최고

1인당 4600만원...이사·감사 1인당 평균 보수 가장 높은 곳은 휴네시온

국내 주요 보안 상장사 20곳 중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에스투더블유(S2W)로 조사됐다.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4500만원에 달했다.

25일 지디넷코리아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를 기반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S2W의 올해 상반기 기준 직원 수는 108명, 직원 1인당 지급되는 평균 급여는 4600만원으로 조사 대상 20개 보안 상장사 중 가장 높았다.

조사 대상 보안 상장사 20곳은 ▲안랩 ▲SGA솔루션즈 ▲소프트캠프 ▲윈스테크넷 ▲이글루코퍼레이션 ▲아톤 ▲라온시큐어 ▲파이오링크 ▲케이사인 ▲휴네시온 ▲수산아이앤티 ▲시큐아이 ▲파수AI ▲지니언스 ▲엑스게이트 ▲지란지교시큐리티 ▲한싹 ▲모니터랩 ▲드림시큐리티 ▲S2W 등이다.

S2W의 이사 및 감사는 총 4명으로 이들의 1인당 평균 보수도 1억1200만원으로 보안업계 중 상위권이다. 조사 대상 보안 상장사 중 이사·감사 1인당 평균 보수가 1억원이 넘는 곳은 S2W를 포함한 총 6개사 뿐이다.

반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윈스테크넷으로 집계됐다. 윈스테크넷은 올해 상반기 기준 537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사·감사 1인당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휴네시온이다. 휴네시온은 올해 상반기 기준 5명의 이사 및 감사를 두고 있으며, 1인당 평균 보수는 1억5700만원에 달했다. 직원 수는 174명으로,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3500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이사·감사 1인당 평균 보수가 가장 낮은 기업은 한싹으로 조사됐다. 한싹의 이사 및 감사 인원 수는 4명으로, 1인당 평균 4900만원을 지급했다. 휴네시온의 3분의 1 수준이다.

5억원 이상 보수 받은 임원 2명…김종서 아톤 대표·최승락 케이사인 회장

S2W에 이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높은 순서대로 보면, 4000만원을 지급하는 시큐아이가 2위였다. 시큐아이는 올해 상반기 기준 509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3위는 아톤으로 109명의 직원, 1인당 39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톤이 109명의 직원, 1인당 39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지란지교시큐리티 193명, 1인당 3650만원 ▲지니언스 223명, 1인당 3640만원 ▲파수AI 294명, 1인당 3600만원 ▲소프트캠프(166명)·휴네시온(174명)·엑스게이트(143명), 1인당 3500만원 ▲한싹 108명, 1인당 3400만원 ▲라온시큐어 352명, 1인당 3320만원 ▲수산아이앤티 159명, 1인당 3300만원 ▲안랩 1272명, 1인당 3280만원 ▲드림시큐리티 230명, 1인당 3030만원 ▲파이오링크(449몽) 3000만원 등의 기업이 3000만원 이상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을 기록했다.

3000만원 미만인 기업은 이글루코퍼레이션, 모니터랩, 윈스테크넷 등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직원 수는 1167명으로, 1인당 평균 264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글루는 직원들 평균 연령이 젊다. 모니터랩은 113명, 1인당 2630만으로 집계됐다.

이사·감사 1인당 평균 보수를 높은 순서대로 정리하면 지니언스가 휴네시온의 뒤를 이었다. 지니언스의 이사 및 감사는 5명으로 1인당 1억4050만원을 지급했다. 3위는 케이사인이다. 케이사인의 이사·감사는 6명, 1인당 1억3880만원의 보수가 지급됐다.

이사·감사 1인당 평균 보수가 1억원이 넘는 기업은 시큐아이, 이글루코퍼레이션, S2W다. 시큐아이의 이사·감사 인원 수는 5명, 1인당 1억1700만원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7명, 1인당 1억138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이사·감사 인원 수 및 1인당 평균 보수를 높은 순으로 살펴보면 ▲윈스테크넷 8명, 9300만원 ▲라온시큐어 5명, 8370만원 ▲아톤 5명, 8200만원 ▲수산아이앤티 6명, 8000만원 ▲파수AI 5명, 7790만원 ▲드림시큐리티 4명, 7700만원 ▲안랩 7명, 7330만원 ▲지란지교시큐리티 4명, 7150만원 ▲SGA솔루션즈 5명, 6900만원 ▲파이오링크 8명, 6500만원 ▲엑스게이트 7명, 6400만원 ▲소프트캠프 6명, 6200만원 ▲모니터랩 5명, 5370만원 등 순이다.

