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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0.14] 뉴스브리핑

26.10.14 뉴스 브리핑

오늘의 주요 소식 34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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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게섰거라” 이러면 불안한데…카카오 AI비서 내년 출시

매일경제 |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메타 뮤즈 게섰거라” 이러면 불안한데…카카오 AI비서 내년 출시

AI비서 ‘카나나 스페이스’ 공개카톡서 말만 하면 AI가 일처리주문·예약·송금까지 기능확장12월 테스트…내년 1분기 출시

 정신아 카카오 대표<사진제공=카카오>

정신아 카카오 대표<사진제공=카카오>

“인공지능(AI)의 벤치마크 점수보다 중요한 건 사용자를 이해하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온 카카오톡이 AI와 사람을 연결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변한다.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없다. 카카오의 AI는 카톡에 축적된 일상 대화를 통해 사용자의 맥락을 파악한다.

최근 미국에서 메타 ‘뮤즈’, 오픈AI ‘다츠’ 같은 개인화된 AI 비서들이 흥행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카카오가 국내 에이전틱 AI 경쟁의 서막을 알린 셈이다.

13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26’에서 “카카오톡은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모든 생활을 연결해온 카카오의 서비스를 활용해 AI로 다음 10년을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모든 연결에 올라온 AI

카카오톡의 변화는 ‘카나나’라는 AI가 올라오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동안 ‘챗GPT 포 카카오’의 형태로 별도 서비스로 존재했던 AI가 카카오톡 전체에 피부처럼 얹히는 것이다. 친구나 가족과 대화하다가 언제든 AI를 불러내 필요한 일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구동하는 핵심은 AI 어시스턴트 ‘카나나 스페이스’다. 대표 캐릭터 ‘라이언’이 카나나 스페이스의 얼굴로 나선다. 라이언은 목소리를 얻어 이용자와 직접 대화하는 AI 비서로 변신한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쓸면 라이언이 나타난다. 라이언은 현재 이용 중인 채팅방 위에 떠 있는 플로팅 형태로도 작동한다. 친구와 대화를 나누면서 동시에 AI에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을 확인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카나나 스페이스는 기본적으로 음성 대화를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필요하면 텍스트로 전환할 수 있다. 사람과 이야기하듯 AI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카나나 스페이스의 또 다른 특징은 개인화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대화 맥락과 과거 경험을 파악해 동일한 요청에도 사람마다 다른 결과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아내와 대화하다가 지난주 부탁받은 일을 잊어버렸다면 카나나에 이를 물어볼 수 있다. ‘지난번 주문했던 생수 다시 주문해줘’라는 요청에도 과거 주문 내역을 토대로 상품을 찾고, 쿠폰을 적용해 결제 직전까지 준비하는 방식이다. 최종 승인과 결정은 이용자가 담당한다.

◆최고 성능보다 최선의 결과

카카오톡 전반에서 AI가 사용자 개인의 맥락을 이해하려면 효율적으로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카카오톡 이용자 5000만명이 각기 다른 요청을 하는 상황에서 모든 작업을 막대한 연산이 필요한 대형 AI 모델에 맡길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온디바이스 AI부터 소형언어모델(SLM), 플래그십 모델, 프런티어 모델까지 4단계로 구성된 AI 모델 체계를 구축했다. 간단한 요청은 스마트폰에 탑재된 AI가 처리하고, 복잡한 추론이 필요한 작업은 서버의 대형 모델이 담당하는 방식이다.

어떤 AI 모델이 작업을 맡을지는 이용자가 아니라 ‘AI 컨덕터’가 결정한다. AI 컨덕터는 이용자의 요청을 분석하고 맥락에 따라 필요한 모델과 도구를 선택한 뒤 작업 순서를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이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부터 카나나 스페이스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12월부터 사전 신청자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카카오 AI, 올해 사회경제적 가치 약 5500억 창출 전망

서울경제 | 김지원 기자(one@sedaily.com)

카카오 AI, 올해 사회경제적 가치 약 5500억 창출 전망

KAIST와 공동 연구 결과기술 혁신·일상 편리 견인2030년 최대 1.8조 전망

카카오가 14일 소통창구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에서 자사 AI의 사회경제적 가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출처=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

카카오가 14일 소통창구 ‘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에서 자사 AI의 사회경제적 가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출처=카카오 정책산업 연구 브런치

카카오(035720) 의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기술이 올해 창출하는 사회경제적 가치가 연간 약 5506억 원에 달하고 2030년에는 최대 1조8225억 원까지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카카오는 14일 자사 AI 서비스가 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정량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KAIST 디지털경제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AI의 편익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스텝스 프레임워크(STEPS Framework)’를 개발했다. STEPS Framework는 △사회·공공적 편익 △기술 혁신 △일상 편리 △파트너 성장 △포용적 확산 등 AI가 제공하는 다섯 가지 가치 축으로 구성된다. 카카오톡 플랫폼 위에서 AI가 새로 더하는 가치를 추정한 결과다.

올해 기준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은 ‘기술 혁신’이다. 한국어에 특화된 ‘카나나 모델 패밀리’가 1549억 원, 개발자의 서비스 유통·도달 비용을 줄이는 ‘PlayMCP’가 685억 원으로 도합 2234억 원에 달한다.

다음으로 가치 창출이 큰 영역은 일상 편리로 1849억 원이다. ‘ChatGPT for Kakao’와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각각 1017억 원, 832억 원으로 이용자의 정보 탐색과 실행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인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사회·공공적 편익은 915억 원으로 ‘AI 국민비서’가 서류 발급 1건당 평균 53.2분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트너 성장은 508억 원으로 소상공인의 24시간 고객 응대 공백을 메우는 ‘카나나 상담매니저’의 효과가 반영됐다.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포용적 확산은 금액으로 환산하지 않았다. 다만 60대 이상의 월평균 시간 절감 효과(74.7분)가 전체 평균(39.7분)의 약 2배로 나타났다.

2030년 전망으로는 세 가지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현재 추세가 이어지는 보수적 시나리오에서 사회경제적 가치는 연간 9398억 원으로 올해 대비 약 1.7배 늘어난다. 공개된 전략 로드맵이 정상적으로 이행되는 기본 시나리오는 1조2721억 원(약 2.3배)에 이르고 생태계 통합과 네트워크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는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최대 1조8225억 원(약 3.3배)까지 늘어난다.

이철호 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가 다양한 사회 구성원에게 가져오는 긍정적 변화를 정량화하고 평가하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술적·실무적 의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10월14일 수요일)

뉴시스 | 심지혜 기자(siming@newsis.com)

[오늘의 주요일정]과기정통부·방미통위·개보위(10월14일 수요일)

[서울=뉴시스]심지혜 박은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1차관, 스코틀랜드 내각부 기업·공정노동차관 면담(14:00, 과기자문회의)

▲류제명 2차관, 피지컬AI 테크데이 개회식(10:00, 코엑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송경희 위원장, 위원회 전체회의(14:30, 정부서울청사)

▲이정렬 부위원장, 위원회 전체회의(14:30, 정부서울청사)

말 한마디로 집안 관리…애플, AI 홈 허브 '홈뷰' 공개[모닝폰]

이데일리 | 한광범(totoro@edaily.co.kr)

말 한마디로 집안 관리…애플, AI 홈 허브 '홈뷰' 공개[모닝폰]

AI 시리 탑재한 7인치 화면…가전·보안기기 제어미국 등 8개국 11월 출시…韓, 1차 출시국서 제외홈팟 미니2도 공개…'음성검색' 애플 TV 4K 韓 출시

애플 홈뷰.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이미지=애플)

애플 홈뷰.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이미지=애플)

애플 홈뷰.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이미지=애플)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가정 내 각종 기기를 통합 관리하는 새로운 스마트홈 기기 ‘홈뷰(HomeView)’를 공개했다. 얼굴 인식으로 가족 구성원을 구분하고 AI 음성비서 ‘시리 AI’로 가전과 보안 기기 등을 제어하는 제품이다. 다만 한국은 미국 등 8개국으로 구성된 1차 출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13일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홈뷰를 비롯해 새로운 애플 TV 4K와 홈팟 미니 2 등을 공개했다. 홈뷰는 다음달 13일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인도, 뉴질랜드,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출시된다. 미국 가격은 299달러다.

한국과 일본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으며, 향후 출시 일정도 발표되지 않았다. 애플은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시리 AI를 이용할 수 없어 홈뷰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한국과 일본이 제외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홈뷰는 스마트 스피커와 디스플레이, AI 비서, 홈 보안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아마존과 구글이 경쟁하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애플도 아이폰 중심의 기기 생태계를 가정 내부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얼굴 알아보고 맞춤형 정보 제공…시리 AI로 집안 관리

홈뷰는 7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A18 칩을 탑재했다. 탁자 등에 올려놓는 거치형과 벽에 설치하는 벽걸이형 두 가지로 출시된다. 거치형은 디스플레이 각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실버·스타라이트·로즈핑크·스페이스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애플은 홈뷰에 대해 "애플 팟캐스트와 애플 뮤직을 즐기기 완벽하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애플)

애플은 홈뷰에 대해 "애플 팟캐스트와 애플 뮤직을 즐기기 완벽하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애플)

애플은 홈뷰에 대해 "애플 팟캐스트와 애플 뮤직을 즐기기 완벽하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애플)

가장 큰 특징은 얼굴 인식을 통한 개인별 맞춤 기능이다.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을 구분해 각자의 홈 화면과 일정, 메시지 등을 표시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연결하면 시리 AI가 개인 일정과 메시지 등의 정보를 활용해 질문에 답하거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시리 AI는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다양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홈뷰에서 시작한 대화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다른 애플 기기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

스마트홈 기기는 화면을 터치하거나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조명과 온도조절기, 도어록, 블라인드 등을 관리하고 최대 9개의 보안 카메라 영상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환 카메라와 아이클라우드 플러스(iCloud+)를 이용하면 사람과 반려동물, 택배 상자, 차량 등을 구분해 알림을 보내거나 녹화 영상을 AI가 요약해 보여준다. 일부 영상 분석 기능은 호환되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별도 구독이 필요하다.

주방에서는 인터넷에서 찾은 요리법을 단계별로 표시하고 음성으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다. 페이스타임 화상통화와 메시지 전송, 음악·영상 감상도 가능하다. 여러 홈팟 스피커와 연결하면 집안 곳곳에서 같은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카메라와 마이크 데이터는 시스템의 다른 영역과 분리된 ‘시큐어 익스클레이브(Secure Exclave)’에서 처리된다. 개인 메시지와 일정 등은 얼굴이 인식되고 연결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인증 조건을 충족해야 표시된다.

