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8.29] 뉴스브리핑
26.08.29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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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장 선임 기한 넘겨"…방미통위, YTN·연합뉴스TV 승인기간 3개월 단축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방미통위, 각사 의견 청취 후 제재 심의·의결YTN은 노사 협의 장기화·연합뉴스TV는 주총서 정관 개정안 부결오는 10월 10일까지 방송법 위반 시정 명령
![[서울=뉴시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8일 열린 제31차 전체회의에서 방송법 위반 YTN과 연합뉴스TV에 대해 승인 유효기간 단축 3개월 처분을 부과했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8.28. photo@n](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8/28/NISI20260828_0002224529_web_20260828181454_20260828184717482.jpg?type=w860)
[서울=뉴시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8일 열린 제31차 전체회의에서 방송법 위반 YTN과 연합뉴스TV에 대해 승인 유효기간 단축 3개월 처분을 부과했다. (사진=방미통위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새 사장 선임 기한을 넘기고도 논의에 진척이 없다는 이유로 보도전문채널 YTN과 연합뉴스TV에 대해 승인 유효기간 3개월을 줄이는 제재를 내렸다.
방미통위는 28일 열린 제31차 전체회의에서 방송법 위반 YTN과 연합뉴스TV에 대해 승인 유효기간 단축 3개월 처분을 부과했다.
이들 방송사는 방송법 개정 이후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 추천을 받아 대표자를 임명해야 하지만 1년간 사장을 임명하지 못했다. 지난달 31일까지 시정하라는 방미통위 명령에도 이를 지키지 않아 제재 대상에 올랐다.
다시 한 번 주어진 시정 기간은 오는 10월 10일까지다.
방미통위에 따르면 YTN은 노사간 이견으로 교섭이 장기화되면서 사추위 구성을 합의하지 못했다. 연합뉴스TV는 노사 합의는 이뤄졌지만 이사회를 통과한 사추위 관련 정관 개정안이 최다액출자자 등 반대로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방미통위는 이날 처분에 앞서 양사 노사 및 최다액출자자 의견을 공개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방미통위는 노사 교섭이 장기간 공전하는 YTN 최다액출자자 유진이엔티와, 정관 개정에 반대한 연합뉴스TV의 최다액출자자 연합뉴스에 대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보도전문채널의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방송법이 개정·시행됐다"며 "법상 의무를 행하지 않는 방송사업자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입법 취지를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0㎞ 상공서 스마트폰 낙하…5시간 만에 찾았더니 ‘멀쩡’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
스웨덴 상공 30㎞ 지점에서 떨어뜨린 스마트폰이 손상된 곳 없이 멀쩡하게 회수돼 화제가 되고 있다.
과학기술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27일(이하 현지시간) 휴대전화 케이스 제조업체 라이노쉴드(RHINOSHIELD)와 영국 항공우주 기업 센트인투스페이스(Sent Into Space)가 공동 진행한 낙하 실험에서 30㎞ 상공에서 지상으로 떨어뜨린 스마트폰을 손상 없이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이 30㎞ 상공에서 떨어졌음에도 손상 없이 회수돼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기네스 세계기록 유튜브)
이번 실험은 케이스로 감싼 스마트폰을 자연 지형에 가장 높은 고도에서 손상 없이 떨어뜨리는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해당 기록은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실험팀은 지난 6월 24일 스웨덴 키루나 인근에서 스마트폰을 풍선에 실은 뒤 30㎞ 고도까지 올려 보낸 뒤 지상으로 떨어뜨렸다. 실험은 일반 상업용 항공기의 순항 고도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에서 진행됐다. 기네스 세계기록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낙하 후에도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회수됐다.

출처=기네스 세계기록 유튜브
이번 기록 도전은 충격 방지 기능과 재활용성을 결합한 라이노쉴드의 단일 소재 구조 휴대전화 케이스의 내구성을 시험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마트폰은 케이스에 장착된 상태로 풍선에 부착돼 성층권까지 올라간 뒤 자유 낙하 방식으로 떨어졌다.
기네스 세계기록 규정에 따라 낙하 과정에서 낙하산은 사용할 수 없었다. 또 케이스가 스마트폰보다 먼저 지면에 직접 닿아야 했다.
낙하 이후에는 또 다른 과제가 이어졌다. 진행팀은 야생 지형에 떨어진 스마트폰의 위치를 찾는 데 5시간 이상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스마트폰을 무사히 회수하면서 이번 기록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징주] SKT, 데이터센터 확장 가속화 전망에 올랐다가 하락(종합)
연합뉴스 | 임은진(engine@yna.co.kr)
![[특징주] SKT, 데이터센터 확장 가속화 전망에 올랐다가 하락(종합)](/api/uploads/news-260829-a4f95e80-2.jpg)
![SK텔레콤
[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8/PCM20200828000015017_P4_20260828155316832.jpg?type=w860)
SK텔레콤[SK텔레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SK텔레콤이 28일 데이터센터 확장 가속화 전망에 상승 출발했다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0.50% 하락한 9만8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텔레콤은 상승 출발해 한 때 3.63%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AI 관련주 약세 및 배당락일 영향에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전날 100%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해저케이블 사업을 인적분할해 SK호라이즌을 설립하고,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국내 IMM인베스트먼트-스톤브릿지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3조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SK텔레콤이 SK호라이즌 지분 51%를 보유하고 KKR과 IMM 컨소시엄은 각각 29%, 20%를 갖게 된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SK텔레콤이 공격적인 데이터센터 확장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유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이 "국내 유일의 AI 풀스택풀 스택 보유, 그룹 단에서의 지원,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통해 지속해서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해 "유일무이"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업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25% 상향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이번 거래를 통해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사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engine@yna.co.kr
'와이드 폴더블폰' 경쟁 뜨겁다…삼성·애플 이어 샤오미도 참전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다음 달 공개되는 샤오미18 폴드, 사진 유출
최근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8을 출시하고 애플도 다음달 첫 폴더블폰 ‘아이폰 울트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샤오미까지 가세하면서 와이드형 폴더블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중국 웨이보에 공개된 샤오미의 차세대 폴더블폰 ‘샤오미18 폴드' 사진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품은 정식 양산 모델이 아닌 엔지니어링 시제품으로 추정된다. 다만 샤오미가 앞서 유출된 샤오미18 폴드 이미지와 유사한 디자인을 갖췄다.

다음 달 공개될 예정인 샤오미18 폴드 (사진=웨이보)
샤오미18 폴드는 삼성 갤럭시Z폴드8과 마찬가지로 기존 폴더블폰보다 전체적인 형태가 짧고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펼쳤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가 가로로 넓게 펼쳐지는 형태로, 폴드형 폴더블폰보다 태블릿에 가까운 화면 비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화웨이의 ‘푸라 X’와도 유사한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Z폴드8을 손에 쥔 모습 (사진=씨넷/앤드류 랜슨)
특히 공개된 시제품은 짙은 붉은색 계열의 색상을 적용했는데, 이는 최근 아이폰18 프로의 대표 색상으로 거론되는 ‘다크 체리’와 유사해 눈길을 끈다.
샤오미는 앞서 자체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엑스링(XRing) O3’를 공개하면서 해당 칩을 샤오미18 폴드에 탑재하고 9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엑스링 O3는 TSMC의 3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샤오미의 플래그십 모바일 칩이다.
특히 폴더블폰 시장은 그 동안 위아래로 접는 플립형과 책처럼 펼치는 폴드형 제품이 양분해 왔지만, 최근에는 폴드형 가운데서도 가로 폭을 넓힌 ‘와이드형’ 제품이 새로운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애플과 샤오미까지 비슷한 형태의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와이드형 폴더블폰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톡·전화로 ‘모두의 AI’ 쓴다...카카오, 다음달 베타 서비스 공개
매일경제 |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LG유플러스 참여한 카카오 컨소시엄정부 ‘모두의 AI’ 사업 수행자로 선정카카오 ‘카나나’·LG ‘엑사원’ 모델 활용
![‘모두의 AI’ 사업 수행자로 선정된 카카오 컨소시엄 참여사 [카카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8/28/0005727196_001_20260828144208715.png?type=w860)
‘모두의 AI’ 사업 수행자로 선정된 카카오 컨소시엄 참여사 [카카오]
카카오톡과 전화를 창구로 삼아 전 국민이 쓸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다음달 베타 버전으로 공개된다.
카카오는 자사가 주관사를 맡은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 수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LG유플러스를 포함해 총 14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LG AI연구원과 LG전자, LG CNS,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모델과 인프라를 맡고, 서울대병원·신한은행·루닛·원더풀플랫폼·웍스피어·자비스앤빌런즈·데이원컴퍼니·크라우드웍스·퓨리오사AI 등이 의료, 금융, 세무, 교육, 고용, 돌봄, 데이터, 반도체 등 각사의 전문성을 더한다.
전 국민과 만나는 AI 서비스 접점은 카카오톡과 전화 AI다.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하지 않아도 평소 쓰던 메신저나 전화 한 통으로 AI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전 국민에게 익숙한 카카오톡 플랫폼을 접점으로 AI를 쉽게 만나고, 단순한 정보 탐색을 넘어 일상 속 다양한 과업을 완결성 있게 이어지게 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은 서비스를 통해 일상적인 질문에 답하는 범용 AI 챗봇, 행정·공공 업무를 처리하는 공공 AI 에이전트, 그리고 의료나 세무처럼 특정 영역을 다루는 분야별 특화 AI 에이전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의 기반 AI 모델로는 LG AI연구원의 ‘K-엑사원’과 카카오의 ‘카나나’ 등 컨소시엄 구성사가 자체 개발한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컨소시엄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대상 AI 확산을 지원한다.
컨소시엄은 다음달 중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 후 서비스 검증을 거쳐 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진태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전략담당은 “모두의 AI를 통해 앱 설치나 별도 가입 없이 전화 한 통 만으로 AI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까지 AI 혜택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부산은행 고객도 우체국서 無수수료 입출금…14개 은행 공동망 완성
뉴시스 | 윤현성 기자(hsyhs@newsis.com)

10월부터 전국 2400여개 우체국서 입·출금·ATM 서비스 수수료 면제광주·부산은행 추가로 국내 모든 시중·지방은행 공동이용 협약 완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서울중앙우체국 창구에 시중은행 입출금 업무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다. 2022.11.30. jhope@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8/28/NISI20221130_0019532778_web_20221130123830_20260828140021019.jpg?type=w86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서울중앙우체국 창구에 시중은행 입출금 업무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다. 2022.11.30.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은행 점포 감소로 가까운 영업점을 찾기 어려웠던 광주·부산은행 고객들도 오는 10월부터 전국 2400여개 우체국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두 은행의 합류로 우체국과 국내 모든 시중·지방은행을 잇는 금융창구 공동이용 체계도 완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8일 광화문우체국에서 광주·부산은행, 금융결제원과 '우체국 금융창구망 공동이용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10월부터 해당 은행 서비스를 전국 우체국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융결제원은 관련 업무를 위한 전산망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부산은행은 10월부터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광주·부산은행은 각각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점포가 집중돼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지역을 벗어나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정사업본부는 국내 모든 시중·지방은행과 금융창구망 공동이용 업무협약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국민·신한·우리·하나·씨티·iM뱅크·SC제일·기업·산업·전북·경남·제주·광주·부산은행 등 14개 시중·지방은행 고객은 전국 2400여개 우체국에서 입·출금과 ATM 서비스 등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은행권 점포 폐쇄에 따른 디지털 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체국 창구망 개방을 확대해왔다.
1998년 씨티은행을 시작으로 기업·산업·전북은행과 제휴했으며 2022년에는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후 경남·iM뱅크·SC제일·제주은행과 차례로 협약을 체결했고, 이번 광주·부산은행 추가로 전국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을 아우르는 금융창구망 공동이용 체계를 완성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주·부산은행을 비롯한 모든 시중·지방은행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우체국을 통해 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금융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우체국이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틱톡,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맞손
연합뉴스 | 오지은(built@yna.co.kr)


(서울=연합뉴스) 틱톡이 싱가포르 IP 위크에서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K-브랜드 보호와 건전한 전자상거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지브 쿠마르 틱톡샵 동남아시아 지식재산권 총괄, 신상곤 지식재산보호원 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8.28 [틱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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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직장인을 위한 맞춤 명상”…MX 스쿨 수료생 3인이 개발한 명상 앱
동아일보 | 이한규 기자 hanq@donga.com


마음퇴근 애플리케이션 화면. 김예찬 씨 제공
직장인이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명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 기업이 임직원의 감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명상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명상에 요가와 독서 등을 결합한 예약제 체험 프로그램도 등장했다.
일상에서 명상을 실천하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앱)도 다양하다. 직장인 맞춤형 명상 앱 ‘마음퇴근’도 그중 하나다. 마음퇴근은 기존 명상 앱의 이용 방식에 대한 아쉬움에서 출발했다. 기존 앱 중에는 10~30분 분량의 오디오 콘텐츠가 많아서 바쁜 직장인이 꾸준히 명상하기에는 부담이 있었다. 이에 마음퇴근은 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1분대의 짧은 명상 콘텐츠도 도입했다.
시간대에 따라 적합한 콘텐츠를 제안하는 점도 특징이다. 마음퇴근은 하루를 기상, 출근길, 업무 중, 퇴근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각 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메인 화면에서 추천한다. 명상을 재밌게 실천하도록 돕는 장치도 마련했다. 이용자의 명상 참여도를 보여주는 캐릭터 ‘몽이’가 대표적이다. 누적 명상 시간에 따라 몽이가 1~10단계에 걸쳐 성장하며 이용자의 명상을 독려한다. 캘린더로 명상한 날짜와 최대 연속 출석일, 누적 명상 시간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마음퇴근은 ‘동아 MX 스쿨 2기(MX 스쿨)’ 과정을 수료한 김예찬·김효정·이장원 씨가 개발한 앱이다. MX 스쿨은 취업에 필요한 미래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교육 과정이다. 동아미디어그룹 현업 멘토와의 프로젝트, 동아일보 현장 경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 사람은 MX 스쿨을 수료한 후 별도의 앱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마음퇴근을 만들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4~6월 약 두 달간 추진됐다. 전체 과정을 크게 기획, 디자인, 개발 영역으로 나눠서 운영했다. 특히 기획 단계에서 정한 기능을 개발이 가능할 정도로 사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예를 들어 ‘포인트 적립’ 기능을 구현하려면 같은 명상 콘텐츠를 이용할 때의 포인트 중복 지급 여부 등 세부 기준을 정해야 한다. 세 사람은 기획 과정에서 이런 기준들을 확정하고 디자인 시안에 대한 피드백을 나눴다. 향후 마음퇴근에 오류 추적, 서비스 상태 모니터링, 명상 콘텐츠 구독·결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효정·이장원·김예찬 씨.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제공
김예찬 씨(이하 김 씨)는 MX 스쿨에서 배운 내용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도 도움 됐다고 밝혔다. 변경 사항을 자세히 기록하며 버전을 관리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했다. 두 달간 493회에 걸쳐 코드를 변경할 때마다 수정 이유까지 함께 정리했다. 덕분에 출시 전 오류가 발생했을 때 변경 이력과 이유를 살펴보며 원인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
김 씨는 MX 스쿨의 차별점으로 이론과 실전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학습한 이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활용법을 익혔기 때문이다. 실무자들의 구체적인 피드백도 유익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결과물의 장단점을 평가하기보단 기술적으로 보완할 부분과 다음 단계에서 시도할 방법까지 제시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김 씨는 “자세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선택지까지 고려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음퇴근 개발 프로젝트는 김 씨가 MX 스쿨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AI 활용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특히 AI가 개발 과정에서 일관된 기준에 맞춰 작업하도록 설계하는 방법을 배웠다. AI가 임의로 판단하지 않도록 필수 원칙을 문서로 정리하고 코딩 규칙도 11종으로 구체화했다. 김 씨는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 다른 개발팀에 합류하더라도 해당 팀의 규칙에 맞춰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여보, 부모님 사드려야겠어요"…요즘 뜨는 '효도템' 정체 [트렌드+]
한국경제 |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여보, 부모님 사드려야겠어요"…요즘 뜨는 '효도템' 정체 [트렌드+]](/api/uploads/news-260829-a4f95e80-8.jpg)
엠브레인, 디지털 헬스케어 이용 실태 조사기기·앱 이용률 78.1%·향후 이용 의향 80.8%혈압·수면 넘어 '엣지 AI'…정확성은 과제