한편 조사 대상 보안 상장사 중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이사를 둔 곳은 케이사인과 아톤으로 조사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보수총액이 5억원 이상인 등기이사(이사·감사)는 개인별 보수 현황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먼저 아톤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김종서 대표가 올해 상반기 기준 보수 총액이 5억원을 넘었다. 김 대표의 보수는 5억2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급여가 4억2000만원, 상여금이 1억원이다. 주주총회 승인 보수한도 내에서 이사회 결의로 결정됐다.

케이사인 창업주인 최승락 케이사인 회장은 올해 상반기 6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2024년과 지난해 총 1억2000만원을 지급받은 점을 고려하면 절반을 상반기에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2024년 3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사내이사로 남아 현재 케이사인은 사업총괄을 맡은 구자동 대표와 경영총괄을 맡은 최현철 대표가 이끌고 있다.

KISA 이사회, 이상중 현 원장 해임 건의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KISA 이사회, 이상중 현 원장 해임 건의

이달초 회의...준법·청렴 의무 위반과 기관 운영 전반 관리 미흡 문제 삼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이달초 이사회를 열고 이상중 현 원장에 대해 해임 건의를 결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찰청 사이버수사실장을 지낸 이 원장은 2024년 1월 18일 제7대 KISA 원장에 취임했다. 서울중앙지검 인터넷범죄수사팀장과 서울중앙지검 인터넷범죄수사센터장, 구미대학교 사이버보안연구원 초대 원장 등을 지냈다.

이사회가 문제 삼은 이 원장 해임 사유는 신의성실 의무와 준법·청렴 의무 위반, 그리고 기관 운영 전반 관리 미흡 등이다. 법인카드 사용 내역 처리 문제와 특히 지인에게서 받은 100만원대 사진 작품 수수가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KISA 이사회에는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장급 인사와 일부 교수 등이 포함됐다. 이 원장 임기는 내년 1월이 종료인데, 최종 해임 여부는 대통령이 결정한다. 이 원장은 2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원장은 지난 7월 22일 나주 본원에서 열린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30년간 KISA는 정보보호 산업 육성,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과 예방, 개인정보 및 디지털 이용자 보호를 통해 국민의 안전한 디지털 일상을 지켜왔다. 이제는 800여 명의 구성원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정보보호·디지털 전문기관으로 성장했다"면서 "오늘의 KISA는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기관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온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장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회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생성형 AI를 넘어 프런티어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30년의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30년도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정보보호 전문기관이 되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 KISA의 원조인 한국정보보호센터는 1996년 4월 15일 발족했고 현재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09년 7월 23일 출범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한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지디넷코리아 DB)

디에스앤지, 네이버클라우드에 엔비디아 B300 GPU서버 389대 공급 계약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디에스앤지, 네이버클라우드에 엔비디아 B300 GPU서버 389대 공급 계약

서영민 전무 "국내 AI 컴퓨팅 수요 적극 대응...베라루빈도 내년 상반기 순차 서비스"

AI인프라 전문기업 디에스앤지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엔비디아의 차세대 고성능 GPU인 B300 기반 AI GPU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디에스앤지는 네이버클라우드에 엔비디아 B300 GPU 3112장이 탑재되는 GPU 서버 총 389대를 공급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사업과 연계된 공급으로, 국내 AI 연구개발 및 산업계의 급증하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일환이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고속도로 구축’ 사업을 통해 총 2조800억 원 규모의 첨단 GPU 인프라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삼성SDS, 엘리스그룹과 함께 해당 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엔비디아 B300 GPU 3112장과 차세대 베라루빈(Vera Rubin) GPU 1008장 등 총 4120장 규모의 첨단 GPU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디에스앤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B300 GPU 서버 최종 공급사로 선정됐으며, 이번 계약에 따라 네이버클라우드가 도입하는 B300 GPU 3112장 전량에 해당하는 GPU 서버 389대를 공급한다. 이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B300 이미지

B300 내부 이미지

베라루빈의 경우 제품 출시 일정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B300은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차세대 GPU다. AI 모델 고도화와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에 따라 고성능 GPU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를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AI 인프라는 단순히 GPU 확보를 넘어 고밀도 GPU 서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력·냉각 환경과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유기적인 설계와 구축 역량이 중요하다.