스마트홈 시장 진출 확대…국내는 애플 TV 4K만 출시

애플은 홈뷰와 함께 LG전자,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협력해 개발한 ‘애플 홈 컬렉션’도 공개했다. 실내외 카메라와 비디오 도어벨, 온도조절기, 스마트 도어록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블룸버그는 홈뷰를 애플의 스마트홈 시장 확대를 위한 핵심 제품으로 평가했다. 애플은 AI 기반 음성 제어와 얼굴 인식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앞세워 아마존과 구글이 경쟁하는 스마트홈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 TV 4K.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제품 중 유일하게 한국 출시 일정이 정해진 제품이다. (사진=애플)

애플 TV 4K.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제품 중 유일하게 한국 출시 일정이 정해진 제품이다. (사진=애플)

애플 TV 4K.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제품 중 유일하게 한국 출시 일정이 정해진 제품이다. (사진=애플)

한국에서는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 중 애플 TV 4K만 출시가 확정됐다. 일본에서는 애플 TV 4K와 홈팟 미니 2가 출시되지만, 한국에서는 홈팟 미니 2의 출시 일정도 발표되지 않았다. 홈뷰에 탑재된 시리 AI는 현재 영어로만 제공되며 한국어 지원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함께 공개된 4세대 애플 TV 4K는 2022년 이후 약 4년 만의 신제품이다. A19 칩을 탑재해 전작보다 CPU 성능은 최대 50%, GPU 성능은 최대 2배 높였다. 리모컨 없이 음성으로 콘텐츠를 검색하는 기능과 최대 4개의 홈팟 스피커를 연결하는 서라운드 사운드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 TV 4K는 국내에서 오는 15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다음달 13일 출시된다. 가격은 44만9000원이다. 미국 가격은 299달러로 전작의 199달러보다 50% 올랐으며, 일본에서는 4만9800엔에 판매된다.

홈팟 미니 2는 S10 칩을 탑재해 음악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음향을 조정한다. 음악에 따라 상단 조명 색상이 바뀌는 ‘사운드 글로우(Sound Glow)’ 기능도 추가됐다. 최대 6명의 가족 구성원을 목소리로 구분하는 시리 AI는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미국에서는 오는 30일 출시되며 가격은 149달러다.

애플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TV와 스마트 스피커, AI 비서, 보안 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홈뷰와 홈팟 미니 2의 국내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한국에서 관련 제품을 활용하는 데는 제약이 있을 전망이다.

“일반인도 브랜드 광고 받을 수 있어요” … 잘 나가는 룩북·뷰티 크리에이터의 비밀 [더 인플루언서]

매일경제 |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일반인도 브랜드 광고 받을 수 있어요” … 잘 나가는 룩북·뷰티 크리에이터의 비밀 [더 인플루언서]

틱톡커 쥬니·심화평 - 1편

 ‘쥬니’ 채널을 운영하는 이지은 씨. [본인 제공]

‘쥬니’ 채널을 운영하는 이지은 씨. [본인 제공]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룩북(여러 옷을 보여주기 위한 사진 혹은 영상 모음) 콘텐츠가 인기다. 크리에이터들에게 돈을 주는 광고주 입장에서 룩북·패션 콘텐츠는 그 자체로 상품의 상세 홍보 페이지 역할을 한다. 패션·뷰티 크리에이터에게 브랜드 제안이 몰리는 이유다.

이 분야에서 오래 살아남은 크리에이터들은 영상을 제작하는 문법이나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바로 콘텐츠 이전에 쌓은 ‘이력’이다. 브랜드는 팔로워 숫자만 보고 계약하지 않고, 크리에이터가 제품을 책임감 있게 소개할 수 있는지 약속한 일정에 결과물을 내놓을 사람인지를 함께 본다는 설명이다.

이번 주 <더인플루언서>가 만난 두 크리에이터는 뷰티와 패션 분야에서 활동하며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는 이들이다.

‘쥬니’ 채널을 운영하는 이지은 씨는 팔로워 약 160만 명의 패션 크리에이터 다. 스페인에서 초·중·고를 보내고 22살에 한국에 왔다. 대학 4학년 때 채용공고도 없던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에 직접 메일을 보내 입사했다. 이후 진행자로 얼굴을 알렸고, 코로나 시기 집에서 시작한 틱톡 패션 콘텐츠로 160만명 팔로워를 모았다. 틱톡 운영 노하우를 담은 책(틱톡으로 돈 벌기)도 냈다.

‘심화평’ 채널의 심화평 씨는 팔로워 약 60만명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다. 미샤·이니스프리·바닐라코를 거쳐 M.A.C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6년을 일했다. 코로나로 백화점이 한산해지자 퇴사해 독립했다. 아이돌·셀럽의 메이크업을 재현하는 콘텐츠로 팬덤을 만들었다.

두 사람의 이력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둘 다 소속사 없이 개인으로 활동하고, 협업 제안은 대부분 브랜드가 먼저 건넨다는 것 이다. 이번 편에서는 채널을 열고 브랜드로부터 광고 제안을 받는 크리에이터의 영업 비밀을 들어본다. 방송국과 백화점 매장에서 틱톡으로 건너온 과정, 트렌드를 대하는 태도, 알고리즘 노하우와 돈이 들어오는 구조에 대해 짚어본다. 다음은 일문일답.

방송국·백화점에서 틱톡커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쥬니) 안녕하세요. ‘쥬니’ 채널을 운영하는 이지은입니다. 패션 콘텐츠 를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최근에는 언어를 활용해 활동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들을 키우면서 가족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꿈을 꾸며 살고 있습니다.

(심화평) 안녕하세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뷰티 크리에이터 로 활동하고 있는 심화평입니다. 오랫동안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틱톡에서 숏폼 메이크업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게 된 배경과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이 궁금합니다.

(쥬니) 대학교 4학년 때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알게 됐어요. 당시 국내 유튜브 채널 1위였던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기사를 보고 채용공고도 없었지만 직접 채용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입사 후 뉴미디어를 배우고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심화평) 2013년 블로그를 시작으로 콘텐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미샤, 이니스프리, 바닐라코 등에서 근무한 뒤 M.A.C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약 6년 근무했습니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SNS 활동을 시작했어요. 틱톡은 2019년에 시작했고 꾸준히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기존 커리어에서 틱톡 크리에이터로 무게중심을 옮기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었나요.

(쥬니) 지금도 방송 활동은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엔 SBS ‘동상이몽’ 부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공영홈쇼핑 채널에서 프로그램을 1년 동안 진행했습니다.

이런 활동에 있어서 틱톡 크리에이터라는 타이틀은 저에게 또 하나의 무기가 됐다고 생각해요. TV가 비교적 수동적인 소통이라면 틱톡은 훨씬 능동적이고 피드백도 빠른 플랫폼 이에요.

(심화평) M.A.C에서의 근무에 굉장히 만족했고 브랜드에 대한 애정도 컸기 때문에 오래 일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코로나19로 뷰티 업계 전반이 침체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당시 매장에 지원 근무를 나갔는데 백화점이 정말 조용했어요. ‘이 시간에 영상을 찍어서 올리는 게 더 생산적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를 계기로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 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경플러스’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아래 QR코드를 찍으면 연결됩니다.

최주희 티빙 대표 "AI 기반 해킹으로 추정…위협 발전 속도에 못따라가"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최주희 티빙 대표 "AI 기반 해킹으로 추정…위협 발전 속도에 못따라가"

티빙·강남언니, 안일한 보상안에 정무위 국감서 '뭇매'티빙 측 "티빙 해킹도 AI 기반 공격으로 추정하고 있어""보안 투자 충분한지 점검하고 우선순위 두지 못했다""침입있어도 내부 시스템 모두 접근 가능했던 게 문제"강남언니 "보안 투자 수준, 이용자 증가에 걸맞지 않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구 구글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최주희 티빙 대표,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 이상윤 KT 최고정보보호책임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구 구글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최주희 티빙 대표,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 이상윤 KT 최고정보보호책임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2026.10.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최주희 티빙 대표가 13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 추궁에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이 증가하고 있는데, 기업이 AI를 도입해 보안을 강화하는 속도가 위협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최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티빙 해킹도 AI 기반 해킹이었다고 추정하는지' 확인하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그렇게 추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최 대표는 "보안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지만 최고경영자(CEO)인 제가 그 투자가 충분한지 점검하고 우선순위를 두어 챙기지 못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말씀드리면, 해커가 처음 침입한 경로가 무엇인지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최초 침입이 발생했다고 해서 내부의 다른 시스템과 정보까지 모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 문제다. 최초 침입 원인은 현재 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회사 적자가 심하다고 하는데 그것만으로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티빙의 모기업이 어디인지도 잘 알고 있다. 기업 규모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질책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3. jhope@newsi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3. jhope@newsis.com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티빙에 대한 제재 시점에 대해 "연내 처분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미흡한 보상안으로 과징금을 감경받아서는 안 된다'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는 "개인정보위는 합의제 기관이라 여러 위원의 숙의를 거쳐 결정하겠지만, 실효적인 보상이 아니라면 피해 보상을 했다는 이유 만으로 과징금을 감경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미용·의료 정보가 대거 빠져나간 강남언니 측 홍승일 힐링페이퍼 대표 역시 이날 증인으로 국감장에 나왔다. 홍 대표 역시 "전담 인력이나 보안 솔루션에 대한 투자가 회사의 성장과 서비스 이용자 증가에 걸맞은 수준에 이르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조 의원은 "건강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에서도 민감정보로 구분하고 있다"며 "이렇게 민감한 정보가 유출됐을 때는 일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때보다 더 엄격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감장 선 개인정보위원장 “韓 보호체계 뒤처져…엄정 대응”

서울경제 | 김지원 기자(one@sedaily.com)

국감장 선 개인정보위원장 “韓 보호체계 뒤처져…엄정 대응”

대형 개인정보 유출사고, 기본 조치 부족매출액 최대 10% 과징금 등 엄정 대응유출 시 입증 책임 기업에…피해 구제도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과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과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한국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가 뒤처져 있다고 인정하며 징벌적 과징금 등 제재 수단을 동원해 유출 사고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는 의지를 나타냈다.

송 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의 개인정보 보안과 보호 관리체계가 상당히 뒤처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이 개인정보 유출에 취약한 이유를 묻자 “정보기술(IT) 발전에 투자한 것에 비해 그동안 보안 투자는 부족했다”며 “개인정보의 가치가 높아지며 우리나라가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아진 측면도 있다”고 답했다.

인공지능(AI) 해킹 위협이 커졌지만 최근 대형 유출 사고의 직접 원인은 기본적인 보안 조치 미흡이라는 지적도 내놨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AI 해킹으로 공격 속도가 빨라지고 범위가 넓어졌다면서도 “접근권한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암호화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이상 트래픽을 감지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조치를 하지 않아 대형 사고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정감사에서는 사고 발생 후 대응이 미흡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조 의원은 지난 8월 정부24에서 발생한 정보 유출사고가 72시간 이내에 알려야 하는 피해자 통지 시한을 넘기고 한 달이 지나서야 알렸다고 비판했다. 또 개인정보위 예산이 지난 5년 동안 45% 늘었으나 개인정보 유출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송 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공감을 한다”고 답했다.

앞서 송 위원장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올해 9월부터 시행된 매출액 최대 10% 징벌적 과징금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조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중요사건은 전담조사단을 꾸려 대응하고 최근 금융권·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유출 사고도 중점 조사한다.

