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28] 뉴스브리핑
26.08.28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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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8월 28일 금요일)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8월 28일 금요일)](/api/uploads/news-260828-50382279-0.jpg)
[서울=뉴시스]심지혜 박은비 윤현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1차관, 국외출장
▲류제명 2차관, 경남대 피지컬AI연구센터 개소식(14:00, 경남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김종철 위원장, 제31차 전체회의(14:00, 정부과천청사)
▲고민수 부위원장, 제31차 전체회의(14:00, 정부과천청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삼성 '갤럭시 S26 FE' 내달 4일 출시…AI 기능 강화
연합뉴스 | 박형빈(binzz@yna.co.kr)


(서울=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의 주요 기능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담은 '팬 에디션'(FE) 신제품 '갤럭시 S26 FE'를 다음 달 4일 국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카메라와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하고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진은 이날 공개된 갤럭시 S26 FE. 2026.8.27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공연장서 ‘최애’ 자동으로 쫓는다…삼성 ‘갤럭시 S26 FE’ 공개
매일경제 |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내달 4일 국내 출시 예정가격은 256GB 104만5000원인물 자동 추적하는 ‘마이 팬캠’ 탑재움직이며 찍어도 수평 잡는 ‘슈퍼 스테디’

삼성전자가 27일 갤럭시 프리미엄 기능을 담은 신제품 ‘갤럭시 S26 FE’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물을 자동으로 추적해 영상을 편집하는 카메라 기능과 개인화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갤럭시 S26 FE’를 선보인다. 갤럭시 S 시리즈의 주요 기능을 FE 제품으로 확대해 합리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7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의 주요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6 FE(Fan Edition)’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4일 출시한다. 저장용량 256GB 모델의 가격은 104만5000원이다.
갤럭시 S26 FE 두께는 7.4㎜이며 무게는 193g이다. 갤럭시 S26+보다 소폭 두껍고 무거우며 S26 울트라보다는 얇고 가볍다. 전체적인 제품 크기도 S26+보다 크고 S26 울트라보다는 작다.
배터리 용량은 4900mAh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30분 충전으로 최대 69%까지 충전할 수 있다.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형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 S26 FE에는 촬영한 영상에서 특정 인물을 자동으로 추적하는 ‘마이 팬캠’이 새롭게 적용됐다. 사용자가 인물을 선택하면 해당 인물을 중심으로 영상을 편집한다.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처럼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가 27일 갤럭시 프리미엄 기능을 담은 신제품 ‘갤럭시 S26 FE’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움직이면서 영상을 촬영할 때 수평을 유지해주는 ‘슈퍼 스테디’ 기능도 지원한다. 여행이나 야외 활동 중 촬영할 때 흔들림을 줄이고 구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후면 카메라는 3배 광학 줌을 지원한다. 전면에는 12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저조도 환경에서 촬영 품질을 높이는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도 지원한다.
AI를 이용한 사진 편집 기능도 강화했다. 포토 어시스트에서는 자연어로 원하는 내용을 입력해 사진의 배경을 바꾸거나 갤러리에 저장된 다른 이미지를 사진에 적용할 수 있다. 편집 과정은 기록으로 저장돼 이전 단계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FE에 최대 7세대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제품은 블루베리와 그라파이트 및 피스타치오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영국 및 태국 등에서 다음달 4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자급제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운영한다. 월 구독료는 1·2년형 6900원이며 3년형은 8900원이다. 가입자가 제품을 반납하면 1년형은 삼성닷컴 기준가의 최대 50%를 잔존가로 보장한다. 2년형은 최대 40%이며 3년형은 최대 25%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 S26 FE는 갤럭시 S 시리즈의 혁신적인 경험을 더 많은 고객이 접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완성도 높은 카메라와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보급형 맞아?…104만원 '갤S26 FE' 관심 폭발한 까닭 [영상]
한국경제 |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삼성 보급형 맞아?…104만원 '갤S26 FE' 관심 폭발한 까닭 [영상]](/api/uploads/news-260828-50382279-3.jpg)
보급형 넘어선 삼성전자 '갤럭시S26 FE'AI 카메라까지 담고도 가격 확 낮췄다삼성 '보급형' 갤럭시S26 FE 9월4일 출시4900mAh 배터리·6.7형 화면·120Hz 지원최대 7세대 OS 업그레이드·7년 보안 제공

갤럭시S26 FE.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시리즈의 주요 인공지능(AI)과 카메라 기능을 담은 '갤럭시S26 FE'를 다음달 국내에 출시한다. 6.7형 디스플레이와 49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두께 7.4㎜, 무게 193g의 스펙이다. "인물 따라가고 맥락 읽고…카메라·AI 진화"

갤럭시S26 FE.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7일 갤럭시S26 FE를 공개했다. 국내 출시일은 다음달 4일로, 256GB 스토리지 단일 모델 가격은 104만5000원이다. 블루베리, 그라파이트, 피스타치오 3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800만 화소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망원 카메라는 3배 광학줌과 최대 30배 디지털줌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다.
새로 적용된 '마이 팬캠'은 사용자가 선택한 인물을 자동 추적해 해당 인물을 중심으로 영상을 편집하는 기능이다. 영상 촬영 때 수평을 고정해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를 지원한다.
저조도 환경을 겨냥한 '나이토그래피'와 촬영 후 사진을 편집하는 '포토 어시스트'도 제공한다. 포토 어시스트에서는 자연어로 배경 변경을 요청하거나 갤러리의 이미지를 기존 사진에 적용할 수 있다. 편집 과정은 기록으로 남아 이전 단계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7 기반 One UI 9을 탑재했다. '나우 브리프'는 날씨와 건강, 교통 등 정보를 한 화면에 모아 보여주고 자연어 입력을 통해 브리핑 카드를 구성할 수 있다. '나우 넛지'는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바탕으로 다음 행동을 제안한다.
이미지 속 제품과 장소, 사물 등을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도 지원한다. "성능 키우고 두께 줄였다…4900mAh·7.4㎜" 갤럭시S26 FE에는 4900mAh 배터리와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7형 FHD+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화면 최대 밝기는 1900니트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3나노미터 공정의 엑시노스 2500을 적용했다. 메모리는 8GB, 저장 용량은 256GB다. 크기는 가로 76.9㎜, 세로 161.6㎜, 두께 7.4㎜이며 무게는 193g이다.
배터리는 30분 충전으로 최대 69%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스마트폰에서 새 기기로 데이터를 옮기는 '스마트 스위치' 기능도 손봤다. QR코드를 이용해 비밀번호와 패스키, 통화 기록, 접근성 설정, eSIM 정보 등을 별도 앱 설치 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FE에 최대 7세대의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갤럭시S26 FE. / 사진=삼성전자
출고가 104만원…구독으로 잔존가 최대 50% 삼성전자는 국내 자급제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4일부터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받는다.
1년형과 2년형은 월 6900원, 3년형은 월 8900원이다. 사용 후 기기를 반납하면 삼성닷컴 기준가 기준으로 1년형은 최대 50%, 2년형은 최대 40%, 3년형은 최대 25%의 잔존가를 보장한다.
1·2년형 가입자에게는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를, 3년형에는 분실 보상까지 포함한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분실/파손'을 제공한다.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 발생 시 최대 300만원, 인터넷 직거래 또는 쇼핑몰 사기 피해 발생 시 최대 50만원을 보상하는 혜택도 포함된다.
갤럭시S26 FE 구매 고객에게는 월 2만9000원 상당의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과 윌라 2개월 구독권,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S26 FE는 갤럭시 S 시리즈의 혁신적 경험을 더 많은 고객이 접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S 시리즈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아온 완성도 높은 카메라와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프리미엄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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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 개방 시급한데…기업 '과잉수집' 관행이 발목잡는다
뉴스1 | 나연준 기자 (yjra@news1.kr)

