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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02] 뉴스브리핑

26.10.02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38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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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6 출고가 최대 27만원↑…메모리값 급등에 '폰플레이션'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삼성 갤럭시 S26 출고가 최대 27만원↑…메모리값 급등에 '폰플레이션'

AI 서버용 메모리 쏠림에 모바일 공급 압박

삼성 갤럭시 S26 시리즈.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S26 시리즈. ⓒ삼성전자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반영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출고가를 인상했다. 올해 3월 출시 이후 약 7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는 1일부터 256GB 기준 일반 모델이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플러스 모델이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각각 14만9600원 올랐다.

최고급 모델인 울트라 역시 256GB 기준 179만7400원에서 194만7000원으로 같은 폭으로 인상됐다.

고용량 모델의 인상 폭은 더 크다. 울트라 1TB 모델은 기존보다 27만원가량 오른 282만1500원으로 조정됐다.

업계는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AI 시대에 메모리 대역폭이 핵심 병목으로 부상하면서 LPDRAM 공급이 서버용으로 이동하고, 스마트폰용 메모리 공급이 압박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LPDRAM은 저전력 D램으로,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주로 쓰인다.

메모리 업체들이 수익성 높은 AI 서버용 메모리 생산에 집중하면서 스마트폰용 메모리 공급은 줄어들고, 그만큼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트렌드포스는 LPDDR5X 계약 가격이 올해 상반기 초 대비 30~40% 상승했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100~15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시 반년 만에 15만원 올랐다…갤럭시 S26도 가격 인상

매일경제 | 최아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y@mk.co.kr)

출시 반년 만에 15만원 올랐다…갤럭시 S26도 가격 인상

256GB 전 모델 14만9600원씩 올라울트라 1TB는 282만원대로 조정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가 제품 발표회장에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가 제품 발표회장에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 S26 시리즈의 출고가를 약 반년 만에 인상했다. 256GB 모델은 일제히 약 15만원 올랐고, 최고급 울트라 1TB 모델은 280만원을 넘어섰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6 일반 모델의 256GB 출고가는 이날부터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조정됐다.

같은 용량의 플러스 모델은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올랐다. 울트라 256GB 모델도 179만7400원에서 194만7000원으로 인상됐다. 세 모델 모두 인상액은 14만9600원이다.

고용량 제품은 가격이 더 크게 뛰었다. 울트라 1TB 모델의 출고가는 기존보다 약 27만원 오른 282만1500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인상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제조 원가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도 신제품과 기존 제품의 가격을 함께 올렸다. 지난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전작보다 출고가를 높였고,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의 판매가도 인상했다.

"아이폰18 나왔는데도 썰렁"…번호이동 한 달 새 12% '뚝'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아이폰18 나왔는데도 썰렁"…번호이동 한 달 새 12% '뚝'

9월 번호이동자 수 59만6599명…전월 대비 12.3% 감소갤럭시Z 폴드8 초기 흥행 일단락…아이폰18 프로 출시에도 시장 냉랭애플 분할 출시 전략 및 재부팅 오류 여파…KT·알뜰폰은 사용자 순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시내 휴대폰 대리점 모습. 2023.10.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시내 휴대폰 대리점 모습. 2023.10.2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지난달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번호이동 규모가 60만 명 선 아래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8' 흥행이 일단락된 데다 애플의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출시 효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은 59만6599명으로 집계됐다. 전달(68만346명)보다 8만3747명(12.3%) 줄어든 수치다.

8월에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Z 폴드8이 큰 인기를 끌며 번호이동이 68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9월 18일 애플이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정식 출시했음에도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애플의 전략 변경이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신작 모델을 한꺼번에 내놓지 않고 나눠 출시하는 전략을 취했다.

애플이 처음 선보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이달 16일부터 사전 주문에 들어가는 데다, 아이폰18 일반 모델은 이번에 함께 출시되지 않은 영향이다. 일반 모델은 애플의 전략 변경으로 내년 상반기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여기에 아이폰18 프로 일부 제품에서 갑자기 기기가 꺼지고 재부팅되는 '패닉풀' 오류까지 겹쳤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이 일단 구매를 미루고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신제품 일부에서 페이스ID 인증이 실패한 뒤 기기가 예기치 않게 꺼지고 재시작되는 오류가 발생하자, 지난달 28일 서둘러 소프트웨어 긴급 패치를 배포한 바 있다.

올해 번호이동이 가장 뜨거웠던 시기는 연초다.

당시 KT의 위약금 면제 혜택이 맞물리면서 폰 교체 수요가 100만명 가까이 몰렸다. 이후 시장은 매달 60만명 안팎을 오가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사별로 보면 지난달 가입자 순증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한 달간 가입자가 3606명 늘었고, SK텔레콤도 2566명 순증했다.

반면 KT는 유일하게 4670명 순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달 1만명 넘게 순감했던 것에 비하면 순감폭은 축소됐다. 알뜰폰은 한 달 만에 다시 순감으로 전환해 1502명 줄어들었다.

“우리집 강아지 어디 있지?”…움직이면 알려주는 삼성 ‘스마트태그3’ 나왔다

매일경제 | 박성배 기자(park.seongbae@mk.co.kr)

“우리집 강아지 어디 있지?”…움직이면 알려주는 삼성 ‘스마트태그3’ 나왔다

애플 iOS 기기와도 호환 가능절전모드서 최대 790일 사용반려동물 구역 이탈하면 알림7일 국내 출시·가격 4만4000원

 1일 삼성전자는 위치 추적 기기 갤럭시 스마트태그3를 공개하고 오는 7일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1일 삼성전자는 위치 추적 기기 갤럭시 스마트태그3를 공개하고 오는 7일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대 60m 떨어진 곳에서도 물건의 방향과 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갤럭시 스마트태그3’를 선보인다. 전작보다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처음으로 애플의 iOS 기기와의 호환을 지원해 열쇠와 가방부터 반려동물까지 위치 확인 범위를 넓혔다.

1일 삼성전자는 위치 추적 기기 갤럭시 스마트태그3를 공개하고 오는 7일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태그3는 열쇠나 가방 등 소지품과 반려동물에 부착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신제품은 전작보다 부피를 약 35% 줄이고 무게도 약 33% 가볍게 만들었다.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고 알루미늄 소재 버튼을 적용했다.

위치 탐색 거리도 늘렸다. 블루투스 6.0의 ‘채널 사운딩’ 기술을 새로 적용해 주변 환경에 따라 최대 60m 거리에서 ‘컴퍼스 뷰’로 태그가 있는 방향과 거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작보다 탐색 가능 거리가 약 3배 늘었다.

태그와의 거리가 20m 이내로 가까워지면 초광대역(UWB) 기술을 이용해 위치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한다. 예를 들어, 넓은 공원에서 열쇠를 잃어버렸다면 60m 이내에서는 컴퍼스 뷰로 이동 방향을 찾고 가까워진 뒤에는 UWB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다만 최대 60m 컴퍼스 뷰 기능은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갤럭시 S26 울트라와 S26+에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지원 기기를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과 태그가 직접 연결되지 않는 거리에서도 주변 갤럭시 기기를 이용해 위치를 찾을 수 있다. 갤럭시 파인드 네트워크에는 전 세계 9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가 연결돼 있다. ‘오프라인 찾기’를 설정한 주변 기기가 태그를 감지하면 이를 토대로 위치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갤럭시 스마트태그 시리즈 처음으로 iOS 기기와도 호환된다. 기존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지원하는 갤럭시 기기에서만 태그의 위치 확인과 공유가 가능했지만 스마트태그3부터 애플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물건이나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먼저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사용자가 특정 구역을 지정하면 태그가 해당 구역에 들어오거나 벗어날 때 알림을 보낸다. 반려동물이 정원을 벗어나거나 자전거가 평소 주차한 장소에서 이동했을 때 이를 확인하는 식이다. 연결이 끊긴 태그에서 움직임이 감지됐을 때 알려주는 기능과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배터리는 교체형 CR2032 동전형 배터리 하나를 사용한다. 일반 사용 환경에서 최대 550일, 절전 모드에서는 최대 79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IP67 등급의 방수·방진도 지원한다.

갤럭시 스마트태그3는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만4000원이다. 화이트와 블랙을 각각 2개씩 묶은 4개 세트는 14만9600원이다.

카카오 멤버십 출격 … 月4900원에 쇼핑·콘텐츠 혜택

매일경제 |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카카오 멤버십 출격 … 月4900원에 쇼핑·콘텐츠 혜택

쇼핑·페이포인트 등 적립주식·금융수수료도 지원네이버 멤버십과 맞대결

카카오가 자사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최초의 통합 멤버십을 월 4900원에 내놨다. 월 3900원 상당의 이모티콘 플러스 제공, 선물하기 이용 시 결제금액 적립 등이 혜택으로 포함됐다.

1일 카카오는 통합 서비스 '카카오멤버십'을 공개하고 선착순 가입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초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한 후 가입자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멤버십 월 구독료는 4900원으로 네이버가 운영하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동일한 가격이다. 카카오멤버십은 적립 혜택, 콘텐츠 혜택, 실속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멤버십에 가입하면 선물하기와 톡딜 결제 이용 시 결제금액의 0.5~5%, 월 최대 2만포인트까지 쇼핑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한 선물하기와 톡딜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0.5~1%, 오프라인 결제 시 0.5~2%가 월 최대 5만포인트까지 적립된다.

적립된 쇼핑 포인트와 카카오페이 포인트는 선물하기·톡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 포인트는 편의점·카페 등 오프라인에서도 쓸 수 있다. 콘텐츠 혜택으로는 월 3900원 상당 이모티콘 무제한 이용권 '이모티콘 플러스'와 톡클라우드 130GB 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실속 혜택에는 카카오페이지 2000캐시, 카카오페이증권 국내 주식 매도 수수료 최대 4900원 캐시백, 멜론 스트리밍 라이트 할인 구독,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 액정 파손 시 최대 7만원 보상 등이 포함됐다.

[정호준 기자]

엔저에 너무 비싸진 아이폰…전통적 강세 日서 점유율 떨어질 듯

연합뉴스 | 김병규(bkkim@yna.co.kr)

엔저에 너무 비싸진 아이폰…전통적 강세 日서 점유율 떨어질 듯

5년새 신제품 가격 2배 '껑충'…중고시장은 활황 조짐

日 긴자 애플 매장에 줄 선 사람들
애플이 아이폰18프로 판매를 시작한 지난 9월18일 도쿄 킨자에 있는 애플 매장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교도 자료사진]

日 긴자 애플 매장에 줄 선 사람들애플이 아이폰18프로 판매를 시작한 지난 9월18일 도쿄 킨자에 있는 애플 매장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교도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일본에서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 신제품이 엔저 현상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가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점유율은 떨어지고 중고시장은 활황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1일 보도했다.

지난달 18일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8 프로의 판매가는 가장 저렴한 256GB(기가바이트) 모델이 21만9천800엔(약 193만4천원)이다.