피해 구제와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유출이 발생하면 기업이 입증하도록 법정 손해배상제도를 강화하고 징수한 과징금으로 피해 회복을 지원하는 기금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AI 특례로 개발 현장의 애로를 풀겠다며 “에이전틱 AI의 프라이버시 이슈에 대응하는 등 현재의 개인정보 제도가 AI 시대에 부합하도록 검토·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앱서 모바일신분증 발급·이용 가능

연합뉴스 | 양정우(eddie@yna.co.kr)

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앱서 모바일신분증 발급·이용 가능모바일 신분증
[연합뉴스 자료사진]

모바일 신분증[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민간앱을 통해 모바일신분증을 발급받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4개 사업자에 5종의 모바일신분증 서비스를 신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부터 이들 민간앱에서 발급·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신분증 5종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장애인등록증이다.

이번 개방을 통해 해당 은행 앱을 이용하는 국민은 평소 금융 업무를 보던 친숙한 앱 안에서 모바일신분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어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친숙한 앱을 통해 모바일신분증을 안심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민간과 협력을 통해 모바일신분증 활용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금융권 유출 사고 신고 어디에? '우왕좌왕'…원스톱 신고체계 구축 목소리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금융권 유출 사고 신고 어디에? '우왕좌왕'…원스톱 신고체계 구축 목소리

금융권 유출 사고에서 7곳 중 5곳은 개인정보위·금융당국 각 신고유동수 정무위원장 "중복 신고로 초동 대응에 부담 발생" 지적송경희 개보위원장 "한 번 신고로 부처 공유되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 협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3. jhope@newsi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융회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터졌을 때 여러 정부 부처에 따로따로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기업의 초동 대응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단 한 번의 신고로 모든 부처에 정보가 전달되는 '원스톱 신고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장은 1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에게 이같이 질의했다. 유 위원장은 "지난해 원스톱 신고 체계 도입을 발표했는데 실제로 시행되고 있냐"고 질문했다.

송 위원장은 "현재까지는 아직 추가적인 진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솔직히 답했다.

유 위원장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금융사 7곳 가운데 5곳이 개인정보위와 금융당국 양쪽에 각각 따로 신고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위원장은 정부 부처 간의 분절된 사이버 보안 대응 체계를 하루빨리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사고가 터지면 초동 대응과 피해 방지만으로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며 "그런 상황에서 여러 부처를 찾아다니며 중복 신고를 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나의 사고를 여러 기관에 각각 신고하고 유사한 자료를 반복해서 제출하면 행정 부담이 커진다"며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 중복 신고 및 자료 제출 실태를 점검하고, 이로 인해 기업의 초동 대응에 어떤 부담이 발생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 위원장은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업무가 분리된 건 전세계적으로 다른 나라 상황도 비슷하다"며 "따라서 관계기관간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신고체계와 관련해서는 사고를 인지하는 시점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해킹 사실을 인지하는 시점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는 시점에는 현실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렇지만 공통되는 영역도 있을 것"이라며 "신고 의무자 관점에서 한 번의 신고 만으로 해당 정보가 관계 부처에 모두 전달될 수 있는 방안이 뭔지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 시스템으로 구현돼야 하는 사안인 만큼 실제 원스톱 신고체계 구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전은 역시 프리미엄”…150만원 이상 로봇청소기 판매 비중 2배↑

지디넷코리아 |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가전은 역시 프리미엄”…150만원 이상 로봇청소기 판매 비중 2배↑

150만원 이상 로봇청소기 비중 45.5% 돌파… 세탁건조기 판매량 17% 증가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가 가을 이사철을 맞아 가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탁건조기와 프리미엄 로봇청소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었다.

13일 다나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20일까지 150만원 이상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20.6%에서 올해 45.5%로 24.9%포인트 상승했다. 세탁건조기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하며 드럼세탁기(3%)와 일반세탁기(9%)의 성장세를 크게 앞질렀다.

세탁건조기는 350만~400만원대 제품 판매 비중이 7.4%에서 17.0%로 상승하는 등 고가 일체형 모델의 인기가 두드러진 가운데, 예산별 선택지도 넓어졌다. 다나와는 최대 24개월 최저가 추이 분석과 카드사·멤버십 할인 혜택 비교 등을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가전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다나와에서 인기 로봇청소기를 가격비교하는 장면

다나와 관계자는 “이사철에는 여러 가전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제품 가격과 구매 혜택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나와의 가격비교 서비스를 활용하면 다양한 제품의 가격과 할인 조건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예산과 필요에 맞는 합리적인 가전 구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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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닉스 "AI 토큰 비용 350%↑…GPU 구축해 반값에"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뉴타닉스 "AI 토큰 비용 350%↑…GPU 구축해 반값에"

월 1조 토큰 사용…과금 체계 변경에 비용 급증엔비디아·AMD GPU 확보해 자체 AI 모델 구축AI 운영비 50% 절감…기업 고객에 노하우 공유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미국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뉴타닉스가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해 AI 토큰 비용 절반을 절약했다.

맨디 달리왈 뉴타닉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2026’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이같이 밝혔다.

맨디 달리왈 뉴타닉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2026'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타닉스)

맨디 달리왈 뉴타닉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2026'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타닉스)

맨디 달리왈 뉴타닉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 2026'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타닉스)

달리왈 CMO는 “올해 2월에는 한 달에 1조개 이상의 AI 토큰을 사용하고 있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하던 외부 업체의 과금 체계가 변경되면서 토큰 비용이 350%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뉴타닉스는 엔비디아와 AMD의 GPU를 확보하고 자체 AI 모델을 개발했다. 달리왈 CMO는 “이를 통해 비용을 50% 절감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고객들과 공유해 토큰 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도입이 늘면서 기업들이 부담해야 하는 인프라 비용과 관리의 복잡성도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에 GPU와 서버를 나눠 운영하고 있어 자원 사용량과 비용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뉴타닉스는 가상화 서버와 컨테이너, AI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들이 기존 서버와 스토리지를 활용하면서 새로운 AI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프랑스 AI 인프라 관리 기업 라이액스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다. 라이액스의 기술은 여러 GPU에 AI 작업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자원 낭비를 줄이는 데 활용된다. 뉴타닉스는 이를 자사 쿠버네티스 플랫폼과 기업용 AI 솔루션에 통합할 계획이다.

한국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변재근 뉴타닉스코리아 사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고객 수와 파트너 수도 각각 9%, 11% 늘었다.

이날 국내 고객의 클라우드 구축 사례도 소개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그룹의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에이온 클라우드’에 뉴타닉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제2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기존 센터와 신규 센터를 연결하고 향후 AI 서비스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달리왈 CMO는 “AI 시대에는 CPU와 GPU 등 다양한 시스템이 분리돼 운영되면서 복잡성이 커지고 있다”며 “뉴타닉스의 해법은 가상화 서버와 컨테이너, AI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일관된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욱 "한성숙 총리 취임 6일 만에 네이버 규제 완화 급물살"

뉴스1 | 이비슬 기자 (b3@news1.kr)

신동욱 "한성숙 총리 취임 6일 만에 네이버 규제 완화 급물살"

금융위 반대에도 예외규정 신설…국조실장 "한 점 부끄럼 없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2026.1.6 ⓒ 뉴스1 이승배 기자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2026.1.6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한성숙 국무총리 취임 직후 네이버의 두나무 인수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완화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금융위원회가 네 차례 반대 의견을 냈는데도 국무조정실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했다며 그 배경을 따져 물었다.

앞서 지난 2월 개정된 특금법에 따라 공정거래법 위반 이력이 있는 네이버는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의 대주주가 되는 데 제약을 받게 됐다. 이에 네이버 측은 법 위반 정도가 경미한 경우 예외를 인정하는 규정 신설을 요청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한 총리가 취임한 7월 1일로부터 6일 뒤인 7일 금융위에 예외 규정 신설에 대한 의견 제출을 재차 요청했다.

금융위는 14일 반대 의견을 회신했지만, 같은 달 24일 규제합리화위원회는 예외 규정 신설을 권고했다. 이후 시행령 개정안은 8월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신 의원은 "총리 취임 24일 만에 금융위가 반대하던 것이 뒤집혔다"며 "총리 역할이 없었다고 보기는 상식적으로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에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절차와 실제 검토 모두 하늘에 한 점 부끄럼 없이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삼성월렛으로 중국서 QR결제?…텐센트 연동 가능성

이데일리 | 신영빈(burger@edaily.co.kr)

삼성월렛으로 중국서 QR결제?…텐센트 연동 가능성

위챗페이 QR결제망 연동 가능성 제기별도 현지 앱 설치 불편 줄어들 듯삼성월렛머니 해외 활용 확대 기대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국 현지 QR결제 기능을 삼성월렛에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중국 텐센트의 결제망과 연동될 경우 갤럭시 이용자의 해외 결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텐센트, 우리은행과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머니’에 중국 QR결제 기능을 연동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페이 (사진=삼성전자)

삼성페이 (사진=삼성전자)

삼성페이 (사진=삼성전자)

중국은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를 중심으로 QR결제가 보편화된 시장이다. 식당과 편의점, 소규모 상점 등에서 QR코드를 이용한 결제가 널리 사용된다.

외국인 방문객도 위챗페이 등에 해외 발급 카드를 등록해 결제할 수 있지만 별도 앱 설치와 가입, 카드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내 일부 간편결제 서비스도 중국 QR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월렛에 현지 QR결제 기능이 추가되면 갤럭시 이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월렛 앱을 통해 중국에서도 결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적용 방식과 서비스 시기, 환전 및 수수료 체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월렛머니는 삼성전자와 우리은행이 협력해 선보인 선불 충전형 간편결제 서비스다. 삼성월렛 앱에서 금액을 충전하고 결제와 송금에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삼성월렛머니·포인트는 지난 7월 기준 가입자 25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은행은 다이소와 CU, GS25 등으로 국내 오프라인 결제처를 확대해 왔다.

텐센트도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중국 QR결제망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해외 전자지갑 사업자 40곳 이상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 중 36개 전자지갑의 연동을 완료했다.

지난 8월부터는 미국 페이팔 이용자도 중국 위챗페이 가맹점에서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외 이용자가 자국에서 쓰던 결제 앱으로 중국 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삼성월렛까지 이 같은 결제망에 합류할 경우 국내 갤럭시 이용자의 중국 현지 결제 선택지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측은 텐센트와의 협력 여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더핑크퐁컴퍼니, 자사주 50억 매입 이행…"상장 전 물량까지 소각할 것"

디지털데일리 | 채성오 기자(cs86@ddaily.co.kr)

더핑크퐁컴퍼니, 자사주 50억 매입 이행…"상장 전 물량까지 소각할 것"[사진=더핑크퐁컴퍼니 홈페이지 갈무리 및 챗GPT 이미지 생성]

[사진=더핑크퐁컴퍼니 홈페이지 갈무리 및 챗GPT 이미지 생성]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더핑크퐁컴퍼니가 지난 7월 발표한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을 마무리하고 상장 이전부터 보유했던 물량까지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예고한 주주환원 계획을 이행하는 동시에 소각 대상을 기존 보유 자사주까지 포함한 전체 물량으로 확정한 것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43만4362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대상 주식의 회계상 장부가액은 51억5638만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수립한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의 후속 조치다. 더핑크퐁컴퍼니는 7월 23일 삼성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계약 기간은 10월 22일까지 3개월로, 취득한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었다.