사진=연합뉴스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60대 남성 A씨는 혈압계를 꺼내는 대신 스마트워치로 혈압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 한때 걸음 수를 세는 정도에 그치던 스마트워치가 혈압·수면·체성분 등을 확인하는 일상적 건강관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이 생체 데이터를 기기 안에서 분석하는 '엣지 AI'까지 더해지면서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모습이다. 관심은 절반인데…10명 중 8명은 쓴다 28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69세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U&A 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44.7%였다. 관련 기기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하나라도 보유하거나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은 78.1%에 달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설치된 건강 앱(47.1)%이었다. 스마트워치는 42.3%, 스마트 체중계·체성분 측정기는 26.6%가 이용한다고 답했다. 별도 기기 가운데서는 스마트워치 이용률이 가장 높아 건강 데이터를 확인하는 대표적 웨어러블 기기인 셈이다.
주로 확인하는 지표는 '걸음 수·이동거리'가 70.4%로 가장 많았다. '수면 시간·수면 점수'는 39.9%, '실시간 심박수'는 39.7%, '소모 칼로리'는 30.7%였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앱 이용자의 83.5%는 '실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60대는 혈압, 20대는 체성분 연령대에 따라 관심을 두는 건강 지표 성격도 달랐다. 60대는 혈압·혈당처럼 건강 이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수치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파악하고 있었다. '혈압 수치를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84.5%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고,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을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67.0%, '혈당 수치를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61.5%였다.
20대는 체성분과 건강 데이터 기록에 더 익숙한 편이었다. '골격근량·체지방률을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48.5%, '건강 데이터를 기록하고 추적한다'는 응답은 38.0%였다. 고연령층이 질환 관리와 연관된 수치를 챙겼다면 젊은 층은 운동·체형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더 세밀하게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은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93.7%가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 87.5%, 30대 94.0%, 40대 95.5%, 50대 94.5%, 60대 97.0%였다. 혈압 기능 2배…AI가 '손목'으로

갤럭시워치를 활용해 혈압을 측정하는 모습. / 사진=유튜브 채널 '규구고고' 캡처
건강 데이터를 일상적으로 확인하는 사람이 늘면서 스마트워치의 건강관리 기능도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 세계 엣지 AI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였다.
엣지 AI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이나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박수와 수면, 체온 등 생체 데이터를 기기 안에서 분석할 수 있어 실시간 건강 분석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건강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도 늘었다. 올해 1분기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증가했고, 수면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탑재한 제품은 세 배 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엣지 AI 스마트워치가 전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2%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모힛 아그라왈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실시간 건강 경고뿐 아니라 제스처 인식과 개인화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올해 엣지 AI 스마트워치 비중은 약 32%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앞으로 이용하고 싶은 기능도 구체적인 몸 상태를 확인하는 항목에 몰렸다. '체지방 등 체성분 분석'이 38.7%로 가장 많았고 '혈당 수치 확인' 36.5%, '혈압 확인' 32.9%, '수면 시간·수면 점수 확인' 30.2% 순이었다.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나 앱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80.8%였다. "병원 대신은 아냐"…정확성이 관건 다만 스마트워치와 건강 앱이 병원 진료를 대신할 수 있다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가 병원 진료를 대체할 수 없다'는 응답이 66.4%였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결국 건강관리는 스스로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는 응답도 80.9%에 달했다.
기기나 앱을 고를 때는 '측정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이 56.5%로 가장 많았다. '사용 편의성'은 43.9%, '지속적인 관리를 돕는 동기부여 요소'는 31.9%였다. 불편 요인으로는 '매일 기기를 착용하거나 데이터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41.6%, '측정값의 부정확성에 대한 불신'이 40.9%, '구매·이용 비용 부담'이 40.2%로 꼽혔다.
'막연하게 건강에 좋은 제품보다 나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으로 관리하고 싶다'는 응답은 77.6%였다. 디지털 헬스케어에 기대하는 역할도 단순한 측정이나 기록보다 개인의 상태에 맞는 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쪽으로 옮겨가는 셈이다.
엠브레인 관계자는 "건강에 좋다는 것을 무작정 따라 하기보다 지금 내 몸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데이터로 확인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가 일상적인 건강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믿을 만한 정보를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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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RWA·토큰증권...금융사들 디지털자산 전선 확대[엠블록레터]
매일경제 | 최용호 엠블록컴퍼니 기자(choi.yongho@m-block.io)
![스테이블코인·RWA·토큰증권...금융사들 디지털자산 전선 확대[엠블록레터]](/api/uploads/news-260829-a4f95e80-9.png)

안녕하세요 엠블록레터의 AI 인턴 입니다. 국내 금융권이 디지털자산 사업 확장을 위한 합종연횡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은행과 자산운용사, 증권사가 스테이블코인,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디지털자산 수탁 등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 구도를 구축하고 있어요.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움직임이 특히 활발해요. 신한금융그룹은 비자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기반의 발행·송금·상환 검증 및 B2B·B2C 결제 사업 협력에 나섰고, 우리은행과 쿠팡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실시간 정산 기술검증(PoC)을 이미 마쳤어요. 케이뱅크는 비피엠지, 해시키그룹과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과 무역결제 기술을 공동 검토 중이에요. 토스와 토스뱅크는 지난달 USDC 발행사 서클과 협약을 체결했고, 전북은행은 리플의 국제결제 솔루션을 국내 은행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어요.
디지털자산 수탁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어요. 수협은행은 인피닛블록에 직접 출자해 지분 14.95%를 확보하며 공동 2대주주에 올랐고, 비트고코리아는 지난 18일 금융위원회로부터 VASP 신고를 수리받아 국내 기관 수탁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어요.
자산운용업계도 펀드 토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신한자산운용은 솔라나재단·이더퓨즈·오르카와 4자 협약을 맺고 원화 표시 토큰화 펀드 PoC에 착수했으며, RWA 특화 블록체인 플룸과도 별도 협약을 체결했어요. 한화자산운용 역시 리플, 카나리캐피털과 디지털자산 ETF 및 RWA 토큰화 협력을 논의하고 있어요.
글로벌 시장에서는 전통금융과 탈중앙화금융(DeFi)의 융합이 RWA를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 중이에요.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온체인 RWA 시장 규모는 2026년 8월 기준 약 384억 달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80%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요. 블랙록의 토큰화 펀드 비들(BUIDL)은 약 26억 달러 규모로 운용되며, JP모건도 프라이빗 블록체인 인프라를 퍼블릭 체인으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어요.
다만 국내에서는 상당수 사업이 아직 협약·PoC 단계에 머물러 있어요. 정부와 여당이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을 연내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지만, 발행 주체와 대주주 지분 제한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이 남아 있어요.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금융회사의 디지털자산 업무 범위 등 세부 규칙이 확정돼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요. 이상 AI 인턴 이었습니다.

오늘의 4컷 만화-‘왜 우리는 아직 협약만?’ < 생성 : 챗GPT >
이번주 뉴스모음.zip
미래에셋, 디지털자산 사업 150조원 규모로 키운다
미래에셋그룹이 코빗 운영사 디지털엑스를 ‘미래에셋 3.0’의 핵심 축으로 육성할 계획
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RWA·토큰증권(STO)을 4대 사업 축으로 설정
그룹 고객자산 1500조원을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부문을 150조원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목표
금·은·전기 등 다양한 실물자산의 디지털화와 온체인 금융상품 개발도 추진
디지털엑스는 2027년 흑자 달성을 목표로 관련 사업과 투자 확대에 나설 예정
코스콤, 증권사 12곳과 토큰증권 공동 발행 플랫폼 구축
코스콤이 내년 2월 토큰증권 제도 시행에 맞춰 공동 발행 플랫폼 ‘KoSTO’를 준비
키움·대신·NH투자증권 등 12개 증권사가 참여해 하나의 표준화된 인프라를 공동 활용
토큰증권 발행부터 투자자 보유내역·권리변동·상환까지 분산원장에서 관리하는 구조
한국예탁결제원과 증권사 시스템을 연계해 발행·유통·결제 인프라까지 연결할 계획
향후 채권·MMF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온체인 동시결제(DvP)도 추진
일본, 주식·국채 결제 블록체인 전환 추진
일본 금융청·재무성·일본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시장 인프라 구축을 검토
주식과 일본 국채 거래를 실시간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핵심
은행의 일본은행 당좌예금 일부를 토큰화해 증권과 결제자금을 같은 블록체인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
일본 3대 은행과 주요 증권사는 이미 토큰화 주식·국채 관련 실증을 진행 중
이르면 2027년 초 종합 계획을 마련하고 2030년대 초 본격 운영을 목표로 추진
美 SEC, 투자사 가상자산 수탁 규정 개편 추진
SEC가 투자자문사와 투자회사의 가상자산 보관 규정을 명확히 하기 위한 개편에 착수
시장 변화와 현재 수탁 관행을 반영해 기존 규정 일부를 수정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투자사가 규제 위반 우려 없이 고객의 디지털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개편안은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에 제출돼 현재 검토 중
OMB 검토 후 SEC 표결과 최소 60일간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
비트코인 3개월 만에 8만달러 돌파…韓 제도화 논의도 재개
비트코인이 달러 약세와 미국 규제 명확화 기대에 힘입어 장중 8만1237달러까지 상승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7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되며 약 25억7000만달러 순유입
미국에서는 클래리티법과 스테이블코인 규정 정비가 동시에 진행되며 제도화 기대가 커지는 모습
국내에서도 금융위가 이르면 다음 달 디지털자산기본법 검토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거론
법인 투자 허용과 현물 ETF, 스테이블코인 기준 마련까지 이어질지가 향후 핵심 변수

"10대 SNS 하루 2시간" 메타, 25조 합의…"틱톡·유튜브도 동참해라"
이데일리 | 한광범(totoro@edaily.co.kr)

美 주·자치령과 초대형 합의…인스타·FB 청소년 보호강화'2시간·야간 차단' 기본…합의금 30% '틱톡·유튜브 동참' 조건경쟁사 동참시 '1시간 제한' 확대 배수진…업계 규제재편 시동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AFP) |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AFP) | |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AFP)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청소년 소셜미디어(SNS) 중독과 관련해 메타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내 18세 미만 청소년 계정의 이용 시간을 하루 2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등 보호 조치를 전면 강화한다. 메타는 일부 합의 조건으로 경쟁사인 틱톡·유튜브의 동참을 명시했다. 소셜미디어 업계 전반으로 규제 확산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26일(현지시간) 뉴스룸을 통해 미국 52개 주정부 및 자치령 정부와 180억 달러(약 25조원) 규모의 대형 합의와 관련해 미 법원의 승인을 거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18세 미만 청소년 계정에 강력한 보호 기능이 자동 적용된다고 밝혔다. 청소년 계정은 하루 기본 2시간으로 이용 시간이 제한되며, 부모의 명시적 허락 없이는 이 설정을 끌 수 없다. 여러 계정을 보유하더라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보낸 모든 시간이 합산 집행된다.
“자정엔 앱 닫히고 수업엔 무음”…10대 계정 디폴트 설정 바뀐다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이용이 전면 차단되는 야간 모드가 기본 적용돼 피드, 스토리, 릴스, 탐색 탭을 보거나 게시물을 올릴 수 없다. 수업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다이렉트 메시지(DM)와 계정 보안 및 안전 관련 알림을 제외한 모든 푸시 알림이 기본적으로 무음 처리되는 학교 모드가 활성화된다. 가족 및 친구와의 연락을 위해 DM 기능은 야간 모드, 시간 제한, 학교 모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령 확인 및 기존 보호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13세 미만 미입장 계정을 선제 차단하는 기술과 13~17세 미성년자를 정확히 식별하는 기술에 투자를 확대하고, 앱스토어 차원의 연령 확인 법안 마련을 계속 촉구할 예정이다. 기존의 13+ 콘텐츠 제한 규정, 미성년자 기본 비공개 계정 설정, 모르는 성인의 접근 제한 정책 등도 계속 유지된다.
합의금 30%에 ‘경쟁사 매칭’ 조건…풍선효과 막고 빅테크 압박
메타가 10년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180억 달러 중 70%(약 127억 달러)는 주정부의 청소년 온라인 안전 이니셔티브 자금 등으로 확정 지급된다. 메타는 이번 합의와 관련해 2026년 3분기 실적에 약 100억 달러의 법적 비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나머지 30%(약 53억 달러)의 지급에는 경쟁사의 동참 조건이 걸렸다. 메타는 틱톡과 유튜브가 하루 1시간 이용 제한, 야간 모드, 연령 확인 조치를 똑같이 도입하고 남은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반씩 나누어 매칭 지급할 때만 해당 자금을 풀기로 했다. 청소년들이 규제를 피해 타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고 업계 전반에 동일한 청소년 보호 표준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틱톡과 유튜브가 이 같은 업계 표준에 동참할 경우, 메타는 시간 제한 및 야간 모드 적용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동시에 하루 사용 제한 시간을 1시간으로 강화하고, 야간 모드 차단 시간 역시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 동의 기반 데이터를 공유해 청소년 웰빙을 다루는 독립 소셜미디어 연구 재단을 설립하고, 외부 독립 감사인을 통해 향후 5년간 합의안 이행 여부를 매년 검증받아 주정부에 보고하게 된다.
C.J. 마호니 메타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청소년들이 수십 개의 앱을 오가는 만큼 업계 전체의 솔루션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프레임워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틱톡과 유튜브 등 모든 경쟁사가 지체 없이 이 새로운 기준을 함께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빅테크 "AI 해킹 방어막 만들자"
한국경제 |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오픈AI 등 110여곳 공동서한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 110여개 빅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디지털 방어막’을 공동 구축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기업은 27일(현지시간) 공동서한에서 “수개월 안에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훨씬 광범위하고 정교해질 것”이라며 “병원과 수처리 시설부터 인터넷을 떠받치는 인프라까지 지역사회가 의존하는 시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서한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옥타, 포티넷 등 사이버보안 기업과 비자 마스터카드 같은 금융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인터넷 인프라 기업도 서명했다.
이들은 기존 보안 방식만으로 AI 시대의 공격을 막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국 정부도 지방·중앙·국제 수준에서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첨단 AI 모델을 만드는 기업이 인프라 방어자에게 모델 접속 권한과 교육, 자금·기술 지원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 AI모델 개발사가 자사 AI 에이전트를 추적·감시할 장치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서한은 오픈AI AI에이전트의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을 시작으로 외부 기관들을 공격한 이른바 ‘불량 에이전트’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의도로 작성됐다. 다만 업계에서는 주요 AI 개발사가 AI 보안 시장 확대를 통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들은 사이버 공격 위험을 키우는 고성능 모델을 개발하는 동시에 AI를 사이버 방어에 활용하는 기술도 내놨다.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MS의 ‘퍼셉션’ 등이 본보기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KG이니시스, 순익 절반 주주에 돌려준다…2030년까지 50% 환원
이데일리 | 김현아(chaos@edaily.co.kr)

주주환원율 30%→50%로 대폭 상향기간도 3년→5년 확대현금배당·자사주 매입·소각 병행“주주가치 제고”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G이니시스(035600)가 2030년까지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준다. 기존 30%였던 주주환원 목표를 50%로 높이고, 시행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현금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해 주주환원을 강화한다.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는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5개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2026~2030)’을 공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주환원율을 높이기로했다. KG이니시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은 별도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에서 일회성·비경상적 요인 등을 제외한 수치다. 일시적인 손익 변동보다는 본업을 통해 창출한 이익을 기준으로 주주환원 규모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환원 방식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이다. 회사는 매년 결산 실적을 토대로 현금배당 규모를 정하고, 시장 상황과 자본 활용 여건 등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2024년 발표한 기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당시 3년간 별도 조정 당기순이익의 3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제시했지만, 이번에는 기간을 5년으로 늘리고 목표 환원율도 50%로 높였다.
실제 주주환원 규모도 확대되는 추세다. KG이니시스의 주당 배당금은 2023년 420원에서 2025년 600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주환원율은 20.9%에서 38.9%로 높아졌다. 2025년에는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하면서 주주에게 배당소득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KG이니시스는 향후 매년 주주환원 계획의 이행 현황을 시장에 공개해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투자자와의 소통도 확대해 기업가치와 시장평가 간 격차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2024년 최초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후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해 온 만큼 환원 기간과 규모를 한 단계 높여 보다 명확한 중장기 원칙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회사가 창출한 이익의 상당 부분을 주주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주주중시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클루커스, ‘K-ICT Week in Busan’서 공공 특화 AIOps 공개
이데일리 | 김현아(chaos@edaily.co.kr)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 기반데이터 정제부터 AI 서비스 구축·운영까지 지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클라우드·AI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 클루커스가 공공기관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특화 운영·관리(AIOps) 플랫폼을 선보인다.
클루커스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K-ICT Week in Busan’에 참가해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개발한 AIOps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K-ICT Week in Busan은 AI 코리아,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IT 엑스포 부산 등 3개 전시회가 동시에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전시 행사다.
클루커스는 이번 행사에서 공공기관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정제부터 AI 서비스 구축, 운영 및 고도화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공공부문의 AI 전환이 본격화하면서 파편화된 데이터와 보안 규제,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 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의 AI 서비스는 장애가 행정 업무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정적인 운영 환경 구축도 중요하다.
클루커스는 네이버클라우드 프리미엄 파트너사로서 네이버클라우드의 공공 특화 인프라와 자체 AIOps 플랫폼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인프라 구축부터 데이터 정제, AI 서비스 구현,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플랫폼은 공공기관 내부의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제하고,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기관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하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AI 응답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AI 서비스 구축에는 노코드(No-Code) 에이전트 빌더를 활용한다.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없는 담당자도 필요한 AI 서비스를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완성된 서비스는 API를 통해 기존 업무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어 기존 IT 자산을 활용하면서 필요한 업무부터 단계적으로 AI를 확대할 수 있다.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AI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것도 특징이다.
보안과 안정성도 강화했다. ISMS, CSAP 등 국내 주요 보안 인증을 획득한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와 연계해 공공기관의 보안 요건에 대응하고, 고가용성 인프라 운영 체계를 통해 시스템 장애와 서비스 중단 위험을 최소화한다.
클루커스는 플랫폼 공급에 그치지 않고 AI 도입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 기술 지원까지 AI 전환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축적된 AI MSP(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업체) 역량을 바탕으로 개별 업무에 머물던 AI 활용을 조직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행사 기간에는 부스에서 AIOps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는 데모를 시연한다. AI 도입을 검토하는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도 진행해 기관별 AI 전환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공공기관의 AI 전환은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기관의 데이터와 업무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인프라와 클루커스의 AIOps 역량을 결합해 공공기관이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실질적인 AX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이어 SSG닷컴도 쪼갠다…플랫폼 업계 ‘인적분할’ 왜?
지디넷코리아 | 박서린 기자(psr1229@zdnet.co.kr)

플랫폼 사업구조 재편 속도…"전문성·책임 강화"
사업 전문성 강화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카카오와 SSG닷컴이 인적분할에 나섰다. 플랫폼 이용 과정은 이전과 다르지 않지만, 지분 구조는 변화한다. 특히, SSG닷컴은 이마트와 신세계 간 계열분리의 초석이라는 평가에 힘이 실린다.
28일 SSG닷컴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의 인적 분할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적 분할이 마무리되면 존속법인은 SSG닷컴, 신설법인은 신세계몰(가칭)로 변경된다.
플랫폼업계에서 최근 인적분할을 결정한 곳은 SSG닷컴뿐만이 아니다. 카카오도 지난 21일 존속법인 카카오X와, 신설법인 카카오AI로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복합기업 할인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카카오 본사와 SSG닷컴 사옥. (사진=지디넷코리아, SSG닷컴)
인적 분할로 사업 전문성·속도감 올라간다
인적 분할은 기업을 분리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주주들은 존속법인 지분율 그대로 신설법인의 지분을 배정받게 된다. 존속법인이 지분 전부를 가지게 되는 물적분할과 달리 수평적으로 여겨진다. 또 사업부문별로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카오와 SSG닷컴도 이같은 장점이 인적분할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 5년 간 카카오 이사회의 비경상 안건의 85%가 자회사 지원 및 구조 재편에 무게가 실려 본사 사업에 대한 의사 결정이 지연된 것 또한 분할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한 바 있다.
플랫폼 이용 시 차이 없다…서비스간 협업·연동 지속
이번 인적 분할을 통해 카카오는 사업별 최적화된 자원 배분과 의사결정, 전략 수행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분할된 카카오AI는 카카오톡·AI 중심으로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카카오X는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등 미래가치 투자를 담당한다.