민감정보 섞이면 법적·기술적 부담도합법적으로 쓸 수 있는 데이터로 경쟁력 키워야

(챗GPT 생성 이미지)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인정보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규제 개선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관행적으로 진행되어 온 기업들의 개인정보 과잉 수집이 데이터 활용 움직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분석에 필요하지 않은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한 정보까지 무분별하게 수집할 경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키울 뿐 아니라 향후 해당 데이터를 AI에 활용하는 과정에서도 추가적인 법적·기술적 부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금융 6개 분야(△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신용카드 △저축은행 △증권) 220개 사를 대상으로 법령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한 사례에 대한 사전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40개 사에서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융분야에서는 금융거래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를 기본적인 본인 식별수단으로 사용하는 관행이 생겼다. 법령상 근거가 없는 아이디 찾기, 비밀번호 재설정 등 과정에서도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하는 사례가 여전히 남아있었다.
금융권의 불필요한 주민등록번호 처리 문제가 지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롯데카드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과정에서도 최소한의 정보만 기록해야 할 로그에 주민등록번호를 비롯한 다수의 개인정보가 별도 검토 없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를 피해 규모를 키운 요인 중 하나로 봤다.
기업의 개인정보 과잉 수집 관행은 데이터를 많이 확보할수록 맞춤형 서비스 등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했던 환경에서 형성됐다.
이용자에 대해 많은 정보를 확보할수록 정교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유리해 기업들은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으는 데 집중했던 것이다.
그러나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법적·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과거에 형성된 개인정보 수집 관행이 달라진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개인정보 과잉 수집이 단순히 유출 사고의 위험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시대에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양뿐 아니라 얼마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지도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개인정보 정책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바뀌고 있다. 개인정보 활용을 일률적으로 제한하기보다 안전장치를 갖춘 데이터는 AI 학습과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방식이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에는 공익적·사회적 필요성이 있는 AI 기술을 개발할 때 일정 요건을 갖추면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 AI 개인정보 활용 특례가 포함됐다. 개인정보를 안전장치를 전제로 AI 개발과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합리적으로 넓히겠다는 취지다.
정부가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문을 넓히는 것과 달리 기업들은 여전히 필요 이상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셈이다.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정보는 AI가 고객의 소비 성향이나 서비스 이용 패턴을 학습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정보는 아니다. 기업이 별도의 방식으로도 이용자를 구분할 수 있다.
그럼에도 기업이 활용 목적과 무관한 정보를 다른 고객 데이터와 함께 수집, 관리한다면 향후 AI 학습, 분석 등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법적 검토 또는 기술적 보호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때로는 데이터 활용 자체가 제한될 우려도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각국의 개인정보 규제 범위 안에서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패턴과 관계 등을 분석해 관심사를 추론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개인정보 자체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보다 합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에서 얼마나 높은 가치를 끌어내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박기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하는 구글도 적합한 광고를 제공하기 위해 법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한다"며 "스스로의 분석 시스템으로 네트워크상 사람들의 관계를 도출하고, 이렇게 확보한 정보를 통해 광고를 공급하면 효과도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개인정보 등이 들어간 데이터는 공격자가 이를 악용하기 어렵게 하면서도 성능은 떨어뜨리지 않게 해야 한다. 이를 처리하는 비용도 늘어날 수 있다"며 "기업들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 많은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란, 美중간선거 겨냥 'AI 여론 공작'…메타, 계정삭제 조치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AI '밈' 생성해 反공화당 견해 확산…정치인·언론인 접촉 시도
![메타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8/PAP20260827013601009_P4_20260828051112202.jpg?type=w860)
메타[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동원한 이란의 선전 공작을 차단했다.
메타는 27일(현지시간) 공개한 '2026년 하반기 적대적 위협 보고서'에서 이란 기반 페이스북 계정 4개와 인스타그램 계정 31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들 계정이 워싱턴DC나 샌디에이고, 애틀랜타 등 미국 도시에 거주하는 활동가, 학생, 디자이너 등으로 위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란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숨기려고 미국이나 캐나다 서버를 경유해 접속하는 방식을 썼다.
이들은 AI를 활용해 만든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활용하는 등 일반적인 밈 계정처럼 활동했으나 어느 정도 인프라를 구축한 뒤에는 반(反)공화당 견해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나 이민 문제 등을 거론하는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고 확산했다.
실제 언론인이나 정치인을 태그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협업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이와 같은 협업 요청 가운데 성공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장 인스타그램 계정의 소식을 받은 계정의 수는 7만9천400개였다.
이와 같은 AI 활용 사이버 위협은 여론 조작이나 금융사기 범죄에서 점차 표준적인 도구로 사용되는 등 기만 행위의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메타는 이번 보고서에서 "AI 기반 콘텐츠 생성은 과거에는 가장 자원이 풍부한 행위자가 가끔 사용하는 전술이었지만, 이제는 거의 표준적인 구성 요소로 자리잡았다"며 "보고서에서 공개한 조직적기만행위(CIB) 관련 계정은 모두 기본적인 프로필 사진 생성부터 콘텐츠 제작까지 생성 AI를 활용하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메타는 이와 같은 기만 계정을 자동 감지하는 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한편, 메타는 지난 5월 미 법무부, 연방수사국(FBI)을 지원해 동남아 기반 온라인 사기조직 합동 단속에서 63명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캐나다, 영국, 호주 등의 법 집행 기관과 협업했다고도 밝혔다.
comma@yna.co.kr
[단독] LG는 왜 주니어 AI 연구자 이직 막나…‘독파모’ 인재전쟁 법정으로(종합)
이데일리 | 김현아(chaos@edaily.co.kr)
![[단독] LG는 왜 주니어 AI 연구자 이직 막나…‘독파모’ 인재전쟁 법정으로(종합)](/api/uploads/news-260828-50382279-6.jpg)
LG, 독파모 연구원 업스테이지 이직에 전직금지 가처분가처분 기각 후 항소..AI 업계 “전직금지 신중해야”LG “상위 5% 핵심 인력에 고액 연봉 제안”업스테이지 “공개채용한 석사 2년차 주니어”美 xAI·애플도 AI 인재 영업비밀 분쟁‘이직’보다 정보 취득·사용 여부 따져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 AI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참여 연구원의 업스테이지 이직과 전직 임원의 KT행을 놓고 각각 개인을 상대로 전직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AI 인재전쟁이 법정으로 번졌다.
법원이 업스테이지 건을 1심에서 기각하고 LG(003550)가 항소하는 등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취재에 응한 AI 업계 관계자들은 LG의 대응이 대기업으로서 지나치다는 데 대체로 의견을 같이했다.
그렇다면 LG는 왜 주니어 연구자의 이직에 소송까지 불사한 것일까. LG는 일반적인 연구자의 이직을 막은 적은 없다며, 이번 조치는 핵심 R&D 자산과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예외적인 사례라는 입장이다.
반면 업스테이지와 KT(030200)는 통상적인 채용 절차를 거쳤고, 이직자의 현재 업무도 이전 업무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직자가 보유한 정보 역시 법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는 영업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이 2025년 11월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에서 ‘글로벌 한국형 버티컬 AI의 경쟁력’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이 2025년 11월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에서 ‘글로벌 한국형 버티컬 AI의 경쟁력’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 |
임우형 LG AI연구원 원장이 2025년 11월1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GAIF 2025)’에서 ‘글로벌 한국형 버티컬 AI의 경쟁력’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
대기업이 주니어까지 전직금지?…LG “직급보다 접근한 정보가 중요”
LG AI연구원은 업스테이지로 이직한 A씨를 단순한 ‘석사 2년 차 주니어 연구원’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했다. A씨가 사후학습 과정에서 축적한 성공·실패 경험과 시행착오 역시 중요한 R&D 자산이라는 주장이다.
LG는 “A씨가 재직 당시 상위 5% 핵심 연구인력에게 제공되는 리텐션 보너스와 사내 포상, 상위고과를 받았으며, 퇴사 당시 기본연봉 15% 인상과 3년간 매년 2000만원의 추가 리텐션 보너스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업스테이지가 임시주총일인 4월 30일 이전에 입사해야 스톡옵션을 4+4(총 8억원)로 부여할 수 있다며 업스테이지 사후학습 시작 시점에 맞춰 입사할 것을 설득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LG 측 주장을 반박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공개채용을 통해 해당 직원이 직접 지원한 것이며, 처우 수준도 회사 내 2년 차 경력 직원들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직원은 AI 모델 사후학습(post-training) 실무를 담당하는 주니어 개발자”라며 “이전 소속에서 다뤘던 사후학습 기술 영역과 다른 영역을 담당하고 있어 타사 기술 침해나 노하우 유출 등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업스테이지는 A씨가 특정 프로젝트나 기술을 겨냥해 영입된 인력도 아니라고 밝혔다. LG AI연구원(K-EXAONE 2.0)과 업스테이지(Solar Open2)의 독파모 2차 심사 모델 기술 보고서에 A씨가 기여자로 모두 이름을 올린 점에 대해서도 기술 리포트를 전부 공개해 검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2026년 6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광범 기자) |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2026년 6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광범 기자) | |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2026년 6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광범 기자) |
AI 업계 “전직금지는 신중해야”
AI 업계에서는 전직금지를 인재 확보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AI 기술업체 대표는 “핵심 인재를 지키려면 전직을 제한하기보다 시장 가치에 맞는 처우를 통해 붙잡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리벨리온,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등 국민성장펀드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은 AI 기업들이 같은 생태계에서 인재를 놓고 고액 연봉으로 경쟁하는 상황에서 인력 이동은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직금지가 광범위하게 활용될 경우 국내 AI 산업 전체의 인재 이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한 AI 전문가는 “LG AI연구원 독파모 2차 개발에 A씨가 참여했더라도 1명 인력의 퇴사로 프로젝트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AI 인재의 전직을 과도하게 제한하면 국내 AI 생태계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수 인재의 이동과 창업, 기술 확산이 AI 산업 성장의 중요한 동력인 만큼 전직금지는 극히 제한적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취지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 센터장도 “연구자 개인의 보상뿐 아니라 지식 확산 등 국가적 AI 인재 확보를 위해서도 전직금지는 제한적으로 운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도 AI 인재 소송…‘이직’보다 비공개 정보가 쟁점
미국에서도 AI 기업 간 인재 영입이 영업비밀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xAI는 전직 직원의 오픈AI 이직 과정에서 기밀정보가 넘어갔고 이를 활용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도 경쟁사 이직 자체보다 전직 직원이 실제 기밀정보를 취득·사용했는지, 경쟁사가 이를 활용했는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애플과 오픈AI를 둘러싼 분쟁에서도 전직 직원들의 내부 시스템 접근과 공급업체 정보 등 비공개 자료의 취득·활용 여부가 문제로 제기됐다. 미국에서도 경쟁사 이직 자체보다는 보호 대상 정보가 무엇인지, 해당 정보가 실제로 이전되거나 사용됐는지를 구체적으로 따지는 방식으로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2023년 네이버가 SK텔레콤으로 이직한 AI 전문가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소송전으로 비화하진 않았다.
AI 산업의 인재 경쟁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통신·플랫폼·제조업체까지 AI를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삼으면서 인재 확보 경쟁이 산업 경계를 넘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논문이나 오픈소스 등을 통해 습득한 일반적인 AI 기술과 연구자의 경험까지 특정 기업의 자산으로 묶기는 어렵다. 반면 기업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축적한 비공개 데이터와 실험 결과, 내부 평가자료, 구체적인 학습 방식 등은 영업비밀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독파모 등 국가 AI 프로젝트와 관련 예산이 확대되면서 기업 간 인재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가 막대한 국가 예산과 컴퓨팅 자원을 투입해 AI 생태계를 키우는 상황에서 기업의 R&D 투자와 영업비밀은 보호하되, 국가 AI 경쟁력의 핵심인 인재 이동까지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소송이 국가 AI 프로젝트를 둘러싼 기업의 영업비밀 보호와 연구자의 전직 자유 사이에서 법적 보호의 경계를 가늠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단독] LG, ‘전직금지’ 잇단 소송…업스테이지·KT와 AI 인재 전쟁
이데일리 | 김현아(chaos@edaily.co.kr)
![[단독] LG, ‘전직금지’ 잇단 소송…업스테이지·KT와 AI 인재 전쟁](/api/uploads/news-260828-50382279-7.jpg)
LG, 독파모 참여 연구원·전 임원 상대 가처분업스테이지 건 1심 기각, KT 건 1심 중LG “핵심 기술 보호” vs 업스테이지 “업무 영역 달라”AI 인재 쟁탈전…‘영업비밀 보호’와 ‘전직의 자유’ 충돌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이 법적 분쟁으로 번지고 있다. LG(003550) AI연구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에 참여한 연구자의 업스테이지 이직과 전직 임원의 KT(030200)행을 놓고 각각 이직자 개인을 상대로 전직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AI 인재의 취업 자체를 제한하려는 법적 대응이 잇따르면서 개인의 직업 선택·전직의 자유와 기업의 영업비밀 보호가 충돌하는 양상이다. 특히 업스테이지 건은 석사 2년 차 주니어 연구원이자 국가 AI 프로젝트 참여 인력을 대상으로 한 분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LG AI연구원은 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A씨가 지난 4월 업스테이지로 이직하자 A씨를 상대로 전직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영업비밀 침해 우려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LG 측 신청을 전부 기각했으며, LG는 이에 불복해 항소를 준비 중이다.
이상엽(왼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이 2026년 3월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26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 ‘One-Team’ 체계의 협력구조와 방향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이상엽(왼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이 2026년 3월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26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 ‘One-Team’ 체계의 협력구조와 방향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
이상엽(왼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이 2026년 3월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26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LG유플러스와 LG AI연구원 ‘One-Team’ 체계의 협력구조와 방향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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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업스테이지, ‘핵심 노하우’ vs ‘석사 2년 차 주니어’
LG AI연구원은 이번 소송이 핵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A씨가 독파모 모델(K-EXAONE 2.0) 개발 과정에서 모델 개발 레시피와 데이터 구성, 파라미터 설계 등 핵심 노하우를 습득했으며, 사후학습 과정에서 축적된 실험·실패 경험까지 중요한 R&D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LG는 “A씨가 핵심 연구인력으로 평가돼 리텐션 보너스와 포상을 받았고 퇴사 직전에도 처우 개선을 제안했지만, 독파모 2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업스테이지로 이직했다”고 밝혔다. 경쟁사가 핵심 인력을 통해 비공개 노하우를 확보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전직금지약정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반면 업스테이지는 “A씨는 공개 채용을 통해 해당 직원이 직접 지원한 것이며, 처우 수준도 회사 내 2년 차 경력 직원들과 다르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AI모델 사후학습(post-training) 실무를 담당하는 주니어 개발자이며, 더구나 이전 소속에서 다루었던 사후학습 기술 영역과 다른 영역을 담당하고 있어 타사 기술 침해나 노하우 유출 등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독파모 2차 심사 대상 AI 모델 기술 보고서에 A씨가 모두 기여자로 기재된 점에 대해서도 업스테이지는 기술 영역을 전부 공개해 검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LG AI연구원 전 임원 KT행도 소송
LG AI연구원 출신 전 임원 B씨의 KT행을 둘러싼 전직금지 가처분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LG 측은 B씨가 독파모 사업을 비롯해 LG유플러스의 ‘익시오’와 AI 고객센터(AICC) 등 주요 AI 사업에 관여하며 그룹의 AI 사업 전략과 핵심 정보를 파악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퇴사 후 KT 측에 전직금지약정을 알리고 채용 자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B씨 개인을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했다는 것이다.
B씨는 당초 거론된 KT AX미래기술원장이 아닌 KT에스테이트 융합혁신실장으로 발령돼 부동산 AX 업무를 맡고 있다. LG 측은 실제 업무와 별개로 전직금지약정의 적용을 피하기 위한 인사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반면 KT는 “공개 경쟁채용을 거쳤고 법적·계약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두 사건 모두 LG AI연구원이 경쟁사 법인이 아닌 이직자 개인을 상대로 전직금지를 요구했다는 점이 같다. LG는 핵심 기술과 영업비밀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인 반면, 업스테이지와 KT는 공개채용 절차와 업무 영역 등을 근거로 기술 유출이나 계약상 문제가 없다고 맞서고 있다.
독파모 2차 심사를 통과한 SK텔레콤과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에는 각각 국가 예산 약 400억원이 투입돼 GPU 1000장씩이 지원된다. 정부가 기업별로 수백억원의 국가 자금과 컴퓨팅 자원을 투입해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들 기업은 같은 인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국가 AI 프로젝트를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두 소송은 기업의 R&D와 영업비밀 보호, 연구자의 전직 자유 사이에서 어디까지 법적 보호가 가능한지를 가늠할 중요한 사례가 될 전망이다.
논란 커진 ‘독파모’ 평가…과기정통부, 결국 성적표 전면 공개했다
매일경제 |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모티프 이의제기에 4개팀 세부점수 공개SKT 70.6점 1위·업스테이지 69.9점 2위벤치마크 평가는 모티프가 최고점전문가·일반 국민 평가는 LG AI연구원 1위과기정통부 “평가기준 정예팀과 사전 협의”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세부 성적표. 제미나이
정부의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세부 성적표가 모두 공개됐다. 종합평가에서는 SK텔레콤이 1위를 차지했지만 글로벌 벤치마크와 전문가 및 사용자 평가에서는 각기 다른 기업이 선두에 올랐다.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에 참여한 업스테이지와 SK텔레콤 및 LG AI연구원·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 4개 정예팀의 세부 평가점수를 공개했다. 이날 모티프가 세부 평가 결과 공개를 요청했고 다른 정예팀도 이에 동의하면서 전체 점수가 공개됐다.
종합점수는 SK텔레콤이 70.6점으로 가장 높았다. 업스테이지가 69.9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LG AI연구원이 69.0점으로 뒤를 이었다. 모티프는 65.8점을 기록했다.
평가는 벤치마크 40점과 전문가 35점 및 사용자 25점 등 총 100점으로 진행됐다. 벤치마크는 글로벌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 25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평가 15점으로 구성됐다. 사용자 평가는 AI 전문 사용자 15점과 일반 국민 10점으로 나눴다.
벤치마크 평가에서는 모티프가 24.6점으로 가장 높았다. 업스테이지가 22.7점으로 뒤를 이었고 SK텔레콤은 22.2점이었다. LG AI연구원은 20.6점을 받았다.
세부 항목인 AAII 평가에서는 모티프가 11.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업스테이지가 9.4점이며 SK텔레콤과 LG AI연구원이 각각 8.8점과 7.8점으로 뒤를 이었다. AAII 점수를 25점 만점으로 환산해 최종 점수에 반영한 결과다.
NIA 벤치마크에서는 SK텔레콤이 13.4점으로 가장 높았고 업스테이지가 13.3점으로 0.1점 차로 뒤를 이었다. LG AI연구원은 12.8점이며 모티프는 12.7점이었다. NIA는 수학과 지식 및 장문이해·안전성·신뢰성·한국어·지시이행 등 7개 분야를 평가했다.
35점이 배정된 전문가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이 29.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은 29.3점이며 업스테이지가 29.1점으로 뒤를 이었다. 모티프는 27.1점을 받았다.
전문가 평가는 산업계 3명과 학계 5명 및 연구계 2명 등 외부 전문가 10명이 참여했다. 개발 전략·기술 10점과 개발 성과·계획 10점 및 파급효과·기여계획 15점으로 평가했다. 위원별 점수 가운데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나머지를 평균해 팀별 점수를 산출했다.
사용자 평가에서는 SK텔레콤이 19.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LG AI연구원이 18.9점으로 뒤를 이었으며 업스테이지는 18.1점이었다. 모티프는 14.1점을 받았다.
AI 전문 사용자 평가에서는 SK텔레콤이 11.6점으로 1위였다. LG AI연구원은 11.3점이며 업스테이지와 모티프는 각각 10.8점과 8.4점을 기록했다. AI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을 갖춘 AI 스타트업 대표 등 50명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49명이 실제 평가에 참여했다.
일반 국민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이 7.6점으로 가장 높았다. SK텔레콤이 7.5점으로 뒤를 이었으며 업스테이지와 모티프는 각각 7.3점과 5.7점을 받았다. 국내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별과 연령별 비율을 반영해 200명을 무작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185명이 실제 평가에 참여했다.
항목별 평가 결과는 엇갈렸다. 모티프는 벤치마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전문가와 사용자 평가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SK텔레콤은 NIA 벤치마크와 AI 전문 사용자 평가에서 선두에 올랐으며 LG AI연구원은 전문가 평가와 일반 국민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세부점수 공개는 모티프가 2차 단계 선정 결과와 관련해 과기정통부에 이의를 제기한 가운데 이뤄졌다. 모티프는 전문가와 사용자 평가의 방법론과 상세 기준 및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다만 모티프는 자사가 독파모에 선정돼야 한다는 취지의 이의제기는 아니며, 결과와 관계없이 3차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모티프의 이의신청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15일 이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독파모가 빠르게 변하는 AI 기술 환경을 반영해 6개월마다 모델 개발 목표를 조정하는 ‘무빙타겟’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계별 평가 기준과 방식도 매 차수 정예팀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번 2차 단계평가 기준과 방식 역시 정예팀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평가 전 최종안을 공식 안내했을 당시 참여팀의 이견은 없었다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결과 공개 이후에도 기업들이 단순한 점수나 순위로만 평가받기보다 각자의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AI 생태계에 폭넓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서 23조원 합의한 메타…EU "유럽 청소년도 보호하라"
연합뉴스 | 현윤경(ykhyun14@yna.co.kr)

