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09] 뉴스브리핑
26.09.09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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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화웨이서 분사' 아너에 미국 특허 15건 양도
지디넷코리아 | 이기종 기자(gjgj@zdnet.co.kr)

8월 하순 양도...LG전자, 앞서 샤오미·오포·비보에도 특허 수십건씩 매각
LG전자가 중국 아너에 미국 영상 표준특허(SEP) 15건을 양도했다. LG전자는 2022년 사업목적에 특허 라이선스업을 추가한 뒤 수익화 사례를 늘리고 있다.
9일 미국 특허상표청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8월 하순 '비디오 처리 시스템 화면 간 예측을 위한 방법·장치'(등록번호 US11,102,478) 등 미국 표준특허 15건을 아너에 양도했다. 해당 특허는 영상 표준특허다.
아너는 지난 2020년 화웨이에서 분사한 완제품 업체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 등을 만든다. 지난 2019년 미국 정부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 사업이 위축되자 다음해인 2020년 아너가 분사했다. 현재 화웨이와 아너는 별도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아너)
LG전자는 아너에 특허를 양도하면서 특허수익화 사례를 늘렸다. LG전자는 2021년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한 뒤 표준특허를 소량씩 매각해왔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할 당시 보유하고 있던 전 세계 표준특허는 2만 4000여건으로 알려졌다.
그간 LG전자가 표준특허를 매각한 상대 중에선 중국 업체 비중이 크다. 주요 업체별 미국 특허 매입 건수는 ▲오포 55건(2023~2024년) ▲TCL킹 14건(2024년) ▲비보 47건(2024년) ▲샤오미 모바일 소프트웨어 59건(2025년) 등이다.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도 아너와 함께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다.
중국 주요 스마트폰 업체 중에선 화웨이만 LG전자에서 표준특허를 매입하지 않았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 제재 후 스마트폰 사업은 크게 위축됐지만, 전 세계 통신 표준특허에서 가장 앞서는 업체다.
아너는 특허 매입으로 특허를 보완할 수 있다. 특허풀(Patent Pool)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특허풀은 여러 특허권자가 서로 또는 제3자에게 특허 사용을 허락하기 위해 모은 특허 집합이다. 특허풀에 참여하면 특허권자는 라이선스료를 받을 수 있고, 특허 사용자는 라이선스료를 내고 특허를 사용할 수 있다. 서로 직접 라이선스 협상을 하는 수고를 줄이고, 특허분쟁 위험도 낮출 수 있다. LG전자가 아너에 양도한 특허 중에는 2026년 4월 출원한 특허도 있다.
LG전자가 완제품 업체인 아너에 특허를 매각해 향후 국내 기업이나 LG그룹 고객사를 상대로 한 공격에 특허가 사용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최근 수년간 LG이노텍 등에서 무선충전 특허 등을 특허를 대량 매입한 특허관리전문기업(NPE)이 국내 기업이나 LG그룹 고객사를 상대로 특허분쟁에 활용한 사례가 있었다.
이외에 LG전자가 미국 특허를 양도한 업체는 ▲타이사 리서치(Taissa Research) 83건(2022년) ▲노키아에 298건(2025년) ▲토요타 16건(2026년) 등이다.

(자료: 미국 특허상표청 / 정리: 지디넷코리아)
LG전자가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표준특허를 대량 매각하려면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산업기술보호법 적용을 받는 기술을 외부에 이전하려면 승인·신고해야 한다. '특허는 공개되는 문건이고, 노하우와 함께 이전하지 않으면 기술 유출이라고 볼 수 없어서 특허 양도는 정부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현재 정부는 특허 매각도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 사업목적에 '특허 등 지적재산권 라이선스업'을 추가했다. 2022년 1분기에는 애플, 또 다른 업체 1곳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8900억원 수익을 올렸다.
'독자 AI' 모델 평가 논란 없도록…국가AI전략위도 머리 맞댄다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하정우 "1·2차 평가서 나온 아쉬움 보완…과기정통부와 논의"독자 AI 세계시장 진출도 지원…"정부·기업 원팀으로 뭉쳐야""'모두의 AI', 이용자 늘려 정부 지원 없는 자립 생태계 구상"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국가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08. xconfi](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08/NISI20260908_0021428963_web_20260908161306_20260908200533690.jpg?type=w86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국가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0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의 평가 방법과 기준, 사업 추진체계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독파모의 궁극적인 목표인 프론티어 AI 역량 확보에 부합하도록 모델의 실질적인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는 체계로 보완한다는 취지다.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8일 열린 위원회 출범 1주년 성과발표회에서 독파모 1·2차 평가에서 나온 아쉬움을 보완해 프론티어 AI 역량 강화라는 사업 목표에 맞는 평가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독파모 기술력 제대로 가려낼 평가체계 논의
전략위는 과기정통부와 함께 독파모의 평가 방법과 기준, 사업 추진체계를 살펴볼 계획이다. 기술·인프라 분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데이터 분석도 병행한다.
하 부위원장은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프론티어 AI 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과기정통부와 전략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조금 더 개선된 방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의 경쟁 방식을 유지할지, 별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지 등 구체적인 추진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신진우 기술·인프라 분과장은 "독파모를 시작했을 당시와 지금은 기술적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최근 프론티어 모델은 에이전트 환경에서 학습해야 하는 만큼 독파모와 모두의 AI가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경쟁 넘어 세계시장 활용까지 넘본다"
하 부위원장은 독파모의 다음 과제로 세계 시장 진출을 꼽았다. 국내 모델의 글로벌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 기준과 지원체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독파모 참여 기업 가운데 한 곳이 모델을 오픈라우터에 공개해 전 세계에서 대규모로 활용되고 있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가이드를 주면서 이런 방향으로 더 확산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이든 다른 방식이든 활용하면 기업들이 움직일 것"이라며 "이런 노력을 하는 기업을 더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계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론티어 AI 경쟁을 민간의 자본력에만 맡기기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역시 법·제도와 예산 등을 통해 자국 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한국도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 부위원장은 "정부는 법적·제도적 장치와 예산, GPU 등을 지원하고 실제 연구개발과 투자는 기업이 맡아야 한다"며 "정부가 혼자 해서는 안 되고 기업이 혼자 하기에도 벅차다"고 말했다.
국민이 쓰고 비용 내는 ‘모두의 AI’로 자립 기반 마련
하 부위원장은 국내 AI 생태계가 정부 지원 없이 자립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모두의 AI를 꼽았다. 국민이 AI 비서와 에이전트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데이터 가운데 민감한 정보를 제외한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다시 활용한다. 이를 통해 모델과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그는 "장기적으로 독립하기 위한 첫 출발점이 모두의 AI"라며 "추가 학습된 AI가 더 똑똑해지고 서비스 품질이 높아지면 더 많은 사람이 사용하고, 다시 데이터가 축적되는 플라이휠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경쟁력이 높아져 이용자가 비용을 지불하기 시작하면 정부가 지원을 줄여도 생태계가 스스로 돌아갈 수 있다고 봤다. 하 부위원장은 "지갑을 열게 되면 정부가 지원을 줄여도 알아서 돌아가는 체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돌아가는 체계를 만들 수 있다"며 "그 처음을 뚫어주는 것이 모두의 AI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보안 특화 모델 먼저 개발…독파모는 중장기 대응
사이버 보안 특화 AI는 독파모가 프론티어 AI 역량을 확보하기 전까지 필요한 단기 대응책으로 추진된다. 프론티어 AI 수준의 독파모를 개발해 보안 분야에 적용하려면 시간과 자원이 필요한 만큼 악성코드와 사이버 위협 정보를 추가 학습한 보안 특화 모델을 먼저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하 부위원장은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은 보안 관련 데이터를 추가 튜닝이나 사후학습하고 여러 에이전트를 활용해 다중으로 방어하는 것"이라며 "보안 특화 모델을 활용한 단기 정책과 프론티어 AI 역량을 확보하는 중장기 정책을 병행한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삼성, 2분기 스마트폰 생산량 1위…애플 2위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삼성 6200만대·애플 5200만대…오포·샤오미·비보 3~5위

2026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브랜드별 생산량 및 시장점유율ⓒ트렌드포스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이 10억7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구매 선행 효과와 기존에 축소했던 브랜드들의 생산 계획 복원이 주된 요인이다.
8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 전망치는 기존 10억5000만대에서 10억7000만대로 상향됐다. 전년 대비 감소율 전망도 기존 16%에서 14%로 낮아졌다.
이 같은 전망 상향은 2분기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양호했던 데 따른 것이다. 2026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량은 2억75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기존 예상보다 작았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스마트폰 가격 인상 우려로 소비자들이 구매를 앞당긴 데다, 일부 브랜드가 과도하게 축소했던 생산 계획을 시장 안정에 따라 일부 복원한 것을 생산량 증가 요인으로 분석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2분기 6200만대를 생산해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한 규모다. 신형 플래그십 모델의 출시 시점이 늦어진 것이 생산 증가를 뒷받침했다.
삼성전자는 높은 메모리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보급형 및 중급형 모델의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의존도를 크게 높였다. ODM 업체의 설계 유연성과 제조비용 측면의 이점을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애플은 약 5200만대를 생산해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다. 주요 성장 요인은 아이폰17 시리즈의 효과적인 가격 전략으로, 이는 3분기까지 강한 판매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이며, 가격 인상이 판매 모멘텀에 미칠 영향이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OPPO, 샤오미, vivo 등 중화권 브랜드는 각각 약 3000만대, 2900만대, 2100만대를 생산해 3~5위를 차지했다. 이들 3개 업체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전략에서 벗어나 기존 입지를 유지하면서 수익성 추가 악화를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전체적으로 연간 생산량 전망치를 상향한 것과 관련해 시장 여건의 근본적인 개선보다는 구매 선행 효과와 기존에 축소했던 브랜드들의 생산 계획 복원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수요 선행 효과가 사라지고 메모리 비용 압박이 2027년까지 지속될 경우 글로벌 스마트폰 산업의 향후 전망은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워치 시장 1년 만에 역성장…화웨이 점유율 22% '역대 최고'
뉴시스 | 윤현성 기자(hsyhs@newsis.com)

2분기 출하량 4% 감소…보급형 부진·교체주기 연장중국 점유율 38% 역대 최고…화웨이 물량 80% 차지
![[쿠퍼티노=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방문객이 애플워치11과 애플워치 울트라3 등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 애플워치11과 애](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08/NISI20250910_0000620482_web_20250910105806_20260908195714609.jpg?type=w860)
[쿠퍼티노=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방문객이 애플워치11과 애플워치 울트라3 등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17 시리즈와 아이폰 에어, 애플워치11과 애플워치 울트라3, 에어팟3 프로 등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2025.09.10.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이 1년 만에 다시 역성장했다. 보급형 제품의 판매 부진과 프리미엄 제품의 교체주기 연장이 시장을 끌어내린 가운데 화웨이는 점유율 2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했다. 최근 1년 사이 처음 나타난 시장 감소다.
시장 부진에는 보급형 제품 수요 약화와 프리미엄 스마트워치의 길어진 교체주기가 영향을 미쳤다. 저가 제품은 모니터링 기능이 제한적이어서 소비자들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줄었고, 고가 제품 이용자들도 새로운 제품 출시를 기다리며 구매 시점을 늦춘 것으로 분석됐다.