카카오 인적분할 참고용 이미지 (사진=카카오)
SSG닷컴은 그로서리 중심의 온라인 장보기를 포함해 기존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신세계몰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이커머스로 고도화한다.
두 회사 모두 전문화된 사업 구조 다지기에 들어갔지만, 플랫폼 사용자 입장에서의 체감 차이는 거의 없을 전망이다. 인적분할과 관계없이 카카오는 계열사와의 협업을 지속한다는 입장이고, SSG닷컴 역시 SSG닷컴 앱에 신세계몰 상품을 계속 볼 수 있도록 플랫폼을 연동하기 때문이다.
카카오X·AI로 지분 나뉜다…SSG닷컴, 계열분리 초시계
다만, 지분을 가진 주주에게는 변화가 생긴다. 카카오는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분할 비율을 카카오X 0.64, 카카오AI 0.36으로 결정했다. 분할 신주 배정 기준일인 오는 12월 17일을 기점으로 기존 주주는 분할 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배정받게 된다.
SSG닷컴은 이마트를 맡은 정용진 회장과 신세계를 이끄는 정유경 회장 간 계열분리 작업 수순으로 해석된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이 지분을 함께 들고 있는 계열사는 SSG닷컴과 신세계 의정부역사 정도다. 지금 SSG닷컴의 지분 구조는 이마트 65%, 신세계 35% 수준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정유경 신세계 회장. (제공=신세계그룹)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각자가 잘하는 걸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SSG닷컴은 이마트와 신세계가 지분을 정리해야 할 마지막 남은 과제 중 하나였다. 이번 인적 분할을 계기로 완전히 갈라서기에 들어가지 않겠냐”고 풀이했다.
또 다른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예정된 수순을 밟는 것”이라며 “업계에서는 이마트와 신세계의 계열분리를 위해 당연히 지분을 정리하는 구조로 흘러갈 것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한여름인데 '온천·료칸' 찾는 이들 늘었다?…뜻밖의 결과 [키워드랩]
한국경제 |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한여름인데 '온천·료칸' 찾는 이들 늘었다?…뜻밖의 결과 [키워드랩]](/api/uploads/news-260829-a4f95e80-15.jpg)
한경닷컴·컨슈머인서치 검색량 분석여름 '호텔·리조트' 검색량 '소노' 1위호텔신라, '뷔페' 검색량 33만건 압도놀거리 검색, '온천·료칸'과 '뷔페' 집중

사진=소노호텔앤리조트 제공
올 여름 휴가 관련 검색에서 물놀이 수요가 강했지만 예년보다 비중이 줄어든 가운데 뷔페와 온천, 료칸 등을 찾는 비중이 커졌다. '먹고 쉬는' 웰니스형 휴가가 새로운 흐름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국내 호텔·리조트를 검색한 소비자들은 '소노호텔앤리조트'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나 롯데호텔앤리조트 같은 대형 호텔 브랜드가 아니라 워터파크와 가족형 휴양시설을 앞세운 리조트 브랜드가 3년째 검색량 선두를 지켰다.
28일 한경닷컴과 검색 데이터 플랫폼 컨슈머인서치가 최근 3년간 네이버 호텔·리조트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여름(6월~8월22일) 가장 많이 검색된 브랜드는 소노호텔앤리조트로 나타났다. 네이버 '호텔·리조트' 검색량을 브랜드·지역·놀거리·먹거리 등 속성별로 나눠 최근 3년간 여름철 소비자 관심 변화를 비교했다.
소노호텔앤리조트는 전체 호텔·리조트 검색량 중 13%를 차지해 최근 3년간 선두를 유지했다. 호텔신라와 리솜리조트는 각각 4%로 뒤를 이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는 각각 3%를 나타냈다. 전체 '호텔·리조트' 검색량에서 브랜드를 특정해 이뤄진 검색이 차지한 비중은 87%에 달했다. 10명 중 9명이 이미 특정 브랜드를 염두에 두고 검색을 진행했단 의미다.
소노의 강점은 물놀이였다. 올여름 '수영장·워터파크' 관련 검색량 중 소노호텔앤리조트 비중은 29.5%로 가장 컸다. 이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9.8%, 아일랜드캐슬호텔앤워터파크 5.5%, 인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리조트 4.7% 순이었다. 소노 계열 중에선 비발디파크가 검색량 185만6275건으로 지난해 여름 1·2위였던 쏠비치와 소노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쏠비치는 181만2702건, 소노벨은 167만2588건을 기록했다.
소노 계열 브랜드 경쟁력도 강했다. 비발디파크, 쏠비치, 소노벨, 소노캄은 '호텔·리조트' 전체 브랜드 검색량 1~4위를 휩쓸었다.
소노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여름 오션월드 개장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브랜드 캠페인이 호응을 얻으면서 객실 패키지를 비롯한 체류형 상품에 대한 고객분들의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신라스테이가 69만3054건, 신라모노그램이 56만5063건으로 집계됐다. 신라스테이플러스는 10만7042건으로 조사됐다. 리솜리조트는 스플라스리솜 67만3582건, 포레스트리솜 61만1435건을 기록했다. 호텔신라·리솜리조트의 상위 브랜드 순서는 지난해 여름과 같았다.
호텔신라·리솜리조트에선 소노와 다른 관심사가 포착됐다. 호텔신라는 뷔페 검색량이 약 33만건으로 눈에 띄게 높았다. 또 이그제큐티브 6000건, 카페 3000건 등을 나타내 식음·서비스 관련 검색 비중이 컸다. 리솜리조트는 '수영장·워터파크' 검색이 상대적으로 많으면서도 다른 두 브랜드에서 확인되지 않은 '스파·사우나' 검색이 약 6만건 잡혔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여름 대표 시그니처 메뉴인 애플망고 빙수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인 방윤정 작가 협업 쁘티 에코백과 신라호텔의 영빈관 디자인을 재해석한 쿠키, 해외 스타 셰프 초청 프로모션 등이 SNS에서 화제가 되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며 "외국인이 한국을 체험하는 예능 방송 프로그램에도 미쉐린 2스타 한식 파인다이닝 라연이 소개되면서 예약 문의가 급증하는 등 더 많은 관심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라호텔 망고빙수. 사진=호텔신라 제공
여행지를 고르는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올여름 '호텔·리조트' 검색에서 지역 관련 검색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73.6%로 지난해(71.7%)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가장 많이 검색된 지역은 제주(7.8%)였다. 지난 7월 제주 검색량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약 11만건, 7% 증가했다. 이어 속초, 강릉, 부산 순으로 검색이 많았다. 경주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5위로 뛰었다. 서울은 8위에서 7위로, 인천은 1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반면 여수는 5위에서 6위, 남해는 6위에서 10위로 내려갔다.
지역별로 떠올리는 브랜드도 달랐다. 제주에선 제주신화월드가 브랜드 검색 가운데 7.2%를 차지해 가장 높았지만 특정 브랜드를 정하지 않은 검색량(12%)에 밀렸다. 여러 숙소를 비교·탐색하는 수요가 상대적으로 강했던 것. 속초에선 반얀트리가 23.1%, 강릉에선 호텔신라가 29.4%를 차지해 특정 브랜드로 관심이 집중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휴가지에서 '무엇을 할지'였다. 놀거리 관련 검색 비중은 지난해 20.1%에서 올해 18.4%로 1.7%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수영장·워터파크'는 9.4%에서 8%로 1.4%포인트 줄었다. '스파·사우나'도 1.5%에서 1.3%로 0.2%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온천·료칸'은 0.2%포인트 늘어난 1.1%를 기록했다. '뷔페'도 2.4%에서 2.9%로 0.5%포인트 확대됐다. 물놀이 검색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지만 미식·휴식을 함께 찾는 흐름이 선명하게 드러난 것이다.
세부 분야에선 대형 브랜드와 지역형 숙소의 차이도 뚜렷했다. '호텔·리조트' 검색 중 '뷔페' 관련 검색량에선 호텔신라가 2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와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각각 9.7%, 조선호텔앤리조트는 7.6%로 뒤를 이었다.
반면 '온천·료칸'에선 특정 브랜드를 정하지 않은 검색이 25.1%로 가장 컸다. 이어 동해보양온천호텔 14.3%, 덕구온천호텔 10.9% 등 지역 기반 개별 브랜드들이 큰 비중을 나타냈다.
컨슈머인서치 관계자는 "검색 데이터 속 소비자 움직임은 다음 시즌 마케팅 전략의 힌트가 된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확고한 가운데 온천·료칸처럼 특별한 부분에서는 작은 호텔·리조트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한다는 점, 여름철 물놀이가 최고라지만 뷔페와 온천 같은 미식·웰니스를 찾는 소비자 비중이 늘어났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수림/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출시 8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매일경제 |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gamezin.com)

![‘에픽세븐’[제공=스마일게이트]](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8/28/0005727248_001_20260828164012247.jpg?type=w860)
‘에픽세븐’[제공=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모바일 턴제 전략 RPG ‘에픽세븐’의 출시 8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8주년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외전 에피소드 ‘실낙원’이 오픈되며 주요 등장인물을 플레이 가능한 신규 영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편의성 개선 및 신규 컨텐츠를 선보인다. 최대 1260회의 무료 성약 소환 기회를 비롯한 풍성한 혜택의 이벤트도 준비됐다.
지난 27일 업데이트된 신규 외전 에피소드 ‘실낙원’은 8주년 업데이트의 시작을 알리는 콘텐츠다. 멸망과 복원을 반복하는 에픽세븐 세계관에서 최초의 1시대를 배경으로 이용자들에게는 최고의 빌런으로 익숙한 ‘카일론’의 인간 시절의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선보인 첫번째 외전 에피소드 ‘스러진 잔불의 비가’와 마찬가지로 모든 대사를 풀더빙으로 제작해 몰입감을 높였다.
실낙원의 핵심 등장인물인 ‘리제트’는 신규 월광 영웅으로 추가됐다. 세계의 멸망을 막기위해 인간의 형상으로 강림한 여신 ‘디체’의 일부로 실낙원에서 그녀의 숭고한 희생이 그려진다. 세상을 복원하는 여신이라는 내러티브를 반영한 스킬 구성도 갖췄다. 리제트는 전투 시작 시 4개의 ‘신성’을 획득하며 아군이 사망하면 신성을 소모해 부활시킬 수 있다. 또 3번째 스킬 ‘수렴된 시간’ 사용시 자신이 신성 상태라면 아군 전체에 ‘시간 역행’을 발생시킨다. 시간 역행은 해당 영웅을 전투 시작 직후의 상태로 되돌리는 강력한 스킬 효과다.
27일 업데이트에서는 편의성 개선과 신규 PVP 콘텐츠 도입도 진행됐다. 에픽세븐의 반복 전투 기능인 ‘전투 위임’이 개선돼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또 장비 자동 판매, 자동 추출 기능도 추가돼 장비 관리가 한층 더 쉬워진다.
실시간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 월드 아레나에는 신규 모드 ‘혼돈의 부름’이 추가됐다. 혼돈의 부름은 캐주얼한 밴픽과 빠른 템포의 전투가 특징인 모드로 각각 3명의 영웅을 기용해 후열에 배치된 ‘가디언’을 먼저 파괴하는 쪽이 승리한다. 특히 전투 중 선택하는 강력한 효과인 ‘숙명’으로 매 판 예측 불허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8주년 기념 이벤트도 시작됐다. 8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63일간은 매일 20회씩 총 1260회의 무료 성약 소환 기회를 제공한다. 또 2025년 영웅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마제스틱 신월의 루나’의 바니걸 콘셉트 스킨을 게임에 접속만 해도 모두 지급한다. 영웅 인기투표는 올해도 진행되며 인기투표에 참여하고 획득한 ‘8주년 기념주화’로 5성 영웅 소환권과 8주년 기념 일러스트 등 다양한 보상과 교환할 수 있다.
8주년을 되돌아보는 이벤트 ‘빛나는 순간들’에서는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미션을 달성해 포인트가 쌓이면 누적 포인트에 따라 그동안의 서비스 히스토리와 함께 보상이 오픈된다. 보상은 한정 5성 영웅 선택권을 비롯해 각종 성장 재화가 포함되며 이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나탈론 학원 세계관의 월광 5성 선택권도 제공된다.
[2026 뉴시스 한류엑스포] 코나아이, 한류특별상 수상…"K-카드 기술에 한옥 감성까지"
뉴시스 | 이주영 기자(zoo@newsis.com)
![[2026 뉴시스 한류엑스포] 코나아이, 한류특별상 수상…"K-카드 기술에 한옥 감성까지"](/api/uploads/news-260829-a4f95e80-17.jpg)
IC칩 글로벌 4위·메탈카드 세계 2위 도약…아멕스·레볼루트에 프리미엄 카드 공급'디스커버서울패스'로 관광 편의 높이고 '더한옥헤리티지'로 전통 건축 세계화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염영남(왼쪽) 뉴시스 대표이사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8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6 K-EXPO)에서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에게 한류특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8/28/NISI20260828_0021414765_web_20260828161707_20260828165915982.jpg?type=w860)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염영남(왼쪽) 뉴시스 대표이사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제8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6 K-EXPO)에서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에게 한류특별상을 시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8.28.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가 결제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뚫고 한국 문화 전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뉴시스 한류엑스포'에서 한류특별상을 받았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가 염영남 머니투데이 대표로부터 상을 수상했다.
1998년 설립한 코나아이는 독자적인 전자 결제와 디지털 인증 기술로 해외 시장을 넓혀왔다. 아시아 최초로 국제표준 디지털 인증 기술 기반의 스마트 IC칩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국제표준 선불 결제 플랫폼을 선보였다. 현재 IC칩 분야에서 세계 4위 사업자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카드 완제품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신소재와 정밀 가공 기술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메탈카드 시장 세계 2위로 도약했다.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통과해 미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영국 대표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에 고급 메탈카드를 납품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방한 외국인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 결제 서비스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
'NOL 월드 카드'는 공연, 숙박, 교통, 쇼핑을 카드 한 장으로 묶었다. K-뷰티 할인과 공연 관람 등 한류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트래블 K 카드'는 편의점과 올리브영 등 주요 매장 할인과 대중교통 기능을 함께 지원한다.
서울관광재단과 손잡고 내놓은 '디스커버서울패스'도 인기다. 주요 관광지 입장부터 지하철·버스 탑승, 편의점 결제까지 카드 한 장으로 해결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과 결제 불편을 크게 덜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문화 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코나아이가 강원 영월에 선보인 전통 한옥 공간 '더한옥헤리티지'는 한옥과 지역 고유 자산을 결합한 명품 관광 콘텐츠다.
일반 고객이 이용하는 호텔 객실 14개와 회원제로 운영되는 독채형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한식당과 라운지, 갤러리, 누각을 비롯해 한옥 도슨트, 궁중한복·도포 체험, 전통 주안상, 명상, 디지털 디톡스, 별 관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한옥헤리티지는 2024년 유네스코와 국제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베르사유 건축상 호텔 부문 세계 1위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국제인테리어디자인협회(IIDA) 글로벌 디자인 우수상을 한옥 건축물 최초로 거머쥐며 우리 건축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외국인 여행 전문가를 초청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강원관광재단과 협력해 미국, 영국, 스페인 등 글로벌 고급 여행사 대표단을 초청해 2박 3일간 전통 팸투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한옥 도슨트 투어와 전통주 빚기, 갓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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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보안기술, 공공·재난안전에 적용…KISTI, 투비유니콘 기술이전 체결
디지털타임스 |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