2021년 발매된 아이폰13프로의 비슷한 모델 판매가는 12만2천800엔(현재 환율 기준 약 108만원)이었는데, 5년 사이 2배 가까이 뛴 것이다.

이번에 발매된 아이폰18 프로의 최대용량인 2TB(테라바이트) 모델은 42만9천800엔(약 378만1천원)으로 40만엔을 훌쩍 넘어섰다. 이달 중 발매 예정인 아이폰 듀오의 경우 가장 저렴한 모델도 판매가가 36만4천800엔(약 320만9천원)이나 된다.

아이폰의 가격 상승은 기본적으로 반도체 가격의 급등이 영향을 미쳤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반도체 가격이 뛴 것이 아이폰 단말기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제품 가격 자체가 크게 오른 데다 장기간 지속된 엔저 현상 때문에 일본 소비자들의 부담은 다른 나라 소비자들보다 크다.

엔/달러 환율은 2021년 9월 109엔대였던 것이 최근에는 158엔대까지 치솟았다.

리서치 회사 MM소겐 요코타 히데아키 소장은 "판매가격과 소비자의 평균소득을 고려하면 (아이폰 신제품에 대한) 일본의 금전적 부담은 미국의 3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치솟은 아이폰 가격은 전통적으로 일본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애플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리서치회사 MMD 연구소의 지난 8월 조사에서 iOS의 점유율은 45.6%를 기록하며 반년 전 조사 때보다 3.4%포인트(p) 하락했는데, 고물가 상황과 아이폰 가격 상승이 겹치면서 일본 소비자의 애플 이탈이 더 커질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시선은 신제품보다는 중고품 쪽으로 향하고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 메루카리 관계자는 "매년 아이폰의 신제품이 나오는 가을에는 중고품을 판매하는 움직임이 활성화돼 작년 10월의 경우 직전 달보다 5배 많은 중고 제품이 시장에 나왔다"라고 전했다.

요코타 소장도 "예전엔 별생각 없이 새 모델을 사는 사람도 많았지만 (아이폰은) 이제는 (비싸서) 손이 잘 가지 않는 제품이 되고 있다"며 "중고품이나 타사 제품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bkkim@yna.co.kr

딜라이브TV, 브라질·멕시코 간다…중남미 콘텐츠 유통 추진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딜라이브TV, 브라질·멕시코 간다…중남미 콘텐츠 유통 추진

브라질 플레이TV와 4개 콘텐츠 독점 유통 계약 준비멕시코 카사 크레알라와 콘텐츠 공급 MOU 체결

[서울=뉴시스]딜라이브 김덕일 대표(왼쪽)와 플레이 TV(Play TV) 레오나르도 잘크만(Leonardo Zalcman) 부회장. (사진=딜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딜라이브 김덕일 대표(왼쪽)와 플레이 TV(Play TV) 레오나르도 잘크만(Leonardo Zalcman) 부회장. (사진=딜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딜라이브TV가 자체 제작 지역 콘텐츠의 유통 지역을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에 이어 브라질·멕시코 등 중남미로 넓힌다.

딜라이브TV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멕시코 K-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월24일부터 27일까지 열린 행사에서 딜라이브TV는 기업간거래(B2B)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미디어 사업자 30여곳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업무협약 2건을 체결했고 일부 사업자와는 계약서 작성 등 콘텐츠 공급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방송 채널과 FAST 서비스를 운영하는 플레이TV(Play TV)와 자체 제작 콘텐츠 4편의 현지 독점 유통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상 콘텐츠는 '데이트 플래너', '돗토리 시리즈', '막노동', '미’s코리아'다.

멕시코에서는 광고기반주문형비디오(AVOD) 플랫폼 운영·콘텐츠 제작사 카사 크레알라와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딜라이브TV가 보유한 콘텐츠 전반을 공급할 예정이다.

딜라이브TV는 "유럽의 프랑스, 아태지역의 호주와 싱가포르에 이어 중남미의 브라질과 멕시코에도 자체 제작 콘텐츠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정부 지원 콘텐츠 판로를 적극 활용해 전 세계 더 많은 K-콘텐츠 팬들이 더 친근한 한국과 만날 수 있도록 유통망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폰 지금이라도 바꿔?"…아이폰 이어 갤S26도 15만원 올랐다

뉴시스 | 윤현성 기자(hsyhs@newsis.com)

"폰 지금이라도 바꿔?"…아이폰 이어 갤S26도 15만원 올랐다

S26·플러스·울트라 256·512GB 14만9600원 인상…울트라 1TB는 27만6100원↑애플도 지난달 아이폰18 프로·아이폰17 가격 인상…中업체도 잇단 가격 조정올해 글로벌 스마트폰값 평균 15% 상승…메모리·AP 등 부품값 상승 등 영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 갤럭시S26 시리즈가 공식 출시한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 갤럭시 S26 시리즈가 진열되어 있다. 2026.03.11 jhope@newsis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 갤럭시S26 시리즈가 공식 출시한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 강남에 갤럭시 S26 시리즈가 진열되어 있다. 2026.03.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을 인상했다. 반도체와 앱프로세서(AP) 등 핵심 부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제조사들이 비용 부담을 판매가에 본격 반영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가격이 연달아 오르는 '줄인상'이 현실로 다가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S26+, S26 울트라의 가격을 인상했다. 256GB와 512GB 모델은 기종에 관계없이 14만9600원씩 올랐고, 울트라 1TB 모델은 27만6100원 인상됐다. 갤럭시 S26 FE는 이번 가격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인상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국가별 시장 상황 등에 따라 실제 인상 폭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기본형도 140만원대…울트라 1TB는 282만원

중국, 1만mAh 안드로이드폰 만든다…애플 기술 적용?

지디넷코리아 | 이정현 기자(jh7253@zdnet.co.kr)

중국, 1만mAh 안드로이드폰 만든다…애플 기술 적용?

中 업체 ‘금속 케이스+적층형 배터리 기술’ 적용 배터리 테스트 중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가 최대 1만mA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개발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해 중국의 한 스마트폰 제조사가 금속 케이스 배터리와 적층형 배터리 기술을 결합해 향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9000~1만mAh 배터리를 탑재하는 방안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애플의 금속 캔 배터리 특허 도면 (제공=애플)

폰아레나는 특히 애플이 2020년 ‘금속 캔 배터리’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애플은 이후 이 기술을 애플워치5에 적용했으며, 아이폰16 시리즈에도 확대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웨이보를 통해 애플이 아이폰18 프로 맥스에서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로 기존 파우치형 배터리보다 개선된 금속 케이스 배터리 적용을 꼽았다.

아이폰16용 금속 캔 배터리와 일반 파우치형 배터리 비용 (이미지=아이픽스잇)

■ 금속 캔 배터리 vs 알루미늄 파우치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 중 하나는 충전 과정에서 배터리 셀이 팽창한다는 점이다. 알루미늄 파우치형 배터리는 이런 팽창을 고려해 스마트폰 내부에 일정한 여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이 때문에 기기 내부에 탑재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에도 한계가 있다.

반면 견고한 금속 케이스는 배터리 셀의 팽창을 물리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를 보다 촘촘하게 배치할 수 있어 같은 공간에서 더 높은 용량을 구현하는 데 유리하다.

■ 금속 케이스 배터리 탑재 안드로이드폰 나올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왔다. 중국 아너와 샤오미 등은 음극 소재에 실리콘을 적용하는 ‘실리콘-카본 배터리’ 기술을 통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리콘은 흑연보다 에너지 저장 능력이 높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부피가 크게 팽창하고 구조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배터리 업계에서는 실리콘의 팽창을 줄이고 수명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소재 및 구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1만mAh 배터리를 장착한 리얼미 P4 파워(사진=리얼미)

금속 케이스 배터리 기술을 실리콘-카본 배터리나 적층형 배터리 기술과 결합할 경우 스마트폰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배터리 용량을 추가로 높일 가능성이 있다.

이미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1만mAh에 육박하는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샤오미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8 프로 맥스는 얇은 본체에 8500mAh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는 향후 금속 케이스 배터리 설계가 안드로이드폰에 본격적으로 적용될 경우 1만mAh 이상의 배터리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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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다 해줘도 기획·최종판단은 인간 몫…'AI프리존' 만들자"

이데일리 | 한광범(totoro@edaily.co.kr)

"AI가 다 해줘도 기획·최종판단은 인간 몫…'AI프리존' 만들자"

임일 연세대 교수, 논문서 '학교·직장 AI프리존' 제언습관적 AI 의존 스스로 검토·판단하는 능력 약화 우려완성된 답보다 질문·수정·검증 등 사고 과정 평가해야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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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인공지능(AI)이 학교와 직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기획·아이디어 도출·최종 검증 등 사람이 직접 생각해야 할 핵심 단계에는 ‘AI프리존(AI-Free Zones)’을 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임일 연세대 AI미래혁신센터장 겸 AI혁신연구원 부원장(경영학과 교수)은 최근 ‘생성형 AI가 사용자 인지역량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적 시사점’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교수는 정보시스템(IS), 심리학,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신경과학, 교육학 분야의 국내외 문헌 37편을 분석해 생성형 AI가 인간의 인지역량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종합했다.

임 교수는 생성형 AI에 대한 습관적 의존이 단순히 사고량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AI의 답을 스스로 검토하고 판단하는 습관까지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AI를 활용하되 사람이 직접 생각하고 판단해야 할 핵심 영역까지 맡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AI에 맡기지 말아야 할 ‘사고의 영역’ 따로 남겨야

임 교수는 이에 따라 업무와 학습 과정에서 인간의 사고가 반드시 필요한 영역을 별도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전체 업무 혹은 학습 과정에서 과업 기획 단계, 핵심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최종 논리 검증 단계 등 중추적 고등 인지 영역에서는 생성형 AI 사용을 차단하는 ‘AI프리존’을 제도화함으로써 사용자의 인지적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사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령 업무를 처음 구상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과정, AI가 만든 결과물이 논리적으로 맞는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단계까지 AI에 맡기지 말자는 취지다. AI 활용 자체를 막기보다는 인간의 판단과 사고가 반드시 필요한 지점을 구분해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습 초기 단계에서는 AI 사용을 보다 엄격하게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기본 개념을 익히는 단계에서는 생성형 AI를 배제하고 사람이 직접 공부하며 개념을 체화하는 ‘선(先) 수동 학습(Manual First)’ 기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초적인 사고 능력이 자리 잡기 전에 AI에 의존할 경우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취지다.