2026년 2분기 스마트워치 브랜드별 출하량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재판매 및 DB 금지
브랜드별로는 화웨이가 2분기 글로벌 출하량 선두를 유지하며 2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화웨이가 기록한 역대 가장 높은 점유율이다.
화웨이의 성장은 중국 시장이 주도했다. 전체 글로벌 출하량 가운데 중국에서 판매된 물량이 약 80%를 차지했다.
애플은 상위 5개 스마트워치 브랜드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025년 말 출시된 신제품이 꾸준히 판매되면서 전 지역에서 출하량이 늘었다. '애플 워치 시리즈11'과 '애플 워치 SE3'는 애플의 전체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에서 80% 이상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도 중국의 비중이 커졌다. 중국은 2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의 38%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고 글로벌 1위 시장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 시장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해 북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화웨이와 이모(imoo) 등 자국 브랜드에 대한 높은 선호가 시장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 5개 업체 가운데에서는 애플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부진에서 회복했다. 중국 정부의 소비재 보조금 정책 역시 스마트워치 판매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연간 스마트워치 시장은 큰 폭의 반등 없이 정체에 가까운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모히트 아그라왈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서치 디렉터는 "프리미엄 사용자들이 기기를 더 오래 쓰고 보급형 부문은 계속 축소되고 있어 2026년 출하량 성장률은 약 1%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스마트워치의 엣지 AI, 혈압 측정,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 경쟁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교체 유인을 제공할 것이며 이것이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3% 전망의 근거"라고 진단했다.
방미통위원장 "가짜뉴스 감독권 근거 취약…구글·네카오 등 8곳 미제출"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가짜뉴스법' 적용 통보 플랫폼 9곳 중 1곳만 자료 제출"디시인사이드 외 구글·네카오 등 소명 자료 내지 않아""자율규제로 법 요구 체계 갖췄는지 확인 못하는 상황""강제 수단 미비…실효성 있도록 향후 입법적 보완 필요"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9.08. ks@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08/NISI20260908_0021428693_web_20260908145051_20260908195314729.jpg?type=w86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9.08. ks@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허위조작정보근절법' 시행 이후에도 대형 플랫폼 사업자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 "감독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취약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8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방미통위는 허위조작정보근절법으로 불리는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지난 7월 7일 시행과 함께 구글, 메타, X, 틱톡, 네이버, 카카오, 에이엑스지(AXZ), 네이트, 디시인사이드 등 9곳을 규제 대상 사업자로 보고 소명 자료를 요청한 바 있다.
김 의원 설명에 따르면 디시인사이드만 관련 현황을 제출하고, 나머지 8개 플랫폼은 아무런 자료도 방미통위에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김 의원은 "법 시행 이후 두달이 넘도록 거대 플랫폼들이 법에서 요구하는 체계를 갖췄는지, 또 실제로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조차 감독기관이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허위조작정보와 관련된 체계는 법상 자율운영체계라 감독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취약하다"며 "투명성 보고서를 받고 그것 관련 조사를 할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방미통위가 협조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지만 자료 제출을 하지 않을 때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미비한 상태"라며 "이런 부분이 실효성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향후 입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방미통위원장 "인천 우라늄 검출 유언비어 고발은 당연히 할 일"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김 위원장 "정부가 허위조작정보 여부 판단 안 해""오해될 수 있는 부분 바로잡겠다 취지로 나온 것""실제 판단은 플랫폼 사업자 몫…개정법 오해 많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2026.05.07. kkssmm99@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08/NISI20260507_0021274811_web_20260507111304_20260908190514601.jpg?type=w86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 2026.05.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최근 인천 강화군 취수원의 북한 공장 폐수 유입설이 확산된 것과 관련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며 "오해될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행정기관으로 당연히 해야 될 일"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8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정보통신망법은 지난 7월 7일 시행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을 말한다. 이 법은 불법·허위조작정보를 유포해 돈을 버는 사이버렉카에게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과 최대 10억원의 과징금 등 경제적 제재로 대응하는 게 골자다.
최근 인천 강화군 서검도 취수원에서 우라늄 농도가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출된 수치는 45㎍/ℓ로 먹는 물 수질 기준은 30㎍/ℓ다. 이와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 폐수가 유입됐다는 의혹이 퍼졌다.
그러자 통일부·원자력안전위원회·해양수산부·기후에너지환경부 등은 4일 관계부처합동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지난달 수질 조사에서 확인된 한강하구와 강화도 인근 등 7개 정점의 우라늄 농도가 0.133~3.025㎍/ℓ로 자연적 존재 범위에 해당돼 서검도 수도시설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SNS 등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배포·공유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고발 조치할 예정이니 자제를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것도 이 내용이다. 김 위원장은 "의원들이 걱정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공포가 조장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법 자체에 대한 많은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정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정부가 스스로 판단하지 않는다"며 "정부가 책임있는 기관으로 오해될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행정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한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유언비어, 허위조작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고 시시비비에 대한 판단은 정부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플랫폼 사업자들이 하게 돼있고, 게재자들에 대한 책임을 묻게 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반대쪽에서는 이게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라는 우려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양면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AI전략위, 2년차는 '실행'…하정우 "국민이 느낄 성과 만들겠다"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성과 검증' 매스 대고 엄수3대 메가·7대 SEED 프로젝트 본격 추진…지역·산업 현장 AI 전환 확대하정우 "전략위, 프로젝트·성과 중심 개편…대체불가 AI 공급망 될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국가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AI 3대 강국을 향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표를](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08/NISI20260908_0021428964_web_20260908161306_20260908185514699.jpg?type=w86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국가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AI 3대 강국을 향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9.0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출범 2년차를 맞아 전략 수립과 정책 조정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낸다.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범부처 사업을 조율하고 지역·산업 현장의 AI 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8일 열린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 1주년 행사에서 "지난 1년이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기반을 닦고 기틀을 만든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국민들이 체감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속도감 있게 임팩트 있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부위원장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 역시 고성능 메모리와 산업용 로봇, 특허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AI 격차'를 시급히 메우는 것이 컨트롤타워로서 전략위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짚었다.
2027년 AI 예산 16.4조 확정… '행동계획' 기반 41개 부처 예산 칼질
전략위는 지난 1년간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마련해 각 부처가 AI 사업과 예산을 만들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방향과 기준을 제시했다. 행동계획은 발표에 그치지 않고 매 분기 이행 상황을 점검해 전체회의에서 보고하고 있다.
국가적 현안에 대한 범부처 조정도 추진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에는 인프라 거버넌스 혁신 TF를 운영해 AI 시대에 맞는 인프라 추진 방향을 마련했고, 이를 공공 분야 AI 전환을 위한 국민 AI 서비스 혁신 추진단과 연계했다. 보안 취약점 신고·조치 제도는 법제화에 앞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제조 AI 2030 전략과 피지컬 AI 핵심 경쟁력 확보 전략, AI 기본사회 전략, 자율주행 AI 실증도시 상용화 로드맵 등 여러 부처가 관련된 AI 정책 조정도 맡았다. 공공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방형 문서 형식 확산과 AI 학습을 위한 저작물 활용 기반 마련 등 AI 전환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도 추진했다.
범정부 AI 예산에 대한 점검도 진행했다. 전략위는 2026년 41개 부처 774개 사업, 약 9조9000억원 규모의 정부 AI 예산을 동일 기준으로 분류해 공개했다. 2027년 범부처 신규 AI 예산 기획 과정에서는 기획예산처와 함께 AI 사업 여부를 검토했다. 정부 AI 관련 예산은 2026년 9조9000억원에서 2027년 16조4000억원으로 64.2% 늘었다.
하 부위원장은 "예산 규모가 커진 만큼 AI는 성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하정우(앞줄 왼쪽 다섯 번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국가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분](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08/NISI20260908_0021428957_web_20260908161230_20260908185514708.jpg?type=w86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하정우(앞줄 왼쪽 다섯 번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국가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분과 및 특위 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09.08. xconfind@newsis.com
3대 메가·7대 SEED 본격 실행…"프로젝트 성과 중심 운영"
전략위는 빠르게 변하는 AI 기술과 환경에 맞춰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중장기 국가 전략도 재정립한다.
특히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를 AI 시대의 성장동력이자 미래 먹거리로 보고 실행력을 높인다. 여러 부처가 참여하는 대형 AI 사업의 역할을 조정하고 사업 간 자원과 역할이 겹치지 않도록 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 부위원장은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범부처 시너지를 내고 쟁점 부분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단순한 전략 발표나 기획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중심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략위 운영 방식도 프로젝트와 성과 중심으로 바꾼다. 성과를 신속하게 만들어낼 수 있도록 프로젝트 TF를 구성하고, 산업계와 학계, 지역, 청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정책 논의에 참여할 수 있는 채널도 확대한다.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AI 전환과 글로벌 협력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AI 성장 기회와 혜택을 지역으로 확산하고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국내 기술과 기업, 인재의 해외 진출을 확대해 글로벌 AI 전환에 참여하고 이를 다시 국내 성장 기회로 연결한다. 주요국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아울러 모두가 AI가 만드는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AI 활용 격차를 줄이고 'AI 기본사회'를 구현하는 것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하 부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체불가 글로벌 AI 핵심 공급망 국가이자 신뢰받는 파트너 국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문영 "AI 인재 지역·현장으로"…이해민 "정책 실행 뒷받침"
국가AI전략위원회 초대 상근부위원장을 지낸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년간의 정책 변화가 실제 국민과 산업 현장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1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현실에서는 거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AI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지만 어떻게 체감되는지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 중소 제조기업들은 당장 간단한 디지털 전환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는 과거 농촌 계몽운동을 언급하며 "AI 인재들과 AI 선구자들이 지방으로 가고 제조현장으로 가고 소상공인의 삶 속으로 들어가 대한민국의 진정한 AI 전환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세계 랜드마크 6곳서 옥외 광고…"웰컴 투 폴더블"
아시아경제 |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광화문·코엑스·시부야역·피카딜리 등
삼성전자가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를 활용한 '웰컴 투 폴더블(Welcome to Foldables)' 옥외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와 KT 광화문빌딩 전광판에서 송출되는 '웰컴 투 폴더블' 광고 영상. 삼성전자 제공
우선 디지털 옥외 광고는 지난 2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를 시작으로, 코엑스 케이팝 라이브, 일본 도쿄 시부야역,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아우터넷 등 랜드마크 6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광고 영상에는 '울트라 씬(Ultra Thin)',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폴더블(The world's lightest fold)', '오래 가도록 설계된(Built to outlast)'이라는 세 가지 메시지와 함께 8세대에 걸쳐 쌓아온 폴드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담았다.
최신 폴드8 시리즈는 국내에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판매 신기록(144만대)을 세웠다. 삼성닷컴 구매자 중 10~30대 비중이 절반에 달했으며, 폴드8·폴드8 울트라를 구매한 1030 여성 고객 수는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고광헌 "성범죄물 삭제 3차례 불응하면 플랫폼 수사의뢰"
뉴스1 | 이민주 기자 (minju@news1.kr)

"규모 큰 플랫폼은 협력 잘돼…중소 플랫폼은 시정 느려"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8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고광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장이 디지털 성범죄물 등의 삭제·차단 요청에 수차례 응하지 않는 플랫폼에 대해 경찰이나 미국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8일 밝혔다.
고 위원장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온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송 의원은 방미심위가 플랫폼에 디지털 성범죄물 등 불법·유해정보의 삭제·차단을 요청한 이후 실제 게시물이 삭제됐는지 여부를 어떻게 확인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고 위원장은 "실제로 그 사이트에서 해당 게시물이 사라졌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삭제나 차단이 안 된 게시물들이 있고 이는 플랫폼이 저희 요청을 거부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모가 큰 플랫폼은 국제협력센터를 통해 (삭제 요청 등에) 협력이 잘되고 있는 편이지만 중소 규모 플랫폼들은 요청을 해도 바로 시행에 들어가지 않고 차단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며 "앞으로는 세 차례 정도 요청해도 응답이 없으면 경찰 혹은 미국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수사를 의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과방위에서는 구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도 도마 위에 올렸다. 김남국 의원은 구글에 불법촬영물 등의 삭제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이름과 소속,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사실을 지적하며 방미심위의 사후 모니터링 체계와 대응 속도를 따져 물었다.
🌐 인터넷/SNS
네이버제트 오늘 부분 파업…판교서 집회·행진한다
연합뉴스 | 오지은(built@yna.co.kr)