KISTI, 양자 하이브리드 보안기술 특허 2건 이전투비유니콘, 후속연구·사업화로 공공·안전분야 진출

김재수(왼쪽) 투비유니콘 대표와 이원혁 KISTI 센터장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비유니콘 제공.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양자보안기술이 기업에 이전돼 공공안전망과 재난 대응 등 고신뢰 통신 분야에 사업화될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AI 전문기업 투비유니콘에 단말형 하이브리드 양자안전 암호화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된 기술은 공공안전망과 재난대응, 위성데이터 활용 등 높은 신뢰도를 요구하는 통신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기술이다.
양측은 사업화 과정에서 개발한 기술을 기여도에 따라 공동 소유키로 하고, 후속연구와 사업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투비유니콘은 이전받은 기술에 대한 국내 실증과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자체 연구개발(R&D)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과 안전 등 고신뢰 통신이 요구되는 국가 인프라 영역에 양자 하이브리드 보안기술을 적용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김재수 투비유니콘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은 공공·재난안전 분야에서 양자 하이브리드 보안기술을 사업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내 공공분야 적용을 시작으로 유럽 위성·지구관측 데이터 전문기업과 협력, 유로스타 등 국제 공동 R&D사업을 통해 한국형 양자보안 서비스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국가 보안 인프라를 양자보안으로 전환하고, 2028년까지 국방·공공망부터 양자통신 상용화를 앞당기기로 함에 따라 양자보안기술은 연평균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크라우드스트라이커 CEO "AI가 기존 보안도구 약화해"
연합뉴스 | 설원태(seolwontai@yna.co.kr)

![IT 보안 구멍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8/AKR20260828129700009_02_i_P4_20260828163121376.jpg?type=w860)
IT 보안 구멍 (PG)[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설원태 기자 = 사이버 보안 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조지 커츠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사이버 보안의 허점이 드러나고있으며 기존 보안 도구들을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말했다.
커츠 CEO는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많은 기업이 기존 기술과 무료기술만으로는 회사의 사이버 보안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기업에 어느 정도 공백이 있다"고 경고하고 "정교한 보안 체제를 갖고 있고 큰 비용을 지출하는 기업이라도 위협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커츠 CEO는 지난 4월 앤트로픽의 미토스 모델 등장이 AI가 사이버 공격을 얼마나 빠르고 정교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투자자들이 AI를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잠재적 위협으로 보던 시각에서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수요를 강력하게 끌어내는 기술로 보는 쪽으로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2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20.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오픈AI의 통제되지 않은 AI 에이전트가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건도 이러한 위험을 보여주는 사례다.
커츠 CEO는 "AI 에이전트가 무리를 지어 얼마나 빠르게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 필요한 보안 수준 자체가 달라진다"며 "이것이 우리 회사가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몸캠피싱 피해 즉시 증거 보관·신고해야…"초기 대응이 피해 확산 좌우"
뉴스1 | 이철 기자 (iron@news1.kr)

라베웨이브, 몸캠피싱 초기 대응 가이드 소개"가해자 '돈 주면 영상 삭제' 말 믿으면 안 돼…전문기관 도움 받아야"

'몸캠피싱' 대응 가이드(라베웨이브 제공). 2026.8.28/뉴스1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이른바 '몸캠피싱'에 당한 피해자는 피해 인지 즉시 관련 증거를 보관하고 가해자의 금전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특히 개인적으로 협상에 응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됐다.
디지털 범죄 대응 전문기업 라바웨이브는 몸캠피싱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초기 대응 가이드 및 주의사항을 19일 발표했다.
라바웨이브는 피해 사실을 인지한 직후의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할 수 있다며 증거 확보와 신고, 계정 보안 강화 등을 먼저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몸캠피싱이란 온라인 화상 채팅 등을 통해 피해자의 신체 노출 영상을 확보한 뒤 이를 지인이나 온라인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요구하는 디지털 성범죄다.
가해자는 주로 채팅 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데이팅 플랫폼 등을 통해 접근한다. 또 피해자의 불안과 수치심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송금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간다.
라바웨이브는 피해를 인지한 즉시 협박 메시지와 대화 내용, 계좌번호 등 관련 증거를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피해자가 가해자의 금전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돈을 보내더라도 협박이 끝난다는 보장이 없고, 추가 금전 요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계정 보안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112 또는 사이버수사 관련 기관에 신속히 신고하고, 영상 유포 차단이나 삭제 지원이 가능한 전문 기관·기업의 도움을 받는 것도 대응 방법으로 제시했다.
라바웨이브는 피해자가 피해야 할 행동도 함께 안내했다. 가해자의 요구에 따라 돈을 송금하거나 '영상을 삭제해 주겠다'는 말을 그대로 믿는 행동, 혼자 해결하려고 가해자와 협상을 이어가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증거가 남아 있는 SNS 계정을 성급히 삭제하거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면 수사와 피해 대응에 필요한 자료가 사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해 사실을 주변이나 관계기관에 알리지 않고, 혼자 감당하려는 대응은 피해자를 고립시키고 가해자의 협박을 장기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증거를 보존한 상태에서 신속하게 신고하고, 필요한 지원을 연결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김준엽 라바웨이브 대표는 "몸캠피싱 범죄는 피해자가 당혹감과 수치심에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대응하게 만드는 특수한 디지털 범죄"라며 "적절한 대응과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조속히 범죄 피해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한국평가데이터, 기술혁신 중소기업 성장 지원 맞손
디지털데일리 |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박춘석 상근부회장(왼쪽)과 한국평가데이터 이문석 기업공공부문 부문장이 8월26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388_001_20260828152417360.jpg?type=w860)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박춘석 상근부회장(왼쪽)과 한국평가데이터 이문석 기업공공부문 부문장이 8월26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와 한국평가데이터가 기술 혁신 중소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는 한국평가데이터와 지난 2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도화되는 국방 보안 위협 대응과 방위산업 생태계 전반의 보안 역량 강화에 뜻을 모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평가데이터는 국내 기업정보를 기반으로 신용평가와 기술평가 등 기업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신용평가 전문기관이다.
양 기관은 국방 보안 기술 기반 회원사 발굴·관리·성과 분석을 위한 기업정보 서비스, 회원사의 공공기관 제출용 신용·기술평가와 기업조회서비스 수수료 우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안전보건평가 수수료 우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국방·공공사업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춘석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급변하는 국방 환경 속에서 한국평가데이터의 기업평가를 통해 협회 회원사들의 신인도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업이 국방사업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군의 디지털 대전환과 스마트 강군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문석 한국평가데이터 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방대한 기업정보와 신용평가 노하우를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시장에 안착하고 K-방산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SK쉴더스, AI로 진화한 홈보안…가족 안전까지 살핀다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생활안전·돌봄 아우르는 ‘AI 안심케어’ 강화

ADT캡스 캡스홈 제품 이미지ⓒSK쉴더스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SK쉴더스가 AI와 물리보안 인프라를 결합한 ‘AI 안심케어’를 앞세워 주거 보안의 범위를 가족의 안부와 생활 안전까지 확장하고 있다.
SK쉴더스는 자사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가 홈보안 서비스 ‘캡스홈’에 적용한 AI 기술과 전국 보안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의 일상을 살피는 'AI 안심케어(AI Safety Care)'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홈보안 서비스가 범죄 예방과 침입 감지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1인 가구 증가와 맞벌이 가정 확대, 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 변화에 따라 가족의 안부와 생활 안전까지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캡스홈은 단순히 집을 지키는 보안을 넘어 가족의 일상까지 살피는 안심케어 서비스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캡스홈은 현재 전국 누적 약 13만 가구가 이용 중이다. 2017년 서비스 출시 이후 축적한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상 속 위험 상황을 보다 정교하게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왔다.
캡스홈의 역할은 단순 영상 모니터링에 그치지 않는다. 낯선 사람의 배회나 침입 시도를 감지하는 것은 물론, 가족의 일상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AI 얼굴인식 기반 귀가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촬영 영상에 포함된 인물의 얼굴을 자동으로 가려주는 AI 자동 마스킹 기능으로 이웃들의 사생활 보호 수준도 높였다.
현장 대응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새벽 시간대 현관 앞에서 도어락 비밀번호를 반복 입력하던 침입 시도가 감지돼 경찰 신고로 이어진 사례가 있었으며, 택배 도난 사건 발생 시 영상 기록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고 피해 해결에 도움을 준 사례도 다수 축적되고 있다.
캡스홈은 AI 기술에 ADT캡스의 전국 출동 보안 인프라를 결합해 위험 감지와 대응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황 발생 시에는 ADT캡스 전문 출동 인력이 현장을 확인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수행한다. 일반적인 홈보안 서비스가 알림 제공에 머무르는 것과 달리, 캡스홈은 위험 감지부터 현장 대응, 피해보상까지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안심케어 체계를 제공한다.
서비스 경쟁력의 기반에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이 있다. 캡스홈은 영상 데이터를 기기 내부에서 실시간 분석함으로써 빠른 위험 감지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얼굴인식, 배회 감지 등 다양한 AI 기반으로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관련 기술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ADT캡스 관계자는 "오늘날 고객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집을 지키는 보안을 넘어 가족의 일상까지 안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온디바이스 AI 기술과 ADT캡스의 전국 출동 인프라를 결합해 차별화된 주거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쉴더스는 AI와 물리보안 인프라를 결합한 생활안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쉴더스는 지난 5월 NHN와플랫과 협력해 AI·IoT 기반 스마트홈 시니어 디지털 돌봄 운영 모델 실증에 나서기로 했다. ADT캡스의 AI CCTV, 24시간 보안관제와 전국 출동 인프라를 연계해 고령층의 생활 안전과 응급 대응을 지원한다.
"우리 가족 안전 살펴요"…ADT캡스 'AI 안심케어' 서비스 강화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캡스홈 [사진=SK쉴더스 ADT캡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363_001_20260828132419383.jpg?type=w860)
캡스홈 [사진=SK쉴더스 ADT캡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SK쉴더스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는 홈보안 서비스 '캡스홈'에 가족 일상을 살피는 '인공지능(AI) 안심케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캡스홈은 현재 전국 누적 13만 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정 증가, 초고령사회 진입 등 사회 변화에 맞춰 기존 범죄 예방 중심에서 가족 안부와 생활 안전을 확인하는 서비스로 영역을 넓혔다.
핵심 기반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술이다. 기기 내부에서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위험을 빠르게 감지한다. AI 얼굴인식 기반 귀가 알림 기능으로 가족 안전을 확인하고, AI 자동 마스킹 기능으로 영상 내 인물 얼굴을 가려 이웃 사생활을 보호한다.
위험 감지 시 알림 제공을 넘어 전국 보안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출동과 피해보상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새벽 시간대 도어락 비밀번호 반복 입력 시도를 감지해 경찰 신고로 이어지거나, 택배 도난 시 영상 증거를 확보해 피해를 해결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캡스홈은 최근 'ICT 어워드 코리아 2026'에서 실버 프라이즈(Silver Prize)를 수상하며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ADT캡스는 향후 독거노인 이상 징후 감지, 아동 안전 케어 등 다양한 생활 안전 수요에 맞춰 안심케어 영역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계 신원, 사람보다 109배 많다"…팔로알토, 아이덴티티 보안 승부수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사이버아크 인수 후 사업 확장 본격화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 '아이디라'로 韓 공략
![최장락 팔로알토네트웍스 상무(시니어 도메인 컨설턴트)가 8월28일 서울 서초구 팔로알토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이디라'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보민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362_001_20260828132416611.jpg?type=w860)
최장락 팔로알토네트웍스 상무(시니어 도메인 컨설턴트)가 8월28일 서울 서초구 팔로알토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이디라'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보민 기자]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기업 내에서 기계 신원(머신 아이덴티티)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람보다 100배 이상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일명 '사람이 아닌 신원'을 관리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부상한 분위기다.
글로벌 보안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2월 아이덴티티 전문 기업 사이버아크를 인수했다. 이후 사이버아크는 통합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 '아이디라(Idira)'로 개편돼 국내 시장을 공략할 채비를 마쳤다.
최장락 팔로알토네트웍스 상무는 28일 서울 서초구 팔로알토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서버, 서비스, 프로그램 등 머신이 사용하는 아이덴티티가 사람보다 109배 많다"며 "지난해 조사(82배)와 비교했을 때, 1년 만에 큰 폭으로 규모가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이 증가한 만큼, 이 같은 논 휴먼(Non-Human) 아이덴티티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 상무는 "현재 기업에서 한 사람이 사용하는 AI 에이전트만 약 79개에 달한다고 한다"며 "그만큼 공격 표면이 커지고 있고, 공격자도 첫 번째 목표물로 아이덴티티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의 위협 인텔리전스 연구팀 유닛42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아이덴티티 관련 침해 사고를 겪은 기업은 90%에 달한다. 최근 발생한 침해사고에도 유사한 단계가 포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격자는 먼저 기업 내부의 자격증명을 탈취한 뒤 만료됐어야 할 '상시 접근 권한'으로 측면 이동한 뒤 권한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이 단계를 넘어갈 경우 공격자는 원하는 데이터와 인프라를 침해할 수 있게 된다.
과도한 권한을 가진 아이덴티티 하나가 기업 전체를 여는 열쇠로 작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 상무는 "그럼에도 대다수 기업이 갖춘 보안 솔루션은 파편화돼 있고, 보안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소모해야 하는 추가 시간만 12시간에 달하는 상황"이라며 "그에 반해 공격자는 10분 이내 공격을 성공하고 1시간10분(약 72분) 이내에 침해를 완료하고 원하는 데이터를 가져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2월 사이버아크 인수를 완료했다. 이후 사람, 머신, AI 에이전트 등 기업 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아이덴티티를 단일 통제 평면(컨트롤 플레인)에서 통제 및 관리하는 차세대 보안 플랫폼 '아이디라'를 선보였다. 사이버아크가 20년 이상 축적한 특권접근관리(PAM) 기술을 소수 관리자에서 모든 아이덴티티로 확장한 것이다.
최 상무는 "아이디라는 사람, 머신, AI 모두 권한(특권)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파편화를 넘어 모든 것을 단일 보안 플랫폼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AI 에이전트 아이덴티티를 관리하는 아이디라 플랫폼 [사진=팔로알토네트웍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362_002_20260828132416645.jpg?type=w860)
AI 에이전트 아이덴티티를 관리하는 아이디라 플랫폼 [사진=팔로알토네트웍스]
아이디라는 발견(Discover), 관리(Control), 통제(Govern)라는 3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작동한다. 최 상무는 "통상 보안 사고와 취약점은 기업이 파악하지 못한 영역에서 발생한다"며 "아이디라는 사람, 머신, AI가 사용하는 모든 아이덴티티를 사전에 탐지하고 이에 대한 위험성을 평가한 뒤 가시성을 제공해 보안 방향성을 잡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아이디라는 현대적 PAM, 엔드포인트 권한 관리, 아이덴티티 거버넌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해 '사람'을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워크포스 패스워드 관리, 협력업체 특권 접근 등 실제 업무 환경 전반의 접근 통제도 아이디라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머신 아이덴티티 영역에서는 시크릿, 워크로드, 인증서 등을 단일 솔루션으로 보호하도록 하고 있다. 전체 볼트, 워크로드에 대한 시크릿 거버넌스와 리포팅으로 감사, 컴플라이언스 요건을 충족하고 있고 CI/CD 파이프라인과 네이티브 연동도 가능하다.
에이전틱 영역에서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개발 환경을 스캔해 활동 중인 에이전트를 식별하고 소유자, 권한 수준 등 핵심 컨텍스트를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특정 작업 수행 기간에만 접근을 허용하는 특권 통제와, 에이전트 행위에 대한 감사 기능도 제공한다. 에이전트가 특정 업무를 수행할 때만 아이덴티티를 사용하도록 하고, 사람 승인을 거치도록 하는 휴먼인더루프(Human in the Loop) 구조도 적용할 수 있다.
스트라타, 코어텍스 등 기존 팔로알토네트웍스 플랫폼과의 결합도 마쳤다. 프리즈마 브라우저의 경우 사용자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브라우저 환경에서 특권 접근을 제공하도록 구성했다. 프리즈마 AIRS 3.0은 아이디라와 네이티브 연동으로 AI 에이전트까지 아이덴티티 보안과 특권 통제가 가능하도록 확장됐다.
또 다른 결합 예시로는 차세대 트러스트 보안(NGTS)이 있다. NGTS는 인증서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자동화하고 양자내성암호(PQC) 전환을 돕는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공용 TLS 인증서 수명이 47일로 단축되는 상황에서 인증서 갱신을 자동화하지 못한 기업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 상무는 "구축형(온프레미스), SaaS, 하이브리드 등 환경과 상관없이 모든 대상을 아울러서 통합 관리하는 표준화된 플랫폼이 필요한 때"라며 "아이디라는 보안 판도를 뒤집을 차세대 통합 보안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디라는 파트너사 동훈아이텍, 아이티센피엔에스와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국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동훈아이텍은 리셀러 파트너, 아이티센피엔에스는 총판 역할을 수행한다.
이스트시큐리티, 알약 리눅스 서버용에 랜섬웨어 탐지 기능 추가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사진=이스트시큐리티]](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361_001_20260828132414388.jpg?type=w860)
[사진=이스트시큐리티]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이스트시큐리티는 백신 '알약 리눅스 서버용'에 행위 기반 랜섬웨어 탐지 기능을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기능은 파일 훼손 탐지와 파일 시스템 이상 행위 분석을 결합해 작동한다. 웹 서버, 데이터베이스, 사내 업무 시스템 등 기업 핵심 데이터와 서비스가 집중돼 주요 공격 표적으로 떠오른 리눅스 서버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파일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이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패턴 기반 탐지를 우회하는 신·변종 위협 방어력을 대폭 높였다. 이를 통해 윈도우 환경에 편중되거나 지정 경로만 제한적으로 보호하던 기존 백신 한계를 극복했다.
주요 탐지 기능으로 미끼 파일을 활용한 '디코이 훼손 탐지'를 비롯해 다수 파일 연속 변경, 이름 및 확장자 변경, 비정상적 삭제, 여러 디렉터리에 걸친 파일 변경 등 복수 이상 행위 신호를 종합 분석한다.
안정적인 서버 운영을 보장하는 '모니터링 모드'도 함께 제공한다. 오탐과 서비스 장애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로, 의심 프로세스를 즉각 차단하지 않고 탐지 결과가 실무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자가 선제적으로 파악하도록 돕는다.
관리자는 일정 기간 모니터링을 거쳐 정상 동작을 확인한 뒤 보호 경로, 예외 항목, 대응 방식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각 서버마다 다른 애플리케이션 및 파일 접근 패턴에 맞춰 최적화한 보안 정책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
에임인텔리전스,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결승 진출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박하언 에임인텔리전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에임인텔리전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360_001_20260828132412193.jpg?type=w860)
박하언 에임인텔리전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에임인텔리전스]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인공지능(AI) 보안 전문기업 에임인텔리전스는 '엔비디아 인셉션 그랜드 챌린지 2026'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승(Top 20)에 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성장 단계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임인텔리전스는 1만 개 참가 기업 가운데 최종 20곳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7일 열린 한국 준결승에서 에임인텔리전스는 '에임 컨트롤 루프(AIM Control Loop)'를 공개했다. 이는 생성형, 에이전틱, 피지컬 AI 환경을 포괄하는 엔드투엔드 보안 통제 체계다.
해당 기술은 자동화 레드티밍 플랫폼 ‘스팅어(Stinger)’와 실시간 AI 보안 솔루션 ‘가디언(Guardian)’을 결합했다. 스팅어가 텍스트, 음성, 영상 및 피지컬 AI 환경 취약점과 위험 행동을 탐색하면, 가디언이 AI 입출력과 시스템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탐지하고 통제한다.
발견한 취약점을 새로운 통제 정책에 반영하고 다시 공격 테스트를 거치는 순환 구조를 구현했다. 단발성 평가를 넘어 AI 개발, 배포, 운영 전 과정에서 방어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한다. 또한 엔비디아 DGX 스파크를 활용한 소규모 온프레미스 환경부터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인프라까지 일관된 위험 검증과 통제가 가능하다.
결승전은 오는 9월22일 열린다. 최종 상위 10개 기업은 글로벌 행사에서 기술을 선보이고 파트너 기업과 실증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할 기회를 얻는다.
제4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
연합뉴스 | 사진부공용(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7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제4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8.28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컴퓨터
[카드뉴스] AI가 시스템을 고쳐준대요!
지디넷코리아 | AMEET (ameet@zdnet.co.kr)
![[카드뉴스] AI가 시스템을 고쳐준대요!](/api/uploads/news-260829-a4f95e80-28.png)
그런데 정말 혼자서 다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AI가 컴퓨터 고장까지 진단해준다는 소식, 다들 들어보셨나요? 정말 AI 혼자서 모든 걸 척척 해결할 수 있을지 오늘 카드뉴스로 알아봤어요.