실제 매입은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됐다. 더핑크퐁컴퍼니는 7월 8만주를 시작으로 8월 23만주, 9월 11만5042주를 각각 취득했다. 7월부터 9월까지 사들인 주식은 총 42만5042주로, 매입금액은 49억9999만3115원에 달한다.

이는 당초 신탁계약금액 50억원에서 불과 6885원이 남은 수준이다. 회사는 최소 거래단위인 1주 제한으로 소액의 잔액이 발생했지만 실질적으로 매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계약 종료를 9일 앞둔 이날 신탁계약을 해지했다.

주목할 부분은 소각 대상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신탁계약으로 취득한 42만5042주뿐 아니라 코스닥 상장 이전에 확보한 자기주식 9320주까지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 7월 발표 당시에는 신규 취득 물량의 전량 소각을 예고했으나 이번 결정에는 기존 보유분까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소각 대상은 전체 발행주식 1435만1010주의 약 3.03%에 해당한다. 소각이 완료되면 발행주식 총수는 1391만6648주로 줄어든다. 다만 배당가능이익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을 없애는 방식이어서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자사주 전량 소각은 향후 해당 주식이 시장에 처분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식 공급 부담을 해소한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소각예정금액 약 52억원은 해당 주식의 회계상 장부가액으로, 회사가 소각을 위해 추가 지출하는 금액은 아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 7월 주주환원 계획과 함께 인공지능(AI) 체험형 전시, 극장판 영화, 신규 스핀오프 시리즈 등 지식재산권(IP) 기반 사업 확대 방침도 제시했다. 연내 투자자 소통 행사를 열어 주요 사업 성과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당시 더핑크퐁컴퍼니 측은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에 대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 주주환원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시로 자사주 매입은 완료됐으며 예정대로 오는 22일 소각이 이뤄질 경우 지난 7월 발표한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AI 해킹 대응 '허점'·티빙 정보유출 질타…개보위, 제재 강화(종합)

뉴스1 | 신민경 기자 (smk5031@news1.kr),한수민 기자 (sumin02@news1.kr)

AI 해킹 대응 '허점'·티빙 정보유출 질타…개보위, 제재 강화(종합)

개보위 "AI 공격 대응 부족" 인정…관계부처와 대책 마련티빙 3954만개 계정정보 유출 논란…조사 비협조·증거 폐기 제재 추진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유승관 기자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한수민 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AI 해킹 대응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AI 공격에 특화된 대응 준비가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고 관계 부처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티빙은 보안 관리와 피해 보상 문제로 집중 질타를 받았다. 개보위는 잇따른 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해 조사 비협조와 증거 은닉·폐기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과징금 수입을 피해자 구제에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개보위 국정감사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AI 해킹 위협, 피해자 구제 방안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AI가 표적 찾고 공격까지…개보위 "별도 대응 부족"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킹 방식이 다양해졌다. 전문 해커 여러 명이 할 일을 하나의 AI가 24시간 쉬지 않고 수행한다"며 AI가 표적 탐색과 취약점 분석, 공격 경로 설계, 인증정보 탈취 등 공격 전 과정에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정부가 AI 해킹을 기존 공격과 구분해 관리하고 관련 통계를 집계하고 있는지, 자동화된 공격을 탐지할 기준이나 시스템과 관계기관 합동훈련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 등을 질의했다.

아울러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주요 개인정보처리자의 개인정보 보호 인증 의무화 제도에도 AI 해킹 방어 기준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경희 개보위 위원장은 AI 활용으로 해킹 공격의 속도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접근권한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암호화하지 않고 이상 트래픽을 감지하지 못하는 등 기본적인 조치가 미흡해 큰 사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은 공격 속도가 빠른 만큼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공격에 활용된 인터넷주소(IP)와 공격 방식 등을 신속하게 파악해 보안 관계 부처에 전파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AI 공격에 특화된 대응체계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했다.

민 의원이 "AI 공격에 대한 별도 준비를 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묻자 송 위원장은 "그런 부분이 부족한 것은 맞다"며 "현재 보안 관계 부처들과 대응 대책을 같이 만들고 있다"고 답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왼쪽은 홍승일 힐링페이퍼(강남언니) 대표. 2026.10.13 ⓒ 뉴스1 유승관

최주희 티빙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선서하고 있다. 왼쪽은 홍승일 힐링페이퍼(강남언니) 대표. 2026.10.13 ⓒ 뉴스1 유승관 기자

티빙 정보유출·보상안 '뭇매'…최주희 "AI 해킹 추정"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티빙의 보안 관리와 피해 보상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의원들은 3954만 개의 계정정보가 유출된 데다 연계정보(CI)와 탈퇴 회원 정보까지 포함된 점을 들어 개인정보 관리체계 전반을 질타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사고 원인과 관련해 최고경영자(CEO)로서 무엇을 제대로 챙기지 못 했느냐고 묻자 최주희 티빙 대표는 "보안에 대해서 지속해서 투자를 해왔고 CEO인 제가 부끄럽게도 이것이 충분한지 인지할 정도로 우선순위를 두고 챙기지 못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최 대표는 이번 침해 사고에 AI가 활용됐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최초 침입 원인은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조 의원이 "티빙 해킹도 AI에 기반한 해킹이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 보상안의 실효성을 둘러싼 비판도 이어졌다. 피해자가 직접 보상을 신청해야 하고 탈퇴 회원은 이 과정에서 다시 가입해야 하는 데다, 보험과 자사·계열사 서비스 혜택 등이 실질적인 피해 배상보다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수단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CJ ONE 통합회원 체계를 두고 CJ그룹 차원의 책임론도 제기됐다.

최 대표는 사고 이후 "CJ에서도 전 계열사를 전수조사했다"며 현재까지 자신이 파악한 다른 계열사의 이상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조사 비협조 이행강제금·증거 폐기 과징금…피해구제 기금 추진 개보위는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응해 조사·제재 체계도 강화한다.

지난 9월부터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부과할 수 있는 징벌적 과징금제도가 시행된 가운데 신고 지연이나 피해 확산을 방조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도 강화할 방침이다.

개인정보 침해 사고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기업에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고, 증거를 은닉하거나 폐기하면 별도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요 사건에는 전담조사단을 구성하고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도 중점 조사한다.

피해자 권리구제도 강화한다. 개인정보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처벌 근거를 신설하고, 유출 사고 발생 시 기업의 입증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정손해배상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침해에 따른 과징금 수입을 국민의 권리구제와 피해 회복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기금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개보위는 이를 위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했다.


🔒 보안/해킹

개인정보위, 中 커넥티드카 조사…국외 이전·유출 우려 점검

전자신문 | 박진형 jin@etnews.com

개인정보위, 中 커넥티드카 조사…국외 이전·유출 우려 점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국내 출시를 앞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지커를 포함해 국내외 커넥티드카 업체 7곳의 개인정보 수집과 국외 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2일부터 지커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지커 차량에서 수집한 개인정보의 중국 이전 가능성을 우려하자 조사 현황을 공개한 것이다.

송 위원장은 “어떤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지, 제3자 제공과 국외 이전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기재된 내용이 실제 처리 방식과 일치하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송 위원장은 “아직 국내 차량 출시 전인데도 조사를 시작한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라며 “우려사항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최대한 빨리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가 현재 진행 중인 개인정보 관련 조사는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송 위원장은 조사 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언급하면서도 신속한 조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무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무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경희 "中전기차 '지커' 현장조사 착수…커넥티드카 7개사 조사"(종합)

연합뉴스 | 차민지(chacha@yna.co.kr)

송경희 "中전기차 '지커' 현장조사 착수…커넥티드카 7개사 조사"(종합)

"개인정보 국외 이전·안전조치 등 조사…위법사항 확인시 조치 가능""진행 중인 조사 1천건 넘어…한국, 그간 보안투자 미흡"

인사말·업무보고 하는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과 업무보고를 하

인사말·업무보고 하는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과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13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13일 국내 출시를 앞둔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와 관련해 "지난 2일부터 현장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지커 차량을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이전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커가) 어떤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지, 제3자 제공과 국외 이전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안전조치를 하고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사업자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국외 이전에 해당하지 않지만, 위탁 처리나 제3자 제공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국외 이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기재된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있다"며 "위법 사항이 확인돼야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현재 국내외 대표적인 커넥티드카 7개사를 조사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아직 국내 차량 출시 전인데도 조사를 시작한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라며 "우려사항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최대한 빨리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개인정보위가 현재 진행 중인 조사는 1천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송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현재 진행 중인 개인정보 관련 조사 건수를 묻자 "1천 건이 넘는다"고 답했다.

이어 "직원 수가 부족해 최대한 빨리하겠다고 답변할 때마다 직원들이 눈앞에 어른거려 걱정되기도 한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질문에 답하는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3 scoop@yna.co.

질문에 답하는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3 scoop@yna.co.kr

송 위원장은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발하는 이유를 묻자 "정보기술(IT) 발전에 투자한 것에 비해 그동안 보안 투자는 굉장히 부족했다"며 "개인정보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가 공격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아진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개인정보위 외에도 보안을 관리하는 부처들이 따로 있다"며 "이들 부처와 협력해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 위원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기본적인 보안 조치 미흡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의 관련 질의에 "요즘 AI 해킹을 굉장히 많이 이용하다 보니 속도가 굉장히 빨라졌고 범위도 광범위해졌다"면서도 "접근권한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암호화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이상 트래픽을 감지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조치를 하지 않아 대형 사고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정보주체의 권리 보장과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명칭을 '개인정보위원회'로 변경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송 위원장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면서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보호로 목적이 귀결되는 측면도 있다. 조금 더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chacha@yna.co.kr

中 '지커' 국내 출시 앞두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개인정보위, 조사 착수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中 '지커' 국내 출시 앞두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개인정보위, 조사 착수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 국감서 밝혀…국내외 커넥티드카 업체 7곳 조사김재섭 의원 "운전자 위치·음성 정보 중국 이전 가능성…국가안보 위협 우려" 지적개인정보위 "실제 정보 처리 경로 확인…위법 확인 시 엄정 조치"

[서울=뉴시스] 지커 7X의 모습. (사진=지커코리아 제공) 2026.7.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커 7X의 모습. (사진=지커코리아 제공) 2026.7.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의 국내 신차 출시를 앞두고 개인정보 수집 실태 파악에 나섰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개인정보위 국정감사에서 '지커 차량이 이달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상당한 규모의 사전주문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는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의원은 "개인정보위가 단순히 현장에 나가 상황을 파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 국민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문제가 걸려있어 현 상황이 우려스럽다. 법률과 규제, 행정적 조치를 통해 개인정보를 비롯한 각종 정보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가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지커와 같은 커넥티드카(Connected Car)는 자동차가 인터넷에 연결돼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차를 말한다. 기존 차량이 그냥 운전하는 기계라면, 커넥티드카는 스마트폰처럼 인터넷에 연결되고, 서버와 통신하면서 여러 기능을 사용하는 자동차다. 차량이 수집한 운전자의 위치·이동 경로·음성 같은 정보가 해외 서버로 전송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김 의원은 "지커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보면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이전될 수 있고, 국내에 저장된 개인정보도 중국에서 원격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부분이 상당히 위험하다. 특히 차량이 도로뿐 아니라 국방시설 주변을 운행할 경우 차량이 수집하는 정부는 국가안보와도 직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일 지커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방식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상태다. 현재 국내외 주요 커넥티드카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 위원장은 "지커가 어떤 개인정보를 수집하는지, 해당 정보가 제3자에게 제공되는지, 국외 이전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필요한 안전조치가 마련돼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3. jhope@newsi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13. jhope@newsis.com