폴란드 "'사기성 광고 무대응' 메타에 4천억 과징금 부과해야"
![페이스북과 메타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7/AKR20260827191900098_01_i_P4_20260827214010835.jpg?type=w860)
페이스북과 메타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미국에서처럼 유럽에서도 동일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청소년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유럽연합(EU)이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레니에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메타가 미국에서 관련 합의를 이룬 이후 메타 측과 새로운 '협의'를 진행했다며 메타는 유럽에서도 자사 플랫폼의 '중독성 있는 설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에 제출된 합의서 등에 따르면 메타는 청소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독을 유도했다며 미국의 주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약 167억 달러(약 23조1천억원)를 지급하고 청소년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레니에 대변인은 "이제 공은 메타 쪽으로 넘어갔다"며 "메타는 우리가 기대하는 바를 알고 있으며, 이제 EU에서도 이런 약속을 제시해 이곳의 아이들도 보호해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EU 집행위원회가 미국에서 제기된 문제와 정확히 동일한 의혹을 놓고 메타를 조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EU 어린이들에게도 "최소한 미국과 동등한 수준의 보호"를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메타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절한 스크린타임 관리 기능, 부모 통제 기능 등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U는 자체 조사 결과 무한 스크롤, 자동 재생, 푸시 알림, 사용자에게 계속 새로운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된 알고리즘 등 메타의 '중독성 있는 설계'가 미성년자와 취약한 성인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지난달 메타에 경고했다.
메타가 EU의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면 EU는 메타 전 세계 연간 총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메타는 EU의 조사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건설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U 회원국인 폴란드는 이와 별도로 메타가 사기성 광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메타에 2억5천만 유로(약 4천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것을 EU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크시슈토프 가프코프스키 폴란드 디지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타가 "이용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이익을 추구하면서 기만적인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도록 허용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이제는 말로만 개선하라고 할 게 아니라 제재를 가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메타에 사기와 허위 광고, 불법 애플리케이션 홍보 등을 제거하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를 즉시 도입할 것도 촉구했다.
ykhyun14@yna.co.kr
과기정통부가 밝힌 독파모 평가의 ‘공정성’…“4개팀과 협의해 기준 마련, 이견 없었다”
이데일리 | 김현아(chaos@edaily.co.kr)

모티프 세부점수 공개 요구에 2차 평가 결과 전면 공개“AI 발전 따라 6개월마다 평가기준 바꾸는 ‘무빙 타깃’”과기부, 최상위급 독자 AI모델 지원체계 정부내 논의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단계평가 결과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평가 기준과 방식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평가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진행된 것이 아니라, AI 기술의 빠른 변화에 맞춰 6개월마다 평가 목표와 기준을 조정하는 ‘무빙 타깃’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2차 평가 기준 역시 4개 정예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뉴스1 |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뉴스1 | |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뉴스1 |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AAII 벤치마크에서 참가 회사 중 1위, 글로벌 10위를 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2차 심사에서 탈락한 뒤 세부 점수 공개를 요구하고 다른 정예팀들도 이에 동의하면서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항목별 점수까지 27일 밤 공개했다.
과기정통부는 “독파모는 단순한 순위 경쟁이나 탈락팀 선정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AI기업들이 경쟁을 넘어 성장하고 국내 AI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확장을 견인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또 “평가 결과 공개에 따른 일부 기업의 예기치 않은 직·간접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평가 과정·결과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이라는 가치 역시 균형 있게 고려해 결과 공개 범위에 신중을 기해 왔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AI 기술의 빠른 진화를 고려해 6개월마다 AI 모델 개발 목표를 변경하는 ‘무빙 타깃’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계평가 기준과 방식도 매 차례 정예팀과 협의를 거쳐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번 2차 단계평가는 △벤치마크 평가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 등 총 100점으로 진행됐다.
벤치마크 평가는 글로벌 AI 평가 플랫폼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AAII 평가 25점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평가 15점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평가는 개발 전략·기술, 개발 성과·계획, 파급효과·기여계획 등을 평가했고, 사용자 평가에는 AI 전문 사용자와 일반 국민 평가가 포함됐다.
최종 점수는 SK텔레콤(017670) 70.6점, 업스테이지 69.9점, LG(003550) AI연구원 69.0점, 모티프 65.8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업스테이지·LG AI연구원 등 3개 정예팀이 다음 단계에 진출하고 모티프는 탈락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평가 항목별 결과는 크게 엇갈렸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AAII에서는 모티프가 11.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전문가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이 29.5점으로 1위였고, AI 전문 사용자 평가에서는 SK텔레콤이 11.6점, 일반 국민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이 7.6점으로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2차 평가 기준과 방식에 대해 “정예팀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마련하였으며, 평가 전 최종안을 공식 안내한 결과, 정예팀 이견이 없었고, 이를 토대로 평가를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1차 평가와 비교해 평가체계도 달라졌다. 글로벌 공신력이 높은 AAII를 새롭게 도입했고, 전문가 평가에서는 개발전략뿐 아니라 실제 개발 성과와 국내외 생태계 파급효과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했고, 일반 국민 평가도 새롭게 추가했다는 게 과기부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두고 “단계평가가 단순 정예팀 간 경쟁을 통해 압축·선별하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평가 기준을 적극적으로 설계·진화시켜 나감으로써 정예팀들의 글로벌 수준 AI모델 개발 역량 강화, 독자 AI모델 국내 AI생태계 현장 접목·확산,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AI모델 개발 등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 평가는 산업계 3명, 학계 5명, 연구계 2명 등 외부 전문가 10명이 참여했다. 정예팀이 제출한 평가서류를 바탕으로 서면평가와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위원별 평가점수 중 최고·최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를 산술평균해 최종 점수를 산출했다.
사용자 평가도 정예팀 간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진행됐다. AI 전문 사용자 49명과 일반 국민 185명이 각 모델을 직접 사용한 뒤 1~5점으로 평가했다.
과기정통부는 “단순 AI모델이 보여주는 성능에서 나아가, 실제 다양한 사용자들이 AI모델을 직접 사용하며 체감하는 사용성과 효능감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평가에서는 글로벌 성능을 측정하는 AAII에서 1위를 차지한 모티프가 전문가·사용자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최종 탈락했다는 점에서 평가 배점과 방식이 결과에 미친 영향에 대한 논란은 남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탈락한 모티프의 기술력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모티프의 ‘Motif 3’가 AAII에서 미국·중국 외 국가가 개발한 AI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성능을 기록했으며, 에이전트·코딩 등 고난도 벤치마크에서 글로벌 빅테크에 버금가는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정예팀은 AAII에서 미국·중국 외 국가에서 개발한 AI 모델 중 세계 최고 성능을 기록하여, 에이전트·코딩 등의 고난도 벤치마크 분야에서 글로벌 최선두 빅테크들에 버금가는 높은 수준을 선보이는 등 독자 AI모델 개발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국내 AI 생태계에 다각도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 단계에 진출한 3개 정예팀에는 고성능 GPU 지원도 확대한다. B200 기준 GPU 지원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약 500장에서 올해 상반기 768장 수준으로 늘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1000장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SK텔레콤,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에 각각 400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셈이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AI 모델 경쟁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격화하고 AI 모델이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자산으로 부상하는 상황을 고려해 최상위급 독자 AI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지원체계도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최상위급 독자 AI모델 개발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지원체계를 관계부처와 논의 중에 있으며, 추후 구체적 내용을 준비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독파모' 2차 평가 논란에 전체 점수 공개…총점 1위 SKT
뉴스1 | 이기범 기자 (Ktiger@news1.kr)