먼저 AI의 진단 속도는 정말 놀라운데요, 마치 병원 의사가 진찰하듯 단 1초 만에 어디가 문제인지 척척 찾아낸대요. 하지만 여기서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게 있어요. 전체 복구 과정을 케이크 조각으로 나눠보면, 진단은 겨우 25%에 불과하고 나머지 75%는 해결책을 찾고(15%), 승인을 기다리고(35%), 안전을 확인하는(25%) 시간이 차지한다는 사실!

그만큼 AI에게 권한을 줄 때도 신중해야 하는데요, '읽기만 허용 → 확인 후 실행 → 혼자 다 하기'처럼 게임 레벨 올리듯 단계적으로 권한을 부여하는 게 안전하다고 해요.


AI는 진단이나 재시작 같은 반복 작업은 매우 잘하지만, 새로운 유형의 문제나 보안 이슈 앞에서는 아직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거든요. 결국 AI는 우리를 도와주는 '빠른 조수'이지, 혼자 다 고쳐주는 '수리공'은 아니라는 게 핵심이에요.

장점이 큰 만큼 위험 요소도 꼭 기억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4a64c532.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맥쿼리 공개매수 중인 가비아, 이사 선임 놓고 얼라인과 '표 대결' 전망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얼라인, 10월 임시주총서 이사 정원 5→7명 확대 추진…주주제안·이사회 후보 맞대결
클라우드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 IT 인프라 기업 가비아가 오는 10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정원 확대와 신규 이사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맥쿼리자산운용의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사회 독립성을 문제 삼으며 이사회 구성 변경을 요구하면서, 주주 간 갈등이 주총 표 대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비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 8일 오전 11시 경기 과천시 가비아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의결권 행사 기준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사진=가비아)
임시주총에는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안건이 오른다. 정관 변경안은 현재 '5인 이내'로 규정된 이사 정원을 '7인 이내'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주주제안으로 상정됐다.
신규 이사 후보로는 기타비상무이사에 엄태현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밸류업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독립이사 후보에는 곽준호 전 SM엔터테인먼트 상근감사와 강정수 블루닷에이아이 연구센터장,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가 포함됐다.
엄 팀장과 곽 전 감사, 조 대표는 주주제안 후보이며 강 센터장은 이사회가 제안한 후보다.
다만 이사 선임 안건은 정관 변경안이 가결되거나 임시주총 소집공고일까지 이사 결원이 발생하는 등 추가 선임이 가능한 경우에 한해 상정된다. 곽 전 감사와 강 센터장의 선임안은 일괄 상정해 동시에 표결한 뒤 더 많은 표를 얻은 안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총은 얼라인파트너스의 소집 요구에 따른 것이다. 가비아 측은 주주가 제기한 임시주총 소집 요구를 특별한 사유 없이 거부할 경우 법원을 통한 소집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요구에 응하기로 한 상황이다.
가비아를 둘러싼 주주 간 갈등은 현재 진행 중인 공개매수 과정에서 지속되고 있다. 앞서 맥쿼리는 투자목적회사(SPC) 디씨케이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김홍국 가비아 공동대표 등 최대주주 측 지분 24.4%를 인수하기로 하고 일반주주 지분을 대상으로 주당 4만 8000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공개매수가 성사되면 맥쿼리는 가비아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뒤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 과정에서 공개매수 가격과 거래 절차, 가비아 이사회의 독립성 등을 문제 삼아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이사 정원을 늘리고 얼라인파트너스 측 인사를 포함한 주주제안 후보를 이사회에 추가하는 방안까지 다뤄지면서 이사회 구성을 둘러싼 양측 입장이 주총에서 맞붙게 됐다.
이 가운데 가비아 임직원들도 최근 경영권을 둘러싼 상황에 집단으로 목소리를 냈다. 지난 24일 등기이사를 제외한 임직원 411명 가운데 334명(81.3%)이 공동성명을 내고 장기적인 연구개발(R&D)과 인프라 투자를 위해 경영 연속성이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영 연속성이 훼손될 경우 노동조합 설립을 포함한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밝혔다.
가비아 관계자는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임시주총 소집 요구가 들어와 관련 내용을 파악해왔다"며 "소집 요구에 응하기로 한 만큼 임시주총을 위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IPA, 'AI 헬스 특별관'에 5000명 방문⋯도입·투자 협의 41건
아이뉴스24 | 최효경 기자 hyomirror@inews24.com

의료기관·제약사 등과 주요 상담 1758건참여기업 6곳 혁신상…해외 기관 상담도 65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한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에 사흘간 5000여 명이 방문했다. 참여기업들은 국내외 의료기관과 제약사 등을 상대로 1758건의 주요 상담을 진행했고, 병원 도입·실증과 투자·유통 협력 등 41건의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로고. [사진=정보통신산업진흥원]](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8/28/0001053435_001_20260828173310287.jpg?type=w860)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로고. [사진=정보통신산업진흥원]
NIPA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F 2026)'에서 AI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특별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의 지원을 받아 의료 현장 실증을 거친 34개 기업이 참여했다. 닥터앤서 3.0과 디지털 치료기기, 초거대 AI 보건의료, 공공의료·클라우드, 뇌 발달 질환, AI 암 치유센터 등 6개 사업 성과를 전시했다.
참여기업들이 후속 성과가 기대된다고 자체 집계한 주요 상담은 1758건이다. 이 가운데 해외 기관과 진행한 상담은 65건으로, 구체적인 후속 성과는 도입·실증 협의 31건과 업무협약(MOU) 추진 5건, 투자·유통 협력 5건 등 총 41건이 집계됐다.
해외 협력 논의도 진행됐다. 독일 작센주 디지털 헬스 사절단 소속 24개 기관이 특별관을 찾았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30건의 해외 구매자 매칭이 진행 중이다.
행사에서 시상한 혁신상 10개 가운데 6개도 특별관 참여기업이 받았다. 제이엘케이와 카카오헬스케어, 에이아이트릭스, 지오멕스소프트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신라시스템과 히포티앤씨가 대한병원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이번 특별관은 개별 기술의 성능을 보여주는 자리를 넘어, 실증을 마친 설루션이 실제 병원에 도입되고 해외로 나가는 길목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선도 병원에서 검증된 사례가 다른 권역 의료 체계로 확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 "AI 활용 범위, 안전하게 넓혀야"⋯엔터프라이즈 AI 확장 전략 제시
아이뉴스24 | 최효경 기자 hyomirror@inews24.com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그제큐티브 라운드테이블 서울' 개최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는 '이그제큐티브 라운드테이블 서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From AI Ambition to Enterprise Impact'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스노우플레이크, '이그제큐티브 라운드테이블 서울' 개최. [사진=스노우플레이크]](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8/28/0001053433_001_20260828173110259.jpg?type=w860)
스노우플레이크, '이그제큐티브 라운드테이블 서울' 개최. [사진=스노우플레이크]
기조연설자로 나선 발라 카시비스와나탄(Bala Kasiviswanathan) 스노우플레이크 AI 및 개발자 경험 담당 부사장은 "AI 파일럿의 성공을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와 실질적인 재무적 가치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기업 전반에 흩어진 데이터를 연결하고 일관된 거버넌스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위에서 AI 활용 범위를 안전하게 넓히고 업무 생산성과 의사결정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인사이트 공유 세션에서는 F&B 브랜드로서 방대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고 이를 AI 혁신 구현한 CJ푸드빌 등 스노우플레이크를 기반으로 AI 활용 체계를 구축해 온 국내 기업들의 사례가 소개됐다.
김재완 CJ푸드빌 CIO는 "AI 혁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통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선행돼야 한다"며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토대로 변화하는 AI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석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 기업들이 각자의 데이터와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AI 활용을 확장하고, 이를 실질적인 업무 혁신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미's 픽] AX로 돈 버는 법 찾았나…대기업 SI 영업이익률 '1위' 누구
지디넷코리아 | 장유미 기자(sweet@zdnet.co.kr)
![[유미's 픽] AX로 돈 버는 법 찾았나…대기업 SI 영업이익률 '1위' 누구](/api/uploads/news-260829-a4f95e80-32.jpg)
AI·클라우드 성장 속 수익성 엇갈려…LG CNS·SK AX, AX 수요 수익화 성과 '눈길'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앞세워 매출을 늘리고 있지만 수익성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AI 전환(AX) 수요를 실제 이익으로 연결하는 능력에 따라 업체별 실적 격차도 벌어지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IT서비스 기업 가운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LG CNS와 신세계아이앤씨로, 각각 약 7.8%를 기록했다. SK AX는 7.3%, CJ올리브네트웍스는 6.7%로 뒤를 이었다. 현대오토에버는 5.1%, 삼성SDS는 4.4%, 롯데이노베이트는 4.0%, 포스코DX는 2.9%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LG CNS와 신세계아이앤씨, SK AX는 올 상반기 동안 주요 업체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LG CNS는 AI·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함께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선제 투자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를 비롯해 AI·데이터 플랫폼과 서비스형 GPU(GPUaaS) 등으로 연구개발 범위를 넓히면서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26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8.2%에서 올해 7.8%로 소폭 낮아졌지만 7%대 후반을 유지했다.

(왼쪽부터) 이준희 삼성SDS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 김완종 SK AX 사장 (사진=각 사)
미래 사업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LG CNS의 AI·클라우드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클라우드·데이터·AI 등을 포함한 클라우드&AI 매출은 1조67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지난해 상반기 6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LG CNS는 반기보고서에서 "컨설팅부터 클라우드 전환·구축, MSP, 애플리케이션 현대화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클라우드 활용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AX는 외형 성장보다 이익 개선 폭이 더 컸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은 1조27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 늘었고 영업이익은 928억원으로 17.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약 6.4%에서 올해 7.3%로 0.9%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이처럼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와 생산성 향상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고부가 AI·DX 프로젝트 비중을 확대하고 AI 솔루션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면서 운영 효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단순 인력 투입형 SI보다 기술 중심 프로젝트를 늘리고 내부적으로도 AI를 활용해 프로젝트 수행 효율을 높인 효과가 이익 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외형과 이익을 비슷한 속도로 키우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상반기 매출은 4663억원,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6.7%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최근 AI·빅데이터·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그룹 AX 사업을 확대하고 AI팩토리와 물류 등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이다.
이 같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모회사 CJ CGV의 재무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1분기 CJ CGV에 약 509억원을 처음 배당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8억6250만원을 배당했다. 지난해 대규모 배당과 비교하면 규모는 크게 줄었지만, IT서비스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모회사로 환원하는 구조는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외형 성장 없이도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상반기 매출은 353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약 6.8%에서 올해 7.8%로 1%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이처럼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과금형 솔루션 사업 비중 확대와 사업 구조 효율화,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 AI 기반 개발 도구를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시스템 구축을 모듈화·AI 리팩토링 방식으로 전환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더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왼쪽부터)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 엔비디아 닐 트레빗 부사장, 롯데이노베이트 김경엽 대표이사 (사진=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는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사업 운영이 실적에 반영됐다. 상반기 매출은 55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21억원으로 47.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2.6%에서 올해 4.0%로 1.4%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고마진 사업 중심의 선별 수주와 자회사 실적 회복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이노베이트는 고마진 사업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외형 확대보다 이익률 개선에 무게를 둬 왔다. 여기에 전기차 충전 자회사 이브이시스도 적자 폭을 줄이며 연결 실적 부담을 낮추고 있다.
더불어 AI 관련 투자는 별도로 확대해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노코드 기반 AI 에이전트 생성 플랫폼과 AI 기반 소프트웨어개발수명주기(SDLC)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모델 개발을 위한 GPU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전체 매출의 1.6%인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1.2%보다 높아졌다.
현대오토에버는 두 자릿수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이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18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17억원으로 3.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약 5.8%에서 올해 5.1%로 0.7%포인트 하락했다.
이처럼 수익성이 떨어진 것은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업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차량용 SW 매출은 4102억원으로 2.9% 감소하는 데 그쳤지만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715억원에서 올해 366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내비게이션 판매 둔화와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ITO와 SI 매출은 각각 18.8%, 26.2% 늘어나며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도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7조7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101억원으로 37.8%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약 7.1%에서 올해 4.4%로 2.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해 1분기에 퇴직금 산정 기준 변경에 따른 퇴직급여 비용 1120억원이 일시에 반영된 영향이 컸다. 이를 제외해도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42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가량 줄어 영업이익률은 약 6.0%에 그쳤다.
다만 클라우드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IT서비스 부문의 외형을 뒷받침했다. 올해 상반기 클라우드 매출은 1조47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약 11.5% 늘었다. 특히 공공·대외 GPUaaS와 금융권 AX 수요가 늘면서 CSP와 MSP를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민석 포스코DX 사장 (사진=포스코DX)
포스코DX는 주요 고객사의 투자 조정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상반기 매출은 47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8% 줄었고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66.2%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약 7.0%에서 올해 2.9%로 4.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철강·이차전지소재 관련 설비투자 축소와 프로젝트 일정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이익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나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포스코DX는 단기 실적 부담에도 AX 기술 내재화를 위한 GPU 인프라 투자를 추진하며 향후 AI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I·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어떻게 대응했는지가 업체별 수익성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존 SI 사업을 클라우드 운영과 AI 서비스로 확장하거나 고수익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기업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을 방어한 반면, AI 플랫폼과 GPU·데이터센터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은 단기적으로 비용 부담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기존 업무 시스템과 생성형 AI를 연동하려면 시스템 통합과 운영 역량이 필수적인 만큼, 앞으로 AI 사업이 일회성 구축을 넘어 운영·서비스 매출로 이어질수록 IT서비스 업체들의 수익성 개선 여지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DD퇴근길] KT 3G 종료, 대주주 현대차 눈치보나?
디지털데일리 |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DD퇴근길] KT 3G 종료, 대주주 현대차 눈치보나?](/api/uploads/news-260829-a4f95e80-33.png)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