이에 김 의원은 "이런 내용은 개인정보 처리방침만 살펴봐도 상당 부분 확인할 수 있다"며 "차량 식별정보와 운행정보, 통신정보, 원격 애프터서비스 관련 정보, 음성정보 등이 어떤 국가로 이전되는지 처리방침에 기재돼 있다면, 이를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검토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커 역시 싱가포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중국으로 정보가 이전되는 게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할 수 있지만, 중국 국가정보법에 따라 중국 기업의 경우 본사나 서버가 어느 국가에 있느냐와 별개로 중국 정부의 정보 접근 가능성을 우려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송 위원장은 "현행 법령상 해외 사업자가 해외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경우와, 개인정보 처리 업무를 위탁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국외 이전하는 경우는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지커의 개인정보 처리방침도 당초 중국 또는 싱가포르로 이전하는 것으로 기재된 내용이 변경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기재된 내용이 실제 처리 방식과 일치하는지, 개인정보가 어떤 경로로 이전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며 "사실관계와 위법 여부가 확인돼야 개인정보 감독기구로서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달에 지커가 국내에서 운행된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면 그에 앞서 최소한의 대응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어야 한다"며 "미국과 폴란드, 영국 등에서는 군사시설 내부 또는 주변에 특정 차량이나 장비가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는 조치가 시행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최근 국회에서도 스마트 글라스 등과 관련 정부 유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며 "이 문제 역시 같은 맥락에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국내 차량 출시 전에 조사를 시작한 건 개인정보위로서도 이례적인 일"이라며 "우려하신 사항들을 충분히 고려해 조사를 시작했으며, 앞으로도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정부24 개인정보 유출, 정부가 국민에 보상해야"...조정훈 의원

파이낸셜뉴스 | 이구순 기자 (cafe9@fnnews.com)

"정부24 개인정보 유출, 정부가 국민에 보상해야"...조정훈 의원

개인정보보호위 국정감사"피해는 국민, 정부는 왜 보상 안하나""기업에는 과징금·피해보상 요구...정부는 유야무야"

[파이낸셜뉴스] 지난 8월 전국민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정부가 국민에게 합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간 기업은 소액이지만, 피해자 보상책을 내놓고 있는 반면 정부는 책임자 처벌이나 피해 보상책이 미미하다는 것이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매출액의 10%에 달하는 과징금 처벌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묜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은 유야무야 넘어가니 기업들이 억울해 한다"며 "공공기관의 정보유출에 대한 피해자 보상 방안에 대해 종합감사 이전까지 대책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매출액의 10%에 달하는 과징금 처벌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묜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은 유야무야 넘어가니 기업들이 억울해 한다"며 "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매출액의 10%에 달하는 과징금 처벌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묜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은 유야무야 넘어가니 기업들이 억울해 한다"며 "공공기관의 정보유출에 대한 피해자 보상 방안에 대해 종합감사 이전까지 대책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이 정무위원회 개인정보위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그러면서 조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의 피해자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아니라 정보주체인 국민"이라며 "개인정보위 제재로 기업이 망해도 개인의 피해는 남아있는 것이라 합당한 보상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위 집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128건, 약 772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실제 문책이 이뤄진 사례는 제한적이라는 지적이다. 정부가 보상방안을 내놓은 것도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 처분을 강화하고 있다"며 "책임자에 대한 징계 요구도 총 7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징계 뿐 아니라 과징금 제재, 여러 가지 안전조치에 대해서 강화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5일 정부24 공지를 통해 "행정안전부는 2026년 8월 17일 포털에 대한 불법적인 접근을 통해 개인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정보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보안 조치를 완료했으며 24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9월에 국민들에게 공지해 개인정보보호법의 72시간 내 공지 의무를 위반한데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 "ISMS-P 인증 자체가 사고 전무 보증은 아냐"

뉴시스 | 박은비 기자(silverline@newsis.com)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 "ISMS-P 인증 자체가 사고 전무 보증은 아냐"

"KT·쿠팡 등 과징금 감경 목적의 인증 취득 아니냐" 지적송 위원장 "문제 지적에 동의…대책 마련 일부 이미 시행""인증 101개 항목 문제 없어야 하는데…심사 불충분 여지""현장 심사 강화하고 과징금 감경 폭도 지금보다 줄일 것"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보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13. jhope@news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보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1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기업들의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이에 따른 과징금 감경에 비판이 제기되자 "인증 자체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13일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최 의원은 "최근 KT, GS리테일, 쿠팡 등은 ISMS-P 인증을 보유하고도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해 반복적으로 처분을 받았다"며 "이런 사례가 반복되는 것을 보면 개인정보위가 인증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만한 전문성과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증 받은 기업에서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기업들이 과징금 감경을 목적으로 인증을 취득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생긴다"며 "최근 인증 제도를 계속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조건 확대할 것이 아니라 현재 인증 제도가 실질적인 개인정보 보호 효과를 내고 있는지부터 검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송 위원장은 "지적하신 문제점에 동의한다. 관련 대책을 마련해 시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시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송 위원장은 이어 "ISMS-P 인증 자체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증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인증받은 101개 항목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인증 항목 자체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면 현장 심사가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에 따라 현장 심사를 강화하고, 사전 심사와 본 심사 과정에서도 심사를 더욱 엄격하게 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또한 인증을 받았다는 이유로 과징금을 감경받는 폭도 지금보다 줄어들도록 하는 등 여러 대책을 마련했다. 제도를 더욱 강화해 잘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봇개가 동네 순찰…정부, 빗장 풀었다

디지털타임스 | 세종=권성하 기자(kwonmine1@dt.co.kr)

로봇개가 동네 순찰…정부, 빗장 풀었다

산업부, 특례 승인…천안서 실증이동형 휴머노이드 공장 투입 허용병원용 AI 보안 플랫폼도 승인

정부가 4족보행 로봇이 동네를 순찰하고, 이동형 휴머노이드가 공장에서 일하는 시대를 열었다. 사진은 4족보행 순찰로봇. 산업부 제공

정부가 4족보행 로봇이 동네를 순찰하고, 이동형 휴머노이드가 공장에서 일하는 시대를 열었다. 사진은 4족보행 순찰로봇. 산업부 제공

사족 보행 로봇이 동네를 순찰하고, 휴머노이드가 공장을 걸어다니며 일하는 시대가 열린다.

산업통상부는 13일 ‘제6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인공지능(AI)·로봇·에너지 등 산업융합 규제 특례 안건 심의와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분야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규제 특례(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존 규제 틀을 깨고, 실증특례(시제품 검증)와 임시허가 등을 부여하는 제도다.

위원회는 이날 사족 보행 로봇의 보행자 도로 순찰을 최초로 허용하는 실증 특례를 승인했다. 순찰로봇은 AI로 주변 상황을 실시간 분석한 뒤 위기 상황을 대피 안내방송으로 송출하고, 관제시스템에 현장 영상정보를 즉각 전송해 초기 대응을 돕게 된다.

사족 보행 로봇은 기존 바퀴형 순찰로봇이 진입하기 힘들었던 계단·경사로와 CCTV 사각지대까지 도달할 수 있다. 도시안전망의 빈틈을 촘촘히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순찰로봇은 ㈜마음AI가 충남 천안시 일대 하천변 산책로와 공원에서 실증 운행한다.

AI로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는 ‘차세대 보안 플랫폼’도 규제 특례에 포함됐다. AI가 데이터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사이버 위협을 자동으로 탐지·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샌즈랩과 분당차병원은 병원 내·외부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비정상적인 정보유출 흐름과 보안 위협 징후에 자동 대응하는 AI 보안 플랫폼을 실증한다. 고도화되는 해킹과 정보유출 시도로부터 민감한 의료정보를 지키는 보안 수준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국내 주력 제조업과 물류 현장에 ‘이동형 휴머노이드’를 투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다. 기존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서는 고정형을 전제로 산업용 로봇을 투입할 수 있으며, 안전 펜스 설치를 의무화했기 때문에 휴머노이드를 투입할 수 없었다.

이동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반도체 공정 CRS 클리닝 작업을 실증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이동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반도체 공정 CRS 클리닝 작업을 실증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이번 특례 승인으로 휴머노이드가 공장 현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일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이에 따라 ㈜로브로스는 반도체(네패스), 자동차(성우하이텍), 조선(HD현대삼호), 물류(딜리버리랩)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20대를 투입해 △반도체 부품 클리닝 △자동차 차체 부품 안착 △조선 복장 피스 적재 △냉장 물류 포장체 적재 등 고난도 공정 실증을 한다.

산업부는 이동형 휴머노이드가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국가 핵심 제조업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향후 M.AX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원회는 또 ‘M.AX 확산을 위한 선제적 규제 합리화 방안’을 논의하고, M.AX 사이버보안 기준 마련, AI가전의 기술수준 표준 제정 등 주요 과제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기술 발전에 발맞춰 규제를 선제적으로 혁신하고,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제도적 병목을 빠르게 걷어내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규제합리화의 속도를 한층 끌어올려 M.AX 확산을 적극 뒷받침하고, AI혁명의 기회를 대한민국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권성하 기자 kwonmine1@dt.co.kr

금감원, '해킹 유출'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장점검

연합뉴스TV | 이다현(ok@yna.co.kr)

금감원, '해킹 유출'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장점검

금융감독원이 해킹 피해로 정보가 유출된 예가람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은 오늘(13일) 두 저축은행에 현장 점검을 나가 최근 해킹 사고 원인과 정보 유출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개인정보 약 5만건,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고객 정보 약 2,300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금감원은 추후 점검 상황에 따라 검사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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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CEO "AI칩 개발 1년도 길다…고객사 9개월로 단축 요구"

한국경제 |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시놉시스 CEO "AI칩 개발 1년도 길다…고객사 9개월로 단축 요구"

사신 가지 CEO 세미콘웨스트 대담"AI 모델은 몇 달마다 진화하는데반도체 개발은 1년 이상 걸려오래 쓰는 범용 반도체보다짧게 쓰는 특수 반도체 중요"

사신 가지 시놉시스 CEO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미콘웨스트 2026에서 대담하고 있다. 김인엽 특파원

사신 가지 시놉시스 CEO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미콘웨스트 2026에서 대담하고 있다. 김인엽 특파원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EDA) 기업 시놉시스의 사신 가지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시스템 기업들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반도체 설계 기간을 1년, 나아가 9개월보다 짧게 줄일 방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모델과 이를 활용하는 방식은 몇 달마다 바뀌는데 반도체 하나를 설계하는 데는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사신 가지 시놉시스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웨스트 2026'에서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기존 반도체 개발 방식으로는 따라가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스템 기업들은 AI 연산에 맞춰 반도체를 3~4개월마다 최적화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반도체를 2~3년에 한 번씩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고 했다.