AI 서비스도 이용자에게 곧바로 완성된 답을 내놓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봤다. 이용자가 직접 해결 과정을 생각하도록 질문을 던지거나 반론 제기, 가설 검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학습자의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AI의 개입을 줄여 독립적인 사고를 유도하는 방식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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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잘 만드는 능력보다 AI 답변 검증하는 힘 키워야

학교의 평가 방식 역시 AI 시대에 맞춰 바꿔야 한다고 제언했다. 생성형 AI가 완성도 높은 글과 답변을 쉽게 만들어내는 상황에서 최종 결과물만으로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는 기존 방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임 교수는 학생이 AI와 어떤 질문을 주고받았고, AI가 내놓은 답변의 문제점을 어떻게 찾아 수정했는지 등 결과보다 과정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체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러 오류나 환각, 논리적 약점이 포함된 여러 AI 답변을 제시한 뒤 학생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답변의 순위를 매기게 하는 방식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궁극적으로는 AI가 아무리 그럴듯한 답을 내놓더라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인간이 최종 판단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이를 ‘인지적 주권’으로 설명하며 AI 결과물에 대한 최종 수용 여부와 책임은 인간에게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를 유지하기 어렵다면 시스템 설계나 제도를 통해서라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임 교수는 “LLM은 올바른 제어 장치와 메커니즘 하에 활용될 경우 생산성 제고와 지적 협업을 돕는 ‘확장 도구’로 유용하지만, 무비판적이고 습관적인 외주화 수단으로 방치된다면 ‘인지 부채’의 가속과 ‘주권의 함정’을 이끌며 인지 생태계를 황폐화할 위험을 지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는 인간 사유의 대체재가 될 수 없다”며 “구조화된 프롬프팅, 메타인지 프롬프트, 선 수동 학습과 AI프리존, 과정 중심 평가 등 제도적 가이드라인과 설계적 마찰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인간과 AI 간의 진정한 인지적 파트너십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스, 네이버 연계 리워드 마케팅 중단…해묵은 갈등 풀리나

이데일리 | 안유리(inglass@edaily.co.kr)

토스, 네이버 연계 리워드 마케팅 중단…해묵은 갈등 풀리나

10월 셋째주부터 리워드 광고에서 네이버 제외구글·카카오 등 서비스는 유지네이버vs토스, 2년간 이어오던 갈등 해소 되나 주목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네이버와 ‘리워드 마케팅’을 두고 갈등을 빚은 토스가 이달 셋째 주 네이버 연계 리워드 광고 서비스를 종료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리워드 마케팅 서비스 가운데 네이버로 연결되는 경로를 없애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구글과 카카오, 올리브영 등 다른 사업자와 연계한 서비스는 유지한다.

토스의 리워드 마케팅은 이용자가 출석 체크 미션을 수행하고 포인트를 받는 방식이다. 특정 플랫폼에서 광고주가 제시한 검색 등 과제를 완료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네이버 측은 이러한 리워드 마케팅이 그간 네이버 플랫폼 내 특정 업체나 상품을 검색하도록 유도해 네이버 검색 결과를 왜곡했다고 주장해왔다.

토스 관계자는 “리워드 마케팅 서비스 자체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 관련 서비스만 종료하는 것”이라며 “광고주들의 혼란과 서비스 불확실성을 막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토스 측에 피해 방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올해 2월 토스를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토스 측은 “해당 서비스는 실제 이용자를 광고주의 온라인 스토어로 연결하는 광고 상품이라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관련 사안에 대한 판단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 절차에 따라 수사당국에서 이뤄질 사안”이라고 밝혔다.

토스가 네이버 연계 리워드 마케팅을 중단하면서 양측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년간 리워드 마케팅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양사는 최근 갈등이 격화됐다. 토스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네이버의 ‘플레이스플러스’ 연동 대상에서 토스포스가 제외됐다며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검토하기도 했다.

K팝·K드라마 다음은 K크리에이터…유튜브 CEO가 말하는 한국 문화의 힘 [더인플루언서]

매일경제 |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K팝·K드라마 다음은 K크리에이터…유튜브 CEO가 말하는 한국 문화의 힘 [더인플루언서]

‘Made On YouTube’ 뉴욕 현장 2편

 현지시간 9월 23일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뉴욕 맨해튼 피어57에서 열린 ‘메이드 온 유튜브’에서 매일경제를 비롯한 글로벌 미디어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유튜브 초청 외신기자단]

현지시간 9월 23일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뉴욕 맨해튼 피어57에서 열린 ‘메이드 온 유튜브’에서 매일경제를 비롯한 글로벌 미디어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유튜브 초청 외신기자단]

유튜브는 올해 뉴욕 맨해튼 피어57에서 열린 ‘메이드 온 유튜브 2026’ 행사에 전 세계 주요 외신·인플루언서를 초청했다. 매경플러스도 그중 하나로 초청받아 현장을 취재했다.

본 행사가 끝난 뒤 유튜브는 초청된 외신 기자단을 따로 모아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와의 비공개 라운드테이블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모한 CEO는 유튜브가 왜 유독 한국을 신기능의 ‘테스트 베드’로 삼는지 직접 설명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는 이미 이용자·팬 행동 안에 녹아들어 있는 것들이 많아서, 그에 맞는 기능을 만들지 않으면 그 시장을 제대로 서비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저희 모든 제품의 목표는 최대한 빠르게 최대한 글로벌해지는 것인데,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이런 트렌드에서 앞서 있다”고 말했다.

모한 CEO는 유튜브 스스로를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팬과 시청자에게 이어주는 가장 효과적인 연결자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K팝·K드라마가 유튜브를 통해 세계적 현상이 된 것도 이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이 만든 콘텐츠와 문화를 전 세계 팬과 잇는 선봉장 역할을 유튜브가 계속하고 있다는 설명 이다.

유튜브는 올해 행사에서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미국 코첼라(Coachella)의 독점 생중계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했다고 공개 했다. 공식 블로그는 2023년 코첼라 무대에 올라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헤드라이너에 오른 블랙핑크의 사례를 K팝의 상징적 성과로 되짚었다.

이번 편에서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일문일답 전문을 공개한다. 닐 모한과의 대화를 조목조목 살펴보면 앞으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와 유튜브가 나아갈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모한 유튜브 CEO 간담회 일문일답

 현지시간 9월 23일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뉴욕 맨해튼 피어57에서 열린 ‘메이드 온 유튜브’에서 매일경제를 비롯한 글로벌 미디어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뉴욕=황순민 기자]

현지시간 9월 23일 닐 모한 유튜브 최고경영자(CEO)가 뉴욕 맨해튼 피어57에서 열린 ‘메이드 온 유튜브’에서 매일경제를 비롯한 글로벌 미디어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뉴욕=황순민 기자]

-올해 행사를 관통한 주제는 무엇인가요?

첫째, 우리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만듭니다. 유튜브에선 하루에 ‘크리에이터’라는 말을 100번은 듣습니다. 둘째, 딥테크에 장기 베팅합니다. 팬데믹 이전부터 거실 TV 화면에 투자했고, 팟캐스트도 수년짜리 베팅이었습니다. 모두 결실을 봤고, 이제 브랜드 협업과 쇼핑에서도 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셋째는 AI 투자입니다. 오늘 보신 모든 도구와 기능의 토대는 유튜브의 AI 투자, 그리고 구글 딥마인드·제미나이와의 협력 입니다.

-글로벌 미디어 비즈니스를 만들고 싶은 예비 크리에이터에게 조언을 한 가지 준다면요.

가장 중요한 조언은, 시청자와 진정성 있는 연결이 없다면 그 무엇도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크리에이터로서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자신만이 가져올 수 있는 고유한 무언가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 하십시오. 그것이 유튜브를 다른 어떤 플랫폼과도 다르게 만드는 지점입니다. 팬들이 당신이 누구인지 알고 당신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것, 그게 핵심입니다.

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경플러스’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연결됩니다.

KOSA·메가존, AI기업 아세안 진출 지원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KOSA·메가존, AI기업 아세안 진출 지원

리벨리온·래블업 등 국내 AI·SW 10개사현지 통신·금융·데이터센터 기업과 상담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업 10곳의 아세안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섰다.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29~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에서 열린 ‘테크 위크 싱가포르 2026’에서 ‘한국 산업용 AX 파빌리온’을 공동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테크 위크 싱가포르 2026’에서 운영한 한국 산업용 AX 공동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SA)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테크 위크 싱가포르 2026’에서 운영한 한국 산업용 AX 공동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SA)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테크 위크 싱가포르 2026’에서 운영한 한국 산업용 AX 공동관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SA)

테크 위크 싱가포르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AI, 사이버보안 등을 다루는 기술 전시회다. 이번 공동관 운영은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추진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공동관에는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 10곳이 참여했다.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리벨리온과 래블업, 하이퍼엑셀이 참가했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분야에는 마드라스체크와 사이오닉에이아이, 기원테크가 이름을 올렸다.

산업 특화 솔루션 분야에서는 와따에이아이와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크리스틴컴퍼니, 코발틱스가 참가했다. 이들은 AI 반도체·인프라부터 기업용 AI와 산업별 특화 솔루션까지 각사의 기술을 현지에 소개했다.

참여기업들은 현지 통신사와 데이터센터 운영사, 금융기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등 잠재 고객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세안 지역에서 사업 협력과 판로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전시 개막 전날인 지난달 28일에는 싱가포르 오지비씨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네트워킹 행사 ‘메가 나이트 인 싱가포르’도 열렸다. 참가기업과 현지 벤처캐피털(VC), 글로벌 IT 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전시 이후에도 현지 기업과의 후속 협의를 지원해 참가기업의 실제 계약과 사업 성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AI 분석환경 구축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이노그리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AI 분석환경 구축

국산 가상화 플랫폼 기반 GPU 분석환경 구축정책연구 규모 따라 연산자원 배분·확장 지원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이노그리드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외산 가상화 환경을 국산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환경을 구축했다.

이노그리드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GPU 기반 AI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구축’ 사업에 자사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스택잇’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탭클라우드잇’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 플랫폼(SIMS)’의 분석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폐쇄형 온프레미스와 물리 PC 중심 환경을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정책 효과 분석과 전망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할 고성능 GPU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분석환경에서는 가상머신(VM)에 GPU를 할당해 AI·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여러 GPU를 동시에 사용하는 고성능 개발용 VM도 지원해 연구과제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필요한 만큼 연산자원을 배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노그리드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시스템실에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연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다. 스냅샷과 복제, 동적 확장 기능을 적용하고 서버와 가상머신의 자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는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한 국산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이노그리드는 VM웨어 등 외산 가상화 제품을 사용해 온 공공기관과 기업의 워크로드를 국산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는 사업에도 이번 구축 경험을 활용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확장하고 GPU·NPU·CPU 등 다양한 연산자원을 AI 개발과 학습, 배포·운영 환경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공공기관의 인프라 국산화는 외산 가상화 제품을 대체하는 단계에서 GPU 자원까지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공공 부문의 가상화 전환과 AI 인프라 확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나아이, 휴온스그룹에 기업 복지 플랫폼 ‘코나비즈’ 공급

지디넷코리아 |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코나아이, 휴온스그룹에 기업 복지 플랫폼 ‘코나비즈’ 공급

맞춤형 ‘사전 통제’ 시스템 적용…전국 310만개 가맹점 인프라 활용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코나아이가 기업 복지 플랫폼 '코나비즈'를 통해 휴온스그룹에 식권카드를 공급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도입 대상은 휴온스·휴온스글로벌·휴메딕스 등 휴온스그룹 8개 계열사다. 기존 모바일 식권을 전면 교체해 이날부터 임직원 식대 지원에 활용한다.