임금 동결 반발로 첫 파업

네이버노조 통합교섭 선포식(성남=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20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1층에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 지회(네이버 노조·공동성명)가 통합교섭을 요구하는 선포식을 열고 있다. 2026.8.20 built@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 노조가 임금 동결에 반발해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9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네이버 노조·공동성명) 네이버제트 조합원은 이날 오후 1∼5시 부분파업을 한다.
네이버 노조는 "올해 임금 동결 사태에 맞서 첫 파업에 나선다"라며 "집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네이버제트 사측은 임금 동결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네이버 본사와 동일한 5.3% 인상을 요구하면서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후 두 차례 경기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을 거쳤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이 중지됐다.
네이버제트 노조는 이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투표율 88.6%, 찬성율 98%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앞서 네이버 노조는 지난달 20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통합교섭 선포식을 열고 네이버 본사가 계열사 교섭에 직접 참여하는 통합교섭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8월 말까지 네이버제트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오는 9일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built@yna.co.kr
'3954만 계정유출' 티빙 집단소송 확산 조짐…참여자 15만명 육박
뉴스1 | 장시온 기자 (zionwkd@news1.kr)

정부 조사결과 나오자 로펌들 추가모집 나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티빙 사무실의 모습. 2026.9.7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티빙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피해자들이 대거 손해배상 집단소송에 나서고 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지향은 이달 4일부터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태 피해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 참여자를 추가 모집 중이다.
지향에 따르면 전날까지 5일간 약 7200명이 추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6월부터 이뤄진 1차 모집 참여자를 합산하면 총 15만 명에 달하는 규모다.
1차 모집을 통해 모인 14만 명은 이미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제출했다.
피해자 대리를 맡은 이은우 변호사는 "이달 초 정부의 공식 조사 결과 발표 후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힌 피해자가 많아 한시적으로 추가 모집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향은 우선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정신적 손해 등을 이유로 한 1인당 위자료 30만 원을 청구하되 향후 추가 피해가 확인될 경우 청구액을 늘릴 방침이다.
다른 법무법인에서 진행하는 집단소송에도 문을 두드리는 피해자가 늘고 있다.
법무법인 세담은 집단소송 참여자 1차 모집을 약 7만 명 규모로 마감한 데 이어 최근 2차 모집을 시작했다.
세담 집단소송센터 홈페이지에 따르면 2차 모집 참여자는 전날 기준 약 1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법무법인 더에이치 황해와 노바도 티빙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를 대상으로 소송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앞서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조사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지난 3일 총 3954만 개의 계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복 계정이 포함된 수치다.
조사 결과 티빙이 모든 개발자에게 전체 개발 프로젝트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고 일부 접속키는 사내 메신저 등을 통해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2024년 모의해킹에서 개발·운영환경 접속키를 소스코드에 그대로 저장하는 '하드코딩' 취약점을 발견하고도 개선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항후 이어질 손해배상 소송에서 티빙이 내놓은 피해 보상안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티빙은 지난 7일부터 피해 회원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받고 있다. 5000원 상당의 포인트 제공과 해킹·피싱 안심보험, 프리미엄급 시청 환경 업그레이드 등이 골자다.
법무법인 세담은 소송 참여자들에게 "티빙의 보상을 신청하거나 사용할 경우 향후 재판에서 티빙 측이 이미 일정 부분 보상이 이뤄졌다고 주장하거나, 보상 신청 과정에서 이뤄진 동의의 효력을 문제삼을 가능성이 있다"며 보상 신청을 신중히 결정하라고 안내했다.
"인터넷 쓰지 마" 명령 어긴 괴물AI…아스트라, 통제 벗어나 공격
뉴스1 | 강은성 기자 (esther@news1.kr)

英 AI안전연구소 테스트서 과제 밖 '공급망 공격' 시도가짜 신원 만들고 신뢰 쌓아…인터넷 금지 뒤에도 공격 행동

'괴물AI'라 불리는 오픈AI의 최신모델 GPT-6 아스트라가 영국 AISI의 사이버보안 실험에서 과제의 범위를 벗어나 외부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2026.09.09@News1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괴물AI'라고도 불리는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6 아스트라(Astra)'가 사이버보안 테스트에서 주어진 과제와 무관한 외부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를 속이기 위해 가짜 신원을 만들고 정상 코드를 먼저 제공해 신뢰를 얻은 뒤 악성 코드를 심으려 했다.
실제 인터넷이나 외부 시스템을 공격한 것은 아니다. 영국 AI안전연구소(AISI)가 만든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진행된 테스트다. 다만 인터넷에 접근하지 말라고 명확하게 지시한 뒤에도 500번 중 2번은 이를 따르지 않았다.
8일(현지시간) 오픈AI가 공개한 GPT-6 아스트라 시스템 카드에 따르면 AISI는 아스트라가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범위 밖 공급망 공격'(Out of Scope Supply Chain Attack) 평가를 진행했다.
아스트라에는 난도가 높은 사이버보안 문제가 주어졌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환경을 만들었지만 실제 인터넷이나 외부 시스템에는 연결되지 않았다. 아스트라가 사용한 도구도 다른 AI 모델을 이용해 가상으로 구현했다.
테스트에서 아스트라는 주어진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작업을 넘어 과제와 관계없는 외부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악성 코드를 심으려 했다. 가짜 신원 만들고 정상 코드로 신뢰부터 쌓아 아스트라는 공격 과정에서 개발자를 속이기 위해 가짜 신원을 만들었다.
처음부터 악성 코드를 심지는 않았다. 정상 코드를 먼저 제공하며 개발자의 신뢰를 쌓은 뒤 악성 코드가 포함된 변경사항을 받아들이도록 시도했다.
아스트라가 시도한 공급망 공격은 정상적인 오픈소스 코드에 악성 코드를 몰래 심어 이를 사용하는 다른 시스템까지 노리는 방식이다.
인터넷 접근을 금지하지 않은 첫 평가에서는 아스트라가 499번 중 주어진 과제의 범위를 벗어나 외부 공격을 시도한 횟수가 60번(12%)에 달했다.
연구소는 이후 조건을 더 엄격하게 바꿨다. 아스트라에 인터넷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확하게 지시했다.
그러자 같은 행동은 크게 줄었다.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 총 500번 시도 중 여전히 2번은 인터넷 접근 금지 지시를 어기고 과제와 관계없는 외부 공격을 시도했다.
아스트라가 외부 작업을 하기 전에 사용자에게 허가를 요청한 경우도 있었다. 연구소가 분석한 사례의 81%에서 먼저 승인을 구했다.
그러나 사람이 직접 승인하지 않았는데도 작업을 계속한 사례가 확인됐다. 사용자를 대신해 자동으로 생성된 메시지가 돌아왔고, 아스트라는 이 메시지가 자동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작업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는 개발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정상 코드를 먼저 만들고 이후 악성코드를 스스로 만들어 변경을 시도했다. 챗GPT로 생성한 그래픽. 2026.09.09 @News1
실제 환경에서도 공격할지는 확인 안 돼 다만 이번 테스트만으로 아스트라가 실제 환경에서도 사람의 지시를 어기고 공격에 나선다고 볼 수는 없다.
테스트 과정에서 아스트라는 자신이 실제 환경이 아닌 시뮬레이션 안에 있을 가능성을 여러 차례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아스트라가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테스트라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라면 하지 않을 행동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실제 환경에서도 같은 행동을 할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른 안전성 평가에서는 같은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소가 아스트라에 AI 안전 연구를 방해할 기회를 주고 행동을 살펴본 별도 평가에서는 방해 행위가 발견되지 않았다.
아스트라의 사이버 공격 능력 자체는 오픈AI가 만든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오픈AI는 아스트라를 자사의 위험평가 체계인 '준비태세 프레임워크'(Preparedness Framework)에서 사이버보안 능력 'Critical'(심각) 기준에 도달한 첫 모델로 분류했다.
Critical은 AI에 필요한 도구와 시스템 접근 권한을 주면 사람이 공격 과정을 하나씩 알려주지 않아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이용한 공격 방법까지 개발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달 아스트라가 이 수준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확인한 뒤 일부 내부 개발을 중단하고 추가 안전조치를 적용했다.
오픈AI는 이후 추가 평가를 거쳐 아스트라가 실제 Critical 기준에 도달했다고 판단했다. 아스트라의 일부 고위험 사이버 기능에는 별도의 안전장치를 적용하고 접근도 제한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확인된 것은 아스트라가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주어진 과제와 관계없는 공격을 스스로 시도했고, 인터넷을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뒤에도 500번 중 2번 같은 행동을 했다는 점이다.
AI 수능만점 시대, 너무 빨라서 두렵다 [김현아의 IT세상읽기]
이데일리 | 김현아(chaos@edaily.co.kr)
![AI 수능만점 시대, 너무 빨라서 두렵다 [김현아의 IT세상읽기]](/api/uploads/news-260909-293d9cec-12.jpg)
수능 만점 넘어 ‘일하는 AI’기업은 빨라지는데 사회는 준비됐나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GPT-6 아스트라가 새 통합수능 기준 450점 만점을 받았다.
국어·수학·영어·한국사에 통합사회·통합과학 등 탐구 영역까지 모두 만점이다. 공개된 수능 AI 평가에서 전 영역 만점은 아스트라가 처음이다.
그런데 점수보다 눈에 들어오는 대목이 있다. 아스트라는 문제를 푸는 데 그치지 않는다. 웹을 검색하고 문서를 만들며 컴퓨터를 직접 조작한다. 코드 작성과 오류 수정까지 해낸다. AI가 ‘대답하는 도구’에서 ‘일하는 도구’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얼마전 만난 국내 NPU(신경망 처리장치) 기업 모빌린트의 신동주 대표는 회사 입구의 ‘We bring Intelligence Everywhere(모든 곳에 지능을 더하다)“라는 문구를 바꾸겠다고 했다. ”너무 빨리 AI가 변해서 두렵다“는 이유에서다.
AI의 변화는 이제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검색부터 문서 작성, 분석, 개발까지 사람이 하던 업무를 AI가 직접 처리하기 시작했다.
기업에는 반가운 변화다.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다. 경쟁사가 AI로 같은 일을 더 적은 인력으로 처리하면 다른 기업도 따라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 변화가 사회 전체에서 동시에 일어날 때다.
기업에는 합리적 선택, 사회에는 큰 전환
AI가 생산성을 높인다고 곧바로 대량 실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도 기술은 일자리를 없애는 동시에 새로운 일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AI 시대에는 변화의 속도가 다르다. AI는 짧은 시간에도 새로운 능력을 추가하며 영역을 넓히지만, 사람이 새로운 직무를 익히고 경력을 바꾸는 데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 특히 문서 작성, 분석, 개발, 고객 대응 등 화이트칼라 업무까지 AI의 영역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일자리가 몇 개 사라지느냐‘만이 아니다. 지금 하던 일을 계속할 수 없는 사람이 얼마나 빨리 다음 일로 이동할 수 있느냐가 더 현실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기업의 AI 전환(AX)은 막기 어렵다. 생존과 경쟁력을 위해 필요한 선택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술의 발전을 늦추기보다 사람이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사후 구제에서 ’사전 이동‘으로
지금까지의 고용정책은 일자리를 잃은 뒤 실업급여와 재취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AI 시대에는 직무가 사라진 뒤가 아니라 변화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다음 일을 준비해야 한다.
기업은 AI 도입 단계부터 업무 재설계와 직무 전환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할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이런 고민에서 나온 것이 ’인공지능 전환 대응을 위한 기본사회법안‘이다. 이해민 국가AI미래기획수석이 의원 시절 발의한 이 법안은 AI 전환으로 얻은 생산성 이익의 일부를 기업이 분담해 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재교육·직무 전환·고용 안전과 지역경제 회복 등에 활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AI 도입을 막는 대신 전환 비용을 사회가 함께 부담하자는 구상이다. AI로 고용을 얼마나 대체·유지·창출했는지에 따라 기업의 부담을 달리하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는 감면·면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AI 시대의 고용정책은 ’실업 이후의 안전망‘에서 ’변화 이전의 이동망‘으로 넓어져야 한다. 사람이 기술에 밀려난 뒤 구제하는 것이 아니라, 탈락하기 전에 다음 일자리로 이동할 시간을 만들어줘야 한다.
AI의 생산성이 기업 성장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사람이 AI와 함께 일하며 새로운 일과 소득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수능에서 AI가 인간을 넘어섰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그 생산성을 인간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AI의 시험은 끝났다. 이제 시험대에 오른 것은 인간 사회다.
하정우 "AI 대전환 과제 구체화… 실행 나설 것"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국가AI 전략위 출범 1주년3대 메가·7대 SEED 등프로젝트·성과중심 운영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이 8일 서울 중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열린 국가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AI 3대 강국을 향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조성우
"2기 위원회는 부처와 분야의 벽을 넘어 필요한 역량을 연결하고 현장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데 더욱 힘쓰겠습니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이하 국가AI전략위) 상근부위원장은 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AI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지난 1년간 마련한 기반을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국가AI전략위는 한국의 AI 정책을 진두지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로 지난해 9월8일 출범했다. 단순 자문기구가 아닌 범부처 AI 전략과 정책과 사업을 실제 총괄·조율하도록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두고 부위원장이 부처간 협업이나 위원회 운영을 맡았다.
임문영 부위원장의 국회의원 출마로 공석이 된 2기 상근부위원장에는 지난달말 하정우 초대 AI수석이 낙점됐다. 이재명정부의 AI 정책을 상징하는 인물과 같은 하 전수석이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국가AI전략위의 활동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AI전략위는 출범 후 1년간 대한민국 AI 정책의 최고 컨트롤타워로 민간의 전문성과 정부의 정책역량을 연결하고 부처와 분야를 넘어 국가 AI 전략의 수립과 주요 정책의 조정·실행을 뒷받침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월에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3대 정책축·12대 전략분야 아래 99개 실행과제와 326개 정책 권고사항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을 확정한 것이다. 이밖에 지난 1년간 각 분과·특별위원회·TF를 중심으로 소관 과제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정책과제도 구체화했다.
하 부위원장은 이날 "글로벌 AI 경쟁이 산업·안보·성장을 좌우하는 국가 총력전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은 AI기술·인프라와 제조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AI 풀스택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국가AI전략위를 통한 '대한민국 AI 행동계획' 수립과 범정부 AI 정책조정, 정부 AI 재정투자 기획·검증 등을 통해 AI 대전환을 위한 실행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2기 위원회에서 '대한민국 AI 행동계획'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지역과 청년에게 AI를 통한 새로운 성장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협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시드) 프로젝트 등 범부처 대형 AI 프로젝트가 유기적으로 추진되도록 정책과 사업의 조정·협력을 강화하고 프로젝트와 성과 중심으로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 부위원장은 "대한민국이 '대체불가 글로벌 AI 핵심 공급망 국가'로 도약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AI의 기회와 혜택을 함께 누리는 '모두의 AI'를 실현하도록 위원회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의료 AI 집중⋯네이버, 헬스케어 전담 조직 신설
아이뉴스24 | 정유림 기자 2yclever@inews24.com