디에스앤지는 고성능 GPU 서버를 중심으로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AI 소프트웨어 등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를 통합해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공급을 계기로 대규모 GPU 서버 구축 및 공급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해 AI 데이터센터 및 AI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서영민 디에스앤지 전무는 “이번 네이버클라우드 B300 GPU 서버 공급은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대규모 고성능 GPU 서버 공급 및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인프라 확충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급증하는 국내 AI 컴퓨팅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세대 GPU 서버를 비롯해 네트워크, 스토리지, 수랭식 설비 등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 전반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내 AI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에스앤지는 차세대 GPU 기반 서버 공급을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 AI 컴퓨팅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장] "에이전트 AI 시대, 메모리가 성능 가른다"…SK하이닉스 '3D 적층' 해법 제시

아이뉴스24 | 최효경 기자 hyomirror@inews24.com

[현장] "에이전트 AI 시대, 메모리가 성능 가른다"…SK하이닉스 '3D 적층' 해법 제시

주영표 부사장,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서 메모리 기술 발전 방향 소개"AI 시스템 성능, 메모리 대역폭이 좌우⋯'HBM·3D 통합' 강조"

주영표 SK하이닉스 시스템아키텍처 담당 부사장은 25일"에이전트 AI 시대의 폭증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기존 고대역폭메모리(HBM) 고도화를 넘어, 메모리를 GPU 위에 쌓는 '3D 적층'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6' 기조연설에서 '보이지 않는 엔진: AI 시대를 완성하는 기술'을 주제로 발표하며 차세대 메모리 기술의 발전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주영표 SK하이닉스 시스템아키텍처 담당 부사장이 25일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최효경 기자]

주영표 SK하이닉스 시스템아키텍처 담당 부사장이 25일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최효경 기자]

"에이전트 AI 시대, 반복 추론으로 데이터 처리량 급증"

대규모언어모델(LLM)도 가중치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데 막대한 메모리를 사용한다. 하지만 에이전트 AI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반복적으로 추론하고 정보를 주고받기 때문에 메모리가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더욱 빠르게 늘어난다. 주 부사장이 기존 HBM의 성능을 계속 높이는 방식만으로는 향후 수요를 따라잡기 어렵다고 본 이유다.

주 부사장은 GPT-4급 전문가혼합(MoE) 모델 가정 사례를 소개했다. 이 모델은 가중치를 저장하는 데만 3.5테라바이트(TB)의 메모리가 필요하다. 초당 20개의 토큰을 생성하려면 메모리에서 초당 4.4TB의 데이터를 읽어야 한다.

주 부사장은 "에이전트 AI 시대에는 필요한 메모리 성능이 한층 높아진다"고 말했다. AI가 여러 차례 추론을 반복하면 앞선 대화를 기억하기 위한 컨텍스트와 KV캐시 등 메모리에 저장하고 다시 불러와야 할 데이터가 계속 늘어난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코드를 생성하고 컴파일과 검증을 반복하는 코딩 에이전트의 경우 초당 수백 개에서 수천 개 수준의 토큰 처리가 요구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 부사장은 "AI 시스템에서는 메모리가 얼마나 많은 대역폭을 공급하는지가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GPU의 연산 성능만 높여서는 전체 AI 시스템의 성능을 같은 비율로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의미다. 디코드와 어텐션 등 AI의 주요 연산은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가져오는 지에 따라 처리 속도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HBM1부터 HBM4까지 약 10년간 GPU 성능 향상에 맞춰 메모리 대역폭을 높여왔다. 하지만 에이전트 AI 확산으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HBM을 고도화하는 방식만으로는 향후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주 부사장은 "HBM을 지금처럼 고도화하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충분한 성능을 공급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불행히도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표 SK하이닉스 시스템아키텍처 담당 부사장이 25일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최효경 기자]

주영표 SK하이닉스 시스템아키텍처 담당 부사장이 25일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최효경 기자]

"미래 메모리는 '3D 적층'⋯발열은 공동 해결 과제"

주 부사장은 "대역폭을 면적에 비례해 증가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답은 메모리를 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은 뒤 GPU 옆에 배치하는 구조다. GPU 성능이 높아질수록 더 많은 메모리 대역폭이 필요하지만, GPU 주변의 물리적인 공간은 제한돼 있어 HBM을 나란히 배치하는 방식만으로는 대역폭을 계속 확대하기 어렵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공간적 한계를 넘기 위해 GPU나 로직 다이 위에 메모리를 직접 쌓는 3D 통합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로직과 메모리를 수직 연결하면 양쪽을 잇는 채널을 크게 늘려 제한된 면적에서도 대역폭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직에서 발생하는 열이 바로 위에 쌓인 메모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문제가 뒤따른다. 적층하는 메모리 수가 늘어날수록 열을 외부로 배출하기도 어려워진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칩 중 하나인 GPU 위에 메모리를 얹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 않다"며 "메모리와 로직, GPU 개발사뿐 아니라 서버·인프라 기업도 냉각과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함께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풀스택 메모리 크리에이터를 지향하고 있지만 이를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제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고객과 함께 준비하고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델 테크놀로지스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부터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알피 ECG 버디, 도입병원 120곳 돌파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알피 ECG 버디, 도입병원 120곳 돌파