AI 반도체는 개발 당시 예상한 연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설계된다. 그런데 생성형 AI에서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AI로 활용 방식이 확대되면서 반도체가 처리해야 할 연산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 칩을 계속 쓰는 것보다 새로운 작업에 최적화된 칩을 빠르게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가지 CEO는 "반도체 기업들이 개발 기간을 18개월에서 16개월, 14개월, 1년으로 줄이려 하고 있다"며 "시스템 기업들은 자신들이 정의한 작업에 특화된 반도체를 얼마나 빨리 만들 수 있는지 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용도로 설계한 반도체의 사용 수명이 2~3년에 불과할 수 있다고도 했다. 오래 사용할 범용 반도체보다 짧은 기간에 최대한의 성능을 내는 맞춤형 반도체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개발 속도를 높이는 사례로는 중국 전기차·로봇 기업들을 꼽았다. 가지 CEO는 "중국에서 만난 고객사 중에는 설립된 지 2~3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처음부터 완전히 디지털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은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에 컴퓨터에서 제품의 구조와 작동 방식을 검증한다. 반도체를 생산한 뒤 차량이나 기판에 장착하면 몇 주 만에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들은 4~6년마다 새로운 차량 플랫폼을 개발하지만, 앞서 설명한 기업들은 9개월에서 1년마다 이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차량 전체의 개발 속도가 전자장치의 교체 주기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러한 방식에는 막대한 컴퓨팅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개발 속도를 높이려면 설계 방식 자체도 바꿔야 한다는 게 가지 CEO의 설명이다. 특히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에 집적하는 첨단 패키징에서는 전자회로뿐 아니라 열과 물리적 변형까지 설계 단계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지 CEO는 "이미 데이터센터에는 많은 3차원 집적회로(3D IC)가 사용되고 있다"면서도 "고객사와 제조사들이 겪는 어려움은 전자회로의 구조보다 물리적·기계적 문제에 있다"고 말했다.

여러 반도체를 좁은 공간에 집적하면 연산 성능을 높일 수 있지만 열을 배출하기는 어려워진다. 특히 AI 연산이 집중되는 순간에는 패키지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한다. 이 과정에서 서로 다른 칩이 열에 의해 변형되거나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그는 "반도체가 높은 강도로 작동할 때 패키지 내부에서 발생한 열 때문에 일부 칩렛이 뒤틀리거나 깨지는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칩렛은 하나의 대형 반도체 대신 여러 개의 작은 반도체를 조합하는 기술이다.

문제는 같은 반도체라도 어떤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느냐에 따라 열이 발생하는 위치와 시점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설계 단계에서 예상하지 못한 특정 연산이 실행되면 실제 사용 환경에서 과열로 시스템이 고장 날 수 있다.

시놉시스가 지난해 350억달러(약 50조원)를 들여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앤시스(Ansys)를 인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지 CEO는 "앤시스를 인수한 핵심적인 이유는 반도체 설계 초기부터 물리적 시뮬레이션을 도입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회로 설계와 발열·변형 분석을 함께 수행해 실제 제품에서 발생할 문제를 미리 파악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새로운 설계 방식으로 전환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는 "기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동시에 엔지니어링 조직 전체를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2금융권으로 번지는 해킹…새마을금고·OK저축은행 고객 정보 유출

동아일보 |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2금융권으로 번지는 해킹…새마을금고·OK저축은행 고객 정보 유출

새마을금고 400여명 계좌번호 등 털려OK저축 “183명 정보 유출 가능성” 신고

서울시내 새마을금고 지점 모습.   2026.10.13/뉴스1

서울시내 새마을금고 지점 모습. 2026.10.13/뉴스1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OK저축은행에서 수백 명대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상대적으로 보안이 허술한 2금융권을 중심으로 해킹 피해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따르면 고객 400여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10일 해외 인터넷주소(IP)가 새마을금고 중앙회 홈페이지와 별개로 운용되는 공제 홈페이지로 비정상적으로 접근해 고객 이름, 주소, 연락처,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이 털렸다. 새마을금고는 12일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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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도 12일 홈페이지의 대출 신청 웹페이지를 통해 비정상적인 접근이 발생해 183명에 대한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고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OK저축은행은 실제 정보 유출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조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와 OK저축은행을 공격한 해커들은 해외 IP로 접근해, 외부 홈페이지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뒷문’을 노렸다는 점에서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금융권을 공격해 개인정보를 빼돌린 수법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기존에는 공격을 막았던 새마을금고가 이번에는 뚫리면서 다른 금융사들로도 공격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에 두 곳에서 정보 유출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공격을 받은 금융사는 11곳으로 늘었다. 금융당국은 이번 해킹이 최근 금융권 해킹과 연관된 사건인지 확인하고 있다.

펀진, 美 방산 전시회서 국방 AI 기술 공개…해외 공략 시동

지디넷코리아 | 이나연 기자(ny@zdnet.co.kr)

펀진, 美 방산 전시회서 국방 AI 기술 공개…해외 공략 시동

워싱턴 AUSA 전시회서 KWM 핵심 제품 전시…중동·아시아 협력 논의도

펀진이 한국 육군과 실증한 인공지능(AI) 지휘결심체계와 전파 신호 기반 위협 탐지 기술을 앞세워 미국 방산시장 공략에 나섰다.

펀진은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연례 전시회(AUSA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국방 AI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AUSA는 미 육군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육군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약 100개국 750여 개 기업과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펀진은 이번 행사에서 AI 지휘결심체계 'KWM-onP'와 무선주파수(RF) 스펙트럼 분석 시스템 'KWM-오셀롯', 무인체계 임무통제 솔루션 'KWM-stA',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플랫폼 '이글아이' 등을 전시한다.

펀진이 미국 AUSA에 참가해 AI지휘결심체계 KWM-onP와 KWM-Ocelot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펀진)

핵심 제품인 KWM-onP는 한국 육군과 전투실험 및 부대 실증을 수행한 지휘소형 AI 지휘결심체계다. 전술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지휘관의 상황 판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상위 지휘소와 네트워크가 단절된 환경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군과 실증시험을 진행한 KWM-오셀롯은 주변 전파 신호를 탐지·분석해 잠재적 위협을 식별하는 솔루션이다. 적의 위치나 활동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파 신호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 따르면 전시 첫날 현지 방산 관계자들은 해당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KWM-stA는 여러 종류의 무인체계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임무통제 솔루션이다. 이글아이는 실제 국방 환경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AI 학습데이터를 합성데이터로 생성·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폐쇄망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방위사업청 DQ마크 인증을 획득해 한국 육군에 납품돼 있다.

펀진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미국 및 글로벌 방산기업과 기술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현지 정부·군 관계자들과 사업 수요를 파악하고 공동 사업과 업무협약(MOU) 체결 등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중동과 아시아를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현지 기업 및 관계 기관들과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의 교류를 더해 MOU 체결 등 구체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경훈 부총리 "피지컬 AI, 세계 시장 제패할 만큼 준비해야"

지디넷코리아 | 김동원 기자(goodtuna@zdnet.co.kr)

배경훈 부총리 "피지컬 AI, 세계 시장 제패할 만큼 준비해야"

국산 AI 모델·소프트웨어 개발 성과 긍정 평가…기업 간 협력·수출 경쟁력 강조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내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국산 AI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피지컬 AI 분야에서만큼은 세계 시장을 제패할 수 있을 만큼 준비해야 한다"며 "3년 뒤, 5년 뒤에 조금 더 투자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를 하지 않을 정도로 목표를 설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의 기술 개발과 산업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 부총리와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등 얼라이언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정보기술통신부 장관은 "피지컬 AI 분야에서만큼은 세계 시장을 제패할 수 있을 만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배 부총리는 그동안 국내 피지컬 AI 사업의 목표와 개발 속도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에 충분한지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확인한 기술 성과에 대해서는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산 AI 모델·소프트웨어 개발 속도 확인

배 부총리는 국내 AI 모델과 소프트웨어의 자체 개발 상황도 언급했다.

그는 "해외 솔루션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AI 모델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피지컬 AI는 로봇이나 제조 장비뿐 아니라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을 판단하는 AI 모델, 이를 실제 움직임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가 함께 작동해야 한다. 배 부총리는 국내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데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북과 경남에서 추진 중인 피지컬 AI 실증 사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1월 실증랩을 확인했을 때와 비교해 기술 개발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산업 현장에 도입하고 작업 데이터를 축적하는 움직임도 언급했다. 글로벌 AI 기술이 지난해 예상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한국 역시 현재의 개발 목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했다.

개별 기업이 확보한 기술을 연결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협력도 주문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AI 모델과 소프트웨어를 로봇·제조 장비에 적용하고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자고 주장했다.

피지컬 AI에 3조 1000억원 편성…얼라이언스 참여 437개로 확대

배 부총리는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정부 투자 현황과 향후 지원 방향도 설명했다.

그는 내년도 피지컬 AI 예산안에 반영된 3조 1000억원이 범부처 AI 예산의 16%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피지컬 AI 관련 예산이 전체 AI 예산의 5% 수준에 불과하다는 일각의 지적과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정부 투자는 기술 개발과 산업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배 부총리는 향후 실제 시장이 형성되고 산업 규모가 커지면 투자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추가 투자 규모나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배경훈 부총리와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관계자들이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간담회에서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의 활동 성과도 공개됐다.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본부장은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이 지난해 출범 당시 120개에서 올해 10월 437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기술 풀스택, 산업 브릿지, 거버넌스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핵심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실증, 표준화, 해외 협력 등 분야에서 기업들이 공동으로 추진할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기술 풀스택 분과는 AI 모델부터 데이터와 반도체, 소프트웨어까지 피지컬 AI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분석해 지원이 부족한 분야를 찾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550억원 규모 피지컬 AI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반영할 연구 과제를 제안했다.

산업 브릿지 분과에서는 제조·국방·의료 등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증·확산 과제 26개를 발굴했다. 연말까지 현장 수요와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해 추진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거버넌스 분과는 중소 제조기업의 공장 자동화 설계를 돕는 국산 AI 솔루션의 베타 버전을 개발했다. 기업이 공장 데이터를 입력하면 AI가 자동화 설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KT와 협력해 중소기업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피지컬 AI 산업에는 AI 모델부터 로봇 장비, 보안까지 수많은 공급망이 연결돼 있다"며 "기업들이 연대하고 협력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산업을 만들기 어렵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정부가 모든 것을 지원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기업들도 각자 노력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목표를 한번 설정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티빙, 보상비 3906억원 추산 제출⋯한창민 의원 "전원 지급 가정한 과장"

아이뉴스24 | 최효경 기자 hyomirror@inews24.com

티빙, 보상비 3906억원 추산 제출⋯한창민 의원 "전원 지급 가정한 과장"

항목별 지급 인원·포인트·쿠폰 사용 실적은 국회 미제출

티빙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보상 비용으로 3906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해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수치가 실제 보상 비용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1953만명 전원이 1인당 2만원 상당의 보상 패키지를 받는다고 가정해 산출한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티빙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티빙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된 피해자 수 1953만명에 자체 산정한 1인당 2만원을 곱해 보상 비용을 3906억원으로 추산했다. 보상 패키지는 안심보험 3000원, 티빙 포인트 5000원, 엔터쿠폰 5500원, 프리미엄 업그레이드 8500원으로 구성됐다.