모티프 측 이의제기에 평가 항목별 전체 기업 점수 추가 공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2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독자 AI파운데이션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12.30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정부가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평가 결과를 놓고 논란이 지속되자 추가로 세부 점수를 공개했다.
앞서 독파모 평가 결과는 기업들에 대한 낙인 효과를 우려해 제한적으로만 공개돼 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탈락한 것을 놓고 뒷말이 나오자 정부가 대응에 나선 것이다.
27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파모 2차 단계 평가 세부 점수를 공개했다. 기존에 공개하지 않았던 평가 항목별 전체 기업의 점수를 완전히 드러냈다.
이번 2차 평가 배점은 벤치마크 평가 40점, 전문가 평가 35점, 사용자 평가 25점으로 구성됐다. 벤치마크 평가에서는 글로벌 AI 모델 성능 종합 평가 플랫폼 'AAII'(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 점수가 25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자체 벤치마크가 15점을 차지했다.
이번에 추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AAII 벤치마크 평가 점수는 모티프 11.9점, 업스테이지 9.4점, SK텔레콤 8.8점, LG AI연구원 7.8점 순으로 나타났다. NIA 벤치마크 평가는 SK텔레콤 13.4점, 업스테이지 13.3점, LG AI연구원 12.8점, 모티프 12.7점 순이었다. AAII 벤치마크 점수에서 가장 앞섰던 모티프가 NIA의 자체적인 벤치마크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문가 평가 기준은 △개발 전략 및 기술(10점) △개발 성과 및 계획(10점)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15점)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평가 점수는 LG AI연구원이 29.5점으로 1위, 이어 SK텔레콤 29.3점, 업스테이지 29.1점, 모티프 27.1점 순으로 집계됐다.
사용자 평가는 △AI 전문 사용자진 평가(15점) △일반 국민 평가(10점)로 구성됐다.
AI 전문 사용자진 평가는 AI 스타트업 대표 49명이 진행했으며 각 사용자가 절대평가해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SK텔레콤이 11.6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LG AI연구원이 11.3점으로 2위, 업스테이지가 10.8점으로 3위, 모티프가 8.4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일반 국민 평가는 모집 과정을 거쳐 선발된 185명의 국민 평가단이 진행했으며 절대평가 방식으로 점수를 합산했다. 그 결과 LG AI연구원이 7.6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이어 SK텔레콤 7.5점, 업스테이지 7.3점, 모티프 5.7점 순이었다.
총점은 SK텔레콤이 70.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업스테이지가 69.9점으로 2위, LG AI연구원이 69점으로 3위, 모티프가 65.8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기존 정부의 설명대로 사용성·활용성 평가에서 승부가 갈렸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독파모 2차 평가 결과를 놓고 투명성 논란이 불거지자 한 차례 일부 세부 지표를 추가 공개한 바 있다. 1차 평가 때와 동일한 수준인 항목별 1위 기업과 점수를 공개했다. 그러나 논란이 지속되자 재차 추가 점수를 발표했다.
이날 모티프는 정부에 독파모 2차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모티프 측은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참여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최종 평가에서 탈락한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며 평가점수 상세 공개와 재심의를 요청했다. 단, 재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3차 평가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 측은 "평가 결과 공개에 따른 일부 기업의 예기치 않은 직·간접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평가 과정·결과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이라는 가치 역시 균형 있게 고려하여, 결과 공개 범위에 신중을 기해 왔다"면서도 "모티프가 입장문을 통해 세부 평가 결과 공개를 요청했고, 다른 정예팀들도 이에 동의함에 따라, 독파모 2차 단계평가 세부 점수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결과 공개 이후에도, 우리 기업들이 단순한 점수나 순위로 평가받기보다, 보유한 저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AI 생태계에 폭넓게 기여하고, 우리 AI 생태계가 새롭고 경쟁력 있는 AI 기업들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역동적인 생태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보안/해킹
"AI발 광범위 사이버공격 임박"…오픈AI 등 116개 기업, 공동대응 촉구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사진=오픈AI]](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290_001_20260828055309207.png?type=w860)
[사진=오픈AI]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픈AI(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116개 기업·기관이 2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발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공동 행동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서한은 AI 모델 성능이 높아지면서 향후 몇 달 안에 AI를 활용한 사이버공격이 더욱 광범위하고 정교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병원과 정수처리시설, 인터넷 인프라 등 필수 서비스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한은 오픈AI 주도로 작성됐다. 앤트로픽,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클라우드플레어, 팔로알토 네트웍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옥타, 어도비, 브로드컴, IBM, 오라클, SAP,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이 서명했다.
이번 서한에선 "기존 보안 체계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오래된 버그와 과도한 권한, 설정 오류, 미패치 소프트웨어 등이 시스템을 취약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더 많은 방어자에게 AI 역량을 제공하고 전 세계적인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오픈AI의 AI 에이전트가 시험 환경을 벗어나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공격한 사건 등 AI 관련 보안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나온 서한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서한은 조직·정부·기술기업·프런티어 AI 기업 등 4개 주체별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모든 조직에는 사이버 방어를 경영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최소 권한 원칙과 강력한 접근 통제를 도입할 것을 요구했다.
사이버보안·기술기업에는 AI 기반 방어 도구를 필수 인프라 운영기관에 제공하고 위협 정보를 공유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에는 지역·국가·국제 차원의 사이버 방어 공조와 필수 서비스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프런티어 AI 기업에는 자원이 부족한 필수 인프라 방어 조직에 책임 있는 모델 접근권과 자금, 교육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에스원 2대주주 노리는 FCP…보안 성장전략까지 압박
블로터 | 강준혁 기자(jhkang@bloter.net)


/챗GPT의 도움을 받아 제작한 이미지입니다.
보안 전문기업 에스원 지분 20.6%를 나눠 보유한 삼성그룹 계열사 5곳이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로부터 지분 전량 인수 제안을 받았다. FCP가 제시한 금액은 9066억원이다. 거래가 성사되면 에스원의 주요 주주는 세콤·삼성 계열사에서 세콤·FCP로 바뀐다.
FCP의 요구는 지분 인수에 그치지 않는다. FCP는 6월부터 에스원에 사이버보안과 드론, 시니어케어 등 신규 사업을 포함한 중장기 성장전략을 제시하라고 요구해왔다. 에스원의 지배구조뿐 아니라 보안사업의 성장 방향도 FCP의 압박 대상에 오른 셈이다.
주당 11만6000원 제시 27일 FCP에 따르면 인수 대상은 삼성SDI와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화재가 보유한 에스원 주식 781만5656주다. FCP는 주당 11만6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인 7만9900원보다 45.2% 높은 가격이다. 에스원 전체 지분 가치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4조4000억원 규모다. 에스원의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인 11만5000원도 웃돈다.
FCP는 삼성 계열사 5곳에 다음 달 23일까지 답변해달라고 요구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업과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증권·삼성카드의 금융사업은 에스원의 보안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게 FCP의 주장이다. 각 회사가 에스원 지분을 매각해 확보한 자금을 본업 투자나 주주환원에 사용할 수 있다고도 했다.
에스원의 최대주주는 일본 보안기업 세콤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세콤은 에스원 주식 974만7383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25.65%다.
삼성 계열사 가운데서는 삼성SDI가 11.03%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삼성생명 5.34% △삼성카드 1.91% △삼성증권 1.32% △삼성화재 0.97% 순이다. 삼성 계열사 5곳의 합산 지분율은 20.57%다.
다른 주요 주주로는 국민연금공단이 6.45%, 브랜디스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6.02%를 보유하고 있다. 피델리티 계열 투자회사들도 이달 12일 기준 에스원 지분 5.12%를 보유 중이다. 에스원은 발행주식의 11.02%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418만8939주도 보유하고 있다. 자기주식에는 의결권이 없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FCP는 기존에 에스원 지분을 약 2%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지분을 유지한 채 삼성 측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 FCP의 지분율은 22%대로 높아진다. 세콤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삼성 계열사를 대신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FCP가 이번에 인수를 제안한 대상은 삼성 계열사 보유분으로 세콤 지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에스원은 삼성과 세콤 출신 인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를 지낸 정해린 사장, 세콤 국제본부에서 근무한 하나오카 타쿠로 부사장이 대표이사다.
세콤은 에스원의 보안사업에도 기술을 제공한다. 에스원은 세콤과 기술지원 계약을 맺고 물리보안 부문 일부 매출의 0.55%를 로열티로 지급하고 있다.
사이버보안·드론 성장전략 요구 FCP는 6월 에스원 이사회에 5개 항목을 담은 경영 개선안을 전달했다. △3개년 주주가치 제고 계획 △5개년 성장전략 △잉여현금 활용 원칙 △대표이사가 참여하는 분기 실적 설명회 △이사회 개편 등이다.
FCP는 에스원이 국내 보안시장 1위 사업자지만 사이버보안과 드론, 시니어케어 등 신규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사업을 포함한 구체적인 5개년 성장전략을 제시하라는 요구다.
에스원은 올해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해 기존 보안·건물관리 사업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는 사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시큐리티 사업은 인력 중심에서 기술 중심으로 운영체계를 바꾸고 지능형 AI 기술 기반 영상보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수합병(M&A)과 전략펀드 투자를 통한 기술 확보도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에스원의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조3968억원이다. 물리보안과 디지털보안 등을 포함한 시큐리티 사업에서 7028억원, 부동산 서비스와 통합보안·보안 시스템통합(SI) 등을 포함한 인프라 사업에서 68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신 AI, 서울에서 돌려주세요”…금융권, ‘서울 클로드’ 기다린다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앤트로픽 최신 AI 모델 '클로드 5', AWS 서울 리전서 직접 구동민감 금융정보 해외 전송 차단…국내 데이터센터서 추론까지 원스톱
![[서울=뉴시스] 노경훈 AWS코리아 금융산업·공공부문 리더(왼쪽)와 최기영 앤트로픽코리아 대표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AWS 파이낸셜 서비스 포럼 서울 2026'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8/27/NISI20260827_0002223383_web_20260827161245_20260827172428201.jpg?type=w860)
[서울=뉴시스] 노경훈 AWS코리아 금융산업·공공부문 리더(왼쪽)와 최기영 앤트로픽코리아 대표가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AWS 파이낸셜 서비스 포럼 서울 2026'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AWS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국내 금융사들이 앤트로픽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를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리전(In-Region)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민감한 금융 데이터를 해외로 보내지 않고 국내에서 처리하면서 최신 AI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경훈 AWS코리아 금융산업·공공부문 리더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AWS 파이낸셜 서비스 포럼 서울 2026' 기자간담회에서 앤트로픽 최신 모델의 서울 리전 제공과 관련해 "한국의 금융 고객들이 거의 매일 전화가 올 정도로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AWS 서울 리전에서 '오푸스 5'나 '소네트 5'를 구동하는 인리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리전은 AI 모델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처리와 추론을 특정 지역 내에서 수행하는 방식이다. AWS는 앤트로픽 모델을 인리전 방식으로 제공하는 유일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로, 현재 앤트로픽의 '소네트 3.5' 모델을 제공 중이다.
국내 금융사들이 인리전 서비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데이터 규제 때문이다. 금융사는 개인정보와 민감한 금융정보를 해외로 이전하는 데 제약이 많다. 해외에서만 구동되는 AI 모델을 이용하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에도 한계가 생길 수 있다.
반면 최신 클로드가 서울 리전에서 구동되면 데이터를 국내에 둔 채 AI 추론까지 처리할 수 있다. 그동안 데이터 문제로 최신 외산 AI 도입에 신중했던 금융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범위가 넓어지는 셈이다.
최기영 앤트로픽코리아 대표는 "추론 과정에서 데이터가 해외로 가는 것을 우려하는 고객도 있는데, 서울 리전 안에서 이 같은 작업이 처리되면서 최신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금융권의 AI 활용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인리전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금융사들은 과거 생성형 AI를 시험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와 고객 서비스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노 리더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올해 15개의 AI 에이전트를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추천과 외국인 신용카드 심사 등은 실제 서비스에 적용됐다. KB국민은행은 AI를 활용해 시스템 장애 대응 시간을 줄이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여러 형태로 흩어진 금융상품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지식 데이터베이스(DB)로 정리했다.
노 리더는 "예전에는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것보다 파일럿이나 개념검증(PoC)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것을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시스템까지 만지는 AI…데이터독 "권한 밖 AI 행동 감시해야"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데이터독, AI 보안 영역 인프라·데이터·모델·에이전트로 구분"보안·운영 데이터 따로 움직여선 안 돼"…부서 간 협업 필요성 강조통합 플랫폼 앞세워 국내 보안 전문 파트너·전담 인력 확대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엄수창 데이터독 코리아 지사장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데이터독 시큐어 서울 2026' 행사를 맞아 뉴시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08.27.](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8/27/NISI20260827_0002223371_web_20260827160552_20260827180913735.jpg?type=w860)
[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엄수창 데이터독 코리아 지사장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데이터독 시큐어 서울 2026' 행사를 맞아 뉴시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08.27. alpaca@newsis.com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스스로 판단하고 일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늘어나면서 권한 통제와 시스템 통합 관리가 기업 보안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기업 내부 데이터에 접근하고 외부 도구까지 직접 다루는 AI가 정해진 권한을 벗어나 돌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감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관제·보안 플랫폼 기업 데이터독의 엄수창 한국지사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데이터독 시큐어 서울 2026' 행사에서 뉴시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엄 지사장은 "AI 에이전트에는 명확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며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 자의적으로 결정을 내리지 않는지 실시간으로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독은 기업의 서버, 앱, 클라우드 시스템 작동 기록(로그)을 종합 분석해 장애 원인을 찾아내는 통합 관제(옵저버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3만2700여개 기업이 데이터독을 쓴다. 국내에서는 GS네오텍, 메가존클라우드, LG CNS 등과 협력 중이다. 데이터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보안 행사를 열었다. 한국의 빠른 AI 도입 속도를 높이 평가했다.
엄 지사장은 AI 시스템의 보안 영역을 ▲인프라 ▲데이터 ▲AI 모델 ▲AI 에이전트 등 네 가지로 구분했다.
그는 "서버 설정 오류와 데이터 유출을 막는 것은 기본"이라며 "AI 모델 자체의 정상 작동 여부와 함께 AI 에이전트가 허가된 틀 안에서만 움직이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엄 지사장은 AI 시대에 보안팀과 개발·운영팀의 협업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버 성능 지표와 작동 기록, 로그, 이벤트 등 운영 과정에서 수집되는 정보가 보안팀에도 제공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보안 데이터와 운영 데이터가 따로 놀아서는 안 된다"며 "현장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침해 사고에 즉각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두 조직을 하나로 합쳐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각 부서의 역할은 유지하면서 동일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문제를 판단할 수 있는 협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데이터독은 운영 정보와 보안 데이터를 한곳에서 연결해 분석하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기존 보안 업체는 보안 기록만 보고, 관제 업체는 운영 기록만 보던 한계를 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시스템 상황과 보안 경보를 연결하면 허위 경보에 덜 흔들린다. 실제 서비스에 미치는 피해 규모를 따져 시급한 위협부터 먼저 차단할 수 있다.
데이터독은 국내 파트너사를 위한 보안 교육을 강화하고 보안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넓힐 계획이다. 국내 지사에도 보안 협력사를 전담할 인력을 새로 채용하기로 했다.
양자컴퓨팅으로 산업 난제 푼다…메가존클라우드·KISTI 해커톤 성료
매일경제 |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구리 촉매 선택성 예측 과제 대상73개팀 214명 참가해 산업 활용법 경쟁아이온큐·파스칼·콴델라 QPU 활용우수 과제 후속 개념검증·산업 실증 연계