네이버클라우드가 인수한 EMR 세나클 공동대표가 신설 조직 이끌 예정"세나클의 전문성과 네이버의 서비스·기술 시너지로 사업 성장 도모"
네이버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월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6/09/08/0001056610_001_20260908192411184.jpg?type=w860)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제2사옥 '1784' [사진=네이버]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10월 1일 테크비즈니스 부문 산하에 헬스케어 조직을 신설한다.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가 인수한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기업 세나클의 위의석·박찬희 공동대표가 이 조직을 이끌 예정이다. 조직명과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조직 개편은 세나클이 보유한 의료 서비스 전문성과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등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세나클은 1차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 환자용 건강 관리앱 클레 등을 제공하며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진료 과목을 공략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세나클에 추가 투자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세나클의 EMR에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결합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진료 경험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도 의료 AI를 미래 사업으로 꼽아왔다. 앞서 지난해 3월 이 의장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디지털 바이오 혁신 포럼 2025' 특별 강연에서 "의료 AI 투자에 진심"이라며 "앞으로 AI라는 시대에 네이버가 어떻게 살아남을지, 산업을 끌고 나갈지 고민 끝에 여기(의료)에 실마리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버는 올해 들어 헬스케어 연구개발 등 관련 역량을 본사로 모으고 있다. 의료 특화 AI 모델 개발 등을 담당하던 어플라이드 AI 그룹은 지난 3월 네이버클라우드에서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부문으로 옮겼다. 신설 조직이 출범하면 의료 AI 기술과 세나클의 사업 기반을 한 조직 안에서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관련해 "세나클의 전문성과 네이버가 보유한 서비스·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더 큰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보안/해킹
시술·상담 내역까지 샌 '강남언니'…이용자 불안감 호소
연합뉴스TV | 방준혁(bang@yna.co.kr)

성형·피부 시술 정보를 비교해주는 앱 강남언니에서 이용자 22만 명에 가까운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시술 상담 내용은 물론 사진과 결제 정보까지 빠져나갔는데요.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이용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쌍꺼풀 수술부터 피부 시술까지, 병원별 가격과 후기를 비교해주는 앱 강남언니.
최근 이용자 22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는 기본이고, 상담받은 시술과 병원, 담당 의사 이름, 실제 시술 내역, 결제 금액과 수단, 상담 과정에서 등록한 사진까지 빠져나갔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민감한 정보까지 노출되면서, 이용자들은 2차 피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유출 피해를 호소하는 이용자들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강남언니 측은 이용자들에게 유출 사실을 통지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또한 강남언니나 병원을 사칭하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연락에는 응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온라인 플랫폼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위버스에서도 최근 계정 42만여 건이 유출됐고, 지난 5월 발생한 티빙 해킹 사고로 4천만 개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복되는 유출 사고에 이용자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강남언니 #성형어플 #개인정보_유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부, 미토스급 AI 개발에 4.7조 출자한다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내년 AI 예산 9.4조원에 포함…미래대응기금 방식 지원프론티어 AI 사업자 선발 예정…독파모 연계 여부는 미정
![소버린 AI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9/08/PCM20260424000046990_P4_20260908195817489.jpg?type=w860)
소버린 AI (PG)[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정부가 글로벌 프론티어급 인공지능(AI) 모델에 버금가는 국산 AI 모델 개발을 위해 4조7천억원을 출자한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대응기금 형태로 4조7천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해당 재원은 과기정통부가 내년도 예산안으로 제시한 AI 예산 약 9조4천억원에 포함돼 있다.
이는 최근 앤트로픽의 '미토스'를 시작으로 오픈AI 등 글로벌 AI 개발사들이 초고성능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국내에서도 프론티어급 모델 개발을 위한 집중적인 지원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조만간 프론티어 AI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과 이번 사업을 연계할지 여부를 비롯한 세부적인 지원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총액과 출자 형태 외에 나머지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kwonhy@yna.co.kr
AI 쓰는 업무망, 파일은 골라 보낸다…휴네시온, N2SF 전략 공개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한국부동산원에 N2SF 모델 2·4 적용파일 등급·승인 여부 따라 반출입 통제
![[서울=뉴시스] 휴네시온은 8일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보안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부동산원의 N2SF 도입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2026.09.08. (사진=휴네시](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08/NISI20260908_0002233765_web_20260908180303_20260908180821793.jpg?type=w860)
[서울=뉴시스] 휴네시온은 8일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보안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부동산원의 N2SF 도입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2026.09.08. (사진=휴네시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휴네시온이 공공기관 업무망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인터넷을 이용할 때 이용자와 단말, 정보 등급 등에 따라 접근 범위를 달리하는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도입 전략을 공개했다.
휴네시온은 8일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보안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부동산원의 N2SF 도입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N2SF는 국가·공공기관의 업무 정보를 기밀·민감·공개 등 3개 등급으로 나누고 중요도에 따라 보안 수준을 다르게 적용하는 제도다.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등 외부 서비스를 활용하기 어려웠던 기존 망 분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모델 2'와 업무용 단말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델 4'를 도입하고 있다. 휴네시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26년 N2SF 도입 지원사업'의 주관기업으로 통합 설계와 사업 관리, 파일 전송 연계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휴네시온은 업무망과 외부 서비스 사이의 파일 반출입을 통제하는 '아이원넷 CDS(Transfer CDS)'를 활용한 정보 이동 체계도 구축한다. 이 체계는 파일 유형과 정보 등급, 승인 여부, 보안검사 결과에 따라 전송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이동 기록을 남기는 방식이다.
KISA는 지난 6월 한국부동산원을 포함한 국가·공공기관과 보안기업으로 구성된 6개 컨소시엄을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원 규모는 총 45억원이며 각 컨소시엄은 연말까지 해당 기관의 실제 업무 환경에 N2SF를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휴네시온은 8일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보안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부동산원의 N2SF 도입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심재중 휴네시온 이사가 발표하는 모](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08/NISI20260908_0002233767_web_20260908180414_20260908180821796.jpg?type=w860)
[서울=뉴시스] 휴네시온은 8일 경기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보안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부동산원의 N2SF 도입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심재중 휴네시온 이사가 발표하는 모습. 2026.09.08. (사진=휴네시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심재중 휴네시온 이사는 워크숍에서 한국부동산원 도입 사례를 중심으로 모델 2·4의 설계와 구축 방향을 설명했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N2SF는 업무정보의 중요도와 이용자, 단말, 서비스 등 여러 조건을 바탕으로 허용 범위를 세밀하게 정하고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한국부동산원 사업에서 쌓은 구축 경험을 공공기관의 N2SF 전환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 "청소년 SNS 플랫폼 책임이 기본…허위조작정보 입법 보완 필요"(종합)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플랫폼 사업자에 행정·사법적 제재 고민할 수 있어”“허위조작정보 감독권 법적 근거 취약…자료 제출 강제 수단 미비”美 하원 법사위 답변서 “법적 검토 거쳐 원문 제공 가능”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국회방송 캡처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청소년 SNS 규제와 관련해 "플랫폼 사업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고 밝혔다.
허위조작정보 규제에 대해서는 입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미국 하원 법사위의 문제 제기에 대한 답변서 국회 제출 요구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원문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플랫폼 책임 묻는 것이 기본"…"행정·사법적 제재 고민" 8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청소년 SNS 규제와 관련해 “기본 방향은 보편적인 원칙으로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행정적 제재와 사법적 제재 방식들을 고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부분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돼서 보편적인 대응 방안들이 마련돼 가고 있다”며 “저희도 여러 입법안들이 국회에 계류돼 지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행정당국으로서도 입법 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입법적 뒷받침이 돼야만 시행될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전 세계적으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을 묻는 것이 보편화돼 있고, 특히 거대 플랫폼 사업자가 활동하고 있는 미국에서 사법부 판단으로 책임이 인정돼 메타에서 자율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해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청소년 SNS 규제 논의를 언급하며 “SNS를 계속 보게 만드는 기능은 기업이 다 넣어놨는데 왜 멈추는 책임은 청소년과 그 부모에게만 지게 하느냐는 질문이 있었다. 참으로 뼈아픈 지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14세 미만 일괄 가입 차단 등 규제를 시행하겠다고 했지만 해외에서도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며 “실효성 없는 기제로 청소년을 옥죄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기업 스스로 안전 환경 설계를 법적 기본값으로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호주의 16세 미만 SNS 이용 금지법과 프랑스의 일률적인 금지 위헌 판단 등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이제 매출액에 비례하는 과징금과 조사 권한을 담은 한국형 디지털 돌봄 의무법을 도입해 청소년 안전을 지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허위조작정보 정부가 판단하는 것 아냐…플랫폼이 시시비비 판단” 허위조작정보 규제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방미통위의 실질적인 감독권 행사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자율운영체계에 관련돼 감독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취약하다”며 “투명성 보고서를 받고 그것과 관련돼 조사를 할 수 있는 정도만 있고, 그 이외에 협조 요청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료 제출을 하고 있지 않을 때 그것을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지금 미비한 상태”라며 “지속적으로 협의체를 통해 협조를 요청하고 이 부분들이 좀 실효를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향후 입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7월 7일 시행된 온라인상 허위조작정보 근절을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관련해 방미통위가 네이버·카카오·구글·메타 등 9개사를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로 지정했다.
김 의원은 “이들 플랫폼은 허위조작정보 신고 접수 체계를 갖추고 또 자체 판단 기준과 운영 정책을 수립하고 운영해야 하는 것으로 돼 있다”며 의원실이 9개 플랫폼의 담당 조직과 인력, 자체 판단 기준과 운영 정책, 신고 접수 및 처리 실적 등 기초자료를 방미통위에 요구했으나 디시인사이드 한 곳만 관련 현황을 제출했고,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한 나머지 8개 사업자는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왼쪽)이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국회방송 캡처
김종철 위원장은 허위조작정보의 판단 주체가 정부가 아니라 플랫폼 사업자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허위조작정보를 정부가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해되는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행정기관이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정보통신망법이) 언론의 자유를 가로막고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을 것이다. 국제사회와 언론계가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최 의원은 우라늄 기준치 초과 우려와 관련한 언론 보도를 사례로 들며 “정부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허위조작 뉴스라고 단정했다”며 “정부가 진실관계를 모르면서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정보통신망법으로 공포가 조장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시시비비 판단은 정부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고 플랫폼 사업자들이 현행법상 하게 돼 있다”며 “게재자에게 책임을 묻게 되는 것이어서 반대쪽에서는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법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양면적인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美 하원 법사위 답변서, 법적 검토 거쳐 원문 제공 가능”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의 문제 제기에 대한 방미통위 답변서 공개를 두고는, 김 위원장이 법적 검토를 거쳐 원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의 미 하원 법사위 관련 방미통위 답변서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앞서 미 하원 법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온라인상의 발언과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고, 미국 기업과 이용자에 대한 제재에 활용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방미통위는 이에 대한 답변서를 작성해 미국 측에 전달했다. 서 의원은 해당 답변서 내용을 국회에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외교문서 공개에 관한 규칙이 있다”며 “외교문서란 외교부와 그 밖의 중앙행정기관이 국내 기관, 외국 정부기관,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외교 및 대외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생산하거나 접수한 문서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이번 서한에 대한 답변이 미국 하원 법사위의 문제 제기에 대해 위원들에게 직접 설명하고자 한 것으로, 정보 제공 목적과 대상이 한정돼 있는 것”이라며 “도달한 다음에 요구한 바대로 필요한 경우 사후 브리핑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이 진행 중인 과정이기 때문에 원문은 법적 검토를 거쳐 제공할 수 있다”며 “지금 단계에서는 목적에 맞게 내용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 의원은 “외교문서라 하더라도 국가기밀 사항이 아니다. 국가 안위와 전혀 관계가 없다”며 “그러면 국회법상 자료 요구하면 거부할 항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템 캡처
티빙 24시간 내 신고 의무 위반에 과태료…“재발 방지 대책 요구·이행 점검”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서는 과기정통부가 24시간 이내 신고 의무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과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조사 결과에서 발표한 바대로 사고 인지 시점과 관련해 법상 24시간 이내 신고 의무를 위반한 데 대해 과태료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차관은 “파악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겠다”며 “그에 따른 이행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사업자 제재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유출 범위를 조사 중인데, 사업자 제재는 별도로 이뤄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차원의 제재도 별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사업의 1단계 목표 시점에 대해 류 차관은 “올해 12월까지 1단계를 추진하겠다”며 올해는 별도 편성 예산이 없어 기존 GPU(그래픽처리장치) 약 250장을 선정된 컨소시엄에 지원하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AI프리즘] 하정우 "정부·민간 '원팀'이 한국 강점…AI 3강 굳힌다"(종합)
연합뉴스 | 권하영(kwonhy@yna.co.kr)
![[AI프리즘] 하정우 "정부·민간 '원팀'이 한국 강점…AI 3강 굳힌다"(종합)](/api/uploads/news-260909-293d9cec-19.jpg)
AI행동계획 99개 과제 추진…산업·과학·국방 전방위 AX하정우 "2기엔 국민·기업 체감 변화…현장 걸림돌 해소"