세브란스병원과 계약…상급종합병원 시장 첫 진입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ECG 버디(ECG Buddy)’를 소개하고 있는 김중희 알피 대표. [사진=알피]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ECG 버디(ECG Buddy)’를 소개하고 있는 김중희 알피 대표. [사진=알피]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알피가 개발한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ECG 버디(ECG Buddy)’를 도입한 병원이 전국 120곳을 넘어섰다. 정식 판매를 시작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알피는 최근 세브란스병원과 ECG 버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시장 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ECG 버디는 12유도 심전도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부정맥 등 리듬 분류와 심장 관련 정량 지표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고, 유럽 CE MDR·호주 TGA·대만 TFDA 등 해외 인허가도 확보했다.

올해 국제 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에는 미국 대형 학술의료기관 데이터를 활용한 다기관 외부 검증 연구 결과가 실렸다.

알피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공급을 확대하고 유럽·아시아태평양 지역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시장도 넓힐 계획이다. 오는 8월에는 유럽심장학회(ESC Congress)에 참가한다.

김중희 알피 대표는 "국내 상급종합병원과 글로벌 시장에서 심전도 판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피지컬AI 규제 최소한으로…과방위 중심 진흥 법안 속도전 다짐”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피지컬AI 규제 최소한으로…과방위 중심 진흥 법안 속도전 다짐”

한준호 과방위 여당 간사 “방송 현안과 AI 구분 위해 3소위 신설 방안도 언급”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8월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8월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규제 방법을 바꿔야 한다. ‘하지 말라’는 것보다 ‘이 한도 내에서 마음껏 해봐라’는 식으로 규제 방향을 바꾸겠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K-피지컬AI 기술 자립으로 여는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 대전환’ 행사에서 피지컬AI 지원을 위한 규제 최소화 및 신속한 입법을 약속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행사는 한국피지컬AI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정치권에서는 한 의원과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축사에서 피지컬AI 글로벌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기업의 기술개발·실증을 가로막는 제도적 장벽을 낮추는 한편 제조·자동차·에너지 등 국내 산업 기반을 피지컬AI 생태계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한 의원은 기술 발전 속도를 현행 법·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 의원은 과방위 내 정보통신방송미디어법안심사소위원회(2소위) 위원장을 맡고 있다. AI 관련 법안은 주로 과방위 2소위에서 입법이 논의된다.

한 의원은 소위원장으로서 관련 법안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피지컬AI가 로봇·제조·모빌리티 등 현실 세계에서 직접 인식하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기술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다.

첨단산업 관련 법안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과방위 내 업무 구조를 개편하는 방안도 고려했다는 것이 한 의원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방송 분야를 별도 3소위로 구분해 논의하는 방안도 검토했었다는 것이다. 방송 현안은 과방위 내에서 공영방송 공정성 문제 등으로 정치적 논쟁이 빈번한 분야로 꼽힌다.

한 의원은 “제가 맡고 있는 소위원회가 AIDC와 피지컬AI를 담당하고 있다”며 “오죽했으면 방송 분야를 별도 3소위로 분리해내자고까지 이야기했다. 이 분야 법률을 처리하는 데 다른 현안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의견과 과제를 국회로 넘겨줘야 해결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과제를 전달해주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언주 의원은 규제 개선과 함께 국내 제조업 생태계를 피지컬AI 경쟁력의 기반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반도체와 자동차, 기계 등 하드웨어 제조 역량이 강한 만큼 AI가 현실 세계의 기계와 결합하는 피지컬AI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의원은 제조업·반도체·자동차·로봇 등 국내 산업 기반과 AI 기술의 결합을 한국의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이 의원은 “한국이 AI 시대에 유망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AI가 물리적 신체에 체화돼 나타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하드웨어와 제조가 발달한 나라여서 AI와 제조의 결합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앞에 거대한 산처럼 버티고 있는 중국의 피지컬AI를 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미국과 공동 연구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중 패권 경쟁과 공급망 경쟁 구도 속에서 우리가 기회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게임/리뷰

페이커 건재한 e스포츠… “AG 금메달 5개 목표”

서울신문 | 류재민 기자

페이커 건재한 e스포츠… “AG 금메달 5개 목표”