지난 26일 열린 ‘퀀텀 리프레이밍 챌린지 2026’ 본선 참가자들과 행사 주최측 및 심사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공동 개최한 양자컴퓨팅 해커톤에서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바꾸는 구리 촉매의 효율을 분석한 과제가 대상을 받았다. 양사는 대회에서 발굴한 과제를 후속 기술검증(PoC)과 실증으로 연결해 양자컴퓨팅의 산업 활용 가능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퀀텀 리프레이밍 챌린지 2026’ 본선에서 성균관대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학생 3명으로 구성된 ‘Quanskkuad’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팀은 양자컴퓨팅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하는 구리 촉매의 선택성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계산 방식이 갖는 한계를 분석해 실제 촉매 합성과 실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이온큐를 중심으로 콴델라와 파스칼 등 서로 다른 방식의 양자컴퓨팅 플랫폼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검토했다.
최우수상은 고내열·경량 소재 후보를 선별한 ‘QAIST’팀과 반도체 전구체 계산 교정 과제를 수행한 ‘슈뢰딩거의 강아지’팀이 받았다. 공연장 소음 제어를 다룬 ‘DEEP DIVE’팀과 항만 크레인 일정 최적화를 제안한 ‘김행인’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 연구자, 산업체 재직자 등 73개팀 21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화학·소재, 제조·공정, 금융 등의 분야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발굴하거나 후원사가 제공한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과제를 해결했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2개팀은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방식과 파스칼의 중성원자 방식, 콴델라의 광자 방식 등 서로 다른 양자컴퓨터에서 기획안을 구현하고 검증했다. 양자처리장치(QPU)는 기존 컴퓨터의 비트 대신 양자 상태를 이용해 연산을 수행하는 장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대회 기간 단계별 교육과 플랫폼 활용 교육, 전문가 멘토링을 운영했다. KISTI는 본선 진출팀에 아이온큐 클라우드 활용 환경을 제공했다. 콴델라와 파스칼도 QPU 이용 환경과 기술 지원에 참여했다.
양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 사용도 허용했다. 양자컴퓨팅을 전공하지 않은 참가자도 산업 문제를 양자컴퓨팅으로 변환하고 구현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다.
메가존클라우드와 KISTI는 이번 대회에서 나온 우수 과제를 후속 PoC와 실증 과제로 연계할 예정이다.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인력과 신규 산업 적용 사례도 추가로 발굴한다.
이식 KISTI 원장은 “현장의 문제를 양자컴퓨팅의 언어로 재해석하는 문제 정의 역량이 양자 활용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구축해 양자 활용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해커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와 콴델라, 파스칼, 코오롱, LG전자, 성균관대 앵커사업단 등이 후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동호 품질최고책임자(CQO)는 “고전 컴퓨팅으로는 계산량을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양자컴퓨팅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글로벌 양자 하드웨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 과제가 산업 실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노리는 사이버 위협…KISA-교통안전공단 공동 대응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나주 본원 [사진=KISA]](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7/0002239243_001_20260827154706150.jpg?type=w860)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나주 본원 [사진=KISA]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자동차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통신망 등 디지털 기술과 연결되며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 카로 진화하고 있다. 차량 연결성과 편의성이 높아진 만큼 사이버 위협이 국민 안전과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도 커졌다.
양 기관은 정보보호 및 자동차 안전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사고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사이버보안 가이드 및 정책 개발 지원, 자동차 제작사·부품사 대상 교육, 사이버보안 사고 대응 모의 훈련, 기술 협력 및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특히 사고 발생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시행해 상황 전파, 기술 분석, 초동 조치, 복구 등 기관별 대응 절차를 점검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사고 대응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해당 훈련에는 자동차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도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한다.
K브랜드 짝퉁 한 해 11조원…위고페어 대응책 공유한다
매일경제 |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내달 3일 위조상품 대응 세미나 열려2024년 위조상품 규모 11조원 추산국내 기업 매출 피해 약 7조원일자리 1만4000개 손실 추정