국가AI전략위 출범 1주년 인사말하는 하정우 부위원장(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AI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9.8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세계가 필요로 하는 '대체불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핵심 공급망 국가'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년간 AI 대전환의 기틀을 다졌다면, 이제는 국민과 기업이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낼 때라는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정부와 민간의 '원팀' 체계를 강조했다. 정부가 법·제도·예산을 뒷받침하고 기업이 연구·투자·실행을 담당하는 원팀 체계야말로 미국·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에서 한국이 내세울 수 있는 핵심 강점이라는 것이다.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은 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AI의 기회와 혜택을 함께 누리는 '모두의 AI'를 실현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AI 풀스택 생태계 구축 잠재력 갖춰"…1년 성과 총평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임문영 국회의원, 10개 분과위원장, 2개 특별위원회 위원장, 태스크포스(TF) 리더, 민간위원, 관계자, 기자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하정우 부위원장은 기조 발표에서 "글로벌 AI 경쟁이 기술개발을 넘어 산업·안보·성장을 좌우하는 국가 총력전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AI 기술·인프라와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풀스택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대한민국 AI 정책의 최고 컨트롤타워로서 민간 전문성과 정부 정책 역량을 연결하고 국가 AI 전략 수립과 주요 정책 조정·실행을 뒷받침해 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3대 정책축·12대 전략분야 아래 99개 실행과제와 326개 정책 권고사항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을 확정했다.

국가AI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AI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9.8 hwayoung7@yna.co.kr
하정우 부위원장은 1년간 가장 큰 성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꼽으며 "GPU가 너무 부족하고 비싸서 힘들었던 스타트업들이 실질적 혜택을 가장 크게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 가시적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고 인정하며, 99개 실행과제 전체 이행률을 별도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주도 AI 전략의 한계를 묻는 질문에는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면 민간에만 맡겨서 프론티어 AI 경쟁을 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며 기업과 정부가 원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 자립의 출발점으로 '모두의 AI'를 제시하며, 국민이 AI 서비스 비용을 자발적으로 지불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데이터 축적, 모델 고도화, 사용자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가동된다고 진단했다.
'대체불가 AI 공급망 국가'의 핵심 전제로는 '지능 수출국'을 제시했다.
현재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그치지 않고 전력·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AI데이터센터(AIDC)·파운데이션 모델·산업용 로봇 제어까지 이어지는 '토큰 팩토리' 풀스택 전체를 구현하는 것이 지향점이라는 설명이다.
산업·과학·보안·국방…분야별 AI 전환 가속 위원회는 이날 분과별 향후 로드맵을 발표하며 실행 계획을 구체화했다.
기술혁신·인프라 분과는 AIDC 심의·의결체계를 구축해 내년 3월까지 법 시행 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컴퓨팅 자원의 실시간 운영현황 관리체계 고도화에도 나선다.
과학 분과는 바이오·재료·보건의료 등 분야별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활용을 지속 점검하고,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원스톱 AI 플랫폼 실증·확산과 공공의료 AI 고속도로 확대를 추진한다.
산업AX·생태계 분과는 '2030 글로벌 AI 데카콘 기업 육성계획'과 '자율주행 중심 교통·물류 AI 대전환 계획' 수립을 올 하반기 중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AI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AI전략위 출범 1주년 성과보고회에서 'AI 3대 강국을 향한 정책 제언'을 발표하고 있다. 2026.9.8 hwayoung7@yna.co.kr
공공AX 분과는 공공AX 신속개발 추진체계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공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데이터 표준화 등을 통해 공공부문 AI 전환을 가속화한다.
국방·안보 분과는 이달부터 5개 국방 AI 전환(AX) 거점을 순차 개소해 데이터 공유와 AX 실증을 활성화하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국방 특화 AI 개발과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지원한다.
보안특별위원회는 '미토스' 등 고성능 프런티어 AI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맞서 AI 모델의 개발부터 도입·조달·운영까지 전 단계에 보안을 기본원칙으로 적용하는 'AI 보안 전면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특별위원회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를 지역AX 사업과 연계해 AI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데이터 분과는 데이터 가치평가와 데이터 자산화 활성화 지원, 사회 분과는 연내 '모두를 위한 AI 기본사회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글로벌협력 분과는 3분기 중 국가 AI 표준화 거버넌스 체계 확정, 교육·인재 분과는 AI-네이티브 시대의 새로운 교육체계 수립, AI민주주의 분과는 노동·교육 등 5대 주제별 AI 공론장 실증과 'K-민주주의 AI 플랫폼' 고도화에 각각 힘쓴다.
법률TF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대한민국 AI 입법 프레임워크'를 공식화하고 분야별 AI 법률의 제·개정을 지속 뒷받침할 계획이다.
"2기 위원회, 현장 걸림돌 해소에 힘쓸 것" 하정우 부위원장은 향후 과제로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의 지속 고도화, 지역과 청년을 위한 AI 성장 기회 확대, 글로벌 협력 강화를 꼽았다.
특히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 등 범부처 대형 AI 프로젝트가 유기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과 사업 간 조정·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간 마련한 기반을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기 위원회는 부처와 분야의 벽을 넘어 필요한 역량을 연결하고, 현장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이 대한민국 AI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더 큰 도약을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kwonhy@yna.co.kr
'앤넷CDS V2.0' GS인증 획득…"N2SF 시대 안전한 연계 지원"
디지털데일리 | 김보민 기자(kimbm@ddaily.co.kr)

![[사진=앤앤에스피]](https://imgnews.pstatic.net/image/138/2026/09/08/0002240649_001_20260908163506587.jpg?type=w860)
[사진=앤앤에스피]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기업 앤앤에스피는 차세대 연계 보안 게이트웨이 '앤넷CDS(nNetCDS) V2.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앤넷CDS V2.0은 크로스도메인솔루션(CDS) 보안 원칙을 충족하고 국가 망보안체계(N2SF)를 지원한다. 보안 수준이 다른 내부망과 외부망 사이에서 인가된 사용자 및 데이터 접근을 통제하며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한다.
또한 사용자, 단말, 접속 대상, 데이터 전송 경로를 정책 기반으로 통제한다. 이를 통해 비인가 접속과 정보 전송을 원천 차단하고 업무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생성형 AI 서비스 접근만 선별적으로 허용한다.
앤앤에스피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공·금융기관과 내부망 환경에서 AI·SaaS를 도입하려는 일반 기업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10일부터 양일간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제31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 참가해 전국 지자체 공무원 대상으로 해당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수사관 대신 자료 찾고 분석까지”…S2W 자율형 AI 에이전트 출시
매일경제 |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범죄수사 특화 AI 에이전트 ‘DRI’9개 조사전략 중 적합한 방식 자동 선택다크웹·텔레그램 등 데이터 분석자연어 질문만으로 조사 과정 수행