코나비즈 식권카드는 일반 신용·체크카드 결제망을 사용해 제휴 여부와 무관하게 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식당에서 결제할 수 있다. 실물 카드나 모바일 간편결제 태그 방식으로 직관적인 결제를 지원한다.

코나아이 코나비즈, 휴온스그룹 식대 복지 바꾼다

결제 전 회사 규정을 적용하는 '사전 통제' 방식을 채택했다. 평일 점심 등 정해진 시간대와 음식점·카페 등 식사 관련 업종에서만 결제가 승인되도록 설정해 정산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휴온스그룹은 오는 12월부터 코나비즈를 복지카드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전국 310만개 가맹점 결제망을 바탕으로 식대는 사옥 주변, 복지포인트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하는 등 맞춤형 운영이 가능하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결제 기술의 본질은 돈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돈이 쓰이는 원칙을 설계하는 데 있다"며 "직원은 자유롭게 쓰고, 회사는 정확하게 관리하는 것. 기업 복지가 풀지 못했던 이 두 가지 과제를 결제 이전 단계에서 함께 해결한 것이 코나비즈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권에서 복지카드로 이어지는 휴온스그룹의 선택이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코나비즈를 기업 복지의 새로운 표준 인프라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밝혔다.

"원하는 선수·장면만 골라본다”…세븐미닛, ‘7CUT’ 상용화

지디넷코리아 |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원하는 선수·장면만 골라본다”…세븐미닛, ‘7CUT’ 상용화

'웨이브 골프'서 자연어 검색 대응

AI 시청 에이전트 개발사 세븐미닛이 AI 시청 솔루션 '7CUT'을 '웨이브 골프'에 첫 상용화 적용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7CUT은 영상의 맥락과 시청자의 의도를 실시간 파악해 단일 영상 콘텐츠를 시청자가 원하는 방식에 맞춰 재구성해 주는 AI 솔루션이다.

웨이브 골프 이용자는 자연어로 원하는 장면을 요청할 수 있다. 특정 선수의 출전 장면이나 벙커샷, 선수 패션 등 관심사에 맞춘 영상 감상이 가능하며 라이브 경기 접속 시 AI 하이라이트 기능도 지원한다.

세븐미닛, AI 시청 에이전트 7CUT 출시

웨이브 관계자는 “시청자의 취향과 관심이 다변화되는 만큼 OTT 시청 경험 역시 한층 개인화된 방향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용자가 보고 싶은 콘텐츠를 더욱 주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웨이브 골프를 시작으로 AI 기반의 새로운 시청 방식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령 세븐미닛 공동대표는 “세븐미닛은 80억 명의 사람이 있다면 80억 개의 보고 싶은 이야기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용자가 처음에 무엇을 보려 했는지조차 잊은 채 끝없이 스크롤하며 시간을 빼앗기는 기존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시간과 관심사에 맞게 시청 주도권을 되찾아주는 시청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I·데이터 혁신 3법' 국회 통과…데이터 개방·신기술 실증 확대

이데일리 | 한광범(totoro@edaily.co.kr)

'AI·데이터 혁신 3법' 국회 통과…데이터 개방·신기술 실증 확대

공공·민간데이터 소재정보 통합…'재정투입' 데이터 개방확대특구 신기술 실증 패스트트랙 확대…규제 확인 후 신속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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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공공·민간에 흩어진 데이터를 한곳에서 찾고 정부 재정으로 구축한 인공지능(AI) 학습용데이터의 활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이른바 ‘AI·데이터 혁신 3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연구개발특구에서 법령상 금지되지 않은 신기술의 실증 절차도 간소화된다.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데이터기본법)’,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연구개발특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데이터의 소재를 찾는 단계부터 AI 학습·연구에 활용하고, 개발된 신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실증하는 과정까지 연결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기본법 개정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여러 데이터 플랫폼의 ‘소재 정보’를 연계하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기관과 민간법인 등에 데이터 소재정보 연계 등의 협력을 요청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따라야 한다. 정부는 데이터 연계에 필요한 기술적·재정적 지원도 할 수 있다.

그동안 공공·민간 데이터 플랫폼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면서 필요한 데이터가 어디에 있는지 통합적으로 찾기 어렵고, 소재정보 표준화도 미흡해 AI 학습 등에 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던 만큼, 개정안을 통해 국가 차원의 데이터 탐색·연계 기반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AI기본법 개정안은 정부 재정이 투입돼 만들어진 AI 학습용데이터가 개별 기관에만 머물지 않도록 활용 범위를 넓혔다. 과기정통부 장관이 AI 학습용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제공·관리하는 ‘통합제공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기관과 정부·지방자치단체 출연금을 받은 사업자, 보조·간접보조사업자, 지방보조사업자 등의 경우도 사업 과정에서 구축하거나 산출한 학습용데이터 전부 또는 일부를 통합제공시스템에 연계하거나 제공하도록 했다.

다만 모든 데이터를 일률적으로 공개하도록 하진 않았다. 영업비밀 보호나 제3자 권리 침해 방지, 국가안전보장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과기정통부 장관과 협의를 거쳐 연계·제공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제공시스템에 들어온 데이터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 장관이 품질관리와 적정 품질수준 확보를 위한 조치를 하도록 했다.

연구개발특구법 개정안은 신기술 실증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데 방점이 찍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실증특례 지정 과정에서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위원회 검토,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치면서 통상 90일 이상이 걸렸다. 법안은 이 때문에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가 늦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규제 신속확인 결과 신청 내용에 대한 허가 등이 법령상 금지되지 않은 경우 연구개발특구위원회까지 거치지 않고 전문위원회에서 실증특례를 심의·의결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이미 실증특례나 임시허가를 받은 기술·서비스·제품과 실질적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경우에도 같은 절차를 적용한다. 패스트트랙 적용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전문위원회 설치도 기존 임의규정에서 의무규정으로 강화됐다.

이들 법안 대표발의자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AI 경쟁력은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구축했는지가 아니라 필요한 데이터를 얼마나 쉽게 찾고 활용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연결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3법 통과로 데이터 탐색과 활용, 신기술 실증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법 통과가 실제 연구자와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같은 월 4900원…카카오멤버십은 뭐가 다를까

뉴시스 | 윤정민 기자(alpaca@newsis.com)

네이버와 같은 월 4900원…카카오멤버십은 뭐가 다를까

네이버는 쇼핑 적립에 넷플릭스·스포티파이 결합카카오, 결제·이모티콘·금융·보험 등 9개 서비스 연계카톡 이용자 기반 강점…매달 체감할 대표 혜택은 과제

[성남=뉴시스] 김진아 기자 =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모습. 2026.06.29. bluesoda@newsis.com

[성남=뉴시스] 김진아 기자 =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 모습. 2026.06.2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쇼핑 포인트 적립과 넷플릭스·스포티파이 등 인기 플랫폼 제휴를 앞세워 유료 멤버십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카카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카카오는 쇼핑과 오프라인 결제 적립, 콘텐츠, 금융, 보험 혜택을 하나로 묶었다.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압도적인 이용자 기반이 실제 유료 가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는 1일 카카오 계열 9개 서비스를 연계한 첫 통합 구독 상품 '카카오멤버십'을 공개했다.

월 구독료는 4900원으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같다. 쇼핑, 콘텐츠 등 여러 서비스를 하나의 구독 상품으로 묶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다만 이용자를 붙잡는 핵심 혜택에는 차이가 있다.

쇼핑 적립에 넷플릭스·스포티파이까지…혜택 넓히는 네이버

업스테이지 김성훈 "프런티어 AI 사업, 스타트업에 기회 줘야"

뉴스1 | 이기범 기자 (Ktiger@news1.kr)

업스테이지 김성훈 "프런티어 AI 사업, 스타트업에 기회 줘야"

"딥시크 4개월 전 수준까지 추격…혁신 기술 개발에 올인""사업 세부 내용 몰라 판단 어려워"…정부, SPC 설립 검토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1일 오후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개최한 'AI 개발 속도조절 관련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10.1 ⓒ 뉴스1 이기범 기자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1일 오후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개최한 'AI 개발 속도조절 관련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10.1 ⓒ 뉴스1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프런티어(최상위급) AI 프로젝트와 관련해 혁신 스타트업이 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줬으면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김 대표는 1일 오후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열린 'AI 개발 속도조절 관련 세미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재편 및 프런티어 AI 프로젝트를 놓고 "계속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시는 거에 대해 감사하다"면서도 "우리 같은 혁신 기업이 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에 열려 있는 환경이 됐으면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어 "미국과 중국을 봤을 때도 스타트업이 앞서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대표는 "딥시크급 혁신을 목표로 올인하고 있다"며 AI 모델 크기보다 효율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프런티어 AI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도 딥시크 같은 혁신 기술을 만들어 내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딥시크급의 혁신 기술을 우리가 할 수 있냐, 못 하냐가 프런티어 AI 사업을 하든 뭘 하든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정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고도 프런티어 AI 경쟁에 뛰어들 수 있도록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낼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또 현재 업스테이지의 AI 모델이 딥시크의 4개월 전 기술 수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단, 김 대표는 독파모 재편과 프런티어 AI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묻자 "디테일을 모르기 때문에 판단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일부 매체가 제기한 독파모 사업 중단설에 대해 "독파모는 계속된다"고 일축했다. 독파모는 3차 평가 이후 산업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특화 모델을 목표로 재편하고, 이와 별도로 프런티어 AI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을 병행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정부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여러 기업이 하나의 프런티어 AI 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용어설명>

■ 프런티어 모델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최근에 등장한 뛰어난 능력을 갖춘 AI 모델을 지칭


🔒 보안/해킹

신한은행 해킹…소득·대출한도까지 줄줄 샜다

연합뉴스TV | 양현주(yang@yna.co.kr)

신한은행 해킹…소득·대출한도까지 줄줄 샜다

신한은행이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2만5천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연소득과 대출 한도 등 민감한 금융정보까지 빠져나간 가운데, 금융당국은 긴급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해킹 공격은 지난달 29일 새벽 신한은행 웹페이지에서 시작됐습니다.

공격 대상은 대출모집인이 고객의 대출 신청 현황을 확인하는 간편조회 서비스였습니다.

별도의 인증서 없이 간소화된 인증 절차를 거치는 방식인데, 해커는 이를 우회해 무단으로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곳에서 확보한 고객번호 등을 다른 조회 서비스에 무작위로 대입하면서 추가 정보까지 빼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 유출 고객은 약 2만 5천 명.