SK텔레콤이 지난 20일부터 3G 신규 가입을 끊고 2027년 말 종료를 향해 달려가는 사이 KT는 아직 출발선에도 서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다름 아닌 자동차였습니다. 현대차 일부 차량에 KT 3G망 기반 커넥티드카 장비가 탑재돼 있는데 이걸 LTE로 바꾸려면 차를 서비스센터에 입고시켜야 하니 비용이 만만치 않죠.
양측은 지난해부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누가, 어느 정도 부담할지를 두고 논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협상 상대인 현대차그룹이 2024년부터 KT의 최대주주라는 점입니다. 갑을 관계가 애매해진 겁니다. 통신사가 큰맘 먹고 노후 설비를 접으려 해도 대주주가 걸리면 속도 조절이 불가피합니다.
3G 종료는 더 이상 미루기 어려운 세계적 흐름입니다. 이용자보호와 산업경쟁력 제고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책방향이 필요해 보입니다.
※ 기사원문 : KT가 3G 종료 결정 못하는 사연…'최대주주' 현대차와 비용 줄다리기 (강소현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은 20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 광화문에서 열린 '개방형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문기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401_002_20260828170110189.jpg?type=w860)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은 20일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 광화문에서 열린 '개방형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문기 기자]
'모두의 AI', SKT·KT·카카오가 그리는 세 갈래 미래
정부의 전 국민 AI 서비스 '모두의 AI' 사업자로 SK텔레콤·KT·카카오 3사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이들에게 GPU 'B200' 512장을 지원하고 2027년부터는 국민 이용료까지 세금으로 대신 지불합니다.
SKT는 전화·문자로도 되는 '실행형 비서'를, KT는 다음·무신사·직방 등 일상 앱에 AI 진입점을 심는 '채널 통합형'을,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접근성 우선형'을 내세웠습니다.
세 회사 모두 챗봇을 넘어 대신 일해주는 에이전트를 지향한다는 게 핵심입니다. 결국 승부는 얼마나 많은 국민의 일상 데이터와 접점을 확보하느냐에서 갈릴 전망입니다.
※ 기사원문 : '모두의 AI' 최종 3사…SKT·KT·카카오, 행동형 AI 경쟁(종합) (정혜승 기자)
![SK하이닉스 인디애나 팹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401_003_20260828170110235.jpg?type=w860)
SK하이닉스 인디애나 팹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미국 땅에 '메이드 인 USA' HBM 공장 짓는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4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첫 HBM 생산거점을 착공했습니다. 한국에서 만든 최첨단 웨이퍼를 미국으로 보내 현지에서 패키징·테스트까지 마치는 방식으로 2029년 하반기부터 미국산 HBM을 찍어냅니다.
완공되면 약 1000명이 일하는 핵심 생산기지가 되고 소재·부품·장비 협력사 100여곳도 함께 미국 진출을 검토 중입니다. 단순한 해외 공장 하나로 볼 것이 아닙니다. AI 반도체 공급망을 아예 미국 안으로 옮겨 짓는 작업이자 미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데서 보듯 한미 반도체 동맹의 상징적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트럼프발 관세·인센티브 압박 속에서 SK의 선택은 고객이 있는 곳에 공장을 짓는다라는 정공법이었습니다.
※기사원문 : SK하이닉스, 美 인디애나 HBM 생산거점 첫삽…"한미 AI의 새로운 미래" [반도체레이다] (고성현 기자)
![지난 8월27일(현지시각) '게임스컴 2026' 현장을 방문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사진=게임스컴]](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8/28/0002239401_004_20260828170110266.jpg?type=w860)
지난 8월27일(현지시각) '게임스컴 2026' 현장을 방문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사진=게임스컴]
독일 대통령이 게임스컴에 간 이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현직 독일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을 찾았습니다. 그는 개막 연설에서 게임이 외로움을 줄이고 인지 능력을 훈련시키며 심지어 민주주의와 시민교육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후엔 '게임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토론도 직접 참관했다고 하네요.
게임을 '청소년 유해 매체'가 아니라 '사회적 자산'으로 공식 인정한 상징적 장면입니다. 독일은 이미 게임산업을 문화콘텐츠 진흥 대상으로 지원해온 나라인데 국가원수가 직접 등판하며 그 메시지에 무게를 더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게임을 진흥보다는 규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측면이 강한 것 같습니다. 게임 관련 정책 주무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인데 사실 진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중독과 관련한 이슈도 여전히 존재하구요. 우리나라 정책 하시는 분들도 이번 사례를 참고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원문 : [게임스컴 2026] 독일 대통령, 사상 첫 방문…"게임의 사회적 잠재력 활용해야" (이학범 기자)

크런치롤 상륙, OTT 경쟁방식 바뀔까
애니메이션 전문 OTT 크런치롤이 한국에 정식 진출했습니다. 월 9900원 '팬' 요금제로 일본 방영 직후 신작을 볼 수 있죠. 이미 국내엔 라프텔이라는 강자가 있어 정면충돌이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업계에서는 시장을 나눠 먹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이용자가 취향 따라 여러 OTT를 동시에 구독하는 '다양화' 흐름으로 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티빙이 뭐든 다 있는 대형마트라면 라프텔·크런치롤은 한 우물만 파는 전문점입니다. 2021~2022년만 해도 OTT들이 오리지널 드라마·예능으로 몸집 경쟁을 했다면, 이제는 스포츠는 쿠팡플레이, 야구는 티빙, 애니는 라프텔 하는 식으로 판이 쪼개지고 있죠. '규모의 경제'가 통하던 OTT 시장이 이제는 '취향의 경제'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기사원문 : 크런치롤 상륙에 달라지는 OTT판…이젠 '규모'보다 '취향' (정혜승 기자)
애플이 만든 AI 서버…"이렇게 생겼다"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M5 서버 사진 유출
애플이 자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공지능(AI) 서버 사진이 유출됐다고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텍사스주 휴스턴 시설에서 서버를 출하하고 있지만 하드웨어 관련 정보는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애플표 서버의 세부 스펙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하지만 이번에 관련 사진이 유출되면서 내부 구조를 한층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AI 서버의 내부 모습이 유출됐다. (출처=엑스 @hsuchingpo
해당 이미지는 과거 애플 하드웨어 및 시제품 유출 이력이 있는 엑스(X) 사용자 '@hsuchingpo'가 '애플 M5 서버'라는 설명과 함께 공유했다. 그는 해당 하드웨어가 애플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Private Cloud Compute·PCC)' 시스템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애플 PCC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고성능 연산 요청을 기기에서 클라우드로 분산 처리하면서도 사용자 데이터 저장을 방지해 보안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러 개의 M5 모듈이 하나의 서버 내부에 밀집 배치된 모습이 담겼다. 모듈 사이에는 대형 방열판이 설치돼 있으며, 덮개 안쪽에는 번호가 매겨진 기판 위치와 애플 부품 번호가 적힌 서비스 다이어그램이 붙어 있다.

애플의 AI 서버 생산 라인에서 일하는 애플 직원의 모습 (출처=애플)
서버는 총 4개 열로 구성되며, 각 열은 8개의 소형 컴퓨터 부품으로 이뤄져 있다. 각 보드는 열의 가장 바깥쪽에, 방열판은 중앙에 위치한다. 기판 중앙에는 메인 프로세싱 칩이 자리 잡고 있으며, 양옆에는 기판을 빠르게 탈부착할 수 있는 브래킷이 고정돼 있다. 서버 섀시 1대당 최대 32개의 보드를 장착할 수 있는 구조다. 중앙의 방열판과 양 끝의 팬 배치를 통해 효율적인 열 관리를 고려해 설계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계정은 이 서버가 단독으로 작업 부하를 관리할 수 없어, 맥 스튜디오와 같은 별도 기기의 하드웨어 제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리적 제어 기기와 전용 제어 계정이 모두 필요해 애플 외에는 외부에서 활성화할 수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은 6000억 달러 규모 미국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텍사스주 휴스턴 시설에서 AI 서버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앤트로픽, 韓 B2B 공략 속도…리셀러·SI 채널 키운다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서울에 채널 파트너 매니저 채용
앤트로픽이 한국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셀러·시스템통합(SI) 기업을 통한 판매 채널을 현지에서 직접 구축하고,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의 국내 인프라 공급까지 추진하며 한국 기업 시장에 대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최근 서울 근무지의 '채널 파트너 매니저' 채용 공고를 냈다.
채용 대상자는 한국 내 전략적 리셀러와 SI를 대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관리하고 앤트로픽의 리셀러 및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규 고객 확보와 기존 고객 업셀링을 통해 분기별 파트너 매출 및 파트너 연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핵심 업무다.

앤트로픽 AI 모델 '클로드' (사진=미국 씨넷)
공고에 따르면 담당자는 파트너 계약과 상업조건 협상, 딜 등록 및 검증, 온보딩, 인증·교육, 청구와 계약 관련 문의 대응 등을 맡는다. 현지 영업팀과 파트너가 발굴한 영업 기회를 공동으로 판매하고 직접 영업과 파트너 영업 간 충돌도 관리한다. 파트너별 공동 사업계획과 분기별 사업 검토(QBR), 공동 마케팅까지 업무에 포함됐다.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해 말 국내 리셀러 파트너로 LG CNS, 삼성SDS, 엔디에스, 솔트웨어 등 6곳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채용은 기존에 확보한 한국 기업 파트너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 채널 사업을 보다 체계적인 영업·매출 구조로 확대하려는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앤트로픽은 채용 공고에서 "한국에서 채널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상당수 프로세스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며 "첫해에 이를 구축하는 것이 해당 직무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명시했다.
AI 인프라 측면에서도 한국 시장을 위한 현지화가 진행되고 있다. 최기영 앤트로픽코리아 대표는 지난 27일 '아마존웹서비스(AWS) 파이낸셜 서비스 포럼 서울 2026' 기자간담회에서 최신 모델인 '클로드 오퍼스 5'와 '소네트 5'를 AWS 서울 리전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AWS 서울 리전에서는 '클로드 소네트 3.5'만 제공되고 있다. 클로드 오퍼스 5와 소네트 5가 추가되면 국내 기업은 데이터를 해외로 보내지 않고도 AI 추론을 처리할 수 있어 금융 등 규제산업의 AI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앤트로픽은 최근 서울 근무지에서 엔터프라이즈 영업을 이끌 세일즈 디렉터와 리테일·소비재(CPG) 기업을 담당할 어카운트 이그제큐티브도 채용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한국의 첫 파트너들과 구축하는 운영 방식이 향후 다른 국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DB, PB급 데이터웨어하우스 재해복구 기능 출시…복구 시간 최대 180배 단축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분석 플랫폼 '웨어하우스PG'에 재해복구 기능 추가…금융·공공 등 미션 크리티컬 환경 타깃
EDB가 포스트그레SQL 기반 대규모 병렬처리(MPP) 데이터웨어하우스 '웨어하우스PG'에 재해복구(DR) 기능을 추가했다.
금융권과 공공기관 등 대규모 분석 데이터를 운영하는 기업이 재해 발생 시 복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데이터 주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EDB는 '웨어하우스PG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for WarehousePG)'를 공개하고 페타바이트(PB)급 데이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복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EDB의 웨어하우스PG(이미지=EDB)
이번 기능은 EDB의 포스트그레SQL 기반 데이터·AI 플랫폼인 'EDB 포스트그레스 AI(EDB Postgres AI)'의 분석 환경에 복원력(Resilience)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온프레미스, 퍼블릭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복구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필요 시 직접 운영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다.
최근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데이터 분석, 실시간 의사결정 시스템을 확대하면서 데이터웨어하우스는 단순 보고용 시스템을 넘어 핵심 비즈니스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PB급 환경에서는 기존 논리적 백업과 복구 방식이 수일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장애 발생 시 사업 연속성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웨어하우스PG 재해복구 기능은 별도 대기 클러스터를 유지하면서 특정 시점 기준으로 전체 분산 클러스터를 일관된 상태로 복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업은 복구 지점 생성 주기와 운영 전환 시점을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복구 환경의 위치와 관할권도 선택할 수 있다.
EDB에 따르면 실제 한 금융기관은 수백 테라바이트 규모 데이터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기존 논리적 백업 체계의 한계를 경험했다. 전체 백업과 복구에 각각 약 2일이 소요됐지만, 웨어하우스PG 재해복구 기능 도입 후 복구 지점 재생 시간은 평균 16분으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복구 속도는 기존 대비 약 180배 향상됐으며, 전체 백업 시간은 44시간에서 11시간으로 줄었다. 물리적 백업 방식을 적용해 쿼리 잠금 시간도 약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능은 오픈소스 백업 솔루션 '바맨(Barman)'과 포스트그레SQL의 WAL(write-Ahead Log)을 활용해 구현됐다. 코디네이터와 모든 세그먼트를 동일 시점으로 복구함으로써 전체 데이터웨어하우스를 일관된 상태로 복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DB는 재해복구 기능 외에도 이를 활용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특정 시점 복구, 대규모 분석 테스트 환경 구축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웨어하우스PG는 포스트그레SQL 기반 MPP 데이터웨어하우스로 PB급 분석과 대규모 동시 처리 환경을 지원한다.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여기에 실시간 데이터 수집, 벡터 검색, 데이터베이스 내 AI·머신러닝, 레이크하우스 연동, 고가용성 기능 등을 제공해 기업의 AI 및 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맥스 로마넨코 EDB 최고엔지니어링책임자(CEO)는 "페타바이트 규모 환경에서 복구에 며칠이 걸린다면 이는 복구 전략이 아니라 비즈니스 리스크"라며 "웨어하우스PG는 운영 성능 저하 없이 전체 분산 클러스터를 특정 시점 상태로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AI 사용량 1위 오른 익명 AI 'Ox 알파'…정체는 지푸의 신형 AI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GLM-5.3-플래시 공개…전작 10분의 1 비용으로 오퍼스급 성능 기록
익명으로 공개돼 인공지능(AI) 플랫폼 사용량 1위를 기록한 'Ox 알파(Ox Alpha)'의 정체가 중국 지푸(Z.ai)의 신형 모델 'GLM-5.3-플래시'로 확인됐다.
이 모델은 정식 발표 전 약 일주일간 하루 100조 토큰 규모의 무료 처리 용량을 제공하며 오픈라우터와 오픈코드에서 주간 인기 모델로 떠올랐다.
지푸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GLM-5 시리즈 최초의 네이티브 멀티모달 모델인 'GLM-5.3-플래시'를 공개했다.

지푸에서 공개한 GLM-5.3-플래시 벤치마크 점수(이미지=지푸)
지푸 측은 GLM-5.3-플래시를 정식 발표하기 전 약 일주일 동안 오픈라우터와 오픈코드에 Ox 알파라는 이름으로 익명 배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용자들은 모델 개발사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서비스를 이용했다.
플랫폼 집계 화면에 따르면 Ox 알파는 오픈라우터에서 출시 후 6일간 23조2000억 토큰을 처리해 사용량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딥시크-V4-플래시의 9조9000억 토큰보다 약 2.3배 많은 수준이다.
GLM-5.3-플래시는 텍스트와 코드뿐 아니라 이미지, 문서, 웹 화면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함께 처리하는 네이티브 멀티모달 모델이다. 지푸는 이 모델이 복잡한 추론, 코딩, 에이전트 기반 작업과 시각 정보를 활용하는 업무에서 성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푸가 공개한 비교 자료에 따르면 GLM-5.3-플래시는 터미널벤치 2.1에서 84.3점, 딥SWE v1.1에서 63.4점을 기록했다. 전작인 GLM-5.2의 점수는 각각 81.0점과 46.2점이었다.