다음달 3일 ‘위조와의 전쟁: 탐지부터 대응까지’를 주제로 위고페어에서 브랜드 세미나를 연다. 위고페어
인공지능(AI) 기반 브랜드 보호 기업 위고페어는 다음달 3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위조상품 대응 실무 세미나 ‘위조와의 전쟁: 탐지부터 대응까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K브랜드의 해외 인기가 높아지면서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 피해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위조상품 게시물을 삭제하는 방식만으로 반복되는 판매를 막기 어려워지면서 시험 구매와 정품 감정 및 현지 단속까지 대응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K브랜드 위조상품 규모는 11조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른 국내 기업의 매출 감소 규모는 7조원이며, 일자리 1만4000개가 사라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온라인 위조상품 판매 방식도 교묘해지고 있다. 판매자가 정품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와 판매 페이지를 만든 뒤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브랜드 업체가 이미지 도용을 신고해 게시물이 삭제되더라도 판매자가 이미지만 교체해 같은 상품을 다시 판매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조상품 대응도 온라인 게시물 탐지와 삭제에서 실제 유통 경로를 확인하고 판매를 중단시키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에서 의심 상품을 찾아낸 뒤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시험 구매를 거쳐 정품 여부를 감정하고 필요하면 현지 단속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위고페어는 이번 세미나에서 온라인 위조상품 탐지부터 국내외 단속까지 실제 대응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종면 위고페어 대표가 최근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방식과 단속 방안을 설명하고, 정소민 위고페어 팀장은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대응 방법을 소개한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지식재산권(IP) 보호 사례도 다룬다. 배서희 JYP엔터테인먼트 법무팀 담당자가 브랜드 보호 전략을 소개한다. 강유군 SEZON 대표는 중국 현지에서 이뤄지는 위조상품 단속 실무를 설명한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피해 상황에 대한 1대1 상담도 진행한다.
위고페어는 AI 기술과 지식재산권 관련 전문성을 활용해 온라인 위조상품을 탐지하고 삭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500개 이상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대상으로 위조상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미지 도용 신고의 한계를 넘어 시험구매와 정품 감정 및 현지 단속까지 실제로 판매를 멈추게 하는 대응 전략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시대, 취약점 쏟아진다"…태니엄, 에이전틱 시스템 '아틀라스' 강화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스티븐 양 태니엄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문 시니어 디렉터 겸 포트폴리오 부문 리더가 8월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틀라스'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태니엄]](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7/0002239240_001_20260827153714521.jpg?type=w860)
스티븐 양 태니엄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부문 시니어 디렉터 겸 포트폴리오 부문 리더가 8월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틀라스'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태니엄]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글로벌 보안 기업 태니엄이 차세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스템 '아틀라스(Atlas)'의 강화된 기능을 공개했다. AI 시대에 발맞춰 보안 취약점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통합 가시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티븐 양 태니엄 제품관리 부문 시니어 디렉터 겸 포트폴리오 부문 리더는 27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서버, 클라우드 워크로드, 운영기술(OT), 사물인터넷(IoT) 등 관리할 영역은 많지만 데이터 규모가 폭증하면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정보의 홍수 속 가시성을 확보해야 대응이 가능한 때"라고 밝혔다.
올 초 앤트로픽이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처럼, 보안 취약점 탐지에 능한 모델이 상용화될 경우 이 같은 고민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 디렉터는 "공격자가 취약점을 발견한 뒤 실제 위협을 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몇 초 단위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니엄은 정보기술(IT) 및 보안 담당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에이전틱 AI 시스템 '태니엄 아틀라스'를 출시했다. 아틀라스는 태니엄 플랫폼에 기본 탑재되는 네이티브 에이전틱 AI 시스템으로, 실시간 엔드포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IT 및 보안 환경의 위험을 분석한다. 위험 우선순위를 분류하고 운영자 승인을 거쳐 대응 작업을 연결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운영자는 개별 데이터 소스를 분석하는 대신 자연어로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태니엄에 따르면 IT 및 보안 운영 조직은 매일 발생하는 엔드포인트, 사용자, 소프트웨어 신호를 분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격자들이 취약점을 빠르게 악용하기 시작한 만큼 보안 팀은 수많은 경고, 알람,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해야 하는 과제 앞에 놓였다. 다양한 도구(툴)마다 워크벤치와 쿼리 문법이 다른 경우도 다반사다.
태니엄 아틀라스는 운영자가 별도 문법이나 교육 없이 자연어로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4단계로 구성돼 있다. 먼저 자연어로 데이터 질의와 실행 계획을 에이전트에게 전달하면, 아틀라스는 전체 엔드포인트 환경을 실시간 분석한다. 분석 결과와 추론 과정을 단계별로 제시할 수도 있다.
이어 환경 변경을 유발할 수 있는 조치는 위험 평가와 함께 제시된다. 운영자의 권한과 역할 기반 접근제어를 준수하면서 승인을 요청할 경우, 아틀라스는 이를 연결해 단일 대화 흐름과 동적으로 생성된 페이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
양 디렉터는 "한 고객사는 매일 밤 11시마다 안티바이러스 알람이 울려 고생을 했지만, 태니엄 아틀라스를 통해 포렌식 증거를 수집하고 악성 프로세스를 격리해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IT 운영을 넘어 공격 연결고리(체인)에 대한 매핑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환경의 맥락을 파악하고 제로데이 취약점을 확인해 이에 맞는 해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니엄 아틀라스는 운영자가 전문 지식이 없어도 엔드포인트에서 맞춤형 데이터를 추출하도록 '센서 크리에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반복 사용 가능한 페이지를 공유하는 '템플릿 갤러리', 패널·페이지·감사 데이터를 내보내는 '리포트&익스포트', 권장 사항·알림·승인 항목을 단일 화면에서 확인하는 '액티브 센서' 기능을 지원한다.
운영자가 콘솔에 접속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 작업을 수행하도록 돕는 '백그라운드 에이전트'도 대표적인 기능이다. 메모리는 사용자별 아틀라스를 개인화해 학습된 과거 패턴을 기반으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아틀라스 모델콘텍스트프로토콜(MCP)을 통해 다양한 AI 클라이언트와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양 디렉터는 추후 아틀라스의 방향성에 대해 "실시간 데이터에 접근해 맥락을 결합하는 '웹리서치', AI 속도로 빠르게 조사하는 '콜라보레이션'"을 언급했다. 이어 "엔드포인트 관리 역할이 바뀌고 있고 속도, 규모 또한 달라지고 있다"며 "태니엄은 이에 맞춘 AI 전략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톡 로그인 화면인 줄 알았는데…피싱 사이트 '주의보'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카카오톡 로그인 화면으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 [사진=누리랩]](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7/0002239238_001_20260827153709086.jpg?type=w860)
카카오톡 로그인 화면으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 [사진=누리랩]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카카오톡 로그인 화면으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를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누리랩은 카카오톡 로그인 화면을 사칭한 피싱 사이트에서 아이폰 대상 iOS 익스플로잇 유포 정황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정 정보를 빼내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이트 접속만으로 기기 취약점을 공격하는 제로클릭 구조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랩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별도 공격 서버와 통신한다. 아이디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페이지 접속 직후 자동 공격이 시작된다.
공격 서버는 접속 기기 iOS 버전을 확인해 특정 버전에서만 공격 코드를 실행한다. 공격 대상은 iOS 18.4.0부터 18.7.2 버전이며, 18.7.3 이상 버전에서는 공격을 중단한다.
이번 공격은 여러 취약점을 연결한 '풀체인 익스플로잇' 방식이다. 웹 브라우저 엔진 취약점으로 메모리에 접근한 뒤, 아이폰 보안 기능을 우회해 애플리케이션 제한 실행 영역인 샌드박스를 벗어난다.
이 과정에서 메모리 주소 조작 여부를 검증하는 PAC(Pointer Authentication Code) 보안 기능 우회 코드와 별도 샌드박스 탈출 모듈을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파일, 시스템 정보, 네트워크 연결정보, 지갑, 키체인 등 기기 내 정보를 유출한다.
현재 확보한 정보만으로 공격 배후를 특정하기는 어렵다. 최근 발견한 상용 스파이웨어 공격 방식과 유사하나, 특정 국가나 해킹 조직과 연결할 직접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누리랩은 카카오톡 로그인 사칭이 국내 이용자를 겨냥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유명 서비스 사칭은 피싱 공격에 광범위하게 쓰여 공격 주체 판단 근거로 삼기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피해 예방을 위해 구형 아이폰 이용자는 최신 iOS 업데이트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컴퓨터
세일즈포스 주가 22% 급등…앤트로픽과 파트너십 확대·실적 호조 영향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사진=세일즈포스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웹캐스트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289_001_20260828054809186.png?type=w860)
[사진=세일즈포스 2027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웹캐스트 캡처]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세일즈포스 주가가 27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호조와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Anthropic)과의 파트너십 확대 발표에 힘입어 22% 급등했다. 2020년 8월 26% 급등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일일 상승률이다.
세일즈포스는 세일즈포스 플랫폼에 앤스로픽 챗봇 클로드(Claude)를 통합하는 '클로드포스(Claudeforce)'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양사가 공개한 ‘클로드포스’는 클로드의 추론 능력과 세일즈포스의 고객 데이터, 권한 체계, 업무 규칙, 워크플로 및 거버넌스를 결합하는 제품이다. 우선 클로드 안에서 영업 준비, 거래 건전성 분석, 파이프라인 검토 등을 수행하는 37개 사전 구성 스킬을 제공한다.
SW업계의 인공지능(AI) 확장을 통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어도비, 팔란티어(Palantir), 서비스나우(ServiceNow), 오토데스크, 피그마(Figma) 등도 동반 상승했다. 아이셰어즈 테크소프트웨어 ETF(iShares Expanded Tech-Software ETF)는 5% 올랐다.
올해 생성형 AI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모델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로 소프트웨어주는 부진했다. 베니오프는 26일 실적발표에서 "이는 SaaS의 종말이 아니다"라며 소프트웨어 종말론이 현실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2분기 매출 113억5000만달러(약 16조원)를 기록했다. LSEG 집계 애널리스트 예상치 113억2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90달러로 예상치 3.2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순이익은 35억3000만달러(주당 4.2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9000만달러(주당 1.96달러)보다 87% 증가했다. 세일즈포스는 앤트로픽 전략적 투자로 26억달러(약 3조6000억원)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 기업가치는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9650억달러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실적 훈풍에 뉴욕증시 상승…AI덕에 SW와 보안주도 강세
디지털데일리 |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사진=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288_001_20260828053016203.jpg?type=w860)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기술주 랠리 속 1.57% 올랐다. 국제유가도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 약화로 나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11.16포인트(1.57%) 오른 2만6541.35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9% 급등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5.56포인트(0.20%) 오른 5만3569.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5.29포인트(0.72%) 오른 7730.99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매출 성장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뛰었다. 엔비디아는 2028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을 70%로 예상했다. LSEG 집계 전망치 4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브로드컴 5%, SK하이닉스 2%, 인텔 4% 올랐다. 밴에크반도체상장지수펀드(SMH)는 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올랐다. 세일즈포스는 2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자 22% 이상 급등했다. 어도비와 오토데스크는 각각 6% 상승했다.
사이버보안주도 강세를 보였다. 옥타는 28% 이상,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21% 올랐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실적과 전망치 상향에 힘입어 상승했다. 두 기업 모두 에이전트형 인공지능(AI) 수요 증가 수혜로 풀이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도 13% 가까이 올랐다.
국제유가는 중동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3달러(2%) 오른 배럴당 83.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은 1.9달러(2%) 오른 배럴당 89.7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나흘 만에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18일 이란과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협상이 없다고 밝혔다. 백악관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도 27일 미국과 이란 간 대화가 없다고 재확인했다.
이의 제기에 공개된 독파모 점수…참여 업체들 "이젠 모티프가 답할 차례"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김동원 기자(goodtuna@zdnet.co.kr),이나연 기자(ny@zdnet.co.kr)

세부 점수 공개되자 이번엔 평가위원 문제 삼아…업계 "따질 대상 계속 바뀐다"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2차 평가에서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거듭 이의를 제기하자 참여 업체들이 비판에 나섰다. 정작 자사 모델을 둘러싼 의혹엔 답하지 않으면서 정부 평가만 문제 삼는다는 지적이다.
27일 AI 업계에 따르면 독파모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 사이에서는 모티프테크놀로지스의 잇단 문제 제기에 "결과에 아쉬움은 이해하지만 방식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자사 모델 '모티프 3'가 글로벌 AI 평가지표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에서 참여 모델 중 1위를 기록하고도 종합 최하위로 탈락하자 이의를 제기했다. 정부가 이례적으로 전체 세부 점수를 공개하자 이번에는 전문가 평가 채점 기준과 평가위원 구성을 다시 문제 삼았다.