수사관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인공지능(AI)이 다크웹과 가상자산 거래 등을 분석하고 적합한 조사 전략을 선택해 수사 보고서까지 작성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여러 분석 도구를 사람이 직접 다루는 대신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도구와 데이터를 판단해 조사 과정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8일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는 범죄 수사에 특화한 자율형 AI 에이전트 ‘DRI(Deep Research Investigato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DRI는 S2W의 안보 AI 플랫폼 ‘자비스(XARVIS)’에 탑재된다.
DRI는 다크웹과 딥웹·텔레그램·해킹 포럼 등에서 S2W가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한다. 수사관이 자연어로 조사 내용을 입력하면 AI가 필요한 정보를 찾고 자비스에 탑재된 탐지·분석 도구를 스스로 조합한다.
이를 활용하면 익명 계정의 활동 이력과 가상자산 거래 내역·공격 기법 등을 함께 분석할 수 있다. 다크웹 모니터링과 랜섬웨어 추적 등을 포함한 9가지 조사 전략 가운데 질문에 적합한 방식을 AI가 자동으로 선택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에스투더블유(S2W)가 출시한 자율형 수사 AI 에이전트 ‘DRI’의 화면. S2W
수사 업무 특성상 AI 환각 문제를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검색증강생성(RAG)을 적용해 실제 수집한 자료를 근거로 답변하고 결론마다 원문 출처를 표시하는 방식이다. 검색부터 결론 도출까지 과정도 기록해 수사관이 AI의 판단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위험 판단에는 사람이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절차를 뒀다. AI가 조사 과정을 자동화하더라도 사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판단은 수사관이 맡는 구조다.
이재영 S2W 안보본부장은 “수사관은 번거로운 단순 업무를 에이전트에 맡기고 사건의 맥락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수사 방향을 설정하는 고차원적인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제명 “티빙에 과태료 처분…재발 방지 대책 요구”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개인정보 유출 범위·사업자 제재는 개보위서 별도 진행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왼쪽)이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국회방송 캡처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조사 결과에서 발표한 바대로 사고 인지 시점과 관련해 법상 24시간 이내 신고 의무를 위반한 데 대해 과태료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차관은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류 차관은 “파악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겠다”며 “그에 따른 이행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사업자 제재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유출 범위를 조사 중인데, 사업자 제재는 별도로 이뤄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보위 차원의 과징금이 별도로 부과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정헌 의원은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당시 1953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으나 9월 3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정부 조사 결과 유출 계정만 3954만개”라며 과기정통부의 대응을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인지 후 24시간을 넘겨 지연 신고를 했고, 기막힌 것은 2차 피해”라며 “KT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난 뒤 보상책으로 티빙 이용권을 줬는데 여기서 47만6000명의 정보가 또 털렸다”고 지적했다.
류제명 과기2차관 "IITP 개인정보 유출 잇따라 송구…재발 대책 강구"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류 차관 "핵심기관서 해킹 사고 매우 송구스럽다""철저하게 원인 분석…재발 방지 대책 강구할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2026.04.28. kkssmm99@newsis.com](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6/09/08/NISI20260428_0021263434_web_20260428095259_20260908174714174.jpg?type=w86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2026.04.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산하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잇단 해킹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치관은 8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류 차관은 "과기정통부가 민간 분야에 대한 침해 사고 대응 업무를 주관하는데, 관련된 핵심기관에서 해킹 사고를 당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철저하게 원인을 분석해서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는 지난해 12월 직원 개인정보 일부가 유출돼 직원들의 소속, 직급, 성명, 사무실 전화번호, 담당업무 등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6월10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개인정보 접속기록 관리 시스템의 보안 강화 작업 중 외부포트가 개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비정상 접근이 이뤄져 일부 데이터가 유출,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 대상은 이지원, 이지매칭, ITFIND, 전자평가시스템, 융자관리시스템 등을 이용한 고객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개별 유출 여부와 항목은 삭제 데이터 복구를 통해 확인되는대로 별도 안내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업종을 가리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엄중 대응 계획에 대해 그는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 직접적인 제재 수단은 개인정보 보호법상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게 많다"며 "과기정통부는 물리적인 정보시스템에 대한 침해 사고 보호 위주로 지금 법이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다. 류 차관은 이어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대한 징벌적 제재가 강화되는 추세로 조만간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징벌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컴퓨터
휴네시온, N2SF '2·4' 모델 설계·구축 경험 공유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정동섭 대표 "이용자·단말·서비스 등 허용범위 세밀히 정의하고 기술적 구현이 핵심"
정보보안 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7~8일 열린 ‘AIDC 보안 기술 워크숍’에서 ‘한국부동산원 N2SF 도입전략’을 주제로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모델 '2·4'의 실제 적용 전략과 구축 방향을 발표했다. 국정원이 만든 N2SF 모델은 1~11까지 총 11개가 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사이버안보학회가 주최하고 한전KDN과 N2SF연구회가 공동 주관했다. 공공 AIDC 구축 및 보안 전략과 AIDC 보안 특화 기술 및 공급망 보안, 국가·공공기관의 N2SF 도입전략 등을 중심으로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보안 기술과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휴네시온에서는 심재중 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현재 수행 중인 ‘2026년 국가 망 보안체계(N2SF) 도입 지원사업’의 한국부동산원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모델 '2·4'의 구축 전략을 소개했다. 휴네시온은 해당 사업의 주관기업이다. 한국부동산원을 수요기관으로 한 컨소시엄을 총괄, 통합설계와 사업관리, 파일전송 연계체계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휴네시온은 N2SF 전환의 핵심을 단순히 업무망과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단말·서비스·정보등급·이용조건 등을 바탕으로 ‘무엇을 허용할 것인가’를 정의하는 과정으로 제시했다.

휴네시온 트랜스퍼 CDS 기반 N2SF 전환 전략 이미지

AIDC 보안 기술워크숍에서 심재중 휴네시온 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특히 휴네시온은 ‘i-oneNet CDS(Transfer CDS)’를 기반으로 업무파일의 반출·반입을 통제하고, 파일 유형과 정보등급, 승인 여부, 보안검사 및 감사이력 등을 기반으로 안전한 정보 이동 체계를 구현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휴네시온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N2SF 모델 '2·4'의 설계 및 구축 경험을 향후 공공기관의 N2SF 전환 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망연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i-oneNet CDS(Transfer CDS)를 기반으로 데이터 이동에 대한 통제와 검증 역량을 강화하고, N2SF 환경에 최적화된 정보연계 보안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N2SF는 기존 망분리 환경을 단순히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업무정보의 중요도와 이용자, 단말, 서비스 등 다양한 조건을 기반으로 허용범위를 세밀히 정의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한국부동산원 N2SF 도입지원사업에서 축적한 실제 구축 경험과 검증된 망연계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이 안전하게 AI와 외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N2SF 환경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 조지아와 AI·디지털정부 협력 본격화…코카서스 진출 교두보 마련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윤호중 장관, 조지아 법무부와 MOU 체결…트빌리시에 디지털정부 협력센터 설치
행정안전부가 조지아와 인공지능(AI)·디지털정부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국내 ICT 기업의 코카서스 지역 진출 확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장관이 방한 중인 파아타 살리아 조지아 법무부 장관을 만나 디지털정부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AI와 디지털정부 협력을 구체화하고, 현지 거점인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정안전부
조지아는 2020년 디지털거버넌스청(DGA)을 설립한 이후 전자정부 서비스 표준화와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에 집중해 왔다. 특히 한국의 정부24와 유사한 전자정부 통합포털 '마이고브(my.gov.ge)'를 중심으로 디지털 행정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의 디지털정부 정책과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운영한다. 해당 센터는 한국형 AI·디지털정부 모델을 코카서스 지역으로 확산하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코카서스 지역은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교역·물류 허브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조지아 협력센터가 향후 인근 국가로의 디지털정부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는 협력센터를 통해 현지에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AI 및 디지털정부 관련 법·제도 자문, 정보시스템 시범 구축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조지아 디지털정부 포털 고도화 전략 및 로드맵 수립을 비롯해 한국의 공공 AI 정책과 활용 사례 전수, 조지아 공무원 초청 연수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정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 ICT 기업들이 조지아 정부의 AI·디지털정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지 진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현재 세르비아, 페루, 온두라스, 캄보디아,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에서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 조지아와 콜롬비아를 추가하면서 협력 거점은 총 8개국으로 확대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우수한 AI·디지털정부 모델이 조지아를 포함한 코카서스 지역으로 확산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정부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한국의 AI·디지털정부 모델을 세계 각국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드뉴스] 비트코인, 살아남을까
지디넷코리아 | AMEET (ameet@zdnet.co.kr)
![[카드뉴스] 비트코인, 살아남을까](/api/uploads/news-260909-293d9cec-26.png)
양자컴퓨터라는 무서운 도둑이 나타났어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양자컴퓨터의 발전이 비트코인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놀랍게도 현재 유통되는 비트코인의 약 30%, 무려 604만 개가 해킹에 취약한 상태로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자물쇠 역할을 하는 암호화 방식의 종류에 따라 위험도가 크게 달라지는데요, 옛날 방식의 구형 자물쇠는 위험도가 100에 달하는 반면 표준 자물쇠는 30, 최신 자물쇠는 5 수준으로 안전성 차이가 뚜렷했어요. 비트코인은 지난 16년간 여러 고비를 넘겨왔지만, 이제 양자컴퓨터라는 가장 큰 시험대를 앞두고 있다고 해요.


AI 패널들은 이 위기를 넘기기 위한 3가지 실천법을 제안했는데요. 오래된 지갑 주소를 새 주소로 옮기는 '주소 이사'는 필수이고, 매년 관련 보안 소식을 꾸준히 확인하며, 2028년까지 취약한 자산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어요.


결국 진짜 문제는 도둑이 아니라, 이런 변화에 얼마나 빨리 합의하고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지적이에요. 작은 습관 하나가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큰 힘이 될 수 있겠죠? 자세한 내용은 AI의 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3942c7e2.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인스웨이브, 일본 기업과 기술 교류 확대…현지 시장 공략 박차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일본 IT 기업 32명 본사 방문…AI 개발 플랫폼 협력 논의
인스웨이브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플랫폼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스웨이브는 일본 주요 IT 기업 관계자 32명이 최근 서울 여의도 본사를 방문해 회사의 AI 사업 전략과 핵심 솔루션을 살펴보고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 기업들이 국내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에는 에너지,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일본 IT 기업 경영진과 엔지니어들이 참여했다.