한국, LoL·철권 등 9개 종목 나서이상혁 “3회 출전, 영광과 책임감”배재민 “41세 신체, 심리로 커버”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선수들이 25일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우제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 선수들이 25일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우제, 김건부, 김건우, 이상혁, 이민형, 류민석. 연합뉴스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e스포츠 전사들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을 거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5일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출정식을 열고 아시안게임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 11개 세부 종목 중 9개 종목에 3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항저우 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중국(금메달 4개·동메달 1개)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페이커’ 이상혁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이다. 전 세계 가장 인기 있는 게임으로 꼽히는 LoL에서 한국은 종주국이나 다름없을 정도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도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결승에 올라 대만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범종목 시절까지 3회 연속 출전하는 이상혁은 “아시안게임에 3회 출전하게 돼서 영광스럽다”면서 “아시안게임은 게임을 좋아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다른 국민들도 볼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강동훈 감독은 “경쟁상대가 누구든 간에 선수들과 금메달 따는 것만 생각하고 목표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닉네임 ‘무릎’으로 유명한 철권 세계랭킹 1위 출신의 배재민은 이번에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올해 41세인 그는 “격투 게임은 신체적인 부분도 있지만 심리적인 부분이 더 크다”면서 “어렸을 때보다 신체적인 능력은 떨어지지만 그만큼 심리적인 부분이 굉장히 발달해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고야까지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표팀의 유일한 여성 선수로 제5인격에 출전하는 박소연은 “제가 길을 닦아놔야 앞으로도 여성 선수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다른 선수들이 봤을 때도 후회 없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LoL과 대전격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그란투리스모7, 뿌요뿌요 챔피언스가 금메달에 도전하고 이풋볼과 포켓몬 유나이트가 은메달을 바라본다. 이풋볼과 포켓몬 유나이트는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실력으로 평가되는 만큼 금메달도 기대할 수 있다.

'붉은사막' 게임스컴 ONL 무대 다시 섰다... '인핸스드' 공개

전자신문 | 박정은 jepark@etnews.com

'붉은사막' 게임스컴 ONL 무대 다시 섰다... '인핸스드' 공개2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현장에서 '붉은사막 인핸스드'가 공개됐다.(사진: 박정은 기자)

2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현장에서 '붉은사막 인핸스드'가 공개됐다.(사진: 박정은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 개막 전야제에서 새로운 컷신과 대사를 추가해 스토리 흐름과 몰입감을 강화한 '붉은사막 인핸스드'를 깜짝 공개했다. 대형 스크린에 '붉은사막' 영상이 등장하자 현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 사이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펄어비스는 2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6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붉은사막 인핸스드' 트레일러를 처음 공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약 1분 분량의 영상이 시작되고 익숙한 붉은사막의 파이웰 대륙과 주인공 클리프가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에서도 호응했다. 신규 장면과 함께 인핸스드 버전 주요 내용이 소개된 뒤에는 박수가 이어졌다.

기존 붉은사막 구매자는 별도 구매 없이 인핸스드 버전으로 무료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인핸스드로 새롭게 추가된 장면을 통해 파이웰 대륙의 인물과 세계관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고 클리프의 여정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언어 지원도 대폭 확대했다. 일본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브라질) 등 5개 언어의 보이스오버를 새롭게 지원한다. 아랍어 자막과 이용자환경(UI)도 추가했다.

펄어비스는 인핸스드 출시에 맞춰 '붉은사막' 출시 이후 처음으로 전 플랫폼 할인에도 나섰다. 다음달 9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지난 3월 글로벌 출시된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실적을 이끄는 핵심 IP로 자리 잡았다. 2분기에만 13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게임스컴에서도 붉은사막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가장 에픽한 게임'과 '최고의 PC 게임' 등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게임스컴 현장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해 붉은사막 시연 기회도 제공한다.

K게임 상반기 해외매출 6조…반년 만에 작년의 80% 채웠다

서울경제 | 이진석 기자(ljs@sedaily.com)

K게임 상반기 해외매출 6조…반년 만에 작년의 80% 채웠다

■ 게임 빅 5, 매출 비중 70% 돌파야심작 흥행·스튜디오 인수 효과넥슨·엔씨 등 10%P 안팎 늘었지만해외공략 가속에 내수시장 찬바람이용자 이탈에 성장률 1%대 둔화게임축제 ‘지스타’ 위상마저 흔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성장 무게중심이 빠르게 글로벌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집중됐던 사업 구조를 PC·콘솔과 다양한 장르로 넓히고, 신작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하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북미·유럽 개발사 인수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확보까지 더해지면서 해외 매출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는 모습이다.