이름과 전화번호는 물론 연소득과 대출 한도, 주민등록번호 66건과 개인 식별정보 97건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객의 소득과 대출 가능 금액까지 알 수 있어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신한은행은 사고를 인지한 뒤 외부 접속을 차단하고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장 조사에 착수해 정확한 유출 규모와 경로, 은행의 보안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홈페이지와 앱에서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제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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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캘리포니아주, 오픈AI에 소환장…AI해킹·안전성 조사

연합뉴스 | 권영전(comma@yna.co.kr)

美캘리포니아주, 오픈AI에 소환장…AI해킹·안전성 조사오픈AI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오픈AI[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당국이 오픈AI를 상대로 인공지능(AI) 안전성 관련 조사에 나섰다.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실은 오픈AI에 사이버 보안 사고 조사를 위한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오픈AI의 이른바 '불량 에이전트'가 외부 기관인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건에 대한 조사의 일환이다.

롭 본타 법무장관은 "오픈AI에 사이버 보안 사고와 위험에 대한 추가 질의를 할 예정"이라며 "최첨단 (AI) 모델은 사이버 방어를 위한 정당한 도구이지만 이를 개발하는 기업은 모델이 사이버 공격을 자행하지 않도록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이행하지 않는 개발사에는 책임을 물어야 하고 우리는 이번 사안이 그러한 경우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 차원의 AI 규제를 막으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시도에 맞서 주민을 보호하고 안전한 AI 기술을 육성하는 주법(州法)을 수호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실은 최근 다른 주 법무장관과 함께 AI 개발사에 대한 규제 법안 마련을 촉구하는 서한에도 참여했다.

오픈AI는 아이오와주를 비롯한 다른 15개 주 법무장관들로부터도 허깅페이스 해킹 사건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구받고 있다.

또 최근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AI 개발사를 대상으로 AI 안전성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comma@yna.co.kr

'AI 에이전트'에 당했다…신한은행 보안 허점 노출(종합2보)

연합뉴스 | 강수련(training@yna.co.kr)

'AI 에이전트'에 당했다…신한은행 보안 허점 노출(종합2보)

대출모집인 서비스 본인 확인 우회해 무단 접근신한만 노린 공격은 아닌 듯…"은행권 보안 체계 질적 전환 필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강수련 기자 = 신한은행이 고객 개인정보를 탈취당하는 과정에 고도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플랫폼 취약점을 파고드는 AI 기반의 신종 공격에 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금융권 전반의 정보보안 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1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에서 "외부의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일부 서비스에서 고객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66건, 연계 정보(CI) 97건을 포함해 고객명, 전화번호, 연 소득, 대출 한도 등이다.

유출 피해 고객은 약 2만5천명에 달한다.

신한은행 대출모집인들은 다른 은행과 달리 모바일 홈페이지 'M 신한'을 통해 자신이 접수한 대출 처리 현황을 간편 조회할 수 있는데, 외부 비인가자가 이 경로를 통해 정상적인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단 접근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이 모집인 전용 서비스의 '통신 전문 구조'(코드)를 해킹해 침입한 뒤 조회 입력 값을 무작위로 대입해 정보를 호출하고, 그렇게 확보한 고객 번호로 연락처 등 다른 정보를 탈취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다른 은행에는 없는 경로를 우회한 해킹 사고로 신한은행의 보안 취약성이 노출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모집인이 대출 처리 현황을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은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다"라며 "비정상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장치도 마련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이 신한은행을 특정해 이뤄진 것은 아니며, 플랫폼 취약점을 노린 AI 기반의 무작위 공격에 신한은행이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다른 금융사도 보안이 취약한 플랫폼에서 비정상 접근을 걸러내지 못한다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질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발전하면서 과거와 달리 무작위로 정보값을 대입해 보는 해킹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

보안업계에서는 이번 사고가 최근 대규모 유출사고가 발생한 미용의료정보 플랫폼 강남언니, 온라인 패션 플랫폼 29CM 등의 해킹 사고와 유사한 방식인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 전체가 AI 에이전트의 공격에 취약한 상황"이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점검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긴급 대응회의를 소집했으며, 금융보안원이 전날부터 현장에 나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조사 결과 발표까지는 수 개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국내 해커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신한은행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외부 IP 차단, 관련 서비스 중단, 신규 보안 정책 적용 등 긴급 조치도 완료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신한은행은 다만, '신한 슈퍼SOL' 등 고객들이 직접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이번 사고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홈페이지 정보 유출로, 정식 인증이 필요한 고객용 뱅킹 앱과는 관련이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민감한 고객 정보와 재산을 지키기 위해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환국 국민대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전환되면서 공격 기술이 진보하는 가운데 현재 은행뿐 아니라 기업들의 보안 체계나 기술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적인 정보보안 인프라는 구축이 됐지만, 질적인 변화도 필요하다"며 "AI 기반의 방어 기술을 구축한다든지 과거보다 더 심도 있는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시중은행에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는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우리은행에서는 지난 7월 초 외부 개발업체가 임의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닉네임·아이디) 1만7천551건이 해당 업체 직원 과실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hanjh@yna.co.kr

정부, 공공부문 AI 윤리기준 확정…"최종 책임은 사람이"

뉴시스 | 강지은 기자(kkangzi87@newsis.com)

정부, 공공부문 AI 윤리기준 확정…"최종 책임은 사람이"

행안부, 책임성 등 6대 핵심가치 담은 윤리기준 마련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2026.08.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2026.08.1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 인공지능(AI) 도입 확대에 발맞춰 책임성 등 6대 핵심 가치를 담은 '공공부문 AI 윤리기준'을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윤리 기준은 AI가 공직사회에 자리잡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향된 결정, 개인정보 침해 등 우려를 해소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안은 ▲공공성 ▲형평성 ▲투명성 ▲책임성 ▲안전성 ▲프라이버시 보호 등 6대 핵심 가치를 담았다.

특히 책임성 기준은 AI가 행정 의사 결정을 지원하거나 직접적인 판단에 활용되는 과정에서도 최종적인 책임과 통제가 사람에게 있음을 분명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

AI가 복지 대상자 선정, 인허가, 위험 예측 등 국민의 권리와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행정 업무에 활용되는 경우 AI 판단에 오류가 발생했을 때 이를 확인하고 책임지는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에 정부는 AI 서비스의 기획부터 제공까지 전 과정의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는 한편, AI 판단과 결정에 대해 사람이 검토하고 개입할 수 있는 인적 감독 체계와 사후관리 및 피해구제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러한 6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총 68개의 세부 점검 사항을 점검표로 도출하고, 각 기관이 서비스의 AI 활용 수준에 따라 맞춤형 윤리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윤리 기준과 68개 자율점검 항목을 통해 공공분야 전반에 AI 윤리가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AI를 공정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행정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

매일경제 | 연규욱 기자(Qyon@mk.co.kr)

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

금융당국 긴급 조사 착수이름·연소득·대출한도는 물론일부 고객 주민번호까지 포함해커, 대출모집인용 서비스서15시간 넘도록 개인 신상 탈취신한은행장 "피해 전액 보상"

국내 1위인 신한은행에서 외부 해킹으로 고객 약 2만500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됐다. 연소득과 대출 산출 한도 등 대출 신청과 관련된 개인 정보는 물론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까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외부 공격이 최소 15시간 넘게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면서 신한은행의 정보 보호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두고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현재 사고 경위와 피해 범위를 조사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날 오전 9시께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신한은행 측은 "외부에서 인증을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외부 세력의 해킹은 지난달 29일 오전 9시부터 30일 새벽까지 최소 15시간 넘게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이 자체 조사한 결과 해킹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됐다. 홈페이지에서 대출 모집인들이 자신이 접수한 대출 신청 고객의 승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정보 조회 서비스에 외부 세력이 무단으로 접근했다. 이후 여기에서 확보한 고객 번호를 기반으로 이름과 연락처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에 침입해 고객 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공격자가 단순히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고객 정보까지 빼냈다는 점이다. 특히 대출 관련 정보가 집중적으로 노출된 만큼 향후 이를 악용한 금융사기 등 2차 피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현재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현장에서 이틀째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범위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개인신용정보 유출 고객은 약 2만5000명이다. 유출 정보에는 고객명, 전화번호, 연소득, 대출 산출 한도 등 대출 신청 관련 정보가 포함됐다.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 정보(CI·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97건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은행은 사고를 인지한 뒤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외부 IP를 차단하는 한편, 관련 조회 서비스를 중단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했다. 고객이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은행 홈페이지와 신한 슈퍼SOL 앱에 조회 메뉴도 개설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사과문을 통해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개인신용정보 유출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서 손해를 입게 되시는 경우 책임을 다해 전액 보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에서는 지난해 12월 신한카드에서 내부 직원에 의해 가맹점 대표자 19만2000명의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롯데카드의 경우 지난해 외부 해킹으로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업무정지 1.5개월과 과징금 50억원을 부과받았다.

이번 사고는 해킹 공격으로 시중은행 고객의 개인 신용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은행 해킹 발생 건수는 12건이었지만, 이로 인해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는 모두 합쳐 500건 미만이었다. 기존 은행권 해킹 사례와 비교해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모두에서 파장이 작지 않은 셈이다.

더 큰 문제는 유출된 정보의 성격이다. 단순 연락처뿐 아니라 대출 신청 과정에서 활용되는 정보가 포함된 만큼 보이스피싱이나 대출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외부 공격이 최소 15시간 넘게 이어지는 동안 고객정보가 실제로 탈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한은행의 이상징후 탐지와 접근 통제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다만 신한은행은 이날까지 별다른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규욱 기자]

국방 AI도 ‘작고 가볍게’…GPU 의존 낮추고 야전형 MPU 가속기술 개발

디지털타임스 | 이규화 대기자(david@dt.co.kr)

국방 AI도 ‘작고 가볍게’…GPU 의존 낮추고 야전형 MPU 가속기술 개발

국방정보통신협회·랩큐, 차세대 MPU 기반 ICT 협력전력·통신 제한된 야전서 저전력·경량 AI 실증 추진C5I·무기체계 정비·경계감시·야전 에지AI 적용 확대폐쇄망에서도 온톨로지 AI 활용 지휘·참모 업무 지원

국방정보통신협회 신인섭(왼쪽) 회장과 (주)랩큐 김한수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차세대 MPU 가속기술 기반 국방 ICT 혁신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정보통신

국방정보통신협회 신인섭(왼쪽) 회장과 (주)랩큐 김한수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차세대 MPU 가속기술 기반 국방 ICT 혁신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정보통신협회 제공

국방 분야에서도 대규모 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전력과 통신 인프라가 제한된 야전에서 작동할 수 있는 경량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사단법인 국방정보통신협회와 인공지능 최적화·온톨로지 솔루션 기업 ㈜랩큐는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군인공제회 C&C에서 ‘차세대 MPU 가속기술 기반 국방 ICT 혁신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앞서 랩큐의 AI 가속 엔진과 지식체계 기술을 국방 ICT 환경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 결과 전력 공급과 통신이 제한되고 이동형 지휘소가 활용되는 야전에서는 높은 전력 소비와 발열, 인프라 비용을 요구하는 대규모 GPU 중심 시스템의 운용에 한계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저전력·고효율 국방 특화 MPU(마이크로프로세서)와 경량 AI 가속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야전에서도 AI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휘통제(C5I) 분야에서는 야전교범과 작전예규, 군수 규정 등을 온톨로지 지식그래프로 구조화하고, 인터넷과 분리된 보안 폐쇄망에서도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한다. AI가 근거 없는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문제를 줄여 참모 업무와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무기체계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상태기반정비(CBM+)도 주요 협력 분야다. 장비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군수 보급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GOP와 해안 등 경계지역에서는 야간이나 연무 상황에서도 이동 표적을 식별하는 AI 영상 판독 기술도 고도화한다.