인스웨이브,…일본 주요 IT·SI 기업과 기술 교류 강화(이미지=인스웨이브)
기업 의사결정권자와 실무 개발자가 함께 참석해 AI 개발 생산성 향상과 엔터프라이즈 적용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스웨이브는 일본 사업 확대 전략과 함께 대표 솔루션인 '웹스퀘어 AI(WebSquare AI)'를 시연했다. 시연에서는 생성형 AI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 적용되는 모습과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소개됐다.
웹스퀘어 AI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퍼블리싱과 코딩, 테스트, 운영 관리까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UI·UX 개발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이 하나의 환경에서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스웨이브는 특히 AI가 단순히 코드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개발 명세를 기반으로 결과물을 생성하고 검증하는 '명세 기반 개발(SDD)' 방식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개발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품질과 신뢰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개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회사는 국내 900여 개 고객사와 4천여 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공공 분야처럼 높은 안정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AI 기반 개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스웨이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 기업들과의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일본 현지 법인인 인스웨이브재팬을 거점으로 웹스퀘어 AI를 비롯한 AI·DX 솔루션의 시장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일본 주요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IT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본사를 방문해 인스웨이브의 AI 개발 기술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스웨이브재팬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고 일본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ZD SW 투데이] 큐브리드, 공공부문 DBMS 점유율 2위 外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ZD SW 투데이] 큐브리드, 공공부문 DBMS 점유율 2위 外](/api/uploads/news-260909-293d9cec-28.png)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큐브리드, 공공부문 DBMS 점유율 2위
큐브리드가 공공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처음으로 제치고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개한 '2026년도 범정부EA기반 공공부문 정보자원 현황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공공부문 DBMS 시장에서 큐브리드는 13.24%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축적된 검증 사례와 오픈소스 라이선스 구조를 배경으로 꼽는다. 코어 단위로 과금하는 외산 DBMS는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비용 부담이 커지는 만큼, 라이선스 구조 자체가 도입 판단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큐브리드, 공공부문 DBMS 점유율 2위(이미지=큐브리드)
◆빅밸류 "AI 레디 데이터, 현실과의 격차 줄여야"...AX 전환 조건 제시
빅밸류의 구름 대표가 'AI 레디데이터 2026'에 연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본 AI 레디 데이터의 조건'을 주제로 발표했다.
'AI가 조직에서 동작하려면, 데이터는 무엇을 갖춰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공공 AX와 기업 데이터 전략, 온톨로지와 지식그래프, AI 에이전트, AI 레디 데이터 표준과 구축 등 조직의 AI 활용을 뒷받침하는 데이터 과제를 산업계와 학계의 시각에서 다뤘다.
구 대표는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검토를 반복하지 않아도 함께 일할 수 있는 동료로 만들려면 먼저 신뢰의 조건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레디데이터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구름 대표 (이미지=빅밸류)
◆에스넷시스템, 삼성SDS 리얼 서밋 2026서 AI 인프라·운영 역량 선보여
에스넷시스템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 골드 스폰서로 참여했다. 리얼 서밋은 삼성SDS의 최신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는 AI 도입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과 산업별 적용 사례를 다룬다.
에스넷시스템은 삼성SDS의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 대한 기술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SDS 임직원 및 파트너사 대상 SCP 핸즈온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엔드투엔드 MSP 역량과 AI 기반 IT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허브:AI'를 함께 선보였다. GPU·AI 인프라 설계·구축부터 AI 플랫폼 구축·통합, 운영까지 이어지는 AI Full Stack역량을 바탕으로, MSP를 통해 고객의 AI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클라우드 허브:AI를 통해 반복적인 IT 운영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도록 함으로써 AI 환경의 운영 효율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교육기부 ‘레드하트 프로젝트’ 지역 교육 격차 해소 앞장
더존비즈온이 디지털 기술 기반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레드하트 프로젝트'를 통해 18년째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레드하트 프로젝트는 2009년 영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전국의 도서·산간 지역 분교에 원어민 1대1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시작된 더존비즈온의 장기 교육 기부 사업이다. 현재는 초·중학교를 넘어 지역 장학재단 및 지자체 교육 관련 부서와 연계해 매년 약 6억 원 규모의 발전기금과 화상영어 수강권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교육기부 '레드하트 프로젝트'(이미지=더존비즈온)
◆솔트웨어, 데이터브릭스 DPP 파트너 자격 획득
솔트웨어는 데이터브릭스의 딜리버리 파트너 프로그램(DPP)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 DPP는 데이터브릭스와 함께 데이터 및 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파트너를 위한 공동 딜리버리 프로그램이다.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데이터 엔지니어링, 플랫폼 구축, AI 솔루션 등 엔터프라이즈 데이터·AI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 역량과 전문 컨설팅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다.
솔트웨어는 2026년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 이후 항공, 통신, 카드, 제조 등 다양한 산업의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개발 연계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DPP 파트너 자격 획득을 통해 관련 역량을 보여주게 됐다.
클라비, 아이스크림에듀·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AI 학습 플랫폼' 만든다
디지털데일리 | 박재현 기자(crejx@ddaily.co.kr)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전무(왼쪽부터), 아이스크림에듀 이재준 대표, 클라비 안인구 대표가 지난 9월 7일 AI 기반 맞춤형 학습·성장 플랫폼 개발 및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클라비]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클라비는 아이스크림에듀, 네이버클라우드와 'AI 기반 맞춤형 학습·성장 플랫폼 개발 및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사가 만드는 플랫폼은 교육기관용 상품이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평가, 학습자 성장 데이터 분석·활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학습 데이터를 교육·공공 서비스와 연결하는 AI 사업 생태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그동안 축적한 교육 특화 AI 역량과 학습 콘텐츠·데이터를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클라비는 AI·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운영 역량을 맡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플랫폼 공동 개발을 넘어 교육기관과 공공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3사는 공동 개발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시도교육청·학교 등 교육기관과 기업 대상 사업을 넓히고, 공공 부문 AI·빅데이터·클라우드 사업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마크애니, 'K-보안 AI' 컨소시엄에 핵심 기술 공급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최고 대표 "훌륭한 참여사들과 긴밀 협력 축적한 노하우 바탕 국가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 높이는 데 최선"
마크애니가 참여한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이 지난 3일 국가 사이버 보안의 중추가 될 '사이버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기술력과 개발 전략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은 네이버클라우드 연합체를 최종 사업자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연합체는 SK텔레콤 컨소시엄과 치열한 경쟁 끝에 사업권을 따냈다.
이번 사업은 최근 거대한 보안 위협으로 떠오른 '미토스 쇼크'를 계기로 촉발됐다. AI의 사이버 공격 역량이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해외 모델에만 의존할 경우 국가 안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 이에 정부는 독자적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를 필두로 마크애니 등 국내 우수 기업들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을 우선 개발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내년 7월 최종 결과 보고까지 약 10개월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원활한 AI 개발을 위해 컨소시엄 측에 약 168억 원 규모에 달하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엔비디아 B200) 총 256장을 지원한다. 컨소시엄은 내년 2월까지 1단계 과제를 수행한 뒤 중간 성과 모델 점검을 거친다.

한편 마크애니가 참여한 네이버클라우드 연합체에는 LG CNS, LG AI연구원, LG유플러스 등 대기업군을 비롯해 주요 보안 및 학계 기관들이 대거 포진했다. 마크애니 등 국내 주요 보안 기업들과 주요 대학(고려대, 서울대, KAIST 등), 금융보안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총 32개 기관이 방대한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 대규모 협력 체계 속에서 마크애니는 독자적인 보안 기술력을 제공하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
마크애니 최고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 기술 의존을 넘어 국내 자체적인 보안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매우 의미 있는 과제"라며 "네이버클라우드를 주축으로 한 훌륭한 참여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마크애니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크애니는 보안 특화 AI가 국내 산업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부터 모델 검증, 현장 적용까지 산학연 융합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국가AI전략위, 독파모 평가 참여하나…"과기부와 공식 협의 없어"
지디넷코리아 | 김미정 기자(notyetkim@zdnet.co.kr)

2차 평가 시행착오 보완…업계 "과기부와 역할 분담·검증 방식 협의 필요"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평가 결과 검증 체계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심으로 진행돼 온 사업자 선정 절차에 전략위가 참여해 평가 객관성·신뢰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8일 IT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하정우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략위 관계자들에게 독파모 평가 결과를 전략위 차원에서도 검증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과기정통부에 전략위 평가 참여를 공식 요청할 방침이다.
하 부위원장은 관계자들에게 "독파모 3차 평가부터는 전략위가 선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 (사진=전략위 유튜브 캡처)
이번 방안은 2차 평가 과정에서 전략위가 독파모 사업의 주요 의사결정에 충분히 참여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 부위원장은 당시 과기정통부가 사실상 단독으로 평가 절차를 진행하면서 일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3차 평가부터는 전략위가 과기정통부 평가 결과를 별도 검토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평가 기준과 절차를 설계하는 단계부터 전략위가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익명을 요청한 업계 관계자는 "과기정통부와 전략위 간 구체적인 평가 역할 분담과 검증 방식은 추가 협의를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가AI전략위는 "독파모 평가 참여 여부나 과기정통부와의 협의는 아직 공식화되지 않았다"고 지디넷코리아에 밝혔다.
하 부위원장은 이날 AI전략위 1주년 간담회에서 "내부 기술·인프라·데이터 분과 관계자들이 정부 AI 사업 평가 방법과 실행 체계에 참여해 사업 방향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게임/리뷰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내년 4월 30일 개봉
연합뉴스 | 김주환(jujuk@yna.co.kr)

닌텐도, 40주년 기념 방송…'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11월 5일 출시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로고
[닌텐도 다이렉트 영상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9/09/AKR20260908173600017_01_i_P4_20260909054912768.jpg?type=w860)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로고[닌텐도 다이렉트 영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어드벤처 게임의 교과서 '젤다의 전설' 시리즈가 내년 초 스크린에서 팬들을 만난다.
닌텐도는 8일 젤다의 전설 40주년 온라인 생방송을 열고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가 2027년 4월 30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닌텐도의 전설적인 원로 게임 개발자이자 대표이사 펠로우 미야모토 시게루(宮本茂)는 "지난 40년간 게임을 통해 쌓아온 시리즈의 수많은 이야기와 아이디어,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든 오리지널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는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만든 웨스 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소니 픽처스가 배급을 맡았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닌텐도 다이렉트 영상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9/09/AKR20260908173600017_02_i_P4_20260909054912770.jpg?type=w860)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닌텐도 다이렉트 영상 캡처]
다만 이날 실제 영화 장면이 담긴 티저 영상이나 예고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닌텐도가 지난 6월 전격 공개한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는 오는 11월 5일 전격 출시된다.
1998년 닌텐도 64 플랫폼으로 처음 출시된 원작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는 후대에 나온 수많은 3D 액션 게임에 큰 영향을 준 비디오 게임 역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아버지로 꼽히는 프로듀서 아오누마 에이지(沼英二)는 이날 방송에 직접 출연해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
[닌텐도 다이렉트 영상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9/09/AKR20260908173600017_03_i_P4_20260909054912772.jpg?type=w860)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리메이크[닌텐도 다이렉트 영상 캡처]
원작과 달리 자유자재로 시점 전환이 가능하고, 야외에서 건물 내부를 들어갈 때도 별도의 로딩이 없이 화면이 그대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었다.
닌텐도 스위치 2의 성능을 최대 한도로 끌어올린 차세대 그래픽과 현대적으로 개편된 사용자환경(UI)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아오누마 프로듀서는 "시리즈 40주년을 맞아 현대 기술을 활용, 원작을 충실하게 재해석한 리메이크를 개발해왔다"라며 "비주얼뿐만 아니라 게임 플레이 경험 자체가 새롭게 다시 태어났다"라고 강조했다.
닌텐도는 이날 발표에 앞서 4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메들리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에서는 작품을 달리하며 40년 동안 변주돼온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세 중심 인물인 용사 링크, 젤다 공주, 마왕 가논돌프를 소재로 한 선율이 펼쳐졌다.
!['젤다의 전설' 40주년 오케스트라 공연
[닌텐도 다이렉트 영상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9/09/AKR20260908173600017_04_i_P4_20260909054912778.jpg?type=w860)
'젤다의 전설' 40주년 오케스트라 공연[닌텐도 다이렉트 영상 캡처]
닌텐도는 '젤다의 전설' 40주년을 기념, 내년 1월부터 일본, 미국, 영국, 호주를 순회하며 시리즈 사운드트랙을 주제로 한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아울러 40주년 기념 디자인이 적용된 닌텐도 스위치 2 본체와 프로 컨트롤러, 휴대용 케이스가 포함된 한정판을 오는 10월 29일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13년만에 GTA, 도시가 살아났다
동아일보 | 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총 뽑자 시민들 도망… 더 치밀해진 경찰 추격…GTA6 ‘27분 플레이 영상’ 공개무기-거리에 따라 NPC 반응 달라경찰은 옷차림-차량 등 토대 추적그래픽 넘어 ‘현실 같은 가상’ 구현

13년 만에 출시되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의 신작 게임 GTA6 플레이 영상. 개선된 인공지능(AI)에 따라 범죄 및 추격전이 한층 다양해졌다. 록스타게임스 제공
13년 만에 돌아오는 게임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의 신작 GTA6가 게임 속 인공지능(AI)을 대폭 개선했다. 거리 한복판에서 갑자기 총을 꺼내 들면 비(非)플레이어 캐릭터(NPC)들이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는 등 전작에 비해 한층 더 정교한 반응을 보여 현실성을 높였다.
● 27분 플레이 영상… 60만 개 동작 구현