25일 서울경제신문이 넥슨·크래프톤·넷마블·엔씨·펄어비스 등 5개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해외 매출 비중은 올 상반기 처음으로 70%를 넘어섰다. 2021년 이후 줄곧 60%대 중후반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글로벌 신작 출시와 서구권 개발 스튜디오 인수가 실적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5개사의 해외 매출액은 총 6조57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3조7981억 원) 대비 60% 가까이 증가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기록한 6조2351억 원에 육박했고 반기 만에 지난해 전체 해외 매출액(7조9593억 원)의 80%에 달한 규모다.

특히 넥슨, 엔씨, 펄어비스의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약 10%포인트(p) 안팎으로 급증하며 뚜렷한 체질 개선을 보였다. 넥슨은 ‘아크 레이더스’의 북미·유럽 시장 흥행으로 해외 매출 비중 50%대를 회복했고, 엔씨는 유럽 모바일 캐주얼 게임 플랫폼 기업 ‘저스트플레이’의 연결 편입으로 서구권 실적이 개선되면서 분기 기준 해외 비중이 201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펄어비스 역시 대작 ‘붉은사막’이 서구권을 중심으로 누적 판매량 600만 장을 돌파하며 크래프톤에 이어 해외 매출 비중이 90%를 넘겼다.

해외 매출 확대는 고환율 기조와 맞물려 장부상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해외사업환산손실을 냈던 넷마블과 크래프톤은 올 상반기 각각 2041억 원, 819억 원의 해외사업환산이익을 인식했다.

게임사들의 글로벌 전략이 강화된 배경에는 세계 게임 시장의 성장과 플랫폼 다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MMORPG와 모바일 중심이던 국내 게임사들이 PC·콘솔로 영역을 넓히면서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엑스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을 통해 북미·유럽 이용자에게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하나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는 전략이 보편화하면서 국내 시장 규모에 얽매이지 않고 수억 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흥행을 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확률형 아이템 중심의 국내 모바일 MMORPG 모델이 이용자 피로도와 규제 강화로 한계에 봉착했다”며 “배틀그라운드처럼 글로벌 스팀·콘솔 마켓 등 다변화된 해외 플랫폼에서 성과를 낸 기업 위주로 매출 지형도가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애초에 해외 시장을 겨냥해 초기 기획 단계부터 막대한 개발비와 오랜 제작 기간을 투입하는 ‘웰메이드 AAA급’ 게임을 지향하는 분위기다. 앞서 네오위즈는 2023년 출시한 ‘P의 거짓’으로 국내 게임사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수백만 장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둔 뒤, 이를 장기적인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넥슨의 좀비 아포칼립스 잠입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크래프톤의 ‘타래: 언바운드’와 등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대작들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게임 장르도 글로벌 시장에 맞춰 다양해지고 있다. 국내 게임산업의 주력 장르였던 MMORPG에서 벗어나 슈팅·익스트랙션·오픈월드 액션 등 북미·유럽 이용자에게 익숙한 장르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MMORPG 명가로 불렸던 엔씨가 기존 캐시카우를 넘어 ‘길드워3’와 ‘신더시티’ 등 PC·콘솔 게임 개발에 공을 들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에는 K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활용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관으로 내세운 게임도 잇따르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우치 더 웨이페어러’와 스튜디오 이기몹의 ‘무사: 더티 페이트’ 등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콘솔 액션 게임은 제작 단계부터 전문가 고증을 거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펄어비스의 ‘도깨비’ 역시 한국의 현대적인 도시와 문화를 구현한 오픈월드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을 공개하는 무대도 세계로 넓어지고 있다. 2024년 게임 제작·배급사를 대상으로 한 관심 전시회 조사에서는 일본 도쿄게임쇼가 74.5%로 지스타(68.1%)를 처음 추월했다. 국내 기업들은 독일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등을 신작의 해외 시장성을 검증하고 현지 이용자를 확보하는 무대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 참가를 확정한 대형 게임사가 아직 없는 것과 대조적이다.