한 의원실은 이 가운데 프리미엄 업그레이드의 경우 이용권이 없는 회원은 해당 혜택만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없고, 기존 프리미엄 이용자에게는 추가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티빙 포인트와 쿠폰도 정해진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한다. 9월 말 기준 보상 신청자는 약 275만명 수준이다.

한 의원은 "티빙은 천문학적인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자초하고도 국회에 제대로 된 보상 금액을 제출하지 않고 어설프게 과장된 수치를 제시했다"며 국정감사에서 보상 산정 근거와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ZD SW 투데이] 제조 기업 CxO 초청 AX 조찬 세미나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ZD SW 투데이] 제조 기업 CxO 초청 AX 조찬 세미나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베스핀글로벌, 제조 기업 CxO 초청 AX 조찬 세미나 개최

베스핀글로벌은 오는 28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후원으로 '제조 기업 CxO 초청 AX 조찬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조 기업이 AI PoC를 전사 성과로 확산하지 못하는 원인을 기술보다 손익 연계, 현업·IT 역할, 데이터 준비, 거버넌스의 부재에서 찾고 AX를 도입이 아닌 정렬의 문제로 바라보는 실행 방안을 공유한다.

베스핀글로벌, 제조 기업 CxO 초청 AX 조찬 세미나(이미지=베스핀글로벌)

◆ 자이오넥스, 미국 '체인지 2026'서 AI 기반 공급망 계획 기술 선보여

자이오넥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공급망관리 협회 ASCM 주최 행사 '체인지(CHAINge) 2026'에 참가해 AI 기반 공급망 계획 솔루션 '플란넬(PlanNEL)'을 선보였다.

자이오넥스는 시장 변화와 판매·재고·수요계획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급망 영향을 반영한 복수의 개선 시나리오를 제안해 담당자가 주요 지표와 예상 결과를 비교하고 최종 계획을 결정하도록 지원하는 플란넬의 기능을 시연했다.

자이오넥스가 체인지2026에 AI 기반 공급망 계획 솔루션 플란넬을 소개했다(이미지=자이오넥스)

◆여의시스템, 신코즈 방산 특화 러기드 컴퓨터 제시

여의시스템이 신코드의 방산 특화 러기드 컴퓨터를 앞세워 ‘미션 레디 컴퓨팅’ 솔루션을 선보인다. Cincoze 제품은 MIL-STD-810H 기반 충격·진동 시험, 광온도 설계, 확장형 I/O와 CAN 버스 등을 지원해 진동·극한 온도·불안정한 전원 환경에 대응한다.

신코드 러기드 컴퓨터는 대드론 탐지·무력화 체계에 ‘DI-1200’, 무인기 지상통제소(GCS)에 ‘DS 시리즈(DS-1302)’가 적용되는 등 실제 방산 체계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여의시스템, 신코즈 방산 특화 러기드 컴퓨터 GM-1100(이미지=여의시스템)

◆CJ올리브네트웍스, 경기도교육청 '신나는공유학교'와 AX창의캠프 개최

CJ올리브네트웍스는 경기도교육청 '신나는공유학교'와 연계해 부천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AX창의캠프’를 운영했다. 임직원이 기술 멘토로 참여하는 체험형 사회공헌 교육으로, 자율주행 원리 학습부터 블록코딩, 모형차 주행까지 단계별 실습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이번 교육이 학생들의 AI 이해도와 논리적 사고력,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관련 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의 원리 교육을 진행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이미지= CJ올리브네트웍스)

◆ 한국미래기술교육연,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인프라 최적화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6'에서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인프라 최적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GI-DC, 집단에너지 기반 구축 모델, 고밀도 AI 랙 대응 전력·냉각 연계 운전 등을 살펴보고 기존 데이터센터를 AI 인프라로 전환하는 리트로핏 방안도 논의한다.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인프라 최적화 전략 세미나(이미지=한국미래기술교육연)

마음AI, '피지컬AI 테크 위크'서 태국 실증 4족 로봇 지뢰탐지 시스템 공개

지디넷코리아 | 방은주 기자(ejbang@zdnet.co.kr)

마음AI, '피지컬AI 테크 위크'서 태국 실증 4족 로봇 지뢰탐지 시스템 공개

군용 PRS-17KM 자기 탐지 센서와 민수용 GPR 기술 융합…금속·비금속 복합 탐지 시스템 구현

피지컬 AI 선도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가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피지컬 AI 테크 위크(Tech Week)’에 참가해 태국 현지 실증을 위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기반 지뢰 탐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하는 시스템은 마음AI가 2025년부터 태국 현지 실증을 목표로 개발해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 장비로 납품한 것으로, 군용 탐지 기술과 민간 첨단 센서 기술을 융합해 단기간에 구현한 피지컬 AI 기반 특수 임무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군용 자기 탐지 기술과 민수용 GPR 융합…금속·비금속 복합 탐지 구현

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군용 지뢰탐지 장비인 PRS-17KM에 적용된 성능개량형 자기 탐지(MD, Metal Detector) 센서와 민수 분야에서 활용하는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센서를 결합한 복합 탐지 기술이다.

'PRS-17KM'은 군에서 운용하는 기존 지뢰탐지 장비 성능을 개선한 모델로, 금속성 지뢰 및 매설물 탐지를 위한 고성능 자기 탐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마음AI는 이러한 군용 탐지 기술에 민수 분야에서 발전해 온 GPR 기술을 접목, 금속성 물체에 대한 높은 탐지 성능과 비금속 매설물에 대한 영상 기반 분석 기능을 하나의 로봇 시스템에서 제공하도록 개발했다.

특히 GPR 센서를 통해 지하 매설물의 반사 신호를 2차원(2D) 영상으로 시각화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존 자기 탐지 방식만으로는 탐지가 어려운 비금속성 매설물에 대해서도 탐지 및 분석 가능성을 확대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겸 부총리(가운데)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Tech Week’에서 마음AI가 태국 현지 실증을 위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기반 지뢰 탐지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피지컬AI Tech Week에서 선보인 마음AI의 4족 보행 로봇 기반 지뢰 탐지 시스템

이는 금속성 물체에 대한 자기 탐지 성능과 비금속성 물체에 대한 레이더 기반 분석 기능을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유형의 매설물이 존재하는 현장에서 탐지 정보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서로 다른 기술적 배경을 가진 군용 및 민수용 센서를 하나의 로봇 플랫폼에 신속하게 통합함으로써, 기존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새로운 임무 수행 능력을 확보하는 개발 방식을 제시했다.

약 5개월 만에 시스템 개발…빠르게 진화하는 국방 무인체계 개발 방식 제시

마음AI는 약 5개월의 개발 기간을 통해 상용 4족 보행 로봇에 군용 MD 센서와 민수용 GPR 센서를 통합하고, 원격 운용 및 탐지 임무 수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번 개발은 단순한 로봇 플랫폼 개조를 넘어, 서로 다른 운용 환경과 목적에 맞춰 개발된 군용·민수용 기술을 하나의 임무 시스템으로 통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무인체계 개발에서도 기존의 장기적인 개발 방식과 함께 신속한 기술 통합과 현장 검증을 통한 반복적 개발 방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마음AI는 상용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검증된 군용 기술과 발전 속도가 빠른 민간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현장 요구사항과 최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무인체계 개발 역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태국 POC 시스템은 군용 탐지 기술의 신뢰성과 민간 기술의 혁신성, 피지컬 AI 기반 로봇 플랫폼의 확장성을 결합한 신속 개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해외 실증 경험 기반 2차 POC 개발…양산형 모델로 고도화

현재 마음AI는 태국 현지 실증을 위해 개발한 1차 POC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용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과 추가 요구사항을 반영한 2차 POC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2차 시스템은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실제 제품화를 목표로 설계되고 있으며, 탐지 센서의 통합성, 로봇 운용 안정성, 현장 적용성 및 유지보수성 등을 고려해 양산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모듈형 임무장비 구조를 기반으로 향후 지뢰 탐지뿐 아니라 감시·정찰, 위험물 탐지 등 다양한 국방·안전 분야 특수 임무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뢰 탐지는 작업자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다. 특히 지뢰 매설이 의심되는 지역에서는 탐지 과정 자체에 위험이 따르는 만큼,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로봇을 활용하는 기술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음AI는 4족 보행 로봇의 기동성과 원격 운용 기술을 활용해 위험지역에 대한 인력의 직접 접근을 최소화하고, 복합 탐지 센서와 AI 기술을 결합해 현장 임무 수행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는 신속한 개발 역량이 미래 무인체계 경쟁력”

손병희 마음AI 국방AI&로보틱스 부문 대표는 “미래 무인체계 경쟁력은 단순히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얼마나 신속하게 통합하고 실제 운용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시스템은 군용 PRS-17KM의 성능개량형 자기 탐지 기술과 민수용 GPR 기술을 결합해 금속성 매설물에 대한 고성능 탐지와 비금속 매설물에 대한 2D 영상 분석 기능을 구현한 사례”라며 “약 5개월 만에 시스템을 개발하고 해외 POC 장비로 납품함으로써 군용 기술과 민간 첨단 기술을 신속하게 융합하는 개발 방식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현장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2차 POC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양산 가능한 제품으로 발전시켜 국방 및 안전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기반 무인체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음AI는 앞으로도 해외 실증과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군용 기술과 민간 첨단 기술 융합을 통해 빠르게 진화하는 피지컬 AI 기반 국방 무인체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AI 도입 넘어 성과 창출 위한 AX 실행 전략 공개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코오롱베니트, AI 도입 넘어 성과 창출 위한 AX 실행 전략 공개

코오롱베니트 AX 부스트 서밋 2026 개최…고객사 적용 사례·17개 세션 통해 실무 해법 공유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 도입을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기업 업무 혁신(AX) 전략을 공개했다. AI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 재설계와 데이터 활용, 성과 측정까지 연결해 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오롱베니트는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코오롱베니트 AX 부스트 서밋 2026'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고객사와 파트너사 관계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고객의 AX 여정'을 주제로 기업의 AX 추진 전략과 산업 현장의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미지=코오롱베니트)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는 환영사에서 AI 도입 자체가 생산성 향상을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기술을 익히고 효과를 검증하는 초기 단계를 지나 실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AI가 맡을 업무와 사람이 판단할 영역을 구분하고, 기존 업무 방식도 함께 바꿔야 한다는 설명이다.