이와 함께 랩큐의 추론 가속 엔진 ‘InferQ’와 ‘BoostQ’를 국방 전용 MPU와 결합해 이동형 지휘차량과 야전 분산 서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지 AI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AI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전력·통신·컴퓨팅 자원이 제한된 실제 작전 환경에서 AI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AI의 국방 활용이 확대될수록 고성능 연산 능력뿐 아니라 전력 효율, 보안, 통신 단절 상황에서의 독립적인 운용 능력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김한수 랩큐 대표는 “국방 분야는 데이터 보안과 신뢰성, 실시간 전장 대응 속도가 중요한 영역”이라며 “MPU 가속 기술과 온톨로지 솔루션을 실제 군 작전 및 지원 환경에 최적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인섭 국방정보통신협회 회장은 “우리 군 작전 환경에 맞는 저전력·경량 국방 가속 반도체와 최적화 소프트웨어의 현장 실증이 시급하다”며 민간 ICT 기술을 국방 핵심 전력체계에 적용하는 협력 모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 속도 늦추면 격차 더 벌어져"…韓, 안전 검증 강화해야(종합)

뉴스1 | 이기범 기자 (Ktiger@news1.kr)

"AI 속도 늦추면 격차 더 벌어져"…韓, 안전 검증 강화해야(종합)

"추격국 감속은 달라"…외부 평가·악용 통제 등 제언국가AI전략위, AI 속도조절론 대응 방향 논의

이원재 국가AI전략위 보안특위 위원장이 1일 오후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개최한 'AI 개발 속도조절 관련 세미나'에서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 2026.10.1 ⓒ 뉴스1 이기범 기자

이원재 국가AI전략위 보안특위 위원장이 1일 오후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개최한 'AI 개발 속도조절 관련 세미나'에서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 2026.10.1 ⓒ 뉴스1 이기범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대한민국은 AI 속도를 늦추지 않는 대신, 스스로 먼저 검증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거진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을 놓고 한국이 AI 안전·통제 역량을 선제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AI 개발 속도를 늦추지 않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는 얘기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1일 오후 'AI 개발 속도조절 관련 세미나'를 열고 한국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원재 국가AI전략위 보안특위 위원장은 이날 기조 발제에서 "대한민국의 AI 시계는 늦추지 않되 위험보다 통제와 책임의 시계를 더 빠르게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국가AI전략위원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부처, 유관기관 및 협회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됐다.

'글로벌 프런티어 AI 개발 속도조절론과 대한민국의 AI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이원재 위원장의 기조 발제가 이뤄졌으며, 이어 최대선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한울 에임인텔리전스 부사장 등의 발표와 함께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등이 참석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AI 개발 늦추기보다 안전 역량 갖춰야" 이날 하정우 국가AI전략위 상근 부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최근 프런티어(최상위급) AI 모델의 발전과 이에 따른 위험성 증가와 속도 조절론을 언급하며, "우리가 주도적으로 AI 안전성에 대한 역량을 갖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AI 시대에 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선도 국가가 되려면 AI 안전성에 대한 역량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특히 이원 위원장은 지금 언급되는 속도 조절이 AI 개발 중단이 아니라, AI의 능력이 안전장치보다 빠르게 발전하지 않도록 외부 평가와 기업 간 안전 기준 등을 마련하자는 취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가속은 멈추지 않고, 책임성·회복력·지속 가능성을 한 묶음으로 늘려가야 한다"며 "앞으로 검증되지 않은 AI보다 안전성과 복원 능력이 입증된 AI가 시장과 정부의 신뢰를 얻는다.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것은 완전히 검증되고 활동력 있는 AI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선 센터장도 "늦추기 대신 할 수 있는 대응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AI 모델 검증·악용 통제·봉쇄·추적 등의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최 센터장은 AI 속도조절론과 AI 위험성이 제기되는 이유가 AI 모델의 능력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AI기본법이라는 제도는 갖췄지만 AI 모델의 능력을 보는 기준과 규율이 없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론 고시와 사업 지침을 개정해 평가·개발 환경 요건, 정지 권한자, 사고에 대한 정의, 정부 지원 모델의 공개 기준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기 대응으로는 시행령을 통해 고영향 영역을 추가하고 모델에 대한 독립 평가와 배포 조건을 연계해야 한다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법을 개정해 내부 접근을 포함한 조사권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1일 오후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개최한 'AI 개발 속도조절 관련 세미나'에서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2026.10.1 ⓒ 뉴스1 이기범 기자

1일 오후 국가AI전략위원회에서 개최한 'AI 개발 속도조절 관련 세미나'에서 패널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2026.10.1 ⓒ 뉴스1 이기범 기자

"앞선 자 감속과 추격자 감속은 달라" 김성훈 대표는 "앞선 자의 감속과 추격자의 감속은 다르다"며 업스테이지가 AI 개발에 속도를 내는 이유를 말했다. 글로벌 프런티어 AI 모델이 초지능(Super Intelligence, SI)을 넘어설 때 AI 스스로 성능을 개선하며 폭발적으로 속도를 내는 반면, 추격자의 AI 모델은 멈추면 성능이 처지면서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질 거라는 얘기다.

김 대표는 최근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의 발언을 인용해 “속도 조절이 아니라 속도 책임이 필요하다”며 외부 검증과 가중치 공개,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돌리는 온프레미스 폐쇄 환경 구축, AI의 자기 개선에 안전장치 도입, AI안전연구소의 안전 평가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안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의 이한울 부사장도 한국이 글로벌 속도 조절 논의에 참여하고, AI 위험성을 판단할 자체 역량, 검증된 보안 기술을 활용할 현장 여건을 갖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AI 모델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는 사고는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오픈AI의 비공개 모델이 내부 사이버보안 벤치마크 테스트 과정에서 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해킹한 사건을 시작으로 앤트로픽, 메타, 중국의 '키미 K3' 등에서 비슷한 사례가 이어졌다. 최근에는 오픈AI의 AI 에이전트가 미국 및 호주 정부 웹사이트에 무단으로 접근한 사례와 함께 챗GPT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53개의 이미지를 유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지난 12일 AI의 능력이 안전하게 통제할 수 있는 수준보다 빠르게 발전할 가능성을 경고하며 프런티어 AI의 성능 향상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이에 공감을 나타냈다.

앤트로픽, 오픈AI 등은 속도 조절을 촉구한 반면, 엔비디아를 비롯해 미국·중국 정부는 속도 조절론에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다.

배경훈 부총리는 "지금 대한민국 AI에 필요한 것은 속도 조절이 아니라 속도 책임이다"라며 AI 속도 조절론에 여러 차례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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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여승호 디렉터에게 직접 배우는 AI 활용법 'AFX 마스터 클래스'

아이뉴스24 | 문수지 기자 suji@inews24.com

[포토] 여승호 디렉터에게 직접 배우는 AI 활용법 'AFX 마스터 클래스'

여승호 AI 아트 디렉터가 1일 서울 강남구 역상동 라임스퀘어 강남역점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 'AFX 마스터 클래스'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아이뉴스24와 함께하는 'AFX 마스터 클래스'는 AI 인플루언서 제작부터 뮤직비디오, TV광고 수준의 영상 연출까지 AI 기반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학습한다. 첫 장면부터 시선을 장악하는 '시각 연출' 방식부터 같은 AI로 더 빠르고 정교한 결과물을 만드는 '최적화 방식', 모션 블러와 카메라 움직임으로 극대화하는 '속도감 기법' 등 AI 영상의 다양한 포인트를 전달한다.

강의는 4주 12시간 로드맵으로 AI 도구를 활용해 하나의 실무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광고, 뮤직비디오, VFX 현장의 작업방식을 그대로 따라갈 수 있으며, 강의 이후에도 1:1 이메일 코칭, 창작자 커뮤니티, 커리어 컨설팅 등 다양한 사후지원을 제공한다. AI 영상을 활용해 실제 수익화를 달성하는 성공사례도 배울 수 있다.

'AFX 마스터 클래스' 강의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라임스퀘어 강남역점에서 진행된다.

여승호 AI 아트 디렉터가 1일 서울 강남구 역상동 라임스퀘어 강남역점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 'AFX 마스터 클래스'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여승호 AI 아트 디렉터가 1일 서울 강남구 역상동 라임스퀘어 강남역점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 'AFX 마스터 클래스'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여승호 AI 아트 디렉터가 1일 서울 강남구 역상동 라임스퀘어 강남역점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 'AFX 마스터 클래스'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여승호 AI 아트 디렉터가 1일 서울 강남구 역상동 라임스퀘어 강남역점에서 진행된 아이뉴스24 'AFX 마스터 클래스'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

핑거, 2차전지 장비업체 제일엠앤에스 인수…사업 다각화 속도

지디넷코리아 | 한정호 기자(jhh@zdnet.co.kr)

핑거, 2차전지 장비업체 제일엠앤에스 인수…사업 다각화 속도

140억원 출자해 인수 구조 마련…신주·회사채 총 310억원 규모

핑거가 2차전지 믹싱장비 업체 제일엠앤에스 인수에 나선다. 최근 제조업체 인수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장비 분야까지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핑거는 푸른재무안정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 14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출자 후 핑거의 조합 지분율은 99.22%다.

해당 조합은 핑거와 푸른인베스트먼트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참여하며 출자금을 통해 에프지투자3호에 투자한다.

에프지투자3호는 타 회사 투자와 지분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안인주 핑거 대표 (사진=핑거)

푸른재무안정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에프지투자3호가 발행하는 신주 50만주를 138억원에 취득한다. 취득 후 지분율은 99.60%이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2일이다.

에프지투자3호는 조합에서 출자받은 자금을 바탕으로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제일엠앤에스가 발행하는 신주와 회사채를 인수할 예정이다. 제일엠앤에스는 2차전지 믹싱장비 업체다.