반면 국내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은 게임사들의 글로벌 전환을 더욱 재촉하는 요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게임산업 매출은 2022년 22조2149억 원에서 2024년 23조8515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24조1243억 원으로 성장률이 1%대로 낮아졌다. 콘텐츠 소비 방식이 숏폼·웹툰·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공지능(AI)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게임사 입장에서는 국내 시장을 지키는 동시에 해외에서 새로운 이용자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메가히트 IP의 성공을 지켜본 업계 전반에 ‘해외 성과만이 유일한 활로’라는 인식이 확고해졌다”며 “대형사가 초기 기획부터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펴는 가운데 중소 게임사들도 해외 진출에 역량을 쏟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걸고 있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에픽·PC 게임 2개 부문 후보"…'붉은사막' 인기 여전

머니투데이 |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에픽·PC 게임 2개 부문 후보"…'붉은사막' 인기 여전

펄어비스는 자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2026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에픽(Most Epic) △최고의 PC 게임(Best PC Game) 2개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게임스컴 어워드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출품한 게임 중 최고의 타이틀을 선발하는 게임 시상식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에서 일차적으로 부문별 후보작을 선정하고 최종 수상작은 심사 위원단과 게임스컴 관람객 및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28일 발표한다. 관람객 및 시청자 투표는 26일(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에픽은 장대한 내러티브와 강렬한 게임플레이로 인상을 준 게임이다. 최고의 PC 게임은 PC 플랫폼에서 뛰어난 완성도와 게임 경험을 선사한 작품이다.

붉은사막은 올해 미국 비디오게임 판매 순위 누적 판매량 2위(시장조사기관 서카나)와 올해 신규 IP 중 스팀 매출 1위(글로벌 시장분석 기업 알리네아 애널리틱스)를 기록했다. 붉은사막은 스팀에서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13개 언어 이용자 평가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을 유지하고 있으며 신속한 패치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글로벌 호평을 얻고 있다.

펄어비스는 이달 26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삼성전자와 함께 게임스컴에 참가한다. 관람객들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 등으로 구성된 PC에서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를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 5종·엔씨 3종… 신작 보따리 들고 '게임스컴' 출격

파이낸셜뉴스 | 주원규 기자 (wongood@fnnews.com)

크래프톤 5종·엔씨 3종… 신작 보따리 들고 '게임스컴' 출격

獨쾰른서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총 67개국 1600개 기업 총출동펄어비스 '붉은사막' 홍보 박차

크래프톤 게임스컴 출품작 연합뉴스

크래프톤 게임스컴 출품작 연합뉴스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이 독일 쾰른에서 막을 올린다. 크래프톤과 엔씨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신작을 앞세워 글로벌 이용자를 만난다. 국내 대형 게임사의 지스타 참가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게임사들이 유럽과 일본 등 해외 게임쇼에 더욱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달 26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 올해 총 67개국 1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 전시 규모에서 역대 최고치를 자체 경신했다.

본행사에 앞서 25일 열리는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는 글로벌 주요 게임사의 신작과 신규 영상이 공개된다. 지난해 현장 방문객도 35만7000명에 달했으며 올해도 그에 버금가는 방문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크래프톤이 가장 큰 규모로 참가한다. 크래프톤은 일반 관람객 대상 B2C관과 업계 관계자를 위한 B2B관을 모두 운영하며 총 5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펍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기반 미공개 신작을 게임스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노 로우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국내외 개발사의 퍼블리싱 작품도 출품한다.

엔씨는 ONL을 통해 다음달 2일 글로벌 출시되는 '아이온2',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3종의 신작을 공개한다. 프로젝트 본파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되는 미공개 신작으로, 트레일러를 통해 정식 명칭과 핵심 콘셉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엔씨는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게임 정보를 공개하며 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입장이다.

펄어비스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올 상반기 최대 신작 '붉은사막' 알리기에 나선다. 특히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어워드 2026'에서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크래프톤이 퍼블리싱하는 '에이지 트위스터'도 후보작으로 지정됐다.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는 '아크 레이더스'로 부스를 내고,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오픈월드 좀비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선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도 한국공동관을 마련해 국내 중소·중견 게임사와 인디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컴투스홀딩스가 '론 셰프'를 한국공동관을 통해 출품한다. 글로벌에선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 △세가 △넷이즈 △텐센트 △호요버스 등 미·중·일 대형 게임사들이 부스를 내고 이용자들을 만난다.

한편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6'에는 주요 대형 게임사가 대부분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엔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 게임사들은 오는 9월 도쿄게임쇼에는 참여할 예정이다.

출시 D-1 '제우스: 오만의 신',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흥행 예열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출시 D-1 '제우스: 오만의 신',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흥행 예열

사전 다운로드 당일 애플 인기 게임 1위·구글플레이 6위26일 낮 12시 정식 출시…8개 클래스·대규모 전장 앞세워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한 '제우스: 오만의 신' 티저 이미지. 8월 26일 출시 예정이다.ⓒ컴투스

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한 '제우스: 오만의 신' 티저 이미지. 8월 26일 출시 예정이다.ⓒ컴투스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컴투스의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사전 다운로드 단계부터 이용자가 몰린 가운데, AI를 활용해 경쟁 부담을 낮추고 성장 수준이 다른 이용자까지 품겠다는 차별화 전략이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컴투스는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제우스: 오만의 신이 지난 24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당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구글 플레이에서도 인기 게임 6위에 올랐다.