이 같은 변화는 제작사 록스타게임스가 지난달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약 27분 분량의 게임 소개 영상 ‘GTA VI: 더 길게 살펴보기’에 담겼다. 영상은 플레이스테이션5(PS5)에서 구동한 실제 게임 화면으로 제작됐다. 주인공 제이슨과 루시아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연출 장면 및 총격과 운전 등 게임 플레이 장면이 함께 담겼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NPC의 정교한 상황 판단이다. 전작에서도 NPC들은 공격을 받거나 위협을 느끼면 반응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플레이어가 무기를 어떻게 들고 있는지까지 구분한다. 일례로 주인공이 총을 등에 메고 있을 때는 크게 경계하지 않던 NPC들이 총을 손에 들고 다가가면 거리를 벌리는 식이다. 플레이어도 주변의 시선을 고려해 무기를 꺼내는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
캐릭터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애니메이션도 대폭 늘어났다. 개발진에 따르면 GTA6에서 구현된 동작 유형은 60만 개 이상이다.
GTA5의 약 5만5000개와 비교하면 약 11배 규모다. 상황에 맞는 행동을 선택하는 AI뿐 아니라, 이를 화면 속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동작도 다양해진 것이다.
● 고도화된 NPC로 ‘현실 같은 가상세계’
게임의 핵심 재미인 범죄와 추격전도 더욱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전작들에서는 폭행, 총격 등 플레이어가 범죄 행각을 벌이면, 자동으로 수배가 걸리고 기계적으로 경찰이 출동해 플레이어를 뒤쫓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GTA6의 경찰은 한층 현실과 가까워졌다. 신고 내용을 토대로 플레이어의 옷차림과 차량, 동행 여부 등을 추적 단서로 활용해 점차 포위망을 좁혀 온다. 경찰이 주인공 두 명을 함께 목격했다면, 두 명이 흩어져 도주하는 것이 발각 가능성을 낮추는 식의 시스템이다. 단순히 빠른 차로 달아나는 것뿐 아니라, 경찰이 어떤 정보를 알고 있는지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변화에는 록스타게임스가 여러 작품을 거치며 축적한 경험이 담겨 있다. 2018년 출시한 ‘레드 데드 리뎀션2’에서 호평을 받은 시스템들을 고도화해 ‘현실 같은 가상세계’를 구현한 것이다. 롭 넬슨 록스타 노스 공동대표는 “플레이어가 현실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하드웨어 세대교체도 더 복잡한 가상세계를 구현할 여건을 마련했다. GTA6의 출시 기종인 PS5는 16GB 메모리를 갖췄다. 이전 작이 출시됐던 PS3와 비교하면 32배 용량이다. CPU 성능 향상과 고속 저장장치까지 더해져, 수많은 NPC와 차량의 움직임을 처리하고 광대한 공간을 구현할 여력이 생긴 것이다. GTA6는 11월 19일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될 예정이다.
“AI 끝내준다던 동료, 오늘부터 안보입니다”…1.5만명 자른 이 업계
매일경제 | 김태성 기자(kts@mk.co.kr)

글로벌 게임사들, 직원해고 가속대규모 스튜디오 개발 관행 대신코딩·그래픽, AI로 대체해 개발韓게임 70%는 이미 AI 활용중
![[마이크로소프트]](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9/08/0005732357_001_20260908214509186.png?type=w860)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업무 영역에 빠르게 침투하면서 게임 업계가 그 직격탄을 맞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필두로 글로벌 대표 게임사들이 올해 들어 대규모 감원을 이어가면서 사람의 빈자리를 AI로 채우고 있어서다. 그동안 게임 개발을 위해 수백 명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팀을 꾸렸던 게임 개발 관행이 이제는 AI를 활용해 더 적은 인원으로 게임을 만드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 올해만 1만5000명 감원 전망
8일 글로벌 게임 업계 감원 현황을 추적하는 ASGC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감원된 게임 인력은 1만14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총 감원 규모 예상치도 지난 1월 8025명에서 지난달 말 1만4666명으로 83% 급증했다. ASGC는 “스튜디오 폐쇄 및 인력 감축 사례가 추가되면서 해고 속도가 당초 예측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게임 시장 1위 지역인 북미권이 전체 해고 건수의 68%를 차지한 가운데 특히 콘솔기기 엑스박스를 판매하는 MS가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MS는 지난 7월 엑스박스 부문에서 1600명을 해고한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3200명을 감축할 예정이다. 2023년 대형 게임사인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인수한 후 조직 내 중복된 인력 구조를 효율화한다는 구상인데, 업계에서는 MS가 이렇게 줄인 인력을 AI로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보고 있다.
소니 산하 게임 스튜디오이자 히트 게임 ‘데스티니’로 유명한 번지도 올해 전체 인력의 20% 규모인 292명을 감축했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를 만든 프랑스 게임사 돈노드도 이달 중 현지 전체 인력의 64%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복수의 게임을 동시에 만들던 기존 체제를 주요 게임 1개의 개발라인만 유지하는 것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 수천 명에서 ‘수십 명+AI’로 조직개편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기존에 인력 집약적이던 게임 산업의 문법이 허물어지는 분위기라고 분석한다.
블록버스터급인 트리플A급 게임 개발에는 적게는 수백 명, 많게는 수천 명의 개발 인력이 필요한데 이제는 기업들이 AI와 소규모 팀의 결합만으로 이것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감원에 힘을 쏟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코딩, 애셋(게임 속 그래픽 등) 제작, 품질관리(QC), 번역 등 AI 도입 시 효율성이 높은 분야부터 AI가 빠르게 사람을 대체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이스라엘계 모바일 게임 회사 플레이티카는 올해 전 세계 인력의 15%를 감축하면서 수익성 낮은 게임과 인력을 줄이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로 팀 구조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국내 게임사도 AI 활용 박차
국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사들은 AI 활용에 매우 적극적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분석한 산업별 AI 활용률을 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게임은 70%로 애니메이션(51.6%), 광고(40.9%) 등을 제치고 문화 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AI 퍼스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크래프톤은 AI 도입을 통해 외부 업체에 맡기던 업무를 내재화하기로 했다.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5월 전 직원 희망퇴직과 필수 직무 외 신규 채용 동결에 이어 창작자의 창의력이 필요한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뺀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도깨비의 세계' 10월 8일 정식 출시
지디넷코리아 | 정진성 기자(js4210@zdnet.co.kr)

8일 온라인 쇼케이스 진행, 주요 콘텐츠와 핵심 시스템 등 소개
카카오게임즈(공동대표 김태환, 이시우)가 신작 '도깨비의 세계' 정식 출시일을 다음 달 8일로 확정했다.
8일 카카오게임즈는 슈퍼캣(대표 김원배)이 개발 중인 신작 2.5D MMORPG '도깨비의 세계'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출시일과 함께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핵심 시스템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쇼케이스에는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차명수 카카오게임즈 사업실장과 함게 슈퍼캣 박성준 PD, 장수민 디렉터가 참석했다. 출시일 공개와 함께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상황에 맞춰 12개의 스킬을 조합하는 전투의 재미, 경쟁이 아닌 협동을 중시하는 콘텐츠, 시즌 단위 소통인 '도깨비 총회' 등 게임의 비전과 청사진이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도깨비의 세계' 출시일을 다음 달 8일로 확정했다.
8일 '도깨비의 세계' 온라인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이시우 대표는 "각박한 경쟁의 세계에서 잊고 지내셨을지도 모를 성장하는 재미, 그리고 협럭하는 재미를 오랫동안 이어가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다"며 "도깨비의 세계는 한국적인 세계관과 도트 그래픽의 레트로한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새로움과 편안함을 함께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지 또 하나의 MMORPG가 아닌 도끼비의 세계만의 색깔을 만들고 싶어 치열하게 고민한 시간이 담겨 있다"며 "MMORPG의 핵심은 출시 그 시점이 아닌 그 이후부터의 서비스다. 여러분들이 오랫동안 머물면서 즐기실 수 있는 세계가 되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넥슨게임즈, '듀랑고' 후속작 개발 중단…3년10개월 만 종료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프로젝트 DX' 개발진에 중단 사실 공지공룡·크래프팅 계승한 오픈월드 MMORPG…2027년 출시 무산

듀랑고 월드(프로젝트 DX).ⓒ넥슨게임즈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넥슨게임즈가 '야생의 땅: 듀랑고'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해 개발하던 신작 '프로젝트 DX' 개발을 중단했다. 2022년 처음 공개된 뒤 약 3년10개월 만에 프로젝트가 종료됐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이날 프로젝트 DX 개발 스튜디오 구성원들에게 개발 중단 사실을 공지했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갖춘 게임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내부 검토 끝에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DX는 원작 '야생의 땅: 듀랑고'의 공룡과 생존, 크래프팅 요소를 계승한 오픈월드 MMORPG다. 원작의 콘셉트를 바탕으로 그래픽과 시스템을 발전시키고 MMORPG의 전투·성장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돼 왔다.
넥슨은 2022년 11월 '프로젝트 DX'라는 이름으로 작품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야생을 배경으로 공룡이 등장하며 'Beyond the Durango'라는 문구를 통해 원작 IP를 잇는 작품임을 알렸다.
2024년에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담은 추가 영상을 공개했고, 지난해 8월에는 '듀랑고 월드' 상표를 출원했다. 넥슨은 올해 상반기까지도 프로젝트 DX를 신작 파이프라인에 포함하고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해 왔다.
원작 '야생의 땅: 듀랑고'는 넥슨 왓 스튜디오가 개발한 샌드박스 MMORPG로 2018년 1월 출시됐다. 공룡이 살아가는 미지의 세계에서 생존하고 개척하는 독특한 게임성으로 주목받았지만 이듬해 12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원작 서비스 종료 이후 듀랑고 IP를 다시 게임으로 되살릴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던 프로젝트 DX까지 개발이 멈추면서 후속작 출시는 무산됐다.
한편 넥슨은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 취임 이후 신작과 라이브 서비스 전반의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 '크레이지 아케이드' 서비스 종료를 비롯해 '프로젝트 EL'과 '프로젝트 에버렛', '프로젝트 DM' 등 일부 신작 개발이 중단됐다.
그라비티 게임 비전, MMORPG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 중화권·동남아 흥행 순항
지디넷코리아 | 진성우 기자(jinterview@zdnet.co.kr)

대만·홍콩·마카오 앱스토어 매출 1위 석권…태국 스팀 주간 인기 순위 2주 연속 정점
그라비티의 대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첫 오픈월드 MMORPG 신작이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주요 마켓에서 잇달아 흥행 지표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라비티 홍콩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서비스 중인 신작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가 출시 지역에서 주요 앱마켓 및 PC 플랫폼 순위 정상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 게임은 올해 1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먼저 출시된 데 이어, 지난 7월16일 베트남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PC, 모바일, 스팀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 사진=그라비티
앞서 출시된 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일제히 달성했다. 전체 앱 순위에서도 3개 지역 무료 다운로드 1위를 비롯해 대만과 마카오 매출 1위, 홍콩 매출 3위를 기록하며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역시 스팀 플랫폼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태국 지역 스팀 주간 최고 인기 순위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현지 이용자 유입을 이끌어냈다.

대만, 홍콩, 마카오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사진=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는 원작 IP 최초로 오픈월드 시스템을 도입해 자유도 높은 탐험 요소와 소셜 기능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만에서는 배우 린이천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공식 모델로 선정하고 전용 인게임 보상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병행했다.
그라비티 게임 비전은 초기 서비스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지역에 순차 출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게임 비전 사장은 "대만·홍콩·마카오 양대 마켓에 이어 태국 스팀에서도 유의미한 지표를 거두며 라그나로크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오픈월드 특성을 살린 게임성과 지역별 맞춤형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던 만큼,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