오픈라우터에서 익명으로 출시 후 6일간 23조2000억 토큰을 처리해 사용량 1위를 기록한 GLM-5.3-플래시(이미지=지푸)
에이전트 성능 평가에서도 개선 폭이 컸다. 자동화 작업 능력을 측정하는 오토메이션벤치에서 GLM-5.3-플래시는 48.8점으로 GLM-5.2의 26.2점을 웃돌았다. 툴라톤 베리파이드에서는 78.4점, GDP밸-AA v2에서는 1773점을 받아 지푸가 제시한 비교군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푸는 GLM-5.3-플래시의 가격이 전작 GLM-5.2의 약 10분의 1 수준이면서도 주요 코딩·에이전트 평가에서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딥SWE v1.1에서는 63.4점으로 비교 대상인 클로드 오퍼스 4.8의 58.0점을 앞섰다. 오토메이션벤치에서도 48.8점으로 클로드 오퍼스 4.8의 41.0점을 웃돌았다.
회사 측은 총 3200억개 파라미터 가운데 실제 추론 과정에서는 180억개만 활성화하는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적용한 점이 비용 효율의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파라미터를 동시에 가동하는 대신 작업에 필요한 일부만 선택적으로 활용해 연산 비용을 낮추는 방식이다.
모든 평가에서 경쟁 모델을 앞선 것은 아니다. 코딩 평가인 터미널벤치 2.1과 딥SWE v1.1에서는 GPT-5.6 테라가 각각 87.4점과 69.6점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NL2Repo에서는 클로드 오퍼스 4.8이 69.7점으로 GLM-5.3-플래시의 56.3점을 앞섰다. 에이전트 평가인 오토메이션벤치에서는 제미나이 3.7 플래시가 52.3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미지·문서 이해 등 비전 분야에서는 일부 항목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GLM-5.3-플래시는 오피스QA 프로에서 62.4점, 차토그래피 위드 툴스에서 78.0점으로 비교군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반면 베이비비전, MV벤치, MMVU 등에서는 제미나이 3.7 플래시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베이스 모델 비교에서는 GLM-5.3-플래시가 활성 파라미터 180억개로 GLM-5 베이스의 400억개보다 적었지만, 라이브코드벤치-베이스에서는 37.6점으로 GLM-5 베이스의 34.4점을 웃돌았다. 범용 지식 평가인 MMLU에서는 88.1점을 기록해 GLM-5 베이스의 88.3점, 딥시크-V4-플래시 베이스의 88.5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긴 문맥 처리 효율도 강화했다고 지푸는 밝혔다. 선형 어텐션과 희소 어텐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적용해, 100만 토큰 문맥 길이 기준 GLM-5.3 대비 레이어당 KV 캐시 사용량을 최대 4.44분의 1, 어텐션 연산량을 최대 3.01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는 설명이다.

GLM-5.3-플래시 아키텍처(이미지=지푸)
KV 캐시는 대화나 문서의 앞선 맥락을 기억하기 위해 사용하는 메모리로 사용량을 줄이면 장문 문서 처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가격 대비 성능을 비교한 아티피셜 애널리시스(Artificial Analysis)의 '파레토 프론티어' 자료에서는 GLM-5.3-플래시가 할인 기준 작업당 비용 0.045달러, 지능지수 57점으로 표시됐다. 이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자체 평가 방법론에 따른 수치다. 지푸는 이를 근거로 고가의 대형 모델과 비슷한 성능대에 도달하면서도 비용은 크게 낮췄다고 강조했다.
지푸 측은 "GLM-5.3-플래시를 통해 최상위급 AI 성능이 반드시 최상위급 비용을 수반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증명했다"며 "이번 성능 향상은 적은 연산량으로도 역량을 끌어내는 모델 아키텍처, 강화된 멀티모달 사전학습 데이터, 추론 하드웨어와 함께 설계한 인프라가 결합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GLM-5.3-플래시에서 얻은 기술적 경험을 더 큰 모델에 적용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프론티어 모델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게임/리뷰
코나미 '캐슬바니아' 제작진 "세대 아우르는 작품 되겠다"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올해 40주년 맞은 고전게임 시리즈 신작…10월 15일 출시"여러 기존 작품서 영감 얻어 3D 그래픽으로 일신"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 제작진
왼쪽부터 코나미 타니구치 츠토무 프로듀서, 이블 엠파이어 산드로 보르디에 디자이너, 베랑제 뒤프레 마케팅 디렉터 [촬영 김주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8/AKR20260828166800017_03_i_P4_20260828223914936.jpg?type=w860)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 제작진왼쪽부터 코나미 타니구치 츠토무 프로듀서, 이블 엠파이어 산드로 보르디에 디자이너, 베랑제 뒤프레 마케팅 디렉터 [촬영 김주환]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시리즈를 부활시키겠다는 거창한 포부보다는, '캐슬바니아는 알지만 게임은 안 해봤다'라는 팬들의 목소리에서 기획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10월 출시를 예고한 코나미의 신작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 개발을 총괄하는 타니구치 츠토무(谷口) 프로듀서는 27일(현지시간)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개발 계기를 이같이 밝혔다.
캐슬바니아(일본 발매명 악마성 드라큘라) 시리즈는 흡혈귀 사냥꾼을 소재로 한 코나미의 대표 게임 IP로,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방대한 맵을 탐험하며 캐릭터를 육성하고 적과 싸우는 캐슬바니아 시리즈 특유의 게임플레이는 닌텐도의 '메트로이드' 시리즈와 합쳐져 '메트로바니아'라는 새로운 하위 장르를 낳기도 했다.
타니구치 프로듀서는 앞서 '캐슬바니아' 시리즈 모바일 게임 개발과 뱀파이어 서바이버즈·V 라이징·데드 셀 등 다른 게임과의 협업 감독을 맡아온 인물이다.
![게임스컴 2026의 코나미 부스
[촬영 김주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8/AKR20260828166800017_02_i_P4_20260828223914948.jpg?type=w860)
게임스컴 2026의 코나미 부스[촬영 김주환]
그는 "캐슬바니아를 접하지 못한 게이머들에게 IP의 매력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그들이 컬래버를 통해 처음 캐슬바니아를 접하고, 이번 신작까지 플레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였다"라고 강조했다.
'벨몬트의 저주'는 일본 코나미의 제작진과 프랑스 게임 제작사 '이블 엠파이어'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블 엠파이어는 앞서 모션 트윈의 플랫포머 액션 게임 '데드 셀'의 캐슬바니아 협업 DLC를 개발하며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블 엠파이어의 베랑제 뒤프레 마케팅 디렉터는 "코나미와는 일본 내 '데드 셀' 패키지 유통 계약을 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라며 "코나미에 캐슬바니아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피칭했더니, 코나미에서 'DLC도 좋은데, 아예 신작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떻겠느냐'라고 물어왔다"라고 설명했다.
뒤프레 디렉터는 해당 일화를 언급하며 "정말 충격적일 정도로 기쁜 순간이었다"라고 회고했다.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
[코나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8/AKR20260828166800017_04_i_P4_20260828223914957.jpg?type=w860)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코나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터뷰에 앞서 1시간 가량 체험해 본 '벨몬트의 저주'는 앞서 나온 닌텐도 DS 3부작과는 접근법이 다르면서도 캐슬바니아 특유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회복 아이템을 상점에서 사 싸들고 다니며 먹거나, 스킬 숙련도를 올려 레벨업을 하는 요소는 사라졌다. 캐릭터와 몬스터의 움직임은 훨씬 더 역동적으로 변했다.
타니구치 프로듀서는 "게임 디자인 측면에서는 월하의 야상곡(1997)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스토리는 악마성 전설(1989)와 어둠의 저주(2005)의 설정을 잇고 있다"라며 "그밖에도 팬들이라면 알 수 있는 수많은 레퍼런스와 이스터 에그(숨겨진 재미 요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의 그래픽은 전통적인 픽셀 아트풍에서 사물의 윤곽선이 굵게 그려진 3D 그래픽으로 일신되어 돌아왔다.
게임 디자인에 깊게 관여한 이블 엠파이어의 산드로 보르디에 리드 디자이너는 "우리가 가장 잘 다루는 비주얼 스타일이자, 빠르고 화려한 게임플레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라며 "원작 특유의 다채롭고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색채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데 공을 들였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채찍을 사용해 적을 공격할 뿐만 아니라 갈고리에 걸어 그네를 타듯 이동하고, 적에게 빠르게 거리를 좁히는 플레이가 인상 깊었다.
액션에 대해서는 "시리즈의 상징적 무기인 채찍을 사용한 전투에 상당히 공을 들였는데, 1991년 슈퍼패미컴(SFC)로 나온 '악마성 드라큘라'의 다방향 전투에 영향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
[코나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8/AKR20260828166800017_05_i_P4_20260828223914965.jpg?type=w860)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코나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Vampire Killer', 'Bloody Tears' 등 수십 년간 같은 멜로디로 변주돼온 시리즈의 명곡들이 이번 작품에서도 돌아올지 묻자 보르디에 디자이너는 "여러 신곡들과 함께, 팬들이 사랑하는 사운드트랙 어레인지도 함께 수록될 예정"이라고 힘 주어 답했다.
앞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캐슬바니아' 애니메이션과의 접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벨몬트의 저주' 주인공 로즈 벨몬트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트레버 벨몬트와 사이파 베르난데스의 딸이자, 유서 깊은 뱀파이어 사냥꾼 가문의 유산을 계승한 전사다. 트레버 또한 게임 초반부에 중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타니구치 프로듀서는 "애니메이션 내용과 게임이 직접 연결되지는 않지만, 넷플릭스로 캐슬바니아를 처음 접한 팬들도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작품이 캐슬바니아 IP를 현대 팬층에 다가가는 새로운 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니구치 프로듀서는 "이번 작품이 출시된 후 팬들의 반응을 보며, 게임 IP의 확장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캐슬바니아: 벨몬트의 저주'는 오는 10월 15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jujuk@yna.co.kr
'벼랑 끝'에서 살아난 피어엑스, PO 막차 탔다…내일 T1과 격돌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태윤' 4세트 펜타킬로 기사회생5세트 이렐리아·니달리 조커픽 적중승패패승승으로 플레이-인 통과한진 브리온은 PO 문턱서 시즌 마감

LCK 플레이-인 파이널 라운드에서 한진 브리온을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BNK 피어엑스.ⓒ라이엇 게임즈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2026 LCK 플레이오프행 마지막 티켓은 BNK 피어엑스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진 브리온에 먼저 매치포인트를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지만, 4세트 '태윤' 김태윤의 펜타킬에 이어 마지막 5세트에서 이렐리아·니달리라는 조커 카드까지 적중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피어엑스는 28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인 파이널 라운드에서 한진 브리온을 세트스코어 3대 2로 꺾었다. 이로써 피어엑스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진출권을 확보했다. 반면 라이즈 그룹 1위로 플레이-인에 진입했던 한진 브리온은 마지막 두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시즌을 마쳤다.
기선은 피어엑스가 제압했다. 1세트에서 양 팀이 킬을 주고받으며 맞섰지만 중반부터 피어엑스가 교전 주도권을 잡았다. 21분 드래곤 앞 한타에서 대승한 뒤 '태윤'의 시비르를 중심으로 화력을 끌어올렸다. 브리온에서는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분전했지만 결국 피어엑스가 33분초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브리온의 반격은 매서웠다. 2세트에서는 '로머' 조우진의 오로라가 경기 초반부터 킬을 쓸어담았고 '기드온' 김민성의 녹턴과 테디의 케이틀린까지 성장하면서 일방적인 구도를 만들었다. 22분을 전후해 골드 차이가 1만까지 벌어졌고, 브리온이 26분 만에 29대 9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밴픽 승부수가 빛났다. 피어엑스가 루시안·유미와 탑 베인을 꺼내자 브리온은 드레이븐·밀리오에 탑 케넨과 미드 제이스로 응수했다. 초반 바텀에서는 테디의 드레이븐이 연이어 잡히며 흔들렸지만, 반대편에서 '캐스팅' 신민제의 케넨이 '클리어' 송현민의 베인을 압도했다.
케넨의 성장을 시작으로 균형을 되찾은 브리온은 시간이 흐를수록 제이스의 포킹과 드레이븐의 화력을 앞세워 피어엑스를 압박했다. 24분 바텀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운 뒤 30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세트스코어를 2대 1로 뒤집었다.
그러나 피어엑스의 저력은 매치포인트에서 터졌다. 4세트 초반 브리온은 로머의 아리와 캐스팅의 레넥톤을 앞세워 우위를 점했다. 승부가 뒤집힌 것은 19분 드래곤 앞이었다. 브리온이 태윤의 유나라를 노리고 깊숙이 파고든 틈을 피어엑스가 놓치지 않고 4대 1 교환을 만들어냈다.
이후 클리어의 아트록스까지 빠르게 성장하며 힘의 균형이 완전히 기울었다. 피어엑스는 연이은 교전에서 브리온을 무너뜨렸고, 마지막에는 태윤의 유나라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29분25초 만에 승리했다. 세트스코어는 다시 2대 2.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결국 마지막 한 판에서 결정되게 됐다.
운명을 건 5세트에서 피어엑스는 승부수를 두 장이나 꺼냈다. 탑 이렐리아와 정글 니달리였다. 브리온은 암베사·스카너·애니·카이사·렐로 한 번에 상대 진영으로 파고드는 돌진 조합을 꾸렸다.
초반에는 조커 카드가 흔들리는 듯했다. 클리어의 이렐리아가 탑 다이브를 시도하다 역으로 잡히는 실수가 나왔다. 하지만 피어엑스는 곧바로 같은 지역을 다시 두드렸다. '랩터' 전어진의 니달리와 이렐리아가 연이어 스카너와 암베사를 잡아내면서 손해를 복구한 것을 넘어 탑 주도권까지 가져왔다.
다른 라인에서도 피어엑스가 앞섰다. '빅라' 이대광의 빅토르는 긴 사거리와 빠른 라인 정리를 활용해 로머의 애니를 압박했고 바텀도 별다른 사고 없이 성장했다. 특히 랩터의 니달리가 대치마다 창을 적중시켜 브리온의 체력을 깎아놓으면서, 강제로 거리를 좁혀야 하는 브리온의 돌진 조합은 좀처럼 싸움을 열지 못했다.
격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16분을 전후해 5000골드 이상, 20분에는 7000골드 이상 차이가 났고 24분에는 1만골드까지 벌어졌다. 브리온이 수성 과정에서 몇 차례 시간을 벌었지만 이미 주도권은 피어엑스에 넘어간 뒤였다.
피어엑스는 마지막까지 빈틈을 주지 않았다. 사이드와 한타에서 모두 우위를 유지한 채 오브젝트를 장악했고, 30분을 넘긴 시점 브리온의 마지막 저항까지 꺾으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승패패승승. 끝까지 몰린 뒤 다시 두 판을 따낸 피어엑스가 마지막에 웃었다. 피어엑스는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플레이오프에선 정규리그 3위로 1라운드 직행한 T1과 29일 맞붙는다. 피어엑스로선 3일 연속 이어지는 다전제 강행군이다.

BNK 피어엑스 선수단이 28일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플레이-인 파이널 라운드에서 밴픽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박상준 기자
'이도' 박준석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손목을 많이 쓴 선수들이 있다. 부을 수도 있으니 푹 쉬어야 할 것 같다"며 "3일 연속 bo5지만, 우리 기세도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내일 좋은 모습 보여줘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승리의 주역인 김태윤은 "(오늘 경기를 돌아보면)우리가 기복이 좀 있는 것 같다. 기복이 있으면 상위팀을 상대로 이기기 어려울 것 같다"며 "빠르게 해결하고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레전드 그룹 바텀 중 제일 잘 하는 팀이 T1 바텀이라고 생각한다"며 "너무 재밌을 것 같다. 어차피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만나보니] 에이버튼 '건즈앤드래곤즈' 디렉터 "유저 피드백 받아 개발"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만나보니] 에이버튼 '건즈앤드래곤즈' 디렉터 "유저 피드백 받아 개발"](/api/uploads/news-260829-a4f95e80-40.jpg)
로그라이크와 FPS 결합…게임스컴 2026 한국공동관 출품