제우스는 오는 26일 낮 12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13일부터 세 차례 마련한 캐릭터명 선점도 모두 조기에 마감됐다.

게임은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8개 클래스와 대규모 전장, 성장·경쟁 콘텐츠를 제공한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세계와 전장을 구현했다.

차별점으로는 AI를 활용한 경쟁과 편의 시스템을 내세운다. 시즌형 경쟁 콘텐츠 '오디세이아'에서는 이용자의 능력치와 외형을 복제한 AI 개체 '페르소나'가 등장한다. 1대1 콘텐츠 '콜로세움'이나 길드 단위 '아카디아 제전'에서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간접 경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상위 이용자를 위한 직접 경쟁도 함께 둔다. 필드 보스 쟁탈전과 인터서버 전장, 점령전·요새전·공성전 등을 마련해 성장 수준에 따라 원하는 경쟁 콘텐츠를 선택하도록 했다.

반복 사냥 부담은 'AI 모드'로 낮췄다. 게임을 종료해도 캐릭터가 사냥을 이어가며 시간대별 사냥터와 좌표를 미리 지정할 수 있다. 기본 하루 12시간을 제공하고 월 9900원 멤버십 이용자는 2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비접속 길드원의 캐릭터를 길드 콘텐츠에 불러오는 '징집' 기능도 지원한다.

게임 경제에는 3개 서버를 묶은 통합 거래소와 제작·거래 특화 클래스 '아티산', 시스템이 아이템을 사들이거나 재화를 회수하는 '미다스의 금고'를 도입한다.

스트리머 서버도 일반 서버와 분리한다. 출시 시점 30개 서버 가운데 6개에서만 제휴 스트리머가 활동하며 향후 통합 거래소와 서버 이전, 매칭에서도 일반 서버와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익모델은 의상·탈것 소환, 유료 액세서리, 멤버십, 시즌 패스, 한정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다. 컴투스는 주요 성장 요소인 무기와 방어구, 스킬은 과금만으로 곧바로 확보할 수 없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제우스는 출시 첫날 인터서버 전장과 필드 이벤트를 시작으로 길드 레이드, 콜로세움, 아카디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해외 서비스는 국내 안착과 이용자 피드백 반영 이후 추진할 예정이다.

2026 VCT 퍼시픽, PO 돌입…부산행 티켓 4장 놓고 8개 팀 격돌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2026 VCT 퍼시픽, PO 돌입…부산행 티켓 4장 놓고 8개 팀 격돌

26일 PRX-농심·GE-키움 DRX 맞대결젠지·바렐은 상위조 2R 직행T1·온사이드는 하위조서 생존전

한 번씩 주고 받았던 페이퍼 렉스와 다시 만나는 농심 레드포스.ⓒ라이엇 게임즈

한 번씩 주고 받았던 페이퍼 렉스와 다시 만나는 농심 레드포스.ⓒ라이엇 게임즈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발로란트 이스포츠 리그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가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8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만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다음 무대로 향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를 열 예정이다.

플레이오프에는 그룹 스테이지 상위 4개 팀과 플레이-인을 통과한 4개 팀이 출전한다. 첫날에는 페이퍼 렉스(PRX)-농심 레드포스, 글로벌 이스포츠(GE)-키움 DRX가 맞붙는다.

PRX는 챔피언십 포인트 22점을 확보해 이미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높은 시드를 확보하려면 농심을 넘어야 한다. 두 팀의 역대 맞대결은 1승1패지만 세트 전적에서는 농심이 4대2로 앞선다.

GE와 키움 DRX의 대결도 눈길을 끈다. GE는 알파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키움 DRX와의 역대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대2로 졌다. 키움 DRX는 그룹 스테이지 오메가조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플레이-인을 통과하며 반등했다.

1라운드 승자는 상위조 2라운드에서 젠지 또는 바렐과 만난다. 두 팀은 각각 그룹 스테이지 조 1위 자격으로 상위조 2라운드에 직행했다. 여기서 승리하면 부산행을 확정한다.

하위조에는 T1과 온사이드 게이밍이 기다리고 있다. T1은 플레이-인에서 농심에 패하며 상위조 직행에 실패했고, 온사이드는 챌린저스 출신 팀 가운데 유일하게 플레이-인을 통과했다. 두 팀 모두 이후 모든 경기에서 패하면 탈락하는 상황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상위 4개 팀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으로 향한다. 이후에는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과 시드를 놓고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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