강 대표는 이를 위해 산업과 고객 업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합한 기술을 선택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코오롱베니트가 축적한 산업별 경험과 글로벌 솔루션, 100여 개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로 구성된 협력 생태계를 활용해 고객의 과제 발굴부터 성과 창출까지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장재용 코오롱베니트 DX본부장은 기조연설에서 기업의 AI 활용과 실제 성과 사이에 놓인 간극을 짚었다. 국내 기업의 AI 활용률은 58%지만 AI 전략을 갖춘 기업은 27%에 그치고, 47%는 투자 효과를 측정할 방법이 없다는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AI 시범사업이 늘어나더라도 개별 과제가 서로 연결되지 않고 현업에 안착하지 못하면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장 본부장은 경영 목표와 동떨어진 과제 선정, 분산된 데이터,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 부족, 도입 이후 운영 체계 부재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우선 추진 과제 3~5개 선정부터 인프라 구축, 업무 재설계, 조직 변화, 성과 측정, 운영에 이르는 6단계 AX 방법론을 제시했다. 기업의 규모와 여건에 맞춰 작은 과제부터 시작하고 성과를 확인한 뒤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식도 강조했다.

고객사 사례 발표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AX 추진 경험이 소개됐다. 홍성화 코오롱인더스트리 AX Innovation 센터장은 석유화학·소재 산업이 원가 경쟁과 공급과잉, 공급망 위험 등으로 사업 환경의 변화를 겪고 있다며 AI 도입 규모보다 이를 통해 창출하는 가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홍 센터장은 가치와 핵심성과지표(KPI), 데이터, 프로세스, 아키텍처, 인재, 조직 등 6개 관점의 AX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구체적인 적용 사례로는 선적서류 자동화 에이전트를 활용해 건당 처리시간을 4시간에서 5초로 단축한 사례와 비전 AI 판별 정확도 99.8%를 달성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밖에 SK AX 신현우 위원, 서우산업 조성운 사장, 서우첨단소재 심한수 이사가 각 기업의 AX 추진 경험을 발표했다. KAIST 김대식 교수는 'AGI 시대 리터러시와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 AX 추진, 기업용 서비스 등 3개 트랙에서 총 17개 세션이 열렸다. Data & Analytics 트랙에서는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 합성데이터를 활용한 국가통계 개방,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준비, 자율제조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등을 다뤘다.

AX 저니 트랙에서는 제조 AX 적용 사례와 AI 전문기업 매칭 및 정부지원사업 연계 플랫폼 '엑시드(AXeed)', 산업 현장의 비전 AI, 데이터 이동 없이 시작하는 AI 구축, 기업용 AI 에이전트 통합 관리 등을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트랙에서는 SAP 전사적자원관리(ERP)와 데이터 통합, SAP S/4HANA 전환, AI 기반 인사관리(HR), 재무·공시 데이터 통합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기업 핵심 업무의 AX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3개 트랙과 연계한 테마 부스도 마련됐다. AX Journey 부스에서는 AX 진단과 AI 전문기업 매칭, 정부지원사업 검토 등을 지원하는 AXeed와 AI 얼라이언스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Data & Analytics 부스에서는 클라우데라, SAS와 함께 설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 운영 조건을 도출하고 이를 현장에 반영하는 자율형 제조 모델을 소개했다. 생산 수율과 품질 검사, 설비 예지보전, 에너지 관리, 안전 등 적용 분야도 제시했다.

Enterprise Service 부스에서는 SAP 기반 ERP 전환과 데이터·AI 활용, AI 기반 HR 혁신, AIoT·AI Home, 재무·공시 데이터 자동화 등 기업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강 대표는 "AX의 성패는 어떤 기술을 도입했느냐가 아니라, 고객의 현장에서 어떤 일이 달라졌느냐로 판가름 난다"며 "이번 행사가 비즈니스에서 AI가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과 업무 방식의 변화, 필요한 기술과 파트너를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몽고DB 9.0·아틀라스 인피니트 출시…성능·확장성 동시 강화

지디넷코리아 |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

몽고DB 9.0·아틀라스 인피니트 출시…성능·확장성 동시 강화

처리량 2배 높이고 AI 수요 대응력 강화…수요 급증 시 확장 시간 96% 이상 단축

몽고DB가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개선한 '몽고DB 9.0'과 급격한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클라우드 아키텍처 '아틀라스 인피니트'를 출시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늘어나는 데이터 처리량과 인프라 확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군이다.

몽고DB는 서울에서 몽고DB 9.0과 아틀라스 인피니트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몽고DB)

몽고DB 9.0은 클라우드 서비스인 몽고DB 아틀라스와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 커뮤니티 에디션에 적용되는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엔진이다. 데이터 저장 위치와 관계없이 성능을 개선하고 미션 크리티컬 트랜잭션과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대규모 처리 수요를 지원한다.

기존대비 데이터 처리량을 최대 2배 높였으며, 읽기 속도는 35%, 업데이트 속도는 30% 개선했다.

아틀라스 인피니트는 수요 변화에 따라 인프라를 탄력적으로 확장해 확장에 필요한 시간을 96% 이상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와 트래픽이 급증하더라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초기 프로토타입부터 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 처리까지 동일한 기반에서 지원하며, 사용량 변동에 맞춰 리소스를 조정해 불필요한 용량 확보와 유휴 자원 비용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몽고DB는 AI 도입 확대로 데이터베이스의 성능과 보안 요구가 높아지는 동시에, 예측하기 어려운 트래픽에 대응할 인프라 유연성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춘 100대 기업의 75% 이상이 몽고DB에서 실시간 핵심 업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제품 개선을 통해 기존 고객의 워크로드와 AI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앤드류 유 옥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몽고DB의 유연한 데이터 모델과 탄력적인 인프라를 활용하면 데이터 증가에 대비해 과도하게 용량을 확보할 필요가 없다"며 "아틀라스 인피니트를 통해 예측하기 어려운 인증 트래픽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유휴 리소스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 세팔로 몽고DB 수석 부사장 겸 핵심 제품 부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 에이전트 활용이 늘면서 애플리케이션이 처리하고 저장하는 데이터도 증가하고 있다"며 "몽고DB 9.0은 대규모 트랜잭션과 AI 애플리케이션의 처리 성능을 높이고, 아틀라스 인피니트는 기업이 기존 아키텍처를 무리하게 확장하지 않고도 에이전틱 워크로드의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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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6 푸드트럭 참가자 모집…18일까지 접수

서울경제 | 이진석 기자(ljs@sedaily.com)

지스타 2026 푸드트럭 참가자 모집…18일까지 접수

프랜차이즈·기업형 푸드트럭 제외

‘지스타2025’ 푸드트럭존 전경. 사진 제공=지스타 사무국

‘지스타2025’ 푸드트럭존 전경. 사진 제공=지스타 사무국

지스타 사무국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 푸드트럭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푸드트럭 영업허가 요건을 갖춘 음식 판매 자동차 영업자다. 음식 조리가 가능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거주 내·외국인으로 차량구조 변경 승인을 마쳤고 오프라인 사업장이 없는 사업자가 대상이다. 프랜차이즈 또는 기업형 푸드트럭은 제외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지스타사무국은 제출 서류를 심사해 적격 여부를 확인한 후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특히 참관객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의 다양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푸드트럭존은 행사 기간 동안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 주차장에서 운영된다. 지스타 사무국 관계자는 “푸드트럭존이 참관객들에게 맛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개성 있는 메뉴를 갖춘 푸드트럭 사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T 노사, 기본급 평균 3% 인상·일시금 300만원 잠정합의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KT 노사, 기본급 평균 3% 인상·일시금 300만원 잠정합의

정률 2%에 연 59만원 정액 인상…조합원 총투표 거쳐 확정의료비 지원 확대·정년연장 TF 운영…새노조는 재교섭 요구

KT CIⓒKT

KT CIⓒKT

[데일리안 = 박상준 기자] KT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기본급을 평균 3% 인상하고 일시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인사평가 상위등급 비중과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정년연장 대응을 위한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하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T와 KT노동조합은 이날 제2차 본교섭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은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기본급은 정률 2% 인상에 연 59만원의 정액 인상을 더하는 방식으로 평균 3% 올린다. 올해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하며, 소급분과 일시금 300만원은 오는 23일 지급하는 일정이다. 성과급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한다.

인사평가에서는 S등급 비중을 기존 10%에서 20%로, E등급은 30%에서 40%로 확대한다. G등급은 50%에서 30%로 줄이고 N등급은 10%를 유지한다. 변경된 비중은 올해 인사평가부터 적용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내년 1월부터 재직자를 대상으로 연금저축에 월 5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한은 2036년 12월까지다. 의료비 연간 지원 한도도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리되, 가족에 대해서는 1000만원 한도를 적용한다.

임금피크제는 성과평가 S등급의 지급률을 90%, E등급은 85%로 높인다. 다만 역량평가 N등급은 제외한다. 올해 평가 결과를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정년연장 대응 등을 논의할 노사 공동 TF는 올해 4분기부터 운영한다.

노사는 지난 8월 27일 첫 본교섭 이후 7차례 실무소위원회를 거쳐 협상을 이어왔다. 노조는 당초 임금 6% 정률 인상을 요구했으며, 사측은 지난달 30일 2% 인상안을 제시했다.

일각에서는 합의 수준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별도 노조인 KT새노조는 이날 논평에서 인상률이 당초 요구안인 6%의 절반에 그쳤고, 명절 성과급과 우리사주 지급 요구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재교섭을 촉구했다.

KT새노조는 임금피크제 개선 역시 인사평가에 따라 일부 직원의 지급률을 높이는 방식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역대 최대 100명 뽑는다"…크래프톤, 첫 'AI Native' 인턴십 채용

머니투데이 |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역대 최대 100명 뽑는다"…크래프톤, 첫 'AI Native' 인턴십 채용

크래프톤이 '2027 크래프톤 채용 연계형 인턴십 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AI 활용 역량을 갖춘 신입 인재를 전 직군에 걸쳐 100명 이상 선발한다. 크래프톤 신입 공개채용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크래프톤은 게임을 만들고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기반 신규 사업을 추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이를 함께 추진할 'AI Native' 신입 인재를 전사적으로 확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하반기 'AI First' 기업 전환을 선언한 이후 AI가 현업의 업무수행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살펴왔다. 그 결과 기존 조직의 전문성에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인재가 더해질 때 가장 큰 시너지가 창출된다고 판단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AI Native' 신입 공개채용을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다.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와 함께 AI 사업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모집 직군은 △AI 연구 △테크 △지원 △사업 △게임 개발(프로그래밍) △게임 개발(기획) 등 6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이다. 평가는 AI 활용 역량과 범용 사고력, 글로벌 역량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AI를 활용해 빠르게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잠재력에 주목한다. 전형은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 AI 역량평가,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AI 역량평가에는 크래프톤이 자체 개발한 AI Native 채용·평가 솔루션인 'Cofa-Probe(코파 프로브)'가 활용된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23일까지 크래프톤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후 11월부터 12월까지 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내년 2월 입사해 5개월간 현업에서 근무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7월 정규직 전환 여부가 결정된다.

한소영 크래프톤 HR본부장은 "크래프톤은 AI 기반 신규 사업을 확대하면서 이를 함께 이끌어갈 사람의 필요성도 커졌고 이에 맞춰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넓혔다"며 "이번 공채를 시작으로 AI Native 주니어의 역량과 기존 조직의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는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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