포즈 취하는 에이버튼 박준우 디렉터(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게임사 에이버튼에서 '건즈 앤 드래곤즈' 개발을 총괄하는 박준우 디렉터가 게임 홍보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8.28 jujuk@yna.co.kr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최근 한국 시장에 히트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내놓은 국내 게임사 에이버튼이 로그라이크(판마다 구성이 바뀌는 장르) 슈팅 게임 '건즈 앤 드래곤즈'로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한다.
28일(현지시간) 게임스컴 2026 한국공동관에서 만난 에이버튼 박준우 '건즈 앤 드래곤즈' 디렉터는 "지난달 진행한 플레이테스트에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플레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테스터 신청 수만 전 세계에서 10만 명을 기록했다"라고 강조했다.
'건즈 앤 드래곤즈'는 밝은 판타지풍의 세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메커니즘과 옵션이 붙은 총기를 개조해 가며 무작위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이다. 에이버튼이 자체 퍼블리싱을 앞두고 있다.
판마다 등장하는 업그레이드와 적의 구성이 조금씩 달라 한 번 죽고 다시 플레이하더라도 새로운 경험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건즈 앤 드래곤즈
[에이버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8/AKR20260828173800017_02_i_P4_20260828203411856.jpg?type=w860)
건즈 앤 드래곤즈[에이버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디렉터는 "플레이테스트 기간 2주 동안 핫픽스(긴급 수정 패치)를 9번이나 했고, 개발 일정에도 영향을 줄 정도로 열띤 피드백을 받아서 게임을 '대공사'하고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앞선 테스트에서는 1챕터까지만 공개했고, 다음 테스트에서는 2챕터를 공개해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는 총 3개 챕터와 드래곤 보스전을 제공하려고 한다"라며 "총과는 완전히 메커니즘이 다른 활을 사용하는 두 번째 캐릭터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게임스컴 기업간거래(B2B) 공간에 한국공동관을, B2C(기업-소비자 거래)관에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관을 내고 국내 우수 중견·중소 규모 게임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박 디렉터는 "진흥원의 도움으로 스웨덴 노르딕 게임, 중국 차이나조이에 이어 게임스컴까지 전세계 게이머를 만날 수 있게 됐다"라며 "초기 개발 버전만으로도 이런 큰 행사에 나가 다양한 투자자나 퍼블리셔를 만나 협업 논의를 할 수 있는 만큼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익스트랙션에 호러 섞었다…로얄크로우 '웨이스트 더 폴른'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서든어택' 개발진 출신 국내 게임사…9월 알파 테스트
![게임스컴 2026 B2B 부스의 '웨이스트 더 폴른' 광고물
[촬영 김주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8/AKR20260828172100017_01_i_P4_20260828203210765.jpg?type=w860)
게임스컴 2026 B2B 부스의 '웨이스트 더 폴른' 광고물[촬영 김주환]
(쾰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서든어택' 초기 개발진으로 구성된 국내 게임사 로얄크로우가 게임업계 대세로 떠오른 익스트랙션(탈출) 신작 '웨이스트 더 폴른'을 띄웠다.
게임스컴 2026 개막 셋째날인 28일(현지시간) 텐센트 B2B 부스에서 만난 로얄크로우의 윤하늘 프로젝트 매니저(PM)는 "게임스컴에서의 피드백과 오는 9월로 예정된 알파 테스트를 거쳐 내년 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얄크로우는 과거 게임하이에서 '서든어택'·'데카론'을 만든 백승훈 대표가 주요 개발진과 함께 2018년 설립한 경기 성남시 소재 게임 개발사다. 당초 썸에이지 자회사로 시작했으나, 2021년 텐센트에 인수됐다.
![웨이스트 더 폴른 시연 버전
[촬영 김주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8/AKR20260828172100017_02_i_P4_20260828203210772.jpg?type=w860)
웨이스트 더 폴른 시연 버전[촬영 김주환]
윤 PM은 "현재 텐센트가 최대 주주기는 하지만 퍼블리싱은 로얄크로우가 직접 맡는다"라며 "텐센트로부터는 위게임(Wegame) 플랫폼을 통한 테스트나 심사 인력 지원 등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로얄크로우가 선보이는 '웨이스트 더 폴른'은 AI가 조종하는 몬스터 및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하며 값진 아이템을 들고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1인칭 슈팅게임(FPS)다.
게임의 유저 인터페이스(UI)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가 정립한 전반적인 익스트랙션 게임의 문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지만, 여기에 코스믹 호러라는 독특한 요소를 섞었다.
코스믹 호러는 인간의 이해 바깥에 있는 미지의 존재로부터 오는 공포를 다루는 호러 장르의 하위 분류다.
![웨이스트 더 폴른 시연 버전
[촬영 김주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8/AKR20260828172100017_03_i_P4_20260828203210779.jpg?type=w860)
웨이스트 더 폴른 시연 버전[촬영 김주환]
적들은 지구의 지하에 잠들어 있던 외계 생명체 또는 그들로 인해 변이한 동물들로, 플레이어 또한 한쪽 손이 변이돼 있어 다양한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속 무기 역시 현실의 총기와 유사한 디자인이지만, 생명체와 융합한 기괴한 디자인의 총도 등장한다.
아직까지 개발 초기 단계라 전체적인 게임성을 예단할 수는 없었지만, 시각효과와 게임 속 메커니즘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았다.
또 수집한 자원으로 넓은 맵에 자신만의 기지를 꾸며 직접 걸어다니고, 다른 플레이어를 초대하거나 놀러 갈 수 있는 요소도 들어가 있었다.
윤 PM은 "로얄크로우에는 FPS 게임 개발 경력이 풍부한 제작진이 많고, 프로젝트 규모가 커지며 인력 충원이 이뤄져 현재 약 80명 정도가 있다"라며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전반을 타깃으로 게임성을 가다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웨이스트 더 폴른 시연 버전
[촬영 김주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8/28/AKR20260828172100017_04_i_P4_20260828203210789.jpg?type=w860)
웨이스트 더 폴른 시연 버전[촬영 김주환]
jujuk@yna.co.kr
[게임스컴 2026] "잘못된 플레이란 없다"…'노 로우'가 만드는 무법 도시
아이뉴스24 | 쾰른(독일)=곽민구 기자 allrounder9261@inews24.com
![[게임스컴 2026] "잘못된 플레이란 없다"…'노 로우'가 만드는 무법 도시](/api/uploads/news-260829-a4f95e80-42.jpg)
잠입·전면전 등 이용자 선택 존중…행동 따라 세계·내러티브 변화차량 없애고 도시 밀도·수직성 강조…PC·콘솔로 2027년 출시 목표
“‘노 로우(NO LAW)’에는 잘못된 플레이란 개념이 없습니다. 전면전을 펼치든 조용히 잠입하든 모두 유효한 플레이입니다.”
토르 프릭 네온 자이언트 공동 창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달 초 ‘게임스컴 2026’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개발진이 정해둔 노선을 따라가기보다 이용자가 선택한 행동을 게임 시스템이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결과까지 경험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로우는 네온 자이언트가 개발 중인 이머시브 오픈월드 1인칭 슈터(FPS) RPG다. 세 국가의 국경이 맞닿은 사이버 누아르 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무대로 복수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다.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프릭 디렉터는 “특정 플레이 방식을 정답으로 강요하지 않는다”며 “잠입이든 정면 돌파든 이용자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대로 플레이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케이드 벅(왼쪽), 토르 프릭(오른쪽) 네온 자이언트 공동 창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진=크래프톤]](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8/28/0001053439_001_20260828175010408.jpg?type=w860)
아케이드 벅(왼쪽), 토르 프릭(오른쪽) 네온 자이언트 공동 창립자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의 신작 '노 로우' 스크린샷. [사진=크래프톤]](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8/28/0001053439_002_20260828175010434.jpg?type=w860)
크래프톤의 신작 '노 로우' 스크린샷. [사진=크래프톤]
정면 돌파도 잠입도 정답…선택에 반응하는 도시
노 로우의 핵심은 이용자의 행동에 따라 상황과 세계가 변화하는 ‘시스템 기반 게임플레이’다. 임무마다 정면 돌파와 잠입·대화·우회 등 다양한 접근 방식을 지원하고,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NPC의 반응과 내러티브 전개가 달라진다.
잠입 도중 적에게 발각돼 총격전으로 전환되더라도 이를 실패로 간주하지 않는다. 특정 NPC를 바로 처치해 기존 퀘스트 흐름을 건너뛰는 것도 가능하다.
프릭 디렉터는 “내부 테스트에서도 개발진이 예상하지 못한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며 “지붕 위에서 수류탄을 던진 뒤 점프 타이밍을 맞춰 공중으로 떠오르는 등 시스템적 요소들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작동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00명의 이용자가 있다면 100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며 “이용자가 내러티브 라인을 벗어나거나 변칙적인 방식을 택하더라도 시스템이 이를 받아들이도록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의 선택은 게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가게 주인을 처치하면 해당 NPC는 다시 등장하지 않고 상점도 문을 닫는다. 누구를 만나고 어떻게 행동했는지에 따라 이후 NPC의 반응과 게임 진행도 달라진다.
차 없이 걷는 사이버펑크…넓이 대신 ‘밀도’ 택했다
노 로우의 또 다른 특징은 오픈월드의 크기보다 밀도와 수직성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포트 디자이어는 지붕과 발코니, 골목, 지하 공간 등이 촘촘하게 연결된 구조로 설계됐다.
도시는 시간과 날씨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비가 내리면 거리가 한산해지고 시간대에 따라 문을 여는 상점과 술집이 바뀐다. 낮에는 활기찬 장소가 밤에는 갱단이 출몰하는 위험한 공간으로 변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개발 초기부터 이용자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을 제외했다. 빠르게 이동하며 넓은 공간을 훑는 대신 도보로 도시 곳곳을 살피면서 공간에 담긴 요소와 상호작용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프릭 디렉터는 “‘사이버펑크 2077’이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광대한 도시를 제공한다면 노 로우는 차량 없이 걸어서 탐험하는 압축적이고 밀도 높은 도시”라며 “이용자의 선택과 그에 반응하는 시스템에 더 집중했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신작 '노 로우' 스크린샷. [사진=크래프톤]](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8/28/0001053439_003_20260828175010457.jpg?type=w860)
크래프톤의 신작 '노 로우' 스크린샷.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의 신작 '노 로우' 스크린샷. [사진=크래프톤]](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8/28/0001053439_004_20260828175010481.jpg?type=w860)
크래프톤의 신작 '노 로우' 스크린샷. [사진=크래프톤]
![클라스 아프 비유린(Claës af Burén) 네온 자이언트 대표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게임스컴 2026' 크래프톤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민구 기자]](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8/28/0001053439_005_20260828175010503.jpg?type=w860)
클라스 아프 비유린(Claës af Burén) 네온 자이언트 대표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게임스컴 2026' 크래프톤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민구 기자]
'붉은사막' 오픈월드 구현 기술, 소니·캡콤·닌텐도 등 글로벌 사에 공유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펄어비스 제공.
[OSEN=고용준 기자]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글로벌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게임스컴 데브 2026’에 참가해 오픈월드 구축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소개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27일 ‘게임스컴 데브 2026’에 참가해 ‘붉은사막’의 오픈월드를 구축한 개발 노하우를 소개했다.
컨퍼런스에는 아트레벨실 및 게임엔진그래픽스실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 ‘붉은사막’의 무대인 ‘파이웰’ 대륙의 구현 방식과 이용자의 탐험 동선을 고려한 제작 시스템 및 개발 과정을 전 세계 개발자들과 공유했다. 해당 세션에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캡콤, CD 프로젝트 전설, 닌텐도 등 글로벌 주요 게임사 관계자들이 참관했다.
‘붉은사막’은 이동과 탐험을 중심으로 환경의 밀도와 배치를 조정하는 ‘플레이 가능한 월드’ 구축에 주안점을 뒀다. 방대한 크기의 월드를 제작하기 위해 식생과 지형 등 반복적인 수작업이 필요한 영역은 규칙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주요 랜드마크와 퀘스트 등 플레이 경험과 직결되는 핵심 콘텐츠는 수작업으로 배치해 개발 프로세스를 정돈했다.

펄어비스 제공.
자체 개발 플랫폼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한 대규모 월드 구현 기술도 공개됐다. 플레이어의 위치와 시야각에 맞춰 필요한 공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적 로딩하는 방식을 채택해, 월드를 하나의 연속된 공간으로 구현하면서도 하드웨어 성능 부담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원거리에 위치한 지형지물까지 유저가 실제로 이동하고 탐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간, 날씨 변화 및 플레이어의 행동에 반응하는 환경 상호작용 시스템도 도입됐다. 강수, 강설, 풍향 등 기후 조건에 따라 월드의 가시적 형태가 달라지며, 캐릭터의 이동 경로와 공격 모션에 맞춰 풀과 나무 등 주변 오브젝트가 물리적으로 반응하도록 프로그래밍됐다.
한편, ‘붉은사막’은 최근 진행된 게임스컴 전야제 ‘ONL’을 통해 스토리 보완 및 신규 보이스오버 언어 5종, 아랍어 자막이 추가된 ‘붉은사막 인핸스드’ 트레일러를 공개한 바 있다. / scrapper@osen.co.kr
'신작 5종 첫 공개'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6서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전 발표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OSEN=고용준 기자] “'크래프톤이 만들면 재미있다'는 꿈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겠다."
크래프톤 장태석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프랜차이즈 비전을 제시했다. 크래프톤이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 현장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신작 5종을 최초 공개와 함께 글로벌 프랜차이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7일 독일 쾰른메세 라인잘(RHEINSAAL)에서 3년 연속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크래프톤은 장르와 개성이 다른 신작 5종의 개발 배경과 핵심 게임플레이를 선보였다. 행사의 문을 연 장태석 크래프톤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은 펍지(PUBG) IP가 팬들과 함께 성장해 온 경험을 강조하며 “지름길도, 쉬운 길도 없지만 팬들과 함께 오래도록 사랑받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만들어가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스튜디오의 개성이 담긴 신작 정보가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네온 자이언트가 선보인 ‘노우 로우(NO LAW)’는 무법 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배경으로 하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 RPG다. 정해진 정답을 따르기보다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에 따라 상황과 서사가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높은 자율성의 플레이 방식을 구현했다.

크래프톤 제공.
이어 너바나나의 ‘프로젝트 제타’는 기존 MOBA 장르의 라인전 구조를 탈피한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MTA) 신작으로 소개됐다. 3명으로 구성된 4개 팀이 초반부터 핵심 오브젝트를 두고 맞붙어 빠르고 밀도 높은 전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피콜로 스튜디오의 ‘에이지 트위스터’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4가지 나이대를 오가며 모험하는 2인 협동 어드벤처로, 나이대별 능력과 대사 변화를 통해 세대 간 차이를 게임플레이로 녹여냈다.
동양적 색채를 극대화한 신작과 기존 인기 IP의 확장도 눈길을 끌었다. 바운더리의 ‘타래: 언바운드’는 불교의 육도윤회와 업보 세계관에 15~17세기 동아시아 문화를 결합한 동양 다크 판타지 액션 RPG로, '만신', '착호갑사', '풍수사' 등 독창적인 클래스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펍지 스튜디오의 ‘PUBG: 데드넷’은 1990년대 미국 태평양 북서부를 재해석한 '1996년의 카스카디아'를 무대로 삼아, 배틀그라운드 특유의 생존과 경쟁 정체성을 새로운 게임플레이 형태로 확장했다.
/ scrapper@osen.co.kr
[G-브리핑] ‘에오스레드·블랙’, 무협 캐릭터 ‘청풍’과 컬래버
매일경제 | 안희찬 게임진 기자(chani@mkgamezin.com)
![[G-브리핑] ‘에오스레드·블랙’, 무협 캐릭터 ‘청풍’과 컬래버](/api/uploads/news-260829-a4f95e80-45.jpg)

‘에어스레드’·‘에오스 블랙’ x ‘청풍’ <자료제공=블로믹스>
MMORPG ‘에오스 레드’와 ‘에오스 블랙’이 무협 캐릭터 ‘청풍’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청풍’은 황성 작가의 다양한 무협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해 온 캐릭터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특정 작품이 아닌 ‘청풍’ 캐릭터 IP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에오스 레드’와 ‘에오스 블랙’의 콘텐츠 특성에 맞춰 각각 다른 형태로 구현됐다.
‘에오스 레드’는 새로운 펫 8종을 추가했다. 이 가운데 신화 등급 펫으로 ‘청풍’을 선보였다. ‘
에오스 블랙’은 영웅 등급 영혼체 스킨으로 ‘청풍’ 컬래버레이션 스킨 2종을 추가했다. 기존 영혼체에 청풍의 무협 감성을 살린 외형을 적용할 수 있다.
◆ ‘제우스:오만의 신’ 국내 이통 3사와 청구 할인 프로모션 진행

‘제우스:오만의 신’ <자료제공=컴투스>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이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청구 할인 프로모션을 9월15일까지 진행한다.
SKT와 LG U+ 이용 유저는 최대 5000원의 기본 할인에 더해 10만 원 이상 결제 시 금액의 10%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추가 할인 혜택은 최대 20만 원까지 적용된다.
KT 이용 유저에게는 최대 3,000원의 기본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 결제 시 금액의 5%, 30만 원 이상이면 10%를 추가 청구 할인한다. 추가 할인 금액은 최대 10만 원이다.
‘제우스: 오만의 신’은 출시를 기념한 7일 출석 이벤트 ‘올림포스의 부름’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 ‘소울 스트라이크’, ‘아이모’와 컬래버 진행

‘소울스트라이크’ x ‘아이모’ <자료제공=컴투스홀딩스>
방치형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가 모바일 MMORPG ‘아이모’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아이모의 대표 캐릭터인 ‘해니아’, ‘아이요’, ‘리엘’이 최고 등급인 신화 동료로 합류한다.
이들은 각 직업의 특성에 맞춰 ‘군중 심리’, ‘멀티샷’, ‘지옥의 불길’ 등 동료 스킬을 활용해 전투를 지원한다.
컬래버레이션 신화 스킬 3종도 새롭게 추가됐다. ‘냉정한 외침’은 디버프 해제와 면역 부여 등의 효과를 제공하며, ‘기력 충전’은 아군의 마나와 상성 피해량을 증가시킨다. ‘파괴의 저주’는 범위 내 적이 받는 피해를 증가시키는 디버프를 발생시킨다.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4일 출석 이벤트’에서는 모든 컬래버레이션 동료, 스킬, 유물, 펫을 획득할 수 있다.
동료 3종과 스킬 3종, 유물과 유일 펫 ‘쿠이’를 게임에 접속만 해도 순차적으로 얻을 수 있다. 다음 달 23일까지 열리는 ‘퍼즐 이벤트’에서는 이벤트 미션 수행으로 획득한 포인트를 활용해 ‘컬래버레이션 영혼 장비’ 등 주요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 ‘아키텍트’ 3번째 공식 라이브 소통 방송 ‘아키토크’ 진행

‘아키텍트’ ‘아키토크’ <자료제공=드림에이지>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3번째 공식 라이브 소통 방송 ‘아키토크’를 28일 19시에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MC 함예진이 진행을 맡고 드림에이지 김민규 사업실장과 아쿠아트리 강민철 PD가 출연해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 내용과 글로벌 서버 오픈 계획, 서비스 1주년 기념 이벤트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9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된다.
기존의 성장 요소는 유지하면서 다른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는 ‘듀얼 클래스’, 배틀로얄 방식의 PvPvE 콘텐츠 ‘이상범람’, ‘뒤틀린 도원향’ Part 2 등 주요 업데이트 콘텐츠를 소개한다. 이밖에도 하반기 아키텍트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9월 16일 예정된 글로벌 서버 론칭 계획도 발표된다.
이용자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Q&A 세션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