정부가 공개한 독파모 2차 단계평가 종합점수.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개된 세부 점수를 보면 모티프 3는 AAII에서만 11.9점으로 1위였고 나머지는 모두 최하위였다. 한국어와 안전성을 반영한 NIA 벤치마크가 12.7점, 전문가 평가 27.1점, 사용자 평가 14.1점으로 모두 꼴찌였다. 종합 점수는 65.8점으로 ▲SK텔레콤(70.6점) ▲업스테이지(69.9점) ▲LG AI연구원(69.0점)에 뒤처졌다.
AI 업계가 대표적으로 지적한 대목은 문제 제기의 초점이 계속 바뀐다는 점이다. A사 관계자는 "세부 점수를 공개하라고 해서 정부가 전체 점수를 공개했더니 이번에는 전문가 평가와 평가위원을 문제 삼는다"고 말했다.
C사 관계자도 "붙었으면 아무 말 없었을 텐데 떨어지니 따질 대상을 계속 바꾼다"며 "판정에 불만이 있다고 심판 자질부터 문제 삼는 격"이라고 꼬집었다.
정작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스스로는 검증에 침묵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 회사는 최근 이른바 '벤치맥싱'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AI 데이터 기업 애프터쿼리가 링크드인을 통해 모티프 3의 '유일한 데이터 파트너'로 참여했다는 소식을 알리면서다.
벤치맥싱은 특정 벤치마크에서 높은 점수가 나오도록 데이터와 사후학습을 설계하는 작업을 뜻한다. 애프터쿼리는 모델의 취약 영역을 파악해 이를 개선할 데이터와 학습법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C사 관계자는 "특정 벤치마크만 겨냥해 점수를 끌어올리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AAII 1위가 곧 최강이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떳떳하다면 애프터쿼리와 협업하기 전과 후로 점수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A사 관계자도 "정부에는 투명성을 요구하면서 자사 의혹은 공격으로만 규정한다"며 "같은 잣대를 스스로에게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측은 "에이전트 성능을 높이기 위한 협업이며 벤치마크 점수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요구한 평가위원 공개는 비현실적이라는 반론도 있다. C사 관계자는 "심사위원을 공개하면 그 사람은 다음부터 평가에 참여할 수 없다"며 "국내 전문가 풀이 좁아 해외 교수까지 거론됐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평가 기준도 4개 팀이 함께 모여 여러 번 논의 끝에 정한 만큼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몰랐을 리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전문가 평가 방식은 손볼 여지가 있다는 데 일부가 공감했다. B사 관계자는 세부 점수 공개는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전문가 평가는 종합 점수로만 나왔을 뿐 평가위원을 어떻게 뽑고 무엇을 기준으로 채점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벤치마크 비중을 줄이자는 일각의 주장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다른 평가 방식을 찾는 것은 가능하지만 단순히 벤치마크 비중만 줄이면 전문가나 사용자 평가 비중이 그만큼 높아진다"며 "지금도 불명확한 전문가 평가를 보완 없이 키우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이번 일로 얻을 실익이 없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A사 관계자는 "이미 3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한 상황에서 정부와 충돌해 얻을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C사 관계자는 "정부에 답을 요구하기 전에 자사 모델을 둘러싼 의혹부터 스스로 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독파모 세부점수 공개…SKT 1위, 모티프는 전문가·사용자 평가서 밀려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 SK텔레콤의 'A.X K-2',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2',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티프' LG AI 연구원 'K-EXAONE' [사진=각사]](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7/0002239284_001_20260827220209699.png?type=w860)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 SK텔레콤의 'A.X K-2',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2',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모티프' LG AI 연구원 'K-EXAONE' [사진=각사]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에서 모티프테크놀로지가 글로벌 벤치마크인 ‘AAII’ 평가에서는 1위를 기록했지만 NIA 벤치마크와 전문가 평가, AI 전문 사용자진 및 일반 국민 평가에서는 모두 4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순위는 SKT 70.6점, 업스테이지 69.9점, LG AI연구원 69.0점, 모티프 65.8점 순이었다. 공개된 세부 점수만 놓고 보면 모티프의 4위는 AAII 성능 자체보다 전문가들이 평가한 개발 전략·성과·파급효과와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사용자 평가 점수 차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독파모 2차 단계평가 세부 점수를 추가 공개했다. 모티프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세부 평가 결과 공개를 요청했고 다른 정예팀들도 이에 동의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평가는 ▲AAII 벤치마크 25점 ▲NIA 벤치마크 15점 ▲전문가 평가 35점 ▲AI 전문 사용자진 평가 15점 ▲일반 국민 평가 10점 등 총 100점으로 구성됐다.
모티프는 AAII에서 원점수 47.4점을 받아 25점 만점 환산 기준 11.9점으로 4개 팀 중 1위를 기록했다. 업스테이지는 9.4점, SK텔레콤(SKT)은 8.8점, LG AI연구원은 7.8점이었다.
하지만 국내 평가 항목인 NIA 벤치마크에서는 순위가 뒤집혔다. 모티프는 15점 만점에 12.697점을 받아 반올림 기준 12.7점으로 4위였다. SK텔레콤이 13.352점, 업스테이지가 13.349점, LG AI연구원이 12.753점을 받았다.
다만 모티프와 3위 LG AI연구원의 격차는 원점수 기준 0.056점에 불과해 NIA 평가 자체가 최종 순위를 결정한 결정적 요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모티프가 본격적으로 점수를 잃은 것은 35점이 걸린 전문가 평가부터다. 산업계 3명, 학계 5명, 연구계 2명 등 외부 전문가 10명이 평가한 결과 모티프는 27.1점을 받았다. 같은 항목에서 LG AI연구원 29.5점, SK텔레콤 29.3점, 업스테이지 29.1점에 이어 4위였다.
위원별 평가에서도 모티프는 점수 편차가 상대적으로 컸다. 10명의 평가위원 가운데 최고점은 32점이었지만 최저점은 17점이었다. 정부는 팀별 전문가 점수 산출 과정에서 최고·최저 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를 산술평균해 최종 점수를 냈다.
가장 큰 격차가 벌어진 것은 실제 모델을 사용해 본 사용자 평가였다. AI 스타트업 대표 등 전문 사용자 49명이 각 팀의 AI 사용 웹사이트를 통해 사용성 등을 평가한 결과 모티프는 15점 만점에 8.4점으로 4위였다.
SKT가 11.6점, LG AI연구원이 11.3점, 업스테이지가 10.8점이었다. 5점 척도 원점수로 환산하면 모티프의 평균은 약 2.80점으로, SKT 약 3.86점, LG AI연구원 약 3.76점, 업스테이지 약 3.59점보다 낮았다.
일반 국민 평가에서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성별·연령별 쿼터를 적용해 선정한 평가단 가운데 실제 평가에 참여한 185명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모티프는 10점 만점에 5.7점으로 4위였다.
LG AI연구원 7.6점, SKT 7.5점, 업스테이지 7.3점과 비교하면 1.6~1.9점 낮았다. AI 전문 사용자진과 일반 국민 평가를 합친 사용자 평가 총점은 모티프 14.1점으로, SKT 19.1점, LG AI연구원 18.9점, 업스테이지 18.1점보다 4~5점 뒤쳐졌다.
특히 최종 순위를 가른 것은 벤치마크보다 전문가·사용자 평가였다. 3위 LG AI연구원과 비교하면 모티프는 벤치마크에서 오히려 4.0점 앞섰지만 전문가 평가에서 2.4점, 사용자 평가에서 4.8점 뒤졌다. 벤치마크에서 확보한 우위를 비(非)벤치마크 평가에서 모두 상쇄하고도 3.2점이 더 벌어진 셈이다.
베일 벗은 독파모 AI 평가 점수...전문가·국민 평가가 승패 갈랐다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업계 요청에 투명성으로 화답한 과기정통부…'독파모' 세부 점수 전격 공개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평가의 상세 점수를 발표하면서,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최종 선정되지 못한 이유가 명확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2차 단계평가 종합점수를 공개했다. SK텔레콤이 70.6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업스테이지 69.9점, LG AI연구원 69.0점으로 뒤를 이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65.8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모티프는 글로벌 벤치마크 평가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전문가와 사용자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티프의 벤치마크 평가는 24.6점으로 4개 팀 중 가장 높았지만 전문가 평가는 27.1점과 사용자 평가는 14.1점으로 모두 최하위였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 결과 브리핑을 열고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등 3개 팀이 다음 단계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AI 성능을 측정하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인덱스(AAII)' 평가에서 모티프는 11.9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업스테이지가 9.4점으로 뒤를 이었으며 SK텔레콤은 8.8점과 LG AI연구원은 7.8점을 받았다.
한국어와 안전성 등 국내 활용 환경을 반영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벤치마크에서는 SK텔레콤이 13.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스테이지는 13.3점과 LG AI연구원은 12.8점이었으며 모티프는 12.7점을 기록했다.
전문가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이 29.5점으로 1위에 올랐다. SK텔레콤은 29.3점과 업스테이지는 29.1점을 기록했으며 모티프는 27.1점으로 가장 낮았다. 평가는 개발 전략과 기술 10점, 개발 성과와 계획 10점, 파급효과와 기여계획 15점으로 구성됐다.
실제 이용자 평가에서는 SK텔레콤과 LG AI연구원이 강점을 보였다. AI 전문 사용자 평가에서는 SK텔레콤이 11.6점으로 1위였으며 LG AI연구원 11.3점과 업스테이지 10.8점, 모티프 8.4점 순이었다.
일반 국민 평가에서는 LG AI연구원이 7.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텔레콤은 7.5점과 업스테이지는 7.3점을 기록했으며 모티프는 5.7점에 그쳤다. 일반 국민 평가는 성별과 연령별 비율을 반영해 무작위로 선정된 200명 가운데 실제 참여한 1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왼쪽상단부터) LG AI연구원 엑사원, SK텔레콤 'A.X K2', 업스테이지 솔라2, 모티프3. (사진=지디넷코리아)
정부는 이번 추가 공개가 모티프 요청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티프는 입장문을 통해 세부 평가 결과 공개를 요청했으며, 다른 정예팀들도 이에 동의했다. 정부는 그동안 기업의 직·간접적 피해 가능성과 평가 과정 공정성·투명성을 함께 고려해 공개 범위를 신중하게 결정해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결과 공개 이후에도 우리 기업들이 단순한 점수나 순위로 평가받기 보다 보유한 저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AI생태계에 폭넓게 기여해야 한다"며 "우리 AI생태계가 새롭고 경쟁력 있는 AI기업들이 끊임없이 도전하는 역동적인 생태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정환 모티프 대표는 AAII 평가에서는 1위를 기록했지만 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벤치마크에서 최하위로 낮은 점수를 받은 데 대해서는 회사 모델 개발 전략에 따른 결과라고 선을 그었다. 모티프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우선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발하면서 한국어 데이터 확보와 성능 개선에는 상대적으로 역량을 덜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한국어 성능까지 잡을 여력은 없었다"며 "한국어 데이터가 타사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 AI는 글로벌 경쟁을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어서 한국어 성능을 완벽하게 잡고 갈 수는 없겠다는 내부 판단을 하고 진행한 것이고 거기에 맞는 숫자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임 대표는 NIA 평가 결과 자체에 대해서도 별도 문제를 제기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건 시험 보듯 그냥 채점한 것이라 검수할 필요조차 없는 부분이고 특별히 다른 할 말은 없다"고 밝혔다.
인젠트, 오라클 전환 전략 웨비나 개최…"맞춤형 마이그레이션으로 비용·리스크 낮춘다"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포스트그레SQL 전환 방안·실제 구축 사례 공유…전환 비용·기간·효과 분석 지원
인젠트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의존도를 낮추고 오픈소스 기반 환경으로 전환하려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소개했다.
인젠트는 '탈(脫) 오라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맞춤형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오라클 DB 운영 비용 절감과 벤더 종속성 해소를 검토 중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은수 인젠트책임매니저(이미지=인젠트)
웨비나에서는 최근 기업들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전환 흐름과 함께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이 주요 대안으로 부상하는 배경이 소개됐다. 인젠트는 라이선스 비용 부담과 특정 벤더 의존성 문제로 인해 금융·공공·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포스트그레SQL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젠트는 데이터베이스 전환 과정을 데이터 이관과 애플리케이션 전환이라는 두 영역으로 구분해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데이터 이관의 경우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전환 도구를 활용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전환과 관련해서는 자동화와 최소 변경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자동화 방식은 기존 오라클 SQL 문법을 국제 표준인 ANSI SQL 기반으로 변환해 특정 벤더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자체 도구와 전문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환 일정이 촉박하거나 기존 오라클 환경에 익숙한 조직의 경우에는 오라클 문법 호환 기능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수정 범위를 최소화하는 방식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젠트의 데이터 플랫폼 사업 경험과 함께 '엑스퍼 DB(eXperDB)' 구축 사례도 공개됐다. 회사 측은 포스트그레SQL 전문 엔지니어 조직과 글로벌 컨트리뷰터 역량을 기반으로 오라클 호환성 지원과 기술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젠트는 오라클 전환을 검토하는 기업을 위해 '디스커버리 워크숍'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분석해 호환성, 예상 전환 비용과 기간, 비용 절감 효과 등을 진단한 보고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형배 인젠트 대표는 "기업이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도입할 때는 제품 선택뿐 아니라 안정적인 활용 방안도 중요하다"며 "검증된 전환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이 오라클 환경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율주행·건설 공공데이터 조기 개방”…정부, 일정 1년 앞당긴다
디지털데일리 | 오병훈 기자(digimon@ddaily.co.kr)

한성숙 국무총리가 8월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대회의실에서 '데이터관계장관회의' 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100’ 개방 시점을 당초 2028년에서 2027년으로 1년 앞당긴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팀을 위해 제공해 온 공공데이터·저작물 가운데 37종은 모든 AI 기업이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 범위를 넓힌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두 번째 ‘데이터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국가AI전략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공공데이터는 오랜 기간 경제·사회 전 분야에 걸쳐 축적된 대체불가 국가자산”이라며 “양질의 공공데이터가 적극 개방되고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글로벌 AI 경쟁력이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우선 AI 개발 수요가 높고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공공데이터 100종을 선정한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100’의 개방 일정을 앞당긴다. 기존 계획은 2025년 10종, 2026년 25종, 2027년 30종, 2028년 35종을 순차 개방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를 변경해 2027년에 남은 65종을 한꺼번에 개방할 방침이다.
지난해 먼저 개방된 데이터가 실제 민간 서비스에 활용된 점도 조기 개방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개한 교통카드 이용내역 합성데이터는 대중교통 체계 개선과 수요응답형 교통 운영 효과 분석 등에 활용됐으며, 법제처가 개방한 중앙행정기관 법령해석 사례와 특별행정심판 재결례는 리걸테크 기업의 법률 AI 학습 및 답변 근거 데이터로 활용됐다.
향후 공개 대상에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연구데이터와 건설 표준모델 3D 데이터, 전국 전기차 충전 데이터, 농업 위성 영상데이터, 도심 스마트 교차로 CCTV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의료 분야에서는 실시간 소아·산부인과 응급진료 현황, 의료영상 및 의료영상 AI 판독 알고리즘, 공공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EMR), 감염병 관리 종합 데이터 등이 공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데이터와 공공저작물 개방도 확대된다. 정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정예팀에 AI 학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33개 부처·기관이 관리하는 총 50종, 약 2393만건 규모 공공데이터·저작물을 제공해왔다. 국사편찬위원회 역사자료, 국방부·경찰청 보고서 및 간행물, 조세심판원 결정서 등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정예팀이 추가 요청한 102종의 공공데이터·저작물을 대상으로 제공 가능 여부를 점검한 결과, 저작권이나 개인정보 문제가 없는 37종을 모든 AI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누리 AI유형’ 등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공누리 AI유형은 공공저작물을 AI 학습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1월 신설된 유형이다.
개방 대상에는 정부·공공기관 정책자료와 연구보고서, 각종 위원회 의결·재결·결정서, 법령해석 사례집, 국가전문자격·변호사·공무원 시험 기출문제, 법률상담 사례, 박물관 유물정보와 국악 음원·아카이브 등이 포함된다. 다만 일부 자료는 개인정보나 저작물에 대한 비식별화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
정부는 37종 외에도 각 부처가 보유한 공공저작물의 공공누리 부착 현황을 자체 점검하고 AI 학습 활용이 가능한 경우 공공누리 AI유형 적용을 우선 검토하도록 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공공저작물 개방 확대를 위한 저작권법 개정도 추진한다.
한 총리는 “앞으로도 공공 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현장에서까지 AI·AX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대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더존비즈온, '위하고 스마트A 10' 물류관리 고도화…AI 기반 업무 자동화 강화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입출고·재고·회계·전자세금계산서 업무 통합…원 AI 연계로 선제적 업무 지원
더존비즈온이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위하고 스마트A 10의 물류관리 기능을 대폭 개선하며 기업의 물류·회계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였다.
입출고 정보 입력만으로 재고와 회계가 실시간 연동되고 전자세금계산서 발행과 국세청 전송까지 자동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더존비즈온은 위하고 스마트A 10 물류관리 기능 전면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더존비즈온, '위하고 스마트A 10' 물류관리 고도화(이미지=더존비즈온)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입출고, 재고관리, 회계처리,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업무를 하나의 프로세스로 연결했다. 사용자는 입출고 내역을 한 번만 입력하면 관련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연동돼 중복 입력과 업무 누락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기업 운영 환경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모드'와 '간편 모드'를 새롭게 제공한다. 전문가 모드는 역할 분리와 승인 절차, 마감 관리가 필요한 기업에 적합하며, 간편 모드는 소수 인력이 물류와 회계를 동시에 처리하는 기업을 겨냥했다.
업무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영업관리는 기존 8단계에서 6단계로, 구매관리는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했다. 재고 현황은 입출고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해 업무 처리 단계를 최대 50%까지 줄였다는 설명이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절차 역시 간소화됐다. 사용자는 별도 메뉴 이동 없이 매출 마감 또는 출고 처리 화면에서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국세청 전송까지 진행할 수 있다. 재고자산수불부도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지면서 수작업 전표 처리 부담을 크게 낮췄다.
실무 지원 기능도 확대했다. 쇼핑몰 주문 및 정산 데이터를 엑셀 파일로 업로드하면 주문번호 매칭부터 정산, 매출, 재고 처리까지 연계된다. 타 ERP에서 사용하던 데이터 역시 엑셀 업로드 시 항목명을 자동 매칭해 별도 수정 작업 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재고평가와 매출이익 현황에서 상세 수불내역을 역추적할 수 있는 기능 등 총 15개 신규·개선 기능을 추가했다. 현황 조회 메뉴도 기존 116종에서 226종으로 확대했다.
업종별 활용성도 강화했다. 제조업은 BOM 기반 자재 관리와 원가 분석을 지원하고, 도소매업은 거래처 및 재고 운영 효율화를 돕는다. 쇼핑몰 사업자는 주문과 정산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기업용 AI 플랫폼 원 AI와의 연계도 확대했다. 원 AI는 업무 데이터를 분석해 재고 부족, 출고 예정 주문 미처리, 전자세금계산서 미발행, 견적서 미발송, 전표 미처리 등 주요 업무를 액션카드 형태로 안내한다. 사용자는 해당 알림을 통해 관련 화면으로 이동해 후속 업무를 바로 처리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물류관리 기능 고도화를 기념해 한시적 도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전자세금계산서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별도 발행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물류와 회계, 세무 업무가 분리돼 발생하던 반복 작업을 줄이고 업무 흐름을 하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원 AI를 중심으로 필요한 업무를 먼저 제안하고 실제 처리까지 이어지는 업무 환경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게임/리뷰
'스텔라 블레이드' 스위치2 버전, 'TGS'서 세계 최초 시연…김형태 대표 무대 오른다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대표 이미지. [사진=시프트업]](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286_001_20260828021207271.jpg?type=w860)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대표 이미지. [사진=시프트업]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시프트업이 '스텔라 블레이드'의 닌텐도 스위치2 버전 출시를 앞두고 공개 시연에 나선다. 오는 9월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6(TGS 2026)'에서 실제 플레이 버전을 선보이고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직접 게임을 소개한다.
시프트업은 오는 9월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TGS 2026 세가·아틀러스 부스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컴플리트 에디션'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을 세계 최초로 공개 시연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겸 스텔라 블레이드 총괄 디렉터는 오는 9월20일 세가·아틀러스 부스 무대에 출연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세가 재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개발한 액션 게임이다.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은 지난 6월 '닌텐도 다이렉트 2026'에서 처음 공개됐다. 앞서 출시된 PC 버전은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00만장을 넘어섰다.
컴투스 신작 '제우스', 출시 18시간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
디지털데일리 | 이학범 기자(ethic95@ddaily.co.kr)