에프지투자3호는 제일엠앤에스가 발행하는 신주 155억원과 회사채 155억원 등 총 310억원을 인수한다. 이 가운데 175억원은 에프지투자3호의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핑거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금융 IT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제조·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목표다.

앞서 핑거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미켈로로보틱스에 이어 냉각설비 부품과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세아에프에스아이 인수에도 나선 바 있다.

핑거는 공시를 통해 "2차전지 믹싱장비 업체 인수를 통한 사업다각화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엘리스그룹 기관 수요예측 마감… 공모가 6일 확정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엘리스그룹 기관 수요예측 마감… 공모가 6일 확정

희망 공모가 7만400~9만500원…상단 기준 시총 1조54억원

130MW 권역별 AIDC 확보…네오클라우드 앞세워 日·중동 공략

엘리스 AI PMDC 조감도 [사진=엘리스그룹]

엘리스 AI PMDC 조감도 [사진=엘리스그룹]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엘리스그룹이 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마감했다. 확정 공모가는 오는 6일 결정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희망 공모가는 7만400~9만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564억~2011억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54억원이다. 공모 주식 수는 222만2000주로 전량 신주다.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플랫폼으로 출발해 GPU 기반 AI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외부 고객 대상 클라우드 판매를 본격화한 2023년 약 7%였던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76%까지 높아졌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44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에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AI PMDC’와 자체 인프라 소프트웨어 ‘ECI’를 결합한 네오클라우드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키운다. 현재 수도권 10MW를 운영 중이며 서남권 40MW, 동남권 80MW를 포함해 총 130MW의 수전을 확보했다. 서남권은 연내 구축, 동남권은 내년부터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국내 GPU 자원을 원격 제공하는 ‘AI 연산 수출’과 현지 PMDC 구축을 병행한다. 다수 해외 고객과 논의를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는 현지 파트너와 소버린 AI 사업을 협의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도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오는 6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7~8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이후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美, 자율전투사령부 만든다…드론·AI 전력 한곳서 총괄

지디넷코리아 | 김동원 기자(goodtuna@zdnet.co.kr)

美, 자율전투사령부 만든다…드론·AI 전력 한곳서 총괄

우크라이나전서 커진 무인전 중요성 반영…조달·작전 체계도 개편

미국이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 무기를 전담하는 4성 장군급 '자율전투사령부' 신설을 추진한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미군의 드론과 로봇 등 자율체계 역량을 통합하는 자율전투사령부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새 사령부는 4성 장군이 지휘하며 각 군에 흩어진 자율·로봇 전력을 미군 전체로 확대하고 조달과 실제 작전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율전투사령부가 출범하면 미군의 12번째 통합전투사령부가 된다. 미군이 새로운 통합전투사령부를 만드는 것은 2019년 우주사령부 이후 처음이다. 미국 국방부는 의회와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 10월 1일까지 사령부를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2024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 전선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포터블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FPV 드론 시험 비행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로이터_뉴스1)

자율전투사령부 신설에는 최근 전장에서 확인된 드론의 영향이 반영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값싼 드론이 정찰과 공격에 대규모로 투입되면서 전장의 무기 운용 방식이 빠르게 변화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특정 드론을 확보하는 것보다 전장에서 기술을 계속 시험하고 개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무기를 개발해 실제 부대에 보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미국 국방부는 기존 획득 체계가 드론과 AI 기술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보고 자율전투사령부를 통해 무기 조달과 작전 운용을 더 밀접하게 연결하기로 했다.

정식 사령부 출범에 앞서 '프로젝트 아쟁쿠르'도 가동한다. 미국 국방부는 자율체계 사업을 통합 관리하던 조직을 프로젝트 아쟁쿠르로 전환해 새로운 무기 획득 방식을 먼저 시험한다. 전투요원과 엔지니어·기업이 함께 장비를 시험하고 개선하며 의사결정과 예산 권한을 일선 부대와 전투사령부에 더 가깝게 두는 방식이다.

군 인력 체계도 자율전 확대에 맞춰 바꾼다. 육군과 해군 공군에는 자율체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무 체계를 만들고 관련 인력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경력 경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자율전투사령부 출범까지는 미국 의회의 입법 절차가 남아 있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마련한 2027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는 로봇·자율체계를 담당하는 별도 통합전투사령부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이미 담겼지만 법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헤그세스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교훈은 특정 유형의 드론 하나가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조달과 작전을 대규모로 결합하겠다"고 밝혔다.

올거나이즈, 도쿄증시 상장 승인… 금융·공공 겨냥 생성형 AI로 승부

디지털데일리 | 구아현 기자(ahyeon@ddaily.co.kr)

올거나이즈, 도쿄증시 상장 승인… 금융·공공 겨냥 생성형 AI로 승부

내달 4일 그로스시장 입성

[사진=올거나이즈]

[사진=올거나이즈]

[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한국인이 창업한 기업용 AI 기업 올거나이즈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시장에 상장한다.

올거나이즈코리아의 모회사 올거나이즈홀딩스(이하 올거나이즈)는 지난달 30일 도쿄증권거래소로부터 그로스시장 신규 상장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4일이다. 그로스시장은 성장 단계 기업이 주로 상장하는 일본의 신흥 시장이다.

한국에서 출발한 IT 기업의 도쿄증시 상장은 드물다. 2011년 넥슨, 2016년 라인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 두 회사는 게임과 메신저로 일본 시장에 자리 잡았다. 올거나이즈는 기업용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분야로 일본 증시에 들어간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모바일 앱 분석 기업 파이브락스를 창업해 매각한 연쇄 창업가다. 그가 2017년 세운 올거나이즈는 창업 9년 만에 상장을 앞두게 됐다.

올거나이즈는 일본·미국·한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 왔다. 자체 생성형 AI 기술과 자연어 처리 기술이 기반이다. 기업이 생성형 AI를 시범 도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에 쓰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

핵심 제품은 두 가지다. ‘알리 LLM 앱마켓’은 완성형 생성형 AI 앱 100여종을 골라 바로 쓰는 플랫폼이다. 사내 문서 기반 답변 생성, 회의록 자동 작성, 계약서 검토 등이 대표적인 앱이다.

‘알리 코워커’는 채팅으로 지시하면 회사 전용 업무 앱과 AI 에이전트를 만들어 준다. 코딩 지식 없이 말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을 기업용으로 구현했다. 회사는 AI 도입 기획부터 현장 정착까지 돕는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기술적 강점은 구독형 클라우드(SaaS)와 내부 서버 설치형(온프레미스)을 같은 구조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외부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되는 금융·공공기관도 생성형 AI를 업무에 쓸 수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240개 기업이 올거나이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올거나이즈는 상장 이후 제품 고도화와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선다. 직접 판매와 협력사 판매 체계를 함께 강화한다. 기존 고객사 안에서 이용 부서를 넓히고 다른 제품을 함께 공급하는 데도 힘을 싣는다. 이미 진출한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대표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시험 삼아 쓰는 단계를 넘어 매일의 업무에 쓰도록 돕는 데 계속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AI 속도조절 안돼…추격 멈추지 말고 안전 역량 키워야"

지디넷코리아 | 김동원 기자(goodtuna@zdnet.co.kr)

"AI 속도조절 안돼…추격 멈추지 말고 안전 역량 키워야"

산학계, '속도 책임' 대응 제시…프런티어 AI 경쟁력·안전 역량 병행 필요

인공지능(AI) 개발 속도를 늦추기보다 프런티어 AI 경쟁력을 끌어올리면서 검증과 통제 역량을 더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학계와 산업계에서 나왔다.

1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AI 개발 속도조절론 관련 세미나'에서는 국내 AI 개발 속도를 낮추기보다 프런티어 AI 경쟁력을 이어가면서 평가·검증·통제 역량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였다.

최근 앤트로픽과 오픈AI 등에서는 프런티어 AI의 능력이 통제 수준보다 빠르게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미국과 중국 정부를 비롯해 AI 기술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도 나오면서 속도와 안전을 둘러싼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 최대선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장, 이원태 국가AI전략위 보안특위 위원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이한울 에임인텔리전스 부사장. (사진=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유튜브 캡처)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 AI 개발 속도를 낮추는 데에는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프런티어 AI 기술 추격을 이어가는 동시에 위험을 검증하고 사고에 대응할 역량도 함께 갖춰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렸다.

한국의 대응 방향으로 '속도 책임'이 제시됐다. AI 개발과 산업 활용은 이어가되 검증과 사고 대응, 복원력 등 안전 역량을 위험이 커지는 속도보다 더 빠르게 높이자는 구상이다.

이원태 국가AI전략위 보안특위 위원장은 "대한민국 AI의 시계는 절대 멈출 수 없다"며 "프런티어 모델과 산업적 활용은 늦추지 말고 위험이 커지는 속도보다 검증과 사고 보고, 복원력 등 책임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술 추격 단계에 있는 한국이 개발 속도를 낮추면 미국과 중국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미국이나 중국이 만든 초지능에 의존해서는 한국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봤다. 한국도 AI가 스스로 더 나은 AI를 만드는 자기개선 단계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린 뒤 안전장치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같이 멈추면 우리는 이 바닥을 기게 될 것"이라며 "안전하게 그러나 굉장히 빠르게 자기개선형 초지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AI 능력을 제대로 측정할 수 있는 평가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현재 모델 자체를 중심으로 한 평가만으로는 에이전트가 결합했을 때 나타나는 실제 능력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최대선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장은 자체 실험에서 같은 모델에 에이전트를 결합했을 때 사이버 보안 성능이 크게 높아진 사례를 소개했다. 개별 모델뿐 아니라 에이전트가 결합된 전체 시스템까지 평가 범위를 넓히고 악용 통제와 행동 차단, 사고 추적 체계를 함께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한울 에임인텔리전스 부사장도 모델 개발 역량과 위험을 판단할 역량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고 봤다. 국내에서 개발한 모델도 독립적인 평가를 거쳐야 하며 검증된 보안 기술이 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인력과 운영 여건을 갖추는 문제도 짚었다.

평가 기준을 누가 만들 것인지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글로벌 빅테크가 자체 안전 기준을 만들고 이를 사실상의 국제 표준으로 확산할 경우 기술 경쟁력이 규칙을 만드는 힘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다자 협력 체계에서 AI 안전 기준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도 이미 만들어진 기준을 따르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제 논의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봤다.

국제 AI 안전 논의에 참여하기 위한 국내 검증 역량 확보도 과제로 꼽혔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다음 주 열리는 9개국 AI안전연구소장 협의회에서 첨단 AI 표준과 검증 체계, 사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평가 인력은 주요국과 격차가 있다. 김 소장에 따르면 한국 AI안전연구소 정규직은 20명 남짓인 반면 영국은 평가 인력만 200명 수준이다. AI안전연구소는 국내 AI 모델과 에이전트에 대한 평가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개발자 가이드라인과 평가 플랫폼을 마련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

이원태 위원장은 "안전은 가속의 반대말이 아니고 가속의 조건일 수 있다"며 "경쟁력 있는 AI는 단지 성능이 높은 AI가 아니라 안전하게 배포하고 사고가 나도 회복할 수 있는 AI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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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레벨업’ IP와 컴투스엔 제작 역량 결합… 컴투스, 레드아이스와 컴투스엔 주식 양수도 계약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나 혼자만 레벨업’ IP와 컴투스엔 제작 역량 결합… 컴투스, 레드아이스와 컴투스엔 주식 양수도 계약

[OSEN=고용준 기자]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글로벌 히트 IP를 보유한 레드아이스스튜디오가 컴투스의 콘텐츠 계열사 컴투스엔 지분을 취득하며, 양사 간 대형 IP와 제작 역량을 결합한 파트너십을 본격 가동한다.

컴투스는 지난 9월 30일  콘텐츠 비즈니스 계열사 컴투스엔이 웹툰 스튜디오 레드아이스스튜디오(이하 레드아이스)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드아이스는 컴투스엔 주식 108만 506주(지분율 약 4.5%)를 취득하게 된다. 컴투스는 이번 지분 양수도를 계기로 레드아이스와 IP(지식재산권) 및 콘텐츠 중심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레드아이스는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도굴왕’, ‘템빨’ 등 글로벌 인기 웹툰 IP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전문 제작사다. 컴투스엔은 영화·드라마·웹툰 등 콘텐츠 기획·제작과 함께 AI·XR·VR 관련 기술 인프라를 갖춘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양사는 레드아이스가 보유한 글로벌 웹툰 IP 및 제작 역량에 컴투스엔의 콘텐츠 기획·제작 노하우를 결합해, 기존 IP의 이차적 저작물 활용 범위를 넓히고 신규 콘텐츠 개발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 scrapper@osen.co.kr

‘몬길: 스타 다이브’, 1.4 버전 업데이트… 신규 캐릭터 ‘이자벨라’ 합류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몬길: 스타 다이브’, 1.4 버전 업데이트… 신규 캐릭터 ‘이자벨라’ 합류  넷마블 제공.

넷마블 제공.

[OSEN=고용준 기자] 몬스터 테이밍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가 신규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추가하는 1.4 버전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넷마블은 지난 9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몬길: 스타 다이브(넷마블몬스터 개발)'에서 신규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추가하는 1.4 버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7번째 신규 에피소드 ‘잿빛 요람을 흔드는 베르쇠즈’와 신규 지역이 전면에 배치됐다. 새 지역에서는 몬스터링 29종 및 링크체인 15종과 함께 다채로운 전투 패턴을 보유한 신규 전설 토벌 몬스터 ‘소린’이 추가됐다.

신규 5성 캐릭터로는 얼음 속성의 ‘이자벨라’가 등장했다. 무사안일주의 천재공학도 콘셉트의 ‘이자벨라’는 이벤트 스토리 ‘경계를 넘는 방랑자들’을 통해 세부 서사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보스를 처치해 캐릭터별 신규 패시브 스킬을 강화할 수 있는 ‘속성의 성소’와 ‘모바일 AR 촬영 모드’ 등 신규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모험 레벨 최고치도 기존 60에서 70으로 확장됐다.

한편, 넷마블은 이번 1.4 버전 적용 및 서비스 반주년을 기념해 ‘미나’, ‘나래’ 캐릭터와 아티팩트 복각 모집을 비롯해 다채로운 기념 이벤트를 순차 진행한다. / scrapper@osen.co.kr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신규 클래스 ‘어쌔신’ 공개… 서비스 600일 이벤트 개시

OSEN | 고용준 (scrapper@osen.co.kr)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신규 클래스 ‘어쌔신’ 공개… 서비스 600일 이벤트 개시  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제공.

[OSEN=고용준 기자]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신규 클래스 ‘어쌔신’을 추가하고 서비스 600일을 기념한 이벤트에 돌입한다.

신규 클래스 ‘어쌔신’은 듀얼 블레이드를 무기로 사용하는 근거리 공격형 클래스다. 빠른 이동 성능을 바탕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침투 및 연계 공격에 특화됐다. 그림자 정령 ‘베인’을 활용한 분신 소환 메커니즘을 갖췄으며, 정령과 융합할 경우 추가 타격 부여 및 공격 사거리 확대 등 전반적인 전투 지표가 상향된다.

위메이드는 오는 10월 12일 맞이하는 정식 서비스 600일에 맞춰 다채로운 이벤트를 전개한다. 10월 22일까지 진행되는 ‘600일 기념 7일 출석’을 시작으로, 10월 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이어지는 ‘축복의 30일 출석’ 등 연속 출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아이템 제작·분해 및 일일 미션을 연계한 임무 이벤트와 원정 콘텐츠 성공 시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연계 이벤트도 10월 15일까지 함께 선보인다. / scrapper@osen.co.kr

대사관에 CDPR까지 지스타 채우는 폴란드…"해외 협력 공들여"

아시아경제 |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대사관에 CDPR까지 지스타 채우는 폴란드…"해외 협력 공들여"

CDPR, 이용자 전시 공간 처음 선봬지스타조직위 "해외홍보 강화 노력"

글로벌 메가 히트작 '더 위쳐' 시리즈로 유명한 폴란드의 대표 게임사 'CD 프로젝트 레드(CDPR)와 주한 폴란드 대사관이 '지스타 2026'에 대규모 출격을 예고하며 한국과 폴란드 간 콘텐츠 협력 전선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더 위쳐 3: 와일트 헌트' 리마스터. CDPR 제공.

'더 위쳐 3: 와일트 헌트' 리마스터. CDPR 제공.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CDPR은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로 이용자들을 위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그동안 공식 콘퍼런스인 '지콘(G-CON)'에 연사로 참여하거나 오프라인 이벤트 위주로 지스타를 찾았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CDPR은 2024년 핵심 개발진이 지콘 연사로 무대에 올라 '사이버펑크 2077'의 대대적인 시스템 개선 과정과 오픈월드 디자인 스토리를 강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마르친 블라하 스토리 디렉터(부사장)와 필립 웨버 내러티브 디렉터가 연사로 참여한다.

CDPR이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경에는 차기작인 '더 위쳐 4' 개발 본격화가 꼽힌다.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만큼 한국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출시는 2028년 예정이다. 이에 앞서 본편 출시 12년 만에 찾아오는 세 번째 정식 확장팩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 송즈 오브 더 패스트'를 내년에 먼저 선보인다. 올해 지스타에서 해당 확장팩의 한국어 음성 버전 플레이 영상을 만날 수 있다. CDPR은 최근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누적 판매량 4000만장을 돌파한 '사이버펑크 2077'의 특별 시연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폴란드 정부 차원의 지원도 더해진다. 주한폴란드대사관은 유럽게임개발자연합(EGDF) 등과 손잡고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 현장에 별도의 공동 전시 공간을 설치해 자국의 유망 인디 개발사·게임들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과 폴란드는 방위산업과 경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하는 가운데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 영역까지 협력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주한폴란드대사관은 2018년 지스타 기업 간 거래(B2B)관에 첫 공동 부스를 내고 양국 게임 교류의 물꼬를 텄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폴란드 측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 지스타의 해외 홍보 강화 등을 위해 해외 유관기관·전시회와 협력 관계 구축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전시 영역에서 대만게임쇼, 도쿄게임쇼, 브라질게임쇼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콘퍼런스 파트너로는 미국의 DICE, 게임스컴 등과 연대하고 있다. CDPR 외에도 일본의 코에이 테크모와 세가, 중국의 넷이즈게임즈와 호요버스 등이 지스타에 체험 공간을 둔다.

엔씨 ‘아이온2’ 얼리 액세스 첫날 스팀 글로벌 1위

파이낸셜뉴스 | 최혜림 기자 (kaya@fnnews.com)

엔씨 ‘아이온2’ 얼리 액세스 첫날 스팀 글로벌 1위엔씨 '아이온2' 포스터 엔씨 제공

엔씨 '아이온2' 포스터 엔씨 제공

엔씨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가 글로벌 얼리 액세스에 돌입했다. 얼리 액세스 첫날 스팀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으며, 출시 전 위시리스트 등록 수는 130만건을 넘어섰다.

엔씨는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아이온2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파운더스 팩'을 구매한 이용자는 정식 출시 전 게임을 먼저 즐길 수 있다. 정식 서비스는 오는 10월 5일 시작한다.

글로벌 서비스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과 엔씨의 자체 플랫폼 퍼플을 통해 제공된다. 북미·남미·유럽·아시아(일본) 등 4개 지역에 서버를 운영하고 영어·일본어·프랑스어·독일어·스페인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한다.

아이온2는 얼리 액세스 첫날인 지난 9월 30일 매출 기준 스팀 '최고 인기 게임'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프랑스·독일·스페인·브라질 등 12개 국가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전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 수는 130만건을 넘어섰다.

컴투스, 레드아이스스튜디오와 손잡는다…컴투스엔 지분 4.5% 양수도

스포츠조선 | 남정석(bluesky@sportschosun.com)

컴투스, 레드아이스스튜디오와 손잡는다…컴투스엔 지분 4.5% 양수도

컴투스가 인기 웹툰 IP를 다수 보유한 레드아이스스튜디오와 콘텐츠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컴투스는 레드아이스스튜디오와 콘텐츠 비즈니스 계열사 컴투스엔의 주식 108만506주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레드아이스가 취득하는 주식은 컴투스엔 지분 약 4.5%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는 웹툰을 비롯한 콘텐츠 IP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레드아이스가 보유한 글로벌 웹툰 IP와 제작 역량에 컴투스엔의 콘텐츠 기획 및 사업화 역량을 결합해 기존 IP의 확장과 신규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레드아이스는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도굴왕', '템빨' 등을 보유한 웹툰 스튜디오다. 원천 스토리를 웹툰으로 제작하는 역량을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과 유통, 로컬라이징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표작인 '전지적 독자 시점'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20억회를 넘어섰으며, '나 혼자만 레벨업'은 웹소설과 웹툰을 합산한 글로벌 누적 조회수가 143억회를 돌파했다.

컴투스엔은 영화와 드라마, 웹툰 등 콘텐츠의 기획·제작뿐 아니라 이를 온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I와 XR·VR 기술 및 관련 제작 인프라를 기반으로 3000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경험도 확보했다.

컴투스는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단순한 IP 확보를 넘어 웹툰 IP를 게임과 영상, 오프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컴투스가 게임을 중심으로 쌓아온 IP 사업 경험과 레드아이스의 웹툰 제작 역량이 결합하면서 콘텐츠를 게임으로 확장하는 기존 방식과 함께 게임 외 콘텐츠로 IP를 넓히는 협업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 관계자는 "레드아이스스튜디오의 글로벌 IP 파워와 컴투스, 컴투스엔의 콘텐츠 비즈니스 노하우를 연계해 협력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적 협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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