![컴투스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 대표 이미지. [사진=컴투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285_001_20260828014106996.jpg?type=w860)
컴투스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 대표 이미지. [사진=컴투스]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컴투스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하 제우스)'이 출시 직후 국내 주요 앱마켓 매출 정상을 차지했다.
컴투스는 지난 27일 에이버튼이 개발한 제우스가 출시 18시간 만에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우스는 지난 26일 오후 12시 정식 출시됐다. 컴투스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데 이어, 27일 오전 6시 구글 플레이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출시 전부터 이용자 유입도 이어졌다. 사전 다운로드 기간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캐릭터명 선점 행사도 준비된 회차가 모두 조기에 마감됐다.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제우스의 오만으로 균열이 생긴 세계에서 이용자가 신의 힘을 받아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언리얼 엔진5 기반 그래픽, 8개 클래스(직업), 대규모 전투 및 성장·경쟁 콘텐츠 등이 마련됐다.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며 자동으로 캐릭터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드도 제공된다.
[게임스컴 2026] 獨 대통령 "게임, 사회 중심에 자리…책임도 커져"
아이뉴스24 | 쾰른(독일)=곽민구 기자 allrounder9261@inews24.com
![[게임스컴 2026] 獨 대통령 "게임, 사회 중심에 자리…책임도 커져"](/api/uploads/news-260828-50382279-31.jpg)
“게임, 문화생활의 확고한 일부”…사회적 관계·정치교육 역할 주목“연령 등급만으론 충분치 않아”…극단주의·반민주 콘텐츠 대응 주문
“게임은 이미 우리 사회의 중심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 게임을 기획하고 개발하고 판매하는 이들의 책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합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린 ‘게임스컴 콩그레스 2026’ 개막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콩그레스 2026’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게임스컴 유튜브 영상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8/27/0001053153_001_20260827221816897.jpg?type=w860)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콩그레스 2026’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게임스컴 유튜브 영상 캡처]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게임이 특정 세대의 취미를 넘어 사회와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독일에서만 4000만 명 이상이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이용층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게임은 오늘날 우리 문화생활의 확고한 일부”라며 “디지털 게임은 문화적으로 중요하며, 좋든 나쁘든 우리의 민주주의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게임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업계의 책임도 강조했다. 게임 이용 장애를 비롯해 폭력, 성차별, 인종차별, 극단주의 이념 등을 온라인 공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로 꼽으며 젊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통해 급진화되거나 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연령 등급은 도움이 되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폭력 미화와 극단주의적·반민주주의적 콘텐츠의 확산을 막기 위한 명확한 규칙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법적 수단을 통해 이러한 규칙을 관철해야 한다”며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업계 종사자들의 자율적인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재산, 건강을 보호하고 급진화 등의 피해를 막는 데 게임업계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게임이 가진 긍정적인 가능성도 짚었다. 그는 “게임의 역사가 위험과 문제만으로 이뤄졌다면 내가 오늘 이곳에 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며 “오늘날에는 게임의 긍정적이고 창의적이며 공동체를 형성하는 잠재력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이 스트레스 해소와 사회적 관계 형성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역사적 지식과 정치교육을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게임에서 나타나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작용을 막고 긍정적인 잠재력을 활용해야 한다”며 “게임에서 나오는 연결의 힘과 창의성, 에너지를 현실 세계로 가져와 활용하자”고 당부했다.
11년만에 돌아오는 게롤트의 모험…위쳐 3 확장팩 미리 보니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CDPR, 게임스컴서 '더 위쳐 3: 송즈 오브 더 패스트' 시연
![더 위쳐 3: 송즈 오브 더 패스트
[CD 프로젝트 레드(CDP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7/AKR20260827192700017_02_i_P4_20260827215423552.jpg?type=w860)
더 위쳐 3: 송즈 오브 더 패스트[CD 프로젝트 레드(CDP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2015년 출시돼 6천만 장이 넘게 팔린 폴란드 게임사 CD 프로젝트 레드(CDPR)의 대표작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가 리마스터와 함께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
CDPR은 27일(현지시간) 게임스컴 2026이 열리고 있는 독일 쾰른에서 '위쳐 3'의 신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송즈 오브 더 패스트' 프리뷰 이벤트를 열었다.
내년 출시를 예정한 '송즈 오브 더 패스트'는 '더 위쳐 3'의 마지막 DLC '블러드 앤 와인' 이후 11년 만에 나오는 확장팩이다.
행사에서는 별도로 마련된 극장 형태의 부스에서 CDPR 관계자가 플레이하는 '송즈 오브 더 패스트' 초반부를 약 1시간동안 감상할 수 있었다.
CDPR은 최근 모든 '위쳐 3' 보유자를 위해 게임 그래픽과 모션, 성장 시스템을 일신한 리마스터 버전을 오는 9월 무료로 업데이트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송즈 오브 더 패스트' 시연 역시 공개를 앞둔 리마스터 버전으로 진행됐다.
묘한 꿈을 꾸고 깨어난 주인공 게롤트는 절친한 친구인 음유시인 단델라이언이 자신의 고향인 '레텐' 지방에서 홀연히 사라지자 그를 찾아 나선다.
![CDPR 로고
게임스컴 2026 현장의 폴란드 게임사 CD 프로젝트 레드(CDPR) 로고 [촬영 김주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7/AKR20260827192700017_03_i_P4_20260827215423572.jpg?type=w860)
CDPR 로고게임스컴 2026 현장의 폴란드 게임사 CD 프로젝트 레드(CDPR) 로고 [촬영 김주환]
단델라이언의 가문이 속한 저택을 방문한 게롤트는 사촌 누이 '릴라'를 만나 꿈 속에 나온 의문의 장소 '가시의 정원'으로 향한다.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동유럽풍 자연 풍경 묘사와 광원 효과는 리마스터 버전에서 훨씬 업그레이드된 채로 돌아왔다.
등장하는 적 역시 사람과 식물이 하나로 합쳐진 새로운 종류의 몬스터들로, 불 공격에 약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신규 시스템도 엿볼 수 있었다.
'송즈 오브 더 패스트'에서는 새로운 원거리 무기로 쇠사슬이 달린 갈고리가 등장한다.
게롤트가 전투 중 갈고리를 던져 멀리 있는 괴물을 순식간에 앞으로 끌어당긴 다음 멋지게 베어 넘기는 모션이 나오자 객석에서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스킬트리도 직관성과 빌드 다양성을 살린 방향으로 대폭 개선돼 기존에 게임을 끝까지 클리어한 사람도 흥미롭게 다시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위쳐 3' 리마스터 버전은 오는 9월 29일 출시된다. 발매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 2 및 블리자드의 배틀넷(BATTLE.NET) 지원도 추가된다.
jujuk@yna.co.kr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게임은 사회 중심부…문화 넘어 민주주의에도 영향”
전자신문 | 박정은 jepark@etnews.com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콩그레스 2026'에서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문화와 산업, 민주주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매체로 성장한 만큼 사회적 책임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나왔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연방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콩그레스 2026' 개막 연설에서 “게임은 이미 우리 사회의 중심부에 자리 잡았다”며 “게임은 오늘날 우리 문화생활의 확고한 일부”라고 강조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독일에서만 4000만명 이상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점을 들어 게임 이용자가 특정 세대나 성별에 국한된다는 인식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게임산업 역시 수십억유로 규모로 성장했으며 게임 기술이 의료 분야 가상현실(VR)부터 자동차 디자인, 건축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게임의 문화적 위상에도 주목했다. 영상과 음향, 대화, 극적 구성 등을 결합한 게임이 TV와 영화, 문학 등 대중문화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하나의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특히 게임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민주주의와 사회에 미치는 긍정·부정적 효과를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과거 독일 정치권에서 벌어진 이른바 '킬러게임' 논쟁을 언급하며 게임을 사회적 문제의 원인으로 획일적으로 지목했던 시각에는 거리를 뒀다. 재즈와 로큰롤, 헤비메탈, 만화 등 새로운 문화가 등장할 때마다 사회적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것과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게임을 둘러싼 모든 우려를 '도덕적 공황'으로 치부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게임이 일상적인 문화가 된 만큼 게임이용장애와 온라인 공간의 혐오·괴롭힘, 극단주의와 급진화 등 부작용에 대해서도 객관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게임을 통해 급진화되거나 폭력의 피해자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연령등급을 넘어 폭력을 미화하거나 극단주의적·반민주주의적 콘텐츠 확산을 막기 위한 명확한 규칙과 게임업계의 자율적 책임을 주문했다.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과 추진 중인 디지털공정성법도 언급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심지어 급진화시켜 우리의 민주주의에 맞서도록 유도하는 것이 결코 특정 지역의 경쟁우위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게임이 가진 사회적 순기능에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게임이 사람을 연결해 외로움을 극복하도록 돕고 인지능력 훈련은 물론 역사적 지식과 정치교육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 이용자의 사회참여 가능성도 짚었다. 베르텔스만재단 연구를 인용해 자신을 열정적인 게이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토론과 시위, 청원 등 사회활동에 참여하려는 의지가 평균보다 높고 민주주의에 대한 소속감도 강하다고 소개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게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작용은 막고 그 안에서 드러나는 긍정적인 잠재력은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사람들을 연결하는 힘과 창의성, 디지털게임을 통해 발산되는 에너지를 현실 세계로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게이머에게 자원봉사와 시민사회, 민주적 정당 등 현실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주문하며 “우리는 현실 세계에서 여러분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게임이 문화적으로 중요한 만큼 민주주의에도 영향을 미친다. 좋은 측면에서도, 나쁜 측면에서도 그렇다”며 게임산업과 이용자가 함께 사회적 책임을 고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